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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내달 1일부터 파주시 군내면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내 탄약고 1-2관 관람방식을 제한개방에서 자율개방으로 변경한다. 기존에는 인솔자 안내, 제한된 인원이란 제약이 따랐으나 내달부터는 누구나 원하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는 작년 9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을 일반에 개방했다. 그러나 과거 주한미군이 부대에 탄약을 보급하기 위해 사용했던 시설인 탄약고 전시관만은 민통선 내 안전상 이유로 특별관람 공간으로 제한했다. 이번에 자율 개방된 탄약고는 미군 주둔 당시 탄약을 보급하기 위해 사용되던 병기 창고 원형을 보존한 채 현재 탄약고 1관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운영 중이다. 이승근 작가의 '이 선을 넘지 마시오'라는 주제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어두운 탄약고 내부에서 바닥의 선을 따라 이동하며 분단의 암흑기에서 평화와 희망이 넘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시각-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탄약고 2관에선 미군 군용 텐트와 낙하산을 해체-재조합한 설치 미술 연진영 작가의 '주름진 서식지'를 전시 중이다. 이 작품은 기능을 상실한 군용 물품을 '살아 있는 피부'로 재해석하며 차가운 군사시설에 새로운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이번 전면 개방을 위해 관람객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김영옥 DMZ정책과장은 29일 “탄약고는 캠프그리브스에서 가장 차갑고 단단한 공간이지만, 이제는 가장 따뜻한 평화의 울림을 전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많은 분이 찾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 미군 주둔 이후 50여 년간 사용되다 2007년 반환된 미군기지로, 현재는 DMZ 역사와 예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이 됐다. 갤러리그리브스, 기획전시관, 다큐멘타관, 카페그리브스 등 주요 전시관과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제9대 지방선거에 출마한 동두천시장 후보자 이인규-박형덕-유광혁 등 3명에게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책 방향을 확인하고 향후 건전한 노사관계 및 시민행정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 질의서를 지난 27일 공식 전달했다. 정책질의서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공직사회 핵심 문제 △악성 민원 보호정책 △인력확충 및 조직개편 △인사 공정성 △처우 및 복지개선 △노사협력 체계 구축 등 공직사회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후보자들의 정책 방향과 실행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각 후보자에게 질의서에 대한 답변 회신을 요청했으며, 회신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선 사전 질의서 답변을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정책 이행 방안과 추진 일정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간담회를 통해 단순한 공약 제시를 넘어 공직사회 보호와 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협약 체결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란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30일 “공무원 근무환경과 권익 보호는 시민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후보자들의 책임 있는 답변과 실행 의지를 면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신된 답변과 간담회 결과는 조합원 및 시민에게 공개해 유권자가 후보자 정책 역량을 판단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교육수요 증가와 지역 맞춤형 교육행정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법적 기반을 갖추며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자치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으로 교육지원청 설치-폐지 및 통합-분리 권한이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되며, 시행령은 내달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제도 개선은 앞서 개정된 '지방교육자치 법률' 후속 조치로, 해당 법안은 정성호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지원청 운영이 가능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지원청 신설이 가능해지면서, 양주시 단독 교육지원청 설치 추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며 학생 수가 3만명을 넘어섰고, 향후 50만 인구 규모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교육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동두천시와 통합 운영 중인 교육지원청 체계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양주시는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양주시는 2020년 양주교육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독립 교육행정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수 차례 공식 건의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실무협의회 구성 등 행정적 준비를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역사회 강력한 요구가 뒷받침됐다. 학부모 추진단 발족과 경기교육감 면담, 8만여명이 참여한 서명운동, 양주시의회 건의안 채택, 학교장 결의 등 지역 전체가 한목소리로 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유보통합 시범사업, 돌봄센터 구축 등 교육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지자체와 교육행정 간 협력 필요성을 지속 강조해 왔다. 향후 경기도교육청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의견수렴 절차, 기본계획 수립,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양주시는 이에 발맞춰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교육지원청 우선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주시는 임시청사 제공 및 신설부지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했으며 신설이 결정되면 신속한 건립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30일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을 넘어 양주 미래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교육지원청이 신설되면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교육 서비스 향상으로 보다 더 수준 높은 교육행정 구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김창완 展: 도착하면 전화해 마중갈게'를 이달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의정부문화역 이음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역 4층 복합문화공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선보이는 올해 첫 기획전시다. 