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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영천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대-신보-대구 북구

◇영천시, 농어민수당 83억 조기 지급....“농가 숨통 틔운다" 1만3800여 농가 대상 60만원씩 일괄 지원…고유가·농자재값 급등 대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국제 정세 불안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시는 83억원 규모의 농어민수당을 예년보다 앞당겨 조기 지급하며 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영천시는 지역 농업인 1만3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2026년 농어민수당'을 조기 일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고유가 여파로 비료·사료·농약 등 농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경영 부담이 커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시행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맞물려 체감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 농어민수당은 농가당 연 6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급 시기를 앞당겨 연 1회 일괄 지급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용카드 보유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6일 포인트 충전이 완료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발급이나 재발급 대상자는 이날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카드 수령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농어민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농업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영천시는 지급 수당을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지역 소비 촉진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실제 전용카드 사용처가 지역 상권으로 제한되면서 농업인 지원과 동시에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영천시는 최근 이어지는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과 환율 상승이 농촌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과 발맞춰 농어민수당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농가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며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야외공연장 가득 메운 어린이날 축제....“아이 웃음이 청도 미래" 2000여 명 참여 '청도어린이 큰잔치' 성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청도야외공연장에서 '2026 청도어린이 큰잔치'를 열고 어린이와 가족 등 2000여 명과 함께 축제의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도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수여가 이어졌으며, 어린이 댄스와 태권도 공연, 학교 공연팀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무엇보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페이스페인팅과 드론 체험, 비즈공예·키링 제작·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승마 체험과 딸기우유 만들기, 얼굴쌀빵 만들기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마술쇼와 버블쇼 등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하루 종일 축제 열기로 가득했다. 푸드트럭과 행운권 추첨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실내 공간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진행되면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관람하거나 체험부스를 돌며 어린이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승민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권한대행은 “청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솔거미술관 장남원 사진전.....“고래를 찍는 일은 인간을 되묻는 일" 9월 13일까지 '움직이는 섬 고래' 개최… 전쟁터 누빈 종군기자의 40년 바다 기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 보문단지 안 경주솔거미술관에 거대한 생명의 숨결이 들어선다. 끝없이 펼쳐진 심해와 수면 위로 솟구치는 고래의 몸짓은 단순한 자연 기록을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한국 유일의 고래사진가 장남원 작가의 사진전 '움직이는 섬 고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다의 상징인 고래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 그리고 현대사회 속 관계의 의미를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장 작가가 30여 년간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기록한 고래 사진들이 걸린다. 거대한 혹등고래가 수면 위로 몸을 던지는 순간부터 깊은 심연 속을 유영하는 장면까지, 작품들은 인간이 쉽게 닿을 수 없는 바다의 시간을 압도적 스케일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 제목인 '움직이는 섬'은 거대한 고래의 형상을 은유한다. 실제 섬처럼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고래는 작가의 렌즈를 통해 생명의 원형성과 자연의 숭고함을 상징하는 존재로 재탄생한다. 장 작가는 국내 수중사진계의 흐름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0년대 국내 수중사진이 접사 중심의 기록 사진에 머물던 시절, 그는 광각렌즈를 활용해 바다 전체의 웅장함과 생태적 스케일을 담아냈다. 인간 중심 시선에서 벗어나 자연 그 자체를 서사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그의 고래 사진은 단순한 생태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전쟁과 분쟁 현장을 누빈 기자의 시선이 바다로 옮겨간 결과물에 가깝다. 1950년생인 장 작가는 중앙일보 기자로 23년간 활동하며 남북 고위급회담 평양 특파원은 물론 소말리아 내전, 르완다 내전, 걸프전 등을 취재한 종군기자 출신이다. 인간의 폭력과 비극을 오랫동안 목격했던 그는 1979년부터 수중촬영을 시작했고, 이후 세계 바다를 기록하며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장 작가는 “나는 고래를 찍지만 사실은 인간이 잃어버린 감각을 찍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끝없이 펼쳐진 바다처럼 우리의 삶 또한 더 넓고 깊을 수 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래를 통해 우리는 지금 어떤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가를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상북도는 예부터 환동해권을 기반으로 바다를 조망하며 살아온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128년 전 시각장애인 위한 '한글점자 교재' 복원 후 첫 공개 7개월 보존처리 완료…“한국 특수교육 출발점 되살렸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근대 한국 시각장애인 교육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가 정밀 보존처리를 마치고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된다.