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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된 13개 콘텐츠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킵(KIP) 페스타: 큐브 탐험'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2023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도내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도와 협약을 체결한 대기업의 우수 지식재산권(IP) 및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보유한 자체 IP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과 다양한 장르·산업의 융복합 모델을 발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쫀냐미', 그램퍼스의 '마이리틀 셰프', 밴드 넬(NELL)의 공연·음원, 한국 만화 1세대 '꺼벙이'와 '서유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기 IP와 유망 IP를 활용한 실감 콘텐츠, 굿즈, 숏폼 드라마, 감성 게임 등 다채로운 2차 콘텐츠가 공개된다. 스타필드 고양점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성과 전시는 방문객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큐브 탐험'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콘텐츠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형상화했으며 각 전시 공간을 순차적으로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면 친환경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형 콘텐츠 전시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중 오는 24일에는 스타필드 고양점 4층 메가박스에서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13개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소 콘텐츠제작사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에 선보이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파트너사 및 참여사와 함께 IP 비즈니스의 확장 방향과 상생 비전을 논의하는 그룹 토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마이리틀셰프' 숏폼 드라마의 제작발표회가 사전 행사로 개최됐다.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함께 감독 및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 팬·기자 질의응답(Q&A) 등이 진행됐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에이프릴 이나은, 골든차일드 전 멤버 최보민, CIX 현석, 파나틱스 김도아가 참석해 팬들과 소통했다. 축하공연에는 신인 걸그룹 E11iVYN(일레븐)이 참여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E11iVYN은 올해 하반기 정식 데뷔를 앞둔 4인조 걸그룹으로, 이번 행사에서 첫 공식 무대를 선보였다. '마이리틀셰프'(그램퍼스㈜, 김지인 대표)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0만건을 기록한 모바일 쿠킹 게임이다. '2025년 대중소 IP 상생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조이컴퍼니가 숏폼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게임의 세계관을 숏폼 웹드라마로 확장한 첫 사례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IP를 다양한 기술과 미디어로 확장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가는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중소 콘텐츠제작사의 IP가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 고도화와 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광명시 마음안전망 3대 키워드, ‘정신-생명-기억지킴’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숙 광명시보건소 소장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시민의 정신-생명-기억을 지키는 3대 마음 안전망을 가동해 촘촘한 정서-정신적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현숙 보건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안심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명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마음건강 정책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방-상담-치료는 물론 인식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광명시 정신건강 지표는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광명시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로 전국 평균 21.2%보다 낮다. 우울감 경험률은 전국 평균인 6.7%보다 2.7%포인트 낮은 4%, 우울증상 유병률은 전국 평균 3.9%보다 1.6%포인트 낮은 2.3%다. 또한 작년 광명시 자살 사망률은 10만명당 22.7명으로, 전국 평균 29.1명, 경기도 평균 28.1명보다 현저히 낮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광명시는 자살 사망률이 27위로 2023년(20위)보다 낮아지며 시민의 생명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도 6.26%로 전국 평균 6.76%보다 낮다. 중앙치매센터가 치매 유병률을 조사한 2015년부터 매년 전국 평균보다 0.23~1.01%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이며 치매 예방과 관리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2008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부터 중증질환자 관리까지 폭넓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보건소-경찰서-소방서-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위기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연 3회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정신건강 문제 해결 방향, 위기 개입이 필요한 사례를 논의한다. 올해 9월 기준으로, 협의체는 올해 42명을 대상으로 325차례 위기에 개입했다. 작년 34명에서 개입 대상이 늘어나며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 지원하는 체계가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청소년 정신건강의 주요 위험-보호 요인을 사전에 도출해 관리하기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관내 중-고등 2학년 학생 1400명과 학교밖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태, 스마트폰 과의존, 정서 조절 등 7개 영역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특화 정신건강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교육지원청-학교와 협력해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중증 정신질환자에게는 치료비 지원과 함께 '구름산 일꾼들'(취업 연계), '모퉁이'(소통 모임), '명(明) 바리스타 프로그램'(직업재활) 등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치료를 넘어 재활까지 지원하는 중증질환자 사례관리 서비스 만족도는 2023년 85%, 작년 88%로 상승했다. 