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율의 정치 내시경] 호르무즈 파병, 노무현의 교훈과 이재명의 숙제

최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정국과 맞물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정치권의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논란을 지켜보면서, 노무현 정권 당시의 이라크 파병 논쟁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자 여권과 이른바 진보 진영에서는 즉각 반발이 터져 나왔다. 자신의 핵심 지지 기반인 진보 진영의 반발에 직면하자,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파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2003년 4월 2일 임시국회 국정연설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굳건한 한미공조가 중요하다"며 파병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한미관계의 갈등 요소를 (투자자들은) 더 큰 불안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라는 경제적 이유도 함께 제시했다. 한마디로 안보와 경제를 위해 미국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였다. 이런 노 대통령의 당시 인식은 지금의 상황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 이재명 정권 역시 '원활하지 못한' 한미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압박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에 한국이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으나, 한국 측이 “No thanks!"라고 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산 천궁-II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칼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일련의 행동은, 한마디로 '한국은 미국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불만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인식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해야만 한미 공조를 통해 안보 불안을 완화하고, 경제적 차원의 문제 역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라크 파병 당시 노무현 정권과 현재 이재명 정권이 직면한 고민 사이에는 분명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뚜렷한 차이점도 존재한다. 노무현 정권이 파병을 결정한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었다면, 지금의 대북정책 기조는 당시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3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선 비핵화'론을 사실상 폐기하고, 핵 동결을 의미하는 '우선 중단'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정 장관의 언급에 비추어 보면, 과거 노무현 정권은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파병을 결정했던 반면, 지금은 북한의 즉각적인 비핵화보다 우선적인 핵 활동 중단을 추구하는 국면에서 파병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바로 이 지점이 중요한데, 핵무기가 없는 우리로서는 파병을 통해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 혹은 전략 핵무기의 한국 배치를 확실히 보장받는 것을 반드시 관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방력이 세계 5위 또는 6위 수준이라는 점을 자주 언급하지만, 이는 재래식 무기만을 기준으로 한 순위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재래식 무기에 핵무기까지 더해 국방력 순위를 다시 계산하면, 오히려 북한이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진보 세력 일각에서는 미국의 '침략 전쟁'에 우리나라가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아마도 이들 중 상당수는 미국의 전략 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것에도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의 핵 방어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미국의 요구마저 들어주지 않는다면, 도대체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어떤 방식으로 실효적인 방어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평화가 이상주의만으로 구현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이미 고대 플라톤부터 나온 이야기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말자는 식의 이상주의적 주장에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이 호응할지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bienns@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예천군의회-의성군-봉화군

◇안동시, 2027~2030 복지 청사진 시민 의견으로 다듬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앞으로 4년간 추진할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안동시는 9일 시청 청백실에서 '제6기 안동시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의 복지환경과 주민 욕구를 분석해 사회보장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분야별 주요 사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공청회는 계획 수립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복지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주민 욕구조사와 지역 복지자원 분석,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 권역별 주민·전문가 표적집단면접(FGI) 등을 진행하며 지역 특성과 실제 수요를 반영한 계획안을 준비해 왔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제6기 계획의 추진 배경과 전략체계, 분야별 주요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시민과 사회복지 관계자들은 세부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내고 안동시가 향후 추진해야 할 복지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안동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안에 반영한 뒤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행정만의 계획이 아니라 시민과 복지현장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야 한다며,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2027년 미래 먹거리 선점 나서…신규시책 대거 발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2027년도 신규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강당에서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 영주형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발굴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공유하고 사업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경상북도의 정책 조직 변화와 연계해 영주가 가진 농특산물과 식품자원을 산업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북도의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에 맞춰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특산자원을 새로운 산업 분야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식품 분야에서는 풍기인삼과 영주계란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비롯해 선비세상을 활용한 식품한류 전시·체험 거점 조성, 농특산물 기반 식품창업 지원, 풍기인삼 기업 맞춤형 원료소재 개발 등이 제안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민·군 통합 드론산업 기반 구축과 지역 핵심산업인 베어링 제조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 등이 검토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야간관광과 지역 먹거리·상권을 연계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과 정보 활용능력 강화, 주거·복지·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도 논의됐다. 영주시는 사업별 정책 연계성과 재원 확보 가능성을 추가로 검토한 뒤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경북도 신규사업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2027년도 주요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변화하는 정책환경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영주가 가진 자원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 농촌발전 기여 인정 '대통령 표창'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주민 참여형 농촌개발과 지역활력 증진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농촌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농촌지역개발사업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거점인 예천희망키움센터를 중심으로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주민이 협력해 자립적인 농촌활력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예천군과 농촌활력지원센터는 희망키움센터를 중심으로 액션그룹의 법인화와 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사회적경제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현재 희망키움센터 이용 인원은 연간 1만8천여 명에 이른다. 주민 참여도 활발하다. 연간 약 3천 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활동가 95명과 마을리더 155명이 양성됐다. 