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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청도군,영천시,영천시의회,영남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소식

◇청도군, 부산 유기농·귀농귀촌박람회서 지역 농업·정착지원 홍보 귀농·귀촌 상담·농특산물 판매·정착 프로그램 안내 등 맞춤형 정보 제공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5회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상담과 농업정책 홍보,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과 영남권 도시민이 대거 참여하는 대표 귀농·농업 박람회로, 청도군은 개막 첫날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번 참여를 통해 청도의 농업 경쟁력과 안정적 정착 여건을 알리고, 도시민에게 실질적이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보부스에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해 귀농 준비 단계별 컨설팅, 정착 지원제도 안내, 지역 유망 작목 소개 등 다양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청도군 귀농·귀촌 인구 데이터와 기존 정착인의 성공 사례를 결합한 '데이터 중심 상담'은 예비 귀농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스에서는 청도군 대표 농특산물 전시뿐 아니라 현장 판매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청도반시와 가공품, 버섯, 꿀 등 지역 농업 강점을 보여주는 다양한 품목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즉석 구매가 가능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부산·경남권 도시민은 청도군 귀농·귀촌의 핵심 유입층"이라며 “정착 지원정책과 교육 프로그램, 공동체 네트워크 등 청도가 준비한 실질적 정착 기반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도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박람회 종료 후에도 상담자 사후 관리,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 안내 등 지속적인 정착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천시, '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 개최 기업 현황 통합·시각화…지원사업 연계하는 정책 기반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현황을 시각화해 공유하고, 기업지원 사업 관련 부서가 참여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용역은 관내 기업 정보를 통합·시각화해 통계 분석과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시가 추진 중인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업별 기본현황, 업종·규모, 주요 지표, 지원사업 참여이력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행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기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변화하는 기업 상황을 신속히 반영하고, 부서 간 정보 공유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기업 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환경을 구축해 관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정례간담회서 완산동 고분군 정비·농기계·영농부산물 조례 등 7건 논의 “문화재 조사·도로 계획 연계 필요"…민생·농업현안 중심 조례 검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완산동 고분군 복원정비사업 시행계획을 포함한 총 7건의 안건을 상정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의원과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주요 현안과 조례 제·개정 안건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먼저 '완산동 고분군 복원정비사업 시행계획'과 관련해 하기태 의원은 “문화유산 발굴과 고분 정비사업 추진 시 작산동~완산동 간 군부대 직선도로 주변 문화재 조사도 함께 진행해야 예산과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호 의원은 “문화재 발굴에 따라 도로 선형 변경 등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부서 간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김종욱 의원도 “사업이 표류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가 총괄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업무규정 전부개정안' 심의 과정에서 김상호 의원은 “도매시장법인의 임원이 경매사를 겸하는 구조는 이해충돌과 공정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법률적 검토와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영우 의원은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천시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농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농업기계화 촉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권기한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은 매년 반복되는 불법 소각 문제를 개선하고 파쇄 등 친환경 처리 방식을 확대해 자원순환, 농업환경 개선, 산불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요 민생 현안에 세심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제249회 정례회에서 논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2025 세계 최고 영향력 연구자' 국내 대학 TOP5 올라 화학공학·의생명공학 분야서 4명 동시 선정…글로벌 연구경쟁력 재확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글로벌 학술정보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HCR)' 명단에서 국내 대학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HCR에는 전 세계 60개국 1,300여 개 기관에서 총 6,868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76명이 포함됐다. 영남대는 이 중 4명의 교수가 크로스필드(Cross-field) 부문에 선정되며 연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크로스필드 분야는 특정 학문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걸쳐 높은 피인용 성과와 학술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세계적 연구자를 평가하는 영역으로, 대학 연구경쟁력을 상징하는 지표로 꼽힌다. 올해 영남대에서 HCR에 선정된 교수는 △이용록(화학공학부·명예교수) △최인호(의생명공학과) △수만타 사후(Sumanta Sahoo·화학공학부) △라지 아추단(Raji Atchudan·화학공학부) 등 4명이다. 