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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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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 출시

삼성생명은 암은 물론 뇌·심혈관질환 치료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를 7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지난해 S1~S3 시리즈가 출시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암 치료를 폭넓게 보장했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에서 뇌·심혈관질환 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검사-진단-치료-통원-간병까지 치료 여정마다 발생하는 상황을 촘촘하게 보장한다. 먼저, 검사단계에서는 CT, MRI 등 기본적인 검사와 혈관조영술검사까지도 보장이 가능하다. 진단단계에서는 '통합뇌·통합심장관련질환진단특약'을 개발해,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물론 부정맥까지 뇌·심장 관련 진단 보장범위를 넓혔다. 또한 뇌혈관/허혈심장질환으로 최초 진단확정된 날부터 10년동안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 또는 혈전용해치료를 받은 경우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으로 보장하고, 2대질병 치료목적으로 통원시에도 일반고객은 물론 유병자까지 보장한다.(요양병원제외) 마지막으로 암(암보장개시일 이후)·뇌·심혈관질환 진단 후 5년 지난 시점 생존 시 암생존지원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치료 여정 전반을 보장한다. 이와 별도로 기존 인기특약으로 대장의 양성신생물 등을 보장하는 '통합양성신생물수술(연간1회)보장특약'은 최초 1회에서 연 1회로 보장이 강화됐다. 아울러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진단/입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까지 고객의 생활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올인원케어서비스'는 납입기간(최대 20년)동안 제공하며, 평상시에는 건강상담 등 '베이직케어서비스'를, 암 진단 또는 장해 50% 이상 발생시에는 '프리미엄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케어서비스는 입원시 간병인, 재가 요양보호사,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동행서비스의 3종을 합산해 30회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풍성한 보장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생명은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함께 판매중이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N년내(1,2,5,10년)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4'의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유병자형 상품인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는 검사, 진단, 통원, 간병까지 치료의 모든 과정을 촘촘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암보장의 명가에서 암·뇌·심의 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해보험, 지난해 순이익 전년比 17.7% 증가한 8395억원

KB손해보험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83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7%(1262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는 미보고발생손익(IBNR) 변경으로 인한 환입 및 장기 인보험 신규 증대로 보험영업손익이 크게 확대된 결과다. 보험영업손익은 9780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23.6% 급증한 996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82.2% 큰 폭 감소한 87억원이다. 일반보험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지속 적자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손익은 1773억원으로 6.4% 늘었다. 지난해 말 지급여력(K-ICS) 비율은 188.1%로, 27.8%p 하락했다. 미실현 이익인 보험계약마진(CSM)은 8조8205억 원으로 3.6%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8%(685억원) 큰 폭 감소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무해지 상품 해지율 제도 강화와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부진으로 보험영업손익이 크게 감소된 데서 기인한다. KB손보 관계자는 “2024년은 장기 인보험 매출 확대 및 손해율 개선이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며, “이는 건강보험 중심 상품 경쟁력 강화로 장기 인보험 매출이 확대되었고,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등을 통해 보험손익이 크게 확대된 결과"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카드, 리처드 마이어展 등 2월 문화이벤트 진행

현대카드는 2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의 디자이너로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를 소개한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의 삶과 작품을 총망라한 기록들을 통해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공간의 미학을 탐구해볼 수 있다. 8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현대카드 Curated 96 문수진'이 개최된다. Zion.T, 박재범 등 정상급 아티스트와 활발한 협업을 이어온 싱어송라이터 문수진의 첫 단독공연으로, 독보적인 음색과 트렌디한 곡으로 리듬앤드블루스(R&B) 씬을 사로잡은 그의 깊은 음색과 섬세한 감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2월 한 달간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새로운 음악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대중문화를 재창조한 힙합 뮤지션들을 조명한다. 장르의 결합과 형식의 탈피를 반복해 한계를 깬 이들의 혁신적인 명반을 만나볼 수 있다. 22일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다큐멘터리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를 상영한다. 사진을 통해 끊임없이 사회적 문제를 기록하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드러낸 사진작가 낸 골딘(Nan Goldin)의 예술 인생을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냈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독특하고 위트 있는 상상력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미카 로텐버그(Mika Rottenberg)의 작품을 선보이는 'Mika Rottenberg: NoNoseKnows' 전시를 열고 있다. 상품의 생산 과정과 신체·노동 간의 관계 등을 영상과 키네틱 아트(kinetic art·움직이는 예술)로 표현한 미카 로텐버그의 유머러스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만나볼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내달 실손 전산화에 4000여개 이상 의료기관 연계”

