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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동호평IC(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와 제2경춘국도를 잇는 총연장 11.2km '남양주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고속화도로 사업은 지난 2023년 민간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하고 남양주시가 적극 추진 의지를 밝힌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거쳐 약 1년 6개월 만에 사업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민간 투자 방식의 장점을 살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구조의 안정성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 사업 일정과 개통 시기를 고려해, 두 도로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 46호선 정체 해소는 물론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동서 간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해당 도로는 서울과 춘천 등지로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로, 미래 도시 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2경춘국도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교통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시민 이동 편의와 지역 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9일 여유당에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중간보고회'를 열어 상반기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핵심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초 수립한 실-국 주력사업과 읍면동 특성화 시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민선8기 후반기 정책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 동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및 시정 주요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기획조정실장과 16개 읍-면-동장, 남양주도시공사 개발사업실장이 중간 성과를 보고했다. 기획조정실장은 실-국 주력사업으로 △철도혁신 도시 조성 △경의중앙선 복개 및 공원화 사업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규제 완화 △상상누리터 통한 초등돌봄 지원 △정약용 정원 조성 등에 대한 총괄 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남양주도시공사는 '인구 100만 메가시티 실현'을 목표로 핵심 개발사업을 공유하고 중장기 도시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읍면동에선 △열수 골든벨 개최(화도읍) △호평애향기동대 운영(호평동) △임시주차장 및 쉼터 조성(금곡동) △1인가구와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다산2동)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밀착형 시책을 보고했다. 각 사업은 시민 삶과 직결된 행정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전략적 실행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 공약 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등급) 선정 등 상반기 성과는 공직자의 노고 덕분"이라며 “민선8기 후반기 '시민과 약속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동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의 현장"이라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신속한 생활 불편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 등 소통강화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향후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 보완-개선을 통해 하반기 정책 추진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실질 성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여성 1인가구 및 범죄피해여성 등 여성가구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참가자를 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가구에 실생활 방범용품을 무상 지원해 주거 불안 해소와 생활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품목은 스마트 도어벨을 비롯해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호신용 경보기 △송장지우개 등 4종의 방범 장비로, 여성가구의 주거 특성과 안전 취약 요인을 반영해 구성됐다. 신청은 경기민원24(온라인) 또는 양주시 가족보육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총 5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범죄피해자,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가구 등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이창수 가족보육과장은 “이번 사업이 여성가구의 일상 속 범죄 불안을 낮추고,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또는 양주시 가족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문화관광 학술소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지난 7일 양주 회암사지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양주시에 따르면,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의 공식 자문기구로 전 세계 기념물과 유적 보존을 목적으로 지난 1965년 설립된 국제 전문가 NGO다. 이번 답사는 지난 3월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이후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보존-관리와 지속 가능한 관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코모스 소속 문화유산 보존 및 관광 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주시 세계유산추진팀 학예연구사 안내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회암사지, 지공-나옹-무학 부도군 등을 둘러보며 관련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0일 “이번 현장 답사는 회암사지 가치를 확인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유산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 선종 불교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고유산으로 선종 사찰의 전형적 가람 배치를 증명하는 유적이다. 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학술연구, 보존관리, 모니터링,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청운면에 위치한 양평밀경관단지에서 2025년 제3회 양평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양평밀축제는 작년까지 청운-지평면에서 함께 개최됐는데 올해부터 장소를 청운면으로 일원했다. '황금 들녘의 초대, 밀밭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방문객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밀밭에서 작은 여유를 얻고 추억의 사진을 남겨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진선 양평군수 환영사로 문을 연 2025양평밀축제는 축제 명이 새겨진 기념빵을 커팅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축제장은 밀 관련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판매 공간과 어린이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마련된 부스존, 넓은 밀밭 속 산책로와 포토존이 조성된 양평밀경관단지로 구성돼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한 밀로 만든 막걸리를 포함해 다양한 막걸리를 시음-구입할 수 있는 막걸리존을 별도 운영해 지역 막걸리 업체의 홍보를 도왔고, 판매를 앞둔 양평밀맥주에 대한 홍보 부스도 함께 참여해 시음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밀밭 보물찾기 이벤트에선 양평에서 나고 자란 양평밀가루를 기념품으로 만들어 방문객에게 나눠주며, 양평밀에 대한 홍보를 톡톡히 함과 동시에 이번 밀축제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0일 “앞으로도 양평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양평밀산업 확대와 밀 생산 농가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양평밀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양평밀축제는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4일간 4만 이상 방문객(주최 측 추산)이 축제장을 찾아 양평밀축제가 양평의 또 하나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금촌동 MH타워 8층 파주고용복지+센터에서 '2025년 제3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기업이 참여해 포장 및 조립(전자, 물류, 의약 등), 제조(식품, 생활용품), 물류관리, 반도체(생산검사, 자재운반, 현장청소), 기계조작 등 분야에서 18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파주시일자리센터는 취업 정보 제공, 현장 면접, 채용 대행(이력서 지원) 등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직접 연결을 지원하고, 구직자는 사전 신청 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원하는 업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이구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10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업을 돕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기업이 상생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4월 열린 '2025년 제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11개 기업과 94명 구직자가 참여해 이 중 29명이 취업에 성공함으로써 48%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제3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대한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 또는 워크넷(work24.go.kr)을 참고하거나 파주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9일 월요 주간회의에서 글로벌 영상문화복합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미사아일랜드(미사섬) 일원에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하남시 미래도시사업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K-스타월드 조성 기본구상 용역 보고서 마련과 함께 폐천부지 관리계획 변경, 수질오염방지대책 수립 등을 위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이날 열릴 예정인 'K-스타월드 개발 촉구 간담회' 및 '개발사업 문제점 토론회' 일정도 공유했다. 