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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영천시-청도군-칠곡군-대구 달서구·수성구-대구보건대

◇영천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취약계층 최대 60만원 우선 지원… 소득 하위 70%엔 20만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고유가·고물가 여파로 커진 시민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일반 시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급해 민생 안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영천시에 따르면 1차 지급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1인당 5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어 2차 지급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된다.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고물가 장기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신용·체크카드 지급 희망자는 카드사 누리집과 모바일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은 '지역상품권 chak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과 동시에 수령할 수 있어 디지털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편의를 높였다.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27일은 1·6 △28일은 2·7 △29일은 3·8 해당자가 신청할 수 있다. 5월 1일 공휴일을 감안해 30일에는 4·5·9·0 대상자가 신청하도록 조정됐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영천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천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각 읍·면·동에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신청 접수부터 지급, 민원 대응까지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불편 없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아동수당 9세 미만까지 확대 인구감소지역 추가지원 포함 월 최대 12만원… 833명 첫 수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개정된 아동수당법 시행에 맞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개정·공포된 아동수당법에 따른 후속 행정으로, 보다 많은 가정이 안정적인 양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한 것이다. 확대 대상은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 가운데 기존 아동수당 수급 이력이 있는 139명이다. 이들 아동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행정기관 직권 신청 방식으로 처리돼 보호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청도군은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법정 아동수당 월 10만원에 군비 2만원을 더해 아동 1인당 월 최대 1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순한 중앙정부 복지사업을 넘어 지방소멸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선제적 정책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확대 시행 첫 단계로 9세 미만 아동까지 적용되며, 정부 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세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돼 최종적으로 만 13세 미만까지 지급 연령이 넓어질 전망이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지급되며, 지급일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인 경우 전날 보호자 또는 아동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확대된 아동수당은 오는 24일 지역 내 아동 833명에게 처음 지급될 예정이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아동수당 확대와 추가 지원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아동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료 700여명 한자리에… 화합·공감 속 장애인 복지 의지 다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되새겼다.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8일 칠곡국민체육센터 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영희 칠곡부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농아인 연극 공연과 장애인단체 활동 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장애를 넘어 예술과 참여로 소통하는 무대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시각장애인 박종현 씨가 장애인 인권헌장을 점자로 낭독해 행사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힘쓴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학업에 정진하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사회복지법인 행복한사람들 김창연 대표이사는 학생 6명에게 총 4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왜관읍 농업협동조합 이종덕 조합장도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보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실었다. 특히 김창연 대표이사는 매년 행사 때마다 도시락과 다과 700인분을 지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한영희 칠곡부군수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턱을 함께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올해도 지원 혼인신고 청년부부에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급… 신청기한 12개월 엄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세대의 결혼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결혼을 시작하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에 결혼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달서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결혼장려지원 조례에 따라 혼인신고를 마친 청년부부에게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부부다. 혼인신고 이후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하며, 축하금 지급 시점까지 해당 거주 요건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신청 기한 유예 제도가 종료돼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상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기한을 넘길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자격 요건 충족 후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달서구청 가족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 심사를 거쳐 요건이 확인되면 신청일 기준 다음 달 이내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축하금이 청년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청년들이 결혼하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돌입 취약계층 최대 60만원·일반국민 15만원… 전담TF 꾸려 신속 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커진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50만원 △일반 국민 가운데 소득 하위 70% 대상자에게는 1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급은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지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2차 