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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강원도-강원관광재단-강원도의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AI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강원도는 28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국내외 의료·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도약-혁신과 협력, 미래를 향한 연결'을 주제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2년여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실증과 사업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미래사업단장이 특구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이 '생성형 AI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2부 글로벌 세션에서는 에스토니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국가별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과 시장 진입 전략을 공유했다.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헬스 전환과 규제 혁신 사례를 비롯해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 전략 및 원격의료 플랫폼 운영, 인도네시아 AI 의료기기 실사용 검증,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동향 등이 발표됐다. 신원철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년여간 특구 참여기업과 해외 협력기관이 공동 연구개발과 현지 실증을 추진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 실증 성과가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해외 진출 과정의 규제 장벽과 현장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졸업 후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강원도는 28일 도청 제2별관 중회의실에서 도내 대학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부터 생활 적응, 졸업 후 지역 정착까지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도내 대학별 유학생 유치·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유학생 유치 전략과 지역 정주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및 협력과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대학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유학생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유호 도 기획조정실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라며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안정적인 학업과 생활 적응, 졸업 후 지역 정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8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통시장 및 상점 활성화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강원 20대 명산' 등반과 전통시장 방문을 연계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재단은 명산 등반 후 전통시장에서 소비한 참가자에게 강원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87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고한 구공탄시장, 춘천 풍물시장, 강릉 주문진종합시장, 동해 동쪽바다중앙시장 등 4개 전통시장과 연계한 방문 인증 이벤트에서는 100건 이상의 인증 실적을 기록했다. 재단은 올해 폐광지역 발전 유공 산업통상부장관 표창과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강원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도 5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의 관광자원을 지역 상권과 연결해 관광객의 발걸음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과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연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주민 불편 해소와 공사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기영 도의원(기획안전소방위원회)은 2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유환규·엄정은 춘천시의원, 강원도와 춘천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후평동 주민들은 그동안 고압송전선로와 송전탑 인근 소음, 낙뢰 시 전기사고 우려, 송전선로 아래 도로의 교통 정체와 안전 문제 등을 제기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만천리 아파트 건설 현장과 관련해 추진 중인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 8월 지중화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6월 지중선로 공사와 기존 전력망 연결을 마친 뒤 같은 해 8월 임시송전탑 철거와 시운전을 거쳐 준공할 예정이다. 박기영 의원은 “지중화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살피고, 공사 과정에서도 주민 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환규·엄정은 춘천시의원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후평동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영림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장애인의 실질적인 문화·체육 관람권 보장을 위해 공연장과 체육시설의 접근성 점검에 나섰다. 박 의원은 강원도편의시설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춘천·강릉·원주 지역 공연장과 체육 관람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이용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휠체어 관람석 설치 여부를 넘어 장애인이 관람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지, 동행인과 나란히 관람할 수 있는지 등 실제 이용자의 관점에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 출입구와 접근로, 내부 이동 동선, 장애인 관람석 위치와 선택권, 동행인 좌석 배치 등이다. 조사 대상 시설은 춘천 10곳, 원주 18곳, 강릉 15곳 등 총 43곳이다. 박 의원은 도비와 시군비로 추진하는 소규모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의 2024~2025년 개선 실적은 춘천 10곳, 원주 1곳, 강릉 8곳 등 총 19곳으로, 시설 설치 이후 사후관리와 실제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살펴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공연과 스포츠 관람은 장애인도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하는 일상적인 문화·여가활동"이라며 “편의시설 설치 여부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실질적인 관람권을 보장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11월 추천 여행지 ‘평창고랭지김장축제·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늦가을 강원에서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기다린다. 