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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44년 된 수도권정비계획법, 전면 개정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4년 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시대 변화와 산업구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포함한 전면적인 제도 개편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시장은 2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한강사랑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살고 있고 산업 구조도 44년 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만들어졌던 때와 크게 달라졌다"며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등 한강 유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해 수도권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특히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가 시대 변화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강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기술과 관리 방식은 44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며 “그럼에도 과거 산업구조를 기준으로 만든 획일적 규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자연보전권역의 경우 산업단지나 택지 개발 면적을 엄격하게 제한하다 보니 오히려 소규모 개발이 포도송이처럼 곳곳에 생겨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이는 난개발을 초래하고 오염원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낳아 통합 관리도 어렵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있어 현행 규제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자연보전권역 행위제한의 합리화'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산업단지 조성 규제로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상당수가 개별입지 형태로 들어서면서 환경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면적 기준을 현행 6만㎡에서 30만㎡까지 확대해 계획입지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신 공동 폐수처리시설과 오염 저감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수질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이 시장은 “산단 규모를 합리적으로 확대하면 체계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지고 소규모 공장 난립을 막을 수 있다"며 “환경 관리 역시 훨씬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택지 개발 규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시는 현재 6만㎡ 미만의 소규모 개발 중심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6만~10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허용하고 도로·녹지·학교·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보와 친환경 설계를 의무화하는 체계적인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대가 변화한 만큼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획일적인 규제를 합리적으로 바꿔 각 도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이후 이 시장은 송석준 의원 등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제정된 지 44년이 지나 수도권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과잉 규제만 양산해 왔다"며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본래 목적도 달성하지 못한 채 여러 부작용만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과 수변구역 지정 등 물환경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변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자연보전권역 조정과 산업단지 입지 규제 완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특례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강사랑포럼은 자연보전권역 규제 개선과 특별대책지역 합리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강 수질 보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4년 9월 출범한 협의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재활용 제품, 공공조달 시장 정조준’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경쟁력 알린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가 재활용 산업의 공공조달 확대를 위해 대형 전시회에 참여한다. 센터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순환경제 기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폐페트병이 식품용기 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흐름을 중심으로, 포장재의 생산부터 분리배출, 수거, 선별,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원순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각 기관의 주요 역할과 함께 재활용률 향상 및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소개된다. 특히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의 기술력과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산업 전반의 인식 제고를 유도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달 등록 및 GR인증을 획득한 재활용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시장으로의 수요 확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재활용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환 이사장은 “재활용 제품의 핵심은 품질과 신뢰"라며 “엄격한 인증을 거친 제품들이 공공을 넘어 민간 시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동평 영암군수 예비후보 “복지·에너지·미래산업 대전환, 예산 1조 시대 열겠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동평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예비후보가 에너지 대전환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영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예비후보는 25일 민선 6기 제41대 영암군수 후보에 나서 당선됐던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영암은 인구 소멸 위기와 기후 변화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도 태양광, 풍력, AI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며 “검증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영암, 행복 영암'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청렴도 하위 수준과 불통 행정, 방만한 예산 집행으로 군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불투명한 재정 운영이 군민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 군정을 지적했다. 그는 '군민 중심 복지'와 '미래 산업 육성'을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군민 생활지원금 확대와 평생 복지 시스템 구축을 약속하며 “건전재정을 기반으로 군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정책으로는 '1가구 1태양광, 1마을 1태양광'과 '군민중심 햇빛연금' 도입을 공약했다. 