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스타벅스 ‘탱크데이’ 일파만파…정용진도 고개 숙였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역사 인식 부재 시비로 번지며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9일 오전 김수완 이마트그룹 총괄부사장은 전날인 18일 발생한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 단체 관계자들을 면담하려 했으나 단체 관계자들이 면담을 거부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5·18민주화운동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스타벅스코리아 측의 사과 방문을 받지 않겠다며 스타벅스는 광주에 오기 전에 기업 입장으로서 우선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아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이 본인 명의로 공식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2024년 이후는 물론 SNS에서 '멸공' 논란이 불거진 2022년 이후로도 처음이다. 이 사과문에서 정 회장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태 발생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전격 해임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회장 취임 후 첫 공개 사과문 발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태의 발단은 스타벅스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탱크' 텀블러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불거졌다. 스타벅스는 앱과 홈페이지 홍보물에 '탱크데이(TANK DAY)'라는 문구를 내걸고 날짜 '5.18'을 강조해 노출했다. 여기에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까지 사용되면서 비판 여론이 빠르게 확산됐다. 스타벅스측에 따르면 '탱크' 텀블러 자체는 함께 할인행사를 진행한 '단테' 텀블러나 '나수' 텀블러처럼 아시아퍼시픽 지역 등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상품으로, 이번 할인행사 이전부터 출시돼 판매되고 있었다. '탱크'라는 이름도 글로벌 제조사가 붙인 이름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하필 기념일(18일)에 맞춰 사용된 점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번 논란이 단순한 실수나 우연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확산되는 이유는 정용진 회장의 과거 행보와도 연관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과거 자신의 SNS에서 '멸공'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등의 발언으로 여러 차례 정치·이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 역시 단순 해프닝이 아닌 정 회장의 메시지와 기업 문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논란은 해외 외신으로까지 번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안을 두고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대중적 공분이 일었다"고 보도했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광주·전남 지역 추모 단체의 입장을 인용해 “마케팅의 형식을 빌린 왜곡된 역사 인식"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상 반발도 거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머그잔을 망치로 부수거나 제품을 휴지통에 버리는 이른바 '불매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다시는 안 가고 안 쓸란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스타벅스를 완전히 끊겠다는 의미의 '탈(脫)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불매 움직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텀블러 용량(503㎖)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연결 짓거나, 제품 온라인 발매일이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이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극우 커뮤니티 '일베'식 코드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라고 스타벅스코리아를 직격했다. 이 여파로 정용진 회장이 총괄하는 이마트의 주가는 사태 발생 직전인 15일 종가 10만2500원에서 19일 9만36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새 8.7%나 급락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논란이 된 마케팅이 어떻게 추진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철훈 기자, 김혜민 인턴기자 kch0054@ekn.kr

“5·18 기념일에 탱크데이?” 스타벅스 불매 확산…광주경실련 “천박한 상업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이른바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이 광주를 넘어 전국적 불매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 광주 시민사회와 정치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상처를 상업적 이벤트로 소비했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스타벅스 앱 삭제와 기프트카드 환불 인증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논란은 스타벅스가 지난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불거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문구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무력 진압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5월 18일'과 '탱크'라는 단어가 함께 배치된 점은 광주 지역 여론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순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역사적 비극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잇따랐고, 일부 이용자들은 스타벅스 앱 삭제 화면과 굿즈 폐기 사진 등을 공유하며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주경실련)도 즉각 성명을 내고 스타벅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경실련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의 엄숙한 날 진행된 '탱크데이' 마케팅은 광주시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돈벌이를 위해 역사적 비극마저 소비의 도구로 삼는 천박한 상업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태를 단순 해프닝으로 덮으려 한다면 시민적 심판과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 측은 관련 문구를 수정한 뒤 결국 행사 페이지를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으며, 스타벅스코리아 내부 책임자들에 대한 인사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정 과정에서 '탱크데이'를 '탱크텀블러데이'로 바꾸고 '책상에 탁!'을 다른 문구로 수정한 대응 방식마저 “오히려 문제를 인정한 셈"이라는 역풍을 낳았다. 