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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5월 31일까지 해남아트마루서 '꽃들의 브레인 스토밍'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독창적인 기법으로 대한민국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중견 화가 김정자 화백이 이달 31일까지 해남아트마루에서 '꽃들의 브레인 스토밍'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 화백은 흙 위에 아크릴로 색을 입히는 독보적인 미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서양화의 화려한 채색과 수채화의 잔잔한 여운, 그리고 흙이 가진 특유의 입체적인 질감이 한데 어우러져김 화백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냈다. 김 화백의 예술적 뿌리는 한국화에 있다. 한국화로 시작해 수채화,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도전해 온 결과, 현재의 독창적인 비구상 작품들이 탄생했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인 시도 속에서도 작품의 깊은 곳에 흐르는 정신과 철학은 처음에 마주했던 한국화의 따뜻한 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김정자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작가로, 제19회 신 미술대전 대상, 제25회 국제공모전 우수상, 대한민국 예총회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전라남도 도지사 선정작가, 우즈베키스탄 비엔날레 초대전 등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중견작가다. 한때 해남에서 활동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던 김 화백은 “해남은 늘 고향처럼 푸근하게 느껴지는 곳"이라며, 자신의 예술 인생을 집대성할 마지막 작품활동을 해남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술을 향한 김정자 화백의 50년 집념이 담긴 작품들이 다시 해남을 찾은 만큼, 지역 문화예술계와 군민들에게 독창적인 미술세계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81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30회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오는 26~28일까지 해남 우슬경기장, 대학유망주·정상급 실업선수 대거 참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제81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30회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해남 우슬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대학육상연맹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및 실업팀 선수단과 임원 등 연인원 4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에는 전국 대학 육상을 대표하는 유망주들과 국내 정상급 실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단거리와 중·장거리, 허들, 계주를 비롯해 높이뛰기·멀리뛰기 등 도약 종목과 포환·창던지기 등 투척 종목까지 다양한 경기에서 수준 높은 레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대회를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81회를 맞는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대학 대표 대회로,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육상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다. 또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국내 실업 육상의 경쟁력 향상과 우수 선수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한국대학육상연맹 송연식 회장 취임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학 육상 관계자와 내빈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대학 육상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해남군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꾸준히 유치하며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우슬경기장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여건과 쾌적한 환경을 갖춰 육상 종목 선수단의 전지훈련지와 전국대회 개최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과 환경 정비는 물론 선수단 편의 제공과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방문객들의 숙박·외식·관광 수료 증가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의 대학 및 실업 육상 선수들이 해남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단 모두가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좋은 성과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동계 전지훈련과 각종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해수 온열 치유, 혈액 순환·근육통 완화·스트레스 해소 도움 숲과 바다, 온열 치유 결합 완도형 치유 콘텐츠 도입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과 더불어 해수 온열 치유실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약산 해안치유의 숲은 숲과 해변이 인접한 치유 공간으로 지난 2022년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일원에 조성됐다.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 있는 해수 온열 치유실은 청정 해역인 약산 바다의 해수를 끌어올려 정화한 후 따뜻하게 데워 반신욕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해 보강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12월 13일까지 운영한다. 해수 온열 치유는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 촉진, 관절염 및 근육통 완화, 아토피 등 피부 질환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 등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해수 온열 치유와 숲길 오감 산책, 풍경 명상, 손 마사지, 차 한잔 마시기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가족, 친구, 동료 등 소규모 단위로 운영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숲길 산책 후 전복과 다시마, 쌀가루 등 완도의 식재료를 활용해 '빙그레 바다 쌀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동백 숲길과 임도 걷기, 바다 조망 명상, 해변 맨발 걷기 등 숲길, 임도, 해변을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도 있다. 프로그램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과 심리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군은 약산 해안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숲 체험을 넘어 숲과 바다, 해수 온열 치유가 어우러진 완도만의 치유 모델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과 유형을 다양화해 이용객에게 만족도 높은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체류형 힐링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진행한 '2026년 식품 안전 관리' 평가에서 시군구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식품 안전 관리 향상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 관리 제도 운영, 위생 관리, 우수 사례 등 업무 전반에 대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직무 교육 이수율, 현장 장비 활용률, 기한 내 민원 처리·이물 신고 처리 비율, 식품 안전 관리 기관 간 협업 사례 등 모든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지난 14일에 군청 상황실에서 '재난발생 초기 피해자 가족 지원 및 소통 가이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재난 초기 피해자 가족 지원체계 강화' 방침에 따라 마련됐으며, 재난 발생 초기에 피해자 