평창에서는 고랭지 농산물로 직접 김치를 담그고, 고성에서는 바다와 호수, 숲이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11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평창군의 '평창고랭지김장축제'와 고성군의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늦가을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과 자연·생태 관광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 평창, 고랭지 배추로 김장 담그고 발왕산 절경 감상 평창에서는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늦가을 여행객을 맞는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지역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와 농산물을 활용해 관광객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형 축제다. 김장 문화를 경험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김장에 참여하며 전통 식문화를 배우고, 지역 농산물 소비에도 동참할 수 있어 체험과 먹거리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장 체험을 마친 뒤에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악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오르면 늦가을 산세와 탁 트인 주변 경관이 펼쳐진다. 계방산 아래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도 평창 여행의 매력이다. 맑은 계곡에서 자란 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따라 동해 절경과 생태·역사 여행 고성에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호수, 울창한 숲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1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송지호 바다하늘길은 동해 바다와 죽도의 대나무 숲을 연결하는 해상길로, 육지와 바다,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코스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풍경과 함께 해안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 송지호에서는 잔잔한 호수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송지호관망타워에서는 호수와 주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해변정화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한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통일전망대와 6·25전쟁 체험 전시관에서는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다. 화진포해양박물관에서는 디지털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동해안 해양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다. 고성의 대표 먹거리인 막국수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자연경관 감상에 역사·생태 체험과 지역 음식까지 더해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체험과 자연관광 연계…지역 체류·소비 확대 기대 이번 11월 추천 여행지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여행객의 방문을 주변 관광지와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창은 김장축제를 중심으로 산악 관광과 지역 먹거리를 연계하고, 고성은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중심으로 해양·생태·역사 관광을 결합해 체류형 여행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강원관광재단은 계절별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의 지역 방문과 소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1월에는 평창과 고성을 방문해 강원의 산과 바다를 모두 경험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전남광주 광산구-서구-남구-북구

광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광산구가 경찰과 민간 재단을 연계한 범죄피해자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자립 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28일 광산경찰서 어룡홀에서 광산경찰서,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정부와 경찰, 민간 재단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이 기관별로 분산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이고,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피해자의 지원 현황을 관리하고 복지·돌봄 서비스와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연결한다. 광산경찰서는 지원이 필요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사후 관리와 관련 기관 연계를 담당하며,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은 후원금 모금과 홍보, 기부금 집행 등을 맡는다. 세 기관은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고, 제도적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지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 범죄피해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권리 보호를 위한 나눔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연계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방정부와 경찰, 민간 재단이 범죄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협력하게 된 데 의미를 부여하며, 협약 내용을 책임 있게 이행해 피해자의 회복을 뒷받침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서구 아동 100명의 생각과 상상을 담은 작품집이 출간됐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행복과 바라는 동네의 모습,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소망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서구는 지난 2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아동작가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아동작가 슈퍼100 출판기념회'를 열고 작품집 발간을 축하했다. 이번 작품집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아동의 목소리를 지역 정책과 공동체에 반영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서구는 지난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0만원을 확보한 뒤 '착한도시 서구', '아동친화도시 서구', '천원의 행복'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접수된 작품은 모두 252점으로, 이 가운데 아동작가 100명의 작품을 선정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문별 대표 어린이 3명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며 작품에 담긴 생각과 경험을 나눴다. 유치부 임하율 어린이(5)는 동시 '내 말도 들어주세요'를 통해 키는 작아도 생각만큼은 작지 않다며 어린이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달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초등 저학년부 김하윤 어린이(8)는 그림일기 '천원의 행복을 찾았다'에서 가족과 함께 천원 피크닉 세트를 빌려 나들이한 즐거움을 담았다. 초등 고학년부 김효준 어린이(12)는 '뜻깊은 착한서구 평화열차를 타고'를 통해 평화열차 체험으로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작품에 어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시선과 생각이 담겨 있다며,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으며 그 목소리가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남구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취약계층 470세대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남구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사업비 3900여만 원을 들여 난방비와 먹거리 꾸러미,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는 '온(溫) 마음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방한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7개 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153세대에 난방비 7만 원씩을 지원하고, 136세대에는 7만 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를 전달한다. 