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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남양주보건소, 노인건강 서비스 지원 강화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노인 건강 관리를 위한 체계 구축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며, 산-학 협력을 통해 복지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식 및 정보와 인적 자원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경복대는 우수한 인적 자원인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노인 건강 상태를 살피고, 신체기능 증진과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 삶의 질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21일 “경복대와 협력을 통해 더욱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어르신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은정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취업실습학과장은 “대학과 학과의 역량을 지역사회 복지에 환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배우고, 어르신께는 실질적인 건강 증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공공 보건의료 기관이 협력해 초고령사회의 핵심 과제인 치매 문제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되고, 향후 남양주시 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든든한 지원망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양 톺아보기] 재개발 연계 상하수도 안전기반 강화 ‘집중’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배수지 증설, 노후 송수관로 개량 등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재개발과 연계한 하수도 기반 정비를 통해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기후위기나 비상사고 시에도 흔들림 없는 급수-배수 여건 마련이 핵심"이라며 “시설 개량과 확충으로 물 자원 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주교배수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주교-성사 일원 등 대규모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주교배수지는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해당 지역 물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2800㎥ 규모에서 4400㎥를 추가 증설해 총 7200㎥ 규모로 확대한다. 2022년도부터 고양시는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올해 4월 공사 개찰, 5월 착공을 목표로 총 48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30년이 지난 노후 송수관로에 대해 개량(6.11km)과 복선화(3.08km) 공사를 병행 추진한다. 이는 송수관로 내구성을 높이고 관로 파손과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단계를 통해 고양블록 등 6개 급수 구역에 블록 구축과 노후 상수관 정비(18.4km)를 완료했다. 올해는 오금블록 등 5개 급수 구역에 블록 구축과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1단계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상수도 사업과 함깨 하수 수질 개선을 위해 고양시는 대자1-2구역 등 8곳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해 오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빗물 등 우수는 하천으로 흘러가도록 한다.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는 한편, 개인 정화조 등 폐쇄로 악취 발생 원인을 없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작년 12월 시공사 선정을 마친 원당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약 480억원(국비 60%, 도비 20%, 시비 20%)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해빙이 완료되는 3월 이후 착공할 예정이며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사업 추진 시 상가 밀집 지역이나 민감 구간에 대해선 맞춤형 설명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관내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 약 16.6km를 보수-교체하는 하수관 정비공사 3단계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됐고, 34.3km에 대한 4단계 공사는 정밀조사 완료 후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일산-벽제 등 수질복원센터 시설 개량과 증설을 추진해 처리 수질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일산수질복원센터는 성능 회복을 위한 단계별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애달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벽제수질복원센터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3단계 증설 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재무 건전성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지속 추진하고, 노후시설 개선과 선제적 안전관리 등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물 관리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승진하려면 ‘인사’”… 강진군 금품 요구 의혹, 전남 공직사회 반복 패턴 유사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강진군 공직사회에서 승진과 보직 이동을 둘러싼 금품 요구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인사'라는 은어를 통한 금품 요구 정황과 인사 불이익 주장, 제3자 개입 의혹까지 맞물리며 단순 개인 비위를 넘어선 구조적 문제 가능성이 제기된다. 2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진군 한 공무원은 승진을 앞두고 “인사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표현은 금품 제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설명이다. 이 공무원은 이를 거부한 뒤 조직 내부 압박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한 장이라도 갖다 줘라", “후배들도 생각하라"는 발언이 반복됐고, 이후 승진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또 “인사도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뒤따르며 조직 내 불이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본지가 확보한 녹취에는 인사권 작동과 관련된 발언도 담겼다. “찍히면 완전히 잘린다", “서로 찍혔다"는 표현은 특정 인사권자를 중심으로 한 배제 구조를 시사한다. “가운데서 했던 브로커들이 있다"는 언급도 포함돼 인사 과정에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녹취에는 “광수대에서 연락이 왔지만 없던 일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사안이 이미 수사기관의 인지선상에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유사한 인사 금품 의혹은 강진군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논란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남의 한 시민단체와 특정 군수를 둘러싸고도 과거 승진 인사 과정에서 고액 금품이 오갔다는 구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특정 직위 승진과 관련해 거액이 전달됐다는 이야기가 공직자 배우자 모임을 통해 확산됐고,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으나 직접적인 물증 부족으로 정식 수사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선거 기간에는 상대 후보가 선거 차량을 이용해 마을 안길까지 돌며 “매관매직을 하지 않겠다"는 방송을 이어가기도 했다. 