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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재난 상황에 더 빠르고 촘촘하게 대처하고자 '건설 공사장 CCTV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민 안전을 위한 이번 조치는 갈매커뮤니티 복합센터 건립 공사장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에 운영 중인 공사장 내 CCTV를 재난안전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주요 출입구 등 취약지역 8곳을 상시 감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구리시 재난안전상황실은 △공사장 내 화재 징후 △시설물 이상 및 안전사고 등 모든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조기 포착한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관계부서와 현장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촘촘한 초기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이번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현장의 미비점을 완벽히 보완한 뒤 향후 안전사고 위험이 큰 모든 공공건설 공사장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면 확대해 한 치의 안전 공백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29일 “시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안전사고는 완벽한 예방과 선제 대응만이 정답"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 많이 강화해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달성하고, 모든 시민이 매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 구리를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9일 조안면 삼봉리 일원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맘대로A+놀이터'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맘대로A+놀이터는 정약용펀그라운드 내 기존 코코몽팜빌리지 편백나무풀장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디지털 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증강현실(AR) 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4억원을 투입해 193㎡ 규모로 마련된 이 공간은 청소년이 실내에서 다양한 신체활동과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요 시설로는 아이핏존을 ㅂ롯해 △XR스크린존 △스마트농구존 △XR슈팅존 등이 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조안면 학교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LED 터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송촌초등학교 합창단 공연은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맘대로A+놀이터 주요 시설을 직접 이용해 보는 체험 활동도 마련됐다. 참석자는 디지털 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새롭게 단장한 공간을 둘러봤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개장식에서 “청소년이 이곳에서 학업에 대한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뛰어놀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약용펀그라운드 맘대로A+놀이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세부 내용은 남양주도시공사 정약용펀그라운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동부권 균형발전과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체질 개선을 골자로 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관련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양평군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9일 “40년 숙원인 용문산 사격장 이전부터 경마공원 유치와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까지 획기적인 발전을 목표로 지역경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적의 환경과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경마공원 유치에 힘을 더하고, 양동산업단지 성공적인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용문산 사격장 이전…경마공원 유치 출사표= 40년 이상 폭발음과 오발 사고 위험으로 주민 생존권을 위협해온 '용문산 사격장 이전 및 폐쇄' 사업이 추진된다. 양평군은 475만1136㎡(약 143만평) 규모의 사격장 부지를 친환경 생태-레저 복합지역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과 사격장 폐쇄를 동시에 해결하는 국가적 빅 딜(Big Deal) 방식으로 추진되며, 도시과-축산반려동물과-관광과가 협업해 국제 규격 친환경 경주로와 스마트 관람시설, 가족 친화형 생태-레저 시설을 갖춘 경마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법 검토 및 사업성 분석 용역이 진행 중이며, '경마공원 양평 유치 희망 범군민 추진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민-관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주요 행정기관 용문면 분산 배치…동부권 균형발전= 양평군은 정원산림과 등 주요 행정기능을 용문면 일원으로 분산 배치해 동부권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행정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 대상 부서의 업무 특성과 민원 접근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지 확정 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 지역화폐-맞춤형 일자리로 골목상권 활성화=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는 '양평사랑상품권'은 공공-민간 분야로 사용처를 넓힌다. 가맹점은 작년 1156곳에서 올해 상반기 1271곳으로 늘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일자리 분야에선 은퇴 전후 40~64세 중-장년층을 위해 양평-용문-양서 일자리센터에서 전문 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경력 진단과 맞춤형 취업 매칭,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 원스톱 지원 체계로 고용안정을 도모한다.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인일자리도 확대하고, 카페 운영-제례 음식 제조-파크골프 지원 등 민간 취업 연계 공익활동형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 가속…인허가 업무 원스톱= 양동면 일원 5만8306㎡ 규모로 조성되는 양동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024년 10월 업무협약과 타당성-입주 수요조사를 거쳐 작년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마쳤다. 