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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고온다습한 기후에 병해충 확산 우려, 7월말까지 사전방제 완료 해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병해충 발생 증가가 우려되고 있어 집중 예찰과 함께 방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단의 7월 중순 병해충 예찰 결과 일부 논에서 멸구류, 혹명나방 등이 발생하고 있다. 벼멸구는 기온이 높을수록 발육 기간이 빨라져 세대기간이 단축된다. 일반적으로 25℃ 내외에서는 한 세대가 약 25~30일정도 소요되지만, 30℃ 이상 고온이 지속될 경우 20일 내외로 단축되어 단기간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혹명나방 또한 고온 조건에서 생육이 빨라지고 피해 잎 발생이 증가해 벼 수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군은 벼멸구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7월 말까지 1차 사전방제를 시작으로 8월 5~15일 중점방제(2차), 8월 20일~9월 초까지 보완 방제 등 시기별 맞춤형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약 16억원을 투입해 기본 방제 및 항공방제비를 지원, 벼 재배 전 면적을 방제할 계획으로,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들의 집중 예찰 및 현장 지도를 통해 농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병해충 피해 예방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장마와 고온으로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 반드시 사전방제를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선제적으로 예찰과 방제를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해남쌀 생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0~65세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 대상 취업․면접 준비 비용 50만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경력이음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취업지원기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에 구직 등록한 만 30세부터 65세(1961.1.1.~1995.12.31.) 경력단절 여성으로, 신청일 기준 전라남도에 1년이상 주소를 두고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5명을 선정해 1인당 50만원을 취업관련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도서구입, 취업 관련 교육 수강료, 면접 준비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2월 말까지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공무원 및「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임직원,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사업 수혜자(1회 이상), 2026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수혜자, 국민취업지원제도(구직촉진수당, 취업활동비용 수혜자), 국민내일배움카드, 국가기간전략사업직종훈련,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자, 사업자등록증 보유자, 농어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는 농어업 종사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재취업을 바라는 여성의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력단절여성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또는 해남군 가족행복과 양성정책팀(061-530-5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건전한 의정 문화 조성과 신뢰받는 지방자치 구현 다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의회(의장 최정욱)와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준남)은 7월 22일 완도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상호 존중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서약식은 의원들이 행정의 동반자로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군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자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서약서의 주요 내용은 ▲법령과 조례 등 관련 규정 준수 ▲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부당한 청탁·압박·인사 개입 등 권한 남용 금지 ▲폭언·모욕·비하 등 공무원의 인격을 침해하는 언행 금지 ▲공무원을 행정의 동반자로 존중하는 공직 문화 조성 동참 등이다. 의원들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책임 있는 의정 활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동반자다"면서 “의원들과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은 물론 서약서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준남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건전한 의정 문화는 상호 존중에서 시작된다", “오늘 서약이 선언에만 머무르지 않고 의정에 반영되어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의회와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서약을 계기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정과 건강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원관리사업소 방문해 기간제근로자 76명 격려… 폭염 대응 안전관리 강화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과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조성 당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이재각 진도군수는 지난 20일 공원관리사업소를 방문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공원관리 현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 76명을 만나 폭염 대응과 안전관리를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쳤다. 이 군수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생활권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숲, 꽃단지, 소공원 등 '그린 인프라'를 확대해, 군민 누구나 사계절 아름답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공원 관리 역량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현장 근로자들과 만나 근무 환경을 살피며 “폭염 속 근로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등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하며, 기상 상황에 맞춰 근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라며,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원과 녹지는 일상에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생활 인프라"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군수는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진도군은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과 체계적인 공원 관리,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부산경찰 직협 “순환근무 확대는 해법 아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찰이 부실수사와 지역 유착 논란이 불거진 이른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순환인사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경찰청 직장협의회가 “일방적인 순환근무 확대는 사건 재발을 막을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공개 반대하고 나섰다. 부산경찰청 직장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최근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조직의 인사제도, 특히 순환근무 확대를 재발 방지 대책의 하나로 검토하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특정 사건의 원인을 단순히 장기근무에서 찾고 순환근무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벗어난 접근아다"고 밝혔다. 직장협의회는 경찰 업무는 전문성과 지역 이해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직무라고 강조했다. 