내달 말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시스템에 4000여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력 사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실손 청구 간소화는 병원에서 진단서, 영수증과 같은 종이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실손24' 앱을 통해 바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병상 30개 이상의 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허 원장은 “내달 30일에 보건소계통 3500개 의료기관들이 시스템에 들어오면서 4000여개가 초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 대상기관인 7725개의 절반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은 현재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추진단'을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면서 올해 10월 말로 예정된 실손 청구 전산화 2단계 시행 업무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중개기관으로 선정돼 어플리케이션(앱) 실손24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험사, 의료기관 사이에서 사업 시행을 이끌어왔다. 시행 초 병원의 미미한 참여율로 인해 '반쪽짜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따랐지만 개발원은 현재 의료기관 참여율과 의료소비자의 이용률이 고무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 원장은 이날 “전체 청구건수기준 이용자 수는 현재 43% 정도로, 3월 말이 되면 과반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구가능건수 대비 가입자들이 실제 청구한 비율은 현재 85.8%로, 거의 모든 청구 가능자가 실손24 앱을 활용해 청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원은 서비스 확대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병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올해도 꾸준히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허 원장은 “사업 2차 도입 시기 전인 올해 10월 말 전까지 기관들이 미리 참여할 수 있도록 병원뿐아니라 작년에 참여하지 못했던 병원포함 의원, 약국과도 접촉 중"이라며 “올해는 홍보비를 넉넉하게 책정해 네이버에 간편 청구가 가능한 병원을 노출하는 등 국민적 홍보와 인지도를 높여서 병원들이 스스로 서비스에 참여하게 하는 우회적인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실손24 앱 서비스 확대 외에도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통한 통한 안전운전 혜택 확대,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의 활성화, 저출산 등 사회적 이슈 대응 등을 올해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은 보험업계와 개발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플랫폼으로, 티맵·카카오내비 등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전습관과 모빌리티 데이터를 융합해 운전자별 사고 위험도를 평가하는 한편 다양한 개별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기 위해 만들었다. 허 원장은 “이를 통해 기존 플랫폼보다 더 체계적인 활용이 가능해져 교통사고를 줄이고 국민 안전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IGIN은 보험개발원의 대외 소통채널로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발원은 또한 누구나 의무보험을 조회할 수 있는 '재난안전 보험 플랫폼'을 통해서도 국민이 빠짐없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안전과 편익에 기여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보험 플랫폼은 산후조리원배상책임보험, 어린이놀이시설배상책임보험 등 58종의 재난안전보험에 대한 가입대상자 정보, 보장위험 등을 손쉽게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저출산, 기후변화, 신기술 도입 등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개발원은 임신·출산과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롭게 발생되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보험가입자의 정보를 모아 생애 주기별로 분석하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보험데이터마트' 구축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상품을 보험사가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특정 질병의 입원, 수술, 간병 등 데이터 활용시스템 개편 △한국형 보험 인프라 개발·구축 지원 사업 대상국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 △차량 블랙박스 사고 영상에서 속도와 방향을 공학적으로 분석해 고의사고를 찾아내는 등 보험금 누수방지 기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허 원장은 “올해는 보험개발원이 초연결 시대의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 보험산업은 물론 국가와 국민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생명 “효도보험으로 보장 사각지대 해소·포용금융확대 기여”

NH농협생명이 자녀가 부모에게 선물하는 효도보험 '효밍아웃NH부모님안전보험'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단 포부다. 해당 상품은 부모님의 성명·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 없이 자녀가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 세대도 손쉽게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연령제한이나 별도의 인수심사가 없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의 고객이 보장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농협생명은 보장 사각지대 해소와 포용금융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상품은 △재해골절치료급여금 20만원 △깁스치료급여금 5만원 △강렴범죄·폭력사고 위로금 300만원 △아나필락시스쇼크 진단보험금 200만원을 1년간 보장해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농협생명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기부제 참여를 약속하면 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부모님의 나이제한 없이 어머니 8550원, 아버지 9025원이며 미니보험이므로 가입 시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효도보험을 