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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농업용수에 472억…금강 물로 토마토·멜론 재배 돕는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청양에 금강 물을 끌어와 토마토·수박·멜론 등 원예작물 재배에 공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벼농사 중심의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개선해 시설 재배 확대를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총 472억원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청양군이 수립한 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 체계 구축사업 시행계획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지원으로 추진하는 논 범용화 사업 가운데 시행계획 승인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논 범용화는 논을 벼 이외의 작물 재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추는 사업이다. 청남지구는 청남면·장평면 10개 리 일원 농경지 677.6㏊에 원예작물 재배에도 쓸 수 있는 용수 공급망을 구축한다. 양수장과 정수 처리 시설, 가압장을 설치하고 총연장 60.3㎞의 용수관로를 놓는다. 금강에서 취수한 물은 정수 처리를 거쳐 필요한 농경지까지 공급한다. 침전·여과 시설로 수질을 관리하고 계측 기반의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도는 용수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 시설하우스 집단화와 재배 면적 확대를 유도하고 원예작물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 소득은 ㏊당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약 200만원 늘고, 전체 소득 증대 효과는 연간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청남지구는 2023년 농식품부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뒤 기본계획 승인과 세부 설계를 거쳤다. 이번 승인에 따라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준공 목표는 2031년이다. 이승한 도 농축산국장은 “깨끗한 금강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청양지역 시설원예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 주변에서는 청남지구에 이어 부여지구와 논산 성동지구 등에서도 논 범용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체 계획 면적은 2082.4㏊, 총사업비는 1549억원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 버스 적자 지원하면서 서비스 평가는 부실…행감서 지적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시내버스 운수사의 적자를 지원하면서도 서비스 평가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해마다 반복되는 불친절·난폭운전 민원을 줄이려면 재정지원과 함께 운행 실태 점검과 서비스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다.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2일 도시주택국과 공공건축안전사업소, 13일 교통국과 도로관리사업소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버스 서비스와 통학로 안전, 주거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폈다. 박란희 위원은 운수사에 지원하는 손실보전금이 운송수입보다 훨씬 큰데도 법에 근거한 서비스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지원을 일부 또는 전부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협조를 당부하는 수준을 넘어 정식 평가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배차 조정의 효과를 확인할 자료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김학서 위원은 배차 시간을 바꾼 현황만 있고 효과 분석과 사후관리 계획은 없다며 도시통합정보센터의 CCTV 등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을 요구했다. 과속·난폭운전 재발을 막기 위해 버스 내부 영상을 주기적으로 무작위 점검하고 관련 기록을 축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병남 위원은 운수 종사자가 승객 입장에서 직접 버스를 타보는 체험형 교육을 제안했다. 반복되는 불친절·난폭운전 민원에 대응하려면 이론 교육 외에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용객의 대기 환경도 개선 과제로 꼽혔다. 김학서 위원은 고속버스터미널 첫차가 새벽 3시 40분에 출발하지만 대합실은 오전 5시에 문을 열어 이용객이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시민 제보를 전하며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정연희 부위원장은 읍면 지역에 비가림 시설이 없는 기둥형 정류장이 여전히 많다고 짚었다. 이용객 수뿐 아니라 대기 시간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여건을 함께 고려해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사업 축소 이후의 안전 확보 방안이 쟁점이 됐다. 정 부위원장은 조치원 명동초등학교 보호구역 개선 사업이 상인 반대로 축소돼 집행률이 3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등굣길 안전을 민원 때문에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관계 부서의 합동 현장 점검과 구체적인 대책·일정 보고를 요구했다. 박란희 위원은 과속방지턱과 고원식 횡단보도 관련 민원이 이어지는데도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사부터 조치까지 우선순위를 정해 계획을 제출하라고 했다. 박병남 위원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용역에 위험 구간 실태와 보수 우선순위 기준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지원사업을 포기하는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정연희 부위원장은 2025∼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취소한 51호의 사유가 '비용 부담', '개인 사유'로만 기록돼 원인을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상담 기록을 남겨 취소 사유를 세분화하고 내년 지원 조건에 반영하라고 했다. 은행 후원을 연계해 취약계층의 자부담을 없앤 부산 영도구 사례도 소개하며 비용 때문에 슬레이트 처리를 포기하는 주민을 위한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서 위원은 빈집 철거 지원금이 300만원이지만 실제 철거비는 1000만원 이상 드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장 조사를 거쳐 철거 비용에 따라 차등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주거 지원은 사업 완료 이후의 확인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병남 위원은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의 감사 지적 처리 결과와 수탁기관 재선정 과정을 물었다. 서류상 완료에 그치지 말고 가능하면 대상자를 직접 만나 불편이 해소됐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순열 위원장은 집행부가 자립준비청년을 취업준비생으로 이해해 주거 지원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하는 청년에게 공유형 주택 입주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서둘러 달라고 했다. 예산 편성과 사업 준비도 점검 대상이었다. 김학서 위원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고도 시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을 문제 삼으며 고정비를 최소화해 재정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열 위원장은 기본계획·기본구상 용역을 시설비로 편성해 용역심의를 거치지 않은 사례를 지적했다. 