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부천 톺아보기] 시민 체감 교통정책 효과-만족도 ‘고공행진’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택시-주차 등 일상과 밀접한 교통 분야에서 편의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선보이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부천페이 택시 결제 서비스 시행을 비롯해 △교통약자 맞춤형 바우처 택시 확대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인주차시스템 시범 도입 △주요 상권 야간 주정차 단속 유예 및 주정차 단속 자동응답서비스(ARS) 운영 등을 통해 부천시는 시민 부담을 줄이고 지역상권과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임황헌 교통국장은 19일 “이번 교통정책들은 시민이 매일 겪는 교통 불편을 줄이고 '피부에 와닿는 행정'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일상이 조금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16일부터 관내 개인택시 2484대를 대상으로 부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면 시행했다. 택시에 지역화폐를 접목해 시민에게는 교통비 절감 혜택을, 택시업계에는 경영 활로를 열어주는 상생 모델이다. 시민은 관내 개인택시를 이용할 때 부천페이 카드로 간편하게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충전 시 제공되는 최대 10% 인센티브로 실질적인 요금 할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최근 유가 상승과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부천페이 결제를 통해 택시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관내 소비가 외부 결제망이 아닌 지역화폐 시스템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버스-지하철 광고, 부천시 누리집-누릿통망(SNS), 택시 내부 스티커와 기사 교육 등을 통해 부천페이 택시 결제 혜택을 적극 홍보하고 향후 서비스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해 이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부천시는 바우처택시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 확대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와 임산부(임신~출산 후 1년까지)를 대상으로 기본요금 1700원을 제외한 나머지 택시요금을 부천시에서 최대 1만3000원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100대 바우처택시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이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복지택시 수요를 분산시켜 과거 1~2시간에 달했던 배차 대기시간을 7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아울러 작년 10~12월 임산부 맘편한택시 이용 횟수 및 목적지 제한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올해 1~2월 장애인 바우처택시의 월 이용 한도를 25회에서 30회로 늘리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승차 편의도 높였다. 이런 운영 개선 결과로 작년 바우처택시 종합만족도는 92.4%를 기록했다. 앞으로 부천시는 특정 기간 대기 수요가 증가할 경우 이용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보다 더 많은 교통약자가 최소한 기다림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시는 내달부터 송내동 투나 상점가 일원 노상주차장 46면에 사물인터넷(IoT) 바닥 제어 무인주차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차량을 주차하면 바닥에서 차단 장치인 플랩이 자동으로 올라오고 출차 시 무인정산기나 스마트폰 앱으로 요금을 결제하면 장치가 내려가는 방식이다. 주간에만 운영하던 노상주차장을 24시간 무인체계로 전환해 심야 시간대에도 시민이 안정적으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주차 회전율이 높아져 인근 송내 영화의거리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니란 전망이다. 부천시는 인력 운영 관리비를 대폭 줄이고 24시간 운영에 따른 주차요금 수입은 늘어 세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수집 데이터와 시민 만족도를 분석해 다른 노상주차장으로 확대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 1일부터 △고려호텔 먹자골목 △중동사랑시장 주변 △소사종합시장 인근 △오정신흥시장 등 상권밀집지역 4곳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주정차 야간 단속을 한시 유예하고 있다.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846개 구역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대를 야간으로 확대해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의 상권 방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주정차 단속 ARS 알림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주정차 금지 구역 진입 시 2분 20초 이내 문자와 전화로 차량 이동을 안내하고, 최초 단속 후 10분 이내 차량을 이동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작년 말 기준 가입자는 33만1355명이며, 알림을 받은 운전자 중 95.8%인 24만2959명이 차량을 자진 이동해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정차 야간 단속 유예와 ARS 알림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천시는 안심하고 지역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하남 톺아보기] 지식산업센터 규제 풀기 ‘올인’…기업친화도시 질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 활동을 가로막던 핵심 규제를 해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하남시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 법률(이하 산업집적법)' 개정을 끌어내며 입주 문턱을 낮추고 경영 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지연 투자유치과장은 19일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규제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 그것이 진정한 기업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하남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불법-합법 사이 줄타기 마침표= 그동안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제조 기업은 정당하게 제품을 생산하고도 이를 현장에 설치-조립하기 위한 '전문건설업' 등록 사무실을 두지 못해 기업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행법상 건설업 및 기타 공사업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허용 업종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CCTV나 가스부품, 냉-난방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가 지식산업센터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임차해야 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하남시는 2022년 8월부터 '규제개혁TF'를 가동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수 차례 들러 이 문제를 지속 공론화했다. 2023년 5월 하남시는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해 다시 건의하는 등 끈질긴 노력 끝에 산업부의 수용을 견인했으며, 마침내 2024년 2월29일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설치-조립-축조하는 전문건설업 사무실을 공장의 부대시설 범위에 포함하는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했다. 이로써 당시 관내 약 150개 이상 기업이 '불법 입주' 꼬리표를 떼고 합법적인 영업 기반을 확립하게 됐다. ◆ 전기-통신-소방까지 규제 혁신 확대= 하남시 규제개혁 시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문건설업에 이어 전기, 정보-통신, 소방시설 등 이른바 '기타 공사업'의 입주 허용까지 끌어내며 기업 친화적 환경의 정점을 찍고 있다. 작년부터 하남시는 산업부에 공장 부대시설 범위 확대 당위성을 피력해 왔으며, 국민권익위원회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시공하는 기타 공사업도 전문건설업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누려야 한다고 지속 건의해 왔다. 