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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 20% 줄자 특정 후보 상승”…강미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여론조사 흐름 의문 제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여론조사 변화와 특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논란을 동시에 언급하며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강 예비후보는 2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교육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불과 3일 사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크게 줄었고, 특정 후보 지지율은 상승했다"며 “이 같은 변화가 정상적인 흐름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21일 조사에서 '모르겠다'는 응답이 55%였는데, 24일 조사에서는 약 30%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내 지지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특정 후보 지지율은 상승했다"며 “응답 변화가 특정 후보 지지율 상승과 맞물린 흐름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후보를 정하지 못했던 응답층이 단기간에 특정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변화 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대응과 관련해 “이 같은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향후 판단과 대응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별도로 제소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특정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교육부 장관이 특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는 선거인 만큼, 영향력 있는 공직자의 행보가 유권자 판단에 간접적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의 선거 영향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며 “법 위반 여부와 별개로 적절성 논란은 제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강 예비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해 “선관위가 판단할 문제"라며 직접 제소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임전수 예비후보의 '마라톤 완주 논란'도 언급됐다. 강 예비후보는 “본인이 완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상황"이라며 “이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도덕성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정보가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예비후보 측은 세종시 복사꽃 마라톤 5㎞ 구간에 참가했지만 코스를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으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구조에서 시스템상 완주 메시지가 발송되며 오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또 홍보 과정에서 사실 확인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고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선거 구도에 대해서는 “정책이 아니라 조직과 정치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성적표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며 “교육의 중립성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데 집중해왔다"며 “끝까지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부산지하철 멈추나…청소노동자 파업 ‘초읽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이 임금 협상이 틀어지자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교섭이 결렬되면 쟁의행위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지하철노조 운영서비스지부는 “사측이 임금 합의서 초안에 동의하고도 서명 직전에 입장을 바꿨다"며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16일 첫 교섭을 시작했다. 이어 24일 두 번째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 상태가 이어지면 29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겠다고 했다. 노조에 따르면 자회사 소속 노동자는 1166명이다. 이 중 약 1000명이 청소 업무를 맡는다. 전체의 76%인 886명은 주 6일 근무와 야간 교대를 함께 한다. 쟁점은 세 가지다.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초과근로·연차수당 예산 확보, 주 5일제 시행에 따른 임금 격차 해소, 구조적인 임금 적자 개선이다. 노조는 “필요한 비용을 공사가 자회사와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일부 양보안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주 5일제 도입 이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재설계안과 휴가 제도 조정 등을 내놨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측이 추가 교섭에 소극적이었다고 했다. 반면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와 자회사 측인 부산지하철 운영서비스(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주 5일제에 따른 임금 보전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예산 반영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문제도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부산지하철 운영서비스(주) 관계자는 “교섭이 결렬되더라도 바로 파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충 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했다. 이번 갈등은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니다. 누가 비용을 부담할지를 놓고 원청과 자회사가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과 예산은 원청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공사는 “자회사 문제는 따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노란봉투법의 영향이 나타난다. 이 법은 하청 노동자가 원청을 상대로 책임을 요구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과거에는 자회사와의 교섭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원청의 역할까지 함께 따지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현장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노조는 임금 인상 요구를 넘어 원청의 예산 구조까지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교섭 범위가 넓어진 만큼 갈등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누가 비용을 부담할지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공사와 자회사뿐 아니라 예산을 지원하는 부산시까지 입장이 달라 협상은 더 복잡해졌다. 