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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분당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사업’ 추진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8일 야탑·이매동 일원의 4차 권역 주민설명회를 끝으로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과 관련한 4차례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1차 권역(선도지구, 10.30) △2차 권역(성남·수내·분당·정자동 일원, 11.7.) △3차 권역(구미·금곡동 일원 11.10) △4차 권역(야탑·이매동 일원, 11.17.)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됐으며 회차마다 수백 명의 주민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에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절차 및 향후 일정 △정비계획 수립 시 주요 고려사항 △10.15. 부동산 대책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시의 추진 방향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질문·제안·우려 사항을 폭넓게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2차 후속사업의 1만2000세대 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선도지구의 연내 구역 지정을 요청하는 한편 2차 주민 제안 공고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2차 후속사업의 특별정비구역 지정 검토와 향후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정비사업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미래도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분당구 금곡동 구 금곡지구대 부지에서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1994년 준공된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와 1996년 준공된 금곡지구대가 30여년 만에 하나의 복합청사로 새롭게 태어나는 역사적 출발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축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기념사와 시삽 퍼포먼스를 함께했다.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금곡동 복합청사는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금곡지구대가 함께 입주해 행정·복지·치안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그동안 분리되어 운영되던 두 기관이 한 공간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주민 이용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치안 기능까지 더해져 행정·복지·치안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복합청사는 단순한 청사 기능을 넘어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설계돼, 넓은 다목적 공간을 활용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될 계획이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은 “금곡동 복합청사는 30여 년간 지역을 지켜 온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가 새로운 공공서비스 환경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만큼, 안전성과 품격을 갖춘 청사로 완성해 금곡동의 미래를 더욱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최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시간제보육시설인 '해님달님 놀이터'와 공공분양주택인 '분당 아테라'를 최우수 사례로 자체 선정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 행정 모델을 발굴·전파해 능동적인 행정 기반을 조성하려고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우수 2건은 서류심사(31건)를 통과한 12건 사례를 놓고 외부 전문가 등 7명이 실무부서 발표 내용을 최종 심사하는 방식으로 선정했다. 해님달님 놀이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이다.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도부터 설치 추진돼 현재 11곳에 있다.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성남시 거주 영유아면 누구나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고, 아동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등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당 아테라는 시가 분당구 야탑동 일대 이용률이 떨어지는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건립한 공공분양주택이다. 4개 동, 총 242가구 규모이며 지난 9월 입주가 완료됐다. 도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참여 방식을 도입해 공공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 추진 △치매 관리 원스톱 시스템 구축 △바로 문자 서비스 운영 △이동 노동자 간이 쉼터 운영 등 10건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혁신 행정 기반 조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과천시의회-시흥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299회 고양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정민경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상대로 진행한 시정질문 및 보충 질문에서 민선8기 투자유치 정책의 허구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특히 보충질문 과정에서 이동환 시장은 투자유치 협약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협약을 체결해 온 것으로 확인돼 일파만파 파장이 예상된다. 보충질문에서 정민경 의원이 “정확한 투자유치 건수가 몇 건이냐"고 묻자, 이동환 시장은 답변서에서 220건, 협약 및 투자의향 206건, 부서 제출 자료 204건 등 서로 다른 숫자를 제시하며 혼란을 자초했다. 결국 이동환 시장은 실무진 도움을 받고서야 “206건"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부서 제출 자료와는 여전히 2건의 차이를 보였다. 정민경 의원이 “그러면 부서에서 제출한 204건은 뭐냐"고 재차 묻자 이동환 시장은 한참 후에야 “민선7기 협약 2건이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민선8기 성과로 홍보한 투자유치 실적에 전임 시장 시절 협약이 포함돼 있던 것이다. ▷ 4조원 북경자동차 협약, 여전히 유효?= 작년 3월 발표한 북경자동차와 4조원 규모 업무협약은 여전히 미궁이다. 북경자동차는 협약 발표 직후 웨이보를 통해 “우리는 GOMSD 및 고양시와 아무런 협력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며 반박했고 “한국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그런데도 고양시는 이를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류하고 있다. 정민경 의원이 “북경자동차가 부인했는데 어떻게 유효하냐"고 따지자, 이동환 시장은 “계열사 GOMSD와 계약을 맺었다"고 답했으나, 북경자동차는 GOMSD와 관계도 명확히 부인한 상태다. 이동환 시장은 “계약서를 나중에 보여주겠다"고 했으나 정민경 의원이 “지금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한참을 끌다가 제시한 서류도 명확한 계약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협약 5일 전 급조된 단체와 1.3조 협약= 2023년 8월 고양시가 홍보한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와 1조 3000억원(10억 달러) 투자의향 협약도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민경 의원에 따르면, 이 단체는 협약 체결 5일 전인 8월23일 발족한 조직이다. 더구나 협약 이후 2년이 넘도록 활동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동환 시장도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는 건수에서 제외시켰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민경 의원이 확인한 결과 협약 당시 보도자료는 여전히 고양시 누리집에 게재돼 있다. 