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부시장 취임… “현안-역점사업 차질 없이 추진"

▲엄진섭 구리시 제31대 부시장 1일 취임.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일자로 엄진섭 경기도 지방부이사관이 제31대 구리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엄진섭 부시장은 텍사스 주립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환경국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을 지냈고 김포시와 이천시에서 부시장직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다.
엄진섭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리시가 가진 역사적 깊이와 성장 잠재력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비전 아래 미래형 자족도시를 위한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1일 제31대 부시장 취임식 개최. 제공=구리시
또한 “협력과 소통 행정을 실천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행정 경험과 대외협력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구리시가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진섭 부시장은 취임식 이후 주요 업무보고 및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시민행복도시, AI 허브로 미래 선도"

▲주광덕 남양주시장 1일 취임 3주년 맞아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 비전 제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역점으로 한 수도권 핵심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주시는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행정 수요도 조사 결과 등 시민 목소리를 담아 추진한 시민 중심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가장 주요한 성과로 △광역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남양주시 1일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념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교통망 분야에선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도 함께 확충해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 서막을 알린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와 올해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며 남양주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행사로 같은 날 시청 로비에서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해 '다산 정약용 브랜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는 정약용 정신을 계승한 시민 중심 시정 실현이란 시정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현판에는 새롭게 제작한 정약용 선생의 영정과 함께 '다시 다산, 오직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라는 문구를 담았다.

▲남양주시 1일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념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또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또한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남양주시는 대형병원 수준 의료서비스와 돌봄 기능까지 갖춘 혁신형 공공의료원의 2031년 개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대로 △전국 최초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년 전용 복합공간 '청년꽃간' 조성 등 세대별 맞춤 돌봄 정책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3년은 산업, 교통, 문화 전반의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1년도 늘 그랬듯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1일 취임 3주년 맞아 왕숙신도시 건설 현장 점검. 제공=남양주시
이어 주광덕 시장은 왕숙 신도시 공사 현장에 들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관계부서 공무원 및 LH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왕숙 신도시 사전청약부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고품질 공공주택과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와 카카오 '디지털 허브'가 들어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을 살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우리은행과 카카오의 1조 1500억원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약 9234억원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6071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하며, 남양주가 '대한민국 AI 허브도시'로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 동두천시, 민-군 상생공간 생연공유누리센터 개관

▲동두천시 1일 '생연공유누리센터' 개관식 개최.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1일 생연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생연공유누리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 인근 군 부대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생연공유누리센터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10억원 중 국비 80억원을 보조받아 건립됐다. 공-폐가가 밀집했던 지역에 원도심 주민과 동두천시에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군 장병을 위한 생활 편의 및 여가 공간으로, '민(民)-군(軍) 상생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1일 '생연공유누리센터' 개관식 주재. 제공=동두천시
박형덕 시장은 개관식에서 “원도심 주민과 군 장병을 위한 생연공유누리센터가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연공유누리센터에는 군 장병 휴게실, 헬스장, 마을 카페, 우리 동네 공구대여소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동두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가 이전해 운영된다.
◆ 양주시, RPA 시스템 운영 개시…4개 단순업무 대상

▲양주시 'RPA(행정업무자동화) 시스템' 정식 운영 배너.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부터 단순-반복적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행정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RPA 시스템은 직원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온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양주시는 작년 10월부터 RPA 시스템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상반기 직원 수요조사 및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출장 여비 계산 △당직 근무 알림 △민원 처리 예고-독촉 알림 △체납 압류해지 등 수혜 대상이 다수인 업무 4개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단계별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하게 됐다.
해당 과제를 RPA 시스템으로 처리할 경우 담당자 부재 시에도 안정적 업무처리가 가능해지며 연간 약 2400시간의 업무 처리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업무 성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24시간 체납 압류해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체납 건 납부 시 당일 수시 처리가 가능해진 점은 민원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7월 중 RPA 교육을 통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의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오는 11월에는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RPA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업무 혁신과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기획전 '앉거나…' 2부 개최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2부 전시실.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2월14일까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2부를 개최한다.
1부 전시가 1950~60년대 해방 세대 조각가의 공통된 미술 인식을 조명했다면 2부 전시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에선 1970~80년대 한국 구상 조각가의 인체 조각을 조명한다.
참여 작가는 △백현옥(1939~2024) △이정자(1940~) △황순례(1946~) △고정수(1948~) 그리고 △민복진(1927~2016)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구상 조각가 5인이다. 전시작은 총 23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마다 조형 언어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1970~80년대 국내 미술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동서양 통합, 전통에 대한 재해석 등 시대적 흐름 또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일 “이번 전시를 통해 구상 조각의 목적이 대상의 외형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형상을 통해 작가 내면 의식을 더욱 직접적으로 표현하는데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2부 전시실. 제공=양주시
한편 2025년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지난 2023년 발간한 '민복진 연구 2집'에서 출발했다. 창조적인 한국 구상 조각 연구를 위해 좌담회, 심층 인터뷰가 수록된 도서가 전시 기간 전시장 내 비치돼 관람객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획전과 연계해 전시실 내 모래놀이 체험 공간 '조각적 순간'도 운영되며 별도 신청 없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될 계획이다.
◆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의정부형 평생교육 본격화

▲김동근 의정부시장 1일 공식 출범한 이성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대표이사 등과 기념사진 촬영.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모두가 배움과 성장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일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기존 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을 통합해 설립된 기관으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실현'과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작년 3월 의정부시는 출연기관 조직 효율화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시작으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통합 방안 및 조직 운영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통합추진 기본계획 수립, 통합 전담팀(TF) 운영, 출연기관 간담회 및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함으로써 출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통합 행정 절차에 돌입,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정관 및 제규정 통합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정관 허가 및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특히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CI 시민공모전을 개최하고 청소년, 중장년, 노인, 교육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교육정책 워킹그룹을 운영하는 등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미션과 비전, 주요 과제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은 기존 양 재단 통합을 통한 기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내실화라는 부수적 효과를 넘어 전국 최초의 전 생애 통합교육 공공서비스 체계 구축이란 혁신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평생학습과 청소년 진흥을 아우르는 도시교육 비전을 제시하며 의정부형 도시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7월 중순 비전-미션 선포와 함께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평생교육 컨트롤타워로서 평생학습 활성화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은 물론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정책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은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의정부시가 배움과 성장이 있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