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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기술을 학생 손에…로보락, 韓서 ‘피지컬 AI’ 인재 키운다

글로벌 홈 스마트 가전 시장에서 반도체·부품 가격 상승으로 로봇청소기를 포함한 스마트홈 기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시장 1위 기업 로보락(Roborock)은 압도적 R&D 투자를 앞세워 점유율을 더 벌리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로 선두를 지킨 로보락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국내에서는 미래 로봇 인재 육성이라는 사회공헌 영역까지 사업 반경을 넓히고 있다. ◇ “R&D 투자 7.5%가 만든 격차"…글로벌 1위 굳힌 로보락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집계 결과 로보락은 지난해 로봇청소기·로봇 잔디깎이를 포함한 가정용 청소 로봇 전체 카테고리에서 연간 출하량 580만 대, 시장 점유율 17.7%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로봇청소기 단일 부문으로 좁히면 격차는 더 크다. 2023년 3분기부터 10분기 연속 글로벌 선두를 지키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 27%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실적도 점유율 상승과 함께 뛰었다. 지난해 로보락의 연간 매출은 186억 9500만 위안(약 27억 4000만 달러)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56%에 달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미국·독일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로봇청소기 부문 1위에 올랐다. 국내 시장에서도 2020년 11월 로보락코리아 설립 이후 지난해 5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공격적인 R&D 투자가 자리한다. 로보락은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을 R&D 분야에 배치하고, 매년 매출의 7.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의 7.59%에 해당하는 14억 2000만 위안(약 2억 1000만 달러)을 R&D에 쏟아부었다. 그 결과물이 5축 기계식 로봇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Saros Z70', 세계 최초 2륜 다리 탑재 로봇청소기 'Saros Rover' 등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는 신제품들이다. ◇ 서울 학생 로봇대회 후원…미래 로봇 인재 키운다 로보락코리아는 이렇게 축적한 기술력을 국내 청소년 로봇 인재 육성으로 연결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팀이 주관하는 '제2회 서울 학생 로봇 대회(SSRC)'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앞서 지난 2월 '제1회 서울 학생 로봇 대회' 이후에는 국제 STEM교육 로봇 프로그램인 FRC(FIRST Robotics Competition)를 준비하던 청소년 로봇팀 '터틀리스(Turtless)'를 후원한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제2회 서울 학생 로봇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기업 대상 프로젝트 발표·후원금 유치 프로그램인 '펀딩 피칭(Funding Pitching)'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들에 총 5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27~28일에는 '스파크 세미나(SPARK Seminar)'에도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로보락코리아가 후원한 로봇청소기 제품을 직접 분해해 역설계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피지컬 AI(Physical AI) 관련 교육을 통해 실제 상용 로봇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로보락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로보락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국내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로봇 기술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맥(M.A.C) 신제품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쿠션 파운데이션’ 공개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이 신제품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쿠션 파운데이션'을 출시하고 걸그룹 미야오(MEOVV) 엘라와 함께한 화보를 27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엘라는 투명하고 매끄럽게 빛나는 피부 표현과 자연스러운 윤기를 연출하며 맥이 추구하는 감각적인 글로우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밝고 생기 있는 피부 톤에 엘라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 신제품의 특징을 표현했다. 화보에 사용된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쿠션 파운데이션'은 한 번의 터치만으로 자연스럽고 윤기 있는 '세럼광'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세럼 성분을 담은 포뮬러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촉촉한 사용감과 매끄러운 커버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에는 79%의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장시간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1가지 쉐이드로 출시돼 개인의 피부 톤에 따라 세밀하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맥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본연의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빛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하면서도 커버력과 촉촉한 사용감을 함께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쿠션 파운데이션'은 이날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공개됐으며, 오는 9월 3일부터 전국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등 전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패트롤] 함평군-무안군-보성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이남오 함평군수와 유충섭 한국도로교통공단 경영지원본부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는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에 필요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관련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조성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교육원의 기능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전문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 절차 추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도 지역개발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교육원이 안정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교통안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원 운영에 따른 상주·방문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은 함평군의 지역 발전과 교통안전 교육 기반 