비용을 누가 낼지를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노조와 사측의 입장이 맞서면서 29일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가격정찰제로 바가지 요금 없애고,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 축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열리는'2026 해남공룡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먹거리 안전과 친절서비스 강화를 최우선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군은 지난 4월 15일, 축제장 내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관 운영자들을 대상으로'위생 및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외식업중앙회 해남군지부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되었으며, 축제 참여 업체들이 한마음으로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은 축제 기간 중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기준 ▲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수칙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의 가이드를 전달했다. 축제장 내에는 음식점 8개소와 푸드트럭 8개소가 운영된다. 특히 축제장 내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로 치러질 예정으로, 전문 업체를 통해 공급과 수거·세척·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되는 만큼, 군은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저해하는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적정 가격 준수와 메뉴 품질 향상을 약속했으며, 가격정찰제 시행을 통해 투명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방문객 응대 교육을 병행해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최고의 친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짐했다. 군은 축제 기간 해남군외식업지부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가동,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생 사각지대 없는'안심 축제'를 실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철저한 위생 교육과 사전 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끝냈다"며,“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 해남공룡대축제는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테마 축제로서 차별화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주민 21명'노인건강 돌봄지도사'자격증 취득'화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화산면 주민 21명이'노인건강 돌봄지도사'자격 과정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산면 주민들은 2026년 전라남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인'주민이 돌보고 주민이 건강해지는 통합돌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건강 돌봄지도사 자격증 도전에 나서, 응시생 21명이 전원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이 높고 만성질환 등이 일상화되어 있으나, 기존의 의료 및 복지 서비스로는 포괄적인 돌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화산면 주민자치회는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과 생활 중심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주민 스스로 돌봄의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생업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격 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은 기초 건강 체크(혈압·혈당 등)는 물론 노인성 질환의 이해, 낙상 예방 체조, 웃음 치료 및 우울증 예방 등 노인 건강관리와 정서 돌봄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심도 있게 습득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돌봄지도사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 기관과 연계하는 마을의 건강 파수꾼이자 생활 밀착형 돌봄 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앞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 증진 활동을 돕고, 따뜻한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촘촘한 마을 돌봄망을 엮어갈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화산면 공공복합청사에서 자격증 수여식이 열려 합격자 전원에게 수료증 및 자격증과 함께 축하 꽃송이가 전달되었으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따뜻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화산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돌봄지도사 양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돌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을 단위 기초 건강관리 및 치매 예방 교육을 포함한 '노년을 건강하게'프로그램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세대 통합형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구구팔팔 신나는 꽃메'등 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마을 어르신들을 내 손으로 돌보겠다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전원 합격이라는 멋진 결과를 만들어냈다"며“앞으로 주민자치센터가 단순한 프로그램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마을 돌봄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주민이 서로 돌보는 따뜻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도해양치유 홍보관 운영, 인바디 분석 맞춤 치유 솔루션 제안 완도 치유 여권 등 오감 만족 이벤트 풍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기간(5.2~5.7) 동안 완도만의 해양치유 콘텐츠를 선보이는 '해양치유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방문객들이 해양치유 효능을 체감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요 이벤트로는 ▲인바디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치유 코스를 제안하는 '맞춤형 해양치유 솔루션' ▲완도해양치유센터와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물을 증정하는 '완도 치유 여권 이벤트'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7.6초의 치유' ▲'스트레스 타파! 퍼펙트 스트라이크 치유존' 등이 있다. 