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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파운드리, 700억 쓰고 또 500억 조달…‘유동성 땜질’에 개미 손짓 [장하은의 유증 리포트]

엣지파운드리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최근 3년간 7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지만 본업 적자와 현금 유출은 이어졌다. 반복된 자금 조달이 본업 경쟁력 확보보다 유동성 대응에 쓰였다고 분석이 나온다. 이번 증자가 조달 리스크를 일반투자자에게 옮기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번에는 자금을 댈 주체도 달라졌다. 과거 조달은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과 전환사채(CB) 발행이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불특정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증권사가 미청약 물량을 떠안지 않는 모집주선 방식인 만큼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실제 조달액도 달라진다. 여기에 주가 하락으로 당초 계획한 자금을 모두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졌다. 회사는 최근 정정 증권신고서에서 발행가가 액면가 수준까지 낮아질 경우 모집액이 약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상황까지 제시했다. 이마저 청약률 100%를 가정한 금액이다. 반복된 외부 자금조달과 부진한 현금창출력을 감수하고 일반투자자가 다시 회사에 돈을 댈 유인이 있는지가 이번 증자의 관건으로 꼽힌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엣지파운드리는 보통주 1100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4615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모집총액은 507억6500만원이다. 최종 발행가는 오는 10일 확정되며 청약은 15~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엣지파운드리는 최근 3년간 CB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7차례, 약 701억원을 조달했다. 2024년 3월과 12월에는 현재 최대주주인 에이아이코어비즈를 대상으로 각각 약 161억원과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최근 3년간 CB도 네 차례 발행했다. 외부에서 적지 않은 자금을 끌어왔지만 본업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엣지파운드리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3년 약 370억원, 2024년 373억원에서 지난해 364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줄었다. 영업손실은 2023년 약 48억원, 2024년 51억원에서 지난해 155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약 1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한화인텔리전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약 239억원의 지분 재측정이익 영향이 컸다. 본업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보기는 어려운 이유다. 현금흐름은 더 뚜렷하다.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33억원, 2024년 31억원, 지난해 125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121억원의 현금이 영업활동에서 빠져나갔다. 반면 유상증자와 CB 등을 통한 외부 자금조달이 집중됐던 2024년 재무활동현금흐름은 394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외부 조달이 일시적인 성장투자 재원이라기보다 부족한 자체 현금창출력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회사 역시 증권신고서에서 영업손실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증권 발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의 위험을 알렸다. 투자은행(IB) 한 전문가는 “3년간 7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하고도 영업손실과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 회사의 자금조달이 본업 경쟁력 강화가 아니라 만기 도래 부채의 상환과 유동성 땜질에 소진되어 왔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일반공모 방식으로 500억원을 추가 조달하는 것은, 조달의 실패 비용을 불특정 다수의 신규 투자자에게 넘기는 구조로 볼 수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달금액의 규모보다 이번에도 조달자금이 실질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구체적 근거가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거 없이 반복되는 자금조달은 회사의 존속 자체가 외부 자금조달에 의존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읽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31일 엣지파운드리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중요사항의 누락이나 불분명한 기재 등으로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엣지파운드리는 지난달 27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신사업 진행 ▲지배 안정성 ▲타법인증권 투자 ▲특수관계자 거래 ▲자금 사용목적 등에 관한 위험을 보완했다. 매출·수익성, 재무안정성, 현금흐름 등에 관한 내용을 대거 추가했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 이후 보완된 내용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특수관계자 거래다. 자체 현금창출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관계사에 빌려준 자금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특히 자회사 티더블유인베스트먼트에 대한 대여금은 2024년 말 5억4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78억7000만원으로 약 14.5배 급증했다. 또 다른 관계사 대흥이공이센트럴 유한회사에 대한 대여금도 같은 기간 약 32억6000만원에서 65억원으로 늘었다. 대흥이공이센트럴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특수관계자 거래 자체를 문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사업상 필요성이 있고 적절한 거래 조건과 회수 가능성이 뒷받침된다면 정상적인 경영활동일 수 있다. 문제는 엣지파운드리가 본업에서 현금을 만들어내지 못해 외부 자금조달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관계사로 흘러간 자금은 늘었다는 점이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관계사 대여의 필요성과 자금 회수 가능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IB 전문가는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을 끌어오면서 동시에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관계사에 65억원을 대여했다면, 이는 사실상 일반주주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회수 가능성이 희박한 특수관계자에게 이전되는 구조"라며 “완전자본잠식 기업에 대한 대여는 회계적으로도 대손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실질적으로는 대여가 아니라 지원에 가깝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런 자금 흐름이 반복된다면 이는 개별 거래의 문제가 아니라 이사회의 견제 기능과 특수관계자 거래 심사 절차 자체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배구조상의 근본적 문제로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투자자는 신규 자금이 회사 본업이 아니라 그룹 내부 자금순환에 쓰일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조달하는 자금이 계획대로 집행될지도 살펴볼 부분이다. 