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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중증진료·스마트의료 선도 국가병원으로 육성할 것”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국가재난 안전망을 강화하고 권역 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완결적 필수의료 모델을 확립하겠습니다.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중증진료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의료를 이끄는 세계적 병원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올해 23주년을 맞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6월 10일 제15대 원장으로 전영태 원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풀 디지털(Full-Digital) 병원'을 구현해 혁신적 의료시스템을 이끌어왔다. 현재 연간 외래환자 150만명, 입원환자 45만명, 의료수익 1조원대 굴지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2024년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104점 만점에 102점으로 1위를 달성했다. 최근 취임 100일을 즈음해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가진 전영태 원장은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 동반성장의 병원 문화 조성이라는 3대 과제를 통해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병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 의료개혁의 성공적인 이행과 중증 진료 중심 스마트 병원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희귀·난치질환, 응급 및 필수의료에도 더욱 집중한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급성기 치료를 넘어 노인 포괄평가(복합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환자 맞춤형 다학제 진료 활성화, 고령 수술환자 관리(외과적 수술을 앞둔 고령 환자 중 노쇠 고위험군 사전 선별, 맞춤형 수술 후 회복증진프로그램 적극 적용), 퇴원 후 지역사회 연계(Connected Care)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환자 전주기 통합 진료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전영태 원장은 '준비된 원장'으로 꼽힌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홍보실장·기획조정실장·부원장 보직을 두루 수행하며 이미 병원 경영과 대외 협력의 깊은 뿌리가 내려졌다. 모두에게 박수를 받으며 부원장에서 원장으로 올라섰다. 그는 “우리 병원은 대한민국 어느 병원보다도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해왔으며,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시도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의료 혁신을 기반으로 권역이 스스로 완결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 즉 권역 완결형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도 제시하면서 “지역에서 다루기 힘든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 인력 연계를 강화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 인력을 권역 내 의료기관에 파견해 현장 맞춤형 교육까지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은 지난 2025년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며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음압병상을 포함한 총 348병상 규모로 조성될 이 시설은 203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방역·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설이 완공되면 수도권 전역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환자 중증도에 따른 분류·배정, 의료진 지원을 총괄할 계획이다. “통합 관제 기반의 원격중환자실(e-ICU) 협진과 퇴원 후 통합 재택의료를 활성화해 환자가 반드시 대형병원까지 오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필요한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혁신적 재택·원격 전달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고도화해 감염병 위기 단계별 공동대응 지침을 정립하고 전문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국가재난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가 3955억원이다. 완공 후 경기·서울·인천·강원 등 수도권 전역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권역 내 중증·특수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 권역 내 의료기관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수도권역 감염병 환자에 대한 의뢰·회송 체계 관리, 병원체·백신·치료제에 대한 감염병 연구 등와 같은 여러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전영태 원장은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 건강관리부터 진료·협진, 퇴원 후 예후 관리까지 환자의 여정 전체를 하나로 잇는 것이 스마트 병원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AI를 도입한 병원'이 아니라, AI가 병원 운영과 임상 의사결정 전반에 내재화되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목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를 실증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AX-Ready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한 병원만의 시스템이 아니라 표준 기반 공통 플랫폼으로 여러 병원이 함께 쓰는 '다(多) 대 다(多) 모델'을 채택했다. “머지않아 의료의 모습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진단과 치료는 더 정교해지고, 의료의 무대는 병원 안에서 일상으로, 치료에서 예측과 예방으로 옮겨 갈 것입니다. 우리 병원은 이 변화를 앞장서 준비해 왔습니다. 