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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 자격증 동아리 총회 열고 학습지원 강화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지난 7일 재학생들의 전문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자격증 동아리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재경관리사와 전산회계·전산세무 등 실무 자격증을 준비하는 재학생 약 20명과 학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학습 계획을 점검하고 자격증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합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사이버대는 세무·회계·금융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교재비를 제공하고 관련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학교 차원의 교재비 지원과 함께 학과 주관 합격수기 공모전 및 시상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총회에서는 교수와의 1대1 상담도 함께 진행돼 시험 일정과 학습 방향을 구체적으로 조율할 수 있었다"며 “자격증별 소그룹 스터디 구성과 분기별 정기 모임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고 말했다. 동아리 주임교수인 강승환 교수는 기업 재직 당시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 학습자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방법과 시험 준비 전략을 소개했다. 강 교수는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지난해부터 자격증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는 재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느끼던 부분을 교수와 학우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현재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시험 일정을 다시 계획해 이번 방학 중 자격증 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세무·회계·금융학과 학과장은 “학과는 세무사, 재무빅데이터분석사, 전산회계·세무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실무 중심의 AI 융합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며 “국세청, 기획재정부, 조세심판원 등 국가 기관과 대형 회계법인 출신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기초 회계부터 고급회계, 세무회계, 금융 분야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차 모집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입학생에게는 전업주부 장학, 희망인재 장학, 직장인 장학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제공되며,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추면 신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이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일정 학점을 취득한 경우에는 2·3학년 편입학도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하이틴 패션매거진 ‘루미나(LUMINA)’ 7월호 발간…데님 스타일과 여름 감성 화보 담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여름 시즌의 다양한 분위기를 담은 2026년 7월호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호에는 브랜드 '피넛루프(PEANUT LOOP)'와 협업한 데님 룩북 화보가 실렸다. 피넛루프는 기본적인 디자인에 스터드 장식을 더해 실용성과 개성을 함께 추구하는 브랜드로, 이번 화보에서는 편안한 데님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감성을 표현했다. 화보는 자연과 계절감을 주제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담아냈다. 'A Picnic in the Park'에서는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피크닉 감성을 연출했으며, 'The Shape of Water'에서는 물이 지닌 청량함과 신비로운 이미지를 통해 여름의 또 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나비', '초록우산', '레몬뷰티' 등 여러 콘셉트 화보도 수록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매거진에는 모델들의 인터뷰도 함께 담겼다. 고민경 모델은 “구름이 많지만 맑은 하늘과 햇빛이 따스하고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푸른 언덕을 좋아한다. 언젠가 이런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낮잠을 자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이 선호하는 풍경과 감성을 소개했다. 이번 7월호 표지는 플로르방송제작사 소속 위은우와 최효담이 맡았다. 위은우는 피크닉 콘셉트의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최효담은 'The Shape of Water' 화보를 통해 여름 특유의 청량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2026년 7월호 LUMINA는 배우·모델 발굴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플로르방송프로덕션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을 신청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보령 섬, 세계 예술과 만나다…2027 섬비엔날레 구상 구체화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의 섬을 국제 공공예술 무대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2027년 첫 개최를 앞둔 섬비엔날레가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며 본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 제1회 섬비엔날레 사전 국제심포지엄'이 10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섬비엔날레의 정체성과 전시 방향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공공예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겸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 이사장과 엄승용 보령시장, 김성연 예술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공공예술 기획자와 작가,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섬을 기반으로 한 공공예술의 역할과 국제 협력, 지역 연계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원산도 섬문화예술플랫폼과 전시 예정지에서 현장답사와 자문회의가 진행됐다. 