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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3분 건강] 이름도 생소한 만성 피부질환 ‘주사(Rosacea)’

인체의 만성 충혈성·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Rosacea)'는 붉어진 얼굴과 혈관 확장이 주요 증상이다. 이름도 생소한 주사는 코나 뺨 등 얼굴 중앙부에 주로 나타나는데 특히 코가 빨갛게 충혈된 상태가 많아 '딸기코' 별명이 붙었다. 대인관계에서 술에 취한 모습으로 보여 상당한 오해를 사기도 한다. 만성적인 홍조, 지속적 홍반, 모세혈관 확장, 여드름과 유사한 구진 및 농포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주사는 남자보다 여자에서 많이 발생한다. 여자는 30대, 남자는 40대에 발생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다. 부종,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안면홍조로 시작해 심해지면 코 부분의 딸기코처럼 피부가 비후되고, 눈까지 붉어지면서 붓고 각질이 끼는 안검염 같은 안과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지속적인 안면 홍조는 붉은 기운이 일시적이지 않고 얼굴 중앙(코, 뺨, 이마, 턱)에 지속된다. 혈관 확장은 피부 표면의 미세혈관이 육안으로 관찰될 정도로 늘어난다. 염증성 병변은 여드름과 유사한 붉은 솟아오름(구진)이나 고름(농포)이 발생한다. 피부 자극 및 열감은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자극, 건조감, 부종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피부 비후가 심해지면 코 주변 조직이 두꺼워지고 붉어지는 주사비(딸기코) 형태로 변할 수 있는데, 주사비 증상은 남자에게서 발생빈도가 높다. 주사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 신경 혈관 반응, 모낭충 등이 원인으로 꼽히다. 자외선, 급격한 온도 변화, 매운 음식, 음주, 스트레스 등에 의해 증상이 나빠지기 쉽다. 치료는 만성 피부질환인 주사의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하며, 1% 이버멕틴 크림(수란트라)·0.75% 메트로니다졸 젤 등의 바르는 약과 독시사이클린·미노사이클린 등의 항생제 복용이 기본이다. 혈관 확장 및 홍조에는 브이빔 등의 혈관 레이저가 적용된다. 주사를 예방하거나 치료 및 관리를 위해서는 악화 요인 차단과 피부 장벽 강화가 필수적이다. 생활 속에서 자외선, 강한 바람, 급격한 온도 변화, 맵거나 뜨거운 음식,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 순한 세안제와 보습제를 사용하고, 햇빛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이 좋다. 진단 시 감별해야 하는 질환으로 여드름, 지루피부염, 홍반루푸스, 입술 주변 피부염 등이 있다. *글=박미연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전문의(전 대한여드름주사학회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중증·필수의료 영역서 공공역할 더욱 강화할 것”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74년 4월 2일 향설(鄕雪) 서석조 박사가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창립해 순천향대학교와 부천, 천안, 구미병원의 산실 역할을 했다. 중증과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거점 병원으로서 △포괄 2차 종합병원 △우리아이 안심병원 △지역심뇌혈관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질병 치료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왔다. 올해 개원 52주년을 맞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월 1일자로 취임한 이성진 병원장(59·안과 교수)의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대병원'을 지상과제의 화두로 삼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이 병원장은 최근 에너지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환자에게 '내가 간 병원 중에 나를 가장 존중하고, 나를 가장 친절하게 대하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우리 가족처럼 소중하게, 내가 그렇게 여김을 받는다'는 믿음을 심어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들이 최고로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경험은 우리 병원의 중요한 가치이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할 기준"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병원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일성으로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 병원은 오랫동안 환자경험평가와 의료질 평가에서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려 왔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전국 350여 종합병원 중에서 두 평가부문 모두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환자들이 '충분히 설명받고, 이해받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경험'을 흔들림 없이 지켜갈 것입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차별화는 단순한 '의료기술의 앞섬'이 아닙니다. 환자가 존중받고 이해받는 경험의 깊이에서 진정한 강점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친절을 넘어 진료 태도와 조직 문화 전반에서 환자를 대하는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습니다." ◇ 취임과 더불어 선포한 '미래 비전 H3'는 어떤 내용과 비전을 담고 있나요. “H3은 3가지 행복(Happy)입니다. 