교육과 연구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 왔고, 디지털 역량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수준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 시스템 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국제무대로도 나아간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의 총괄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은 사업비 약 1027만 8000달러, 총 300병상 규모인데 2025년 12월 착공해 2026년 7월 기준 공정률 약 14.3%, 2028년 개원이 목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세리토스 소재 로고스 타워를 리모델링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서울대병원·SL재단 협력으로 202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형 검진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암·뇌졸중·심장병 등 중증 질환을 조기에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자가 한국에서의 치료를 희망할 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저의 경영철학은 '환자를 중심에 두되, 그 중심을 지키는 것은 결국 구성원'이라는 믿음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시스템과 시설을 갖추어도 현장에서 환자를 마주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의료진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이런 태도가 결국 좋은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현재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전영태 원장은 “마취통증의학이 필수의료의 기반이 되는 분야"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안전한 마취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표준을 정립하는 과업과 전문의 수급을 포함한 필수의료 인력 문제에 대해 학회 차원의 목소리를 내는 일에 힘쓰는 중이다. 전영태 원장은 “의료의 본질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뛰어난 알고리즘도 환자의 불안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눈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진, 아시안게임서 한국新…실격 위기 딛고 400m 계주 동메달

-38초43으로 한국기록 0.06초 단축…아시안게임 역대 세 번째 동메달- -만 20세 나마디, 대표팀 2번 주자로 폭발적 스피드…예천 육상 경쟁력 입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20)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실격 위기를 딛고 결선에 오른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의 2번 주자로 나서 한국 신기록과 동메달을 동시에 일궈냈다. 예천군에 따르면 나마디 조엘진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기록은 종전 한국기록을 0.06초 단축한 새로운 한국 신기록이다. 한국 남자 400m 계주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도 역대 세 번째다. 메달 획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팀은 27일 열린 예선에서 배턴 전달 과정과 관련해 실격 판정을 받으며 결선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대표팀이 즉각 항소했고, 판정이 번복되면서 극적으로 결선 출전 자격을 되찾았다. 또 하나의 난관은 결선 레인 배정이었다. 대표팀은 가장 안쪽인 1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육상 400m 계주에서 안쪽 레인은 곡선 구간의 반지름이 상대적으로 작아 주행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안정적인 배턴 연결과 주자들의 스피드를 앞세워 레이스를 이어갔고,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의 역할도 컸다. 폭발적인 가속력과 스피드를 강점으로 하는 그는 대표팀의 2번 주자로 출전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뒤 긴 직선 구간을 책임지며 한국의 메달 경쟁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이제 만 20세에 불과한 선수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 작성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으로 기량을 더 끌어올릴 경우 한국 남자 단거리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예천군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예천군은 그동안 육상 인프라 확충과 선수 육성에 꾸준히 투자하며 국내 육상의 주요 훈련 거점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우수 선수 영입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면서 실업 육상팀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과 창던지기 남태풍 등 예천군청 소속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군청 소속 선수가 아시아 최대 종합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과 메달을 만들어내면서 예천군이 추진해 온 육상 선수 육성과 지원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예천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유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젊은 나마디 조엘진이 국내 무대를 넘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뒷받침에 나설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실격 위기를 딛고 동료들과 함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나마디 조엘진 선수의 멋진 질주가 자랑스럽다"며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예천에서 키운 가능성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선수의 성장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 단거리 계주는 아시안게임 메달과 한국 신기록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그 중심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달린 나마디 조엘진의 질주는 예천 육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금융지주 풍향계] 진옥동 “토큰화 새 금융 인프라” 外