행복 멘토링 대상 67세대에는 10만 원 상당의 광주상생카드를 제공해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진행한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6곳과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3곳,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6곳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90세대에는 담요와 보온 주머니, 푸드 텀블러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아동 공동생활가정 5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는 겨울 패딩을 구입할 수 있도록 25만 원 상당의 상품권 24개를 전달한다. 지원 물품은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만큼 필요한 지원을 미리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북구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성평등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4회 연속 지정 기록을 세웠다. 북구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4회 연속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첫 지정 이후 15년째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여성의 균형 있는 참여를 보장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북구는 성평등 기반 구축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안전 증진, 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개 목표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매년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여성친화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성과가 우수한 부서를 포상해 조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여성 일자리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 경제활동 참여 기회도 넓히고 있다. 여성안심지킴이집과 여성 안심 귀갓길을 확충하고 민·관·경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안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속 범죄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지역 내 50여 개 공공시설에서 누구나 생리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여성들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4회 연속 지정은 모든 주민이 일상에서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전남광주시-전남광주시의회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와 전북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들이 군산에서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부안군·고창군·영광군·함평군 등과 함께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해당 지역 단체장 및 이개호·윤준병·김의겸·박지원 국회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서해안철도는 군산에서 부안·고창·영광·함평을 거쳐 목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10㎞의 철도 건설사업으로, 계획된 사업비는 4조7919억 원이다. 참석자들은 철도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서해안권의 이동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간 산업·관광·경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동메시지에는 서해안철도를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물류와 관광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으로 육성하고, 전남광주와 새만금의 산업 거점을 잇는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 지역의 첨단산업과 인적·물류 교류를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 이어 서해안까지 철도로 연결해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을 완성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남광주 측은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산업거점 간 연결과 인력·물류 이동을 뒷받침할 교통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을 위한 5대 과제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대응 ▲노선과 역세권 등 사업계획 공동 대응 ▲철도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 공동 추진 ▲5개 시·군 공동 실행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5개 시·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건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후속 절차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은 “군산에서 목포까지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철도는 아직 대한민국 철도 지도 위에 빈칸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 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서해안철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함께 그려갈 초광역 협력의 첫 번째 철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과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통한 에너지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장은 지난 28일 나주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미지답 전남광주포럼'에 참석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통합의 성과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주 균형발전 부시장과 특별시의회 의원, 언론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 기조강연,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송 의장은 축사에서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지역에서 미래의 해법을 찾자는 포럼의 취지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 지역에 발전의 해답이 있다면 이를 실현할 권한과 역량도 지역에 있어야 한다며, 전남과 광주의 통합을 계기로 양 지역의 강점을 결집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지역의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나주가 보유한 에너지산업 기반을 활용해 지역 성장을 이끌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이번 포럼이 통합본사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전남광주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논의된 