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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서해 최전방 해병대 제5여단 방문...“감사인사와 함께 철통 안보태세 당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서부전선 최전방 요충지인 강화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해병대 제2사단 예하 제5여단(상승부대)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도 완벽한 경계·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과 간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민선 8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인 '안전한 인천' 실현을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유 시장은 이날 “혹한의 날씨에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지역 안보 수호를 위한 노력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접경지역인 강화군의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군 본연의 임무 수행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대민 지원 활동을 통해 민·관·군 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러한 활동은 부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에 대한 큰 기여"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300만 인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인천시장으로서 여단의 복지 향상과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군부대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지역사회와 군부대가 더욱 단단한 '원팀'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강화군을 방문, 박용철 군수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동의 목표로 설정하고 신속한 지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시장은 이날 강화군을 찾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오전 강화군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강화군의회 의원 및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로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강화문예회관에서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톡톡 애인(愛人) 소통' 행사로 마무리됐다. 강화군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핵심 현안으로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인천시와의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화의 지리적·역사적 가치와 함께 수도권 서북부 거점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부각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유 시장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인천시와 강화군이 협력 체계를 강화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공동 대응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곧이어 열린 '생생톡톡 애인(愛人) 소통' 행사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가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됐다. 군민들은 강화의 변화와 도약을 바라는 뜻을 직접 전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강화군은 민생 전반을 아우르는 11개 역점사업을 시에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강화군 청소년수련관 신축 △강화 남부권역 생활문화센터 조성 △광역시도 78호선 우회도로(군도6호선) 건설 △광역시도 60호선 조기 건설 △강화터미널 공영주차장 조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비 지원 △강화 위생처리장 증설 △주문연도교 건설 △강화~서울역 M버스 노선 신설 △인천시 시내버스 800번·801번 증차 △농어업인 수당 지급 금액 인상 등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인천시 전체의 균형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반드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뤄내고, 역사의 고장에서 역사를 바꾸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문제 등 강화군이 안고 있는 과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인천시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강화가 번영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핀에어, 봄철 유럽 항공권 27% 할인…오는 13일까지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유럽 주요 1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핀에어는 오는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인기 노선 항공권을 최대 2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탑승 기간은 봄기운이 완연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유럽의 스테디셀러 여행지부터 북유럽의 이색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4월의 파리는 '아트 파리' 현대미술 축제와 파리 마라톤 등 굵직한 문화·스포츠 행사가 열려 볼거리가 풍성하다. '바이킹의 후예'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는 웅장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유럽 현지가 3월 말부터 일광 절약 시간제(서머 타임)에 돌입해 낮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여행객들은 더 여유로운 일정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매력적인 유럽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핀에어는 현재 인천-헬싱키 노선을 주 7회(매일) 운항 중이다. 