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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대 지방공항에 바로 온다…2029년 500만명 입국 기대

정부가 5대 관광권을 선정, 수도권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바로 입국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2029년까지 5대 관광권 입국자 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년 4100억원을 지원한다.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국가단위 할인 행사인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함께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인천공항 입국 후 수도권 위주로 방문하는 편중된 방한관광 구조를 지방공항을 통해 바로 입국하도록 확대·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김해공항권, 대구공항권, 청주공항권, 양양공항권, 무안공항권 등 5개 지방공항 중심으로 초광역 5대 관광권을 선정했다. 5대 관광권에는 내년 국비와 지방비 등 약 41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조만간 발의 예정인 메가특구법과 연계한 규제 특례도 검토한다. 교통·언어 등 방한 관광객이 겪는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AI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지역 대표 전시회도 5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수출 1조 달러에 걸맞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AI와 연계하는 다양한 첨단산업 전시회를 올해 처음 열고, K-푸드·뷰티 대표 전시회도 육성하겠다"며 “전시산업 발전 지구를 지정, 지역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민생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지속한다. 국가 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행사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한다. 총 17억원 규모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복권'도 운영한다.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지속한다. 정부는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가 정유사 공급가 상한선을 정한 11차 석유 최고가격제는 오는 17일 0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그간 최고가격제 등 정책 노력에 힙입어 9월 물가상승률은 2%대를 기록했지만, 최근 호르무즈해협·홍해 등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11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황과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16일 오후 6시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파주시는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이달 1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파주 DMZ 일대에서 현대미술전시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을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14명의 작품 총 26점이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일대(카페그리브스, 스튜디오BEQ, 갤러리그리브스, 다큐멘타 2관)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전시된다. 전시 제목인 '스테이징(Staging)'은 프랑스의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개념에서 빌려왔다. 스테이징은 흔히 '무대 연출'로 번역되지만, 어떤 존재와 사실이 특정한 조건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과정을 뜻하기도 한다. 라투르는 파스퇴르의 발효균 연구를 예로 들며, 미생물이 실험실과 관찰 장치, 연구자, 기록 방식이란 관계망 속에서 비로소 인식이 가능한 존재가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분단과 전쟁의 시간이 중첩되고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힌 DMZ를 하나의 무대로 전환해, 그 안에서 공존해 온 다양한 존재와 조건을 드러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선정(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큐레이터는 14일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은 DMZ를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 사물과 환경, 역사와 현재가 서로 관계를 맺고 드러나는 하나의 무대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며 “DMZ를 분단과 갈등의 상징을 넘어 수많은 존재가 서로를 마주하고 관계를 맺는 동적인 장소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DMZ 인간과 비인간, 역사와 현재 관계 맺는 무대화= 전시에선 1997년 첫 개인전 작품을 재제작한 박찬경의 '블랙박스: 냉전 이미지의 기억', 한국전쟁 이후 DMZ에 파견된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장교들이 1953년부터 1980년까지 남긴 기록으로 '중립'의 시선을 되짚는 데니스 베르치(Denise Bertschi)의 '스테이트 픽션. 겉으로만 중립적인', 미국 영화-방송 산업과 미군의 관계를 8년간 추적한 애비게일 라파엘 콜린스(Abigail Raphael Collins)의 실험 다큐멘터리 '블랙아웃'이 전시된다. 전쟁과 분단의 시간이 개인의 삶에 남긴 흔적을 살피는 작업도 선보인다. 미국 42개 주를 횡단하며 참전용사와 그 가족의 삶을 기록한 윤수연의 '홈커밍' 연작, 한국의 젊은 군인 초상으로 분단체제 역설을 드러내는 오형근의 '부조리 극' 연작, 일제강점기와 냉전을 겪은 외할머니의 뇌파를 3D 프린팅 백자로 옮긴 정가희의 '할머니/가보', 북한 선전화의 형식을 빌려 남북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풍경을 그린 선무의 '봄놀이'가 그것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신작도 다수 공개된다. 자닌 랜더슨(Janine Randerson)은 소설가 이현, 사운드 아티스트 레이첼 시어러(Rachel Shearer)와 협업한 영상 '비무장화하는 이끼'에서 철원 민통선 안 벙커와 방공호, 초소 등 군사 시설을 덮으며 자라난 이끼의 시점으로 전쟁 이후에도 지속되는 생명과 시간을 상상한다. 안규철은 다리-등받이-좌판이 제거된 아홉 개의 의자로 부재와 정전(停戰)의 긴장을 돌아본다. 이예은은 통일촌(백연리) 주민들이 내어준 일상의 물건을 쌓아 올린 탑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이요나는 신호등-가로등 등 이동을 상징하는 사물을 닫힌 스테인리스 구조 안에 배치한 '대기실'로 분단으로 단절된 이동의 현실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는 DMZ를 오가는 여정에서 수집한 인쇄물을 UN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덮어 뒤집어 건 대형 벽면 작업을, 연진영은 군대 화장실을 배경으로 '룩스맥싱(looksmaxxing. 외모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행위)' 문화와 군대가 만들어 내는 남성성을 다룬 설치 작업을, 최진욱은 2024년 겨울 이후의 광장과 임진각 망배단 앞 관람객 뒷모습 등 DMZ와 동시대를 둘러싼 풍경을 담은 회화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연계 프로그램 '전시플러스'에선 경기도 DMZ 일원에 서식하거나 도래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삵, 수달, 두루미를 소개하는 'DMZ의 작은 주민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전시 참여 작가 이예은의 작품을 재해석하는 '마음이 모여 터를 잡아요' 등이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국내외 작가 14명 회화-사진-영상-설치 26점 전시= '선을 열어 삶을 잇다(Open the Line, Connect the Life)'를 주제로 DMZ 가치를 확산하는 DMZ OPEN 페스티벌은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파주-고양 등 DMZ 일원에서 이어진다.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을 비롯해 평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 생태와 평화를 논의하는 DMZ OPEN 에코피스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현석 평화협력국장은 “DMZ는 지난 70년간 서로를 겨눈 총칼과 철책의 냉혹함 속에서, 지구상 가장 때 묻지 않은 생태계가 숨을 쉬며 인류 전체의 위대한 자산으로 자라났다"며 “분단이 막아선 자리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연대의 힘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예술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하고,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며 “파주의 역사적 공간인 캠프그리브스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질 이번 전시를 통해 DMZ에 새겨진 역사와 생명의 흔적을 돌아보고, 평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함께 상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6년 시민 화합 한마당 대축전'이 오는 17일(토)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생연1동-생연2동-중앙동-보산동-불현동-송내동-상패동-소요동 등 8개 동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시민운동회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 한마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마당 대축전은 동별 선수단 입장, 식전 