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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첫 단독 시행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15년만에 준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4일 단독 사업시행자로서 최초로 조성한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가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공됐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다산 진건지구는 2018년 6월 1단계 사업 준공 이후 단계별 준공을 거쳐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최종 사업 준공됐으며 이날 경기도 준공 공고로 마무리됐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 약 475만㎡ 부지에 조성된 신도시로 진건 및 지금지구로 구성된다. 사업 초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다른 택지지구보다 빠르게 15년 만에 성공적으로 완성했으며 현재 인구 약 10만명이 거주하는 안정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 다산신도시는 GH가 조성한 경기 남부의 '광교신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 잡았다. 도시 곳곳에는 GH만의 차별화된 공간철학이 스며들어 있다. △다산 8경을 모티브로 한 '주민참여형 도시설계'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한 '다산공간복지홈'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문화 복원 공간인 '경기 유니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GH는 사업 준공 이후에도 입주민의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지역환원사업을 멈춤 없이 추진한다.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공공시행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이다. GH는 2021년 다산신도시 주민대표인 총연합회로부터 '적극적인 소통과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다산신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다산신도시는 계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GH만의 노하우와 철학이 집약된 도시"라며 “다산에서 증명된 GH의 성공 경험은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에도 혁신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산신도시의 또 다른 축인 지금지구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도시 단절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에 대한 복개공사가 진행 중으로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 유휴 공간에 주택 등을 공급하는 지역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부산, 기회발전특구 3곳 확보…에코델타시티서 미래산업 본격 시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4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일부(122만4300㎡)가 기회발전특구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은 지난해 두 차례 지정에 이어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에코델타시티가 전기를 많이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고, 스마트시티 기반의 첨단 산업을 키우기 좋은 조건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구에는 데이터센터, 미래형 이동수단(모빌리티),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14개 기업이 총 5조3615억원을 투자하고, 965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특구에 들어오는 기업들은 세금 감면과 함께 투자 보조금,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미래 산업 투자를 늘리고, 지역 일자리와 산업 구조 변화를 빠르게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추가 특구 지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E칼럼] 그린란드와 북극 탐험 시대

요즘 잘 모르면 AI에게 물어보게 된다. 그래서 구굴 제미나이(zemini)에게 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원하는지 물어보았다. 다른 여러 신문들도 찾아본 것은 물론이다. 우선 그린란드(Greenland)라는 이름은 10세기 바이킹 탐험가 에릭 붉은 머리(Erik the Red)가 '얼음 땅(Iceland)'에서 추방당한 뒤 발견한 땅인데 이주민을 유인하기 위해 '녹색 땅(Greenland)'이라고 지은 것이 정설이다. 필자의 상상으로는 아마도 아이슬란드에서 추방되었으니 자기가 발견한 땅이름을 반대로 작명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트럼프의 의중을 요약하면 4가지 키워드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안보, 물류, 핵심 자원, 그리고 역사에 기록되기 위한 '세기의 부동산 거래'로 이름을 남기겠다는 것일 것이다. 우선 국가 안보면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극해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린랜드에 미사일 방어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아이러니하게도 기후변화의 긍정적 효과다.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 항로가 개척되고 있는데 아시아와 유럽을 최 단거리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기존의 수에즈 항로보다 거리가 40% 짧아지니 대폭적으로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미 러시아, 유럽, 일본 등이 항로 개발에 적극적이고, 중국은 빙상 실크로드(Polar Silk Road)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세 번째가 그린란드는 미국 영토와 맞먹는 대지의 80%가 미개발 지역이다. 부동산 개발로 미국 대통령이 두 번이나 될 수 있었으니 CNN 뉴스의 말대로 “국가간 부동산 거래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다는 집착이 있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미국 역사를 보면 다양한 선례가 있다.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이 1803년 1500만 달러에 프랑스로부터 약 214만 km에 달하는 루이지애나를 매입한 것이나, 17대 앤드류 존슨대통령과 당시 국무장관 윌리엄 시워드가 1867년에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매입한 것, 그리고 윌리엄 맥킨리 대통령이 1898년 하와이를 합병한 것 등이 있다. 네 번쨰가 전략 광물의 확보로써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미국 지질학회의 2008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해 대륙붕에는 약 900억 배럴의 석유와 1,669조 세제곱피트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세계 미발견 석유·가스 자원의 22%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외에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지 중 하나인 크바네필드(Kvanefjeld) 광산에는 우라늄, 금 등이 대량 매장돼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자동차 등에 필수인 희토류 공급의 70% 이상을 장악한 중국의 의존도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세 번째가 중요할 것이고, 미국 입장에서는 나머지 이유가 중요하리라고 본다. 한국은 북극 항로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판 신대륙 개척이다.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전략 자원의 확보가 절실하다.