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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수당 차별 말라”…전력공기업 노조, 인권위 진정 제기

과거에 임금체계를 단순화한 일부 전력공기업들이 지난 2024년 신설된 공무원 자녀수당을 적용받지 못하는 실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은 4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공공기관 자녀수당 차별 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차별 시정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맹은 과거 정부의 임금체계 개편 정책에 따라 가족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한 일부 전력공기업들이 현재 정부의 출산·양육 지원정책에 따른 자녀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4년 정부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총인건비 인상률을 산정할 때 공무원 자녀수당을 빼는 방향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개정했다. 그러나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전원자력연료 등 전력공기업 6곳은 과거에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며 가족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해 자녀수당을 신설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공공기관 임금체계 단순화 등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노동자들 사이에서 서로 다른 출산‧양육지원 혜택이 제공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 전력연맹의 입장이다. 최철호 전력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가 또 다른 정부 정책에서 배제되는 불이익으로 돌아온 것"이라며 “더욱이 이러한 기준은 과거 가족수당과 현행 자녀수당의 정책적 취지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은 공무원 수준의 자녀수당이 첫째 월 5만원, 둘째 월 8만원, 셋째 이후 월 12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 자녀를 양육하는 노동자 기준으로 수당 격차가 연간 최대 300만원 발생한다고 계산했다. 최 위원장은 “같은 공공기관 노동자로서 동일하게 자녀를 양육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경제적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과거 임금체계 개편 이후 입사한 노동자들은 자신이 관여하지도 않은 과거의 결정 때문에 현재의 정책적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가족수당 기본급화 이력만으로 자녀수당 신설과 지급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기준을 즉각 개선해야 한다“며 "공무원 수준의 자녀수당을 새롭게 신설하는 기관에도 총인건비 인상률 산정 제외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인권위를 향해서는 이번 사안의 차별성을 조사해 공공기관 노동자 간 불합리한 차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 권고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력공기업 6곳의 노동자들을 대표해 차별 시정 진정을 제기한 김진영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는 입사 시기만을 이유로 임금을 달리 지급한 사건에 차별을 인정하고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며 “인권위가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기본급과 이력만으로 자녀 수당을 막는 운용 기준을 고치도록 권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X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1431억원...전년比 121%↑

LX인터내셔널이 자원과 해운 거래량 확대와 시황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시켰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4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0.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5조1872억원으로 15.1%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자원사업과 트레이딩·신성장사업, 물류사업 모두 영업실적을 개선했다. 자원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75억원과 149억원으로 1.2%, 38% 증가했다. 트레이딩·신성장사업은 매출이 2조4328억원으로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7.1%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 151.2% 증가한 2조4269억원과 93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LX인터내셔널은 “자원·물류 사업에서 거래 물량이 확대된 데다 운영 효율화 노력이 더해졌고, 자원 시황 및 해상운임 상승 효과도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탄(ICI4) 가격이 상승하면서 LX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한 감(GAM) 광산의 판가가 높아졌고 자원 트레이딩 수익도 커졌다. 해상운임도 상하이 해상운임지수(SCFI) 기준으로 오른 데다 물동량이 증가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유연탄·니켈 자산의 수익성을 계속 개선하고, 자원사업 포트폴리오를 보크사이트·구리 등 미래 유망 광물로 다변화해 성장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팜(Palm) 사업도 규모를 키우고, 바이오매스·철강·신재생에너지·식량 등 새 사업 기회를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호반그룹, 한진칼 최대 주주 공식 등극…조원태 측과 0.11%p 차

