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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영주시-영주시의회-예천군-의성군-영풍 석포제련소-봉화군

◇영주시, 시민 불편 해소 앞장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 선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성과를 낸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6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접수된 5건의 사례를 평가하고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기획예산실 서민석 주무관이 차지했다. 서 주무관은 세무과 근무 당시 전입신고와 지방세 자동납부·전자송달 신청을 연계해 시민들이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우수상에는 교통행정과 이주영 주무관과 도시재생과 채종민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가흥신도시 교통혼잡 구간에 주정차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노상주차장 17면을 마련했으며, 채 주무관은 상망동 향교골 새뜰마을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장려상을 받은 지방시대정책실 김민지 주무관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2년 연속 공모 선정과 서천·영주호 일원의 드론배송 서비스 운영에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국내외 연수 우선 선발, 성과평가와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영주시는 우수사례를 대내외에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영주시의회, 서울서 풍기인삼축제·지역 농특산물 홍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이 수도권을 찾아 영주 농특산물과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홍보에 나섰다. 이 의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2026 추석맞이 강남구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황병직 영주시장과 함께 영주시 친선도시 홍보관을 둘러보고 영주한우와 영주사과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 의장은 직거래장터가 농가의 판로 확대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초구의회를 찾아 유지웅 의장을 만나 오는 10월 열리는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소개하고 방문을 요청했다. 유지웅 의장은 축제장을 찾아 풍기인삼과 영주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영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자매·우호도시와 교류를 확대하고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지역축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천군민상 수상자 5명 선정…지역발전 공로 인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2026년 예천군민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14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경숙 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장, 윤여한 예천청하벌꿀 대표,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감독,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양근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장을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경숙 회장은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복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윤여한 대표는 우량 여왕벌 육성과 양봉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문형철 감독은 우수 양궁선수 발굴과 육성으로 예천 양궁의 위상을 높였고, 이상연 대표는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인재·체육 분야 후원을 이어왔다. 양근호 회장은 농업인 권익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힘써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9일 예천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의성군,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서 세포배양산업 역량 홍보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에 참가해 세포배양산업 인프라를 소개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안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첨단 재생의료와 백신, 세포배양 등 6개 분야 77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의성군 전시관에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배지·세포주·배양공정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였다.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의성군은 2024년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2025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되면서 연구개발과 규제 실증, 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또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홍보와 현장 투자상담을 통해 기업 유치 활동도 펼쳤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규제자유특구와 연구지원센터,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연계해 기업이 연구부터 생산까지 추진할 수 있는 세포배양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소방당국과 화재·화학물질 사고 대응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17일 봉화소방서 석포119지역대와 '2026년 합동 소방훈련 및 유해화학물질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제련소와 소방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 펌프차와 제련소 소방특장차도 동원됐다. 훈련은 화재와 황산 누출 상황을 가정해 신고와 상황 전파, 초기 진압, 인명 대피와 구조·구급, 누출 확산 방지 및 중화처리, 사고 수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화기와 소방설비, 특장차 사용법을 익히고 단계별 대응 절차를 직접 수행하며 실제 사고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재난 발생 초기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며 “소방당국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화 신활력플러스 농식품,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경쟁력 알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 농식품 업체들이 전국 무대에서 제품 경쟁력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선보였다.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액션그룹의 농식품과 특화상품을 홍보했다. 대표 그룹인 '선농원'은 약초 블렌딩티를 일본 교토와 오사카 주요 호텔 체인에 600개 이상 공급했으며 두바이 진출도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부터 곤충'의 곤충 단백질 펫사료, '윈윈 공동체'의 봉화사과 활용 제품, '자연을 품은 농부'의 고구마 말랭이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이번 농업박람회에는 약 8만3천 명이 방문했으며 12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지역 농식품과 액션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알린 자리였다"며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

