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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칼럼] K-원전 수출은 기술 전쟁이 아니라 ‘금융·외교’ 전쟁이다

'기술 역량'의 단계를 넘어 '금융 역량과 'PPA 전략'으로 승부할 때 최근 이재명 정부의 국내 원전 2기 추가 건설 결정은 침체돼 있던 원전 생태계 복원은 물론 해외 원전 수출 전선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제 시선은 해외로 향한다. 체코를 넘어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사우디, 폴란드까지 K-원전의 영토 확장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이제 원전 수출은 '누가 더 안전하게 짓는가'라는 기술 경쟁을 넘어, '누가 더 유리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가'라는 금융·계약·외교의 총력전으로 전장이 옮겨갔기 때문이다. 기술력은 이미 '상수(Constant)', 변수는 금융 주권이다 대한민국 원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On time, Within Budget, With Proven Quality'**를 입증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UAE 바라카 원전의 성공은 이를 전 세계에 증명했다. 하지만 원전은 건설 기간만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초(超) 자본집약적 사업이다. 수십 조 원에 달하는 건설 비용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원전 총사업비의 대부분이 건설 기간 중 투입되며, 균등화발전비용(LCOE)에서 금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상 35~45%에 달한다. 이 구조에서는 자본조달비용(WACC)을 1%포인트만 낮춰도 LCOE를 약 7~10% 이상 절감 효과와 Project IRR을 최대 1%까지 높일 수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는 핵심 열쇠가 되며, 이는 곧 수주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일본 정부가 전면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 국가는 단순한 수출금융(ECA)지원을 넘어, 정부보증, 후순위 대출, 수익보장 장치(CfD, RAB), 장기 저리 자금 조달 구조를 정책 패키지에 제공한다. 즉, 해외 원전 발주국 질문은 명확하다. “누가 더 싼 돈으로,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기술이 아니라 금융 구조다. 금융 주권 확보를 위한 정부의 결단과 PPA 전략 정부는 이제 원전 수출을 단순한 산업 지원이 아닌 '국가 안보' 차원의 금융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의 자본금을 확충하고, 'K-원전 펀드' 조성 등 파격적인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가 만든 원전을 우리 돈(금융)으로 제어하고 수익을 가져오는 권리인 금융 주권을 확보하여야 한다. 특히 금융 조달의 담보가 되는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전략이 중요하다. 정부가 상대국가와 협상을 통해 미리 원전 건설 전, 60년 동안 생산할 전기를 누가 얼마에 살지 도장을 찍어 두는 안정적인 PPA 체결을 보증하고 신용을 보강해준다면, 원전 금융은 단순한 대출을 넘어 향후 60년 이상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국가적 자본 주권의 초석이 될 것이다. 글로벌 표준인 '단일 수출 기구' JV 구성 시급 글로벌 시장의 경쟁자들은 이미 국가 차원의 단일 대오를 갖추고 있다. 러시아의 Rosatom, 중국의 CNNC와 CGN, 그리고 프랑스의 EDF는 모두 국가가 주도하는 단일 수출 기구를 통해 설계부터 금융, 시공까지 통합 대응하고 있다. 우리 역시 한전,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및 민간 시공사가 결합한'통합 원전수출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구성해야 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 원전 수출이라는 거대 함선을 지휘할 단일화된 책임과 권한을 가진 통합 기구가 출범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금융의 물꼬가 곧 수출의 물꼬다 올해 이재명 정부 출범하면서 원전 실용주의에 방점을 두고 있어,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 원전에서도, 해외 수주영역 확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원전 수출의 다시 오기 힘든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 원전 수출 관련 공기업과 주기기 제작 및 시공사는 '원팀'으로서 통합 팀 코리아JV로 결집하고, 정부는 이념과 진영을 초월한 범국가적 협력과 지원으로 후대의 백년 먹거리인 원전 수출의 기회를 반드시 움켜쥐어야 한다. 이제 K-원전 수출은 공학의 영역을 넘어 경제와 외교가 맞붙는 총력전이다. 우리가 기술 강국을 넘어 '금융·외교 강국'으로 체질을 개선할 때, 대한민국은 비로소 진정한 원전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특징주] 뉴인텍, 주식병합 감자와 유상증자 결정에 장 초반 급락

뉴인텍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소식에 12일 장 초반 급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0분 현재 뉴인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73%(141원) 내린 408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인텍은 전날 장 마감 후 5대1 주식병합 방식의 무상감자와 128억4640만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비율은 80%로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다. 감자로 발행주식 수는 5650만여주에서 1130만여주로 줄어든다. 이후 회사는 보통주 740만주를 새로 발행해 시설·운영자금과 채무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감자에 이어 증자로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웅진씽크빅 자사주 25% 소각…두 자릿수 ↑