역이란 공간에 쌓인 수많은 시간과 이야기를 배경으로 그곳을 오가는 행인들 발걸음을 '마중'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담았다. 올해로 데뷔 49주년을 맞은 아티스트 김창완은 한국 록의 전설 '산울림'에 이어 올해로 17년째 독창적인 음악성을 펼치고 있는 '김창완밴드'를 이끌고 있다.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개구쟁이', '아니 벌써' 등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가수 아이유와 함께한 '너의 의미' 등 2030 청년세대의 플레이리스트까지 섭렵하며 '동시대적' 예술가 의미를 실현하고 있다. 김창완은 가수, 배우, 라디오 DJ,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붓을 든 화가로서도 대중과 만나고 있다. 전시명 '김창완 展: 도착하면 전화해 마중갈게'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맞이하는 순간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며, 바쁘게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설 여유와 위로를 건넨다. 김창완은 “그림 앞에 멈춰 선 발걸음이 각자의 역으로 돌아가 소소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회화 40여 점을 통해 일상의 순간과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관람객 각자 기억과 감정을 환기한다. 이번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공휴일인 5월1일 노동절과 5일 어린이날에도 정상 개관한다. 김창완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가 내달 7일 오후 1시 진행된다. 관람객과 만나 작품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의정부문화역 이음'을 통해 가능하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0일 “세월과 장르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김창완 아티스트의 따스한 인사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상의 순간과 감정을 각자 기억과 감정으로 환기하는 '김창완 展: 도착하면 전화해 마중갈게' 관련 세부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포천시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한탄강생태경관단지에서 '2026 포천 펫스타 봄 에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3차년도 주요 사업으로, 작년 큰 호응을 얻은 '포천 펫스타'를 봄 축제로 확대, 운영한다. 포천시는 행사 기간에 2만 이상 방문객과 반려견 2000 마리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에는 이웅종 교수와 함께하는 '한탄강 댕댕 트레킹'을 비롯해 반려견과 교감하며 즐기는 '펫니스 요가 클래스', 다양한 견종을 가까이서 만나는 '대형견 도감 라이브(LIVE)', 반려견과 미션을 수행하는 '반려견 미션 올림픽', 시원하게 뛰어놀 수 있는 '댕워터존', 반려동물 용품과 체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체험부스-펫페어존' 등이 마련된다. 특히 같은 기간 한탄강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열릴 가든페스타와 연계해 봄꽃과 반려동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봄나들이 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30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포천 펫스타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관광축제"라며 “올해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열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포천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한탄강의 봄 풍광 속에서 소중한 인생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힘 임광식 후보, 30일 바른캠프 개소식…횡성군수 선거 ‘정책 경쟁’ 본격화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가 오는 30일 선거사무소 '바른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 무소속 김명기 후보와 3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정책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 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단순한 구호를 넘어 행정·경제·농업·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형 공약을 제시하며 '실행 중심 군정'을 전면에 내세운다. 임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횡성군은 지금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며 “군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청년과 농업, 복지와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횡성을 만들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의 중심에 두고 반드시 실천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소통형 군정과 실행 중심 행정을 강조할 방침이다. 임 후보의 공약은 크게 △모두가 행복한 안심복지 △군민이 주인인 소통 횡성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농가소득이 보장되는 스마트 농·축업 △꿈과 희망이 자라는 미래세대 육성으로 구성됐다. “소통 행정 + 생활 인프라 개선"…군민 체감형 행정 전환 임 후보는 '군민이 주인인 소통 횡성'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행정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단순 민원 처리 수준을 넘어 주민참여 예산 확대, 생활불편 신고 포상제 도입, 민원행정 도우미 확대 등을 통해 군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해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 저상버스 도입 등을 추진해 고령층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강조했다. “안심 복지 체계 구축"…고령화 대응·의료 격차 해소 복지 분야는 전 세대 맞춤형 시스템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임 후보는 사회복지기관 통합 시스템 구축, 권역별 안심 의료체계, 시니어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역형 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의료 취약 지역이 많은 횡성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권 단위 의료 접근성 개선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횡성 브랜드 경제시대"…투자 유치·일자리 구조 개편 경제 공약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핵심으로 평가된다. 