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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포스코인터-두나무와 디지털자산 新모델 발굴키로

하나금융지주가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와 손잡고 금융, 디지털자산, 실물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디지털자산, 산업, 금융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2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날 명동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하나금융의 외국환 네트워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방대한 글로벌 공급망,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제자금 이동 환경에서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 글로벌 자금관리 및 지급결제 효율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사업 기회 발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하나금융은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와 상품 개발을 추진해 기존 해외송금의 속도와 비용 문제를 개선하고, 법인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등 혁신 서비스 적용을 위한 실물 기반의 무역금융 실증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산업 내 B2B 결제 사용화를 주도한다. 두나무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능과 대량 트랜잭션 처리를 지원하는 레이어 2 '기와체인'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사회평화협의회,  ‘2026 상생나눔토론회’ 개최

개신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대 종교 평신도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 간 연대와 나눔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회장 김진택)는 지난 24~2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과 KT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2026 상생나눔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취임한 김 회장의 첫 공식 일정이다. 참가자들은 첫날 독립기념관을 탐방하며 독립운동 과정에서 드러난 종교인의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각 종교가 추진한 이웃사랑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 나눔 활동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종교별 '2026 이웃사랑 나눔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종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천 중심의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종교 간 이해와 소통을 넓히고 상생나눔운동의 사회적 의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양한 종교가 함께 참여해 공동의 사회적 책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김진택 회장은 “종교는 서로 다르지만 이웃 사랑과 사회 기여라는 본질은 같다"며 “앞으로도 7대 종교 화합을 바탕으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생나눔토론회'는 기존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계승·확대한 행사로, 협의회는 종교 간 연대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목표로 해당 프로그램을 매년 이어갈 계획이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패트롤]경주시- 대구시의회- 청도군- 칠곡군- 칠곡군의회- 수성구

◇경주시, '라원' 개장 4주 만에 4만 명 돌파… 야간관광 새 명소 부상 빛으로 피어나는 디지털 정원 흥행몰이… 체류형 관광 콘텐츠 기대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빛으로 피어나는 디지털 정원 '경주 라원'이 개장 4주 만에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경주시는 지난 3일 문을 연 라원이 개장 기념 특별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에 힘입어 빠르게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라원은 개장을 맞아 '모든 분들을 경주시민으로 모십니다'를 콘셉트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지며, 다음 달부터는 정상요금(성인 기준 1만6천 원)이 적용된다. 다만 네이버 등 온라인 예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개장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약 4만 명으로 집계됐다.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약 1천800명이 찾은 셈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하루 약 4천 명이 방문해 라원이 단기간에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 각지 방문객과 인플루언서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용 후기와 관람 팁을 공유하며 입소문 효과를 키우고 있다. 이용객들은 “식물 정원과 미디어파사드가 결합된 색다른 공간",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 “사진 촬영 명소로 손색없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라원은 계절 변화에 맞춰 콘텐츠도 지속 확대한다. 이번 달 튤립 전시에 이어 다음 달에는 작약 2만5천 본이 만개할 예정이며, 모바일 정원 탐험 콘텐츠 '신라 8괴의 비밀'도 새롭게 선보인다. 경주시는 라원이 APEC 이후 경주의 체류형 관광을 이끌 핵심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라원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30일 제324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19건 처리 10일간 회기 마무리… 데이터센터·라팍 운영 등 4건 자유발언 예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는 30일 오전 10시 제32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는 제·개정 조례안 14건, 계획안 1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대구광역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대구광역시 조경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됐다. 반면 '대구광역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추가 논의를 위해 심사가 유보됐다.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들은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확정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는 시정 현안을 다루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진다. 이성오 의원(수성구3)은 SK AI 데이터센터 성공을 위한 대구시의 책임 있는 지원을 촉구한다.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개선공사 지연 문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장기요양 인력 위기와 처우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임인환 의원(중구1)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10년을 맞아 운영 계약 재협상과 시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의회 다음 회기인 제325회 임시회는 오는 6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청도군,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 현장 점검… 내년 8월 준공 순항 349억 투입 미래형 보건소 조성… 감염병 대응센터 포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의 공정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군민 중심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8일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주요 공정별 시공 상태와 현장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준공 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 보건소 이전 신축사업은 구 군민·운경회관 부지에 총사업비 349억9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442.7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 2021년 1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2022년 7월 본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외부 시스템 비계 해체를 완료하는 등 공정률 82%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6년 8월이다. 