참여 작가들은 작품 계획을 발표하고 전시 공간의 특성과 섬의 환경을 살피며 전시 구상을 구체화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만 마쓰 비엔날레, 일본 비와코 비엔날레, 캐나다 엑스뮤로 아트퍼블릭 등 해외 공공예술 프로젝트 운영 사례도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섬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예술과 접목한 사례를 공유하며 섬비엔날레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홍종완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충남의 섬은 고립된 공간이 아니라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상상력이 결합한 공간"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섬비엔날레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공공예술 사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비엔날레 준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충남의 해양문화 자원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승용 시장은 “보령은 머드축제로 알려진 관광도시이면서 원산도와 고대도, 삽시도, 장고도, 효자도 등 다양한 섬을 품은 도시"라며 “이제는 섬을 관광의 공간에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쉬며 회복하는 공간, 새로운 영감을 얻고 예술 콘텐츠가 탄생하는 공간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섬과 바다는 단절의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지역과 세계를 잇는 거대한 통로가 될 수 있다"며 “글로벌 관광도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가 아니라 자연과 역사, 문화와 예술, 시민의 삶이 세계와 만나는 도시이며, 섬비엔날레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전시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7 제1회 섬비엔날레는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70개 팀이 참여해 원산도 섬문화예술플랫폼과 유휴공간, 해안도로 등을 무대로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부산시, 북극항로 인재 키운다…고용부와 협력 강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김 장관과 만나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는 일자리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전 시장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극지해기사 양성과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양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 체계 구축에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는 일자리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전 시장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극지해기사 양성과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양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 체계 구축에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원·하청 상생협력과 노동환경 개선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 장관은 “부산시가 원·하청 격차 완화와 안정적인 노동환경 조성에 앞장서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 시장은 “조선업 원·하청 상생은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노동 격차 완화와 상생협력이 산업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재해 예방 정책 추진과 중앙·지방 간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전 시장은 산업현장 안전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 시장은 “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경쟁력은 결국 좋은 일자리에서 시작된다"며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안규백 탈영·檢 보완수사권 폐지…野, ‘투트랙 공세’ 나선 이유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둘러싼 병역 의혹과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을 잇달아 정조준하고 있다. 인사 검증과 검찰개혁이라는 서로 다른 현안을 동시에 부각하는 배경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주도권을 둘러싼 '프레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국민의힘은 군 복무 시절 군무이탈 의혹이 불거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병적기록부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장관이 방위병 시절 7개월간 무단 군무이탈을 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뒤덮었다"며 “안 장관은 '병무행정 착오'라고 항변하지만, 억울하다면 병적기록부 단 한 장만 공개하면 끝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는 명백한 국기 문란"이라며 “헌병대 수사 기록까지 거론되는 마당에 이를 알고도 임명했다면 국가 안보를 내팽개친 인사 참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장관 탄핵 요구 청원은 이미 30만명을 돌파했다"며 “안 장관은 당장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라.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겠다면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국방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도리"라고 요구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명권자인 이 대통령이 탈영 사실을 알고도 임명했는지, 아니면 이조차 모른 채 임명했는지 답할 차례"라며 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어 “알고도 임명했다면 국민을 기만한 국기 문란이자 안보 파괴 인사이고, 모르고 임명했다면 철저한 직무 유기"라며 “침묵한다면 탈영 장관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속도전에 나서자 국민의힘 등 야권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장윤기 사건'에서 경찰이 놓친 증거를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밝혀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권은 이를 보완수사권 존치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찰의 수사권 독점을 견제할 보완수사권 존치는 당연하고, 경찰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경찰의 수사권 완전 독점을 견제할 방안을 포함한 수사기관 개혁을 위한 여야정 협의 테이블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장윤기 사건은 오직 경찰만이 수사를 할 수 있게 되면 억울한 피해자가 수없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을 비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장윤기 사건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표면적으로는 별개의 현안이지만 야권은 두 사안을 각각 정부의 '도덕성'과 '법치' 문제로 연결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안 장관 논란은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시스템과 정부의 책임론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는 권력기관 견제와 법치주의 훼손 논란으로 확장시키며 정부 전반의 국정 운영 능력을 평가하는 프레임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야권의 '투트랙 전략'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사 문제에서는 정부의 도덕성과 책임성을, 검찰개혁에서는 법치와 견제 기능을 각각 부각하며 정부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보수 지지층 결집과 대여 공세의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6·3 지방선거 이후 당 재정비에 나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부 견제 이슈를 지속적으로 부각하며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정치공학적 셈법으로 볼 때 두 가지 사안은 국민의힘 입장에선 좋은 소재"라며 “'안보 위협'과 '국민 불안' 프레임을 통해 정부를 압박하고 이슈를 주도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권의 공세를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맞서고 있다. 