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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월 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브리핑을 통해 순천은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해 온 도시이며, 이제는 정원과 3대 경제축 등을 기반으로 치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도시 위상과 시민들의 자부심 높아져 2023년 개최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7개월 만에 준비해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다녀간 국가정원은 에버랜드를 제친 국내 1위 관광지가 됐고, 지난해에도 425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 순천을 방문한 국제기구에서도 순천의 생태철학 리더십과 경쟁력이 전 세계에 공유할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고, 시는 지난해 UN-해비타트 등이 주관하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혁신적인 도시모델이 됐다. 미래산업 3대 경제축 정착… 산업 생태계 본격화 순천시는 정원도시를 토대로 문화콘텐츠·우주항공·그린바이오 등 미래산업 전략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세계적인 애니·웹툰 기업 로커스, 케나즈의 법인 이전을 완료했고, 25개 콘텐츠 기업이 하반기 중 원도심 등에 입주 예정이다. 우주항공·방산 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조립장이 5월 완공됐으며, 누리호 6호기 제작을 시작으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우주‧방산 산업의 전략적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승주읍에 바이오·발효재단, APC, 미생물센터 등 인프라를 집약해 식품, 화장품, 펫푸드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치유산업, 순천형 도시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 순천시는 3대경제축 등 산업 다각화 기반 위에 외부 관계인구나 생활 인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치유산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중심으로 순천만 인근과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각 치유산업 기반들을 잘 연결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와 바이오산업까지 결합하는 융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순환의 새로운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호남 통합 메가시티, 미래첨단산업벨트 구축, 세계적 생태도시로 도약 순천시는 '영호남 통합 메가시티 실현', '남중권 미래첨단산업벨트 구축', '세계적 생태도시 도약'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순천은 그동안 다져온 생태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도시의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순천만에서 도심까지 이어지는 생태축 완성, 고부가가치 치유산업 생태계 조성,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가입 및 총회 유치 등을 통해 국제환경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민중심 시정, 민생회복으로 이어지다. 순천시는 그동안 치매관리 전국 1위, 전남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전남 유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복지혁신도시로 도약했다. 순천시는 치유·문화콘텐츠·그린바이오·광역교통망 등을 포함한 8대 핵심과제를 전라남도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했으며,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상태다. 시는 이들 전략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방향과 연계된 선도도시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노 시장은 “순천은 산업·문화·복지·환경을 고르게 갖춘 도시이며,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도시, 순천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로 쉬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주년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으로 시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으로 7월의 첫날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항상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공영민 군수는 1일 이른 아침 동강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제 위기로 군민의 삶이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후 동강면에서 대서면으로 가는 군내버스에 탑승해 일일 안내 도우미로 활동하며 승하차 손님의 짐을 옮겨주고, 군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되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강 버스 정류장 신축 현장도 찾아 마무리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노면 불량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역발전토론회에서 두 차례나 건의된 병동~관덕 간 군도 15호선 위험도로 구간도 점검하고, 현장에서 아스콘 덧씌우기 등 재포장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과역면 소재지 침수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국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공영민 군수는 민생 현장을 둘러본 뒤,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를 방문하고,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직원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7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전 직원이 함께 걸어온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고흥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격려 이벤트를 진행하며 민선 8기 4년 차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건강과 문화 그리고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남부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기반 확충을 위해 조성한 '도양복합문화센터'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양복합문화센터는 1층 수영장을 비롯해, 2층에는 체력 단련실과 다목적 강의실, 3층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키즈카페를 갖춘 복합시설로,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2년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맞이했다. 