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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수 후보, 민주당 텃밭서 무소속 우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도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김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완도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 정당지지도가 80%에 육박하는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단순 수치를 넘어선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완도군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완도군수 적합도 조사에서 김신 후보는 51.5%, 우홍섭 후보가 44.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6%포인트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김신 후보는 49.7%를 기록해 우홍섭 후보45.7%를 앞섰다. 적합도와 당선 전망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며 선거 주도권을 확보한 모양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여론조사 배경으로 김신 후보의 '4번째 군수 도전'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랜 기간 선거에 나섰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김 후보에 대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이번만큼은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른바 동정론과 기대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김 후보는 남성층과 30-50-60대에서 비교적 강세를 보였고, 완도읍·노화읍·보길면 등이 포함된 지역1에서는 58.6%를 기록하며 우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우홍섭 후보를 둘러싼 민주당 경선 후폭풍도 이번 조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역에서는 경선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영배 후보가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고, 우홍섭 후보는5~6위권에 머물렀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실제 경선에서는 우 후보가 승리하면서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결과를 둘러싼 뒷말이 이어졌고, 일부 민주당 지지층 이탈로까지 연결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후보 선택 기준 조사에서 '인물 능력과 도덕성'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난 점도 눈길을 끈다. 정책공약(22.1%), 정치경력(14.9%), 소속정당·정치성향(9.6%)보다 후보 개인 경쟁력을 더 중시하는 민심이 확인된 셈이다. 이번 조사는 BBS광주불교방송과 남도일보·광주CBS가 공동 의뢰했으며,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보수 단일화” 공개 제안했지만…횡성군수 선거 3자 구도 굳어지나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가 무소속 김명기 후보를 향해 보수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지만, 김 후보는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횡성군수 선거가 끝내 3자 대결 구도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19일 임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횡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군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보수 분열"이라며 “조건 없이 단일화 논의 테이블에 나오자"고 제안했다. 특히 “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는 모두 내려놓겠다"며 “누가 선택되든 결과에 승복하자"고 말하며 보수 결집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김명기 후보 측 분위기는 냉랭하다. 김 후보는 예정된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 과정에서 등을 떠밀리듯 나온 상황 아니었느냐"며 “무소속 연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상대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결단을 요구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며 “이런 방식 자체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정치공학적 발상과 군민 선택권을 강요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무소속을 지지하는 군민들 가운데는 보수와 중도, 진보 성향이 모두 함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군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편 가르기와 진영 대결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 삶을 안정시키는 실질적 행정"을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임 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이 사실상 보수 결집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 역시 이번 공개 제안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강원일보·횡성신문 의뢰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장신상 후보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 장 후보 35.5%, 김명기 후보 32.3%, 임광식 후보 28.0%로 나타나 보수 표 분산 현상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일부가 김명기 후보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임 후보 지지는 52.3%, 김 후보는 36.7%로 집계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보수 표 분산으로 이어지면서 민주당 장신상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임 후보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되돌리기 쉽지 않다"며 “그래서 오늘 공개 제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 측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기존 독자 완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보수 진영 내부 긴장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중증응급병원’ 설립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중증응급병원'을 설립했다. 