내용이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나주시-장성군-고흥군-장흥군-신안군-영광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도심 공영주차장의 장기 주차 문제를 개선하고 주차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료화 방안을 검토하며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나주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송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캠핑카와 카라반, 장기 주차 차량 등으로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이 낮아지면서 주차 공간이 필요한 시민과 방문객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도심 주차난 완화와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권역별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에 앞서 추진 배경과 단계별 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유료화 대상과 추진 방식, 주차 요금 체계, 이용 시간, 감면 대상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장기 주차로 인한 이용 불편을 줄이고 주차 공간을 필요한 시민들이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회전율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유료화에 따른 시민 부담과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주차 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향후 세부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주차 회전율을 높여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지역별 주차 여건과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를 찾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비 확보에 나섰다. 장성군은 28일 김한종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을 면담하고, 안도걸·김남국 의원실에도 사업 건의 자료를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북측진입도로 개설, 국립잔디연구소 설립, 우리꽃 무궁화 문화교육 활성화, 재난 대비 통합센터 구축, 노후 교량인 청운육교 정비 등 5개로, 국비 건의액은 총 85억4,000만원이다. 첨단3지구 북측진입도로는 첨단3지구 북측과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제조업·연구개발 용지 간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군은 설계용역비 15억원을 요청했으며, 지난 9월에도 정부에 관련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국립잔디연구소 설립과 관련해서는 국내 잔디 주산지인 장성의 산업 기반을 강조하며 타당성 조사 용역비 4억원을 요청했다. 연구소는 잔디 품종 연구와 품질 인증, 병해충 관리 등을 담당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구상하고 있다. 우리꽃 무궁화 문화교육 활성화 사업은 '나라꽃 무궁화 명소'로 선정된 장성무궁화공원에서 나라사랑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으로, 군은 운영비 1억4,000만원을 건의했다. 재난 대비 통합센터는 제설·수방 자재와 구호물자 등 지역에 분산된 재난 대응 자원을 한곳에서 관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총사업비 60억원 가운데 국비 58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청운육교 정비공사는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은 노후 교량을 보수해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군은 공사비 8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를 방문했다며, 군민 안전과 지역의 미래 성장에 필요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녹동항 드론쇼가 오는 31일 2,000대 규모의 드론 공연과 해상불꽃쇼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고흥군은 이날 오후 8시 녹동항 돔영상관 주차장 일원에서 '2026 고흥 녹동항 드론쇼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7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군집 드론의 입체적인 연출과 해상불꽃쇼가 이어지며, 고향사랑기부금과 교육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해 녹동항 드론쇼는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통해 고흥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볼거리로 운영됐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관람객 66만 명을 기록했으며, 총 559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공연을 찾는 관광객들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폐막식은 공연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고향사랑기부금과 교육발전기금 전달을 통해 지역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녹동항 드론쇼가 고흥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폐막식이 대규모 드론쇼와 해상불꽃쇼를 즐기고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열리는 고흥유자축제에서도 매일 1,000대 규모의 드론쇼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 정남진도서관이 탐진강의 생태환경과 지역 역사·문화를 연계한 현장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정남진도서관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탐탐인(탐진강 탐조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작한 프로그램은 탐진강 상류인 유치면에서 중류인 부산면과 장흥읍을 거쳐 하류인 송산마을과 사인정 일대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물길을 따라 이동하며 철새와 텃새의 생태적 특성, 지형에 따른 서식 환경의 차이를 관찰하고 탐진강의 생태적 가치를 살펴봤다. 탐진강 주변에 자리한 장흥의 8정자도 탐방 대상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정자에 담긴 선조들의 풍류와 문화를 알아보고, 주변 지형과 생태환경을 함께 살피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0월 23일과 24일 열린 제8·9회차에서는 탐진강 하류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탐조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왜가리와 중대백로, 청둥오리, 홍머리오리, 쇠오리 등 모두 19종의 조류를 관찰하며 계절에 따른 출현 양상과 서식 환경을 살펴봤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관찰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접하던 탐진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기획됐다. 생태환경과 문화유산을 함께 탐구하면서 장흥이 지닌 자연·문화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탐진강을 따라 지역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함께 살펴보며 장흥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개선과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신안군은 28일 열린 '보건소 설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 설립 80주년을 맞아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체 16점과 개인 4점 등 총 20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신안군은 유인도 83개와 무인도 945개 등 모두 1,028개 섬으로 이뤄진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40개 보건기관을 기반으로 무의 낙도 순회진료와 치과 이동진료버스 운영, 치매 조기검진, 경로당 순회진료 등을 추진하며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응급의료 대응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기존에는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의료용 산소통을 육지에서 선박으로 운반해야 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신안군은 2025년 전라남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력해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도입을 반영하고, 응급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섬 지역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장비를 배치했다. 