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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북아 중심에서 세계로…관광·외교·의료 삼각축으로 글로벌 위상 강화

◇경북도, 중국 동북지역 관광시장 본격 개척…단체 관광상품 첫 진출 경북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중국 동북 지역의 핵심 도시인 연길과 선양에서 관광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그동안 미개척지였던 중국 동북 3성 지역 단체 방한 관광상품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9일 연길 카이로스 호텔에서 열린 관광홍보설명회에는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임채완 도 관광정책과장, 연변 자치주 인사들과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족 거주 비율이 높은 연길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유교문화와 전통체험을 중심으로 한 경북 관광상품에 현지 여행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선양 K11 쇼핑예술센터에서 개최된 B2C 홍보행사에서는 AI 포토존, VR 체험, K-POP 커버댄스,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특히 'K-뷰티존'은 경북 화장품 기업의 제품 시연과 즉시 구매 연계로 큰 주목을 받았다. 궁중한복 입어보기, 한글 편지쓰기, 스탬프 기념품 이벤트 등도 마련돼 경북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경북도는 선양 우의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된 관광설명회 및 국제우호도시대회 부스를 통해 랴오닝성문화관광협회와 관광 마케팅 공동 협약을 체결하는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NEAR 총회 참석…경북의 국제 외교 리더십 재조명 경북도는 제15차 NEAR(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을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랴오닝성을 공식 방문했다. NEAR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7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 지방정부 협력기구다. 이번 총회에는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가 대표로 참석해, 도지사 축사 대독 및 협력세션 연설을 통해 NEAR 창설 주도 도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2025 APEC 경주 개최와 연계한 국제적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총회 기간 중 선양 교민들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랴오닝성 당서기 주재 환영 만찬, 우호도시 본행사 참석, 관광홍보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외교를 이어갔다.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올해 4월에는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며 관계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강 대사는 “경북이 동북아 지방 외교의 선도주자로서, 국제사회 속 경북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시니어 의사 채용'으로 지역 의료공백 해소 시동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시니어의사 채용지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내 7개 의료기관에 만 60세 이상의 전문의 1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지방 의료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10년 이상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수련경력을 보유한 전문의들이 해당 기관에서 6개월간 근무하며 월 1천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받는다.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주요 공공병원이 포함됐으며, 이들 시니어 의사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수준 제고와 젊은 의료진의 현장 교육까지 담당하게 된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시니어 의사 채용은 단순 인력 확보를 넘어 의료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지원 정책으로 도민의 건강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개최…청계광장서 경북 매력 집중 홍보 경북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 경북 WOW 보이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경북 방문의 해'를 수도권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대규모 도시형 관광 홍보 프로젝트로,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처용무 등 전통공연으로 시작되며, 이후에는 K-POP 커버댄스, 버스킹 무대, 사과 난타, 라면쌓기 챌린지, 한복체험,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북 22개 시군의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시음·판매 부스는 물론, 이육사 와인 테이스팅 클래스, 통합 홍보관, 하나투어 등 여행사 참여형 '트래블 마켓'도 운영된다. 현장 이벤트로는 경북 퀴즈쇼, 특산품 경매, SNS 인증샷, QR코드 미션 등이 마련되어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축제는 경북의 매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경북만의 콘텐츠로 관광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포커스] 부천시, 도심 속 피서 인프라 ‘촘촘’…여가복지 ‘쑥쑥’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에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 왔는데 근처에 공원이 많아 자전거 타기도 좋고 여름이면 물놀이장도 개장해 아이들 키우기 정말 좋습니다."(서정임씨, 경기 부천시 중동 거주) 부천시가 도심 곳곳에 공원, 물놀이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촘촘히 갖춰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여름 공원 내 물놀이장 7곳이 개장했으며, 도심 속 204개 공원과 70곳의 맨발길, 114곳의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시민의 일상 속 여가를 제공한다. 부천시 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7일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중앙공원-원미공원-소사대공원-오정대공원-수주공원-도당공원-남부수자원생태공원 등 7곳에서 운영된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총 5600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작년에만 6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8월17일까지 운영하며, 7월27일까지는 방학 전 주말만, 이후 7월28일부터 8월17일까지는 매일 개장한다. 특히 올해는 안전 관리 전문용역 투입을 조기 배치하고,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안전과 쾌적한 물놀이 환경에 각별히 신경 썼다. 