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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안산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17일 행주산성과 한강 수변데크 일원에서 외국인 연수생과 함께하는 '노을빛 고양 한강산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복 착용, 청사초롱 마실, 퓨전국악 공연, K-간식 체험을 결합해 한국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다. 참석 대상은 국토교통부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연수생 31개국 38명으로, 이제 막 한국에 입국한 학생부터 길게는 1년간 한국항공대 기숙사 생활을 이어온 학생까지 다양하다. 이날 일정은 한복 차림에 청사초롱을 들고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을 산책하며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한 뒤 충의정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보며 김밥, 라면, 떡볶이, 어묵 등 K-간식을 맛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학업에 집중하느라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연수생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BTS와 K-팝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으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콘'에도 8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며 "K-한류를 체계적으로 기획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개인 SNS에 홍보해 준다면 모두가 고양특례시의 훌륭한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은 창릉천 합류부에서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르는 한강변 무장애 데크길로, 길이 750m 폭 2.2m 규모이며 최근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로 정비됐다. 한편 고양시는 행주산성의 대표 야간축제 '행주가 예술이야'가 2026년 국가유산 야행에 재선정돼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중 외국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야식(夜食)'을 준비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나눔고용복지재단(구리-남양주지부), 벼농사 체험장 참여 시민 일동, 구리시 자원순환 해설사 협의회가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품을 구리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자발적으로 추진됐으며, 다양한 형태 온정이 이어졌다. 나눔고용복지재단(구리-남양주시)은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노동 및 복지 발전을 도모하는 법인단체로, 이번에 노인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보행 보조차 20대와 성인용 보행기 50대를 기부했다. 이민규 나눔고용복지재단 구리-남양주시 지부장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외 농지 활용 벼농사 체험장'에 참여한 시민 31명은 한 해 동안 직접 재배해 수확한 햅쌀 1420kg을 기부했다. 이는 '벼농사 체험장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농업 가치를 배우고 그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시민들은 “손으로 지은 쌀 한 톨 한 톨에 정성이 담겨 있다"며 “수확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더 보람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리시 자원순환 해설사 협의회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공동주택 분리배출 계도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온 단체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라면(30개입) 110박스를 기부했다. 유종호 구리시 자원순환 해설사 협의회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뿐 아니라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활동 역시 중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며 마음마저 포근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부금품 전달식에서 “시민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런 선한 영향력이 계속 확산할 수 있도록 구리시도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들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협력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행복한 공동체'를 주제로 총 53개 공동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낮 12시부터 다양한 전시-체험-놀이 부스가 운영되며 12시50분부터 △밴드 공연 △루프스테이션 공연 △풍물 공연 등 공동체 공연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팝콘미소 사진 콘테스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명우 행정지원과장은 12일 “일부 체험은 재료가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행사가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오면 여유롭게 부스를 둘러보고 공연도 관람하실 수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이 우리 마을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페스티벌 관련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 또는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수다방(cafe.naver.com/goodmaul/3468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년 본예산에 수소도시 조성 관련 사업비가 반영됨에 따라 기존 수소 시범도시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으로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민 환경녹지국장은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향후 3년간 수소도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산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477억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시설, 배관망, 연료전지, 통합관제센터 등을 구축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시범단계에서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고 수소 인프라의 실질적 경제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사업 추진의 핵심은 1.5톤 규모의 수소 저장 및 입-출하 시설 구축으로, 이는 총사업비 50억원 중 2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된다. 해당 사업이 완공되면 수소충전소가 운영되지 않는 야간에는 수소를 저장하고, 수요가 많은 주간에는 수소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돼, 수소 수급이 크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전기차 내압용기 검사소와 전용 정비소를 유치해 검사-정비-유지관리 등 수소차 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 편의성과 안전성을 도모한다. 특히 내압용기 검사소, 정비소, 충전소가 한곳에 집적된 수소에너지 복합단지는 경기권 내 유일한 시설로, 향후 '수소 모빌리티 안전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측이다. 