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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 후보, 산업·청년·농업 아우른 ‘경제 자립형 도시’ 공약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가 29일 두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산업단지, 청년, 농업, 상권을 연계한 '경제 자립형 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이날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산업 구조 개편과 일자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유구산업단지, 탄천 제2산업단지, 송선·동현 산업단지의 조기 착공과 분양을 추진한다. 민선 8기 95개 기업 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첨단섬유, 디스플레이 등 미래 산업 중심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유구산단에는 첨단섬유·마이스터고 연계 기업을, 탄천 제2산단에는 우주·항공·방위 산업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를 연계한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KTX 공주역 인접 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태안~내포~대전 간 충청내륙철도 구상과 연계해 쌍신뜰 일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 기업 지원을 위해 입주기업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탄천산단에는 내·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291억원 규모 공주시 지식산업센터(2024~2027년)를 추진하고, 400억원 규모 미래자동차 인프라 산업 실증평가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상권 분야에서는 고도 상징가로 조성과 제민천 일대 상점가 확대, 산성시장·유구시장 현대화, 금강 수변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공간정비사업과 함께 1614억원 규모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구축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재해보험 지원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자율주행 농기계 테스트베드 구축, 300억원 규모 워케이션 센터 조성 등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청년 정책으로는 창업 융자지원과 청년센터 개편, 청년단체협의회 신설 등을 통해 정주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후보는 “기업과 청년, 농업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공주 경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박형준, ‘청년 1억’ 공약 내걸고 청년 표심 정조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 1억 만들기'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매달 25만 원씩 10년 동안 저축하면 최소 1억 원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약 3000만 원을 모으면 부산시 지원금과 기금 운용 수익 등을 더해 1억 원을 만드는 구조다. 시가 약 2000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 개발이익과 기금 수익으로 채운다. 박 후보는 월급에 투자와 공적 지원을 더해 자산을 키우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복합소득' 전략으로 설명하며 “월급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청년이 스스로 자산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했다. 금융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고교 졸업 무렵부터 저축과 투자, 신용 관리 등을 배우게 해 청년이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약은 청년과 부모 세대를 함께 겨냥했다. 자녀의 주거·결혼·창업 비용을 부모가 주로 부담하던 구조를 완화하고, 이를 도시가 일부 나누는 방향이다. 부산에 남아도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청년 정착을 유도한다는 게 골자다. 박 후보는 공약 발표 직후 부산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그는 공약 취지와 실행 방안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는 '1억 자산 형성'과 노동소득·자산소득·공적 지원을 함께 묶는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노력에 대한 보상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지원만 늘어나는 정책은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자산 지원 사업에 대한 체감도가 낮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후보는 “청년이 스스로 자산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자산을 키우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의 노력과 도시의 지원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청년층의 투자 열풍과 관련해서는 “단기 수익보다 안정적인 자산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고용절벽’ 청년 10만명에 취업 지원…총 8000억 투입

정부가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대기업 직업훈련 프로그램 'K-뉴딜 아카데미' 과정을 1만명 규모로 신설한다. 국세 등 공공서비스 분야와 관광·콘텐츠 등 민간 분야 청년 인턴도 2만3000개 제공한다.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청년에게는 월 60만원 구직촉진수당도 지급한다. 정부는 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15~29세 고용률은 43.5%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다. 20~30대 청년층 중 실업자나 쉬었음에 해당하는 인구만 171만명에 달한다. 정부는 청년층 일자리 지원에 총 8000억원을 투입, 청년 10만명에게 '도약·경험·회복' 등 3개 단계의 직업 프로그램을 재공한다. 우선 삼성·SK·현대차·LG 등 대기업이 청년 1만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프로그램 'K-뉴딜 아카데미'를 신설해 직접 운영한다. AI·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나 금융·문화 등 청년선호 직무훈련, 자율 훈련을 병행한다. 기업의 경우 1인 시간당 수도권 1만4500원, 비수도권 2만4500원을 지원한다. 참가 청년에게도 월 30만원(수도권)·50만원(비수도권) 수당을 준다. 훈련시간은 400시간, 3개월 이상이다. 정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참가 기업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정부는 실무 중심의 청년 인턴(일경험) 프로그램도 총 2만3000명에게 제공한다. 공공 분야의 경우 국세청 체납관리단 실태조사원 9500명, 농지조사 4000명, 공공기관 3000명 등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지역 관광, 콘텐츠 등 청년이 선호하는 일 경험 기회를 4000명에게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고용24'에서 청년들의 참여 이력을 관리하고, 고용부 장관 직인이 찍힌 이력확인서를 발급한다. 구직에 실패해 힘들어 하는 청년이 다시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도록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년 1만1000명 대상으로 심리 치료에 취업까지 돕는 과정이다. 