배후마을 주민 1550명에게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활동가 35명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주민 대면조사에 직접 참여해 주민 중심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에도 기여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센터를 통해 1,350명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농업용 드론 교육과 농로 안전시설 설치 등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체류·교류형 관계인구 420명을 비롯해 '예천 팬' 등 모두 1,700명의 관계인구를 발굴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하는 등 지역과 외부 인구를 연결하는 기반도 확대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주민,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의회 제287회 정례회 마무리…군정 현안·결산 집중 점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가 군정질문과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 주요 현안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을 끝으로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1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각종 안건을 처리한 뒤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함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이 심의·의결됐다. 군정질문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5명의 의원이 군정 주요 현안과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의원들은 집행부의 답변을 청취한 뒤 각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천군공항 복수활주로 건설·광주 군공항 전력 예천 배치 반대 결의안'도 채택됐다. 군의회는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협의와 공감대 형성 없이 군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군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민 뜻에 반하는 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주민 희생을 전제로 하는 일방적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예천군의회 의원들도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홍년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군정질문과 결산심사를 통해 행정 전반을 점검했다며, 군민 안전과 재산권, 지역 미래가 걸린 현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과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의성군, 2027년 군정 밑그림 구체화…AI·청년·인구정책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7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신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의성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부군수와 실·국장, 부서장, 담당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유철 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7년 정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정 비전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민선 9기 공약사업과 부서별 신규사업, 주요 현안 등을 중심으로 추진 방향과 실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청년·인구정책과 주거·생활 기반을 연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의성군은 기존 사업 가운데 효과가 낮거나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낭비성·선심성 사업은 재구조화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시에 행정이 현장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최유철 군수는 주요 업무와 신규사업이 단순한 계획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군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로 철저한 준비와 실행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을 반영해 2027년도 본예산과 최종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주요 미래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방송인 이승윤과 만난 봉화군민…자연에서 찾는 행복·삶의 지혜 공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방송인 이승윤이 봉화를 찾아 자연에서 얻은 삶의 지혜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군민들과 나눴다. 봉화군은 9일 봉화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회 봉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봉화아카데미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유명 인사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봉화군의 대표적인 교양강좌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지막 강연인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온 방송인 이승윤이 강사로 나섰다. 이승윤은 '자연을 통해 배우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강연하며 방송활동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자연인들의 삶과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여유와 비움의 가치, 행복을 대하는 삶의 자세 등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평소 방송에서 보던 강사를 직접 만나 자연이 주는 위로와 삶의 가치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올해 세 차례 진행된 봉화아카데미에 높은 관심을 보여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한국국학진흥원

◇경북 바이오산업 한자리에…안동서 '2026 바이오산업 엑스포'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가 10일 안동에서 막을 올렸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안동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도·시의원,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첨단 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12일까지 안동 실내체육관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에서는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가 '바이오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북도·안동시 주제관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티리보스, 바이오솔루션, 실리코바이오, 네오켄바이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의 전시부스를 둘러봤다. 올해 행사에는 모두 77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백신과 세포배양, 첨단재생의료, 뷰티 등 분야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와 구매·투자 상담회도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된다. 첨단재생의료와 백신, 세포배양, 뷰티, 대마·천연물, 합성생물학 등 6개 분야 전문 컨퍼런스도 마련돼 산업별 최신 기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연계해 처음 마련된 취업박람회에는 바이오솔루션과 SK플라즈마 등 바이오·제약 기업과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맞춤형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안동의 백신·실증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결한 경북형 바이오·신약 산업 생태계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백신 특화단지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북을 대한민국 첨단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현장 헌신 격려…경북 사회복지대회 안동서 성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10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기본이 든든하고 따뜻한 복지 경북'을 주제로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백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선하 전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송미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사회복지 직능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 6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사회복지대상 1명을 비롯해 도지사 표창 31명, 도의회 의장상 5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10명,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1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대상은 이종만 유은복지재단 명예이사장이 받았다. 