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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익산시, 최정호 전 차관 소식

익산시, 중앙동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철거된다 2월부터 상부 구조물 단계적 해체 추진…행정 지원 총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중앙동 일대의 멈춰선 타워크레인 철거 협의를 이끌어내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게 됐다. 시는 오는 2월부터 중앙동의 한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상부 구조물 해체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가 지난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타워크레인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현실적이고 신속한 해체 방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현장은 2023년 8월 이후 공사가 중단되며 타워크레인이 장기간 현장에 남아 있어, 인근 시민과 상가 중심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익산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 공사보증을 맡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크레인 소유업체 간 해체 비용 분담 협의를 이끌어냈다. 협의 결과,공사는 해체 비용을 선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업체는 상부 구조물(붐대·추 등)을 우선 철거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이번 철거는 완전한 해체보다는 시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상부 구조물부터 단계적으로 철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주탑 등 잔존 구조물은 향후 활용 가능성도 고려한 형태다. 시는 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통제, 안전 조치 등 행정적 지원을 전방위로 제공해 철거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안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12일부터 4주간 실무 중심 대학생 인턴 시작 지역 대학생 높은 관심…지원자 570여 명 중152명 선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대학생들에게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진로 지원에 나섰다. 시는12일 익산청년시청에서 '2026년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겨울방학 행정인턴에는 총570여 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152명이 최종 선발됐다. 대학생들은 시청 각 부서와 우체국 등 공공기관에 배치돼 다음달 6일까지 4주간 다양한 행정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행정인턴 사업은 익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대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시정과 공공·유관기관의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공공부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과 사회 적응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겨울·여름방학에도 행정인턴 사업을 운영해 총294명이 참여했으며, 행정 이해도 향상과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겨울방학 사업 역시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이 학생들에게 행정 현장을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역량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출판기념회 17일 개최 '최정호 익산대전환 골든타임 바로지금' 출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최정호 전 차관은 오는 17일 익산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최정호 익산대전환 골든타임 바로지금'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전 차관은 자신의 저서인 '최정호 익산대전환 골든타임 바로지금' 출간 배경과 의미, 내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차관·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으로 재직하며 △지역균형발전 △도시재생 △주택 공급·주거복지 △도로·철도 등 교통분야 △건설·물류 분야 등을 직접 다뤄온 정책 기획 및 집행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의 도시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 책에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문화와 관광이 일상이 되는 도시 △농업과 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도시 △교통·정주 여건·삶의 질이 고르게 향상되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해법 및 정책 대안 등을 담고 있다. 최 전 차관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시민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정호 전 차관은 “익산은 인구 감소, 청년층 유출, 산업 경쟁력 약화, 민생경제 침체 등으로 활력을 잃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부분 처방이 아닌 도시 시스템 전반을 새로 짜는 '리셋' 수준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골든타임을 놓치면 익산의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희망은 사그라들지도 모른다"며 “국토부 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향 익산을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김정관 산업장관 “관행적 가짜일 버려야”…산하 기관 리더십 개혁 주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소관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관행적인 업무 수행 방식을 벗어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사업과 관련해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장관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3·4회차 업무보고에서 “오늘의 업무보고는 일회성 계획이 아니라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라며 “가짜 일을 덜어내고 국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진짜 성과로 공공기관의 역할과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는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산업부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각자의 소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직도 기존 업무를 관행적으로 답습하는 많은 사례가 곳곳에서 보인다"며 “새로운 환경에 맞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에서 업무를 재창출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왕고래 사업을 비판적으로 언급하 석유공사에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대왕고래 사업 담당자들이 인센티브를 받고 승진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사업 과정에 대한 의구심과 문제 제기가 있는데도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석유공사가 5월까지 혁신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작년 내내 이슈였는데 5월에 혁신안을 내겠다는 게 맞느냐"며 “5월까지 허비하지 말고 내부 리더십 문제부터 개혁하라"고 말했다. 