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 우라늄, 구리, 텅스텐, 망간 등은 배터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기 및 자율 주행 자동차, 도심항공 교통, 신재생 에너지, 그리고 방산, 우주항공 산업 등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산업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이 된다. 그럼으로 국가와 기업은 빠르게 협력하여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해외자원 개발을 해야 한다. 전략 자원이라면 폐기물이라도 쉽게 수출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 국내에 존재하는 전략 자원의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 반도체의 경쟁력도 유지하면서 미래 산업도 육성할 수 있다. 미국의 행동은 우리에게는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본격적인 4차산업 혁명 시기에 다른 쪽 산에 있는 돌이라도 내가 가진 옥을 다듬는데 도움이 된다면 가져다 써야 한다. 돌이 없으면 또 다른 산이라도 찾아야 한다. 눈치 보고, 우물쭈물 할 시간이 없다. 그것이 현실적 실용주의다.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방세 과세자료를 활용한 체납징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체납자의 금융재산에 대한 정밀 추적에 나선다. 부동산이나 차량 등 눈에 보이는 재산뿐 아니라 국세 환급금, 급여, 신용카드 매출채권 등 다양한 금융-채권성 자산을 분석 및 연계해 고양시는 체납징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과세자료 정례화 매뉴얼'을 기반으로 징수 행정 체계성을 강화하고, 압류 대상 발굴과 집행 주기를 정례화해 누락 없는 징수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세 과세자료를 토대로 고양시는 체납자가 보유한 다양한 채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대상은 △지방세-국세-관세 환급금 △신용카드 매출채권 △직장인 급여 등이다. 그동안 체납자가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나 매일 발생하는 카드 매출 등에서 압류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으나 고양시는 정기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채권 발생 시점을 포착하고 즉각적인 압류를 진행해 조세 채권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직장인 체납자 대상의 '급여 압류' 절차는 더욱 정교해진다. 무조건적인 압류로 인한 생계 곤란이나 직장 내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양시는 압류 실행 전 압류 예고문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특히 우편물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카카오 알림톡을 함께 발송해 체납 사실과 향후 불이익을 안내한다. 이후에도 납부 의사가 없거나 미압류 사유가 소명되지 않을 경우 즉시 급여 압류를 단행하는 '선 소통, 후 조치'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징수 행정도 한층 더 고도화했다. 세무 담당자는 체납독려 과정에서 통화한 내용, 압류예고 발송 이력, 분납 약속 이행 여부 등을 시스템에 상세히 기재해 관리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독촉이 아닌, 체납자 납부 의사와 이력을 근거로 한 체계적인 체납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선주 징수과 팀장은 4일 “과세자료를 활용한 채권 확보는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기고 납세를 회피하는 체납자에게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체납징수 기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광역철도사업' 차질 없는 추진과 적기 개통을 바라는 남양주시 공식 건의문을 경기도에 3일 전달했다. 이번 건의는 강동하남남양주선이 수도권 동북권역 광역철도체계 핵심 노선인 만큼 일부 공구 유찰로 인해 전체 사업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의 발 빠른 대처를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상수 남양주시부시장은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남양주시 입장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경기도지사 공식 면담 요청과 함께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양주시는 건의문을 통해 경기도 구간 5개 공구 중 2-5 공구가 작년 11월 유찰된 이후 현재까지 공사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이로 인해 전체 사업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특히 유찰된 공구에 대해 수의계약 등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해 조속히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광역철도 사업은 시민의 정주 여건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지자체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세심한 검토와 신속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경기도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에 대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채널을 가동해 강동하남남양주선이 당초 계획대로 착공 및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학교법인 서정대학교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테크노밸리 입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내 산업시설용지 G-2-G-3 블록으로, 면적은 총 1만760㎡다. 서정대는 해당 부지에 산-학 협력과 연구개발 기능을 연계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정대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공동 연구와 기술 자문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양주시와 GH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로, 규모는 21만8000㎡(약 7만평)이다. 첨단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중심으로 직-주-락-학(職住樂學)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서정대학교 입주 확정이 작년 12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본부의 첫 입주 계약 이후 두 번째 확정 사례라고 설명했다. 입주 계약이 이어지면서 양주시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분양과 기업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수 기업지원과장은 “서정대 입주로 산-학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분양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파주시에서 추진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이 3일 '금촌2동 시정운영계획 설명회 및 이동시장실'로 200회를 맞이했다. 2022년 9월20일 첫 이동시장실을 개최한 뒤 1232일 만으로, 금촌2동 이동시장실 현장에선 주민대표가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그동안 소통 행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고, 김경일 시장은 시민과 약속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 현장형 정책 소통 한마당 자리매김= 김경일 시장은 그동안 시민에 의한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이동시장실을 통해 7400여명의 시민을 만나 각종 정책 제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해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등 혁신적인 정책을 도출했다. 이동시장실은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9월20일 처음 문을 연 이후 2022년 20회, 2023년 32회, 2024년 69회, 2025년 66회, 올해 2월3일 현재까지 13회 등 1232일간 총 200회 운영됐다. 