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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매일 밤 10시부터 10시10분까지 가정과 직장 내 소등을 실천하는 캠페인 '4월 10-10-10(텐-텐-텐)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월 10일 10분간 소등하는 '10-10-10 캠페인'을 매일 실천하는 방식으로 확대했다. 이는 중동 전쟁 등 에너지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앱 회원으로 가입한 광명시민과 광명 소재 직장 근로자다. 참여자는 매일 밤 10시부터 10분까지 소등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앱 내 '4월 10-10-10 소등 캠페인 참여' 항목에 올리면 된다. 광명시는 캠페인 종료 후 26~30회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1만5000원, 20~25회 15명에게 1만원, 11~19회 20명에게 5000원, 5~10회 25명에게 2000원을 각각 지급한다. 추첨과 인센티브 지급은 오는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1.5℃ 기후의병 지원센터 누리집(netzero.gm.go.kr)에서 확인하고나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10-10-10 캠페인'을 매월 10일 정기 소등 행사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월평균 참여자는 16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광명=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에 이어 청년 기본사회 세 번째 축으로 '기본관계' 정책을 추진하고, 공공 관계 플랫폼 '우연이 일상이 되는 순간, 라임(LIME, Life Is Meaningful Encounters)'을 오는 6월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사람과 관계 속에서 얻는 경험은 개인 삶의 방향과 행복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청년 누구나 고립되지 않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라임(LIME)은 청년이 직접 지역 기반 모임을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소통 플랫폼이다. 단순한 취향 중심 모임을 넘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이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최근 '관계 맺기'마저 비용이 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광명시는 경제적 여건에 따라 만남 기회가 달라지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건강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삶의 질을 좌우하는 기본권으로 보고, 공공이 정서-사회적 연결망을 지원하는 '기본관계' 개념을 도입했다. 그동안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가 삶의 물질적 기반을 뒷받침해 왔다면, '기본관계'는 누구나 조건 없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공공이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계 형성 기회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광명시 청년동은 라임(LIME) 플랫폼을 오는 6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용자가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모임 구조와 운영 방식을 설계하고, 다양한 관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모임을 이끌어갈 '공동체 경험 설계자(커뮤니티 경험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공동체 경험 설계자가 되길 희망하는 광명시 거주 청년을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하며, 선발된 인원은 6주간 교육 과정을 거쳐 청년 모임 주제를 정하고 활동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년동은 구성된 모임에는 활동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모임 리더의 성장단계에 따라 강사비와 재료비 등 활동비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청년동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재원 청년동 센터장은 2일 “만남이 유료화되는 시기에 경제적 부담 없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반을 공공이 마련해야 한다"며 “라임(LIME)이 관계 형성 지원의 전국적인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이달 말까지 지방세 고질-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관허사업 제한'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관허사업 제한은 '지방세 징수법' 제7조에 따라 인-허가나 면허를 받아 사업을 영위하는 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체납하면 해당 사업 정지 또는 취소를 요구하는 강력한 징수 수단이다. 이번 행정제재 추진 대상은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140명이다. 이들의 총 체납 건수는 1335건으로 체납엑이 2억9600만원에 달한다. 군포시는 먼저 대상자들에게 '관허사업 제한 예고문'을 일제히 발송해 자진 납부 기한을 부여해 사업 허가 정지나 취소를 방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차로 일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고 소명 절차를 거치면 사업 제한 처분을 일정 기간 유예해 줄 계획이다. 3차로 끝까지 납부를 회피하는 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예외 없이 인-허가 부서 및 전국 외부 기관에 사업 정지나 취소를 적극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현아 세원관리과 팀장은 2일 “인-허가 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관허사업 제한 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사업권을 유지하며 세금 납부를 뒷전으로 미루는 고질 체납자에게 경종을 울리고, 성실 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는 위택스(Wetax)나 가상계좌 문의, ARS(142-211) 등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군포시 세원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4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시흥형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모바일 앱에 시흥시 특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추가 운영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시민 참여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총사업비 5000만원(시비 100%)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7세 이상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시흥시가 지정한 인식 제고, 자원순환 등 2개 분야 3개 실천 활동을 수행하면 1인당 연간 최대 2만2000원 범위 내에서 시흥시 지역화폐(시루)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화 실천 항목 및 건당 보상 기준은 △시흥 에코센터 탄소중립 체험관 참여(2000원) △'우리동네 플러스' 앱을 통한 대형폐기물 배출(200원) △갯골생태공원 내 다회용기 사용(500원)이다. 활동을 통해 적립된 리워드는 매월 정산 후 다음 달 지정일에 지역화폐로 자동 지급된다. 시흥시는 모바일 앱 기반 맞춤형 실천 프로그램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보상으로 지급된 지역화폐가 관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2일 “기존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시흥시만의 특화 활동을 추가로 연계해 시민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일상 속 작은 기후행동이 정당한 기회소득으로 돌아오고,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민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발굴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후시민네트워크'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시흥시는 청년-청소년 중심으로 100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과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가 1일부터 주간 노선을 확대 운행함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단축되고 정류소가 추가돼 이용 편의가 한결 개선될 전망이다. 주간 노선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버스가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은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운행 시간은 기존과 같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토요일 정상 운행)은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노선도 일부 연장됐다. '주야로'는 평촌엘프라우드 아파트를 새롭게 경유해 1단지와 2단지에 각각 정차한다. 