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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사장님 은행 갈 일 줄인다…농협은행·신보, 내년 비대면 대출 출시 外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신보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내년 상반기에 '이지원(Easy-One) 보증대출'을 출시한다. 은행이나 보증기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플랫폼에서 보증과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상품이다. 상품 출시 후 고객은 NH올원뱅크 앱 또는 NH기업인터넷뱅킹에서 보증·대출 신청부터 서류제출, 전자약정,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업점 방문을 해야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운전자금을 100% 보증비율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과 정현호 신보 신용사업부문이사가 참석했다. 엄을용 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이 출시 4년 만에 사업자 수 170만개를 돌파했다. 매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도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빙 서비스 이용 사업자 수가 170만개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11월 서비스를 출시한 후 4년 만이다.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00만명을 웃돌았다. 출시 2년 만에 MAU 80만명, 3년 만에 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도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간 신용대출, 보증서대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 상품을 확대하며 개인사업자에게 누적 약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 9월 말 잔액은 4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대출 고객 5명 중 3명은 중·저신용자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금융비용 부담도 낮췄다. 2023년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보증료 지원과 캐시백 등으로 280억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로 2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은 최대 1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이후 평균 대출 실행 금리는 연 3.74%로 나타났다. 현재 대출 금리는 최저 연 3.04%에서 최고 연 7.89%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카카오뱅크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한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하며 기업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비교 서비스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개인사어자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을 대상으로 1금융권부터 저축은행,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의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비교하고 신청까지 이어갈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이 추가된다. 기존 케이뱅크에 두 은행이 더해지면서, 카카오페이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아우르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기반을 완성했다. 사용자는 여러 은행 앱을 들어갈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에서 상품별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고 원하는 상품의 신청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대출비교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의 '대출' 카테고리, 또는 오른쪽 상단의 돋보기에서 서비스명을 검색하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연결하고 신용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개인사업자가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 5명 중 1명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고객들은 한 달 평균 21차례 카드를 사용했으며, 가장 자주 결제하는 곳은 편의점이었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7~18세 미성년 고객은 약 9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해당 나이의 인구 수는 총 516만명으로 이의 약 19%다. 토스뱅크가 올해 1~9월 미성년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이후 교통비를 제외하고도 1인당 한 달 평균 21건의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일수는 한 달 중 11일이 넘었다.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편의점이었다. 9월 한 달간 카드를 이용한 미성년 고객 65% 이상이 편의점에서 결제했다. 카페와 일반 음식점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결제 경향도 드러났다. 초등학생은 주로 방과 후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점에서 카드를 사용했다. 중·고등학생은 스터디카페와 음식점, 배달앱 등으로 결제처가 다양해졌다. 카드 혜택을 직접 선택하는 고객도 많았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원하는 혜택 영역을 직접 고르는 '스위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미성년 고객의 약 80%는 '오프라인'을 택했으며,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 고객들이 단순히 용돈을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앱으로 잔액을 확인하며 다음 소비를 가늠하고 혜택까지 직접 챙기며 소비 관념을 키워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스뱅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체크카드 발급 연령을 12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췄다. 초등학생까지 이용층이 확대되며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용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민연금과 거리 좁힌다…산은인프라자산운용, 전주 거점 마련

