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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 “허위사실·악의적 비방 끝까지 책임 묻겠다” 작심 경고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가 12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선거 과정에서 확산되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방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정책보다 자극적인 폭로와 온라인 음해성 콘텐츠가 난무하는 가운데, 박 후보가 공개 기자회견 형식으로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브리핑룸에 들어선 박 후보는 준비해온 입장문을 차분한 어조로 읽어 내려갔지만, 발언 곳곳에서는 최근 선거 국면에 대한 불편한 기류가 묻어났다. 특히 특정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왜곡·비방성 콘텐츠를 언급하며 “사실관계를 벗어난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거는 지역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는 군민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고 지역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끝까지 상대 비방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며 “햇빛과 바람연금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기반으로 신안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는 최근 선거전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각종 의혹과 비방전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박 후보 측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는 현장 분위기가 한때 격앙되기도 했다. 추가 질문을 시도한 뉴탐사 강진구 기자 측과 일부 박 후보 지지자들이 충돌하며 고성이 오갔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한 지지자는 강 기자를 향해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며 기자로서의 자질 문제를 거론했지만, 강 기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 후보 역시 뉴탐사 측 질문이 이어지자 “사실만 보도하세요"라고 언성을 높인 뒤 승강기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경주시-영천시-대구 수성구-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가톨릭대병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추가 보급에 나선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43억2600만 원을 투입해 전기차 300대를 추가 지원하는 '2026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추가 보급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 유가 상승과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추가 지원 물량은 승용 전기차 250대와 화물 전기차 50대 등 모두 300대다. 경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국비 22억 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전기자동차를 신규 구매해 경주시에 사용본거지로 등록하려는 개인과 법인이다. 개인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자동차 제조·판매사가 신청 절차를 대행한다. 보조금은 차량 종류와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승용 전기차는 최대 1415만 원, 화물 전기차는 최대 2377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자는 차량 출고와 등록 순으로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마감된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시민들의 친환경차 구매 부담을 줄이고 녹색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4년 전기자동차 540대에 87억9600만 원, 지난해에는 970대에 151억780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11일 물류창고 시설과 영천공설시장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설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에는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전문가와 소방서, 영천시 관계자 등 25명이 참여해 화재 예방시설 관리 상태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열화상 카메라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전기설비 과열 여부와 화재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재난 대응체계 운영 실태 △안전점검 결과와 훈련·교육 실시 여부 △건물·상하수도·도로·이정표 등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전기·소방 설비 정기점검 및 정상 작동 여부 △가스 누출 여부와 화기 취급 안전거리 유지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DDUBI)'가 대구 대표 테마파크 이월드 스토어에 공식 입점하며 관광 연계 캐릭터 산업 확대에 나섰다. 수성구는 이번 입점을 통해 관광객 대상 굿즈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본격 추진하고, 공공캐릭터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도시브랜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입점은 뚜비 굿즈가 지역 외 대형 관광 거점에 처음 진출한 사례로, 캐릭터 상품 판로 확대와 지역 캐릭터 산업 활성화, 지역 홍보 효과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월드는 스토어별 주요 이용층을 고려해 상품 구성을 차별화했다. 정문 출입구 스토어에는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뚜비 인형과 지비츠, 스티커, 파우치, 에코백 등 팬시 상품 40종을 배치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은 83타워 4층 스토어에는 도자기 상품과 민화 부채, 마그넷, 유리모빌, 비누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뚜비 공예품 20종을 선보이며 관광 기념품 콘텐츠를 강화했다. 수성구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 구성을 통해 관광객들이 대구 방문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뚜비 연못 포토존 조성과 캐릭터 퍼레이드 공연, 플로깅 캠페인 등 SNS 인증형 콘텐츠를 연계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앞으로 뚜비를 단순 홍보 캐릭터를 넘어 관광·문화·굿즈 콘텐츠가 결합된 도시 캐릭터 IP로 육성하고, 시즌 한정 굿즈와 팝업스토어 운영, 지역 축제 연계 사업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춘식 권한대행은 “뚜비의 이월드 입점은 공공캐릭터가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지역브랜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통해 수성구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영남이공대학교가 '2026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 박람회-서울월드푸드올림픽'에서 대상과 기관장상 등을 대거 수상하며 실무 중심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 재학생 78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월드푸드올림픽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국제 규모의 요리·베이커리 경연대회로, 국내외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학생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외식조리과는 2학년 강대욱 학생 등 39명이 참가해 라이브요리(단체) 부문과 소믈리에(칵테일)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라이브요리(단체) 부문에서는 대상과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을 수상했으며, 금상과 교육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은상 등을 추가로 수상하며 우수한 조리 역량과 팀워크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한된 시간 안에 메뉴를 완성해야 하는 라이브 경연에서 학생들은 실무 능력과 협업 역량, 현장 대응 능력을 고루 발휘하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소믈리에(칵테일) 부문에서도 대상과 산림청장상을 비롯해 금상·은상·동상을 수상하며 식음료 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베이커리과 학생들도 제과·제빵 분야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차지했으며 통일부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 등 다수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창의적인 베이커리 작품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상품 기획 역량,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았다. 