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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최고 6%대 후반…대출 부담 커지고 예금 이자는 줄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7%에 육박했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되자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낮아지며 예대금리차 확대 가능성이 커진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주기형) 금리는 연 4.12~6.72%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지난 15일(연 3.91~6.21%) 대비 하단은 0.21%포인트(p) 낮아졌지만 상단이 0.51%p나 높아졌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65~6.05%로 최고 6%를 넘어섰다. 지난 15일(연 3.76~5.87%)과 비교하면 상단이 0.18%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세자금대출은 연 2.84~5.34%에서 연 2.83~5.63%로 상단이 높아졌고, 신용대출은 연 3.78~5.2%에서 연 3.81~5.36%로 상·하단이 모두 상승했다. 연초 은행들은 총량 관리가 리셋되며 대출 문턱을 낮췄지만 금리는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올해 처음 진행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것을 시사하자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전날 기준 3.675%로 지난 15일 3.579%에서 0.096%p 높아졌다. 반면 예금금리는 낮아지고 있다. 5대 은행의 1년 만기(단리)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기본금리는 최고 연 2.85%다. 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이 지난 13일 연 3%를 기록했으나, 지난 20일 연 2.85%로 낮아졌다. 우대금리를 고려할 경우 5대 은행의 금리는 최고 연 2.8~2.8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1.35%p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에는 은행권의 수신(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예대금리차 축소 분위기가 나타나 지난해 8월 1.48%p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대출 금리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미성년자 보호? 자유 제한? 전세계서 거세지는 ‘청소년 SNS 규제’ 물결

청소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과몰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전세계 주요국과 기업들이 '규제'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연령을 제한해 접속을 차단하는 강경책부터 일부 서비스 이용을 못하게 하는 규제까지 다양한 방법이 거론되지만 실효성 있는 해법을 두고는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마크 밀러 캐나다 문화부 장관은 최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14세 미만 어린이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밀러 장관은 호주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먼저 청소년 보호를 위해 16세 미만 이용자의 SNS 사용 금지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자국 역시 다른 지역의 접근법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우리 사회에서 아동을 포함해 가장 취약한 계층이 온라인 유해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어린이 대상 SNS 금지 정책이 시행된다면 아동 대상 온라인 콘텐츠 규제도 반드시 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도 움직였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는 자사 SNS 플랫폼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채팅을 하지 못하도록 관련 서비스를 전세계적으로 일시 차단한다고 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차단 대상에는 계정에 등록된 생년월일에 따라 청소년으로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성인 계정으로 등록됐지만 메타의 나이 예측 기술이 청소년으로 판별한 이용자도 포함된다. 이들은 메타 SNS 내에서 유명인을 모방하거나 특정 직업이나 역할 등을 부여한 AI 캐릭터와의 채팅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메타는 청소년 보호 기능을 탑재한 새 AI 캐릭터 버전을 개발 중이다. 메타의 이번 조치는 자사 앱이 아동에게 미치는 중독·유해성 관련 재판을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세계 주요국들도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은 정부 차원에서 16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의 SNS 이용 금지 방안 논의에 최근 착수했다.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막기 위한 사용 시간 제한 제도 도입 방안이 거론된다. 틱톡이나 유튜브의 쇼츠 영상 목록과 같은 중독성 디자인 폐지 등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교육 당국은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영국 상원에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이 제출된 상태다. 르몽드는 프랑스 정부가 2026학년도 새 학기부터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올 9월1일부터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이 15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온라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게 골자다.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금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청소년의 SNS 사용 금지는 호주 정부가 작년 12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덴마크, 말레이시아 등도 유사 조치를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메타는 이달 중순에서 호주에서 SNS 계정 55만여개를 폐쇄하기도 했다. 호주 정부가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한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의 SNS 과몰입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은 계속 나오고 있다.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작년 1월∼11월 기준 국내 10대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플랫폼은 유튜브로 집계됐다. 월별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을 모두 합하면 약 3만2652분에 달했다. 하루 평균 1인당 1시간38분씩 본 셈이다. 이용 시간 2위는 인스타그램이었다.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월평균 이용 시간은 1만6234분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49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이나 차단과 같은 강력한 직접적 규제는 없는 상황이다.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콘텐츠의 SNS 유통을 금지하거나 이용자 보호 의무에 관한 플랫폼 책임을 강조하는 관련법은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청소년들의 지나친 SNS 사용에 대한 사회적 대안 모색 또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다만 반대쪽에서는 SNS 사용 문제가 가정과 교육을 통해 각자 상황에 맞게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여한구 “쿠팡 수사, 통상 이슈와 구분해야 한다고 USTR 대표에 강조”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쿠팡에 대한 국내 수사를 일반적인 통상 이슈와 구분해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24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여 본부장은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한미 간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국내 수사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아니며, 통상 문제로 비화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전했다. 여 본부장은 “(그리어 대표에게) 쿠팡이 미국 기업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 이런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더라도 동일하게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게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주 방미 기간 그리어 대표를 비롯해 미국 상·하원 주요 의원들을 만나 쿠팡에 대한 국내 수사에 대해 같은 입장을 밝혔었다. 여 본부장은 쿠팡에 대한 국내 수사가 관세 등 통상 보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그 단계까지 예단할 상황은 아니다"며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USTR 등 미국 정부, 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오해되는 부분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포항시, 청도군, 대구북구,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교육청 소식