상행선(비산체육공원→학원가사거리 방면)은 종합운동장수영장-비산동교회 정류장을 거쳐 평촌엘프라우드 아파트1, 2단지에 각각 추가 정차한다. 반면 하행선(학원가사거리→비산동 종점)은 기존과 동일하게 해당 아파트를 경유하지 않는다. 운행 노선이 일부 변경되는 부분도 있다. 회차 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상행선의 학원가사거리-목련우성아파트 정류장은 1일부터 정차하지 않는다. 다만 맞은편 정류장인 학원가사거리-향촌현대아파트 정류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회차 후 정차한다. 현재 무상으로 운영되는 '주야로'는 경기도 통합교통 플랫폼 '똑타' 앱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정류장에서 별도 예약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 지도나 버스 정보 앱에서 노선 번호 'AY01'을 검색하면 실시간 버스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6세 미만 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되며, 14세 미만은 법정 대리인이 동반해야 한다. 주야로 야간 노선(노선 번호 AY02)은 인덕원역-범계역-안양역을 연결하며, 대중교통 취약 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2시30분까지 운행한다. 문상진 스마트도시정보과장은 “시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과 운행 횟수를 확대했다"며 “자율주행 버스가 실질적인 교통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4월부터 주야로운행을 시작한 안양시는 서비스-시설-제도-안전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인정받아 2025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A등급)을 받았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6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주관한 지방세정 운영 평가에서 도세 부과 규모에 따라 나뉜 3그룹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도세 부과징수율, 세수 추계, 행정소송 및 구제 민원 처리 등 기본 지표 6개와 제도개선, 국정 과제 이행 등 가-감산 항목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방 세정 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됐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도세 및 시세 징수율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해 도세 징수율 분야에서 99.45%라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김성제 시장은 2일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세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횡성 장터의 함성 다시 울렸다”…만세운동 기념·평화선언·공약까지 이어진 ‘4·1’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107년 전 횡성 장터를 뒤흔든 독립만세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졌다. 횡성군 내에서는 기념행사를 중심으로 평화선언과 정치권 공약 발표, 소녀상 헌화식까지 이어지며 '4·1 정신'이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명됐다. “도내 최초 만세운동"…횡성 장터 역사 재현 횡성군은 1일 오전 횡성보훈공원과 만세공원 일원에서 '제107주년 4·1 횡성군민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횡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가행진과 공연으로 시작해 헌화·분향, 만세운동 약사 보고, 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횡성은 1919년 3월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도내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지역으로, 특히 4월 1일 장터 만세운동은 강원도 내 가장 격렬했던 항일운동 중 하나로 평가된다. 우광수 횡성문화원장은 “4·1 만세운동은 군민의 자긍심이자 위대한 유산"이라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지역의 미래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횡성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을 기념하는 헌화식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역사적 기억을 이어가기 위한 뜻을 모으며, 과거사 문제 해결과 평화의 가치 확산을 강조했다. 더불어 '횡성 평화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은 최근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군사력 중심 질서 심화, 한반도 긴장 고조, 전쟁 위험 확대 등에 대한 우려를 담았다. 특히 일본 재무장 경계, 전시작전권 환수 필요성,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 통합 등을 강조하며 “평화는 시민의 실천으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 평화의 소녀상은 41만세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2019년 만세공원에 건립됐다. 행정 지원 없이 군민 모금으로 조성된 상징적 역사 공간이다. 특히 '군민 1인 1만원 모금운동' 전개로 1800여명이 참여한 전국에서 드문 '순수 민간 건립'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잇다. 횡성 만세공원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은 4·1 만세운동의 역사와 함께 항일·인권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기념행사와 헌화식을 통해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4·1 정신을 내세운 메시지가 이어졌다. 장신상 횡성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애국의 고장 횡성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일공원 재구조화, 청소년 중심 광장 조성, 역사관 건립 및 관광 콘텐츠화 등 기념공간을 살아있는 도시 공간으로 바꾸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방치된 공간으로 지적된 삼일공원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배우고 뛰노는 '가칭 삼일 미래광장'으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의 또 다른 축은 역사 콘텐츠 확장이다. (가칭)애국이 고장 횡성 역사관 건립을 약속했다. 그는 “애국의 고장 횡성이 정체성을 관광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횡성은 도내 독립만세운동의 진원지였던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신상 후보는 “항일의 역사를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의 삶과 연결되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07년 전 장터를 울렸던 그 함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만세운동의 고장 횡성은 그 정신을 이어가며 역사와 공간, 사람을 잇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이날 횡성에서 열린 일련의 행사들은 공통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항일 역사 계승, 평화 가치 확산, 지역 정체성 재정립 등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가치로, 미래의 방향으로 연결'하며 끊임없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지(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분단 현실 체감은 물론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길로도 유명하다. 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9km 안팎이다. 경기도 내는 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이뤄졌다. 경기도가 4월을 맞아 봄꽃이 만개하는 행주산성과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릴 일산호수공원이 자리한 평화누리길 4코스를 추천했다. 이 코스는 꽃과 강이 어우러진 봄의 길이다. 천천히 걸어도 좋고, 한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시원하게 달려도 좋다. ▷ 고깃배 오가던 물길, 도보길로= 행주나루길 주변은 한때 한강 하구를 대표하던 어구였다. 웅어와 황복이 오가던 풍요로운 물길, 이곳 행주나루터는 고깃배가 오르내리던 소리가 가득했다. 그러나 전쟁과 분단으로 이곳 고기잡이는 점차 제한됐다. 2012년 이후 철책이 단계적으로 걷히며 길은 다시 열리고, 경기도는 한강 하류를 따라 평화누리길을 조성했다. ▷ 국난 극복 전환점, 행주산성 봄꽃= 평화누리길 4코스 출발점은 행주산성이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으로 널리 알려졌다. 해발 124.9m의 낮은 산이지만, 남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동북쪽에는 창릉천과 습지가 펼쳐져 적의 침투가 제한됐다.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흔들리던 1593년 2월, 한강을 내려다보는 작은 산성에 관군을 비롯해 의병, 승군, 무명씨 백성 등 2300명이 모였다. 맞은편에는 왜군 3만이 진을 쳤다. 위기에 몰리자. 권율 장군 지휘 아래 조선군은 필사즉생(必死卽生) 자세로 투석전으로 대항했으며 부녀자는 치마를 잘라 돌을 나르며 함께 싸워 승리했다. 세월이 흘러 한국전쟁 때도 행주산성은 서울 수복 교두보가 됐다. 2026년 봄, 행주산성에 들어서면 행주대첩 영웅 권율 장군을 기리는 충장사를 지나 정상에 자리한 행주대첩비를 만나게 된다. 