아울러 이달 민간사업자 공모를 목표로 공모지침서 작성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쟁점인 환경보전과 관련해선 제방으로부터 200m 구간을 공원과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우성골재 부지 약 4만5000평은 작년 12월 개정된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불소 기준이 완화되면서 정화 비용과 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양오염 정화가 보다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폐천부지 관리계획 상 보전용지인 사업대상지 일부에 대한 처분용지로 관리계획 변경도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가 마무리 단계임을 설명했다. 문화재 보존 측면도 신중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미래도시사업단장은 “이번 개발로 문화재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한강 제방으로부터 200m 이격뿐 아니라 사업부지 북측 나무고아원 방향에는 저층 위주로 시설 입지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11월 당시 문화재청장(현 국가유산청장)과 사업계획 기본 방향에 대한 협의를 했으며, 향후 문화재 지표조사 및 실지조사 등 관련 절차도 성실히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이현재 시장은 “문화재와 환경은 매우 중요한 가치로, 환경부와 국가유산청,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며 “관련 쟁점에 대해 시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오해 없이 투명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을 추진함과 동시에, 당정근린공원 및 한강둔치에 대한 국가정원 조성계획을 위한 전담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장애와 비장애 가르는 벽 허물고, 함께 하는 사회 조성하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용인실내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제18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과 장애인과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가르는 벽을 허물고, 서로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회관 건립 등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런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시에서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주유 지원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아직 알지 못하는 시민은 시청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주유 지원'은 이동 약자들이 전화나 앱을 통해 요청하면 주유소 직원이 직접 해당 차량의 주유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축사, 표창 수여, 단체사진 촬영, 축하공연, 경품 추첨, 석식(비빔밥)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분야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시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관하고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정책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2028년 준공 목표로 장애인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 생활밀착형 경사로 설치,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의 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앞으로도 '함께 사는 따뜻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 확대와 사회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임금체불 및 불법행위 근절'을 주제로2025년 노사민정 공동선언 협약을 체결하고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선언 협약에는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시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각 대표와 사측 대표 6명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엔 근로자가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고 생산성·서비스 질 향상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용자는 법적의무를 준수하고, 근로자의 권익을 존중하며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민은 불법행위 근절 등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식확산에 함께하고 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공정한 근로환경 등을 조성하는 데 협력키로 뜻을 모았으며 이어 열린 제2차 본협의회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어깨동무릴레이 협약 추진에 관한 건, 근로자 건강증진 등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협의회에서 발표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과 공공기관의 뜻을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공동선언문에 담긴 임금체불과 불법행위 근절을 실천한다면 도시와 기업, 일터, 가정 모두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임금체불이나 불법행위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5일 기흥구 서천동의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 현장을 8일 방문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들과 2시간 30여분 동안 만나 목소리를 듣고 지원책을 모색했다"며 “시공사인 DL건설과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에는 주민을 위한 피해복구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임금체불과 불법행위로 노동자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 공사현장에서 노동자의 안전 보장과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는 지역내 구성원과 함께 소통하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풍수해‧폭염 및 낙뢰 대비 종합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대책에서 모니터링 공백이 없도록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수해 취약 지역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반지하 주택이나 상가, 도로, 공원 등이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와 하천 산책로, 급경사지 등 57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해 보완이 필요한 진입 차단시설 등을 보수했으며 침수나 파손 등으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요 도로와 주차장 등 교통시설물 점검에도 주력한다. 기흥구 보정동 하천둔치주차장은 통제관제실을 24시간 운영해 탄천 유입 수량과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호우 예비특보, 태풍 정보 시에는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연락 불가 등 잔여 주차 차량은 미리 정해둔 대피장소로 강제 견인한다. 또 침수 우려 지하차도 22곳에 대해 지하차도의 효율적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통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 공무원과 경찰, 통장 등 4인 담당자를 지정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는 여름 내내 주기적으로 현장을 예찰해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도 시행한다. 시는 폭염 피해에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3개 부서 5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저감 시설 확대 설치, 취약계층 건강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도로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폭염특보 및 그에 준하는 무더위가 예상될 경우, 살수차 4대를 동원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심 곳곳 181㎞ 구간을 살수한다. 