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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D-1, 프레스데이 개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데이에는 이동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고양특례시 출입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과 함께 고양시 대표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찾아왔다. 1997년 처음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민에게 문화와 여가와 활력을 안겨주며 이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언론인 여러분께 설렘 가득한 축제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꽃 속에서 봄을 한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제17회를 맞이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5일부터 5월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5개국, 200여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며 작년 면적(24만㎡)보다 확장된 면적(28만㎡)에 1억 송이 넘는 꽃이 가득 찼다. 야외 전시장에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 확장 등 3부작을 내용으로 9개 메인 정원을 포함해 20개 이상 야외 정원이 펼쳐진다. 주제 광장의 '꿈꾸는 정원'에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메인 조형물인 황금빛판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높이 10m-가로 10m 이상으로 꾸며진 황금빛판다는 꽃의 기운을 모아 온누리에 퍼뜨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울광장에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이 어린이를 맞이하고 △일산호수공원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활용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정원'에선 세 가지 빛깔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동화 테마의 '꽃과 환상의 정원'△시민 정원사가 조성한 '고양시민 가든쇼' △텃밭 정원 '꽃, 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 △고양시 시화로 가득한 '장미원' △고양시 농가에서 참여한 '고양로컬가든' △야외 웨딩 테마의 포토존 9개가 마련된 '일상의 상상정원'까지 다양한 야외 정원을 연출했다.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는 100개 이상 국내외 신품종-우수품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의 레인보우 장미, 야광장미 등 이색식물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숨 쉬는 실내정원'은 전시관 내부 벽면을 활용한 약 20m 수직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열린 수평 정원으로 구성돼 열대우림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세계 화훼 장식의 최신 트렌드와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유명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고양시 33여개 화훼농가 참여한 고양 플라워마켓, 꽃박람회 기간에만 체험할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 5월5일 어린이날에 진행될 캐치!티니핑 그리팅(퍼레이드), 5월8일 어버이날 맞이 트로트 가수 공연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박람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기조실장 “탄소중립 실천 성패, 시민이 좌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광호 광명시 기획조정실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시민 중심 기후적응사회 광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은 시급한 과제인데, 시민 참여 없이는 절대 이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정책 생산자이자 동반자'로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실천 모델을 구축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회복력이 강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기후적응사회는 기후위기를 환경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정책, 경제, 교육, 복지, 도시계획 등 모든 영역에서 기후 변화 영향을 고려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의미한다. 광명시는 시민 중심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먼저 조직을 정비하고,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2018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과(현 탄소중립과)를 신설하고, 2020년 수도권 최초로 기후에너지센터(현 탄소중립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2023년 7월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열어 6대 전략과 100대 실행 과제를 발표하고, 11월 '광명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2030년까지 광명시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9월부터 '1.5℃ 기후의병' 사업을 시작했다.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자는 의미를 가진 1.5℃ 기후의병은 2021년 9월 150명으로 시작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1만2909명이 됐다. 그동안 기후의병이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 총량을 수치화하면 올해 3월 말까지 8만3586kg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광명시 1.5℃ 기후의병 활동 지원 조례안'을 지난 15일부터 입법 예고했다. 조례가 제정되면 기후의병은 '탄소중립 실천 모니터링', '탄소중립 추진과제 이행점검 시민평가단' 등에 참여해 시민 참여 탄소중립 체계가 더욱 공고히 다져질 전망이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에너지 전환에도 시민 참여 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 3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 협약을, 작년 2월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과 재생에너지 보급과 기후대응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019년 11월 설립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광명동굴 주차장 등 공공시설 내 유휴부지에 6기의 태양광 발전설비 609.745kW를 설치해 연간 약 770MWh 발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수익은 조합원 380여명에게 배당되고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도 사용된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2021년 6월 설립돼 조합원 80여명이 활동 중이며, 국민체육센터 등에 총 8기의 태양광 발전설비 717.325kW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약 910MWh이며, 발전 수익 일부를 기후대응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 출발점이 인식 전환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광명비(BEE)에너지학교'를 진행하고 탄소중립 동아리 육성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부터 기후에너지 시민강사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4월 현재 27명 시민강사가 광명시가 시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기후적응사회로 나아가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작년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회의와 탄소중립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올해 기후주간은 국내외 탄소중립 중요성을 지속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는 운동으로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기후주간은 △기후 회의와 포럼을 중심으로 한 정책 부문 △우수사례 공유회와 영상 공모전 등 시민 참여 및 콘텐츠 부문 △기후뮤지컬, 기후영화제 등 문화 프로그램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속도를 더한다.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55곳(총 447kW), 태양열 3곳(총 36㎡), 지열 1곳(17.5kW)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91개 공동주택 단지에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후대응 실천 우수아파트 선정 사업'도 추진한다. 정량-정성 평가를 합쳐 최종 6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최대 7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화성시, 다시 펼쳐지는 물빛의 향연 ‘뉴 루나쇼’ 동탄호수공원에서 내달 3일과 5일 공개

