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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목포시-무안군-함평군-보성군-화순군-담양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내년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복지급여 신청제도 개선에 맞춰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목포시는 2027년 기준중위소득 인상으로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선정 기준과 보장 수준이 높아지는 데다, 복지급여 신청주의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추진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7년도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월 692만9,885원으로, 전년보다 6.70% 인상됐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자 최대 지급액은 1인 가구 월 87만5,533원, 4인 가구 월 221만7,563원으로 상향된다. 의료·주거·교육급여의 선정 기준도 새 기준중위소득을 반영해 조정된다. 복지급여 신청 절차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10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신청주의 개선 6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수급 자격을 확인하고,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급여를 지급하거나 위기가구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목포시는 이러한 제도 변화에 맞춰 시민들에게 달라지는 복지 기준과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 상담과 공공정보 등을 활용해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복지급여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신청제도 개선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이해와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무안군은 지난 27일 초당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문화 탐방 및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취업과 정주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는 상·하반기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목포대학교에 이어 하반기에는 초당대학교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테라세라믹과 대기산업, 허니비 등 지역 기업 3곳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기업 현장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했다. 황토갯벌랜드와 오승우미술관, 식영정, 초의선사 탄생지 등 주요 문화·관광명소도 찾아 무안의 역사와 예술, 자연환경을 체험했다. 무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취업과 정착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유학생들이 탐방을 통해 무안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전북과 전남광주 지역 4개 시군과 손잡고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28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군산시·부안군·고창군·영광군과 함께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 행사'를 열고 사업 추진 의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해안권의 철도교통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 간 산업·관광·경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5개 시군은 각 지역의 개별 현안을 넘어 공동사업으로 추진력을 확보하고,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윤준병·김의겸·박지원 국회의원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 이남오 함평군수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메시지를 통해 서해안철도가 군산에서 부안·고창을 거쳐 영광·함평·목포까지 연결되는 광역 교통축으로서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산업·물류 경쟁력과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새만금과 전남광주권 산업 거점을 연결해 서해안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동해안·남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5대 실행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 계획 반영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대응, 최적의 노선과 역세권 계획 마련, 산업·관광 연계 지역발전 전략 수립, 착공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다. 서해안철도는 군산에서 부안·고창·영광·함평을 거쳐 목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10㎞ 규모의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7,919억원이다. 현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관계기관 건의와 사업 타당성 확보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5개 시군은 앞으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고,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대비한 공동 연구와 지역발전 전략 마련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와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군산에서 부안·고창을 거쳐 함평과 영광으로 이어지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5개 시군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군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행사 기간 카드형 상품권 이용자는 충전 시 10% 선할인을 비롯해 기존 국비 지원 캐시백 2%, 페스티벌 연계 캐시백 5%를 더해 총 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형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추가로 돌려받는다. 다른 캐시백과 중복 적용돼 이용자는 최대 22%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은 이번 특별할인에 국비 3,000만원을 투입하며, 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사업에도 1,500만원을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혜택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하며, 카드형 상품권 특별할인 역시 예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생·청결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한 업소로, 현재 보성군에는 11곳이 운영 중이다. 업소명과 소재지, 주요 판매 품목 및 가격은 보성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보성군청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팀(061-850-5493)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착한가격업소 발굴과 이용 활성화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류형 보성사랑상품권은 기존 할인 정책을 유지하며, 이번 특별혜택은 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적용된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는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맞춰 환승 정류장 조성과 안내 인력 배치 등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지원152번은 급행1003번으로 변경돼 세하동에서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20~30분이며, 하루 운행 횟수는 기존보다 17회 늘어난다. 228번은 동림삼익아파트에서 도웅리1구까지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5~40분으로 조정되고, 하루 운행 횟수는 8회 증가한다. 177번은 도곡온천단지에서 천교까지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40~70분으로, 하루 운행 횟수는 4회 늘어난다. 