2024년 09월 14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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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관객 50만명” 날아오른 ‘베테랑2’… ‘파묘’ 기록 뛰어넘었다

올해 추석에 개봉한 유일한 대형영화 '베테랑2'가 첫날 관객 49만 7554명을 동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봉일인 13일 약 5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매출액 점유율 90.2%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도 54만 132명으로 전체 비율 중 76.4%에 달한다. '베테랑2'는 황정민, 정해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액션영화다.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한 연쇄살인범을 추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약 50만명을 기록한 '베테랑2'의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최대 흥행작인 '파묘'의 기록인 33만 118명은 물론, 9년 전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베테랑'의 41만 4219명도 뛰어넘은 성과이다. 그런 만큼, 영화업계는 지난해 설부터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긴 흥행작이 한 편도 나오지 않은 징크스를 '베테랑2'가 깰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전작 '베테랑'의 관객 수인 1341만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베테랑2'의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는 부분이다. 현재 '베테랑2'의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6.74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정해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만큼 액션과 연기 부분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반면, 일부 관객은 전편과 달리 웃음 코드를 싹 빼는 등 장르가 달라진 데다 스토리도 전편보다 아쉽다는 등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추석 연휴에 대형마트·아울렛·백화점 문 여나…휴무일 확인해야

오는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대형마트와 아웃렛이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대부분 문을 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추석 연휴 내내 문을 열며 당일인 17일에도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영업한다. 다만 점포마다 쉬는 곳도 있어 각 마트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휴무일을 확인해야 한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131개 점포 중 왕십리점, 죽전점 등 88개 점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산본·동탄·남양주점 등 42개 점포는 휴점한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22개 점포 중 월계·부천점 등 12개 점포가 문을 열고 나머지 10개 점포는 쉰다. 롯데마트 111개 점포 중 제타플렉스 서울역·대덕·광복점 등 83개 점포가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청량리점과 서초·안산·제주점 등 28개 점포는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는 127개 점포 중 107개 점포가 문을 열며 킨텍스·동대문점 등 20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점한다. 아웃렛도 이번 연휴에 문을 연다. 신세계아울렛은 모든 점포가 추석 당일(17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신세계아울렛이 추석 당일 영업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롯데아울렛도 22개 점포 중 동부산점, 김해점, 이천점, 파주점 등 8개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가산디지털단지의 도심형 아웃렛인 마리오아울렛은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백화점은 추석 당일에는 문을 닫고 점포별로 추석 앞뒤로 하루씩 더 쉰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29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16일과 추석 당일인 17일 이틀간 문을 닫고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추석 당일(17일)과 이튿날 18일 휴점한다. 다만 쇼핑몰인 롯데월드몰과 수지·김포공항·수원·은평점은 휴무 없이 정상 영업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등 11개 점포는 16∼17일, 본점은 17∼18일 각각 휴점한다. 하남점은 추석 당일 하루만 쉰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10개 점포는 16∼17일 쉬고,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미아점 등 5개 점포는 17∼18일 휴점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독거노인·장애인 가정과  ‘추석명절 사랑나눔’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이사장 진장철)는 14일 “폭염과 장마철인 7월과 8월 2개월에 걸쳐 독거노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의 사회활동 참여와 건강 및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취약가정 돌봄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자"고 밝혔다. 시니어 아카데미 회원 2명이 한 개 조로 편성되어 △주기적인 가정방문 인사 및 대화 나누기와 안부전화 등으로 사랑의 온기를 보고 느끼도록 하는 것은 물론 △건강상태와 방충망 및 냉방기기 등 전기안전을 살피며 △폭우에 대비한 행동요령도 알려드리고 △불편사항은 관계기관에 민원신고도 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적절한 보호와 편의가 제공되도록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춘천시 하중도 생태공원에서 춘천 관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가시박 제거 합동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하고 참가 대학생에게 가시박 제거 필요성과 확인 방법을 알려줬다. 매주 월요일에는 나눔 도시락 포장 봉사, 수요일에는 공지천 간이 수질측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가구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보건성과 쾌적성을 고려해 이불 등 빨래물을 세탁해 드리는 온정나눔 세탁소 봉사, 호스피스와 목욕봉사,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불편·개선사항의 민원신고처리, PP.PE 폐제품 수거 활동도 펼친다. 이달 3일 개강한 '2024년 2학기 회원들 학습프로그램 강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노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세익스피어의 세계와 내 삶의 틈새에서 찾는 아름다움 노후 등 9회 강좌)를 지원받는다. 지난 13일에는 지역 재래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이 손수 구매하여 만든 사랑 나눔 선물세트에 과일·생필품과 함께 사랑의 온기를 담아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덕담을 나누며 선물세트를 전하는 '추석명절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맥코이 이앤씨(대표이사 김천수)가 후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한국형 인공관절(PNK) ‘생체 적합’ 학계서 주목

