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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승원 의원, 코트라 “청년·기업 수요 연결 못 하면 행사를 위한 행사 실제 취업 성과로 평가해야”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글로벌 취업박람회에서 채용 실적이 있는 기업이 참가기업의 3 분의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이 원하는 해외 일자리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대로 연결했는지, 행사를 위한 행사에 그친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5년 글로벌 취업박람회의 행사별 참가기업은 총 596개사, 채용기업은 195 개사로 채용기업 비율이 32.7%에 그쳤다. 이는 동일 기업의 반복 참가를 포함한 수치다. 연도별 채용기업 비율은 2022년 34.7%, 2023년 33.3%, 2024년 28.8%, 2025년 32.5%로 30% 안팎에 머물렀다. 취업인원도 2023년 101명에서 2024년 93명, 2025 년 73명으로 감소했다. 문제는 청년과 해외기업의 국가·직무별 수요가 제대로 연결됐는지다. 코트라의 기업별 명단에서 2022~2025년 참가 이력이 있는 402개 항목을 분류하면 아시아 267개, 북미 68개, 오세아니아 37개, 유럽 29개, 기타 1개였다. 국가별로는 일본 196 개, 미국 45 개, 호주 32 개, 중국 23 개 순이었다. 이는 행사별 중복 참가를 합산한 596 개사와는 다른 기업 명단 항목 기준이다. 그러나 코트라의 통계만으로는 청년의 희망 국가·직무·임금·근로조건과 참가기업의 채용요건이 얼마나 일치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기업이 요구하는 전공·경력·어학 역량을 갖춘 청년을 연결했는지, 채용 불발이 인재 부족 때문인지 근로조건 차이 때문인지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복 참가에도 채용 실적이 없는 기업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 일본 도소매업 O사는 2022~2025년 네 차례 참가하고도 채용 실적이 없었으며, 올해 다시 자비로 참가했다. 일본 IT· 정보업의 한 기업도 네 차례 참가해 채용인원이 0명이었다. 2024 년 국정감사에서는 이미 낮은 채용기업 비율과 구인기업 검증, 구인지역 다양화 문제가 지적됐다. 코트라는 이후 구인기업 승인요건을 강화하고 3회 이상 미채용 기업의 추가 참가를 제한했지만 , 자비 참가에는 예외를 두고 있다. 참가비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채용계획과 과거 미채용 사유를 확인하고, 청년의 희망조건과 기업의 구인요건을 사전에 대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채용 불발 원인과 국가·직무별 취업 실적을 다음 행사에 반영하는 관리체계도 필요하다. 코트라는 대학별 취업설명회와 현지 멘토링을 확대하고 올해 AI 취업도우미 부스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채용·취업 실적은 아직 집계 중으로, 2027년 5월 말까지 결과를 취합할 예정이다. 김승원 의원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와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한다면 행사를 위한 행사에 불과하다"며, “코트라는 참가기업과 면접 숫자가 아닌 실제 취업 성과를 기준으로 박람회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목포시-함평군-무안군-영광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 도로변과 생활권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에 나선다. 시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은행나무 열매 채취공사를 추진하고, 상가와 주택가 등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목포시에는 은행나무를 비롯해 모두 17종, 2만여 그루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다. 이 가운데 은행나무는 3,760그루이며, 열매가 열리는 암그루는 1,170그루로 전체 은행나무의 약 30%를 차지한다. 은행나무는 가을철 도심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가로수지만, 열매가 익어 떨어지면 특유의 냄새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보행로가 오염되거나 열매를 밟으면서 미끄러질 위험도 있어 적절한 시기에 수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목포시는 은행 열매가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시민 불편이 큰 구간부터 채취 작업을 진행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가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시민 불편이 큰 구간부터 신속하게 정비하겠다"며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알리기 위해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광주 도심에서 현장 홍보활동을 펼쳤다. 함평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회원들은 최근 광주 충장축제 현장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국향대전 홍보 리플릿을 전달하고, 축제 일정과 주요 볼거리를 소개하며 함평 방문을 독려했다. 회원들은 축제장 입구와 주요 번화가 일대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방문객을 만나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를 다른 지역 관광객에게 알리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 활동은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3년 연속 자발적으로 이어온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축제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면서 지역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동참했다. 김행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장은 회원들의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많은 분들이 국향대전을 찾아 아름다운 국화와 함평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신화의 국화동산'을 주제로 신화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에서 생산·가공한 군고구마 페이스트가 스타벅스의 가을 시즌 음료 원료로 활용되면서 지역 농산물의 상품화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군 융복합센터에서 가공한 유기농 100% 군고구마 페이스트가 스타벅스 신제품 '카스텔라 고구마 라떼'에 원료로 사용돼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에 들어간 페이스트는 올해 상반기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고구마를 활용해 만들었다. 무안군 융복합센터에서 가공한 뒤 대형 식품기업에 납품됐으며, 이를 통해 스타벅스의 계절 음료 원료로 공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농산물이 가공식품 원료를 거쳐 전국 단위 소비시장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농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사례로 주목된다. 