유상증자에서는 조달 규모뿐 아니라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실제 집행 여부도 중요하다. 투자자는 회사가 제시한 자금 사용 계획을 바탕으로 증자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조달 이후 자금이 당초 목적대로 쓰이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엣지파운드리의 자금 집행 계획을 더욱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의 용처를 변경한 전례가 있어서다. 엣지파운드리는 2024년 3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61억원을 조달하면서 전액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회사는 한화인텔리전스 지분 취득에 30억원, 휴림로봇 지분 취득에 80억1000만원을 사용했다. 하지만 나머지 50억9000만원은 당초 계획과 달리 채무상환에 40억원, 운영자금에 10억9000만원을 투입했다. 회사는 투자 적합성을 충족하는 대상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기존 차입금의 상환 시기가 도래해 자금 용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로 마련할 자금의 주요 용도는 신사업 시설투자다. 회사는 적외선 열영상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볼로미터 생산설비 등에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올해 상반기 적외선 열영상 카메라 매출은 1억7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0.96%에 그친다. 회사는 이번 정정신고서에 기존 '신사업 진행에 따른 위험'을 보완하고 '신사업 시장 내 경쟁심화 위험'을 새로 추가했다. 엣지파운드리는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재무회계팀과 최고재무의사결정권자가 자금 입출입을 관리하고, 최고경영자의 확인·검토·승인을 거쳐 조달자금을 당초 제시한 목적에 맞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IB 전문가는 “유상증자 자금은 청약 당시 공시된 사용목적을 전제로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그 용도가 사후에 달라졌다면 이는 단순한 집행상의 유연성이 아니라 투자설명서에 대한 신뢰 문제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더구나 이번에는 기관이 아닌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만큼, 정보 비대칭이 더 큰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용도 이탈이 재현될 경우 피해가 더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은 반복된 자금 조달과 관계사 대여금 배경 등을 질의하기 위해 엣지파운드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회사는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전채 5배 확대’ 내년 말 종료…재무 대란 막으려면 법 연장·요금 인상 시급

한국전력공사 채권(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5배로 확대했던 법령의 일몰 시한이 내년 말로 다가오면서 한전의 재무 건전성 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부가 내년 한전에 5000억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지만, 연간 이자 비용만 2조원을 웃돌고 있어 출자만으로는 건전성을 회복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전기요금 현실화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한다. 2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전채 발행 한도를 한전의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5배로 확대한 한국전력공사법 제16조 제3항이 내년 말 일몰된다. 경영 위기 해소 등을 위해 긴급한 경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한도를 6배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 제16조 제2항의 단서 조항 역시 내년 말 효력이 다한다. 당초 한전채 발행 한도는 자본금과 적립금 합산액의 2배로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반면 국내 전기요금은 동결되면서 현금 유출이 심화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채권 발행 한도를 5~6배로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을 바탕으로 한전채는 2022년 37조 2000억원, 2023년 14조 4000억원, 2024년 15조 1000억원, 2025년 17조 8000억원, 2026년 상반기 8조 원이 발행되어 누적 발행액은 총 71조 5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한전법상 한도(121조 3000억원) 기준 남아있는 추가 발행 여력은 49조 8000억원이다. 문제는 일몰 시한이 1년 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한전의 재무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별도 기준 올해 상반기 말 한전의 총부채는 118조 원에 달하며, 상반기에만 이자 비용으로 1조 2000억원을 지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2조 1228억원)의 절반가량을 이자로 내보낸 셈이다. 반면 현금성 자산은 2913억원에 불과하다. 이 같은 한전의 재무 위기와 한전채 일몰 이슈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2026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전채 발행 한도 확대 조치가 일몰될 경우 전력 시장 전반에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는 “한전이 한도 일몰로 전력구매대금을 적기에 지급하지 못할 경우 전력 생태계는 물론 금융·자금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용도가 높은 한전채가 다량 발행되면 자금이 한전채로 쏠려 일반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방해하는 '구축(驅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시했다. 구축 효과란 정부나 공공기관이 자금 조달을 위해 민간 금융시장에서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대출을 늘림에 따라 민간 기업이 쓸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지거나 금리가 올라 기업의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을 말한다. 감독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한전에 5000억원을 추가 출자할 계획으로, 한전은 이를 통해 일정부분 자금 숨통을 트이고 채권 발행 한도도 2조 5000억원가량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채권 발행 증가에 따른 이자 부담도 함께 커지는 만큼,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전은 반도체·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송배전망 확충을 맡고 있다. 