임 후보는 역세권 개발, 중대규모 유통단지 조성, 대기업데이터센터 유치, 횡성미래산업진흥원 설립 등으로 외부 자본과 기업 유입책을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는 산업 기반을 다변화하고 세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마트 농업 전환"…농가소득 구조 개선 초점 농업 분야 공약은 단순 지원을 넘어 생산 방식 자체를 바꾸는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한다. 드론로봇 농업 도입부터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설립, 농산물 유통비 지원 등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구조형 정책이다. 장신상 후보의 농업 공약과 직접적인 경쟁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미래 투자"…정주 여건 개선 전략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청년 정책기금 조성, 청년 자립지원금, e 스포츠문화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3자 구도 핵심 변수…“실행력 vs 연속성 vs 농업 프레임" 특히 임 후보는 행정 경험과 실천력을 앞세워 “구호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현직 군수인 김명기 후보의 현직 프리미엄·군정 연속성, 장신상 후보의 농업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재편 공약과 맞물려 횡성군수 선거의 정책 경쟁을 한층 가열시킬 전망이다. 한편 박두희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군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문경시 “재정 흔들림 막는 방파제”…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 논란 정면 반박

코로나 이후 1,000억 적립…“재정 공백 메운 안전판 역할" 강조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을 둘러싼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30일 문경시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지방재정의 급격한 변동을 흡수하는 '완충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문경시는 앞서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기금은 지방기금법개정에 따라 2020년 도입된 제도로,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제도 도입 초기인 2021년 말 기준 조성액은 30억 원 수준이었다. 기금 규모는 2022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확대됐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국세 증가와 이에 연동된 지방교부세 확대분을 활용해, 시는 같은 해 12월 정리 추경에서 1,000억 원을 재정안정화계정에 추가 적립했다. 사실상 '재정 여유분'을 비축해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시는 이후 몇 년간 국가 경기 둔화로 보통교부세 증가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기금을 활용해 재정수입의 연도 간 편차를 완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방재정은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여서, 세입 감소 시 곧바로 사업 축소나 지출 경직성 문제가 불거지는 한계가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단순한 적립금이 아니라 재정 충격을 흡수하는 안전판"이라며 “각종 재난 대응과 지역경제 침체 국면에서도 적극적 재정 운용이 가능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적립 이후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활용 기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금이 실제 민생 회복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였는지에 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시는 “기금 운용은 법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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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율곡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 개막…문요한 '감정 회복이 삶의 전환점' '자기돌봄' 첫 강연 성황…5월 9일 이계호 교수 강연 이어져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시민 정신건강과 자기 이해를 돕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립 율곡도서관은 지난 28일 율곡 홀에서 '일상을 치유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첫 강연을 열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요한 소장을 초청해 '감정회복과 자기돌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문 소장은 더 나은 삶 정신건강의학과 원장과 정신 경영 아카데미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마음연구소 소장과 심리 교육기관 심학원 대표로 활동 중이다. '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 '관계의 언어',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오티움' 등 저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심리 분야 전문가다. 이날 강연은 인문학 아카데미의 출발점으로, 시민들에게 감정 이해와 회복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 소장은 삶을 제약하는 핵심 감정을 짚으며, 억눌린 감정을 인식하고 해소하는 구체적 방법을 상담 사례 중심으로 제시했다. 특히 감정을 회피하기보다 직면하고 돌보는 과정이 개인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이끈다는 점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신기 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돌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어질 인문학 아카데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은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두 번째 강연으로 이계호 교수의 '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구미시,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점등…“평안·화합의 빛 밝힌다" 시청 원형화단서 300여 명 참석…5월 말까지 매일 야간 점등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연등을 밝히며 시민 화합과 평안을 기원했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시청 원형화단에서 구미시청불자회 주관으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봉축원 아래 진행됐다. 