또한 실시간 개장 현황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부천시 누리집과 현장 QR코드, 부천시 콜센터를 통해 제공한다. 부천에는 크고 작은 공원 204개가 총 298만7000㎡(약 90만3500평) 면적 내 자리 해있다. 특히 7월부터는 상동호수공원과 도당공원 등 6곳에서 수국-애기배롱과 같은 여름철 대표 꽃들을 선보인다. 봄꽃 도시 부천 명성이 계절을 넘어 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자연생태공원에는 부천루미나래가 들어선다. 누구나 숲길 약 1.2㎞ 구간에 조성될 야간 테마 공간으로 인터랙션 기반의 실감형 테마 콘텐츠로 꾸며져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곳을 수도권 최고 수준의 야간명소로 만들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연말에는 오정근린공원도 확대해 문을 열 계획이다. 기존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전망대-미세먼지 저감 테마 숲, 물길이 흐르는 수변공간, 휴게쉼터 등 여성과 유아와 장애인을 배려하는 힐링-여가형 녹지공간으로 꾸민다. 시민을 위한 맨발길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부천시는 작년 중앙공원 등 20곳에 맨발길을 만들었고 올해는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50곳에 맨발길을 추가해 총 70곳으로 늘린다. 공원-산림 등 생활권 내 자연 발생한 맨발길에서 뿌리와 돌 등을 제거해 바닥 면을 정리해 걷기 좋게 다듬고, 습식 황톳길의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황토와 마사를 적정 비율로 섞은 혼합토를 사용한다. 일부 장소에는 세족장, 신발장, 청소용품 등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부천시 누리집 내 맨발길 지도 역시 마련해 맨발길 위치와 길이, 세부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는 관내 어디서든 걸어서 도서관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도서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현재 공공-작은-전문 도서관 등 114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공공도서관은 총 18곳, 1개 공공도서관당 서비스 대상자 수는 작년 말 기준 4만4000여명에 이른다. 시민 1인당 자료 보유 수는 약 2.8권으로 경기도 평균(2.4권)을 웃돈다. 책뿐 아니라 메이커 공간과 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별빛마루도서관의 별빛공방은 올해만 지난달까지 2000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했고, 상동도서관(디지털리터러시센터)-수주도서관(미디어창작소)-원미도서관(원미청정구역)도 인기가 높다. 부천시는 도서관 내실화 다지기에도 집중한다. 부천시 최초 시립도서관인 '심곡도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9월 문을 연다. 소사청(년)정(점)구역과 같은 청년공간도 함께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 생활 속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는 사업도 점진 확대한다. 작년 처음 선보인 놀러나온 도서관은 행사와 연계해 시민에게 책과 휴식을 함께 선물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는 총 3곳(7호선 상동역-신중동역, 1호선-서해선 소사역)의 칙칙폭폭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부천시는 체육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13일 송내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한다. 시설 규모 1만391㎡(약 3100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며 주차장 222면과 그룹 운동(GX) 공간을 갖춘 헬스장, 25m 길이 5개 레인이 있는 수영장 등을 포함한다.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도 한창 공사 중이다. 두 곳 모두 오는 12월 준공이 목표로 주차장과 수영장을 갖췄으며, 옥길의 경우 헬스장도 들어선다. 부천시는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 늘릴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5일 “부천시는 공원, 맨발길, 도서관, 수영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여가 환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영천시, 칠곡군, 청도군, 영진사이버대, 대구수성구 소식

◇ 달서구,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회의 열어 월배노인종합복지관 등 주요 사업 추진상황 공유…구민 의견 반영해 실효성 높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대한 구민 평가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지난 11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회의'를 열고, 공약 추진 현황을 구민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공약사업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16명과 주민배심원단 12명 등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달서구는 민선 8기 들어 총 59개 단위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일자리·복지·문화·환경·교육·행정 등 6개 분야로 나눠 중점 관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월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달서별빛천체과학관' 등 주요 역점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소개됐다. 주민들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고, 구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달서구는 2023년 말 기준으로 공약 이행률 64.4%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약은 단순한 행정 계획이 아니라 구민과의 약속"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천 가능한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명품대구경북박람회서 미래 도시 비전 제시 도시철도 연장·산단 개발·관광 콘텐츠로 교통·산업·관광 아우르는 경쟁력 부각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천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교통과 산업, 교육이 어우러진 미래 성장도시로서의 비전을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 영천경마공원 조성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철도 연장사업은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포함한 총 11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함께 소개됐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투자 최적지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치산계곡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은 시원한 자연의 정취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과일을 직접 수확하고 선물을 받는 '영천과일을 쏙!, 특산품이 쏙!'