유휴부지와 건물 지붕 등을 활용해 군민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산업으로는 커스텀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AI·스마트 조선업 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불랜드 일원 신도시 개발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예산 25% 이상 투입과 농정혁신위원회 부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정착 등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돌봄과 교육비 지원 확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1군민 1자격증' 정책을 추진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축제 예산 투명성 강화와 마한 유산 활용,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또 동부권은 행정·문화 중심지, 서부권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균형발전과 함께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스마트 안전망 구축도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영암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복지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겠다"며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군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과 함께 영암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1991년 신민주연합당(신민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30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전라남도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제3회 지방선거까지 연속 당선되며 4선 도의원으로 활동했다. 전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에 당선된 데 이어,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6·7기 영암군수를 지냈다. 재임 기간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등급을 2년 연속 받는 등 다수의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노사 ESG 교육 본격 강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이호동 이사장 석좌교수로 영입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노동정책과 노사관계 분야 전문가를 석좌교수로 영입하며 ESG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학교 측은 (사)디지털노동문화복지센터를 이끄는 이호동 이사장을 석좌교수로 임명하고, 지난 25일 교내에서 관련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호동 석좌교수는 디지털 전환 환경 속 노동 변화와 노사관계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다. 발전노조 초대 위원장과 공공연맹 위원장, 민주노총 임원 등을 지냈으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위원과 서울교육청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디지털 전환기에 따른 노동 환경 변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이번 인선을 계기로 ESG 경영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사회(S) 영역 교육과 연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노동과 인권, 산업안전, 다양성, 노사관계 등을 중심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노사 공동 교육 프로그램인 「노사ESG 최고위과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과정은 산업정책연구원(IPS)과 공동 운영하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한다. 노동과 인권, 안전, 다양성 등 주요 이슈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루며 실무 적용도를 높이는 데 교육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 내용 역시 이론 중심보다는 현장 경험을 반영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SG 정책과 제도 이해를 비롯해 기업 사례 분석,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방문, 국제기구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원 관계자는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 노동과 인권, 산업안전 등 사회 영역 대응이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석좌교수 영입을 통해 관련 교육과 연구를 고도화하고, 노사 협력 기반 ESG 교육 모델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유정복, 내달 개장 앞둔 청라하늘대교 막바지 안전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달 개장을 앞둔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을 찾아 막바지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인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만큼 개장 전까지 운영 준비와 안전 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25일 유 시장이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계획과 안전관리 체계, 방문객 편의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은 현재 막바지 공정이 진행 중이며 내달 정식 개장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시는 교량을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해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라하늘대교의 핵심 콘텐츠는 세계 최고 높이(184.2m) 주탑 전망대인 더 스카이 184이다. 이 전망대는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시설로 서해와 인천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주탑 외벽을 따라 걷는 체험형 관광시설 '엣지워크'가 세계 최초로 교량 구조에 도입된다. 고공에서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 체험은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시설 이용료는 상부 전망대 1만5000원, 엣지워크(전망대 포함) 6만원이며 인천 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청라하늘대교는 교량 구조를 활용한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도 조성됐으며 주탑 하부에는 대형 미디어아트와 바다 영화관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바다 위를 걷는 해상 보행데크가 설치돼 서해의 노을과 하늘,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교량 하부 관광시설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와함께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과 인천시티투어, 자전거 관광 코스인 '300리 자전거 이음길'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도 운영해 청라하늘대교를 인천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청라하늘대교는 영종과 내륙을 잇는 다리를 넘어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개장 전까지 안전과 편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주말에 대학 간다… 중앙대 미래교육원, 직장인 맞춤 학사 과정 모집

