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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질주’에 웃은 지리, 25만대 팔았다…중국차 해외 공세 가속

지리자동차그룹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성장세를 앞세워 5개월 연속 판매 증가를 이어갔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 시장의 가격 경쟁을 넘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리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지리자동차그룹은 7월 글로벌 판매량이 25만1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지리 19만7942대, 지커 3만5837대, 링크앤코 1만6382대였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지커의 성장세다. 지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3만5837대를 판매하며 그룹 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룹 전체 판매 증가율(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판매도 증가했다. 지리와 지커, 링크앤코의 7월 전동화 차량 판매량은 16만1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전체 판매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전동화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해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외 지역 판매는 10만6663대로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다. 전동화 차량 수출은 6만2604대로 616% 급증하며 해외 판매의 약 59%를 차지했다. 지커는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는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커 7X'는 8개 국가·지역에서 프리미엄 차급 판매 선두에 올랐다. 전기 MPV '지커 009'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이제는 저가 시장이 아니라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려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지커는 지리의 브랜드 고급화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반도체 약세에 코스피 1%대 하락…하락장 속 업종별 차별화[개장시황]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에 장 초반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금융·방산·자동차주와 로봇주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는 과도한 변동성이 정점을 지나면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상승세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69포인트(1.84%) 하락한 6476.5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6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22%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1.63%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1.41%)와 삼성전기(-4.06%), SK스퀘어(-7.06%), SK(-5.52%)도 동반 약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로 인해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수급은 다른 업종으로 일부 분산되는 모습이다. 방산과 자동차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28% 상승하고 있으며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13%, 0.40% 오르고 있다. 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3.03%, 신한지주가 2.80% 오르고 있으며 KB금융도 0.64%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4%) 내린 799.2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7%) 하락한 797.44에 출발한 뒤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주 다수는 약세다. 주성엔지니어링(-3.57%)과 유진테크(-3.16%), 원익IPS(-3.07%), 리노공업(-1.94%), ISC(-1.71%), 피에스케이(-1.6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로봇주는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클로봇이 13.03% 급등하고 있으며 티로보틱스(+5.07%), 로보스타(+4.95%), 코스모로보틱스(+2.95%)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03% 오르는 등 로봇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증권가는 급격한 변동성 확대가 정점을 지난 만큼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상승세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의 여진은 이어지겠지만, 7월 폭락장에서 나타난 비정상적인 변동성 증폭 현상은 정점을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AI 투자와 메모리 수요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고 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다"며 “지난 상반기 급락 이후 반등장에서 반도체 대형주가 독주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상승의 온기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정원선 인턴기자

[특징주] 심텍, 장 초반 급등…호실적에 증권가 “역대급 사이클 전망”

심텍 주가가 6일 장 초반 강세다. 전날 심텍이 호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가에서 역대급 실적 사이클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8분 심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9%(6900원) 오른 10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은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2분기 영업이익이 6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30.7% 웃돌았다. 매출은 514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다. 교보증권은 이날 심텍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희철 연구원은 심텍 호실적과 관련해 “우호적인 환율과 고부가 중심의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진 효과로 인해 평균 판매가격(ASP)이 2분기에 전 분기보다 약 15% 상승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기판 관련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심텍 실적은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패키지 기판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전장 및 서버용 FCCSP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해 추가적인 실적 상향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카드 결제액 역전이라는데…스타벅스 앱 지표는 ‘회복세’