통행량이 많은 도심 곳곳의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자외선 차단 '그늘막'을 설치해 한여름 뙤약볕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며 올해 그늘막 55개를 추가 설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역 내 1196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선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 쉼터 74곳을 개방하고 있으며 시는 고령의 어르신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과 소규모 공사장, 금융 쉼터 등에도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지원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숲길 낙뢰피해 방지를 위하여 정광산, 구봉산, 광교산 등 방지시설 4개소 파손 등 상태 이상 유무 점검을 완료했으며 기상청의 낙뢰 정보를 활용, 실시간 정보수집 및 재난문자전광판을 통한 국민행동요령 등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용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선제적이고 공백없는 상황관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낙뢰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과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문화어울림플랫폼’ 이달 내 준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0일 도내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송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문화어울림플랫폼'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문화어울림플랫폼'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로 조성되며 거점시설에는 마을주차장, 상생협력상가, 노인교실 및 주민복합공간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을 갖춰 정주 환경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도 문화어울림플랫폼과 함께 복합 개발해 조성할 예정으로 거점시설 조성과 함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우리다함께센터 조성 △마을주차장 조성 △동네한바퀴 산책가로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등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정동 일대는 2000년대 초까지 구 시청사를 중심으로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2009년 신청사 개청과 외곽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정주 환경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도와 광주시는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상생협력상가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노후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 시설 개보수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기도형 사업이다. 이와함께 도는 이날 가평군 북면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신설을 위한 가평 군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이번 군관리계획 결정은 도가 추진 중인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역사적 거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 가운데 하나다. 가평군 북면은 한국전쟁 당시 중요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미·영 연방군의 참전기념비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자원이 밀집한 곳이다. 공원은 가평군 북면 일대 약 9만 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체험·미디어 전시관 등 전시시설, 산림치유쉼터ㆍ전망데크 등 주민 휴게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역사·문화·휴식 기능을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군관리계획 결정에 이어 가평군은 공원 조성에 필요한 실시설계, 공사 착수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가평 북부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공간 창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북부 대개발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연천군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 K-컬처밸리 성공적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경기도 자산개발과에 들러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 구조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물출자 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하고 최근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고양시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경기도 자산개발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민간사업자 공모 상세 계획 및 지연 시 대응 방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 아레나 구조물 안전관리 현황 등에 대해 질의하고,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의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고양시민 의견이 사업 추진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고 고양시와 협력 구조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협의 체계 마련도 촉구했다. 경기도 자산개발과 및 GH 관계자는 “K-컬처밸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용도 변경 등 주요 인허가 사항은 고양시가 결정권을 갖고 있는 만큼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고양시의회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성원 K-컬처밸리 특위 위원장은 “경기도와 관계 기관이 추진 과정에서 신속하면서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경기도, GH 간 긴밀한 협조와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컬처밸리 특별위원회는 최성원 위원장을 비롯해 손동숙 부위원장, 고덕희-김수진-김학영-김해련-이철조-조현숙 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제16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당선됐다. 9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177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실시된 제16기 협의회장 재선출 선거 결과, 총 30표 중 16표를 얻은 김승호 의장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제치고 협의회장으로 뽑혔다. 지난 2014년 이후 연속 3선 동두천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승호 신임 협의회장은 제9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동두천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김승호 신임 협의회장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의회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확대, 중소 규모 시-군의회 의회사무기구 직급 상향, 지방의회 자체 예산편성권 및 자체 조직권 확보, 상시 감사 권한 의회 이양, 지방의회법 제정 등 기초의회 위상과 권한 강화를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 각오로 제대로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9일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30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제1차 정례회는 △연천군 4H 활동 지원 조례안(김미경 의원 대표 발의) △연천군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박영철 의원 대표 발의) △연천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박양희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4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 회계연도 결산승인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시작으로 다양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본회의에 앞서 박영철-박운서-윤재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회기 동안 2025년 하반기 군정 주요 업무를 청취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군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군민의 생생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군민 목소리와 현장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관련 세부 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의회소식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일대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영철 의원은 현재 미산면 동이리 임진강 변에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가 건립 중이라며 센터 인근에는 주상절리, 동이대교, 당포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밀집해 있어 향후 연천 관광의 핵심 거점이자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박영철 의원은 연천이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현재 대부분의 관광이 주간에 집중돼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이리 일대를 미디어아트, 야간 트레킹, 야경 전망대 등 야간 콘텐츠 중심으로 특화 개발하고, 수도권에서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라북도 군산시와 강원도 정선군 사례를 언급하며 “연천 9경 등 주간 관광을 마친 관광객이 동이리 관광센터를 거점으로 임진강 야경, 주상절리 미디어아트, 금굴산 폐터널 체험 등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연천은 수도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철 의원은 '연천군 생활인구 1천만명 달성'이란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주간 관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동이리 일대를 야간관광 특화 지구로 지정하고 단계별 조성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연천군 관광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간관광 중심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도 함께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활용군용지 병영 체험 및 DMZ 둘레길 걷기 관광코스 개발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운서 의원은 최근 국방개혁 및 부대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연천군 내 미활용군용지를 언급하며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안보 중심 관광지로 전환 가능성을 피력했다. 