그 곁에는 나라를 지킨 선조들을 대신해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과 벚꽃, 철쭉 등이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차례로 피어나면서 행주산성 방문객을 맞이한다. ▷ 행주나루 길 끝에 고양국제꽃박람회 똬리= 행주산성에서 내려오면 길은 한강으로 이어진다. 4월 행주나루 길을 걷노라면 강바람에 봄기운이 실려 오고, 행주나루터를 지나면서 왕벚나무가 도보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그렇게 봄날 풍광을 따라 4km가량 이동하면 군 막사였던 신평소초에 닿는다. 한때 군인이 경비하던 이곳은 이제 예술인 창작공간인 “고양 예술창작 공간, 새들"로 새롭게 태어났다. 옛 신평소초를 지나 도심이 가까워질 즈음에는 작은 숲길이 청평지를 거쳐 일산호수공원까지 이어진다. 매년 5월, 일산호수공원에선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대형 주제정원과 K-플라워 가든이 조성된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와 SBS는 지난달 31일 2020년 이후 방치된 브랜드육타운을 소요산권 관광 거점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방문신 SBS 사장이 주재했다. 이번 협약은 유휴공간인 브랜드육타운을 소요산권 관광 거점으로 재생해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시는 향후 SBS 프로그램 제작과 연계한 방송 협찬 및 캠페인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시민의 관광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SBS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동두천 역사-문화 자산과 주요 관광지, 축제 등을 적극 소개하고 특히 소요산권 관광지와 10월 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SBS와 협력을 통해 오랜 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브랜드육타운을 새롭게 재생하고, 소요산권 관광 거점시설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SB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두천 관광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관련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공원녹지과 공원시설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GTX-C 노선 연장 계획에 따른 연계 교통망 확충과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동두천역 일원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을 지난달 31일 최종 결정(변경) 고시했다. 이번 결정은 동두천동 245-102번지(동원연탄) 일원에 환승센터와 문화공원의 중복 결정을 골자로 한다. 이는 한정된 토지를 합리적으로 활용해 교통 환승 편의는 물론 인근 동양대학교 학생과 지역민에게 녹지와 휴식공간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동두천시는 작년 8월 약 2만5000㎡ 규모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입안했으나 국방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구역계를 조정했다. 그 결과, 3월19일 제1회 동두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돼 최종 1만1621㎡ 규모로 확정됐다. 특히 도시계획위원회는 동두천역 일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종합 개발 구상안(마스터플랜) 마련'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동두천시는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동두천역 주변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먼저 수립할 방침이다. 문기식 도시재생과장은 2일 “이번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통해 GTX-C 노선 연장에 대비한 유기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역 일대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준비해 역동적인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외국인직접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외투 신고, 외투 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및 금융서비스 기회를 마련하고자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투자자 발굴 및 유치 △외투 상담 지원 서비스 △양주 소재 외투 기업 활성화 협력 △외투 신고, 금융지원 기회를 창출하고 협력한다. 이번 협약 골자는 금융기관과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체계를 구축해 투자자가 보다 용이하게 금융지원을 받아 실투자로 연계되도록 한다는 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본사 차원에서 양주시에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뤄지고 외국기업이 금융지원 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직접투자를 지원하는 신한은행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해 신한은행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와 대웅그룹 내 부동산 개발-투자를 수행하는 ㈜대웅개발은 지난달 31일 시청 회룡홀에서 '캠프 잭슨 미래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그룹의 의정부 투자 계획이 추진된다. 연구개발(R&D) 시설과 생산시설 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산-학 협력 확대 등 산업 전반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대웅그룹은 캠프 잭슨 내 의약품 연구소와 생산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의정부시는 기반시설 조성과 인허가 지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기업 입지 여건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캠프 잭슨은 앞으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구축될 예정이다. 약 1000명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기반 확충이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반환공여지 활용 방향을 주거-공원 중심에서 산업 기능 중심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정부시는 반환공여지이 경우 20만㎡ 이하라도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하도록 관련 기준 개선을 추진해 기업 입지 여건을 마련했다. 캠프 잭슨은 서울 홍릉과 노원-창동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북부 바이오메디컬 산업 축과 연계를 바탕으로 산업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의정부시는 캠프 카일, 캠프 레드클라우드 경제자유구역 추진과도 연계해 산업 기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민 기업투자유치과장은 2일 “이번 협약을 통해 반환공여지 활용이 산업 기능 중심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관련 기반 조성과 기업 유치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2025회계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안정적이고 공정한 세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도약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과·징수 실적, 세수 추계 정확도, 행정소송 대응, 구제 민원 처리 등 지방세정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포천시는 이번 그룹별 평가에서 세정 역량 강화와 행정서비스 개선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포천시는 도세 징수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세입 기반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오납 발생을 최소화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세수 추계 정밀도를 향상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날로 복잡해지고 늘어나는 행정소송과 구제 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정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세수 실적을 넘어 공정한 과세 행정과 투명한 세원 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정영옥 세정과장은 2일 “이번 성과는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다해준 시민과 세정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정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는 객관적인 정량 지표를 바탕으로 매년 실시되며,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세정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부천시의회-연천군의회-포천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1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제9대 광명시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이번 임시회는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26개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광명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방점을 두고 예산 편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로써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3.65% 증가한 1조 3964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아울러 이번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광명시의회는 4년간 공식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동안 9대 의회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시민 중심 광명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며 다양한 입법 활동과 정책 제안을 이어왔다.