◇ 신한금융,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토큰화 금융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신한금융지주는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토큰화 금융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를 개발한 기업이다. 캔톤 재단은 네트워크의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을 투자하며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이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캔톤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운영 기관인 '슈퍼 밸리데이터'로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면담에서는 그룹사별 역량을 연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은행의 결제·정산 인프라를 비롯해 증권의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의 실물자산 토큰화 등을 연계하는 방안과 함께 한국 금융상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토큰화가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의 협력은 신한금융이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도 정비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책임 있게 준비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다문화합창단,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서 축하공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금융다문화합창단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다문화합창단에서는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출신 단원 13명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했다. 우리금융다문화합창단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12년 창단한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다. 현재 11개국 출신 5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합창단은 개천절 국가경축식과 한·중·일 정상회의 축하공연, 법무부 세계인의 날 기념식 등 주요 국가행사에도 꾸준히 초청돼 무대에 오르고 있다. ◇ KB금융,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개최 KB금융그룹이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제19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아마추어 대회다. 역대 우승자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이소미(2016년)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주요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예원(2018년), 유현조(2022년) 등이 있다. 올해 대회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박조은(만경여고 3)과 임수민(구미방통고 3)을 비롯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 용현정(해밀중 2), 장하은(광주숭일중 2) 등 유망주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2027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마추어 선수로서 국내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를 얻는 만큼 향후 프로 무대 진출을 앞둔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KB금융은 대회 개최와 함께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 육성 기부금을 전달해 온 KB금융은 올해도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유망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활용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세종 중3 진로탐험대에 임기 내 1000억원 예상”…유인호 세종시의원 “효과 검증부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로탐험대'에 교육감 임기 내 교육청 부담액만 약 1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존 진로교육과 무엇이 다른지, 그만한 예산을 투입할 효과가 있는지 먼저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보람동)은 29일 제10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면 다른 교육사업보다 우선해야 하는 당위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교육청 제출자료를 토대로 제시한 사업 대상은 매년 중학교 3학년 약 5400명이다. 그는 올해 세종시교육청 본예산이 1조1817억원인 상황에서 대규모 신규사업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면 다른 교육현안에 쓸 재원이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기존 사업과의 비교자료가 없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진로교육원을 통해 진로체험실과 중학교 2·3학년 진로캠프,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문화교류와 해외현장체험학습도 추진하고 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진로탐험대와 기존 사업의 중복성·차별성·연계성, 비용 대비 교육효과를 비교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진로교육원은 관련 자료가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답했다. 진로교육원은 올해 약 3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 가운데 진로교육 사업 예산은 약 29억5000만원이다. 교육 현장의 반응도 언급했다. 유 의원은 지난 6월 전교조 세종지부가 교사 1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2.5%가 당시 사업의 교육적 필요성에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진로탐험대 사업비가 보통교부금 감액 산정 대상에 포함되는지도 교육부에 공식 질의하고, 결과를 의회와 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해당 사업이 감액 대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예산과목과 집행방식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학생들의 해외 경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매년 약 5400명을 대상으로 수백억원을 반복적으로 투입하는 방식이 세종교육이 선택할 최선의 진로교육 해법인지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백제문화전당, 식당은 커지고 문화공간은 줄었다…김명환 시의원, 운영 실태 지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백제문화전당을 짓는 과정에서 전시·체험 공간은 당초 계획보다 줄고 식당은 커졌다. 