지급은 다음 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창구에서 접수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대구사랑상품권 카드형 지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수성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신청 접수부터 지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69명의 상담 인력을 투입해 주민 문의와 민원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해 행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춘식 권한대행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중장년 재취업 '현장 처방' 실습실·대학병원 연계 체험… 보건의료 경력단절 해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지난 16일 중장년 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현장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대구중장년내일센터 와 손잡고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간호사·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도 현장 경력이 부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장년층이다. 대학 측은 단순 취업 상담을 넘어 실제 의료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학 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 실습실과 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며 최신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어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을 찾아 의료진의 업무 환경과 환자 관리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의료 인력난이 심화되는 지역 현실에서 중장년 유휴 인력을 다시 현장으로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숙련도와 책임감을 갖춘 중장년층이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또 인당뮤지엄 에서 진행 중인 '한불 수교 140주년 한국현대판화전'을 관람하며 재취업 준비 과정에서 쌓인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취업 지원에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은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중장년층의 새로운 경력 설계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연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청래 ‘험지 올인’ vs 장동혁 ‘노동계 구애’…여야 대표 동시 출격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가 동시에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경남 통영 욕지도 섬마을로 향해 영남권 공략에 고삐를 죄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박 10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 당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욕지도에서 흰 덧신을 직접 신고 밭고랑에 쪼그려 앉아 고구마 순을 손수 심는 등 고구마 재배 체험에 나섰다. 앞서 양식장 현장을 둘러본 뒤 도서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22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돌아오는 배 위에서 선상 최고위를 개최해 경남 도민을 위한 지역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1월 이후 영남권 도시만 13회 방문하는 등 줄곧 험지를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달 초에는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유일한 필승카드"라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치켜세웠고, 전날에는 부산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전통시장을 돌며 “부산에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 16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 공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거물급 인사들의 공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지사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송 전 대표는 박찬대 인천지사 후보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 등이 거론된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공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한 장 대표는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친노동' 메시지를 내놓았다. 간담회에서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국민의힘이 노동을 경시하지 않았나", “노동계 출신 국회의원 18명이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장 대표는 “63년 역사에 보수 야당 대표가 처음 왔다고 한다. 그동안 거리가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며 “정년 연장의 여야 견해 차를 신속히 풀어내고, AI 시대 노동자 권리 보호와 고용 안전망 구축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취임 이후 한국노총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지난 2월 한국노총 출신 인사를 노동특별보좌역으로 임명했고, 3월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정부 노동 개혁에 대해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이동권 혁명'을 내세운 교통 공약도 발표했다.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무료화, 청년 교통비 부담 완화, 농어촌 우버 도입 추진 등이 골자다. 오는 22일에는 강원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선 인천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보로 본격적으로 지방 순회에 나서는 모양새다. 다만 이번 행보가 8박 10일 방미 일정으로 불거진 당 안팎의 비난과 퇴진론을 의식한 국면 전환용이라는 시각도 있다. 후보별 독자 선대위 체제가 확산하면서 장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당내 비토 기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장 대표의 행보는 보수와 중도를 포괄해야 하는 방향과 반대"라며 “장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도 “지도부가 강원에 오면 쓴소리도 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전입신고 마친 한동훈, 교육 현장서 첫 발걸음…최윤홍과 북구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북구의 한 학부모 간담회가 지역 정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마련한 자리였지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함께하면서 북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움직임까지 한 번에 드러났다. 최 예비후보는 20일 북구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통학 안전, 돌봄 공백, 교육격차 문제를 직접 들었다. 