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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과,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면접·잠재능력검사로 선발

내신·수능 성적 미반영…게임기획·게임그래픽·게임프로그래밍 전공별 실습교육 운영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학과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게임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아전은 이번 신입생 선발에서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의 1대1 면접전형 및 전공기초 지식을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활용한다. 게임학과는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등 게임 제작에 필요한 전문 분야를 교육하는 과정이다. 게임을 즐기는 것과 개발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한아전 관계자는 “코딩과 문제 해결에 흥미가 있는 학생은 게임프로그래밍, 캐릭터와 그림 제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게임그래픽, 게임의 규칙과 스토리·맵 구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게임기획 분야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 교수와의 1대1 면접과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전공 적합성과 기초 역량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입학 상담은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인서울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와 대학 진학 희망자도 상담 대상에 포함된다. 게임학과 학생들은 재학 기간 게임 개발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수업에 참여하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 실습실과 VR·AR기기 등 교육시설을 활용한 실무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이수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게임계열에서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가운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지난해 열린 '지스타(G-STAR) 2025'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작품을 출품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시 현장에서 자신들이 제작한 게임을 소개하며 개발 결과물을 공개했다. 한편,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게임학과 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드로잉을 비롯한 기초교육부터 편집디자인, 실무디자인 등 심화교육까지 단계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재학 중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경험하고 취업과 진학에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나주시 생활임금 1만1620원…내년 3.7% 인상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2027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62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보다 410원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보다 시간당 920원 높게 책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상황 및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생활임금은 올해 시간당 1만1,210원에서 410원(약 3.7%) 오른 수준이다. 2027년도 법정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700원과 비교하면 920원(약 8.6%) 높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7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380원 인상된 1만700원으로, 주 40시간 근무와 유급 주휴시간을 포함해 월 209시간을 일할 경우 월 환산액은 223만6,300원이다. 나주시 생활임금을 같은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42만9,580원으로, 월 19만3,280원의 차이가 난다. 다만 이는 시간당 임금을 동일한 근로시간에 적용해 계산한 금액으로, 실제 지급액은 근로계약과 근무시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는 데 더해 교육과 문화생활 등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물가와 생활 여건을 고려해 정하는 임금이다. 법정 최저임금을 보완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나주시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가 대상이다. 모든 사업장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법정 최저임금과 달리 적용 범위가 한정돼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지역경제 여건을 균형 있게 고려해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상황과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펴 생활임금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목포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개관…산업 거점 도약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신항에 해상풍력 산업의 연구와 기업 활동, 발전단지 운영을 뒷받침할 통합 지원 거점이 들어섰다. 관련 기관과 기업을 한곳에 모아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포시는 29일 목포신항에 건립한 목포해상풍력 플랫폼센터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전남풍력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함께했다. 센터는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보급·확산과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국가정책 사업이다. 20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57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2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6월 준공했다. 부지 4,995㎡에 연면적 3,26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층별 기능을 나눠 운영한다. 1층에는 홍보관과 편의시설, 2층에는 대회의실, 3층에는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됐으며, 4층에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관제센터가 자리 잡았다. 지난해 7월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남권 해상풍력 관련 기업 8곳이 입주해 연구와 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같은 공간에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면서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간 연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시설인 통합관제센터는 기상·해양 정보 분석을 비롯해 해상풍력 기자재 물류 관리, 해상 선박 감시, 발전단지 관리 등을 담당한다. 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자재의 이동과 설치부터 가동 이후 운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해상풍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와 조립, 운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항만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플랫폼센터의 관제·기술 지원 기능과 항만의 물류 기반이 연계되면 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관식에서는 팝페라 공연과 공식행사에 이어 시설 관람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상풍력 발전기 모형을 살펴보고 4층 통합관제센터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장비 시연을 참관하며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이어 3층에 입주한 관련 기업 8곳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살폈다. 목포시는 앞으로 플랫폼센터를 중심으로 서남권 해상풍력 기업과 유관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산업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해상풍력 플랫폼센터가 서남권의 기업과 기관, 기술과 인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신안군-고흥군-장흥군-영광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행정 개선에 나선다. 