정치권과 시민사회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교육청은 “역사 왜곡과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며 스타벅스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고, 향후 협력 사업 배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SNS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탈(脫)스타벅스' 움직임까지 거론되며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경산시-청도군-영남대-영진전문대-대구대- 대구보건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경산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 업무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인명부 확정과 사전투표·본투표 일정 등 주요 선거사무 일정을 공유하고, 읍면동별 법정 선거업무를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금지와 선거운동 목적 집회 제한, 국민운동단체 모임 제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사 자제 등 공직선거법상 주요 준수사항을 공유하며 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강조했다. 시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생활밀착형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과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 일정을 적극 안내하고, 고3 학생 등 생애 첫 투표 참여 유권자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 가두방송과 현장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표 참여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읍면동에서는 법정 선거사무를 철저히 추진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기존 텃밭 공간을 활용해 치유형 정원인 '추억쉼터정원'으로 새롭게 재정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들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목 식재와 휴식 공간 중심의 치유 정원 형태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정원에는 백목련과 수사해당화, 수양벚나무, 산수유, 목수국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한 벤치도 설치했다. 또 산책이 가능한 동선과 머무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함께 마련해 심리적 안정과 인지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해당 공간은 치매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돼 일상 속 힐링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새롭게 단장한 추억쉼터정원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위로와 안식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소한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는 지난 15일 오전 대구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개교 7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 대학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전이 제시됐다. 정태일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29만 동문은 영남대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학교법인과 대학, 동창회가 더욱 단단히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치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창회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영남대의 79년은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AI와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거대한 전환의 시대에 대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회혁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시간이 긍지의 역사였다면 앞으로는 혁신의 역사가 돼야 한다"며 “오늘 기념식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외출 총장은 기념사에서 영남대의 창학정신과 대한민국 발전 경험의 가치를 강조했다. 최 총장은 “영남대학교는 설립자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에 힘써 왔으며, 29만여 동문이 대한민국 산업화와 국가 발전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가장 효율적인 개발원조 모델로 평가한 것은 대한민국 발전 경험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남대가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도 빠르게 성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건국정신인 '홍익인간'을 정책으로 구현한 대표 사례이자 유네스코 유산으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학문적으로 정립해 온 영남대학교의 역할 역시 국제사회에 중요한 기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재학생들을 향해 “이제는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무한 경쟁 시대"라며 “강인한 체력과 따뜻한 품성, 입체적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학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구성원들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복현캠퍼스에서 '2026 백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육경기와 무대행사, 계열·학과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공학관 앞 광장에서 재학생 대상 O/X 퀴즈 형식의 '영진매니아 선발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공학관 1층 글로벌라운지에서는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담은 '나만의 와이거 그리기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운동장에서는 축구와 농구, 계주, 피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가 양일간 펼쳐지며, 학생들은 계열·학과별 단합과 스포츠 정신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 교내 메인도로와 공학관 앞에는 총 24개 천막 규모의 계열·학과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20일 오후에는 공학관 앞 메인무대에서 전문 MC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이벤트, 교육방송국의 보이는 라디오,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백호가요제'가 이어진다. 초청 공연으로는 힙합 아티스트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체리보이17의 무대도 예정돼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백호체육대회는 재학생들이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표적인 대학 축제"라며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는 중앙박물관이 국가유산청 예산 지원과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추진되는 '2026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수행 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박물관 수장고에 장기간 보관돼 온 미공개·미정리 발굴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가 귀속을 추진하고, 이를 학술 연구와 전시·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사업 선정에 따라 2000년 이전 발굴된 미정리 유물을 대상으로 세척과 번호 부여(Numbering), 접합, 사진 촬영, 기록 작업 등 일제 정리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리 과정을 바탕으로 미발간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추가 귀속 대상 유물을 선별해 국가 귀속 절차도 추진한다. 