이어 실제로 사용된 막사와 훈련장을 활용해 모의훈련 체험, 전시 장비 체험 등 병영문화 체험관을 조성한다면 청소년 수련활동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 및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병영문화 체험관에 1.21 무장공비 침투로를 포함한 DMZ 둘레길을 연계할 경우 연천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현장 안보 교육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관광자원과 연결을 통해 체류형 평화관광 벨트가 조성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만 이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려면 범정부 협의체 구성, 민간 프로그램 개발 참여, 관광 콘텐츠 공모전 등 주민 참여 기반 확대가 필수적임을 당부했다. 박운서 의원은 “이제는 우리 연천도 자원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자원을 활용해 미래를 여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재구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소상공인 지원 정책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윤재구 의원은 고금리-고물가-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로 연천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며 이들이 단순한 자영업자가 아닌 지역 경제와 공동체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임을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첫째, 조건 및 절차가 까다롭던 기존 제도 한계를 개선하고, 연천군 자체 예산을 활용한 무이자 또는 저금리의 긴급 자금 지원, 간편한 신청 절차와 신속한 집행이 가능한 소액 긴급지원제도 도입 등 실효성 있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둘째, 비대면 소비 확대와 온라인 중심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상인 만들기 프로젝트'와 같은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단순 상거래 공간이 아닌 문화와 사람이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야시장, 문화공연, 청년 플리마켓 등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략적 재생 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넷째, 경영-세무-노무-마케팅 등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창구로써 '연천형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피력했다. 끝으로 윤재구 의원은 “소상공인을 지키는 것은 곧 지역 경제, 가족, 공동체를 지키는 일"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9일 화성특례시의회 주관으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7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군사격장 피해 자치단체에 대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건의안'을 제안했다. 이번 건의안은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주민이 군 사격장으로 인한 소음, 진동, 안전 위협 등 심각한 피해를 오랜 시간 감내해 왔는데도, 국가의 재정지원 기준인 보통교부세 산정 체계에선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보통교부세 제도는 접경지역이나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해서만 일부 보정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 군사훈련이 집중된 사격장 인접 지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과 이중 차별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건의안에는 추후 보통교부세를 산정할 때 군 사격장 피해 지역 관련 내용을 신설하고, 이를 반영한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청했다. 임종훈 의장은 “군 사격장은 국가안보 핵심이지만, 그 피해는 오롯이 지역 주민이 떠안고 있는 구조"라며 “재산권 침해와 환경 피해, 지역 발전 저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당한 재정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사격장 피해 지역의 구조적 불이익을 바로잡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제도적 보상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 현실을 반영한 국가 재정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가운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에서 논의를 거쳐 행안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우리아이 심리지원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번 서비스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바우처(이용권) 방식으로 운영돼, 이용자가 원하는 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놀이, 언어, 인지,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치료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는 소득 기준에 따라 월 최대 16만2000원까지 지급되며,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된다. 신청을 원하는 보호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의료기관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선정된 대상자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에서 확인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주 복지정책과장은 10일 “이번 서비스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이 오는 14일 본 축제를 앞두고 이뤄진 사전 붐업 이벤트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김포시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사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7일 열린 사전 이벤트에는 1200여명 방문객이 참여해 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사전 붐업 이벤트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내 수로에서 '미니 포리레이스'와 '포리 콘테스트'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선보였다. 시민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포리'와 함께 즐긴 특별한 이벤트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거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1차 사전 이벤트는 지난달 31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애기봉! 그림소풍'(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과 연계해 열렸으며, 포리 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포리콘테스트 등이 진행돼 어린이와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4일 개막할 본 축제는 △수상레저 체험 △포리 레이스-콘테스트 △문화콘서트 △마린랜드(물놀이존) 등으로 구성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14일 개막행사에는 카더가든, 소유, 김태우 등 축하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아라뱃길의 밤하늘을 빛내줄 불꽃쇼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작년 대비 2배로 확충한 임시주차장 4곳과 고촌역(2번 출구 택시승강장)~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바가지 요금 없는 푸드트럭 5곳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F&B매장이 함께하는 먹거리존 9곳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화장실 상시 관리, 마린랜드(물놀이장) 탈의실, k-water에서 운영하는 축제장 내 식수 제공 서비스,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한 체험존 및 정책홍보 부스 운영 등 쾌적한 환경 및 흥미로운 이벤트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라마다 앙코르 바이윈덤 김포한강호텔, 현대해양레저, 다락스토어,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 김포 고촌농업협동조합이 협찬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10일 “시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사전 이벤트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올해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한층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안전한 운영으로 김포의 대표 여름축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2025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공식 누리집(aramarine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정부포상과 함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 책임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며 중앙부처 30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67곳 등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주요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매년 평가하며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천시는 △공통(조직-인력 운영, 예산 확대, 인터뷰 등) △예방(교육-홍보, 재해 저감활동, 방재시설 관리 등) △대비(매뉴얼 관리-개선, 훈련 등) △대응(초동조치 역량, 실제 대응 사례 등) △복구(복구사업 관리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재난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부천시 재난안전과장은 10일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난안전관리 역량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특히 대응-대비-예방 단계에서 지속적인 역량 강화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달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는데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까지 이어지며 재난 분야에서 연속으로 우수한 성과를 올리게 됐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년 제4회 시흥브레이킹배틀'이 지난 8일 은계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뜨겁게 펼쳐졌다. 