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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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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요양병원,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

◇안동 유일 '상위 10%' 기관 선정…지역 의료돌봄의 중심으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요양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9일 발표한 '2023년 2주기 5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안동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상위 10%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325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와 모니터링 지표 등 총 17개 항목을 기준으로, 입원환자 수 대비 전문인력 비율, 의료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안동요양병원은 총점 91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 점수인 77.9점을 크게 웃돌며, 전국 상위 10%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동요양병원은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한 지역 내 유일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평가가 요양병원의 전반적인 의료 질 개선과 함께, 국민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안동의료재단 강신홍 이사장은 “요양병원의 본질은 환자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며 “안동요양병원은 지역 의료돌봄체계의 핵심기관으로서, 고품질의 서비스와 신뢰받는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요양병원은 지난 5월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입원 병동을 추가로 개설했다. 이는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속가능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소식

◇안동시, 다문화가족에 고향방문 항공권 전달…정서적 유대 강화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8일 안동시가족센터 강당에서 '2025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개최하고, 26가구 95명에게 고향행 왕복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결혼이민자들이 모국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유지하고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가정 형편·모국 방문 이력·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선정된 가정은 가구당 최대 400만 원 상당의 항공료와 여행자 보험을 지원받으며, 전달식에서는 작년 참여자들의 고향 방문 영상이 상영돼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고향은 삶의 뿌리를 확인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당당하게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방문이 가족애를 회복하고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 조성 완료…국내 첫 백패킹 트레일 의미 더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한반도 남부를 동서로 잇는 대장정의 일환이자 새로운 형태의 자연 체류형 관광 자원이 지역에 본격 도입된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총연장 849km의 장거리 트레일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양정까지 55개 구간으로 나뉘어 연결된다. 이번 영주 구간은 전체 구간 중 일부로, 2024년 12월 착공 후 총사업비 4억 3800만 원을 투입해 총 연장 20.56km의 숲길을 조성했다. 구체적으로 △40-2구간(봉현면 두산리 산림치유원, 5.23km), △41-1구간(봉현면 두산리~풍기읍 죽령옛길, 8.41km), △46-2구간(부석면 남대리 일원, 6.92km)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산림치유원 내 백패킹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였다. 영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3억 6,5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이용자 안전 확보와 시설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동서트레일은 숲길 이상의 의미를 갖는 체험형 공간"이라며 “지역 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지보노인대학, 김학동 군수 특강 “배움의 열정이 지역을 바꾼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지보면에 위치한 지보노인대학은 19일 예성신협 조합원 회관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 130여 명의 학생들과 지역의 미래와 노인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특강은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 주요 현안, 노인복지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노인대학 수강생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직접 묻고 답을 들으며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노인대학 수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우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은 매우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보노인대학은 3월 개강해 12월까지 운영되며 건강 강좌, 문화탐방, 노래교실 등 교양과 실습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의성군, 초등생 대상 지질공원 교육…융합형 과학교육 새 지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17일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떠나는 교실 속 지질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지질공원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과학 교육 모델로, 지질·우주·자연 생태 등을 주제로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심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수업은 외부 전문 강사와 지질공원 해설사의 협업으로 교실 안에서 진행되며, △태양계 거리 체험 △지질시대 시계 만들기 △공룡 발자국 비누 만들기 등 시각적 체험과 오감 활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총 14개 초등학교, 439명의 학생이 참여할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1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질 해설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융합 교육의 모범"이라며, “학생들이 환경과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 공직자 대상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운영…AI 활용 능력 향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공직자 대상 '2025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총 90여 명의 직원이 회차별로 참여했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효성을 높였으며, 강의는 AI 실무 강의 경험이 풍부한 백민경 강사(디지털 강사 제나)가 맡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이해 △엑셀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ChatGPT·Gemin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Canva·Vrew 활용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AI 윤리 의식 함양도 병행됐다. 봉화군은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와 반응을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반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원 총무과장은 “반복적 행정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창의적 업무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디지털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풍 석포제련소 노조 “사고를 선동 도구 삼는 환경단체 규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이 최근 제련소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노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제련소 이전 및 폐쇄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기자회견은 고인의 희생을 선동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라며,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왜곡된 주장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제련소 측이 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외부 시공업체에 발주한 공사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시공 및 현장 안전관리는 해당 업체가 전담해 수행해 왔다. 