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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도권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경복대서 26일 개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26학년도 수도권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가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대학 입시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각 대학 입학 전형이나 진로 정보를 직접 상담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수도권 소재 42개 전문대학과 강원도 소재 6개 전문대학으로 총 48개 수도권 및 강원도 소재 전문대학교가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 각 대학은 개별 부스를 운영해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며 수험생은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 경복대는 △학과별 교육과정 안내 △장학제도 소개 △졸업 후 진로 및 취업 정보 등 수험생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 부스에선 수험생 개개인 성향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입시 상담도 함께 이뤄져 진로 탐색과 대학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2007년생인 학생이 고3 수험생인 해로 출산율이 예년보다 약 10% 높아 치열한 수험 경쟁이 예고된다. 행사에선 온라인 사전 예약 후 박람회를 방문한 수험생에게는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이 선착순 50명씩 이틀에 걸쳐 총 100명에게 증정된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퇴장 시 리플렛이 있는 랜덤 번호 절취 후 응모를 하면 1등 갤럭시 워치 1EA, 2등 에어팟 2EA, 3등 배달의민족 2만원권 10EA의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운영된다. 럭키드로우 이벤트 추첨 일정은 26일 오후 4시, 27일 오후 3시에 추첨한다. 송윤신 경복대 입학홍보처장(치위생학과 교수)는 14일 “이번 입학정보 박람회는 학생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경복대는 박람회 개최 대학으로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최대한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복대는 오는 20일과 27일 양일간 남양주캠퍼스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25 구리남양주 늘봄학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8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복대 23개 학과가 모두 참여해 학년별 수준과 흥미에 맞춘 전공 체험을 제공한다. 간호-보건계열, 소프트웨어-드론, 디자인-뷰티 등 다양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이 실제 대학의 전공 수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 진로 탐색을 돕고, 학부모에게는 대학 교육 특성과 진학 방향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초등교육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대학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인재 육성이란 대학 책무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복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2층 THE PLATZ에서 ㈜유웨이어플라이가 주최-주관하는 '202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한다. 경복대는 상담 수요가 많은 대학에만 주어지는 '시드(seed) 대학' 8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돼 박람회 현장에서 높은 관심과 위상을 입증했다. 경복대 부스는 05번에 위치하며 이벤트와 프로모션 부스를 지나 '수험생 & 학부모 휴게공간' 정면에 위치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맞이할 예정이다. 최근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미래성장산업선도형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복대는 남양주시와 협력해 첨단기술 분야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약 100억원 국고 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경복대는 글로벌 현장학습, K-Move 사업, 무료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도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경복대는 남양주와 포천에 캠퍼스를 둔 수도권 대표 전문대학으로 27개 학과에서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 중심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 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디지털트윈연구원 설립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100% 취업보장형 산-학 협력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현재 8400여개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6년 연속 수도권 대학 중 취업률 1위(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취업률 3년 연속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경복대 2026학년도 입학전형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수시 1차는 8일부터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항공서비스학과와 준오헤어디자인과 면접은 내달 17일, 전문대학졸업이상자 전형의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면접은 내달 18일 진행되며, 합격자는 31일 발표된다. △ 수시 2차는 11월7일부터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면접과 실기고사는 모두 28일에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2일이다. △ 정시 모집은 올해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실기고사는 1월22일에 진행된다. 경복대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순수외국인을 제외하고 총 2009명이며,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다시 한번 깊은 음악적 호흡을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릴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 무대는 두 거장의 오랜 파트너십이 빚어내는 가장 밀도 높은 리사이틀로 낭만주의와 민족적 서정, 프랑스 실내악 정수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세계 정상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수많은 저명 연주자와 무대를 함께하며 한국 클래식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치열한 탐구로 '바이올린 거장'이란 칭호를 받으며 라두 루푸, 크리스티안 짐머만, 조성진, 김선욱 등 당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와 호흡을 맞추며 협연과 실내악 무대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케빈 케너와는 2011년 첫 듀오 무대 이후 10여 년 넘게 예술적 동반자로 깊은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케빈 케너는 1990년 제12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1위 없는 2위)을 차지했으며 차이콥스키 콩쿠르, 테렌스 저드 상 등을 석권하며 피아니즘 지성과 서정성을 두루 갖춘 연주자로 평가된다.