중앙부처는 이런 의견에 공감해 여러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국 올해 4월부터 해당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전기공사업(3개 분야), 정보-통신공사업(16개 분야), 소방시설공사업(3개 분야), 국가유산수리공사업(5개 분야)에 이르는 공사 관련업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당장 관내 등록된 약 350개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지식산업센터로 유입되면 연간 기업당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임대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 K-컬처 배후도시 도약 기반 확대= 하남시는 제조업뿐 아니라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지식산업센터에 입주가 가능한 지식기반산업 등 범위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영화-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 등 문화-예술 분야 확장에 집중하면서, 향후 K-팝 공연장과 영상문화복합단지가 들어설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규제 개선은 수천 개 이상 신규 기업에 수혜를 줄 것으로 보이며, 기업 간 집적 효과를 통해 하남시가 단순 주거도시를 넘어 직-주-락 기능을 갖춘 경제도시로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첫선을 보인 뒤 작년까지 국내외 900만 이상 관광객이 들른 고양특례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화려한 야외 전시, 실내 특별전시, 공연-이벤트, 플라워마켓 등으로 25만㎡ 규모를 가득 채운다. 이동환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18일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정원과 예술이 결합된 축제와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화훼 박람회"라며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라"고 권했다. ▷ 대형 랜드마크'시간여행자의 정원'= 올해 야외 전시는 단순 관람이 아니라 머물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전환해 주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정원은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테마별 정원으로 펼쳐진다. 주제 광장 '시간여행자의 정원'은 꽃을 매개로 삼아 시간여행 승강장을 구현한다. 한국 전통 천문기구인 혼천의에서 영감을 얻은 메인 조형물과 함께 해시계와 물시계를 형상화해 공간을 구성한다. 높이 13m, 폭 26m 규모 메인 조형물에는 회전하는 구형 꽃 조형물이 설치돼 시간 흐름을 나타낸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한 '빛담정원'은 한국 전통미를 살린 입체적인 구조물과 자연의 빛을 담은 행잉 가든으로 꾸민 공중정원을 선보인다. '마음의 온도정원'은 나의 감정을 꽃과 색으로 표현하며 MBTI, 퍼스널 컬러 등을 접목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고, '플라워 테라피 가든'은 기존 수목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조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추억을 테마로 △그 시절 그 꽃 정원 △추억의 골목 정원 △화(花)답하라1997 등 여러 정원이 마련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곳곳에선 꽃과 어우러진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장미원에 조성된 '로즈 페스타'정원은 장미공방(체험존), 퍼포먼스 공연 등이 함께한다. 특히 2030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로테이션 소개팅'에선 꽃과 함께 이성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EBS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펭수의 꽃놀이 정원'에는 약5m 규모 커다란 펭수 에어 조형물을 중심으로 캠핑 감성을 살린 피크닉 테마 공간이 조성된다. 5월1일에는 펭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 국내외 신품종-이색 식물 눈길= 실내 화훼교류관에는 5개국 5명 작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화예작가전 '플로럴오디세이(Floral Odyssey)'가 열린다. '기억의 색채'를 주제로 △샹탈 포스트(Chantal Post, 벨기에) △지코 나탈리아(Zhikko Natalia, 러시아) △이라티 타마릿(Irati Tamarit, 스페인) △솔로몬 레옹(Solomon Leong, 홍콩) △김종국(Kim Jong Kook, 대한민국) 작가가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한다. 또한 콜롬비아-에콰도르-인도네시아 등 약 30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진귀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얼음 결정이 맺힌 듯한 신비로운 '엘사 튤립', 화경 15cm 이상 대형 다알리아, 1.2m 길이 '자이언트 장미' 등 이색 식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내 무대에선 △제13회 프러저브드플라워컵 경진대회(4월26일) △한국꽃꽂이대회(4월30일) △IHK컵 플라워디자인 경진대회(5월2~3일) △제8회 어린이꽃장식대회(5월5일) △아마추어 꽃장식대회(5월5일) 등이 열린다. ▷ 수변-버스킹-장밋빛무대 라인업 풍성=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함께한다. 24일 개막일 수변무대에선 고양시립합창단을 시작으로 '미스트롯2' 가수 김다현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공연 프로그램은 수변무대, 버스킹무대, 장밋빛무대 등 3곳에서 열리며 대중음악과 트로트를 비롯해 성악, 플루트, 치어리딩, 시니어 패션쇼 등 여러 장르를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변무대 주변으로는 꽃박람회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 체험이 마련된다. 한울광장 인근에선 고양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관내 30여개 화훼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수한 품질 화훼류를 판매하고, 농특산물과 이색 소품 등 판매장도 함께 운영한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은 일반권 1만5000원, 우대권 1만2000원으로 고양시민, 대중교통 이용객, 다자녀(자녀 2인 이상)가정에 3000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장은 3호선 정발산역 1번, 2번 출구로 나오거나, GTX-A 킨텍스역 2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GTX-A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원마운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고, 임시주차장(까치주차장) 이용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flow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사업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민-관-공 협의체가 지난 15일 공식 출범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도시자족능력 함양, 광역교통 확보, 특화성장 등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지구계획 승인신청 기준으로 김포시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약 730만㎡ 부지에 총 5만1540세대가 공급된다. 민-관-공 협의체는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관계 행정기관을 비롯해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주민대표(지구 내 구성된 각 대책위 연합)가 민-관-공 협의체 참여한다. 앞으로 민-관-공 협의체는 3개월에 1회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필요하면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선 사업 일정, 개발계획 등 설명, 보상 절차-방법, 재정착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기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선 민-관-공 협의체 운영 방향과 주요 논의 안건을 공유하고, 참여 기관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포시 미래도시건설과장은 18일 “민-관-공 협의체 출범은 단순한 협의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상생을 위한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7일 화도읍 천마산에서 남양주문화원 주관으로 '2026년 제27회 천마산 산신제'를 개최했다. 