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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수원시-화성도서관

수원특례시, 폭설에 쓰러진 팔달산 소나무 시민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폭설로 쓰러졌던 팔달산 소나무들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특례시는 2024년 겨울 폭설로 피해를 입은 팔달산의 소나무 잔재를 재활용해 '다시숲쉼터'를 조성하고, 지난 28일 팔달산 성신사 인근 녹지대에 통나무 의자 21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설로 발생한 산림 피해목을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해 산림 피해 복구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피해목 가운데 활용 가능한 소나무를 선별한 뒤 가공해 통나무 의자로 제작했다. 제작된 의자는 팔달산 남창동 55-22번지 일원에 설치돼 산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다시숲쉼터'라는 이름에는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다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되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쉼터 인근에 안내판 2개소도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쉼터가 조성된 배경과 피해목 활용 취지,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담아 방문객들이 공간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쉼터 조성은 산림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목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다. 신현삼 수원시 화성사업소장은 “모진 눈보라에 쓰러졌던 나무들을 활용해 조성한 다시숲쉼터는 산림 피해 복구와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팔달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자연의 소중함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팔달산의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산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도서관, 문체부 우수도서관 선정 장관상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이 도서관 운영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화성도서관은 미디어 교육부터 학교 현장 지원, 취약계층 서비스, 독서진흥과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미디어창작공간인 '창의e룸' 운영과 미디어창작 프로그램 활성화가 꼽힌다. 학부모 자원봉사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해 왔다. 화성·오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교수학습자료를 지원하는 등 학교 교육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독서진흥 활동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배움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 점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이은형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은 도서관을 이용하고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과 학교,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디어 교육과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지역 교육·문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도서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 지원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북한동 소재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 승탑원' 구역 발굴조사 결과, 대지국사 승탑 원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조사 결과를 확보했으며, 조사구역에서 북쪽으로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석실분 1기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고양시가 불교유적 전문 발굴기관인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 승탑원은 고려 전기 고승인 대지국사 법경(法鏡, 943~1034년경)을 기리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법경은 삼천사 주지와 왕사 도승통(都僧統)을 지냈으며, 현종이 부모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현화사(玄化寺) 초대 주지를 맡은 법상종 고승이다. 현종 11년(1020)에 왕사로 책봉되고, 덕종 원년(1032)에 국사에 올랐다. 삼천사지 승탑원 구역은 2005~2008년 서울역사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바 있다. 당시에는 현재 승탑 지대석이 원래 위치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중정의 중심을 기준으로 탑비와 승탑이 각각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마주 보는 배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기존 보고서가 승탑 원위치로 추정한 지점에서 적심시설이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현재 지대석 아래에서 적심시설이 확인됐으며, 그 아래에는 생토층이 이어졌다. 이런 조사 결과를 근거로, 승탑은 중정의 중앙인 현재 위치에 조성됐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배치는 삼천사 대지국사 승탑원보다 약 60년 뒤 조성된 개성 영통사 대각국사 의천의 승탑원인 경선원(敬先院)과 비교해 검토할 수 있으며, 고려시대 승탑원의 공간 구성을 이해하는 데 주요 자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사 구역 북쪽에서 확인한 석실분은 대형 석축 위쪽에 자리하며, 봉분과 호석이 비교적 양호하게 남아 있다. 석실 벽과 천장은 화강암 판석으로 축조했으며, 현재 입구가 개방돼 있다. 내부 규모는 깊이 2.45m, 높이 0.9m, 너비 1.1m이다. 석실분 아래 석축에 사용된 석재에선 대지국사 승탑원 석축의 석재와 유사한 크기와 형태의 쐐기흔이 관찰됐다. 또한 석실분 주변 지표에선 승탑원 발굴조사 출토품과 유사한 어골문 평기와가 확인됐다. 이는 석실분과 승탑원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단서다. 다만 석축과 석실분의 축조 관계, 석실분의 정확한 조성 시기는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지국사 법경은 1034년경 입적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번에 확인한 석실분이 법경의 장례 또는 승탑원 조성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 이번 조사 성과는 삼천사지 승탑원 배치를 재검토하고, 고려 전기 고승의 장례문화와 승탑원 조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주요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고양시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향후 정비계획에 반영해 석실분을 포함한 삼천사 대지국사 승탑원지의 문화유산 가치 보존에 힘쓸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김포시가 어린이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과 함께 김포 대도약'이란 민선9기 시정 목표 아래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안전 분야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먹거리 안전은 미래세대 건강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선제적인 관리,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지정-관리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는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내 구역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과 안전을 관리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환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 식품안전보호구역 62곳-관리대상업소 448곳 관리= 김포에는 9월 말 기준 총 62개 보호구역과 448개 관리대상업소가 있으며, 김포시는 보호구역 내 업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식품 판매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린이 식품안전관리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8명을 지정해 밀도 높은 점검과 현장 중심 위생관리를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 말까지 총 1782건 점검을 시행했으며, 전담관리원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진열 상태, 위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영업자에게 필요한 위생관리 사항을 지도 및 계도하고 있다. 