화학공학부 이용록 명예교수는 서울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후 유기반응·천연물 합성 연구를 기반으로 나노촉매·나노재료 설계 연구를 선도해 왔다. 특히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나노촉매, 카본닷 합성 기술 등은 세계적 학술지에서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고 있다.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는 세포배양·천연물 바이오 기반 연구에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10년간 140여 편의 논문과 다수의 특허·기술이전을 성과로 남겼으며, 의성 세포배양산업단지 조성사업 총괄과 AI 기반 세포배양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바이오클러스터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학공학부 수만타 사후 교수는 MXene, 그래핀, 금속산화물 등 나노소재를 활용한 초고속 합성·에너지 저장·전기화학 촉매 연구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마이크로웨이브 기반 초고속 합성 기술은 고성능 소재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화학공학부 라지 아추단 교수는 탄소 기반 나노소재·탄소점(CDs) 연구에 주력해 왔다. 친환경적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 염료 분해, 형광 센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국제적 연구성과를 축적하며 높은 피인용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연구 인프라 강화, 국제 공동연구 확대, 연구자 지원체계 혁신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연구기반을 탄탄히 다져 왔다. 그 결과 올해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도 2년 연속 국내 대학 TOP5에 올랐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등 대학 경쟁력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 성과를 나타냈다. 최외출 총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영남대 교수님들이 이름을 올린 것은 오랜 기간 헌신한 연구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연구가 자유롭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창업보육협의회 2025 성과교류 데이'서 3관왕 양지원 팀장·한창우 센터장·박기태 선생 등 지역 창업보육 선도 역량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20일 오후 4시 라테라스 부티크 웨딩에서 열린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2025 성과교류 네트워킹 데이'에서 주요 기관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3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 창업보육 분야에서 대학의 전문성과 기여도가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37개 창업보육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연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공헌자를 포상하는 지역 대표 창업지원 행사다. 올해 시상에서 영남이공대는 △양지원 창업지원단 팀장(대구광역시장상) △한창우 창업보육센터장(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박기태 선생(동일 부문) 등이 선정되며 단일 기관으로 가장 두드러진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한 양지원 팀장은 창업보육센터 운영 효율화, 입주기업 성장 지원, 대학 기반 스타트업 발굴 등 실무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 팀장은 지역 창업지원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학과 연계 창업지원, 입주기업 지원 전문성 강화 등 다방면의 활동을 이끌며 센터 운영의 성과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한 한창우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의 안정적 시스템 구축, 대학생 창업 분위기 조성,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구광역시장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주요 기관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부문에서 청장상을 받은 박기태 선생은 기업 맞춤형 멘토링 체계 구축,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중심 업무에서 성과를 내며 창업보육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영남이공대는 창업보육 인력의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대학은 창업지원단과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창업생태계 구축 및 대학생 창업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핵심 기관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3년 연속 전국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도가 높은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재학생 4명, 국제 초음파자격 'SPI' 동시 합격 미국·캐나다 등 공인 국제자격…“글로벌 실무역량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는 미국진단초음파협회(ARDMS)가 시행하는 국제 공인 자격시험 '초음파 물리(SPI)'에 재학생 4명이 동시에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학생은 방사선학과 2학년 이서진, 3학년 서영빈,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4학년) 임수진, 오현정 학생 등 총 4명이다. SPI(Sonography Principles & Instrumentation)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공식 인정하는 국제 자격으로 초음파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필수 시험이다. 초음파 물리학 이해도와 장비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 특성상, 재학생의 합격은 실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SPI 자격 취득은 향후 글로벌 의료기관 취업, 해외 임상 현장 진출 등 진로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히는 기반이 된다. 