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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WHE 2025”…미래 수소 생태계 이끌어 갈 국·내외 신규 참가기업 공개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World Hydrogen Expo 2025(이하 WHE 2025)'에 참가하는 국내 및 해외 신규 수소 기업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WHE 2025는 전 세계 수소기업들이 참가,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이벤트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가 통합돼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되며, 국내외 수소 기업들이 신규 참가해 차세대 수소 기술을 선보인다. 새롭게 참가하는 수소 기업은 ▲수소 생산부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수소 생태계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술을 WHE 2025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국내 수소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이이에스텍(AES Tech)이 새롭게 참가해 무수 액상 암모니아 전기분해를 활용한 수소 추출기를 소개한다. 에이이에스텍은 혁신적인 암모니아 수소 추출 시스템과 암모니아 평가 시스템, 독자 개발한 ACE UP(이상 제어 및 전기분해 최적 성능) 솔루션 등 친환경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앞선 암모니아 전기분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IT 소재 전문 기업인 ▲신성씨앤티(Shinsung CNT)는 수전해 수소 생산의 핵심 부품인 'PEM 수전해용 PTL(Porous Transport Layer)'를 출품한다. 기존 탄소 기반의 PTL과는 달리 산성 환경과 고온에 강한 내식성을 갖춘 티타늄 기반 PTL로, 수전해 셀의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지능형 차압 전송기를 개발한 ▲두온시스템(Duonsystem)은 이번 WHE 2025 신규 참가를 통해 압력 트랜스미터와 레벨 트랜스미터, 온도 트랜스미터 등 수소 생태계 조성에 필수적인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가스 파이핑 및 튜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기업인 ▲탈렌트엘엔지(Talent LNG)는 수소 저장과 이동에 사용되는 진공 단열 배관과 기화기를 출품, 혹독한 환경에서도 수소 연료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외 기업으로는 세계적인 소재과학 및 제조기업인 ▲3M이 플래티넘 스폰서(Platinum Sponsor)로 참여하며, 수소 저장·운송용 글라스 버블(Glass Bubbles), 넥스텔 및 나노구조 이리듐 촉매 등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엔지니어링 기업인 ▲린데(Linde)는 본사 차원에서 처음으로 WHE 2025에 참가하기로 확정하였다. 특히 린데는 이번 행사에서 수소경제 전환을 선도할 수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가스 리더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 역시 본사 차원에서 재참가하여, 수소 분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과 시스템을 선보인다. 저탄소 수소 생산, 재생 전해조 기반의 그린 수소, 수소 액화 시스템, 배관 및 저장 인프라 기술, 수소 활용 연료전지 응용 등 다양한 기술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헨켈 록타이트(Henkel LOCTITE)도 WHE 2025에 첫 참가하여 고온·고압 수소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나사 고정제(thread-locking), 배관 밀봉제(sealing), 축 결합부 고정제(bonding) 등 수소 설비용 접착 제품을 소개한다. ▲미쓰비시 케미칼 그룹(Mitsubishi Chemical Group)은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중심으로 수소 시스템 및 구조 부품 응용 분야에 적합한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WHE 2025는 국내외 주요 수소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에너지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아시아 대표 수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며, 혁신 기술과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남훈 WHE 조직위원장은 “수소 산업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WHE 2025는 글로벌 수소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는 물론, 수소 생태계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산업 혁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E 2025는 오는 12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HE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자의 눈] 日관광객까지 위축시키는 ‘혐중 시위’ 이대로 괜찮나

“서울 어디에 숙소를 잡아야 안전해?" 내달 한국 여행을 앞두고 있는 일본인 친구에게서 지난 15일 받은 메시지다. 이 친구는 2010년대 일본 내 한류 열풍의 주역 걸그룹 카라를 통해 K-팝에 눈을 뜨고 현재 뉴진스에 푹 빠져 있다. K-컬처에 대한 오랜 애정으로 이제 우리나라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서울 명동 일대와 대림동에서는 '혐중(중국인·중국 혐오)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극우 성향 단체가 중국인 관광객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향해 비하 발언을 쏟아내고 과격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대만 네티즌이 SNS에 “최근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있다. 이런 배지를 달아야 할까?"라며 '대만 사람이에요'라고 한글과 영어로 적힌 배지 사진을 공개하는 등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혐중' 정서에 대한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혐중'과 '반중'은 철저히 구분돼야 한다. '반중'은 중국의 어떠한 사안에 대한 비판적 인식에서 일어나는 감정이기에 '말'로써 서로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혐중'은 인종주의적 차별이다. 모든 중국인에게 무차별적 혐오와 증오를 덮어씌웠다. 중국인 전체를 일반화해 비난하는 감정을 부추기는 데에는 10~20대의 이용률이 높은 X(구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가짜뉴스'로도 퍼지고 있다. 친구에게 메시지를 받았던 전날로 돌아가면,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떻게 이런 일까지 알고 있지?'였다. 그리고는 잠시 고민한 뒤 나름 '안전'하고 극우단체가 몰려들기 어려울 만한 장소를 알려줬다. 마지막으로는 “너는 중국인이 아니어서 괜찮아"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 친구에게 이것밖에 해줄 말이 없었다. 딱히 떠오르지도 않았다. 2019년 도쿄 여행 당시 외교부로부터 받은 '일본 내 혐한 집회, 시위 장소 방문 자제 및 신변 안전 유의'라는 메시지가 생각나면서 순화한 표현으로 창피함이 몰려왔다. 비단 일본인뿐일까.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혐중 시위'에 위축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고 한국에 호기심을 품고 여행 온 외국인 눈에 '혐중 시위'는 어떻게 비쳐질까. 아찔하기만 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삼천리, ‘2025 가스안전 결의대회’ 열고 안전문화 확산 다짐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16일 경기도 오산 기술연구소에서 '2025 가스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천리와 협력회사 임직원, 고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다가오는 동절기를 앞두고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매년 10월을 '가스안전 집중강화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199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올해로 29회를 맞은 '가스안전 결의대회'는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이 다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사전관리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안전관리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안전문화상'을 수여했다. 