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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관련 공청회'에 참석해 과천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행정기관 이전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신계용 시장을 비롯해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 김동진 부의장과 시민대표 및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신계용 시장은 발언을 통해 일방적인 기관 이전 논의와 이전 지역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며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관련한 정부와 과천시 간 공식 협의체 구성 △종전 소재지에 대한 지원 대책을 '행복도시법'에 명시 △과천정부청사 이전 이후 후속 입주기관 및 청사 활용계획 공개 등 3가지를 요구했다. 이어 공청회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와 함께 '대안 없는 행정기관 이전 반대' 문구가 담긴 소형 현수막을 펼쳐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이전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같은 시각 정부서울청사 앞에선 과천시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 반대 집회가 열렸다. 과천시민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일방적인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으며, 자유발언과 구호 제창을 통해 정부에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신계용 시장도 공청회에 앞서 집회 현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한 데 이어, 공청회가 끝난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과천시민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 홍보활동을 연이어 추진하며 특구 지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23일 통진읍 이장단협의회를 시작으로 27일 대곶면 이장단협의회, 28일 하성면 이장단협의회, 29일 장기동 발전협의회 임시총회에 김포시는 참석해 평화경제특구 추진 방향과 지정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역사회와 접점을 확대하고 평화경제특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 차원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각 행사에서 김포시는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 관련 절차와 향후 일정을 안내하고, 특구 지정에 따른 지역발전 효과와 김포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평화경제특구가 민간자본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및 경제교류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홍보활동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특구 지정에 힘을 보탰다. 신명순 경기도의원은 대곶면 이장단협의회와 하성면 이장단협의회에 연이어 참석해 김포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촉구했으며, 하성면 행사에는 박상혁 국회의원 보좌관인 김유현 보좌관도 참석해 특구 지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유치를 강조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 추진 방향과 기대효과를 적극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유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13일까지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신청을 진행하고 서면-사전 심의와 발표-종합평가를 거쳐 내달 초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를 추진하고, 상동 옛 영상문화단지 부지에 인공지능(AI)-콘텐츠 산업을 담은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 이 두 곳을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함께 도시의 3대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원도심 정비를 함께 진행해 개발 효과를 도시 전역으로 넓히고, 주거-산업-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 기반을 다진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국장은 3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주요 도시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 춘의동 49만823㎡ 역세권 융복합 개발 검토= 부천시는 원미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49만823㎡의 역세권 융복합 개발사업 전략을 새로 짠다. 작년 12월 착수한 '부천종합운동장 특별계획구역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용역'을 토대로 부천시는 기존 운동장 부지를 입체적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3만석 안팎 중형 돔구장 유치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후보지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오는 2034년 준공을 목표로 4만석 이상 대형 돔과 3만석 안팎 중형 돔 후보지를 각각 1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 9월 전담조직(TF)을 꾸렸으며, 5중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3대 국제 문화축제 등 강점을 담아 이달 중 경기도 내 후보지 선발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부천종합운동장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국토교통부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안건 상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는다. 도시혁신구역 지정도 검토한다. 한국형 '화이트존'이라 불리는 이 구역은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등을 일반 용도지역 기준과 달리 정할 수 있어 체육-문화-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개발에 유리하다. 부천시는 오는 2028년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주택 건설도 병행한다. 지난 7월 착공한 A1-A2블록 843가구는 오는 2028년 말 입주에 맞춰 공사 중이다. ▷ 상동 콘텐츠-AI 기반 콤팩트시티로 변모 시동=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 529-2 일원 38만3151㎡에서 상동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콘텐츠-AI 산업과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모은 콤팩트시티 조성이 골자다. 총사업비는 6조 9300억원 규모다. 이곳에는 융복합센터와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선다. 상업-업무시설과 맞닿은 주거공간을 배치하고, 도로-문화공원-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기반시설과 주민편의시설도 확충한다. 부천시는 변화하는 정부 산업정책에 대응하고, 개발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중심 사업구상 TF를 통해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민간사업자와 세부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이달 중 변경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연 뒤 오는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밟아 오는 2028년 상반기 착공, 2032년 하반기 준공으로 일정을 잡았다. 부천시는 상동이 콘텐츠-AI 기업이 모이는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으면 그 효과가 주변 원도심까지 이어져 도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대장-역곡-오정 등 3만2천여가구 공급= 부천시는 대장-역곡 공공주택지구와 오정 군부대 일원, 성골지구-대장안동네 등 5개 지역에서 오는 2032년까지 총 3만2000여세대를 공급한다. 신도시 대규모 공급에 원도심 노후 주거지 정비를 더해 시민의 주거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장-역곡지구에 각각 2만318세대, 5632세대 등 2만5950세대를 짓는다. 