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의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교내 성산홀 L층 로비에서 특별 공개 전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은 1897년 미국인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이 한국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직접 창안·제작한 한글 점자 교재다. 한국 특수교육의 역사적 출발점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으며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로제타 홀은 의료·교육 활동을 통해 근대 여성교육과 장애인 교육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이 교재는 당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환경이 전무했던 시절 제작된 국내 초기 점자 교육 자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하지만 유물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훼손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제본 끈이 끊어지고 종이 변색과 점자 돌출부 마모 현상이 심화되면서 체계적인 복원 작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와 협력해 약 7개월간 정밀 보존처리를 진행했다. 보존 과정에서는 유물 재질과 제작 기법에 대한 과학적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그 결과 교재 본문 종이가 닥나무 인피섬유에 기름 처리를 해 제작됐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문화재 복원 과정에서 당시 제작 기술과 재료 특성이 밝혀진 셈이다. 박물관 측은 이번 복원이 단순한 유물 수선을 넘어 한국 특수교육의 역사와 장애인 교육 정신을 되살리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순철 관장은 “대구대학교 건학이념과도 맞닿아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복원해 다시 공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시가 특수교육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국정과제 추진위원회' 본격 가동 강승준 이사장 “정책금융 역할 강화…성장동력 확충 뒷받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정부 국정과제의 체계적인 이행과 정책금융 기능 강화를 위해 내부 컨트롤타워를 본격 가동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 본점에서 '신보 국정과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주요 정책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정부 국정과제의 원활한 이행 지원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신보 내부 최고 자문기구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 경제정책과 산업 지원 전략에 발맞춰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분기별 기관장 주재 회의와 월례 실무회의를 병행 운영하며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와 연계해 기관 간 협업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 정부 업무보고'에 포함된 핵심 정책 과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신보는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확충 등 모두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은 현장 집행 단계에 들어가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신보 측 설명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 지역 혁신기업 지원 분야에 정책금융을 집중 공급하면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과 국가 성장 전략 지원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신보 역시 기술 기반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강승준 이사장은 “국정과제 이행은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현안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도를 적기에 마련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야경 사진 공모전 개최....“북구의 밤을 찍어주세요" 골목·시장·수변까지 숨은 야간 명소 발굴…총상금 600만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도시의 밤 풍경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키운다. 대구광역시 북구는 '북구, 밤빛에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제8회 행복북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야경 사진 작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의 자연·문화·생활상을 담은 사진 공모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야간 문화 소비가 확산하는 흐름에 맞춰 처음으로 '야경'을 특화 주제로 내세웠다. 공모전은 도시의 선, 일상의 온기, 열정의 현장, 수변의 풍경 등 4가지 세부 주제를 제안했지만 형식에 제한은 없다. 북구 지역에서 촬영한 야경 사진이라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특히 북구는 이번 공모전을 단순한 사진 경연을 넘어 지역의 숨겨진 야간 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관광지 중심의 '북구 8경'을 넘어 골목길과 전통시장, 생활 공간 속 야경까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출품 대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북구 지역에서 촬영한 미발표 작품이다. 참가자는 11×14인치 규격 인화 사진을 1인당 최대 5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작품은 북구청 정책소통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대면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1점에는 200만원, 금상 1점에는 100만원 등 총 30점 작품을 선정해 모두 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북구는 선정 작품을 SNS 영상 제작과 구정 소식지, 각종 홍보 콘텐츠 등에 적극 활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시민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최고의 홍보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숨겨진 야경 명소를 발굴해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엘시티 수사 11개월째 ‘제자리’…강제수사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을 둘러싸고 비리 의혹과 수사 지연 논란이 불거졌다. 시민단체와 피해자 측은 “과거와 유사한 위법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부산참여연대와 엘시티 피해자들은 6일 오전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시티 사업에서 '합법을 가장한 위법'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소 이후 11개월이 지났지만 실질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영복 씨가 취업제한 대상임에도 사업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형식적인 직함이 없더라도 실제로 의사결정에 관여했다면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수사 지연 문제도 언급했다. 이들은 “압수수색이 두 차례 요청됐지만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핵심 증거도 확보하지 못한 채 형식적인 조사만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의자 조사 역시 짧게 끝난 점을 들어 “일반적인 경제범죄 수사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수사 정보가 외부로 새어나갔다는 의혹과, 담당 수사관이 교체되면서 사건이 축소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 이들은 자금 흐름과 관련, 의혹도 제기됐다. 