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와 마이애미대 프로스트 음악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쇼팽 콩쿠르와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교육자로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경화는 그를 “영혼의 동반자"라고 표현할 만큼 깊은 음악적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 편의 소나타로 꾸려진다.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1번, Op.105'는 긴박감 속에서도 서정적 선율이 살아 있는 낭만주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3번, Op.45'는 노르웨이 민속적 색채와 서정성을 담아 극적인 대비와 활력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FWV 8'은 순환 형식을 바탕으로 한 긴밀한 대화와 서정적 아름다움으로 실내악 정점이라 불리는 작품이다. 이들 세 곡은 낭만주의와 민족적 서정, 프랑스 실내악 진수를 아우르며 듀오의 폭넓은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리사이틀을 넘어 정경화의 60여년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할 전망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카네기홀 리사이틀과 미주 투어에 앞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고양문화재단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무대를 통해 고양시민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리사이틀 시리즈는 3월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로 포문을 열어 성황리에 마쳤으며, 9월 정경화 & 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에 이어 10월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선보이는 'Mozart Project II' 무대가 예정돼 있다. 세 거장이 그려내는 깊이 있는 예술적 여정을 통해 아람음악당은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주요 예매처에서도 가능하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역 대표 브랜드인 '와구리 맛집'으로 지정된 55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민 인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구리시 대표 맛집을 시민이 직접 즐기고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 인증 △영수증 인증 △구리사랑상품권 자동 응모 등 세 가지 인증 방식으로 운영한다. 누리소통망(SNS) 인증은 와구리 맛집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뒤 네이버 온라인 신청서(네이버 폼) 를 통해 응모하는 방식이다. 영수증 인증은 SNS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한 방법으로 업소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촬영해 업소명과 만족도를 함께 입력해 네이버 온라인 신청서(네이버 폼)에 제출하면 된다. 구리사랑상품권 자동 응모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이벤트 기간 중 와구리 맛집 업소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시스템을 통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업소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구리시는 참여자 중 333명을 추첨해 구리사랑상품권과 전자 상품권 등 실속 있는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품은 시민 선호도와 실효성을 고려해 혼합 지급되며, 이를 통해 구리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4일 “이번 이벤트는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가을철 지역 음식문화 활성화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와구리맛집을 중심으로 구리만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이 직접 와구리맛집에 들러 자신만의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와구리맛집은 구리시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맛-위생-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 우수음식점이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55개 업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구리시는 지정업소에 표지판과 지정서를 제공하고 각종 홍보사업과 이벤트를 연계해 인지도와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0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에서 청년의날을 기념해 '2025년 제4회 유플페(Youth Play Festival)'를 개최한다.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남양주시는 2022년부터 매년 청년축제 유플페를 열어 축하하고 있다. 2025 유플페는 청년축제기획단과 청년정책협의체가 기획을 주도해 준비한 만큼 청년 중심 콘텐츠로 꾸려진다. 특히 청년기획 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년사장 플리마켓 △청년커뮤니티 성과체험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청춘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 '솔로체크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청년 뮤지션 공연이 이어져 시민과 호흡하며 젊음의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밴드 △더로프트 △더스탠다드 △에어드락이 청년 도전과 열정을 음악으로 보여준다. 이어지는 피날레 공연은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오가이를 비롯해 청년 세대가 주목하는 가수 경서, 방예담이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남양주남부희망케어센터 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빙그레 △코스모스제과 △다산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선건축사사무소 등 지역 기업 후원으로 2025 유플페는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14일 “청년단체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남양주 청년문화를 함께 즐기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유플페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 공식 블로그 또는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12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2025년 열린시장실'을 운영한다. 