군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현 보건소와 같은 건물 내 민간 병원 병동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병 대응과 지휘체계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노후 청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된 감염병 대응센터를 포함한 미래형 보건소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 이날 남중구 보건소장은 공정률과 향후 일정 등을 보고받은 뒤 주요 공사 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실별 공간 배치와 구조 안전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민원실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군민 이용 빈도가 높은 진료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이용 동선과 접근성을 고려한 시공을 주문했다. 남중구 소장은 “사전 위험요소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안전수칙 준수와 보호장비 착용, 인근 주민과 통행자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칠곡군청 레슬링팀, 전국대회 종합우승… 금2·은1·동2 쾌거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석권… 최우수선수·지도자상도 품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 레슬링팀이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지난 17일부터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단체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에서는 문진우가 자유형 79㎏급, 한현수가 자유형 125㎏급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중일은 자유형 61㎏급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추명석(자유형 97㎏급)과 안재용(자유형 57㎏급)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상 수상도 이어졌다. 한현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김재강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종별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권위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이번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 실업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재강 감독은 “칠곡군청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제317회 임시회서 17건 의결 7일간 회기 종료… “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함께 뛰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제9대 의회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2일부터 7일간 진행됐으며, 제9대 칠곡군의회 마지막 회기로 의미를 더했다. 의원들은 회기 동안 조례안과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주요 현안을 심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김태희 의원의 '칠곡군 정원문화 조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박남희 의원의 '칠곡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상정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부로 이송됐다. 또 칠곡군청이 제출한 조례안 9건, 동의안 5건, 2026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도 각 상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처리됐다. 이상승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가족센터, 수성행복드림센터로 이전 개소… 통합 가족지원 허브 탄생 상담·돌봄·다문화지원 한곳에… 문화·체육 연계 복합공간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수성구가족센터가 다음 달 4일부터 수성행복드림센터에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가족상담, 부모교육, 다문화가족 지원, 아이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가족 지원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성구가족센터는 수성행복드림센터 지상 1~2층, 전용면적 860㎡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가족소통공간과 교육실, 공동육아나눔터, 육아책방이 들어섰다. 이 공간은 가족교류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돌봄·놀이 활동, 부모 휴식 공간, 어린이 도서 열람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교실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을 넘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과 연계한 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성행복드림센터에는 가족센터와 함께 다음 달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수영장과 헬스장, 만촌책문화센터도 함께 들어서 돌봄·교육·문화·체육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성구가족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와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해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부모교육, 가족상담, 다문화가족 초기 정착 지원, 육아교육,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순화 센터장은 “이번 이전 개소를 계기로 상담·교육·돌봄·소통 기능이 결합된 가족친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가 28일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보다 '완성된 결과'이고, 우리가 함께 심은 과천을 위한 변화의 씨앗은 이제 막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살기 편한 주거-문화-레저 공간 확보 △과천형 AI 스마트시티 플랫폼 완성 △AI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AX(AI 전환) 클러스터 조성 등을 민선 9기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발표한 출마 선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과천시장 신계용입니다. 저 신계용은 어제 시장의 직무 정지를 신청하였습니다. 이제 지난 4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며 가꾸어온 우리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천시장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4년 전 이 자리에서 저는 '변화'를 약속했고,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저 신계용에게 과천의 시정을 맡겨주셨습니다. 그 소중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늘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더 세심하게 살피고, 행정가로서 더 책임 있게 결단하고, 과천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특유의 추진력으로 하나씩 풀어왔습니다.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보다 '완성된 결과'입니다. 