확충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남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충섭 한국도로교통공단 경영지원본부장과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도 각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실무협의를 지속하고 기관별 추진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등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무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에 따라 사업 예정지의 투기성 거래와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기 위한 후속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무안군은 지난 25일 무안 국가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됨에 따라 원활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는 약 347만㎡, 105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반도체 소부장과 분산에너지·에너지 신산업, 물류산업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무안군은 사업 예정지역의 투기와 난개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현경면 동산리·외반리와 망운면 피서리·목동리 일원 3,471,351㎡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6년 8월 30일부터 2031년 8월 29일까지 5년간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이나 지상권을 이전하거나 설정하는 계약을 체결할 경우 사전에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발행위 관리도 함께 추진된다. 무안군은 같은 지역 3,471,351㎡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를 진행한다.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 건축과 토지 형질변경 등 주요 개발행위가 제한되며, 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다만 재해복구와 경작 등 일부 행위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민 열람과 의견 제출은 공고문 게재 다음 날부터 14일간 진행된다. 관련 도서는 무안군청 지역경제과와 현경면·망운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기와 난개발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재산권과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국가산단 조성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을 계기로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 관계기관과의 후속 절차를 본격화하고, 반도체 소부장과 분산에너지·에너지 신산업,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서남권 미래산업 거점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기초지방정부 대표로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주도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가 지난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기초지방정부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로, 기초지방정부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 구성원이 확대되면서 김 군수가 처음으로 기초지방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찬대 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시·도지사와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남종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재정경제부·교육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민선 9기 중앙·지방 협력 방안 ▲지방주도 성장 추진 방안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 ▲지방균형성장을 위한 재정투자 방향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 개정 등 5개 안건과 '지방정부 차원의 지방주도 성장 성공전략'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인 지방주도 성장은 보성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민생·교통·해양 분야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보성군은 2019년부터 조성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기반으로 지방채 발행 없이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이 같은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돼 오는 28일 첫 지급을 앞두고 있다. 군은 18개월 동안 군민 1인당 매월 20만 원을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2025년 9월 목포~보성 구간 남해선 개통에 이어 광주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남해안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통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해양 분야에서도 여자만과 득량만 일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을 중심으로 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추진,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 등 총사업비 2,855억 원 규모의 3대 해양 사업을 통해 보성을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해 중앙과 지방이 지역 성장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이 스스로 발전을 이끄는 지방주도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보성군의 민생 중심 행정과 성장 전략을 적극 공유하고, 중앙정부는 물론 다른 지방정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경북, 도로망 확충· 교육·규제혁신·세계기록유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

◇경북 국도·국지도 5개 사업 예타 통과…5749억 원 규모 교통망 확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주요 도로망을 개선하는 5개 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지역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에 반영될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도내 5개 사업이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6일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어 대상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전국 142개 도로 신설·확장·개량사업을 대상으로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 영향, 고용·환경·안전 등 정책 효과를 평가해 사업 추진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에 통과한 경북권 사업은 총연장 35.9㎞, 사업비 5749억 원 규모다. 도로 신설 2건과 시설개량 3건으로 구성됐다. 신설사업 가운데 달성 논공~하빈 구간은 달성군 논공읍에서 고령군 다산면을 거쳐 달성군 하빈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이다. 