길병원은 18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 및 응급의료센터 입구에서 보건복지부 손영래 의료개혁추진단장, 최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인천광역시 신병철 보건복지국장 및 인천소방본부 정광욱 팀장 등 내빈들과 이태훈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 양혁준 응급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응급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중증응급병원은 현재 기능하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권역외상센터, 소아전용응급센터, 권역모자의료센터 등 기존의 정부 지정 응급 관련 센터들의 인적, 물적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중증 응급 환자의 치료 지연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연계를 중점에 두고 있다. 심뇌혈관, 중증외상, 고위험산모, 신생아, 소아 등 '응급'으로 분류되는 각종 상황 발생에 대해 각 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증응급병원 단위의 통합운영 체계를 확고히 하는 현장 중심의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하는 것이다. 정부에서 지정한 전문센터의 관리운영 체계는 유지하면서, 센터 간 지휘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내 여성암 1위 유방암, 남편이 ‘검진 매니저’ 돼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 구성원 모두의 안녕과 건강이라는 명제는 의학적·사회학적으로 증명된 진리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의 경우, 아내의 검진 주기를 직접 관리하는 검진 매니저로서 남편의 세심한 관찰과 실질적인 서포트가 아내의 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결정적인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은 서구권에 비해 40대와 5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 환자 비중이 높고 40대 이하 환자도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의학 키워드가 바로 치밀유방이다. 치밀유방이란 유방 내에 지방 조직보다 모유를 생산하고 이동시키는 유선 조직의 밀도가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한국 여성은 서양 여성에 비해 유방 조직이 매우 조밀하여 젊은 층뿐만 아니라 폐경 이후에도 치밀유방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만 40세 이상 여성에게 제공되는 국가 기본 건강검진의 유방 촬영술(X-ray)은 선별 검사로서 매우 유용하지만, 유선 조직이 조밀한 한국 여성의 특성상 촬영 사진이 전반적으로 하얗게 나오는 한계가 있다. 유방 내에 혹이나 종양이 발생하더라도 하얀 유선 조직에 가려져 일반 촬영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 검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유방 전문 진료기관을 찾아 유방 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상호 보완적으로 병행해야 한다. 초기 유방암의 가장 중요한 간접 징후 중 하나인 미세석회화는 바로 이러한 진단 사각지대를 뚫고 초기에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핵심 요소다. 미세석회화는 유방 조직 내에 칼슘 성분이 가느다란 소금 입자나 머리카락 모양으로 뭉쳐 있는 현상으로, 이 중 일부는 암세포가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잔해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성문 유밤외과 원장은 “미세석회화의 경우 형태와 배열 모양에 따라 양성과 악성을 철저히 구별해야 하므로 유방 촬영기의 해상도가 높아야 하고 무엇보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세밀하게 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은 일반 촬영술과 함께 유방초음파 검사를 상호 보완적으로 병행해야만 진단의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숨은 종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일과 육아, 가사를 조율하다 보면 정작 자신의 정기 검진일이나 미세한 신체 변화를 무심코 넘기는 여성, 특히 아내들이 많다. 나보다 가족의 일상을 먼저 챙기느라 정작 본인의 이상 신호를 간과하는 아내들의 배려가 때로는 조기 진단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박 원장에 따르면, 아내의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남편의 역할은 단순히 병원에 가보라고 권유하는 정서적 지지 수준을 넘어, 보다 실질적이고 스마트한 서포터로 확장돼야 한다. 사회과학적 건강행동 이론에 따르면 실제 행동을 가능하게 환경을 조성해 주는 도구적지지(Instrumental Support)가 환자의 검진 이행률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빅 원장은 “일상 속에서 부부가 상호 협력하여 일정을 조율하고, 남편이 앞장서서 아내의 검진 시간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준다면 아내는 한결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전문의의 진료실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기고] 초고령사회 통합돌봄, 간호조무사와 함께 가야

한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이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우리에게 '낯선 병원이 아니라 오래 살아온 집에서, 익숙한 이웃 곁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지난 3월 27일부터 전면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은 그 물음에 대한 우리 사회의 첫 번째 공식 답변이다. 그런데 그 답변이 온전하지 않다.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현장을 묵묵히 지탱해온 간호조무사들이 이 제도 설계의 바깥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2025년 말 기준, 전국 동네의원 7만 1575개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인력의 약 86%, 13만 8285명이 간호조무사이다. 주민들이 몸이 아플 때 가장 먼저 찾는 곳, 그 진료실의 문을 열고 환자를 맞이하는 이들이 바로 간호조무사이다. 나아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700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5300여 명이 이미 그 역량을 검증받았다. 그러나 돌봄통합지원법 제15조 제2호는 간호서비스의 주체를 '간호사'로만 한정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조사에서 일차의료기관 의사의 84.1%가 방문진료 시 간호조무사 활용을 위한 수가 신설에 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의원급 현장의 의사들이 “간호조무사 없이는 방문진료가 어렵다"고 말하는데, 법은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교육받은 숙련된 인력이 있어도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제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면, 피해는 결국 돌봄이 필요한 국민에게 돌아간다. 더 오래된 문제도 있다. 간호조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시험 응시에 '학력 상한선'이 적용되는 직종이다. 