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현직 선배가 전하는 취업 전략…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선배초청 항공정비 취업 특강 눈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정비계열이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 특강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 특성화 교육기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지난 27일 교내에서 항공정비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 선배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의 경험과 최신 채용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에 나선 항공사 재직 선배는 본인의 합격 과정을 토대로 취업 준비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기업별 특성에 맞춘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효율적인 실무 학습 방식, 재학 중 성적 관리와 학습 태도 등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또한 항공정비 분야 진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 취득 전략과 영어 역량 준비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시험 과목별 학습 접근법과 함께 TOEIC, ALCPT 등 어학 준비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팁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강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막연했던 취업 준비가 보다 선명해졌고, 자소서와 자격증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향후에도 현직 종사자와 전문가를 초청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3년 개교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최근 교육과정을 재정비하며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항공정비와 항공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재구성해 핵심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등포 캠퍼스에는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B737NG 시뮬레이터와 첨단 정비 실습 시설이 구축돼 있어, 도심 캠퍼스의 접근성과 실습 환경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학교는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면접 중심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달의 인물] 강훈식, 총 92조 ‘방산·투자’부터 ‘중동 원유’까지 챙긴다

중동 위기 속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원유 최우선 공급을 약속하고, 양국 외교장관 통화에서 UAE 측이 이례적으로 이름을 거론하며 감사를 표한 인물이 있다. 강훈식(53)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이란의 공격으로 두바이 공항까지 폐쇄됐지만, 무박 4일 출장을 강행해 한국민 귀국 전세기와 원유 2400만 배럴 확보를 이끌어냈다. 그는 '방산 특사 외교'의 진가를 입증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보폭을 맞춘 '분신'에 가까운 역할을 하고 있다. 강 실장의 특사 외교는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K-방산 4대 강국 달성'이라는 국정과제 이행 차원에서 그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하면서다. 강 실장은 지난해 10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며 “현재 추진되는 사업 모두를 수주하긴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 수주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유럽 주요 방산 협력국을 돌며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수주 지원에 나섰다. 이들 국가와 추진 중인 방산 수출 규모는 총 562억 달러(79조원)에 달했다. 강 실장은 같은 날 “이 대통령께서는 국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면 응당 비서실장이 가야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캐나다에서 마크 카니 총리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부 고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며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수주전을 지원했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 '원팀' 컨소시엄과 독일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었다. 강 실장은 출국 전날 일요일 휴일을 반납하고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 캐나다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진심'을 내세웠다. 현지에서 강 실장은 카니 총리를 비롯해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특임장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재무장관 등 캐나다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을 연이어 만났다. 잠수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강 실장은 “내 아들과 내 딸이 탄다는 마음으로 설계하고 제작한다"며 “'5스타 호텔'처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귀국 후 강 실장은 SNS에 “잠수함 사업은 물론이고 산업협력, 안보협력 차원에서 만나고자 했던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들은 모두 만났다. 강력한 폭설과 혹한을 뚫고 방문한 진정한 친구를 캐나다 정부도 진심을 다해 환영해줬다. 이제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적었다. 캐나다에 이어 찾은 노르웨이에서는 즉각적인 성과가 나왔다. 1조 3000억 원 규모의 한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강 실장은 “노르웨이가 한국을 선택함으로써 인근의 스웨덴, 덴마크도 한국을 검토해 보겠다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비서실장 취임 이후 그를 각인시킨 건 UAE 방산 특사 외교였다. 올해 2월 24일, 강 실장이 UAE행 비행기에 오르며 가방에 외교 문서보다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한과를 먼저 챙겼다. 라마단 이프타르 만찬에 초대된 손님이 달콤한 후식을 직접 가져가는 것이 예의라는 말을 미리 들어둔 터였다. 두바이 이름이 들어가지만 엄연한 K-디저트인 두쫀쿠는 현지에서 '코리아 쫀득 쿠키'로 이미 화제가 되고 있었다. 당초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의 업무 회의는 두 시간으로 잡혀 있었다. 그러나 강 실장은 “만나면 또 할 일들이 생각나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며 결국 세 시간을 훌쩍 넘겼다. 늦은 오후에는 모하메드 UAE 대통령을 예방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진짜 승부는 해가 진 뒤에 걸렸다. 가족·이웃·가까운 이들과 음식과 정을 나누는 라마단 이프타르 만찬은 이슬람 문화에서 한 해 중 가장 따뜻한 시간으로 꼽힌다. 그 자리에 초대받은 것 자체가 이미 각별한 신뢰의 표시였다. 강 실장은 그 자리에서 준비해 온 두쫀쿠와 한과를 후식으로 내놓았다. 현지 문화를 꿰뚫은 이 작은 제스처가 칼둔 청장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귀국 후 그는 SNS에 칼둔 청장을 “형제 칼둔"이라고 불렀다. 이 방문에서 양국은 방산 350억 달러, 투자 300억 달러 등 총 650억 달러(92조원) 규모 협력 사업을 확정하고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그리고 모하메드 대통령은 강 실장에게 '삼촌·조카' 호칭을 허락했다. 부모·자식 뿐 아니라 조부모·친척까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슬람 문화에서 가족 호칭은 상당한 신뢰를 상징하는 것이다. 