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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덕 무안군수 후보 “갑질” 발언 논란…전 수행책임자 고소 제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무안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정영덕 후보가 과거 자신의 선거캠프 수행책임자를 지낸 인물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22일 고소인 이점복 씨는 정 후보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과거 정 후보 선거운동 과정에서 수행책임자로 활동하며 선거 사무 관련 법적 책임을 맡았던 인물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정 후보가 최근 페이스북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방송에서 정 후보는 “이점복이란 사람이 수행했었죠. 갑질을 해가지고 결국은 나가니까"라고 발언한 것으로 적시됐다. 또 “2018년도에도 사용해먹었던 미투작전을 또 써먹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이 씨를 언급해, 이른바 '미투 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암시했다고 고소인은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 후보는 방송에서 “보따리를 싸서 가면 내가 달래서 데려오고 달래서 데려오고 3번인가 4번인가 집에 찾아갔다", “가서 전화를 안 받으니까 문자를 보내잖아요. 그러다 보니깐 그거를 가지고 사이비기자가 밑에 중요한 부분은 싹 삭제해버리고 캡쳐해서 올렸다"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고소장에서 “갑질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니라 권한 남용과 부당행위를 의미하는 구체적 사실 적시에 해당한다"며 “객관적 근거 없이 방송에서 단정적으로 언급해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 전체 맥락상 자신이 선거 국면에서 음해 공작이나 미투 조작에 가담한 사람처럼 인식되도록 했다"며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SNS 방송에서 실명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공연성과 특정성도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씨 측은 정 후보의 발언이 선거 국면에서 의혹 제기에 대응하는 과정이었다 하더라도, 공공의 이익보다는 개인 비방 목적이 강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요청했다. 정영덕 후보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8년 전에 미투 조작을 나한테 했다고 하면서 사실인 것처럼 페이스북에 올렸지 않느냐"며 “이 사안을 선관위에도 이야기했고,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무안경찰서로 넘겼다. 오늘 공문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있는 사실 그대로만 이야기한 것이다. 사실 그대로니까"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수원시-용인시-평택시-화성시

고령 환자 단기 주거 시설 '새빛돌봄스테이션' 방문…입주자 애로사항 청취 및 연계 시스템 강화 지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김현수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고령층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장안구 영화동에 새롭게 문을 연 단기 회복형 지원 주택인 '새빛돌봄스테이션'을 찾아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현장에 도착한 김 권한대행은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개소 이후의 운영 상황을 보고받은 뒤, 고령의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객실과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현재 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입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귀를 기울였고,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병원에서 큰 수술이나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으나 바로 집으로 돌아가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들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장기 입원하는 대신 원래 살던 동네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시설로, 입주 기간은 최대 60일까지 가능하다. 시설 안에는 전문 간호사와 운동처방사, 요양보호사 등이 팀을 이뤄 상주하며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재활 운동과 일상생활 회복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낙상 사고를 막기 위해 화장실마다 안전 손잡이를 달고 미끄럼 방지 타일을 시공했으며, 의료용 전동 침대와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안전 시스템을 갖추는 등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김현수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이 병문을 나선 뒤 요양 시설로 직행하지 않고 삶의 터전으로 안전하게 복귀하려면 초기 회복 단계의 촘촘한 돌봄망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 시설이 수원시 회복 돌봄의 중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보건소 및 민간 의료기관, 지역 복지관을 묶는 연계 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면접부터 사진까지 한 번에… 청년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일자리센터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지난 21일 수원여자대학교 학생회관에 위치한 커리어라운지에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취업 지원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여대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정보 제공성 박람회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구직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필수 요소들을 맞춤형으로 패키지화해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전문 직업상담사들이 참여한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세밀한 수정을 받았으며, 가상 면접을 통한 실전 코칭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의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시연이 인기를 끌었으며, 현장에서 곧바로 이력서에 부착할 수 있는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됐다. 센터 관계자는 혼자서 면접을 준비하며 막막함과 불안감을 느끼던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구직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대학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구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세청 주관 공공 캐릭터 행사 동참…중국 저작권 등록 마치고 K-캐릭터 도약 시동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특례시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서울 도심 대형 면세점에 상륙했다. 시는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설 공간에서 열린 'K-공공캐릭터 굿즈 팝업존'에 참여해 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관세청이 주관하여 이달 31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은 면세점을 이용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 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의 조아용을 필두로 관세청 공식 캐릭터인 '마타', 경남 진주시의 '하모', 대전광역시의 '꿈돌이', 전남 순천시의 '루미와 뚱이' 등 전국에서 엄선된 5개 기관의 대표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용인시는 이번 기획 홍보관에서 조아용의 귀여운 외모를 살린 다채로운 생활용품과 기념 굿즈를 전시하는 한편,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사진 촬영 구역과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장 내부에 정보무늬(QR) 배너를 배치하여 조아용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상점과 용인 지역의 축제 및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관광 플랫폼의 접근성을 높였다. 