대학 측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유물 정리를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특별전시와 역사교육 자료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사업 수행 과정에서 고고학과 미술사학, 역사학 등 관련 전공자는 물론 지역 일반인을 전문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중년, 경력단절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백순철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장은 “수십 년간 잠들어 있던 매장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것은 대학 박물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정리된 유물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18일 교내 DHC글로컬러닝센터에서 보건계열 재학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DHC-HEART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다학제 응급실 원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과 중심 실습교육에서 나아가 환자 동선 중심의 통합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고유의 응급시뮬레이션 교육 브랜드인 'DHC-HEART'를 기반으로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한 다학제 협업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는 간호학과와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재학생 5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통사고 외상환자 모듈을 바탕으로 응급환자 구조와 처치, 원무 행정, 간호 중재, 방사선 검사, 임상병리 검사 등 응급실 전 과정을 실전형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수행했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과 팀빌딩을 시작으로 △응급상황 협업기술 및 의사소통 △플로우 러닝 기반 환자 동선 실습 △학과별 전공 실습 △환자동선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성찰 중심 심층 피드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응급 외상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이후의 전 과정을 다학제 팀 단위로 수행하며 각 직군별 역할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통합 대응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정재은 DHC글로컬러닝센터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응급환자 대응에서는 의료진 간 신속한 협업과 정확한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학제 협업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현장 대응 역량과 환자 중심 사고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李 “한일, LNG·원유 협력 강화…공급망 공조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간 에너지·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유 수급과 비축 관련 정보 공유 및 소통 채널도 심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일 정상은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으로 양국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와 다카이치 총리는 그동안 셔틀외교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며 “양국은 지난 3월 체결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의 성과를 평가하고,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공급망 위기를 겪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 공급망 협력을 심화하자고 제안했고 저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양국은 핵심 에너지원인 LNG 및 원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지난 3월 체결된 'LNG 수급협력 협약서'를 바탕으로 LNG 협력을 확대하고, 원유 수급 및 비축과 관련한 정보 공유와 소통 채널도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보 분야에서는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며 최근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처음으로 차관급으로 격상된 데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1월 한일 정상회담 당시 발표문에 포함됐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표현은 이번 발표문에는 담기지 않았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 조세이 탄광 유해 발굴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조세이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 감정이 곧 시작된다"며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있어 인도주의적 사안부터 협력해 나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을 포함해 저와 다카이치 총리는 7개월 동안 네 차례나 마주 앉았다"며 “양국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때 만나 소통하는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우정과 유대가 그만큼 두텁고 단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머지않은 시기에 일본의 또 다른 아름다운 지역에서 총리님을 뵙고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처녀 수입 발언부터 살생부 의혹까지”…진도군수 선거판 뒤덮은 김희수 리스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진도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김희수 후보 측이 최근 상대 후보 지지 청년층을 겨냥한 이른바 '살생부' 작성 의혹에 휩싸이며 지역사회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과거 여성 비하 발언과 욕설 논란, 더불어민주당 제명, 각종 사법 리스크에 이어 또다시 논란이 불거지면서 후보 자질과 도덕성을 둘러싼 비판 여론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1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녹취에는 김희수 후보 측 관계자가 더불어민주당 이재각 후보를 지지한 청년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나중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사실상 선거인 압박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도 철저한 수사와 선관위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30조는 특정 후보 지지 여부를 이유로 협박하거나 불이익을 암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녹취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단순한 정치적 공방 수준을 넘어 선거의 자유를 침해한 중대한 사안으로 볼 수 있다"며 “형사적 책임 여부도 충분히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김 후보를 둘러싼 기존 각종 설화와 겹치며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해남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스리랑카나 베트남 젊은 처녀들을 수입해 농촌 총각 장가를 보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전국적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발언은 생중계를 통해 그대로 알려졌고, 여성 비하와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 비상징계를 통해 김 후보를 만장일치로 제명했다. 