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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자율 공시…동아오츠카, ESG 보고서 발간

동아오츠카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GRI 기준에 맞춰 작성하고 제3자 검증을 거쳐 온실가스 산정 확대, 공급망 실사 등 성과를 담았다. 동아오츠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는 비상장사로 공시 의무가 없는데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동아오츠카는 앞으로도 매년 보고서를 내며 ESG 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 스탠더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정보공개 기준과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주요 활동도 함께 실었다. 정보의 신뢰성은 제3자 검증으로 확보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를 넓히고 제3자 검증으로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스마트 생산라인 구축과 일부 제품 R-PET 100% 적용, 태양광 설비 투자, 에코벤딩 확대, 전기차 전환 등 탄소 저감 활동도 담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수자원과 밀접한 음료 기업으로서 수생태계 보전을 핵심 과제로 삼고, 현장 실무진 인터뷰로 민관 협업 과정을 실었다. 산업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 한편 대국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이어갔다. 제품 안전과 품질을 기본으로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공급망 실사도 진행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부정부패 방지 서약을 받아 95%를 달성하는 등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동아오츠카는 앞으로도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ESG 과제를 발굴해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본(Highlights)도 함께 제공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데이터의 체계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ESG 경영의 내실을 더욱 다졌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과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두 달 새 5.61%서 8.22%로…美 캐피털그룹, KT&G 지분 또 늘려

KT&G가 캐피털그룹의 지분 8.22% 취득을 공시했다. 세계 최대 액티브 펀드사가 지분을 꾸준히 늘리는 가운데 KT&G는 하반기 새 주주환원 정책을 예고했다. KT&G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美 캐피털그룹(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회사 지분 8.22%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이 보유한 KT&G 주식은 852만8000여주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8.22%에 해당한다. 캐피털그룹의 지분 확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월 8일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6월 9일 7.21%로 늘렸고, 이날 다시 104만주가량을 사들여 8.22%까지 끌어올렸다. 캐피털그룹은 3조3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최대 액티브 펀드사로,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분 매입 확대도 이런 투자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T&G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전략적 단가 인상과 원가·판관비 절감, 글로벌 전 권역의 고른 수량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KT&G는 글로벌 사업이 이끄는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한 새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꾸준한 지분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가치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기후위기 대응에는 여야 없어”…재생에너지 확대에 공감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은 조정식 국회의장이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을 강제 배정했다며 해당 상임위에 선임된 소속 의원 전원의 사임서를 제출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역시 아직 완전히 구성되지 못한 상태다. 이처럼 여당과 야당이 심각한 대립을 보이고 있지만, 기후위기 대응 강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감했다. 이들은 에너지정책이 정쟁에 휩싸이면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야 의원들이 뜻을 같이한 자리는 주한 독일대사관과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이 공동주최하고 기후솔루션이 주관한 '2026 클라이밋 토크 서울' 행사였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 청년 세대와 한·독 양국의 기후·에너지 전문가, 국회 여야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주제는 '재생에너지 전환 시대의 에너지 안보 - 한·독 거버넌스 대화'였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론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여전히 10%대에 머물러 있는 반면, 화석연료 비중은 60%에 달한다"며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상향 목표의 대대적인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력망 수용력 확대와 국내 산업 육성, '햇빛 소득 마을' 같은 수용성 정책의 결합과 배출권거래제(ETS) 강화 및 녹색국채 발행을 제안했다.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유럽의 에너지 위기 사례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곧 에너지 안보 대응이라는 프레임으로 묶일 때 훨씬 강한 동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오랫동안 10%대에 머물러 온 원인을 짚으며, 원전을 포함한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 송전망 등 인프라 확충의 사회적 수용성, 에너지원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대한민국은 전력에 있어서만큼은 사실상 섬"이라며 “개방경제·첨단산업 국가로서 에너지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기술·자연 여건·비용 세 축에서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정국에 대한 의존이 에너지 종속의 무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독자적인 재생에너지·대체에너지 기술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권 교체마다 흔들리는 에너지 정책이 수요 예측을 무력화한다며 제도적 예측 가능성과 투자 신뢰를 요청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여아 갈등이 극을 달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다만, 여야 의원들이 말로 끝날 게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4년 8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탄소중립법을 개정해야 하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의 임기가 다음달 말 종료될 예정임에도 논의가 지연되는 상황부터 해결함으로써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금융권 풍향계] 우리은행, 조직개편 단행…‘내부통제’ 강화 外

