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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소형 SUV’ 경쟁 재점화

완성차 업체들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셀토스·니로 등 '신차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다른 제조사들도 차량 상품성을 개선하며 맞불을 놓고 있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셀토스와 니로의 신모델을 내놓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소개 영상을 제작·배포하거나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과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니로를 구매하며 선수금 10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3개월 유류비 지원 프로모션'을 펼치는 게 대표적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셀토스의 경우 소형 SUV 시장 1위를 차지하며 순항하는 모습이다. 셀토스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은 1만111대로 집계됐다. 브랜드 내에서 쏘렌토(2만6951대), 스포티지(1만5355대), 카니발(1만4397대), 레이(1만1925대)에 이어 5번째로 많이 팔렸다. 니로는 올해 1~3월 구형 모델 판매(3937대)가 전년 동기(2601대) 대비 51.4% 뛰며 기염을 토했다. 부분변경 모델이 본격적으로 출고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신차 공세'를 펼치자 다른 브랜드들도 맞대응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상품성을 개선한 '2027 코나'를 출시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일부 트림의 옵션 구성을 변경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특히 신차에 '포켓몬 피카츄 전광석화' 등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테마를 적용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포켓몬 런 2026 in Seoul' 행사에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도 지난달 쿠페형 SUV '아르카나'의 2027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1열 통풍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인기 선택 사양인 '카멜 브라운 인조 가죽 시트 패키지' 가격을 낮추는 등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1.6 GTe 구매 고객에게 최대 3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판촉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라인업에 '미드나잇 블랙 에디션'을 추가했다. 감각적인 블랙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의 선택 폭을 한층 넓히는 차원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속적으로 컬러를 통해 고객 취향과 스타일을 세밀하게 반영해 왔다. 앞서 '피스타치오 카키', '모카치노 베이지' 등을 내놔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이그나이트 에디션'도 내놨다. KG모빌리티(KGM)는 '티볼리'의 신모델 개발 작업에 한창이다.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르면 2028년께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온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지난 2013년 르노코리아가 'QM3'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2015년 KGM(당시 쌍용자동차)이 인기 차종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시장 크기가 다소 줄어든 상태다. 올해 1분기 완성차 5개사 소형 SUV 8종의 판매량은 3만1711대로 집계됐다. 2020년 1분기에는 4만7468대 규모였다.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 등이 막 출시되던 시기다. 판매가 많진 않았지만 스토닉, 쏘울 등 다른 선택지도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유가 기조가 계속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다양해지면 소형 SUV 수요가 다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원광대-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익산시, 주요 거점 30개소에 봄꽃 4만 5,000본 식재 다양한 수종으로 다채로운 경관 제공…30곳 추가 조성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도심 곳곳에 봄꽃을 심어 생동감 있는 봄 경관을 입히고 있다. 시는 익산역을 비롯한 도심 주요 거점 30개소에 봄꽃 약 4만 5,000본을 식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도심 주요 거점 총 60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섬과 거리 화분 등에 다양한 봄꽃을 배치한다. 특히 올해는 아네모네, 다알리아 등 약 10종의 신규 수종을 도입해 기존보다 한층 다양하고 화려한 경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수종을 포함해 총 20여 종, 약 4만 5,000본의 봄꽃은 계절감을 살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달까지 미식재 구간 30개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봄꽃 식재를 진행한다. 전 구간 조성이 완료되면 도심 전반의 봄철 경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직영 양묘장을 통해 연간 약 160만 본 규모의 꽃을 직접 생산·관리하며 예산 절감과 안정적인 수급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신규 꽃 수종 도입과 체계적인 양묘 관리로 시민들이 보다 풍성한 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구간 식재도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유아들, 반려동물과 함께'생명 존중'배우며 인성 키운다 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 생명 존중 인성교육 업무 협약 체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과·반려동물산업학과와 함께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아 대상 생명 존중 인성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반려동물 체험교육'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익산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생명 존중 및 공감 능력을 함양하고, 유아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는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동물을 통한 생명 존중 인성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유아 대상 찾아가는 체험교육 지원 △안전한 교육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및 교육 콘텐츠 제공 △동물과의 올바른 상호작용 및 생명 존중 교육 확산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 기반 구축 등을 공동의 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바른 인성 함양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공연 4월 17일 '이리농악', 5월 16일 '이리향제줄풍류' 공연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통의 멋과 흥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전승과 보존을 위해 조성된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무형유산 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7시에는 제42회 이리농악 기획공연 '판 열고(GO) 두드리고(鼓)'가 무대에 오른다. 5월 16일 오후 5시에는 이리향제줄풍류 기획공연 '국제민족음악교류음악회'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리농악 기획공연은 호남의 흥과 신명을 담은 역동적인 무대로, 상쇠의 부포놀이와 소고춤을 비롯해 다채로운 진풀이가 어우러진다. 