변경된 노선 정보는 31일부터 광주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순군은 시내버스 노선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광주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간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화순공공도서관 입구 양방향에 스마트 쉼터형 환승 정류장을 조성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교통약자의 환승을 돕는다. 화순읍 버스승강장의 노선도와 '화순버스' 앱도 정비해 주민들이 변경된 운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옥 화순군 건설교통과장은 노선 개편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변경 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환승 지원과 이용 편의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관광지에 야간경관을 조성하며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야간관광 기반 확충에 나섰다. 담양군은 대표 관광자원에 조명과 영상 콘텐츠를 접목해 낮과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저녁 시간에도 지역에 머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메타세쿼이아길 정문부터 후문까지 전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마쳤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길의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죽녹원과 플라타너스길, 향교교 등 주요 관광지로 야간경관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죽녹원 일원에는 빛과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상반기 1차 야간경관 조성을 마무리하고 하반기까지 주요 구간의 조명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야간경관 사업을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와 연계해 관광객의 야간 활동을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식당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메타세쿼이아길을 시작으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며, 밤에도 담양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병원에서 집으로, 치료에서 돌봄까지…경기도 ‘지역완결형 의료’ 구축 속도

31개 시군 재택의료센터 84곳 운영…올해 9월까지 방문의료 2만 건 보건소장 등 150여 명 통합돌봄 교육…의료기관·지역 돌봄 연계 강화 퇴원환자 관리부터 재택임종까지…살던 곳에서 의료·돌봄 받는 체계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병원 치료를 마친 환자가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도 진료를 받고,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익숙한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을까. 경기도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재택의료 인프라 확충에 이어 지역 보건소의 통합돌봄 실행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료서비스의 중심을 병원에서 지역사회와 생활공간으로 넓히고,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와 돌봄을 끊김 없이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장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서 만들어가는 통합돌봄 보건의료'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방문의료 서비스를 단순히 늘리는 데서 벗어나 지역의 의료자원을 실제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재택의료센터 확충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기반을 확대해 왔다. 현재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 84개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기반을 갖췄으며, 올해 9월 말까지 약 2만 건의 방문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그러나 재택의료센터가 늘어나는 것만으로 통합돌봄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기관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는 현장 조정 기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퇴원환자는 병원 치료가 끝나더라도 재활과 투약 관리, 방문진료, 일상생활 지원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제때 연결되지 않으면 지역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경기도가 보건소의 역할에 주목하는 이유다. 보건소가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아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재우 박사가 지역 방문의료와 주치의 제도의 주요 내용 및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세진 박사는 생애말기·재택임종 정책의 변화 방향과 과제를 소개했다. 부천시와 안성시 보건소는 통합돌봄 보건의료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고진영 실장은 퇴원환자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기관의 역할과 연계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생애말기 돌봄은 지역 통합의료체계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환자의 상태와 의사를 고려해 의료적 지원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지역별 의료자원 격차와 방문의료 인력 확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재택의료센터가 설치돼 있더라도 실제 이용 가능한 의료진과 서비스 범위가 다르면 주민들이 체감하는 의료 접근성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퇴원환자 정보를 의료기관과 지역 보건소가 적절히 연계하는 절차, 야간과 응급상황 대응, 돌봄서비스의 지속성 확보도 중요하다. 통합돌봄의 성과는 시설 수보다 필요한 주민이 적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5일 추미애 지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의료' 현장에 동행해 이용자와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실행체계 강화에 나섰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그동안 재택의료 기반을 확대해 왔다면 이제는 필요한 도민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가 실제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생애말기까지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독일로 떠났던 청춘, 60년 만에 고국의 가을을 걷다…파독 간호사 91명 상주 방문