안산시는 해당 검사소에서 연간 약 1만대 차량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수요까지 흡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인프라와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연결하는 1.5km 구간의 수소배관망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생산된 수소를 저장시설과 충전소로 직접 공급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저장-이용'으로 이어지는 수소 전주기 인프라를 완성함으로써 부생수소 자원이 부족한 수도권에도 적용이 가능한 '표준형 수소도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민 환경녹지국장은 “지속적인 수소 인프라 확충으로 청정수소 기반의 자립형 수소도시를 완성해 내겠다"며 “'H2 경제도시 안산'이란 브랜드에 걸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 보급을 목표로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을 추진 중이며, 수소특화단지 조성 및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용역을 병행해 자립형 수소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덕정고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제바칼로레아 월드스쿨(IB World School)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양주시는 효촌초등학교, 남문중학교에 이어 초-중-고교 전 단계에 걸친 연계교육 체계를 완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경기북부에서 초-중-고교가 인증을 받은 지자체는 양주시가 유일하며, 명실상부한 IB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IB는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고력-창의력-문제해결력 중심 혁신 교육과정을 특징으로 한다. 이런 교육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세계적 수준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IB 교육의 초-중-고교 전 단계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학생에게 국제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덕정고교는 이번 인증 외에도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학교로 탐구 중심 학습과 자공고 2.0의 자율성이 결합해, 자사고나 특목고 수준 교육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공립학교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예측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국제바칼로레아(IB) 인증은 양주시가 지향하는 미래 교육도시 비전의 핵심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학생 맞춤형 혁신교육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안산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여성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2025 군포시장배 여성 풋살대회'를 오는 15일 군포시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군포 여성 풋살팀과 인근 도시 우수 팀 등 16팀이 참가해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승부를 넘어 여성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서로 소통-교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포시는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높은 참여를 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여성 풋살대회도 지역 스포츠 축제로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승 및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다양한 시상품이 수여되며, 현장에는 포토존도 설치돼 선수-관람객 모두가 대회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풋살은 빠른 의사결정과 협력이 동시에 요구되며 감각이 곧 승부를 결정짓는 강점이 드러나는 종목이다.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이 운동장을 '나의 공간'으로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현 군포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 풋살의 역동성과 섬세함이 시민에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영 군포시체육회장은 “여성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하고 풋살이란 역동적인 종목을 통해 협동과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 생활체육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스포츠 참여 환경이 꾸준히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 '이룸(eRoom)' 플랫폼을 통해 지역 웹툰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차세대 창의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2025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관-학 협력 사업으로, 서울신학대와 부천대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부천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 (사)웹툰협회가 후원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활성화 방안'이며, 경기도민을 비롯해 도내 소재 사업장에 근무 중인 근로자, 중-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전문 컨설팅과 특강도 제공된다. 웹툰 기획과 스토리 개발을 위한 컨설팅은 서울신학대에서 2회, 웹툰융합센터에서 1회 진행되며, 인공지능(AI)-데이터 과학 융합 특강과 캡스톤 디자인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심사는 웹툰 분야 전문가와 후원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창작성, 대중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며, 총 28명(팀)을 선정해 상금 1140만원과 상장도 수여된다. 아울러 시상식은 12월 22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웹툰융합센터와 관내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곳곳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미선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사회적 과제를 웹툰이라는 창의적 방식으로 풀어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웹툰을 통해 지역문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신학대 창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애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은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일자리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신(新) 산업전략 1.0'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기반 위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지식서비스 등 첨단산업을 결합해 지역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9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Ansan Science Valley) 지구와 연계를 통해 안산시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 반월-시화 국가산단, 첨단산업 결합으로 활력=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전국 최대의 뿌리산업 집적지로,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을 견인해온 안산의 핵심 산업기반이다. 