한국산업은행 자회사인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시에 전주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과 협력을 확대한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2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기관과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국민연금이 자리한 전주에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 진출이 잇따르면서 지역 내 금융 네트워크도 강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한 금융기관은 총 40곳으로 파악된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도 이번 사무소 개소로 국민연금과 소통을 강화하고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2003년 설립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해외 인프라 등에 특화됐다. 20여 년간 쌓아온 투자·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자산 발굴부터 투자구조 설계, 운용, 위험관리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주사무소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 마련한 지역사무소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국민연금 투자 방향과 수요를 가까이에서 파악하는 협력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군의 대체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투자 자산별 특성과 위험·수익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투자전략을 마련해 국민연금의 장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산은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사업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전주에 진출한 금융기관들과 교류를 확대해 지역 금융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의 전주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 밑거름이 될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했다. 이어 “산은도 지역과 소통을 확대하고 미래산업 육성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다시 고개 든 가계대출…정기예금엔 6개월 새 93조 쌓였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3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전달 1조원 이상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정기예금에는 한 달 동안 24조원 이상이 몰렸다.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93조원 이상 늘었다. 2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83조60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조7717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16조3901억원 늘었다. 이후 9월에는 1조2852억원 감소하며 증가세가 꺾이는 듯했으나, 지난달 다시 3조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확대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과 집단대출, 신용대출이 모두 증가했다. 주담대 잔액은 623조988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005억원 늘었다. 지난 9월에는 1252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달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담대 중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 잔액은 150조1397억원으로 전월보다 3876억원 늘었다. 다만 전월 증가 폭(4551억원)보다는 확대 폭이 축소됐다.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며 일반 주담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용대출 잔액은 108조8990억원으로 6687억원 증가했다. 지난 8월 1815억원, 9월 1조3415억원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달 증가세로 바뀌었다. 앞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용대출을 상환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지난달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서려는 대출 수요가 다시 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18조7265억원으로 5715억원 감소했다. 전세자금대출은 지난해 9월부터 14개월 연속 줄었다. 은행으로의 자금 이동은 지속되고 있다. 정기예금 잔액은 1030조4880억원으로 한 달 새 24조4009억원이나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93조3046억원이 늘었다.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 중반 수준까지 높아지며 금리 매력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1년 만기 단리 기준 5대 은행 예금 중 가장 높은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적금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정기적금 잔액은 47조1392억원으로 8642억원 증가했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늘었다. 이와 달리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663조3524억원으로 12조1725억원 감소했다. 고금리 상품으로 이동하는 자금이 늘어나며 잔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의 단기자금 예치 성격이 강한 MMDA 잔액은 133조224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041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은행들은 총량 한도까지는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다. 8·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집단대출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연말이 될수록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을 조이기 때문에 점차 대출 문턱이 높아질 수는 있다"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총량 한도까지는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어 급격한 대출 조이기는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연말에 상여금 등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명절이나 연말을 앞두고 상여금을 받으면 대출 상환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며 “상환분이 늘어나면 그만큼 신규 대출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연초부터 강하게 가계대출 관리를 강하게 해온 만큼 예년에 비해 연말 대출 절벽 현상이 두드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KDI 손잡고 데이터 기반 경제·금융 연구 강화