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의회를 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의결된 안건들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는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9대 광명시의회는 공식 회기 종료 이후에도 남은 임기 동안 지역 현안을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는 3월3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역곡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며 올해 프로그램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이 '1일 부천시의원'이 되어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부천시의회의 대표적인 열린 의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몸소 경험하며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이해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일정에 참여한 역곡초 4학년 학생들은 본회의장 견학을 시작으로 실제 시의원들이 사용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해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안건을 상정해 3분 자유발언, 제안설명, 찬반 토론, 표결에 이르는 의사결정 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김병전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경험해 보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지방의회 역할과 책임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역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총 4개 학교, 311명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3월31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4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는 △연천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등 의원발의 안건 10건과 △연천군 민간투자사업 및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발의 안건 17건 등 27개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 박양희-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과 지난 의정활동 소회를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군민의 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9대 연천군의회 마지막 임시회를 맞아,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00회 임시회 관련 세부 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장 근무 공무원 및 공무직 근로자 안전 확보와 감염병 예방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양희 의원은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의 이면에는 대민 업무 담당자와 도로보수원, 환경미화원, 보건-복지 현장 근로자 헌신이 있다"며 “그러나 이들 근로자가 감염병과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데도 이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예방-지원 제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공직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3가지 핵심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대민 접점 공무원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별 필수 예방접종 지원을 정례화해 독감-파상풍 등 감염병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장 여건에 맞는 개인 보호장비 지원을 강화해 작업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후되거나 부적합한 장비는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직무 특성에 맞는 보호구를 적기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사업 추진 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관련 조례를 기반으로 매년 예산을 편성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양희 의원은 “직원이 불안한 환경에서 근무한다면 행정 수혜자인 군민 또한 안전할 수 없다"며 “실효성 있는 예방접종 지원과 근무 환경 개선은 공직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군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내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제1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상정된 47개 안건을 모두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원 발의 조례-규칙안 9건을 포함해 운영위원회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총 44개 안건을 가결했다. 원안 가결된 조례안은 △포천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 등 3건(안애경 의원 대표 발의) △포천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손세화 의원 대표 발의) △포천시 사회안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김현규 의원 대표 발의) △포천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2건(조진숙 의원 대표 발의)이다. 이로써 시민 복지와 안전, 행정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 나머지 안건들도 심사를 거쳐 원안 또는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521억원 증액된 1조 3816억원 규모로 수정 가결됐다. 포천시의회는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사업 타당성 검증이 미흡한 체육시설 유지보수 용역비, 노점상 단속 용역비, 우분 고체연료화시설 설치 예산 등을 일부 또는 전액 삭감했다. 이들 예산은 예비비로 증액 편성돼 재정 운용 효율성과 적정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2026년도 제1차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 발전 및 피해 방지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포천시가 안고 있는 군사시설 관련 규제와 주민 피해 문제에 대한 다양한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4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조진숙 의원은 가축전염병 선제적 차단을 위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김현규 의원은 평화경제특구 등 포천시 특구 지정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중심 정책을 촉구했다. 안애경 의원은 규제와 통제가 아닌 시민의 삶을 여는 책임행정 필요성을 강조했고,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인공지능(AI) 혁신행정 도입을 요구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한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하다"며 “제6대 포천시의회가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으로 마지막까지 초심 그대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비용 26조8551억”…위험도로 개선하니 사망자 56%↓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6조 원을 넘는 가운데,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도로환경 개선이 사고 감소와 비용 절감의 핵심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1일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 300개소를 대상으로 개선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6.7%(30명→13명), 사고건수는 33.3%(2,222건→1,482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0~2022년 평균 대비 2024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국도·지방도·시군도 등 주요 도로 구간이 대상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6조855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망·부상에 따른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 차량 및 시설 파손, 교통 혼잡 비용, 보험 및 행정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규모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521명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적 피해 비용은 약 12조3,780억 원으로 2.6% 줄었다. 