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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영광군-무안군-신안군-화순군

태양광 안심가로등 22본 설치…야간 보행환경 개선 한수원 후원 공모 선정…취약지역 안전망 강화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 법성리 일대의 어두운 밤길이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영광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월드비전이 주관하는 '2026년 태양광 안심가로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법성면 법성리 일원에 안심가로등 22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 보행이 불편하거나 안전사고와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면서 추진됐다.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해 밤길을 밝히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생활안전 확보와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법성리 일대는 해안가에 자리한 지역 특성상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온 곳으로, 특히 장애인과 아동·청소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보행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가로등이 설치되면 야간 통행로의 시야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덜고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골목과 통행로를 밝히는 생활밀착형 안전시설인 만큼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사고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영광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영광군의 태양광 안심가로등 사업이 다시 한번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영광군은 앞서 2017년 영광읍 도동2리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50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법성5·6리 일원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영광군은 기존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야간 보행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발굴하고,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정 영광군 사회복지과장은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주민들의 밤길을 밝히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2017년 영광읍 도동2리에 이어 올해 법성5·6리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 취약지역을 적극적으로 찾아 사업을 확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1일 백련문화센터 일원서 공연·체험·전시 한자리 풍물·국악·오페라부터 마술·버스킹까지 볼거리 풍성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550년의 역사를 이어온 무안 일로 5일시장이 문화예술과 만나는 특별한 장터로 변신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일로읍 백련문화센터 일원에서 '일로 5일시장과 함께하는 온마을 예술장터'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550년 전통 일로장, 문화예술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전통시장에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더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지역의 오래된 시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악과 오페라 공연이 이어지고, 작가 퍼포먼스와 마술, 버스킹 등 장르를 달리하는 무대가 차례로 펼쳐진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전통시장 나들이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부채 만들기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장바구니 또는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의 결합은 시장을 단순한 소비 공간에서 주민들이 머물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오랜 역사를 지닌 일로장의 전통에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하면서 시장 자체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무안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로 5일시장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만남과 문화 향유가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정대술 무안군 문화예술과장은 “550년의 역사를 이어온 일로 5일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시장을 둘러보고 공연과 체험, 전시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교류 의향서 후속 협의…문화·관광 교류 확대 2027년 신안군립미술관 개관전 피에트라산타 작품 전시 추진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과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가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정식 자매도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신안군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 모형박물관에서 김태성 군수와 알베르토 스테파노 지오바네티 시장이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만남 이후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문화 교류와 상호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협력 기반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향서 체결 이후 양측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면서, 신안군이 추진하는 2027년 신안군립미술관 개관 계획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태성 군수는 이날 양 도시의 관계를 정식 자매도시로 발전시키자는 뜻을 전달했으며, 신안군의회가 지난해 3월 자매결연 동의안을 의결한 사실도 공유했다. 양측은 향후 행정 절차와 교류 방식 등을 구체화하면서 협력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신안군립미술관과 피에트라산타의 문화예술 자원을 연결하는 방안이 눈길을 끈다. 신안군은 미술관 개관전에 피에트라산타 모형박물관이 소장한 작품을 전시하는 방안을 협의하면서 이탈리아 조각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피에트라산타 모형박물관은 1984년 문을 연 문화시설로, 16세기 산타고스티노 수도원을 활용해 조성됐다. 조각가들이 실제 작품 제작에 앞서 만든 축소 모형인 '보제티'를 비롯해 7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조각 작품의 결과뿐 아니라 제작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피에트라산타는 대리석 산업과 조각 문화가 결합한 도시로, 조각가들의 작업실과 공방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면서 문화예술 자체가 관광자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신안군은 이러한 도시의 문화예술 활용 사례를 지역 관광정책과 접목할 방침이다. 특히 민선 9기 핵심 관광정책 가운데 하나인 '고품격 체류형 관광'과 연계해 예술과 지역의 공간, 관광을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조각과 예술을 매개로 방문객이 지역에 머물며 도시의 문화와 공간을 경험하도록 하는 피에트라산타의 사례를 신안의 관광자원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피에트라산타시가 대리석과 조각으로 사람을 오래 머물게 하는 도시가 된 것처럼 우리도 그 길을 배우고 싶다"며 “정식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두 도시의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27년 신안군립미술관 개관식에 지오바네티 시장을 비롯한 피에트라산타시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하며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산안전대상 종합평가 22개 시·군 중 1위 안전문화·교통대책 등 전 분야 고른 성과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안전 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오르며 지역 안전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순군은 '제8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다산안전대상' 종합평가에서 22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시·군이 추진한 안전문화 활동과 안전 관련 정책 실적을 종합적으로 살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전문화활동 운동평가를 비롯해 안전자치 참여도, 교통안전대책 추진, 안전지킴이 활동, 남도안전학당 운영실적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하면서 지역의 안전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화순군은 각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기존 전라남도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확대해 온 점이 좋은 평가로 연결됐다.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위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명구조타올과 대피마스크 등을 제공하면서 대상별 맞춤형 안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힘을 쏟았다. 매월 안전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정책을 이어왔다. 이 같은 활동은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보다 안전문화와 교육, 교통, 주민참여 등 여러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안전 기반을 다져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평가에서 확보한 상사업비 1억 원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현진 화순군 주민안전과장은 “다산안전대상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안전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도시 곳곳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인다. 