이동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건의는 총 2520건으로, 이 중 51%인 1289건은 처리가 완료되고, 19%는 현재 추진 중이다. 30%는 장기 검토가 필요하거나 제도적 한계로 즉각적인 추진이 어려운 사항으로 분류됐다. ▷ 시민 한마디가 정책이 되다= 200회 동안 7400여명 시민이 참여한 이동시장실은 명실상부한 '현장형 정책 소통 한마당'이 됐다. 민선8기 파주시를 대표하는 혁신 정책이 잇달아 만들어졌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자영업자 호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파주페이' 발행과 10% 인센티브 상시 유지로 이어졌고, “우리 제품을 알릴 기회가 없다"는 중소기업인 제안은 파주시 기업박람회 출범으로 이어지고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로까지 확대됐다. “대중교통이 부족해 통학이 불편하다"는 학부모 건의는 전국 최초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만들어냈고, “아파트 단지 안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는 호소는 법적 의무 설치 지역이 아니어도 운영비 전액을 파주시가 부담하는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라는 새로운 돌봄 모델로 실현됐다. ▷ 작은 목소리일수록 더 크게 듣는 '공감행정'= 또한 이동시장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소수의 삶 속 작은 어려움까지 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안는 '공감 행정'으로 확장됐다. “아이가 아프면 먼 지역까지 나가야 한다"는 적성면 주민 하소연은 적성보건지소 소아과 전문의 파견으로 이어졌고, “방학이 되면 갈 곳이 없다"라는 발달장애 학생 부모 호소가 발달장애학생 방학돌봄지원 프로그램 마련으로 해소됐다. 이동시장실 200회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다 보면 늘 현명한 해답을 찾게 된다.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와 기대치에 부응하겠다는 의지가 지금 파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올해 3월부터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남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은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모든 아이가 출발선에서부터 공평한 교육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울러 초등학교 입학이란 아이의 첫 출발을 하남시가 함께 책임지고 응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입학지원금 도입 첫해인 올해는 약 3000명 초등학교 신입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입학일 이후 하남시로 전입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로 지급되며, 서적-문구-안경-의류-신발-가방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는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학원, 병원, 음식점, 숙박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3월부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방법과 지급 일정은 2월 중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초등학교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하남시 누리집과 시정 소식지를 통해 시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입학지원금이 초등학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아이가 공평하게 교육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고,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교육복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중구에서 시작된 변화, 제물포 르네상스로 인천 대개조 완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병오년 군·구 연두방문을 중구에서 이어가며 '제물포 르네상스'를 축으로 한 인천 대개조의 구상을 재차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구는 어린 시절 꿈을 키우고, 학창시절과 젊은 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깃든 곳"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이어 “개항 이후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어온 중구의 역사와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천 출신 최초의 시장으로서 중구를 바라보는 마음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유 시장은 오는 7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새롭게 출범하는 것을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닌 인천시대 개조의 시작'으로 규정했다. 이는 중국 역사를 다시 쓰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는 설명이다. 그 연장선에서 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를 1호 공약으로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인천역 복합개발을 비롯해 인천발 KTX 공항 연장, 인천대로·경인전철 지하화, 인천지하철 3호선 구축 등 굵직한 교통·도시인프라 사업들이 중구를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는 구상이다. 여기에 인천아트플랫폼의 시민 친화적 재편을 통해 '사람이 머무르고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 변화의 중심에는 공직자와 시민이 있다"며 “개항부터 오늘의 중구, 내일의 제물포구로 이어질 큰 변화를 강한 책임감과 목표의식으로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저 또한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표 ‘주 4.5일제’의 힘...매출 80% 늘고 지원자 10배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주 4.5일제', 일주일을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의 성과르 홍보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직원들의 워라밸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제도의 현장 효과를 구체적 사례로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구리시의 한 중소기업은 주 4.5일제 도입 이후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매출이 무려 80% 증가했다"고 했다 김 지은 또 “채용 시장의 반응도 뜨거웠다"며 “근무 환경이 바뀌자 지원자가 10배 이상 늘었고 기업 경쟁력 역시 자연스럽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사장님의 활짝 웃는 얼굴에서 정책의 답을 봤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도는 주 4.5일제를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규정하고 있다. 충분한 휴식이 창의성과 집중도를 높이고 이는 곧 생산성과 매출로 이어진다는 선순환 구조다. 김 지사는 “공직자의 보람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도민들의 웃음"이라며 정책 추진의 이유를 분명히 했다. 이와함께 도는 올해부터 제도를 한층 강화한다.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 신규 고용 장려금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제도 확산을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사람 중심의 노동 혁신이 경기도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며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적자 지속’ 롯데케미칼…올해 산업재편·고부가화로 ‘턴 어라운드’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시황 부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도 영업적자세를 유지했다. 