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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일 제3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 기준 명확화와 시민체감형 행정지원 강화 건의안', '양주 서부권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건의안',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및 정수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희태 의원은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 기준 명확화와 시민체감형 행정지원 강화 건의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했다. 옥상 비가림시설은 주택 생활편의를 높이는 대표적인 생활형 시설이지만 건축법상 정식 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는 구조물로, 행정절차를 따르는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다. 양주시의회는 비가림시설의 구체적 설치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 그룹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해 생활형 시설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상민 의원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날 '양주 서부권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의료 형평성 제고를 위해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라 의료 이용 실태와 자원분포를 평가해 의료서비스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지역을 의료취약지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양주시 서부권에는 응급의료시설이 전무해 6만여명 주민에게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정은 시급한 사안이다. 양주시의회는 서부권역을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요구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려면 의료 공급 여건보다는 의료 수요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의료취약지 지정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집중되면서 수요가 적은 곳에 과도하게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반면 양주시 서부권은 수도권에 포함돼 있는데도 응급의료 인프라가 전무해 환자를 즉시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특히 현행 시-군 단위 평가로는 세부적 의료 격차를 반영할 수 없어 읍면동 단위 세분화된 평가체계 도입이 요구된다. 같은 양주에서도 백석읍-광적면은 구급차가 도착하는데 20분 이상 차이나 관내 불균형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강혜숙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및 정수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주는 신도시 조성과 역세권 개발로 도시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인구 유입도 빨라지고 있다. 2023년 인구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출산율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시민 뜻을 대변할 기초의원은 부족해 주민 3만6760명 민원을 의원 1명이 감당하고 있다. 이는 화성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양주시의회는 도시 성장세와 행정 수요를 감안해 기초의원 정수를 현재 8명에서 최소 11명 이상으로 늘려줄 것을 국회와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건의했다. 이외에도 양주시의회는 '양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을 순차대로 처리한 뒤 이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진로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진로교육 전문가 및 학부모와 청소년을 초청. 급변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환경 속에서 의왕시가 미래형 진로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채훈 의원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발제는 김승보 진로숲재단 대표가 맡아 'AI시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성장 진로특구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정삼 유스바람개비 대표와 윤여원 의왕시진로지원센터 센터장이 현장 전문가로서 지역 중심 진로교육 기반 마련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임성은(백운초-갈뫼중) 학부모와 조민균(모락중) 의왕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이 청소년 대표로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 준비와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왕시의원은 “AI시대 청소년에게 필요한 역량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창의성-문제해결력-협업능력"이라며 “의왕시가 학교와 지자체, 민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사회 전체를 학습생태계로 만드는 '미래성장 진로특구' 조성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의왕시의회 유튜브 채널에도 생중계된다. 세부 내용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일부터 22일간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4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하며,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1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각종 조례안 및 그밖에 안건을 심사한 뒤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를 최종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선 정미영-강선영-최정희-정진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제언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정미영-김태은-김현주-정진호 의원이 선임됐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은 시민 삶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재정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신중히 심사해 달라"며 동료의원에게 요청했다. 또한 집행부 공직자에게는 “성실한 자료 제공과 책임 있는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 마련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선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주자우선주차장 운영의 구조적 불공정을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일부 구역이 2005년과 2013년 개장 이후 단 한 차례도 재공고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 이용자가 10~20년씩 장기 점유하는 실태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강성삼 의원은 “한 번 배정되면 사실상 평생 쓰는 구조가 과연 공영주차장이냐, 로또냐"라며 “수백 명이 대기하는 상황에서 순환 없는 고착화는 행정이 시민의 공정한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덕풍1동 공영주차장은 2005년 개장 이후 재공고 이력이 없고, 제2공영주차장도 2014년 개장 후 공고가 진행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자는 계속 같은 자리를 유지하는 반면 탈락자는 사실상 접근조차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덕풍1동의 경우 대기자가 389명까지 누적된 상태다. 