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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80억원 CB 발행 결정…운영·채무상환·자회사 투자에 사용 예정 [공시]

코스닥 상장사 진영이 8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과 채무상환, 자회사 관련 투자와 대여에 사용할 예정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영은 2회차 전환사채 8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4월 14일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이며, 만기일은 2031년 4월14일이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23억원, 채무상환자금 3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2억원, 기타자금 15억원이다. 운영자금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주요 원부자재를 선제 확보하고 결제대금 및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2억원과 기타자금 15억원은 자회사 진영에코에너지와 관련해 집행될 예정이다. 기타자금은 진영에코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한 대여금으로 쓰이며,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진영에코에너지 유상증자 참여에 사용된다. 회사는 이 자금이 열분해유 사업을 위한 기계 설비 매입 및 공장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무상환자금 30억원은 기업은행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시에는 2026년 3월 27일 차입한 51억원 규모 회사인수자금대출이 기재됐다. 해당 차입의 만기일은 2029년 3월 27일이며 이자율은 4.598%다. 이번 CB의 전환가액은 1911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진영 보통주 418만6289주로, 주식총수 대비 19.32%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4월 14일부터 2031년 3월 14일까지다. 공시 기준 기발행주식 총수는 1747만7270주이며, 신규 발행 사채권을 반영한 전환 가능 주식 수 비율은 23.95%다. 전환가액은 발행 후 7개월이 되는 2026년 11월 14일부터 매 7개월마다 조정될 수 있다. 다만 조정 하한은 발행 당시 전환가액의 85% 이상이며, 최저 조정가액은 1625원이다. 사채권자에게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부여된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24개월이 되는 2028년 4월 14일부터 이후 매 3개월마다 전자등록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발행회사 및 발행회사가 지정하는 자에게는 콜옵션도 부여된다. 발행일로부터 12개월이 되는 2027년 4월 14일부터 2028년 4월 14일까지 매 3개월마다 각 사채권자가 보유한 발행가액의 40% 범위 내에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최대 취득 규모는 32억원이다. 발행 대상자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신탁업자로 참여한 펀드와 수성자산운용이다. 회사는 경영상 목적 달성과 신속한 자금 조달, 시기 등을 고려해 발행 대상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진영은 이날 오후 1시23분경 공시를 낸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영은 전 거래일 대비 29.90%(511원) 오른 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이란 전쟁에 노젓는 사우디?…5월 아시아 원유 판매가 역대급 인상 [머니+]

세계 주요 산유국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사상 최대 폭으로 인상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5월 아시아로 수출되는 아랍 경질유(아랍 라이트)의 OSP를 벤치마크 대비 배럴당 19.50달러로 책정했다. OSP는 사우디가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 가격을 두바이·오만산 원유의 평균 가격에 할인 또는 프리미엄(할증)을 더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5월 물량에 적용된 프리미엄은 당초 정유업계가 예상했던 배럴당 40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인상 폭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우디는 점유율 방어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OSP를 벤치마크 대비 배럴당 1.00달러 높게 책정한 바 있다. 이는 같은 해 11월 프리미엄(2.20달러)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이후 아람코는 올해 1월과 2월 프리미엄을 각각 0.60달러, 0.30달러로 낮췄고, 3월에는 벤치마크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OSP를 벤치마크 대비 배럴당 2.50달러로 높이더니 5월에는 배럴당 19.50달러의 '역대급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인 2022년 아람코가 책정한 최고 프리미엄은 배럴당 9.80달러였다. 사우디의 OSP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등 걸프 지역 산유국들의 수출 가격 책정에 기준 역할을 하며, 아시아로 공급되는 하루 약 900만 배럴 규모의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OSP 인상은 국내 정유업계에는 통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습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뒤흔들렸기 때문이다. 이란은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며 페르시아만 인근 국가들의 원유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은 50% 이상 급등했고, 각종 연료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현재 걸프 지역 산유국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대체 수출 경로를 보유한 국가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두 곳뿐이다. 아람코는 홍해 연안으로 이어지는 송유관 가동을 하루 700만 배럴로 최대치까지 끌어올렸으며, 이 경로를 통해 하루 약 500만 배럴을 수출하고 있다. 이는 전쟁 이전 전체 수출 물량의 약 70% 수준이다. 사우디는 현재 서부 얀부항을 중심으로 아랍 경질유와 초경질유(엑스트라 라이트) 판매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최근에 언급한 바 있다. 반면 중질유 계열 원유 생산은 대부분 축소된 상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억대 정치자금’ 괴문건 확산…고흥군수 측 “허위 유포, 형사 대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고흥군수 선거를 앞두고 '억대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확산되자, 공영민 군수 측이 허위사실 유포자를 상대로 형사 고발에 나섰다. 경선 국면에서 불거진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고발인 A씨는 최근 고흥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일부 인사들이 공 군수가 과거 선거 과정에서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취지의 허위 내용을 조직적으로 퍼뜨렸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고발장에는 “공 군수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수수했고 현재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는 내용이 지역사회와 언론 관계자 등을 통해 유포됐다는 주장이 담겼다. 