공영민 군수는 준공식 기념사에서 “도양복합문화센터는 군 행정과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낸 변화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양복합문화센터는 앞으로 수영 강사와 안전요원 등 운영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회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2층 체력 단련실과 다목적 강의실은 오는 7월 1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3층에 위치한 키즈카페는 현재 위탁 운영자 공고 중으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양복합문화센터에서는 체육·문화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군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소년 스스로 미디어 사용 조절 동기 부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관내 중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하게 미디어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상반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중독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미디어 과다 사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청소년 스스로 사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금산중학교, 녹동중학교, 포두중학교, 과역중학교 등 관내 4개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주 사용 콘텐츠, 과도한 사용 이유를 돌아보고 이용 습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마음과 줄이기 어려운 양가감정을 함께 다루며,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을 돕고자 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지원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과 다양한 주제의 청소년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 및 교육 등이 필요한 부모나 청소년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061-830-6653)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 급식시설 위생수준 높인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아동급식시설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아동급식시설 교차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점검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간 상호 교차점검 방식을 적용해 시설 운영자들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높이고,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조리장 위생과 식재료 보관·관리, 급식일지 작성 여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20여 개 항목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교차점검은 상급 기관의 일회성 점검이 아닌 고흥군의 자체 계획에 따라 주도적으로 추진된 예방 중심의 위생관리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점검에 참여한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다른 센터의 모범적인 위생관리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실제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활 속 불편, 정책 제안 등 1년 동안 800여 건 문자 접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이 문자 한 통으로 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신속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소통600, 문자한통' 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가장 빠르고 정확한 군민 소통의 대표 창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소통600, 문자한통'은 군민이 별도의 절차 없이 010-5438-0600 번호로 문자 한 통만 보내면 보성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24년 7월 22일부터 본격 운영됐다. 단순 민원 접수뿐만 아니라 군정 제안, 생활 불편 신고, 칭찬 메시지까지 폭넓은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군수가 직접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지정‧지시해 48시간 이내 답변을 원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민원 시스템의 불편 사항이었던 '담당 부서 찾기'나 '진행 상황 확인을 위한 반복 문의'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군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1년간 접수된 문자는 총 776건으로, 분야별로는 ▲지역개발 140건, ▲생활복지 130건, ▲도로교통 129건, ▲녹지 환경 124건, ▲군민 제안 77건, ▲기타 73건, ▲주택건축 52건, ▲군민 칭찬 31건, ▲하천 정비 20건 등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은 접수된 민원에 대해 신속한 답변은 물론, 현장 출동과 조치를 원칙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4년 11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민원 편리성 4.35점, ▲담당자 친절 4.31점, ▲답변 처리 속도 4.30점, ▲군정 신뢰도 향상 기여 4.06점 등 평균 4.16점(5점 기준)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응답자의 88.5%가 '소통600, 문자한통' 서비스의 지속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보성군은 향후 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와 함께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성군과 ㈜오가다 '보성키위'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7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로 알려진 ㈜오가다(대표 최승윤)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Kiwikiki)' 활용 마케팅, 지역 농가와 연계한 유통망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보성키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해 왔다.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보성 키위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SNS 캠페인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는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보성키위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 시장에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라며, “단순한 제품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성의 자부심을 전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겠다."라고 전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육동한 춘천시장, 민선 8기 3주년 성과·미래 비전 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되짚고, 남은 1년간 '시민 성공시대' 완성과 미래 도약에 나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육 시장은 1일 춘천 서면에 위치한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직접 설명했다. 기자회견 장소인 갤러리툰은 춘천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지식산업의 거점이자 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번 발표의 상징성을 더했다. 육 시장은 “시민 성공시대를 꿈꾸며 첫발을 내디딘 민선 8기는 변화와 도약의 토대를 하나하나 다져왔다"며 “도시 곳곳에서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고, 이는 시민과 1800여 공직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그간 △GTX-B 노선 춘천 연장 확정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호수지방정원 유치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달성했다. 육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7대 분야(교육, 경제·산업, 문화·관광, 도시·건설, 복지·보건, 환경·농업, 행정혁신)로 구분해 상세히 설명했다. 