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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전남광주시-시의회-교육청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뷰티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대규모 뷰티산업전을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13개 기업이 참여해 152개 부스를 운영하며 호남권 최대 규모의 뷰티산업 전시회로 꾸려진다. 이번 전시회는 전남이 보유한 천연·바이오 소재 기반과 광주의 인공지능(AI)·광융합 기술을 연계해 지역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을 비롯해 헤어·네일 제품, 이너뷰티 제품과 함께 AI 피부·두피 스캐너, 맞춤형 뷰티테크 기기 등 차세대 K-뷰티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KOTRA와 연계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는 15개국의 유망 바이어들이 참여해 참가기업과 1대 1 매칭 상담을 진행하며, 국내 패션·뷰티 플랫폼인 무신사 입점을 위한 기업별 상담회도 마련된다.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정보도 공유한다. 'K-Beauty Global Fast-Track' 세미나에서는 해외 인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진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기업들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며, 몽골 등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광주지역 우수화장품 생산시설(CGMP) 산업 시찰도 진행된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행사 기간 '2026 피부미용뷰티경진대회'와 '2026 네일엑스포'가 함께 열리면서 전국의 미용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메인 무대에서는 10월 3일 100인의 시니어 모델이 참여하는 K-뷰티 퍼포먼스와 런웨이쇼가 펼쳐진다. 4일에는 K-뷰티 캐릭터 라이브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AI 피부·두피 측정과 퍼스널 컬러 진단, 맞춤형 향수 만들기, K-뷰티 스타일링과 특수분장, 무료 네일케어 등이 준비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 선물을 제공하고 사전등록 쿠폰과 경품 추첨, SNS 방문 인증,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전시회를 지역 뷰티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알리는 전시 공간을 넘어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을 연결하고 실제 판로 확대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어 호남 최대 규모로 열리는 첫 번째 뷰티축제"라며 “지역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세계 도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참관객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 참가 및 관람 문의는 전시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부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의회에 공식 요청하기 43일 전부터 후보자들에게 사무공간과 지원인력, 공용차량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행정 지원의 법적 근거와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에게 부서별 주요 현안과 통합특별시의 주요 쟁점, 의회 지적사항 등을 보고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행정 지원' 범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박민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에 따르면 통합특별시는 지난 8월 10일부터 백승주 후보자에게 무안청사 사무공간과 지원인력 3명, 공용차량 1대를 제공하고, 윤난실 후보자에게도 광주청사 사무공간과 지원인력 2명, 공용차량 1대를 지원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원 시점이다. 시장이 의회에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공식 요청한 날짜는 9월 22일로, 실제 행정 지원은 청문 요청보다 43일 앞선 8월 10일부터 시작된 셈이다. 통합특별시는 이 같은 지원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과 '인사청문회법'에 근거해 인사청문 자료 준비와 실무 지원, 후보자의 업무 파악 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박 의원은 후보자로 지명된 시점과 법령·조례에 따른 인사청문대상자의 지위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은 부시장 인사청문에 인사청문회법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인사청문회법상 '공직후보자'를 통합특별시에서는 '인사청문대상자'로 보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서는 인사청문대상자를 시장이 의회에 인사청문 또는 임명동의를 요청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청문 요청 이전인 8월 10일부터 이뤄진 사무공간과 인력, 차량 지원이 어떤 법적 근거와 당시 후보자의 지위에 따라 이뤄졌는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지원 범위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인사청문회법 제15조의2는 공직후보자에게 인사청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인사청문 대비 티타임 계획'에는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 요청 전부터 부서별 주요 사항을 비롯해 통합특별시의 주요 현안과 쟁점, 의회 지적사항, 외부 요구사항 등을 보고하는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가 인사청문을 준비하면서 향후 담당하게 될 업무와 주요 현안을 파악하는 과정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지만, 어느 수준까지 행정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놓고는 별도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부시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과 법령 및 조례에 따른 인사청문대상자로서 행정 지원을 받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인사청문 요청에 앞서 제공된 사무실·인력·차량이 어떤 법적 근거와 지위에 따라 지원된 것인지 집행부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은 임용된 부시장의 업무 인수인계가 아니라 임용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라며 “청문 요청 전부터 후보자에게 시정의 주요 현안을 어느 범위까지, 어떤 방식으로 공유했는지, 사실상 부시장에 준해 대우한 것은 아닌지 그 경위와 판단 기준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논란이 특정 후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되는 부시장 인사청문의 운영 원칙과 기준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청문을 계기로 후보자에 대한 행정 지원의 시점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일관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진로·학습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읍면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진로 상담과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진행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10월 6일부터 12월 17일까지 도내 83개 초·중학교 학생 4,188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하반기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과 강점을 이해하고 진로와 학습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적 여건으로 진로·학습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로진학상담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별 흥미와 성격, 학습 정서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1대 1 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자기주도학습 코칭도 함께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살펴보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학습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점검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도록 지원한다. 