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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배지환 위원장, 유산·사산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추진

배 위원장, 장안구보건소와 사업 도입·예산 반영 협의 수원시, 임신 16주 이상 산모 지원 검토…2027년 본예산 반영 여부 주목 시의회 정책 제안·집행부 사업 검토 단계…지원 기준과 재원 확보 과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아이를 잃은 산모에게도 산후 회복은 필요하다.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해서 신체적 변화와 정신적 고통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출산을 기준으로 설계된 지원정책에서는 유산·사산을 경험한 산모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원특례시의회가 유산·사산 산모에 대한 산후조리비 지원을 제안하고, 수원시 집행부가 사업 도입과 예산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배지환 도시미래위원장(국민의힘·매탄1·2·3·4동)은 최근 수원시 관계부서인 장안구보건소와 회의를 열고 유산·사산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배 위원장이 제안한 정책을 수원시가 실제 지원사업으로 시행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과정이다. 아직 사업 시행이나 예산 편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회의에서 수원시 관계부서는 임신 16주 이상 유산 또는 사산을 경험한 산모에게 회복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관련 사업비를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는 문제도 검토하기로 했다. 유산·사산은 임신이 중단되는 과정에서 산모에게 신체적 부담을 남길 수 있다. 임신 주수와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적 관리와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심리적 상실감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출산 지원정책은 출생아를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유산·사산 산모가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배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수원시 난임·유산·사산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난임뿐 아니라 임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산·사산까지 정책적 지원 범위에 포함하자는 취지다. 이번 산후조리비 지원 논의는 앞서 제안한 제도적 지원 방향을 구체적인 예산사업으로 연결하려는 후속 움직임이다. 다만 실제 시행까지는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 수원시 집행부가 지원 대상과 금액, 지급 방식, 신청 절차 등을 확정하고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이후 시의회의 예산 심의·의결도 거쳐야 한다. 임신 16주 미만 유산을 경험한 산모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의료기관·보건소를 연계한 심리적 회복 지원도 향후 검토할 과제다. 배 위원장은 “진정한 출산 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출산 자체뿐 아니라 임신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사산을 경험한 산모들이 출산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서 더 이상 외면받지 않도록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사업은 시의회의 정책 제안이 집행부의 예산 편성과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027년도 본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될지가 첫 번째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을 격려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영 지원금' 지급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활성화와 신청 안내를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2021년부터 구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입영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입영하거나 소집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병역의무 이행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신성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영 또는 소집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사회 차원에서 청년의 첫 출발을 응원하는 청년복지 행정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입영-소집했거나 입영-소집을 앞둔 시민 중 구리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경우다. 현재 구리시에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면서, 과거 거주기간을 합산해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1인당 20만원이며, 구리시 지역화폐인 구리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지역화폐로 지급한 지원금은 관내 소상공인 점포 이용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청자는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르거나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복무 만료 전 신청해야 한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입영 지원금은 국가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 청년에게 보내는 시민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라며 “대상자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일 팔당댐 일원에서 중앙정부의 지방우대지수 1권역 분류에 반발하는 '지방우대지수 불합리한 권역 지정 개선 촉구 규탄대회'를 열고 지역 현실을 반영한 산정 기준 개선과 3권역 재지정을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관내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권역 분류 기준에 대한 개선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번 규탄대회는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 오랜 기간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남양주 현실을 알리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지방우대지수 산정 기준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국가적 공익을 위해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지역이 수도권에 위치한다는 이유만으로 정부 지원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권역 재지정을 촉구했다. 남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8개 중첩규제로 지역개발과 산업기반 확충에 지속적인 제약을 받아 왔다. 특히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보호라는 국가적 공익을 위해 장기간 규제를 감내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보상과 지원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로 남양주시의 2023년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084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위에 머물러 있다. 별내-다산신도시와 왕숙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와 기반시설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각종 규제로 산업시설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제약을 받아 경제적 자족성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는 이날 규탄대회를 통해 정부에 △중첩규제와 경제적 자족성, 산업-고용 기반 등을 반영한 지방우대지수 산정 기준 개선 △남양주시 1권역에서 3권역으로 재지정 △중첩규제 피해지역에 대한 '규제특례권역' 제도 신설 △수도권 식수원 보호에 따른 정당한 보상과 지원 마련 등 4개 사항을 촉구했다. 