◇포항에 전국 첫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거점 문 열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포항을 중심으로 식품로봇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1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국 7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가운데 첫 준공 사례다. 센터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55억 원을 들여 연면적 2484.27㎡, 2개 동 규모로 조성됐다. 공동 연구장비실과 시제품 제작·실증·성능시험 시설, 기업 입주공간 등을 갖춰 식품로봇 개발부터 검증,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특히 아시아 최초 NSF 국제시험인증기관이 센터에 입주해 식품로봇과 상업용 식품기기의 위생·안전성 시험 및 해외 인증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해외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27년부터 89억 원 규모의 '식품로봇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인력양성, 기술 표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식품로봇과 의성 세포배양식품, 구미 식품 스마트제조를 연계해 경북을 식품산업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기업 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제2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북도는 17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으로 지역활력 제고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하는 기업을 발굴해 정착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63개 기업을 육성하고 특허·디자인·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124건을 확보했다. 참여기업 매출도 전년보다 평균 약 18% 증가했다. 참여기업들은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293건의 지역 활성화 성과를 냈다. 경북도는 수도권 팝업스토어와 대형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을 통해 판로 확대도 지원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에서 출발한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경북도의장, 추석 앞두고 아동복지시설 위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추석을 앞둔 17일 포항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우리지역아동센터'와 '흥해하늘꿈지역아동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방과 후 돌봄과 교육,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명절마다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철남 경북도의원, 영양 복지시설 찾아 추석 온정 나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윤철남 경상북도의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17일 영양군의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의원은 늘봄주간보호센터와 고은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살폈다. 늘봄주간보호센터는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맞춤형·재활·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은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윤 의원은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고교 진학 특수교육대상자 545명 배치 심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7학년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특수교육대상학생 545명의 선정·배치 절차에 들어간다. 경북교육청은 18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경상북도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권역별 소위원회 구성과 심사 방법, 일정 등을 논의했다. 심사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구미·경산·포항·안동 등 4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장애 특성과 교육적 요구, 가정환경, 통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교육환경에 학생을 배치할 예정이다. 올해 심사 대상은 545명으로 지난해보다 120명 늘었다. 교육청은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맞춰 특수학급 신·증설과 교원 확보,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맞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폐교·폐원 어린이보호구역 27곳 해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은 뒤에도 유지돼 온 어린이보호구역 27곳의 지정을 모두 해제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폐교·폐원 주변을 전수 조사해 유치원 21곳과 초등학교 6곳 등 모두 27곳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 계속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시·군과 협의를 거쳐 지정 해제를 마쳤으며, 노면표시와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의 정비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교육청은 이번 조치로 통학 수요가 사라진 지역의 불필요한 교통 규제를 줄이는 동시에 실제 어린이 보호가 필요한 구역에 안전관리를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해제 업무 지침서'를 제작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배포하고 관련 업무의 일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통학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보호구역은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 활용도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학교 현장의 활용 확대에 나섰다. 교육청은 18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기금 운용학교 110개교의 교장과 행정실장,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운용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김천 지품천초와 성의중·성의고의 통합 및 기금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통폐합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와 향후 기금 운용 방향을 안내했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학생 77.5%, 학부모 70.8%가 학교 통폐합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기금 운용 수익금을 교육 재원으로 활용하고 집행률이 낮은 학교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활동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징주] 동양, 가덕도 신공항·AI 데이터센터 기대감…上

