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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영종구 시대’ 현장 소통 행보...“행정지도 넘어 시민행복지도”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영종을 찾아 시민들과 '현장소통'을 진행하면서 올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생생톡톡! 애인소통' 행사에 참석해 구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시의회 시정질문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오는 7월 1일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새롭게 출범할 '영종구'를 직접 찾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영종구 신설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인천이 주도해 시민행복지도를 다시 그리는 자치분권의 모범 모델"이라면서 “이는 중앙이 아닌 지방이, 형식이 아닌 삶의 질을 기준으로 행정체계를 재편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어 “행정지도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행복을 중심에 둔 '시민주권의 새로운 이정표'"라는 표현도 덧붙였다. 유 시장은 특히 “영종이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국제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청라하늘대교 개통, 바이오 특화단지와 MRO단지 조성 등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이끄는 핵심축"이라고 짚었다. 유 시장은 또 “영종구 신설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행정적 응답이자, 영종의 미래를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영종구 출범은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혁신의 기회"라며 “명실상부한 국제도시이자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약속한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매향리의 아픈 기억 되풀이할 수 없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9일 남양읍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2026년 총회」에 참석해 시민사회의 단호한 반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시민주권에 기반한 합리적 절차 확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총회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경희·송선영·이용운·최은희 의원이 참석했고, 범시민대책위원회 회원 등 약 30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2025년도 활동 및 성과 보고 △2026년 주요 활동 계획 보고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2025년도 회계 결산 보고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배정수 의장은 “오랜 시간 밤낮없이 화성의 미래를 지켜온 범대위와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총회는 화성 시민의 주권을 대외적으로 분명히 선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배 의장은 또 “이 사안은 단순한 도시 간 개발 갈등이 아니라, 화성의 자치권·행정권·시민주권의 문제"라며 “화옹지구는 갯벌과 습지가 살아 있는 생태 공간으로, 군공항 이전은 소음 이전이 아니라 생태계 파괴와 안전 위험을 동반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향리의 아픈 기억을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화성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제도 정비·현장 복지·에너지 전략까지…경북도의회, 민생과 미래를 함께 챙긴다

◇3대문화권 조례 전면 개정…운영 실효성 강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6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대진 도의원(안동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3대문화권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3대문화권 사업의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해 관광 활성화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 조례에는 5년 단위의 중장기 지원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콘텐츠 개발과 운영, 시·군 간 연계 협력사업 추진 근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3대문화권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 체계를 도입해 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과 포상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기존 조례에서 사업명과 시설명이 혼재돼 있던 3대문화권 관련 사업 명칭을 시설명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을 현실에 맞게 정비해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김대진 의원은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은 2008년 국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12년간 약 2조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유치와 운영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은 그간 드러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제도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명절 맞아 복지시설 방문…현장의 목소리 청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도의회는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나눔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폈다. 윤철남 도의원(영양)은 지난 9일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해 영양군 노인복지관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윤 의원은 명절을 앞둔 시기인 만큼 형식적인 방문에 그치지 않고,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인력 운영, 재정 여건, 이용자 지원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살폈다. 그는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맞아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도 복지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통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전·SMR 정책 토론…경북 에너지 산업 미래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원전 정책 발전 연구회는 지난 5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원전 정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명강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경북도청, 한국수력원자력, 경북연구원, 포스코홀딩스 관계자,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한 경북형 에너지 전략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동국대학교 박홍준 교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SMR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짚으며, 경북이 원자력 산업 경쟁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SMR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부 정책 방향,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경북도의 산업 지원 정책, SMR 건설과 지역 산업 연계 방안 등 현실적인 정책 대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정보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안 해소와 지역 환원 방안 마련, 생산 전력의 지역 활용 구조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황명강 대표의원은 “원전과 SMR은 경북 에너지 산업과 지역경제를 이끌 핵심 분야"라며 “국가산단 선정 이후 경북이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문화관광, 