외부감사 과정에서 수백억 원 규모 자금 이동, 저가 매매, 허위 공시 가능성 등이 확인돼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에 통보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단순 회계 문제가 아니라 자금 유출과 배임·횡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영복 씨은 취업제한 위반이 성립하지 않고, 수사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엘시티 상가 운영을 둘러싼 갈등도 잇따라 제기했다. 일부 상인들은 폭행 사건 당시 경찰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사건에는 단기간에 압수수색과 강제수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공권력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엘시티가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아니라 다시 비리 논란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권과 시장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찰과 금융당국, 국세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관련자 소환 등 강제수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며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 체계를 통해 의혹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사가 계속 지연될 경우 피해는 상가 소유자와 임차인, 나아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충남도, 4000억 투입해 친환경농업 ‘재시동’…2030년 인증면적 두 배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30년까지 4000억 원대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재도약에 나선다. 친환경 인증 면적을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여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과 '충청남도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에 따라 마련됐다. 2020년 이후 위축된 친환경농업 흐름을 되돌리고, 농업 생산 구조를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비전은 '환경과 공존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다. 도는 2030년까지 경지 이용 면적 21만2135㏊ 대비 유기농 비율을 2024년 1.29%에서 2.83%로, 무농약 비율을 0.85%에서 1.87%로 높일 계획이다. 농업 환경 부담을 낮추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1㏊당 화학비료 사용량은 2024년 228㎏에서 2030년 223㎏으로 줄이고, 농약 사용량은 8.3㎏에서 7.5㎏으로 낮춘다. 이를 위해 도는 3대 분야 31개 과제를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4022억2600만 원이다. 우선 '지역 맞춤형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 확충' 분야에서는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확대, 친환경 벼 재배단지 예초 작업비 지원, 유기농업 자재 지원, 친환경 노지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 육성 등 15개 과제가 추진된다. '유통·소비 확대' 분야에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친환경 급식 식재료 현물 지원, 친환경 쌀 공공비축미 매입 지원, 친환경 농산물 소비 실천 포인트 지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운영 지원 등 8개 과제가 포함됐다. 환경 보전과 탄소 저감 농업 확산에도 무게를 둔다. 도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참여 확대,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 시범사업, 농업 부산물 자원화 시설 지원 시범사업,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지원 시범사업, 탄소저감형 원예작물 생산 지원 등 8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충남의 친환경 인증 농가는 3809호, 인증 면적은 4767㏊다. 이는 전체 경지 이용 면적의 2.25% 수준이며, 출하량은 3만4924톤으로 집계됐다. 원길연 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계획은 친환경농업의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생산·유통·환경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충남 농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민주 조상호 후보 “세종, 365일 스포츠도시로”…체육중·고 설립까지 꺼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6일 '365일 스포츠도시'를 내세우며 세종 체육정책 전반의 변화를 예고했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스포츠 관광을 하나로 묶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이날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스포츠는 복지이자 교육이고 산업이며 도시 브랜드"라며 “일상에서 즐기는 체육부터 선수 육성, 관광까지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세종 체육의 현실로 신도심과 읍·면 지역 간 체육시설 격차와 청소년 선수들의 외지 유출 문제를 짚었다. 도시 위상에 비해 생활·프로스포츠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도 과제로 제시했다. 금강과 호수, 공원 등 자연·도시 자원이 있음에도 이를 스포츠 정책으로 충분히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해법으로는 정책 구조의 전환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시민청 산하에 '스포츠 시민의회'를 설치해 생활체육 동호회와 학교·전문체육, 장애인·어르신·청소년, 체육인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이 주도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설계하고 시가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책의 지속성을 위한 장치로는 중장기 '스포츠 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제시했다. 임기와 관계없이 이어지는 정책 틀을 만들고, 체육시설 입지의 균형 배치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선수·지도자 육성 체계, 장애인·어르신·청소년 맞춤형 체육 복지, 공공체육시설 운영 개선, 디지털 플랫폼 연계 등을 포함하겠다는 구상이다. 금강과 호수, 공원을 연결하는 아웃도어 스포츠 벨트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인재 육성 방안으로는 체육 중·고교 설립을 추진한다. 초·중·고를 잇는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구조를 바꾸겠다는 취지다. 조 후보는 “단순한 운동선수 학교가 아니라 스포츠 과학과 산업, 행정까지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립 체육영재학교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연결하는 방안으로 공공스포츠클럽 확대도 제시했다. 읍면동 단위 클럽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학교와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형으로 운영해 참여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유소년 재능 발굴 시스템과 은퇴선수·전문지도자 멘토링을 통해 '선수 육성 사다리'를 구축하고, 스포츠과학센터 유치와 실업팀 창단까지 연계해 진로 기반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를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전략도 포함됐다. 