웅진씽크빅이 12일 장초반 강세다.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 거래일 대비 11.48% 뛴 1156원에 거래 중이다. 웅진씽크빅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준비금 감액 등을 골자로 한 '밸류업 3대 패키지'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25%에 해당하는 185만주를 소각하고 주당 8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또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대하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2대1 액면병합'도 추진한다. 주식 수를 조정해 적정 주가 수준을 형성하고 주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전환(AX) 연구소를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화 학습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개장시황] 중동 리스크에 환율 급등…코스피 약세·코스닥 상승

국내 증시는 12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환율과 유가가 동반 상승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0포인트(0.50%) 내린 5581.7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69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5억원, 92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1.88%), 현대차(-1.70%), 삼성바이오로직스(-2.35%), SK스퀘어(-1.4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1%), 두산에너빌리티(1.49%), 기아(1.30%)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57%) 오른 1143.2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66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3억원, 1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6%), 삼천당제약(2.33%), 에이비엘바이오(0.99%), 리가켐바이오(7.5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06%), 알테오젠(-0.83%) 등은 약세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13.6원 오른 1480.1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8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이 하락하고 나스닥은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예금 맡길게요” 줄선 반도체 기업…은행 난색하는 이유 [이슈+]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난 대기업 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들의 대기성 자금이 예금 형태로 유입되면서 은행권의 자금 사정은 한층 여유로워졌지만, 정작 은행들은 이를 마냥 반기지만은 않는 분위기다. 단기성 기업자금 특성상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운용이 까다로운 데다 건전성 부담으로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기도 쉽지 않아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계열 대기업의 은행 예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반도체 대기업들의 경우 4대 시중은행에 수천억원에서 조단위 규모의 예금이 들어오는데, 최근 예년 수준을 크게 넘어선 규모의 예금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3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는 200조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이란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최근 크게 불어난 대기성 여유자금이 단기 투자처를 찾아 은행 예금을 비롯해 채권 투자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모 은행에선 삼성전자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첫 예금이 들어오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평소보다 예금 수요가 커진 탓에 4대 시중은행에서 수용한 예금 규모를 채운 뒤 새로운 예금처를 찾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대형 자산운용사들에게 채권 투자 관련 제안서를 요청하는 등 최초로 대규모 국내채권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달 채권시장에 조단위 투자를 단행했다. 그러나 은행권은 대기업이 예년과 다른 대규모 수준의 예금을 맡기는 상황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은행 입장에서 들어온 예금은 이자를 내야 하는 일종의 부채이기에 대출로 운용해 이자 수익을 내야하는데, 기업 예금 특성상 제약이 많아 보수적 운용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은행권은 정부 기조로 인해 가계 대출을 늘리지 못하는 환경이다. 기업 대출이 증가하는 등 생산적금융을 확대하는 추세지만 중소기업 연체율이 올라가는 현재와 같은 구간에서 위험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면 은행 내부적으로 위험가중자산이나 충당금 부담을 의식해야 하는 등 리스크가 커지게 된다. 채권 매입이나 단기 금융상품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내기도 하지만 단기성 자금 특성상 유동성·만기 불일치 리스크도 신경써야 한다. 특히 환매조건부채권(RP), 우량 단기채 등 단기 상품에 투자하게 되면 만기를 짧게 맞춰 유동성을 확보하는 대신 기대수익률이 낮아 마진이 높지 않다. 실제로 대기업 자금은 배당이나 투자 집행 전 유지하는 대기자금 성격이 짙다. 회사채 발행 후 대기하거나 분기말 재무관리를 위한 자금으로, 3개월 가량의 초단기 예금도 빈번하다. 은행권은 단기 대규모 자금이 큰 마진을 남기기보다는 관계 유지와 소폭 스프레드를 통한 비이자수익 정도의 포지션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정적인 마진은 리테일과 핵심예금에 따른 장기적인 운용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일각에선 정부가 생산적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기업금리 마진을 높게 붙이지 않고 공급하도록 해 수익성 압박이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취약 부문 연체를 감안하면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를 두고 미세 조정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예금이 조단위로 들어오고 유명 대기업들도 기본이 수천억대인 점을 감안하면 수백억원대 규모는 분산책일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대출이나 운용으로 돌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예대율이 낮아진 상태에서 자금이 남아 도는 게 유리한 상황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고공행진’ 주담대 금리...이자 아끼는 방법 ‘이거’라는데