우리가 함께 심은 과천을 위한 변화의 씨앗은 이제 막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 씨앗은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가 되고, 부모님들의 편안한 일상이 되며, 과천의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저는 과천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한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저는 과천 하수처리장 위치 확정, GTX-C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 송전탑 지중화 기금 확보 등 과천시의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처리해 오며 시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결단과 추진력을 갖고 해야 할 일들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한 예로, 저는 과천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아주대학병원을 유치했습니다. 인근 도시에 좋은 병원도 많이 있지만,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병원은 시민의 건강권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저 신계용은 과천을 위한 일의 본질에 집중하겠습니다. 과천을 위한 일의 우선순위를 바로 잡겠습니다. 지금 과천에는 계획되지 않은 경마공원 이전과 9800세대 아파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과천은 지역사회를 힘들게 하는 신천지 용도변경을 막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미 과천 수준은 세계를 주도하는 트렌드인 AI, 바이오 단지를 곁들여 멋지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지키지 못할 공약과 현실성 없는 공약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사업을 포장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시민이 살기 편한 주거-문화-레저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경마공원-서울랜드-대공원-과천과학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주변의 낙후된 마을을 개발하여 문화와 과학이 어우러지는 과천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이 공간들은 과천시민의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하나의 미래 클러스터로 연결될 것입니다. 또한, AI를 활용하여 미래가 있는 '과천형 AI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완성하겠습니다.복잡한 행정을 시민이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시민 여러분들이 미처 말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따뜻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정타의 푸드테크를 비롯한 첨단산업, 막계지구의 바이오산업, 3기 신도시의 AI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과천의 내일을 준비하는 힘, 결국 과천시민의 삶을 더 든든하게 만드는 힘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저 신계용, 처음 시장이 되었던 날의 떨림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날의 초심, 시민 앞에 섰던 책임감, 과천을 반드시 더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더 낮은 자세로 과천시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더 따뜻하게 공감하겠습니다! 더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더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끊임없는 변화를 넘어, 과천의 다음 10년,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The NEXT City! 과천!'을 저 신계용이 과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8일 과천시장선거 출마의 변 신계용 올림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음식점-카페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는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가족 외식비 캐시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수요가 집중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의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한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캐시백 혜택은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중 음식점과 카페에서 결제할 때 적용된다. 특히 지역화폐 사용처를 오는 8월31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기준에 맞춰 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면서 가족 외식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 범위도 함께 넓어졌다. 결제액(인센티브, 정책수당 결제분 제외)의 10%를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광명사랑화폐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한다.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한다. 캐시백 지급 가능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29일 “이번 캐시백 지원이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시민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사랑화폐를 활용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이 제9회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포시장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공직사회 혁신안을 묻는 '정책 및 시정 운영 질의서'를 29일 공식 전달했다. 이번 질의는 민선 시장 체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단적 운영을 경계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풀이된다.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시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와 인사 운영 투명성 확보 여부를 이번 질의 핵심으로 꼽았다. 질의서는 시장 권한 운영 및 견제 장치(5개 항목)를 비롯해 △인사 운영 공정성과 투명성(4개 항목) △공직자 및 노동조합과의 관계 설정(6개 항목) △시민 여론 및 언론 대응 원칙(3개 항목) △공직자 복리후생 향상(5개 항목) 등 5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과거 산하기관장의 업무 불협조 사례나 공무직과의 역차별 문제 등 현장 고충을 반영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또한 재정자립도 악화를 이유로 공직자 수당을 재정조정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방지할 대책과 인근 지자체 대비 낮아진 복리후생을 상향 평준화할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질의는 시장 후보자가 공무원을 단순한 동원 대상이 아닌 시정 운영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후보자들 답변은 향후 조합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가감 없이 공개돼 올바른 선택을 돕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향후 입후보자로부터 회신받은 답변서를 분석-공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당선 이후에도 공약 이행 여부를 지속 감시하고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특화 먹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짬뽕로드: 시흥 10대 짬뽕'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대표 먹거리 브랜드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시흥시 관내 중식당은 310여개(2025년 12월 기준)가 있으며, 시민과 짬뽕 마니아에게 입소문을 타며 점차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에 시흥 곳곳에 숨겨진 짬뽕 맛집을 시민이 직접 뽑고 시흥의 새로운 미식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설문 조사는 네이버 폼(form.naver.com/response/0n_O5JiH9vvo-0gOVYoyGw)을 통해 '내가 추천하는 시흥 짬뽕 맛집'을 3곳 작성하면 된다. 설문 참여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지역화폐 '시루' 5000원이 6월 중 지급된다. 