해당 의혹은 일부 온라인 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지역 정가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고발인 측은 의혹 자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고발인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존재하지 않는 범죄를 실제 사건처럼 구성한 것"이라며 “단순 진정 제기나 사건 이첩과 같은 절차적 사실을 근거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처럼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또 “금품 규모와 전달 정황까지 구체적으로 꾸며 유포한 점에서 고의성이 강하다"며 “경선이 진행 중인 시점에 맞춰 집중적으로 확산된 만큼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적용을 주장했으며, 유포 근거가 된 진정 내용 자체가 허위일 경우 무고 혐의 적용 가능성도 제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네거티브 공방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의혹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공방이 확대될 경우 경선 구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오는 4월 11일부터 강강술래 등 전통공연과 저잣거리 체험 마당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9일까지 한달간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은 명량대첩의 현장, 우수영 울돌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해남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 주관으로 문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역사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해남 우수영 지역 전통문화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우수영 강강술래'와 전남 무형문화재'우수영 부녀농요',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우수영 들소리'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영 광장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탁본체험, 짚풀공예, 판옥선 만들기 등 저잣거리 역사 체험 행사가 운영되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한편 해남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 승전지로, 해남과 진도 사이 약 1km 해협의 울돌목이 위치해 있다. 아슬아슬한 바다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무료)와 울돌목 해상을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유료)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매년 가을 명량대첩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아이 키움수당·출생기본소득 등 9종 지원으로 출산·양육 부담 덜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강화한다. 군은 출산지원사업을 통합·일원화해 해남아이 키움수당 신설하는 등 2026년생 기준 아동 1인당 18세까지 총 1억 1,482만원 이상을 지원하게 된다. 해남아이 키움수당은 초음파 검진비, 임신 영양지원, 기저귀 구입비 등 10종의 사업을 통합해 1세부터 7세까지 매월 20만원씩, 총 1,680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025년생부터 소급적용하게 된다. 12개월까지 0세 아동에게는 신생아 양육비가 총 200만원 지원된다. 0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가정보육 부모급여 월 100만원, 아동수당 월 12만원은 변동없이 지급된다. 부모급여는 1세아의 경우 월 50만원, 아동수당은 월 12만원씩 8세까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출생기본소득이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씩 지원된다. 총 지원 규모는 4,320만원이다. 출생기본소득은 지난 2025년부터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을 대상으로 지급되고 있다. 해남군 자체 시책으로 초중고 입학 축하금이 각 30만원씩 지급되며, 가정 보육시 2세부터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 120만원씩, 10세~15세 아동에는 초등 월 10만원, 중등 월 5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해남아이 키움수당이 일원화되면서 해남군의 출산·양육 지원은 출생부터 18세까지 신생아 양육비, 해남아이 키움수당, 출생기본소득,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9종 사업으로 구성되었다. 총 지원금액은 1인당 1억 1,482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와함께 둘째 20만원, 셋째 이상 50만원의 육아용품비 지원과 다자녀 양육 장려금 600만원은 별도로 지급된다. 해남군은 국·군비 지원으로 분만산부인과와 전남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등을 통해 원스톱 안심 출산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의 출생 축하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출산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월 30일까지 걷기,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16회를 맞은 '2026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지난 4일 개막했다. 개막 행사에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청산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취타대 연주, '느림의 종' 타종, 서편제 소리 마당,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 전복과 치킨의 만남 '복닭복닭'과 전복 강정 시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주요 내빈과 관광객, 군민, 향우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축제는 '청산도에서 치유해 봄'을 주제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방문객이 바쁜 일상을 벗어나 유채꽃으로 물든 청산도를 느리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걷기, 체험,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에 걸으리랏다'는 42.195km, 11개 코스의 슬로길을 따라 걷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매주 주말 오전 11시에는 '웰컴 달팽이 버스킹', 오후 2시에는 '봄의 왈츠 버스킹'이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청산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흥리 노르딕워킹·맨발 걷기', '달빛 나이트 워크', '청산도 이야기 버스 투어' 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안 치유길 걷기 투어'와 은하수를 사진으로 남기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등 유료 프로그램도 있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청산도 여행' QR 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도청리와 도락리, 진산리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청산도의 봄맛을 즐길 수 있고, 상서리에서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복닭복닭'을 판매 중이다. 