학부모들은 등하굣길 위험과 방과후 돌봄 부족, 지역별 교육환경 차이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같은 북구 안에서도 화명·금곡과 만덕 지역의 학교 여건이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하루는 학교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통학과 돌봄, 방과후 환경까지 모두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훈 전 대표도 참석했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 뒤 “교육 문제는 결국 우리의 미래 문제"라며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큰 격차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격차를 줄일 실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최근 부산 북구에 전입신고를 마치며 사실상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 지역 기반을 직접 다지겠다는 행보로 읽히면서, 이번 간담회 참석 역시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간담회 직후 한 전 대표는 정치 현안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일을 두고 “먼저 사실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재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자신과 관련한 금품 수수 의혹, 이른바 '까르띠에 시계 수수' 발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이를 허위 주장으로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먼저 밝히는 것이 순서"라며 “사실관계를 가리는 일이 먼저"라고 반박했다. 교육 간담회로 시작된 자리는 곧바로 선거 구도로 번졌다. 북구의 교실과 통학로에서 나온 문제들이 정치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최 예비후보의 현장 행보와 한 전 대표의 출마 움직임이 북구갑 판세를 흔들고 있다.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일부 의원들은 보수 진영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연대를 주장하고, 지도부는 자체 후보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북구갑에서는 여야 후보군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지역 기반을 갖춘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 한 전 대표까지 더해지면서 선거 구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명옥 광명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광명형 미래 도서관 정책은 시민 성장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도서관 공간 혁신을 비롯해 문화-예술-공동체 기능 확대, 함께 읽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 조성, 도서출판지원 프로젝트 추진, 시민 독서진흥과 지역 서점 상생 실현, 일상 속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 읽고 머무르고 잇다= 광명시는 시민이 도서관에서 휴식하고 소통하고 배우고 창작하는 체류형 공간을 확대한다. 하안도서관은 '구석구석 아지트' 5곳과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광명도서관은 시민을 위한 '열린 커뮤니티'로 거듭난다. 특히 '청년 공유공간'과 '청소년 디지털 창의 놀이터'를 조성한다. 철산도서관은 예술 기반 열린 창작 공간 '시선'을 조성해 유휴 공간을 시민 참여형 창작 공간으로 전환하고, 연서도서관은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좌석 확충과 공간 기능 필요성을 반영해 우리동네 사랑방을 토론과 학습, 휴식과 소통이 가능한 '열린 사랑방 공간'으로 개선한다. ▷ 도서관별 시민 성장 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가 도서관 운영 방향이라면, 시민 성장 프로그램은 특성화를 시민 배움과 참여로 연결하는 실행 방식이다. 하안도서관 대표 특성화는 게임이고, 소하도서관은 글쓰기이고, 충현도서관은 어린이 영어 독서를 특성화 주제로 '잉글리시 리딩클럽'과 '르네상스 러닝'을 운영한다. 광명도서관은 492㎡ 규모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해 3D 첨단 장비를 갖추고, 창업 시제품 제작과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년 내내 운영한다. 철산도서관은 문화 플랫폼 기능 강화를 위해 예술창작소와 열린 창작 공간 '시선'을 운영하고, 연서도서관은 독서 문화 공동체 역량 강화 사업에 집중한다. ▷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전개= 시민이 함께 읽고 이야기하고 실천하는 독서 공동체 조성을 위해 '2026년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사업을 전개한다. 이는 시민 주도로 엄선한 '광명시 올해의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범시민 독서 캠페인이다. 오는 25일 소하도서관 강당에서 '2026년 올해의책 선포식'을 연다. ▷ 시민이 쓰고 만들고 펴낸다= 시민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반 출판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명시 도서출판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이는 관내 창작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독서-출판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 출판 강좌, 출판 인문 강연회, 도서 발간 지원, 광명 아트북 페어, 성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소하도서관 글쓰기 특성화가 시민 창작 역량을 키우는 단계라면, 도서관정책과 출판 지원은 그 결과물을 책으로 구현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단계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 도서구입비 10% 캐시백 실시= 시민이 도서를 구입하는 덜어주고 관내 서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서구입비 10% 환급(캐시백) 지원 사업'을 지난달 1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관내 서점에서 지역화폐로 책을 사면 결제 금액 10%를 환급금으로 돌려받고, 1인당 월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역화폐 충전 혜택까지 포함하면 시민은 최대 20% 할인 효과를 체감한다. ▷ 공공도서관 확충-스마트도서관 운영 확대= 광명시는 현재 하안-광명-철산-연서-소하-충현 등 공공도서관 6곳을 중심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 5~6층에 연면적 1600㎡ 규모로 조성하는 공공도서관 '빛마루도서관'이 오는 10월 개관한다. 일직동에는 오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 8곳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김명옥 본부장은 “도서관은 이제 시민 삶 가까이에서 배움과 쉼, 창작과 소통을 지원하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서관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독서 문화도시,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전자칠판 구축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 군포시는 전자칠판 구축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관내 초-중-고교 11개교를 선정하고 총 8000만원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칠판을 활용한 시청각 중심 수업을 확대해 학생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학교 간 디지털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컴퓨터실과 과학실 등 특별실을 중심으로 전자칠판을 설치해 수업 활용도를 높이고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앞서 군포시는 관내 초-중-·고 12개교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했으며, 전자칠판 보유 여부와 학생 수, 학교시설 개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11개교다. 특히 체육관과 운동장 개방 여부를 평가에 반영해 학교시설 지역사회 활용도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이달 중 보조금 신청 절차를 거쳐 예산을 신속히 교부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자칠판 도입은 학생 중심 수업환경을 조성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변화와 교육수요에 맞춘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교별 디지털 수업 여건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4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2026년 음식문화개선 초-중학생 웹툰-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공모 분야를 기존 웹툰에서 캐릭터 부문까지 확대하고 참가 대상을 중학생까지 포함해 참여 범위를 넓혔다. 