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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개 도시의 교육 색깔을 입다’ … MBC연합캠프, 2026 여름 시즌 영어캠프 참가자 접수

영어캠프 전문 브랜드 MBC연합캠프가 2026년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주요 교육 도시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캠프는 미국 서부와 동부를 아우르는 4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학생의 영어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세분화된 것이 특징이다. 영어캠프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와 로스앤젤레스(LA), 동부의 메릴랜드와 코네티컷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샌디에고 프로그램은 명문 사립학교인 SDA와 CCA에서 미국 학생 수업에 직업 참여하는 '정규 스쿨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지 학생과 매칭되는 '버디 시스템'이 도입돼 자연스럽게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활동 중심의 성장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라인업도 탄탄하다. LA 캠프는 영어 기초를 다지는 ESL 수업과 함께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요소를 결합해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메릴랜드 캠프는 현지 친구들과 함께 호흡하는 액티비티 중심의 썸머캠프를 통해 자연스러운 문화 적응에 중점을 둔다. 미국 동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네티컷 프로그램은 명문 보딩스쿨에서 전문 교사진과 함께 프리미엄 과정이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아카데믹 ESL 수업을 진행하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과 나이아가라 폭포 탐방 등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의 마지막 일정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샌디에고 참가자는 그랜드 캐니언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고, LA팀은 명문대 및 실리콘밸리 투어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여정을 떠난다. 메릴랜드와 코네티컷 참가자는 뉴욕과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학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BC연합캠프 측은 “이번 캠프는 글로벌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조기 신청자를 위한 '얼리버드 프로모션' 혜택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美 LNG 조용히 웃나”…트럼프가 키운 에너지 대란 [이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 피격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대란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 가스전을 공격한 데 따른 보복으로 지난 18∼19일 세계 최대 LNG 생산시설인 카타르 라스라판 단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카타르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다고 사드 알 카비 카타르에너지(QE) 최고경영자(CEO)가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카비 CEO는 이어 “시설 복구 과정에서 연간 1280만톤 규모의 LNG 생산이 향후 3~5년간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 등으로 향하는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 있다"며 “이달 초 선언된 불가항력은 단기 공급 계약에 한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할 경우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유예하는 장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중동 전쟁 발발 3주 만에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 주요 에너지 인프라 피격과 세계적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휘발유, 항공유, 경유 가격이 급등하고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LNG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원자재로 지목됐다. LNG는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교 연료' 역할을 하는 데다 비료·섬유 공장의 동력원은 물론 취사·난방에도 사용된다. 그러나 석유와 달리 글로벌 전략 비축이 없고, 주요 수입국이 장기 계약을 통해 적시에 수입해 소비하는 구조가 굳어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LNG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카타르발 공급 차질이라는 이중 악재를 동시에 맞은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됐던 글로벌 가스 공급 과잉 전망도 사실상 뒤집힐 가능성이 커졌다. 블룸버그는 올해 초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LNG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2030년까지 수입국 우위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2030년 사이 연간 약 3450억 입방미터(㎥) 규모의 신규 LNG 수출 설비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충돌이 이러한 흐름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공급 차질이 한 달을 넘길 경우 “빠르게 공급 부족으로 전환된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트레이딩 업체 데이븐포트 에너지의 토비 콥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공급 차질이 수개월 이어질 경우 가격 지표가 다시 급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시아 신흥국 전반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시아는 카타르산 LNG의 약 80%를 수입한다. 특히 카타르 의존도가 99%에 달하는 파키스탄은 4월 중순부터 발전용 가스 부족 가능성을 경고한 상태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LNG 운임이 두 배 이상 뛰자 베트남과 필리핀은 가격 안정 시까지 구매를 중단했다. 유럽과 아시아 선진국도 예외는 아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만은 4~5월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고, 한국은 대체 가스 확보에 나서면서 석탄 발전의 운영 한도를 올렸다. 그러나 진짜 위험은 가스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프란치스코 블랑치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총괄은 “유럽은 이번 혹한기로 재고가 매우 낮은 상태로, 향후 2~3개월 내 이를 다시 채워야 한다"며 “가스가 부족한 만큼 수요 배분과 같은 조치가 더욱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가스인프라스트럭처유럽(GIE)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유럽연합(EU)의 가스 재고율은 28.93%로 지난 5년 평균치인 41.62%를 크게 밑돌고 있다. 