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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전자에 무슨 일이”...100兆 실적 앞 ‘주가 변수’ 겹친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또 한 번 끌어올리면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데다 HBM4 출하까지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이익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최근 한 달 이내 증권사 보고서를 기준으로 집계한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는 매출 200조2577억원, 영업이익 105조4137억원이다. 시장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특히 영업이익 규모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3분기 한 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25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기준 300조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실적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이 지난 2분기에 이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DS 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책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DS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70% 중반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메모리 사업만 놓고 보면 80%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배경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평균 가격은 26달러로 한 달 전보다 1달러 상승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메모리카드와 USB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도 30.6달러로 전월보다 0.1달러 높아졌다. 낸드 가격은 21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3분기보다 10~15% 오르고 낸드 가격은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가격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이익 레벨 역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HBM 역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양산에 들어간 HBM4의 출하가 확대되면서 고부가 메모리 사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HBM은 장기 계약 비중이 높아 최근 급등한 범용 메모리 가격을 당장 판매가격에 모두 반영하기 어려웠지만, 내년 계약부터는 가격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HBM4가 내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HBM4가 경쟁사 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이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실적 기대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8일 실적 발표일에는 ETF 리밸런싱과 옵션 만기, 자사주 매입 종료가 한꺼번에 겹친다. 글로벌 IB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수급 요인이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변동성을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ETF 7개가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이들 ETF의 총 운용자산은 약 19조원 규모다. 삼성전자의 ETF 내 편입 비중이 상한선에 가까워진 만큼 리밸런싱 과정에서 기계적인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삼성전자에서 빠져나온 자금 일부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이수페타시스, 원익IPS, 한미반도체 등 다른 반도체 종목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기에 옵션 만기까지 겹친다. 그동안 주가의 수급 버팀목 역할을 했던 자사주 매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1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효과가 6일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로운 수급 주체가 나타날지가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환율은 실적 전망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당초 예상했던 1460원보다 낮은 1418원 수준에 그친 점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12조원에서 106조원으로 조정했다. 시장 전체의 기대치 역시 8월 한때 114조원 안팎까지 올라갔다가 현재는 105조원대로 낮아진 상태다. 문제는 실적 기대와 주가 수급의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연속 순매도했고 매도 규모는 약 26억달러에 달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억달러, 75억달러를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국내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85억달러와 25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ETF 리밸런싱과 자사주 매입 종료까지 겹치면서 8일 실적 발표 이후 수급이 반전할지가 단기 주가 흐름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의사는 더 받으라는데”...도수치료 ‘15회 제한’에 다시 불붙은 갈등

보건복지부가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편입시켰으나, 갈등 국면이 새로운 페이즈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보험금과 환자의 치료권을 두고 보험업계와 의료현장의 진통이 지속되는 셈이다. 7일 정부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도수치료는 연간 15회(일주일 기준 2회), 수술 또는 골절로 관절이 굳은 것이 확인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24회까지 받을 수 있다. 도수치료 전 일반 물리치료 또는 단순 재활치료를 2주(4번) 이상 받아야 하는 진입장벽도 생겼다. 관리급여 시행 전 평균 9~10만원 수준이었던 수가는 4만3850원으로 책정됐다. 연간 수십차례 치료를 받으며 보험금을 지급받는 환자를 비롯한 악용사례가 지적 받은 영향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고용불안이 야기됐다는 점이다. 전국임상물리치료사연대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14명(중복응답 가능) 중 월급 삭감이 82%로 가장 많았고, 부서 이동(28%)과 권고사직 요구(18%) 등이 뒤를 이었다. 도수치료 업무배제와 해고 통보가 이뤄지는 사례도 있었다. 임상물리치료사연대는 관리급여화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횟수 제한을 정한 기준과 절차 및 환자에게 미칠 영향을 확인해달라는 것이다. 