치밀한 리듬 구성과 뛰어난 기교를 바탕으로 호남우도농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전국에서 익산과 구례, 단 두 곳에서만 명맥을 이어가는 전승취약종목으로, 지역 고유의 음악적 특징을 간직한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거문고와 가야금 등 현악기, 대금과 피리 등 관악기가 어우러져 여러 곡을 끊임없이 이어 연주하는 기악합주 조곡으로 깊이 있는 전통 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특히 과거 지역 풍류객들의 호방한 성품이 음악에 그대로 반영돼 관객들에게 깊은 흥취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삶과 정서가 담긴 소중한 무형유산이 지속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올해 매출액 10억 돌파 “생산은 농민, 판매는 익산시"…농업인 부담 덜고 소득은 높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마을전자상거래가 꾸준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 매출액 10억 2,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을전자상거래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 아래 2019년부터 소농·고령농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온 익산시의 대표 농업 정책으로 판매 수수료 지원과 택배비·포장재 지원, 농산물 순회 수집 및 당일 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농가의 유통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 신뢰 확보를 통해 반복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 강화,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입점 농가 교육 등 농산물 품질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입점 농가 확대와 올해 매출 목표 42억 원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전자상거래는 농업인이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이제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도 안 된다" 4월 24일~5월 15일 관계기관 합동 점검·단속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전자담배 사용을 포함해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시는 개정된 '담배사업법' 시행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에 대한 점검·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법 개정으로 담배의 정의가 기존 연초에서 니코틴을 원료로 제조한 제품까지 확대되면서,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까지 법적으로 담배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도 금연구역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시는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운영해 변경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달 24일부터는 공원, 학교 주변, 공중이용시설 등 금연구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점검을 실시해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와 흡연실(흡연구역)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한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법 개정으로 금연구역 내 규제가 확대되는 만큼 시민들이 혼란 없이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를 통해 금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식·심보균, 정책연대 선언...“통합으로 익산 대도약 이끌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전북도당 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심보균 전 차관과 손잡고 오는 20~21일 실시되는 결선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조 예비후보와 심보균 전 차관은 1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30여년 공직생활 동안 청렴과 원칙을 지켜온 공직자로서 부동산 투기 등 어떠한 부정에도 연루되지 않은 정직한 행정가임을 자부한다“며 "공직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익산을 위해 우리가 직접 해보자'는 뜻을 함께 모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익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과거의 관성과 구태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변화와 책임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최근 익산 정치권에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흑색선전,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는데 이러한 가짜정치에 맞서 정의롭고 공정한 진짜 정치로 시민 여러분께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는 시장으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고 심보균 후보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 과감히 견제하고 바로잡는 역할을 맡아 책임 있는 공동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익산발전을 위해 △AI 첨단산업단지 조성 △익산·군산·김제·부안을 통합한 100만 메가시티 구축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 △바이오식품 수도 익산 실현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속 추진 △농생명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여성·어르신·아이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청년창업기업 ‘우체국쇼핑몰’ 입점 지원…매출 확대 본격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에 본격 나선다. 단순한 입점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창출까지 연결하는 통합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지역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2026년 청년창업기업 우체국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기업을 적극 발굴한다. 