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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성적 대신 면접 100%로 신입생 선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8월 24일 시작되는 가운데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한다. 온라인 사전 입력 기간은 8월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현장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수능 시행일은 11월 19일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4만 5717명의 80.3%인 27만 7583명이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내신과 수능 성적, 생활기록부를 반영하지 않고 면접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2027학년도 1학기 우선선발과 2026학년도 2학기 입학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정보과학교육원 전형은 수시·정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 대학 입시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 고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생을 비롯해 N수생, 군 전역자,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연령 제한은 없다. 2026년도 제2회 검정고시는 8월 11일 시행됐으며 합격자는 8월 28일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발표된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2018년 호텔경영학, 2021년 인공지능 전공을 신설했다. 2026년 3월 기준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정보보호학,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등 15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학점은행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 가운데 일정 기준 이상의 학점을 정보과학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신청할 수 있다. 평균 학업기간은 2년에서 2년 6개월이다. 취득 학위는 4년제 대학 졸업자와 같은 학력으로 인정돼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편입 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선발은 교수와 지원자의 1:1 면접으로 이뤄진다. 평가 항목은 준비요소 30점, 기본면접 40점, 심층면접 30점이며 교과형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수업은 원격 강의가 아닌 광운대 서울 캠퍼스 강의실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재학생은 학부 재학생과 동일한 학생증을 발급받아 교내 도서관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오산대 국제교류원, 외국인 유학생 정착 플랫폼 ‘82지구’ 실증사업 추진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 국제교류원은 지난 18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칠로엔, 데이터연계 전문기업 메타빌드와 함께 외국인 정착 지원 플랫폼 '82지구'의 실증사업(PoC)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오산대학교와 경복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재능대학교 등 수도권 4개 대학이 참여한다. 각 대학은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국제처 담당자를 대상으로 82지구를 대학 현장에 적용해 서비스 활용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한다. 칠로엔이 개발한 82지구는 대한민국 국가번호 '82'를 활용해 이름을 붙인 외국인 정착 지원 플랫폼이다. 병원과 행정, 통신, 주거, 교통, 식당 등 외국인이 국내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역 정보와 대학 생활정보를 외국어로 제공한다. 지역 커뮤니티를 비롯해 한국 생활에 필요한 기능도 연계한다. 칠로엔은 대학마다 외국인 유학생의 국적 구성과 생활권, 필요한 정보가 다른 점을 고려해 이번 실증을 진행한다. 대학별 서비스 이용 형태와 수요를 분석하고 이용자 의견과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대학·지역별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국제처 등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업무에 82지구를 활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대학과 유학생 간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지역과 교육환경을 갖춘 수도권 4개 대학이 참여하는 만큼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현장 검증도 이뤄진다. 참여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는 사업 취지에 기대를 나타냈다. 노상은 국제교류원 원장은 “수도권 우수대학이 함께 고민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 적응과 지역사회 정주를 위한 노력이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 잘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칠로엔은 각 대학에서 확보한 실증 결과를 비교·분석해 다른 대학과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향후 참여 대학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칠로엔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와 대학 현장의 요구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학생과 대학 관계자의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침체된 원도심에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생활·문화시설과 축제, 주차 인프라를 한데 묶은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외지인이 찾아오는 도심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미역 일대다. 10년 가까이 비어 있던 구미역 상업동은 지난해 11월 청년 창업·문화·교류 공간인 '구미영스퀘어'로 탈바꿈했다. 공유오피스 6실에는 청년 창업자들이 입주했고, 청년라운지 이용객은 올 7월 말까지 1만4420명을 기록했다. 월 이용객도 개소 첫 달 715명에서 지난 7월 2464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장기간 비어 있던 공간을 청년 거점으로 바꾸면서 원도심 유동인구 확대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원평동에는 가족과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섰다. 지난 7월 문을 연 어린이 문화공간 '상상'은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를 갖춘 복합 돌봄 공간이다. 7월 한 달 동안 공동육아나눔터에 1011명이 다녀갔고 장난감도서관은 620가구가 이용했다. 인근 '상생플랫폼'에는 89면 규모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여성커뮤니티센터도 오는 10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축제를 통한 원도심 유입 효과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에는 12차례 운영 기간 동안 25만114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보다 운영 횟수는 15회에서 12회로 줄었지만 방문객은 오히려 4만7453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만3579명에서 2만928명으로 54% 늘었다. 행사 횟수를 줄이고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야시장이 지역 상권의 집객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 '라면축제'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방문객은 35만명으로 전년 17만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외지 방문객은 8만2360명에서 14만5430명으로 77% 늘었다. 