첫 열린시장실은 12일 옥정2동 옥정메트로포레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옥정2동장과 옥정메트로포레, 대성베르힐, 옥정더퍼스트, 더원파크, 옥정리더스가든, 한신더휴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광역버스 정차와 104역 추진 등 교통 분야, 자전거도로 정비와 보도블럭 보수 등 도로 분야, 여성안전귀갓길 방범빔 설치, 옥빛고 앞 체육시설 추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시민 건의 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열린시장실'은 앞으로 회천2동 대광로제비앙과 디에트르 센트럴시티, 옥정1동 세창아파트, 양주2동 한양2차-유승9차 등을 찾아 시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되도록 많은 분과 얼굴을 마주하고 양주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시민께서 말씀해 주신 건의 사항은 속뜻까지 파악하고 궁극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열린시장실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중대재해 근절 및 예방 중심 안전 관리' 정책 기조에 발맞춰 관내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양평군은 10일부터 30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공사감리에 대한 관리-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설 현장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며 부실시공을 막고 품질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공공시설 3곳과 민간시설 5곳으로 양평군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팀이 주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현장 기술자 배치 및 감리 수행 실태 △안전-품질-화재-장비 관리 적정성 △위험 공정에 대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이다. 양평군은 이번 점검을 단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사전 예방-즉시조치-책임관리' 원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책임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라는 중앙정부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이번 안전 점검은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 사항은 즉각 시정 조치에 나서고, 안전하고 견실한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정기-수시 안전 점검을 실시해 해빙기-풍수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고 예방은 물론 국민주권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예방 중심 건설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지속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이재명 정부 100일, 세상을 바꾸는 시간...경제·외교 성과 뚜렷”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윤석열 정부 시절 역주행하던 대한민국이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00일 동안 경제·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A플러스 학점을 줘도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가장 큰 성과로는 경제 분야를 꼽았다. 김 지사는 “트럼프 관세 문제 등 불확실성 해소,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 진작,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재정 정책을 바로잡고 미래 투자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일본처럼 미국의 요구에 서명할 필요는 없다"며 “물밑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이 진행 중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한미FTA와 환율 협상 당시에도 우리가 버텨서 원만하게 해결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소비쿠폰 효과에 대해선 “경기도민 99%가 수령했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내년도 확장 재정과 국가채무 증가에 대해선 “GDP 대비 51% 수준으로 양호하다"며 “지금은 돈을 쓸 때이며, 어디에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R&D와 기후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높게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가능성에 대해 김지사는 “경제정책의 결과로 나오는 것이며 기업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성장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으며 중앙정부에 대한 요청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 전기·용수 공급, 신재생에너지 확대, 광역 철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외교 분야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뺄셈 외교를 끝내고 정상화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외교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공공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선 “여당 도지사로서 3개월째로 지금은 도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박형준 부산시장 “계엄 철회 가장 먼저 요구”…민주당 특위, 내란 ‘부화수행’ 주장 반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별위원회가 제기한 '부산시 내란 부화수행(附和隨行) 의혹'에 대해 “치졸한 정치공세다"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산시는 계엄 철회를 가장 먼저 요구한 지자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별위원회는 “12·3 비상계엄 당시 서울시는 행안부 지시가 내려오기도 전에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 청사를 폐쇄하라는 지시를 전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와 부산시의 '내란 부화수행' 정황이 드러났다"며 행안부의 감찰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박 시장은 계엄 당시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4일 0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같은 날 0시 45분 '비상계엄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계엄 철회 요구와 부화수행은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특위가 지적한 시청 청사 폐쇄와 관련해 “부산시는 국회의원 요구자료에 당시 사실을 일관되게 밝혀왔으며, 입장을 번복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 지시 시각과 관련해 “행안부가 4일 0시 40분이 아닌, 3일 밤 11시 15분에 이미 청사 폐쇄 지시를 전달했다"며 “이는 행안부 관계자 확인만으로도 쉽게 확인 가능한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23시 10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고, 23시 30분 이동 중 차량 안에서 시민 불안 해소 메시지를 발표했다"면서 “23시 40분 이후 시청 도착 직후 기자 출입을 허용하고 불필요한 통제를 해제했다"고 했다. 또 “0시 회의 주재 후 0시 45분 공식 입장을 통해 계엄 철회를 요구했다"며 “이 모든 과정은 다수 언론 보도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시장은 “민주당은 사실을 왜곡해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인천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거리퍼레이드·축제 개최...평화와 미래세대에 방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 중구는 14일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출발해 중구청까지 이어진 1.6km 구간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거리퍼레이드·축제'를 진행했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군 관계자와 지역사회단체, 시민 등 2000여명이 함께하며 인천 원도심 거리가 평화와 화합의 물결로 가득 메워졌다. 이번 행사는 과거와 달리, '평화'와 '미래 세대'에 방점을 뒀다. 