또한 작년보다 시상 규모도 확대해 보다 더 많은 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음식문화 이야기, 편식 없이 골고루 먹기, 음식 남기거나 버리지 않기, 우리 가족 건강 레시피, 건강한 식생활 실천 경험 등이며, 학생은 이를 바탕으로 음식문화 개선 메시지를 웹툰 또는 캐릭터 형식으로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이다. 응모작은 12컷 이내 완결된 웹툰 형식 또는 캐릭터 작품으로 반드시 참가자 본인이 직접 창작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1인 1작품만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초등부 10편, 중등부 10편 등 20편 우수작을 선정하고,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의 지도교사에게는 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되는 등 총 24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초청과 웹툰 작가와 만남 기회, 만화축제 기간 연계 작품 전시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작품 접수는 전자우편(bc-food@naver.com), 부천시청 7층 식품위생과 방문, 또는 우편(마감일 소인 유효) 접수 중 선택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부천시 누리집 부천소식-새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2026 시흥 올해의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시민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책을 널리 알리고 함께 읽고 공감하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의책 공식 선포를 시작으로 독서 릴레이 도서 전달식과 초청 작가 북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북토크에는 어린이도서로 선정된 의 신현경 작가가 참여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후활동, 질의응답,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범시민 독서운동 시작을 알리는 '시민 독서릴레이'에는 90개 팀이 참여하며, 선포식 당일 대표팀에 릴레이 도서를 전달한다. 2026년 시흥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도서 , , △일반도서 , , △환경도서 이다. 이들 도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시민 추천(881권)을 시작으로 100인 시민선정단의 토론과 최종 시민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시흥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달 18일 김애란 작가(안녕이라 그랬어 저자) 초청 특별 강연을 비롯해 거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가족 독서골든벨, 통합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전행주 중앙도서관장은 21일 “시민이 직접 선정한 책을 매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감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여 신청은 시흥시 공공도서관 누리집(lib.siheung.go.kr)을 통해 진행되며, 기타 사항은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일 시청 강당에서 2026년 제46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사)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단체 회원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행사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 유공자 등 30명에 대한 표창 수여, 저소득 이웃을 위한 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생활지원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장애인이 직접 주도하는 문화축제 형식으로 꾸며졌다. 'KBS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우승자인 장애인 가수 임일주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장애인복지회 소속 '소소별별'의 악기 연주, 장애인 부모연대의 경기민요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 호응을 얻었다. 안양시청 홍보홀과 민원실 앞 광장에선 장애인 자립을 보여주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이동식 카페 '마카롱'이 문을 열었고, 소울음아트센터 소속 장애인 작가들의 미술 작품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의 교통사고 예방 사진이 전시됐다. 장애인일자리 상담과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도 차려졌다. 이계삼 안양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장애인의날은 장애를 가진 분들의 인권과 사회 참여를 확산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넓혀 가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당연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일이 되지 않도록 장애인 이동권 보장, 맞춤형 복지 확대, 자립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날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 관계기관들 행사도 이어진다. 지난 16일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체험-전시와 무료 급식 제공 행사를 연 데 이어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4일까지 미니 바자회와 장애인 부모 나들이, 인식 개선 활동 및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최민호 후보, 행정수도 완성 협의체 제안…“이달 말까지 세종 한목소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2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협의체 구성을 재차 제안하며 세종 정치권의 공동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는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여야를 넘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최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131㎞ 세종 종주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뜻은 분명했다"며 “행정수도를 반드시 완성하라는 요구였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민의 의지를 개헌 논의에 반영하겠다"며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일 제안한 범시민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황운하 조국혁신당 후보, 강준현·김종민 의원,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등을 다시 거론하며 참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달 말까지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못박았다. 최 후보는 “2003년 특별법으로 행정수도 논의가 시작됐지만 2004년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으로 중단됐다"며 “같은 일을 반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파를 넘어 힘을 모아야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며 초당적 대응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특히 그는 “22일 예정된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앞둔 만큼 본회의 통과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개헌 논의에도 적극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최 후보는 오는 23일 선거사무소에서 첫 공약을 발표하고, 이후 매주 두 차례 순차적으로 공약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 “후원은 세종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키 성장 넘어 원인 치료까지…부산의료원, 소아성장클리닉 가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의료원은 “소아 저성장과 성조숙증 환자 증가에 대응해 '소아성장클리닉'을 신설하고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생활환경 변화와 식습관 영향으로 관련 질환이 늘면서 자녀 성장에 대한 보호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의료원은 단순한 키 성장 치료를 넘어 원인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진료 체계를 도입했다. 