당시 민주당 여성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들도 “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한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후보의 막말 논란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김 후보는 군수 재직 당시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에게 욕설과 고성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발언 영상과 내용이 퍼지면서 “군민을 상대로 한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여기에 김 후보는 현재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한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거 군수 재직 시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과 자재를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최근 지역 조직에 '타당 후보 지원 금지' 공문을 발송했지만, 이번 살생부 의혹과 관련한 별도 대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지역에서는 “공문만 보내고 실질적 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재각 후보 측은 “청년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불이익 협박과 살생부 작성은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녹취록을 포함한 관련 자료를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희수 후보 측은 현재까지 관련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 투자 전략 특강 진행… 금융시장 대응 역량 조명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세무·회계·금융학과가 최근 메타버스 강의실에서 '코스피 7000 시대의 대박주식과 쪽박주식 : 대세 상승기 수익률 관리 전략'을 주제로 금융시장 흐름과 투자 전략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개인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필요한 투자 판단 능력과 자산관리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의는 금융권 실무 경험을 갖춘 강병욱 겸임교수가 맡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강 교수는 한국금융연수원 전문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증권업계 근무 경험과 함께 경제·투자 관련 서적 집필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특강에서는 증시 상승기에 나타나는 투자 흐름과 시장 심리, 종목 선택 기준,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 방안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특히 단기 차익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시장 분석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자가 갖춰야 할 금융 이해력과 합리적인 투자 습관에 대한 조언도 함께 소개됐다. 학과 측은 참가자들이 실무 중심의 강연 내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학과장은 “금융시장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투자 시각과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무·회계·금융 분야의 실무형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세무와 회계, 금융 분야를 융합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회계 입문 과정부터 실무 중심 교육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반 재무·세무·경영분석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세종사이버대는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원이다. 특히, 한국세무사회 회원과 전국 세무사무소 근무자는 세종사이버대 입학 시 전형료 전액 면제와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인하항공, 한국항공서비스 정비사 대상 차세대 항공기 엔진 실무교육 운영

인하항공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가 최근 한국항공서비스(이하 KAEMS) 정비 인력을 대상으로 Airbus A320neo·A321neo 기종 관련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외 항공사 도입이 늘고 있는 A320neo·A321neo 계열 항공기와 PW1100G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론 수업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제 운항 환경에 가까운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항공기 엔진 구조와 기체 하부 시스템, 점검 패널 확인 절차, 시스템 이해 및 문제 해결 과정 등을 실습 형태로 익혔다. 특히 야간 현장교육을 통해 실제 운항정비 환경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와 기술 브리핑 과정도 함께 경험했다. 현장 실습은 에어마카오(Air Macau)의 A321neo 항공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실제 항공기 상태 점검과 정비 흐름을 반영한 실습이 이뤄졌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론교육은 국토교통부 인가 항공기 형식교육기관(ATO) 운영 경험을 보유한 인하항공기종교육원이 담당했다. 학교 측은 기존 A320F 기종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하항공은 지난 4월 KAEMS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정비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또, 같은 날 KAEMS는 파라타항공과 항공정비 협약을 맺었으며, 인하항공 역시 파라타항공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교육기관과 항공MRO 기업, 항공사를 잇는 협력 구조가 현장형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인하항공 관계자는 “실제 항공기를 활용한 교육은 정비 절차와 시스템 이해를 현장 중심으로 익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MRO 산업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확대해 전문 정비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항공은 A320F·A330 기종교육과 항공정비사 면허과정, 학사장교 공학사과정, 항공부사관 과정, 고교위탁과정 등 다양한 항공정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게임업계 AI 확산에 실무형 교육 주목…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과 입학 상담 진행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학과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함께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게임산업 규모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게임기획과 프로그래밍, 그래픽 분야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확대 적용되면서 관련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취업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게임 결과물과 기획서, 그래픽 포트폴리오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게임엔진 활용 능력이 실무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한아전 게임학과는 현재 수시모집 이전 단계에서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내신과 수능 성적 대신 면접 중심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게임 관련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상담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학과에서는 게임기획과 프로그래밍, 그래픽, 서버 개발, 게임엔진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과 AI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교육 비중도 확대하는 추세다. 