원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공을 통해 새로운 상품의 원료로 활용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무안군 융복합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가공과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원료 전처리부터 가공·포장까지 가능한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페이스트 생산라인과 개별 농산물을 빠르게 얼리는 IQF(개별급속냉동)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군고구마 페이스트 역시 페이스트 생산라인에서 가공됐다. 무안군은 이번 납품 사례를 계기로 융복합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공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 기반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에서 파크골프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가 열려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한다. 영광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한빛파크골프장에서 '2026 에너지 기본소득도시 영광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광군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파크골프 동호인과 대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파크골프를 매개로 건강 증진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18홀 예선과 38홀 결선으로 나눠 펼쳐진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 과정에서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스포츠 정신을 나누고 파크골프의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에너지 기본소득도시 영광'이라는 명칭을 활용해 지역의 에너지 정책과 미래 비전을 알리는 자리로도 마련된다. 생활체육 행사와 지역 홍보를 연계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영광군을 알리고,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가야금은 전통을 노래하고, 타악은 장단을 해체한다…수원서 만나는 국악의 두 얼굴

정조테마공연장 17일 김수인 가야금병창·24일 김소라 창작 타악 공연 판소리의 깊이부터 현대적 리듬 실험까지…전통음악의 계승과 확장 조명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가야금 줄 위에서는 수백 년 이어온 소리가 피어나고, 북과 장구의 장단에서는 익숙한 판소리가 전혀 다른 음악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나는 전통의 깊이를 들려주고, 다른 하나는 그 전통을 해체하고 재구성한다. 서로 다른 두 무대가 수원의 가을을 국악의 선율과 리듬으로 채운다. 수원문화재단이 10월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선보이는 기획공연 '김수인: 현을 타다'와 '장단의 재배치Ⅰ: 수궁'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원형을 충실히 계승하는 무대와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창작 공연을 나란히 배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는 17일 오후 4시에는 국악인 김수인이 '김수인: 현을 타다'로 관객을 만난다. 가야금병창은 가야금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전통음악이다. 악기의 섬세한 선율과 소리꾼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독특한 음악적 깊이를 만들어낸다. 김수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문화유산 '흥보가' 전수자로, 제30회 임방울국악제 장원을 차지했다.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리어', '베니스의 상인들', '살로메' 등 다양한 창극 무대에 올랐다. 2023년 JTBC '팬텀싱어4'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의 멤버로 활약하며 대중과의 접점도 넓혔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전수자인 고수 송대의와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이시윤이 함께한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단가 '팔도유람가', 판소리 '흥보가'와 '심청가', '적벽가'의 주요 대목, 남도잡가와 민요 연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가야금의 섬세함과 판소리의 힘, 남도 민요의 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24일 오후 4시에는 타악연주자이자 프로듀서인 김소라가 '장단의 재배치Ⅰ: 수궁'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26 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초연 선정작으로, 김소라의 아홉 번째 신작이다. 기존 판소리 '수궁가'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대신 작품에 담긴 장단의 구조와 리듬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의 전달보다 소리 자체의 에너지와 변화에 집중한 실험적 무대다. 공연은 '수궁의 장단', '경계의 장단', '육지의 장단', '귀환의 장단'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물속 세계의 흐름과 에너지에서 출발해 수궁과 육지의 충돌, 서로 다른 공간의 속도감을 표현한 뒤 다시 장단의 본질로 돌아오는 음악적 여정이다. 김소라는 2018년 첫 정규앨범 '비가 올 징조'를 발표한 이후 세계음악박람회 WOMEX와 캐나다 MUNDIAL MONTRÉAL 공식 쇼케이스 등에 참여했다. 이후 10개국 50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한국 전통 타악의 가능성을 해외에 알려왔다. 이번 두 공연의 공통점은 전통음악을 오늘의 관객과 연결한다는 데 있다. 김수인의 무대가 전통 가락과 소리의 아름다움을 충실히 전달한다면, 김소라의 공연은 장단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국악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탐색한다. 정조테마공연장이 역사문화도시 수원의 공간적 특성을 살리면서 전통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수인: 현을 타다'는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2만 원이다. '장단의 재배치Ⅰ: 수궁'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전석 1만 원이다. 공연 예매는 NOL티켓에서 가능하며 수원시민과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상 할인도 제공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의 소리를 충실히 이어가는 가야금병창부터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타악 작품까지 국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관객들이 익숙한 전통음악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은 보존만으로 살아남지 않는다. 이어 부르고, 다시 연주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할 때 생명력을 얻는다. 수원의 두 국악 무대는 그 계승과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18일간 68만명 홀린 수원화성의 밤…빛의 축제, 체류형 관광으로 진화