김연송 기획조정실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구현'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교통-안전-데이터 등 4대 분야 10개 스마트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업비는 2024년 국토교통부 주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국비 80억원과 시비 80억원, 민간투자를 더해 총 180억원이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을 개별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서비스와 데이터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기반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 지역 생산 에너지 필요한 곳에 연결= 먼저 에너지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자원발전소 설치 △가상거래시스템 구축 등 2개 사업을 추진해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소하배수펌프장에는 올해 안으로 25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연평균 약 20만㎾의 전력 생산이 예상된다. 이는 약 99㎡ 규모의 8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전력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소(BSS)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물에 공급하고, 공공시설물에 공급하고 남은 에너지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생산-사용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한다. ▷ 탄소 절감 선도하는 이동 체계 구축= 교통 분야는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면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전기차 공유 서비스 △친환경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은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배달 음식에 사용하는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고 전기이륜차로 배달하는 친환경 배달에서 연간 약 18만 건 달성이 목표다. 현재 관내 100여개 업소에 다회용기를 공급해 배달할 때 사용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 원활한 사용을 위해 관내 10곳에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소(BSS)도 설치했다.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기반을 넓혔다. 기업이 모여있는 업무지구인 광명역세권에는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작년 10월부터 시작했다. '친환경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는 승객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총 8대를 운영하고 있다. ▷ 기후재난 예측하고 선제 대응 강화= 안전 분야는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장벽(그린배리어) 설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 IoT 기반 그린배리어는 보행 안전과 기후대응을 함께 고려한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설치를 완료해 미세먼지 10% 감소와 체감온도 20% 감소를 목표로 한다. AIoT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 시스템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홍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다.이는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와 한강홍수통제소, 기상청 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다. ▷ 탄소중립 실천-정책 연결… 데이터 기반 도시관리= 데이터 분야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 탄소중립 정책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시민 실천을 확대하는 △탄소거래플랫폼 구축 △데이터스테이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 △광명 이노베이션센터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 운영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거래플랫폼은 시민과 기업, 공공기관 등 탄소 감축 활동을 탄소크레딧(환경화폐)으로 발행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관내 탄소 감축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명시는 연간 약 4100만원 규모 거래를 목표로 탄소중립 실천이 개인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관내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데이터스테이션 및 통합플랫폼은 이번 10개 서비스 운영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32종과 광명시 내부 데이터 86종 등 총 118종의 데이터를 연계해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기반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6년 시-군 교육훈련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천시는 '전 직원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한 행정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부천시는 AI 활용능력을 모든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역량으로 정하고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작년에는 총 73회, 2008시간의 AI 교육을 운영해 연인원 2669명이 이수했다. 동일 과정을 여러 차례 운영해 부천시 전체 현원 대비 100%를 웃도는 이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임용예정자 과정부터 5~8급 리더십 과정까지 직급별 직무 특성에 맞는 AI 교육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교육 만족도 98%, 현업 활용도 93%를 기록해 교육 효과와 실무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태혁 직원복지과장은 15일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직원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역량을 높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업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확대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뜨거운 여름 열기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즈음 가까운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찾아온다. 매년 9월,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시흥갯골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국내 유일 내만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의 자연에서 쉬고 배우고 즐기는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흥갯골축제는 2017년 이후 10년 넘게 문화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증명해 왔다. 아울러 세계 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수상,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등에 선정되며 국가대표 축제로서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바다가 그린 길 바람이 만든 예술'을 주제로 열린다. 작년 큰 사랑을 받았던 야간 염판 공연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을 비롯해 판타지 열기구 체험, 갯골탐험대, SEA POOL PARTY 공연과 체험 등 21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서사 담은 8개 길-21개 체험-힐링 프로그램= 올해는 갯골대로를 비롯해 △생태로 △생명로 △염전로 △바람로 △잔디로 등 갯골생태공원의 구역별로 프로그램 성격을 다르게 배치해 갯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은 역시 갯골을 상징하는 염전로다. 염전 위 예술 공연은 공연장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했다. 염전에서 소금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사전 수요조사 1위로 선정된 SEA POOL 파티는 물놀이하며 디제잉 공연과 마술 공연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염전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생명로에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천연잔디 광장인 잔디로에는 갯골축제 대표 공연 프로그램이 3일 내내 펼쳐진다. 바람로에서 진행되는 판타지 열기구 체험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순 없다. 미식로에선 푸드트럭 6곳, 간편식 7곳이 운영되며, 홍보부스, 농부장터, 나눔장터에선 다양한 볼거리부터 체험, 쇼핑도 가능하다. ▷ '지속가능성' 갯골이 열어가는 축제 새 지평= 시흥갯골축제는 생태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어 왔다. 특히 작년 축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과 환경영향을 모니터링해 축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축제장 먹거리존에는 모두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일회용품 배출을 제로화하고 있다. 올해는 셔틀 운행을 위해 친환경 수소전기차 44대를 도입했다. 시흥시청 정문과 오이도역-배곧(경유), 신천역-은계(경유), 목감어울림센터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다만 시흥시청 정문 운행 셔틀버스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운행되고, 나머지 정류장 운행 버스는 주말에만 운영한다. 