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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DMZ 평화의 길(고양구간)' 프로그램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생태와 평화를 상징하는 도보여행 의미를 되새겼다. DMZ 평화의 길은 지난달 19일부터 재개된 프로그램으로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및 여러 유관기관이 협력해 마련됐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과 접경지역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탐방은 DMZ 접경지까지 이어지는 29.5km 구간 중 행주나루터를 출발점으로 장항습지생태관, 나들라온길까지 이어지는 약 3.5km 구간을 따라 진행됐으며, 전문 해설사 설명과 함께 DMZ 생태-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 탐방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운남 의장은 출발 전 인사말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고양의 생태-평화 염원이 담긴 곳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고양특례시의회는 지속 가능한 평화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민을 비롯해 문화해설사 등 20여명이 함께했으며 탐방 종료 후에는 평화 메시지를 담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5일 청렴 실천 활동을 보다 다양하고 참여적인 방식으로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청렴의정차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차담회는 기존 의정차담회 운영 취지에 청렴 실천과 사례 공유 의미를 더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윤리적 고민과 제도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내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주제는 '정보 활용 윤리와 공직자 책임 사례 공유'로, 작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적된 '사적 정보 요청' 등 체감도 취약 지표를 반영해 실제 사례 중심 청렴 토의와 공직자 정보 윤리 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김승호 의장은 “청렴은 선언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이며, 의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라며“청렴의정차담회가 동두천시의회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청렴의정차담회를 매월 회기와 연계해 운영하며 실천 중심 청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의왕덕성초등학교에서 열린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관련 통학로 안전대책 유관기관 협의회'에 참석해 “안전한 통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현재 계획된 주차장 진출입로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는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해 의왕덕성초 후문 인근에 차량 진출입로가 조성될 예정이라 통학로 안전에 대한 학부모 우려가 커지자 긴급히 마련됐다. 의왕덕성초 관계자, 학부모 40여명과 지역주민, 김태흥-서창수 의왕시의원, 의왕시청 회계과-교통정책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경찰서 관계자가 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지난 2020년 실시된 교통영향평가는 이미 유효기간이 지났고, 현재 통학 인원과 교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며 재평가 및 진출입로 재설계를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후문은 전체 학생 중 약 75%가 이용하는 주요 통학로인데, 불과 10m 거리에 차량 출입이 발생하면 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이울러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 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절차가 이행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질의했으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사실관계를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태흥 의원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행정적으로 가능하며, 공사 지연이나 매몰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아이들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며 “제3의 교통 전문기관을 통한 덕영대로 방향 진출입로 변경 타당성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창수 시의원은 “지구단위계획은 변경이 가능하며, 도시계획 변경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안 된다'는 전제보다는 '가능한 방향'을 찾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학부모 입장에 깊이 공감했다. 김태흥 의원은 “오늘 협의회는 단순한 민원 청취 자리를 넘어,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행정에 반영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의왕시의회 차원에서도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검토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아이들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 조성에 나설 근거가 마련됐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획일적인 기존 놀이터를 넘어선 새로운 개념의 놀이공간이 의왕에 자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조례는 놀이터 조성에 어린이,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적극 소통하고 참여를 보장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채롭고 창의적 놀이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조례에 따르면, 의왕시장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또한 장애어린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자재 사용을 권장하고,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 마련도 고려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채훈 의원은 18일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놀이터를 리모델링할 경우 주민 참여 계획과 설계, 디자인,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발굴 등에 대한 자문을 위해 어린이놀이터 자문단 구성 운영도 규정했다"며 “실질적인 거버넌스 실현과 아이들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 일환으로 이번 조례가 제정돼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왕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도전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갈 새로운 놀이터 문화 만들기에 많은 시민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6일 장암 파크골프장(서계로 26)에서 열린 '제5대 의정부시 파크골프협회 회장 취임식 및 협회장배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 파크골프협회 함상만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하고, 협회장배 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시 파크골프협회는 지난 2017년 창립 이래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파크골프 종목 체계적인 보급과 저변 확대에 계속 힘써왔으며, 이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연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부 파크골프는 시민 중심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그동안 협회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최상집 전임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새롭게 취임한 함상만 신임 회장 앞날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형들이 춘천을 수놓는다… 역대 최대 규모 ‘춘천세계인형극제’ 개막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의 거리와 무대가 인형극이라는 마법으로 뒤덮이는 10일간의 축제, 국경을 초월한 문화예술의 교류와 감동이 춘천에서 펼쳐진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제24회 유니마(UNIMA, 국제인형극연맹) 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가 동시 개최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관객과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유니마 회원과 국내외 유수의 인형극 단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춘천인형극제와 유니마코리아가 공동 주최한다. 