중동 전쟁 여파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를 절감하는 방안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부 은행권에서는 조건을 충족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아파트담보 대출상품 금리를 낮췄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유동성프리미엄 시장 산출값이 하락한 것을 반영해 고객들의 대출 가산금리를 0.05%포인트(p) 인하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 가감조정금리(우대금리) 구조로 산정된다. 신한은행이 시장에서 재조달하는 금리가 낮아진 만큼, 5~10년물 구간의 내부 이전 금리상 유동성프리미엄을 낮춰 궁극적으로 여신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유동성 프리미엄'이란 자금만기와 금리만기가 일치하지 않는 변동금리 상품에 적용하는 스프레드다. 은행권이 만기 불일치로 인한 재조달 위험을 관리하고자 가산하는 금리다. 신한은행의 이번 조치는 내부금리 하락분을 고객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12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표 아파트 담보 대출상품인 우리아파트론에 '포용금융 우대금리' 항목을 신설한다. 무주택자가 아파트 구입자금을 대출하거나, 1주택자가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 해당 대출을 이용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연 0.30%포인트(p), 비수도권에는 0.50%포인트가 적용된다. 승인 신청 완료 기준 2조원 규모로 운용되며,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단 비거치식 분할 상환과 5년 변동금리를 선택해야 하고, 주택 처분조건부 금리우대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주택 실수요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고자 아파트담보대출,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 대출금리를 0.50%포인트 낮추고, 생활안정 등 일반자금 대출금리는 0.20%포인트 인하한다. 전세대출은 일반·청년 상품 금리만 0.20%포인트 인하하고, 일반·청년 전세대출 갈아타기 상품 금리는 0.10%포인트 낮춘다. 다만 중동 전쟁 여파로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대출금리 인하 폭이 실제 체감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금리인 5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지난달 11일 3.754%에서 이달 10일 3.803%로 상승했다. 기준금리 동결에도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와 시장금리 상승으로 당분간 대출금리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융당국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로 매물이 나오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가계대출 관리 기조 하에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과 가계대출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다보니 가산금리를 낮춰도 (고객들이 부담하는) 대출금리 변동 폭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보이스피싱, 함께 막아볼까요” 外

◇ KB국민카드, 온라인서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 소개 KB국민카드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및 대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고객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1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소비자지원부 FDS팀 직원이 범죄 패턴을 분석하고, 고위험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현장의 판단 및 조치 등을 설명한다. 여기에는 피해자에게 외부와의 연락 두절을 지시하고, 특정 메신저만 사용토록 하는 방식의 일명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 상황에서 FDS팀이 메신저 등 다양한 수단으로 피해자와 접촉해 금전 피해를 막는 노력이 포함된다. 이같은 대응에도 범죄자의 가스라이팅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 등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대응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는 중으로, 일부 고위험 의심 거래에 대해 24시간 지연 입금 장치를 운영 중이다. 향후에도 분석·예방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누적 발급 300만장 돌파 신한카드가 'SOL(쏠)트래블 체크' 누적 발급 300만장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3월 동안 국내·외에서 결제한 금액에 숫자 3이 포함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3이 1개인 고객 1000명에게 1000마이신한포인트 △2개면 1만포인트(300명) △3개인 경우 3만포인트(100명)를 증정한다. 3이 4개 이상이면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3월 3·13·23일에 한해 당일 오후 3시33분00초부터 59초까지 결제한 선착순 100명(총 30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2024년 2월 신한카드·신한은행이 출시한 해외여행 특화상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100만장 발급을 달성했다. 주요 혜택은 전세계 통화 42종 환율 우대, 해외이용·ATM 수수료 면제, 공항라운지 서비스 등으로, 누적 결제액은 5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 농협카드, 'NH올원더풀카드' 출시…시니어 고객 공략 NH농협금융지주가 시니어 특화 브랜드 'NH올원더풀' 신상품을 선보였다. 'NH올원더풀카드'는 시니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특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고객의 소비 패턴에 따라 특화 영역에 할인을 집중한 '할인 PACK'과 전 가맹점에서 적립이 이뤄지는 '적립 PACK' 중 혜택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월 1회 서비스팩 변경도 가능하다. 할인팩은 생활소비, 건강·자기관리, 교통, 여가 영역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영역별로 최대 1만5000원(총 6만원)까지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적립팩을 고르고 전월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고객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의 1%가 적립된다. 월 한도는 5만NH포인트다. 여기에 '스마트적립'을 더해 건강, 헬스·뷰티, 쇼핑, 여행, 여가 영역 중 당월 이용액이 가장 큰 영역은 3%, 2위 영역은 2%를 추가 적립(월 한도 1만NH포인트)하는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흥국생명, 소비자 보호 캠페인 ‘완소day’ 운영 外