제6회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성료…화서문·장안문·장안공원 야간 명소로 유료 관람권 1만7000매 판매율 97.2%…관람형 넘어 체험·체류형 확대 고래비행선·나비드론 화제…지역 상권 연계로 야간관광 경쟁력 강화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화성의 밤이 달라졌다. 230여 년 역사의 성곽 위로 빛이 흐르고, 하늘에는 고래비행선과 나비드론이 떠올랐다. 낮에는 역사유산이던 공간이 밤에는 거대한 미디어아트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18일 동안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68만 명에 달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 총 68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행사는 '새빛동락(同樂): 수원화성, 빛으로 피어나다 시즌1-아유가빈(我有嘉賓)'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유가빈'은 '나에게는 귀한 손님이 있습니다'라는 뜻으로, 역사유산을 찾은 관람객을 빛의 축제로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축제의 중심은 화서문이었다. 성곽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 작품 '인연의 빛'을 하루 세 차례 상영하고, 무용과 특수조명, 불새, 나비드론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밤하늘을 유영하는 고래비행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축제의 상징적인 볼거리로 떠올랐다. 장안문에서는 '왕의 길-동행'을 주제로 지난해 화서문 미디어아트 작품을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선보였다. 조명과 음향, 특수효과를 결합해 역사적 공간의 웅장함을 강조했다. 성곽이라는 고정된 문화유산에 디지털 기술과 공연예술을 접목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만들어낸 것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체험·체류형 콘텐츠의 확대다. 장안공원은 관람객이 직접 걷고 체험하는 미디어파크로 꾸며졌다. 성벽을 활용한 반응형 사운드 미디어아트와 숲속 대형 꽃 조형물, 식물 힐링존 등을 배치해 산책 자체가 하나의 관람 프로그램이 되도록 했다. 블록쌓기 체험과 포토존을 갖춘 '문화도시 수원존', 반응형 라이트아트와 캐릭터 콘텐츠를 활용한 '뿌까존'도 운영됐다. 지역 상권과 연결한 '행궁가게 수원가게', 지역 창작자와 로컬브랜드가 참여한 '수문장' 특화마켓도 마련됐다. 축제의 소비 활동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관람 환경을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관람석을 확대하고 공휴일과 토요일, 연휴 전날 유료 관람권 1만7000매를 판매했다. 판매율은 97.2%에 달했다. 무료 관람 중심의 야외행사에서도 차별화된 공연과 관람 환경을 제공하면 유료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18일 동안 68만 명이 찾았다는 것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야간관광 콘텐츠로 상당한 집객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방문객 증가가 곧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관람객이 축제장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주변 음식점과 상점에서 얼마나 소비했는지, 숙박 관광으로 이어졌는지 등을 함께 살펴야 실질적인 효과를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는 방문객 규모뿐 아니라 체류시간과 지역 상권 매출, 외지 관광객 비중 등을 분석해 관광상품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유료 콘텐츠 확대 역시 관람 만족도와 무료 관람 기회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수원화성을 찾아줬다"며 “앞으로도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다양한 축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화성은 이미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산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유산을 얼마나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느냐다. 68만 명을 불러들인 빛의 축제가 관람객을 더 오래 머물게 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때, 수원화성의 밤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놓친 세금 31억 찾아낸 수원시…‘빌드체크’로 법인 세무조사 정밀화

3분기 누락 세원 발굴액 지난해 9억 원서 3.4배 증가 주택건설·신축판매업 부동산 변동 추적…과세자료 연계해 신고 적정성 검증 기업이 조사 시기 선택해 경영 부담 완화…세원 확보·납세 편의 병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원특례시가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활용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누락 세원을 찾아냈다. 무작정 조사 대상을 늘리기보다 부동산 거래와 과세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해 세금 신고의 빈틈을 찾아낸 것이 특징이다. 수원시는 올해 3분기까지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누락 세원 31억 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억 원보다 22억 원 늘어난 규모로, 약 3.4배에 달한다. 성과의 중심에는 수원시가 활용한 '수원형 빌드체크' 조사기법이 있다. 주택신축판매업과 주택건설업 법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변동 내역을 단계별로 추적하고, 관련 시스템과 과세자료를 연계해 신고 내용이 적정한지 검증하는 방식이다. 기존 신고자료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동산 변동 과정과 과세정보를 함께 살펴 누락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조사 역량을 집중했다. 시는 이 같은 자료 기반 조사 방식이 누락 세원을 발굴하는 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원 발굴과 함께 기업의 조사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는 법인이 희망하는 조사 시기를 사전에 신청하면 이를 세무조사 일정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조사 시기를 예측해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경영 일정과의 충돌을 줄일 수 있다. 세무조사의 실효성을 유지하면서도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미치는 부담을 완화하려는 취지다. 이는 세무조사를 단순한 추징 수단이 아니라 납세자 편의와 공평과세를 함께 고려하는 행정으로 운영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원시는 앞으로 법인별 특성과 업종별 취약 분야를 분석해 누락 가능성이 높은 세원을 선제적으로 찾아낼 계획이다. 과세자료를 활용한 새로운 조사기법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31억 원은 누락 세원 발굴 실적으로, 실제 징수액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향후 부과·징수 결과와 납세자 권리보호 수준까지 함께 살펴야 조사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수원시 법인조사팀 관계자는 “과세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조사 방식을 개선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납세자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누락 세원을 철저히 발굴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지방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세무행정의 경쟁력은 세금을 얼마나 많이 추징하느냐에만 있지 않다. 