구미시는 축제 인기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구미역 일원에 '라면상설관'을 조성해 라면 콘텐츠를 연중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도 병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시민행복주차장과 공영주차장 92곳, 4072면을 조성했다. 시민행복주차장은 64곳 2060면, 공영주차장은 28곳 2012면이다. 추가 주차시설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하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다목적복합센터 주차장 125면은 2027년 3월, 역시 60억원이 투입되는 봉곡동 주차타워 117면은 같은 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골목상권 회복을 중장기 사업으로도 이어간다.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문화로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시장 환경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구도심 빈 점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전환해 '창업밸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축제와 인프라 조성으로 유동인구가 유입되면서 최근 6개월 사이 구도심에 신규 매장 12곳이 문을 여는 등 골목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 문화거점을 확충해 원도심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행사 때만 사람이 몰리는 일회성 효과를 넘어 상시적인 소비와 창업, 점포 증가로 연결될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의 가을밤이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역사와 문화로 물든다. 20일 상주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야행은 조선시대 영남 내륙의 교통·행정 중심지였던 상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 행사다. 상주는 과거 관아와 향교, 향청 등 지방 행정과 교육 기능이 집중됐던 전통도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을 재현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상주 상산관을 비롯해 상주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상주향청, 상주 복룡동 당간지주, 상주 옹기장 등이 주요 국가유산으로 참여한다. 이들 유산을 소재로 공연과 전시, 만들기 체험, 역사 미션, 야시장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상주 야행, 명인을 만나다!'에서는 상주 옹기장과 명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무형유산을 전시와 체험으로 선보인다. 지역 명인들의 기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밤 크래프트: 만들고 즐기다!'에서는 상산관과 상주향교, 상주향청,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등 지역 국가유산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돼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상주감영, 밤마실 투어'는 참가자가 조선시대 수령이 돼 지방관이 지켜야 할 일곱 가지 책무인 '수령칠사(守令七事)'와 관련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관찰사 명판관'에서는 참가자가 신임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했다는 설정 아래 행사장 곳곳의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며 퍼즐과 문제를 해결한다. 조선시대 관찰사의 행정업무와 역할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꾸몄다. 상주의 역사적 특징을 살린 테마 공간도 마련된다. 번성했던 상주 5일장을 재현한 '장터존', 임진왜란 당시 상주의 역사를 다룬 '임진왜란존', 영남 남부 최대 규모의 객사로 알려진 상산관과 조선시대 관아 문화를 주제로 한 '관아존' 등 3개 공간이 운영된다.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활용한 '별보다 빛나길'을 비롯해 야외 풍류음악회 '풍류 온(溫)', 야간 박물관 투어 '달밤의 도슨트', 대형 컬러링 체험 '상주읍성 아트빌리지'가 관광객을 맞는다. 플리마켓인 '별의별 장터, 상주 야시장'과 푸드트럭·먹거리 부스로 구성된 '상주 야행, 맛밤 장터'도 함께 운영돼 야간 체류형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상주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번 야행을 단순한 문화재 관람에서 벗어나 역사와 공연, 체험, 먹거리를 결합한 야간 관광콘텐츠로 운영해 원도심 국가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신발을 벗고 문경새재의 흙길을 걷는 여름 건강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오감만족 2026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이 오는 22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대구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해마다 전국의 맨발걷기 동호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찾으면서 문경을 대표하는 건강·힐링 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맨발걷기에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출발해 제2관문 조곡관과 제3관문 조령관까지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흙길을 맨발로 걷는다. 전체 코스는 왕복 13㎞다.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문경새재의 자연 속을 걸으며 맨발걷기의 즐거움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걷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4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는 '대한민국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유지우·김혜진·신성은·신현지·김민제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문경시는 올해 행사에 5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단위 참가자들의 방문이 숙박과 음식점, 관광지 이용 등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한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맨발걷기 명소 문경새재'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은 오랜 시간 전국의 맨발걷기 동호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문경의 대표적인 건강·힐링 축제"라며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이 주는 건강과 치유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1년 동안 이어진 맨발페스티벌이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문경새재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얼마나 확장될지도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통 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성주군에 따르면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지난 19일 (재)우성공원묘원이 별고을장학금 1억원을 기탁함에 따라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인 '다이아몬드 아너(Diamond Honor)' 등재 및 헌액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우성공원묘원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1억원 기탁을 계기로 장학사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됐다. 