박람회 기간 중 5월 2일에는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신지 명사십리 맨발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한편 박람회장 스탬프 투어(리필릿에 스탬프 찍기)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완도해양치유센터(30%), 청해포구 세트장(20%), 장보고기념관(무료) 등 관광지 할인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해조류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해양치유 이벤트를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해조류 이해관, 주제관, 산업·홍보관 등과 12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조류의 가치와 미래 산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뚜기, 풀무원 등 대기업·국립수산과학원 등 공공기관 참여 해조류 제품 기술, 연구 성과 등 선보일 예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5월 2일부터 7일까지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산업관·홍보관에 대기업, 국가기관이 참여하면서 해조류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박람회 산업관·홍보관에는 오뚜기, 풀무원 등 식품 대기업과 관내 수출 업체, 해양수산부 소속인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해 다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이번 박람회가 해조류 분야의 산업과 정책이 결합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산업관·홍보관은 특수 강화 텐트인 TFS 텐트(20m×60m)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와 시연, 시식, 체험 프로그램, 정책 홍보 등 복합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기업은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을 넘어 화장품, 주류, 가공 분야까지 확장된 제품과 기술, 공공기관은 연구 성과와 해양생태계 보전,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산업관·홍보관 운영을 통해 해조류산업이 생산뿐만이 아닌 가공, 유통, 수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완도가 해조류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관·홍보관은 30일까지 독립 부스 설치와 전시 연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전기·급수 등 시설 운영에 대한 비상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김준혁 해조류박람회 추진단장은 “대기업과 국가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해조류산업의 가능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면서 “산업과 공공의 결합으로 해조류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임회면 서망항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 마련 꽃게축제장(서망항) ↔ 진도개테마파크 왕복 버스 운행 진도개테마파크 방문객에게 꽃게 할인권 제공(kg당 5,000원) 꽃게 경매, 꽃게 라면 끓이기 등 다양한 행사 꽃게 춤 따라하기 행사(꽃게 댄스 챌린지) 통해 경품 제공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봄 꽃게의 제철을 맞아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임회면 서망항 일원에서 '제10회 진도 꽃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진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수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다양한 공연, 체험, 할인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2026 진도개 페스티벌'과 연계해 서망항과 진도개테마파크를 왕복 운행하는 버스(셔틀)를 운행하고, 진도개 페스티벌 방문객에게 할인권을 제공해 꽃게축제장에서 꽃게를 할인 판매하는 등 상승효과(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권은 진도개 페스티벌 행사장의 종합상황실(운영본부)에서 지급되고, 1장당 1킬로그램(kg)의 꽃게 가격에서 5,000원이 할인(1인당 3kg 제한)된다. 이를 통해 신선한 진도 꽃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꽃게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꽃게 경매, 꽃게 춤 따라 하기 행사(꽃게 댄스 챌린지), 꽃게라면 끓이기 등 다양한 체험도 운영되며, 꽃게를 활용한 사진 명당(포토존)도 조성되어 진도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제10회 진도 꽃게 축제를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진도 꽃게가 널리 알려지고,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진도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입의 힘'… 축제를 빛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에서 열린 '제46회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홍주레드로드×진도관광두레' 부스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부스에서는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진도의 농수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부스는 진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6개소가 협업해 운영했으며, '진도 한입 거리'를 주제로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홍주를 활용한 혼합주(칵테일), 진도 표고버섯을 활용한 어묵꼬치, 전복튀김과 전복 꼬치 등은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진도의 다양한 식재료를 널리 알렸다. 또한 진도에서 생산된 레드향, 황금봉, 블루베리, 딸기 등을 활용한 '콤포트 디저트'와 함께, 청년주민사업체가 개발한 '저당젤리'는 건강 관련 추세(트렌드)를 반영한 간식형 상품으로 주목받았으며, 조도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조도황금땅콩빵'은 지역성을 살린 대표 후식(디저트)으로서 관광객의 구매욕을 이끌며 현장 반응을 견인했다. 이처럼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는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대표 먹거리는 '진도대파라면'이었다. 진도에서 생산된 대파를 기본으로 꽃게, 낙지, 전복 등 지역 해산물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 넣을 수 있도록 구성해, '나만의 라면'을 완성하는 재미 등으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라면을 즐기지 않는 방문객까지도 관심을 보일 만큼 높은 인기를 끌며, 이번 축제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홍주레드로드×진도관광두레' 부스의 가장 큰 의미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이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판매했다는 점에 있다. 생산자이자 기획자, 운영자로 참여한 주민들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여러 주민사업체가 협업하여 하나의 상표(브랜드)와 주제로 축제에 참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개별 사업체의 역량을 넘어 공동의 기획과 운영을 통해 상승효과(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부스를 총괄한 관광두레 제작자(PD)는 지역 주민사업체들이 보유한 농수산물을 연결해 하나의 협업 체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 이러한 개별 자원들을 여행 일정(프로그램)과 연계해 '여행으로 묶는 기능'을 강화하고, 진도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홍주레드로드×관광두레 부스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주민 주도형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오는 5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이틀간 진도개테마파크에서 '진도개의 고향, 진도개테마파크에서의 만남'을 주제로 '2026 진도개 페스티벌'과 '제30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인 진도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 그리고 