반면 차량 수리비와 대물 피해 증가로 물적 피해 비용은 13조388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전체 사고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6%로, 인적 피해 비용(46.1%)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경찰·보험·구급 등 사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기관 비용은 1조4,383억 원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차량 고급화와 고가 재산 피해 증가로 사고비용 구조가 인적 피해 중심에서 물적 피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사고 한 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비용이 큰 만큼 사고 예방과 함께 고비용 사고 자체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추진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도로 환경을 바꾸는 방식이다. 공단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1988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주요 개선 내용은 △교차로 전방 신호기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신호 단속장비 설치 △노면 색깔 유도선 도입 등으로, 단일 시설이 아닌 복합적 개선이 특징이다. 현장 효과도 뚜렷하다. 광주광역시 북구 한림장오거리의 경우 무신호 교차로 구조와 불법 주정차, 통행우선권 부재로 인해 연평균 6건의 측면 충돌 사고가 발생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와 보행로 확보, 도로 도색 등을 시행한 이후 1년간 사고가 0건으로 줄었다. 원주시 소초면 섬배고개사거리의 경우 개선공사 전(2020~2022년 평균) 연평균 사고 발생 건수가 2.3건, 부상자 수는 6.3명이었으나, 개선 이후인 2024년에는 사고와 부상 모두 '0건'을 기록했다. 사고 발생과 부상자 수 모두 100% 감소한 셈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교차로 구조상 문제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도류화 시설이 미흡하고 상충 면적이 넓어 차량 동선이 복잡했으며, 가각부에 불필요한 공간이 존재해 주행 경로가 명확하지 않았다. 여기에 야간 시간대 시인성이 떨어지는 점도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연석 형태 교통섬과 안전지대 설치 △신호기 위치 조정 △교차로 가각부 정비 △가로등 증설 △발광형 도로표지 설치 등 복합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교통섬 설치와 신호기 위치 재조정으로 차량 흐름을 명확히 하고, 조명 및 표지 개선을 통해 야간 시인성을 높인 것이 사고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도로 구조 개선이 단속보다 근본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는 국민 생명 보호를 넘어 수조 원대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직결되는 만큼 정책적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홍유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사고 다발 지역은 철저한 원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개선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감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가 3월31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3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예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상정된 안건 중 '과천시 노점상 생활안정자금 지원 조례안'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 의결됐다. 그밖에 조례안과 기타 안건,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등 28개 안건은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1회 추경안은 집행부 제출 예산안인 총 5070억2279만원에서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 예산 2153만원을 감액한 5070억126만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 우윤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전투표 도장 날인 원칙 회복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과천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도 5분 자유발언이 적극 이뤄졌다. 제1차 본회의에서 황선희 의원은 '1.29 정부 주택 공급 대책 관련 국정간담회 개최를 요구한다'를 주제로 발언했다. 제2차 본회의에선 박주리 의원(과천시의회, 법치주의와 상식의 길을 지켜야', 우윤화 의원(과천시 공시가격 급등, 더이상 시민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이 제안을 이어갔다. 하영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가 제9대 과천시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책임 있는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시민 신뢰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임시회를 마무리한 뒤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 공급 전면 철회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담은 운영계획서를 채택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3월31일 시의회 청사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시의원 멘토링을 진행하고 마스코트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는 양 기관이 2월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고미경 시흥시의회 사무국장은 시의회 구성과 역할, 이번 협약 취지를 학생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여타 시의회 마스코트 사례를 살펴보며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고 학생들에게 마스코트 제작 방향 가이드라인과 향후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시흥시의원 멘토링에선 시흥 역사, 문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안산시의원들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며 캐릭터 콘셉트 구체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안산시의회 시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생생한 의정활동 현장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그룹별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협업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관내 학교에 다니지만, 시흥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고 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의회 기능을 이해하게 된 만큼, 이를 반영한 의미 있는 마스코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과기대 학생들은 마스코트 초안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시흥시의회는 후반기 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이를 공식 누리소통망(SNS)와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미경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지역과 시의회를 상징하는 매력적인 마스코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설호영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출산 장려 지원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저출생 심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 초기 비용 부담 완화와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출산 지원 확대와 돌봄 정책 제도화에 있다. 