클리닉은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협진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성장에는 영양, 호르몬뿐 아니라 수면의 질이 중요한데, 비염이나 편도·아데노이드 비대 등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부산의료원은 한 번의 방문으로 성장 진단과 호흡·수면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필요 시 수술까지 연계해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정밀 신체계측과 골연령 검사, 성장호르몬 및 성조숙증 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알레르기 치료와 영양 상담, 수술 연계 등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이세용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은 질환 치료를 넘어 생활환경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며 “협진 시스템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중앙당 업은 정원오 vs 장동혁 지우는 오세훈”…서울선거 시작부터 ‘딴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부터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 의원 31명을 포함한 '매머드급 선대위'로 중앙당 화력을 끌어올린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동혁 지도부와 거리를 두며 '후보 중심' 선대위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정치권에서는 당을 최대한 끌어안은 정 후보와 당색을 최대한 덜어내려는 오 후보의 전략 차이가 선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후보는 지난 20일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정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용광로·원팀'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며 인선 내용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선대위 규모다. 현역 국회의원 31명을 포함해 총 50여 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가 꾸려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은 5선 이인영 의원과 4선 서영교 의원이 맡았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현역 의원들의 대거 참여도 눈길을 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한정애·남인순·진선미·황희·김영호·진성준·고민정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 황 의원은 특보단장을 각각 겸한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도 후원회장으로 캠프에 참여한다. 정 후보 측은 오 시장을 겨냥한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도 별도로 꾸렸다. 서울시장 비서실장 경력을 지닌 재선 천준호 의원이 본부장을 맡았고, 경찰 출신 변호사인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반면 오 시장은 '혁신 선대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경선 경쟁자였던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한 데 이어, 중도 확장성을 강조한 통합형 선대위 구상도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 “혁신 선대위의 뜻은 중도 확장 선대위"라며 “각계각층, 청년과 중년, 장년이 함께 어우러진 대통합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도 확장을 위해 배현진·김재섭 의원 등을 영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장동혁 지도부와는 철저히 선을 긋는 모습이다. 오 시장은 이날 장 대표를 향해 “공천 마무리 단계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지도부의 역할이 줄어들고, 선거운동 자체가 후보자 중심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며 “후보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를 타이밍인데 본인은 방미가 지방선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기자회견에서 당 상징색인 빨간색 대신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당의 색채보다 후보 개인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오 시장과 당 지도부의 갈등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이어져 왔다. 오 시장은 이미 '장 대표 2선 후퇴'를 요구하며 공천 신청을 두 차례 고사한 바 있다. 이후 '선당후사'를 이유로 출마를 결정했지만, 선거운동이 본격화한 이후에도 지도부와의 거리두기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두 후보의 상반된 선대위 구성을 두고, 각자 처한 정치적 조건에 맞는 최적의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정원오 후보는 구청장 출신으로 오세훈 시장보다 인지도가 낮아 민주당의 높은 지지세와 서울 지역 조직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리스크와 낮은 정당 지지율 등으로 당을 전면에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색을 빼고 오세훈 개인 경쟁력을 앞세운 선대위를 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정원오 후보는 당을, 오세훈 후보는 후보 개인을 앞세운 선거를 택한 것"이라며 “두 후보 모두 현재 처지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여성정책 예산·참여 구조 확대 공약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는 21일 선거사무실에서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예산 편성과 집행 전 과정에 여성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공주시가 운영 중인 주민참여예산제와 성인지예산 제도를 기반으로,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 전반에 여성 참여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후보는 성인지예산과 주민참여예산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성정책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내 '성평등특별분과'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예산 편성뿐 아니라 집행과 사후 모니터링까지 여성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김 후보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취·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공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교육 기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교육과정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고, 센터 종사자의 전문성과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는 여성행복바우처 부활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연 20만 원을 자부담 없이 지역화폐인 공주페이로 지급하고, 사용처를 문화 중심에서 건강관리와 자기계발 분야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출산·돌봄 분야에서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공주시는 현재 임산부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시행 중이며, 김 후보는 이를 모든 임산부로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다문화가정 지원과 관련해서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상담 전용 콜센터를 신설하고, 언어별 상담체계를 구축해 정착 지원과 고충 상담, 일자리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가족센터 기능을 