내야 할 세금은 빠짐없이 거두되 성실하게 신고한 기업에는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 수원시의 정밀 세무조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도 여기에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투기 유형·불법전용 여부 등 조사 기준 안내…억울한 불이익 예방에 초점 고령농에는 농지은행 연계 지원…농식품부·농어촌공사 현장 소통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를 둘러싼 농업인들의 불안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전담 상담창구를 마련했다. 농지 투기를 가려내는 조사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농사를 짓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영농이 어려운 농업인들이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 안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부터 '농지 전수조사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담센터는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한 정부 정책과 조사 기준을 안내하고, 농업인과 일반 국민의 문의에 대응하는 전담 창구다. 특히 농지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줄이고, 조사 대상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도와 지원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상담 내용은 정부가 제시한 3가지 농지 투기 유형과 중대한 불법전용 해당 여부, 농지 전수조사 관련 정책과 절차 등이다. 농지 소유자나 경작자가 조사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불안해하거나 필요한 대응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상담센터는 조사 결과를 판정하는 기관이 아니라 관련 기준과 지원방안을 안내하는 창구다. 개별 농지의 위법 여부는 실제 조사와 관련 절차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 고령이나 영농 여건 변화로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한 지원 안내도 제공한다. 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지은행사업 가운데 임대수탁,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농지연금 등을 소개하고 상황에 맞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농지 관리의 적법성을 확보하면서도 영농이 어려운 농업인의 현실적인 사정을 고려하려는 조치다. 상담은 대표전화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농어촌공사는 앞으로 농업인 단체와 상담센터를 연계해 현장의 문의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지조사·제도개선 추진단장은 “농업인들이 조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걱정이나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문 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도 “선제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농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지 전수조사의 목적은 투기와 불법 이용을 가려내는 데 있지만, 조사 과정에서 선의의 농업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 상담센터가 단순한 민원 응대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제도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2026 국감] 이광재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정치 성적표’ 시대 열어야”

지역경제의 성과를 보여주는 시·군·구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가 기준연도 종료 후 공표되기까지 평균 30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가 제때 제공되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이 선거에서 최신 지역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하남시갑)이 국가데이터처에서 제출받은 '기초자치단체 GRDP 작성 현황'에 따르면, 시·군·구 GRDP 공표까지 걸리는 기간은 2022년 기준 29.8개월, 2023년 기준 29.9개월이었다. 2020·2021년 기준 평균 24개월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늦어졌다. 최장 공표 기간은 34개월에 달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확인할 수 있었던 최신 시·군·구 경제통계도 상당수 지역에서 민선 8기 출범 첫해인 2022년 기준에 머물렀다. 지방자치단체장의 4년 임기 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의 성과를 임기 중 최신 통계로 평가하기 어려운 구조다. 기초 GRDP는 지역별 경제 규모와 성장 추이를 파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다. 지역경제 성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 광역 확정치 지연에 기초통계도 늦어져 공표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광역 GRDP 확정치 발표가 늦어진 점이 꼽힌다. 기초 GRDP는 국가데이터처가 확정한 광역자치단체의 GRDP를 바탕으로 각 시·도가 마련한 배분 지표를 적용해 시·군·구별로 산출한다. 광역 GRDP가 확정돼야 기초단위 통계 작성에 착수할 수 있는 구조다. 통상 8~9월 발표되던 광역 GRDP 확정치가 2023년 기준부터 12월 말로 늦춰지면서 기초 GRDP 작성 일정도 밀렸다. 중앙정부의 통계 작성 일정이 지연되면 기초자치단체의 통계 생산과 공표도 영향을 받는 셈이다. 인력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국가데이터처는 광역 GRDP 작성에 정원 19명의 전담 인력을 두고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반면 16개 시·도의 시·군·구 GRDP 담당 정원은 각각 1명에 그쳤다. 16개 시·도 가운데 12곳은 임기제 직원이 업무를 맡고 있으며, 담당자 1명이 평균 6.4종의 통계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자의 재직기간도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충북은 20년, 부산은 19년 4개월, 전남과 울산은 각각 15년이었다. 반면 대전은 4개월, 대구는 8개월, 경기는 10개월, 서울은 1년에 그쳤다. 담당 인력의 공백이 통계 작성 차질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최근 10년간 대구·강원·충남 등에서는 담당자 결원으로 통계 작성과 공표가 2개월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 “시군구 GRDP 국가가 관리해야" 기초 GRDP는 통계법상 조사 대상자에게 자료 응답 의무를 부과하는 지정 통계가 아니어서 자료 확보 과정에 제약이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전담 인력과 조사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통계 작성의 연속성과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17년 현장조사보고서에서 기초 GRDP 공표에 24개월이 걸리고 대부분 시·도가 담당 인력 1명에 의존해 담당자 이직 때 통계의 품질과 연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정통계 전환과 인력 확충도 권고했다. 