특히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도 판로 개척에 한계를 느끼는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공공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기업은 우체국쇼핑몰 내 '익산시 청년창업기업 브랜드관'에 입점해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더불어 타임딜, 쇼핑25시, 슈퍼위클리 등 다양한 기획전 참여와 할인 프로모션, SNS 홍보,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 입체적인 마케팅이 병행된다. 이는 단순 노출을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시제품 제작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단계별 지원을 확대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넘어 '청년이 성장하는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의 직업 체험 콘텐츠 '전보자(타인의Job)' 시즌3을 맞이해 시민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홍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과 일터를 모집한다. 그동안 고양시청 내부 부서 업무를 소개하며 공직 생활을 보여줬던 '전보자'가 이번 시즌3 개편을 통해 외부 현장으로 나가 시민을 직접 만나는 '시민 밀착형' 콘텐츠로 거듭난다. '전보자가 대신 홍보해 드립니다'가 이번 프로젝트 골자다. 고양시 공무원이 관내 기업이나 특색 있는 일터에 투입돼 하루 동안 업무를 대신 수행하고, 해당 에피소드를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송출해 해당 직업과 일터를 널리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 휴가를 선물하세요"를 취지로 기획됐다. 선정된 대상자가 하루 휴가를 떠나면, 그 빈자리를 공무원이 메우며 사장님의 소중한 일터와 직업 가치를 유튜브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고양시에 소재한 모든 기업 및 일터다. △홍보가 필요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종사자 △남들이 잘 모르는 특색 있는 직업 종사자 △우리 동네 이색적인 일자리를 소개하고 싶은 시민 등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 또는 추천하려는 기업-일터 관계자는 고양시 언론홍보담당관 영상홍보팀으로 전화하거나, 포스터 내 큐알코드를 통해 지원-추천하면 된다. 문영기 홍보담당관은 15일 “기존 부서 업무를 소개하던 방식을 넘어 시민 삶이 녹아있는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소통하고자 한다"며 “고양시 공무원이 발로 뛰며 관내 기업 진면목과 다양한 직업세계를 알릴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주인공들 이야기는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포=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글로벌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미군 장병 가족이 단체로 방문해 높아진 위상을 방증했다. 올해 들어 애기봉 외국인 방문객은 87%나 증가했다. 특히 안보 관광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기봉 전망대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 수요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 속에 지난 10일 미국 육군협회 한국지부 주관으로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미2사단사령부 소속 장병과 가족이 애기봉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 안보 상황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애기봉은 북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김포시는 최근 일본어 오디오 가이드를 추가 제작하고, 영어 해설사를 채용하는 등 외국인 수용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한반도 역사와 분단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안보 교육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방문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다국어 안내체계 구축과 전문 해설 서비스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애기봉을 국제적인 안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15일 “애기봉은 한반도의 특수한 안보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서비스 제공으로 국제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대표 축제 홍보에 나선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양주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다산정약용문화제'와 '광릉숲축제'를 알려 방문객 이목을 끌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다산정약용문화제를 본격 홍보하고자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유생복 체험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B2B 바이어 상담회를 병행해 기업 및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교류가 이어질 계획이다. 광릉숲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자연 친화형 축제로 환경과 공존하는 축제 방향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15일 “이번 엑스포를 통해 남양주시 대표 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문화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오는 10월17일부터 18일까지 정약용 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제21회 광릉숲축제는 오는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광릉숲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절감형 히트펌프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기도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최종 선정돼, 오이연구회 농가 5곳에 에너지 절감형 히트펌프를 15대 보급했다. 