검찰개혁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개혁 과제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장관 논란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안 장관 논란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공방은 개별 현안을 넘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의 정당성과 개혁 동력을 둘러싼 프레임 경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야권이 인사 검증과 검찰개혁 이슈를 연결해 정부 책임론을 확대할 수 있을지, 민주당이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가며 이를 방어할 수 있을지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당 분란에도 ‘전대 룰’ 바꾼다…‘선호투표제 사활’ 친명 노림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이하 전대) 당대표 선출 방식인 '선호투표제'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당헌·당규 해석을 둘러싼 논쟁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번 논란의 본질을 차기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계파 간 권력투쟁으로 보는 해석이 제기된다. 친명계 황명선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전당대회는 통합과 축제의 장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최고위가 전준위에서 의결한 선호투표제 방식과 청년최고위원 도입을 신속히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선호투표제는 당헌·당규 위반이 아니며 당헌이 정한 결선투표의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반면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은 “당헌·당규는 어느 기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최고 규범"이라며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려면 당헌·당규를 개정한 뒤에야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문정복 최고위원도 “당헌은 대표를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도록 했고 이를 위한 결선투표를 명시하고 있다"며 “당규 역시 본투표와 결선투표를 서로 다른 투표로 규정하고 있다"고 맞섰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도입을 추진하는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의 1~3순위를 한 번에 기재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의 차순위 표를 1·2위 후보에게 자동 배분하는 방식이다. 민주당은 이날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최종 논의할 방침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을 민주당의 미래 권력구조와 연결해 해석하기도 한다. 이 대통령의 레임덕과 퇴임 이후 예상되는 각종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려면 2028년 총선에서 친명 성향 인사들이 원내에 대거 진입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공천권을 쥔 당권 확보가 필수라는 논리다. 이 같은 시각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가 당대표에 올라 공천권을 행사할 경우 친명계가 구상하는 공천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을 우려한다. 공천권이 친명계의 통제 밖으로 벗어나면 원내 기반은 물론, 이 대통령 퇴임 이후 정치적 방어막도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본지에 “민심에 눈높이 맞춰야 되는 이 대통령은 과거와 동일한 컨셉을 요구하는데 오로지 당원들 중심으로 세력화하는 정청래 전 대표는 다른 정치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며 “친명·친청 진영 간 싸움은 100% 정해져 있는 코스인 거고 전당대회 전에 조정할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민석 전 총리는 대통령하고 민심 중심으로 통치를 했던 파트너이기 때문에 호흡이 더 잘 맞을 것으로 본다"며 “정 전 대표는 1기 때도 호흡이 잘 안 맞았는데 2기 때 2년 동안 다음 공천까지 확보를 하게 되면 독자노선은 더 강화될 것이라서 당청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선호투표제를 둘러싼 계파 간 이해관계는 제도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된다. 최하위 후보의 차순위 표가 자동 이전되는 구조여서 지지층이 겹치는 친명계 후보 간에는 사실상의 연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전 총리와 송영길 의원 가운데 한 명이 1차 집계에서 밀리더라도 해당 표가 다른 후보에게 상당 부분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현행 결선투표 방식은 1차 투표와 결선 사이에 약 일주일의 시간차가 발생한다. 이 기간 후보 단일화가 흔들리거나 표심이 이동하는 등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정치권에서 정 전 대표 측이 선호투표제 도입에 강하게 반발하는 배경으로 이러한 점을 거론하는 이유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유튜브채널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민주당이 이 대통령 공소취소도 밀어붙일까'라는 질문에 “그럴 의도로 (이 대통령이) 김민석 의원을 총리 그만두고 전당대회로 출마시킨 것 아닌가"라며 “정청래 의원이 대표 연임하면 공소취소 문제를 거래 카드로 쓰려고 할 테니, 대통령 입장에선 김 의원이 당 대표가 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각종 수상레저체험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이 오는 16일부터 개장한다. 개장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로, 군은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각종 편의시설 및 백사장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각종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소규모 공연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해수욕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방문객들의 이동 패턴에 맞춰 더욱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바나나보트, 패들보드, 래프팅 보트, 땅콩보트 등 수상레저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워터 슬라이드, 에어풀장 등 어린이놀이터는 7월 24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운영한다. 