다음 정례회에서 용역 관리 조례가 개정되는 만큼 앞으로 기본계획부터 타당성 조사까지 연구용역비로 편성해 용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 보조금 심의위원 참석률 3년째 50%대…시설·계약 관리도 지적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올해 연평균 참석률이 52%에 그쳐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반복되는 공공시설 보수와 업체 식별이 어려운 수의계약 자료에 대해서도 개선 요구가 나왔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2일 기획조정실과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 세종연구원을 감사했다. 13일에는 읍면동을 포함한 자치행정국과 시립도서관,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위원회 운영에서는 낮은 참석률과 장기 위촉이 쟁점이었다. 강해정 위원이 제시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연평균 참석률은 2024년 57%, 2025년 58%, 2026년 52%다. 강 위원은 보조금·재정투자 등 중요 안건을 다루는 위원회에 과반의 위원이 참여하도록 하고, 반복적으로 불참한 위원을 다음 위촉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김현미 부위원장은 실제 심의 당시 조례상 의사·의결 정족수가 갖춰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자료를 요구했다. 정족수를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의가 이뤄졌다면 조례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일부 위원이 4∼7회 위촉된 현황을 짚었다. 개최 횟수 등 운영 실적뿐 아니라 장기 반복 위촉과 연임 제한 준수 여부도 점검하고, 연임·중임 제한 규정 마련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민간위탁 평가의 외부 참여 기준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명숙 위원은 연간 위탁금 1억원 이상 사업은 외부 평가위원이 50% 이상 참여하도록 지침이 강화됐지만, 일부 사업의 평가위원은 전원 공무원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13일 감사에서는 시설 보수의 반복과 안전 관련 예산 문제가 다뤄졌다. 김명숙 위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방수·배수 보수가 되풀이되는 원인을 묻고, 센터별 유지관리 계획과 점검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내년 복컴 보수 요구액 9억5680만원 가운데 반영되지 않은 금액은 5억8450만원이다. 김 위원은 어진동 체육관 바닥 교체 등 안전 관련 사업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유지관리비가 약 108억원으로 늘어난 원인도 항목별로 분석해 달라고 했다. 신규 센터를 인수하기 전에는 향후 5∼10년간 유지관리비를 산정하고 중장기 재정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마을회관·경로당 보수 지원에도 요구가 이어졌다. 강해정 위원은 주민공동이용시설 350개소 가운데 올해 50여 개 마을이 보수를 신청했지만 일부만 지원받는 상황을 지적했다. 긴급한 시설은 지원 순위와 관계없이 보수할 수 있는지 묻고,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공공시설의 보수비를 읍면동이 자체 부담하지 않도록 대책을 요청했다. 박범종 위원은 영조물배상공제 관련 사고의 65% 이상이 노면 파손과 보도블록 이격 등 도로·보행시설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도로에서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지 않는다며, 사고 접수부터 보상과 시설 개선까지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라고 했다. 읍면동 수의계약에서는 업체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 위원은 업체명과 대표자 표기 오류로 업체 식별이 어렵다며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준으로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주소만 세종에 둔 업체를 확인하기 위한 사무실·기술인력·장비 실태조사도 검토해 달라고 했다. 김현미 부위원장은 상호는 같지만 대표자와 주소가 다른 업체가 반복되는 사례를 짚었다. 계약 분할이 의심되는 사례와 특정 업체로의 계약 집중을 막기 위해 읍면동에도 순번제를 적용하거나 자체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여성·장애인·청년기업 수의계약 특례는 자격 유효기간과 계약 시점, 하도급 여부 등을 확인할 표준 절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선정 뒤 취소되는 주민사업도 점검 대상이었다. 김재형 위원장은 주민숙원사업과 마을계획사업이 토지 사용승낙 거부, 부서 협의 미흡, 사업 구간 중복, 저작권 문제 등으로 취소됐다며 선정 전 검토를 강화하라고 했다. 취소 사유를 기록해 유사 사업의 중복 신청을 막고, 주민투표로 선정한 사업이 취소되면 주민총회 전에 경위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대표 코믹 오페라 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특유의 유쾌한 해학과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명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 관람형 오페라'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순수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와 도도한 지주 아가씨 아디나의 엇갈리는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허풍선이 군인 벨코레와 익살스러운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가 감초처럼 더해져 쉴 새 없는 웃음을 자아내며, 가짜 묘약으로 용기를 얻은 네모리노가 마침내 진실한 감정에 눈을 뜨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극의 백미로 불리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을 비롯해 '산들바람에게 물어봐(Chiedi all'aura lusinghiera)' 등 주옥같은 테너 아리아들이 관객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벼움과 진지함, 웃음과 감동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애절한 선율이 돋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신선섭 예술감독을 필두로 최영선 지휘, 이회수 연출, 김양경 음악코치가 작품을 이끌며, 아디나 역의 소프라노 김신혜-이경진, 네모리노 역의 테너 이재식-민현기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벨코레 역에 바리톤 박정민-김종표, 둘카마라 역에 베이스 최공석, 잔네타 역에 소프라노 김동연 등 실력파 성악가가 출동해 오페라 매력을 빈틈없이 채운다. 여기에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이 웅장하고 풍성한 음악을 더해 작품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연은 오후 4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이다.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통해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 멤버십 회원 할인, 패밀리 할인, 청소년 특별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인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화장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의 타 지역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김포시는 자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이 타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예약 지연과 장거리 이동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타 지역 화장시설의 관내 주민 우선 운영 원칙에 따라 이용 접근성이 낮아지는 등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시민에게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립형 장사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김포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은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주차장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입지와 시설 규모는 향후 시민 의견수렴과 공모 절차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는 주민 수용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김포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단계별 사업 추진에 나선다. 