올해는 충남 대산 석유화학 산업 단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 재편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설비 증설 작업을 완료해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동박 제품 같은 고부가 소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18조4830억원의 매출과 943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1% 줄었고,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기초화학 부문과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각각 영업적자 8476억원과 1452억원을 냈지만, 첨단소재부문과 롯데정밀화학은 2085억원과 7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실적에 관해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전기자동차 수요가 둔화된 영향으로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트리얼즈의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첨단사업본부와 롯데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체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이 4조7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고, 영업적자는 4339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이 4.3% 증가한 3조34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957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의 초기 비용이 발생한 데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더해진 영향이라고 롯데케미칼은 설명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이 9295억원으로 16.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9% 증가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선 가운데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91억원과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2.4%, 58.2%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709억원과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로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회로박 등 다른 제품군의 판매가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스페셜티 생산 설비를 갖춰 사업 구조 고부가화의 토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CFO)은 이날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석화소재 비중을 축소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두 축의 전략 을 이행할 것"이라며 “범용 석화소재 사업의 구조를 합리화하기 위해 충남 대산 석화 산업단지 사업 재편을 연내 마무리하고, 기능성 소재 같은 고부가 제품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연산 50만t 규모의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준공해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uper EP)와 같은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북미 전기차 소재 수요에 대응해 미국 양극박 공장 건설도 연내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제품을 비롯한 전지소재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20MW 규모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한 데 더해 올해 60MW 규모로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반도체 공정 소재와 식의약용 그린 소재 등의 제품들도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한다. 차세대 소재 사업화에 관해 협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내놨다. 박진석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경영기획부문장은 “고강성과 경량화, 후속대체 가능성, 배터리 방열 같은 차세대 유망 소재의 특징을 고려해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과 일반 EP를 구분해 실제 산업에 접목 가능한 제품군을 맞춰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P와 LCP, PPS 등 고품질(하이엔드) 수퍼 EP 제품의 경우 현재 국내 대기업과 제품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고, 일부 제품은 테스트 진행해서 양산 단계에 있다"고 부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금융지주, ‘창업-벤처-혁신기업’ 발굴 및 지원 속도낸다

4대 금융지주가 유망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투자를 확대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사가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 필수인 만큼 산업구조 변화와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내부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지주, 관계사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ana One-IB 마켓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지주 및 관계사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생산적 금융을 대표하는 국가 첨단 전략 산업 현황과 전망, 업체별 대응 전략을 분석하고, 그룹의 기회와 리스크를 점검했다. 함영주 회장은 “앞으로도 이 포럼을 정례화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 금융 지원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6개 관계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펀드'도 조성한다. 1000억원씩 4년간 출자해 매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함으로써 향후 총 4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은행 중심의 금융지원을 넘어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그룹 전반의 금융 역량을 연계해 코스닥,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직간접 투자금융 공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청년 창업의 모든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지방 창업 전(全) 주기 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단발성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 단계별로 금융, 비금융을 연계해 지원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지원 단계에서는 민간 차원의 활동비와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고, 창업 초기 단계에서는 투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여기에 그룹사가 협업해 신규 대출, 투자, 컨설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해 기업들의 성장 및 운영 단계에서 스케일업을 돕는다. KB금융지주는 'K-스타트업'이 'K-엔비디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1600억원 규모의 'KB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한다. 1600억원은 한국 모태펀드의 출자금 750억원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의 출자금 850억원을 합친 규모다.