최근 국내 의료기사 교육기관에서도 해외 공인 자격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대구보건대의 이번 성과는 관련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재학 중 국제 공인 자격을 취득한 것은 학생들이 이미 글로벌 수준의 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의료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의료기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양특례시가 운영 중인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를 13대에서 3대로 대폭 축소하려는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보행상 장애인-중증질환자 등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79대와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13대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내년도 경기도 보조금이 감액되면서 임차택시는 3대만 남는 수준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를 고덕희 의원은 “단순한 감축이 아니라 사실상 서비스 폐지에 가까운 축소"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임차택시는 장애인-의료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필수 교통 복지 서비스"라며 “보조금 감액을 이유로 13대 중 10대를 한꺼번에 줄이겠다는 것은 사실상 시민 이동권을 포기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13대를 운영할 때도 대기시간이 길어 민원이 많았는데 이를 3대로 감축하면 이동권 침해는 물론 불편 민원 폭증은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차택시 운영은 고양시 70%, 경기도 30%를 부담하는 구조인데 경기도 예산이 줄었다 해서 고양시가 선제적으로 감축부터 결정하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라며 “민원이 터진 뒤 뒤늦게 예산을 다시 세우는 방식은 행정의 비효율만 키울 뿐"이라며 감축 결정을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에 대해 “전면 재검토는 어렵다"면서도 “광역서비스로 운영되던 특장차 일부를 관내 서비스로 돌려 수요를 흡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인력과 예산 등 사정으로 즉각적인 증차는 어렵지만, 내년 제1차 추경에서 반드시 자체 예산으로라도 재반영하겠다"며 “수요 조절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불편이 크지 않도록 대응하고, 복지가 후퇴하지 않도록 고양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덕희 의원은 “재정이 부족하더라도 약자를 위한 예산은 절대 후순위가 되면 안 된다"며 “추경 재편성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교통약자 이동권이 후퇴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한근수)는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20일 사업대상지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하는 공유재산 심의대상 사업은 △호평동 멀티스포츠홀 조성 △녹촌배수지 및 송‧배수관로 설치공사 △별내동 근린공원 배트민턴장 조성 △별내 특별계획구역 주차전용건축물 기부채납 등 4건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치행정위원들은 대상 사업지를 차례로 들러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후 현장을 꼼꼼하게 돌아봤다. 자치행정위원들은 호평동 멀티스포츠홀 조성과 관련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해 달라,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유지 대부계약이 장기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21일 “어제 진행한 현장방문을 통해 공유재산 심의가 좀 더 내실 있고 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의왕시 물 재이용 확대방안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토론자인 이호식 국립한국교통대 교수와 박명균 경기도물산업협회 자문위원과 함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물 재이용시설을 20일 방문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관내에서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시설을 모두 갖춘 유일한 시설로 현재 빗물을 정원수에 재이용하고 세면대 사용수는 중수조를 거쳐 화장실 소변기와 좌변기로 재이용하는 시스템을 구비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물 사용 대비 재이용수 사용률은 평균 9.8%로 시스템 도입 초기보다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중수도 사용률이 14%에 달해 11월 기준 약 1000만원을 절감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물 절약과 비용 절감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김태흥 의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관내 유일하게 중수도와 빗물이용시설을 동시에 갖춘 '물 재이용시설'로, 운영관리 시스템도 매우 뛰어나다"며 “특히 탁도와 냄새가 거의 없어 재사용하는 물인지 모를 정도로 운영관리 시스템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물 재이용 시설을 통해 환경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거점으로서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호식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가뭄과 반도체 공업용수 수요가 겹쳐 국가적으로 물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백운호수 인근에 위치한 롯데아울렛의 물 절약과 재이용 노력이 의왕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균 자문위원은 “의왕시 최초로 중수도시설을 민간기업에서 설치하고 운영하는 점에 의의가 크다"며 “향후 중수이용량을 확대해 물 재이용량을 늘리면 건물 관리 비용을 더 절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장은 이에 대해 “공간에 대한 고객들 관심과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의왕시와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자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는 21일 열릴 정책토론회에선 재이용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의왕 특성에 맞는 조례 제-개정 및 건의안 제출 등 입법 검토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29일간 일정으로 제34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제9대 의회 마지막 정례회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사가 핵심 의제로 진행된다. 이날 본회의에서 강성삼 의원이 대표발의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해당 건의안은 무주택 시민의 주거 불안정을 야기하는 현행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방식 문제를 지적하고 불합리한 산정기준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남시의회는 '2025년 하남시의회대상' 시상식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의정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를을 격려했다. 