학교 측은 졸업생들이 넷마블, 넥슨,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 등 게임업계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학생들은 VR·AR 장비 등 실습 환경에서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게임챌린지(GGC)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등 게임 관련 행사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웹툰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에서도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서울 지역 진학을 희망하는 지방 수험생들의 지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부산 기업이 세계 도시 기록한다…‘아르카디아 프로젝트’ 확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둔 인문·사회 분야 연구·전략·출판 전문기업 '전략집단 이음'이 세계 도시와 한국 지역을 기록하는 '아르카디아 지식자산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략집단 이음이 자체 구축한 'Arcadia OS'와 지능형 출판엔진 '담이'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도시와 지역의 공간 구조, 역사, 음식문화, 철학과 생활양식 등을 AI 기술로 재구성해 책과 아카이브 형태로 남기는 방식이다. 전략집단 이음은 지난 4월 하바나·파리·오사카·뉴욕 등 세계 4개 도시 관련 20권을 먼저 출간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카이로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리즈 각 5권을 추가로 선보이며, 현재 총 6개 도시 30권 체계로 프로젝트를 확대했다. 국내 지역 기록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략집단 이음은 지난 15일 부산을 첫 번째 지역 시리즈로 선정해 부산 관련 5권을 공개했다. 앞으로는 부산의 구·군별 역사와 공간, 음식문화 등을 포함해 모두 194권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아실 대표이사는 “세계 도시를 기록하던 아르카디아 프로젝트가 이제 한국 지역으로 확장됐다"며 “부산은 세계 도시와 한국 지역을 연결하는 첫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총괄 기획과 편집을 맡은 석종득 대표전략가는 “도시와 지역에는 사람들의 삶과 기억, 생활문화가 담겨 있다"며 “사라지기 전에 그것을 오래 남는 지식자산으로 바꾸는 작업이 바로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전략집단 이음은 오는 7월까지 26개 도시 130권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각국 대사관과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국가별 지식자산 협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쿠바대사관을 시작으로 미국·일본·프랑스 관련 기관과 협력 논의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지식자산 구축 사업도 함께 확대된다. 부산에 이어 제주 지역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된다. 제주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 음식, 거점 정보를 기록해 모두 90권 규모의 제주 지식자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의료현장 위기 가구 발견시 전담부서 연결'민관 협력 네트워크 가동'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지난 15일 해남군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관내 4개 의료단체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부족으로 복지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위기 가구를 의료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는'해남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병·의원과 약국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 돌봄이 시급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의료인들의 세심한 관찰이 지자체의 행정력보다 빠르게 위기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단 한명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돌봄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의료 현장 내 위기 가구 발견 시 전담 부서 신속 알림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돌봄 대상자 발굴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의사는 진료 과정에서 가족 돌봄 부재나 영양 상태 부실이 의심되는 환자를 살피고 약사는 다제약물 복용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관찰해 군에 알리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의료인들이 통합돌봄에 동참해 주어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전달되는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해,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드론 등 첨단기술 투입, 농촌 인력난 해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기계 활용 노동력 절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노동력 절감 기술 보급을 위해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GPS 기반 직진 자율주행장치 보급, 중소규모형 밭농업기계화 공동영농 확산, 청년농업인 노지 스마트영농기반 조성 등 총 17개소에 10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약 20ha 면적에 벼를 직접 파종을 할 계획이다. 