신용보증기금(신보)이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양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고, 교육과 홍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경제·금융 공동연구 및 BASA 데이터 협력 △전시·교육 콘텐츠와 전문지식 교류 △국내외 방문단 대상 교육·홍보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BASA는 신보의 인공지능(AI) 기업 분석 플랫폼이다. 신보는 올 6월 개관한 교육홍보관 '크레디움'과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내 KDI의 전시 콘텐츠 및 운영 노하우가 접목되면 전시·교육의 퀄리티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문객에게 우리 경제가 발전한 과정과 정책금융의 역할을 보다 잘 전달하는 것도 목표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신보 정책금융의 가치를 국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식 콘텐츠와 기업 분석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이 교육과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H수협은행, 20번째 ‘아름다운토요일’ 수익금 전액 기부

'수협은행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토요일'이 올해로 20번째를 맞았다. 을 진행했다. 이는 SH수협은행 임직원들의 기부 불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기부 물품 1만6000여점을 모았고,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일일 판매원 '활동천사'로서 시민들과 만났다. 수협은행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우리 수산물(미역·다시마)를 특별 판매했다. 김문수 수산해양지원본부장은 “나눔과 기부 문화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ESG 경영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보장 횟수 제한 없는 해외여행보험 출시 外

◇ 현대해상, 보장 횟수 제한 없는 해외여행보험 출시 현대해상이 다이렉트 채널에서 1년 내내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는 해외여행보험을 선보였다. 일본과 동남아를 비롯한 지역을 자주 오가는 여행객이 많아진 흐름에 착안한 셈이다. 2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트래블패스365 해외여행보험'은 가입시 보험기간(1년) 내 여행 횟수와 무관하게 자동 보장이 이뤄지고, 해외여행 1회당 최대 보장기간은 31일이다. 고객은 해외여행 중 발생 가능한 △상해·질병 치료비 △휴대품 손해 △항공기·수하물 지연비용을 포함해 기존 단기 해외여행보험과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동반인과 함께 가입시 함께 떠나는 일정 뿐 아니라 각자 다른 시기에 떠나는 여행도 1년간 개별적으로 보장한다. '24시간 편리한 우리말 상담 서비스'와 해외로밍 및 공항 라운지 이용 등 제휴혜택도 안내된다. ◇ 한화손해보험, 교직원 권익·건강 지키는 상품 선봬 한화손해보험이 교직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돕는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교직원 5명 중 4명이 여성인 교육환경에서 그간 축적한 여성에 대한 전문성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화손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업특성 및 생활주기를 반영한 특화 담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교권침해 피해와 이로 인한 법률 비용을 보장한다. 이번 플랜에는 교육활동 침해 사유로 교육청에 신고서를 제출하는 초기 단계를 업계 최초로 보장하는 '교육활동 침해피해발생금 특약'을 탑재했다. 교육활동 침해가 인정되는 교권보호위원회 의결이 이뤄지면 최대 390만원을 보장한다. 우울증·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직무상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을 진단 받으면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고, 약물 치료시 추가 보장이 이뤄진다. 교직원 아동학대 형사소송 변호사선임비용과 교원소청 변호사선임비용 담보는 교직원이 직면한 법률소송 부담을 줄여준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손잡고 전문 법률상담 서비스(나의 변호사)도 제공한다. 특정기간 상해후유장해, 특정기간 골절진단비, 특정기간 화상진단비 특약은 방학기간 발생한 사고에 활용 가능하다. 성대결절·안구건조증·손목터널증후군을 비롯한 질환을 보장하는 특약(특정생활질환 수술비 및 입원비)도 마련했다. 교직원 전용 플랜은 전국 국공립 및 사립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교수·행정직원이 '시그니처여성건강보험' 또는 '한아름종합보험'에 가입할 때 선택할 수 있다. ◇ 농협생명, IT재해복구 훈련 실시…협업체계 점점 NH농협생명이 화재 등 IT 재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재해복구센터를 기동하고, 주요 업무가 정상적으로 수행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IT부서와 현업부서는 상황실을 구축하고, 업무별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복구 절차 및 업무 수행 여부를 점검했다. 농협생명은 IT 서비스 중단 상황에 대응 가능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매년 재해복구센터 기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손남태 농협생명 IT지원본부장은 “실제 재해 상황에서 IT와 현업이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해복구 훈련을 통해 안정적인 IT서비스 운영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BL생명, '(무)우리WON스테이블종신보험' 선봬 ABL생명이 고객 생애주기에 필요한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자금 활용 목적 및 시기에 따라 총 납입보험료를 인출하거나 사망보험금을 늘리는 방식이다. '(무)우리WON스테이블종신보험' 고객은 목돈이 필요할 때 '밸런스플랜' 전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정해진 전환시점부터 10년간 매년 총 납입보험료의 10%씩 인출한도가 증가한다. 납입보험료 전액을 인출해도 가입시 보험가입액은 보장된다. 전환 옵션은 보험료 납입 기간에 따라 실행할 수 있다. 7년납은 계약일로부터 10년, 10년납은 12년, 15년납은 15년, 20년납은 20년 경과시점부터 가능하다. 밸런스플랜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사망보험금이 단계적으로 불어난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체증개시일로부터 가입액에 총 납입보험료의 10%가 10년간 매년 더해진다. ◇하나손보, 치매 전 과정 보장 상품 출시 하나손해보험이 치매 진단 전 검사에서 치료를 거쳐 재활과 장기요양에 이르는 과정을 보장하는 '무배당 하나더넥스트 치매플러스보험'을 선보였다. 치매전문재활 치료비 지원으로 환자의 인지·신체 기능 회복 및 유지를 돕는 것도 특징이다. 치매 진단을 받고 입/통원하며 중추신경계 재활치료와 보행치료 등을 받는 경우 1회당 최대 5만원(연 최대 10회)이 지급된다. 병원 또는 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거나 집에서 요양 전문가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체증형 담보를 선택하고 보험료 납입 완료한 뒤 치매 진단을 받으면 가입 당시 약정한 진단비의 2배를 받는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어려움을 안기는 질환이 치매"라며 “환자와 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수록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DB생명, 연금보험에 간병·돌봄 리스크 대응 더해 KDB생명이 '더!행복플러스UP연금보험(보증형)(무)' 개정출시를 단행했다. 은퇴 후 기본 생활자금 수령 뿐 아니라 고령화에 따른 간병·돌봄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기본형'과 '케어형'으로 구성됐고, 케어형은 보험기간 중 처음 중증치매 진단 또는 장기요양 1~2등급 판정을 받으면 기본 금액보증연금에 50% 수준의 케어증액연금이 추가된다. 연금 개시 전 필요한 목돈을 내어 쓰는 '선지급행복자금'의 선택 가능 비율은 30%에서 40%로 높였다. KDB생명 관계자는 “노후 생활비 마련은 물론, 중증 질환 발생시 가계 부담으로 직결되는 돌봄 비용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층 고객의 삶의 안정과 실질적인 혜택을 다각도로 보장하는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아디다스 1호 글로벌 제휴카드 만든다 外