글로벌 인지도를 쌓기 위한 전략적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다른 지자체 캐릭터들과 손잡고 외국인들이 즐겨 보는 소셜미디어용 숏폼 영상과 릴스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소통망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근한 용의 형상을 한 조아용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용인이라는 도시의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3D 그래픽 이모티콘과 숏폼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중국 내 저작권 등록까지 마친 만큼 조아용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캐릭터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전국 규모의 캐릭터 축제인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생 전환기 맞은 청장년층 경력 개발 지원…진로 컨설팅부터 보조강사 활동 기회까지 제공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특례시가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제2의 인생 설계를 고민하는 중장년층 시민들을 위해 실무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마련했다. 시는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경력 개발 프로그램인 '내:일의 3050'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30명을 이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모집한다. 이번에 개설된 교육 과정은 나날이 수요가 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재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유망 직종 중심으로 설계됐다. 교육은 경력 단절 여성이나 전직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마케터 실무 과정'과 개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AI·디지털 활용 전문가 과정'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 15명씩 선발한다. 교육 일정은 오는 6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주 한 차례씩 총 8주에 걸쳐 집중적인 수업이 이뤄진다. 시는 단순한 지식 전달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수강생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본격적인 수업 시작에 앞서 전문적인 진로 성향 검사를 실시해 수강생 개개인의 적성과 선호 직무를 심층 분석하고 최적의 학습 방향을 설정해 준다. 또한 모든 과정을 성실히 마친 수료생에게는 이력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을 무상 지원하고,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성적이 우수한 수료생에게는 향후 시가 주관하는 하위 교육 과정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경력 형성의 기회도 준다. 배움을 원하는 30대부터 50대 사이의 용인시민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장년층 시민들이 기술 혁신 기조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강좌를 개설했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 등 경제·문화계 인사 동행 업무협약 체결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가 다변화하는 동북아 국제정세 속에서 정체되었던 대중국 교류를 정상화하고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 네트워크를 한층 굳건히 다지기 위해 나섰다. 평택시는 정장선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대표단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내 우호 협력 도시인 산둥성의 르자오시와 칭다오시를 연이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교 일정에는 상공회의소 회장과 시 문화원장, 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지역 내 경제 및 문화계를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 이들은 현지 관료 및 경제인들과 연쇄 간담회를 열고 상호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방문 첫 일정으로 르자오시를 찾은 평택시 대표단은 양 도시 간 교류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정식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평택항을 기점으로 한 항만 물류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민간 기업 간의 기술 교류와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단절되었던 문화, 예술, 관광을 비롯해 미래 세대인 청소년 교류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칭다오시로 이동한 정장선 시장은 현지 명문 대학인 산동과학기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강당 연단에 올랐다. 정 시장은 특강을 통해 중앙정부 간의 외교적 제약을 보완할 수 있는 '도시 간 지자체 외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중심의 반도체 특구와 미래 친환경 청정에너지 사업인 수소 융복합 단지의 개발 현황을 상세히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향후 평택에 들어설 카이스트 캠퍼스의 청년 인재들과 산동과기대 학생들이 활발한 교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대학 측은 정 시장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부터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사 명예교수 직위를 헌정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평택에서 열린 우호도시 교류회에 이어 올해 현지 답방을 통해 끈끈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이번 방문이 항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 주제 강연, 청소년 심리 특성 및 올바른 대화법 제시해 큰 호응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가 격동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 자녀와 부모 간의 해묵은 갈등을 풀어주고 가정 내 건강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22일 동탄 서연이음터 대강당에서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자녀 양육을 위한 명사 초청 부모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라는 친근한 주제로 진행됐다. 강단에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김현수 교수가 초빙되어 자녀의 급격한 신체적·심리적 변화로 인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강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보이는 독특한 행동 양식과 뇌 과학적 특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아이들이 문을 닫고 대화를 거부하거나 반항하는 행동 이면에 숨겨진 심리 상태를 알기 쉽게 풀이해 주었다. 이어 실제 가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갈등 사례들을 바탕으로, 부모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면서도 단호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올바른 대화 기술과 양육 전략을 안내했다. 이번 강좌는 모집 초기부터 관내 학부모들의 신청이 쇄도하며 일찍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춘기 아이를 키우며 속앓이를 하던 부모들의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고, 김 교수의 구체적인 조언이 더해질 때마다 청중석에서는 깊은 공감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변화를 반항이 아닌 성장통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시기는 부모와 자녀 모두가 처음 겪는 감정의 혼란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역경의 시기라고 짚었다. 