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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북도-경상북도 생활인구센터-경북농협

◇경북도, 전국기능경기대회 7연패 달성…숙련기술 강국 위상 입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북도는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열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46개 직종, 130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를 포함해 총 7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경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신라공업고등학교가 우수선수 육성기관 은탑을, 금오공업고등학교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각각 동탑을 수상하며 기술교육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 1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선수와 지도교사, 관계기관 인사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회 1·2위 입상자에게는 2028년 일본 아이치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이 경북 기술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첨단산업과 숙련기술을 연계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내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6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8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경북, 책과 여행이 만나는 '북케이션'으로 생활인구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독서와 여행을 접목한 체류형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방문객 유치와 생활인구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생활인구센터는 영주시와 예천군에서 추진 중인 '2026 경북형 독서학교 북케이션'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지역 체류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북케이션은 책(Boo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독서와 휴식을 즐기도록 기획됐다. 영주에서는 조선시대 천문학자 김담의 24절기 계산법을 활용한 '제철 독서, 영주 유람'이 운영되고 있다. 원도심 STAXX를 중심으로 달빛독서회와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는 11월까지 총 6차례 진행된다. 예천에서는 은풍·용문·지보·신풍을 연결하는 '은풍에서 신풍까지 독서힐링로드'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글쓰기와 캘리그라피, 미술 체험 등을 통해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방문객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지역 독립서점 이용 등 실제 소비 증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경상북도 생활인구센터는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문화사업이 재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와 예천에서는 참가자들의 독서 기록과 여행기를 모아 각각 온라인 콘텐츠와 책자로 제작할 예정이다. ◇경북농협,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개막…627명 화합의 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농업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파크골프 축제를 마련했다. 경북농협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구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경북·대구 지역예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화합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대구 지역 113개 농협에서 조합원 선수 62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개인전 131명과 단체전 16개 팀이 전국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14일 개회식에는 윤성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손영민 대구농협 본부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기간에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농심천심' 캠페인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NH농협은행 이동점포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과 보험 관련 상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가 농업인들의 활력 증진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영농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농협-군위군-영덕군-청송군-영양군

◇안동농협, 백진주쌀로 청소년 아침밥 지원…건강한 등굣길 응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안동농협은 14일 안동시 길주중학교에서 진행된 '아침밥 나누기' 행사에 지역 대표 쌀인 백진주쌀을 후원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365청소년지원단과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옥동여성의용소방대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주먹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현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주먹밥을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안동농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권태형 조합장은 “학생들이 든든한 아침 식사로 활기찬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지원과 우리 쌀 소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위 특화 사과 '골든볼', 기능성 화장품으로 재탄생…농업 고부가가치화 기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의 특화 사과 품종인 '골든볼'이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면서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1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셀시악스와 함께 골든볼 사과를 활용해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 '포모나'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미스트와 앰플, 크림으로, 골든볼 사과의 식물 조직을 배양해 얻은 캘러스에 기업의 자체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와 셀시악스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농산물의 기능성 소재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해 왔다. 