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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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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함께학교’ 서비스 안내…고교학점제 준비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4일 학생들의 교육과정 설계와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하는 교육부 '함께학교' 서비스 개통을 안내하며 최종 준비에 나섰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3년간 192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설계가 더욱 중요해졌다. 교육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내에 진로·학업 설계 서비스를 개통했다. 주요 기능은 온라인 상담을 통해 학생이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플래너 기능을 활용해 학생이 다닐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기반으로 개인 교육과정 구성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자료실을 통해 선택 과목 안내서와 교수·학습 자료및 상담 사례드등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 이같은 해당 서비스 개통을 안내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표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경북온라인학교'를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 기관과 협력해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10일부터 3일간 80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열고, 4월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업 설계가 핵심"이라며, “교원 연수와 학생·학부모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산유국의 꿈’ 실현 박차…대왕고래 이어 마귀상어 프로젝트 환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정부의 '마귀상어 프로젝트' 발표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3일 밝혔다. 마귀상어 프로젝트는 지난해 발표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동해 울릉분지에서 추가적으로 발견된 대규모 가스·석유 유망구조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국석유공사와 미국 심해 기술평가 기업 액트지오사(ACT Geo Inc.)의 조사 결과, 동해 울릉분지에서 14개의 새로운 유망구조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가 탐사 자원량은 최소 6억 8천만 배럴에서 최대 51억 7천만 배럴로 추정된다. 이 수치가 전문가 검증을 거쳐 확정될 경우, 지난해 발표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최대 140억 배럴에 더해, 총 191억 배럴 규모의 심해 자원이 확보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영일만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해왔다. 이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석유와 가스를 처리할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이며, LNG 터미널 및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확대하는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에너지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한국석유공사와 협력해 심해 유전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이와 관련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반드시 관련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정부의 심해 가스전 개발은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자원 안보 확보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경북이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는 항해를 지속해야 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협력해 정파와 정권을 초월한 국가적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왕고래에 이어 마귀상어 프로젝트까지 가속도가 붙으며, 경북이 한국의 새로운 에너지 강국 실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jjw5802@ekn.kr

영양군, 머무르는 여행지로 변신… 생태·별빛·캠핑 관광의 새 지평 열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여행의 첫걸음은 목적지와 찾는 이유에서 시작된다. 반대로, 지자체 입장에서 보면 관광객이 어떤 여행지를 선택하게 만들 것인가가 핵심 과제가 된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단순한 명소 방문에서 벗어나 힐링과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영양군도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태관광의 메카, '자작나무숲'에서 머무르는 여행으로 영양군은 생태관광의 대표 자원인 자작나무숲을 더욱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핵심 프로젝트는 '에코촌 조성 사업'으로, 126억 원을 투입해 숙박동, 다목적 시설, 공원 등 총 3만㎡ 규모의 복합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자작나무숲으로 향하는 진입로에 50억 원을 투자해 산촌 오피스, 우드스테이, 숲 캠핑장을 조성함으로써 단순 방문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이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 별빛이 흐르는 밤, '밤하늘 생태관광' 브랜드 구축 영양군은 국내 유일의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지역 특성을 살려, 밤하늘을 테마로 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 조성이다. 직경 15m의 구 형태로 설계된 이 공간에서는 우주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별빛 아래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별의 정원'(잔디광장) 조성, 벤치형 조형물 및 쉼터 설치도 계획 중이다. ▲⛺ 자연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캠핑…'칠성리 캠핑장' 조성 또한, 영양군은 칠성리 일대에 캠핑장을 조성해 캠핑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예정이다. 숲과 하천을 품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글램핑, 카라반,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과 청결한 기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 이러한 변화는 영양군의 단순한 '방문형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5년은 영양군 관광의 전환점이 될 해로, 방문객들이 살아있는 생태관광을 아낌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연과 밤하늘, 그리고 캠핑이 어우러진 영양군. 새로운 색깔을 입혀가고 있는 이곳이 앞으로 어떤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지 기대된다. jjw5802@ekn.kr

박남서 영주시장, 5일간 19개 읍·면·동 민생탐방 실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남서 영주시장이 3일 문수면을 시작으로 7일까지 5일간 영주시 관내 19개 읍·면·동을 방문하며 민생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민생탐방은 시장이 직접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일정은 △읍·면·동 직원 격려 △2025년 달라지는 시책 및 역점사업 설명 △영주시 주요 정책 방향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주민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과 읍면동 개선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접수된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박 시장은 주요 기관·단체, 경로당, 지역 내 어린이집 등을 직접 방문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읍면동 민생탐방은 시민과 함께 시정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리"라며 “현장에서 직접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월 3일: 문수면, 평은면, 이산면, 장수면 2월 4일: 휴천1동, 휴천2동, 휴천3동, 가흥2동 2월 5일: 안정면, 봉현면, 풍기읍 2월 6일: 영주2동, 영주1동, 가흥1동, 하망동 2월 7일: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상망동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청송군, 의성군 소식 등