반려견이 한데 어우러져 교감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지며, '제30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동시에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도개테마파크에서는 축제 기간에 진도개만의 영특함을 엿볼 수 있는 진도개 교감하기, 전력 질주 달리기,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가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에어바운스 놀이터), 머리글자(이니셜)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체험이 운영되며, 행사장 곳곳에 진도개와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사진 명당(포토존)이 조성된다. 1977년에 첫발을 뗀 이후 올해 30회를 맞은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진도개 약 200마리가 출전해 위용을 뽐낼 예정이며, 대상 4마리 등 총 50마리를 선발하여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견 진도개의 위상을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진도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진도개산업팀(☎061-540-6312)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HJ중공업, 컨선 4척 쓸어 담았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1만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대형 상선 시장 공략을 확대했다. 이 회사는 유럽 선주사로부터 총 3572억원 규모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같은 선형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더해 총 4척의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이들 선박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 가능한 최대급 규모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중형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기반으로 설계를 확대해 적재 효율을 높였다. 갑판과 화물창 공간을 넓히고,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 규제 대응 설비도 강화했다. 선박에는 탈황설비(스크러버)가 장착되며, 항만 정박 시 육상 전력을 사용하는 장치도 탑재된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 HJ중공업은 동일 선형을 연속 건조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반복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설계와 자재 구매, 공정 운영의 표준화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대비해 LNG 이중연료 추진 모델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4척을 연속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체육시설 부족, 공약으로 풀겠다”…생활체육 확대 공약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28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확대를 골자로 한 체육진흥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10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생활체육 참여를 늘리기 위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함께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선 축구장·풋살장·야구장 등 경기시설을 확충한다. 시립박찬호야구장은 보수하고, 시민운동장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한다. 파크골프장도 확대하고 친환경 LED 조명을 도입한다. 하천변과 유휴 공공부지 등을 활용해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금강신관공원과 시민운동장 등에서 달리기 교실을 운영하고, '느림보 달리기대회'를 순회 개최한다. 기초체력 운동교실도 상설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체험형 스포츠도 포함됐다. 사곡면과 신풍면 일대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조성하고, 전국 단위 대회 유치도 검토한다. 조례 제정과 안전성 검토 등 절차를 거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참여 행사도 손질한다. 기존 시민체육대회를 유지하면서 짝수 해에는 시민걷기대회를 열어 참여 폭을 넓힌다. 공주시청 씨름부 창단도 추진한다. 지역 출신 선수 기반을 활용해 초·중·고·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설 운영 체계도 정비한다.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시립 체육시설을 통합 관리하고, 초·중·고 학교 체육시설은 협약을 통해 야간과 주말에 시민에게 개방한다. 개방에 필요한 조명, 안전관리, 보험료, 유지보수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계속 제시하겠다"며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생활 변화를 만드는 정책을 5월에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최승준 “성과 이어 미래로”…정선군수 출마 선언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예비후보가 28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선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군정 성과로 교육·농업·의료 복지 기반 확충을 제시했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교복·체육복 무상 지원 △대학생 입학등록금 및 장학사업 확대를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였고, △지역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과 반값 영농자재 공급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 현장의 인력난과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최초 군립병원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복지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선은 이미 교육과 농업, 의료복지의 기틀을 닦았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향후 핵심 과제로 교통망 확충과 관광·복지 정책 고도화를 제시했다. 그는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 △KTX 평창역과 정선역 간 고속철도 연결을 반드시 성사시켜 사통팔달 정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와 국가정원 사업을 성공시키고, 강원랜드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관광산업을 정선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복지 분야에서는 버스 완전 공영제,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농어촌지역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 등을 약속하며 “누구나 존엄한 삶을 누리는 기본사회 정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군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수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중단 없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 우상호 도정과 함께 강력한 원팀으로 정선 발전을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이 인정한 군수로서 정부와 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정선의 지도를 확실히 바꾸겠다"며 “6월 3일 군민과 함께 승리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선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도 함께 소개하며 '원팀' 구도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선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승준·국민의힘 최철규 후보와 무소속 전영기 의장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며 선거 구도는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최승준 후보와 정권 교체 프레임을 내세운 국민의힘,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한 무소속 후보 간 표심 분산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변화의 갈림길에 서다