관련 기술은 올해 7월 특허 출원도 마쳤다. 골든볼은 새콤달콤한 맛과 우수한 저장성을 갖춘 군위 특화 품종으로, 이번 화장품 개발을 통해 식품을 넘어 바이오·뷰티 산업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군위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와도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 특화 농산물이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농업과 첨단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어르신 380여 명 가을 현장학습…문화체험으로 활기찬 노후 지원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가을 현장학습을 추진한다. 군은 해파랑대학과 실버아카데미 수강생 38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지역별 일정에 따라 현장학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8개 면에서 운영되는 해파랑대학은 4개 권역으로 나눠 총 4차례에 걸쳐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지난 13일 병곡·창수면을 시작으로 15일 달산·지품면, 20일 강구·남정면, 22일 축산·영해면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 어르신들은 경산 동의한방촌에서 족욕과 향낭 만들기 등 건강·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김홍도와 겸재 정선 특별전 등을 관람한다. 영덕읍 실버아카데미 수강생들도 오는 22일 울주 자수정동굴나라와 경주 추억의 달동네를 방문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옛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현장학습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생활의 활력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과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 대폭 확대…주민 생활편의 높인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활용 범위를 넓혀 주민들의 소비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은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과 소비 형태를 반영해 기본소득 사용 가능 업종과 지역을 확대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부남·현동·현서·안덕·진보면 등 2권역 주민들이 청송읍에서 월 이용 한도 제한 없이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을 기존 병원·약국·학원·안경원 등 4개에서 문구점과 군 직영 생활체육시설을 포함한 6개로 늘렸다. 주유소와 LPG 충전소, 편의점은 거주 권역에 관계없이 청송군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해당 업종과 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 한도 제한 가맹점에서는 월 합산 10만 원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택시 업종도 사용처에 포함할 계획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11월 말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군은 변경된 이용 기준을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지역 내 소비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양 지훈문학관, 전국 최우수 문학관 선정…문학도시 위상 높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지훈문학관이 전국 문학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양군은 지난 13일 한국문학관협회가 주최한 '2026 제11회 한국문학관 전국대회'에서 지훈문학관이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와 지역 문학유산 보존, 다양한 문화행사 운영 등을 통해 문학의 대중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훈문학관은 청록파 시인이자 학자인 조지훈 선생의 문학세계와 선비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선생의 유품과 친필 서화, 사진, 시 낭송 음원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조지훈예술제와 연계해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를 선보이며 영양을 대표적인 문학 관광지로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조지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문학관 발전에 힘을 보태준 군민과 지역 문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양군은 앞으로 지훈문학관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조지훈예술제와 연계한 문화사업을 강화해 문학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 오산대에서 ‘판결 뒤 숨은 이야기’ 들려준다

오산대학교가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을 초청해 법조 현장의 경험과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을 연다. 오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이방실)는 오는 20일 지성1관 세미나실1(5101호)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현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재판 경험과 교훈: 판결 뒤에 숨은 이야기들'을 주제로 법조인의 실제 재판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정의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면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은 사법기관에서 다룬 주요 판결과 재판 과정에서 겪은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역사와 문학에 등장하는 재판 이야기도 함께 다루며 법과 정의가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특히 법조 분야의 경험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생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진로 선택,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등 20대 청년들에게 필요한 조언도 전할 계획이다. 특강은 오산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학생이력관리시스템(전공연계비교과)에서 미리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참석자에게는 오드림포인트 60점이 제공된다.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헌법재판관의 경험을 통해 법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와 삶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인하항공전문학교, 항공기 전기·전자 교육생 24명 모집…정규직 채용 연계

