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시행한 강릉시에 광명시 병입 수돗물인 '구름산水(수)' 500㎖ 1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강릉시는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0%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생활용수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계량기를 부분 차단하는 제한 급수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강릉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광명시는 페트병 환경오염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던 구름산수 생산 설비를 다시 가동해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7일간 직원들이 밤낮없이 생산 공정을 점검하며 500㎖ 1만 병을 생산했다. 생산된 구름산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으로 수송해 강릉시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재난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우수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의 장으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난달 11일부터 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현장 참여 22개 기업과 온라인 참여 5개 기업 등 27개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 참여 기업은 제조, 품질관리, 운송, 광고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사전 신청 없이 이력서를 지참해 박람회 현장을 방문하면 즉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일부 기업은 온라인 간접 채용 방식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업 타로 체험 등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 및 채용 직무 등 세부 정보는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내용은 군포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정보자원 클라우드 통합시스템' 운영을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시흥시는 5개월간 4억3000만원을 투입해 내부 행정망과 대민 서비스망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30대 서버를 6대로 축소-통합 관리할 수 있게 돼 정보통신기술(IT) 자원 운용 유연성을 높이고 개별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및 구축 비용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전산실 과밀화 해소 효과를 거뒀다. 이번 시스템 전환으로 노후 정보시스템 6종을 비롯해 불법주정차 전자고지 시스템, 시흥시 공유플랫폼 '시소', 시티투어 예약 누리집 등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속도와 품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시흥시는 행정업무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IT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실현했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 인프라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기반 공공 혁신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혁신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3일 장곡동 매꼴공원에서 '2025년 제6회 인선왕후축제'를 개최한다. 인선왕후축제는 조선 제17대 효종 임금의 비(妃)인 인선왕후가 태어난 고장이란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주민의 애향심과 화합을 다지고자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축제는 '전통을 품고, 미래로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1시 인선왕후 손글씨 뽐내기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10여개 체험 부스 운영으로 꾸며진다.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축제 하이라이트인 '인선왕후 선발대회'와 '퍼레이드'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인선왕후 선발대회와 손글씨 뽐내기 대회, 퍼레이드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장곡동 주민자치회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은선 인선왕후축제추진위원장은 8일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인선왕후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화합과 애향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 6일 호수공원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2025년 제16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광복 80주년, 무궁한 꿈을 피우다'를 주제로 광복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현장에는 1500여명 관람객이 방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무궁화 가치를 함께 나눴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전공연(안산시립국악단, 태권도시범단) △무궁화나무 물주기 퍼포먼스 △무궁화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다. 이어 △300여 품종으로 조성된 무궁화동산 관람 스탬프 투어 △무궁화 그림-사진 전시 △무궁화 패션쇼 △무궁화퀴즈 골든벨 △무궁화 키링 만들기 △무궁화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구성돼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부속 행사로 '무궁화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해 나라꽃 무궁화를 창의적-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출된 그림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8일 “이번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 모두가 무궁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무궁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랑받고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앞으로도 무궁화를 주제로 한 전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부터 8일까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6년도 주요 사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안)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토대로 국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안양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과 주요 계속사업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실-국-소-원-구청과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 팀장급 이상 직원이 이번 보고회에 참석해 부서별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국정과제와 연계된 사업으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재해-재난 대응용 무인드론시스템 구축 △운전석 없는 레벨4자율주행차량 운영 △스마트 관제시스템 인공지능(AI) 분석모델 적용 확대 △업사이클센터 건립이 논의됐다. 