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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서지역 공공수요 기반 비행 검증…헬기 활용해 운항·통신·교통관리체계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영종도와 덕적도를 잇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마치고 도서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공형 항공교통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 K-UAM One Team과 공동으로 10월 20일 영종도~덕적도 노선에서 도서지역 공공수요 기반 UAM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2026년 인천 도서지역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지원사업'에 따라 추진됐다. 섬 주민의 내륙 의료기관 이용과 생활 서비스 접근, 긴급 이동 등 교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항공교통 서비스의 운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사업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KT, 대한항공,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로 구성된 K-UAM One Team이 참여했다.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기관도 협력했다. 실증 비행은 영종도 거잠포·왕산마리나와 덕적도를 연결하는 구간에서 UAM 대역기인 헬기를 이용해 진행됐다. 공항 주변 공역과 기존 항공기 운항 상황, 해상 비행 환경 등을 고려해 노선을 설계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운 항 절차를 마련했다. 특히 인천시 UAM 플랫폼과 국가연구개발과제로 구축한 교통관리시스템을 연결해 운항·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통신 및 정보공유 기능을 점검했다. 비행 중 항공기 위치와 주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시스템 간 연계 상태도 검증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협력해 도서지역 공공수요 발굴부터 노선 설계, 실제 비행까지 검증한 국내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거잠포와 덕적도를 중심으로 버티포트 조성과 기존 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통신·교통관리 및 안전관리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UAM을 도서지역의 공공교통 서비스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민 이동 편의와 관련 산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실증 결과를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하고, 후속 실증 및 단계적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20일 학부모 200명 대상 특강 개최…29일 재능대학교서 120명 대상 추가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학교 선택 기준과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를 안내하는 진학 특강을 마련했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결대로진로센터는 20일 경인교육대에서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고입·대입 전형의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이 고등학교 입학전형과 대학입시제도의 변화를 파악하고, 자녀의 진학 단계에 맞는 학교 선택과 입시 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고입과 대입 분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인천 지역 고등학교의 유형별 특징과 입학전형을 설명하고,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학교 선택 시 검토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2부에서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주요 개편 내용을 다뤘다. 특히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대학 진학 준비 전략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입시제도 이해를 도왔다. 시교육청은 오는 29일 재능대학교 재능관 4층 이벤트홀에서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내용의 특강을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관심 분야와 자녀의 진학 상황에 따라 1부와 2부 가운데 필요한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학부모들의 입시제도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 진학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로·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문안길서 무료 체험·5천 원 마켓 운영…지역 공동브랜드 '강화.zip' 첫 공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 강화군의 골목길이 지역 생산자와 주민, 방문객이 함께하는 축제 공간으로 바뀐다. 강화의 특산물과 생활문화를 활용한 공동브랜드도 처음 공개된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소창로드) 일원에서 '강화집잔치, 집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2026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에 선정된 '강화 생활권 순환경제 구축사업'의 하나다. 지난 9월 열린 첫 잔치 '햇-'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남문안길의 카페와 상점, 작업실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한다. 마켓섬강화는 '곳간', 소창커피 마당은 '마루', 동광직물생활문화센터는 '사랑방'으로 꾸며지며, 주변 상점 16곳도 '이웃집'으로 참여한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도 진행된다. 강화섬쌀을 넣은 셰이커를 제작하고 보사노바·삼바 리듬을 연주하는 '골목 모꼬지', 햇빛을 이용해 사진을 인화하는 '빛으로 남기는 소창 손수건', 반지헤나와 타투스티커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책방 4곳이 참여하는 릴레이 토크 '오늘, 우리 책방은'과 소창 직물 거리의 역사를 살펴보는 강연도 열린다. 마켓섬강화 앞 공원에서는 지역 생산자와 공방 30팀이 참여하는 '마켓섬다있소! 5천냥 마켓'이 운영된다. 가을 수확물과 겨울맞이 상품을 품목당 5천 원 이하에 판매한다. 골목에서 엽서와 카드, 소창조각 등을 모으는 '강화채집'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5만 원권의 남문안길 연계 식사 쿠폰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오후 3시에는 마켓섬강화에서 지역 공동브랜드 '강화.zip' 공식 출시 행사가 열린다. 강화의 대표 자원인 소창과 쌀, 약쑥 등을 활용해 생산자 19개 팀이 협업한 상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성 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자원과 주민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활권 순환경제 모델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 주민과 생산자가 중심이 되는 지역 공동브랜드 운영을 지원하고, 해당 경제 모델을 다른 섬 지역과 원도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체험 예약은 강화집 인스타그램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확대사업 추진…11월 입찰 공고·18개월간 사업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약 48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도시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안전관리와 교통정보 수집체계를 확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종철)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전역의 도시 안전과 교통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확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폐쇄회로(CC)TV 영상 모니터링 중심의 관제방식을 AI 기반 지능형 관제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관제요원의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에 AI 관제 플랫폼과 AI 대시보드를 도입한다. 