정현채 글로벌베이커리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꾸준한 실습과 전공 몰입을 바탕으로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기업 현장 경험을 접목한 특강을 통해 예비 법조인들의 시야 확장에 나섰다. 영남대 로스쿨은 지난 11일 정규 교과목 '법과 사회적 책임' 강좌에 오대국 회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 회장은 영남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회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동문 기업인으로, 이날 '왜 일하는가?'를 주제로 기업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현장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소재·부품 산업 분야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겪은 창업과 위기 극복,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 등을 소개하며 기업의 역할은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계'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조직과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힘은 신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신뢰와 의리를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긍정의 힘과 역발상적 사고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또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학생들에게는 “현재의 고민과 노력이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 회장은 1999년 상대산업사 창업 이후 다수의 기업을 설립했으며, 2010년 자동차 경량화 핵심 소재 전문기업인 ㈜에스디지엔텍을 창립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지원, 청년 예술인 후원, 연탄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서보건 원장은 “기업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은 법률가가 사회와 기업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과 실천적 윤리의식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의 '법과 사회적 책임' 강좌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신설된 릴레이 특강형 정규 교과목이다. 기업인과 공공기관 인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법률가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학통계학교실 곽상규 교수팀이 제10회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의료원은 의학통계학교실 곽상규 교수팀이 지난 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Changes in postoperative pneumonia incidence after the pandemic: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using a common data model'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곽상규 교수와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이동규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다기관 후향적 관찰연구로, 팬데믹 이후 수술 후 폐렴 발생 양상의 변화를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CDM)을 활용해 분석했다. 연구에는 송석영 교수와 김동혁 교수도 참여했다. 연구팀은 팬데믹 전후 시기의 수술 후 폐렴 발생률 변화를 국내 다기관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 분석했으며, 특히 기관별 실제임상자료(Real-World Data)를 CDM 방식으로 표준화·통합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해당 연구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국제학술지인 'Anesthesia and Pain Medicine'에 게재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학술위원회는 “이번 연구는 고령 환자의 수술 후 합병증 예방 전략 수립과 주술기 환자 관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임상적·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곽상규 교수는 “팬데믹 이후 수술 환자의 임상 양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실제 의료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CDM과 인공지능 기반 임상연구를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이 되는 근거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여야 1호 공약은 ‘약점 공략’…‘지역 민심’ vs ‘부동산’

여야가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1호 공약' 맞대결에 들어갔다. 12일 더불어민주당은 '균형발전'을 앞세워 지방 표심 확장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주거 안정'을 내세워 서울·수도권 민심을 정조준했다. 겉으로는 정책 경쟁이지만, 실제로는 상대의 약점을 찌르는 프레임 싸움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각 정당의 '10대 정책'에 따르면, 민주당은 '균형발전 행정·재정·제도 기반 구축'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목표로는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5극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체제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재정 확충 및 지방자치권한 강화'가 담겼다. 정부의 '5극3특' 체제 완성을 전면에 내세워 국가균형발전 기조를 지방선거 전략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이행 방법은 행정통합과 행정수도 완성이다. 통합법이 마련된 전남·광주 외에 대구·경북, 충남·대전 등 다양한 광역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대통령 임기 안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법률·제도 개선은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재정 사업은 2027년도 예산 수립부터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민주당은 현재 선거 분위기가 좋은 편이고,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며 “이를 지방선거 필승 전략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의 균형발전 공약은 전국을 타깃으로 하지만, 특히 과거 보수가 선전했던 부산·울산·경남과 강원 등을 겨냥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다만, 균형발전 공약이 추상적 구호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 컨설턴트는 “균형발전이라는 말은 다소 추상적"이라며 “모든 지역은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어떤 지역은 더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식으로 특정 지역 지원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주거 안정을 