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하이브리드 특강 ‘커피를 읽다’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지난 1월 29일 커피 테이스팅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는 하이브리드 특강 '커피를 읽다'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커핑(Cupping)을 단순한 '맛 판별'이 아닌, 한 잔의 커피가 불러오는 감각·정서·기억·사유를 '읽고 해석하는 과정'으로 확장해 바라본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강연은 『커피인문학』 저자로 알려진 박영순 교수가 맡아, 커피 경험을 감각(Sensation)–지각(Perception)–정서(Emotion)–성찰(Reflection)로 확장하는 인문학적 접근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커피 학습의 본질은 맛을 '맞히는 기술'이 아니라 개인의 감각을 정확히 언어화하는 능력"이라며, 감각의 해석이 기억·감정·삶의 태도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현상학·기호학 기반의 '헵타곤(7차원) 테이스팅 모델'이 소개됐다. 이 모델은 커피를 ▲정동 ▲감각 ▲정서 ▲문학(서사) ▲철학 ▲미학 ▲문화 등 7가지 차원에서 읽어내는 방식으로, 커피를 전공 수준의 언어로 다루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또 영화 굿 윌 헌팅의 대사, 렘브란트의 탕자의 귀향 등 예술 텍스트를 커피의 바디감·여운과 연결해 해석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강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엄경자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기술 중심을 넘어 감각·언어·인문학을 통합한 전문 교육 콘텐츠로 기획됐다"며 “온·오프라인(ZOOM) 동시 운영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배움의 접근성을 넓힌 점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커피·와인·전통주 분야에서 실습 중심 교육과 전문 강좌를 지속 확대해, 재학생과 신·편입생의 전공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2차 모집은 오는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제도를 운영 중이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약 200만 원이며, 2026학년도에도 직장인·전업주부·만학도·IT 인재·배움터 장학 등 다양한 맞춤형 장학을 통해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오는 1월 31일(토) 오후 3시, '2026학년도 1학기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과 편입생이 학사 구조와 대학 생활 전반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본식은 입학·학생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교 소개, 학사 안내, 온라인 학습 방법, 대학생활의 기본 정보 등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본 행사는 경희사이버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 가능하며, 사이버대학 학습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행사 후에는 학부(과)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및 간담회가 이어진다. 학과장 및 주임교수와의 실시간 온라인 미팅을 통해 전공 교육과정, 학습 방향, 학업 적응 전략 등을 안내하며, 신·편입생들은 이를 통해 전공별 학습 흐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26학년도 1학기 1차 모집 신·편입학 합격(예정)자뿐 아니라, 2차 모집 예비 지원자에게도 참여 기회가 열려 있다. 예비 지원자는 이를 통해 경희사이버대학교의 교육 방식과 학사 운영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2026학년도 1학기 2차 모집은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절차 및 전형 일정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표 전화를 통해 입학 상담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항공정비사 되는 법? 핵심은 면장 취득…’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혜택 주목

엔데믹 이후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정비사'가 다시금 유망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높은 연봉, 전문성, 안정적인 근무 환경 등 직업적 매력 덕분에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항공사 취업에서 가장 확실한 경쟁력은 학력이 아니라 '항공정비사 자격증(면장)'과 실무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이 필수다. 필기, 실기(작업형), 구술형 평가로 구성돼 있어 독학 또는 이론 위주의 교육만으로는 합격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본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의 '2차 실기시험(작업형)'이 면제된다"며 “난이도가 높은 작업형 평가를 면제받는 만큼 자격증 취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김포공항 캠퍼스를 포함해 보잉 737 엔진, 세스나기, 헬기 등 다양한 항공 실습 장비와 시설을 보유, 실제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반복 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실습 중심 교육은 자격증 합격률뿐 아니라 취업 이후 현장 적응력까지 빠르게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관계자는 “항공정비사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검증된 전문교육기관에서 자격증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라며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매년 항공사, 대기업, 군무원, 부사관 등 다양한 분야로 최다 배출 기록을 갱신하며 '항공정비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현재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수능·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적성검사·면접·신체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덕성여대, 민재홍 교수 제13대 총장 취임