청년의 고립 방지와 맞춤형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센터'도 4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정부는 청년에게 구직수당을 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 재산 5억원 이하 청년에게 구직촉진수당을 월 60만원씩 최대 6개월 지급한다. 올해 3만명에게 지원하고, 기존 2년 내 취업경험자 외 '쉬었음' 청년도 대상에 포함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지원대상도 비수도권 '산단 소재' 중견기업에서 비수도권 내 모든 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청년 1만명이 대상이다. 참여 기업은 청년을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연간 최대 720만원을 받는다. 비수도권 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재직한 청년에게도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청년 소상공인과 청년을 고용한 소상공인 4000명 대상으로 한도 7000만원의 저리융자도 제공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청년뉴딜 방안으로 10만명의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이들 사업을 담았고, 청년들이 6월 중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선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경북 교육·지역 발전 공약 잇따라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울릉서 '7대 발전 구상' 제시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울릉도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특별섬' 육성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찾아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와 울릉소방서 신축 현장을 방문하고, 의용소방대와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과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29일에는 울릉공항 건설 현장과 한동대 울릉캠퍼스를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울릉도를 대한민국의 싱가포르형 특별섬으로 만들겠다"며 '울릉 발전 7대 구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특별섬 지정과 규제 특례 △의료·안전 인프라 확충 △글로벌 교육섬 조성 △청정에너지 및 물 산업 육성 △수산업 구조 전환 △교통·물류비 부담 완화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이다. 특히 울릉공항과 사동항을 연계한 교통망 구축과 배편 공공성 강화를 통해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선상 크루즈형 숙박과 생태·해양레저 등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울릉도를 해양영토의 중심이자 세계인이 찾는 전략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30일 수협과 어판장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종식, “사람 중심 AI 교육으로 경북교육 세계 표준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AI와 디지털 기술은 이미 교육 현장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이제는 기술을 통제하는 단계가 아니라 학생들이 이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의 현실을 고려해 AI 교육을 단순한 장비 보급이 아닌 교육격차 해소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춘 AI 교육 체계를 통해 학습 기회를 확장하고, 학생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경북 AI 배움터' 확대, AI 기반 학습지원 시스템 구축, 교직원 행정업무 지원 체계 통합 등을 추진한다. 농산어촌 학생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과 장애학생·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실시간 번역 및 자막 지원도 도입할 계획이다. AI 윤리교육도 강화한다. 임 예비후보는 “AI를 활용하는 능력만큼 책임 있는 사용이 중요하다"며 관련 인증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공동체 가치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중기,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첨단산업 도시로 대전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도시'이자 '첨단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이어가는 '포스트 APEC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 △APEC 경주포럼 정례화 및 문화의 전당 건립 △보문단지 스마트 관광 인프라 재정비 △양성자가속기 성능 고도화 및 첨단산업 유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도심 이전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도 14호선 선형 개선과 도로 확장 사업을 통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및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오 후보는 “경주가 가진 역사적 자산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교사노조와 정책 간담회…“교권 보호·행정업무 분리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경북교사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교사 교육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사의 행정업무를 교육활동과 완전히 분리하고, 학교지원센터 확대와 AI 기반 행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 등과 관련한 교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전담 변호인단과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정책 질의서에 대한 구체적이고 성실한 답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현장 교사의 입장을 반영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표했다. ◇권기창, “국립의대 유치로 안동 도시 구조 재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29일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안동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국립의대를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의료·경제·도시 재생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내 캠퍼스 조성을 통해 청년 인구를 유입시키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기능 분담과 공동 수련체계를 구축하고, 신도시에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메디컬콤플렉스를 조성해 경북 북부권 의료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 후보는 “국립의대 유치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핵심 동력"이라며 “인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덕 창수면 산불 3시간 만에 진화…전기누전 건물 화재서 확산 추정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3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번 산불은 건물 화재에서 시작돼 인근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며,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3분께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산1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주불이 잡힌 데 이어 오후 4시 잔불 정리까지 완료됐다. 