이날 헌액식에서는 우성공원묘원에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성주군청 로비에 마련된 별고을장학회 명예의 전당 '다이아몬드 아너' 존에 명판을 새겼다. 이재실 우성공원묘원 이사장은 “성주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주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1억원이라는 큰 뜻을 전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기탁금을 바탕으로 우수 학생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초·중·고 특화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조성된 기부금이 다시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별고을장학회의 인재 육성 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폭발과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20일 고령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비상·재난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이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육군 제5837부대 2대대를 비롯해 고령경찰서, 고령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고령지사 등 5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 10여 대도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발생 직후 주민 대피를 시작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주요 기관 소산, 피해시설 복구까지 실제 재난 발생 때 필요한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특히 여러 기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해 기관별 임무 수행뿐 아니라 현장 지휘와 상황 전파, 기관 간 공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광호 고령부군수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덕분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재난과 비상상황에 대비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실제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토대로 비상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조경태 “윤어게인·부정선거 장동혁부터 불출마하라”…張 ‘중진 용퇴론’ 맞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중진 불출마를 언급한 데 대해 6선 조경태 의원이 “장 대표부터 불출마해야 한다"며 맞받고 나섰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20일 에너지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중진이 불출마할 게 아니고 초선이든 재선이든 다선이든 윤어게인 세력들이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장 대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어게인 세력들은 내란옹호세력인데 출마할 자격이 있나.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불출마해야 한다"며 “윤어게인과 부정선거론자들, 장 대표부터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같은 당 5선 권영세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에 당 사정이나 지금 장 대표의 그런 얘기를 보면 이거는 물러나는 게 확실히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맞받았다. 장 대표는 전날(19일)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중진 의원들을 향해 “중진들이 '우리가 희생합시다'라며 불출마를 선언하면 우리가 다음 총선에서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중진들이) 희생하지 않고 그냥 대표 한 명 죽여서 우리가 그냥 다음 총선 치르겠다. 그런 마인드로 다음 총선에서 어떻게 승리하겠느냐"며 “여태껏 총선에서 승리했었을 때는 중진들이 희생했을 때"라고 했다.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3선 중진 의원 13명은 지난 17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3시간가량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정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에도 정 원내대표는 오후 본회의가 끝난 뒤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달서구-대구북구-대구남구-수성구-대구보건대-대구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소 조리원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리사랑해 클래쓰' 특화사업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12일 이틀간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관내 어린이급식소 조리원 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편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급·간식 메뉴를 조리원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급식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구 특산물인 사과를 식재료로 활용해 '사과깍두기'와 '사과파이'를 직접 만드는 실습에 참여했다. 익숙한 식재료를 어린이들의 기호와 급식 환경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하는 조리법을 익히고 실제 급식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재료 활용 방법도 공유했다. 특히 조리 실습뿐 아니라 어린이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조리원들이 서로 급식 운영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달서구는 이번 교육이 조리원들의 조리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급·간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조리원은 “여럿이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어린이들에게 직접 적용해 현장 급식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리원들의 실무 역량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습득한 노하우를 현장에 잘 적용해 관내 어린이들이 편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 직원들이 지역 관광지를 직접 발굴하고 영상으로 소개하는 관광 홍보 크리에이터로 나선다. 대구 북구는 직원들의 참신한 시각을 관광 영상 콘텐츠에 접목하기 위해 '북구 관광 홍보 크리에이터'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소속 직원들을 관광 홍보의 주체로 직접 참여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제작자의 시선에서 놓치기 쉬운 관광자원과 지역의 숨은 매력을 직원들이 직접 찾아내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가장 북구다운' 관광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북구는 앞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관광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명소 알리기에 나서왔다. 침산공원과 한강공원의 봄 풍경을 담은 '벚꽃 명소'를 비롯해 서리지 수변생태공원을 소개한 '소문의 서리지', 배롱나무꽃으로 눈길을 끄는 '서계서원'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북구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직원 참여형 관광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소속 직원 가운데 10명 안팎을 선발해 크리에이터팀을 꾸릴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콘텐츠 기획과 영상 출연 모델, 촬영·편집 등이다. 