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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글로벌 양자산업 거점 시동…미국 IonQ·SDT와 ‘양자 파운드리’ 구축

경북도·구미시·IonQ·SDT 4자 MOU 구미산단에 양자 부품 제조·패키징 거점 추진 반도체·방산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나서 IBM·MS·D-WAVE 등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이어 차세대 핵심 기술인 양자(Quantum)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24일 구미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에서 열리는 '2026 양자 세계 회의(Quantum World Congress·QWC)'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글로벌 양자기업 IonQ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양자 파운드리 구축을 위한 협력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이 이끄는 투자유치단에는 이정희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이 동행했다. 경북도에서도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경제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여해 양자산업 투자 유치와 기업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보탰다. 가장 주목되는 성과는 경상북도·구미시·IonQ·SDT㈜ 간 4자 업무협약(MOU)​이다. 투자유치단은 현지시간 23일 오후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IonQ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구미산단에 양자 부품 제조와 패키징을 담당할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IonQ와 국내 양자기술 기업 SDT는 구미의 제조업 기반과 지역 공급망을 활용해 양자 부품 제조·패키징 공장인 '양자 파운드리' 설립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사업 일정은 향후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기업 투자와 함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지역기업 공급망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자산업은 원자와 전자 등 미시세계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컴퓨팅·센싱·통신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미래 기술 분야다. 양자컴퓨터는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비롯해 물류·금융·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들이 기술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시는 특히 국내 최대 수준의 전자·반도체 제조 기반과 부품·소재 기업 공급망을 양자산업과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QWC 행사장에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D-WAVE 등 글로벌 양자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찾아 기술과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구미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지원 제도도 알렸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양자기술은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이 큰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며 “IonQ의 생산 거점이 구미에서 출발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가 보유한 제조업과 첨단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산업이 실제 기업 투자와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제조 기반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이 실제 사업과 투자로 이어지고, 지역 기업의 일감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협약은 SDT가 글로벌 양자산업 제조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계기"라며 “구미를 기반으로 IonQ와 협력해 양자 제조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반도체·방산·AI 중심의 첨단산업 구조에 양자산업을 추가해 산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순한 연구개발 유치를 넘어 실제 부품 생산과 패키징을 담당하는 제조 거점을 확보할 경우, 구미가 국내 양자산업의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찰 “추석 일평균 교통량 605만 대 예상, 안전 유의”

경찰청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6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전면적인 교통안전 관리에 나섰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4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찾아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함께 추석 연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 대행은 운전자들에게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휴게소 휴식을 통한 졸음운전 예방을 당부한 뒤, 헬기에 탑승해 주요 고속도로 상공에서 교통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약 605만 대로, 지난해(약 541만 대)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귀성과 귀경 인파가 몰리는 추석 당일에는 이동 차량이 최대 684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휴 기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전국 고속도로 주요 정체 노선 27개, 138개 구간에 대한 집중 흐름 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단속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이동식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하는 한편, 암행순찰차와 헬기를 대거 투입해 위험 구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갓길 통행, 화물차 상위 차로 위반 등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고위험 법규 위반 행위도 엄정 단속한다. 김종철 직무대행은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명절인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전자들께서는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안전하고 평온한 귀성·귀경길이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재명 대통령, 멕시코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 착수… 한-멕 정상회담서 방산·공급망 협력 논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시티에 도착해 공식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되었으며, 한국 정상으로는 16년 만에 이뤄지는 멕시코 국빈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방한 이튿날 첫 일정으로 애국영웅탑을 찾아 헌화한 뒤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양국 정상 공동언론발표, 공식 오찬 등을 잇따라 소화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과 K-엑스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 뒤, 26일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멕시코와의 교역, 투자, 공급망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멕시코 정부가 군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인 상황을 고려해, K-방산을 필두로 한 방산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위 실장은 “멕시코는 중남미 내 K-콘텐츠의 핵심 소비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확실한 이정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北, 사거리 115㎞ 개량형 240㎜ 방사포 시험발사… 수도권·평택 위협 고조

