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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24일 개막…낮부터 밤까지 즐긴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내 대표 여름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는 낮부터 밤까지 즐기는 축제로 돌아온다. 머드 체험시설과 야간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보령시는 제29회 보령머드축제를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머드 체험시설 확대다. 머드체험 일반존과 패밀리존, 어린이 워터파크존에 더해 셀프 머드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머드캐스크존'을 새롭게 운영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머드를 즐길 수 있는 '머드 인피니티풀'도 처음 선보인다. 낮 중심이었던 축제는 밤까지 이어진다. 해변에서 열리는 '머드 온 더 비치'를 비롯해 드론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KBS K-POP 슈퍼라이브와 머드락페스타, 빅머드쇼, TV조선 슈퍼콘서트 등이 예정돼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지역경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머드체험존 유료 입장객에게는 보령사랑상품권 5천원권과 지역소비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로컬배달존과 지역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전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문화한마당도 함께 열린다. 방문객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축제장 곳곳에 미스트존과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고 머드체험존 샤워시설에는 전신거울과 헤어드라이기 등을 갖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전용 쉼터도 운영한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체험과 공연, 편의시설을 한층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이 더욱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청양 청춘어울림센터 토지 우선 취득…법률 검토 의견서 없었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청춘어울림센터 건립 부지를 우선 취득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법률 검토 의견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보상 협의가 장기간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늦어졌고, 재감정평가를 위한 추가 군비도 투입됐다. 20일 청양군프레스협회 취재를 종합하면 청양군은 당초 토지와 건물을 함께 보상할 계획이었으나,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가 먼저 마무리되면서 결과적으로 토지를 우선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토지 우선 취득과 관련해 서면답변을 통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관련 근거로 제시했다.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통한 수용 절차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토지를 우선 취득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법률 검토 의견서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 신청서에는 '건물 보상 지연'이 직접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청양군은 변경 사유인 '추가 부지 확보'에 건물 보상 협의 지연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 평가자료와 현장 평가에서는 관련 내용을 별도로 보고하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예산 집행도 이뤄졌다. 청양군은 건물 재감정평가를 위해 군비 127만7100원을 추가 집행했다. 재감정 결과 건물 가액은 3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산정됐지만, 건물 소유자는 5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청춘어울림센터 건립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늦어졌으며, 도시재생사업 기간도 2027년까지 연장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본지는 지난 10일 토지 보상은 완료됐지만 건물 보상 협의와 진입로 확보 검토, 사업계획 변경 등이 이어지면서 청춘어울림센터 건립이 약 1년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청양군은 “건물을 먼저 확보한 뒤 토지를 매입했다면 이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부분은 미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부산이 선택한 첫 기업… 디알액시온의 경쟁력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첫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디알액시온은 부산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다. 부산시는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15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디알액시온은 1979년 대림기업으로 출발해 부산에 뿌리를 내린 향토기업이다. 현재 기장군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매출 2784억원을 올렸으며 임직원 310명이 근무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블록 등 엔진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 정밀주조와 가공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의 월드클래스300과 명문뿌리기업에 선정됐고, 부산시 부산고용대상, 전략산업 선도기업, 2026 명문향토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내연기관 중심 사업을 미래차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전기차 부품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 디알모빌리티를 설립했고, 전기차 모터 핵심 부품인 모터하우징을 생산하며 친환경차 시장을 넓히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기업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지역기업이 부산에서 투자받고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든 첫 사례라는 것이다. 앞으로 미래산업 전환펀드를 확대해 지역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신산업 전환도 뒷받침한다. 이태훈 디알액시온 대표는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첫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미래차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투자는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첫 결실이자 지역기업 성장 모델의 출발점이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기업에 과감히 투자해 지역 자본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안양시-양평군-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람이 빛나는 '창의문화 거점도시'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관내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천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밤하늘을 직접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민선9기 출범 이후 누리천문대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천문 행사로, 사람이 빛나는 '창의문화 거점도시' 군포시로서 지역의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군포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리천문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문학 강좌를 비롯해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달-행성 등 다양한 천체관측 △천체투영실 별자리 체험 △가족 대항 천문퀴즈대회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천문학 강좌에선 외부 초빙 강사가 오늘의 관측 성인 '달과 금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어 누리천문대 담당자(강봉석)가 '별과 우주'를 주제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천문 지식을 전달한다. 