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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동탄2 물류시설 건립,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엄격하게 검토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3일 동탄2지구 내 유통3부지에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물류시설 건립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사항에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 환경 등의 대책을 수립, 행정적으로 엄격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교통용량, 안전성, 도시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사업 규모의 축소 및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했으며 그 결과 교통 영향평가를 마친 현재 최초 사업 제안 규모 보다 연면적의 35%를 축소시켰고 이에 따라 교통량 또한 26%가 감소하도록 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의 기본원칙인 '시민 전체의 이익 우선'을 기준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이와 같은 사업계획도 관련 심의 절차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검토 요청 등 행정 조치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이 부지는 2010년 국토교통부 고시로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로 지정된 용지이며 사업시행자인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관련 절차에 따라 2019년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해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제안한 경우 시는 객관적 사유 없이 임의로 반려하기 어려운 '기속행위'에 해당되어 행정상 재량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시는 “법적 절차를 무시한 행정처분은 오히려 소송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접 지자체인 오산시와 협의를 통하여 본 사업으로 인한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지 진출부 동부대로 통행규제, 화물전용 Navi App을 이용한 화물차 노선 유도, 화물차 운영 모니터링 조사 등의 조치계획을 도에 제출해 지난 8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원안의결됐다. 또한 현재 民·官·政이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에게 신뢰를 주겠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대형 물류시설 건립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법적 절차 안에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과 함께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책과 문화,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정식 개관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동탄중앙로에 연면적 1만 62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관내 31개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식 문화의 중심지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시 최대 규모(25만권)의 장서와 최대 면적(1만625㎡)을 갖춘 미래형 도서관으로 시민이 책을 읽고, 체험하며, 배우는 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층별로 다양한 기능과 특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보존서고를 비롯해 기계실, 전기실 등 주요 관리시설이 배치됐으며 보존서고에는 귀중본, 정책자료, 절판도서 등 장기보존이 필요한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지상 1층은 2752㎡ 규모의 일반자료실로 정책 및 납본자료 등 성인 및 청소년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실감형 디지털 북(AR·VR 기반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독서 환경이 구현돼 있다. 집중 독서공간 130여석을 비롯해 자동반납기, 무인예약대출기, 셀프 프린트존 등 비대면 편의 서비스도 도입됐다. 2층은 어린이·유아자료실을 중심으로 구성돼 아동 도서가 구비돼 있다. 또한 △5면 3D와 터치센서를 활용한 체험형 동화구연실 △미디어 아트존 △인터렉티브 월 △핑거스토리(AR북)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감각적이고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같은 층에는 영유아 발달단계별 장난감 1150여종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도 자리 잡고 있다. '지식의 숲'은 미디어 월을 활용해 영화 상영, 강연, 공연 등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화성특례시 노노카페가 입점해 시민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된다. 3층은 도서관의 핵심 주제공간으로 라키비움(Larchiveum)을 중심으로 화성시 정책자료, 시정기록, 지역문화 콘텐츠를 통합 보존·전시한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아카이브로, 연 3회 전시 프로그램과 정책연계 기획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교실, 제작실, 다목적실 등 시민 참여형 강연·창작·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메이크 북스, 독서동아리, 드로잉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층은 직원용 통합사무공간으로, 도서관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행정 중심부 역할을 하며 내부 업무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통합 관리돼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을 지원한다. 정식 개관을 기념한 개관기념 프로그램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도서 『반 고흐 인생수업』과 연계한 미디어아트 테마 원화전시가 운영되며 '도서관과 만나다' 등 월별 테마 북큐레이션도 준비돼있다. 특히 2층 로비와 미디어갤러리에서는 '공룡(코리요)의 도시'와 '정조대왕을 계승하는 도시'라는 지역 상징 이미지를 담은 영상 및 주제별 북큐레이션이 운영된다. 한편 2025년 하반기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3기 행사가 지난 1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가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세에서 39세의 직장인 미혼남녀로 3기 행사에서는 30쌍(60명)이 선발돼 참여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연애 전문 강사의 연애 코칭,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1:1 매칭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종 매칭을 통해 총 15커플이 탄생했다. '화성탐사' 는 지난해 하반기 첫 시행 이후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인연을 맺을 기회를 제공하고 만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며 시의 대표적인 결혼 장려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성혼 1호 커플이 탄생하는 결실을 맺으며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행사의 인기는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00명 모집에 667명이 지원해 6.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601명, 2025년 상반기 634명에 이어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참가자분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미혼남녀에게 이러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기 행사는 오는 15일에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31일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화성특례시청에 모여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공항이전 반대 및 교육·의료·체육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안건들을 집중 논의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저지'안건은 수원시의 군공항 화성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에 대해 반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민ㆍ관ㆍ정 소통 및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적극 대응 할 계획이다.