참석자는 공동구호를 제창하며 중앙정부의 권역 분류 기준 개선과 남양주시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현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을 지키기 위해 수십 년간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는데, 정당한 보상은커녕 수도권이란 이유로 정부 지원에서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국가적 필요에 따라 규제를 받아 온 지역 희생과 불이익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과의 거리가 아니라 지역이 감당해 온 규제와 그로 인해 제한된 발전 기회를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며 “특히 서울과 가까운 거리로 더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강요받은 남양주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규탄대회는 국가적 공익을 위해 희생해 온 지역이 정책적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시민의 정당한 목소리"라며 “지역사회와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과 연대해 제도 개선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달 31일 개군면레포츠공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번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농가 일손을 보태며 양평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외국인 걔절근로자가 양평군과 지역사회에 친근감을 느끼고 지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선 참가자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와 팝페라 공연을 비롯해 캄보디아 출신 가수 한혜정 공연, 디제잉 공연 등이 펼쳐졌다. 참가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농작업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서로 어울리며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 농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번 행사가 양평군과 지역 농가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남아 농업현장에서도 활력과 보람을 느끼며 근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양평군에는 상하반기 총 109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331명이 입국해 배치됐다. 이들은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 여건 조성에 기여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산둥성 린이시와 웨이하이시를 찾아 현지 기업의 투자 의향을 끌어내며 첨단산업 유치와 경제협력 확대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방중에서 김원기 시장은 린이시에서 열린 국제바이어대회에 참석하고, 린이시와 웨이하이시 시장을 만나 산업-무역 분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지 주요 기업과 산업시설을 찾아 의정부시의 투자 환경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 결과, 현지 기업의 입주의향서 5건을 확보했다. 이번 방중은 도시 간 경제협력 논의와 기업 현장 방문을 연계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살피고, 향후 기업 간 교류와 투자 협의를 이어갈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국제바이어대회에서 기업 교류-투자 접점 확대= 김원기 시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린이시에서 열린 '2026년 제4회 린이상성 국제바이어대회'에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 교류했다. 국제바이어대회는 중국 현지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교류하는 행사다. 김원기 시장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중국 기업 산업 동향을 살피고, 한국 기업과 교류 및 투자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현지 기업 관계자들에게 의정부시 투자 환경을 알리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린이-웨이하이와 경제협력 확대= 김원기 시장은 린이시 위성타오 시장과 웨이하이시 쿵판핑 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산업 여건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위성타오 린이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측의 협력 통로를 넓히고 정부와 민간 교류를 심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무역과 항만물류, 라이브커머스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으며, 관광-문화-교육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했다. 쿵판핑 웨이하이시장은 웨이하이와 한국의 지리적 인접성과 경제-인적 교류 기반을 강조하며, 신흥산업과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양측은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연계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양 도시 간 경제협력 폭을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의정부시는 두 도시 시장과 면담을 통해 도시 간 경제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기업 간 교류와 투자 논의를 이어갈 기반을 다졌다. ▷ 현지 기업-산업시설 방문…투자의향서 5건 확보= 김원기 시장은 린이시와 웨이하이시의 주요 기업과 산업시설을 방문해 현지 산업 동향을 살피고 투자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린이시에선 신화그룹과 린이염업유한공사, 레이저과학기술산업단지 등을 찾아 기업 운영 현황과 산업 현장을 확인했다. 웨이하이시에선 웨이하이 탄소섬유산업단지와 중커융합컴퓨팅파워센터 웨이하이지사에 들러 첨단소재와 컴퓨팅 분야 산업기반을 살폈다. 웨이고그룹에서 첨단의료기기 등 주요 제품과 사업 분야를 둘러봤으며, 타이어 제조기업 성산그룹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시설과 연구 현장을 살펴봤다. 이처럼 현지 기업과 산업시설에 방문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한 결과, 입주의향서 5건을 확보했다. 김원기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현지 기업의 투자 관심을 직접 확인하고,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넓힌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입주의향서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가 주거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려면 첨단산업 유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을 직접 찾아 의정부시 투자 환경을 알리고, 기업 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 민간 참여자 공모 취소와 관련해 K-컬처 복합단지 조성사업 자체가 중단되거나 백지화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이날 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 민간 참여자 공모를 취소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공모 취소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하남미사 K-컬처' 신규 택지 조성계획에 따른 조치다. 국토부는 당시 수도권 신규 택지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하남미사 K-컬처 지구에 1만2000가구를 공급하고, K-컬처 복합단지 구축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지구를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수도권 동부권의 자연-문화 복합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민간 참여자 공모 절차는 취소됐지만 K-컬처 복합단지 조성 구상 자체는 정부의 신규 택지 개발계획에 포함돼 있는 셈이다. 임은수 공보담당관은 이번 민간 공모 취소에 대해 “정부의 신규 택지 조성계획에 따른 기존 민간 공모 절차 취소일 뿐, K-컬처 복합단지 조성사업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사랑화폐가 광명시 관외 소비자를 지역상권으로 끌어들이며 관내 소비 기반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코나체인㈜이 진행한 광명사랑화폐 효과분석 조사에 따르면, 작년 광명시 관외 거주자의 광명사랑화폐 결제액은 194억원으로 전년 102억3000만원보다 89.6%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광명사랑화폐 전체 결제액 증가율 87.3%(2024년 1495억7000만 원, 2025년 2801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관외 소비자의 광명사랑화폐 이용 규모도 커졌다. 결제 회원 수는 2024년 5만9600명에서 2025년 7만8900명으로 32.4% 늘어났고, 결제 건수는 40만4000건에서 68만9000건으로 70.5% 증가했다. 