올해 수상자는 △송정희 (사)한국미술협회 하남지부 지부장(문화) △성철민 하남시체육회 대의원(체육) △윤재근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교육지원센터) 지방교육행정주사(교육) △최진영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 △이구범 하남시민(봉사) △최장우 하남시청 도로관리과(행정) △권기덕 ㈜학성상사-옥천식품 대표이사(경제) △최문봉 ㈜뉴스와사람들 국장(언론) △하유철 ㈜제이비푸드팩토리(노동) 등 9명이다. 제2차 정례회 하이라이트인 행정사무감사는 자치행정위원회 21일~27일, 도시건설위원회 24일~28일 각각 소관 부서별로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면 하남시의회는 내달 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현재 시장의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달 17일 각 상임위 심의를 거쳐 올라온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 제3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문화, 체육 등 9개 분야에서 하남시의회대상을 수상한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 각종 현안에 대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바로 잡을 수 있는 제9대 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지난 3년 시정 전반에 대해 예산 낭비와 시민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된 일이 없었는지 현미경을 보듯이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44회 제2차 정례회 의안 목록에 따르면 '하남시 축제 운영 및 지원 조례안', '하남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결정 의회 의견 청취안',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등 집행부 14건과 '하남시의회 국내외 지방의회 교류협력 조례안', '하남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의원발의 7건 등 21개 안건을 심의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대구시교육청,청도군,iM뱅크,계명대 동산병원 소식

◇경주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2026~2029 중장기 로드맵 확정…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갱신 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아동의 권리 보장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2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관련 부서장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위한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계획은 지난 2월부터 표준조사, 시민 의견수렴, 아동 요구 확인조사 등을 통해 마련됐다. 아동, 보호자, 아동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정책 방향 설정의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고회에서는 경주시 아동친화 환경을 종합 진단한 뒤 이를 토대로△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도시△아동이 참여하고 존중받는 도시△아동에게 기회가 넘치는 도시△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도시 등 4개 영역별 목표와 중점 추진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될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방향을 바탕으로 아동이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수능 이후 고3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진로·진학 준비부터 금융·안전교육까지…“자기주도 미래설계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미래 역량 함양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의 창의성·문제해결 능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학교별 특색과 학생 수요를 반영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학교는 수능 결과 분석과 함께 대학별 논술·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의 논술, 모의 면접 등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11월 이후에는 온라인 심화강의, 각종 자격증 취득 준비, DIY 창의활동, 동아리·봉사활동 등 그동안 수능 준비로 미뤄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학생 선택의 폭을 넓힌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청과 협업해 지난 18일부터 관내 2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 이후 고3 대상 피해 예방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학생들이 사회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불법 다단계·도박·보이스피싱·스미싱·가짜 투자 정보 등 다양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도록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교별로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자체 교육도 운영된다. 또한 대구 지역 96개 고등학교 3학년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학교별 2차시 이상 체험형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대구낙동강수련원, 대구광역시교통연수원 등 6개 전문기관과 협업해 전문강사 50여 명을 학교에 배치하고, 심폐소생술(CPR)과 AED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예비 운전자 안전교육,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등 생활 밀착형 교육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재난 인지 및 생존 역량 강화를 돕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자율 프로그램, 경제·금융교육,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학·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고3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장학문화재단, 경북 다둥이 가정 학생 100명에 8천만 원 장학금 지원 2019년 협약 이후 매년 확대…중·고·대 장학금 인상해 학업 지원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재)iM뱅크장학문화재단은 20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 다둥이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다자녀 가정 학생 100명에게 총 8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다자녀 가정 우대와 출산장려 문화 확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단과 경상북도가 2019년 체결한 '다둥이 가정 우대 문화 조성 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다둥이 장학금은 중학생 70만 원, 고등학생 8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씩 지급된다. 