노조는 “사고 원인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안전 재점검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경단체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를 폐쇄 주장에 끼워 맞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단체가 주민과 노동자의 생명을 언급하면서도, 실제 제련소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민과 노동자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오래전에 개선된 사안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지역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고를 빌미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주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고인의 희생이 특정 단체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구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향후에도 환경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학생 복지부터 교육안전까지…현장 중심 교육행정 강화

◇취약계층 학생 4768명에 안경구매비 지원…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도내 취약계층 학생 4768명에게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비 총 3억 8144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교육복지안전망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정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학습과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학생 1인당 최대 8만 원 한도 내 실비를 지원하며, 안경을 구입한 후 증빙자료를 학교에 제출하면 실제 구매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 2024학년도 내에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시력 변화나 안경 파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7월 중 각 학교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며,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에 있어 기본이 되는 '보는 힘'을 지원하는 것은 교육청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학생이 동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복지의 촘촘한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 내달 12~13일 구미서 개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구미컨벤션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박람회는 전국 64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대학별 상담 부스를 비롯해, 진학지도 교사와 함께하는 1:1 상담, 의학계열 및 수시 전략 특강, 학과별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돕기 위한 '수능 등급 UP 멘토링'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사전 신청은 경북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일정에 따라 고등학생 대상 신청이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 가능하나, 좌석 수가 제한돼 사전 신청이 권장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진학격차 해소와 정보 불균형 개선에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항항도중, 지역사회 개방형 복합교육시설로 거듭난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포항항도중학교 복합교육시설동 증축을 위한 중간설계협의회를 열고, 안전성과 개방성을 강화한 공간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설계자, 학교 관계자, 교육청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해 △학생 중심 유연 공간 △지역 개방형 다기능 복합시설 △건축물 연결 및 구조 안전 △공사 중 학생 동선 확보 등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증축 시설은 지상 4층, 연면적 2439.28㎡ 규모로 총 102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습공간 외에도 실내체육시설, 휴게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다목적 공간이 포함되며,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증축은 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학생의 창의성과 지역의 교육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교육시설 안전점검 총력 경북도교육청은 여름철을 맞아 도내 전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교육시설통합정보망 등록 상태, 붕괴·화재 취약 시설물, 배수로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훼손된 학교 인근 급경사지와 비탈면, 축대 등의 구조물에 대한 정밀한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위험 요소 발견 시 전문기관을 통한 진단 및 후속 조치가 병행된다. 임 교육감은 “풍수해 대비는 단순 예방을 넘어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영역"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촘촘한 점검과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돌봄부터 인구·수출·외교까지…미래를 설계하는 입체 행정의 모범

◇ 경주시·칠곡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최종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제2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경주시와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의성군(2023년), 포항시·고령군·성주군(2025년 선정)에 이어 총 6개 시군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간의 연계를 강화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들이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2026년 3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선정된 시군은 통합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종합판정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적 서비스를 실현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현실에 맞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실질적인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부지사, 인구전략 포럼 기조연설…“저출생은 국가 생존 과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인구전략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경북의 저출생 극복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저출생의 핵심 원인은 초고속 압축성장으로 인한 세대 간 문화 차이,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극심한 경쟁, 청년의 늦은 사회진출 등 복합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방을 넘어 국가의 소멸을 막기 위해 경북도는 가장 앞선 현장에서 전면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올해 36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50대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출산·양육·일‧생활 균형 전주기에 걸친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Korea 아이 천국,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K-아동 프로젝트)'와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은 