위생관리가 취약한 업소는 매월 점검해 위생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지정과 시설 개-보수비용 지원을 통해 영업자의 자율적인 위생관리와 안전한 판매 환경 조성도 유도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 우수판매업소는 총 20곳으로 정기 점검과 시설개선 지원을 연계해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김포시는 변화하는 식품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현장 관리뿐 아니라 온라인 식품 표시 사항 점검도 병행한다. 10월 현재 관내 영양성분 표시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의무 대상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요 배달앱 내 표시 사항 점검을 추가 시행하고 있다. 보호구역 내 표시 의무 대상 업소는 배달앱 등 온라인상 표시 사항 확인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표시 사항 적정성과 업소 위생관리 상태를 함께 살핀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관리로 식품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판매 방식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도 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전담관리원 8명 운영…9월 말까지 1782건 점검= 김포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정기 점검과 위생 취약업소 관리, 표시 의무사항 확인 등을 지속 추진하고, 관련 제도와 점검 활동에 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기관 관리 노력이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 식품안전정책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무인점포 등 다양한 식품 판매 형태에 대한 우려에도 세심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29일 “어린이 먹거리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주요 과제"라며 “정기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식품 판매 환경까지 꼼꼼히 살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7일 화도읍 마석우리 일대에서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에 참여하고 노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체험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일하는 생활폐기물 수거 노동자 노고를 직접 체감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오후 11시30분부터 빌라와 상가가 밀집해 생활폐기물 수거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찾아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작업 과정 어려움과 현장 여건을 직접 살피고, 노동자 의견을 자연스럽게 수렴했다. 앞서 최현덕 시장은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노동자 근무 여건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또한 남양주시 환경미화원 안전조끼와 우의에 '우리의 손으로 도시 품격을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노동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필수 공공서비스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양주시는 안정적인 수거 체계 운영을 위해 노동자 안전 확보와 근무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현덕 시장은 29일 “시민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동자가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현장 체험에서 확인한 작업 여건과 노동자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고독사 위험 가구와 복지 위기가구 발생 시 현장 대응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고독사 위기 현장 대응 가이드라인'과 요약형 '한눈에 보는 퀵매뉴얼'을 만들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일반 시민과 이웃 신고를 접수했을 때 대응 절차를 비롯해 복지 담당자가 위기가구를 자체 발굴했을 때 현장 방문-확인 절차,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역할과 협조 사항이 담겼다. 특히 강제 개문과 응급 이송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법적 권한 한계를 명시했다. 긴급 상황에선 경찰(112)-소방(119)과 협력하고 기관별 역할에 따라 대응하도록 원칙을 제시했다. 양주시는 현장 실무자가 필요한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 절차를 요약한 퀵매뉴얼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담당자 판단 부담을 줄이고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29일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견했을 때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기준을 마련해 위기가구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지방우대지수' 산정에 접경지의 국가안보에 따른 개발 제약과 수도권 중첩 규제 등 지역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 건의했다. 지방우대지수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역별 차등 지원 기준으로, 서울과 거리, 사회-경제적 발전 수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눴다. 현재 행정예고 중인 고시 제정안에서 파주시는 우대 수준이 가장 낮은 1권역으로 분류됐다. 파주시는 전체 면적의 약 87%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수도권 규제와 일부 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가 중첩돼 있다. 이로 인해 토지 이용과 기업 입지, 지역 개발이 제한되고 주민도 재산권 행사와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아 왔다. 파주시는 지역 발전 수준을 평가할 때 이런 규제가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에 미친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재정, 세제, 규제, 조달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지방우대지수를 활용할 방침인 만큼 토지 이용 규제, 개발 밀도 저하, 기업 입지의 제약뿐 아니라 주민이 겪는 생활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기초지자체도 서울 접근성, 사회-경제적 여건, 인구 증감 등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시-군-구 단위 평가만으로는 지역 내부 불균형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29일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국가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 기회를 제한받아 왔다"며 “지방우대지수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이란 취지에 맞게 접경지의 현실과 그동안 부담을 반영하고,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 버스 30일 파업 예고…15개 시 출퇴근길 교통대란 비상