가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계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상황실에는 진도군 관계부서를 비롯해 진도경찰서, 진도교육지원청, 진도소방서,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해 재난 초기 대응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교육에서는 △재난 초기 피해자 가족 전담팀 구성과 역할 △가족지원, 소통 초동대응 흐름 △단계별 주요 임무 △현장 초동 조치와 유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흐름을 설명해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현장 소통이 단순 행정 지원이 아닌 재난 대응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진도군 관계자는 “재난 초기에는 신속한 구조 활동과 함께 피해자 가족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지속적인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한국농촌지도자진도군연합회가 아름다운 지역 경관을 조성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진도 가꾸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추진됐으며, 감귤나무 묘목과 꽃잔디를 식재하고 군내면 항아리공원 일원의 환경을 정비했다. 회원들은 공원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방문객과 군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특히 꽃잔디 식재는 계절감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관의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지도자회 강남철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진도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윤수 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지도자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30억 확약서=공주대 통합 찬성?”…최원철 “왜곡” 정면 반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대·충남대 통합형 글로컬대학30 사업 과정에서 제출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 지원 확약서'를 둘러싸고 공주시장 선거 막판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는 “통합 찬성 선언으로 왜곡되고 있다"며 공식 설명자료를 내고 반박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는 “행정적으로 가능한 일이었더라도 시민 영향 판단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는 20일 '공주대 통합 관련 공식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일부 세력이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 후보가 재임 중 공주대-충남대 통합을 찬성·지원하기 위해 30억원 확약서를 작성했다'는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고 했다. 최 후보 측에 따르면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확약서 사진과 관련 문자메시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 후보 측은 해당 문서가 공주대·충남대 통합형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작성된 재정 협력 성격의 확약서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되는 구조라며, 확약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재정 분담 의사를 담은 행정적 성격의 문서일 뿐 대학 통합 자체에 대한 정치적 찬성 선언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당시 지역사회에서는 공주캠퍼스 축소와 지역 대학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적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후보 측은 오히려 지역 대학의 위상과 공주캠퍼스 기능을 지키기 위한 대응 차원의 성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공주대·충남대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한 만큼, 해당 확약서를 통합 추진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의사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지역사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김정섭 후보 역시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정부 사업에 지자체가 대응 투자, 이른바 매칭을 약속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주대 요청에 공주시가 협력하는 것 자체는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는 통합을 전제로 한 사업이라는 점을 충분히 검토했는지가 핵심이라고 봤다. 그는 “시민 생활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헤아렸어야 한다"며 판단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라면 시민이 동의하지 않는 일을 일방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며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공주대·충남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사업은 재협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 측은 “행정적 재정 협력 문서를 두고 마치 최 후보가 통합 찬성 입장을 공식 선언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허위·왜곡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검토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또 “공주시의 브랜드 가치와 공주대의 전통을 지키겠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강훈식 떠난 자리”…충남 아산을 달군 40대 여성 대결(6·3 격전지)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막판 표심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와 국민의힘 김민경 후보 간 40대 여성 맞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선거는 배방·탕정 신도시 표심 향방이 성패를 좌우할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1985년 김옥선 전 의원 이후 41년 만의 충남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탄생 여부로도 관심을 모은다. 초반 판세는 민주당 우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전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0~11일 아산을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 후보는 53.4%, 김 후보는 29.2%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3.9%, 없음 8.1%, 잘 모름은 5.3%였다.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7.3%다. 연령별로는 전 후보가 18세 이상 2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우세 흐름을 보였고, 중도층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결과를 두고 민주당 지지세와 신도시 생활권 표심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보궐선거 특성상 실제 투표율과 조직 동원력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적극 투표층과 소극 투표층에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선거 판세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배방·탕정을 중심으로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면서 기존 충남 선거 구도와는 다른 표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다름아니다. 실제 아산을은 20대 총선 이후부터 민주당 계열 후보가 우세를 보여온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아산을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천안아산역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 지역이다. 