복지,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강기정 광주시장, 통합특례 되살리기 ‘전면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전남 행정통합특별시 추진이 중앙부처의 잇단 제동으로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특례 부활을 위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 강 시장은 국회와 국무총리를 직접 찾아 통합특례의 절실함을 호소하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시장은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한 '행정통합 특별법 입법공청회'에 참석해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강 시장은 중앙부처가 특별법에 담긴 특례 조항 386개 가운데 119개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낸 사실을 언급하며 “최소한의 특례만 담았다고 판단했는데, 그마저도 상당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강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중앙부처의 부동의로 통합 논의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그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가 걸린 구조적 전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지방주도 성장, 실질적 자치분권을 현장에서 구현할 핵심 과제로 통합특례를 보고 있다. 강 시장은 특별법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핵심 사항으로 △정부 재정지원의 명문화 △통합 의회 구성의 형평성 확보 △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 특례 △5개 자치구로의 권한 이양 등을 분명히 했다. 통합의 외형만 남고 실질 권한과 재정이 빠진다면 통합의 의미 자체가 퇴색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 시장은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광주전남 통합은 다시 기약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비록 이번 단계에서 자치분권 권한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향후 연방제 수준의 지방정부로 나아가기 위한 시범 모델이라는 인식 아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국정 방향, 시도지사의 결단, 시도민의 공감대가 맞물린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것이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광주전남 통합의 필요성과 특례 반영의 당위성을 직접 전달했다. 총리 면담에서 강 시장은 통합이 특정 지역의 요구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결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8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열린 시도지사·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도 중앙부처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는 '과감한 재정·권한 특례를 담은 진짜 통합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광주전남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공동결의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 통합은 지역 민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며 “중앙정부가 기존 제도와 관행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특별법을 통해 시도민의 삶을 바꾸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앞으로도 국회 심의 일정과 정부 논의 과정에 맞춰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특례 반영을 위한 설득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통합특례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의 한복판에서 강 시장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회의실 대형 스크린 속 인공지능(AI) 가상인물이 올해 비전을 브리핑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최근 유행하는 간식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고양특례시가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진행한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가 마무리됐다. 총 24회, 약 1800분간 이어진 이번 보고회는 공직문화가 얼마나 실용적이고 유연하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이런 변화는 8-9급 실무자가 전면에 나서며 시작됐다. AI로 제작한 영상과 로고송을 비롯해 정책 대상자인 '가상시민'과 인터뷰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입체적으로 설명했다. 회의장에는 “방금 제안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네) 같다" 등 신조어와 재치 있는 삼행시 등이 등장했다. ▷ 8-9급 실무자 전면 배치= 고양시장과 1대1 소통 시간에는 청년 공직자들의 거침없는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2090년대생 실무자를 중심으로, 누적 85만명 관람객이 방문한 '고양콘(고양+콘서트)'을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독자적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건의가 10여 차례 제안됐다. 이에 고양시는 올해부터 공연 관람객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트립(Concert + Trip)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국내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 2위를 기록한 킨텍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킨텍스 제3전시장,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 K-팝 전문공연장 등 미래 문화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양시를 K-콘텐츠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보고회는 개별 사업 단편적 나열보다는 자족기능 확충, 도시 재구조화, 교통망 혁신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도시 종합 고도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고양 미래 도시상에 대한 질문에는 싱가포르 도시 모델이 제시됐다. 이동환 시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싱가포르가 규제 혁파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했던 사례처럼, 고양시 역시 마이스(MICE)-바이오-첨단제조 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외부 기업 유치와 내부 기업 육성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체화했다. 신규 기업 유치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및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향토 기업이 창업을 넘어 규모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점프업(Jump-up)'방식 성장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2040 고양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 전역 개발-녹지축과 토지 이용계획 등을 담은 발전상을 제시하고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및 창릉지구 조성(일반공업지역 약 15.5만㎡) 추진, 일산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통한 도시 개발과 정비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는 올해 GTX-A 3단계 개통과 함께 신분당선-고양은평선 연장과 9호선 급행 연장, 3호선 급행 신설, 교외선 전철화 등 5개 노선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며, 버스 노선 체계의 효율적 개편도 병행한다. ▷ 싱가포르형 자족도시 정조준= 교육 분야에선 올해 3년차인 교육발전특구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고양EDU-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 저학년 돌봄 공백 해소, AI 역량 강화, 진학 컨설팅 등 초등부터 고교까지 학년별로 필요한 교육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교육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주력한다. 