올해 1월 기본계획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8년 승인 고시 및 토지 보상, 2029년 착공과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발행위와 산지-농지 업무를 통합 배치하고 허가-사후관리 기능을 분리하는 등 인허가 시스템도 정비했다. '통합인허가시스템' 웹서버 구축과 협의-보완 기간 단축으로 민원인 불편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캐릭터 '포우리'와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가 함께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테라판타지아를 알리는 공동 홍보에 나섰다. 포천시와 경기도는 28일 한탄강 일원에서 두 캐릭터가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협업은 포천시-경기도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콘텐츠를 만들어 포천의 관광자원을 친근하게 알리고 가을철 관광객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촬영은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와 한탄강 일원에 조성된 다채로운 정원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두 캐릭터가 한탄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가을 정원을 둘러보는 모습을 통해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테라판타지아 매력을 담아냈다. 홍보영상은 두 캐릭터의 개성과 호흡을 살려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테라판타지아의 주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정영옥 홍보담당관은 29일 “포우리와 봉공이의 만남을 통해 한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포천의 가을을 더욱 친근하게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통해 포천 매력을 알리고, 찾아오고 싶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세출 추계가 세입 추계를 1200억 원 이상 초과하자 비상 재정체제로 전환하고 지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각 부서 내년도 세출 추계는 세입 추계보다 13.1%(1272억원) 초과 집계됐다. 자체 세입 증가세가 대폭 둔화한 데다 경기도의 재정비상선언에 따른 도비 보조율 축소로 시비 부담이 늘어나고 대규모 투자사업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와 공약-현안-복지사업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전 부서에 예산 절감 지침을 내리고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원점(Zero-Base)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사업 우선순위를 따져 규모를 축소하거나 유사-중복 사업은 통폐합해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도비 지원 축소로 시비 부담이 늘어난 보조사업을 재검토 대상에 올린다. 법정-의무적 경비를 제외한 신규 사업이나 기존 사업 증액 요구는 원칙적으로 예산 반영을 제한한다. 사업 추진이 필요한 경우 기존 사업 폐지-축소나 외부 재원 확보 등 자체 조달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했다. 지출 구조조정과 함께 자체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세입관리도 병행한다. 먼저 지방세 분야에선 정기분 부과 자료를 정비해 누락을 막고, 고액-상습 체납자 맞춤형 체납 처분과 체계적인 법인 세무조사를 벌여 징수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외수입은 전 부서 협력관리체계로 전환해 누락 세원을 막고 유휴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숨은 세원을 발굴한다. 과징금과 이행강제금 체납 처분을 강화하는 한편 자금 운용을 효율화해 이자 수입도 늘리기로 했다. 늘어난 운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서비스 사용료와 각종 수수료 현실화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운영비 대비 사용료 수준이 적정한 지 점검하고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구체적인 현실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예산 삭감이나 사업 축소로 인한 시민 불편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소통 대책도 마련했다. 복지 등 시민 수혜성 사업을 맡은 부서는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할 경우 사업 착수 전 간담회나 설명회를 열어 재정 상황을 알리고 양해를 구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 민생 지원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방적인 축소에 따른 혼란을 막겠다는 취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주시-경주시의회-경산시-수성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6 경주국가유산야행'에 시민과 관광객 13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는 '파편(破片)-지켜 온, 그리고 지켜낼'을 주제로 사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경주국가유산야행은 기존 월정교·교촌마을 중심의 행사 공간을 경주읍성까지 넓혔다. 공연과 해설, 전통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도 지난해 33개에서 올해 45개로 늘렸다. 월정교 일원에서는 야간 경관과 어우러진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국가유산을 따라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국가유산 나들이', '경주 인문학 톡톡', 어린이 대상 국가유산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교촌마을과 경주읍성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공예장터, 저잣거리 등이 이어졌다. 월정교에서 교촌마을을 거쳐 경주읍성으로 이어지는 관람 동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일인 18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월정교 상공에서 축하비행을 선보였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의 라이브 드로잉 공연도 열렸다. 경주시는 국가유산을 공연·체험·전시와 연결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국가유산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는 자리"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야간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지난 28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 사업 현장과 시설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토함산 워케이션빌리지와 자연휴양림에서 시설 조성·운영 준비 상황을 듣고 이용객 편의시설과 노후시설 정비 현황을 살폈다. 관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시계획도로와 천북 동산교∼면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공정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줄여 달라고 주문했다. 