인하항공전문학교가 항공정비 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협력해 항공기 전기·전자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기업 평가를 거쳐 정규직 채용에 지원할 기회가 주어진다. 인하항공전문학교는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함께 항공기 전기·전자 직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 24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11월 2일부터 2027년 1월14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된다. 인하항공전문학교와 인천국제공항 내 샤프테크닉스케이 정비고에서 이론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기 정비(MRO)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B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업이 교육생 선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교육 참여 의지와 항공정비 직무에 대한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기업의 최종 평가와 채용 심사가 이어진다. 교육 성적과 실습 수행 능력, 출석률, 교육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회사의 채용 기준을 충족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최종 입사자에게는 교육비 일부를 취업장려금으로 사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급 금액과 적용 조건은 샤프테크닉스케이의 내부 기준에 따라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국토교통부 항공기전기전자 초급(L1)·중급(L2) 훈련이수 증명서가 각각 발급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전기·전자 분야의 단계별 교육 이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고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이며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지원자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샤프테크닉스케이 입사 후 군 복무를 위해 휴직했다가 복직하는 경우, 항공정비특기로 복무한 기간은 군 경력으로 인정받아 호봉 산정에 반영된다. 샤프테크닉스케이 관계자는 “교육과 실습을 통해 지원자들이 항공기 전기·전자 분야의 기초 직무 능력을 익히도록 하고, 최종 평가에서 회사의 기준을 충족한 인력을 채용 과정과 연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하항공전문학교 관계자는 “초급부터 중급까지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기 전기·전자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익히고, 항공정비 분야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일정과 지원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인하항공전문학교 모집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g studio·플로르키즈, 리센느와 KiiiKiii 음악 담은 키즈 댄스필름 공개

g studio와 플로르키즈가 리센느의 'Pretty Girl'과 KiiiKiii의 '404(new era)'를 활용한 키즈 댄스필름 2편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g studio와 플로르키즈는 서로 다른 음악적 분위기와 영상 콘셉트를 적용해 어린이 출연자들의 춤과 연기를 담은 댄스필름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첫 번째 작품인 리센느의 'Pretty Girl' 댄스필름은 카라의 원곡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올해 9월 촬영을 마쳤으며, 다양한 색상의 LED 배경과 스쿨룩 의상을 활용해 밝고 경쾌한 곡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영상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음악에 맞춘 안무와 포즈를 선보인다. 화면 전환과 조명, 색채를 활용한 무대 연출을 통해 출연자들의 움직임과 표정을 영상에 담았다. 두 번째 작품인 KiiiKiii의 '404(new era)' 댄스필름은 기존 댄스 커버 형식에 이야기 구조를 접목했다.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여정을 떠난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출연자들은 안무뿐 아니라 상황에 따른 표정과 동작을 활용한 연기도 선보인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두 작품은 각각 다른 콘셉트로 제작됐다"며 “'Pretty Girl'에서는 밝은 분위기의 안무와 LED 무대 연출에 중점을 뒀고, '404(new era)'에서는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춤과 연기가 연결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 출연자들이 음악에 맞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다양한 영상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g studio와 플로르키즈가 제작한 리센느의 'Pretty Girl'과 KiiiKiii의 '404(new era)' 댄스필름은 유튜브 채널 'g studio'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KT&G, 3분기 최대실적 전망…해외선 ‘현지생산’ 국내선 ‘원가절감’