강연 후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여름 밤하늘의 주요 천체들을 직접 관측하고, 천체투영실에서 계절별 별자리 움직임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가족 대항 천문퀴즈대회'를 통해 참가 가족이 함께 문제를 풀며 천문 상식을 배우고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즐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0일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이 부모님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천문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방학 특별관측회 관련 세부 사항은 누리천문대 누리집(gunpolib.go.kr/nuri)를 참고하거나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중소도시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작년 사업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사업량 달성률을 비롯해 우수 수행기관 배출 실적, 정부 정책 이행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와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사업량 달성과 우수 수행기관 배출 등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도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행기관 평가에선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과 부천시니어클럽이 총 3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부천시는 현재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전교육 강화와 건강관리 연계,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신규 일자리 발굴 등 사업의 질적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20일 “이번 수상은 수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사회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정수장의 안전관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안양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정수장과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수질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관내 정수장 2곳, 배수지 8곳,가압장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질계측장비 일제 점검은 물론 응집제, 소석회, 액화염소 등 수처리 약품 투입 설비와 고탁도 대비용 약품 재고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전 예방망 구축에 나선다. 특히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상황반 △수질분석반 △긴급점검반으로 세분화한 비상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집중호우로 원수 탁도가 급상승할 경우 정수장별로 비상근무조를 2명씩 추가 편성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팔당 취수장의 실시간 수질 데이터 모니터링을 상시화하고, 평소 주 1회 실시하던 수질검사를 일 1회로 대폭 확대해 수질 변화에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이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수장과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빈틈없는 수질관리를 통해 시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시설물 점검과 체계적인 수질관리,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일부 직원의 고의적인 업무태만과 업무 기피-회피 행위로 인해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의적 업무태만-직무기피 행위 근절 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평군지부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업무는 균형 있게, 맡은 일은 끝까지'라는 원칙 아래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함께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정당한 사유 없는 업무 거부-지연, 반복적인 업무 전가, 정당한 지시 사항 불이행, 반복적인 지적에도 개선하지 않는 행위 등이 행정 처리를 지연시키고,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에게 업무를 집중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양평군은 판단했다. 이에 업무태만이나 기피 행위가 발생한 경우 우선 당사자 면담을 통해 업무 과중 여부, 직무역량 부족, 사무분장 적정성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사무분장 조정과 직무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개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시 사항과 이행 여부, 불이행 사유, 면담 결과 등을 문서화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개선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는데도 반복-고의적인 업무태만이 지속되면 근무성적평정에 반영한다. 양평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등급 평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성과 면담 기록과 직무수행능력, 근무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관련 법령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직위해제와 징계 등 인사상 조치를 검토하고, 직위해제 후에도 능력 또는 근무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직권면직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양평군은 제도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평군공무원노조와도 협력한다. 특히 양평군공무원노조는 업무태만 직원 면담과 가등급 평정위원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이번 계획은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에게 업무가 과도하게 집중되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충분한 상담과 교육, 개선 기회를 우선 제공하되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업무태만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책임을 묻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올해도 지난달부터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홈 닥터 온(Home Doctor On)' 사업을 추진하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 닥터 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방문건강관리 등록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이다. 하남시보건소 의사와 간호사, 치과의사, 치위생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 등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는 질환 상담과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는 구강검진과 구강 건강관리 교육, 틀니 관리법 등을 안내한다. 영양사는 질환별 맞춤 영양상담과 식이요법 교육을, 신체활동 전문가는 근력 강화와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지도와 통증관리 상담을 제공해 노인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건강까지 함께 살피고 있다.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건강 상담과 우울감 확인을 실시하고, 건강-복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남시보건소장은 20일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인력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조치원복숭아축제, 판매체계 개편…체류형 여름축제로 확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의 판매 체계를 개편하고 체험·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난해 복숭아 판매 물량이 조기 소진된 점을 반영해 판매 물량을 늘렸고, 조치원농협이 복숭아 판매를 일원화하는 등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20일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4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조치원읍 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올해 복숭아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천상자 늘린 1만7천상자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판매 물량이 조기 소진된 점을 고려해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조치원농협이 복숭아 판매를 일원화해 운영하는 것도 올해 달라진 점이다. 