안산시는 노후화된 국가산단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제조업 강점은 유지하면서 첨단기술과 연구개발 산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반월-시화 국가산단은 안산경제 중심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라며 “이런 산업기반에 첨단기술과 신산업을 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롭게 지정된 ASV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안산 전역으로 성장동력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산시 전역 가용부지 활용한 산업입지 구상= 안산시는 산업공간 확충을 위해 안산시 전역의 가용부지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신규 산업입지 구상으로 반월-시화 국가산단과 ASV 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하는 산업공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반월-시화 국가산단 내 일부 녹지구역을 첨단산업 용지로 전환해 AI-R&D 중심 첨단산업단지(가칭 초지테크노밸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북측-동측 간석지 매립지는 첨단 제조와 지식서비스산업이 결합된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구상을 내놨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내 장상지구와 의왕-군포-안산 자족용지는 도심 접근성과 교통 여건을 활용해 직주근접형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산시 전역의 개발제한구역 중 입지 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첨단 대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런 신규 산업입지로 안산시는 기존 반월-시화 국가산단과 ASV,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함으로써 제조-R&D-서비스가 융합된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안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기업 유치와 산업 전환 적극 추진= 안산시는 내년에 '신규 산업단지-물류단지 사업화 방안 용역'을 추진해 신규 산업-물류단지 개발 타당성과 활용 가능성을 종합 검토하고 ASV 경제자유구역과 산업 연계 전략을 포함한 통합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물류-지원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신(新)산업전략 1.0은 기존 안산 내 산업군 강점을 살리면서 첨단산업을 더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전략이 핵심"이라며 “ASV 경제자유구역과 연계를 통해 안산의 산업공간 혁신이 공고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산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소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지난 6일 문학교실 프로그램 일환으로 김민식 전 MBC PD를 초청해 '100세 시대, 글쓰기로 인생 이모작'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김민식 PD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글로리아', 시트콤 '뉴논스톱' 등 다수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MBC 재직 시절 징계를 겪은 경험을 글로 승화시키며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인생 2막을 열었으며, 베스트셀러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봤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외로움 수업', '말하기의 태도',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 등 저서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특강에서 김민식 PD는 유쾌하고 솔직한 화법으로 “중학생 때 영어책 한 권을 통째로 외워 세운 자존감을 디딤돌 삼아, 부족한 교양은 독서로 채우고, 부족한 외모는 연애로 극복하고, 부족한 교양은 독서로 채우고, 부족한 경험은 여행으로 메우고, 부족한 연출 기회는 소셜미디어로 때우며 산다"며 “지금도 20대의 나에게 지고 싶지 않아 매년 200권 이상 책을 읽는다"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자기 성장 가치를 청중에게 전했다. 특강을 마무리하며 김민식 PD는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가 돈 안 들이고 두 번째 인생을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글쓰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종회 소나기마을 촌장은 특강이 끝난 뒤 “드라마와 시트콤 연출자로만 알고 있던 김민식 PD님의 꾸준한 글쓰기와 긍정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90여명 참석자 여러분도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리며, 향후 소나기마을 홍보대사 강성진-이현영 부부의 콘서트와 개그맨 김종석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운정중앙역 지하 1층 관광안내소 인근 로비에서 '2025년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더 컬러스 오브 파주(THE COLORS OF PAJU)- 색으로 기억되는 파주, 다채로운 순간의 기록'을 주제로, 파주 관광 매력을 보고-담고-전하고-기록하고-간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과 파주시 주요 관광지 및 축제 홍보 콘텐츠 전시된다. 전시 공간에선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파주시 관광 풍경을 선택하면, 해당 장소를 담은 필름 감성 사진을 제공받아 '나만의 필름 열쇠고리'로 제작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모전 수상작으로 제작된 엽서에 내용을 작성하고 현장 우체통을 통해 발송하는 '엽서 쓰기 체험'도 진행된다. 엽서 쓰기 참여자 전원에게는 추첨을 통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기념품은 △한정판 필름 카메라 △파주 관광지 투명 사진 카드 △통일동산 관광기념품 등 파주를 '간직'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11일 “지티엑스(GTX)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운정중앙역은 파주시 관광 홍보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파주를 보고, 선택하고, 간직하는 관광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한민국 모든 현장이 부담 덜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북부청사에서 양주시청(시장 강수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을 비롯해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비교를 통해 영유아의 교육‧보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유보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늘 시연회에서 발표한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현장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보통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현장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12일 도교육청, 양주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년 동안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 속에서 구축됐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어린이집 