특히 불교계 원로인 법등 큰스님이 참석해 축원 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전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전 세계 곳곳의 분쟁으로 갈등과 아픔이 커지고 있는 시기"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 시민들의 일상에 평안과 희망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여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역시 조속히 극복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에 설치된 봉축 연등은 매일 일몰 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되며, 오는 5월 말까지 시청 일대를 밝힐 예정이다. ◇상주시, 개인 소장 전통 항아리 65점 기증…“사적 유산, 공공자산으로" 개운동 손석훈 씨 기증…정원조성 등 시민 공유 공간 활용 검토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에 개인이 소장해 온 전통 항아리 65점이 공공자산으로 환원됐다. 29일 상주시에 따르면 최근 상주시 개운동에 거주하는 손석훈(36) 씨가 오랜 기간 보관해 온 전통 항아리 65점을 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항아리는 단순한 생활 용기를 넘어 한 가정의 시간과 기억이 축적된 생활문화 유산이다. 손 씨는 “오랫동안 아껴온 물건이지만 이제는 더 많은 시민들과 그 가치를 나누고 싶었다"며 “혼자 간직하기보다 함께 향유하는 문화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증을 '사적 소유에서 공공적 가치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기증자는 항아리를 개인 소장품이 아닌 공동체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자산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물건을 넘어 나눔과 공공의 가치를 실천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기증자의 뜻을 살려 정원조성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시, '2030 종합발전계획' 청사진 확정…관광·그린바이오 축으로 재편 중부내륙선 역세권·문경새재 케이블카 등 24개 핵심과제 제시…“지속 가능 성장 기반 구축"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2030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확정했다. 관광과 생활인구, 그린바이오 산업을 축으로 지역 성장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문경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도시 발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반영한 미래 비전과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부서·의회 의견 수렴과 시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문경의 현황과 핵심 이슈를 분석했다. 여기에 정부 정책과 상위계획을 접목해 △일상 관광 확대 △생활인구 활성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등 3대 핵심 가치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중부내륙선 문경역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문경새재 케이블카 등 관광 인프라 확충, 단산 터널 개통 연계사업, 백두대간 산림 레포츠타운 조성, 돈달 산 도심형 생태공원 구축 등 총 24개 핵심과제와 64개 세부 사업이 제시됐다. 이들 사업은 철도 접근성 개선과 체류형 관광 확대, 친환경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를 다변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특히 '생활인구' 확대 전략은 체류형 관광객과 관계 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각계 의견을 반영해 완성된 이번 계획은 문경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기반"이라며 “실행력을 높여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수회 성주지회, 제26차 정기총회 개최…“유림 전통 계승·지역 역할 재정립" '성주의 서원' 특별 강연 호응…사업 결산·내년도 계획 심의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에서 유림 전통 계승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29일 성주군에 따르면 유림단체 담수회 성주지회는 지난 28일 오전 성주군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회원 및 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신입회원 임명장 수여 △2025년 사업 실적 및 결산 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 운영의 내실을 점검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도일회 전 성주문화원 원장이 '성주의 서원'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지역 서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했다. 강연에서는 유림 전통이 현대 지역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계승 방향이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000년 창립된 담수회 성주지회는 현재 약 1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학적 가치에 기반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유림 정신은 시대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지탱해온 핵심 가치"라며 “담수회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젊어진 대가야축제"…재방문율 50% 돌파, '체험·야간 콘텐츠' 통했다 고령군 평가보고회…친환경 운영·체류형 콘텐츠로 지속 가능 축제 모델 제시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올해 대가야축제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젊은 층 유입과 높은 재방문율을 기반으로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 2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8일 대가야홀에서 '2026 고령 대가야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평가는 대구대학교 관광 축제 연구소가 맡았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사흘간 열린 축제는 방문객의 세대교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체험 프로그램 강화와 야간 콘텐츠 확대가 젊은 방문객 유입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대표 콘텐츠로는 △대가야 그릴 존 △고령 'Berry Good' 딸기 한 상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대 가야금 콘서트 △대가야 별빛 쇼 등 야간 공연,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레킹이 '킬러 콘텐츠'로 꼽혔다. 낮 중심의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체험과 야간 체류를 유도하는 구조로 재편됐다는 평가다.