이재명 대통령 지역 공약이자 안양시 핵심 전략사업인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평촌1기 신도시 정비사업 적기 추진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안양교도소 부지 복합문화 녹색도시 조성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등 미래 핵심사업 추진 가속화 방안도 다뤄졌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안양시는 계획을 보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 효율성 강화, 국정과제 연계 신규사업 발굴, 전략적 시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한국항공대학교,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한국항공대학교 일대에서 '2025 우주정거장 화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 선정작으로 경기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항공우주에 핀 화전의 꽃'을 주제로 미래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항공우주 특화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형 축제다.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한국항공대학교 일대에서 진행되며, 고양드론앵커센터 실내 비행장에선 '퓨처 테크존', '드림 스페이스존', '코스믹 드림존' 등 3가지 테마로 다양한 항공우주 콘텐츠를 제공한다. 퓨처 테크존은 드론 비행과 VR 콘텐츠, 드론 관제차량 탑승, 3D프린팅 및 AI(인공지능) 동화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드림 스페이스존에선 무중력 젤리 만들기와 스페이스 보틀가든(테라리움), 에어로켓 발사, B-2글라이더 제작, 종이비행기 드림 에어라인 등 색다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코스믹 드림존은 우주 키링, 은하수 팔찌, 별자리 손수건 제작과 함께 타임캡슐 카드 쓰기 등 창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집 드론 공연, 마술-버블쇼, 음악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우주원정대: 행성으로의 탐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의 열기구 탑승 체험 프로그램 '고양시 하늘여행' △가족이 함께하는 드론 조립-비행 실습 프로그램 '드론아, 놀자' △초등학생 대상 태양 관측 프로그램 '태양과 함께할 테양!' △초등학생 대상 천체 관측 프로그램 '지구에서 펼쳐지는 태양계 여행' 등으로 구성됐으며, 구글폼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페스타 참가자 전원에게 한국항공대 투데이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수도송 세계여행– 마하랑 떠나요' 티켓을 5000원 할인된 가격(정가2만원→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유료와 무료로 운영되며, 유료 참가자에게는 화전사랑쿠폰 5000원이 리워드로 제공되며 한국항공대역 주변 13곳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53블럭(킨텍스 앞 장촌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이달 12일과 내달 25~26일 세 차례에 걸쳐 '2025 재밋길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시민과 함께하는 수제품 및 친환경 나눔 장터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해 가족 단위 시민은 물론 청년, 노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선 소공인과 시민이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유도하는 제로 웨이스트 샵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사은품 룰렛 이벤트와 용기 내 팝콘 나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NO 플라스틱'을 실천하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이 직접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갖고 참여해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이런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이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세대 간 소통자리 마련 등 3가지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내다뵀다. 특히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는 한층 더 풍성하게 준비된 '2025 재밋길 톡톡페스타'가 개최된다. 톡톡페스타는 도토리 중고마켓,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스탬프 투어, 실력파 작가들의 캐리커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즐기고 소비하는 축제가 아니라 재사용-나눔-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시민 중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오란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8일 “이번에 열리는 두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일상에서 실천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운동장과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장, 김항호 남양주동곡초 교장, 최혜숙 평내중 교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항호-최혜숙 교장은 시설 개방에 참여하는 19개 학교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학교시설 개방 운영에 필요한 전기-청소-냉난방비 등 체육시설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협력을 제공하며, 각 학교는 시민 이용 확대를 위해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생활체육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학교시설이 세대 간 소통 채널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협약식에서 “학교시설 개방은 시민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는동시에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시설 개방을 적극 지원해 건강도시 남양주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이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3일 양주관아지에서 가을밤 낭만과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문화행사 '2025 양주밤마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빛과 이야기로 물드는 가을밤을 배경으로 전통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양주관아지 매력을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미리 점등되는 경관조명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현장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기자기한 화분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달걀 화분 다육아트, 특별한 전통 디저트인 퓨전 떡카롱 만들기가 준비돼 있으며, 양주관아지 입체 퍼즐과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시민 기대를 모은다. 