호반그룹이 한진칼 최대 주주에 오른 사실이 공시로 확인됐다. 호반건설과 계열사 3곳의 보통주 지분율은 20.69%로, 조원태와 특수 관계인들의 합산 지분율 20.58%를 넘어섰다. 양측 격차는 0.11%포인트(p), 주식 수로는 7만5134주다. 4일 한진칼은 자사의 최대 주주가 '조원태 외 18인'에서 '호반건설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사유는 장내 매수다. 호반 측 보유 주식은 1381만4053주, 종전 최대 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은 1373만8919주로 집계됐다. 이번 공시로 최대 주주 변경 여부를 둘러싼 확인 절차도 마무리됐다. 한진칼은 호반건설의 통보를 통해 지난 3일 변경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이 제출한 잔고 증명서의 기준일은 지난 2일이다. 한진칼은 이번 공시로 지난 2일 제출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의 확정 공시를 갈음한다고 설명했다. 호반 측 지분 확대에서 눈에 띄는 곳은 호반산업이다. 최대 주주 변경 공시의 세부 내역에 따르면 호반산업 보유 주식은 종전 11만2145주에서 47만1524주로 35만9379주 늘었다. 지분율은 0.17%에서 0.71%로 높아졌다. 나머지 3개사의 보유 주식 수는 해당 공시의 변경 전후 비교에서 동일했다. 호반건설은 767만6827주(11.50%), 호반호텔앤리조트는 556만6702주(8.34%), 호반은 9만9000주(0.15%)를 보유했다. 한진칼은 이 세부 내역을 공시 제출일 현재 이미 공시된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 기재 내용을 참고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조원태 회장 측의 현재 보유 현황도 함께 공개됐다. 조 회장은 보통주 386만6745주(5.79%), 조현민(조에밀리리) ㈜한진 사장은 383만9470주(5.75%),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은 121만8712주(1.83%)를 보유했다. 정석인하학원 133만7479주(2.00%), 정석물류학술재단 68만25주(1.02%), 일우재단 10만7461주(0.16%) 등도 종전 최대 주주 측 합산 지분에 포함됐다. 같은 날 제출한 '최대 주주 등 소유 주식 변동 신고서'에는 종전 최대 주주 측의 장기간에 걸친 보유 변동 내역이 담겼다. 2021년 9월 15일 직전 보고서와 비교하면 조 회장 측 보통주는 1622만6376주에서 1373만8919주로 248만7457주 줄었다. 지분율은 24.31%에서 20.58%로 낮아졌다. 지분 인수 목적은 '단순 투자'로 기재됐다. 한진칼 측은 이 항목이 지난 7월 10일 호반건설의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참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자금 조달 방법과 인수 후 임원 선임·해임 계획에는 별도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공시는 최대 주주 변경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경영권 인수나 경영진 교체 계획을 새로 밝힌 내용은 없다. 이와 관련, 한진칼 관계자는 “지난 2일 공시한 임원·주요 주주 특정 증권 등 거래 계획 보고서에 따라 12월 초 32만5000주(0.49%) 매입을 완료하면 조원태 회장과 특수 관계인들이 지분을 21.07%까지 늘려 다시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기후변화에 유럽 스키장 절반 ‘눈 부족’ 위기…겨울 스포츠 산업 흔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상승하면 유럽 스키장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눈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눈 생산에 필요한 전력·용수 비용까지 늘어나면서 겨울 스포츠와 관광산업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은 3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스키장을 위한 기상·기후 서비스' 보고서에서 기온 상승과 적설량 감소가 스키장 운영과 겨울 관광산업 전반의 수익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유럽 28개국 스키장 2234곳 중 53%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상승할 경우 인공눈 생산설비 없이 안정적인 적설량을 확보하기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덮여 있는 기간이 10년마다 평균 5일씩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져 저지대 스키장일수록 운영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스위스에서는 해발 800m 이하 지역의 강설일수가 1970년 이후 절반으로 줄었다. 