시흥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중 '시흥 10대 짬뽕' 점포를 선정한다. 선정 업소에는 인증 현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시흥 짬뽕로드 스탬프 투어'와 '짬뽕로드 순례단(시식단)' 운영 등과 연계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29일 “짬뽕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상권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오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참배는 같은 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각 지역위원장 및 기초단체장 후보가 참석해 민주당 원팀(One-Team)으로서 결속력을 다졌다. 최대호 후보는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시민주권시대 안양'을 만들고 안양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안양이 중단 없이 발전하려면 검증된 능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안양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도시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어 자리를 함께한 민주당 후보들과 대화에서 “현충원의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및 지역위원장들과 긴밀히 협력해 안양 숙원사업을 확실히 해결하고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대호 후보는 최근 'K37+ 벨트',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광역교통망 구축, 역세권 초연결 콤팩트시티 조성 등 안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애피어, 오미오와 협업 통해 에이전틱 AI 기반 유럽 21개국 사용자 확장 성과

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애피어가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오미오와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오미오는 애피어의 에이전틱 AI 기반 최적화 기술을 도입해 1년 만에 스페인 시장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했으며, CPA(고객획득비용)와 ROAS(광고수익률) 목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미오는 전 세계 여행자가 45개국 이상에서 기차, 버스, 항공, 페리 등을 한 번에 비교·예약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2,000여 개 운송 파트너와 협력하고 28개 이상의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 확장 과정에서 오미오는 다양한 국가에서 수익성 있는 첫 구매 전환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CPA와 ROAS 기준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애피어 EMEA 팀과 협력해 ROAS 중심 유저 확보를 위한 'AIBID'와 리타겟팅 솔루션을 도입하고, 미디어 믹스 모델링(MMM)을 활용해 광고 소재와 인벤토리 조합의 전환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24시간 AI 기반 자동 최적화를 통해 확장된 모든 시장에서 안정적인 ROAS를 유지하고 CPA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일 국가 중심 운영에서 유럽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애피어의 에이전틱 AI는 기존의 수동 테스트 방식과 달리 크리에이티브 포맷과 광고 배치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과가 높은 트래픽은 자동으로 확대하고, 효율이 낮은 영역은 즉각 제어해 예산 효율성을 높인다. 오미오는 여기에 데이터 축적–현지화 및 최적화–확장형 참여 유도의 3단계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적용했다. 초기에는 디스플레이 광고로 트래픽과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후 각국 언어 기반 테스트를 통해 시장별 성과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블 광고와 인터랙티브 영상 포맷을 활용해 다양한 교통수단 비교와 비용 절감이라는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스크래치 할인권'과 같은 인터랙티브 요소를 도입해 사용자 참여도와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오미오 앱 퍼포먼스 마케팅 매니저 아나스타샤 이바노바는 “애피어와의 협업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장으로 효율적인 확장이 가능했다"며 “1년 만에 스페인에서 시작한 협업이 유럽 21개국으로 확대됐고, CPA와 ROAS 목표도 지속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에이전틱 AI 기반 증분 측정과 실시간 최적화 기술이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확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지지율 갈수록 추락하는데…“이란 해상봉쇄 장기화 준비하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를 장기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이란의 원유 수출을 억제해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공습을 재개하거나 분쟁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방안보다 위험이 낮은 선택지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결정으로 미국과 이란 간 '전쟁도, 합의도 없는'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미국은 이에 대응해 이란 경제를 압박하기 위해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는 이른바 '역봉쇄' 작전을 펼쳐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그들이 '붕괴 상태'에 처해 있다고 알렸다. 그들은 우리가 가능한 빨리 해협을 개방하길 원한다"며 봉쇄 효과를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란은 핵 프로그램과 같은 복잡한 쟁점은 후속 협상으로 미루는 대신, 미국이 대(對)이란 봉쇄를 해제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중간 단계 합의에 응할 의향을 시사해왔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제안을 거부했으며, 이를 성실한 협상 태도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심 요구 사항인 '모든 핵 활동 해체'를 수용할 때까지 강한 압박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일정 수준의 통제권 유지를 주장하고 있는 점도 미국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으로 평가된다. 다만 CNN에 따르면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이란이 수일 내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이미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부담으로 작용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브렌트유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배럴당 111달러 선 위에서 마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 사이에서도 해협 봉쇄나 전쟁 장기화가 경제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지난 24~27일 미국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4%로 나타났다. 이는 2기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직전 조사(15~20일·36%)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월 취임 당시 47%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으며, 이란 전쟁이 시작된 2월 28일 이후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전쟁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생활비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는 22%로 직전 조사(25%)보다 낮아졌다. 실제로 미국 휘발유 가격은 전쟁 이후 40% 이상 상승해 갤런당 약 4.18달러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 경제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27%로, 1기 행정부 당시보다 낮을 뿐 아니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최저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5월 발전용 가스요금 7.5% 상승…중동쇼크 본격화