남양주 번영과 시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잊혀가는 향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및 임원, 화도읍 기관 및 사회단체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신제는 전통 의례 방식에 따라 전폐례, 헌례, 음복례 순으로 이어지며 전통 형식을 충실히 재현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는 지역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천마산 산신제는 남양주시 자연유산인 천마산에서 예로부터 내려온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통 계승은 소중한 정신적 자산을 지키는 일인 만큼 전통문화 보존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환영사에서 “1998년부터 27년간 이어진 천마산 산신제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민속 문화유산"이라며 “단순한 제례를 넘어 시민이 한뜻으로 화합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매년 천마산 산신제를 통해 지역민의 무사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있으며, 향후 남양주문화원 등 지역 문화단체와 협력해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행사 '양주시 구인-구직 만남데이'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러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구직자는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한 번에 접하고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구직자는 사전 신청 또는 행사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현장 접수 후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등 지원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구인-구직 만남데이에는 서안켐텍㈜, 정스팜㈜ 양주지점, ㈜영신물산, 잇츠올레주식회사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총 34명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생산직을 비롯해 설비자재관리, 생산관리, 배송납품원, 구매자재관리 등으로 정밀화학-식품제조-섬유가공 분야 기업이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직접 매칭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채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유류비 상승과 승용차 5부제 시행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대한 긴급 증차 운행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파주시 비상경제본부의 비상교통대책 일환으로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증차되는 4개 노선은 모두 경기도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파주시는 경기도와 협의해 자원안보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예비차 투입분에 대한 재정지원을 결정했으며 공공관리제 예비차를 활용해 증차 운행한다. 17일부터 증차 운행되는 노선은 80번 3대를 비롯해 △150번 1대 △900번 1대 △10번 1대 등 4개 노선이다. 80번 노선은 GTX 운정중앙역과 3호선 대화역을 연계하는 주요 노선이며, 150번과 900번 노선은 광역 이동 수요가 많은 노선이다. 10번 노선도 관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 노선으로, 이번 증차를 통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춘동 도로교통국장은 18일 “이번 증차 운행은 파주시 비상경제본부 차원의 비상교통대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비차 재정지원이 이뤄진 만큼 자원안보 위기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교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체육·공정·관광 3축으로 화성 도약” 강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체육 인프라 확충, 공정무역 활성화, 대형 관광 프로젝트 유치를 핵심으로 한 '3대 공약'을 제시하며 화성 도약 청사진을 내놨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부터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 후보는 18일 화성시 체육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성시 체육회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종목별 단체장과 장애인 체육 관계자, 생활체육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1등 도시 위상에 걸맞은 체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체육회관 건립을 통해 체육인들이 한 공간에서 행정과 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어 “화성시는 내년도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 개최지"라며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전국체전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체전이 17개 시도 순환 개최 방식임을 언급하며 “화성에서 다시 주 개최지를 맡기까지는 사실상 수백 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후보는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체육인들과 함께 벤치마킹해 대회 운영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으며 체육인들은 “체육에 대한 관심이 곧 경쟁력"이라며 정책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정 후보는 체육 분야에 이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겨냥한 공정무역 정책도 내놨다. 정 후보는 전날인 17일 화성공정무역마을협의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공정무역이 국제무역을 넘어 국내 거래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공정무역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공정한 경제 질서를 만드는 일"이라며 “관련 조례 정비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 측은 공정무역 지원센터 설립, 공공조달 확대, 로컬 브랜드 육성, 활동가 양성 등 구체적 정책을 제안하며 행정적·재정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과거 도내 선도적 공정무역 도시였던 화성이 최근 관심과 지원 감소로 위상이 약화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는 “민관 거버넌스를 복원하고 공정의 가치를 시정 전반에 반영하겠다"며 “공정무역이 일상 속 소비 문화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로 서울경마공원(과천경마장) 화옹지구 유치 공약도 제시했다.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이전이 추진되는 경마장을 화성으로 유치해 서부권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 후보는 “경마공원 유치는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국가 말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계기"라며 “세수 500억원 확보와 3000여개 일자리 창출, 연간 420만명 방문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를 화성국제테마파크, 해양테마파크, 제부도 관광 활성화와 연계해 서부권을 글로벌 관광특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화옹지구 4공구는 이미 대규모 말산업 클러스터 부지와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 입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정 후보는 “서해안권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화성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레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이번 공약은 생활 밀착형 정책과 미래 성장 전략을 동시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체육회관 건립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공정무역 활성화를 통한 경제 가치 재정립, 