군수가 직접 환경미화원과 함께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품 선별 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14개 읍·면장까지 현장 업무에 참여하도록 해 생활폐기물 관리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김태성 군수가 지난 29일 압해읍장과 함께 환경미화원 일일 도우미로 나서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깨끗한 신안 만들기' 추진의 하나로,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부담과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쓰레기 배출부터 수거·처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와 압해읍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환경미화원들과 수거차량에 탑승해 압해읍 소재지의 주요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를 돌며 쓰레기 수거와 상차 작업, 주변 환경정비에 참여했다. 이어 폐기물처리시설 선별장에서 재활용품을 직접 분리하며 혼합 배출에 따른 어려움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신안군은 이번 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장도 정기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별 배출 실태와 수거 과정의 문제점을 직접 파악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불편 사항을 수거체계 개선과 환경미화원 근무 여건 향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읍·면별 '깨끗한 신안 만들기' 자체 추진계획도 수립한다. 마을별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를 통합·정비하고 마을 담당 공무원 지정제를 운영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실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거 방식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기존 문전수거 중심에서 마을 공동 배출 장소인 '클린하우스'를 활용한 거점 수거를 확대해 수거 효율을 높이고, 도로변 쓰레기 방치와 무단투기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른 아침부터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목소리를 청소행정에 반영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과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14개 읍·면과 함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신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7개 시군이 관광·축제 공동 홍보부터 교통망 확충, 지역 현안 공동 대응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상생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동부권 상생협의회는 29일 여수세계섬박람회 대회의실에서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곡성 등 7개 시군 단체장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역별 관광자원과 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개별 지자체가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 현안에 함께 대응해 동부권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초대 회장에는 공영민 고흥군수가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시군별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상호 할인과 대표축제 공동 홍보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심의·의결했다. 각 시군은 문화·관광시설 3~5곳을 선정해 동부권 주민에게 입장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대표축제도 한 곳씩 선정해 공동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 9건도 채택했다. 주요 건의에는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과 국제공항 승격, 율촌미래첨단 국가산단 지정 및 특별법 개정, 순천시의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 지원, 보통교부세 감액분 보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구례군의 동부권 연계 고속도로 신설과 지리산권 케이블카 노선 단일화 지원, 곡성군의 2031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및 수상레포츠단지 조성, 고흥 우주선철도 건설 등 지역별 주요 현안도 공동 대응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고흥군은 경전선 벌교역에서 고흥읍을 거쳐 녹동항까지 총 46.8㎞를 연결하는 고흥 우주선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제안했다. 우주항공산업 거점과 항만을 연결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동부권의 산업·생활권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사업 추진은 향후 관계기관의 검토와 절차가 필요한 과제다. 공영민 초대 회장은 “동부권 7개 시군이 지닌 고유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할 때 더 큰 시너지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동부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군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 중심의 먹거리 기반 마련에 첫발을 내디뎠다. 장흥군은 지난 27일 군민회관에서 로컬푸드 생산 농업인과 주민, 학교급식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장흥군 지역먹거리계획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는 먹거리 정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천섭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는 '장흥군 지역먹거리계획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안대성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 대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획생산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장성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팀장은 장성군의 먹거리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지역먹거리계획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통·소비되도록 생산과 유통, 소비를 연계하는 종합 정책이다.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는 물론, 주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려면 농업인의 생산 계획과 소비처의 수요를 맞추는 기획생산 체계가 중요하다. 학교급식 등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지역먹거리 정책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장흥군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과 사례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먹거리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옥현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먹거리계획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군민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 군서면 행복남계마을이 주민 화합과 마을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광군은 행복남계마을이 지난 28일 여수에서 열린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은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고 마을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광수 대표가 이끄는 행복남계마을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5년 차인 '열매단계'에 참여하며 주민 주도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간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고 마을 화합을 다지는 활동을 추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마을의 특산자원인 연꽃을 활용한 연잎차 개발과 브랜드화에 나서며 지역 고유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추진해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광수 행복남계마을 대표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모아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목포시-장성군-보성군-담양군-무안군-화순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해태제과식품㈜이 목포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과자를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28일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과자 350박스를 후원했으며, 물품은 아동과 노숙인, 청소년 등이 생활하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시설 입소자들에게 간식을 통한 일상의 즐거움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태제과식품㈜은 목포 지역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는 1,770만 원 상당의 과자를 지원했으며, 2026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3,160만 원 상당의 과자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후원을 이어갈 뜻을 밝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목포복지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해태제과식품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군민과 상무대 장병·가족이 음악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를 마련한다. 