강성삼 의원은 “초기 배정자 상당수는 이미 고령이 되었을 것이고, 차량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거주자우선 배정이 특정 가족 단위로 세습되다시피 유지되는 건 행정이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런 구조는 운영 행태와 관리체계 부실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노외-노상주차장 일부에선 라바콘과 잠금장치를 설치해 정기권 자리를 사실상 '개인 전용 공간'처럼 점유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강성삼 의원은 “노외-노상주차장은 낮에는 일반 시민이 사용하고, 저녁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는 배정자가 사용하는 방식이 원칙인데, 지금은 일부가 자기 자리인 양 낮부터 가져다 놓고 점유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공영주차장을 사유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심지어 초이동 노외주차장에선 발급 스티커 번호와 실제 차량번호가 다른 부정 사용 사례도 확인됐다. 강성삼 의원은 “낮 시간대 시민 이용을 원천 차단하는 행위는 공영주차장의 존재 이유를 흔든다"며 관련 시설물 즉시 철거-하남도시공사 순찰 강화-부정사용자 배제 등 적극 조치를 요구했다. 민간 부설주차장 관리 역시 허점이 확인됐다. 대형 보○○병원 등 일부 시설에선 적치물로 인해 시민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이에 대해 하남시가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강성삼 의원은 “행정이 허가와 준공 단계에서 여러 지원을 제공해 놓고도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정기점검을 요청했다. 특히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공영시설"이란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3~5년 주기 재공고와 순환배정 체계를 반드시 도입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기존 이용자 민원만을 우려해 구조 개선을 미루지 말고, 대기자와 신규 시민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돌아가는 투명한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광명동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광명시는 광명돔경륜장~KTX광명역~사당역~서울 고속터미널-논현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내년 중 운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시민의 서울 출-퇴근길 불편을 줄이고 교통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광명시가 지난 5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사업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건의해 추진한 결과다. 현재 광명시 일직동(KTX광명역)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8507번이 운영 중이나, 광명시는 광명동 재개발-재건축으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민이 환승 없이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규 노선 신설을 지속 요청해 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대폭 확대되고, 성남 판교 등 신분당선과 환승 편의도 개선되며 강남권에서 KTX광명역으로 광역교통망 연계 강화 효과도 예상된다. 신규 노선은 광명돔경륜장에서 출발해 KTX광명역, 사당역, 고속터미널역, 논현역까지 연결되는 직행 좌석 노선으로, 운행 대수는 10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광명시는 대광위와 협력해 내년 운행을 목표로 운송사업자 선정, 차량출고, 운수종사자 확보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광명시의 직주근접성이 한층 강화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일 별내동 불암산 일원에서 불법시설물 행정대집행을 마무리하고 정비된 현장을 시민과 함께 점검하는 '정책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관계자와 별내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정비 구간을 직접 걸으며 복원된 숲길을 확인했다. 불암산 복원을 위해 남양주시는 9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총 59일에 걸쳐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산기슭 곳곳에 흩어진 불법건축물은 경사도 심하고 진입로도 협소해 작업 난이도가 높았으나 중장비와 전문인력을 투입해 폐기물 290t을 철거하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료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참여한 시민들은 철거 전-후 비교 사진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며 숲이 시민 공간으로 돌아온 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양주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을 단발성 정비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불법행위 재발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우선 △불법건축물 설치 금지 안내 현수막과 표지판 설치 △순찰활동 강화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별내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과 협력해 환경정화 활동을 정례화함으로써 시민이 함께 가꾸는 숲길 문화 정착도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철거 완료 구역을 시민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불암산 애기봉 둘레길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맨발길 △숲속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걷기 코스로 조성해 별내동을 대표하는 생활-여가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불암산 불법시설 행정대집행은 산불로부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오래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남양주시가 책임을 다한 결과"라며 “불법 점유로 막혀 있던 숲을 본래 모습으로 돌려놓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등산로와 맨발길로 조성해 남양주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며 “안전과 직결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우리 남양주의 자연을 모두의 자산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제10기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위원을 오는 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시흥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된 청년 참여형 기구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과 청년정책 평가,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심의-의결 기능을 수행한다. 청년위원으로 선정되면 청년정책 관련 회의 및 활동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위촉장 수여와 회의참석수당, 유공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이다. 지원 자격은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으로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시흥시에 있는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청년청소년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면접은 오는 13일 실시된다. 