덕성여자대학교가 글로벌융합대학 중어중문학전공 민재홍 교수를 제13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29일부터 2030년 1월 28일까지 4년이다. 이번 총장 선임은 교수·직원·학생·동문이 모두 참여한 온라인 직접선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결선 투표에서 민재홍 후보가 61.14%의 환산 득표율로 최종 확정됐다. 민 총장은 “덕성의 내일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라며 “앞에서 이끄는 총장이 아니라, 구성원과 함께 걸어가는 총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중장기 비전으로 'Bright 덕성'을 제시하며, AI 기반 교육혁신, 민주적 거버넌스 강화, 종로캠퍼스 교육활용 추진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연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민재홍 신임 총장은 덕성여대에서 △교무처장 △종로운현캠퍼스 교육활용위원장 △덕성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온 교수이자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한국중어중문학회 부회장, 국제중국언어학회 사무총장, UCLA·BONN대학교 방문교수 등 활발한 대외활동 경력을 갖고 있다. 덕성여대는 “민 총장의 풍부한 학문적 역량과 조직 운영 경험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겨울 화보 공개… 키즈모델 오다원·이다겸이 전하는 순수한 겨울의 온기

어린이 모델 캐스팅 전문 기업이자 키즈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6 겨울 시즌을 맞아 모델 오다원, 이다겸과 함께한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온기가 감도는 겨울의 한 장면'을 콘셉트로, 포근한 실내 공간에서 아이들이 가장 편안하게 머무는 순간을 정제된 미학으로 담아냈다. 부드러운 패브릭과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표정과 여유로운 동작으로 겨울 특유의 아늑한 감성을 전한다. 절제된 스타일링은 아이들의 맑은 분위기와 순수함을 더욱 강조하며, 일상 속 따뜻함이 느껴지는 장면을 완성했다. 오다원, 포근한 겨울의 온기를 담다 오다원은 강렬한 레드 니트를 통해 겨울 실내의 온기를 선명하게 표현했다. 화이트 톤 침구와 대비되는 컬러감은 화면 전체의 균형감을 더하며, 쿠션을 품에 안은 자연스러운 모습은 아이가 느끼는 일상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담담하게 전달한다. 플로르 관계자는 “선명한 레드 컬러와 깨끗한 화이트 배경의 조화가 겨울의 포근함을 깊게 느끼게 한다"며 “절제된 연출 속에서 아이의 온화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컷"이라고 설명했다. 이다겸, 부드러운 실타래처럼 스며드는 겨울의 온기 이다겸은 핑크 컬러의 털실을 활용한 연출로, 겨울 오후의 따뜻한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했다. 밝게 웃는 표정과 간결한 소품 배치는 아이만의 순수함을 강조하며 시선을 자연스럽게 집중시킨다. 관계자는 “핑크 털실을 손에 든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은 아이 특유의 밝고 맑은 에너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며 “조용한 겨울 오후의 설렘을 섬세하게 담아낸 장면"이라고 전했다. 겨울 실내의 따뜻함을 담아낸 플로르 방송제작사 이번 화보는 과한 연출을 배제하고, 자연광·부드러운 패브릭·화이트 톤 공간이 만들어내는 겨울 특유의 정서를 중심에 두었다. 아이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가장 편안하게 받아내는 공간 구성은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 미장센을 보여준다. 컷마다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연출은 겨울의 고요함과 아이들의 순수한 에너지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어린이 콘텐츠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7까지 제작되었으며, 12월 5일부터 캐리TV에서 시즌 13~17이 순차 방영되고 있다. 전국 유아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플로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4세~주니어 모델 오디션, 방송 출연, 화보 촬영, 매거진 활동 등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며 키즈 모델·배우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스튜디오인 'G 스튜디오'를 통해 모델들에게 댄스·음악·연기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키즈 필름 제작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NCT DREAM 'CANDY', 소녀시대 'KISSING YOU' 퍼포먼스 필름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만들어 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키즈 모델과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韓 ‘환율 관찰 대상국’ 재지정…靑 “美와 소통”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차 지정했다.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수지 흑자가 주요 사유로 지목된다. 청와대는 “미국 정부와의 소통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10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6월까지의 4개 분기를 평가 대상으로 삼았으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 태국은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이유로 새롭게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150억 달러 이상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등 3가지 지정 기준 중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 관찰 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미 재무부는 “한국의 대미 상품·서비스 흑자는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6년 180억 달러의 2배 이상인 52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2025년 6월까지 4개 분기 동안 GDP의 5.9%를 기록해 전년 동기 4.3%에서 크게 증가했다"며 “이 증가는 반도체와 기타 기술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 무역이 거의 전적으로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원화 약세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재무부는 “2024년 4분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국내 정치적 불안이 겹치며 원화에 대한 절하 압력이 극심했다"며 “2025년 말 원화는 한국의 강력한 경제 기초여건과 부합하지 않게 추가로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방식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재무부는 “한국 정부는 절하와 절상 압력 모두에 따른 급격한 변동을 저지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해왔다"며 “2009~2016년 원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한 일관된 개입 패턴에서 벗어나, 원화 약세에도 대응하는 대칭적 개입 패턴으로 전환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보고서를 통해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 