아울러 해수욕장 분위기를 한층 돋우어 줄 해변 버스킹공연과 먹거리 부스 운영이 금~일요일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주말 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땅끝마을과 인접한 송호해수욕장은 해남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해변가의 수백년 된 노송림과 호수와 같은 잔잔한 물결이 아름다운 곳이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함께하기 좋으며 해송이 제방을 따라 이어져 있어 야영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군 관계자는“땅끝마을의 청정 바다에서 낭만과 쉼이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남도 대표 휴양지인 송호해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 피해 복구 역량 등 높이 평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 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리면서 완도군의 체계적인 재난 관리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재난 관리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종합 평가로 행정기관,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 전국 340개 재난 관리 책임 기관을 대상으로 책임성과 재난 관리 역량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한다. 평가는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 관리의 전 단계에 걸친 정책 수립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도군은 ▲재난 안전 예산 운영 적절성 ▲재난·안전 관리 담당자 전문 교육 실적 ▲재난 발생 시 현장 수습 관리 및 복구 추진 역량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 문화 운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뿐만 아니라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특별교부세를 재난 예방과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신 군수는 “우수 기관 선정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안전한 완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관리 체계를 더 촘촘히 구축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완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은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보행로와 사진 명당(포토존) 진도 야간 관광의 새 방향(패러다임) 제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군수 이재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운림명승지구' 일원이 밤에도 화려한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진도군은 운림명승지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야간 경관을 더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운림산방일원 남도달밤 예술여행지 조성사업'을 올해 말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총사업비 38억 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계속사업이며, 군은 안내판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예술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경관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핵심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1차 사업으로 운림산방 진입도로부터 아리랑비까지 도로와 천변 공간에 가로등을 확충하고, 보행 안전을 위한 조명(데크등)을 설치했다. 또한, 2차 사업으로 이와 연계한 '테마로드 야간경관조명'과 은은한 달빛 감성을 자극하는 '이색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해 밤이 아름다운 예술 산책로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그동안 야간 관광콘텐츠가 부족했던 운림명승지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회동 관광지에 추진 중인 진경-진도산해도경 사업의 하늘길 전망대, 환영(웰컴)센터가 결합 되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24시간 체류형 관광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운림산방이 가진 고유의 고즈넉한 정취와 현대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달빛 아래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남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안전하고 매력적인 진도군의 대표 야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김천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1조5,2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0일 김천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당 초 예산 1조 4,320억 원보다 88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증가율은 6.15%다. 시는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예산 편성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했다.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도 반영했다. 생활밀착형 사업도 확대한다. 도시가스 공급 지역을 넓히기 위한 도시가스 공급 배관 보조사업과 시민 여가·청소년 친화 공간 확충을 위한 청소년 테마파크 물놀이장 조성사업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역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에도 예산을 집 중 투입한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황금정수장 전면 재건설사업과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자동차 튜닝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60회 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 주민자치위원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김천시는 지난 9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연합회 운영의 기틀이 될 회칙 안을 인준하고, 연합회를 이끌 초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는 전경정 증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에는 김덕수 위원장, 부회장에는 양경희 위원장, 감사에는 조세현 위원장, 사무국장에는 이중호 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전경정 초대 회장은 “김천시 주민자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 읍·면·동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주민자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내실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연합회라는 큰 틀 안에서 하나로 뭉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연합회가 주민 중심의 자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앞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간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재배한 찰옥수수를 수확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이른 새벽 성주군 성산리 들녘에서 협의체 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찰옥수수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옥수수는 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3월 성산리 소재 약 1,200평 규모의 밭에 직접 파종한 것이다. 