이 명예이사장은 사재를 출연해 경북 최초의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나눔공동체'를 설립하고 45년 동안 장애인 자립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2000년 9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매년 이날부터 일주일간 사회복지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적 양극화 등 복합적인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경북형 AI 돌봄 모델 모색…스마트 돌봄 포럼 열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돌봄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경북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6 AI 기반 스마트 돌봄 경북포럼'을 열고 저출생과 돌봄인력 부족에 대응할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 전문가,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돌봄로봇 시연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스란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과 특임교수는 저출생 시대의 돌봄이 지역 정주여건과 직결되는 핵심 정책이라며 AI를 접목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 차원의 AI 돌봄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김민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미래서비스로봇연구단장은 돌봄로봇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과제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학계와 연구기관,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AI 돌봄의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가 사람의 돌봄을 대신하기보다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보조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 실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북도는 'K보듬 6000' 등 기존 돌봄정책과 AI 기술을 연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경북형 스마트 돌봄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AI가 돌봄 공백을 메우고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김천 주요 시설 찾아 안전·사업 추진상황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김천지역 주요 시설과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와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김천지역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체육시설과 소방시설, 관광자원 등 주요 현장을 살폈다. 첫날에는 김천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 상태와 이용객 안전대책 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시설점검과 철저한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다수119안전센터 신축 예정지를 찾아 현장여건과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사명대사공원과 부항댐을 방문해 시설 관리와 주변 기반시설 운영상황을 살폈다.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실태와 함께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체계도 점검했다. 특히 부항댐에서는 다른 지역 댐의 운영 사례와 비교하며 효율적인 시설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재난 위험을 사전에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서면 보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와 요구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점검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지역의사선발전형 6개 권역서 동시 설명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7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앞두고 경북지역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9일 도내 6개 권역에서 초·중·고 학부모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의사선발전형 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시행되는 전형의 지원 자격과 진료권, 의무복무 등 복잡한 기준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진로와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선발·양성하는 제도다. 선발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시·군·구 묶음인 '진료권'과 시·도 단위의 '광역권'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경북은 포항권, 경주권, 안동권, 구미권, 영주권, 상주권 등 6개 진료권으로 구분되며 광역권은 대구·경북 전체다. 설명회 역시 각 진료권에 맞춰 포항 포스코 국제관, 경주 계림고, 안동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영주교육지원청, 상주교육지원청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27학년도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에서 490명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매년 6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영남대 등 5개 대학이 2027학년도에 총 72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진료권 선발은 52명, 광역권 선발은 20명이다. 설명회에서는 지원 자격과 진료권 기준, 의무복무 조건,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특히 학생의 거주지와 중·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진료권에 있어야 진료권 전형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의과대학 졸업 후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서 최소 10년간 의무복무해야 하며, 진료권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5가 적용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의사선발전형이 경북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우수한 인재가 다시 지역 의료를 책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학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북 상업계고 전국무대서 두각…전국상업경진대회 38명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38명이 입상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도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 3명을 포함해 금상 8명, 은상 8명, 동상 19명 등 모두 38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상자 32명보다 6명이 늘어난 성과로, 학생들의 꾸준한 준비와 교사들의 맞춤형 지도, 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전국대회를 앞두고 여름방학 동안 '2026년 경북 인공지능(AI)융합 상업인재 레벨업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높였다. 캠프에서는 대회 종목별 핵심 직무에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실제 과제 해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결과물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단순한 입상 위주의 기능교육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 의사소통 능력을 고루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지도교사들이 학생별 역량과 참가 종목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며 대회 준비를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디지털 기술과 상업교육을 연계한 실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상업계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디지털 실무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기록유산 미래 안동서 논의…공동등재·디지털 협력 해법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기록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안동에서 열려 국가 간 공동등재와 디지털 전환, 기록유산의 포용성 확대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교육연구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미래 구축: 거버넌스,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마카오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얀 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과 로타르 요단 교육연구소위원회 위원장, 김귀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의장 등 해외 전문가 20명과 국내 기록유산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해 3차례 기조강연과 11개 주제발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는 둘 이상의 국가가 하나의 기록유산을 함께 신청하는 국가 간 공동등재였다. 전문가들은 국가별 경계를 넘어 역사적으로 연결된 기록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접근할 경우 세계기록유산의 포용성과 국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570건 가운데 66건이 공동등재 사례로 소개됐으며, 유네스코와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도 공동등재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진은 동아시아의 지리·역사 지식 관련 자료와 임진전쟁 기록을 중심으로 국가 간 공동연구와 공동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중국 측 관계자도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국제적 논의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기록유산의 범위를 일상과 다양한 공동체의 기록까지 넓혀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교과서와 요리책, 대중음악, 방송, 소셜미디어 등 사회의 일상적인 기억뿐 아니라 여성과 소수집단, 지역공동체, 구술기록 등을 세계기록유산 논의에 적극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록유산 보존과 활용도 주요 관심사였다. 데이터베이스와 가상복원, AI 등 첨단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된 가운데 기술 도입 과정에서도 기록의 역사적 진정성과 인간의 판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의 역할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베이징, 마카오의 지식센터가 각각 국제협력과 디지털 기술, 교육·지역사회 연계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포럼 기간 한국국학진흥원과 중국 인민대학교 정보자원관리학원은 기록유산과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연구·교육 및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공동등재와 디지털 협력, 지식센터 네트워크 확대를 실질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교육의 연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의회