주택 공급과 함께 기업 유치, 교통망 개선, 생활 기반시설 마련도 진행한다. 내년 공공과 민간 주택을 포함해 대장에 1522세대, 역곡에 2033세대 등 3555세대를 분양하고, 11월부터 대장지구에 주민이 입주를 시작한다. 역곡지구 입주는 오는 2029년 6월부터다. 부천시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장신도시를 서부권 성장거점으로, 역곡지구를 원도심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만들어 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와 주변 지역을 포함한 44만5311㎡에는 3995세대 규모 주거단지를 만든다. 내년 하반기 분양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30년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 취락마을 두 곳도 환지 방식으로 정비한다. 이는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가 정비된 땅을 돌려받는 사업 방식이다. 여월동 성골지구(805세대)는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에 들어갔고, 오는 2028년 5월 단지 조성을 마친다. 대장동 대장안동네(1612세대)는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거쳐 오는 2029년 6월 공사를 시작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시행을 맡을 예정이다. 김우용 도시국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 역량을 모아 신-구도심과 세대가 함께 상생하는 도시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며 “어느 한 곳에 치우치거나 소외되지 않는 균형발전을 이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건물 외벽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접목한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16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2797.57㎡) 규모로 건립하며, 오는 2028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신축 청사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총 228매를 입면 디자인에 전면 적용한다. 회색과 청색 계열의 컬러 태양광 조립 판(모듈)을 외벽과 창호에 배치하고, 평촌신도시 특유의 격자형 도시 구조를 외관에 반영해 건축적 미관과 에너지 생산 기능을 동시에 확보한다. 청사에는 외벽-창호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41.172kW)과 옥상 태양광발전시스템(PV, 38.4kW) 등 총 79.572kW 규모 태양광 설비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해 청사 조명과 사무기기 전력 일부를 충당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매년 약 38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청사 내부에는 1층 민원실, 2층 회의실, 3~4층 다목적실-주민자치 커뮤니티실, 5층 강당 등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인접한 초원어린이공원과 청사 외부 공간(데크)을 연결해 주민과 어린이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정모 공공시설과장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는 건물 외벽을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친환경 청사"라며 “공공 건축물 디자인과 기능성을 함께 살려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2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6년 제26회 의왕미술협회 회원전'에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하고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회원들 열정을 격려했다. 김성제 시장은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이 창작 활동을 통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시민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의왕시 평생학습관 2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전시장에선 △서양화 △수채화 △한국화 △아크릴화 △믹스드미디어콜라주 등 70여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호반이 지분 앞서도 경영권은 별개…한진칼 ‘최대주주 경쟁’ 세 가지 변수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 확대가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호반이 조원태 회장 측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기업결합을 신고하고, 조 회장도 추가 매입 계획을 내놓으면서다. 다만 지분율 순위가 바뀌는 것과 경영권이 넘어가는 것은 별개다. 호반의 정확한 보유량과 투자 목적, 다른 주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방향이 향후 구도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 지분 순위부터 미확정…조원태 매입도 '계획 단계' 4일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 취득한 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자체 보유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 10일 공시 기준 호반 측 지분율은 20.15%였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6월 말 기준 합산 지분율 20.57%와 비교하면 격차는 0.42%포인트였다. 그러나 호반의 추가 매수 수량과 현재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진칼 역시 최대주주 관련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추가 취득 역시 완료된 거래가 아니다. 조 회장은 지난 2일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370억5000만원 규모로, 매수 예정 기간은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우선주를 포함한 발행주식 기준 개인 지분율은 5.75%에서 6.23%로 높아진다. 조 회장은 취득 목적을 책임경영 강화로 밝혔으며, 한진그룹은 호반과 무관하게 이전부터 준비해 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두 주주의 매입 시기가 맞물렸지만 이를 곧바로 경영권 방어를 위한 맞대응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 최대주주와 경영권의 차이…'우호지분'도 고정값 아니다 호반이 최다출자자가 되더라도 한진칼 이사회와 경영진을 곧바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려면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서 다른 주주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지분 순위보다 주주총회에서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의 결집 정도가 중요하다. 올해 6월 말 기준 델타항공은 한진칼 지분 14.90%, 산업은행은 10.58%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을 조 회장 측에 우호적인 주주로 분류하지만, 각 기관의 보유 지분을 조 회장 소유분과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호주주'라는 시장의 평가와 개별 안건에서의 실제 의결권 행사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지분을 단순 합산해 경영권 방어가 확정됐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사업상 제휴 관계와 투자 목적, 안건별 이해관계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호반의 보유 목적도 관건이다. 호반은 지난 7월 공시에서 한진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혔다. 추가 매수와 기업결합 신고만으로 항공업 진출이나 경영 참여를 확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향후 보유 목적 변경이나 이사 후보 추천 등 구체적인 행보가 나오는지가 지분투자와 경영권 경쟁을 구분할 기준이다. ◇ 공정위 심사는 '경영권 인증' 아냐...지배력 판단 여부 변수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역시 최대주주 지위를 부여하거나 경영권을 보장하는 절차가 아니다. 주식 취득으로 형성되는 지배관계와 경쟁제한 가능성 등을 판단하는 과정이다. 공정위는 지분율 외에도 주식 분산 정도, 주주 간 관계, 임원 겸임, 거래·자금·제휴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따라서 호반의 지분율이 조 회장 측보다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실질적인 지배력에 대한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 호반의 추가 취득 내역이 공개되면 조 회장 측과의 정확한 지분 격차도 확인될 전망이다. 조 회장의 매수 예정 기간이 12월 3일부터인 만큼 실제 거래 이행과 주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따라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에서 지분율뿐 아니라 주주 간 관계와 임원 겸임, 거래·자금·제휴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수원페이 쓰면 5% 돌려준다”…수원시, 골목상권 소비 살리기 나서