총 7.6㎞의 2차로를 새로 건설하며 1,5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릉 사동~도동 구간은 2028년 울릉공항 개항 이후 증가할 관광·교통 수요에 대비하고 일주도로의 병목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 2.7㎞를 2차로로 신설하며 사업비는 1,638억 원이다. 시설개량 대상은 포항 청하~죽장, 안동 풍천~풍산, 상주 내서~연원 등 3곳이다. 포항 청하~죽장은 7.8㎞에 856억 원, 안동 풍천~풍산은 11.8㎞에 1119억 원, 상주 내서~연원은 6㎞에 57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국가 핵심 교통사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회, 중앙정부와 협력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리적 기반 다진다…헌법학자 200여 명 안동 집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법적·헌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쟁점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안동에서 펼쳐진다. 경북도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미래를 위한 헌법, 그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제8회 헌법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 헌법적 정당성을 점검하고 향후 입법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논리를 구체화하는 데 무게를 둔다. 경북도는 지난 6월부터 한국헌법학회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보완과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 심사와 법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헌법·제도적 쟁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방분권과 통합'을 다루는 제4분과에서는 광역자치단체 통합과 새로운 법적 지위가 지방자치 원리에 부합하는지를 비롯해 국가와 지방 간 사무 배분, 지역 특례의 평등원칙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주민투표 필요성을 포함한 주민 의사 반영 절차와 통합 이후 조직·인사·재산 승계 등 실제 행정체계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보건 한국헌법학회장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등 헌법학자 200여 명이 참석해 기조발제와 분과별 토론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학술대회에서 마련된 법리적 성과를 토대로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특별법 통과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생활불편 없애고 기업 활력 높이고…경북 규제혁신 우수사례 9건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기업 활동과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경북지역 우수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경상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상 1건과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 장려상 4건 등 모두 9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상주시의 '비가 와도 공장은 멈추지 않는다!' 사례가 차지했다. 상주시는 집중호우 때 공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간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관련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내 강우 때도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예외 승인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김천시와 영천시가 이름을 올렸다. 김천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 과정에서 타당성 재조사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사업기간을 1년 이상 줄였고 폐기물 처리방식을 개선해 24억 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영천시는 기존 일반고를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영천고는 전국 최초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문을 열어 정원을 모두 채우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상은 청도군과 칠곡군, 장려상은 경산시와 의성군, 영천시, 청도군의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수상 사례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정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출하고 시·군에도 공유해 규제혁신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학교 찾아 학생평가·교육결손 맞춤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평가와 교육결손 해소 정책이 실제 학교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도내 초·중학교 가운데 도 단위 표집학교 8곳을 대상으로 '2026 학생평가 및 교육결손해소 지원사업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2곳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사업 점검에서 벗어나 학교별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책을 함께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결손해소 지원사업과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학생평가 선도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등 각각 추진되던 업무를 종합적으로 살펴 학교 부담을 낮추고 정책 간 연계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결손해소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과지도와 학습도약 계절학기, 학생 맞춤형 튜터링 등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학생의 학습 수준과 학교 상황에 적합한 지원이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우수 운영사례를 향후 사업 개선에 활용하고 도내 학교와 공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정책의 변화를 실제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학생 성장과 교사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선생님, 든든한 짝꿍 고맙습니다"…경북교육청 사제동행 연수 성과 나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생과 교사가 해외체험을 통해 함께 쌓은 추억과 배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27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우리는 단디짝꿍' 나눔 평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2026년 사제동행 해외체험연수에 참여한 학생 30명과 교원 30명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학생들이 교사들 몰래 준비한 약 7분 분량의 감사 영상이었다. 