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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교육] 재능교육, 교원 빨간펜, EBS, 아이스크림에듀, 에스티유니타스, 윤선생

◇ 천재교과서, 에듀플러스위크 성료 천재교과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AI 미래교육 교사 페스티벌'에 참가해 'AI 디지털 교육자료'와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대표 에듀테크·미래 교육 전문 행사다. 15개국 17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했다. 천재교과서는 AI 디지털 교육자료 발행사들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교수·학습 기능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에듀플러스위크를 통해 들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사의 수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의 배움을 높일 수 있는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재능문화, 20년 넘게 이어온 '재능시낭송여름학교' 개최 2006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져 온 '재능시낭송여름학교'가 올해도 문을 연다. '재능시낭송여름학교'는 재능교육이 설립한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재능시낭송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시낭송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재능시낭송여름학교'는 만해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이해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만해마을'에서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한용운의 문학정신을 되새기며 시와 낭송이 지닌 울림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2026 재능시낭송여름학교'는 시를 사랑하는 일반인들 2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상호 한국시인협회장, 박정자 배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시 읽기와 작품 이해, 시낭송 이론과 실습, 발성, 감정 표현, 무대 표현 등을 교육한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익힌 낭송 실력을 선보이는 '특별시낭송경연대회'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실제 무대 경험을 쌓는 동시에 서로의 낭송을 듣고 교류하면서 한 편의 시가 목소리와 표현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전달되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재능교육 재능문화 관계자는 “인공지능(AI)으로 글과 이미지, 영상 등을 손쉽게 만들고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사람의 목소리와 감정, 공감이 지닌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 편의 시를 깊이 읽고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이번 여름학교가 참가자들에게 문학의 가치와 낭송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교원그룹, 빨간펜 '도요새중국어' 학습앱 개선 교원그룹의 교육사업부문 빨간펜이 스마트 외국어 학습지 '도요새중국어'의 화상 학습 콘텐츠와 앱 기능을 개편했다. '도요새중국어'는 기초 회화부터 실전 회화까지 대비 가능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췄다. △기초 준비 학습 △본 학습 △반복 학습 △강화 학습 등 단계별 학습 과정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2천여 개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해 놀이처럼자연스럽게중국어를 익힐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도요새중국어 회원들의 학습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고, 말하기 학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상 수업에 활용되는 학습 콘텐츠도 실전 말하기 중심 콘텐츠로 전면 개편했다. 문장 따라 읽기, 발음 듣고 알맞은 병음 고르기 등 활동형 콘텐츠와 실생활 회화 콘텐츠를 적용해 학습자가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원그룹 빨간펜은 오는 31일까지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빨간펜 전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 원권(30명)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50명)을 증정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앱 안에서 중국어 듣기와 말하기를 보다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학습 앱 기능과 화상 학습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도요새중국어 회원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익히고 꾸준히 학습할수있도록 디지털 학습 환경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BS '수능 빌드업' 통합사회, 통합과학 발행 EBS가 2028학년도 수능 준비를 위한 기본서 '수능 빌드업' 통합사회·통합과학 2책을 추가 발행한다. '수능 빌드업' 시리즈는 개념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수능의 맥을 잡는 기본서다. 독서,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영어독해 5권이 지난 3월 나왔다. 내년에 치러지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에서 기존의 선택과목 대신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을 공통으로 응시하게 된다.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은 교육과정상 고1 과정으로 편성돼 있고, 수능은 동일 범위에서 출제되는 구조이므로 내신 학습과 수능 대비 사이에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내신 대비를 위한 기존 통합사회·통합과학 학습 전략과는 다른 차별화된 수능 대비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능 빌드업' 통합사회·통합과학은 '메인북'과 '워크북으로 구성해 통합형 문항을 비롯한 28 수능형 문항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제시한다고 EBS 측은 설명했다. 교재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eBook으로도 학습이 가능하다. 해당 교재의 강의는 EBS 고교강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 구몬학습, 현대자동차그룹과 '제2회 창작 문학 공모전' 개최 구몬학습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제2회 구몬학습 창작 문학 공모전 with 현대자동차그룹'을 개최한다. 