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부산은행 차기 행장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BNK금융그룹이 차기 BNK부산은행장으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내정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의 3연임은 최종 무산됐다. BNK금융지주는 30일 자회사CEO(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BNK캐피탈 대표 후보로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을 각각 선정했다.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는 연임이 확정됐다. 신규 선임된 부산은행장, BNK캐피탈 대표 임기는 2년, 연임한 대표 임기는 1년이다. 그동안 부산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끈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3연임도 유력하다고 예상됐으나 결국 새 행장 체제로 전환됐다. 김성주 부산은행장 후보는 1962년생으로 1989년에 부산은행에 입행했으며, 은행, 지주, 비은행 부문을 모두 거치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23~24일 자회사 대표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평가를 진행했다. 통상 심층 면접 당일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만 자추위는 후보 검증을 위해 숙의 기간을 거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비판하고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를 시작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저금하면 가전 할인…카카오뱅크,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 출시

카카오뱅크는 한 달간 꾸준히 저금하면 삼성전자 가전 구매 혜택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 위드(with) 삼성전자'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매일 하루 한 번 저축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든 단기 적금 상품이다. '춘식이' 캐릭터로 시각적인 재미를 제공하고, 짧은 만기로 적금을 끝까지 유지하기 쉽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는 한달적금에 삼성전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 등을 제공하는 제휴 상품이다. 내년 1월 19일까지 21일간 한정 판매하며 1인당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3회차, 6회차, 11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 가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회차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 또는 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30만원 할인쿠폰', 6회차는 '삼성전자 혼수클럽'이나 '삼성전자 입주클럽'에 가입한 후 제휴 삼성카드로 가전 등 2500만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멤버십 90만 포인트와 삼성카드 쇼핑몰 60만원 할인쿠폰 등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1회차에는 이마트 내 삼성전자에서 이용 가능한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31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1회차 저금에 성공한 고객들 중 5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16회차에는 삼성 스토어나 백화점에서 이날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올리브영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 가입 고객 혜택은 '2026 삼세페'와 중복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전북은행, 행장으로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전북은행은 30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제14대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박춘원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보여준 경영 실적과 입증된 업무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 성장을 이끌어 온 점을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2021년 JB우리캐피탈 대표 취임 첫 해에 당기순이익 1705억원에서 2024년 2239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끌었고, 중고차 금융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전북은행은 선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이슈에 대해 면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한 결과 법적 리스크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슈가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행장 역량과 자질이 직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선임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박 대표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투자 의혹과 관련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 대표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 삼일 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캐피탈 대표 등을 거치며 금융·경영 전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1994년부터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2년간 근무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금융 실무뿐 아니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신임 행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JB금융그룹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은행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행장은 내년 1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연말 총량 맞추기 ‘안간힘’…이달 가계대출 감소 전환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대출 문을 걸어 잠그며 이달 가계대출이 감소 전환했다. 금융당국은 내년에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 연초에도 대출 한파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전날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652억원으로, 전월 대비 692억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1월(-4762억원) 이후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고, 신용대출은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주담대 잔액은 611조5272억원으로 전월 대비 2415억원 늘었다. 주담대 증가 규모는 지난 6월 5조7634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 10월 1조6613억원 소폭 증가했다. 이후 11월에는 증가 폭이 6396억원으로 줄었고, 이달에는 이보다 62% 축소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431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29억원 줄었다. 11월에는 8316억원 증가했는데 한 달 만에 감소로 바뀌었다. 아직 30~31일 영업일이 남아 있지만, 은행권이 신규 가계대출 취급을 거의 중단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은 연말까지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춰야 하는 만큼 가계대출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하면 내년 총량에서 초과분을 빼는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 현재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광주은행과 새마을금고 등이 가계대출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들의 대출 총량이 줄어들면 사업을 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시장 전반의 대출 한도도 감소한다. 금융당국도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중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관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이 리셋되는 연초에 대출을 확대하는데, 이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실제 은행권은 내년 1월부터 대환대출과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 모기지보험(MCI) 신규 가입 등을 재개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실수요자 불편을 고려하면 대출을 계속 막을 수는 없다"며 “월별 관리 등을 통해 대출이 쏠리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내년 가계대출 성장률 목표를 2% 안팎으로 제시한 상태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전망한 내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0%)의 절반 수준이다. 이억원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한 방송에서 “내년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가계대출의 절대 수준이 높아 총량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낮게 설정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이뤄져야 한다"며 “은행이 매월 일괄적으로 대출을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만, 편차를 줄이기 위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금소법 도입 컨설팅’ 착수 보고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앙본부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율촌과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상호금융권(금소법 적용중인 신협 제외) 중에 가장 먼저 시작했으며 금소법 기반의 내부통제와 거버넌스 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해 모든 새마을금고가 동일한 기준으로 소비자보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앙회는 금소법 시행에 따라 요구되는 6대 판매 원칙을 포함한 다양한 규제 항목을 점검하고, 새마을금고 현장에 맞는 실행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을 통해 새마을금고 특성을 반영한 금소법 통합 매뉴얼, 업무별 표준 프로세스, 현장 배포용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예정이다.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중앙회는 금소법 시행 후 전국 1200여 금고가 혼선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소비자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새마을금고 소비자보호 체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작업"이라며 “새마을금고는 선제·체계적으로 금소법을 도입을 준비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원 출연