특히 배방·탕정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외지 유입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도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이 기존 충남 농촌 지역과는 다른 선거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한 것도 같은 이유다. 아산에서는 배방·탕정 신도시 확장과 함께 교통 체증과 학교 과밀, 생활 인프라 확충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 정당 대결보다 생활 이슈 중심 경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의 연고와 중앙정치 경험을 놓고 엇갈린 반응도 나온다. 일부 유권자들은 “지역을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반면, “중앙정부와 연결할 수 있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혼재하면서 여성후보들간의 인물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전 후보는 부산 출생으로 공주교대를 졸업한 뒤 교사와 변호사, 대통령실 대변인 등을 지냈다. 김 후보는 아산을 기반으로 작가 활동과 학부모·보육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전 후보와 김 후보는 이런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경제와 돌봄·생활 정책 등을 앞세워 차별화된 공약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 후보는 정부의 '10대 창업도시' 아산 선정과 AI 기반 산업·창업 생태계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앙정부와 연결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을 '충청 경제수도'로 키우겠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청년 주거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산 토박이'를 내세우며 생활밀착형 정치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내세우고 있다. 양 후보 모두 정책 경쟁과 함께 현장 행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봉사활동과 체육행사, 지역 행사장 등을 잇달아 찾으며 대민 접촉면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김 후보는 지역 기반 활동을 이어가며 조직 다지기에 나서고 있고 전 후보는 대통령실 사직 이후 현장 행보를 확대하며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정가에서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신도시 생활권과 중도층 표심 향방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여야 모두 조직 결집과 투표율 관리에 집중하며 막판 총력전에 들어가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초고령 맞춤 생활복지’ 공약 발표

이·미용 바우처·목욕비 지원·고령 노점상 폭염·한파 대책 제시 “어르신 체감복지와 골목상권 선순환 함께 실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 현실을 반영한 '청도군민 정책제안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선거기간 중 운영 중인 '청도군민 정책제안제도'를 통해 군민 의견과 현장 아이디어를 수렴해 정책 공약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첫 번째 정책제안 공약으로 '초고령 맞춤 생활밀착형 3대 공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청춘 이·미용 바우처 지원사업 △행복 목욕비 지원사업△재래시장 고령 노점상 기후변화 극복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위생·건강·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청춘 이·미용 바우처 사업은 청도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 또는 청도사랑상품권 지정권을 분기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의 품위 유지와 자존감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관내 이·미용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대 할인 가맹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 목욕비 지원사업은 만 65세 또는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지역 내 목욕탕 및 온천시설 이용 시 본인 부담금을 줄이고, 부족분은 군비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후보는 “피부질환과 만성질환 예방, 정서적 안정 효과와 함께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 셔틀버스나 행복택시 연계 운행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래시장 고령 노점상을 위한 '기후변화 극복·상생 건강지킴이' 지원사업도 포함됐다. 이 사업은 청도재래시장 내 만 60세 이상 고령 노점상을 대상으로 폭염과 한파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름철에는 휴대용 넥밴드 선풍기와 쿨매트, 아이스조끼 등을 지원하고, 겨울철에는 전기매트와 방풍 가림막, 휴대용 온열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시장 내 공동구역에 냉·난방 시설을 갖춘 '어르신 상인 쉼터'를 설치해 상시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고령층도 건강과 외모를 관리하며 사회활동을 지속하려는 욕구가 크다"며 “어르신 복지와 함께 이·미용업계, 목욕업계, 전통시장 등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 씻고 꾸미는 일상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청도를 고령층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당당한 소비 주체로 참여하는 초고령사회 선진 농촌복지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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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20일 돌봄통합서비스 수행기관 대표와 업무 담당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돌봄통합서비스 수행기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돌봄통합서비스 수행기관 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초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행정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행기관별 사업 추진 상황 공유를 비롯해 사업 수행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 행정적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서비스 연계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돌봄통합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업이다. 특히 현장 수행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경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수행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해 돌봄통합서비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 품질 향상과 대상자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은주 어르신복지과장은 “돌봄통합서비스가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역할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행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통합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청도읍은 20일 고수6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행복학습센터 종강식을 갖고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을행복학습센터는 관내 3개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천아트와 전래놀이, 슐런스포츠,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에 활력을 얻는 한편, 자연스럽게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 소통의 장 역할도 했다는 