결제액뿐 아니라 이용자와 실제 결제 건수가 함께 늘어나면서 관외 소비자의 광명사랑화폐 이용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 확대되는 모양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일 “광명사랑화폐가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기회를 더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쓰임과 혜택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이용자 만족도 94.3%-가맹점주 만족도 89.2%= 광명사랑화폐에 대한 이용자와 소상공인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광명시는 올해 3월 광명사랑화폐 이용자 3만1870명과 가맹점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94.3%, 가맹점주 만족도는 89.2%에 달했다. 특히 이용자의 97.6%가 광명사랑화폐 지속적인 발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가맹점주의 93.6%는 앞으로도 가맹점 자격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광명사랑화폐가 이용자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고객과 매출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에서 지속적인 이용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 착한 소비 늘리고, 지역경제 살리고=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로 시민 소비가 착한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 가치를 실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광명사랑화폐 가맹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으며, 9월21일부터는 혜택을 기존 5%에서 총 10%로 확대했다. 4월부터는 광명시 인증 공정무역가게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도 운영한다. 3월부터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하는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9월 독서의달에는 환급률을 15%로 확대하는 등 시민의 도서 구매 부담을 낮추고 동네서점 이용을 활성화했다. 7월에는 지류형 광명사랑화폐를 새롭게 도입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사용 방식을 다양화했다. 광명동굴 입장료 환급과 광명세일페스타, 광명평화마라톤 등 관광-행사와도 연계해 외부 방문객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상권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했다. 사용처도 확대됐다. 올해 2월 가맹점 등록 기준을 기존 연매출 12억원 이하에서 15억원 이하로 완화했으며, 병원-약국-서점-학원과 사회연대경제기업 등은 연매출 30억원 이하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5일 오후 2시30분 부천아트센터 2층 소공연장에서 '2026년 제6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을 연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아가는 디아스포라(이주민) 삶과 애환, 경계를 넘어선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문학 작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 문학상이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사샤 스타니시치(Saša Stanišić) 작가의 장편소설 '출신(Herkunft)'(권상희 옮김, 은행나무)이 선정됐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본상 시상식이 열리며, 2부에선 오후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수상 작가와 만남 및 사인회가 이어진다. 특히 작가와 만남에서 민음사 해외문학 편집자 김민경이 진행을 맡아 수상 작가와 함께 '출신'에 담긴 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학적 의미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참석자는 작가의 작품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문학과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공식 홍보 포스터 내 큐알 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3일 “이번 시상식이 문학을 통해 서로 다른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세계적인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국제 문학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재지정됐다. 이로써 시흥시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성과, 향후 계획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해 서면-현장심사를 시행했고, 지방자치단체장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환경교육 추진 의지와 그동안 성과, 향후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장심사에서 지난 3년간 민-관-학 협력을 통해 추진해 온 지역특화 환경교육과 시민 중심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설명하고, 시흥의 다양한 환경자원을 연계한 '빅히스토리 시화호 환경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인류 정착부터 산업화, 환경오염과 생태회복, 에너지전환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환경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흥시는 2023년 최초 지정 이후 시흥에코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 환경교육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환경교육 기반을 지속 확대해 왔다. 특히 탄소중립체험관 개관, 시흥환경교육과정 개발-운영,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지정 등을 통해 미래세대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했으며, 시화호 환경교육 필수이수제와 시흥탄소가계부플러스(+) 앱 운영을 통해 지역특화 환경교육을 시민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연결해 왔다. 올해는 '제2차 시흥시 환경교육계획(2026~2030)'을 자체 수립하며, 국가 환경교육 정책 방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향후 5년간 환경교육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화호 빅히스토리 교육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공공부문 기후에너지환경교육 필수이수제 △에코마을 2.0 추진 △시흥기후행동 강화 △시흥환경교육과정 운영 등 환경교육도시 5대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해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환경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일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은 지난 3년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쌓아온 환경교육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부터 시민과 기업까지 누구나 환경교육에 참여하고, 배움이 일상 속 실천과 탄소중립 성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지난달 공유 이동수단의 불법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즉시 견인 지역을 확대하고 전담인력을 투입한 결과, 무단방치 관련 민원이 전달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안양시는 기존 고잔신도시 상가지역 일원에서 운영하던 즉시 견인 지역을 선부광장, 한대앞역, 상록수역 일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지도 단속요원을 새롭게 투입해 지정 주차구역 외 보도 중앙과 횡단보도 주변, 교통섬 등에 방치된 기기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보행자 이동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전동킥보드는 현장에서 즉시 견인했다. 