◇영천시,'현장에서 답을 찾다' 새해인사회 마무리 2주간 읍·면·동 순회… 시민과 함께한 시정 소통 대장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진행한 '주민과의 새해인사회'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새해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23일 금호읍과 신녕면을 끝으로 '2026년 주민과의 새해인사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회는 지난 12일 화남면을 시작으로 2주간 관내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도·시의원과 기관·직능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시정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최기문 시장이 시민과 함께 이뤄온 영천의 변화와 주요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앞으로의 시정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각 읍·면·동장이 지역별 현안 사업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생활 현장에 맞춘 발전 로드맵을 제시해 주민들의 공감과 기대를 이끌어냈다. 영천시는 형식적인 보고에 그치지 않고 생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소통에도 힘을 쏟았다. 16개 읍·면·동 주요 경로당을 직접 찾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물론, 어르신들의 복지와 여가 생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제안과 격려를 통해 영천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번 가질 수 있었다"며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2026년이 영천의 새로운 도약을 증명하는 결실의 해가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새해인사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토대로 시정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포항시 광명산단,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속도전 시, 패스트트랙 TF 가동… 3월 착공 목표 인허가 총점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남구 오천읍 광명산단에 조성될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한 인·허가 전반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패스트트랙 TF 회의를 개최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TF단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도시계획과, 건축디자인과 등 시청 16개 관련 부서와 남부소방서 등 4개 관계기관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일정과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AI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인·허가 요소를 전면 재검토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포항시는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산업단지계획 변경과 입주 승인, 건축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기존 건축물과 심의 대상 건축물은 3월 중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AI데이터센터 입지의 핵심 요소인 전력 공급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력계통영향평가(기술평가)를 완료했으며, 같은 달 접수한 비기술평가가 이달 말 마무리되면 다음 달 중 사업자와 한국전력 간 전기사용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천읍 광명리 345 일원에 들어설 AI데이터센터는 총 대지면적 10만㎡ 규모로, 1단계 사업으로 약 4만7천㎡를 우선 조성해 40MW급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후 운영 상황에 맞춰 단계별 확장과 고도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AI데이터센터 구축을 기점으로 글로벌 AI 산업 선도 도시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최근 발표한 전략을 통해 지곡 연구단지와 경제자유구역, 철강산단, 영일만산단 등에 축적된 제조·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항 블루밸리 산단을 산업 AX(인공지능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경북 AI 삼각벨트(포항–구미–경산)를 이끄는 중심 산단으로 조성할 방침을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AI데이터센터는 AI 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포항 블루밸리 산단에 AI 관련 전·후방 연관 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필요한 모든 인허가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글로벌 AI데이터센터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소방서·상인회와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설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부터 챙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청도군은 23일부터 2월 6일까지를 설 명절 대비 안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청도소방서와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휴 기간 전통시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불법 적치물 점검을 통한 소방차 진입로 확보, 전기·가스 시설 안전 상태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인이 확인될 경우에는 위험 구역을 설정해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위험 요소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시설물 보수·보강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군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구 북구, 도시재생 핵심 거점 '관음동물사랑교육센터' 개소 반려동물 매개로 공동체 회복 나선 관음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관음동에 반려동물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문을 열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2일 관음동 도시재생사업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관음'의 일환으로 조성된 관음동물사랑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관음동물사랑교육센터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관음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지상 3층·연면적 434㎡ 규모의 복합공간이다. 