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대형·고급화된 취식 공간과 함께 축제장 전역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대응했다. 이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관광 흐름과 맞물리며 방문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전체 방문객 재방문율은 50.5%를 기록했고, 평균 방문 횟수는 약 6회에 달했다. 단순 일회성 방문을 넘어 반복 체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다만 과제도 제시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콘텐츠 완성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방문객 수용 여건 개선과 실질적인 소비지출 확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가야 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해 2027년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진태 “강원 자존심으로 승부”…‘선대위 출범과 동시에 공약 폭격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춘천과 원주 핵심 공약을 전면에 내세어며 지방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29일 강원도당에서 '강원인(人)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대위는 강원 정치권을 총망라한 '원팀 조직'으로 구성됐다. 명예선대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합류했고, 도내 현역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각 지역 당협과 지방선거 입지자들까지 결합하면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조직 구성에서는 여성·청년 인사를 전면 배치해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바닥 민심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시장·군수 입지자들까지 대거 합류하면서 지역 전역을 촘촘히 훑는 '역대급 조직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이날 “이제부터 진짜 승부"라며 “후보 대 후보 구도라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원 자존심'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 프레임을 지역 대 외부 구도로 끌어올렸다. 이는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층까지 흡수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선대위 출범과 동시에 정책 행보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 원주 시대'를 핵심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전날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와 공동 행보에 이은 것으로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후보를 묶는 '원팀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이번에 제시된 공약은 첨단의료복합단지 2차 지정,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등 대형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두 후보는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공약 제시를 넘어 이미 정책 기반과 제도적 여건이 갖춰진 만큼 실행 단계로 전환하겠다는 메시지가 전면에 담겼다. 가장 핵심 사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 2차 지정'이다. 원주 의료기기 산업에 AI·디지털헬스를 결합해 국가 단위 산업 거점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과거 탈락 이후 환경이 달라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 기반과 정부 정책을 동시에 끌어오는 방식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조 원 규모 투자 효과와 의료 AI 산업과의 시너지까지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사업의 경제적 파급력을 강조했다.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도 주요 공약으로 포함됐다. 김 후보는 “이용 불편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며 “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해 수도권 배후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동남부와 충북 북부까지 포함하면 231만 명 규모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며 경쟁력을 강조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강원 오페라하우스' 조성 계획이 다시 부각됐다. 김 후보는 “이미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던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타당성을 인정한 바 있다"며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비 지원 근거도 마련된 만큼 이제는 추진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2000석 규모 공연장으로 원주시민의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개별 공약을 넘어 도지사와 시장 후보 간 정책 연대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전 조율된 '원팀 공약'을 통해 행정 추진 속도를 높이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김진태 후보는 “이제는 공약 경쟁이 아니라 실행 경쟁의 단계"라고 강조했고, 원강수 후보도 “준비된 정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출범과 동시에 대형 지역 공약을 투입한 김진태 후보의 행보는 조직과 정책을 동시에 앞세운 선거 전략으로 요약된다. 강원 정치 결집과 '원팀 실행 프레임'을 동시에 가동하면서 향후 선거 구도는 한층 빠르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2200팀 조기 마감, 청년층 70% 환급 혜택에 MZ세대 열광 내달 26일 2차 접수 예정,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 톡톡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야심차게 내놓은 '땅끝해남 반값여행'이 신청 접수 이틀만에 1차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한 땅끝해남 반값여행 1차분 사업은 28일까지 총 2200팀이 신청을 완료하고 조기 마감됐다. 이번 조기 마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해남공룡대축제 기간과 맞물려 여행 비용을 절감하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땅끝해남 반값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외지 관광객이 해남에서 결제한 금액의 50%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이다. 지원 조건은 개인 5만원 이상, 2인 이상 팀은 10만원 이상 소비 시 신청할 수 있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 원, 팀은 20만원까지이다. 