조혜옥 시흥시평생교육원장은 1일 “올해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가 10기를 맞이하는 만큼, 청년목소리가 시정 곳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사고 이후 1년간 정상화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복구와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11월 발생한 청과동 붕괴는 점심 무렵 300명 이상이 오가던 상황에서 일어났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수습됐고 이런 위기대응능력이 인정돼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안양시는 내년 상반기 청과동 복구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가설건축물에서 영업 중인 중도매인들이 오는 2027년에는 복구된 청과동에서 영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추가 공사 여부 등에 따라 공사기간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공사에는1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안양시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청과동 복구공사 설계작업을 진행 중으로, 이는 내년 1월까지 계획돼 있다. 청과동 남측 구간이 작년 11월28일 폭설로 무너진 뒤 안양시는 3일 만에 지하에 임시경매장을 설치해 중도매인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2주 만에 지붕이 경사져 눈이 많이 쌓이지 않는 구조의 가설건축물을 지상에 설치했다. ▷ 설계작업 진행, 복구공사 내년 상반기 착수= 현재 중도매인은 가설건축물 2개 동(합계 1800㎡)에서 영업 중으로, 임차기간을 연장해 복구공사가 끝날 때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긴급한 조치 후에도 지난 1년간 도매시장에 대한 시민 신뢰 회복과 유통 정상화 및 환경 개선 등 노력을 지속해 왔다. 올해 1월 청과동 남측 구간에 대한 철거를 신속히 완료했으며,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북측 구간도 지난달 초 철거를 마쳤다. 아울러 올해 3월 현재 임시로 사용 중인 가설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수행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태풍에 대비해 중량물을 보강 설치해 풍압 26m/sec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활용해 농수산물 품질관리를 위한 저온저장창고 15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8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6억원을 투입해 오물처리동을 증축했으며,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도매시장 건물 외벽 등 도색과 옥상 방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복구 추진 과정에서 안양시는 중도매인 등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관련 회의를 30차례 이상 열어 도매법인, 중도매인 대표 등과 복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 “안전 최우선 가치로 복구공사 차질없이 진행"=올해 8월 청과동 복구계획 1차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2차 설명회를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도매시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특히 사업 여건 및 현황 분석을 비롯해 △최적의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및 복합개발 건립 방향 △재원 조달 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매시장 구조적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선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양시는 작년 붕괴사고를 계기로 예방 중심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해빙기 공공건축물 공사장 및 아파트 건설 현장, 철도공사 현장, 교량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안전성을 지속 확인해 왔다. 내년에도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계획대로 복구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중도매인 생업 안정과 시민 편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풍산동 황산숲에 조성된 데크로드를 1일 준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데크로드 조성은 나래에너지서비스㈜가 총사업비 약 11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하남시에 기부채납 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나래에너지서비스㈜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데크로드는 총연장 1042m, 경사도 8% 이하 무장애 구조로 조성돼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황산숲을 한층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남시는 앞서 황산숲 데크로드 조성을 위해 나래에너지서비스㈜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 이용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5회 이상 가져 시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주민은 단절된 구간 보완, 순환형 동선 확보, 무장애 산책 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으며, 이번 데크로드 조성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반영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황산숲은 많은 시민이 찾는 생활권 녹지공간으로,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기초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시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울릉크루즈와 업무협약 체결...울릉도·독도 선박요금 최대 20% 할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일 시청 4층 접견실에서 울릉크루즈㈜와 '용인시민 이동편의 증진 및 관광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울릉군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울릉군과 독도를 방문하려는 용인 시민들에게 교통요금 절감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조현덕 울릉크루즈(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울릉크루즈(포항↔울릉)와 독도크루즈(울릉↔독도)의 선박 운임을 할인 제공한다. 