통한 기본권 실현'을 1순위 지방선거 정책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급 확대와 시장 정상화를 앞세워 부동산 민심을 파고드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주거 기본권 보장과 주거 사다리 복원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및 수도권에 '반값 전세'를 도입해 주변 시세의 50% 수준으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월세 세액 공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총급여 8000만원·공제율 17%인 월세 세액 공제 기준을 총급여 9000만원·공제율 22%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장기 임대사업자 혜택 부활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공약은 관련 법안이 발의된 이후 즉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재원은 예산 재조정과 국비, 지방비, 주택기금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주거안정 공약은 민주당의 부동산 약점을 겨냥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엄 소장은 “국민의힘은 최근 부동산 이슈가 서울과 경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쟁점화되는 흐름을 파고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이슈를 통해 전세를 호전시키거나 역전시켜보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공 컨설턴트는 “결국 양쪽 모두 '우리는 저들처럼 하지 않겠다'는 식의 공약을 내세운 셈"이라며 “민주당은 영남·강남 퍼주기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국민의힘은 집값 폭등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공약이 실제 선거 판세를 좌우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있다. 공 컨설턴트는 “한국 선거에서 정책이 결과를 좌우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선거는 정책이 아니라 정서다. 이념 선거라기보다 감정 선거에 가깝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김용범 “AI 과실, ‘국민배당금제’로 국민에 환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반도체 초과이익을 국민에게 환원하기 위한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성과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이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재원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과실은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은 기반 위에서 나온 것"이라며 “과실의 일부는 구조적으로 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2021∼2022년 반도체 호황기 당시 초과세수가 사전에 설계된 원칙 없이 소진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이클의 규모는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클 수 있다"며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흘려보내는 것은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참고 모델로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언급했다. 김 실장은 “노르웨이는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바 있다"며 “한국의 경우에는 가칭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활용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청년 창업 자산, 농어촌 기본소득, 예술인 지원, 노령연금 강화, AI 시대 전환 교육 비용 등을 예로 들며 “백가쟁명식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교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초과세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국민배당금은 허황된 얘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아무 원칙도 없이 그 초과이익의 과실을 흘려보내는 것이야말로 더 무책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AI 시대의 초과이윤을 인간의 삶으로 환원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먼저 고민하고 토론해 만들어내는 모델이 나중에는 하나의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정부가 AI 산업 호황으로 발생한 수익을 활용해 '국민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거론하자, 코스피가 크게 흔들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국민배당금 정책의 범위를 두고 혼란이 커졌다"며 “실제 배당금 규모나 구체적인 시행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 실장이 기업 초과이익에 대한 새로운 횡재세를 도입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AI 붐으로 발생한 초과 세수를 활용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하자, 코스피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이번 논란은 AI 시대에 빈부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사례“라며 “특히 한국에서는 글로벌 AI 인프라 붐의 수혜를 입은 산업계가 이익을 사회와 더 많이 공유해야 한다는 요구가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야권에서는 김 실장이 제안한 '국민 배당금' 제도에 대해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 기득권 노조의 성과급 요구와 파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기업 초과 이익을 전국민에게 사회주의식으로 나눠주자는 '기업 이익 배급제'를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2022년 초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호황에 이재명 정부가 기여한 것은 없다"고 적었다. 이어 “기업이 구성원에게 성과를 나누고 주주에게 배당하고 국가가 법률로 정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것. 그 이상의 '사회적 책임'을 정부가 강제하려는 시도, 이것이 바로 반기업 정책"이라고 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국힘,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군위 대도약 완성”…선거사무소 열고 재선 행보 본격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대구 편입 이후 변화의 중심에 선 군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등 핵심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12일 열린 개소식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 국회의원, 장욱 전 군위군수 등을 비롯해 지역 원로와 대한노인회 관계자, 시·군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장은 '중단 없는 군위 발전'을 내세운 김 후보 지지자들로 붐볐으며, 참석자들은 대구 편입 이후 군위가 맞이한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안정적인 행정 경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개소식은 단순히 선거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군위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군민과 함께 군위 발전의 동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성과를 언급하며 “군위는 이제 경북의 변방이 아니라 대구 미래 발전의 핵심 축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등 지역의 미래를 바꿀 대형 사업들도 차근차근 추진 기반을 다져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통합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결단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공항 이전은 특정 개인이나 정치 세력의 성과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며 “군위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신공항은 선거 때만 등장하는 정치 구호가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와 국가 안보까지 연결된 국가적 사업"이라며 “정치적 이해를 떠나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군정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8기가 군위 대전환의 기초를 마련한 시기였다면 민선9기는 그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완성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부대 이전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군위를 대구권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후보는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어르신이 편안한 복지체계를 갖춘 군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군위가 대구 미래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추진력과 검증된 행정력이 중요하다"며 김 후보 지지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지금 군위는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변화로 반드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군위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 큰 군위, 더 강한 군위를 향한 여정에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민 172회’ 외친 정청래 vs ‘이재명 156회’ 때린 장동혁

6·3 지방선거를 22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란 청산'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심판'을 앞세우며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전국을 누비며 후보 띄우기와 영남권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한 반면, 장 대표는 안보와 민생 실정을 부각하며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12일 본지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열흘간 양 대표의 SNS·홈페이지 발언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정 대표는 총 39건의 공개 발언에서 '국민'을 172회 언급했다. '대한민국'(147회), '이재명'(146회), '후보'(142회), '민주당'(126회)이 뒤를 이었다. 장 대표는 44건의 공개 발언에서 '이재명'을 156회 언급했다. '대한민국'(97회), '후보'(90회), '국민'(83회), '민주당'(66회)이 뒤를 따랐다. 정 대표의 메시지는 '내란 청산'을 핵심으로 삼았다. 국민의힘 공천을 “윤 어게인 공천", “내란 공천"으로 규정하며 이번 지방선거를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닌 내란 세력을 뿌리 뽑고 나라를 바로잡는 선거로 규정했다. 부산 현장 최고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부산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국정 성공을 하나로 묶었다. 선대위 출범식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내란 세력의 준동을 뿌리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정 대표가 '이재명'보다 '국민·대한민국'을 전면에 내세운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을 위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부각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내란 청산' 프레임을 선대위 출범 시점에 다시 전면화한 것에 대해서는 “이진숙·추경호 등 논란이 된 인물들이 공천을 받으면서 국민 입장에서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이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중도층 표심 확보를 위한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 언급에서 '영남'이 370회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부산 현장 최고위, 부산·울산·경남 공천자대회,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이 주요 일정으로 채워졌다. 4월에만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 각각 세 차례씩, 울산도 한 차례 방문한 정 대표는 이달 들어서도 '포항→부산→창원→진주→부산→포항'으로 이어지는 영남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대통령의 TK·PK 국정 지지율 선전을 고려하면 정 대표 입장에선 경북지사 선거 정도를 제외한 모든 선거가 자신의 성적표와 직결되는 전쟁터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배경에는 여론 지형의 변화가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5월 1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9.7%로 60%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48.7%로 국민의힘(30.9%)을 17.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이어갔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39.8%)이 국민의힘(35.1%)을 웃돌았고,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49.7%)과 민주당(30.4%)의 격차가 20%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상태다. 후보 언급도 구체성을 띠었다. 전재수, 하정우, 추미애, 박찬대, 위성곤, 김경수 등 후보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이력과 지역성을 함께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전재수가 필승 카드이고 전재수가 정답", “뛰어난 추진력의 추미애 후보는 교통혁신과 산업혁신 클러스터 구축으로 경기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맏형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했다. '착!붙 공약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전담부서 설치, HPV 백신 접종 확대, 1인 가구 정착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발표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포화를 멈추지 않았다. 공소취소 특검을 겨냥해 “이재명 한 사람의 범죄를 지우기 위해 인력 350명을 동원하고 국민 혈세 수백억을 갖다 쓰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이재명 최고존엄법'을 만들라"고도 했고, 이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에 빗대 “'최고존엄 넘버 2'라도 되고 싶은 것이냐"고 몰아붙였다. 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사느냐, '이재명 동물농장'의 노예가 되느냐"며 유권자 선택을 촉구했다. 부동산을 두고는 “정원오 부동산 공급 대책은 부실한 이재명 정책의 복사판"이라고 했고,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 증시 부양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노란봉투법 같은 악법부터 고치고 경제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코스피 7000 돌파를 두고도 “대통령이 도박판 증시의 쩐주가 돼선 안 된다"고 맞받았다. 이재명 정부의 공정임금 정책도 “소상공인들에게는 가게 문을 닫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몰아붙였다. 주제별 분석에서도 안보·외교 159회, 심판 110회 등 대여 공세 성격의 언급이 '민생'(149회)이나 '공약'(61회)보다 비중이 높았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헌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하는 상황"이라며 안보·헌정 질서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보·외교 편중에 대해 최진봉 교수는 “코스피를 비롯한 경제 지표가 계속 상승 중이라 시비를 걸 게 없는 상황에서 안보 이슈를 빌미로 딴지를 거는 것"이라며 “안보 문제는 보수층에 민감한 만큼 결집을 위한 포석"이라고 봤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안보든 민생이든 자기 보수표를 결집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지역별 언급에서는 '영남'이 92회로 가장 많았지만, 정 대표(370회)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충청·세종(47회), 경기·인천(36회), 서울(20회) 순이었으며 호남(4회)과 강원(3회)은 미미했고 제주는 언급이 없었다. 