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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시작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2026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및 호텔관광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인가를 통해 일반대학원이 공식 출범하며 박사과정을 새롭게 개설,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종합대학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일반대학원 출범… 박사과정 신설로 연구역량 강화 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은 ▲문화예술창조학과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학과 ▲글로벌한국학과 석사과정을, 글로벌한국학과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호텔관광대학원은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전기 모집을 통해 석사 120명, 박사 20명을 선발한다(정원내 기준).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1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담 교수 배정·융합교육 프로그램 '경희융합과정' 운영 일반대학원은 학생들의 학업·진로·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담·논문지도 전담교수 제도를 도입했다. 1기는 상담지도 교수가, 2~4기는 논문지도 교수가 각각 전담 배정되어 학위 연구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특강·세미나·워크숍·인턴십 등으로 구성된 비정규 교육과정 '경희융합과정'을 통해 전공 기반 학문 역량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세미나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토론·협동학습 등 참여형 수업도 확대된다. 특히 글로벌한국학과 박사과정은 한국학·글로벌 거버넌스·인문사회 융합연구 중심의 국제적 연구 플랫폼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세계 각국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연구 활동도 추진한다. 호텔관광대학원, 산업 밀착형 실무교육 지속 강화 호텔관광대학원 석사과정은 서비스 산업 중심의 흐름을 분석하는 이론 교육과 현장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해왔다. 호텔·관광·외식·항공 분야 산업 수요에 맞춰 현장 중심 프로젝트, 특강, 현장 세미나 등을 정기 운영하며, 온라인 기반에서도 산업 변화가 즉각 반영되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연구능력과 실무역량을 아우르는 '미래형 관광·서비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미래형 대학원의 새로운 모델 구축할 것" 변창구 총장은 “일반대학원 출범은 경희사이버대가 연구 중심 고등교육기관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경희의 후마니타스 정신과 첨단 디지털 교육환경을 결합해 새로운 미래형 대학원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요강 및 세부 절차는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 상담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U10 기업분석 경진대회 참가… ‘산업·기업 분석 기반 취업 역량 강화’ 성과

오산대학교(총장 이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7일 성결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U10 기업분석 경진대회'에 참가해 학생들의 실전 취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U10 기업분석 경진대회는 경기 남부 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권 대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각 대학별 2개 팀씩 총 2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수준 높은 기업 분석 결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오산대는 학생들에게 산업·기업 분석에 기반한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가 학생들은 경기도 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분석 ▲기업 전략 및 재무제표 검토 ▲경쟁사 비교 ▲청년 친화 인증 기업 분석 등 전문 컨설턴트 수준의 체계적인 기업 분석을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관심 기업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막연했던 취업 준비가 실제 산업 흐름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바뀌었고, 기업 분석 과정이 희망 기업을 구체적으로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주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을 다각도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역량을 크게 키웠다"며, “이러한 경험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결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 기업 연합 취업 지원, 현장 중심 컨설팅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실습 키트+실시간 Zoom’ 결합한 하이브리드 커피수업으로 실무 교육 혁신 가속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가 온라인 실습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사이버대학 실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학과는 최근 '실습 키트(Kit)' 배송 시스템과 실시간 화상 플랫폼 줌(Zoo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커핑) 수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수업은 '커피지도자코칭' 과목에서 진행된 고급 실무 중심 수업으로,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과는 사전에 스페셜티 원두 샘플과 기본 테이스팅 도구를 담은 '커피 테이스팅 실습 키트'를 신청 학생들에게 개별 배송하고, 오프라인 참석 학생들과 온라인 접속 학생들이 같은 순서로 동일한 샘플을 맛보며 수업을 진행하도록 구성했다. 수업 당일에는 강의실 실습실에 참석한 학생들과 지방 및 해외 등 원거리에서 접속한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해, 임은정 교수의 실시간 설명과 화면을 공유하며 향, 맛, 밸런스, 애프터테이스트를 분석하는 전문적인 커핑 과정을 함께 수행했다. 