세종아레나와 국민체육센터 등 공공 체육시설과 금강·호수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전국·국제 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마라톤·자전거 등 생활 스포츠 행사를 정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스포츠 관광은 숙박·음식·교통·상권까지 연결되는 산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에서 운동하고, 청년은 도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스포츠가 도시 경쟁력이 되는 세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안산시-양평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연휴를 맞아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며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친구와 함께 온 관람객이 몰리며 주요 전시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 장소 등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특히 연휴 기간 형형색색 튤립 등 봄꽃이 만개해 한층 풍성한 경관을 연출하며 봄날 정취를 극대화해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간여행자의 정원' 등 주요 전시와 마인 크래프트 체험, 정원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오감 만족 체험형 박람회로서 면모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연휴를 맞아 방문객이 증가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일까지 시민과 만남을 이어간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춤이 말하다'를 올해 새로운 출연진과 구성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인다. 춤이 말하다는 2013년 국립현대무용단 기획으로 시작해 '렉처 퍼포먼스'라는 형식을 한국 공연계에 각인시킨 작품이다. 고양 무대에서 진행하는 '춤이 말하다: 문소리x리아킴'은 안무가 안애순이 연출했고 배우 문소리와 K-POP 안무가 리아킴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연기와 춤이란 서로 다른 영역에서 몸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해 온 두 예술가의 신체적 기억과 삶의 궤적을 하나의 무대로 엮어낸다. 작품은 화려한 성취나 완성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각자 몸에 축적된 시간, 고립과 상처, 실패와 회복의 경험을 무대 위로 호출하며 '몸은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문소리는 타인과 접촉 앞에서 움츠러들던 몸의 기억과 신체적 연기로 이마 지나간 감정의 시간을, 리아킴은 지하 연습실에서 홀로 버텨온 시간과 완벽 강박을 지나 다시 자유에 도달한 몸의 감각을 각자 언어로 풀어낸다. 안무가 안애순은 이번 작품을 “각자 영역에서 고립을 경험한 두 몸이 춤이란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이 작품에서 춤은 감상 대상이 아니라 각자 몸이 지나온 시간을 증언하는 정직한 언어가 된다. 춤이 말하다: 문소리x리아킴은 강북문화재단이 안애순 컴퍼니와 협력해 신규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5년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정성메디칼이 후원했다. 9개 지역 문화재단(강남문화재단, 강동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 광주시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 남동문화재단, 양산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이 공동 기획으로 참여했다. 한편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유료회원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20억원을 편성해 구리시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예산안은 이달 중 구리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와 다양한 민생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마련됐다. 주요 편성 내용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138억원을 비롯해 △K-패스 추가 환급 36억원 △버스-택시-화물업계 유가보조금 19억원 △기후동행카드 환급 지원 9000만원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추가 지원 3000만원 등이다. 민생 안정은 물론 재해-재난 예방 등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 예산도 포함됐다. 박근열 기획예산담당관은 6일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건강과 안전은 지방정부가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핵심 과제"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걷고,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안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산미래연구원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천영미 후보는 안산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 심각성을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안산시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인구 1만명당 0.68건으로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스쿨존 어린이 보행사고 역시 인구 1만명당 0.44건으로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영미 후보는 “스쿨존은 아이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라며 “교통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는 예방행정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천영미 후보는 초등학생 워킹스쿨버스 안산시 전역 확대를 비롯해 △소아전문 응급의료 인프라 확보 추진 △어린이를 위한 놀이-문화 공간 확충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생활권에서 안전하게 돌봄과 놀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보호받고, 부모가 안심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산을 만드는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양평 미래는 아이들이 꿈꾸고 자라는 힘에서 나온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4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어갈 4년 청사진이다. 이날 전진선 후보는 물맑은양평 종합운동장과 주요 공원을 찾아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모들과 보육-교육-의료-환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안전하고 마음껏 뛰노는 성장 환경', '돌봄 공백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양평', '군립병원으로 완성하는 모자보건-가족 건강 도시' 등 3가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전진선 후보는 어린이-청소년 통학로 전 구간을 전수 점검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안심 등하굣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영-유아 돌봄 공백 제로(Zero)를 목표로 전 면(面)에 공공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선 후보는 6일 “아이들이 행복한 양평이 곧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이라며 “지난 4년 동안 다져온 변화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과 돌봄, 공공의료가 조화를 이루는 양평을 완성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는 5일 포천시청 일원, 소흘읍 '두런두런'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들러 학부모가 체감하는 보육-교육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대해 백영현 후보는 맞벌이 가정 지원사업(아픈아이 병원 동행-어린이 식당) 확대를 비롯해 △저소득 한부모 가족 지원 확대 △'포천애봄 365' 24시간 영유아-아동 돌봄 연계 체계 고도화 △초-중-고교 AI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사업 확대 △포춘버스-스마트 안심셔틀-에듀택시 강화 △'두런두런' 정서-놀이 통합 방과후 돌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백영현 후보는 6일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부담이 아니라 행복이 되는 도시 조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천을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보육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李, 중동 정세에 ‘신중론’ 유지…트럼프 ‘작전 중단’에 숨고르기