더 높은 수준의 간호 교육을 전문대에서 받았더라도, 별도로 학원 과정을 다시 이수해야만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하여 2012년 규제개혁위원회가 평등원칙 위배, 위헌소지 등의 문제를 지적하였고, 2016년 헌법재판소가 기본권 제한에 대해 명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는 인력의 이탈로 나타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자의 44%가 현장을 떠나 비활동 상태에 있으며, 5인 미만 의원급 근무자 절반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처우를 받는 실정이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흔히 더 많은 사람을 양성하는 데 눈을 돌린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것은, 이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떠나지 않도록 정당한 지위와 합당한 처우를 보장하는 일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정부와 국회가 두 가지를 서둘러 주기를 요청한다. 하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간호조무사를 간호서비스 제공 주체로 명시하여 법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일이다. 또 하나는, 2024년 간호법 제정 당시 약속된 '사회적 논의기구'를 지체 없이 가동하여 학력 제한의 문제를 논의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간호조무사는 우리 보건의료 체계의 보조적 존재가 아니다. 지역사회 돌봄의 실질적 토대를 이루는 핵심 인력이다. 간호조무사가 차별 없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때, 초고령사회가 요구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도 비로소 그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제도는 현장과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 *글=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염증성 장질환, 환자 판단·의료진 목표 격차 커…상호 소통해야

매년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이다.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환자들(미국·유럽 약 400만명)이 고통받고 있는 만성 난치성 소화기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2년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협회 유럽연맹'의 주도로 제정됐다. 염증성 장질환은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들까지 고통 분담과 사회생활의 지장을 겪고 있으면서도 질환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저조해 병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에 따르면 국내 환자의 절반 정도는 증상이 나타난 지 6개월이 지난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 특히 10대의 경우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주변 사람들이 꾀병이나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염증성 장질환은 대표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지칭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국한되어 염증과 얕은 궤양이 연속되어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크론병은 염증이 위장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장벽 전체에 깊게 생기는 특징이 있다. 국내 염증성 장질환 유병률은 서구화 식습관과 맞물려 꾸준히 늘어나 2024년 기준 국내 크론병 환자 수는 약 3만 5000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수는 약 6만 2000명으로 학계와 보건당국은 집계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잘 낫지 않고 증상이 나빠졌다 좋아졌다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은 대부분 설사, 혈변, 복통 등을 호소하며 식욕 감퇴, 체중 감소, 피로감 등도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찍 발견하지 못해 염증이 심해지면 장을 절제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의들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장의 염증을 호전시켜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상태'(관해)를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최근에는 이러한 치료 목표가 증상 개선을 넘어 임상적, 내시경적, 조직학적 관해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 내시경적 관해는 질환의 안정적인 장기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지표이다.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장 내에 염증이 지속되면서 예기치 않은 재발과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자는 주로 '증상 완화'를 기준으로 관해를 판단하는 반면, 의료진의 약 65%는 '객관적 검사 결과 및 내시경 소견'을 기준으로 관해를 정의해 환자와 의료진 간 치료 목표에 대한 인식 격차가 상당하다. 장연구학회 정성애 회장(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 개선만으로 질환이 조절됐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내시경적 관해를 포함한 보다 깊은 수준의 질환 조절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특히 환자와 의료진이 '관해'의 개념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충분한 소통과 공유 의사 결정을 통해 환자 개인의 삶까지 고려한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증성 장질환 중에서도 특히 크론병은 20대 이하의 젊은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는 “소아 염증성 장질환은 성장과 일상 전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치료뿐 아니라 성장과 학교 생활 및 심리적 적응을 돕는 통합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병이기 때문에 장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여러 염증성 증상들을 나타내는데 이를 '장외 증상'이라고 한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약 30%가 장외증상 경험을 갖고 있으며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관절, 눈, 피부, 간, 담관, 신장 등이다. 비만을 개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황성욱 교수(소화기내과)는 “비만과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계 질환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대사증후군이나 지방간이 동반된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한국얀센, '인사이드림' 캠페인 전개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이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펼치고 있는 인사이드림(Control inside, control your dreams) 캠페인은 환자가 장 안의 실제 변화를 이해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공유 의사 결정'을 통해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증상을 관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얀센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사이드림: 염증성 장질환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제작 배포했다. 