학생들은 실시간 채팅과 토론을 통해 느낀 점을 교류하며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형 학습을 경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집으로 배송된 키트를 통해 현장 학생들과 똑같은 커피를 동일한 타이밍에 테이스팅할 수 있어 현장감이 뛰어났다"며, “사이버대에서도 이 정도 수준의 전문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커피, 로스팅, 와인, 전통주, 티(Tea) 등 식음료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해 왔다. 자체 제작 시연 영상, 오프라인 특강 및 정기 실습을 꾸준히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사이버대 실무 교육의 수준을 높여 왔으며, 이번 커피 실습은 티(Tea) 실습에 이어 두 번째 하이브리드 실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엄경자 학과장은 “실습 키트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수업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최고 수준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학과의 교육 철학이 담긴 시도"라며 “커피에 이어 와인 테이스팅, 전통주 제조 등 주요 실습 과목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 진단에서 최다 부문 A등급을 받은 최우수 원격대학이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고졸 이상이면 수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부산 시민단체들 “지난 4년 부산 대중교통 혁신은 ‘실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대중교통 혁신 선언' 4년은 '총체적 실패'다." 부산공공성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건강사회복지연대, 부산참여연대,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는 1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시장 취임 직후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투입된 재정지원금은 매년 급격히 증가했다"며 “시민의 혈세가 이렇게 쏟아부었다면 대중교통 이용은 획기적으로 늘어야 마땅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2020년 4956억 원, 2024년 6713억 원으로 4년 만에 1757억 원(35.5%)이나 지원금을 늘려 왔다. 이들 단체는 “2023년 10월 시내버스 요금을 29%, 지하철 요금은 11% 인상하면서 부산 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대중교통요금을 내는 부담을 오늘도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혁신적으로 증가한 것은 수송분담률이 아니라, 재정지원금과 시민부담뿐인 '혁신'이 아니라 명백한 '정책 실패'이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부 시민단체들이 내놓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방안'도 비판했다. 이들은 “부산시와 버스업계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했다"면서 “'버스운송업체 통폐합' 등으로 재정지원금 절감을 내세우지만, 이면엔 버스운송업자의 안정적 이윤보장 기제로 전락한 시내버스준공영제를 유지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또 “심지어 이 내용은 '부산시 대중교통기본계획과 시의회에 보고된 교통혁신국 업무보고 내용'과 매우 유사하며, 200대 감차는 '노선 축소'와 '인력 감축' 까지 담고 있는 구조조정 안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표준운송원가를 외부평가와 정밀 회계감사로 검증하고, 예산 수립부터 결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노선 조정권과 차량 일부 공영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총액입찰제나 운행거리(㎞)당 원가 정산 제도를 도입하면서 비협조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강력한 제재 규정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버스 대당' 기준을 '㎞당 표준원가'로 전환하고, 버스운송조합 일괄협약을 개별업체간 협약으로 전환하는 등 업체의 경영합리화를 유도하는 구체적 방안을 검토해야 준공영제의 한계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우리는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버스법'을 분리 제정하고, 권한 체계를 분명하게 하면서 다양한 운영모델과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안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태흠 지사, ‘천안아산 5만석 돔구장’ 추진 공식화…12월 부지 선정 용역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KTX 천안아산역 도보권에 5만석 규모의 초대형 복합돔구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총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약 1조 원으로 제시됐으며, 12월부터 부지 선정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착수된다. 충남도는 돔구장을 야구·축구·아이스링크와 K-POP 공연을 연중 운영하는 국내 최대급 문화·스포츠 허브로 2031년까지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문화·관광이 결합한 미래형 복합문화체육공간을 만들겠다"며 “돔구장은 충남의 새로운 문화경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지 20만㎡·5만석·사업비 약 1조 원…“KTX 도보권 입지 우선" 도에 따르면 돔구장은 약 20만㎡ 규모의 부지에 5만석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약 1조 원으로 김 지사가 직접 언급한 수치다. 위치는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10~20분 이내가 기준이며,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김 지사는 “비·눈·폭염·한파에도 제약받지 않는 365일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스포츠·공연·전시·기업행사를 연중 수용해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돔구장은 야구·축구·아이스링크 경기부터 대형 공연까지 수용하는 다목적 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KBO와 협의해 각 구단이 시즌 중 외부 경기 형태로 연간 30경기 정도 치를 수 있다고 본다"며 우천취소 대체경기 수요 등 활용 가능성을 거론했다. 