안전문화상은 가스안전 실천에 앞장선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우수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감사고객 △우수 고객센터 △우수 협력업체 △안전문화 선도자 △우수 모니터요원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개인 및 단체가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가스안전 결의문'을 낭독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철저한 사전관리로 사고 없는 안전환경을 만들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유재권 삼천리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올해, 삼천리가 고객에게 사랑받는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도시가스 업계의 안전관리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24시간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공급권역 전반의 도시가스 배관을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매년 현장 중심의 안전 장비 개선과 자율적 혁신과제 수행을 통해 안전관리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안전혁신을 확대하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 '사고 없는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2025 국감] 허종식 “가스안전공사, 폭파된 개성사무소에 9년간 혈세 낭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사실상 폐쇄된 개성사무소를 9년 가까이 방치하며 예산을 낭비하고 행정 공백을 초래한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건물이 파손된 이후에도 사무실 전화요금을 2년 6개월간 납부했으며, 파손된 복합기와 사무 비품들을 자산관리 시스템상 '정상 운용 자산'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직전 수행한 40여 건의 가스시설 점검 수수료는 9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징수 상태이며, 정확한 미수금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2024년 3월 통일부가 개성공단지원재단을 해산하고, 공사도 관련 업무를 중단한 이후에도 공사 직제관리요령에는 여전히 경기중부지사 산하 '개성사무소'가 명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감사실은 최근 해당 부서에 대해 행정 조치 및 직제 개정 검토를 권고한 바 있으며, 허 의원은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 수준이 아닌 총체적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안일한 현실 인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라며, “공사는 즉각 전수조사를 통해 유사 사례를 점검하고, 전면적인 자산·조직 관리 시스템 쇄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영천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상생투어’ 운영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탐방·교육 병행…공동체 가치 확산 나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상생투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역할을 시민이 체험을 통해 배우는 참여형 지역공감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성·공공성·공동체 그리고 연대의 여정'을 주제로 마련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삼성조경 △㈜자연의시간 △색사람그리고공예협동조합 △㈜정현자색감 등을 방문해 기업의 운영 현황과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본다. 현장 탐방 후에는 교육장에서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익적 목적과 경제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실천 사례를 생생히 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는 시민이 사회적경제를 '정책'이 아닌 '생활 속 가치'로 인식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상생투어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와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은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29회 왕평가요제' 19일 영천강변공원서 화려한 본선 무대 왕평 선생 예술혼 기리고 신인가수 등용문 자리매김…설운도·주현미 등 초대가수 공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제29회 왕평가요제(왕평 예술혼잇기)' 본선 무대를 개최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왕평가요제는 영천 출신 문인이자 작곡가인 왕평(본명 이응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유망한 신인가수를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대표 음악축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역대 왕평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2부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경연이 진행된다. 이번 본선에는 예선 참가자 354팀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또한 가요계의 레전드인 설운도, 주현미, 박구윤, 강민 등 초대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종 수상자는 국내 작곡가와 작사가 등 6명의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총상금 1,640만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 상패가 수여된다. 왕평가요제는 해마다 수준 높은 참가자와 탄탄한 무대 구성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본선 무대에 오르는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실력을 펼치길 바라며, 이번 무대가 시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평가요제 본선 녹화분은 대구MBC를 통해 11월 1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영천소방서,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나서 보현산댐 짚와이어서 실전 같은 합동 구조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4일 보현산댐 짚와이어 현장에서 영천소방서 구조대와 함께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양 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력 강화와 현장 구조 역량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짚와이어 운행 중 장비 결함이나 고장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단의 자체 구조 장비를 활용한 초동 대응 시범 훈련에 이어, 영천소방서 구조대가 투입돼 전문 장비를 이용한 구조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짚와이어 하강 중 멈춤 상황을 실제로 재현해, 구조대원이 요구조자에게 안전하게 접근·이송하는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과 대응 절차를 함께 점검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 과정 전반을 분석하며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과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기 상황별 공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로 했다. 양병태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외부 기관과의 합동 구조훈련을 정례화하고, 훈련 결과를 토대로 구조 매뉴얼을 제작해 시설물 안전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서울 성동·마포구, 경기 분당·과천시 집값 2주간 1% 넘게 뛰어