존슨앤드존슨 대외협력부 윤소이 전무는 “해당 가이드는 환자와 의료진 간 효과적인 소통을 지원하고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향상하여, 의료진의 처방에 따른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가 질환뿐 아니라 자신의 삶까지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각도의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쓰이는데 일반적으로 약물요법이 우선이다. 약물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거나 장 협착, 장 폐쇄, 천공, 누공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염증성 장질환에 걸리면 복통과 구토, 식욕 부진과 흡수 불량 상태가 지속돼 영양이 결핍되기 쉽고,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육 소실과 함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므로 식이요법을 잘 해야 한다. 식사량은 장을 팽창시키지 않을 정도로, 과식은 자제하고 여러 번 나눠 먹는 것이 좋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식품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중부내륙 연대부터 지역경제 공약까지… 경북 지방선거판, 정책 경쟁 본격화

◇이철우·김영환 후보, 중부내륙 공동성장 협약…“대한민국 중심축 다시 세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가 경북과 충북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권 공동 발전 전략을 공식화하며 지방선거 연대 행보에 나섰다. 두 후보는 19일 문경과 충주를 오가며 정책 협약과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관광·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문경새재와 충주 수안보 두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양 지역 정치권과 선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중부내륙 공동 발전 구상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륙권이 새로운 국가 성장축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철우 후보는 조령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영남과 충북권의 역사적 연결성을 강조하며, 이제는 공항과 철도, 고속도로를 통해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부내륙이 오랜 기간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며, 두 지역이 협력해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후보 역시 충북과 경북이 국가 중심부 역할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주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한 항공경제권 구축과 광역 교통망 확충이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항공경제벨트 구축 △중부내륙 철도·도로망 조기 확충 △백두대간 관광벨트 조성 △농식품·청년창업 협력 등 4대 공동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중부내륙특별법 취지를 살려 국가사업 반영과 국비 확보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오중기 후보, 5·18 기념일 맞아 서울·경북 종단 민생행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서울과 경북 북부권을 잇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며 민생과 민주주의 메시지를 동시에 부각했다. 오 후보는 먼저 서울에서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방선거 출마 배경과 경북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전국 단위 유권자들에게 경북 정치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곧바로 문경으로 이동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대화하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 따른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안동의 5·18 민주화운동 추모 공간을 찾은 그는 민주주의 정신 계승과 지역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영호남 화합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포항 흥해 초곡지구 상가를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맞춤형 경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민주주의 정신 위에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세우겠다"며 “정치 지형 변화를 통해 경북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과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정책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 후보, “비방 중단하고 정책으로 경쟁하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선거 과열 양상을 우려하며 모든 후보들에게 '클린선거 공동선언'을 공식 제안했다. 임 후보는 1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한 품격 있는 정책 선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가 정당 대결이 아닌 학생들의 미래와 교육 비전을 논의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최근 확산되는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성 선거운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비난과 조롱으로는 교육공동체를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정책 중심 선거 문화 정착을 촉구했다. 