춘천 전역이 무대가 돼 실내·외 공연은 물론, 실험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OFF 공연까지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4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퍼레이드와 퍼펫카니발이다. 축제극장 몸짓을 출발해 춘천시청 광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퍼레이드는 환상적인 볼거리와 퍼포먼스로 축제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춘천시청 광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퍼펫카니발이 펼쳐지며, 도시 전체가 인형들의 예술로 물든다. 또 26일 오후 4시,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공연장 일대에서는 유니마총회 개막식과 인형극 아트마켓이 열린다. 인형극 홍보 부스, 쇼케이스, 관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일반 시민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유니마총회 기간 동안에는 세계 각국 인형극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유산위원회 시상식, 본회의, 차기 집행부 선출 등 굵직한 회의와 교류 활동이 이어진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춘천이 세계 인형극 발전의 중심 무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인형극 워크숍, 어린이 인형극단 발표회, 교류의 밤, 인형극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김미애 시 문화예술과장은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춘천이 세계적인 인형극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예술도시 춘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산 춘천인형극제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공연을 넘어 모든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문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과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정명근 화성시장,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체육도시로의 위상 입증” 강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특례시가 18일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이다. 특히 시는 행정과 정책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 방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올해는 가평군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으며 시는 총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시는 총점 3만 3390점을 획득하며 3만 1285점을 얻는 데 그친 성남시와 3만 607점을 얻은 수원시를 제치고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무엇보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부터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초반부터 체육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데 이어,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 5종목에서 우승하며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최종 종합 우승컵을 거머줬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는 화성시 체육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화성특례시를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도시, 승리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정명근 시장이 종합우승기를 직접 전달받고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자리를 빛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종목별 엘리트 선수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스포츠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ih31@ekn.kr

IPA,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회와 물류 협력 ‘맞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현지시각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스포드 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로스앤젤레스 지회와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주 한인 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IPA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의 업무협약과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를 통해 미주-동북아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IPA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는 물류 지원, 공동 마케팅 전개, 상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와 인천항 이용 확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행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에는 미주 한인 물류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리퍼 화물(냉동·냉장 화물) 관련 화주, 화물 운송 주선기업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IPA는 인천항의 차별화된 리퍼 전용 시설, 첨단 자동화 시스템, 항만 배후물류단지 등 우수한 물류 기반시설과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미주항로 인천항 기항터미널인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도 참석해 인천항과 미주항로의 안정성 및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역량, 인천항을 통한 물류 운송의 효율성과 이점을 적극 홍보했으며 이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만찬을 진행했다. IPA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 제고 △인천항의 국제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지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주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해외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인천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