단순히 진학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현재 학습 상황을 살펴보고 진로와 학습을 함께 연결한다는 점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도서·읍면지역 학생들의 참여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와 '브런치 카페' 등을 운영하며 자녀의 진로·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 대한 진로교육 지원도 넓혀갈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길 바란다"며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에 김현식 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을 이끌 제12대 원장에 김현식 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일 도청 집무실에서 김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며, 이달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천안 출신인 김 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아리랑TV 대외협력관,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충청인문예술포럼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현재 독립기념관 선임이사와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임 절차는 지난 8월 공모로 시작됐다. 연구원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복수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9월 이사회에서 최고 득점자인 김현식 후보자를 최종 후보자로 의결했다. 충남도는 관련 법령과 정관에 따른 절차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결격 사유를 조회한 뒤 이사회 의결안대로 임명을 결정했다. 도는 김 원장의 문화·예술 분야 경험과 기관 경영 경력이 연구원 운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 기업유치 보조금, 이월 뒤 전액 불용…시의회 “반복 막아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기업 유치 보조금을 사고이월하고도 전액 불용 처리한 점이 시의회 결산 심사에서 지적됐다.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기업의 투자 일정과 보조금 지급 시기를 고려해 예산을 운용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경제문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내역 등을 심사했다. 사업별 집행률과 이월·불용액 발생 사유, 보조금 반납과 미수납금 관리 실태 등을 살폈다. 김동빈 의원은 기업 유치 보조금이 사고이월된 뒤에도 전액 불용 처리된 점을 짚으며 기업의 투자 이행기간과 보조금 지급 시기에 맞춘 예산 운용을 당부했다. 집행률이 낮은 사업을 두고는 예산 규모와 사업 방식 모두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동호 의원은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이 다수 발생했다며 사업 추진 여건과 실제 수요를 살펴 예산이 과다 편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유재산 사용료와 보조금 환수금 등 미수납액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징수와 사후관리를 요구했다. 김창연 의원은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과 가축전염병 방역비 등의 집행잔액 발생 원인을 확인했다. 특히 참여가 저조한 사업은 예산을 줄이는 데 그치지 말고, 원인을 분석해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공시설 관리 문제도 짚었다. 윤성규 의원은 조치원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등 유휴공간의 관리·유지보수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별 관리 기준 마련과 정기 점검을 요청했다.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효숙 위원장은 예비비를 사용할 때 사업의 긴급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긴급 상황에 쓰는 재원인 만큼,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사업은 본예산이나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도록 당부했다. 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안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2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제문화위는 이번 결산 심사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바탕으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결산 심사에서 확인한 사항이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에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8곳 겨냥해 이전 기반 다진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을 앞두고 8개 기관 유치에 나섰다. 대상 기관과 접촉을 이어가는 한편, 동현지구에 기관이 들어설 기반을 조성하고 이전 직원의 정주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공주시는 지난 3월 공공기관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문화·관광, 식품, 교육, 농업, 소방·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중점 유치기관 8곳을 선정해 방문 활동을 이어왔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과 대상지를 확정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이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존 혁신도시에 기관을 모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어 비혁신도시이자 기초지자체인 공주시의 유치 여건은 녹록지 않다. 시는 앞서 추진해 온 기관 이전을 발판으로 유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공주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이달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에서 신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는 공공기관 유치와 식품·안전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 약 13만㎡에 총사업비 475억원을 투입하며, 2027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중점 유치기관과 협의를 계속하면서 유치 대상도 재점검한다. 