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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감, 행정통합·신공항 해법 집중 추궁…북부권 균형발전·주민 재산권 쟁점 부상

-이철우 지사 “통합 지원 재원 5조 원 중 1조 원 북부권 배분 구상"…신공항 부지 선매입 방안 제시- -지방의대·전세사기·산불 복구·석포제련소까지 도정 현안 도마…도청 앞 1인 시위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일 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지역의 오랜 과제가 다시 한번 부각된 자리였다.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북부권 소외 우려와 공항 이전부지 매입 지연, 주민 재산권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에 따른 재정 지원을 북부권 발전에 활용하고, 신공항 이전부지는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한 선투자로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 행정통합 최대 쟁점은 북부권…“도청 이전 아닌 지역 상생" 이날 국감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사안 가운데 하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었다.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경북 북부지역의 반대 여론과 도청신도시의 위상 문제를 짚으며 지역 주민을 설득할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행정통합이 곧 경북도청의 대구 이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지사는 북부지역에 일부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행정통합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는 재정 지원을 지역 균형발전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통합에 따른 지원 재원을 5조 원으로 가정할 경우 이 가운데 약 1조 원을 북부지역에 배분해 발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는 행정통합으로 행정·경제 기능이 대구권에 집중될 수 있다는 북부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원 재원의 실제 확보 여부와 배분 방식, 도청신도시의 행정적 기능 유지 방안 등은 향후 구체화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광주·전남과 비교해 지연되고 있는 배경과 북부지역 반대 여론에 대한 대응책을 질의했다. 이 지사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행정통합 논의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련 입법 절차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 신공항 이전부지 500만 평…지방채 발행 통한 선매입 구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권영진 의원은 대구시장 재임 시절 합의한 신공항 이전부지 매입이 지연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공항 사업은 공항시설 건설뿐 아니라 이전부지 확보, 재원 조달, 주변 지역 개발 등이 맞물린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사업 추진이 늦어질수록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지 매입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됐다. 이 지사는 신공항 관련 약 500만 평의 부지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대구시의 재정 부담을 고려해 경북도가 우선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경북도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부지 매입에 먼저 나서고, 이후 정부 지원을 통해 사업 재원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러한 방안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지방채 발행에 따른 재정 부담과 지자체 간 비용 분담, 국가 지원의 법적 근거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경북도는 이날 신공항 관련 특별법 제정도 국회에 건의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 지방의대 설립·공공기관 이전…지역 생존 과제도 부각 지역 의료 기반 확충과 인구 감소 대응 문제 역시 국감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김영배 의원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지방의대 설립과 관련해 500병상 규모의 적정성을 질의했다. 인구정책 추진 상황과 APEC 경주 관련 후속 사업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지사는 500병상이 지역 의료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본적인 규모라는 입장을 밝히며, 의대 설립 문제는 정부 차원의 검토와 연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북은 넓은 행정구역과 분산된 생활권, 고령인구 증가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의료 접근성 개선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꼽힌다. 의대 설립 논의 역시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와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와 농협중앙회 등을 포함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경북투자금융 설립, 미래대응기금 조성, 영일만 횡단구간 도로 건설 등도 국회 지원이 필요한 현안으로 제시했다. ▲ 전세사기 피해부터 산불 복구까지…민생 대응 실효성 점검 대형 개발사업뿐 아니라 도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경북지역 전세사기 피해가 1천700여 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약 78%가 구미·경산·포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피해자 상당수가 20~30대 청년층이라는 점을 들어 주거 안정과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주문했다. 박주민 의원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용역 보고서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경북도 차원의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중장년층 지원 정책도 함께 요구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규 시설을 계속 확충하기보다는 활용도가 낮은 기존 시설을 의료·돌봄과 연계해 재활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인프라 활용률 39%라는 수치가 제시됐으며, 폐교 활용과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대책도 논의됐다. 임호선 의원은 대형 산불 대응 및 피해 지원 문제를 점검했고, 채현일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운영 효율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살폈다. ▲ 석포제련소 환경 문제·군공항 소음 대책도 논의 봉화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 문제 역시 국감에서 다뤄졌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토양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고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방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석포제련소 관련 연구용역이 이전 검토에서 상생 방안으로 변경된 경위와 용역 수행업체 선정 과정의 적정성을 질의했다.