우선 이달에는 종합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읍-면-동 수요조사 및 순회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 입지 공모, 현장실사,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면 오는 2028년부터 도시관리계획 수립 및 결정 절차를 진행하고, 실시계획 인가, 각종 영향평가, 토지 보상 및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종합장사시설을 단순한 화장시설이 아닌 시민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필수 공공복지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설치되는 종합장사시설은 과거 혐오시설이란 인식에서 벗어나 공원과 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친환경 시설로 조성된다. 최신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적용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민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역과 상생하는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14일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시민의 장례복지 향상과 향후 증가할 장사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모든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3일 진접읍을 시작으로 '2기 현장시장실' 운영에 나서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2기 현장시장실은 지난 1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소통을 내실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1기 현장시장실을 통해 16개 읍면동에서 시민 822명을 만나 347건 건의를 접수했다. 2기에는 주요 사업 현장과 주민 불편이 지속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문 대상을 확대하고 시민 의견을 직접 들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장승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부지 환경정비와 장승다담공원 일대 통학로 조명 개선, 어린이 문화-체육행사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최현덕 시장은 LH와 협의해 환경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통학로 조명 개선과 공원 활용 방안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인문도시 남양주' 조성을 위해 내년 독서대전과 연계한 지역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진접읍 부평리 시도12호선 도로 정비 현장을 찾아 사업 완료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의 추가 건의를 청취했다. 시도12호선은 광릉과 봉선사 등 주요 관광지로 이어지는 도로다. 남양주시는 주민과 상인의 건의를 반영해 도로 재포장과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최현덕 시장은 광릉숲축제를 앞두고 도로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은 마을 진입부의 좁은 도로와 시야 확보 문제를 건의했고, 이에 최현덕 시장은 관계부서에 해당 구간 현장 확인과 개선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이후 최현덕 시장은 진접읍 현황 보고를 받고 지역 주요 사업과 시민 건의 처리 상황을 점검했다. 최현덕 시장은 “민생과 밀접한 사항일수록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안내하고,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덕 시장은 이후 현대병원과 비법정도로 정비요청 현장 등에 들러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22일과 내달 7일 옥정호수도서관에서 '2026년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와 의 작가 이금이-서영 작가를 각각 초청해 시민 대상 강연을 연다. 오는 22일 오후 7시에는 이금이 작가가 '슬픔의 틈새에서 피어난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소설 슬픔의 틈새에 담긴 사할린 동포들의 삶과 역사를 비롯해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내달 7일 오후 2시에는 서영 작가가 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작품 이야기와 그림, 창작 과정을 소개하고 시간과 삶의 의미를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두 강연은 해당 도서를 읽은 시민은 물론 작가와 작품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과 세부 사항은 양주시 도서관 누리집(liby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확정을 앞두고 4대 핵심 철도사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정책 큰 방향을 결정하는 청사진이다. 어떤 노선이 계획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해당 지역 교통체계는 물론 산업-물류-주거-도시 발전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파주시는 이번 계획을 사회 기반시설(SOC) 사업 반영 절차를 넘어 도시 미래 경쟁력을 가르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14일 “지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파주시 핵심 철도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철도망 반영 이후에도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파주 미래전략 분기점= 파주시가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 중인 핵심 노선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통일로선, GTX-H 노선, KTX 파주연장 등 4개다. 이들 사업은 수도권 북부의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접경지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은 총사업비 1조 2127억원 규모로, 2027년부터 2035년까지 고양시 대화역에서 파주시 금릉역까지 총 10.9km를 연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주시가 3호선 연장사업에 특히 무게를 두는 이유는 고양시와 파주시를 하나의 광역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고양-파주권은 GTX-A를 비롯한 철도망이 확충되고 있지만, 주요 도시 거점 간 연결성을 높이고 급속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철도망 확충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무엇보다 고양시와 파주시를 합쳐 20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생활권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대화역에서 금릉역까지 이어지는 3호선 연장은 양 도시 주요 거점을 직접 연결하고 생활-경제권 연계를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의미가 크다. ▷ 3호선 연장 중심으로 통일로선, GTX-H, KTX 연장= 3호선 연장과 함께 추진 중인 통일로선은 간선도로 기능이 약화된 국도 1호선을 보완할 대안 노선으로 거론된다. GTX-H 노선은 경기서북부의 철도 소외를 해소하고 광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상이며, KTX 파주연장은 평화시대 한반도 교통-물류 확대에 대비한 전략적 노선으로 의미를 갖는다. 파주시는 이들 4개 노선을 개별 사업이 아닌 하나의 철도 비전으로 묶어 일관되게 필요성을 제시해 왔다 파주시가 철도망 확충에 힘을 쏟는 배경도 분명하다. 수도권 인구 분산과 주택시장 안정, 유라시아 철도시대 대비, 평화경제특구 등 파주시가 꿈꾸는 북부 교통-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서울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주거 기능을 외곽으로 분산시키는 구조를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정책적 의미가 크다. ▷ 시민 공감대 확산…국가계획 반영 기대감↑= 파주시는 철도망 확대를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정책 의제로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시민들 반응이 나타났다. 8월14일부터 9월13일까지 경기도 도민 청원 게시판에 시민이 직접 제안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청원에 1만1238명이 참여하면서 경기도지사 직접 답변 요건을 충족시켰다. 이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도청원 공식 답변에서 “경기도는 3호선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파주시와 사업화 전략 및 후속 절차를 준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넘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배찬 시장은 “파주시 3호선 연장사업은 그동안 희생을 보상해 달라는 차원이 아니라 앞으로 성장과 평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평화도시에 먼저 투자해 달라는 메시지"라며 “계획이 확정되면 수도권 북부의 도시 구조와 한반도 교통지도를 바꾸기 위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외국인 5대 지방공항에 바로 온다…2029년 500만명 입국 기대

