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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신협중앙회장에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 당선

신협중앙회는 7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실시한 제34대 신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를 맡았으며, 선거인단은 863명(전국 신협 이사장 862명과 현 신협중앙회장 1명)이다. 총투표수는 784표로 집계됐고, 고 당선인은 301표(득표율 38.4%)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신임 회장은 내달 말 임기 만료 예정인 김윤식 현 회장에 이어 3월 1일부터 신협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고 당선인은 조선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문화신협에서 실무책임자·상임이사·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고 당선인이 이끄는 광주문화신협은 전국 자산규모 상위권(2위) 조합으로 평가받으며 지역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고 당선인은 2022년부터 신협중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중앙회 운영과 정책결정 과정에도 참여해 왔다. 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신협의 위기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를 제시하며, 중앙회가 조합을 '관리·통제'하는 조직이 아니라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건전성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재무상태가 취약한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경영정상화 지원자금 지원요건 완화 △상환준비금 잉여금 일부의 조합 출자를 통한 자본 확충 지원 △자본잠식 조합 대상 연계대출 및 여신형 실적상품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신규 대손충당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매칭 충당금 펀드(가칭)' 구상도 함께 밝혔다. 부실채권(NPL) 관리체계와 관련해서는 NPL 자회사를 자산관리회사(AMC) 성격으로 전환해 장기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사후정산을 통해 발생한 초과이익을 조합에 환원하는 구조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금자보호기금 역시 사후 보호를 넘어, 조합 건전화와 자본 확충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역할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는 순회감독 제도 활성화, 10개 신협 단위 그룹 관리, 전담역 제도 도입을 통한 상시 점검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신협중앙연수원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여신 전문인력 양성, 지역본부 심사역 제도 도입 등 여신 심사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고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신협이 다시 현장과 조합원 중심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건전성과 성장 기반을 함께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회는 지역 신협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절차에 따라 회장 업무 인계인수를 진행하고,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의 시그널…반도체·소부장 키우고, 내수주는 줄였다

2025년 4분기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중심으로 비중을 늘렸다. 반면, 유통·소비 등 내수 관련 비중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반도체 투자 확대와 내수 경기 둔화 전망이 맞물리면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운용에서도 성장 산업 선별과 경기 민감 업종 비중 조정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국민연금이 공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104개의 지분 변동 중 지분을 신규 취득했거나 기존 지분을 확대한 종목은 44개로 나타났다. 60개 종목은 지분을 줄였다.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상 특정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거나, 보유 지분이 1%포인트 이상 변동될 경우 공시해야 한다. 신규 취득한 17개 종목 중 절반은 AI와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해있다. 반도체 후방산업인 소부장 관련 기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대형 반도체 기업에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이 신규로 담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보면, 전공정과 후공정, 소재·부품·장비를 고르게 편입해 반도체 사이클 리스크를 분산한 점도 특징이다. 반도체 전공정에 속하는 하나머티리얼즈(5.01%)과 후공정 기업인 두산테스나(5.15%), 해성디에스(7.19%), 장비 기업 케이씨(5%), 부품 기업 코리아써키트(5.05%) 등을 고루 담았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반도체 대형주와 소부장주가 동시에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는 반도체 가격 상승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대형주와 소부장주가 동시에 주목받는 시장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권사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관한 적정주가를 높이고 있다. 공통으로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개별 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9.1% 올린 6만원으로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가 엔비디아의 소캠2, 브로드컴에 AI 가속기 ASIC향, 애플의 아이패드(프로), 맥북 및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HDI(PCB) 등을 공급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점이 밸류에이션 상향의 배경"이라고 했다. DB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높였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낸드는 최종 고객사의 공정 전환 지연으로 부품 수요가 약한 상황"이라면서도 “내년 일부 낸드 업체의 시설 투자가 증가하며 하나머티리얼즈의 낸드 장비향 부품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해성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경쟁사들이 하이엔드 패키징 기판 공급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중·저부가 기판 캐파(Capa·생산능력)를 보유한 해성디에스에 수혜 집중이 예상된다"고 했다. 기존 지분을 늘린 종목 중에서 반도체 관련 대형주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보유한 SK스퀘어(기존 7.67%→8.8%)는 1.13%포인트 늘렸다. 반도체 기판 업체인 삼성전기(9.91%→10.92%) 1.01%포인트, LG이노텍(8.43%→9.46%)은 1.03%포인트 늘렸다. 