참여 농가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복숭아를 출하하면 농협이 판매를 맡는다. 다만 희망 농가 7곳은 개별 판매도 병행한다. 복숭아 판매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3㎏ 기준 7~8과는 2만8천원, 9~10과는 2만4천원, 11~12과는 2만원에 판매한다. 체험과 야간 콘텐츠도 확대했다. 올해는 헬기 탑승 체험과 물놀이장, LED 소원풍등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으며,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피치비어나잇'은 공연과 먹거리 등을 확대해 운영한다. 행사장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해 야간 프로그램과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방문객 10만7천명, 복숭아 판매 1만5천270상자, 직접 경제효과 2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방문객 12만명, 복숭아 판매 1만7천상자, 직접 경제효과 3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폭염 대응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냉방버스 6대와 냉방쉼터 3곳을 운영하고 생수 3만병과 부채 3만개, 양산 300개를 비치한다. 또 1천400면 규모의 주차장과 2개 노선, 6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올해 축제는 복숭아 판매 확대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로 준비했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보령시의회, 여야 합의로 원 구성 매듭…전반기 의정체제 갖춰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여야 합의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했다. 지난 1일 첫 임시회 이후 이어졌던 원 구성 협의도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보령시의회는 20일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성태용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백성현 의원을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어 재적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강순자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권승현 의원, 경제개발위원장에 김지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단과 3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제10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의회 운영체제도 갖춰졌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1일 첫 임시회 개회 이후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날 여야가 합의하면서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성태용 의장은 취임사에서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단단해지듯 깊은 고민과 대화의 시간을 거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동료 의원들의 식견과 뜻을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서로를 존중하며 보령의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의회는 다음 임시회에서 집행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각종 안건 심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전북농업기술원-익산소방서

익산시, 어린이 수영장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5개 공원서 무료 개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무더운 여름, 익산 곳곳의 공원이 어린이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공원 5개소에서 어린이 수영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수영장은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 돌숲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등 5개소에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 대상은 5~13세 어린이다. 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각 수영장에는 인명구조요원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자와 관련 교육을 이수한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개장에 앞서 시설물 정비와 수질·위생 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운영 기간에도 정기적인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차광막과 쉼터용 평상을 설치하고, 시설을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익산시, 오산면 배수관 확장으로 안정적 수돗물 급수 체계 구축 목천리·남전리·신전리 등 남부지역 배수관 확장공사 완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오산면 남부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오산면 목천리와 남전리, 신전리 등 남부지역의 급수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배수관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여름철이나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생활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배수관 확장공사를 추진했다. 특히 시는 공사 과정에서 주민 참여 감독관제를 운영해 현장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단수 구역과 시간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공사 완료 후에는 배수관 용량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로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난 최근에도 안정적인 수도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정주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 마음 담았다…익산시청 로비서 특별 전시 어린이집 10개소 참여 '마음을 읽는 익산 아이들' 특별전 20일 개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청 로비가 지역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성장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낸 특별한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시는 지역 어린이집과 이더블유씨(EWC, Emotional Wellness Care) 학습공동체가 힘을 모아 기획한 '2026 마음을 읽는 익산 아이들' 마음 특별전을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익산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민선 9기 익산시가 지향하는 핵심 보육 비전인 '익산 아이행복 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들의 내면을 온전히 이해하고 존중하는 선진 보육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익산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7개소(천사·중앙푸우하나·인화행복주택·좋은나무하나·푸르지오사랑가득한·둥근세상·익산 힐스테이트 어린이집)와 법인 및 단체 어린이집 3개소(황등원광·함열원광·정토원광 어린이집)를 포함해 총 10개 보육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단순히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일렬로 나열하던 과거의 일회성 작품전과 차별화된다. '마음 들여다보기', '함께 바라보기', '배움 읽기', '배움 지원하기'라는 뚜렷한 아동 중심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공간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사들이 평소 아이들의 놀이 장면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아이가 무엇을 느끼고 바라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흔적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놀이 속에 담긴 감정과 성장의 의미를 진지하게 읽어낸 관찰 기록들이 고스란히 공개된다. 여기에 이더블유씨(EWC) 학습공동체의 지도교수인 모연숙 박사가 총괄 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의 전문성과 교육적 깊이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아이들의 배움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보육 현장에서 칭찬과 기다림의 따뜻한 언어로 아이들과 함께해 온 보육교사들의 헌신적인 여정도 지역 주민들과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익산교육지원청, 학생이 제안하고 교육이 답하다 익산학생의회 2026년 제1차 정기회 개최… 학생 정책 제안 이어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6년 제4기 익산학생의회 제1차 정기회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이번 정기회에서는 ▲예술·체육교육 활성화 ▲교내 휴식공간 조성 및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운영 ▲교내 공간 활용 방안 ▲도서관 자율학습실 이용시간 확대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안건이 상정됐다. 