상대국들이 외환 개입과 비시장적 정책 및 관행을 통해 통화를 조작해 무역에서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관찰국 재지정은 미국 재무부 평가 기준에 따라 다소 기계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환율 보고서에서는 원화 약세가 한국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 관찰 대상국에서 한 차례 제외됐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2024년 11월 다시 명단에 포함된 이후 현재까지 관찰 대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기자수첩] 통합의 속도, 합의의 깊이는 충분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다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30일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1981년 행정 분리 이후 40여 년 만의 광역 통합 논의가 제도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2019년부터 이어진 공론화와 주민 의견 수렴, 양 시‧도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친 결과라는 점에서 상징성은 분명하다. 법안에는 자치권과 재정 권한 강화, 교육자치 확대,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구상이 담겼다. 행정통합추진단도 출범해 국회 심의 대응과 지역 의견 수렴에 나섰다. 통합을 성장 전략으로 삼겠다는 큰 방향에는 이견이 많지 않다. 문제는 여전히 '순서'다. 통합청사 위치, 권한과 재정 배분, 북부지역 발전 전략 등 핵심 사안은 명확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출범을 먼저 하고 세부 사항은 이후에 조율하겠다는 기류가 읽히면서, 기대와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통합청사 문제는 단순한 행정 효율의 문제가 아니다. 통합이 협력과 균형을 지향하는지, 아니면 한쪽 중심의 재편으로 비칠지를 가늠하는 상징적 기준이다. 균형발전을 내세우면서 출발선부터 지역 간 불균형 논란을 남긴다면 통합의 명분과 지속성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행정통합은 속도로 평가할 사안이 아니다.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것만큼, 지역 간 신뢰와 역할 분담에 대한 사전 합의가 중요하다. 통합의 이름 아래 무엇을 먼저 합의했고, 무엇이 아직 비어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합이 혼선이 아닌 공감으로 남기 위해서는, 지금 이 질문을 피해서는 안 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광역시와 경북도는 30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제도적 기반이 될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공식 발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81년 행정 분리 이후 40여 년 만에 다시 하나의 광역권으로 재편하는 입법 절차가 본격화됐다. 대구·경북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광역시·도 통합 논의를 시작한 이후, 공론화 과정과 주민 의견 수렴, 양 시‧도의회 의견 청취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왔다. 이번 특별법 발의는 그간 논의를 제도화하는 첫 공식 입법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법안은 구자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법안에는 대구·경북을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으로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일극 체제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특별법은 총 7편 17장 18절, 33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운영 체계 △지방정부 자치권과 재정 권한 대폭 강화 △교육자치의 독립성 확대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특례와 권한 이양 등이다. 양 시‧도는 이번 통합을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 아닌, 규모의 경제와 자원 재배치를 통한 성장 전략으로 보고 있다. 특히 '5극 3특 국가 성장엔진' 구상과 연계해 AI, 로봇,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항공·방산 등 첨단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대구경북특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26일 출범한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은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법안 통과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시·군·구와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입법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대구시와 경북도는 중앙정부는 물론,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다른 광역권과도 여‧야를 초월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특별법의 원활한 국회 통과와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통합이 돼야 한다"며 “대구경북 전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고, 자치권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시도민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높아지는 통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구조적 불균형은 국가 지속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며 “행정통합은 이러한 판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으로,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재정 인센티브를 제시해야 하며, 양 시‧도는 민선 9기 대구경북특별시의 정상 출범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가장 오랜 기간 논의됐고 준비도 가장 탄탄한 사례"라며 “지역 맞춤형 특례, 자치권 확대, 충분한 재정 지원이 특별법에 충실히 담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 지역 의원들과 힘을 모아 실질적인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자근 위원장은 “이번 특별법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지방정부 권한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국가 행정체제 개편 프로젝트"라며 “대구·경북을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는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이자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으로 키우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주시, 새해 첫 투자유치…전기차 부품공장 352억 원 유치