최문규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대왕고래 참여자들의 인센티브나 승진에 대해서는 현재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나온 결과에 따라 바로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온누리상품권 생활권으로 넓혔다…세종, 골목형상점가 25곳 추가 지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25개 구역을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시가 지난해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관련한 조례를 개정하고, 상인 대상 행정지원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새롭게 지정된 구역은 보람동 먹자골목, 다정동·반곡동 중심 상권, 조치원전통길 등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과 동일하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 등 각종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기준 4개 구역에서 2025년 기준 총 29개 구역으로 확대됐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도 같은 기간 1,150곳에서 3,388곳으로 증가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의 판매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정책 상품권이다. 지류형과 디지털온누리로 나뉘며, 지류형은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시중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온누리는 월 100만 원 한도에 10% 할인율이 적용되며, 전용 앱을 통해 충전·구매하면 된다.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구역 내 상인은 유흥주점 등 가맹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을 할 수 있다. 류제일 시 경제산업국장은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으로 시민은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 CES 무대서 통했다…수출 상담 4905만달러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세계 최대 가전·기술 박람회인 CES 2026 현장에서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집중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인공지능(AI)·로봇·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전면에 내세운 충남관은 수출 상담 성과와 후속 협력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충남도는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관은 베네치안 엑스포 2층 KOTRA 통합 한국관(GP관) 내 개별 전시관 형태로 조성됐다. 도는 이곳에서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 헬스·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했다. 이번 전시에는 △로봇 수직농장 △헬스케어 위생가전 △인공지능 기반 환경·플랫폼 기술 △자율주행 로봇 △신개념 풍력발전기 △차량 관제 서비스 △기능성 제품 등 첨단 기술과 실생활 융합 제품을 보유한 도내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참여 기업은 로웨인, 에이스라이프, 그로윗, 이안하이텍, 네오솔, 제이이노텍, 이노베이스, 슈올즈, 지로보틱스, 아라다. 전시 기간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기술 설명을 진행하며 활발한 상담을 이어갔고, 그 결과 총 210건, 4,90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공지능·로보틱스·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다수의 해외 바이어와 후속 협의가 이어지며, 향후 수출 계약과 국제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CES는 전 세계 기술과 시장을 직접 연결하는 전략적 전시회"라며 “이번 충남관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민선 8기 들어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과 수출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꾸준히 뒷받침해 왔다. 이번 CES 이전까지 누적 기준으로 수출 상담 15억 달러, 수출 협약 7억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생산부터 복지까지 잇는다…청양군, ‘2026 푸드플랜’ 본격 가동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2026 푸드플랜'을 앞세워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 시장과 공공급식, 복지로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완성에 나선다. 4년 연속 지역먹거리 지수 대상 성과를 토대로 정책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지역 안에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12일 '2026년 청양군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먹거리 선순환 체계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5대 분야 11개 전략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생산–유통–소비–복지 전 단계에서 정책의 연결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양군 푸드플랜의 핵심은 구조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유통망과 공공급식으로 연결되고, 다시 주민 복지와 일자리로 환류되는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군은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먹거리 관계시장 확대 ▲청양형 토털케어 시스템 실현 ▲공동체 기반 푸드플랜 확산 ▲푸드플랜 실행체계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세부 전략과제로는 ▲연중 기획생산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지역먹거리 홍보 강화 ▲지역산 농산물 중심 공공급식 활성화 ▲먹거리위원회 운영을 통한 먹거리 문화 조성 등 11개 과제가 포함됐다. 생산부터 소비, 복지까지 전 과정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기획생산 참여 농가를 1,300곳까지 확대하고, 570개 품목을 중점 육성해 직매장 납품 농가 참여를 넓힌다. 현재 운영 중인 청양군먹거리직매장 3곳—대전 유성구 학하동 1호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2호점, 한살림협동조합 협업 매장 3호점—의 운영 내실화도 함께 추진한다. 직매장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한살림연합회와의 협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먹거리 복지 분야도 강화된다. 군은 농촌협약 예산을 활용해 경로당 무상급식 시범사업을 200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 중인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 내 도시락 제조시설을 상반기 내 준공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해 노인층 급식복지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공급망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군은 관내 기업체와 공공기관 공급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전·세종 등 인근 대도시로의 공급처 추가 확보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식문화 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해 지역 먹거리의 가치와 공공성을 확산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돈곤 군수는 “2026년 푸드플랜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한 단계 발전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푸드플랜 1번지의 