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pearl@ekn.kr

전체기사

펫·요양엔 날개, 분쟁조정엔 긴장...李정부 보험정책에 업계 ‘촉각’

이재명 정부의 출범과 함께 보험업계에서는 그간 추진력이 떨어졌던 펫보험·요양 사업에 활기가 돌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보험금 우선지급' 공약이나 실손보험 제도 개선 등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소비자 보호 확대와 건전성 감독에 대한 기조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 안팎에선 긴장감도 감돌고 있다. 7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펫보험 표준수가제 도입을 보험업계 관련 공약으로 밝혀왔다. 반려동물 양육비 절감을 위해 동물병원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동물 진료는 비급여 영역에 속해 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표준수가제 도입 시 질병 명칭과 진료행위명칭의 표준화로 보험료 산정과 정산구조가 투명해지면서 펫보험 시장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펫보험 가입자는 전체의 2%에 그친다. 간병비 급여화 정책은 시행 시 요양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는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현재 환자와 보호자가 전액 부담하는 간병비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게 취지다. 요양시설 건립 시 부지를 직접 매입해야 시행이 가능한 규제도 완화하는 쪽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이미 요양 등 시니어 케어 관련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선점하고 대비해왔다. 특히 요양시설 사업의경우 KB라이프를 필두로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등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이 뛰어들고 있다. KB라이프는 최근 KB골든라이프케어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추가로 자본을 확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이 밝혀왔던 보험업계와 관련한 공약들은 △보험금 우선지급 및 사후정산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도입 △생·손보협회·독립보험대리점(GA) 상호협정 체결 등이다. 보험금 우선지급 공약의 경우 보험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가 보험금 전액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그 다음해 환급액이 발생했을 때 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험사들은 특히 '보험금 우선지급 후 사후정산'하는 방식이 본인 부담 환급금과 실손보험금의 이중지급 해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 가입자들도 보험금을 먼저 지급받고 나머지 정산은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 간 이뤄지기에 편익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산업을 국가 전략 기술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보험업권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권은 AI를 통한 고객 상담부터 인수 심사(언더라이팅), 보상 절차 등을 속속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착수한 상태다. 금융권 중에선 은행권 다음으로 AI를 많이 도입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보험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보험영업 부문이다. 설계사는 고객의 기존 보장 내역을 분석하는 부분과 개인 맞춤형 상담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생성형 AI를 도입해 보고서 작성부터 규정 검색, 데이터 분석 등에서 편의성을 끌어올렸지만, 설계사를 통한 대면 영업이 수익성과 직결된 전통적 방식인 만큼 향후 빠르고 정확한 고객 분석과 가입 절차에 AI가 활용되면 이점을 크게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비자보호 조치 기조가 강화되는 점은 업계의 우려가 실리는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분쟁조정에 대한 편면적 구속력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밝혀왔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2000만원 이하의 소액 분쟁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결과를 금융사가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다만 이를 위해선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이 필요하다. 보험사들은 조정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 없이 이를 받아들여야 해 무분별한 분쟁 제기나 소비자 악용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이 예상되는 한편 조정안의 공정성을 위해 객관적 검토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은 총 11만6338건으로 이 중 보험 관련 민원이 절반 가량인 45.9%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의 보험금 운용 관리 감시를 위해 자본건전성에 대한 감독 기조도 이전 정부보다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보험사들은 새 회계제도(IFRS17)와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 도입 이후 건전성 악화 방어를 위해 꾸준히 자본성증권을 발행을 늘려왔다. 금리인하와 제도변경에 따라 이런 움직임과 함께 이자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화생명 공시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달 27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10억달러(한화 1조3650억원) 규모의 미 달러화 표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 5일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보험사들의 자본성증권 발행 규모는 최근 거듭해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발행을 기록한 뒤 올해도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보험사가 발행한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규모는 4조7250억원으로 전년 동기(3800억원) 대비 12배 넘게 급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카드, 6월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 선봬