스타벅스 앱 사용자 수가 '탱크데이' 논란과 전액 환불 국면을 지나 지난달 연초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드 추정 결제액을 근거로 나온 '순위 역전' 해석을 두고도 결제 구조가 다른 두 브랜드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7월 MAU 765만명…결제액도 전월 대비 9.6% 늘어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스타벅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765만명으로 전월보다 8.4% 늘었다. 770만명 안팎이던 연초 수준을 사실상 회복한 것으로, 같은 달 카드 추정 결제액도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저점은 6월(706만명)이었다. 잔액의 60% 이상을 써야 환불되는 평시 약관을 풀어 지난 6월1일부터 14일까지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잔액을 돌려주는 한시 전액 환불을 시행한 시기다. 논란이 불거진 5월에는 819만명으로 오히려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일각에서는 환불·탈퇴 요구가 몰리며 앱 접속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한다. 이 무렵 법원에 충전금 지급명령을 신청한 소비자도 나왔다. 같은기간 투썸플레이스 앱 투썸하트 MAU는 5월 150만7000명으로 전달보다 12.6% 늘었고, 6~7월에는 140만명 안팎으로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 선수금 4276억에 연간 충전 1조7497억 최근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7월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1100억6000만원, 투썸플레이스 결제액은 117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모바일인덱스가 제공한 추정 결제금액으로만 단순 비교하면 투썸플레이스가 70억원 가량 많아 스타벅스를 매출로 제친 셈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논란으로 주춤한 사이 투썸플레이스가 스타벅스를 매출로 앞지른 것처럼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바일인덱스 추정 결제액은 제휴 카드사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모바일인덱스는 법인 계좌이체와 기업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인앱 결제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카드결제 외의 사각지대에 놓인 결제 비중이 큰 브랜드다. 선불충전식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모바일 주문 '사이렌 오더'가 전체 주문의 40%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상품권 경로 판매도 많다. 선불 결제의 규모는 감사보고서에서 가늠된다.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 감사보고서 주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 카드 선수금 잔액은 4275억6300만원이고, 지난해 한 해 새로 충전된 금액은 1조7497억원으로 연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다만 이 수치는 탱크데이 논란 이전인 지난해 기준 수치이고, 충전 수단에 따라 일부는 카드 통계에 잡힐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감사보고서상 선수금이 8억원대로, 두 회사의 선불 결제 규모 차이는 상당히 크다. 투썸 판매는 대부분 매장 카드 결제로 이뤄져 카드 추정치가 실제 흐름을 폭넓게 반영하는 구조고, 스타벅스는 판매의 큰 몫이 모바일인덱스 통계 밖에서 이뤄진다는 뜻이다. 다만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집계돼 온 시계열 통계인 만큼 소비 흐름의 방향을 읽는 데는 유효하다. 두 회사의 실적 규모도 카드 추정치와는 결이 다르다. 지난해 SCK컴퍼니는 매출 3조2380억원과 영업이익 1730억원을, 투썸플레이스는 영업수익 5824억원과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다. 직영 100%인 스타벅스와 가맹 중심인 투썸의 구조 차이를 고려해 투썸이 발표한 소비자 매출을 봐도 1조874억원으로 격차가 있다. 스타벅스는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이사 해임과 공식 사과에 이어 지난 6월22일에는 하루 매출의 30%가량을 포기하며 전국 매장을 오후 3시에 닫고 전 직원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약 1500만명에 이르는 리워드 회원에게는 이달 14일까지 무료 음료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결혼정보회사 가연 X 경기도치과의사회, MOU 맺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 및 자녀들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건강한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가연은 경기도치과의사회 소속 회원들에게 전용 가입 혜택을 제공하고, 20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커플매니저와 매칭매니저가 한 팀을 이뤄 회원 한 명을 밀착 관리하는 2:1 시스템을 비롯해 AI 기반 추천 프로그램, 가연 멤버스 등 다양한 성혼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가입은 가연의 내부 회원 기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본사를 포함해 전국 8개 본사 직영 지사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로 이용할 수 있다. 가연은 경기도치과의사회를 비롯해 한국법조인협회, 국세청,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현대자동차 등 주요 전문직 단체,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공식 제휴를 이어오고 있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지역 보건의료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 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다작王 타이틀 어디로?”…넷마블에 물었더니