협약을 건수에서 제외하고도 정정조차 하지 않아 시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정민경 의원은 지적했다. ▷ 5개월 전 변경된 투자협약 사명도 몰라= 300억원 규모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일본 기업 나이티(Naity)의 경우도 엇비슷하다. 정민경 의원이 “나이티 사명 그대로 사용하고 있냐"고 묻자 이동환 시장은 “그대로 유지한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민경 의원은 “올해 6월18일 라이덴(Raide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5개월 전 변경된 사명도 모르냐"고 지적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200여건 협약, 실사 검증 건수는 “모르겠다"= 이어 정민경 의원이 “200여 건의 협약 중 실사를 거쳐 기업의 재무상태, 사업계획, 투자능력을 검증한 건은 몇 건이냐"고 묻자, 이동환 시장은 단 한 마디로 답했다. “모르겠습니다." 정민경 의원이 “모르고 협약을 하셨냐"고 되묻자 이동환 시장은 “협약하는 당시 내용만 파악할 뿐이지 실제 세부 사항은 시장이 일일이 체킹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답했다. 일본 기업과 300억원 규모 투자의향서도 관리 부실의 전형이다. 정민경 의원이 제288회 시정질문에서 담당 부서에 해당 기업의 세부 자료를 요청했을 때, 제출된 자료는 법인 등기부등본과 이력서뿐이다. 회사 포트폴리오나 재무제표 같은 기본 자료조차 없었다. ▷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태로운 상황= 정민경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2025년 10월까지 총 33건 해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이다. 이는 고양시 최대 현안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민경 의원은 우려했다. 산업통상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할 때 “실질적인 투자기업 입주 수요"를 요구한다. 그러나 고양시가 제시한 투자유치 실적은 실체가 불분명한 MOU와 LOI뿐이고, 실제 투자는 단 한 건도 없다. ▷ 고양시장 “실제 투자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정민경 의원은 보충 질문을 통해 “고양시장은 협약을 맺은 기업의 이름조차 모르고, 사명 변경도 파악하지 못하며, 실사 검증도 하지 않았다"며 “말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부실한 협약들로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고양시 업무제휴 및 협약 관련 조례는 협약 전 적정성 검토를 명시하고 있지만 고양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정작 협약을 맺은 당사자가 업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동환 시장은 답변서에서 “우리나라에서 경제자유구역 등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예비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정 후 실시설계 단계에서 실제 투자금액을 예측한다"며 “현재까지 투자의향 현황을 말씀드린 것이며 실제 투자가 이뤄진 단계가 아님을 널리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과천시 중-고등학교 교육구조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실시된 '교육구조 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교육 전문가-시의원-학부모 대표 등이 정책에 반영이 가능한 실질적 대안을 논의하는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두 차례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0% 이상이 “현재 교육환경 및 교육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이는 지역 교육 문제를 단순 민원 수준을 넘어 정책 연구 단계로 전환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토론회 좌장은 황선희 과천시의원이 맡고, 연구용역 책임자인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연구 결과 및 정책 방향을 발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양재혁 과천청소년상담센터 진로-진학 컨설턴트, 서정은 문원중 학부모회장, 강원희 과천고 학교운영위원이 참여해 현장 중심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선희 의원은 18일 “과천 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 과정에서 학교 선택권 제한과 교육기회 편차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런 교육 여건으로 인해 학생이 타 지역 학교를 선택하거나 이동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천 교육 변화는 학부모뿐 아니라 시민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되며, 지역사회가 함께 논의할 때 실질적인 정책 변화가 가능하다"며 시민의 적극 참여를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연구활동 결과를 공유하며 시흥형 치유농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김찬심-윤석경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간담회, 현장방문, 학습여행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경상북도-충청북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치유농업을 농업-복지-보건이 융합된 시민 정신건강 회복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적극 모색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는 지난 1년간 연구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완공을 앞둔 '시흥시 치유농업지원센터' 운영 방안 및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윤석경 의원은 “지난 1년간 많은 걸 보고, 느끼고, 배웠다"며 “치유농업지원센터는 시흥시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해당 부서에선 연구회 결과를 토대로 센터를 잘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찬심 의원은 “치유농업이란 주제로 시흥 발전을 위해 고민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완공될 치유농업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치유농업 기반이 부족했는데 연구회를 함께 운영하며 발전 방향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연구회는 지난 10개월간 활동을 토대로 치유농업사 양성, 도심 속 치유농장 조성, 복지-보건과 연계 강화 등 정책적 제언을 정리해 향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지난 1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하남시지회와 함께 처우 개선 및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하남시지회 및 대한민국전몰군경 미망인회 하남시지회 회원 20여명,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하남시지회 심윤석 홍보대사, 하남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전몰군경 유가족 지원 제도적 기반 마련 △유해 발굴-해외 참전국 위로 방문 등 자체 행사 및 사업 확보 △타 보훈단체와 형평성 있는 지원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특히 전몰군경유족회와 미망인회 회원들은 “전몰군경 유족은 다른 보훈단체에 비해 제도적 지원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며 “전쟁에서 남편을 비롯한 가족을 잃은 유족으로서 마땅한 자부심과 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예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윤태길 경기도의원은 간담회에서 “도 차원의 공모-매칭사업 연계를 최대한 발굴해 유족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전몰군경 유가족 지원체계가 하남시를 넘어 경기도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미 의원은 “전쟁터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는 그 희생의 가치를 정확히 인정하고 그에 