KT&G가 현지생산을 늘린 해외 궐련사업의 성장과 국내 궐련 원가절감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조9264억원, 영업이익은 4965억원으로 추산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6.7%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실적을 웃돈다. 하나증권은 3분기 해외 궐련 매출이 20% 안팎 늘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해외 궐련은 2분기에도 매출 55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9% 늘었다. 교보증권은 3분기에도 해외 궐련의 판매 단가와 물량이 각각 한 자릿수 중반대로 늘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는 해외 궐련사업 성장의 원동력으로 현지생산 전환을 꼽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KT&G의 궐련 판매량은 해외 652억개비로 국내 378억개비를 크게 웃돌았지만, 같은 해 국내 공장 생산량은 803억개비에 달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판매분을 제외한 약 425억개비가 국내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된 것으로 계산했다. 해외 공장 확대는 판매 지역과 생산 지역의 불일치를 줄이는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카자흐스탄 공장이 대표 사례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4월부터 카자흐스탄 판매 물량의 98%를 현지 공장에서 조달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현지생산 이후 인접지역 공급기간이 25~35일에서 당일~10일로 줄었고 완제품 재고도 최소 2개월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가공비는 한국보다 약 30% 낮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판매법인의 2022~2025년 연평균 성장률은 판매량 20.4%, 매출 70.2%, 영업이익 89.7%에 이른다. 매출과 이익이 판매량보다 빠르게 늘어난 데는 직접사업 전환에 따른 유통 마진 내재화와 가격·제품 구성 개선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KT&G의 카자흐스탄 담배시장 점유율은 2022년 5.1%에서 지난해 9.6%로 올라 BAT를 제치고 3위가 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판매시점정보관리(POS) 기준 점유율을 15% 수준으로 파악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공장의 상반기 생산 물량 가운데 40.3%는 키르기스스탄·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인접국으로 수출됐다. 국내에서는 원가절감이 이익 개선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교보증권은 3분기 담배 부문 매출이 5.4% 늘어나는 동안 영업이익은 4140억원으로 11.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담배 부문 영업이익률은 30.2%에서 31.9%로 1.7%포인트 상승하는 수준이다. 교보증권은 이 같은 수익성 개선에 국내 궐련 원가절감 효과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49.1%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지난 8일 리포트에서 3분기 영업이익을 컨센서스보다 높은 5155억원으로 추정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0원 내릴 때마다 영업이익이 46억원 줄어드는 만큼 최근 환율 급락을 반영해 4분기 실적 눈높이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해외 생산 확대는 중장기 수익성과도 연결된다. 하나증권은 카자흐스탄 공장 가동과 인도네시아 신공장 완공으로 해외 생산 비중이 올해 30% 안팎에서 2030년 45% 안팎으로 커지고, 해외 제조원가가 낮은 만큼 매출총이익률은 2.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 부담은 줄고 있다. KT&G는 2조4000억원 규모의 해외 설비 투자를 대부분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KT&G의 상반기 연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6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74억원 늘었고 유형자산 취득액은 3482억원에서 2171억원으로 줄었다. 증권가는 현금 창출력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중간배당은 주당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600원 늘었고, 에프앤가이드 기준 올해 주당배당금 컨센서스는 7404원으로 지난해 6000원보다 많다. KT&G는 4분기 중 새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황병직 영주시장 취임 100일…“관행은 깨고, 변화는 시민의 삶으로”

-관행 깨는 행정혁신부터 130억 투자유치까지…변화의 시동 건 영주시정- -첨단베어링·국방드론·농업로봇으로 산업 지형 확장…농업·관광·정주환경 동반 혁신 추진- -“계획보다 실행, 구호보다 성과"…기업 투자와 일자리,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시정 강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가 새로운 시정 출범 100일을 기점으로 행정 운영방식의 변화와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직사회의 오래된 관행을 바꾸는 내부 혁신에서 출발해 기업 투자유치, 미래산업 기반 구축,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까지 도시 전반의 성장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14일 영주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추진한 주요 정책을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황 시장이 강조한 핵심은 단순한 사업 확대가 아닌 '일하는 행정'으로의 전환이다. 행정의 변화가 기업의 투자와 시민의 일자리, 농가소득 증가, 생활환경 개선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취임 초기부터 추진한 조직문화 혁신을 시정 전반에 정착시키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황 시장은 “100일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기에는 짧지만, 도시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에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며 “안 되는 이유보다 가능한 방법을 찾고, 시작한 일은 반드시 결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 책상 위 행정에서 시민 곁으로…영주시정의 변화는 현장에서 시작 황 시장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손을 댄 분야는 행정의 운영방식이다. 시민들이 행정기관을 찾아 불편을 호소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자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이를 위해 지역 19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민원은 처리 과정을 다시 점검하도록 했다. 특히 반복적으로 제기되거나 해결이 지연된 민원을 재검토하는 '민원 3심제'는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 내부에서 묻히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시장과 간부 공무원이 민원업무를 직접 경험하는 '1일 민원담당관제' 역시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도다. 