회원들의 목소리가 전달됐다면 규제가 달라졌을 수 있다는 항변이다. 횟수 제한을 넘겼어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복지부에 요청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일괄적 제한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사각지대로 내몰게 된다는 논리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행보도 비판했다. 공식 SNS를 통해 관리급여 피해 사례 수집을 공지한 시점은 제도가 시행되고 3개월 가까이 지난 9월28일이었다. 연대가 복지부에 문의한 결과 협회로부터 피해 사례를 전달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던 배경이다.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찾으면 횟수 제한을 넘어서면 건강보험/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한 것과 달리 단순 피로 회복을 위한 경우에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이 적용되지 않지만, 비급여는 가능한 점도 꼬집었다. 허성민 연대 대표는 비급여 이슈를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수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저임금이 지난 10여년간 2배 이상 올랐지만, 진료비가 과도하게 억제됐다는 것이다. 연대가 제시한 하한선은 30분당 6만8000원이다. 관리급여 편입 전 자동차보험/산재보험 도수치료 수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허 대표는 “공산주의식 정책에 반대한다"며 “횟수에 막혀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관리급여 철회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로서는 악몽이다. 도수치료의 대안이 떠오르는 등 '풍선효과'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오리지널'로 인한 손실이 커지면 실적과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는 1조8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악화됐다. 지급보험금에서 비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었고(57.1%), 도수치료를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 관련 보험금(2조7000억원)은 중증질환 환자에게 지급된 규모를 상회했다. 업계가 관리급여 편입을 환영했던 까닭이다. 금융당국도 '보험사 편 드는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논의에 참여하고 정책을 만들어왔다. 보험상품 특성상 과도한 보험금 지급은 보험료 상승의 형태로 전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청구건수와 청구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0% 이상 줄었다. 그러나 도수치료 관리급여 편입을 전후로 체외충격파 관련 실손보험 건당 청구액이 늘어나는 중으로, 신장분사 치료(냉각 스프레이 분사 치료)를 비롯한 이학요법의 청구액(292억8000만원)도 40.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치솟아도 연간 25%를 초과하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능한 탓에 적자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보험료에 대한 가입자들의 불만이 민원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불씨'가 형성될 여지가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예금보험공사-OK금융, 예별손보 주식매매계약 체결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오케이넥스트주식회사(OK금융그룹)와 예별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과 자산을 이전 받은 가교보험사로, 예보의 출자로 설립됐다. 7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OK금융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승인을 비롯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데 이어 예별손보 인수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예보는 1조원 이상의 자금 지원을 단행하고, OK금융과 지분을 매매해 매각을 종료할 계획이다. OK금융은 예별손보의 자본건전성 지표 향상 등을 목적으로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정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내 자산 변동 한눈에”…농협은행, ‘안심 알림’ 특허 따냈다 外

NH농협은행은 고객이 보유한 금융 자산 변동사항을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내 자산 안심 알림 서비스' 장치와 방법에 대한 BM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BM특허는 사업 아이디어를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새로운 비즈니스 시스템이나 방법 등에 부여하는 특허다. 내 자산 안심 알림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여러 금융회사 자산 변동 내역을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능동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 자산 현황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주요 변동사항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자산관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이 금융회사를 직접 찾아가 정보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이 먼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구조를 서비스로 구현했다. 이번 특허 취득은 농협은행이 2021년 NH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 이후 금융·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추진해 온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관련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주식 농협은행 인공지능(AI)데이터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와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위한 '장사의 다음, 비즈니스 스케일업' 세미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대 외식(F&B) 커뮤니티 '데일리 F&B'(데프브)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다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여러 매장을 운영하거나 추가 출점을 준비하는 사장님을 대상으로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데이터와 실제 브랜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매장 확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스플레이스는 이를 통해 1호점 이후를 준비하는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희윤 더타코부스 대표가 브랜드를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와 재도약 과정을 전했고, '용용선생'과 '짚불닭발'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노신호 아지트메이커 직영사업 팀장이 브랜드 확장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태형 토스플레이스 PO는 50만 가맹점 데이터로 살펴본 성장 공식과 함께 연내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AI) 리포트 기능 '플레이스 인사이트'를 처음 공개했다. 