서울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와 경기 성남 분당구, 과천시 등 인기 지역의 아파트값이 2주간 1%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10·15 대책을 내놓고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만큼, 조만간 집값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0.27%→0.54%)과 수도권(0.12%→0.25%)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0.00%)은 보합을 유지해 전국 매매가격은 2주간 누계로 0.13% 올랐다. 원래 주간 아파트 동향은 매주 발표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10월 1주 주간 동향은 미공표돼 이번에는 9월 5주 대비 2주간 누계 변동률을 공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북권은 9월 5주 0.26%에서 0.5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성동구(0.78%→1.63%) △광진구(0.65%→1.49%) △마포구(0.69%→1.29%)는 기존 상승 흐름을 이어가 2주간 1% 넘게 치솟으며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권도 집값 오름폭이 0.28%에서 0.58%로 뛰어올랐다. △송파구(0.49%→1.09%) △양천구(0.39%→1.08%) △강동구(0.49%→0.85%) 등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며 추석 연휴 전후로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소진되며 상승 거래가 발생해 집값이 오름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가 6·27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7월 1주 전주 대비 0.40%에서 0.29%로 오름폭이 줄었다. 그러나 9월 5주차에 약 세 달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10월 2주에도 유사한 상승폭을 이어간 셈이다. 경기도는 0.06%→0.15%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성남 분당구(0.97%→1.53%) △과천시(0.54%→1.16%) △광명시(0.30%→0.62%)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인천은 0.04%에서 0.03%로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서구(-0.01%→0.09%) △미추홀구(0.03%→0.05%)는 오름세였으나 △중구(0.02%→-0.03%) △연수구(-0.06%→-0.0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방은 5대 광역시는 보합이었고, 세종은 0.02%→0.07%로 올랐다. 8개 도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6%→0.13%) △전북(0.05%→0.07%) △충북(0.03%→0.00%) △경북(0.01%→0.00%) 등이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인천(0.00%)과 부산(0.00%)은 보합을 보였고, △대구(-0.04%→-0.07%) △제주(-0.05%→-0.06%) △전남(-0.05%→-0.05%) △대전(-0.04%→-0.03%)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에서 0.0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8%→0.11%) △서울(0.12%→0.17%) △지방(0.03%→0.04%) 모두 오름세였다. 한편, 정부가 토지거래허가제 지정과 대출 규제, 세제 개편 예고 등 '3중 규제'를 병행한 10.15 대책을 내놓은 만큼 전문가들은 당분간 한강 벨트를 비롯한 과열 지역의 거래가 줄고 가격도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한 달이면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이 0.1%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로컬뉴스]익산시, (주)하림 소식

익산시,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빈틈없는 안전확보 총력 16일, 안전관리위원회 열고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및 안전대책 심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가을 대표 축제인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두고 정부의 '국민안전 최우선'기조에 발맞춰 빈틈없는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16일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천만송이 국화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화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와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내 주요 동선과 부대행사의 안전성 △안전 인력 배치와 비상대응체계 구축 △밀집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방안 △화재 예방과 응급의료 대응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시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 반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축제 개최 전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자문단,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해 행사 현장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10월부터 12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2025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류 고사목 약1만5300본을 벌채·파쇄하고, 편백 등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30㏊규모의 수종전환 방제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1~4월에도 상반기 방제사업을 실시해 고사목 5530본을 처리했다. 또 미륵산과 문화재 보호구역 등 주요 산림지역의 소나무류 1만4440본에 대해 예방주사를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크기 1㎜내외의 선충이 매개곤충 안에 서식하다가, 매개곤충이 수목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수목에 침입한다.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모두 고사한다. 이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나무류의 이동도 관리하고 있다. 소나무류를 옮길 때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감염 여부 확인서 또는 생산확인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미란 익산시산림과장은 “이번 방제사업과 특별단속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피해 확산을 막고, 건강한 산림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청년시청서 '소셜 다이닝'프로그램 운영 오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3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1인 가구 청년들에게 '함께하는 식탁'을 선물한다. 익산시는 지역1인 가구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정립을 위해 청년시청에서 '소셜 다이닝'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으로 총30명을 모집한다. '소셜 다이닝'은 청년들이 함께 요리를 배우고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관계망 확장을 위해 단순한 요리 강습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지역 소속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3회에 걸쳐 운영된다. 회차별 10명 내외로 구성돼 실습 중심의 요리 강좌가 진행된다. 요리는 불고기 부리토,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 항정살 조림 등 청년들이 일상 재료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팀 활동을 통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함께 공감하며 교류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림, 소아암 어린이 치료 위해 헌혈증서 500장 기부 지난 1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전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헌혈증서 5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진행된 헌혈증 전달식에는 하림 지속경영팀장 일행이 참석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저출생·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10년 전보다 약 25% 감소한 데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림은 지난 10여 년간 임직원들이 기탁한 헌혈증서를 기반으로 '헌혈증서 정기 기부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서는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협회를 통해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아들의 치료와 수혈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올해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7년간 매년 500장의 헌혈증서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이후에도 매년 임직원들이 기증한 약 300장의 헌혈증서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헌혈증이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헌혈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10월 한 달간 ‘시민화합대축전’...