◇ 경북교육청, '정책혁신아카데미 7기' 운영…교육정책 전문가 양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경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2025 정책혁신아카데미 '따뜻한 교육전문가 7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책혁신아카데미는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천적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을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과정은 총 42시간으로 구성되며, 경북교육청 소속 교원, 교육전문직원, 지방공무원 중 30명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기획력 강화 △기후 위기 대응 △세계 인재 육성 사례 △스반홀름 공동체에서 아이디어 찾기 △시스템사고 기반 정책 분석 등 다양한 강의를 듣고, 토론 및 팀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정책혁신아카데미만의 특화 과정인 팀별 프로젝트 활동은 2025년 경북교육 4대 추진 중점과제(△마음건강 지원 △통합성취도 평가 △맞춤형 교육서비스 △교육정주)를 중심으로 이젤 패드 활용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산출물을 평가하는 계획-실행-평가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본과정 7·8기와 심화과정 2기를 포함한 총 3개 과정이 운영되며, 100명의 연수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책혁신아카데미를 통해 경북교육의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새로운 교육정책과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교육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청송군, '2025년 군민과의 대화' 개최…주민과 소통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4일부터 7일까지 2025년 군정 목표 '살고 싶은, 일등 청송' 실현을 위해 주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다. '2025년 군민과의 대화의 날'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들을 초청해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월 4일(화): 주왕산면(오전), 청송읍(오후) 2월 5일(수): 현동면(오전), 부남면(오후) 2월 6일(목): 현서면(오전), 안덕면(오후) 2월 7일(금): 파천면(오전), 진보면(오후) 지난해 군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218건의 의견을 바탕으로, 청송군은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윤경희 군수가 직접 2025년 군정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각 읍·면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주인은 군민이며, 군민들이 바라는 청송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소중한 의견을 깊이 새기겠다"며 “이번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는 청송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성군, 컬링센터 앞 '스포츠 테마 거리' 조성…활기찬 도시 변신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컬링센터 앞 일대를 활기차고 역동적인 스포츠 테마 거리로 조성하며, 이곳이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컬링센터 앞 옹벽 전면에는 컬링, 씨름, 농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표현한 입체조형물을 설치해 공간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경관조명을 추가해 밤에도 조형물이 돋보이도록 연출하여 매력적인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조형물은 보다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폴리곤(3차원 입체 형상) 형태로 제작해, 낮과 밤 모두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의성군이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스포츠 문화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2025년 임신·출산 지원 강화…건강한 가정 조성 목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출산율 제고와 가정의 안정을 위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모성과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먼저 난임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임신사전건강관리사업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20~49세 남녀 모두에게 확대해 여성(13만 원), 남성(5만 원) 기준으로 총 3회까지 보조한다. 아울러 임산부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초기 기초검사 및 건강검진 △행복한 힐링 출산교실 △임산부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태아 기형아 검사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연 9회 이상 운영하는 행복한 힐링 출산교실을 통해 산모들에게 올바른 출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 및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고, 건강간호사 및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대사 이상검사 및 환아 관리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비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등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임신 준비 단계부터 건강관리를 지원해 난임을 예방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예천군, 가축재해보험료 최대 85% 지원…축산농가 경영 안정 도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 각종 재해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소득 및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가축재해보험료를 최대 85%까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국비 50%, 지방비 35%로 구성되며, 농가는 4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보험료의 15%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및 시설 피해를 보상한다. 가입 대상은 소, 돼지, 말, 닭 등 16종의 가축과 축사 및 부대시설을 포함한 축산시설물이며, 태양광 등 발전 시설은 제외된다. 또한, 해당 축종으로 농업경영정보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가축사육과 관련된 적법한 건물이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개인 또는 법인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내 농·축협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사업은 재해로부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적극적으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 경북도청 앞 광장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성금 모금 캠페인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북 지역에서 최초로 성금 200억 원을 돌파하며 총 213억 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21도를 기록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목표액 176억 7천만 원을 훌쩍 넘어서며 62일간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가 돋보였으며, 특히 경북은 개인 기부 비율이 전체 모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나눔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뿐만 아니라 최초로 2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모두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은 경북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생계비·의료비 지원, 복지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나눔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안동시, 미래 성장 산업 유치로 ‘친환경 기업 도시’ 도약

2025년 미래 성장 산업 유치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7개 기업이 1261억 원을 투자해 33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3개 기업과의 MOU 체결로 115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및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과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우수 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기업 입지시설보조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주민고용 보조금을 강화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과 안동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를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7만6000㎡ 규모로 조성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준공 인가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확장부지를 포함해 62%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며, 기회발전특구 및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준공 후 분양 전망도 밝다. 이와 함께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북측에 풍산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노후 농공단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준공된다. 총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643㎡ 규모의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국비 52억 원을 포함한 총 74억 원을 투입해 '풍산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을 통해 청년 근로자 유입과 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안동시는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마련하고, 대출이자 지원율을 기존 4%에서 4.5%로 인상했다. 또한 기업의 국내 물류비 지원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물류비, 해외 마케팅,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월 최대 30만 원의 주택 임차비 지원 △기업환경 개선 및 화재보험료 지원 △중소 제조기업 성장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기업 유치 및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안동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고속전철 완전 개통과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 투자 여건 개선에 맞춰 더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첨단 인재 양성·외국인 유치·글로벌 관광 활성화로 미래 경쟁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K-하이테크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모사업으로, 지역 기업과 재직자에게 첨단·신기술 훈련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및 경북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김천 혁신도시에 거점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연간 300명 이상의 재직자 교육과 1000명 이상의 플랫폼 이용을 목표로,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물류 △드론 △로봇 체험존 △VR 및 메타버스 체험존 등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층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이 디지털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외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최초로 제안한 정책으로, 법무부가 국가이민정책과 연계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2월 7일까지 법무부에 공모사업 신청을 제출하고, 선정될 경우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 지역 특화형 비자(F-2-R) 혜택을 받지 못했던 비인구감소지역(7개 시군)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및 정주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E-7(1,2,3) 비자 체류자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중견기업 전문인력 △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 △APEC 행사 대비 관광·요식업 분야 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외국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달 25~26일 '2025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25)'에 참가해 스페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3대 관광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150여 개국 25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주시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북 홍보부스에서는 △경주의 역사·문화유산 △K-콘텐츠 △지역 미식 관광 등을 소개하며,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기념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페인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경북 관광상품 홍보 및 외국인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시장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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