공연 분야에서는 HYBE·SM·JYP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공동브랜딩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연간 150~200일 수준의 공연·전시·기업행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부지는 “천안·아산 모두 가능성"…12월 용역으로 확정 부지의 정확한 위치를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용역 결과가 나와야 천안과 아산 중 어디가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다"고 답했다. “KTX에서 내려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기준만 명확히 제시됐으며, 철도 상부 공간 활용 등 기존 개발 방식에서 확장된 아이디어도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민 부담 우려에 대해 김 지사는 “충남도가 1조 원을 전액 부담하지 않는다"며 민간 투자와 국비 확보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돔구장은 티켓 수익만으로 운영되는 시설이 아니다"라며 “주변 호텔·쇼핑·문화시설·환승센터와 결합해 복합개발 효과를 창출하는 기업형 운영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민간투자(SPC 구성 가능성), 엔터사 참여 공동브랜딩, 국비 확보, MICE·공연 기반 수익, 상업시설 연계 개발 등을 조합한 방식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 국내 사례, '돔'은 고척 단일…대형 아레나는 이미 복합 운영 흐름 국내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유일한 돔구장이지만, 주요 대형 아레나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문화행사와 스포츠 이벤트가 결합된 복합 운영 모델을 보여왔다.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 구장임과 동시에 콘서트 및 여러 이벤트가 개최되는 다목적 시설로 기능하고 있으며, 잠실 KSPO돔은 대형 K-POP 공연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내 대표 실내공연장이다. 고양 킨텍스(KINTEX)는 전시·박람회 중심 시설이지만 문화행사·공연 일정도 일부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역시 대형 공연 개최 사례가 있다. 다만 국내 사례는 시설별 운영모델·수익구조가 상이해, 충남도가 지향하는 '돔 기반 복합문화 플랫폼'과 직접 비교되지는 않는다. 국내 사례 전반은 “정식 돔은 부족하지만, 대형 복합아레나의 수요는 이미 오랜 기간 검증돼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해외 성공사례, “역세권·다목적·상업 결합이 핵심" 해외 여러 돔·아레나 시설은 도시 성장 인프라로 기능해왔다.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55,000석)은 개폐식 돔으로 스포츠·K-POP 공연·페스티벌·전시 등이 연중 운영되며 레저·쇼핑시설과 결합된 아시아 대표 복합허브로 성장했다. 캐나다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는 NHL·NBA 경기와 콘서트·기업행사 등 연간 수백 건의 이벤트를 수용하는 북미 대표 다목적 시설이다. 보스턴 TD 가든은 기차역·지하철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구조로 연 300회 안팎의 이벤트를 개최하며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이 성공사례의 공통점은 초역세권·다목적 구조·공연·스포츠·MICE 결합·상업시설 연계라는 점이다. 김 지사가 언급했듯 해외에는 호텔과 경기장을 결합한 사례도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는 내부 메리어트 호텔 객실 일부에서 경기장을 직접 내려다볼 수 있는 '호텔 관람형' 구조로 설계된 대표 사례다.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야구장과 인접 호텔·레지던스를 연계한 복합개발 모델로 조성돼, 경기장과 주변 상업시설이 하나의 단지처럼 운영되는 구조로 평가된다. 김 지사가 해외 호텔 관람형 야구장을 언급한 만큼, 충남도 역시 돔구장 주변에 호텔·상업시설을 연계하는 복합개발 방안을 용역 단계에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해외 실패사례, “국제대회형 초대형 공공시설과는 구조가 다르다" 일본 삿포로돔은 높은 임대료와 수익구조 제약뿐 아니라, 도심과 떨어진 입지와 경기 종료 시 반복되는 대중교통 병목 등 접근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며 프로야구단 니혼햄 파이터스가 전용구장으로 이전했고, 이후 삿포로돔의 활용도 역시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충남도는 KTX 천안아산역 도보권이라는 초역세권 조건을 핵심 특징으로 제시하고 있어, 접근성 문제는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돔구장은 충남이 미래로 나아갈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도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업·전문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35 과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수립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발전과 환경 보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5 과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과천시 중-장기적 도시정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녹지체계 정비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선 계획(안)에 대한 주요 내용과 함께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며, 대기-수질-소음-생태계 등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환경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공청회는 주관 용역기관 설명에 이어 시민 및 전문가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과천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선화 도시정비과장은 18일 “이번 공청회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과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이라며 “도시 쾌적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15일 안양천에서 평생학습원까지 1.8㎞ 구간을 걷는 '기후의병 행진 캠페인'을 열어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후주간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진은 '기후의병 연대-양성-출정'을 주제로 열렸으며 150명 기후의병이 함께해 광명시민의 자발적인 기후행동 의지를 보여줬다. 