공연, 개회식, 경기 진행,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축전 의미를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바구니 공 넣기, 투호 던지기, 신발 양궁, 황금박 터트리기, 짐볼 릴레이, 400m 계주, 한마음 공 튀기기, OX퀴즈 등 8개 화합 종목으로 구성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4일 “시민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빛나는 동두천의 진짜 주인공"이라며 “이번 대축전이 서로를 격려하고 웃음꽃을 피우는 활기찬 소통의 한마당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18일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는 '회암사 에코 놀이터'를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인 '2026년 생생국가유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회암사의 자연 친화적 생활방식과 수행 의미를 오늘날 환경 실천 행동과 연결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기후행동 미션을 수행하는 '그린미션 놀이터'를 비롯해 △나무 조각을 활용한 목공예 체험인 '그린액션 놀이터' △친환경 제품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그린마켓 놀이터' 등 3개로 구성된다. '그린미션 놀이터'는 과거 회암사의 공간과 수행자의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 가치를 찾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 미션을 수행한다. '그린액션 놀이터'에선 과거 회암사의 건축물과 가구, 생활도구 등에 사용됐던 '나무'를 소재로 목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버려지는 나무 조각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며 자원 순환과 새활용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그린마켓 놀이터'는 친환경 제품과 다양한 실천 사례를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알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은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한 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은 회암사지가 지닌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배우고, 과거의 삶과 수행에서 오늘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을 발견하는 기회"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회암사지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회암사 에코 놀이터 관련 세부 사항은 문화위드유더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연천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2026년 제8회 연천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연천국화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선보이고 연천의 오랜 역사-문화와 지역농업을 함께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장에는 형형색색 국화와 다채로운 국화 조형물이 화려하게 전시돼 방문객에게 풍성한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천의 역사적 특색을 살린 고구려 테마를 접목해 꽃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축제 공간을 구현한다. 일반 입장료는 5000원이 적용되나, 매표 시 해당 금액 전액을 '연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방문객은 환급받은 상품권을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이나 관내 업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17일에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며, 전통 줄타기 공연과 풍물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고구려 의상 체험과 활쏘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꼬마열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해 연천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고, 방문객에게 연천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용원 농업개발과장은 14일 “선선한 가을날, 전곡리유적을 찾는 방문객이 화려한 국화 향기 속에서 연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입장료 환급 혜택도 누리고 가을 낭만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024년과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발표대회에서 의정부시는 '폭싹 숨었수다? 끝내 찾았수다! 외국인 체납자 데이터 분석으로 숨은 세외수입 찾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외국인 체납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징수 방식 한계를 살펴보고, 체납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징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파악한 체납 정보를 실제 징수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세외수입 징수 업무에 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징수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 기법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체납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세입 누락 방지와 체납액 징수에 힘써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4일 “이번 수상은 세외수입 징수 현장의 고민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징수 기법을 적극 발굴하고 실무에 적용해 세입 증대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철수 “외교·통일·국방부 세종 이전, 헌법·안보 근간 훼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세종 이전 계획을 두고 헌법질서와 국가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헌법재판소의 과거 합헌 결정 취지에 어긋날 뿐 아니라 북한에 안보상 오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외교·통일·국방부 세종행(行), 헌법과 안보를 파탄내는 선언'이라는 글을 올려 “대한민국 헌법과 안보의 근간을 해치는 위험천만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도 서울의 위헌적 천도이자, 대북 안보 위험을 가중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부처) 등 44곳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세종으로 단계 이전하는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정부 계획이 과거 헌법재판소의 판단 근거를 무너뜨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는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며 “대통령과 국회, 그리고 외교·통일·국방 등 핵심 부처가 서울에 남아 대외적 국가 상징성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수도 기능 해체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는 해당 부처 모두 이전을 결정했다. 이는 헌법재판소 판결문에 나오는 결정적 근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헌법 개정과 국민투표 없이 추진하는 위헌적 천도"라고 비판했다. ◇ “수도 서울의 법적 지위가 취약해지는 만큼 안보 우려도" 안보 측면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안 의원은 “수도 서울의 법적 지위가 취약해지는 만큼 안보상의 우려도 커진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한미 방어작전계획은 서울의 절대 사수, 나아가 서울의 완벽한 수호를 위한 선제타격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그런데 외교·안보 조직 및 인력 전원을 후방으로 후퇴시킨다면 북에 '남이 유사시 서울을 포기할 수도 있다'라는 오판의 빌미를 주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수도 기능 이전 가능성을 가정하며 정부 계획의 위험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북이 평양의 수도 기능과 안보 수뇌부를 신의주로 옮긴다면, 우리도 유사하게 판단하지 않겠나"라며 “외교안보 기능의 서울 이탈은 주적인 북에 우리 수도를 헌납하겠다고 해석될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방부·외교부·통일부의 반헌법적 이전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판결문과 군 방어작계만 면밀히 검토해 보아도 명백한 자해적 시도"라며 “국가안보와 헌법질서는 이 대통령의 'SNS 딸각'처럼 쉽게 다룰 사안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