더위 속에도 이날 현장에는 4000여명 시민과 관람객이 운집해 거리 문화 열기를 만끽했다. 2025시흥브레이킹배틀은 브레이킹 문화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축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8개 브레이킹 크루가 참가해 세계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자다(JADA)의 디제잉에 맞춘 즉흥 댄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댄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특별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본선 무대에 오른 비보이들은 고난도 기술과 창의적 구성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관객은 환호와 박수로 응답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진조 크루(JINJO CREW)가 우승(상금 400만원)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상금 200만원)은 브레이크 허츠(BREAK HERTZ)에게 돌아갔다. 공동 3위(상금 각 100만원)는 갬블러 크루(GAMBLERZ CREW)와 카이 크루(CAY CREW)가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1700여명에 달하는 관객의 실시간 투표로 선정됐으며, 리버스 크루(RIVERS CREW)의 시노비(SHINOBI)가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타투 체험, 페이스 페인팅 체험, 모자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흥시 전역 상점에서 발행한 종이 영수증을 가져온 관람객에게 응원봉을 증정하고, 입장 팔찌의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근처 상가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했다. 현장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등 지역 내외빈이 참석해 국내 비보잉 위상과 선수들 열정을 체감했다. 무대에 올라 '피스(Peace)'를 외친 임병택 시장은 “브레이킹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자, 젊은 세대의 열정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문화"라며 “뜨거운 에너지 중심에 시흥이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시흥브레이킹배틀이 끝난 뒤에도 관객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쓰레기까지 직접 챙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며 문화도시 시흥의 품격을 입증했다. 한편 2025시흥브레이킹배틀은 시흥시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돼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온라인으로 배틀 열기를 느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9일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건립 부지에서 안양시립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을 개최했다.안양시립치매전문요양원은 오는 2027년 1월까지 준공하고 같은 해 상반기 개원이 목표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노인복지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안양시 첫 시립치매전문요양원 건립의 본격적인 출발을 다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안전기원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는 현장에서 안양시립치매전문요양원에 바라는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고 '희망 메시지함'에 담아 안양시장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억을 지키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돌봄', '함께 극복하는 치매' 등 안양시가 나아갈 지역사회 돌봄 방향을 공유하며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안양시립치매전문요양원은 총사업비 259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4941㎡ 규모에 150명이 입소 가능한 시설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치매전담실, 일반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도입 중인 유니트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가정과 유사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며 치매 노인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공식에서 “드디어 안양시 숙원사업인 시립요양원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감회가 깊다"며 “오래 기다려온 만큼 시민 기대에 부응해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립요양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보건소는 최근 성홍열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소아 집단시설의 철저한 예방 및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 증상으로 시작돼 12~48시간 이내 전신 발진이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주로 겨울과 봄철에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로 영유아와 아동의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전국 성홍열 환자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양시보건소는 관내 성홍열 환자가 전년 대비 약 3.5배(16명→5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양시보건소는 성홍열 집단발생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 철저한 예방 관리 및 대응을 요청했다. 안양시보건소 관계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개인 물품 공유 자제 등 개인위생 수칙 철저 준수를 강조하며, 성홍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4시간 동안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아 집단시설에선 교실과 복도를 하루 2~3회 이상 환기하고 문고리-책상 등 과다빈도 접촉 부위의 수시 소독 등 환경위생 강화를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성홍열은 개인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교육과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체계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올해 처음 시작한 소통 프로그램 '아.소.하(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 일환으로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아파트에서 입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아,소.하는 바쁜 일상으로 시정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광명시장과 행정이 직접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소통 채널이다. 기존 행정기관 중심 민원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주택-빌라 등 실제 주거공간을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현장에선 종합 민원상담센터(세무), 고혈압-당뇨 체크 서비스, 어린이 탄소중립 보드게임 등 행정서비스가 함께 제공됐으며, 광명시립합창단과 금관앙상블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입주민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건의 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교통 불편, 생활 민원 등이 자유롭게 건의됐다. 한 입주자는 “현재 아크포레자이위브 방면 운행 버스는 광명01번이 유일해 불편하다"며 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현재 도시개발에 따른 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진행 중이다"며 “아크포레자이위브뿐 아니라 뉴타운 전 구역 수요를 적극 반영해 버스 노선 신설 및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임시도로인 오리로949번길의 보수 요청에 대해선 “해당 도로의 우수맨홀과 고지 배수로 주변 울퉁불퉁한 구간을 일부 재포장해 보행과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식단 개선, 인근 스마트도서관 설치, 미취학 아동 전용 문화센터 마련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으며, 박승원 시장은 각 사안에 대해 관계부서와 검토해 실현이 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입주민 A씨는 “동네로 직접 와서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안을 답하니 믿음이 간다"며 “말뿐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어지는 행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있는 곳이 시정 중심이란 것을 오늘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있는 곳에 먼저 다가가 생활 속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광명을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아.