수집된 영상과 도시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요 상황을 파악하고, 관제요원과 정책결정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등 관련 장비도 확충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능력과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향후 스마트서비스 확대에 대비할 방침이다. 도시 안전 분야에서는 IoT 기반 맨홀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IFEZ 내 통신 맨홀에 센서와 통신장비를 설치해 침수와 유독가스 발생, 맨홀뚜껑 이탈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스마트 교차로를 추가 설치한다. 차량번호와 차종, 이동방향 등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인천시 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교통 운영과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인천경제청은 AI 관제체계와 도시 기반시설의 연계를 통해 안전사고 대응과 교통관리 기능을 개선하고,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는 올해 10월 마무리하고, 11월 사업 시행 및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례보증·부동산 대출 규제 개선 등 소상공인 애로 청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이강구 의원이 인천신용보증재단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지원과 경영 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부현)은 20일 연수지점에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강구 의원을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고 소상공인들과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위축과 고금리·고물가로 경영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지점 내 보증상담 현장을 둘러보며 방문 고객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재단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용보증 지원제도와 주요 업무 현황을 확인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수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운영하는 윤○○씨는 경기 악화로 특례보증이 조기에 마감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1주택자가 분양권을 취득한 뒤 불가피한 사정으로 매각할 경우 3년간 부동산 대출이 제한되는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강구 의원은 경기침체와 소비 감소로 골목상권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며, 금융 지원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다양한 금융수요에 대응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제기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제도 운영과 관련한 개선 과제를 살펴볼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릭슨은 뛰는데 노키아는 잠잠…증권가가 주목한 韓 무선통신주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중국산 장비 퇴출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국내 무선통신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산 장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의 공급망 재편이 국내 기업들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하나증권은 무선통신장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근 에릭슨의 주가 상승과 중국산 통신장비 퇴출 움직임을 근거로 국내 무선통신장비 업체들의 수주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에릭슨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3%, 50%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본업인 네트워크 장비 매출이 북미 6%, 유럽 7%, 인도 87%, 동아시아 26% 증가하는 등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은 에릭슨의 실적 개선이 단순한 통신장비 수요 회복보다 중국 경쟁사들의 시장 이탈과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인도에서는 기존 중국산 장비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중국산 와이파이 공유기 수입 금지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반면 노키아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하락하며 에릭슨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하나증권은 미국 시장에서 노키아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데다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무선접속망(AI RAN) 협력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AI RAN은 AI 연산 자원과 무선통신망을 결합하는 기술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무선통신장비 업체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의 중국산 장비 대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공급망 재편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주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릭슨과 노키아 주가 괴리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무선통신장비주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신호"라며 “AI·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글로벌 수급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무선통신장비 업체에도 수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국내 무선통신장비 업종의 주요 관심 종목으로 RFHIC, KMW, 쏠리드, 오이솔루션, HFR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질 경우 중장기 수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강원도, 청년 주거안정·미래차 산업 육성 속도…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지역정착을 위해 2030년까지 청년 중심 공공임대주택 1만 호 공급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6개 시군에서 공공임대주택 442호를 신규 추진하고, 시군에 대한 재정지원도 확대한다. 도는 민선 9기 중점과제인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와 시군이 주도하는 사업의 명칭을 '강원형 청년 채움 공공임대주택'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27년 신규 추진 물량은 횡성 100호, 영월 84호, 화천 60호, 인제 50호, 고성 48호 등 청년 중심 공공임대주택 342호와 태백 고령자복지주택 100호를 합쳐 총 442호다. 횡성은 읍상리 일원에 어린이집과 키즈룸 등을 갖춘 100호를 공급하고, 영월은 덕포리 옛 한국전력 사택 부지에 청년 근로자 등을 위한 84호를 조성한다. 