이재명 대통령이 호르무즈 선박 사고와 관련해 언급을 자제하며 신중한 입장을 이어갔다. 미국이 한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를 압박하면서 국무회의 발언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만에 작전 중단을 선언하면서 정부도 일단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중동 정세와 정부 대응 상황을 보고했다. 조 장관은 우선 선박 사고와 관련해 “4일 오후 8시 40분경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으나 곧 진압됐다"며 “선박에 탑승 중이던 우리 선원 모두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해당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해 피해 상태 등을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전쟁 동향에 대해서는 “미국이 지난 4일부터 개시한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해 이란은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진입을 시도할 경우 공격할 것이라고 반발했고, UAE에 대한 공격도 다시 시도했다"며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해상 봉쇄는 유지하면서도 프로젝트 프리덤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구출하기 위해 미군이 지원하는 작전이다. 조 장관은 또 “루비오 국무장관은 몇 시간 전에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인 '장대한 분노 작전'이 목표를 달성했으므로 종료됐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미국-이란 간의 협상 진전 등 중동 정세의 향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았다. 조 장관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공격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했나? 종료한다고 했나?"라고만 되물었다. 조 장관은 “그렇다"면서도 “다만 이는 두 가지 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60일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전쟁을 종식시켜놓고 다시 시작하려는 것일 수도 있고, 실제로 출구 전략을 찾으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쟁권한법은 의회 승인 없이 대외 무력행사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 60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네. 이해했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선박 사고를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한국에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를 압박했지만, 작전 개시 이틀도 지나지 않아 일시 중단 방침을 밝혔다. 그는 5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키스탄과 여타 국가들의 요청, 이란을 상대로 한 작전 수행 중 거둔 압도적인 군사적 성공,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 도출을 향한 중대한 진전을 근거로 프로젝트 프리덤은 잠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4월 물가 2.6% 상승…“21개월 만에 최고·5월 더 오른다”

지난 달 석유류가 22% 가까이 뛰며 소비자물가가 2.6% 상승했다. 2024년 7월(2.6%)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 영향이 본격화되며 5월 물가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2.6% 올랐다. 중동 전쟁 영향이 시작된 3월(2.2%)과 비교해도 0.4%포인트(p) 올랐다. 이는 석유류 물가가 21.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4%p 끌어올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석유류만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2022년 7월(35.2%)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는 21.1%, 경유는 30.8% 각각 올랐다. 등유도 18.7% 상승해 2023년 2월(27.1%)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석유류 급등에 공업제품도 3.8% 오르며 2023년 2월(4.8%)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제항공료와 엔진오일 교체료 등 일부 생활밀착형 서비스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며 유가 영향이 소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3월 국제항공료는 전월(0.8%) 대비 큰 폭으로 오른 15.9%를 기록했다. 해외단체여행비(11.5%), 엔진오일교체료(11.6%) 등도 크게 올랐고, 자동차수리비(4.8%)도 상승했다.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재료를 사용하는 세탁료(8.9%)도 전월(6.7%)보다 올랐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항공료에 이어 5월부터 국내항공료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중동 전쟁 영향으로 벽지와 바닥재, 페인트 등 주택수선 재료도 물가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부터 물가 상방 압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를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3월 수입물가지수는 원화 약세와 유가 급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6.1% 상승했다. 이는 1998년 1월(17.8%) 이후 28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1.6% 상승해 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정유와 화학, 운송 산업 전 분야에서 생산비, 물류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이어진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통상 수입물가는 2~3개월, 생산자물가는 1~2개월 가량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5월 이후 공업제품은 물론 서비스 가격, 외식 물가 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 전체 소비자물가를 강하게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도 석유류 가격 파급 효과 등을 들어 5월에는 물가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중동 상황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 흐름, 석유류 이외 품목으로의 파급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석유류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5월 물가 오름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정유사 공급가 상한선을 정한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이 물가 상승 압력을 일정 부분 완화했다고 봤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세 인하로 4월 물가상승률이 1.2%p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24일 시행한 4차 석유 최고가격제로 휘발유는 리터(ℓ)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도 휘발유 15%, 경유 25%로 상향 조정됐다. 