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 및 1차 배전망 계획에 따른 투자 추정액만 100조원 규모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40년 최대 전력 수요(165.0GW) 대응과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236GW) 달성을 위해서도 송배전망 투자는 필수적이다. 결국 에너지 업계는 전기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전의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은 올해 3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산업용 요금은 6개 분기 연속 동결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가스요금은 올해 1월 GJ당 1만 6323원에서 9월 2만 4806원으로 52.0% 급등했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산업용 전기료를 지역별로 최대 18원 인하하는 '지역 요금제 설계안'을 공개하면서 요금 인상 동력은 더욱 약화된 상태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정부 출자만으로는 한전의 대규모 현금 부족을 메우기 어렵다"며 “적정 원가를 반영한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무 구조 악화의 고리를 끊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이란과 합의? 신경 안 쓴다”…트럼프 으름장에 글로벌 금융시장 ‘공포’ [머니+]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흔들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자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주식과 채권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2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날 2% 가까이 하락해 일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9% 내린 6562.7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 내린 6625.4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 막판에 6558.30(-4.06%)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한 채 이날 거래를 마쳤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모두 4%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와 대만 가권지수 역시 1~2%대 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 전반이 위축됐다. 아시아 증시 약세 여파로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MSCI 전세계지수(ACWI)도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또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국채금리가 빠르게 치솟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이란을 상대로 군사행동보다 경제적 압박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지만, 양측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24일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끊겠다며 2차 제재를 강화한 '경제적 왕따 작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투입하기 위한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이유로 미군은 7월 말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란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 2곳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했다. 미군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틀 만에 다시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일련의 공습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공습에 대해 “현재 기뢰가 없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추가하려는 이란의 실패한 시도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된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8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패한 국가인 이란이 이번 정당한 공격에 보복한다면 훨씬 더 강력하고 높은 수준의 공격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며 “그 공격이 끝나면 이란 이슬람공화국에는 거의 흔적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새로운 게시물을 통해 “나는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자신들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는 합의문에 서명하든 말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지금 우리의 상황이 훨씬 마음에 든다"고 주장했다. 이란도 불과 몇 시간 만에 보복에 나섰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란군이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이른바 '결정적 작전'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공격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도 다시 치솟고 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2일 장중 배럴당 96.50달러까지 오르며 다시 100달러선을 향하고 있다. 디젤 가격은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4.81%까지 치솟아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호주 중앙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 넘게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유럽에서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가마자산운용의 라지브 드 멜로 글로벌 매크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글로벌 채권금리는 이미 상승하고 있었고 미국과 이란 간 공격 재개와 이에 따른 유가 상승이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높은 채권 금리는 아시아 증시에 분명한 역풍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에 민감한 장기 성장주인 기술주가 가장 큰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 ‘우리 동네 新미술’ 전시 개최