특히 청년층(만19~34세)을 겨냥한 혜택이 눈길을 끈다. 청년 신청자의 경우 환급률이 70%까지 확대 적용되어 개인은 최대 14만 원, 팀은 최대 28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이번 접수에서도 MZ세대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여 대상은 해남군 외 거주 관광객이다. 다만, 인근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강진·영암·완도·진도군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남 여행 중 주요 관광지나 축제장 등 최소 2개소 이상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업소나 주유소, 유흥업소, 카센터 등 여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업종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관광객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해남군 반값여행의 2차분 접수는 5월 26일, 3차분은 6월 29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청 시작 이틀 만에 목표 인원을 채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회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신청 기회를 놓친 관광객들께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해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행사도 본격 시행되고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천암생태공원 바닥분수, 군민광장 음악분수, 공룡물놀이체험장 등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이른 더위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 나들이객들을 위해 관내 바닥분수를 본격 가동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공간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쾌적한 휴식을 즐길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5월 2일 토요일부터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내 바닥분수가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 기간은 5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매주 금·토·일요일에 가동된다. 또한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광복절 등 공휴일에도 특별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분수대 저수조 청소 및 용수 교체 등 시설 관리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분수는 하루 3회 운영되며, 가동시간은 오전 11~12시, 오후 1~2시, 오후 3~4시까지이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 관리 직원을 상주시켜 이용객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은 어린이놀이터, 피크닉장, 꽃밭, 바닥분수, 연꽃습지, 갈대 탐방로, 철새 탐조대 등을 갖춘 복합 힐링공간이다. 해남군민광장에 조성된 음악분수도 5월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화려한 조명과 역동적인 분수 줄기가 음악과 어우러지는 음악분수 공연은 해남읍의 대표적인 볼거리로서, 군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음악분수는 5월 6일부터 10월까지 매일 저녁 8시 20분부터 약 40분간 운영된다. 특히 무더운 7~8월에는 어린이 물놀이를 위해 낮시간대에도 5회를 추가 운영한다. 군은 계절에 맞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구성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물놀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운영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해남공룡박물관 네 물놀이 체험장과 어린이놀이터 바닥분수도 축제기간 동안 운영된다. 해남공룡박물관 본관 앞 물놀이체험장은 유아와 어린이(3~13세)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축제기간 동안 슬라이드를 제외한 물놀이 종합놀이대, 바닥 분수를 운영한다. 또한 박물관 야외공원의 어린이 놀이터에 조성된 바닥분수도 함께 가동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닥분수가 어우러져 여름철 대표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깨끗한 수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월 4일 개최, 미 MIT·서울대 등 국내외 유명 석학 참석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은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중 5월 4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완도 블루카본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군은 '기후 위기 대응과 블루카본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인 해조류 블루카본의 가치를 조명하고 국제적인 탄소 흡수원 인증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됐다. 포럼은 국내외 학계 전문가는 물론 정부 관계자, 어업인,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해조류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점이 눈에 띈다. 미국 에너지부 원장을 역임한 에블린 엔 왕(Evelyn N. Wang) MIT 에너지·기후 부총장이 포럼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셰인 코신스키(Shane Kosinski) 이사 역시 해당 분야 전문가로 참석한다. 국내 IPCC 방법론 저자인 한림대 김승도 교수, 군산대 권봉오 교수가 자리해 해조류 블루카본의 국제 인증 가능성을 진단하고, 국내 블루카본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이기택 교수가 포럼의 핵심인 주제 발표를 맡는다. 두 발표자는 해조류의 탄소 흡수 능력과 이를 통한 기후 위기 극복 방안, 그리고 최신 국제 연구 동향을 전달할 계획이다. 종합 토론에서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좌장을 맡아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이끌어 낸다. 토론에는 김종성, 이기택, 김승도, 권봉오 교수와 해양수산부 강동양 수산자원정책과장,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최임호 전략사업본부장 등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산업 기후 위기 대응과 블루카본 정책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군은 포럼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블루카본'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들에게는 탄소 배출권 등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 학생들에게는 미래 해양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군수는 “포럼은 완도가 선도해 온 해조류 블루카본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면서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해조류 수출 확대 위해 11개국 45개 사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중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연다. 