◇ KB국민은행, 새도약기금 562억 출연...취약계층 지원 KB국민은행이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고자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원을 출연한다. KB국민은행의 이번 출연금 562억원은 금융권 새도약기금 참여기관 중 최대 규모다. 새도약기금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뒤 소각 또는 채무조정을 통해 신용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출연은 올해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의 일환이다. 취약계층·소상공인이 채권 추심으로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들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땡겨요, QR주문 매장식사 휴게소 100호점 달성 신한은행이 운영 중인 상생 배달플랫폼 '땡겨요'의 휴게소 QR주문 매장식사서비스를 운영하는 휴게소가 전국 100곳을 달성했다. 땡겨요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장 시절 출범시킨 배달플랫폼이다. 회원 수 800만명, 누적 주문금액 9312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QR주문 매장식사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땡겨요 매장식사서비스는 휴게소 음식점 테이블에 앉아 땡겨요 앱으로 바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앱 설치 없이도 휴게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웹(Web) 방식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원가입이나 별도 설치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은 휴게소 도착 후 땡겨요를 통해 미리 음식을 주문하고 조리가 완료되면 알림을 받아 음식을 픽업할 수 있어 혼잡한 시간대에도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식사할 수 있다. 또한 휴게소에서 5000원 이상 주문 시 1000원 할인, 5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을 횟수 제한없이 제공한다. 땡겨요 휴게소 QR주문 매장식사서비스는 2023년 5월 경북 포항 외동휴게소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가평휴게소, 서울 만남의광장휴게소, 천안삼거리휴게소 등 국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 우리은행, AI기술로 '스미싱' 원천 차단 우리은행이 문자결제사기(스미싱)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를 도입한다.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는 안랩(AhnLab)의 모바일 금융보안 솔루션인 'V3 Mobile Plus'를 활용한다. 고객의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를 AI 기술을 활용해 문자결제사기 의심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알려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OS 8.0 이상 기기로, 최신버전의 우리WON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내 'MY 보안서비스' 메뉴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돼 고객이 추가 부담 없이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로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개인사업자 비대면 전용 '원스탑플러스 보증부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협력해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상품인 'IBK 원스탑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기업은행이 올해 6월 기보와 체결한 '디지털금융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출시됐다.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은행·보증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이다. 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며, 기보 보증서를 담보로 한다. 금리는 1%포인트(p) 자동 감면이고, 대출 기간은 3년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현지 의료서비스 성장 지원키로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KB Bank 인도네시아가 PT KAI Medika Indonesia(이하 'KAIMI')와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I는 총 1100억 루피아(IDR 110 billion, 한화 97억원 상당) 한도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해당 자금은 브라위자야 병원 탕에랑(Brawijaya Hospital Tangerang)의 의료 장비 투자 및 사업 확장 등 의료 인프라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KAIMI는 자카르타, 데폭, 탕에랑 지역에서 병원 및 클리닉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브라위자야 헬스케어 그룹(Brawijaya Healthcare Group)의 자회사다. 브라위자야 병원 탕에랑은 산모·아동 의료 및 최소 침습 수술 분야의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로 잘 알려진 주요 의료 시설이다. 특히 BPJS Kesehatan(사회보장청 의료보험)에 참여하고 있어, 공공 의료와 프리미엄 의료 간의 균형 잡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금융 지원을 넘어, ▲병원 운영자금 관리를 위한 현금관리 서비스 ▲임직원 급여 서비스 ▲경영진 및 의료진 대상 우선 고객 금융 서비스 ▲주택담보대출 상품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광주은행, IB·AI 조직 강화…부행장보 5명 신규 선임