그러나 9년이 지난 뒤에도 시·도별 담당 정원은 1명에 머물렀고, 공표 시차는 당시보다 약 6개월 늘어났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지역의원이 매년 지역 발전의 성과를 숫자로 증명하고 평가받는 '정치 성적표'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전국 시·군·구 기초 GRDP 통계까지 국가적으로 관리하고 집계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미래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연구비 국비 5000만원에 시비 3000만원을 더해 고양시는 총 8000만원 규모로 '고양시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및 게임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고양형 e스포츠-게임산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실행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에 착수해 약 8개월간 연구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확정해 향후 정책 추진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12일 “e스포츠는 경기를 넘어 게임과 콘텐츠, 미디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산업 여건과 실제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해 고양에 적합한 e스포츠-게임산업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장 건립 여부 수요-재정 따져 검증= 이번 연구는 올해 정부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 정책연구비가 반영되며 추진 기반을 갖추게 됐다. 당초 국비는 e스포츠 전용 연습센터와 소규모 경기장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도였으나, 고양시는 시설 검토에 그치지 않고 e스포츠와 게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산업육성 전략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를 통해 국내외 e스포츠 및 게임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고양시 산업기반과 입지, 인프라, 정책 수요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시민과 청소년, 기업, 구단 등 의견도 수렴해 지역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는 경기장 건립을 전제로 하기보다 실제 수요와 비용, 운영 가능성, 중장기 재정 부담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신규 시설 건립뿐 아니라 기존 공공시설 활용, 소규모 경기장 및 전용 연습공간 조성, 민간시설 연계 등 다양한 대안을 비교한다. 대안별 이용 수요와 비용 구조, 기대효과, 재정 부담 및 운영 지속가능성까지 구체적으로 분석해 향후 시설 조성 여부와 추진 방향을 정하기 위한 객관적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 기업-구단-대회-인재 연계 산업생태계 구축= 고양시는 e스포츠 정책 범위를 경기와 시설 중심에서 기업과 콘텐츠,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확대해 나간다. 기업-구단 유치, 국내외 e스포츠 대회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 분야별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전시-행사가 가능한 킨텍스와 일산서구 대화동에 연면적 5198㎡ 규모로 조성 중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클러스터는 웹툰-방송영상-게임 등 콘텐츠 IP(지식재산) 창작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오는 2028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산업육성 비전 및 정책목표 △분야별 추진 전략 △연차별 실행계획 △사업별 추진 주체와 소요 예산 △성과관리 체계 등을 담은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마련해 단편적인 사업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화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업별 추진 주체와 예산, 선행 절차, 연차별 투자계획,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문체부-경기도 공모사업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 전략을 세운다. 고양시는 민간기업 및 구단과 협력 모델과 민간재원 활용 가능성도 검토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12일부터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결제액 중 사용자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추가로 환급(캐시백)해 준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어줘 지역 물가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 업소는 구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구리시 내 착한가격업소 46곳이다. 사업 기간 중 해당 업소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액 중 사용자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구리사랑상품권 충전 혜택 8%와 별도로 적용돼 최대 13%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미용비 등 정책 수당으로 지급된 금액과 기존 충전 혜택으로 지급된 금액은 추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 환급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며, 지급된 환급금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최종 사용 기한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다만 사업 예산이 모두 쓰이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착한 가격을 지켜온 지역 소상공인 노력이 시민의 소비로 이어지고, 이런 소비가 다시 우리 동네 상권에 힘이 되는 것이 이번 사업 취지"라며 “구리사랑상품권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와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그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착한가격업소는 8월 말 기준 총 47곳이며, 이 중 구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46곳에서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목록 등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7일 구리광장에서 반려동물문화축제 '2026년 제3회 댕댕아 구리에서 놀자!'를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유기동물 입양과 동물보호정책을 알리고 동물복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통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는 홍보-체험-판매 공간이 운영된다. 