앞서 칼둔 청장은 지난 1월 방한 당시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형님처럼 생각하는 강 실장과 긴밀히 협의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촉발된 이란 전쟁은 순식간에 중동 전역으로 확산됐다. UAE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국제공항은 물론 주택가 등 민간 핵심 시설까지 공격 범위에 포함되며 현지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지난 16일 자정, 강 실장과 특사단을 태운 두바이행 직항편이 인천국제공항을 떠났다. 교민 안전 확보와 원유 수급 안정이라는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긴급 투입'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가는 길부터 순탄치 않았다. 3월 16일 새벽 0시쯤 인천을 출발한 특사단의 비행기는 UAE 도착 직전 두바이 공항이 이란의 공격으로 폐쇄되는 바람에 대체 공항에 임시 착륙해 기내에서만 5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귀국 때도 이륙 30분 만에 공항이 다시 폐쇄됐다. 당초 직항 편도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특사단은 방콕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우회해야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실장이 빠져나오고 나서 30~40분 언저리에 영공이 완전 폐쇄됐다"며 “까딱 잘못하면 못 나올 뻔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강 실장은 귀국 브리핑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저희가 도착한 오전 10시 30분에도 특정 항구가 공격받기도 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결국 무박 4일이 됐다. 그럼에도 강 실장은 지난 17일 모하메드 UAE 대통령 앞에 섰다. 그가 꺼낸 첫마디는 “조카가 삼촌 만나러 왔습니다"였다. 한 달 전 이프타르 만찬 자리에서 허락받은 호칭이었다. 포탄이 오가는 한복판을 뚫고 직접 찾아온 '조카'를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렇게 와준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반겼다. 강 실장이 구축한 개인 채널은 교민 귀국에도 결정적으로 작동했다. 강 실장은 귀국 후 밤 9시 칼둔 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UAE 측에 정부 차원의 위로를 전했다. 또 교민의 안전한 귀국과 에너지 수급 협조를 각별히 당부해 칼둔 청장의 긍정적인 답을 이끌어냈다. 이후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바통을 이어받아 압둘라 빈 자이드 UAE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며 당일 밤늦게 UAE발 전세기 운항을 확정 지었다. 그 결과 지난 6일 저녁 우리 국민 372명이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1차 귀국했고, 8일에는 아부다비에서 에티하드항공 전세기가 추가로 이륙했다. UAE 외교장관이 양국 장관 공식 통화에서 강 실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특별히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것도 이 맥락에서였다. 외교 장관 간 통화에서 비서실장이 거론되는 것은 흔치 않은 장면으로, 위기 상황에서 강 실장과 칼둔 청장 간 핫라인이 신속한 공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원유 공급 논의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당초 1200만 배럴을 기대했지만 UAE는 1800만 배럴을 흔쾌히 제시했다. 앞서 확보한 600만 배럴을 더하면 총 2400만 배럴, 한국의 하루 소비량 기준으로 8~10일치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넘버 원 프라이어리티(Number 1 Priority)"라는 표현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UAE 당국자들이 자체 회의를 거쳐 내놓은 공식 입장이었다. 강 실장도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대한민국에 원유가 공급되기 어려운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정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의 UAE 방문 성과를 “매우 큰 성과"라고 추켜세우며 “혹시 비행기에서 피해를 입을까 걱정했는데 잘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 강훈식 비서실장 주요 약력 △1973년 충남 아산 출생 △대전 명석고 졸업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 졸업 △건국대 총학생회장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객원연구원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전략홍보본부장 △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국회 산자·복지·예결위원회 간사 △20·21·22대 국회의원(충남 아산시 을) △21대 대선 이재명 캠프 종합상황실장 △2025년 6월 제41대 대통령비서실장 취임(70년대생 첫 비서실장)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부겸 앞세워 ‘東進’ 속도 내는 민주당…“판 흔들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65일 앞두고 전통적 험지인 영남권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계기로 당내에서는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김 전 총리의 출마가 지역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총리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며 12년 만에 대구시장 재도전에 나선다.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라며 “오늘 다시 대구 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지역 민심을 직접 겨냥했다. 2·28 민주화운동은 김 전 총리가 행정안전부 장관 재임 시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만큼 상징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노린 일정 구성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김 전 총리의 등판이 대구·경북(TK) 선거 전반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잡음과 지도부 리더십 논란으로 지역 내 피로감이 커진 점도 민주당에는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여론조사에서도 김 전 총리에게 우호적인 흐름이 감지된다. 리얼미터가 영남일보 의뢰로 대구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실시한 대구시장 여·야 후보 간 '1대 1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에는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포함됐다. 지도부 역시 '동진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지난 28일부터 무박 2일로 경북 의성군과 영덕군을 방문하며 험지 집중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영덕 방문은 민주당이 어려운 지역이지만 무관심해하지 않고 영덕과 경북을 잘 살려보겠단 의지의 표현"이라며 “어려운 지역을 더 자주 와야겠다"고 했다. 