당시부터 인사와 금품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지역사회에 퍼져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유사한 의혹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지방 공직사회 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행정 전문가들은 “승진과 보직이 금품과 연결됐다는 의혹이 반복된다면 이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제도 문제"라며 “감사와 수사를 통한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당시 인사권자인 강진원 예비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한 해명요구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SNS 등에도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AI 수요 확대 속 실무형 인재 양성 박차… 한국IT직업전문학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편의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리스크 관리와 재무 건전성 체계 고도화로도 연결되며,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역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려는 교육기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인공지능학과는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생 등이며,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을 중심으로 선발이 이뤄진다. 재단법인 한국IT교육재단이 운영하는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 교육기관이다.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교수진이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팀 프로젝트와 전문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교 측은 입학 상담을 통해 AI 분야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재학 중에는 팀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공별 실무 교육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인공지능학과를 포함해 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보안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다양한 IT 계열 전공에서도 신입생을 함께 모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여행 비용 최대 50~70% 지역상품권 환급'청년층'은 혜택 더 커 4월 27일부터 선착순 접수“조기 마감 예상 사전신청 서두르세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고물가 시대 여행객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채워줄 파격적인 여행 지원책을 내놓았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선정으로, 해남 방문객에게 여행비의 절반 이상을 돌려주는'땅끝해남 반값여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해남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이 현지에서 결제한 금액의 50%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개인은 5만원 이상, 2인 이상 팀은 10만원 이상 소비 시 신청 가능하며,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원, 팀 최대 20만원이다. 특히 청년층(만 19세~39세)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 신청자는 환급률이 70%까지 확대 적용되어 개인은 최대 14만원, 팀은 최대 2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해남군 외 거주 관광객이다. 다만 인접 지자체인 강진·영암·완도·진도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기간 중 해남의 주요 관광지나 축제장 등 2개소 이상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단,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업소나 주유소, 유흥업소, 카센터 등 여행과 무관한 업종의 결제 내역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은 공식 누리집(www.haenam50.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여행 시기에 따라 총 3차에 걸쳐 접수를 받으며, 1차 접수는 오는 27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땅끝해남 반값여행 신청 일정은 ▲ 1차(4.28~5.26 여행): 4.27(월) 오전 9시부터 ▲2차(5.27~6.29 여행): 5.26(화) 오전 9시부터 ▲3차(6.30~7.27 여행): 6.29(월) 오전 9시부터이다. 군 관계자는 “앞서 이 사업을 추진한 타 지자체의 경우 접수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해남 방문을 계획 중인 관광객들은 신청 일자를 미리 확인해 서둘러 접수해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해남 반값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잦은 농업재해 농업정책보험으로 미리 대비하세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수입안정보험 78개 농작물 품목에 대해 가입비를 지원한다. 가입 기간은 작물별 파종 시기에 맞추어 농협에서 보험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벼'상품은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가루쌀은 7월 10일까지) 판매된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기존 수확량만을 기준으로 손해를 산정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개선한 상품으로 수확량과 시장가격을 모두 감안해 농가의 수입(소득) 하락을 손해로 산정해 보상하는 보험이다. 농작물재해보험보다 가입단가가 높기 때문에 작물별로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여 가입해야 한다.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수입안정보험은 가입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자부담은 10%만 하면 된다. 지난해 6,337농가, 9,345ha, 259억원의 보험 혜택을 받아 농업재해로부터 농가의 소득안정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기후변화로 인해 예기치 못한 각종 자연재해가 증가되어 농작물 피해 위험이 빈번해지고 있다"며“많은 농가가 농업정책보험에 가입해 혹시 모를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유 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범우 부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 관광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치유 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치유 관광산업'은 지난해 4월 8일 「치유 관광산업 육성법」이 제정됨에 따라 완도의 특화 자원인 해양자원과 산림, 농업 등을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치유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급증하는 웰니스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육성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완도군의 관광 여건을 바탕으로 ▲치유 관광산업 중장기 비전·발전 전략 ▲해양자원 기반 차별화된 치유 관광 모델 개발 ▲치유 관광산업 지구 지정 및 우수 치유 관광시설 인증 ▲국가 정책·공모 사업 통한 재원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과 치유 관광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부서 간 협업으로 치유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치유 관광산업의 밑그림을 꼼꼼하게 그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4월 23, 24일 금당면, 24, 25일 노화읍 축제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에서는 금당면과 노화읍을 시작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읍면 축제를 개최한다. 4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가고 싶은 섬' 금당면의 금당팔경 다목적센터에서 '제14회 금당 섬마을 축제'가 열린다. 23일 전야제에서는 주민 노래자랑, 초대 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24일은 개막식과 함께 '맛·멋 자랑', 