도심 곳곳 축제 분위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시민화합대축전'이 반환점을 돌며 도심 곳곳이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민화합대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화합대축전은 지난 2일 시민화합가요제를 시작으로, 시민의 날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특히 지난 3~5일 열린 마한문화대전과 KBS전국투어콘서트는 궂은 날씨에도 2만3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익산의 문화 저력을 보여줬다. 시는 시민화합대축전 기간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은 10월 한 달간 충전 한도를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충전 인센티브율을 13%로 조정했다. 또 익산 전역 13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지점별로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9%에서 최대50%까지 할인 판매하며 가정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있다. 시민화합대축전은 10월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와 이벤트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매주 금요일 모현공원, 유천생태공원, 중앙체육공원 등에서는 익산시립예술단의 상설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또 오는 18~19일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FCI국제 도그쇼'가 모현공원에서 진행된다. 21일에는 김미경 강사가'가족사랑 대화법'을 주제로 시민 강연을 펼치며, 백제왕궁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23일부터는 마동공원 익산생활문화센터(수림재)에서 민간기록물 수집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이 직접 수집한 생활문화 자료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시민화합대축전의 피날레는 오는 24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장식한다.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난 국화꽃이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민화합대축전의 대단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광명시-동두천시-부천시-시흥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5.1%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10월14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광명시 민생쿠폰 지급률은 95.1%로 나타났다. 이는 지급 대상 24만7593명 중 23만5361명이 지급 받은 수치다. 또한 민생쿠폰의 지역화폐 지급률은 55.45%로, 경기도 평균인 23.29%보다 2배 이상 높아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2차에도 경기도 1위를 기록한 데는 시민의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압도적인 지역화폐 지급률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성과"라고 평가했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유지해 지역화폐의 관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해 왔다. 지난달부터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100만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를 받아 총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결제금액(인센티브, 정책수당 제외)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시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관내 소비 선순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광명시 자체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광명사랑화폐를 확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지원 정책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평가 결과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하며 추가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역 교육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교육부가 추진 중인 정책으로, 작년 2월과 7월 두 차례 지정을 통해 전국 56개 시범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2024년 2월 1차 선정에서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교육환경 개선과 혁신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평가는 교육부가 전국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사업 추진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동두천시는 △우수한 다문화교육 모델 구축 △거점 돌봄정책 추진 △지역 협력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특히 관리지역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가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두천시는 이번 선도지역 승격과 추가 사업비 확보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로 발전 도모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따라 부천시는 16일 시민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의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주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11월까지도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올해 3월27일 일본뇌염 주요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후 매개 모기 밀도 증가에 따라 8월1일에는 일본뇌염 경보로 상향됐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전파되며,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을 보인다. 드물게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련, 혼수, 마비 등 중증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책으로는 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방충망 정비 등이 권장된다. 일본뇌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12세 이하 아동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특히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정해진 시기에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며, 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은 빠른시일 내 접종 완료가 좋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16일 “최근 매개 모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10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 일정을 지켜 감염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뇌염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방보조금사업으로 '2025년 제33회 연성문화제'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주관은 시흥문화원이 맡는다. 