영남권 광역단체장 후보군도 비교적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김상욱), 경남(김경수), 부산(이재성·전재수 경선), 경북(오중기) 등 라인업을 빠르게 구축하며 선거 체제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기대와 경계가 동시에 감지된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는 김 전 총리가 앞서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당 내부적으로는 기대감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구를 포함한 영남 지역은 그동안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경우도 있어 속단하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김 전 총리 출마를 계기로 대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기대 속에 정치권에서는 김 전 총리 개인의 경쟁력이 실제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김 전 총리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며 “그동안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라는 이유만으로도 지지를 받는 구조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보수에 대한 결집력이나 자긍심이 예전만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내에서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김 전 총리는 전통적인 민주당 정치인 이미지가 강하지 않고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도 있어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보여주기 아닌 10년”…이용성 공주시의원, 행정 ‘기준론’ 던졌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용성 공주시의원이 공주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행정 기준을 제시하며 정책 방향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30일 열린 제265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주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금의 선택이 향후 10년, 나아가 100년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특정 정책이나 인물에 대한 평가가 아닌, 앞으로 시정이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원칙 제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의원은 첫 번째 기준으로 '지속 가능성'을 들었다. 그는 정책 추진 속도보다 장기적인 유지 가능성과 미래 세대의 부담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간 성과보다 지속성을 중심에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기준은 '도시 적합성'이다. 그는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공주의 역사와 규모, 생활 구조에 부합하는지부터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책의 실행 가능성보다 지역 적합성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세 번째로는 '생활 변화'를 제시했다. 그는 행정의 성과는 행사나 보여주기식 결과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나타나야 한다며, 실제 생활 편의를 높이는 정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 번째 기준은 '설명 책임'이다. 그는 사전 설명 없이 추진되는 정책은 참여가 아니라 일방적 통보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정책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시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명이 어려운 정책이라면 추진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산의 의미를 짚었다. 예산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도시의 우선순위를 드러내는 선택이라는 점에서, 향후 재정 운용은 외형 확대보다 내실과 책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발언은 과거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를 위한 기준 제안"이라며 “이 원칙들이 집행부와 의회의 정책 판단 과정에서 기준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10년 뒤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노년기 전환 지원'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3년 연속으로 이뤄진 성과로, 단순한 사업 수행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 노년기 전환 지원모델 구축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노년기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건강-사회관계- 일상생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3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9개월이다.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공모를 통해 총 7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비롯해 과천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오산장애인복지관,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참여한다.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지난 2년간 사업 운영 경험을 통해 시민옹호인 기반 관계형 지원, 건강관리 연계,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실천 사례를 축적해 왔다. 올해는 이런 경험을 체계화해 지역에서 작동할 수 있는 노년기 전환지원 모형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은중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30일 “3년 연속 사업 수행은 단순한 연속성이 아니라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모델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며 “구리시에서 시작된 노년기 전환 지원체계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고 향후 확산 가능한 기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 발굴과 시민옹호인 양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발달장애인이 익숙한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노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3월부터 대상자 발굴과 시민옹호인 활동 운영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지역연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역사-문화 프로그램 '이야기꾼 방정환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소풍'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년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연장 추진되는 사업으로, 구리시 사적지와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이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독립운동 소풍은 '이야기꾼 방정환' 캐릭터를 활용한 △구리시 독립운동사 스토리텔링 영상 콘텐츠와 △구리시 독립운동 사적지 및 망우리 독립 유공자 묘역을 탐방하는 역사 소풍으로 구성된다. 역사 소풍 참여자는 독립운동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활동지를 받아 선택한 길을 따라 사적지를 탐방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리시 사적지 길은 윤희순 인물 연고지, 13도 창의군 수택리 집결지 기념비, 아천리 3.1 만세운동 시위지, 이강덕 묘소, 노은 김규식 생가터 등으로 구성된다. 망우 독립 유공자 묘역에선 유상규, 방정환, 문일평, 오세창, 한용운, 오기만 등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따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한 개의 길 이상 인증을 마치면 인증 꾸러미가 제공되고 '소풍 탐방 완료자의날'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은 교문방정환도서관 누리집(gurilib.go.kr/bang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0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와부도서관 3층에 청소년 전용 공간 '펀그라운드 와부'를 조성해 오는 5월 중 개관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소년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공간 구성을 통해 일상 속 새로운 경험 제공에 중점을 뒀다. 