이후 뒷불 감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30일 정오께 감시 종료가 예정돼 있다. 발화 지점은 입산통제구역이 아닌 사유림(사찰림)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전기 누전에 따른 건물 화재가 산림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산불로 소나무 중심의 산림 약 0.5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지역에는 가슴높이 지름 14~22㎝, 수고 9~18m 규모의 소나무 약 400본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입목 피해량은 56.28㎥, 피해액은 약 258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 외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 작업에는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소방 인력 등 총 139명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진화대원 45명과 소방대원 63명이 현장 진화에 집중적으로 참여해 초기 대응과 확산 저지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산불 확산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전기시설 점검과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플로르키즈, 봄 감성 담은 화보 공개…아역 모델 안예린·오태휘 참여

어린이 콘텐츠 제작과 키즈 모델 발굴을 병행해온 플로르방송제작사가 2026년 봄 시즌 화보 '봄날의 작은 화가'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바라본 계절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보는 봄을 하나의 그림처럼 표현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화이트 톤 스튜디오에 대형 캔버스와 이젤, 팔레트, 붓, 벚꽃 장식 등을 배치해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연출했고, 모델들은 그 안에서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표정으로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정형화된 포즈보다는 아이들이 지닌 표정과 분위기에 집중했다"며 “벚꽃이 놓인 캔버스 앞에서 붓과 팔레트를 들고 있는 모습은 마치 봄날의 작은 작업 공간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안예린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또 다른 결의 봄을 표현했다. 단정한 스타일링과 절제된 움직임은 화면 전반에 안정감을 더했고, 손에 든 팔레트는 섬세한 감성을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과장되지 않은 시선과 자세만으로도 장면의 중심을 유지하며 조용한 계절감을 전달했다. 반면 오태휘는 밝은 표정과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생동감 있는 장면을 이끌었다. 붓을 들고 캔버스를 향한 모습과 환한 미소는 막 봄을 그려 넣는 듯한 활기를 전했고, 캐주얼한 의상은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두 모델의 개성은 뚜렷하게 구분됐다. 제작진은 “안예린은 집중력 있는 시선으로 장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오태휘는 자유로운 표현과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며 “같은 배경에서도 서로 다른 감정의 봄을 보여줬다는 점이 이번 화보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두 모델은 앞으로 화보와 광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플로르키즈는 4월 30일 여름 시즌 촬영을 진행한 뒤, 이후 가을 화보 기획에도 착수할 계획이며, 신규 모델 지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재개발 찾은 ‘정원오’ vs 골목 누빈 ‘오세훈’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9일 본격 공약 대결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앞세운 '착착개발'을, 오 후보는 AI 건강관리 플랫폼 고도화를 담은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북구 장위14구역을 찾아 첫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2005년 국내 최대 규모 뉴타운으로 지정된 뒤 20년째 착공을 못 한 현장이다. 정 후보는 현장에서 오세훈 시장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겨냥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이 연평균 8만 호를 약속해 놓고"라며 운을 떼는 순간, 잠깐 말을 멈추고 카메라 쪽을 '휙' 돌아보며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는 공급 성과는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가 이날 내놓은 공약의 이름은 '착착개발'이다. 정비사업 시작부터 입주까지 서울시가 밀착 지원해 현재 평균 15년 이상 걸리는 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 기본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은 한 번의 총회와 인가로 처리하기로 했다. 시장 직속 '정비사업 전문 매니저'를 각 조합에 파견하고, SH·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단도 보낸다. 정 후보는 “오세훈 시장 재임 시기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의 아파트·빌라 인허가 물량은 직전 10년 평균 대비 62% 수준에 그쳤다"며 “매입임대주택 물량도 오세훈 시장 전에는 7000호 이상이었는데 들어와서는 2000호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이를 연 7000~9000호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통기획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다. “서울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이라면 이어가겠다"고 했다. 허물기보다 이어받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도다. “민간 재개발도 착착 속도를 내고, 공공재개발도 병행하면 말이 한 마리 달리는 것보다 여러 마리 달리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도봉구 쌍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민심을 살폈다. 한 과일가게 점주가 “안 팔려요, 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라고 하소연하자, 오 후보는 “빨리 경기 살려야 할 텐데,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했다. 세계 각국의 과자를 모아 파는 점포 앞에선 잠시 걸음을 멈추고 “편의점보다 값이 싸다. 아버지 퇴근할 때 애들 하나씩 들고 들어가면 기분 좋아하겠다"라고 했다. 상인이 “애들은 거의 천국이라고 그래요"라고 받아치자 웃음이 터졌다. 오 후보는 현장을 나서며 “고물가 위기 속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겪는 절박함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서울시가 지난 2월 발표한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위기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선제적 경영개선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장년층 상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도 올해 5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후보는 당색인 붉은색 대신 흰색 상의를 입고 나왔다. 