한양대학교 미술영재교육원이 '뉴 아트 온 더 블록: 우리 동네 新미술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양대가 운영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작품을 지역의 일상 공간에 선보이는 자리다. 한양대는 '2026 서울시 미술영재 지원사업 HEAD Start', '2026 서울시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 Jump aHEAD', '2026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대학연계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여름방학 집중 수업을 통해 '우리 동네 아트 메이커스'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장애 청소년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김선아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실제 전시 공간에서 선보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학생들에게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작의 의미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카페 나인블럭 별내DT점과 고기동점에서 열린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똑똑한여행] 파라다이스시티, 노랑풍선, 메이필드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 파라다이스시티, SSG닷컴 '쓱라이브'서 프리미엄 호캉스 상품 선봬 파라다이스시티가 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SSG닷컴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달 4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투숙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패키지 3종과 아트파라디소 패키지 1종을 선보인다. 객실 투숙과 함께 럭셔리 힐링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올데이 다이닝 '온더플레이트' 조식, 리조트머니 등 파라다이스시티의 대표 복합리조트 콘텐츠를 가득 담았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패키지 3종은 총 10만 원 상당의 사우나 성인 2인 이용 혜택을 비롯해 실내외 수영장 무제한 이용, 피트니스, 키즈존, 플레이랩, 객실 미니바 1회, 어린이 2인 무료 추가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20% 할인 등 다양한 부대시설 혜택도 마련했다. 라이브 방송 중 객실 상품을 구매하면 1박 2만원, 2박 4만원의 즉시 할인과 SSG 5% 청구 할인(최대 10만 원)이 적용되는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방송 상품은 종료 후 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SSG닷컴 여행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이번 쓱라이브 방송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객실과 조식, 스파, 테마파크 등 파라다이스시티의 주요 복합리조트 콘텐츠를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4성 등급과 라 리스트 세계 1000대 호텔 선정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호텔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파라다이스시티와 아트파라디소의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이번 기회를 통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랑풍선, 창립 25주년 기념식·고객 초청행사 개최 노랑풍선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우수고객을 초청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2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노랑풍선은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여행시장에서 '직판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유통 방식을 선보이고 이를 시장에 정착시키며 여행업계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행사와 고객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행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노랑풍선은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임직원 및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고재경 회장, 최명일 회장,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팀장급 이상 임직원과 수상자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우수사원과 협력업체 포상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및 파트너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25년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고재경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랑풍선이 걸어온 25년은 우리나라 여행산업이 빠르게 변화해 온 역사와도 맞닿아 있다"며 “노랑풍선은 여행사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직판여행을 통해 여행상품 유통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고, 이를 하나의 시장으로 정착시키며 여행산업의 변화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행산업은 고객의 여행 방식과 소비 형태,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노랑풍선이 지난 25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명일 회장은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노랑풍선이 한결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회사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비롯되는 만큼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노랑풍선의 우수고객을 초청한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고객 초청행사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노랑풍선과 함께해 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 빈도, 재구매 이력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최상위 고객층 가운데 30여명의 우수고객이 참석해 창립 25주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노랑풍선과의 소중한 인연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국 대표는 “노랑풍선의 25년은 고객의 선택과 신뢰가 있었기에 이어질 수 있었다"며 “특히 오랜 시간 노랑풍선을 이용해 주신 고객 한 분 한 분이 오늘의 노랑풍선을 만들어 주신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전했다. ◇ 메이필드호텔 서울 '제24회 디오니소스 와인페어' 개최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야외 정원 벨타워가든에서 프랑스의 미식과 예술을 와인과 함께 즐기는 '제24회 디오니소스 와인페어(Dionysos Wine Fair)'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는 와인과 미식을 넘어 매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안하며 메이필드호텔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와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Falling in Wine with French Romance'를 테마로 프랑스 특유의 낭만적인 정취를 와인과 미식, 음악, 예술을 통해 다채롭게 풀어낸다. 