겨울철 기온이 0도가 되는 고도도 50년 전 약 600m에서 현재 약 850m로 높아졌다. 2022~2026년 스위스 빙하의 연평균 융해 속도는 과거 관측된 어느 5년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빨라졌으며, 2021년 이후 빙하 부피의 약 20%가 사라졌다. 스키장들은 자연 적설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눈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있지만, 이 역시 운영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인공눈을 만들 수 있는 기상 조건이 줄어들고 생산 효율도 낮아져 전력 사용에 따른 비용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눈 생산에 필요한 용수 확보도 과제로 떠올랐다. 여름철 강수량 감소와 빙하에서 공급되는 하천 유량의 감소가 겹치면 물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 전력요금 상승까지 더해질 경우 설비 확충에 따른 투자비와 유지비 부담이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변화는 스키장뿐 아니라 숙박·외식·관광 서비스 등 산악지역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설량 감소로 겨울철 관광객이 줄어들 경우 지역 사업자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리프트와 제설설비 등 장기간 사용하는 시설의 투자금 회수에도 불확실성이 커진다. WMO와 FIS는 스키장 운영자들이 단기 기상예보뿐 아니라 계절별 전망과 장기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경영과 시설 투자에 반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개장·폐장 시기와 인력 운영, 에너지·용수 확보 계획을 조정하고 겨울 스포츠에 집중된 관광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연지 기자 yonzgonz@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정계 최신화에 현업 목소리…‘자문단’ 출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계정계 최신화에 현업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단을 출범했다. 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CNS와 함께 계정계 최신화 사업 관련 팀빌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자문단은 현업 의견을 시스템 구축 과정에 반영하고 업무 요구사항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팀빌딩 프로그램에서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업 의지를 다졌다. 계정계는 예금과 대출 등 주요 금융 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전산 시스템이다. 금융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편의에 직결되는 만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이 중요하다. 중앙회는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계정계 최신화 사업은 노후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업 업무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금융서비스 안정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자 간 소통과 협력을 긴밀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47명 CEO 임기 만료 앞둔 금융지주...‘보안 경영’ 시험대

금융지주 계열사 CEO의 경영 성적표에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고 있다. 실적과 자본 효율성, 신사업 성과에 집중됐던 평가의 초점이 금융사고 예방과 정보보호 체계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잇따른 해킹 사고로 금융회사의 보안 관리가 경영진의 책임 영역으로 부상한 데다, CEO 선임 절차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연말 인사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에서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주요 계열사 CEO는 모두 47명이다. KB금융이 10명, 신한금융 12명, 하나금융 13명, 우리금융 12명이다. 4대 금융지주의 은행장뿐 아니라 증권·카드·보험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 수장들의 거취도 함께 결정되는 셈이다. 이들의 인사 과정에서는 기존 경영 성과와 함께 금융사고 대응 능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업권을 가리지 않고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정보보호가 금융회사의 핵심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확인한 사고 발생 금융회사는 16곳으로, 이후 각 회사의 공지 등을 통해 알려진 사례까지 합치면 9개 업권 22곳에 이른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고객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정보가 대량인 만큼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와 신뢰도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사고 발생 여부뿐 아니라 평소 정보보호 체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 수준도 경영진의 관리 역량을 판단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차기 CEO 인선에서 정보보호 투자와 전문 인력 운용, 보안 시스템 관리 현황 등이 함께 살펴볼 경영 과제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외부 침입을 넘어 협력업체와 임직원 계정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보안 관리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피싱 수법이 고도화하는 점도 금융회사들의 부담 요인이다. 