자기계발과 학력 신장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주말을 활용한 학위 취득의 길이 넓어진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바쁜 직장인과 성인 학습자를 위한 주말 중심 학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2026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평일이 아닌 토요일 수업으로 운영돼 학업과 일을 병행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원에 따르면 원서 접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진행되며,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학업 시기를 놓친 만학도나 실무 역량 강화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대안적인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련 법령에 따라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구조다. 경영·상담심리 전공 운영… 2년 만에 4년제 학위 취득 가능 이번 모집 전공은 경영과 상담심리 두 분야다. 정규 수업과 더불어 독학학위제나 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경우 2년 과정으로 학위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과정 이수 후에는 경영학사 또는 문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학교 측은 학습 편의성과 제도적 지원도 강조했다. 학점은행제 학자금 대출 이용이 가능하며, 미래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경우 지원 자격이 주어져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또한 해당 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대학 졸업자와 동일한 학력으로 인정돼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 편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장학금 및 의료비 감면 등 본교생 수준의 복지 혜택 이와 함께 재학생에게는 모바일 학생증이 제공되며, 중앙대 도서관 및 교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다채로운 장학제도가 마련되어 있으며, 부속 병원 이용 시 비용 감면 혜택 등도 마련돼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점은행제 학자금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교육원 관계자는 “주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직장인과 성인 학습자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 교육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유연한 학습 구조와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학위 취득과 커리어 확장을 동시에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황종우 해수부 장관 “공공기관·HMM 부산 이전 필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출신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직후 부산을 축으로 한 '해양수도 집적화' 구상을 공식화했다. 중동발 해상 리스크 대응과 함께 공공기관과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황 장관은 25일 부산 해수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과 사법 기능이 모이고, 기업과 자본, 인력이 결합해야 해양수도다운 모습을 갖출 수 있다"며 밝혔다. 이어 “정부 기능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관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과 해운기업 부산 이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재정당국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부산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산으로 내려오면 해양수도로 가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민간기업 이전은 경영진과 노사 판단의 영역"이라며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필요할 경우 지원 방안을 마련해 협의에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발언은 부산을 중심으로 해운·항만 기능을 집적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부산은 국내 최대 항만을 보유한 해양 물류 거점이지만,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이 분산돼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황 장관은 동남권 해양수도권 구상과 관련해 “조만간 구체적인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사업별 예산 규모가 정리되면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해상 물류 리스크 대응 의지도 재확인했다. 앞서 그는 취임식에서 “선원 안전과 선박 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필요할 경우 대피 등 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해협 통과를 선택하는 선사에 대해서는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업계에서는 부산 출신 장관이 해양수도 구상을 전면에 내세운 데 대해 기대감이 나온다. 공공기관과 핵심 기업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부산항 중심의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장관은 해양·항만 정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내부 출신 관료다. 1967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동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수산부 출범 초기부터 근무하며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기획조정실장 시절 예산과 조직, 정책 조율을 총괄하며 부처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책 우선순위 설정과 부처 간 협업을 이끌어온 경험이 복합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청와대 근무 이력도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실에서 근무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정책 메시지와 국정 운영 방향을 다뤄본 경험이 정무 감각 측면에서 보완 요소로 거론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황 장관의 전문성이 현 정부의 성과 중심 기조와 맞물릴 경우 정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처 사정을 잘 아는 인사가 장관으로 온 만큼 정책 집행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중동발 ‘3고 공포’ 확산…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만에 하락

중동전쟁 여파로 국내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크게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집계됐다. 전월(112.1)보다 5.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기록한 -12.7포인트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토대로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치(2003~2025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이를 웃돌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심리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여파로 위축됐다가 지난해 5월 101.7을 기록하며 다시 기준선을 웃돌았다. 이후 6월 108.6, 7월 110.7, 8월 111.2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9월과 10월에는 소폭 하락했다가 11월 반등했다. 이후 12월 다시 떨어진 뒤 올해 1월과 2월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3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번 하락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과 환율 상승, 물가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증시 변동성 확대까지 겹치며 경기와 가계여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경기 관련 지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102에서 89로 13포인트 급락했고, 현재경기판단 CSI도 95에서 86으로 9포인트 떨어졌다. 가계 체감 여건도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96에서 94로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 CSI는 101에서 97로 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 CSI 역시 103에서 101로 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는 111로 전월과 같았다. 경기와 소득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당장 소비를 줄이기보다는 기존 지출 수준을 유지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과 금리에 대한 인식은 엇갈렸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93에서 89로 4포인트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 CSI는 105에서 109로 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시장금리 상승과 물가 불안으로 금리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계 재무 상황 역시 다소 나빠졌다. 