펀그라운드 와부는 기존 도서관의 상상공작소를 활용해 창작-휴식-소통이 어우러진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청소년이 자유롭게 머물며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동네 아지트'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간 구성은 △웹툰을 감상하고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웹툰&드로잉존 △편안하게 앉아 쉬며 소통할 수 있는 상상존 △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3D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창작물로 구현하는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다양한 체험과 활동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청소년의 창의적 활동을 자연스럽게 끌어낼 것이란 전망이다. 방희선 미래교육과장은 30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자유롭게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학원과 집 중심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참여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동부권(화도-호평-평내) 청소년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과 요리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해 펀그라운드 미조성 지역의 문화 공백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 오르빛도서관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주관하는 '2026년 도심 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 전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동도서관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민물고기를 도심 속 공공기관이나 도서관 등에 전시해 시민에게 생태 교육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많은 기관이 신청하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르빛도서관이 경기도 내 8곳의 전시기관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오르빛도서관은 관람객에게 평소 보기 힘든 동사리-버들붕어 등 토종 민물고기 10여종이 담긴 수족관과 함께 민물고기 생태 사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이란 정적인 공간에 생동감 넘치는 '살아있는 생태계'를 접목함으로써 어린이에게는 자연 학습의 장을, 성인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경기도 내 수많은 지자체 중 오르빛도서관이 단 8곳에 포함돼 전시를 유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르빛도서관이 진행할 '민물고기 이동도서관' 전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추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6년 제16회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를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내 식탁이 임금님 수랏상,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참여 확대 △축제 정체성 강화 △축제 경험 확장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며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된다. 지역 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4월24일 개막식에선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임금께 산나물을 올리던 장면을 재현한 △진상 행렬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각 읍면 특색을 알리는 △홍보사절단 길놀이가 더해져 지역민 자긍심을 높인다. 이와 함께 △초대형 산나물 비빔밥 퍼포먼스 △천하제일 산나물 자랑 라이브 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정체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4월25일에는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 스님과 함께하는 △내 몸을 살리는 산나물 음식 비법 공유회 △산나물 진상품을 찾아라! △산나물 쫀득쿠키 만들기 △도전! 산나물 골든벨 시즌2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산나물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월26일에는 '산나물과 나물을 부재료로 만든 식음료를 활용한 참신한 나물 요리'를 주제로 '산나물 녹색요리사' 결선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접수와 국민투표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고, 현장에서 요리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오른 레시피는 향후 온라인 레시피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진상단을 도와라!'는 '경찰과 도둑' 게임에 축제 세계관을 반영한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캐릭터를 선택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산나물 독서클럽 및 피크닉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산나물 페어링 클래스 △반려견 놀이터 존 및 '댕이트 n 양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산나물 판매 공간과 농-특산물 판매 공간을 전년보다 확대 운영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0일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임금님 진상품이던 향긋한 산나물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관련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30일 오전 9시부터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벚꽃과 튤립 개화를 앞두고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봄꽃 경관을 선보인다. 올해 벚꽃은 내달 초 개화를 시작해 10일경 만개할 것이란 예보다. 당정뜰에선 넓은 공원과 한강 전망이 어우러진 벚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덕풍천과 산곡천은 길게 이어진 벚꽃 터널과 산책로를 통해 봄의 정취를 선사해 매해 본이면 시민과 방문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미사호수공원과 누리공원, 감일문화공원, 위례순라공원 등 주요 공원에는 약 12만2000본 튤립이 식재돼 도심 속 화사한 봄풍광을 연출한다. 튤립은 내달 초 개화를 시작해 중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형형색색 꽃들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시민에게 찬란한 봄날을 안겨준다. 공원 곳곳에서 팬지-금어초-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으며, 5월에는 이팝나무-장미 등 계절 수목이 어우러져 더욱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홍영택 공원녹지과장은 30일 “4월 초에는 벚꽃과 튤립이 어우러져 도심 가까이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가까운 공원과 산책로에서 봄나들이를 즐기며 일상 속 활력을 얻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선언…“대구! 우리 다시 함 해보입시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14년 도전 이후 12년 만의 재도전이다.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다시 대구 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출마 요청은 작년 가을부터 받았으나 당시에는 손사래를 쳤다"며 “두 달 전 고 이해찬 총리님 장례식장에서는 '김부겸은 이제 대구는 잊었냐'는 선배들의 추궁까지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뼈아픈 질책이었다.