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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북도의회-한국국학진흥원

◇ 경북도의회, 빈 점포 활용·공유주차 확대로 지역상권 살린다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유휴공간 활용 및 제도 개선 방안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빈 점포 활용과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2일 구미시립산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공실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휴공간 활용 및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소비패턴 변화와 소상공인의 경영난 등으로 증가하는 빈 점포를 지역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고,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령원 한국건설발전연구원 연구원은 경북지역 공실 현황과 관련 제도 분석, 지역별 현장조사 결과, 국내외 유휴공간 활용 및 공유주차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빈 점포의 단계별 활용 방안과 유휴 사유지·공공부지를 활용한 공유주차 활성화, 경북형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향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대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유휴공간 활용이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주차난 해소와 주민 생활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백순창 연구회 대표의원은 “경북의 많은 지역상권이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 공실을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정책 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백순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현·김일수·김창혁·정세현·허복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경북형 공실상권 활성화 정책과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 의성 AI교육관 개관식 참석 -체험 중심 인공지능 교육 확대 기대…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이 의성에 새롭게 문을 연 인공지능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교육위원장과 김상희 도의원(봉화)은 지난 2일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교육관의 개관을 알리고 학생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교육관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조성된 교육공간이다. 이날 개관식은 안계중학교 오케스트라와 인공지능의 합동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감 인사말과 내빈 축사, 미디어 트리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AI 에이전트와의 대화 및 디지털 서명 퍼포먼스, 교육관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으며, 인공지능 체험부스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을 담은 캡스톤디자인 캠프 성과 전시도 마련됐다. 정한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이 정답을 찾는 데만 머물지 않고 마음껏 질문하고 도전하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용기를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그 기술을 사람에게 이롭게 사용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성에서 시작되는 배움이 경북 곳곳의 아이들에게 이어져 어느 지역에 살든 더 넓은 교육 기회를 누리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위원회도 인공지능교육관이 내실 있는 배움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이철식 농수산위원장, 경산 약수지에 토속어류 7만 마리 방류 -붕어 5만·동자개 2만 마리 방류…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환경 보전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철식 농수산위원장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토속어류 방류행사에 참여하며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철식 위원장은 3일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 약수지에서 열린 토속어류 방류행사에 참석해 어린 물고기 7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최진석 수산자원연구원장, 박재윤 조곡리 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방류한 어류는 붕어 5만 마리와 동자개 2만 마리로,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지난 5월부터 인공수정과 부화 과정을 거쳐 약 5개월간 사육한 물고기들이다. 붕어와 동자개는 우리나라 하천과 저수지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토속 민물고기로, 내수면 생태계 유지와 수산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빠가사리'로도 불리는 동자개는 민물매운탕의 주요 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 방류가 지역 수산자원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식 위원장은 “오늘 방류한 물고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약수지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물고기를 방류하는 것만큼 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도 가까운 저수지에서 붕어와 동자개 같은 민물고기를 만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올해 도내 21개 시·군 28개소를 대상으로 붕어와 잉어, 동자개 등 총 160만 마리의 토속어류를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도산서원 소장 희귀 전적 97책,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 -조선 전기 금속활자본 4종 모두 국내 유일 완질본…한국국학진흥원 보존·연구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선시대 학문과 출판문화를 보여주는 도산서원 소장 희귀 전적 97책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되면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도산서원으로부터 기탁받아 보존·관리해 온 조선 전기 금속활자본 4종 97책이 지난 10월 29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보물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예고 대상은 초주갑인자본 『궐리지』 13권 13책과 『의례경전통해』 37권 20책, 을해자본 『대명일통지』 90권 60책, 을해자체경서자본 『소학언해』 6권 4책이다. 이들 자료는 모두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로 전해지는 완질본으로, 400~50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보존 상태가 뛰어나 조선시대 출판·인쇄사와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의례경전통해』는 1570년 퇴계 이황에게 하사된 자료로, 조선시대 왕실의 문헌 보급과 도산서원의 장서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다. 1630년 『조선왕조실록』에도 국내에서 도산서원에만 해당 문헌 한 질이 소장돼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역사적 희소성을 뒷받침한다. 『대명일통지』는 1461년 명나라 황제의 명으로 편찬된 지리지이며, 『소학언해』는 1588년 도산서원에 내사된 자료로 조선시대 국어의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특히 『소학언해』는 당시의 방점과 표기 방식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어 16세기 말 국어사 연구에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한 대표적인 서원으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등재됐다. 또한 도산서원에 전해지던 『퇴계집』 책판 등이 포함된 '한국의 유교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보물 지정이 예고된 자료들은 지난 2003년 도산서원운영위원회가 광명실과 장판각에 보관하던 1만여 점의 자료를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하면서 체계적인 보존과 연구가 이뤄졌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그동안 도산서원 장서의 보존과 학술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지정 예고를 계기로 관련 기록유산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도산서원이 수백 년 동안 소중하게 지켜온 장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귀중한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와 전시·교육을 통해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도 도산서원 소장 전적과 서원 운영 및 장서 관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고문서 등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국가유산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청송군-영양군-울릉군