특히 중·고등학생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각각 30만 원, 20만 원 인상돼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iM뱅크 신용필 상무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학금 보드판 전달, 장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재)iM뱅크장학문화재단은 2019년 첫 지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총 670명의 학생에게 약 4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동행해 왔다. 황병우 이사장은 “다둥이 가정을 향한 장학 지원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약속"이라며 “iM뱅크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보건소, 매월 20일 '1회용품 없는 날' 운영 공공기관이 앞장서 일회용품 줄이기…군민 참여 캠페인 전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보건소는 매월 2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2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회용품 없는 청사' 슬로건 아래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 일회용품 사용 문화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행정과 직원들은 민원실 앞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적극 홍보했다. 청도군보건소는 매월 20일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목표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수용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회용품 줄이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행정과는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1회용품 없는 날'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보전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배성욱 교수, 국제 대장항문학회서 비디오 우수학술상 수상 로봇 직장암 수술 AI 신경보존술 시연…“합병증 줄이는 새로운 표준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에서 로봇 직장암 수술 AI 신경보존술기 비디오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AI-assisted anatomical recognition system-guided robotic total mesorectal excision and autonomic nerve preservation for rectal neuroendocrine tumor"로, 일본 도쿄 토라노몬(Toranomon) 병원의 Yudai Fukui 박사와의 협업 연구다. 영상에서는 로봇 수술 중 AI 기술을 활용해 자율신경을 실시간으로 식별·보존하는 과정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술기가 가진 시야·식별의 한계를 보완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배성욱 교수는 “로봇수술의 장점에 AI 기술을 더하면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신경 구조를 더욱 정밀하게 보존할 수 있다"며 “배뇨·성기능 장애 등 직장암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안전한 수술 표준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현재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다기관 연구과제인 '고위험 직장암 환자에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비교 연구'와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다기관 과제인 '손목 관절기구를 사용한 저위전방절제술'의 주관 연구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 연구는 고위험 직장암 환자 치료 전략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복강경 수술기구의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단호한 입장 표명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수도권매립지를 둘러보는 현장에서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인천시의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이어 “서울·인천·경기·기후환경부가 함께 약속한 '4자 협의체' 합의사항인 대체매립지 조성과 SL공사 인천 이관 등을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변함없는 원칙을 분명하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국무총리께서도 충분히 공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인천시는 원칙을 갖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서구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같은날 “환경부 장관을 만나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반드시 시행한다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의 이러한 입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직매립 금지 조치 유예 제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이다. 유 시장은 “직매립 금지는 시행규칙에서 정한 사안으로 그걸 바꾸려면 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등 4자 협의체에서 의결해야 하는데 인천시는 유예 조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이런 중대한 문제를 올 7월까지 아무런 얘기 없이 지금 법 시행 두 달 남겨두고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직매립 금지 시행될 경우 인천지역은 충분히 자체 내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고 설명했다. 