화성=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내달 3일과 5일 오후 8시 30분에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루나분수의 네 번째 이야기 '뉴 루나쇼'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 루나쇼는 호수 위에 설치된 직경 15m 규모의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높이 60m, 폭 200m의 분수,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물의 움직임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멀티미디어쇼다. '뉴 루나쇼'는 2019년 '루나쇼', 2022년 '올푸쇼', 2023년 '토보쇼'에 이은 네 번째 루나 시리즈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며 서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특히 기존 이야기에 등장했던 캐릭터인 루나·올푸·토보와 함께 화성시 마스코트인 '코리요'가 새롭게 등장해 친구들의 꿈을 찾아 떠나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루나분수 및 음악분수 운영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로 루나분수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차 금요일과 2·4주차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운영되며 메인쇼 2곡과 음악분수 3곡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루나쇼 외에 레이저와 영상 없이 분수·음향·조명만으로 구성된 분수쇼인 '음악분수'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회 선보이며 운영시간은 낮 12시, 오후 4시, 7시, 8시 30분이고 금·토요일에는 루나쇼와 연계해 운영된다. 회차마다 음악분수 4곡이 상영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휘가로의 결혼, Circle of Life(영화 '라이온킹' OST), 상어가족(핑크퐁) 등 클래식(4곡), 드라마·영화 OST(4곡), 가요(2곡), 동요(2곡)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12곡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올해 루나분수에서는 ChatGPT 기술을 활용해 음악과 분수·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조합으로 다채롭게 연출해 지루할 새 없이 아름다운 물의 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내달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뉴 루나쇼'와 신규 음악분수인 '새콤달콤 티니핑'을 특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루나쇼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오랜 시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원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이 성숙한 여가생활과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품질 높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화성시의회 제241회 임시회에서 3조 688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1861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며 시는 국내외 정세 변화와 경기 둔화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는 지난 1월 신년 인사회에서 건의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포함돼, 시민 편의 증진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벼 병해충 방제 및 소형농기계 지원 16억원 △정남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공사 20억원 △비봉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지원 123억원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1억 4000만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 9000만원이 반영됐으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93억원 △역사문화공원 조성 13억원을 편성했다. 시민 이동권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사업으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20억원 △버스공영제 운영 30억원 △동탄인덕원선 역사 분담금 50억원이 반영됐으며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서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 12억원 △시도31호선 도로 확포장 30억원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 23억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 89억원 △시니어플러스센터 건립 10억원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4억원 등을 편성해 생애주기별 복지를 강화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민의 삶에 희망을 더하는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예산인 만큼 신속히 집행해 민생 안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 방문...내년 국비확보 ‘총력’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시 주요 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의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에 대한 사업들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안성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 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통합바이오 에너지화) 조성 사업이다. 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은 생활쓰레기 발생량 증가 등에 따라 적정한 처리를 위해 소각용량 증설을 위한 총사업비 35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오는 10월부터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최근 물가상승 등에 따른 공사 금액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적인 국비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조성사업은 가축분뇨 및 음식물 처리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52억 원의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는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며 박정 예결위원장은 시의 요구에 공감을 표명하며,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들은 안성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등에 협조를 요청하며,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sih31@ekn.kr