밤 1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 40분 헬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최신 기종인 에어버스 A350 항공기가 투입돼 쾌적한 비행 환경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매는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위탁 수하물 없이 기내 수하물만 이용해 가격을 낮춘 실속형 '라이트' 항공권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그룹 방산 3사, 사우디서 ‘AI 무기 체계’ 승부수…“비전 2030 파트너로 중동 공략”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유도 무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6(World Defense Show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는 야외 전시장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677㎡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76개국 773개 방산 기업이 참여해 기술력을 겨룬다. ◇AI가 찾고 때린다…'L-PGW' 등 미래 전장 솔루션 제시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첨단 무기 체계를 앞세워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 역량을 과시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배회형 정밀 유도 무기(L-PGW)'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 방산 선진국이 주도해 온 분야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하고 식별한 뒤 위성 데이터 링크를 통해 정보를 전송하면 자폭 드론이 분리돼 타격하는 신개념 무기 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와 해양, 지상을 아우르는 초연결·지능형 방산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드론 등 저고도 공중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다목적 레이다(MMR)'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지상 무기 체계와의 복합 운용 능력을 강조한다. 또한 △AI 기반 전투 체계(CMS) △4면 고정형 다기능 레이다(AESA) △스텔스 기술과 무인 체계가 결합된 '스마트 배틀십' 비전을 통해 미래 해전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무기 판매 외 산업 육성까지"…사우디 현지 맞춤형 전략 구사 한화그룹은 사우디의 지리적 특성과 안보 수요, 산업화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현지화 패키지' 전략을 구사한다. 지상 분야에서는 1000마력급 국산 STX 엔진을 장착한 '사우디 수출형 K-9A1' 자주포 실물을 전시하며, 사막 지형 작전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함께 선보인다. 해양 분야에서는 한화오션이 '네이벌 솔루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지난해 진수된 3000톤급 잠수함(장보고-III 배치-II)과 각종 수상함·무인 수상정 등을 소개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잠수함 기지 토탈 솔루션'이다. 한화그룹은 잠수함의 설계와 납품 뿐만 아니라 기지 설계·건설·정비(MRO)·승조원 훈련·운영 인프라 구축까지 일괄 제공하는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는 사우디가 추진 중인 국방 산업의 자립과 산업화 목표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함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우리 정부와 '원팀'으로 뭉쳐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세계 무대로 나아가겠다"며 “사우디의 국방력 강화와 산업 자립에 기여함으로써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버스,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A321neo 4대 신규 도입 계약 체결

대만의 저비용 항공사(LCC) 타이거에어 타이완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neo'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기단 현대화와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지난 4일 에어버스와 A321neo 항공기 4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타이거에어 타이완이 A321neo 기종을 도입하는 첫 사례다. 현재 A320ceo 9대와 A320neo 8대 등 총 17대의 A320 패밀리 항공기를 운용 중인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이번 도입을 통해 기단 구성을 한층 고도화하게 됐다. 새로 도입되는 A321neo는 232석 규모로 구성된다. 이는 기존 A320 계열보다 많은 좌석 수로, 수요가 집중되는 인기 노선(골든 노선)에서의 수송 능력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좌석당 운영 비용을 낮춰 LCC 본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A321neo는 기존 운용 중인 A320 패밀리와 부품 및 조종 시스템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조종사 훈련, 정비, 운영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환경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A321neo는 이전 세대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20% 이상 줄일 수 있다. 현재 최대 50%까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혼합해 운항할 수 있으며,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이를 100%로 높일 계획이다. 조이스 황(Joyce Huang) 타이거에어 타이완 회장은 “A321neo 도입은 지역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3세대' 기단 확장의 핵심 프로젝트"라며 “상업적 목표 달성은 물론, 더 젊고 연료 효율적인 기단으로 전환해 ESG 경영 목표까지 동시에 충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누아 드 생텍쥐페리(Benoît de Saint-Exupéry) 에어버스 상업항공기 영업 총괄 부사장은 “A321neo는 증가하는 수요를 흡수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운영 전략을 유지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기단 성장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프랑스, 9월까지 ‘항공+기차’ 연계 佛 현지 27개역으로 확대