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안건은 화성지역에 맞는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원청 분리추진이 적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지역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 및 교육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화성 서부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안건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내 드림파크 부지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최근 고령화 사회 진전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7억원, 조성면적은 약 3만3000㎡ 규모로 파크골프장 외에도 사무실·휴게시설·편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같은해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서남부권 공공의료원 건립'안건은 권역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공공병원의 설립 필요성은 인정하되 단계적 접근이 필요함에 따라 민간 종합병원 유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지정‧운영, 공공심야약국 운영 확대 등의 지역의료 체계를 구축하여 화성형 공공 의료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 서부권역 배드민턴 전용구장 신설' 안건은 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화성시 RE100 추진 민·관·정 협의체 구성 및 운영'안건은 RE100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 조례를 제정하고 하반기에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그밖에 △남양읍 북양3리 지방도 322호선 인근 농로 신설 △관리천(양감면 대양리) 교량 건설 △향남 하길리 안길천 제방정비공사 △발안ic입구 사거리 교차로 개선공사△정남농협 인근 하천부지 활용 시민문화공간 조성 △향남읍 둥지나래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및 시설 개선 △장안 남산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구장 교체 △쌍봉산근린공원 조성 시 우정·장안권역 독립운동 기념공원 조성 △덕우저수지 주변 둘레길 조성 △창문아트센터~남양읍 수화리 125-6구간 남양로 1405번길 재포장 △정남도서관 활용 농촌복합센터 건립 추진 안건들을 함께 논의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10월 마지막날, 화성특례시 구청 승인 후 진행되는 첫 당정협의회로 매우 의미가 깊고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 되었던 안건들이 당정협의회의 취지에 맞게 市에서도 방법을 강구해 주시길 바라며 지역위에서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의 구청 승인에 아낌없는 지원과, 상반기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을 많이 확보하여 시 재정에 도움을 준 화성갑 지역위에 감사드린다"며 “화성특례시는 20년 뒤 화성을 넘어 국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고민들을 하는 만큼 당정협의회 안건 등 市가 해야 될 사항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2025년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가 지난 1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내 기업-사회단체-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2025 김장축제는 당초 계획했던 김치 10kg 620박스보다 100박스 더 많은 752박스가 만들어져 더 많은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됐다. 특히 행사 후원기업 외에 관내 소상공인인 '문원방앗간'이 시민을 위한 떡을 기부해 나눔 행사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마사회, JW이종호재단(JW중외제약),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지역 기업이 2600만원을 후원했으며, 과천시는 고향사랑기금 1000만원을 투입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차담회를 갖고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지원 등 김포시민 안전과 직결된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 민생경제투어버스가 김포에 방문했을 때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 협조가 시급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지원사업비와 행정선 건조 예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는 김포시가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발로 뛴 결과 이례적으로 국비 153억원을 확보, 국회에서 증차사업 한시 지원이 결정됐다. 이후 김포시는 지방비 분담을 위해 경기도에 골드라인 도비 지원을 지속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명확한 지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현재는 철도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는 등 여러 변화가 생겼는데도 도비 지원이 전무한 상태다. 김포시가 막혔던 철책을 걷고 바닷길을 열면서 한강과 서해바다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행정선 필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포시는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에 따른 수역 관리, 무인도서(부래도) 관광자원화 사업, 한강 독도섬 개발 등 수상 업무 수행이 빈번해져 행정선 건조가 절실하나, 김포시 단독 재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올해 여름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신곡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국-도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에 경기도의 적극 협조를 건의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 신석기 유적지인 신안리 일대에 대해 경기도 문화유산 지정 등 문화적 위상 제고를 위해 경기도 협조가 필요한 현안들도 거론했다. 김병수 시장은 차담회가 끝난 뒤 “시민의 교통과 안전 확보는 무조건 갖춰져야 하는 필수 요소"라며 “경기도 지원이 꼭 필요한 만큼, 김포시는 경기도에 지원을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년 부천 웰니스 포럼(Bucheon Wellness Forum, BWF)'을 연다. 이번 포럼은 '웰니스 관광, 부천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사)웰니스앤스파연구원이 후원하며, 국내 웰니스 관광 분야의 학계 및 업계 종사자,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주요 내용은 치유관광법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일상 속 뷰티웰니스, 웰니스 기반 스포츠재활 생태계 구축 방안, 부천형 웰니스 관광 방향과 실행 전략 등이다. 현장에는 거문고 웰니스 공연을 비롯해 요가, 명상 체험과 바리스타 커피, 아로마 테라피, 푸드 테라피, 스포츠 테이핑, 이머서브 확장현실(XR) 힐링 체험 콘텐츠 등 5개 웰니스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과 참가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 포럼은 이미선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웰니스 관광 분야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부천형 웰니스 모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상동호수공원,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부천 웰니스 팸투어'가 진행돼 관내 웰니스 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미선 과장은 4일 “이번 포럼이 부천이 문화, 예술, 웰니스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부천형 웰니스 관광산업 발전과 시민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9월부터 25개 동 주민과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현답버스 대장정을 10월31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소통행사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이민근 시장이 25개 동 주민과 소상공인을 만나 가감 없이 솔직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시민과 시장이 직접 '현답버스(현장에서 답을 찾는 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아 함께 답을 찾는 공감행정 실현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틈만 나면 “행정이 주민 곁으로 가는 것이 진짜 소통의 시작"이라며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강조한다. 25개 동을 순회하는 동안 현답버스는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의 생활민원 현장을 함께 누볐다. 