이어 올해도 영양부추연구회 농가를 대상으로 6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형 히트펌프는 연중 온도가 13~15℃로 일정한 지하수 또는 공기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석유 난방 대비 70~90%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주요시설 중 하나인 딸기 스마트육묘장에도 해당 설비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 이송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5일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들의 에너지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 자원 안보 위기 대응 정책에 적극 동참해 농업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청소년의 에너지 인식을 제고하고 디지털 미디어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파주시 청소년 에너지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에너지 도시, 파주를 그리다'를 주제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필요성과 생활 속 활용 아이디어, 지역 확산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1분 이내 짧은 영상(쇼트폼)을 통해 '내가 상상하는 재생에너지 도시 파주', '우리 동네에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 바뀌는 일상' 등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파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특정기부사업 홍보(당신의 기부, 파주시의 태양이 됩니다) △2050년 파주의 미래 모습(재생에너지 기반 도시상)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용 사례 및 확산 아이디어 △친환경 교통수단 체험(재생에너지 기반 이동-충전 상상) 등이며, '밈', 유머, 자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표현 방식도 활용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파주시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파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팀 참가의 경우 전원 청소년으로 구성돼야 한다. 신청 기간은 5월1일부터 7월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공모 요강과 제출 방법은 파주시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1차는 공모 요건 충족 여부와 저작권 침해 여부 등을 검토하고, 2차에선 완성도, 독창성, 활용성, 대중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9팀에는 대상(1팀), 최우수상(3팀), 우수상(5팀)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팀에는 창작활동을 응원하는 부상으로 태블릿이 제공되며, 최우수상은 무선 이어폰, 우수상은 파주페이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파주시 공식 유튜브에 게시되며 향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 정책 홍보 등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해원 에너지과장은 15일 “청소년이 재생에너지를 '어려운 정책'이 아니라 '내가 참여할 수 있는 변화'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분 영상으로 파주의 미래에너지를 함께 그려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북부지방산림청-보훈공단-원주소방서-대한노인회 원주지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봄철 조림사업의 안전성과 품질을 점검하는 한편, 희귀식물 보전 연구까지 병행하며 산림 정책의 '양축 관리'에 나섰다. “나무 심기만이 아니다"…조림사업 안전·품질 동시 점검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사업 품질 향상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봄철 나무심기 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 착수 전 위험성 평가 및 안전계획 수립 여부, 작업자 보호장비 착용 및 휴게 조치, 현장대리인 배치 및 작업 관리 상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상지와 설계 적정성까지 함께 점검하며, 단순 식재를 넘어 사업 품질 관리까지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조림 규모는 총 388ha로, 백합나무·물푸레나무 등 100만 그루 이상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는 축구장 500여 개에 달하는 면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재난 예방 기반 구축이 목표다. 해발 600m '이례적 군락'…한계령풀 보전 연구 본격화 이와 함께 북부지방산림청은 강원 홍천 대학산 일대에서 희귀식물 '한계령풀' 보전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해당 자생지는 일반적으로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서 발견되는 한계령풀이 600m 저지대에서 대규모 군락을 형성한 이례적 사례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산림청은 해당 지역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저지대 서식 원인과 환경 요인을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초기 생육 상태, 서식 환경 조건, 장기 보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 조림 점검과 희귀식물 보전 활동은 '산림 생산·생태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안전성 확보, 식재 품질 개선, 생물 다양성 보호까지 통합 관리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조림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이지만, 작업 안전과 식재 품질이 전제돼야 한다"며 “현장 점검과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보훈공단은 계약·구매 분야 전문성 강화와 공공조달 투명성 제고를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공정 거래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보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13일 계약 및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계약 전문성 향상 워크숍'을 열고 공공조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계약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진료재료 단가 정보 공유 △계약·구매 프로세스 개선 △공정 거래 관련 법령 교육 △납품대금 연동제 이해 및 적용 방안 등이다. 특히 진료재료 단가를 내부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병원 간 가격 편차를 줄이고, 합리적인 구매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납품대금 연동제 교육을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계약 과정에서의 불공정 요소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공공기관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정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확대와 지역 상생 장터 운영을 통해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해 단순 구매를 넘어 지역 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윤종진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윤종진 이사장은 스마트병원 구축 현장을 직접 찾아 자율주행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보훈 의료·요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강화를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대구보훈병원과 대구보훈요양원을 방문해 현장점검했다. 