퓨전국악밴드 '오빛나래'가 전통 국악에 현대적 리듬을 더해 신선한 무대를 선사하고, '조선마술사'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마술 퍼포먼스로 관람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8일 “양주밤마실은 공연과 체험, 그리고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이웃과 함께 양주관아지를 찾아 뜻깊은 가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의정부종합운동장 옆 녹양동 산89-15번지 일원에서 '녹양보조축구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녹양보조축구장 조성은 국제규격에 준하는 시설을 갖춰 각종 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축구 동호인에게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준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김포시의원, 의정부시축구협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기념사와 감사패 전달, 시축, 시범경기 등으로 구성돼 참석자 큰 호응을 이끌었다. 녹양보조축구장은 약 20억원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국제규격 인조잔디 구장으로 선수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간 이용을 위한 조명타워는 하반기 내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준공식에서 “녹양보조축구장은 축구 동호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제규격 시설을 기반으로 향후 각종 축구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써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포천시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명절 선물세트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포천에서 생산된 제조-가공식품을 시민에게 소개하며, 품질 좋은 명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비자 만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에는 포천을 대표하는 지역 식품업체가 참여해 한과-떡,-홍삼-갈비 등 70여 종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진수 포천식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8일 “지역에서 만든 건강한 먹거리로 명절의 정을 나누고, 포천 식품업체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이번 판매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란 포천시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특별판매전은 시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식품업체에는 새로운 판로 확대 기회를 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대학도시 춘천의 위상을 높이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9일 송곡대 일원에서 지역 내 5개 대학이 함께하는 '춘천시 대학연합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강원대, 송곡대, 춘천교대, 한림대, 한림성심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한다. 대학 간 교류와 화합을 기반으로 한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연합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진행된다. 각 대학 선수단이 참여하는 체육 경기 결승전은 대학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로 열기를 더한다. 한림대 대운동장에서는 축구,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는 농구, 송곡대 아크짐에서는 피구와 배드민턴 경기가 결승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송곡대 대운동장에는 포토존, 진로 상담, 게임, 타로 체험 등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17개 부스가 운영되며, 승마교육원에서는 승마·먹이주기 체험도 마련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송곡대 정문에서 대운동장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학별 깃발과 응원단, 승마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 전례식에 이어 저녁 7시부터는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시장과 대학 총장이 함께하는 밴드 공연을 비롯해 춘천교대·한림대 동아리팀의 댄스, 랩, 밴드 무대가 이어지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청하, 더콰이엇, 하이키 등 초청 가수 공연이 열리며 열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시는 대학연합축제가 단순한 대학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 캠퍼스'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가 청년들에게는 도전과 열정의 무대가, 시민들에게는 젊음의 활력을 체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춘천이 대학도시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활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에서는 공공형 배달플랫폼 '땡겨요'이 가맹점 2.6배·매출 27배·지역화폐 결제 46배 증가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하고 있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공공형 배달플랫폼 '땡겨요' 운영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땡겨요'는 입점료와 광고료가 없고, 중개수수료 역시 시장 평균보다 훨씬 낮은 2%로 운영되는 배달앱이다. 신한은행이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매출과 이익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춘천시는 지난해 9월 신한은행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가맹점은 726개소에서 1896개소로 2.6배 늘었고, 가입자는 1만4171명에서 4만6630명으로 3.3배 확대됐다. 월 매출액은 3800만 원에서 10억3600만 원으로 27배 증가했으며, 특히 지역화폐 결제액은 565만9000원에서 2억6290만3000원으로 무려 46배 성장했다. 시는 '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시민 체감형 혜택을 제공해왔다.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무료배달 쿠폰을 상시 제공하고, 월별 이벤트 쿠폰도 배포 중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추가 쿠폰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더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춘천시는 지난 5일 신한은행 서울 본점에서 열린 '땡겨요 상생 Day'에서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땡겨요' 운영 성과와 2026년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춘천시는 서울시·원주시와 함께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시는 가맹점 모집 캠페인과 앱 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홍보를 확대해 시민 체감 혜택을 넓혀갈 계획이다. 