“넷마블은 다작(多作) 으로 승부를 봤던 회사 아닌가요?" 5일 넷마블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의 신작 론칭 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넷마블 컨콜 질의응답에 첫 질문을 한 김준현 HSBC 연구원은 “최근 주가도 하락하면서 시장에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상반기에 출시된 게임들이 시장 기대치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보면 상반기에 비해 지식재산권(IP)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게임들이 포함돼 있어 신작 출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넷마블은 그동안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성장을 견인해 온 회사"라며 “2027년 신작에 대한 정보가 현재로서는 많지 않다는 점이 우려된다. 내년 출시 예정작의 개발 현황이나 출시 가능한 게임 수, 올해 대비 회사의 전망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 넷마블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신작 3종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넷마블은 지난 5월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들 3종과 함께 '프로젝트 옥토퍼스(Project Octopus)', '이블베인(EVILBANE)' 등의 작품을 하반기 론칭한다고 발표했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2종의 신작이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내년도 라인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며 “올해 하반기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보다 엄격한 출시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신작을 출시할 때는 대규모로 리소스가 투입되기 때문에 신작 출시에 소요되는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다작으로 승부를 봤던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던 전략에서 이미 출시한 게임들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이 근거로 든 것은 지난 2019년 출시된 작품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매출 성장 사례다. 김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서비스 기간이 7년 이상 된 게임이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도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제품생명주기(PLC) 측면에서 상당히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실증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다른 게임에도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신작 감소가 곧바로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올 하반기 예정된 지역 확장이 이미 진행됐거나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기존작의 수명 연장과 권역 확장을 통해 신작 감소분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신작 라인업은 상대적으로 타이트하게 가져가면서도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운영 기간과 생명력을 확장하는 것이 하반기 전략의 핵심"이라며 “신작 라인업을 다소 조정하더라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만큼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매출 7492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4%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0.8% 줄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마시기 쉬운 레드 와인”…伊 브리갈다라 ‘아마로네’ 시음해보니

신세계L&B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WSA와인아카데미에서 이탈리아 베네토 발폴리첼라의 와이너리 '브리갈다라' 미디어 시음회를 열었다. 오너 안토니오 체사리가 방한해 화이트 와인 소아베부터 최상위 아마로네까지 6종을 직접 소개했다. 브리갈다라는 무겁고 진한 레드 와인의 대명사인 아마로네를 만들면서도 “한 병을 다 비우는 와인"을 내세우는 곳이다. 이날 기자가 시음한 여섯 잔도 통념과 달리 하나같이 드라이했고, 떫은맛이 억제돼 있었다. 무겁고 진한 레드 와인은 시장에서 밀려나는 시장 상황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기준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4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5% 줄어 3년째 감소했고, 물량 기준 2021년 66%였던 레드 와인 비중은 지난해 51%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기자가 시음한 여섯 잔은 아마로네에 대한 통념과 달랐다. 하나같이 드라이했고, 떫은맛이 억제돼 있었다. 브리갈다라는 1928년 체사리 가문이 사들인 농장에서 출발한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포도를 길러 팔던 농가였다가 1979년 자체 양조를 시작했고, 지금은 약 120헥타르 부지 가운데 48헥타르를 포도밭으로 운영한다. 코르비나·코르비노네·론디넬라 같은 베네토 토착 품종만으로 와인을 만든다. 1990년생인 체사리 오너는 와인 사업 기준으로는 2세대다. 형 람베르토와 함께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다. 그는 “모두가 아마로네를 크고 무겁고 진한 와인으로 알지만 우리는 와인이 마시기 쉬워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 병을 다 비우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근거로 든 것이 잔당이다. 체사리 오너는 “보통 아마로네는 리터당 10~12g의 잔당이 있지만 브리갈다라는 2g 안팎으로 낮춘다"며 “아마로네의 단맛은 말린 포도의 농축된 맛이 주는 착각일 뿐, 실제로는 드라이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숙성도 길게 가져간다. 아마로네의 법정 최소 숙성 기간은 24개월이지만 브리갈다라는 최소 4년을 숙성해 바로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내놓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날 시음한 아마로네가 까볼로 2020, 클라시코 2019, 까세 베체 2018 빈티지인 이유다. 시음은 소아베 2024로 시작했다. 옅은 살구빛에 청포도와 복숭아·살구 계열의 향이 올라왔다. 단맛이 잠깐 스치고 신맛도 금세 잦아드는 드라이한 구성인데, 화이트인데도 옅은 떫은맛이 혀에 남았다. 포도를 얼린 채 압착하는 '크리오마세라시옹' 공법으로 만드는 와인으로, 껍질이 침용되며 질감과 향이 더해진다는 것이 체사리 오너의 설명이다. 2006년 베로나대와 함께 고안한 방식이다. 두 번째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 까세 베체 2021은 밝은 루비색에 체리 향이 났다. 첫맛에 옅은 짠맛과 흙 내음이 스치고, 옅은 떫은맛이 길게 이어졌다. 해발 450m 까세 베체 밭의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체사리 오너는 “매일 마실 수 있으면서 복합적인, 발폴리첼라의 그랑 크뤼"라고 소개했다. 세 번째 발폴리첼라 리파소 2023은 아마로네를 만들고 남은 포도 껍질에 발폴리첼라 와인을 다시 통과시켜 발효하는 공법으로 만든다. 예상보다 떫지 않았고 향은 두 번째 잔보다 진했다. 끝에는 살구를 연상시키는 여운이 남았다. 네 번째부터 아마로네 3종이다. 아마로네 까볼로 2020은 짙은 가넷색인데 잔을 기울이면 보랏빛이 언뜻 돌았다. 건포도를 연상시키는 포도 향에 허브 뉘앙스가 겹쳤고, 단맛으로 시작해 짠맛으로 넘어간 뒤 떫은맛 없이 마무리됐다. 세 아마로네 중 가장 마시기 편했다. 동향인 까볼로 밭이 오전 햇빛을 받아 둥글고 부드러운 와인이 된다는 것이 체사리 오너의 설명이다. 다섯 번째 아마로네 클라시코 2019는 도수가 더 높게 느껴졌지만 알코올 향은 코에만 남고 맛을 누르지 않았다. 바닐라 계열의 단 향이 돌면서도 맛은 드라이했고, 약간의 짠맛과 함께 탄닌감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와이너리를 둘러싼 서향 밭에서 나오는 와인으로, 지표 1m 아래가 돌로 채워진 토양이 산도와 미네랄을 지켜준다고 한다. 