따라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특성을 이해하려는 쌍방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 가정의 정신건강과 행복한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정치 말고 부산 이야기…후보들이 꺼낸 일상과 진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다른 말투와 삶의 풍경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새벽 시장 골목을 걷는 후보도 있었고, “떠나기 싫다"는 청년의 말을 가장 마음 아픈 문장으로 꼽은 후보도 있었다. 국밥 한 그릇으로 민생을 말하는 후보도 있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하루를 각각 따라가 선거철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물었다.[편집자주] ■ 박형준 “부산찬스 있는 도시 만들고 싶다" Q. 요즘 부산에서 가장 자주 가는 장소는 어디인가? A. 새벽의 부전시장과 자갈치시장입니다. 상인들 손이 가장 바쁜 시간에 가보면 부산 경제가 그대로 보입니다. 임대료 걱정, 손님 이야기, 생선 한 상자 가격까지 다 현장의 언어입니다. 시장의 답은 결국 시장 골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체육대회나 행사장도 자주 갑니다. 시민들이 툭 던지는 한마디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Q. 시장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시민 반응은? A.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했을 때였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시민들이 “부산을 위해 진심으로 뛰는 건 알겠다"고 해주셨습니다. 특히 정치에 무관심했던 청년들까지 와서 응원해준 게 기억에 남습니다. 정치인의 진정성은 결국 행동으로 전달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Q. 혼자만의 시간을 꼭 가지는 편인가? A. 새벽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신까지 챙겨보고 중요한 글도 직접 씁니다. 시장의 일은 결국 판단의 연속인데, 결정의 깊이는 혼자 생각하는 시간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가끔 클래식 음악도 듣습니다. Q. 정치 시작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정치를 선택하겠나? A. 결국 다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늘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뭔가'를 먼저 고민하며 살아왔습니다. 정치도 그런 과정 속에서 선택한 길입니다. 정치는 자리를 얻는 일이 아니라, 무엇을 남기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부산에 꼭 남기고 싶은 변화가 있다면? A. “부모찬스가 없어도 부산찬스는 있는 도시." 그걸 꼭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서울로 떠나지 않아도 부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산을 싱가포르·홍콩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키우고 싶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산업은행 이전,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도 반드시 완성해야 합니다. ■ 전재수 “국밥 먹다 들은 민생 이야기, 그게 지금 부산 현실" Q. 선거 기간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A. 시장 국밥이나 국수입니다. 빨리 먹고 바로 이동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식사하다 보면 상인분들이 꼭 붙잡고 이야기합니다. “장사 너무 안 된다", “재료값 감당이 안 된다" 이런 말씀을 정말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부산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민생부터 챙기겠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하게 됩니다. Q. 부산에서 가장 정이 가는 동네는? A. 아무래도 북구입니다. 정치적으로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 시민들이 저를 세 번이나 선택해주셨습니다. 실패와 도전도 모두 북구에서 함께했습니다.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 금빛노을브릿지 같은 사업들도 결국 서부산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이제는 부산 전체를 함께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Q.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걱정거리는 무엇인가? A. 청년 일자리 문제입니다. “부산 떠나기 싫은데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해수부 이전, HMM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 같은 것들이 결국 좋은 일자리로 연결돼야 합니다. 부산이 다시 청년들이 모여드는 도시가 돼야 합니다. Q. 본인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A. '프로일잘러'라고 하고 싶습니다.(웃음) 결국 시민들은 말보다 결과를 봅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도, HMM 이전도 처음에는 다들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말보다 성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Q. 부산에서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변화는? A. 부산을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완성하는 겁니다. 단순히 항만만 키우는 게 아닙니다. 행정·사법·금융·기업 기능을 모두 부산에 모아 거대한 해양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드는 것, 그게 제가 꼭 하고 싶은 일입니다. ■ 정이한 “청년들 말은 하나였다… '부산 떠나기 싫다'" Q. 정치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생활 습관은? A. 메모하는 습관입니다. 요즘은 주머니용 수첩을 늘 들고 다닙니다. 시민들 이야기 듣다가 중요한 말이 나오면 길바닥에서도 바로 적습니다. 거의 메모 중독 수준입니다.(웃음) Q. 청년들과 대화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A. “떠나기 싫다"는 말입니다. 들을 때마다 마음이 좀 먹먹합니다. 부산이 싫어서 떠나는 게 아니라, 일자리와 미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거니까요. 그 말을 꼭 “부산에 남길 잘했다"로 바꾸고 싶습니다. Q. SNS는 언제 가장 많이 보나? A. 이동하는 차 안입니다. 사실 퇴근하면 저는 정치인이 아니라 120일 된 아기 돌보는 초보 아빠가 됩니다.(웃음) 육아가 시작되니까 세상 모든 부모님이 존경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차 안 이동 시간이 거의 유일한 SNS 시간입니다. Q. 부산에서 꼭 살리고 싶은 분위기가 있다면? A. 서면의 활기입니다. 캠프 창밖으로 보면 청년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 에너지가 도시를 살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활기가 부산 전역으로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Q. 가장 빨리 추진할 수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A. 일자리 공약입니다. 기업 유치와 로컬기업 성장 지원은 시장이 의지만 있으면 바로 뛸 수 있는 영역입니다.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것도 결국 좋은 일자리입니다. 취임식 잉크도 마르기 전에 가장 먼저 움직이겠습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성남시-오산시

내달 2일까지 도내 어업인·귀어 희망자 대상 접수…이론부터 채란 실습까지 전 과정 무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는 미꾸리 양식 기술을 널리 알리고 현장 맞춤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나선다. 연구소는 미꾸리 양식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초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신청을 다음 달 2일까지 받는다. 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연구소 안에 마련된 전용 교육장에서 펼쳐진다. 신청 자격은 현재 경기도에서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향후 어촌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꾸리려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 인원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5명 안팎의 소수 정예로 꾸려지며 수강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교육 내용은 단순한 강의실 수업에 그치지 않고 현장감을 살린 실습 중심으로 짜였다. 