장성군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삼계면 상무아파트 운동장(능선로 548)에서 '민관군 화합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 교류와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팝재즈와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30일 오후 5시 30분 개막 무대에는 장성버스킹 전국대회에 출전한 라온앙상블이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트로트 가수 민성아와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며, 보컬리스트 이예준과 상무대 교육사령부 군악대가 뮤지컬 음악과 가요, 팝재즈 등 다채로운 곡으로 첫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31일에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놀이터 인근에서 어린이 마술쇼가 열리며, 오후 2시부터는 '군민투게더' 무대를 통해 주민들이 합창과 색소폰 연주, 고고장구,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삼계면 주민자치회는 레몬과 샤인머스캣, 사과, 배 등 장성 농특산물 시식·판매장을 운영하며, 삼계면 여성자원봉사자들은 해물부추전과 붕어빵, 어묵 등을 판매한다.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상무대 군 장비 전시·체험을 비롯해 핼러윈 키링 만들기, 감성불멍존, 포토존, 에어바운스 6종 등이 준비된다. 에어바운스는 종류에 따라 이용 연령과 키 제한이 적용되며,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용해야 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상무대 장병 가족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이 찾아 음악을 감상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이순신 장군의 구국 의지가 담긴 역사 현장으로 알려진 열선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 논의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보성행복마루 4층 대교육실에서 '보성 열선루와 이순신 역사유산 활용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보성 지역 인물들의 활동과 열선루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역사유산을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조정에 올린 장계의 내용인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와 관련된 장소로 알려진 열선루를 중심으로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행사는 역사·건축·문화콘텐츠·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수경 지역유산연구원장이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과 함께한 보성 인물들의 활약과 의미'를 발표하며, 성대철 전남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보성읍성 관아건물과 열선루의 장소성'을 주제로 열선루의 공간적·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이어 이신혜 한국문화유산콘텐츠활용센터 연구원이 '열선루와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방안'을, 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가 '남해안 이순신 역사문화관광의 지역연계와 보성의 역할'을 발표한다. 2부 종합 토론은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송은일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실장과 안용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가유산위원, 정경성 전 전남도청 학예연구관, 손익준 창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연구소장이 참여해 열선루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방향을 논의한다. 보성군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되는 연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역사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남해안 이순신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군민과 연구자 등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정인숙 문화관광과장은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 의지와 보성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유산"이라며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지역의 역사유산을 알리고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온라인 소통과 지역 홍보 역량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SNS 활용 수준과 콘텐츠 경쟁력, 국민과의 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담양군은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군정 소식을 전달하고, '힐링도시 담양'을 주제로 지역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 먹거리, 체험활동 등을 소개해 왔다. 특히 지역의 숨은 명소와 이야기를 사진, 짧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담양만의 특색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지역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군정 정보 전달과 관광 콘텐츠 홍보를 이어가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담양의 관광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담양의 매력을 알리고 군민과 꾸준히 소통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힐링도시 담양'의 가치를 담은 참신한 콘텐츠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 도시재생 활동을 나누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축제가 열렸다.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립목포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주민과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계면 도시재생 누구나 두:드림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역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교류하며 도시재생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상인회,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SCOUT 호남제주권 사업단,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도시재생 홍보·전시 공간과 주민 참여 부스, 먹거리·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현장지원센터는 모자이크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와 초성 사행시 이벤트, 달고나 만들기 등을 운영했으며, 주민협의체는 가을 캠핑 분위기를 살린 '누구나 라면' 부스로 방문객을 맞았다. 주민제안사업 참여단체들도 각자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수제 고추장 만들기와 노르딕워킹, 스포츠스태킹, 해초 냉우동 샐러드 시식·품평회, 마음 꽃 치유 프로그램, 막걸리 만들기, 원목 시계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활동을 소개했다. 지역 상인들은 책방 체험과 금융교육, 도자기 판매·체험, 허브 화분 판매 등을 운영하며 지역 상권의 참여 폭을 넓혔다.