문을 연 뒤에는 이용객이 미디어아트 전시장에 몰린 반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의 이용 실적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명환 공주시의원은 29일 제269회 공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백제문화전당이 시민과 관광객이 실제로 찾고 이용하는 문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간 배치와 운영 실적을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시·체험 공간은 당초 계획한 566평에서 365평으로 줄었다. 상설 공연장 좌석도 200석에서 180석으로 축소됐고, 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은 계획에서 빠졌다. 반면 식당 면적은 기본 계획보다 59.9% 늘었다. 김 의원은 문화시설의 중심이 돼야 할 공간이 줄어든 이유를 물었다. 이용 실적도 전시에 치우쳤다. 김 의원은 전체 이용객 2만1488명 중 76.6%가 미디어아트 전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상설 공연 관객은 회당 평균 101명이었고, 체험 공방은 48차례 운영에 이용객 545명, 수입 316만원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프로그램을 계속 늘리기보다 이용 실적을 평가해 성과가 낮은 콘텐츠는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청년 예술인이 참여할 기회를 넓히고, 외부의 우수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들여오자고 제안했다. 관광객의 발길이 백제문화전당에서 끊기는 문제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전당과 공산성·무령왕릉·원도심을 잇는 관람 동선이 부족하다며 유적지 통합 할인권과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전당 방문이 주변 관광과 지역 소비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전당만 따로 놓고 보면 활용에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한옥마을과 국립공주박물관, 앞으로 조성할 백제문화촌 등을 함께 묶어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상설 공연을 이어가면서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추가 질문에서 상설 공연 세 작품을 만드는 데 지역 예술인이 어떻게 참여했는지, 제작한 공연을 앞으로 어떻게 쓸 것인지 물었다. 최 시장은 시가 공연을 활용할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제작비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들어간 것 같다"며 개관 홍보에 비용을 많이 쓴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질문은 식당으로 이어졌다. 김 의원은 백제문화전당이 문화시설보다 식당·카페를 운영하는 시설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최 시장은 공개 모집 당시 식당 입주 희망자가 없어 이후 운영자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당을 이용하려고 전당을 찾는 사람도 있다며 “주객이 전도됐다"고 말하며, 문화시설 본래의 기능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건립과 운영에 들어간 비용, 앞으로 필요한 예산과 인력, 시민과 관광객이 얻을 효과를 공개하고 운영 계획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백제문화전당이 매년 운영비만 들어가는 시설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개막식 인파 늘었다고 축제도 성공했나”…김권한 시의원, 공주시 행사 성과 따져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축제가 개막식 인파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으려면 지역의 특색을 살려 지속하고,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권한 공주시의원은 축제 방문객 수뿐 아니라 행사와 시설에 쓴 예산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졌는지도 따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10월 3일 제72회 공주 백제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김 의원은 29일 제269회 공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축제의 성과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물었다. 과거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던 때보다 최근 유명 가수가 출연한 개막식에 인파가 두세 배 몰렸다고 해서, 축제 전체의 성과도 그만큼 커졌다고 볼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공주에서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지만, 이를 통합해 관리하는 기획이 부족하다고도 짚었다. 관광객이 공주를 찾았을 때 즐길 행사가 없는 주말이 생기지 않도록 부서와 지역별 행사를 함께 조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관광객이 공주에 머물고 소비한 뒤 다시 찾게 하는 것이 관광 정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제마다 개최 시기와 지역, 목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서가 맡은 일에만 집중하면 전체 흐름을 놓칠 수 있다며 연간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협업하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협업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김 의원은 개별 행사 운영 방식에도 의견을 냈다. 깍두기 행사는 사실상 나눔 행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고, 인절미 축제는 하루에 끝내기보다 여러 주말에 걸쳐 열어 산성시장 방문과 지역 떡 산업 활성화로 연결하자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깍두기 행사가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리는 만큼 시가 일방적으로 운영 여부를 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절미 축제를 주말마다 이어가는 방식에는 공감하며, 공주의 떡 산업과 산성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올해 백제문화제에서 선보일 미디어파사드의 차별성과 관람 실적도 따져 물었다. 