'Happy healing, Happy hospital, Happy horizon', 우리 환자들이 행복하고, 우리 병원이 행복하고, 우리 직원들이 같이 행복하고, 미래가 있는 병원의 가치를 3배로 키우면 행복은 3제곱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환자들이 몸과 마음의 치유를 통해 행복을 찾고, 교직원 모두가 화합과 자부심과 보람 속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우리 병원이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 최근 중증신속지원센터를 개소한 배경과 현황 및 전망은 어떻습니까? “우리병원은 2023년부터 암신속지원센터와 우리아이 안심병원을 운영 중입니다. 2024년에는 중환자 병상을 대폭 확대했고, 지난해 초부터는 지역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에 '중증신속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의뢰하는 중증 및 중증 의심 환자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할 계획은 잘 추진되고 있습니까? “연간 외래환자 수십만 명, 수술 건수 수천 건에 달하는 임상 현장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기반으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예측 모델 개발,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실증 등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구 활성화 TFT를 구성해 기관 전략 과제의 '발굴부터 실행까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지원 행정의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 주신다면. “산·학·연·병 협력 측면에서도 성과가 보입니다. 최근 SK텔레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반 전립선 조직검사 후 안심전화 시스템의 임상적 유효성을 국제 저널에 발표했어요. 기업·정부기관과 연계한 디지털 치료기기, 돌봄로봇, 배뇨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동연구들은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술이전·사업화·임상 적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과 문화의 요체를 설명해 주세요. “순천향(順天鄕)이란 이름에는 참 좋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풀이하면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치는 고향마을'입니다. 순천향의 설립자인 향설 서석조 박사님은 '질병은 하늘이 고치고 의사는 그 과정을 도울 뿐이다'는 말을 평생의 사표로 삼으셨습니다. 설립자의 뜻을 가장 이상적으로 실현하는 병원이 되라는 취지에서 순천향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협소한 지식을 가졌거나 교만한 사람은 하늘의 뜻을 따르지 않습니다. 순천향 사람들은 하늘의 뜻을 따라서 폭넓은 지식과 실력을 갖추고도 늘 겸손함을 잃지 않고자 노력합니다. 순천향이란 이름 그대로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순천향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이 병원계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병원은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설립 초기부터 의료취약지와 소외계층을 향해 걸어온 기관입니다. 국내외 의료봉사와 국제 보건의료 협력, 지역사회 공공의료 기능 강화는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책임 있는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의료 접근성의 형평성을 구조적으로 높이는 지역 완결형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정교화하며, 중증·필수의료 영역에서 공공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과학 분야 중 망막질환 치료의 권위자인 이 병원장은 '망박박리' 같은 응급질환자가 내원하면 자다가도 병원으로 뛰어나와 응급수술을 시행하는 의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에 힘입어 EBS 명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병원장은 “AI는 의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가능성을 보이면서 의료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의료와 의학, 병원산업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해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 치료에 혁신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KG그룹, 참여이사제 시행…근로자 대표 이사회 참석

KG그룹은 올해부터 직원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참여이사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이사 제도는 노조·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배석해 경영 안건에 대한 의견 교환을 제도화한 것이다. 참여이사는 직원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하는 역할을 맡고, 이들의 주요 발언은 이사회 의사록에 기록된다. KG그룹은 참여이사에게 직무 지원과 신분 보장, 정보 보안 등의 지원책을 제공한다. 현재 △KG모빌리티 △KG스틸 △KG이니시스 △KG케미칼 △KG에코솔루션 등 상장 계열사 5곳이 도입을 마쳤고, △KG파이낸셜 △KGMC 등 나머지 계열사들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계열사 노동조합 대표, 임직원협의회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직접 제안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삼양그룹 수당상에 황일두·조성배 교수 선정

삼양그룹 장학재단 수당재단은 올해 제 35회 수당상 수상자로 황일두 포항공과대 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와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당상은 고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기초과학·응용과학·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매년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당(秀堂)은 고인의 호이다. 올해 수상자인 황일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식물 바이오매스 생산·친환경 작물 개발의 토대인 발달 신호 전달 체계와 관다발 진화 원리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식물의 발달 생장 호르몬 '사이토카이닌'이 관다발 발달과 노화 조절의 결정적 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조성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AI과학기술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데이터 모양·패턴을 추출하는 '컨볼루션 신경망'과 데이터의 변화 흐름을 분석하는 '장단기메모리 순환신경망'을 결합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2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상하이 한복판서 마주한 지커…“중국산 편견 지웠다” [현장]