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절차와 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함께 점검한 것이다. ▲ 도청 앞에서는 용혜인 의원 국감 참여 반대 1인 시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이날 경북도청 앞에서는 국감장 내부의 정책 질의와 별개로 정치적 항의 시위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허지훈 경북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 자격을 문제 삼으며 도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허 의원은 용 의원의 국감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시위를 통해 표명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은 허 의원 개인의 정치적 입장으로,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참여 자격에 관한 법적 판단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 지역 현안 해법, 국회 지원과 실행계획 구체화가 관건 이번 국정감사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갈등과 재정 부담, 민생 문제를 폭넓게 점검한 자리였다. 행정통합은 북부권을 포함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 의견 수렴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고, 신공항은 이전부지 매입과 사업비 조달을 둘러싼 현실적인 해법 마련이 시급한 사안으로 부각됐다. 지방의대 설립과 공공기관 이전, 산불 피해 지원 등도 정부와 국회의 제도적·재정적 협력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특히 이 지사가 제시한 북부권 1조 원 배분 구상과 신공항 부지 선매입 방안은 향후 재원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이 검토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국감에서 제기된 지역 현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북도의 세부 추진계획과 국회·정부의 후속 조치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전남광주 광산구-남구-북구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재활서비스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16일 광주보건대학교 회의실에서 '2026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협의체 협력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기관 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신규 프로그램 제안과 대학 사업단·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간 연계 방안, 리본(Re-Born) 재능기부봉사단의 상설화 및 운영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리본 재능기부봉사단은 지역 장애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직 완화와 보행 보조를 비롯해 일상생활 동작 훈련, 인지·신체 활동 작업치료, 체형 진단과 낙상 예방 상담 등 전문적인 재활 코칭을 지원하고 있다. 광산구는 남부대학교 앵커사업단과 연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건강관리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돋음동아리'를 운영하며 재활 지원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관계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장애인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의 문화 활동과 이웃 간 소통을 잇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에 따르면 구청이 운영하는 생활문화센터는 봉선동 남구 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해 효천·사직골·봉선2동·방림·주월 생활문화센터 등 모두 6곳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반영한 5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라인댄스와 요가, 필라테스 등 건강 분야부터 유아·초등 발레, 색소폰, 우쿨렐레, 합창, 장구, 민요·판소리 등 음악·예술 활동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그림책 창의 놀이와 생활영어, 모델 워킹, 파크골프, 한국무용, 손글씨, 국궁 등 세대별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도 마련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취미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6개 생활문화센터의 프로그램 이용 인원은 모두 9,990명으로 집계됐다.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센터별로는 남구 생활문화센터가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월 약 400명의 주민이 참여해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효천 생활문화센터 역시 17개 프로그램에 매월 약 230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9개월 동안 1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생활문화센터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이웃과 교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리고 함께 배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북구가 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주민 참여형 축제를 열고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운암도서관과 운암제3근린공원 일대에서 '제6회 다북다북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도서관, 함께하는 AI'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가 강연과 공연, 체험, 전시, 놀이 등 5개 분야로 구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2021년 시작된 다북다북 책축제는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축제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날짜별로 주제를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첫날인 23일에는 운암도서관에서 'WHY?' 시리즈의 조영선 작가와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의 이은경 작가가 독자들과 만나 책과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24일 운암제3근린공원에서는 마술 공연과 버블쇼, 재난 안전 인형극 등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독서 진흥 유공자 표창과 북구의 지형을 형상화한 퍼즐 완성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독서문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긴다. 책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작은도서관과 독서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부스를 비롯해 팝업북 전시, 에어바운스, 블록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QR코드를 따라가며 하나의 동화를 완성하는 '동화 산책'과 독서 명언·인기 대출 도서 전시도 마련해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AI를 접목한 도서관 서비스와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하는 전시도 진행된다. 독서와 첨단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도서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책과 새로운 기술을 함께 경험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연천 ‘연진’ 쌀, 미국 밥상 오른다 경기도주식회사 첫 수출