위원들은 가뭄과 폭염 속에서도 옥수수를 정성껏 가꾸며 수확을 준비해 왔다. 수확한 옥수수는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지역 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협의체는 수익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희망 꿈나무 용돈 지원사업, 길동무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옥수수 재배·판매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땀 흘려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통해 민관 협력과 지역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영기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정성을 다해 가꾼 옥수수를 수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협의체가 보여주는 나눔과 봉사의 실천은 지역복지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성주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지역 전통농악인 '새가지농악'의 보존과 전승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고령군은 지난 5일 전북 임실군 필봉농악전수관에서 '2026 새가지농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가지농악은 고령군 우곡면 봉산리 일대에서 전승돼 온 전통농악이다. 새가지농악의 유래는 봉산리의 산세가 나무처럼 생기고 작은 산봉우리가 새가 나뭇가지에 앉은 형상을 닮았다고 해 이 지역을 '샛가지' 또는 '조지리(鳥枝里)', '봉지리(鳳枝里)'라고 불렀다. 새가지농악 이라는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령군 8개 읍·면 풍물단이 참여해 새가지농악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우곡면 풍물단은 최천조 단장을 비롯한 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새가지농악 시연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새가지농악의 장단과 가락, 연희 방식을 직접 접하며 고령지역 전통 농악의 특징과 문화적 의미를 살펴봤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어 임실 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한 '2026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춤추는 상쇠'를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통해 전통 농악의 우수성과 예술성, 대중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역 풍물단의 활동 사례와 운영 경험도 공유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풍물단원 감소와 고령화 등 전통 농악 전승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풍물단의 지속적인 활동과 후계자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대가야 풍물 대축제를 앞두고 읍·면 풍물단원들의 역량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군은 이번 행사가 새가지농악에 대한 지역 풍물단의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보존·전승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이환 고령문화원장은 “새가지농악의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단원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전통 농악을 이어가는 읍·면 풍물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동일고무벨트, 글로벌 ESG 최고 등급 3년 연속 유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동일고무벨트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6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이다. 플래티넘 등급은 에코바디스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에만 부여된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ESG 등급을 매긴다. 동일고무벨트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염물질 관리와 폐기물 저감,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을 비롯해 인권 교육과 산업안전보건 강화, 준법경영 체계 구축, 협력사 공급망 관리 등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특히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공급망 평가 강화와 천연고무 관리 체계는 지속가능조달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동일고무벨트 관계자는 “3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친환경 공정 전환과 투명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제품 전 과정 평가(LCA)와 공급망 온실가스(Scope 3)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윤리·인권경영도 강화해 고객과 투자자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동일고무벨트는 산업용 벨트와 자동차용 벨트, 크롤러 등을 생산하는 고무제품 전문기업이다. 저탄소 생산체계와 공급망 ESG 관리 강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강원도-강원관광재단-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철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로 모기 매개 감염병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도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강원도는 10일 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환자 조기 발견과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아닌 매개모기 증가에 따른 선제 조치다. 앞서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22일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양구지역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매개모기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양구군 남면 지역의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는 6월 셋째 주 5.1에서 넷째 주 7.3으로 증가해 2주 연속 경보 기준을 넘어섰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같은 지역에서 환자 군집 사례(2명 이상)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동일 시군에서 2주 연속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내려진다. 