플레이스 인사이트는 매장별 점수 등 다매장 관리 기능에 더해 경쟁 매장 비교, 입지 분석 등 사장님이 매장 운영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기능을 담았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함께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통장은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저축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기반 마련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가입 대상을 지난 8월 진행된 신청자 모집을 통해 접수한 청년 중 부산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청년 약 6000명이다. 가입 금액은 월 10만원이며, 가입 기간은 24개월 또는 36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4.4%다. 급여 입금 실적과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 등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0.4%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력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과 자산 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모바일 앱 쏙뱅크에서 'JB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받는다. JB 청년미래적금은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소득요건 충족 시 연 0.5% △서민금융진흥원 청년재무상담 이수 시 연 0.2% △급여이체 또는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 실적 연 0.5% △전북은행 신용(체크)카드 매입(사용) 실적 연 0.3% △전북은행 계좌 간 자동이체를 통한 입금 실적 연 0.3% △마케팅 상품서비스 안내 전체 동의 시 연 0.2%를 준다.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부기여금은 가입 유형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반형 가입자는 납입 금액의 6%를, 중소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신규취업자, 소상공인 등 우대형 가입자는 요건 충족 시 납입금액의 12%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다. 총급여 7500만원(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거나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중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고 서민금융진흥원 적격통지를 받은 경우 가입 가능하다. 납입액은 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하면 된다. 연간 납입한도는 600만원이다. 청년도약계좌 보유 고객은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후 가입이 확정되면 청년도약계좌를 특별 중도해지 하는 방식으로 연계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를 먼저 해지할 경우 연계가입이 불가능해 가입 절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고객도 연계 가입이 가능한 만큼 고객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인터넷은행에도 나타난 ‘그 IP’...‘보안의 빈틈’에 달라진 결과 [이슈+]

금융권 해킹 공격에 활용된 인터넷주소(IP)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접속을 시도했지만 보안 체계에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 주요 은행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이번 결과만을 두고 인터넷은행 보안 시스템이 시중은행보다 우수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같은 IP가 확인됐지만 같은 형태의 해킹 공격으로 이어졌을지 알 수 없는 데다, 공격자가 시중은행의 핵심 서버가 아닌 대출 모집인 등 외부 업무 시스템의 취약점을 노렸기 때문이다. 비대면 단일 채널로 운영되는 인터넷은행은 별도의 외부 시스템을 두지 않아 보안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해킹 공격에 사용된 IP가 올해 초부터 인터넷은행 서버에도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뱅크에는 올해 1월과 7~8월에 걸쳐 총 14차례의 접근 시도가 있었고, 케이뱅크는 7월부터 4차례 접근 시도가 확인됐다. 카카오뱅크는 1월과 3월 서로 다른 IP에서 6차례, 지난달 29일 취약점 탐색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접근 1건이 탐지됐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은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 등에서 이를 사전 차단하며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터넷은행은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출발해 앱 하나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보안 체계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 접근을 통제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영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는 모든 사용자의 기기 접속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인증서 기반 인증 방식을 사용해 다른 경로에서 앱에 접근하기 어려우며, 서비스 개발과 배포 단계에서 인증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없는지 등을 꾸준히 확인한다.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에 대비해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 3회 이상, 케이뱅크는 분기별 1회 이상 모의해킹을 실시한다. 토스뱅크는 외부 전문가가 내부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버그바운티 챌린지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행 3곳이 올해 진행한 모의해킹 8건 중 4건(50%)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경우 전체 모의해킹 44건 중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례는 4건(9%)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는 AI가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번 해킹 과정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터넷은행이 IP 접속 시도를 막은 것은 내부 보안에 대한 노력과 투자를 강화한 결과지만, 그렇다고 시중은행의 보안 체계가 인터넷은행보다 뒤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해킹 사고는 시중은행의 앱·모바일뱅킹 등 핵심 전산망이 아닌 대출 모집인 등 영업 지원 시스템에서 발생한 만큼 시중은행의 핵심 보안 체계까지 취약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은 대면 영업 채널이 없어 별도의 외부 영업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고 중앙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일관된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은 다양한 영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보안 관리 대상이 넓고 복잡하다는 차이가 있다. 