경창현 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신한은행과 정부의 지원, 그리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든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지키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석사동 행정복지센터는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2010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통반장이 나서 총력전을 펼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석사동은 10일 1인 가구가 1413세대에 달해 위기 상황에 놓인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이 촘촘한 발굴망을 가동하기로 하고 마을의 눈과 귀 역할을 할 통반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통반장이 첫 발견자가 돼 신속하게 행정에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사회보장 제도 밖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고독사 등 위험 상황 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징후를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발굴한 위기가구는 쓰레기 집 청소, 정신건강센터 연계,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은 물론, 민간 자원 후원까지 맞춤형 지원을 한다. 특히 고난도 사례는 통합사례관리로 연결해 장기적이고 체계적 관리를 추진한다. 조영주 시 석사동장은 “주민 가까이에서 가장 먼저 위기가구를 발견할 수 있는 통·반장님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엄윤순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국제 크루즈 타고 홋카이도 공식 방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엄윤순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이 국제 크루즈 활성화와 강원도-홋카이도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일본 홋카이도를 공식 방문했다. 엄 위원장은 지난 7일 오전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여 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뜻 깊은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항해가 즐거움과 추억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크루즈 탑승객을 대상으로 '강원방문의 해 관광홍보 행사'를 열고 도내 관광지를 소개했다. 엄 위원장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6박 7일 일정 동안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시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양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8일에는 홋카이도 부지사와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9일에는 쿠시로시에서 열리는 '한일 특별자치도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하코다테에서 열리는 '강원방문의 해 홍보행사'에 참석하고, 11일에는 크루즈 선상에서 도민들과 차담회를 진행한다. 엄 위원장은 “속초항을 국제 크루즈 모항이자 기항 거점으로 육성해 강원 관광과 농수산물 수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6일 속초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발대식을 열고 항해에 나섰다. 이번 시찰에는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 엄윤순 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언론사 기자단, 도민 체험단 200명이 함께했다.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승객 2315명과 승무원 1000여 명 등 총 3315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강원도민은 300여 명이다. 당초 김진태 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이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 가뭄으로 인한 재난 현장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못했다. 김 지사는 속초항에서 시찰단을 환송하며 “도민 체험단의 경험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내년에는 크루즈 운항을 1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일본·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삼각항로 개설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찰단은 이번 일정을 통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북해도와의 관광·산업·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강덕 포항시장, 독일 IFA 참관.....디지털 전환·MICE 산업 발전 모델 모색

글로벌 ICT 흐름 확인…스마트 전시·컨벤션 플랫폼 구축 속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철강산업 의존을 넘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디지털 산업과 MICE(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을 연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디지털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Berlin)를 직접 참관하며 포항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1924년 시작된 IFA는 미국 CES와 함께 세계 양대 ICT 전시회로 꼽히며, 매년 수십만 명의 글로벌 기업인과 전문가, 소비자가 찾는 국제 무대다. 이 시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삼성·LG 등 국내 기업관과 유럽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국제 전시·컨벤션 운영 사례와 적용 가능한 모델을 확인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스마트홈 등 디지털 융합 산업의 최신 흐름도 직접 확인하며 포항을 비롯한 국내 대도시 정책과 접목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IFA 한국대표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국내 기업 교류와 청년 역량강화 지원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청년층이 세계적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IFA는 미래산업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국제 협력의 가능성을 넓히는 장"이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한국 대도시의 MICE 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촉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디지털 산업과 전시·컨벤션 산업을 연계한 스마트 전시·컨벤션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IFA 참관은 앞서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철강산업 보호 및 관세 완화 호소 활동, 영국 런던에서의 지방분권·도시재생 사례 벤치마킹에 이어 진행됐다. 포항시는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도시재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 벤치마킹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 등 외교·산업적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와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13일 포항서 개막 25회 맞은 국내 대표 로봇 축제…AI·국방·퍼포먼스 로봇 총출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열린다.