오산시, 5월 가정의 달 맞아 지역화폐 ‘오색전’ 10% 인센티브 지급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24일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한 달간 지역화폐 '오색전'에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기존 6%에서 10%로 상향된 것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시민 1인당 월 최대 구매 한도는 50만원으로 최대 5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예를 들어 5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5만원이 더해져 총 55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오색전은 시내 음식점, 병원, 학원, 전통시장 등 약 6천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경기지역화폐' 앱과 오색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는 '오색전'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오색전은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 가능하며, 연계된 체크카드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생활 소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색전 인센티브 확대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실시계획인가 승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24일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를 공급할 계획이고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본격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기업유치 활동,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고색역이 1km,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과 2km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으며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고립·은둔 청(소)년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를 올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시는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심사 진출 사례를 선정한 후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수원시 우수사례 4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을 뽑았다. '고립·은둔 청소년들의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온라인으로 접근해 24시간 생성형 AI 공감대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립·은둔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시는 지난해 과기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화성시와 함께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음공감 AI 캐릭터 8종을 개발해 24시간 공감대화 서비스를 지원, 자살자해 위험군 탐지·위기대응서비스와도 연계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우수상은 노상 장애인콜택시 승강장 설치 사례인 '오랜 장애인 이동권 훼손 문제, 법도 없고 담당 부서도 없고 적극행정으로 풀었다!', 장려상은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의 변신, 예산 절감으로 공존의 공간 재탄생', 노력상은 '중재를 통한 기관 분쟁 해결로 광교 개발이익금 확보'가 각각 선정됐다. 협업 기관은 수원문화재단의 '관내 기업 연계하여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가 최우수, 수원도시공사의 '마케팅 전담반 운영으로 수익 증대'가 우수로 선정됐다. '관내 기업 연계하여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는 스타필드 수원과 협의로 단순 이동 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재창조해 수원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노력 25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 송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 메카로 조성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차병원과 전 세계 줄기세포 선두그룹인 미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임원진을 접견하고 의료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차병원과 존스홉킨스 측은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를 방문했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내 차세대 세포유전자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협력 병원 설립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며 이를 계기로 송도를 동북아시아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성광의료재단은 2023년 9월 12월 국제업무지구 I-11 부지에 글로벌특화병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천 방문에는 찰스 위너(Charles Wiener) 존스홉킨스 병원 및 대학교 국제의료총장을 비롯해 챙다 장(Chengda Zhang)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김한중 차의과학대학교 이사장, 차원태 총장, 최석윤 차병원 바이오그룹 부회장, 윤도흠 의료원장,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로 성인 체세포 줄기세포 기술을 성공시킨 차병원은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현지 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난임과 세포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연구·치료를 통해 퇴행성 질환과 항노화 분야의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존스홉킨스 병원은 미국 최초의 연구 중심 병원으로 의학 연구와 임상 진료,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손꼽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춘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세계 어디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력 사업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인천시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 확대 … 올해 2400명 혜택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경제적 부담으로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을 전년 대비 200명이 늘어난 총 2400명으로 확대한다. 연간 총소득 기준도 4200만원 이하로 상향됐으며 유급휴일 적용이 어려운 초단시간 노동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보다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연간 총소득 4200만원 이하 △경기도내 거주 19세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초단시간 노동자다. 비정규직과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160명, 주 15시간 미만 근무로 법적 휴가 보장이 되지 않는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을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등에서 적용이 제외돼 사용자로부터 휴가비 지원에 대한 논의조차 어려운 실정이란 점에서 이번 지원이 더욱 의미가 있다. 참여자는 본인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에서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원 상당 적립금을 받게 된다. 이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에서 가능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6월부터 11월까지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적립금을 60% 미만으로 사용하면 내년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에 제한이 따르니 적립금을 모두 사용하는 게 좋다. 