◇안동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개회…결산 심사·산불피해 회복에 집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중심으로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안동시가 예산을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했는지 살펴보고,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향후 재정운용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첫날인 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소관 안건과 결산안을 세부적으로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 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는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동시의회 산불피해회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산불피해지원 특별법'의 실질적인 이행과 각종 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김순중 의원, 부위원장에는 허승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산불 이후 회복·재생 해법 찾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농상생발전연구회가 대형 산불 이후 피해지역의 장기적인 회복과 재생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9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산불 이후 회복 및 재생전략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안동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재건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산림을 원상 복구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 생활과 정주환경, 공동체, 지역경제 등 산불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토대로 안동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회복 및 재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청송 산불피해 임시주택 단지를 비롯해 울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을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산불 예방과 감시, 진화에서부터 피해지역 복구·복원에 이르는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앞으로 안동지역 피해·복구 상황과 국내 다른 지역의 산불 대응 사례, 관련 법령과 정책 등을 분석해 산림 복원은 물론 주민의 일상 복귀와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재생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여주희 회장은 산불 극복은 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지역공동체가 다시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완성된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적인 연구 결과를 결합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구회는 최종 연구 결과를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재건을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등 향후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광영 안동시의원 “원도심 유휴시설, 다문화 교류 거점으로 탈바꿈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원도심의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정책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동에는 농촌지역 계절근로자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과 산업현장 근로자,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손 의원은 이들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구성원이자 인적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제시한 핵심 방안은 원도심의 사용하지 않는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를 마련하는 것이다. 새 건물을 짓는 것보다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기존 공공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원도심 유동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에는 체류·취업·교육·의료·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생활·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내·외국인이 언어와 문화, 예술 등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의 언어·문화 역량을 통·번역과 관광해설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인포메이션 기능을 갖추고,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청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원도심 유휴 공공시설 전수조사와 후보지 발굴, 행정·교육·고용·관광을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대학·기업·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 구축 등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센터가 단순한 외국인 지원시설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와 인재 육성, 관광 국제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김경도 안동시의원 “보양식 시장 변화, 안동 염소산업 도약 기회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개 식용 종식에 따라 예상되는 보양식 시장의 변화를 안동지역 염소산업의 판로 확대와 관련 업계의 생업 전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은 9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과 관련 식품의 유통·판매가 내년 2월 7일부터 전면 금지되는 만큼 안동시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선 기존 관련 음식점 등이 폐업이나 업종 변경 과정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개선과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업종 전환에 따른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변화하는 보양식 소비시장을 지역 염소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 염소농가가 수입산 증가와 산지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와 음식점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양식 시장의 변화가 기존 업계에는 위기로 작용할 수 있지만 대응 방식에 따라 새로운 산업적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음식점의 안정적인 생업 전환과 지역 염소농가의 소득 증대를 함께 도모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시행에 따른 단순한 행정적 대응을 넘어 소비시장 변화를 지역 농축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안동시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새롬 안동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채용, 자료·사실로 공정성 검증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2026년도 신규직원 공개경쟁채용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채용 과정 전반을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송하·서후·북후,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언급하며 면접위원 선정과 평가 등 채용 절차가 적정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청소년8급 직원 채용 과정에서 당시 안동시장 소통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인사의 자녀가 최종합격자에 포함됐고, 일부 면접위원과 해당 인사 사이의 인연을 둘러싸고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 같은 정황만으로 특혜 채용이나 부당한 면접이 있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핵심은 특정인을 둘러싼 의혹 제기가 아니라 공공기관 채용에서 요구되는 공정성 확보 장치가 실제로 정상 작동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필기시험 응시자 6명 전원이 면접에 진출해 면접 결과가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면접위원 선정과 평가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동시와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면접위원 후보군 구성 및 추천·선정 과정, 위원별·응시자별·평가항목별 원점수, 이해관계 여부 확인과 제척·회피 절차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찰 수사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맡기되, 공공기관 채용 절차가 적정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의회의 감시 기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면 이를 명확히 알려 합격자와 면접위원에게 불필요한 의혹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대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 드러날 경우 관계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정치적 판단이나 개인적 감정이 아닌 자료와 사실을 기준으로 채용 과정을 확인하겠다며, 의혹이 있다면 확인하고 잘못이 발견되면 바로잡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안동시의원 “안동지방법원 승격으로 경북 북부 사법 접근권 높여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사법 접근권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의 지방법원 승격과 안동가정법원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철현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 국민의힘)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도청 이전 이후 안동·예천이 경북 북부지역의 행정 중심지로 자리 잡았지만 사법서비스 체계는 여전히 대구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동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논의 과정에서 