◇세계경주포럼 폐막…문화·AI 융합 통한 국제협력 기반 마련 -28개국 2500여 명 참여…경북 문화유산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화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세계 문화협력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2026 세계경주포럼'이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주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28개국에서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불교문화 등 경북의 문화자산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에 접목해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문화창조산업과 청년, 디지털·AI, 지역과 세계, 역사·문화 등 4개 분야별 논의를 통해 지역 문화자산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대학생과 청소년 600여 명도 참여해 지역 현안과 국제협력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한-아세안 협력 프로그램과 청년정책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매년 가을 경주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상설사무국을 설치해 국제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국의 문화적 경험과 지혜가 경주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 스타트업 투자유치 성과…9개 기업 36억 8천만 원 확보 -구미서 투자매칭데이 개최…창업기업 성장과 민간투자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한 투자 교류 행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린 '2026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9개사가 총 36억 8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103개사와 투자사 32개사를 비롯해 대·중견기업, 금융기관,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투자상담과 투자설명회(IR), 대기업 협력 상담,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연계 행사 등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창업 초기부터 기업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2025년 말 기준 아기유니콘 13개사를 육성했으며, 도내 기업 73개사가 TIPS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1조 원 이상 규모의 G-Star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등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망 스타트업이 적절한 시기에 투자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3개 대학, 국비 450억 확보…미래산업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경운대·구미대·대경대 선정…항공·피지컬 AI·문화콘텐츠 특성화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대학 3곳이 정부의 특성화 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경운대학교와 구미대학교, 대경대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경운대는 미래항공산업 분야에서 250억 원을 확보했다. 항공 안전과 운항, 정비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 체계를 개편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대는 피지컬 AI 분야에 선정돼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AI 로봇공학과 신설 등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로봇과 자동화 분야의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대경대 역시 100억 원을 확보해 공연과 음악, 연기 등 기존 문화예술 교육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학별 강점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높이고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로당 발표회 참석…어르신 활기찬 노후 응원 -칠곡서 열린 한마음 행사 찾아 격려…노인복지 지원 의지 밝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순범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활동 현장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응원했다. 박 부의장은 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6 어르신과 함께하는 신바람 경로당 한마음 발표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솜씨를 선보이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부의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배움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 존경을 표했다. 또한 경로당이 휴식뿐 아니라 여가와 문화활동, 이웃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보람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도 복지정책과 예산 지원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영유아대축제 개최…놀이와 체험으로 행복한 동행 -29일부터 나흘간 경산 영남대서 열려…공연·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과 경상북도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경산시 영남대학교 정문 축구장에서 '2026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빛나는 웃음, 함께 키우는 경북'을 주제로 만 2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은 공연을 즐기는 '웃음 탐험대'를 비롯해 신체활동 중심의 '씽씽 탐험대', 창의력을 키우는 '상상 탐험대', 직업과 안전을 배우는 '직업·안전 탐험대', 교육·보육 정보를 공유하는 '함께키움 탐험대' 등 5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에어바운스와 스포츠 체험, 직업 탐색, 안전교육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 이틀인 29일과 30일에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단체로 참여하며, 주말인 31일과 11월 1일에는 일반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원활한 입장을 위해 사전예약과 현장 QR코드 확인 방식도 도입한다. 경북교육청과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배우고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영유아가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들의 행복이 넘치는 경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가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실현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U 철강 수입규제 강화…경북 철강산업 수출 위축 우려 -경북연구원, 생산 감소 파급효과 분석…수출시장 다변화 등 대응책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유럽연합(EU)의 철강 수입규제 강화가 경북지역 철강기업의 수출과 생산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북연구원 정군우 박사는 14일 발표한 'CEO Briefing' 제772호에서 EU 철강규제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분석에 따르면 EU는 철강제품의 연간 무관세 수입 물량을 기존 3382만 톤에서 1830만 톤으로 약 46% 줄이고, 할당량을 초과하는 물량의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였다. 경북의 철강제품 수출액은 2023년 67억 6천만 달러에서 2025년 58억 4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EU 수출은 2022년 15억 1천만 달러에서 2025년 7억 6천만 달러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철강 수출에서 철강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79.7%로, 열연·냉연·도금강판 등 주력 제품의 타격이 우려된다. 연구원은 경북 전 산업의 수출수요가 10% 감소할 경우 철강산업 생산이 1조 1,604억 원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가정에 따른 산업연관분석 결과로, 실제 피해 규모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대체 수출시장 확보와 EU 수입할당량 관리, 피해기업 금융지원, 저가 수입 철강재 유입에 대한 감시체계 구축 등이 주요 대응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원은 수출기업뿐 아니라 소재·가공·납품업체까지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역 철강 공급망 전반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 기록문화, 청년 창작 아이디어로 재탄생…대학생 공모전 성황 -전국 56개 대학 116개 팀 참가…'도깨비 유랑단' 대상 영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옛 기록 속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현대적인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대학생들의 창작 경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0일 서울 송해아트홀에서 '제12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6개 대학에서 116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 21명이 약 5개월간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을 받은 뒤 최종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이화여대와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도깨비 유랑단'의 관객 참여형 공연 '도깨비의 판-홀린 듯 한양을 걷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기록인 '계암일록'에 등장하는 도깨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객이 도시 공간을 