김동욱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24일 “모든 노동자가 충분히 쉬고 다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노동자 휴식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취약노동자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ggtour.or.kr/gto)에서 확인하거나 경기관광공사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GTX-A 구성역 4번 출구 횡단보도 설치...국가철도공단과 협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GTX-A 구성역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역 4번 출구 앞에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하고 역내 공기질 개선를 위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이상일 시장이 시의회 시정질문답변을 통해 강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구성역 4번 출구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하고 국가철도공단과 협의가 이뤄지는대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국가철도공단에 구성역 주변 횡단보도 설치와 역내 미세먼지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GTX-A 구성역의 교통시설물은 현재 준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는 소유권을 지닌 국가철도공단이 해야 하는 만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회에서 “시는 구성역이 개통된 직후인 지난해 7월 국가철도공단에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국가철도공단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으나 공단 측은 교통영향평가 변경 등을 이유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시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판단해 직접 횡단보도, 신호등,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용인서부경찰서와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사흘 뒤인 7일 국가철도공단에 공문을 보내 협의를 요청해 한 상태"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시가 직접 신속하게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구성역 공기와 관련해 “23일 오전 7시 기준 GTX-A 구성역의 초미세먼지는 41.2㎍/㎥로, 유지기준인 50㎍/㎥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구성역 공기질의 개선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국가철도공단은 송풍기 가동, 집진기 설치, 대형공기청정기 6대 설치, 역사 물청소 실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구성역 5번 출구 공사가 6월에 완료되고 율현터널 내 물청소가 5월 중에 예정대로 진행되면 공기질은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앞으로 율현터널 송풍기 수시 가동과 터널 수시 청소 등이 이뤄지도록 해서 구성역의 공기질이 더 좋아지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모니터링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6월 GTX-A 구성역이 개통되고 올 초 점검 권한을 부여받자마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시설점검을 요청했다. 지난 2월 10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정 결과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미세먼지 254㎍/㎥(기준치 100㎍/㎥ 이하), 초미세먼지 97.9㎍/㎥(기준치 50㎍/㎥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자 기흥구청은 같은 달 26일 국가철도공단에 행정처분(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처분을 내렸고, 현재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SRT 구성역 정차 문제와 관련해 “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SRT가 구성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다중슬라이드 설치 등의 방안을 제시했으나 국토교통부는 기술적 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했기 때문에 시는 지난해 3월 서울 수서역~평택 지제역 구간의 SRT 복복선화를 통한 SRT의 구성역 정차를 추진하겠다는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며 “이후 다른 사람들이 SRT 복복선 이야기를 하며 동조했는데 시는 이 구상이 올해 하반기에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수서~지제 구간의 SRT 복복선화가 확정되면 SRT 구성역 신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내년 7월까지 확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경기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7월까지 15억6893만원(도비 4억원 포함)을 들여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은 공공 청사, 단독·공동주택, 점포 등 건물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방법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시는 이 플랫폼을 통해 관리하는 건물을 현재 복지시설(3곳), 소상공인 점포(5곳), 공동주택단지(10곳), 단독주택(30곳) 등 48곳에서 218곳을 추가해 모두 266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확대 대상 건물(218곳)은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54곳 △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 건물 158곳 △공동주택 6곳 단지다. 성남시청사 건물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층별, 공간별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전력 사용량을 5%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태양광 등이 설치된 건물엔 해당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발전량 수집 장치를 달아 가동률, 발전 효율, 고장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전기 사용을 줄이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성남수요자원거래 사업 참여 단지는 모두 16곳 단지로 늘려 운영한다. 전기요금 절약에 관한 동기를 부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성남시 관계자는 “에너지 통합 플랫폼 확장을 통해 관리 대상 건물은 새어나가던 전기요금 잡게 될 것"이라면서 “전기량 절감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중원구 하대원동 일원에서 추진된 '삼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이 준공인가를 받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성남시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소규모 재건축사업 사례다.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사업 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이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수의 60% 이상, 기존 주택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별도로 거치지 않고 사업시행계획 인가 시 함께 제출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되고 대규모 단지에 비해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삼남아파트는 연면적 267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117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해당 아파트는 1986년 105세대로 지어졌으나, 노후화로 인한 주거 불편이 지속되면서 2019년 조합이 설립됐다. 이후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고 2022년 착공해, 조합 설립 6년 만인 지난 4월 21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준공은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지역이 쾌적한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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