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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동영 기쁨조 의혹” 탈북민 주장에… 통일부 “입장 없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27세 딸이 있다'는 주장에 “가짜뉴스"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유포한 탈북민이 정 장관의 '기쁨조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통일부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6일 본지 통화에서 기쁨조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그 내용은 저희가 아직 몰라서 입장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저희는 27세 딸, 이건 가짜뉴스라고 말씀드렸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그 외에 추가로 말씀드릴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탈북민 출신 영화감독인 정성산 NK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서 정 장관의 과거 방북 행적을 거론하며 '기쁨조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이사장은 “의혹의 핵심은 정 장관이 당시 김정일과 원산초대소에 가서 기쁨조 공연을 보았는지, 음주 후 김정일과 수영을 했는지 여부"라며 “원산에서 평양까지 운전했던 1호 총국 산하 기사의 발언을 전한 북한 소식통은 정 장관이 원산에서 이틀, 평양에서 하루 머무는 동안 한 여성이 매일 저녁 함께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 메이저 언론사에 출처를 밝혀도 되냐고 물으니 제발 익명으로 해달라고 해서 그냥 넘어간다"며 정 장관의 공개적인 해명을 촉구했다. 또 “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대북공작을 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북한 내부 혁명조직과 소통하는 사람"이라며 “만약에 이 사건이 확산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정 장관이 김정일과 만나면서의 결정적인 행적과 사진·증언 등을 전부 공개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 한미일보 충격칼럼! 北에 27세 정동영 딸 있다!'는 방송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정 이사장은 “칼럼을 그대로 방송한 것이고, 관심 밖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조회수 62만회로 화제를 모으자 정 장관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엔 웃고 말았는데, 인터넷에 계속 퍼지고 있다"며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불가피하게 법적 조치를 포함해 통일부 차원의 공식 대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짜뉴스를 통해 장관 개인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며 “장관 업무 수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민·형사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고양특례시가 추진한 '고양시장 직통문자' 제도가 시민과 시장을 잇는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고양시민이 시장에게 직접 의견을 전하는 고양시장 직통문자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 결과, 약 6800건 문자가 접수됐다. 고양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70건 문자가 접수됐으며 주말에도 총 900여건 문자가 도착했다. 90일간 평일뿐 아니라 주말까지 시민이 의견과 불편을 전달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직통문자는 시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시장에게 직접 전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소통 창구"라며 “시민이 보내준 한 통 한 통의 문자를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시민 목소리가 실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시장 직통문자 3개월간 6800건 접수= 고양시장 직통문자 특징은 시민이 보낸 문자를 고양시장이 직접 확인한 뒤 답변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이다. 민경선 시장은 접수된 문자를 직접 살펴보고 시민에게 답변한다.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정책 제안, 지역 현안,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시장 일정이나 업무 여건상 직접 현장을 찾기 어려운 사안, 추가적인 설명이나 전화 소통이 필요한 사안은 담당부서인 소통협치담당관에서 후속 대응해 민경선 시장 소통을 뒷받침한다. 소통협치담당관 직원들은 시민에게 직접 전화해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필요한 경우 현장 확인, 관련 부서 협의 등 후속 조치를 연결해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 시민은 신속한 개천 정비, 창릉천 가로등 보수, 생활쓰레기 수거 등 소소하지만 생활 속 불편 사항이 문자 한 통으로 개선되면서 '감사하다', '응원한다'는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또한 '직통문자는 절차가 간소해서 좋다', '제도가 잘 정착되기를 바란다' 등 의견도 있다. ▷ 정책 제안부터 생활 불편까지 '다채'= 고양시민 직통문자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교통이 2385건(35.1%)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일자리-경제 2314건(34.0%), 주택-건축 1642건(24.1%)이 뒤를 이었다. 세 분야가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 동일 내용이 여러 차례 접수된 집단-반복 문자가 특히 많았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K-컬처밸리 조속 추진, 원마운트 관련 비상대책반(TF) 구성 요청 등 상위 4개 사안이 5563건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집단-반복 문자의 경우 별도 회신은 하지 않지만, 사안별 대표자 등과 별도 면담을 갖고 대화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집단-반복 민원을 제외한 일반 민원은 914건이다. 분야별로 도로-교통 322건, 주택-건축 116건, 교육-문화 110건, 기타 108건, 일자리-경제 85건 순이고, 공원-녹지 69건, 환경-청소 66건, 보건-복지 29건, 재난-안전 9건이 뒤를 이었다. 이 중 884건(96.7%)이 처리 완료되고, 나머지 30건은 검토 중이며 신속히 회신할 예정이다. ▷ “고양시민이 묻고 고양시장이 답하다"= 고양시장 직통문자는 시민 의견 접수에 그치지 않고 현장 변화로 이어졌다. 고양시장의 직접 답변을 시작으로 소통협치담당관의 후속 대응, 현장 확인, 담당부서 협의 등을 거치면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졌다. 고양시장 직통문자로 행신동 서정중학교 도서관에서 방문을 요청하자, 민경선 시장은 학교 측과 협의해 일정 조율 후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 제안이 정책 검토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고양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를 열어 달라는 제안이 들어오자, 고양시는 올해 관련 조례 제정에 따라 행사 개최를 검토하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시 전국막걸리 축제 행사 장소를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일산문화광장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돼, 시민이 원하는 곳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다. 오해로 발생한 민원을 신속히 확인해 갈등을 사전 차단한 사례도 있다. '수목장 반대' 문자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수목원'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수목장'으로 오인한 것이었다. 