호수동-고잔동 학원가 일대에선 학원 차량과 학부모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의 교통혼잡을 직접 확인하며 등-하원 차량 세이프존 조성 등을 논의했고, 중앙동 중심상가에선 골목상권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지역 상인들을 만나 상권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현답버스는 현장에서 보고, 듣고, 답을 찾는 이동형 시장실이자 시민과 행정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열린 공간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청소년, 청년, 노인,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한 주민과 대화 시간에는 주차 문제, 생활 SOC 확충, 복지시설 개선, 상권 회복, 도시재생 등 500여 건의 주민 의견이 논의됐으며, 이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4일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시정 철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허심탄회하게 내주신 목소리가 내년도 예산에 충실히 반영돼 시민이 꿈꾸는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소통행사를 통해 얻은 주민 제안과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주민과 대화를 정례화해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행정이 즉시 찾아가는 상시 소통행정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제1기 시민정원사 '행복정원 안양'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지난달 31일 안양천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행복정원 안양은 행복한 도시 안양을 시민 주도적으로 가꿔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정원단 명칭으로, 앞으로 정원문화 조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시민정원사 교육생 20여명이 참석해 활동 다짐을 발표하고, 쌍개울 일원에 조성된 교육정원에서 정원 꾸미기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시민정원사들은 활동 선언문을 통해 “정원 가꾸기 즐거움과 지식을 이웃과 나누고, 소통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안양을 '행복정원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발대식에서 “안양천 지방정원의 핵심적인 동력이 될 안양시민정원사들 열정에 감사드리며 안양시 전체에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씨앗이 되어달라"고 권했다. 이어 “안양천 지방정원이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안양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천을 찾는 시민이 가을 풍경을 즐기며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달 안양천 쌍개울 일원에 교육정원과 가을정원 포토존을 조성하고, 억새 등 다년생 초화류 10만 본을 식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중국 단체관광객 5000명 유치 ‘성과’...10월까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연초부터 실시한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 및 선제적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 노력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10월말까지 한달간 3000여명 및 내달까지 추가로 도내 숙박체류 관광단체 2000여명 등 총 5000여명의 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중국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유치한 단체관광객 3000여명은 임진각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후 내달까지 도내 체류 방문이 확정된 2000여명은 방한기간 용인, 수원, 평택,김포, 고양, 파주 등에 숙박하며 인근 음식점, 편의점, 쇼핑몰 등을 방문, 도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 방문 체험, 여주오곡나루축제(10.31~11.2),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다양한 도내 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사는 중국 무사증 시행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중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 현지 여행업계 홍보 세일즈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 노력을 펼쳐왔다.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공동 라이브 커머스 홍보 진행(6월말),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 통청여행과 공동 경기도 여름마케팅 추진(6~8월), △중국 서부내륙지역 단체시장 개척 세일즈 및 MOU 체결(9월), △국경절 황금연휴 대비 트립닷컴과 공동 마케팅(9~10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와 함께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도내 주요 쇼핑시설 중국인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또 올해 1~8월 기준 경기도 외래객은 전년대비 약16%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외국인 방문률 증가 수치에서 경기도가 지자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 무사증, 한류 확산, APEC 등 방한 수요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시장별 유력 여행플랫폼 공동마케팅, 여행업계 상품개발을 통한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 관광객 유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구미주,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도 적극 개척, 다양한 외국인의 도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표 ‘천원택배와 생활물류쉼터’,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혁신적 물류정책 ‘호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4일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제33회 물류의 날(11월 3일)'을 맞아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33회 물류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최초 '소상공인 천원택배'시행과'생활물류쉼터'운영 등 물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한국물류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국토교통부'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2022년, 2023년 2년 연속 선정되어, (주)브이투브이 기반 당일배송 실증과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공유물류 기반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하철 물류망을 활용한 '인천 소상공인 천원택배'를 시행해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과 친환경 배송체계 구축을 선도했다. 천원택배는 시행 약 1년(9월 말 현재) 만에 누적 배송물량 88만건, 가입 업체 7200여 개를 기록했으며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 13.9% 증가, 탄소배출량 23.2% 감축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최우수사례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일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역사(30개소에서 60개)로 확대하여 천원택배 2단계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3년 11월 개소한 '인천생활물류쉼터'를 통해 택배기사와 배달라이더 등 생활물류 현장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과 상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와 생활물류쉼터는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함께 체감하는 혁신적 물류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체계와 복지 중심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관찰과 상상, 호기심을 창조로...고정관념 깨고 도전해보자”