그는 여러 지역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는 상황에서 공주가 반드시 '1등'일 필요는 없지만, 다른 곳을 흉내 내는 '아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미디어파사드 관람객이 적었다며 읍면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관람을 요청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올해는 현장에서 10분 정도 서서 작품을 보는 사람이 실제 몇 명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약 12억원이 투입된다고 지적하며 관람 규모에 비춰 사업비가 적절한지 살피고, 다른 백제문화제 프로그램에 예산을 쓰는 방안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알리려던 것이지, 동원해 관람하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또 약 12억원에는 미디어파사드 제작비 외에 운영비 등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공감하고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관내 대학교 미디어 관련 교수·학생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약 14억5000만원을 들여 개보수한 아트센터 고마 야외무대의 활용 실적도 문제 삼았다. 그는 행사 실적이 5차례로 제시됐지만 야외무대와 직접 관련 없는 공간 대관 행사도 포함돼 있다며, 무대가 실제 공연에 얼마나 쓰였는지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로나 건물과 달리 축제와 행사는 중단하면 사라진다며, 공주시가 앞으로 축제와 행사를 운영할 명확한 원칙을 제시해 달라고 최 시장에게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똑똑한신상] 롯데마트·슈퍼, GS샵, CU, 세븐일레븐

◇롯데마트·슈퍼, 내달 1일 제주산 원물 담은 '롯데 제로x제주' 3종 출시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0월 1일 제주도, 롯데웰푸드와 협력해 '롯데 제로(ZERO)X제주' 3종을 출시한다. 제로는 롯데웰푸드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로, 쿠키·아이스크림·젤리 등 여러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번 신상품은 롯데마트·슈퍼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네 번째 협업 사례로, 제주 지역 대표 특산물을 상품에 담았다. 앞서 회사는 부산 지역 캐릭터 '부기', 강원도 농산물, 울산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활용한 스낵을 선보였다. 제품별로 다른 제주산 원물을 넣었다. 제주산 감귤을 사용한 '롯데 제로 미니 감귤케이크(171g)', 애플망고를 담은 '롯데 제로 애플망고 젤리(238g)', 우도 땅콩을 함유한 '롯데 제로 피넛 크런치볼(140g)'을 각각 선보인다. 3종 모두 롯데마트·슈퍼 전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니감귤케이크의 경우, 세븐일레븐에서도 함께 판매해 롯데 유통 채널 전반으로 고객 접점을 넓힌다. ◇“천연 소재 활용" GS샵, PB 침구 브랜드 '헤리든' 선봬 GS샵이 천연 소재를 활용한 자체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헤리든(HERIDEN)'을 내놓는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브랜드 첫 상품은 '헤리든 삶아 쓰는 양모 100% 침구세트'로, 오는 10월 5일(월) 오후 7시 35분 GS샵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첫 선보인다. 이 상품은 충전재로 100% 호주산 양모를 활용했고, 원단은 진드기 차단 테스트를 통과한 고밀도 60수 순면 100%를 적용했다. 아울러 이 침구세트는 양모 소재지만 이불 전체를 삶아 세탁할 수 있고, 세탁기·건조기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관리하기 용이하다. GS샵은 양모 침구를 시작으로 계절·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침구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헤리든 로고와 상품 컬러, 패키지 디자인 등 브랜드 정체성과 사용 기준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풀북(BI Full Book)'도 구축했다. ◇편의점 CU, 포켓몬 메타몽·피카츄·잉어킹 본뜬 3D 아이스크림 출시 편의점 CU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본뜬 3D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한다. 먼저 오는 30일에는 귀여운 메타몽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한 '프로즌 메타몽 소르베'를 선보인다. 이 아이스크림은 메타몽 캐릭터 색상인 보라색에서 착안해 포도 맛으로 구현했다. 오는 10월 14일에는 '프로즌 피카츄 소르베'와 '프로즌 잉어킹 소르베'를 추가로 출시한다. 피카츄와 잉어킹의 모습을 꼭 닮은 모양새로 즐거움을 더했다. 각각 피카츄 소르베는 망고 맛, 잉어킹 소르베는 오렌지 맛이다. ◇세븐일레븐, 베스트셀러 '생초코파이' 2탄 가토오쇼콜라 맛 출시 세븐일레븐은 가을 디저트 시장 공략을 위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은 '생초코파이' 두 번째 맛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터 세븐일레븐은 일본 롯데에서 직소싱한 인기 냉장 디저트 '생초코파이 가토오쇼콜라'를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생초코파이의 초콜릿 풍미와 식감을 강화한 상품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안에 진한 초코 생크림을 채워넣었다. 제품 겉면에는 얇고 바삭한 초코 코팅을 적용해 식감을 살렸다. 판매 수량은 총 60만개다. 한편, 지난해 12월 세븐일레븐은 국내에 '생초코파이' 1탄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현재까지 누계 1000만개가 팔리면서 고객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교육] 윤선생, 웅진IT, 위버스브레인, 코퀴즈, 베테랑스에듀, 테크빌교육