경마공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도약까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구상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성복동 복합센터, 경제성 해법 찾는다”…주민숙원 실현 ‘속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숙원인 복합문화체육복지센터 건립을 놓고 '경제성 확보'라는 현실과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이상일 시장은 직접 주민들과 만나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며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시는 18일 성복동 177번지 일대 복합문화체육복지시설 건립을 요구하는 집단민원과 관련해 이 시장이 성동마을 LG빌리지 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지난 17일 면담을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구자훈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해 문화·체육시설과 복지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포함한 복합시설 조성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장기간 방치된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미 서명부를 제출한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해당 부지는 2014년 특수학교 설립 예정지였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된 뒤 오랜 기간 공터로 남아 있는 곳이다. 시는 2022년 12월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학교용지를 공공청사·문화시설 부지로 전환하며 난개발 가능성을 차단하고 공공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시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게 나타나며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전체 13필지 중 11필지가 사유지로 대규모 토지보상비가 발생하는 구조가 경제성 저하의 핵심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용인시정연구원에 경제성 제고 방안 연구를 의뢰하고 수익창출 모델과 유사사례 분석, 시설구성 재편 등을 통해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시장은 “토지보상비 부담으로 경제성이 낮다는 판단이 나온 상황이지만 시정연구원과 함께 현실적인 해법을 찾고 있다"며 “주민 수요를 반영하면서도 사업이 실현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미르휴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생활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만큼 성복동 역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정 여건을 확충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용인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을 시가 차질 없이 진행해서 재정을 많이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시설투자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도·농 어울림 행사 '봄을 그려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봄꽃이 어우러진 농촌테마파크에서 시민들이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가족·연인·친구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벚꽃, 튤립, 유채꽃 등으로 꾸며진 봄꽃 테마공간과 '플라워 포토존'이 조성됐고 5m 규모의 조아용 조형물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 부스, 먹거리장터가 운영돼 시민들은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 과학실험과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며 휴식을 즐겼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린이 공연과 꽃차·아로마 캔들·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도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열린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유치부와 초등학생이 참여해 봄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으며 대회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등 총 17명이 용인시장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행사현장을 찾아 사생대회 참가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행사장에 설치된 모든 농산물 판매부스와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참여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사생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림은 상상력과 꿈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활동으로 여러분의 생각과 희망, 가족에 대한 마음을 도화지에 담아낸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에 멋진 그림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바라며 시도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행사장 곳곳에 공연과 농업 체험, 과학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마련됐으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시흥 톺아보기] AI로 도시-행정-시민 모두 혁신 온(ON)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평생학습과 공무원 박모씨는 보고서 작성 시간이 크게 줄었다. 더구나 통계자료 정리나 기관 대상 발표 자료 작성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달 내부 행정망에 도입된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시스템 '시흥지니' 덕분이다. 시흥지니는 시흥시가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11종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합 제공해 문서 작성과 자료 조사, 데이터 분석, 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복지 직렬 공무원인 김모씨 역시 AI 신세를 톡톡히 지고 있다. 시흥시가 자체 개발한 AI기반 복지 시스템을 통해 상담 과정에서 수급 자격 판정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서류 목록도 자동으로 출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담 시간은 약 20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시흥시가 AI를 통한 공공행정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복 업무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은 줄이고 시민에게 보다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초 시흥시는 'AI 혁신도시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흥시가 올해 초 구축한 시흥지니는 업무 효율과 보안성 모두를 잡으며 직원들의 업무 파트너가 됐다. 특히 새올행정시스템에 연동해 접근성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따로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개인정보 비식별화로 보안도 강력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흥지니는 민원 답변, 문서 요약 및 초안 작성, 이미지 및 발표 자료 생성 등 행정업무뿐 아니라 당직-재난 대응이나 법령-지침 검색에도 적극 활용된다.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형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협업 환경을 구축한 점도 희소식이다. AI 활용 프로그램 개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흥시는 협업 플랫폼 '두레이' 와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서비스 '스패로우 클라우드' 등 2건을 제공받게 됐다. 두레이는 문서 공동 편집 및 지식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업무 연속성 면에서 강점이 있고, 스패로우 클라우드는 내부 개발 소프트웨어 보안과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두텁게 구축해 준다. 