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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목포시-장성군-보성군-담양군-무안군-화순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해태제과식품㈜이 목포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과자를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28일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과자 350박스를 후원했으며, 물품은 아동과 노숙인, 청소년 등이 생활하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시설 입소자들에게 간식을 통한 일상의 즐거움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태제과식품㈜은 목포 지역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는 1,770만 원 상당의 과자를 지원했으며, 2026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3,160만 원 상당의 과자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후원을 이어갈 뜻을 밝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목포복지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해태제과식품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군민과 상무대 장병·가족이 음악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를 마련한다. 장성군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삼계면 상무아파트 운동장(능선로 548)에서 '민관군 화합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 교류와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팝재즈와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30일 오후 5시 30분 개막 무대에는 장성버스킹 전국대회에 출전한 라온앙상블이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트로트 가수 민성아와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며, 보컬리스트 이예준과 상무대 교육사령부 군악대가 뮤지컬 음악과 가요, 팝재즈 등 다채로운 곡으로 첫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31일에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놀이터 인근에서 어린이 마술쇼가 열리며, 오후 2시부터는 '군민투게더' 무대를 통해 주민들이 합창과 색소폰 연주, 고고장구,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삼계면 주민자치회는 레몬과 샤인머스캣, 사과, 배 등 장성 농특산물 시식·판매장을 운영하며, 삼계면 여성자원봉사자들은 해물부추전과 붕어빵, 어묵 등을 판매한다.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상무대 군 장비 전시·체험을 비롯해 핼러윈 키링 만들기, 감성불멍존, 포토존, 에어바운스 6종 등이 준비된다. 에어바운스는 종류에 따라 이용 연령과 키 제한이 적용되며,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용해야 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상무대 장병 가족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이 찾아 음악을 감상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이순신 장군의 구국 의지가 담긴 역사 현장으로 알려진 열선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 논의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보성행복마루 4층 대교육실에서 '보성 열선루와 이순신 역사유산 활용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보성 지역 인물들의 활동과 열선루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역사유산을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조정에 올린 장계의 내용인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와 관련된 장소로 알려진 열선루를 중심으로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행사는 역사·건축·문화콘텐츠·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수경 지역유산연구원장이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과 함께한 보성 인물들의 활약과 의미'를 발표하며, 성대철 전남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보성읍성 관아건물과 열선루의 장소성'을 주제로 열선루의 공간적·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이어 이신혜 한국문화유산콘텐츠활용센터 연구원이 '열선루와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방안'을, 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가 '남해안 이순신 역사문화관광의 지역연계와 보성의 역할'을 발표한다. 2부 종합 토론은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송은일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실장과 안용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가유산위원, 정경성 전 전남도청 학예연구관, 손익준 창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연구소장이 참여해 열선루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방향을 논의한다. 보성군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되는 연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역사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남해안 이순신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군민과 연구자 등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정인숙 문화관광과장은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 의지와 보성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유산"이라며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지역의 역사유산을 알리고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온라인 소통과 지역 홍보 역량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SNS 활용 수준과 콘텐츠 경쟁력, 국민과의 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담양군은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군정 소식을 전달하고, '힐링도시 담양'을 주제로 지역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 먹거리, 체험활동 등을 소개해 왔다. 특히 지역의 숨은 명소와 이야기를 사진, 짧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담양만의 특색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지역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군정 정보 전달과 관광 콘텐츠 홍보를 이어가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담양의 관광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담양의 매력을 알리고 군민과 꾸준히 소통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힐링도시 담양'의 가치를 담은 참신한 콘텐츠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 도시재생 활동을 나누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축제가 열렸다.