5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캐시백…1인당 최대 1만원 지급 정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연계…지역화폐 소비 촉진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 주목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원특례시가 지역화폐 추가 캐시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민에게는 소비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수원시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지역화폐 '수원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5%를 추가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한 지역 소비 촉진 사업이다. 대규모 소비 행사에 지역화폐 혜택을 더해 소비자의 발길을 동네 상점으로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수원페이 가맹점에서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지급액은 1만원이며, 확보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행사가 종료된다. 예를 들어 수원페이로 10만원을 결제하면 5000원, 20만원을 결제하면 최대한도인 1만원을 추가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다만 실제 혜택은 행사 기간의 누적 결제액과 지급 한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지역 내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있다. 지역화폐는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만큼 추가 캐시백이 동네 음식점과 생활밀착형 점포 등의 소비를 유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금액을 지출하더라도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행사 기간 신규 고객을 확보하거나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기회가 된다. 다만 단기간의 소비 지원이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행사 기간에 집중된 소비가 종료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지역 점포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확보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예산 소진에 따른 조기 종료 가능성도 변수다. 시민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행사 기간과 지급 한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원시는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지역화폐 이용을 확대하고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추가 캐시백 지원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안동시의회, 한 달 새 해외출장 세 차례…5389만 원 들여 무엇을 얻었나

-중국·우즈베키스탄 이어 인도네시아까지…의원 15명 참여, 3명은 보름여 만에 재출국- -농촌 인력난 해소·세계기록유산 등재 지원 명분…실질적 성과와 출장 필요성 의문- -시장 수사 논란 등 지역 현안 속 의회 역할 주목…시민 “이런 때 해외출장이 말이 되느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세 차례 해외출장을 추진하면서 출장의 필요성과 예산 집행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에 의원 13명이 다녀온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이재갑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지 보름여 만에 다시 해외출장에 나섰다. 세 차례 출장에 편성된 예산은 총 5389만 8340원이다. 모두 시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공적 예산이다. 해외 우수 정책을 살펴보고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정당한 의정활동이다. 그러나 지역경제 침체와 농촌 인력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짧은 기간에 해외출장이 집중된 이유와 그에 걸맞은 성과가 무엇인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의원들이 어느 나라를 다녀왔느냐가 아니다. 해외에서 보고 배운 것이 안동의 살림살이와 시민들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다. ▲ 한 달도 안 돼 세 차례 출장…의원 3명은 연속 출국 공무국외출장 계획자료에 따르면 안동시의회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에 의원 5명과 직원 2명 등 7명을 파견했다. 편성된 경비는 1074만 4000원이다. 같은 달 12일부터 19일까지는 손광영 부의장 등 의원 8명과 직원 2명 등 10명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출장경비는 2639만 3140원이다. 이어 11월 2일부터 7일까지는 이재갑 의장과 정복순·김창현·박치선 위원장, 권기익 의원 등 의원 5명과 직원 2명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일정이 마련됐다. 경비는 1676만 1200원이다. 세 차례 출장의 참가 인원은 의원 18명과 직원 6명 등 연인원 24명이다. 중복 참가자를 제외하면 실제 참가 의원은 15명이다. 특히 정복순·김창현·박치선 의원은 중국 출장에 이어 보름여 만에 인도네시아 출장에도 참여했다. 출장 목적이 서로 다르더라도 일부 의원이 연속해서 출국해야 했던 이유와 참가 인원 결정 기준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앞서 지난 7월 실시된 안동시의회 국내 의정연수와 관련해서도 일부 언론이 경비 집행과 정보공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다만 실제 규정 위반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의정연수에 이어 해외출장까지 예산 사용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는 만큼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 ▲ 중국서 계절근로자 협력 의향서…농가에 돌아갈 실익은 안동시의회가 중국 출장의 주요 성과로 내세운 것은 허쩌시와 체결한 농업 계절근로자 관련 전략적 협력 의향서다. 농촌 인력난이 심각한 안동의 현실을 고려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한 협력은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협력 의향서 체결이 곧바로 농가의 일손 부족 해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인력을 도입하려면 선발과 출입국 절차, 근로조건, 숙소 확보, 농가 부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특히 지방의회가 체결한 의향서가 실제 인력 도입 업무를 담당하는 안동시 집행부와 어떻게 연계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구체적인 인력 송출 규모와 이행 일정이 있는지, 향후 실무협의는 누가 맡는지 등이 분명해야 한다. 농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해외 기관과의 협약 체결 실적이 아니라 농번기에 필요한 일손을 제때 구할 수 있느냐다. 이번 출장의 성과 역시 실제 농촌 현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 ▲ 세계기록유산 등재 지원…의원 5명 현지 방문 필요했나 인도네시아 출장 역시 필요성과 참가 규모를 살펴볼 대목이다. 안동시의회는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를 지원하고 기록유산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목적으로 출장을 추진했다. 안동의 기록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인정을 받도록 지원하는 일은 의미가 있다. 