화천은 신읍리 일원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주택 60호를, 인제는 동서고속화철도 원통역 인근에 50호를 추진한다. 고성은 거진읍에 관광서비스업 종사자 등을 위한 48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태백은 LH와 협력해 철암동 옛 철도아파트 부지에 고령자복지주택 100호를 조성한다. 도는 시군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별 도비 지원 상한을 기존 40억 원에서 최대 80억 원으로 높이고, 시군별 1개소로 제한했던 지원 기준도 폐지할 계획이다. 건설형 외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하고, 오는 11월 국토교통부 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참여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다. 한편 도는 지난 21일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서 청년마을 공유주거시설 '청아람채' 개소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22억 원이 투입된 청아람채는 지상 2층, 연면적 640.30㎡ 규모로 청년 숙소 10호와 공유주방, 회의실 등을 갖췄다. 보증금은 100만 원, 월 임대료는 10만 원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 10명과 예비입주자 4명은 선정됐으며, 오는 26일부터 계약을 진행한다.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려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일자리와 생활여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 청년들이 강원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도내 축산물 소비 촉진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10월 말 춘천·원주·강릉에서 '강원축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춘천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화동 2571(영서로 2571)에서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가 열린다. 강원한우를 최대 42% 할인 판매하고 숯불구이터와 캐릭터 공연, 영화 상영,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원주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제12회 원주 치악산한우축제'가, 강릉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월화거리 공원에서 '강원한돈페스타'가 각각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한우와 한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강원도 축산과장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지역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축산물 소비 확대와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사용 후 미래차 부품의 회수부터 정밀분해, 성능평가, 재제조까지 연계하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에 나선다. 강원도는 지난 21일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횡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및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완전정밀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참여기관별 역할과 세부 실행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전정밀분해는 사용 후 자동차 부품을 구성 요소별로 세밀하게 분해해 상태와 성능을 확인하고, 재사용이나 재제조가 가능한 부품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사용 후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의 효율적인 활용, 핵심 자원 회수, 폐기물 감축 등이 산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부품을 재사용하거나 재제조하려면 잔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 및 평가체계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완전정밀분해 기술 적용 방안과 친환경 미래차 부품의 재제조·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사업, 기업 참여 확대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도는 이번 사업을 기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해 전동화 핵심부품의 회수·분해·평가·재제조를 아우르는 산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부품의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산업 전환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석진 강원도 전략산업과장은 “배터리부터 전동화 부품까지 재사용과 재제조를 아우르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이 미래차 순환경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31일 강원랜드·정선군과 함께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제2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을 개최하고,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운탄고도1330 5길을 중심으로 소원성취길(8.1km), 소원동행길(5.5km), 소원누림길(3km)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올해는 탄광촌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도롱이연못과 1177갱에서는 광부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소원 리본 작성과 소원의 종 타종 체험도 진행된다. 옛 운락국민학교 터에서는 비석치기와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를, 마운틴광장에서는 폴라로이드 포토존과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2만 5,000원이며, 이 중 1만 5,000원은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품과 케이블카 이용권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운탄고도만의 이야기와 세대 공감형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일 양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양구군과 합동으로 '2026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철새도래기에 대비해 고병원성 AI 발생 시 초동대응 능력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양구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양구읍 파로호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 2마리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양구군은 관내 약 25만 마리의 가금류 보호를 위해 폐사체 발견지 반경 3km 이내 소규모 가금농가의 수매·도태를 비롯해 초동방역팀 투입, 역학조사, 이동제한, 통제초소 운영, 살처분 및 소독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시연했다. 전재섭 강원도 농정국장은 “고병원성 AI는 예방과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새도래기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실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문경시, 도시가스 보급률 80% 달성 속도…도심 곳곳 배관공사