임 후보는 △정책 중심 선거 △선거법 준수 △지지자들의 성숙한 선거문화 동참 등을 약속하며, 모든 후보들이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을 배격하는 공동 선언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AI 시대 교육 혁신, 학생 정신건강, 교권 보호, 교육격차 해소, 작은 학교 지원 등 경북교육 현안 해결에는 경험과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MICE 산업 육성으로 국제도시 안동 만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가 1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MICE 산업 확대 전략을 발표하며 국제회의와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경제도시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후보는 연간 100건 이상의 국제행사 유치를 목표로 국제회의, 글로벌 기업 행사, 학술대회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화 행사 공간을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산서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객사 등 지역 문화유산을 국제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원도심과 안동호 주변 관광지를 연결한 독창적인 행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권 후보는 퇴계 이황의 정신문화 자산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명상 콘텐츠를 MICE 산업과 결합해 체류형 관광 소비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숙박·외식업뿐 아니라 원도심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권 후보는 “안동만의 문화 경쟁력을 세계 수준의 관광·컨벤션 산업과 연결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선대위 출범…“군민 중심 선거 치른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가 19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최 후보 측은 이상문 전 의성축협 조합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농업·복지·청년·지역경제 등 분야별 조직을 갖춘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다.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갖춘 실무형 조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합신공항 시대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 후보는 “이번 선대위는 단순한 선거조직이 아니라 의성의 미래를 함께 책임질 실천 조직"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통합과 품격 있는 정책 선거를 통해 의성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달서구-수성구-대구도시개발공사- iM뱅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하천·계곡과 주변지역 내 불법시설 자진 철거 및 신고 기간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행정안전부의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지원단' 운영과 연계해 추진되며, 불법 점용과 불법 상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실시된 전국 하천·계곡 불법시설 조사에서는 지난달 30일 기준 모두 7만2658건의 불법시설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하천·계곡과 주변지역 내 무단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거나 신고할 경우 철거 기간을 부여하고 변상금과 과태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반면 기간 내 자진 철거나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변상금과 과태료 부과는 물론 형사 고발과 강제 행정대집행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일 읍면동 담당자 회의를 열어 집중 정비 계획과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홍보 활동을 강화해 자진 참여를 유도하고, 불법시설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하천과 계곡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자진 철거와 신고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여건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계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비대면과 대면 방식으로 나눠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대면 신청은 '농업e지' 사이트를 통해 6월 1일부터 10일까지 가능하며, 대면 신청은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 비옥도를 높여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매년 11~12월 신청을 받아왔지만, 개정된 사업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신청 시기가 6~7월로 앞당겨졌다. 지원 대상 품목은 혼합유박과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일반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을 포함한 총 5종이다. 지원 금액은 20㎏ 1포 기준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이며, 신청 농가는 오는 2027년 비료 공급 시점까지 농업경영체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또 공급 시점에는 신청 비료 가격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신청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개정된 지침에 따라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기간이 앞당겨졌다"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사전에 확인·현행화한 뒤 기간 내 접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공공개방 결혼식장에서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예식물품 무료 대여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도한 결혼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청년 세대의 현실을 반영해 보다 합리적인 결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 이곡장미공원 등 달서구 내 공공개방 예식 공간을 예약한 예비부부다. 대여 품목은 하객용 의자 최대 100석을 비롯해 웨딩아치와 조화 세트, 음향장비, 사회자 단상 등 예식 진행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달서구청 가족정책과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대여 기간은 예식 준비와 철거 기간을 포함해 공휴일 포함 최대 4일간 제공된다. 다만 물품 운반과 설치·철거, 반납 등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에서 진행되는 작은 결혼식이 예비부부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결혼 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결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생태·문화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 '뚜비의 낙원'이 전 회차 모집 마감과 함께 추가 문의가 이어지는 등 큰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뚜비의 낙원'은 망월지 두꺼비 생태 관찰과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 방문, 들안예술마을 공예체험, 뚜비 공연 관람 등 수성구의 생태·문화 자원을 캐릭터 콘텐츠와 연계한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A·B코스로 나뉘어 총 4회 운영되며, 모든 회차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특히 지난 16~17일 진행된 A코스에서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망월지 새끼 두꺼비 관찰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보호자들 역시 도심 속 생태 체험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나타냈다. 