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며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대구는 한 당이 독식하고 있고 정치인이 일을 안 한다"며 “대구 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로 취급하고, 힘들어하는 시민의 처지는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저는 지역주의보다 더 높은 벽을 넘고자 한다"며 “그건 지역소멸이라는 절망의 벽"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아들딸들이 대구를 등지고 있다.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의 반지하 원룸으로 짐을 싸서 올라간다"며 “어쩌다 우리 대구가 이렇게 되었냐"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라며 “대구 시민과 함께 대구의 미래 희망을 찾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제16대 총선에서 경기도 군포시에서 당선된 뒤 3선을 지냈으나,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대구로 향했다. 19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셨으나, 20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정치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8만명 몰린 공주 인절미축제…왕도심 상권 매출 16억원 넘겼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 봄 대표 축제인 '2026 사백년 공주 인절미축제'가 이틀간 약 8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속에 막을 내렸다. 공주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산성시장과 공산성 일원 등 왕도심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약 400년의 유래를 지닌 공주 인절미를 앞세워 기획됐다. 산성시장과 공산성, 문화공원 등을 연결하는 도심형 이동 축제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관람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상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축제 기간 이틀 동안 산성시장과 공산성 일대 상권에서는 16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수행사 측 기준이다. 여기에 상인회와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 더해지면서 축제장 전반에 활기가 이어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인절미 만들기와 떡메치기 체험, 인절미 올림픽, 전통놀이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노래 경연대회, 대학생 페스티벌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총 6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층 참여도 함께 이끌어냈다. 특히 축제장 3개 구간을 순회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이동을 유도해 특정 구간에 머무르지 않고 상권 전반으로 소비가 퍼지도록 설계됐다. 도심 전체를 무대로 삼은 체류형 축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와 협업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전통 먹거리 축제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시도가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공주 인절미는 조선 인조가 이괄의 난 당시 공주로 피난했을 때 처음 진상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주시는 이 같은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인절미를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키우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공주를 찾았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북, 재난 대응부터 교육 혁신까지…안전·환경·미래교육 전방위 강화

◇재난 대응 체계 진화…'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 위기 시대에 급증하는 극한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대피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기존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장 대응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2023년 북부권 집중호우 이후 도입된 전국 최초 주민 주도형 대피 모델로, 마을 단위 순찰 조직을 중심으로 사전 대피를 유도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전달 방식의 혁신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긴급 상황 시 푸시 알림과 문자 발송을 동시에 진행하고, 고령층을 고려한 자동 음성 안내 기능까지 도입해 정보 전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대피 이후 관리 체계도 크게 개선된다. 주민이 대피소에 도착하면 '안심번호'로 전화 한 통만으로 안전 여부가 즉시 확인되며, 마을순찰대는 앱을 통해 대피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도와 시군 상황실에서는 마을별 대피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미대피 가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도는 산사태 및 침수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여름철 재난 이전인 5월까지 교육과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소방본부, 화재조사 연구 성과 국제무대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화재조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무대에서 인정받았다. 27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2026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경북 소방공무원들이 발표한 논문이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화재조사 기법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해지는 화재 양상 속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중심의 경험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이번 성과는 향후 화재 원인 규명의 정확도를 높이고, 예방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골프장 환경 전수 점검…탄소중립 기반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도내 토양 건강성 확보와 환경 안전 관리를 위해 대규모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산업단지, 공장지역, 방치 주유소 등 오염 우려 지역 250여 지점을 대상으로 중금속과 유기화합물 등 23개 항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골프장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도 병행된다. 