경북도가 제안한 핵심 사업으로,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대등한 육아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 부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복지가 아닌, 국가 미래를 좌우할 구조 개혁의 문제"라며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경북도, 일본 공무원 초청 연수…지방외교의 실질적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9~20일 양일간,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서울사무소 및 일본 16개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25명을 초청해 '주한 일본공무원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 공무원들에게 경북의 핵심 정책과 전통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첫날에는 경북도청에서 환영행사 및 정책 간담회가 열렸으며, 이튿날에는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등 주요 문화유산을 방문해 경북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관광 활성화, 신공항 건설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고, 참가자들은 향후 지속적인 정책 교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경북을 방문한 이번 연수단이 양국 지방정부 간 진정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라리안' 브랜드, 동남아 수출 본격화…현지 MOU 13건 체결 경북도가 육성한 중소기업 인증 브랜드 '실라리안(Sillarion)'이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수출 확대의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참가한 11개 기업이 총 92건의 상담과 13건의 수출 MOU를 체결, 계약 규모는 약 960만 달러(13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무계바이오(비료), 엠스푸드㈜(식품), ㈜오그래(곡류식품) 등 도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으며, 베트남 대형마트 사트라마트에서는 실라리안 제품 홍보·시식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장종현 (사)경북도실라리안협회 수석부회장은 “현장 마케팅을 통해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해외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농협, 강소농협 육성부터 보훈가족 위문·취약농가 지원까지…지역 상생 실천 앞장

◇경북농협, '강소농협 육성 프로젝트' 본격 추진…도농상생 기반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18일 경북농협 본부 소회의실에서 '강소농협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형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경북농협은 2021년부터 매년 5개 농촌 농협을 선정해 경영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강소농협육성협의회'를 부본부장 위원장 체제로 운영 중이다. 경북농협은 고금리·고물가 등의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규모 농촌 농협이 실익 중심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건전한 재무결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와 간담회를 병행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경북 시농협운영협의회가 조성한 도농상생기금이 활용됐다. 협의회는 2021년부터 매년 1억 원의 기금을 적립해 강소농협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기금은 경산·경주·구미·김천·문경(점촌)·상주·안동·영주·영천·포항 등 10개 시지역 농협이 함께 조성했다.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운 농촌 조합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도시 농협이 협동조합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수 본부장은 “강소농협 육성 프로젝트는 자율적 도농상생 사례로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장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가족 위문 안동농협은 18일 경북북부보훈지청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보훈 가족을 위해 백진주쌀 40포와 라면 50박스를 준비했다. 물품은 경북북부보훈지청을 통해 해당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위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안동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위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영양농협, 고령 농가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 영양군지부와 영양농협,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는 지난 17일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NH농촌현장봉사단' 명의로 진행됐으며, 대상 가구는 고령 농민 가정이었다. 봉사단은 낡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가정 내외부를 정비하며 하루를 보냈다. 영양군지부 장문석 지부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런 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양농협 양봉철 조합장도 “취약농가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촌현장봉사단은 농업인 행복콜센터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생필품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 역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현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장마철 현장점검 및 35세 이상 임산부 진료비 지원 조례 개정 추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돌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24회계연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심사는 세입·세출의 실집행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불용액과 이월액 등의 발생 원인을 파악해 차년도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한 절차다. 첫째 날에는 경상북도 본청 결산 및 예비비 집행 내용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2024회계연도 경상북도의 세입결산액은 14조2321억1700만 원, 세출결산액은 13조3139억8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결산상 잉여금은 9181억3500만 원이며, 이 중 다음연도 이월액 4907억4900만 원, 보조금 반납액 74억1400만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4199억7200만 원이다. 둘째 날에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내역과 함께 도 본청 결산의 후속 심사가 진행된다. 경북도교육청의 세입결산액은 6조1606억4500만 원, 세출결산액은 5조8920억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잉여금은 2686억3800만 원이며, 이월액 2068억2400만 원, 보조금 반납액 23억1200만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595억200만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틀간의 심사를 통해 재정운용 전반을 점검하고, 예산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근수 위원장은 “결산은 단순한 숫자 검토를 넘어 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예산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철저한 심사를 통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도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오는 24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건설소방위원회, 주요 사업장 장마철 대비 점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7일 도내 주요 사회기반시설(SOC)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을 앞둔 공사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포항 동빈대교, 칠곡 행정문화복합플랫폼,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위원회가 가장 먼저 찾은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다. 