선발된 직원들은 지역 관광 현장을 직접 찾아 계절과 관광 흐름에 맞는 명소와 풍경을 발굴하고 이를 숏폼을 비롯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 특히 단순한 관광지 소개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경험한 지역의 매력과 현장 분위기를 영상에 담아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터팀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은 북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북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관광 홍보 방식의 다양화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북구만의 관광 홍보 영상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새로운 시도가 곧 북구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최근 골목형상점가 4곳을 신규 지정하고 상인회 관계자들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곳은 관문시장 번영회, 관문시장상가번영회, 명덕 중앙대로, 신촌길 서한이다음 골목형상점가 등 4곳이다. 남구는 이들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대표와 임원진을 초청해 지정서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른 기대 효과와 향후 지원사업,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남구와 상인회는 각 상점가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각종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된다. 특히 상점가 내 점포들이 관련 요건을 갖출 경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이번 신규 지정을 계기로 개별 점포 중심으로 운영되던 골목상권의 조직화를 유도하고 상인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상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상인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점가별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골목상권이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상인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 골목상권에 다시 활력이 돌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수성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천45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방비를 더해 모두 3천500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성구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성품안(安)에 통합돌봄' 사업과 사회적경제조직을 연계해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수성품안(安)에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기존에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연계하는 사업이다. 구는 그동안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제공하던 돌봄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경제조직이 주요 협력 주체로 참여하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이 보유한 전문성과 지역 내 협력망을 활용해 심리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대상자의 생활 여건과 필요에 맞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해 주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수성구형 통합돌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지난 18∼19일 부산 오스템임플란트에서 기술사관 참여 교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년 디지털 치과산업 교원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치과산업의 기술 흐름과 제조공정을 교육 관계자들이 직접 살펴보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실무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경북공업고등학교와 대구하이텍고등학교, 대구스마트고등학교 등 3개 직업계고 부장교사 등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기업 투어를 통해 치과산업의 정밀 제조공정과 자동화 설비 등을 견학하고 디지털 생산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최신 기술과 생산 시스템을 살펴본 뒤 이를 대학과 고교 교육과정 및 학생 실무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사업단은 치과기공 분야에 디지털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역량도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교원의 산업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학생들의 실무교육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제조 등 신기술 분야의 선도기업과 연계한 교원 연수를 확대하고 산업계의 기술 변화와 인력 수요를 교육과정에 지속해서 반영할 방침이다. 정효경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치과기공 분야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 내용과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스마트 제조 등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 연계한 교원 연수를 통해 산업 변화를 교육에 반영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직업계 고등학교와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기반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기술사관 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으며, 약 12억원의 국고 지원을 바탕으로 고교·대학·산업체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행동중재 전문인력 양성과 학교.가정 연계 지원을 확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특수교사와 학교 관리자, 특수교육지원인력,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행동중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행동중재는 학생의 문제 행동 원인을 파악한 뒤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지원을 말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이 늘면서 개별 교사의 대응을 넘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사업의 핵심은 2026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추진하는 '특수교육 행동중재전문가 300 양성 사업'이다. 대구교육청은 2028학년도까지 행동중재 분야 전문성을 갖춘 특수교사 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는 대구지역 전체 특수교사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로, 교육청은 전국 최초.최대 수준의 행동중재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초 미국 국가표준협회(ANSI)가 인정한 국제공인 자격기관인 QABA로부터 연수기관 승인을 받아 교육부 표준 교육과정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 연수과정을 마련했다. 