아울러 시흥시는 지난달 제정된 '시흥시 AI 기본 조례'를 통해 △AI 개발-이용 지원사업 및 AI기본계획 수립 △AI 총괄 정책 추진 위한 민-관-학-연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규정 등을 제시하며 기술 연구개발 기업이나 행정서비스 등 지원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시흥시는 올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심화, 전문가, 자격증 과정까지 단계-분야별 AI 교육을 추진한다. 기초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개념부터 명령어 작성법, 보안-윤리 의식까지 폭넓게 다루고, 심화교육은 보고서 초안 작성, 민원 처리, 데이터 시각화 등 직무에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전문가과정과 인공지능자격증 과정을 통해선 AI 기본 활용을 넘어 비전공자도 AI를 통해 웹페이지 등 결과물을 직접 산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인이 AI 역량을 펼쳐내고, 이를 통해 조직 발전에 기여할 창구도 마련했다. 최근 내부 행정망에 생성한 AI 활용-공유 게시판에선 직원이 AI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한 경험, AI창작물, 행정 업무에 즉시 활용이 가능한 프롬프트를 공유할 수 있다. 시흥시는 매월 높은 추천 수를 기록한 게시글을 모아 올해 말 AI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AI 역량 발현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조직 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지역 곳곳에서 AI를 활용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작년에는 시흥시 복지정보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답변 시스템 '시흥복지온' 운영을 시작했고, 도로관리와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호우 대응 계획과 불법주정차 단속에도 AI를 적극 활용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24시간 AI일자리상담사 '시흥-온'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민 누구나 쉽게 대화형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청년 창업-기업지원-소상공인 지원 혜택까지 AI가 답변해 준다. 사용자 질의에 따라 AI가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추천하고,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검색 기능,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 검색-답변 기능도 탑재했다. 외국인 주민이 많은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외국인 대상 맞춤형 AI 민원 안내 키오스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각종 생활정보와 교육-취업, 보건-복지, 문화-체육, 출입국 및 안전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주민이 필요한 내용 전반을 다룬다. 시흥시 대야평생학습관이 2026년 AI-디지털 배움터로 선정되면서 시민은 더 적절하고 올바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도 마련됐다. 대야평생학습관은 AI 교육과 함께 강사 양성, 미래기술 체험존을 운영한다. 정왕 평생학습관 등 9개 디지털배움터를 통해서도 시민 대상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민간임대주택사업자가 관련 법령과 절차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세제 혜택과 의무 사항, 등록 및 말소 절차 등 주요 내용을 정리해 시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임대의무기간 준수, 임대료 증액 제한, 사업자 등록 유지 요건 등 핵심 사항을 중심으로 안내를 강화해 임대사업자가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대사업자별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과천시는 사전 상담과 확인을 통해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과천시는 임대사업자가 관련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선화 주택과장은 18일 “제도 변경 사항을 미리 안내해 임대사업자의 혼선을 줄이고 안정적인 임대주택 운영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안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민-관협의체' 1차 간담회를 지난 16일 광명시창업지원센터에서 열고 민관협의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로써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민-관협의체는 행정, 시민단체, 지역 거점기관, 사회연대경제 조직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연대경제기업, 지역 네트워크, 콘텐츠-인공지능(AI)-로컬 브랜드 분야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해 민관협의체 운영 방향과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는 지역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 협력사업 발굴 필요성에 공감하고 분야 간 연계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관협의체는 단순한 자문기구에 머물지 않고 협업 사업 발굴과 실증 중심 실행형 협력체계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광명시는 정기회의와 분야별 소위원회 운영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조성 현황과 향후 사업 방향도 공유했다.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는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역 주체가 연결되는 복합거점공간이다. 특히 사회연대경제 조직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인적-물적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하안동에 조성 중인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간담회에서 “민-관협의체 출범은 다양한 주체가 지역 자원과 역량을 연결해 사회연대경제 실행 기반을 넓히는 출발점"이라며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협력 폭을 키우고 광명형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원도심 정비사업 3곳(소사3, 소사본1-1, 상동)을 비롯해 신-구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일반분양 물량은 총 4400여 세대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주요 사업지로는 지난 2월 분양을 시작한 괴안3D구역 재개발 사업 '온수역 쌍용플래티넘'이 있다. 해당 사업은 전체 75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경인선 소사역 일대에선 소사3구역(시공사 DL이앤씨-롯데건설)이 전체 1649세대 중 897세대를 상반기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소사본1-1구역(시공사 두산건설-쌍용건설)은 전체 1728세대 중 오피스텔 등 1419세대를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호선 상동역 인근 옛 상동 홈플러스 부지에는 1859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되며 올해 7월 분양이 목표다. 이런 사업을 통해 부천시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정비사업과 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시민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등 생활권 공간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18일부터 '2026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9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물위에 돌을 던져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2023년 시작돼 매년 시민 투표를 통해 상영작을 선정하는 참여형 영화제로 운영된다. 올해는 441명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장르별 선호 작품을 선택했으며 상영 여건을 반영해 최종 8편이 상영작으로 확정됐다. 