다만 등재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이 있는 상황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원 5명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야 했던 구체적인 필요성은 설명돼야 한다. 자카르타 박물관 방문과 문화유산 관광상품 조사, 한국국학진흥원과 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 간 업무협약 참여가 안동의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해외 현장을 살펴보는 경험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방문 자체가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출장 이후 조례 제정이나 문화관광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 시장 수사 논란과 병가 주장…의회 감시·견제 역할은 이번 해외출장은 안동시를 둘러싼 여러 현안과 맞물리면서 의회의 역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 10월 20일 경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공소시효가 다가오는 만큼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박헌수 경북경찰청장은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소시효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런 가운데 권 시장이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약 한 달간 병가를 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병가의 정확한 기간과 사유, 실제 업무 공백 여부는 공식 확인이 필요하다. 병가 시점만으로 수사와의 관련성을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 체계를 살피는 것은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다.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의 해외출장만으로 의회의 감시 기능이 소홀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정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의회가 어떤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요구했는지는 시민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 시민 “이런 때 해외출장이 말이 되느냐"…공직사회에서도 쓴소리 안동시의회의 잇따른 해외출장을 바라보는 일부 시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시민 A씨(65)는 최근 안동시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거론하며 시의원들의 해외출장에 불만을 나타냈다. A씨는 “지금 집행부에는 시장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돼 혼란스러운 때인데 해외출장이 말이 되느냐"며 “지방의회는 본래 봉사정신으로 시작한 것 아니냐. 지금은 오히려 황제 대접을 받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의회 자체가 독립기관이라 누구 말도 듣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한다"며 “무어라 평하고 싶지도 않다. 참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시민의 감시와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집행부의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의회라면 자신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여줘야 한다. ▲ 출장계획 45일 전 공개·귀국 후 15일 내 보고…규정 준수 여부 주목 안동시의회는 지난 4월 30일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부 개정했다. 개정 규칙에 따르면 출장계획서는 출국 45일 이전에 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주민 의견을 10일 이상 수렴해야 한다. 출장의 필요성과 참가자의 적합성, 방문기관과 기간, 경비의 적정성 등도 심사 대상이다. 또 귀국한 의원은 15일 이내에 출장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하고 60일 이내에 심사위원회에 출석해 보고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출장 수행 내용과 비용 관련 정보, 의정활동 반영계획 등이 포함돼야 하며 관련 절차에 따라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세 차례 출장에서도 이러한 절차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우즈베키스탄 출장의 결과보고서 제출과 공개 여부, 인도네시아 출장의 귀국 후 후속 절차가 주요 확인 대상이다. 세 차례 출장에 편성된 5389만 8340원은 최종 지출이 확정된 금액이 아니다. 실제 사용된 경비는 정산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중국 계절근로자 협력 의향서의 후속 조치와 우즈베키스탄 관광정책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 기록유산 관련 활동이 실제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 시민 세금 5389만 원…해외출장 성과로 답해야 지방의회의 해외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국제교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출장의 목적과 참가 규모, 예산 사용 내역과 후속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이번 세 차례 해외출장에 대해서도 확인할 부분은 분명하다. 왜 짧은 기간에 출장이 집중됐는지, 일부 의원이 연속해서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지, 해외에서 체결한 협약과 조사한 정책이 안동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다. 무엇보다 지역 현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도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시민들에게 5389만여 원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돈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생업을 이어가기 위한 소중한 자금이고, 지역에서는 주민 생활을 개선하는 데 쓰일 수 있는 공공재원이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해외출장을 무조건 줄이는 의회가 아니라,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쓰고 그 결과를 책임 있게 설명하는 의회일 것이다. 안동시의회가 이번 해외출장을 통해 무엇을 얻었고, 그 성과를 안동의 농촌과 지역경제, 문화관광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이유다. 시민의 세금으로 다녀온 해외출장이다. 그 성과 역시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받아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디를 다녀왔느냐가 아니라, 그 출장으로 안동에 무엇이 달라지느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GST, AI 시대 겨냥한 액침냉각·DLC 장비 4종 앞세워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 참가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가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에 참가해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데이터센터용 냉각 장비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상 액침냉각 장비 2종과 2상 액침냉각 장비 1종, 직접액체냉각 장비 1종 등 총 4종을 공개한다. 액침냉각은 서버 등 전자장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유체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냉각유체가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1상 방식과 열을 흡수하면서 기화한 뒤 다시 액체로 응축되는 2상 방식으로 구분된다. 직접액체냉각은 서버 내부의 주요 발열 부품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열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GST는 소형 연구시설부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운영 환경에 맞춰 냉각 방식과 장비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직접액체냉각 장비인 'DLC(In-Row CDU)'는 1.35MW급 냉각 용량을 갖췄다. 