용인=에너지경제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유심히 관찰하고, 상상하면서 고정관념을 깨고 호기심으로 도전하고 시도하면서 여러분의 무궁무진한 꿈을 펼쳐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풍덕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찰과 상상과 호기심은 창조로 이어진다'는 주제로 특강하며 이같이 말했다. 풍덕고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는 학교에 소속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관찰력과 상상력, 그리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특강을 시작하며 “인생이 챕터 1부터 10까지 있다면 시장인 저는 챕터 9쯤에 있지만 여러분은 아직 챕터 1이 아닐까 싶다. 여러분의 미래는 무궁무진한 만큼 열린 마음, 열린 태도를 가지고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무시하지 말고 경청하고 참조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므로 고정관념이나 통념에 머무르지 말고 유연한 생각을 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무엇인가를 할 때 유심히 관찰하고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는 등 생각과 상상을 다양하게 깊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무엇인가를 배울 때, 시도할 때 왜(WHY), 어떻게(HOW) 등의 물음표를 많이 찍어보길 바라고 그런 노력을 지속하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착시 그림인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 '루빈의 꽃병'을 보여주며 인지구조의 한계에 따른 협소한 시각을 주의하고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형태의 이미지는 사람의 마음이 결정한다. 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도형의 이미지가 정해진다.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은 오리로 보면 오리만 보이고, 토끼로 보면 토끼만 보인다"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하고,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생각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림에서 실제 다리는 끊겨 있지만, 강물에 비친 다리는 온전하다"며 “실제와 우리의 인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계속 변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만물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는 만큼 고정관념에 빠지지 말고, 열린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머리'를 보여주면서 일상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사물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가 산책하던 어느 날 버려진 자전거를 들고 와 핸들과 안장만 가지고 거기에 청동을 입힌 '황소머리'라는 조각품을 만들었는데 그는 '쓰레기도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상상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했다“며 "이 작품은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고 했다. 이 시장은 16세기의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그린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등 사계절로 표현한 인물화,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볼도는 가까이서 보면 정물화, 멀리서 보면 인물화로 보이는 이중그림 기법을 가장 먼저 창안한 화가"라며 “그의 기발한 상상력은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기법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사진에 검은 펜으로 수염을 그린 'L.H.O.O.Q', 남성 소변기 상품을 사서 사인을 한 뒤 독립미술가협회 전시회에 작품이라며 내놓은 '샘' 등을 이야기하며 “뒤샹은 기존의 통념을 뒤집어버리겠다는 뜻에서 이 같은 발상을 했다고 한다"며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 결과적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도자의 판단력과 관련해 “1938년 뮌헨협정은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한 영국ㆍ프랑스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며 "히틀러는 이 협정을 이용해 1년 동안 전쟁 준비를 한 다음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는데, 뮌헨협정은 상대에게 속아 넘어가는 어리숙한 리더십, 유약한 리더십은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뮌헨협정의 당사자 네빌 체임벌린 당시 영국 총리에게 '히틀러에게 속고 있다'고 한 인물로,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영국 런던을 공습하자 총리에 취임해 나치독일과 대적하고 미국과 연합해 전쟁을 이끈 인물“이라며 "처칠은 1948년 옥스퍼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give up)'고 단 두 마디를 하고 내려왔는데 청중들은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을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남극 바다의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 포식자 때문에 바다에 뛰어들기를 주저할 때 첫 번째 펭귄이 바다로 뛰어들면 다른 펭귄도 뒤따른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 도전하는 사람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길 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세계 최대 규모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뷰티·푸드 등 9개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는 중국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급 수입 박람회로,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9개국에서 3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85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총 8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대규모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뷰티·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은 △㈜하란코스랩(기초화장품) △㈜미네랄하우스(기초화장품) △꼬랑지마카롱(디저트) △르망고㈜(스윔웨어) △㈜아마로스(뷰티기기) △아이존(의료기기) △㈜아쿠아렉스(기초화장품) △㈜온테크(AI기반 디바이스) △㈜트리니티퍼니처(침구) 등으로, 각 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부스 설치비와 물품 배송비 등을 지원해 관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전시 이후에도 성과 확산과 수출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이번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에 참가해 총 31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AI·데이터 혁신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200여개 기관과 기업, 13개국 39명의 해외 바이어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이틀간 총 296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금액은 2266만 달러(약 310억원), 계약 추진 금액은 1224만 달러(약 170억원)에 달했다. 또한 의료기기 전문기업 루카스(LOCUS)와 몽골의 Mongolia Japan Hospital, 스마트 웨어러블 에어백 전문기업 세이프웨어(SAFEWARE)와 인도의 SNRM MARKETING INDIA 등 9건의 업무협약(MOU)이 현장에서 체결돼 국내외 기업과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컨벤션 기간 동안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의료데이터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기조강연과 글로벌 컨퍼런스, 투자 설명회, 기업 전시, 수출상담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성남의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위상을 한층 높이며 AI와 바이오헬스 융합을 통한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SBIC 2025는 단순한 전시·상담회를 넘어, 성남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다"며 “앞으로 조성될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맞춤형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개인 및 법인택시업계와 함께 이달 한 달간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사업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손님을 태울 목적으로 대기 영업을 하는 관외 택시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성남시 택시 운수종사자의 영업권 보호와 지역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단속 대상은 성남 지역 내에서 영업하는 관외 택시와 버스정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택시이며, 야간 시간대 승차 거부나 요금 부당 청구 행위도 단속 범위에 포함된다. 단속에는 시 공무원과 택시 운수종사자 등 18명이 참여하며 주·정차 감시용 CCTV 차량 2대도 투입된다. 민·관 합동단속반은 판교역, 정자역, 서현역, 모란역, 야탑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8개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서울·용인·광주 등 관외로 이동하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성남 시내에 장시간 불법 주·정차하는 관외 택시다. 