학생들은 해외연수 과정에서 자신들의 버팀목이 돼 준 교사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이 상영되자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되돌아보며 사제 간 신뢰와 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서포중·영해고·청도고·북삼고 사제팀의 연수 소감 발표와 문화고·상모고·청송고·경북기계금속고 학생들의 꿈 발표, 초·중학생들의 창작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 사제 짝꿍들이 연수 중 촬영한 사진을 함께 살펴보는 즉석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돼 서로의 경험과 성장을 공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제 간 신뢰와 희망이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도록 교육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 위해 평생 헌신한 교원 318명 훈포장·표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랜 세월 학생들의 성장과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교단을 지킨 퇴직교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27일 더케이호텔경주 거문고홀에서 '2026년 8월말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8월 말 퇴직교원 가운데 훈포장과 표창 대상자는 모두 318명이다. 황조근정훈장 33명, 홍조근정훈장 82명, 녹조근정훈장 66명, 옥조근정훈장 84명, 근정포장 28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8명, 교육부장관표창 10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91명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 교육청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퇴직교원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축하공연과 함께 교직 생활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그날의 청춘이 오늘의 당신에게'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념 영상을 제작해 상영했다. 영상에는 교직에 첫발을 내디뎠던 젊은 시절의 자신이 긴 교직 생활을 마치고 퇴직하는 현재의 자신에게 축하와 격려를 건네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평생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위해 헌신한 교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퇴임 이후 새로운 삶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했다. ◇세계기록유산 미래 안동서 모색…국제 전문가 한자리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기록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 국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안동에서 열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이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KSI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미래 구축: 거버넌스,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지역 간 격차, 문화 다양성 확대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록유산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함께 모색한다. 얀 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과 로타르 요단 교육연구소위원회 위원장, 김귀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의장, 메고 피난디토 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 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공동체의 참여 확대와 유네스코 유산사업 간 연계, 국가 간 공동등재,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의 역할, 디지털 기록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 공동등재 가능성과 한·중 기록유산 공동등재, 지속 가능한 세계기록유산 사업, '디지털 기억' 등을 놓고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과 중국 런민대학교 정보자원관리학원은 개회식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록유산 연구와 인적 교류를 비롯한 지속적인 협력 기반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가 설립된 지 1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 네트워크에서 지식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기록유산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를 실질적인 국제협력과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계기록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완화’ 움직임…은행권 “실거주 기준 어쩌나”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공제를 축소하려다 현 수준인 공시가격 기준 12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세제 측면의 변화에 따라 금융권에 제시된 규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27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 축소 철회 및 실거주 인정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대폭 완화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세제 개편안을 통해 실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를 14억원으로 높이고,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양도세는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의 보유기간 공제가 폐지되고 세 부담 상한은 1년 전 납부세액의 150%에서 200%로 높아지도록 했다. 그러나 여당을 중심으로 실거주 여부에 따른 차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졌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2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세제 개편에 깊이 있는 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 곳곳에서도 정부가 제시한 '비거주 1주택자' 예외 규정 만으로는 다양한 비거주 사유를 포괄하기 어려울 뿐더러 사유에 해당해도 실거주 인정 기간이 적어 장기간 집을 비운 1주택자는 사실상 세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빗발쳤다. 이에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 기본공제를 현 수준인 12억원 또는 실거주 1주택자와 같은 14억원 등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공제 축소폭 조정 외에도 세 부담 상한선 하향, 장특공제의 보유기간 공제 유지, 실거주로 인정하는 비거주 예외 사유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거주자와 차등은 두되 개편 전 현행 공제액인 12억원으로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를 되돌리는 절충안 채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거주와 비거주를 차등하는 원칙 자체를 무너뜨리면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셈인데다 14억원으로의 통일은 애초 취지와도 어긋나 주택보유자에 대한 감세 효과까지 일어날 수 있어서다. 12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은 결국 실거주자 우대와 비거주에 차등 과세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부는 앞선 세제 개편안에서 “부동산 세제의 합리화를 위해 비거주 주택 및 일정 가액 이상의 주택 등에 대한 종부세·양도소득세 부담을 정상화하되, 거주용 1주택은 지속해 보호하겠다"는 골자를 밝혔다. 