예술단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돼 군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대 전복 생산지인 노화읍에서도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갈꽃 섬 전복 축제'는 노화 건강 테마촌에서 24일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마을별 노래 경연 '우리 동네 트롯 스타', 25일은 개막식과 함께 명품 전복 선발, 요리·밀키트 경연 대회, 청소년 댄스 경연, 체육 행사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 완도로 오셔서 축제도 즐기고 특색 있는 섬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행 경비의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마라톤 종합우승, 금 7, 은 5, 동 4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22개 종목, 총 329명의 진도군 선수단이 구례에서 열린 '제65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진도군은 육상 종합 2위, 마라톤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초 종목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육상 5,000미터(m)와 마라톤 종목에서 남녀가 동반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4연패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백승호 선수가 남자 5,000미터(m), 10킬로미터(km)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안슬기 선수는 여자 5,000미터(m), 10킬로미터(km) 마라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는데, 당구 1쿠션에서는 김연일 선수가, 3쿠션에서는 김행직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역도 여자 49킬로그램(kg)에서 김보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규철 체육회장은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를 육성하고 체육 기반을 확충해 더욱 경쟁력 있는 진도군 체육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6개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로 '종합 2위' 달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징수실적 평가'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하며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의 세외수입 징수 실적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전라남도 세외수입 징수율 ▲시군 세외수입 징수율 ▲과태료 징수율 등 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진도군은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 ▲일제정리기간 운영 ▲고액 체납자 특별관리 ▲상습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6개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외수입팀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징수 체계를 운영하고, 체납액의 관리를 강화한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세외수입은 개별 법령을 관리하는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쉽지 않은데, 이번 종합 2위의 성과는 각 부서가 협업하고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외수입 징수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경주시- 영남대- 경북문화관광공사- iM뱅크- 대구경북병무청- 대구시교육청

◇경주시, '국가산업대상' 농업선도도시 대상…농정 경쟁력 전국 입증 농촌진흥·인력정책·귀농귀촌 고른 성과…5년 연속 최우수 기관 쾌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농업 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 선도도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주시는 '2026 국가산업대상'에서 농업 선도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과 농촌인력, 귀농·귀촌 등 농정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농촌진흥 분야의 약진이 눈에 띈다. 경주시는 전국 156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일회성 행정이 아닌 지속 가능한 농업정책 추진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주요 사업도 현장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농업기술박람회 개최, 첨단 영농기술 보급 확대 등 굵직한 사업들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촌 인력정책 역시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힌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규모를 2022년 60명에서 2024년 492명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무단이탈률 0%, 농가 수요 충원율 100%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행정력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귀농·귀촌 정책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년간 이어온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1대1 멘토링,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민 유입과 농촌 정착률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이 같은 성과가 단순한 개별 사업의 성공이 아니라 인력 유치, 기술 보급, 정착 지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종합 농정 시스템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생산 현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구조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경주 농업의 경쟁력과 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년고도 경주시가 이제는 역사·관광도시를 넘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남대, 4개 권역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연다.....일본 교과서 왜곡 맞서 “왜곡된 영유권 주장 정면 대응"…연말까지 81개 학교·기관서 전시 이어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일본의 반복되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는 대규모 독도 홍보전에 나선다. 학생과 시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독도를 배우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다.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4월부터 12월까지 대구·경북·충남·강원 지역에서 '2026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교육부와 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강원지리교육연구회 등이 공동 참여한다. 전시 주제는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섬 독도'다. 경산 압량중학교 전시공간 등 각 지역 거점에서 동시 진행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독도의 역사와 지리, 국제법적 근거, 일본 측 주장에 대한 반박 자료 등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 정부의 독도 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3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기술을 유지했고, 이어 발표한 '외교청서 2026'에서도 같은 주장을 13년째 반복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학교와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현장형 교육으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전시 일정은 경북 24개 기관·학교(4월 20일~12월 22일), 대구 29개 기관·학교(4월 20일~12월 18일), 충남 13개 중·고교(4월 20일~10월 30일), 강원 15개 중·고교(4월 13일~11월 13일) 등 총 81곳에서 이어진다. 