데이터센터 서버 랙 사이에 설치되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통해 시설 냉각수와 서버 냉각수 사이의 열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중화 제어 시스템과 N+1 펌프 구성을 적용해 일부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냉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냉각유체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기능도 탑재해 운영자의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2상 액침냉각 장비인 'Vapora'는 6U 규격으로, 최대 30kW의 열을 제거할 수 있다. U는 서버 랙에 설치되는 장비의 높이를 나타내는 단위로, 1U는 약 4.4cm다. Vapora는 냉매가 기화할 때 흡수하는 잠열을 활용해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한다. 챔버 내부 압력과 냉매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1상 액침냉각 제품인 'Flow N'은 모듈형 장비로, 12U부터 48U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냉각 용량은 60~240kW 수준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Flow N의 전력사용효율(PUE)은 1.05 이하로 설계됐다. PUE는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사용량을 IT 장비 전력 사용량으로 나눈 값으로, 1에 가까울수록 냉각 등 부대 설비에 사용되는 전력 비중이 낮다는 의미다. Flow N은 독립형 탱크와 냉각유체 회수 기능을 적용해 장비 유지보수 과정에서 냉각유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1상 액침냉각 장비인 'Aero S'는 6U 규격으로, 공기를 이용해 열을 배출하는 L2A 방식과 냉각수를 활용하는 L2L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GST가 제시한 최대 냉각 조건에서의 PUE는 L2A 방식 1.2, L2L 방식 1.05다. GST는 기존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스크러버와 칠러 장비 사업에서 축적한 열 관리 기술을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장비이며, 칠러는 공정 장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냉각 장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GST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스크러버와 칠러 장비 3만2000대 이상을 공급·운영해 왔다. 데이터센터 냉각 장비의 성능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엔비디아 H200 기반 서버 2대를 구매해 자체적인 액침냉각 운영 데이터 확보에 착수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청양군, 부양 거부·기피로 생계 막힌 위기 가구 보호 결정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기피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를 기초생활보장 제도로 보호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의 창업·취업을 지원할 내년도 자활기금 운용계획도 확정했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10회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보호와 자활기금 운용에 관한 안건 3건을 심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홍열 군수와 사회보장 분야 민간 전문가 등 위원 9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대면 심의를 통해 가구별 보호 필요성과 기금 운용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거나 가족관계가 단절돼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대한 보호를 결정했다. 형식적인 부양 관계로 인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가구를 구제하려는 취지다. 또 올해 자활기금 운용 변경계획과 내년도 운용계획을 심의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창업과 취업 등 자립 지원에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연말과 겨울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절실하다"며 “자활기금을 내실 있게 운용하고 도움이 필요한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강원도의회, 제350회 정례회 개회…내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의회가 3일 제35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27년도 예산안과 주요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염동열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역 현안 관련 대정부 건의와 국제교류 일정도 진행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는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의 2027년도 예산안과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 재원 배분 및 재정 운용의 효율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별복권에도 임원 자격 논란 지속…결격 확인 시 재공고 등 후속 절차 주문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제3차 회의를 열고 염동열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지난달 29일 인사청문회에서 염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및 법적 자격 등을 검증했다. 염 후보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도내 18개 시군 관광자원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위는 정책 구상에 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강원특별법상 관광 관련 특례에 대한 이해와 조직관리 역량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원 결격사유 해당 여부도 쟁점이 됐다. 염 후보자는 강원랜드 채용 관련 업무방해 사건으로 2022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았으며, 2024년 특별복권됐다. 특위는 특별복권만으로 임원 결격사유가 해소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형 집행 종료 시점과 결격기간 산정 기준, 관련 법령 및 재단 정관 등을 검토해 임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결격사유가 확인될 경우 재공고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보고서에 담았다. 경과보고서는 도의회 의장을 거쳐 강원도지사에게 송부된다. 최종 임명 여부는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결정한다.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근거 마련 요구…강원 바이오산업 지원 격차 해소 강조 강원도의회는 3일 제350회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지역 의료·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문을 발표하고, 기존 대구·충북 오송에 집중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체계를 개선해 경쟁력 있는 지역 클러스터도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원주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춘천 바이오, 홍천 항체산업, 강릉 천연물바이오, 평창 그린바이오 등 강원 바이오산업 5대 허브가 구축됐지만, 국가 복합단지 전용 연구개발(R&D)과 세제 혜택 등에서 제외돼 산업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내 18개 시·군 중 12곳이 의료취약지로 분류된 현실을 들어 첨단의료산업 육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혁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의회는 국회에 이번 정기국회 내 개정안 처리와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근거 마련을 요구하고, 정부에는 법 개정 이후 시행령 정비와 행·재정적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할 방침이다. “접경·산간지역 특수성 반영해야"…평가기준 재검토·지원 격차 해소 요구 또한 인제군의 인구감소지역 재지정과 지방우대지수 권역 분류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 도의회는 정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및 