또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에서는 뚜비 굿즈 구매가 이어졌으며, 들안예술마을에서 진행된 뚜비 비누 만들기와 연극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캐릭터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뚜비를 활용한 수성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뚜비의 낙원'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운영되는 B코스에는 뮤지컬 '뚜비와 달의 기사단' 관람 프로그램도 포함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5일 신서초등학교에서 학교숲 조성을 위한 식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생명의숲과 신서초등학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학 협력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청아람봉사단 10여 명과 대구생명의숲, 신서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벚나무와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했다. 조성된 학교숲은 앞으로 교내 생태전환교육 공간과 학생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직원들이 직접 조성한 학교숲이 학생들에게 편안한 녹색 쉼터이자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공동 경비를 여러 명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iM모임통장'에 공동 목표 설정과 캘린더 공유 기능 등을 추가하고 '커플·부부 모임, 오늘부터 1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iM모임통장'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모임 관리 특화 상품으로, 다수 이용자가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확인하며 공동 경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다인원 회비 관리 기능에 더해 소규모 모임과 커플·부부 고객을 위한 공동 목표 관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용자는 iM모임통장 내 'iM모임라운지' 서비스를 통해 공동 미션을 설정하고 목표 금액과 D-day 등을 등록할 수 있다. 또 일정 공유와 기념일 등록이 가능한 캘린더 기능과 함께 'AI 총무' 기능도 추가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은행 측은 최근 커플과 부부 등 소규모 단위의 공동 경비 관리 수요 증가에 맞춰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iM뱅크 관계자는 “리뉴얼된 서비스는 단순 회비 관리 기능을 넘어 공동 목표를 함께 관리하고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iM모임통장은 우대금리 적용 시 최대 연 2.01% 금리를 제공하는 등 지난해 리뉴얼 이후 가입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iM뱅크는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18일부터 iM모임통장을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매달 받는 쿠폰 혜택' 이벤트에서는 일정 조건 충족 시 모임주와 모임원 모두에게 맥도날드와 배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 식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조건은 iM모임통장 신규 개설과 함께 iM뱅크 계좌를 통한 2인 이상 월 2만원 자동이체 등록이다. 또 월 평균 잔액 500만원 이상 모임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난티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iM뱅크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존 기능에 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증권1Q] 불장에 역대급 실적…“2Q에 또 신기록 나올 것”

국내 증시 활황에 주요 증권사는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최대 4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10대 증권사 합산 영업이익은 5조5415억원이다. 1년 전(2조4391억원)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났다. 10개 증권사 합산 당기순이익도 4조3318억원으로 1년 전(2조272억원)보다 113%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한 분기만에 순이익 1조원을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증권사 분기 실적이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 순이익은 1년 전(2582억원)보다 4배 가량 뛴 1조19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가진 스페이스X의 지분 가치를 재평가하면서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순이익만 5852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절반을 넘겼다. 1년 전 PI 부문은 25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스페이스X 등 투자자산 공정가치평가이익을 약 8040억원 인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영업이익은 1조원에 육박한 959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75.1% 늘어난 784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구조 다각화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기준 위탁매매(BK) 33.3%, 자산관리(WM) 9.0%, 기업금융(IB) 18.6%, 운용(Trading) 39.1% 등 여러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28.5% 늘어난 4757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 성장세에 기업금융 실적 개선이 뒷받침하며 수익이 크게 늘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증권사 실적 개선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거래대금 증가는 순수수료이익 증가로, 신용공여 잔고 확대는 이자손익 증가로 이어지는데, 여기에 증시까지 좋은 만큼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도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거래대금 급증세를 고려하면 2분기에도 위탁매매 실적이 크게 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일 평균 거래대금은 52조8080억원으로 1월(27조560억원)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코스피 밴드 기반으로 산정한 올 하반기 일 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 코스닥, 넥스트레이드 합산 90조4000억원, ETF를 포함하면 113조1000억원"이라며 “코스피가 밴드 상단에 근접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ETF 제외 기준 112조1000억원, 포함하면 140조1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자예탁금의 빠른 증가에 더불어 회전율까지 급등하면서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2분기 누적 일 평균 거래대금은 이미 1분기 평균을 넘어선만큼,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금융 풍향계] BNK부산은행, 지역 중소기업 M&A 금융지원 外