센터에는 반려동물 재활과 동물매개치료 공간을 비롯해 주민 회의와 교육이 가능한 시설이 함께 마련돼,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주민 교류와 치유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북구는 이 시설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는 지역적 흐름에 대응하는 동시에, 단절된 이웃 관계를 회복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센터 운영을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조직된 '행복관음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주민 주도의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조합원들은 그동안 반려동물 상담과 교육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센터를 거점으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동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관음동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관음동 주민들로 구성된 신바람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관음동물사랑교육센터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치유되고 소통하는 생활 밀착형 공동체 공간"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운영을 통해 관음동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거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음동물사랑교육센터가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지방환경청, 2월 3~25일 취약지역 특별감시·점검 설 연휴 환경오염 '틈새 차단' 나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점검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2월 3일부터 25일까지 23일간 대구·경북 지역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특별감시·점검 활동을 실시한다고23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기간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연휴 전인 2월 3일부터 13일까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 협조 요청 등 사전 홍보와 계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와 상수원 상류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도금·염색업체 등 악성폐수 배출업체와 폐수 다량 배출업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과 순찰을 병행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산업단지와 상수원 수계, 주요 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이후인 2월 19일부터 25일까지는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해 사후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감시체계를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환경오염 사고 발생이나 환경법령 위반 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연휴 기간 관리 공백을 노린 불법 배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교육청, 2026 유치원 공모사업에 12억2천600만 원 투입 놀이 속 탐구로 배우는 유아교육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놀이와 탐구를 결합한 질 높은 유아교육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아가 놀이 안에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개념을 경험하고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6 유치원 공모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실천과 체험 중심의 놀이중심 탐구학습 운영 △격차 없는 맞춤형 교육·돌봄 지원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한 교원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9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총 12억2천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놀이중심 탐구학습 강화를 위해 유·초 이음교육 선도유치원을 지난해 80개원에서 올해 132개원으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는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와 적응을 돕고 평생학습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생태환경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하는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도 14개원에서 16개원으로 늘린다. 가족공동체 회복과 긍정적 가치 함양을 위한 '테마가 있는 가족공동체 몸·마음 키움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도 지난해 12개원에서 16개원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체험 중심 인공지능(AI) 교육 선도유치원 14개원을 운영하고,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디지털 기반 선도유치원은 4개원에서 7개원으로 늘린다. 격차 없는 맞춤형 교육·돌봄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과 유아 발달 수준을 고려한 방과후 과정 선도유치원 30개원을 운영해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하고 돌봄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유아의 생명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생존수영교육 선도유치원도 15개원을 운영한다. 교실 수업 개선과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업도 병행된다. 놀이를 탐구와 배움으로 연결하는 놀이중심 탐구수업 교사연구회 4개 팀을 운영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과정 실천을 통한 교원 전문학습공동체 100개 팀을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유아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현장의 자율성과 교육과정 실행력을 높여 모든 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유아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놀이 중심 유아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역량 함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K-게임, ‘타이베이 게임쇼’ 중화권 전초기지 삼는다

국내 게임업계가 대만 최대 게임 전시회인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하며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 현지 이용자와 업계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신작 반응을 점검하는 한편, 대만을 발판으로 중화권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타이베이 게임쇼 2026'은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B2C 및 B2B 공간을 비롯해 특별 전시 공간인 '보드게임 원더랜드'와 '인디 하우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게임 전시회로, 매년 3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형 게임 축제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에는 나흘간 총 37만명이 방문하며 같은 해 약 20만명이 찾은 지스타는 물론 26만명이 방문한 도쿄 게임쇼보다도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는 타이베이 게임쇼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아시아 시장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대거 출격한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조이시티, 그라비티 등이 참가를 확정하며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인디 하우스' 공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K-인디게임의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스토브 플레이 투어'라는 제목의 독립 부스를 통해 한국형 공포 게임 '골목길: 귀흔'을 비롯해 실사 연애 어드벤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폭풍의 메이드', '사니양 연구실', '아키타입 블루'까지 더해 총 6종의 다양한 장르 작품을 전시하며 현지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대표작 '브라운더스트2'를 전면에 내세워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현지 이용자 반응을 점검한다.