◇“동해안을 국가 성장축으로"…해양경제 중심지 구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27일 동해안을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핵심은 항만과 공항을 연결하는 '투포트 전략'이다. 포항 영일만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해 물류와 산업 흐름을 동시에 확보하고, 내륙 중심 구조를 넘어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물류 거점화, 해양관광 확대, AI 기반 해양기술 산업 육성까지 포함되며 동해안을 산업·관광·기술이 결합된 복합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경북 교육계 “변화 필요"…교육감 선거 쟁점 부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교육계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갈등과 변화 요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계 원로들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문제를 제기하며 임종식 교육감의 3선 도전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대안으로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교육 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의 공정성과 도덕성, 교육 본질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경북 교육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쟁은 향후 교육 정책과 리더십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동, '미식 도시' 전략 강화…향토음식 산업화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에서는 전통 음식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활성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는 27일 '향토음식진흥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미식을 산업화하고 세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동은 전통 음식 문화와 지역 특산물이 풍부한 도시로,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전시·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해 관광과 산업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통 조리서와 지역 음식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험형 관광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김새롬 안동시의원, 재선 도전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새롬 안동시의원이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제9대 안동시의회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조례를 발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재정 감시와 정책 추진을 병행해 왔다. 특히 산불 피해 지원 조례 제정과 에너지 전환, 로컬푸드 관련 정책 기반 마련에 참여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해 왔다. 그는 “지난 임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변화를 이어가겠다"며 “재선을 통해 보다 강한 견제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영탁 예비후보 “정책을 결과로 연결하는 정치 필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영탁 예비후보는 27일 '정책과 현실을 잇는 연결 전략'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그동안 지역에서 추진된 다양한 정책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민 체감도가 낮았던 원인을 '연결 부족'으로 진단했다. 기업 유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정책이 일자리와 소비로 확장되지 못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일자리→소비→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재생 정책 역시 계획 중심이 아닌 체감 중심으로 전환해 골목상권과 원도심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창 예비후보 “K-영주로 지역 가치 세계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재창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자산을 하나로 묶어 'K-영주'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부석사를 비롯한 역사 문화유산과 지역 농산물, 전통 식문화 등을 결합해 문화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교통·복지 개선과 청년 유입 확대를 통해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교육현장, 체험·예술·건강으로 키우는 미래 역량

◇가족이 함께 만드는 발명 교육…안동에서 열린 체험형 수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이 과학의 달을 맞아 마련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가족발명교실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직접 만들고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여 가족들은 로봇 키트를 활용해 구조를 이해하고 코딩까지 직접 수행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어 유압 원리를 적용한 장비 제작 활동을 통해 과학 개념을 실제 작동 과정으로 확인하며 공학적 사고력을 키웠다. 교육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향후에도 체험 중심 과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다…참여형 역사 교육 확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교육지원청은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갔다. '디자인하고 쓰고 기억하다'를 주제로 열린 독도 챌린지는 티셔츠 디자인과 이행시 창작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과 상징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표현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동도와 서도, 해양 생물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감성적인 문구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독도를 단순한 지리적 개념이 아닌 생활 속 가치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수 작품은 실제 티셔츠로 제작돼 향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으로, 교육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무대에서 빛난 합창…봉화 학생들 예술 역량 입증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교육지원청 소속 청소년 합창단이 전국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학생들의 예술 역량을 입증했다.