이동하며 역사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해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은 '둘로그' 팀의 보드게임 '무영곡의 목민'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드라마 '사임당, 나를 그리다'와 게임 '꽃풀이-다시 쓰는 일기'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영화와 뮤지컬, 웹툰, OTT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상하며 전통 기록문화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상팀에는 대상 상금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천3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청년 창작자들이 전통 기록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서 세계 인문도시 한자리에…국제협력과 공동가치 모색 -29~31일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개최…19개국 35개 도시·기관 참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세계 각국 도시들과 인문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일원에서 '제2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세계, 변하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9개국 35개 도시·기관 대표단이 참석해 인구 감소와 기후위기 등 세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안동시가 2024년 창립한 국제협력체로, 현재 27개국 69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교육과 돌봄, 문화유산과 관광, 사회적 포용, 도시 회복력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23개 도시가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30일 총회에서는 도시 간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하회마을과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 등을 방문하고 안동포·안동한지 등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안동의 문화적 가치를 살펴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정신은 변함없이 지켜야 할 가치"라며 “이번 총회가 세계 도시들의 지혜를 모으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국제 트리보 시스템 심포지엄 개최…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전문가 120여 명 참석…첨단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 방향 논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 핵심산업인 베어링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3일 코레일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국제 트리보 시스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찰과 마모, 윤활 현상을 연구하는 트라이볼로지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베어링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중국 칭화대학교 우메하라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주제발표에 나서 관련 기술 동향과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영주시는 이번 학술교류를 계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와 협력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부품 관련 기술고도화 사업과 연계한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연구개발 기반을 확충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베어링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기반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영주가 대한민국 첨단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가을 축제 앞두고 안전관리 총력…관계기관 합동 점검 -활축제·농산물축제·평생학습박람회 대비 인파·교통·시설 안전대책 논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이달 말 개최되는 대규모 가을 축제를 앞두고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군은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경찰과 소방, 전기·가스 안전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함께 열리는 예천활축제와 농산물축제,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의 안전관리계획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불꽃쇼, 야간 콘서트 등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인파 분산과 비상 대피체계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전기·가스·화재 예방대책을 비롯해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 기상 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예천군은 관계기관에서 제시한 보완 사항을 행사 운영계획에 반영하고 시설물과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여러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교정시설 유치 본격 추진…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법무부 부지 선정 공모 신청…지역 상생형 발전 방안 마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 군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성군은 교정시설이 들어설 경우 시설 종사자의 지역 정착과 방문객 증가, 생활 소비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후보 부지의 교통 접근성과 기반시설, 입지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사회와 교정시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생산품 공급 등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군은 앞으로 세부 유치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현장실사와 평가에 대비하는 등 공모 선정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교정시설 유치가 지역에 새로운 인구와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보부상 나눔 정신 되새겨…위령제·한마당 행사 개최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서 전통문화 공연…선조들의 삶과 애환 재조명- -봉화지역 보부상들의 삶과 나눔 정신을 기리는 전통문화 행사가 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 속에 열렸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2일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봉화 보부상 위령제 및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보부상 합동 위령비에서 진행된 위령제를 시작으로 마당극과 전통 마당놀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봉화 보부상 위령제는 조선시대 이 지역에서 생활하던 보부상 11명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들이 소유한 토지와 가옥을 마을에 기증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어져 온 행사다. 특히 봉화와 울진 일대 장터를 오가며 험준한 산길을 넘나들었던 보부상들의 고단한 삶과 상부상조 정신은 지역 고유의 마당놀이로 재현돼 의미를 더했다. 봉화군은 보부상 문화가 지역의 소중한 역사자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 보존과 활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보부상들이 남긴 나눔과 공동체 정신은 오늘날에도 소중한 가치"라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향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횡성군, ‘관광객 500만 시대’ 실현 총력…관광 활성화 정책 잇따라 추진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자원 발굴,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곳곳에 흩어진 관광자원을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농촌관광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관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횡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 횡성 농촌관광대학 대표 간담회'를 열고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농촌관광대학을 수료한 뒤 지역에서 농촌 체험과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 관광객 유치 및 체류시간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군은 농촌관광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관광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14일에는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와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위한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와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접목하는 스토리텔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는 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나선다. 