그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전동킥보드 총 47대를 견인했으며, 향후 조례 개정 시 즉시 견인 대상에 포함할 예정인 공유 전기자전거 등에 대해서도 3000여대를 계도 조치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 달 동안 공유 이동수단 불법주차 관련 민원도 전달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관련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현재 전동킥보드뿐 아니라 공유 전기자전거도 즉시 견인 대상에 포함해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무단방치 기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즉시 견인 지역 확대와 전담인력 투입 이후 무단 방치 기기와 관련 민원이 감소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업체와 지속 소통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탁월한 경영 성과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11개 기업을 '2026년 안양시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리얼게인 △㈜오상헬스케어 △㈜피아이코드 △주식회사 이피에스이앤이 △주식회사 신화테크 △주식회사 이노트 △주식회사 세오 △토탈테크라인(주) △주식회사 엔비솔루션 △두루에너아이(주) △이에스피 주식회사가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제도다. 안양시 우수기업은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 활동을 하며 매출액 50억원, 종업원 수 20명 이상 제조업-지식서비스산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안양시는 경영성과, 기술품질, 근무환경, 수출 및 고용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 등 6개 분야 22개 항목을 기준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기업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0.5%p)를 비롯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차량 1대) △안양시 기업지원 시책-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혜택이 제공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고물가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현장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주는 우수기업에 깊이 감사하다"며 “안양시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화성시-오산시

화성특례시 주요 황톳길 맨발 걷기 편해진다…차양막도 설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들의 맨발 걷기 수요에 맞춰 주요 맨발황톳길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사계절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 조성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동탄 치동천체육공원과 다올공원 맨발황톳길에 차양막을 시범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강한 햇볕과 갑작스러운 비 등으로 맨발황톳길 이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치동천체육공원 맨발황톳길 75m 구간과 다올공원 150m 구간에 차양막을 설치했다. 차양막은 황톳길 위로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비가 황톳길에 직접 유입되는 것을 줄여 기상 상황에 따른 이용 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양막 설치로 햇볕과 강우에 따른 황톳길의 상태 변화도 줄어들어 황톳길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와 현장 의견을 확인한 뒤 사업 효과와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내 다른 맨발황톳길에도 차양막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우 화성시 동부공원관리과장은 “맨발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햇볕과 비로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차양막을 설치했다"며 “시민들의 이용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걷고 쉴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산 남촌동, 주민총회·공감음악회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 남촌동 주민들이 마을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문화와 나눔을 즐기며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시 남촌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31일 오산천 장미공원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주민총회 및 제10회 통(通)하는 공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에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결합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산시가족센터와 함께 '제3회 아나바다' 행사가 열려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서로 나누고 재사용하는 등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주민자치 의제사업 '남촌극장'도 두 번째로 운영됐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실제 마을사업으로 구현해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열린 제10회 '통(通)하는 공감음악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서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이 됐다. 김은자 남촌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와 공감음악회가 각각 세 번째와 열 번째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남촌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상용 남촌동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총회를 중심으로 문화와 나눔, 지역사회 협력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 중심의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 신장1동, 주민 화합의 장 '제2회 고인돌 축제' 성료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 신장1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며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오산시 신장1동은 지난 10월 31일 고인돌공원에서 신장1동 단체연합이 주최·주관한 '제2회 고인돌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지역사회 주요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문화와 공연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축제의 시작은 무진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이 장식했다. 이어 열린 주민총회에서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안건을 논의하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공연과 작품 전시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현악앙상블과 통기타, 벨리댄스, 웰빙댄스, 라인댄스, 중국어 합창, 노래교실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한글서예와 사군자, AI 스마트폰 사진 작품도 전시돼 주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였다. 지역 청소년과 동아리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난타팀 '꿈빛소리단'을 비롯해 문시중학교 치어리딩팀 '아이온', 미라클밴드 등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체험부스와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는 시간이 됐다. 권혁중 신장1동 주민자치회장은 “신장1동 단체연합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신장1동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단체연합과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더욱 살기 좋은 신장1동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철새 몰려오자 가축전염병 비상…화성시, AI·ASF·구제역 통합 방역체계 가동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심각' 대응…10월 2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5개 실무반 편성·거점 소독시설 가동…철새도래지·축산농가 방역 강화 지역 내 발생 사례 없어 1단계 유지…인접 지역 발생 시 즉각 대응 격상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겨울철 철새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가축전염병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야생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위험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발생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지난달 26일부터 가축질병 통합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20일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야생조류의 AI 검출 사례와 국내 주요 철새도래지의 철새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커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경기 북부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하면서 방역 대상도 확대했다. 