최재목 교수는 “일본은 초·중·고 사회 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 명시를 의무화하며 왜곡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시민과 학생들이 일본 도발의 부당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우리 영토 독도의 소중함을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지식과 사랑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교실 안 역사교육을 넘어 생활권 속 체험형 주권교육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가 적잖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왜곡이 반복될수록 독도를 지키는 힘은 현장 교육에서 나온다는 지적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현장 ESG 실험 본격화…탄소중립 경영 확산 기대 AI 회수기 설치해 투명페트병 수거…굿즈 재탄생까지 완결형 자원순환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이 국내 골프장 최초로 골프장에서 발생한 투명 페트병을 다시 제품으로 되돌리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나섰다. 단순 분리배출을 넘어 회수와 원료화,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관광 현장에 접목한 것으로 ESG 경영의 새로운 실험으로 주목된다. 공사는 지난 20일 보문골프클럽에서 수퍼빈, 우시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힙(HIP·Hole In Plastic)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용객 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이 핵심이다. 공사는 골프장 내 AI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설치하고, 수퍼빈은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가공한다. 이어 우시산은 이를 활용해 골프채 헤드커버 등 골프장 특화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홀컵에 공을 넣듯 회수기에 플라스틱을 투입하도록 유도해 환경보호 활동을 스포츠 체험과 접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환경 실천을 의무가 아닌 놀이와 경험으로 전환해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시설에서도 실천 가능한 ESG 모델을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폐기물 처리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을 다시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남일 사장은 “자원순환이 이용객의 실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 선도 기업들과 힘을 모았다"며 “관광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ESG 모델을 지속 확대해 경북 관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보이지 않는 재활용을 넘어, 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고부가가치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이번 시도를 통해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오는 22일 서라벌도시가스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골프장 운영 협약도 체결할 예정으로, 탄소중립 경영 행보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iM뱅크, AI·디지털 핵심인재 대거 영입…'뉴 하이브리드 뱅크' 속도전 AX·개발·정보보호·리스크 등 전방위 채용…시니어 전문가도 문 활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핵심 인재 확보에 본격 나섰다. 전통 금융 경험과 첨단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끌어들여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iM뱅크는 21일 2026년 상반기 조직 직무역량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AX(AI Transformation)·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리멤버앤컴퍼니와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인재 영입 채널을 다각화한 뒤 진행되는 첫 대규모 전문직 채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집 분야는 △AX(AI Transformation) △디지털 △뱅킹·안드로이드 개발 △UX/UI △신탁 전문가 △자금운용 △회계사 △정보보호 △리스크 △여신심사 △여신전문검사 △여신감리 등이다. 금융권 전통 핵심 직무와 미래 성장 분야를 동시에 겨냥한 전방위 채용으로 풀이된다. iM뱅크는 특히 AI 기반 금융서비스 고도화와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이끌 핵심 인력을 집중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모바일 금융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술 인재 선점이 곧 시장 경쟁력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시니어 프로' 채용 확대다. 나이 제한 없이 해당 분야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를 적극 영입해 여신심사, 여신전문검사, 여신감리, 기업영업지점장(PRM)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금융권 퇴직 인력과 타 산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조직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iM뱅크는 시니어 프로 제도를 통해 여신심사역과 기업영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축적된 현장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영업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서는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전형은 분야별 서류심사와 면접 절차로 진행되며 세부 자격요건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훈 체제의 iM뱅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지방은행의 한계를 넘어 기술과 사람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AX·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조직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연령과 관계없이 탁월한 역량을 가진 시니어 전문가도 적극 영입해 '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지방은행이 단순 점포 경쟁을 넘어 AI 인재와 전문 경력자 확보 경쟁에 뛰어든 것은 생존을 위한 전략적 전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경북병무청, 병역의무자 국외여행 주의보 25세 이상 미필자, 여권 유효해도 병무청 허가 받아야 출국 가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25세 이상 남성의 국외여행과 관련해 사전 허가 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가 없이 공항에 나왔다가 출국이 막히거나, 해외 체류 중 병역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사례를 막기 위한 선제 안내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는 생일 여부와 관계없이 2026년 기준 만 25세가 되는 2001년생부터 국외여행허가 대상이다.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로 나가려면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반드시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출국할 수 있다. 또 24세 이하라도 병무청이 관리하는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공중보건의사 등 보충역·대체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경우에는 나이와 무관하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단기 국외여행 허가 기준은 오는 5월 3일부터 한층 강화된다. 지금까지 1회 최대 6개월까지 가능했던 허가기간이 1개월로 단축되고, 기간 연장 허가도 2회까지만 제한된다. 