걸맞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원칙으로 실질적 지원 근거를 조례와 예산을 통해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카카오는 17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프로젝트 단골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추진한 결과를 검토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3개 상권(장현전통시장-쉬고거리-호평) 상인회장을 비롯해 카카오 ESG 동반성장 이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장,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적금융센터장, 남양주시 재정경제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자료 시청 △상인회 소감 발표 △우수 점포 시상 및 감사패 전달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월 남양주시-카카오-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결한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 협약'을 바탕으로, 카카오가 경기북부 사업지로 남양주시를 택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프로젝트를 통해 상권별 디지털 채널 개설, 점포별 맞춤 지원, 시민 참여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3개 상권의 카카오톡 채널은 2개월 만에 고객 수 8500명을 돌파했고, 상인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과 마케팅 등을 편리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권 내 113개 점포에는 서포터즈가 파견돼 1:1 맞춤형 디지털 방문 교육을 진행했으며, 상인들은 카카오톡 채널-예약하기, 카카오맵 활용 등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키웠다. 카카오는 3870만원 상당의 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제공해 상인들의 지원 체감도를 높였다. 남양주시는 정원문화박람회, 광릉숲축제 등 관내 대표 행사와 연계해 시민 홍보를 펼쳤고, 시청 로비에서 상권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한 지원에 힘썼다. 한편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인공지능(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될 카카오 '디지털 허브'가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양서면 동부 주민의 건강한 삶과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한 오랜 숙원사업이던 국수다목적체육센터 착공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오혜자 의장과 윤순옥 의원, 박명숙 경기도의원, 지역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수다목적체육센터는 수계기금 45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36억원 등 총사업비 96억원이 투입되며, 국수생활체육공원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656㎡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강의실-샤워실-창고 등이 마련되며, 2층에는 헬스장-요가실-탈의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8월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착공식에서 “국수다목적체육센터는 지역 복지와 여가, 건강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하는 공동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 준비를 위해 애써준 양서면 기관-단체장과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양서면 균형 발전을 위해 국수리 일원 도로를 확장-정비하고, 국수생활체육공원 하천변에 인도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의정부=에어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년 제3회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를 열고 민간의 혁신 기술을 시정 현장에 접목하는 전국 유일의 실증형 창업 경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행정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실증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체계'를 본격화하는 자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혁신을 만들고, 혁신이 새로운 기회를 열며, 그 기회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의정부시가 스타트업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 성장-시정 혁신 잇는 새 협력 모델=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시정혁신 모델이다. 기존 일회성-단방향적 기업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이 실질적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의정부시는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민간-행정 멘토링을 함께 제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조기 정착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기업 성장'과 '시정 혁신'이 동시에 이뤄지는 행정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작년 우승팀, 치매예방 정책으로 실증= 이번 사업 첫 결실은 작년 우승팀인 ㈜노이랩 사례에서 확인된다. 노이랩은 2024년 대회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의정부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예방교실 '뇌지컬 오락실'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체 개발한 뉴로 디바이스를 활용해 두뇌 혈류량을 분석하고, 결과를 토대로 훈련 효과를 평가하며 개인별 맞춤형 훈련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16회에 걸쳐 신곡 및 송산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했으며 시민 만족도와 참여율 모두 높게 나타났다. ▷ 5개 스타트업, 시정 혁신 제안= 이날 열린 스타트업 챌린지에는 본선에 진출한 5개 스타트업이 각각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강단스튜디오는 AI 애니메이션 자동생성 솔루션을 활용해 시정 홍보와 안내 콘텐츠(애니메이션)를 제작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이는 복잡한 행정 정보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 행정 커뮤니케이션' 모델이다. ㈜피큐레잇은 자체 개발한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기반으로 단순 답변을 넘어 의견까지 제시하는 도메인 특화형 AI 챗봇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시그마인은 AI 기반 소상공인 SNS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초기 창업자의 마케팅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그마인 역시 의정부시와 협업해 관내 소규모 자영업자 대상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배포하고 교육을 병행해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프리즈모버스는 AR 컬러링 체험형 스마트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그림을 색칠하면 AR로 구현되는 체험형 학습환경을 선보였다. 비에스케이아이티는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AI 발달 두뇌자극 놀이터 '브레인 UP'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아동복지 분야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열었다. ▷ 시정-기술이 만나 실증 문이 열리다= 이날 본선 경연은 각 기업의 15분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단은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시정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수상 기업은 △대상, 시그마인 △최우수상, 강단스튜디오 △우수상, ㈜피큐레잇 △장려상, 비에스케이아이티-㈜프리즈모버스다. 