보강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을 현행 취약계층 중심에서 확대해, 11세부터 18세까지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월 1만5000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매주 정책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생활체육 분야를 주제로 열 번째 공약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이상일 “시민 염원, 철도망 구축 계획 실현에 총력”...6만 용인시민 서명으로 압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철도망 확충을 향한 시민들의 집단적 의지를 확인하며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민 6만명이 넘는 서명으로 드러난 교통 개선 요구를 바탕으로 시는 정부를 향한 설득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1일 지난달부터 진행한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총 6만321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단기간에 대규모 참여가 이뤄지면서 지역 교통난 해소와 광역 이동망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 요구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서명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용인의 미래 교통지도를 바꾸라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확인된 시민의 뜻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에 분명히 전달해 반드시 성과로 이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오는 7월 예정된 JTX 점검회의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앞두고 추진됐다. 시는 광주·화성·안성·충북 진천·청주 등 인접 지자체와 보조를 맞추며 공동 대응에 나섰고 지난달 집중 홍보를 통해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수도권 남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와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표적인 생활 불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광역급행철도와 도시 간 연결 노선 확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 대부분이 '출퇴근 시간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서명 하나하나에 담긴 절박함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서명 결과를 토대로 JTX를 비롯해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 등 주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재차 요청할 방침이다. JTX는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 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축으로 평가된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역시 판교·수지·광교·봉담을 연결하는 50.7㎞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의 교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관통하는 동서횡단선과 경강선 연장은 산업과 교통을 동시에 연결하는 전략 노선이다. 시는 이를 '반도체 국가철도'로 규정하며 국가 산업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철도망 확충은 단순한 이동 편의가 아니라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선 연장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시는 화성·오산 등과 협력해 재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내달 중 공동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공청회와 후속 절차에서도 적극 대응해 핵심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산업·교통·안전 ‘현장 3축 점검’…“인천 미래 경쟁력 직접 챙겼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산업·교통·안전 분야 핵심 현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현장 중심 실용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유 시장은 직접 발로 뛰는 행보를 통해 인천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체감형 변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 인천발 KTX 송도역사 건설 현장, 아암지하차도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실태와 공정 상황, 안전관리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이는 인천 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시민 안전 확보라는 3대 과제를 현장에서 풀어내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먼저 유 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수출 집적지인 송도 수출단지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약 47만㎡ 부지에 1600여개 업체가 밀집한 이곳은 인천항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 수출 산업 거점이다. 유 시장은 “중고차 수출산업은 인천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실효성을 중시하는 '실용 행정'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협의체 운영과 연구용역 등을 통해 친환경·첨단 기반 수출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어 유 시장은 올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발 KTX 송도역사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률 71%의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 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인천을 고속철도로 직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시민 이동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유 시장은 “인천발 KTX는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핵심 교통망"이라며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3.19km의 구간의 철도를 신설하고 기존 송도역(인천), 초지역(안산), 어천역(화성) 등 3개 역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올 상반기까지 노반 공사 등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 종합시운전을 거쳐 연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71%로 전체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아암지하차도 건설 현장에서도 구조물 시공 상태와 우기 대비 안전 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 올 11월 임시 개통을 목표로 한 이 사업 역시 도심 교통 흐름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유 시장은 “안전은 어떤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품질 확보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속 현장 점검은 유 시장의 행정 철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산업은 경쟁력으로 △교통은 연결성으로 △안전은 신뢰로 이어져 결국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명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법을 도출하는 방식은 정책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실질적 리더십으로 평가된다. 유 시장의 이런 행보는 '인천의 시간은 앞으로 흐른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며 도시 경쟁력과 시민 체감 성과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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