파독 60주년 맞아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들 고국 방문 경천섬 가을 풍경·한복 체험·상주곶감에 웃음꽃 산업화 시대 외화벌이 주역들…헌신과 희생의 역사 되새겨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가난했던 조국을 뒤로하고 머나먼 독일로 떠났던 청춘들이 60년의 세월을 건너 고국의 가을을 만났다.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환자를 돌보며 가족과 조국의 경제발전에 힘을 보탰던 파독 간호사들이다. 이제는 백발이 된 이들이 경북 상주의 낙동강변을 걸으며 지나온 세월과 고국의 변화를 되새겼다. 상주시는 지난 27일 재독한인간호협회 박소향 회장을 비롯한 회원 91명이 파독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기념하는 고국 방문 일정의 하나로 상주를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방문단이 처음 찾은 곳은 낙동강 물길을 따라 펼쳐진 경천섬이었다. 가을빛으로 물든 강변과 섬의 풍경은 오랜 세월 독일에서 살아온 이들에게 특별한 감회를 안겼다. 이들은 경천섬을 둘러보며 고국의 자연을 만끽했다. 60년 전 낯선 나라로 떠나야 했던 젊은 시절과 오늘날 달라진 대한민국의 모습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한국한복진흥원을 방문해 한복과 스카프를 착용하고 전통 명주짜기를 체험했다. 일부 회원은 한복치마와 배자조끼, 손수건 등을 구입하며 고국 방문의 추억을 간직했다. 상주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도 방문단의 관심을 끌었다. 곶감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즐긴 회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즐거워했다. 이들의 방문이 더욱 뜻깊은 것은 파독 간호사들이 대한민국 현대사의 산업화 과정에서 남긴 발자취 때문이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약 1만 명의 한국 간호 인력이 독일로 건너갔다. 당시 한국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외화 사정도 어려웠다. 독일 의료현장에 진출한 간호 인력은 낯선 환경과 언어의 장벽을 견디며 환자를 돌봤다. 이들이 고국의 가족에게 보낸 송금은 가계의 생계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당시 한국의 외화 확보에도 기여했다. 같은 시기 독일로 떠난 광부들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그러나 파독 간호사들의 삶을 외화벌이의 역사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이들은 독일 의료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일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했고, 타국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했다. 가족을 위한 희생과 개인의 도전이 함께 담긴 역사인 셈이다. 이번 상주 방문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그 세대의 헌신을 기억하고 고국과의 인연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역만리 독일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파독 간호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이 고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다시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60년 전 독일로 향했던 청춘들에게 대한민국은 떠나온 고향이자 평생 마음에 품고 살아온 나라였다. 상주 경천섬의 가을 풍경 속에서 이들이 마주한 것은 단순히 달라진 고국의 모습만은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흘러온 자신들의 세월이기도 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이차전지 시험·인증 거점으로…272억원 투입 실증센터 준공

KTR 경북거점 공식 출범…제조부터 재사용까지 배터리 전주기 지원 구미국가산단에 BaaS 시험실증센터 구축…사용후 배터리 성능·안전성 검증 반도체·로봇 특화단지에 이차전지 인프라 확충…대경권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와 로봇에 이어 이차전지 시험·인증 기반까지 갖추며 첨단산업 거점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272억원이 투입되는 배터리 시험·실증 기반 구축사업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북거점 출범을 통해 제조부터 시험·인증, 재사용까지 연결하는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8일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산단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이승렬 KTR 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R 경북거점 출범식 및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BaaS 시험실증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재사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시설이다. BaaS(Battery as a Service)는 배터리의 수리·대여·충전·재사용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센터는 산업통상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추진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272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국비 100억원과 도비 45억원, 시비 105억원, 민간자본 22억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구미국가산단 내 2만4576㎡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연면적 4231㎡ 규모로 신축 건물 5개 동과 리모델링 건물 1개 동 등 모두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사용후 배터리의 잔존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활용 가능 여부에 따라 분류하는 시험·평가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배터리의 제조부터 사용후 재활용·재사용 단계까지 시험·인증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검증 부담을 줄이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함께 출범한 KTR 경북거점도 주목된다. KTR은 연간 3만여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47만 건의 시험평가 및 국내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다. KTR은 기존 대구경북센터와 구미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구미에 시험·분석 인프라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차전지를 비롯한 지역 주력 산업의 시험·평가와 인증, 기술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대구경북본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기업들은 제품 개발 이후 시험·인증과 실증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첨단산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AI로봇·반도체 소재부품·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4대 산업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구미는 2023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대구·경북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도 포함되면서 첨단 제조산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이차전지 시험·실증 시설과 KTR의 시험·인증 역량이 더해지면서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넓어졌다. 다만 대규모 시설 투자가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이용 확대와 전문인력 확보, 시험·인증 수요에 맞춘 지속적인 시설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과 KTR 경북거점 출범으로 구미의 제조 기반에 시험·인증과 실증 역량이 더해졌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KTR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제조업 AI 전환 거점 도약…전국 13개 산업단지 혁신망 구축

산업부, 구미서 제3차 제조 AI 전환 컨퍼런스…산·학·연·관 150여 명 참석 구미·청주·포항 'MINI 얼라이언스' 출범…반도체·이차전지 등 4대 산업 집중 육성 불량률 10% 줄이고 매출 7% 이상 확대 목표…AI 전문인력 300명 양성 추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구미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전국 13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제조혁신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8일 구미시는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부 주최로 '제3차 M.AX(제조 AI 전환) 지역 확산 컨퍼런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따른 대구·경북권 산업 현장 행보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정부 지원과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맞물린 구미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정성현 구미부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대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윤종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등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구미·청주·포항 등 3개 지역의 'MINI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이다. MINI 얼라이언스는 산업단지별 제조기업과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추진하는 지역 혁신 협력체다. 