정부가 5대 관광권을 선정, 수도권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바로 입국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2029년까지 5대 관광권 입국자 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년 4100억원을 지원한다.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국가단위 할인 행사인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함께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인천공항 입국 후 수도권 위주로 방문하는 편중된 방한관광 구조를 지방공항을 통해 바로 입국하도록 확대·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김해공항권, 대구공항권, 청주공항권, 양양공항권, 무안공항권 등 5개 지방공항 중심으로 초광역 5대 관광권을 선정했다. 5대 관광권에는 내년 국비와 지방비 등 약 41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조만간 발의 예정인 메가특구법과 연계한 규제 특례도 검토한다. 교통·언어 등 방한 관광객이 겪는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AI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지역 대표 전시회도 5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수출 1조 달러에 걸맞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AI와 연계하는 다양한 첨단산업 전시회를 올해 처음 열고, K-푸드·뷰티 대표 전시회도 육성하겠다"며 “전시산업 발전 지구를 지정, 지역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민생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지속한다. 국가 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행사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한다. 총 17억원 규모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복권'도 운영한다.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지속한다. 정부는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가 정유사 공급가 상한선을 정한 11차 석유 최고가격제는 오는 17일 0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그간 최고가격제 등 정책 노력에 힙입어 9월 물가상승률은 2%대를 기록했지만, 최근 호르무즈해협·홍해 등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11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황과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16일 오후 6시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파주시는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이달 1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파주 DMZ 일대에서 현대미술전시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을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14명의 작품 총 26점이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일대(카페그리브스, 스튜디오BEQ, 갤러리그리브스, 다큐멘타 2관)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전시된다. 전시 제목인 '스테이징(Staging)'은 프랑스의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개념에서 빌려왔다. 스테이징은 흔히 '무대 연출'로 번역되지만, 어떤 존재와 사실이 특정한 조건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과정을 뜻하기도 한다. 라투르는 파스퇴르의 발효균 연구를 예로 들며, 미생물이 실험실과 관찰 장치, 연구자, 기록 방식이란 관계망 속에서 비로소 인식이 가능한 존재가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분단과 전쟁의 시간이 중첩되고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힌 DMZ를 하나의 무대로 전환해, 그 안에서 공존해 온 다양한 존재와 조건을 드러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선정(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큐레이터는 14일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은 DMZ를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 사물과 환경, 역사와 현재가 서로 관계를 맺고 드러나는 하나의 무대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며 “DMZ를 분단과 갈등의 상징을 넘어 수많은 존재가 서로를 마주하고 관계를 맺는 동적인 장소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DMZ 인간과 비인간, 역사와 현재 관계 맺는 무대화= 전시에선 1997년 첫 개인전 작품을 재제작한 박찬경의 '블랙박스: 냉전 이미지의 기억', 한국전쟁 이후 DMZ에 파견된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장교들이 1953년부터 1980년까지 남긴 기록으로 '중립'의 시선을 되짚는 데니스 베르치(Denise Bertschi)의 '스테이트 픽션. 겉으로만 중립적인', 미국 영화-방송 산업과 미군의 관계를 8년간 추적한 애비게일 라파엘 콜린스(Abigail Raphael Collins)의 실험 다큐멘터리 '블랙아웃'이 전시된다. 전쟁과 분단의 시간이 개인의 삶에 남긴 흔적을 살피는 작업도 선보인다. 미국 42개 주를 횡단하며 참전용사와 그 가족의 삶을 기록한 윤수연의 '홈커밍' 연작, 한국의 젊은 군인 초상으로 분단체제 역설을 드러내는 오형근의 '부조리 극' 연작, 일제강점기와 냉전을 겪은 외할머니의 뇌파를 3D 프린팅 백자로 옮긴 정가희의 '할머니/가보', 북한 선전화의 형식을 빌려 남북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풍경을 그린 선무의 '봄놀이'가 그것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신작도 다수 공개된다. 자닌 랜더슨(Janine Randerson)은 소설가 이현, 사운드 아티스트 레이첼 시어러(Rachel Shearer)와 협업한 영상 '비무장화하는 이끼'에서 철원 민통선 안 벙커와 방공호, 초소 등 군사 시설을 덮으며 자라난 이끼의 시점으로 전쟁 이후에도 지속되는 생명과 시간을 상상한다. 안규철은 다리-등받이-좌판이 제거된 아홉 개의 의자로 부재와 정전(停戰)의 긴장을 돌아본다. 이예은은 통일촌(백연리) 주민들이 내어준 일상의 물건을 쌓아 올린 탑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이요나는 신호등-가로등 등 이동을 상징하는 사물을 닫힌 스테인리스 구조 안에 배치한 '대기실'로 분단으로 단절된 이동의 현실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는 DMZ를 오가는 여정에서 수집한 인쇄물을 UN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덮어 뒤집어 건 대형 벽면 작업을, 연진영은 군대 화장실을 배경으로 '룩스맥싱(looksmaxxing. 