김 대표는 강원일보 편집국 부국장과 영서총지사장, 원주옻칠기공예관 관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황장목, 금강소나무로 창씨개명 되다』와 『검은 금 옻칠 이야기』 등을 집필한 언론인 출신으로, '스토리텔링과 횡성의 재발견-문화·관광의 보물창고 횡성, 500만 관광 시대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에서는 횡성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처럼 횡성군이 농촌관광 사업자와의 협력에 이어 공직자·주민 교육까지 추진하는 것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를 지역사회 전반의 참여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관광객 유치 확대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농촌 체험과 문화·자연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화,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할 운영체계 마련도 과제로 꼽힌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사업 운영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아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무르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횡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이 내세운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관광 콘텐츠의 구체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 지역 관광사업자의 참여 성과 등에 달려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강원도-원주시의료기기산업진흥원…홍천군보건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대전(SEDEX) 2026'에 참가해 '반도체특별자치도, 강원'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 300여 곳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도내 기업인 지큐엘, 엠아이제이, 네올과 공동 홍보관을 마련해 각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산업계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계획과 기업 지원제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테스트베드 구축 현황 등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5극3특' 지역 성장전략에서 특수반도체·세라믹 분야가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되고,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사업이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점을 바탕으로 팹리스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에 나선다. 전시 기간에는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기업별 투자·협력 수요도 파악할 계획이다. 황성현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강원의 투자환경과 반도체산업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기업 간 교류가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유물 추정물 발견으로 중단했던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신청사 부지 기반시설공사를 13일부터 재개했다. 도는 국가유산청과 춘천시로부터 지난 12일 공사중지 해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일 신청사 부지에서 유물 추정물 발견 신고가 접수되자 도는 춘천시의 현장점검 의견에 따라 공사를 중단하고 매장유산 전문 조사기관과 수습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토기편 등 유물 추정물 417점을 수습했으며,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보고했다. 도 관계자는 “공사 재개 이후에도 유구나 유물이 발견되면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신고하는 등 관련 절차를 준수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26)'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 6개사와 공동관을 운영해 65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신규 거래선 확보에 나섰다. 참가기업은 ▲㈜갈렙(복강경·관절경용 수액펌프) ▲㈜메쥬(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비엔비테크(미용용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기) ▲㈜소닉월드(음파운동기기) ▲빅플렉스인터네셔널(AI 진단 플랫폼) ▲지오디아(양자점 면역형광 측정장치) 등 6개사다. 이들 기업은 전시 기간 총 44건, 3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4건에 걸쳐 65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일부 기업은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 업무협약(MOU) 및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인허가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건강보험 확대와 의료시설 확충 등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으로,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현지화 정책과 시장진입 장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천식 환자와 지역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천식 바로 알기 자조 모임' 1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흡입기 사용과 일상생활 속 자가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교육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인 권재우 강원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천식 증상과 악화 요인, 흡입기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오는 27일에는 2차 자조 모임을 열어 겨울철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한 목수건 만들기 체험과 참여자 간 천식 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심은희 홍천군보건소장은 “천식은 증상과 악화 요인을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자가관리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신동·화암·임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3곳에 미생물 자동분주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9억 원을 투입하며, 2027년 5월부터 키오스크를 활용한 자동공급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이 키오스크에서 필요한 미생물 종류와 공급량을 선택하면 정해진 양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고령 농업인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과 공급 이력 관리 시스템도 갖춘다. 본소에서 생산한 유용 미생물을 각 분소로 공급하고, 자동 세척 기능과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위생과 품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원거리 농업인의 이동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 미생물 활용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관리를 통해 친환경 농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도심 한복판 1.5㎞ 거리가 거대한 야외 식탁으로 변신한다. 지역 맛집과 특색 있는 먹거리, 문화공연과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가을 미식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13일 구미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송정맛길 일원에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먹거리 중심의 기존 축제에 공연과 체험, 이색 볼거리를 결합한 도심형 종합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은 약 1.5㎞에 걸쳐 조성되는 먹거리 거리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맛집 음식을 선보이는 로컬맛집존을 비롯해 삼겹굽굽존,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아시아미식존, 구미당김치맥존, 향토막걸리존, 키즈꿀맛존, 푸드테크전시·체험존 등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200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전문 셰프의 메뉴 컨설팅을 진행해 음식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도 관심을 끈다. 17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상금 560만 원을 놓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키즈꿀맛존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먹거리와 체험행사가 운영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7일 낮 12시에는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가 열린다.