병무청은 여행·유학·취업 등 목적에 따라 허가 요건과 제출 서류가 달라지는 만큼 사전에 세부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가 신청은 병무청 방문 접수는 물론 병무청 누리집,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국외이주나 국외취업 등 일부 사유는 해외 공관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무허가 출국이나 허가기간을 넘긴 해외 체류는 결코 가볍지 않다. 병역법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병역기피 목적이 인정되면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형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병무청 누리집 인적사항 공개, 40세까지 취업 제한, 관허업 인·허가 제한, 여권 발급 제한 등 각종 행정 제재도 뒤따른다. 임준모 청장은 “병역의무자가 허가를 받지 않아 공항에서 출국하지 못하거나 허가기간 내 귀국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외여행허가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병역의무자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단순 부주의가 전과 기록과 사회적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 19.2대 1…62명 모집에 1,193명 몰려 교육행정 일반 21.6대 1 최고 경쟁률…여성 지원자 76.9% 차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시행하는 2026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19.2대 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안정적인 공직 선호 현상 속에 교육행정직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62명 선발에 총 1,193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직렬별 경쟁률은 교육행정 일반이 21.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서 13.8대 1 △교육행정(장애인) 9.3대 1 △교육행정(저소득층) 9.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 직렬은 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운전 직렬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훈청 추천 취업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만 원서 접수가 진행됐다. 일반 공개경쟁과는 별도 방식으로 선발이 이뤄진 셈이다. 지원자 성별은 여성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여성 지원자는 918명으로 전체의 76.9%를 차지했고, 남성은 275명(23.1%)으로 집계됐다. 교육행정 분야에서 꾸준히 이어져 온 여성 강세 현상이 이번에도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24명(52.3%)으로 절반을 넘으며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98명(33.4%) △40대 151명(12.6%) △50대 13명(1.1%) △10대 7명(0.6%) 순이었다. 청년층뿐 아니라 경력 전환을 노린 30~40대 지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험 일정은 오는 6월 1일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시험 장소가 공고되며, 6월 20일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인천발 KTX, 내가 시작하고 다시 살렸다”…박찬대 의원 공세 정면 반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발 KTX 사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에 대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박찬대 의원의 비판을 겨냥해 “전후사정도 모른 채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유 시장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발 KTX는 저의 가장 큰 성과이자 보람인 사업"이라며 “그간 '내 자랑'처럼 비칠까 자제해왔지만 정치적 공세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사업 구상 주체 △추진 과정 △지연 책임 등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또 “2014년 민선 6기 시장 출마 당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인천발 KTX를 1호 공약으로 제시하고 추진했다"며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했고 당시 국토교통부도 차질 없는 개통을 공식화했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사업 지연의 원인을 민선 7기 시정으로 돌렸다. 유 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출범 당시 박남춘 시장 인수위에서 사업 연기를 발표하면서 계획이 무너졌다"며 “결국 2021년 개통 목표는 물거품이 됐고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시민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사업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하루라도 빨리 시민께 KTX를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당시 혼선과 지연을 방조했던 정치 세력이 이제 와서 비판에 나서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가 사실관계도 모른 채 공격에 나선 것은 '자충수'이자 '자살골'"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인천발 KTX 개통 지연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는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며 “정치적 흠집내기에 앞서 시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NS애 올린 '인천발 KTX 지연, 이제 솔직해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인천발 KTX 사업 지연 문제와 관련해 유 시장을 겨냥해 “시민에게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글에서 “인천발 KTX 사업은 2018년부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당시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서 “선거를 앞둔 2018년 5월에는 오히려 2021년 개통을 언급하며 정상 추진되는 것처럼 홍보했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주도권 경쟁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인천발 KTX 사업이 지역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만큼 향후 정치권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칠곡군-대구 달서구·수성구-대구보건대

◇영천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취약계층 최대 60만원 우선 지원… 소득 하위 70%엔 20만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고유가·고물가 여파로 커진 시민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일반 시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급해 민생 안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영천시에 따르면 1차 지급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1인당 5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어 2차 지급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된다.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고물가 장기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신용·체크카드 지급 희망자는 카드사 누리집과 모바일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은 '지역상품권 chak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과 동시에 수령할 수 있어 디지털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편의를 높였다.