'매일첫쌀 연천쌀' 4톤 미국 첫 선적…뉴욕·뉴저지 한양마트 공급 경기도주식회사·연천군 협력…현지 유통망 확보·판촉 활동 추진 일회성 수출 넘어 지속 거래가 관건…경기도 농산물 해외 판로 다변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최북단 연천에서 생산된 쌀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소비자의 밥상에 오른다. 연천 특화 신품종 '연진'이 미국 뉴욕과 뉴저지의 유통매장에 공급되면서 경기북부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국내 쌀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역 특화 품종의 경쟁력을 해외에서 찾으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일 연천군 전곡농협에서 '매일첫쌀 연천쌀' 미국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연천군이 특화 품종으로 육성한 '연진'이다. '연천의 보배 귀한 맛'이라는 의미를 담은 신품종으로, 4㎏ 포장 제품 1000포대, 총 4톤이 미국 시장에 공급된다. 판매처는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한양마트(H&Y MARKET PLACE)다. 현지 한인 소비자를 비롯해 한국 식품에 관심을 가진 고객들이 연천쌀을 접할 수 있는 유통 창구를 확보한 셈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하는 해외 오프라인 판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연천군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을 해외 유통망에 연결하고, 현지 판매를 통해 지속적인 거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역 특화 품종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국내산 쌀을 해외에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지역과 품종의 차별성을 상품 경쟁력으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다만 첫 선적이 곧 안정적인 수출시장 확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지 소비자의 가격 수용성과 품질 평가, 재구매 여부에 따라 추가 공급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주식회사와 연천군은 미국 내 신규 유통망을 발굴하고 소비자 대상 판촉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판매 추이와 시장 반응을 분석해 추가 수출 여부도 검토한다. 관건은 첫 판매 이후의 유통 관리다. 현지 소비자에게 연진 품종의 특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체계를 유지해야 일회성 수출을 반복 거래로 발전시킬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참여 기업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자체와 협력한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연천쌀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해외 오프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도내 중소기업의 뷰티 제품과 반려동물 용품 등도 해외 유통망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연천쌀의 미국 진출은 경기북부 농산물이 지역 소비시장을 넘어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첫걸음이다. 앞으로 현지 판매가 재주문과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지역 특화 농산물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23일 운명의 선고 앞둔 오세훈… 정치권의 엇갈린 전망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는 23일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의 전망이 엇갈린다. 야권은 무죄 판결을 기대하는 반면, 여권은 오 시장의 2심 선고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의 '가늠자'로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항소심에서는 오락가락하는 명태균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며 “(오 시장이) 무죄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최고위원은 “1심 판결문을 꼼꼼히 읽어봤는데, 판결문 특징이 명태균이라는 사람의 말을 믿기 어렵다"며 “(오 시장이) 사법적인 리스크를 완전히 극복하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보수 진영 대선주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吳, 위험한 부분 있어" 반면, 김정철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오 시장에게 위험한 부분이 있다"며 유죄 가능성을 예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가장 치명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김한정씨가 명태균을 모르는 상태에서 1000만원을 줬다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보통은 명태균을 본인이 먼저 알고 돈이 전달돼야 하는데, 명태균을 모르는 상태에서 줬다. 이 때문에 '그럼 이 사람이 줄 이유는 뭐냐' 이 부분에 대한 변론을 얼마나 충분히 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오 시장 변호인단이 이 부분을 마지막까지 잘 (변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본지에 “오 시장 변호인들은 녹취록의 앞뒤, 전후 맥락적인 대화가 '오세훈은 모른다. 명태균이 당 지도부와 주도했다'라는 부분이 있었다 점을 의견서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오세훈 판결'로 조희대 반격 예상도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범여권에선 오 시장의 2심 선고를 이번 탄핵 정국의 최대 분수령으로 주시하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이 어떨 때는 가만히 있는 것으로, 어떨 때는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으로, 분명히 어떠한 액션을 할 거라고 예상된다"며 “오 시장 관련된 재판에서 어떤 판결이 나올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이 오 시장 판결 이후 반격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친여권 성향인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도 전날 유튜브 채널 '김은지의 뉴스IN'에서 “이번 주에 (재판)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오 시장 재판이고, 두 번째는 김건희씨 석방 여부"라며 “오 시장이 유죄가 안 나온다면, 앞으로 정치자금법은 유죄가 안 나와 아예 그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尹 무죄 준 재판부, 吳 2심 선고 앞서 오 시장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씨로부터 10차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를 통해 대납하게 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1심에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항소심에서 1심 형량보다 무거운 징역 1년 6개월 및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이번 항소심은 최근 명씨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가 맡는다. 재판의 핵심은 새로 채택된 명씨와 김씨 간 통화 녹음의 법적 해석이다. 오 시장 측은 명씨의 “오세훈은 몰라요"라는 발언을 근거로 무죄를 주장하는 반면, 특검과 명씨 측은 오 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안철수 당시 후보와 추진한 야권 단일화 전략 대화라며 맞서고 있다. 오는 23일 항소심 판단에 따라 오 시장의 정치적 운명도 갈릴 전망이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향후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 상실은 물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만큼, 차기 대권 행보에도 치명상이 불가피하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경주시-영천시-청도군-경산시-칠곡군-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028년까지 46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8월 수립한 무장애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관련 부서와 협력해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충,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정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저상버스 26대와 장애인콜택시 5대를 증차해 운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는 15곳에서 보행로 경계턱과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인 볼라드 등 이동환경을 개선했다. 