구몬학습은 전국의 유초등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구몬학습 창작 문학 공모전'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첫 공모전에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의 협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선정된 유초등생에게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참가 연령층을 성인까지 확대하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친환경과 함께 에너지 전환의 주요 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에너지를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유아(그림 그리기) △초등(그림 그리기, 동시, 산문) △중고등(산문) △성인(산문) 총 4개로 운영된다. 부문별 주제와 형식에 맞춰 작품을 완성해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글과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아이스크림에듀, 세상 읽는 힘 키워주는 '교과서 실생활 문해력' 선봬 아이스크림에듀가 초등 스마트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에 교과서와 실생활 매체를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 '교과서 실생활 문해력'을 선보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기사나 광고, 안내문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매체를 통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핵심을 정리하는 능력과 세상을 읽는 눈을 키워주고자 교실 문해력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교실 문해력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단순 독해를 넘어 문단에서 지문으로 확장하며 핵심 문장을 정리하는 구조적 읽기 훈련이 특징이다. 학습은 진단평가를 시작으로 교과서와 연계된 글감을 다루는 기본 학습과 매체 글을 다루는 미션 학습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통해 어휘와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며 이해도를 점검한다. 이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형태의 글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며 글 읽기의 자신감을 높인다. 기본 학습의 마무리 단계에는 AI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학습자가 핵심 키워드를 포함해 요약 노트를 작성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피드백을 전달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교과 연계 지문으로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고, 매체 속 정보를 바르게 읽어내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콘텐츠"라며 “내용 이해와 정리 연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에스티유니타스, 美 타임 '2026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 국내 1위 선정 영단기·공단기 등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6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World's Top EdTech Companies 2026)'에서 세계 15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 중에는 1위다.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은 타임과 스태티스타가 전세계 에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성과와 산업 영향력을 평가해 선정하는 글로벌 순위다. 올해는 약 6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성과 70%, 산업 영향력 30%를 반영해 최종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재무 성과는 매출, 투자유치, 시가총액 등을, 산업 영향력은 제품·서비스의 영향력과 지식재산권, 웹 트래픽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종합점수 88.5점으로 세계 15위에 올랐다. 에스티유니타스는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를 중심으로 수험생의 학습과 시험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에듀테크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수험생의 학습 방식에 맞춰 에스티유니타스가 축적해 온 교육 역량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보다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확도와 신뢰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모듀efe, 느린 학습자를 위한 화폐 교육 교재 출간 특수교육 교재 전문 출판사 모듀efe가 '차근차근 생활수학-화폐 계산하기: 지폐와 동전&똑똑한 경제 생활'을 출간했다. 화폐를 계산하는 능력은 자립생활의 기초 역량으로 꼽히지만, 지폐와 동전을 함께 활용한 계산이나 실제 경제 생활을 다루는 특수교육 교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모듀efe는 이러한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교재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지폐와 동전&똑똑한 경제 생활'은 모듀efe의 '생활수학-화폐'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교재다. 앞서 출간한 '지폐편'과 '동전편'이 느린 학습자와 다문화 아동 등을 대상으로 화폐 교육의 기초를 다졌다면, 이번 교재는 지폐와 동전을 함께 다루며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었다. 모듀efe는 특수교육 콘텐츠 전문 출판사로 '모두를 위한 교육'(Edu For Everyone)을 지향한다. 모듀efe의 도서는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비상교육, 에듀플러스위크서 AI 디지털 교육자료 선봬 비상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내 'AI 미래교육 교사 페스티벌'에 참여해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부스와 현직 교사 수업 사례 세미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행사장 내 발행사존에서 영어·수학·정보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교사와 교육 관계자 등 400여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터치모니터를 통해 비상교육의 AI 디지털 교육자료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수업 활용 방법을 확인했고, 이 중 교사 200여명이 2학기 무료 체험을 신청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 200여 명의 2학기 무료 체험 신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AI 디지털 교육자료의 가치를 실제 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과 사례 공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윤선생, 온라인 영어 실력 평가 시험 '제11회 학력평가' 접수 시작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자사 학습회원을 대상으로 '제11회 윤선생 학력평가'(YSAT)를 실시한다. 