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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산업단지 분양계획과 투자 환경 소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안성에 투자를 희망하거나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주최하며 여러 기업지원 전문기관이 참여할 계획으로 국·내외 기업을 비롯한 2차전지 및 반도체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분양계획과 투자 환경을 적극 소개하고 참여 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제5 일반산업단지, 동신 일반산업단지(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및 제2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단지별 사업개요, 분양계획 및 입주기업 지원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맞춤형 상담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검토와 협력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상담부스 참여기관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기업, R&D, 판로개척 및 수출 마케팅 지원), 경기테크노파크(기업 및 R&D 지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RE100 인센티브 안내), 경기신용보증재단 (자금 및 금융 지원) 등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업과 투자자 누구나 안성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투자유치 설명회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8윌 6일) 후 참가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외 첨단기업의 전략적 유치와 투자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8곳에서 소비촉진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지역 상권 활력과 소비 진작을 위한 동시다발 소비촉진 행사로 시는 지역 상인회‧연합회와 함께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참여, 관련 사업비로 도비 1억500여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주요 행사 내용은 페이백 및 경품 추첨으로 기간 내 구매 후 영수증을 환급처에 제출하면 최대 20%를 온누리상품권 또는 사은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통큰세일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자극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촉진 행사가 침체된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통시장은 물론 올해 처음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및 골목상권 등 새로운 지역상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로 채워진 안성맞춤 마을공동체 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11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안성 곳곳에서 희망의 씨앗을 심고 가꿔온 8곳의 마을공동체 기좌리마을(보개면), 산수화아파트(공도읍), 대천1통마을(안성3동), 중부마을(죽산면), 신장마을(보개면), 인처골마을(서운면), 신촌마을(미양면), 청룡마을(서운면) 8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마을들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우리 마을'에 꼭 맞는 이야기와 비전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마을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각 공동체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전 방향을 세심하게 다듬어 가기도 했다. 또한 이어서 진행된 리더십 워크숍과 비전 워크숍에서는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하며, 마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깊이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그간의 배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축제의 장으로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시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수료의 의미를 더하는 순서로 각 마을공동체가 아카데미를 통해 다져온 '우리 마을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마을 주민들의 염원과 아이디어를 담아 구체화한 계획으로, 안성맞춤 마을들의 생생한 현재와 빛나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신장마을의 열정 넘치는 유두형 이장은 수료식 소감을 통해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마을 어르신들과 올 한 해 사업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었고 마을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꿈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먄서 아카데미 참여가 마을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근간이 되는 마을이 살아나야 시민이 행복한 지역이 된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시민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마을의 변화를 현장에서 보는 주민분들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평택시,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서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을 우수 사례로 발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지난 12일 열린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에서 지난해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 사례가 우수사례로 발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곧 시작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환경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 관계부처와 함께 평택시, 경상북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해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세교지하차도는 두 차례 침수됐으나 시는 기상특보 발효 직후 신속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지하차도를 통제함으로써 인명피해 없이 사태를 종료시킨 바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매뉴얼을 지킨 모범적인 사례로 큰 사고가 날 뻔한 것들을 잘 방어해주셨다"라며 “다른 지방정부에 이러한 모범 사례가 잘 전파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우정식 평택시 안전총괄과장은 세교지하차도와 관련해 “장기적으론 배수펌프장 신설을 추진하여 우수를 신속히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전 점검 체계를 강화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세교지하차도 침수 방지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과 저지대 구간 차수벽을 설치했으며 기존 수문에도 게이트펌프를 설치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은 이날 평택시청에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미래모빌리티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자율주행 트렌드 및 평택시 도입 방안(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 AI 