마지막 아마로네 까세 베체 2018은 이날의 최상위 와인이다. 신 체리를 연상시키는 산미가 있었고, 첫맛의 단짠이 이내 짭짤함으로 넘어갔다. 맛의 강도는 뒤로 갈수록 잦아들었지만 여운은 길게 이어졌고, 끝에 미세한 단맛이 남았다. 해발 450m 고지대 밭에서 나와 수확이 10월 중순으로 늦다. 체사리 오너는 “고도가 주는 서늘함이 산도와 향의 균형을 지켜준다"고 말했다. 여섯 잔 모두 드라이했고 향과 맛은 옅은 편이었으며, 레드 네 잔에서는 옅은 짠맛이 반복해서 잡혔다. 와이너리 공식 테이스팅 노트와 해외 평론에도 '짭짤한 뉘앙스'와 '미네랄리티'가 거듭 등장하는 특징이다. 농밀하고 묵직한 아마로네에 지쳤다면 반가울 스타일이다. 브리갈다라는 지난 2018년 신세계L&B의 접촉으로 한국과 연을 맺어 2019년 국내에 출시돼 올해로 7년 차다. 체사리 오너는 “젊은 세대는 술을 덜 마시고, 시장은 더 신선하고 마시기 쉬운 와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1세대가 아마로네로 발폴리첼라를 알렸다면 우리 세대는 더 가볍고 마시기 쉬운 발폴리첼라를 키워야 한다"며 “시장이 찾는 것이 바로 그런 와인"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코스피 6600선 눈앞…美 증시 혼조에 숨 고르기 장세 주목[장전시황]

전날 3% 넘게 상승하며 6600선 턱밑까지 올라선 코스피가 6일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에도 옵션 수급 변화로 혼조세를 보인 만큼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263.24포인트) 오른 5만4349.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17%(12.97포인트) 내린 7723.5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83%(221.55포인트) 내린 2만6363.4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500지수는 장 초반 기록한 최고치에서 밀려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란은 오만과 진행 중인 호르무즈 해협 협상에서 제안된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련 협상 진전 소식에 국내유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1% 오른 배럴당 79.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7% 내린 배럴당 75.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6%(239.31포인트) 상승한 6598.2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53억원, 280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조446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6000원) 오른 24만6000원에, SK하이닉스는 5.77%(9만1000원) 상승한 166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5.57%), 삼성전자우(+4.25%), 삼성전기(+14.43%), 현대차(+3.06%), LG에너지솔루션(+2.13%),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생명(+5.7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2%(18.87포인트) 오른 799.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0억원, 110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50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선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옵션 거래 증가에 따른 수급 변화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최근 미국시장은 금리 등 거시적 영향에 주목하면서도 개별 기업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옵션 거래 증가에 따른 수급 변화가 장중 변동성을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간밤에도 이런 수급 이슈로 대형 종목의 변화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전 8시 8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4% 내린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02% 하락한 16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SK스퀘어(-4.29%), 삼성전기(-3.76%), 현대차(-1.73%), LG에너지솔루션(-1.34%)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서현 인턴기자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주택도시공사

민생예산 9개월만 편성·감액 추경 7,700억원 필요…“도민 안전·취약계층 예산은 끝까지 보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비상'으로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재정 구조개혁과 세출 조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새로운 공약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조차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 조치하지 않으면 2~3년 뒤 기존 채무를 갚기 위해 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9,43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는 발행 한도의 99.6%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방채 발행은 20년 만이다. 여기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 개정을 통해 각종 기금 약 5,588억원을 일반회계 등에 활용했지만 올해 예산도 충분히 편성하지 못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산후조리비, 도교육청 급식비, 가족돌봄수당, 농작물재해보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등 상당수 민생사업은 마지막 3개월분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다. 경기도는 올해 약 7,700억원 규모의 감액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 지사는 재정 악화의 구조적 원인으로 취득세 중심의 세입 구조를 지목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취득세 수입이 2022년 약 11조원에서 올해 8조원 수준으로 감소했고,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취득세 수입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교통·소방·기반시설 확충 등 재정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재정 정상화를 위해 도지사를 포함한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삭감과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 행사와 불요불급한 사업 중단, 연구용역·민간위탁사업 재평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지방소비세 확충, 기업 유치에 따른 세수 배분 개선,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완화 등 세입 구조 개선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추 지사는 “재정위기를 이유로 민생을 포기하지는 않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에 필요한 예산은 끝까지 지키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줄이는 공정한 재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러닝·관광 결합한 '런트립' 순차 출시…지역 안내자 46명과 함께 로컬 코스 발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달리기와 여행을 접목한 관광 플랫폼 '런경기(RUN GYEONGGI)'를 6일부터 운영한다. 