통해 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이 쉽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ESG와 연계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전속 FP수 최대치 기록…전속 채널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교보생명이 최근 보험 업권에서 나타나는 제판분리 흐름 속에서도 전속 FP수 증가를 이뤄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전속 재무설계사(FP) 수가 1만5141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대비 10.3%(1425명) 늘어난 것으로, 2018년(1만551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전속 FP 수가 2022년 1만3563명에서 2023년 1만3716명으로 1.1% 증가하는 등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교보생명은 전속 FP수 증가가 보험 시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설명이다. 최근 보험 업계는 경쟁이 첨예화하면서 제판분리가 확산하고, GA 등 비전속 영업 조직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설계사 영입 경쟁 과열로 인한 부당 승환계약이나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실적 압박과 부족한 교육 탓에 전속 채널이 재차 부상하는 흐름까지 관측된다. 탄탄한 입지와 인프라, 지원 및 육성 체계를 갖춘 원수사의 강점 때문이다. 한 GA에서 교보생명으로 복귀한 A씨는 “여러 보험 회사의 상품을 팔 수 있어 대리점을 선택했지만, 새로운 계약에만 몰두하다 보니 무리한 영업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신뢰 상실'이 큰 손실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원 해줄 수 있는 조직이 영업 활동에 적합하다고 본다"며 “이 때문에 전속 채널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전속 채널 위주의 영업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생명보험 가치에 부합하는 완전 가입과 최적의 보장, 유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전속 FP 중심의 상품 판매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교보생명의 지난 한 해 보유계약 10만 건 대비 대외민원 환산 건수는 9.24건으로 주요 경쟁 회사 6곳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완전 판매를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생명보험 제도가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임을 수차례 언급하며 보험사업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해오고 있다. 신 의장은 '2024 교보 MDRT DAY'에서는 “보험 컨설턴트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가족)을 살리는(보장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영업 문화는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성공하는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지닌 전속 FP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회사 차원에서 이들을 함께 성장해야 할 핵심 이해관계자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에 '재무설계사와 함께 성공하는 회사'라는 원칙을 수립했다. 아울러 2012년 업계 최초로 전속 FP의 고충을 듣고 지원하기 위한 조직인 '컨설턴트 불편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2023년 기준 월 평균 80.9건의 불편 사항을 2.1일 내 처리하는 등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4년부터는 우수한 전속 FP를 선발,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자녀의 해외 어학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3000여 명이 혜택을 봤다. 이 밖에도 △교보 MDRT DAY △FP 만족도 조사 △우수 FP 간담회 등을 개최해 영업과 서비스 활동을 안심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 걸맞게 교보생명 전속 FP는 자선음악회를 열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올바른 영업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속 FP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고객 보장의 가치를 잘 전달하여 타의 모범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하며 회사 특유의 조직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저평가 탈출 가능할까…‘밸류업’이 쏘아올린 공에 시선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지닌 삼성화재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예정대로 계획을 이행할 경우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이후 삼성생명이 나타낼 방향과 그에 따른 삼성화재 밸류업 성공 가능성에도 이목이 모인다. ◇ 삼성화재, 밸류업 본격 신호탄…여전한 안주함에 비판도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는 상장 보험사 중 최초이자 삼성금융 계열사 중에서도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힌 것이다. 앞서 여러 금융변동성과 회계이슈 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를 이어왔지만 이번 공시를 통해 배당성향 상향을 공표함과 함께 주주환원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화재는 2028년까지 자사주 비중을 현재 15.9%에서 5% 미만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755만주로 비중 축소를 위해 매년 균등하게 발행주식 총수의 2.5~3.0% 수준인 약 136만주씩(현 주가기준 약 5000억원) 소각할 것으로 추산된다. 주주환원율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는 전략을 택하겠단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소각 규모나 상세 실행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지급여력(K-ICS, 킥스)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밸류업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킥스비율은 220%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지속 가능한 ROE는 11~13%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자사주 소각 계획 정도가 이전보다 구체화 된 건 투자자들로선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실제로 보험업권에서 가장 급진적인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꾸준한 소각에 나선 것을 보면 자사주 소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면에서 이전보다 적극성을 가지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업계 최고수준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회사임에도 또 다시 파격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화재는지난해 3분기 킥스 비율이 280.6%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최근 5년 주주환원율 평균은 43.2%로 목표로 내건 수치들이 이미 중장기 목표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명시한 2024년 DPS 1만8500원~1만9000원과 배당 성향 50% 도달 시점 2028년은 분명 퇴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예상보다 목표달성 시점이 지연된 것과 구체적인 시행 시기가 빠져있는 점이 다소 아쉽단 지적이다. 