품종에 대한 기초적인 생태 이론을 배운 뒤, 연구소가 보유한 첨단 시설과 생태학습관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인공 종자 생산의 핵심인 호르몬 주사제 제조법을 익히고 알을 받아내는 채란 과정, 초기 먹이생물 배양법 등 실제 양식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6월 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상세한 모집 요강과 제출 서류 양식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과정이 미꾸리 양식의 첫걸음부터 현장 운영을 위한 핵심 노하우까지 한 번에 체득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업인들과 귀어 예정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다지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내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장례식장·키즈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500여 곳 집중 조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초여름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도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 500여 곳을 대상으로 31개 시군 합동 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장례식장, 결혼식장,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등 많은 사람이 모여 음식을 섭취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 및 시설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고 적정 온도 관리, 칼·도마 등 조리기구의 식재료별(채소·생선·육류) 구분 사용 여부 등이다. 아울러 도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경기도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에 대한 주의도 함께 당부할 계획이다. 영업자는 점검자의 식품위생감시원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경우 해당 시군 콜센터나 위생관리부서로 확인하면 된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위생 수준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도민들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전했다.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 가치 되새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담화문을 발표하고, 세상 모든 곳에 자비로운 마음과 지혜의 빛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연등이 어두운 거리를 환하게 밝히듯 부처님의 자비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골고루 퍼지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곁들였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의 공식 봉축표어인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가 가지는 시의성에 주목했다. 현재 지구촌 곳곳이 국가 간 갈등과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개개인의 마음속 평화를 되찾는 일이야말로 인류가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기 위한 가장 첫걸음이자 핵심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부처님이 전한 가르침은 우리가 역사적 시련이나 큰 절망에 직면할 때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용기의 원천이 되어주었다고 평가했다. 갈수록 대립과 반목이 심화되는 작금의 국내외 현실 속에서 이러한 지혜는 현대인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사색과 깨달음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갈등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로 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정신을 당 내부와 의정 활동의 이념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사회 전반에 만연한 반목을 해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하는 미래를 열어젖히는 데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는 다짐도 확고히 했다. 부처님의 뜻을 이어받아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는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며, 눈높이를 맞춘 긴밀한 소통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해 늘 발로 뛰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뽑는 유망 점포 서바이벌 프로젝트… 최대 2천만 원 지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주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지역 대표 가게를 발굴하고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독특한 공모전을 연다.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민 참여형 점포 육성 프로그램인 '힙스토어 오디션'의 세 번째 막을 올리고, 참가할 소상공인들을 오는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오디션의 이름에 쓰인 '힙스토어'는 거주지와 아주 가까운 동네에 위치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매력을 지녀 멀리서도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는 가게를 뜻한다. 대기업 자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숨은 보석 같은 상점들을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투표해 스타 점포로 키워내는 구조다. 지원 자격은 성남시 관내에서 1년 이상 꾸준히 매장을 운영해 온 점포형 소상공인이면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를 원하는 자영업자는 재단 공식 누리집에 올라온 서류를 작성한 뒤 분당구에 위치한 재단 사무실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 공모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곳의 상점을 선발할 계획이다. 뽑힌 가게에는 브랜딩과 매장 개선을 위해 쓸 수 있는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자금이 지원된다. 최종 선발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종합 평가를 융합해 오는 8월 중 마무리된다. 선정된 점포에는 대외적 신뢰도를 높여줄 인증 마크가 주어지며, 간판 교체부터 전용 포장재 디자인, 신메뉴판 개발, 자체 구즈 제작까지 매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전방위적 맞춤 컨설팅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특별한 혜택이 추가됐다. 초기 대회 참가 업체를 포함해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점포 5곳을 따로 추려, 올 하반기 대형 유통망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파격적인 기회를 준다. 4200㎡ 부지에 대규모 꽃밭 조성 포토존 운영, 가을 코스모스 등 사계절 힐링 공간 약속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를 가로지르는 탄천의 한편이 황금빛 유채꽃으로 물들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시는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탄천 태평습지생태원 내에 대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이 최근 개화를 시작해 활짝 피어났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유채꽃밭은 지난 3월 하순 시 관계자들이 약 70kg에 달하는 씨앗을 촘촘히 뿌려 정성껏 가꿔온 결과물이다. 넓이만 4,200㎡에 이르는 이곳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완전히 만개할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5월 말까지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유지하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주말과 평일을 이용해 야외로 나들이를 나오는 가족과 연인 등 방문객들이 꽃을 밟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꽃밭 사이 동선을 고려해 총 3군데의 전용 포토존을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꽃밭이 들어선 태평습지생태원은 전체 면적이 2만7600㎡에 달하는 대규모 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호흡할 수 있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다. 