수사와 생활안전, 교통 등 각 기능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국민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잦은 순환근무는 오히려 치안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직장협의회는 “잦은 순환근무는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업무의 연속성을 저해한다"며 “장기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는 경찰 활동의 중요한 자산으로 단순한 인사 이동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은 이미 정기 전보와 내부 감찰, 지휘·감독 체계, 감사 기능 등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사건의 원인이 관리·감독의 부실이나 조직문화에 있다면 그에 맞는 개선책을 마련해야지, 현장의 동의 없이 획일적인 순환근무를 강요하는 것은 적절한 처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순환근무는 전문성 악화와 업무 공백, 직원들의 생활 안정 저해, 지역 치안 역량 감소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특히 오랜 기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는 경찰 조직의 핵심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직장협의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일률적인 순환근무보다 내부통제 강화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관리자의 책임성 제고, 감찰의 실효성 확보, 내부신고자 보호, 조직문화 개선 등 실질적인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장협의회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잦은 인사 이동이 아니라 신뢰받는 경찰이다"며 “정책은 개별 사건에 대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객관적인 분석과 충분한 검토를 바탕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전문성과 국민의 안전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며 “순환근무 확대를 만능 해결책으로 접근하는 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게임관련학과 신입생 모집 및 입학 상담 진행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게임프로그래밍학 전공이 2026학년도 2학기 및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전공은 게임프로그래밍을 비롯해 게임그래픽, 게임기획, E스포츠 등 게임 산업 전반에 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시 전형은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수시 및 정시 모집 결과와 무관하게 타 대학 복수 지원 및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게임프로그래머, 게임기획자, 게임개발자 등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상담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분류돼 지원 횟수 차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프로그래밍학 전공의 경우 게임 분야 전문가인 정찬구 교수를 포함해 실제 산업 현장 경험을 갖춘 교사진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습득한 기술을 기반으로 G-Star, Play X4 등 주요 게임 박람회에 매년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팀 프로젝트와 인턴십 과정을 거치며 자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는 게임프로그래밍학 전공 외에도 인공지능, 정보보호학, 디지털아트학 등의 전공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현재 2026학년도 2학기 입학 희망자와 2027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원서 접수와 입학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뿐 아니라 2026 제2회 고졸검정고시 합격자도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 성적 대신 면접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

숭실대학교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가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만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형에는 고3 수험생을 비롯해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 다양한 지원자가 문의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항공·관광·호텔·식음료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은 성적표나 서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원자의 서비스 직무에 대한 관심과 태도, 성장 가능성, 의사소통 능력을 면접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입생 선발 이후에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실무 능력으로 키우기 위한 단계별 교육이 이어진다. 교육 과정에서는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답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특정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에는 고객의 성향과 현장 분위기, 주변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습과 피드백이 병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서비스 교육과 관련해 “예약과 발권, 안내 업무는 물론 비행 지연이나 결항, 수하물 문제, 고객 불만 등 실제 공항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감정을 살피고, 규정 범위 안에서 최선의 대안을 찾아 이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까지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비스 산업에서는 시험 성적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역량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태도와 잠재력을 파악한 뒤, 집중적인 실습과 피드백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력으로 키워내고 있다"고 말했다. 숭실호스피탈리티는 2년제 과정 동안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 함께 전공 실습, 자격증 취득 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일러스트·시각디자인·애니메이션학과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는 가운데 일러스트학과를 비롯한 디자인 계열 학과에서 수시모집 전 진로 상담과 입학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현재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이 지원하고 있으며, 신입생은 내신과 수능 성적 대신 비실기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일러스트학과는 그림을 활용해 이야기와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분야를 교육하며, 손그림을 비롯해 디지털 드로잉, 캐릭터 제작, 게임 원화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학교 관계자는 “재학 중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웹툰, 게임, 출판 등 희망 분야에 맞춘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과정에서는 캐릭터 및 배경 디자인, 디지털 페인팅, 웹툰과 게임 콘셉트아트 등을 중심으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 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콘셉트 아티스트 등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지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디자인학과 역시 비실기전형으로 입학 상담과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학과는 글자와 이미지, 레이아웃을 활용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디자인 분야를 교육하며 기초디자인, 색채학, 브랜드디자인, UX/UI 디자인, 모션그래픽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그래픽디자이너, 패키지디자이너,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등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학과도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한아전은 정보보안학과, 웹툰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서도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李 근저당 해명 없는 부동산 대토론회에 野 “답정너 여론몰이 쇼”