◇ 청송군, 경북 평생학습박람회서 우수한 성과 거둬 -어르신 안전골든벨 개인전 최우수·단체전 우수상…작품전시관도 우수상 수상-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생학습도시의 역량을 알렸다. 청송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경북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소카페 청송, 배움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참가한 청송군은 청송교육지원청, 경북교육청 청송도서관,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홍보체험관과 작품전시관, 경연대회 등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청송군은 평생학습 정책과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청송사과축제를 홍보했다. 청송도서관이 운영한 사과비누 만들기 체험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송교육지원청이 출품한 천아트와 도예 작품은 작품전시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평생학습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14회 경상북도 어르신 안전골든벨 대회'에서는 청송군 대표로 참가한 황하진 어르신(파천면)이 개인전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도 청송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11월 1일 열린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청송 건강지킴이 댄스 동아리' 회원 12명이 건강댄스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태종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신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가 많은 군민에게 평생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박람회에서 거둔 성과는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유관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9명 농번기 마치고 귀국 -올해 역대 최대 1203명 유치…공공형 계절근로 확대해 농촌 인력난 해소 기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올해 농번기 동안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 지원에 나섰다. 영양군은 올해 지역 농가에서 근무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9명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베트남과 라오스, 필리핀 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203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1007명보다 196명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입국 근로자들은 해외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발되거나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했으며, 농가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8개월 동안 배추와 고추, 수박, 사과 등 다양한 농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도 농촌 인력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군은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해 라오스 근로자 20명과 필리핀 근로자 20명 등 총 40명을 운영했으며,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연인원 3200명의 농작업을 지원했다. 공공형 근로자 가운데 라오스 근로자는 오는 10일, 필리핀 근로자는 19일 각각 출국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출국 기간 근로자들의 공항 이동과 출국 절차를 지원하고, 농가와 근로자 간 고용관계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도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농가별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기존 협력 지역과의 교류 강화 및 신규 해외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낯선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농작업에 임해준 근로자들 덕분에 농가들이 바쁜 농번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협력 지역을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릉군,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보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희귀·특산식물 보전 및 종자 장기보존 추진-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자생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울릉군은 지난 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릉도와 독도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기후위기와 자연재해에 대비한 식물자원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보전원 조성과 식물 증식 및 생육관리, 도시환경 적응성 검증, 학술연구 및 식물자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자생식물의 도시환경 적응 가능성을 확인하고 정원 소재로서의 활용 가치를 발굴하는 한편,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울릉도와 독도의 독특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자생식물의 서식환경이 위협받을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 보전대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울릉도·독도 자생식물의 종자를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보존해 미래 세대에 소중한 식물유전자원을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식물자원 교류와 생물다양성 관련 학술연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희귀·특산식물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이 섬 지역 고유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자생식물의 학술적·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식물자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년과미래 “개인정보 유출 반복…기업 보안 책임 강화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쿠팡과 티빙에 이어 금융권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청년단체가 기업의 보안 책임 강화와 피해자 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3일 입장문을 내고 “반복되는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을 불가피한 해킹 사고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을 방치해 발생한 정보 유출은 인재"라고 주장했다. 청년과미래는 쿠팡과 티빙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에 이어 미래에셋생명과 대신증권 등 금융권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이버 침해와 빗썸의 임직원 정보 유출 사례도 거론하며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청년들이 쇼핑과 콘텐츠 이용, 취업, 금융거래 등 일상 대부분을 디지털 플랫폼에 의존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이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기업에 개인정보 보유 규모와 민감도에 맞는 보안 투자와 전문인력 확보를 요구했다. 