복지정책도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위기가구 발굴, 온택트 돌봄과 찾아가는 현장방문, 보건-복지-돌봄 통합 관리체계 등 대상자 중심 선제적 밀착 복지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복지 본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보호하고 자립이 가능한 대상자가 사회로 당당히 복귀하도록 돕는 '생산적 복지'가 고양형 복지의 실질적인 완성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동환 시장은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정책 완성은 시민 체감이다. 우리가 세운 계획들이 시민의 삶 속에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부터 건축 관련 궁금증 해소와 민원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빌드톡 매니저' 행정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빌드톡 매니저는 △건축 허가-신고 절차 △건축물대장 업무 △불법건축물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등 건축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을 현장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다. 남양주시 건축업무 담당자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 희망자와 개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3월2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지역별 건축업무 담당자가 상담을 맡고, 필요하면 구리-남양주시 건축사협회 소속 전문가와 연계해 전문적인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방문, 우편, 전화, 팩스, 전자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안내문과 관련 서식 등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분야별정보 ▷도시-주택-건축 ▷공지 및 안내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남양주시 건축과로 하면 된다. 한창오 건축과장은 9일 “시민이 건축행정 절차를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생활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행정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스마트 버스노선 출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작년 신규 버스노선도 1차 디자인 개발에 이어 양주시가 올해는 △신규 버스노선도 2차 디자인 개발과 △스마트 버스노선 출력 시스템 개발을 순차적으로 착수한다. 그동안 양주시는 버스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왔으나, 실제 현장에선 정류장마다 노선도 규격과 형태가 달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이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노선이 신설되거나 변경될 때마다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수작업으로 노선도를 수정해야 해 인건비 발생과 교체시기 지연 등 행정 비효율 문제도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자인 표준화'와 '업무 자동화'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번 '2차 디자인 개발'을 통해 시인성이 대폭 강화된 세로형 버스노선도 표준 디자인을 완성한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글자 크기 확대 △현재 위치 강조 △경유 지역 배경색 구분 등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버스노선 출력 시스템'에는 표준 디자인을 탑재하고, 경기버스정보시스템 데이터와 자동으로 연동돼 양주시 전체가 통일되고 정돈된 노선도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양주시는 이를 통해 담당부서와 유지-관리회사의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연간 약 4800만원 유지관리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덕 도시과장은 9일 “이번 시스템 구축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행정을 구현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생활 속 불편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인 하반기부터 주요 정류장을 시작으로 새로운 노선도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25년 중앙부처와 경기도가 주관한 대외평가 결과, 총 21개 분야에서 수상과 우수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28개와 경기도 30개 등 58개 평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현재까지 결과가 발표된 49개 평가 중 다수 분야에서 수상과 우수등급을 받았다. 먼저 재정과 세정 분야에서 높은 평가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경기도가 주관한 '세외수입 시-군 종합평가'와 '법인 세무조사 실적평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S등급을 비롯해 △토지정보 종합평가 최우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 등 행정-안전 분야에서도 평가 결과가 나왔다. 복지 분야에선 △지역복지사업평가(보건복지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참고해 관련 부서와 업무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종합성과평가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4월부터 '2026년 대외평가 대응계획'을 수립해 행정서비스 운영 현황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채민백 기획예산과장은 9일 “대외 평가는 행정 추진 과정과 결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자료"라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행정서비스 안정적 운영과 개선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해마다 시행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관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해 파주시는 △운전자금 지원(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소공인 자생력 강화 △공공배달앱 운영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힘써 왔다. 작년에는 700여개 업체를 지원했다.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례보증 551개 업체에 총 148억원, 이차보전 9040건 총 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제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공인 자생력 강화 사업을 신규 추진해 16개 업체를 선정했고, 제품개발 6건, 홍보-지식재산권 8건, 작업환경 개선 8건, 스마트 공정 3건 등 25건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62곳에서 76곳으로 확대하고, 운영 물품, 공공요금 등을 지원했으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주문 건수 9만5000건, 거래액 32억1600만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줬다. 파주시는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운전자금 융자기간을 기존 4년(1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에서 5년(1년 거치 4년 균등 상환)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원 규모는 총 150억원이며,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이지원) 또는 파주지점(문화로 64)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업체당 지원 한도를 300만원으로 소폭 상향하고,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두 사업은 모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위탁해 운영되며, 경기도소상공인종합지원서비스 '경기바로'를 통해 3월 중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이이구 민생경제과장은 9일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용 지원을 비롯한 경영 안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영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사외이사 대폭 교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이추위를 개최해 4개 분야의 사외이사 후보자를 심의한 결과,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할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ESG분야에 윤종수 KT ESG위원회 위원장(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 고문), 미래기술 분야에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에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를 각각 추천하기로 하였다. 