윤선생 학력평가는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영어 실력 평가 시험이다. 파닉스·어휘, 듣기·말하기, 읽기·쓰기 영역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응시자의 정답 및 오답 여부에 따라 후속 문항의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조절되는 적응형 평가 방식으로 진행돼 응시자 마다 문제 내용과 문항 수가 다르다. 평가 문항은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구성된다. 응시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다. 이 기간 내 PC와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완료 후에는 종합 분석 결과 리포트와 인증서가 제공된다. 사전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담당 교사 또는 윤선생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응시 기간 중에도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를 마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수험번호와 시험 응시 링크가 개별 전송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여행] 제주 드림타워,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 키녹, 에버랜드

◇ 제주 드림타워 한컬렉션, 제주 첫 단독 매장 이미스(EMIS) 열어 롯데관광개발은 20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위치한 K패션몰 '한컬렉션'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스(EMIS) 제주 드림타워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오직 제주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뉴로고 볼캡'을 선착순 30명에게 한정 증정한다. 이와 함께 구매 금액별로 이미스의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관계자는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미스 매장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며 “오직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픈 기념 혜택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컬렉션은 450여 개의 패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은데다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해 시간 제약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최근 키즈 매장 대규모 확장 등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글로벌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인기"라고 덧붙였다. ◇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 가을 패키지 선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과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서울이 가을을 맞아 미식과 가족 여행, 서울 도심 관광을 테마로 한 시즌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Autumn Food Festival', 'Central 20th Camp & Chill Stay', 'Capture Your Autumn Moments' 등 3종을 운영한다. 'Autumn Food Festival'은 객실 1박과 First Floor 가을 계절 메뉴 2개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Central 20th Camp & Chill Stay'는 9월 한 달간 운영한다. 객실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랜덤 보드게임과 어린이 캠핑 놀이 세트, 마르게리타 피자 TO-GO BOX, WAVVE 1개월 이용권 등을 포함한다.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하는 'Capture Your Autumn Moments'는 서울의 가을 풍경을 직접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코닥 일회용 필름 카메라, 단풍 코스 지도, 웰컴 드링크 2잔으로 구성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 관계자는 “가을 계절 메뉴부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객실 콘텐츠, 서울의 가을 풍경을 기록하고 둘러보는 프로그램까지 각 호텔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했다"며 “도심에서 숙박과 함께 계절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원그룹 키녹, 반려동물 동반 문화 체험 패키지 판매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계림과 협업해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색 패키지를 내놨다. 키녹은 단순한 반려동물 동반 숙박을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키녹 X 플래시백 계림 패키지'를 기획했다. 이 패키지는 키녹 투숙과 플래시백 계림의 야간 특별관람을 연계해 반려동물과 함께 새로운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래시백 계림은 신라의 설화와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있어 호텔에서 전시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객실 1박, 플래시백 계림 입장권(성인 2인·반려동물 1마리), 굿모닝 서비스 2인, 펫파크 입장권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30일까지 숙박하는 일정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플래시백 계림과 협업해 이색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숙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 에버랜드, 아기판다 이름짓기 전국민 투표 이벤트 진행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생후 77일째를 맞은 아기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의 넷째인 아기 판다 이름을 결정할 전국민 대상 투표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한 1차 아기 판다 이름 공모에는 무려 1만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응모한 소중한 이름 중에서 주키퍼와 수의사, 유관부서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투표를 진행할 5개의 후보를 엄선했다. 해당 심사에서는 이름이 아기 판다와 잘 어울리는지, 이름의 의미는 괜찮은지, 발음하기는 쉬운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최종 후보에는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宝)를 따라 '쥬바오(珠宝, 진주나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는 보물)', '쥰바오(俊宝, 뛰어나고 준수한 보물)', '린바오(琳宝, 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 '유바오(佑宝, 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슈바오(曙宝,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 등이 올랐다. 오는 30일까지 에버랜드 앱과 판다월드 현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되는 투표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태어난 막둥이 판다가 소중한 이름을 얻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투표에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올라보엑스, 거제 수해 복구 성금 1000만 원 전달