투자자로선 주주환원율 50% 달성 목표시점을 2028년으로 밝힌 것 외에 이번 발표에서 새로울 게 없을 수 있어서다. 이미 지난해에도 중장기 주주환원율 50% 목표치 등에 대해 알려왔기에 자사주 소각 시점이나 방식에 관해 가려운 부분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 이 연구원은 “4년간 균등소각 가정이라고 한 것과 소각규모와 시점 등 상세 실행 계획이 시장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 예정이라고 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보다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이나 사업 확장 등 신성장동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시각도 나온다. 메리츠화재를 보면 지난 2022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핵심 지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설정해 지난해 9월 말 기준 3개년 평균 TSR을 44%까지 끌어올렸다. TSR은 주주의 주가 수익률만이 아닌 배당소득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목표설정 기간 동안 각 주주가 얻을 수 있는 총 수익률을 뜻한다. 3개년 연평균 TSR 50%를 달성했다면 투자자가 투자원금 대비 연평균 50%의 수익률을 올렸다는 의미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화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7배 수준으로 유럽·미국 등 글로벌 보험사가 1.3~1.9배 수준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 저평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달 기준 PBR이 2배를 웃돈다. ◇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이슈 온다…삼성화재 밸류업 향배는 한편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해 비중을 5% 미만으로 끌어내리면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15%를 넘어서게 되면서 자회사로 편입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타 회사 발행주식의 15% 이상을 소유할 수 없으며, 이를 넘길 시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 자회사로 편입시켜야 한다. 자회사로 편입 시 삼성화재 실적이 지분율만큼 삼성생명 실적에 반영되기에 삼성생명 배당 규모가 커지게 된다. 삼성전자와 직접적으로 지분이 얽혀있는 삼성생명으로선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면서도 투자자 입장에선 주주환원 규모의 확대를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삼성생명의 추후 행보는 삼성화재 밸류업에 대한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실리게 된다. 만일 삼성생명이 자회사 편입에 미온적인 방향을 택한다면, 보유한 삼성화재 지분을 소각이 아닌 시장에 처분하는 쪽을 택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삼성화재 주가엔 제약을 줄 수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으로의 자회사 편입 시 주식 소각 방해 요인이 소멸되므로 자사주의 신규 취득 및 소각의 여력이 확보된다"면서도 “삼성화재는 (자사주 소각보다) 당분간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자사주 소각의 최종적인 영향이 삼성생명의 결정과 무관치 않음에도 이와 관련한 입장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삼성생명이 이달 중 IR을 앞둔 가운데 자회사 편입 이슈나 주주환원책 관련 윤곽을 나타낼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병건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시 삼성생명의 자회사 편입 인가 문제에서 삼성생명이 어떻게 나올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기존 통념과는 다소 배치되는 답변을 했다"고 꼬집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K-패스 추가 사업자로 참여…‘K-패스엔로카’ 출시

롯데카드가 대중교통비와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패스엔로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용 카드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 등록 시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K-패스엔로카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대중교통과 생활비 영역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카드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10%를 1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인 경우 15%를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커피(스타벅스/폴바셋/할리스커피/투썸플레이스) △오프라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온라인쇼핑(쿠팡/네이버페이) △스트리밍(넷플릭스/유튜브/왓챠/멜론/지니뮤직/디즈니플러스) 총 4개 생활비 업종에서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0%를 업종 별 최대 3000원(총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15%를 최대 6000원(총 2만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 또는 K-패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연회비는 2만원(국내전용, 해외겸용)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패스 사업에 이번에 추가 사업자로 참여하여, 교통비와 생활비 절감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대중교통 타면 車보험료 할인…삼성화재, ‘에코 모빌리티 이용 할인특약’ 특허 등록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특약'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자동차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특약을 개발해 특허 취득했다. 해당 특약은 운전자 범위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한정일 경우 가입이 가능하며, 특약 가입요청 시점 직전 2개월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일수가 25일 이상인 경우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최초 가입시 보험료의 8%가 적용되며, 보험기간 만료 시에 연간 주행거리가 1만 5000km 이하면 추가로 2% 할인돼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인정범위는 △지하철(전철) △버스 △GTX △택시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이며, 기차(KTX, SRT, 새마을호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실적은 본인 명의 1개 카드 사용건만 인정되며,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에서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할인특약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4분기 성적표 기다리는 보험사들…어닝쇼크 전망에 ‘고무줄 실적’ 논란 예상