평가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참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집에만 있었으면 심심했을 텐데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것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철승 청도읍장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접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읍은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석적읍이 장기간 방치됐던 유휴지 6천여평을 메밀밭으로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잡초와 생활쓰레기로 방치됐던 공간이 주민 산책로이자 어린이 자연체험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석적읍은 최근 남율지구 일대 유휴지에 메밀씨 500㎏을 파종해 대규모 메밀밭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직원들이 토지 소유주 80여명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사용 동의를 얻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석적읍 사회단체 8곳이 참여하는 친환경 주민 실천운동인 '3go 운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3go 운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유휴지를 정비하고 꽃밭을 조성하는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이다. 메밀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주민과 아이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메밀밭을 찾은 어린이집 원생 강다윤·김유하 양(3)은 꽃밭을 바라보며 “엄마, 메밀이라네요"라고 외쳤고, 부모들은 휴대전화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며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자연체험 학습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아이들은 메밀밭 사이를 걸으며 자연 생태를 배우고 꽃과 작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민들도 메밀밭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초여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어 좋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석적읍은 오는 7월 초 메밀 수확 시기에 맞춰 메밀묵 만들기 체험과 작은 메밀축제 등 주민 참여형 행사도 열 계획이다. 권헌정 석적읍장은 “직원들이 여러 토지 소유주를 직접 찾아다니며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토지 소유주들이 사업 취지에 공감해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9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5월 초빙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AI시대, 소통과 연결의 뇌과학'을 주제로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공직자들이 미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과 주민 간 건강한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장 박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AI가 제시하는 정답을 비판 없이 수용하고 수동적으로 활용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사회의 핵심 가치로 '인간 간의 소통과 연결'을 제시하며 “인간 고유의 영역인 공감과 연결 능력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뇌과학적 관점에서 조직 내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미래 기술 변화의 흐름을 읽고 이를 행정에 접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행정의 중심은 소통에 있다"며 “직원들이 AI시대를 살아가는 공직자로서 주민들과 어떻게 마음으로 소통하고 연결돼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이 창의적인 시각을 넓히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기다리던 비가 내리자 20일 새벽부터 서식지인 욱수산을 향한 대규모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망월지에는 매년 2월 말 어미 두꺼비들이 내려와 산란한 뒤 3월이면 다시 욱수산 서식지로 돌아간다. 이후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성장 과정을 거쳐 5월이면 손톱 크기의 새끼 두꺼비로 변태하며, 비가 내리는 시기에 맞춰 수십만 마리가 일제히 이동에 나선다. 올해 첫 이동은 이날 오전 4시께 시작됐으며, 새끼 두꺼비들의 이동은 습한 날씨를 중심으로 약 보름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끼 두꺼비는 피부가 건조에 취약해 비가 오는 습한 날씨에 주로 이동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는 폐사 위험이 크다. 또 몸집이 작고 이동 속도가 느려 차량 통행이나 보행 과정에서 로드킬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높다. 이에 대구 수성구청은 새끼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이동 경로 차량 통제와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 현장 구조 및 예찰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와 함께 망월지 생태환경 보전과 서식지 연결성 강화를 위한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과 생태교육관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망월지 두꺼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생태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미애 국장은 “망월지 새끼 두꺼비 집단 이동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라며 “작은 생명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창립 127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대학 비전을 제시했다. 계명대는 20일 오전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창립 12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순모 명예이사장과 김남석 이사장, 이재하 총동창회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기도, 유공자 포상, 총장 기념사, 총동창회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계명대는 우수한 교육·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와 직원 69명에게 계명금장과 공로상, 업적우수상, 모범상, 출판문화상, 학생지도 우수교수상 등을 수여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 확산과 사회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전환의 문 앞에 서 있다"며 “계명대학교는 AI 네이티브 대학으로의 전환을 통해 교육과 연구, 의료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은 수단일 뿐이며 대학은 더욱 인간다워야 한다"며 “사람을 향한 책임과 가치를 중심에 두고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하 총동창회장은 “계명대학교는 127년 동안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밝혀온 자랑스러운 모교"라며 “전통과 혁신을 잇는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과 구성원의 헌신 속에서 성장해 온 계명이 앞으로도 AI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는 2014년 개교 60주년을 계기로 1980년 합병된 동산의료원과의 역사적 연계를 반영해 '개교' 대신 '창립'이라는 표현을 공식 사용하고 있다. 이후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해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창립 연도로 확정했으며, 같은 해 창립 115주년 선포식을 개최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문경새재서 손 맞잡았다”…국힘, 경북·충북 후보들 중부내륙 공동전선 선언