고양시는 정확한 사실을 신속히 안내해 다수 민원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고양시장 직통문자를 시민 목소리가 고양시장에게 가장 빠르게 전달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지난 14일 시장실에서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박정인) 임원진과 정담회를 갖고 통학환경 개선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는 학교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통학버스 지원 확대를 비롯해 학교시설 개방, 교육 협력사업, 학교급식 지원체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기형 시장은 통학버스 지원 확대와 관련해 학교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현장에서 요청하는 노선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학교별 개별 계약 방식에서 교육지원청 중심 통합 관리체계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시설 개방은 학생 안전과 학교장 권리 책임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주민의 시설 이용 확대를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기형 시장은 학교의 자발적인 시설 개방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방안 마련과 안전한 시설 운영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시설 노후화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협력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김포시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시설 노후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현장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개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진로-취업 교육 확대,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기형 시장은 “교육 문제는 김포시와 교육지원청, 학교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다. 우리 아이들 안전과 성장을 위해 김포시는 귀를 열고 손을 잡으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학교운영위원협의회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교육지원청 등 교육공동체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청취하며,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5일 화도읍에서 '2기 현장시장실'을 진행하며 교육-복지 현장을 살피고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부서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최현덕 시장은 천마중학교에 들러 학교시설 개방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화도노인복지관에 들러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이용자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여기에선 노후 셔틀버스 개선과 복지관 시설 개선 등을 살펴봤다. 이어 화도읍 차산리 물류센터 건립 현장에 가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물류센터 준공 이후 화물차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최현덕 시장은 주변 시설 교통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최현덕 시장은 “교육, 복지, 교통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문제일수록 현장 목소리 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부서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4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2027년 제1차 지역교육 현안 특별교부금' 17억47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학교현장의 시설 개선 수요를 바탕으로 신청한 사업으로 △덕계중학교 교사동 복도 중창 교체 7억3400만원 △상수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3억1000만원 △양주백석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4억5600만원 △고암중학교 교사동 옥상 방수 2억4700만원 등 신청한 4개 사업이 모두 반영됐다. 신청 사업이 전액 반영됨에 따라 30년 된 창호-흙먼지 운동장-반복 누수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된 현안이 일괄 해소될 전망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지난 8일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만나 양주시 어려운 재정 여건과 증가하는 교육수요를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교육재정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16일 “이번 특별교부금 지원으로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학생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현장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발굴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해오름마을과 운정역, 운정중앙역을 연결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마을버스 079번을 신설하고 지난 14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해오름마을에서 운정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이 운정역과 스타필드빌리지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해오름마을과 가람마을-별하람마을 사이를 오가는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대마다 환승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마을버스 079번은 운정역을 기점으로 가람마을, 산내마을, 해오름마을, 물향기마을을 거쳐 운정중앙역까지 운행한다. 총 3대 버스가 하루 36회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25~30분이다.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1시30분으로 평일-토요일-공휴일 모두 동일하게 운행된다. 이 노선은 앞으로 GTX-A와 경의중앙선을 연계하는 교통망 역할을 하며, 주민의 이동 불편 해소는 물론 시민의 출퇴근 편의와 학생들 통학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파주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을 그동안 추진해 왔다. 이번 079번 신설도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마을버스 079번 운송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9월 최종 운송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후 운행 준비 사항 점검을 마쳤으며, 지나 12일 시승식을 거쳐 14일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16일 “이번 079번 신설은 해오름마을 주민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운정역과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계 교통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민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보다 더 편리하고 촘촘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르포]청도반시축제, ‘총체적 부실’ 지적....원산지 안내도, 화기 안전도 허점