지방우대지수 권역 분류안에서 인제군이 '인구활력+지역'으로 지정되고, 춘천·원주와 동일한 2권역에 포함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인제군은 인구 약 3만 명의 접경·산간지역으로, 철도교통망 부재와 군사·환경 중첩규제 등 구조적 불이익이 평가에 충분히 반영됐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의회는 인제군의 지정 결과와 권역 분류 재검토, 평가 근거 공개, 접경·산간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정기준 개선 및 지원 격차 해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결의문은 국회와 대통령실, 국무총리비서실, 행정안전부, 강원특별자치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농업·복지 정책 공유 통해 우호교류 확대 논의 박길선 강원도의장은 이날 일본 돗토리현의회 대표단을 맞아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후쿠타 슌지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수행직원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은 이날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와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전문인재 양성과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를 살펴봤다. 이어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늘해랑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장애인 복지 및 직업재활 정책을 공유했다. 도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길선 의장과 홍성기·정재웅 부의장, 이승진 한일의원국제교류협회장 등이 참석해 상호 관심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와 돗토리현은 1994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양 의회도 2010년부터 공식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길선 의장은 “오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정책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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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생명과학고·지역기업 간담회…맞춤형 인재 양성 협력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3일 춘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강원도교육청, 강원생명과학고, 협약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협약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지역기업에 소개하고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생명과학고는 스마트팜도시농업과, 플라워가드닝과, 반려동물케어과, 카페N디저트과 등 4개 학과의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필요한 직무 역량과 교육과정 개선사항 등을 제안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실습 확대와 교육과정 개선 등 후속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생명과학고는 지난해가 아닌 2024년 5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1기 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학교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개년 일자리 비전·분야별 고용 목표 및 실행계획 논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일 시청에서 '민선 9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분야별·대상별 일자리 목표와 세부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원주시의 고용 여건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부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고용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민선 9기 4개년 일자리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특성과 고용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12월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확정·공시할 예정이다. '휴잇홍천' 공동 브랜드 개발…지난해 치유농업시설 방문객 1만4095명 농촌유학 가족 체류시설에 28억원 투입…모듈러주택 7동 조성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치유농업 공동브랜드 개발과 농촌유학 가족 체류시설 조성을 통해 농촌 활성화와 지역 인구 유입에 나섰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치유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동 홍보를 위해 치유농업 공동브랜드 '휴잇홍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휴잇홍천'은 휴식과 쉼을 뜻하는 '휴(休)'와 '잇(it, eat)'을 결합한 이름으로, 자연 속 휴식과 건강한 먹거리를 통한 치유의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디자인에는 홍천군의 군화인 무궁화를 활용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치유농업시설 방문객은 1만4095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치유농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개별 시설을 통일된 브랜드로 연결하고 공동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브랜드는 관내 치유농업시설의 안내물과 홍보물, 각종 콘텐츠 등에 적용된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홍천 치유농업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방문객 확대와 농촌 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천군은 지난 2일 서석면 생곡리에서 농촌유학 가족 체류시설인 '삼생 유학 마을'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정관교 홍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삼생초등학교 관계자,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삼생 유학 마을은 농촌유학 활성화와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해 조성됐다. 홍천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고향 올래(GO鄕ALL來) 사업' 로컬유학 분야 공모에 '삼생에서 상생하기' 사업으로 선정돼 가족 체류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가구당 66.12㎡ 규모의 모듈러주택 7동과 47.3㎡ 규모의 공동편의시설 1동을 조성했다. 주택마다 방 2개와 가구·가전제품 등 생활시설을 갖췄다. 군은 삼생초등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농촌유학 가족의 안정적인 주거와 교육환경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16일까지 진부 오대천축제장서 개최…외국인·청년 참여 프로그램 신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장철을 맞아 평창 고랭지 배추로 직접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체험형 축제가 열린다. 김장재료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절임배추와 양념을 현장에서 제공해 김장 준비의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평창군은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2026년 제9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일반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일품 김장체험과 해양심층수 절임배추를 활용한 프리미엄 김장체험, 알타리김치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장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개막일인 4일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인 유튜버가 참여하는 김장체험이 열린다. 5일에는 일본인 한식요리 애호가들이 김장문화 체험에 나선다. 14일에는 도시 거주 1인 청년가구를 초청한 김장체험이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평창 사과 특별홍보전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행사도 함께 열린다. 