용인시, 청미천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회의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에 걸친 청미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청미천의 수질오염원으로 지목된 축산폐수와 오수, 하천에 방치된 쓰레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관계부서 관계자들은 사전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환경에 맞춘 계획수립을 논의했다. 시는이달까지 '청미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안)을 마련해 6월 중 실행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청미천의 수질환경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수계 주요 오염원을 점검했으며 이 결과 부숙퇴비(완전히 발효돼 썩은 퇴비) 침출수 유출과 축산농가의 오염 유발행위, 비점오염원(불특정 장소에서 수질오염을 배출하는 배출원) 관리 미흡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시는 청미천의 수질개선과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백암가축분뇨처리시설 처리용량 확대(200톤→400톤) △가축분뇨 퇴·액비 유출 △야적행위 점검과 농가 교육 강화 △하천 무단점유 해소 계획 마련 및 배수설비 오접 단계별 조사 △축사 악취 실태조사 용역 추진 △개인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 △불법 쓰레기 투기 감시체계 강화 등의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청미천은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용인시민의 중요한 식원이기 때문에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한 곳"이라며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한국도시재생학회의 도시재생 관련 연구자와 실무자 등 관계자 12명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답사한 사실을 공개했다. 현장답사에 참여한 신청자들은 정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대학원에서 도시재생을 공부하는 연구자들로 이뤄졌으며 용인의 첫 번째 도시재생 사업지인 신갈오거리 사례를 중심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사업에서 주민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 회복에 대한 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신갈오거리의 '뮤지엄 아트거리'를 시작으로 △어린이 안심골목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스마트교통쉼터 현장을 둘러봤다. 이 현장들은 스마트게시판과 순환자원회수로봇 등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을 통한 안전한 보행환경, 교통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 접목된 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현장을 둘러본 참석자 A씨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는 첨단기술과 문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도시재생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온전히 담긴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는 유기체로 시대 변화에 맞춘 도시계획이 필요하고, 신갈오거리는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체 구성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왕시-의정부시

고양=에너제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청 기록관 보존기록물을 대상으로 '중요기록물목록작성 및 디지털화 사업(16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요기록물 디지털화는 과거 고양시에서 생산한 종이기록물을 디지털화해 기록물을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사업이다. 중요기록물이란 보존 기간이 30년 이상인 기록물을 말한다. 고양시 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 기록물을 등록해 직원이 서고에서 기록물을 찾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어 행정업무 편리성을 높인다. 올해 말까지 고양시는 기록관에 보관하던 중요기록물 약 7만6000권 목록을 작성하고 문서, 도면 등 50만 면을 스캔-보정한 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미경 행정지원과장은 “중요기록물 디지털화 사업은 기록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민원 처리 과정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직원과 시민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남양주시는 시민 중심 적극행정을 시정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 신속 자문기구 '프로목민관'을 도입해 민생 관련 문제 해결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민 중 약 70%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입주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적극 제시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의 공간 활용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공동주택에서 부설주차장 내 주차 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주차 공간 확장을 추진했으나 '주차구획선이 한 변 이상 차로에 접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과 충돌해 여유 공간 활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프로목민관은 현장 실정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차구획을 하나의 확장형으로 표시하고, 공동주택 관리규약 등으로 이용 방식을 자체적으로 정하는 경우 규정 위반이 아니다"는 의견을 제시해 문제 해결 길을 열었다. 또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문제와 관련해 많은 공동주택에서 입대위 의결을 통한 행위 신고 절차로 지상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설치 행위가 신고 대상인지 허가 대상인지에 대한 관련 규정이 불명확해 서류 준비 및 업무처리에 행정적 혼선이 지속 발생했다. 이에 프로목민관은 “설치 대수 변경 없이 충전기를 이전 설치하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행위신고 대상"이라고 명확히 정의해 행정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주민 안전 확보 등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켰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8일 “공동주택 주민이 스스로 현명하게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도 관련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시민 불편 사항을 바로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프로목민관의 신속한 의견 제시는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지원하는 적극행정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프로목민관이 정약용 선생의 유시시구(唯是是求,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옳고 옳은 것을 추구한다)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 프로목민관은 현재까지 건축-환경-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개 안건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 왔다. 이를 통해 저연차 실무자 부담을 덜고 시민 불편을 해소한 점을 인정받아 지방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KTV에도 방영됐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복지재단은 16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억7192만491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고자 4월 한 달 동안 시민-단체-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 지역으로 전달돼 긴급 생계비, 임시 거주지 마련, 구호물품 지원 등 산불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성금 기탁식에서 “이번 모금은 남양주시 시민-단체-기업이 연대한 결과이고, 이런 나눔 온정이 피해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성금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 공동체가 보여준 나눔의 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남양주시도 다양한 방식으로 복지재단과 협력해 재난 대응과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재난 앞에서 보여준 남양주시민의 따뜻한 참여와 관심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탁된 성금이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금에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 △남양주시주민자치협의회 △남양주시 임직원 △진접읍사회단체협의회 및 기업인협의회 △㈜원보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대한예수교장로회록원교회 △남양주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남양주시협의회 △별난버섯집 △남양주시복지재단 △㈜순성산업 △주영건업주식회사 △남양주시약사회 △남양주시조안면사우2리 △부평기업인회 △조안면주민자치위원회 △시립덕송어린이집 △더청춘주야간보호센터 △남양주청년4H연합회 △양지게이트볼회원 △남양주빛그린단 △시립다산아이파크어린이집 △이야기가있는문학풍경 △개인 후원자 22명이 참여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7일 성균관대학교 명륜캠퍼스에서 '미래로 가는 대학 캠퍼스 투어' 두번째 일정을 성황리에 완료했다. 