통상 EU의 가스 재고율은 3월까지 하락한 뒤 4월부터 10월 말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여름 재고 확보 과정에서 공급 압박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가 제한된 공급을 두고 경쟁하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LNG 가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수준으로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가스연맹의 메넬라오스 이드레오스 사무총장은 “가격이 급등하면 부유한 국가는 계속 구매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는 시장에서 밀려난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사라진 공급을 대체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라이스태드 에너지 역시 겨울 대비 재고를 확보하는 시점에 LNG 가격이 2022년 고점까지 오를 경우 유럽과 아시아 일부에서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사태로 세계 1위 LNG 수출국인 미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 관계자들은 아시아 국가들이 이미 미국산 LNG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대만은 6월 이후에 대한 물량을 미국으로부터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알래스카 LNG를 포함해 비현실적으로 여겨졌던 프로젝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더그 버검 미 내무부 장관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은 항상 있었다"며 “일본까지 운송 기간이 중동은 24~28일이지만 알래스카는 8일에 불과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미국 영해 내에서 이동한다"고 강조했다. 미 LNG 개발업체 벤처글로벌의 마이클 사벨 CEO 역시 “글로벌 LNG 공급의 핵심은 미국과 카타르였다"며 “우리는 여전히 공급 여력이 있고 추가 공급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 업체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가스 위기는 미국의 수출 수익을 증가시키고 가스 기반 제조업과 일자리를 미국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역시 또 다른 수혜국으로 꼽힌다. 러시아는 서방 제재 속에서도 중국으로 LNG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중국의 5개년 계획에는 '중-러 중앙 노선 천연가스관' 건설의 가속화가 포함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종로에 생산적 금융 거점 확대…5년간 77조 푼다 外

NH농협은행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금융 거점 확대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NH금융타워에 본점영업1부를 새로 열고, 향후 5년간 76조8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농협은행은 20일 서울 종로구 NH금융타워에 본점영업1부를 신규 개점했다고 밝혔다. 국민경제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조치다. 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창업·벤처기업 등 실물경제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76조8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모험자본 1조2000억원, 투·융자 63조5000억원, 포용금융 11조6000억원, 국민성장펀드 5000억원이다. 아울러 판교와 송도에는 정보기술(IT)·반도체 산업, 제약·바이오 산업 지원을 위한 기업금융 전문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기업금융 전문센터 확대는 단순한 점포 신설을 넘어 미래 성장산업과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실행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Npay)가 부동산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매물지도 기능을 고도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매물지도 서비스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매물지도 우측의 분류기준 중 '단지'를 클릭하면 지도 상에 단지 매물 가격과 실거래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관심 매물과 단지 역시 지도 위에 아이콘 형태로 표시된다. 맞춤형 탐색 기능도 강화됐다. 매물지도 상단의 필터 기능이 고도화돼 전용면적 기준으로 검색이 가능해졌고, 계단식·복도식·복합식 등 단지 현관 구조에 따른 필터링도 지원한다. 화면 우측 '교육'과 '편의' 분류에는 학교뿐 아니라 학원, 백화점, 약국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정보가 추가됐다. 복수의 분류 기준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어 세밀한 매물 검색도 가능하다. Npay 부동산 PC 서비스도 모바일 버전과 동일하게 전면 개편됐다. Npay 앱 부동산 탭처럼 부동산 홈에서는 인기 급상승 매물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최근 조회한 관심 부동산도 볼 수 있다. PC 매물지도의 검색 기능 또한 모바일과 같이 개션됐다. 단지를 직점 검색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인기 매물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매물 유형 구분 없이 아파트, 빌라, 상가, 토지 등 원하는 매물을 원하는 대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필터 기능이 강화됐다. 토스뱅크가 전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전 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토스뱅크 채용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상품 기획·디자인, 사업, 엔지니어링, 데이터, 보안, 경영 지원 등이다. 전 직무에 걸쳐 약 60개 포지션에서 신입과 경력을 함께 모집한다. 신입 지원이 가능한 직무는 별도 표기해 지원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 대상자를 위한 '보훈특별채용 인재풀'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채용 중인 직무가 아니더라도 토스뱅크 입사를 희망하는 보훈 대상자는 인재풀 공고로 지원할 수 있다. 제출한 이력서는 선택한 직군 중심으로 검토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 제출과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은행의 기본인 안정성과 신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인재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고, 더 나은 금융 경험을 함께 만들어갈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이 국민부산과학관과 손잡고 지역 청소년의 과학문화 체험 기회 확대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20일 본점에서 국립부산과학관과 '해피 버스(BUS) 데이'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원거리 이동이나 교통비 등의 제약으로 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체험학습을 위한 이동 수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의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부산은행은 2024년부터 후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부산·울산 지역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과 원거리 학교 중심으로 단체 체험학습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남권 지역 45개 학교에서 3200여명의 학생들이 과학관 체험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동남권 대표 과학문화시설로, 연간 약 90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형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 탐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탈석탄은 생존”…산단 열병합 업계, 연료 전환 지원 촉구