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립목포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주민과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계면 도시재생 누구나 두:드림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역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교류하며 도시재생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상인회,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SCOUT 호남제주권 사업단,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도시재생 홍보·전시 공간과 주민 참여 부스, 먹거리·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현장지원센터는 모자이크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와 초성 사행시 이벤트, 달고나 만들기 등을 운영했으며, 주민협의체는 가을 캠핑 분위기를 살린 '누구나 라면' 부스로 방문객을 맞았다. 주민제안사업 참여단체들도 각자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수제 고추장 만들기와 노르딕워킹, 스포츠스태킹, 해초 냉우동 샐러드 시식·품평회, 마음 꽃 치유 프로그램, 막걸리 만들기, 원목 시계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활동을 소개했다. 지역 상인들은 책방 체험과 금융교육, 도자기 판매·체험, 허브 화분 판매 등을 운영하며 지역 상권의 참여 폭을 넓혔다.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참여팀은 로컬 웹 매거진과 관광 애플리케이션, 폐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스마트팜, 여행·캐릭터 상품 등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콘텐츠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활동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지역 상인의 참여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안군은 지역과 대학의 자원을 연계해 청계면 일대의 공동체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청계면과 대학 후문 거리가 더욱 활기찬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지역 공동체와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극한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하류지역 침수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화순군은 지난 27일 재난안전상황실과 최상준미술관, 동구리저수지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동구리저수지가 붕괴해 하류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재난 발생 초기부터 인명구조와 응급의료, 피해 수습·복구까지 대응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화순군을 비롯해 화순경찰서와 화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화순지사, 육군 제7391부대 2대대 등 12개 기관과 의료기관, 민간기업,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이 참여했다. 특히 화순군 자체 헬기를 동원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형 화면으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중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판단과 현장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지휘체계와 기관별 대응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지 살폈다.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동시에 운영하는 통합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론훈련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기관별 대응계획을 논의했으며, 현장에서는 상황 전파와 인명구조, 응급의료 지원, 피해 수습 및 복구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화순군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성과와 보완 사항을 향후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해 극한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에 대비하려면 신속한 상황판단과 현장 대응,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확인한 성과와 보완 사항을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2026 국감] 국정원 北 핵·미사일 전력 증강 추적 중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도화와 핵물질 증산 등 핵전력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재래식 무기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600㎜ 초대형 방사포의 전방 지역 배치 가능성을 주시하는 한편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북한 군사 동향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화력체계를 사거리별로 보강해 온 가운데 600㎜ 초대형 방사포 등을 전방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전력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체계까지 강화하며 군사적 대응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사일 기술 개발 움직임도 포착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달 초 진행한 원뿔형 탄두 시험에서는 탄두부 경량화를 통해 기동성을 높이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기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핵·미사일 전력 증강과 재래식 무기체계 개선을 병행하는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친명 김영진 “조희대 국정조사 제대로 되겠나”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재제청 등으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어온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친이재명계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정조사와 탄핵,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실효적인 성과를 거두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조사도 사실은 조 대법원장이 출석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제대로 되겠느냐"며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 내용들은 다 공개된 사안인데 추가된 내용을 가지고 국정조사가 가능할까에 대한 여러 문제제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국정조사를) 안 할 수도 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김 의원은 “진행한다고 했으니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주장하고 있는 법사위의 법사위원장이나 여러 의원들이 알아서 잘 찾아서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거리를 뒀다. 