춘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교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15분 학습생활권'과 '배워봄' 플랫폼을 통해 모든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를 갖췄으며,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교육도시위원회를 출범,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22차례의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했고, 춘풍야시장, 후평 어울야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성과를 냈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ICT벤처센터 준공,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첨단지식산업도시 실현을 구체화했다. 특히 AI 기반 신약개발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 마련은 춘천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춘천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성공 개최를 비롯해,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세계인형극제, 국제레저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며 글로벌 도시로 위상을 높였다.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 248' 개장, 의암공원 야간경관 조성, 호수지방정원 유치 등을 통해 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충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41% 증가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이어졌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노후산단 정비 등을 통해 도시 공간 재설계에 착수했다. 또한 소양로 도로 6차선 확장, 소양8교 및 서면대교 추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GTX-B 노선 연장 확정 등 교통 인프라 확장으로 도심과 광역 연계성을 크게 높였다. 춘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보훈명예수당 확대, 보국수훈자 수당 신설,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 건립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또한 응급의료체계 조기 구축, 보건소 신축 등을 통해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대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생태하천 복원, 온실가스 감축, 수소교통 인프라 구축 등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추진하고, 푸드테크 기반의 스마트 농업, 농부의 장터 운영, 로컬푸드 공급 확대 등으로 도농 순환 구조를 촘촘하게 다졌다.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출범으로 지자체 간 협력을 이끌고, 공직자 역량평가이수제, 민원행정 최우수기관 선정 등을 통해 성과 중심의 행정문화 정착에 주력했다. “이제는 완성과 도약의 시간" 육 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과 함께 춘천의 변화를 위한 반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남은 1년 동안 성과의 완성과 미래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핵심사업의 본궤도 안착 △새 정부와의 전략적 공조를 통한 국정과제화 △민생안정과 공동체 회복 등을 꼽았다. 특히 GTX-B 국가계획 반영, 기업혁신파크 승인, 호수지방정원 착공 등의 현안 사업을 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민 정책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66.4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71.8점), 복지(71.3점), 교육(68.1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시정 홍보 및 시민 의견 반영 항목에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시민들이 가장 도움이 된 사업으로는 호수지방정원 조성(18.6%), 도심 교통망 개선(16.1%), 기업혁신파크 조성(13.7%) 등을 꼽앗다. 육동한 시장은 “지금 춘천은 새로운 가능성의 문 앞에 서 있다. 작지만 분명한 변화들이 모여 춘천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 것"고 강조하며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더 나은 내일을 함께 설계하겠다.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원들과 마주 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춘천시는 1일 시청 중앙정원에서 시청 직원들과 함께하는 오픈 스튜디오 형식의 소통 토크쇼 '근황톡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 SNS팀 직원인 '김근황'이 DJ를 맡고, 육동한 시장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직원들뿐 아니라 시청 내부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며, 시장과 직원 간의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갔다. 이날 사전에 접수된 직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시장의 근황' 코너에서는 △시청 주차 문제 △청렴 문화 정착 방안 △청년세대 정착 정책 △시장의 요리 비결 등 공감가는 주제들이 소개됐다. 특히 직원들의 실질적인 고충 중 하나인 주차 문제에 대해 육 시장은 “현재 관련 TF팀이 구성돼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청렴'에 대한 질문에는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의 요리 실력'에 대한 질문에는 웃음이 터졌고, 육 시장은 직접 추천한 곡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를 소개하며 “힘들 때 이 노래처럼 초콜릿을 꺼내먹듯 잠시 쉬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직원들에게 직접 초콜릿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벌였다. 육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을 위해 함께 애써준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시민의 삶에 이어지는 만큼,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같은 소통의 자리는 정례화하겠다. 제 방으로 편하게 찾아와도 좋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시장님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처음인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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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1일 푸른과천환경센터에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과천시 관계자와 푸른과천환경센터 실무진 등이 참석해 센터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졌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전액 시비로 설치-운영되며, 푸른과천환경센터가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문 인력을 채용해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과천시가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있어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과천시는 지난 4월 '탄소중립을 넘어 기후위기 선도도시 과천'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2% 감축,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제1차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출범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해당 계획 실행을 뒷받침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 지원, 지역 온실가스 통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한 과천형 탄소중립도시 모델 개발,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재생에너지-ESG 기반 지역 협력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향후 국비 공모 사업인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비 지원' 공모에도 적극 참여해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와 관련해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선도적인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역점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시민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서비스가 1일부터 개시됐다. 