외모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행위)' 문화와 군대가 만들어 내는 남성성을 다룬 설치 작업을, 최진욱은 2024년 겨울 이후의 광장과 임진각 망배단 앞 관람객 뒷모습 등 DMZ와 동시대를 둘러싼 풍경을 담은 회화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연계 프로그램 '전시플러스'에선 경기도 DMZ 일원에 서식하거나 도래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삵, 수달, 두루미를 소개하는 'DMZ의 작은 주민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전시 참여 작가 이예은의 작품을 재해석하는 '마음이 모여 터를 잡아요' 등이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국내외 작가 14명 회화-사진-영상-설치 26점 전시= '선을 열어 삶을 잇다(Open the Line, Connect the Life)'를 주제로 DMZ 가치를 확산하는 DMZ OPEN 페스티벌은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파주-고양 등 DMZ 일원에서 이어진다. DMZ OPEN 전시: 스테이징을 비롯해 평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 생태와 평화를 논의하는 DMZ OPEN 에코피스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현석 평화협력국장은 “DMZ는 지난 70년간 서로를 겨눈 총칼과 철책의 냉혹함 속에서, 지구상 가장 때 묻지 않은 생태계가 숨을 쉬며 인류 전체의 위대한 자산으로 자라났다"며 “분단이 막아선 자리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연대의 힘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예술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하고,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며 “파주의 역사적 공간인 캠프그리브스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질 이번 전시를 통해 DMZ에 새겨진 역사와 생명의 흔적을 돌아보고, 평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함께 상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6년 시민 화합 한마당 대축전'이 오는 17일(토)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생연1동-생연2동-중앙동-보산동-불현동-송내동-상패동-소요동 등 8개 동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시민운동회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 한마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마당 대축전은 동별 선수단 입장, 식전 공연, 개회식, 경기 진행,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축전 의미를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바구니 공 넣기, 투호 던지기, 신발 양궁, 황금박 터트리기, 짐볼 릴레이, 400m 계주, 한마음 공 튀기기, OX퀴즈 등 8개 화합 종목으로 구성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4일 “시민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빛나는 동두천의 진짜 주인공"이라며 “이번 대축전이 서로를 격려하고 웃음꽃을 피우는 활기찬 소통의 한마당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18일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는 '회암사 에코 놀이터'를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인 '2026년 생생국가유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회암사의 자연 친화적 생활방식과 수행 의미를 오늘날 환경 실천 행동과 연결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기후행동 미션을 수행하는 '그린미션 놀이터'를 비롯해 △나무 조각을 활용한 목공예 체험인 '그린액션 놀이터' △친환경 제품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그린마켓 놀이터' 등 3개로 구성된다. '그린미션 놀이터'는 과거 회암사의 공간과 수행자의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 가치를 찾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 미션을 수행한다. '그린액션 놀이터'에선 과거 회암사의 건축물과 가구, 생활도구 등에 사용됐던 '나무'를 소재로 목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버려지는 나무 조각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며 자원 순환과 새활용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그린마켓 놀이터'는 친환경 제품과 다양한 실천 사례를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알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은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한 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은 회암사지가 지닌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배우고, 과거의 삶과 수행에서 오늘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을 발견하는 기회"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회암사지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회암사 에코 놀이터 관련 세부 사항은 문화위드유더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연천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2026년 제8회 연천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연천국화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선보이고 연천의 오랜 역사-문화와 지역농업을 함께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장에는 형형색색 국화와 다채로운 국화 조형물이 화려하게 전시돼 방문객에게 풍성한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천의 역사적 특색을 살린 고구려 테마를 접목해 꽃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축제 공간을 구현한다. 일반 입장료는 5000원이 적용되나, 매표 시 해당 금액 전액을 '연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방문객은 환급받은 상품권을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이나 관내 업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17일에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며, 전통 줄타기 공연과 풍물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고구려 의상 체험과 활쏘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꼬마열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해 연천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고, 방문객에게 연천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용원 농업개발과장은 14일 “선선한 가을날, 전곡리유적을 찾는 방문객이 화려한 국화 향기 속에서 연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입장료 환급 혜택도 누리고 가을 낭만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024년과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발표대회에서 의정부시는 '폭싹 숨었수다? 끝내 찾았수다! 외국인 체납자 데이터 분석으로 숨은 세외수입 찾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외국인 체납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징수 방식 한계를 살펴보고, 체납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징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파악한 체납 정보를 실제 징수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세외수입 징수 업무에 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징수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 기법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체납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세입 누락 방지와 체납액 징수에 힘써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4일 “이번 수상은 세외수입 징수 현장의 고민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징수 기법을 적극 발굴하고 실무에 적용해 세입 증대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철수 “외교·통일·국방부 세종 이전, 헌법·안보 근간 훼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세종 이전 계획을 두고 헌법질서와 국가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헌법재판소의 과거 합헌 결정 취지에 어긋날 뿐 아니라 북한에 안보상 오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외교·통일·국방부 세종행(行), 헌법과 안보를 파탄내는 선언'이라는 글을 올려 “대한민국 헌법과 안보의 근간을 해치는 위험천만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도 서울의 위헌적 천도이자, 대북 안보 위험을 가중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부처) 등 44곳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세종으로 단계 이전하는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정부 계획이 과거 헌법재판소의 판단 근거를 무너뜨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는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며 “대통령과 국회, 그리고 외교·통일·국방 등 핵심 부처가 서울에 남아 대외적 국가 상징성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수도 기능 해체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는 해당 부처 모두 이전을 결정했다. 