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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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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9 02:20

◆ 고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신청 21일 접수개시

고양특례시 전경

▲고양특례시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1차 신청을 접수한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시행 중인 고양페이 7% 인센티브에 이어 침체된 지역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대책이다.


이번 1차 소비쿠폰 신청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전 국민이 대상으로 고양시는 약 106만3175명에 이른다. 오는 9월에는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2차 신청이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고양시는 총 2666억여원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약 142억원 규모 관련 예산을 시비로 확보 상정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이란 큰 방향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32.27%·라는 낮은 재정자립도가 보여주듯 대규모 예산을 수반할 경우 낮은 비율의 지방 분담 예산도 적잖은 부담이란 입장도 언급했다.




소비쿠폰 지급사업의 경우, 국비-도비를 제외한 시비 분담금은 약 134억 원이며, 앞서 시행된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국비사업) 사업도 지속될수록 지방비 추가 분담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시민이 낸 세금으로 세워진 예산으로 이를 충당하는 셈이다.


여기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 사업 분담률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고양시가 경기지역화폐를 추진할 경우 시비 60%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는 수원시(50%)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는 재정자립도와 세입 기반이 열악한 경기북부 기초지자체에는 불리한 구조이자 불평등한 예산 분담 비율이다. 재정 여건이 더 좋은 수원시보다 더 많은 비율의 시비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고양시가 경기지역화폐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더구나 고양시 연간 실질 세수는 1조1400여억원에 불과하다.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으로 3조4000억원 예산을 충당하는 구조다.


올해 지방세 수입은 7700여억원 수준에 그친다. 인구 106만 대도시 시민의 민원을 충족하려면 늘 턱없이 부족한 것이 예산인데, 낮은 비율이라도 지자체 분담금액은 결코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각종 도로보수와 교통, 청소, 안전 등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다양한 민원을 챙겨야 하는 '바로미터 예산'들을 수시로 챙기고 집행해야 하는 기초지자체 입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아쉬운 것이 당장의 현실이란 주장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국가정책 일환으로 시행되는 민생사업일수록 정부가 100% 국비로 부담하거나,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분담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0년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도 처음에는 국-지방비(8대 2) 구조로 추진하려다 다수 지방정부 요구와 여론에 따라 전액 국비로 전환한 바가 있다


아울러 고양시는 지방비 부담 없이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온누리상품권' 확대 운영을 제시했다.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2009년부터 안정적으로 시행돼 효과가 검증된 정책으로 고양시 관내 가맹점은 700곳에 달한다.


사용자는 10% 충전 할인 혜택은 물론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와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면 지금의 현금지원 방식에 버금가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국회에 발의된 지방재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민생 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한 한시적-목적성을 확보한 지방채 발행은 검토할 만한 대안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빚을 떠넘기는 무분별한 채무 확대는 경계하되 재정수요 대응을 위한 예외적 허용에 긍정 입장을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한 중앙정부와 협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고양시 “사실 왜곡 말라"… 도시계획위 합의대로 회의 속개

고양특례시 민선8기 시정 슬로건

▲고양특례시 민선8기 시정 슬로건.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중 발생한 고양특례시의회 임홍렬 의원의 건강 이상과 관련해 “고양시 의회의 '회의 강행'이란 주장은 사실관계가 명백히 왜곡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회의 도중 임홍열 시의원이 쓰러졌음에도 회의를 중단하지 않고 강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의원이 쓰러진 직후 회의는 즉시 정회됐고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이 모두 마무리된 뒤에 회의를 재개한 것"이라며 응급상황을 무시하고 회의를 강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고양시 설명에 따르면, 임 의원이 건강 이상을 보이자 위원장은 즉시 회의를 정회하고 119에 신고했다.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고양시 집행부는 임 의원을 눕히고 상의 단추와 벨트를 풀어 안정 조치를 시행했으며, 구급센터 안내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필요한 응급조치를 지속했다.


약 3분 뒤인 오후 4시10분경,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즉시 임 의원을 명지병원으로 이송했다. 응급상황 종료 후 위원회는 의원 쾌유를 기원하며 상황 심각성을 공유했고, 회의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 뒤 위원장 주재 아래 다수 위원 동의를 받아 회의를 속개했다.


고양시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법정 합의제 기구로 일방적으로 강행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당시 재적 위원 25명 중 14명이 출석해 정족수를 충족한 상태였으며, 안건 표결 또한 과반수 이상 동의로 이뤄져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고양시 설명이다.