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현지 팬층 확대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이시티 역시 체험형 마케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출품하고, 현장 방문객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연존과 함께 기념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을 운영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부 전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라비티의 참가도 예정돼 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를 통해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며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라그나로크'가 지닌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현지 시장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사들이 타이베이 게임쇼에 주목하는 배경으로는 대만 게임시장의 규모와 성장성이 꼽힌다. 독일상공회의소 타이베이 자료에 따르면 대만 게임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해 세계 6위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까지만 해도 세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전체 인구 약 2400만명 가운데 1500만명 이상이 게이머로, 인구 대비 게임 이용자 비중이 60%를 웃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1인당 평균 결제액(ARPPU)이 높고 게임 선호 성향이 한국과 유사해 국내 게임사 입장에선 전략적 공략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아울러 대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동남아시아를 잇는 지리·문화적 연결성을 갖춰 중화권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평가된다. 중국 게임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대만을 우회 거점으로 삼으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과 유사한 게임 문화를 가지고 있고 한국 게임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편"이라며 “대만에서 성과를 거둘 경우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화권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춘 게임 콘텐츠와 전용 이벤트, 컬래버레이션 상품 등을 현지 맞춤형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가 향후 아시아 시장 공략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중앙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추가 주택공급 후보지로 거론되는 움직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는 1월21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발표가 예고된 이후 과천시 내 신규 주택공급지 지정 가능성이 언급되는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행보다. 과천시는 2020년 정부의 과천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 계획 발표 당시 대규모 시민 반대와 지역사회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과천과천지구에 3000여 세대, 과천갈현지구에 1000여 세대 추가 건설로 조정된 뒤, 해당 계획이 철회됐다. 현재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과천갈현지구 등 4곳의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로-교통, 상-하수도, 교육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 수용 여건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다. 과천시는 이런 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 주택공급지 지정은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생활 여건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4일 “과천에는 현재 도시 기반시설 수용능력을 넘어서는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과천시 내 추가 주택공급지 지정에 대해서는 시민과 뜻을 같이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취지는 공감하지만 지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 정체성과 생활 환경을 지켜나가면서 과천 여건에 맞지 않는 추가 주택공급 정책에는 반대 입장을 견지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시민 공익활동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잇는 공동 설명회를 오는 28일 연다. 이날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1호에서 '2026 광명시 중간지원조직 공동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는 광명시1.5℃기후의병지원센터를 비롯해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광명시 제2청년동 청춘곳간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2026년 주요 사업과 공모 요강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간지원조직은 시민과 단체가 공익활동과 사회적 실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공간 지원, 네트워크 연계 등을 수행하는 공공지원 조직으로 행정과 시민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중간지원조직 별로 사업이 개별 운영되면서 시민 입장에서 정보가 분산되고 접근이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간지원조직을 개별 기관이 아닌 하나의 공공지원 생태계로 인식하고 공동 목표를 공유하는 '공동 기획의 장'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여 기관 기능과 역할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종합적으로 안내해 시민사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지원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이번 설명회로 시민과 단체가 자신의 활동에 맞는 지원을 쉽게 찾고 활용해 시민 자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발전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포스터 내 큐알(QR)코드에 접속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최초로 모든 김포시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가 개소 1년 반 만에 2264명이 방문하고, 2551 마리 반려동물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용자 중 취약계층은 20%이고 시민 이용률이 80%에 달해, 보편적 반려 복지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공공진료센터 개소 이후 동물등록 실적은 총 655건으로, 김포시 전체 내장 칩 동물등록 2974건 중 약 22%를 차지한다. 김포시 내 동물등록이 가능한 동물병원이 47곳인 점을 고려하면, 공공진료센터가 기록한 등록률은 매우 높은 수치다. 이는 공공진료센터가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유기-유실 동물 감소와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민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공공진료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360명 기준 평균 4.6점(5점 만점)으로,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92점을 기록했다. 한 시민은 “수의사 선생님이 30분간 세심한 상담과 진찰을 해워 감동 받았다"고 말했고, 다른 시민은 “진료비 부담 때문에 동물병원 방문이 쉽지 않았는데, 공공진료센터 덕분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여성, 아동, 다문화 정책과 동일선상인 가족정책 범주로 체계화한 김포시 행정 도전이 이제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며 공공진료센터는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대표적인 반려복지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김포시 반려 가구 수는 2023년 12.6%→2024년 13.2%→작년 14%로 증가세다. 