공통의 재정 지원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유아에게 동일 재정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격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출석과 비용지원의 자동 정산, 등·하원 알리미 연계로 행정 효율성과 유아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10월 행정기관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의 현장검증(베타테스트)을 거쳐 시스템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활용으로 일원화된 재정 지원 체계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수요자 중심의 비용지원 체계를 구현하고, 유아 중심 지원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구축한 시스템은 양주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립유치원·민간어린이집을 적용 대상으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Hi-Learning)' 만족도 조사에서 교사 83%, 학생 90%가 '수업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하이러닝' 기능, 콘텐츠 풀질,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의 효과 점검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하이러닝'을 활용 중인 도내 교사 1426명, 학생 3317명 등 총 47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결과 보통 이상의 긍정 응답으로 교사는 △하이러닝이 교수-학습 활동에 도움이 된다(83%) △학습 참여와 몰입도를 높인다(83%)로 나타났다. 학생은 △학습 전반에 도움이 된다(90%) △학습 흥미와 적극적 참여에 도움이 된다(89%)로 응답해 특히 하이러닝을 실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게 드러났다. 특히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에 대해 △교사 인지도(95.6%) △학생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된다(교사 83%) △평가 공정성과 신뢰도 보완에 도움이 된다(교사 80%, 학생 88%) 등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교사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더욱 확대해 학생 맞춤형 배움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교사 ±2.596%포인트, 학생±1.702%포인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3356개 조성...목표 초과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1일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스타트업 창업공간 3356개를 조성, 2026년 목표인 3000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도내 전역에 롯데월드타워의 2배(축구장 90개)에 해당하는 총 20만 평(66만㎡) 규모 창업 공간을 조성, 스타트업 3000개를 지원하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년 10월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벤처스타트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2023년부터 창업 공간을 본격적으로 확보해 △2023년 12만 990평(1540개) △2024년 4만 9200평(1380개) △2025년 1만 6364평(436개) 규모를 조성했고 총 3356개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내년까지 총 20만평(66만㎡)에 3768개 규모 창업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핵심 거점인 제2판교에 기업 주도로 15만평(49만 5000㎡) 규모 벤처스타트업 공간을 조성해 2000여 개 스타트업을 수용하고 있다. 제2판교 G2블록에 조성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전용면적 약 1700평(5787㎡) 규모의 창업 전(全)주기 지원 복합공간으로 올해 9월부터 200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과 함께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유치설명회(IR)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제1판교에는 1만 1000평(3만3000㎡) 규모의 창업 공간에 3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8개 권역별 지역거점에는 3만9000평(12만8706㎡) 1468개 규모(2026년 목표치 포함), 26개 창업공간(거점형 8개, 지정형 18개)이 마련됐다. 거점형 창업혁신공간은 하남(동부권), 안양(남서부권), 부천(서부권), 고양(북서부권), 구리(북동부권), 의정부(북부권), 성남(남동부권), 수원(남부권, 조성 중)에 조성됐다.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동국대 BMC 창업보육센터(고양), 동탄인큐베이팅센터(화성) 등 18개를 운영 중이다. 내년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간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 2월에는 경기도 유니콘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해 스타트업과 선도기업 등 500개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협력기구인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했다. 또한 스타트업 세계화를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을 개최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청년창업체험단 국제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해외 경험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2일 열렸던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천국, 제3의 벤처붐을 만들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꿈을 대한민국 산업과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의지를 재차 밝힌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재생에너지 사용, 경기도가 대한민국 견인할 모범 보이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후경제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가 미래먹거리에 아주 중요한 원천이자 소스인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반해 얼마만큼 세상의 변화와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는 짚어봐야 될 것 같다"면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애를 쓰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반도체 업체, 산업계와 함께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작년에 반도체 장비업체 1·2위를 다투는 ASM, ASML 갔을 적에 (기업이 우리에게 한) 두 가지 질문 핵심 중 하나가 전기와 용수 문제였다. 특히 전기 문제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이야기했다"며 “지난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할 때 경기도는 가장 앞서서 대응하겠다고 했고 예산 늘렸고, 사업 늘렸고, 경기RE100 선언했다. 