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영천와인, 오디뽕즙, 별아마늘 가공스낵 등이 제공된 시식·시음 코너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는 이밖에도 보현산댐출렁다리, 은해사 등 영천 9경과 오는 10월 예정된 보현산별빛축제, 한약축제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함께 소개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알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천의 현재와 미래를 알차게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천이 가진 성장 가능성과 도시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mom편한 놀이터' 공모 선정…“아이들이 머무는 도시로" 석적읍 호국평화체험관 내 실내놀이터 조성…내년 2월 완공 목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 mom편한 놀이터'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석적읍 호국평화체험관 내 유아체험관에 차별화된 실내 놀이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번 공모에서 전국 2곳 중 하나로 선정돼 약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사업 신청 단계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공간 구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담은 제안서를 준비해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과했다. 특히 공공시설 내 어린이 놀이터 확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과 군의 적극적인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국평화체험관은 연간 1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칠곡의 대표 관광시설로, 그 안에 위치한 유아체험관도 연간 3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관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놀이 콘텐츠가 부족해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개보수 수준을 넘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설계와 공사에 착수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칠곡군의 노력을 비롯해 지역구 정희용 국회의원실과 경북도의 지원도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해야 도시가 머무를 수 있다"며 “이번 실내놀이터 조성을 계기로 가족이 찾고, 머무는 칠곡을 만들기 위해 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대구·경북 박람회서 관광·농특산물 매력 한껏 뽐내 '청도 9경' 중심 관광홍보…감말랭이·감와인 등 현장 판매도 호응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청도의 관광 명소와 지역 농특산물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지역의 행정, 산업, 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종합박람회로, 대구 4개 기관과 경북 22개 기관 등 총 26개 기관이 참가해 118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청도군은 자체 홍보부스를 마련해 '청도 9경'을 중심으로 대표 관광지들을 소개했다. 청도읍성, 운문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와인터널, 낙대폭포, 섶마을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자료를 통해 선보였다. 특히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와 협력해 감말랭이, 감와인, 전통식혜 등 청도를 대표하는 농특산물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식 코너도 마련돼 관람객들은 청도의 맛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도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농특산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도가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나아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도'의 브랜드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경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 산학협력 맞손 노인복지 전문인력 양성·사회복지 기반 강화 위한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가 경북 성주에 위치한 경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와 손잡고 노인복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영진사이버대는 지난 14일 경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는 2004년 개소 이후 노인성 질환자와 거동 불편 어르신들에게 간호와 재활치료, 일상생활 지원,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오고 있는 경북의 대표적 노인복지 시설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사회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육 지원 및 학술·인적 교류 활성화 △우수 인재 채용 협력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진사이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는 복지·간호 서비스 현장 경험이 풍부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실습 환경으로 평가받는다. 정연모 영진사이버대 사회복지계열 부장은 “이론과 현장을 겸비한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실무형 사회복지사를 만드는 열쇠"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성장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범물동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교통 소외 해소" 좁은 도로·버스 부재 지역에 맞춤형 교통체계…수성못 관광편의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0일부터 범물동 일대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운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DRT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운행되는 형태로, 기존 대중교통망을 보완하는 수단이다. 해당 지역은 도로 폭이 좁고 기존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이에 수성구는 대구시와 협력해 교통 여건, 수요, 접근성 등을 고려한 노선을 마련하고, 도시철도·버스 간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했다. 수성구는 이번 DRT 도입으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구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성못 관광객을 위한 '수성못 DRT'도 함께 도입됐다. 이미 운행 중인 '수성투어버스'와 함께 수성못, 들안길 먹거리타운, 대구·간송미술관 등을 연결해 관광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수성투어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람이 머물고,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섬세한 정주 여건 개선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교통·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형 DRT 운행 관련 세부 사항은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와 대구 DRT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mson220@ekn.kr