홍보관은 구리시반려돌봄센터를 소개하고 유기동물 입양 상담 등을 진행해 시민이 반려동물 정책과 동물보호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체험공간에는 반려견 위생 미용, 맞춤형 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응급처치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판매공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에 필요한 여러 반려 용품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반려견 순찰대 성과공유회도 열어 그동안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시민과 공유한다. 축제 대미를 장식할 '명랑운동회'는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고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상호 유대감을 높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2026년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미션형 보물찾기 프로그램 여유당 헌터스 '다산의 마지막 제자'를 운영한다. 이는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곳곳을 탐험하며 단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다산이 자신의 뜻을 이어갈 제자를 찾기 위해 시험을 남겼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제자 후보가 돼 여섯 개 미션을 차례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션에는 정약용의 삶과 업적에 관한 내용이 담겼으며,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와 직접 소통하는 체험을 더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정약용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현장에서 제공되는 단서를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문제를 풀며 정약용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축제장에 설치된 포스터 내 큐알(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된다. 이주연 문화예술과장은 12일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 주인공이 돼 정약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보물찾기 형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미션에 도전하며 다산정약용문화제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시대를 설계한 정약용, 오늘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정약용의 혁신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체험 프로그램과 40주년 기념 특별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축협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축산업협동조합 축산컨설팅센터 부지(양주시 고덕로355번길 28-37 일원)에서 '2026년 제2회 양주 한우풍경 숯불구이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장에는 경기도 G마크 인증을 받은 양주 한우 브랜드 '한우풍경' 등 축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구매한 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존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2026 양주 한우풍경 숯불구이 페스타는 양주축협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양주시지부가 주관하며 양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양주 한우 브랜드 '한우풍경'과 지역 축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축산과 또는 양주축협 축산컨설팅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공동연수를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약속 26개를 발굴했다. 이는 파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에코온이 추진한 '파주시 탄소중립 10대 약속 발굴을 위한 시민 민관협력(거버넌스) 구축' 일환이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한 공동연수 10회가 운영됐으며, 시민 89명이 참여해 주거, 교통, 자원순환, 먹거리, 생태, 거버넌스,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제안했다. 참여자는 지역의 기후 문제를 직접 들여다보고 해결 방안을 고민했으며, 그 결과 대기오염, 폐기물, 온실가스 감축, 이동 불편, 일자리, 소득 문제 등을 파주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모두 26개 정책이 발굴됐다. 특히 취약가구 난방 지원을 위한 에너지 빈곤 지도 작성, 20년 이상 노후 임대아파트 그린 리모델링 우선 추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안들도 나왔다. 파주시는 오는 17일 열릴 '파주시 탄소중립 10대 약속 대포럼'에서 시민 투표와 논의를 거쳐 최종 10대 약속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후에는 시민이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파주 탄소중립 약속으로 선포될 예정이다. 조윤옥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장은 12일 “이번 결과는 시민이 함께 지역의 기후제를 살펴보고, 실천 과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李대통령 지지율 35.2% 2주 연속 하락…국민의힘·민주당 오차內 ‘역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감사를 둘러싼 정국에서 인사·안보·부동산 등 복합 악재가 집중되면서,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2%포인트(p) 내린 35.2%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1.6%p 오른 61.4%를 기록하며 긍·부정 격차는 26.2%p로 벌어졌다. '매우 잘함'은 24.1%, '잘하는 편'은 11.1%, '잘 모름'은 3.4%였다. 일간 흐름을 살펴보면 하락세는 조사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 2일 38.4%에서 조사 기간 중인 7일 35.2%, 8일에는 34.2%까지 내려앉았다. ◇대전·세종·충청 긍정평가 8.7%p 급락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긍정평가가 42.4%에서 33.7%로 8.7%p 급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PK) 역시 4.7%p 떨어진 30.4%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7.6%p 하락)과 40대(5.1%p 하락)에서 하락폭이 컸으며, 중도층의 긍정평가도 42.7%에서 39.2%로 3.5%p 줄었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충돌 논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 및 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와 맞물려 집중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9%p 오른 41.3%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7.0%p 급락한 35.5%에 머물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다. 이어 조국혁신당 6.3%, 개혁신당 2.8%, 진보당 1.2%, 기타 정당 1.8%, 무당층 11.0% 순이었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응답률 2.8%),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응답률 2.6%)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도의회-한국국학진흥원-경북교육청