평창사과연구회가 주관하는 특별홍보전에서는 고랭지의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평창 사과를 선보인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과수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영월평창정선축협의 대관령한우 판촉행사와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만둣국과 수육, 도토리묵 등 먹거리 판매, 전통 인절미 만들기, 통기타 공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평창군은 지난 2일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2026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국회 시식회 및 평창농산물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김장체험을 함께하며 평창 고랭지 배추와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김장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행사"라며 “많은 방문객이 평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평창군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과 답례품을 안내하고, 김장축제 체험 할인권(3만 원권)을 답례품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한 방문객에게는 평창쌀 2kg과 평창고랭지배추 모양 핸드타올을 선착순으로 추가 증정한다. 증정품은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평창쌀은 NH농협 평창군지부가 '농심천심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증한 200포다. 군은 축제 방문객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 쌀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은행과 농·축협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3일 정선군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석탄산업 침체에 따른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교정시설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다. 이날 결의대회는 교정시설 유치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피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정부와 법무부에 유치 필요성을 전달했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신축사업은 전국 4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설별 부지면적은 19만2000㎡, 수용 규모는 1000명, 정규직 근무 인원은 250명 이상이며 총사업비는 2419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정선군은 교정시설 유치가 건설·운영 과정의 고용 창출과 상주인구 증가, 지역 내 소비 확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수진 사북읍 직전리 이장은 “교정시설은 지역 내 소비 창출과 고용, 인프라 개선 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 활성화 방안"이라며 “이번 결의대회는 군민들의 유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들의 유치 열망이 최종 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앞으로 범군민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확대하는 등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선 9기 공약 이행 점검·예산 집행 효율화 방안 논의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계획 후속 보고회'를 열고 민선 9기 공약 이행을 위한 분야별 핵심 시책과 내년도 예산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 29일 제시한 '통합·실천·도약'의 군정 방향을 구체화하고 '다시 뛰는 영월, 함께 여는 미래'라는 군정 기조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6년 예산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예산 불용과 불필요한 이월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2027년 주요 예산사업의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2027년은 민선 9기의 군정 가치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현하고 인구감소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영월을 만들어 가는 실행의 원년"이라며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최혁진 의원-윤미경·홍성기·최승순 도의원-평창군의회-횡성군의회

영치금 400만원 한도 법제화…시설 밖 송금 금지 추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수용자 영치금 보관 한도를 법률에 명시하고 사용 목적을 교정시설 내 물품 구매로 제한하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법무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재구속 이후 올해 9월 9일까지 약 19억5000만원, 김건희 씨는 약 2억4000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두 사람의 수령액은 총 21억9000만원에 달한다. 현행 영치금 보관 한도 400만원은 법무부 예규에만 규정돼 있으며, 수령 횟수나 총액을 제한하는 법률상 기준은 없다. 개정안은 보관액이 4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품 전달을 허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초과 수령액은 송금인에게 반환하도록 했다. 영치금의 교정시설 외부 송금과 타인 명의 계좌 이체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 의원은 “영치금은 최소한의 수용생활을 위한 제도이지 장외 정치를 위한 후원 계좌가 아니다"며 “누가 수감돼 있든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 발표와 실제 추진 상황 달라…인사 공정성·기관 유치 전략 필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윤미경 도의원(국민의힘·춘천)은 3일 제35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과 출자·출연기관 인사,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도정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강릉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후보 시절 대기업과 최종 협의를 마쳤다며 최대 70조원 투자와 20여만개 일자리를 제시했지만, 지난 10월 도정질문에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며 공약 발표와 실제 추진 상황의 차이를 지적했다. 이어 전력 공급 등 기본 조건과 투자 협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공약의 근거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출자·출연기관 인사에 대해서는 전임 도정이 임명한 기관장들의 거취 문제와 강원관광재단·강원신용보증재단의 신임 기관장 인선 과정을 거론하며 전문성과 공정한 인사 기준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공공기관은 정치적 자리 나눠주기의 수단이 아니다"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도 강원도 전체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시군 시행 중인 무료 교통카드 연계 확대·도 차원 지원 촉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성기 부의장(국민의힘·홍천2)은 3일 제35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호환 서비스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홍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병원 진료와 장보기 등을 위해 인접 시군을 오가지만, 거주지역에서 무료로 이용하던 교통카드가 다른 시군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홍천·인제군은 지난해 5월부터, 춘천·홍천은 같은 해 11월부터 교통카드 상호 이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속초·고성에서도 어르신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호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홍 부의장은 도내 전역의 교통복지카드 호환체계 구축과 시군 간 협력·조정, 시스템 연계 및 비용 정산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2026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강원도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7.1%로 전국 평균(21.6%)보다 5.5%포인트 높다. 