경북도의회, 산불피해 복구·미래정책·문화유산 보호에 총력…현장 속으로 들어가다

경북도의회=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산불 피해 복구, 도민 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도의회 산하 각 상임위원회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10일부터 13일까지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도내 주요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산불피해 현장 방문…복구와 생활 안정 위한 의정활동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2~13일 안동과 청송의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이재민과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안동 모듈주택단지를 방문해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전소된 청송국민노인요양원 현장에서는 임시 거주 중인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권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3일에는 영덕군청소년수련관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청소년 대공연장, 학교밖청소년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서 실효성 있는 활용을 당부하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화유산·산림자원 보호 위한 현지 확인 문화환경위원회는 12~13일 양일간 영양과 영덕을 찾아 문화유산 보존과 산림자원 회복에 나섰다. 영양에서는 오층모전석탑과 서석지 등 지정문화재의 산불 피해 여부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자작나무 숲의 생태적 가치를 확인했다. 영덕에서는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를 찾아 산불 피해 이후 송이버섯 등 주요 임산물의 산업화 가능성과 임업인 소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문화와 산림은 경북의 미래 자산인 만큼, 피해 복구를 넘어 관광 회복과 경제 활성화까지 염두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도민 삶을 지탱하는 예산 점검과 정책 개선 기획경제위원회는 10~12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을 포함한 조례안 17건과 각종 정책안을 심의했다. 위원들은 지역 미래산업 투자 축소, 소상공인 지원 예산 집행 부진, 연구 인력 불균형, 신재생에너지 대응 미흡 등 실질적인 현안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불용 예산 최소화와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도민 체감 정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 재정의 신뢰성 확보 촉구 교육위원회는 12일 열린 결산안 심사에서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대계약의 이면계약 및 고액 임대료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이 외에도 예비비 집행의 적절성, 성과지표 신뢰성, 모듈러교실‧전자칠판 사업의 예산 집행 과정 등을 면밀히 따졌다. 박 위원장은 “학교 회계의 기초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수 점검을 예고하며, 예산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성시-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 노사정 상생 위한 등반대회 개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는 지난 14일 금광면 수석정 수변공원에서 회원사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안성상공회의소, 관내 기업 노무 담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사정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시가 지원하고,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가 주관해 노동계와 행정, 기업이 함께 소통 및 화합은 물론 각 경제 주체 간의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 김상일 의장의 개회사와 김보라 안성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 김상일 의장님을 비롯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각 노조와 기업, 그리고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상생의 노동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안성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5일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알리고, 공예를 중심으로 한 문화 네트워크를 조명하기 위해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공예로' 전시와 참여형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혂다. 이번 행사는 6070 골목식탁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6070 골목식탁이 열리는 20·21일, 27·28일에는 야간 연장 운영으로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우리동네 작은미술관(결갤러리)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성'의 여정을 다큐멘터리 사진전으로 소개하며 공예를 중심으로 연결된 다양한 문화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6070 거리 야외전시는 '문화 장인'을 주제로, 문화 장인들을 소개하는 파사드 전시를 통해 안성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조명한다. 또한 골목식탁 기간 동안 결갤러리 실내 전시를 관람하고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앞으로 전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 작은미술관 상설 순회 전시로 확대돼 안성 내 작은미술관 2개소(결갤러리, 시옷갤러리)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야간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안성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지금은 꿈이 없더라도 경기공유학교 통해 자신의 길 찾을 수 있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혹시 지금 꿈이 없다고 하더라도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즐겁게 배우면 결국 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세리박 위드 용인'을 방문해 공유학교 학생이 참여한 '뻔뻔한 버디' 진로 창작 뮤지컬을 관람하고 이같이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2.0'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포츠 