산소발생기는 전기를 이용해 공기 중 산소를 농축해 공급하는 장비로, 산소통 운반 부담을 줄이고 도서지역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감염병 예방사업도 지역 여건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신안군은 낙도지역을 포함한 전체 보건기관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업인과 노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감염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 수상이 군민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온 보건기관 직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섬 지역이라는 이유로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백수해안도로의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정유재란열부순절지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한다. 영광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백수읍 대신리 정유재란열부순절지 주변 약 6,551㎡ 부지에 유채 종자를 파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 유채 종자 10㎏을 파종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은 데 따라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봄철 노란 유채꽃과 해안 경관이 어우러지는 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파종에 앞서 칡덩굴 제거와 비료 살포, 경운작업 등 부지 정비를 진행해 유채꽃의 생육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채꽃이 개화하면 백수해안도로의 해안 풍경과 어우러진 색다른 경관을 선보이며, 봄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난해 유채꽃밭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하고, 주요 관광지의 경관 개선과 계절별 꽃 식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목포시-무안군-함평군-보성군-화순군-담양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내년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복지급여 신청제도 개선에 맞춰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목포시는 2027년 기준중위소득 인상으로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선정 기준과 보장 수준이 높아지는 데다, 복지급여 신청주의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추진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7년도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월 692만9,885원으로, 전년보다 6.70% 인상됐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자 최대 지급액은 1인 가구 월 87만5,533원, 4인 가구 월 221만7,563원으로 상향된다. 의료·주거·교육급여의 선정 기준도 새 기준중위소득을 반영해 조정된다. 복지급여 신청 절차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10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신청주의 개선 6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수급 자격을 확인하고,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급여를 지급하거나 위기가구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목포시는 이러한 제도 변화에 맞춰 시민들에게 달라지는 복지 기준과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 상담과 공공정보 등을 활용해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복지급여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신청제도 개선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이해와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무안군은 지난 27일 초당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문화 탐방 및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취업과 정주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는 상·하반기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목포대학교에 이어 하반기에는 초당대학교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테라세라믹과 대기산업, 허니비 등 지역 기업 3곳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기업 현장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했다. 황토갯벌랜드와 오승우미술관, 식영정, 초의선사 탄생지 등 주요 문화·관광명소도 찾아 무안의 역사와 예술, 자연환경을 체험했다. 무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취업과 정착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유학생들이 탐방을 통해 무안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전북과 전남광주 지역 4개 시군과 손잡고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28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군산시·부안군·고창군·영광군과 함께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 행사'를 열고 사업 추진 의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해안권의 철도교통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 간 산업·관광·경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5개 시군은 각 지역의 개별 현안을 넘어 공동사업으로 추진력을 확보하고,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윤준병·김의겸·박지원 국회의원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 이남오 함평군수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메시지를 통해 서해안철도가 군산에서 부안·고창을 거쳐 영광·함평·목포까지 연결되는 광역 교통축으로서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산업·물류 경쟁력과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새만금과 전남광주권 산업 거점을 연결해 서해안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동해안·남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5대 실행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 계획 반영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대응, 최적의 노선과 역세권 계획 마련, 산업·관광 연계 지역발전 전략 수립, 착공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다. 