연성문화제는 '연(蓮)'과 '전통'을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흥시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시민에게 풍성한 체험활동과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연성의 날로, 시흥전통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단하전통예술원-해금-가야금-또바기 등)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을 시작으로 개막 특별공연(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 '무브먼트 in 시흥')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문화의 날'로 시민문화한마당(연화무용단-아리랑무용단-국악풍류사랑-핫삐밴드 등)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선 전통문화 체험과 전시, 먹거리 부스 등 10여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양일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마련된다. 또한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선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우리시대 장인전'이 열려 지역 장인들(임선빈 북 메우기 장인-오평숙 옻칠 공예 장인-김이랑 짚풀공예 장인)의 작품을 전시하며, 19일에는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소소한 공원 버스킹'이 열려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를 즐기며 지역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연성문화제 관련 공연과 프로그램 등 세부 일정은 시흥시 누리집 및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시흥문화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교육부가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5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과 평가에서 경기도 내 최고 수준 성적을 받아 최대 10억원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성과지표 100% 달성은 물론 특구 운영체계 구축과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Far Free Car)'가 높게 평가됐다. '파프리카'는 학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권을 보장하면서 맞춤형 노선 운영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현재 의정부시- 광주시 등 인근 도시로 확산돼 통학 환경 개선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학교에서 운영되는 공유학교에서 진행한 주말 독후 활동 교육과, 보광사-자운서원 등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교육, 파주시 자매도시를 방문하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등 1000여명 학생이 참여하는 100여개 강좌를 운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동 돌봄시설 확충, 늘봄학교 지원 체계 강화 등 파주시와 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교육 현장 실질적 변화를 이끈 점 또한 학생-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혁신 모범 사례로 인정됐다. 파주시는 지난 1년간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대한 평과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이 키운 인재, 인재가 키우는 파주'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특구 2년차를 맞이해 △과대-과소학교 특색교육 지원 △중학교 창의 체험활동 지원 △고교 창업체험교육 지원 등을 확대했다. 파주시는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읍면 소재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수련관과 진행한 커피전문가(바리스타), 클라이밍, 제과-제빵, 만화(웹툰) 제작 등 창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를 '파주형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센터에서 자체 제작-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6일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시도한 파주형 모델이 교육혁신을 이끌며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 2년차를 맞이한 만큼 더욱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도시 파주'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5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파주문화재단이 걸어온 1년간 여정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년 11월 출범한 파주문화재단은 '시민 중심 문화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1년간 파주시민 삶과 가까운 곳에서 공연-전시 지원,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생활문화활동 지원, 문화예술교육, 지역축제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문화 저변을 확대했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한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 최정원-이건명-박소연이 출연해 'All That Jazz', '황금별', '대성당들의 시대' 등 국내외 명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관객은 화려한 라이브 무대와 함께 깊이 있는 감정선, 감동적인 하모니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지난 1년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가 일상이 되고 시민 모두가 예술 주체로 함께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주시의회,수성구,대구가톨릭대, 대구대,대구도시개발공사, iM뱅크 소식

◇경주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개회… 31건 안건 심사 돌입 김소현·한순희·정성룡 의원 5분 자유발언… 교통안전 조례 개정안도 상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본회의 개회에 앞서 김소현 의원은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한순희 의원은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 강화',정성룡 의원은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 재선충병 실태조사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93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경주개 동경이 관리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등이 순서대로 처리됐다. 이어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휴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10건, 동의안 12건, 보고 9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심사·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최영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협 의장은 개회사에서“APEC 2025 KOREA 준비에 헌신해 온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경주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준비와 친절한 응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93회 임시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며, 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경주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조례와 주요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특별 강연 조선미 교수 초청… 영유아 부모 300명 대상 양육 공감 교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영유아 양육 가정을 위한 특별 부모 교육을 열었다. 이번 강연에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부교수가 초청돼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과 수성구가 공동 주최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 내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됐다. 