현대카드는 6월을 맞아 각종 문화이벤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먼저, 4일 오후 2시에는 놀(NOL) 티켓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의 현대카드 선예매가 진행된다.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15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의 듀오 리사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와 네 개의 손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9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 작품 약 200여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앱을 통해 '래플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래플 응모를 통해 당첨자는 '나이키 GPS 운동화' 'Tom Sachs Levi's', 추후 공개 예정인 '시크릿 아이템' 구매권과 톰 삭스가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티셔츠' 수령권을 받을 수 있다.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50년 여정을 아우르는 국내 첫 회고전 'David Salle: Under One Roof'도 만나볼 수 있다. 회화부터 디지털 실험을 통해 회화의 경계를 확장해 온 데이비드 살레의 초기작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Windows' 시리즈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9월 7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2개의 색다른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5일에는 '현대카드 Curated 99 knwxledge & Mndsgn'이 개최된다. 힙합 프로듀서 날리지와 마인드디자인의 첫 합동 내한 공연으로, 켄드릭 라마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해 온 이들의 특별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7일에는 '손민수 Curated 26 김규현'이 진행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풍부한 감성으로 한국 현악의 위상을 높이는 비올리스트 김규현이 피아니스트 임현진과 함께 비올라 명곡을 연주한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28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한 이미지를 낯설게 만드는 예술가 존 발데사리를 조명한다. 사진과 텍스트의 결합, 그리고 유머와 아이러니를 활용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예술의 경계를 뒤흔든 그의 작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레전드 라이브 명반들을 소개한다. 청중과 뜨겁게 소통했던 흔적과 담은 라이브 명반을 통해 음악이 무대에서 살아 숨쉬는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포토 저널리스트인 스티브 맥커리를 소개한다. 색채로 감정과 증언, 기억의 구조를 구현한 그의 작품을 통해 기록을 넘어 공감의 언어를 구현하는 사진의 매력을 탐구해볼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용보증기금, ‘2025 신보혁신 국민생각 공모’ 실시

신용보증기금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 방안을 설정하고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보혁신 국민생각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관 혁신목표(CARE)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혁신(Customized) ▲고객 체감형 규제혁신(Actionable) ▲사회적 책임혁신(Responsible) ▲지속가능 경영혁신(Enduring)의 4개 부문에서 각 2개씩, 총 8개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이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신보는 외부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신보 종합 혁신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중장기 비전 수립과 신사업 모색 과정에도 활용된다. 공모는 7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신보 홈페이지의 '국민생각모음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BASA 기업정보조회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 확대를 위한 개선 방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고, '스타트업 특화 M&A보증 고도화 방안', 'ESG 통합 플랫폼 구축' 등도 우수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국민과 함께 신보의 혁신 방향과 미래 역할을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재명 정부 출범] 중신용 대출부터 감독개편까지…2금융권 ‘격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2금융권 전반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업권 전반에서 법정최고금리 인하, 중저신용자 의무대출 확대 등 정책 변화에 대응한 전략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당선인은 금융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중심의 규제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4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공개한 정책공약집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발간했다. 