◇경북도, 안동에 1750억 투입…헴프 의약품 산업거점 구축 -2027년부터 원료·완제의약품 생산시설 조성…북부권 바이오산업 성장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안동에 1750억 원 규모의 헴프 기반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1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안동시, ㈜네오켄바이오,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에서 추진된다. 헴프 재배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까지 연결하는 통합 생산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는 유럽연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EU-GMP)을 적용하고, 완제의약품 시설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하며 축적한 재배·가공·안전관리 기술을 이번 사업에 활용한다. 특히 백신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안동의 바이오산업 영역을 헴프 의약품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기업으로, 지난 4월 의료용 CBD 원료의약품 국산화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1조 5000억 원 규모의 '미래산업 4대 파운드리'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참여기관들은 연내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부지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의 기존 백신산업 기반에 헴프 의약품 생산체계를 더해 국내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생산시설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3000억 원까지 늘린다 -2030년까지 이차보전 예산 120억 원 확대…5개 은행과 지원 협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5개 시중은행과 '경북 버팀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NH농협은행, iM뱅크,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도는 소상공인 융자 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3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예산도 기존 8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차보전 사업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대출이자 가운데 2%를 2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참여 은행들은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도는 최근 물가와 금리 상승,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 비율 축소 등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경영 위기를 완화하고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다중채무 발생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경영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학교·교육시설 찾아 현장 점검 -포항·경주 주요 교육기관 방문…학생 안전과 미래교육 환경 개선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내 주요 교육시설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피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포항과 경주지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확인 활동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먼저 포항시 오천읍에 신설된 포항해오름중학교를 찾아 교육시설과 학생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학교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는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원과 수학문화관, 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학생 참여형 탐구·체험교육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경주 화랑교육원에서는 인성교육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수련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살피고 체험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인공지능교육원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와 체험시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예산 집행·복지정책 집중 점검 -2025회계연도 결산 등 33건 심사…사업 지연·예산 이월 개선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도정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주문했다. 위원회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일과 6일, 7일 회의를 열어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모두 33건을 심사했다. 결산 심사 대상은 감사관 10억 원, 복지건강국 3조 5,357억 원, 안전행정실 1조 2399억 원, 지방정부전략국 1조 3987억 원, 인재개발원 99억 원 규모다. 박채아 의원은 인재개발원 청사 이전에 따른 교육생 불편 여부를 점검하고 교육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조용진 의원은 건설공사 신기술과 특허공법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예산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심사에서는 복지사업의 집행 실적과 행정절차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노성환 의원은 대형 건립사업의 설계 지연을 지적하고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마정연 의원은 자살예방 사업의 낮은 예산 집행률을 문제 삼으며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은 예비비 집행 절차 준수를, 이동업 의원은 경북장애인가족공립복합힐링센터 건립과 관련한 행정절차 보완을 촉구했다. 지방정부전략국 심사에서 권백신 부위원장은 다문화가족 장학금 지원사업의 미추진 문제를 지적했다. 허지훈 의원은 광역형 비자 연구용역 예산 이월을 짚으며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돌봄 수요에 맞춘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안전행정실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에서는 포항 Neo AI 데이터센터 출자 구조와 친환경 어업지도선 건조사업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동업 의원은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연규식 의원은 157억 원이 투입되는 어업지도선의 안전성과 운항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관련 조례안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등을 원안 가결했다. 