군 장비는 과감히 배제하고 국방부와 해군·해병대, 육군 17사단을 비롯해 해병대전우회, 여성예비군, 외국인 유학생,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퍼레이드로 실시했다. 특히 시민 응원단과 어린이합창단이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하며 거리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중구 아트플랫폼 주변에는 체험부스와 문화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퍼레이드 종료 지점인 인천 중구청 앞에서는 '인천수복기념식 재연행사'가 열려 1950년 10월 인천을 되찾은 순간을 기념했다. 역사적 순간을 재현하며 인천상륙작전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이어 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는 환영행사와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 전원이 함께 과거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의 평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레이드에 함께한 한 시민은 “군 장비 위주의 딱딱한 군사행사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평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거리를 가득 채운 시민과 군의 발걸음은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를 향한 우리의 약속을 새롭게 하는 상징"이라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인천이 세계평화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대구 달서구·수성구, 영천시, 칠곡군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달서구는 지난 10일 구청 5층 상황실에서 '2040 달서구 환경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기후 회복력 강화와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에 근거한 지방자치단체 환경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환경 보전과 관리·이용·복원에 관한 장기적 정책 방향을 담는다. 달서구는 2026년부터 2040년까지의 중·장기 환경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보고회는 이태훈 구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연구책임자인 정응호 계명대 교수가 △직전 계획의 성과와 한계 평가 △환경 현황 및 여건 변화 전망 △주민 환경의식 조사 결과 △비전 및 추진전략(안) △공간환경 구조 구상 △분야별 환경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자문위원과 관계 부서가 세부 추진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달서구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분야별 추진과제와 이행 로드맵, 재정계획을 보완하고 오는 12월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교한 지역 맞춤형 환경계획을 마련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2028년 20억 투입…재해위험 저수지 안전 확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도림동 직동저수지가 행정안전부 '2026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7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해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 대상인 직동저수지는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고시된 수리시설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저수지 제당 보강 △여·방수로 재설치 △복·사통 재설치 △제당 그라우팅 등이다. 영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66개소(영천시 872개소, 농어촌공사 94개소)의 농업용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시는 노후 저수지 정비를 위해 행안부 공모사업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국·도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현재 시는 4개소의 정비사업을 계속 추진 중이다. 석불지는 지난해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대평지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화남지와 도화지는 지난해 신규 선정돼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노후 저수지 정비를 통해 하류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취약계층 대상 교육 강화·상품명 개선 캠페인 추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최근 제312회 칠곡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돼 공포 절차를 거쳐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오 의원은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역사회 약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노인 및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전문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강화 △마약류 상품명 사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제고 △자극적이거나 오해 소지가 있는 상품명 개선 캠페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오 의원은 “약물 오·남용 문제는 노인층의 건강 악화는 물론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마약류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김대권 구청장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확산 지속할 것"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구시가 주관한 '2025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두 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으로 우수상,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으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 최근 2년 이내 개발·시행된 민원제도 개선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창의성과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예비심사, 전문가 심사, 시민 투표를 거쳐 총 42건 중 최종 4건만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수성구가 2건이나 이름을 올리며 '민원제도 개선 선도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은 공영주차장에 IoT 센서를 설치해 주차 가능 면수를 실시간으로 모바일·PC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요 교통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으로 운전 중에도 주차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안전사고에도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까지 구축했다. 주민들이 주차장을 배회하는 불편을 덜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은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처리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처리기 구매 비용의 50%(최대 30만 원)를 지원한다. 