보험사들의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닝쇼크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업계가 지난 3분기까지 최대실적 행렬을 이어온 바 있어 실적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 보험사 8곳(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한화생명·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1조664억원)대비 9% 줄어든 9740억원으로 예상된다. 보험사 평균 실적 하락에는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2351억원으로 전년대비 47.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가 평균 예상치(컨센서스)를 7%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금리 인하 여파로 건전성 악화가 심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으로 삼성생명의 자본비율 부담이 심화됐고 킥스비율은 3분기 말 193.5%였으나 4분기는 금리 하락과 삼성전자 주가 하락, 가정변경으로 인해 190%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삼성화재는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2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역시 시장 기대치 대비 7% 하회한 수치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SM 상각익은 견조하나 예실차 악화와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비용 반영, 자동차보험 손익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어닝쇼크'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투자손익에서 처분손 인식이 영향을 줬으며, 금융자산 처분손실에 의해 평가보다 부진한 투자수익률(2.3%)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이 직접적인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해당 지역에 37건에 계약을 보유하고 있어 손실 규모가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 나온 바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DB손보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6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2515억원을 3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도 어린이보험 영향으로 손실액이 대형 손보사 중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독감 환자가 늘면 실손보험 청구가 급증하고 이는 보험사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손실 확대를 불러온다. 손보업권의 경우 지난 3분기까지 이어오던 최대 실적 행렬을 멈추게 될 것이란 예견이 나온다. 지난해 3분기까지 주요 손보사(삼성·DB·메리츠·현대·KB·한화)는 누적 약 7조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 실적이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손보사들은 종신보험 둔화 등으로 생보업권이 부진하자 보다 높은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지만 작년 말부터 독감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보험 청구 급증이 이어지고 있다. 손보 업권 전반에 대한 실적 부진 전망도 적지 않다. 지난해 말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은 실제로 실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86.1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독감 관련 보험금 청구 금액은 지난해 12과 올해 1월 정점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보험 적자도 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의 지난해 11월 손해율은 92.8%로 전년동기(87.9%)대비 4.9%p 급등했다. DB손보(87.5%)와 현대해상(97.8%)도 11월 손해율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올랐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삼성화재(-920억원), 현대해상(-750억원), DB손보(-700억원) 등이 적자를 냈을 것으로 봤다. 다만 독감 유행과 폭설 등으로 불과 한 분기 만에 실적이 급하강하는 것을 두고 고무줄 실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회사별로 예상치 못한 변수나 하락 요인이 작용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업계에 어닝쇼크가 나타나지 않았던 만큼 일회성 변수보다 금융당국의 회계처리 가이드라인 변경 영향이 실적에 크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하반기 업계에 무·저해지 보험에 대한 해지율 가정을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추산하도록 업계에 개정을 요구한 바 있다. IFRS17은 미래이익(CSM)을 상각하는 방식으로 손익을 인식하기 때문에 회계처리 가정 변화가 실적에 큰 영향을 준다. 당초 금융당국이 제시한 회계처리 가이드라인 영향이 다소 보수적이고 모호했다며 실적 하락의 화살이 당국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업계는 금융당국이 IFRS17 가이드 적용 이후 기준을 개정해가는 과정에서 급격한 실적변동이 나타난 것이란 목소리다. 다만, 연간 실적 발표 이후 일회적 요인 발생에도 업계가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변동을 나타낸다면 IFRS17 도입 이후 불거진 보험사 실적 신뢰성에 대한 잡음이 점차 줄어들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IFRS17 도입 후 지속적으로 불거져온 거품 논란이 줄어들게 되면 당국의 거듭되는 개정 요구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보험사들의 기업가치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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