에너지 취약지역 공급망 확대 총력…추가 사업 확보로 보급 확대 도로 굴착·차선 통제로 교통 불편 잇따라…출퇴근 혼잡 최소화 주력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동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8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취약지역에 대한 공급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도심 곳곳에서 배관 매설공사가 진행되면서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이 이어져 시민들의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문경시는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관 매설공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영남에너지서비스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된 2026년도 사업 외에 추가 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됐던 동지역 취약지역 곳곳에서 배관 매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 기반을 확대해 지역 간 에너지 이용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완화와 생활 편의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공사가 집중되는 도심 주요 도로에서는 굴착 작업과 차선 통제가 잇따르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와 보행자 통행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로 굴착이 필요한 도시가스 배관공사의 특성상 일정 구간의 차량 통행 제한이 불가피해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문경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구간의 공사 일정을 조정하고, 안전시설 설치와 신속한 도로 복구 및 포장 작업 등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공사 현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서행과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공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교통 불편에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해 더 많은 시민이 보편적인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행 운전과 우회도로 이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는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이 완료되면 그동안 공급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거환경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국비 141억 증액·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국회 총력전’

배낙호 시장·송언석 의원, 국회 핵심 인사 잇단 면담…지역 현안 6개 사업 예산 증액 건의 미래차 산업 기반·환경시설 확충 등 성장동력 확보 주력…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유치에도 사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역 미래산업 육성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증액은 물론, 김천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추가 유치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천시는 21일 배낙호 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김천), 관계 공무원 등이 국회를 방문해 구자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와 유상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잇달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정부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지역 핵심 사업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서 김천혁신도시의 경쟁력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가 국회에 증액을 요청한 사업은 총 6건으로, 요구액은 141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폐수처리시설 설치를 비롯해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 및 튜닝검사 실증 등이다. 여기에 김천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와 남면 운남(봉천) 인도 설치사업도 포함됐다. 특히 미래차 부품산업과 전기차 관련 사업은 김천의 기존 자동차 부품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천시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추진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고,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 외 추가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에도 승부수를 던졌다. 김천시는 이날 국회 관계자들에게 기존 12개 이전 공공기관과 신규 이전 기관 간 기능적 연계 가능성을 강조하며 김천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최적지라는 점을 피력했다. 특히 KTX 김천(구미)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과 기존 혁신도시의 정주 기반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김천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공공기관 유치를 둘러싼 전국 혁신도시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천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과 정치권의 지원이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발표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의원도 “김천의 핵심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 예산안 편성 단계부터 김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국회 상임위원회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예산 심사 전 과정에서 김천 발전에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의 이번 국회 방문이 실제 국비 증액과 공공기관 추가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집단소송제’ 도입 논의 ‘급물살’…벤처·스타트업 ‘우려 증폭’

지난해 쿠팡에 이어 최근 은행,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커피전문점까지 연이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집단소송제'가 주목을 받으면서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긴장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소비자 피해구제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소송 대응 여력이 부족한 초기 기업까지 제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 경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집단소송제의 적용 범위와 소송 요건, 피해구제 절차 등을 두고 국회에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벤처·스타트업계의 우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집단소송제에 대해 경제계 전반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특히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단 한 건의 집단소송도 기업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집단소송제 논의의 기준점이 되는 법안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집단소송법안이다. 이 법안은 손해배상청구 소송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피해자의 구제 접근성을 높이려는 장치들을 담고 있어 공방의 중심에 서 있다. 