◇흥국생명, 소비자 보호 캠페인 '완소day' 운영 흥국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전사적 실천 캠페인 '완소(완전판매 소비자보호)day'를 운영한다. 임직원·영업가족의 소비자보호 의식을 함양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흥국생명은 소비자보호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체크리스트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내부 절차와 업무수행 과정을 돌아본다. 소비자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고, 주요 콜센터 불만족 상담 사례도 분석한다. 임직원들에게 만화 형식의 소비자보호 관련 메세지를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책 정보를 비롯한 금융소비자뉴스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 농협손해보험, 'NH암뇌심원샷보험' 가입 이벤트 진행 NH농협손해보험이 다이렉트 전용 상품 'NH암뇌심원샷보험'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가입 후 2개월 이상 정상계약을 유지한 고객이 대상이다. 1회 실제 납입보험료가 1만원 이상이면 1만, 2만원 이상이면 2만, 3만원 이상이면 3만 네이버포인트를 지급한다. NH암뇌심원샷보험은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관련 특약에 가입하면 진단비, 진단 이후 최대 10년간 주요 치료비를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만 19~49세로, 최초 보험료 그대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비갱신형 상품이다. ◇ 한화금융 PLUS, 러닝 앰버서더 출범…고객접점↑ 한화금융 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 공동 브랜드 PLUS가 고객 접점 확장에 나선다. 이날 출범한 러닝 브랜드 'PLUS RUN'의 러닝 앰버서더 그룹 '팀 플러스'에는 전 UFC 파이터 김동현과 육상선수 김민지 뿐 아니라 홍범석·하제영·황지향·장호준·원형석이 함께한다. 이들은 오는 30일 '고구마런(여의도를 한 바퀴 도는 러닝 코스) The Match'를 필두로 웰니스 콘텐츠 제작과 63빌딩을 중심으로 하는 오프라인 러닝 대회 등에 참가, 전문성·도전정신·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일반 러너들은 자신의 고구마런 기록과 멤버들의 기록을 비교하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에는 플러스 런 인스타그램에서 비만과 고혈압 등 건강관리에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모집, 건강 증진을 위한 '고구마런 부트캠프(8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미래 인재 양성 나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2026년도 사회공헌장학생 25명에게 장학금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위원회는 금융·보험 전공 대학(원)생들의 학업성적과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했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각각 800만·1000만원이 1년간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가구소득연계 국가장학금 및 근로‧성적‧포상 등 기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허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생명보험 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사들의 출연 기금을 토대로 미래 보험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716명에게 6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위원회는 국내·외 박사과정 장학제도도 운영 중이다. 국내 박사과정 장학생은 연간 2000만원, 해외의 경우 7000만원을 최대 4년간 지원한다. 김철주 위원장(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업계가 함께 조성한 기금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업은행, ‘코스닥 시장 구원투수’ 자처한 까닭은

IBK기업은행이 그룹 차원에서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간 코스닥 시장은 상장기업 수, 시가총액 등 외형이 커졌음에도 IT 버블 이후 추락한 시장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는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성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IBK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 '구원투수'를 자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IBK 코스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특히 TF는 코스닥 상장사와 예비 기업공개(IPO) 기업을 대상으로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확대하고, 국내외 IR 지원을 연계해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기업은행은 오는 5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코스닥 상장기업 대상으로 IBK금융그룹 공동 IR 행사를 개최해 투자자와 기업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기업은행과 거래 중인 약 1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홍보 등 애로사항을 조사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국책은행 중 유일한 증권 계열사인 IBK투자증권의 책임이 막중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 IBK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닥 리서치센터'를 개설했다. 센터는 상장 전후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발굴, 리서치, 성장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코스닥 시장은 외형이 커졌음에도 투자 정보 부족과 성장 단계별 금융 공백으로 모험자본 생태계의 선순환이 약화되고, 우량 강소기업이 저평가됐다는 한계가 있었다. 기업은행이 추진하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는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촉진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우리나라에 인공지능(AI) 등 혁신산업 생태계가 제대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AI, 우주산업, 에너지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 분야에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전면 도입하는 내용의 '코스닥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을 발표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지난달에는 한국거래소와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오는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4대 요건을 전면 강화해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부실기업이 퇴출되면, 유망한 혁신기업들이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상장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코스닥 시장의 투자정보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마감시황] 코스피, 1%대 상승 ‘5600선 회복’…코스닥 ↓

국내 증시가 반도체와 바이오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5658.72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78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55억원, 50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1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1.81%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08% 급등하며 바이오 업종 강세를 이끌었다. 실제로 이날 KRX 바이오 TOP1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8포인트(0.67%) 오른 2569.73에 마감하며 업종 전반의 상승 흐름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1.99%), LG에너지솔루션(0.68%), 현대차(0.95%), 기아(0.6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9%)와 두산에너빌리티(-1.46%)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7%) 내린 1136.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53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3억원, 12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76%), 에코프로비엠(-2.71%)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락했고 알테오젠(-4.13%), 리노공업(-4.85%), 코오롱티슈진(-2.56%) 등 바이오·IT 종목도 약세를 나타냈다. 펩트론은 4.5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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