김 의원의 거듭된 거리두기에 진행자는 “물론 법사위 권한이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자 민주당 중진으로서, 대통령이랑 가까운 의원으로서 '이거 잘못하면 역풍 부는데 무리다' 이런 생각을 좀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저도 그런 생각을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조 대법원장의 선택과 판단, 태도와 대응하는 방식을 봤을 때 계속 국정조사와 탄핵을 부르는 행보를 하는 것 같아서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다만 “대법원장과 정부가 지혜로운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달 5일 국정조사 요구서 본회의 보고 방침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개인적으로 탄핵을 주장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보면 실익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조 대법원장의 임기가 내년 6월 5일 아니냐"며 “지금 우리가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면 국회에서는 통과될 거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임기 전) 인용 여부는 모른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7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달 5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2주 뒤 본회의에서 의결해 본격 조사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명계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분출하면서 지도부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외쳐왔던 김민석 대표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2026 국감] 국정원 “김정은 북미 대화 관련 입장, 중국에 전달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 내정 단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주애의 공개 활동 중 군사 분야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군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최근 중국 단둥 방문에 대해서는 북미 대화와 관련한 북한의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김주애가 2022년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활동 이력을 분석한 결과, 후계자 위상을 단계적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민들의 수용도를 점차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공개 활동의 약 60%가 군사 분야에 집중됐으며, 군 행사에서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군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핵·미사일 분야에서도 실무에 관여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김주애의 후계자 지위에 대해서는 내정 단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윤 의원은 김주애의 실명이 맞는지에 대한 질의에 국정원장이 “김주애의 실명은 김주애가 맞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최근 단둥 방문 역시 주요 북한 동향으로 다뤄졌다. 국정원은 이번 방문이 항미원조 기념뿐 아니라 신압록강대교를 직접 시찰하고 북미 대화와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하려는 목적을 함께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방문단 구성에서 외교 인사들이 두드러진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상 등 외교 간부들이 동행했고, 중국 측에서도 왕이 외교부장을 비롯한 외교 라인 인사들이 주로 참석했다. 반면 군부와 경제 담당 인사들은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 국정원은 최 외무상이 이번 방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왕 부장과 긴밀하게 대화한 정황에도 주목했다. 이를 북미 대화를 둘러싼 북한의 고심과 연결해 해석하면서도, 구체적인 대화 조건이나 중국 측의 역할에 대해서는 추정의 영역이라는 점을 전했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조건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국면이 바뀔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이명희 경북도의원-경북행복재단

◇이명희 경북도의원, 국민의힘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수석부회장 선임 -전국 여성 지방의원 간 협력 강화·지역 현안 중앙정책 연계 역할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명희 경상북도의회 의원(구미)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대 국민의힘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여성정치, 대한민국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여성 지방의원들이 참석해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 정치의 역할 확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수석부회장 선임 소감을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의 목소리가 지역을 넘어 중앙의 정책으로 이어지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을 지켜온 여성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 가겠다"며 “수석부회장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구미와 경북의 목소리를 더 넓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30일 열린 '제4회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돌봄 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여성 및 취약계층 권익 향상 등 생활밀착형 정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수석부회장 선임을 계기로 이 의원이 지역 여성 지방의원들의 정책 제안을 중앙정치와 연결하고, 경북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도, 고독사 예방 실무자 역량 강화…“거부하는 이웃도 다시 살펴야" -28일 안동·29일 구미서 권역별 교육…사회적 고립·정신건강 위기 대응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안동과 구미에서 '2026년 하반기 고독사 예방사업 실무자 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서비스를 거부하거나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고난도 사례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에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북부권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29일에는 구미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세미나실에서 남부권 11개 시·군 실무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교육에는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신현태 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개입 거부 가구의 초기 대응, 정신건강 위험 사정, 위기 분류 및 사례별 개입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복지서비스 거부가 단순히 지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방문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부터 상담은 수용하지만 치료를 거부하거나, 생필품과 경제적 지원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례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부센터장은 “거부한다는 사실뿐 아니라 무엇은 거부하고 무엇은 받아들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외로움·사회적 고립 척도(LSIS), 우울·불안·음주 선별도구, 정신과적 위기분류 척도(CRI-SF) 등의 활용 방법도 다뤘다. 