김일수 위원장은 예산 반납과 집행잔액, 과도한 이월을 줄이기 위한 사전 검토가 중요하다며 도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의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어업 예산·현안 점검 -조례안 5건 의결…상주·구미·의성 현장 방문해 개선책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농어업 관련 예산 집행 상황을 살피고 주요 농업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의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관련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농업 인공지능 육성과 디지털 전환 촉진, 청년농어업인 지원, 농촌 유휴시설 활용,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등 5건의 조례안이 의결됐다. 결산 심사에서는 농업재해 대응과 청년농 육성, 구제역 방역, 농업 연구개발, 농어촌 기본소득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김상백 부위원장은 농업재해 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사전보고 준수를 요구했다. 김재준 의원은 구제역 방역과 산불 피해 농가 지원, 폐어구 수거 확대를 강조했다. 서재원 의원은 국비 공모사업 운영 부담과 해양환경 관리 문제를 지적했으며, 송병길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지역 선정 문제와 청년농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명희 의원은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사업의 집행 부진과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무석 의원은 영주댐을 활용한 내수면 산업 육성과 농업 연구시설의 지역 균형 배치를 촉구했다. 정용채 의원은 구제역 전문방역체계 강화와 안동 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의 경제성 검토를 요구했다. 최덕규 의원은 청년농 정착 지원과 논콩 수매 축소 대책을, 최병욱 의원은 농업기술원 연구성과 중심의 업무보고를 강조했다. 최태림 의원은 청년농업인 지원 확대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이철식 위원장은 고령농업인이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농어민수당과 유기질비료 지원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결산 심사 이후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지, 상주원예농협 농산물공판장 등을 방문했다. 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와 구미화훼수출단지,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등을 찾아 시설 운영 실태와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이철식 위원장은 농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이야기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전국 7개 도시 순회 -17일 서천서 시작해 11월 28일 목포까지…가족 관객 대상 무료 공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전통이야기를 다양한 공연예술과 접목한 가족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를 전국 7개 도시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 충남 서천을 시작으로 11월 28일 전남 목포까지 모두 14차례 열린다. 공연 지역은 서천, 남원, 대구, 서울, 수원, 강릉, 목포 등 7곳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와 전문 예술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 옛이야기를 새롭게 들려주는 가족 문화공연이다. 뮤지컬과 마술, 인형극, 그림자극, 라이브 음악극,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전통이야기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60분 동안 세 편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별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서천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30분,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공연한다. 48개월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공연명을 검색해 진행하면 된다. 예약 후 남은 좌석이나 당일 취소 좌석은 현장에서 배부한다. 일부 좌석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등을 위한 '나눔티켓'으로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2009년부터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3,003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0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약 40만 명의 어린이에게 전통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가족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순회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교직원 AI 활용 우수사례 발굴 나선다 -12일부터 30일까지 '경북형 웍스 AI' 공모전…교육현장 업무 효율성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높이고 교육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굴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북형 웍스 AI'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실제 활용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사례를 공유하고, 교직원 간 디지털 활용 역량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업무에 적용한 '프롬프트'와 교직원이 직접 제작한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는 '에이전트' 등 2개 부문이다. 심사는 현장 적용성과 확산 가능성, 업무 개선 효과, 창의성, 윤리·보안 준수, 재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업무 시간 단축과 수업의 질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다른 학교나 부서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과정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인공지능 생성 결과물의 검증 여부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이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수사례를 교육현장에 확산해 인공지능 활용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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