북한이 성능을 개량한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최전방 남부국경 일대의 대남 타격 위협 수위를 재차 끌어올렸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발전 5개년 목표 수행을 위한 포 및 미사일 무력 현대화 계획에 따라 지난 22일 국방과학연구 부문에서 갱신형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사격을 실시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개량형 방사포탄에는 자치정밀유도체계가 도입됐으며, 탄도비행 방식으로 100㎞, 활공비행 복합방식으로 최대 115㎞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구형 240㎜ 방사포의 사거리(약 60㎞)를 배 가까이 확장한 수치다. 이로써 대표적인 대남 타격용 장사정포인 240㎜ 방사포의 사거리가 수도권을 넘어 오산·평택 등 주한미군 핵심 기지까지 도달하게 됐다. 시험을 참관한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공격 능력을 남부국경에 집중시켜야 한다"며 “가급적 최단기간 내에 우리 무력의 장거리 타격 수단들이 전부 갱신된 것을 적이 알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시험사격에는 고병현 제2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정천 부위원장, 김정식 중앙위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등 북한 군부 핵심 인사들이 참관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발사 동향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분석에 착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22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방사포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재명·추미애의 ‘은생어해 해생어은’

장면 1: 당 주류 친문들의 공세는 거셌다. 주류의 지원을 업은 전해철 예비후보는 강하게 압박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당을 위해 어떤 헌신과 기여를 했는지, 그리고 당내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친문 주류인 전해철 의원과 맞붙었다. 정권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 주류 후보와 싸워야 하는 이 전 시장으로서는 불리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을 터. 하지만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공정 경선'을 강조했다. “추 대표가 이 전 시장이 제대로 경선을 치를 수 있는 멍석을 깔아줬다"는 평가가 민주당 안팎에서 나왔다. 민주당 출신 정치컨설턴트의 회고다. “추 대표가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에 이 전 시장이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뒤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게 중론이었다. 선거 후 이 지사가 추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던 것으로 안다." ◇ 秋 “기본소득은 사회적 일깨움 차원의 발제" 장면 2: 2021년 7월 3일 늦은 밤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첫 TV토론회. 여론조사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화살이 집중됐다. 이 지사는 발언 시간(질문과 답변 포함 총 10분) 대부분을 답변에 써야 했다. 이 지사를 가장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건 박용진 의원. 그는 “기본소득으로 학술대회까지 열었으면서, 이제 와서 1번 공약이 아니라고 발을 빼나. 말을 바꾸고 신뢰를 얻지 못하면 표리부동한 정치인, 불안한 정치인이라 비판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제가 아직 공약을 발표한 게 없기 때문에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궁지에 몰린 듯한 이 지사의 구원투수로 나선 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 전 장관은 “기본소득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일깨움 차원의 발제라고 생각한다. 숙성·발전시켜서 현실화하는 게 필요한 것이지 '거짓말했다', '말 바꿨다'고 날 선 비판을 하는 건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기에 대단히 유감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 지사를 감쌌다. 9명 후보 중 자신의 시간을 다른 후보를 옹호하는 데 쓴 사람은 추 전 장관뿐이었다. 장면 3: 2022년 5월 문재인 정부 퇴장과 함께 뒤안길로 사라진 듯했던 추 전 장관이 정치 전면에 다시 등장했다.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을 통해서. 추 전 장관은 자신에게 다섯 번이나 배지를 달아준 서울 광진을(고민정 민주당 의원) 대신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됐다. 낙하산·철새 논란이 일었지만,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공천장을 손에 넣은 추 전 장관은 본선에서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1199표(약 1%p) 차로 따돌리고 국회에 다시 입성했다. '헌정 사상 여성 최다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순간이었다. 추 전 장관이 하남갑 공천을 받을 당시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었다. 추 전 장관의 공천 확정 그리고 총선 승리 직후 “이 대표(당시)가 마음의 빚을 덜었을 것"이란 이야기가 들렸다. ◇ “왜 내란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나" 직격 돈독한 우의를 과시하던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의원 사이에 금이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6월 지방선거.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후보로 '명픽' 한준호 민주당 의원을 점찍었다는 소문이 돌면서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추 의원은 한 의원은 물론, 김동연 지사마저 제치고 민주당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어 본선에서 양형자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경기 도백(道伯)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는 '여성 첫 광역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이 생겼다. 취임 후 '김동연 지우기'에 나섰던 추 지사는 지난 12일 돌연 이 대통령을 향해 “왜 내란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나"라며 검찰 출신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후로도 추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를 지명철회하라는 글을 적었다. “차기 잠룡으로서 지지율 하락 국면의 이 대통령과 차별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자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난 8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쥔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발끈했다. 