행진은 50명씩 3팀으로 나눠 진행했고, 각 팀의 기후의병장이 선두에서 참여자를 이끌었다. 구간별로 △이엠(EM)흙공 던지기 △기후 오엑스(OX) 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경정화와 기후 인식 교육을 결합한 실천형 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안양천 징검다리와 철산대교 아래에서 진행한 이엠흙공 던지기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기후 오엑스 퀴즈는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참여해 더 의미가 있었다", “내가 던진 이엠흙공이 하천 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행진 캠페인에서 “기후의병 행진에 많은 시민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광명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기후의병은 2021년 출범 이후 시민 주도 기후행동을 대표하는 광명시 탄소중립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5℃ 기후의병' 명칭은 업무표장으로 정식 등록된 상태이며, 이번 행진을 계기로 시민 기후활동을 상징하는 역할이 더욱 강화됐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원도심 쇠퇴와 획일화된 건축으로 인한 도시 노후화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주거공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신-구도심 균형발전과 창의적인 도시공간 조성을 통해 조용익 부천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신속한 추진'에 더욱 힘을 싣는다. 올해 부천시는 원도심 광역정비 사업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원도심을 신도심 수준 주거환경으로 바꾸고, 중동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하고, 부천만의 특색있는 건축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 원도심을 신도심으로… 정비 방식 다채= 부천시는 올해 원도심 정비사업 사업성을 높이고 추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변경으로 1단계 종 상향과 최대 40%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공공기여(순부담) 10% 이상 의무규정을 폐지해 주민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올해는 원미동-심곡본동 2곳의 미니뉴타운, 소사역-중동역 일원 2곳의 부천형 역세권, 그리고 7곳의 역세권 결합정비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금강-경원아파트 등 4곳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고시도 완료했다. 주민 제안 광역 정비사업의 입안 요건 또한 완화해 올해만 총 5건(재개발 3건-재건축 2건)의 주민 입안 요청을 접수했다. 부천시는 올해 탄탄하게 다진 기반을 토대로 내년에는 원도심 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광역 정비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내년 1월부터는 올해 선정된 미니뉴타운 2곳의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시작하고, 부천형 역세권 2곳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다. 신규 대상지도 함께 모집한다. 미니뉴타운은 주민 동의 10% 이상, 면적 10만㎡ 이상을 요건으로 연중 수시 모집하며, 부천형 역세권은 철도 승강장 500m 이내 주거지역 중 주민 동의 10% 이상과 중규모 이상 면적을 기준으로 약 2곳를 추가 선정한다. 올해 주민 제안이 접수된 광역정비 5곳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지원도 강화한다. 한국부동산원-부천도시공사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교육과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해 주민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사업 추진 효과를 극대화한다. ▷ 중동신도시 정비 주민제안 패스트트랙 적용= 부천시는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신속히 확정하고 '주민제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재정비 사업에도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은 다섯 곳의 1기 신도시 중 부천시가 최초로 수립하고 있는 계획으로 중동신도시 미래 비전과 주민 제안 특별정비계획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시는 내달 마스터플랜(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5월까지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6월부터는 주민 제안 특별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지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선도지구로 선정된 은하마을 등에는 전문가 사전자문을 제공해 신속하게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주민 제안 접수 시에는 피드백을 즉각 제공하며 내년 안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단지는 내년 확보되는 약 2만2000호 정비물량을 활용해 경쟁 없는 주민 제안을 유도하고, '주민 제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주민 참여와 사업 속도를 함께 높일 예정이다. ▷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공모… 도시브랜드 가치↑= 부천시는 단조롭고 획일적인 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천시는 민간의 창의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제도적 한계와 복잡한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사업지를 선정하며, 선정된 곳에는 용도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건폐율-인동거리 완화,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규제 개선과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또한 사업시행자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와 통합심의를 운영하고, 객관적 평가 기준이 담긴 지침을 마련해 사업이 체계적으로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부천시는 내년 상반기 공모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공모 공고를 거쳐 내년 말까지 최종 대상지 선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18일 “원도심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만들겠다"며 “부천이 균형 있고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말까지 '안양사랑페이 연말 캐시백'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안양사랑페이(카드형)로 결제하면 결제금액 중 5%가 캐시백으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캐시백 혜택은 본인이 직접 결제한 충전금에 한해 적용되며, 인센티브-정책수당-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사용 금액은 제외된다. 