사업구역이 아닌 성남 지역에서 대기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해 과징금 40만원이 부과되며 이외에도 △버스정류소 질서 문란 행위는 과징금 20만원 △승차 거부는 과태료 2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2년 11월 택시 부제(강제 휴무제) 해제 이후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내 택시업계의 영업권 침해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업구역 외에서 대기 영업을 하던 관외 택시 불법행위 1313건을 적발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서울 광진구의 요청으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가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다른 지자체의 요청으로 제공하기는 전남 해남군(2023.8), 경기 과천시(2024.11), 경북 경주시(2024.12)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제공 디자인은 시가 특허(2022.2.18)를 받아 디자인권을 가진 소각용, 음식물용, 재사용 등 3개 종류의 종량제봉투에 사용된 것들이다. 규격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수치화, 그림문자로 시각화한 배출금지 품목, 손잡이 모양,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 등이 해당한다. 시는 최근 광진구가 요청해 온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통상실시권 계약 건을 검토해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해당 디자인을 차용한 종량제봉투를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 만인 2022년 5월 봉투 디자인을 변경해 시판 중이며 온실가스 저감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규격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했다. 20ℓ짜리 종량제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은 각종 수상이 이어져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고상을, 지난해 7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등이 주관한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사용 요청이 잇따라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라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도 확산해 환경 의식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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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미래감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양문화재단이 자체 기획했으며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디지털콘텐츠사업 중 두 번째 아이템이다. 이미 첫번째 사업 '디지털 해외 공연영상 상영' 도입으로 시민에게 호평을 받았고, 이번 사업도 전시 장르의 실험적 영역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아트는 기술(Technology)과 예술(Art)이 결합된 장르다. 기존 표현 양식을 벗어나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매체(Media)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을 구현한다. 고양문화재단은 지난달 고양산업진흥원과 '2025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 시연회'인 을 공동 진행하면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미래감각 전시는 미래를 눈으로만 '보는'데 그치지 않고 온몸으로 '느끼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예술가들이 체험하고 해석한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린 형태로 그린다. 전시는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인터액티브 장치 등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감각과 인지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며 시청각은 물론 공간, 감정, 사회적 직관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감각의 재구성- 지각 Perception'으로 갤러리누리 4관에서 진행되며 총 5개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이 섹션에선 기술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일반적인 감각에 대한 지각이 재구성되며 시청각을 넘어선 새로운 미래적 감각을 마주한다. 정성진 작가는 전파망원경을 연상시키는 구조물 위에 8개 LCD 패널과 홀로그램 프로젝터를 결합한 작품으로 참여하고, 미디어아트 그룹 '아하 콜렉티브 AHACollective'는 전시 공간에 존재하는 두 조형물인 '다성성장군'과 '기후비'를 활용한 영상설치작업인 작품을 전시한다. 이어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인 '아쏘드 Arthod'는 지구와 우주 그리고 우주 공간에서 상호 통신 프로토콜을 시각화한 작품 을 전시하고, 미디어아트 공동체인 '바이오브 BiOVE'는 헤드셋을 착용 후 실물 식탁과 사물을 중심으로 총 5단계의 식사 준비 과정을 체험하는 확장현실(XR) 기반 관객 참여형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건축예술 프로젝트 컴퍼니 '보비스투 스튜디오 Wobistdu Studio'가 1970년대 성소수자 LGBT의 모임 장소를 미디어아트 기술로 재소환한 〈무지개방 에피소드 Bogenraum episode〉 작품을 전시한다. 두 번째 섹션 '감각의 전이- 문턱 Threshold'은 중심 전시 공간인 갤러리누리 4관과 5관을 잇는 통로에 구성된다. 이 공간은 감각과 다른 감각의 만남이 이뤄지는 문턱의 공간으로 1작품이 전시되는데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인 '아쏘드 Arthod'가 작품으로 LED 빛을 활용한 감각이 전이를 시도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섹션은 '감각의 선택– 잔류 Residue'로 '미래 감각은 데이터로 변환해 축적된다'는 주제 공간으로 갤러리누리 5관에서 진행된다. 여기에는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리메오 Studio Rimeo'가 현실 공간의 랜드마크를 기반으로 관객이 VR기기를 착용하고 미래 지역의 모습을 직접 선택하는 가상 현실형 프로그램인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프로그램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상욱 '스튜디오 리메오' 대표는 “관람객이 모든 작가의 작품 속에서 정해진 답이 아닌 자신의 경험으로 해석을 완성하는 열린 구조로 기획해 각자가 기술의 화려함보다는 미래를 감각했다는 소중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작년 7월 부임해 문화재단의 새로운 사업 발굴에 열정을 쏟고 있는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미 공연, 전시, 축제 등 문화예술사업 콘텐츠에서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 고양문화재단이 미래감각 전시를 통해 미디어아트에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의 디지털미디어아트 미래감각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월요일에는 휴관이다.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참고하거나 서비스 플라자(1577-776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달 3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날(11월5일)'을 기념해 국민경제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 주체인 소상공인과 시민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했으며, 구리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리시는 2023년부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5가지 맞춤형 소상공인 이자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례 보증 출연금 증액을 통해 연중 자금 소진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을 지속해 왔다. 또한 골목 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상설화 및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개소 △골목형 상점가 6곳 지정 △전통시장 주차장-지붕 통로 환경개선 △소상공인 판로 개척 및 홍보 지원 △지역화폐 유인책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4일 “소상공인은 구리 경제의 중심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생연1동 사회단체협의회가 오는 8일 시민이 함께하는'2025년 제15회 사랑나눔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시민이 이웃과 함께 걸으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진다. 