이는 헌법재판소 판결문에 나오는 결정적 근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헌법 개정과 국민투표 없이 추진하는 위헌적 천도"라고 비판했다. ◇ “수도 서울의 법적 지위가 취약해지는 만큼 안보 우려도" 안보 측면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안 의원은 “수도 서울의 법적 지위가 취약해지는 만큼 안보상의 우려도 커진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한미 방어작전계획은 서울의 절대 사수, 나아가 서울의 완벽한 수호를 위한 선제타격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그런데 외교·안보 조직 및 인력 전원을 후방으로 후퇴시킨다면 북에 '남이 유사시 서울을 포기할 수도 있다'라는 오판의 빌미를 주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수도 기능 이전 가능성을 가정하며 정부 계획의 위험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북이 평양의 수도 기능과 안보 수뇌부를 신의주로 옮긴다면, 우리도 유사하게 판단하지 않겠나"라며 “외교안보 기능의 서울 이탈은 주적인 북에 우리 수도를 헌납하겠다고 해석될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방부·외교부·통일부의 반헌법적 이전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판결문과 군 방어작계만 면밀히 검토해 보아도 명백한 자해적 시도"라며 “국가안보와 헌법질서는 이 대통령의 'SNS 딸각'처럼 쉽게 다룰 사안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

◇세계경주포럼 폐막…문화·AI 융합 통한 국제협력 기반 마련 -28개국 2500여 명 참여…경북 문화유산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화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세계 문화협력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2026 세계경주포럼'이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주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28개국에서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불교문화 등 경북의 문화자산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에 접목해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문화창조산업과 청년, 디지털·AI, 지역과 세계, 역사·문화 등 4개 분야별 논의를 통해 지역 문화자산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대학생과 청소년 600여 명도 참여해 지역 현안과 국제협력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한-아세안 협력 프로그램과 청년정책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매년 가을 경주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상설사무국을 설치해 국제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국의 문화적 경험과 지혜가 경주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 스타트업 투자유치 성과…9개 기업 36억 8천만 원 확보 -구미서 투자매칭데이 개최…창업기업 성장과 민간투자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한 투자 교류 행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린 '2026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9개사가 총 36억 8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103개사와 투자사 32개사를 비롯해 대·중견기업, 금융기관,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투자상담과 투자설명회(IR), 대기업 협력 상담,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연계 행사 등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창업 초기부터 기업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2025년 말 기준 아기유니콘 13개사를 육성했으며, 도내 기업 73개사가 TIPS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1조 원 이상 규모의 G-Star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등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망 스타트업이 적절한 시기에 투자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3개 대학, 국비 450억 확보…미래산업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경운대·구미대·대경대 선정…항공·피지컬 AI·문화콘텐츠 특성화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대학 3곳이 정부의 특성화 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경운대학교와 구미대학교, 대경대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경운대는 미래항공산업 분야에서 250억 원을 확보했다. 항공 안전과 운항, 정비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 체계를 개편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대는 피지컬 AI 분야에 선정돼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AI 로봇공학과 신설 등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로봇과 자동화 분야의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대경대 역시 100억 원을 확보해 공연과 음악, 연기 등 기존 문화예술 교육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학별 강점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높이고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로당 발표회 참석…어르신 활기찬 노후 응원 -칠곡서 열린 한마음 행사 찾아 격려…노인복지 지원 의지 밝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순범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활동 현장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응원했다. 박 부의장은 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6 어르신과 함께하는 신바람 경로당 한마음 발표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솜씨를 선보이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부의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배움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 존경을 표했다. 