역사의 전설이자 도전의 상징인 박세리 감독의 이야기를 공유학교 참여 학생들이 직접 창작 뮤지컬로 제작하고 발표하면서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확장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2.0'은 학교와 함께하는 공유학교 플랫폼 공고화,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고도화,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 특화 교육이 핵심이며 특히 민‧관‧산‧학 기관이 참여하는 공헌형 교육모델은 특별한 지역자원 기반의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 소재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45명이 참여한 창작 뮤지컬 발표에 이어 박세리 감독의 진로 강의, 기념관 관람,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부스 체험 등으로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진로 창작 뮤지컬을 보면서 여러분이 진정 즐기고 재미있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골프가 주제였지만 협력과 도전, 뮤지컬 등 그 이외에 다양한 것들을 경기공유학교에서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학생들이 경기공유학교에서 한 여러 경험을 통해 결국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그것을 토대로 꿈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영역의 지속 가능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경기공유학교 공헌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해 공헌형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대하고, 경기공유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15알 고교 대입 진학 정보 지원과 교사 진학지도 역량을 높이고자 '2026학년도 대학별 수시전형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시전형 설명회는 수도권 주요 29개 대학과 연계해 진행하며 지난 14일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했고 오는 21일은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28일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실시한 온라인 사전 신청 결과, 도내 497개 고등학교에서 3000여명의 고3 부장교사와 담임교사,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가 참가를 신청해 대입 진학지도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2025학년도 입학 결과와 수시전형 합격 사례 △2026학년도 수시전형 주요 사항 △대학별 특별전형 및 학과 소개 등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대입 수시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설명회 개최로 도내 고교 교사의 대입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과 연계한 진학지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교육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대학별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으로 고등학교 진학 담당 선생님들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학생 진학지도에 힘쓰시는 도내 고교 선생님들에게 이번 설명회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로부터 ‘맨발걷기문화 확산’ 감사패 받아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맨발걷기운동본부로부터 맨발걷기문화 확산 감사패를 받았다. 수원시 기독교장로연합회가 지난 14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서 주최한 '사랑나눔 플로깅 맨발걷기' 개회식에서 맨발걷기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맨발걷기운동본부는 이날 “수원 지역에 맨발걷기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맨발걷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맨발걷기와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저녁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개최했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용연 행사장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15일 밤까지 계속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앞서 이재준수원시장은 당일 자신의 sns에 올린 '밤빛 품은 성곽 너머 옛 도시의 이야기 속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 개최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늘 밤, 특별하고 아름다운 야행(夜行) 길이 열린다"며 “달빛에 물든 수원화성과 도시의 야경, 옛이야기를 담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라고 소개하면서 “오늘부터 15일까지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수원전통문화관 일원에서 41가지 전시와 공연, 체험들이 3일 내내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그러면서 “야행 길에 방화수류정을 지나게 되시면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시라"고 하면서 “용연에 비친 달을 보며 읊던 정조대왕의 옛 시 한 수가 들려올지도요..."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경기도, 장마 전 ‘빗물받이’ 일제정비 주간 운영...침수피해 사전 차단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5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반지하주택 등 침수피해 예방과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내 빗물받이 약 90만 개소에 대한 일제 정비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지난 13일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장마 전 반드시 빗물받이 사전 정비를 완료하라"며 “도 및 시군 본청 인력을 포함해 방재역량을 총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을 '빗물받이 집중 준설·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성 호우와 침수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침수피해 이력 및 침수흔적도 등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분류해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침수위험도에 따라 △침수피해 이력가구 인근(1순위) △침수흔적도 구역내(2순위) △지하층 밀집지역(3순위) △기타 일반 지역(4순위) 등 우선순위를 구분해 정비대상지역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1·2순위 지역은 오는 20일까지 조기 완료를 목표로 도 및 시군 본청, 읍면동 인력은 물론, 자율방재단, 마을순찰대 등을 현장에 집중 투입하고 3순위 이하 지역은 환경미화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가용 가능 