국내 의료진이 연구한 '인공관절 PNK'가 무릎 관절 치료에 혁신적인 발견과 실험 결과를 제시해 생체역학 분야 등 국내외 의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은 13일 “㈜스카이브 연구진 및 세브란스병원 박관규·권혁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최근 발간한 논문이 국제학술지(Journal of Knee Surgery)에 실렸다"고 밝혔다. PNK는 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인공관절이고,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번 연구는 PNK를 사용해 이뤄진 '원위 경골 뼈 결손이 있는 초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줄기 연장에 따른 하중 분포와 경골의 스트레스를 조사했다. 유한 요소 분석을 통해 경골 뼈와 뼈 시멘트에 대한 응력과 뼈의 변형을 평가했으며, 응력 방패 효과와 경골 플레이트의 안정성, 다양한 결손 크기와 줄기 길이에 따른 생체역학적 효과를 심층 분석했다. 그 결과, 줄기가 길어질수록 피질골과 해면골의 평균 응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뼈 결손이 증가할수록 피질골과 해면골의 평균 응력도 증가하였으며, 결손 크기에 따른 스트레스 증가는 짧은 줄기보다 긴 줄기에서 더 작았다. 최대 주 변형률은 주로 경골 임플란트 줄기의 원위 끝 접촉점에서 발생했으며, 짧은 줄기를 적용할 때 최대 주 변형률이 긴 줄기 또는 줄기가 없는 경우보다 각각 약 8% 및 20% 더 작았다. 이 결과는 짧은 줄기 연장이 있는 경골 인공관절이 결손이 있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우수한 생체역학적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논문은 연세사랑병원과 공동 연구진이 생체역학 분야에서 이룬 중요한 성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들은 매년 수많은 수술이 이루어지는 슬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사랑병원은 스카이브와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무릎 인공관절과 환자 맞춤형 수술 기구 등 정형외과 분야에서 포괄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연구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관절 관련 의료 분야에서 환자의 건강과 행복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CHECK-IN 호텔] 추석명절을 우아하게~ 푹! 쉬고 싶다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호텔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명절을 보내려는 고객과 귀경길 이후 쌓인 피로를 호텔에서 풀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각 호텔들이 막바지까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발레·버스킹 등 공연 콘텐츠와 휴식을 위한 스파·캠핑 패키지, 객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고객 유혹에 나선 모양새다. 13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가족·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로 명절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발레·플라멩코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발레 공연은 14일과 16일, 플라멩코 콘서트는 15일과 17일에 진행할 예정으로, 캔들라이트 장식으로 분위기를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주류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시작 전 샴페인 리셉션을 함께 진행한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인기 명소인 야외 인피니티 풀 '에스추어리 풀'에서 연휴 기간 동안 낭만이 가득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추석 선셋 버스킹'은 노을이 붉게 물드는 매일 저녁마다 예정돼 있고, 13~15일엔 '파르나스 추석 와인마켓' 행사도 함께 연다. 와인마켓에 참여한 고객은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40여 종의 와인을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추석 연휴 장시간 운전과 가사로 인해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센스 오브 레주버네이션' 패키지를 내세워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패키지에는 반얀트리 스파 트리트먼트 60분 등 스파 이용 가능 혜택이 포함돼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전신 마사지를 받으며 몸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2인)과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도심에서도 가족과 함께 자연 속 분위기를 느끼며 '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캠크닉@포레스트 파크'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한강과 아차산에 둘러싸인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입장 혜택이 제공돼 캠핑 감성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팝콘과 생맥주 2잔, 공용 화로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마시멜로우와 크래커 등의 스낵도 증정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석 맞이 특별 이벤트로 전국 10곳의 롯데시티호텔 및 L7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추석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여유 객실이 남아있을 경우 예약한 객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나 앱(APP)에서 예약하기를 누른 후 화면에 출력되는 객실 타입이 투숙 가능한 객실이다. 추석 패키지 예약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모처럼 찾아온 명절 황금연휴인 만큼 공연과 힐링을 위한 객실 패키지 등 고객 분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이번 연휴는 호텔에서 편안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동행축제’ 3선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 대규모 소비축제 '동행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동행축제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지역행사와도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이번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지역행사 연계 '동행축제 3선(選)'을 소개한다. 인천시 부평 문화의거리에서는 추석전후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이 열린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가 협업해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잡화·뷰티·식품 등 매일 65개 부스를 운영한다. 경상북도 문경은 전국에서 유일한 '오미자 산업 특구'다. 해발고도 300~700m의 준고랭지 청정환경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오미자가 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다. 문경에서는 추석연휴 직전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오미자'를 테마로 축제를 연다. 오미자 청담그기 체험과 함께 노래 경진대회, 미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오미자 판매도 병행된다. 매년 9월 상사화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도 동행축제와 함께한다. 불갑산 일대에서 열리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빛에 물들GO!, 영광에 머물古!'를 주제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상사화축제 기간 동안 동행축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의 소상공인이 생산한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전국에서 축제 현장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특산품 판매전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판매전에는 영광군에서 생산된 모싯잎송편, 영광굴비, 찰보리쌀 등 선정절차를 거쳐 엄선된 21개 지역 특산품 생산자가 직접 참여해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가을 집꾸미기 나선 고객 잡는다” 한샘, 목동·죽전점 리뉴얼 오픈