또한 경로당이 휴식뿐 아니라 여가와 문화활동, 이웃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보람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도 복지정책과 예산 지원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영유아대축제 개최…놀이와 체험으로 행복한 동행 -29일부터 나흘간 경산 영남대서 열려…공연·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과 경상북도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경산시 영남대학교 정문 축구장에서 '2026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빛나는 웃음, 함께 키우는 경북'을 주제로 만 2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은 공연을 즐기는 '웃음 탐험대'를 비롯해 신체활동 중심의 '씽씽 탐험대', 창의력을 키우는 '상상 탐험대', 직업과 안전을 배우는 '직업·안전 탐험대', 교육·보육 정보를 공유하는 '함께키움 탐험대' 등 5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에어바운스와 스포츠 체험, 직업 탐색, 안전교육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 이틀인 29일과 30일에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단체로 참여하며, 주말인 31일과 11월 1일에는 일반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원활한 입장을 위해 사전예약과 현장 QR코드 확인 방식도 도입한다. 경북교육청과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배우고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영유아가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들의 행복이 넘치는 경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가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실현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U 철강 수입규제 강화…경북 철강산업 수출 위축 우려 -경북연구원, 생산 감소 파급효과 분석…수출시장 다변화 등 대응책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유럽연합(EU)의 철강 수입규제 강화가 경북지역 철강기업의 수출과 생산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북연구원 정군우 박사는 14일 발표한 'CEO Briefing' 제772호에서 EU 철강규제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분석에 따르면 EU는 철강제품의 연간 무관세 수입 물량을 기존 3382만 톤에서 1830만 톤으로 약 46% 줄이고, 할당량을 초과하는 물량의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였다. 경북의 철강제품 수출액은 2023년 67억 6천만 달러에서 2025년 58억 4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EU 수출은 2022년 15억 1천만 달러에서 2025년 7억 6천만 달러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철강 수출에서 철강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79.7%로, 열연·냉연·도금강판 등 주력 제품의 타격이 우려된다. 연구원은 경북 전 산업의 수출수요가 10% 감소할 경우 철강산업 생산이 1조 1,604억 원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가정에 따른 산업연관분석 결과로, 실제 피해 규모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대체 수출시장 확보와 EU 수입할당량 관리, 피해기업 금융지원, 저가 수입 철강재 유입에 대한 감시체계 구축 등이 주요 대응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원은 수출기업뿐 아니라 소재·가공·납품업체까지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역 철강 공급망 전반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 기록문화, 청년 창작 아이디어로 재탄생…대학생 공모전 성황 -전국 56개 대학 116개 팀 참가…'도깨비 유랑단' 대상 영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옛 기록 속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현대적인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대학생들의 창작 경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0일 서울 송해아트홀에서 '제12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6개 대학에서 116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 21명이 약 5개월간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을 받은 뒤 최종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이화여대와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도깨비 유랑단'의 관객 참여형 공연 '도깨비의 판-홀린 듯 한양을 걷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기록인 '계암일록'에 등장하는 도깨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객이 도시 공간을 이동하며 역사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해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은 '둘로그' 팀의 보드게임 '무영곡의 목민'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드라마 '사임당, 나를 그리다'와 게임 '꽃풀이-다시 쓰는 일기'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영화와 뮤지컬, 웹툰, OTT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상하며 전통 기록문화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상팀에는 대상 상금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천3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청년 창작자들이 전통 기록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서 세계 인문도시 한자리에…국제협력과 공동가치 모색 -29~31일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개최…19개국 35개 도시·기관 참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세계 각국 도시들과 인문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일원에서 '제2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세계, 변하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9개국 35개 도시·기관 대표단이 참석해 인구 감소와 기후위기 등 세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안동시가 2024년 창립한 국제협력체로, 현재 27개국 69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교육과 돌봄, 문화유산과 관광, 사회적 포용, 도시 회복력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23개 도시가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30일 총회에서는 도시 간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하회마을과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 등을 방문하고 안동포·안동한지 등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안동의 문화적 가치를 살펴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정신은 변함없이 지켜야 할 가치"라며 “이번 총회가 세계 도시들의 지혜를 모으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국제 트리보 시스템 심포지엄 개최…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전문가 120여 명 참석…첨단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 방향 논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 핵심산업인 베어링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3일 코레일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국제 트리보 시스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찰과 마모, 윤활 현상을 연구하는 트라이볼로지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베어링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중국 칭화대학교 우메하라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주제발표에 나서 관련 기술 