논란의 핵심 중 하나인 '옵트아웃' 제도는 피해자가 별도로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집단소송 대상에 포함되고, 명시적으로 불참을 원하는 경우에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피해자 구제 범위를 넓힐 수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소송 대상과 잠재 배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더 큰 부담으로 보는 것은 옵트아웃 하나만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손해배상청구 소송 전반으로의 적용 확대와 법 시행 이전에 발생한 피해 사유에 대한 소급 적용이 함께 담긴 것이다. 업계는 △옵트아웃 △전반적 적용 확대 △소급 적용 이 세 요소가 결합하면 잠재 소송 대상과 배상 부담이 통제하기 어렵게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업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 제정이 현실화되면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보수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급 적용될 위험을 단순히 투자 전 실사만으로 걸러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융·통신·유통·외식 등 이용자가 많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의 스타트업일수록 잠재 배상액이 커지는 만큼 보험 가입과 후속 투자 유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 같은 우려는 지난 7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과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회에서 공동 주관한 '집단소송법 도입으로 인한 벤처·스타트업 생존 위기 토론회'에서도 제기됐다. 당시 발제자로 나선 구태언 법무법인 린 인공지능(AI) 산업 전문 그룹 총괄변호사는 “평균 자산총계가 85억원 수준인 우리 벤처기업에 1인당 배상 단가와 이용자 수를 곱하는 배상 구조가 적용되면 잠재 배상액이 조 단위에 이를 수 있고, 투자 전 실사로도 걸러낼 수 없는 소급 위험 앞에서는 벤처 투자와 회수가 멈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집단소송제의 취지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피해자 구제와 기업의 방어권을 함께 고려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이 토론회에서 “스타트업계도 피해자 구제라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전담 변호사 한 명 두기 어려운 스타트업에게는 단 한 건의 집단소송이 곧 생존의 문제가 되는 만큼, 혁신 생태계가 감당할 수 있는 제도 설계를 국회가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임희진 인턴기자

대구특구본부, 의료기술 실증 넘어 병원 현장 도입 이끈다

대구보훈병원과 협약 2주년 성과 공유…특구기업 3곳 동반성장위원장상 AI 폐기능 검사기 국가건강검진 활용…대구·경북 의료기관 확대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연구개발특구 기업의 첨단 의료기술이 병원 현장 실증을 거쳐 실제 진료·검진에 활용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의 기술 개발과 병원의 수요를 연결한 협력이 의료시장 진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최근 대구보훈병원에서 업무협약 2주년 기념 '딥테크 의료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연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특구본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 실증 참여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실증과 산·병·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병원의 진료·업무환경을 특구기업의 기술 시험·검증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기업이 의료현장에서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실증 대상은 인피닉스의 영상 판독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잇츠센서·아임시스템의 물류·검사 로봇, 티알의 검진장비, 상상테크·원소프트다임의 병원 안전 및 직원 건강관리 기술 등이다.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에서 로봇과 검진장비, 병원 운영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실제 장비 도입으로 연결된 사례도 나왔다. 대구특구본부는 지난해 10월 보훈의료학회에서 특구기업과 연계한 AI 의료기술 체험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보건의료 종사자 등 200여 명에게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 도입 가능성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계기로 티알의 AI 폐기능 검사기가 보훈병원에 도입돼 국가건강검진에 활용되고 있다. 기술 소개와 체험이 의료현장 도입으로 이어진 사례다. 실증 협력에 참여한 잇츠센서와 아임시스템, 원소프트다임 등 특구기업 3곳은 산·병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받았다. 대구특구본부는 실증 성과가 확인된 기술을 특구육성사업과 연계해 사업화와 의료시장 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경북 의료기관으로 실증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병원과 협의할 계획이다. 박은일 본부장은 “특구기업의 딥테크 기술이 의료현장 실증을 거쳐 실제 도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모델을 확인했다"며 “산·병·관 협력이 대구·경북 바이오헬스산업과 AI의료의 미래를 여는 발판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고문] APEC 이후, 세계경주포럼은 왜 경주에서 열려야 하나?

국제행사의 성공은 개최 순간의 환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행사가 끝난 뒤 무엇이 남았는지, 그 성과가 도시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었는지가 진정한 성공을 결정한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 앞에도 같은 과제가 놓여 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그 시간을 일회성 성과로 남길 것인가, 지속적인 국제협력의 출발점으로 발전시킬 것인가. 세계경주포럼은 그 해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다. 천년 신라의 역사가 축적된 이곳에는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문명을 꽃피운 흔적이 남아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세계유산은 경주의 역사적 깊이를 보여준다. 신라가 외부 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했듯, 오늘날 경주 역시 그 개방성과 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가 함께 고민할 미래의 의제를 제시할 수 있다. 경주가 국제포럼의 무대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과거의 명성 때문만이 아니라, 그 역사가 오늘날에도 유효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세계가 놀라워하는 한국(k-culture)의 뿌리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문화는 유산의 보존과 예술의 향유를 넘어 경제와 산업을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다. 문화콘텐츠와 관광, 기술과 창조산업의 결합은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러한 시대에 역사문화자산과 창조적 가능성을 함께 갖춘 경주는 문화의 미래를 논의하기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세계경주포럼은 문화와 경제·산업의 접점을 탐색하고,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미래의 가치로 전환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한다. 특히 2025 APEC 경주선언의 정신을 지속적인 국제협력으로 이어가는 일은 중요한 과제다. 정상회의가 남긴 성과는 기록으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후속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유산이 된다. 