주중·비수기에는 최대 20%, 주말과 공휴일에는 최대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성수기와 연휴 기간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예약·발권 때엔 신분증의 주소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함에 따라 울릉도나 독도를 방문하게 될 용인 시민들이 여객선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서 협약을 추진했는데 (주)울릉크루즈가 흔괘히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울릉도로 향하는 교통수단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시가 (주)울릉크루즈와 오늘 맺은 협약을 울릉도·독도를 찾게 될 용인 시민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협약을 계기로 용인에서 더 많은 분들이 울릉군을 찾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고 울릉군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현덕 대표이사는 “울릉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용인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울릉크루즈는 겨울철에도 운항을 지속하고 있으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울릉군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울릉도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조 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용인시 공무원들 가운데 용인이 아닌 다른 도시에 사는 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에게도 할인혜택을 제공해 주실 수 있느냐"고 물었고 조 대표 등 울릉크루즈 관계자들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울릉크루즈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선박 점검 기간을 제외하고 상시 운항한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 수지구 고기동 노인회관에서 관음사까지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 소1-67·68호선(연장 2.58㎞)을 개통했다. 이번 도로는 고기동 장투리천 일대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594억원이 투입됐다. 폭 10m 규모로 조성된 도로에는 샛말교, 곡현1교, 고분재2교 등 소교량 3곳과 길이 30m·폭 11m 규모의 장투리천교가 설치돼 총 4곳의 교량이 연결됐다. 이 시장은 지난달 13일 개통을 앞둔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당시 이 시장은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주민들께서 교통 불편 해결을 위해 많은 주문을 해주신 도로인 만큼 지난달 개통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기동 계곡 일원은 식당·카페·전원주택단지가 밀집해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지만 도로 폭이 좁아 방문객과 주민 모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지역 중심부의 혼잡이 완화되고 고기동에 사는 시민들과 방문객의 교통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소1-67·68호선 개통 이후에도 고기동 일대의 교통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주변 도로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고기동과 동천동을 연결하는 소1-69호선은 총연장 2053m 가운데 1구간(고기동 식당가 입구~동천동 말구리 고개입구)이 우선 추진되고 있으며 이 구간은 이달 중 개통돼 차량 통행을 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2구간은 시가 내년 연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한 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기동 224-24번지 일원에 총연장 792m로 추진 중인 소2-91호선과, 고기동 442-1번지 일원에 총연장 1544m 규모로 진행되는 소1-96호선 역시 단계적으로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고기동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도로가 드디어 개통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도로 개통으로 고기동 일대의 교통 흐름이 한층 개선되고, 12월이면 소1-69호선 일부 구간도 개통되면 교통 사정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고기동 지역에 계획된 도로망 확충 사업을 계속 진행해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경희 이천시장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내년 시정목표 제시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1일 제258회 이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AI 혁명과 인구 감소, 지역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거세지만 이천은 위기 속에서 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온 도시"라며 “민선8기의 마지막 해를 성장의 분기점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연설문 서두에서는 지난 3년여 동안의 주요 성과로 △국토부 연접개발 완화로 30만㎡ 규모 산업단지 조성 기반 확충 △개발진흥지구 지정 및 기업규제 완화 등 산업구조 혁신 △반도체·드론·방위산업 육성 기반 구축(반도체 인재양성, 드론 테스트베드·창업지원센터 조성 등) △경기형 과학고 유치,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등 교육혁신 성과 △군부대 닥터헬기 협약 등 군·지역 상생모델 구축을 꼽았다. 김 시장은 이어 △시립 화장시설 부지 확정,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소아 야간진료 도입 등 촘촘한 복지 인프라 확충 △28개 간선도로 개통, '똑버스' 확대 운영 등 교통 서비스 혁신 △설봉공원 리모델링, 분수대오거리 광장, 복하천 수변공원 등 도시공원 정비 △문화콘텐츠 확대(이천거북놀이 해외 진출, 해월애니메이션·펫축제 등) 등을 거론하면서 이러한 정책성과는 농촌 삶의 질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자치시 기준 4위 등의 대외 평가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가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은 총 1조3488억원으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0.88% 증가한 1조2019억원이다.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세입은 증가했으나 복지·돌봄 등 지방비 부담도 확대됨에 따라 재정을 가장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시장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과 오늘을 사는 시민의 행복, 두 길을 함께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내년도 시정방향을 △반도체와 함께 드론·방위산업 등 지역의 가치를 배가시키는 미래형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더 큰 성장'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더 깊고 넓게 지원하는 '든든한 민생' △시민의 편의 중심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생활에 활력소가 되도록 문화·체육·공원 인프라를 확충하는 편안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역점업무를 5대 과제로 나누어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연설문 말미에서 “2026년은 우리가 다시 뛰는 출발선"이라며 “다가올 미래시대를 대비해 남은 시간을 소중히 쓰겠다"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동두천시-의왕시-파주시-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6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9105억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279억원(3.16%) 증가한 규모로, 민생회복과 사회적약자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1134억원), 생계급여(378억), 영유아보육료(267억), 주거급여(175억), 부모급여(160억), 아동수당(132억) 장애인 활동지원급여(128억),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128억) 등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52.97%로, 경기도 노인-장애인 관련 지원 예산 감액에 따른 군포시 재정 투입으로 전년 대비 183억원(4.56%)이 증가된 420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26억원, 노인 교통비 지원 11억원을 반영하고,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자립 기반 지원을 위한 공공형 청년주택 운영에 5억8000만원을 반영했다. 