참가비 1인당 1만원은 사랑의 밑반찬 지원, 겨울철 김장 나눔 등 관내 어려운 이웃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등산 코스는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어등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5.5km 구간으로 가족-연인-이웃이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스 곳곳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으며, 등산 후에는 사회단체협의회가 준비한 기념품-경품-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사회단체협의회는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등산로 사전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산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수 생연1동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사랑나눔 등산대회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사랑의 의미를 나누고, 아름다운 가을풍경 속에서 힐링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3일 양주혁신리빙랩센터 커뮤니티 소통공간에서 '2025년 양주시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공유 티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공정무역 활성화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활동가와 판매처, 관계자 간 교류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 관계자를 비롯해 양주시공정무역협의회, 공정무역 활동가, 지역 판매처 대표, (재)아름다운커피 관계자 등 25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서 공정무역 활동가들이 플룻 연주를 선보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고, 이어 내빈 소개와 인사말, 아름다운커피 소개, 활동성과 영상 상영, 발표, 간담회 순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정미순 양주시 지역경제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든든한 지역 파트너를 배출했다"며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추진해 양주시가 공정무역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양주시는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공정무역 캠페인 추진 △관내 공정무역 판매처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공정무역 가치 확산에 힘썼다. 특히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활동가들과 협력해 시민 체감형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민선8기 대표 공약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 일환으로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 조성 및 산책로-자전거도로 확장 공사를 우선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민이 일상에서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안전성과 휴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는 여름철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놀이장 및 수경시설이 들어선다. 포천천 주요 보행 구간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분리한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형 보행·자전거길이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과 선단동 후평교부터 15항공단 버드나무 공원까지 보행-자전거길 확장 공사가 진행 중으로, 해당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사 구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은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 및 다목적 수변광장 △15항공단 생태수변정원 △하송우리 수변공원 △보행로-자전거도로 확장-분리를 통해 '시민이 걷고 머무는 친환경 하천 조성'을 목표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향 정주여건조성과장은 4일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광명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가 3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업무보고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또한 각 소관부서와 기관으로부터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62건의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아울러 상정된 조례안 2건과 의견청취의 건 1건은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 회기에서도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에 적극 나섰다. 1차 본회의에선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 촉구(박주리 시의원) △과천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지정 재검토 요구해야(우윤화 시의원) △헌법 위에 군림하는 행정독재, 과천시민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황선희 시의원)가 발표됐다. 2차 본회의에선 △과천의 아이들이 불리하지 않도록, 교육의 공정을 바로 세워야(황선희 시의원) △용적률 1300%의 비밀, 그리고 도시계획 조례 제58조 제3항(김진웅 시의원)을 주제로 제안을 이어갔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내달 1일부터 18일간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및 각종 안건 등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연구회'는 3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연구 성과와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책연구회 소속 구본신-김종오-설진서-이재한-정지혜 의원, 광명시 관계부서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책연구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관련 제도-조례 기반 강화를 비롯해 맞춤형 교육-멘토링, 퇴소 후 지원 공백 해소, 민-관 협력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단기적으로 지원 대상 확대와 통합 DB 구축, 긴급 생활-학업지원금 신설, 중기적으로 학습-자립 교육 및 멘토링, 정착금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협의체 법정화와 전담사례관리사 제도화,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한 정책연구회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행정적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며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집행부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연구회는 올해 상반기부터 현장 조사와 정책 사례 분석을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례 개정과 행정 지원 방안을 시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3일 제382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주택조합 제도 개선을 위한 세심한 입법과 필요한 제재를 촉구하고 농업 존립을 위협하는 농사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 중단을 중앙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과 '농사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 중단과 농업 생존기반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무주택자들이 조합을 구성, 사업비를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도입했다. 모든 서민의 꿈인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각종 위법과 조합원 간 갈등이 반복되면서 조합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해 세심한 입법과 제도 보완이 절실하다. 양주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업무대행자 지자체 등록제 운영 △공사비 검증제도 도입과 표준계약서 배포 △정보공개시스템 구축 등 제도 투명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높일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혜숙 의원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업무대행자의 불법행위, 시공사의 부당공사비 요구, 복잡-폐쇄적인 정보구조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위법과 비리를 차단할 수 있는 보완 입법과 실효성 있는 제재로 정부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민 의원은 '농사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 중단과 농업 생존기반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업 경쟁력은 안정적 비용구조와 예측이 가능한 경영환경에서 더욱 강화된다. 