사이버 안보 및 보안 전문기업인 에스투더블유를 신규 취득(5.41%)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규모 해킹 사태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기업의 성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에스투더블유에 대해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보안사고 등으로 인하여 향후 사이버 위협 대응 차원 측면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제품인) 퀘이사 매출액의 경우 2022년 22억원에서 2024년 4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62억원, 올해 100억원 등으로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외에도 국민연금은 바이오와 방산·기계 종목도 새로 담았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적분할로 코스피시장에 재상장된 삼성에피스홀딩스(6.7%)를 비롯해 에스티팜(5.02%), 오스코텍(3.87%) 등 코스닥 바이오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STX엔진(6.5%)·진성티이씨(7.12%)·디와이파워(5.02%) 등 방산·기계 종목도 새로 담았다. 반면 소비재·유통·엔터·항공 등 내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지분을 줄였다. 한국콜마(11.45%→9.34%)와 코스맥스(12.97%→11.91%), 아모레퍼시픽홀딩스(7.08%→6.07%) 등 화장품주는 해외 법인의 수익성이 둔화해 당분간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한국콜마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중국법인은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미국법인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적정주가를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낮췄다. 엔터주도 비중을 줄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기존 7.24%→5.09%) 2.15%포인트,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6.06%→4.91%) 1.15%포인트 줄였다. 지난해 하반기 코스피가 활황일 때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7%, 2% 하락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블랙핑크, BTS, EXO 컴백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엔터주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5개사의 연간 합산 매출액은 7조, 영업이익 1조원으로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한일령' 입장 강화와 내수 경기 회복이 필요한 중국의 의지를 감안할 때 K-콘텐츠를 활용할 가능성, 즉 한중 교류관계 물꼬가 실질적으로 트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유통·소비·항공 관련 종목도 비중을 줄였다. 이마트(9.99%→7.89%) 2.10%포인트, CJ제일제당(9.81%→7.81%) 2%포인트, 대한항공(9.01%→7.01%) 2% 포인트 줄였다. 증권가에서는 소비재·유통·항공 등 내수 비중이 높은 업종 전반적으로 단기 실적 가시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마진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역시 내수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비중을 조정하며 포트폴리오 방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닥의 시간 오나…정책·수급 변화에 반등 기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4500선을 넘어서는 등 대형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수급 구조 변화 기대가 맞물리며 '개미 시장'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1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 떨어진 947.38이다. 개인은 256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46억원, 기관은 406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최근 흐름을 보면 단기 조정에도 코스닥의 반등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중순 900선 초반까지 밀린 이후 이달 초 960선에 근접하며 한 달여 만에 5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연말 이후 저점을 높이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정책 기대와 수급 변화에 대한 선반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발표한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통해 연기금과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연기금 벤치마크에 코스닥 지수를 일정 비율 포함시키는 방안이 핵심이다. 현재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기금운용 평가 기준에는 코스피 지수만 반영돼 있다. 기관 유입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코스닥벤처펀드의 투자금 소득공제 한도를 상향하고, IPO 공모주 우선 배정 비율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 거래의 80% 이상이 개인투자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기관 비중은 4.5%에 불과하다. 외국인 수급 여건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계좌) 규제가 사전 확인에서 사후 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코스닥 지수와 관련 ETF로의 중장기 자금 유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옴니버스 계좌 규제 완화 효과는 단기 이벤트보다는 외국인 패시브 및 장기 자금 유입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장 신뢰도 개선과 맞물릴 경우 코스닥 수급 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머 “1분기 반도체 등 대형주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코스피가 쉬어갈 때 코스닥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주 랠리가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점도 코스닥 재평가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코스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이 낮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되돌림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코스닥 거래 흐름도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닥 거래대금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코스피 대비 거래대금 비율도 개선됐다. 대형주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일부 대기 자금이 가격 부담이 낮은 코스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계절적 요인인 '1월 효과'도 수급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연말 양도세 회피성 매도 이후 개인 수급이 연초에 재유입되는 패턴이 반복돼왔고, 개인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가격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도 단기 변수로 꼽힌다. 