반도체의 성장과 시장동향(유니퀘스트) 등 평택시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전문가 자유토론에서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중장기 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특히 시는 자율주행 기술과 AI 반도체 산업을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차를 포함한 미래형 교통수단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 기반 시설을 갖춘 평택은 이미 친환경 교통수단의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 '산업기술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에 '전동화부품 통합성능평가센터' 구축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시스템알앤디 기업과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시스템 및 장비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차 산업 생태계에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축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AI 반도체'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시는 이러한 지역 산업 자산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래차 산업은 AI, 반도체, 수소 등 평택의 전략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 가능한 분야로 관련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KGM(구 쌍용자동차)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과의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연·한산 산업단지는 물론, 평택시 어느 곳에서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결코 설치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러한 입장은 지난 9일 청북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이후 발표됐다. 설명회 자료 중 소각대상 폐기물 목록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A사가 2020년 12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계획은 없다'는 뜻을 문서로 시에 제출했음에도 최근의 환경영향평가 목록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된 것에 대해 시의 확고한 방침을 전달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시는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사업 진행 상황을 더욱 예의 주시하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A사가 약속과 다르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을 신청할 경우를 대비해 관련 법령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어연·한산 산단은 물론 평택시 어느 곳에서도 설치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향후 추진 상황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사는 2016년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강조기물처리시설 용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하루에 의료폐기물 96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 사업계획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두 차례 제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시는 '불가' 의견서를 제출했고 한강유역환경청도 반려처분을 내렸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1일 안중읍 송담리 건물을 매입 완료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한 리모델링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건물 리모델링으로 사업 예산을 절감하고 개원 시기 또한 앞당겨 출산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산모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며 착공과 함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운영자를 선정해 내년 하반기에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민간 못지않은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마와 아기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 산후조리 현장의 비법을 공간 구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혼자만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공공이 함께 돕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오사카부 교육장 만나 ‘읽걷쓰’ 교육 협력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3일 일본 오사카부 교육청을 방문해 미즈노 타츠로 오사카부 교육장(한국의 교육감 격) 등 주요 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한‧일 미래교육의 방향과 지속 가능한 교육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의 국제교류 공연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도 교육감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창단된 인천 국악합창단은 지역예술특화교육과 국제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오사카금강국제학교 학생들과 국악 수업과 합동 무대로 오사카 한국교육원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 재외교포들, 그리고 오사카 시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오사카와 인천은 해양도시로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다양성의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특히 인천은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광역시로, 교육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또 시교육청의 국제교류 정책인 '세계로배움학교'를 소개하며 “작년 약 4369명, 올해는 약 5000명의 학생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국제교류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읽걷쓰' 교육철학도 공유됐다. 도 교육감은 “읽걷쓰는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으로 단순한 문해를 넘어 사람과 자연, 사회를 관찰하고 질문하며 쓰는 교육"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감은 전날인 12일에 오사카 시립 비즈니스프론티어 고등학교를 방문해 호리우치 이즈미 학교장과 오사카부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직업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기술 가진 인재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기업 간의 실질적 협력과 양국의 고졸 취업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한일 양국이 교육을 통한 교류와 공감으로 역사적‧사회적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길 바란다"며 “인천과 오사카가 읽걷쓰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의 공동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문화관에서 시교육청 국악합창단과 오사카금강국제학교가 함께한 한일 국악 합동 공연 '다함께 옹헤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시교육청의 