계엄·탄핵 역풍 속에 10%대 중반 지지율을 기록 중인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면서 정치·정책 현안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생활 이슈로 표심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1호 공약'으로 부동산이 아닌 건강 카드를 꺼내 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도봉구보건소 지하 1층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재임 중 구축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을 인공지능(AI) 기반 슈퍼앱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만성·중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했다. 인프라 확충 계획도 구체적이다. 집에서 10분 안에 체력 관리가 가능한 '10분 운세권'을 만들겠다며, 현재 27개인 서울체력장을 1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여의나루·뚝섬·광화문역 등에서 운영 중인 러닝·피트니스 공간 '펀스테이션'도 현재 6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한다. 2030년까지 어르신 맞춤형 '시니어 여가 공간'인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도 120개 신규 조성하고, 실내외 파크골프장도 늘린다. 재원 조달 방식도 언급했다. 오 후보는 “시설 조성에 친화적인 민간업체들이 있을 수 있다"며 “민관협력을 가동할 생각인데, 콘텐츠를 제공하면 큰돈 들이지 않고 시설 조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헬스장을 등록할 여유가 없어도, 바쁜 일상에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워도, 건강이 가장 쉬운 선택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삶의 질 특별시'는 다음 임기 4년 오세훈 시정의 중점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약 발표 뒤에는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갑 의원과 나란히 체력 측정에 나서기도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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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라원' 개장 4주 만에 4만 명 돌파… 야간관광 새 명소 부상 빛으로 피어나는 디지털 정원 흥행몰이… 체류형 관광 콘텐츠 기대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빛으로 피어나는 디지털 정원 '경주 라원'이 개장 4주 만에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경주시는 지난 3일 문을 연 라원이 개장 기념 특별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에 힘입어 빠르게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라원은 개장을 맞아 '모든 분들을 경주시민으로 모십니다'를 콘셉트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지며, 다음 달부터는 정상요금(성인 기준 1만6천 원)이 적용된다. 다만 네이버 등 온라인 예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개장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약 4만 명으로 집계됐다.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약 1천800명이 찾은 셈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하루 약 4천 명이 방문해 라원이 단기간에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 각지 방문객과 인플루언서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용 후기와 관람 팁을 공유하며 입소문 효과를 키우고 있다. 이용객들은 “식물 정원과 미디어파사드가 결합된 색다른 공간",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 “사진 촬영 명소로 손색없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라원은 계절 변화에 맞춰 콘텐츠도 지속 확대한다. 이번 달 튤립 전시에 이어 다음 달에는 작약 2만5천 본이 만개할 예정이며, 모바일 정원 탐험 콘텐츠 '신라 8괴의 비밀'도 새롭게 선보인다. 경주시는 라원이 APEC 이후 경주의 체류형 관광을 이끌 핵심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라원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30일 제324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19건 처리 10일간 회기 마무리… 데이터센터·라팍 운영 등 4건 자유발언 예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는 30일 오전 10시 제32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는 제·개정 조례안 14건, 계획안 1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대구광역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대구광역시 조경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됐다. 반면 '대구광역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추가 논의를 위해 심사가 유보됐다.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들은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확정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는 시정 현안을 다루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진다. 이성오 의원(수성구3)은 SK AI 데이터센터 성공을 위한 대구시의 책임 있는 지원을 촉구한다.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개선공사 지연 문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장기요양 인력 위기와 처우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임인환 의원(중구1)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10년을 맞아 운영 계약 재협상과 시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의회 다음 회기인 제325회 임시회는 오는 6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청도군,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 현장 점검… 내년 8월 준공 순항 349억 투입 미래형 보건소 조성… 감염병 대응센터 포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의 공정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군민 중심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8일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주요 공정별 시공 상태와 현장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준공 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 보건소 이전 신축사업은 구 군민·운경회관 부지에 총사업비 349억9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442.7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 2021년 1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2022년 7월 본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외부 시스템 비계 해체를 완료하는 등 공정률 82%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6년 8월이다. 