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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K-로봇 중심인 인천로봇랜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내달 1일 K-로봇산업의 중심지 도약을 이끌 인천로봇랜드의 산업시설용지를 포함한 약 29.7만㎡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ㆍ고시됐다고 28일 밝혔다. iH에 따르면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인천시와 i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이자 공영개발사업(면적 : 77만㎡, 사업비 : 8988억원)으로 로봇산업 전 단계(R&D–생산–실증–체험–사업화)를 하나의 공간에서 구현 가능하도록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이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연구·실증 인프라, 산학연관 협력체계, 정주환경 구축 등 핵심 요소들을 단계적으로 구체화 하는 인천의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은 인천로봇랜드가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본격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00㎡ 이상 공장 신·증설 및 이전 △대기업·글로벌 기업 입주 △취득세 75% 감면 등 세제 혜택 지원이 가능해져 기업 활동 여건 개선과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가 본격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다. 인천시 및 iH는 내년 말 용지 공급을 목표로 기업유치를 위한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혁신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IR 등 투자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대비 약 40~50% 저렴한 공급가격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낮춰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다. 또한 허용 용도는 연구소 및 도시형공장 등 로봇산업 관련 업종으로,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및 경제성장전략에 따른 피지컬AI 프로젝트에 발맞춰 향후 AI·반도체·커넥티드카·드론 등 연관 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시 차원에서 인센티브도 지속되고 있어 2030년까지 총 797억원을 투입해 로봇친화 인프라 조성, 기업 Scale-up, 로봇활용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을 확대함으로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생태계 안정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인천로봇랜드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혁신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계기로 기반시설 구축부터 기업 유치까지 속도를 높여 K-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청도군,달서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iM뱅크,대구시교육청 소식

◇청도군, 풍각시장 개장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역 상권 중심지 '세기의 발자취' 되새기며 주민·상인 화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한 세기 동안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 온 풍각시장의 의미를 기렸다. 청도군은 지난 27일 풍각시장에서 개장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주민·상인·내빈 등 300여 명과 함께 풍각시장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겼다. 풍각시장은 1925년 개장 이후 지역경제의 핵심 공간이자 주민 생활의 기반으로 자리 잡아 왔다. 군은 이번 행사가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성악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공로패 수여, 100주년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축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풍각시장 100년의 변천사를 담은 기념영상이 상영되자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지역 상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김수일 풍각시장 상인회장은 “풍각시장이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심이자 주민들이 사랑하는 삶의 터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풍각시장은 지난 100년 동안 군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간"이라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는 발전 전략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공공기관과 함께 '사랑나눔 단체헌혈'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해 구청·경찰·소방·우체국 직원 동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혈액 수급 위기 해소에 나섰다. 구는 지난 26일 구청 광장에서 '사랑나눔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달서구청 직원을 비롯해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달서우체국 직원과 민원인 등이 참여했다. 고령화·저출산 장기화로 헌혈 참여 인구가 줄면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현장 문진과 기초검사 등을 거쳐 안전하게 이뤄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마련된 이번 단체헌혈이 지역 의료현장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협력 본격 가동 RISE 기반 산학협력 강화…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7일 오후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분야 지산학협의회'를 열고 지역 산업체와의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한 산학협력 플랫폼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대학이 추진 중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전반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모빌리티·로봇 등 지역 미래산업과 증가하는 외국인유학생의 취업 연계를 중심 축으로 삼아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사업 방향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관련 학과 교수진,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과 및 대구라이즈본부 관계자, 협약 산업체 및 참여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 확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박민규 RISE사업단장이 대학의 RISE 사업 현황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산업체 맞춤형 지원, 재직자 교육 등 핵심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조적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방향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 운영 사례가 공유되면서 참석 기업들의 이목이 쏠렸다. 기업 요구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 체계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재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확인됐다. 이어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이 학생들이 재학 중 실제 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학습과 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고, 학생은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강경우 국제대학 학장은 외국인유학생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언어·직무 교육과 취업 지원을 통합 운영하는 대학의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외국인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산업체 취업을 동시에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인재 정주 확대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기업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져 △RISE 사업 참여 절차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력 매칭 방식 등 실질적인 현안 논의가 진행됐다. 