가을 석양 아래 펼쳐지는 와인 시음부터 프렌치 스타일의 요리,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며 오감으로 프랑스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제24회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는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의 '봉주르, 장자크 상페: 세상을 그리는 시선'과 협업해 미식 중심의 와인 축제를 예술 경험으로 확장한다. 일상 속 소소한 순간과 인간 군상을 위트와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프랑스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장자크 상페의 작품 세계를 통해 이번 행사의 '프렌치 로맨스' 콘셉트를 한층 풍성하게 구현했다. 행사에는 금양 인터내셔날, 롯데와인, 올빈와인, 비노에이치, 장성글로벌, 와이브라더스, PNS, 비나로마 등 총 16개 와인업체가 참여한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벨타워가든 곳곳에 마련된 부스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각 업체가 엄선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장자크 상페 전시와 연계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테이블 티켓 구매 고객에게 전시 입장권을 1인 1매 증정한다. 총 500매 한정으로 선착순 제공하며, 전시는 오는 11월1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선우 메이필드호텔 마케팅 총괄은 “제24회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는 프랑스의 낭만을 주제로 와인과 미식에 음악과 예술을 더해 한층 풍성한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선선한 가을밤 벨타워가든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 프랑스의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제철 미식 담은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 출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가 가을 대표 제철 식재료의 풍미를 가득 담아낸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Autumn Afternoon Tea Set)를 출시했다. 노보텔 앰배서더에 따르면 호텔 20층에 위치한 고메 바 & 다이닝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서울 도심의 파노라마 뷰와 함께 가을철 대표 식재료인 밤, 홍시, 배, 무화과, 카라멜 등을 활용한 감각적인 스위트 디저트와 세이버리 메뉴를 제공한다. 기본 구성으로는 △화이트 몽블랑 △스파이스 페어 파블로바 △얼그레이 큐브 △카라멜 넛 타르트 △카페 누아제트 에끌레어 △홍시 베린느 △오렌지 무화과 스콘 △프로슈토 & 무화과 브루스게타 △불고기 쿠스쿠스 유부가 제공돼 한층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가을 시즌에는 커피 라인업을 강화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커피(Bonanza Coffee Roasters)의 원두를 도입해, 디저트의 달콤함과 깊고 풍부한 커피의 향이 이루는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음료는 보난자커피 원두를 사용한 커피류 및 티 외에도 시즌 스페셜 음료인 벨리니, 피치 크러쉬 중 선택 가능하다. 디저트와 함께 식사를 겸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2인 구성의 '딜라이트 세트'도 운영한다. 딜라이트 세트에는 기본 메뉴에 크로케타스 브런치와 프리미엄 샐러드 1종(홈메이드 베이컨 시저 샐러드, 해산물 샐러드, 스테이크 샐러드 중 선택)이 추가 제공된다. 단품 주문 대비 실속 있는 가격으로 가벼운 식사와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의 가격은 싱글(1인) 기준 7만원, 2인 구성의 딜라이트 세트는 13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박규빈의 재무 아나토미] “3200억 투자에도 무차입”…‘6조 수주’ 한화엔진, 통합 솔루션 기업 도약

한화엔진이 3200억 원 규모의 투자 지출에도 6조 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와 8600억 원 규모의 계약부채 유입에 힘입어 무차입 기조를 유지하며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대형 선박 내연기관 중심에서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친환경 기자재, 전기·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및 육상 비상 발전용 엔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한화엔진의 재무상태표 상 무형자산 및 영업권은 3647억548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말 96억1776만 원 대비 3551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사업 결합으로 인식된 영업권은 2627억5446만 원이다. 한화엔진은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민수 선박용 ESS 사업을 155억 원에 양수 완료했다. 이어 4월에는 노르웨이 전기·전력 자동화 시스템 기업 SEAM AS 지분 100% 인수를 마무리하여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SEAM AS 인수에 투입된 현금은 3064억8007만 원이다. 대규모 투자 자금 지출에도 재무 지표는 안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 수시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엔진의 올해 6월 말 별도 기준 총차입금은 199억 원이고 현금·장단기 금융 상품은 2124억 원이다. 현금성 자산을 차감한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925억 원으로 무차입(순현금) 상태를 유지 중이다. 차입금의존도는 1.0%다. 한국신용평가는 해당 재무 지표와 실적 개선세를 근거로 8월 31일 한화엔진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유 순현금 규모와 제고된 이익창출력을 고려할 때 확대된 투자 부담을 통제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재무안정성의 기반은 본업의 수익성 향상과 선수금 유입에 따른 영업활동 현금흐름이다. 한화엔진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74억5932만 원, 영업이익은 892억8965만 원으로 1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5조9789억 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액(1.37조 원)의 4.3배 규모다. 단가가 높은 친환경 이중 연료(DF) 엔진 비중 확대와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완화 효과가 영업이익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무상태표 상 유동 및 비유동 계약부채의 합계는 당반기 말 8650억8531만 원으로 2025년 말 대비 2166억 원 가량 증가했다. 엔진 건조 전 고객사로부터 수령하는 선수금이 유입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연결 현금 흐름표 상 영업 활동 현금 흐름은 2228억 4825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현금 흐름이 대규모 M&A 자금을 외부 차입 없이 충당하는 운전 자본으로 활용됐다. 계열사 간 수주를 통한 물량 확보도 재무 안정성에 기여한다. 한화엔진은 지난달 28일 한화오션과 1289억 3658만 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5년 연결 매출액 대비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0월 8일까지며, 대금 지급 조건은 선수금 20%, 잔금 80%다. 