경기도, 29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160개 거점 전세버스 투입 마을버스 2300여 대·택시 2만7000여 대 활용…철도 증회도 추진 노사 막판 협상에 운행 여부 달려…대체교통 안내·혼잡 관리가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시내·외 버스의 파업이 30일로 예고되면서 수도권 출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경기남부와 북부 15개 시에서 버스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전세버스와 마을버스, 택시, 철도 등을 동원하는 비상수송체계를 마련했지만 출근시간대 교통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버스 노사 협상 동향과 지역별 교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파업 발생에 대비해 대체 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도와 시·군 간 비상연락망도 운영한다. 파업 영향이 예상되는 지역은 경기남부 12개 시와 경기북부 3개 시 등 모두 15개 시다. 경기도는 이들 지역의 전철역과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 160곳을 지정하고, 거점 간 이동을 지원하는 순환 전세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원역과 용인 기흥역, 고양 대화역 등 주요 전철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전세버스를 배치해 출퇴근시간대 수송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버스 노선은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와 증회운행을 추진한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진입하는 서울 시내버스 노선도 배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마을버스와 택시도 대체 수송수단으로 활용된다. 파업 영향권의 마을버스 630여 개 노선, 2300여 대에 대해 집중배차를 추진하고 택시 2만7000여 대도 최대한 운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경전철과 철도 역시 출퇴근시간대 증회운행을 추진한다.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역사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승강장과 환승 구간의 혼잡을 관리하기로 했다. 문제는 대체 교통수단이 실제 출퇴근 수요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다. 전세버스가 주요 거점을 연결하더라도 기존 버스 노선의 모든 정류장과 이동 경로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철도역과 거리가 먼 지역이나 버스 의존도가 높은 시민들의 불편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특히 출근시간대에는 대체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이 특정 정류장에 몰리거나 철도 환승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단순한 차량 투입 규모보다 지역별 수요에 맞춘 배차와 실시간 안내가 중요한 이유다. 경기도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GBIS)과 도·시군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류장 안내문 등을 통해 운행 상황과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노사 양측 모두 도민의 이동 불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끝까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업 여부는 노사 간 막판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경기도는 정상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양주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2026년 제6회 경기-양주-지상작전사령부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관-군 상생협력과 첨단 방위산업 미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양주시, 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행사에서 군의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과 첨단 군 장비 전시를 비롯해 드론-로봇 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0일 개막식에선 육군항공 축하비행과 의장대-군악대 공연, 특공무술 시범 등이 펼쳐진다. 31일에는 육군의 드론 전술 시범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드론봇 경진대회 시상식과 폐막식이 개최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선 드론과 로봇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30여개 프로그램과 장갑차 탑승 체험 등이 운영된다. 내달 1일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리온 헬기 탑승 체험도 진행된다. 야간에는 30일과 31일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며, 31일에는 불꽃놀이도 이어진다. 양주시립합창단 공연과 민-관-군 상생음악회 등 주민과 군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군사시설 운영에 따른 소음과 재산권 제한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가납리비행장 일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경기도는 군사 규제로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경기북부 접경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작년부터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군의 교류를 확대하고, 첨단 드론-로봇 기술과 방위산업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은 유료로 운영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양주문화예술회관과 백석생활체육공원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29일 “이번 드론봇 페스티벌은 군사 안보 요충지인 경기북부가 평화와 상생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라며 “민-관-군이 함께 준비한 만큼 도민은 행사장을 찾아 첨단방위 기술을 체험하고 상생의 의미를 나누길 바란다"고 권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내달 5일 시민회관 일원에서 공연장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가 단위 재난대응 훈련으로, 다양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및 현장 중심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동두천시는 '시민회관 공연장 복합재난 발생'을 훈련 주제로 설정하고, 지진으로 인한 공연장 시설물 붕괴와 화재 발생, 관람객 고립 등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동두천시, 동두천소방서, 동두천경찰서 등 11개 유관기관과 2개 민간단체 및 지역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동두천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합동으로 실시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에 대비하고, 재난 발생 초기부터 긴급구조, 주민 대피, 