캐릭터 IP 및 플랫폼 전문기업 올라보엑스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기부는 거제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와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기부 행렬에 동참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리센느와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팬덤 '리마인'도 모금에 참여했다. 올라보엑스는 더뮤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리센느의 공식 캐릭터 '레미니'의 IP 개발 및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부를 통해 아티스트와 소속사, 팬덤에 이어 캐릭터 제작 파트너사까지 수해 복구 지원에 뜻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침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긴급 구호물품 지원, 임시 주거 마련 등 거제 지역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올라보엑스 관계자는 “멤버 원이의 고향이자 리센느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거제시의 피해 극복을 위해 앞장선 리센느와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동참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 시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리센느와의 캐릭터 협업 프로젝트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40조 자사주’ SK하이닉스 12% 올랐는데…JP모건 “더 사라” [머니+]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20일 주가가 장중 15% 가까이 치솟았다. 여기에 2027년까지 더 파격적인 주주환원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주식 매수를 권고하는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 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전날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에서 주주환원 규모의 상한선이 사라졌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아울러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3개년(2025~2027년) '누적 FCF(잉여현금흐름)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권 연구원은 이미 발표된 주주환원 계획과 별도로 2027년까지 최소 180조원의 추가 주주환원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현재 SK하이닉스 전체 시가총액의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로, 최근 주가 하락 후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JP모건의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판단한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수해 모아갈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또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발표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대규모 주주환원에 힘입어 전장 대비 12.73% 급등한 169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2만1000원(14.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의 대표적인 수혜주인 삼성전자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9.49% 오른 2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역시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100조원이 넘는 규모의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논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9% 급등한 6852.58에 장을 마쳤다. 국내 반도체 '투톱'의 대규모 주주환원은 최근 흔들린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동시에 추가 상승을 이끌 새로운 촉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6월에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등에도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40% 넘게 하락한 상황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민 비서 ‘모두의 AI’…병원부터 쇼핑몰까지 다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

SK텔레콤과 KT, 카카오가 정부의 전 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두의 AI'를 위해 생활서비스 기업들을 대거 끌어모았다. 금융과 의료는 물론 쇼핑, 주거, 교육 분야까지 가세했다. 단순한 무료 AI 챗봇을 넘어 예약과 신청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인 만큼 이용자 접점과 데이터 확보도 주요 참여 유인으로 꼽힌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는 SKT, KT,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제논, 엠케이디 등 6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후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AI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국산 AI 모델을 실제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 신한카드·무신사·서울대병원…3사 '각양각색' SKT는 자사를 포함해 총 20개 기업과 기관으로 가장 큰 컨소시엄을 꾸렸다. 월간 사용자 1000만명 규모의 '에이닷'과 자체 AI 모델 'A.X K2', 약 2250만개 이동통신 회선을 앞세웠다. 여기에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티맵모빌리티, 굿닥 등을 끌어들여 금융과 모빌리티, 의료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KT는 생활서비스와 AI 기술 기업을 폭넓게 묶었다. 