산업단지에 석탄발전으로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 사업자들이 정부에 석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나 바이오매스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열병합발전협회는 박해철,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단 열 탈탄소화 실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열병합발전협회는 산업단지에 주로 석탄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이 모인 협회다. 집단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데 주거지에는 주로 LNG가, 산업단지에는 석탄이 열과 전기를 공급한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전우영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에 따르면 집단에너지 설비 중 LNG는 9.6기가와트(GW), 석탄은 1.2GW 규모다. 열에너지는 전기와 달리 장거리 수송이 어려워 산업단지 인근에 중소규모 석탄발전을 설치해 열을 공급하는 구조다. 다만 정부가 2040년까지 탈석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산업단지 내 석탄발전도 탄소 배출이 석탄보다 적은 LNG나 목재펠릿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 등으로 연료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용구 한국열병합발전협회 회장은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라는 과제 아래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시설은 탄소중립이라는 유례 없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저렴하고 안정적인 유연탄 발전은 글로벌 탄소 규제 압박에 직면해 있다. 탈석탄 연료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제도적 불확실성과 연료 전환 사업 인허가 지연, 막대한 투자 비용이 사업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LNG로의 신속한 전환과 바이오매스 수급 안정화 등 제도 개선과 함께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미국·이란 간 전쟁 등으로 LNG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석탄에서 LNG로의 전환이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다만 탄소중립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흐름인 만큼 궁극적으로는 연료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인터뷰] “공주,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김정섭 “지금이 방향 바꿀 전환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인구가 9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를 두고 “지금 공주는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가 더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민선7기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에 나선 그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 국면을 '공주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선7기 4년 동안 추진했던 일들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며 “그 아쉬움이 책무감으로 이어져 시장직 이후 지난 4년간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현장을 누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공주 상황을 '비상한 시기'로 규정했다. “공주 인구가 9만 명대로 떨어졌고, 행정수도 완성, 광역행정 통합, 공주대 통합 문제까지 겹쳐 있다"며 “이 시기에 어떤 리더십이 도시를 이끌 것인지가 향후 4년을 좌우한다"고 김 예비후보는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주의 가장 큰 문제로 '도시 활력 저하'를 지목했다. “공직사회와 시민사회, 지역경제 전반이 침체돼 있다"며 이를 '서서히 끓는 물 속의 개구리'에 비유했다. 이는 위기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경우 시민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서서히 나빠지면 위기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며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소득 감소도 같은 흐름에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과 인접 도시와의 격차를 짚었다. “세종과 천안·아산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공주는 상대적으로 위축된 분위기와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흐름을 반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이럴 때는 시장이 직접 위기를 선언하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도시 전체가 무기력해진다"고 지적했다. 민선7기 시장 경험은 이번 선거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행정은 재정이 현장에서 집행되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구조"라며 “실질적 효과가 있는 사업과 형식적 사업을 구분할 수 있는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사업을 걸러내고 재정을 효과가 나는 곳에 집중할 수 있는 판단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중앙 정치 상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는 대선 직후 치러지면서 전국 정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됐다"며 “민주당의 전국적 패배가 지방선거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는 이재명 정부와 시정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조건이 됐다"며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지역경제 정책과 발맞춘 시정을 보여줄 수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기능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공주도 이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약의 핵심 축은 '세종 연계 전략'이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사실상 수도 이전에 준하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앙기관과 국회, 연구기관, 방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주는 이 수요를 선제적으로 받아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송선·동현지구 신도시(1만7000명 규모)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확장 △임대형 공공청사 조성 구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에 