◇ 우리은행, 리테일영업총괄부 신설 및 조직 검사 기능 일원화 우리은행이 데이터 기반 리테일 영업 경쟁력 강화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위해 본부 조직 개편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데이터 분석 기반 리테일 영업 시너지 확대와 내부통제 대응력 강화,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기존 개인영업전략부와 부동산금융부, 채널전략부, 마이데이터(My Data)플랫폼부를 통합해 '리테일영업총괄부'를 신설했다. 리테일영업총괄부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리테일 영업전략을 일관성 있게 수립·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각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해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 현장 지원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내부통제 체계도 재정비했다. 본부감사부가 담당하던 글로벌 검사 기능을 검사총괄부로 이관해 국내외 영업조직 검사 기능을 일원화했다. 아울러 본부감사부 내에 경영 현안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경영감사팀'을 신설해 감사 기능의 전문성과 내부통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ESG 부문에서는 ESG상생금융부를 'ESG포용금융부'로 변경했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 포용금융 정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KB국민은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오픈 스토어' 운영 KB국민은행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형 '오픈 스토어'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현대백화점,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를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행복연금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 스토어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와 지역 우수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KB국민은행은 오픈 스토어 운영비를 전액 지원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판매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행사 기간동안 'KB 소상공인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상권 분석, 금융 상담, 경영·마케팅, 자금관리 및 절세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 신한은행, '신한인증서' 가입자 1300만명 돌파 신한은행은 '신한인증서(신한SIGN 서비스)' 가입자 수가 1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전자서명 인증서비스로 금융거래와 각종 제휴 서비스 이용 시 본인확인과 전자서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신한인증서 발급을 늘리고 고객이 다양한 금융·생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기관을 확대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증권·카드·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 플랫폼에도 신한인증서를 적용해 그룹 차원의 공동 인증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슈퍼SOL에서는 신한인증서를 그룹 통합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하나의 인증서로 은행을 비롯한 주요 그룹사 서비스의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장애인 생활지원금 300만원 기탁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 전문 투자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에 생활지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과 재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지원 대상자 선별과 물품 구성 절차를 거쳐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건호 우리금융F&I 대표이사는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과 재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그룹, 20기 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 하나금융그룹이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스마트(SMART) 홍보대사' 20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제20기 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선발된 대학생 50명이 약 2개월간의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금융그룹 최초로 시작된 스마트 홍보대사는 현재까지 총 1060명의 대학생이 활동을 수료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642명이 지원하는 등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공정한 심사를 거쳐 50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제20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미래 주요 고객인 청년세대와 그룹을 잇는 소통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브랜드 홍보 활동 'Happy Hana'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 'Harmony Hana' △청라 헤드쿼터(하나드림타운)를 거점으로 한 현장 활동 'H.Q Hana'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투더문' 첫 대형 오프라인 공연 개최 우리은행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문화예술 플랫폼 '투더문'의 첫 대형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출범한 투더문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무료로 진행되며 고객과 대중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루시를 비롯해 아도이, 캐치더영, 헤이맨, 키라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인기 아티스트 공연을 넘어 인디밴드와 신진 뮤지션을 발굴하고 대중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은행은 투더문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IBK기업은행, 외국인 고객 대상 자동이체 캐시백 이벤트 실시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이체 신규 등록 및 이체 실적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업은행 계좌를 통한 자동이체 이용 실적이 없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날 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참여 신청 후 기업은행 계좌로 국내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통신비, 공과금, 간편 결제 서비스 등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기간 내 이체를 완료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1건 이상 완료한 고객에게 5000원을, 3건 이상 완료한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노랑풍선, AI로 항공권 환불 수수료 날짜별 안내…네이버·카약도 연동