다만 평가도구가 전문가의 판단을 대신할 수 없으며, 특정 점수만으로 응급입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혼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고립 상태라고 단정하거나, 복지서비스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주요 교육 내용으로 제시됐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실제로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관계망이 중요하며, 개입을 거부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도 다음 연락과 방문, 재평가 시점을 정해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고독사 예방은 사망 이후에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 이전의 생활을 얼마나 먼저 알아차리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입을 거부한다는 것과 위험이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현장에서 끝까지 문을 두드리는 실무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교육과 슈퍼비전, 사례관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사례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6 국감] 천하람 “대통령 차남 관저 거주는 아빠 찬스”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29일 여야가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핵심 인사들의 증인 채택이 무산된 데 반발하며 '입틀막 국감'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 차남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거주와 청와대 관저 이전 일정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운영위 야당 간사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번 국감을 '3대 입틀막 국감'으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민주당이 거의 100%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전 정책실장 등 전·현직 핵심 인사들의 증인 채택이 무산된 점을 문제 삼았다. 정부기관의 핵심 자료 제출 거부와 야당 의원들의 발언 통제 문제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이 제한되면서 국정감사의 실효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 차남의 대통령 관저 거주 문제도 국감에서 거론됐다. 운영위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는 관련 질의에 이 대통령 부부와 차남이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거주하고 있다고 답했다. 천 의원은 이를 두고 '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정부 때 설치한 사우나와 스크린골프장, 드레스룸 등의 시설이 남아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청와대는 “한남동 관저 구역에 전임 정부가 설치한 시설물이 일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세부 사항은 “세부 사항은 공개 시 원활한 국정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관저 이전, 연내 입주 가능하도록" 청와대 관저 이전 일정도 공개됐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입주가 늦어진 이유로 대국민 개방에 따른 방치와 훼손 등으로 건물이 심각하게 노후화한 점을 들었다. 이어 “청와대 부속시설 환경 정비는 지난 4월 시작해 현재 마무리 단계"라며 “청와대 관저로의 구체적인 이사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건물 시운전, 이사 준비 등을 거쳐 연내 입주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임광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정부의 경제·민생 성과와 집권 2년 차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올해는 수출 1조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 피지컬 AI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AI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주거·일자리·금융을 3대 핵심 사회 정책으로 삼고 지방 주도 성장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임 실장은 검찰청을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체계로 전환하는 등 권력기관 개혁과 수사 체계 안착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국감에서 야당이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청와대는 경제·민생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구상을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 왜?…“기금형 노후자금 쌓고, 퇴직금 체불 차단”

정부가 모든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을 의무화한 것은 퇴직연금을 최대한 오래 쌓고, 은퇴 후 노후 소득으로 쓸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40% 넘는 퇴직금 체불도 줄이고, 전문기관에 퇴직금 운용을 맡겨 수익률도 높이는 '퇴직연금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29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당정 협의를 거쳐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노사정이 퇴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합의한 내용을 구체화했다. 사업장 규모별 퇴직급여의 사외 적립 단계적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이 주요 골자다. 오는 2028년부터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할 퇴직급여를 외부 금융기관 등에 쌓아두는 사외 적립 방식이 의무화된다. 2028년 1월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 2029년 10∼99인 사업장, 2030년 10인 미만 등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퇴직금을 별도로 적립할 의무가 없어 경영난이나 폐업 때 체불로 이어졌다"며 “회사가 퇴직금을 미리 적립하도록 해 안정적 연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 근로자들이 떼인 퇴직금 규모는 8229억원으로 전체 임금체불의 41.1%를 차지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 등 사외 적립 부담이 큰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사외적립을 조기 도입한 소규모 사업장에는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적립금 10%를 지원한다. 퇴직연금을 새로 도입한 기업은 경영자금 융자 시 대출금리를 2%포인트(p)를 지원한다. 의무화 후에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되도록 했다. 또, 정기 감독 때 적발된 미도입 사업장에는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퇴직급여를 오래 적립하고, 운용 수익률도 높여 노후 소득으로 연결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방식의 개편도 추진된다. 