수습-복구까지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내용으로는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판단 및 대응 방안 토론훈련과 시민회관 현장에서 진행되는 실전훈련을 연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공연장 관람객 대피 및 피난 약자 보호 △고립-매몰자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재난피해자 지원 및 수습-복구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공유와 기관별 임무수행체계를 점검하고, 공연장 내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 판단과 현장 지휘-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동두천시는 다중이용시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향후 재난대응체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9일 “공연장과 같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태석 안전총괄과장은 “11월5일 안전한국훈련 실시 당일 시민회관 일원에서 소방차량 출동에 따른 사이렌과 일부 교통 통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추진하는 '우리 지역 명소 알리기 사업' 사진 공모에 선정돼 서울 도심에서 양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나리농원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대표 명소를 담은 사진을 공모해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인근 대형 디지털 전광판에 송출하는 공공 홍보사업이다. 양주시는 가을철 나리농원에 만개한 천일홍 풍경을 담은 사진을 출품해 공모에 선정됐다. 해당 사진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서울 올림픽대로에 설치된 디지털 전광판 6기(12면)를 통해 송출된다. 이번 선정으로 양주시는 별도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도 서울 주요 도로를 오가는 시민에게 나리농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양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경아 양주시 홍보담당관은 29일 “이번 공모 선정은 양주시 대표 관광지인 나리농원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광고비 절감 효과와 함께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국 현지 기업과 투자 협력에 직접 나선다. 중국 린이시 공식 초청으로 김원기 사장은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산둥성 린이시와 위해시에 들러 국제바이어대회에 참석하고, 첨단산업 분야 주요 기업 및 관계기관과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8일 참석한 '2026년 제4회 린이상성 국제바이어대회'는 중국 주요 상업-물류 중심지인 린이시에서 열리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 세계 110여개 도시에서 해외 바이어 2000여명이 참여했다. 김원기 시장은 린이시 관계자들과 만나 의정부의 투자환경을 알리고 기업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신화그룹, 린이염업유한공사 등 린이시 주요 기업과 산업단지를 찾아 산업 현황과 협력 가능성을 살펴봤다. 또한 위해시에서 탄소섬유산업단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의료기기-의약품 전문기업 웨이고그룹 등을 찾아 바이오-AI-첨단소재 분야의 현지 관계기관 및 기업과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중국 측에서 숙박과 현지 이동 차량을 지원해 출장경비 부담을 줄였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기업 유치와 경제협력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앞서 중국 심천 상허교육 지주 유한회사와 대만 윈메이트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전달받는 등 해외 기업 유치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방문도 새로운 기업 협력망을 구축하고 투자유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김원기 시장은 29일 “기업 유치는 직접 만나 신뢰를 쌓는 일에서 시작된다"며 “의정부의 수도권 입지와 반환공여지 잠재력을 알리고, 중국의 산업 기반과 의정부의 바이오-AI 등 미래산업을 연결해 실질적인 투자 협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기업이 들어와야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026년 제58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종합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우수한 한우를 발굴하고 한우 개량 성과와 사양관리 역량을 평가-홍보해 축산농가 자긍심을 높이고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포천시 선영농장은 경산 2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대회 전체 대상 영예까지 안으며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사육 기술과 관리력을 입증했다. 또한 포천축협은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역 축산업을 구성하는 농가와 축산 관련기관 역량을 널리 알렸다. 개별 농가 우수한 성적과 지역 축산조직 성과가 함께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우산업은 지속적인 개량과 체계적인 사양관리, 사육환경 개선 등 농가 전문성과 꾸준한 노력이 중요한 분야다. 이번 수상은 포천시 축산농가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사육 기술과 관리 사례를 공유해 지역 한우산업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윤희 포천시 축산과장은 29일 “포천시는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축산업 지속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포천 한우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선영농장의 출품우는 29일 열릴 '제22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출전한다. 경기도를 대표해 전국 무대에 나서는 만큼 여기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포천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퇴직 후 끊어진 관계, 다시 잇는다…수원시 중장년 고립 예방 나서

50~60대 고립 위험 시민 30여 명 대상 '새빛 관계망' 운영 함께 요리하고 감정 나누며 관계 회복…12월 10일까지 진행 고독사 예방 위한 사회적 연결망 구축…일회성 체험 넘어 지속성 관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중장년증의 관계 단절을 막기 위해 중장년층을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사업에 나섰다. 수원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50~60대 시민을 대상으로 '새빛 관계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직과 퇴직, 가족관계 변화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약해진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전날 부터 12월 10일까지 고등동과 매산동 어울림센터에서 진행중이다. 참여자는 30여 명으로, 3개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핵심은 상담이나 교육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소셜 다이닝'은 참여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방식이다. 요리라는 공동의 활동을 통해 대화의 부담을 줄이고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마련한다. 캘리그라피 활동에서는 글씨와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고 다른 참여자와 경험을 나누도록 지원한다. 수원시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심리검사도 실시한다. 