내부에는 18개에 달하는 천연 생태연못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토종 물고기인 송사리와 버들붕어가 헤엄치고 창포, 애기부들, 붓꽃 등 평소 보기 힘든 수생식물들이 자란다. 또한 멸종위기 생물과 연계된 꼬리명주나비나 메뚜기, 무당벌레 등 다채로운 곤충들이 둥지를 틀어 아이들을 위한 살아있는 자연 학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탁 트인 탄천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흔들리는 노란 꽃방울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마치 수채화 같은 감동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채꽃이 지는 6월 중순에는 청보리와 우리밀을 심어 푸른 전경을 선사하고, 오는 10월에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 정원을 가꾸는 등 시민들이 언제 찾아와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영미 권한대행 주재로 추진회의 개최, 소외 없는 촘촘한 돌봄 구축…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시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시민들이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대신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와 복지를 하나로 묶는 통합 돌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21일 본청 상황실에서 윤영미 오산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주재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 지속 거주를 위한 통합돌봄' 정책에 발맞춰, 오산시가 지난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 관련 사업의 지자체 내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일선 현장에서의 실제 집행 실적을 공유하고 돌봄이 꼭 필요한 사각지대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관내 복지 정책을 총괄하는 희망복지과를 비롯해 보건소 예방의학 부서, 그리고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8개 동 주민센터의 행정복지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각 동네별로 발굴된 대상자 현황과 실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협조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오산시는 건강보험공단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돌봄이 시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선 발굴 필요군' 명단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일반 복지 민원인들을 상담할 때도 반드시 통합돌봄 제도를 함께 안내하도록 업무 지침을 강화해 한 명의 시민도 복지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동별 협력을 굳건히 다질 방침이다. 윤영미 권한대행은 통합 복지 서비스의 핵심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을 한발 앞서 찾아내고 늦지 않게 필요한 의료나 요양 서비스를 매칭해 주는 타이밍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일선의 행정 관청과 민간 보건 유관기관들이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공조해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6·3선거명현관 해남군수 후보 출정식…박지원 의원 “민주당 압승으로 이재명정부 디딤돌 역할 최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가 세 과시를 위한 대규모 연합 출정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 가동을 선포했다. 민주당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는 21일 오전 해남 버스터미널 앞 로터리와 고도리 오일시장에서 민주당 출마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연합 출정식을 열고 해남 군민들에게 잘사는 해남, 미래발전을 위해 모두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 했다. 명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군민과 함께 땀 흘린 결과 해남은 대한민국 농어촌 AI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이제 시작이라며 이번 3선에는 에너지와 AI 미래 산업을 더욱더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해남발전의 대도약시대을 이끌어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농어촌으로 완성해 나아가겠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국회의원의 강력한 지원 사격도 있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어야만 해남의 대도약을 중단 없이 견인할 수 있다"며 '민주당 원팀'의 압도적인 승리를 강력히 호소했다. 박 의원은 군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전원을 군민 앞에 일일이 소개하며 힘을 실었다. 이날 민주당의 연합 출정식은 지역 맹주로 자리잡은 정치9단 박지원 의원 지원 아래 3선 도전에 나서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함께 민주당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전략이 보인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박형준 ‘글로벌 부산’ 전재수 ‘해양 부산’ 맞붙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박형준 후보와 전재수 후보가 청년 정책과 해양수도 공약,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문제 등을 놓고 거세게 맞붙었다. 두 후보는 22일 부산CBS 주관으로 열린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부산의 미래 전략과 시정 운영 방향을 두고 한 치 양보 없는 공방을 이어갔다. 먼저 모두발언에서 박 후보는 지난 5년간의 시정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스마트도시 순위가 세계 60위에서 8위로 올랐고 국제회의도시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며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산 발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다"며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치와 HMM을 비롯한 해운기업 이전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불이 붙은 건 청년 정책이었다. 전 후보는 박 후보의 '청년 자산 형성 프로젝트'를 두고 “극소수만 혜택을 보는 구조 아니냐"며 “청년들에게 로또를 파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후보는 “수백 번의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거친 정책이다"며 “SOC 개발 수익과 기금 운용을 통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부산형 프로젝트다"고 반박했다. 해양수도 공약을 둘러싼 충돌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전 후보가 추진하는 HMM 부산 이전을 두고 “핵심인 영업과 금융 기능이 서울에 남으면 실제 부가가치와 일자리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전 후보는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데 이제 와 효과를 깎아내리고 있다"며 “해수부 장관 시절 직접 추진했던 사업이다"고 맞받았다. 해양 방산 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을 놓고도 두 후보는 부딪쳤다. 박 후보가 “전 후보가 관련 산업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하자, 전 후보는 “엉뚱한 통계를 가져와 해수부 장관 출신에게 묻고 있다"고 반박했다.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문제도 주요 쟁점이었다. 전 후보는 “1100억 원의 시민 혈세를 들여 분관을 유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기존 부산 미술관 역량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 배우자가 운영하는 조현화랑을 언급하며 “이해충돌 문제는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퐁피두센터와 조현화랑을 연결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흑색선전이다"며 “세계 주요 도시들도 미술관 분관 사업을 통해 관광과 도시 브랜드 효과를 키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렇듯 토론 내내 상대 공약의 실효성과 도덕성 문제를 동시에 겨냥하면서 신경전을 이어갔다. 