퇴직급여를 전문성 있는 민간 금융회사 등 수탁 법인에 맡기고, 여러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근로자가 직접 투자상품을 고르는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을 전문 금융기관이 대신 운용하게 된다. 운용사나 방식은 가입자가 선택하고, 손익도 가입자 몫이다. 수탁법인이 가입자 이익을 우선하도록 법률에 명시토록 했다. 70%로 제한된 IRP 위험자산 투자 한도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20년간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501조 이상 늘어났지만 수익률은 저조했다. 작년 퇴직연금 수익률은 6.47%로 국민연금(18.82%)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기금형 방식 개선으로 근로자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동시에 적립금을 직접 투자, 운용하기 어려운 부담을 덜고, 안정적 수익률 확보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수익률 향상을 위해 '디폴트옵션' 적용 시기도 앞당길 방침이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 방식을 별도 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적용 예정 통보를 기존 상품 만기 후 4주에서 만기 전 2주로 앞당겨 자금이 방치되는 것을 막고, 수익률을 높인다는 취지다. 아울러, 퇴직금 수령 시 근로자가 일시금으로 받겠다고 명시하지 않으면 자동 연금으로 지급한다. 수탁 기관이 연금 또는 일시금 수령 시 기대수익 등의 정보도 사전 제공한다. 주거나 의료비 충당 목적으로 퇴직금을 중도 인출하는 대신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출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근로자는 기존대로 중도인출이나 일시금, 연금 수령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연금 수령을 하더라도 도중에 일시금 전환도 가능하다. 정부는 다음 달 개정안을 마련, 12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수원시-오산시의회-화성도서관

수원특례시, 폭설에 쓰러진 팔달산 소나무 시민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폭설로 쓰러졌던 팔달산 소나무들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특례시는 2024년 겨울 폭설로 피해를 입은 팔달산의 소나무 잔재를 재활용해 '다시숲쉼터'를 조성하고, 지난 28일 팔달산 성신사 인근 녹지대에 통나무 의자 21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설로 발생한 산림 피해목을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해 산림 피해 복구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피해목 가운데 활용 가능한 소나무를 선별한 뒤 가공해 통나무 의자로 제작했다. 제작된 의자는 팔달산 남창동 55-22번지 일원에 설치돼 산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다시숲쉼터'라는 이름에는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다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되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쉼터 인근에 안내판 2개소도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쉼터가 조성된 배경과 피해목 활용 취지,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담아 방문객들이 공간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쉼터 조성은 산림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목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다. 신현삼 수원시 화성사업소장은 “모진 눈보라에 쓰러졌던 나무들을 활용해 조성한 다시숲쉼터는 산림 피해 복구와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팔달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자연의 소중함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팔달산의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산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산시의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조미선)가 29일 제307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오산시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동을 비롯해 오산도시공사, 오산교육재단, 오산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의 운영 실태와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은 모두 3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88건보다 125건 증가한 규모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행정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과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시민의 행정서비스 향상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오산도시공사 임원 보수 인상과 관련한 이사회 의결의 적정성 검토를 비롯해 ▲세교터미널 개발사업 추진 방향 설정 및 후속 계획 수립 ▲드라마세트장 잔여 폐기물의 조속한 처리와 부지 관리대책 마련 ▲부동산 거래 과태료 체납 관리 및 징수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예산 집행의 투명성 제고 및 보조금 관리·감독 강화 ▲오색시장 현금영수증 발급 문화 개선 ▲위법·무허가 건축물 관리 강화와 이행강제금 체납 및 원상복구 여부 점검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도시관리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도 요구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오산역 정차 추진 및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및 조속한 추진 ▲불법 주정차 사전안내 서비스 개선과 시민 홍보 강화 ▲장기 지연 도로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공공시설 조성 관리 강화 등이 주요 지적사항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무인전자담배판매점의 청소년 보호 및 불법 판매 관리대책 마련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주문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감사 운영과 제출자료 관리에 대한 집행부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전체 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제시됐다. 감사 과정에서 제출자료의 미흡이나 준비 부족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된 만큼, 집행부가 향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자료 작성과 제출, 감사 대응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미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감사 운영과 제출자료 관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전체 의원의 공통 의견으로 제시됐다"며 “감사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지적된 사항인 만큼 집행부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다음 연도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담긴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처리상황과 조치계획 제출기한은 오는 12월 24일까지다. 