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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외식업주 자녀 장학생 1천명 돌파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2년 시작한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의 수혜 장학생이 누적 1000명을 넘어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2025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외식업주 자녀 310명에게 총 1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김봉진 전 의장과 설보미 부부가 외식업주를 위해 마련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100억원에 매년 우아한형제들이 기부금을 더해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통해 지난 3년간 누적 958명의 장학생에 총 5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선발된 310명의 장학생은 고등학생의 경우 300만원, 대학생의 경우 400만원의 학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들을 포함하면 누적 1268명의 외식업주 자녀에게 총 7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수여식에 참여한 배현지 대표 장학생은 “외식업장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통해 성실함을 배웠다"며 “우아한형제들을 통해 지원 받은 장학금으로 세계 곳곳의 알려지지 않은 음악을 연구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 외에 장학생 및 외식업주 부모님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됐으며 '흑백요리사' 등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정을 풀어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통해 선발 장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외식업주를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연세대, 창립 140주년 기념식 치러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지난 10일 서울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창립 140주년 기념식을 치렀다. 12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윤동섭 총장, 이경률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등 정·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 동문, 교직원,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미현 교목실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찬송, 성경 봉독에 이어 주요 내빈들의 기념사와 축사, 축하 음악, 표창 수여, 교가,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허동수 법인이사장은 환영사에서 “1885년 선교사 알렌과 언더우드의 헌신으로 시작된 연세가 140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사립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연세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윤동섭 총장은 기념사에서 “연세대는 과거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더 퍼스트, 더 베스트(The First, The Best)' 정신으로 지속적으로 교육 방식을 혁신하고, 최첨단 연구를 통해 학문의 지평을 넓히며 시대의 소명에 응답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윤 총장은 연세대의 추구해 온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연구 혁신 △교육 혁신 △국제 협력 전략을 꼽았다. 연구 혁신과 관련, 윤 총장은 “2024년 이후 총 1200억 원이 넘는 대형 국가 연구과제 7건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AI(인공지능)·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AI혁신연구원·현대문화예술연구원·Bio-Y 의생명공학융합연구원·언더우드-에비슨 과학원 등 초학제 융합연구의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교육 혁신에서는 연세대가 진리를 추구하고 인간의 존엄을 실천한다는 교육의 근본 가치를 기반으로 교과과정의 융합, 디지털 교육 강화, 학생 중심 프로젝트 확대 등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국제 협력의 경우, 연세대가 세계 78개국 732개 대학과의 교류 협정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와 수준의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케임브리지대·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헬싱키대·제네바대 등 유럽 최고 연구 중심 대학들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총장은 “한강 동문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연세 문학과 인문학의 전통과 성취를 세계에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라고 환기시키며,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넥스트 노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연세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을 격려하는 다양한 분야의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건강e+ 삶의 질] 돌발성 난청 치료효과 높이는 ‘최적 보조제’ 규명

급성 귀질환 중 대표적인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응급질환으로 분류된다.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발생하며,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청력을 잃을 수 있는 돌발성 난청은 면역력 저하나 극심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박시내·은평성모병원 한재상 교수(이비인후과)팀이 발표한 '급성 귀질환 고실(중이강) 내의 약물 전달 투과도 향상을 위한 물질 개발' 연구가 최근 열린 제70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과학회는 귀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학술단체다. 