먹거리 식당 7곳 원산지 표시 확인 안 돼…화기 안전관리도 미흡 지적 청도군, 사전 점검부터 현장 시정 조치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메뉴는 내걸었지만 식재료의 원산지를 알리는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을 사용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소화기 비치와 가스용기 보관 등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청도군이 주관한 청도반시축제 먹거리 현장에서 방문객의 알 권리와 안전을 뒷받침할 기본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알리는 행사다.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내세우는 축제라면, 판매 음식의 정보 제공과 조리시설 안전부터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 ◇메뉴표는 있는데…식재료 원산지 안내는 어디에 본지 취재 당시 살펴본 먹거리 식당 7곳에는 메뉴표가 비치돼 있었지만, 원산지 표시 대상 식재료의 원산지를 안내하는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문객은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를 볼 수 있었으나, 주요 식재료가 인지 수입산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원산지는 소비자의 음식 선택에 필요한 기본 정보다. 표시 의무 적용 대상이라면 축제 기간에만 운영하는 임시 부스라도 관련 기준을 지켜야 한다. 짧은 운영 기간이 관리 공백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다만 개별 부스의 법규 위반 여부는 영업 형태와 판매 메뉴, 사용 식재료, 실제 표시 상태 등을 확인해 판단해야 한다. 별도 표시판뿐 아니라 메뉴판과 게시판 등 전체 안내 상태를 살펴야 한다. 그렇더라도 취재한 7곳에서 원산지 안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은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청도군은 개막 전 표시 상태를 확인했는지, 누락 사항을 발견하고도 운영하도록 한 것은 아닌지 점검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 ◇불 쓰는 조리 현장…안전조치는 제대로 갖췄나 화기 안전관리 문제는 더욱 엄중하다. 먹거리 부스는 조리시설과 가스용기, 판매자와 방문객이 가까운 공간에 모이는 곳이다. 소화기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하고, 가스용기를 안전하게 설치·보관하는 것은 현장에서 우선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이번 현장에서는 소화기 비치와 가스용기 보관함의 잠금장치 등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체적인 안전기준 위반 여부는 부스별 설비와 설치 조건 등을 추가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법규 위반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과 별개로, 주관 기관은 지적된 현장 상태를 신속히 확인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해야 한다. 방문객이 몰리는 축제장에서 안전 점검은 운영을 시작하기 전에 갖춰야 할 기본 절차다. ◇부스 배정으로 끝인가…청도군 관리·감독 검증해야 이번 문제를 입점 업체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판매자는 준수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축제 주관 기관은 현장에서 필요한 관리가 이뤄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스를 모집하고 자리를 배정했다고 관리 책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원산지 표시와 화기 사용에 관한 준수 사항을 안내했다면 실제 이행 여부까지 확인해야 한다. 미비 사항이 발견됐다면 보완됐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여러 식당에서 비슷한 문제가 확인됐다면 개별 업소의 실수와 함께 공통 점검 절차의 실효성을 따져야 한다. 사전 안내가 현장에서 작동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면, 안내 자체만으로 충분한 관리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안내했다'는 설명 넘어 점검 기록으로 답해야 청도군이 밝혀야 할 내용은 구체적이다. 개막 전 먹거리 부스를 언제, 누가, 어떤 항목으로 점검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원산지 표시와 소화기 비치, 가스용기 보관 상태를 확인했는지, 미비 사항에 어떤 시정 조치를 했는지도 공개할 필요가 있다. 점검을 했다면 현장에서 왜 문제가 제기됐는지 답해야 한다. 점검이 부족했다면 그 공백을 인정하고 보완해야 한다. 업체에 준수 사항을 전달했다는 설명만으로 실제 관리·감독의 적정성이 입증되지는 않는다.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에 대한 답은 점검 기록과 현장 시정 결과에서 찾아야 한다. 축제의 신뢰, 먹거리 현장의 기본에서 시작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신뢰는 홍보 문구만으로 쌓이지 않는다. 방문객이 식재료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장을 관리하는 데서 출발한다. 원산지 안내와 화기 안전관리를 방문객의 질문이나 문제 제기에 맡겨서는 안 된다. 운영자가 먼저 갖추고, 주관 기관이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청도군은 이번 먹거리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점검 내역과 시정 결과로 답해야 한다. 축제를 여는 책임에는 방문객이 안심하고 먹고 머물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책임도 포함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봉화송이축제 화려한 개막…30년 송이 향기 가을 봉화를 물들이다

-제30회 봉화송이축제 15일 개막, 18일까지 내성천 일원서 다채로운 행사- -송이라면·한약우·향토음식 등 풍성한 먹거리로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30년 역사 담은 서르내숲길·문화공연·체험행사로 오감 만족 축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30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15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막을 올리고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30년의 깊은 향, 봉화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봉화송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 30회를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전시와 특색 있는 먹거리 공간,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을 선보이며 단순한 특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축제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막 이틀째인 16일 축제장에서는 봉화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먹거리 공간이 운영되고, 축제 30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와 문화공연 등이 이어졌다. ▲송이라면 한 그릇에 담긴 봉화의 가을… 먹거리 공간 눈길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봉화송이를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내성천 송이라면'이다. 축제장 내 '내성천 푸드 라운지'에서는 송이버섯과 라면, 전용 용기로 구성된 밀키트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셀프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한 그릇에 5천 원으로,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는 송이버섯을 간편한 음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 주막의 분위기를 재현한 '송이주막'에서는 지역 전통주와 향토음식을 함께 선보이며 봉화의 식문화를 소개한다. 