사업 시행 이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44곳도 정비했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경사로 설치도 지원한다. 올해 민간시설 20곳과 공공시설 1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0곳에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무장애 환경을 조성한다. 앞으로 시각장애인 안내방송시스템과 온라인 안내 앱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편의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20일 밝혔다. 지역 기업인 세원물산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 12월까지 추진된다. 국비 75억 원과 지방비 15억 원, 자부담 41억 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이 투입된다. 세원물산은 세부과제로 프레스 자율 금형 교체와 이상탐지 통합 제어기술을 개발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기업의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고 성과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방비 지원과 연계해 사업 과정에서 개발·적용한 기술과 현장 활용 사례를 지역 관련 기업에 공유하는 지역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기업도 새로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별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주도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기관과 연계해 사업 기획과 공모 대응을 돕고, 사업 특성과 지역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기업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면서 성과를 지역 관련 기업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방비 지원이 지역 산업의 기술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성과 확산에 힘쓰고 기업 주도 국비 공모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 매전면 덕산리 위령탑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6주기를 맞아 '제26회 청도군 합동추모위령제 및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와 이종평 경북도의원, 유족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나눴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 유족회가 주관한 추모식은 1부 전통제례에 이어 2부 추모사와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0년 결성된 유족회는 2016년 매전면 덕산리에 위령탑을 건립했다. 이후 매년 추모행사를 열어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삼순 유족회장은 “청도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매년 추모행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희생자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평온을 기원한다"며 “유가족의 오랜 아픔을 보듬고 평화와 화합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구간 가운데 지식1교차로에서 지방도 909호선을 잇는 2.61㎞를 지난 19일 우선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2023년 개통한 1.76㎞를 포함해 전체 7.31㎞ 가운데 4.37㎞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지식산업지구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해 입주기업의 물류 수송을 지원하고 지역 간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산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총사업비 1872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7.31㎞, 폭 15~18m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기존 도로에 집중됐던 차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 통행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산업지구와 인근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입주기업의 물류 이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미개통 구간은 잔여 공정을 이어가 전체 노선의 조속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개통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공사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폭우 속 공연을 이어가던 가수 차지연이 관객들에게 선물한 맥주가 칠곡의 꿀과 귀리로 만든 지역 수제맥주 '칠곡 꿀맥'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차지연은 지난 18일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부대행사 '칠곡화합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관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노래를 따라 불렀고, 차지연도 호응에 맞춰 열창을 이어갔다. 공연 도중 차지연은 관객 8명에게 맥주를 한 캔씩 선물했다. 무대 앞쪽에서 직접 건네거나 안전요원을 통해 전달하면서 “공연장에서는 드시지 마시고 집에 돌아가셔서 드세요"라고 당부했다. 맥주를 받은 김영규 씨(대구)는 “마시지 않고 집안의 가보로 보관하겠다"며 기뻐했다. 공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맥주 제품을 묻는 댓글과 맛에 대한 반응이 올라왔다. 칠곡 꿀맥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경북과학대학교가 지난해 6월 공동 개발했다.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생산되는 꿀과 귀리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칠곡 꿀맥 페스티벌에서 처음 판매됐으며 라거와 에일 두 종류다. 모두 알코올 도수 5%, 용량 500㎖로 라거는 깔끔한 맛과 은은한 꿀 향, 에일은 풍부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맥주가 가수의 공연을 계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며 “칠곡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 학생예술창작터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 초중고 학생 187명을 대상으로 '2026 토요 POP-UP 체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문화예술교육주간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창작터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초등 저학년과 중·고등학생의 참여를 넓히고, 학년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예술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 대상 'FIRST POP-UP! 처음 만나는 창작터'는 하루 동안 다양한 예술 분야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2학년은 비즈 공예와 곤충 정글, 모둠북 난타 등을, 3~4학년은 이모티콘·그림 굿즈 제작과 디저트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5~6학년은 개러지밴드를 활용한 작곡과 미디어아트 등에 참여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ART POP-UP! 