김포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알고 싶다는 시민들 요청에 따라, 김병수 김포시장은 누리집을 통해 사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오픈을 지시했다. 이에 김포시는 시민과 더 가까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한눈에 김포' 서비스를 준비해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교통(서울5호선 연장, GTX-D, 서울2-9호선, 골드라인 혼잡 개선 등)을 비롯해 △도시개발(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한강시네폴리스, 인하대병원 메디컬캠퍼스 등) △일상 변화(기후동행카드, 교육특구, 독서대전, 애기봉, 수변길 등) △뉴스 모음(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등 4가지 분야로 구성됐으며, 사업별 섬네일을 클릭하면 보다 상세한 추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각 사업 추진 단계를 도식화하고, 현재 단계를 명확하게 표시해 시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 최적화를 적용했으며, 인터넷 주소(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하기 기능이 제공된다. 올해 초, 김병수 시장은 신년인사회를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진행 상황을 알고 싶다는 시민들 요청을 들었고, 이에 누리집을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시민과 약속을 실현하고자 서비스를 준비했고 이를 통해 시민과 소통이 좀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 홍보기획관은 “시민이 궁금해하는 역점사업 주요 사항과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만들었다. 김포 발전과 변화를 시민이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김포시는 시민 편의 증진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눈에 김포'(gimpo.go.kr/site/portal/glance_gimpo.html)는 김포시 대표 누리집 배너 또는 상단 메뉴 아이콘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거북섬에서 세계 최초 인공풀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 포인트 서핑대회가 열린다. 엄계용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세계 16개국(한국, 미국, 호주, 일본, 브라질, 필리핀, 스웨덴,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232명이 참가해 숏보드 QS 6000 포인트 부문과 롱보드 QS 1000 포인트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흥시는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WSL을 개최한다. 특히 2023년에는 숏보드 QS 3000 포인트 대회였지만, 올해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인공풀 QS 6000 포인트 대회로 한층 격상됐다. 대회는 1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9일 본선, 20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일본의 니시 케이지로, 미국의 양 카이옌 리 등 세계 랭킹 30위 이내 선수와 국내 랭킹 3위 이내인 시흥시체육회 소속 박수진-이나라-임수정 선수가 출전해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시흥시는 참가 선수 외에도 누구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기간에 시흥웨이브파크를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연계 행사를 추진한다. 대회 개막 전인 16일에는 예술 공연 진행으로 서핑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18일과 19일에는 디제잉 축제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을 연다. 박명수, 소다 등 국내 정상급 DJ와 대학생 DJ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거북섬 상인회가 주도하는 먹거리존, 관내 상인 중심 플리마켓, 해양스포츠 체험존, 버스킹 등을 풍성하게 추진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DJ 축하 파티, 전통 공연을 진행하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시흥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서핑대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해외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시흥웨이브파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시흥웨이브파크 주차장을 포함한 인근 공영주차장 등 1616대 주차 가능 공간을 확보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대회 현장에는 안내요원과 전문 통역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 안전요원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흥시는 이번 서핑대회에 1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선수단과 방문객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했다. 엄계용 문화체육관광국장은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침체된 거북섬 상권을 활성화하고. 서핑 문화 저변을 확대와 국내 해양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2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과 라이언스홀에서 '2026학년도 안산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다변화하는 대입제도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재)안산인재육성재단 주관 아래 진행된다.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EBS 입시의 정석' 고정 출연자인 조만기 강사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의 이해' 특강이 열려 수험생 진로 설계를 돕는다. 1:1 입시컨설팅에선 지난달 사전 신청한 200명의 관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제출했던 컨설팅 신청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관내 고교 대입 진학지도 리더교사단이 성적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언스홀에서 1:1 입시 컨설팅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는 대학박람회는 관내-외 48개 대학이 참여한다. 별도 사전 신청 절차 없이 행사장에 설치된 대학별 부스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대학 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대학별 전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입시설명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산인재육성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수험생에게는 적시에 정확한 정보와 전략적인 준비가 가장 필요하다"며 “안산시가 교육도시로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내 4개 장례식장과 협력하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대여-세척-회수 등 관리를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방문한 조문객에게 다회용기를 사용해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식기 세척 업체가 수거해 다회용기 세척 위생 기준 지침(환경부-식품안전처)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 후 다시 공급한다. 