동향과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영주시는 이번 학술교류를 계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와 협력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부품 관련 기술고도화 사업과 연계한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연구개발 기반을 확충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베어링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기반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영주가 대한민국 첨단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가을 축제 앞두고 안전관리 총력…관계기관 합동 점검 -활축제·농산물축제·평생학습박람회 대비 인파·교통·시설 안전대책 논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이달 말 개최되는 대규모 가을 축제를 앞두고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군은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경찰과 소방, 전기·가스 안전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함께 열리는 예천활축제와 농산물축제,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의 안전관리계획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불꽃쇼, 야간 콘서트 등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인파 분산과 비상 대피체계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전기·가스·화재 예방대책을 비롯해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 기상 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예천군은 관계기관에서 제시한 보완 사항을 행사 운영계획에 반영하고 시설물과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여러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교정시설 유치 본격 추진…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법무부 부지 선정 공모 신청…지역 상생형 발전 방안 마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 군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성군은 교정시설이 들어설 경우 시설 종사자의 지역 정착과 방문객 증가, 생활 소비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후보 부지의 교통 접근성과 기반시설, 입지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사회와 교정시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생산품 공급 등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군은 앞으로 세부 유치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현장실사와 평가에 대비하는 등 공모 선정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교정시설 유치가 지역에 새로운 인구와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보부상 나눔 정신 되새겨…위령제·한마당 행사 개최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서 전통문화 공연…선조들의 삶과 애환 재조명- -봉화지역 보부상들의 삶과 나눔 정신을 기리는 전통문화 행사가 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 속에 열렸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2일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봉화 보부상 위령제 및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보부상 합동 위령비에서 진행된 위령제를 시작으로 마당극과 전통 마당놀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봉화 보부상 위령제는 조선시대 이 지역에서 생활하던 보부상 11명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들이 소유한 토지와 가옥을 마을에 기증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어져 온 행사다. 특히 봉화와 울진 일대 장터를 오가며 험준한 산길을 넘나들었던 보부상들의 고단한 삶과 상부상조 정신은 지역 고유의 마당놀이로 재현돼 의미를 더했다. 봉화군은 보부상 문화가 지역의 소중한 역사자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 보존과 활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보부상들이 남긴 나눔과 공동체 정신은 오늘날에도 소중한 가치"라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향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횡성군, ‘관광객 500만 시대’ 실현 총력…관광 활성화 정책 잇따라 추진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자원 발굴,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곳곳에 흩어진 관광자원을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농촌관광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관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횡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 횡성 농촌관광대학 대표 간담회'를 열고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농촌관광대학을 수료한 뒤 지역에서 농촌 체험과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 관광객 유치 및 체류시간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군은 농촌관광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관광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14일에는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와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위한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와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접목하는 스토리텔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는 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나선다. 김 대표는 강원일보 편집국 부국장과 영서총지사장, 원주옻칠기공예관 관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황장목, 금강소나무로 창씨개명 되다』와 『검은 금 옻칠 이야기』 등을 집필한 언론인 출신으로, '스토리텔링과 횡성의 재발견-문화·관광의 보물창고 횡성, 500만 관광 시대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에서는 횡성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처럼 횡성군이 농촌관광 사업자와의 협력에 이어 공직자·주민 교육까지 추진하는 것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를 지역사회 전반의 참여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관광객 유치 확대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농촌 체험과 문화·자연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화,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할 운영체계 마련도 과제로 꼽힌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사업 운영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아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무르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횡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이 내세운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관광 콘텐츠의 구체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 지역 관광사업자의 참여 성과 등에 달려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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