회계분야는 공석으로 두고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하기로 하였다. 이추위는 앞으로도 사외이사 후보 선임 방식을 기존의 4명씩 교체하는 집중형 구조에서 보다 안정적인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최근 국민연금과 노동조합 등의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우선 주요 보직자의 인사 등과 관련하여 이사회규정이 정관에 배치될 수 있다는 국민연금의 우려에 대해, 국민연금과의 협의를 통해 이사회규정 및 정관 개정을 추진함으로써 오해를 해소하기로 했다.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해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제 도입과 이사회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이사 교체기의 경영 공백에 대한 일부 언론의 우려와 관련해 이사회는 현 경영진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그 협의 결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조승아 사외이사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권고사항과 관련해서는 제3의 독립적인 기관에 의뢰하여 이사회 차원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사법 부담 안은 현직 vs 전력 논란 전직…중구청장 공천 구도 복잡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중구청장 공천 경쟁이 현직 구청장의 사법 리스크와 전직 구청장의 과거 전력, 여기에 신진 정치인의 부상까지 겹치며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진봉 중구청장은 공무원에게 자신의 차량 위치를 알려 불법 주차 단속을 무마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법 리스크를 안은 채 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최 구청장은 중구의회 3선을 거쳐 의장까지 지낸 지역 토박이 출신으로, 현직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 회의에서 “민주당처럼 '개딸당'이 될 게 아니라 국민 민심을 봐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당협 중심 공천 흐름을 견제하며 현직 구청장으로서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당내 경선 경쟁자로 거론되는 윤종서 전 중구청장의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구청장은 지난 총선에서 조승환 국회의원의 선거를 도운 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이번 지방선거 재도전에 나선 상태다. 단수 공천이 이뤄질 경우 당협 차원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윤 전 구청장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중구청장에 당선됐으나, 재임 중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직을 상실한 전력이 있다. 여야를 넘나드는 인지도와 확장성을 갖췄다는 평가도 있지만, 선거법 위반 이력과 반복된 당적 변경은 이번 선거에서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확장성보다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유권자 정서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윤정운 전 중구의원의 부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 전 의원은 최 구청장과 윤 전 구청장과 달리 도덕성 논란이나 사법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재선 구의원 출신의 40대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고령 남성 중심의 지역 정치 구도 속 세대 교체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시 당협위원장이던 황보승희 전 국회의원과 공천 갈등 끝에 탈당했던 이력은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민주당에서는 중구청장 후보군으로 재선 출신 강희은 중구의회 의원과 김시형 전 중구의회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부광약품, 지난해 매출 첫 2천억 돌파…영업익 775%↑

부광약품이 지난해 주력 제품인 내분비계 품목과 중추신경계(CNS)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9배로 급증하며 부광약품의 성장 흐름을 가속화했다. 9일 부광약품은 온라인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매출 2007억원과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5.4%·775.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6.1%포인트(p) 개선된 7.1%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전문의약품(ETC)을 지목했다. 그간 부광약품의 실적을 견인해 온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와 '치옥타시드' 매출이 전년 대비 43% 성장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핵심 사업부인 CNS본부의 전략품목 판매실적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우울증약 '익셀'과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1.3%·33.6% 급증했고,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 매출은 5.9% 증가해 견실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부광약품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는 지난해 누적 11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출시 1년여만에 블록버스터급 내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자회사 콘테라파마도 신규 매출을 창출하며 부광약품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과의 리보핵산(RNA)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업프론트(선급금)가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면서다. 앞서 콘테라파마는 지난해 10월 룬드벡과 RNA를 표적으로하는 혁신 치료제 발굴·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부광약품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CNS·RNA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에 기반한 미래 성장전략도 제시했다. 먼저, 핵심 품목인 라투다는 지난해 12월 주요우울증 장애(MDD) 치료 보조요법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임상 승인을 획득하며 R&D 역량이 본격 투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헌 부광약품 R&D본부장은 “이번 적응증 추가가 라투다의 임상적·상업적 가치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임상 개발에 투자하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부광약품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는 퇴행성 뇌질환과 RNA분야 R&D 성과 창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후보물질 'CP-012'는 현재 임상 2상 IND 제출을 위한 준비단계로, 올해 상반기 중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선정 등 과정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IND를 신청하고 하반기 승인을 받아 환자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김 본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임상 2상의 탑라인 결과는 오는 2028년 초 정도에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시점보다 빠르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RNA 치료제 분야 경우, 독자적 RNA 치료제 발굴 플랫폼(AttackPoint·OligoDisc·SpliceMatrix) 기술력을 기반으로 룬드벡과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후보물질 발굴과 최적화를 주도하며 각 타깃별 연구비와 마일스톤, 순매출 기반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룬드벡과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콘테라파마는 향후 다른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본 계약의 의미는 룬드벡이 콘테라파마의 RNA 플랫폼 자체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라며 “자원과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제약사가 반환 의무가 없는 업프론트를 지급하면서까지 외부 업체와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업체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룬드벡의 기준을 통과하며 인정받은 만큼 콘테라파마가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도 추가적인 연구협력 파트너십이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상증자 및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한 캐파(생산능력) 확장 전략도 공개됐다. 