기업들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인력 수요를 직접 전달하며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모빌리티·로봇 분야와 외국인유학생 취업 연계를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외국인유학생 정착 지원, 재직자 역량 강화 등 RISE 사업 핵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대학·산업체·지자체가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영남이공대학교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현장 중심 실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구미정보고, 교육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학과 연계·현장실습·취업지원 등 '학생 중심 협력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27일 구미정보고등학교에서 양 기관 간 교육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시설 자원을 공유하고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과 연계 프로그램, 현장 실습, 취업 지원 등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학교 권덕문 입학처장과 구미정보고 계광현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향후 협력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기숙사 지원을 통한 안정적 학습환경 제공 △인력·기술·정보 교류 △교육·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학습 기회와 실무 경험을 제공받고, 학교는 산업 및 지역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로 선택지와 실질적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M뱅크, 신보중앙회와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출시 지역경제 회복·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한 재원 270억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iM뱅크는 28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선제 발굴해 운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iM뱅크는 특별출연 약 27억 원을 통해 총 270억 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조성하며, 2027년까지 매년 추가출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은 신보 방문 없이 iM뱅크 영업점에서만으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 영업점에서 취급되며, 내년 초에는 비대면 신청 서비스도 도입해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출 신청 기업은 '경쟁력 강화 계획' 입증이 필요하다. △스마트화(무인주문시스템 도입 등) △지자체·신보 컨설팅 이수 △고용 유지·확대 △매출 증가 또는 사업장 확장 등 요건 중 하나 이상 충족 시 심사를 거쳐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대출 한도는 법인 최대 1억 원, 개인사업자 최대 5천만 원이며, 대출금의 90%를 사업장 관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한다.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연속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실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2025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우수학교' 5교 선정 교육과정·급식·가정 연계한 실천형 식생활교육 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우수학교' 5곳을 선정하고 내달8일 교육감상을 시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학생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도록 교육과정, 학교급식, 가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초·중·고 24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학교 영양상담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 △맞춤형·표준화 건강급식 등 4개 분야 중심으로 운영이 이뤄졌다. 평가는 학교급식 자문단 영양교사와 교육부 우수학교 심사위원 경력 교원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구체성·창의성·효과성·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과정 연계 분야에서는 대구달서초와 해서초가 선정됐다. 달서초는 교직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해 학년별 교육과정 연계 수업과 급식을 연계한 식문화 체험교육을 펼쳐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였다. 해서초는 저당·저칼로리·저편식 실천 프로그램으로 교과·급식·생활을 잇는 통합적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학교 영양상담 분야의 태양유치원은 사전 영양상담을 기반으로 텃밭·시장·가정으로 이어지는 7단계 통합영양교육 모델을 운영해 유아 편식 개선에 효과를 냈다.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분야의 송현여고는 탐구·실험·실천 중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잔반제로데이, 버섯 재배 등을 학교 전체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산시켰다. 맞춤형 건강급식 분야의 대구한솔초는 대구형 표준 레시피를 활용한 식단 운영과 잔반 감량 캠페인을 통해 건강·환경을 고려한 급식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지난 11월 10일 시행된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교육 지원 조례' 이후 첫 성과다. 조례는 기본계획 수립,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영양상담, 가정연계 교육 등 식생활교육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매년 영양·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체험형 프로그램과 영양상담을 확대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었다"며 “우수사례를 지속 확산하고 체험형 교육을 강화해 학생 건강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륜] 복병 특선급 흔들고, 우수-선발급 신흥강자 약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시즌도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경륜 등급별로 상승세를 타는 선수가 연이어 등장하며 판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상향 평준화된 기량 속에서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진 기량이나 자신감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몇몇 선수가 공백과 부진을 극복하고 기세를 끌어올리며 강자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런 흐름에 2025 시즌 막바지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최근 경륜은 특선급에서 복병 선수들 약진이 경륜 팬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준다. 우수급과 선발급에서도 상승세를 타는 선수들이 경기 시야를 넓혀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선발, 우수, 특선 모든 등급에서 연말까지 더욱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선급은 철옹성 같은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이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과거 특선급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던 몇몇 선수가 최근 급부상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김포팀 김우겸(27기, S1)과 공태민(24기, S1) 그리고 수성팀 손제용과 석혜윤(이상 28기, S1)이 바로 그들이다. 김우겸은 선행 기반 자력형으로 지난 16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특선급 결승전에서 슈퍼 특선 양승원(20기, SS, 청주)을 상대로 정면승부 끝에 우승을 따냈다. 성적 순위도 작년 25위에서 올해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마크-추입형 공태민은 현재 6위로 500명이 넘는 경륜 선수 중에서 단 5명뿐인 슈퍼 특선을 넘보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특히 강자들이 즐비한 대상 경륜 결승전에서 2차례 3위를 차지하며 내년 슈퍼 특선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경륜훈련원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은 작년 낙차 부상 이후 긴 회복기를 거쳤는데, 최근에는 기량을 완벽히 되찾은 모습이다. 28기 차석 석혜윤도 마찬가지다. 일요일 결승전 우승 경험은 아직 없지만, 최근 상승세가 뚜렷해 강자들에게 주눅 드는 모습 없이 대담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선발급에선 문인재(24기, B1, 부산 개인), 심상훈(24기, B1, 경남 개인), 김범준(20기, B1, 청평), 송현(14기, B2, 일산)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문인재는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선행, 젖히기, 추입 등 안되는 전법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이는 중이다. 