대형 그늘막 아래 마련된 취식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음식을 즐기면서 LED 화면을 통해 주무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축제장에서는 관내 음식점의 메뉴를 안내하고 음식 배달을 연계하는 '딜리버리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음식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축제 소비가 지역 음식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봉화의 대표 축산물인 한약우도 축제의 주요 먹거리로 등장했다. '송이&한약우 스퀘어'에서는 봉화 한약우의 맛을 알리기 위한 소불고기 무료 시식회를 마련하고, 송이와 한약우를 현장에서 구매해 식사까지 즐길 수 있도록 판매장과 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이 밖에도 버섯김밥과 버섯튀김, 버섯떡갈비, 능이돼지두루치기 등 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여 봉화 특산물의 활용 가능성과 지역 음식문화의 매력을 함께 알리고 있다. ▲축제 30년의 발자취…서르내숲길에 담긴 봉화의 추억 올해 축제는 30주년을 맞아 봉화송이축제가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했다. 내성천 세월교를 따라 조성된 '서르내숲길'은 축제의 역사와 기록사진을 전시한 기념 공간으로, 지난 30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봉화송이축제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숲길을 걸으며 축제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봉화의 가을 풍경과 함께 지난 세월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식물과 조명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특징이다. 낮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전시 산책로로, 밤에는 조명이 빛나는 터널로 변신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이&한약우 스퀘어' 중앙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솔향나무' 역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봉화를 대표하는 춘양목을 모티브로 제작된 솔향나무는 지역의 산림자원과 자연환경, 송이축제가 지닌 상징성을 표현했다. 조형물 주변에는 휴식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먹거리와 장터를 즐기다가 잠시 쉬거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축제장을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 공간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보부상 마당놀이부터 인기 가수 공연까지…문화예술로 물든 가을밤 먹거리와 전시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16일 오후 1시 30분 송이향 스테이지에서는 봉화 보부상의 삶과 나눔 정신을 소재로 한 마당놀이 '보부상 공연'이 펼쳐졌다. 보부상들의 애환과 공동체 정신을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로 재해석한 공연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봉화예총 소속 지역 예술인들과 초대가수 홍진영, 남승민이 함께하는 '샤이닝스타 콘서트 시즌3'가 마련돼 축제의 밤을 음악으로 채웠다.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산물 소비 촉진·지역 상권 연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봉화송이축제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송이와 한약우를 중심으로 한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 음식점 배달 연계 등 상권 참여 방식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송이라면처럼 비교적 부담 없이 송이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은 봉화송이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장 안에서의 소비를 지역 음식점과 농축산물 구매로 연결하려는 시도는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축제 종료 후 방문객 규모와 특산물 판매실적, 지역 상권의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기영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송이라면과 다양한 버섯 요리를 통해 봉화의 특산물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축제장에서의 맛있는 경험이 지역 음식점과 특산물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봉화송이축제는 오는 18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이어진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민석 “조희대 탄핵 논의 시작…김건희 구속 연장해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해 온 민주당이 탄핵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리면서 사퇴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16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 “어느 시점까지는 탄핵의 'ㅌ'자도 내지 않았다"면서도 “이제는 모든 사안과 방법,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 충분한 설명과 이해의 과정을 깊고 충분히 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렇게 진행해 왔다"며 “이미 탄핵의 'ㅌ'자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법원장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방안을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 역시 “탄핵 또한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이 김 대표 발언의 요지"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달 말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김건희씨의 구속 연장도 촉구했다. 그는 “대법원이 구속을 연장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응당 당연하다"며 “김건희씨를 풀어줄 요량과 심산과 작심이 아니라면 특검에서 요구한 구속 연장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페이스북에서는 대법원을 겨냥해 “이재명에겐 번개, 김건희에겐 거북이, 시민에겐 추상, 자신에겐 물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에겐 번개'라는 표현이 이 대통령의 지난해 공직선거법 사건을 가리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대법원이 해당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지 9일 만에 선고한 점을 문제 삼았다는 것이다. '자신에겐 물렁'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조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의혹 등을 겨냥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오산대·㈜마이원,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 체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15일 오산대학교와 (주)마이원이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교육 체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연구 활동, 기술 정보 교류 및 실무 현장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위한 산학 연계 체계 구축 △기업 임직원 교육 및 대학 시설 공동 활용 지원 △학부 교육 및 특강을 위한 전문 기술 인력 지원 △학생 현장 실습을 통한 직업 교육 강화 및 실무 적응력 배양 △산학 협력 봉사 활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서명일로부터 3년이다. 