센터의 정신건강 상담 건수도 2023년 5693건, 작년 7200건으로 26.5% 증가했다. 이는 시민이 센터를 신뢰하고 마음의 어려움을 숨기지 않으며 적극 도움을 받는 문화가 확산하는 점을 방증한다. 광명시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 중심 마음건강 정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도움과 예방이 가능하도록 마을 단위 마음건강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는 '자살예방안전망'을 마을 차원에서 구축하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이 있다. 단순히 보건소 중심 대응을 넘어 주민-기관-상점 등 마을 전체가 생명지킴이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지역 공동체형 사업이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실시, 자살예방교육 실시,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살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현재 11개 동이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관내 모든 19개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살 고위험군과 유가족 치료비 지원,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자살 위험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광명시는 작년 자살예방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마음건강센터'를 새롭게 만들어 상담-치료-위기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자살예방센터 등록-관리 인원은 2022년 143명에서 작년 176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개선되고 센터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광명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 조기 발견과 치매친화환경 조성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치매 고위험군 검진을 비롯해 광명시민이면 연령제한 없이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치매 조기 발견율을 높였다. 아울러 경로당 중심이던 치매예방교실을 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였다. 작년 53회, 1389명이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교육을 대폭 늘려 125회, 2443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했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구성원이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 지역공동체다. 현재 관내 4곳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주민 교육,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전문 봉사단 운영, 치매안심시설 환경 개선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도시 환경을 만들고 있다. 작년 광명시 60세 이상 치매 인구는 4357명으로, 2020년 3987명에서 2023년 4433명으로 매년 증가하던 치매인구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6만2767명(2020년)에서 6만9650명(2024년)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치매 관리와 예방 정책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 소장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고양형 민간투자 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고양형 TIPS)의 수혜기업 ㈜딥플랜트가 최근 싱가포르 기반 푸드테크 벤처캐피탈(VC)인 이노베이트 360(Innovate 360)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이 싱가포르 innovate 360과 투자 협약 이후 진행된 글로벌 투자 유치 및 기업 교류 활동 지원 성과로,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AI) 기반 '딥에이징(Deep-Aging)' 기술을 활용해 저등급 또는 비선호 부위 육류의 조직 특성을 개선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2019년 10월 창업해 현재 8명의 연구-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매출이 약 9배 성장했다. '육류의 완전 소비를 통한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아시아 푸드테크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Innovate360은 싱가포르 정부가 인증한 푸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벤처캐피털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연구기관, 유통사 등과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딥플랜트의 동남아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교두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딥플랜트가 지난 '고양 TIPS 밋업 & 네트워킹 데이'에서 1위를 수상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비 지원과 투자 유치 연계 컨설팅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김철범 ㈜딥플랜트 대표는 21일 “고양형 TIPS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Innovate360의 아시아 푸드테크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육류 소비문화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투자유치 성공은 고양형 TIPS의 지원체계가 기업 성장의 실질적인 디딤돌이 됐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형 TIPS는 작년 ICT-바이오-식품 등 분야 6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민간 후속 투자 총 46억원 유치, 지식재산권 32건 확보, MOU 체결 7건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17일 '백경현 구리시장과 함께하는 와구리 맛집 탐방' 프로그램 중 하나로, 경제 재정국 직원들과 함께 인창동 소재 북경대반점에 들러 식사하고 업주 의견을 청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리시청 7개국이 부서별로 참여해, 백경현 시장과 함께 '와구리 맛집'으로 지정된 우수음식점을 순회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작년 1월부터 매월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와구리 맛집은 2023년부터 구리시가 맛과 가격, 위생, 시설, 서비스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지정한 대표 우수음식점 브랜드로, 현재 총 54개 업소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구리시는 올해도 부서별 탐방 일정을 지속 운영하며,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관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백경현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업주들을 격려하고 시민과 소통함으로써 현장 중심 '찾아가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구리시는 와구리맛집을 구리 소식지, 구리시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집중 알리고 있으며, 지정업소에는 지정증과 표지판을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인지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리시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와구리맛집을 구리시를 대표하는 지역 먹거리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와구리맛집은 지역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구리의 먹거리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지역 맛집을 이용하고 알리는 것이 곧 지역경제 회복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경제도시, 활력 넘치는 구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2025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너의 꿈을 그려봐, 비트를 느껴봐!'