스마트병원 시스템 도입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이 약품·검체·물품을 자동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반복적인 운반 업무를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윤 이사장은 “스마트병원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보훈 대상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산림 인접 주택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까지 강해지는 계절적 특성상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산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산과 맞닿아 있거나 인접한 주택은 낙엽, 생활쓰레기, 농업 부산물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에 취약한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산림 주변에서 발생한 불씨가 강풍을 타고 주택으로 번지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소방서는 △산림 인접 주택 대상 화재 예방 순찰 강화 △소방시설 점검 및 사용법 안내 △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위험 요인 사전 제거 활동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각 금지'을 당부했다. 논·밭두렁 태우기나 생활 쓰레기 소각은 작은 불씨라도 강풍을 타면 순식간에 산불로 확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방서는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정기 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서 연중 화재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각 행위를 절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택 주변의 가연물을 미리 제거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대한노인회 원주지회가 이사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과 경로당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노인회 원주지회(지회장 유종우)는 최근 지회 3층 대강당에서 임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하고, 향후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경로당 운영 활성화와 회원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유종우 지회장은 “회원 배가 운동을 통해 경로당이 더욱 활력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문경시-성주군

◇“퇴근 후 흙으로 힐링"…김천 산단 근로자 대상 도자기 체험 4~6월 2개월 운영…소규모 맞춤형 문화복지 프로그램 확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김천 1 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맞춤형 과정으로, 근무 이후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활도자기 제작 체험 △개별 작품 제작 △완성 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흙을 직접 다루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작 경험을 쌓고, 결과물을 전시로 연결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산업단지 근로자의 '문화복지'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반복적 작업 환경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복합문화센터를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퇴근 후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이번 체험이 일상 속 작은 쉼과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번호판 없는 차량도 놓치지 않았다"…김천 관제센터, 일주일 새 음주운전 3건 검거 기여 24시간 모니터링·경찰 공조 성과…“실시간 추적이 사고 예방으로 이어져"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통합관제 센터가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음주운전 차량 검거를 잇따라 지원하며 지역 치안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관제센터는 지난 4월 둘째 주 한 주 동안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세 차례 포착해 경찰에 신고, 모두 검거로 이어지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표 사례는 번호판이 없는 상태로 주행하던 차량이다. 관제요원 A씨는 해당 차량을 즉시 이상 징후로 판단해 112에 신고했고, 이후 다른 요원들과 협력해 차량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공유했다. 이 정보는 출동한 경찰의 검거에 핵심 단서로 작용했다. 이외에도 관제센터는 추가로 두 차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조기에 포착해 신고했다. 24시간 운영되는 감시 체계와 관제요원 간 협업이 실제 검거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음주운전의 사회적 위험성은 여전히 높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음주운전 사고는 1만1,000여 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만7,000여 명에 달한다. 이혜정 김천시 AI데이터과장은 “관제요원들의 숙련된 모니터링과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가 단기간 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관제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창원 집중 깨고 구미로"…방산 전문교육 첫 지방 확대 무료 실무교육 10월까지 9개 과정 운영…중소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구미시에서 방위산업 전문교육이 처음으로 개설되며 지역 방산 인력 양성의 거점 구축이 본격화됐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방위산업 전문교육이 지난 14일 구미스마트커넥트센터(금오테크노밸리 내)에서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서울과 창원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방산 교육을 지방으로 확대한 첫 사례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지역 방산기업 재직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14~15일 '방위산업개론', 16~17일 '국방획득체계'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방산수출·방산계약 등 총 9개 과정이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방산기업 재직자로, 인력과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방산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 수도권 중심 교육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자·ICT 기반 산업 인프라를 갖춘 구미 지역 특성과 맞물려, 향후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명성 반도체방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 재직자들의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18~20일 개최 확정"…문경 오미자 축제 추진위 출범 고품질 오미자 공급·체험·판매 확대…“산업 재도약 발판" 강조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오미자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시청 제2 회의실에서 '2026년 제22회 문경 