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참여팀은 로컬 웹 매거진과 관광 애플리케이션, 폐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스마트팜, 여행·캐릭터 상품 등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콘텐츠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활동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지역 상인의 참여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안군은 지역과 대학의 자원을 연계해 청계면 일대의 공동체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청계면과 대학 후문 거리가 더욱 활기찬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지역 공동체와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극한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하류지역 침수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화순군은 지난 27일 재난안전상황실과 최상준미술관, 동구리저수지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동구리저수지가 붕괴해 하류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재난 발생 초기부터 인명구조와 응급의료, 피해 수습·복구까지 대응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화순군을 비롯해 화순경찰서와 화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화순지사, 육군 제7391부대 2대대 등 12개 기관과 의료기관, 민간기업,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이 참여했다. 특히 화순군 자체 헬기를 동원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형 화면으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중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판단과 현장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지휘체계와 기관별 대응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지 살폈다.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동시에 운영하는 통합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론훈련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기관별 대응계획을 논의했으며, 현장에서는 상황 전파와 인명구조, 응급의료 지원, 피해 수습 및 복구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화순군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성과와 보완 사항을 향후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해 극한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에 대비하려면 신속한 상황판단과 현장 대응,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확인한 성과와 보완 사항을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2026 국감] 국정원 北 핵·미사일 전력 증강 추적 중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도화와 핵물질 증산 등 핵전력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재래식 무기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600㎜ 초대형 방사포의 전방 지역 배치 가능성을 주시하는 한편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북한 군사 동향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화력체계를 사거리별로 보강해 온 가운데 600㎜ 초대형 방사포 등을 전방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전력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체계까지 강화하며 군사적 대응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사일 기술 개발 움직임도 포착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달 초 진행한 원뿔형 탄두 시험에서는 탄두부 경량화를 통해 기동성을 높이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기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핵·미사일 전력 증강과 재래식 무기체계 개선을 병행하는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친명 김영진 “조희대 국정조사 제대로 되겠나”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재제청 등으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어온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친이재명계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정조사와 탄핵,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실효적인 성과를 거두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조사도 사실은 조 대법원장이 출석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제대로 되겠느냐"며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 내용들은 다 공개된 사안인데 추가된 내용을 가지고 국정조사가 가능할까에 대한 여러 문제제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국정조사를) 안 할 수도 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김 의원은 “진행한다고 했으니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주장하고 있는 법사위의 법사위원장이나 여러 의원들이 알아서 잘 찾아서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거리를 뒀다. 김 의원의 거듭된 거리두기에 진행자는 “물론 법사위 권한이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자 민주당 중진으로서, 대통령이랑 가까운 의원으로서 '이거 잘못하면 역풍 부는데 무리다' 이런 생각을 좀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저도 그런 생각을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조 대법원장의 선택과 판단, 태도와 대응하는 방식을 봤을 때 계속 국정조사와 탄핵을 부르는 행보를 하는 것 같아서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다만 “대법원장과 정부가 지혜로운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달 5일 국정조사 요구서 본회의 보고 방침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개인적으로 탄핵을 주장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보면 실익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조 대법원장의 임기가 내년 6월 5일 아니냐"며 “지금 우리가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면 국회에서는 통과될 거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임기 전) 인용 여부는 모른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7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달 5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2주 뒤 본회의에서 의결해 본격 조사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명계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분출하면서 지도부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외쳐왔던 김민석 대표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2026 국감] 국정원 “김정은 북미 대화 관련 입장, 중국에 전달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 내정 단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주애의 공개 활동 중 군사 분야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군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최근 중국 단둥 방문에 대해서는 북미 대화와 관련한 북한의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김주애가 2022년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활동 이력을 분석한 결과, 후계자 위상을 단계적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민들의 수용도를 점차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공개 활동의 약 60%가 군사 분야에 집중됐으며, 군 행사에서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군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핵·미사일 분야에서도 실무에 관여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김주애의 후계자 지위에 대해서는 내정 단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윤 의원은 김주애의 실명이 맞는지에 대한 질의에 국정원장이 “김주애의 실명은 김주애가 맞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최근 단둥 방문 역시 주요 북한 동향으로 다뤄졌다. 국정원은 이번 방문이 항미원조 기념뿐 아니라 신압록강대교를 직접 시찰하고 북미 대화와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하려는 목적을 함께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방문단 구성에서 외교 인사들이 두드러진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상 등 외교 간부들이 동행했고, 중국 측에서도 왕이 외교부장을 비롯한 외교 라인 인사들이 주로 참석했다. 반면 군부와 경제 담당 인사들은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 국정원은 최 외무상이 이번 방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왕 부장과 긴밀하게 대화한 정황에도 주목했다. 이를 북미 대화를 둘러싼 북한의 고심과 연결해 해석하면서도, 구체적인 대화 조건이나 중국 측의 역할에 대해서는 추정의 영역이라는 점을 전했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조건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국면이 바뀔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이명희 경북도의원-경북행복재단