정부가 바뀌어서 RE100이나 재생에너지에 적극적이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활용이) 경기도의 힘만으로는 안되겠지만 가장 앞장서서 대한민국 전체를 견인할 수 있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에 참여한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의 사이피(Saifi Usmani) 상무는 “저희는 반도체 공급망에 들어 있는 3500개 기업으로 만들어진 협회"라며 “경기도가 앞서고 한국 정부가 이렇게 비전을 갖고 새롭게 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이끌어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지원 및 지자체간 협력, 기업의 재생에너지 도입 여건 개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기여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및 탄소중립 이행 지원 △글로벌반도체협회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제안 등에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반도체를 구입하는 주요 기업은 2030년 RE100(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 달성을 목표로 공급망 기업에도 납품 제품 제조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단가가 높아 CDP(국제환경정보기구)로부터 RE100 이행이 가장 어려운 국가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대부분의 해외 사업장에서는 RE100을 달성했지만 국내 사업장을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31%, SK하이닉스는 30% 수준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보인다. 도는 민선 8기 3년간 신규 태양광 1GW 규모를 설치한 경험과 역량을 반도체 기업의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 개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 마을 지붕과 옥상, 주차장 등에서 나오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반도체 대·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거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RE100 이행의 주요 장애요인인 공급 부족, 복잡한 계약 절차 등을 해소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것의 도의 계획이다. 실제로 도는 2023년 11월 도내 산단 지붕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에너지를 20년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협약을 맺는 등 도내 반도체 글로벌기업의 RE100 달성을 전면 지원하고 있다. 도는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재생에너지 1GW 조달 체계를 2030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결의하는 성격에 맞춰 태블릿에 서명을 하는 등 종이 없는 행사로 진행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보타닉가든 화성, 첫 걸음...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사업 기공식”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가 11일 동탄 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에서 '여울공원 전시온실(가칭)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보타닉가든 화성'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보타닉가든 화성'을 대표하는 실내 공간으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 전시와 테마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총사업비 537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연면적 7272㎡, 지하 1층·지상 1층, 최고 높이 18.6m의 도내 최대 규모 전시온실로 해외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지중해관과 열대관의 주제 정원, 폭포, 카페, 라운지, 스카이 워크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11월 준공 및 시설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박종호 보타닉가든 화성 전문가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장(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도‧시의원,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참여단, 시민정원사,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보타닉가든 화성'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보타닉가든 화성, 첫 걸음의 시작을 열다(Botanic Garden Hwaseong: A New Garden, A New Beginning)'을 주제로 식전 공연, 홍보 영상 상영, 사업 유공자 기념패 수여, 시민참여단 표창장 수여, 기념 식재 등이 진행됐다. 기공식 후에는 '가든콘서트'에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인 '화성시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 입상팀인 '핫클럽디록커빌리'와 '취향상점'이 재즈, 록, 어쿠스틱을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정원에서 휴식과 감동을 선사했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타닉가든 화성'의 랜드마크가 될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열대·지중해 테마정원을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공공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화성시농업기술센터 햇살마당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농업인의 날'은 흙을 뜻하는 '토(土)'자가 두 번 겹친 '토월토일(土月土日)'을 숫자로 풀어 11월 11일로 정한 법정기념일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행사는 농촌지도자 화성시연합회가 처음으로 주관한 농업인의 날 행사로 농업인이 축제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주도한 농업인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 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농협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농악 축하공연, 농업인 대상 시상,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커팅 등이 진행됐다. 농업인 대상은 △경종분야 장안면 신정일 △축산분야 송산면 방준환 △과수·화훼분야 비봉면 김택수 △채소·특작분야 서신면 홍미숙 △여성농업인분야 우정읍 이순원 △청년농업인분야 송산면 황용훈 씨 등 6명이 수상했다. 오후에는 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과 농업인 화합 한마당이 이어졌으며 농업기술센터 주차장과 본관 로비에서는 농기계 및 농업기술 성과물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화성 농업의 든든한 뿌리"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젊고 활기찬 농촌을 위해 화성특례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10일 가평군 '청리움 연수원'에서 관내 7개 동 주민자치위원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학교, 주민자치위원회 공모 사업 및 자체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온 위원들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자치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시민리더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주민자치위원 역할과 자세를 고민하며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진행된 보리산 숲 체험과 소메틱테라피(명상-스트레칭) 프로그램에서 자신과 타인을 돌아보며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 간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이번 워크숍으로 주민자치 주체인 주민자치위원들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천시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청 테니스팀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부문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김포시청 손지훈 선수는 경산시청 최재성 선수와 짝을 이뤄 남자 복식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부천시청 조성우 선수와 성남시청 이정헌 선수 조와의 결승전에서 3대6, 6대2, 4대10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수준 높은 경기력과 끈질긴 투혼을 선보이며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포시청 정홍 선수는 국군체육부대 정윤성 선수와 함께 출전해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남자 복식 동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강력한 서브와 안정적인 리턴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해, 팀의 종합 성적에 귀중한 한 축을 담당했다. 