양주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투어에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600년 전통 고등교육기관 성균관대를 둘러보고 대학 역사와 학문적 분위기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균관대 재학생 멘토들이 자리를 함께해 각 학과 소개는 물론 실제 대학생활과 입시 준비에 대한 생생한 대화를 나눠 학생들 진로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됐다. 한 참가 학생은 “이름만 알고 있던 대학을 직접 체험하고 멘토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꿈이 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구체화할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양주시가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로 가는 대학 캠퍼스 투어는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학에 들러 진로 설계와 진학 정보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양주시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서울대 투어에 이어 이번 성균관대 방문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서울대 재방문을 비롯해 연세대-고려대 투어가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양주시진로진학플랫폼에서 가능하며 다음 투어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진로진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서 주관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의왕시는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24년-2025년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SA 등급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공약 이행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작년 12월 말까지 각 시-군 공약 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공약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의왕시는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SA 등급을 획득했다. 작년 12월 기준 민선8기 의왕시는 81개 공약사항 중 46건이 완료돼 56% 완료율을 보였으며, 전체 공약 추진율을 합산한 이행률은 86%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의왕시는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아울러 의왕시 누리집을 통해 공약사항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공약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에도 힘써 왔다. 현재 의왕시는 주요 공약사업으로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위례과천선 의왕까지 연장 △의왕 미래교육센터 건립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8일 “공약은 시민과 약속이자 의왕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라며 “남은 과제 중 어려운 사업도 많지만 의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임기 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명예회장인 ㈜지테크인터내셔날 한성우 대표이사가 16일 본인이 소장했던 회화 1점을 의정부시에 기증했다. 기증 작품은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귀원 작가의 대표작 회화 '축복의 땅'이다. 기증작은 한귀원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고뇌,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 행복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여정을 자연 풍경에 빗대어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그림 속 파랑새 나무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희망 상징으로서 모두가 희망을 품고 살아가길 바라는 작가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증작은 앞으로 의정부시청 본관 내 대강당 앞에 전시되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증식에서 “소중한 작품을 기증한 데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작품처럼 의정부시 또한 시민 모두에게 축복과 희망을 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SKT, 고객신뢰 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안완기 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불편과 불안을 겪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SK텔레콤은 고객이 SKT에 요구하는 바를 구체화하고 변화의 방향을 자문할 수 있는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지난 16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독립 기구인 위원회는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SKT가 마련한 고객 신뢰 향상 방안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자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활동 내용과 경과를 외부와 투명하게 소통하는 역할도 한다.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맡는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과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등을 역임한 안완기 위원장은 국내 기업, 기관들의 소비자 만족 평가 컨설팅 및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회장(2021~2024년)으로 재임했다. 동 기간 안 위원장은 고객의 개념을 소비자, 협력사, 직원으로까지 확대해 고객만족도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 바 있다.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는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 위원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집단 분쟁 해결에 정통한 전문가로, 실질적 제도 개선 논의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 위원은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인권 및 공익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분쟁 조정 및 중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도 합류한다. 김 위원은 트렌드 전문가이면서, 과거 소비자정책포럼 간사를 역임하며 소비자 보호와 정책 자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전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는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개선안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지 검증하고, 광범위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다양성 측면에서 조율되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위원회는 5월 16일 위원장을 선임하고, 위원회의 역할, 운영 방식,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이해도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릴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매 격주로 개최되며, 수시 회의를 열어 신속한 실행이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회사의 중장기 로드맵을 요구하고 위원회 검토를 거쳐 발표하기로 합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SKT는 기존 회사 내부 조직인 고객가치혁신실을 위원회 '간사 조직'으로 배치해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위원회가 자문한 조치들이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객 신뢰 활동에 대한 고객·시장의 인식, 그에 따른 성과 측정 지표를 개발해 위원회에 제공해 고객 신뢰 활동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SKT는 지난 12일 회사 내에 '고객가치혁신TF'를 신설했다. 