소.하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등 다양한 시민 생활공간을 방문해 시민 일상 소통 행정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아.소.하는 철산역 롯데캐슬 에스케이뷰(SK VIEW) 클래스티지 아파트에서 열린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주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기념하는 '2025년 군포 환경한마당'을 개최한다. 군포시는 이번 환경한마당을 통해 시민에게 플라스틱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20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크로스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방향제-수세미 만들기, 환경그림책 전시, 분리배출 게임,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환경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마당으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군포시청 중앙현관에서 '지구환경 사진 전시회'가 개최돼, 2025년 수도권기상청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통해 시민에게 환경 소중함을 알리는 시각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체험 부스를 3개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친환경 비누(EM비누)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9일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역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번 환경한마당이 플라스틱 오염 없는 건강한 군포, 나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생활 속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군포 환경한마당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의 통신복지 향상과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치 지역 확대 14곳(시립경로당 10, 행정복지센터 3, 시립노인요양센터), 노후 장비 교체 5곳, 신호 미약 지역 개선 11곳으로 구성되며, 이에 따라 군포시 내 공공 와이파이 존은 총 305곳에 이르게 됐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설치를 추진했다. 아울러 시민 불편 민원이 잦았던 신호 미약 지역을 집중 개선하고 노후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해 와이파이 품질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와이파이에는 최신 무선통신 규격인 Wi-Fi 6 기술이 적용돼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최대 10Gbps)와 안정적인 연결 품질을 제공한다.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도 끊김이 없이 원활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시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공공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해당 네트워크를 선택해 접속할 수 있으며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군포시는 디지털 소외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많은 장소에는 안내 배너도 함께 제공했다. 또한 향후 시민 수요를 반영해 공공와이파이 설치 지역을 추가 확대하고, 유지 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 및 사용 안내는 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5일 시청 후문 주차장에서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카포스) 시흥시지회가 주관하는 자동차 무상점검-정비 서비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시민이 더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정비사들이 시흥시에 등록된 승용, 승합, 1톤 이하 화물 자동차를 대상으로 엔진 점검, 와이퍼 교체, 플러그 배선 점검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정비를 해준다. 다만 수입차는 제외된다. 이날 행사에는 카포스 조합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현업을 잠시 멈추고 시민을 위한 뜻깊은 봉사에 나선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시민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해준 카포스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무상점검이 차량 점검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의 교통안전과 가계 부담 완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e스포츠 산업 진출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2025 안산 e스포츠 아카데미 e스포츠 인재 양성교육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e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고,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 e스포츠 구단인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가 참여해 현업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참가자는 e스포츠 산업 전반과 대회 운영에 대한 이론 학습과 함께 실제로 대회 기획, 마케팅, 방송 제작 등 다양한 실무를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갖게 된다. 교육은 6월28일부터 8월16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선발 인원은 40명으로 청소년-청년(16~39세) 또는 고교 재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전액 안산시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관내 거주자 및 학생으로 30명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은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모집 포스터 내 QR코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e스포츠는 미래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안산시 청년이 꿈과 열정을 가지고 e스포츠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안전 분야 최상위 평가로, 재난 예방부터 대응 및 복구까지 재난관리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시-군-구 부문 226개 기관 중 64개 기관을 우수 등급으로, 137개 기관은 보통, 25개 기관은 미흡으로 분류했다. 안양시는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이번 평가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에 강한 도시, 안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됐으며, 지난달 경기도 주관 겨울철 대설 대응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 대응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시정질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결정의 건, 고양특례시장-관계부서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이 상정됐다. 이어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9명이 시정질문에 나서며, 11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 활동을 통해 각종 안건과 예산 집행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본회의에서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양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재정 운영과 시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운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결산은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예산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를 돌아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의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취지 아래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에서 김운남 의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특히 고양시는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양시 시니어 기자단과 면담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시니어 세대의 사회참여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고령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주체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한 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삶의 질을 지키는 의정활동이 곧 인구문제 대응 출발점이란 인식 아래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운남 의장은 이번 캠페인에 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의 지목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캠페인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관심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9일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제2차 인사청문위원회를 열고 조요한 남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지방자치법' 제47조의2 및 '남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실시된 이번 인사청문회는 2023년 12월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후 처음으로 시행됐다.