BNK부산은행이 부산 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부산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한 M&A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창업부터 성장, M&A, 재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역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지역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 기업발굴, 제도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한다. 부산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기반으로 부산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 총 200억원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지원한다. 부산광역시는 이차보전 제도를 이용해 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특별출연금을 활용해 신용보증을 공급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대상 금융지원 사업 홍보와 수요기업 발굴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며 M&A를 추진하는 인수기업이다.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3년간 보증비율 100% 적용, 보증료율 0.3%포인트(p) 감면 등 금융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벤처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민관이 함께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연세대, NH투자증권과 '농심천심 실천과 협동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연세대 경영관 용재홀에서 이같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범농협의 '농심천심 운동'을 바탕으로 대학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우리 농업 가치와 협동조합 정신을 확산한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인재 양성과 ESG·기업윤리 분야 교육, 연구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 기관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농업 가치 확산, 협동조합 가치 확산을 위한 경영대 교육과정 협력, ESG·기업 윤리 연구센터를 통한 관련 연구활동 지원, 청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점심나눔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과 김석찬 NH투자증권 부사장, 허대식 연세대 경영대학장, 윤대희 경영연구소장, 민순홍 ESG·기업윤리 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총장실에서 진행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농협은행은 연세대 경영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와 ESG·기업윤리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용호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 임종백 연세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강태영 행장은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확산과 청년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압류 상황에서도 최소 생계비를 보호하는 '전국민 생계비통장'을 출시했다. 1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국민 생계비통장은 압류 방지 기능을 통해 금융 취약층의 기초 생활을 보장하는 정책형 상품이다.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중 1곳에서만 개설 가능하다. 월 250만원 입금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과 연동해 해당 상품을 선보였다. 가입과 해지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7시 10분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연 2%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기능도 탑재했다. 매월 1일 새로운 입금한도가 부여되거나 250만원 한도총액이 모두 채워지면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앱 내 '증명서 발급' 메뉴를 통해 거래내역서와 잔액증명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와 제휴 신용카드 연결,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다. 단 예적금·펀드 가입이나 대출 계좌로는 활용할 수 없다.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민 생계비통장 가입 후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거쳐 GS25 3000원권, 비타500 쿠폰을 증정한다. 가입 고객 중 2명에게는 생계비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압류 상황에서도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재기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대표봉사단 'MG따숨'을 출범했다. 1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MG따숨은 전국 새마을금고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운영해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신뢰·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 명칭인 'MG따숨'은 '따뜻한 숨결'의 줄임말이다.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MG따숨은 전국 13개 지역 단위로 지역별 최소 3개 이상의 새마을금고와 50명 이상의 봉사단원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지역사회 내 재난·재해 등 대규모 인력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평소에도 지역공동체 상생, 취약계층 지원, 어르신 돌봄 등 지역 밀착형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지역별 자체 모집과 발족식을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MG따숨은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금융협동조합인 새마을금고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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