노랑풍선이 국제선 항공권의 취소·환불 수수료를 AI가 분석해 달력 형태로 안내하는 'AI 환불캘린더'를 도입했다. 고객은 날짜별 예상 수수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노랑풍선은 국제선 항공권의 취소·환불 규정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취소 시점별 환불 수수료를 달력 형태로 제공하는 'AI 환불캘린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선 항공권은 항공사와 운임 종류마다 취소·환불 규정이 달라 고객이 직접 이해하기 어렵고, 취소 시점에 따라 위약금도 달라진다. 노랑풍선은 이런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덜고 고객의 합리적 판단을 돕기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환불캘린더는 항공권 요금 규정 가운데 취소·환불 수수료 부분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달력 형태로 시각화한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고르면 출발까지 남은 일수와 예상 취소 수수료를 원화·외화 기준으로 보여준다. 복잡한 영문 요금 규정을 직접 확인하거나 상담을 거칠 필요가 없다. 며칠 뒤부터 수수료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위약금을 줄이고 취소 시점을 스스로 정하도록 돕는다. 갈 때와 올 때 항공사가 다른 멀티 티켓(편도 결합 요금)도 여정별 탭으로 각각의 취소 수수료를 나눠 안내한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노랑풍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뿐 아니라 네이버, 스카이스캐너, 카약 등 외부 비교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고객도 같은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예약 정보 입력 화면과 마이페이지, 1:1 온라인 상담 등 주요 화면에 버튼을 배치해 언제든 수수료를 확인하도록 했다. 내부 업무 효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고객이 취소 수수료를 물을 때마다 상담원이 운임 규정을 일일이 확인하고 계산해야 했다. 이제는 판매관리 시스템 환불 탭에서도 같은 AI 환불캘린더를 쓸 수 있어 안내가 빨라진다. 반복 문의가 줄어 상담 부담을 더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검증 장치도 뒀다. AI가 분석 과정에서 계산 기준이 불명확하거나 통화 기준이 섞인 규정, 특정 항공사의 예외 규정 등 오류 가능성을 만나면 자동으로 '확인 불가'로 안내해 잘못된 정보 제공을 막도록 설계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항공권 환불 규정은 고객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정보 중 하나"라며 “AI 환불캘린더는 고객이 복잡한 규정을 쉽게 이해하고 불필요한 비용 부담 없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객 서비스와 업무 전반에 적극 접목해 고객에게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李, ‘보수 텃밭’에도 270조 ‘메가 투자’…‘돈 풀기’로 외연 확장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를 찾아 영남권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지난달 호남권과 충청권 산업 전략에 이어 세 번째 권역별 발표로, 전국 단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서남권에서 시작돼 충청권으로 이어진 대규모 투자의 대장정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 온 영남에서 오늘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는 세제와 재정, 금융과 규제, 인프라를 한데 묶은 과감한 패키지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결단한 기업의 통 큰 행보에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화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 성격으로 진행됐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우주 발사체·무인수상정)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자동화 공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휴머노이드 로봇·배터리) △정재헌 SK텔레콤 사장(AI 데이터센터) 등 주요 그룹 인사들이 참석해 차세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미래차, 우주항공·방산 분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영남권 총투자 규모는 잠정 270조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 146조원이 투입되며, 피지컬 AI에 13조원, 자동차·조선·우주항공·에너지 등 기타 산업 분야에 111조원 규모다. 대규모 재정·세제 지원을 전제로 한 정책 발표가 잇따르면서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지원 방침을 거듭 밝혔지만, 구체적인 재정 조달 방식은 설명하지 않았다. 앞선 국민보고회에서 밝힌 호남 800조와 충청 392조도 합치면 총 1462조원이다.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재정건전성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을 겨냥해 “국가 전략산업을 정치적 불쏘시개로 삼고, 눈 가리고 아웅식 투자 공수표를 남발한다고 해서 이미 돌아선 민심을 되돌릴 수는 없다"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철회하시라"고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영남권 보고회가 산업 정책과 함께 정치적 함의도 지닌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통적인 보수 지지 기반인 영남에서 '돈 풀기'를 통한 외연 확장 시도라는 분석이다. 재정 여력과 사업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예비부부 결혼식이 더 맛있어진다…농심, 서울시와 스드메 지원

농심이 식품업계 처음으로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에 참여한다. 사연 공모로 지원 대상을 뽑아 결혼 비용과 기부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농심은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여성가족실과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예식장 대관 사업이다. 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공원 루프탑 등 서울의 명소 60여곳을 예식장으로 개방해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도록 돕는다. 농심은 식품업계 최초로 이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의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지도록 함께하겠다는 농심의 슬로건 '인생을 맛있게'의 가치를 담았다. 농심은 선정된 예비부부에게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지원금과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결혼식 촬영을 지원하고 농심 제품으로 꾸린 답례품을 주며, 포토부스도 설치해 부부와 하객이 함께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예식 당일 하객이 작성한 축하 메시지 수에 비례해 예비부부의 이름으로 서울시 복지시설에 농심 라면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농심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캠페인은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사연 공모로 선정한다. 사연은 오는 6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6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뜻깊은 나눔도 함께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얼음정수기 렌탈료 반값” 코웨이, 아이스 페스타 시작