인력 전원을 동원해 장마 시작 전까지 신속히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실효성 있는 현장 정비를 위해 도 안전관리실 6개 과 124명의 인력을 시군에 직접 투입해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시군별 정비 실적을 매주 확인하는 등 통합 관리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오는 17일 군포 등 일부 시군을 방문해 현장 준설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환경정비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전 방어선 구축이다"며 “도민의 안전은 바닥부터 시작된다는 각오로 장마 전까지 발 빠르게 움직여 반지하주택 등 취약가구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현장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도민들이 더 쉽고 저렴하게 노인생산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도내 모든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한다. 도내에는 현재 31개 시군 197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생산한 농산가공품과 잡화 등을 취급하는 209개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이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209개 매장 중 162개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됐고 나머지 47개도 이달까지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내달부터는 모든 판매 매장에서 경기지역화폐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경기도 노인생산품으로는 △참기름, 들기름, 볶은참깨, 고춧가루, 고추장 등 농산가공품 △로스팅 원두, 드립커피, 더치커피 등 커피 제품 △쌀과자, 유과, 누룽지, 도넛, 제과제빵 등 간식류 제품 △샐러드, 샌드위치, 도시락 등 간편식 제품 △홍삼즙, 도라지즙, 도라지청 등 건강식품 △인견 원피스․블라우스, 조끼, 유아복, 파우치, 가방 등 의류 및 잡화 제품이 있다. 이번 가맹점 등록으로 노인생산품 구매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 음식점, 편의점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함께 활성화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정 정책 간의 적극적 연계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정 정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남양주시-동두천시-안양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가 14일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 행사에서 펼쳐진 한강 위 850여대 드론불꽃쇼, 행주수상불꽃놀이, 가수 송가인 공연은 시민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 행주대첩 투석전, 줄타기 공연, 밴드 '악퉁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발걸음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달 하순 시작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13일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은 산사태 위험 지역과 하천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사전 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대상지는 문원 유아숲체험원을 비롯해 양재천, 막계천, 삼거리천(용마골) 등 사방사업과 준설-보수공사가 진행된 구간으로 집중호우 시 재난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과천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보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 중심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조안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물의정원 초화단지에 꽃양귀비가 만개해 붉은 물결과 같은 장관이 펼쳐졌다고 15일 밝혔다. 물의정원은 총 43만6871㎡ 규모로 조성된 자연 친화형 공간으로 △잔디광장 △대규모 초화단지 △다양한 수목 등 생태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6월 중 개화를 시작한 꽃양귀비는 13일 기점으로 절정을 맞이하고 향후 약 2주간 붉은 꽃물결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개화는 최근 이상기후 속에서도 지속된 생태교란식물 제거와 철저한 초화단지 관리가 거둔 성과다. 남양주시는 고온기 대비 주기적 관수 작업, 경운 및 다지기 등 토양 개량 작업을 실시해 올해도 성공적인 개화를 이끌어 냈으며,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붉은 꽃양귀비 산책길은 포토존으로 부각되며 누리소통망(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물의정원은 여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계절 변화를 품은 꽃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8월 중 황화코스모스 및 일반 코스모스를 파종해 10월 중 황금빛 코스모스 물결을 연출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개화를 위해 관수 작업과 제초 작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물의정원은 남양주가 가진 자연의 품격과 생태적 가치를 시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대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물의정원을 꾸준히 잘 관리해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오는 30일까지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라트비아 용사들 헌신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라트비아 국가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관람객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선 라트비아 용사들 참전 모습과 기록 등을 통해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소개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라트비아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통해 평화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근명중-고와 안앙대 안양캠퍼스의 경계 사면에 대한 고충 민원을 해소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적극 활용해 특히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신속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안양시는 근명중-고와 안양대 안양캠퍼스의 경계 사면에 있는 토사가 비가 오면 흘러내려 수목의 뿌리가 드러나는 등 무너질 위험이 있으나 양측 학교의 예산 문제 등으로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을 통해 지난달 14일 근명중-고, 안양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 교육청소년과-안전정책과 관계자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3차례 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양시, 근명중-고, 안양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비용을 분담해 지난 12일 위험 수목을 제거했다. 