◇ 윤선생 “영어책 처음 접하는 나이 평균 4.8세"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6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녀가 영어책을 처음 접한 나이는 평균 4.8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선생에 따르면 영어책을 처음 접한 평균 나이는 2016년 6.3세에서 2019년 5.4세, 2022년 5.2세, 올해 4.8세로 낮아졌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5세 빨라졌다. 현재 자녀가 영어책을 읽고 있다는 응답은 72.8%였으며 월평균 독서량은 2.9권이었다. 영어책을 읽는 이유는 영어 실력 향상이 69.8%로 가장 많았고 학교·학원 숙제 46.5%, 자기주도적 읽기 습관 형성 29.2% 등이 뒤를 이었다. 책을 읽는 방식도 달라졌다. 종이책을 주로 이용한다는 비율은 2019년 47.9%에서 올해 33.7%로 14.2%포인트 낮아졌다. 전자책·오디오북 등 디지털 기기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5.2%에서 34.9%로 19.7%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이달 14~20일 진행됐다. ◇ 웅진IT, 말레이시아 유학생 교류회 3년 연속 개최 웅진IT이 글로벌 IT 인재 발굴을 위한 '말레이시아 유학생 교류회'를 개최했다. 웅진IT은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말레이시아 유학생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IT·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4년부터 3년 연속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에서 정보시스템·데이터·컴퓨터·소프트웨어 등을 전공하는 말레이시아 유학생 2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웅진의 주요 사업과 말레이시아 법인, 현지 채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웅진IT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류회 참가자 60명 가운데 15명이 웅진 말레이시아 법인에 현지 채용됐다. 회사는 참가자들과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인턴십과 채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웅 웅진 말레이시아법인장은 “AI 신기술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 시장 확대 측면에서 해외 확장이 중요한 만큼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위버스브레인 '맥스 AI LMS' 출시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이 기업 교육담당자의 임직원 학습 관리를 지원하는 기업용 학습관리시스템 '맥스 AI LMS'를 29일 출시했다. 맥스 AI LMS는 인공지능(AI)이 임직원의 학습 참여와 진도, 이수 지표 등을 분석해 교육담당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미시작·장기 미학습·미이수 등 관리가 필요한 학습자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독려 메시지 발송 등 후속 행동도 제안한다. 기업 전체부터 학습반·상품별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엑셀과 PDF 보고서도 생성할 수 있다. 학습자의 진도와 수준, 집중도 등의 데이터는 AI 튜터가 다음 수업의 난이도와 교육과정을 조정하는 데 활용한다. 위버스브레인에 따르면 회사는 300여개 기업·기관에 어학교육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학습하고 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AI가 현황을 요약하고 다음 행동을 제안하면 담당자는 단순 관리가 아니라 교육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코퀴즈 '보름달 이벤트' 다음달 24일까지 진행 대체불가능회사가 운영하는 퀴즈형 앱테크 서비스 코퀴즈(COQUIZ)가 다음달 24일까지 '보름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8~11시 코퀴즈의 '코넛코인 채굴하기' 화면에 보름달이 등장한다. 이용자가 보름달을 누르면 열쇠와 룰렛, 부스트, 퀴즈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무작위로 선정돼 해당 아이템 7개를 받을 수 있다. 참여는 하루 한 차례 가능하다. 코퀴즈는 시사상식과 금융·경제, 암호화폐, 역사, 건강 등 여러 분야의 퀴즈를 풀고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충 대체불가능회사 대표는 “코퀴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베테랑스에듀, 3년 특례 전형별 SAT 준비 기준 공개 입시 전문 교육기관 베테랑스에듀가 재외국민 특별전형 가운데 3년 특례 지원자를 위한 SAT 준비 시점 기준을 공개했다. 베테랑스에듀는 지원 대학의 전형 방식에 따라 SAT 준비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류평가 중심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 SAT가 제출 서류로 활용되는 만큼 원서 접수 전에 목표 점수를 확보하도록 응시 일정을 정하는 방식이다. 필답고사 대학을 함께 준비하는 학생은 SAT와 대학별 필기시험 준비 시기가 겹칠 수 있어 SAT를 먼저 마친 뒤 필답고사 준비 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제시했다. 3년 특례 원서 접수가 주로 7월에 몰리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학생별 해외 재학·체류 요건 충족 시점과 귀국 일정, 재학 학교의 학사 일정 등도 SAT 응시 시점을 정하는 요소로 꼽았다. 베테랑스에듀 측은 “지원할 대학이 SAT를 서류로 평가하는지, 필답고사 중심인지 확인하지 않고 SAT에만 시간을 쓰면 필요한 준비가 뒤로 밀릴 수 있다"며 지원 연도의 대학별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테크빌교육 '마이클 AI' 크롬 확장프로그램·나이스 커넥트 출시 테크빌교육이 공교육 특화 인공지능 서비스 '마이클 AI'에 '크롬 확장프로그램'과 '나이스 커넥트' 기능을 추가했다. 크롬 확장프로그램은 교사가 열어둔 웹페이지와 유튜브 영상, 직접 올린 문서 등을 AI가 분석해 수업 자료로 바꾸는 기능이다. 자료를 요약하거나 객관식·단답형·OX 등의 학습 문항을 생성할 수 있으며 구글 슬라이드 형태의 수업 자료 제작도 지원한다. '나이스 커넥트'는 마이클 AI에서 작성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에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별 내용을 일괄 또는 개별 입력할 수 있으며 기존 내용 덮어쓰기와 이어서 입력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학생 정보가 포함된 자료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초기화되며 공용 컴퓨터에서는 별도로 자료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AI커넥트사업부문 대표는 “수업자료 제작과 생활기록부 입력처럼 반복되는 업무를 AI가 덜어 교사가 학생과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빠른 속도보다 안전한 속도가 중요”… 글로벌 투자자, 韓 T+1 속도전 우려