코웨이가 오는 8월 27일까지 '렌탈료 반값'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스 페스타' 프로모션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에서 얼음정수기 5종(미니, 스탠다드, 맥스, 오리지널, RO)을 신규 렌탈할 경우, 최대 18개월 간 렌탈료 반값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품 2대 이상을 동시에 신규 렌탈하는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약정기간 내내 매월 렌탈료 최대 15% 할인을 추가 적용해준다. 보상판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다른 회사 정수기를 사용 중인 고객이라면 코웨이 가정용 얼음정수기로 신규 렌탈 시, 렌탈료 10% 추가 할인과 함께 정액 할인을 중복 제공한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와 스탠다드는 1년 간 매월 최대 2만원을, 맥스·오리지널·RO는 1년 간 매월 1만원 추가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좁은 주방 공간에도, 넉넉한 얼음이 필요한 가정에도 완벽하게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특별한 할인 혜택과 함께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국순당, 4년 연속 경포해변 반려해변 입양…해양정화 나서

국순당이 4년 연속 강원도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올해도 해양정화활동에 나선다. 지난 2일 경포해변에서 정화활동과 '덜 버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순당은 4년 연속으로 강원도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올해도 해양정화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첫 활동은 지난 2일 이뤄졌다. 휴가철을 앞두고 경포해변에서 정화활동과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덜 버리기 캠페인'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국순당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이 참여했다.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수거하고, 수거한 오염물질 데이터를 등록해 향후 해양환경 정책과 대응 전략 수립에 쓰이도록 했다. 경포해변 주변 상권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올바른 음주문화를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6 상생파트너십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국순당 횡성양조장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함께 정화활동에 참여해 ESG 실천과 원·하청 상생의 뜻을 나눴다. 국순당은 지난 2023년 강릉 경포해변을 강원도 최초로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 기업과 단체, 학교 등 민간 주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책임감 있게 가꾸는 제도로,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한다. 국순당은 지난 1987년 강릉에서 양조장을 운영하고 2004년 강원도 횡성에 전통주 양조장을 준공하며 본사를 옮기는 등 강릉시·강원도와 인연을 맺어 왔다. 2023년 경포해변 입양 이후로는 민·관·학 합동 해변 정화활동 6회와 해양환경보전 캠페인 3회 등 모두 9차례 ESG 활동을 벌였다. 국순당 관계자는 “좋은 술을 빚기 위해서는 청정 자연환경이 필수라는 인식으로 4년째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양정화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생산본부 노사 대표와 협력업체 등이 함께 환경친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소개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 모두 두 자릿수 줄여…남양유업 ESG 성과 공개

남양유업이 지난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폐기물을 모두 두 자릿수 감축했다. 생산 체계 효율화와 고효율 설비 도입이 배출 절감으로 이어졌다. 남양유업은 '2025 ESG 정보'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 에너지 사용량을 10% 감축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원료 수급부터 생산과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정부 기준과 자체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있다.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5개 공장 공무환경팀이 생산시설 운영과 환경관리, 에너지 절감 활동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생산 체계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1만267tCO₂-eq) 줄였다. 에너지 사용량은 10%(198TJ) 감축했고, 공장 설비 교체와 고효율 장치 도입도 배출 절감에 보탬이 됐다. 폐기물 발생량도 10%(1049톤) 감소했다.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은 연간 감축 목표를 각각 18%, 17% 초과 달성해 중장기 환경경영 목표 이행 기반을 다졌다. 제품과 포장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넓혔다. 지난해 발효유와 커피 등 주요 제품 42종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았다. 생수 '천연수'에는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해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성을 높였다. 환경 인식 제고 활동도 이어갔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지난해 참여 인원이 전년 약 1200명에서 23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하천 정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했다. 남양유업은 영유아와 청소년,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우유·발효유 등 맞춤형 제품 후원을 늘리고 있다. 월드비전과는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 케어(Fill Care)'를 운영하며 경제적 지원과 바리스타 직무 체험 교육 등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런 공로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 사랑 나눔의 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한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는 소아뇌전증 환아용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의 지원을 환아·의료기관까지 넓힌 점을 인정받아 사회공헌부문 '상생협력상'을 받았다. 협력사 ESG 경쟁력 강화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에 참여했고, 협력사에 ESG 통합 컨설팅과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해 ESG 경영체계 구축을 도왔다. 책임경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참여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전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부패방지 교육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본사와 영업 등 전 사업장에는 준법지원실천담당자를 둬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환경경영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 투명한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산체계와 친환경 제품 개발, 책임 있는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으로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뇌전증과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해 인재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과 '워크아웃' 제도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 국내 유업계 최초로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유통 대기업과 7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변화로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끊고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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