상반기 제1기 직무연수에는 교원 240명이 참여해 90%의 이수율을 기록했다. 여름방학 중 진행된 제2기 과정에는 95명이 참여해 전원이 이수했으며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연계한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맘 리더 부모교실'을 운영해 응용행동분석(ABA)에 기반한 긍정적 행동지원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육기술 등을 교육하고 있다. 1학기에는 학부모 106명이 10주간 총 30시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자립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청 조사 결과 교육과정 만족도는 99.8%, 강사 만족도는 100%로 나타났다. 2학기 부모교실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학부모 98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학기 수료 학부모를 중심으로 부모 컨설팅단과 모니터단도 구성해 프로그램 개선과 현장 의견 수렴에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관리자와 특수교육지원인력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특수학급 설치학교 교감 326명을 대상으로 관리자 연수를 실시해 학교 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PBS) 체계와 관리자의 역할 등을 교육했다. 여름방학에는 특수교육지원인력 1천140여 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행동중재 특별 직무연수'를 열어 문제행동 예방과 위기 상황 대응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다뤘다. 대구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단'도 운영한다. 지원단은 학교 현장의 행동중재 사례에 대한 자문과 학생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공한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도 특수교사 340명, 특수교육지원인력 250명, 학부모 98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를 실시하는 등 2028학년도까지 행동중재전문가 300명 양성을 목표로 지원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행동중재는 교사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협력의 과정"이라며 “학교와 학부모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장애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전 본격화…국회·정부 설득 나서

국토부.이만희 의원과 이전 방안 논의…“영천경마공원 연계 최적지" 강조 본사.사업현장 결합해 말산업 거점 육성…농식품부·마사회로 협의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18일 국회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이만희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면담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김병기 영천시 부시장, 김영한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문희선 혁신도시개발과장 등이 참석했다. 영천시와 이 의원은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과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영천이 본사 이전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영천시가 내세운 핵심 유치 논리는 '본사와 사업 현장의 결합'이다. 한국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이전할 경우 본사의 정책.경영 기능과 영천경마공원의 현장 기능을 직접 연계해 조직 운영의 현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영천경마공원 활성화와 신규 사업 발굴, 말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을 수도권 공공기관의 단순한 지방 이전이 아닌 마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조직 혁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천경마공원을 중심으로 한국마사회 본사와 말산업 관련 기업.기관, 교육.연구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집적해 영천을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경마와 승마를 비롯해 말 생산.육성,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관광.레저산업을 연계한 국가 차원의 말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유치 논리로 내세웠다. 이날 면담에서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추진 방향과 이전 대상기관 검토 절차, 관계부처 협의, 후보지 입지 조건, 임직원 정주 여건 등 마사회 본사 이전에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영천시는 앞으로 이만희 의원실 및 경북도와 협력해 한국마사회가 영천으로 이전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경영·재무적 이익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후보지와 기반시설을 비롯해 영천경마공원 연계 운영모델, 임직원 주거.교육.교통 지원대책, 말산업 관련 기관.기업 유치계획,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 등을 담은 종합적인 이전 실행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은 영천에 공공기관 하나를 유치하는 데 그치는 사업이 아니다"며 “한국마사회가 현장 중심 조직으로 혁신하고 영천경마공원을 대한민국 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마사회와 임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는 이전안을 마련해 영천이 본사 이전의 최적지라는 사실을 정부와 한국마사회에 분명하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국토교통부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으로 협의를 확대하고, 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을 정부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한국마사회 본사의 이전 여부와 시기는 향후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결정과 관계부처, 한국마사회 등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19일 시청에서 민선9기 시정 청사진과 정책 이행계획을 담은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백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민선9기 고양특시장직 인수위원회인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가 7월20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시정 전반과 공약-주요 과제 등을 검토한 결과를 백서로 엮어,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에게 최종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서에는 △6대 시정 비전 △24대 추진 전략을 비롯해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에 대한 검토보고서와 세부 실행계획, 위원회 활동 내용 등이 수록됐다. ▷ 6대 시정 비전…공약 이행계획 검토= 준비위원회는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의 현장점검, 공직자와 다각적인 행정 검토를 통해 공약 과제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했다. 