심지어 토론 후반에는 발언 시간을 두고도 신경전이 이어졌다. 두 후보는 “왜 말을 끊느냐", “발언 시간이 지났다", “시간을 빼앗겼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한편 두 후보는 오는 26일 KBS부산방송총국이 주관하는 선관위 토론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 토론회에는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도 참석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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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단위까지 확대 골목 구석구석 1071개 설치, 지역사회 안전 강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솔라안심등을 설치 확대로 어두운 골목골목을 밝히고,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한 안심귀갓길 솔라안심등 설치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1,071여개의 솔라안심등을 설치했다. 지난 2019년 해남읍을 중심으로 시작한 안심귀갓길 솔라안심등 설치사업은 2023년부터는 면 단위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오고 있다. 솔라안심등은 태양광을 충전해 사용하는 엘이디(LED)등으로 전력 연결이 필요없어 경제적이고, 범죄신고번호 112, 여성긴급전화 1366이 게재된 안내판 부착으로 범죄 예방 효과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솔라안심등의 설치와 유지에는 주민들은 물론 행정과 경찰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에서는 솔라안심등을 제작해 읍면으로 배부하면 각 읍면에서는 복지기동대와 파출소, 마을주민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경 합동으로 솔라안심등을 설치하고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설치 이후에는 미작동 및 파손 여부를 수시 점검하여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솔라안심등 설치 마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교육을 병행하고 안전마을 간담회를 운영해 솔라안심등 사후관리 방안은 물론 마을 내 안전 취약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지역사회 안전 역량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해남읍 일원에서 안심귀갓길 솔라안심등 민·관·경 합동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비 활동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해남경찰서, 해남군자율방범연합대, 해남시민경찰 위원 등 5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해남읍 수성3길과 해리9길의 노후 솔라안심등을 교체했다. 군 관계자는“솔라안심등 확대로 주민들의 야간 보행이 안전해지고, 어두웠던 주변 환경이 개선되는 등 생활안전 체감도가 무척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해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기술지원단 편성 5월 하순까지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기온 상승과 고추 생육이 활발해지는 5월 중순 이후 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 고추 안정생산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 7개조 48명을 편성하고 중점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병해충을 매개하는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등의 병해충 매개충의 활동이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컸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예방을 위해서는 총채벌레 방제를 중심으로 5일 간격 3회 이상 집중 방제하고, 동일 약제의 연속 사용을 지양하는 등 약제 교호 살포가 필요하다. 고추는 20~25℃에서 생육이 가장 활발한 고온성 작물이지만, 35℃ 이상의 고온으로 터널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꽃이 떨어지거나 기형과 발생 우려가 높아지므로, 적기에 터널을 제거해 통풍을 확보하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관리가 중요하다. 6월부터는 흰비단병이 발생할 수 있어 전년도 발생지에서는 예방 중심의 토양 관주 처리가 필요하다. 또한 탄저병은 장마기 이후 급증하므로 강우 전 예방 방제를 실시하고, 병든 과실은 즉시 제거해야 피해 확산을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고품질 다수확 고추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강우가 잦은 시기에는 약제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살포 시기와 약제 선택에 각별히 유의하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남군은 관내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 및 현장 방제 지도,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고추 관련 영농 상담은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061-531-3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금일읍, 완도읍, 신지면 대상 자연재해 위험 지구 정비 사업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상습 침수와 해일 등의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재해 원인을 사전에 해소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추진되며, 사업 대상지는 금일읍 동송지구와 완도읍 1부두, 신지면 동고지구 등이다. 대상지는 높은 조위와 배수 시설 용량 부족으로 만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민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사업비는 국도·군비 포함 총 700억 원이 투입된다. 금일읍 동송지구('24~'27)에는 190억 원을 투입, 배수 펌프장과 우수 저류지, 우수 관로 등이 신설되며, 8월 착공할 예정이다. 완도읍 1부두('25~'28)에는 84억 원을 투입, 기존 시설 철거 및 배후 부지 개보수, 배수로 정비, 역류 방지 수문 설치 등을 7월 중 착공해 '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사업 대상지인 신지면 동고지구('26~'29)에는 426억 원을 투입, 해안도로 보강, 파제제 설치, 관로 개선 등을 추진한다. 상반기 중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7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여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쏠비치 진도' 연계 운영으로 '찾아와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 실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도군 시티투어', '진도관광-쏠비치 시티투어'(시범운영), 총 2종의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해당 시티투어는 열악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목포역과 하당을 경유하며, 케이티엑스(KTX)와 에스알티(SRT)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목포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진도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운림산방 ▲진도개테마파크 ▲진도타워 ▲쏠비치 진도 등을 방문하며, 진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쏠비치 진도와 연계하여 관광과 숙박이 공존하는 '진도관광-쏠비치 시티투어'를 시범운영할 예정인데, 6월과 7월 사이에 4회 운영해 '찾아와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실현할 계획이다. '진도관광-쏠비치 시티투어'는 5월 말부터 소노호텔&리조트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방문하고 진도의 아름다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진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추파 재배한 지초의 개화 및 착과 진행, 안정생산 기술 실증 본격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농업기술센터의 실증시험포에 조성된 지초가 최근에 꽃을 피우며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가을에 파종해 월동한 추파(秋播)재배 지초는 현재 개화와 함께 종자 착과까지 이뤄지며 안정적인 생육 상태를 보인다. 진도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해 2년 차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에는 아홉 농가를 대상으로 지초 전문농가를 육성하고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는 ▲관수관리 기술 개선 ▲토양 소독처리 비교 ▲미생물 관주 효과 분석 ▲용기재배와 조립형 에어포트 생육 비교 등 다양한 현장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에 적합한 지초의 표준재배기술을 구축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박윤수 소장은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지원과 실증 연구를 통해 지초 재배기술의 표준화와 전문농가 육성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 생육 현황 점검과 중간 평가회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우승희 영암군수 배우자와 부친, 제3자 뇌물 등 혐의 고발 돼> 관련 반론보도