◇신한카드, 아디다스 1호 글로벌 제휴카드 만든다 신한카드가 아디다스·마스터카드와 함께 아디다스의 첫번째 글로벌 제휴카드를 선보인다. 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박창훈 사장은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 코리아 사장, 최동천 마스터카드 코리아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디다스 신한카드'는 연내 출시 예정으로, 스포츠 굿즈를 비롯한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또한 아디클럽(아디다스 멤버십 시스템)과 연계한 서비스를 구성하고, 해외축구 직관 등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단순히 글로벌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시장"이라며 “폭넓은 고객 기반과 데이터 역량을 보유한 신한카드와의 첫 제휴카드를 통해 스포츠와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바다 살리기 나서…5000만원 기부 우리카드가 세계자연기금(WWF)과 손잡고 해양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탰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과 장문열 노조위원장 등은 환경보호 중요성을 공유하고, 노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 모였다. 이들은 전문 해양보전 교육을 이수하고, 해변 일대에서 폐기물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우리카드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서식지 마련을 위해 WWF의 프로그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임직원 참여로 조성된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만들어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C카드, LG전자 가전 구독 특화 카드 출시 BC카드가 LG전자 가전을 구독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는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BC카드는 BNK경남은행을 필두로 IBK기업은행·iM뱅크로 발급처를 늘리는 등 '전국 단위 LG전자 가전 구독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BC카드가 LG전자 가전을 구독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는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BC카드는 BNK경남은행을 필두로 IBK기업은행·iM뱅크로 발급처를 늘리는 등 '전국 단위 LG전자 가전 구독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프리빌리지' 카드로 구독료를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90만원 이상은 2만5000원, 130만원 이상은 3만원, 180만원 이상은 3만5000원이다. 구독 계약시 선납금을 90만원 이상 결제하면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연 1회 2만5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다음해에도 선납금을 결제하는 경우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은행별 카드 브랜드(VISA·마스터카드)와 연회비는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인 신용카드로만 발급된다. ◇KB국민카드, 11년 연속 소비자 '좋아요' 받아 KB국민카드가 11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신용카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생활금융플랫폼 'KB Pay'로 신용 및 체크카드 뿐 아니라 계좌·포인트리·지역사랑상품권을 비롯한 결제수단을 연결하는 등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금융생활 편의성을 높인 덕분이다. KB Pay에서는 카드관리 및 자산·소비·혜택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 Pay 탭앤페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NFC 지원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을 실행하지 않고 결제가 가능하고, '결제 mini'를 통해 위젯·홈 화면에서 결제 화면에 접근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미래세대 교육, 지역사회·소상공인과의 상생, 취약계층 돌봄, 생물다양성 보전을 비롯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AI CAPEX, 또 시험대에 올랐다…美中日 증시, 시각 엇갈려[글로벌 레이더]

글로벌 증시에서 기업 실적과 주가 흐름이 엇갈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향후 수익성과 매크로 변수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중간선거와 고용 지표 발표에 따른 정책 및 금리 불확실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중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호실적에도 밸류에이션 부담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 이외 기업에서의 호실적 증시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주(2~6일) 미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 속에 중간선거와 고용지표 발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거대기술기업(빅테크) 실적에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확인됐지만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주가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정책 불확실성의 변화와 고용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26~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0%,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5%씩 하락했다. 반면 S&P500 동일가중지수는 0.8% 상승했다. 기술주에 집중된 매도세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셈이다. 시장의 우려는 AI 수요 자체보다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부담에 집중됐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알파벳의 올해 3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지만, 동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적자로 돌아섰다. 