강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코스닥150에서 이탈하며 새로운 종목이 편입되고, 알테오젠을 추종하던 패시브 자금은 나머지 종목들로 유입된다"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로봇·바이오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책 기대만으로 코스닥 전반의 상승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데다,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 신뢰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가 완화되는데 외국인 접근성 높아지며 코스닥에서 적극적 매매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을 통한 시장 신뢰도 개선이 수급 요인의 선결요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가총액 150억원 미만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해당 기준은 2029년까지 300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1조원대 매수에 장중 한때 4600선 돌파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장중 변동성을 보였지만 결국 455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566.3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46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한때 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막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20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1조756억원, 개인은 79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가 13.80% 급등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7.24%)와 기아(5.55%)도 동반 상승했다. 이는 'CES 2026'에서 로보틱스를 그룹 차원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재확인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장중 36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71조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67%) △K하이닉스(2.20%) △삼성물산(1.92%)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네이버(-2.88%) △두산에너빌리티(-2.21%) △삼성생명(-2.0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 운송장비·부품, 유통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기기, 증권, 보험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의 빠른 상승은 기업 이익 전망 개선이 뒷받침하고 있다"며 “1월 들어 코스피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435포인트로 한 달 새 약 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중 4600선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추세 전환을 논할 국면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5억원, 10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1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4.73%) △레인보우로보틱스(+1.30%) △리가켐바이오(+2.05%) △삼천당제약(+3.24%) △코오롱티슈진(+2.02%)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0.63%) △에코프로비엠(-1.08%) △에코프로(-0.75%) △HLB(-0.55%) △펩트론(-2.9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45.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수협, 새해 맞이 대규모 경품 이벤트 마련

수협중앙회가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수협은 오는 2월 28일까지 예·적금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2026 예금하는 순간, 혜택이 쏟아진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목돈 마련을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과 함께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26명의 고객들에게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대상은 예금 1000만원 이상 또는 정기·자유적립식 적금 30만원 이상(자동이체 필수)을 6개월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으로, 별도 신청절차 없이 마케팅(상품서비스 안내) 활용에 전체 동의한 경우 자동 응모된다. 이번 이벤트는 총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먼저 '예·적금 가입고객 모두 이벤트'는 이벤트 대상 조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3명) △백화점상품권 10만원(50명) △편의점상품권 1만원(447명)을 지급한다. '2000만원 이상 가입 이벤트'는 예금 2000만원 이상을 12개월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1명) △식기세척기(1명) △김치냉장고(1명) △로봇청소기(1명) △백화점상품권 10만원(30명) △편의점상품권 1만원(466명)을 제공한다. 또한 '조합원·준조합원 감사 이벤트'는 이벤트 대상 조건을 충족한 모든 조합원, 준조합원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3명) △백화점상품권 10만원(10명) △편의점상품권 1만원(487명)을 지급한다. 아울러 '비대면 가입고객 이벤트'는 이벤트 대상 조건을 충족한 스마트폰뱅킹(비대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1명) △다이슨 에어랩(3명) △에어팟(7명) △백화점상품권 10만원(20명) △스타벅스상품권 3만원(60명) △편의점상품권 1만원(435명)을 증정한다. 네 가지 테마별 이벤트는 각 조건을 충족할 경우 중복 참여가 가능하고, 동일 이벤트 내 중복 당첨 시에는 상위 경품 1개만 제공된다. 수협은 오는 3월 31일 기준 활동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4월 중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새해를 맞아 수협을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해의 출발을 고객들과 의미있게 함께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액 5조원 돌파