4월 제한적 상승에 그쳤던 발전용 천연가스 요금이 5월 들어 더 크게 인상되며 전기요금 상승 압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상승한 국제 가스가격이 점차 현실로 반영되고 있다. 29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5월 발전용 천연가스 도매요금은 GJ당 1만7961원으로 전월(1만6706원) 대비 7.5%(1255원) 인상됐다. 4월 약 4% 상승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민수용(주택용·일반용)을 제외한 도시가스 요금도 일제히 올랐다. 업무난방용은 7.2%, 산업용은 10.6%, 수송용은 10.2% 상승하며 전반적인 연료비 부담이 커졌다. 이번 인상은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가스가격 상승이 본격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LNG 도입가격은 운송 기간 등의 영향으로 2~3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요금과 전력시장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4월까지는 전쟁 이전 저가 물량이 일부 반영됐지만, 5월부터는 고가 물량 영향이 본격화된 것이다. 발전용 가스요금 상승은 곧바로 전력도매가격(SMP)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SMP는 가장 비싼 발전원의 연료비를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국내 전력시장에서는 LNG 발전이 사실상 기준가격 역할을 하고 있다. 5월부터 날씨가 더워져 전력수요까지 증가할 경우, 고가 LNG 발전기 가동이 늘어나 SMP 상승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이번 SMP 상승은 전기요금 인상 압력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부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경우 한국전력은 비용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이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유사한 흐름이다. 당시 국제 가스가격 급등으로 SMP가 kWh당 200원을 넘고 12월에는 267원까지 치솟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지연되면서 한전은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에 놓였다. 결국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이어졌고 부채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러-우 전쟁에 이어 SMP 상한제가 다시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MP 상한제는 SMP에 일정 수준 이상의 상한을 두는 제도로, 연료비 급등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전력 구매단가 상승을 억제하는 장치다. 전기요금 상승압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석유 최고가격제처럼 가격 통제로 인해 발전사의 연료비 상승이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수요를 억제하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제기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OCI홀딩스, DJ BIC 17년 연속 포함… 태양광 수혜에 실적 회복 기대

OCI홀딩스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17년 연속 주요 지수에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입증하며 태양광·데이터센터 중심의 사업 확장으로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OCI홀딩스는 S&P Global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를 기반으로 하는 다우존스 최상위 기업 지수(DJ BIC)에 17년 연속 편입됐다고 29일 밝혔다. DJ BIC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OCI홀딩스는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인권 및 노동, 환경경영 등 전 영역에서 점수를 올렸다. 국내 화학기업 16곳 중 7개 기업만 편입돼있다. 주요 자회사인 OCI 역시 3년 연속 편입에 성공했다. 앞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도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한 바 있다. 이 같은 ESG 성과는 실적 개선 흐름과 맞물리고 있다. OCI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의 정비에도 불구하고 미국 태양광 사업과 열병합발전, 국내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향후 실적은 태양광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비중국산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OCI홀딩스는 이에 대응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베트남 웨이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며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기지는 최대 5.4GW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로, 차세대 태양광 셀 등 다양한 기술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행정소송할 것” 반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총수 격인 동일인으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지정했다. 쿠팡을 지배하는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이 사실상 회사 경영에 참여했고, 부사장급 보수도 받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동일인 지정으로 김 의장 포함, 4촌 이내 혈족과 3촌 이내 인척은 주식보유 현황과 거래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제공 등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도 포함된다. 공정위는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통해 쿠팡의 동일인을 '법인'에서 '자연인' 김 의장으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상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외 요건을 벗어나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동일인이란 주요 의사결정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쿠팡의 동일인 변경은 지난 2021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후 5년 만이다.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이날 “부사장급인 김유석은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급과 유사해 쿠팡 내 최상위 등급에 해당한다"며 “연간 보수도 동일 직급의 등기임원 평균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배송 관련 정기·수시 회의도 수백 회 이상 주최하고, 주간 업무실적 점검, 물량 확대나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도 논의했다"며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실관계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면서 쿠팡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앞으로 김 의장 배우자와 4촌 이내 혈족 및 3촌 이내 인척이 지분을 보유한 모든 계열사가 공시 대상이다. 김 의장 등이 20% 가량 소유한 해외 계열사도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돼 주식보유 현황, 거래내역 등을 신고해야 한다.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는 행위인 사익 편취도 금지된다. 최 국장은 "김 의장은 법적 규제를 넘어 사회적 책임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쿠팡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 뒤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해 왔다. 당시 공정위는 쿠팡처럼 외국계 기업의 경우 국내 최상단 회사를 동일인으로 판단해 왔던 기존 사례를 준용해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김 의장 개인이나 친족이 소유한 국내 회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24년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 후 공정위는 김 의장 동생이 국내에서 파견 근무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때도 동생이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고, 보수 수준이 낮다는 점을 근거로 실질적 경영 참여가 없다고 봤다. 