상반기 상영 일정은 △4월18일 오후 7시30분 산현공원 '인사이드 아웃2' △5월16일 오후 7시30분 은계호수공원 '하울의 움직이는 성' △6월20일 배곧생명공원 '말모이'(오후 1시), '위키드'(오후 5시30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6월20일 배곧생명공원에선 시민 선정 작품과 함께 시흥 영화인이 제작한 단편영화를 포함한 특별 상영이 오후 4시30분부터 약 50분간 이어져 지역 창작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돗자리와 캠핑 의자를 활용한 피크닉형 자율객석으로 운영되며, 집 가까운 공간에서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봄 버스킹'과 '목감 하우스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우천 시에는 야외 상영 특성상 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블로그(blog.naver.com/csiheung), 인스타그램( @culture_siheung)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산업진흥원이 안양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 규모는 3개 사 내외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7년 이내 1인창조기업 창업자 또는 입주일 기준 6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시기는 오는 6월부터이며, 입주 기간은 1년이다. 내부 평가를 거쳐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전용 사무공간-회의실-청년오피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맞춤형 창업 교육, 전문가 자문 연계, 경영 지원, 사업화 지원, 창업 지원사업(모두의 창업) 연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18일 “진흥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1인창조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며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 모집과 관련된 세부 일정 및 접수 방법은 안양산업진흥원 누리집(aba.or.kr)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창업성장부(031-8045-671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경기도교육청 주관 '2026년 창업체험교육 거점기관'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도비 2000만원을 확보하며 창업가정신 교육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와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9년 첫 선정 이후 올해로 7년째 거점센터를 운영 중인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지역 기반 창업 교육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창직 클럽BLOOM'을 중심으로 학생 참여형 창업 교육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창직 클럽BLOOM 20팀, 200명 이내 선발 및 운영 △학교급별-수준별 맞춤형 컨설팅 △클럽별 개별-연합-공통 프로그램 운영(역량 강화 워크숍, BLOOM마켓, 창업 아이디어 대회 등) △거점센터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등이다. 특히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기반 인프라와 민-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학생의 창업가정신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병준 안양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18일 “7년 연속 거점센터 선정은 그동안 축적해 온 창업 교육 운영 역량과 지역사회 협력 기반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양시 학생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창업가정신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직-창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하남 톺아보기] 겹벚꽃에 철쭉, 선율로 ‘봄날 로맨스’ 선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얗게 눈처럼 흩날리던 왕벚꽃이 자취를 감췄다 해서 봄날의 데이트를 끝내기엔 이르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연인과 부부에게는 더 진하고 달콤한 '봄날 2차전' 시작이기 때문이다. 벚꽃이 떠난 자리를 대신해 분홍빛 겹벚꽃이 고개를 들고,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부드러운 모래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소리가 하남 전역을 가득 채우고 있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다. 서울 근교인 하남에 가면 이토록 다채로운 표정을 지닌 봄을 만날 수 있다. ◆ 분홍빛 솜사탕 겹벚꽃에 달콤한 고백= 왕벚꽃 빈자리에는 훨씬 더 풍성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겹벚꽃이 자리했다. 미사경정공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한국의 숨은 명소'로 입소문이 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일반 벚꽃보다 늦게 피어나 봄의 여운을 길게 이어주는 겹벚꽃은 이름 그대로 꽃잎이 여러 겹으로 포개져 마치 나무에 분홍색 솜사탕을 매달아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며 연분홍 꽃길을 걷다 보면 연인의 눈동자에도 설렘이 가득 차오른다.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화보가 되는 이곳은 연인에게 가장 완벽한 야외 스튜디오가 되어준다. 꽃의 향연은 미사호수공원에서 정점을 찍는다. 하남시가 정성껏 가꾼 튤립과 수선화가 형형색색 얼굴을 내밀며 방문객을 반긴다. 잔잔한 호수 물결을 배경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일상 스트레스는 눈 녹듯 사라진다. ◆ 자연과 직접 소통, 맨발의 청춘= 조금 더 이색적이고 친밀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미사한강모랫길에서 신발을 벗어 던져보자. 한강의 유려한 물길을 따라 4.9km 구간에 조성된 이 길은 맨발로 걸을 때 비로소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발바닥을 통해 전해지는 부드럽고 촉촉한 모래 감촉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길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한 음악은 데이트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몽돌지압길과 황토볼길을 번갈아 걸으며 서로 발 건강을 챙겨주고 장난을 치는 시간은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도 값진 추억이 된다.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감일문화공원의 황톳길이 제격이다. 하남시는 연인과 가족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곳에 세심한 배려를 담았다.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는 물론 걷고 난 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까지 완비돼 있다. 붉은 황토 위를 나란히 걷다 보면 평소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부드러운 흙을 밟으며 전해지는 대지의 온기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깊은 유대감을 쌓는 아주 특별한 통로가 되어준다. ◆ 호수 위를 흐르는 감미로운 선율= 오는 25일,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선 낭만적인 무대가 열린다. 하남의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은 '2026스테이지 하남!'의 화려한 개막 공연이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자율 버스킹이 대폭 강화돼 더욱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픈 공연에는 래퍼 키섬과 타악 퍼포먼스 팀 '호레이' 등이 출연해 젊은 세대 취향을 저격한다. 노을이 지는 호수를 배경으로 계단에 나란히 앉아 돗자리를 펴고 즐기는 버스킹 공연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낭만을 선사한다. 버스킹 매력은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움에 있다. 연인과 함께 가벼운 간식을 나눠 먹으며 공연팀과 눈을 맞추고 박수를 치다 보면 하남이한 도시가 주는 여유로움에 푹 빠져든다. 미사뿐 아니라 원도심, 감일, 위례 등 하남시 전역이 하나의 커다란 무대로 변신하는 만큼 어느 곳을 가더라도 기분 좋은 음악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예술과 호흡하는 시간은 연인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마음을 한층 더 풍요롭게 채워준다. ◆ 붉은 철쭉과 봄날 한강의 절경= 벚꽃의 하얀 빛이 물러간 자리에는 이제 강렬한 붉은빛이 들어찬다.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미사한강공원2호 전망대 인근 철쭉동산은 이때만 만날 수 있는 비경이다. 