밀집한 전국 단위 협회·조합·중앙단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는 수요를 공주가 흡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단된 사업 재추진 의지도 밝혔다. “송선·동현지구 신도시는 속도가 중요한 사업인데 지연된 부분이 있다"며 “주거 수요를 선점하지 못하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계룡산 도자문화단지는 공주의 역사적 자산을 산업과 관광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반드시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원도심 활성화 전략 전환을 제시했다. “카페·갤러리 중심에서 벗어나 콘텐츠 기업과 지식·창의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또 '4도3촌' 워케이션 도시 구상도 내놨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라는 강점을 활용해 일과 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단순 관광이 아닌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장기 체류 수요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연결의 정치'로 설명했다. “같은 예산이라도 방향에 따라 도시의 미래는 달라진다"며 “중앙정부와 어떻게 연결해 기회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공주에 더 많은 기회를 끌어오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신한지주, ISS 우군 잡았지만...진심 닿지 못한 ‘국민연금’

신한지주가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진옥동 회장의 연임 안건을 상정하는 가운데 주요 주주들의 표심이 엇갈릴 전망이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지만, 국민연금은 기업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이달 19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지주를 비롯한 13개 회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이 중 국민연금은 진옥동 사내이사 후보에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작년 9월 말 기준 신한지주 지분 9.13%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은 2023년 3월에도 진옥동 회장이 라임사태 관련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언급한 '기업가치 훼손', '주주권익 침해'의 사유가 다소 모호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이 이러한 평가를 내린 구체적인 근거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지주는 '정기주주총회 안건 설명자료'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회사 측의 입장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과거 라임펀드 이슈로 일부 투자자, 자문기관이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하고 있는데, 회사 측은 이 사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이다. 신한금융은 “라임펀드 판매 여부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검토, 결정되는 구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옥동 후보자는 2019년 3월 26일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불과 약 4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2019년 7월 라임펀드 부실 이슈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며 “진 후보자를 라임펀드 판매를 직접 지시, 결재해 기업가치를 훼손하거나 주주 권익을 침해한 '행위 당사자'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런 사정을 감안하면, 신한금융그룹은 기관제재의 존재를 근거로, (진옥동 사내이사) 후보자를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 권익 침해의 '직접 책임자'로 평가해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즉, 라임펀드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의 불법 행위에 기인한 과거 이슈로, 감독당국의 제재와 그룹 차원의 책임 정리가 완료됐기 때문에 진옥동 후보자의 선임 판단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진옥동 회장이 지난 3년의 재임기간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를 이끈 점도 국민연금의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요인이다. 예를 들어 신한지주 주가는 진옥동 회장 취임일인 2023년 3월 23일 3만5750원에서 이달 20일 현재 9만7500원으로 173% 급등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총주주환원금액은 총현금배당금 1조2500억원, 자사주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해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총주주환원율은 50.2%에 달했다. 국민연금의 반대표 행사에도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지주는 작년 말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60%에 육박해 주총 통과를 위해서는 외국인 표심이 관건이다. 이 과정에서 ISS가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찬성을 권고한 점이 외국인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SS는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경영 능력,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이사 직무 수행을 제한할 만한 실질적인 법, 도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포르쉐코리아 “올해 한국에 전기 스포츠카로 승부”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한국시장에서 힘찬 도약을 균형 잡힌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와 한국을 단순한 판매 거점이 아닌 브랜드 경험이 깊이 스며드는 핵심 시장으로 육성해 국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19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함께 올해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해 한국은 포르쉐 브랜드가 판매되는 전세계 시장 가운데 다섯번째로 큰 시장으로 올라섰다. 