군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현 보건소와 같은 건물 내 민간 병원 병동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병 대응과 지휘체계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노후 청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된 감염병 대응센터를 포함한 미래형 보건소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 이날 남중구 보건소장은 공정률과 향후 일정 등을 보고받은 뒤 주요 공사 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실별 공간 배치와 구조 안전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민원실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군민 이용 빈도가 높은 진료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이용 동선과 접근성을 고려한 시공을 주문했다. 남중구 소장은 “사전 위험요소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안전수칙 준수와 보호장비 착용, 인근 주민과 통행자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칠곡군청 레슬링팀, 전국대회 종합우승… 금2·은1·동2 쾌거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석권… 최우수선수·지도자상도 품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 레슬링팀이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지난 17일부터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단체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에서는 문진우가 자유형 79㎏급, 한현수가 자유형 125㎏급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중일은 자유형 61㎏급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추명석(자유형 97㎏급)과 안재용(자유형 57㎏급)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상 수상도 이어졌다. 한현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김재강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종별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권위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이번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 실업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재강 감독은 “칠곡군청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제317회 임시회서 17건 의결 7일간 회기 종료… “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함께 뛰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제9대 의회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2일부터 7일간 진행됐으며, 제9대 칠곡군의회 마지막 회기로 의미를 더했다. 의원들은 회기 동안 조례안과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주요 현안을 심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김태희 의원의 '칠곡군 정원문화 조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박남희 의원의 '칠곡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상정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부로 이송됐다. 또 칠곡군청이 제출한 조례안 9건, 동의안 5건, 2026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도 각 상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처리됐다. 이상승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가족센터, 수성행복드림센터로 이전 개소… 통합 가족지원 허브 탄생 상담·돌봄·다문화지원 한곳에… 문화·체육 연계 복합공간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수성구가족센터가 다음 달 4일부터 수성행복드림센터에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가족상담, 부모교육, 다문화가족 지원, 아이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가족 지원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성구가족센터는 수성행복드림센터 지상 1~2층, 전용면적 860㎡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가족소통공간과 교육실, 공동육아나눔터, 육아책방이 들어섰다. 이 공간은 가족교류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돌봄·놀이 활동, 부모 휴식 공간, 어린이 도서 열람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교실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을 넘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과 연계한 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성행복드림센터에는 가족센터와 함께 다음 달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수영장과 헬스장, 만촌책문화센터도 함께 들어서 돌봄·교육·문화·체육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성구가족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와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해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부모교육, 가족상담, 다문화가족 초기 정착 지원, 육아교육,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순화 센터장은 “이번 이전 개소를 계기로 상담·교육·돌봄·소통 기능이 결합된 가족친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가 28일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보다 '완성된 결과'이고, 우리가 함께 심은 과천을 위한 변화의 씨앗은 이제 막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살기 편한 주거-문화-레저 공간 확보 △과천형 AI 스마트시티 플랫폼 완성 △AI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AX(AI 전환) 클러스터 조성 등을 민선 9기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발표한 출마 선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과천시장 신계용입니다. 저 신계용은 어제 시장의 직무 정지를 신청하였습니다. 이제 지난 4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며 가꾸어온 우리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천시장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4년 전 이 자리에서 저는 '변화'를 약속했고,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저 신계용에게 과천의 시정을 맡겨주셨습니다. 그 소중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늘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더 세심하게 살피고, 행정가로서 더 책임 있게 결단하고, 과천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특유의 추진력으로 하나씩 풀어왔습니다.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보다 '완성된 결과'입니다. 