[중국 상하이=박지성 기자] 올해 한국 진출을 예고한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존재감이 본고장에서 직접 마주하니 훨씬 또렷하게 다가왔다. '중국산'이라는 단어에 따라붙던 선입견은 상하이 한복판에서 마주한 공간과 제품 앞에서 자연스럽게 힘을 잃었다. 단순히 차량을 보는 경험을 넘어 왜 이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를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27일 찾은 지커 스토어는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상하이 타워 1층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라는 상징성과 맞물려 브랜드가 스스로를 어떤 위치에 두고 있는지 단번에 읽혔다. 유리로 둘러싸인 개방형 구조의 매장은 외부의 번잡함과는 결이 다른 정제된 분위기를 풍겼다. 지커는 지난 2021년 지리홀딩그룹이 출범시킨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라인업을 확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왔다. 현재는 001, 007, 7X, 8X, 9X, 009, MIX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영역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매장은 크게 두 개 층으로 나눠져 있었다. 1층 '지커 홀'은 차량과 기술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이라면 2층 '지커 펍'은 오너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에 가까웠다. 카페와 바, 업무 공간이 결합된 이곳은 차량 구매 이후의 경험까지 설계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었다. 실제 일부 방문객들은 차량을 둘러보기보다 노트북을 펼쳐두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매장은 전시장과 라운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붙잡은 것은 플래그십 MPV '009'였다. 두 대가 나란히 배치된 모습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하나의 '연출'에 가까웠다. 외관은 기존 MPV에서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형태였고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은 '프리미엄을 덧칠했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모델은 4인승 '009 컬렉터스 에디션'이었다. 기존 6인승 모델과 달리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차량은 검은색 도장 위에 실제 24K 금 포인트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면 로고와 휠 중앙 엠블럼 등에 금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과 과시적 요소를 동시에 강조한 모습이었다. 중국 시장에서 선호되는 '럭셔리의 표현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했다. 009는 지커의 최상위 모델답게 가격 또한 40만위안대 후반에서 시작해 한화로 약 1억원을 웃도는 수준에 형성돼 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고급 MPV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상품성과 가격 사이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이 엿보였다. 009의 실내로 발을 들이자 분위기는 한층 더 달라졌다.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시트 촉감, 정교하게 마감된 소재,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동 수단'이 아닌 '체류 공간'에 가까웠다. 특히 2열 시트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연상시킬 만큼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고 차량 안에서의 시간이 하나의 경험으로 설계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스토어에는 009 외에도 '8X', '9X' 모델이 함께 전시돼 있었다. 아쉽게도 한국 출시가 예고된 '7X'는 이날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전시된 차량만으로도 브랜드의 방향성은 충분히 읽혔다. 두 모델 역시 009에서 느꼈던 디자인 언어를 공유하면서도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해 각 세그먼트에 맞는 개성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었다. 주목할 점은 자율주행 기술이었다. 차량 곳곳에는 라이다 센서와 다수의 카메라가 배치돼 있었고 이를 통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중국이 현재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커 역시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자율주행 수준에 대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 사이 단계로 보면된다“며 "정확한 수치로 따지면 2.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완전자율주행까지는 아니지만 일상 주행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지커가 보여준 이러한 모습은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한다. 이미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국내 시장에서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경험'을 앞세운 접근은 기존 완성차 브랜드들에게도 적지 않은 긴장감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기업 저탄소 전환 돕는다 外