캐시백 포인트 유효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로, 유효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 된다. 이번 캐시백 행사는 안양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보조금 10억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으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아울러 안양시는 9월부터 12월까지를 '안양사랑페이 민생회복10%특별할인' 기간으로 정해 매달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인센티브와 캐시백(5%)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최대 15%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양시 올해 안양사랑페이 발행 규모는 2389억원으로,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연말 소비 촉진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민생 회복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침체된 관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의왕시는 의왕도깨비시장, 의왕예술의거리골목형상점가 등 13개 상권이 이번 통큰세일에 참여한다. 13개 상권은 오전모락골목형상점가, 의왕도꺠비시장, 의왕역골목형상점가, 의왕예술의거리골목형상점가, 내손사랑골목상권, 부곡금잔화, 부곡물망초, 부곡민들레, 부곡수선화, 오나라, 오전복개천, 청계행복, 소상공인연합회(연계상권)이다. 세일 기간에는 참여 업소에서 카드형 의왕사랑상품권(지류 제외)으로 결제할 경우 사용 금액의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환급은 1일 최대 3만원, 기간 내 최대 12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 소상공인은 “그동안 통큰세일을 통해 지역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이번 페이백 행사가 소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지역경제생과장은 18일 “이번 행사가 위축된 지역상권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일은 예산 소진 시 계획된 일정보다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며, 세일 참여 상권 정보 등 세부 사항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강버스, ‘버스’ 떼고 재검토해야”…반복된 사고에 비판 고조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한강버스가 재운항 사흘 만에 또 좌초하며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는 일부 선착장 운항만 중단한 채 보완 후 운항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노동·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은 “한강 자체가 대중교통 운항에 부적합하다"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겨울철로 접어들수록 수위가 더 낮아지는 만큼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18일 오전 노동·시민사회단체 315개가 참여하는 '오세훈OUT 공동행동'은 서울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강버스 운항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는 “한강은 수심과 기상 변화가 심해 실증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으면 운항 자체가 어렵다"며 “서울시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전면 중단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가 이처럼 운항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한강버스 개통 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저녁 잠실 인근을 지나던 한강버스는 항로를 벗어나 얕은 수역에 좌초했고, 탑승 예정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시는 “항로표시등 식별이 어려운 야간 상황과 간조로 인한 낮은 수심"을 이유로 들었지만, 운영 초기부터 지적돼 온 구조적 위험이 다시 확인됐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문제는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날 낮에는 '뚝섬→잠실' 구간에서 선박이 이물질과 접촉하는 사고가 있었고, 지난 11일에는 잠실 입항 선박의 프로펠러가 부유 로프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강 수로 특유의 △급격한 수심 변화 △퇴적 △부유물 △계절적 수위 편차 등 복합 위험이 반복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서울시는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며 압구정·옥수·뚝섬·잠실 선착장 운항을 중단하고 마곡·망원·여의도 구간만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은 “일부만 중단하는 방식은 대중교통로서 성립하지 않는다"며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강버스를 '버스'로 규정한 것 자체가 정책 설계의 근본적 오류였다고 지적한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버스는 정시성·규칙성·안전성이 전제돼야 대중교통인데, 수위 변화·퇴적·조석 영향이 큰 한강에서 정시 운항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며 “충분히 예측 가능한 리스크였다. 관광 크루즈였다면 수심이 얕을 때 운항을 멈추면 되지만, '버스'라는 이름 때문에 정시 운행을 유지하려는 강박이 생겨 무리한 운항이 반복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한강은 사계절 수위 변화가 극심하고, 홍수기·갈수기 편차가 커 해외 수상교통 사례와 환경 자체가 다르다"며 “겨울·갈수기에는 수위가 더 낮아져 위험성이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출퇴근 분담률이 사실상 0.001%에 불과한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실효성이 낮다"며 “버스 간판을 떼고 관광형 크루즈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 해법이다. 원점 재검토 없이 운항을 지속하면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소부장기업 1200억 지원