공약집엔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의무대출 비중 상향조정을 병행할 것이라는 내용도 명시돼있다.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대출금리가 낮은 인터넷은행에 수요가 쏠려 개인신용대출·카드론 고객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인터넷은행과의 경쟁 심화와 대출 고객 이탈은 카드사 간 신용대출 실적 경쟁과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캐피탈, 저축은행, 상호금융 업권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특히 신용대출 사업 비중이 큰 저축은행도 2금융권 내에서 가열되는 영업 경쟁 영향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인터넷은행 업권도 중·저신용자 의무대출 비중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달갑지만은 않다. 카드론, 대부업까지 밀려나게 되는 신용도가 낮은 고객의 경우 인터넷은행 중금리대출의 대상이 아니기에 오히려 인터넷은행 대출 영업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업권별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은 △인터넷은행 8.16% △상호금융 9.91% △카드 12.39% △캐피탈 15.50% △저축은행 17.14%순으로 낮다. 은행연합회 등 업계에 따르면 중금리대출 요건은 업권별 금리 한도, 신용점수 하위 50% 등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신용점수가 884점 이하가 하위 50%에 해당한다. 민주당이 줄곧 추진해 온 법정 최고금리 인하 정책도 2금융권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 당선인은 앞서 법정 최고금리를 10%대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지난해 12월에도 “16%에 달하는 소액생계비 대출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신적인 능력을 갖춘 상황"이라며 “이자율 문제에 대한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실제로 시행되면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은 중금리·중저신용 대출 금리를 직접적으로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 상품 금리를 낮추는 만큼 금융소비자에게 요구하는 신용점수가 올라가면 대출 이용 가능 차주가 줄어들고 이는 영업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에게 법적 비용 등 가산금리 전가를 방지하고, 대환대출 활성화 및 중도상환수수료의 단계적 감면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 역시 2금융권 이익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금융감독 정책과 체계에도 각종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기획재정부를 분리해 경제 정책과 예산안 심의 부분을 쪼개고, 현재 금융위가 담당하고 있는 금융 분야 정책과 감독 기능을 나누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인의 정책 공약집에도 이런 내용의 기재부 개편안 등 경제 부처 개편 방향이 포함됐다. 기재부가 정책 수립과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금융위에 대해서도 “정책과 감독 기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인은 공약집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기구의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감독기능을 확대하고 검사 기능을 부여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권한을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금융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금융사의 의무적 수용(편면적 구속력) 제도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이는 곧 금융소비자 보호 확대와 동시에 금융사에 대한 감독이 보다 엄격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보험사들은 소비자 보호 강화, 감독 기능 확대 등 전반적인 금융산업 규제 강화 기조의 영향권에 들어간 대표적인 업권이다. 이에 지난 정부가 이어온 건전성 관리를 비롯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독·제재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공약집에 나온 내용들이 현실화되면 단기적으로 2금융권의 수익성 악화나 영업환경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업권 투명성과 제도 강화가 목적이기에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소비자 보호 제고와 규제 안정화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예상도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화재, ‘임직원과 함께한 마라톤’으로 소아암 치료비 기부