심상훈-김범준-송현희 역시 자력 승부를 바탕으로 변칙 전술까지 구사하며 우수급 승급을 눈앞에 뒀다. 우수급은 신흥 강자들 중심을 재편 조짐을 보인다. 배규태(29기, A1, 수성), 김태율(28기, A1, 창원 상남), 권혁진(21기, A1, 청주)이 대표적이다. 배규태는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이후 다소 긴 거리 승부를 고집하다 막판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경주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며 연거푸 일요일 결승에 올랐고, 지난 16일에는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신인 티를 벗고 우수급 강자로 발돋움하는 중이다. 김태율은 최근까지 내리 1착 또는 2위를 기록하며 특선급으로 특별 승급하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 9번째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우수급에 머무르게 됐다. 하지만 그 중간에 대상 경륜 우수급 결승전 우승도 있었고, 최근 3회 종합득점도 10만1706점으로 상당히 높다. 특별승급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우수급을 접수하고 내년에는 특선급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권혁진은 특선급 출신다운 경기력으로 한층 더 향상된 경주 운영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우수급 18경주에 출전해 단 한 차례만 빼고 모두 입상에 성공했고, 현재 6연승을 달리고 있어 올해 막바지 특별승급 가능성도 남아있다. 현재와 같은 실력이라면 내년에 무난히 특선급 재진출도 가능해 보인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업 86.7% 인사 업무에 AI 활용…청년 42.3% 취업 준비에 사용

국내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86.7%가 인공지능(AI)을 인사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 구직자의 경우 42.3%가 취업 준비 시 AI 도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와 전국 17개 시도 청년 재직자 3093명을 대상으로 올해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사 분야에서의 AI 활용 현황, AI 채용 방식 도입 현황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응답 기업 396개사 중 인사 업무에 AI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공식·비공식을 포함해 전체 86.7%에 달했다. AI 도구를 공식적으로 인사 업무에 도입한 기업은 163곳으로 '직원 채용'(52.8%·이하 복수 응답)에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교육·훈련'(45.4%), '인사 관련 문의 응대'(45.4%) 순이었다. 직원 채용에 AI 도구를 사용하는 기업은 21.7%(86곳)로 'AI 기반 인적성 또는 역량 검사'(69.8%), '지원 서류 검토'(46.5%), 'AI 면접 및 대면 면접 시 결과 활용'(46.5%) 등에 AI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구직자에게는 'AI 도구의 활용 여부에 대한 사전고지'(57.0%), 'AI 도구를 활용해 수집된 개인정보의 처리·관리 방법 안내'(55.8%)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향후 채용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확대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4.5%(295곳)로 'AI 기반 인적성 또는 역량검사'(67.5%), '지원서류 검토'(63.4%), '채용 절차 관리'(55.6%) 등에 AI를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채용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하거나 사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이유로는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34.6%), '채용 전형에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31.5%),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14.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입·확대 계획이 없는 기업은 25.5%(101곳)로 'AI 도구의 공정성, 객관성 등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36.6%), '최종 결정에는 사람이 개입해야 하므로 중복적인 업무가 돼서'(19.8%) 등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AI 채용에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AI 채용 전형에서의 윤리 기준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법적 가이드라인 제공'(65.4%), 'AI 도구의 공정성·편향성 등에 대한 검증 및 결과 공유'(50.3%) 등이 꼽혔다. 청년 구직자가 취업 준비 시 AI 도구를 사용했다는 응답은 42.3%에 그쳐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작성'(77.2%)에 가장 많이 활용했고 '면접 준비'(36.4%), '기업 정보 탐색'(3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AI 도구를 활용한 이유는 '취업준비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38.7%), '면접 시뮬레이션 등 실전 연습을 할 수 있어서'(22.0%) 순이었는데, 이들의 86.6%가 AI 도구 활용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청년 재직자 61.8%는 업무 수행 시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는데 IT(87.7%) 및 마케팅·홍보(87.0%) 직종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연구개발(79.5%), 영업·영업관리(68.0%), 경영지원(58.6%) 순이었다. AI 도구를 주로 사용하는 업무는 '자료조사 및 아이디어 도출'(63.6%), '문서 작성'(58.1%), '데이터 분석 및 수치 계산'(35.4%) 순이었으며 청년 재직자들은 AI 도구의 사용이 '업무 처리 속도 향상'(56.2%)과 '결과물의 질 향상'(24.5%)에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년들의 63.8%는 기업이 AI 채용 전형을 운영하는데 찬성했고 23.7%는 취업과정 중 AI 채용 전형을 실제로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AI 판단 기준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26.9%), 'AI 심사 기준의 불투명성'(23.1%), '자기 표현의 왜곡에 대한 불안감'(18.4%) 등을 걱정했고 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해 'AI 평가의 정확성에 대한 검증'(47.1%), 'AI 평가의 편향성 검증'(42.3%), 'AI 도구로 평가되는 평가요소에 대한 사전고지'(41.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노동부는 채용과정에서 AI 활용 시의 윤리 기준과 단계별 체크리스트 등을 정리한 '채용분야 인공지능 활용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고 AI 채용과정에서의 사전고지 및 차별 금지 등에 관한 채용절차법 정비를 통한 채용공정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해 신속한 취업을 돕기 위해 내일배움카드 등을 통해 'AI 기초 이해'부터 '직무 활용', '개발 역량'까지 단계별·수준별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42개 고용센터에는 AI 면접실을 설치해 청년들이 언제든지 AI 면접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 AI 기술을 결합해 보다 고도화된 공공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인-구직자 매칭을 효율화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구인기업 맞춤형 원스톱 채용지원 서비스'(펌케어)를 통해 고용24에서 구인기업에 AI 기술에 기반한 구인공고 작성, 채용 확률,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AI 관련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채용 시장에서도 AI 활용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기업이 AI를 활용해 보다 공정하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AI 관련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한양대 연구팀, 세계 최초 ‘매운맛 정량화 기술’ 개발… 100년 된 스코빌 척도 대체 기대