보안 취약점을 방치한 기업에는 경영진 책임을 포함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와 국회에는 청년 대상 디지털 금융안전 교육 확대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피해 범위·후속 조치 공개 강화를 요구했다.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의 개인정보 유출 경험과 피해 우려를 파악하기 위한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주요 디지털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정보보호 투자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제안서를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토론회도 추진한다.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은 “개인정보는 기업의 자산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다"며 “청년정책도 일자리와 주거, 복지를 넘어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금융안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좋은강안병원, 크루즈선서 뇌출혈 쓰러진 러시아 관광객 살렸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러시아인 관광객이 해경과 119구급대, 병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좋은강안병원은 지난달 9일 크루즈선에서 응급 이송된 러시아 국적 부리킨 잔(55) 씨가 뇌출혈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잔 씨는 부산 관광을 마치고 출항하던 크루즈선에서 오후 5시께 극심한 두통과 왼쪽 팔다리 마비 증상을 보였다. 의식까지 흐려지자 선내 클리닉은 긴급 후송을 결정했다.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119구급대는 육·해상 공조로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잔 씨를 좋은강안병원 응급센터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잔 씨는 뇌내출혈로 왼쪽 전신이 마비되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할 정도로 위중했다. 신경외과 의료진은 10일 새벽 응급수술을 통해 뇌에 고인 혈액을 제거하고 뇌압을 낮췄다. 중환자실 치료를 거친 잔 씨는 마비 증상이 호전돼 현재 일반병실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초기에는 자극에 겨우 반응하던 왼쪽 팔다리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 병원 국제협력팀은 입원 초기부터 24시간 통역과 행정 절차, 러시아에 있는 가족과의 연락을 지원했다. 신경외과 허채욱 과장은 “해상 이송부터 병원 도착, 심야 수술까지 골든타임을 지킨 덕분에 마비 증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잔 씨는 “타국 바다 한가운데서 의식을 잃어가며 큰 공포를 느꼈지만, 신속하게 수술해 준 의료진과 낯선 환경에서도 가족처럼 돌봐준 국제협력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차기 대권 오세훈 18.4%·장동혁 13.6%·한동훈 12.6%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 적합도에서 선두권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올리서치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여야 10인 중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전 조사(10월 16~17일) 대비 6.7%p 상승한 18.4%를 기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6%p 오른 13.6%,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1%p 하락한 12.6%로 집계됐다. 이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12.4%, 0.3%p↓),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7.5%, 1.2%p↑),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5.7%, 3.5%p↓), 송영길 민주당 의원(5.3%, 1.1%p↓),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5.1%, 0.5%p↑), 추미애 경기지사(2.4%, 1.5%p↓),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3%, 0.5%p↑) 순이었다. '적합 후보 없음' 9.2%, '잘 모르겠음' 3.4%, '기타 인물' 2.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 32.4%, 장 대표 27.8%, 한 의원 18.4%, 이진숙 의원 11.4% 등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대표 35.3%, 송 의원 13.4%, 정 전 대표 11.1%, 조 원장 9.0% 등으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9% 하락한 35.8%, 부정평가는 2.6%p 상승한 61.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0.1%p 내린 44.6%, 민주당은 0.4%p 하락한 33.5%였다. 해당 조사는 무선 RDD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국립소방연구원 공주 이전…소방·재난안전 교육·연구 거점으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립소방연구원이 충남 아산에서 공주로 이전해 신청사를 개청했다. 중앙소방학교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에 소방 연구기관까지 들어서면서 공주시가 추진하는 소방·재난안전 첨단융합 실증 클러스터 조성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날 국립소방연구원 연구행정동에서 개청식과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최용철 소방청장과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 권경운 공주시의회 부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장비와 재난 대응 기술 개발, 소방대원 안전 확보 등을 담당하는 소방청 소속 국가연구기관이다. 이번 이전으로 공주 사곡면을 중심으로 모인 소방·재난안전 교육기관에 연구 기능이 더해졌다. 공주시는 이 같은 기관 집적을 실증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할 계획이다. 소방청·행정안전부, 관련 기업과 협력 기반을 구축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송무경 부시장은 “소방 및 재난안전 첨단융합 실증 클러스터 조성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소방청, 행정안전부, 관련 기업과 탄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 국비 13조5000억 겨냥…국회서 2368억 추가 확보 나선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내년 국비 13조5000억원 확보를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공조에 나섰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13조2632억원을 지키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2368억원을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충남도는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예산 건의 33건과 지역 현안 및 법안 27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 정부안에 담긴 충남 관련 예산은 올해 최종 확보액인 12조3223억원보다 9409억원(7.6%) 늘었다. 도는 국회 심의에서 주요 사업의 감액을 막고 추가 반영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목표액을 채울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이미 반영된 예산은 온전히 지켜내고, 미처 담지 못한 예산은 증액시켜 확정 지을 시점"이라고 밝혔다. 첨단 디스플레이와 방산·바이오·해상풍력 등 산업 기반 사업과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등 교통망 예산을 주요 방어 대상으로 꼽았다. 국비 확보를 기업 투자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과 연결하기도 했다. 해외 기업의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가의 인프라 지원을 설득하고, 이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와 충남 내부의 불균형 해소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5극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실증 사업',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이다. 