대상을 수상한 시그마인에는 상금 2000만원과 함께 내년 의정부시 관내 실증사업 기회가 주어진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4일부터 46시간 동안 지속된 광역상수도 누수-단수로 시민이 극심한 불편을 겪은 가운데 17일 박정 국회의원과 함께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고위 관계자들과 사고 경위, 복구 진행 상황, 문제점,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 국회의원,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 한국수자원공사(수도부문장-한강본부장-수도개발처장-한강수도센터장), 파주시(시장-환경국장-상수도과장)가 참석했다.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고 발생 경위, 초동대응 과정, 복구 조치 사항과 문제점을 회의에서 각각 설명했다. 파주시는 초기 통보 부재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예고 없는 밸브 차단으로 인해 시민 피해가 확산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내부 조사만으로는 시민 신뢰 회복에 한계가 있으므로,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중앙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명확한 책임소재를 규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파주시는 이번 사고로 인해 △광범위한 단수 △생수 구매 부담 △수돗물 이용 제한 △영업-생활 피해 등 시민 불편이 컸던 점을 지적하며,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직접 파주시민에게 진정성 있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 피해에 대해 충분한 보상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파주시와 박정 국회의원실이 의견을 같이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분명한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와 충분한 보상,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10년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산정 기준을 5년 공공임대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 산정 기준이 5년 공공임대아파트보다 매우 불리하게 돼있어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산산이 조각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10년 공공임대주택은 분양전환가격이 '현재 시세'인 감정평가 금액을 넘지 못하도록만 돼있다. 즉 최근 몇 년간 폭등한 부동산 시세가 사실상 그대로 분양전환가격이 되는 구조다. 반면 5년 공공임대주택은 '최초의 건설원가'와 '현재 시세(감정평가 금액)'를 더한 뒤 2로 나눈(산술평균한) 금액으로 분양전환가격이 책정된다. 이에 따라 5년 임대 입주자는 최초의 저렴했던 '원가' 혜택을 절반이라도 받지만 10년 임대 입주자는 그런 혜택 없이 100% 현재 시세로 집을 사야 하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들 주택은 본래 국민주택기금 같은 공적 자금을 투입해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된 것인데, 정작 10년간 거주한 임차인은 감당할 수 없는 분양전환가격 때문에 내 집 마련은커녕 살던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 문제는 하남시에 특히 심각하다. 미사강변도시, 감일-위례지구에는 총 9개 단지 6237세대에 달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이 있다. 최근 하남시 감일의 한 단지(84㎡ 기준)는 입주자 모집 당시 가격이 약 2억9458만원이었는데, 최근 분양전환을 위해 감정평가를 해보니 예상가격이 약 7억8413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최초 가격 대비 166%(약 2.66배)나 폭등한 금액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 집 마련의 꿈이 절망으로 바뀌었다"며 부당한 산정 기준을 개선해달라는 주민의 절규 섞인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감일 단지 사례에 5년 공공임대주택 방식을 적용할 경우, 최초 가격(약 2억9458만원)과 감정평가액(약 7억8413만원)의 산술평균인 약 5억3936만원으로 분양전환가격이 정해져, 임차인 부담을 2억4000만원 이상 낮출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강원교육청 및 지원청…장애학생 인권보호부터 체육계열 진로캠프·교육행정협의회까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도내 교육지원청들이 11월 셋째 주 다양한 교육 현안을 놓고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학생 인권 보호 강화, 체육계열 진로 지원, 지자체·교육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한 움직임들이 두드러졌다.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성과 공유회…“존중받는 교육환경 만든다" 강원도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2025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제6차 강원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과 국가 시책 특별교부금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장애인권 담당 장학관과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대책과 후속 조치를 집중 논의한다. 첫날에는 광주 방림초 박상철 교장의 '학생맞춤통합지원' 강의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황동혁 강원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의 특강을 통해 복합 위기 상황에서의 아동 보호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피아니스트 양승혁·성악가 김민지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업무 담당자들의 재충전 시간도 더한다. 이인범 도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강원특수교육의 인권보호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권역 체육계열 진로진학캠프…'사교육 대신 공교육이 책임진다' 홍천교육지원청은 15일과 16일 강원학생스포츠센터에서 홍천·횡성·인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너브내꿈길 도전! 체육인(In)! 체육계열 진로진학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공교육 기반의 체육계열 실기 준비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스포츠 과학 이해 △체력 측정 △진학 특강·상담 △종목별 실기 트레이닝 △모의실기 테스트 등 체육계열 진학 준비 전 과정을 공교육에서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의과학대학교 정석률 교수의 '스포츠 과학' 특강과 강원체대입시연구회 교사단의 참여로 학생들이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문선옥 교육장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를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평창군지역교육행정협의회…교육지원청–군청 협력 강화 평창교육지원청과 평창군은 17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평창군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과 군청의 정책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안전승하차구역 설치 △평창초 수영장 운영비 지원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지원 사업 협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심재국 군수는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김금숙 교육장은 “지자체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지역이 함께 키우는 교육공동체 고성교육지원청과 고성군청도 같은 날 '2025년도 고성군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지역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교육경비 지원 비율 상향(교육지원청 