백서에는 교통경제, 문화복지, 교육돌봄, 주거안전, 도시환경, 자치행정 등 6대 분야에 대한 민선9기 고양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분야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제 분야에선 첨단산업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창릉신도시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자유구역-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항공우주-도심항공(UAM)-바이오-자율주행-문화콘텐츠-K푸드산업을 육성하고 UN AI허브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지역기업 물품구매와 기본소득-청년기본소득-지역화폐를 단계별로 확대해 지역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도 통합 공업물량 확보와 K-컬처밸리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을 강화한다. 교통 분야에선 시민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일산IC~호수로직결램프, 장항IC좌회전 차로 증설을 추진하고 버스노선 개편, 노선입찰형준공영제 도입, 출퇴근용 고양 편하G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고양은평선일산연장, 인천2호선 고양연장 예비타당성 조사통과 등 광역철도 교통망도 확충한다. 도시환경 분야에선 고양시청사 원안 조기 건립,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350% 상향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환원형 햇빛연금 도입, 북한산-창릉천 국가정원 신청도 추진한다. 교육돌봄 분야에는 고양통합돌봄센터 운영, 돌봄 일자리 창출, 방과후 학교 돌봄 확대, 작은 도서관 공공거점 활용, 생활체육시설 증설 및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진행한다. 정발산~라페스타~호수공원~K컬처밸리를 연결하는 글로벌 K-컬처밸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북한산~창릉천~행주산성~한강을 연결한 문화관광벨트도 조성할 방침이다. 자치행정 분야에선 시장실 1층 이전, 시정회의 생중계, 산하기관 혁신으로 시정 선진화를 이루고 주민자치회 및 마을공동체 지원 확대, 주민센터 문화공간 개방으로 자치 공동체 기능을 강화한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 운영을 재개해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 첨단산업 육성-교통혁신-통합돌봄 집중= 김달수 고양대전환준비위원장은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는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 현황을 진단해 낡은 구태를 걷어내고 혁신의 불씨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백서는 혁신과 대전환을 위해 발로 뛴 기록이자, 전문가-공직자-현장 관계자들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해 온 과정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9기 고양시정에 시민의 절박하고 생생한 목소리를담아내길 바라며, 백서가 시정의 나침반이 되고 도시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이에 대해 “고양의 미래를 설계해 주신 준비위원과 자문위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백서는 앞으로 4년간 고양시가 나아갈 시정 청사진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양시는 백서를 바탕으로 부서별 이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공약 및 주요 역점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이행 상황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백서 전문은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올해 3분기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작년 상반기 중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가설건축물-농막)를 받은 시설로, 김포시는 행위허가 이후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이뤄 증축 및 용도변경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 특별조치법'에 따라 원상복구를 위한 시정명령이 내려지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김포시 도시계획과장은 20일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사전 점검으로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국토교통부 공고 제2026-1079호에 따라 8월18일부터12월31일까지 사우동-풍무동-고촌읍(신곡리, 전호리, 태리, 풍곡리, 향산리) 일원 17.2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허가구역 지정으로 김포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2029년 11월15일까지 재지정된 김포한강2신도시 일원(운양동, 장기동, 마산동, 석모리, 누산리, 양곡리, 흥신리, 오니산리) 12.75㎢에, 이번에 지정된 사우동-풍무동-고촌읍 일원 17.24㎢가 더해져 총 29.99㎢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내에서 기준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 거래를 할 경우 사전에 김포시 토지정보과를 통해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대상 기준 면적은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 60㎡, 상업 및 공업지역 150㎡, 녹지지역 200㎡, 용도지역 지정이 없는 구역 60㎡를 초과하는 토지다. 도시지역 외 지역은 농지 500㎡, 임야 1000㎡, 그 외 토지는 250㎡를 초과할 경우 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토지e음 누리집(eum.go.kr)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형도 및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현성 김포시 토지정보과장은 20일 “현재 남아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토지의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9일 시청 여유당에서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과 '시민 건강증진과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르무통의 브랜드 역량을 연계해 시민이 일상에서 걷기 즐거움과 건강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현덕 남양주시장과 허민수 르무통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고 광릉숲축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광릉숲'을 시민과 함께 걸으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르무통과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릉숲 상징성과 희소성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걷기 좋은 길과 자연환경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걷기의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으로 남양주시-르무통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 및 콘텐츠 발굴을 비롯해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전개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은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1년에 한 번 시민에게 문을 여는 광릉숲처럼 남양주 자연 걷기를 통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며 “걷기 좋은 도시 남양주와 걷기 좋은 신발 르무통이 만나 걷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권역별 화물자동차 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지난 18일 봉양동 668번지 일원 등 3곳에 들러 화물자동차 주차장 조성 후보지를 점검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권역별 화물자동차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가능성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부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통과-건설과가 부서별 업무영역을 넘어 함께 대상지를 발굴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하는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방문 대상지인 봉양동 668번지 일원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주~파주 구간 인근에 위치한 약 2만3000㎡ 규모 부체도로다. 