연구팀은 돌발성 난청 같은 급성 귀질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법의 약물 투과율을 높이기 위한 보조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고막을 통해 스테로이드를 고실 안으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동물실험 연구결과 3% 고장성(농도가 높은) 식염수가 덱사메타손 스테로이드제의 보조제로서 고막 안쪽의 내이에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돌발성 난청은 빨리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청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한쪽 귀에서 갑자기 난청이 발생하거나, 귀에서 '삐∼' 하는 이명(귀울림)이 난청과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돌발성 난청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스테로이드 치료이며 초기 치료는 증상 발생 14일 이내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스테로이드는 많은 임상연구에서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 의미 있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달팽이관과 청각신경의 염증성 반응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전신적 부작용을 줄이면서 내이의 국소 스테로이드 농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투여된 약물이 귀 안쪽의 달팽이관으로 충분하게 들어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 내용을 발표한 한재상 교수는 “돌발성 난청은 병명처럼 전조증상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응급질환으로 최근 우리나라는 특히 20대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이 돌발성 난청과 같은 급성 귀 질환으로 청력을 잃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말보로 퇴출” 필립모리스, 한국서 신제품 ‘약속 뒤집기’

지난 2월 궐련담배 '말보로'의 퇴출을 천명했던 한국필립모리스가 3개월만에 말보로 신제품을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하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 눈총을 받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7일부터 전국에서 타르 1㎎ 신제품 '말보로 화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선보였던 대표 담배 말보로 라인업 중 최초로 흡연 시 발생하는 담배 냄새를 관리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담배 맛·성분에 영향을 주지 않는 특수 종이와 향 패널을 적용해 손에 남는 담배 냄새를 완화하는 방식이다. 필립모리스가 '말보로 화이트'를 출시한 것은 한국 시장이 처음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가향 담배가 아닌 일반맛 라인업에서도 저타르 제품을 내놓은 점이다. 그동안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시장에서 말보로 아이스블라스트 원·하이브리드 원 등 가향 담배 중심으로 1㎎ 제품의 말보로를 선보여 왔다. 기존에 판매하던 말보로 일반맛 제품 포트폴리오도 실버(3㎎)·골드(6㎎)·미디움(6㎎)·레드(8㎎) 등 중타르(2~5㎎미만), 고타르(5㎎ 이상) 제품에 그쳤다. 다만,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일반맛까지 저타르 라인업 강화에 나선 것이다. 담배업계는 갈수록 1~1.5㎎ 수준의 저타르·특색 있는 패키지의 연초 담배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필립모리스가 경쟁적으로 트랜드성 요소를 담은 신제품을 꺼내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경쟁사들도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한 연초 제품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지난달 23일 KT&G는 국내 제품 중 처음으로 검은색 궐련지를 적용한 타르 1㎎의 '에쎄 느와르'를 선보였다. BAT로스만스도 이달 7일 라인업 중 1.5㎎ 타르 제품이 포함된 '글로벌 에디션 바이 던힐'을 내놓았다. 패키지 상단부를 문지르면 상쾌한 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한국필립모리스의 이번 말보로 라인업 확대가 최근 몇 년 간 미래 비전으로 표방해 온 '담배연기 없는 미래'에 반대되는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판매기간 제약이 있는 한정판도 아닌 상시 판매되는 레귤러 상품으로 '말보로 화이트'를 출시한 점에서 말보로 사업 확대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올 2월 열렸던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말보로를 박물관으로 보내겠다"며 퇴출 의사를 분명히 밝힌 터다. 지난 4월 중순께 열린 경남 양산공장 미디어 투어에서도 한국필립모리스는 “현재 필립모리스 코리아 직원 약 200명 중 3명만 기존 궐련 담배(말보로) 업무를 보고 있다"며 나머지 비연소 분야에 업무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는 상황도 강조한 바 있다. 말보로 퇴출을 공언할 만큼 비연소 담배 육성에 공들이는 중이나, 앞서 제시한 목표 달성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분의 2 이상을 비연소 제품으로 창출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올해까지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도 세웠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현재 한국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은 올 1분기 기준 42% 수준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달성하고자 노력한다"며 “언젠가 말보로를 박물관에 보내야겠지만, 그 전에 말보로에게 주어진 역할은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통에 예술을 입히다…백화점 ‘명품+관광 시너지’

서울 명동의 양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예술작품 전시관으로 변신에 공들이고 있다. 고급 이미지 구축을 통한 백화점 고객 유치 전략의 일환이지만 명동의 관광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명동 본점 '더 헤리티지'(옛 조선저축은행 및 제일은행 본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명동 살롱: 더 헤리티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9일 더 헤리티지가 10년간의 복원·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관한 이후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회다. 4층 헤리티지 뮤지엄은 원래 1935년 건축당시부터 실내 강당으로 쓰이던 공간으로, 신세계백화점은 강당 무대 등 원형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첫 전시회는 1950~1960년대 명동 일대를 촬영한 1세대 사진가 성두경·임응식·한영수 3인의 사진 작품과 영상이 전시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중심으로 명동 일대의 건물을 비롯해 말·전차·자동차가 함께 지나는 모습, 한복·양복이 혼재된 행인 모습, 말을 탄 경찰과 신문팔이 소년 등 지금은 보기 힘든 모습도 담겼다. 