고객가치혁신TF는 고객 보호, 정보 보안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중장기 고객가치 향상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고객신뢰 위원회에서는 고객가치혁신TF에서 마련한 방안을 고객 관점에서 검증하고 개선 사항을 권고하는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SKT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고객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이번 고객신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고객과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고객가치 향상 방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회사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인천시, 사월마을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친환경 주거도시’로 전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18알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사월마을 일원과 인근 순환골재적치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해당 지역을 친환경 주거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명 '쇳가루 마을'이라고 불리는 사월마을은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위치한 인천 서북부 지역으로 주거지와 개별 입지 공장이 혼재되어 있고 순환골재적치장이 인접해 있는 등 중금속과 비산먼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가 심각한 지역으로 이러한 이유로 2019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검단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돼 왔다. 시는 사월마을 일원과 순환골재적치장 등 약 200만㎡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에코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체계적인 개발방향과 개발주체, 사업 타당성 분석,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순환골재적치장 신속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했다. 이번 개발계획은 사업대상지 규모와 순환골재적치장 처리 시기 등을 고려해 중봉대로를 기준으로 동측 생활권(사월마을 일원)과 서측 생활권(순환골재적치장 구간)으로 분리하되 녹지축 연계와 생활권 중심지 연결계획 등을 통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추진 방식은 민간개발, 공공개발, 민‧공 공동개발(SPC)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향후 개발여건에 따라 유연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또한 개발 구역 내에는 화물자동차 통행제한구역을 지정하고 드림로를 통과하는 쓰레기 수송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한편, 주변 고속도로를 활용한 우회 운행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 지역은 현재 시에서 공사 중인 원당대로~드림로 연결도로가 올해 중 개통 예정이며 중봉터널 간선도로망 신설(민간투자사업)과 인천 도시철도 순환 3호선의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주변 개발 여건이 개선되어 개발사업 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2회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전문성을 더하고, 2023년 12월에 현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용역을 추진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사월마을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개별 입지 공장과 순환골재적치장을 정비하면 사월마을의 주거환경은 물론 인근 한들구역, 검단3구역, 왕길1구역 등 주요 개발사업과 주변 검단지역의 주거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인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시와 서구를 비롯한 관계 부서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관계기관 및 서구 생활환경개선협의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친환경 주거도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며 앞으로 도시개발사업은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sih31@ekn.kr

‘전수점검’ 경기도, 산후조리원 감염병 예방 위반 6건 적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산후조리원 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유행에 대응해 도내 산후조리원 148곳을 전수 점검한 결과 6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3월까지 유행한 RSV 감염증에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RSV는 영유아에게 폐렴,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이나 신생아에게는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와 시-군 산후조리원 관리부서 및 감염병 관리부서는 지난 2월27일부터 4월30일까지 △감염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여부 △종사자-산모-보호자 감염 예방수칙 교육 여부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했다. 점검업소 중 위반업소는 5곳, 위반 건수는 6건으로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3건, 인력 기준 위반(간호사 정원미달, 상시 미근무) 3건이다. 위반 사항은 관할 시-군에서 행정처분 및 시정명령 등 조치를 했으며, 하반기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연표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감염병 및 안전사고 예방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인천을 집 걱정 없는 도시로...실효성 있는 주거정책 지속 추진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8일 유정복표 인천형 신혼부부 주거복지정책인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결과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으로 정책 발표 초기부터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3월에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접수는 첫날 170명이 신청해 초기에는 다소 저조한 신청률을 보였으나, 이후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해 마지막 날에는 616가구가 접수했고 총 500세대 모집에 최종 1906가구가 신청하면서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초기 신청이 저조했던 이유는 신청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방문사전조사로 접수 인원이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전세임대의 경우 보증금 등 초기 자금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실수요자가 주로 신청한 결과, 매입임대보다 다소 낮은 신청 규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조사를 거쳐 오는 7월 31일 이후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입주자로 선정된 대상자는 입주를 희망하는 민간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을 직접 찾아 인천도시공사에 입주를 신청하면 입주자와 집주인, 인천도시공사가 함께 전세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입주는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연내 계약 및 입주를 완료하지 않으면 입주자 지위가 상실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에 큰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주거정책의 방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는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천형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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