관할 인구와 사건 수, 지역 간 형평성, 법원 신설에 필요한 비용 등이 걸림돌로 거론돼 왔지만 주민들의 사법서비스 이용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면적이 넓고 인구가 여러 시·군에 분산돼 있는 데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재판과 관련 업무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법기관 설치 기준을 단순한 인구나 사건 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이동거리와 소요시간, 대중교통 여건 등 주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접근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확충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안동지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 부지 내 증축이나 별동 건립 가능성을 먼저 검토하면 신규 부지 확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안동지방법원 승격과 안동가정법원 신설이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 북부권 전체의 사법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 법원행정처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아울러 안동시와 경상북도 역시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사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현안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림 안동시의원 “폐현수막을 자원으로"…재활용사업 확대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행사가 끝난 뒤 폐기되던 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는 안동시 사업을 보다 안정적인 자원순환 정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정림 의원(태화·평화·안기,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작업환경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수거한 폐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제작해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나눠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폐현수막 재활용률은 2024년 약 21%에서 2025년 약 60%로 크게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소각량은 12.5톤에서 5.5톤으로 절반 이하 수준까지 감소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사업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지만 전용 작업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고 관련 예산도 축소되면서 사업의 지속성과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폐현수막은 별도로 재활용하지 않을 경우 상당량이 소각 또는 매립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활용하면 폐기물 발생과 소각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과 함께 안정적인 작업공간 확보, 사업 기반 확충, 다양한 재활용 제품 개발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미 성과가 확인된 사업이 작업공간이나 예산 부족으로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폐현수막 재활용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동형 자원순환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GMES 수출계약 4055만달러 역대 최대…목표액 184억원 초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6)가 4055만달러(약 547억원)의 수출계약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당초 목표액 363억원을 184억원 웃돌았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 3일과 4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GMES 2026에서 이 같은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계약액은 지난해 3614만달러보다 441만달러, 12.2% 증가했다. GMES 수출계약은 2022년 1755만달러, 2023년 2064만달러, 2024년 2469만달러, 지난해 3614만달러에 이어 올해 처음 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계약 품목은 피부미용기기와 AI 체형분석기, 고압산소치료기 등이다. 주최 측은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과 기업·해외바이어 간 1대1 매칭 등을 통해 행사 첫날 당초 목표액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네오바이오텍, 바이오프로테크, 메디아나, 씨유메디칼시스템 등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가했다. 최근 IR52 장영실상을 받은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도 고압산소치료기를 선보였다. 역대 최대 계약 실적과 별개로 현장에서는 바이어 구성과 실제 매출 전환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참가기업 입장에서는 이틀간 전시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인력과 제품, 상담 인력을 투입하는 것 자체가 비용인 만큼 상담 건수나 계약 규모뿐 아니라 이후 실제 거래와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부 참가기업에서는 다른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와 비교할 때 바이어별 구매력과 거래 가능성에 다소 편차가 있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진성 바이어들이 참여했고 실제 거래 가능성이 있는 상담도 있었다"면서도 “기업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높이려면 중간 이상의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를 더욱 다양하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글라데시 등 신흥시장 바이어들이 눈에 띄었다"며 “인구 규모와 시장 잠재력은 있지만 실제 대규모 구매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4055만달러라는 계약 실적이 향후 실제 수출과 매출로 어느 정도 이어지는지가 GMES의 성과를 가늠할 또 다른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바이어의 숫자를 늘리는 것과 함께 구매력과 거래 의사가 확인된 바이어를 얼마나 확보하느냐도 과제로 꼽힌다. 전시회에서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의료기기 인허가와 임상연구 제도를 다룬 RA포럼도 열렸다. 의료기기를 주거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메디홈' 특별관과 지역기업 7개사가 참여한 할인기획전도 운영됐다. 2006년 시작된 GMES에는 매년 30여개국에서 100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고 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GMES는 강원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무대"라며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농협 ‘농촌 왕진버스’ 출발…어르신 300명 건강 살핀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 횡성농협이 의료기관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농촌 주민들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운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횡성군과 횡성농협은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횡성농협 대회의실에서 횡성읍과 서원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령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영농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이 한방 의료지원을 맡는다. 대한의료봉사회는 구강검사와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고, 더스토리 안경원은 시력 검안과 돋보기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횡성에서는 5개 농협이 모두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선정됐다. 횡성군은 국비와 군비, 농협 자부담 등을 합쳐 총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공근농협과 동횡성농협, 안흥농협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횡성농협에 이어 오는 10~11월 둔내농협까지 운영을 마치면 올해 횡성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 약 1500명이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횡성군은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서비스가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영성 군 농정과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군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정적으로 영농활동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의회, 국회선 ‘지방의회법’ 촉구…도내 곳곳선 현장 의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요구와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 점검을 동시에 이어갔다. 박길선 의장은 국회를 찾아 조직·예산·감사권을 담은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고, 각 상임위원회는 춘천·원주·화천·삼척·양양 등 현장을 돌며 복지와 소방, 교육, 농정 현안을 점검했다. 박길선 의장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전국 시·도의회 의장과 운영위원장, 강득구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은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감사권 등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집행기관 견제와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방의회를 주민대표·자치입법기관으로 규정하고 조직·예산·감사 등 의회 운영에 필요한 권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지방의회법을 연내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박길선 의장은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은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방정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9일 춘천과 화천을 찾아 장애인 복지시설과 도로 확·포장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이날 춘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시설 이용 편의와 접근성,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살폈다. 