그룹 내 조선 계열사 물량을 장기적으로 확보해 사업 가시성을 높였고 20%의 선수금 수령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추가로 확충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핵심 전략이 실적과 연계되며 구체화되고 있다. 2025년 2월 팬오션과 공급 엔진 27대에 대해 5년간 196억 원 규모의 장기 유지 보수 계약(LTSA)을 체결하며 신조 엔진 판매 이후의 유지보수 및 부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변 압축비(VCR) 기술을 적용해 메탄 슬립을 기존 대비 30~50% 저감하는 LNG 이중 연료 엔진을 생산해 회사 자료 기준 약 70대(7000억 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93K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AFSS)에 대해서도 한국선급(KR)의 개념 승인(AIP)을 획득하며 엔진 외 친환경 기자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앞서 완료한 SEAM AS 인수와 ESS 사업 양수를 통해서는 선박용 배터리·모터·제어 SW를 통합하는 전기추진 시스템 통합(EPS SI) 사업에 진입하며 기존 대형 상선 내연기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중소형 선박 전기·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으로 다각화했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당사와 SEAM은 선박 엔진과 EPS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해 왔고 조선소·선주 고객을 중심으로 접점과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양한 추진 포트폴리오를 갖춤에 따라 고객 요청에 맞춘 추진·발전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사업목적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제조 및 매매'를 추가했다. 사업 영역의 확장은 해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지난달 창원 본사 내에 중속 엔진 전용 공장을 완공하고 관련 제품 생산을 재개했다. 이는 데이터 센터 건립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시장 등 육상 비상 발전용 엔진 시장 진입을 포함한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당사는 오랜 기간 엔진 제작과 품질 관리 역량을 쌓아온 만큼 한화그룹 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엔진은 확보된 대규모 수주 잔고와 무차입 재무 구조, 상향된 신용 등급을 바탕으로 통합 추진 솔루션·육상 발전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청호나이스, 한국웰니스지수 정수기 부문 1위…통산 12회 수상

청호나이스가 정수기 분야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호나이스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웰니스지수(KS-WCI)' 정수기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호나이스는 해당 부문에서 통산 12번째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웰니스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웰니스 만족도 측정 모델이다. 소비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며 건강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각 산업군별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청호나이스는 1993년 설립 이후 정수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얼음정수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해 왔다는 게 업체 츠 설명이다. 2003년 세계 최초 얼음정수기를 선보인 데 이어 2011년에는 세계 최초 초소형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며 관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올해는 공간 효율성과 제빙 성능을 강화한 'The M'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The M'은 가로 19.5cm, 깊이 43cm의 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탈 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정수기 외 제습기 분야에서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제습기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내 습도 관리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청호나이스 제습기 '에어드로우'는 27°C, 습도 60% 기준 일 최대 제습량 15.5L의 제습 성능을 갖췄다. 물탱크 용량은 3.8L로 물을 자주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드레스룸, 세탁실, 침실 등 습기 관리가 필요한 실내 공간에서 장시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청호나이스 측 설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추석 앞두고 車 혜택 쏟아진다”…보증 연장부터 무료 충전까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업계가 9월 고객을 위한 각종 혜택을 내놨다. 2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9월 출고 차량의 보증기간을 늘린다고 밝혔다. 2026년식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 차종이 대상이다. 엔진 주요 부품과 변속기·동력전달계, 전자제어장치 등 핵심 파워트레인 보증이 기존 5년 또는 10만㎞에서 7년 또는 14만㎞로 연장된다. XC60 T8과 V60 크로스컨트리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도 적용한다. 르노코리아도 9월 신차 출고 고객의 보증 혜택을 확대한다.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출고 개인·개인사업자는 보증기간을 최대 7년 또는 14만㎞까지 늘릴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유류비 지원이나 보증연장·엔진오일 교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필랑트에는 최대 150만원의 유류비 지원이 적용된다. 아르카나 1.6 GTe 구매 고객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유류비 20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구매 고객의 충전비 부담을 덜어준다. 9~10월 GV60, GV60 마그마,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을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는 11월 30일까지 전국 E-pit과 현대엔지니어링 충전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급속·완속 충전 모두 혜택에 포함되며, 적용 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E-pit 앱에 차량을 등록한 뒤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추석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19일까지 렉서스·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타이어 상태를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12V 배터리, 냉각수, 에어컨 필터,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등 주요 품목의 부품과 공임에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렉서스 PMS와 토요타 SMS 패키지 구매 때는 최대 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공식 서비스센터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풀 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타이어와 브레이크, 차일드락 등을 살펴보는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유상수리 부품 구매 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해당 부품을 20% 할인한다. 실내 탈취·공기질 케어와 정품 사은품도 마련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수소차 경쟁력 키우는 국회…현대차 남양연구소서 해법 찾나