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정미애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방송인 김신영이 오후 4시부터 축제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오후 5시에는 메인무대에서 '김신영의 푸드앤토크'를 진행한다. 밤에는 가수 KCM과 고유진, 더원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다양한 먹거리와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푸드테크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지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또한 QR 주문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 주문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시간과 혼잡을 줄여 방문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 경북식품박람회와 구미독서문화축제, Mr.금오대회, 전국버스킹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함께 열린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외식업계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음식과 문화예술, 첨단기술을 결합한 축제 운영으로 구미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행사를 넘어 1.5㎞ 거리 전체에서 먹고 보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구미의 다양한 맛과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방문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도시 구미가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앞세워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있다. 도심 상권과 관광 콘텐츠를 연결한 이번 푸드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음악회에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상주시는 지난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상주시민 화합 음악회(슈퍼콘서트)'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상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표축제가 열리지 않는 데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가족과 친구, 이웃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000여 명이 함께한 공연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환호로 가득 찼다. 무엇보다 시민 중심의 행사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상주시는 외부 관람객 증가로 정작 지역 주민들이 관람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1500석 규모의 시민 우선 지정석을 별도로 마련했다. 해당 좌석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채워졌으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는 이재훈을 비롯해 청하, 에일리, 벤, 진해성, 김용임, 이소나, 김용필, 주미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댄스와 발라드, 트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학생과 청년층의 열띤 호응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젊은 관람객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환호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중장년층 역시 익숙한 대중가요와 트로트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면서 세대 간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의 화합 무대로 자리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관람객들의 질서 있는 참여 속에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시 승격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즐기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선호를 반영한 다채로운 출연진 구성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상주시가 음악으로 시민들을 하나로 묶었다. 5000여 명의 환호 속에 펼쳐진 이번 슈퍼콘서트는 시민 중심의 문화행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보여준 화합의 무대로 막을 내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 문경시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2026 문경달빛사랑여행'이 산업유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문경시는 지난 10일 신기동 옛 쌍용양회 공장 일원에서 관광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달빛사랑여행' 5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경달빛사랑여행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야간관광과 접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모산성, 문경새재, 에코월드, 돌리네습지, 쌍용양회 등 지역 대표 명소를 무대로 총 5차례 운영됐다. 특히 마지막 행사 장소인 옛 쌍용양회 공장은 과거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십 년간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산업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문경 야간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참가자들은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양성한 마을 해설사들과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산업유산에 담긴 역사와 지역의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거대한 공장 구조물과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산업시설은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단순한 시설 관람을 넘어 지역 산업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야외광장에서 테트라포드 방향제를 직접 만들고, 문경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약돌돼지 도시락을 맛보며 지역의 먹거리 문화를 즐겼다. 행사의 백미는 산업시설을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 문화공연이었다. 재즈밴드 '재즈비이커'가 선보인 감미로운 선율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소속 문경새재아리랑 다듬이소리 공연팀의 전통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장 특유의 웅장한 구조물과 조화를 이룬 음악 공연은 산업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관광명소뿐 아니라 활용도가 낮았던 산업유산도 체험과 공연을 결합하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달빛사랑여행을 통해 익숙한 공간이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층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2027년 문경달빛사랑여행의 운영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의 영역을 낮에서 밤으로, 자연경관에서 산업유산으로 넓혀가고 있는 문경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야간관광 콘텐츠가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 10개 읍·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13일 성주군은 지난 10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군민이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주제로 제53회 성주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된 걸음, 새로운 성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체육경기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대회는 승패를 가리는 경쟁보다 협동과 화합에 초점을 맞춰 총 11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단체줄넘기와 권역별 줄다리기, 협동제기차기, 400m 계주, 파크골프 퍼팅, 훌라후프 돌리기 등 읍·면 대항경기를 비롯해 박 터트리기와 기관단체 400m 계주 등 친선경기가 이어졌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의 열띤 경쟁 못지않게 응원단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승패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개회식에 앞서 펼쳐진 라인댄스와 축하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 등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전·현직 군수가 함께 참여한 성화점화 퍼포먼스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성주의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선남면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용암면이 준우승, 초전면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과 응원상, 화합상 등을 마련해 각 읍·면 선수단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했다. 