에어프랑스가 프랑스 국영 철도와의 협력을 대폭 강화해 여행객들에게 더욱 촘촘하고 편리한 '항공+기차'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저가형 초고속 열차까지 네트워크에 포함시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친환경 이동 수단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에어프랑스는 프랑스 국영 철도 보야져(SNCF Voyageurs)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기존 운영 중인 '트레인+에어(Train+Air)' 서비스에 저가형 초고속 열차인 '위고(OUIGO)'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0여 년간 운영돼 온 '트레인+에어'는 항공편과 기차편을 결합해 승객이 공항과 프랑스 각지 기차역을 하나의 여정으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초고속 열차인 '테제베 이누이(TGV INOUI)'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실속형 여행객을 위한 위고까지 선택지가 넓어졌다. ◇9월까지 27개 역으로 확대…“비행기 내려 바로 기차로" 이번 서비스 확대로 우선 아비뇽·액상프로방스·마르세유 등 주요 남부 도시 기차역과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을 잇는 위고 노선이 도입됐다. 에어프랑스는 이를 시작으로 위고가 운행하는 프랑스 전역 70개 목적지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넓혀 오는 9월까지 총 27개 기차역과 샤를 드 골 공항을 연결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연 걱정 끝"…원스톱 예약·대체편 자동 제공 이용객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트레인+에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항공편과 기차편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만약 항공기나 열차의 지연으로 연결편을 놓칠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대체편이 제공되어 여정 중단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 또한 기차 구간을 포함한 전체 여정에 대해 출발 30시간 전부터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 ◇“탈탄소 전략의 핵심"…마일리지로 기차표 구매도 에어프랑스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서비스 확대를 넘어 회사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과 철도를 결합한 복합 교통(Multi-modality)을 활성화해 탄소 배출이 적은 기차 이동을 장려하겠다는 구상이다. 뱅상 엣슈베흐 에어프랑스 지속가능성 및 뉴 모빌리티 부사장은 “항공과 철도의 결합은 당사 탈 탄소화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위고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저탄소 이동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에어프랑스는 지난 2025년 2월부터 에어프랑스-KLM 그룹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플라잉 블루(Flying Blue)' 마일을 SNCF 바우처로 전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적립된 마일은 25유로에서 최대 100유로 상당의 기차 이용권으로 바꿀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이스타항공, 공중 응급 상황서 고신대 병원 실시간 자문 받는다

이스타항공이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전문 의료진의 실시간 자문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 기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이스타항공은 부산 서구 고신대학교 복음 병원에서 '항공 의료 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의료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최종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내 응급 환자 발생 시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이스타항공 운항 승무원들은 비행 중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무선 통신 등을 통해 지상에 있는 고신대 병원 항공 전문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전문적인 의료 자문과 처치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측은 안전 강화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에도 나선다. 외국인 승객 유치를 위한 '의료 관광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스타항공의 승객 증대와 고신대병원의 환자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스타항공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 지원과 기내 응급 처치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인적 자원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예기치 못한 기내 응급 상황에서 전문적인 의료 자문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보장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안전 강화는 물론 의료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유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AI “올해 매출 5.7조 ‘퀀텀 점프’…KF-21 양산·수출로 새 역사 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6년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5조 원 돌파를 예고하며 폭발적인 성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KF-21의 본격적인 양산과 수출 확대, 후속 지원 사업의 안착을 통해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이다. ◇2026년 매출 5.7조·수주 10.4조 '공격적 목표'…KF-21이 이끈다 6일 KAI는 전날 2025년 경영 실적 발표와 함께 2026년 가이던스(전망치)를 제시하고 필리핀 국방부와의 대규모 후속 지원 계약 체결 및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소식을 알렸다. KAI는 2026년 경영 목표로 매출 5조7306억 원, 수주 10조4383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별도 기준 전년 실적 대비 각각 58.1%, 63%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있다. 10년 6개월간의 체계 개발을 마친 KF-21이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하고, 소형 무장 헬리콥터(LAH) 양산 물량이 더해지며 실적을 강력하게 견인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폴란드와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FA-50의 생산 안정화와 글로벌 민항기 시장 회복에 따른 기체 구조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를 뒷받침할 재원 마련에도 나섰다. KAI는 5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 원 규모의 전환 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확보된 자금은 KF-21·LAH 양산 시설 확충과 수출 물량 대응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투입된다. KAI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3조6964억 원, 영업이익 2692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특히 수주는 KF-21 최초 양산과 필리핀 FA-50PH 추가 수출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조 3946억 원을 달성했으며, 수주 잔고는 27조 3437억 원까지 