오산시의회는 앞으로 집행부가 제출하는 처리상황과 조치계획을 바탕으로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화성도서관, 문체부 우수도서관 선정 장관상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이 도서관 운영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화성도서관은 미디어 교육부터 학교 현장 지원, 취약계층 서비스, 독서진흥과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미디어창작공간인 '창의e룸' 운영과 미디어창작 프로그램 활성화가 꼽힌다. 학부모 자원봉사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해 왔다. 화성·오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교수학습자료를 지원하는 등 학교 교육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독서진흥 활동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배움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 점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이은형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은 도서관을 이용하고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과 학교,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디어 교육과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지역 교육·문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도서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 지원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홍성 바비큐축제 개막…한우·한돈에 세계 먹거리, 야시장까지

홍성=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관람차 모양의 시설에서 선보이는 바비큐부터 홍성한우 케밥, 세계 각국의 꼬치 요리까지.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29일 개막했다. 축제에서는 먹거리와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통시장·명동상가와 연계한 행사도 운영한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1월 1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대학과 상인, 농축산업계, 예술인 등이 참여한다. 축제장에서는 바비큐 시설도 볼거리다. 대관람차·회전목마·바이킹을 형상화한 시설에서 통삼겹살과 목살, 폭립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홍성스카이타워를 본뜬 시설을 새로 마련하고 홍성한우 케밥을 내놓는다. 항아리와 솥뚜껑을 활용한 바비큐, 닭 바비큐도 맛볼 수 있다. 지역 먹거리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도 선보인다. 글로벌 바비큐존에는 미국·태국·베트남·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음식이 마련된다. 풀드포크 브리또와 칠리타코, 베트남 분짜·반미, 캄보디아 소고기 꼬치, 우즈베키스탄 샤슬릭 등이 메뉴에 오른다. 다문화가족과 고려인 공동체도 참여한다. 장호준·장한이·흥삼이네가 참여하는 셰프·인플루언서 바비큐와 지역 외식업체 15곳이 운영하는 '홍성 푸드존'도 마련된다. 직접 고기를 사서 구워 먹을 공간도 있다. 한우·한돈 판매존에서는 부위와 등급에 따라 최대 34.6% 할인 판매한다. 한우 판매존 옆에는 100테이블 규모의 셀프 숯불구이존을 운영한다. 군은 방문객이 주변 상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홍성상설시장에서는 '고기 굽는 날'을 운영하고, 명동상가에서는 30~31일 '리어카데이&천년야시장'을 연다. 명동거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 세트 경품행사도 마련한다. 먹거리 외에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영아트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공연팀이 참여한다. 아트마켓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수채화·천연염색·가죽공예·목공예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지역 대학들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운대는 30일부터 무알코올 칵테일 시음과 홍성마늘소금 만들기, 도자기·스포츠 체험 등을 진행한다. 혜전대는 혈압·혈당 측정과 심폐소생술·구강건강 체험을 마련하고, 홍성마늘햄과 광천토굴새우젓햄 시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문화와 가을 풍경을 만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과 한우존 일원에서는 유교문화 체험과 퓨전 국악 공연 등을 진행한다. 홍주성 역사공원에서는 '제25회 홍성사랑 국화축제'가 열려 국화 작품과 조형물을 선보인다. 무대 공연은 나흘간 이어진다. 개막일에는 장민호·최수호·전유진 등이 출연하는 '좋은날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마련된다. 30일에는 호미들과 DJ라라, 31일에는 체리시·바비핀스·데이브레이크, 11월 1일에는 오아·오모·신성이 무대에 오른다. 농특산물 판매 공간에서는 광천김과 토굴새우젓, 과일·채소·유제품 등을 판매하고 현장 택배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년 4-H 회원들도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화훼 모종을 판매한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AI 챗봇으로 프로그램과 먹거리, 주차장 혼잡도,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안내한다. 축제 기간 현장 순찰과 식품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홍성군의사회·홍성군약사회와 협력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축제장을 넘어 전통시장과 명동상가, 주변 관광지까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 상인과 농가에도 힘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축제 마지막까지 안전과 편의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오산대 평생학습학과 지역사회공헌단, 교육봉사로 지역주민과 소통

오산대학교 평생학습학과(학과장 박선경) 지역사회공헌단이 재학생과 졸업생의 전공역량을 활용한 교육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단은 평생학습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한 봉사단체다. 대학에서 습득한 평생교육 관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열린 '평생학습 광장으로의 초대' 행사에서는 캠퍼스 체험을 돕고 재활용 양말목을 이용한 도어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오산시 운암6단지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확인과 사진 보기, 카카오톡 사용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개최된 '2026 화성특례시 세계문화축제'에도 참여해 세계문화체험 부스에서 전통놀이와 공예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시민들의 문화체험 활동을 도왔다. 오산대 관계자는 “지역사회공헌단의 교육봉사는 주민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에게는 전공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경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평생학습학과는 성인학습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현장 체험을 확대하고 있다. 평생교육사와 청소년지도사 양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평생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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