부광약품은 올해 초 한국유니온제약의 최종인수자로 선정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오는 4~5월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의 항생제·주사제 중심 생산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캐파가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부광약품은 위탁생산(CMO) 중인 자사 제품군을 한국유니온제약 생산시설에서 제조하는 등의 생산구조 효율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제조공정 자동화 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당시 부광약품은 유상증자를 통해 약 9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기존 안산공장의 물류창고가 매우 낙후돼 있는데, 이를 자동화함으로써 다른 생산파트 공간을 제조 공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물류 창고를 자동화하고 제조 공정을 신식으로 구성하는데 향후 3년간 약 300억원 규모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삼성, 설 명절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가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삼성은 명절에 앞서 협력회사들의 자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73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8일까지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운영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국의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 △지역 농가 상품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등을 구매해 국내 소비 확대 노력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설과 추석 명절 때는 임직원들이 총 35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며, 지역 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경영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3곳이 참여해 농축수산물, 과일, 가공식품 등 67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작년 말까지 3624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온라인 장터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품질, 위생 수준 등을 대폭 개선시켰다. 현재 장터에서 판매 중인 한우, 굴비 등 각종 축수산물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가 세척, 포장 등 제품화 과정에서 자동화 및 공정 개선 등을 지원한 제품들이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삼성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각 회사별 사내게시판, 지역자치단체, 농협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온라인 장터' 외에도, 일부 사업장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장터'도 추가로 마련했다. 삼성은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장터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이번 명절에는 오프라인 장터도 병행하여 운영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노랑풍선, 대리점 예약·결제 관리 체계 전면 개선… 재발 방지 제도화

노랑풍선은 최근 특정 대리점에서 발생한 고객 결제금 유용 사건을 계기로, 대리점 운영 전반에 대한 예약·결제 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도화한다고 9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리점 예약·결제 프로세스를 전수 점검하고, 고객 결제 단계에서의 통제와 검증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접수부터 결제,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본사 관리 범위를 확대해 대리점 단독으로 결제가 진행되지 않도록 거래 구조를 재정비했다. 노랑풍선은 본사와 대리점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된 판매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여행상품의 기획·운영과 함께 결제·정산 등 금전 거래 전반을 직접 담당하며, 자사를 비롯한 제휴 채널과 공식 대리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리점은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에 대한 설명과 안내, 예약을 돕는 상담 역할을 수행하는 창구로, 대부분의 대리점은 본사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 제공 기능을 맡고 있다. 다만 여행 상품 대금 결제는 본사와의 직접 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이러한 공식 결제 체계를 벗어난 행위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관리 기준 강화에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현금 결제 유도 차단을 위한 결제 방식 표준화 △본사 시스템을 통한 예약·결제 일원화 △대리점 결제 내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이상 거래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내부 프로세스 구축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대리점 계약 기준과 운영 가이드라인도 전면 재정비해 관리 책임과 범위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노랑풍선은 내부 임직원 및 대리점 대상 관리·감독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고객 응대 및 결제 관련 윤리 교육을 정례화하고, 위반 사항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제도적 통제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단기적인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예약·결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랑풍선은 고객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예약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에 상시 운영해온 'All바른예약' 캠페인의 관리 기준과 실행력을 대폭 강화했다. 단순 안내 수준을 넘어, 본사 공식 예약·결제 기준을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 대리점에 안내 포스터 부착을 의무화하고, 운영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정상적인 예약·결제 절차를 사전에 인지하도록 하고, 과도한 할인 제안이나 개인·대리점 계좌 결제 유도 등 비정상적인 거래 징후를 현장 단계에서 즉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반드시 본사가 공식적으로 안내한 내용만 유효하며, 본사 명의가 아닌 개인·대리점 계좌로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노랑풍선은 본사 시스템상 예약이 확인된 고객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기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리점 관리와 내부 통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유사 사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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