옥정신도시와 물류센터 등이 인접해 있고 회암IC와도 가까워 화물자동차 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 접근성이 우수할 것으로 양주시는 내다봤다. 양주시는 봉양동 대상지 외에도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군 유휴부지 등 활용이 가능한 공공부지를 추가 발굴해 권역별 화물자동차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정덕영 시장은 20일 “화물자동차 주차장 조성은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활용 가능한 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권역별로 화물자동차 주차 인프라를 균형있게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국지성 집중호우와 홍수로 북한 지역에서 유실된 목함지뢰 등 미상 폭발물이 임진강변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유실지뢰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관할 군부대의 안전 홍보물 제작 협조 요청에 맞춰 신속히 추진됐다. 시는 전단지 2만4000부-현수막 40곳-입간판 45곳도 제작을 마치고, 지난 14일 모두 설치했다. 특히 임진강 유역 하천변, 민통선 출입구, 주변 관광지, 낚시터 등 지역 주민과 행락객 통행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홍보물을 집중 배치했다. 홍보물에는 유실지뢰 사진과 발견 시 행동 요령을 담았다. 유실지뢰는 약한 충격에도 폭발할 수 있어 절대 만지거나 옮기면 안 된다. 만약 발견 시에는 다른 사람의 접근을 막기 위해 2m 이상 거리를 두고 표식을 설치한 뒤 즉시 가까운 군부대(1338)나 경찰서(112)에 신고한다. 신고할 때는 지뢰 위치, 모양, 재질, 크기 등 현장 상황 구체적인 설명도 중요하다. 김수태 안전총괄과장은 20일 “올해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유실지뢰 유입 위험이 상존한다"며 “주민과 행락객은 임진강변 출입 시 각별히 주의하고, 의심되는 폭발물을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18일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유실지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민 홍보 활동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전재수 부산시장, 성남초 통학로 점검…“시민 불편 빠르게 고치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어린이 통학로를 직접 찾았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지 살피고 현장에서 불편한 점을 확인했다. 전 시장은 20일 오전 8시 15분 부산 동구 성남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찾았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현장을 둘러봤다. 전 시장은 먼저 통학로 상황을 보고받았다.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의 상태도 직접 살폈다. 오래된 시설이 없는지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횡단보도도 점검했다. 학생들이 길을 건널 때 필요한 안전시설을 살피고 횡단보도 음성안내보조장치 설치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자성로 아래 통학로를 찾았다.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했다. 전 시장은 공사를 서두르고 현장 안전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을 빨리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작은 불편도 빠르게 고칠 계획이다. 구·군과 함께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80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한다. 도로 차선도 더 잘 보이게 만든다.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12억 원을 넣었다. 구·군은 차량이 많이 다니고 비가 오면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도로를 찾아 고휘도 우천형 차선으로 바꾼다. 밤이나 비가 올 때 차선이 잘 보이면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고장 난 바닥신호등도 고친다. 어두운 골목길에는 새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밝기를 높인다. 폭염이나 추위에 버스를 기다리기 힘든 정류장에는 스마트 셸터를 설치한다. 전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일상을 바꿀 일을 계속 찾겠다"며 “찾은 문제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영양군-경북문화재단-안동병원

◇안동병원, 산불 피해 주민 곁으로…12월까지 한방 의료봉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안동병원의 의료지원 활동이 피해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최근 안동시 길안면 묵계1리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에는 안동요양병원 한방과 김현경 과장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에 맞는 진료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불 발생 이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건강상의 불편도 세심하게 살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했다. 김현경 과장은 산불 이후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걱정을 덜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데 이번 진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안동병원은 그동안 일직면과 남선면, 길안면 등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앞으로 임하면과 남후면 등으로 방문 지역을 확대해 오는 12월까지 격월로 한방 무료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의료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산불 피해 당시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의 임시주택에 냉장고를 지원했으며, 사회복지기관 위문과 명절 나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50명이 참여하는 '나눔365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 취약·소외계층 30가구와 연계하는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강화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건강을 회복해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의료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ESG 경영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첨성대 아래 펼쳐지는 인디음악 축제…'054 사운드 트립' 9월 5일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가 지역 인디뮤지션들의 음악으로 물든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경북음악창작소는 오는 9월 5일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2026 지역 인디밴드 버스킹 공연 054 사운드 트립 BIG 버스킹 데이'를 개최한다. '054 사운드 트립'은 경북지역 인디뮤지션에게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관광지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 프로젝트다.