김포시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비반려인과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공공진료센터를 이용하는 시민 요구를 지속 파악하고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예방 중심 의료 서비스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공공진료센터는 민간 동물병원과 같은 처치와 수술은 시행하지 않으나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조기에 확인해 예방 중심 건강관리에 주력한다. 정밀검사와 수술 처치가 필요한 경우 민간 동물병원으로 연계하는 등 민간병원과 기능을 나누고 상호 협력하는 모델을 정립했다. 취약계층 이용 부담률은 더욱 낮췄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65세 이상 1인가구 등 취약계층에는 기본 진찰 및 검사 외 심장사상충-종합백신 접종 등 추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진료센터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행동 교정 △펫티켓 교육 △올바른 양육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 특강은 공공진료센터 수의사가 직접 강의하며 분기별 1회씩 운영한다. 공동주택 이웃 간 상생과 조화로운 생활을 목표로 한 행동교정교육 장기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김포시 가족문화과장은 23일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공공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복지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김포시 노력은 지속된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주관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 갑)이 주최하는 '사회복지예산 국비분담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고령화, 1인가구 증가, 돌봄 서비스 확대 등으로 급증하는 사회복지 수요에 비해 이를 감당해야 하는 지방정부 재정 부담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실제로 많은 지자체가 복지비 지출 증가로 지역 발전사업에 투입할 재정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부천시와 같은 수도권 대도시는 복지 수요가 높은데도 낮은 재정자립도 때문에 재정 구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는 현행 사회복지예산의 국비-지방비 분담 구조가 지역별 재정 여건과 복지 수요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점검하고, 지방재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복지예산 국비분담 제도 현황과 과제를 짚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재정 책임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향에 관해 전문가 발제와 종합 토론도 예정돼 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24일 “사회복지비 부담이 지방정부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구조에 대한 점검과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정책 논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국비분담 기준 마련 필요성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방재정 한계는 복지서비스 질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며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재정분담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수도권 내에서도 복지 지출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지자체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정부 현장 목소리를 국회와 공유하고, 중앙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복지재정 구조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민 애창곡 '분홍립스틱'으로 유명한 가수 강애리자가 시흥시 초대 명예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강애리자 가수는 시흥시 주요 문화행사와 축제를 널리 알리고, 시정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등 시흥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 가수 강애리자는 1975년 '작은별 가족'으로 데뷔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불후의 명곡 '분홍립스틱' 원조 가수로 유명하며 따뜻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중장년에게 깊은 향수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특히 강애리자 가수는 시흥시민으로서 거북섬동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왔다. 시흥시는 이번 위촉으로 7080세대부터 MZ세대까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바이오 도시'를 넘어 '문화예술 도시'로 나아가는 시흥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전 국민 애창곡을 부른 강애리자 님이 시흥시민이란 점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재능기부와 봉사로 보여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명예문화홍보대사로서 시흥 매력을 널리 알리는 가교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오는 28일 인기 경연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실크 미성'으로 최종 톱(TOP)7에 오른 가수 진욱을 명예문화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9월 고양시의회가 감사원에 제출한 '고양특례시 시청사 이전 관련' 5건의 공익감사 청구가 모두 위법사항이 없거나 감사 대상이 아니라는 감사 종결 처리가 내려졌다고 고양시가 23일 밝혔다. 고양시의회는 작년 9월 제297회 임시회에서 '민선8기 고양시청사 백석업무빌딩 이전'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청구 내용은 △이전 발표 절차적 위법성 △백석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소송 조기 종결 △소송 관련 가압류 해제 후 근저당 설정 △기존 건립사업 특정감사 부당성 △이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비 예비비 사용 등 5개 항목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지난 16일 검토 결과를 통보하면서 이전 발표 절차와 기부채납 이행소송 조기 종결, 근저당 설정 등 3개 항목에 대해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해 기각하고, 고양시 특정감사 결과와 타당성 조사 용역비 사용에 대해선 각하 처리하는 등 모두 종결 처리했다. 이는 고양시의회가 제기한 5개 항목 모두 법적 문제가 없거나 더 이상 문제 삼을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특히 고양시는 이번 감사원의 공익감사 청구 종결 처리는 작년 10월 감사원이 백석업무빌딩 부서 재배치에 대해 절차적 위법이 없다고 판단한 데 이어, 백석업무빌딩을 시청사로 활용하는 행정 전반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고윤경 신청사건립단 팀장은 “고양시는 현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행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감사 결과를 계기로 소모적 논쟁을 마무리하고, 백석업무빌딩이 시민을 위한 행정 중심 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고양시의회가 함께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2일 해군 다산정약용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산 정신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 확산과 문화-안보 분야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정약용이란 역사적 인물 상징성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군이 함께 공공 가치를 실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 교류 △공렴 교육 △시민 참여형 안보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 면에서 협력한다. 