한국의 매운 라면과 매운 음식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매운맛'을 과학적으로 수치화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100년 넘게 사용된 스코빌 척도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표준 도구가 등장한 셈이다. 한양대 의과대학 정승준·장용우 교수 연구팀은 매운맛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생리반응 기반 매운맛 정량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운맛은 글로벌 K-푸드의 상징적 요소이지만, 그동안 정확한 표준화가 어려워 학술·산업적으로 제한이 많았다. 특히 불닭볶음면처럼 누적 40억 개 이상 판매된 초매운 라면 제품의 등장으로 매운맛 연구가 활발해졌지만, 매운맛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부정 효과가 혼재하며 논란이 지속돼 왔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매운맛을 정량화할 과학적 기준이 없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기존 스코빌 척도는 사람의 주관적 시식에 의존해 편차가 크고, HPLC 분석 역시 실제 체감 매운맛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운맛 수용체 TRPV1의 생리 반응을 기반으로 매운맛을 측정하는 새로운 체계를 확립했다. 캡사이신 농도 변화에 따른 쥐의 행동 반응과 신경세포 칼슘 신호를 계측해 매운맛 강도가 선형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비선형적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을 규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리반응 기반 매운맛 5단계 등급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매운맛이 단순 농도 비례가 아닌, 신경 생리학적 반응의 복합 패턴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결과다. 연구팀은 나아가 TRPV1을 전기 신호로 감지하는 나노바이오센서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개인차가 거의 없이 일관된 매운맛 측정이 가능해, 향후 ▲식품 매운맛 표준화 ▲소비자용 측정 기기 ▲맞춤형 레시피 개발 등 산업적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제1저자인 유승원(의대)·김민우(디지털의료융합대학원) 학생은 이번 연구에 대해 “매운맛을 생리학적 반응이라는 과학 언어로 해석한 첫 사례"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정승준·장용우 교수는 “이번 기술은 통증·체온조절 등 다양한 감각 연구로 확장 가능한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 융합의과학자 프로그램(SGER)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10.5, JCR 상위 2.3%)에 2026년 2월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 제목은 「Biologically Calibrated and Quantitative Spiciness Measurement Based on a TRPV1-Responsive Biosensing Platform」이며, 정승준·장용우 교수가 교신저자로, 유승원·김민우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K-푸드 경쟁력 강화, 식품 안전·표준화 연구 고도화, 매운맛 산업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안산미용학원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서경대 미용 실기우수자전형 3명 합격… 지역 대표 미용입시 명가 입증

안산 지역 대표 미용입시 전문교육기관인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이 2026학년도 서경대 미용예술학부 실기우수자전형에서 수강생 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경대 미용예술학부는 국내 미용 분야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과 까다로운 실기 난이도로 잘 알려져 있다. 헤어 실기우수자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커트·펌 중심의 '실기 100% 평가', 2단계에서 헤어 스타일링 및 실기 구술이 진행된다. 메이크업 실기우수자전형 역시 1단계 아트마스크·뷰티메이크업, 2단계 뷰티메이크업·실기 구술로 구성돼 높은 전문성을 요구한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 관계자는 “실기 비중이 절대적인 전형에서 전원 합격을 이뤄낸 것은 학생별 강·약점을 정밀 분석한 1:1 맞춤 수업과 반복 모의고사를 통한 완성도 향상 덕분"이라며, “실기 과정에서 흔들리기 쉬운 체력과 멘탈 관리를 담당강사진이 함께 케어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은 5년 연속 서경대학교 합격자 배출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4년제 실기우수자전형뿐 아니라 면접·포트폴리오 전형에서도 꾸준한 합격 성과를 내며, 안산 지역 미용 입시 준비생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가자격증 합격률이 매우 높으며, 연성대 공모전에서도 대상·금상·은상 등을 수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가산점을 제공해왔다. 정화예술대·국제예술대 등 2년제 대학 지원 시 필요한 포트폴리오·수상 실적 확보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역시 약 70명 이상의 고3 학생이 입시반에서 준비 중이며, 상당수가 이미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은 4년제 미용대학 입시반뿐 아니라 전문대(2년제) 입시반도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 입시반은 헤어·메이크업·네일·피부 등 현장 실무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취업 연계까지 고려한 실무형 교육이 특징이다. 학원 관계자는 “입시 이후 바로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제작, 현장실습, 대회 수상 준비까지 전방위 트레이닝을 제공한다"며 “학생별 목표와 진로에 따라 커리큘럼을 개별 설계하는 운영 방식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은 22년 업력을 가진 안산 대표 종합 미용학원으로, 메이크업·네일아트·헤어·피부·이용사 등 국가자격증 전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특수분장 ▲방송분장 ▲바디페인팅 ▲속눈썹 ▲젤아트 ▲교강사(에듀케이터) 대비반 ▲업스타일 ▲남자커트 등 심화 실무 과정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안산시 단원구·상록구는 물론 안양평촌, 범계, 군포, 대야미, 화성 새솔동, 남양, 송산, 배곧, 장현지구 등 인근 지역에서도 상담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 시·군 주요 현안, 관광·농업·교통·교육·복지 전 분야에서 성과

◇안동시,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손잡고 관광도시 도약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8일 경북도청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UHC, ㈜제이스글로벌, ㈜서한 등 국내외 민간투자사와 함께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의 숙박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려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참여한 메리어트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6700여 개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메리어트 브랜드 도입과 함께 안동 관광의 신뢰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들어서는 호텔은 지상 15층, 350실 규모의 고급 호텔로 계획됐으며 메리어트와 UHC가 공동 운영해 세계적 기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안동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기업 본사를 직접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단'을 운영하며 실무 협의를 이어왔고, 이러한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호텔 건립은 2015년 그랜드호텔 개관 이후 10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신규 숙박 시설 건립으로 지역 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동이 세계인이 찾는 K-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예천군, 고품질 쌀 17톤 추가 선적…미국 시장 수출 확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8일 우일음료(주)에서 올해 계획된 해외 수출 일정에 따라 예천 쌀 17톤을 미국으로 추가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풍양면 풍국미곡처리장에서 가공한 고품질 쌀로, 현지 바이어를 통해 미국 동부·서부 지역 유통시장에서 판매된다. 예천군은 지난해 550여 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약 600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농산물 유통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해외시장을 확대한 성과로 분석된다. 군은 수출 농식품 안전성 강화, 수출 브랜드 고급화, 판로 다변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쌀의 우수성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판로를 미국뿐 아니라 중동·동남아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전국 '대상'…친환경 농업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율, 화학비료 감축률, 홍보·교육 실적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실시됐다. 군은 올해 35억 원을 투입해 4000여 농가에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 등을 공급했고, 특히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율 90% 이상, 전국 평균 대비 약 30%p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행정·농협 collaboration 모델을 확립했다. 또한 의성군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단순 지원을 넘어 축분 바이오차 기반 마늘 재배기술 실증, 작목별 맞춤형 농자재 지원체계 구축 등 선도적 혁신 정책을 추진 중이다. 