오산대학교 석혜정 교수는 “이번 (주)마이원과의 산학 협력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 실무와 직접 연결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산대학교는 앞으로도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양 기관 간의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마이원 이주은 대표는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 역량을 갖춘 오산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주)마이원은 오산대학교가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현장 실습을 적극 후원하여 인재들의 실무 적응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한편, 오산대학교와의 다각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원주시 부시장을 춤추게 만든 만두축제…SNS 영상 조회수 10만 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부시장까지 춤추게 만든 만두축제 홍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가지 열리는 '2026 원주만두축제'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짧은 영상(숏폼)이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프랑스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것으로, 부시장이 직접 출연해 춤을 추는 파격적인 연출이 눈길을 끈다. 여러 명이 함께 춤을 추는 원본 영상과 달리 원주시가 제작한 영상에서는 부시장이 홀로 춤판을 벌인다. 특히 부시장의 열정적인 춤사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시청 직원들의 무표정한 반응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에는 축제의 대표 먹거리인 만두도 등장한다. 유행하는 춤과 익살스러운 상황을 통해 축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영상에 부시장이 직접 출연해 춤을 추는 모습은 기존의 공식적인 시정 홍보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원주시는 온라인 유행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이를 축제 홍보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축제를 앞두고 공개한 영상이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하면서 SNS를 활용한 이색 홍보가 실제 축제 방문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영상은 시 공식 SNS에서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한 데 이어 유튜브에서도 1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참신하다", “원주시 짱!!!", “원주시의 찐 상남자 인정합니다", “우와 부시장님 다 내려놓으시고 살신성인 멋쩌부러" 등 부시장의 파격적인 변신에 호응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원주도 엄청난 무언가가 들어오긴 했나 보다", “너무 웃기다. 만두축제 갈게요", “올해도 원주의 대표 행사인 만두축제가 성황리에 잘 끝나길 기원합니다" 등 재치 있는 반응부터 축제 방문 의사를 밝히는 댓글까지 등장했다. 딱딱한 행정 홍보에서 벗어나 부시장이 직접 몸을 던진 이색 영상이 온라인에서 웃음을 끌어내며 축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송명순 시 시정홍보실장은 “시민들이 재미있게 영상을 즐기면서 원주만두축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원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과천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장예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30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072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으로 불편을 겪는 산황동-내곡동-대장동 주민의 이동권 문제를 지적하며 이음택시 도입 등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교통복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2024년 12월 기존 072번 마을버스가 072A와 072B로 계통 분리된 이후 발생한 주민 불편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에는 환승 없이 능곡역까지 이동할 수 있었으나 노선 분리 이후 환승이 불가피해지면서 특히 고령 주민의 이동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장예선 의원은 고양시가 노선 운영 효율성과 약 57명 이용 수요를 근거로 직통노선 신설이나 대폭적인 노선 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장예선 의원은 “57명이란 숫자를 단순히 적은 수요로 볼 것이 아니라, 대체교통수단이 부족한 지역에서 반드시 보호해야 할 이동수요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용객 수만으로 교통정책 필요성을 판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072A-072B 노선의 배차간격과 정시성 문제도 지적했다. 주민이 버스 도착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만큼 GPS 등 객관적인 운행자료를 활용해 실제 운행 간격과 결행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노선 개편 이후 주민의 환승시간과 실제 이동시간, 고령 이용자 불편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실태조사도 촉구했다. 장혜선 의원은 대안으로 '이음택시' 적극적인 도입 검토를 제안했다. 고양시가 이미 관련 조례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신평동-내곡동-대장동-행주동 등 교통취약지역 실제 이동수요를 조사해 시범운영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버스 노선체계 개편 관련 연구용역에도 고령인구 비율, 대체교통수단 유무, 필수생활시설 접근성 등을 반영한 '교통복지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장혜선 의원은 “행정이 한정된 재원 안에서 효율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는 현실은 이해하지만, 효율성이 낮다는 이유와 대안을 마련하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버스를 더 투입하기 어렵다면 이음택시를 검토하고, 이음택시가 어렵다면 또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복지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에 더 많은 교통수단 공급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번 072번 노선 문제를 계기로 교통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는 지난 13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과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보육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선희 의장 등 과천시의원 전원, 정계환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과천지회장,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석해 보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공유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특히 최저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건비 문제와 노후화된 시설의 유지보수에 따른 부담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했다. 