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나주시, 함평군, 담양군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05/news-p.v1.20250508.f246915174cb4fb6a78281e1269260c0_T1.jpg)
스물한 번째 최장수 지역 축제 5월 23~25일 개최 숙성홍어, 한우 할인 판매 등 양귀비 꽃밭서 남도 미식 대향연 미스터 트롯 장민호, 현숙 등 가수 공연, 볼거리·먹거리 체험 가득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알싸한 맛이 입안 가득히 퍼지며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숙성 홍어를 배불리 맛볼 수 있는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푹 삭힌 홍어, 묵은김치, 찰진 돼지 수육을 곁든 홍어삼합에 명품 나주 한우를 더한 남도 미식 대향연이 더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 축제인 영산포 홍어축제는 올해부터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남도 최대 축산업 중심지이자 연평균 1만 5000여 한우가 거래되는 영산포 우(牛)시장이 자리한 지역 특성을 살려 한우 상설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숙성 홍어를 소재로 시식과 홍어 무침 나눔, 50% 할인 판매, 경매, 4행시, 상식퀴즈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를 비롯해 숙성 홍어와 찰떡궁합인 남도 막걸리 1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시음 부스도 운영해 미식·애주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워줄 초대가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효녀 가수 현숙을 비롯해 현진우, 차효린 등이 영산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5일 밤엔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도 예정돼 있다. 축제장 인근은 만개한 꽃양귀비로 붉게 물들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사진 속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꽃밭 곳곳엔 포토존과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영산포를 넘어 전라도 대표 음식이자 건강에 좋은 보양식인 숙성 홍어와 더불어 명품 나주 한우를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 미식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꽃양귀비가 만발한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가정의 달 5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체납액 징수 활동 전 행정력 집중…조세 정의 실현 소액 생계형 체납자 체납처분 유예 및 분납 유도로 납세 부담 경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강화 및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상반기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상습·고액·고질 체납자는 재산조회 후 부동산, 예금, 자동차, 채권 등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추진한다. 다만 납부 의지가 있는 소액 생계형 체납자를 위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및 분납을 유도해 납세 부담을 경감해 주는 등 안정적인 납부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있을 시에는 보조금 사업 지원에 있어 선정이 제한될 수 있으며, 납부는 안내문 및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 및 ATM, 자동응답시스템 ARS, 위택스(Wetax) 등을 통해 확인 및 납부할 수 있다. 김경숙 세무과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더불어 우리 시 자주재원의 근간이며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쓰이는 귀중한 재원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세와 세외수입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과태료·점용료·사용료 등 세외수입 납부에 대한 인식이 낮은 만큼 납세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7회 나비대축제 연계…함평천지전통시장 밤까지 활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와 연계해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열린 '나비야시장'이 지난 6일 군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나비야시장'은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개최됐으며 문화공연·1000원 경매·경품 추첨·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연휴 기간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시장을 찾았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경품 추첨 행사에는 대기 줄이 형성될 만큼 큰 인기를 끌며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해 방문객의 열띤 반응을 얻었으며 전통시장은 물론 주변 상가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거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연계한 여러 시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요양 등 관계 기관 간 연계·협력 돌봄 사각지대 해소, 통합 사례 관리 체계 구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고 연계, 지원하는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 추진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 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3월 예정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돌봄 시범 지자체를 공모했다. 나주시는 최종 선정된 지자체 53곳에 포함되면서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복지인재원으로부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기술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 협업체계', '선도 지자체 벤치마킹'을 비롯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와의 연계를 통해 건강·요양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체계 정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돌봄 인프라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행정적인 지원 한계에 놓였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보건·복지·요양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 구성,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돌봄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민간 자원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축 전염병 청정 지역 유지 성과…매주 금요일 정상 개장, 나주한우 출하 우선권 부여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구제역 예방을 위해 잠시 문을 닫았던 나주축협 가축시장(우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3월 14일부터 임시 폐쇄한 가축시장을 5월 7일부터 재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본래 가축시장은 매주 금요일에 열리지만 지난 두 달여 간 한우 거래 중단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한우 농가 여건을 감안해 이날 재개장에 맞춰 송아지 특별 경매를 진행했다. 지난 3월 구제역이 발생했던 영암, 무안 지역 사육 한우는 3km 방역대 이동 제한이 전면 해제된 이후 때까지는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하다. 나주시는 지역 농가의 조속한 경영 회복을 지원하고자 지역에서 사육 중인 한우(나주 한우)에 출하 우선권을 부여했다. 앞서 시는 그동안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속한 백신 예방접종 및 소독약 배부, 공동방제단 소독,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발 빠른 대응에 힘입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구제역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재개장한 나주축협 가축시장 현장을 방문해 한우 농가주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은 “적정 출하 시기를 놓친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가축시장 정상화를 촉진하고자 나주 한우에 대한 출하 우선권을 부여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 체계 유지를 통해 가축전염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공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자장면 나눔 등 따뜻한 시간 마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향촌노인종합복지관에서 4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효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향촌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문화공연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자장면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추월밴드(단장 박원길, 회장 김성영)는 문화공연을 펼쳤고, 같이&가치 봉사단체(회장 최병제)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담양군떡방앗간협회(회장 박주희)는 떡을 기탁했다. 효사랑봉사단(회장 박영수, 금농반점 대표 조장옥)에서는 자장면을 정성껏 준비해 대접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오늘의 담양이 있기까지 헌신해 주신 지역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계신 어느 곳에서든 섬김과 경청의 자세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촌노인종합복지관은 문화·여가 프로그램은 물론, 재활운동과 힐링 족욕 등 다양한 재활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6000여만 원 매출 기록하며 담양의 맛 선보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의 농특산물이 5월 황금연휴 동안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에서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연휴 기간 궂은 날씨에도 6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담양을 대표하는 19개 농특산물 생산 업체가 참여해,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수박, 버섯, 전통 장류, 약주, 한과, 딸기 가공품 등 담양만의 건강한 맛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제품 시식 체험 및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 실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방문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면서 단순 판매를 넘어 담양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였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직거래 장터 운영과 온라인 연계 판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축제 기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 대표 농특산물 판매 쇼핑몰인 '담양장터'는 5월 가정의 달 기념으로 전 제품 20%(전통 장류 30%) 할인 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parksanghui7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