공사는 2025년 11월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완공 시 포항제철소 등 주요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박순범 위원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공사 과정에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공정 전반에 걸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방문한 칠곡군 복합플랫폼 사업은 스마트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도농교류문화센터 등이 포함된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별도 부지에 행복주택 30호도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저출생 문제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복지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위원들은 현장 점검을 통해 각 사업장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주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안을 관계기관에 제안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SOC와 도시재생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저출생 및 지방소멸 대응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마철을 앞둔 시점에서 박 위원장은 공정 계획 재점검과 내부 공정 중심 전환 등 유연한 대응으로 공사 차질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35세 이상 임산부 진료비 지원 조례 개정 추진 경북도의회가 35세 이상 임산부의 외래 진료 및 검사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김용현 의원(구미1,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모자·부자보건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조례안은 모자·부자보건 및 출산장려 사업에 '35세 이상 임산부 외래 진료 및 검사비 지원' 항목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등은 35세 이상 임신을 고령임신으로 분류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고령 출산율도 2018년 28.7%에서 2023년 33.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 임산부는 35세 미만보다 외래진료 횟수가 평균 25% 많고, 진료비 본인부담도 36% 더 높은 수준이다. 특히 권장되는 기형아 선별검사는 50만~70만 원 이상 비용이 들며, 비급여 항목이라 실질적인 부담이 크다. 김용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고령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간 경북도의 사업 제안은 물론,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례안은 24일 제35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jjw5802@ekn.kr

경북지역, 생태보전, K-컬처, 철도망 구축까지...대도약 신호탄

경북도 전역에서 생태환경 보전, 지역 문화 진흥, 균형발전 인프라 확충 등 다각도의 발전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청년 감성을 담은 전통문화 페스티벌, 미래 철도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협력에 이르기까지, 경북은 지금 '지역의 가치 재발견'을 위한 혁신의 현장에 서 있다. ◇'K-PLAY 안동 페스타', 전통과 힙의 만남… 6월 20~22일 대규모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문화원이 주최하는 'K-PLAY 안동 페스타'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통 민속놀이와 MZ세대 문화를 융합한 50여 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세대와 취향을 초월한 축제로 주목받는다. 낮에는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등을 현대화한 '민속어드벤처', 밤에는 막걸리 칵테일쇼, 디제잉 퍼포먼스 등 청년 감성 콘텐츠가 펼쳐진다. 또한 노국공주 선발대회, 천연염색 패션쇼 등 여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K-여성민속한마당'은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사례로 주목된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의 도시' 안동이 '힙한 도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사업 본격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생활권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사골 일대에서 '굿모닝! 관사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본 사업은 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마스터플랜 수립과 거점시설 조성을 통해 '영주의 아침문화'라는 테마로 원도심의 정체성과 매력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관사4호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워크숍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정체성 있는 도시 브랜드 구축을 통해 청년 유입과 지역 재생을 동시에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시의회, 성희롱·스토킹 고충심의위원회 구성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17일 개최하고, 외부 전문가 및 공무원 7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는 사건 발생 시 성희롱 여부 판단, 피해자 보호 조치, 2차 피해 예방 등을 담당하며, '성폭력방지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김병기 의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국내 최대 '안티드론 시험' 성공 개최… 산업 중심지 도약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6월 17~18일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비공개 안티드론 기술 시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드론 테러 대응 능력 점검과 함께, 청백전 형식의 실전 통합 시험을 통해 관련 기술의 실효성과 국가 보안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정부기관, 군, 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시험은, 의성군이 안티드론 산업의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의성군은 향후 폐교를 활용한 '안티드론 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고정익 활주로 건설 등 산업기반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재조명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등 경북 내 지자체들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연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개 시군이 연결되는 해당 철도는 총 330km, 약 7조 원 규모로, 한반도 동서 교통의 새로운 축이 될 전망이다. 지자체장 릴레이 챌린지, 특별법 발의 등 전방위적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철도가 건설될 경우 경북 북부권은 1시간대 생활권으로 재편되며, 산업·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구상나무 보전 특별전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7일부터 2026년 4월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숲 속에서 온 편지, 구상나무 이야기' 특별전시회를 연다. 해당 전시는 유한킴벌리와 공동 추진한 구상나무 보전사업(2021~2024)의 결과를 담았으며, 2030년까지 5ha 규모의 구상나무 보전숲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놓인 침엽수종 보전의 중심 기관으로, 전시를 통해 산림보전의 필요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대중에 환기시키고자 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경북도, 전통의 깊이를 잇는 향연, '2025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문화대축전'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안동 월영공원 일원에서 '2025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문화대축전'을 개최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경북의 술路, 세계일酒'라는 주제 아래, 경북 전통주와 종가음식의 매력을 집약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경북을 대표하는 명인주와 종가 상차림, 종부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그리고 전통문화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참가국의 대표 전통주 전시와 함께 국제적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칵테일 경연대회, 술상회담, '취중진담' 노래자랑 등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주목된다. 