박형준, 추경호, 김태흠, 박민식 등 후보를 직접 언급했지만, 지역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칸쿤 정원오'와 일 잘하는 오세훈, '까르띠에 전재수'와 검증받은 박형준, 정답은 이미 나와 있다"는 식으로 상대 후보 검증과 자당 후보 대비를 묶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두 대표의 당내 입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TK·PK를 안 뺏기면 장 대표 체제로 이어가겠지만, 한 곳이라도 뺏겼다면 흔드는 세력이 엄청 클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의 경우에는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를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TK·PK에서 승리하더라도 그건 대통령 후광 효과와 후보 경쟁력의 결과"라며 “부산 북구갑에서 이기면 잘했다고 볼 수 있고, 거기서 지면 비난의 화살이 정 대표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영남에서 크게 질 경우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지지율이 착시효과였을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격차다. 영남을 아슬하게 내주는 정도라면 '졌지만 잘 싸웠다'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예림 인턴기자

국힘, 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거리 인사와 환경정화 병행…주민 호응 이어져

“유세보다 먼저 쓰레기부터"…칠곡서 눈길 끄는 '생산적 선거운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에서 선거운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결합한 이색 선거문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욱 예비후보는 최근 출근길 거리 유세와 함께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활동 등을 병행하는 이른바 '생산적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왜관읍 로얄사거리와 주요 교차로 일대에서는 피켓을 들고 출근 인사를 하는 김 후보의 모습과 함께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와 생활 쓰레기를 줍는 장면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유세 도중 인도 주변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환경정비 활동에 직접 나섰다. 때로는 무릎을 꿇고 풀을 뽑는 모습도 보이며 단순한 선거 홍보를 넘어 지역 환경 개선 활동에 힘을 보탰다. 함께한 캠프 관계자들도 자연스럽게 거리 청소에 동참하면서 교차로 주변은 짧은 시간 작은 환경정비 현장으로 바뀌었다.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신호 대기 중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거나 엄지를 들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왜관읍 주민 김재용(44) 씨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 김 후보가 여러 번 허리를 숙여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봤다"며 “한 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 같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다른 후보들에게도 제안했다. 경쟁 중심의 선거를 넘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함께하면 더 의미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친환경 도시 조성을 주요 군정 방향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를 내건 '3GO 운동'을 통해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을 확대해 왔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지역 216개 행정리 가운데 181개 마을이 3GO 운동에 참여했으며, 주민 1만7천여 명이 총 814차례 환경정비 활동에 동참했다. 김재욱 예비후보는 “선거는 표를 얻는 과정이지만 그 시간이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정치는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청도군- 달서구- 대구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용보증기금- 계명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고물가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 청도군은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지원금은 대상별로 차등 지급된다. 소득 하위 70% 대상자에게는 25만 원이 지급되며, 1차 지급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5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신청은 선불카드와 청도사랑상품권 카드형, 신용·체크카드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청도사랑상품권 카드형은 고향사랑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청도군은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지원 대상 군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신청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접수 체계 정비와 신속한 지급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기 권한대행은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유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 군민들이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속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새마을경제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달서구가 결혼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자연스러운 만남 문화 확산을 위해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달서구는 오는 6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4회 과정으로 '달서구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주민이 직접 만남 중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커플매니저를 양성해 지역 내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결혼 장려와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초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주민이 직접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에 참여하는 지역공동체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은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커플매니저 역할과 기본 소양 △심리와 성격 이해 △SNS 마케팅 전략과 활용 △스피칭 기법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제 활동에 필요한 소통 역량과 실전 능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수료자는 자발적 봉사단체인 '커플매니저 봉사회'에 가입해 지역 미혼남녀 만남 주선과 결혼장려 캠페인 등에 참여하게 된다. 봉사회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실제 성혼 사례도 이어가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하는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결혼친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달서구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물리교육과 이희조 교수가 차세대 무선 통신 및 센싱 기술에 활용될 고성능 유연 유전체 공진기 안테나를 개발했다. 