실제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용 전용 서비스, 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하나은행은 영업 지원 시스템이 해킹 대상이 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은 영업 채널이 다양하다 보니 채널에 따라 보안 체제에 빈틈이 생겼고 그 점을 공격자들이 알아낸 것"이라며 “은행에서는 상시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방어할 만한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보안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난 만큼 은행권도 취약 지점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은행의 정보 유출은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금융소비자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권은 인터넷뱅킹과 대표 홈페이지, 직원용 시스템, 대출모집인용 사이트, 각종 조회 서비스와 연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 서로 다른 시기와 개발 환경에서 구축된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며 “핵심 서비스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던 보조 업무서비스가 공격 경로로 이용될 수 있어 외부에 노출된 웹서비스 전반으로 보호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갈수록 AI 해킹 시도가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고를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더 빠르고 더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이번과 같은 방식은 관련 업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해킹 방식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AI 해킹 공격이 진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금융사들이 더 철저히 보안시스템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국거래소, 시총 미달 상장폐지 절차 유예…관리종목 지정은 유지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 절차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해당 절차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상장사가 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후속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법원 결정 취지를 고려해 지난 7월 1일 시행한 시가총액 기준 미달시 관리종목 지정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유사 소송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관리종목 지정 후 후속 상장폐지 절차는 지난 2일부터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에도 유예할 계획"이라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미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가 결정되어 거래 정지 중인 8개 상장사는 거래 정지가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코스피 상장사 주연테크와 코스닥 상장사 케이엠제약이 각각 제기한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두 회사는 본안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정리매매 절차가 중단됐다. 재판부는 시총 기준을 높인 것 자체보다 이를 적용하는 방식과 절차를 문제 삼았다. 주로 상장사의 이의 신청 등 절차 참여권 보장과 적용 시기 조기화 부분을 주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상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90거래일 안에 코스피는 300억원, 코스닥은 200억원 이상 시가총액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한 요건과 시가총액 기준은 모두 최초 발표보다 강화된 것이다. 당초 내년 적용할 예정이던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 시가총액 기준은 지난 7월부터 앞당겼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한 요건은 최초 '연속 10거래일 및 누적 30거래일'에서 '연속 45거래일 이상'으로 강화됐다. 재판부는 기준 상향 시기를 앞당기면서 기업에 충분한 의견 진술이나 이의신청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고,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 기준을 충족하도록 한 근거도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 및 제기된 소송에 대해 이의신청 과정에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금융권 풍향계] 우리금융, ‘스포츠 유망주’ 아시안게임 현장투어 제공

◇ 우리금융, 비인기 종목 유망주에 국제대회 현장 경험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국제 종합대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수 육성에 나섰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 지원사업 '우리드림브릿지 2026·2036'의 일환으로 대표 선수 6명과 함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현장투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드림브릿지 2026·2036'은 우리금융이 2036년까지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해 비인기 종목 스포츠 유망주의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투어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진행됐다. 우리금융은 '우리드림브릿지' 대표 선수로 선발된 레슬링·사격·테니스·복싱 등 4개 종목 유망주 6명에게 아시안게임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선수들은 자신의 종목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며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전 기술과 경기 운영을 살펴봤다.