오미자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축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일정과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축제를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로면 금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문경 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로 정해졌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미자 산업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산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오미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축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미자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오미자의 활용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역 단체와 시민 참여도 확대해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추진위원회 박경호 회장은 “재배 농가들이 적극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오미자를 선보이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자"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추진위원회에서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 목소리 성주로"…참외가요제 참가자 모집 돌입 5월 축제 피날레 무대…신인 발굴·참외 홍보 결합한 대표 콘텐츠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2026 성주참외 가요제' 참가자 모집에 나서며 전국 단위 참여형 무대 준비에 돌입했다. 15일 성주군에 따르면 매년 5월 열리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피날레 프로그램인 '성주참외 가요제' 참가 접수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외가요제는 전국 각지 참가자들이 노래로 경쟁하고 교감하는 경연 무대로,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알리는 동시에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온라인(네이버 폼),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이뤄진다. 예선은 5월 3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리고, 본선 진출자는 5월 17일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에 오른다. 본선 무대는 전문 라이브 반주와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금잔디, 김다현 등 인기 트로트 가수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관람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성주군 관계자는 “전국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열린 축제"라며 “끼와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성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참외 가요제는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축제 기간 지역 방문객 유입과 브랜드 홍보 효과를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기자의 눈] 코스닥, ‘백화점’ 되려면 주총장의 민주주의부터 살아야

“코스닥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사기꾼들이 많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은 한 전문가가 던진 말이다. 뼈아프지만, 반박하기 어렵다. 이재명 대통령도 같은 맥락의 일침을 날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29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증시를 '백화점'에 빗대며 “상품 가치가 없는 썩은 상품, 가짜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느냐"고 지적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을 전면 강화하며 시장 정화에 나섰다. 방향은 옳다. 그러나 상장폐지 기준만 손질한다고 코스닥이 백화점이 될 수 있을까. 기자는 코스닥 상장사 주주총회 현장을 여러 차례 지켜봤다.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들이었다. 그곳에서 목격한 장면은 씁쓸했다. 회사 측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하면, 소액주주들은 거세게 반발한다. 위임장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의결 과정의 편법을 강하게 의심한다. 돌아오는 답변은 언제나 한결같다. “법대로 하십시오." 그리고 안건은 통과된다. 소액주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소송뿐이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을 감내하며 법정 싸움에 나서는 개인 투자자는 드물다. 회사는 그 사실을 안다. ACT(액트) 같은 주주행동 플랫폼을 통해 조직적으로 대응할 경우 간혹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극히 예외적인 사례에 그친다. 문제의 본질은 여기에 있다. 코스닥 시장의 신뢰 위기는 단순히 부실 기업의 존재 때문만이 아니다. 멀쩡히 상장돼 있는 기업조차 주주를 파트너가 아닌 귀찮은 존재로 대하는 문화, 그리고 그것을 사실상 방치하는 제도적 허술함이 누적된 결과다. 상장폐지 기준을 높이는 것은 '썩은 상품'을 걸러내는 일이다. 그러나 진열대에 남아 있는 상품들이 소비자, 즉 주주를 기만해도 별다른 제재가 없다면 백화점의 신뢰는 회복되지 않는다. 금융당국이 진정으로 코스닥을 신뢰받는 시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주주총회 의결 과정의 투명성 강화와 소액주주 보호 실효성 제고를 다음 과제로 삼아야 한다. 시장은 숫자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신뢰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신뢰는 가장 작은 주주가 보호받는다고 느낄 때 비로소 쌓이기 시작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신한라이프, 금융지주 2위 굳은 신한 ‘반격 열쇠’

신한금융그룹이 신한라이프의 도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4대 지주 중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5조원의 벽을 뚫은 데 이어 6조원을 향해 나아가는 KB금융그룹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보험 계열사 실적 향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주 고위 임원을 신한라이프 사장으로 선임한 것도 '일류신한'을 위해 힘을 내야한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행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약 5조4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높지만, KB금융(6조2660억원, +7.4%)과 8000억원의 간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금융지주 1위를 놓고 다퉜으나, 순위가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내는 요소는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다. 지난해에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신한금융의 비은행 비중(29.3%)은 KB금융(37%) 보다 낮았다. 