아울러 보육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행정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는 어린이집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간담회는 과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 보육환경을 살피고,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는 원장님들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제기된 인건비와 시설 보수, 교사 채용 등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집행부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있는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앞으로도 보육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계기관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제315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14일 만안구 박달로 232에 위치한 안양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에 들러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같은 날 열린 복지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안양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하며 시설 운영과 관련한 질의를 진행하고 운영 여건과 처리 공정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의 주요 현안과 현장 의견을 듣고, 처리 공정과 설비 관리, 작업자 안전 및 악취 관리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 점검 내용을 안건 심의에 참고하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설비와 주변 환경을 지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제 도입 이후 시민의 자발적인 배출 감량 노력이 전년도 대비 처리량 감소로 이어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시설은 하루 18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식감량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는 3만4216.4톤을 반입해 3만4024.7톤을 처리했으며, 작년에는 3만4123.57톤을 반입-처리했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간가공음식물은 사료로 활용된다. 김보영 복지환경위원장은 “음식물류폐기물 안정적인 처리는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 목소리를 세심히 살펴 음식물류폐기물 효율적인 처리와 자원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4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들러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셔틀을 시승했다. 이번 방문은 정례회 의정활동 일환으로 소관 시설 운영 실태와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사업 및 예산 심사에 필요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획행정위원들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내비산교사거리를 왕복하는 약 3km 구간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시승하며 실제 도로에서 운행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실에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조지영 기획행정위원장은 과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차량 래핑 디자인 자문 과정에 참여해 시민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 필요성과 시민 공모 방식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시민 참여를 거쳐 '주야로'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으며, 조지영 위원장은 이런 과정이 새로운 기술과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있어 시민 참여와 소통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내용을 향후 관련 사업과 예산 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성과와 운영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살피고, 스마트도시 기술이 실제 시민 안전과 편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도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조지영 위원장은 15일 “스마트도시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해졌다고 느낄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사업 성과와 필요한 보완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지연 하남시의회 의원이 제10대 하남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 세금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현미경처럼 촘촘하고 꼼꼼하게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이번 감사는 민선9기 출범 이후 하남시 행정 전반을 처음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향후 4년 시정 방향을 가늠하는 시험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지연 의원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장 무게를 두는 부분은 '재정'이다. 하남시 올해 본예산은 1조 450억원으로, 작년 최종예산 1조 1896억원에 비해 12.16% 줄었다. 오지연 의원은 "살림이 어려운 집일수록 지출 하나하나를 더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재정이 어려울수록 감사는 더 엄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 뒤에서 거둘 돈을 못 거두고, 세운 예산을 쓰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하남시 재정 운영 원칙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점 점검 방향으로 오지연 의원은 △계획 따로, 집행 따로 예산 점검 △새는 세금 막기 △체납관리 실태 점검 △시민 체감 행정 점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감사를 위한 감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행정사무감사는 공무원을 몰아세우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을 대신해 묻고 함께 답을 찾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지적하되, 반드시 대안을 함께 제시하겠다"며 "지적으로 끝나는 행정사무감사가 아니라 감사 이후 시정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끝까지 추적-확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지연 의원은 지난 7월 제35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재정 원칙, 목적에 맞는 편성, 속도보다 방향'이란 예산 운영 3원칙을 제시하며 하남시 예산편성 관행을 정면으로 지적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민선9기 공약을 시민과 함께 점검하는 공약이행평가단 첫발을 15일 뗐다. 이날 광명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광명시 공약이행평가단' 1차 회의를 열고 주민배심원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제는 무작위로 선정한 시민이 공약 관련 설명을 듣고 토론한 뒤 투표로 의견을 결정하는 제도다. '광명시 공약 실천 조례'에 따라 구성한 공약이행평가단으로 시민 관점에서 공약 조정안을 다시 한번 검증한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9기 109개 공약을 총 3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 통합-분리와 공약명 변경 등 19건 조정안이 적절한지 심의한다. 오는 29일 열릴 2차 회의에서 공약 소관 부서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한다. 내달 12일 3차 회의에서 토의를 거쳐 공약 조정안을 표결하고 분임별 권고안을 확정한다. 광명시는 평가단 권고안을 검토해 내달 중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부서별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하반기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공약 추진 상황과 변경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배심원단은 18세 이상 광명시민 중 지역-성별-연령별 인구 비율을 고려해 선발했다.