정부는 막판 조율을 거쳐 개편안을 확정한 뒤 내달 1일 국무회의를 거쳐 같은 달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권에선 이번 세제 개편에 따라 나타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권 입장에선 정부가 1주택 세부담 완화에 무게추를 두면서 부동산시장 고가 매물 출회현상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은행권은 강남·용산·성동 등 고가 아파트를 담보로 잡은 주담대가 많은 편이다. 은행권은 세제 개편으로 인한 급매물 출회 가능성이 낮아지며 담보 포트폴리오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권은 내년부터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제한 시행이 걸려있다. 당국은 내년부터 수도권 및 규제지역 아파트의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한 상태다. 신규 전세대출 및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하루라도 실거주한 이력이 있거나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법적 실거주 의무가 있는 경우 등은 예외로 인정한다는 조건을 세웠다. 세제 측면에서 비거주를 실거주로 인정하는 등 예외 사항이 대폭 커질 경우 금융권에선 전세대출 제한에 대한 부분도 연계해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정부가 검토 중인 실거주 인정 '네거티브 방식' 도입이 금융권으로 넘어올 경우 일부 조건만이 실거주의 기준이 되는 기존 포지티브 방식과 달리 실거주 여부의 데이터가 모호해지면서 부동산 관련 업무가 복잡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권은 비거주 1주택자 전세대출 제한과 종부세 완화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미 은행의 부동산 업무는 주택 보유 여부나 실제 전입 여부, 임대차 계약 및 주담대, 전세대출, 대출 한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는데 세법상 실거주 인정 여부라는 새로운 개념이 확인 업무에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제 측면의 실거주와 금융 정책에서의 실거주가 다르게 운영될 경우 따라올 혼란도 예상 중이다. 관계자는 “세제상 실거주 인정 범위를 넓히더라도 금융규제에서는 별도의 기준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며 “세제 측면에서도 실거주 구분에 따른 행정비용이 크게 들어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 금융권도 이런 비용의 확대부터 금융소비자 혼란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5일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시민-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고양특례시 기후환경학교' 개강식​을 열고 6주간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 기후환경학교는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전환'​을 주제로 마련됐다.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 문제가 아닌 일상의 위협으로 다가온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넘어 우리 사회와 일상에서 필요한 변화와 실천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한동욱 한국PGA생태연구소장은 '인류세 시대, 생태계 기반 적응법'​을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고 생태계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적응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개강식에서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은 역설적으로 우리 일상에서 시작됐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 역시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익숙했던 생활 습관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모두의 '실천적 전환'에 있다"고 말했다. 기후환경학교는 내달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앞으로 시민과 기업이 마주한 기후위험, 기후위기 시대의 대발생 생물, 생태계 변화와 우리의 전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 지속가능한 소비 등 기후위기와 우리의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주제를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교육이 기후위기를 단순히 환경문제로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의 편의'를 넘어 '우리의 생존'을 함께 고민하며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고양시는 유아부터 아동-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양형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확대하고 있다. 기후환경학교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연환경 해설사 양성과 환경활동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환경교육 전문인력도 지속 육성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배움이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역 인근 라페스타 중앙광장에서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다섯 번째 콘서트 '을 개최한다. 라페스타는 최근 잔디밭과 휴식 공간이 새롭게 조성되는 등 보행환경이 정비돼 시민 맞춤형 문화-편의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함께 휴식과 문화를 즐기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마련됐으며,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시리즈가 시작된 2024년 이래 다섯 번째 무대다.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은 고양시 내 곳곳으로 시민을 찾아가는 이동형 공연 사업이다. 이번 무대에는 1988년 데뷔 후 '아! 바람이여', '사랑의 불시착', '널 그리며' 등 히트곡과 'ㄱㄴ 춤'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온 댄스 가수 박남정이 무대에 올라 시대를 초월한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고양버스커즈로 활발히 활동 중인 어쿠스틱 통기타 듀오 헬로유기농과 따뜻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연우주, 디제잉과 힙합을 넘나드는 용용클태 X 킴미가 함께해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회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 경험이 풍부한 노현지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달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관내 표본 1005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6년 김포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생활 만족도와 삶의 질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시정 정책 수립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조사 항목은 시민 삶과 직결된 가족-가구를 비롯해 △환경 △보건-의료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김포시정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조사 방식은 통계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를 기본으로 하되,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 비대면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를 위해 '인터넷조사(8. 