축분 바이오차 1톤당 CO₂ 2톤 감축 효과가 있는 점 또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전농가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공동살포율 100% 달성과 저탄소 농업 기반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최종 통과…대구경북 신성장축 완성 본격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는 경북 지역에서 16년 만에 신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한 사례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업은 총연장 21.2km, 4차로 신설 규모로 약 1조 4521억 원이 투입된다. 개통 시 구미 국가산업단지~군위 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경부·중앙고속도로가 직결되면서 대구경북 방사순환 교통망이 완성된다. 예타 과정에서 김진열 군위군수가 직접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과 통합신공항과의 연계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내년 타당성조사,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착공, 7년 여 공기 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군수는 “군위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현실화됐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봉화군, 2026년 교육경비 12억 원 확정…미래 인재 육성 기반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7일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교육경비 12억여 원을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 및 사립유치원 등 27개 교육기관이며, 총 8개 주요 사업에 예산이 배정됐다. 지원 내용에는 봉화인재양성원 운영 지원,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비·식비 지원,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비, 특성화고 육성사업, 초·중 방과후 학습비 등이 포함된다. 봉화군은 교육경비 외에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맞춰 미래교육 기반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시홍 위원장은 “학생 누구나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영양군지부 개소…장애인가족 지원 기반 확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가 27일 영양군지부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부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지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영양군지부는 장애인가족 상담 및 정서지원, 부모 역량 강화 교육, 권익옹호 활동,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장애·비장애 통합 인식 개선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김명아 영양군지부장은 “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든든한 지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장애인 가족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함께 성장하는 청년참여도시 과천'을 비전으로 한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청년친화도시 조성' 5개년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과천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청년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2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5개년 중장기 청년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계획 수립 과정에서 청년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23일에도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청년네트워크와 간담회를 열고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 수요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계획은 일자리-주거, 교육-금융,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40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청년정책을 행정 중심이 아닌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구조로 전환해 청년의 정책 참여가 단순한 수혜를 넘어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의원, 청년정책위원회, 과천청년네트워크 등 30여명 청년과 관계자가 참석해 정책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질의-토론을 진행했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은 청년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기본계획이 과천형 청년정책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도시 전체가 청년의 성장 파트너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확정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내년부터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평가와 청년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5년 마을공동체 동상일몽 통(通)하는 날 활동공유회'를 27일 하안도서관 대강당에서 열고 올해 공동체 활동 성과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같이 행동하고 같은 꿈을 꾸는 우리'를 뜻하는 동상일몽은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광명시 대표 주민자치 사업이다.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마을 변화의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날 활동공유회는 '모치탄치'의 탄소중립을 하는 배드민턴을 비롯해 △'책보따리'의 탄소중립을 담은 책보따리 △'평생학습리더클럽'의 희망을 키워봐요 △'다온'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씨앗마을'의 토종씨앗학교 △'작은책상'의 내 손으로 만드는 저탄소 요리 등 6개 공동체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공동체 활동 성과를 분석-평가하고 향후 제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활동공유회에서 “마을 변화는 주민 한 사람, 작은 모임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자원을 나누는 공동체가 많아질수록 광명은 더욱 단단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광명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자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광명 변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공동체 구성원은 “서로의 경험을 편하게 나누며 공동체가 한층 더 가까워졌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동상일몽' 주민 제안 공모사업은 내년 1월 예비학교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부터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5~10인 주민 모임을 대상으로 150~4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마을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돕고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마을자치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와 한국산업은행은 27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중심 수도권 서부 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과 금융 분야 역량을 결합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 활동 지원과 산업정보 교류를 강화한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한 최고 수준 정보력과 산업 동향 분석능력이 부천시의 정밀한 정책 정보와 첨단산업 잠재력과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대규모 기업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 SK그룹 등 주요 앵커 기업 입주가 예정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한국산업은행의 금융 네트워크와 지원이 더해지면 우수 기업의 추가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한국산업은행의 금융 지원과 경영 컨설팅을 연계해 부천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용익 시장은 28일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추진한 이번 협약이 결실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활력 있는 지역경제, 질 좋은 일자리, 더 넓어진 광역교통망, 수준 높은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함께 잘 사는 부천, 