현곡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과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에서는 배수시설과 제방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비해 시설을 빈틈없이 정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써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경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버스정보시스템(BIS), 온라인 신호제어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위원회는 시민 교통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도시개발과 환경녹지 분야 사업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만큼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재해예방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관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과 야외활동 때 진드기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28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감염되면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예방 백신과 효과적인 특이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산시는 농작업이나 등산을 할 때 긴팔과 긴바지, 모자, 장갑, 목이 긴 양말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풀숲에 앉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귀가한 뒤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한 뒤 2주 이내에 발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야외활동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평등한 오늘, 행복한 내일, 모두의 북구'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북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북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국악실내악단 '해랑'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사 마지막에 슬로건이 적힌 피켓과 '양성평등 북구' 문구가 새겨진 부채를 들고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일상에 정착시키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자는 뜻도 모았다. 한성희 북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은 배려와 실천이 모여 평등한 일상을 만드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양성평등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펼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가치"라며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3일 구청에서 신규 직원과 출연기관·민간위탁시설·사회복지시설 회계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6년 감사 사례교육'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에는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신규 직원도 참여했다. 김태명 수성구 감사팀장은 동 종합감사와 민간위탁시설 감사 등 자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를 소개하고, 업무 처리 과정에서 유의할 점을 설명했다. 수성구는 같은 오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감사 사례교육 대상을 구청 내부에서 관련 기관과 시설 담당자까지 확대했다. 앞으로도 감사에서 확인된 사례를 관련 부서와 기관에 공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감사 사례를 직원들과 나누는 것은 같은 오류의 반복을 막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청도군-계명대-iM뱅크-대구경북병무청-대구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8일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공영주차장,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301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소관 기관의 업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이후 늘어난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주차장의 관리 상황도 살폈다. 위원들은 먼저 충효동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을 찾아 공단 운영 현황과 주요 관리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시설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놓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국립경주박물관 공영주차장과 쪽샘지구 임시주차장에서는 공단이 최근 위탁 운영을 맡은 주차장의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유료로 운영 중인 쪽샘지구 임시주차장의 이용 민원도 듣고 현장에서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만나 불편 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제10대 경주시의회 출범 이후 첫 현장방문에서 주요 시설을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장애인과 아동, 청년,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복지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군청 제1회의실에서 박권현 군수 주재로 '2027년도 군정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는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공영사업공사,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참여한다. 부군수와 국·실·소장, 부서장, 담당 팀장 등이 부서별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방안과 보완 과제를 논의한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구체적인 사업에 반영하고,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할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일정, 부서 간 협력 방안을 함께 점검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역점 사업으로는 경산∼청도 간 도시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도 치유의 숲 조성,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제시됐다. 군은 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피고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 신규 사업은 모두 138건이다. 청도 영상미디어센터 개관과 청도미래교육지구 운영을 비롯해 어르신 목욕 편의 증진 사업, 스마트 APC 증축 지원사업, 기능성 작물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문사권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청도군은 유사한 기능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분산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관련 사업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별 우선순위와 실행 방안도 살핀다는 구상이다. 