대표 국제교류사업인 '세계로배움학교'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500석 규모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 앞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통해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무대는 오사카금강국제학교 풍물패의 연주로 시작됐으며 이어 두 학교 학생들이 '진도아리랑', '민요연곡', '판소리 사랑가' 등 다채로운 전통국악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출연진 전원이 '아름다운 나라'를 함께 부르며 국경을 넘어선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접 현장을 찾아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오사카금강국제학교는 해방 직후 재일교포 1세 분들의 사재로 세워진, 민족의 염원이 깃든 학교"라며 “오늘 오사카금강국제학교와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이 함께 공연 하게 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공연이 아니라, 한일 양국 학생들이 함께 노래하며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교육의 장"으로 “국악 예술로 하나 되고, 한국을 가슴에 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은 인천지역의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로 구성된 판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내 첫 교육청 소속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공연으로, 인천교육의 글로벌 감수성을 키우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읽걷쓰 교육'을 기반으로 예술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융합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재난 대응, 전천후 안전도시 구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기후 위기와 사회적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마련해야 할 '안전' 범위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 양평군은 이에 따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제도 정비부터 현장 대응, 스마트 기술 도입까지 군민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재난 대응은 사전 예방부터 사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행정"이라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재난 앞에 흔들림 없는 '안전도시 양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전을 향한 행정 시작은 제도 정비에서 출발한다. 양평군은 올해 '안전도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며 군민의 손상 예방과 안전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장기적인 안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군민 권리와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양평군은 재난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작년 말부터 '지역안전관리 TF'를 운영 중이다. 12명 실무자로 구성된 TF는 도로, 하천, 건축물,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을 연중 상시 점검한다. 해빙기, 우기, 여름철, 동절기 등 계절별 재난 유형에 따라 맞춤형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소규모 공공시설과 민간 공사 현장, 농업기반시설까지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부서별 산발적 점검을 체계화하고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양평군은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기존 준 전담 체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주-야간 2인 이상 교대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를 통해 상황인지와 보고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야간 관제인력과 협업ㅙ 재난 발생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 중이다. 군민을 위한 안전장치인 '군민안전보험' 또한 계속 운영한다. 군민안전보험 비용은 양평군이 전액 부담하며 군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올해는 개 물림 사고, 야생동물 피해, 농기계 사고 등 14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며 군민 생활 안정을 도왔다. 지원 대상에 외국인등록자도 포함해 전 군민 대상이란 포용적 안전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공간 재설계는 사회적 재난 대응에서 중요한 축이다. 양평군은 양평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올해부터 양평읍 양근5리 일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도입한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스마트폴, LED 조명, 반사경 등 물리적 시설은 물론 범죄예방 캠페인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이번 사업은 도시 '심리적 안전감'을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평군은 첨단기술 기반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작년부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을 활용해 방범-방재-교통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주민 리빙랩 운영을 통해 정책 수립에 군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 어린이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양평군은 올해 8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한다. 관내 11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 적색 포장, 방호 울타리 설치, 고원식 교차로 및 교통안전표지 보강 등도 실시된다. 실제 이들 공사는 실태조사 용역과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거쳐 오는 후반기 시설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CRC 개발로 자족도시 비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개방 2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가능-녹양-흥선 등 3개 동 주민 9명과 함께 통과도로 전 구간(1km)을 걸으며 CRC 과거와 미래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 김동근 시장은 “CRC 통과도로 개방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넘어 CRC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첫걸음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CRC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됐던 CRC를 '기회의 땅'으로 삼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RC는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니라 의정부 역사와 미래가 함께 깃든 중요한 공간이다. 민선8기 의정부시는 CRC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혁신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CRC는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약 83만6000㎡(25만평) 규모의 부지로, 1953년 7월 미1군단이 '캠프 잭슨'이란 명칭으로 주둔을 시작했다. 1957년 5월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명예훈장을 받은 미첼 레드클라우드 상병을 기리기 위해 기지명을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로 변경했다.