기존 이전 기관과의 업무 연계성, 지역 산업에 미칠 파급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규모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이전 기관 직원의 정착을 돕기 위해 공동주택 특별공급 등 정주 지원을 담은 조례 개정도 검토한다. 충남도 및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의 광역 교통망과 정부세종청사 접근성, 정주 여건을 유치 강점으로 꼽으며 “공주의 미래를 바꿀 혁신 성장동력이 될 우수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화순군-담양군-보성군-함평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열린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가족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화순군은 지난 9월 미니동물원과 어린이 연극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책과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군민종합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미니동물원'으로, 이틀 동안 1,500여 명이 찾았다. 행사장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책 속에서 접하던 동물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 체험으로 연결하면서 어린이들이 생명과 동물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공연이 펼쳐졌다. '마법의 설탕 두 조각'과 '용왕님은 왜 아프실까?'를 선보인 이번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 등 350명이 관람객으로 참여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공연으로 구성되면서 아이들은 책으로 접했던 이야기와 상상력을 무대 공연을 통해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집 관계자도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연극과 문화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순군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운 화순군 문화유산과장은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도서관을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마련해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며 민선 9기 군정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담양군은 1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함께 만드는 담양, 군정 소통의 날'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군정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박종원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농산물 직거래, 문화·관광행사 등 각종 현안 추진에 힘써온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민선 9기 6개 군정방침 가운데 경제·정주 분야인 '삶이 윤택한 활력경제'를 중심으로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년도 예산 편성, 농어촌 기본소득과 통합발전기금 등 새로운 재원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투자유치와 정주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기업과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와 주거환경 등 지역에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서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한계를 꼼꼼히 살펴 변화하는 재정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재원 활용 방안을 미리 준비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박종원 군수는 “경제가 살아야 지역에 활력이 생기고, 지역에 활력이 있어야 군민의 삶도 나아질 수 있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농업인과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안에서 소비와 소득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공무원 36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들을 축하하고 군정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종원 군수는 신규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각과 열정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담양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정주환경 개선 등을 연계하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생활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국에서 모인 청년 97명이 전남 보성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청년의 시선으로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보성군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암산자연휴양림과 보성읍 일원에서 '보성 청년 3보 챌린지'를 열고 전국 청년들과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지역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의 3경인 산·바다·호수와 3보향인 다향·의향·예향을 중심으로 지역의 매력을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에서 발견하고,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는 수도권 30명, 영남 22명, 광주·전남 29명, 보성 16명 등 모두 97명으로, 14개 팀을 꾸려 지역 탐방과 협력 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이 행사 과정에서 만들어낸 결과물도 눈길을 끈다. 보성의 관광자원과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 14편과 지역 연계 아이디어 14건을 내놓으며 청년들이 직접 경험한 보성의 매력을 콘텐츠와 사업 아이디어로 구체화했다. 첫날에는 보성군청에서 팀별 자기소개와 협력 과제를 진행한 뒤 보성녹차골향토시장과 열선루, 대한다원, 율포솔밭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했다. 각 팀은 탐방 과정에서 발견한 보성의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며 쇼츠와 릴스 등 청년들이 익숙한 콘텐츠 형식으로 지역을 소개하는 작업도 이어갔다. 저녁에는 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자리를 옮겨 팀별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과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성에서 청년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활동과 사업 등을 논의하며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는 방안을 찾았다. 