화성시는 AI뿐 아니라 ASF와 구제역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방역 여건을 점검한 뒤 26일부터 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정명근 시장을 본부장, 제1부시장을 차장으로 구성했다. 상황총괄반과 방역대책반, 인체감염대책반, 환경정비반, 재난자원지원반 등 5개 실무반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화성지역에서는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아 1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상급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가축시장과 하천변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소독을 추진한다. 야생조류 예찰도 강화한다. 철새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입을 조기에 파악하고 가금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가축 방역과 함께 인체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조치도 병행한다. 가축질병 발생 시 농장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한 대응이다. 인접 시·군이나 화성시 관내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비상근무 체계를 즉시 2~3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겨울철 가축전염병은 발생 이후 이동 제한과 살처분 등으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초기 차단이 중요하다. 특히 여러 질병에 동시에 대응하는 만큼 농가의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체계 확보가 관건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철새 유입 증가 등으로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차단방역으로 지역 유입을 막고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통합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겨울철 방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여부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불꽃보다 먼저 화재 징후 잡는다”…화성시, AI·전자코 결합한 지능형 소방 실험

과기정통부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 선정…화성·수원·이천 공동 추진 AI CCTV에 그래핀 전자코 결합…영상·가스·냄새 분석해 화재 위험 조기 감지 소방 현장과 도시관제 연계 추진…오경보 최소화·탐지 정확도 검증이 관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재가 발생한 뒤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는 기존 감시체계에서 벗어나 가스와 냄새 등 초기 징후까지 분석해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기술이 실증에 들어간다.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과 그래핀 전자코를 결합한 지능형 화재 탐지·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3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에 선정된 '온디바이스 AI·그래핀 전자코 융합 입체적 화재 탐지 및 능동진압 실증'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화성·수원·이천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기존 영상 중심의 화재 감지 방식에 가스와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 기술을 결합해 탐지 정확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핵심 기술은 AI 화재감지 CCTV와 그래핀 전자코다. CCTV가 영상정보를 분석해 화재 징후를 탐지한다면 전자코는 주변의 가스와 냄새 등 화학적 변화를 감지한다. 서로 다른 정보를 종합해 화재 위험도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통합관제 플랫폼을 연결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는 수집한 정보를 기기 자체에서 분석하는 기술이다. 모든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해 처리하는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신속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재 감지에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면 초기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관제시스템에 전달하는 시간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효과는 실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화성시는 지난달 30일 화성소방서에서 관계기관과 참여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회의를 열고 기술의 현장 적용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화성시 AI스마트전략실과 참여기업 관계자, 화성소방서 소방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개발 과정에 소방 현장의 경험을 반영하고 실증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사업의 성패는 기술을 실제 재난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화재가 아닌 일반적인 냄새나 환경 변화에 따른 오경보를 줄이고 다양한 화재 상황에서 탐지 정확도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또 감지 정보가 실제 출동과 대응으로 이어지려면 소방기관과 관제센터 간 정보 전달 및 운영체계도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 화성시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AI 기반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체화하고 향후 다른 재난·안전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현 화성시 AI스마트전략실장은 “AI 도시관제와 연계한 실증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며 “기술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서비스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은 화재를 발견하는 기술을 넘어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재난안전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도, 대학·기업 협력 성과로 국비 315억원 확보…인재양성 사업 전국 최상위권

교육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평가 2개 부문 A등급…수도권 지자체 중 유일 반도체 기술이전·항공우주 인재 6374명 양성·섬유산업 565만 달러 수주 추가 국비 11월 중 배분 확정…저성과 사업 조정하고 대학 자율성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대학과 지역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사업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국비 31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반도체 기술이전부터 항공우주·국방 전문인력 양성,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해외 수주까지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산업 성장으로 연결한 점이 주목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구 RISE)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재정여건 대비 지방비 매칭수준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 부문 최고 등급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곳에만 주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확보한 국비 인센티브는 연차평가 225억원과 재정매칭 평가 90억원을 합쳐 총 315억원이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산업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사업 첫해 실행계획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는 경기앵커센터의 신속한 전담인력 배치와 투명한 예산 집행·관리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 현장에서 나타난 성과도 평가 결과를 뒷받침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GAIA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 28개사와 연계한 'SEMI-Match'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대형 핵심 원천기술 이전 2건을 성사시켰다. 