관내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장터부터 시흥갯골축제와 어울리는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플리마켓,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 함께하는 나눔장터 등을 배치하며 축제 방문객이 지역 가치를 소비하고 즐기는 상생의 장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유모차, 휠체어, 장애인 주차장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시간대별 프로그램이나 셔틀버스 시간표 등 시흥갯골축제 관련 내용은 시흥시 블로그 또는 시흥갯골축제 누리집(shgg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 집 안 주차장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의 대문, 담장, 화단 등을 철거하고 본인 소유 토지에 주차장을 조성하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 주택가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금액은 실제 설치 비용 범위 내에서 주차면 1면 조성 시 최대 200만원이며, 추가로 주차면을 조성할 경우 1면당 최대 8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반드시 공사를 시작하기 전 안산시 교통정책과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받아 설치된 주차장은 설치 완료 후 5년간 주차장 용도로 유지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주차 문제는 시민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생활 불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 시선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주차정책을 지속 추진해 보다 더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안양박물관 교육관에서 시민-지역예술인-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여하는 'APAP8 시민참여 공공예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APAP8, 공공예술 미래'를 주제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지난 20년간 안양의 도시 공간과 시민 일상에서 만들어 온 변화와 의미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APAP8 예술감독의 기조 발제로 시작한다. 예술감독은 APAP8이 지향하는 공공예술 방향을 공유하며, 이어 전문가 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후에는 시민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및 의견공유 시간도 마련된다. 첫 번째 발제는 최아사 계원예술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공공예술이 단순 작품 설치를 넘어 도시 공간 및 시민의 삶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두 번째 발제는 김윤섭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이 맡아 시민이 관람객에 그치지 않고 공공예술 기획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로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서울 시내버스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막판 협상 끝내 결렬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노조가 1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내버스 파업으로,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과 무료 셔틀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과 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협상은 오후 2시부터 8시간 넘게 이어졌다. 서울지노위 특별조정위원회는 노사 양측과 개별 면담을 진행한 뒤 파국을 피하기 위한 최종안을 요구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고한 대로 16일 첫차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15일 밤부터 운행을 시작한 심야버스는 기존 운행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이다. 노조는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판결의 취지에 따라 월 176시간을 기준으로 시간당 통상임금을 계산하고,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에 따른 2025년과 2026년 소급분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로는 최대 7.85%를 제시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사측과 서울시는 해당 판결이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176시간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맞섰다. 대법원 판단은 수당 계산 때 실제 근로시간이 아니라 노사가 정한 약정근로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일 뿐, 시간당 통상임금 단가를 산정하는 기준시간까지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사측은 월 209시간을 유지하면서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한 시급 10.32%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유사 소송에서 230시간을 적용한 판결도 나온 만큼 관련 법원의 판단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준시간을 일률적으로 176시간으로 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임금 인상과 각종 수당·근무체계 개편으로 연간 재정 부담이 최대 5000억원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약 5000억원 수준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부담이 1조원 안팎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서울시가 휴일·야간근무 수당까지 포함한 연봉을 제시해 버스 노동자들이 과도한 임금을 받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파업에 따른 출퇴근길 혼란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202회 늘리고 막차 운행시간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지난 1월 파업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최대 1500대를 투입한다. 이 가운데 200대는 서울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10개 간선노선에서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마을버스도 가용 차량을 최대한 투입하고 교통 소외지역과 주요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자치구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파업 첫날 서울 시내버스 운행률이 6.8%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16일 출근길 교통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민 대다수는 파업에 반대했지만 정작 파업 예고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거주 성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3%가 전면 파업에 반대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9.9%였다. 파업 반대 이유로는 '출퇴근·통학 등 일상적인 이동에 큰 불편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0.5%로 가장 많았다. 시민 세금과 재정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공서비스라는 이유가 47.0%, 노조의 요구 수준이 과도하다는 응답이 38.7%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7.7%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파업 예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33.4%에 그쳤고, 66.6%는 파업이 예고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대변인은 15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26년 제1회 당정 정책협의회 결과, 공무원 폭행 사건,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자 증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구리시 입장과 대응 방향을 밝혔다. ▷ 민선9기 첫 당정협의회…-현안 22건 논의= 구리시는 14일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와 '2026년 제1회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신동화 구리시장과 윤호중 국회의원, 구리시의원-경기도의원, 구리시 주요 간부공무원 등 55명이 참석했다. 정책협의회는 민선9기 공약 사업 추진 상황과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공약사업 17건과 현안 사업 5건 등 22건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 이전, 토평2지구 미래산업 자족도시 조성,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의료-생활 기반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구리 연장 및 교문사거리역 신설,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동구릉 역사문화관광특구 조성 등이다. 윤호중 국회의원은 구리시 현안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기후위기-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지역경제, 주민자치, 통합돌봄 등 국가 정책과 연계한 사업 발굴도 제안했다. 구리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급하지 않은 지출은 조정하되, 시민 삶과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도비와 특별교부세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 공무원 폭행 기물파손 사건 엄정 대응= 구리시는 지난 10일 복지정책과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과 기물 파손 사건을 중대 사안으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경 한 민원인이 복지정책과 통합조사팀에 들러 공무원 얼굴을 가격하고 컴퓨터와 전화기, 모니터 등 업무용 집기를 파손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피해 직원은 8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구리시는 피해 공무원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청원경찰 순환 배치와 청사 내 순찰 강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청사 출입 관리와 사무실 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여부도 직원 안전과 시민 편의, 개인정보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다. ▷ 올해 보훈명예수당 지급금액 100.8억 예상=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자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구리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유지하면서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리시는 보훈명예수당을 2023년 월 20만원에서 2025년 월 30만원, 올해는 월 4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지급액은 2022년 약 22억8000만원에서 올해 약 100억8000만원으로 4.4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구리시는 신규 전입자의 수당 지급 시기 조정과 위장 전입 의심 사례에 대한 주민등록 사실 조사 강화 등을 검토하고, 허위 전입이 확인될 경우 부정 수급액을 환수하고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살펴볼 계획이다. 