이번 다회용기 지원사업에는 안양장례식장,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관내 장례식장 4곳이 모두 동참한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을 맺는 등 올해 다회용기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재의 자원순환과장은 2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다회용기 도입을 늘려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일자로 엄진섭 경기도 지방부이사관이 제31대 구리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엄진섭 부시장은 텍사스 주립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환경국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을 지냈고 김포시와 이천시에서 부시장직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다. 엄진섭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리시가 가진 역사적 깊이와 성장 잠재력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비전 아래 미래형 자족도시를 위한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과 소통 행정을 실천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행정 경험과 대외협력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구리시가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진섭 부시장은 취임식 이후 주요 업무보고 및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역점으로 한 수도권 핵심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주시는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행정 수요도 조사 결과 등 시민 목소리를 담아 추진한 시민 중심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가장 주요한 성과로 △광역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교통망 분야에선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도 함께 확충해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 서막을 알린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와 올해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며 남양주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행사로 같은 날 시청 로비에서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해 '다산 정약용 브랜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는 정약용 정신을 계승한 시민 중심 시정 실현이란 시정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현판에는 새롭게 제작한 정약용 선생의 영정과 함께 '다시 다산, 오직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라는 문구를 담았다. 또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또한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남양주시는 대형병원 수준 의료서비스와 돌봄 기능까지 갖춘 혁신형 공공의료원의 2031년 개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대로 △전국 최초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년 전용 복합공간 '청년꽃간' 조성 등 세대별 맞춤 돌봄 정책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3년은 산업, 교통, 문화 전반의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1년도 늘 그랬듯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왕숙 신도시 공사 현장에 들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관계부서 공무원 및 LH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왕숙 신도시 사전청약부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고품질 공공주택과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와 카카오 '디지털 허브'가 들어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을 살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우리은행과 카카오의 1조 1500억원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약 9234억원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6071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하며, 남양주가 '대한민국 AI 허브도시'로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1일 생연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생연공유누리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 인근 군 부대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생연공유누리센터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10억원 중 국비 80억원을 보조받아 건립됐다. 공-폐가가 밀집했던 지역에 원도심 주민과 동두천시에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군 장병을 위한 생활 편의 및 여가 공간으로, '민(民)-군(軍) 상생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형덕 시장은 개관식에서 “원도심 주민과 군 장병을 위한 생연공유누리센터가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연공유누리센터에는 군 장병 휴게실, 헬스장, 마을 카페, 우리 동네 공구대여소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동두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가 이전해 운영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부터 단순-반복적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행정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RPA 시스템은 직원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온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양주시는 작년 10월부터 RPA 시스템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상반기 직원 수요조사 및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출장 여비 계산 △당직 근무 알림 △민원 처리 예고-독촉 알림 △체납 압류해지 등 수혜 대상이 다수인 업무 4개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단계별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하게 됐다. 해당 과제를 RPA 시스템으로 처리할 경우 담당자 부재 시에도 안정적 업무처리가 가능해지며 연간 약 2400시간의 업무 처리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업무 성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24시간 체납 압류해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체납 건 납부 시 당일 수시 처리가 가능해진 점은 민원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7월 중 RPA 교육을 통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의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오는 11월에는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RPA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업무 혁신과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2월14일까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2부를 개최한다. 1부 전시가 1950~60년대 해방 세대 조각가의 공통된 미술 인식을 조명했다면 2부 전시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에선 1970~80년대 한국 구상 조각가의 인체 조각을 조명한다. 