를 주제로, 청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K콘텐츠 중심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와 함께 애쉬아일랜드, 칸, 영넌쓰, 코웨이, 가오가이 등 국내 인기 힙합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에는 권진아, 경서, 예린, 에버글로우가 감성적인 공연으로 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에 기회소득 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광복 80주년 기념 미디어파사드 쇼 △라그나로크 게임 및 코스프레 체험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21일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 대표 문화행사로, 지역문화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경기도, 지상작전사령부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가납리비행장 일원에서 '2025년 제5회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육군의 첨단 드론봇-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비전을 국민에게 선보이고, 민-관-군이 상생 협력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다. 올해는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미군이 함께해 규모와 의미를 더했다. 현대전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과 로봇의 실체를 국민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첨단과학기술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축제는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군(軍) 시범 및 축하비행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첨단장비 전시 및 체험 △경연대회 △발전 세미나 등이 3일간 펼쳐진다. 또한 △수리온 헬기 및 장갑차 탑승 체험 △드론 스포츠 △VR 리듬 게임 △군 장비 3D 입체퍼즐 조립 다양한 체험-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금요일(10월31일)과 토요일(11월1일) 저녁, 민-군 상생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마련돼 가을밤 낭만을 더하고, 광적면 상권 연계 양주사랑카드 20% 캐시백 이벤트가 준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LIG넥스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방산-드론 기업들이 참여해 정찰-타격-수소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민-관-군 드론봇 발전 세미나'의 개최를 통해 드론봇 체계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더욱 풍성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2025 드론봇 페스티벌에 국민을 초대한다"며 “민-관-군이 함께해 대한민국 드론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봇 페스티벌은 군부대 개방행사로, 참여 희망 방문객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 하며, 당일 방문 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행 시 입장이 가능하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25일 가을 정취가 가득한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달리는 '2025 의정부시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체육행사로 마련됐다. 대회는 참가자 수준에 맞춰 △하프(21.0975km) △10km △5km 세 개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의정부의 대표 하천인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코스를 활용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달릴 수 있다. 푸른 물길과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달리며 경쟁보다 참여와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완주를 목표로 하는 초보 러너부터 기록 단축에 도전하는 마라토너까지,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5km 코스는 가족 단위 신청자가 많아, 가족과 함께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 추억을 선사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인근 동오마을에서 '동오마실페스타'가 열려 참가자는 제공된 상품권을 활용해 축제 현장에서 주말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대회가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단위 행사인 만큼 의정부시는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계획 단계부터 수차례 사전 답사를 통해 반환점을 비롯한 안전요원 배치 지점과 주요 구간을 점검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도로 인접 구간과 통제 구간에 대해서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1일 “이번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는 의정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체육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도심 속 자연환경 매력을 담은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산시, 화성시 택시면허 배분 ‘형평성 재검토’ 요청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21일 제5차 택시총량제에 따른 신규 택시면허 배분과 관련해 통합사업구역의 취지와 지역 현실을 반영한 공정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안은 오산·화성 양 시가 포함된 택시 통합사업구역 내에서 92대의 신규 면허 배분 비율을 놓고 의견 차가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화성시는 면적과 인구 규모를 근거로 높은 비율의 배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는 통합구역의 특성과 교통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기준이라고 보고 있다. 