제안)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협조(군청 제안) 등 2건의 안건이 다뤄졌으며, 양 기관은 학생 학습권 보장과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재정·행정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홍성봉 교육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사)한국기후환경원(원장 전의찬)과 함께 오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산림청, 한국표준협회가 후원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기후정책 동향과 국가별 탄소감축 전략을 폭넓게 공유하고,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국가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포럼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마련된 2035년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공유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실질적 이행전략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조연설, 초청 강연, 14개 분과 세미나, 전문가 미팅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서는 제30차·제31차 UN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30·31)에서 도출된 핵심 논의 결과와 국제 사회의 감축 이행 강화 흐름을 짚어보고, 배출권거래제(K-ETS), ESG 공시제도, 글로벌 공급망 규제 등 국내외 기후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향후 정부 정책 수립과 온실가스 감축 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홈페이지 및 온라인 안내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병수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탄소중립 정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될 것"이라며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수진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은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원 창구 기능 중복으로 인한 행정력 분산 문제를 지적한 뒤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소통협치담당관 감사에서 민원 창구 운영 현황이 점검됐다. 김수진 의원은 “민원 창구가 늘어날수록 행정력만 분산되고 시민 혼란은 커질 수 있다"며 창구 역할의 명확한 구분을 강조했다. 또한 많은 민원이 '장기검토'로 회신되는 점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어려운 사안은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경구 소통협치담당관은 이에 대해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된 것은 사실"이라며 효율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수진 의원은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나아가는 협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언론홍보담당관 감사에선 시정소식지 '맛집 코너'와 관련해 2024년 행감 답변의 정확성을 확인했다. 당시 담당관은 “현재 잠정 중단 중"이라고 답했으나 현재 문영기 담당관은 “작년 답변이 잘못됐다. 맛집 코너는 계속 게재됐다"고 정정했다. 문영기 담당관은 “현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권고로 중단된 상태"라며 “재개 시 의원님 제안처럼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진 의원은 이에 대해 “답변의 정확성은 시의회와 집행부 간 신뢰의 기본"이라며 “네이버 검색량이나 방문객 수 같은 투명한 기준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수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의 과정"이라며 “오늘 논의된 사안들이 내년에는 확실히 개선돼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7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과 내년도 의회 운영 기본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는 제2차 정례회를 이달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5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정례회 본회의는 11월24일, 12월17일, 12월18일 세 차례 개최되며, 상임위원회는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24일 첫 회의를 가진 뒤 12월5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회기 동안 다룰 부의안건은 조례 안건 29건과 일반 안건 15건 등 44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2026년도 의회 운영 기본일정은 정례회 2회(54일)와 임시회 4회(44일) 등 98일간 열린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는 24일부터 25일간 내년도 안산시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짓는 본예산안과 주요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며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동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지난 13일 안양산업진흥원, 안양도시공사, 안양시민프로축구단 등 안양시 협력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307회 정례회에서 진행될 '2025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기관 운영 현황을 면밀하게 살피고자 마련됐다. 위원들은 각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재정관리 실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각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배경과 예산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현장방문에서 “안양시 협력기관 직원의 노력이 모여 지금의 살기 좋은 도시 안양이 만들어졌다"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이어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앞으로도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총무경제위원회는 앞으로도 협력기관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민생과 직결된 현안을 더욱 촘촘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이 지난 14일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열린 2025년 제12회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주민참여 소통 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은 지역 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헌신한 의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주민참여 소통 분야, 지역현안 해결 분야 등 7개 분야에서 우수의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제9대 양평군의회 초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민희 의원은 군민과 활발한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 기반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배식봉사, 사랑의김장 나누기 배추수확 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군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지역주민과 소통을 토대로 '양평군 농업인의날 지원 조례안', '양평군 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해 농-축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민희 의원은 17일 “항상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성남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글로벌센터’ 17일 기공식 개최...