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한미동맹 상징이었던 CRC는 미2사단의 사령부 주둔지로서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다른 공여구역과 달리 2022년 반환 이후에도 원형 그대로 모습을 유지해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그동안 CRC는 대학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시설, 안보테마공원,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따른 이커머스 물류단지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민선8기 의정부시는 주민의 극심한 반대를 고려해 중앙부처와 협의 끝에 물류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민선8기는 지난 70년간 접근할 수 없던 CRC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데 정책 좌표를 찍었다. CRC는 의정부시에서 매우 상징적인 공간으로 앞으로 개발 계획 수립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2023년 7월 CRC 통과도로를 개통, 일대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과거에는 일 평균 3만대 차량이 CRC 동측 일방통행로로 집중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지만, 통과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이 분산돼 기존 5분 23초 걸리던 구간 통행시간이 2분 1초로 63%나 감소했다. 최근 간이교통량 조사에서도 통과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일 평균 약 1만대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출퇴근길의 우회도로로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평가 지침에 따르면, 통행시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연간 70억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통과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에게 CRC 가치와 미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CRC는 반환 이후에도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와 함께 의정부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CRC 내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인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디자인 클러스터를 기존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산업 육성 거점으로 활용할 구상이다. 작년 12월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예배당, 사령부, 차량정비소 등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16개 동 건축물에 대한 존치를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들 건축물 활용 방안을 마련해 CRC만의 특색을 살린 개발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CRC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의정부시는 CRC에 미디어콘텐츠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 첨단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올해 하반기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를 통해 CRC 개발계획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기회의 땅'인 CRC를 중심으로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오염토양 정화 작업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2027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 용역과 개발 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CRC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 인재 유치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으며, 조세 감면과 투자 유치 지원체계 등으로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잠재력이 크다. 이런 강점을 살려 의정부시는 CRC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벤처기업 운영하기 딱 좋다, 고양시… 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금융지원, 환경개선 등 맞춤형 지원은 물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해 기업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상-하반기로 나눠 성장 단계별 IR 데이를 개최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미래 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 창업과 투자, 경영, 첨단기술 연구개발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지역기업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역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지속되는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기반으로 고양시는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마련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지난달 현재, 14개 기업에 대해 32억9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고양시 소재 제조업 및 지식-문화산업 분야 중소기업은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2000억원 규모 대출 재원을 추가 조성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 대출을 시작했다. 중소기업이 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을 경우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보증료 최대 1.2%를 지원하고 고양시는 이자 차액을 최대 2.5%를 보전해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기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도 작년에 선정된 29개 기업에 대해 5억4800만원을 투자해 기반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용 공간부터 개별 기업 작업장, 휴게공간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작년 신설한 소방시설 개선 분야는 화재 감지기와 위험물(리튬 등) 보관 장소 격벽 설치 등을 지원해 기업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돕고 있다. 올해는 작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29개 기업을 선정해 5억6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년 지원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해 벤처 생태계를 확장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고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개발지구가 위치한 킨텍스 일원과 원흥동, 백석동 등 주요 지식산업센터 일대를 포함해 총 125만㎡(약 37만8000평) 규모가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다. 