18일 장 초반 동양이 강세다. 가덕도 신공항 수혜와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동양은 전 거래일 대비 312원(29.97%) 오른 13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동양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레미콘 수요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동양은 전국 17개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개가 경상도 지역에 위치해 있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이 내년 이후 동양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도심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양은 지난 2022년부터 AI와 데이터 인프라 수요 확대에 주목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데이터센터 준공이 끝난 후 매각 차익에 따른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서울 아파트값 1년 새 14.56% 상승…토허제 실거주 유예 연장 영향은 ‘글쎄’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무주택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 유예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매매가 상승세와 임대차 시장 불안을 누르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고 무주택 매수자의 실거주 유예 기간을 오는 2029년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밝혔다. 토허제에서 집을 사려면 행정기관 허가를 받고 난 뒤 4개월 안에 실거주해야 한다. 실거주 의무 때문에 기존에 살던 세입자가 쫓겨나는 상황이 발생하자,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 까지 실거주 의무 유예를 뒀다. 이 특례 신청 기한을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임대인이 입주를 미룰 수 있는 시점은 최대 2029년 말까지 늦춰지고, 세입자도 최장 3년 3개월 더 거주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매수자는 올해 5월부터 계속 무주택을 유지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서울시 부동산정책개발센터는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93%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4.56% 상승했다고 밝혔다. 7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50%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46.2% 감소한 3143건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263건으로 전월(8855건) 대비 18.0%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도 전월(9,264건) 대비 20.7% 감소한 7347건을 기록했다. 규제 강화에 기반한 기존의 정책기조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입자가 있는 집을 파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잔여 임차기간이 길수록 더욱 그렇다"며 “실거주·실수요를 전제로 하는 일반 매수자들은 지금의 주거상황을 유지하면서 장기시점의 입주예정일을 전제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주택·비거주 1주택 보유주택을 매도하려는 입장에서도 세입자가 있는 집을 팔기 어려운 것은 동일하다. 주택 매도가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유예기간을 연장한다고 해도 당장의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다. 이 위원은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의 매도를 이끌어내겠다는 정책 방향은 동일하다"면서도 “잦은 수정·보완은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美 경기침체 오면 더 망한다”…‘채권왕’의 섬뜩한 위기 경고

미국의 다음 경기 침체가 장기채 금리를 급등시켜 부채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채권왕'으로부터 제기됐다. 경기 침체기에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수요가 몰려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수십년간의 시장 통념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영향력 있는 채권 투자자인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미국의 재정 상황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재정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2%까지 쉽게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렇게 되면 연간 이자 비용만 아마 3조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건들락 CEO는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재무부가 비전통적인 정책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연준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를 매입해 장기금리를 끌어내리는 과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와 유사한 정책을 다시 시행하거나, 극단적인 경우 미 국채의 채무 재조정에 나설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그는 미 장기채 금리가 약 6.5% 수준까지 치솟으면 연준이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아마 6.5% 정도가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들락 CEO가 거론한 또 다른 방안은 이미 발행된 미 국채의 이자 지급액을 강제로 낮추는 형태의 채무 재조정이다. 그는 “쿠폰금리가 1%를 넘는 모든 미 국채에 대해 앞으로 쿠폰금리를 1%로 낮추겠다고 선언할 수도 있다"며 “그렇게 하면 이자 비용을 하룻밤 사이에 75%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무 재조정이 현실화하면 “모든 투자자가 분노할 것이고 다시는 미국을 쳐다보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는 돈을 빌릴 수도 없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건들락 CEO는 향후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위험에 대비해 더블라인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만기가 짧은 자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들락 CEO의 이 같은 견해는 상당히 극단적인 시나리오지만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채권의 분산투자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통상 채권은 경기 침체기에 증시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완충해주는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경기가 악화하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발생한 경제 충격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하면서 채권 가격까지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일부 시기에는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매도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다음 경기침체 역시 인플레이션을 동반할 경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물가 상승 압력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건들락 CEO는 2020년 이후 금융시장에서 주요 자산 간 상관관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장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새로운 체제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금과 구리 가격의 비율과 미 국채금리 간 관계가 과거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미 달러화 역시 과거처럼 미국 증시와 뚜렷한 역(逆)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건들락 CEO는 “우리는 모든 것이 거꾸로 움직이는 세계에 들어와 있다"며 “다음 경기 침체에서는 장기 금리가 오히려 상승할 것이고, 침체가 촉발하는 부채 위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 국채에 대해 1년 전보다는 “조금 덜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장기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주말날씨] 전국 맑고 낮 최고 30도…제주 비·남해안 강풍