위상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2026년 5년 연속 지역먹거리 지수 대상 달성'을 목표로, 먹거리 정책 실행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먹거리 복지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푸드플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최병관 전 전북행정부지사, 익산·군산·김제 연대 주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익산시장에 나서는 최병관 전 전북행정부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초광역 통합 논의와 관련해 “익산·군산·김제 연대가 전략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출마예정자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부산·경남 등 주요 광역권이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초광역 경쟁 시대는 이미 현실"이라며 “전북은 인구와 경제 규모 면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는 만큼,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새만금 특별행정구역 설치나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지역 이해관계에 가로막혀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은 전북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북은 거대 초광역 도시들 사이에서 점점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최 출마예정자는 전북의 대응 방향으로 '각자도생'이 아닌 '초광역 연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전북은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제도적 지위를 단순한 명칭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소모적인 내부 논쟁을 멈추고, 전북 메가시티 중장기 로드맵을 공동 책임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 특례 확대, 규제 완화, 국가 정책과 연계된 전략 사업 확보 등 특별자치도의 실질적인 권한을 정부로부터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출마예정자는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장기간 표류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대안적 협력 모델로 '익산·군산·김제 연대'를 제안했다. 그는 “익산의 교통 인프라, 군산의 항만과 새만금, 김제의 농생명 산업 기반을 연계한 '새만금 배후 경제권'을 구축한다면 전북 서부권은 독자적인 산업·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행정 통합을 전제로 한 선언이 아니라,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등 단계적 협력을 통해 전북이 스스로 체급을 키워 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접근성과 산업 기반은 전북 전체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익산이 전북의 중심을 잡는 도시로 성장해야 전북 전체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생명·식품·철도 분야 제2공공기관 유치 △KTX익산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 관문 도시 조성 △▲지역 이해를 넘어서는 협력 중심의 정치 실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병관 익산시장 출마예정자는 “행정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설계와 실행으로 익산과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초광역 경쟁 시대에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안과 책임 있는 정치로 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범선의 귀환’…HMM 탱커, HD현대 ‘윙세일’ 달고 ‘무탄소 대양 항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HD현대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현대판 돛' 윙세일(Wing Sail)이 실제 선박에 탑재돼 대양으로 나간다. HD현대는 최근 윙세일 시스템의 핵심인 제어·안전 장치에 대한 원천 특허를 대거 확보하며 기술적 '초격차'를 완성한 데 이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과 손잡고 실제 운항 실증에 착수하며 상용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풍력보조 추진 장치 '윙세일'을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 '오리엔탈 아쿠아마린(Oriental Aquamarine)'호에 탑재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실증은 높이 30m, 폭 10m에 달하는 거대한 날개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비 효율을 입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에 실선에 탑재된 윙세일은 겉보기에 항공기 날개와 비슷하지만 내부에는 HD현대가 특허(10-2905698호 등)로 확보한 혁신적인 설계 기술이 집약돼 있다. 핵심은 '좌우 대칭형 가변 날개' 시스템이다. 기존 윙세일은 앞뒤가 고정되어 있어 바람 방향이 바뀔 때마다 거대한 돛 전체를 180도 이상 회전시켜야 하는 비효율이 있었다. 반면 HD현대의 윙세일은 주날개를 중심으로 양단에 '보조날개'가 부착된 형태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리딩 에지·트레일링 에지 등 날개 앞뒤를 즉각적으로 바꿀 수 있다. 특허 분석 결과, 이 시스템은 4개의 독립된 회전축과 구동모터를 통해 주날개와 보조날개의 각도를 미세 조정한다. 이를 통해 좌현풍이나 우현풍 등 어떤 방향의 바람이 불어도 최적의 양력을 만들어내며, 돛의 회전 반경을 줄여 갑판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강철 스파(Spar)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리브(Rib)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소재 기술을 적용해 30m 높이의 거대 구조물이 태풍급 강풍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틸팅(Tilting)' 기능의 구체적인 작동 원리도 특허(10-2905701호)를 통해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접이 기능이 아닌, 풍속 초속 20m를 초과하는 극한 기상 상황에서 발동되는 '3단계 자동 보호 프로토콜'이다. 시스템이 위험 풍속을 감지하면 보조 날개를 하방으로 회전시키고, 연결 부위를 조정해 날개 간 부피를 최소화한 뒤, 최종적으로 보조날개를 주날개 상부에 밀착시켜 갑판으로 눕히는 방식이다. 이 정교한 메커니즘 덕분에 선박은 악천후나 교량 통과 시에도 구조적 손상 없이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거대한 돛이 선교(Wheelhouse)의 시야를 가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회전 카메라 시스템'도 적용됐다. 돛이 바람을 따라 회전하더라도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는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항상 선수가 정해진 구역을 비추도록 설계돼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실증을 통해 윙세일의 연비 개선 효과가 운항 조건에 따라 최대 2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료 절감은 곧 탄소 배출량 감소로 이어져, 선박 탄소 집약도 지수(CII)나 유럽해상연료규제(FuelEU Maritime) 등 날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할 핵심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 주관 '선박 배출 온실 가스 통합 관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 결과물이다. 이 사업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HMM뿐만 아니라 한국선급(KR)·HD현대마린솔루션·그리고 지역 기자재 업체인 오리엔탈정공 등이 참여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선대에 이어 벌크선대에도 윙세일을 도입해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2년간의 실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도입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역시 “이번 해상 실증은 독자 기술로 확보한 특허들이 실제 바다 위에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이라며 “암모니아·수소 등 차세대 선박과 윙세일 기술을 접목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두번 접는 삼성 트라이폴드, ‘CES 2026 최고의 제품’ 선정