신세계백화점은 더 헤리티지 건물 자체가 문화재(서울시 유형문화재 제71호)인 만큼 건물의 약 90%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동시에 1~2층 샤넬 매장을 제외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대부분의 공간을 한지 공예품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사진전을 찾은 한 방문객(60대·여)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친구들 모임을 갖기 앞서 잠시 들렀다"며 “도심 속에서 조용히 옛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한 달간 명동 본점과 롯데호텔 서울광장 일대에서 '롯데타운명동(LTM)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LTM 아트 페스타는 지난 2023년부터 롯데백화점이 서울시 등과 협력해 개최해 온 민관협력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명동 페스티벌'의 연장선 성격의 행사로,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영플라자, 에비뉴엘(명품관), 롯데면세점, 롯데호텔이 모여있는 명동 '롯데타운'을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LTM 아트 페스타는 젊은층과 외국인관광객을 겨냥해 '도심의 열기(Downtown Fever)'를 테마로 호주 아티스트 '브롤가'가 제작한 힙합 분위기의 캐릭터 '스티지(Steezy)'를 비롯해 현대예술 작품 위주로 꾸몄다. 롯데백화점 본점 본관 외부와 내부 중앙홀 등에 5~8m 크기의 대형 스티지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본관과 에비뉴엘 각 층마다 주재범·최연재·정그림·강민기·유재연 작가의 현대회화 및 조형작품을 전시했다. 또한 본관 1층에는 스템프 투어 미션을 완수한 고객에게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기프트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체험형 콘텐츠도 더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타운명동 아트 페스타가 트렌디한 감각을 내세워 2030세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집객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명동 상권은 엔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돼 한류 관광의 중심 자리를 되찾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명동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지역 1순위(85.9%)를 차지했다. 업계는 롯데·신세계 백화점 본점의 문화·예술 마케팅이 고급화로 차별화해 고객 유입과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백화점의 생존전략이기도 하지만, 명동 일대가 한류 관광의 중심지인 만큼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건강e+ 삶의 질] 콧물·눈물에 가쁜 호흡까지…꽃가루 알레르기 ‘봄의 불청객’

온화한 기온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등 친목성 나들이나 야외 레포츠 활동에 금상첨화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서서히 사라지는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많이 불면서 소나무·참나무·자작나무·오리나무·삼나무 등의 수술(식물 생식 기관)에서 내뿜는 꽃가루가 산이나 들판 인근에는 멀론, 멀리 주택지까지 본격적으로 퍼지면서 비염이나 천식(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 알레르기 발생에 비상이 걸렸다.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해롭지 않은 외부물질을 우리 몸이 매우 위험한 물질로 착각해 면역세포들이 이를 제거하고자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꽃가루는 주로 환절기에 항상 어디에나 공기 중에 떠다니고 일반적으로 몸에 잠시 들어와도 해롭지 않고 몸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의 몸은 꽃가루를 기생충이나 세균처럼 매우 해롭고 위험한 물질로 착각을 한다. 꽃가루가 코에 들어오면 면역시스템이 비상 전시 상태로 돌입하게 되고 과잉 방어를 하면서 꽃가루를 공격하고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를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주요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가려움 등이다. 외부 항원이 코에 들어오면 점막에 염증 반응이 과민하게 나타나면서 몇 초 내에 가려움증이 발생해 우선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게 된다. 이어 맑은 콧물이 흘러나오다 코막힘이 생긴다. 눈물과 콧물이 동시에 흐르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계속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선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코골이도 심해지고 수면무호흡증이 올 수 있다. 그래서 잠을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성피로가 생기고, 실제 뇌파를 찍어보면 비염 환자가 숙면에서 깨서 미세 각성 상태로 되는 경우도 10배나 높다. 숙면을 못 하면 학생들은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행동장애나 정서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비염이 지속되면 축농증이 발생할 수 있고, 축농증은 만성기침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비염 환자 3명 중 1명은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비염이 발생했을 때 흔히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하나는 보통 약국에서 많이 살 수 있는 비강 수축제, 즉 코를 뚫어주는 스프레이로, 이런 약제들은 5일에서 1주일 이상 연속으로 쓰지 않는 것이 기본 용법이다. 다른 하나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 분무제인데, 이것은 다른 스테로이드와 달리 오래 써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 증상이 심할 때만 간헐적으로 쓰면 염증이 다시 올라오기 쉬워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증상이 없을 때도 꾸준히 뿌려야 한다"면서 “매일 양치질을 하듯, 날마다 코점막을 관리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하루아침에 콧물과 코막힘이 싹 사라지진 않지만,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해서 적용하면 잠 못들게 했던 비염 증상들이 서서히 개선된다 비염과 쌍벽을 이루는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정 물질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증상은 기침과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가슴을 죄는 답답함이 생기며, 새벽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경증일 경우 조기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천식은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기도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수축함으로써 호흡이 곤란해지는 질환이다. 특징적인 증상은 △기침(발작적 기침 포함) △천명음(목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증상) △숨참 △가슴 답답함 등이다. 주요 원인은 환절기와 대기오염, 꽃가루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화학물질, 감기와 스트레스, 흡연 등 다양한데 5월에는 이 중에서 꽃가루가 주범이다. 