아마존 역시 클라우드 사업인 AWS 매출이 39.3% 증가했으나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적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에도 투자 비용이 현금 창출력을 웃돌면서 투자금 회수 시점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9일 알파벳과 아마존 주가는 각각 12.64%, 4.25% 하락했다. 인텔 실적 전망 악화 역시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인텔은 PC(개인용 컴퓨터) 수요 둔화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생산 차질 등을 이유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인텔의 이스라엘 공장 가동 중단은 경쟁사의 서버용 CPU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인텔 주가는 28.58% 급락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오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 시장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일부 의석을 새로 선출하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 정부의 정책 추진 여건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특히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쥘 경우 주요 법안과 예산안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며 세재와 재정정책 추진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재정정책 확대는 국채 발행 증가와 물가 상승 기대를 통해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오는 6일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도 주목할 변수다. 하나증권은 미국 비농업 신규고용이 6만5000명으로 전월 2만9000명보다 늘어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로, 전월의 0.1%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고용과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돈다면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술주 조정은 AI 수요 감소보다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과 수익성 우려에 기인한다"며 “기업 실적에서 수요 증가와 이익 성장이 다시 확인되면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지만, 물가와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진다면 반등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2~6일) 중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일부 AI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주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수급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상해종합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2.48%, 10.08% 하락했다. 광통신 모듈과 인쇄회로기판(PCB), 메모리 등 기존 AI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약세는 기업 실적과는 대조적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중국 광통신 기업 이노라이트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7% 증가한 85억9000만위안(한화 약 1조7405억원)이다. 이노라이트와 함께 대표적인 중국 광통신 기업으로 꼽히는 이옵토링크와 TFC의 동 기간 순이익도 각각 61.2%, 55.3% 늘었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이노라이트(-4.99%)와 이옵토링크(-14.19%) TFC(-8.42%)의 주가는 모두 급락했다.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과창5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5.73배로 미국 나스닥100지수의 34.63배를 크게 웃돌았다. 과창5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는 각각 중국 과창판 시장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높은 상위 50개, 1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번 주 중국 증시에서는 기술주의 단기 반등 가능성과 함께 고배당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중국 주요 광통신·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글로벌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이어질 수 있지만, 과도한 매도세에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변동성이 커진다면 은행과 에너지 등 고배당 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매도세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 추세로 바뀌기 위해서는 AI 내러티브 회복과 수급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고배당과 저평가 업종의 상대적 방어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주 일본 증시에서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이외 업종의 실적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주 일본 증시는 반도체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주중 반등했지만, 주 후반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부동산과 종합상사 등 기술주 이외 섹터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니케이225 지수는 0.95% 상승했다. 동 기간 토픽스(TOPIX)지수는 0.02% 하락하며 제자리걸음했다. 일본 주요 반도체 기업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일부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어드반테스트의 실적이 주목받았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어드반테스트는 전자 시스템 구성요소가 하나의 칩에 집약된 시스템온칩(SoC) 검사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어드반테스트는 실적 전망도 약 14%p 상향 조정했다. 어드반테스트가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주가는 6.01% 상승했다. 다만 반도체 기업의 호실적이 기술주 전반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지난달 29일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그룹의 주가는 각각 5.19%, 5.96% 하락했다. 소수 대형주가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고, 기술주 내에서도 실적과 주가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 섹터가 아닌 일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오는 4일 이토추상사와 미쓰비시상사, 5일 닌텐도와 소니, 6일에는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이부동산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 반도체 기업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다른 섹터 실적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 증시에서는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미온적이면서 AI 실적과 금리 정상화 전망이 혼재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수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주식 판 돈 바로 다음날 받는다…50년만에 ‘결제주기’ 단축