세계경주포럼은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문화의 미래를 논의하고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찾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물론 포럼의 이름만으로 국제적 위상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세계가 공감할 의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망을 넓히며, 논의의 결과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러한 성과가 축적될 때 세계경주포럼은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찾는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다. APEC이 경주에 세계를 불러 모았다면, 이제 세계경주포럼은 세계가 다시 경주를 찾을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과거의 문명을 간직한 도시를 넘어, 그 문명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와 산업의 미래를 논하고 국제협력을 이끄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세계경주포럼은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경주의 역사와 정체성이 있기에 가능하고, 경주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국제포럼이어야 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24일 관문체육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2026년 댕댕이 시민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다양한 교육과 체험에 참여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 방법을 익히며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반려견 심폐소생술(CPR) 체험을 비롯해 △반려견 행동 상담소 △간이 건강검진 및 위생미용 △댕댕이 프로필 촬영 △펫타로 △캐리커처 △인식표 만들기 △비누-터그 만들기 △수제 간식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특히 관내 동물병원 수의사가 참여하는 간이 건강검진에는 반려견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미용사가 간단한 위생미용도 함께 제공해 반려견 건강과 위생 관리에 대한 보호자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관련 용품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배설물 수거를 장려하는 '개똥 교환소'도 운영해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생활 속 반려동물 예절을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반려견 심폐소생술(CPR) 체험과 펫타로, 터그 만들기 등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댕댕이 프로필 촬영은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병행한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도 예약자 불참 등으로 잔여 인원이 생기면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도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과 같은 소중한 존재가 됐다"며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6일과 17일에는 '댕댕이 집중수업' 1주차 과정을 진행했으며, 오는 23일과 24일에는 2주차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수업은 보호자가 반려견 행동 특성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학온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친환경 공원을 조성한다. 광명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약 15억원을 확보했다. 유출지하수는 지하철-건물 지하층-터널 등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땅속에서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말한다. 신안산선 학온역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 건설될 예정으로,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하 공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 하루 약 2000㎥의 유출지하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광명시는 이 지하수를 수열에너지와 조경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하수의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문화공원 내 관리사무소의 냉난방에 활용하고, 안개분사기(쿨링포그)와 실개천, 분수, 생태연못 등 공원시설 조경용수로도 재활용한다. 특히 공원관리사무소는 에너지 자립률 200%(RE200)를 목표로 하는 건물로 지어지는 만큼,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사업비는 총 30억원으로 국비 50%, 시비 10%에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시공사인 GH가 40%를 분담한다. 광명시는 국비 약 15억원과 시비 약 3억원을 GH에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GH는 유출지하수 이용시설의 설계-설치 공사 발주와 시공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사업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도시개발 과정에서도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일 GH와 '광명학온지구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시비 보조금 지원과 시설 설치-인계 등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양 기관 역할과 협력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상수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 817억원 규모 재정을 투입해 수도 공급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군포시는 정수장 수질 고급화를 위해 총 191억원(국비 117억, 시비 74억)을 들여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소형생물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기존 공정으로 걸러내기 힘든 맛-냄새 유발 물질과 미세오염물질을 오존 산화 및 활성탄 흡착 공정으로 제거하고, 녹조-조류 등 여름철 원수 수질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미세 여과망으로 소형생물 유입까지 차단해 시민의 수질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수 없는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에 531억원(국비 93억, 도비 245억, 시비 193억)이 투입된다. 이는 1992년 매설돼 33년이 경과한 데다 군포시 용수 공급량의 약 70%를 담당하던 노후 관로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포시는 내년 말까지 안양천-학의천 합류 지점부터 군포정수장까지 총연장 6.9km의 신설 관로를 준공해 비상 상황에도 중단 없는 대체 공급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관로 효율적 관리를 위한 스마트화 사업도 추진된다. 시비 95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관망을 32개 블록으로 나눠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유량 및 수압 데이터를 분석하고 누수 감지와 노후 관로 교체 우선순위를 정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한다. 