함께 만드는 창작터'는 4주 집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북(BOOK) 뮤지컬 클래스'와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만들기' 과정을 통해 공동 창작을 경험할 수 있다. 창작터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도 개설해 학부모·교직원과 소통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과 챗봇 자동응답, 주요 교육 프로그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동안 창작터를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예술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 수요에 맞춘 예술융합 프로그램을 발굴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외교부 “우크라이나 공관원 일부 철수 결정”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공개한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 정부가 주 우크라이나 공관원 일부를 철수키로 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조치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친 공습 위협이 상존해 안전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 공관원 일부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변인은 “철수 시에도 대사대리를 중심으로 양국 간 필요한 외교 소통은 지속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영사 업무 인력은 전원 잔류해 계속해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168㎝ 140㎏ 김정은 ‘뇌출혈 사망설’ 확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뒤 사망했다는 소문이 미국과 영국 등 외신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한 당국은 곧바로 시찰 사진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김 위원장이 심각한 뇌출혈을 일으켜 중국 베이징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치료 도중 사망했다는 주장이 퍼졌다. 일부 게시물에는 김 위원장이 사망한 뒤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권력을 승계해 실권을 쥐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사망설의 진원지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셰완쥔 중국민주당 주석의 엑스 계정이다. 셰완쥔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참여자로 1999년 미국으로 망명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8일과 20일 엑스를 통해 베이징 연합의과대학병원 의료진이 북한에 파견됐으나 베이징으로 이송된 김 위원장이 끝내 사망했고 시신이 비밀리에 북한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여정이 권력을 잡아 남한에 대한 경고 방송과 전술 타격 능력 증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도 함께 언급했다. 영국과 인도 등 타 외신들도 이를 인용해 보도했으나 의혹을 입증할 의료 기록이나 목격자 증언 등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중국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망설을 더욱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개최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같은 소문 속에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가족들과 함께 경공업 부문 피복 및 신발 전시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이번 사망설이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시작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북한과 중국 당국도 관련 소문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2026 국감] 여야 ‘北 김여정 담화’에 일제히 반발…대응 수위엔 ‘온도차’

여야가 북한의 대남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를 거론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담화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의 행동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단호한 군사적 대응을 주문했다. 대통령 국방정책특보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해병대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태도를 '적반하장'이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우리 장병들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설치된 지뢰로 중상을 입어 사과를 요구했는데, 사과는 못 할망정 오히려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 적반하장 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국경선화하는 조치에 대해 우리 군은 아주 단호한 대응을 해왔다"며 “북한도 우리의 단호한 대응에 아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선원 의원은 최근 MDL 일대의 긴장 고조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김여정은) 지금 남북 국경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했는데, 그것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경선 요새화라는 이름의 불필요한 작업을 중단하고,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을 함께 시작하면 된다"며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김여정 담화를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우리 군의 기존 대응이 북한의 행동을 바꿀 만큼 단호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과연 25사단 지뢰 폭발 사건이 터졌을 때 우리 군이 단호하게 대응했다면 김여정이 이런 적반하장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단호한 대응이라는 것은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넘어오면 혼난다'고 경고방송하고, 경고사격만 하는 것이 단호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여정 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북한의 MDL 침범에 대응한 한국군의 경고사격에 반발하며 '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전 남부 국경선 부근에 증강 배치하는 문제'와 '대한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국경선 요새화 작업 과정에서 자국 군인들이 MDL을 넘었을 때 한국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는 것이 북한군의 신변을 위협한다며 정세 악화의 책임을 남측에 돌렸다. 군 당국은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감에 출석한 김경률 해군참모총장(대장)은 김여정 담화에 대한 질문에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해군 장병들이 피로써 사수하고 있는 해상분계선"이라며 “북한이 NLL을 침범할 경우 절차에 따라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격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중장)도 “세부적인 것들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서북도서 전방의 북한 4군단 지역에도 여러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정보·감시·정찰(ISR) 장비를 보강하고 있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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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일 월광수변공원 '무릉도원 명소화 사업'을 위한 민간협력추진단을 발족하고 현장 브리핑을 열었다. 