벤처촉진지구는 입주 시 취득세, 재산세 각각 50% 감면과 교통유발부담금 등 5종의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초기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벤처촉진지구 지정 전인 작년 10월 483개였던 고양시 벤처기업 수는 이달 기준 527개로 8% 증가해 약 1000명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양시가 작년 5월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을 97개에서 114개로 확대하고 올해 2월 126개로 추가 확대하며 지식산업센터 입주율도 증가 추세다.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작년 5월 18%에서 이달 64%로 약 46%p 증가했다. 덕은지구 입주율도 68%로 연초 대비 약 20%p 늘어나면 덕은-향동지구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00개 이상 증가했다. 고양시는 덕은-향동 등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과 성사혁신지구 등 역세권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집적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조건 충족 시 육성계획 수립 후 추가 지정을 신청해 고양시를 수도권 서북부 대표 벤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예비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춰 '고양IR데이'를 두 차례 개최한다. 상반기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 '비기닝챌린지'와 하반기는 7년 이내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 '비욘드챌린지'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일산서구청에서 열릴 고양IR데이 비기닝챌린지 참가기업 모집에는 총 78개 업체가 지원해 7.8: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시는 1차 서류평가 선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IR 역량 강화 교육과 1:1심층 멘토링을 지원했고 지난달 16일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사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투자 상담과 총 800억 규모 고양벤처펀드와 총 100억원 규모 고양청년창업펀드 투자심사 연계 기회도 갖게 된다. 작년 하반기 고양IR데이 참가기업인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은 고양청년창업펀드에서 2억원을 투자받고, 올해 고양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에도 참여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kkjoo0912@ekn.kr

GH, 고양창릉 S14·A9블록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S14·A9블록 통합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건축) 컨소시엄의 'Connect-Field: 도시, 자연, 삶의 풍경을 잇는 소통의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14블록은 공공분양주택 1085세대로 A9블록은 통합공공임대주택 753세대로 각각 조성된다. GH에 따르면 당선작은 자연의 확장과 도시의 연결,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다양한 삶이 만들어내는 유연한 주거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가로 네트워크의 수평·수직적 배치가 특징으로 공공보행통로와 내부광장 사이에 커뮤니티 밴드를 완충공간으로 설정하여 사적·공적 영역을 적절하게 조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9블록은 '고령자 중심 세대통합형 모델'로 조성될 계획이며 고령자복지주택 400세대 및 일자리 연계형 주택 도입을 통해 상호보완적 돌봄·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단지 내 활력을 증진해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임대주택과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설계공모의 또 다른 특징은 BIM(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의 전면 적용이다. 현상설계 공모단계부터 BIM 설계를 의무화하고 설계 설명서·도면 등에 BIM 데이터에서 추출된 뷰(View)를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기존의 단편적인 BIM 적용과 차별화한 것으로 향후 전면 BIM 적용의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올해 과천 A5·A8블록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설계공모를 이미 완료했고 이달에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등 3기 신도시 내 4개 블록(약 1,858세대)에 대한 설계공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장마철,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 지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3일 제주에서 시작된 이른 장마와 올해 1호 태풍 '우딥'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비가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선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달 하순부터 장마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비상 대응 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장마·태풍·폭염 등 각종 기상이변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풍수해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태풍이나 호우 특보가 발효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3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단계별 근무체제에 따라 공무원이 대책본부와 현장에 배치돼 지하차도, 탄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교통 및 재난 CCTV를 활용해 위험지역을 상시 감시하고, 탄천 내 자동음성통보시스템과 재해문자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생 상황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에 즉시 정보를 전파하고 탄천 출입을 통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부터 수방자재 및 장비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조사와 주민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달에는 풍수해 대비 안전한국훈련과 반지하주택 거주자 침수대피훈련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도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완료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마전선 북상과 태풍 영향으로 본격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 1인 가구 100가구에 안심 홈세트 5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딸르면 지원 품목은 스마트 도어벨과 홈캠, 문열림 센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로 지원 대상은 시에 사는 여성 1인 가구 또는 한부모(모자, 부녀) 가족이며 전월세 보증금 3억원 이하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거주자여야 한다. 시는 신청자의 자격요건 확인 뒤 대상 가구에 안심 홈세트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 또는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를 접속해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첨부·접수하면 된다. 성남지역 1인 가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전체 41만300가구의 39%인 16만1117가구다. 이 중 여성 1인 가구는 48%인 7만7742가구다. 