청와대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자택 17.7억 근저당 입장 표명이 없이 끝나자 국민의힘은 “결국 이미 답을 정해놓고 명분만 쌓으려 한 '답정너' 여론몰이 쇼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허울 좋은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정작 현장의 절규와 시장의 경고는 외면한 채 정부의 정책 실패를 정당화하는 데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일방적인 정책 자랑이나 훈계가 아니다"라며 “왜 서울 강북마저 '국평 20억 시대'가 열리고,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이 주거 사다리 밖으로 내몰려 절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솔직한 고백과 정책 대전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토론회를 앞두고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은 '내로남불'의 극치이자 현 부동산 정책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증명했다"며 “국민에게는 가혹한 대출 규제의 벽을 쌓아 올리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아 놓더니, 정작 대통령 본인은 29억원짜리 고가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매수인에게 17억7000만 원 상당의 근저당을 설정하는 기이한 '사적 대출' 꼼수를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국민이 하면 '투기'이고 대통령이 하면 '정상 거래'라는 말이냐"면서 “최고 권력자조차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해 꼼수와 우회로를 찾아야 할 정도라면, 이미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통령 본인의 꼼수 거래에 대한 솔직한 사과와 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겸허한 인정이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실수요자와 청년의 발목을 잡는 획일적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반시장적 구태를 벗어던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는 근저당 논란에 대해 “이 대통령은 매수인의 사정을 배려해 등기 이전을 했으며, 근저당 설정은 거래 당사자들의 민사상 합의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공세를 반박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문제 삼는 근저당권은 세입자의 계약 만기와 매수인의 재건축 권리를 고려해 소유권을 먼저 이전하고 아직 받지 못한 잔금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설정한 등기상의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거래 내용과 절차도 실거래가 신고와 등기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며 “대통령이 집을 보유하면 투기라고 하고, 처분하면 꼼수라고 공격하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답정너식 정치 공세"라고 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청년에게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참여 청년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약 5개월간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직무역량을 키우고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취업형 인턴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형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모집 인원은 4명이며, 신청 대상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부터 39세까지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미취업자이면서 4대 보험 미가입자여야 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과천시 소재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근무하게 된다. 월 최대 234만원 급여를 지원받으며, 직무교육과 현직자 멘토링, 정부 인증 수료증 및 이력 확인서 발급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과천시 기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3일 “청년이 지역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년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이 내달 17일까지 '2026년 광명마당극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서포터즈) '반디 8기'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반디 8기는 축제와 마당극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청년(대학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포터즈는 축제 기간에 공연 운영 지원을 비롯해 △진행(MC) 활동 △현장 안전관리 △안내소 운영 및 이벤트 진행 △누리소통망(SNS) 홍보 지원 등 축제 현장 운영 전반을 맡는다. 이를 위해 8월27일부터 9월5일까지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사전 교육에 참여한다. 올해는 케이(K)-마당극 50주년을 맞아 마당극 역사와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새롭게 신설한다. 축제 참가 단체인 '극단 갯돌' 공연을 관람하며 마당극 이해와 현장 운영 역량도 강화한다. 서포터즈에게는 공식 유니폼과 광명마당극축제 기념품을 제공한다. 봉사활동 인증서와 활동 수료증도 발급한다. 축제 기간 중 식사를 제공하며 학생 참가자에게는 학교 제출용 공문도 지원한다. 송은영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3일 “반디 8기 활동이 청년에게 축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마당극 50주년을 맞이해 서포터즈가 축제 주인공으로서 보람을 느끼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디 8기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민선9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청년 생성형 인공지능(AI) 유료 구독료 지원'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의 생성형 AI 활용 비용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 정책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신속-맞춤형 사업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대희 군포시장이 주요 청년 공약으로 강조해 온 '지역 청년 생성형 AI 유료 서비스 구독료 지원'을 구체화한 정책이기도 하다. 특히 청년주권도시와 AI로 누리는 시민주권 1번지라는 시정 철학과 맞닿아 있다. 군포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빠르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청년 300명이며, 1인당 최대 10만원의 AI 구독료를 지원한다. 한대희 시장은 23일 “취임 전부터 약속한 청년세대 공약을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실행에 옮겨 청년이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빠르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공약사업부터 우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중앙공원 저류지를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저지대 침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도심 저지대 침수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취임 이후 한대희 군포시장은 침수취약지역을 잇달아 들러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재난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점검은 △중앙공원 저류지 빗물 유입 구조와 배수 기능 확인 △시설 운영 및 관리 상태 점검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 대응을 위한 저류지 활용 방안 검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대희 시장은 시설 운영 현황과 집중호우 발생 시 대응 과정 등을 꼼꼼히 살피고, 저류지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한대희 시장은 23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지나친 대비란 없다"며 “재난 발생 뒤 수습에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 안전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중앙공원 저류지 기능과 활용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향후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안양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안양의 완성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가 시정 밑그림 작업을 마무리했다. 