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수성구, 대구도시개발공사, DGIST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31.36470058d45b473ab30dec9a3085c079_T1.jpg)
APEC 이후 실행 단계 돌입…6천만 관광·미래차 산업·도시축 재편 경주=에너지경제심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관광과 산업, 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한 3대 핵심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행사 이후 구상에 머물렀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실행 단계로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책은 대형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도시 역량과 인프라를 관광·산업·도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 60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정비와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제2동궁원 라원 조성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를 거점으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등 3대 연구시설을 운영하고, 미래차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연구와 실증, 산업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도시 분야에서는 옛 경주역사 부지를 뉴타운으로 개발하고, 경주 역세권을 투자선도지구로 조성해 도시의 중심축을 재편한다. 이와 함께 동남권 광역전철망과 수소트램 도입을 추진해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도시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6년은 새로운 계획을 나열하는 해가 아니라, 경주가 선택한 방향을 실행으로 옮기는 해"라며 “국제행사를 통해 축적한 성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차분하지만 단단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3월까지 900곳 대상 집중 방제…감염병 예방 선제 대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겨울철 모기 유충 월동 차단을 위해 선제적 방역에 나선다. 영천시는 모기 유충의 월동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2026년 3월까지 유충구제 대상지 90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방역기동반 3개 조가 투입되며,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활용해 정화조와 물웅덩이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가 이뤄진다. 모기 유충은 한 마리를 제거할 경우 성충 모기 약 500마리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도 비교적 온도가 유지되는 정화조나 고인 물에서 월동하는 유충을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유충구제는 다음 해 모기 개체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 방법"이라며 “말라리아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은 물론, 시민들이 해충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방역 취약 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방제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 체감형 생활 방역 행정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주차정보 도입·공영주차장 확충 등 선도 정책 호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구시 주관 주차행정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 수성구는 대구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주차질서 확립 구·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는 매년 구·군별 주차 시책 추진 실적과 우수 사례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차 행정의 경쟁력과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평가는 불법주정차 홍보 실적, 주차시설 확충 실적 등 정성평가 5개 항목과 단속 장비 설치 현황,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 등 정량평가 5개 항목 등 총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수성구는 불법주정차 단속용 폐쇄회로(CC)TV를 신규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주차 질서 확립에 힘쓴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조성과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해 상습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구시 최초로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하고, 부설주차장 개방 시설에 운영보전금을 지급하는 등 민간 참여를 유도한 선도적 정책이 강점으로 꼽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주차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질서 확립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적 노사환경 반영…상위법 정합성 확보로 공공책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 노사가 분규 없이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갔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4일 사측과 노동조합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노사환경을 반영하고, 상위 노동관계 법령과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두고 마련됐다. 노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협약 체결 과정에서 노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한 교섭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 어떠한 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채 합의에 도달했다. 공공부문에서 안정적인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정명섭 사장은 “노동조합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며 성숙한 자세로 교섭에 임해준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노사가 서로를 존중하고 대화로 풀어낸 이번 무분규 협약은 양측이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공 노사문화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노사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밀의료·전고체전지 분야 R&D 국비 확보…기술사업화 성과 가시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교원 창업기업 2곳이 정부 주도 대형 연구개발(R&D) 지원 과제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DGIST는 교원 창업기업인 ㈜씨티셀즈와 ㈜솔리텍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2025년 R&D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R&D 프로그램이다. 시장성과 기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기업만이 선정되는 만큼, 기술 기반 기업의 고속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제도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석 교수가 설립한 정밀의료 바이오테크 기업 ㈜씨티셀즈 에너지공학과 이호춘 교수가 설립한 전고체 전지 스타트업 ㈜솔리텍다. 씨티셀즈는 LSK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받아 과제에 선정돼 총 15억2000만 원 규모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혈액 속 극소량으로 존재하는 순환종양세포(CTC)와 종양미세환경(TME) 세포를 동시에 검출·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혈액 검사만으로 암 정보를 분석하는 액체생검 기술을 고도화해,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밀 진단이 가능한 차세대 진단 솔루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씨티셀즈는 혈액 이미지 내 약 10만 개 세포를 자동 분석해 CTC와 TME 세포를 동시에 분류하는 임상 연계형 AI 진단 소프트웨어(SaMD)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유전자 중심 액체생검의 한계를 넘어, 세포 기반 정밀진단과 복합 생체 정보 분석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고려대·세브란스·아산병원과 협력 중이며,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일본 국립암센터, 글로벌 제약사 다이이치산쿄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솔리텍은 미래과학기술지주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15억2000만 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2022년 10월 설립된 솔리텍은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전지 전문 스타트업으로,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솔리텍은 '350Wh/kg급 실리콘 음극 적용 전고체 전지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기존 리튬이온전지 대비 에너지 저장 용량을 높이면서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춘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심항공모빌리티(eVTOL), 군수·로봇 분야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DGIST 교원 창업기업들이 바이오와 에너지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은 의미가 크다. 실험실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는 평가다. 김민석 씨티셀즈 대표는 “액체생검 분석 전 과정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정밀진단 솔루션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춘 솔리텍 대표도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계기로 전고체 전지 기술 고도화와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DGIST는 앞으로도 교원과 연구자의 기술 기반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업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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