약 3000평 부지에 촘촘하게 식재된 10만 본의 영산홍이 만개하면 마치 거대한 레드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붉은 꽃물결 너머로 푸른 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대비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다. 꽃길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서 있기만 해도 화보가 된다"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데이트 대미는 105m 높이의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장식해 보자. 이곳에 오르면 한강과 검단산, 그리고 미사리 조정경기장까지 탁 트인 하남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해가 저물 무렵 찾으면 붉게 물드는 노을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꽃으로 시작해 감미로운 음악을 거쳐 고요한 전망으로 마무리되는 하남의 봄날 코스는 연인과 부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하루를 선물할 것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과천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15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고양시의회 개원 제35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1991년 개원 이후 35년간 이어온 의정활동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의회 역할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양시의회 전-현직 의원, 고양시장 및 집행부 간부, 고양시의회 직원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35주년 개원 기쁨을 함께 나눴다. 기념행사는 고양시립합창단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 선언 및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고양시의회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지난 35년간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양시의장의 기념사와 고양시장 및 의정동우회장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김운남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35년이란 긴 여정 동안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전-현직 고양시의원과 의회 가족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고양시의회, 소통하는 고양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 공급 전면 철회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7일 한국마사회 회의실에서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 공급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특위 위원(황선희-김진웅-우윤화)과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참석해 1월29일 중앙정부가 발표한 '과천 경마공원-국군방첩사 부지 이전 및 주택 9800호 공급 정책'에 대해 현황 파악 및 향후 대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부 주택공급 정책 추진 경위 및 현안 공유 △정부 정책 대응을 위한 방향성 설정 및 향후 계획 검토 △두 기관 간 지속적인 공동 대응 방안 모색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또한 특위는 과천시의회 제295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과천 경마공원-국군방첩사 부지 9800호 주택 공급 계획 철회 촉구 결의문'을 한국마사회에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공급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선희 특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관계기관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이런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더욱 견고한 유대관계 속에서 지역 현안을 공동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제9대 마지막 회기인 제31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심사하고 총 39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안건을 처리한다. 16일 박경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구 내 주요 민원과 현안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집행부에 적극 조치를 주문했다. 박경원 의원은 진건 배드민턴장 폐쇄에 따른 대체시설 미확보와 사능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 지연, 진건체육센터 건립사업 부진 등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생활체육시설 이용 공백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체시설 마련 전까지 임시 체육시설 대책 마련 △진건체육센터 건립사업의 중앙투자심사 반려 사유 분석을 통한 사업계획과 재원 구조 등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남양주시의회는 이어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주광덕 남양주시장으로부터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제안설명에서 주광덕 시장은 “2026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약 10.2%(2399억) 증가한 2조 5857억원 규모로, 취약계층과 서민의 생계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회복, 시민 삶과 밀접한 인프라 확충과 도시 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파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17일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 20일부터 22일까지 위원회별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23일부터 24일까지 종합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확정하고, 2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해 제319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7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재난 대피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정현미 의원은 재난 대피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남양주시에서 발생하는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자 △남양주시 재난 대피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동 조례안은 재난 대피관리계획 수립 및 대피장소 지정, 대피장소 표지판 설치 및 대피 안내요원 지정, 대피 명령 발령 근거 및 위험구역 설정, 강제 대피 조치 규정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입주민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남양주시 공동주택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원주영 의원은 △남양주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공공기관 등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지원을 통해 남양주시의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한근수 의원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 환경 속에서 남양주시의 선제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남양주시 인공지능(AI)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들 안건을 오는 27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김지훈(국) 의원은 △남양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상위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관련 조문 정비, 건축위원회 운영 기준 명확화, 건축주가 부담하는 안전관리예치금 보증서 보증기간 축소(2년→1년)를 통한 건축주 부담 완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했다. 