구리시 대변인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보훈명예수당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5일 와부읍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지역 주요 현장을 찾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첫 일정으로 도심초등학교 일원을 찾아 학생이 이용하는 통학로 보행환경과 안전시설을 살폈다. 이후 와부읍사무소에서 지역 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현황 보고에서 대규모 개발로 큰 변화를 앞둔 와부읍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양주 도심 공공주택지구는 와부읍 도곡리 일원 약 228만㎡에 2만1700호 규모로 조성된다. 최현덕 시장은 '시장 좀 만납시다'에서 “도심 공공주택지구와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와부-덕소가 큰 변화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덕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7포병여단에 들러 장병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 동부의 대표 친환경 도시 양평군이 교통망 확충을 발판 삼아 역동적인 도약을 준비한다. 그동안 중첩된 규제와 부족한 교통망으로 교통 체증과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됐지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와 주요 도로 확장, 대중교통 노선 개편 등 굵직한 결실이 가시화되면서 양평의 교통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5일 “교통 공약은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의 통행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국토부-경기도 건설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관계부서와 다각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계획한 공약들이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광역철도망 연장= 양평군민 숙원 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2026년 3월 재개 발표에 따라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타당성 재조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다. 내년 타당성 재조사 용역 준공,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평군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망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청량리~서원주 복선 전철 구간을 활용해 경의중앙선을 지평에서 양동을 거쳐 원주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원주시와 합동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포함을 건의한 상태다. 이 건의가 반영될 경우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아울러 용문역 KTX 정차 및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신설을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에 들러 건의하는 등 동부권 교통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국지도 88호선-국도 37호선 확장, 상습 정체↓= 양평군은 강상~강하의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국지도 88호선 4차선 확장공사 또한 진행 중이다. 작년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올해 하반기 감정평가 및 보상 협의에 들어가며, 인근 양근~양평대교 간 4차선 확장도 함께 추진해 분산된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개군면 불곡리~여주시 대신면 보통리를 잇는 국도 37호선 확-포장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도로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부권 용문 도심 및 관광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용문다목적청사~마룡리 간 1.7km 구간의 4차선 확장도 경기도 도로건설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강으로 단절된 지역 간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교량-터널 사업도 다각도로 추진된다. 양근대교~팔당대교 사이 약 25km 구간을 잇는 '강하대교'와 서종면~남양주시를 잇는 '북한강대교' 건설은 상위 도로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인근 지자체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월면 향소리~산음리 간 비솔고개 구간에는 1.2km 규모 터널을 뚫어 겨울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에 지속 건의 중이다. 서종면 북부는 경춘고속도로 노문스마트IC(하이패스IC) 설치를 국토부 및 서울춘천고속도로㈜와 협의해 서종IC-교통량 분산을 추진한다. 강하면 운심리와 서종면 문호리 일원에는 주민 손실보상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 순환버스-주차장 확충으로 체감형 교통행정↑=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관내 아파트 중심 순환버스 운영과 노선 개편도 추진한다. 강상면(일 19회)과 양평읍(일 14회)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직접 연계하는 시내 순환버스를 운영하며, 현재 진행 중인 '버스노선체계 개편용역'을 통해 노선을 보완할 계획이다. 서종면 문호리 일원은 광역버스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문호종점을 비롯한 4개 예정 부지 중 최적지를 선정해 주차장을 확충함으로써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6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가 열리는 9월12일부터 11월1일까지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야간 관광 콘텐츠인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테라 판타지아를 연계한 상호 할인 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상호 할인은 낮에는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서 꽃과 정원을 즐기고, 해가 지면 테라 판타지아에서 빛과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도록 연계하고자 마련됐다. 할인 혜택은 발권일을 포함해 3일간 적용해 관광객이 일정에 맞춰 두 관광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시설별 정기 휴장일이 다른 만큼 방문 전 운영일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테라 판타지아 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포천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하남시의회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사업비 28억원을 오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재반영해 달라고 15일 요청했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026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상권 활성화에 대한 정량적 효과성 검증 부족' 등을 이유로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및 워터스크린 설치를 위한 수질개선사업' 예산 28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하남시는 효과성 검증 데이터와 관련해 연간 매출 4800만원 미만인 부가가치세 납부의무 면제자나 1억400만원 이하 간이과세자가 대다수인 골목상권 구조상 일반 법인기업처럼 정형화된 공식 세무-매출 통계를 정량적으로 집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 개선 시급성과 재정 효율성도 강조했다.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해 2019년 시로 이관된 기존 분수는 토사 및 해수 유입 등으로 부식돼 현재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밀폐형 구조체와 보호필터 등 최신 공법을 적용한 신규 시설을 도입할 경우 향후 10년간 유지관리비는 약 6억2000만원 수준에 그치고, 물순환 폭기 작용을 통해 망월천 악취와 녹조를 억제하는 수질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하남시는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영천시-대구남구-영남이공대-iM뱅크-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대창면이 자매결연 지역인 대구 수성구 황금1동을 찾아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며 도농 상생 교류에 나섰다. 대창면은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황금1동 성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황금가득 패밀리데이 & 음악회'에 참가해 농특산물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창면과 황금1동이 자매결연을 계기로 교류의 폭을 넓히고, 대구 시민들에게 영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지역은 지난해 9월 10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 방문과 지역 행사 참여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황금1동은 이번 축제에서 대창면 농특산물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별도의 판매 부스를 마련하는 등 행사 참여를 지원했다. 