럭셔리 스포츠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은 포르쉐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만746대를 기록하며 설립 이후 두번째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내연기관(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8%), 순수 전기차(34%)가 고르게 분포된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통해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주목할 점은 전동화 차량 비중이 6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에 나선 그리스티아네 초른 해외 신흥시장 총괄은 “포르쉐는 스포츠카의 퍼포먼스와 첨단 기술, 그리고 전동화를 결합하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한국은 전동화 모델 비중 60% 이상이라는 성과를 통해 시장에서의 높은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포르쉐는 앞으로도 전동화 시대에서도 감성적인 스포츠카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 또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연간 실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포르쉐의 저력과 탄력성을 입증한 한 해였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와 함께 신차 10종 이상의 신규 모델 출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투자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신형 911 터보 S △마칸 GTS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 △카이엔 일렉트릭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와 카이엔 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는 전세계 파나메라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 고객만을 위해 100대 한정으로 특별 제작된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과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선보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 SUV 카이엔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순수 전기 SUV로 포뮬러 E 기술력에 기반한 혁신적인 회생 제동 시스템을 탑재해 슈퍼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부세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최상의 오너십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포르쉐코리아는 고객들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신차 계획과 함께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에서 판매되는 포르쉐의 모든 순수 전기 모델에는 국내 제조사의 배터리 셀이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다. 이달월 포르쉐 센터 제주를 시작으로 기존 포르쉐 센터 일산을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데스티네이션 포르쉐'로 전환하고 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센터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재, 인천, 영등포 등 핵심 지역의 서비스 인프라도 확장한다. 특히 포르쉐 서비스 센터 영등포는 서울 서부권 최대 규모의 서비스 센터로 개발 예정이다. 또 디지털 서비스 및 라이프스타일 마케팅도 강화한다. 기존 영어로 제공되던 개인화 서비스 'PTS(Paint to Sample)' 웹사이트를 한국어로 전환해 접근성을 높이고 삼성카드와 함께 포르쉐 오너 전용 제휴카드를 출시해 차량 소유, 충전,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통합한 고객 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과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포르쉐 트래블 익스피리언스' 등 브랜드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오는 10월에는 국내 포르쉐 팬을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행사 '포르쉐 바이브 서울'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10주년을 앞둔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파트너 투 소사이어티' 기조에 따라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교육·문화·예술·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간다. 부세 대표는 “포르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퍼포먼스와 탁월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내 전동화 리더십을 기반으로 가치 중심의 성장을 추진하고 전동화 포트폴리오 확장과 브랜드 경험 제고, 전국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 새로운 실내 엔터테인먼트 허브 공개

베트남 복합 리조트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가 신규 실내 엔터테인먼트 공간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선보인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이 공간은 다양한 레저 시설과 소셜 액티비티를 결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조성됐다. 챔피언십 골프 코스와 럭셔리 숙박 시설, 25개 이상의 다이닝 옵션을 갖춘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는 이번 엔터테인먼트 허브 론칭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엔터테인먼트 허브는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실내 공간으로, 낮에는 다양한 레저 활동을, 밤에는 활기찬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족과 커플은 물론 기업 행사와 단체 방문객까지 폭넓은 이용객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차원적 플레이그라운드를 지향한다. 시설 중심에는 '스포츠 바 & 소셜 게임 존'이 자리한다. 낮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한 라운지로, 밤에는 테마 이벤트와 사교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세련된 바 분위기 속에서 당구, 푸스볼, 다트 등 다양한 바 게임을 즐기며 교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실내 액티비티 시설도 마련됐다. 4개 레인의 볼링장은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레저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하이테크 가상 스포츠 존에서는 실제 스포츠 환경을 구현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골프 스윙 연습과 다양한 스포츠 챌린지를 체험할 수 있다. 네온 조명이 돋보이는 아케이드 존 '픽셀 플레이그라운드'는 최신 게임기와 볼풀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9홀 규모의 미니 골프 코스는 친구나 가족과 가볍게 경쟁하며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향후 공개될 예정인 미래형 가라오케 스위트는 엔터테인먼트 허브의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 음향 기술과 독창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를 결합한 프라이빗 공간으로, '공상과학(Sci-fi)'과 '수중 원더랜드' 등 서로 다른 분위기의 5개 테마 룸이 마련돼 파티나 기념일 등 다양한 모임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누리콘, AI 주차 솔루션 ‘뷰플렉스 스마트 파킹’ 우수제품 선정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누리콘의 지능형 주차면 관제 시스템 '뷰플렉스 스마트 파킹'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전했다. 뷰플렉스 스마트 파킹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주차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솔루션이다. CCTV 1대당 최대 12면까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끌어올려 기존 방식 대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실시간 만차·공차 관리와 '내 차 찾기' 기능을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존에 설치된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옥외 주차장' 관리에서도 성과를 냈다. 