한샘은 가을맞이 집꾸미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한샘 목동점과 죽전점을 재단장해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샘 목동점은 4210㎡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6층 구조의 대형 복합매장이다. 지하 1층은 리모델링 전문 상담 매장으로 새롭게 꾸며 △한샘의 프리미엄 키친을 살펴볼 수 있는 '부엌존' △타일 바스와 판넬 바스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바스존'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건재존'으로 구성했다.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위치한 한샘 죽전점은 새로 연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다. 키친과 수납, 바스, 건재 등 인테리어 자재를 살펴보고 상담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목동점과 죽전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방문 상담 및 실측을 진행하거나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전국 매장 공통으로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계약 시 최대 1000만원 할인 이벤트'도 적용된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샘 매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한가위에 가족들과 전국에 위치한 한샘 매장을 방문해 우리 집을 어떻게 꾸밀지 의견을 나누며 즐겁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배달 매출 4분의 1, 배달앱에 떼인다”…소공연, 배달앱 규탄 성명

소상공인연합회가 13일 배달 플랫폼에 과도한 수수료를 즉시 인하할 것을 촉구하며 수수료 변경 시 반드시 입점업체와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에서 “배달의민족이 주문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지 한달 여가 지났다"며 “한 회원의 경우 지난달 주문 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5% 늘어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일부 증가한 것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배달앱이 유료 멤버십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하는 것도 문제"라며 “표면적으로 '무료 배달'을 앞세우고 있지만 라이더가 배달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무료 배달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소상공인이 부담을 감당하고 있지만 결국 이는 상품 가격에 반영되고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배달앱은 허울뿐인 무료 배달로 외식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에 따르면 배달 앱 입점업체가 플랫폼에 지불하는 각종 비용은 배달 앱을 통한 매출의 약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내용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한 '배달앱 상생협의체'에서도 논의됐다. 소공연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임대료, 공과금, 인건비, 재료비 등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 배달앱에 지불하는 비용만 무려 배달앱 매출의 4분의 1"이라며 “이 같은 배달앱의 '도 넘는' 수수료 부과와 비용 전가에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배달앱 플랫폼의 배만 불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수수료 인상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수수료 인상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며 “아울러 수수료를 변경할 경우,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수수료 결정이 아닌, 입점업체와의 합의 과정을 거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최대 1500원 할인” 스타벅스, 아침식사용 ‘모닝 세트’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SCK 컴퍼니)가 오전 10시 30분까지 음료·푸드로 구성된 세트 메뉴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스타벅스 모닝 세트'를 선보인다. 모닝 세트는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길 원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신규 프로그램이다. 톨(Tall) 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 라떼를 행사 대상 푸드와 동반 구매 시 최대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 아메리카노 기준 세트 메뉴 판매 가격은 6900원, 8900원, 9900원으로 구성됐다. 500원 추가 지불 시 카페 라떼로 음료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차액 결제 시 음료 사이즈 업 또는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모닝 세트 푸드는 베이글·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상품과 함께 견과류, 과일 등도 포함한다. 모닝 세트 푸드 대상 상품은 △탕종 플레인 베이글 △탕종 블루베리 베이글 △하루 한 컵 RED+ △프리미엄 바나나와 오도독 건강한 넛&블루베리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에그 샌드위치 △베이컨 체다&오믈렛 샌드위치 △치킨 베이컨 랩 총 7종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모닝 세트 출시 후 고객 수요를 파악해 모닝 세트로 즐길 수 있는 푸드 라인업을 지속 리뉴얼 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푸드빌, 외식·베이커리 ‘통합 기프트카드’ 출시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N서울타워 등 자체 운영하는 외식·베이커리 전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외식 브랜드에만 판매해 온 기프트카드를 전 브랜드로 확장해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기프트카드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금액을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남은 잔액도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구입 목적과 편리성을 고려해 실물 카드, 모바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실물 카드에는 푸드빌의 브랜드들을 연상시키는 'EAT, DRINK, LOVE(먹고 마시고 사랑하라)'의 문구 등이 적용됐다. 시즌별로 카드 디자인도 개편할 계획이다. 기프트카드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전국 매장, 온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통합 기프트카드는 뚜레쥬르 및 빕스, 더플레이스 등 전국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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