아울러 각 가정 내 수질 관리를 위해 준공 후 20년이 지난 연면적 130㎡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옥내 급수관 개량 공사비를 최대 180만원(공용배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하며, 무료 방문 수질검사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운영 중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친 수도요금 인상으로 시민께 부담을 드린 만큼, 수돗물을 365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예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수도료를 통해 확보되는 재원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도서비스 개선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상수도 재정 건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21일 도담소에서 민선9기 전반기 임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9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원단은 8월19일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대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안양시장) 등 임원단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지방재정 여건과 민생 현안, 도-․시군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경기지사-경기도시장군수협 임원단 첫 소통= 최대호 협의회장은 “민선8기에는 별도 임원단 회의가 없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눌 기회가 부족했다"며 “협의회장을 맡으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자리 중 하나가 임원단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 추미애 경기도지사께서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며 “31개 시군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주요 현안 해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 도비 보조금 축소…시군 재정 부담 논의= 이날 회의에선 도비 보조율 조정에 따른 시군 재정 부담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다뤘다. 임원단은 도비 축소가 시군의 재정 부담 증가와 민생사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조정 시 시군 재정 여건과 사업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대호 협의회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미래대응기금 신설, 지방재정 영향 분석= 이날 회의에선 미래대응기금 신설이 지방교부세 등 시군 재정에 미치는 영향도 논의했다. 참석자는 지방정부 재정 자율성과 안정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과 시군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대호 협의회장은 “미래대응기금 도입과정에서 시군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도-시군 간 사전협의-소통체계 강화 공감= 참석자는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와 시군 간 충분한 사전 협의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최대호 협의회장은 “현장의 어려움과 시군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앞으로도 임원단 회의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성화해 경기도와 31개 시군을 잇는 협력 창구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진로지원센터가 오는 23일 부곡체육공원에서 2026년 제13회 의왕시청소년진로박람회 'PALY'를 개최한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꿈을 즐기며 나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표어로 내걸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미래 직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시 관내 중학교-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 등 약 2200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진로박람회는 사전예약형 진로-직업체험부스를 비롯해 △상시체험부스 △미래기술 특별전시관 △진로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예약 부스는 'PLAY'를 주제로 4개 분야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직(Professional) 분야에선 약사, 치과위생사, UX/UI 디자이너, 과학수사관을, 미래학습(Learning) 분야에선 인공지능(AI) 작곡가, 코딩 전문가, 바이오 연구원 등과 관련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활동체험(Active) 분야에선 클라이밍, 스포츠스태킹, 당구, 포켓볼, 댄서 관련 체험을, 미래설계(Your Future) 분야에선 뷰티디자인, 미니어처 전문가, 특수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상시체험부스는 도예 체험과 청소년지도사-청소년상담사, 대학생 학과멘토링 등을 통해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과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케미칼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마련된 미래 AI 그라운드 특별전시관에선 △드론 레이싱 △탱크 로봇 서바이벌 △코딩 모듈 크리에이션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와 창의 융합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의왕시진로지원센터는 비트박스와 치어리딩 공연, 개그맨 나선욱의 진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이 이번 진로박람회 즐겁게 참여하고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여원 의왕시진로지원센터장은 21일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이 자기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포천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가 이달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10일간 제30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비롯해 조례 개-제정안 18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이주연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조례안', 유부임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 서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 등 2건, 지태훈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동진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다. 과천시의회는 회기 첫날인 26일 '조례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3일간 조례안을 심의한 후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4일까지(5일간) 2027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한다. 아울러 과천시가 수립한 내년도 정책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내년도 정책과 예산이 올바르게 반영되도록 이끌 계획이다. 또한 제1차 본회의에서 과천시의원 5명이 공동 발의한 '법무부 세종시 이전 반대 및 종전 소재지 지원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후 국회 및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제306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앞두고 20일 단원구 대부동동 동주염전 체험장에 들러 현장의정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활동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이진분 위원장과 백승희 부위원장, 김진숙-설호영-천복희 위원이 참여했으며, 체험장 조성 사업 소관 부서인 안산시 관광과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동주염전은 1953년부터 전통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했던 곳으로, 안산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염전이다.