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SKT,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 신규 론칭

SK텔레콤은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SKT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 체계를 갖추고,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에 따른 국내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SKT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급망 정보, 윤리경영 현황 등 △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관련한 약 280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내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ESG 관련 데이터의 약 50%를 자동 취합해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AI 챗봇 등 SKT AI 기술을 기반으로 ESG 지표 관련 문의에 실시간 대응하고,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대시보드를 통해 다양한 지표들을 보기 편하게 시각화해 각종 ESG 관련 경영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KT는 넷제로(Net Zero) 추진 현황을 관리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넷제로 로드맵, 이행실적, 감축비용, 연간목표 등 관리 기능을 고도화했다. SKT는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자회사들의 ESG 관련 데이터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SKT는 물론 자회사 ESG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자회사 별로 산재된 ESG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후정보 공개 보고서 등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서를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은 “ESG 공시 의무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ESG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연초 미진한 지방금융지주 주가…‘주주환원’ 매력은 커진다

연초 지방금융지주 주가가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4대 시중금융지주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지방금융지주 주가는 하락하거나 최근에야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배구조 지적에 더해 제한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여건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 거점 금융지주인 BNK·JB·iM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기준 전월 30일 대비 평균 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시중금융지주 주가가 같은 기간 평균 9.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부진하다. 금융지주사별로 보면 JB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2만3950원으로 전월 30일(2만5650원) 대비 6.6% 하락했다. iM금융은 같은 기간 1만5550원에서 1만4930원으로 4% 내렸다. BNK금융은 1만5870원에서 1만6390원으로 3.3% 올랐는데, 지난 20일(1만5350원)부터 반등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사 지배구조를 두고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지적하며 지방금융지주 주가에 부담이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BNK금융 회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깜깜이 인사 논란이 대통령 발언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만큼 금융당국은 곧바로 BNK금융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BNK금융과 함께 JB금융과 iM금융도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JB금융의 경우 김기홍 회장이 3연임을 하며 9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백종일 JB금융 부회장은 취임 9일 만에 돌연 사임하며 이너서클 저격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iM금융은 외형상 지배구조 모범 사례로 평가받지만, 지방금융지주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회장 단일 사내이사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지주의 경우 은행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금융그룹 체제를 갖추고 있는 만큼 지배구조 변화는 경영 안정성과 그룹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방금융지주들의 밸류업 여건도 제한적이란 평가다. 특히 동일인 지분 보유 한도에 따라 자사주 소각에 대한 우려감이 있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지방금융지주의 동일인 지분 보유 한도는 15%다. JB금융을 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최대 주주인 삼양사 지분은 14.98%,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지분은 14.46% 수준으로 15%에 근접했다. iM금융지주는 시중금융지주로 전환하며 동일인 지분 보유 한도가 10%로 줄었는데, OK저축은행이 9.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지방금융지주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하며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순이익이 상승한 만큼 자회사 배당금을 늘려 금융지주의 배당 여력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고배당 기업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을 별도 과세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시행되며 금융지주의 매력도가 더 부각될 것이란 관측이다. 분리과세는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고 배당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 주주에게 적용된다. 지방금융지주 배당성향은 지난해 25%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배당을 10% 이상 늘릴 경우 분리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증권가도 지방금융지주사들의 기말 배당 상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지난해 4분기 추정 주당배당금(DPS)은 370원으로 1~3분기 중간 합산 DPS(360원)을 웃돌 것"이라며 “총주주환원율은 41.6%로 2024년 33.1%에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기말 배당금은 635원으로 증가해 총주주환원율은 4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iM금융은 주당배당금이 역대 최대인 700원으로 예상된다"며 “총주주환원율은 38.3%로 높아져 2027년 목표치인 40%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LG화학, 작년 영업이익 1조1809억원…전년比 35%↑

LG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18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45조9322억원으로 5.7% 줄었다. 이에 관해 LG화학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 믹스(구성)를 운영하고, 북미 생산보조금이 확대되는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이 23조6718억원으로 전년보다 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1조3461억원으로 1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아울러 LG화학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결산 배당은 보통주 기준 주당 2000원을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LG화학은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차원에서 배당을 결정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대금의 세후 현금유입액 10%를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단기순손실은 이자비용과 자산손상 영향으로 977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대작보다 ‘웰메이드 전략’ 통했다…지니 TV 오리지널, OTT 경쟁 속 성과 입증