수출 상담회는 박람회가 해조류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형으로 개최되는 만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됐으며, 5월 5일부터 7일까지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3일간 진행된다. 상담회에는 11개국 45개 사 바이어가 관내·외 해조류 생산·가공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은 사전 매칭을 통해 기업과 바이어 간 제품 상담과 함께 수출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군은 상담회를 통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수출 기반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해조류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 만큼 상담 이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마트농업 기술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 데이터 기반 경영으로 비용 절감 6월에 열리는 전국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 예정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관내 신혜민 농업인이 '2026년 전라남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분야'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한 경영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남의 각 시군을 대표하는 농업인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신혜민 농업인은 '아망뜨 농장'의 대표로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으며,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영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소득 증대를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신혜민 농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전국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 전남도 대표로 출전해, 진도군 농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지역 농업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스마트농업의 도입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의 확산과 농업인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5억 원을 투입해 7개 읍면에 500헥타르(ha) 규모의 스마트농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경제 앞세워 선거전 시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경제 현장을 첫 행보로 택하며 선거전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생과 지역 경제를 전면에 내세워 선거의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 후보는 2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양재생 회장과 부회장단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상황을 직접 듣고,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전 후보는 “부산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밝히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는 흐름을 막아야 한다"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시민의 삶도 나아진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 상공계는 북극항로 특별법 제정, 해양 데이터센터 설립, HMM 본사 부산 이전,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등 주요 과제를 건의했다. 전 후보는 해운·항만 산업을 부산 경제 회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HMM 본사 이전에 대해 “부산 해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사법원 설치와 관련해 “관련 산업과 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에서는 전 후보가 선거 초반부터 경제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 상황이 어려운 여건 속에 시민이 체감하는 문제를 먼저 해결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하며, 선거 흐름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전 후보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기업과 계속 소통하며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 산업·청년·농업 아우른 ‘경제 자립형 도시’ 공약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가 29일 두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산업단지, 청년, 농업, 상권을 연계한 '경제 자립형 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이날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산업 구조 개편과 일자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유구산업단지, 탄천 제2산업단지, 송선·동현 산업단지의 조기 착공과 분양을 추진한다. 민선 8기 95개 기업 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첨단섬유, 디스플레이 등 미래 산업 중심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유구산단에는 첨단섬유·마이스터고 연계 기업을, 탄천 제2산단에는 우주·항공·방위 산업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를 연계한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KTX 공주역 인접 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태안~내포~대전 간 충청내륙철도 구상과 연계해 쌍신뜰 일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 기업 지원을 위해 입주기업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탄천산단에는 내·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291억원 규모 공주시 지식산업센터(2024~2027년)를 추진하고, 400억원 규모 미래자동차 인프라 산업 실증평가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상권 분야에서는 고도 상징가로 조성과 제민천 일대 상점가 확대, 산성시장·유구시장 현대화, 금강 수변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공간정비사업과 