홍 부의장은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어도 어르신들의 이동권까지 나뉘어서는 안 된다"며 “강원도가 중심이 돼 교통복지카드 호환 서비스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 이용객 6년 새 41% 감소…330개 노선 중 141개 휴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순 도의원(국민의힘·강릉5)은 3일 제35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외버스 재정지원 확대와 운송사업자의 경영·서비스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도내 시외버스 연간 이용객은 2019년 1280만명에서 2025년 760만명으로 약 41% 감소했다. 전체 330개 노선 중 141개 노선이 휴업 중이다. 지난해 시외버스 운송 손실액은 약 83억원으로 이 가운데 53억원(63.7%)이 지원됐다. 올해 산정된 손실액은 약 10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최 의원은 올해 손실액의 75%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도내 노선 100%, 타 시도 연계 노선 80% 지원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운송사업자에게는 수요에 따른 노선·배차 조정과 비용 절감, 정시 운행 및 안전관리 강화 등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인구 감소와 교통 불편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강원도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운송사업자는 경영 개선과 서비스 향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9일까지 7일간 운영…조례안 5건 등 주요 안건 심사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는 3일 제31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9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4일 군정 일괄질문, 6일 일괄답변과 일문일답을 진행하고 9일 행정사무감사계획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 평창군수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이창열 의장이 발의한 평창군 마하생태관광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광성 의원이 발의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진옥 의원이 발의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총 5건을 심사했다. 이창열 의장은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통해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의원·직원 23명 참석…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교육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의회는 3일 의회 3층 회의실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렴교육 및 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회 구성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예방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청렴 서약식을 통해 공직윤리 준수와 투명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전문강사인 강영미 YM한빛교육원 대표가 청탁금지법,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을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사례 교육을 진행했다. 박승남 의장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서는 청렴이 우선돼야 한다"며 “군의원과 직원 모두가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시, 교육부 ‘2027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연간 최대 20억원 지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교육부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선정돼 내년부터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 내 2유형 지정 지역으로는 유일하며, 연간 최대 2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춘천시는 3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 춘천교육지원청과 공동 신청한 '에듀포레스트 춘천 2.0'이 비수도권 시·군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유형 선도지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41개 신청 지자체 가운데 11곳이 지정됐다. 2027년 특별교부금 지원 예정액은 약 19억원이다. 사업은 3년간 운영되며 단계평가를 거쳐 2년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방비를 대응 투자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2024년부터 시범 운영한 교육특구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지역별 교육 여건에 맞는 필수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2유형은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핵심 과제로 한다. 춘천시는 '키워봄 춘천'을 교육혁신모델로 정하고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학교에 뿌리내리고(Root), 학교 밖 어디서나 배움이 닿게 하며(Energy), 끊김 없이 자라(Stem), 함께 한 그루가 되는(Tree) 교육(REST)을 목표로 한다. 우선 원도심과 읍면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학교'를 확대하고 영어·독서·인공지능 특화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읍면지역 소규모학교에는 공동 교육과정과 찾아가는 디지털·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하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거점학교도 운영한다. 학교 밖 교육과 돌봄 지원도 확대한다. 마을교육돌봄공동체 '우리봄내 동동'을 읍면지역까지 넓히고 통학급행버스, 학생 주말버스 무료 이용, 대학생 학습지도 등을 연계해 '15분 학습생활권'을 조성한다. 학교와 도서관, 돌봄시설에 15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학령인구 비율을 사업기간 중 15%포인트 높일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교육과정도 강화한다. 직업계고와 전문대학, 지역산업 간 연계 교육을 확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경진대회, 초등 바이오 실험캠프 등을 운영한다. 지역 대학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12.9%에서 15%로, 직업계고 관내 취업률은 6%에서 10%로 높일 계획이다. 춘천시는 2024년 교육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대학 연계 특화과정과 독서·토론교육, 자율형 공립고 및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등을 추진해 왔다. 교육특구 운영 성과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교육지원청, 지역 6개 대학과 지역교육혁신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교육청과 대학, 중간지원조직 간 협력체계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1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해 온 노력이 이번 지정의 동력이 됐다"며 “춘천을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 미래세대가 희망을 갖고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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