올해 모집된 100세대가 조기 마감될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과 적극 행정을 결합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불꽃·열·연소로 그려낸 무의식의 회화적 실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이 '경북작가공모전' 선정 작가의 마지막 순서로 박준식(필명 Novịs Le feu, 노비스르프) 작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됐으며, 경북 출신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1982년생인 박준식 작가는 지역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경북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불꽃과 열, 연소가 만들어내는 화학적 반응을 회화에 끌어들이며,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탐구한다. 반복되는 꿈의 장면과 가족을 향한 바람은 불로 태워낸 흔적으로 남아 고온의 화염 속에서 변색된 선으로 응고된다. 작가는 이를 “지워지지 않는 꿈의 흔적이자 내면으로 향하는 길"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에 대해 박 작가는 “처음에는 라인 테이프로 직선 하나를 긋지만, 그 위에 반복적으로 선을 긋는 과정에서 선은 필연적으로 흔들리고 흐른다"며 “마치 기차가 직진만 하는 것 같지만 도착 후 지도를 보면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온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전통적인 '화가'가 아닌 불로 그림을 그리는 '火家'로 규정한 그는, 회화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실험으로 불을 매개로 한 새로운 회화적 언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불을 통해 선보이는 회화적 실험과 독창적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무의식이 현실로 드러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안동시, 창업·인문·산업·육아…미래와 일상 아우르는 도시 혁신 행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30일까지 '2025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경북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성공 사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 재·휴학생, 안동시 예비창업자, 전국 창업자 등 세 부문이다. 최종 본선은 11월 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24개 팀을 선발해 총 124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와디즈 임팩트 최동철 대표의 특강과 전문가 컨설팅이 준비돼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역량 강화 기회도 제공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길 기대하고 있다.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포럼이 13~14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 인문가치포럼의 철학을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2025 문학주간'과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엄지인 KBS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린 인문콘서트에서는 배우 김석훈, 서은국 연세대 교수, 의사이자 유튜버인 이낙준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색채 심리 카드, 걱정 엽서 쓰기, 인문학 글귀 키링 제작 등 시민 참여가 활발히 이뤄졌다. 안동시는 “서울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11월 안동에서 열리는 본 포럼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행사는 11월 6~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의 조건'을 주제로 개최되며,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예정돼 있다. 안동시는 12일 시청 청백실에서 '2030년 안동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시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일반·준공업지역 1.12㎢가 대상이다. 토론에서는 수상동 일원 노후 공업지역의 재생 방향과 함께 '스마트 융합 안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기반시설 확충 △친환경 산업 조성 △산업 회복력 강화 △주민·기업 상생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동시는 이를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밑그림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13~14일 남후면 단호샌드파크에서 '텐트 밖은 안동, 캠핑으로 공동육아 즐기기' 제1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가구 56명이 참여했으며, 레크리에이션·음악회·버블공연·바비큐 파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 신청은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고, 이는 지역 내 공동육아 문화 확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안동시는 9월 20~21일, 10월 18~19일에도 2·3차 행사를 이어가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안동의 미래를 본다"며 가족이 행복한 도시 비전을 강조했다. 안동시는 창업 지원, 인문학적 가치 확산, 산업 기반 정비, 공동육아 문화 조성까지 도시의 미래를 다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창업경진대회로 혁신을 발굴하고, 인문가치포럼으로 삶의 성찰을 나누며, 공업지역 기본계획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일상의 행복을 더해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제조·전통주·스포츠·디지털 콘텐츠·관광까지…가을 성장 동력에 속도 붙였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12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아이메디와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아이메디는 경산에 본사를 둔 콘택트렌즈 전문 기업으로, 금형·몰드 사출부터 주요 생산설비까지 자체 개발 역량을 갖춘 곳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미 국가 제1산업단지 내 연면적 4만8346㎡ 규모 부지에 1331억 원을 투입, 컬러 콘택트렌즈 대량생산 공장이 조성된다. 회사는 2028년까지 월 1억 개 가동체계를 목표로 하며,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570명 채용이 예정돼 지역 일자리와 생산성 확대가 동시에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가 구미를 세계 콘택트렌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와 시는 추가 투자와 관련 산업의 연쇄 유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10~11일 도쿄 신오쿠보 '한국광장 플러스'에서 안동소주 소비자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번 홍보는 '도지사품질인증' 제품 출시에 맞춘 첫 해외 마케팅이다. 인증 기준은 △안동산 곡류 100% 발효 원액 사용 △정제수 외 첨가물 금지 △알코올 30% 이상 △180일 이상 숙성 △OEM 금지 등으로, 제조시설·품질관리 항목까지 엄격히 적용된다. 현재 명인안동소주, 민속주안동소주, 회곡안동소주, 진맥소주(일반·오크), 일품진 등 5개 업체 7종이 인증·홍보에 참여했다. 안동소주 매출은 2024년 2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 수출은 12억 원으로 50% 성장했다. 