금융권에서는 기존 보안 시스템의 방어 수준뿐 아니라 이상 거래 및 침입 탐지 체계, 임직원 보안 교육, 외부 업체에 대한 정보 접근 권한 관리 등 전반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변화는 CEO의 경영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보보호 예산과 인력 확충이 개별 IT 부서의 운영 과제를 넘어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사고 원인과 대응 과정에 따라 경영진의 관리 책임이 쟁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금융당국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논의도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CEO 연임 횟수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주주총회의 의결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방안에 따르면 최초 선임 시 임추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요구하고 1회 연임부터는 찬성 비율을 4분의 3 이상으로 높인다. 주주총회 의결 요건도 최초 선임 때는 일반결의, 1회 연임부터는 특별결의를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3연임에 도전할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절반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주주의 4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후보 검증 과정에서 경영 성과뿐 아니라 금융사고 이력과 사회적 논란 등을 주주에게 공개하고 현직 CEO가 후임자 선정 과정에 개입할 경우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CEO 선임 과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제도 변화가 현실화하면 금융지주 계열사 CEO 인사에서도 실적과 함께 경영 전반의 위험 관리 성과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수익성과 성장성뿐 아니라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정보보호 체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했는지도 경영진 평가에서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금융회사 CEO 평가에서 실적이나 사업 확장 성과가 주요하게 다뤄졌다면 최근에는 내부통제와 정보보호 관련 관리 역량도 함께 살펴보는 분위기"라며 “보안 사고가 금융회사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차기 경영진도 관련 투자와 관리 체계를 주요 경영 과제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남동발전 안전로봇에 금상…국내 발명품, 독일 ‘iENA 2026’서 상 20개 받아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iENA 2026'에서 국내 10개사가 출품한 발명품 14점이 금상 4점, 은상 5점, 동상 4점, 특별상 7점 등 상 20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용)는 '2026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ENA 2026)'에서 국내 발명품이 금상 4점, 은상 5점, 동상 4점, 특별상 7점 등 모두 20개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진흥회가 유럽 최대 규모 발명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꼽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센터 4번 홀에서 열렸고, 21개국에서 발명품 578점이 출품됐다. 국내에서는 10개사가 발명품 14점을 들고 나갔으며 이 가운데 13점이 상을 하나 이상 받았다. 금상과 독일발명협회 특별상을 함께 받은 엘앤디테크의 '지향각이 조절된 발광소자 패키지 및 그를 이용한 발광장치'는 도로 안내전광판에 쓰는 기술이다. LED가 빛을 내보내는 각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위쪽으로 새는 빛과 빛공해를 줄이고, 운전자가 전광판 글자를 더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국제시스템은 전광판의 온도와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과열 우려가 있는 구역만 골라 제어하는 기술로 은상과 대만 특별상을 받았다. 화면 밝기는 그대로 두면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공동 출원한 발명 2건으로 상 3개를 받았다. 