안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특별위원회 최종보고회를 열고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 공약 실행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특별위원회는 민선9기를 이끌어갈 시정 슬로건으로 'Any Way, Anyang(모든 길은, 안양으로!)'를 제시했다. 이 슬로건은 시민의 삶, 기업 성장, 미래산업, 문화와 예술, 교통과 도시공간 등 안양의 모든 길과 가능성이 하나로 연결돼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시정방침으로 민생우선 경제도시를 비롯해 △평생학습 복지도시 △미래활력 청년도시 △세대공감 문화도시 △탄소중립 정원도시 △사통팔달 혁신도시를 제안했다. 특별위원회는 또한 향후 4년간 추진할 공약에 대한 검토 결과와 실행 방향을 종합 보고했으며, 미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발굴해 전달했다. 전달된 공약은 안양시 민관협치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달 17일 출범한 특별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돼 △시정혁신 △행복도시 △미래성장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특별위원회는 분과별 회의를 통해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계획을 면밀하게 점검했으며, 관련부서 업무 보고를 바탕으로 공약의 실행 가능성, 재정 여건, 추진 일정, 제도적 보완 사항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현황과 여건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공약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별위원회가 정립한 민선9기 정책 수립 과정과 주요 논의 내용, 다양한 정책 제언 등은 추후 백서로 제작돼 안양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향후 시정 운영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문수곤 특별위원장은 보고회에서 “민선9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정책 방향성과 실행 가능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며 “논의 결과가 시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돼 안양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에 대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안양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위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특별위원회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지역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유공 시민을 발굴하기 위해 내달 7일까지 '2026년 제34회 의왕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의왕시 시민대상은 도시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의왕시 최고 권위 상으로, 시민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시행된다. 시상 분야는 사회봉사를 비롯해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등 6개 부문이다. 추천 대상은 의왕시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거나, 외왕시 소재 직장에서 5년 이상 계속 근무하고 있는 사람 중 각 분야에서 뚜렷한 공적을 세운 경우다. 접수된 후보자는 현지 공적 사실 확인과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며, 시상은 오는 10월6일 열릴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 수상자 이름은 의왕시청 내 위치한 '의왕시 시 승격 30주년 기념석'에 새겨져 의왕을 빛낸 인물로서 명예를 오래도록 기리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3일 “지역사회에 남다른 귀감이 되는 주변의 이웃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올해 시민대상 후보를 적극 추천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의왕시민대상 후보자 추천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총무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철도안전 1위·경영평가 반등…이병진이 바꾼 부산교통공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철도안전 전국 1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7년 만의 반등, 전국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과 객실 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 도입.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3년간 안전과 경영, 디지털 혁신에서 굵직한 성과를 쌓았다. 2023년 9월 취임한 이병진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25일 끝난다. 부산교통공사는 이 사장 재임 기간 안전과 고객 서비스, 디지털 전환, 재정 기반 강화 등 경영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안전 분야다. 부산교통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전 노선 객실 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6월 열린 BTS 부산 공연에서는 열차 243회를 추가 운행해 관람객 212만 명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수송했다. 1호선 노후 전동차 51개 편성 교체도 8월 마무리한다. 철도 안전 수준도 높아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전국 24개 기관 가운데 1위에 오르며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도 5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7년 만에 '나' 등급을 받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는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노사 단체교섭도 6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했다. 디지털 혁신도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 '핑크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했고,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생성형 AI 챗봇을 구축해 7개 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챗페이 결제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디지털시험센터와 복합문화공간인 '메트로라운지'도 조성했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했다. 부산시 산하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보호 국제인증인 ISO27001(정보보안)과 ISO27701(개인정보보호)을 동시에 획득했고, 지방공기업 최초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대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를 부산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재정 기반도 한층 탄탄해졌다. 지역업체 공공구매는 1854억 원으로 늘었고, 정부 예산 확보액은 479억 원에서 103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 밖에도 부산교통공사는 승차권 현금영수증 자동발급 시스템 구축,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 지정, 부산시 캐릭터 공동 지식재산(IP) 활용 굿즈 개발, 도시철도 역사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말 양산선(노포~북정)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장 재임 기간 마련한 안전과 서비스 혁신 기반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오세훈 사법리스크에 보수 권력지형 요동…‘반사이익’ 한동훈 존재감 확대