교통 분야는 527억(6.65%)으로 올해 대비 19.69% 증가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군포시 주관) 지원(37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보전(54억원), 대중교통 지원(79억원), The경기패스(95억원) 등을 편성해 대중교통 인프라의 지속 확충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기본계획 수립에 4억원을 반영해 단절된 지역 연결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147억원(1.86%)으로 19.85% 증가했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등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했다. 환경 분야는 387억원(4.89%)으로 10.59% 늘어났다. 폐기물 처리,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수소전기차 보급 등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이번 본예산안은 1일 개회된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열릴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도시 미래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며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지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재정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관내 전 구간 '온라인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까지 함께 갖춰 12월 한 달 동안 시험운영을 거친 뒤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첨단 교통신호 운영체계를 통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모든 신호제어기를 온라인 제어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해 실시간 신호 모니터링, 원격 제어, 돌발상황에 대한 즉각 대응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동두천시 전 구간을 100% 온라인 신호제어 체계로 전환은 경기북부 최초 사례로 향후 동두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함께 구축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구급 등 긴급차량 출동 시 이동 경로상 신호를 자동으로 우선 배정해 골든타임 확보와 도착시간 단축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과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돼, 시 경계를 넘어선 광역 출동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우선신호 제공이 가능하다. 동두천시는 이달 한 달 동안 관내-외 주요 구간과 소방서 등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해 시스템 안정성과 긴급차량 연동 성능을 점검한 뒤 네년 1월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교통 빅데이터 분석, 교통 흐름 AI CCTV 도입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일 “경기북부 최초로 전 구간 온라인 신호체계를 구축하고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긴급 상황 대응력과 시민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반영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내손동 한국전력공사 기자재센터 내 경기자재센터 이전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주민제안을 접수했다. 이번 제안에는 경기자재센터 이전으로 발생하는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공공시설 확충을 위한 계획이 담겨있다. 한전 제안서에는 4만2234㎡ 규모의 부지에 약 968세대 공동주택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공공청사 건립, 학의로 확장 등을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안하고 있다. 의왕시는 앞으로 제안서를 관계부서 협의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계획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며, 주민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김시경 도시정책과장은 1일 “이번 한전 측 주민제안은 주변 내손동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들 숙원인 한전 기자재센터 이전과 후속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고 말햇다. 그러면서 “공공성과 지역 상생을 고려한 합리적 검토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무질서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보행 혼잡 구간, 사고 위험 구간 등에 대해 '통행금지 구간(전동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파주시는 △교통섬 및 횡단보도 앞 기기 즉시 견인 시행 △견인료 인상 △주차구역 설치 △중-고교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시행했다. 그러나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지속되자 경기도 최초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조례안은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조례가 개정되면 대상지를 면밀히 검토해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권한이 있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일 “개인형 이동장치(PM)로부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찰과 협력해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및 단속을 강화하고, 교육-홍보-주차구역 정비 등 종합적인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대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업투자유치보조금을 집행했다. 연세하남병원, 성원애드피아, 보바스병원, ㈜유티지 등 4개 기업에 총 9500만원이 지원됐다. 이번 지원은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에 따라 하남시에서 투자기업에 인센티브가 지급된 첫 사례로, 기업유치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남시는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기 위해 사전에 공모를 실시했다. 하남시에 신설-이전-확장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는 기업투자유치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이 적용됐으며, 투자 규모, 고용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연세하남병원, 성원애드피아, 보바스병원, ㈜유티지 등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세하남병원과 성원애드피아는 각 3000만원 △보바스병원은 2000만원 △㈜유티지는 1500만원 보조금을 각각 지원받았다. 연세하남병원-성원애드피아-㈜유티지는 관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생태계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인정됐으며, 보바스병원은 하남시민 고용 확대 실적이 우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하남시는 체계적인 기업유치 전략과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중앙부처 출신 고위 공직자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운영했다. 