본회의에는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건별 제안설명을 진행했으며, 학생의원들은 교육 현장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제시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의원들의 제안은 검토 과정을 거쳐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익산학생의회 의장은 “우리의 의견이 교육 현장에 반영되고 학교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익산교육 발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의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은 학교 현장을 더욱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제안된 정책들이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업기술원, 2026년 고순도 벼 종자 154톤 생산 계획 23개 품종 3079a 규모 채종포 운영, 신규 품종 '달하미·바로미4' 보급 확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전북 쌀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산 고순도 벼 종자 154톤 생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채종포 관리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생산 계획은 지난 5월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특히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와 돌발 병해충에 강한 신품종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총 23개 품종, 3079a(약 30.8ha) 규모의 채종포를 운영하며, 원원종부터 증식종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생산을 추진한다. 생산된 종자 중 54톤(원원종 9품종, 원종 8품종)은 국립종자원으로 이관되어 정부 보급종의 모태가 되며, 자체 증식한 100톤은 도내 브랜드 쌀 재배단지 및 시·군 자율 채종포용으로 공급되어 농가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기존 '신동진'의 미질을 유지하면서도 병해충 저항성을 강화한 '신동진1'과 쌀알이 굵고 고온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달하미', 가공용 쌀 '바로미4'를 생산 리스트에 포함하여 농가 선택권을 넓혔다. 유전적 순도를 확보하기 위해 최상위 단계인 원원종 생산 과정에서 기계 대신 사람이 직접 모를 심는 '손이앙' 방식을 채택해 이형주 혼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채종포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요원을 배치하는 등 작업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최적의 생육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향후 본답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강화하고, 10월 하순 수확 후 엄격한 종자 검사를 거칠 예정이다. 제43대 소철환 익산소방서장 취임.. 풍부한 실무 경험 갖춘 현장·행정 전문가 92년 소방사 공채로 입문, 현장과 행정 업무 두루 거친 베테랑 소방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제43대 소철환 익산소방서장이 21일자로 취임했다. 전북 익산 출신의 소철환 서장은 1992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문한 뒤 30여 년간 다양한 현장 경험을 거쳐 소방본부 예방지도팀장 및 방호팀장, 소방본부 소방감찰과장, 부안소방서장,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소방관이다. 특히 풍부한 현장과 행정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지휘력과 탁월한 행정 업무 수행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조직 내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소철환 소방서장은 취임과 동시에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익산 지역의 특성과 현안 업무를 면밀히 살피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소방행정을 펼쳐갈 계획이다. 소철환 익산소방서장은 “고향인 익산의 안전을 책임지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시민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언제나 신뢰받고 든든한 익산소방서가 되도록 현장 대응력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부산신항 친환경 연료공급 거점 된다

부산=에너제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신항에 액화천연가스(LNG)와 메탄올은 물론 수소·암모니아까지 공급하는 친환경 복합에너지터미널 조성 사업이 국가 항만개발계획에 반영됐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가 20일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에 시가 건의한 부산신항 친환경 복합에너지터미널 조성 계획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친환경 복합에너지터미널을 비롯해 우암부두 마리나비즈센터 해상계류시설, 감천항 이안방파제, 북항 외항 방파제, 용호부두 이안제도 포함됐다. 부산항 경쟁력을 높이고 항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기존 계획은 LNG 공급에 머물렀지만 이번 수정계획은 수소·암모니아 같은 무탄소 연료와 메탄올 같은 저탄소 연료까지 공급하는 친환경 복합에너지터미널을 반영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글로벌 해운시장의 탈탄소 전환에 맞춰 부산시가 2024년부터 건의한 내용이다. 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글로벌 해운시장의 탈탄소 전환에 맞춰 2024년부터 계획 변경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왔다. 가덕도 동편 부산항 신항 메가포트(Mega Port) 개발 계획도 장래 계획으로 유지했다. 시는 북극항로가 열리면 부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과 해운·물류 거점 역할을 맡고, 친환경 선박 수리와 기자재 산업 성장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조영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친환경 복합에너지터미널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서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항만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영천시-대구북구-대구남구-대구가톨릭대병원-영남대병원-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농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천시는 폭염 장기화로 야외에서 일하는 농업인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예방수칙 홍보와 취약 농업인 안전관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의식 저하나 실신 등 위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더운 시간대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 농업인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홀몸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천시는 농업인들이 폭염 대응수칙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관련 리플릿을 배부하고 주요 농촌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마을 안내방송과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서도 무더운 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 등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을 중심으로 농작업 현장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에게 작업 중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20∼30분 간격으로 물을 마시고,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가장 높게 오르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논밭 작업이나 비닐하우스 내부 작업 등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농작업을 할 경우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명 이상이 함께 작업해 서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혼자 작업하는 경우 가족이나 이웃에게 작업 장소와 시간을 미리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작업 도중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근육경련, 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환자를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옮긴 뒤 옷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젖은 수건 등으로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할 수 있지만, 의식이 없거나 반응이 둔한 경우에는 억지로 물을 먹이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예방 홍보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령자와 홀몸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전화와 방문 안내를 확대하고, 영농 현장에서 실제로 예방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도 지속해서 살필 방침이다. 