이 심의관은 “석유류 가격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일부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석유류가 더 크게 올랐다면 개인서비스·국제항공료 등의 상승 폭이 커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물가 상승에 대비,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석유류 가격을 최우선 대응하고, 민생 밀접 품목들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중동전쟁 등 대외 변동성 확대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물가 안정 기조를 더욱 공고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예술로 마음 돌본다… 세종사이버대 예술치료학과 현장 특강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예술치료학과 동아리가 최근 예술치료 현장 특강을 열고 실제 교육 및 상담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강연은 '치유 주문하셨죠? 예술로 드립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교육융합예술학회 김태형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특강에서는 예술치료가 문화·복지·교육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스토리텔링과 동화구연, 공연, 예술교육, 출판 콘텐츠 분야에서 약 20년간 활동해 온 현장 실무 전문가다. 그동안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성인, 학부모, 교사,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예술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강의에서는 연령과 대상에 따라 예술치료 접근 방식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림책·연극·오디오북·출판교재 등 여러 예술 매체를 활용한 치유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예술 활동 이후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삶과 연결하는 과정의 중요성, 참여자가 안정적으로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환경 구성의 필요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행사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돼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학과 측은 이론 중심 설명보다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김 대표가 연구·개발해 온 프로그램과 출간 콘텐츠도 함께 소개됐다. 감정코칭 그림책과 감정도서관, 마음콜라주 등 예술 기반 콘텐츠 활용 사례가 공유됐으며, 연극적 요소를 활용한 자기표현 프로그램과 노년층 대상 생애기록 활동 사례도 설명됐다. 이를 통해 예술치료가 단순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수업과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 현장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김태형 대표는 “현장 경험을 학문적 과정과 연결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의미 있었다"며 “예술이 가진 치유적 가능성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자 학과에 진학했었다"고 말했다. 원수현 예술치료학과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 강의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예술치료학과는 미술치료와 음악치료, 연극치료, 동작치료 등 통합 예술치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영주 선비문화축제 성료…예천 회룡포 봄나들이까지, 경북 봄축제 절정

◇전통과 현대 잇는 '선비문화축제'…영주서 4일간 성황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선비, 세대를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순흥면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선비촌과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지역의 핵심 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 분산형 공간 운영에서 벗어나 하나의 축으로 통합하면서 축제의 완성도와 현장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선비정신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깊이를 전달했다. 첫날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선비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행사가 진행됐고, 개막식에서는 선비대상 시상과 축하공연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둘째 날에는 역사 강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중에게 친숙한 강사가 참여해 선비문화와 지역 역사를 쉽게 풀어내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어린이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됐다. 한복 체험과 전통 놀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전통 다례와 궁중 음악, 무용이 결합된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품격을 더했다. 축제장 전역에서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소수서원에서는 음악회와 야간 개장이 진행됐고, 등불 전시와 국악 공연이 결합된 야간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선비촌에서는 마당극과 전통 공연이 이어졌고, 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이밖에도 국제 장승·토템폴 문화제, 각종 전시와 공모전,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영주시는 교통과 안전 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 편의 지원을 강화하고, 공정한 가격 체계를 유지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과도한 공연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전통과 참여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하며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예천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전국 관광객 몰리며 '최대 인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일원에서 열린 '2026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 역시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황금연휴와 맞물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렸다. 특히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 흐르는 독특한 지형과 함께 청보리밭, 꽃잔디 등 봄 풍경이 어우러지며 자연경관 자체가 큰 आकर्ष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망대와 주요 포토존 일대가 방문객으로 붐볐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이 몰리며 축제장은 활기를 띠었다. 무엇보다 수도권 방문객 비중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띄는 변화로, 관광버스와 자가용 이용객이 꾸준히 이어지며 전국 단위 관광지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축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연을 활용한 포토존과 산책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되며 방문객 체류 시간이 늘었고, 어린이 체험 행사와 공연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인근에서 열린 용궁순대축제와의 연계 효과로 음식점과 숙박시설 이용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예천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차 공간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산업·문화 동시 도약 노린다