추진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원동 수밭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진행 상황과 구체적인 구상안을 공유했다. 무릉도원 명소화 사업은 도원동의 지명 유래를 살려 월광수변공원 일대를 달서구 대표 꽃명소로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 꽃복숭아 850그루로 숲을 조성하고 맨발 산책로와 다양한 꽃을 심은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사업 자문, 현장 모니터링, 환경정비, 경관개선 등 주민 참여 활동을 맡는다. 지역 특색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공원을 함께 가꾸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월광수변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면 주민들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는 만큼 주민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 함께 가꿔야 한다"며 “민관이 발맞춰 상상 속 무릉도원을 현실에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7일과 19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2027년도 국별 재정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부서별 사업의 필요성과 소요 예산을 검토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토요일 오후와 평일 저녁 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예산 요구 내용을 살폈다. 17일에는 정책기획국·행정국·경제교통국, 19일에는 복지환경국·문화교육국 소관 국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해 사업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구정 현안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시기와 우선순위, 예산 규모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보완 방안도 검토하며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살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구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과 북구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꼼꼼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구청은 오는 22일 저녁 도시국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회의를 이어간다.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서별 예산안을 검토·조정해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결혼이민자의 취업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26년 다문화가족 취업지원사업'에서 참여자 62명 중 46명이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성구가족센터는 올해 참여자들의 취업 수요를 반영해 요양보호사와 관광통역안내사, 운전면허, 사법통번역사, 병원코디네이터 등 5개 과정을 운영했다. 이론교육에 실무교육과 현장 체험을 더해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면허·사법통번역사·병원코디네이터 과정에서는 참여자 36명 전원이 면허와 자격증을 취득했다. 요양보호사 과정에서도 12명 중 10명이 자격을 얻었다. 관광통역안내사 과정은 참여자 14명 가운데 6명이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해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센터는 취업 지원과 함께 한국어·부모 교육, 가족 상담, 자녀 성장 지원 등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직업훈련으로 역량을 쌓아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참여자의 취업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으로 취업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20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보호아동 수험생 17명에게 조재구 남구청장의 격려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은 가정위탁·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수능을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응원을 전하고, 시험을 앞둔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한에는 묵묵히 노력해 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남은 기간 배운 내용을 차분히 정리하며 자신을 믿어 달라는 당부를 담았다. 건강을 챙기고 시험 당일 준비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특히 “남구는 언제나 학생의 도전과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로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하도록 격려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수능은 수험생 혼자 치르는 시험이지만 그 길을 응원하는 일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흔들림 없이 준비를 마무리하도록 주민들도 주변 수험생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는 이번 서한문 전달을 계기로 보호아동을 비롯한 지역 아동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9일 천마스퀘어에서 교직원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AI 활용 취업지원 업무 웹앱 개발 특강'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코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코딩 경험이 없는 교직원도 취업지원 업무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도구를 직접 제작하고 배포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조형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임컨설턴트는 바이브코딩의 기본 개념부터 웹사이트 제작과 데이터 연동, 배포까지 실무 과정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구글 앱스 스크립트와 깃허브, 클라우드플레어 등 주요 도구의 활용법을 익혔다. 웹사이트의 화면과 데이터 처리 기능이 작동하는 구조를 살펴보고, 업무 목적과 규모에 맞는 개발 도구를 선택하는 방법도 배웠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프로그램 신청 접수와 만족도 조사 등 반복 업무를 구글 시트와 연동한 웹앱으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들고 업무 변화에 맞춰 수정해 학생 진로상담과 취업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성금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학 행정과 학생 지원 업무에서도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고 개선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교육을 통해 대학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진로·취업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경산캠퍼스 창파도서관 앞에서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간식 드림(DREAM)'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수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 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시험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내 