우리가 함께 심은 과천을 위한 변화의 씨앗은 이제 막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 씨앗은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가 되고, 부모님들의 편안한 일상이 되며, 과천의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저는 과천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한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저는 과천 하수처리장 위치 확정, GTX-C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 송전탑 지중화 기금 확보 등 과천시의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처리해 오며 시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결단과 추진력을 갖고 해야 할 일들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한 예로, 저는 과천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아주대학병원을 유치했습니다. 인근 도시에 좋은 병원도 많이 있지만,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병원은 시민의 건강권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저 신계용은 과천을 위한 일의 본질에 집중하겠습니다. 과천을 위한 일의 우선순위를 바로 잡겠습니다. 지금 과천에는 계획되지 않은 경마공원 이전과 9800세대 아파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과천은 지역사회를 힘들게 하는 신천지 용도변경을 막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미 과천 수준은 세계를 주도하는 트렌드인 AI, 바이오 단지를 곁들여 멋지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지키지 못할 공약과 현실성 없는 공약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사업을 포장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시민이 살기 편한 주거-문화-레저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경마공원-서울랜드-대공원-과천과학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주변의 낙후된 마을을 개발하여 문화와 과학이 어우러지는 과천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이 공간들은 과천시민의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하나의 미래 클러스터로 연결될 것입니다. 또한, AI를 활용하여 미래가 있는 '과천형 AI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완성하겠습니다.복잡한 행정을 시민이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시민 여러분들이 미처 말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따뜻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정타의 푸드테크를 비롯한 첨단산업, 막계지구의 바이오산업, 3기 신도시의 AI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과천의 내일을 준비하는 힘, 결국 과천시민의 삶을 더 든든하게 만드는 힘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저 신계용, 처음 시장이 되었던 날의 떨림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날의 초심, 시민 앞에 섰던 책임감, 과천을 반드시 더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더 낮은 자세로 과천시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더 따뜻하게 공감하겠습니다! 더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더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끊임없는 변화를 넘어, 과천의 다음 10년,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The NEXT City! 과천!'을 저 신계용이 과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8일 과천시장선거 출마의 변 신계용 올림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음식점-카페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는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가족 외식비 캐시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수요가 집중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의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한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캐시백 혜택은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중 음식점과 카페에서 결제할 때 적용된다. 특히 지역화폐 사용처를 오는 8월31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기준에 맞춰 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면서 가족 외식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 범위도 함께 넓어졌다. 결제액(인센티브, 정책수당 결제분 제외)의 10%를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광명사랑화폐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한다.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한다. 캐시백 지급 가능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29일 “이번 캐시백 지원이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시민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사랑화폐를 활용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이 제9회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포시장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공직사회 혁신안을 묻는 '정책 및 시정 운영 질의서'를 29일 공식 전달했다. 이번 질의는 민선 시장 체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단적 운영을 경계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풀이된다.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시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와 인사 운영 투명성 확보 여부를 이번 질의 핵심으로 꼽았다. 질의서는 시장 권한 운영 및 견제 장치(5개 항목)를 비롯해 △인사 운영 공정성과 투명성(4개 항목) △공직자 및 노동조합과의 관계 설정(6개 항목) △시민 여론 및 언론 대응 원칙(3개 항목) △공직자 복리후생 향상(5개 항목) 등 5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과거 산하기관장의 업무 불협조 사례나 공무직과의 역차별 문제 등 현장 고충을 반영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또한 재정자립도 악화를 이유로 공직자 수당을 재정조정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방지할 대책과 인근 지자체 대비 낮아진 복리후생을 상향 평준화할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질의는 시장 후보자가 공무원을 단순한 동원 대상이 아닌 시정 운영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후보자들 답변은 향후 조합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가감 없이 공개돼 올바른 선택을 돕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향후 입후보자로부터 회신받은 답변서를 분석-공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당선 이후에도 공약 이행 여부를 지속 감시하고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특화 먹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짬뽕로드: 시흥 10대 짬뽕'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대표 먹거리 브랜드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시흥시 관내 중식당은 310여개(2025년 12월 기준)가 있으며, 시민과 짬뽕 마니아에게 입소문을 타며 점차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에 시흥 곳곳에 숨겨진 짬뽕 맛집을 시민이 직접 뽑고 시흥의 새로운 미식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설문 조사는 네이버 폼(form.naver.com/response/0n_O5JiH9vvo-0gOVYoyGw)을 통해 '내가 추천하는 시흥 짬뽕 맛집'을 3곳 작성하면 된다. 