친명 잠룡인 김 대표는 지난 21일 추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당내에서 (대통령의) 지도급 인사에 대해 비평할 때 쓰이는 표현 등에 당 전체가 유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면전에서 추 지사를 직격한 것이다. 지금은 대척점에 서 있지만, 사실 추 지사와 김 대표도 꽤 막역했다. 당내에서 이들을 “추석 남매"라고도 부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1958년생인 추 지사가 여섯 살 위다. 2016년 8월 추 지사가 민주당 대표가 되면서 야인이던 김 대표를 요직인 민주연구원장에 앉혔다. '전략통'을 자임하는 김 대표는 당의 전략과 정책 방향 등 큰 그림을 새로 그렸다. 이때 김 대표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 “은혜가 해악 되고, 해악이 은혜 된다" '은생어해 해생어은(恩生於害 害生於恩)'이란 말이 있다. “해로움에서 은혜가 생겨나고, 은혜에서 해로움이 생겨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원불교에서는 “은혜가 해악이 되고, 해악이 은혜가 된다"고도 가르친다. 돌아보면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지사는 극한 어려움 속에서 서로에게 은인이 됐다. 그런데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따사로운 은혜 속에서 '차가운 싹'이 움트고 있는 듯하다.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지사의 결말은 어떤 모습일까. 최경호 기자 squeeze@ekn.kr

강의실 넘어 실전 매장으로…한호전, 호텔 베이커리 현장서 경영실습 펼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재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매장 운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단이 보유한 엠블던호텔 내 '크래들 베이커리'에서 '호텔베이커리 경영실습'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호텔베이커리 경영실습은 기존 실습실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정상 영업 중인 상업용 베이커리 공간에서 학생들이 사업 전반을 직접 수행하는 실전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판매할 메뉴의 콘셉트를 구상하고 원가를 산출하는 기획 단계부터 당일 제품 제조, 진열장 연출, 대면 판매와 고객 응대, 당일 매출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도맡았다. 이번 실습에는 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 전공 학생들이 첫 순서로 참여해 최근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무스케이크(Mousse Cake)'를 주력 상품으로 구성해 판매대에 올렸다. 제공된 무스케이크는 부드러운 무스와 크런치 시트의 식감을 조화롭게 맞추고, 표면 글라사주 코팅과 초콜릿 가니시를 더해 형태적 완성도를 갖췄다. 해당 제품들은 매장을 찾은 호텔 투숙객 및 방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은 “실제 고객이 방문하는 매장에서 직접 완성한 제품을 판매하며 현장의 무게감을 체감했다"며, “진열대 온도 유지와 제품 포장, 접객 요령 등 교내 수업에서 미처 접하기 힘든 매장 관리 지식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호전 측은 자체 호텔 인프라인 크래들 베이커리를 활용한 현장 밀착형 실습을 지속 지원해 졸업 후 곧바로 현업에 적응할 수 있는 인력을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호전은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 중이다. 모집 과정은 2년제 전문학사 학위 과정인 호텔제과제빵 전공 및 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 전공,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 전공 등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수능과 내신 성적 대신 입학사정관제 면접 평가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익숙한 이야기로 승부…‘타짜’·‘암살자(들)’ 등 추석 극장가 격돌

지난달 한국영화가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에 밀리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218만3000여 명으로 전체 관객의 11.2%에 그쳤다. 같은 달 기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올해 초 '왕과 사는 남자'로 살아났던 한국영화 흥행 분위기도 여름 들어 주춤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는 전통적인 한국영화 성수기인 만큼 '왕과 사는 남자'가 불러온 흥행 열기를 되살릴 기대작 4편이 잇달아 관객을 만난다. 16일 '인턴'에 이어 23일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가능한 사랑'이 나란히 극장에 걸렸다. 이미 관객에게 익숙한 원작과 역사적 사건, 시리즈, 배우와 감독을 앞세워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식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실버 인턴과 CEO 역할을 각각 최민식과 한소희가 맡았다. 영화는 은퇴한 기호(최민식)가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에 실버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젊은 CEO 선우(한소희)와 세대와 직위를 넘어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큰 줄기를 가져오면서도 직장 내 갑질이나 일과 가정의 갈등 등을 더했다. 자극적인 장르보다 세대 간 관계와 따뜻한 감성을 내세운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삼은 역사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는 1974년 사건에서 제기된 여러 의문을 바탕으로 실제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역사적 사실 사이의 빈틈에 상상력을 더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유해진이 사건을 파고드는 형사 철구로, 박해일과 이민호가 기자 역으로 나선다. 여기에 정우성, 박해준, 심은경, 오정세 등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0년 가까이 추석 극장가의 단골손님으로 자리해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2006년 조승우 주연의 '타짜'를 시작으로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에 이어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화투 대신 홀덤을 소재로 다룬다.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 두 친구의 우정과 배신, 복수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펼친다. 베트남과 일본까지 무대를 넓히고 조우진, 윤경호 등이 합류했다. 같은 날 개봉한 '가능한 사랑'은 네 작품 중 가장 다른 결을 보여준다.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전도연과 조인성·조여정이 각각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의 만남을 통해 계급과 노동, 창작 윤리 등을 들여다본다. 