이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달 21일 현장을 확인하고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지원을 포함해 여름철 우기 전 학생들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아울러 근명중-고는 내주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통해 해당 경계 사면의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원옴부즈만은 안양시 및 산하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고충 민원을 시민 입장에서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판단하는 '시민 대리인'이다. 안양시는 지난 2008년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2009년 1월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접수된 고충 민원이 신속히 시정되도록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수암천 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공사, 보훈명예수당 소급 적용 등 일반적인 행정 절차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 11월 위촉된 이후 권주홍 민원옴부즈만은 도시건축-도로-하천-교통-환경-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권주홍 민원옴부즈만은 15일 “시민 대리인으로서 작은 불편 사항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경청해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의왕백운PFV) 김양묵 대표이사, ㈜이롬 황의현 대표, 사랑의병원 류병주 대표원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 사업과 관련한 지역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은 학의동 918-5번지 일원에 설립되는 의왕 종합병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해 기관 상호 간 권리와 의무를 정하는 사항으로 △의왕시는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 지원 △의왕도시공사는 의왕백운PFV 청산 이후 공공기여 관리 △사랑의병원은 종합병원 건립과 운영 △㈜이롬은 종합병원 건립에 관한 내용이 각각 협약에 담겼다. 또한 사업설명회에선 의왕 종합병원 마스터플랜 등이 자세히 소개돼 앞으로 건립될 종합병원에 대해 시민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종합병원은 응급 의료체계가 구축된 의왕시 최초 종합병원으로, 차세대 스마트병원 시스템 기반 통합의학 전문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설 종합병원은 지상 1만9127㎡, 지하 1만4099㎡ 등 연면적이 총 3만3227㎡에 이르며, 총 15개 진료과목과 250병상이 들어서게 된다. 의왕시는 이번 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최초로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의왕 종합병원이 유치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왕 종합병원 설립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병원 유치는 민선8기 의왕시 핵심 사업으로 그동안 의왕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시 규모와 여건에 최적화된 종합병원 유치를 다각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 사업이 최종 승인되면서 종합병원 설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이날 '종합병원 유치'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kkjoo0912@ekn.kr

경과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서 경기 DX존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 9회째를 맞은 비바테크놀로지는 CES, MWC와 함께 글로벌 3대 기술 전시회로 꼽히며 3500여개 전시부스에 전 세계 16만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과원은 3년째 국내 유일 지자체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난 2년과 달리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 기업을 선정하여 특정 산업군을 집중 지원했다. 또한 '경기 DX기술 로드쇼'의 일환으로 현장에 참가하여 도내 유망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경기 DX기술 로드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디지털 전환 공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12개 AI, 에듀테크, IoT 기업이 참가해 134건의 수출상담(약 1억3000만 달러)과 19건의 투자상담(약 495만 달러)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DX존'에는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관련 기업 12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디밀리언, ㈜리빌더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크레플, 모컨, 주식회사 더블티, 주식회사 리쉐니에, ㈜이디코어, 웨이비테일, 메타모빌리티(주), 울랄라랩 주식회사, 넥톤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기술 시연과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을 직접 입증했다. 참가기업 지원 내용은 △사전 매칭을 통한 B2B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기회 제공 △현지 기업·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술 시연 및 쇼케이스 부스 운영 등이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를 개최해 참가 기업 중 10개사가 글로벌 VC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AI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크레플은 유럽 현지 VC 3곳으로부터 투자 검토를 제안받아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는 B2B 비즈니스 상담과 일반 시민 대상 기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Tech along the Seine River'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프랑스 디지털산업협회(AFNUM) 등 현지 주요 기관과 교류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경과원과 세계한인무역협회 파리 지회(재불경제인협회)와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프랑스 시장 진출 및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VC와의 실질적인 상담과 후속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임 직후부터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도내 유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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