대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사장에서 지역 농가가 생산한 복숭아와 자두, 포도 등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대창면 농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영천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창면은 이번 행사가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 소비자와 생산 농가를 연결하는 새로운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 관광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대창면 직원들은 축제 방문객들에게 영천의 주요 관광지와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관련 홍보자료를 배부했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 홍보를 연계해 영천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알림으로써 행사 참여 효과를 높였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방문객들의 영천 관광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잠재 관광객을 확보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대창면은 앞으로도 황금1동과의 자매결연 관계를 기반으로 농특산물 직거래와 지역축제 상호 참여, 주민자치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원구 대창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창면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많은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대창면 농산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애경 대창면장은 “이번 행사는 대창면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영천의 관광자원을 대구 시민들에게 함께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황금1동과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해 양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음악창작소와 남구청소년창작센터는 오는 19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인디 음악 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6 인디뮤직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디뮤직데이는 시민들이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인디 음악을 접하고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복합 문화행사다. 올해 행사는 앞산빨래터공원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음악을 결합한 '캠크닉' 콘셉트로 꾸며진다. 캠크닉은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말로, 시민들은 정형화된 공연장을 벗어나 돗자리나 캠핑의자에 앉아 자유롭고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무대에는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사랑받아 온 스탠딩에그가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또 대구음악창작소 사업에 참여한 뮤지션들과 경북·울산·경남·제주 음악창작소를 대표하는 음악인 등 모두 10팀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과 제주 지역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별 인디 음악의 다양한 흐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음악창작소 간 교류를 확대하고, 활동 무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디 뮤지션들에게 시민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음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디제잉 체험을 비롯해 슬랑이 만들기와 PVC 행운 키링 만들기 등 모두 11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소년, 인디 음악 애호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캠핑의자 또는 접이식 방석을 제공해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핑의자는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되며, 사전예약 방법과 행사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664-3111)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인디뮤직데이가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 가족과 이웃, 친구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시민들이 인디 음악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5일 영남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연계 3학년 AI 교육 및 학과 체험학습'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약형 특성화고 협약대학인 영남이공대와 영남공고 간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고교 전공교육을 대학의 심화교육 및 산업현장 수요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신의 전공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진학과 취업, 일학습병행, 후학습 등 고교 졸업 이후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영남공고 바이오화공과, 스마트패션콘텐츠과, 스마트융합제어과, 전기정보과, 전자과 등 5개 학과 9개 반 학생 137명과 교사 13명 등 모두 15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에서 대학과 주요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진로·진학 안내를 받았다. 이어 취업 지원제도와 일학습병행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진로와 역량 개발 방향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학과와 학급 구성에 따라 5개 조로 나뉘어 AI 교육과 대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에 차례로 참여했다. AI 교육은 개념과 이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업과 전공,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기술 발전 과정, 생성형 AI의 주요 특징, 산업현장 활용 사례 등을 학습했다. 정보 탐색과 자료 요약, 문서 작성 등 학업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법도 실습했다. 제조·전기·전자·제어·화공·디자인 등 학생들의 전공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소개됐다. 학생들은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품질관리, 설비 제어,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 등 산업 분야별 활용 사례를 통해 전공과 AI 기술의 연계 가능성을 탐색했다. AI 확산에 따른 직업과 직무의 변화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개인정보 보호와 저작권, 생성 정보의 신뢰성 검증 등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윤리와 주의사항도 함께 다뤘다. 학과 체험학습은 영남이공대가 보유한 전공 실습시설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 실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패션과 기계, 자동차, 화공, 전자, 전기, AI 물류, AI 콘텐츠 등 고교에서 배우고 있는 전공이나 개인 관심 분야와 연계된 대학 학과를 찾아 심화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대학 측은 전공별 체험과 함께 관련 산업의 기술 변화와 주요 직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졸업 후 취업 분야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고교 전공교육이 대학의 심화과정과 산업현장 실무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지원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공 선택과 진학을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학의 전공 수업과 첨단 실습 환경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점검하고 진학과 취업, 일학습병행, 후학습 등 개인별 여건에 맞는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전공과 AI 기술의 접점을 발견하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협약대학으로서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취업과 후학습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현장 중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창립 59주년을 맞아 iM증권 주식거래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텐텐통장'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0년에 10억원 만들기'를 콘셉트로 한 텐텐통장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된 입출금식 예금 상품이다. 별도의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실행하지 않고도 iM뱅크 앱에서 iM증권 계좌 개설부터 해외 우량주 매수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텐텐통장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배스킨라빈스 더블주니어 아이스크림 또는 던킨 미니도넛 세트 교환권을 실시간으로 지급한다. 행사 기간 평균잔액 30만원 이상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8과 아이폰17 프로, 에어팟, 애플워치, 닌텐도 스위치 등을 매주 1대씩 제공한다. 추석을 맞아 자녀를 위한 경품도 마련했다. 매주 59명을 추첨해 로블록스 1만원 금액권을 지급하며, 전체 당첨 인원은 649명이다. 행사 기간 자동이체 실적을 보유한 고객 가운데 3명을 별도로 추첨해 1인당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iM증권도 같은 기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이벤트를 연다. 텐텐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행사 기간 해당 통장에 신규 가입한 뒤 iM증권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천명에게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GS25와 다이소, 배달의민족, 올리브영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창립 37주년을 맞은 iM증권은 '주식 모으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우량주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주식 모으기 누적 체결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삼성전자 주식을 20명, SK하이닉스 주식을 5명, 현대차 주식을 12명 등 모두 37명에게 제공한다. 