항공우주·국방 분야에서는 91개 혁신기관이 참여해 특화 인재 6374명을 배출했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기북부 섬유·패션 산업에서는 대학의 3차원(3D)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565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냈다. 첨단기술을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추가 확보한 국비를 학생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성과가 낮은 과제는 조정하고 대학에는 사업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에도 참여해 도내 대학의 첨단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다른 지역과 공유할 방침이다. 다만 첫해 평가에서 확보한 성과를 지속하려면 기술이전의 사업화와 양성 인력의 실제 취업·지역 정착, 기업 매출 증가 등 후속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내 대학과 시군, 기업, 경기앵커센터 등 모든 추진 주체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추가 사업비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11월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GH-수원문화재단-수원시립미술관

GH, 용인 이현초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청소년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나섰다. GH는 3일 용인시 이현초등학교에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과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GH 임직원을 비롯해 이현초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회, 푸른나무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와 볼펜을 나눠주며 사이버폭력 근절과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등굣길 캠페인에 이어 5학년 4개 학급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도 진행됐다. 양성교육을 이수한 GH 임직원 봉사단은 보조강사로 참여해 전문 강사와 함께 학생들과 소통하며 사이버 사칭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버폭력의 유형과 위험성,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을 교육했다. GH는 지난 2024년 푸른나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수원 이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20개 학교, 130개 학급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확대했으며, 약 3,30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임직원과 학생, 학교, 가정과 지역사회가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이버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립미술관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 성료 6만8950명 관람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국제전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이 6만895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7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행궁 본관에서 개최한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에 휴관일을 제외한 실제 전시 운영일 기준 88일간 총 6만895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원시립미술관 주요 기획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 수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작품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시는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국내 미술관 최초이자 최대 규모 개인전으로, 2002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각과 사진, 영상, 설치, 아카이브 등 총 56점의 작품을 통해 조명했다. 피치니니는 실리콘과 유리섬유, 머리카락 등을 활용해 인간의 피부와 표정, 몸짓을 세밀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처음에는 기묘하고 낯선 모습에 거리감을 느끼지만,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두려움과 호기심을 넘어 연민과 돌봄의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는 '깨어나다', '조우하다', '유대하다' 등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생명의 시작에서 인간과 새로운 생명의 만남, 그리고 서로 돌보고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까지를 작품으로 풀어내며 '낯선 존재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지막 '흔적들'에서는 작가 인터뷰와 작업 자료, 프로젝트 기록 등을 선보이며 작품이 구상되고 제작되는 과정을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2009)는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돼 시각 중심의 미술 감상에서 벗어나 촉각을 통해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속 낯선 생명과 인간이 함께 머물고 관계를 맺는 모습은 가족과 돌봄의 의미를 혈연이나 종의 경계를 넘어 확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패트리샤 피치니니 작가와 라인문화재단 고원석 디렉터가 참여한 '아티스트 토크'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오영진 초빙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박지연 연구원이 참여한 'SUMA 렉쳐: SF와 생명의 낯선 존재 끌어안기' 등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 대상 워크숍 'Play, Art!-이상한 생명 연구소'와 작품 관람 카드 '관찰: 기묘한 만남',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실험: 뜻밖의 이웃', '사유: 다정한 시선들' 등도 전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관람객들은 “실제 사람처럼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을 가까이서 볼수록 디테일이 놀라워 한참을 보게 됐다", “처음에는 불편했던 모습들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친근하게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가족 단위 관람객 사이에서도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처음에는 기괴하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며 전시 경험을 전했다. 오민범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 여러분께 돌봄과 공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전시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발걸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11월 26일부터 수원 지역에서 활동했던 작고 작가 이영일의 미공개 작품을 소개하는 근현대미술전 《이영일》과 신진 작가 발굴 프로젝트 얍(Young Artist Bridge) 《돌봄 연습》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유아동 예술교육 페스타 '키득~ 키즈 아트 놀이터'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예술을 만나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2026 유아동 예술교육 페스타 '키득~ 키즈 아트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문화재단의 유아동 예술교육가 양성 사업을 통해 개발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해진 결과물을 완성하는 기존의 체험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술을 표현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1~3기 유아동 예술교육가들이 개발한 체험형 프로그램 '예술 놀이터'를 비롯해 4기 예술교육가들의 1인극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그림책 놀이터', 공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예술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나비처럼 몸을 움직여 보는 '나비처럼 날아봐', 종이테이프로 자신만의 거미줄을 만드는 '거미줄 슝! 