본 에너지경제신문은 2026년 2월 12일 홈>전국·사회>광주/전남/전북 면 [단독]우승희 영암군수 배우자와 부친, 제삼자뇌물 등 혐의 고발 돼> 제목으로 “우승희 영암군수와 우 군수의 배우자 및 부친이 우 군수 지인으로부터 고급 승용차량을 시세보다 낮은 금액에 이전받거나 구입대금을 대신 부담케 한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며 고발인 A씨의 고발장 내용 및 주장을 중심으로 “① 우 군수 지인으로 알려진 김 모 씨는 2022년 7월 제네시스 G80 차량을 구입한 뒤 같은 해 11월에 해당 차량을 우 군수와 우 군수의 배우자 명의로 이전했는데, 당시 중고가는 4000만원 이상이었음에도 우 군수가 2023년 신고한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는 1600만 원에 해당하는 차량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돼 실제 거래가보다 낮게 신고된 다운계약 가능성이 있다. ② 2024년 3월 우 군수의 부친 명의로 구입된 그랜져 차량 대금 1810만원을 김 모 씨가 대신 부담했다"는 내용과 “이에 대한 우 군수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승희 영암군수는 “① 배우자 차량인 2018년 식 제네시스는 김 모 씨로부터 정상적인 중고차 매매 절차에 따라 2022년 중고 시세 2000만원으로 실제 매수했으며, 매매계약서·대금 지급 내역 등 증빙자료가 있고, 특히 렌터카로 사용된 이력이 있다는 점과 해당 차량의 연식·주행거리·개별 상태를 종합 고려해 1617만 원으로 재산신고를 했던 것으로 다운계약한 사실이 없다, ② 부친의 그랜져 차량은 부친의 자체 자금으로 정상적인 중고차 매매 절차에 따라 구입한 것으로 김 모 씨가 차량대금을 대납한 바 없다, ③ 본인은 이미 SNS를 통해 고발인 A씨의 고발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힌 바 있는 등 고발인 A씨의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최혁진 의원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 채용비리·보조금 의혹…관리감독 실패 책임 물어야”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혁진 의원이 강원지역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채용 비위와 보조금 집행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부실한 관리·감독 책임을 강하게 제기했다. 최 의원은 22일 “강원도의 사업 점검 과정에서 채용 절차 문제와 보조금 부적정 집행 정황이 다수 확인됐다"며 “사회적기업 지원 체계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원도 점검 결과에 따르면 해당 조직은 '2026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운영 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기시험 점수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거나, 낮은 점수를 받은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해 최종 합격 처리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일 면접위원이 수년간 채용 심사에 참여했음에도 제척·기피 절차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동수탁 방식으로 운영한 사업에서는 운영기관 관계자가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특정 지원자에게 100좀 만점에 94점을 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면접위원들에게선 합격 기준에 못미치는 저득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점수가 반영되면서 최종 합격됐다는 점도 지적됐다. 보조금 집행 과정에 대한 점검에서는 외부 수익사업 수익 일부가 법인이 아닌 직원 개인에게 배분된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지급 근거가 불분명한 대외활동비가 지속적으로 지급된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비 사업으로 채용된 인력들이 본래 사업보다 외부 용역사업 수행에 집중하면서 정작 공공사업 관리가 부실해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강원도는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민간위탁 해지와 법인 해산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채용 비위 및 보조금 관련 위법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의뢰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그동안 관리기관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장에서는 특정 조직과 관리기관 간 유착 의혹까지 거론되는 만큼 관리·감독 과정 전반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개별 기관 차원을 넘어 사회적기업 지원체계의 관리 실패가 누적된 결과"라며 “채용 절차와 보조금 집행, 민간위탁 운영 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시사회서비스원

19년간 공들인 157ha 조림지 축구장 220개 규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동북아시아 기후 위기 대응과 황사 저감을 위해 오랜 기간 추진해 온 몽골 조림 사업이 뚜렷한 탄소 중립 성과를 내며 글로벌 기후 외교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성긴하이르한구 조림지에서 '2026 인천 희망의 숲'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지역 학생과 시민으로 구성된 자원활동단 29명을 포함해 한·몽 양국 관계자 및 현지 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잣나무 1,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 사막 지역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사막화 방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으며, 국경을 넘은 환경 연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은 지난 2008년 인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황사 예방 희망나무 심기' 캠페인에서 출발했다. 초기 시민 주도의 소규모 활동은 이후 인천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결합되면서 대규모 환경 사업으로 확장됐다. 사업 추진 19년 만에 확보된 조림지는 총 157ha로, 이는 축구장 220개를 합친 것보다 넓고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그동안 척박한 몽골 사막에 뿌리를 내린 나무는 총 25만여 주에 달해 거대한 '녹색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인천 희망의 숲'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이 이산화탄소환산톤 기준 1,620tCO2eq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내연기관 승용차 35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상쇄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수목이 성장할수록 탄소 흡수 능력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향후 환경적 가치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몽골 정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조림 사업을 한층 고도화해 글로벌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취약계층 희망드림·상권 활성화 지원…금융 문턱 낮추고 이자 차액 최대 2.0% 지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22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이번 공급은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에 100억 원,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에 125억 원을 각각 배정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정, 북향민 등 사회적 약자와 저신용자·간이과세자 등 제1금융권 접근이 어려운 금융 소외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이다. 