앞서 9월에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대표 임영주 박사가 초청돼, 부모-자녀 간 소통법과 자존감을 높이는 훈육·칭찬법 등 실생활 중심의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방송으로만 보던 전문가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과 부모로서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이번 부모 교육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부모 교육 △양육 상담 △보육교직원 교육 △놀이체험실 제공 등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산다!' 간식 이벤트로 시험 응원 성한기 총장 직접 배부…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15일, 교내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총장이 산다! 시험 기간 간식 배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캠퍼스 소통 프로그램으로,총장을 비롯한 교수·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간식을 나누며 정이 넘치는 학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교는 이날 쌀쿠키, 쌀마들렌, 자몽블랙티 등 400세트의 간식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농협 경산시지부도 동참해 쌀 크로켓과 쌀 곰보빵을 함께 나누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성한기 총장은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간식을 전달,“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간식을 받은 학생들은 “시험 기간에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응원이었다"며“학교가 우리를 위해 이렇게 챙겨주는 게 감사하고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 현장에는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학생들로 활기가 넘쳤고, 교수와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을 응원했다. ◇대구대, 교직원 기부로 '0원 아침밥' 행사 진행 1% 나눔기금으로 학생 2,500명에 무료 아침 제공… “A+를 부르는 아침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교직원들의 따뜻한 기부로 조성된 '1% 나눔기금'을 활용해 16일부터 22일까지(주말 제외) 5일간 '0원 아침밥'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지원하고, 교직원 기부금이 학생 복지로 환원되는 선순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평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여기에 교직원 '1% 나눔기금'을 더해 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0원 아침밥'으로 발전시켰다. '뇌를 깨우는 아침밥! A+를 부르는 아침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루 500인분씩, 5일간 총 2,500명의 학생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오전,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1층 학생식당에는 일찍부터 아침밥을 먹기 위한 학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대학 보직자, '1% 나눔기금' 기부자 중 한 명인 김윤희 식품영양학과 교수, 학생자치기구 대표 등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에 나섰다. 학생들은 무료로 제공된 따뜻한 식사와 간식으로 시험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활력을 되찾았다. 박순진 총장은“교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1% 나눔기금이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복지 혜택 확대에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대학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인동촌 청아람 더 영에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 임대주택 옥상에 뜬 '공유 햇빛'…시민과 공공이 함께 만든 에너지 상생 모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5일 대구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 단지에서 임대주택 유휴 공간을 활용한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조성한 대구 첫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 지역 맞춤형 재생에너지 보급의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대구시 에너지산업과,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형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는 인동촌 청아람 더 영 단지 옥상에 31.36㎾ 규모로 설치됐다.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온실가스 17.5톤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6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한국에너지공단,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업해 추진한 첫 번째 태양광 발전소다. 공사는 지난 5월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사)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거점으로 전환하고, 수익을 입주민에게 환원하는 '상생형 에너지 복지 모델'을 구축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판매 수익금은 조합원 배당(약 4.5%)과 입주민 관리비 절감에 활용된다. 입주민들은 세대당 월 8천원 이상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임대주택의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거점으로 바꿔 그 수익이 입주민 관리비 절감과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탄소중립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연내 2·3호기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민간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대구형 재생에너지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iM뱅크,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흐름 짚은 '제3회 iM 재테크 포럼' 개최 오태민 교수 초청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의 토큰화' 특강…지역 CEO·고객 등 160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6일 호텔수성에서 '제3회 iM 재테크(財-Tech) 포럼'을 열고,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야 전문가인 오태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기업 CEO, 임직원, 일반 고객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 교수는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의 토큰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디지털 금융 환경이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기술이 금융시장 구조와 자산관리 패러다임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이 집중 조명됐다. 강연에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동향, 토큰화 기술을 활용한 자산 운용 방식,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 규제 및 제도 정비 방향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토큰화 금융상품의 확산이 금융 생태계 전반에 가져올 구조적 변화와 투자자 관점의 시사점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iM뱅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한 강연을 넘어 참가자들과 심층적 질의응답 및 시장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은행 측은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가 공유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iM 재테크 포럼이 고객들에게 시장 변화를 읽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실질적 인사이트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테마를 다루는 포럼을 지속 운영해 고객의 자산 증대와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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