신한은행은 쏠(SOL)트래블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 5조원 돌파를 기념해 SOL트래블 체크카드 및 SOL트립앤샵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2024년 2월 출시 이후 누적 발급 270만좌를 돌파했으며, 시중은행 트래블 체크카드 중 최초로 월간 국·내외 카드 이용액 3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 럭키 이벤트'를 실시한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하거나 국내·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100만포인트(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23명)을 제공한다. 더불어 오는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는 SOL트립앤샵 체크카드 신규 발급 또는 해외 온라인 직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 실적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202만6000포인트(1명) △마이신한포인트 1만포인트(1000명) △공항라운지 이용권 및 해외 eSIM 쿠폰(1000명)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 해외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과의 제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액 5조원 돌파는 여행과 해외 결제 영역에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아온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여행과 해외 소비 전반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2년 연속 손보업계 특허왕 올라 外

◇ 삼성화재, 2년 연속 손보업계 특허왕 올라 삼성화재가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손해보험업계 특허 등록·출원 1위를 수성했다. 임직원들의 현장 중심 문제의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내 직무발명 지원 체계가 시너지를 낸 덕분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1건을 출원했고, 16건이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보험사 최초로 '발명의 날'에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고객 편익 증진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실무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해온 것도 영향을 끼쳤다. 삼성화재는 아이디어 제안부터 특허 출원·등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특허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으로, 사내 변리사 등 전문 인력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 중 떠오른 아이디어의 특허 가능성을 검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확보한 기술로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할인율 산출 △지하철 운행지연 보상 보험상품 개발 △영업관리 툴 및 주택 리스크 진단 등 상품·서비스 개선과 신사업에 특허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 삼성생명, 생성형 AI 활용 기반 '쉬운보험' 선보인다 삼성생명이 새해를 맞아 더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쉬운 보험'을 선보인다. 지난해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AI CX 글쓰기 시스템'을 도입했고, '모바일 청약 2.0 프로세스'를 개선하면서 고객 안내 문구부터 청약 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AI CX 글쓰기는 고객에게 전달되는 문구를 상황과 안내 방식에 맞게 정리하고, 금융용어나 회사 내부 표현 등을 쉽게 바꿔주는 소통 지원 도구다. 콘텐츠마다 다르게 사용되던 표현과 단위 표기 방식도 통일했다. 모바일 청약 2.0 프로세스는 '쉽고, 빠르고, 편리한 청약'을 목표로 개편됐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도입해 신분증 촬영만으로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청약 단계에서는 스크롤 없이도 다음 단계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흐름을 단순화했다. 기존에 보유한 정보를 청약서에 자동으로 반영하고, 내용이 비슷한 안내 항목을 통합해 입력·터치 수도 줄였다. ◇ 신한라이프, 업계 최초 한국형 톤틴연금 출시 신한라이프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오래 살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는 '신한톤틴연금보험[무배당, (사망·해지)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 인구구조 변화로 노후 소득보장의 필요성이 커진 점에 착안, 연금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다. 톤틴연금은 사망 또는 해지한 가입자의 적립금을 생존자에게 재분배 해 장수 리스크에 대비하는 상품으로, 연금개시 전 사망 또는 해지한 경우에는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그간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못했다. 이번 신상품은 연금개시 전 사망하더라도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 또는 계약자 적립액의 일정비율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 특히 '(사망·해지) 일부지급형'은 연금개시 전의 해약환급금·사망지급금이 '일반형' 대비 적은 대신, 해당 재원을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액으로 활용해 연금수령액을 높였다. 연금개시전 보험기간이 20년 이상인 계약을 연금개시일까지 유지한 경우 해당 기간에 따라 '이미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최대 35%까지의 '연금개시 보너스'를 제공한다. 가입 연령은 15~55세, 최소 거치기간은 5년이다. 연금개시나이는 30~95세로, 보험료는 월납 30만원 이상 가능하다. ◇ AIA생명, '(무)원스톱 프리미엄 암보험' 출시 AIA생명이 암진단과 치료 및 회복을 위한 케어까지 보장하는 '(무)원스톱 프리미엄 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신일반암 진단 후 치료가 진행되면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1억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보장 범위·횟수·금액을 한층 확대하고 최신의 항암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설계와 가입은 AIA생명 전화 상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암진단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점을 고려해 반복되는 진단에 대한 대비도 마련했다. 최대 8회, 총 7억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소액암에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거나 여러 부위로 동시에 전이가 발생해도 세부 조건을 충족하면 보장 받을 수 있고, 프리미엄 방문간병인 현물 급부까지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은 상품을 통해 제공되는 보장 내역 외에도 'AIA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365일 24시간 전문의료진 상담, 간호사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간병 및 가사 지원 등 치료 전후의 일상까지 도움 받을 수 있다. ◇ 신한EZ손보, 고객 혜택 강화·신규 상품 출시 신한EZ손해보험이 새해를 맞아 '신한SOL 다이렉트' 보험의 할인 구조를 개편했다. 신한은행 계좌이체시 5%, 기존 고객 추가 가입시 5%, 걷기 및 안전운전 등 생활 속 실천조건 충족시 최대 10%의 할인이 제공된다. 이같은 혜택은 운전자보험(티맵 안전운전 점수 연계 쏠Drive 서비스), 건강보험(애플·삼성헬스 걸음 수 연동 쏠Walk 서비스), 주택화재보험(소화설비 구비 주택 할인)을 비롯한 주요 상품에 적용된다. 