시는 두 도시가 동일한 생활권과 교통권을 공유하고 있고 시민들의 이동 범위가 행정 경계를 넘나드는 만큼 단순히 인구나 면적만을 기준으로 한 면허 배분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시와 화성시 법인택시 노조가 이미 75:25의 비율로 합의한 사항이 있기 때문에 해당 합의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2018년 협약을 통해 통합면허 발급을 전제로 기존 70:30 비율을 75:25로 조정하며 상생과 협력의 뜻을 보였다. 해당 협약은 양 시가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체결된 것으로 시는 지금도 그 원칙을 존중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생계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오산택시는 화성 지역에서도 활발히 운행되고 있어 통합사업구역 전체의 교통 효율성과 시민 편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지역 간 협력에 기반한 합리적 배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시의 신청에 따라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로 시는 해당 절차를 통해 소규모 지자체의 권익이 대규모 도시의 논리에 밀리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내려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또 향후 갈등 해소를 위해 통합면허 발급 등 제도적 보완방안을 검토하고 상생의 방향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논의가 단순한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의 가치와도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내부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중소도시의 자립 기반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시와 같은 중소도시의 자율성과 권익이 존중되는 행정 환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앞으로도 법과 제도, 그리고 상생의 가치에 기반해 공정한 면허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할 방침으로 시민과 운수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지켜질 때 진정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며 “오산시는 시민의 이동권과 지역의 형평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수행지옥 고치고, 대입제도도 바꾸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수행평가가 '수행지옥'이 되지 않도록, 대입제도가 학생의 미래를 가로막지 않도록 고치겠다"고 밝히면서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평가 혁신'과 '입시 제도 개혁'이라는 두 축의 개혁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수행평가, 함께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3차 토론회를 열고 '경기도교육청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8월 열린 1, 2차 토론회에서 수렴된 현장 의견을 토대로 마련된 재구조화 초안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교원, 학부모, 교육 전문가 등 다수가 참석해 학생평가 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발표로는 △경기도교육청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황보창정 장학관) △학교에서 바라본 수행평가 변화(양영중 류경리 교장) △교육과정과 수업 중심 수행평가(이의고 장혜주 교사) △대입 변화와 수행평가(광주중앙고 안준범 교사) △평가의 자율성과 전문성(운중고 이수윤 교사) 등이 이어졌다. 도교육청이 내놓은 개편안의 핵심은 △교과별 수행평가 및 논술형 평가 비율 조정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도입 △수업과 연계한 수행평가 강화 △학생 맞춤형 피드백 확대 등이다. 특히 학교와 교사의 평가 자율권을 높이기 위해 '수행평가는 논술형만으로 실시할 수 없다'는 기존 지침을 삭제했다. 또 수행평가 반영 비율을 현행 학기별 성적의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조정하고 논술형 평가 비율도 중학교는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고등학교는 35% 이상에서 30%로 완화했다. 다만 체육·예술 교과군은 기존 논술형 비율을 유지해 사고력 중심 평가의 질을 유지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토론회에서 “수행평가가 본래 취지와 달리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수행지옥'이 된 현실을 개선하겠다"며 “비율과 시기를 조정해 수업 중 자연스럽게 평가가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또한 “현장 교사들이 제안하는 좋은 평가도구는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반드시 개발하겠다"며 “이번 3차 토론회가 실질적 재구조화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원 대상 평가 전문성 강화 연수, 수행평가 시기 조정, 우수사례 공유, 학생평가 현장지원단 운영 등을 병행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종 방안은 오는 12월 교육부의 학생평가 개선안 및 훈령 개정에 맞춰 연내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임 교육감은 같은 날 안산 단원구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 5회차 마무리 행사에서도 현행 대입제도의 근본적 한계를 지적하며 교육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지금의 대입제도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경쟁 중심의 상대평가로는 창의성을 키울 수 없다"고 확언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창의성은 개인의 다양성과 사고력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학생별 맞춤형 평가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기교육은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는 공정한 절대평가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말까지 수능과 내신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수능·정시 통합전형을 포함한 '학생 성장 중심 입시제도 개혁'을 추진 중이다. 임 교육감은 이를 '학생이 배우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의 토대'로 규정했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진로·진학 △디지털 시민교육 △인성교육 △AI 기반 학습 △경기미래교육 등 5개 주제로 도내 전역에서 진행됐다. 총 36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오프라인과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해 학부모 참여 문턱을 낮췄다. 임 교육감은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지 않는다면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며 “경기교육은 평가와 입시, 수업까지 모두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두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끝으로 “수행평가의 고통을 줄이고, 창의성을 억누르는 입시제도를 개혁해 진정한 미래형 교육을 완성하겠다"며 “학생이 배우는 즐거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경기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美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동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2026년 하반기 완공 목표)에 힘을 보내기로 했다. 