인천의 경우 공공소각장 시설 현대화와 민간 소각장 활용으로 인천 생활폐기물 소각 처리양은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확대 정책으로 현재 수도권매립지 반입 생활폐기물도 2020년 11만2201톤에서 2024년 7만2929톤으로 35% 감소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관광객 행복·시민 이익·도시 매력, 세 가지를 모두 잡겠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1일 “안성형 지속가능 관광을 찾기 위해 공직자, 시민, 관광 관련 사업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시간 30분 동안 중요 가치와 중점사업을 이야기했다"면서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AI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모두의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 다양한 의견을 빠르게 정리하고 핵심 가치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올해 안성의 관광지 성과는 뚜렷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이어 “하늘전망대 방문객이 30만명을 넘었고, 바우덕이축제에는 60만명이 다녀갔다"며 “문화장 페스타와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팜랜드·골프장· 스타필드· 카페·캠핑장· 낚시터 등 민간 관광시설 역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우리도 모르는 사이 안성의 매력을 알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관광객들이 좀 더 행복하게 안성에서 시간을 보내고, 안성의 농산물도 사고, 고향사랑 기부금도 내는 생활인구로 나아가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라고 하면서 “관광객들로 인해 안성시민들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받는 이익을 늘려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관광객들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자연, 역사, 문화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껏 해온 질문에 답을 찾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익을 얻고, 우리의 자산을 지키는 답을 찾아가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같은 SNS를 통해 “겨울철 재해예방 대책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작년 첫눈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올해는 더욱 꼼꼼하게 폭설 대비를 하고 있다"며 “작년에 무너졌던 제설창고도 준공을 하고 노후화된 제설기와 눈을 미는 날도 교체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가장 피해가 컸던 시설하우스, 축사, 가건축물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기상예보와 행동수칙을 적절하게 배포할 준비도 마쳤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겨울에는 시설관리공단도 함께한다"며 “눈이 많이 와 청소차량 운행이 어려운 때는 시민 이동이 많은 인도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그리고 “마을별로는 제설봉사단을 구성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마을 주변 길 눈을 치우려고 한다"면서 “수원국토관리청에서 제설을 하고 있는 38국도도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들도 집 앞 눈치우기에 함께해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2025 캡스톤 디자인 금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2025학년도 하반기 캡스톤 디자인 공모형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Smart Power 팀(Horuz Ahmet Kerem, Ekbas Berkay- 지도교수 정환익)이 개발한 AIoT 기반 스마트 기숙사 에너지-안전 관리 플랫폼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숙사 내 콘센트 과부하, 전열기기 오사용, 창문 개방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 등 기존 기숙사 환경에서 발생하는 안전-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Smart Power 팀은 “전기 위험과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필요성"에 주목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웹/앱 기술을 결합한 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개발된 플랫폼은 스마트 콘센트, 창문 열림-에어컨 연동 센서, 30분 무인자동차단 모듈 등 다양한 IoT 센서를 기숙사 방에 설치해 각종 위험요소를 감지하고 관리자-학생 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구비했다. 특히 AI 기반 패턴 분석 기능을 적용해 이상 전력 사용 패턴을 자동으로 탐지하며 에너지 절약과 안전 확보 측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다. 주요 기능은 콘센트별 전류-온도 측정 및 과전류 자동 차단을 비롯해 △창문이 열린 상태에서 에어컨 장시간 가동 시 자동 제어 △30분 이상 무인 시 에어컨-비필수 전력 자동 OFF △관리자용 웹 대시보드 및 학생용 앱 제공 △AI 기반 이상 전력 사용 분석 및 위험 아이콘 표시 △한-영 다국어 지원 및 기숙사 전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다. Smart Power 팀은 기획–설계–하드웨어 개발–웹/앱 구현–AI 분석–시스템 통합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수행했다. 아울러 실제 기숙사 환경을 기반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웹-앱의 실사용 가능성과 하드웨어 모듈 안정성을 검증했다. Smart Power 팀원들은 “기숙사 에너지 관리와 안전 문제는 학생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AI와 IoT를 접목한 이번 플랫폼이 개발 완료되면 관리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학생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코딩 전공 △AI빅데이터 전공 △사이버보안 전공 △클라우드서비스 전공 등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AI-DX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은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경복대학교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복지 후퇴는 없다”...