◇이명희 경북도의원, 국민의힘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수석부회장 선임 -전국 여성 지방의원 간 협력 강화·지역 현안 중앙정책 연계 역할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명희 경상북도의회 의원(구미)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대 국민의힘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여성정치, 대한민국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여성 지방의원들이 참석해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 정치의 역할 확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수석부회장 선임 소감을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의 목소리가 지역을 넘어 중앙의 정책으로 이어지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을 지켜온 여성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 가겠다"며 “수석부회장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구미와 경북의 목소리를 더 넓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30일 열린 '제4회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돌봄 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여성 및 취약계층 권익 향상 등 생활밀착형 정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수석부회장 선임을 계기로 이 의원이 지역 여성 지방의원들의 정책 제안을 중앙정치와 연결하고, 경북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도, 고독사 예방 실무자 역량 강화…“거부하는 이웃도 다시 살펴야" -28일 안동·29일 구미서 권역별 교육…사회적 고립·정신건강 위기 대응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안동과 구미에서 '2026년 하반기 고독사 예방사업 실무자 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서비스를 거부하거나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고난도 사례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에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북부권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29일에는 구미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세미나실에서 남부권 11개 시·군 실무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교육에는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신현태 군위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개입 거부 가구의 초기 대응, 정신건강 위험 사정, 위기 분류 및 사례별 개입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복지서비스 거부가 단순히 지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방문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부터 상담은 수용하지만 치료를 거부하거나, 생필품과 경제적 지원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례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부센터장은 “거부한다는 사실뿐 아니라 무엇은 거부하고 무엇은 받아들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외로움·사회적 고립 척도(LSIS), 우울·불안·음주 선별도구, 정신과적 위기분류 척도(CRI-SF) 등의 활용 방법도 다뤘다. 다만 평가도구가 전문가의 판단을 대신할 수 없으며, 특정 점수만으로 응급입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혼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고립 상태라고 단정하거나, 복지서비스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주요 교육 내용으로 제시됐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실제로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관계망이 중요하며, 개입을 거부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도 다음 연락과 방문, 재평가 시점을 정해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고독사 예방은 사망 이후에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 이전의 생활을 얼마나 먼저 알아차리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입을 거부한다는 것과 위험이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현장에서 끝까지 문을 두드리는 실무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교육과 슈퍼비전, 사례관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사례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6 국감] 천하람 “대통령 차남 관저 거주는 아빠 찬스”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29일 여야가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핵심 인사들의 증인 채택이 무산된 데 반발하며 '입틀막 국감'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 차남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거주와 청와대 관저 이전 일정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운영위 야당 간사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번 국감을 '3대 입틀막 국감'으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민주당이 거의 100%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전 정책실장 등 전·현직 핵심 인사들의 증인 채택이 무산된 점을 문제 삼았다. 정부기관의 핵심 자료 제출 거부와 야당 의원들의 발언 통제 문제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이 제한되면서 국정감사의 실효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 차남의 대통령 관저 거주 문제도 국감에서 거론됐다. 운영위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는 관련 질의에 이 대통령 부부와 차남이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거주하고 있다고 답했다. 천 의원은 이를 두고 '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정부 때 설치한 사우나와 스크린골프장, 드레스룸 등의 시설이 남아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청와대는 “한남동 관저 구역에 전임 정부가 설치한 시설물이 일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세부 사항은 “세부 사항은 공개 시 원활한 국정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관저 이전, 연내 입주 가능하도록" 청와대 관저 이전 일정도 공개됐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입주가 늦어진 이유로 대국민 개방에 따른 방치와 훼손 등으로 건물이 심각하게 노후화한 점을 들었다. 이어 “청와대 부속시설 환경 정비는 지난 4월 시작해 현재 마무리 단계"라며 “청와대 관저로의 구체적인 이사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건물 시운전, 이사 준비 등을 거쳐 연내 입주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임광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정부의 경제·민생 성과와 집권 2년 차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올해는 수출 1조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 피지컬 AI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AI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주거·일자리·금융을 3대 핵심 사회 정책으로 삼고 지방 주도 성장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임 실장은 검찰청을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체계로 전환하는 등 권력기관 개혁과 수사 체계 안착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국감에서 야당이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청와대는 경제·민생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구상을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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