플랫폼은 도내 31개 시군을 무대로 지역 관광자원과 러닝을 연계한 여행상품과 지역별 달리기 코스,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런경기는 경기도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달리기 여행 플랫폼 '클투(CLTOO)' 운영사 문카데미㈜와 함께 구축했다. 전용 누리집에서는 지역 관광지를 달리며 체험하는 '런트립' 상품과 지역별 러닝 프로그램, 추천 코스, 관광 정보를 확인하고 참가 신청도 할 수 있다. 도는 우선 10개 시군과 협력해 당일형과 1박 2일형 등 10개 런트립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첫 프로그램은 시흥시 거북섬과 웨이브파크 일대를 달리는 1박 2일 일정으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8월 7일부터 런경기 누리집에서 받는다. 9월에는 안성시 금광호수 둘레길에서 여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이 열리며, 이후 수원과 양평, 하남 등에서도 지역의 자연경관과 관광지, 먹거리 등을 연계한 상품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러닝 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페이서31' 활동도 함께 시작된다. 각 지역 달리기 동호인 가운데 선발된 46명의 안내자가 지역 특색을 살린 코스를 발굴하고 참가자와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이 발굴한 코스와 활동 내용은 런경기 누리집에 축적돼 지역별 러닝 관광 정보와 신규 관광상품 개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런트립과 경기페이서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은 런경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광역의회 연대 강화 추진…전국 16개 시·도의회 공동 대응 이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되며 전국 광역의회를 대표하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5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정기회에서 남 의장이 협의회장으로 호선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의장이 협의회장을 맡는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협의회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과 정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남 의장은 취임과 함께 협의회의 중점 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 ▲전국 광역의회 연대 강화 ▲교육 및 정책교류 확대를 제시했다. 우선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권, 정책지원 체계 등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협력해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또 광역의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기초의회와의 연대도 확대해 자치분권 관련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우수 의정사례와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해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남 의장은 회장 선출 직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분권 완성'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지방의회의 숙원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경기도의 역량과 정부·국회와의 협력 기반을 전국 광역의회의 공동 자산으로 활용해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기초의회까지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의회가 더 큰 권한과 책임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민생 중심 추경 편성 협력"…국민의힘 “의회 예산심의권 훼손 우려" 추미애 지사 재정 정상화 방안 놓고 입장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 재정 정상화 방안을 둘러싸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회와 집행부의 협치를 통한 재정위기 극복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감액 추가경정예산안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재정 정상화 방향을 제시하며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현재의 재정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위기 상황을 반복적으로 부각하기보다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재정위기 극복의 출발점은 의회와 집행부가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해법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감액 추가경정예산 역시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도민에게 필요한 예산은 유지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조정한다는 원칙 아래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재정위기를 반복적으로 공론화하는 방식은 도민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신뢰와 구체적인 대책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취약계층과 교육, 돌봄, 안전, 교통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예산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재정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별도 논평을 통해 추미애 지사의 재정 비상 선언 자체는 건전재정과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제시된 해법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7,700억 원 규모의 감액 추가경정예산과 지출 구조조정이 결국 도민의 삶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생과 복지, 안전 예산이 무차별적으로 삭감되거나 필수 사업이 임의로 조정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수 확보를 위한 현실적 대안 마련과 중앙정부와의 협상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 비상을 선언하면서도 세원 확보 방안이 부족하다면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의회가 의결한 예산을 감액하는 것은 도의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감액의 객관적 필요성과 의회와의 충분한 절차적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삭감 근거를 항목별로 면밀히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추미애 지사에게 도의회를 도정의 협력 파트너로 인정하고 재정 정상화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과 충분한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장형->편한 교복 전환·교복 자율화 공론화 추진…학생·학부모 의견 반영해 지원제도 개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교복 지원 제도 개편에 나선다. 