차기 보수 대권 레이스의 핵심 축이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보수 진영 내부의 차기 권력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아직 판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유력 주자였던 오 시장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정치권에서는 또 다른 보수 잠룡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정치적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오 시장은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후원자에게 비용 대납을 지시·승낙하지 않았고 대납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 시장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며 상급심에서 무죄를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판결로 곧바로 시장직을 잃거나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을 상실한다. 이번 사건은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이 적용된다. 특검법은 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각각 3개월 이내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항소와 상고가 이어지더라도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재판 일정 자체가 오 시장의 대권 행보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반 형사사건처럼 장기간 재판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정치적 명운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권주자로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향후 보수 대권 구도 변화로 옮겨가고 있다. 오 시장은 수도권 확장성과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하는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대권주자로 평가받아 왔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직을 지켜내며 대권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거리를 둔 독자 행보를 이어가며 차기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키워왔다. 정치권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함께 차기 보수 진영을 이끌 유력 주자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런 가운데 오 시장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른 보수 잠룡들에게 향하고 있다. 특히 오 시장과 함께 차기 보수 주자로 꼽혀온 한 의원이 상대적으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인물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복당 문제 등을 둘러싸고 정치적 입지가 다소 위축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전국적인 인지도와 대중적 상품성, 중도 확장성을 갖춘 몇 안 되는 보수 주자라는 점에서 유력 경쟁자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다시 존재감을 키울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장 복당 여부와는 별개로 보수 진영이 차기 대권주자군을 다시 정비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의 정치적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현재 보수 진영에서 전국 단위 인지도와 대중적 파급력을 동시에 갖춘 주자가 많지 않다는 점도 한 의원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오 시장이 사법리스크를 안게 되면서 보수층은 물론 당 안팎에서도 차기 주자군을 다시 바라보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한 의원에게 관심이 더욱 쏠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6·3 지방선거 전후로 보수 복원을 견인한 인물로 '오동석(오세훈·한동훈·이준석)'이 거론돼 왔다"며 “오가 사법리스크를 안으며 석보다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큰 동쪽으로 시선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최종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1심 선고 결과로 오세훈 시장은 정치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한동훈 의원이 (차기 대권주자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맞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1심 판결만으로 보수 대권 구도가 재편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오 시장이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국민의힘 내부 재편 과정과 다른 잠룡들의 행보 역시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특검법상 신속 재판에 따라 내년 초로 예상되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 시장 개인의 정치적 명운은 물론 보수 진영 차기 대권 구도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심 결과에 따라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경쟁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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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주민과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영천한의마을에서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마음사랑방' 행사와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1부 '찾아가는 마음사랑방'과 2부 자살예방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영천한의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마음사랑방'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검진 차량인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운영됐다. 행사에는 영천한의마을 이용객과 지역 주민, 공단 직원 등이 참여해 스트레스 검사와 두뇌 건강검진을 받고 전문 상담사와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평소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마음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천한의마을 세미나실에서는 공단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위기 상황 대처 요령, 주변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명지킴이 역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흥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감정노동에 노출된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도심의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경북 청도로 향하고 있다. 청도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청도관광 9경' 가운데 제7경인 유등연지가 한여름을 맞아 진분홍빛 연꽃이 만개하며 전국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등연지는 '신라지(新羅池)'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청도의 대표적인 연꽃 명소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간직한 공간으로, 조선시대 무오사화를 피해 낙향한 모헌 이육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며 연꽃을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수백 년의 세월을 품은 연못에는 진흙 속에서도 맑고 고결하게 피어나는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드넓은 연못을 가득 채운 초록빛 연잎과 화사한 진분홍빛 연꽃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총연장 981m에 이르는 수변 둘레길은 유등연지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연꽃의 은은한 향기와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을 선사한다. 유등연지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 채광이 가득한 연못과 연꽃 군락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여름철 대표 포토 스폿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가 저물면 유등연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서 수면 위에 은은한 빛이 반사되고, 어둠 속에서 피어난 연꽃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에는 청량하고 싱그러운 자연의 풍경을, 밤에는 감성적인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등연지 방문은 자연스럽게 청도관광 9경 탐방으로 이어진다. 