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능로봇, 국방로봇, 퍼포먼스로봇 등 3개 분야에서 22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능로봇 분야는 AI·빅데이터·소프트웨어(SW) 등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작물을 통해 참가자의 응용력과 개발 역량, 센서·메커니즘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국방로봇 분야는 무인 전투체계 전략화를 목표로 민간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참가팀은 탐색·식별·수색·구조 기능을 수행하는 미션형 트랙에서 실제 상황을 모사한 임무 수행 능력을 겨룬다. 퍼포먼스로봇 분야는 'K-문화 강국' 비전에 맞춰 준비된 스토리·음악·퍼포먼스를 로봇과 결합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유망 로봇기업이 참여하는 '특별존'이 운영돼 최신 제품 시연과 홍보가 이뤄진다. 또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글로벌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과학마블 체험여행'에서는 로봇 체험과 과학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돼 로봇 친화적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25회를 맞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로봇기술 발전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국내 대표 대회"라며 “시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대회가 로봇 전문 인력 양성과 로봇 문화 확산은 물론 첨단 로봇 도시로서의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특강 하반기 운영 실습형 과정으로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중장년층 참여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특강'이 큰 호응 속에 하반기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3일과 5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하반기 첫 강좌를 열었으며, 이번 특강은 오는 12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앞서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 운영된 특강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고, 총 60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반기 특강은 총 8기수로 편성돼 기수별 1개월 과정(주 1회, 총 4회)으로 운영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각각 독립된 과정으로 4개월간 총 32회 교육이 진행되며, 약 16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수강자보다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정했다. 교육과정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기본 개념 이해 △카드뉴스·썸네일 제작 △유튜브 영상 기획·편집·업로드 △채널 브랜딩 전략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배우며, Canva·Suno·Perplexity 등 다양한 AI 도구를 직접 활용한다. 참여자 전원은 제작한 콘텐츠를 SNS나 개인 채널에 업로드하고, 강사의 1:1 피드백을 받는다. 포항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장년층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습형 수업으로 디지털 소외 해소와 지역 미디어 생태계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미 종합운동장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AI 기초·활용 과정을 매월 운영하며 시민 대상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다. 안나경 포항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하반기 특강은 시민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세대별·수준별 맞춤형 AI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디지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광주 광천동주택재개발사업지 ‘비행 범죄 온상지’ 전락 우려…범죄예방대책 마련해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광주 서구 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십수 년간 지체되면서 철거 대상 빈집이 비행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할 수 있는 우려 속에서 청소년들과 노숙자의 출입, 빈 주택 화재 등 범죄예방 대책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은 현재까지 거주민 이주율이 98%로 집계됐으며 빈집은 1475가구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밤 10시께 찾은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은 곳곳에 설치된 가로등이 생활도로를 훤하게 비추고 있었다. 가로등이 미치지 못한 골목길은 출입을 금지하는 테이핑 넘어로 무수한 잡초들이 자라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행 범죄의 온상지로 지적되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 내 빈집, 골목길 등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간혹 볼 수 있었으나 생활도로는 말끔한 상태였다. 빈 토지는 경작을 금지하는 안내판이 설치되고 이주가 완료된 빈집은 '출입금지' 스티커가 부착되거나 굳게 닫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효광초등학교 인근 남화아파트 내 진입을 막는 조치는 확인되지 않아 청소년의 일탈이나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는 충분했다. 인근 주민들 또한 비행 청소년 등의 범죄취약지구로 전락하는 우려에 따라 보다 강화된 범죄예방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사업시행자가 작성하는 사업시행계획서에 재개발구역 내에 가로등·CC(폐쇄회로)TV 설치, 사설경비 순찰 등 범죄예방대책을 위해 시·구청과 사업인가 시 경찰서장과 협의토록 하고 있다. 서구청은 분기별 이주 실태 점검을 비롯한 불시 점검 등을 통해 청소년 우범지대가 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업조합 측에 정기적으로 공문 발송과 지도·감독을 병행하면서 광범위한 사업부지 내 범죄예방을 독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합 측도 범죄예방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공공용 CC(폐쇄회로)TV 외 구역에 CCTV를 200여 대 설치해 매일 모니터링하고 방범 순찰 등을 시간대별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 빈집 철거는 현재 심의 단계 전인 종합 계획서 작성 단계로 알려져 연내 철거는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구청 관계자는 “(철거)종합 계획서가 작성 중인데 부분적으로 보완이 필요해 조율하고 있다. 보완이 완료되면 심의회 개최 단계에 들어가는데 보통 한 달 정도 걸린다"며 “심의위원을 소집해 위원회를 구성한 뒤 심의위원들의 지적·보완이 떨어지면 다시 수정·보완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16개 구간 공구가 있는데 1단계 2단계 3단계 3개 구역으로 나눠 해체할 계획이다"며 “전체 마스터플랜은 한 달, 종합 계획은 그다음에 별도 계획서가 접수되면 해체가 되는데 (철거 일정이)당겨질 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범죄예방을 위한 범죄예방센터를 조합에서 구축해 직접 운영하고 200여 대의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교대 근무를 통해 순찰도 매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예방센터 A 팀장은 “청소년들이 야간에 빈집에 들어가고 최근에는 유튜버나 개인 방송하는 사람들이 폐가 체험한다고 오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전체 팀원이 나가서 단속한다"며 “기본 편성은 (주·야간)4명씩 24시간 순찰이나 모니터링을 상시 운영하고 주간에는 혼자서도 순찰이 되지만 야간은 2인 1조로 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광주 최초로 하이엔드 'THE H'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인 이 사업은 42만5368㎡ 면적에 3조 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45층 5000세대가 들어선다.