육묘 작업을 생략하기 때문에 기존 이앙 대비 노동력 85%, 경영비 83%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직파 재배 시 문제가 되었던 불완전한 균평은 자율주행 균평 기술을 도입해 정밀한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노동집약적인 밭농사를 기계화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파종 및 정식 작업 기계화 기술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인력에만 의존해 왔던 밭작물 파종과 정식(모종 심기) 공정에 기계를 도입하면 노동력을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 가능한 GPS 기반 자율주행장치를 사용할 경우 로터리 작업 또는 비닐 피복 시 노동시간이 42%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 스마트영농기반 조성으로는 생육 기간에도 노지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스마트 자동관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력으로 관수하지 않고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토양 내 수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물 성장에 최적인 토양조건을 유지하는 적정 물관리를 통해 가뭄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작물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노동력 절감 사업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보급하여 해남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행기간 6월 29일까지, 비용 50~70%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땅끝해남 반값여행'2차 접수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땅끝해남 반값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사랑휴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50% 이상을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게 된다. 개인은 5만원 이상, 2인 이상 팀은 10만원 이상 소비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원, 팀 최대 20만원이다. 특히 청년 신청자에게는 환급률을 70%까지 확대 적용해 청년 개인은 최대 14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8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해남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으로, 강진·영암·완도·진도 등 인접 지자체 거주자는 제외된다. 지원금을 환급받기 위해서는 해남 지역 관광지나 축제 등 2곳 이상을 방문한 뒤 사진 인증을 해야 한다. 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여행 일정에 따라 모두 3차례로 나눠 접수한다. 앞서 진행된 1차 접수에는 2일 만에 2200여팀, 4858명이 신청해 인기리에 조기마감된 바 있다. 이번 2차 여행 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로, 5월 26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1차 신청이 조기 마감되면서 미처 신청하지 못한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산도·여서도·노화(넙도)·소안도·보길도 여객선 운임비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관광객의 여객 운임비 부담을 덜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청산도, 청산 여서도, 노화(넙도), 소안도,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여객 운임비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은 관광객으로 터미널 이용료 및 차량 운임은 제외된다. 국가유공자, 경로, 장애인 등 기존 할인 대상자는 할인 적용 후 잔여 금액의 절반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31일간, 4만1810명에게 약 2억2000만 원의 운임비를 지원해 섬 관광객 증가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사업 규모 확대로 전년 대비 더 많은 관광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슬로시티 청산도와 항일의 섬 소안도 등 완도에는 여행하기 좋은 섬이 많다"면서 “여객선 운임비를 지원받고 섬 여행을 하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6월 5일까지 교육생 모집, 이론·현장 중심 프로그램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해 '2026 귀어·귀촌 희망 학교' 신규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교육은 귀어·귀촌을 희망하지만 정보 부족과 걱정 등으로 망설이는 예비 귀어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이주 및 정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론 전달을 넘어 교육생들이 어촌의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학습도 운영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귀어·귀촌 및 어업인 지원 정책 △기초 어업 기술 △해상 안전 교육 △양식장 견학 등이다. 특히 실제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어인을 초청하여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생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6월 5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관외 예비 귀어인과 완도군에 거주 중인 전입 5년 이내 귀어인, 재촌 비어업인이다. 교육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신청은 완도군청 누리집 고시 공고를 통해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귀어·귀촌은 단순한 주거지 이동이 아니라 새로운 직업과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인생의 전환점이다"면서 “예비 귀어인들이 완도에서 제2의 인생 항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과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단키트로 5분 내 감염 확인, 농가 피해 최소화 총력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고추 바이러스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고추 바이러스병은 주로 총채벌레나 진딧물 등 매개충에 의해 전염되며, 감염 시 수확량이 감소하고 품질의 저하를 일으킨다. 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발생 초기에 감염된 나무를 신속히 제거하고, 매개충 방제와 더불어 포장 주변의 잡초와 기주식물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다. 이에 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작물의 즙액을 이용해 5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하여 농가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고 있다. 주요 진단 대상은 고추를 비롯해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원예작물이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역병 △풋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고추 바이러스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 예찰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라며,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 진단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후 1:1 맞춤형 건강관리 심뇌혈관질환 증상,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 방법 교육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진도우체국 직원 약 20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레드서클존'을 운영했다. 바쁜 직장생활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도군 보건소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1:1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의 증상과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교육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높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겠다"라며,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