다음과 무신사, 직방, EBS, BC카드가 검색과 쇼핑, 주거, 교육, 금융을 맡는다. 모델 분야에는 독파모 2차 평가를 통과한 업스테이지와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이 참여한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도 합류했다. KT는 이들 기업에 자사의 통신과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결합한다. 카카오는 LG그룹과 손잡고 카카오톡을 전면에 내세웠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LG유플러스의 통신 고객 접점, LG전자의 가전, LG CNS의 공공 시스템 역량을 결합한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루닛은 의료 분야에, 신한은행은 금융 분야에 참여한다. 국산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도 합류했다. ◇ 답만 하던 AI 넘어…예약까지 '척척' 세 컨소시엄이 금융사와 병원, 쇼핑 플랫폼까지 끌어들인 이유는 정부가 '모두의 AI'를 단순한 무료 챗봇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SKT가 공개한 구상이 가장 구체적이다. 초기에는 대화와 검색, 요약 등을 제공하지만 향후 공공서비스 신청과 증명서 발급은 물론 의료와 교통, 금융, 교육 분야의 예약과 신청, 결제까지 지원한다. 질문에 답하는 AI에서 사용자의 요청을 직접 처리하는 AI로 확장하는 셈이다. KT도 무신사와 직방, EBS, BC카드 등을 통해 쇼핑과 주거, 교육,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고, 카카오는 서울대병원과 신한은행 등을 통해 의료와 금융 등 생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제시한 방향도 같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업 추진 당시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라고 밝혔다. ◇ 전 국민 AI에 기업들 '눈독'…핵심은 데이터 기업들이 앞다퉈 대규모 컨소시엄을 꾸린 배경에는 '전 국민 AI'가 가진 사업적 가치가 있다. 수천만 이용자와 직접 만나는 접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가 향후 AI 경쟁력을 높이는 자산이 될 수 있어서다. 최병호 고려대 AI연구소 교수는 “AI 서비스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은 데이터"라며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의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것은 미래 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히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국민과 자사 서비스, 공공을 연결하면 파괴력이 굉장히 세다"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히 유리할 수 있고 데이터는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자가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데이터 수집과 활용 범위는 향후 서비스 운영 방식과 관련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최 교수는 복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구조와 관련해서도 “컨소시엄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며 “어떤 형태로 흘러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현장] “화려한 서울 전광판 뒤 농촌엔 송전탑”…54개 시·군 주민들 500㎞ 행진시위

서울 도심 한복판, 예고 없는 빗줄기 속 수백 개의 우산이 물결쳤다. 피켓엔 '해남', '영암', '부여', '청주', '용인' 등 이들이 지나온 지역 이름과 함께 “송전탑 결사반대", “용인 반도체 산단 재검토"라는 글씨가 선명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부터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일대까지 '해남에서 서울까지, 대통령은 응답하라! 서울 집중행동'을 열었다. 지난달 말 전남 해남의 신해남변전소 부지에서 출발해 22일간 전국 54개 시·군 송전선로 예정지를 거쳐 올라온 대행진의 마침표를 찍는 날이다. 이들이 서울에 집결한 이유는 단 하나, 수도권 초대형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위해 비수도권 농촌 주민들의 삶터를 희생시키는 불평등한 구조를 고발하기 위해서다. “서울은 전광판으로 화려한데, 왜 농촌은 눈만 뜨면 송전탑으로 고통받아야 합니까?" 참가자들은 이번 행진이 단순한 지역이기주의(NIMBY)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기를 대량 소비하는 수도권 산단을 위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비수도권에 장거리 초고압 송전망을 집중시키는 '에너지 불평등' 구조를 드러내기 위한 행동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전남의 태양광과 전북의 재생에너지, 이미 전력 자립률 200%를 넘긴 충남의 전력은 수도권의 화려함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비수도권 국민은 2등 국민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민들은 삶터와 생업,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실질적인 주민 참여와 동의 절차 없이 송전망 조기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갈등의 본질이 '특정 대기업의 이익'과 '지역 공공의 희생'이 맞바뀌는 구조에 있다고 주장한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기자회견에서도 참가자들은 “용인 산단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과 일자리는 대기업과 수도권에 집중된다"며 “그에 반해 재산권 침해와 환경 훼손, 마을 공동체 파괴 등의 부담은 비수도권 농촌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대기업 인프라 구축에는 세금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피해 주민들의 요구는 '노선 조정과 보상'의 문제로 축소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행진 이후 이어진 집회에서도 공동선언문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싸움은 영호남의 갈등이나 단순한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아니라, 지역의 희생을 딛고 수도권 전력 수요만 채우려는 국가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첨단산업과 국가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민주적 절차와 사회적 합의 없는 초고압 송전선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재훈 전국행동 집행위원장은 “용인 산단과 장거리 송전망 건설은 지방자치단체나 한국전력 차원의 실무 협의로 해결할 수 없는 국가적 사안"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수도권 중심의 장거리 전력 수송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사퇴와 함께 대통령과의 직접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통령의 답변 없이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이들의 배수진은, 'K-반도체'라는 국가적 과제 앞에 '지역의 삶'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강남·서초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서울은 중저가 지역 올라 0.22% 상승