신한EZ손보는 '면역질환보험'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특정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해 대상포진, 통풍, 갑상선 기능 저하 등 현대인에게 발병률이 높은 주요 면역 관련 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아울러 보험 가입부터 결제 및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신한SOL EZ손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고, 오는 3월말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페이를 최대 3만원 증정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 취임…“선제적 위기대응 역량 높여야”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저성장과 글로벌 금융 변동성을 비롯한 파도를 헤쳐갈 수 있는 선제적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7일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지향적 예금보험제도 개편, 금융소비자 보호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금융안정계정 도입을 마무리하고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부실 금융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기존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산업과 기업의 잠재 리스크를 조기 식별·대응하는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차등보험료율제를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김 사장은 저축은행 특별계정과 예금보험채권상환기금의 운영시한이 각각 올해와 내년이라는 점을 들어 예금보험요율을 비롯한 기금체계 전환을 위한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출자금융회사 보유 지분 매각 등 공적자금 회수도 극대화한다. 또한 금융업권·소비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금보험체계를 구축하고 신종금융상품의 보호대상 편입을 추진한다. 현재 시행 중인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의 안착을 위한 개선과 홍보를 지속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 건강한 조직문화에 기반한 통합적 협업체계를 만들고 공직윤리 준수 및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금융시장이 어려운 어려운 순간에도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어려분의 능력과 열정, 그리고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자부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위 합류로 판 커졌다...금융지주 지배구조 TF 16일 첫 회의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 내부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를 강하게 문제 삼으면서 금융지주 지배구조 전반을 손질하기 위한 논의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된다. 금융감독원 주도로 준비돼 온 협의체에 금융위원회까지 참여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승계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 은행연합회와 5대 금융지주를 포함한 금융권 관계자들과 함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금융지주 회장 연임 관행을 비판하며 내부 결속 중심의 구조를 지적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공식 협의체가 출범하는 셈이다. 당초 지배구조 개선 논의는 금감원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계기로 금융위가 참여하면서 논의 범위가 확대됐다. 감독 차원의 권고에 그치지 않고, 관련 법령과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논의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TF에서는 CEO 선임 및 승계 절차 개선, 이사회 독립성 강화, 성과보수 체계 손질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반복돼 온 회장 연임 논란과 형식화된 이사회 운영 문제가 자율 규범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보고, 제도적 장치를 포함한 구조적 해법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사회 독립성' 문제는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이사회가 CEO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해 왔다. 특정 경영진과 이사들의 임기가 과도하게 맞물려 있는 구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역시 논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과 이사회의 성과보수 체계도 점검 대상이다. 성과와 책임이 적절히 연동되고 있는지, 장기적 경영 안정성보다 단기 성과에 치우친 구조는 아닌지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국내 금융지주사는 뚜렷한 지배주주가 없는 구조적 특성상 CEO 선임과 연임 과정에서 이사회와 경영진 중심의 폐쇄적 의사결정이 반복돼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금융지주 회장이 우호적인 인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잠재적 경쟁자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연임을 이어왔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이 대통령 역시 업무보고 당시 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둘러싼 각종 문제 제보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부 결속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금감원은 이미 회장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BNK금융지주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당국은 해당 검사 결과와 TF 논의 내용을 토대로 필요할 경우 다른 금융지주로 검사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수협, 저출생 극복 앞장…‘태아등록 바우처’ 서비스 출시

수협중앙회가 올해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의 첫 금융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태아등록 바우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태아등록 바우처 서비스'는 출산 예정인 부모가 태아의 기본정보(태명, 출생예정일 등)를 출생 전에 미리 등록하고, 아이 출생 후 계좌를 개설할 때 출산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태아의 기본정보를 등록하고 수협 파트너뱅크 내 우리아이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아이 명의의 회원조합 입출금통장(Sh얼쑤파킹통장)을 개설하면, 발급받은 바우처를 사용해 출산지원금 3만원을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바우처 서비스는 태아 정보를 등록한 후 계좌 개설까지 완료한 고객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지원대상은 아이 기준 2026년생에 한하며, 출산 예정인 예비 부모는 물론 이미 2026년에 출산을 마친 부모도 신청이 가능하다. 수협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출산과 양육을 준비하는 가정의 초기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아이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담아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생금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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