미래차 핵심 부품 생산기지 구축…외동산단 산업 경쟁력 강화 코나·제네시스 EV 부품 생산… - 전기차 신차종 생산라인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와 함께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기업 ㈜티에스오토모티브와 전기차 신차종 대응을 위한 생산라인 구축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EV) 신차종 확대에 대응해 핵심 차체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제조업의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에스오토모티브는 총 352억 원을 투입해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일원에 제조시설 부지(1만4468㎡)를 매입하고, 2028년 9월까지 연면적 1만960㎡ 규모의 신규 전기차 부품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기계 설비와 금형 라인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신규 고용 창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GV70 EV, G80 EV, GV80 EV 등에 적용되는 전방 엔진룸 구조 패널과 후방 언더바디 등 차량 안전성과 직결된 핵심 차체 부품을 생산한다. ㈜티에스오토모티브는 지난 2015년 본사를 울산에서 경주로 이전한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2019년 200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경주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외동산단을 중심으로 한 미래차 부품 산업 집적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인·허가 절차 지원과 산업단지 기반 여건 개선 등 행정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병오년 새해 첫 투자유치 성과를 지역 기업과 함께 이뤄 뜻깊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청도군, 포항시, 달서구, 대구보건대,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교육청 소식

기업·단체 성금 기탁 잇따라…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6일 소비자교육중앙회 영천시지회가 성금 100만 원을, 28일에는 ㈜케이디가 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으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영천시지회도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미시에 본사를 둔 케이디는 수질·대기 분야 환경시설 전문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이웃 돕기에도 꾸준히 동참해 왔다. 해당 기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30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영천시지회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영천시지회 역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뜻을 모았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성금 기탁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돼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방역·위생 강화에 시설 개선까지…귀성객 불편 최소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설 연휴 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군 관리 실외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방역·위생 관리 강화와 시설 점검을 병행하는 '설 명절 공중화장실 편의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밝혔다. 다중이용시설 특성을 고려해 정기적인 소독과 방역을 강화하고, 휴지·비누 등 위생용품 비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휴지통과 위생용품 수거함도 적기에 비워 악취와 불결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 변기와 세면대 등 주요 시설물 가운데 고장이나 파손이 확인될 경우 즉시 보수 조치를 진행해, 시설물이 장기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정비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청도읍, 각북면, 이서면, 운문면, 금천면 등 5곳에 각 1개소씩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사업은 2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공중화장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시군 최초…공식 행정 정보만 학습해 신뢰성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포항시 대표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행정 상담 챗봇 '포항봇'을 정식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생성형 AI 챗봇 구축을 완료한 뒤, 12월 30일 '포항시 대표 홈페이지 AI 챗봇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후 올해 1월 한 달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응답 정확도와 서비스 안정성, 운영 기준 전반을 점검해 시민 대상 서비스 개시를 결정했다. '포항봇'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행정 상담 서비스로, 기존 버튼형 검색이나 ARS 방식과 달리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대화형으로 응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은 일상적인 질문을 하듯 자연스럽게 행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포항시는 특히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포항시 대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식 행정 콘텐츠만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사실과 다른 정보가 제공될 가능성을 최소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는 여권 민원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복지·환경·건설·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제공되며,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행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포항시는 향후 서비스 운영 결과와 시민 이용 패턴을 분석해 AI 챗봇 적용 범위를 전 행정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AI 