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단종문화제 청소년 합창대회에 참가한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응을 얻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오랜 기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쌓은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했고, 단순한 수상을 넘어 전국 단위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교육 당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감성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달리기로 만드는 건강 습관…영양초의 생활체육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일상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달리기로 체력 향상' 활동은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매일 운동장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침과 점심 시간을 활용한 짧은 활동이지만 참여율이 높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복적인 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뿐 아니라 인내심과 자기관리 능력까지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 학교 측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 운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공정수당’ 준다…“계약기간 따라 최대 10% 지급”

내년부터 정부가 공공부문 종사자 중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에게 공정수당을 지급한다. 공정수당은 계약 기간에 따라 최대 10% 지급될 전망이다. 364일이나 11개월 등 소위 '쪼개기 계약'으로 낮은 임금과 복지 처우 등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식사·숙박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금액도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 내 숙박 쿠폰도 기존 20만장에서 30만장 추가해 총 50만장 규모로 확대한다. 정부는 2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 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 대책'과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Boom-up) 방안'을 보고했다. 공공부문에 도입하는 공정수당은 1년 미만 노동자의 기준금액(254만5000원) 대비 계약기간 별로 차등 지급한다. 정부는 계약기간이 짧을수록 고용 불안전성이 크다 보고 더 높은 보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보상률은 1∼2개월 계약자 10%(38만2000원), 3∼4개월 계약자 9.5%(84만6000원), 5∼6개월 계약자 9.0%(126만원) 등이다. 6개월 이후는 8.5% 정률로 적용된다. 다만, 실제 받는 공정수당은 7∼8개월 162만2000원, 9∼10개월 205만5000원, 11∼12개월 248만8000원으로 다를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내년 공정수당 액수"라며 “최저임금이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 받는 금액은 해마다 변동된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공정수당은 고용 불안정성에 비례해 기본급 총액의 일정 비율을 보상수당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고용부의 실태조사 결과, 공공 부문 기간제 노동자 14만6400명 중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는 7만3200명으로 절반 가량 차지했다. 기간제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월 289만원, 1년 미만 노동자 임금은 월 280만원으로 9만원 적었다. 동일 직종에서 근무하더라도 1년 미만 노동자는 정규직보다 복지포인트, 식대, 명절상여금 등이 낮았다. 정부는 공공부문 1년 미만 계약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공정수당 등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로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자, 에너지 절약과 내수 활성화 목적의 소비 진작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동 사태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는 등 소비 둔화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속 하락세를 보이며 3월 107.0에서 4월 99.2로 장기평균(100)을 밑돌았다. 이번 대책은 지역 내 친환경 관광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구감소지역에 적용되는 '반값 여행' 환급 지원 대상에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액도 포함하기로 했다. 반값여행은 인구감소지역 내 식사·체험·숙박 이용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서 쓸 수 있는 숙박 쿠폰도 30만장 더 추가해 총 50만장을 공급한다. 쿠폰 사용기간도 4월에서 5월 초까지 연장한다. 쿠폰을 제시하면 2만원에서 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 쿠폰 추가 공급분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6~7월 여름맞이 숙박 페스타에 활용할 예정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5월 초 연휴 기간 철도는 총 64회 3만3000석을 확대 공급한다. 항공도 20개 노선 2580편을 증편 운행한다. 5∼6월 1종 저공해 자동차 대상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료는 한시 면제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각 지역 동행축제도 친환경 소비 행사와 함께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동시 진행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5월 1~5일 한시적으로 7%에서 10%로 상향된다. 에너지 저소비 제품 판매 매장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최대 5%포인트(p)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 및 보유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율로 결정된다.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다회용컵 이용 시 탄소중립포인트는 기존 300원에서 2배 오른 600원을 지급한다.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시에도 300원에서 600원으로 2배로 적립해 준다. 대중교통 할인 카드 '모두의카드' 정액형 기준금액은 50% 인하한다. 정률형(기본형)의 시차출퇴근 시간대 환급률도 30%p 상향한다.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은 5~6월 총 220억원을 투입해 최대 50% 할인 지원한다. 당근, 양배추, 대중성 어종 등 주요 농축수산물이 대상이다. 계란도 30구당 1000원을 정액 할인한다. 할인 행사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GS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 온·오프라인 점포에서 진행된다. 공공 부문에는 5월 초 장기 연휴를 활용해 연가 및 여행을 장려할 방침이다. 