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 한근수 위원장과 정현미 부위원장을 비롯한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위원이 인사청문회에 참여해 남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전방위로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는 조요한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로서 필요한 전문성과 자격, 경영 및 업무능력, 윤리성, 도덕성 등에 대해 집중 검증했으며, 남양주문화재단 조직 운영 및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위원들은 △문화재단 운영 방향 및 비전 △남양주 문화예술 강점과 약점 △기존 문화예술단체와 대립 시 대처방안 △문화예술공연 추진 시 규제로 인한 문제 해결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의 관광 상품화 추진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후보자에게 지역과 시민에 대한 이해, 관련 조례 및 예산 등 숙지가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내-외부 갈등 상황 발생 시 소통 리더십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요한 후보자는 “우선 조직을 안정화하고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와 융합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문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을 추진할 때 발생하는 갈등 해결을 위해 남양주시의회와 집행부, 기존 문화예술단체와 적극 소통하고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될 경우 기존 경험을 토대로 남양주문화재단이 최고의 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주시길 기대하며, 진정한 소통을 위해 타 기관과 시민 목소리를 늘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문화재단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12일 제3차 인사청문회에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9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177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 안건으로 '北 대남방송 소음 피해 대응 및 주민지원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의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제176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 △활동 사항 및 안내 사항 공유 △안건 접수 현황 보고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다룬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김포시의회가 제출한 건의안은 최근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함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이 겪는 정신-육체적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에 따르면, 접경지역 주민은 지속적인 소음으로 인해 수면장애, 불안, 집중력 저하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관광객 감소, 숙박업 취소, 농업 활동 차질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피해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소상공인 및 농업 종사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장기적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외교-군사적 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건의문을 제안한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은 “현재 지방정부가 시행 중인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접경지역 주민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종합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1조, 그리고 '시흥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조례' 제2조에 따라 진행되며, 감사 대상은 각 상임위원회 소관 시정 업무 전반이다. 목적은 자치행정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가 소관 시정 업무 전반을 면밀히 살펴 행정의 효율적 수행을 도모하는데 있다. 지난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에 따라, 이번 감사는 감사 대상 사무에 대한 서류 제출 요구, 현지 확인,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를 통해 현황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임위원회별 감사 대상 안건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미래전략담당관을 포함한 20개 부서 및 기관에 대해 27건을, 교육복지위원회는 5개 부서에 대해 6건을, 도시환경위원회는 5개 부서 및 기관에 대해 5건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시작에 앞서 10일과 11일 양일간 감사 대상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확인을 실시해 행감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실효성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인열 의장은 9일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흥시 행정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시민 입장에서 감사를 진행해 시흥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지난 4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율을 제고하고 분리배출 시스템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29일 오인열 의장은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확대를 위한 시민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조례 대표 발의 의원인 오인열 의장을 비롯해 시흥시 자원순환과, 댓골마을학교, 경기환경운동연합,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흥능곡휴먼시아아파트 관리소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내 아파트에서 추진하는 분리배출 시범사업과 동시에 조례로 제도를 뒷받침하면 타 지자체에서 본받을 만한 선도 사례라 생각한다"며 “조례 제정에 신경 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9일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관련 조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결과가 보이는 행정을 위해 실질적인 시범사업부터 빠르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흥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조례' 제정을 추진해 관내에서 배출되는 종이팩 분리배출 확대를 위해 분리수거 체계를 정비하고 공동주택 관련 조례 등 관련 조례 연계 개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캐나다 BC주 이비 수상 만나 경제협력 방안 집중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을 만나 '관세 전쟁' 우려 돌파를 위한 양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5번 째로 이비 수상은 김 지사와 가장 많은 만남을 가진 해외 정치인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BC주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업무 교류 연회)'에 이어 이날 오후 수원을 찾은 이비 수상과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을 관람하고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일본·말레이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캐나다 BC주 대표단은 캐나다와 한국의 기업들이 교류하는 연회(리셉션)를 서울서 개최했는데 특별히 김동연 지사를 초청했다. 이어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을 찾아 경기도와의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 수원에서 이비 수상과 교류한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2년 만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한다"며 “트럼트 관세를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한 BC주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에 감동했다. 특히 수상님의 결단력은 진정한 경제주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통상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안보 위협, AI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심화로 국가 간 정무 외교는 경직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이 민간 참여와 실용적 외교가 가능한 지방정부 간 협력과 대응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BC주는 18년의 깊은 인연속에,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왔다.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글로벌 경제협력의 틀 만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지방정부 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오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기도와의 강한 유대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특히 기술, 연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 우리가 함께할 때 미래는 더욱 밝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조선 후기 개혁정치의 상징인 화성행궁을 찾아 정조대왕이 백성과 소통하며 지방통치를 실험했던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곧이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면담에서는 관세 파고 속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 미래세대 교류 확대, 스포츠 외교 등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이비 수상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김 지사와의 면담에 앞서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 작품을 관람했다. 