마을 이장과 농업인 단체,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해 폭염특보와 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농업인들이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도록 안내 체계도 강화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폭염은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작업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천시도 농업인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북구청은 20일 구청에서 iM뱅크,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36억원 규모의 '2026년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근수 북구청장을 비롯해 김대수 iM뱅크 북구청지점장, 손대락 대구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북구는 대출 이용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리 가운데 2%포인트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은 오는 27일부터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를 원하는 경우 대구신용보증재단 북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 규모를 상반기보다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구청과 iM뱅크는 각각 1억5천만원씩 모두 3억원을 공동 출연했다. 이번 출연금을 바탕으로 하반기 지원 규모는 상반기 15억원보다 21억원 늘어난 3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출연금의 12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구는 2021년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힘써왔다. 지금까지 모두 1천346개 업체에 총 314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구는 앞으로도 금융 지원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과 판로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고금리와 소비 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임용 공무원과 승진자,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남구는 지난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임용 공무원과 승진자, 중간관리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진행했다고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 생애주기와 직급별 역할에 맞는 청렴 의식을 확립하고, 공직자가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 공무원부터 중간관리자까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청렴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의는 장재성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맡아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 교수는 실제 공직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법령의 주요 내용과 적용 기준을 설명하며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공직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품 수수와 부정청탁, 사적 이해관계 충돌 등 다양한 위반 사례를 소개하고, 상황별 올바른 판단 기준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점검하며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는 특히 신규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청렴 가치와 올바른 공직관을 강조하고, 승진자와 중간관리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청렴 실천뿐 아니라 조직 전반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맞춤형 청렴교육과 반부패 시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구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취약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반부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김천의료원이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확대하며 경북 서북부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정용구 김천의료원장과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양 기관 간 협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현재 추진 중인 의료 협력 사업의 성과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족 문제 해결과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서북부 권역의 정신건강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김천의료원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파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이 매주 1회 교대로 김천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외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거주지 인근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울증과 불안장애, 치매, 노인 정신건강 문제 등 지역사회에서 증가하는 정신건강 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 전문의 순환 진료 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중증 정신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가능해져 김천의료원이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전문 의료인력 교류와 진료 협력, 교육·연구 분야 협업 등을 통해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신홍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신부는 “김천의료원 관계자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 기관의 신뢰와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 치료는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천의료원이 보유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해 경북도민을 위한 더욱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도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의 협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경북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전문의 지원과 교육, 진료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JYMS)가 국제 학술지 평가 지표인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IF) 2.0을 달성하며 세계적 수준의 의학 학술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남대 의대는 최근 발표된 2025년 Journal Citation Reports(JCR)에서 JYMS가 IF 2.0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JYMS는 '종합·내과학(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 전 세계 336개 학술지 가운데 113위에 올랐으며, 상위 33.5%에 해당하는 Q2 등급에 진입했다. 임팩트 팩터는 최근 2년간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게 얼마나 인용됐는지를 수치화한 국제 표준 지표다. 