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27일은 1·6 △28일은 2·7 △29일은 3·8 해당자가 신청할 수 있다. 5월 1일 공휴일을 감안해 30일에는 4·5·9·0 대상자가 신청하도록 조정됐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영천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천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각 읍·면·동에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신청 접수부터 지급, 민원 대응까지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불편 없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아동수당 9세 미만까지 확대 인구감소지역 추가지원 포함 월 최대 12만원… 833명 첫 수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개정된 아동수당법 시행에 맞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개정·공포된 아동수당법에 따른 후속 행정으로, 보다 많은 가정이 안정적인 양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한 것이다. 확대 대상은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 가운데 기존 아동수당 수급 이력이 있는 139명이다. 이들 아동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행정기관 직권 신청 방식으로 처리돼 보호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청도군은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법정 아동수당 월 10만원에 군비 2만원을 더해 아동 1인당 월 최대 1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순한 중앙정부 복지사업을 넘어 지방소멸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선제적 정책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확대 시행 첫 단계로 9세 미만 아동까지 적용되며, 정부 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세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돼 최종적으로 만 13세 미만까지 지급 연령이 넓어질 전망이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지급되며, 지급일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인 경우 전날 보호자 또는 아동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확대된 아동수당은 오는 24일 지역 내 아동 833명에게 처음 지급될 예정이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아동수당 확대와 추가 지원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아동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료 700여명 한자리에… 화합·공감 속 장애인 복지 의지 다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되새겼다.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8일 칠곡국민체육센터 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영희 칠곡부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농아인 연극 공연과 장애인단체 활동 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장애를 넘어 예술과 참여로 소통하는 무대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시각장애인 박종현 씨가 장애인 인권헌장을 점자로 낭독해 행사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힘쓴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학업에 정진하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사회복지법인 행복한사람들 김창연 대표이사는 학생 6명에게 총 4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왜관읍 농업협동조합 이종덕 조합장도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보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실었다. 특히 김창연 대표이사는 매년 행사 때마다 도시락과 다과 700인분을 지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한영희 칠곡부군수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턱을 함께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올해도 지원 혼인신고 청년부부에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급… 신청기한 12개월 엄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세대의 결혼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결혼을 시작하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에 결혼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달서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결혼장려지원 조례에 따라 혼인신고를 마친 청년부부에게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부부다. 혼인신고 이후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하며, 축하금 지급 시점까지 해당 거주 요건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신청 기한 유예 제도가 종료돼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상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기한을 넘길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자격 요건 충족 후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달서구청 가족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 심사를 거쳐 요건이 확인되면 신청일 기준 다음 달 이내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축하금이 청년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청년들이 결혼하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돌입 취약계층 최대 60만원·일반국민 15만원… 전담TF 꾸려 신속 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커진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50만원 △일반 국민 가운데 소득 하위 70% 대상자에게는 1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급은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지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2차 지급은 다음 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창구에서 접수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대구사랑상품권 카드형 지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수성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신청 접수부터 지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69명의 상담 인력을 투입해 주민 문의와 민원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해 행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춘식 권한대행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중장년 재취업 '현장 처방' 실습실·대학병원 연계 체험… 보건의료 경력단절 해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지난 16일 중장년 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현장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대구중장년내일센터 와 손잡고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간호사·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도 현장 경력이 부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장년층이다. 