영화는 이달 열린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했고, 국제비평가연맹상도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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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시민과 전문가,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관광·교육·행정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시민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주 AI·AX 대전환 시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로 다시 설계하는 경주, AX 대전환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기관 간 협약과 자문위원회 발족에 이어 전문가 발표와 시민 토론이 진행됐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경주상공회의소,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등 5개 기관은 산업·관광·교육을 비롯한 분야별 AI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산업·관광·행정·교육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경주시 인공지능 자문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최혁준 경주부시장과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포럼에서는 이덕희 DGIST 초빙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관광산업의 AI 전환과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유치, 경주시 AI 활용 전략 로드맵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경주의 AI 전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경주시는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제언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경주시 AI 활용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경주시민 AI학교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할 실행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경주로ON'과 경주XR버스, AI 가상융합 콘텐츠 체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도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경주의 AI 미래를 논의하고 이를 실행할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산·학·관 협력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주형 AI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역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영천시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2일 열었다고 밝혔다. 김병기 영천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빈집정비 TF팀을 비롯한 관계 부서가 참석해 빈집 실태와 지역별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비 및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영천시는 2023년 빈집 실태조사와 이후 매년 확인한 현황을 바탕으로 모두 940호를 조사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 가운데 144호는 이미 철거됐거나 현재 거주 또는 활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나머지 796호 중 상태가 양호한 1등급 빈집 94호를 제외한 702호를 대상으로 정비·활용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활용이 가능한 빈집에 대해서는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비롯해 중소기업 및 외국인 근로자 숙소, 문화인재 활동 거점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빈집정비 TF팀을 통해 현장의 의견과 부서별 검토 결과를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내 빈집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추석 연휴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병·의원 42곳과 약국 46곳 등 모두 88곳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연휴 기간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경산중앙병원과 세명종합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시는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여부를 계속 점검하고, 변경 사항이 생기면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경산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의 '응급진료' 또는 '명절진료' 메뉴에서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전화로 진료·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연휴 기간 갑작스럽게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 두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약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유교랜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유교랜드는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가운데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휴관하고, 24일과 26일, 27일에는 정상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6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유교랜드 원형무대에서는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정상 운영하는 3일 동안 선비정원에는 전통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키다리아저씨 풍선아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미디어아트관에서는 관람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특별전 '아름다운 필사, 故 최현길 고지도展'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조선시대 고지도를 필사한 고 최현길 선생의 작품 50여 점이 소개돼 관람객들이 옛 지도에 담긴 국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종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업관리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전시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유교랜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추석을 앞둔 지난 22일 귀성객이 오가는 청도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환 청도역장과 김도엽 NH농협은행 청도군지부장, 박순현 청도군 재무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도의 취지와 기부 혜택을 설명하고 홍보 물품을 전달했으며, NH농협은행 청도군지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준비한 떡을 귀성객들에게 나눠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금액에는 올해부터 44%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홍보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이재용 총장이 재학생을 직접 만나 대학생활의 어려움과 교육환경 개선 의견을 듣는 '2026학년도 총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복지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신입생 미팅위크'와 별도로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7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ICT반도체전자계열, 글로벌외식조리과 등 29개 학과·계열에서 재학생 약 2천30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과 실습교육, 자격증 취득, 진로·취업 준비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강의실과 실습실 환경, 교내 편의시설, 학생 복지와 비교과 프로그램에 관한 의견을 이 총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학과별 교육과정과 전공 특성을 반영한 지원, 현장 중심 실습교육 강화, 진로·취업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건의도 나왔다. 