기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생성형 AI 행정 챗봇 도입으로 시민들이 행정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서비스를 확대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훈포럼과 업무협약…교육·학술 연계해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8일 보훈 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보훈포럼과 '보훈정책 발전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공헌을 계승하는 한편, 달서구의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보훈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달서구 공직자와 구민을 대상으로 한 보훈 교육 운영을 비롯해 '달서 보훈문화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학술 자문, 달서구 맞춤형 선진 보훈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자문을 공동 추진한다. 또 삼일절과 호국보훈의 달, 광복절 등 주요 국가기념일을 계기로 학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훈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 연구기관의 학술적 자문을 보훈 정책 전반에 적극 반영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 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보훈 교육을 확대해 나라사랑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달서구 보훈행정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한국보훈포럼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따뜻한 보훈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학·관 협력 성과 공유…초고령·돌봄·고립 해법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7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자체·공공기관·민간 협력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함께 만드는 내일, 대구보건대학교 감사와 비전의 밤'을 개최했다. 대학 측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과 함께 추진해 온 주요 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협력 비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단순한 사업 성과 보고를 넘어, 지역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학이 어떤 방식으로 개입해 왔는지를 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서변노인복지관, 군위군노인복지관, 북구보건소와 협력해 추진한 '노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치매·소외계층 맞춤형 돌봄 사업'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역의 현실에 대학의 보건·복지 전문성을 접목한 사례로 소개됐다. 이음발달지원센터, 대명사회복지관과 함께 구축한 '느린학습자 지원 체계'와 '돌봄 매핑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다. 대학은 이들 사업을 통해 기존 제도 밖에 머물러 있던 돌봄 공백을 구조적으로 보완하는 지역 안전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매일신문과 공동 진행한 '대구형 고립지수 연구', 대구광역자활센터와의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대구시물리치료사협회와 연계한 '철도청 건강증진센터 사업' 등 지역 밀착형 협력 성과가 소개됐다. 김지인 대외부총장은 “대학이 지역 문제의 관찰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해결 과정의 한 축으로 참여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관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 직접 현장 찾아 한랭·화재·중대사고 예방 관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7일 지속되는 한파와 건조특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건설현장 3곳을 대상으로 CEO 주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장기간 이어지는 한파와 건조한 기상 여건으로 근로자 한랭질환, 화재,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공사는 형식적인 서면 점검이 아닌 현장 직접 확인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명섭 사장은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로 공사 구간과 동다짐·발파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근로자 방한용품 지급 및 휴게시설 운영 등 한랭질환 예방 조치 △건조특보에 따른 화기 사용 관리와 화재 예방 대책 △건설기계 전도·협착 사고 예방 수칙 준수 여부 △개구부 추락방지 시설 설치 상태 등 주요 위험 공정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겨울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하며,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를 지시했다. 정명섭 사장은 “동절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CEO 주관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금 체불 차단·지역경제 숨통…현장 중심 민생 대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9일 설 연휴 전 공사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점검을 강화하는 등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우선 본청과 단위학교에서 발주한 공사를 대상으로 기성금, 선금, 노무비 구분관리제 등 공사대금 청구 제도를 적극 안내해 명절 이전 대금 청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성 및 준공 검사를 기존보다 신속히 진행해 5일 이내 완료하고, 업체의 공사대금 청구가 접수될 경우 3일 이내 지급하는 방식으로 처리 기한을 조정해 설 명절 전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단위학교에 지원되는 공사 예산 역시 조기 교부해 현장에서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대금 등의 체불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한다. 이와 함께 공사업체 대표자에게 임금 체불 방지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예방에도 나선다. 교육청은 이번 조기 집행이 단순한 재정 집행을 넘어 설 명절을 앞둔 현장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지역 내 자금 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교육청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