하지만 지난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후 동생이 실질적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관련 신고를 받고 쿠팡 본사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했다. 이후 친족인 동생이 실질적 경영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찾아내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 공정위 결정에 대해 쿠팡은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쿠팡 측은 “쿠팡Inc는 한국 쿠팡 법인을 100% 소유하고, 한국 쿠팡도 자회사·손자회사를 100% 소유한 투명한 지배구조"라며 “김범석 의장과 친족은 한국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사익편취 우려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 상장사로서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요구하는 특수관계자 공시 의무를 준수하는 등 엄격한 감시를 받고 있다"며 “한국 쿠팡 법인은 변함없이 동일인 지정의 예외조건을 충족해왔고,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으로 외국계 기업에 대한 규재 강화 등 차별화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미국 정치권이 쿠팡에 불리한 제재 등을 들어 반발하며 통상 마찰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최 국장은 “동일인 지정은 저희의 정당한 법 집행이어서 미국에서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소 공시는 기본적 목적이 투자자 보호고, 우리의 공시 의무는 경제력 집중 억제이기 때문에 이중규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영천시- 영남이공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대- DGIST- 신용보증기금

◇영천시, '천원주택' 첫 입주 시작… 청년·신혼부부 정착 숨통 월 3만원 임대료에 20호 모집 441명 몰려… 평균 경쟁률 22대1 기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천원주택' 첫 입주를 시작하며 지역 정착 지원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 거주 지원을 앞세워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의 실효성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는 문외동 126-2 일원에 조성한 '천원주택' 입주가 지난 27일부터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영천시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이다. 총 20호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임대료와의 차액은 영천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장 6년간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루 1천원 수준의 임대료라는 상징성과 함께 실질적인 주거 안정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정책이다. 사업 초기부터 시민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1월 진행된 입주자 모집에서는 20호 공급에 441건이 접수돼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중소도시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는 이례적인 관심이라는 평가다. 이는 최근 전세·월세 상승과 고물가 여파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정책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단순 현금성 지원보다 장기 거주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책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문외동 천원주택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금호읍 매입임대주택 42호에도 동일한 방식의 임대료 지원을 적용해 더 많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천시청 관계자는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외국인 유학생들, 지방선거 투표 체험 러시아·잠비아·키르기스스탄 학생 참여… 실제 사전투표 절차 그대로 경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제고와 한국 사회 이해 증진을 위해 지방선거 투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와 공동체 문화를 직접 익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참여형 프로그램 '별별체험단'의 일환으로 지방선거 모의 투표 체험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한민국 선거 제도와 투표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은 지난 28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홍보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잠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과 인솔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사전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 신분증을 발급받고, 투표사무원에게 제출한 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수령했다. 이후 기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에 넣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상당수 학생들이 자국에서도 직접 투표를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 유학 생활을 시작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잠비아 출신 제레미아(20)는 “투표 절차와 장비, 투표소 환경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자국에서 투표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 참여해 한국과 비교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 사이칼(19)은 “한국 문화를 좋아해 유학을 왔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별별체험단'은 영남이공대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험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전공 분야뿐 아니라 문화·사회·진로 영역까지 폭넓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학습 몰입도 향상은 물론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교류 확대, 대학 적응력 제고 등 실질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강경우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제도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춘 인재 성장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맞손… 경북 관광 글로벌 도약 시동 안동.경주 찾아 협력 강화… 직항노선 확대·포스트 APEC 공동사업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방공항 직항 노선 확대와 포스트 APEC 연계 관광 전략을 중심으로 경북 관광의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박성혁 사장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안동과 경주를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방공항 국제 직항 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 인프라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사업 발굴과 실효성 있는 관광 진흥 정책 추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23일 경주를 찾은 박성혁 사장은 김남일 사장과 면담을 갖고,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열렸던 역사적 장소인 육부촌 건물을 함께 둘러봤다.