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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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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북도개발공사, 안동농협 소식 등

◇ 경북도개발공사, 봉화·포항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봉화·포항 송도 행복주택의 공가 세대에 대한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12일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했으며, 입주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이다. 신청은 등기우편으로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완료되며, 무주택 세대구성원 및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 모집 대상은 봉화 3세대(29m², 36m²)와 포항 1세대(37m²)로, 총 4세대가 즉시 계약 및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예비입주자는 지역·평형별로 총 60세대를 모집한다. 해당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70% 수준의 저렴한 임대비용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 내 임대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칠곡 왜관에 통합공공임대주택 3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소득계층별 맞춤형 임대조건을 구성해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혁 사장은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으니, 입주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안동농협, '상호금융대출금 1조3천억 달성탑'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은 1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대출금 1조3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상호금융대출금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조합원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이루어졌음을 상징한다. 이는 농협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의미를 갖는다. 안동농협은 부동산 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과 지역민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건전 여신 증대를 위한 임직원의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농업인의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jw5802@ekn.kr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 과잉,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손희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정규열 포스텍 부총장, 박유수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사무국장 등 주요 인사와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열린 이차전지·철강 기업 간담회에 이어 지역 철강·금속 기업과 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해 위기 극복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내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디지털 전환 추진단을 출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철강·금속 주요 공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기업들은 실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솔루션을 시험·검증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 및 기술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철강·금속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선포식에서는 '철강·금속 산업 디지털 전환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조현보 포항공대 교수는 국내외 철강산업 위기를 분석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북디지털전환협업지원센터 등 관계기관들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철강·금속 공정에서 디지털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급기업 기술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철강산업은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근간이며, 철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산업도 흔들린다"며 “철강산업 위기 극복의 열쇠는 디지털 혁신이다. 중소·중견기업과 민관이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철강 강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철학과 민생 안정의 의지를 담아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인 기사회생 버스'를 12일 출발시켰다. 첫 행선지는 포항. 이곳에서 '경상북도 이차전지·철강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장, 시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도의원, 이차전지 및 철강 기업 관계자,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이차전지 산업도 전기차 시장의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자리에서 경북도는 이차전지 및 철강산업의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철강업계가 건의한 △탈탄소 설비투자에 대한 정부 직접지원 확대 △저비용 청정수소 확보 △정례적 기업 간담회 운영 등의 요구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친환경 설비투자 인센티브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을 통한 전력비 절감 등의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보조금 예산을 확대하고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간담회 이후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포항공대에서 열린 '철강·금속산업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에 참석해 관련 기업들과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산업 AI 등 첨단 기술 도입이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위기 속에서도 늘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며, “기사회생 버스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경북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을 국제 경제 교류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기회"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jjw5802@ekn.kr

안동시, 2025년 농촌인력지원 사업 확대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258명, 2024년 65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1038명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고용 농업인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개월 조기 도입, 결혼이민자가족 초청 시기 단축 등을 추진하고, 적응을 마친 근로자의 재입국을 유도해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을 도모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된다.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을 통해 89명을 배치해 4361 농가에 14795명의 인력을 공급했다. 올해는 안동농협, 남안동농협, 동안동농협까지 포함해 총 5개소에서 121명을 배치하고, 4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도 확대된다. 시는 6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1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4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1567명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으며, 2023년 48453명, 2024년 48626명을 농촌 현장에 중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4만 8천 명 이상의 인력 공급을 목표로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 확보와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삼농(三農) 정책을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예천군, 2025년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 접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예천비행장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은 군청 환경관리과 방문 및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50개소에서 출장 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에게 지급된다. 예천군의 소음대책지역은 예천읍, 호명읍,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일부 지역이며, 대상 여부는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은 개인별로 지급되며, 소음 기준에 따라 1종 지역은 월 6만 원, 2종 지역은 월 4만5천 원, 3종 지역은 월 3만 원이 지급된다. 단, 전입 시기, 실거주 기간, 근무지 등에 따라 30~100% 감액될 수 있다. 예천군은 2월까지 신청을 접수한 후 5월까지 심의·확정을 거쳐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올해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마을별 출장 접수를 진행한다"며 “지난해 5072명의 주민이 총 18억 63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으며, 군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군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의회 소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결산 심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경상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도의원과 예산 관련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경북도 및 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재정 분석 지원 △예산·기금 관련 조례안의 비용 추계 △예산·결산 심의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12월에 구성된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이형식(예천), 정경민(비례) 도의원을 비롯해 국회 출신 입법예산 전문가, 지방재정 전문가 등 총 5명의 민간 전문가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형식 도의원이 위원장, 박정원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경상북도와 교육청의 재정 건전성 강화 및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회 예산·결산 심사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자문위원들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되었다. 