둘째 날에는 팀별 지역 연계 아이디어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대상은 10조가 제안한 '보성하루코스'에 돌아갔다. 10조는 열선루와 대한다원, 율포솔밭해수욕장을 연결해 보성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제안하고, 관광지의 모습을 재미있게 편집한 짧은 영상을 활용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와 실제 활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들이 보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보성군은 청년 취업자 주거비와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 등을 포함한 주요 청년 지원사업 46개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지원제도 활용 방법과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보성군청년협의체 대표 임태욱 씨는 “다른 지역 청년들과 함께 보성을 둘러보고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 만난 청년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보성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지역을 방문한 청년들이 보성의 관광과 문화, 정책을 직접 경험한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의 지역 활동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군민들의 의지를 한데 모으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함평군은 1일 함평읍민의 날 행사에서 '함평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선정 기원 결의대회'를 열고 시범사업 선정을 바라는 군민들의 뜻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함평군의 현실을 함께 인식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지역 안에서의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 매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함평군의 시범사업 선정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사업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함평군 역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군민 공감대 확산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사업 선정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며 유치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결의대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선정을 바라는 군민들의 뜻과 의지를 한데 모으는 뜻깊은 자리"라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선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기아, 해외서 70만대 넘겼다…3분기 판매 ‘역대 최대’

기아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판매는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늘면서 3분기 누적 판매량이 84만대를 넘어섰다. 기아는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28만19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4만5705대로 6.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23만5457대로 7.5% 증가했다. 특수 차량은 국내외에서 822대가 팔려 전년보다 79.9% 늘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5만188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3만7950대, 쏘렌토가 2만1115대로 뒤를 이었다. 해외 시장에서도 스포티지가 4만6387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셀토스 3만2528대, K4 1만5659대 순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957대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포티지 5497대, 셀토스 5422대, 카니발 5286대 등이 판매됐다. 승용 모델에서는 레이 4230대, K5 2916대, 모닝 2522대가 팔렸다. 3분기 전체로 보면 기아는 국내 14만522대, 해외 70만3494대, 특수 차량 2748대 등 총 84만6764대를 판매했다. 기아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1962년 이후 3분기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78만5137대로, 1년 만에 기록을 다시 썼다. 3분기 차종별 글로벌 판매량에서도 스포티지가 15만346대로 1위에 올랐다. 셀토스는 10만9256대, 쏘렌토는 5만6928대가 판매됐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247만81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국내 누적 판매는 43만6301대, 해외는 203만6359대로 각각 5.4%, 4.2% 늘었다. 기아는 지역별 전동화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남은 4분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한화그룹의 한화에너지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파워, 한화엔진은 총 7명의 신임 임원을 위촉하는 202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에너지 3명, 한화토탈에너지스 1명, 한화파워 2명, 한화엔진 1명이 신규 임원으로 위촉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연공과 서열이 아닌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기준으로 승진 대상을 선별하는 성과주의 원칙을 견지하는 한편, 사업·생산·기술·전략·재무 등 현장에서 실행 성과를 입증한 인력을 주요 포지션에 전진 배치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실행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기 신규임원 인사] ◇한화에너지 △김민수, 박인찬, 이경재 ◇한화토탈에너지스 △임한빈 ◇한화파워 △박성순, 서재호 ◇한화엔진 △윤우석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효성티앤씨, ‘SM 러닝행사’ 공식 의류 스폰서 참여

효성그룹 섬유사업 계열사 효성티앤씨가 이달 인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서 공식 의류 스폰서로 참여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오는 3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에서 열리는 러닝 행사 'SMTOWN RUN CLUB 26'에 공식 의류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SMTOWN RUN CLUB 26은 샤이니 민호와 동방신기 최강창민, 소녀시대 유리, EXO 수호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러너로 참가하는 대규모 러닝 행사다. 레이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WayV, Hearts2Hearts 등 아티스트의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 효성티앤씨는 이 같은 복합문화행사에서 자사 리사이클 기능성 티셔츠를 선보이며 별도 현장체험 부스도 운영해 1만5000여명의 참가자들과 대면한다. 회사가 선보이는 공식 러닝티셔츠는 리사이클 기능성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아스킨(regen™ ASKIN)'이 적용됐다. 해당 섬유는 냉감효과와 흡한속건, 자외선(UV) 차단, 비침 방지 등 실내외 활동시 착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기능을 대거 갖췄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 섬유가 적용된 티셔츠를 직접 착용하고 10킬로미터(㎞)를 달리며 실제 환경에서 섬유의 기능성을 경험한다. 