“위례, 미래산업 중심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7일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2부지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식'을 열고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힘찬 서막을 알렸다. 이번 기공식은 포스코그룹의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전진기지이자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상징적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국회의원 및 경기도 관계자,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사업 소개, 기념사·축사, 상생협약 체결, 기념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글로벌센터'는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 부지 4만9308㎡(축구장 7개 규모)에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그룹사가 입주해 수도권 핵심 거점 기능과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약 3300명의 상시 고용 창출과 16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시와 포스코홀딩스㈜는 '위례지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육성 △산·학·연 기술협력 확대 △공공시설 개방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늘 기공식은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남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스코와의 상생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주) 관계자는 “위례 포스코글로벌센터는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분원이자 전략기지로, 이를 통해 포항-광양-수도권(성남)-해외를 연결하는 그룹 산학연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성남시와 함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판교테크노밸리,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와 함께 위례 지역을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성남형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4일 네이버클라우드가 소재한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1784'에 들러 미래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과 투자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경영진과 만나 고양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고도화 △경제자유구역 추진 계획 △AI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기업-스타트업 투자유치 방안 등을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트윈-로봇-피지컬AI기술의 국내외 적용 사례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테스트베드 구축과 규제 완화 등 도시 차원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고양시는 국토부 '스마트시티 거점형 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이 완료 단계에 있으며, 인공지능(AI)-자율주행-드론 등 신기술 실증을 위한 도시 단위 테스트베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경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해 기업활동 지원체계 마련과 투자유치 기반 확충을 병행하고 있다. 네이버1784는 약 100대 규모의 로봇이 실시간으로 이동-배달-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대표적 로봇 기반 업무환경으로 알려졌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두 개의 국제공항과 근접하고MICE-콘텐츠-바이오 산업 기반을 갖춘 수도권 서북권 대표 성장도시"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고, 기업과 스타트업이 찾는 투자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동환 시장은 네이버1784 사옥을 둘러보며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트윈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자동 출입-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 등 실제 운영 중인 첨단 스마트 업무환경을 살펴봤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관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7일부터 남양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최대 3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사랑상품권 기본 인센티브 10%에 △특별지원 추가 인센티브 5%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페이백 20%가 더해져 소비자는 최대 35%까지 돌려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5% 캐시백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에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 중 5%가 1인당 5만원 내에서 캐시백으로 지급된다.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페이백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리며, 관내 총 21개 상권 내 참여 점포에서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20%가 즉시 페이백된다. 참여 점포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별 인센티브와 페이백 혜택은 연말 관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해 진행되며, 남양주시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11월10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공공배달앱 결제금액 중 2만원 한도 내에서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다만 해당 캐시백은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페이백 혜택과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17일 “남양주시와 소상공인이 하나가 돼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안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송내4공영주차장(2402.9㎡) 부지를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2월 동두천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 후 7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제출했으며,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사업 추진의 핵심 절차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결과는 경기도 내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까지 상향 승인받은 첫 사례로, 동두천시가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청년층 유출 문제와 역세권 복합개발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경기도 도시정책과와 도시계획상임기획단 등 실무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분과위원회 회부 없이 본위원회에서 신속히 승인된 점도 주목된다. 