참여 작가는 △백현옥(1939~2024) △이정자(1940~) △황순례(1946~) △고정수(1948~) 그리고 △민복진(1927~2016)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구상 조각가 5인이다. 전시작은 총 23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마다 조형 언어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1970~80년대 국내 미술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동서양 통합, 전통에 대한 재해석 등 시대적 흐름 또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일 “이번 전시를 통해 구상 조각의 목적이 대상의 외형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형상을 통해 작가 내면 의식을 더욱 직접적으로 표현하는데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2025년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지난 2023년 발간한 '민복진 연구 2집'에서 출발했다. 창조적인 한국 구상 조각 연구를 위해 좌담회, 심층 인터뷰가 수록된 도서가 전시 기간 전시장 내 비치돼 관람객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획전과 연계해 전시실 내 모래놀이 체험 공간 '조각적 순간'도 운영되며 별도 신청 없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모두가 배움과 성장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일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기존 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을 통합해 설립된 기관으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실현'과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작년 3월 의정부시는 출연기관 조직 효율화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시작으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통합 방안 및 조직 운영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통합추진 기본계획 수립, 통합 전담팀(TF) 운영, 출연기관 간담회 및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함으로써 출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통합 행정 절차에 돌입,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정관 및 제규정 통합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정관 허가 및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특히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CI 시민공모전을 개최하고 청소년, 중장년, 노인, 교육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교육정책 워킹그룹을 운영하는 등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미션과 비전, 주요 과제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은 기존 양 재단 통합을 통한 기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내실화라는 부수적 효과를 넘어 전국 최초의 전 생애 통합교육 공공서비스 체계 구축이란 혁신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평생학습과 청소년 진흥을 아우르는 도시교육 비전을 제시하며 의정부형 도시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7월 중순 비전-미션 선포와 함께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평생교육 컨트롤타워로서 평생학습 활성화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은 물론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정책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은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의정부시가 배움과 성장이 있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의 여름밤이 더욱 뜨거워진다.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오는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고한구공탄시장 벽화길과 중앙광장 일원에서 '2025 고한구공탄 야시장'을 연다고 밝혔다. '온기 가득 달빛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강원도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말 야시장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월 25일부터 8월 9일가지는 매일 밤 시장이 열린다. 올해 야시장은 '온기 가득, 이야기 가득! 달빛 아래 즐기는 고한의 밤'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22개 팀이 운영하는 맛집 부스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숯불닭날개볶음밥, 수제 핫도그, 떡갈비, 삼겹살 말이, 골뱅이무침 등 기존 인기 메뉴는 물론, 올해 새롭게 개발된 시그니처 메뉴들도 선보여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즐길거리도 한층 풍성해졌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낭만적인 라이브 공연이 야시장의 분위기를 돋우고, 정선 지역의 로컬 플리마켓 팀과 협업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시장 체험 공간인 '온기 놀이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야시장은 지역 대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정선 함백산야생화축제'와 고한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고한 맥주축제'와 연계해 고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입체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빠지지 않는다. 상인회와 사업단은 이동식 매대를 정비하고, 벽화길 일대를 감성적인 경관조명과 포토존으로 꾸며 야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미자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장은 “올해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지역의 축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며 “고한을 찾는 모든 분들이 여름밤의 특별한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정선읍과 정선읍주민자치회는 1일 오후 정선창고(舊 농협창고)에서 '정선읍 승격 제52주년 기념식'과 '2025년 정선읍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73년 7월 1일 정선읍으로 승격된 지 52주년을 맞아 정선읍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의식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주민총회와 연계한 구성으로 주민 주도의 자치 실현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실질적 계기를 마련해 의미가 크다. 1부 기념식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정선읍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함께, 지역 발전에 기여한 모범 읍민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영상에서는 행정, 문화, 교육, 산업, 관광 등 정선읍의 변화와 성과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로 진행된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 성과 보고와 건강체조 프로그램 시연이 이어졌다. 