시는 21일 오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영현 국제로타리3600지구 성남모란로타리클럽 회장, 이승우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 이사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통한 국제 교류 및 협력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과 역사적 가치 계승 △국제 교류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과 시민 참여 확대 △행정적 지원 및 교류 행사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지난해 1월 미국 오로라시 방문 때 교민 사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소식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최근 1년 8개월간 6.25참전유공자회 등을 통해 모은 성금 1940만원을 지난 9월 오로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에 전달하는 등 꾸준히 협력해 왔다.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현재 콜로라도 대학병원 용지 안에 있는 제네럴스 공원 내 3000㎡ 부지를 오로라시로부터 기증받아 건립된다. 착공식은 지난달 23일 진행됐으며 기념비를 비롯한 기념관 건립에 드는 총사업비는 약 13억원(95만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념관 내에는 △한국전에 관해 설명하는 스토리보드 16개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22개국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 22개 △전통 한국정원 4곳이 조성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념비 건립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우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 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팝업존에서 '힙스토어(Hypstor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재단에 따르면 '힙스토어(Hypstore)'는 개성과 매력을 갖춘 지역 점포를 시민 투표로 선정하고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브랜딩 개선을 집중 지원하는 성남시 대표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3개 점포가 힙스토어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점과의 협업은 지역 유망 로컬 브랜드와 대형 유통채널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추진된다. 팝업스토어에는 2024·2025년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한 209개 점포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점포가 참여한다. 이들 점포는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수정구 태평동, 양념주꾸미 밀키트 등) △느티마을 제철소(분당구 정자동, 제철 채소 포카치아·무화과 샌드위치 등) △온푸(분당구 백현동, 과일믹스·과일주스 등) △크로아상 랩(분당구 정자동, 크로플 세트 등) △더 베이글 마켓(분당구 백현동, 오픈 베이글·샌드위치 등)이다.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 김나현 대표는 “힙스토어 참여를 통해 평소 꿈꾸던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에 설 수 있게 되어,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 반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을 통해 잠재력 있는 로컬 상인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성남 힙스토어들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2024년 전국 최초로 시민 참여형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인 '힙스토어 오디션'을 도입했으며 올해 2회차 오디션에는 총 2만891명이 투표에 참여해 8개 점포가 '2025 힙스토어'로 선정됐다. 시는 이동 노동자(배달 라이더)들이 이용하는 이륜차(오토바이) 소음 줄이기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 오전 9시~오후 4시 중원구 모란역 이동 노동자 쉼터 옆 모란 제2공영주차장에서 이륜차 소음저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남시 공무원과 오토바이정비협회 회원, 쿠팡이츠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홍보물을 나눠주고, 무상 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륜차 무상점검은 안전사고 예방과 부품 마모 등으로 발생하는 소음 발생을 막기 위해 이뤄진다. 오토바이정비협회와 쿠팡이츠 측의 오토바이 정비사 10명이 재능을 기부해 이곳을 찾아오는 배달 라이더들의 이륜차 동화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 타이어, 소음 정도 등을 점검해 준다.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등 일부 소모품은 무료로 교체한다. 배달 라이더들에게 이륜차 소음 저감 수칙, 성남지역 주요 이동소음 민원 발생지 등의 내용을 담은 리플릿도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오토바이 정비와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배달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과 함께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출연-동의안, 결의안 등을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21일 제1차 본회의에선 회기 결정과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그리고 18명 의원이 참여하는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의원들은 시정 현안과 지역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22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진행되고,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한 뒤 폐회한다. 주요 안건은 지역경제, 교통, 도시재생, 문화복지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발언과 토론이 시정 발전과 시민 복리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인터넷 생중계와 방청을 통해 누구나 의정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열린 의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21일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3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안을 비롯해 조례안 8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 1건 등 25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안양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이동훈 의원) △안양시 공공서비스디자인 기본 조례안(조지영 의원) △안양시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경숙 의원) △안양시 지역 상품 구매 촉진 조례안(이동훈 의원) △안양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지영 의원) △안양시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정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보영 의원)이 있다. 