그린과 페어웨이 토양뿐 아니라 연못 수질까지 조사해 농약 성분 확산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검사 대상 농약은 총 27종이며,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 두 차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단순 점검을 넘어 토양의 탄소 저장 기능 보전이라는 기후 대응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염 발생 시 즉각적인 행정 조치를 연계해 환경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 경계 허문 교육…경북도교육청, '공동 교육과정' 확대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수업 학교 18곳과 초·중 연계 학교 19곳, 온라인 공동수업 72학급이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온라인 공동수업은 지역 간 교류를 넘어 타 시도와 해외까지 연결되며 교육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학교 간 자원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교류를 넘어 공동 프로젝트와 실제 수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청은 운영 협의부터 수업 설계, 성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IB 교육 확산…경북도교육청,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도입을 통해 수업과 평가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내 9개 후보학교가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체계를 구축 중이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사 연수와 학습 공동체를 중심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중학교에서는 IB 철학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 수 증가로 이어질 만큼 교육 혁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 학습을 강화해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유보통합 대비…경북도교육청, 현장 중심 '보육업무 지침서' 제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비해 실무형 지침서 제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침서는 보육업무 경험이 없는 담당자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와 절차 중심으로 구성된다. 업무 처리 기준, 행정 절차, 유의 사항 등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인다. 또한 기관 유형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점검이 가능하도록 공통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행정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완성된 지침서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돼 표준 자료로 활용되며, 실무교육과 연계해 현장 적용력을 높일 예정이다. ◇경북농협, '농심천심 희망대출' 경북 1호 추진…산불 피해 농업인 재기 지원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산불 피해를 딛고 영농 현장 복구에 나선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농협은 26일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준공식 현장에서 농협 신상품인 '농심천심 희망대출' 경북 1호 추진행사를 열고, 피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복귀를 뒷받침하는 상생 금융 실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훈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경북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뒤 새 출발에 나선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준공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순한 금융상품 출시를 넘어, 재해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농심천심 희망대출'은 농업인을 위한 저금리 영농자금 지원 상품으로, 농가의 자금 부담을 덜고 소득 기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나 시중은행의 민생금융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업인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26일 출시된 이 상품은 경북지역에서 모두 69건, 12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영농 재개를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운영자금을 제때 공급함으로써 농촌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이 기대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심천심 희망대출 1호 추진을 계기로 농심천심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농협이 지닌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재해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 농업 회복과 농가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청년·문화·도시재생·스마트농업까지… 지역 맞춤 정책 다각화

◇안동시, 국제행사 대응 통역 인재 양성…글로벌 도시 기반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국제행사 증가에 대비해 공무원 통역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며 글로벌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실제 국제회의와 컨벤션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제행사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전 능력과 실전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 첫날에는 전문 아나운서의 의전 커뮤니케이션 강의와 현직 통역사의 상황별 대응 교육이 진행됐으며, 영어와 일본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진단도 병행됐다. 이를 통해 통역지원단의 개인별 수준을 분석하고 향후 맞춤형 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벡스코와 부산 주요 관광시설에서 모의 통역 실습이 진행됐다. 외국어 해설사와 함께 관광 해설과 외빈 응대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현재 통역지원단은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국어 5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안동시 국제행사의 핵심 인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영주시, '관사골 아침 브랜드'로 원도심 활력 회복 나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30일 원도심 관사골 일대를 중심으로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 재생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굿모닝! 관사골'은 아침 시간을 활용한 지역 체험 프로그램으로, 요가와 스토리워크, 지역 먹거리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철도 관사촌의 역사성과 공간적 정체성을 살린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첫 운영에는 외지 방문객까지 포함된 참가자들이 참여해 지역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주말마다 정기 운영된다. 영주시는 단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기반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을장터 운영, 콘텐츠 기획자 양성, 주민 네트워크 구축 등 후속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사골을 '아침에 찾고 싶은 도시 공간'으로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월 최대 20만 원 지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한시 지원에서 상시 사업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으로, 최근 월세 상승과 취업난 심화에 따른 청년 부담 증가가 반영됐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월 최대 20만 원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5월 29일까지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9월 대상자를 확정한 뒤 소급 적용 방식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군은 이번 정책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 저출생 대응에 '체류형 프로그램+AI 돌봄' 결합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체류형 가족 프로그램과 첨단 돌봄 기술을 결합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디살아? 