대구대는 이 교수의 연구 성과가 전파·안테나 분야 국제학술지인 IEEE Antennas and Wireless Propagation Letters에 게재되며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투명성과 유연성, 높은 복원력을 갖춘 PDMS(Polydimethylsiloxane) 소재를 활용해 원통형 유전체 공진 안테나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세라믹 기반 유전체 안테나는 통신 성능과 효율은 우수하지만 제작이 까다롭고 쉽게 깨지는 특성으로 인해 웨어러블 무선 통신기기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 교수는 최적화된 PDMS 원통형 구조 설계를 통해 광대역 성능과 높은 방사 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5G·6G 초고속 무선 통신뿐 아니라 인체 부착형 의료기기와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 유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차세대 무선 통신 기기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유연 안테나의 성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무선 통신 기기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6년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총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보문관광단지 내 상징 공간 조성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2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광장에서 'PATA 기념 작은정원 조성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2026년 제75차 PATA 총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하고 아시아·태평양 관광 협력의 의미를 담은 상징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남일 사장과 오창희 의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내 물레방아광장은 'PATA 작은정원'으로 새롭게 명명됐다. 공사는 향후 이 공간을 PATA 관련 정보 제공과 관광 콘텐츠 연계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에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와 PATA 총회 개최 의미를 담은 기념 표지판도 설치됐다. 표지판에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가 1979년 PATA 워크숍을 계기로 개장했으며,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관광교류 중심지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블루엔젤과 왜성남천, 황금사철나무 등 다양한 색채와 특성을 가진 수목을 식재해 아시아·태평양 관광 협력의 핵심 가치인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표현했다. 김남일 사장은 “PATA 작은정원은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국제 마이스(MICE) 허브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해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인 최초로 PATA 의장에 선출된 오창희 신임 의장은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 자원과 보문관광단지의 매력은 국제 관광도시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PATA 작은정원이 아시아·태평양 관광교류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개막한 '2026년 PATA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세계 35개국 500여 명의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목기자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이 금융권 최고경영자를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자산관리 전략과 금융 이해를 전하는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계명대 경영대학은 지난 11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송선실에서 황병우 회장을 초청해 '경영대학 경영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금융 CEO가 예비 직장인에게 알려주는 쉬운 부자 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황 회장은 금융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자산 형성과 재무관리의 기본 원칙을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금융시장의 기본 구조와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직장인의 재무 설계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전략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관리하는 중요성이 강조됐다. 황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산의 흐름을 넘어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올바른 금융 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성공적인 자산 형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잡하고 화려한 금융상품에 현혹되기보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맞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문식 학장은 “현직 금융그룹 회장의 생생한 실무 경험이 학생들에게 이론을 넘어선 실질적 통찰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실무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회장은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2023년 iM뱅크 은행장, 2024년 iM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하는 등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과 AI 기반 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안심구역 고도화 사업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안심구역 전환 및 고도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데이터안심구역 구축과 관련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 관련 정책자금 성과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개소한 신보 광진지점 내 'AI 인사이트 랩(AI Insight Lab)'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외부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공간이다. 신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 환경과 보안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AI 인사이트 랩에서는 재무·신용평가·신용보증·신용보험 등 85종의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개발과 정책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보는 자체 생성한 150만 건 이상의 AI 기반 합성데이터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민감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하는 데이터 공급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 AI 연구와 혁신을 위한 고품질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를 포함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한 9개 공공기관은 미개방 데이터 활용 확대와 클라우드 연계, 데이터안심구역 통합포털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보가 장기간 축적해 온 기업 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공공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규제 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안전한 데이터 개방 환경 조성과 데이터 활용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힘, 대구·경북 현안 해결 공조 강화…교육감 선거는 ‘검증론’ 대 ‘변화론’ 격돌