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250억원의 출자금을 공급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까지 외부 출자자(LP)의 출자금을 더해 총 2000억원 수준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의 혁신기업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의 분야에 기업당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기술 상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기술보증기금에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약 1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하고, 보증요율을 감면하거나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우리은행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고자 해당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기술혁신대학’으로 공식 승격… 재직자 교육의 새 모델 제시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재직자 중심 융복합 교육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융합학부를 '기술혁신대학'으로 승격하고, 2026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평생학습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재직자 교육을 단과대학 수준으로 확대·개편한 이번 승격은 국내 고등교육 구조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기술혁신대학은 한양대가 2013년 공과대학 응용시스템학과로 출범한 이래, 2016년 산업융합학부로 확장하며 축적해 온 융합 교육 경험과 기술혁신 분야의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재직자 맞춤형 융복합 교육의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해 온 산업융합학부가 상위 조직으로 승격되면서, 한양대는 '선취업·후진학' 패러다임을 제도적으로 구현한 국내 최초의 단과대학 모델을 완성하게 됐다. 산업융합학부는 기존 학부 체제와 커리큘럼을 유지하면서 기술혁신대학 소속 핵심 학부로 편제되었다. 앞으로는 추가적인 융합 전공과 재직자 특화 교육과정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산업 수요 기반의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현장 요구에 맞춘 맞춤형 학사제도가 제공되며 재직자 중심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부터 산업융합학부는 경영공학전공과 정보공학전공의 이원화된 체계를 바탕으로 재직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1학년 공통과정에서는 경영·기술·데이터를 아우르는 융합 기초 역량을 쌓고, 2학년부터 전공별 단계적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심화한다. 경영공학전공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관리 융합 역량을 키우며, 정보공학전공은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 전환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학부에는 제조업, IT,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한 재직자 학생들이 재학하며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세청에서 8년간 근무하며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김효정 학우(경영공학전공 4학년)의 사례처럼, 재직자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이론 학습에 접목하고 다시 업무에 활용하는 선순환 학습 구조를 실천하고 있다. 산업융합학부는 이러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의 차별성을 강화해 왔으며, 기술혁신대학 승격 이후 산업체 프로젝트 기반 수업과 기업·기관 협력 프로그램 등 실전형 교육 모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혁신대학은 대학원 수준에서도 산학협력과 제조 분야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연계한 '글로벌첨단전략산업기술경영 전문인력양성 사업'과 대학원 산업데이터엔지니어링학과의 산학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산업데이터엔지니어링학과는 다누시스, 대산아이엔지, 파워코퍼레이션, 두플, 오성시스템 등 다양한 제조·기술 기업과 협력하며 시맨틱 모션 인식 알고리즘 구축, 생산 레이아웃 자동화 알고리즘 개발, OPC UA 기반 상호운용성 솔루션 개발, MES 및 자동화 라인 구축 등 실제 현장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경영·제조 공정 문제 해결에 기여함과 동시에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한양대 기술혁신대학은 성인 학습자 친화적 환경 조성과 블렌디드 러닝 확대 등 고등교육 혁신 전략을 추진하며 평생교육 체제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술혁신대학 소속 교수진은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연계한 교육·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산업체 기반 프로젝트, 혁신 스타트업 협업, 해외 대학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실전형 교육 모델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재직자 대상 학사·석사 연계과정, 마이크로 디그리, 기업 맞춤형 트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권규현 기술혁신대학장은 “이번 승격은 기술혁신 교육·연구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한양대의 지속적 노력의 결실이며, 기술혁신대학·기술경영전문대학원·창업대학원의 세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혁신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와 대학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기술혁신 교육 체계를 구축해 실용학풍과 미래 산업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기술혁신대학을 중심으로 산업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며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현대건설, 2025년 영업이익 6530억원…흑자 전환 성공

현대건설이 2025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1조629억원, 신규 수주 33조 4,394억원, 영업이익 653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해외 일부 프로젝트의 일시적 비용 반영과 건설경기 불황으로 영업손실 1조2634억원을 내면서 '어닝쇼크' 실적을 거뒀다가 지난해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프로세스 재점검과 공정 관리 강화, 선별 수주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고원가 플랜트 현장의 준공과 도시정비사업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이익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매출은 국내 대규모 주택 현장이 준공하면서 31조629억 원을 기록해 연간 매출 목표인 30조 4,000억원을 102.2%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주요 주택현장과 이라크 해수처리 시설 등 해외 현장의 공정 본격화를 통해 견조한 매출 기반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2026년 에너지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계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너지 생산과 이동,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원전과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사업 전반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선도 역량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슈퍼사이클에 맞춰 대형 원전과 SMR 사업 확보, 데이터센터 진출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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