참여자의 심리적 변화와 관계 회복 정도를 살펴 향후 사회적 고립 예방사업을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 16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소셜 다이닝, 공예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 참여자들의 자기효능감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유지됐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사회적 고립 예방에서 중요한 것은 참여자들이 몇 차례 모임에 참석했느냐보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느냐다. 단기간의 체험활동만으로 오랜 기간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 활동 자체를 꺼리거나 주변과의 접촉이 거의 없는 고립 위험 시민을 어떻게 발굴하고 참여로 연결할지도 과제다. 행정기관과 지역 복지기관, 주민 조직 간 협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수행한다. 수원시는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고립 위험 가구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려면 이웃과 소통하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립 위험 가구가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일상에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화성시 화재 위험지역 20%에 전체 화재 55.6% 집중…데이터로 예방체계 바꾼다

전국 첫 500m 격자별 화재 위험도 분석…11개 위험요인 점수화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건물 741동 확인…해당 지역 화재 발생 평균 5배 이상 고위험지역 우선 점검·소방시설 지원 추진…12월까지 맞춤형 예방대책 마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재가 발생한 뒤 얼마나 빨리 진압하느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불이 날 가능성이 높은지를 미리 파악하는 일이다. 화성특례시가 도시 전체를 촘촘한 격자로 나눠 화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위험도가 높은 상위 20% 지역에서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과 신고에 의존하던 화재 예방행정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29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화성시연구원에서 화성소방서와 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화성특례시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 수립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화재 발생 건수 집계만으로는 지역별 위험 차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시는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 전역을 가로·세로 500m 크기의 격자로 세분화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격자별 화재 위험도를 점수화했다. 위험 수준을 지도에 표시해 취약지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분석에는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높은 11개 위험요인이 반영됐다.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건축물, 자동소화설비 설치 의무에서 제외된 소규모 건축물, 불길이 상층부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필로티 건축물 등이 주요 대상이다. 분석 결과는 뚜렷했다. 전체 격자를 위험도에 따라 분류했을 때 상위 20% 격자에서 전체 화재의 55.6%가 발생했다. 화재가 도시 전역에 고르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위험요인이 집중된 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수치로 확인한 것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이른바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건물은 741동으로 파악됐다. 이들 건물이 위치한 지역의 약 94%가 화재 위험도 상위 20% 격자에 포함됐다. 해당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도 스프링클러 사각지대가 없는 격자보다 평균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곧 미설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건축물별 실제 설치 현황과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후속 조사가 필요한 이유다. 지역별 화재 발생 차이 역시 여러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만큼 개별 요인과의 인과관계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화성시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고위험지역에 소방점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필요하면 화재예방강화지구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건물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한다. 연면적 600㎡ 이하 건축물과 필로티 건축물 등에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자율적인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법령 정비도 검토한다. 드론을 활용해 화재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대응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의미는 한정된 소방·행정 자원을 위험도가 높은 곳에 우선 투입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모든 지역에 동일한 방식으로 점검과 지원을 실시하는 대신 위험 수준에 따라 예방활동의 강도를 달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분석 결과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위험지도가 만들어지더라도 현장 점검과 시설 개선, 지속적인 데이터 갱신이 뒤따르지 않으면 실질적인 화재 감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어느 건물과 어느 골목이 실제로 위험한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게 됐다"며 “위험한 곳부터 꼼꼼히 점검하고 스프링클러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문가와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회의 줄이고 현장으로”…화성시, 공직사회 낡은 관행 73건 손본다

공무원 제안으로 행정혁신 과제 발굴…18건 완료·55건 개선 추진 보고자료 간소화·회의시간 관리·중복업무 정비…행정 효율성 강화 11월 2차 과제 발굴 착수…공직자 업무혁신을 시민서비스 개선으로 연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공무원이 회의와 보고에 쓰는 시간을 줄이면 시민을 위한 행정은 얼마나 달라질까.화성특례시는 민선 9기 행정혁신의 하나로 공직자들이 직접 제안한 업무 개선과제 73건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8건은 개선을 마쳤으며 나머지 55건은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사했다. 이후 실현 가능성과 개선 필요성을 검토해 최종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개선의 특징은 행정 내부의 비효율을 줄여 시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회의와 중복 보고, 복잡한 업무처리 절차를 줄이면 그만큼 생활민원과 현장 대응에 투입할 수 있는 행정력이 늘어난다는 판단이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는 회의 종료시간 명시 의무화와 보고자료 간소화다. 회의가 관행적으로 길어지거나 보고자료 작성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줄여 업무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관급자재 선정 심의위원회 구성도 완료된 과제에 포함됐다. 