국내 주식시장의 결제 주기를 거래일 이후 2영업일(T+2)에서 1영업일(T+1)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관 기관은 2028년 중 제도 전환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매도대금 담보대출 금리를 낮춰 개인투자자의 이자 부담도 줄인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1972년 도입된 T+2 결제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주식을 매도하면 대금은 2영업일 뒤에 지급되지만, T+1 체계에서는 다음 거래일에 받을 수 있다. 유관 기관은 이를 통해 결제위험을 줄이고 투자자의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주식시장 결제 주기는 줄어드는 추세다. 미국은 지난 2024년 5월 T+1 결제 체계로 전환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은 2027년 10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홍콩은 시행 시기를 2028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다만 결제 주기를 단축하려면 금융회사들의 전산시스템과 업무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기존에 이틀 동안 처리하던 매매와 확인, 정정, 보증, 청산, 환전 등 10단계 이상의 결제 업무를 단축된 일정에 맞춰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관 기관은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과 금융회사 이행 지원, 투자자 편익 개선 등을 중심으로 8대 분야 22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주권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의 결제 주기를 T+1로 일괄 전환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승인 마감 시한은 현행 T+2일 오후 3시에서 T+1일 오전 9시로 앞당기고, 집합투자업자와 일반기관의 결제 승인 마감도 거래 당일 오후 10시로 변경할 계획이다. 거래·결제 정보 자동화 인프라도 구축한다. 예탁결제원의 자체 시스템 개발과 미국 증권예탁결제기관(DTCC)의 거래정보 관리시스템(CTM) 연계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업무를 기존 12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결제 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투자자에게 중·저금리 매도대금 담보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향후 투자자들은 거래 증권사를 통해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매도대금 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6월 말 기준 연 7.5~10% 수준이다. 유관 기관은 금리가 5% 중·후반으로 낮아질 경우 투자자당 이자 부담이 약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취급 증권사가 12개사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도 약 15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키움증권은 오는 20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취급 회사를 확대하며 구체적인 금리는 각 증권사가 안내한다. 기관투자자의 결제 관련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예탁결제원은 이달 결제촉진 대금 구조를 개편하고, 한국거래소는 내년 1월 결제일 장중 거래증거금 재산출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결제 대금 분할 결제도 허용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유관 기관은 내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하고, 금융 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 개발과 업무 체계 개편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결제 주기를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최종 시행 시기는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 회사, 외국인 투자자 등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로드맵 초안에 대한 시장 참가자 의견은 다음 달 18일까지 접수한다. 한편 이 같은 논의는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주식은 오늘 팔았는데 대금 받기까지는 왜 이틀을 기다려야 하느냐"고 지적하면서 본격화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걸그룹 라잇썸, 우체국예금 알린다…명예홍보대사 위촉

우정사업본부, 라잇썸 명예홍보대사 위촉…1년간 상품·서비스 홍보 영상·홍보물 제작 참여…K팝 친숙한 이미지로 금융서비스 접근성 높인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걸그룹 라잇썸(LIGHTSUM)을 우체국예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 확대에 나섰다.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우체국예금의 친숙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30일 라잇썸을 우체국예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라잇썸은 앞으로 1년간 우체국예금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영상과 각종 홍보물 제작에 참여한다. 위촉 당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홍보영상을 촬영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데뷔한 라잇썸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일본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인 디지털 싱글 '어떡해'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라잇썸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젊은 세대가 우체국예금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하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주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은 “라잇썸의 개성과 밝은 에너지를 통해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우체국예금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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