중앙정부도 1962년부터 농사용 전기요금 제도를 도입해 농어민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식량안보에 대응해 왔다. 이 제도는 단순한 요금 감면이 아니라 농민 생존과 직결돼 있지만, 정부는 2021년에서 24년 사이 최근 3년간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하며 농가 경영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저압 농사용 요금은 2021년 kWh당 34.2원에서 2024년 59.5원으로 무려 74%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농가는 전기료 인상을 감당하지 못하고 냉방기 가동을 줄이거나 난방을 중단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전기요금 70% 인상이 생산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농축산물 가격도 덩달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전기료 인상이 국민 모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 한국전력공사는 계약전력 300kW 이상 농가에 산업용 요금을 적용하는 추가 인상안을 검토하면서 농업 경영인이 깊은 불안에 휩싸인 상태다. 한상민 의원은 건의안에서 “값비싼 전기요금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위협한다"며 “미래 농업정책 핵심인 스마트팜, 저탄소농업 사업들도 전력비 부담이 폭증한 상황에선 지속이 어렵다. 중앙정부는 농사용 전기를 공공재로 인식하고 전기요금 추가 인상 중단 등 국가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 핵심업무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천군 여성기업 지원 조례안'이 제29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여성기업 활성화와 이를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을 제도화해 여성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자 발의됐다. 연천군 관내 여성기업은 자금 조달, 판로 개척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에 한계가 있다. 박영철 의원은 “여성기업이 연천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우대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여성기업에 법적 우대 조치를 적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천군수가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기업활동 지원, 수의계약 우대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성기업지원협의회 설치 근거도 포함됐다. 박영철 의원은 4일 “이번 조례가 여성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례 실효성을 높이고 여성기업지원협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천군 여성기업이 공정하고 균등한 기회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며 “여성 경제활동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에서 회의록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전관에서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RAD KOREA WEEK 2025)'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별로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KINTEX 및 전문협단체가 주관하며 국내외 600여 기관-기업이 참가해 대한민국 첨단기술 산업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미래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총망라한 국내 최대 융복합 기술 전시회인 이번 박람회는 4대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다. '로보월드2025'는 산업-물류-의료-교육-서비스 등 전 분야의 로봇 기술을 총 집결한다.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재난 대응, 고령자 돌봄 등 현장형 기술이 대거 전시되며, 인공지능(AI) 기반 로봇과 협동로봇 등 산업 현장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5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는 하늘에서 연결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인 드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의 국내외 대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드론, 도심항공 드론물류, 국방드론, 드론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디지털미디어테크쇼'는 차세대 영상 기술,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장비, 실감형 콘텐츠 제작 솔루션 등이 전시된다. 디지털 문화산업과 기술산업의 결합을 통해 미디어 융복합 생태계를 확장하고, 영상 제작 기업과 방송-전시 기획사 간 네트워킹이 이뤄진다. '디지털퓨처쇼'는 스마트시티-친환경 미래산업 전망관 에너지 효율, 도시 데이터 기반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 등을 통해 기술이 그리는 도시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RAD KOREA WEEK 2025는 로봇,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 디지털미디어 등 미래산업이 융합하는 자리로, 기술과 도시가 함께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육성과 미래 기술 기반 도시로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기관-산업계-연구기관 등 모든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첨단기술 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2026년 남양주시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SNS 활용 및 콘텐츠 제작에 소질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총 15명 이내로 △블로그기자단 △감성사진단 △숏폼PD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숏폼 분야는 SNS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신설됐다. 활동 내용은 남양주시 주요 정책과 행사, 관광명소를 취재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매월 고정 주제 1건과 자유 주제 1건을 취재해 제출하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아울러 발대식과 해단식,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 등 공식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지원서 등을 제출하면 되고,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15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강호진 홍보담당관은 3일 “시민이 직접 남양주 매력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SNS 서포터즈 활동은 진심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년에도 시민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남양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수동가족쉼터와 몽골문화촌 일원에서 '2025년 남양주(酒) 캠핑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약 1500명 시민과 관광객이 이번 축제를 다녀갔다. 2025년 남양주(酒) 캠핑페스티벌은 남양주 자연과 지역 프리미엄 주류를 결합한 이색 콘셉트로 감성캠핑과 로컬 브랜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가을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남양주시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는 △1박2일 감성캠핑 △위스키 증류소 투어 △위스키-맥주 클래스 △지역 상인과 청년이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 △라이브 공연 △가족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캠핑존과 위스키 증류소 투어는 사전 신청과 동시에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남양주 대표 주류 브랜드인 '기원', '버블케미스트리', '부족한 녀석들'이 참여한 시음-판매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부스 △플리마켓 △전통놀이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하게 마련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먹거리 부스에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감성적인 캠핑 축제를 즐길 수 있어 힐링이 됐고, 남양주에서 만든 위스키와 수제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어 특별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만의 개성이 담긴 축제가 계속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숙 문화교육국장은 “남양주의 캠핑과 술,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가을 축제를 