나 의성!' 프로그램은 자연·체육·체험 시설을 연계해 가족 단위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에서의 생활 경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AI 돌봄 로봇을 어린이집과 돌봄시설에 도입해 아동 안전관리와 교육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이는 돌봄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출산과 양육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성군의회 최훈식 의장, 의성마늘마라톤대회 현장 찾아 참가자들 격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 최훈식 의장이 의성 대표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의성마늘마라톤대회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최훈식 의장은 지난 28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 주민들을 응원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천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를 보였다. 대회는 5㎞와 10㎞ 코스로 진행됐으며, 생활체육을 즐기는 참가자들과 군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지역의 대표 스포츠 행사로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날 현장에는 최 의장을 비롯한 의성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도 함께해 대회 운영을 응원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현장에서 선수들과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며 건강한 스포츠 축제 분위기 조성에 힘을 실었다. 최 의장은 “2회째를 맞은 대회인데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의성마늘마라톤대회가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체육 행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성군의회는 군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행사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연 속 문화 향유 프로그램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4월 한 달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연극, 북토크, 도예 체험, AI 동화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방문객은 수목원 환경 속에서 문화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시인과의 만남, 정원 해설 프로그램 등은 자연과 인문학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구성돼 차별성을 더했다. 수목원 측은 향후에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국민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봉화군, 스마트팜 벤치마킹…농업 혁신 모델 구축 가속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30일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농가를 대상으로 선진 농업 현장 견학을 실시하며 스마트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벤치마킹은 토마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재배 기술뿐 아니라 유통과 물류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규모 스마트팜 시설을 방문해 환경 제어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기술, 양액 재활용 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시설 운영 방식과 계약재배 기반 유통 구조는 향후 봉화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에 중요한 참고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스마트농업을 지역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찾아가는 소통 프로그램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로 지난 28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1단지 커뮤니티센터 북카페를 찾아 주민 200여명과 생활밀착형 주제로 대화했다. 소통 문턱을 낮추고 시민 일상 가까이 한 걸음 더 들어가기 위해서다. 아소하는 시장이 시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생활 불편과 건의 사항을 듣고 답하는 광명시 대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승원 시장은 버스 노선 개선과 정류장 정비, 입주 초기 폐기물 수거 주기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사안을 직접 설명하며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 관련 질문에는 “단지 내 설치는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며 “예산 확보 등 남은 절차도 속도감 있게 챙겨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평소 궁금했던 교통 문제와 아이 돌봄시설 관련 사항을 바로 자세히 설명해 답답함이 많이 풀렸다"며 “우리 동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며 시민 일상이 시정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접수된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뒤 신속히 처리하고, 결과도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에는 법률 상담, 건강 체크, 탄소중립 보드게임, 층간소음 예방 홍보, 통합돌봄과 복지관 안내, 자원봉사센터 홍보 등 9개 부스가 함께 운영돼 주민이 생활과 맞닿은 행정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GS파워와 두 차례에 걸친 요금 인하 협상으로 내달 1일부터 열요금 2% 인하 결과를 얻어 냈다. 1가구당 연평균 열요금 74만원을 기준으로 2% 인하 시 1가구당 1만4800원 인하 효과와 군포시 5만9000가구에 8억7000만원 혜택을 보게 된다. 열요금 조정은 '지역냉난방 열요금 산정기준 및 상한 지정 고시'에 따른 정부 기준 반영과 고객 부담 완화를 고려해 GS파워가 결정한 인하 조치로, 군포시가 작년 두 차례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인하를 요구해 다년간 요금 인상 흐름 속에서도 열요금 인하라는 큰 결정을 끌어냈다. 이에 안양열병합발전소 열공급지역인 군포시,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와 부천열병합발전소 열공급지역인 부천시, 인천시 일부, 시흥시, 서울시 일부도 열요금 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GS파워는 시장기준요금 연료비 연동 및 고정비 정산 결과에 따라 열요금은 변동될 수 있으며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폭등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0일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민의 난방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열요금 인하가 시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난방 복지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총 2조 6000억원 규모의 선도기업 투자를 유치하면서 연간 260억원 법인지방소득세를 새롭게 확보하게 됐다. 이는 현재 부천시 법인지방소득세 중 56% 수준이다. 