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기념 조형물과 기념관 건립 현장을 시찰하며 국제행사 개최 성과를 지역 관광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경북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경북이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북을 글로벌 프리미엄 관광지이자 남부권 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경북의 미래 비전에 공감하며 포스트 APEC 시대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일 사장은 “중앙과 지방 관광기관의 협력 강화는 경북 관광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통합 생성형 AI 플랫폼 'AI@YU' 전격 오픈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20여종 한곳에… “지역대학 AI 혁신 선도 모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통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AI@YU'를 공식 개통하며 지역 대학가 AI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경쟁 심화 속에서 지방 사립대가 선제적으로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남대는 지난 28일 학생·교수·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AI@YU'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AI@YU'는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이다. OpenAI의 챗GPT, Google의 제미나이, Anthropic의 클로드, Perplexity AI의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20여 종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텍스트 작성은 물론 이미지·영상 생성, 음성 입출력까지 가능한 멀티모달 기능도 갖췄다. 운영 방식은 크레딧 지급형이다. 대학은 매월 1일 전 구성원에게 사용 크레딧을 자동 배정한다. 특히 OpenAI의 GPT-5 nano와 Mindlogic의 SAIT2 PRO 모델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 제공해 활용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대학 현장의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학가에서는 강의자료 제작, 과제 보조, 논문 작성, 데이터 분석, 행정 문서 작성 등 교육과 연구, 행정 전반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 맞춤형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연구자들은 논문 초안 작성과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발굴 등 연구 생산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행정 부문 역시 보고서 초안 작성, 회의자료 정리,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영남대는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는 활용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민감 정보 자동 익명화, 유해 콘텐츠 차단, 교육용 윤리 가이드라인을 반영했으며, 개인 프롬프트와 사용 기록은 본인 외 열람이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개인정보·저작권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외출 총장은 “생성형 AI는 교육과 연구, 산업과 행정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학생들이 AI를 올바르게 활용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GIST, 세계적 유전체 석학 찰스 리 교수 초청 특별강연 인간 유전체 복잡영역 구조 변이 조명… 정밀의료·암 연구 새 지평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세계적 유전체 의학 권위자를 초청해 첨단 유전체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DGIST의 행보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GIST는 지난 28일 교내 컨실리언스홀에서 '제30회 DGIST Distinguished Lecture Series(DLS)'를 열고, 찰스 리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찰스 리 교수는 현재 잭슨연구소 유전체의학센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와 잭슨연구소 사이언티픽 디렉터를 역임한 유전체 구조 변이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이날 강연은 '인간 유전체 복잡 영역의 구조적 변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찰스 리 교수는 인간 유전체 내 반복 서열이 밀집한 복잡 구간에서 구조적 변이가 발생하는 원리와, 이러한 변이가 유전 질환 및 암 발생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심도 있게 설명했다. 특히 DNA를 길게 읽어내는 차세대 분석 기법인 장기 염기서열 분석 기술(Long-read sequencing)을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기존 방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유전체 이상 신호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정밀의료와 맞춤형 치료 기술 발전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에는 DGIST 구성원은 물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 유전체 과학의 최전선 연구를 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건우 총장은 “인간 유전체 구조 변이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찰스 리 교수의 강연은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석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융합연구와 혁신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의 DLS는 국내외 최고 석학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DGIST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유전체 과학과 정밀의료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우리은행, 2천220억 규모 위기대응 금융지원 유가 급등·환율 불안 피해 중소기업 숨통… 보증비율 100%·보증료 감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중동 정세 불안,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는 평가다. 신용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특별출연금 4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20억원 등 총 6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2천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경영 애로가 심화된 중소기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유가 상승에 취약한 건설·운송업종 △환율 변동에 민감한 수출입기업 △국제 분쟁과 경기 둔화 등 외부 변수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이 포함된다. 금융지원 조건도 파격적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최초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해 금융기관 대출 접근성을 높이고, 보증료는 0.3%포인트 인하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최초 2년간 연 0.7%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내수 부진이 동시에 이어지며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건설·물류·제조업계는 원가 부담 증가와 수요 둔화가 겹치며 경영 압박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시장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금융 안전판 성격이 짙다. 신보와 우리은행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10일에도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성장 분야 및 수출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약 3천억원 규모의 성장단계별 우대보증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극복을 위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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