관내 업체와의 계약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자재 선정 과정의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하려는 조치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도 개선 대상에 올랐다.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포괄성 예산을 확보하고 공중화장실 여성용품 지원업무를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행정종합관찰제에는 이송 기능을 도입해 업무처리 과정을 개선했다. 시립어린이집 위탁평가와 지도점검 과정에서 중복되는 항목도 정비했다. 비슷한 내용을 반복 확인하는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업무시간 절감 이상의 의미가 있다. 행정기관 내부의 절차가 복잡하면 민원 처리와 현장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본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시민서비스의 질과 연결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다만 개선과제 73건 가운데 현재 완료된 것은 18건으로 전체의 약 25% 수준이다. 나머지 55건을 얼마나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마무리하느냐가 행정혁신의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중앙부처 협의나 법령 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시는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과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개선 이후의 성과를 확인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회의와 보고시간이 실제 얼마나 줄었는지, 민원 처리기간이 단축됐는지, 공직자와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졌는지 등을 점검해야 행정혁신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화성시는 이번 개선을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2차 과제 발굴에 나선다. 공직자들의 새로운 제안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개선 필요성이 높은 업무를 지속적으로 찾아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일상적인 업무 속 작은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불합리한 관행과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공직자가 시민과 현장에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의 자발적인 제안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과제별 이행 상황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 행정혁신은 공무원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상향식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고립된 시민을 다시 사회로…화성시, 전국 첫 ‘사회적고립예방센터’ 추진

사회적 고립 대응 전담체계 구축…5개 종합사회복지관 지역 거점 활용 복지·보건·문화·체육·금융 연계한 '화성형 사회적 연결' 모델 제시 위기 발생 후 지원에서 조기 발견·예방으로 전환…지역 안전망 강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혼자 사는 것과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은 다르다. 혼자 살더라도 이웃과 관계를 맺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고립이라고 보기 어렵다. 반대로 가족과 함께 살더라도 어려움을 털어놓거나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일 수 있다. 화성특례시가 이러한 사회적 고립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복지 과제로 보고 새로운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고립을 넘어 연결로: 화성특례시의 사회적 고립 대응과 방향'을 주제로 '2026 복지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화성시복지재단이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사회서비스 종사자와 공무원,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고립예방센터 설치를 앞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지원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논의에서 주목되는 변화는 사회적 고립에 대한 정책 접근 방식이다. 기존의 복지 지원이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을 발견한 뒤 개입하는 데 무게를 뒀다면, 화성시는 고립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예방 중심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아래미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내 사회적 고립 수준이 약 20%에 이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개인의 성격이나 생활방식에 따른 문제가 아닌 '제3의 사회적 위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립이 심화된 이후의 사후 지원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 단계별 개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화성시가 구상하는 대응체계의 핵심은 '화성형 사회적 연결' 모델이다. 김효일 화성시복지재단 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가칭 화성시고립예방센터가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지역 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을 사회적 연결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복지관을 중심으로 고립 위험 시민을 발견하고 복지·보건·문화·체육·금융 등 5개 분야의 지역자원을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사회적 고립을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부족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건강과 생활환경, 사회적 관계, 경제적 불안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원체계도 여러 분야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시민에게는 복지·금융 지원을, 건강 문제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시민에게는 보건서비스와 지역 활동 참여 기회를 연결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 방식은 향후 마련될 정책과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미정 화성시의원, 김보람 화성시 희망복지지원팀장, 박명희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백명희 서울시 고립예방센터 고립은둔대응팀장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행정기관과 복지기관만으로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센터 설치만으로 고립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시민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지, 당사자의 의사와 개인정보를 존중하면서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남는다. 5개 복지관의 담당 권역과 인력 배치,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서비스 연계 절차도 구체화해야 한다. 고립 위험 시민을 발견한 뒤 실제 지역사회 활동과 관계 회복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평가체계 역시 필요하다. 신현주 화성시 돌봄복지국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조기 발견과 지역자원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 제안에 반영해 사회적고립예방센터가 지역사회 연결망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병원에서 집으로, 치료에서 돌봄까지…경기도 ‘지역완결형 의료’ 구축 속도