광주은행은 30일 본부 조직개편과 부행장보를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선임된 부행장보는 강지훈, 김홍화, 김원주, 박성민, 박대하 등 5명이다. 이번 인사는 기존 임원 5명이 퇴임하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내부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조직 연속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산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여성 임원을 추가 발탁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 여성 임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됐다. 또 풍부한 실무 경험과 현장 성과를 두루 갖춘 내부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해, 조직 연속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별 전담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업무 실행력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주요 내용은 △신성장전략본부 신설 △투자금융본부 확대 △인공지능(AI) 혁신부 신설 △자산관리본부 통합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성장전략본부' 신설이다. 전략대출, 자산담보대출, 외국인금융 기능을 통합한 핵심 사업 전담 조직을 구축해 전문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투자은행(IB)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금융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비부동산 IB 조직을 분리하고, 인수금융, ABL, 메자닌, 에쿼티(Equity) 등 전담 조직을 강화해 투자금융 전반의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AI-퍼스트(First) 경영체계 본격화를 위해 'AI 혁신부'도 신설했다. AI 전담 조직을 통해 여신·영업·리스크·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에 데이터·AI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고, 전사적 업무 혁신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객 자산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자산관리본부'를 신설하고 카드·자산관리(WM)·신탁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고객 생애주기 기반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비이자수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중심의 성장 구조와 IB·AI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라며 “미래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경쟁력 있는 지방은행 모델을 정립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현대캐피탈이 1000억원 규모 일반사채로 자금을 조달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무보증 일반사채로 1000억원을 조달한다는 내용의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인수기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이며 인수금액은 각각 700억과 300억이다. 청약개시일과 청약종료일, 납입기일은 2025년 12월 30일이다. 상환기일은 2027년 12월 30일이다. 현대캐피탈은 조달된 자금을 신차, 중고차 리스와 기타 대출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주 인턴기자 외부기고자

케이티스카이라이프가 종속회사인 ㈜케이티이엔에이를 회사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분할존속회사는 ㈜케이티이엔에이이며, 분할신설회사는 에이아이미디어방송 주식회사다. 분할기일은 2026년 3월 1일이며, 분할 종료보고일과 분할등기 예정일은 2026년 3월 13일이다. 이번 분할은 ㈜케이티이엔에이가 운영 중인 채널칭, ONT, 헬스메디 TV 채널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전문성을 높이고, 각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하여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분할완료 후 ㈜케이티이엔에이는 에이아이미디어방송 주식회사의 주식 전량을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 이후 분할존속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사업을 존속하며,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이하슬 인턴기자 외부기고자

세아제강이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보통주 3만 6200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세아제강은 12월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 처분 대상은 보통주 3만6200주였으며, 처분 목적은 임직원 복리후생 자금 마련이다. 처분 방식은 시간외대량매매로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다. 처분 전 자기주식 보유 수량은 발행주식총수 대비 1.3%였다. 처분은 12월 29일 하루 동안 이뤄졌다. 주당 처분가액은 11만 6128원으로, 12월 26일 KRX 종가 대비 4.5% 할인된 가격이다. 처분가액 총액은 42억383만3600원이다. 처분 상대방은 클라만자산운용(9050주), FOX CAPITAL MANAGEMENT(9050주), JANE STREET GLOBAL TRADING, LLC(1만8100주) 등이다. 이번 처분으로 세아제강의 자기주식 보유 수량은 0주가 됐다. 탁유진 인턴기자 외부기고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