특히 간호학과와 박승철헤어과 학생들은 전공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과 특성에 맞는 자격증 특강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장은 학생들의 수요와 특강 운영 필요성을 검토하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했으며, 학생복지처는 해당 학과 등과 협의해 필요한 자격증과 특강 개설 방식, 교육 일정 및 지원 범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이 대학 운영에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때 대학에 대한 만족과 자긍심도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즐겁고 만족스러운 대학생활 속에서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열린 소통과 학생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총장과 학생 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 및 학생 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있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에서 1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달서구-대구북구-대구남구-수성구-대구대-계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추석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사회복지급식소 5곳의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버 요리사' 강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밝혔다.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전통 음식인 강정을 직접 만들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명절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강정의 유래와 전통 음식으로서의 의미를 알아본 뒤 직접 강정을 만들었다. 만드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하고 완성한 강정을 함께 살펴보며 명절에 얽힌 추억도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릴 적 명절에 먹던 강정이 생각나 반갑고, 직접 만들어 보니 추석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며 명절의 정을 나누는 기쁨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활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2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구정혁신 및 적극행정(규제개혁)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 현장의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공직자의 적극행정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청은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구정혁신과 적극행정 부문별 사례 5건씩을 대상으로 전 직원 사전 투표와 대회 당일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순위를 확정했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을 선정했다. 구정혁신 부문 최우수에는 건강증진과의 '고위험 임산부 안심 출산 지원체계 구축'이 뽑혔다.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교통안전과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과 희망복지과의 '지역 자원을 연결한 민·관 협업 복지안전망 구축'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경제정책과의 '북구 청년 창업 기업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과 민원여권과의 'AI 활용 국제가족관계등록사무 추진'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는 도시행정과의 '사수동 주민어울마당 조성사업'에 돌아갔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경작으로 방치된 공간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한 사례다. 이 부문 우수상에는 관광과의 '북구 관광 퀄리티 업 프로젝트'와 복지정책과의 '호스피스센터 협약을 통한 생애 말기 돌봄 공백 해소'가 선정됐다. 재무과의 '공유차량 기반 공무용 차량 공동활용'과 민생경제과의 '골목상권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활로 개척'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혁신과 적극행정으로 구민 행복을 이끌어준 직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곁에서 책임감을 다하는 혁신적인 공직사회를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17일 남구청에서 '2026년 제7회 사례결정위원회'를 열고 보호연장청년 2명에 대한 보호종결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청년은 각각 공직과 사회복지 분야에 취업하고 독립생활을 위한 주거공간과 경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취업 상황과 주거 여건, 자립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호 목적이 충분히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A씨는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병행했다. 이후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해 공직에 진출했으며, 독립생활을 위한 주거공간도 마련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B씨는 사회복지기관에 취업했다. 자신이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도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며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사례결정위원회는 변호사와 의사, 교수, 경찰, 아동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조치와 보호종결을 비롯해 보호와 자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남구는 보호종결 이후에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해 두 청년의 취업·주거·경제·심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어려움이 발생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두 청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취업과 자립이라는 값진 결실을 이뤄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보호종결은 지원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인 만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내관지와 대덕지, 팔현생태공원 등 지역의 생태자원을 둘러보며 식물을 관찰하고 들안예술마을 일대에서 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수성생태관광투어' 가을 편을 지난 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까지 주말마다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토요일과 일요일 코스를 달리 구성해 참가자들이 관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 코스 모두 수성구청에서 출발해 수성구청역에서 일정을 마친다. 