정부가 국내 공급망 안전을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12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기술소위원회를 개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지원 대상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기업은 솔브레인(반도체 소재),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장비),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이차전지 전해액), 아미코젠(바이오 배지) 등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4개 업종에 총 1211억원의 투자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투자지원금은 기업의 국내 신규 투자분에 대해 30%~50%(지방비 포함)까지 지원되며 사업장 위치와 기업 규모에 따라 보조율이 차등 적용된다. 선정 기업들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의 협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사업비를 지급받아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총 55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촉진돼 국내 첨단산업 생태계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의 국내 생산 및 연구시설 확충에 나서게 되며 첨단산업의 국산화율 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로봇, 방산 분야 등 6개 업종으로 확대함에 따라 국비 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 중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유정복, 원도심 재창조·글로벌 생활혁신 ‘투트랙 드라이브’...인천 도시 경쟁력 ‘가속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8기 인천시가 원도심 재창조와 글로벌 생활환경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시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상징되는 동인천역 일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누리는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 연이어 가동되며 글로벌 톱텐 도시 도약을 위한 시의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원도심을 되살리는 일은 인천의 미래를 되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해와 그 중심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외국인과 시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살아가는 도시가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고 밝혀왔다. 시는 최근 노후·위험 건축물로 지적돼온 송현자유시장 긴급 철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이자 원도심 부흥의 신호탄이다. 송현자유시장은 지난 8월 정밀안전점검에서 E등급 7개 동, D등급 3개 동이라는 사실상 '즉시 철거' 수준의 판정을 받았다. 주요 구조부재 훼손이 심각해 사용이 금지되는 수준의 시설로 확인되면서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긴급 철거를 결정했다. 내달부터 이주가 완료된 1-1단계 구역부터 철거가 시작되며 잔여 구역도 보상·이주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빠르게 정비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2차 보상과 실시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도 속도 있게 추진해 동인천역 일대를 주거·업무·상업·행정 기능이 결합된 입체 복합도시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송현자유시장 철거는 단순한 정비사업이 아니라 원도심 쇠퇴를 반전시키는 상징적 출발점"이라며 “동인천역 일대를 시민의 삶이 직접 변화를 느끼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개발 난항이 이어졌던 동인천역 주변의 정비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기대도 높다. 노후 시가지의 안전문제 해결과 함께 대규모 복합개발의 물꼬가 트이면서 원도심 가치 회복과 도시 균형발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도심 개발이 '하드웨어' 재편이라면 시가 추진하는 생활여건 개선 사업은 글로벌 도시 품격을 끌어올리는 '소프트웨어' 혁신이다. 시는 무인 환전 인프라 확대, 외국인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 외국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시민참여형' 정책이라는 점이다. 인천시 시민참여협의체 '글로벌 인천만(IN1000만) 앰배서더'의 정책 제안이 실제 행정으로 연결되며 추진됐다. 민관 협력 기반의 생활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우선 무인 환전 인프라 확대사업이다. 내년 1월부터 △부평역 △테크노파크역 △인천터미널역 △검암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4곳에 무인 환전기가 시범 설치된다. 