모두의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컬처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중-일 국제교류 콘서트 '네오 트래디션(NEO-TRADITION)'을 28일 오후 7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 지하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네오 트래디션은 한국-중국-일본의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월드뮤직엑스포 워멕스(WOMEX) 등 유럽 대표 축제와 넷플릭스, 게임 '원신', 파리 필하모니 음악박물관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아티스트가 참여해 각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동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대에는 생황 연주자 한지수, 전통 타악기 연주자 권효창, 현악기 트리오 '힐금' 등 전통과 실험적 창작을 결합해 온 국내 아티스트가 함께해 전통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협업 무대를 펼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흥시는 이번 공연으로 시민의 지역문화 접근성이 커지고 국제문화 교류 기반이 확장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는 공연-전시-강연 등 연중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도시문화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길 미래전략담당관 대학협력팀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협력해 대학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문화콘텐츠 기반의 오픈 캠퍼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플라자'와 '나눔 연주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이어가며 시민과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는 '대학과 도시 포럼 시즌2'를 준비 중으로, 초-중 학부모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문화 강연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 프로그램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제11회 올해의SNS'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페이스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SNS는 전국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운영하는 누리소통망(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에 수여된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안양시는 올해 '대한민국SNS대상'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SNS 소통에서 우수지자체로서 입지를 굳혔다. 안양시 페이스북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이나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쉬운 카드뉴스와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적재적소에 제공하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 외에도 안양시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엑스(X), 카카오톡, 유튜브 등 6개 공식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안양시는 27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수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수식에서 “온라인 소통이 더욱 강화되고 중요해진 만큼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앞으로도 SNS를 통한 시민과 소통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의왕시 청계동 소재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현장을 26일 방문해 막바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청계통합정수장은 안양-군포-의왕에 하루 최대 18만2000톤의 정수를 생산해 공급하는 핵심시설이다. 이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는 총사업비 417억원(국비 162억,도비 129억,시비 126억)이 투입된 대규모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2021년 7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사 핵심은 기존 표준정수처리 공정에 오존 접촉지와 활성탄 흡착지 도입이다. 이를 통해 맛-냄새 유발 물질 등 기존 공정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시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공사현장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는 안양-군포-의왕시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남은 공정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돗물 품질 향상을 이뤄 달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바이오·교육·재정·복지까지…미래 경쟁력 키우는 현장 행보 잇달아

◇차세대 백신·치료제 주목…세포외소포체 미래전략 심포지엄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안동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과 함께 28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제1회 산학연 연계 세포외소포체 기반 치료제 및 진단기술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바이오 치료제·진단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포외소포체(세포 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 크기 소포체) 연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산·학·연 전문가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연구진이 대거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세포외소포체 최신 연구 동향 △기술 상용화 전략 △마이크로 RNA 분석 기반 응용기술 △바이오 생산기반 구축 방향 등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연구 단계에 그치지 않고, 진단·치료제 개발과 산업화로 이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경상북도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세포외소포체 기반 난치성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173억 원(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첨단 바이오분야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는 그동안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전주기 백신 생태계가 구축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포외소포체를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진단기술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최혁준 메타에이아이(AI)과학국장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의 실증 플랫폼은 글로벌 기준의 품질 검증이 가능한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와 산업이 긴밀히 연결되는 새로운 혁신 플랫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세포외소포체 기반 기술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북 글로벌 학당, 유학생 '경북 정착 배움터'로 자리매김 경북도는 28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올해 마지막 '경북 글로벌 학당' 찾아가는(대학 방문) 교육을 마무리하고, 2025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안병윤 부총장을 비롯해 대학·유관기관 관계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국어 실생활 회화, 외국인 정책, 보건·위생·소방 등 지역사회 정착에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내용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북 글로벌 학당'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 능력 부족과 문화적 차이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경북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학생 교육사업이다. 도는 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구 경북도립대학교)를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2024년 2월 14일 학당을 개소했다. 강의실과 기숙사, 식당 등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 결과, 개소 2년 만에 '정착형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교육 방식은 크게 '방문교육'과 '집합교육'으로 나뉜다. 