에스엔디테크와 함께 낸 '아크 플래시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은 금상을, 비앤에프테크놀로지와 함께 낸 '공정 효율을 모니터링하는 팩토리 모니터링 장치 및 이를 이용한 공정 개선 방법'은 은상과 태국 특별상을 받았다. 각각 전기 안전사고를 막는 지능형 로봇과 공정 운영 효율을 살피는 모니터링 장치다. 이 밖에 애니코에듀의 '사용자 맞춤형 AI 피드백 기반 명화 학습 서비스 제공방법'과 엘앤디테크의 또 다른 출품작 '하프돔 형상의 렌즈부재를 갖는 발광소자 패키지와 이를 이용한 발광장치'도 금상을 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윈스퍼트와 공동 권리를 가진 '환경기초시설 작업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은상과 인도네시아 특별상을, 동의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출품작 2점으로 상 4개를 받았다. 미역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접착제 기술이 은상과 대만 특별상을,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휴대전화 거래 시스템이 동상과 폴란드 특별상을 받았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는 대한민국 발명기술의 우수성과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발명품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판로 개척과 해외 발명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해외 발명전시회에 출품하는 개인과 중소기업에 참가 직접경비 일부를 출품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 전시회는 1월 태국 방콕전부터 이번 독일전까지 모두 7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탄천 3㎞ 쓰레기 줍고 배스·블루길 포획…코이카, 성남 환경활동 참여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성남시, 지역 공공기관·기업과 함께 탄천 정화와 분당호 외래어종 퇴치 활동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임직원과 자회사 코웍스 직원이 탄천 백현교~서현교 왕복 약 3㎞ 구간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지난 3일에는 코이카를 포함한 9개 기업·기관 임직원이 분당호에서 배스·블루길을 잡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톨루엔 누출·화재 가정…산단공, 부산녹산산단서 유관기관 합동훈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3일 부산녹산국가산업단지의 한 화학업체에서 '2026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했다. 톨루엔 배관이 터져 유해물질이 새고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낙동강유역환경청·부산강서소방서 등과 현장 진압 훈련, 지휘통제실 도상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인접 입주기업에 '알림톡'으로 사고 사실과 접근 자제를 알리는 절차도 점검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유통] CJ제일제당 사료 배합 플랫폼·동원F&B 식품기술대상…롯데칠성·한국필립모리스·KGC·정식품·도드람

◇ CJ제일제당, 10일 독일 '유로티어 2026'서 공개…탄소 배출량 예측 기능 CJ제일제당이 사료 배합 분석 플랫폼 '뉴트리솔루션(NutriSolution)'을 내놓는다. 첫 공개 무대는 오는 10~13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축산 박람회 '유로티어(EuroTier) 2026'이다. 뉴트리솔루션은 사료에 들어가는 아미노산과 원료, 첨가제의 기능과 필요 함량을 분석하고 함량별 수익성까지 시뮬레이션해 배합을 추천한다. CJ제일제당이 35년간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에서 쌓은 데이터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겼다. 동물 성장 단계별 아미노산 필요량을 분석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원료 원산지와 운송 정보를 바탕으로 사료 생산의 예상 탄소 배출량도 보여준다. CJ제일제당은 사료용 아미노산 브랜드 '베스트아미노(BESTAMINO)'로 1991년 라이신을 시작으로 현재 8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 동원F&B, 0.6㎜ 시트 4장 겹쳐 관자 결 재현…3년 연속 수상 동원F&B의 프리미엄 맛살 '리얼 관자 크랩스 버터'가 '2026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특별상(한국식품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리얼 관자 크랩스 버터는 생선 연육에 키조개 관자살을 더하고 버터 풍미를 낸 제품이다. 맛살 반죽 시트를 0.6㎜ 굵기로 썰어 관자의 결을 표현했고 시트 4장을 겹쳐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었고 이 제조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 겉면엔 붉은 색소를 빼고 갈색 소스를 발랐고 개별 포장 속비닐은 없앴다. 동원F&B는 2024년 '양반 비빔드밥' 기술혁신상, 2025년 '리챔 오믈레햄' 금상에 이어 3년 연속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 롯데칠성음료, 매실침출주 함량 39%·도수 12도로 리뉴얼…패키지 서체 한글로 롯데칠성음료가 제로슈거를 적용한 매실주 '설중매'를 새로 내놨다. 원료는 전남 광양에서 당해 수확한 햇매실 100%이고 5차례 선별 과정을 거쳤다. 