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나 경험과 조언을 듣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 KB금융, 한글날 100돌 맞아 세계 한국어 학습자 문화체험 후원 KB금융그룹이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세종학당 학습자들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B금융지주는 세종학당재단의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와 연계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 세계 89개국 273개소의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세계 각지의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014년부터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카드와 함께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후원해왔다. 이번에는 한글날의 의미를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과 나누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로 확장하기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된다. 세계 각국에서 온 세종학당 학습자 357명은 한복을 입고 경복궁과 종묘, 광화문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공간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와 드라마 의상감독으로 활동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희 교수가 함께해 참가자들이 착용할 한복을 선별했다. KB금융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 기업은행,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진단부터 현장 안착까지 IBK기업은행이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인공지능(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교육,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AI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AI ACT 컨설팅'을 도입한 데 이어 오는 11월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ACT 컨설팅'은 기업별 AI 역량을 진단하고 실제 업무에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까지 총 45개 기업이 컨설팅을 받으며 AI 전환을 추진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중소기업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AI ACT 캠프'도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업무 비효율 발굴 및 프로세스 재설계 △AI와 사람 간 최적 역할분담 설계 △AI 프로그램 구현 등 3단계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캠프 이후에도 기업은행의 AI ACT 컨설팅을 연계해 수료 기업의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기업별 업무 환경에 맞는 AI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후속 컨설팅을 제공해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 하나금융, 노인의 날 맞아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봉사 하나금융그룹이 노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치매 예방 교구를 제작하며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의 날은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각자의 자택 등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치매 예방 교구를 직접 조립하고 포장한다. 완성된 교구는 오는 11월 지역사회 노인복지관 등 유관 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교구는 어르신들의 소근육 운동과 지속적인 두뇌 자극을 돕는 키트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유지와 일상생활 속 치매 예방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농협생명, 年 신계약 CSM 1조 정조준 外

◇ 농협생명, 年 신계약 CSM 1조 정조준 NH농협생명이 연간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SM은 보험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이익을 가리키는 것으로, IFRS17 도입 후 보험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지표로 불린다. 7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계약 CSM은 85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4000억원)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미래 수익 중심의 영업 기조하에서 건강보장 라인업을 늘리고,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영향이다. 자본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말 경과조치 후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396.4%다. 농협생명은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 △주인의식 △건전한 영업 △부서간 소통·협력을 실천 방향으로 잡고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질적 성장을 통해 보험 본업의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고, 그동안 쌓아온 기반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헤쳐나가는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를 미래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신계약 CSM 1조원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른 독감 유행, 미성년자 위협…보험금 지급↑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 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5주차에 병원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수는 1000명당 13.3명에서 39주차(지난달 20~26일) 3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미성년자 환자수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7~12세 환자수가 1000명당 61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1~6세도 49.6명으로 집계됐다. 