이형식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예산·결산 심사 기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적극 활용해 의회의 예산안 심사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는 11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농촌활성화를 위한 마을호텔 개발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 및 도시 지역의 유휴 자원을 활용한 마을호텔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의 중간보고 발표와 참석 의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을호텔'은 마을 내 유휴 공간을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지역 문화와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안동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참석한 의원들은 “마을호텔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주민 참여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방식이 필수적"이라며, 법적·행정적 절차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현 연구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을호텔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분석하고, 안동시 실정에 맞는 정책적 지원 방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사랑연구회' 회원들은 2025년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청송군, 생분해 멀칭필름 확대 보급…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10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생분해 멀칭필름 재배를 내년부터 군 관내 농정지원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노동력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농업 정책의 일환이다. 일반 화학필름은 수확 후 제거 및 폐기 처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며,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생분해 멀칭필름은 식물성수지 성분으로 제작되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농업인들은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송군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이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분해 멀칭필름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생분해 멀칭필름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고,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영주시, 농촌 인력난 해소 선도…안정적 인력 공급 체계 구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결과, 농업 현장의 인력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외 지자체와의 협력, 권역별 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농업 인력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영주시는 해외 지자체와 직접 협약을 체결해 사설 중개인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 108명으로 시작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3년 331명, 2024년 42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2년 36명에 달했던 무단이탈 사례가 2024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는 해외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직접 계절근로자를 선발하는 맞춤형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영농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인력 운영 정책은 2024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불법 중개인을 통한 임금 착취 및 인권 침해 문제를 차단하고, 공공주도형 투명한 인력 운영 모델을 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지역별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북부·중부·남부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영주농협(내국인), 안정농협(외국인), 풍기농협(내국인)이 운영을 맡아 체계적인 인력 공급망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중점 추진한 '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 단위 외국인 근로자를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한 해 동안 2,962개 농가에 17,910명의 내·외국인 영농 인력을 알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영주시는 농업 근로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약 80억 원을 투입해 영주시 아지동 233-1번지에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기숙사 완공 시, 농업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농작업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형 농업 근로자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장기 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및 광역비자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노동력 확보와 정착 유도에 기여할 전망이다. 영주시는 2025년을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 실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혁신적인 인력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국내외 농업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미래 농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추진해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을 실현하고, 미래농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21일까지 학교 관리자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2025 학생 마음건강 위기 지원 현장 밀착형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8월 발표된 교육부의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방안'에 따라 기획되었으며, △학교 관리자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예방 중심의 학교 조직 문화 조성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마음건강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연수는 경북 도내 8개 거점지역(구미, 경주, 안동, 경산, 김천, 포항, 영주, 문경)에서 진행되며, 초·중·고 및 특수학교 관리자 939명과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22명이 필수 참석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전문가 특강 △학생 위기관리 및 개입 전략 △한국형 사회정서 학습(SEL) 운영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브란스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김천신경정신병원의 정신건강 전문의 및 생명사랑센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위기 상황에서의 실질적인 개입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마음쉼:마음휴'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관리자들이 직접 심리 안정화 기법을 체험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살·자해 위험군, 학교폭력 피해 학생, 특수 장애 학생 등 대상별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해 위기 학생들의 감정 조절과 심리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와 마음EASY 검사 등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Wee센터·생명사랑센터·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부모 교육도 확대해 가정에서의 마음건강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켜주는 최적의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라며 “단순한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는 실천적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 대응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모든 학생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관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제1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다양한 관련 정책이 속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재훈 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저출생과 전쟁 시즌2 계승과 변화의 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실·국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논의됐다. 특히 부서별 논의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음력 7월 7일(양력 8월 29일) '견우직녀 만남의 날'을 운영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며, 문(Moon) 보트, 연애 상담, 매칭 토크, 커플 게임, 지역 관광 명소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은 계속돼야 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더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경북도가 중증외상센터라는 각오로 저출생 극복 전주기에 걸친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민과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결혼·출산을 앞둔 소방공무원이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소방관서로 전보를 우대하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인사 관리 규정을 개정한다. 공항투자본부는 도내 투자 기업이 사업장 내 돌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입지 및 시설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내 24시간 운영 가능한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설치를 검토 중이다. 기후환경국은 불임·난임 부부 증가에 대응해 '환경호르몬 제로 캠프'를 운영하고,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검사, 예방 교육, 환경호르몬 없는 생활 체험 등을 지원한다. 산림자원국은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유아 숲 프로그램'과 임산부 대상 '치유의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설도시국은 신규 도시개발사업 계획 시 아이 돌봄 시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을 해당 시·군과 협의해 추진하며, 경주 외동지구에 영유아 보육시설, 어린이 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의 조성을 계획 중이다.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는 저출생 극복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혁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경북도의 대표 브랜드 회의로, 지난해부터 도지사 주재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이 27번째 회의다. 정재훈 대표는 경북도가 추진한 현장 중심의 대책들이 단기 출산율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며, 시즌2에서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등한 가족문화 정착과 비혼·이민 등 다양한 가족 형태 포용, 행복공동체 구축, 지방분권 기조 강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자기 경영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모델 개발을 위해 정책연구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연애·결혼·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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