이번 협업은 단순 섬유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협력사와 함께 원단·봉제·완제품 제작까지 연결함으로써 자체 섬유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이를 사용자 실제 경험과 연결할 수 있는 접점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참가자들이 효성티앤씨의 섬유를 적용한 러닝웨어를 실제 착용하는 만큼, 회사는 기존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나아가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행사 현장 내 체험부스를 통해선 소비자를 향해 회사의 섬유 기술과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 마련에 나선다는 목표다. 체험부스는 섬유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시각·촉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밖에 행사장 곳곳에선 'regen 되돌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폐페트병 수거함도 설치해 행사 참가자들의 자원순환 독려에도 나선다. 이창황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선도해 온 효성티앤씨 'regen™ ASKIN'의 우수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섬유 기술을 제품 및 고객 경험과 긴밀히 연결해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효성티앤씨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만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에어로텍 2026] 육군 “3D 프린팅으로 단종 부품 생산·무기 경량화 추진”

육군이 미래 국방 혁신을 위해 적층 제조(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단종 부품 자체 생산과 현용 무기체계 경량화 등에 적극 나선다. 일선 부대의 장비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강화를 위해 금속 3D 프린터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체계 위주의 국방 기술 기획을 탈피해 새로운 민간 기술 발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1일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제3미래기술연구과 장은화 중령은 창원 컨벤션 센터 301호에서 열린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에어로텍 2026)의 부대 행사인 '우주·항공·방산 적층제조 심포지움'에 참석해 '미래 국방 혁신을 위한 적층 제조 기술의 활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 중령은 군의 적층 제조 기술 활용 방안을 '군 직접 생산'과 '민간 생산 부품 도입' 두 가지 축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군 직접 생산의 대표적 과제로는 '단종 부품 생산'을 꼽았다. 장 중령은 “현재 군수사령부가 파악한 단종 부품은 900여 개에 달하지만, 소요량이 수십~수백 개에 불과해 민간 업체가 금형 제작 등 비용 문제로 생산을 기피하는 실정"이라며 “조달이 어려운 단종 부품을 적층제조 기술로 군이 직접 생산하거나 3D 프린팅 업체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시 등 극한 환경에서 운용할 '차량 탑재형 이동식 장비'에 대해서는 금속 분말 폭발 위험, 온·습도 노출, 차량 진동 등 악조건 속에서도 신뢰성 높은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간 기술을 현용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방안으로는 '부품 경량화'를 강조했다. 전차나 자주포 성능 개량 시 적층제조 최적화 설계를 통해 부품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면 그만큼 고성능 통신 장비 등을 추가로 탑재할 중량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방산 특화 기술 사례로 △소량 생산 교량 전차·화생방 정찰 차량 부품 단가 절감 △강한 장약 사용으로 마모가 심해진 포신 내부에 대한 직접 에너지 적층(DED) 방식 금속 코팅 △고내열 부품을 위한 탄소 복합재 3D 프리폼 제작 등을 제시했다. 실제 육군은 장비 정비(MRO) 분야에서 적층 제조 기술 적용을 선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본지는 종합정비창 등 육군 MRO 기관의 적층 제조 활용 현황과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장 중령은 “육군 종합정비창은 비금속·금속 3D 프린팅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일선 부대에서 요청하는 소요를 직접 생산해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비금속 3D 프린터만 운영 중인 일선 군수 지원 부대에도 향후 군수사령부 차원에서 금속 장비를 보급해 자체 정비 역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장 중령은 적층 제조 기술이 국방 분야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한 발전 방향으로 군 수요와 민간 기술 간의 원활한 소통 창구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핵심 기술 사전 기획 제도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기술 수요를 파악할 수 있지 않느냐는 한 청중의 질문에 그는 “현재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은 장기 무기체계 발전 방향에 포함된 '체계' 위주로만 기술 기획과 예산을 반영하는 기조가 강하다"며 “무기체계 워킹 그룹에 적층 제조 전문가가 포함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는 이상 기존 방향을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 수요가 반영되기는 매우 어려운 구조"라고 답했다. 끝으로 장 중령은 “적층 제조 기술이 방산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먼지·진동 등 극한 운용 조건을 견디는 고내구성 장비·소재 개발과 함께 기존 주조·단조 방식 대비 군 내부의 신뢰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전국 환경 비상시국 회의’ 개최… “개발 폭주 중단·검증 촉구”

전국의 기후·환경단체와 활동가들이 정부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규탄하고,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과 환경정책 전환을 촉구하며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했다. 전국 환경단체 및 활동가들은 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전국환경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정부의 주요 개발정책을 점검한 뒤 공동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신규 원전, 신규 댐, 신공항, 국립공원 케이블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사전 검증 없이 속도전으로 강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발사업을 먼저 확정한 후 전력·용수 공급 및 송전망 건설을 후속으로 맞추는 추진 방식이 지역사회와 생태계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검증 없는 개발 폭주 중단 △주요 개발정책에 대한 시민사회·지역주민 참여 종합 검증 △기후·생태위기 대응으로의 환경정책 전환 △공식적인 '기후·환경 정책대화의 장' 마련 등 4가지 핵심 사항을 촉구했다. 시국회의 측은 향후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기후환경 시민검증단을 운영하고, 전국적인 공동행동을 전개하며 정부에 정책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회의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시국회의의 사무국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단체들이 '환경비상시국회의'를 연 것은 2004년 11월 노무현 대통령 정부 이후 22년 만이다. 당시에는 새만금 개발과 골프장 건설 등에 항의해 서울 광화문 앞에서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54일간 천막 농성을 진행한 바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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