남양주시는 해군 차세대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다산정약용함을 통해 '다산정약용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해군은 시민과 장병의 교류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필승 해군'이란 이미지를 활착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구본철 다산정약용함 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다산 브랜드 자산 공동 활용 △민-군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해양-안보 교육 협력 등이 포함된다. 해군 관계자는 협약식 이후 남양주 정약용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다산 철학 특강 △궁집-정약용펀그라운드 탐방 △전통 다도 체험 등 '공렴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다산 정약용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군 장병 대상 공공가치 교육을 지원하고, 해군은 시민 대상 부대 견학 및 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상호 교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남양주시와 해군이 정약용이란 이름 아래 만나 공공 가치를 실현해 나가게 돼 의미가 깊다"며 “시민과 장병 모두에게 뜻깊은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정약용함은 올해 12월 해군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며, 남양주시는 해당 시점에 맞춰 해군과 공식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관람객 전시 이해를 돕고 보다 깊이 있는 미술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도 5기 문화자원봉사자(도슨트)를 모집한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하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술 관련 전공자, 도슨트 활동 경험자, 자원봉사 경력자는 선발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도슨트는 전시 해설을 넘어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통해 작품 감상 즐거움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보다 많은 시민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술관 문화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참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발은 서류와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도슨트 활동에 필요한 필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필수 교육 수료자는 미술관 공식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지 못한 경우에는 작품 안전관리 등 보조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활동 기간 중 기획전시 연계 교육, 현장 실습, 영상 촬영 참여, 유관기관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도슨트에게는 1365 자원봉사센터 봉사시간 인정, 미술관 무료입장 및 프로그램 참여 우대, 교통비-식비 지원, 문화예술기관 답사 등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 내 미술관 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도슨트 모집 및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2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를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의정부 교육현안 해결과 체감형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주요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의정부시는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를 비롯해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가칭) 설립 추진 △민락중학교 체육관-급식실 개선 및 주민복합시설 신축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 지역 거점 교육문화공간으로 재정비 등 4가지를 전달했다.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전형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의정부시 학생이 과학고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 비율을 20%까지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가칭) 설립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안한 사항을 보다 구체화해 실질적인 실행 로드맵 마련을 요청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해당 고교 모델은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새로운 형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징성과 정책적 의미가 큰 교육모델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향후 업무협약 체결 등 실질적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과학고 지역인재전형 확대 △특성화고 설립 추진 △주민복합시설 확충 △교육 인프라 개선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청년가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가구 중 제1금융권에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은 19~39세 청년에게 대출 잔액의 2% 이자(연 최대 20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하반기 각 10가구를 선정해 최대 100만 원씩 반기별로 총 2회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1986년 1월20일부터 2007년 1월2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하며 △공고일 기준 세대원 전원 무주택자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1인가구 기준 461만6000원) △파주시에 소재한 주택으로 전세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월세는 전월세 전환율 6.7% 이하) 및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 의료, 주거급여)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버팀목 대출 등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사람, 금융권 대출 용도가 신용-일반 용도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파주시 청년청소년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머니+] 국제은값 ‘100달러 시대’ 개막…산업재 수요 위축될까

지난해 역대급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 은값이 올해 들어서도 급등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다.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에 나선 결과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101.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6.9% 급등해 온스당 102.87달러까지 치솟았다. 은 가격은 지난해에만 150% 오르며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40% 추가 상승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 역시 이날 온스당 4979.7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 5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귀금속에 대한 투자 수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무역·지정학·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더욱 강해졌다. 