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김동연 “정부조직 개편안, 기득권 타파의 신호탄”...환영 입장 표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은 기득권 해체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기소-수사 분리, 행안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는 당연한 역사적 개혁"이라며 “무소불위의 검찰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재부 개편에 대해서는 특별한 소회가 있다"며 “기재부에서 34년 근무한 경제부총리 출신이지만, 기재부 개편을 꾸준히 주장해 왔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기능을 함께 떼는 것은 기소-수사 분리에 버금가는 개혁"이라며 “장기 비전의 수립과 이를 뒷받침하는 재정정책, 여기에 더해 기획예산처와 재경부가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개편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또한 “나눌 건 나눴지만 합쳐야 할 것은 합쳤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기후가 곧 경제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면서 “기후정책은 환경을 넘어서 에너지와 산업을 아우르는 '기후경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미 2022년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했다. 대한민국 최초이다"라면서 “경기도의 기후환경에너지국은 실·국 중 가장 큰 조직이다. 기후위기를 비롯한 미래 도전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제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 조직개편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정부조직개편,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면서 “정부의 틀을 바꾸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제 낡은 기득권을 타파하고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7일 오후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재부 분리와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이재명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라 기재부는 예산·재정 기능을 떼어내 재정경제부로 명칭을 바꾸며 세제·경제·금융·국고정책을 기존처럼 담당한다. 국무총리실 산하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예산과 재정을 전담하게 하며 환경부는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확대 개편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을 담당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도의회, 교육·체육·청년 분야 조례와 연구 성과 잇따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대일 도의원(안동,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수업나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8일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교사들이 수업 사례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학습공동체를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교육청은 이미 교과교육연구회, 수업지원단, 수업나눔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교원 간 협력과 혁신 문화를 조성해왔다. 이번 조례에는 △교육감 책무 △교원학습공동체 지원 △우수사례 확산 △연수·컨설팅 지원 △예산 근거 마련 등이 포함돼, 교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존중되는 수업 환경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김대일 의원은 “교육의 근간은 교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이라며 “이번 조례가 교실 혁신을 촉진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홍구 도의원(상주2, 국민의힘)이 발의한 '경상북도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안'도 같은 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내 258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은 그동안 근속연수와 무관하게 동일 임금을 받는 등 처우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는데, 이번 조례가 개선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조례에는 △보수체계와 근무환경 개선 △복리후생 지원 △전문성 강화 △도·시군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특히 호봉제 도입과 임금 현실화 논의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생활체육지도자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활동 여건이 기대된다. 김홍구 의원은 “생활체육의 뿌리는 지도자들의 사명감"이라며 “이번 조례가 체육 활성화와 지도자 처우 개선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지원 연구회 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고립·은둔 청년 비율이 최근 2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현실을 반영해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실태 분석 △법규 검토 △사례 연구 △전문가 그룹 인터뷰(FGI)와 AHP 분석을 통한 정책 효율성 제고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회는 이동업 의원을 비롯해 김대진, 김진엽, 손희권, 서석영, 연규식 의원 등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연구를 마무리해 조례 제정 및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업 의원은 “정서적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가족에게 자립과 회복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엄승열 전 영월군의회 의장,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수상…지역사회 헌신·주민 복지 향상 공로 인정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 출신의 엄승열 약사(전 영월군의회 의장)가 한국언론인협회 주관 '2025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자랑스러운인물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책밍과 사명을 다하는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평소 투철한 국가관으로 나라사랑 운동에 앞장섰으며 특히 지역사회 봉사와 주민 복지 증진, 그리고 의정활동을 통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자랑스런인물대상 '사회봉사대상'을 수여하게 됐다. 