박권현 군수는 “2027년은 민선 9기 군정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군민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엄격히 검토해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JKJ'팀이 '2026년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본선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장석현·강호성·장일상 학생으로 구성된 JKJ팀은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후속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2기' 2라운드에 우선 선정되는 기회도 얻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17일 부산대학교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권역별 지역리그를 통과한 전국 22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24시간 동안 창업 아이템의 목표 시장을 정하고 마케팅·판로 전략을 수립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경쟁했다. 순위에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 50%, 청중투표 30%, 인공지능(AI) 평가 20%가 반영됐다. JKJ팀은 와상 환자의 욕창 예방을 돕는 체위유지 보조기구 '스퀘어폼(SQUARE FORM)'을 출품했다. 환자의 자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병 부담에 주목하고, 이를 덜기 위한 제품과 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해 대상에 올랐다. 팀 대표인 장석현 학생은 “욕창을 앓던 가족을 6개월간 간병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경험했고,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간병인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제품 개발의 계기를 설명했다. 장 학생은 “간병의 수고는 덜고 환자의 존엄은 높인다는 목표로 올해 안에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요양병원 3곳에서 검증을 마쳤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하제현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마케팅과 시장분석 역량을 실제 창업 아이템에 적용해 전국 단위 대회에서 성과를 낸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고객의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제8회 iM 재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대구지역 주요 기관장과 지역 기업 최고경영자(CEO), iM뱅크 우수고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자산관리 방향을 살피고 새로운 투자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손이천 수석경매사는 '미술품, 자산이 되다-컬렉팅과 투자의 경계에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손 경매사는 국내외 고가 낙찰 사례를 통해 미술품 경매 시장의 흐름을 설명하고, 미술품을 투자 대상으로 살펴볼 때 참고할 만한 아트테크(Art-Tech) 경험과 정보를 소개했다. iM뱅크는 재테크 포럼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의 금융·투자 강연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미술품을 주제로 삼아 전통적인 금융상품 밖의 자산관리 분야까지 논의 범위를 넓혔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강연이 금융자산을 넘어 미술품 등 다양한 대체투자 영역으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재테크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7년 1월 입영하는 육군·해군·공군·해병대 현역병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인 접수 기간은 30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2시까지다. 지원자는 병무청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모집 분야에 따라 접수 일정은 다르다. 육군 전문특기병은 30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2시까지 지원할 수 있다. 동반입대병과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지난 22일부터 접수가 시작돼 다음 달 1일 오후 2시에 마감된다. 지원 대상은 접수연도 기준 18세 이상 28세 이하인 1998∼2008년생으로,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았더라도 지원할 수 있으며, 이후 별도 일정에 따라 신체검사를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아야 한다. 병무청은 2027년 입영하는 어학병의 어학성적 인정 기간을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확대했다. 중국어·일본어 등 육군 제2외국어 어학병은 기존 연 2∼3회 전형 대신 계획 인원을 통합해 올해 10월 말 한 차례 접수·선발할 예정이다. 군사특기별 모집 인원과 선발 기준은 병무청 누리집 '이달의 모집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병무민원포털의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을 거쳐 자격·면허와 가산점 등 평가점수를 반영해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의 군지원 안내 공지사항이나 병무 민원상담소(☎1588-9090), 챗봇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9일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학병원, 복지기관 등 11개 기관과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대구시교육청을 포함해 모두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을 비롯해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사회복지관협회,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초록우산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정서, 가족관계, 학교생활, 건강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와 교육청이 학생의 어려움을 파악하면 지역의 의료·복지·상담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참여 기관들은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협의체 구성, 지원에 필요한 정보 연계, 시민 대상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기관장급 업무협약을 실무자급 협의체 운영으로 이어가 학생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한 학생을 제대로 지원하려면 교육과 복지, 상담, 의료 등 지역사회의 전문성과 자원이 함께 연결돼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각 교육지원청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실무협의체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중국산 전기차, ‘트로이의 목마’ 될까…군 주요시설 출입 안보 논의 열려