시는 혼자 사는 여성 가구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2021년도부터 이 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4년간 471가구에 안심 홈세트를 지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오픈그라운드’로 스타트업 생태계 새롭게 구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3일부터 경기 동부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25년 동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픈그라운드'는 경기도 창업생태계를 새롭게 일군다는 뜻으로 민간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간 협력 촉진과 스타트업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동부권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남서부권·북동부권·북서부권·서부권을 포함한 5개 권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하남·양평·광주·이천·여주 등 5개 시에 본사, 지사, 연구소, 공장이 등록 또는 등록 예정인 설립 7년 이내의 기술기반 창업기업이며 총 20개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하남시에 위치한 동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맞춤형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기술실증(PoC) △네트워킹 및 투자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동부권 오픈그라운드를 통해 기술매칭(PoC) 8건, 투자유치 4건(21억원), 대·중견기업 등과의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62건 등이 성사됐으며 사업 종료 후에도 후속 투자유치 11억원,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16건 등의 성과를 보였다. 박양덕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동부권 오픈그라운드를 통해 창업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 등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기업은 내달 7일까지 모집하며 세부일정 및 신청방법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누리집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지하수 함양사업에 이천시 호법주미지구 지하수 함양사업이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총 65억원을 투입해 (국비 70%, 지방비 30%) 2026년 세부설계를 거쳐 2028년말까지 공사를 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지하수 함양사업은 빗물이나 하천수 등 지표의 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지하수층을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시설을 말하며 이렇게 되면 작물재배 및 난방에 필요한 지하수 공급에도 문제가 없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이천시 호법면 주미리, 송갈리, 단월동 일원으로, 전체 농경지 166ha 중 약 83ha(1,158개소)가 시설하우스로 조성돼 있다. 현재 이 지역은 하루 약 2만8600㎥의 농업용수가 필요하나 실제 공급은 1만2600㎥ 수준에 불과해 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 수막난방에 필요한 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작물 생육에 차질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수막난방은 주로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사용하는 보온 방법으로 지하수나 온수를 비닐하우스의 외피(지붕이나 벽면)에 분사해 얇은 물막(수막)을 형성해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함양수로 1.5㎞ △함양관정 10공 등 함양원수 확보시설을 구축하고, △송수관로 10.3㎞ △세사저감장치 12개소 △수위조절장치 200개소 등 공급체계를 함께 갖출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시설농업지역의 만성적인 지하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막재배에 필요한 지하수를 충분히 공급하면 화석연료 사용량 감소를 통한 영농비용(경영비)도 절감되며 수막 난방에 사용된 물이 버려지지 않고 지하수 함양에 재사용돼 물 자립도 기대할 수 있다.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지하수 함양사업으로 시설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코오롱 삼거리(은혜와진리교회 앞)에 '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추진됐으며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를 예방하고자 도입됐다. 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은 AI 기반 카메라가 차량과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대형 LED 전광판에 횡단보도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존재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 원격 모니터링 기능도 갖춰 시인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기존 문자 기반 경고방식을 영상 기반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과천시는 작년 12월 전국 최초로 영상식 시스템을 도입헀으며, 이번이 두 번째 설치 사례다. 시범 운영 결과, 우회전 차량의 교통 법규 준수율이 평균 6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치 구간인 코오롱 삼거리는 주변에 공사가 집중돼 있어 대형 차량 통행이 잦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과천시는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과천시는 20여개 교차로에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영상식 시스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3일 “이번 시스템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교통 분야를 선도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도시 과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광명시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 투자유치과 신설 조직개편(안)을 즉시 원안 상정 의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유치과 신설에 대한 의결이 지연되면 올해 하반기 일반-첨단도시산업단지 분양 등 중요한 정책 추진이 장기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광명시는 광명시의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사안 역시 협치의 정신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투자유치과 신설은 행정 조직 확대가 아니라 광명의 내일을 위한 필수 인프라이니, 전향적인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장문 전문이다.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 투자유치과 신설 조직개편(안)을 즉시 원안 상정 의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광명시는 미래산업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투자유치과 신설을 담았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시기와 시간이 생명입니다. 광명시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수도권 서남부 거점 도시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특히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전략적 지역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담 기능을 갖춘 전담 조직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서 투자유치과 신설에 대한 의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하반기 일반-첨단도시산업단지의 분양 등 중요한 정책 추진이 장기 지연될 수 있습니다. 