텐텐통장은 상시 입출금이 가능하며,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1.01%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잔액 10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 구간에는 연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iM뱅크나 다른 금융회사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출금한 실적이 있으면 연 0.3%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iM뱅크는 텐텐통장이 자녀의 장기적인 자산관리 습관 형성과 투자 경험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와 애플, 마이크론 등 해외주식을 정기적으로 모으면서 글로벌 기업과 장기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녀를 위한 투자뿐 아니라 별도의 증권 앱 없이 우량자산을 장기간 적립하려는 직장인과 노후자산을 준비하는 성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주식 등 투자상품은 시장 상황과 종목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 구조와 위험요인 등을 확인해야 한다. iM뱅크 관계자는 “창립 59주년 기념 텐텐통장 고객 사은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간편하게 우량주 장기투자를 경험하고 다양한 경품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그룹 계열사와 다른 기업의 서비스를 연계해 자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 농생명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대구에 모인다. 대구시교육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6 FF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FFK는 'Future Farmers of Korea'의 약자로, 대한민국 미래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조직된 영농학생회를 의미한다.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AI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선발된 학생 대표 1천41명을 비롯해 교사와 관계자 등 모두 1천561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생명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에서 익힌 전공 지식과 영농 실무능력을 겨룬다. 대구에서 전국영농학생축제가 열리는 것은 1998년 제27년차 대회와 2012년 제41년차 대회에 이어 14년 만이다. 올해 축제는 대도시인 대구에서 개최되는 특성을 살려 도시와 농업의 공존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전통적인 1차 산업을 넘어 첨단기술과 식품·바이오산업이 결합한 미래 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행사장에서는 빌딩과 주거지역 등 도심 공간에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도시형 스마트팜을 비롯해 반려동물 관리, 도시 조경과 생태 등 도시생활과 밀접한 농업교육 분야를 소개한다. 대구보건고등학교 등 지역 특성화고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농업의 영역이 생산 중심에서 생명산업과 반려동물, 환경·조경, 식품산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도 선보인다. 학생들은 모두 18개 경진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전공 지식과 실무역량을 겨룬다. 경진대회는 식물자원과 동물자원 등 6개 분야의 전공경진, 스마트팜 운영과 애견미용, 제과제빵, 조경시공 등 8개 분야의 실무능력경진, 창의적인 농업 비즈니스 모델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4개 분야의 과제이수발표로 구성된다. 특히 스마트팜과 자동화 설비, 데이터 활용 등 정보기술 인프라와 결합한 AI 기반 과학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학생들의 경진과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태국 미래농업인연합회(FFT)와 일본 학교농업클럽연맹(FFJ) 대표단 13명이 행사에 참여해 각국의 농업교육 사례와 글로벌 스마트농업 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연다. 행사 기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야외운동장에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동장 일원에는 미래 농업기술과 농생명산업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체험 부스 79개가 운영된다. 대동과 LS, TYM 등 국내 농기계 기업들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업용 드론 등 첨단 농업 장비를 전시·시연한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농업 지식과 상식을 겨루는 'FFK 골든벨'과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선보이는 예술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농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농업계 특성화고의 교육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장착한 우리 농업이 세계 무대로 비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첨단기술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비전을 발견하고,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농업교육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전국영농학생축제는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매출 절반을 수수료로?”…플랫폼 의존도 높아진 중소기업 ‘시름’

온라인플랫폼 입점 중소기업의 플랫폼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수수료와 광고비 등 거래비용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 중소기업들은 월평균 매출액의 21.7%를 플랫폼 거래비용으로 지출했고, 쿠팡, 배달의민족 등에서는 매달 매출의 45%를 플랫폼에 지출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6 온라인플랫폼 입점사 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입점 중소기업들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정보이용료 등 플랫폼 거래비용으로 월평균 매출액의 5분의 1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6월18일부터 7월3일까지 온라인쇼핑몰·배달앱·숙박앱 입점 중소기업 1250개사(온라인쇼핑몰 650개사·배달앱 350개사·숙박앱 2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앱(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의 부담률이 26.2%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쇼핑몰(쿠팡·네이버 등)은 20.6%, 숙박앱(야놀자·여기어때 등)은 18.3%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배달앱 부담률은 5.2%포인트 상승했고 온라인쇼핑몰과 숙박앱도 각각 2.0%포인트, 0.8%포인트 올랐다. 특히 개별업체를 기준으로 보면 최고 부담률은 온라인쇼핑몰 45.0%(쿠팡), 배달앱 45.0%(배달의민족·쿠팡이츠), 숙박앱 40.0%(야놀자·여기어때)에 달해 일부 업체는 매출의 절반가량을 플랫폼에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플랫폼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흐름이다. 주거래 플랫폼을 통한 매출액 비중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쇼핑몰 입점사의 53.7%가 '100%'라고 답했다. 숙박앱은 '75~100% 미만'이 38.4%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배달앱은 '25~50% 미만'이 28.9%로 조사됐다. 최근 3개년 조사에서도 주거래 플랫폼을 통한 매출 비중이 75% 이상이라고 답한 업체가 플랫폼 유형별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거래조건을 둘러싼 입점업체의 불만도 커졌다. 온라인플랫폼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온라인쇼핑몰 17.8%, 배달앱 14.0%, 숙박앱 9.2% 순으로 나왔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상품의 부당한 반품'이 14.2%로 가장 흔한 사례였다. 배달앱에서는 '소비자 응대·배상 책임 회피'가 3.1%, 숙박앱에서는 '불필요한 광고·부가서비스 가입 강요'가 2.4%로 주요 사례로 꼽혔다. 특히 숙박앱에서는 광고비가 부담을 가중시켰다. 월평균 광고비는 199만원으로, 이 가운데 노출광고비가 75.0%를 차지했다. 한 달에 최대 1000만원을 부담하는 기업도 적잖았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입점업체를 위해 2025년부터 배달앱 차등 수수료제가 시행됐지만 체감 효과는 크지 않았다. '변화가 없다'는 답변이 49.4%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도움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35.4%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35.5%가 '인하해도 여전히 중개수수료가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신 총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1.1%)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총수수료 상한제는 배달앱 사용 시 점주에게 부과하는 모든 수수료(배달 중개수수료, 배달비, 결제수수료 등)의 총액에 대해 일정 비율을 정해 한도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다.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도 배달앱 66.9%, 온라인쇼핑몰 62.2%, 숙박앱 50.0%가 동의했다. 실효성 있는 제도를 위해서는 '위반 시 강력한 제재 시행'이 가장 필요한 방안으로 선택됐다. 입점업체들의 요구는 거래비용 절감에 집중됐다. '중개수수료율 인하'를 희망한 비중은 온라인쇼핑몰 48.0%, 배달앱 47.1%, 숙박앱 61.2%였다. 광고비와 결제수수료 등 거래비용 인하를 원하는 업체는 온라인쇼핑몰 57.7%, 배달앱 58.3%, 숙박앱 84.8%에 이르렀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입점업체의 거래조건 협의에 대한 자율성이 인정되는 수평적 구조를 세우는 것이 거래 불균형을 해소하는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이를 실현할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통해 실효적 규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똑똑한리빙] 바디프랜드, 신세계까사, 나무엑스