설문 참여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지역화폐 '시루' 5000원이 6월 중 지급된다. 시흥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중 '시흥 10대 짬뽕' 점포를 선정한다. 선정 업소에는 인증 현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시흥 짬뽕로드 스탬프 투어'와 '짬뽕로드 순례단(시식단)' 운영 등과 연계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29일 “짬뽕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상권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오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참배는 같은 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각 지역위원장 및 기초단체장 후보가 참석해 민주당 원팀(One-Team)으로서 결속력을 다졌다. 최대호 후보는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시민주권시대 안양'을 만들고 안양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안양이 중단 없이 발전하려면 검증된 능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안양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도시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어 자리를 함께한 민주당 후보들과 대화에서 “현충원의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및 지역위원장들과 긴밀히 협력해 안양 숙원사업을 확실히 해결하고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대호 후보는 최근 'K37+ 벨트',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광역교통망 구축, 역세권 초연결 콤팩트시티 조성 등 안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행정소송할 것” 반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총수 격인 동일인으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지정했다. 쿠팡을 지배하는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이 사실상 회사 경영에 참여했고, 부사장급 보수도 받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동일인 지정으로 김 의장 포함, 4촌 이내 혈족과 3촌 이내 인척은 주식보유 현황과 거래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제공 등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도 포함된다. 공정위는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통해 쿠팡의 동일인을 '법인'에서 '자연인' 김 의장으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상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외 요건을 벗어나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동일인이란 주요 의사결정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쿠팡의 동일인 변경은 지난 2021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후 5년 만이다.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이날 “부사장급인 김유석은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급과 유사해 쿠팡 내 최상위 등급에 해당한다"며 “연간 보수도 동일 직급의 등기임원 평균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배송 관련 정기·수시 회의도 수백 회 이상 주최하고, 주간 업무실적 점검, 물량 확대나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도 논의했다"며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실관계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면서 쿠팡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앞으로 김 의장 배우자와 4촌 이내 혈족 및 3촌 이내 인척이 지분을 보유한 모든 계열사가 공시 대상이다. 김 의장 등이 20% 가량 소유한 해외 계열사도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돼 주식보유 현황, 거래내역 등을 신고해야 한다.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는 행위인 사익 편취도 금지된다. 최 국장은 "김 의장은 법적 규제를 넘어 사회적 책임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쿠팡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 뒤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해 왔다. 당시 공정위는 쿠팡처럼 외국계 기업의 경우 국내 최상단 회사를 동일인으로 판단해 왔던 기존 사례를 준용해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김 의장 개인이나 친족이 소유한 국내 회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24년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 후 공정위는 김 의장 동생이 국내에서 파견 근무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때도 동생이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고, 보수 수준이 낮다는 점을 근거로 실질적 경영 참여가 없다고 봤다. 하지만 지난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후 동생이 실질적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관련 신고를 받고 쿠팡 본사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했다. 이후 친족인 동생이 실질적 경영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찾아내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 공정위 결정에 대해 쿠팡은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쿠팡 측은 “쿠팡Inc는 한국 쿠팡 법인을 100% 소유하고, 한국 쿠팡도 자회사·손자회사를 100% 소유한 투명한 지배구조"라며 “김범석 의장과 친족은 한국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사익편취 우려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 상장사로서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요구하는 특수관계자 공시 의무를 준수하는 등 엄격한 감시를 받고 있다"며 “한국 쿠팡 법인은 변함없이 동일인 지정의 예외조건을 충족해왔고,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으로 외국계 기업에 대한 규재 강화 등 차별화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미국 정치권이 쿠팡에 불리한 제재 등을 들어 반발하며 통상 마찰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최 국장은 “동일인 지정은 저희의 정당한 법 집행이어서 미국에서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소 공시는 기본적 목적이 투자자 보호고, 우리의 공시 의무는 경제력 집중 억제이기 때문에 이중규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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