지난주 하락 전환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이번주 들어 낙폭을 더 키웠다. 고가주택이 몰린 강남권에서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가격을 낮춘 거래가 나타난 반면, 대출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강북과 서남권 중저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오히려 소폭 확대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 0.21%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전체 상승세와 달리 고가 아파트가 집중된 강남권에서는 약세가 뚜렷해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0.09% 하락했다. 지난주 0.04% 떨어지며 하락 전환한 데 이어 한 주 만에 낙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잠원·반포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강남구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5%로 하락폭이 커졌다. 대치·개포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나타난 영향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이번주 아파트값이 하락한 곳은 강남구와 서초구 두 곳이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과 대출 규제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가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진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기존 시세를 밑도는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도 “시장 참여자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서 국지적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가주택 밀집지역의 상승폭 둔화는 강남·서초에 그치지 않았다. 용산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12% 상승했으나 이번주에는 0.03% 오르는 데 그치며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7월 중순까지만 해도 주간 0.19% 상승했던 용산구 상승률은 7월20일 0.17%, 7월27일 0.13%, 8월3일 0.18%, 8월10일 0.12%를 기록한 뒤 이번주 0.03%까지 낮아졌다. 송파구 역시 이번주 0.10% 올라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전주 0.1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 상승률은 지난달 중순 0.32%에 달했지만 0.29%, 0.20%, 0.15%, 0.12%, 0.10%로 점차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서울 동남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0.04%에 그쳤다. 지난달 13일 0.21%였던 동남권 상승률은 0.18%, 0.13%, 0.09%, 0.05%, 0.04%로 5주 연속 둔화했다. 반면 강북권과 서울 외곽지역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평균 0.30% 올라 강남 11개구 상승률 0.14%의 두 배를 웃돌았다. 성북구가 0.45%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암·길음동 대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랑구와 서대문구도 각각 0.44% 상승했다. 중랑구는 신내·상봉동 중소형 단지, 서대문구는 홍제·남가좌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중구와 강북구도 각각 0.41% 상승했고 종로구 0.36%, 노원구 0.34%, 도봉구와 서북권 평균은 각각 0.31%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은 강세를 이어갔다. 강서구와 관악구가 각각 0.28% 올랐고 영등포구 0.27%, 금천구 0.26%, 구로구 0.25%, 강동구 0.22%, 동작구 0.20%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수요가 견고한 역세권과 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전주 0.14%에서 이번주 0.15%로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 역시 0.14%에서 0.15%로 확대됐고 인천은 0.01%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에서는 성남 중원구가 0.5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광·상대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수원 권선구와 광명시가 각각 0.47%, 화성 병점구 0.46%, 성남 분당구와 군포시가 각각 0.42% 상승했다. 반면 고양 일산동구와 이천시는 각각 0.14% 하락했고 안성시 -0.11%, 파주시 -0.09%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약세가 이어지면서 경기 내에서도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주 0.08%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5% 상승한 반면 지방은 보합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 누적으로는 서울 아파트값이 7.01%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상승률 4.65%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경기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0.06%에서 올해 4.11%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9% 올라 전주 0.20%보다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강남구와 서초구는 전세가격도 하락했다. 서초구 전셋값은 0.08% 떨어졌고 강남구는 0.03% 하락했다. 특히 서초구는 반포·잠원동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성북구와 강북구가 각각 0.37%, 도봉구 0.36%, 노원구 0.35%, 서대문구 0.34% 상승하는 등 강북권 전세가격은 강세를 이어갔다. 경기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0.13%에서 이번주 0.17%로 확대됐다. 화성 동탄구가 0.51% 올라 경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인 기흥구 0.48%, 하남시 0.40%, 광명시 0.34%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10% 올라 전주 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7%, 지방은 0.03% 각각 상승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친청’ 한민수 “선호투표제 없었다면 정청래 당대표 됐을 것”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최고위원이 20일 선호투표제가 아니었다면 정청래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이겼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팀 정청래'로 최민희·이성윤 최고위원과 함께 출연해 “우리 정청래 후보가 만약에 선호투표제가 아니었다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은 아쉽다"고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조직은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며 “일반 국민들 여론조사에서 우리 3명을 합치면 53%가 넘는다. 