박 지사는 “특히 충남대 내포캠퍼스, 국립치의학연구원,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 꼭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 지원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와 현안 법안 처리에도 협력을 당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충남혁신도시로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도내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 공모 선정,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박 지사는 “충남 현안 해결에는 여야도, 국회와 도의 구분도 있을 수 없는 만큼, 한목소리를 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전은수·성일종·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과 박 지사, 도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1억 주면 평생 돌봐줄게”…우체국 직원, 80대 고객 송금 막았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1억원을 주면 평생 돌봐주고 장례와 묘지 관리까지 해주겠다"는 지인의 말을 믿고 거액을 송금하려던 80대 고객이 우체국 직원의 대처로 재산을 지켰다. 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부산괴정동우체국 금융창구 담당 윤은비 주무관은 지난달 28일 80대 여성 고객으로부터 정기예금 1억원을 중도 해지해 함께 온 지인의 계좌로 이체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윤 주무관은 갑작스러운 예금 해지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인이 돈을 받는 대가로 평생 돌봄과 사후 관리를 약속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작성자가 불분명하고 공증도 받지 않은 유서와 두 사람의 태도 등을 살핀 뒤 고령자의 불안감을 악용한 사기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에 고액 인출 시 경찰에도 알려야 한다고 설명하며 신고했다. 동행한 지인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대응을 이어갔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고객을 인계해 1억원의 송금을 막았다. 윤 주무관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조상호 “세종의 눈으로 대한민국 봐야”…행정수도 역할론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세종을 넘어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와 대통령실의 전체 이전을 뒷받침할 행정수도특별법을 연내 제정하고, 충청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 토크콘서트에서 세종의 현주소를 짚으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시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 시장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위 위원장이 토론했다. 조 시장은 세종에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모여 있지만 주요 의사결정과 관련 업무는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행정수도 기능을 갖추려면 국가의 정치·행정적 결정이 세종에서 내려져야 한다며 국회와 대통령실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대통령실과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서울의 눈이 아니라 세종의 눈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세종이 정책과 아이디어, 실험을 통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다. 행정수도 기능을 충청권 전체의 성장으로 연결할 방안도 제시했다. 대전과 천안·아산, 내포, 오송·오창 등 산업·연구 기반이 다른 도시들을 교통과 문화, 산업으로 묶어 '신수도권 메가리전'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이 함께 성장할 비전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에는 기존 시도 사업을 광역 단위로 넘기기보다 새로운 혁신산업을 초광역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의 산업 전략으로는 정부 기능과 기술을 결합한 '거브테크'를 꼽았다.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모인 여건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서비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한주 이사장도 대통령실·국회 이전과 교통망 정비를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충남·충북·대전·세종이 하나의 행정수도권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앙정부 지원을 기다리기보다 지역이 발전 전략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병헌 위원장은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연결할 산학협력 체계를 강조했다. 지역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와 교원 선발에 참여하고, 이를 세종 공동캠퍼스와 연계해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 기업에 정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시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수원시의회 배지환 위원장, 유산·사산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추진

배 위원장, 장안구보건소와 사업 도입·예산 반영 협의 수원시, 임신 16주 이상 산모 지원 검토…2027년 본예산 반영 여부 주목 시의회 정책 제안·집행부 사업 검토 단계…지원 기준과 재원 확보 과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아이를 잃은 산모에게도 산후 회복은 필요하다.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해서 신체적 변화와 정신적 고통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출산을 기준으로 설계된 지원정책에서는 유산·사산을 경험한 산모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원특례시의회가 유산·사산 산모에 대한 산후조리비 지원을 제안하고, 수원시 집행부가 사업 도입과 예산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배지환 도시미래위원장(국민의힘·매탄1·2·3·4동)은 최근 수원시 관계부서인 장안구보건소와 회의를 열고 유산·사산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배 위원장이 제안한 정책을 수원시가 실제 지원사업으로 시행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과정이다. 아직 사업 시행이나 예산 편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회의에서 수원시 관계부서는 임신 16주 이상 유산 또는 사산을 경험한 산모에게 회복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관련 사업비를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는 문제도 검토하기로 했다. 유산·사산은 임신이 중단되는 과정에서 산모에게 신체적 부담을 남길 수 있다. 임신 주수와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적 관리와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심리적 상실감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출산 지원정책은 출생아를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유산·사산 산모가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배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수원시 난임·유산·사산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난임뿐 아니라 임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산·사산까지 정책적 지원 범위에 포함하자는 취지다. 이번 산후조리비 지원 논의는 앞서 제안한 제도적 지원 방향을 구체적인 예산사업으로 연결하려는 후속 움직임이다. 다만 실제 시행까지는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 수원시 집행부가 지원 대상과 금액, 지급 방식, 신청 절차 등을 확정하고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이후 시의회의 예산 심의·의결도 거쳐야 한다. 임신 16주 미만 유산을 경험한 산모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의료기관·보건소를 연계한 심리적 회복 지원도 향후 검토할 과제다. 배 위원장은 “진정한 출산 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출산 자체뿐 아니라 임신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사산을 경험한 산모들이 출산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서 더 이상 외면받지 않도록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사업은 시의회의 정책 제안이 집행부의 예산 편성과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027년도 본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될지가 첫 번째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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