기부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윤재웅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과 본부 보직자들은 도서관을 찾은 재학생 400명에게 커피 등 음료와 빵을 직접 나눠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교직원들이 제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간식을 전달해 뜻깊다"며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힘을 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1% 나눔기금'은 교직원들이 봉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하는 기금으로, 학생 복지 증진과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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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축령산 일대에 자생하는 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식물 표본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6일까지 장성군청과 군립도서관, 공공도서관에서 각각 1주일씩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축령산에서 확인한 자생식물 가운데 4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약난초와 붉노랑상사화 등 다양한 식물 표본을 통해 지역 산림자원의 특성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 자료는 장성군이 산림연구원 산림생명자원과와 2년에 걸쳐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총 15차례에 걸쳐 식물 486종을 수집했으며, 삼도하수오와 은꿩의다리 등 특산식물 15종과 약난초, 태백제비꽃 등 희귀식물 8종을 확인했다. 특산식물은 특정 지역에 한정해 자라는 식물로, 국내에는 360종이 알려져 있다. 희귀식물 역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 측면에서 중요한 산림자원으로 꼽힌다. 장성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축령산 산림자원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자생식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축령산 식물도감을 발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령산의 산림자원 조사 결과를 알리고 아름다운 자생자원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식물도감 발간을 통해 지역 산림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유아를 위한 건강한 식단 개발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공모전에서 2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보성군은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가 '2026 유아 지구식단 레시피 공모전'에서 출품한 메뉴 2종 모두 우수상에 해당하는 '바른먹거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알록달록 야채만두 라따뚜이'와 '감자랑 콩단백 피자'로, 식물성 식품을 활용해 유아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열린 한국식품조리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와 풀무원푸드머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식물성 식품을 활용한 유아 급식 메뉴를 발굴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건강한 식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모두 223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에서는 유아에게 적합한 식재료와 양념을 사용했는지, 급식 현장에서 대량 조리가 가능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오현경 센터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맛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유아 눈높이에 맞춘 메뉴 개발과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빨래서비스를 시작한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마련한 2.5톤 이동세탁차량 2대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군민에게 세탁·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빨래서비스는 가정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직접 찾아가 세탁하고 건조까지 마무리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차량에는 세탁·건조 장비가 갖춰져 있어 마을 현장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 고흥군은 20일 대서면 금당마을과 도화면 사동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모두 94개소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읍·면별 세탁 수요와 서비스가 필요한 마을을 파악하고 차량 운행 및 장비 운영 상황을 점검해 2027년 정규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누군가에게는 무거운 이불 빨래가 일상생활의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동빨래서비스가 군민들의 수고를 덜고 깨끗한 이불처럼 포근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전남형 동행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영광형 K-드론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지난 19일 수료식을 열어 교육생 3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드론 전문 수행기관과 연계한 실무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드론 방제·정비, 운용·유지관리(O&M) 실무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드론 운용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실무 역량을 익히며 지역 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드론은 농업 분야의 방제와 작업 효율 향상뿐 아니라 물류·배송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을 수료한 인력들이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취업·창업 기회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과 취·창업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 32명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 드림스타트가 양육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 17일 남악청소년문화의집에서 양육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예 프로그램 '실 한 올, 꿈 한 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자들이 일상과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공예활동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며 심리적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실을 엮어 매듭을 만드는 마크라메 기법을 익힌 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장식용 도어벨을 제작했다. 직접 매듭을 만들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양육자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안군은 양육자의 정서적 안정이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영선 무안군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양육자들이 일상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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