27.~9. 4.)'를 병행한다. 김포시 미래전략과장은 27일 “이번 사회조사는 김포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밀한 정책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이정표"라며 “조사원 방문 시 시민의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집된 모든 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되며,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최종 조사 결과는 데이터 분석 및 검증을 거쳐 오는 12월 김포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소상공인 경영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든든지원단'을 26일 발족하며 현장 중심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남양주시는 시청 청렴방에서 든든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분야별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 3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든든지원단은 소상공인이 사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 법률이나 세무-회계, 노무, 경영, 마케팅 등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해도 비용 부담이나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자문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와 소상공인을 직접 연결해 필요한 분야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본 자문을 전문가 재능기부 무료로 진행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이번 사업 큰 특징이다. 남양주시는 자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애로사항과 현장의 정책 수요도 수렴해 향후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은 발족식에서 “최근 우리 지역 소상공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든든지원단이 소상공인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해결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든든지원단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당초 오는 29일 개최 예정이던 '2026년 생생국가유산- 회암사 휴가(休歌)' 프로그램을 우천으로 인해 내달 6일로 변경,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회암사 휴가'는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1부 '회암사 신(新)무차대회'에선 △세계유산 등재 기원 소원 달기 △회암사지 출토 유물 도어벨-키링 만들기 체험 △먹거리 체험 △포토부스 등을 운영하며, 2부 '회암사 휴가'에선 전통 마술과 무예 공연이 펼쳐진다. 변경된 행사는 내달 6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인 '회암사 공양공방'은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한 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당초 예정된 행사가 우천으로 변경된 만큼 시민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변경된 일정에 맞춰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매력을 시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하반기 지원 대상자를 내달 1일부터 모집한다. 이는 취업 준비에 필수적인 어학시험 19종을 비롯해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9종, 한국사, 국가전문자격 345종 등 1005종 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는 1986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청년으로, 시험 응시일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다만 취업자 중 근로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 노동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응시료는 2025년 12월1일 이후 응시한 건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1일부터 12월4일까지며, 예산이 소진되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경기도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보류됐던 신규댐 7곳 중 5곳 건설 추진…사업비 1.7조로 대폭 축소

정부가 결정을 보류했던 신규댐 7곳 중 5곳의 건설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나머지 2곳은 기존 댐과 저수지 활용, 하천 정비 등으로도 홍수 대응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짓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신규댐 14곳 중에서 실제 건설 절차를 밟는 곳은 5곳으로 줄었다.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신규댐 7곳에 대한 추가 검토 결과 △지천댐(청양·부여) △아미천댐(연천) △병영천댐(강진) △회야강댐(울산) △고현천댐(거제) 등 5곳의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천댐(김천)과 가례천댐(의령)은 댐 대신 기존 수자원시설 활용 등의 대안을 추진한다. 건설이 결정된 5곳은 홍수 방어뿐 아니라 용수 공급 필요성까지 함께 인정되거나 기존 시설만으로 극한 호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됐다. 지천댐은 당초 2023년 집중호우에 따른 청양·부여 지역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홍수방어용 댐으로 검토됐지만,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등에 따른 신규 용수 수요까지 고려해 다목적댐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건설 시 하루 18만톤의 물을 금강권역에 공급하고 100년 빈도 홍수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아미천댐 역시 홍수조절댐에서 다목적댐으로 추진 방향이 확대됐다. 연천 시가지의 홍수를 방어하는 동시에 자체 수원이 없는 연천·파주 등 임진강 유역에 하루 8만톤의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식수댐이 있는 병영천과 회야강은 홍수조절 기능을 보강한다. 병영천댐은 기존 댐 하류에 신규 댐을 건설해 57만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회야강댐은 기존 댐 여수로에 수문을 설치해 810만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한다. 최근 시간당 124㎜의 극한 호우를 겪은 거제의 고현천댐은 기존 댐을 높이고 수문을 설치해 최대 62만톤의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반면 감천댐과 가례천댐은 신규댐을 건설하는 것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감천댐은 인근 김천부항댐의 홍수조절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하천을 정비하는 방안이 선택됐다. 공론화 과정에서 홍수조절댐과 하천정비, 천변저류지 등을 비교한 결과 신규댐 건설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기후부는 판단했다. 기존 농업용저수지를 높이는 방식으로 검토했던 가례천댐도 증고 계획을 접었다. 