엄 전 의장은 약사로서 주민 건강을 지켜온 것은 물론, 군의회 의장 재임 시절에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보건·의료 환경 개선 △청년 지원 정책 마련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엄 전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영월군민과 함께 땀 흘리며 일해온 시간이 제 인생의 가장 값진 자산"이라며 “영월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걸어온 길이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약사로서 주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의 어른으로서 후배 세대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며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에서 열린 수국축제가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축제는 늦여름 정원의 풍경을 수놓으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연당원은 2021년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영월의 대표 정원 명소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3000여 본의 수국과 분홍빛 단풍처럼 물드는 목수국이 복자기 가로수길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정원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축제는 단순한 꽃 감상을 넘어 체험과 문화가 함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숲 해설과 목공예 체험에 나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누렸고, 강미경 작가의 아크릴화 전시와 인디언 전통공연은 이국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원 내 카페는 운영 시간을 연장해 저녁까지 문을 열었으며, 방문객들은 낮과는 또 다른 야경의 매력을 즐겼다. 수국차 무료 시음과 지역 푸드트럭이 마련한 먹거리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연당원 수국축제가 마무리된 자리는 곧 새로운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오는 25일에는 동서강정원의 또 다른 공간인 청령포원이 개원한다. 영월군은 청령포원 개원을 통해 연당원과 함께 사계절 풍성한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원도시 영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수국을 매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린 이번 행사가 정원도시 영월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 흐름이 청령포원 개원으로 이어져 영월이 전국적인 정원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오는 12일 저녁 영월부 관아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문화예술 공연 '영월부 관아, 달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생생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하나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영월부 관아를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의 포문은 팝페라 가수 강창련이 연다.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친근함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국악과 스트리트 댄스를 접목한 국악비보이 팀 라스트릿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 열기를 끌어올린다.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K-POP 커버댄스 팀 메이리즈는 최신 K-POP 무대를 재현해 관객과 호흡하고, 공연의 대미는 포크가요 그룹 여행스케치가 장식한다. '별이 진다네', '왠지 느낌이 좋아' 등으로 사랑받아온 여행스케치는 따뜻한 무대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백운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영월부 관아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유정복, “청년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에 대한 투자...혁명적인 정책 추진 필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인천은 청년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믿는다"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청년들을 위한 혁명적인 정책 추진"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청년정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인천 소재 11개 대학교 총학생회 회장단과 함께 벌써 다섯 번째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전국에서 지역 대학생들과 이렇게 정례적으로 만나는 도시는 인천이 유일하다"면서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지켜주고 실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안전한 보조를 마련하는 것. 그것이 기성세대가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또 “청년이 힘들어하고 좌절하는 일이 사회에 만연한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며 “고도의 성장과 선진화 과정에서 기성세대가 더 많은 몫을 가져갔다면, 이제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배고프다"며 “청년이 성장해야 대한민국도 배부르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시는 청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희망의 터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제5차 인천지역 대학교 총학생회 소통간담회'에 참석, 청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각 대학 총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참석해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천지역 14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감과 협력을 도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서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플러스(i+) 드림정책을 비롯해 '청년이 살기 좋은 제2경제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청년의 오늘이 곧 내일의 인천"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총학생회와의 소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세대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정책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제안해 주시길 바라며 청년 여러분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더 나은 정책으로 되돌려 드리겠다"라며 소통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첫 만남 이후 각 대학 총학생회와의 간담회를 꾸준히 이어오며 네트워크를 공고이 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와 총학생회가 약속한 다양한 사항들을 단계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대학 예술로 소통 페스티벌" 등 학생 주도 행사를 통해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세대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