청주 공항~TK 신공항 연계·광역 SOC·관광경제권 구축 협약… “지방소멸 함께 돌파"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민의힘 경북·충북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과 국회의원들이 문경새재에 집결해 중부내륙권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정책 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20일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19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충북 중부내륙 상생발전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임이자, 이종배, 이달희를 비롯해 경북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충북 지역에서도 이동석, 송인헌 및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함께하며 중부내륙권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행사는 양 지역 후보들의 상생 퍼포먼스와 원팀(One-Team) 기념 촬영, 공동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중부내륙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체결된 정책협약에는 △청주국제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한 내륙 항공경제벨트 구축 △중부내륙 광역 SOC 공동 추진 △백두대간 체류형 관광경제권 조성 △농식품·로컬경제·청년창업 분야 접경지역 경제 협력 △중부내륙발전특별법 기반 상생협력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김학홍 후보는 “문경은 경북과 충북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의 핵심 거점 도시"라며 “이번 정책협약은 문경의 교통·관광·산업 전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후보와 임이자 의원, 충주·괴산 등 인접 지자체와 강력한 원팀 체계를 구축해 중부내륙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광역 단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상생 협약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선거전 달아오른다…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변화·교육감 후보 공방에 안동 관광 기대감까지

◇오중기 지지율 상승세…경북 도지사 선거 변수로 부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15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의미 있는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오 후보가 30%대 중반 지지율을 확보하며 이철우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는 특히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40대에서는 과반이 넘는 지지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섰고, 50대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형성했다. 성별 세부 조사에서도 남녀 모두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으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세 확장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실제 투표 참여 의사가 강한 적극 투표층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확보해 조직 결집력 역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오 후보 측은 “변화를 원하는 민심이 커지고 있다"며 남은 선거 기간 지지세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종식 후보 “학교와 지역경제 함께 살리는 상생교육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종식 후보는 20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형 상생교육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학교와 교육청이 사용하는 물품과 각종 서비스 구매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학교 행사에서도 지역 농산물과 소상공인 제품 활용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업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계약 절차 개선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지역 업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졸업식과 체육대회, 학부모 행사 등 각종 교육행사에 지역 상권 참여를 확대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는 “교육은 학교 울타리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지역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동 후보 측 “경북교육 대전환 필요"…강도 높은 비판 이어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측은 20일 포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 교육행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북교육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마숙자 상임선대위원장이 현 교육행정의 청렴성과 조직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공무원의 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논란과 예산 운영 문제 등을 언급하며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상동 후보는 AI 기반 미래형 수업체계 구축과 고교학점제 보완, 과정 중심 상담 확대,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기 후보 “역사 왜곡 막는 힘은 교육"…후보들 향해 공개 질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용기 경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5·18 탱크데이' 표현과 관련해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후보들에게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과거 역사교과서 논란을 언급하며 왜곡된 역사 인식이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특히 교육행정이 정치적 논란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성과 교육적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학교 운영 체계를 구축해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교과서가 아니라 학교생활 속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회담 효과 기대…안동 관광 활성화 전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일 정상회담 이후 지방 도시 교류 확대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동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는 20일 정상회담 공동발표문에서 지방 도시 간 교류 확대가 언급된 점에 주목하며 일본 청년층의 안동 방문 증가 가능성을 전망했다. 특히 하회마을과 전통문화 콘텐츠가 일본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보고 관광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홍보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안동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국제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 표라도…‘돈 풀기’ 경쟁 끝이 없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민생복지라는 명분 아래 돈 풀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역화폐 발행부터 출산지원금, 교통비,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등 현금성·준현금성 처방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불확실한 재원 조달 방안과 재정 건전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는 '생활비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공약들이 돋보였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0% 할인가로 2조5000억원 가량의 지역화폐(서울사랑상품권)를 확대 발행한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은 기존 취약계층 대상의 디딤돌소득 사업 지원 범위를 넓히고, 월 최대 110만원을 지원하는 등 수혜를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인천 시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 간 현금성 공약 싸움도 두드러진다. 