이외에도 누룩 밟기, 한복 예절 체험, 전통 상차림 전시 등은 세대 간 문화 교류를 돕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이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살아 있는 자산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생명을 품는 제도, 경북도 '위기임신·보호출산' 정책 가시적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의 본격 시행 이후, 위기 임산부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과 실질적 제도 안착에 힘써왔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위기임신은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닌 생명 보호의 긴급 과제로, 경북도는 구미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상담체계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산모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도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으며, 진료비·출산비·심리 상담·산후조리 연계 등 전방위적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4년 하반기 2건의 보호출산 사례를 시작으로, 2025년 5월 기준으로는 이미 5건이 접수되어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실제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한 성공 사례는 제도의 실효성을 입증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제도 확산을 위한 SNS 및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병행해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생명존중과 아동 권익 보호라는 근본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경북도, 실생활 속 납세지식 확산, '찾아가는 세무 아카데미' 성황리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도민의 세법 이해도 제고와 납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세무 아카데미'를 18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초청해 양도·상속·증여 절세 전략을 중심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세무 정보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사전 신청을 통해 이뤄진 1:1 맞춤형 세무 상담은 칠곡군 마을 세무사 및 납세보호관이 직접 참여해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자리를 통해 세액공제나 감면 혜택을 놓치고 있던 도민들에게 권리를 알리는 기회도 제공됐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세무 교육 확대를 통해 납세 형평성과 도민 만족도를 높이고, 친화적인 세정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6월을 기점으로 전통문화의 향기, 생명의 가치, 실용적 행정이라는 세 갈래 흐름을 조화롭게 엮어내고 있다. 이는 단발적 행사가 아닌 지역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포괄적 움직임이며, 경북이 지닌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경북교육청, GKS 기반 글로벌 인재 유치… 우즈베키스탄과 전략적 교육 협력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구소멸 위기 해소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육 협력을 본격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현지의 우수 인재를 경북 직업계고에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제도(GKS: Global Korea Scholarship)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양국 간 실질적인 직업교육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임 교육감은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및 타슈켄트 158번 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을 두루 방문해,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는 '경북교육의 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150여 명의 현지 한국어 수강생들과 경북 교육의 비전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임 교육감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현지 분위기 속에서 이번 협약은 유학생 유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경북 직업교육이 해외 우수 인재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운영 '전국 최우수'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며, 교육혁신의 선도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실시된 연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경북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수업 설계 역량 강화, 생성형 AI 및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 현장 실천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 8000여 명이 연수에 참여하였고,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특강 역시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경북교육청은 총 4억 7천만 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향후 지역 맞춤형 디지털 연수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교원이 스스로 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창의적 수업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 체계 확립… '청렴한 경북교육' 실현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공직사회 내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는 기존의 사후 감사 중심의 행정 방식에서 탈피해, 공무원이 스스로 업무를 점검하고 부정을 예방하는 사전 대응형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크게 세 축으로 운영된다. ▲ K-에듀파인 기반 '클린재정' 시스템을 활용한 회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자기진단표 기반의 자체 점검 제도로 연 2회 이상 전 직원이 업무 절차를 스스로 확인▲연 2시간 이상 부패방지 교육 이수를 의무화해 청렴 의식 고양에 집중한다. 특히 이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캐릭터 '내일 지킴이'를 도입했다. '내일 지킴이'는 “내 일(My work)을 스스로 점검하고, 오늘의 실천이 내일(Tomorrow)의 위험을 예방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교직원들이 업무 속에서 자발적으로 내부통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 교육감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신뢰받는 공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 중심의 자율적 통제가 핵심"이라며, “청렴한 행정 문화로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교육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특집]숲에서 치유를 묻다… 봉화군, ‘문수산산림복지단지’로 제시한 산림복지의 방향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산림휴양을 넘어, 치유와 지역경제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사람들은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대안을 자연에서 찾기 시작했다. 치유, 회복, 웰빙이라는 키워드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역정책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봉화군이 문을 연 '문수산산림복지단지'는 이러한 흐름에 대한 지역 차원의 응답이다. △자연의 가치에 주목한 복지단지 17일 문을 연 문수산산림복지단지는 경북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일원에 조성됐다. 총면적 100ha, 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된 이 단지는 2017년 산림청 산림복지지구 지정 이후 7년에 걸쳐 조성된 장기 프로젝트다. 백두대간의 줄기 아래 위치한 이 단지는 기존 산림휴양의 틀을 넘어, 치유와 교육, 체험 기능을 함께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봉화군은 지역 면적의 83%가 산림인 점을 들어, 산림자원의 공익적 활용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이번 사업에 반영했다. △네 개 지구, 산림복지의 입체적 구현 문수산산림복지단지는 △중심지구 △체험·교육지구 △산림치유지구 △자연휴양림지구 등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은 치유·휴식·체험이라는 복지 목적을 분담한다. 