김포시 체육과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값진 메달을 얻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청 테니스팀은 오는 16일부터 김천에서 열릴 '제1차 ITF김천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수십 년간 표류했던 안산시민시장 부지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협의 끝에 점포 반환 절차에 착수했으며, 상인들의 안정적인 이전을 위한 퇴거 지원 대책도 마련돼 추진한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안산시민시장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안산시민시장 부지는 내년 2월경 공개경쟁입찰(최고가) 방식으로 민간에 매각될 예정이며, 낙찰자는 준주거지역 용도에 맞게 공동주택 또는 주상복합 시설 등을 조성해 초지역세권 도심부에 걸맞은 도심 공간으로 재편하게 된다. 안산시민시장은 1997년 12월 원곡동 라성호텔 일대 노점상 정비를 위해 초지동 시유지에 조성된 공설시장이다. 상인은 2년마다 사용 허가 갱신을 통해 안산시에 사용료를 납부하고 점포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운영 이후 30여년이 도래하면서 △대다수 상인 고령화 △온라인으로 개편된 소비 변화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안전 문제 △주변 환경 급변 등으로 이용객이 줄어 매출 부진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주변 노후 연립단지가 신축 아파트로 재개발되면서 안산시민시장 폐쇄 요청 민원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안산시는 2008년부터 7년간 시설현대화 용역과 사업비 확보를 추진했으나 점포 배치와 형태 등에 대한 상인 간 협의가 지연되며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2022년 진행된 '부지활용방안 구상 용역'을 마지막으로 시대 변화에 걸맞은 공유재산 활용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작년 7월부터 진행된 여러 차례 간담회와 퇴거 협의 과정에서 상인 189명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400일 넘게 집회와 소송 등을 이어갔다. 이에 안산시는 사용허가기간이 만료된 작년 12월31일을 기점으로 점포 운영을 종료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전통시장-상인회 등록 취소 △점포 반환 요구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안산시는 오랜 기간 지역 상권을 지켜온 상인들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분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반환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퇴거 지원책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작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여 논의 끝에 189명 전원과 반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현재는 외곽 펜스를 설치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상인회 및 개별 상인들과 협의가 장기화됐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며 “적극행정 기조 아래 끝까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 만큼 상생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민시장 부지가 매각되면 초지역세권 입지에 부합하는 공동주택과 주상 복합시설이 들어서 도심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행정절차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은 관내 창업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11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상희 IBK기업은행CIB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 사업장 마련, 건물 신축, 기계 구입 등 설비투자를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안양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사업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양시는 대출금리의 1.0~1.5%p를 이차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최대 1.5%p 이내 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업은 최대 3.0%p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저 1%대의 초저금리 금융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 관내에서 사업장 매입 및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안양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 지원 업종에 해당돼야 한다. 또한 생애 최초 사업장 마련 여부 등 세부 요건에 따라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일반시설자금 5억원, 특별시설자금 30억원이며,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세부 내용은 내년 1월 초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될 예정이다. 대출 상담은 내년 상반기부터 관내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희 부행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창업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며 “안양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 동행 지원사업에 이어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까지 관내 기업을 위해 협력하는 기업은행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기존 노후된 등산 지도를 대체하는 큐알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산행 지도 제작은 기존 제작된 등산 지도가 오래돼 관내 최신 등산로 코스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초부터 등산관리원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등산로를 완주하며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최신 GPS 등이 활용된 현행화 등산로 지도를 완성했다.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에는 관내 6개 산(모락산, 백운산, 오봉산, 덕성산, 바라산, 청계산) 등산로, 둘레길, 맨발길 등 주요 산행로가 담겨있다. 