군 주요시설에 출입하는 중국산 전기차의 보안 문제를 놓고 관련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기차가 카메라·센서·GPS·통신 기능 등을 갖춘 '이동형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군사시설 관련 정보가 수집·전송될 가능성을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국방부는 현재 커넥티드 차량의 군 시설 출입을 직접 통제하는 규정이 없다며 군사기지와 차량을 등급화해 출입을 차등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29일 국회에서 '군 주요시설 중국산 전기차 출입,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열고, 중국산 전기차의 정보·데이터 보안 위험과 군 주요시설 출입관리 기준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데이터 저장보다 누가 접근·통제하나가 중요" 발제를 맡은 김준영 서울대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최근 전기차가 차량 위치와 주행정보, 카메라·레이더·마이크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클라우드·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원격진단 시스템 등을 통해 외부와 연결되는 스마트 커넥티드카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가 한국에 저장돼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스마트 커넥티드카의 데이터와 차량 시스템에 대해 실질적인 접근과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저장 위치뿐 아니라 해외 본사나 관계 기업의 접근 가능성, 관리자 계정과 암호키 권한, 원격관리 권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는 커넥티드카의 정보·데이터 주권을 사전에 통합적으로 검증하는 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해외 대응 사례도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미국 의회에서 중국산 커넥티드카와 관련해 열렸던 공청회의 제목이 '트로이의 목마'였다"며 “미국은 이미 커넥티드카를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차량 연결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망, 소유 통제 구조가 결합된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뿐만 아니라 안보에 있어서 전방에 있는 국가들도 중국산 커넥티드카의 국가 안보 시설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 시작했다"면서 “폴란드 같은 경우는 중국산 전기차와 전기버스의 출입 자체를 제한하고 있고 군사시설 게이트에 중국산 전기차 출입 금지 표지판을 설치해서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산만 문제 아냐"…커넥티드카 전반 관리 나서야 논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일률적인 출입 제한을 넘어 커넥티드카 전반의 보안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차량 제조국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차량의 정보 수집·전송·통제 구조와 시설의 보안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다윗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결국은 단순히 중국 차만이 문제냐라는 고민을 해보게 된다"며 “미국산과 국내산을 포함한 커넥티드카 전반을 정책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차량의 제조국보다는 정보 수집·전송·통제 구조를 기준으로 보안 위험을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차량의 보안 위험뿐 아니라 시설의 중요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사시설을 보안 수준에 따라 구분하고 차량 역시 위험도에 따라 등급화해, 보안이 높은 핵심 시설에는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식의 단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시설의 보안 등급과 차량의 민감도 등급을 같이 놓고, 등급에 따라서 출입할 수 있는 차량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역시 전기차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 각종 모듈 등을 통해 정보가 수집·전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의 경우 차량에 어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는지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렵다"며 “군사시설 등 보안이 중요한 장소에서는 아예 커넥티드카의 출입 자체를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국방부 “연내 보안 기준 마련"…출입 제한 현실화하나 윤희범 국방부 보안암호담당관은 “현재 커넥티드 차량을 직접 통제하는 별도 규정은 없지만 커넥티드 차량이 이동형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국방부도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시설의 어떤 부분에 어떤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지, 차량의 등급과 군사시설의 등급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훈령 개정 절차를 최소화로 하면 연내까지는 조치가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군사시설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속히 보안 기준을 마련해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군별, 부대별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판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과장은 올해부터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평가에 산업·기후·화재 안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 항목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사이버 보안 평가는 국제표준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차량의 정보 수집·전송 구조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을 주최한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은 군 주요시설에 대한 출입 제한을 우선 추진하는 한편, 커넥티드카의 정보·데이터 주권 문제까지 다루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일단은 군사시설에 대한 출입 제한 같은 부분은 법 개정 없이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서 빠르게 추진하겠다"면서 “데이터 주권과 관련된 부분은 입법이 필요한 만큼 국회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이수진 인턴기자