읍·면·동장실 재배치와 시청 주차장 이용환경 개선 등 시민 편의와 직결되는 부분에서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직 내부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고 책임 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황 시장은 공직자가 기존 관행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러한 행정혁신의 성패는 제도 도입 자체보다 시민이 느끼는 민원 처리 속도와 행정서비스의 실질적인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향후 운영 성과가 주목된다. ▲ 130억 투자협약으로 산업 활력 모색…기업과 지역 농업의 연결고리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영주시는 기존 산업기반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SK스페셜티와 KT&G, 노벨리스코리아, 베어링아트 등 지역 주요 기업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용수·도로 등 산업 인프라 개선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대한홍삼㈜, 풍기인삼농협과 체결한 1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은 지역 제조업과 농업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협약에 따라 대한홍삼은 오는 2030년까지 영주에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지역 인삼의 가공·유통 기반 확대와 농산물 판로 확보, 신규 고용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투자협약이 곧바로 실제 투자나 고용 성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시설 조성과 투자 이행 여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역시 지역 산업구조 전환의 핵심 축이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입주기업 확보, 관련 기업 유치, 연관 산업 육성을 병행해 산업단지가 실제 생산과 고용이 이뤄지는 경제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의 외형적 조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 입주와 지역 인재 채용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 국방드론에서 농업로봇까지…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 영주시가 준비하는 미래산업의 방향도 구체화되고 있다. 기존 제조업과 농업 중심의 산업구조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지난 9월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첨단드론 관련 국방·군사시설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비상활주로의 활용 가능성과 관련 사업의 경제성, 시설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아직 사업의 최종 추진 여부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기존 시설을 활용한 첨단산업 기반 조성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업 현장에도 첨단기술 도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7억 500만 원 규모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과수농가의 수확물 운반 등에 로봇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작업의 노동 강도를 낮추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로봇기술을 단순히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지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업 현장의 수요와 기술의 실용성이 맞물릴 경우 영주 농업의 생산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역사문화의 도시 영주…관광객의 발길을 지역경제로 연결 영주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관광객 유치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소비가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시설 등으로 확산되는 관광구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9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경북 영주분원 유치 정책세미나는 이러한 문화관광 전략의 일환이다. 영주가 보유한 전통문화자원과 국악을 연계해 문화시설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을 통해 순흥벽화고분과 의산서원, 안양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축제 역시 운영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시원나잇페스타는 야간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열린 풍기인삼축제는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을 맡아 운영체계의 변화를 시도했다. 앞으로의 관건은 이러한 문화행사와 관광사업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와 재방문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점이다. 시는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하는 정책을 강화해 관광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풍기인삼·영주사과·영주한우…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라 영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풍기인삼과 영주사과, 영주한우의 경쟁력 강화도 주요 시정 과제로 제시됐다. 단순 생산과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 상품 경쟁력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방향으로 농업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조시설 투자와 가공산업 육성은 농업과 기업 활동을 연결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 시는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 인력 부족에 대응한 기술 도입과 농산물 가공·유통 기반 확대가 함께 이뤄질 경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업은 투자하고 청년은 정착하는 도시…결국 해답은 시민의 삶 황 시장이 제시한 향후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있다.