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모집을 거쳐 구성한 배심원단은 남성 18명, 여성 17명 등 35명으로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 선발과 회의 운영은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맡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약이행평가단 출범식에서 “공약은 단순한 약속을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정 나침반"이라며 “시민과 함께 공약을 꼼꼼히 살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시민과 지역 공동체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부천시 탄소중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참여 횟수는 111만4000여건으로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 환경교육 등 생활 속 다양한 실천이 플랫폼에 기록되고 있다. 플랫폼 내 '탄소지움 네트워크'는 지역 모임과 기관-단체의 환경 활동을 공유하고 구성원의 참여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공동체 참여 공간이다. 등록된 공동체는 전용 공간에서 활동 소식을 알리고 다른 공동체의 실천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탄소지움 네트워크'에는 다양한 공동체의 탄소중립 활동이 공유되고 있다.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가로수 탐사와 다회용기 이용 캠페인을, 산제로협동조합과 부천바롬은 우유팩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사용 등 자원순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환경교육과 장난감 소독기 사용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텀블러 세척기와 잔반제로 저울을 활용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지역에서 환경 관련 활동을 하는 모임이나 기관-단체는 기존 활동을 바탕으로 '탄소지움 네트워크' 공동체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등록 공동체에는 공동체명과 참여 프로그램, 참여 기간, 누적 참여 횟수 등을 담은 부천시 명의 '탄소지움 증명서'도 제공된다. 일반 시민도 플랫폼을 이용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다. 가까운 텀블러 세척기 위치와 잔반제로 프로그램 참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과 가로수 탐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체 등록과 활동 참여 관련 세부 내용은 부천시 탄소중립 플랫폼(airbucheo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정화 기후에너지과 탄소중립팀장은 15일 “탄소중립은 시민과 지역 공동체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꾸준히 이어지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환경활동을 플랫폼에 기록하고 공유해 지역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세계의 커피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년 제4회 시흥 세계커피콩축제'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2026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세계 각국 커피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복합 커피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시흥 세계커피콩축제는 세계 커피문화를 소개할 뿐 아니라 공연과 예술, 국제교류, 사회적 가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해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시흥시 문화예술과가 추진하는 '힙한페스티벌'과 연계해 축제의 문화적 즐거움을 더하고, 특별공연으로 커피를 소재로 한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선보여 클래식 음악과 커피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 2일간 국제문화교류 왕성하게 전개= 축제 기간에는 세계커피대회(WCC)를 비롯해 K-Coffee Award,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청소년 커피짓기 챔피언십, 로스팅-라테아트-테이스팅 대회 등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시민이 커피 역사와 문화, 산지와 품종, 가공, 로스팅, 추출 등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겨루는 '커피 퀴즈대회'도 열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커피공작소'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는 지난 축제와 K-Coffee Award 등을 통해 선정된 우수 원두를 활용해 자신만의 블렌딩 원두를 만들거나 드립백을 제작하며 커피를 직접 완성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form.naver.com/response/EeZqwLMbp0v)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계 커피 생산국과 국제교류도 이어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러 커피 생산국의 대사와 외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국의 커피와 문화를 소개하며 생산국과 소비국이 커피를 매개로 교류하는 국제적인 만남의 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흥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비롯해 국제앰네스티, 초록우산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커피를 매개로 환경과 아동, 지역사회 등 사회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전국 로컬카페와 플리마켓, 커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 문화상품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커피 시음과 문화체험, 공연, 전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커피공작소-세계커피대회 등 프로 다채= 임병택 시흥시장은 15일 “시흥 세계커피콩축제는 커피라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지역, 세계를 연결하는 관광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시민과 방문객이 은계호수공원에서 세계의 다양한 커피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상권과 함께 활력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시흥 세계커피콩축제 감독은 “올해는 공연과 국제교류, 사회적 가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커피가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매개체임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커피공작소와 커피 퀴즈대회처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한 만큼 가을의 은계호수공원에서 세계의 커피를 맛보고 만들고 배우며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되며, 세부 사항은 세계커피콩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4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년 제24회 중부율곡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 경영부문을 수상했다. 