의왕시는 리플릿 형태로 8000부를 만들어 주요 등산로 입구와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배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종이 지도뿐 아니라 큐알코드로 접속이 가능한 웹 지도도 함께 마련했으며, 웹 지도에선 자신의 현재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의왕시는 관내 명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등산객이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1일 “이번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가 시민의 산행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경제효과, 전국으로 확산 ‘눈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이 광명경제 체질 개선을 견인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서울-인천 등 전국 지자체 상권에도 영향을 미쳤다." 홍명희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생 회복과 지역 상권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했다. 시행 첫날 7만9655명이 신청하며 28.6% 참여율을 보였고, 최종적으로 시민 93.4%가 신청해 총 260억원이 지급됐다. 사용 기한인 4월30일까지 지급액 중 98.9%가 사용돼 257억원이 관내 소비로 이어졌다. 시민은 광명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개설된 '민생안정지원금 후기' 게시판에 '지원금 덕에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외식했다', '고민하던 안경을 장만했다' 등을 정책 시행에 만족감을 보였다.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로 지급되면서 관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지난 6월 시민 3000여명과 소상공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4.6%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이후 광명사랑화폐 사용이 늘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역화폐 신청률은 54.3%, 2차는 55.7%로,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평균 신청률(각각 22.2%, 23%)보다 약 2.4배나 높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이중차분(DID) 분석에선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시기레 식품-외식 업종의 일평균 거래 건수가 직전 분기(2024년 10월 19일~2025년 1월 23일) 대비 3만3000건 증가했고, 일 매출은 2억3000만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차분(DID) 분석은 정책 시행 전후 변화를 비교하고, 지원을 받지 않은 집단과 차이를 함께 분석해 정책의 실제 효과를 통계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식료품점-편의점 등 생활 밀접 업종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미용-의류-문화 분야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골목상권 전반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 아울러 시민 84.6%가 정책에 만족했고, 83.6%가 가계경제에 도움이 됐으며, 85%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소상공인 78.8%도 정책에 만족했고, 81.6%는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인생안정지원금 지급 이후 소비자가 한결 여유롭게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매출이 늘면서 납품업체에도 발주를 확대했다" 등 체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이런 소비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광명시는 지역화폐 충전 한도와 인센티브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소비 기반을 강화해 왔다. 올해 11월에는 인센티브율을 15%로 상향하고 한 달 동안 사용액의 5%를 환급하는 캐시백 사업을 시행하는 동시에 광명사랑화폐 보유 한도 역시 200만원으로 높였다. 그 결과 2019년 78억원 수준이던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올해 10월 2457억원으로 늘며 불과 6년 만에 31.5배나 성장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257억원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이 전국적으로 2044억원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는 소비 지출이 연관 산업과 지역에 파급되는 경로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사회계정행렬(SAM)' 모형이 활용됐으며, 지원금이 소비 확대를 넘어 산업 구조 연결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SAM 모형은 산업 간 거래와 소득 흐름을 행렬 형태로 분석해 소비 지출이 다른 산업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측정하는 모형이다. 경기도 내 경제효과는 694억원으로,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등 32개 산업 분야에서 573억원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했다. 가계소득은 105.5억원, 지방세수는 15.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경기도 외 지역에도 1350억원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서울은 서비스업, 인천은 물류 기반 산업, 경남-경북-충남은 제조업 중심 산업이 활성화됐다. 이와 함께 총 501명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했다. 광명에서 발생한 소비가 중간재 공급업체와 물류-제조-문화 서비스 분야로 이어지는 유기적 산업 구조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된 것이다. 광명시는 연중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할인율을 10% 이상으로 유지-상향하고 캐시백 제도를 운영한 결과, 최근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추가 국비를 확보했다. 또한 현재 광명에는 약 8200개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광명시는 상권별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해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이 직접 가맹점을 추천해 등록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노인-장애인-1인가구를 위해 지류형 지역화폐를 도입할 예정이다. 홍명희 경제문화국장은 “광명시 미래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민생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경포커스] 유정복 “인천시, 이젠 세계가 모이는 도시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도약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년, 인천이'세계가 주목한 도시'로 떠올랐다.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경제협력, 문화교류, 평화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잇달아 열리며 인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 한 해만 18개의 국제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됐고 그 현장마다 도시의 혁신과 협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이 함께했다. 인천은 기후 위기 대응의 국제무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 '제12회 국제기후 금융·산업 콘퍼런스(9월 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유엔기구 대표들이 참여해'정의로운 전환과 기후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제5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8월25일·방콕 유엔 콘퍼런스 센터)', '인천국제 환경기술컨펙스(10월 15-16·송도컨벤시아)','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콘퍼런스(9월 17-18일·송도컨벤시아)'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인천은 아시아의 대표적 환경 협력 도시로 부상했다. 