매실 맛과 향을 살리려고 침출 공법을 적용했다. 리뉴얼 제품은 기존보다 매실침출주 비중을 높여 함량이 39%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보다 낮춘 12도이고 360㎖ 병 제품으로 나온다. 회사는 도수를 낮추고 제로슈거를 적용해 저도주 소비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 서체는 한자에서 한글로 바뀌었고 매화꽃을 형상화한 새 브랜드 심벌과 연두색 그라데이션 병뚜껑이 적용됐다. 병은 더 날씬한 투명병이다. ◇ 한국필립모리스, 2025년 양산공장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10월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양산공장은 RE100 이행 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재생에너지 조달을 본격화했고 2025년 공장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바꿨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도 받았다. 냉수 생산설비 폐열을 회수해 다시 쓰는 등 설비 개선도 이어 왔다. 2002년 세워진 양산공장은 동아시아 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유일한 비연소 제품 생산시설로 누적 투자액은 약 4억8000만달러다. 테리아와 센티아 등 비연소 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 기준 생산량의 약 30%를 수출했다. ◇ KGC, 홍삼 파우치 AI 비전검사 도입…부여공장 누적 발전량 4567MWh KGC가 원주공장에 인공지능(AI) 품질검사를 도입하고 부여공장 태양광 발전 설비를 늘려 스마트팩토리를 고도화하고 있다. 원주공장은 파우치 음료를 만드는 고속 로터리 충전기에 AI 기반 실링 검사기를 들였다. 충전·봉합을 마친 홍삼제품 파우치는 엑스레이 이물질 검사와 정상·불량 이미지를 학습한 AI 비전검사를 거쳐 로봇으로 포장된다. 공장엔 생산라인 가동 현황과 생산량, 불량률,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보는 데이터 관리체계가 적용됐다. 부여공장은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단계적으로 늘려 왔고 누적 발전량은 4567MWh, 월 최대 발전량은 33만4416kWh다. 원주공장도 지난해부터 태양광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 정식품, 영양 케어·당 케어·프로틴밀 전시…밸런스 매치·퀵 스텝 챌린지 운영 정식품이 '2026 푸드위크 코리아(제21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특수의료용도식품 브랜드 '그린비아'로 참가한다. 박람회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30개국 1000개사가 18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2년 연속 참가한 정식품은 부스에서 '그린비아 영양 케어'와 '그린비아 당 케어', '그린비아 프로틴밀 ACTIVE(액티브)'를 선보인다. 질문에 답하면 제품을 추천하는 '그린비아 밸런스 매치'와 제자리 뛰기 점수에 따라 경품을 주는 '그린비아 퀵 스텝 챌린지', 무료 시음도 운영한다. 그린비아는 1991년 환자용 전문 영양식으로 출발해 단백질 보충 제품까지 라인업을 넓혔다. 그린비아 프로틴밀 ACTIVE엔 동·식물성 혼합 단백질 20g과 BCAA가 들어갔다. ◇ 도드람, 전통 놀이로 받은 동전 1개당 한돈 1인분 기부 도드람이 서울 북촌 한옥 휘겸재에서 팝업스토어 '도드람 난로회'를 연다. 기간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이고 '2026 도드람 페스타'를 맞아 마련됐다. 팝업은 늦가을 화로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던 전통 식문화 '난로회'에 1990년 13개 양돈농가가 모여 시작한 도드람의 이야기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함께 모이다', '함께 즐기다', '함께 먹다', '함께 나누다' 4가지다. 브랜드월 전시와 전통 놀이 미션, 향낭 만들기, 대표 제품과 출시 예정 신제품 시식이 이어진다. 전통 놀이 미션을 마치면 받는 동전은 기부에 쓰이고 동전 1개는 도드람한돈 1인분으로 환산된다. 도드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 한우자조금, 현지 업체와 팝업스토어 3곳 운영…전통주 칵테일 페어링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6 홍콩 와인앤다인 페스티벌'과 연계해 '2026 홍콩 K-Beef 한우데이 with Wine & Dine'을 열었다. 행사는 10월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진행됐다. 팝업스토어 '한우&갈비타운', '한우&깜타이/신세계마트', '한우&한아름' 3곳엔 현지 한우 수입·유통업체가 참여해 한우 여러 부위와 부산물로 만든 메뉴를 팔았다. 한국 홍보관은 한우 메뉴 판매 부스 3개와 한우×전통주 협업 부스 1개 등 7개 부스로 꾸려졌다. 협업 부스에선 '르챔버(Le Chamber)' 안형준 바텐더가 전통주 칵테일과 한우 요리 페어링을 선보였다. K-Beef 한우데이는 2023년부터 홍콩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어 온 한우 수출 홍보 행사다. ◇ 육우자조금, 대학생 20개 팀 본선 경연…총상금 830만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를 연다. 대회는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나우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예선을 통과한 외식·조리 전공 대학생 20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주제는 '우리육우를 활용한 건강한 육우 레시피'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심사위원단은 맛과 영양, 상품성, 창의성, 조리 과정의 위생·숙련도를 종합해 평가한다. 