토요일 코스는 내관지와 욱수골 공룡발자국을 둘러보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펴본 뒤 '생각을 담는 정원'에서 유리병 안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과 반려식물을 직접 만드는 일정으로 이어지고, 점심은 신매시장에서 먹는다. 일요일에는 대덕지에서 휴대용 확대경인 필드 루페를 이용해 주변 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팔현생태공원에서 왜가리 등 새와 곤충을 살핀 뒤,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동해 바다유리 석고 방향제와 친환경 드림캐처를 만들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우며, 점심은 수성못에서 먹는다. 현장 안내는 심화교육을 마친 생태관광 스토리텔러 9명이 맡아 참가자들이 탐방 장소의 자연과 지역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투어에 참여한 한 주민은 “수성구에 살면서도 내관지나 '생각을 담는 정원'을 몰랐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됐다"며 “해설을 들으니 도심 속 자연이 다르게 보였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회차당 10∼20명을 모집하며 추석 연휴인 이달 26일과 27일에는 투어를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 신청은 수성생태관광투어 누리집이나 대구관광협회(053-746-6409)를 통해 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심 속 생태와 예술을 함께 즐기며 동네의 숨은 자원을 발견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생태관광 자원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협력 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2026년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학 구성원과 동문, 기부자 및 유관 기관 사이의 교류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포함해 모두 1천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이 시구자로, 안진영 총학생회장이 시타자로 나서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시구를 마친 윤 총장은 그라운드에서 대학 구성원과 관중에게 인사를 전하고 삼성라이온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대구대는 참석자 전원에게 핫도그와 음료로 구성된 간식 세트와 삼성라이온즈 양면 타올을 제공하고, 대학 관련 퀴즈 등 참여형 행사를 마련해 구성원들이 경기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 총장은 “개교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대구대학교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동문과 유관 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2021년부터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 유니폼 견장과 모자 광고를 통해 대학을 알리는 한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입시 박람회를 여는 등 야구단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지난 21일 대구예아람학교에서 장애학생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넓히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예아람학교가 추진하는 '장애학생 문화예술 진로플랫폼 구축 시리즈'의 하나로, 학교의 문화예술 중점 교육과정에 계명대의 전문 인력과 교육시설을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역량을 진로 탐색과 진학·취업 준비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두 기관은 전문 예술교육 인력을 교류하고 계명대 학생의 교육봉사와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한편, 문화예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공연장·전시공간·교육시설을 상호 활용하기로 했다. 장애학생을 위한 대학 연계 진로체험을 추진하고 진학·취업 관련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대학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특수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렬 대구예아람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은 문화예술 역량을 대학과 지역사회로 확장해 진로와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학생 문화예술 진로플랫폼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대학의 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학교 현장과 공유하고, 대학생들이 장애학생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지속적인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앞으로 지역 특수교육기관과의 협력망을 넓혀 문화예술교육과 현장 경험, 진로·진학 및 취업을 연계하는 교육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수도권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군포시의회는 박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 혁신을 위한 AI 활용 조례안'을 제28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군포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도입해 의정활동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군포시의회의 AI 혁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비롯해 △정책 연구 및 자료 조사 △문서 작성 및 번역 지원 등 의정활동 지원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 근거를 담았다. 또한 의원과 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초-의정활동 및 홍보-데이터 분석-정책연구-윤리-보안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AI 도구와 서비스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도 31개 시-군의회와 우수사례 공유-기술지원-자료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와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 자문 및 고도화,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도 담았다. 박상현 의원은 24일 “AI는 지방의회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핵심적인 혁신 수단"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인프라, 윤리와 보안, 성과평가까지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례-정책 연구와 의정자료 분석 등 실제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AI를 적극 접목해 군포시의회의 AI 혁신을 성공적인 선진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포시의회 경험과 성과를 다른 지방의회와 적극 공유해 군포에서 시작된 변화가 대한민국 지방의회 전반의 AI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22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웃들과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우천 의장과 장경민 부의장은 이날 장애인-아동-청소년-한부모가족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8곳에 들러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용자와 안부를 나눴다. 