경북도는 인증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을 대행기관으로 지정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로컬 전통주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선택받는 명주로 도약하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13일 사흘간 안동·예천 일원에서 '제20회 시·도 친선 체육대회'가 열렸다. 1996년 시작된 전국 공무원 교류 행사로, 민선자치 30주년이자 20회 대회를 맞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에서 진행됐다. 대회 전날 1200여 명이 하회마을·낙동강변 일대 대청소 봉사에 참여해 세계문화유산 보존과 산불 피해지역 회복을 도왔다. 12~13일에는 축구·테니스·족구·볼링·탁구·배드민턴·e스포츠(스타크래프트·LoL)·여성 풋살 등 9개 종목 경기가 지역 13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봉사와 교류로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을 만들고, 2025년 APEC 성공 개최로 지방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가 12~14일 구미·포항·경산·청도와 메타버스 공간 '감프월드'에서 동시에 열렸다. 컨퍼런스·연합학회·산업 협력·시상식 등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지역의 가상융합 생태계를 전면에 세웠다. 개막식에서는 보행 로봇과 AR 글라스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고,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버추얼휴먼으로 구현된 故 김수미와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생성형 AI 영상공모전은 12개국 1075편이 출품돼 총상금 1억 원을 경쟁했으며, 경주의 천년사를 힙합 뮤직비디오로 재해석한 '꽹'이 종합대상을 받았다. 포항 'AI·아트테크 어워즈'에서는 영화·드라마·OTT·애니메이션 등 상업현장의 AI·VFX 활용 우수작을 시상했고, 국내외 학술단체 9곳이 참여한 연합세미나는 저작권·윤리, 교육·정책 과제를 폭넓게 다뤘다. 산업 협력도 이어졌다. 이스트소프트·NHN클라우드 등 23개 기업이 B2B 전시에 참가해 기술 상담을 진행했고, 경북도와 4개 시군은 한국시각효과협회·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에서는 한국컴퓨터게임학회와 게임·가상융합산업 육성 협약을 맺어 인력양성과 사업화 지원을 구체화했다. 프랑스 'Ai Film Awards'와의 국제협약으로 수상작 교류·공동 홍보도 약속했다.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감프월드·미디어아트 전시·메타퀘스트3 체험, 경산 게임페스타, 청도 시니어 미디어아트 전시 등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졌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산업·예술·학문·시민이 함께 만든 융합 축제"라며 “경북을 세계적 영상산업 허브로 키우겠다"고 했다.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하반기 '버스타고 경북관광'을 가동한다. 9월 15일~11월 2일 30인 이상 단체가 지역 관광지·축제장·전통시장 중 한 곳 이상 방문하고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버스 임차비(대당 60만~80만 원)를 지원받는다. 기관·단체·여행사 등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고, 1년 최대 3회(회당 3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폼으로 받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가을 축제와 연계한 동선도 풍부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가을 여행길에 더 많은 분을 모시고, APEC 성공 개최 기대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항시, 지역경제 활력 위해 현안 집중 추진

도시재생·관세 인하 활동 성과 공유…균형발전 가속화 강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안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9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영일만항에 운영될 '플로팅 호텔' 준비 상황에 대한 테마보고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플로팅 호텔은 포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핵심 사업"이라며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정부와 협력해 개별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과 'K-스틸법' 제정을 통해 철강산업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와 관련해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지·전통시장 활성화를 주문하며, 가을 태풍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포스코 직원 기숙사의 시내 이전과 관련해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청림·일월동 도시재생사업, 천원 주택 정책과 연계한 균형 발전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철강 관세 인하 캠페인에 대해서도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를 직접 알리고 전국적 공감대를 이끌기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시는 공무원 사칭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책과 홍보 방안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부서가 합심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말했다. “AI와 공존하는 도시"…미래 신산업 거점도시 위상 재확인 이강덕 시장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총력…성과 현실화할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아시아 최대 지식·비즈니스 포럼인 '2025 세계지식포럼 포항'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AI·디지털 혁신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스텍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포럼에 이강덕 포항시장,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관·학계 인사와 지역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환기를 항해하는 인류의 새 도전: AI와 공존하는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불러올 산업·사회적 변화 속에서 포항이 나아갈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행사에서 'AI와 공존하는 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초격차 AI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대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조연설은 인공지능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이안 호록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맡아 'AI의 한계를 넘어설 열쇠와 그 이후'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는 유환조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이안 호록스 교수, 김경훈 카카오 AI Safety 리더, 김인중 한동대 교수, 나상민 과기정통부 서기관 등이 참여해 AI 발전이 불러올 기회와 위험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잭 카스 전 오픈AI 상업화 전략 총괄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과의 대담에서 '넥스트 AI 르네상스'를 주제로 생성형 AI 이후의 질서와 기회를 전망했다. 