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더라도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생활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지역 발전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산업정책과 함께 주거·교육·의료·교통·문화·복지 등 정주 기반 확충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업 투자유치는 실제 공장 설립과 고용으로, 산업단지 조성은 기업 입주와 산업생태계 확대로, 관광 활성화는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산업과 생활 기반을 함께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는 개별 사업의 성과를 넘어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과제이기도 하다. ▲ 취임 100일 넘어 본격적인 성과의 시간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황병직 영주시장의 시정 운영은 이제 초기 정책 구상과 제도 개선을 넘어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해야 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행정혁신을 통해 조직의 업무방식을 바꾸고, 투자협약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활동의 기반을 넓히며, 첨단산업과 농업·관광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는 것이 영주시의 방향이다. 그러나 투자협약의 실제 이행, 첨단드론 사업의 타당성 확보, 농업로봇의 현장 활용, 관광 소비의 지역경제 확산 등은 앞으로 지속적인 추진과 검증이 필요한 과제다. 황 시장 역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책임 있는 업무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공직자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영주시가 행정 운영방식의 변화와 주요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그 변화가 시민의 삶에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가 시정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행정의 속도가 기업의 투자로, 기업의 투자가 일자리로, 지역의 자원이 시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병직 시장이 강조한 '가능한 방법을 찾는 행정'이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영주시의 다음 100일과 남은 임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은행 풍향계] “매일 캐시백 골라 쓴다”…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출시 外

카카오뱅크는 그날의 소비 계획에 맞춰 원하는 혜택을 매일 골라 쓸 수 있는 신규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더(Th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체크카드는 고객이 소비 패턴에 따라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어디서나 '국내 어디서나 0.5% 캐시백', 알뜰하게 '가성비 브랜드 5% 캐시백',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업종 5% 캐시백' 등 3가지 혜택팩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매일 1회에 한해 혜택팩을 변경할 수 있어 소비 상황에 맞춰 원하는 혜택을 바꾸며 이용 가능하다. 어디서나 혜택팩은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5%를 즉시 캐시백한다. 알뜰하게 혜택팩은 일상에서 자주 찾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상은 GS25, 다이소, 올리브영을 비롯해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 등이다. 네이버플러스, 쿠팡와우, 배민클럽 등 멤버십 구독료와 알뜰폰 통신 정기결제에도 5% 캐시백을 적용한다. 연말정산 혜택팩은 전통시장, 안경점, 헬스장, 병원, 학원, 약국 등 소득·세액 공제와 관련된 주요 생활 영역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교보문고와 CGV 등 문화비 영역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팩 캐시백 한도는 통합해 월 최대 2만원, 일 최대 1000원이다. 혜택팩은 시즌제로 운영된다. 이번 구성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전월 실적이나 최소 결제금액 조건은 없다. 카카오뱅크 앱 '내 카드'에서 혜택팩을 변경하면 이후 결제부터 바로 적용된다. '모두의카드(K-패스)'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만 19세 이상 고객은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후불교통으로 버스, 지하철을 월 합산 5만원 이상 이용하면 4000원을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교통 캐시백은 별도 혜택팩을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 적용되지만 후불교통 추가 캐시백은 카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더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뒤 카드로 최초 결제하면 추첨을 거쳐 최소 3000원부터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필요한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30일부터 전 영업점과 사무소에 확대 도입한다. 계약 업무 투명서과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본부 부서 대상으로 전자계약시스템을 우선 도입해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을 검증했다. 이번 전면 확대로 물품구매, 용역, 공사 계약 체결, 납품·검수 등에 이르는 계약 전 과정을 전자계약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계약 업무의 모든 절차를 시스템 기반으로 일원해 업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각지대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계약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수기·대면 중심 업무를 간소화해 계약 체결과 대금 지급에 걸리는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일 예정이다. 