신한금융으로서는 비은행 비중 확대가 절실하지만, 신한카드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는 점에 속을 끓이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4767억원)이 전년 대비 16.7% 줄었고,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와 내수 침체 등으로 인한 카드 업황 부진은 여전하다.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금융당국의 '조준'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롯데카드에게 5개월 수준의 영업정지와 과징금 50억원을 사전 통지했고, 신한카드·우리카드를 후속 조치 대상으로 보고 있다. 과징금 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영업정지다. 개인·법인 회원 모집이 막히고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기 때문이다. 신용판매(신판) 1위 쟁탈전에서 코너에 몰릴 수 있다는 의미다. 신한투자증권의 실적(3816억원)이 113.0% 급증하면서 KB증권(6739억원, +15.1%)을 따라잡고 있으나, 악재를 딛고 비은행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보험 포트폴리오의 선전이 수반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2026년의 출발은 좋았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월 신한라이프의 수입보험료는 약 786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4% 증가했다. 일반·특별계정 초회보험료가 모두 늘어난 덕분이다. 여전히 개인 보장성보험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금보험 초회보험료(1583억원)가 7배 이상 불어난 것도 특징이다. 연금 차별화 전략에 따라 업계 최초로 선보인 한국형 톤틴연금 등이 고객들의 노후 소득 마련 니즈를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별도 기준 순이익 5159억원을 내며 생보업계 3위로 올라선 기세를 올해도 이어갈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보험손익은 6949억원으로 6.3% 증가하면서 삼성생명 다음으로 높은 순위(2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험사의 '본업' 펀더멘탈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이 7조5549억원(+4.5%)으로 3위에 올랐다. 건강보험 등 고수익 상품군을 중심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성과를 내면서 교보생명(6조5110억원, +1.1%)을 넘어 한화생명(8조7140억원, -4.3%)을 추격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순보험계약 부채 중 CSM 비중과 보험이익실현율(보험손익/CSM 상각이익)을 들어 신한라이프가 보유한 계약의 질적 수준과 관리 역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저변을 확보했고, CSM이 중장기 이익으로 치환된다는 뜻이다. 신한라이프는 안정적인 자본 여력을 확보하고 CSM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내실을 다지는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신사업에서도 치고 나가는 중이다. 지난 2월 경기도 하남 미사에 첫번째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 홈 미사'를 오픈했고, 금융·건설·헬스케어·IT를 비롯한 분야의 파트너와 시니어 플랫폼 강화를 위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요양사업은 보험사를 넘어 금융지주 차원의 관심을 받는 분야다. 초고령사회 본격 진입으로 건강·자산 통합 관리 니즈가 커지는 중으로, 시니어 고객을 확보하면 보험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연계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쏠라체 홈 미사에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과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뿐 아니라 정상혁 신한은행장·정용욱 신한프리미어총괄사장 등 그룹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한 까닭이다. 신한라이프·KB라이프·삼성생명·하나생명을 제외한 생보사들의 진출이 늦어지는 점은 호재다. 토지와 건물을 소유해야 하고, 부동산 자산에 대해 충당금 25%를 적립해야 하는 규정이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상당할 뿐더러 충당금 적립시 가용자본이 줄어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말 기준 신한라이프의 킥스 비율은 205.9%에 달한다. 이는 생보 '빅4' 중 가장 높고, 금융당국의 권고치(150%)를 50%포인트(p) 이상 웃도는 수치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건전성 지표 역시 여유가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신한라이프의 기본자본 기준 킥스 비율이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50%)을 44%p 가량 웃도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격적인 투자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의미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불완전판매와 민원 지표를 개선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도 ‘직원 대신 AI’...우리금융지주, 업무 구조 통째로 바꾼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엔비디아의 AI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대규모로 도입한다. 우리은행은 원점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고객 대상 서비스 속도와 정확성, 편의성을 높이고, 은행을 중심으로 검증된 AX 모델을 그룹 전반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GPU 서버군 부문에서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업무를 담당할 업체를 선정하고자 입찰공고를 냈다. 해당 사업은 우리은행이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내 인프라(GPU 서버군) 도입분 중 일부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중심의 전사 AX 체계를 완성하고자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무 수행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TDR)하는 한편,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우리은행 측은 “AI 에이전트가 기존 시스템, 데이터와 연계해 실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구조로 설계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으로 엔비디아 H200 204장을 도입해 대규모 모델 학습·추론, 다수의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영하기 위한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확보할 방침이다. H200은 내부 업무 자동화, 고객 응대, 리스크 관리 등 전사 AX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로 활용된다. 삼성SD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은 우리은행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175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AI 에이전트 뱅킹' 프로젝트다. 