이후 각 분과별로 주민의제를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참석한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주민총회 의제 투표는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가수들의 축하 공연, 전통 공예 '맹글장' 체험, 먹거리 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돼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이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정선읍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과 주민총회는 정선읍의 역사적 뿌리를 되돌아보고, 주민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구상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더욱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고랭지 밭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해 '2025년 공적방제 약제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확산과 연작에 따른 토양 전염 문제로 농가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등 고랭지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주 피해 작물은 배추, 무, 양배추 등으로, 정선군 내 주요 고랭지 작물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이 이뤄진다. 2025년 사업은 고한읍, 화암면, 남면, 임계면 등 4개 읍·면, 총 53농가, 99헥타르(ha)를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 9억 5,29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군비가 1:1 비율로 지원된다. 정선군은 지난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대상 농가에 방제 약제를 순차적으로 배부했으며, 각 농가가 자율적으로 살포작업에 나서 효과적인 방제를 시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정선군 농작물 병해충 방제단의 현장 예찰 활동도 병행되어 방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향후 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중심으로 작물 생육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천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병해충 피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 현장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병해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염원 담은 현수막 캠페인 전개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1일부터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는 현수막 홍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강원도 옥외광고협회 홍천군지부와 지역내 옥외광고업체들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제작·게시되는 모든 현수막 우측 하단에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통과 기원' 문구와 도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청 실과소 및 읍·면에서 제작하는 현수막은 의무적으로 캠페인 도안을 적용해야 한다. 군은 민간이 자율적으로 제작하는 현수막에 대해서는 참여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용기 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현재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이라며 “홍천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국에 알리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마지막 총력 대응 차원에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단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힘이 된다"며 “홍천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1일 기존 남면건강증진형보건지소를 '남면건강생활지원센터'로 공식 전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남면 지역의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에서는 △걷기, 영양, 운동 등 일상 속 건강 실천 지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지역 건강리더 양성 및 주민 조직 활동 지원 등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남면은 '건강플러스마을'로 지정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걷기 운동, 건강 캠페인, 소모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이 더욱 의미 있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남면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건강 수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들이 학교 현장을 찾아가 교통, 화재, 지진, 응급처치, 유괴·실종, 성폭력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면 소재 9개 초등학교 전 학년 276명을 대상으로 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몸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하며, 어린 시절부터 안전에 대한 습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동두천 생연공유누리센터, 경기북부 소통 허브로 조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접경지이자 한때 '군사도시'로 불리던 동두천이 이제는 공유와 협업의 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 경기도는 1일 지역 주민의 소통과 협업의 장이 될 '동두천 생연 공유누리센터' 개관을 공식화하며 도시 변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시 생연동 825-15번지 일원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동두천 생연 공유누리센터는 경기도가 국비 확보에서부터 사업계획 수립 및 지자체 간 협업 조정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완성한 주민 소통 공간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80억, 시비 20억)이 투입됐다. 연면적 1028㎡,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생연 공유누리센터에는 다목적 회의실, 소규모 모임 공간, 휴게 라운지 등이 마련돼 주민이 자유롭게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역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동두천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주요 도로망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자 접경지라는 전략적 위치를 가진 도시로, 최근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경기북부의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지역적 강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생연 공유누리센터를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경기북부 균형발전 거점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생연 공유누리센터는 단순한 공간 조성 사업이 아니라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낼 협업과 소통의 플랫폼"이라며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긴밀히 손을 맞잡고,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경기북부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병 의결…내년 1월 통합 ‘HD건설기계’ 출범