국제천식진료지침에 따르면, 증상 조절 및 악화 방지를 위해 흡입 스테로이드(증상 단계에 따라 저용량∼고용량)를 유지 치료제로 사용하고, 증상 악화 시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약물이 그렇듯이 장기간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원인 물질인 꽃가루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사실 생활습관으로 꽃가루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증상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차를 운전할 때에도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순환을 하고, 창문은 항상 열어놓기 보단 일정 시간을 정해서 짧게 환기를 시킨다. 물을 많이 마시고, 귀가 후에는 비강 세척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씻고 샤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옷은 자주 털거나 빠는 것도 집안 꽃가루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도 굉장히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침구류를 55℃ 이상에서 자주 빨고, 물걸레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청소도 자주 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 이화영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피부 검사, 혈액 검사, 유발 검사 등이 있다"면서 “유발 물질의 종류, 증상의 발생 시점 및 양상에 따라 가능한 검사법이 다르며 검사의 위험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최근 천식에 알레르기 면역요법이 많이 적용되고 있다. 알레르기 항원을 소량씩 투여하여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면역요법은 최소 3∼5년 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질환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 약물의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은 기본적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라며 “면역요법이나 생물학적 제제 등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질환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와 꾸준한 관리"라며 “적절한 진단 및 치료로 건강한 삶의 유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풀무원,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 식단 캠페인’ 진행

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한국식품조리과학회와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식물성 지향 식품으로 만든 친환경 식단을 제공하는 '지구환경 및 ESG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고객 생애주기별 맞춤 브랜드 상품을 공급하는 전문 식자재 유통기업으로, 전국 2만7000여 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산업체, 복지관, 군부대, 외식업체에 바른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와는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식물성 지향 식품으로 구성한 친환경 식단을 어린이 급식시설에 제공함으로써 지구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식문화 교육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7월까지 전국 10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산하 1300여 곳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친환경 식단은 풀무원푸드머스와 한국식품조리과학회, 10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 개발했으며 영유아 식단 시연회, 메뉴 평가회 등 철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0다. 해당 식단은 어린이집에서 매월 1회 운영하며, △콩고기짜장면 △떠먹는 무스비 △두부소보로덮밥 등 붉은 육류 대신 풀무원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해 만든 식단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풀무원푸드머스 전문 셰프들이 직접 기관에 방문해 메뉴 조리 시연 및 조리 방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풀무원푸드머스 키즈(Kids) 영업담당 염승윤 상무는 “한 달에 한 번 친환경 식단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실천할 수 있다는 걸 많은 아이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림대 성심병원, 중환자의학과 출범

한림대 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11일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인구 고령화 및 암·중증수술환자 등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환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독립적인 의료진을 구성해 진료와 연구를 병행한다.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등에서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중환자의학과를 구성했다. 향후 외과, 순환기내과 등 의료진을 충원해 총 10명 이상의 전문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환자의학과는 내·외과, 심혈관, 신경계 등 병원 내 모든 중환자실을 통합 관리하며 중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 강화에 나섰다. 특히 호흡기, 신장, 신경계 등 전문 분야별로 책임 전문의가 지정돼 중증환자별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박성훈 과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지역 병원과의 연계 또한 강화했다"면서 “특히 다학제 융합 진료는 물론 수술 환자 및 응급실 입원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치료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환자의학과는 인공호흡기 조절 및 시술 보조 등 중환자실 환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중환자전문간호팀(Advanced Critical Care Nursing, ACCN)과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지원하는 통합중환자간호팀(Critical Care Nursing Specialist, CCNS)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 속도를 높이는 등 중환자의학과 전문의와 협력해 중증환자 치료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중환자의학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중환자의학과의 출범은 단순한 진료 부서 확대가 아니라 중증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고령 사회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 성심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응급환자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마련돼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혈관조영술, 그리고 에크모(ECMO)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또 '움직이는 중환자실(Mobile ICU)'로 불리는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를 운영, ECMO와 인공호흡기 등 특수장비를 탑재해 중증환자의 생명 유지 치료와 안전한 이송을 지원한다. 