특히 환경기술컨펙스는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6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친환경 미래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였다.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도 인천의 국제 경쟁력은 빛났다.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2025 아시아 생명공학 대회 및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회의'에는 40여개국 3000명의 과학자가 모여 바이오경제의 미래를 논의했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K-Business Expo Incheon(10월 27~30일·송도컨벤시아) '에는 74개국 1500명의 재외경제인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한·중 경제협력의 플랫폼인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9월2일·송도컨벤시아)' 역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 'APEC 인천회의(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21개 회원경제 5,800여 명이 참여해 AI·디지털·식량안보 등 200여 회의를 진행한 초대형 국제회의로, 인천의 국제행사 운영 능력과 도시 인프라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평화와 복원력, 그리고 도시문화 분야에서는 인천의 품격이 드러났다.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9월15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6·25 참전국 대표와 청년세대가 모여'평화를 향한 연대 선언'을 발표했고,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9월29-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등 20개국 전문가들이 도시 복원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9월11일·송도컨벤시아)'에는 24개국 아시아건축사협의회 대표단을 비롯해 잼버리 참가 학생, 국내 건축사, 건축 관련 전문가, 학계 인사,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도시 건축의 미래를 그렸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치안·보안·안전산업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10월 22-23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AI·로봇 등 첨단치안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안전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문화와 시민 참여 행사도 인천을 세계로 향하게 했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인천국제합창대회(9월16~19일·아트센터인천)'에는 34개 합창단, 20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합창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지난 3월 개최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5개국 1만 5000명의 달림이가 참가하며 도시와 시민이 하나 되는 글로벌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인천은 국제사회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UN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2025 유엔 글로벌 지속 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상하이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포용 정책, 시민참여를 종합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시상으로 인천은 GCF 유치, 2045 탄소중립 비전,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인천은 단순히 많은 행사를 치른 도시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인재와 사상이 교류한 글로벌 플랫폼이 됐다. 기후와 산업, 평화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서'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현실로 옮겨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인천이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해였다"며 “세계가 모이는 도시에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GH Biz&고양’ 지식산업센터 본격 착공...2029년 하반기 준공 목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1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GH Biz&고양' 건립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면적 약 20만㎡, 지하 6층 ~ 지상 4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에 산업시설, 업무시설, 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업무시설에는 2019년 체결된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이전 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도 산하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GH는 내년 말부터 단계별로 분양하고 2029년 말 공사 완료와 동시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맡아 풍부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GH Biz&고양'은 친환경·입주기업 중심·주민친화형 요소를 고루 갖춘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 약 1.5MW 구축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예비인증 △다양한 규모의 기업 입주를 위한 모듈형 공간과 대회의실·공용회의공간 등의 기업 인프라 확충 △360도 조망 가능한 40층 전망휴게공간 △입주 근로자용 기숙사·어린이집 도입 등 차별화된 요소로 계획돼 있다. 'GH Biz&고양'은 입지 여건도 우수해 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킨텍스 전시장 등 고양시 주요 개발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K-컬처밸리는 지난달에 세계적인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5월에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GTX-A 킨텍스역에서 도보 약 10분(800m) 거리로 서울역까지 3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하며 킨텍스IC를 통한 자유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 연결도 뛰어나는 등 교통 접근성도 탁월하다. 한편 'GH Biz&고양'은 기존의 '경기고양 기업성장센터'에서 명칭과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한 사업이다. GH는 2024년 2월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인 '기회비즈 GH Biz&'을 수립하고 고양·광교·광주 등에서 추진 중인 공공지산에 이를 적용해 일관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오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Biz&고양'을 일산테크노밸리 등 인근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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