먼저 첫째아 출생축하금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 이내로 상향하고, 시장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분할 지급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출산 초기 단계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영유아 가족돌봄 정의를 조례에 명시하고 돌봄조력자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으며, 돌봄조력자 책무와 부정수급 관리 및 지급정지 기준을 명문화함으로써 정책 집행 책임성과 투명성도 함께 강화했다. 설호영 의원은 1일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시대적 과제"라며 “출산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 지원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돌봄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9일 개회될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의회 토론회 등 운영 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안산시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보다 효율적이고 민주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안산시의회가 여는 토론회 등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토론회 등 운영 원칙을 비롯해 신청 및 승인 절차, 진행 방식, 결과 반영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토론회 등'은 현안 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의회가 개최하는 토론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 각종 의견 청취 행위를 말하며, 안산의장은 토론회 등 개최 신청서가 접수된 날부터 5일 이내 승인 여부를 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 또한 의장이 토론회 등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고 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의정활동과 입법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심사에서 해당 조례안이 안산시의회 토론회 운영 절차와 지원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입법 및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원안 가결했다. 최찬규 의원은 1일 “의회 차원 토론회를 제도화함으로써 공식적인 공론장을 마련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더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주민의 현안 수렴과 정책 결정 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9일 열릴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제262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기후격차 해소 및 기후취약계층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폭염과 한파 등 극한기상 현상이 빈번해지고 건강-주거-에너지 이용 등 민생 전반에 걸친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발의됐다. 특히 이런 기후위기 영향이 고령자와 저소득층 등 기후취약계층에 더욱 크게 나타나며 사회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키는 '기후격차'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조례안에는 기후격차를 완화하고 기후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격차 해소 시책 기본방향 설정 및 파주시장 책무 규정을 비롯해 △기후취약계층 대상 실태조사 실시 및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 △관계 행정기관 및 복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주거환경 개선, 냉-난방비 지원 등 재정지원 근거 마련 △시민 대상 기후교육 운영 및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조례는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형평성과 복지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손성익 의원은 1일 “기후위기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로 돌아오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파주시가 기후격차 해소와 기후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오창식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62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늘어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단순 교육 중심 정책을 넘어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운전자 신체-인지 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시설 정비 근거 신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등 차량 안전운전 보조장치 설치 지원 근거 명확화 등이 담겼다. 오창식 의원은 1일 “고령자 이동권은 존중하되 시민 생명과 안전을 함께 지키는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진아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62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 수정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조례 예우 및 지원 대상에 보훈보상대상자를 명시해 관내 보훈보상대상자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진아 의원은 1일 “보훈대상자 헌신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우리 공동체가 지켜야 할 최소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사회 보훈정책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폐회…3조9494억 추경 확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제249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총 3조949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화성시의회는 1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조례안 등 일반안건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안전과 교통, 보행환경, 문화행사 운영, 기업지원 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으며, 민생경제 안정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추경예산이 함께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건, 기획행정위원회 5건, 경제환경위원회 3건, 문화복지위원회 8건, 도시건설위원회 7건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안건들이 순차적으로 상정돼 처리됐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심사된 안건은 총 32건으로 보고 3건과 철회 1건, 도시건설위원회 계류 1건을 제외한 조례안 등 일반안건 25건이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들 안건은 의회 자치법규 정비와 행정 제도 개선을 비롯해 복지와 생활 지원, 문화 및 주거환경 개선, 도시 관리와 재생,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추경예산의 총 규모는 본예산 3조7524억원보다 1970억원이 증액된 3조9494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3조4939억원, 특별회계는 4555억원으로 편성됐다. 김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며 “일부 사업은 사전 검토를 보다 철저히 해 예산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총 6명의 의원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배현경 의원은 봉담읍 동화천 일대 보행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된 구간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구간별 정비 편차와 보행 공간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주민 이용이 많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진 의원은 기업지원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기업이 납부하는 재원 대비 지원 규모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기금 조성과 함께 창업·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은희 의원은 치안 대응에서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찰의 현장 대응 시간이 도내 평균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에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 차량 긴급출동 거점 대기 공간'을 지정해 골든타임 확보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복 의원은 최근 열린 시민의 날 문화행사를 사례로 들며 행사 운영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편의시설 부족과 질서 유지 문제, 음향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운영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전성균 의원은 대중교통 운영과 관련해 행정 통계와 시민 체감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며 출퇴근 시간대 운행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운행 준수율 공개와 현장 안내 강화,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한 구조적 개선을 제안했다. 