시중 유동성 확보를 골자로 한 포괄형 공약부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원 체계로 맞붙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 화폐(인천e음) 캐시백을 20%로 유지하되, 결제한도를 100만원까지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산후조리비·청년 월세·아동급식비 등의 지원금 지급 대상·규모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은 5~7월 3개월 간 인천e음 캐시백 비율을 10%→20%로, 결제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시켰다. 여기에 월 3만원 수준의 천원패스(교통카드) 도입부터 기존 취약계층에서 일반 가정까지 기저귀·분유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정책까지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에서는 핀셋형 공약이 눈길을 끌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공공 예식장을 이용하는 신혼부부 연 300쌍에게 결혼지원금 100만원을,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70세 이상 버스비 전액 무료 정책을 내걸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1인당 20만원의 대전형 고유가 피해지원금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확대하고, 연간 대학입시생 약 1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지원금도 약속했다. 이 밖에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전 도민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 공약으로 승부수를 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 직전 대규모 현금성 지원 공약을 두고 '포퓰리즘 매표 행위'라고 지적한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 실업 상태인 청년·어르신 등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고, 소비 활성화 등 승수효과를 노려 무리한 공약을 내걸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금 조달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중앙정부 재원에 의존하거나, 아직 확보되지 않은 추가경정예산을 미리 설계해 선심성 현금 공약을 남발하면서 결과적으로 재정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의 경우 재정 여력이 충분한 것도 아니다. 지방재정365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재정자립도는 42.37%로 전년(43.18%) 대비 1.8% 감소했다. 이 지표는 지자체가 재정 수입으로 살림을 꾸리는 능력을 뜻한다. 해당 지표가 50%를 밑돈다는 것은 전체 재원의 절반 이상을 자체 세입으로 충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지난해에는 서울·경기·인천·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가 평균 수치를 밑돌았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현금성 공약 자체만으로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 문제는 무분별하게 돈을 퍼줄 것이라는 우려"라며 “후보마다 공약에 타당한 명분이 있고, 현실성 있는 계획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언론과 시민단체도 공약 검증을 철저히 해야하고, 최종 평가자인 유권자들도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주거·생활·일자리 지원을 아우르는 '체감형 다자녀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저출생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실제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자녀 가정의 호응도 커지고 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인구총조사(2024) 기준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은 2만4,698가구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항시(2만4,686가구)보다도 많은 수치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 큰집 마련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구미시에 주소를 둔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높은 관심 속에 지난 4월 초까지 194가구가 신청을 마쳤다. 다자녀 가정의 주거 이동 부담을 덜기 위한 '이사비 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됐다. 구미시 전입 또는 관내 이사 시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순 운반비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보수와 입주청소비까지 포함된다. 현재까지 28가구가 신청했으며 매주 꾸준히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 편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취약계층 대상 공용차량 무상 대여사업인 '온 나눔 사업'은 2023년부터 다자녀 가정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현재까지 199회, 1,054명이 이용했다. 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정책은 지금까지 90만 회 이상의 혜택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일자리 분야에서도 다자녀 가정 우대 정책이 강화됐다. 시는 2023년부터 환경관리원 채용 시 다자녀 항목 가산점을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23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시청 전 부서 기간제근로자 채용에도 다자녀 가정 가산점 제도를 의무 적용해 서류전형에서 최대 5점을 부여하고 있다. 먹거리 지원 정책도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올해 시행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은 총 1만1,824가구가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다. 대상 가구에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구매 쿠폰이 지급되며,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구미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미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취득세 감면, 상수도 요금 지원, 장학금 지급, 다둥e카드 할인 등 다양한 실용형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실질적인 양육 지원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구미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보건소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와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 발굴 및 참여 연계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검진과 전문가 상담 제공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정보 제공 등 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 등 보건소 전문 인력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김천시는 기존 일반 시민 중심 사업에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난 2025년부터 사업 범위를 넓혀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 한국도로공사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바쁜 직장인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장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확대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부가 주최·주관한 '제30회 상주 예술제'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30회를 맞은 상주 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상주시 대표 문화예술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부 산하 7개 협회가 참여해 대회, 전시, 연주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미술·음악·국악·연극·사진 등 여러 장르의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체감했다. 