삼성전자의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 씨넷 선정 'CES 2026 최고상'(Best of CES 2026 Award)의 최고의 제품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CES 2026 최고상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최고의 제품상'과 '최고의 모바일 기술상'을 받았다. 씨넷은 CES 공식 파트너사로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협력해 CES 2026 전시 제품을 대상으로 40명 이상의 IT 전문가가 심사한 수상작을 선정한다. 새로운 컨셉 제시, 주요 소비자 문제 해결, 성능·품질 기준 제시 여부를 기준으로 총 22개 카테고리에서 63개가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에서 '최고의 제품' 1개를 꼽는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영예가 돌아갔다. 씨넷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얇은 기기에 풀 사이즈 태블릿, 스마트폰을 융합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외에돋 프리미엄 OLED TV 라인업 S95H로 '최고의 TV 또는 홈 시네마' 부문상을,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한 삼성 '뮤직 스튜디오 5'로 '최고의 홈 오디오' 부문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영예도 누렸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CES 혁신상에서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김상혁 교수, ‘문학수업 11시’ 북토크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학과 김상혁 교수가 오는 1월 15일과 22일 고양‧운정 스타필드에서 '문학수업 11시'라는 이름으로 북토크를 진행한다고 학교 측이 12일 밝혔다. '문학수업 11시'는 스타필드가 운영하는 문화교육시설 '클래스콕'과 일산 독립서점 '너의 작업실'의 협업을 통해 올해로 4년째 이어져온 문학 행사이다. '문학에 관해 내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콘셉트를 가진 이 행사는 소수 인원으로 모객을 제한해 참석자 모두가 문학에 관한 감정과 소회를 충분히 나눌 수 있다는 게 주취 측의 설명이다. 고양 스타필드에서는 김상혁 교수의 최근 시집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며, 운정 스타필드 빌리지에서는 현대문학상 수상작품집 '쥐의 시절'을 함께 읽을 예정이다. 해당 도서는 참석시 선물로 증정된다. 김상혁 교수가 재직 중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다 부문 최고 등급을 받고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문예창작학과는 현직 시인과 소설가, 드라마‧그림책‧웹소설 작가 및 방송작가 등 스타 교수진과 학생의 '온·오프라인 1:1 창작 코칭'을 포함해 다양한 작가 양성 및 데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봄학기 1차 입시 기간은 2026년 1월 15일(목) 22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원이다. 국내 주요 사이버대(재학생 5000명 이상) 중 최고 수준의 1인당 연간 장학 혜택이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만학도 장학, 특성화인재 장학, IT인재 장학, 배움터 장학(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재직자) 등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구분을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지급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금, 장학금, 추천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이병훈 교수팀, 전파 막히는 ‘땅속’에서도 IoT 기기 배터리 없이 구동

한양대학교 전기생체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병훈 교수 연구팀이 전파 투과가 어려운 지중(地中) 환경에서도 다수의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무선 전력 및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농업과 지중 시설물 관리 현장에서는 흙이나 콘크리트가 무선 신호(RF)를 차단해 센서 운용에 제약이 컸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 반복적으로 굴착을 하거나 유선망을 구축해야 해 유지보수 비용이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 유도(Magnetic Induction) 도미노 구조를 도입했다. 코일을 일정 간격으로 배열해 전파 음영 지역에서도 전력과 데이터를 징검다리처럼 연속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파가 닿지 않는 지중에서도 안정적인 통신과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부하–공진기 교차 배치(LRI: Load-Resonator Interleaved)' 기술을 고안했다. 기존 방식은 여러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데이터를 수신할 경우 신호 간섭으로 통신이 끊기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기술은 전력 경로와 데이터 경로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간섭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실제 토양 환경 실증 실험에서는 77cm 거리까지 다수의 센서가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이번 기술은 지상에서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면 땅속 센서들이 반영구적으로 작동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넓은 농장과 지중 전력구·관로 감시 등에서 유지보수 프리(Free) 인프라 구축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크다. 아울러 전파 투과가 어렵고 배터리 교체가 까다로운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 뇌과학 연구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다. 이병훈 교수(사진)는 “시스템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전력 공급과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산업적 의의가 크다"며 “스마트팜을 넘어 수중 생태 모니터링, 체내 이식형 기기의 무선 충전 등 사람의 손길이 닿기 힘든 극한 환경 전반에 적용 가능한 원천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연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기술혁신사업(저전력 센서·자립형 전원 플랫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반도체 고급인재양성사업,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Load-Utilized Constant Voltage Wireless Power and Data Transfer System for Multiple IoT Devices in RF-Challenging Environments」는 스마트팜과 지중 전력구 감시 등 극한 환경 통신 난제 해결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아, 산업 정보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에 2025년 12월 온라인 게재됐다. 한양대 연구팀의 이번 성과는 지중 IoT의 상용화 장벽을 허물며, 스마트 농업과 지중 인프라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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