거래 파트너사 역시 온라인에서 표준화된 계약 절차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명확하게 계약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통제와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청렴하고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고령층 문해학습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학습자 지원을 위해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 46대를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용 가능한 IT자산을 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노트북은 이달 중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디지털·인공지능(AI) 문해학습장 운영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각 기관에서는 고령층 문해학습자와 장애인 학습자 등이 디지털·AI 기술을 익히는 교육기기로 활용한다. 디지털·AI 문해학습장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시민들의 디지털·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한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메신저 사용법을 비롯해 AI와 지도, 택시, 배달 등 생활 앱 활용 교육을 교육한다. 디지털 기기 조작뿐 아니라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기 선별을 위해 IT 기기 기부 전문기관인 한국IT복지진흥원과 협력했다. 업무용 노트북은 내부 데이터 삭제와 자산 반출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한국IT복지진흥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성능 점검과 정비를 통해 교육용으로 적합한 46대가 최종 선별됐다. 나머지 기기도 자원 재활용 절차를 거쳐 폐기 없이 모두 활용됐다. 이번 기부는 업무용 노트북 사용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교육 현장의 디지털 기기 수요를 충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토스뱅크는 평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겠다“며 "생활 속 장벽을 낮추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크리에이츠, 몸값 깎고 할인율 최대 57%…스팩 철회 2년 만에 코스닥 재도전

2023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골프 론치모니터 기업 크리에이츠가 코스닥 직상장에 다시 나선다. 3년 전에는 미래 추정 실적을 현재가치로 끌어와 몸값을 매겼다. 이번에는 최근 1년 실적에 비교기업 PER을 적용한 뒤 평가액에서 최대 57%를 깎았다. 2023년 이후 코스닥 일반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할인율이다. 3년 전 증권신고서에 담긴 성장 추정치를 실제 실적과 맞춰보면, 해외 매출은 추정치를 거의 채웠지만 국내 매출과 신사업인 구독형 소프트웨어(SW)는 절반에 그쳤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리에이츠는 오는 20~21일 일반청약을 거쳐 신주 140만주를 공모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0~1만8000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67억~2361억원이다. 크리에이츠는 초고속 카메라로 골프공의 속도·각도·회전을 측정하는 '론치 모니터'를 만드는 회사로, 매출의 80% 이상이 이 장비에서, 77%가 미국에서 나온다. 크리에이츠는 2023년 12월 NH기업인수목적(스팩)20호와 합병 증권신고서를 냈다. 최초 합병가액은 주당 2만9033원으로, 합병 후 기업가치는 3890억원이었다. 신고서를 네 차례 정정하는 동안 합병가액은 2만7338원, 2만4966원(3416억원)으로 내려갔고, 결국 2024년 2월 합병 계약이 해제됐다. 당시 400억원 규모 대형 스팩인 NH스팩20호와 합병을 추진하면서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이 거셌다. 2023년 산정한 합병 비율 기준으로 시가총액 3895억원은 2022년 순이익의 34.66배였다. 같은 시기 골프존 PER은 6.6배였다. 올해 평가 방식은 3년 전과 다르다. 삼성증권은 골프존·테크노짐·가민의 평균 PER 19.15배를 최근 12개월 지배순이익 249억원에 적용했다. 그렇게 나온 평가액은 4773억원(주당 3만5278원)이다. 여기서 48.98~57.48%를 할인했다. 2023년 이후 코스닥 일반상장 111곳의 할인율 평균은 22.40~33.89%였고, 가장 높았던 곳(한텍)도 51.84%였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스팩 합병은 이미 상장된 스팩과 기업가치를 비교해 합병 비율을 정하는 것이고, 이번 일반상장은 비교기업들의 평균 PER을 적용한다"며 “상장 트랙이 달라져 차이가 있고, 비교기업도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합병가액은 회사가 제시한 2027년까지 추정 실적을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할인한 값이었다. 이 추정을 실제 실적과 비교하면 사업별로 결과가 갈린다. 해외 론치 모니터는 추정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3년 전 신고서는 2025년 해외 론치 모니터 매출을 737억원으로 봤고, 실제 수출은 712억원(97%)이었다. 미국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 론치 모니터 매출은 추정 265억원의 절반인 130억원(49%)에 그쳤다. 2022년 330억원에서 3년 새 60% 줄었다. AI 코칭 프로그램 'AI Trainer'와 온라인 골프게임 'GameDay' 등 구독형 SW 매출도 추정 52억원의 절반인 25억원에 머물렀다. 2026년 구독형 매출 추정치는 145억원이었는데, 올 상반기 실적은 25억원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국내 골프 시장이 2023년 합병을 추진할 때보다 지금이 더 좋지 않다"며 “국내 매출 비중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SW에 대해서는 “2023년 선제적으로 투자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스팩 합병이 취소되면서 개발이 1년씩 뒤로 밀렸다"며 “2025년 4월 출시가 지연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은 3년 연속 추정치의 80%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은 2024년 15억원(추정 127억원)으로 급감한 뒤 2025년 251억원(추정 256억원)으로 회복했다. 회사는 2024년 부진의 원인으로 AI센터 설립·인력 확충, 자회사 큐이디 흡수합병에 따른 인건비, 저가 제품 판매 확대를 들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3% 줄었다. 공모가 산정에 쓴 순이익 가운데 약 62억원은 외환 관련 손익 등 영업외이익이다. 상장 후 유통물량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517만6832주로, 상장예정주식(1311만6380주)의 39.47%다. 이 가운데 공모주 140만주를 빼면 기존 주주 몫이 377만6832주(28.8%)다. 신규 공모 물량의 2.7배에 이르는 기존 주식이 상장 첫날부터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공모가 기준으로 566억~680억원어치다. 물량의 상당 부분은 재무적투자자(FI) 지분이다. 2021~2022년 전환우선주에 투자한 NH투자증권(쿼드자산운용-IBK기업은행)·오티엄제3호사모투자·유티씨이공일팔의일호사모투자 3곳의 159만6000주(12.2%)에는 보호예수가 없다. 이들의 취득단가는 주당 1만5664원(액면분할 반영)이다. 