자녀보험의 독감 관련 보험금 지급 규모도 불어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40주차 치료비 보험금 지급 건수가 35주차 대비 초중학생보험에서 약 5.9배, 영유아보험은 4.2배 가량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초중학생보험에서 지급된 보험금 중 독감 치료비 비중은 9월 기준 44.6%로 전년 동월 대비 36.2%포인트(p), 영유아보험(45.2%)의 경우 38.7%p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0~7세의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무배당 영유아보험', 6~15세 고객의 독감을 비롯한 질환 보장을 골자로 하는 '무배당 초중학생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중으로, 향후에도 아동들의 성장 단계에 맞는 보장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 보험GA협회, 설계사 소비자보호 역량 높인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가 한국손해사정사회와 손잡고 '소비자보호인증설계사'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정규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소비자 권익과 GA채널의 판매 책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는 소비자보호 역량 및 전문성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교육·인증하는 것으로, 보험계약체결의 완전판매애서 계약 유지·관리와 보험금 청구 과정에 이르는 밸류체인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소비자 불편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개강한 1기 과정은 총 8시간으로 4주간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향후에는 격월 단위로 운영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에는 소비자보호 기본원칙, GA설계사의 직업윤리, 금융소비자보호법·보험업법을 비롯한 법규, 보험사기 방지와 민원응대, 보험금 청구절차 및 지급·면책사유, 주요 보상·분쟁 사례 등이 담겼다. 협회는 인증을 신청한 이수자 중 불완전판매와 모집질서 위반을 비롯한 판매 이력 건전성을 확인할 예정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갱신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판매 이력을 체크하는 등 설계사의 역량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방위산업진흥회와 ‘방위산업 상생협력’ 맞손 外

◇ 수은, 방위산업진흥회와 상생협력·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맞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와 '방위산업 상생협력 및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방산 4대 강국 진입'과 상생협력 확대에 적극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방산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방산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 모색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 △양 기관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4월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 5개사와 방산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8월 중소중견협력사 대금 결제를 위한 12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최초로 지원하는 등 방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남우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중소기업들의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방진회가 수은과 회원사 간 가교역할을 통해 방산기업들이 수출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황기연 은행장은 “최근의 방산 대기업 수출 호황이 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를 극대화해 탄탄한 방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은의 전문적인 금융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방산 4대 강국 진입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8일 방진회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방산수출설명회에 참여해 우리 방산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수은의 종합적인 방산 금융지원 패키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 노동진 수협 회장, 금융권 사이버 위협 확산에 “고객의 신뢰와 정보 지켜야" 수협중앙회는 최근 금융권을 표적으로 한 연쇄 사이버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주요 은행을 넘어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보다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노 회장은 회의에서 “금융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고객의 신뢰와 정보"라며 “이 기반이 무너지면 회복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공격에 취약점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협요인을 빠짐없이 점검해 소중한 우리의 자산을 지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는 것만이 앞으로 추가적인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큰 대비책"이라고 당부했다. 최근 국내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핵심 금융거래 시스템보다 주로 외부노출 업무 및 영업지원 웹서비스의 인증과 접근통제 취약점을 공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욱이 현재 공격 범위가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고 있어 금융권 전반의 보안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전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제고하고, 금융권 사이버공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 우리은행,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녹색 프로젝트 자금 지원 우리은행이 녹색여신 취급 실적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하수·폐수 처리와 대기오염 방지 등 녹색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 한국남부발전과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약정'을 체결하고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녹색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하수·폐수 처리 △가축분뇨 정화 △대기오염 방지 및 처리 등 친환경 사업 가운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에 녹색여신을 지원한다. K-택소노미는 어떤 경제활동이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인지 판단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이다. 