NH농협은행이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돕는 금융 지원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저탄소 전환이 필요한 기업의 환경개선 투자를 지원하는 '전환여신' 1호를 실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경남 고성군의 축산물 유통업체의 폐수처리시설 설치에 투입된다. 이 기업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설비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따라 적합성 판단 절차를 거쳐 전환여신으로 취급한다. 기업의 실질적인 저탄소 전환을 유도하는 금융 지원 사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협은행은 농협금융 차원의 전환금융 전략과 연계해 녹색·전환여신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7일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평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전환금융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Npay)가 영세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 결제 수요가 집중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수료 부담을 덜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결제와 네이버 예약·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 주간에 결제 수요가 몰리는 점을 반영해 이번 지원이 이뤄진다. 국세청 등급 기준 영세 판매자에 해당하는 네이버페이 온라인과 현장결제 가맹점, 네이버 예약·주문 가맹점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수수료 지원 대상이다. 온라인과 예약·주문 가맹점은 모든 결제 수단을, 현장결제는 네이버페이머니·포인트 결제 건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 기간 동안 발생한 수수료를 합산해 6월 중 전액 일시 지급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의 가맹점 수수료 지원·인하 상생안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에 이로운 서비스와 지원책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착오송금 반환 서비스를 법인 고객으로 넓힌다. 법인 시장 진출에 앞서 기업 고객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케이뱅크는 개인 고객 중심으로 제공하던 착오송금 반환 서비스를 법인 고객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법인 고객은 건당 송금 금액이 크고 거래처가 다양해 오송금이 발생하면 업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앞으로 법인 고객은 케이뱅크 기업 뱅킹 홈페이지에서 고객센터 내 착오송금 메뉴에 들어가 반환 요청과 동의 절차를 직접 진행할 수 있다. 케이뱅크 법인 계좌에서 자금을 잘못 보내면 착오송금 반환 요청을 통해 반환을 신청하면 된다. 자금이 케이뱅크 법인 통장으로 잘못 들어와 반환 요청을 받았을 경우에도 동의를 누르면 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개인 고객 대상으로 착오송금 반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비대면 채널 이용 비중이 크게 확대돼 유선으로 처리되던 기존 업무의 약 97%가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관점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토스페이먼츠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국내 수출 기업의 해외결제를 지원한다.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KOTRA의 '수출물류 협업 네트워크' 해외결제 부문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토스페이먼츠가 B2C를 넘어 B2B 결제 영역으로 확장하고, 공공기관과 협업해 국내 수출 기업의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KOTRA 회원사 대상으로 B2C(역직구 PG)와 B2B(수출대금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결제 지원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파는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통화로 수출대금을 수취해야 하는 기업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B2C 부문에서는 해외 고객 대상 판매 기업이 복잡한 절차 없이 다양한 글로벌 결제 수단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2B 부문에서는 수출 대금 수취 시 원하는 통화로 기업이 정산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KOTRA 회원사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수출 초기 단계에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토스페이먼츠는 B2C와 B2B 서비스 모두 가입비와 관리비를 받지 않고, 회원사 전용 할인 수수료를 적용한다. 해외결제 전담 담당자를 배정해 1대1 상담도 지원한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결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결제 인프라 부담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데스크 칼럼] 집단소송법 소급적용, 누구를 위한 법인가

지난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집단소송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집단소송제는 제조물·금융·통신·이커머스 등 소액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건에서 대표당사자가 가해 기업이나 국가를 상대로 승소하면 그 판결의 효력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에게도 자동으로 미치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의 대량 생산·유통·소비 사회에서 대규모 불특정 다수의 피해 구제 방안으로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정부와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집단소송법은 그 효과에 의문이 든다. 