안민석 교육감 취임 이후 제3호 정책 결재인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복 문화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5일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 정책을 발표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복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교복 지원 제도를 현장 중심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추진 과제는 ▲편한 교복으로 전환 ▲교복 자율화 공론화 ▲교복 품질 확보 ▲학부모 교복비 부담 완화 ▲학교 업무 경감 등이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복 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정책 발표에 앞서 열린 '교복 문화 대전환을 위한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소통 간담회'에는 안민석 교육감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교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복 지원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민석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이번 정책이 경기도를 넘어 우리나라 교복 문화 전반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교복 문화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교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경기교육 정책 혁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9월 시행계획 공고 후 원서접수…초등 영어평가 출제방식·중등 음악 실기평가 일부 변경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 예정 분야와 인원을 사전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5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7학년도 공립 교사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을 총 2,799명으로 예고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교사 177명, 초등학교 교사 883명, 중등학교 교사 1,145명, 특수교사(유·초·중등) 352명,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242명이다. 다만 이번 사전 예고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 선발 분야와 인원은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정된다. 유치원·초등학교·특수(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은 9월 9일, 중등학교 교사와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은 9월 30일 각각 공고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최종 공고문을 확인한 뒤 원서 접수에 나서야 한다. 유치원·초등학교·특수(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제1차 시험은 11월 7일 실시하며, 제2차 시험은 2027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치러진다. 중등학교 교사와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제1차 시험은 11월 28일, 제2차 시험은 2027년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2027학년도 임용시험에서는 일부 제도가 변경된다. 장애인 구분 모집 지원자가 2개 시·도에 중복 지원한 경우에는 응시하지 않을 1개 시·도의 원서를 접수 취소 기간 내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 또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제2차 영어평가는 기존 경기도교육청 자체 출제 방식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위탁 출제로 바뀐다.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음악 실기평가는 '장구치며 민요 부르기'에서 '장단(장구 또는 북)치며 국악곡 부르기'로 평가 방식이 변경된다. 도교육청은 사전 예고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누리집 '뉴스/소식' 내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주 은남산단 시범 운영 성과 바탕 3기 추가 설치…근로자 휴게환경 개선·ESG 안전문화 확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휴게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태양광 스마트 휴게시설인 'GH 케어스테이션'을 양주와 안성 부지조성공사 현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GH는 4일 양주·안성 부지조성공사 현장에 'GH 케어스테이션' 3기를 추가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지난해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GH 케어스테이션'은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휴게시설로, 외부 전력 공급 없이 냉·난방기와 냉장고, 환기장치 등을 가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건설현장 여건에 맞춰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릴렉스 체어와 휴게 테이블 등을 갖춰 계절에 관계없이 근로자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GH는 지난해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에 케어스테이션 1기를 시범 도입해 운영했으며, 근로자 휴게환경 개선과 여름철 폭염 대응 측면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적용 대상을 양주와 안성 공사 현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건설현장 특성에 맞춘 스마트 안전·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ESG 기반의 안전문화를 현장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케어스테이션은 단순한 휴게공간을 넘어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실천"이라며 “건설현장 특성을 반영한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