옛 성곽의 정취를 간직한 제1경 청도읍성, 천년고찰 운문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섶마리한옥마을을 비롯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낙대폭포, 와인터널, 청도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등연지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자연의 맑은 색감이 돋보이는 낮의 연꽃과 세련된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청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덜고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 구민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대구 남구는 '제36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지역발전부문 수상자로 이성하 씨(71)를 선정해 지난 9일 열린 남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며 구정 발전에 기여한 주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남구의 대표적인 구민 포상 제도로,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남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50일간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와 각급 기관·단체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역사회 공헌도와 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후 공적조서 검토와 사실조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발전부문 수상자로 이성하 씨를 최종 선정했다. 구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 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한 주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남구는 매년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와 헌신,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의 모범 사례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명품 남구를 만드는 데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사이버도박 확산을 막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교육과 치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소년들이 손쉽게 불법 도박에 노출되면서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이 중독과 금전 문제, 학교폭력, 범죄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도박 예방 교육'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127개 학교가 교육을 신청해 상반기에만 학생 6만6천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약 200개교, 10만여 명의 학생이 예방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의 심각성, 실제 피해 사례, 불법 온라인 도박의 유형과 유인 수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교가 자율적으로 예방활동을 추진하는 '도박 문제 없는 청정학교'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청정학교는 지난해 6개교에서 올해 20개교로 늘었으며, 학생 참여형 캠페인과 이벤트, 선별검사, 현장상담 등을 통해 도박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도박 예방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힘썼다. 자체 제작한 예방 스티커를 학교 화장실과 복도 등 학생 생활 공간에 부착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SNS 도박 예방 챌린지'는 학생들이 직접 도박 예방 문구나 짧은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친구를 지목해 참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 공간을 예방 홍보의 장으로 활용해 또래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 광역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예방교육과 조기 발견, 전문 상담, 치유 프로그램 연계, 재발 방지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생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사이버도박의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지켜내는 일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교수들의 학술 저서 2종이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도서 인증 사업인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며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계명대학교는 이인경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의 '실크로드 종교 네트워크'와 박해남 사회학과 교수의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 : 서울올림픽이 만든 88년 체제의 등장과 커튼콜'이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교육부가 지원하고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학술도서 인증 제도로,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 기초학문 발전과 연구 저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에서 총 288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으며, 선정 도서는 전국 대학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실크로드 종교 네트워크'는 종교를 교리나 제도 중심이 아닌 인간의 삶과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시각을 담은 연구서다. 이인경 교수는 20여 년간의 교육 경험과 2017년 실크로드 인문 탐사 경험을 토대로 이란과 튀르키예, 중국 신장과 둔황 등을 직접 답사하며 종교 간 교류와 상호작용의 역사를 추적했다. 책은 실크로드를 단순한 교역로가 아닌 '종교 네트워크'로 규정하고 불교와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가 만나 충돌하고 융합하며 변화해 온 과정을 분석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저서는 종교 간 만남의 방식과 외래 종교의 수용 과정, 전파 조건 등을 체계적으로 고찰하며 다종교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박해남 교수의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은 1988 서울올림픽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연구서다. 저자는 서울올림픽을 단순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시민의 생활양식과 도시 공간을 재구성한 사회정치적 프로젝트로 해석했다. 특히 군사정권 시기 국가가 시민을 '건전하고 근면한 배우'로 규정하고 도시를 국제사회에 보여주기 위한 '무대'로 재편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올림픽 이후 형성된 사회 질서를 '88년 체제'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책은 서울이 외부의 시선을 내면화한 '극장도시'로 변화하면서 경쟁과 과시, 연출이 일상화된 사회문화적 구조가 형성됐다고 분석하며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인경 교수는 “종교를 교리나 제도가 아닌 삶과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연구"라며 “실크로드 현장에서 확인한 종교 간 만남과 변용을 통해 서로 다른 신앙이 공존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종교 사회에서 타자의 신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종교 문해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해남 교수는 “서울올림픽은 국가와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도시 재편과 시민 규율 방식이 오늘날 사회 질서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88년 체제'라는 개념을 통해 경쟁과 과시 중심 사회가 형성된 과정을 살펴보고 현재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성과를 통해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사회적 통찰을 담은 연구 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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