◇경북도, 전기차 보급 역대 최대…추경 확보로 2만 대 시대 눈앞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6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재원을 대폭 늘리며 친환경 교통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추경에서 국비 223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올해 전기차 보급 예산 규모를 기존보다 크게 확대한 1883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를 포함한 5천여 대를 더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올해 전체 보급 목표는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 약 1만9천여 대에 이르게 됐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보조금 정책 변화, 노후 내연기관 차량 교체 지원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며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상황이다. 실제로 도내 다수 시군에서 상반기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신청 접수가 예상보다 빨리 마감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차종별 수요 편차를 고려해 물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하반기 공급 계획도 앞당겨 추진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지방비 역시 추가 편성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국비를 우선 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조금 지급 공백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확산에 필수적인 충전시설 확대도 병행된다. 현재 경북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5만 대를 넘어섰고, 충전기 역시 약 2만 기가 설치된 상태로, 앞으로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지속될 전망이다. ◇5월 경북, 전통과 자연 잇는 축제 릴레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전역에서는 5월을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영주에서 열린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나흘간 약 10만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학술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리면서 가족 단위 참여가 두드러졌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야간 개장 행사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역사 강연과 국악 공연 등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축제 분위기는 곧바로 영양군으로 이어진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대형 비빔밥 행사와 산나물 채취 체험, 음악 공연 등이 준비돼 자연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들 축제가 지역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홍보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SMR 중심 미래 에너지 전략…경주 거점화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6일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 중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에서 열린 한국원자력학회 학술대회에서 경북도는 별도 세션을 마련해 SMR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 수단으로 SMR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발표에서는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SMR 기반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주를 중심으로 한 원자력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SMR을 통한 청정에너지가 철강 산업의 친환경 전환, 특히 수소 기반 제철 공정으로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경북도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실증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이미 구축해왔으며, 인재 양성과 제도 개선까지 병행해 원자력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제철공고, 미래 산업형 마이스터고로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6일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가 정부의 마이스터고 혁신사업에 선정되면서 직업교육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는 기존 철강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이차전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체계로 전환한다. 학과 역시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춰 재편되며, 데이터 기반 설비 운영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도 확대된다. 지역 대기업과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교사와 기업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디지털 행정 도입…교직원 업무 부담 줄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반복적인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한층 고도화한다. 이미 먹는 물 검사 결과 자동 입력, 여비 정산 자동화 시스템 등이 현장에 도입돼 업무 시간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는 QR코드를 활용한 회의 출결 시스템과 공모사업 관리 프로그램 등을 추가 도입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교직원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도 콘텐츠 확산…대중문화로 영토 인식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6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독도를 구성하는 '바위'를 중심 소재로 삼아 형성과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으며, 대중적 친밀도가 높은 방송인 김종민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전문가와 협업해 제작된 이 콘텐츠는 단순한 지형 설명을 넘어 독도가 지닌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같은 날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2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스럽게 영토 인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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