시민께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남양주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몽골문화촌 재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내외 공연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글램핑 카페와 미디어 체험관 등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전면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양주도시공사와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건립 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 중지 장기화로 인한 건축물 품질 저하 및 하자발생 피해를 방지하고 양주시 농업인의 오랜 염원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양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건립공사의 원활한 준공을 위해양주도시공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농업인에게 질 높은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은 기존 농업기술센터 부지의 광석택지개발지구 편입에 따라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682번지 일원 2개동 5558㎡ 규모로 총사업비 289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2025년 제54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지난 1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2022년 제51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특히 4개 권역동팀(14개 동) 대항으로 이뤄졌던 2022년과 달리 15개 동으로 개편된 동 대항 명랑운동회로 열려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했다. 3000여명 시민과 15개 동 선수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한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체육회와 15개 동 체육진흥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의원 등 각계 인사도 함께해 시민을 응원했다. 경기 종목은 자기부상열차를 비롯해 △단체 줄넘기 △OX 게임 △다인다각 경기 △줄다리기 등 5개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경기장과 주차장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시민은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서 함께 어울려 운동을 즐겼고, 축하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누릴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이벤트 경기로 진행된 계주는 웃음과 활력을 더하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제54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가 시민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려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문산 농구장 조성'을 마치고 지난달 25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로써 김경일 파주시장은 청소년과 약속을 지키게 됐다. 파주시는 7월25일 문산농구장 조성 공사에 들어가 총 3면의 경기장(원코트 1면, 반코트 2면)이 조성됐다. 문산 농구장 조성은 파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파주시는 작년 8월 문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동시장실에서 청소년과 소통하며 “문산 내 농구장이 부족하다"는 건의를 접수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까지 농구장 2곳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번 문산 농구장 준공으로 그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게 됐다. 문산읍은 스포츠 활동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곳으로, 농구장 설치에 따라 주민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문산천 기존 산책로와 녹지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김경일 시장은 3일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소통으로 민생현안 해결하는 협치모델 역할”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3일 소통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며 체계적인 소통과 협력 활동에 나섰다. 소통위원회는 도의회의 소통 활성화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회 소통 기본 조례'를 근거로 만들어지는 조직으로 도의회를 중심으로 집행부와의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이날 의회 예담채에서 곽미숙(국민의힘, 고양6)·장민수(더민주, 비례)·이채명(더민주, 안양6)·박상현(더민주, 부천8)·한원찬(국민의힘, 수원6)·김재훈(국민의힘, 안양4) 도의원과 이지석 광명시의원, 이은경 동두천시의원 및 민간위원 총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소통 기본계획의 수립 시행에 관한 심의와 조정 △소통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소통 활동에 대한 평가 및 발굴내용의 권고 및 이행 촉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소통위원회는 의원 면담, 민원, 도민 조사, 언론 보도 분석 등을 통해 신규 정책의제를 발굴하여 경기도 및 시·군, 집행부와 연계하고, 민간단체 등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영역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한 뒤, 경기도 현안들을 분석해 의제를 도출하고 정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위촉식 직후 위원장으로 곽미숙 도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곽미숙 위원장은 “지역사회는 우리의 정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그 발전이 곧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이라며 “운영되고 있는 제도를 더 두텁게, 새로 발굴될 정책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집행부는 물론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소통위원회가 소통으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협치모델이 되어 도민 중심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도정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친선의원연맹(회장 김재균, 평택2) 대표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몽골 다르항올도 및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공식 일정을 진행하며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의 경기도의회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추진된 것으로 2013년 첫 교류 이후 19회에 걸친 상호 방문의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일정이다. 대표단은 김재균 회장(더불어민주당/평택2)을 비롯해 김근용(국민의힘/평택6), 김창식(더불어민주당/남양주5), 김상곤(국민의힘/평택1), 김영희(더불어민주당/오산1), 김철진(더불어민주당/안산7), 박명숙(국민의힘/양평1), 이학수(국민의힘/평택5)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양즈마 알탕게렐(Yanjmaa Altangerel)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을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재난 대응 및 안전 협력, 문화·교육·보건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재균 회장은 “경기도와 다르항올도는 신뢰를 기반으로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이번 방문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같은달 28일 다르항올도 보건부에서는 불용구급차 기증식이 열려 경기도의회가 구급차 3대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2017년 이후 네 번째 지원으로 그간 지원된 차량들은 총 378회 화재 진압과 응급환자 이송에 활용되며 지역민의 안전에 기여해 왔다. 대표단은 또한 다르항올도 농작물과학연구소, 문화·예술·관광·청소년청, 22호 소방서 및 구조대 등을 방문해 농업기술 협력, 문화교류 확대,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란바토르에서는 재정경제대학교 및 한몽개발연구소를 방문해 학술 및 도시개발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화·보건·농업·교육 등 다방면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방의회 간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모델을 강화하여 국제적 연대와 실질적 교류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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