불어났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대형 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글로벌 사업 다변화로 기술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올해는 KF-21 개발 완료와 첫 수출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필리핀서 1014억 '잭팟'…수출 넘어 후속 지원으로 돈 번다 KAI는 실적 성장세에 발맞춰 항공기 수출 이후의 수익원인 후속 지원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KAI는 6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에 대한 성과 기반 군수 지원(PBL)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014억 원이며 기간은 2028년까지 3년이다. PBL은 항공기 가동률 등 운용 성과를 보장하는 선진화된 군수 지원 방식이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체결한 1년 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운용 결과에 따른 것으로, '수출-후속 지원-재수출(성능 개량)'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음을 의미한다. 항공기 후속 지원 시장은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꼽힌다. 박경은 KAI CS본부장(전무)은 “운용 국가별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에어쇼서 '미래 기술' 과시…세일즈 총력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세일즈 활동도 활발하다. KAI는 오는 8일까지 열리는 '2026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에어쇼에서 KAI는 주력 기종인 KF-21·FA-50·수리온·LAH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유·무인 복합 체계(MUM-T)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NACS) 개념을 선보인다. 또한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다목적 무인기(AAP)와 공중 발사 무인기(ALE), AI 파일럿 기술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기술 격차를 과시할 계획이다. KAI는 행사 기간 중 동남아 주요국 정부 관계자·군 수뇌부와 연쇄 회동을 갖고 KF-21의 잠재 고객 확보와 국산 헬기 수출을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 부문장은 “싱가포르 에어쇼는 K-방산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 중요한 교두보"라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비엣젯항공, 작년 매출 47% ‘퀀텀 점프’…61억 달러 금융 허브 참여키로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대규모 항공 금융 프로젝트와 차세대 엔진 도입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공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섰다. 비엣젯항공은 2025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항공금융 허브(AAFH) 출범에 따른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6일 공개했다. ◇매출 47% 껑충, 이익 3배 폭등…'실적 고공 비행' 비엣젯항공은 지난 2025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 29조3050억 동(약 1조63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 급증했다. 연간 별도 매출은 81조4260억 동(약 4조5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으며, 매출총이익은 8조2130억 동(약 4600억 원)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연간 연결 매출은 82조 930억 동(약 4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연간 연결 세전이익은 2조 6300억 동(약 1470억 원), 세후이익은 2조1230억 동(약 119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4.3%, 51.2% 성장했다. 이는 당초 연간 계획을 120% 초과 달성한 성과다.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139조4590억 동(약 7조8100억 원)에 달하며, 순부채비율 2.25배, 유동비율 1.53배로 항공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지난해 5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해 자본금 5조 동(약 2800억 원)을 확충하며 재무 기반을 다졌다. ◇여객 2820만 명 수송…한국 잇는 촘촘한 네트워크 강점 운영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총 15만30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282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운항 편수는 11.2%, 승객 수는 9% 증가한 수치다. 화물 운송량 역시 11만 3923톤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노선 확장 전략도 주효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중앙아시아와 중국 등을 잇는 22개 신규 노선을 추가해 국내선 52개·국제선 202개 등 총 254개 노선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거점과 베트남을 잇는 12개 직항 노선을 운영하며 양국 간 최다 노선 보유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기단 확대에도 속도를 냈다. 지난 4분기에만 22대의 신규 항공기를 인도받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확장을 단행했으며, 연중 에어버스와 A321neo 100대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61억 달러' 항공 금융 허브 참여…P&W 엔진 44대분 추가 계약 비엣젯항공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에어쇼 2026 기간 중 호찌민에서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항공 금융 허브(AAFH)'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항공기 엔진 도입과 항공금융 조달을 포함한 총 61억 달러(약 8조 원대)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비엣젯항공은 글로벌 채권 운용사 핌코(PIMCO)와 금융 협약을 맺고 프랫앤휘트니(P&W)와는 엔진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비엣젯항공은 P&W와 GTF 엔진이 장착된 에어버스 A320neo 계열 항공기 44대(A321neo 24대, A321XLR 20대)에 대한 추가 발주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비엣젯항공의 GTF 엔진 항공기 주문 잔량은 총 137대로 늘어났다. 해당 항공기는 2026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 성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그리고 이번 대규모 항공 금융·엔진 도입 계약은 당사 중장기 성장 전략이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며 “현대적이고 유연한 기단과 촘촘한 노선망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델타항공, 13년 연속 포춘 ‘전세계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항공업계 독보적 입지