강한 자극 대신 작은 위로…식음료 업계 ‘힐링 소비’ 바람 분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져요." 식음료 업계에서 '힐링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곰돌이 푸(Winne the Pooh)와 피너츠(Peanuts) 등 편안함과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캐릭터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 자체보다 소비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에 중요도를 두고, 일상 속 작은 위안과 만족감을 얻는 '힐링 소비'에 가치를 두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은 곰돌이 푸 테마의 '더 허니 포레스트(The Hunny Forest)'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도심 속 휴식과 힐링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푸가 사랑하는 꿀과 친구들과의 우정 등 원작이 담고 있는 정서를 메뉴 전반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세계관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팀홀튼은 메뉴와 스토리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각 메뉴는 원작 속 주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자사 앱을 통해 관련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경험과 캐릭터 서사를 연결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다. 스타벅스 역시 피너츠와 협업하며 원작이 담고 있는 '친절(Kindness)'과 '커뮤니티(Community)'의 가치를 캠페인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스타벅스는 협업 캐릭터인 '조 카인드 스누피(Joe Kind Snoopy)'를 선보이고, 다양한 MD들을 통해 힐링 포인트를 전달했다. 두 협업의 공통점은 캐릭터를 '정서적 경험의 매개체'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곰돌이 푸와 피너츠는 유년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성인 소비자들에게도 따뜻한 위안과 안정감을 제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편안함'과 '정서적 안정감'은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이미지 플랫폼 핀터레스트는 '2026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정보 과잉과 소셜미디어 피로감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편안함(Comfort)'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55%는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감정으로 편안함을 꼽았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와 익숙한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의 기능이나 가격뿐 아니라 소비 과정에서 얻는 감정적 만족감도 중요하게 여긴다"며 “편안함과 공감, 향수를 전달하는 캐릭터들이 브랜드 협업에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편의점 종업원 흉기 위협한 50대 입건…18차례 처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과거 범행으로 18차례 처벌받은 50대 남성이 부산 동래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다 달아났지만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4시45분쯤 동래구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요구를 거부하자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났다. 다행히 B씨는 다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20분쯤 동래구의 한 주택가에서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과거 범행으로 18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의 수형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뒤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뒤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삼성전자 안산다”더니…AI 비관론자, SK하이닉스까지 담았다

30년 넘게 투자업계에 몸담은 베테랑 펀드매니저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입장을 뒤집고 삼성전자 등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492억달러(약 200조원)를 운용하는 미국 자산운용사 GQG파트너스의 창업자 라지브 제인은 그동안 외면해왔던 기술주를 최근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GQG파트너스가 이달 초 홈페이지에 공개한 '신흥시장 주식 펀드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해당 펀드의 정보기술(IT) 업종 비중은 35.10%에 달했다. 3개월 전 11.07%, 12개월 전 9.30%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으로, 그동안 유지해왔던 기술주 비중축소 기조에서 상당 부분 벗어난 셈이다. 특히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전략이 완전히 뒤집혔다. GQG 신흥시장 펀드의 한국 주식 비중은 3개월 전 0%에서 지난달 말 15.40%로 치솟았다. 1년 전 비중도 0.32%에 불과했다. 대만 주식 비중도 1년 전 8.22%에서 지난달 말 14.86%로 높아졌다. 최근 3개월간 개별 종목의 비중 변화를 보면 이 같은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삼성전자는 0%에서 8.45%로, SK하이닉스는 0%에서 5.30%로 각각 확대됐다. 이 기간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2%포인트 이상 늘어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증가폭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해당 펀드에서 대만 TSMC(9.65%)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큰 종목으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5.30%로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6.78%)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비중을 합치면 13.75%에 달한다. 이 같은 급격한 포트폴리오 변화는 제인이 그동안 AI 투자 열풍에 강한 의구심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QG파트너스는 2024년부터 기술주 비중을 공격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등 방어주로 자금을 옮겼다. 자인은 지난해 AI 투자 붐을 두고 “스테로이드를 맞은 닷컴 버블"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AI 관련주가 예상과 달리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제인의 판단은 펀드 수익률에 부담으로 돌아왔다. AI 랠리로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이 수조달러 불어나는 동안 기술주를 외면한 GQG파트너스의 주요 펀드 수익률이 크게 뒤처졌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GQG 신흥시장 펀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5.4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MSCI 신흥시장(EM) 지수는 24.08% 올라 수익률 격차가 18.67%포인트에 달했다. 보고서는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한국 주식 비중축소'를 꼽았다.