강원도는 양구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주요 서식지 집중 방제에 나서는 한편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진단키트 자가검사 시범사업을 강화한다. 또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야간 야외활동 시 모기 노출을 줄이는 예방수칙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지영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는 망상해수욕장이 강원 동해안권 미래 개발사업을 알리는 홍보 무대가 된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맞춰 망상컨벤션센터 1층에 강원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7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체 방문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 해설 직원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여름철 망상해변을 찾는 관광객에게 강원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방향과 투자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옥계·망상·북평지구의 개발 현황과 투자 환경, 주요 사업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래도시 모형과 디지털 콘텐츠, 지구별 안내 시스템 등을 활용해 강원경제자유구역이 추진하는 산업·관광·정주 복합 개발 방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등 동해안권 신산업 투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홍보관을 투자 유치와 지역 이미지 제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진 총괄본부장은 “망상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강원경제자유구역의 미래 가치와 투자 환경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해안권 성장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단순한 대기환경 관리를 넘어 건강과 생활환경 격차 문제로 확대되면서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원도가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심장질환자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강원도는 '2026년 미세먼지 사회공헌사업'을 확정하고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발전·시멘트 기업 등 참여 기관의 기부금 1억1000만원이 활용된다. 지원은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고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 2곳, 공기청정기 150여 대와 필터 300여 장 보급, 미세먼지 마스크 6800여 장 지원 등이다. 특히 방진망은 발전·시멘트 기업 소재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설치된다.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줄여 상대적으로 환경 변화에 취약한 이용자의 건강 보호를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참여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강원도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018년 도와 복지기관, 발전·시멘트 기업 등이 참여해 출범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3억8700만원의 기부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공기정화 시설과 미세먼지 대응 물품을 지원해 왔다. 현재 협의회에는 발전 분야 6개 기업과 시멘트 분야 5개 기업 등 모두 13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김규하 도 산림환경국장은 “환경 취약계층 보호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환경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민이 건강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글로벌 크루즈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북아 기항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크루즈선 입항 횟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항만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9일 '제10회 강원크루즈발전협의회'를 열고 속초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도와 속초시, 한국관광공사, 크루즈 선사·여행사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크루즈 유치 전략과 관광객 수용 환경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세계 크루즈 시장 성장 흐름과 함께 동북아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연구위원은 글로벌 선사들이 중국 노선 선박 투입을 조정하면서 동북아 지역 선박 부족과 한국 기항 취소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속초항도 단순한 입항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기항지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일본 출발 크루즈와 월드 크루즈 유치 확대, 국내 항만과 연결하는 연계 노선 개발 등이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크루즈 관광객이 항만에 잠시 머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수용태세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속초항 주변 관광 콘텐츠, 이동 편의, 안내 서비스 등을 보완해 다시 찾고 싶은 기항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크루즈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초항이 동북아에서 경쟁력 있는 크루즈 기항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과학을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체험형 전시가 강원지역 학생들을 찾아왔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지난 8일부터 과학관 2층 복합문화공간에서 과학원리 체험전 '싸이팝(Sci-POP)' 특별 순회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상대적으로 과학문화시설 접근 기회가 부족했던 강원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과천과학관이 개발한 '싸이팝'은 기초과학 원리를 놀이와 체험 방식으로 풀어낸 이동형 전시 콘텐츠다. 관람객이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고 변화를 관찰하면서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콘텐츠는 모두 20종이다. 아치형 다리 체험과 반중력 거울, 공진기, 손전지, 뼈의 응력, 바이러스 구조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 수 있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물리·화학·생물 등 교과서에서 접했던 과학 개념이 실제 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경험할 수 있다. 손석준 관장은 ““이번 체험전은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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