학술지의 영향력과 연구 경쟁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의학계에서는 IF 2.0 이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번 성과는 영남대 의대와 JYMS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JYMS는 2023년 처음으로 공식 IF 0.8을 부여받은 이후 불과 3년 만에 2.0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의학 학술지들의 성장 속도와 비교해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JYMS의 성장 배경에는 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 등재를 통한 학술적 신뢰도 향상이 자리하고 있다. JYMS는 2023년 세계적인 학술논문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와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ESCI)에 잇따라 등재되며 국제 학술지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Scopus 등재는 국내 의과대학 발행 학술지 가운데 연세대 의대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어 ESCI 등재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동료심사 체계와 학술지 운영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세계 연구자들의 접근성과 인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국제 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가 논문 인용 증가와 IF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JYMS의 성과는 영남대 의대 교수진이 축적해 온 연구 역량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남대 의대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전국 상위 5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도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연구 중심 의과대학으로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의과대학 연구는 새로운 치료법과 의료기술 개발, 질환 원인 규명, 임상 근거 축적 등을 통해 의학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의료진이 최신 의학 지식을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영남대병원 역시 이러한 연구 역량을 토대로 중증·희귀질환 진료와 임상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평가에서 영남권 1위를 기록한 것도 연구와 진료가 함께 성장해 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규장 영남대 의과대학 학장은 “이번 JYMS의 IF 2.0 달성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논문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온 편집위원회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수진의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JYMS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의대와 JYMS 편집위원회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학계에서는 JYMS의 이번 Q2 진입이 지역 의과대학이 발행하는 학술지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이주배경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생활 안내자료인 '2026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를 17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을 비롯한 이주배경가정이 언어 장벽 없이 공교육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자료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는 대구시교육청이 매년 발간하는 이주배경가정 대상 공교육 안내자료로, 학교 입학과 교육지원 제도, 한국어교육 등 공교육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는 최근 대구지역 내 방글라데시 출신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내자료는 한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크메르어, 우르두어, 우즈베크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필리핀어, 벵골어 등 모두 17개 언어로 제공된다. 안내자료에는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의 공교육 진입 절차를 비롯해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예비과정, 한국어교육센터 위탁교육, 학교 및 유관기관 안내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주요 정보가 체계적으로 담겼다. 특히 국내 교육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 입학과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절차와 지원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 학교 현장과 가족센터, 행정기관 등에서 이주배경가정을 상담하는 담당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교육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배포 체계도 마련했다. 한국어 인쇄본은 지역 내 각급 학교를 비롯해 대구시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부된다. 다국어 자료는 QR코드를 통해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누리집 내 '다(多)-잇다 서비스'의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 코너에 PDF 파일로 상시 게시된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가정은 물론 학교와 기관 담당자들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안내자료가 이주배경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육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한 것은 단순히 언어 하나를 늘린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이주배경가정의 모습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공교육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지원과 다문화 교육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선 찰옥수수 직거래…농가 판로 확보·소비자 구매 부담 완화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찰옥수수 판매에 나선다.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산지에서 출하한 옥수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노원구 등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선찰옥수수 직거래 판매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사단법인 정선군농업회의소가 주관한다. 군은 포장재와 택배비,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한다. 농가가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했던 출하 비용을 줄여준다. 사전 주문은 지난달 22일부터 받고 있다. 주문한 옥수수는 산지에서 선별·포장한 뒤 택배로 보낸다. 주문량이 많으면 차량으로 직접 배송하기도 한다. 직거래를 통해 도매와 소매를 거치지 않아 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유통비 부담을 덜면서 산지에서 갓 출하한 옥수수를 받아볼 수 있다. 정선찰옥수수는 해발 300~600m 고랭지에서 재배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다. 쫀득한 식감도 특징이다. 품질과 지역성은 지리적표시 등록으로도 인정받았다. 정선찰옥수수는 2007년 국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지리적표시 제37호에 등록됐다. 직거래 판매 실적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정선군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직거래 행사를 통해 찰옥수수 2891접을 판매했다. 낱개로는 약 28만9000개이며, 누적 판매액은 2억400여만원이다. 주문받은 옥수수는 산지에서 선별·포장해 택배로 발송한다. 판매 장소와 기간에 구애받지 않아 수도권 소비자와 농가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여름철에 출하 물량이 집중되는 찰옥수수 농가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송 기간을 줄여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종환 군 유통축산과장은 “생산부터 배송까지 품질을 관리해 정선찰옥수수를 신선한 상태로 공급하겠다"며 “직거래 판매가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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