◇이철우 후보, 대경회와 지역 발전 협력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1일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 모임인 '대경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핵심 과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원로들의 경험과 조언이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문제 등 지역의 미래가 걸린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풍부한 국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가진 전직 장관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다양한 정책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경회 회장인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회원들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정부와 정치권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와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신공항 조기 추진과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원로들의 네트워크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경회는 지난 2001년 창립된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 모임으로, 지역 정책 현안에 대한 자문과 의견 제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북 교육 원로들 “안정적 교육 운영 적임자" 임종식 지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교육계 원로 100여 명은 12일 경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교육은 단순한 구호나 이미지 정치로 접근할 수 없는 분야"라며 “학교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교육의 미래는 실험이 아닌 책임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임 후보의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행정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임 예비후보는 교사와 교감, 교장뿐 아니라 장학사, 교육정책국장 등을 거쳐 교육감까지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원로들은 “교실과 학교, 교육청 행정을 모두 경험한 후보라는 점에서 현재 경북교육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흐름과 맞물리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 정책의 지속성과 현장 이해도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상동 예비후보 “교사 연구년제 확대해 교육 현장 회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사 지원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12일 발표한 교육 공약에서 교사 연구년제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중한 업무와 반복되는 민원으로 교사들의 피로감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 의욕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연구년제는 제한된 선발 규모와 복잡한 심사 절차로 인해 실제 현장 체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기존의 실적 중심 연수 체계를 개선하고 자율성과 재충전에 초점을 맞춘 제도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며 “교사들이 다시 교육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교육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교권 보호와 교사 지원 확대 의지도 함께 밝혔다. ◇최기영 봉화군수 후보 “남북9축 고속도로로 봉화 발전 전기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최기영 봉화군수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남북9축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 후보는 1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봉화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지만 교통 여건이 열악해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며 “남북9축 고속도로를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강원 양구와 경북 영천을 연결하는 대규모 도로망 구축 계획으로, 영월과 봉화를 거치는 핵심 구간이 포함돼 있다. 총연장 173.5km, 사업비는 8조 원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최 후보는 특히 영월~봉화 구간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통망 개선은 관광과 산업, 물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정부와 정치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적극 대응하겠다"며 “봉화를 내륙 교통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관광객 접근성 향상과 기업 유치 기반 확대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태국 지식네트워크연구소(KNIT, Knowledge Network Institute of Thailand) 관계자들이 11일 광명시 평생학습 정책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재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태국 지식네트워크연구소 관계자들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찾아 시민 중심 평생학습 정책과 학습도시 운영 사례를 공유받은 데 이 이은 후속 국제교류다. 당시 방문단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우수사례 도시인 광명시 정책 모델을 살펴보고 태국 평생학습도시 정책 확산과 국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민 중심 평생학습 정책 설계와 학습-참여-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운영 구조, 학습도시 거버넌스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광명시 학습도시 모델의 해외 정책 참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광명시 평생학습 정책과 학습도시 운영체계를 소개하고, 광명자치대학, 시민 참여 기반 학습 모델, 평생학습 기반 지역 공동체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광명이(e)지 통합 플랫폼을 소개하고 평생학습원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현장 중심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2일 “광명시 평생학습 강점은 시민의 배움이 지역 참여와 공동체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광명형 학습도시 모델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세계 학습도시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협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지식네트워크연구소는 태국 고등교육과 평생학습 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치앙마이대학교 등과 함께 태국 학습도시 정책 확산과 학습도시 생태계 구축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역 예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6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5월11일 기준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예술인으로, '예술인 복지법'에 따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20%는 월 307만7086원 수준이다. 