앞으로 부천시는 선도기업이 보유한 첨단산업 기술에 지역기업 참여가 더해진 '부천형 R&D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0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특정 기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청년이 미래 일자리를 찾고 지역기업이 새로운 기술 파트너를 만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첨단 R&D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부천 산업지도와 재정 구조를 함께 바꾸는 '부천형 산업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법인소득세 노후 공업지역 고도화에 활용= 부천시는 1만3000여 개 중소-제조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도기업 부재로 재정자립도 저하와 청년인구 유출 등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UAM(도심항공교통)-친환경에너지-인공지능(AI)-스마트제조 등 첨단 R&D 연구소 유치에 집중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마곡산업단지처럼 선도기업이 먼저 입주한 뒤 강소기업과 협력사가 자발적으로 집적되는 사례 벤치마킹도 병행했다. 결국 부천시는 작년 12월 대한항공-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DN솔루션즈 등 4개 선도기업과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시설용지의 36%인 약 13만㎡(3만9000평)에 대한 조기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총 2조 6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9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석-박사급 첨단 연구인력 370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들 기업 입주로 확보한 세수 260억원을 노후 공업지역 고도화와 지역기업 지원 예산에 투입해 '세수 확충-산업 고도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 선도기업-지역기업 동반성장 전략 도모=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 내 들어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환경오염물질 배출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따라서 전통 제조업 위주 지역기업이 곧바로 입주하기에 높은 장벽이 있다. 이런 입지-규제를 부천시는 산업구조 전환 기회로 삼아 선도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단계별 입주전략과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우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잔여 27개 필지 중 약 6600㎡(2000평) 이상 11개 필지에 매출 1500억원 이상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입주 자격을 부여하고 첨단 R&D 클러스터 뼈대를 세울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약 6600㎡ 이하 16개 필지에 대해 매출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지역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시장 직속 전략담당관 신설= 부천시는 기업 유치 전담조직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작년 1월1일 자로 시장 직속 전략담당관을 신설하고 산하에 첨단산업조성팀과 기업유치팀 등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전담 2개 팀에 6명을 배치했다. 국(局) 단위가 아니라 시장 직속 '기동대' 형태로 조직을 운영해 신속하고 단일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원스톱 소통 창구를 구축했다. 전략담당관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투자 전략, 산업구조 개편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지역 중소기업 성장 지원 △벤처기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등은 기업지원과-부천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런 기동형 기업 유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3기 신도시 최초로 2조 6000억원 규모 입주 계약을 단기간에 성사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2023~2025)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제도 활용 및 이행 성과 △우수사례 △국정과제 성과 창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흥시는 평가 항목 전체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30% 이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흥하중지구 공장 이주대책 수립을 통한 주민 갈등 해소' 사례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취약계층 지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인정받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관장의 적극행정 추진 의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및 보상, 제도 개선 노력, 홍보실적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란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0일 “적극행정은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행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중동 전쟁에 따른 종량제봉투 원료 수급 우려와 관련해 3~4개월 분량 종량제봉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해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30일 밝혔다.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양시는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통 상황도 지속 모니터링하며 판매소 공급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다만 안양시는 최근 일부 시민의 불안심리에 따른 과도한 사재기로 일시적인 재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평소 사용량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권했다. 시중에 떠도는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안양시 조례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으로, 조례 개정 없이 단기적인 국제 정세 변화만을 이유로 즉각 인상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수임 자원순환과장은 30일 “종량제봉투는 민생과 밀접하게 연결된 품목인 만큼 가격 인상 없이 안정적 공급이 최우선 원칙"이라며 “쓰레기봉투는 재판매나 중고거래가 금지돼 있으므로 불법유통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꿈의무용단안양아토'신입 단원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꿈의무용단안양아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무용교육사업으로 춤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23년부터 성장 거점 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기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꿈의무용단안양아토는 레퍼토리 창작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안무 경험을 쌓고, 정기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무대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은 무용수로서 기량 향상은 물론 협업과 공존 가치를 배우고 지역 문화예술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나게 된다. 교육은 4월29일부터 11월13일까지 약 7개월간 안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매주 2회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아동 및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내달 1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안양아트센터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40명 내외를 선발하며, 선발 인원의 50%는 사회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한편 꿈의무용단안양아토'신입 단원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