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 법체계와 맞지 않은 파격적인 내용을 다수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대표당사자가 승소하면 명시적으로 소송 불참을 표명한 피해자를 제외하고 모든 피해자가 자동으로 배상받지만, 반대로 대표당사자가 패소하면 소송 불참을 표명하지 않은 피해자는 더 이상 동일 사건에 대해 소를 제기할 수 없다. 이는 집단소송제의 '기판력(旣判力)' 때문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옵트 아웃(명시적으로 제외를 표명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포함)' 방식에 '소급 적용'이 결합되면 법의 파급효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집단소송법안들은 법 시행 전에 손해배상청구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 법체계는 소급입법 금지 원칙을 두고 있지만 이 법안 발의자들은 2011년 처음 공론화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나 지난해 발생한 쿠팡 정보유출 사태 등 피해 구제가 완료되지 않은 사건은 부진정 소급입법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그러나 집단소송의 천국 미국에서도 '옵트 아웃' 방식은 일반화돼 있지만 소급 적용은 매우 엄격히 제한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옵트 아웃' 방식의 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있는 증권관련집단소송법도 불소급 원칙에 따라 법 시행 이후 행위부터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손해배상액 산정도 논란거리다. 발의된 법안들은 정확한 손해액을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 '표본적·평균적·통계적 방법'으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쿠팡 사태의 경우 손해배상액은 얼마나 될까. 증권집단소송법은 거래이력 등 비교적 손해액을 산정하기 용이하지만 무단결제 등 2차 피해가 미미했던 쿠팡 정보유출 사태 피해자들의 정신적 피해는 얼마로 산정해야 할까. 만일 1~2년 후 2차 피해가 발생한다면 입증 책임 부담까지 떠안게 될 쿠팡의 배상액 규모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경영 불확실성을 크게 높인다. 문제는 현재 발의된 법안들이 모든 분야, 모든 기업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전반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옵트 아웃 방식에 소급 적용까지 결합돼 기업은 언제 수백억~수천억원의 손해배상소송에 휘말릴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 정도 배상액이면 중견·중소기업은 하루아침에 문닫을 수밖에 없다. 기업이 존폐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큰 위협을 받는 자들은 종사자들과 소액주주, 소액채권자, 하청업체들이다. 정부와 여권은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 등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보는 듯하다. 그러나 정부나 거대여당이라면 소비자, 노동자, 주주, 경영자 모든 경제 주체에게 새로 만드는 법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루 살펴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아동 출연 기회 넓히는 플로르키즈…콘텐츠 제작 전반 경험 지원

플로르방송제작사가 소속 아동들의 콘텐츠 참여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회사는 28일, 소속생 40명이 '부모의 첫 성교육' 프로그램 출연과 촬영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번 촬영에서 아이들은 관찰 카메라와 실험 형식의 VCR 촬영 전반에 참여했다. 현장 관계자는 “출연 아동들이 꾸밈없는 반응을 보이며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업이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 실제 제작 환경을 경험하는 과정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관계자는 “아이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연출 방향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경험은 성장 과정에서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로르키즈는 오디션 연결에 그치지 않고, 방송 제작 과정 전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소속 아동들은 OTT 플랫폼을 비롯해 지상파 프로그램, TV 광고, 영화, 다큐멘터리, 유튜브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등 여러 영역에서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한편 플로르키즈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신규 소속생을 모집 중이며, 향후 추가 캐스팅도 이어질 계획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진 아동과 보호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반값 여행을 떠나 볼까”…숙박쿠폰 50만장 푼다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식사·숙박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금액도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 내 숙박 쿠폰도 기존 20만장에서 30만장 추가해 총 50만장 규모로 확대한다.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다음 달 1~5일 기존 7%에서 10%로 오른다. 정부는 28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로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자 에너지 절약과 내수 활성화 목적의 소비 진작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한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Boom-up) 방안'은 지역 내 친환경 관광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구감소지역에 적용되는 '반값 여행' 환급 지원 대상에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액도 포함하기로 했다. 반값여행은 인구감소지역 내 식사·체험·숙박 이용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서 쓸 수 있는 숙박 쿠폰도 30만장 더 추가해 총 50만장을 공급한다. 