핵심시설인 산림치유센터(연면적 777㎡)는 건강측정실, 족욕체험실, 명상치유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전문 인력이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교육지구는 흙놀이터, 밧줄놀이터, 야생화원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그루쉼터와 숲길이 연결되며 방문객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림치유지구에는 요가숲, 힐링치유길, 명상숲 등 테마형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기존 문수산자연휴양림을 확장한 자연휴양림지구에는 숙박시설(총 16실), 야영데크, 야외공연장 등이 마련돼 있다. △'산림복지 산업'이라는 새로운 모델 문수산산림복지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봉화군은 이 단지를 기반으로 산림치유 인력 양성, 연계 콘텐츠 개발,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근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간 산림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도 과제로 삼고 있다. △자연을 통해 회복하는 삶, 지역이 주도하다 숲은 더 이상 '단지 조용한 곳'이 아니다. 의료적·정신적 회복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으며 '치유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문수산산림복지단지는 이러한 흐름을 정책으로, 그리고 공간으로 구체화한 시도다. 지역이 주도하는 산림복지의 사례로서 문수산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자연과 사람, 지역과 산업이 교차하는 이 단지의 향후 운영 성과는 산림복지의 모델을 찾는 다른 지역들에게도 하나의 실험이 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산불 대응 현장 점검…경북교육청, 교육복지·유아교육·청렴행정으로 미래교육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 출범…“외유성 출장 관행 개선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의원 공무국외출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를 구성하며, 17일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제도 정비에 나섰다. 이번 TF는 단순한 해외 시찰성 출장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에 초점을 두고 운영된다. 단장은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이, 총괄팀장은 의정홍보담당관이 맡아 체계적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앞으로 도의회는 의원의 공무국외출장 추진 시, 심사위원회 개최에 앞서 제도개선 TF를 먼저 가동해 출장 목적의 타당성, 1일 1기관 방문 원칙, 수행인원 최소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수립된 출장계획서는 도의회 누리집에 공개해 도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TF는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출장 제도의 문제점을 지속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및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앞으로는 단순한 현장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에서 배제하고, 책임 있는 정책 출장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며 “도의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공무국외출장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 산불 대응력 강화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 펼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6일, 산불 이재민 주거지원 실태와 지역 소방안전 대응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위원회는 이날 청송읍 부곡리 일원에 설치 중인 산불 이재민 임시 조립주택(모듈러주택)을 찾아 설치 진행 상황과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단열과 배수, 냉난방기 작동 등 실생활과 직결된 부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한 행정·재정적 보완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같은 날 위원회는 영양소방서 개서식에도 참석해 신축 시설을 둘러보고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영양소방서는 기존 안동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 체계에서 벗어나 독립된 소방 기관으로 신설된 시설로, 위원회는 조기 재난 대응을 위한 거점 구축의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박순범 위원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는 안정된 주거환경이 가장 시급하다"며 “임시주택 설치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정착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되는 대형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부족한 소방헬기 임차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불 초기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확대와 헬기 배치가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난치병 학생에게 희망을…경북교육청, 제45차 지원 위원회 통해 실질적 의료비 지원 결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7일 본청 행복지원동 회의실에서 제45차 난치병 학생 지원 위원회를 열고, 신규 대상자 10명을 비롯한 총 45명의 학생에게 의료비 4007만여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원·외래 진료 본인부담금과 재활치료비, 의료보조기기, 고가 약품비 등의 지원 항목을 심의했으며, 제1형 당뇨병 환아에게는 인슐린 및 연속혈당측정기 소모품 구매비도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2001년 전국 최초로 난치병 학생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448명의 학생에게 118억 원 이상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의료복지를 실현해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아교육의 새 지평 연다…경북교육청, 'IB PYP EARLY YEARS 콘퍼런스' 운영 경북도교육청은 구미원당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오는 8월 4일까지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IB PYP EARLY YEARS 콘퍼런스'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아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에 국제바칼로레아(IB)의 초등 프로그램(PYP)을 접목한 것으로,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이론과 실습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 교사 대상 IB 연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IB 코디네이터와 탐구학습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참여 교사들은 직접 수업지도안을 구성해보는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참여 교사들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경북 유아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환경에 부응하는 유치원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렴이 신뢰다…경북교육청, '청렴도 향상 지원단 회의' 통해 실천 전략 모색 경북도교육청은 17일 본청에서 청렴도 향상 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도 향상 지원단은 '경북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체로, 외부 위원 3명과 내부 위원 5명이 참여해 청렴 정책 조정, 취약 분야 개선,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위직의 청렴 선도,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관리, 현장 중심 실행 전략 등 실효성 높은 방안들이 논의됐으며, 경북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8개 세부 과제와 56개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성치우 감사관은 “청렴 정책의 실질적 실행력 강화를 통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정책 설계와 현장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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