31개 시군 재택의료센터 84곳 운영…올해 9월까지 방문의료 2만 건 보건소장 등 150여 명 통합돌봄 교육…의료기관·지역 돌봄 연계 강화 퇴원환자 관리부터 재택임종까지…살던 곳에서 의료·돌봄 받는 체계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병원 치료를 마친 환자가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도 진료를 받고,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익숙한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을까. 경기도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재택의료 인프라 확충에 이어 지역 보건소의 통합돌봄 실행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료서비스의 중심을 병원에서 지역사회와 생활공간으로 넓히고,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와 돌봄을 끊김 없이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장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서 만들어가는 통합돌봄 보건의료'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방문의료 서비스를 단순히 늘리는 데서 벗어나 지역의 의료자원을 실제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재택의료센터 확충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기반을 확대해 왔다. 현재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 84개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기반을 갖췄으며, 올해 9월 말까지 약 2만 건의 방문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그러나 재택의료센터가 늘어나는 것만으로 통합돌봄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기관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는 현장 조정 기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퇴원환자는 병원 치료가 끝나더라도 재활과 투약 관리, 방문진료, 일상생활 지원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제때 연결되지 않으면 지역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경기도가 보건소의 역할에 주목하는 이유다. 보건소가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아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재우 박사가 지역 방문의료와 주치의 제도의 주요 내용 및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세진 박사는 생애말기·재택임종 정책의 변화 방향과 과제를 소개했다. 부천시와 안성시 보건소는 통합돌봄 보건의료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고진영 실장은 퇴원환자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기관의 역할과 연계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생애말기 돌봄은 지역 통합의료체계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환자의 상태와 의사를 고려해 의료적 지원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지역별 의료자원 격차와 방문의료 인력 확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재택의료센터가 설치돼 있더라도 실제 이용 가능한 의료진과 서비스 범위가 다르면 주민들이 체감하는 의료 접근성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퇴원환자 정보를 의료기관과 지역 보건소가 적절히 연계하는 절차, 야간과 응급상황 대응, 돌봄서비스의 지속성 확보도 중요하다. 통합돌봄의 성과는 시설 수보다 필요한 주민이 적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5일 추미애 지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의료' 현장에 동행해 이용자와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실행체계 강화에 나섰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그동안 재택의료 기반을 확대해 왔다면 이제는 필요한 도민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가 실제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생애말기까지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푸른과천환경센터가 자체 개발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3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과천시는 2024년 '찾아가는 기후학교(유치부)'와 '유아환경동화' 등 2종을 지정받은 데 이어 3종을 추가로 지정받아 국가 지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5종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프로그램은 △과천형 환경교육(자원순환) △과천형 환경교육(에너지전환) △과천형 생태시민환경교육(탄소중립) 등이다. 과천형 환경교육은 지역의 쓰레기 배출 실태를 보드게임으로 알아보고 재활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과천형 환경교육은 과천시 태양광 발전량과 에너지 수송 과정을 살펴보고, 에너지원 모의 경매를 통해 화력-수력-원자력 발전의 장단점과 지속가능성을 탐구하는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과천형 생태시민환경교육 역시 중학생 대상으로 지역 환경 현안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관계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과천시는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연령별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환경 현안과 체험 활동을 연계해 학생이 환경 문제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8일 “이번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추가 지정으로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환경 보전 중요성을 익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과천 특색을 살린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시민의 환경 실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군포시청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사업주 및 인사담당자를 위한 노동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중소기업 사업주 및 인사-노무 담당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 군포시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무관리 문제를 중심으로 노동관계 법령에 대한 이해를 돕고 노사 분쟁 및 노동법 위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법정근로시간 및 각종 수당(연장-야간-휴일) 산정 기준을 비롯해 △임금 및 퇴직금 관리 △주휴일 및 연차유급휴가 △근로계약서 작성 및 취업규칙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및 사업주 의무 △산업재해 대응 방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무 위주로 구성됐다. 교육 직후에는 참석자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별도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8일 “노동관계법 이해와 준수는 노동자 권익 보호와 사업장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본 전제"라며 “이번 교육이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노동관계 법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와 노동자를 위해 공인노무사의 무료 노동 상담(임금체불, 해고, 근로시간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031-428-4534~4535) 또는 방문, 온라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시청 잔디광장에서 '2026년 부천문학제'를 연다. 