현재가계저축 CSI는 100에서 97로 3포인트, 가계저축전망 CSI는 102에서 100으로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 CSI는 99로 변동이 없었지만, 가계부채전망 CSI는 96에서 97로 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관련 기대는 다시 높아졌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47에서 149로 2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에서 2.7%로, 3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에서 2.6%로 각각 0.1%포인트 올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들이 예상한 물가 상승 요인으로는 석유류 제품이 8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52.7%포인트 급증한 수준이다. 이어 공공요금 35.6%, 농축수산물 28.6%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시장 관련 기대도 크게 위축됐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08에서 96으로 12포인트 급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돈 것은 2025년 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1년 뒤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임금수준전망 CSI도 123에서 120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이흥후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며 “서울 핵심지역 주택가격은 하락세지만 전국적으로는 아직 오름세인 만큼 부동산 시장의 추세적 안정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포항· 청송· 영덕· 영양, 청년·재난회복·축제 신뢰도 강화 발걸음

◇포항시,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청년친화도시 기반 다진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새롭게 꾸리고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첫 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운영 방향과 향후 정책 추진 구상을 공유했다. 이번 자리는 '2030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맞춰 2026년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위원과 자문위원 등 35명이 참석해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보고, 청년친화도시 조성 방향 공유, 포항청춘센터와 청년창업플랫폼 운영 현황 보고, 위원회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이어갔다. 제3기 위원회는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당연직 2명과 위촉직 18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에는 시의원, 대학생, 사회초년생,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청년정책 전반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2년간 위원회는 청년정책 심의와 조정, 분석과 평가를 맡는 핵심 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청년정책자문단을 별도로 두어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함께 높이기로 했다. 위원회는 △취·창업을 중심으로 한 '워밍업' △주거와 결혼 문제를 다루는 '치얼업' △경력개발을 담당하는 '빌드업'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포항만의 실질적인 청년정책 모델을 만드는 데도 힘을 모은다. 이날 함께 공유된 청년친화도시 비전은 'Youth Main City, Pohang', 즉 청년이 중심이 돼 혁신과 지역을 연결하는 도시다. 포항시는 앞으로 실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위원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된 대학연합 POP와 협력해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청년정책은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담길 때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며 “위원회가 청년과 행정을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돼 청년친화도시 포항 조성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국무조정실이 추진하는 청년친화도시 최종 지정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청송군, 산불 피해 극복 함께한 기부자에 감사…“고마움 오래 기억"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경북 초대형 산불 당시 따뜻한 손길을 전한 기부자들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며 재난 극복의 연대 의미를 다시 새겼다. 군은 24일 산불 재난 1주년을 맞아 성금과 물품을 보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에는 기부자들이 보내준 정성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책임 있게 사용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돼 준 데 대한 깊은 감사가 담겼다. 청송군은 이번 서한을 통해 재난 속에서 확인한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되새기고, 군민과 행정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 온 과정을 후원자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뜻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당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응원과 지원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이자 회복의 버팀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보내주신 온정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서한문을 발송하게 됐다. 그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가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대게축제 앞두고 원산지 표시 점검…관광객 신뢰 확보 나서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지역 대표 행사인 영덕대게축제를 앞두고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집중 안내하며 축제 신뢰도 높이기에 나섰다. 군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29회 영덕대게축제를 앞두고 강구 대게 상가와 동광어시장 일원에서 원산지 표시 관련 현장 지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축제 기간 영덕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사전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관계 공무원들이 상가와 시장 점포를 직접 방문해 원산지 표시 관련 법령을 안내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올바른 표시 방법과 위반 사례 등을 설명했다.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의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현장 지도를 병행해 실질적인 준수 분위기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영덕군은 이번 활동이 축제 전 상인들의 경각심을 높여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고, 관광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외식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영덕대게 브랜드의 공신력을 높이고 축제의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다. 정제훈 해양수산과장은 “영덕대게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의 자부심과 문화를 상징하는 축제"라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영덕대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이어가겠다. 