환경 변화가 심한 실외에서도 정확한 차량 인식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인력에 의존하던 노상 주차장의 징수 업무를 무인화했다. 차량 번호 인식부터 주차 시간 계산, 요금 결제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도입될 경우 실시간으로 배정 차량 여부를 확인해 부정 주차를 단속하고, 배정자가 자리를 비우는 시간에는 일반 사용자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주차' 모델을 지원한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현재 동대문구와 MOU를 체결하고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주차 관제에 주로 쓰였던 지자기 센서는 고장이 잦고 배터리 교체 등 유지보수가 까다로운 것이 고질적인 문제였다. 반면 뷰플렉스 스마트 파킹은 영상 기반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가 스스로 학습하여 주차 인식 정확도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정교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주차 관리를 넘어 '안전' 영역까지 기능을 확장한 점도 눈에 띈다. 주차장 내 사고 방지는 물론 화재 징후 감시, 장마철 침수 관리, 낙하물 감지 등 각종 위험 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주차장이 단순한 차량 보관 장소를 넘어 '지능형 안전 구역'으로 진화한 셈이다. 누리콘은 지난 4년간 한국도로공사 휴게소와 졸음쉼터, 지자체 공공건물, 대단지 아파트 등에 시스템을 공급하며 독보적인 현장 성능을 입증해 왔다. 이충렬 누리콘 연구소장은 “그동안 2차 산업 수준에 머물러 있던 주차 관제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을 발판 삼아 스마트 시티의 핵심 인프라로서 주차 솔루션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롯데케미칼-여천NCC, 석화사업 ‘2호 재편안’ 제출…공정위도 ‘기업결합’ 신속 심사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 등 3개사와 여천NCC 간 설비 통합 목적의 여수 석유화학(석화) 사업재편 최종안이 나왔다. 지난달 정부가 승인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사업재편안인 '대산 1호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는 구조변경, 사업혁신 등 사업재편 요건을 면밀히 심사해 금융 등 기업지원 패키지를 마련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롯데케미칼·여천NCC 간 기업결합 관련 사전 심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부는 20일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기지 여천NCC와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 3개사가 참여하는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 계획서 최종안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지분 50%씩 갖고 있는 합작회사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산단 내에 나프타분해시설(NCC)을 중심으로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에틸렌 공급 과잉에 따라 여천NCC 1∼3공장 가운데 1·2공장을 추가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천NCC는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과 합쳐 통합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통합 법인의 지분을 1/3씩 보유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최종 제품 생산(다운스트림) 부문에서 각 사의 주력 사업을 신설 법인에 통합한다. 예컨대, DL케미칼의 폴리에틸렌(PE), 한화솔루션의 여수 PE·석유수지,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 여수사업 부문 등이다. 이후 법인은 의료용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자동차·전선용 기능성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위원회는 구조변경, 사업혁신 등 사업재편 요건 충족 여부, 생산성 향상과 재무 건전성 확보 등 목표 달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 이후 사업재편안이 최종 승인되면 정부는 금융·세제·연구개발(R&D)·규제완화 등 지원 패키지를 가동할 계획이다. 사업재편안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도 롯데케미칼·여천NCC의 기업결합 사전 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개시했다. 사전심사는 공정거래법상 회사가 신고 기간 전에 기업결합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지 여부에 대해 공정위에 심사를 요청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경쟁의 실질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기업결합을 승인한다. 기업결합을 위해 롯데케미칼은 여천NCC의 여수 공장 일부를 물적분할한다. 동시에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여수 공장 일부를 여천NCC에 현물출자한다. 이후 여천NCC는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과 합병해 통합 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공정위는 여수 지역 내 나프타분해시설(NCC)과 합성수지 제품 등의 생산이 통합되고, NCC에서 생산된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 다운스트림 제품 간 수직계열화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정위 기업거래심사 관계자는 “기업결합이 석화 산업의 전체 가치사슬과 인접 시장 및 중소기업 등 거래상대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점 등을 감안해 면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석화 사업 재편으로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 확보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여수·대산·울산 등 3개 석화 산단 내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재편안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의 사업재편안인 '대산 1호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롯데케미칼이 110만t 규모의 공장 가동을 멈추고, HD현대오일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이다. 여수 1호 프로젝트에 이어 울산산단의 최종 구조개편안이 남아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그간 범용 중심 사업구조로 고전하던 여천NCC가 이번 사업재편에 성공한다면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 석화 원료인 나프타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정부의 사업재편 관련 실사와 지원도 늦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장관은 “중동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석화 기업과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기업들의 나프타 수급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면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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