문학제는 부천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가 주최하며, 2026 부천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시민과 문학이 만나는 가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학제에선 시민이 직접 시를 읽고 쓰고 낭독하며 일상에서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학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시를 직접 쓰고 표현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좋아하는 시구나 자작시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거나 수주 변영로 시인의 얼굴을 자유롭게 그려보는 '수주 변영로 얼굴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직접 지은 짧은 시를 응모하는 '매일매일 나도 시인'과 부천 문학인의 시를 골라 무대에서 낭독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 문학인 시 낭독'도 진행된다. 문학제 둘째 날인 내달 1일 오후 4시에는 시청 소통마당에서 '제28회 수주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주문학상은 수주 변영로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하는 전국 규모 시 문학상이다. 신인과 기성 문인 구분 없이 작품을 공모하고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올해 수주문학상 당선자는 '낯선 세계' 외 8편을 출품한 김도경 시인이다. 전국에서 450명이 총 3732편을 출품한 가운데 심사위원 5명의 만장일치로 당선자가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며, 당선작은 시상식 당일 배포하는 연간 무크지 '수주문학'에 실릴 예정이다.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28일 “시민이 직접 시를 쓰고 낭독하며 일상에서 문학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천문학제와 수주문학상 시상식을 통해 지역 문학자산과 우수한 작품을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부천문학제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문화정책과 문학창의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 음식점을 발굴하는 '2026년 시민참여형 부천맛집 선정사업'을 추진해 최종 18개 업소를 부천맛집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음식점 공개 추천에 1005명이 참여하고, 시민평가단 모집에 983명이 응모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부천맛집 선정은 기존 영업자 신청 방식에 시민 추천을 새롭게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시민이 평소 즐겨 찾는 음식점을 추천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한 시민평가단이 맛과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도록 해 선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시는 추천-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위생평가를 진행한 뒤 맛과 서비스에 대한 블라인드 현장평가를 실시했으며, 이후 평가 결과를 종합해 외식업소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8개 업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는 △강원토종삼계탕(상동) △개성보쌈족발(중동) △그리즐리하운트(중동) △김명주뜰안채밥상(춘의동) △까페메르시춘의점(상동) △대치 순대(상동) △마므레크로와상(상동) △명품코다리 신중동본점(중동) △미블랑(중동) △베이커리호프(중동) △부천아귀(춘의동) △앤센스커피(춘의동) △어거스트베이커리(중동) △오,선데이(상동) △운수산(심곡본동) △이색어담(중동) △인더시즌(상동) △정비소(원미동) 등 18곳이다. 선정된 업소 위치와 세부 정보는 부천시 누리집에서 분야별정보와 문화 메뉴를 차례로 선택한 뒤 '부천의맛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수영 부천시 식품위생과장은 28일 “앞으로 부천맛집을 지역 대표 음식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해 지역 외식문화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면서 미래산업 거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내달 안양시는 기업 유치 공모에 나선다. 28일 열린 제315회 안양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됐다. 안양시는 공모를 앞두고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자 선정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지침서 보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7월 제311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양시 공유재산관리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기업 유치 공모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후 안양시는 8월24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9월18일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사업에 대한 안양시의회 동의, 지난 20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공모는 내달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안양시는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질의-회신 절차를 거쳐 사업 신청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기업은 사업수행 역량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 공모지침서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받게 된다. 세부 평가 기준과 절차 등은 공모지침서에 담을 예정으로,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도시 균형발전' 전략에 핵심 사업이다. 시청사 부지에 안양시 미래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유치해 동안구를 '미래산업 중심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청사는 만안구로 이전해 원도심을 '행정복합타운'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시청사 부지에 기업 유치가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기업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27일 '의왕도깨비시장 국화축제' 현장에 들러 축제장을 둘러보고 상인과 소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했다. 의왕도깨비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선 '국화 포토존 운영'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국화축제가 시민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인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화축제가 진행되는 의왕도깨비시장은 2024년 11월 폭설로 인해 기존 그늘막 시설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의왕시는 시장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추진해 올해 상반기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아케이드 설치와 함께 각종 행사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추진이 가능한 '광장형 개방 공간'과 시장 내 모든 점포에 '스마트 화재경보장치'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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