상인들도 지역 이미지 향상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덕대게축제는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6일부터 29일까지 강구 해파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행사가 마련돼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 2027년 시군평가 선제 대응…부진 지표 개선책 집중 논의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시군평가 실적 향상을 위한 전략 점검에 나서며 행정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표 담당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시군평가 대비 실적분석 및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부진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대응 전략을 부서별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단순한 수치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지표별 취약 요인을 짚어가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여러 부서의 협력이 필요한 주요 지표에 대해서는 부서 간 긴밀한 연계를 강조했고, 평가 비중이 커진 정성지표에 대해서는 조기부터 차별화된 추진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이어가고, 지표 담당자 면담과 부진 지표 집중 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평가 순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수준과 지역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차광인 부군수는 “시군평가는 단순한 행정 실적 확인이 아니라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안업무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부서 간 협조와 꾸준한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군민 중심 적극행정 실천으로 전국 최고 수준 행정역량 입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전국에 입증했다.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활성화 노력 △이행 성과 △군민 체감도 △우수사례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해남군은 전반적인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속 가능한 행정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군은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추진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남군자원순환센터의 운영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자원순환 의지를 이끌어낸 생활환경 개선 및 자원순환 관련 정책 추진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적극행정 의지를 높이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와 극행정 교육 강화 등을 통해 공직사회 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추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데이터·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인공지능(AI), 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 혁신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해남군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제정을 추진한다. 이번 조례는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첨단산업의 육성과 지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AI, 데이터, 반도체 등 기술 집약도가 높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을'첨단산업'으로 정의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의 근거를 담고 있다. 해남군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시설 건립 및 장비 구축 등 기반 조성 △연구개발의 실용화 및 기술사업화 지원 △생산제품의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엑스포·학술대회·포럼 등 행사 개최 및 홍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첨단산업시설의 구축 및 운영 △숙소·편의시설·보육시설·복지시설 등 부대시설의 설치 및 운영 등 첨단사업시설 구축 및 확장도 지원할 수 있다. 대규모 투자 기업들의 신속한 정착을 위해 '실무추진단'을 운영해 인허가 등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담당 부서와 관계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사업 추진의 걸림돌을 즉각 제거하는 '원스톱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 첨단산업 육성 위원회'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핵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대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행보에 발맞추어, 굵직한 미래 산업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은 해남이 단순히 농어업 도시를 넘어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글로벌기업들이 해남의 입지 우위성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상의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군의회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문예회관, 해남 역사문화의 정체성과 가치 조명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군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2026년 제1회 해남역사 콜로키움(토론회)'해남학을 이야기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지역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해남학의 정의와 추진 방향 △타 지역 사례 비교를 통한 지역사 정립의 필요성 △해남학의 미래 가치와 의의 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발제는 김희태 전라남도 국가유산위원이 맡아 해남학의 학술적 토대를 제안한다. 이어지는 대담에는 정윤섭 해남역사문화연구가와 이수진 동신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해남학을 어떻게 정립하고 내용과 추진 방향을 설정할 것인가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를 통해 해남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해남학'의 구체적인 방향과 과제를 그려나가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향후 '해남의 청동기'와 '해남의 산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두 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은 풍부한 역사 자원을 가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역사를 체계적인 정리하는 작업이 아쉬웠다"며 “앞으로 '해남학' 연구를 통해 관광 및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 워크숍 개최, 파트너 협약 체결 및 돌봄 매니저 위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오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19일 생활문화센터에서 '완도형 의료·요양 통합 돌봄 민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군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통합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복지·돌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완도소안농협, 완도행복복지재단, 완도대성병원, 완도군 약사회, 완도시니어클럽, 완도지역자활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통합 돌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도시락 운송 및 식사 지원, 약물 관리, 퇴원 환자 재가 복귀, 가사 지원 및 병원 동행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강사 등으로 구성된 돌봄 매니저를 위촉했으며, 돌봄 매니저는 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해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진행된 '통합 돌봄 실행' 선언에서는 돌봄 매니저들이 '돌봄 모아 완생' 슬로건을 내걸고 군민이 지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정책 성공 기원 퍼포먼스와 통합 돌봄 정책 설명 및 민관 협력 우수 사례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워크숍을 계기로 통합 돌봄은 계획이 아닌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완도형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의료·요양·복지·주거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청산 해양치유공원 반값 할인, SNS 인증 등 이벤트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맞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해양치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우리나라 대표 슬로시티 청산도와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자원을 연계하여 관광객들에게 관광뿐만 아니라 쉼과 회복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청산 해양치유공원 이용료 반값'이다. 