이날 본회의에건 채진기, 강익수, 조지영, 최병일, 김보영, 김주석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채진기 의원은 밤동산어린이공원 공원해제 결정 절차로 본 원도심 공원 녹지 정책에 대해 제언으며, 강익수 의원은 안양시 민간협치위원회 운영 및 안양시 산하기관 계약 관련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조지영 의원은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최병일 의원은 자원순환과 동물 복지를 위한 '동물 푸드뱅크' 구축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김보영 의원은 평촌학원가의 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제안했으며, 김주석 의원은 인덕원동 경로당 기부채납 관련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박준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다가올 제2차 정례회를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임시회로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심도 있게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해 달라"고 권했다. 안양시의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심사한 안건은 23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315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운영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임시회 첫날인 22일 제1차 본회의에선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을 선임하고, '건진법사 불법 청탁성 금품수수 의혹 관련 의왕무민공원 조성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 안건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 23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은 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차~7차 본회의를 열어, 시청 35개 부서와 의왕도시공사로부터 내년도 신규 사업과 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원들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하는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청취가 이어진다. 첫날에는 감사담당관-홍보담당관을 시작으로 총무과, 자치행정과, 복지정책과, 도시농업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31일 열릴 제8차 본회의에선 조례특위에서 심의, 상정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왕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흥 의원) △의왕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 조례안(서창수 의원) △의왕시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선희 의원) △의왕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한채훈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의왕시 독서문화진흥 조례안 △의왕시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국공립 의왕고천B-1BL 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 등이 포함돼 있다. 김학기 의장은 21일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의왕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 중심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1일 제188회 임시회를 개회해 31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주요 사업장 답사와 올해 성과 및 내년 주요 업무 보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운영위원회는 제188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는 안건 심의에 앞서 손세화-조진숙 의원이 각각 청소행정과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개선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임시회는 주요 사업장 답사와 주요 업무 성과 및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민생과 밀접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적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며 시민 중심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원 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 및 기타 안건 총 26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을 위해 애쓰는 모든 공직자께 감사드린다"며 “포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포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8회 포천시의회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은 포천시의회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지방자치,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힘...시민 참여와 신뢰 통해 완성돼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1일 상상플랫폼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해 온 역대 시의원, 군수·구청장, 군·구의원 등 80여명의 지방자치 주역들이 참석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동안 인천이 이룬 발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며 시민 중심의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인천로봇랜드, 제3연륙교, 청라스타필드 등 주요 개발 현장을 둘러보는 '생생시정 현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인천의 도시 발전상과 미래 성장 기반을 직접 확인하며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인천의 지방자치 발전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각자의 소견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자치분권과 시민 중심 행정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제도"라며 “지난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협력과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자치는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며, 지방정부의 성장 또한 시민의 참여와 신뢰를 통해 완성된다"면서 “오늘 나눈 의견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경찰의 날을 축하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인천경찰청 소속 하태겸 경감, 부평경찰서 김옥경 경위 