◇바디프랜드, “추석선물 선호도 1위 헬스케어로봇·마사지체어" 바디프랜드는 모바일 설문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명절에 가족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그 답(복수응답)으로 '헬스케어로봇 및 마사지체어'가 44%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2위는 로봇청소기(30%), 3위는 음식물처리기(22%)가 뒤를 이었고 4위 공기청정기·가습기(13%), 5위건조기(12.4%), 6위 의류관리기(12%)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40대~50대에서 마사지체어·헬스케어로봇 선호도가 각각 49.6%, 50.5%로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 선호도도 44.0%에 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헬스케어로봇·마사지체어를 명절에 받고 싶은 선물로 선택한 주요 요인으로는 '건강'으로 꼽혔다. 해당 제품을 선택한 응답자의 77.1%가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자주 사용할 것 같아서'(33.1%), '가족 구성원이 갖고 싶어하던 제품이어서'(21.0%)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20대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수요와 헬스케어로봇·안마의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인 차원에서 진행됐다. ◇신세계까사, '캄포 레더' 업그레이드…“프레임·내장재 개선" 까사미아 대표 소파 시리즈인 '캄포'의 가죽 버전 '캄포 레더' 소파를 리뉴얼 업그레이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출시된 캄포는 자유자재로 조합 가능한 모듈 기능, 오염 관리가 용이한 기능성 패브릭 소재 등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사랑받는 중인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현재까지 누계 47만개가 팔릴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4년 판매를 시작한 레더는 캄포 시리즈 라인업의 하나로, 패브릭 대비 가죽 소재 소파를 선호하는 중장년층 고객 수요를 노려 출시됐다. 이번에 새단장한 캄포 레더는 실제 구매 고객들의 사용 후기와 매장 방문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착석감과 사용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소파 프레임 구조와 내장재 설계를 개선했다. 좌방석의 깊이와 기울기를 조정해 앉았을 때의 착석감을 강화하고, 팔걸이 높이를 낮춰 옆으로 기대어 눕기에도 편안하게 했다. 또, 프레임 전체 너비를 넓혔다. 좌방석 내부에는 소프트 유형의 고밀도 폼과 구스, 홀로화이버 충전재를 적용했다. 등쿠션은 충전재 중량을 개선했다. 커버로는 풀그레인 가죽에 세미애닐린 가공(투명한 보호 코팅을 입히는 방법)을 더했다. 여기에 투톤 컬러를 적용했다. ◇SK인텔릭스 나무엑스, 말레이시아 진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SK인텔릭스의 인공지능(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가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나무엑스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나무엑스의 첫 해외 시장 확장이다. 기존 서비스·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AI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인 현지 흐름에 발맞춰 AI 웰니스 로봇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나무엑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세계적인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AI 기술과 로보틱스를 결합해 일상 전반을 관리해주는 웰니스 로봇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장] 계기판 읽고 누수 잡는 로봇…KT클라우드, AIDC에 ‘피지컬 AI’ 심는다

계기판을 읽고 설비의 열을 감지한 4족 보행 로봇이 냉각 배관 앞에 멈췄다. 초음파 센서가 사람의 귀로 듣기 어려운 미세 누수 징후를 잡아냈다.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 cloud summit 2026'에서 KT클라우드가 선보인 데이터센터 점검 시연이다. KT클라우드는 반복적인 설비 점검을 로봇으로 자동화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 운영에 활용하는 피지컬 AI를 실증하고 있다. 지난해 자율주행 점검로봇(AMR)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한 PoC(개념검증)를 추진하고 있다. ◇ 계기판 읽고 누수 잡는 '스팟' 스팟이 전기 패널 앞에 서자 비전 카메라가 LED 점등 상태와 계기판 수치를 읽었다. 열화상 카메라는 GPU와 축전지, 변압기 등의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초음파 센서는 냉각 배관의 미세 누수 징후와 펌프, 모터의 이상 진동 및 소음을 감지한다. 관제 시스템과 연결되지 않은 아날로그 계기판도 점검한다. 비전 기술로 계기판 바늘의 각도를 판독해 수치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운영자는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에서 이상 상태가 감지됐을 때 판단하고 조치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AMR을 AI Innovation Center에 도입해 실증하고 있다. 올해는 스팟 등 4족 보행 로봇으로 범위를 넓혔다. 스팟은 아직 실제 운영에 적용되지 않은 PoC 단계다. 향후 로봇이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AI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에 접목할 계획이다. ◇ 운영자가 직접 만든 AI…5개 기능 구현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AI가 들어간다. 'AIDC Ops Studio'는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의 이상징후를 파악하고 서버실 내부 공기 흐름 등을 시각화한다. 특징은 외부 개발업체가 아닌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필요한 기능을 직접 구현했다는 점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5개 기능을 구현하는 데 5개월이 걸렸다"며 “운영자가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는 운영자의 판단을 보조한다. 이 관계자는 “AI를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검토해주는 'AI 동료'로 활용한다"며 “AI 분석에 운영자의 판단을 더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도 공개했다. 태블릿 화면에서 실제 데이터센터 설비와 3D 모델을 겹쳐 보며 시공 상태를 비교하고, 3D 라이다(LiDAR)로 스캔한 현장 데이터와 BIM 모델을 대조해 오차를 확인한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BIM을 설계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까지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축 단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운영과 AI 분석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D2C(Direct-to-Chip) 액체냉각 시스템을 사전에 점검하는 커미셔닝 장비도 전시했다. D2C는 냉각수를 CPU나 GPU 등 발열이 집중되는 부품에 직접 공급해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KT클라우드는 실제 서버를 설치하기 전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냉각수가 각 장비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는지 점검한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D2C 시스템은 각 장비에 적정한 유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온도와 유량, 압력 손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고 말했다. ◇ 멀티 리전 KCP…전용 AI로 보안 강화 지난 7월 출시한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KCP'도 전시됐다. 여러 가용영역(AZ)과 리전을 활용해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현재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향후 민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모델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AI API'와 이를 활용한 'AI Chat'도 소개했다. AI Chat은 사내 문서 분석과 공문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AI API는 여러 이용자가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과 특정 이용자에게 별도 모델을 제공하는 전용 방식을 지원한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전용 모델은 해당 사용자를 위해 모델 하나가 별도로 뜨는 방식"이라며 “중요한 문서를 입력하더라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안상 이점이 있다"고 했다. AI API는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에 이어 KCP에도 올해 하반기 적용할 예정이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효성중공업, 美 빅테크에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조현준표 ‘현지생산’ 체제 안착

효성중공업이 이달 들어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빅테크향(向) 초고압변압기 수주 실적을 올리며 '조현준표 미국 생산·솔루션' 체제가 본격적인 성과창출 단계에 진입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주요 빅테크 2곳에서 총 3865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 물량은 미국 남·북부 지역에 새로 건립되는 AI 데이터센터(AIDC)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345킬로볼트(kV)·765kV급 초고압변압기를 오는 2028~2029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으로, 규모는 1665억원(345kV급)·2200억원(765kV급)에 달한다. 이번 대규모 빅테크 수주는 AI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시장 판도 변화를 예견한 조현준 회장의 '승부수'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조 회장은 그간 'AIDC를 아무리 지어도 전력 공급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지론 아래 “효성의 압도적인 역량이 총집결된 AIDC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AI 시대를 맞아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며 전력기기 사업에 '60년 만의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만큼, 변압기와 차단기는 물론 초고압직류송전(HVDC)·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스태콤)·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안정화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토대로 효성중공업을 5년 내 글로벌 톱3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조 회장의 포부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지난 2020년 인수한 미국 테네시 초고압변압기 생산공장은 현지 공급망 주도권의 핵심 기지로 자리 잡았다. 증설이 진행 중인 멤피스 공장은 절차가 모두 완료되는 경우 현지 내 최대 규모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지난 7월 북미 에너지인프라 솔루션 선도기업 콴타와 초고압차단기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 생산체제를 고도화하며 조 회장의 '토털 솔루션' 지론의 하드웨이 기반을 완성해둔 상태다. 또한 이달 초에는 전력설비와 ESS, 마이크로그리드, 스태콤 등 안정화 솔루션 설계 인력을 한 조직에 결집한 '데이터센터사업팀'을 신설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의 '원스톱 파트너' 도약에도 박차를 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 뿐만 아니라 72.5kV~800kV 초고압차단기, 스태콤까지 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만큼, 최근 투자가 지속 확대되는 AIDC 전력인프라 시장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5% 수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전력인프라 투자 규모는 500억달러(66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패트롤] 수원시-안성시-용인시-화성시