도의회와 협력해 ‘필수 복지예산’ 복원에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1일 내년도 복지예산을 둘러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의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과 직결되는 필수 예산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일부 반영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며 현장에서 우려가 제기되자 도가 '전면 복원' 의지를 천명하고 나선 것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취약계층의 복지 연속성과 안정성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의회와 적극 협조해 필수불가결한 복지예산이 반드시 복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혼란을 빚게 된 점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 경제부지사는 이어 “최근 노인상담센터 지원비, 노인복지관 운영비 등 핵심 예산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을 확인했으며 복지현장의 불안과 반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또 “지난 18일 경기도사회복지연대 22개 단체 대표단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삭감된 예산은 최대한 복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추경을 통해서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이날도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어 보완대책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고 경제부지사는 특히 “국비 매칭이 필요한 영유아보육료(344억), 보육교직원 인건비(292억), 부모급여(185억) 등 총 3049억원 규모의 의무적 도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자체사업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그러면서 “복지예산 전체는 증가했지만 일몰사업 정리·통합 과정에서 현장과의 협의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 역시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는 민선 8기 들어 추진해 온 전국 최상위 수준의 복지전달체계 구축 기조에는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돌봄·간병 분야의 혁신형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온 만큼, 복지정책의 후퇴는 결코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고 경제부지사는 끝으로 “김동연 지사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복원률을 최대한 높이라고 지시했다"며 “지금은 의회와 집행부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이고 경기도가 흔들림 없는 복지 기반을 구축해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평택시, ‘반도체 네트워킹 데이’ 개최...12개사 반도체 기업과 150명 인재 ‘매칭’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20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 연회장에서 지역 청년과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와 유망 반도체 기업 간의 매칭을 위한 '평택시 반도체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엔지니어의 반도체 실무 특강을 시작으로 원익IPS와 KCTech 재직자의 반도체 산업 유행 및 취업 전략 특강, 기업별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 맞춤형 취업 컨설팅,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구직자 심리상담 등 반도체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12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기업과 구직자 간의 활발한 소통과 실질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평택대, 한경국립대, 국제대 등의 지역 대학교와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 교육기관과 반도체 기업 간의 연계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반도체 기업에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가 유입되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한 참여자는 “평소 관심 있던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표했다. 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과 취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택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같은날 '평택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종합 점검했다.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2.9%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수송·건물·폐기물·농축산·흡수원 등 전 부문에서 감축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점검 이후의 조치현황과 3분기 추진실적을 검토하고 최근 여건 변화로 일부 사업에서 발생한 제약 요인을 분석했다. 시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감축 사업 발굴, 사업구조 조정, 효율 중심의 실행계획 보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확대해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후 위기의 시대에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준비해야 할 미래 과제"라며 “시정 전반에서 책임감을 갖고 실현이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체계를 유지하며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녹색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륜] 2025 그랑프리 출전권 놓고 막판 경쟁 ‘점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남은 경륜 빅매치는 내달 26∼28일 열릴 그랑프리 경륜만 남았다. 그래서 경륜은 지금 전체 성적 상위 112명(16경주×7명) 선수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 출전권을 놓고 막판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2023년과 24년 두 시즌 연속 그랑프리 우승과 준우승을 독식한 임채빈(25기, SS, 수성)과 그랑프리 5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진(20기, SS, 김포)의 양강 체제가 여전한 가운데 경륜팬 관심은 그랑프리에서 제3의 선수로 누가 떠오를지에 집중되고 있다. 2024년 그랑프리 챔피언 임채빈은 작년과 올해 지방에서 열린 특별경륜을 포함해 큰 대회에서 11회 우승과 4회 준우승으로 절대 강자 면모를 보인다. 정종진은 4회 우승, 10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임채빈과 양대 산맥 위용을 자랑한다. 두 선수는 작년 4월부터 무려 16회 동반 입상이란 진기록을 세우며 경륜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는 중이다. 그렇다면 '임채빈-정종진 독주 체제'를 깨뜨릴 제3의 주자를 꼽는다면 누가 있을까? 대상 경주만을 놓고 본다면 작년 2월 임채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정해민(22기, S1, 수성)이 거론된다. 하지만 정해민은 최근 잦은 부상으로 20위권 밖으로 밀려 큰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작년 일반경주에서 임채빈의 75연승을 저지한 경륜 8학군 동서울팀의 전원규(23기, S1) 역시 올해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물론 약진하는 선수들도 있다. 