대출 후 최초 1년간은 연 2.0%, 이후 2년간은 연 1.5%의 이자 차액을 인천시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0.5%의 최저 수준 보증료율도 적용한다.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도시정비구역 인근 상권,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및 생활밀착형 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획됐다. 특히 최근 대형 유통업체 폐점으로 인해 주변 상권 위축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역 경제 충격을 완화할 계획이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으로, 3년간 연 1.5%의 이차보전 혜택이 주어진다. 두 특례보증 상품 모두 융자 기간은 총 5년이며, 1년 거치 후 4년간 매월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신한, 농협, 하나 등 시중 협약 은행과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접수는 26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이나 지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인천시 경제산업본부는 이번 조치가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하며 현장 맞춤형 금융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도 Hub 중심 3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IBM 실물 양자 컴퓨터 연계해 7월 공모 공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와 손잡고 글로벌 양자 경제 패권 선점을 위한 초광역 동맹을 전격 결성했다. 3개 시·도는 지난 21일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지자체, 대학, 기업, 병원,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양자 클러스터' 유치를 타깃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장벽을 허문 국내 최초의 양자·바이오 특화 협력 모델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3개 지자체 및 혁신기관 간 업무협약(MOU)과 더불어 지역 내 14개 대학 간 협약이 연쇄적으로 체결됐다. 이와 함께 136개 민간 기업과 대형 병원,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기술 공급과 시장 수요를 동시에 아우르는 견고한 양자·바이오 생태계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번 협력의 핵심 강점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이 뛰어난 인천과 의료 실증 인프라를 보유한 강원, 그리고 제조 기반을 갖춘 충북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 '초광역 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을 가동한다는 점이다. 특히 인천의 'IBM 127큐비트 양자컴퓨터'와 충북의 'IQM 5큐비트 양자컴퓨터' 등 국내에 존재하는 실물 양자 컴퓨팅 자원을 상호 연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초 연구부터 임상시험, 허가 프로세스, 최종 제품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지자체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양자 기술이 산업화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3개 지자체의 차별화된 자원을 결합해 국가 공모 과제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계양구 서운도서관서 '찾아가는 금융교육' 진행…NPTI 검사 기반 실습형 프로그램 호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채무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건강한 가정 재무 구조 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한 신규 교육 사업이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첫 발을 뗐다. 센터는 지난 8일 인천 계양구 소재 서운도서관에서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금융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지루한 이론 위주 강의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양방향 방식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개인의 돈에 대한 심리적 성향과 소비 행동 특성을 도출하는 'NPTI(재무 심리 검사)' 진단이었다. 교육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검사를 수행한 뒤 자신의 재무적 취약점과 자산 관리 강점을 과학적으로 분석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각자의 소비 패턴에 맞춘 실생활 밀착형 재무 설계 솔루션을 습득했다. 교육 현장의 호응은 평일 낮 시간이라는 제약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웠다. 금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재무 관리에 관심이 높은 시민 30여 명이 참여해 준비된 좌석을 가득 채웠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금융 교육은 막연히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으나, 자신의 심리 상태와 소비 습관을 직접 대조해보며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몰입도가 높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처음 시도된 NPTI 연계 금융교육이 소상공인과 도민들이 과도한 부채의 굴레에 빠지지 않도록 자생력을 길러주는 본질적인 처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센터는 이번 첫 회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천 관내 주요 거점 도서관을 순회하며 교육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상세 일정과 신청 절차는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 청년 상호 발굴 협력…통합 사례관리와 맞춤형 복지 연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산하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청년미래센터는 지난 20일 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미추홀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와 복지 사각지대 청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추홀구 관내 21개 전 동이 참여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려져 있는 위기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과도한 간병 부담을 떠안고 있는 '가족돌봄 청년'과 사회적 관계를 단절한 채 지내는 '고립·은둔 청년'을 집중 발굴 대상으로 지정하고 주민 홍보 활동을 공동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일선 동 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위기 청년들은 인천시청년미래센터로 즉시 연계된다. 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거쳐 종합적인 통합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지역 사회가 보유한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매칭해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청년미래센터는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동 협의체 요청 시 청년 복지 관련 맞춤형 순회 교육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미추홀구 관내 1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과 실무진이 대거 참석해 청년 복지 실현에 뜻을 모았다. 미추홀구 연합회 측은 동 협의체가 가진 골목 복지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해 청년 발굴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청년미래센터 역시 현장 중심의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한 만큼,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 있다면 지역 내 어디든 직접 발굴 조사를 나가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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