범바위 전망대에서는 범바위 기(氣) 팔찌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엽서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받을 수 있는 '느린 달팽이 엽서', 쓰레기를 줍고 미역을 받는 '줍깅 챌린지', 달팽이 뱃지를 찾으면 특산품을 증정하는 '슬로길 보물찾기', 'SNS 인증 이벤트' 등은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과 청산도의 주민 관광 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청산도의 봄은 천천히 걸어야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다"면서 “바쁜 일상 속 쉼이 필요한 분들은 청산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여행 경비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고보조금 1억 9천만 원, 문해 프로그램 운영 등 투입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교육부 주관 '2026 성인 문해 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문해 교육 1번지'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6 성인 문해 교육 지원 사업' 선정 결과 완도군이 1위를 차지하며 전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국고보조금(1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사업비를 농어촌 지역의 문해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실생활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임을 고려해 어르신 대상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문해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해 교육 사업비를 최대 규모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6 전남형 평생 학습 지원 사업'에서 도비 2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전남 평생교육 활성화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정 핵심 현안, 국고 사업, 제도개선 건의… 지역발전 해법 모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4일(토)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박지원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군정 주요 현안과 국고 사업,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년산 겨울대파의 수급안정을 위한 산지폐기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따른 추진계획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에 대한 대응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진도군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겨울대파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239헥타르(ha) 규모의 산지 폐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비의 추가 지원을 요청해 농가소득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6GW)가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단계별 사업 추진으로 신재생에너지 군민 이익공유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른바 '바람연금 시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에 대비해 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군은 바람연금과의 시너지 효과 등 지역 여건과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시범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은 국고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남도 어울림 진도 민속예술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진도군에는 생태탐방원이 없는데,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의 기반(인프라)을 구축하기 위해 '2027년도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사업'의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진도군의 풍부한 민속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민속예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문화예술의 체험, 창작, 산업화를 아우르는 거점 구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법인의 허용 인원 확대 ▲정원 조성 시 농지와 임야의 전용 규제 합리화 등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제도개선 사항도 건의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진도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박지원 국회의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李대통령 “에너지전환 속도 느리다” 지적…공장 지붕태양광 의무화, LPG택시 전기화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에너지 전환 계획을 보고 진척이 더딘 것 같다며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인허가 과정을 최대한 동시에 진행해 속도를 끌어올리라고도 지시했다. 기후부는 6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누적 100기가와트(GW) 이상으로 확대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의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발전량이 날씨에 따라 변동하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재생에너지 용량의 10%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누적 용량은 약 37GW, 발전 비중은 약 9% 수준이다. 또 2030년까지 신차 중 전기·수소차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이고,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에는 공기열 히트펌프를 우선 보급해 전기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다만 이날 보고가 기존 기후부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은 속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똑같은 애기만 하고 진척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며 “지금부터 과감하게 투자해서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먼 심사를 1~3년씩 해서 너무 오래 걸린다. 정부가 너무 안전하게 하려고 한다"며 “어차피 가야할 길이다. 허가 심사 동시에 진행해서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같은 대통령 지적에 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국무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2030년 100GW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장 지붕 태양광은 현재 의무화돼 있지 않지만 신축 건물부터 일정 규모 이상 의무화를 추진하는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차, LPG 택시, 렌터카, 법인차 등을 전기차로 전환하면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내연기관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에너지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국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부는 이날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태양광, 풍력, 송전망 사업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바람·계통 소득' 사업에 국민 1000만 명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항만공사 의혹’ 이어 ‘불법 전화방’까지…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 결국 경선 퇴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관련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 특정 사업자 선정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성현 전남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불법 전화방 운영 의혹으로 결국 경선에서 배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불법 선거운동 혐의가 확인된 만큼 공정 경선 원칙에 따라 박성현 후보의 경선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시장 경선은 김태균·정인화 후보 간 2인 구도로 재편됐다. 