서해안철도는 군산에서 부안·고창·영광·함평을 거쳐 목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10㎞ 규모의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7,919억원이다. 현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관계기관 건의와 사업 타당성 확보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5개 시군은 앞으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고,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대비한 공동 연구와 지역발전 전략 마련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와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군산에서 부안·고창을 거쳐 함평과 영광으로 이어지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5개 시군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군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행사 기간 카드형 상품권 이용자는 충전 시 10% 선할인을 비롯해 기존 국비 지원 캐시백 2%, 페스티벌 연계 캐시백 5%를 더해 총 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형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추가로 돌려받는다. 다른 캐시백과 중복 적용돼 이용자는 최대 22%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은 이번 특별할인에 국비 3,000만원을 투입하며, 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사업에도 1,500만원을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혜택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하며, 카드형 상품권 특별할인 역시 예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생·청결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한 업소로, 현재 보성군에는 11곳이 운영 중이다. 업소명과 소재지, 주요 판매 품목 및 가격은 보성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보성군청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팀(061-850-5493)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착한가격업소 발굴과 이용 활성화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류형 보성사랑상품권은 기존 할인 정책을 유지하며, 이번 특별혜택은 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적용된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는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맞춰 환승 정류장 조성과 안내 인력 배치 등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지원152번은 급행1003번으로 변경돼 세하동에서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20~30분이며, 하루 운행 횟수는 기존보다 17회 늘어난다. 228번은 동림삼익아파트에서 도웅리1구까지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5~40분으로 조정되고, 하루 운행 횟수는 8회 증가한다. 177번은 도곡온천단지에서 천교까지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40~70분으로, 하루 운행 횟수는 4회 늘어난다. 변경된 노선 정보는 31일부터 광주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순군은 시내버스 노선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광주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간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화순공공도서관 입구 양방향에 스마트 쉼터형 환승 정류장을 조성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교통약자의 환승을 돕는다. 화순읍 버스승강장의 노선도와 '화순버스' 앱도 정비해 주민들이 변경된 운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옥 화순군 건설교통과장은 노선 개편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변경 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환승 지원과 이용 편의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관광지에 야간경관을 조성하며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야간관광 기반 확충에 나섰다. 담양군은 대표 관광자원에 조명과 영상 콘텐츠를 접목해 낮과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저녁 시간에도 지역에 머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메타세쿼이아길 정문부터 후문까지 전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마쳤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길의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죽녹원과 플라타너스길, 향교교 등 주요 관광지로 야간경관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죽녹원 일원에는 빛과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상반기 1차 야간경관 조성을 마무리하고 하반기까지 주요 구간의 조명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야간경관 사업을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와 연계해 관광객의 야간 활동을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식당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메타세쿼이아길을 시작으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며, 밤에도 담양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병원에서 집으로, 치료에서 돌봄까지…경기도 ‘지역완결형 의료’ 구축 속도

31개 시군 재택의료센터 84곳 운영…올해 9월까지 방문의료 2만 건 보건소장 등 150여 명 통합돌봄 교육…의료기관·지역 돌봄 연계 강화 퇴원환자 관리부터 재택임종까지…살던 곳에서 의료·돌봄 받는 체계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병원 치료를 마친 환자가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도 진료를 받고,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익숙한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을까. 경기도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재택의료 인프라 확충에 이어 지역 보건소의 통합돌봄 실행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료서비스의 중심을 병원에서 지역사회와 생활공간으로 넓히고,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와 돌봄을 끊김 없이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장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서 만들어가는 통합돌봄 보건의료'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방문의료 서비스를 단순히 늘리는 데서 벗어나 지역의 의료자원을 실제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재택의료센터 확충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기반을 확대해 왔다. 현재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 84개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기반을 갖췄으며, 올해 9월 말까지 약 2만 건의 방문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그러나 재택의료센터가 늘어나는 것만으로 통합돌봄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기관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는 현장 조정 기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퇴원환자는 병원 치료가 끝나더라도 재활과 투약 관리, 방문진료, 일상생활 지원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제때 연결되지 않으면 지역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경기도가 보건소의 역할에 주목하는 이유다. 