특히 규제개혁, 개발 방향, 투자 전략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을 지속 받아왔으며, 기업유치 역량 전문성과 정책 정합성을 높여왔다. 또한 기업이 실제로 겪는 절차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하고, 기업별 전담PM을 지정해 인-허가, 심의부서 간 협업체계를 갖춘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심의, 인-허가 단계별 요구사항을 명확히 안내하고 부서 간 중복-지연을 줄여 기업이 행정 절차를 예측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지원체계를 통해 성원애드피아는 건축 인허가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2주로, 연세하남병원도 기존 1개월에서 3주로 단축됐다고 한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원스톱 지원을 통한 기업애로 해소에 더해, 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까지 결합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하남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우량기업 유치와 관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이 더욱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이번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하남에 투자한 우수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고, 향후 우량기업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앞으로도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와 기업 맞춤형 투자지원 프로그램 제공, 실질적 경제지원 확대 등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착한가격업소’ 격려하며 현장 소통...연말 인천사랑상품권 50만원으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1일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새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 현판을 전달하고 연수구 옥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현장 중심 시정의 일환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경제 상황을 직접 살피고자 마련됐다. 유 시장은 우선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신규 '착한가격업소'인 '현이네 김밥집'에 직접 현판을 전달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주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업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공공요금 지원 등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늘리고 지정 업소 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가격과 위생 등 행정안전부가 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군·구에서 지정한다. 지정 대상 업종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체이며,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는 제외된다. 유 시장은 이어서 인근 연수구 옥련시장을 찾아 물가 안정 캠페인에 동참하고 인천사랑상품권으로 직접 판매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간담회에서 “오늘부터 인천사랑상품권 '연말 복(福) 드림 이벤트'가 시작된다"며 “결제 한도 상향(50만 원)으로 시민들의 캐시백 혜택이 증가하고 이는 곧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지역 경제를 지켜주시는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의 뿌리인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 드림 이벤트는 이달 결제한도 50만원 상향(30→50만 원)으로 이용자 캐시백도 증가(강화․옹진군 4만5000원→7만5000원 / 자치구 3만원 →5만원)한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경제를 살피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점프(JUMP) 2026 적십자 인천' 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조의영)에 특별회비 10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적십자 인천의 인도주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내년 적십자 회비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올해도 1호로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위기의 순간마다 적십자사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많은 시민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모두가 안전한 인천 구축을 위해 300만 인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적십자사의 인천 지역 모금액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20억 4,315만 원을 기록해 목표액인 19억 6500만원 대비 104%의 높은 달성률을 보이는 등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온정을 증명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를 내년도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 기후보험을 대한민국 뉴노멀로 확장해야”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선보인 기후대응 정책 '기후보험'의 전국 확대 방안을 놓고 국회의원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도는 1일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 등 10명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기후보험 전국 확대 지원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먼저 지난달 29일 발사에 성공한 '기후위성'을 소식을 언급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기지에서 스페이스 X 로켓에 실어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국내 최초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기후 정책과 기후 테크의 상징이고 항공우주산업과 기후테크의 접점이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후 위기는 모두에게 똑같이 다가오지 않는다. 어떤 분들에게는 잠시 불편한 날씨이지만 어떤 분에게는 건강을 위협하고 삶의 기반을 무너뜨린다"며 “격차와 불평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모든 국민이 건강권을 평등하게 보장받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도는 세계 최초로 보편적 기후보험, 경기 기후보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올해 4월 시행한 기후보험이 7개월 만에 4만 74건, 총 8억 7,796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고 지급의 98%가 기후 취약계층에 돌아간 점을 언급하며 “기후 정책이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기후보험이 대한민국의 뉴노멀로 확장해야 된다고 믿고 있다. 