HD현대의 건설 기계 2개 계열사들이 합병을 작업을 거쳐 매출 8조원 규모의 'HD건설기계'(가칭)로 거듭난다. 1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 간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 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된다는 설명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16일 임시 주주 총회와 기업 결합 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마친다는 입장이다. 이후 양사는 내년 1월 1일 합병 기일에 따라 HD건설기계로 새로이 탄생한다. 이와 관련, HD현대 측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더욱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합병 법인인 HD건설기계의 브랜드는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의 2개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엔진과 애프터 마켓 등 관계 사업 전 영역에서의 성장을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최고 수준인 매출 14조8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합병으로 HD건설기계는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돼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지역별 생산 체계를 고도화 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콤팩트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건설 장비의 모든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어란진항 정비 5년간 370억 투입 공사 발주, 클린 국가어항 조성도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유일한 국가어항인 어란진항이 위상 제고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어란진항 정비사업이 하반기 착공한다. 5년간 37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항로 및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호안시설 축조, 부족한 배후부지 확보 등 어업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4년간 국비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어업 근로자 쉼터를 신축하고, 공동 실내작업장과 해양쓰레기 저감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어항 정비는 물론 해남군 대표 특산물인 김 산업 활성화를 통한 주민소득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스마트한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나는 어항의 미래상을 그려나가게 된다. 어란진항이 포함된 송지면 어란지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총 60억원 사업비를 투입, 정주환경 정비 및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신축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불도 연륙교 조성사업도 217억원을 투입,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어란진항 일원의 대대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어란진항이 가장 스마트한 어항으로 거듭나면서 농어촌수도 해남의 수산업 분야 큰 기반이 되리라 확신한다"며“사업추진에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어업환경개선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도 해조류 미래 가치 알리고, 치유 페이로 골목 상권 활성화 기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달 23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수산경영과 정종민 주무관, 관광과 김송희 주무관, 해양정책과 주아영 주무관, 협업팀은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이 선정됐다. 적극 행정 우수 사례는 '소통 24'를 통한 전 국민 온라인 투표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산경영과 정종민 주무관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미 항공우주청(NASA)을 방문하여 완도 해조류의 미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외교부, 주한 미국대사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주요 기관을 거쳐 미 항공우주청 아시아 대표에게 끊임없이 메일을 보내는 등 3년 동안 적극적인 노력으로 미 항공우주청을 방문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렸다. 관광과 김송희 주무관은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지원해주는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을 추진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완도 치유 페이' 정책 추진 3개월 만에 23억 원 이상의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해 대비 관광객이 9만608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정책과 주아영 주무관은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차량을 통한 해양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아 적지 및 소각 등 문제가 심각한 외딴섬의 상황을 파악하고, 친환경 정화 운반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적극 수거·처리했다. 특히 어촌계, 주민, 해양 환경미화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지난 5월까지 5개 읍면, 9개 외딴섬의 해양쓰레기 192톤을 수거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협업팀으로 선정된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타 지역 단체의 완도 방문을 유도하고 특산물 구매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또한 타 지자체 간 교류를 통해 상호 구매된 물품과 기부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일조했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는 △포상금 △성과 상여금 한 등급 상향 △근무 성적 평정 실적 가점 △포상 휴가 △희망 부서 전보 △국외 연수 등의 기회가 부여 된다. 신우철 군수는 “지속적으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기기 체험 및 건강진단 등 실생활 중심 교육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지산면 금노, 거제 마을회관에 직접 방문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배움터의 '에듀버스'를 활용해 진행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기기의 체험을 통해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키오스크 실생활 활용 교육 △건강 의료기기 체험 및 건강진단 △말하는 인공지능(AI) 로봇과의 대화 등 디지털 교육과 건강 관리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말하는 AI 로봇 '다솜이'와의 대화 체험이 가장 호응이 높았다. 진도군 총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 디지털 정보 격차의 해소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전진선 양평군수 “희망-감동 한강처럼 흘러 결실 맺겠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 언론 소통 브리핑을 열고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군정 계획과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나머지 1년간 희망과 감동이 한강처럼 흐르고 온 정성으로 결실을 맺는 양평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언론 소통 브리핑에서 발표된 PPT 설명자료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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