보건소가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아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재우 박사가 지역 방문의료와 주치의 제도의 주요 내용 및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세진 박사는 생애말기·재택임종 정책의 변화 방향과 과제를 소개했다. 부천시와 안성시 보건소는 통합돌봄 보건의료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고진영 실장은 퇴원환자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기관의 역할과 연계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생애말기 돌봄은 지역 통합의료체계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환자의 상태와 의사를 고려해 의료적 지원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지역별 의료자원 격차와 방문의료 인력 확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재택의료센터가 설치돼 있더라도 실제 이용 가능한 의료진과 서비스 범위가 다르면 주민들이 체감하는 의료 접근성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퇴원환자 정보를 의료기관과 지역 보건소가 적절히 연계하는 절차, 야간과 응급상황 대응, 돌봄서비스의 지속성 확보도 중요하다. 통합돌봄의 성과는 시설 수보다 필요한 주민이 적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5일 추미애 지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의료' 현장에 동행해 이용자와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실행체계 강화에 나섰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그동안 재택의료 기반을 확대해 왔다면 이제는 필요한 도민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가 실제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생애말기까지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독일로 떠났던 청춘, 60년 만에 고국의 가을을 걷다…파독 간호사 91명 상주 방문

파독 60주년 맞아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들 고국 방문 경천섬 가을 풍경·한복 체험·상주곶감에 웃음꽃 산업화 시대 외화벌이 주역들…헌신과 희생의 역사 되새겨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가난했던 조국을 뒤로하고 머나먼 독일로 떠났던 청춘들이 60년의 세월을 건너 고국의 가을을 만났다.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환자를 돌보며 가족과 조국의 경제발전에 힘을 보탰던 파독 간호사들이다. 이제는 백발이 된 이들이 경북 상주의 낙동강변을 걸으며 지나온 세월과 고국의 변화를 되새겼다. 상주시는 지난 27일 재독한인간호협회 박소향 회장을 비롯한 회원 91명이 파독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기념하는 고국 방문 일정의 하나로 상주를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방문단이 처음 찾은 곳은 낙동강 물길을 따라 펼쳐진 경천섬이었다. 가을빛으로 물든 강변과 섬의 풍경은 오랜 세월 독일에서 살아온 이들에게 특별한 감회를 안겼다. 이들은 경천섬을 둘러보며 고국의 자연을 만끽했다. 60년 전 낯선 나라로 떠나야 했던 젊은 시절과 오늘날 달라진 대한민국의 모습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한국한복진흥원을 방문해 한복과 스카프를 착용하고 전통 명주짜기를 체험했다. 일부 회원은 한복치마와 배자조끼, 손수건 등을 구입하며 고국 방문의 추억을 간직했다. 상주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도 방문단의 관심을 끌었다. 곶감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즐긴 회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즐거워했다. 이들의 방문이 더욱 뜻깊은 것은 파독 간호사들이 대한민국 현대사의 산업화 과정에서 남긴 발자취 때문이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약 1만 명의 한국 간호 인력이 독일로 건너갔다. 당시 한국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외화 사정도 어려웠다. 독일 의료현장에 진출한 간호 인력은 낯선 환경과 언어의 장벽을 견디며 환자를 돌봤다. 이들이 고국의 가족에게 보낸 송금은 가계의 생계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당시 한국의 외화 확보에도 기여했다. 같은 시기 독일로 떠난 광부들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그러나 파독 간호사들의 삶을 외화벌이의 역사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이들은 독일 의료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일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했고, 타국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했다. 가족을 위한 희생과 개인의 도전이 함께 담긴 역사인 셈이다. 이번 상주 방문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그 세대의 헌신을 기억하고 고국과의 인연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역만리 독일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파독 간호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이 고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다시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60년 전 독일로 향했던 청춘들에게 대한민국은 떠나온 고향이자 평생 마음에 품고 살아온 나라였다. 상주 경천섬의 가을 풍경 속에서 이들이 마주한 것은 단순히 달라진 고국의 모습만은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흘러온 자신들의 세월이기도 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이차전지 시험·인증 거점으로…272억원 투입 실증센터 준공

KTR 경북거점 공식 출범…제조부터 재사용까지 배터리 전주기 지원 구미국가산단에 BaaS 시험실증센터 구축…사용후 배터리 성능·안전성 검증 반도체·로봇 특화단지에 이차전지 인프라 확충…대경권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와 로봇에 이어 이차전지 시험·인증 기반까지 갖추며 첨단산업 거점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272억원이 투입되는 배터리 시험·실증 기반 구축사업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북거점 출범을 통해 제조부터 시험·인증, 재사용까지 연결하는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8일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산단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이승렬 KTR 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R 경북거점 출범식 및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BaaS 시험실증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재사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시설이다. BaaS(Battery as a Service)는 배터리의 수리·대여·충전·재사용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센터는 산업통상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추진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272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국비 100억원과 도비 45억원, 시비 105억원, 민간자본 22억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구미국가산단 