임채덕 의원은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원도심 재개발 사업과의 통합 추진을 통해 병점권역을 교통과 경제, 문화가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회는 이날 본회의 이후 개원 35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의정 방향을 공유했다. 기념식은 개원 35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5년은 시민과 함께 걸으며 도시의 성장을 이끌어 온 시간"이라며 “이제는 규모의 성장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화성시의회는 롤링힐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화성특례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경희·배현경·이은진·이용운·최은희 의원과 유관기관장, 관내 기업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배 의장은 “기업의 활력은 곧 지역의 경쟁력이자 화성의 미래를 움직이는 힘"이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는 기업인들의 노력이 오늘의 화성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특례시의회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의회 제250회 임시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며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사항 처리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직통역세권 내세운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 분양 시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코오롱글로벌이 부산 사상구 엄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 견본주택을 오는 3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엄궁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총 16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55㎡ 106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청약은 4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14일 발표하고,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나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과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엄궁역(예정)과 직접 연결되는 입지를 내세운다. 해당 노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입지 측면에서는 평지 대단지라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엄궁전통시장, 농산물유통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엄궁초·동궁초·엄궁중 등이 도보권에 있다. 엄궁대교, 승학터널, 사상스마트드림시티 등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사우나, 키즈카페 등도 함께 조성한다. 견본주택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인근에 마련한다. 입주는 2030년 2월 예정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한국-베트남 여성기업 협력 본격화…경북여경협, 타이응우옌서 MOU 추진

4월 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서 협약 예정 투자 연계·판로 개척·시장 정보 공유 등 실질 협력 기반 마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가 베트남 여성기업인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한-베 여성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오는 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에서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와 여성기업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여성기업 간 교류를 넓히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이 체결되면 양측은 투자 연계, 시장 정보 공유,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지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들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연례 교류△상호 방문단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우수기업 벤치마킹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갖춘 파트너십을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번 방문 기간에는 현지 기업과 산업시설 견학, 관계 기관 간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협력 사업의 구체적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여성기업 간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관할하며 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봄바람 따라 떠나는 경기도 ‘뉴플레이스’ 여행...봄나들이 발길 유혹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경기도 곳곳에 새롭게 문을 연 공간들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익숙한 풍경 속에 새로이 자리 잡은 문화·체험 공간들은 일상에 작은 설렘을 더하며 봄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고요한 호수와 자연 풍경을 품은 휴식 공간부터 감각적인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까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뉴플레이스(New Place)'들이 속속 등장하며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올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도내의 신규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며 봄나들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봄 햇살 아래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기고 싶은 경기도의 새로운 여행지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안성 고성산 아래 칠곡저수지가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거쳐 '칠곡호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7일 정식 개장했다. 예전에는 논과 밭에 물을 대던 평범한 곳이었지만, 산책로와 경관 조명을 갖추며 누구나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넓게 펼쳐진 호수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지고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완만하게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면 위로 햇빛이 반짝이고 바람이 잔잔하게 스쳐 지나간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역시 이곳의 매력이다. 특히 해 질 무렵이면 붉은 노을이 호수 위로 번지며 온통 주황빛으로 물드는 풍경은 그 자체로 순간을 사로잡는다. 밤이 되면 호수는 화려한 무대로 변신한다. 음악분수 '기억의 빛'이 무대의 주인공이다. 빛과 물, 영상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AI 기술을 활용한 워터스크린에 독립운동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3·1운동 이야기를 빛과 물로 풀어내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낮에는 평화로운 산책을, 밤에는 화려한 빛의 쇼를 즐길 수 있는 칠곡호수공원은 4월의 나들이로 더할 나위 없다.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한다면 일몰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30년 넘게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옛 중학교 건물이 이제는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마음의 쉼터가 되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1층에 문을 연 '지관서가'는 수원시와 SK케미칼이 협력해 만든 북카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지관(止觀)'이라는 이름에는 분주한 일상을 멈추고 자신과 세상을 차분히 바라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험공부나 숙제로 바쁜 학생들도,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도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시계추를 잠시 멈춰 세울 수 있다. 