등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이들이 강력범죄 검거, 신고 사건 신속 대응,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 현장 및 다중밀집 행사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인천 구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모범 경찰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치경찰제 도입 이후 시민의 체감 안전도 향상을 목표로, 시민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의 순찰 강화 및 예방적 경찰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일선 현장 업무 효율화를 위해 친환경 전기차량을 지원하는 등 치안행정의 현대화에도 힘쓰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경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300만 인천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 '2025년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프로그램 중 '고양 펫스타 패션쇼'가 단연 눈길을 끈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반려동물들이 일반 참가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귀여움과 개성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참가자의 런웨이 이후에는 시니어 모델과 반려견들의 런웨이가 이어진다. 또한 펫로스 증후군, 동물감정카드, 치료도우미견 평가 및 행동상담 등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 OX퀴즈, 그대로 멈춰라, 어질리티 시범 및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유기견-유기묘 입양 캠페인, 행동교정 교육, 건강상담, 플리마켓, 농산물 판매, 기업체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고양시 유기견 사진전과 함께 반려견의 코주름(비문)을 활용한 비문 등록과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비문 등록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을 개별 식별할 수 있는 안전한 등록 방식으로, 유실-유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이번 문화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치유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동두천문화원이 주최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하는'2025년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 및 제16회 어유소장군 행차 재현'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소요산 단풍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환경 캠페인, 역사 재현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을 정취와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소요산 단풍 플로깅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참여 인증 샷과 해시태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부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지며 농악, 댄스스포츠, 청소년 공연, 난타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이어지는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 퍼레이드'에선 배우 이정용이 장군 역할을 맡아 역사적 장면을 생생히 재현하고 사패지 하사식과 축하 무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는'단풍악(樂)을 울려라!'를 주제로 동두천 역사와 미래를 담은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뮤지컬팀, 브라스밴드, 가수 박미경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행사장에는 △조선시대 말투로 관상을 봐주는 '챗GPT 관상 체험 부스' △즉석 인화가 가능한 포토존 사진관 등 시민 참여형 부스도 마련돼 즐길거리를 더한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21일 “단풍의 계절, 소요산에서 열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동두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표 축제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7월4일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에 대해 필요성, 타당성,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 통과는 양동산단 조성 사업의 행정적 타당성과 재정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양평군은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산업기반 확충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업단지 조성이 절실했다. 이에 양평군은 산업입지 확보와 사업 타당성 검토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양동일반산단 조성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약 238억원을 투입해 양동면 일원에 사업 면적 6만㎡ 이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동일반산단 조성으로 양평군은 기존 부족한 공업용지 공급을 확충하고, 산업 수요 개선과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핵심 기반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산업시설 조성이 아니라 우리 군민의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심사 통과를 계기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발계획 수립부터 인-허가 절차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햇다. 그러면서 “이번 산업단지 추진이 최종 통과되기까지 김선교 국회의원이 보여준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군은 향후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양동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파주시를 비롯해 소방서-경찰서 지원 인력 등 102명과 장비를 투입해 허가 없이 무단 건축된 건축물 1개 동을 전면 철거하는 등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13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로써 성매매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해 정비된 건물은 △행정대집행 실시 32개 동 △건축주 자진시정 38개 동 △파주시 매입 철거 8개 동으로 총 78개 동이다. 소유자 불명 등 사유로 처분이 보류됐던 위반건축물 중 소유자가 확인된 6개 동이 행정대집행과 건축주 자진 철거를 통해 추가로 정비됐다. 