함께 1614억원 규모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구축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재해보험 지원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자율주행 농기계 테스트베드 구축, 300억원 규모 워케이션 센터 조성 등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청년 정책으로는 창업 융자지원과 청년센터 개편, 청년단체협의회 신설 등을 통해 정주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후보는 “기업과 청년, 농업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공주 경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박형준, ‘청년 1억’ 공약 내걸고 청년 표심 정조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 1억 만들기'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매달 25만 원씩 10년 동안 저축하면 최소 1억 원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약 3000만 원을 모으면 부산시 지원금과 기금 운용 수익 등을 더해 1억 원을 만드는 구조다. 시가 약 2000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 개발이익과 기금 수익으로 채운다. 박 후보는 월급에 투자와 공적 지원을 더해 자산을 키우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복합소득' 전략으로 설명하며 “월급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청년이 스스로 자산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했다. 금융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고교 졸업 무렵부터 저축과 투자, 신용 관리 등을 배우게 해 청년이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약은 청년과 부모 세대를 함께 겨냥했다. 자녀의 주거·결혼·창업 비용을 부모가 주로 부담하던 구조를 완화하고, 이를 도시가 일부 나누는 방향이다. 부산에 남아도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청년 정착을 유도한다는 게 골자다. 박 후보는 공약 발표 직후 부산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그는 공약 취지와 실행 방안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는 '1억 자산 형성'과 노동소득·자산소득·공적 지원을 함께 묶는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노력에 대한 보상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지원만 늘어나는 정책은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자산 지원 사업에 대한 체감도가 낮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후보는 “청년이 스스로 자산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자산을 키우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의 노력과 도시의 지원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청년층의 투자 열풍과 관련해서는 “단기 수익보다 안정적인 자산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고용절벽’ 청년 10만명에 취업 지원…총 8000억 투입

정부가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대기업 직업훈련 프로그램 'K-뉴딜 아카데미' 과정을 1만명 규모로 신설한다. 국세 등 공공서비스 분야와 관광·콘텐츠 등 민간 분야 청년 인턴도 2만3000개 제공한다.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청년에게는 월 60만원 구직촉진수당도 지급한다. 정부는 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15~29세 고용률은 43.5%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다. 20~30대 청년층 중 실업자나 쉬었음에 해당하는 인구만 171만명에 달한다. 정부는 청년층 일자리 지원에 총 8000억원을 투입, 청년 10만명에게 '도약·경험·회복' 등 3개 단계의 직업 프로그램을 재공한다. 우선 삼성·SK·현대차·LG 등 대기업이 청년 1만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프로그램 'K-뉴딜 아카데미'를 신설해 직접 운영한다. AI·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나 금융·문화 등 청년선호 직무훈련, 자율 훈련을 병행한다. 기업의 경우 1인 시간당 수도권 1만4500원, 비수도권 2만4500원을 지원한다. 참가 청년에게도 월 30만원(수도권)·50만원(비수도권) 수당을 준다. 훈련시간은 400시간, 3개월 이상이다. 정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참가 기업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정부는 실무 중심의 청년 인턴(일경험) 프로그램도 총 2만3000명에게 제공한다. 공공 분야의 경우 국세청 체납관리단 실태조사원 9500명, 농지조사 4000명, 공공기관 3000명 등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지역 관광, 콘텐츠 등 청년이 선호하는 일 경험 기회를 4000명에게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고용24'에서 청년들의 참여 이력을 관리하고, 고용부 장관 직인이 찍힌 이력확인서를 발급한다. 구직에 실패해 힘들어 하는 청년이 다시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도록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년 1만1000명 대상으로 심리 치료에 취업까지 돕는 과정이다. 청년의 고립 방지와 맞춤형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센터'도 4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정부는 청년에게 구직수당을 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 재산 5억원 이하 청년에게 구직촉진수당을 월 60만원씩 최대 6개월 지급한다. 올해 3만명에게 지원하고, 기존 2년 내 취업경험자 외 '쉬었음' 청년도 대상에 포함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지원대상도 비수도권 '산단 소재' 중견기업에서 비수도권 내 모든 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청년 1만명이 대상이다. 참여 기업은 청년을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연간 최대 720만원을 받는다. 비수도권 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재직한 청년에게도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청년 소상공인과 청년을 고용한 소상공인 4000명 대상으로 한도 7000만원의 저리융자도 제공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청년뉴딜 방안으로 10만명의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이들 사업을 담았고, 청년들이 6월 중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선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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