국회수소경제포럼이 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찾아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 중인 수소 기술과 산업 현황을 살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이종배·정태호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날 남양연구소 방문에는 조배숙·안호영·김주영·박형수·김소희 의원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과 관련 임원들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관련 기술과 제품을 둘러봤다.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해 수전해 기기, 수소충전소, 배터리 시스템 등 수소를 생산하고 운송·저장한 뒤 실제 활용하는 과정과 연결되는 기술들이 소개됐다.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현황도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약 30년간 수소 기술을 개발하면서 연료전지의 가격과 크기를 낮추는 동시에 출력과 내구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쌓아온 실제 운행 데이터에도 주목했다. 수소차 누적 운행 데이터는 23억㎞에 이른다. 참석 의원들은 이를 수소차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하고 추가적인 산업 지원책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산업이 다시 성장하려면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수소 승용·상용차와 철도차량 등 모빌리티 분야와 수전해 산업의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사업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에너지·AI·데이터센터·로보틱스를 결합한 '새만금 AI 밸리'를 민관 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국내 실증사업에서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수소 생산·공급·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 패키지'의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경제의 성패는 기술과 산업 역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같은 방향을 향해 협력할 때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 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국가 경쟁력 강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도 제도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수소사업법과 수소도시법 제정을 추진하고 관련 예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종배 의원은 “지금 우리 수소 산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수소가 갈 길이 멀지만, 여기서 멈칫한다면 수소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오는 11월2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 기업박람회(GM TECH EXPO 2026)'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기업과 시민,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가 만나 새로운 성장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업은 기술과 제품을 알리며 판로와 투자-협력 기회를 넓히고, 시민은 다양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기업과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판로-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벤처투자회사(VC)-창업기획자(AC)와 함께하는 1대1 투자자 현장 컨설팅을 비롯해 기업-제품 인터뷰 영상 제작, 자금-노무-세무 등 기업경영 상담,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1대1 마케팅 컨설팅 등이 운영된다. 그룹·스탬프 투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 흥미를 높이고 기업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박람회에 참가할 관내-외 기업 30곳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제한이 없다.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 헬스 등 첨단산업은 물론 제조-소비재-콘텐츠-서비스 등 혁신성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면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3×3m 규모의 전시공간(부스)과 기본 물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투자 피드백 리포트(의견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 바이어(구매처) 발굴 지원 또는 국내 바이어 매칭(구매처 연계)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eklee9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이번 박람회가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되고, 시민에게는 지역기업 기술과 제품을 직접 만나보는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 혁신이 시민 일상으로 이어지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관내 기업의 우수 생산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부천기업 홍보관' 누리집을 개편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개편은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우수제품의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과 기업과 기관 등이 제품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추진됐다. 부천기업 홍보관은 관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기업과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 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부천시는 최신 웹 환경을 반영해 누리집 메인화면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업명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전시판매장 제품과 부천시 품질 우수상품을 구분해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메뉴를 신설했다. 