이어 화천 지방도 461호선 구만~오음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시점부터 종점까지 전 구간을 둘러보며 주요 공정의 품질관리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반태연 위원장은 “장애인 복지시설은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로 건설 역시 품질과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계획대로 추진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8~9일 원주 학성119안전센터와 삼척소방서를 찾아 이전·신축 예정부지와 사업 규모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2026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앞두고 노후·협소한 소방청사의 신축 필요성과 입지, 재원조달 계획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1993년 건립된 학성119안전센터는 연면적 417.57㎡로 소방청사 기준 면적의 42% 수준이다. 근무인원도 개서 당시 11명에서 28명으로 늘었다. 도는 학성동 일원 2925㎡ 부지에 연면적 1300㎡, 지상 3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7~2029년으로 총사업비는 79억200만원이다. 1986년부터 사용한 삼척소방서도 연면적이 기준 면적의 46% 수준에 그친다. 근무인원은 35명에서 111명, 소방차량은 7대에서 19대로 증가했다. 이전 청사는 성남동 일원에 연면적 41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며 2027~2030년 총 231억56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지영 위원장은 “현지 확인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10일 제3차 회의에서 해당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한다.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양양지역을 찾아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부지와 임시청사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교육위는 이날 양양교육지원센터에서 교육지원청 신설 부지와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한 뒤 신설 전까지 임시청사로 활용할 국제교육원을 방문해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살폈다. 이어 양양고와 양양중을 찾아 사이클부와 사격부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양양고 사이클부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살피고 선전을 당부했다. 조성운 교육위원장은 “양양교육지원청 신설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현안"이라며 “양양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8일 농협 강원본부에서 강원농협, 강원도 농정국과 '2026년 농정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정호 농림수산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9명과 도 농정국, 김병용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도내 시·군 농협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원농협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농업·축산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농촌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기후변화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제도 개선 및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정호 위원장은 “농업인과 농협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밀하게 듣고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위원회는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을 향후 의정활동과 예산·정책 심사 과정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국방벤처센터-경기도 특사경

유사·중복 사업 정비하고 난임·산후돌봄 핵심 지원에 예산 집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자보건사업 체계를 전면 재구조화한다. 지원 효과가 뚜렷한 핵심 정책에 재정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국가 제도와 중복되는 사업은 단계적으로 정리해 재정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당초 편성된 올해 예산 660억 원에 296억 원을 더해 총 956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464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도는 앞서 2023년부터 소득과 거주기간 요건, 여성 연령별 차등을 없앴고, 2024년 11월에는 지원 기준을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넓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말 기준 3만 8,532쌍의 부부에게 6만 9,200건의 난임시술비를 지원해 1만 4,074건의 임신 성공을 이끌어냈다. 2025년 기준 도내 출생아 7만 7,702명 중 21.2%에 달하는 1만 6,511명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났다. 전문 인력이 출산 가정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는 지난해 619억 원에 이어 올해 970억 원을 투입해 6월 말까지 3만 1,786명을 지원했다. 이에 맞춰 올해 상반기 도내 출생아 수는 4만 4,3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반면 국가 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4개 사업은 올 10월부터 정비에 들어간다.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추가형 지원은 9월 30일 접수분까지 지원한 뒤 종료되며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올해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재편이 단순한 예산 감축이 아니라 국가 정책과 맞물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도민 체감도가 높은 실효적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혜경 의원 시·군 차등보조율 도입 촉구…김태형 위원장 지산학 협력 선순환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심의와 정책 포럼을 잇달아 열고 도정 주요 현안 점검에 나섰다. 경제노동위원회에서는 시·군별 재정 격차를 감안한 도비 보조율 개선이 제기됐으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 모델 강화가 강조됐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혜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시·군 보조사업의 보조율 운영과 도민 불공정 피해조사의 개선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미래기술학교 등 일부 사업에서 보조율 조정 탓에 시·군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분한 사전 협의를 주문했다. 도내 31개 시·군의 재정자립도 편차가 크고 광주 등 규제지역의 기업 유치 여건이 다른 만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군별 재정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차등보조율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공정경제과의 도민 불공정 피해조사와 관련해 플랫폼 거래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와 블랙컨슈머 이슈를 조사 과제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피해 구제로 연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8일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태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5)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앵커 성과·혁신 포럼'에 참석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책을 점검했다. 경기도 앵커사업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AI·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양자, 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업의 연구개발이 산업 성장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인재 확보, 대학의 지역 문제 해결이 맞물리는 선순환 체계를 안착시켜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5대 공통과제 추진 및 벽깨기협력관 신설로 학교 복합시설 확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원동초등학교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경계를 허무는 '벽깨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기관별로 분산된 정책과 예산, 시설, 인력 자원을 학생 중심 교육으로 연계하고 지역 현안을 공동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최교진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및 시·군의회 의장단, 교육·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폰-프리(Phone-Free) 문화 확산 ▲RAS 인성교육 활성화 ▲인프라 공유 및 벽깨기협력관 운영 ▲교육예산 두 배 확충 ▲경기 황금 계획(GGP) 학교복합시설 협력 등 5대 공통과제와 지역별 5대 특화과제를 함께 진행한다. 