한국남부발전이 선별한 사업은 외부 전문기관의 적합성 검토와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녹색여신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9월 말 기준 약 1조7000억원의 녹색여신을 신규 취급하는 등 기업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약정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녹색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윤종문 우리은행 ESG포용금융부 차장은 “기업의 친환경 사업이 실제 투자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녹색여신 확대와 함께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년간 관객 74만명 몰려 外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년간 관객 74만명 몰려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슈퍼콘서트'가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비욘세·폴 매카트니·브루노 마스 등 초대형 아티스트가 공연을 진행했고, 에미넴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화제가 된 것도 슈퍼콘서트 무대였다. 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위켄드 공연을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73만5000명에 달한다. 콜드플레이를 비롯해 슈퍼콘서트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난 글로벌 아티스트는 44팀이다. 현대카드는 아티스트 섭외·공연 기획·현장 운영 등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중으로, 이번 '컬처프로젝트 28'에서도 위켄드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으로 관객 11만명에게 다가간다. 여기에 시네마틱 내러티브와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된 프로덕션이 더해지고, 소라아먀 하지메가 디자인한 12m 크기의 은빛 여성 로봇 조각상이 설치된다. 안전한 공연을 위해 구급차를 배치하고, 인근 병원·소방서와 핫라인도 구축한다. 관객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좌석 등급별 티켓 색상 및 현장 안내 표지도 통일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국내에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 ·운영·관객 경험까지 현대카드만의 방식으로 완성해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브랜드 자산"이라고 말했다. ◇ '컬리 신한카드' 출시…최대 14% 적립 신한카드가 컬리 이용고객을 위한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컬리 신한카드'는 컬리 이용시 7%가 적립되고, 멤버십 혜택을 더하면 14%까지 쌓을 수 있다. 컬리 적립금은 앱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포인트로, 1적립금은 1원의 가치를 지닌다. 컬리 특별 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이면 1만5000원, 8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이면 2만5000원, 120만원 이상이면 3만5000원까지 가능하다. 컬리 이용액도 실적에 포함된다. 신한카드는 적립 한도를 5만원으로 늘리는 프로모션도 전개할 예정이다. 컬리멤버스 구독자를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는 멤버스 특가와 시크릿 쿠폰팩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컬리 신한카드로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구독료를 정기결제하면 매월 19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백화점 3사(롯데·현대·신세계), 온라인패션(무신사·29CM), 병원, 호텔·리조트, 커피(투썸플레이스·폴바셋)을 비롯한 영역에서도 이용액의 3%가 컬리 적립금으로 제공된다. 다른 국내 일반 가맹점에서는 0.2%, 해외가맹점은 1.5%가 적립된다. 컬리를 제외한 가맹점에서 적립되는 서비스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고, 한도는 월 4만원이다.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4만1000원 이상 주문(주류 제외)시 4만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만원 즉시할인 대상자에게는 컬리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 4장을 증정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신선계란 99% 할인 쿠폰도 1인 1회 선물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7000원, 해외겸용(VISA) 2만원이다. ◇ 하나카드, 당구 팬 위한 카드상품 선봬 하나카드가 프로당구 팬들을 위한 특화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PBA 하나 체크카드'는 이용액 일부가 프로당구협회(PBA) 제휴기금으로 적립된다. 당구 팬들의 소비가 리그 발전에 기여하는 셈이다. 카드 디자인은 김가영·김영원 선수가 참여했다. 당구장 이용시 50%, 음식점·주유·병원을 비롯한 생활 업종에서는 5%가 캐시백된다. 캐시백은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2만원 받을 수 있다. PBA 경기 입장권 할인 및 선수 원포인트 레슨 등 특별 이벤트 초청 혜택도 제공된다. 카드 디자인은 기본형과 김가영·김영원 선수 에디션 3종으로, 응원하는 선수가 만든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BC카드 “챗GPT로 쇼핑 즐겨보세요" BC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업계에서 챗GPT에서 상품 정보와 페이북 쇼핑적립 혜택을 찾고 구매까지 가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적립 대상 상품은 최대 3개 제휴 쇼핑몰 및 적립률 정보를 볼 수 있다. 원하는 쇼핑몰을 선택하면 페이북 쇼핑적립 화면으로 연결되고, 구매시 기존 서비스와 동일하게 리워드가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 전 한 번 챗GPT와 페이북을 연결하면 이후에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단, 상품권·기프티콘을 비롯한 쇼핑적립 제외상품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BC카드는 10월 한 달간 챗GPT로 페이북 쇼핑적립 페이지에 접속한 고객 중 500명에게 페이북머니 3000원을 제공한다. 페이지 진입시 응모권 1회(일일 최대 2회)가 부여되며, 이벤트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 BC카드는 쿠폰·카드 할인·프로모션을 비롯한 페이북 혜택 역시 AI 대화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현대커머셜, 한투 손잡고 기업금융 강화 현대커머셜이 기업금융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금융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8년 2조원 규모였던 관련 자산을 지난해 4조원대로 끌어올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현대커머셜은 대출과 투자 외에도 기업·부동산·고정이하여신(NPL)·인프라를 비롯한 기업금융 전 영역에서 비즈니스모델(BM) 확대를 추진한다. 딜 발굴과 금융·투자구조 설계 및 자금조달·사후 관리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과정의 효율성도 높인다. 한투금융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산하에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한국투자부동산신탁·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의 계열사를 앞세워 기업금융 뿐 아니라 IB·대체투자·신탁·자산운용을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하우 공유 및 수익원 다각화에 나선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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