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투자자들도 등을 돌렸다. GQG파트너스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120억달러가 빠져나갔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추가로 240억달러가 유출됐다. 지난해 중반 이후 빠져나간 자금만 모두 360억달러에 달한다. 그럼에도 자인은 지난 7월 말까지 기존의 AI 비관론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후 기업들의 AI 수요와 기술주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면서 돌연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다. 자인은 7월 말 GQG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기업들의 AI 수요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이익률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는 데다 기술주 밸류에이션도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결국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시장과 데이터가 아니라 실제 우리 앞에 놓인 시장과 데이터에 맞서고 이에 반응해야 한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모순적으로 보이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 자인은 지난달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기술주에 대한 태도를 바꾼 이유로 밸류에이션 개선과 강한 컴퓨팅 수요,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 반등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분명히 과소평가했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27% 내린 6870.8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코스피는 2.7% 내렸다. 삼성전자는 0.93%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0.17% 내렸다. 추석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 가량 급락한 것이 과도했다는 관측에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윤곽 나왔다…일반 예매 개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일반 참관객을 위한 입장권 예매를 29일 개시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이날 전시장 도면 및 주요 콘텐츠를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전시장 도면을 보면, 메인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은 메인 스폰서인 '크랙'을 필두로 크래프톤과 구글플레이, 웹젠, 팀42가 100부스 이상의 대형 부스로 참가한다. 크랙과 호요버스가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 자리하고, 크래프톤이 전시장의 가장 안쪽 가운데에, 웹젠이 전시장 입구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된 구조다. 팀42와 구글플레이 부스는 크래프톤의 양 옆에 마련됐다. 제2전시장 1층은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KOEI TECMO GAMES)와 세가(SEGA), 넷이즈게임즈(Netease Games), 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 등 글로벌 게임사의 주요 타이틀을 만나는 BTC 특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 조직위의 자체 기획 콘텐츠인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도 이곳에 마련된다. 올해 인디 쇼케이스는 총 250부스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외 인디 게임 개발사 106개사가 대거 참가해 개발사부터 퍼블리셔, 글로벌 엔진·플랫폼사까지 아우르는 지스타만의 독보적인 인디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세션은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개최되는 G-CON 2026이다. 올해 G-CON에는 '마크로스' 시리즈를 40년 넘게 이끌어온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비전 크리에이터 카와모리 쇼지와 '블루 아카이브'의 총괄 PD인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장이 대담한다. 김 본부장은 '마크로스'의 오랜 팬으로서의 애정과 창작자의 시선으로 대담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 G-CON 펄어비스 세션에서는 '붉은사막'의 안근태 아트레벨 실장과 윤진호 게임엔진 그래픽스 실장이 연사로 참여해 창작자의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그밖에 '리틀 나이트메어'의 데이비드 메르빅, '퍼시픽 드라이브'의 캐리 샤오, '하데스'의 그렉 카사빈과 대런 코브도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다른 창작 영역이 어떻게 하나의 정서적 경험을 만드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연사와 참가자가 가까이에서 대화를 나누는 소규모 라운드테이블 'Salon de G(이하 살롱 드 지)'도 열린다. G-CON 참관객과 지스타 BTB 참가사, 인디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할 예정이다. 조직위가 이날 전시장 도면까지 공개한 만큼 향후 대형 게임사의 추가 참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측은 “특별한 사항이 있다면 아마 추가적인 공지를 할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에 추가로 합류하는 개발사와 작품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스타는 100% 사전 예매제로 운영된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입장권 예매는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는 공식 한정판 굿즈가 포함된 '지스타 스페셜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추석 고속도 알뜰주유소 기름값 인하, 실제 편익 제대로 봐야”

추석 연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값 리터당 100원 할인 정책이 특정 주유소 쏠림에 따른 비용 증가, 환경오염 가중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실제 편익이 큰지 점검해야 한다는 주유소 업계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2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협회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 24~27일 귀성·귀경객의 교통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ex-알뜰주유소) 226곳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을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인하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할인 혜택이 전국의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정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할인 대상 주유소를 이용한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실제 수혜자 규모와 공공부문의 비용, 일반주유소 판매감소, 추가 이동 및 대기시간 등을 종합해 소비자 편익 향상 여부를 평가하자는 것이 협회의 주장이다. 