델타항공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11위에 오르며 1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델타항공은 포춘이 선정한 올해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서 전체 1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 산업군을 통틀어 상위권에 해당하는 순위로, 델타항공은 1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앨리슨 숀텔 포춘 편집장은 “올해 수상 기업들은 혁신과 위기에 강한 리더십과 글로벌 영향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특히 AI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목적 의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와 '초연결'로 고객 경험 혁신…기술 투자가 경쟁력 델타항공의 이번 선정 배경에는 작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단행한 대규모 기술 투자와 고객 서비스 혁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델타항공은 티 모바일(T-Mobile)과 협력해 전체 기단의 약 75%에 달하는 1000여 대의 항공기에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인 '델타 싱크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유튜브·애니메이션 특화 OTT '크런치롤'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델타항공은 'AI 수하물 시스템(Baggage AI)'을 도입해 운송 차량의 최적 경로를 산출해 수하물 처리 효율을 약 30% 개선했다. 아울러 AI 기반 디지털 비서인 '델타 컨시어지' 베타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식부터 공항 서비스까지…'프리미엄' 전략 가속 기내·지상 서비스의 고급화 전략도 호평을 받았다. 기내에서는 쉐이크쉑(Shake Shack) 버거, 떼땅져 샴페인 등과 협업해 레스토랑 수준의 다이닝을 선보였고 지상에서는 시애틀·애틀랜타 등 주요 허브 공항의 라운지를 신설·확장했다. 아울러 전 미국 허브 공항에 안면 인식 기반의 '터치리스 ID'를 도입해 수속 절차를 간소화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썼다. 델타항공은 인천을 비롯, 멜버른·마라케시 등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대서양 횡단 스케줄을 운영하며 연결성을 강화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고객이 기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들 덕분에 이번 수상이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준 전 세계 델타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이번 수상 외에도 시리움(Cirium) 주관 '북미 최다 정시 운항 항공사' 5년 연속 1위,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고용주' 2위 등을 기록하며 운영 능력과 기업 문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항공 방산 ‘투톱’ 한화에어로-KAI 의기투합…“무인기·첨단 엔진 공동 개발, 수출길 개척”

대한민국 항공우주·방위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먹거리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그동안의 경쟁 관계를 넘어 무인기와 차세대 엔진 등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우기로 합의했다.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사장)와 차재병 KAI 대표이사(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전략적 원팀(One Team) 구축을 선언했다. ◇기체와 엔진의 만남…차세대 기술 자립 위한 '기술 동맹'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있다. KAI는 40년 이상 축적된 항공기 체계 종합 및 기체 개발 역량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심장인 가스터빈 엔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인기 공동 개발·마케팅 △국산 첨단 엔진 기술 개발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 진출 등에 합의했다. 특히 양사 모두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의 무인기 및 엔진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독자 개발 전투기인 KF-21의 후속 모델이나 동맹국과의 기술 협력을 통한 차세대 무인기 개발 등에서 즉각적인 협력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각 사가 주력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불필요한 과당 경쟁을 줄이고, 기체-엔진 통합 솔루션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KAI가 개발 중인 유·무인 복합 체계이자 위성까지 연결되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구축에도 한화의 엔진 및 우주 기술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폐쇄적 공급망 깬다"…경남 우주항공 생태계 공동 육성 기술 협력을 넘어 산업 생태계 차원의 '상생'도 추진한다. 양사는 과거 배타적이었던 협력사 공급망을 서로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개발(R&D)·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품 국산화율과 기술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를 정례화 함으로써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의 주력 사업장이 위치한 창원·거제·사천 등 경남 지역의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경남 우주항공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수출 경쟁이 심화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이번 협력은 K-방산과 우주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래 핵심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해 수출 영토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방산·우주항공 생태계 혁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출·동반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KAI와 함께 협력사 상생을 바탕으로 성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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