대상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엔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과 본선상을 합친 총상금은 830만원이다. 수상 레시피는 육우자조금 공식 SNS와 레시피북으로 소개된다. ◇ 메이필드호텔 서울, 5~11일 홈페이지 예약…회원 25% 할인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멤버십 '캐슬클럽' 리뉴얼을 기념해 '슈퍼딜' 프로모션을 연다. 예약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받고 투숙 기간은 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일반가보다 20% 낮은 15만원대이고 캐슬클럽 회원은 25% 할인된다. 객실 1박에 사우나 무료 이용과 달바 마스크팩, hy '아리' 듀얼바이오틱 소다, 슬립웰리 천연 라텍스 경추베개(선착순), 로비라운지 아메리카노(월~목)가 포함된다. 캐슬클럽은 10월22일 개편돼 '고메' 타입에 연회비 상당의 식음 바우처를 주고 식음료 할인 횟수 제한을 없앴다. 5일부터 30일까지는 주중 한정 패키지 '가을 미담(味談) 스테이'도 운영한다. ◇ 세르지오 타키니, 스태프 의류 협찬·브랜드 부스 운영…윈터 테니스 셋업 공개 F&F의 세르지오 타키니가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대회는 10월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ATP 챌린저 125 등급 국제 남자 프로 테니스 대회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경기장에 브랜드 부스를 열고 온코트 로고를 노출했고 볼키즈와 심판 등 운영 스태프 의류를 협찬했다. 브랜드는 1966년 이탈리아 테니스 선수 세르지오 타키니가 세웠고 올해 탄생 60주년을 맞았다. 대회에선 패션 인플루언서들과 윈터 테니스 셋업을 선보였다. 오리솜털 90% 충전재를 쓴 '쿠쉬웜 경량 다운'과 '쿠쉬웜 셰르파 플리스 하프집', '골지 니트라이크 슬림핏 트레이닝 집업' 등은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매장에서 판다. ◇ 우덕윤덕병재단, 베트남·우즈베키스탄·멕시코 유학생에 1인당 300만원 우덕윤덕병재단이 '2026년 우덕글로벌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베트남·우즈베키스탄·멕시코 유학생 48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1억4400만원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4일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열렸고 이정열 이사장과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 등 75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2010년 hy 창업자 고(故) 윤덕병 회장의 출연으로 세워졌고 장학사업과 의약학·교육학 학술지원을 한다. 17년간 장학생 1621명과 연구기관 5곳을 지원했고 누적 지원금액은 51억원이 넘는다. 글로벌 장학금은 2023년 신설돼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자금과 생활지원금을 준다. 이정열 이사장은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국가의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 피에르 마르콜리니, 클로버 프랄린 카라멜·그랑크루 초콜릿 12피스 구성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오는 19일 수능을 앞두고 한국 한정 컬렉션 '그랑 클로버 셀렉션'을 내놨다. 한국 수능 문화에서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한정 수량만 판다. 구성은 네잎클로버 모양 '클로버 프랄린 카라멜' 8피스와 그랑크루 초콜릿 4종(피에르 마르콜리니·페루·쿠바·마다가스카) 4피스다. 클로버 프랄린 카라멜은 이탈리아 피에몬테산 헤이즐넛 프랄린에 헤이즐넛과 솔티드 카라멜 피스를 넣었다. 친필 메시지를 담은 네잎클로버 모양 카드와 수능 전용 슬리브도 들어간다. 가격은 그랑 클로버 셀렉션(12피스) 5만8000원, 피스타치오 하트 초콜릿 4개로 만든 '하트 셀렉션 클로버'(4피스) 2만4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대구점·센텀시티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홍석원 지휘로 5곡 연주…3년 만의 디스커버리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관현악시리즈Ⅱ '2026 디스커버리'를 오는 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디스커버리는 지휘자의 시선으로 국악관현악 명곡을 새롭게 해석하는 시리즈로 2023년 여자경 지휘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지휘는 홍석원이 맡고 곡도 직접 골랐다. 홍석원은 2008년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 수석 카펠마이스터로 활동했다. 1부는 정일련의 '天-Heaven', 김덕우가 협연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옹헤야', 강준일의 '내 나라 금수강산'이다. 2부는 강주희 수석이 협연하는 태평소 협주곡 'Neo-P(Passacaglia)'(송정 작곡)와 김백찬의 'Knock'으로 꾸민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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