전국 확대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그동안 경기도가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아낌없이 공유하겠다"며 “국정 제1 동반자이자 대한민국 기후1번지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기후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앞장서서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위성곤 국회의원(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경기도의 기후보험 사례 같은) 지역적 시도를 참고 해서 전 국민이 공동적으로 기본적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국가 단위 정책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지역 보호에 따른 보호 격차를 줄이고 국가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공동주최자인 박지혜 국회의원은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선도적인 노력을 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주영 국회의원(토론회 공동주최자)은 “기후보험은 기후에 진정성을 가진 김동연 지사가 있어 가능했다. 김동연표 기후보험이 전국으로 확산해 좋은 정책으로 안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국회의원(토론회 공동주최자)은 “기후노동위원회 상임위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 모범적으로 활동을 하는 게 경기도"라고 말하는 등 경기도 정책의 전국 확산을 응원하고 그간 기후정책에 대한 경기도의 노력을 평가했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불평등과 기후보험 정책방향 △경기 기후보험의 추진성과 △기후보험의 발전방향과 제도적 과제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토론회참석자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새로운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기존 재난지원 체계만으로는 의료·건강 피해를 완전히 보호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며, 기후보험의 전국적 제도화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도는 토론회 논의 내용을 정리해 관계 부처와 국회에 전달하고, 기후보험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정책 협의를 체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글로벌 톱텐 시티 위크 2025, IFEZ AI 미래도시 도약 전환점”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와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위크 2025(Global Top 10 City Week 2025)'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스마트시티·바이오·지속가능성 등 IFEZ의 핵심 전략 분야를 하나로 통합한 글로벌 혁신 주간(week)으로 AI와 첨단기술이 도시·산업·환경 전반에 융합되는'AI 기반 미래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흘간 전 세계 10개국에서 15여개 도시 대표단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반의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혁신 플랫폼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오전 개막식에서 세계 최초로 'AI 도시 이니셔티브(AI City Initiative)'를 공식 선언했다. AI 도시 이니셔티브는 'AI가 도시의 핵심 두뇌로 작동하는, AI 도시 '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국제적인 선언이다. 이는 도시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AI 도시 플랫폼(AI City Platform)을 기반으로 AI가 실시간으로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행정서비스를 예측·판단·결정하는 지능형 자율도시 운영체계(AI-Driven Urban Eco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도시모델 구성체계(AI-Based Urban Model Architecture) △AI 기반 바이오산업 지원체계(AI-Bio Industry Enablement System) △AI 기반 스타트업 지원체계(AI Startup Empowerment System) △AI 기반 도시서비스 및 운영센터 체계(AI-Driven Urban Service and Operation Center System) 등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AI가 도시를 학습·운영하는 글로벌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성공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을 다른 도시에 이식하여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IFEZ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석한 도시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도시들과 AI 도시 전략과 기술 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AI 도시 이니셔티브는 도시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시민의 삶을 예측해 개선하는 새로운 도시 운영 철학"이라며, “IFEZ가 혁신과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위크 2025는 AI 기반 미래도시 혁신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협력의 거점으로 인천을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로 스마트시티 서밋, ESG-AX 포럼, 존스홉킨스대-코리아 바이오 혁신 서밋 등 다양한 세션과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IFEZ 스마트시티 서밋 2025'...글로벌 도시협력의 허브 1일과 2일 오전에 열리는 'IFEZ 스마트시티 서밋 2025'는 '스마트도시부터 AI 도시까지(From Smart to AI City)'를 주제로 세계 주요 도시 및 기관 대표들이 참여해 도시혁신과 AI 기술 융합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정상급 행사다. 개막식에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AI 기반 도시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IFEZ AI 도시 이니셔티브 선언 및 파트너 도시들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AI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정책 세션에서는 4개국 주요 도시 및 경제특구 대표들이 모여 'IFEZ AI 도시 협력전략'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성과공유 세션에선 해외 여러 도시들이 IFEZ 도시모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협력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기조 세션에서는 미래 스마트시티 방향을, 기술세션에서는 AI 기술 개발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그린 환경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IFEZ 홍보관,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AI 기술과 스마트 인프라를 체험할 예정이다. ◇ '2025 IFEZ 글로벌 ESG-AX 포럼'- ESG와 기술혁신의 결합 이날 오후에는 '2025 IFEZ 글로벌 ESG-AX 포럼'이 열린다. 이는 ESG와 기술혁신의 결합을 통해 미래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로 기획됐으며 국내외 학계, 기업, 국제기구,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도시와 첨단기술 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인도 정부 과학자문실(PSA) 사프나 포티 박사와 한태준 겐트대학교 총장이 각각 스마트시티와 블루 이코노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인천연구원, UNESCAP, UNDRR, GCF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ESG, AI 기반 도시운영, 블루 이코노미 등 지속가능성장 과제와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 '송도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 글로벌 오픈 플랫폼 오는 3일 인천스타트어파크에서 개최되는'송도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은 입주 기업, 기관들과 함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오픈이노베이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입주기관들이 '송도 오픈이노베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JHU-Korea Biotechnology Innovation Summit'...