다만 올해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와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 수혜자, 희롱-성폭력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부천시 문화정책과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50만원을 2회에 나눠 지급한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12일 “예술인 기회소득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이 지속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IoT 측정기기는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전류-압력-수소이온 농도(pH)-온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전송하는 장치다. 2022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5종 대기배출 사업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해당 기기 부착을 완료해야 한다. 시흥시는는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와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중소 제조업체와 영세 사업장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20곳이던 지원 대상을 84곳까지 늘리고, 사업장별 지원할 수 있는 IoT 측정기기 수량 제한도 완화해 더 많은 사업장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원은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강화해 환경오염 예방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시흥시는 1억9900만원 예산을 들여 IoT 측정기기를 설치하려는 소규모 사업장을 선정해 설치비용의 최대 6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관련 서류를 갖춰 시흥시 대기정책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12일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 확보와 지원 범위 확대로 더 많은 영세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 캠프에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전격 방문해 안산 도약과 발전을 위한 강력한 '경기도-안산 정책 공조'의 닻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 천영미 후보는 추미애 후보와 함께 '안산 정책제안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두 후보 이름을 딴 “안산을 추(미애)-천(영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산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경기도 전폭적인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제안식에는 추미애 후보를 비롯해 박해철-김현-김남희-이수진-이재정-최민희 국회의원, 김남국 국회의원 후보, 7명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윤화섭 전 안산시장, 고영인 전 국회의원, 송영길 전 대표 등 정계 주요 인사가 대거 자리를 함께하며 힘을 실었다. 천영미 후보는 안산 숙원 사업과 미래 비전을 담은 핵심 정책제안서를 추미애 후보에게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안산을 첨단산업과 생태, 사통팔달 교통망이 어우러진 수도권 핵심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5대 주요 과제가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89블록 '안산형 AI 스마트시티 특구' 지정을 비롯해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 및 대부도 연장 △GTX-C 노선 신속 착공 △신분당선 반월역 연장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RE100 생태계 구축 지원 확대 △경기지방정원 및 안산갈대습지 연계 '제3호 국가정원' 유치 △대부도 황금로 4차선 확장, 도시가스 배관망 및 상하수도 시설 확대 등이다. 천영미 후보는 “오늘 제안한 과제는 안산이 기나긴 정체를 극복하고 수도권 서남부 중심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추미애 지사 후보님과 굳건한 정책 공조를 통해 경기도의 전폭적인 예산 및 행정 지원을 견인하고, 안산의 굵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안서를 전달받은 추미애 후보는 “천영미 후보가 준비한 정책들은 안산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안산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강력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제안해 주신 안산의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도정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대기환경 전광판 교체 및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시민에게 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한 대기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작년 2월부터 이달까지 안양시는 안양시청 앞을 비롯해 △안양1번가 신한은행 앞 △호현동 한라비발디 앞 △비산사거리 등 4개 노후한 대기환경 전광판을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특히 호현동 한라비발디 앞 전광판은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달청 예산으로 전광판을 제작-설치해 시비 1억16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대기환경전광판, 환경알리미, 미세먼지 신호등 등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13곳의 대기환경 시설물을 하나로 묶는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대기 예-경보 발령 시 시스템 간 자동 연계를 통해 전광판에 즉각적인 정보 송출이 가능해졌다. 통신 방식도 유선 전용회선에서 무선 엘티이(LTE)로 전환해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 표출이 가능해졌다. 노후화 및 통신 장애 등에 따른 정보 오류 가능성 역시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은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이번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대기 예-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까지 자동으로 안내할 수 있어 시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데이터 체계적인 관리로 행정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환경정보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박미숙 기후대기에너지과장은 12일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대기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시설물과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안에 부식된 전광판 지주와 변색된 환경알리미 등 시설물 보수를 진행하고, 안양8동-호계3동 대기환경측정소의 측정기기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11일 지역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소상공인연합회 단체를 잇달아 만나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최대호 후보는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동자 복지향상과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는 중부권 노동권익센터 설치와 돌봄-의료 공공성 강화, 안양시 산하기관 및 위탁업체까지 생활임금 적용 확대, 노동인권 정기적 교육 의무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한 작업 작업환경 구축, 지식산업센터 내 공동 휴게시설 설치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후보는 “돌봄-의료 노동자복지 향상과 처우개선 등을 충분히 고민하고 사각지대 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오후에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에선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대호 후보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수렴이 가능한 의견들을 공약으로 반영하고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녹아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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