공무원 연가 보상비도 7월에서 5월 중으로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부의 환급, 반값 할인 등 재정 지원 방식으로는 단기 소비 효과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염병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역 반값 여행에 숙박 쿠폰 지원은 소비 진작용 돈 풀기 정책인데 소비가 반짝 늘어나다 다시 감소하는 일시적 효과에 그친다"며 “국민들 소비 패턴을 보면 정부 지원금 소비로 끝내고 휴가나 여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을 정부가 면밀히 분석해야 하고, 지역별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작업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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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원전해체 로봇실증센터 유치…차세대 원자력산업 거점 도약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 선정…총사업비 198억 투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로봇실증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전해체 과정에서 활용되는 로봇 장비가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해체 현장은 고위험 작업 환경으로 장비 고장이나 오작동 발생 시 안전사고와 비용 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작업로봇의 내구성과 정밀성을 사전에 시험·평가할 수 있는 실증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198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124억원, 지방비 54억원, 주관기관 부담금 20억원으로 재원이 마련된다. 사업 주관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맡으며,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부지에 연면적 1500㎡ 규모의 로봇실증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수로해체연구소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장비의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전문 시설로, 국내 원전해체 기술 상용화를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방사선 환경 장비 검증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진입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분야여서 기술 자립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발전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원전해체 공정의 자동화·지능화를 추진하는 한편,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과 연계한 산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도 병행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로봇 실증기술이 상용화되면 원전해체 공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SMR 등 차세대 원전 분야까지 확장해 경주가 글로벌 원자력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결혼장려책, 해외서도 주목…'뉴 새마을운동' 글로벌 관심 캐나다 CBC 취재·WSJ 소개…저출산 해법 모델로 부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이 최근 CBC의 취재를 받는 등 해외에서 정책 내용과 운영 방식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적 경제지 The Wall Street Journal(WSJ)에 소개되며 국제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인구정책 사례로 조명된 바 있다. 이 같은 관심은 각국이 기존 현금 지원 중심의 저출산 정책만으로는 한계를 체감하면서, 청년들의 만남과 가족 형성을 돕는 사회문화적 접근 방식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서구의 정책은 공동체가 결혼 친화 환경을 함께 만드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달서구는 2024년부터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민·관이 함께 초저출생 위기 극복에 나서는 달서형 결혼친화 프로젝트다. 핵심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결혼과 가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이 신뢰 기반의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함께 응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만남에서 결혼, 이후 지역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달서구는 이미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 만남 프로그램, 공공개방 결혼식장 운영, 예식물품 대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출산 BooM 달서'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들 정책은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낮추고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사람과 사람의 연결, 공동체의 힘을 기반으로 한 달서구의 정책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보건소-대구보건대, 협력…재가 치매어르신 맞춤 돌봄 강화 치매어르신 곁 지키는 대학생들…북구 '청춘기억돌봄단' 2기 출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와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4일 치매어르신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 지원을 위한 '청춘기억돌봄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춘기억돌봄단'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재가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가족이 돼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RISE사업과 연계해 치매 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치매관리 체계 강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2기 돌봄단은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임상병리학과 등 보건복지 분야 전공 학생 5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재가 경증 치매어르신 20명과 2대1 형태 등으로 매칭돼 연말까지 주기적인 방문 돌봄과 상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어르신 건강 상태를 살피고 생활 습관 개선, 인지 자극 프로그램, 정서 교감 활동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발대식 이후 진행된 '치매파트너 및 파트너 플러스' 교육에서는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 이해와 실제 대응법, 사례관리 방법 등을 집중 교육했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청춘기억돌봄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 치매관리 체계를 든든히 받쳐주는 한 축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활동이 어르신들에게는 기억의 통로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참된 의료·복지 전문가로 성장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대구CC, '독도야생화 정원' 첫 조성....