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음악을 결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정기 버스킹에서 규모를 넓힌 원데이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된다. 여러 팀이 한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에는 경북지역에서 활동 중인 오웬오, 솜밴드, 쏘노로스, 모커 등 4개 인디밴드가 오른다. 초대가수로는 개성 있는 음악과 음색으로 이름을 알린 신현희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디에이드가 참여한다. 특히 공연장이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첨성대 일원에 마련되면서 역사적인 공간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가 지역 뮤지션들에게 활동 무대를 넓혀주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문화유산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지역 뮤지션들이 더 많은 관객 앞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첨성대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뮤지션과 시민, 관광객이 음악으로 교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음악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연 기회를 넓히고, 경북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음악을 접목한 콘텐츠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054 사운드 트립'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경북음악창작소가 주관한다. ◇영양군, '이동장터'로 농촌 장보기 불편 해소…먹거리 접근성 높인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상점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장보기 서비스가 영양군에서 본격 추진된다. 영양군은 19일 군민사랑방에서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농업회사법인 별마당과 '농촌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원 규모의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이 투입된다. 생활권 주변에 식료품 판매시설이 부족해 장보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공급하고 농어촌 기본소득과 지역 소비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영양군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차량 구입과 자산 관리, 운영 지원 등을 맡는다.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과 농업회사법인 별마당은 이동장터 운영을 비롯해 홍보와 운영 인력 관리 등 현장 업무를 담당한다. 이동장터는 영양지역 6개 읍·면 가운데 식료품 구매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른바 '식품사막'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을 비롯한 농촌 주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낮추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이동장터 이용과 연계해 지역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이를 다시 지역경제로 환류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영양군은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이용 실적과 주민 만족도 등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의 개선점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생활서비스 모델로 발전시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협약이 단순히 물품을 판매하는 이동장터 운영에 그치지 않고 농촌지역의 먹거리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과 연계한 주민 체감형 생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천서 열린 전국 포도 심포지엄 ‘포도 산업 이대로 괜찮은가’…

가격 하락·기후변화·수출 부진 등 현안 집중 점검 생산자들 “대과 선호 바꿔야…수출 정책 축소도 부담"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포도 가격 하락과 기후변화, 수출 여건 악화 등 국내 포도 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짚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전국 단위 심포지엄이 김천에서 열렸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도 산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전국 포도 심포지엄'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포도회와 김천포도회가 공동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주관했다. (사)한국포도협회와 (사)한국과수협회, 한국포도수출연합㈜도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포도 산업의 생산과 품질, 기후 대응, 품종 개발, 수출 등 주요 현안을 분야별로 진단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형진 팀장이 국내 포도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했으며 원예특작과학원 임수연 박사는 포도 품질 표준화 방안을 발표했다. 충남농업기술원 윤홍기 박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을, 원예특작과학원 허윤영 박사는 신품종 개발과 품종 다양화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포도수출연합 이승희 대표는 국내산 포도의 해외시장 확대 방안을 다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농수산대학교 김승희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용하 한국포도회 회장과 신길호 연구기술위원장, 한성권 한국포도협회 사무국장, 신건철 한국과수협회 회장, 이은수 김천포도회 회장 등이 참여해 포도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농민들의 목소리는 보다 구체적이었다. 한 농민은 소비시장의 대과 선호 현상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500g 안팎의 포도를 고품질로 생산해도 가격이 낮다 보니 오히려 800g 이상의 큰 포도를 생산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며 “크기보다는 품질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소비자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 현장의 어려움도 제기됐다. 또 다른 농민은 포도 수출 과정에서 활용되는 유황 패드가 친환경 정책과 충돌하면서 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고, 수출 활성화 정책까지 축소되고 있어 생산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승희 교수는 “현장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와 의견을 종합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도 산업이 단순한 생산량 확대에서 벗어나 품질 표준화와 기후변화 대응, 품종 다변화, 수출시장 확대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전국적인 포도 산지로 꼽히는 김천에서 생산농가와 연구기관, 관련 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과 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김천 포도'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전국 포도 산업 관계자 간 협력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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