이건 우리 정 후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지지"라고 강조했다. 이성윤 최고위원도 전당대회 국민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데 대해 “무엇보다도 그 정 후보의 '민주당을 개혁 정당으로 만들겠다' 이 부분이 국민들에게 심금을 울린 게 아닌가"라며 자신의 선전을 정 전 대표의 공으로 돌렸다. 이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국민 여론조사에서 18.49%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최민희(17.88%), 한민수(17.24%), 서미화(16.33%), 박선원(15.15%) 순으로 친청계가 1~3위를 기록했다. 한 최고위원은 반대 세력으로부터 공격받는 정 전 대표를 엄호하기도 했다. 그는 전당대회 이후 정 전 대표 사무실에 '반명수괴' 조화가 배달된 것을 언급하며 “뉴이재명 이런 분들 같은데 이미 승복을 했고 깔끔하게 다 받아들인 정 후보"라며 “정 후보가 정말 묵직한 사람이다. 호남에서나 전체 결과에서나 (패배) 결과가 나왔을 때 바로 승복을 했는데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어 “페어플레이하고 승복하신 분에 대해서 또 조롱하고 이런 건 없어져야 한다"면서 “신임 당대표도 그런 일이 더 번지지 않게 해야 한다" “(김민석 대표가) 메시지를 계속 발신해 줘야 한다" 등 김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전 대표도 전당대회 이후 선호투표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 여론조사에는 이겼는데, (총득표율은)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가 (김민석 후보에) 더해서 나온 결과"라며 “송 후보의 2순위 표가 (김 후보) 7대 (정청래) 3이라고 가정한다면, 송 후보가 10%가 나왔다고 가정하면, 김 후보에게 7을 더하고 저는 3을 더했다. 김 후보 49%가 나왔으니 7% 더해서 나왔다면 42%가 나온 거다. 저는 50%니 47%정도 나온거다. 아마 2순위 표를 더하기 전에는 5%포인트 정도 제가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국민 50.9% “대통령 4년 중·연임제 개헌 반대”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 임기를 4년 연임 또는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 임기제도 개편을 둘러싼 개헌 논의에 대해 제도 개편의 필요성과 이를 현직 대통령에게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다른 입장을 보였다. 임기제도 개편과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반면, 개헌 시 현직 대통령의 재출마에 대해선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19일 조사한 결과, 4년 연임제 또는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46.0%(매우 26.7%, 대체로 19.3%)인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50.9%(매우 43.1%, 대체로 7.8%)로 나타나 찬반 격차는 오차범위 내 4.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찬성 64.0% vs 반대 35.2%)에서는 중·연임제 개헌에 대한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찬성 36.6% vs. 반대 61.3%)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아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반대 의견이 10.2%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인천·경기(찬성 47.3% vs. 반대 50.6%)와 대전·세종·충청(찬성 45.3% vs. 반대 49.0%)에서는 찬반 격차가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 만18~29세(찬성 27.7% vs 반대 68.7%), 30대(찬성 37.0% vs 반대 58.3%) 두 연령대 모두 반대 의견이 우세한 반면, 40대(찬성 54.2% vs 반대 45.1%), 50대(찬성 53.1% vs 반대 45.8%), 60대(찬성 54.1% vs 반대 41.9%)는 찬성 의견이 앞섰다. 70세 이상(찬성 45.4% vs 반대 49.9%)은 찬반 의견이 4.5%포인트 차이로 팽팽했다. 대통령 임기제 개편과 대선·총선 시기를 맞추기 위해, 현직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고 조기에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3.6%(매우 25.3%, 대체로 18.3%), 반대한다는 응답은 48.5%(매우 34.7%, 대체로 13.8%)로 4.9%포인트 차이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반대 의견이 55.2%로 찬성(38.6%)보다 16.6%포인트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뚜렷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찬성 50.9% vs 반대 44.2%), 전남광주·전북(찬성 49.2% vs 반대 40.1%)에서는 찬성 의견이 앞서고, 부산·울산·경남(찬성 39.3% vs 반대 54.4%), 대구·경북(찬성 36.9% vs 반대 55.7%)에서는 반대 의견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에 대한 반대 의견이,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만18~29세(찬성 30.8% vs 반대 60.5%)와 40대(찬성 38.0% vs 반대 55.7%)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반면, 60대(찬성 56.4% vs 반대 33.2%)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해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통령 임기 관련 개헌이 이루어질 경우, 이를 현직 대통령에게도 적용해 재출마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 응답이 61.7%(매우 52.8%, 대체로 8.9%)로 찬성 응답(34.7%, 매우 24.9%, 대체로 9.8%) 대비 27.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개헌 논의 참여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관련해 '조건 없이 참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32.1%, '정략적 추진이므로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30.5%), '현직 대통령의 연임·중임 포기 시 참여해야 한다'(29.6%)는 의견이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1,017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3.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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