이번 승인으로 동두천시는 인구 유입 기반 마련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내달 동두천시는 송내4공영주차장 부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선 해당 부지 용도를 현행 주차장에서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이 가능한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심의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는 정주 여건을 높이고 청년층 유출을 막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적극 검토-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배우 강성진과 방송인 이현영 부부가 지난 13일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첫사랑콘서트Ⅱ 문학교실에서 '가족이라는 선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첫사랑콘서트Ⅱ는 매주 목요일 열리는 한국 문화예술계 저명인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강성진 배우는 '주유소 습격 사건', '라이터를 켜라', '실미도', '위대한 쇼'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글로벌예술학부 TV방송연예 전공 초빙교수이자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로 있다. 이현영은 2001년 걸그룹 '에스'의 메인보컬이자 리더로 데뷔해 이후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여성 CCM R&B 그룹 'B2E'로 활동한 바 있으며, 부부는 현재 다양한 공연과 방송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 앞서 '소나기마을 새벽이슬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 장학금은 김종회 소나기마을 촌장의 가정에서 10여년 동안 출연해온 가족 장학금으로, 양평군 내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됐다. 이어 소나기마을 문학교실 회원인 이영실-양종렬 부부가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참 좋은 당신'을 낭송하며 강연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앙상블 프리메로'가 'G선상의 아리아', '현악 삼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우아한 유령 래그'를 연주해 관객에게 풍성한 음악 경험을 선사했다. 강성진-이현영 부부는 서울을 떠나 양평으로 이사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2년간 서울 외곽의 100여곳의 전원주택을 둘러본 끝에 이현영씨가 선택한 양평 서종면으로 이주했다고 설명했다. 강성진 배우는 세 아이와 함께 양평의 자연을 가까이하며 도시에서 단절됐던 가족 간 리듬도 찾게 되고 '내 꿈은 좋은 아빠'라는 이루고 싶은 꿈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전원생활 어려움도 있었지만 △불편함을 불행으로 착각하지 않기 △매주 가족회의-가족예배로 한 주를 함께 돌아보기 △의도적으로 함께하는 시간 만들기 등 자신들의 행복 비법을 공유했다. 강연 후 김종회 촌장과 대담에서 한 청중이 “나이가 들어서도 서종에서 계속 거주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하자, 강성진 배우는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가 두물머리라며 “나룻배를 띄우고 송사리를 낚던 기억이 살면서 힘들 때 좋은 느낌으로 힘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지금 이곳에서 모이고 싶다"는 진솔한 바람을 전해 청중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한편 황순원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리며, 오는 27일에는 개그맨 김종석의 첫사랑콘서트Ⅲ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수락산 대표 명소인 '기차바위 전망대 및 쉼터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등산객 안전 강화와 휴식공간 확충, 조망 명소 재정비 등을 목표로 추진돼 기차바위 일대가 새로운 산림휴양 명소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기차바위 일대는 정상부의 탁월한 조망을 지녔는데도 시설이 노후하고 휴식공간이 부족해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전망대(84㎡)와 쉼터 2곳(45㎡)을 새롭게 조성하고, 안전로프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기차바위 주변은 안전-휴식-조망 등 삼박자를 갖춘 공간으로 개선, 등산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산림휴양 환경이 조성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기차바위는 수락산 명소이자 의정부를 대표하는 조망 포인트"라며 “이번 전망대-쉼터 조성으로 시민과 등산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과 조망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해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광명6동에서 올해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열고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교육환경, 생활 SOC, 복지, 주민자치 등 네 분야의 현장을 차례로 들러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첫 일정으로 광일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노후 방송장비 교체, 비상방송시설 설치, 등·하교 안전관리 강화, 청소 인력 확충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아이들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이라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노후 장비 교체와 통학로 안전요원 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어린이공원 개선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박승원 시장은 공사 과정 전반에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를 철저히 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우리어린이공원은 화장실, 야외무대, 운동기구 등을 전면 교체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주민자치회가 추진 중인 '목감천 옹벽 벽화 재정비' 사업 현장도 방문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벽화를 새롭게 그리는 주민참여 프로젝트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 참여가 마을의 표정을 바꾸고 지역 자부심을 만든다"며 주민주도형 자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 일정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한 '전통 메주 만들기' 행사에 동참해 이웃을 위한 배려에 정성을 더했다. 이날 함께 만든 메주는 발효해 내년 3월 저소득층 가정에 된장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 현장에서 들은 주민 의견은 시정을 움직이는 중요한 자산이자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들어가 답을 찾는 현장 중심 시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내달 4일 일직동에서 개최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 3년 연속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시상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품질, 빅데이터 분석, 고객만족도, 소셜미디어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한다. 부천시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 운영을 통한 시민 접근성 향상, 트렌드를 반영한 생동감 있는 소통, 누리소통망(SNS) 구독자 수 지속 증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수상했다. 