대학 측은 단순 취업 상담을 넘어 실제 의료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학 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 실습실과 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며 최신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어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을 찾아 의료진의 업무 환경과 환자 관리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의료 인력난이 심화되는 지역 현실에서 중장년 유휴 인력을 다시 현장으로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숙련도와 책임감을 갖춘 중장년층이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또 인당뮤지엄 에서 진행 중인 '한불 수교 140주년 한국현대판화전'을 관람하며 재취업 준비 과정에서 쌓인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취업 지원에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은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중장년층의 새로운 경력 설계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연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청래 ‘험지 올인’ vs 장동혁 ‘노동계 구애’…여야 대표 동시 출격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가 동시에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경남 통영 욕지도 섬마을로 향해 영남권 공략에 고삐를 죄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박 10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 당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욕지도에서 흰 덧신을 직접 신고 밭고랑에 쪼그려 앉아 고구마 순을 손수 심는 등 고구마 재배 체험에 나섰다. 앞서 양식장 현장을 둘러본 뒤 도서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22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돌아오는 배 위에서 선상 최고위를 개최해 경남 도민을 위한 지역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1월 이후 영남권 도시만 13회 방문하는 등 줄곧 험지를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달 초에는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유일한 필승카드"라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치켜세웠고, 전날에는 부산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전통시장을 돌며 “부산에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 16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 공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거물급 인사들의 공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지사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송 전 대표는 박찬대 인천지사 후보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 등이 거론된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공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한 장 대표는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친노동' 메시지를 내놓았다. 간담회에서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국민의힘이 노동을 경시하지 않았나", “노동계 출신 국회의원 18명이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장 대표는 “63년 역사에 보수 야당 대표가 처음 왔다고 한다. 그동안 거리가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며 “정년 연장의 여야 견해 차를 신속히 풀어내고, AI 시대 노동자 권리 보호와 고용 안전망 구축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취임 이후 한국노총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지난 2월 한국노총 출신 인사를 노동특별보좌역으로 임명했고, 3월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정부 노동 개혁에 대해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이동권 혁명'을 내세운 교통 공약도 발표했다.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무료화, 청년 교통비 부담 완화, 농어촌 우버 도입 추진 등이 골자다. 오는 22일에는 강원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선 인천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보로 본격적으로 지방 순회에 나서는 모양새다. 다만 이번 행보가 8박 10일 방미 일정으로 불거진 당 안팎의 비난과 퇴진론을 의식한 국면 전환용이라는 시각도 있다. 후보별 독자 선대위 체제가 확산하면서 장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당내 비토 기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장 대표의 행보는 보수와 중도를 포괄해야 하는 방향과 반대"라며 “장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도 “지도부가 강원에 오면 쓴소리도 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전입신고 마친 한동훈, 교육 현장서 첫 발걸음…최윤홍과 북구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북구의 한 학부모 간담회가 지역 정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마련한 자리였지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함께하면서 북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움직임까지 한 번에 드러났다. 최 예비후보는 20일 북구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통학 안전, 돌봄 공백, 교육격차 문제를 직접 들었다. 학부모들은 등하굣길 위험과 방과후 돌봄 부족, 지역별 교육환경 차이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같은 북구 안에서도 화명·금곡과 만덕 지역의 학교 여건이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하루는 학교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통학과 돌봄, 방과후 환경까지 모두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훈 전 대표도 참석했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 뒤 “교육 문제는 결국 우리의 미래 문제"라며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큰 격차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격차를 줄일 실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최근 부산 북구에 전입신고를 마치며 사실상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 지역 기반을 직접 다지겠다는 행보로 읽히면서, 이번 간담회 참석 역시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간담회 직후 한 전 대표는 정치 현안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일을 두고 “먼저 사실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재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자신과 관련한 금품 수수 의혹, 이른바 '까르띠에 시계 수수' 발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이를 허위 주장으로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먼저 밝히는 것이 순서"라며 “사실관계를 가리는 일이 먼저"라고 반박했다. 교육 간담회로 시작된 자리는 곧바로 선거 구도로 번졌다. 북구의 교실과 통학로에서 나온 문제들이 정치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최 예비후보의 현장 행보와 한 전 대표의 출마 움직임이 북구갑 판세를 흔들고 있다.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일부 의원들은 보수 진영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연대를 주장하고, 지도부는 자체 후보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북구갑에서는 여야 후보군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지역 기반을 갖춘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 한 전 대표까지 더해지면서 선거 구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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