해외 시장 인프라 기관들은 결제주기 단축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해외 시장 인프라 기관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조달과 시차 문제를 한국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 2일차 세미나가 열렸다.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 방안 세미나'에는 미국예탁결제원(DTCC), 홍콩거래소(HKEX), 나스닥, 싱가포르투자청(GIC)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결제주기 단축과 거래시간 연장을 논의했다. 현재 국내주식은 일반적으로 거래를 한 날로부터 2영업일 뒤에 결제가 끝나는 T+2 체제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결제주기를 2영업일에서 1영업일(T+1)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결제주기를 줄이면 결제 과정에 묶여 있는 자금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거래 확인과 자금 조달, 증권 인도 등 사후 업무를 지금보다 짧은 시간 안에 마쳐야 한다. 가장 먼저 결제주기를 단축한 미국은 결제 실패가 크게 늘지 않고, 청산기금 부담은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024년 5월 T+1 결제를 도입했다. DTCC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매매확인(affirmation) 비율은 T+1 전환 전인 2024년 1월 평균 73%에서 전환 후인 2025년 10월 평균 95%로 올랐다. 매매 당일 거래 확인을 마치는 관행이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우려됐던 결제 실패는 크게 늘지 않았다. 금액 기준 결제 실패율은 2024년 5월 평균 2.01%에서 전환 후 2.12%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 증권청산소(NSCC)의 청산기금은 128억달러에서 91억달러로 29% 줄었다. 커디히 CRO는 T+1 전환의 목표가 속도 자체가 아니라 “안전한 속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준비 상태는 추측이 아닌 지표로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상시뿐 아니라 거래량이 급증하거나 시장에 충격이 발생했을 때, 원화 조달이나 외환결제가 지연됐을 때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사전에 시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사례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시행 이후 수개월 동안 나왔다며, 결제 실패와 유동성 압박, 병목 현상을 사후에도 추적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 시장 특유의 난제도 거론됐다. 유태석 HKEX 전무는 홍콩은 청산과 결제가 하나의 체계로 처리되지만, 한국은 청산을 거래소가, 결제를 예탁결제원이 나눠 맡는 구조라 T+1 영향이 다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매매 체결 기술은 크게 발전한 반면 결제 시스템은 여전히 기존 체계에 의존하고 있다며, 외환 지급결제와의 연계를 전환의 관건으로 꼽았다. 홍콩의 경우 시장 참여자들이 2028년 전후 시행에 대체로 호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의 부담도 제기됐다. 커디히 CRO는 시차 탓에 해외 투자자에게는 T+1 기간이 더 짧게 느껴진다고 했다. 조슈아 그로스키 IBKR 아시아태평양 브로커리지 총괄은 “원화가 결제 수단으로서 제한적이라는 점을 글로벌 고객 관점의 과제"로 들었다. 박상욱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은 3년 전부터 타당성을 검토해 온 만큼 T+1 도입 자체는 논쟁거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인프라 기관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다며 수탁기관과 은행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결제주기 단축의 가장 큰 의미로 후선 업무 자동화를 꼽았다. 결제주기 단축은 거래시간 연장과도 맞물린다. 거래소는 이달 14일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을 열었다. DTCC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요 거래소들은 12월 6일 주 5일 하루 23시간 거래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밥 맥코이 나스닥 부사장은 “뉴스와 지정학적 사건이 정규장 시간에만 일어나지 않는다"며 “접근성 확대에는 신뢰와 안전장치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웬 추아 GIC 아시아 주식 트레이딩 총괄은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늘어난 거래시간에 유동성이 실제로 붙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경마·승마·마문화 한 자리에…렛츠런파크 서울, 가을축제 개최

한국마사회는 오는 10월 2일~11일 '2026년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축제'를 연다. 올해 가을축제에서는 경마·승마·말문화를 연계한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는 경마 시행 일정에 맞춰 10월 2~5일, 9~11일 총 7일간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벚꽃길과 관람대, 금동마상, 88승마장, 포니랜드 등 렛츠런파크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를 누릴 수 있다. 메인 공간인 벚꽃길은 라이트벌룬과 조명으로 조성됐다. 플라워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푸드트럭과 가을축제를 주제로 한 '말마맥주'를 맛볼 수 있는 캠핑존도 준비했다. 야간 특별 행사로 다음 달 3일 오후 8시 30분 관람대에서는 약 400대의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쇼가 전개된다. 먼저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경주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나레이션과 음악, 드론 연출로 선보인다. 같은 달 4일과 10일 오후 7시에는 가로 127m 규모의 초대형 전광판 '비전 127'을 활용한 동물영화제도 진행한다. 포니랜드에서는 글로벌 말 12종을 관찰할 수 있는 '살아있는 말 박물관'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포니체험과 승마전동차, 포니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금동마상 일대에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2026 이탈리아 음식 주간'과 연계해 여러 이탈리아 먹거리를 선보이며, 88승마장에서는 가을 달빛 승마축제와 도심승마체험도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가을축제는 경마와 승마, 말문화를 누구나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다음 달 3~5일, 10일 총 4일 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6 동물영화제'를 열고, '2026 한국마사회 인공지능(AI) 영상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해당 수상작과 신연식 감독의 AI 특별단편 '토의 간' 월드프리미어, 가족 동물영화 9편 무료 상영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가을축제의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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