내 2만4576㎡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연면적 4231㎡ 규모로 신축 건물 5개 동과 리모델링 건물 1개 동 등 모두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사용후 배터리의 잔존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활용 가능 여부에 따라 분류하는 시험·평가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배터리의 제조부터 사용후 재활용·재사용 단계까지 시험·인증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검증 부담을 줄이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함께 출범한 KTR 경북거점도 주목된다. KTR은 연간 3만여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47만 건의 시험평가 및 국내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다. KTR은 기존 대구경북센터와 구미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구미에 시험·분석 인프라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차전지를 비롯한 지역 주력 산업의 시험·평가와 인증, 기술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대구경북본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기업들은 제품 개발 이후 시험·인증과 실증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첨단산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AI로봇·반도체 소재부품·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4대 산업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구미는 2023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대구·경북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도 포함되면서 첨단 제조산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이차전지 시험·실증 시설과 KTR의 시험·인증 역량이 더해지면서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넓어졌다. 다만 대규모 시설 투자가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이용 확대와 전문인력 확보, 시험·인증 수요에 맞춘 지속적인 시설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과 KTR 경북거점 출범으로 구미의 제조 기반에 시험·인증과 실증 역량이 더해졌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KTR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제조업 AI 전환 거점 도약…전국 13개 산업단지 혁신망 구축

산업부, 구미서 제3차 제조 AI 전환 컨퍼런스…산·학·연·관 150여 명 참석 구미·청주·포항 'MINI 얼라이언스' 출범…반도체·이차전지 등 4대 산업 집중 육성 불량률 10% 줄이고 매출 7% 이상 확대 목표…AI 전문인력 300명 양성 추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구미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전국 13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제조혁신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8일 구미시는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부 주최로 '제3차 M.AX(제조 AI 전환) 지역 확산 컨퍼런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따른 대구·경북권 산업 현장 행보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정부 지원과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맞물린 구미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정성현 구미부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대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윤종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등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구미·청주·포항 등 3개 지역의 'MINI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이다. MINI 얼라이언스는 산업단지별 제조기업과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추진하는 지역 혁신 협력체다. 이번 출범으로 기존 10개 산업단지를 포함해 전국 13개 AX(AI 전환) 실증산단을 연결하는 협력망이 구축됐다. 각 산업단지가 보유한 기술과 실증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한 제조혁신 성과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 MINI 얼라이언스는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청주는 김미혜 충북대 교수, 포항은 김덕영 포항공대 교수가 각각 이끈다. 구미시는 원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지역 제조업 기반에 AI 기술을 결합해 '대경권 첨단 M.AX 혁신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미래모빌리티·이차전지·전기전자 등 4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기업 간 기술 교류를 지원하는 '경북구미 AI 라운지'와 현장 중심의 'M.AX 카라반'도 운영한다.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공급기업과 연결해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 목표를 제시했다. AI 전환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불량률을 10% 줄이고, 설비 가동률은 5% 높인다는 목표다. 초기 투자비는 30% 절감하고 매출은 7% 이상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여기에 AI 전환 전문인력 300명 이상을 양성하고, 140개 이상의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제조 AI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향후 사업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인 만큼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기업의 참여도와 기술 적용 수준에 달려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제조 AI 전환 주요 성과와 산업단지별 클러스터 조성 방안이 소개됐다. 블루넥스와 몬드리안AI의 반도체 분야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정부는 제조 현장에 축적된 숙련 기술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AI 기술로 구현하는 '제조 암묵지 AI 솔루션', 생산공정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등 2027년 핵심사업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행사장에서는 AI 공급기업과 지역 제조기업의 협력 기회를 넓히기 위한 기업 간 만남의 장도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 지원과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맞물린 지금이 구미가 첨단 제조 AI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MINI 얼라이언스가 산업단지 간 혁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지역 균형성장을 이끄는 성장엔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가 기존의 생산 중심 산업도시에서 AI 기반 첨단 제조도시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관건은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를 실제 생산성 향상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데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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