AI 여행비서·다국어 서비스 등 기술력 인정…관광약자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 스마트관광앱 '인천e지'가 'ICT AWARD KOREA 2026'에서 공공·의료 부문 대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인천e지'가 인공지능(AI) 기반 관광서비스와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 시상식인 'ICT AWARD KOREA 2026'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은 'ICT AWARD KOREA'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등이 출품한 211개 작품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성, 실용성, 혁신성, 공공성 등을 평가해 70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인천e지'는 AI 기반 공공서비스와 관광약자를 고려한 포용적 디지털 관광서비스를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선보인 AI 여행비서는 관광정보 검색부터 여행코스 추천, 지도 기반 이동 동선 안내, 할인쿠폰과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혜택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여행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영어와 중국어(간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령자와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의 '모바일 접근성(MA)' 인증도 3년 연속 획득했다. 인천관광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바우처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관광약자 맞춤형 AI 여행비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주요 관광지와 편의시설의 접근성과 이동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천e지'는 2022년 스마트앱어워드 공공부문 통합대상을 시작으로 2023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골드 어워즈,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우수상, 2025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베스트 어워즈,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 이어 이번 ICT AWARD KOREA 2026 공공·의료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며 국내외 관광·정보통신 분야에서 모두 8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선호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여행 전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도컨벤시아서 4개 전문기관 참여…중소기업 ESG·온실가스 감축 지원 성과 소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2026 그린에너텍(GreenEnerTEC)'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인천 탄소중립 기업혁신 협의체'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인천시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그린에너텍'에 참가해 협의체의 주요 사업과 성과를 소개하고 지역 탄소중립 지원체계를 알린다고 밝혔다. '인천 탄소중립 기업혁신 협의체'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협력 네트워크다. 인천시를 중심으로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 등 4개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기관별로 운영되던 지원 정책을 연계해 기업의 기술적·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ESG 규제 대응 교육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컨설팅 등 실무 중심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동 홍보부스에서는 협의체 운영 현황과 참여 기관 소개를 비롯해 기관별 주요 기능과 추진 사업, 지역 탄소중립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참관객에게 인천의 탄소중립 지원 인프라와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2026 그린에너텍'은 청정·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인프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전력·탄소시장 등 에너지와 탄소 정책의 최신 동향을 다루는 탄소중립 전문 박람회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전문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산업 전반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이번 공동 홍보부스는 인천의 탄소중립 전문기관들이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해 온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력 부족·청사 이전 등 현장 의견 청취…직원 복지와 자치경찰위원회 지원 강화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상 부의장이 강화경찰서를 찾아 치안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 복지 향상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윤 부의장이 최근 강화경찰서를 방문해 강화경찰서와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치안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강화경찰서와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부의장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강화경찰서와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적·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폭넓게 살폈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지역 치안 인력 부담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전국 시·도별 경찰 1명당 담당 인구가 평균 390명인 반면 인천은 약 440명 수준으로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분기 기준 인천경찰청의 112 신고 출동 건수는 15만4천847건, 지역경찰 인력은 2천633명으로 집계돼 현장 경찰관의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윤 부의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운영과 지원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치안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력과 함께 현장 근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화경찰서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40년이 넘은 강화경찰서 청사의 신규 이전 추진,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의 위상 강화 등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부의장은 “강화경찰서와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충분히 듣고 필요한 지원과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며 “직원 복지 향상은 물론 강화경찰서 이전 추진과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방문과 관계기관 의견 청취를 통해 지역 치안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 통의 전화가 삶을 지탱하는 힘 될 수도"…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체계 역할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임현주 의원(민·계양구2)이 '인천시 24시간 외로움상담콜' 개소식에 참석해 시민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시의회는 임 의원이 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외로움상담콜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희망과 연결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 24시간 외로움상담콜'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상담서비스로, 시민 누구나 인천시 120미추홀콜(9번)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전문 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다. 채팅 상담과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상담콜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건강, 복지,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중심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임 의원은 “누군가에게는 단 한 통의 전화가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따뜻한 관심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로움은 우울과 사회적 고립, 건강 악화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공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상담콜이 시민의 마음을 돌보는 복지정책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상담콜이 앞으로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1인 가구, 돌봄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외로움을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상담 연결망인 120미추홀콜(9번)과 대표번호 1899-2579를 적극 알릴 필요성도 언급했다. 임 의원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도 시민의 외로움을 복지와 정신건강, 의료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실질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24시간 외로움상담콜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보다 촘촘하게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9월 확정 공고 후 원서접수 진행…응시 예정자 “최종 공고 반드시 확인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7학년도 특수·유·초·중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 예정 과목과 인원, 시험 일정을 사전 공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누리집을 통해 2027학년도 신규 교사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935명을 사전 예고했다고 밝혔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초등임용시험 349명, 중등임용시험 586명이다. 분야별로는 특수학교(유·초) 68명, 유치원 43명, 초등 238명, 특수학교(중) 38명, 중등 5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초등임용시험 확정 공고는 9월 9일 발표되며, 원서 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진행된다. 제1차 시험은 11월 7일 실시될 예정이다. 중등임용시험은 9월 30일 확정 공고를 거쳐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제1차 시험은 11월 28일 치러진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 위탁 임용시험도 공립 임용시험과 같은 일정으로 운영된다. 응시 예정자는 해당 학교 누리집에 게시되는 위탁 임용 관련 공고를 확인해야 하며, 초등 분야는 9월 1일까지, 중등 분야는 9월 15일까지 공고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사전 예고 내용은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응시 예정자는 분야별 확정 공고를 반드시 확인한 뒤 원서 접수와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6명 대상 정책기획·장학·행정 실무 교육…현장 체험과 AI 활용 교육으로 전문성 높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연수원이 교육전문직원 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정책 이해와 직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인천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교육전문직원 임용 예정자 46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 기획과 장학, 행정 등 교육전문직원의 핵심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인천교육정책의 이해를 비롯해 인사정책, 적극행정, 행사 및 의전 실무, 성과 기반 기획과 평가, 교육예산 및 회계, 감사와 의회 대응, 민원 대응, 공공문서 작성, 교육행정 자료 분석, 인공지능(AI) 업무 활용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 토의·토론과 실습, 현장 체험, 분임 활동 등 참여형 교육을 병행해 현장 대응 능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생들은 인천시강화교육지원청과 인천시교육청학생교육원,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 인천시교육청학교지원단 등을 찾아 학교 지원 현장을 살펴보고,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을 기획·발표하며 정책 기획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연수 기간에는 도성훈 교육감이 특강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탐구하고 행동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교육전문직원은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리더로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성공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교육전문직원이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현장 지원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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