도는 전시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머그컵을 선물로 제공하면서 장애 예술의 가치와 기회소득 사업의 취지를 함께 전달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개관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Amazing Outsider Art Center)' 소속 정은혜 작가가 그린 이비 수상의 캐리커처를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유명한 정은혜 작가를 포함해 김나연, 박종선, 박지선, 선나연, 윤태영, 이찬우, 장진영, 정연재, 피주헌, 임우진 등 11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 및 전시를 하는 공간이다. 캐리커처 전달에 이어 지난해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창단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이비 수상의 방문을 환영하며 5중주 공연을 펼쳤다. 한편 도와 BC주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7년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비 수상은 2022년 11월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해 2023년 5월 경기도를 방문했고, 김 지사와의 회담을 통해 자매결연 실행계획을 체결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다음 날 김 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BC주 주최 네트워킹 리셉션에도 참석해 양측 협력을 재확인했고 지난해 5월 북미 출장 중 BC주를 방문해 이비 수상 등을 만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바 있다. sih31@ekn.kr

김동연, “줄탁동시의 병아리처럼 강고한 틀을 깨고 나오는 청년이 돼야 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5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올해 새롭게 지원대상에 선발된 청년 1091명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비, 적성검사, 멘토링, 취·창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혁빈 대표의 사례를 연극 형식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도왔다. 연극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참여자인 이진아 씨가 함께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청년들과 좀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며 한 번에 20여명씩 두 차례 청년들을 초청해 소통하는 브라운백 미팅 계획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이어 청년들에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며 “하나는 바깥에서 알을 깨려고 어미 닭이 쪼는 노력, 두 번째는 알 안에 있는 병아리가 알을 같이 깨려고 하는 노력"이라며 “여러분들을 가두고 있는 틀을 바깥에서 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저도 같이 그 틀을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 여러분들도 (알) 안에서 같이 쪼아줘서 강고한 틀을 깨고 나오는 청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는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갈 형편도 못돼 직장 다니면서 나중에 야간대학을 다녔다. 그리고 공무원이 됐는데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했다"면서 “지금은 몇몇 차선에서 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곳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각각 자기하고 싶은 일을 찾아 각자 각자가 다 용이 되는 여러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참여 청년들은 행사장 입구의 트랙과 아치를 지나 입장하며 새로운 도전의 출발을 기념했고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슬로건 앞에서 각자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갭이어, 사다리, 청년참여기구 등 다양한 정책에 참여한 청년들의 경험담이 소개됐으며, 면접에 함께한 청년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2023년 시작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경쟁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800명에서 올해 1,091명으로 참여자를 확대했다. 갭이어에 참여한 청년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1인 최대 지원금 500만원을 지원받아 자신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며,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참여자는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우수사례집과 성과공유회를 통해 참여자의 성과를 공유하고, 취업과 창업까지 연결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sih31@ekn.kr

성남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 ‘본격화’ ...총괄기획가·자문단 위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위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총괄기획가 및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회의는 오리역세권 일대를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시정연구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도시계획·AI·스마트시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12일 기업 자문단으로 현대자동차그룹·스마트도시협회 컨소시엄과 에치에프알(HFR)을 위촉한 데 이어 같은달 20일에는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한 바 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과 산업(AI)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으며 도시계획 분야에는 중앙대학교 김찬호 교수, 산업(AI) 분야에는 고려대학교 고한석 교수가 위촉됐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어반피엠 함승우 대표, LH 김동근 전문위원, 서울시립대학교 우명제 교수,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선임연구위원, 한국지역정책연구원 김기홍 연구위원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금융기관 등 민간기업의 AI R&D센터 투자 제안도 함께 논의되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이 융합된 성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총괄기획가와 자문단과 긴밀히 협력해,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를 성남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올해 상반기에 4차례 진행한 미혼 청춘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MON)의 선택'을 통해 모두 110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열린 올해 첫 행사 때 22쌍 △지난달 31일 삼평동 감성타코에서 열린 2차 행사 때 34쌍 △이달 1일 감성타코에서 열린 3차 행사 때 27쌍 △이달 8일 위례동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4차 행사 때 27쌍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며 올해 1~4차 합계 커플 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4차례 동안 총 400명(남녀 각 200명)이 참여한 이 행사의 올 상반기 커플 매칭률은 55%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처음 시작한 2023년과 지난해 개최한 13차례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288쌍까지 합치면 3년 차 누적 커플 수는 총 398쌍이다. 이중 결혼을 했거나 결혼 예정인 커플은 7쌍이다. 시는 행사 추진 3년 차를 맞아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등 8개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가장 최근엔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이 신상진 시장을 인터뷰(5월 23일) 했고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 현장을 촬영(5월 25일)해 갔다. 업계도 저출생 극복과 대응책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밀리토피아 호텔 측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커플이 결혼식을 해당 호텔에서 하면 로얄스위트 1박 숙박권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올 하반기에 4차례 더 열린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건강도시 성남을 담다'를 주제로 '건강 인 챌린지 사진·영상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시 소재 근린공원 63곳 또는 맨발 황톳길 11곳을 직접 방문해 건강증진 활동(건강 인 챌린지)을 실천하고 그 경험을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건강도시 성남의 매력을 표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건강 인 챌린지 활동을 QR코드로 등록한 성남시민 또는 시 소재 대학(원)생과 직장인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사진과 영상이며 근린공원이나 맨발 황톳길을 배경으로 시민의 건강 활동과 일상을 생동감 있게 담은 작품을 응모 대상으로 한다. 시는 △최우수상(1명) 70만원 △우수상(1명) 50만원 △장려상(1명) 30만원 △노력상(10명) 각 5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10월 중 시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를 통해 이뤄진다. 성남시는 “이번 공모전은 근린공원과 맨발 황톳길을 중심으로 시민의 건강한 야외 활동을 장려하고 건강도시 성남의 이미지를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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