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2회 무역의 날…경북 수출기업 61개 '수출의 탑'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지역 수출을 견인한 기업들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행사장에는 수출 기업과 지원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치열한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일군 기업들을 격려했다. 올해 경북도는 수출의 탑 61개를 배출하며 지역 수출 저력을 입증했다. 20억불탑 노벨리스코리아, 8억불탑 에스케이실트론, 5억불탑 다스, 7천만불탑 삼보프라텍 등이 대표적인 수상 기업이며, 규모별로 중소·중견기업들의 고른 성과가 이어졌다. 아울러 성도하이텍 윤태열 수석 엔지니어(동탑산업훈장), 포스코 박희석 실장(철탑산업훈장), 한중 박영철 대표(산업포장) 등 20명에 대한 중앙정부 포상이 전수됐고, 기업인 및 종사자 45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수출 환경이 쉽지 않았지만 경북 기업들은 과감한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며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무역의 날은 매년 12월 5일, 수출 성과와 기업의 노고를 기리는 국가적 기념일로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대형 유통사 총집결…'경북세일페스타 입점데이' 북적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내 기업의 유통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2025 하반기 경북세일페스타 마케팅 입점데이'를 열었다. 홈쇼핑, 대형마트, 편의점, 글로벌 플랫폼 등 32개 유통사 MD가 현장에 참여, 100여 개 지역 기업과 1:1 집중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입점 가능성을 타진했다. 1개 기업당 평균 2~3회 심층 상담이 진행될 만큼 행사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는 예비 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기업 제품을 실제로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돼 MD들의 상시 라운딩과 상담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경북도는 행사 이후에도 유통사 기획전, 세일페스타 연계 판매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 '성과 중심' 판로개척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 참여 기업 대표는 “유통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제품 개선 방향을 명확히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 대형 산불 피해 과원, 첨단 '스마트 과수단지'로 재탄생 경북도는 11일 올해 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과수원을 포함해 안동·청송·포항 등 3개 지역이 농식품부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공모에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10개소 중 3개가 경북에 배정되며 최대 사업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사업은 재해에 강한 신품종 도입, ICT 기반 자동화 시설, 무인 트랙터 도입 등으로 과수원을 완전히 현대화하는 국가 중점 프로젝트다. 경북은 개소당 총 47억 원을 투입해 ▴과원정비 46억 원 ▴교육·홍보 1억 원을 지원하며 3년간 과수원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북이 추진 중인 '평면 사과원 조성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도는 2030년까지 사과 재배면적의 30%를 평면형으로 전환하는 목표 아래 이미 1548ha를 조성했으며, 2026년에도 관련 예산 14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스마트 과원 조성은 산불 피해 농가 회복뿐 아니라 경북 사과산업 구조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전국 공모전 13편 수상…'교육 과정 연계' 성과 확인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5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총 13편이 입상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캠페인 중심의 일회성 활동을 벗어나, 국어·도덕·사회 등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속에 예방교육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 '실천 중심 접근'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구미 인의초는 'SMILE 프로젝트'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경산여중 등 7개 학교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받았다. 교사 부문에서도 장곡초·매화중 교사가 뛰어난 수업 혁신 사례로 각각 상을 받았다. 학생 부문에서는 유강중 학생들이 또래 문화 개선 활동을 주도해 시·도교육감상과 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방교육을 별도 프로그램이 아닌 교육과정 속 실천으로 확대한 것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수업 중심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나다움 진로 연계 교육'…중학생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진로 연계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나다움 진로 연계 교육'이라는 경북형 로드맵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3년을 △적응기 △역량 강화기 △전환기로 구분해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1학년 1학기 '중학교 생활 백과'와 '행복의 씨앗'을 활용한 학교 적응·정서 함양·기초 진로 탐색, 1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교과 중심 진로 연계 교육, 자율시간 운영, 디지털 역량 강화, 3학년 2학기 고등학교 진학 대비 기간, '고등학교 가는 길'·'진로 워크북' 등 활용, 중학교 교육과정 성취 수준을 점검하는 '체크중 학업성취 평가' 자료도 함께 보급해 학생들이 고교 학습을 안정적으로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임 교육감은 “학생의 생활·학습·진학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2026년 3월부터 41개 학교 재편 경북교육청은 도내 교육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학교 신설·폐지, 분교장 조정, 교명 변경 등 전면적인 학교 체제 재편을 담고 있다. 2026년 3월부터 총 41개 학교가 개편되며 구체적으로는 △신설 8개교, △폐교 23개교, △분교장 개편 4개교, △신설대체이전 2개교 교명 변경 4개교가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신도시의 급격한 학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구조조정과 미래 교육 환경 대비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반영했다는 평가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배치 체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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