학기 중에는 도내 대학을 직접 찾아 하루 동안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기간에는 유학생들이 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 머물며 일정 기간 숙식과 강의를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올해 '경북 글로벌 학당'은 총 6회 교육을 모두 마쳤으며, 누적 수료생은 500여 명(1~2기 88명, 3기 102명, 4기 108명, 5기 138명, 6기 64명)에 이른다. 수료생들은 한국 생활 가이드(법·제도·생활정보), 취업·진로 연계 교육 등 실질적인 콘텐츠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상당수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경상북도는 내년부터 도내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홍보를 확대해 더 많은 유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수료생을 중심으로 교류망을 구축해 졸업 이후에도 경북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유학생들과 이야기해 보면, 정작 자신이 살고 있는 경상북도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유학생들이 지역 제도와 생활환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6년 본예산안 예비심사서 8억 9천만 원 감액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위원회를 열고 경제통상국, 기획조정실, 자치경찰위원회, 메타AI과학국 등 8개 소관 실·국의 2026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을 심사했다. 그 결과 2026년도 예산안에서 총 8억 9147만 원을 감액하는 것으로 심의를 마무리했다. 실·국별 감액 규모는 △기획조정실 5200만 원 △메타AI과학국 3500만 원 △경제통상국 7억 5400만 원 △에너지산업국 5000만 원이다. 위원회는 비효율적 사업과 관행적 예산 집행을 과감히 바로잡고, '선택과 집중' 원칙 아래 재정 건전성과 정책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안 심의에서는 '경상북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주요 조례안이 개정 필요성이 인정돼 원안 가결됐다. 경제통상국 예산 심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전략품목 해외마케팅 사업의 실효성을 지적하며 유사사업 통합을 요구하는 한편, 경제진흥원 운영비 감액과 관련해 현실적인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신북방·남방시장 진출 강화' 사업의 가시적 성과 부족을 지적하며,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에 대한 예산 재검토를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은 출자·출연기관의 반복적인 결손 보전 관행을 지적하고 자체 노력 강화와 함께 빈점포 상생거래소 확대, 교통약자 지원정책의 형평성 재정립을 주문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과정에서 주차 등 기반시설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도심 공실률 해소를 위한 실태조사 및 국가 공모 대응 등 장기 대책을 촉구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고령 택시기사 자격유지검사가 거점 중심으로만 운영돼 농촌 기사들이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이동검사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근로자복지연수원 예산 지원의 타당성 재검토와 이월로 지연된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구했다. 황명강 위원은 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의 실적 부진과 예산 삭감을 문제 삼으며 교육 확대와 실효성 제고를 강조했고, 디아스포라 정체성 함양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감액을 지적하며 사업 확대와 선정 기준 개선을 주문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시외버스 결손 지원에 수익 노선까지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적자 노선 선별 지원을 요구하는 동시에, 도청신도시 버스 운영의 적자 구조와 탑승 데이터 미공개 문제를 언급하며 노선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은 경제통상국 내 사업 종류가 과도하고 유사 사업이 많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정 효율 제고를 요구하고, 경북일자리종합센터 지원사업의 인건비·운영비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공공단체보조사업 중 '미흡' 판정을 받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전면 재점검을 주문했다. 기획조정실·자치경찰위원회·메타AI과학국 예산 심의에서도 딥페이크 범죄 대응, 장비 내구연한 관리, 적극행정 확대, 스쿨존 규제 개선, 개인형이동장치 단속 강화, 과학·AI 기반 치안, 정보화 사업의 실효성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선희 위원장은 “이번 예산 심사는 도정의 지속가능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심사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이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온라인 중입배정 포털'로 원서 접수 경북교육청은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을 위한 원서 접수를 전국 최초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학부모가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수기로 원서를 작성하고, 담임교사가 내용을 확인해 다시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이어서 대면·오프라인 의존도가 높고 행정 부담과 민원이 적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중입배정 포털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학부모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원서 작성부터 제출, 최종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새 시스템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과 연동되어 데이터 정확성과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 11월 초 도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고, 이 과정에서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현장 교사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서버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번 온라인 접수 시행으로 12월 1일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는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중학교 배정 원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되며, 현장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온라인 원서 접수는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행정 전환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장의 업무 부담과 학부모 불편을 줄이고, 디지털 기반 행정 혁신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AI와의 동행'…2025 경북 AI 교육 포럼 개최 경북교육청은 28일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2025 경북 AI 교육 포럼'을 열고 AI 시대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포럼의 슬로건은 'AI와의 동행, 사람을 중심에 두다'로, 교사가 직접 마주하는 AI 활용 교육의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고 수업·평가·학생 지도 원칙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포럼은 실천형 직무연수와 연계된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교사가 포럼에서 공유된 내용을 곧바로 교실 수업과 평가, 생활지도에 적용할 수 있도록 △AI 윤리 △AI 리터러시 △AI 활용 수업 적용 △학생 지도 원칙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학부모·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도 반영해, 학교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에 방점을 뒀다. 기조연설에서는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AI 시대 인재, 핵심은 이것이다'를 주제로 미래 인재상과 학교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 강연에서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는 '생성형 AI의 윤리, 리터러시'를 통해 알고리즘 책임성과 교사의 실천 과제를 짚었다. 