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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4개 권역 연계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56억 원 투입해 안동에 식품 공유공장 구축…지역 식품기업 성장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내 4개 권역의 식품산업 역량을 결집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식품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대구대학교,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부·서부·남부·동부권의 식품산업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식품산업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술·인프라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및 보유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는 총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1885㎡ 규모의 식품 공유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유공장은 착즙 탄산음료와 추출액, 농축액 등 액상식품 생산에 특화되며,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고 신제품 개발부터 소량 생산,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전문기술과 기업지원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권역별 식품산업 역량을 결집해 지역 식품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의 가을, 사과·라면·불꽃으로 물든다…11월 축제 풍성 -청송·구미·울진·포항서 5개 축제 개최…먹거리부터 체험·야간 관광까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경북도는 11월 4일부터 21일까지 청송과 구미, 울진, 포항 등 4개 시군에서 사과와 라면, 수산물, 해병대 문화, 불꽃을 주제로 한 5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인 '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청송사과 전시·판매와 문화공연을 비롯해 사과올림픽, 황금사과 찾기, 사과난타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0회 개최를 기념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마련된다.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는 '제5회 구미라면축제'가 열린다. 라면 레스토랑과 나만의 라면을 만드는 셀프 조리존, 세계 13개국 참가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라면 챌린지 등이 운영된다. 같은 기간 울진 죽변항에서는 '제6회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신선한 동해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행사와 맨손 활어잡기, 수산물 즉석경매, 어선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14일부터 15일까지 포항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는 '2026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열린다. 장갑차 탑승과 군 장비 전시, 한·미 해병대 화합행진, 군악대·의장대 시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제22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21일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미디어파사드와 시민 참여형 나이트 카니발 등이 영일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축제 기간 안전관리와 교통·관람 편의 대책을 점검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우수한 먹거리와 지역 고유의 멋과 흥을 더해 K-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지역마다 가진 특색을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주·영덕, 코리아둘레길 하이라이트 구간 선정…관광 활성화 기대 -총사업비 10억 원 확보…동해안 자연·역사·먹거리 연계 체류형 관광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이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명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코리아둘레길 하이라이트 구간' 공모사업에 경주시와 영덕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는 5억 원이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한반도 외곽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4,500㎞의 걷기여행길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11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경주와 영덕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경주시는 '왕의 바다·파도의 길'을 주제로 하서해안공원에서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거쳐 나아해변으로 이어지는 약 4㎞ 구간을 특화한다. 이곳에서는 파도와 바람 소리를 활용한 사운드워킹, 주상절리 지질해설, 해안 요가와 명상 등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포공설시장과 문무대왕릉을 연계한 역사·해양·힐링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영덕군은 영덕해맞이공원에서 경정해변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중심으로 어촌문화와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해녀문화 체험과 노르딕 사운드워킹, 로컬 미식 걷기, 가족 단위 1박 2일 바다학교 등을 운영하고, 지역 숙박·음식업체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걷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선정은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하루 더 머무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북부권 교육가족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소통 -안동서 교육가족 125여 명 참석…AI 교육·맞춤성장·지역상생 방안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북부권 교육가족들과 미래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교육가족 1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북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등 7개 교육지원청과 경북교육청연구원, 안동도서관, 영주선비도서관 등 10개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마을교육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공지능(AI) 해설을 활용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소개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AI 전환과 맞춤성장·안심학교, 지역상생·공감행정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감과 참석자 간 대화가 진행됐다. AI 전환 분야에서는 학생들이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사람 중심 AI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에서도 AI 학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원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교육과 학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맞춤성장·안심학교 분야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교육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AI 기반 진로·성장 네트워크 플랫폼인 '꿈나침반' 구축과 함께 학습·정서·돌봄 지원을 연계하고,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보호체계 강화 방안도 공유됐다. 지역상생 분야에서는 북부권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지역 연계 교육, 교직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전 질문과 현장 즉문즉답을 통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디에 사는지가 아이의 꿈의 크기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북부권 작은 학교와 마을이 지닌 교육의 힘을 살리고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제시된 질문과 제안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안내 앱 개발 -사진·영상으로 점검 방법 안내…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모바일 안전점검 안내 앱을 개발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따뜻한 꿈자람 안전놀이터'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행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시설 소유자는 놀이시설의 기능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놀이기구의 종류와 구조에 따라 점검 항목이 다양하고 일부 기준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해 현장 담당자들이 점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기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는 문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점검 대상 부위와 구체적인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안전관리 업무 개선 협의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점검 방법을 안내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번 앱은 그네와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 이미지에서 점검이 필요한 부위를 선택하면 해당 부위의 점검 항목과 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물 균열과 부식, 볼트 풀림 등 주요 위험요소의 점검 방법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안전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경북교육청 담당 주무관이 직접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사진·영상 콘텐츠를 기획·개발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앱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앱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예산 절감과 활용도를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24곳 놀이·휴식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21억 9350만 원 투입…학생 참여형 공간 조성으로 배움과 놀이 조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고 창의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공간 혁신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총 21억 9350만 원을 투입해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기존 교실을 아동친화적 공간으로 바꾸고, 복도와 홈베이스 등 학교 내 여유 공간을 놀이와 휴식, 배움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24개교의 교실 20실과 복도·홈베이스 등 여유 공간 23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2027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대부분의 학교는 학습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공사를 마쳤다. 나머지 학교는 2학기와 겨울방학을 활용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교실 공간 개선에 더해 테마가 있는 실내놀이터 조성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발달, 또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의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2026년까지 교실 441실과 학교 내 공간 66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도 지원단 협의회를 운영하고 업무 길라잡이를 제작·배부하는 등 학교 현장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놀이와 휴식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이자 학생들이 마음껏 놀고 충분히 쉬며 꿈을 가꿀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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