김상수 의원은 최근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보행자 중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 요구 증가에 따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남양주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동 조례안에 기본계획 수립 시 시민 의견 수렴 규정 신설, 보행환경개선사업에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보안등 설치와 시인성 강화, 보행자 사고 다발 구역의 도로 구조 개선 등의 현장 중심 사업을 추가했다. 박경원 의원은 △남양주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련된 둘 이상 안건을 효율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공동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들 안건을 오는 27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7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 등 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경숙 의원은 △남양주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법률' 시행에 따라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지역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한 공원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남양주시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윤옥 의원은 △남양주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남양주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의 기능을 보다 구체화-체계화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양주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사전점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대표 발의했다. 아울러 △남양주시 물관리 및 물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물관리 및 물순환 촉진과 관련된 규정을 기후변화 및 도시환경 변화 등 현실 여건에 맞게 정비했다. 전혜연 의원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남양주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위한 공공 유휴공간 이용 촉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을 오는 27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17일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제9대 의왕시의회의 모든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022년 7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기치로 출범한 제9대 의왕시의회는 지난 4년간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민생 조례를 대폭 확충해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해 시정 투명성을 높이고 견제와 감시에 충실했으며, 현장 중심 소통 의정과 공부하는 의회 조성 등 많은 의정 성과를 남겼다. 이번 회기에 발의된 '의왕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19건과 '의왕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발의 안건 10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 중 일반 및 특별회계예산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6361억800만원 중 4건 14억4200만원이 삭감된 6346억6500만원으로 수정 의결됐으며, 기타 예산은 원안대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회기 주민청원에 따른 후속 조치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특례법 개정 및 가로주택 정비사업 세입자 보호정책 마련 촉구 건의안'은 시의원 전원 합의로 의결됐다. 5분 발언을 통해서는 한채훈 의원이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의왕시 재무위험에 대한 대책을, 노선희 의원은 의왕시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원발의 수정의결 문제점을 지적하며 동료 시의원에게 노사 합의와 의왕시 권한에 대한 존중해 달라고 각각 촉구했다. 박현호 의원은 지난 4년간 의회 활동에 대한 자평과 아쉬움에 대한 소회로 마무리했다. 김학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제9대 의왕시의회를 믿고 성원해 주신 16만 의왕시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록 공식적인 회기는 오늘로 마무리되지만 우리 의원들 모두가 흘린 땀방울이 의왕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시민 삶 속에 온기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교육·관광·독서 ‘3축 협약’…“국제도시 도약 기반 다진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교육·관광·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3대 협력 축'을 구축하며 국제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전략적 행보가 있다. 이 시장은 17일 시청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외국교육기관 유치, 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정책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는 수원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가장 주목되는 행보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 베넨든스쿨과의 협약이다. 시는 이날 베넨든스쿨과 수원 경제자유구역 예정지 내 분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이 시장과 레이첼 베일리 교장, 매튜 커맨더 국제전략이사 등이 참석했다. 베넨든스쿨은 1923년 설립된 영국 대표 명문 사립학교로, 영국 왕실 인사들이 졸업한 전통을 지닌 교육기관으로 현재 중국 광저우에 해외 분교를 운영 중이며 수원은 아시아 내 또 하나의 전략 거점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행정·제도적 지원을 맡고 학교 측은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하며 특히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연계한 국제 교육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시작이 첨단기업이라면 마무리는 국제도시"라며 “세계적 교육기관과 함께할 때 글로벌 인재와 혁신가가 모이는 연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같은날 수원시양조장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대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섰다. 시는 지역 양조장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과 양조장 투어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관광자원에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이 시장은 “수원의 전통주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지역 경제와 문화 가치를 동시에 살리는 일"이라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청소년청년재단, 서점협동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독서도시 수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세 기관은 독서문화 생태계 강화와 시민 독서활동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첫 사업으로 '2026 수원 독서골든벨'을 공동 추진한다. 행정·공간·운영 역할을 분담해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교육·관광과 더불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정책까지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이 시장은 이날 연이은 협약을 통해 '기업-교육-문화'가 결합된 도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국제교육 인프라로 글로벌 인재를 끌어들이며 관광과 문화로 도시 매력을 높이는 구조다. 결국 이번 '3대 협약'은 수원을 단순한 산업도시를 넘어 교육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국제도시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