안전국·교통국·시민소통국 등 개편…2실 11국 5직속기관 9사업소 145과·관·단 체제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가 민선 9기 '수원대전환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생·문화관광·첨단산업·시민안전·소통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이에 앞서 이동기 수원시 제2부시장이 지난 14일 취임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이동기 제2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제8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이동기 제2부시장은 1974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행정리더십 전공으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소상공인진흥공단 청렴시민감시관,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비상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이사, 건설산업정보원 원장 등을 지냈다. 수원시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 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9월 11일 수원시의회에서 의결됐으며, 자치법규 정비를 거쳐 10월 1일 자로 시행된다. 민선 9기 3대 시정 목표인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실현을 위한 행정체계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안전교통국을 '안전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해 안전·재난 대응과 교통 분야의 기능을 각각 강화한다. '시민소통국'도 신설하고 '시민소통과'를 '소통과'로 재배치한다. 언론·홍보 기능을 연계하기 위해 '언론과·홍보과'도 시민소통국에 편제한다. 교육·의료·교통비 등 시민 생활비 절감 정책을 담당할 '생활비절감추진단'도 신설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글로벌축제과'를 새로 만들고 '관광과'를 '관광산업과'로 조정해 관광산업과 골목상권·지역경제를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AI스마트정책국'을 '첨단산업AI국'으로 개편한다. '첨단산업-인공지능(AI)-기업지원' 체계에 맞춰 '첨단산업과·AI전략과'를 재배치하고 '기업지원과'를 첨단산업AI국으로 이관한다. 도로시설물 등 주요 구조물의 보수·보강과 점검을 전담하는 '구조물관리과'를 신설해 재난예방관리와 안전점검 기능도 강화한다. '경제정책국'은 '민생경제국'으로 개편하고 '소상공인과'를 신설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 업무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수원시 조직은 종전 2실 9국 5직속기관 10사업소 140과·관·단에서 2실 11국 5직속기관 9사업소 145과·관·단으로 바뀐다. 정원은 3805명에서 3932명으로 127명 늘어난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수원대전환 완성'을 위한 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성장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대상 작품세계 소개…강연·인형극·체험 등 진행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 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세계가 반한 한국의 그림책 작가, 이억배' 특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오누이 이야기'로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억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수상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작가는 1998년부터 안성에 터를 잡고 생활하며 안성시 도서관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억배 작가는 강연을 통해 주요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수상 소회를 시민들과 나눴다. 작가가 직접 그린 안성 풍경 스케치도 공개했다. 시민들이 그림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민동아리 '이야기 할머니'의 그림책 읽기를 비롯해 '미양꿈인형극단'의 인형극, '안성동화읽는어른모임'의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강연 후 열린 작가 사인회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져 예정 시간을 넘겨 연장 운영됐다. 어린 시절 이억배 작가의 그림책을 읽었던 부모가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등 여러 세대가 그림책을 매개로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과 인연을 이어온 이억배 작가의 수상을 시민들과 축하하고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책과 작가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 중앙도서관 로비에서는 9월 한 달간 이억배 작가의 도서 전시와 감상 카드 달기, 영수증 사진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이억배 독서존'을 운영한다. 27일까지 14세 이상 누구나 참여…선착순 400명에 1만원권 제공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는 가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 대표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용인 8경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인 8경'은 새해 첫날 해맞이 장소로 시민들이 찾는 '석성산 일출'을 비롯해 '광교산 사계', '기흥호수공원',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용인자연휴양림', '조비산 조망', '가실벚꽃', '어비낙조' 등 8곳으로 구성됐다. 광교산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산림 경관을 볼 수 있고, 기흥호수공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에서는 연꽃단지와 정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용인자연휴양림은 체류형 휴식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비산에서는 정상에서 주변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가실벚꽃은 봄철 벚꽃 명소다. 어비낙조는 송전저수지의 노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벤트는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용인 8경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한 뒤 용인관광 플랫폼 '용인 관광'에서 위치 기반 인증을 하면 된다. 시는 참가자 가운데 선착순 400명에게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시가 자체 개발한 산책 정보 앱 '걸어용'을 이용해 용인 8경을 방문하고 장소를 인증하면 장소에 따라 20~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가을철 용인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걸어용'과 '용인관광' 등 서비스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 서류 5종→1종 축소…'화성탐사' 등 저출생 대응 사업으로 활용 확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통장'의 2026년 참여자 모집에 1천 명 이상이 신청한 가운데 모집을 마무리했다. '연지곤지 통장'은 화성시가 2025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결혼장려 매칭통장 사업이다.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결혼에 따른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신청 과정에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도입했다. 지난해 참여자들이 불편 사항으로 제기했던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사업 신청에 필요한 행정서류 5종을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 올해부터는 신청자가 본인 인증과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신청 자격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청자가 직접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5종에서 1종으로 줄었다. 화성시는 '연지곤지 통장'에 적용한 경험을 토대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분야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향후 '화성탐사' 등 저출생 대응 사업에도 적용해 시민이 직접 제출하는 서류와 행정 절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여러 행정서류를 직접 발급·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며, 행정 절차 간소화가 시민 편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지곤지 통장'을 시작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 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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