내가 스파이더맨', 거울과 스티커를 활용해 거대한 악보를 완성하는 '거울 속 멜로디' 등이 진행된다. 또 나뭇잎의 모양과 질감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문질문질 나무'와 가죽잎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내가 만드는 가을잎 키링' 등 자연과 미술을 접목한 체험도 마련된다. '그림책 놀이터'에서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4기 유아동 예술교육가 5명이 자신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1인극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닐을 활용해 그림책 속 바닷속 세상과 고래를 표현하는 '엄마의 노래'를 비롯해 '달빛여행 팝업 화성', '전설의 달떡'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매직아트 버블쇼'와 풍선을 활용한 '벌룬 퍼포먼스'도 마련돼 가족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11월 13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만 2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과 유치원·어린이집 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책 1인극 등 5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별 신청 방법은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가 아이들에게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즐거운 예술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동의 창의성과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경기도-수원시-경콘진

경기도, 도민 체감형 적극행정 우수사례 18건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행정의 틀과 기존 관행을 넘어 도민의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적극행정 우수사례 18건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29일 도청에서 '2026년 제7차 경기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사례 18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도민 체감도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아 문제 해결 과정에서 공무원이 보여준 적극성과 창의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존 제도와 업무 관행의 제약을 극복하고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얼마나 능동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했는지에 중점을 뒀다. 일반행정 분야 최우수 사례에는 '5G 정부망 공동활용' 사업이 선정됐다. 공무원이 현장에서 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통신 환경을 개선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의 제약까지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업무망과 행정전화가 청사 유선망에 의존하면서 원격 접속이 지연되거나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경기도는 도청 5G 거점 1곳을 31개 시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6월 구축을 완료한 결과 시군별로 별도의 구축비를 부담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통신비도 기존 대비 44.8%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 분야 최우수 사례로는 사고 발생 위치를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고자가 지도에 사고 지점을 직접 표시하고 119상황실이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사례가 선정됐다. 산악이나 도로, 공장 밀집지역 등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현장에서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야간 운전 안전을 위한 차선도색 기준 개선 ▲경기·인천 긴급차량 우선신호 연계 ▲미등록 민간임대주택 모집 피해 예방을 위한 법 개정 ▲전철 1호선 북부구간 셔틀열차 도입 ▲버섯 수확후배지 재활용 실증 등 14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소방 분야에서도 ▲현장대원과 신고자의 신속한 통화체계 구축 ▲리튬배터리 화재안전시설 실증을 통한 제도개선 등이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의 문제 해결 과정과 현장 경험을 공직사회에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이 현장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노력이 실제 도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도민을 위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한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사례 하나하나가 모두 훌륭한 성과여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적극성과 창의적인 도전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연말까지 농촌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수확철 이후 농촌 곳곳에 방치되기 쉬운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농경지와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를 집중 수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과 매립을 줄이고,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폐기물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집중 수거 기간 동안 시군과 협력해 농경지 주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한편, 불법 소각이나 매립 등 부적정 처리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가를 대상으로는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수거보상금 제도를 적극 안내해 자발적인 수거 참여를 유도한다.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은 농가에서 발생한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를 공동집하장 등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지급된다. 폐비닐은 수거 상태에 따라 1㎏당 80~160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폐농약용기류는 병류의 경우 개당 100원, 봉지류는 개당 80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폐비닐 1만2천551톤, 폐농약용기류 358만8천개에 달한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영농폐기물 배출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상반기에는 2~5월, 하반기에는 11~12월을 집중 수거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폐비닐 등을 농경지나 야외에서 불법으로 태울 경우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도는 적정한 분리배출과 지정된 수거 장소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농촌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디스땅스' 출신 8팀 한 무대에 경콘진, 22일 '인땅콘'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인디음악의 개성과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오는 11월 22일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에서 '인디스땅스 콘서트'(인땅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경콘진의 대표적인 신진 뮤지션 발굴·육성 사업인 '인디스땅스'를 통해 성장한 뮤지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은 올해 인디스땅스 경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구구'를 비롯해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캔트비블루, 심아일랜드, 루아멜, 향(HYANG), 튜즈데이비치클럽, 모우들 등 총 8팀이다. 