KT는 2025년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ENA 채널 최고 시청률 경신, 국내외 OTT 시청 순위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며 K-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1월 공개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공개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OTT 플랫폼 내 시청 순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신병 시즌3'는 티빙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으며, 시즌 1·2 역시 같은 기간 'TOP 10'에 동반 진입했다. 'UDT'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23개국 1위를 차지했다. 현재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아이돌아이' 역시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순위 2위에 올라 지니 TV 오리지널의 흥행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즌제로 이어지며 검증된 IP와 팬덤을 확보한 '신병 시즌3'는 지니 TV 주문형 비디오(VOD)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하며 IPTV 이용률 제고에도 기여했다. '신병' 시리즈는 안정적인 시청층을 기반으로 KT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2026년 시즌4 제작도 예정돼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은 콘텐츠 화제성 지표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화제성 지표는 방송 ·OTT 콘텐츠 시장 데이터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SNS·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신병 시즌3'는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TV-OTT 부문 2위를 동시에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OTT의 대규모 콘텐츠 공세 속에서 선별적 투자와 작품성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KT는 지난해 4월부터 기존 IPTV 독점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시청 진입 장벽을 낮춰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ENA 채널과 OTT 동시 편성 전략을 통해 방송과 OTT를 연결한 미디어 전략의 효과를 확인했다. KT는 지난해 전혜진·조민수 주연 '라이딩 인생'(3월), 김민호 주연 '신병 시즌3'(4월), 강하늘·고민시 주연 '당신의 맛'(5월), 엄정화·송승헌 주연 '금쪽 같은 내스타'(8월), 전여빈·진영 주연 '착한 여자 부세미'(9월), 윤계상·진선규 주연 'UDT: 우리 동네 특공대'(11월), 최수영·김재영 주연 '아이돌아이'(12월) 등 총 7편의 지니 TV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KT는 앞으로도 kt 스튜디오지니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강화하고, 스토리 중심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이나영·정은채·이청아 주연의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상반기에는 주지훈·하지원 주연의 '클라이맥스' 등 후속 작품 공개가 예정돼 있다.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이번 성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경쟁이 아닌, '웰메이드' 전략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미래에셋생명, 자사주 1600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미래에셋생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을 추진한다. 향후 상법 개정안에 따라 추가 소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번 소각 대상은 2018년 PCA생명과의 합병 과정에서 발행된 합병신주 중 약 50%에 해당하는 1600만주다. 이는 보통주식의 9% 규모로, 소각은 향후 주주총회 및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업계 상위권의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 등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온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반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경남에너지, 경남핸드볼협회 2026년도 정기이사회 개최 지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경남핸드볼협회 2026년도 정기 이사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신창동 경남핸드볼협회 회장(경남에너지 대표이사) 등 협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심의·의결됐으며, 신임 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경남핸드볼협회는 이날 박정희, 정지희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인사 2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며 협회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경남 핸드볼은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산은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창원반송초등학교와 창원중앙중학교는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와 태백산기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포함한 다수 대회에서 상위 입상 성과를 거두며 경남 핸드볼의 저력을 전국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창동 회장은 “앞으로 개최될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경남 핸드볼의 활성화는 물론, 경남핸드볼협회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1994년부터 경남핸드볼협회 회장직을 맡아오며, 핸드볼 저변 확대와 유망주 양성을 위해 꾸준한 후원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체육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公-국립생태원,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 공유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7일 경북 영양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ESG경영 일환으로 2021년부터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및 인공 증식·방사 등 생물 다양성 회복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간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을 대·내외에 널리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양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저어새 보전활동 성과 발표, △경북 산불 피해 멸종위기종 조사 결과 공유, △큰바늘꽃 및 뚱보주름메뚜기 복원 현황 발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실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스공사와 국립생태원은 지난 4년간 인천 LNG 기지 인근 저어새 집단 번식지인 남동유수지·각시암 등을 대상으로 둥지 포식 방지 울타리 보강과 수몰 지역 내 인공암 둥지터 조성을 비롯한 서식지 환경 개선 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자연 적응 훈련 시설 구축 및 어촌계 마을 주민 합동 저어새 지킴이 활동 등도 펼쳐 왔다. 저어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에 서식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저어새 개체수가 2022년 대비 약 44% 증가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저어새 멸종위기 등급을 '위기'에서 '취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는 성과도 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훼손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 증식 큰바늘꽃 200개체 이식(청송), △뚱보주름메뚜기 서식지 복원·방사(의성) 등 멸종위기종 피해 조사·복원을 추진하며 자연 생태계 회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인 '한반도 생태계 복원 및 생물 다양성 보전 체계 강화'에 맞춰 국립생태원과 함께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 활동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엔씨 아이온2, 작업장 제재 방안 발표…“매크로 계정 대응 지속할 것”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작업장 대응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온2 개발진은 2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정 해외 VPN 차단 △게임 내 신고 시스템 고도화 △하드웨어 차단방식 도입 등 작업장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무분별한 채집 매크로 확산 방지를 위해 채집 가능 레벨을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개발진은 방송을 통해 '부정사용자 영구 제재 및 인증 제재 현황'을 공개하며 작업장 근절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공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작업장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다양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스킬 사용을 편리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마우스 좌우 클릭에 해당하는 '평타 캔슬' 지원 기능을 우선 적용했으며, 추후 다른 스킬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캐릭터 창고'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캐릭터 창고와 서버 창고를 선택해 아이템 보관이 가능하다. 