또한 “해당 회의에는 시민 재산권과 생활권이 직결된 중대한 안건 3건이 상정돼 있었고 당시 2번째 안건을 심의 중이었다"며 “응급상황이 종료된 뒤 정족수 등 심의를 계속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무조건 회의를 중단 및 연기가 또 다른 무책임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양시는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했고, 상황이 해소된 이후에는 절차에 따라 회의를 책임 있게 마무리했다"며 “이를 '사람보다 안건을 중시했다'는 식의 불순한 의도가 담긴 프레임을 씌우는 상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유사 시 회의 운영 기준과 위기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의회와 협의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임 의원은 건강 상태가 호전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특성화고 인식 제고 적극 지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18일 남양주고 교육가족 정담회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18일 남양주고 교육가족 정담회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8일 남양주고등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가족 정담회를 열고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특성화고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진로 지원 강화 등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종표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24명이 참석해 남양주고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으로는 △교내 취업지원센터 환경개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학교 주변 환경 정비 등 학생 진로와 생활에 밀접한 사안들이 다뤄졌다.


남양주시-남양주고 18일 교육가족 정담회 개최

▲남양주시-남양주고 18일 교육가족 정담회 개최.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고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 연계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교육가족 정담회를 통해 관내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학생 복지 증진과 진로 교육 활성화, 학습공간 개선 등을 위해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 시흥시, 2025WSL 시흥코리아 국제서핑대회 개막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물결 위를 질주하는 서퍼의 보드 끝이 인공 파도를 가르자 거대한 물보라가 하늘로 솟구쳤다. 파도가 몰려올 때마다 서퍼들은 물 위를 춤추듯 미끄러지며 시흥의 하늘 아래 찬란한 곡선을 그려냈다.


18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는 전 세계 서퍼들의 심장 뛰는 무대가 펼쳐졌다.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열린 이날, 인도네시아-프랑스-일본-미국 등 16개국에서 모인 192명 선수가 인공파도 위에 열정을 쏟아냈다.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제공=시흥시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제공=시흥시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제공=시흥시

관중석 열기도 뜨거웠다. 서핑을 처음 접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선수의 멋진 기술이 나올 때마다 “와!" 하는 함성을 내질렀다. 한 관람객은 “TV에서만 보던 서핑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정말 신기하고 짜릿하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제공=시흥시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18일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현장. 제공=시흥시

경기장 한쪽에는 서핑 체험존과 플리마켓,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 모두가 즐거운 여름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저녁에는 화려한 개막 행사와 함께 디제잉 축제인 써머 비트 페스티벌의 한여름 밤 음악축제가 진행돼 대회 흥을 돋을 예정이다.




◆ 안양시, 2년연속 WSCE '스마트시티상' 수상… 과학행정↑

안양시 '2025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 스마트시티상 수상

▲안양시 '2025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 스마트시티상 수상.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세계 정부-기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스마트도시 박람회'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하며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안양시는 박람회 마지막 날인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와 함께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했다. 첨단기술을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지자체 주도로 모범적인 스마트도시 모델 제시,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종합적인 도시 안전관리체계 구축, 자율주행버스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등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내 홍보체험관을 두고 시민에게 4차 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도시 개념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시민 참여 기반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열린 전수식에서 “이번 수상은 안양시의 정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방향을 실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행정 융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구현하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도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양주시, 은남산단 분양 조기완판 '청신호'… 1차 70% 기록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달 26일 공고한 양주은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에 따른 11일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9개 필지 중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해 약 70퍼센트에 달하는 분양 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기업 유치 시작을 알리는 첫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은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첫 분양공고로, 앞서 생활용품 전문기업 다이소가 물류용지에 입주를 확정한데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입주 수요가 실질적으로 확인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공급 일정에 따라 이달 중 입주 심사를 시작으로, 중복 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추첨을 통해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내달 초 양주시와 입주계약 및 G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양주시는 이번 공급을 통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에 접한 은남산업단지가 단순 조성을 넘어 실제 기업 유치가 가시화된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현재도 많은 기업이 은남산업단지에 관심과 투자를 문의해 오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 제2차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번 1차 공급 결과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은남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던 계기"라며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고, 우수한 기업 유치를 통해 양주은남산단을 경기북부 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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