국내 금융권에서 대규모 AI 에이전트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에이전트 뱅킹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객 응대부터 내부 업무까지 AI가 직접 수행하는 업무방식을 뜻한다. 삼성SDS는 자체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반으로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한다. 다양한 언어모델을 제공해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체계도 만든다. 우리금융지주는 AX 사업을 통해 '업무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묻고 답하는 AI'가 아닌 '일하고 해결하는 AI'로 전환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사람은 검증과 의사결정 중심의 역할을 수행하는 그림이다. 금융산업의 AI가 단순 업무 지원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우리금융은 고객들의 상담·심사·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들은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도 기존보다 향상된 서비스 속도, 정확성, 편의성 등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AX를 계열사 단위가 아닌 그룹의 공통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AX 마스터 플랜에 맞춰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검증된 AX 모델을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우리금융의 전 계열사는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업무 수행 구조를 전환하고, 데이터와 시스템, 업무를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레벨(Enterprise Level) AX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엔터프라이즈 레벨 AI란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 환경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 설계된 AI 시스템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2월 1차로 약 90여개의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내년까지 추가로 78개의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금융 AI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의 AX 사업은 기술 도입 자체가 아닌 '업무 체계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우리은행의 사례가 아닌 은행을 중심으로 검증된 AX 모델을 그룹 전반으로 넓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E칼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

4월이다. 영어로 April(에이프릴) 이라고 하는 어원은 '열다(open)'라는 의미의 라틴어 동사 아페리레(aperire)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모든 만물이 겨울을 지난 후에 꽃이며, 대지가 다 열리고 있으니 '열리다'라는 말은 참 잘 맞는 말이다. 4월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말이 서양의 시인 티에스 엘리엇(T.S. Eliot)이 말한 '4월은 잔인한 계절'이라는 말일 것이다. 황무지라는 5부작 시에서 1부의 죽은 자의 매장에서 나오는 말이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이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 주었다. ....." 왜 잔인하다고 했는지는 해석이 다소 분분하지만 아무튼 현재 시점으로 보면 4월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의 전쟁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문제로 고통받는 잔인한 계절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한국같이 중동 석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잔인하게 느껴진다. 아 참! 한가롭게 시 감상에 젖어있을 여유는 없다. 이란 사태로 또 다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예컨대 카타르의 LNG 시설이 폭격되는 순간 한국에게는 직격탄이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태리,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등이 폐쇄하기로 한 석탄발전소를 재가동하거나 석탄 생산을 늘리고 있다. 유럽 연합, 톡일, 스페인, 포르투칼 같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는 이란 전쟁의 가격 충격에 상대적으로 충격이 적었다고 한다. 석탄 발전관련한 것은 단기적인 에너지 위기 대응 목적이라고 본다. 근본적인 대안은 아니다. 에너지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정부는 공공 기관 차량 5부제 의무화, 공영주차장 5부제, 기존 80퍼센트 수준의 석탄 발전 출력 제한 완화, 원전 4기의 재가동, 석유화학에서는 나프타 수출 제한 조치, 기업의 출퇴근 시간 조정, 그리고 전국 5156개 사업장 중에서 석유 소비의 약 92%를 사용한 50개 기업에 대해서 석유사용 절감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였다. 절약 목표를 달성하면 에너지 절약 설비 시설 투자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고려 중에 있다. 기존에 많이 해오던 식상한 조치들이다. 좀 더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 우선 절약하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유가 보조금 지원으로 유가 상한제를 하는 것은 이해는 되지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가뜩이나 국가 부채가 매년 늘어나는 상황에서 재정 적자는 어찌하라는 것인가. 적절한 빠른 시기에 전기요금을 현실화하여 절약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소재 부품 안보도 생각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은 맞는데 리튬, 태양광 소재, 부품 관련 안보도 중요하다. 이것이 안된 상황에서 태양광만 늘리다고 능사가 아니다. 중국기업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다. 그러니 국산기술과 소재부품 등을 반드시 고려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이 필요하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수열 에너지, 양수발전, 중력에너지 등등을 더 적극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세 번째는 매일 매년 시행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이 중요하다. 에너지 위기라고 잠깐 하다가, 끝나면 다시 돌아가는 도돌이표 정책으로는 안된다. 근본적인 정책과 외국으로부터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에너지 외교 안보 정책이 있어야 하지만 다양한 공급선부터 확보해야 한다. 민관이 공동으로 에너지 개발도 적극하도록 해야 한다. 4월의 뜻이 '열리다'라고 하였듯이 정부, 기업, 시민들은 열린 생각, 열린 마음, 열린 정책. 모든것이 열려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폐쇄하는 마음으로는 나라의 발전은 없다. 잔인한 계절은 아니다.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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