게임 콘텐츠에도 변화를 준다.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던전 '어비스 에레슈란타 중층'에서 획득할 수 있는 키나와 '어비스 포인트'가 40% 높아진다. 중층과 하층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는 높이고, 중층의 일부 몬스터는 능력치를 낮춰 밸런스를 조정했다. PvE(플레이어 대 환경) 최고 던전인 '성역'에도 변화를 준다. 성역 입장 조건 중 '보상 횟수'가 사라지고 '도전 횟수'만 남는다. 도전 횟수만 남아있는 이용자는 성역 콘텐츠를 추가로 즐길 수 있지만, 보상 횟수가 차감되는 오드 에너지 큐브 개봉은 불가능하다. '살성'과 '치유성'의 스티그마 스킬이 개선된다. '생존자세', '체력 강화', '육감 극대화' 등 캐릭터의 생명력을 높이는 스킬의 성능이 높아진다. '칼날 날리기', '침투', '결박의 덫', '파멸의 목소리'는 대상에게 적용된 모든 보호막을 파괴해 전투에 변수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아이온2 정기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李 대통령 “코스닥 획기적 업그레이드 방안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닥 시장 개선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제도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8일 춘추관에서 진행된 경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자본시장 제도로 만드는 비전을 갖고 제도 전반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를 포함해 그런 제도를 근본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특히 코스닥을 당초 코스닥다웠던 시절의 초기 위상에 걸맞은 코스닥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아쉬운데 정부에서 주안점을 두는 정책이 제대로 되려면 코스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도를 대대적으로, 근본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방안, 이제 세계 최고가 되자는 정도에 왔으니 상법 4차, 5차 등 제도적인 걸 떠나서 거래소라는 자본시장 핵심이 되는 걸 개혁하자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그래서 금융위, 금융감독원, 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특히 코스닥을 우리 인공지능(AI)이나 에너지나 여러 측면에서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창업 등을 담아낼 수 있는 시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탈바꿈시킬 방안을 검토하고, 빠른 속도로 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코스피 5000 모멘텀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시장 자체를 선진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취지로 지시했고, 금융위와 거래소에 검토를 요청했고, 정책실에서도 함께 방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샌드박스네트워크, 2025년 매출 720억원 달성.. 코스닥 상장 도전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025년 핵심성과지표를 발표하며 올 해 기업공개(IPO)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샌드박스는 지난해 가결산 결과 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력 사업인 광고 사업 매출은 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가까이 성장했으며, IP 및 커머스 매출 역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샌드박스의 이러한 성장은 크리에이터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에 기반한다. 2025년 기준 광고 크리에이터 채널은 1139팀, 전속 크리에이터는 238팀에 달하며 지난해에만 김지유, 김햄찌, 이자반, 이상한 과자가게 등을 포함해 총 60팀이 소속 크리에이터로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정서불안 김햄찌'는 유튜브 선정 '2025년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7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성과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크리에이터 이탈 리스크를 완벽히 해소했다는 점이다.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와의 평균 계약 연수 6년, 재계약률 90%를 초과해 파트너와의 강력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모델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샌드박스의 핵심 수익원인 광고 사업은 수익 모델 고도화에 성공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광고 시장의 침체 우려 속에서도 전년 대비 1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샌드박스는, 광고 운영, 제작사를 넘어 기획·제작·배포·성과 분석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로보락, 에픽게임즈 등 대형 브랜드의 연간 마케팅 운영사로 선정되며 IMC 수주액이 전년 대비 597% 급증했으며, 직접 수주 비중을 69%까지 끌어올려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넥슨과 아모레퍼시픽 등 'Top 10' 광고주 매출도 77% 증가하며 대형 우량 고객사를 통한 매출 안정성도 확보했다. 샌드박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5% 증가한 총 5178건의 광고를 수행했다.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IP를 자산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성공하며 '포스트 MCN' 시대를 열었다. 키즈, 게임, 서브컬처 분야의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출판, 굿즈, 뮤지컬, 팝업스토어 등 IP 파생 사업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출판 사업은 2025년 연간 누적 판매량 279만부를 돌파했다. 특히 '백앤아', '빨간내복야코' 등 발간 도서 전 권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크리에이터 IP의 강력한 시장성을 입증했다. 미래 핵심 동력으로는 버추얼 IP 비즈니스를 낙점했다. 샌드박스는 '유아렐(UR:L)', '최애고', '베이라이트' 등 자체 버추얼 라인업을 본격 가동하며 음반 제작, 글로벌 라이선싱, 디지털 굿즈(이모티콘, V컬러링) 등 고부가가치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소속 버추얼 IP들은 올해부터 활동 범위를 전방위로 넓히며 수익 다각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전용 커머스 플랫폼 '샌드박스 팝(Sandbox Pop)'과 오프라인 상설 거점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강력한 팬덤 경제를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 샌드박스만의 차세대 성장 엔진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탄탄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광고 수익, IP·버추얼·커머스 등 신사업 동력을 기반으로 IPO 시장에 도전한다"며, “MCN을 넘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IP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샌드박스는 지난 21일 기존 공동대표체제를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체제 전환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중장기적 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으로 평가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