급성 심·뇌혈관질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처치를 돕는 '브레인세이버 앱'을 개발해 2014년부터 사용 중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창립 100주년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풍성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11일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구강보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매년 6월 9일)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구치)가 나오는 만 6세 전후의 6자와 '구치'의 9자를 따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영구치를 잘 관리해서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근 부회장)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가 열린다. 1차 구강검진과 2차 인터뷰를 진행해 금·은·동 3명을 선발해 6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6월 1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동편 로비 1층에서 구강건강 상식 퀴즈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구강보건 관련 퀴즈 5문항 중 3개 이상 정답을 맞히면 '꽝 없는 뽑기권'을 받아 워터픽, 전동칫솔, 치아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강용품과 '굿즈'를 제공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3단계로 구분했다. 또한 같은 시간대에 영화 '맨인블랙' 콘셉트를 차용한 체험형 부스(OSS, Oral Security Service)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OSS 요원이 돼 구강 내 세균을 제거한다는 설정으로 △치실 길이를 40㎝로 맞추는 '정밀 측정 훈련' △클레이로 재현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미세 침투 훈련' △워터픽으로 모형 세균을 타격하는 '정밀 타격 훈련' △비밀펜으로 구강용품명을 추리하는 '암호 해독 훈련' 등 4단계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OSS 요원 인증 도장과 함께 구강관리용품, 슈링클스 키링(ID카드)을 제공한다. 온라인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6월 9일까지 구강상식 퀴즈 8문항을 모두 맞힌 응모자 690명을 추첨해 커피권(1만원)을 준다. 치실 사용, 사랑니, 스케일링·임플란트 보험적용, 입냄새 제거 등 구강·치아건강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도 된다. 치아그리기 이벤트는 이달 11일 응모가 마감됐다. 대상 1명 50만원 등 총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총 200만원의 상금을 주는 4컷 이미지 공모전 또한 '나의 사랑, 나의 치아' 주제로 11일 접수를 마쳤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1분기 최대실적 휴젤, 톡신 글로벌 상승세 탄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 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한국제품명 보툴렉스)의 매출이 본격화될 뿐 아니라 중국·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의 선전도 기대돼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11일 휴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390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62.6%, 35.9% 성장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으로 휴젤은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한데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먼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이는 휴젤 전체 매출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국·호주·대만 등에서 전년동기대비 54%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HA필러 '더채움'·'바이리즌 스킨부스터HA'는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3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화장품 '웰라쥬'·'바이리즌BR'은 전년동기대비 39.3% 늘어난 1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휴젤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말 세계최대 톡신시장인 미국에 공식 출시한 '레티보'의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휴젤은 향후 3년 내에 미국 톡신 시장점유율 1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미용목적 톡신 제품은 대부분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 중이기 때문에 휴젤 '레티보'와 대웅제약 '나보타' 등 우리 톡신 제품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받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휴젤은 미국, 유럽보다 성장속도가 빠른 중국 톡신시장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진출해 꾸준히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신흥 톡신 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에도 레티보를 출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올해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25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휴젤의 전체 매출액도 창사이래 처음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휴젤은 올해 매출 4527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21% 성장하고 내년 매출은 5570억원을 올려 올해보다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영업이익은 2288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성장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2957억원을 달성해 올해보다 29% 성장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전 제품군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뤘다"며 “2분기 예정된 미국 선적, 중동 진출 등을 모멘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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