제품 상세 페이지 디자인과 세부 항목, 카테고리도 정비해 이용자가 필요한 제품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기업 홍보관은 gift.bucheon.go.kr 또는 부천시 누리집 내 자주찾는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별 생산 제품과 품질 우수상품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홍보관의 기업-제품 정보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적극 홍보해 시민과 공공-유관기관 등이 다양한 관내 기업 생산 제품을 접할 기회를 넓히고 실제 구매와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일 “이번 개편은 관내 기업 우수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수요자가 필요한 제품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 기반 강화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구매와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9월5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오이도선사유적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주말 상설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시범운영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어 정식 운영하게 됐다.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역사-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선사시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야영 움집 8개 동을 상시 개방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 주요 지점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왕복 약 40분 코스로 패총전시관과 전망대, 황새바위길 등을 둘러보며 역사와 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피크닉존 운영 기간에는 전통놀이 체험 공간에서 활쏘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약 1시간가량 '전통놀이 한판 시합'도 열린다. 하루 한 종목씩 순환 운영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시흥시 통합예약플랫폼 '시소'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2000원이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오이도선사유적공원이 가족이 함께 쉬고, 걷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천 시에는 운영이 제한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와 시흥오이도박물관·선사유적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일 안산소방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에스피삼화㈜, ㈜코리아써키트, ㈜포스코에스피 등 6개 기관-기업과 '산업단지 대용량 소방용수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대형화재 발생 시 민간 기업이 보유한 지하 수조를 소방용수로 활용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신속한 화재 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6월7일 성곡동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종이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으로 확산돼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으며 여러 소화전이 동시에 사용되면서 소방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에 안산시와 관계기관은 산업단지 내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지하 수조를 화재 발생 시 소방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피삼화㈜, ㈜코리아써키트, ㈜포스코에스피는 대형화재 발생 시 각 기업이 보유한 지하 수조의 물을 소방용수로 공급하는 데 협력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지난 6월 성곡동 산업단지 화재를 통해 대형화재 발생 시 충분한 소방용수 확보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관계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 안전을 지키고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 소방용수와 민간 수조를 연계해 산업단지 화재 발생 시 필요한 소방용수를 추가로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소방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수조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인덕원동 금강펜테리움IT타워 A동 1층 로비에서 '2026년 제2차 찾아가는 지식산업센터 안양고용라운지'를 개최한다. 안양고용라운지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의 인력 채용과 고용 관련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안양시 맞춤형 고용지원 사업이다. 기업이 있는 곳으로 안양시가 찾아가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고용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유통-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 기업 15개가 참여해 총 2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팜코메드, 소프트넷, 주식회사 네잎, ㈜넥스트포 등 안양시 동안구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중 현장 면접 참여기업은 안양시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가 구직자와 함께 기업을 찾아 면접을 지원하는 '동행면접'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현장에선 안양시일자리센터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다양한 기관이 △채용지원 △안양시 기업지원 △고용촉진장려금 등 기업지원금 △직업능력 개발 △퇴직연금제도 안내 △노무상담 등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재직자 지원 상담도 제공한다. 안양시는 지난 4월 만안구 지식산업센터에서 1차 안양고용라운지를 열어 12개 기업 채용 지원과 353건 고용정책 상담을 진행했으며,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42개를 새롭게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시는 총 49개 지식산업센터에 다양한 업종 기업이 관내에 밀집해 있는 만큼 현장 중심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기업과 구직자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안양고용라운지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시일자리센터 누리집(anyang.go.kr/job)에 접속하거나 안양시 고용노동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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