특히 미 연방정부의 높은 부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은 달러화 등 기축통화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도 연준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형사 기소에 직면했다는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곧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 역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과 그린란드 병합 위협 등도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통화가치 하락에 베팅) 모멘텀을 강화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글로벌 은 시장이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은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은 가격 강세가 지속되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고, 중국에서는 금보다 가격이 낮은 대체 자산으로 은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수요가 폭증하자 일부 딜러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은을 포함한 핵심 광물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은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은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지난해 은값 급등을 부추긴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왔다. ING그룹의 원자재 전략가 에와 만테이는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 정책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가 커진 점이 은값을 지지했다"며 “시장 규모가 작고 산업용과 투자용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지닌 은은 금보다 변동성이 커 최근 가격 움직임이 더욱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귀금속 랠리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이달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금 가격 역시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은값 급등세가 산업용 수요를 위축시킬지는 향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블룸버그는 일부 기업들이 은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정보업체 상하이메탈스마켓(SMM)은 올해 태양광 부문의 은 소비량이 약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사 ING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격 급락에 대한) 리스크는 분명 존재한다"며 “글로벌 경기가 급격히 둔화하거나 은값 고공행진이 장기화할 경우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수요 파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은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큰 자산이어서 가격이 양방향으로 과도하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은은 모든 금속 가운데 전도성이 가장 뛰어나 태양광 패널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원자재로 꼽힌다. 그러나 은 가격이 치솟으면서 태양광 업계의 원가 부담도 크게 늘었다. 은값은 2013년 이후 오랜 기간 온스당 10~20달러대 박스권에 머물렀지만 2024년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30달러선을 돌파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급등세에 진입했다.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생산 원가에서 은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4%에서 2024년 10.7%로 세 배 가까이 늘었고, 2025년에는 14.8%까지 상승했다. 은 가격을 온스당 93달러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원가 비중은 29%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은 시세가 100달러선을 넘어선 만큼 이 비중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장] 마세라티 車정비·고객 서비스 담당 ‘국내최대 허브’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마세라티 판교 서비스센터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충청·강원권 고객들까지 아우르며 수입차 마세라티의 브랜드 서비스 허브이다. 단순한 정비 수준을 넘어 마세라티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2일 찾아간 마세라티 판교 서비스센터는 지상 3층 규모에 하루 평균 6~8대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정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중부권 지역의 마세라티 고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해 차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이 곳에선 평균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3명의 숙련정비사들이 영하 14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최상의 차량 점검과 정비를 위해 힘쏟고 있었다. 1층에 위치한 정비고에 들어서니 엔진음과 공구 소리가 쉼없이 이어졌고, 정비사들의 손길 하나하나에는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노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센터측은 단순 정비와 함께 정밀 진단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짐을 강조했다. 아울러 판금·도장 등 사고차 수리정비는 서비스센터 내 별도공간에서 경정비부터 사고 수리까지 종합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 정비고는 차량 4대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정비사들은 작업장 내 모니터를 통해 마세라티 공식 정비 가이드와 매뉴얼을 직접 확인하며, 임의적인 작업이 아닌 브랜드의 기준과 절차에 맞춰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실에서는 고객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차량의 문제점과 정비 과정, 향후 관리 방안까지 상세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차량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정비 전반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박인용 판교 서비스센터 지점장은 “현재 기준으로 당일 예약을 통해서도 차량 입고가 가능할 만큼, 정비 운영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마세라티 판교 서비스센터는 단순한 정비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는 허브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단한 정비라도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마세라티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층 정비고를 지나 2층 고객 라운지로 올라가니 외부의 추위를 잊게 할 만큼 한눈에 봐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고객 라운지엔 상주직원 1명이 배치돼 방문 고객들의 상담과 이용 안내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돕고 있었다. 정비를 맡긴 고객들도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 정비진행 상황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거나,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또한, 마세라티 로고가 새겨진 미니카, 골프용품, 의류 등 다양한 굿즈들도 진열돼 있어 공간 전반에 브랜드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판교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전략적인 지역"이라며 “판교 서비스센터는 마세라티 코리아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큰 시설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공간을 중심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서비스센터 옆에 위치한 전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마세라티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용 지점장도 “보통 고객들이 서비스센터를 찾는 경우는 예기치 않은 사고나 차량 고장 등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이 많다"며 “판교 서비스센터는 고객들이 브랜드 경험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방문해 차량 기본 점검은 물론 카페나 라운지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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