경선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현장 단속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선관위는 지난 3일 불법 전화방을 운영하며 조직적으로 경선운동을 벌인 현장을 적발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13명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총책으로 지목된 A씨가 경선운동원들에게 지급하려던 현금 781만원도 함께 발견됐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경선운동원 명단이 포함된 자원봉사자 명부와 입당원서 사본 약 8600매, 선거인별 지지 성향 분석자료, 5만4000여 명의 전화번호부 등 조직적 선거운동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선관위는 관련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양경찰서는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 특정 사업자 선정 의혹 관련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공사 관계자 이모 씨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입찰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는 내사 단계지만, 확보된 자료의 구체성에 따라 정식 수사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LS일렉트릭, 美 데이터센터용 345㎸ 변압기 공급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이 최근 빅테크 기업이 미국 중부 지역에 세우는 데이터센터로 전력을 보내는 마이크로그리드에 345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맺은 해당 계약의 규모는 약 7026만 달러(한화 1066억원)다. LS일렉트릭은 내년 4분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 34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계약 상대방 등에 관해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이 최종 고객이지만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구체적 사명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기존 전력망과 연계하는 대신 개별 발전원을 이용해 소규모 단위로 구축한 전력망이다.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빅테크들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에도 데이터센터와 연게한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4600만 달러(641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앞으로도 북미 노후 송전망 교체와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에 배전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초고압 변압기 공급자로도 선정되며 송·배전을 아우르는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작년에 줄었던 개인사업자 대출, 올해 3개월 만에 1조 ‘급반등’

5대 은행이 지난해 축소했던 개인사업자 대출을 올해 들어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5대 은행에서만 개인사업자 대출이 1조원 이상 늘었다. 가계대출 공급이 제약된 상황에서 은행들은 기업대출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6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3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25조4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1조362억원 증가한 수치로, 올 들어 대출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포용금융을 강조하며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주문했지만, 은행권은 리스크 우려 등으로 적극적으로 늘리지 못했다.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24조4325억원으로, 2024년 말(325조6218억원) 대비 오히려 1조1893억원 감소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경기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57%로 전년(0.52%) 대비 0.05%포인트(p) 악화됐다. 올해 흐름을 보면 1월에 전월 대비 2770억원 감소했지만 2월에 6794억원, 3월에 6338억원 각각 성장하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한 해 감소분을 거의 상쇄하는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보증부 대출 비중을 키우면서 안정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과 가계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지난 1일 발표한 '4·1 가계대출 대책'에서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를 1.5%로 설정하며 전년 대비 0.2%포인트(p) 더 강화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올해 87~87.5% 수준에서 2030년 80%로 낮추기로 했다. 실제 올 들어 가계대출은 감소 추세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729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9491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610조3339억원)과 신용대출(104조6595억원)은 같은 기간 1조2742억원, 3089억원 각각 감소했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기조에 따라 기업대출 확대는 은행의 핵심 과제로도 부상했다. 올 들어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과 대기업 대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80조7618억원으로 올해만 6조3356억원 늘었다. 은행권은 기술력 기반 심사 체계 마련 등 정통적인 신용평가 방식을 보완하며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은 179조0119억원으로 올 들어 8조7127억원 증가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채권 시장이 불안정해지며 은행을 찾는 대기업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중동 전쟁 등에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 시장이 경색되고 만기 차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대기업의 은행 의존도가 높아진 데다, 은행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대출 자산으로 대기업 대출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확대 기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공급이 어려워진 만큼 기업대출은 여신(대출) 성장을 위한 사실상 유일한 돌파구"라며 “정부 정책과 맞물려 기업대출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MW·벤츠 제친 테슬라…수입차 독일시대 저문다

전통적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해온 독일 브랜드들이 고유가와 전기차 확산 흐름 속에서 점차 밀려나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테슬라는 전동화 전환 흐름을 발판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동화 속도가 향후 수입차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증가세 속에 내연기관에 강점을 지닌 독일 브랜드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올해 1분기(1~3월) 브랜드별 판매량은 테슬라가 전년 동기 대비 335.1% 증가한 2만964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1만9368대, 1만5862대를 기록하며 2~3위로 내려앉았다. 테슬라가 수입차 시장에서 분기 기준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의 선전 배경으로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조기 확정과 미국·이란 전쟁 등에 따른 전기차 수요 증가가 꼽힌다. 전기차 보조금은 통상 3월 전후로 발표됐지만 올해는 1월에 조기 확정되면서 보조금을 활용한 구매 수요가 연초부터 이어졌다. 