파주시는 그동안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총 13차례 행정대집행, 이행강제금 부과, 불법 성매매업소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 당시 16곳이던 성매매업소가 처분 이후인 10월 현재 건축주 자진 폐쇄 등으로 10곳으로 감소하며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장혜연 건축디자인과장은 21일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계획과 연계해 불법 영업 업소에 대한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과 행정대집행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통해 이곳을 시민이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2025 한탄강-광릉숲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아시아권 8개국 40여개 기관이 참여해 유네스코 프로그램인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미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한탄강 생명력-광릉숲 지혜 잇다= 국제포럼은 개막식, 학술세미나, 현지답사, 체험·전시 부스,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유네스코 지정지역 가치 확산과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한탄강-광릉숲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참여형 부스 운영과 지역 파트너 협업을 통해 유네스코 프로그램 대중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비전 선포식은 생태경관단지 메인 무대에서 열렸다. 퓨전 타악 공연과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주요 내빈 인사말 후 '광릉숲 묘목 + 한탄강 물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내빈이 광릉숲 묘목이 심어진 화분에 한탄강 물을 함께 뿌리는 상징적 장면을 통해 '생명과 지속가능성 결합'을 시각화했다. 공동 '비전 선언문'에는 △자연유산의 지질-생태적 가치 보전과 전 세계적 공유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운영 실천 △자연유산 보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확대 △시민 참여 및 지질-생태교육 활성화 △보전과 발전을 조화시키는 지속가능한 모델 창출 등을 핵심 메시지로 담았다. 참가자는 “한탄강 생명력과 광릉숲 지혜를 잇는 곳에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며 선언문 낭독을 마무리했다. ▷ 유네스코 지정지역 네트워크 확장-시민 참여 확대= 이번 국제포럼은 개막식, 비전 선포식 외에도 기조강연(지질공원 분야: 후루카와 류자부로, 생물권보전지역 분야: 김재현 교수), 세션별 학술 발표(지속가능발전교육, 주민참여, 관광 활성화, 국제협력 등), 토크콘서트, 현지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 이를 통해 유네스코 지정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 영역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전 선포식 끝에는 후속 과제로 △지질-생태 보전과 시민 참여 확대 △유네스코 지정지역 간 교육-교류 프로그램 정례화 △아시아권 기관과 실무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제포럼 폐막사를 통해 “한탄강 생명과 광릉숲 지혜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프로그램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프랑스 공식방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 4대 도시 세비야와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세비야의 '관광혁신 서밋(TIS) 2025 참가'와 한국ㆍ유럽 관계 입장 발표,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우호 교류 등을위해 21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한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이날 한국을 출발해 스페인의 금융·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로 이동한다. 오는 22일엔 세비야의 대규모 컨퍼런스·전시 시설인 피베스(FIBES)에서 열리는 TIS2025 개막식에 참석한다. TIS2025엔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을 비롯해 후안마 모레노 안달루시아 주지사, 로사리오 산체스 스페인 관광부 국무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개막식 후 산스 시장과 만나 세비야와 우호협약을 체결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22일 세비야 시청에서 산스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으며 당시 이 시장과 산스 시장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고 세비야는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맺자고 제안해 왔다. 이 시장은 우호협약을 체결한 뒤 용인특례시의 스페인 국제명예자문관 위촉식을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TIS2025 세션에 22, 23, 24일 사흘 간 직접 참가해 한국과 유럽 국가 간 문화·관광 분야 협력, 용인의 관광 특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유럽 측 관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에는 TIS 주최자인 네벡스트(NEBEXT)와 방송 인터뷰를 통해 TIS에 참여하는 용인특례시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비야와의 우호협약 체결과 함께 사흘 간 TIS 세션 참여, 전시 부스 관람, 개막식 및 폐막식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세비야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시장은 오는 26일 프랑스 몽펠리에 프리디렌 지구 문화센터 '레스쿠타르'(Maison pour tous L'Escoutaïre)를 방문해 니콜 마랭 쿠리 몽펠리에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몽펠리에 메트로폴 청사(Montpellier Méditerranée Métropole)도 방문한다. '몽펠리에 메트로폴'은 프랑스 남부 오시타니주 헤로 부서 내 도시권 권역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 조직이다. 몽펠리에 메트로폴 청사에선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자전거 인프라 확대, 저배출구역 운영 등 몽펠리에의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몽펠리에는 자동차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도시 접근성·형평성을 확대하고자 지난 2023년 12월 21일 모든 버스와 트램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청사 방문 후 이 시장은 몽펠리에 시내를 찾아 성공적 도시개발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몽펠리에 외곽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방송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이 시장은 몽펠리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후 오는 28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에 체결한 우호교류로 안달루시아 지방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비야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성장 중인 용인이 다방면으로 교류·협력해서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분야 등에서 도시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몽펠리에 사례가 용인특례시에 영감을 줄 수 있는지 그곳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배우는 노력도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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