체육경기가 끝난 뒤에도 축제의 열기는 이어졌다. 군민 화합한마당에서는 초청 가수 채은, 황태자, 지원이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군민들은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보내며 행사의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나눴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10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서로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10개 읍·면 군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이 성주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3회째를 맞은 성주군민체육대회는 경쟁보다 화합, 승부보다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대표 체육축제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고령군은 지난 12일 지역 중소기업 11개 업체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을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는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참가 기업은 엠스푸드㈜, 농업회사법인㈜나은, ㈜동진, ㈜삼진, 수정영농조합법인, ㈜에이스열처리, ㈜재경산업, ㈜지산타포린, 청라, 천일에스에프, ㈜해인기계 등 11개 업체다. 고령군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사전 시장성 조사를 실시하고 수출 가능성과 현지 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참가 업체를 선정했다. 무역사절단은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방문과 세미나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상담회장 중심 수출 상담에서 벗어나 기업별 제품 특성과 현지 산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 상담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 시연이나 생산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단순한 해외시장 홍보를 넘어 현지 기업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거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령군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이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과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현장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고령군의 이번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이 실제 수출 계약과 판로 확대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에 250억 규모 교육청 도서관 들어선다…2029년 준공 목표

경북 22개 시·군 중 유일한 교육청 공공도서관 공백 해소 아포읍 송천리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음악·영어 특화 도서관 조성 24시간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 도입…주요 행정심사 통과·240억 재원 확보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에 총사업비 249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이 없는 김천의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성미)은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가칭)경상북도교육청 김천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공도서관 신설을 넘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서관은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일원에 부지면적 4770㎡, 연면적 288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249억5000만원이다. 특히 기존의 도서 열람과 대출 중심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음악·영어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과 영어를 접목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미래 역량을 높이고, 지역주민에게는 다양한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운영체계도 도입한다.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적 제약 없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기존 공공도서관의 기능에 디지털 서비스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융합 커뮤니티 도서관'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시작으로 7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투자심사, 9월 경상북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를 통과했다.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핵심 행정심사를 마무리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재원 확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김천시 대응투자지원금 50억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190억원 등 총 24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체 사업비의 약 96.2%에 해당한다. 향후 사업은 2027년 부지 매입과 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5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찾아오는 도서관, 떠나지 않는 도서관'을 비전으로 내걸고 교육과 문화, 소통이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권성미 김천교육장은 “김천도서관을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꿈꾸는 배움의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를 누리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역량을 키우는 행복한 김천교육을 실현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이 없었던 김천시. 이번 도서관 건립이 지역 간 교육·문화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업비 대부분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는 계획된 일정에 따른 차질 없는 공사 추진과 함께 시민들의 접근성, 특화 프로그램의 실효성 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수진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062B번 버스 운행 차질을 계기로 고양시 대중교통 운영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교통불편지역과 교통약자의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30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수진 의원은 차량 증차에도 안정적인 운행이 이뤄지지 못한 062B번 문제를 지적하며 개별 노선의 운행 차질을 넘어 버스 운영체계 전반의 원인과 개선 방향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선 마련과 증차는 시민이 매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과 다르다"며 △062B번 운행 차질 원인과 대체노선 실효성 점검 △버스 재정지원과 준공영제 개선 △이음택시-똑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확대 △GTX-A 등 철도역 연계 교통 강화를 제안했다. 특히 고양시 시내버스 평균 배차간격이 약 29분, 마을버스가 약 37분 수준이란 점을 언급하며, 전체 평균만으로는 지역별 교통 불편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정지원이 배차 개선과 결행 감소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성과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운행 차질이 반복되는 노선은 지원 방식과 운영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공영제에 대해서는 재정 부담을 고려하되, 비수익-적자노선의 공공성과 운영 안정성, 지역 간 형평성을 기준으로 단계적인 도입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제도 도입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교통불편지역 주민이 겪는 이동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교통취약지역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지역별 도로 여건과 교통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통수단이 필요하다며 법곳동-구산동 등 외곽지역에 이음택시와 똑버스를 확대하고, 병원-복지시설-전통시장-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필수시설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버스와 연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민경선 고양시장은 062B번이 현재 정상 운행 중이며, 버스 재정지원 개선과 단계적 준공영제 도입, 교통취약지역 노선 개편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똑버스도 기존 4개 지역 14대에서 10개 지역 25대로 확대하고 주요 지역과 GTX-A 킨텍스역-대곡역 등을 연결하는 출퇴근 급행형 