또한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고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방문 시설은 양지의집, 가온누리단기보호센터, 새싹들의 집,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하나로), 성요한의집, 성야고보의집, 다솜둥지, 하늘둥지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시설에서 보내는 이웃을 직접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복지현장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데 의미를 뒀다. 군포시의회는 이날 들은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에도 세심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우천 의장은 “복지는 필요한 지원이 이웃에게 제대로 닿도록 꾸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명절에 한 번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이웃 곁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사회복지시설 21곳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위문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복지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의원들은 이틀 동안 아름다운사람들1호, 평안의집, 베다니마을, 비젼하우스, 글라라의집 등 5곳을 차례로 들러 위문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 안부를 살폈다. 아울러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청취하며 복지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와 함께 직접 방문이 어려운 16개 시설에는 위문금을 별도로 전달해 총 21개 사회복지시설에 명절의 온정을 전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의 이웃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복지현장에서 이용자를 위해 애쓰는 시설 종사자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흥시의회는 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소통의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소회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잘못을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의 세금이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행정이 군민의 불편을 제대로 살피고 있는지, 연천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고 술회했다. 특히 “답은 현장에 있다. 자료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사업을 이용하는 군민이 겪는 불편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천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교통과 정주 여건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한탄강과 임진강을 비롯한 자연-역사-문화자원과 지역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군민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천군의회와 집행부가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면 지역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운서 의원은 “이번 행감을 위해 함께해준 동료의원과 자료 준비와 답변에 성실히 임해준 집행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에서 제시된 의견이 단순한 지적과 답변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행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한편 제304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산면 유촌리의 장기 적치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부서 간 협조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배두영 의원은 “유촌리 마을 한가운데 주택과 주변 공간에 각종 물품이 오랜 기간 적치돼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행정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주민이 체감할 만한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치물이 인도와 도로 주변까지 이어져 도보 통행 시 차도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며 “일부 적치물은 전선에 닿을 정도로 높이 쌓여 있어 화재 발생 시 주변 주민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배두영 의원은 △환경보호과와 미산면 등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TF 형태 협조체계 마련 △인도 통행 방해와 화재 위험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부분부터 우선 조치 △구체적인 해결계획 마련과 진행 상황의 주민 공유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배두영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물품 보관 문제가 아니라 주민 보행권과 교통안전, 화재 예방, 생활환경과 직결된 지역의 안전 문제다. 관계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안전과 직결된 사항부터 하나씩 실행해 단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304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승태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안전에는 순위가 없다"며 주민 수나 지역적 위치와 관계없이 위험을 먼저 살피는 안전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승태 의원은 최근 주민들 요청으로 찾은 감일3통을 사례로 들며 오래된 축대와 급경사 도로, 어두운 마을길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현장 문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민 100명이 사는 마을의 위험이 주민 1만명이 사는 지역보다 가벼운 것은 아니다"며 안전 분야에서 단순한 수혜 인원이나 사업 효과만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전을 판단할 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는가만이 아니라 얼마나 위험한가,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가 얼마나 큰가를 함께 살펴야 한다"며 위험도와 피해 가능성을 반영한 안전 예산과 행정의 우선순위 설정을 주문했다. 또한 도시 개발과 시설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지역의 누적적인 안전 문제를 행정이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별 시설이 인허가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주차 문제, 보행환경 악화 등 여러 시설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쌓일 수 있는 만큼, 시설 단위가 아닌 지역 전체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특히 “모든 지역에 똑같은 예산을 나누는 것이 형평성은 아니다"며 “위험이 큰 곳이라면 주민이 적더라도 먼저 살피고,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곳이라면 행정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 안전에서 형평성"이라고 강조했다. 최승태 의원은 “사고가 난 뒤 대책을 세우는 행정이 아니라 작은 위험의 신호도 놓치지 않고 먼저 찾아가는 행정이 필요하다. 주민이 어디에 살고 몇 명인지가 안전 무게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안전에 순위가 없는 하남시 행정을 기대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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