이후 외국인 수요가 많은 관광지·대학가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외국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이 한국 금융 시스템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특히 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포함돼 실효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인천교통공사, 신한은행, NH농협은행과 MOU를 체결하고 역할을 분담해 추진의 체계를 강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무인 환전기와 외국인 금융교육은 외국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 속 글로벌 혁신'"이라며 “인천을 찾는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글로벌 톱텐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파주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주최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일환으로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최대 20% 혜택을 제공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8개 상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 상권은 구리 전통시장을 비롯해 △남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상점가 △갈매리본거리 골목형상점가 △장자호수공원 골목형상점가 △구리역 골목형상점가 △초록거리 골목형상점가 △구리시소상공인연합회다. 이 중 구리시소상공인연합회는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참여 상권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한 소비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보상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1인당 1일 최대 3만원, 행사 기간 내 총 12만원 한도로 제공된다. 보상 환급으로 지급된 지역화폐는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자동 소멸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경상원 상담실(1600-8001)로 하면 되며, 세부 내용과 참여 상권 정보는 '경기 지역화폐' 앱 또는 경상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께서 통큰 세일 행사에 적극 참여해 알뜰한 소비를 실천하고 지역 상인에게도 따뜻한 힘이 되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율을 10%,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화폐 집행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8억을 지원받아 17일부터 연말까지 5% 적립금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통큰 세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김포시의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김포시 대표단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런던 대한민국 대사관과 east bank 구역 도시재생을 주도한 영국문화원을 각각 방문했다. 14일에는 실무 주역인 호킨스 브라운 건축사를 찾는 등 런던 도시재생 핵심 기관을 연이어 거치며 김포 도시재생과 야간정책 수립을 위한 맞춤형 논의를 빠르게 진행했다. 김포시는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과 김포시 원도심 도시재생을 앞두고 도시경관을 세계적 수준으로 디자인하고 야간정책으로 김포 신경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주런던 대한민국 대사관은 기초지자체 실무진 접근과 논의가 사실상 쉽지 않은 것을 감안,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으로서 런던 네트워크를 맺은 김병수 시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대사관을 찾아 실질적 정책 논의 테이블을 열면서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 핵심 비결을 진단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대사관 미팅에서는 영국 정치 및 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 기조, 과거와 현재로 비교해 본 런던 도시재생, 도시재생 목표와 방향성, 야간정책 배경과 범위 및 실질적 파급효과, 공공시설 야간 운영 현주소와 정책 협력 및 조정 부분 등 사실상 큰 틀부터 세부 요소까지 다양한 설명이 있었고,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런던 사례를 참고해 김포 특수성을 살리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단서도 확보했다. 김포시 대표단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도시재생 성공적 모델로써 갖춰야 할 필수요건" 등에 대해 질문했고, 대사관 측은 “인식 변화가 있어 중심가 선호보다 작은 규모 도시재생 모델이 진행 중이다. 큰 대회 개최 이후 시설 방치가 아닌 지속적 관리 및 유지 방안 계획 수립 및 실행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대표단은 영국 정부 왕립헌장에 따라 설립된 준정부 기관이자 세계 100여 나라에서 활동 중인 영국문화원도 방문했다. 본부를 east bank로 이전한 영국문화원은 런던올림픽 확정되자 도시재생을 위해 함께 이전한 런던 대학UCL, BBC스튜디오스 등과 협업하며, east bank 변신을 주도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방송센터' 설계 및 영국 최대 규모 패시브하우스 조성, 런던 내 교통 허브 설계 및 확장 등 대형 프로젝트를 담당해온 영국의 대표적인 유명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인 호킨스 브라운에선 더욱 현장감 있는 실질적인 논의가 오갔다. 지하철 라인과 역사의 디자인 건설 시 고려했던 점과 도심에서 큰 공사가 진행될 경우 시민에게 큰 피해 없이 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비결부터 도시재생과 야간도시정책사업 진행 시 우선 원칙으로 둬야 할 부분 등을 논의했다. 특히 김포를 방문한 바 있는 호킨스 브라운 측은 김포시 원도심 도시재생 자문에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의지를 내비쳤다. 김병수 시장은 “한강2콤팩트시티, 원도심 도시재생 등으로 제2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김포에 지금 필요한 것은 대외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수립"이라며 “다각도에서 김포 발전을 이끌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시도해야 한다. 김포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초심으로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 대표단은 기관 면담 등을 통해 확인한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 핵심 비결을 김포시 구도심과 한강변 일대 도시재생 및 야간경관 조성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현장 분석 및 전문가 자문에도 철저히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오남읍 시가지 통과도로, 호수공원 진입로, 맨발걷기길 조성 현장을 시민과 함께 점검했다. 