중부율곡대상은 율곡 이이 선생의 개혁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8기에 이어 민선9기까지 시정 연속성을 바탕으로 안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시민 중심 현장 행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 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AI) 전환 추진 등 안산 산업구조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아울러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등 도시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에 힘쓰는 한편, 시민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시민 중심 시정을 펼쳐 왔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만원 전액을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수상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안산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과 청년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이민근 시장은 15일 “이번 수상은 개인 영광이 아니라 안산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뜻깊은 상의 의미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율곡 선생의 개혁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산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롯데백화점 평촌점 앞 범계역 광장에서 '2026년 제31회 여성 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내일(Job)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여성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다. 행사장은 '직종정보체험관', '여성창업지원관', '취업지원관'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아울러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AI 진로 처방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직종정보체험관에선 AI 윤리-보안 전문가, AI 지시문 작성(프롬프트) 전문가, 디지털 금융 교육 전문가, 사회복지 실무 전문가 등 미래 유망 직종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창업지원관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여행 플랫폼, 전자상거래(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 여성 창업 사례를 알리고 창업 컨설턴트의 창업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에선 더케어, 더트레이더미, 디휴먼브릿지, 스칼라요양원, 이한전자, ㈜비에스앤코, ㈜오버파워, ㈜테라콤, 해찬실버스쿨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무역, 마케팅-디자인, 생산직, 사회복지 및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직종 인력 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신기술 발전으로 일자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여성이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고 적성과 역량에 맞는 내일(Job)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취-창업 역량 강화와 경제활동 참여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채용 면접 서류 등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anyangcenter.or.kr)을 참고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장흥군-무안군-화순군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장흥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관련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장흥군은 오는 16일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영상실에서 장흥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과 지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관련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흥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주요 유적의 보존·관리와 활용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문화자산으로 계승하고, 교육과 체험, 역사 답사 등 다양한 분야에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장흥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의 주요 활동이 펼쳐진 지역이다. 특히 석대들 전적지는 농민군의 최대 규모이자 최후의 전투가 벌어진 역사적 현장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전개와 마무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같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2015년 4월 석대들 전적지에 문을 연 뒤 관련 역사와 기록을 전시하고, 기념식과 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장흥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대학 진학과 취업을 앞둔 지역 고등학생들을 찾아 합격을 기원하고 청년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무안군은 무안군 청년협의체와 함께 '합격기운 배달OM(옴)' 행사를 진행하고 백제고·무안고·남악고 학생 560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우고, 앞으로 사회에 진출한 뒤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청년정책을 미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군과 청년협의체는 지난 6일 백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8일 무안고등학교, 14일 남악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임윤택 무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손천수 무안군 청년협의체 대표 등이 함께해 학생들의 수험생활을 격려하고 청년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학생들이 앞으로 필요한 청년 지원제도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안내와 현장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앞으로 일자리와 창업, 주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알리는 한편, 청년과 예비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화순군이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대응체계 점검과 기관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화순군은 지난 14일 화순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화순군보건소와 지역 내 의료기관,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건정책과와 도내 12개 시·군 관계자들도 참관해 훈련 과정을 살펴봤다.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익히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물테러 대응 교육을 비롯해 개인보호구(Level A·C) 착·탈의 교육과 시연,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교육, 검체 삼중포장 및 이송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대응요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개인보호구 착용과 탈의 절차를 직접 실습하고,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검체 채취와 삼중포장 과정을 점검했다. 생물테러의 특성과 대응체계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초동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물테러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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