따뜻한 조명과 거친 콘크리트 벽면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실내는 마치 세련된 아지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1층에는 소파 좌석이, 2층에는 바 테이블과 라운지 체어가 마련돼 각자의 방식으로 머물 수 있다. 모든 좌석에는 콘센트가 마련돼 있어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조용히 과제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메인 공간에는 높은 층고와 함께 '행복'을 주제로 큐레이션된 서가가 인상적이다. 관계, 자립, 감사 등 행복해지기 위해 고민해야할 키워드별로 구성된 책들은 자연스럽게 사유를 이끈다.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된다면 AI 키오스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인생 책'도 추천받을 수 있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차, 음료,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문화와 휴식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북토크와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열린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빵을 곁들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4월의 햇살처럼 따스한 위로가 스며들 것이다. 평생학습관 내부 주차장이 만차라면 창룡공영주차장(1시간 무료, 일 최대 7000원)을 이용하면 된다. 가평 '잣고을'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어우러진 공간, '보납정'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복합문화공간이다. '보납정'이라는 이름은 '보납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데서 비롯됐다. 보납산은 조선 시대 최고의 서예가인 한석봉이 가평 군수 임기를 마친 뒤 소중한 벼루와 보물을 산에 묻어두고 상경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보납정의 가장 큰 매력은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살린 공간은 내부에서 보납산의 능선은 물론 북한강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 한옥의 공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구성과 함께, 카페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활용해 만든 '시루빵'은 시루에 쪄내는 전통 방식의 빵으로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잣을 넣은 백앙금과 크림치즈 우유 크림이 어우러져 은은한 단맛과 자연스럽게 퍼지는 잣의 풍미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쑥 향이 가득한 '쑥 시루빵'과 고소한 잣 크림이 듬뿍 들어간 '잣 플랫 너티' 역시 인기 메뉴다.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지나 한옥의 정취 속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다 보면 왜 한석봉이 이곳에 보물을 묻어두고 싶어 했는지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만 같다. 바로 앞 잣고을 시장에서 0, 5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주차는 레일파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임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연천의 땅은 그 자체로 거대한 자연 박물관이다. 유네스코가 세계적인 보물로 인정한 이곳의 신비로운 지질과 생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진강 자연센터'가 새롭게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곳은 아주 오래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바위들과 그 틈 사이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이다.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 교실, 카페,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 패널과 모형, 영상 자료를 통해 생태 이야기를 쉽게 전달한다. 전시는 지역의 지질 형성과 생태 자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층 체험 교실에서는 클레이로 직접 모형을 만들어보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과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형상화한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지질·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알찬 볼거리는 외부로 확장된다. 창밖으로는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전망대에 오르면 조선시대부터 '임진적벽'이라 불려온 임진강 주상절리의 장관이 한눈에 펼쳐지며 전시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또한 임진강 일대에 서식하는 '호사비오리' 같은 희귀한 새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된다. 2층에 있는 '바잘트8'카페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망대 및 야외 전망대에서 주상절리 감상이 가능하다. 바다는 늘 우리에게 경외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안겨준다. 그 깊고 푸른 신비를 도시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시흥에 새롭게 문을 연 '해양생태과학관'이다.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해양 복합문화시설로, '해양 생태' 주제의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해양 동물의 구조와 치료 과정, 해양 생태계 체험 등 바다 환경과 해양 생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있다. 해양생태과학관 전시 관람은 시간대별로(2시간 간격) 예약 및 입장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시흥시 통합예약플랫폼 '시소'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바다를 주제로 한 모형과 영상 자료, 체험형 전시가 어우러져 해양 생태계의 구조와 바다 생물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하루 4회 운영되는 도슨트 투어와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물총고기와 가오리의 생태 및 서식지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루 2회 진행되는 파노라마 피딩타임에는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직접 들어가 거북이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준다. 매주 금요일에는 이곳만의 아주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실제 수의사와 아쿠아리스트가 함께하는 '해양 동물 구조·치료 체험교육'이다. 아픈 해양 동물을 어떻게 구조하고 치료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는 4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에서 푸른 꿈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현장 접수의 경우 입장 시간 30분 후부터 발권을 진행하며 어린이 체험관(LEGO)은 입장권을 발권한 해당 회차에만 이용할 수 있다. 포천 평강랜드에 조성된 애니멀스토리는 자연 속에서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봄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숲속, 나무들 사이로 동화책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동물들이 고개를 내민다. 1997년 평강식물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동물농원 '애니멀스토리'가 더해진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산책로는 여느 동물원과는 사뭇 다르다. 철창 너머로 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동물을 관찰하고 교감하며,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테디베어 소, 블랙노즈 쉽, 드워프 토끼, 갤러웨이 소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동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조심스럽게 먹이를 건네다 보면, 손끝으로 전해지는 온기를 통해 자연과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연 속에서 동물을 직접 만나는 경험은 동물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는 교육적 의미를 더하며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넓은 식물원과 동물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책하듯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좋다. 여유가 필요한 가족들에게도 4월의 선물 같은 공간이 될 것이다. 매표소에서 체험용 먹이 교환 토큰을 구입한 뒤 입장해, 토큰으로 먹이로 교환해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5000원으로 내부 매점과 동일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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