쿠폰 사용기간도 4월에서 5월 초까지 연장한다. 쿠폰을 제시하면 2만원에서 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 쿠폰 추가 공급분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6~7월 여름맞이 숙박 페스타에 활용할 예정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5월 초 연휴 기간 철도는 총 64회 3만3000석을 확대 공급한다. 항공도 20개 노선 2580편을 증편 운행한다. 5∼6월 1종 저공해 자동차 대상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료는 한시 면제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5월 1~5일 한시적으로 7%에서 10%로 상향된다. 또 에너지 저소비 제품 판매 매장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최대 5%포인트(p)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 및 보유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율로 결정된다. 대중교통 할인 카드 '모두의카드' 정액형 기준금액은 50% 인하한다. 정률형(기본형)의 시차출퇴근 시간대 환급률도 30%p 상향한다. 공공 부문에는 5월 초 장기 연휴를 활용해 연가 및 여행을 장려할 방침이다. 공무원 연가 보상비도 7월에서 5월 중으로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민경설 재경부 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대책은 에너지 절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녹색 소비와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조속히 체감될 수 있도록 추경 집행과 관계부처 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2분기부터 실적 개선”…iM금융, 밸류업 기대감 키웠다

iM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모두 증가했지만 충당금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다만 2분기부터는 자산 성장 효과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 목표치를 올해 조기 달성하고, 새로운 목표치를 담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iM금융지주는 1분기 1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1543억원) 대비 0.1% 증가한 규모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모두 늘었지만 충당금과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자이익은 4215억원으로 4.6% 성장했다. 이자수익 자산이 4.4%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3bp(1bp=0.01%포인트(p))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8.3% 증가한 1281억원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수수료 이익이 개선됐다고 iM금융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충당금 전입액은 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었다. 대출 성장과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에 적립 규모를 확대했다. 판관비는 2683억원으로 10.8% 늘었다.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인건비가 발생하며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계열사별로 보면 iM라이프 165억원, iM캐피탈은 193억원으로 63.4%, 31.3% 각각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iM뱅크는 1206억원, iM증권은 217억원으로 3.6%, 7.7% 각각 줄었다. 비은행 계열사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0.3%에서 올해 1분기 34%로 확대됐다. iM금융은 비은행 성장 전략을 위해 신용자본증권을 통한 자본 확대, 레버리지 비율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할 방침이다. iM금융은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2분기부터는 자산의 조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과 자본시장 회복에 따른 비이자이익 개선이 동시에 예상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정체했지만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했다. iM금융은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감액배당(비과세배당)을 추진하며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29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배당가능이익으로 전환한 상태다. 천 CFO는 “올해는 비과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간배당 없이 결산배당만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비과세 배당이 2027년 주주총회에서 결의되면 세후 효과에 따라 약 18%의 배당금 증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이 저평가 상태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주가치 개선에 더 도움이 된다"며 “절감된 재원을 활용해 당분간 자사주 매입·소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금융은 지난 2월 400억원 규모의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진행 중이며, 3월 말 기준 자사주 매입 이행률은 46% 수준이다. CET1비율 목표 달성에 따른 주주환원 계획은 올해 달성할 예정이다. iM금융은 2024년 CET1비율을 2027년까지 12.3%로 높이고 총주주환원율을 4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분기 말 기준 CET1비율은 11.99%다. 천 CFO는 “CET1비율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밸류업 계획을 새로 수립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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