골프장에 핀 독도의 봄 독도 종자 발아·배양 식물 6종 식재…전국 보급 사업 첫 결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대구컨트리클럽(대구CC) 골프장 내에 '독도야생화 정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독도에서 채취한 종자를 발아·배양한 자생식물을 외부 공간에 선보인 첫 사례로, 독도 생태 보전과 국민 인식 확산을 잇는 상징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원 조성은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추진 중인 독도자생식물 전국 보급 사업의 첫걸음이다. 영남대와 대구CC는 최근 협약을 맺고, 대구CC가 골프장 내 부지를 제공하고 영남대가 교내 독도자생식물원과 독도자연생태온실에서 수년간 증식해 온 야생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정원에는 독도를 대표하는 자생식물 6종이 식재됐다. 독도 해국을 비롯해 섬기린초, 술패랭이, 땅채송화, 섬초롱, 참나리 등이 심어졌으며, 오는 5월부터 12월 초까지 방문객들이 계절별 개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우기정 대구CC 회장의 제안과 지원으로 성사됐다. 우 회장은 평소 독도 사랑과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선친인 항일독립운동가 우제린 선생의 뜻을 이어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회장은 “골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운동과 함께 아름다운 독도야생화를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독도 사랑의 마음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대구CC 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 유치원과 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독도식물 배분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머리로만 독도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아름다운 감성을 통해 가슴으로 독도를 느끼는 교육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전국 최초로 교내에 교육용 '독도자생식물원'과 '독도자연생태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도 생태와 자생식물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어린이들의 대표적 독도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M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 나선다…은행권 첫 생태계 구축 시동 핑거·밸리데이터와 MOU…발행·유통 인프라 공동 검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핀테크 기업 핑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전문기업 밸리데이터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공동 기술검증(PoC)에 착수한다. 핵심 과제는 △은행 예치금과 블록체인 발행량 간 실시간 대사(Reconciliation) 시스템 구축 △글로벌 표준 아키텍처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적용 △해외 시장 유통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연계 등이다. 해외에서는 달러·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송금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은행이 직접 참여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모델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iM뱅크는 은행의 자산 신뢰성과 기술기업의 블록체인 역량을 결합한 '신뢰 기반 파트너십'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iM뱅크는 지급준비금 수탁과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을 맡아 자산 안정성과 규제 정합성을 책임진다. 핑거는 주요 금융권 스마트뱅킹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은행 시스템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밸리데이터는 발행·유통 기술 스택 설계와 국내외 규제 대응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PoC는 국내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검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래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해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PQC 기술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지난해 10월 BTQ Technologies와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 및 사업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BTQ는 양자내성 기술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혁신적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번 PoC는 은행의 신뢰도와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결합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세계 어디서든 빠르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 디지털 원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유아 발달지원 본격화…신청 쇄도 속 367명 선정 정서·심리·언어 지연 유아 조기 발견 맞춤 코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발달이 또래보다 다소 느린 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가가 직접 개입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유아기의 결정적 성장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문 인력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 서비스가 핵심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로는 유치원 유아 240명, 어린이집 유아 127명 등 총 367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유아에게는 1인당 50회기 내외의 맞춤형 코칭이 제공된다. 지원 내용은 정서·행동·언어 발달 등 개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심리·발달 분야 전문성을 갖춘 코칭단 51명이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 상태를 세밀하게 살피고 밀착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추가 문의와 신청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높은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신청자가 대기 중인 만큼, 교육청은 향후 결원 발생 시 추가 선정에 나서는 한편 지속적인 수요 분석을 통해 지원 규모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달지원 대상에 이주배경 유아를 포함하고, 기관장 추천을 통한 신청도 허용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정서·사회성 예방교육, 교사 연수, 학부모 상담까지 병행해 예방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황정문 대구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유아기 맞춤형 발달지원은 아이의 현재를 돕는 것은 물론 이후 성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원의 폭을 넓히고,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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