신설되는 벽깨기협력관은 교육 현장의 요구를 파악해 유관 부서와 자원을 잇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연말까지 지역별 실행계획을 세운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과제 실행과 우수사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추미애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교육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 재정 상황을 살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장관도 학생들의 배움에는 경계가 없다며 교육 협력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교육감은 학교가 부지를 내고 지자체가 재정을 분담해 복합시설을 10년에 걸쳐 100곳 조성하는 경기 골든 플랜을 제안하며, 지역과 학교가 손잡고 상생 협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군·기업 기술교류로 도내 중소·벤처 방산 진출 뒷받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국방벤처센터가 제2차 협약기업 33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군과 기업 간 기술교류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포천시가 공동 운영하는 경기국방벤처센터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과제 발굴과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개소한 전문 지원기관이다. 경기도는 9일 대진대학교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상반기 1차 협약기업 38개사에 이어 이번에 33개사가 추가되면서 총 협약기업은 71개사로 늘었다. 신규 기업들은 드론·무인체계, 정밀기계, AI솔루션, 특수소재 분야의 우수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육·해군·해병대, 대진대, 협약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기술교류회에서는 군 관계자들이 직접 군 연구개발 소요 기획을 설명하고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민간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기도는 경기국방벤처센터를 거점으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마케팅까지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군 협업 생태계를 넓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방산 시장 진입 성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개소 첫해 71개 협약기업을 확보한 만큼 민간의 우수 기술을 군 수요와 정밀하게 연결해 가시적 성과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내 기업들의 방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전어·새우류 미신고 '떴다방' 및 원산지 허위 표시 집중 점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연안 바닷가 일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영업 집중단속을 벌인다. 대상 지역은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평택시, 김포시 등 도내 해안가 5개 시에 위치한 음식점 120곳과 공유수면이다. 이번 단속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어와 새우류 등 제철 수산물을 취급하는 임시 천막 형태의 '떴다방'식 무신고 영업을 차단하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미신고 영업 행위, 영업장 면적 무단 변경, 수산물 원산지 거짓 및 허위 표시, 무허가 공유수면 불법 점용 등이다. 현행법상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을 운영하거나 중요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또한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해안가 먹거리 안전과 쾌적한 관광 환경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단속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불법행위 제보는 경기도 콜센터나 경기도 특사경 누리집을 통해 연중 접수받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인천문화재단

시민 참여 중고물품 거래·체험 프로그램 운영…수익금 일부 장학금 기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오는 12일 낮 12시부터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026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나눔장터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해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다시 쓰는 가치, 함께 나누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중고물품을 거래하거나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강냉이 나눔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1회차 행사에는 시민 1,500여 명과 150여 개 판매팀이 참여해 의류와 도서, 생활용품 등을 나누며 자원 재사용에 동참했다. 이번 2회차는 나눔마당과 살림마당, 체험마당, 기부마당 등으로 구성을 다양화하고 환경 실천 방안을 안내하는 전시 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판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YWCA 공식 누리집 또는 포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전화 접수 배려석 10팀도 별도로 배정해 운영한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1회차에 이어 많은 시민이 물품 재사용의 가치를 나누길 기대한다며,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대회 격상 및 규모 확장에 발맞춰 안정적 운영 위한 재정 뒷받침 필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임현주 의원(민·계양구2)이 국제대회로 격상된 '계양오픈국제양궁대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천시의 시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현주 시의원은 최근 열린 인천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문화체육국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대회 성과와 향후 예산 지원 계획을 점검했다고 9일 전했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국제대회로 전환된 계양오픈국제양궁대회는 올해 22개국 42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2억 2,500만 원을 확보했으나, 현재 인천시 지원액은 1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내년 대회는 세계랭킹 산정에 쓰이는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공인 국제경기로 추진되며, 컴파운드 종목을 추가해 25개국 450여 명이 출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 규모와 위상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현주 시의원은 국제대회 규모 확대와 지난해 시비 결산액이 약 1억 3,000만 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 때, 현행 1억 원인 시비 지원을 최소 2억 원 수준으로 늘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국비에만 의존하지 말고 개최 도시인 인천시가 걸맞은 환경과 선수 지원 체계를 갖추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계양구와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브랜드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평가와 중장기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로교육 확대·돌봄 관리체계 개선 등 지역 교육 현안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8일 신트리도서관에서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 시민소통참여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과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2020년 출범한 시민소통참여단은 지역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기구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직선 5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주요 교육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서 참여단은 체험형 진로교육 확대, 늘봄·돌봄·방과후 연계에 따른 학생 관리체계 개선, 존중 중심 인성교육 강화, 유관기관 합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추진 등을 제안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정책이 교육청을 넘어 학교와 지역, 시민의 목소리가 결합할 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 '읽걷쓰AI'를 바탕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도내 다른 권역에서도 시민소통참여단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수렴된 제안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소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개 단체 선정해 최대 8500만원 지원…타 지역 순회공연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발굴해 전국 무대로 확산하기 위한 '인천 대표 공연 콘텐츠 유통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전국 17개 시 문화재단에 예산을 배분해 공동 추진하는 전국 단위 공연예술 유통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연극과 무용, 음악, 전통 등 4대 공연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천 소재 예술단체다.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안에 2개 이상의 공연 실적을 보유한 우수 레퍼토리 작품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단체에는 각각 최대 8,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 단체는 2027년 1월부터 3월까지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전국 타 지역의 공연장에서 각각 2개 지역, 2회 이상 순회공연을 펼치게 된다. 지원 예산은 출연료와 무대기술 인건비, 홍보비, 지역 투어비 등 공연 제작 및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경비로 활용할 수 있다. 재단은 기존 단순 제작 지원에서 벗어나 이미 검증된 우수 작품의 지역 간 유통을 지원함으로써 인천 예술단체의 활동 영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공연예술 전반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접수 마감은 2026년 9월 23일까지이며,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연주와 협연 무대 구성…시민 무료 관람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문학산 정상에서 '노을이 전하는 클래식의 향연'을 주제로 '제11회 문학산 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학산 음악회는 2015년 인천시와 국방부 간 협약으로 군사보호구역이던 문학산 정상이 개방된 것을 기념해 2016년 처음 시작된 야외 산상 음악회다. 11회를 맞은 올해 행사 역시 도심 야경과 자연경관을 배경 삼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수열 지휘자가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통 클래식 연주가 펼쳐진다. 소프라노 박소영과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은 안전을 위해 문학산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문학경기장역 1번 출구와 행사장을 오가는 교통약자 전용 수송 차량 외에는 일반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안전 요원을 배치해 조명이 마련된 문학동 방면으로 하산을 안내한다. 전유도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음악회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용인시-성남시-경기광주시-이천시-여주시-광주시의회