흥국화재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흥국 마라톤'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500만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완주한 거리 1m당 10원을 기준으로 적립됐으며,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2배 규모로 마련됐다.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흥국 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올해는 지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흥국화재 임직원과 가족 222명이 하프코스, 10km, 5km, 가족 런 등 4개 코스에 참여했다. 흥국화재는 참가자 전원에게 단체 티셔츠와 참가비를 지원했으며, 호텔 식사권(30만원 상당), 무선 이어폰, 종아리 마사지기, 커피 및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외식 상품권(10만원 상당)을 별도로 증정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흥국 마라톤이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은 이날 마라톤 행사 현장에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킹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단을 배포하며 금융사기 예방 수단을 안내했다. 소비자보호실 직원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외 행사인 만큼, 금융사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해보험, LG유플·스몰티켓과 실시간 차량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

KB손해보험이 LG유플러스,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KB손보는 서울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LG유플러스, 스몰티켓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차량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과 위험관리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KB손보는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FMS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FMS(차량 관제 서비스, FleetManagement Solution)'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스몰티켓은 차량 관제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고객 대상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각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종 산업 간 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 역량과 리스크 관리 전문성, LG유플러스의 차량 데이터 수집·분석 역량과 인사이트,스몰티켓의 보험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력이 더해져 법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통신과 인슈어테크의 전문성과 보험사의 노하우가 결합해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자동차보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개편했다…“편리하게 다종 통화 잔액확인”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새롭게 개편됐다고 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속 이용자가 가진 외화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하도록 바뀐 동시에 트래블로그 전용 홈 화면도 신설됐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 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먼저 하나머니 홈 화면이 새로워졌다. 기존 앱 화면 상단에는 보유하고 있는 원화·외화 하나머니 잔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한 번에 하나의 통화만 볼 수 있어 2개 이상 다종 통화를 보유한 경우 한 눈에 보기 어려웠다. 개편된 하나머니 홈 화면에서는 원화 하나머니는 상단에 고정되어 잔액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고 외화 하나머니는 보유한 모든 통화를 롤링 방식으로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화 잔액을 모두 펼쳐서 한번에 볼 수도 있다. 또한 트래블로그 전용 홈 화면도 신설됐다. 꼭 필요한 기능들만 모은 퀵 메뉴가 준비되며, 가장 최근에 사용한 기능이 맨 앞에 보여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고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하단 탭 쪽 내 카드 영역을 터치하면, 내가 가진 트래블로그 카드를 모두 확인할 수 있고 카드 일시정지, 분실신고 등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해외 여행 중 소매치기 같은 긴급상황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카드명을 터치하면 비밀번호 변경 등 더 상세한 관리 기능도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관심 있는 통화만 따로 꺼내서 실시간 환율을 확인 할 수 있고, 현재 설정된 트래블로그 관련 서비스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돼 이용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전망이다. '트래블로그 딱 알랴줌'에서 궁금한 점을 헤매지 않고 즉시 해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 내 정보와 알림을 모두 모은 꿀머니샵도 신설했다. 간단하게 클릭만으로도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고 가입을 통해 하나머니를 쌓을 수도 있다. 과거 이벤트별로 찾아야만 했던 정보들이 꿀머니샵으로 통합 관리 되면서 손님들은 쉽고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손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진화해왔다"며, “그룹 내 역량을 결합한 신규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호국보훈의 달 맞아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 출시

삼성화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 공무원 전용 보험상품인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은 삼성화재 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맞춤형 플랜으로, 경찰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플랜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업무 관련 특약 4종에 신규 특약 3종을 추가해 총 7종의 특약으로 구성됐다. 신규 특약에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업무중 통합상해진단비(경증, 중등증, 중증)' 신담보를 포함해 △업무중 상해후유장해(3~100%) △업무 중 상해입원일당 등이 포함된다. 해당 특약들은 일반 상해 특약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보험료는 보다 낮고 합리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경찰 공무원 전용 상품으로 실질적인 보장을 경제적인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화재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은 보험설계사와의 대면 상담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 공무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의미 있는 보험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SBI저축은행, 환경정화형 사회공헌 ‘그린터치’ 캠페인 실시

SBI저축은행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그린터치(Green Touch)'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터치 캠페인은 도시 정원 조성, 생물종 조절, 하천 정화 등으로 구성된 종합 환경정화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31일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궁마을공원과 탄천 일대에서 진행했다. 궁마을 공원에는 나무와 초화를 식재해 도시 녹지를 확장하고, 탄천 일대에서는 유해 식물을 제거하는 생물종 조절 활동, 수질 정화 효과가 있는 EM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투척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EM흙공(Effective Micro Organism)은 유용한 미생물균으로 만드는 흙공으로 하천 투입 시 수질정화 및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이번 캠페인의 기부금은 총 1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캠페인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활동은 지난 5월 31일에 진행되었고, 2차는 6월 14일 예정되어 있다. 활동 기간 동안 8m 이상 자라는 교목 116그루와 초화 4000본 이상이 식재될 예정이며, 1차 활동에서는 교목 66그루와 초화 2000본 이상이 궁마을공원에 식재됐다. 이와 함께 유해 식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EM흙공 1500개를 제작 및 투척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탄천 환경 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SBI저축은행은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이번 캠페인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통해 환경 분야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이날을 시작으로 'SBI'를 연상케 하는 날짜인 5월 31일을 '스비(SBI)데이'로 지정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금융권 내 첫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나서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IT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이 도입하는 'AI 개발 지원 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구조 재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코딩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가 개발자가 작성 중인 코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자동으로 완성해주고, 내부 개발 표준에 맞게 코드를 수정하거나 오류를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또한, 복잡한 소스 코드를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해주고, 문서 자동화 기능으로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문서와 주석을 신속하게 생성해 주는 기능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은 초급 개발자나 외부 개발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I기반 코딩 지원으로 우리은행 표준 코드에 쉽게 맞출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은 물론 IT 품질과 보안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업에서 AX(AI Transformation)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우리은행은 전사적으로 AX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내부 시스템 혁신으로 금융권 AI 개발을 선도하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