현재 부천시는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당근마켓 △유튜브 등 8개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작년 출범한 제1기 시민 SNS서포터즈는 부천 곳곳을 시민 시선에서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민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천시 대표 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한 친근한 시정 소식 전달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해 부천시 SNS 구독자는 전년 대비 1만5000여명이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7일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지속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민참여형 소통 전략으로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달 '2025년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공부문 소셜미디어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최근 시흥시가족센터 민간 위탁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는 침소봉대식 음모론에 불과하며, 시흥시 행정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시흥시장 임병택입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시흥시가족센터 민간 위탁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침소봉대식 음모론에 불과하며, 시흥시 행정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시민은 누구나 행정 판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으며, 행정은 시민의 권익 침해 여부를 검토하고, 공정성을 보완할 책무가 있습니다. 이번 시흥시가족센터 위탁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한 복지법인이 심사 제외의 부당함을 제기했고, 이에 시흥시는 고문변호사 네 곳에 재심의에 대한 법률적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습니다. 자문 결과, 4곳 중 3곳에서 공통으로 '절차적 문제'의 여지를 지적했으며, 재심의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민간위탁심의위원회가 심의 기회 자체를 박탈한 것은 공고에서 정한 절차상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모든 신청 법인에 공정한 심사 기회를 부여하고자 절차를 이행 중입니다. 특정 법인을 위한 예외가 아니라 오히려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정당한 행정 절차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특혜, 직권남용 등으로 왜곡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에 따른 선동이자, 시흥시정부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시흥시는 법과 원칙을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행정 절차를 투명하고 엄정하게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5. 11. 17. 시흥시장 임병택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 14일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상호문화도시 조성위원회'를 열고 올한 추진 성과 점검과 함께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의원, 유관기관 전문가, 주민대표 등 다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상호문화 정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선 올해 상호문화도시 조성 주요 추진 실적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가 상호문화도시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는 내년도 핵심 과제로 △유럽평의회-대한민국-일본 상호문화도시 실무협의체 구성 △안산시 승격 40주년 기념 '2026 상호문화도시 포럼' 개최 △글로벌 디아스포라 청년포럼 개최 등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외국인주민 인권영화제를 비롯해 △이주배경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확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문화-체육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호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는 조례 제정과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안산이 명실상부한 상호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한 해였다"라며 “안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선도하는 포용적 상호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지난 14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안양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추진위)'회의를 열고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성과 보고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동근 안양시 도로교통국장과 건설-건축-계약 관련 공무원과 안양시의원, 건설산업 분야 전문가 및 건설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과 보고에 따르면, 안양시는 지난 1~10월까지 발주한 공사 부문 수의계약 800건 중 94.1%인 753건을 관내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약금액은 총 343억6000여만원이다. 안양시는 올해 관내 건설공사 4곳의 시공사 및 조합 등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와 지역 근로자 우선 고용, 지역업체 장비-자재 사용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 6월에는 실효성 있는 지역업체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을 개정했으며, 이를 통해 관내 등록된 설계-시공-철거-감리업체 참여 시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를 기존 최대 3%P에서 18%P로 확대했다. 또한 관내 전문건설업체 대상으로 건설업 관련 법규와 의무사항을 담은 안내서 '알기 쉬운 건설업 길라잡이를 제작-배부해 건설업체의 행정처분 최소화에도 노력했다. 이날 추진위는 향후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공사 발주 방안, 지역 건설자재-장비 사용 장려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안양시는 내달 올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해 관련 분야 종사자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창단 10년, 다시 울린 첫 선율”…꿈오케 공주, 29일 기념음회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기념음악회를 연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첫 연주를 시작으로 지역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공연의 주제는 '10년의 여정'. 그동안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여온 대표 레퍼토리를 새롭게 구성해 지난 10년의 성장과 감동을 한 무대에 담아낸다. 이번 무대에는 단원 70명, 음악감독 이창석과 강사진 12명, 객원 및 협연자 등 총 80명이 참여한다. 특히 단원 김유찬(공주중 1학년)이 피아노 협연으로 연주하는 'Ballade Pour Adeline', 오보이스트 최성식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웰컴 투 동막골 OST – Kazabue, Oboe' 등이 관객의 주목을 모을 전망이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0년 동안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는 단순한 음악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공동체가 됐다"며 “이번 연주회가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2016년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공주문화관광재단 공동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2022년부터는 자립거점으로 전환돼 공주시 출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 오케스트라 캠프,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지정좌석제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공주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팀에서 받을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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