기업 유치는 단순한 행정이 아닌 시민 삶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국내외 미래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세수 확보 등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전담 행정 조직이 필요합니다. 다른 지자체들이 이미 전담 부서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그리고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도 투자유치과라는 내부 전담조직 설치를 통한 실질적 운영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광명시의회의 다양한 견해와 우려도 존중합니다. 그러나 필요한 결정은 제때 이뤄져야 하며, 행정의 중단은 결국 시민의 불편과 손실로 이어집니다. 광명시는 광명시의회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사안 역시 협치의 정신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광명의 미래는 지금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투자유치과 신설은 행정조직의 확대가 아닌, 광명의 내일을 위한 필수 인프라입니다. 광명시의회의 전향적인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6월 12일 광명시장 박승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접경지 군-관 상생발전협력에서 롤 모델로 떠오른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이 지난 11일 제1차 관-군 상생 실무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소 및 상생 발전에 속도를 붙였다. 이날 실무회의에선 주로 문화관광 시너지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김포시 부시장과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 개장 및 대명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통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게 긴밀한 협력을 다졌다. 또한 관내 군인 대상 문화관광시설 요금 감면 및 예비군 육성지원금 현황도 논의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은 “해병대는 언제나 시민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한다"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해병대와 김포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부시장은 “해병대 제2사단과 굳건한 협력 관계는 김포시민에게 든든한 신뢰와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해병대 장병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8월 군-관 상생발전협의체 협약과 올해 2월 해병대와 일자리 정책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생 발전의 길을 열어왔다. 김포는 대한민국 안보 요충지로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 중 70.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군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지역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민-관 합동점검반과 함께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우기를 앞두고 공공 건설 현장에 대한 시공 품질 및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안양시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자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평촌도서관, 석수체육관 등 공공건축물 건립 현장 7곳을 직접 확인한다. 시공 품질 상태와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 요소 등을 확인하며 특히 지속적인 강우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실, 침하 등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주요 구조부 결함 상태를 비롯해 △단열 및 방수공사 시공 상태 △배수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 △수방 자재 확보 적정 여부 △비계 및 안전 펜스 설치 상태 등이다. 안양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 등이 필요한 사항은 우기 전에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합동점검에서 최대호 시장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이기에 더욱 엄격하게 시공 품질이 확보돼야 한다"며 “완공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지난 11일 안양대학교 아름다운리더관 소강당에서 수료생 46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6기 안양시 여성지도자 아카데미'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 이홍재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장, 이은경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경자 안양여성지도자회장 등이 참석에 여성지도자로 거듭나는 수료생을 응원했다. 제26기 여성지도자 아카데미는 지역과 함께하는 여성정책, 힐링소통 방법, 감성 리더십 코칭, 건강관리, 법률 상식 등 강의로 총 13주간 진행됐다. 교육 기간 중 아카데미 활성화에 노력하고 교육생 화합에 노력한△이순자(제26기 여성지도자 아카데미 회장) △최윤수(부회장) △조명옥 등은 우수 수료자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순자 제26기 회장은 “서로 격려하며 13주간 교육과정을 마쳤다"며 “여성지도자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안양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아카데미가 여성 지도자 성장을 돕고 행복한 안양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수료생들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6월 노동안전의날을 맞아 지난 11일 수원시와 합동으로 관내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의왕시 관계자를 비롯해 수원시 관계자, 노동안전지킴이 8명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합동점검은 밀폐공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해 '내손다구역 가공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공사할 때 각별하게 주의가 요구되는 '백운밸리 훼손지복구사업 식물전시관 신축 공사' 현장점검도 진행됐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의왕시는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건설 현장의 방호조치 및 건축자재 정리 정돈 상태,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사업주 및 노동자의 안전 인식 개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합동점검에 참석한 신미경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앞으로도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관내 건설 현장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개선 조치를 실시하겠다"며 “미비한 사업장에 대해선 반복 점검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안전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의왕시 노동안전지킴이는 관내 제조업이나 건설 공사 현장의 위험 요인을 발굴해 개선 방법을 지도해 주는 인력으로, 지난 3월부터 관내 사업장 194곳을 대상으로 379회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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