수로터널로 연결된 인근 가미저수지와 연계 운영하면 하류 시가지의 100년 빈도 홍수에 대응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규댐 사업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2024년 7월 기후위기에 따른 홍수·가뭄 대응을 명분으로 전국 14곳의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주민 반발과 함께 소규모 댐이 실제 기후위기 대응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기존 댐이나 하천 정비 등 다른 대안을 충분히 검토했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후부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지난해 9월 수입천·단양천·옥천·동복천·산기천·운문천·용두천댐 등 7곳의 추진을 중단했다. 나머지 7곳은 지역 내 찬반이 엇갈리거나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공론화와 기본구상을 거쳐 결정을 유보했다. 이번 추가 검토로 14곳 가운데 7곳은 중단, 2곳은 대안 추진, 5곳은 댐 건설로 최종 정리됐다. 당초 약 4조7500억원으로 추정됐던 14개 댐 사업비도 약 1조67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 대상으로 선정된 5곳도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댐건설기본계획이 수립·고시돼야 최종적인 건설 계획이 확정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강원랜드, 제34차 임시주총 개최…신임 대표이사에 김도균 전 수방사령관 선임

강원랜드가 26일 제34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선임했다. 상임이사와 상임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강원랜드는 26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제34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와 상임이사(부사장), 상임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대표이사로는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이 선임됐다. 1965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국방부 국방정책실 대북정책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지냈다. 상임이사인 부사장에는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상임감사위원에는 장경열 전 국가정보원 강원지부장을 선임하는 안건도 각각 통과됐다. 대표이사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부사장은 주총 선임 절차를 거쳐 기관장이 임명하고 임기는 2년이다. 상임감사위원은 재정경제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2년이다. 강원랜드는 개정 상법을 반영하고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정관 일부 변경도 의결했다. 주요 내용은 △전자주주총회 도입에 따른 주주총회 개최방식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분리선출 인원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해임 시 의결권 행사방식 변경 △자기주식 규제에 따른 보유·처분 사유 명시 등이다. 강원랜드는 전자주주총회 도입으로 주주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감사위원 선임과 자기주식 관련 규정을 정비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6개월 뒤 3.25%” 점 몰렸다...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까지 끌어올리며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데다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대출 증가 등 금융불균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에서도 3.25%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면서 기준금리가 3%에서 멈추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대를 기록한 것이다. 금통위는 물가 오름세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이 2%대 후반을 견지하고, 소득 여건 개선으로 수요 측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논리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각각 2.7%·2.3%로 5월 전망과 같지만, 근원물가상승률은 2.5%로 당초 보다 높아진 수준을 예상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경제 성장도 이번 결정을 뒷받침했다.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3%·2.9%로 5월 전망을 상회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점도 언급됐다.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완화 등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낮아졌다. 국고채 금리는 경제성장, 미 국채금리, 국제유가를 비롯한 요소의 변화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급락했다가 일부 반등했다. 금통위는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한다는 방침이다. 누적된 비용압력이 물가 상방 요인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수도권 주택 가격이 우상향그래프를 그리고, 가계대출도 상당폭 불어난 점을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금통위원들의 향후 6개월 조건부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내년 2월 3.25%가 10개로 가장 많고, 3.50%는 6개로 집계됐다. 나머지 5개는 3.00%였다. 점도표는 위원 1명이 3개의 점을 찍을 수 있고, 점 3개를 서로 다른 수치에 배치할 수 있다. 어떤 위원이 어느 수준을 전망했는지는 비공개다. 한편, 이번 인상은 7월과 달리 소수의견이 존재했다. 황건일 위원은 2.75% 동결 의견을 표명했고, 나머지 6명은 인상 결정을 찬성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변리사·회계사·박사 등 43명 위촉…한국발명진흥회, 평가 품질관리 외부전문가 교육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식재산 평가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신규 위촉된 외부전문가 43명은 2026년 8월부터 2년간 발명 등의 평가에 대한 표본조사와 타당성조사를 맡는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용)는 지난 26일 발명 등의 평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관리 외부전문가를 위촉하고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변리사와 회계사,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 외부전문가로 신규 위촉됐다. 이들은 2026년 8월부터 2년간 발명 등의 평가에 대한 표본조사와 타당성조사 등 품질 제고 활동에 참여한다.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위촉된 전문가들이 품질관리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외부전문가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 가치평가와 표본조사의 이해 △평가 분야별 품질관리 기준 △타당성조사 제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동걸 한국발명진흥회 평가관리본부장은 “발명 등의 평가 대상이 확대되고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평가기관의 품질제고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들이 지식재산 평가품질의 질적 제고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평가기관 교육 등 지원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지식재산 평가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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