생활 인프라 구축 성과를 확인하고 보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에는 남양주시 관계부서, 오남읍 주민 30여명이 함께해 △도심 관통 도로 확장 구간 △호수공원 진입도로 △새로 조성된 맨발걷기길을 농밀하게 살펴봤다.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는 오남리 203-20번지 일원에서 총연장 1.6㎞, 폭 25m 규모로 확장돼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 불편을 크게 줄였다. 총사업비는 717억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됐다. 이날 진행된 로드체킹 대상지 경과보고는 오남초등학교 앞 통학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해당 구간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착공돼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한편 시민 불편이 컸던 오남호수공원 진입도로는 병목구간까지 도로를 확장해 호수공원 접근성이 개선됐고, 주변 경관도 정비돼 시민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오남호수공원 제방에는 지난 9월 자연 속에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380m 길이 맨발걷기길과 세족장이 설치돼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점검은 수년간 추진된 오남읍 교통과 생활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시민과 직접 확인해 보는 자리였다"며 “시가지 통과도로와 호수공원 진입로 확-포장으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 불편이 크게 줄어 주민이 일상에서 교통 편의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오남호수공원 맨발걷기길이 함께 준공돼 시민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로드체킹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향후 오남읍 교통 환경 개선과 공원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2025년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임진각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청정파주, 장단맞춰 알콩달콩'을 주제로 열릴 2025 파주장단콩축제는 청정 임진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파주장단콩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도농 상생형 지역축제로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장단콩 판매장과 전시관을 통해 파주장단콩 가치와 우수성을 소개하며 △꼬마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콩 구워 먹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파주장단콩'을 주제로 한 마당극 공연과 거리극 공연을 비롯해 △장단콩 가요제 △청소년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임진각 주변 주요 진입로 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의중앙선 문산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하며, 임시주차장 운영 및 교통 안내요원 배치로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웅기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장은 18일 “파주장단콩축제는 파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장단콩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편의 등 전 분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17일 유니온타워에서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이하 한방예단연)와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성공적 추진과 대한민국 문화영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승봉 한방예단연 이사장, 정혜선 고문 등 방송-대중예술 분야 5개 단체를 대표하는 임원들이 참석해 K-스타월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최근 K-Pop-드라마-무비 등 대한민국이 제작하는 문화영상 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국가 이미지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남시는 이런 흐름에 맞춰 수도권에서 문화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2~3만명 K-pop 전용 공연장, 세계적 영상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이 함께 들어설 K-스타월드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하남시는 규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토부 지침 개정(2023년 7월)을 통해 수질오염 대책 수립 시 개발제한 구역 해제가 가능하게 됐다.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은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국토부에 올해 4월에 제출해 6월 회신을 받는 등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방예단연 등 방송-연예 주요 단체는 K-컬처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K-스타월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대한민국 문화 발전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유승봉 한방예단연 이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현장에 와보니, 하남시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가 매우 우수하며 실행력 높은 사업임을 확인했다, K-스타월드 조성 후 대중예술인 전문성이 더해지면 세계적 수준의 창작-공연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하남시와 함께 문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방송-대중예술계를 대표하는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주요 단체와 이번 협약식을 개최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 K-스타월드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키워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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