협회는 이번 정책으로 할인 주유소로 차량이 집중돼 주유 차량 병목과 '원정 주유'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처럼 주유소별 기름값 현황을 쉽게 조회할 수 있어 가격이 낮은 주유소로 차량이 몰리기 쉬운 상황에서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로에서 주유하려는 경향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박현동 석유유통협회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기름값 할인 정책을 수립할 때 특정 지역, 특정 집단이 아닌 국민 전체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 펴야 한다"며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값 할인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알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이동 거리와 추가 시간이 가격 할인에 따른 편익을 줄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령 차량 한 대의 주유용량인 50리터만큼 기름을 넣을 경우 명목상 할인액은 5000원이지만, 할인 주유소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로 이동하거나 긴 시간 대기할 경우 연료비와 시간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실제로 누리는 편익은 5000원보다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주유 대기가 길어질수록 차량 대기와 서행에 따른 연료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어나는 점도 우려했다. 협회는 싼 주유소를 찾아와 20분 동안 기다리거나 평균 속도 시간당 1~3km로 서행 기름을 넣은 상황을 가정해 휘발유 승용차와 경유 승용차의 연료 소비량이 각각 0.4~0.6리터, 0.45~0.75리터라고 계산했다. 출발과 정지가 반복돼 차량 설비 내 공기와 연료의 혼합비가 흐트러져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고, 이는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같은 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휘발유차는 출발 시 순간 배출량이 2배 이상 상승하고, 경유차는 질소산화물을 포함한 매연 배출량이 3~4배 급증한다고 협회는 계산했다. 박 부회장은 “탄소와 공기오염물질 배출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좀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펴고 있는 탄소감축 정책에도 반하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 같은 문제에 관해 후속으로 정책 평가를 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박 부회장은 “주유소 업계는 추석 전 정부가 발표한 뒤에나 관련 사실을 알았다"며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의 기름값 할인 정책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제대로 됐는지 향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배당락 맞은 삼성전자 급반전”...外人 3조 던진 코스피는 하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짓눌렸던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키웠다가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누그러지며 하락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배당락일에도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 전환해 1%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3포인트(0.27%) 떨어진 6870.81에 마감했다. 전날 2.7% 급락한 데 이어 이틀째 내림세다.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3포인트(0.66%) 낮은 6844.41에서 출발한 뒤 한때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밀리면서 장중 낙폭이 1.55%까지 확대됐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90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조145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20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7bp 상승해 4.930%, 5.236%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bp 오른 5.546%까지 올라섰다. 특히 장중 기준으로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30년물은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만 높아진 금리가 곧바로 주식시장 전반의 급격한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이 고금리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한 데다 미국 등 주요국 기업들의 이익률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수준이 과거보다 높아졌더라도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와 기업 실적 개선이 주식시장에 함께 작용하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 반도체주는 지수 흐름과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0.93% 상승했다. 3분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중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에는 전 거래일보다 1.48% 낮은 26만6000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고 오전 10시45분께는 27만6000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2.22%에 달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결국 27만원대를 지켜냈다. SK하이닉스는 176만5000원으로 마감해 0.17% 하락했다. 장 초반 175만5000원에서 출발한 뒤 오후 한때 173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1.81%의 낙폭을 기록했으나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스퀘어와 삼성전기가 각각 1.64%, 1.93%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16% 하락했고 현대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생명(-1.86%), KB금융(-0.4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356.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하락에는 엔화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당국이 최근 엔화 가치 하락을 잇달아 경계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화도 이에 동조하는 흐름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일본 재무당국은 최근 미국과 일본 양국에서 엔화 약세를 경계하는 메시지가 나온 만큼 시장이 이를 주의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일본 재무상도 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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