특히 올해 인디스땅스에는 역대급 규모인 772개 팀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 구구의 무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디스땅스는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누적 7500여 팀이 참여했으며 터치드, 윤마치, 다다다 등 다양한 뮤지션을 배출하며 신진 음악인들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사전 응모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11월 3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1월 6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뮤직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인디스땅스 출신 뮤지션들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올해 우승팀 구구를 비롯한 8팀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인디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제5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환경·경제·사회 3개 분과 구성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수원특례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기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민간 위원 21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제5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위원장으로 수원시 실·국장 등 당연직 위원 9명과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지속가능발전 분야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21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환경·경제·사회 등 3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며, 각 분과위원장도 선출했다.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에 근거한 심의·자문기구로,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기능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이행계획 심의, 정책 추진상황 점검, 조례와 행정계획의 지속가능성 사전 검토 등이다. 수원시는 앞서 2017년 11월 민관이 함께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수원형 SDGs)'를 선언하고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2018년 제1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제5기 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현장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고,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 분야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시민의 삶과 미래 세대를 함께 생각하는 시정의 기준"이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의 목소리가 수원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수원 청렴 안심망' 등 반부패 정책 성과 인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반부패·청렴 행정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제15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경기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와 반부패 청렴 노력도, 청렴시책 개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행정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현장 중심의 반부패 대응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수원시는 ▲책임이 작동하는 청렴 리더십 ▲조직문화 속에서 체감하는 청렴 실천 ▲구조로 뒷받침하는 부패 예방 ▲함께 만드는 신뢰 기반 청렴 문화 등 4개 분야, 18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악성·특이민원 대응력 강화로 청렴 사수, 「수원 청렴 안심망」 구축'을 주요 성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악성·특이민원에 대한 공직자 보호와 조직 차원의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예방하고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수원시가 추진해 온 청렴 정책이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와 행정 시스템 전반에 정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수원시는 지난해 열린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청렴행정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2등급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청렴 행정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공직사회가 자율적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해 온 결과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청렴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깊이 신뢰할 수 있는 수원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감하는 청렴, 새롭게 빛나는 수원 구현'이라는 청렴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시민이 행정의 청렴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도, 물티슈·일회용 컵 등 위생용품 불법 제조·유통 집중 단속

11월 30일~12월 9일 제조·처리업체 점검…무신고 영업·품질검사 미실시 중점 기준·규격 위반 및 허위·부적정 표시 확인…위반업체 수사·행정처분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물티슈와 일회용 컵, 칫솔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10일간 도내 위생용품 제조·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위생용품은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생활용품이다. 세척제와 헹굼보조제를 비롯해 일회용 컵·숟가락·젓가락·빨대, 화장지·물티슈·면봉·기저귀, 칫솔·치실 등이 포함된다. 이번 단속은 제품 제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를 점검하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영업신고 없이 위생용품을 제조·가공·소분하거나 위생물수건처리업을 운영하는 행위다. 법정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는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제품명과 제조연월일 등 표시기준 준수 여부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도 확인한다. 제조시설의 위생 상태와 원료 보관·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위생용품은 소비자가 외관만으로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제조업체의 품질관리와 법정 검사 이행이 중요하다. 제품 표시사항 역시 소비자가 제조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수단이다.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라 무신고 영업이나 기준·규격에 맞지 않는 제품의 제조·판매,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단속에서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사하고, 행정처분이 필요한 사항은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위생용품은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제조·유통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은 생활밀착형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속 이후에도 업체의 자율적인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사후 점검이 이뤄져야 소비자 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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