지난해 주당 9000원 안팎에 이뤄진 구주 거래로 들어온 조합·펀드 가운데 일부도 보호예수 없이 상장일부터 매도할 수 있다. 공모가 기준으로 이미 1.7~2배의 차익을 쥔 상태다.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부담은 단계적으로 커진다. 유통 가능 비율은 상장 2개월 뒤 44.98%, 3개월 뒤 49.79%, 6개월 뒤 52.93%로 오른다. 이와 별도로 아직 행사되지 않은 주식매수선택권 60만7215주(4.6%)도 행사되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2년 전 스팩 합병안과 비교해도 풀리는 물량은 늘었다. 당시에는 FI 일부가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걸어 합병 직후 매각제한 비율이 76.37%였다. 이번에는 60.53%로 15.8%포인트 낮다. 대신 최대주주 석재호 대표와 친인척 지분(공모 후 36.63%)은 의무보유 기간을 6개월에서 2년 6개월로 늘렸다. 경영진 지분은 묶고 FI 물량은 풀어준 셈이어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상장 초기 주가 흐름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김성환 다인자산운용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SW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라며 “(상장 당일)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은 39.5%로 다소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美국채 임팩트, 韓금리 전망 흔든다…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되면 경기방어株만 견딜 듯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 흐름을 둘러싼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견조한 고용을 근거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과 물가 재상승·경기 둔화가 맞물려 장기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동시에 나온다. 특히 단기 금리 상승과 장기금리 하락이 현실화한다면 기업의 차입 부담과 이익 창출력에 따라 증시에서 섹터별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24%, 5.66%를 넘어서며 20여년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2년물 금리는 지난 13일과 14일에 걸쳐 약 0.26% 하락하며 반락했다. 문제는 향후 금리의 방향이 달라지는 경우다. 물가 압력이 지속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단기 금리 상승과 장기금리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장기금리 하락은 미래 기업이익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낮춰 주식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성장주는 할인율 하락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금리 하락의 원인이 경기 둔화 우려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기업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할인율 하락 효과를 압도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기금리까지 상승하면 기업 부담은 더욱 뚜렷해진다. 단기 차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이자 비용 부담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같은 성장주로 분류되더라도 재무 구조와 이익 창출력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금리 변화가 현실화할 경우 국내 증시에서도 섹터별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같은 성장주라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이자비용 증가에 동시에 노출된 기업은 실적과 주가 모두 압박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반면 필수소비재 등 경기 변동 민감도가 덜한 경기방어주는 안정적인 수요와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은 예외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AI 인프라 투자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지속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관련 기업이 막대한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자금을 조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 금리 하락이 오히려 자금조달 비용을 줄이는 등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으로 단기 금리가 오르고 경기 둔화 우려로 장기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며 “대부분의 주식이 내려앉는 상황에서 경기방어주와 같이 경기 둔화에 덜 민감하고 이익 체력이 탄탄한 기업이 살아남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장단기 금리 전망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내놓고 있다. 하나증권은 성장 측면에서 금리 상승세가 꺾일 징후를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양호한 고용 상태가 이어지면서다. 미국 민간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주간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은 월간 약 10만명 추세를 나타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9만 건을 넘어서며 완전고용 상태다. KB증권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재확산되며 장기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달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가격지수가 77.9로 예상치(72.9)를 웃돌며 제조업체의 비용이 올랐다는 신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해당 지표는 제조업체들이 원자재나 부품에 지불하는 가격의 변동을 보여준다. 현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단기간에 급격한 물가 상승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향후 물가상승 추세가 형성될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ISM 가격지표는 향후 물가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라며 “최근 가격 지표 반등을 보면 내년 인플레이션의 재상승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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