종합 토론에는 조용민 대표와 변순용 교수, 손유경 물야중학교(봉화) 교장, 학부모기자단 대표,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해 교실·가정·지역사회 관점에서 AI 교육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책임감을 갖춘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 윤리 기반 수업·평가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학생 지도에서 필요한 책임성·비판성·안전성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단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사용 기준도 단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시대 교육은 기술의 속도를 쫓는 것을 넘어, 윤리와 책임을 중심에 두는 일"이라며 “사람 중심의 가치와 AI와의 따뜻한 동행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3000여 명 이야기할머니, 세대 잇는 '찬란한 여정'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인 '찬란한 여정, 눈부신 시작'을 열고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이야기할머니와 교육강사,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30명으로 출발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3000여 명이 넘는 이야기할머니들이 유치원·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과 늘봄학교 8000여 개소에서 전래동화와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세대 간 소통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사업 확대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첫발을 뗀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4기·9기·12기 이야기할머니 405명에 대한 '졸업식'과, 7개월간 교육을 마친 17기 수료생 541명에 대한 '수료식'도 진행됐다. 4기는 2012년 선발돼 13년간 현장을 지켰고, 9기는 2017년부터 8년간, 12기는 2020년부터 5년간 활동하며 전국 유아교육현장에서 세대 간 다리 역할을 해 왔다. 새로 수료한 17기 이야기할머니 541명은 내년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행사는 이야기할머니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이야기할머니와 인연을 맺어온 '대전삼성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 전통나눔 할아버지로 활동 중인 경기도 무형유산 풀피리 이수자 이선재 할아버지의 축하공연, 12기·17기 이야기할머니들의 우쿨렐레·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꽃다발 증정식에서는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 직원들이 졸업하는 이야기할머니들에게 직접 꽃을 전달했다. 꽃을 받은 이야기할머니들은 감동의 웃음을 지으면서도, 긴 세월을 함께한 동료·아이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였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세대 간 소통의 상징이자, 우리 문화를 후대에 전승하는 대표적인 인성교육사업"이라며 “지난 17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불 이재민 주거회복 모델 공유…경북개발공사, 모듈러주택 견학 행사 경북도개발공사는 지난 25일 경북도청신도시 모듈러주택단지에서 전국 지방개발공사 10개 기관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잇따른 산불로 주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 회복 방안을 공유하고, 모듈러주택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간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개발공사는 △모듈러주택 설계·시공 방식 △단지 조성 과정에서의 품질·안전관리 노하우 △긴급 주거수요 대응 시스템 △모듈러 기술의 공공주택 활용 가능성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도청신도시에 조성된 모듈러주택 실물을 둘러보고, 단지 운영관리 현황 설명과 실무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이해를 높였다. 모듈러주택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을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재난 상황에서 단기간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공급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에게 신속한 임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듈러주택을 적극 도입한 바 있다. 이재혁 사장은 “경북개발공사는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다"며 “모듈러주택은 단기간에 품질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임을 이번 견학을 통해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리가 전국 지방개발공사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형 주거 모델 개발과 모듈러 기술 고도화, 공공주거 혁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희대 물리학과 손석균 교수팀, 국가 전략형 ‘퀀텀플랫폼-양자공동연구실(JQL)’ 신규 과제 선정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물리학과 손석균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핵심 연구개발 사업 '2025년도 퀀텀(양자)플랫폼-양자공동연구실(Join Quantum Lab, JQL)'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손석균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Quantum Point Contact(QPC) 기반 고정밀 양자신호 검출 및 양자센싱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 연구는 이차원 물질 기반 양자점에서 발생하는 전하–광자 상호작용을 정밀 제어하고, 극저온 4K 이상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양자센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전국 5개 연구실만 선정된 국가 전략형 사업 이번 JQL 사업은 양자 통신·센싱·프로세서·광원 등 핵심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팀만 참여할 수 있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단 5개 연구실만 선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손 교수팀은 이 중 양자신호 검출 및 양자센싱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실로 이름을 올렸으며, 고감도 양자센싱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 대학 주도 연구의 중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는 최근 다양한 국제공동연구와 외부 양자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이번 선정은 경희대가 국내 양자 연구 생태계에서 핵심 협력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과제는 경희대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보유한 국가 양자기술 인프라 및 측정 플랫폼을 공동 활용하는 '국가 공동연구형' 프로그램이다. 대학–출연연–기업 간의 연구 역량을 통합해 국내 양자기술의 자립화 및 산업 전환(Quantum Integration)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JQL은 특정 기관 중심이 아닌 개방형 협력(Open-Lab Model) 구조로 운영된다. 참여 연구실들이 양자소재–소자–시스템–응용을 잇는 전주기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손 교수팀은 KIST의 첨단 양자 측정 인프라에 경희대의 2차원 물질 기반 양자소자 기술을 결합해 고감도 양자신호 검출 플랫폼을 실증할 예정이다. 초저온 한계 넘어서는 차세대 양자센싱 기술 개발 양자센싱 기술은 극미세한 자기장·전기장·광자 변화까지 탐지할 수 있는 차세대 계측 분야로, 국방·의료·보안·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초전도 기반 검출기의 경우 극저온(1K 이하) 환경에서만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한계가 있었다. 손석균 교수팀은 이에 대해 QPC 기반 반도체 구조를 활용해 더 높은 온도에서도 정밀한 신호 검출을 구현하는 비초전도형 양자센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일광자 수준의 신호까지 계수 가능한 고감도 검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그래핀 발견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석학으로 잘 알려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 Eminent Scholar(ES) 연구팀이 참여한다. 경희대는 싱가포르국립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2차원 양자소재의 성장–소자 제작–양자측정에 이르는 전주기 국제공동연구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경희대–KIST–싱가포르국립대 간 연구자 상호 파견 및 오픈랩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손석균 교수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소자 성능 향상을 넘어,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경희대가 글로벌 협력형 연구 거점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연구부센터장으로서 양자소재–소자–측정 기술의 실용화와 고도화를 선도하고, 국가 양자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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