완도군 관내 식당, 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청산 해양치유공원의 모든 프로그램을 50% 할인(본인 포함 3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청산 해양치유공원에서는 허브 맥반석, 향기·해조류, 소리, 해수 미스트, 푸드 치유관과 스마트 건강 진단실을 운영 중이며, 이벤트 기간 효율적인 휴식을 위해 '내 몸 맞춤 쉼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내 몸 맞춤 쉼표'는 방문객이 원하는 치유관을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어 맞춤형 힐링이 가능하다. 두 번째 이벤트 '완도 찍고, 청산 찍고'도 눈길을 끈다.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청산 해양치유공원 두 곳을 모두 이용한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 태그(#청산해양치유공원 #완도해양치유센터 #해양치유)를 달면 선착순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군은 축제와 해양치유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청산 해양치유공원과 완도해양치유센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완도 전역을 하나의 치유 거점으로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 청산 해양치유공원 이용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마케팅팀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유채꽃 만발한 아름다운 청산도의 슬로길을 걷고 해양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면서 “축제와 치유가 어우러진 완도만의 웰니스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휴식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해교실 어르신, 전국 시화전서 '맥도널드 대표상' 수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 금일도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소박한 소망이 글로벌 기업 맥도널드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뤄졌다. 금일읍 문해교실에서 글을 배운 최○○ 어르신이 지난해 열린 교육부 주관 '전국 성인 문해 시화전'에 참가해 '맥도널드 대표 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문해교실의 담임교사가 맥도널드에 편지를 보내며 따뜻한 동행이 시작됐다. 담임교사는 “금일도에는 햄버거 가게가 없는데 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이 햄버거를 한번 맛보셨으면 좋겠다"라고 편지를 보냈다. 이에 맥도널드에서는 지난 24일 금일 용항리와 신평리 마을 어르신 270여 명을 위해 금일도에 푸드 트럭을 보내 '행복 버거'를 제공했다. 맥도널드에서는 어르신들이 매장과 같은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푸드 트럭에 키오스크 기기를 설치해 주문 방법도 알려드렸다. 최○○ 어르신은 “평생 맛보지 못했던 햄버거도 먹어보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봄날의 선물 같았다"라고 전했다. 맥도널드 관계자는 “글을 배우며 세상과 소통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오늘을 소소하게 행복했던 날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금일도 어르신들과 맥도널드의 훈훈한 이야기는 영상으로 제작되어 '행복을 주는 버거, 완도 금일 편'이라는 제목으로 3월 25일 맥도널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그동안 문해교실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해왔는데 이번 케이스는 기업에까지 닿으면서 어르신들께 기쁨을 줄 수 있어 덩달아 기뻤다"라며 맥도널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전신문고 활용 교육… 생활 속 위험 요소 제로화 앞장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진도군 안전보안관'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과 활동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19일에 진도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안전보안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신고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안관들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감시단으로,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안전 사각지대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내용은 안전보안관의 주요 활동으로 △생활 불편, 계절별(산불, 폭설 등) 집중 신고 △7대 안전 무시 관행(불법 주정차, 과속 등) 감시(모니터링) △지역축제 및 행사장 안전 점검 참여 △재난 예방 운동(캠페인) 참여 등이 안내됐다. 특히,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앱인 '안전신문고'의 설치와 회원가입, 현장 신고, 처리 절차 확인 등 앱 활용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단순 신고에 그치지 않고 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진도군청에 개선책을 제안하는 등 능동적인 활동 지침(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안전보안관의 눈은 곧 진도군의 안전 지도와 같다"라며,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신문고를 활성화해 재난 없는 안전한 진도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안전 점검의 날 운동(캠페인), 안전신문고 활용 홍보 등 안전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학년도 진도예술영재교육원 개강식 개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전남도진도교육지원청은 24일 2026학년도 진도예술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하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개강식에는 자연과학영역(초등 5~6학년) 21명과 예술영역(창·기악·서화) 41명 등 총 62명의 입학생을 비롯해 지도교사 12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입학생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에게는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개강식에서는 교육장의 축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사진 소개와 진도예술영재교육원 교육과정 운영, 수업 방향이 안내됐다. 올해 진도예술영재교육은 지역적 특색을 살린 남도 국악 중심의 예술 영역과 자연과학 영역의 융합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학습과 체험학습, 그리고 글로벌 해외 문화 교류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와 세계를 향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숙자 교육장은 “진도예술영재교육원은 우리 지역의 예술적 전통을 잇는 서화, 창, 기악 과정과 더불어 맞춤형 수학·과학·정보 영재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우리 진도의 전통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교류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자기만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해 개성 있는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전남교육의 '글로컬 교육' 가치 아래 창의성과 감수성, 소통 능력을 겸비한 미래 핵심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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