버스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수진 의원은 이어진 추가 질문에서 고양시장 답변이 구체적인 실행 근거와 일정 없이 향후 계획을 제시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경선 시장 공약인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 공약 산출 근거와 측정 기준, 2027년 편하G버스-이음택시-준공영제 도입 시기와 대상, 예산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특히 “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노선이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필요할 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는 믿음"이라며 “지역별 대기시간과 환승 불편을 줄이고 시민의 실제 이동을 기준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10대 고양특례시의회가 지난 8일 시의회 3층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1차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 이홍규 의원, 부위원장에 송금희 의원을 각각 선임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윤리특별위는 이홍규 위원장과 송금희 부위원장을 비롯해 공소자, 김보경, 김효금, 오우람, 장예선, 최은주, 황선경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이홍규 신임 위원장은 “윤리특별위원회가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고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의원 윤리 의식을 확립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고양시의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윤리특위 출범은 제9대 고양시의회 당시 겪은 극심한 갈등 사례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9대에선 여야 양당 간 대립 속에 상호 간 징계요구안 발의가 잇따르며 윤리특위가 빈번하게 소집되고, 이로 인해 '윤리특위가 정쟁의 도구로 변질됐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런 전례가 있던 만큼, 새롭게 닻을 올린 윤리특위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정례적인 회의 개최와 자율적 정화 기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지역 역사자원을 시민 일상과 연결하기 위한 정책 공론장을 13일 마련했다. 이날 광명시의회는 '광명시 무의공 이순신길 명예도로명 지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개최했다. 최미영 광명시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현 광명시 일직동 출생으로 알려진 무의공 이순신 장군 업적을 기리고, 이를 지역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형덕 광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미영 의원, 이승구 무의공 이순신 장군 선양회장, 이승래 남촌문화포럼 상임대표, 광명시 관계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명예도로명 지정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연준 광명시발전연구회 사무총장은 '기록만으로 역사를 평가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무의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지역 차원에서 재조명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에선 '무의공 이순신길' 명예도로명 지정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 무의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 시민 공감대 형성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무의공 이순신길'과 일직동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등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문화-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는 명예도로명 지정이 단순한 도로 명칭 부여를 넘어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시민에게 알리고, 광명시 정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최미영 의원은 “무의공 이순신 장군은 광명이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명예도로명 지정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지역 역사와 인물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덕 의장은 “지역 역사문화자원은 도시 정체성을 높이고 시민 자긍심을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광명시의회도 지역의 소중한 역사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진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3일 금곡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에 들러 노인회 관련 현안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제10대 남양주시의회 개원 인사를 전하고, 노인회 현안 사항과 노인복지 사업 추진 관련 내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진희 의장과 윤해원 남양주시노인회장이 참석했다. 윤해원 지회장은 “의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산적한 업무로 바쁠 텐데 이렇게 방문해 줘 감사하고 남양주노인회 차원에서 남양주의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님이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어려운 문제들도 원만히 해결되리라 생각하며, 남양주의회도 남양주노인회 직원들 복리후생 문제나 노인일자리사업 등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진희 의장은 “먼저 남양주시의회 원 구성 지연 등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며, 늦은 만큼 더 열심히 뛸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8대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어른신, 보훈, 장애인 관련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고 관련 조례와 제도를 정비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며 “예산 지원 등은 조례 제정 등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갖춰야 지속성이 보장되는 만큼, 저를 비롯해 21명 남양주시의원이 말씀하신 내용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과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2일 제31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17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조례안 11건, 동의안 18건, 의견청취 9건, 계획안 2건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4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안양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중 의원) △안양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채진기 의원) △안양예술공원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양시 영-유아숲체험 활성화 조례안(윤경숙 의원) △안양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회복 지원 조례안(장명희 의원) 등 5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선 정례회 회기 결정과 2026년도 연간 회의 총일수 연장의 건을 처리하고,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결산안 종합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채진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윤순섭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으며, 조지영-황원영-노수남-설다영-곽동윤-김정중-김서경 의원 등 9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13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2025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21일부터 26일까지 예결특위에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각종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17일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해동 의장직무대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10대 안양시의회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결산심사인 만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그 결과가 다음 예산과 시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동료의원께서는 예산 집행 적법성과 효과성을 꼼꼼히 살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기관도 성실하고 투명한 자료 제출과 답변으로 원활한 심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가 안양시 재정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집행부와 안양시의회가 '시민의 더 나은 삶'이란 공동 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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