크레이그 립셋 前 화이자 임상혁신 총괄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베르 베로슈 프랑스 소르본대 교수는 'AI+AR 기반 미래 도시 발전 전략'을 각각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산업 대전환의 최전선에서 AI와 신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미래 질서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이번 포럼의 성과를 반드시 현실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로컬 청년 셰프·지역 농어업인 참여…경관작물 활용한 신메뉴 선봬 버블쇼·인디밴드 공연 등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호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경관농업과 로컬푸드를 결합한 새로운 지역 축제를 선보였다. 14일 호미곶 로컬농업문화관 '호미곶간'과 야외 잔디밭에서 '호미곶 경관푸드 페스타'를 열고 시민·관광객과 함께 미식과 문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호미곶간' 시범운영을 기념하고, 경관농업과 로컬푸드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곶에 가고싶다'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지 관광객이 몰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현장에서는 로컬 청년 셰프들이 호미곶 경관작물을 활용해 개발한 △명란마제소바 △메밀 타고야끼 △메밀 잠봉뵈르 등 개성 있는 신메뉴가 첫선을 보였다. 또 유채·보리·메밀을 활용한 차회(茶會) 체험과 키즈 쿠킹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 잔디밭에서는 버블쇼와 인디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빈백존·돗자리존·캠핑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편히 먹고 쉬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실내 공간인 '호미곶간'에서는 경관농업 관련 농산물과 포항 열대과일·수산물, 로컬 굿즈와 간식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됐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공간 활용과 프로그램 효과를 점검했으며, 향후 정식 개관 시에는 단순한 판매관을 넘어 전시·체험·휴식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경관푸드 페스타는 호미곶 경관농업과 로컬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어업인과 청년 창업자가 함께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경관농업을 관광과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정선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및 토석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산지사방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사업에는 총 5000만 원이 투입되며, 고한읍 고한리 산274-2번지 외 1개소에 낙석 방지책과 옹벽, 골막이 등 산사태 취약지역 및 토석류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시설이 설치된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정선읍 용탄리, 화암면, 남면 유평리, 여량면 유천리, 임계면 고양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7곳을 신설하고, 북평면 남평리 외 1개소 0.5ha 규모의 산지사방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사북읍 사북리 등 238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취약지역 선제 관리에도 나섰다. 정선군은 이번 추가 사업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맞춤형 예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올해 상반기 사방사업에 이어 이번 추가 사업까지 완료되면 산사태와 낙석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시설 확충과 사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이장연합회는 최근 서울시 및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 중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퍼포먼스가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 14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읍 이장 30여명은 서울시 및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행정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이장의 사기 진작 △다양한 체험과 현장 견학을 통한 견문 확대 △이장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수도권 주요 거점에서 퍼포먼스를 통해 가리왕산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국가정원 지정 필요성을 알리며, 정선군의 정책적 의지를 대외적으로 전파했다. 전영록 정선군 이장협의회장은 “가리왕산 국가정원은 정선의 생태·관광 자원을 한 단계 도약시킬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주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반드시 국가정원 지정이 성사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선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이 위치했던 가리왕산 일대를 생태·관광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 정선군 여성회관 소회의실에서 김수림 세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슈퍼비전 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문화 가정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족 아동과 부모가 겪는 문화적·언어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동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서·발달 문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사례 중심의 슈퍼비전을 통해 복합적인 문제 상황, 아동·가정의 특성, 개입 방향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및 실무자의 사례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슈퍼비전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의 권리 보장과 행복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제로타리 3730지구 정선지역은 지난달 13일 고한생활체육공원에서 '로타리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한 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선지역 6개 로타리클럽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원준호 정선지역 대표는 대회사에서 “오늘은 초아(超我)의 봉사 정신을 실천해 온 로타리안 가족들이 서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선군의회 전영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지역 기관단체장, 3730지구 홍성희 총재 및 지구임원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체육대회는 훌라후프, 합동 제기차기 등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돼 회원과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으며, 이어진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회원들의 숨은 끼와 재능이 발휘돼 현장을 웃음과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김진도 고한 로타리클럽 회장은 “함께해 주신 내빈과 회원, 가족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로타리클럽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봉사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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