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사업은 2020년 추진 계획이 수립됐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체험장 조성 공사가 진행됐다. 현재는 체험장 활성화 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된 상황으로,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시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복지위원들은 현장에서 전망대, 짚라인, 교육관 등 동주염전 체험장 시설을 둘러보고 인근 도로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우수배관 시설 등을 확인하며 집행부에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분 문화복지위원장은 21일 “동주염전 체험장 활성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바라며, 특히 어린이를 위한 체험 시설과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주염전 체험장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소관 부서에 대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1일에는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중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의정 관련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 박은정 위원장과 윤성영 부위원장, 현옥순-이재복-이상우-유민희-안두회 위원은 이날 '안산시 민원상담콜센터'에 들러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서비스 개선 및 상담사 처우 보호 방향을 논의했다. 안산시 민원상담콜센터는 365일 무휴로 운영되며 전화와 문자,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각종 민원 상담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정 소통 최일선 창구다. 기획행정위원들은 먼저 시민협력관 관계자들로부터 콜센터 운영 현황과 콜상담 민원 처리 절차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어 상담현장을 비롯해 교육장, 전산실, 회의실, 휴게실 등 콜센터 내부 시설을 일일이 둘러보며 상담사 근무 여건과 휴게 환경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상담사가 진행하는 독거노인 안부전화 상담 과정을 옆에서 참관하고 청취하며 일선 상담 현장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이외에도 기획행정위원들은 이날 현장활동 일정 중 단원구청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일선 직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식단이 양질로 잘 제공되고 있는지 급식 운영 상태와 직원 후생복지 여건도 확인했다. 박은정 기획행정위원장은 21일 “민원상담콜센터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정 얼굴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상담사가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시민에게도 양질의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확인한 운영 상황과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상담사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행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피감 기관들을 대상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왔으며 21일에는 행정사무감사 강평과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을 실시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김유미-황원영 의원은 제315회 정례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 결산 예비심사를 통해 안양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결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주민자치위원 충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유미 의원에 따르면, 만안구-동안구 답변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관내 31개 동 가운데 15개 동(만안구 5개 동, 동안구 10개 동)에서 정원(최대 25명) 대비 결원이 20%(5명)를 초과한 경우가 발생했다. 이 중 8개 동(만안구 1개 동, 동안구 7개 동)은 20% 초과 결원이 3개월 이상 지속됐다. 특히 동안구 3개 동은 1년 내내 8명(32%)을 초과하는 결원 상태였고, 이 중에서 한 동은 정원 25명 중 12명(48%) 결원이 발생해 7개월 동안 지속됐다. 상임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만안구-동안구의 양 구청장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장기간 결원으로, 위원 수가 적어질 경우 안건 판단의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최소 20명 이상 위원이 위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유미 의원은 22일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핵심기구인데, 일부 동에서 결원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성과 정상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안양시 차원의 실태점검, 원인 분석과 충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원영 의원은“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분들이 활동하는 곳으로 더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조만간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앞둔 만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결원 장기화에 대해, 안양시 차원에서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경례 포천시의회 의원은 제19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의 계속 주둔을 위한 맞교환, 알고도 추진하는 것입니까?'를 주제로 옛 6군단 시유지 반환과 군부대 전체 철수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5분 자유발언에서 윤경례 의원은 포천시가 사용기간 연장은 없다며 반환을 요구해 놓고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련 근거자료에 이번 교환으로 국방부가 기존 군사시설을 계속 활용하고 안정적인 군 주둔 여건을 확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포천시도 이를 알고 있던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맞교환 대상인 시유지 약 2만평은 5군수지원여단이 사용 중인 땅으로, 교환이 이뤄지면 소유권을 근거로 한 반환 요구가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교환차액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기준 약 31억원, 개별공시지가 기준 약 79억원으로 증가분은 약 48억원이라며 “79억원 전체가 새롭게 늘어난 이익은 아니다"고 짚었다. 또한 “포천의 75년 희생은 국가에 더 큰 책임과 정당한 보상을 요구할 근거"라며 전체 약 27만평 부지의 군부대 전체 철수와 국가 지원까지 협상할 여지를 충분히 검토했는지 물었다. 아울러 맞교환 추진 중단과 시유지 약 8만평 반환 원칙 복귀를 비롯해 △군부대 전체 철수를 위한 협상 목표와 추진 계획 제시 △맞교환 경위와 주변 개발 영향 공개 △반환과 철수에 필요한 일정, 시설 철거-정화 등 처리 방안과 국가와의 비용 분담 구체화 등을 요구했다. 윤경례 의원은 “이 땅은 포천시민 모두의 재산이며 다음 세대 자산"이라며 “시민은 군이 떠난 자리에 포천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기다림에 군이 사용하는 땅의 소유권을 넘겨주는 것으로 답해서는 안 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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