여기에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넘어 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1만6249대(47.8%)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1만4585대·42.9%)를 처음으로 앞지르고 연료별 판매 1위에 올랐다. 현재 테슬라는 이러한 기회를 발판으로 연간 판매 1위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우며 소비자 수요를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테슬라는 연말과 연초에 걸쳐 최대 940만원 가량 가격을 인하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모델까지 내놓으며 가격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업계는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테슬라의 파격적인 가격 정책이 맞물리면서 내연기관 중심 경쟁력을 유지해온 독일차 브랜드들의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가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 경우 수입차 시장의 주도권이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체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금까지 수입차 시장은 BMW, 벤츠,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가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와 빠른 전동화 전략으로 시장 질서가 흔들리며 '독일차 전성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소비자들이 유지비 절감과 친환경성,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중시하면서 전기차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점도 이러한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테슬라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자율주행 기능 고도화 등 기존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독일 완성차 업체들은 전동화 전환 속도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는 단순한 브랜드 가치보다 전동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사용자 경험이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며 “전통 강자와 신흥 전기차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동화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절대적 왕좌를 지켜오던 BMW와 벤츠가 흔들리기 시작하며 우려해왔던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독일 브랜드들은 내연기관 중심으로 성공해온 구조적 한계로 인해 전기차 전환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슬라가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데 대해 중국산 차량 비중 확대와 함께 사회적 기여도가 낮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김 교수는 “BMW, 벤츠,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들은 국내 진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수입 브랜드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다"며 “반면 테슬라는 국내에서 눈에 띄는 활동이 부족해 사회적 기여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 브랜드는 직원 복지와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테슬라는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차량 역시 상당수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만큼 브랜드는 미국이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차량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여전사 풍향계] 고유가·고물가 극복 위한 민생 지원 나서 外

◇ 여신금융업계, 고유가·고물가 극복 위한 민생 지원 나서 여신금융업계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기름값 불안을 해소하고, 민생 경제를 돕기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업계는 주유 특화 카드로 주유비 절약(주유금액의 최대 10% 또는 리터당 150원 할인)을 지원하는 중으로, 다음달까지 추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규 또는 6개월 휴면 회원이 일부 주유 특화 카드를 발급 받는 경우 연회비 100%를 캐시백해준다. K-패스카드 이용고객에게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주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제공하는 카드사도 있다. 캐피탈업계는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최대 3개월간 화물차 할부금융 원금상환을 유예할 계획이다. 일반·개인 화물운송사업자가 이용 중인 2.5톤 이상 차량이 대상으로, 시행일로부터 3개월 내에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캐피탈사들은 이를 통해 화물운송사업자가 단기 유동성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2.5톤 이상 화물차 할부금융 차주는 5만명, 취급 잔액은 4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전기·수소화물차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상품 등 만기 연장이 곤란한 상품 △2.5톤 미만 화물차를 비롯한 경우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원리금 연체·자본잠식·폐업 등 부실도 없어야 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상생금융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민생 안정과 실물경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카드, 주유비 부담 완화 프로모션 진행 하나카드가 유류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CLUB SK 카드', 'MULTI Oil 카드', 'MULTI Living 카드', 'MG+ Blue' 카드를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음달까지 이들 카드로 건당 5만원 이상 주유하면 기존 혜택에 2500원 캐시백(월 2회 한도)이 더해진다. 단, 대상 카드의 전월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CLUB SK 카드와 MG+ Blue 카드를 받급 받으면 연회비를 100% 캐시백해준다. CLUB SK 카드는 하나카드 앱 또는 웹에서 신규 발급(6개월 이상 무실적) 받은 뒤 이벤트에 응모하고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하면 혜택이 적용된다. MG+ Blue 카드의 경우 발급 받고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하면 된다. 하나카드는 지난 1일 발급·매출 발생분부터 혜택을 소급 적용한다. 이벤트 시행 전에 카드를 이용했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KB국민카드, 야구 시즌 맞아 경품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가 한국프로야구(KBO) 시즌을 맞아 KB Pay에서 경품 이벤트 '프로야구 집관 필수템 KB Pay로 챙기세요!'를 실시한다. 다음달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60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회차별로는 배달의민족 5만원 모바일상품권(30명), 티빙 베이직 3개월 이용권(200명), 롯데리아 핫 크리스피 치킨버거 세트(500명), CU편의점 5000원 모바일상품권(1270명)을 선물한다. KB국민카드는 야구장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두산베어스 홈경기 입장권 결제시 레드석·외야석에 한해 2026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경기당 1인 1매(현장 구매와 온라인 예매)까지 가능하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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