주말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와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낮 사이 부산과 울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10~50㎜(산지 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북부와 서부 5~30㎜다. 강원 산지는 5~10㎜, 강원 동해안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19일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시속 90km(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먼바다와 앞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55km(초속 9~15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 일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코이카, GCF와 4700만달러 에티오피아 기후사업…‘자연기반해법’ 적용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녹색기후기금(GCF)과 손잡고 에티오피아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총 4700만달러 규모로 코이카가 GCF 인증기구 자격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기획한 첫 사업이다. 코이카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본부에서 GCF와 '에티오피아 도시기후회복력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활동협약(FA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Ⅰ본부 이사와 캐서린 코프먼 GCF 아프리카 지역국장이 참석했다. 사업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와 짐마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체 사업비는 4700만달러로 GCF가 2500만달러, 코이카가 2200만달러를 각각 부담한다. 핵심은 숲과 하천, 녹지 등 자연 생태계의 기능을 활용해 기후위험을 줄이는 '자연기반해법(NbS)'이다. 이를 에티오피아 도시계획과 관리체계에 접목해 홍수와 폭염, 가뭄, 침식 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디스아바바에서는 강 상류 산림을 복원하고 하천 주변에 녹지와 폭염·홍수 완충공간을 조성한다. 짐마에서는 산림·하천 생태계 복원과 함께 녹지와 도시농업을 연계한다. 지역 주민이 자연자원 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코이카는 두 도시에서 마련한 모델을 에티오피아 내 다른 기후 취약 도시로 확산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30만명 이상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고 약 150만명이 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코이카는 예상하고 있다.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Ⅰ본부 이사는 “이번 협약은 코이카가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로서 처음 승인받은 사업을 실제 실행 단계로 옮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국제사회가 기후위기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도시 기후적응 모델을 만들고, 국내 기관과 기업의 국제 기후 협력 참여 기회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현대자동차,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함께 가나 청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가르치고 취업과 창업까지 돕는 사업에도 나섰다. 코이카는 3일 가나 수도 아크라의 알리사 호텔(Alisa Hotel, North Ridge)에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Hyundai KOICA Nextgen)'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코이카와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현대-코이카 넥스트젠'을 선보였다. 가나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청년의 취업 및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미래차 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Next Generation)' 기술 인재를 함께 키워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가나 청년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상생 협력의 이정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가나 정부는 2035년까지 정부 보유 차량의 60%, 전체 차량의 35%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정식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정비 교육을 받은 기술자는 전체의 5%가 채 안 되는 실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美 반도체주 훈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8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반등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7% 오른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53% 상승한 18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2% 넘게 올랐고 마이크론도 5%대 상승했다. 퀄컴과 인텔 등 AI 반도체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급등했던 미 국채금리가 진정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금리·물가 부담도 다소 완화됐다.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칩 판매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원주만두축제…‘긴 줄’ 너머를 볼 때다

원주만두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중앙시장과 도래미시장 일대는 방문객으로 북적일 것이다. 만두집마다 긴 줄이 늘어서고 주변 음식점과 카페에도 사람들이 몰릴 것이다. 사람을 모으는 힘은 확인됐다. 이제 그다음이다. 축제에 들어가는 예산과 행정력이 일부 상권의 며칠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쳐서는 아쉽다. 지역 대표축제로 성장하려면 경제적 효과도 원주 전체로 넓어져야 한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만두를 먹으러 원주에 오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지역 만두집을 잇는 '원주 만두로드' 스탬프 투어부터 시작해 볼 수 있다. 지역 곳곳의 만두집을 연결해 지도를 만들고 만두집을 찾아다니게 하는 것이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원주에서 만두를 찾을 이유을 만들어야 한다. 축제가 끝났다고 '원주 만두'까지 1년을 쉴 이유는 없다. 지난 3년간 축제 현장에서 눈에 들어온 장면이 있다. '긴 줄'이다. 인기 만두 하나를 맛보기 위해 30분, 길게는 1시간씩 기다린다. 흥행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상권의 입자에서 보면 아까운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방문객의 발도, 소비도 멈춘다. 차라리 대기번호를 주고 시장과 주변 상권을 둘러본 뒤 돌아오게 하면 어떨까. 기다리는 30분을 커피 한 잔, 장보기, 골목 구경의 시간으로 돌리는 것이다. 줄을 얼마나 길게 세웠느냐가 흥행의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그 많은 사람을 얼마나 움직이게 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축제의 지속성도 생각해봐야 한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시장이 바뀌면 전임 시정의 대표사업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본다. 원주만두축제도 그런 길을 걷지 않으려면 누가 시작했느냐는 중요치 않다. 방법은 거창하지 않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사람이 오고, 만두를 찾아 골목을 돌고, 다른 상권에서도 돈을 쓰게 만들면 된다. 상인과 시민이 먼저 “계속해야 한다"고 말하는 축제가 되면 시정이 바뀐다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축제의 성적표도 방문객 숫자 하나로는 부족하다. 몇 명이 다녀갔는지만이 아니라 축제 이후 얼마나 다시 원주를 찾았는지, 소비가 중앙시장과 도래미시장을 넘어 어디까지 퍼졌는지, 지역 상권과 관광에 무엇을 남겼는지를 따져볼 때다. 이것이 축제의 진짜 경쟁력이고 성공을 판단할 기준이다. 화룡점정(畫龍點睛). 전 시정이 원주만두축제라는 용을 그렸다면 현 시정은 이제 눈을 찍을 차례다. 사흘 북적이는 축제에서 1년 내내 만두를 찾아오는 도시로 만드는 것. 특정 시장의 흥행을 원주 전체 상권으로 퍼뜨려 새로운 가치를 더해 누구의 축제가 아닌 '원주의 축제'로 남기는 것. 축제까지 한 달여. 이번에는 긴 줄 너머 무엇을 남길 것인지도 함께 볼 때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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