바이오 연구 협력 거점 넷째 날에는 '존스홉킨스대 주재 바이오테크 혁신 서밋(JHU-Korea Biotechnology Innovation Summit)'이 개최된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한국 주요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AI 기반 바이오데이터 분석, 정밀의학, 글로벌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 바이오 연구 협력의 거점을 마련하는 첫 단계로 AI와 바이오 융합의 미래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기반 도시운영 실증(Testbed) 플랫폼 조성 △AI-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확장 △글로벌 AI 스타트업 허브(Startup Park 2.0) 육성 △국제 AI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AI 도시의 글로벌 리더이자 도시혁신의 국제 표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APEC, UN, OECD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AI 기반 지속가능 도시모델의 확산과 윤리적 AI 거버넌스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글로벌 톱텐 시티 위크 2025'는 IFEZ가 AI 기반 미래도시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협력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미래도시 모델을 전 세계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일반형·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5일부터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일 일반형 및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각각 오는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GH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일반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0개 시·군에서 946호 모집 일반형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도내 10개 시·군에서 946호를 모집한다. 이번 대상 지역은 광주시, 동두천시, 수원시, 시흥시, 양주시, 여주시, 오산시, 의정부시, 파주시, 평택시 등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11월 28일) 기준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공고문에서 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5개 시에서 123명 모집 청년형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5개 시에서 123명을 모집하며 대상지역은 수원시, 안산시, 김포시, 파주시, 평택시 등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되며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GH 청약센터에서 오는 15일 1순위, 16~17일에는 2·3순위를 각각 접수받는다. 한편 GH가 재무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부패방지, 자산보호를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했다. GH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작성·공시되었는지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운영되는 제도로 회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GH는 이번에 제도를 도입하면서 자금·결산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흐름과 검증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통해 제도의 적정성을 확인받음으로써 대외적인 신뢰성도 확보했다. GH는 이번 1단계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재고·유형자산을 포함한 2단계, 2027년에는 기타 프로세스까지 확장하는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도입은 GH가 '투명한 회계, 청렴한 경영'을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서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한 혁신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평택시, 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재로’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정식 운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가 1일 공원 환경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하며 '스마트 공원'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시는 배다리생태공원에서 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재로'(ZAERO)를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재로'는 '재활용품 수거 로봇'의 약칭이자 쓰레기 제로(Zero)·탄소중립(Net-Zero)을 향한 시의 정책 방향을 담은 이름으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원을 찾는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하고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배다리생태공원에는 총 3대의 재로가 배치되며 '물의 광장'과 '빛의 광장' 주변에 마련된 7개 호출 구역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로봇이 스스로 호출 위치까지 이동해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로봇은 충전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자율 운행하며 운영 방식도 이원화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재활용품 수거 업무를 맡고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는 공원 내 지정 경로를 순찰하는 '스마트 공원 관리자' 모드로 전환된다. 시는 “로봇이 야간 보행 안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로에는 AI 기반 사물 인식 센서가 탑재돼 보행자나 장애물을 감지하면 즉시 정지하거나 회피하고 속도는 시속 5㎞ 이하로 제한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민이 일상에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지난달 28일 수상했다고 알렸다.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공적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높인 우수 공공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총 21개 부문별로 수상하며, 평택시는 '시민참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시민참여형 콘텐츠의 우수성이 크게 작용했다. 시는 시 캐릭터 '평택이'를 활용해 육아, 체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특히 지역 명소와 아티스트 음악을 결합한 거리공연(버스킹) 영상도 시민참여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친근하면서도 시 정책을 충실히 담아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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