18번째 자매도시 맞아 농특산물 직거래 및 축제·관광 교류 확대 추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두 지역 간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철원군수와 함께 협약서에 서명하며 상생 발전에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과 박기준 철원군의회 의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철원군은 용인시의 18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양측은 문화·관광·체육·경제·농업·행정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철원군 캐릭터 '철궁이'가 참여하는 등 상호 축제와 관광 홍보를 지원하며 문화예술단체 합동공연,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 교류 등을 함께 진행한다. 경제와 농업 부문 협력도 강화한다.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상권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협력망을 구축하는 한편, 농특산물 직거래와 판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협약식을 마친 이 시장과 김 군수는 고석정 등 철원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세부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이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며 성장하는 도시인 만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철원의 우수한 농산물 소비와 홍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려 활발한 왕래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군수는 두 지역의 장점을 살려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 및 체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철원에 용인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신건강 증진 유공자 6명 시상 및 시민 체감형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강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9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2026년 제13회 행복한마음축제'에 참석해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자리했다. 신상진 시장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을 돌보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살피고 서로 보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몸과 마음의 면역'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기념식과 전문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마음 건강 자가진단, 가상현실(VR) 인지·행동 검사, 가상 음주 체험, 감염병 예방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용수관로 경유 지역 국가 차원 지원 및 인공지능 스마트 공공주택 3만 호 공급 요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박관열 광주시장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과 광주시의 실질적인 상생발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9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1인 시위는 국가 핵심 전략사업의 성공을 도모하면서도 용수관로 매설에 따른 지역 주민의 희생을 보상할 정부 차원의 상생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통합용수공급사업은 총연장 약 47㎞의 관로를 매설하는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약 27㎞ 구간이 광주시 관내를 지난다. 광주시는 대형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되, 시역 통과에 따른 주민 부담에 걸맞은 중앙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정부를 향해 ▲정부 주도 인공지능 스마트 공공주택 3만 호 공급 ▲국가산단 조성 및 인공지능·반도체 연구개발 첨단기업 유치 ▲범정부 상생협의체 구성 ▲용수관로 경유 지역 국비 지원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팔당호 중첩 규제 개선 등을 공식 요구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에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시의 일방적인 양보만 요구해서는 안 되며, 산업과 일자리 및 주거가 동반 성장하는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사업 저지가 아닌 광주의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한 취지라며, 단순 통과지가 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입지·교통·경제성 종합 검토로 최적의 유치 전략 수립 착수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가 한국마사회 이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천시는 지난 7일 성수석 시장 주재로 주요 국·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마사회 이천시 유치 가능성 분석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심층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향후 정부와 한국마사회의 이전 논의 및 공모 절차가 본격화될 때를 대비해 사전 타당성을 검토하고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경마공원 유치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지방재정 확충, 상권 활성화 등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교통 및 환경 영향, 도시계획 연계 방안 등을 면밀히 논의했다. 이천시는 교통 접근성과 부지 개발 가능성,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주민 수용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맞춤형 유치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앞서 열린 당정협의회 논의에 이어 앞으로도 시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한국마사회 유치가 시의 미래 성장을 이끌 중대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 입지적 강점과 교통·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과 함께 최적의 전략을 도출하고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여주시수상센터서 석양 배경 수상레저 진행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도시공사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여주시수상센터 일원 남한강 구간에서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남한강 선셋 카약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남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수상레저 문화를 확산하고 다채로운 여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총 4주간으로, 일몰 시각에 맞춰 체험 시작 시간이 조정된다. 1일 참여 인원은 최대 40명이며, 참가비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8,000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9월 7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주시수상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온라인 예약과 결제를 마치면 된다. 여주도시공사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현장에 수상구조사와 수상안전요원 등 전담 인력 2명을 배치한다. 아울러 저체온증 방지를 위한 비치타올과 응급처치 장비를 갖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남한강 노을 속에서 카약을 즐기며 일상 속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수상레저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례회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심사 대비 구역계 설정 및 기반시설 여건 점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광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8일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된 추자지구와 삼리C지구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의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현주 위원장을 비롯해 최서윤, 조예란, 박지현, 이강섭, 김옥주 의원 등 소속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앞둔 대상지를 방문해 주변 토지이용 현황과 도로망, 기반시설 여건 등을 직접 살폈다. 특히 수립된 계획구역의 경계가 현장의 실제 지형과 지리적 여건을 알맞게 반영해 획정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기존 공장밀집지역의 포함 여부와 향후 개발구역과의 연계성, 특별계획구역의 입지 및 개발 방향의 적정성 등을 다각도로 따져봤다. 위원회는 현장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진흥지구 지정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례 및 안건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오현주 위원장은 도시관리계획이 지역의 미래 토지이용과 장기적인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역계 설정과 특별계획구역, 기반시설의 적정성을 꼼꼼히 검토해 정례회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