바로 류재열(19기, SS, 수성)과 공태민(24기, S1, 김포)이다. 류재열은 최근 큰 대회에서 6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는 상승세로 전체 성적 3위를 달리고 있다. 공태민도 올해 6월 경륜 왕중왕전과 지난 2일 대상 경륜에서 3위를 기록,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황승호(19기, SS, 서울 개인) 역시 올해 부산 특별경륜에서 3위를 기록했고, 최근 4회 연속 큰 대회 결승전 진출권을 따내며 활약 중이다. 신예들 약진도 눈에 띈다. 김우겸(27기, S1, 김포)은 올해 3회 대상 경륜 결승전에 나가 주목받았다. 11월 대회에서도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역주를 펼치며 활약했다. 이외에도 박건수(29기, S1, 김포), 김옥철(27기, S1, 수성), 석혜윤, 손제용(이상 28기, S1, 수성) 등 27∼29기 신예 선수도 한 차례씩 대상 경륜 결승전 무대를 밟으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한 달, 이들 신예 그룹이 그랑프리의 새 얼굴로 반란을 일으키고 돌풍을 몰고 올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무게감은 여전히 크다. 두 거물이 그랑프리를 또다시 거머쥘지, 아니면 새로운 황제가 즉위할지를 놓고 경륜팬 시선이 그랑프리로 향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천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반도체 넘어 방산·드론까지’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천시는 20일 '2025 이천시 첨단방산드론 페스티벌'을 맞아 방위·드론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2025 이천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 투자 환경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신규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LIG 넥스원㈜을 포함한 60여 개의 방산·드론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SK하이닉스㈜ 외 다수의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반도체 육성 사업 운영을 통해 반도체 대표 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방위·드론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더해 첨단산업 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설명회에서는 200억원 이상 투자 시 3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천시만의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투자유치 TF 운영, 12개의 산업단지, 반도체·드론 육성 사업 등 이천시가 가진 투자 장점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청미천 비행테스트베드는 5404㎡(약 1600평)의 규모로 드론 기술 개발 및 비행 실증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드론 관제센터 운영과 K-드론 배송 사업 추진을 통해 이천시는 드론 산업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투자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이천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26~2045) 및 중기계획(2026~2030)'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장·중기 교통정책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안전건설국장, 시 관계자, 교통·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기본계획과 중기계획의 수립 배경, 조사 분석 방향, 이천시 교통 현안과 핵심 과제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은 20년 단위의 시 교통정책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장래 도시 구조 변화와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 체계를 제시하고 중기계획은 기본계획의 방향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5년 단위 실행계획으로 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시는 기본계획과 중기계획을 동시에 수립함으로써 장기 비전과 단기 실행계획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도시교통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 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은 이천의 교통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계획 중 하나"라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실현 가능한 교통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내달까지 기초조사를 진행한 뒤 같은해 4월 중간보고회,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절차를 거쳐 '26년 말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겨울철 야간 관광의 매력을 담은 기획 시티투어 '따뜻한 하루 반짝이는 이천, 12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시티투어는 온천과 예술, 크리스마스 야경을 핵심 테마로 구성해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따뜻함과 설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천만의 겨울 여행 감성을 담았다. 코스는 총 2개 코스로 운영되며 주요 방문지로는 △테르메덴 △라드라비 미술관 △시몬스테라스 등 겨울철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로 구성됐다. 이번 투어는 온기 가득한 온천 체험, 깊이 있는 예술 감상, 화려한 크리스마스 야경까지, 한 번의 투어로 겨울 여행의 매력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1코스인 테르메덴은 노천온천과 풀앤스파를 갖춘 이천 대표 온천시설로 겨울철 따뜻한 온수욕과 감성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제2코스인 라드라비 미술관은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예술 공간으로 전문 도슨트 해설과 함께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두 코스의 마지막 방문지인 시몬스테라스는 잔디정원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조성돼 겨울철 야간 명소로 전국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12월 기획 시티투어는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이천의 색다른 야간 매력을 담아 준비했다"며 “계절의 매력을 담은 기획형 노선을 꾸준히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시간대에서 이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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