특히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예술대회도 함께 열려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관심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문화예술 행사"라며 “다양한 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착공신고 후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채 사용 중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항공사진과 로드뷰를 활용한 '스마트 재산세 조사'에 나선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신고 이후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항공사진과 로드뷰를 활용한 기초 조사와 현장 확인을 병행해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누락 된 과세 대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실제 사용 사실이 확인된 건축물은 지방세법 제106조 제3항의 '현황 과세 원칙'에 따라 재산세 과세대장에 등재된다. 문경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등재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는 공정 과세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관하는 '2026년 건물시설물 우수 관리 지원사업' 대상 기관에 선정돼 지원금 1,500만 원을 확보했다. '건물시설물 우수 관리 지원금'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건물시설물 재해복구공제사업 가입 지자체 가운데 최근 5년간(2021~2025년) 사고 접수 이력이 없고 공제회비를 성실히 납부한 기관을 선정해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20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체계적인 안전 점검과 선제적 유지보수를 통해 청사와 공공시설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확보한 지원금을 시설물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 부서가 협력해 관리 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보수 체계를 유지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서울 초접전 속 ‘관훈토론’…吳는 부동산, 鄭은 안전 때렸다

20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야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또 한 번 맞붙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부동산·특검법'을 고리로 공세를 폈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시정 안전 책임론'으로 반격했다. 다만 이날 토론회는 정 후보 측의 거절로 양자 대면 없이 '순차 정견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의 잇따른 토론 회피 논란을 두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제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토론회에 먼저 나선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 정 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실거주를 강조하면서 각종 물건을 내놓도록 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전월세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트리플(매매·전세·월세) 강세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쯤에는 고집을 꺾어야 하고, 민주당 정원오 후보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서도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계속 벤치마킹해 싱크로율이 80~90%에 이르는 주택 정책"이라며 “말로만 오세훈보다 더 빨리하겠다고 하지 말고 후보 시절에 해결해보라고 여러 차례 촉구했지만 요지부동이다.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향해서는 “이 대통령의 죄를 자신이 임명한 특검으로 없애려는 '셀프 지우기'"라며 “권력에 움츠러들지 않고 상식과 법치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석한 정 후보는 이번 선거를 “오세훈 시장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에 대한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오 후보 시정 10년 동안 벌어진 서울시 안전사고를 집중 거론했다. 정 후보는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미보고 논란을 비롯해 이태원 참사, 강남역 침수 사태, 명일동 싱크홀 사고, 한강버스 사고 등을 언급하며 “오세훈 실정 10년 동안 서울시는 너무나 무사안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책임한 행정은 이제 뿌리 뽑아야 한다"며 “유일한 방법은 바로 시장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무소득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약에 대해서는 “고통을 덜어드리는 차원"이라며 “사업과 소득이 없는 경우, 60세 이상 은퇴자는 대상으로 확정했고, 선거 후 액수에 대한 문제를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월 20만 원 월세 지원 확대 등 주거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내세웠다. 서울시장 선거는 초접전 흐름이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16~17일 서울·대구·부산·경남 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무선 전화 면접 100%)에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정원오 후보 40%, 오세훈 후보 3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당초 제기됐던 '정원오 압승론'과 달리 선거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흐르면서 오 후보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 후보는 지난 19일 지지율 추세 변화와 관련해 “과대 포장됐던 질소 포장지가 뜯겨 나가면서 정원오 후보의 실체가 드러난 결과"라며 “그동안의 제 업적의 진가가 이제 좀 알려지기 시작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정 후보의 '토론 최소화 전략'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는 오 후보 측이 양자 토론을 제안했으나 정 후보 측이 거절하면서 '순차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주택 문제만이라도 양자 토론을 하자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묵묵부답"이라며 “무능과 준비되지 않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 회피' 비판에 대해 “오 후보가 5개월간 질 낮은 네거티브 선거로 일관해 왔다"며 “그러면서 한편으로 토론을 요구하는 건 정직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의 토론 최소화 전략을 두고 유권자의 알 권리 침해라는 비판과 함께 지지율 흐름을 의식한 방어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서울시장은 도시를 투명하게 운영할 역량을 검증받아야 하는 자리인데,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상대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흐름이 보이자 더 노출을 꺼리는 '은둔 전략'을 쓰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정원오 후보가 의도적으로 토론을 피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큰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오세훈 후보에 비해 적기 때문에 토론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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