이번 출범으로 기존 10개 산업단지를 포함해 전국 13개 AX(AI 전환) 실증산단을 연결하는 협력망이 구축됐다. 각 산업단지가 보유한 기술과 실증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한 제조혁신 성과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 MINI 얼라이언스는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청주는 김미혜 충북대 교수, 포항은 김덕영 포항공대 교수가 각각 이끈다. 구미시는 원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지역 제조업 기반에 AI 기술을 결합해 '대경권 첨단 M.AX 혁신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미래모빌리티·이차전지·전기전자 등 4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기업 간 기술 교류를 지원하는 '경북구미 AI 라운지'와 현장 중심의 'M.AX 카라반'도 운영한다.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공급기업과 연결해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 목표를 제시했다. AI 전환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불량률을 10% 줄이고, 설비 가동률은 5% 높인다는 목표다. 초기 투자비는 30% 절감하고 매출은 7% 이상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여기에 AI 전환 전문인력 300명 이상을 양성하고, 140개 이상의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제조 AI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향후 사업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인 만큼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기업의 참여도와 기술 적용 수준에 달려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제조 AI 전환 주요 성과와 산업단지별 클러스터 조성 방안이 소개됐다. 블루넥스와 몬드리안AI의 반도체 분야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정부는 제조 현장에 축적된 숙련 기술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AI 기술로 구현하는 '제조 암묵지 AI 솔루션', 생산공정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등 2027년 핵심사업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행사장에서는 AI 공급기업과 지역 제조기업의 협력 기회를 넓히기 위한 기업 간 만남의 장도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 지원과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맞물린 지금이 구미가 첨단 제조 AI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MINI 얼라이언스가 산업단지 간 혁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지역 균형성장을 이끄는 성장엔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가 기존의 생산 중심 산업도시에서 AI 기반 첨단 제조도시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관건은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를 실제 생산성 향상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데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기획]영천시의회 예산.윤리 점검 청렴도와 내부 운영 개선 과제(하)

청렴도 5등급 영천시의회…개선 약속, 이행 실적으로 보여야 2024년 평가 결과·내부 충돌 논란에 자정 기능 점검 필요 업무추진비 후속 조치·윤리심사 처리 결과 공개 과제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예산을 심사한다. 그만큼 자체 예산 집행과 의회 운영에도 투명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 영천시의회의 업무추진비 집행 지적 사항을 시작으로 예산 증액 갈등, 청렴도와 내부 운영 문제를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 상: 업무추진비 135건 부적정 지적 중:예산 증액 갈등과 집행 가능성 하:청렴도와 내부 운영 개선 과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의 청렴도 평가와 내부 갈등을 둘러싼 논란은 의회 운영의 책임성과 자정 기능을 점검할 과제를 남겼다. 업무추진비 집행 지적 사항에는 건별 조사와 후속 조치가, 내부 충돌 논란에는 공정한 사실 확인과 절차에 따른 판단이 필요하다. 개선계획을 마련했다면 실제 운영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도 설명해야 한다. ◇ 2024년 청렴도 5등급…취약 항목부터 살펴야 에너지경제신문은 영천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의장단 구성 등을 둘러싼 갈등과 윤리 논란도 함께 다뤘다. 청렴도 등급만으로 개별 의원의 비위나 특정 사건의 책임을 판단할 수는 없다. 평가 결과를 개선하려면 세부 항목과 원인을 구분해 살펴야 한다. 어떤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는지, 이를 토대로 무슨 대책을 세웠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후 평가 결과가 있다면 동일한 항목을 비교해 개선 여부를 설명해야 한다. 평가 시점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2024년 평가 결과를 현재 의회의 등급으로 표현하거나, 당시 결과만으로 현재 운영 상태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 내부 충돌 논란, 처리 과정의 공정성 중요 뉴스투데이는 2025년 12월 영천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개인 신상 관련 발언이 나오고, 회의 종료 후 의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안은 당사자들의 설명과 객관적인 기록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보도된 내용만으로 개별 행위의 책임이나 징계 필요성을 확정할 수는 없다. 의회가 사실관계를 조사했는지, 윤리심사에 회부했는지,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그 사유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윤리 문제의 처리 기준은 당사자의 소속이나 의회 내 관계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 당사자의 소명 기회를 보장하면서도 일관된 기준을 적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업무추진비 자체 조사 이후 조치는 업무추진비 집행 지적 사항도 조사 이후의 처리 결과를 살펴야 한다. 앞서 제공된 점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영천시의회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집행한 업무추진비 가운데 135건, 1754만9350원을 부적정 집행으로 지적받았다. 시민단체가 공개한 의회별 집계표에서도 해당 금액이 확인된다. 의회사무국은 자체 조사에서 관행적인 처리 방식과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부 부적정 집행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제시돼 있다. 이 설명의 적정성을 판단하려면 건별 확인 결과가 필요하다. 추가 자료로 업무 관련성이 확인된 내역과 여전히 증빙이 부족한 내역, 별도 조치를 검토한 내역을 구분해야 한다. 환수나 처분 여부는 적용 기준과 확인된 사실에 따라 판단할 사안이다. 지적 금액 전체를 사적 사용액이나 환수 대상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조치 여부와 판단 근거를 함께 공개해야 자체 조사의 충분성도 평가할 수 있다. ◇ 교육·관리 강화, 실제 변화로 확인해야 에너지경제신문 보도에서 의회 관계자는 제기된 사안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며 내부 관리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선 약속을 평가하려면 담당 주체와 추진 일정, 이행 결과가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 업무추진비는 지출 목적과 참석 대상 등 필요한 증빙을 어느 단계에서 확인하도록 바꿨는지 설명할 수 있다. 윤리 문제는 신고와 조사,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절차를 보완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교육 역시 실시 횟수와 참석 인원만으로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 교육 이후 서류 누락이 줄었는지, 같은 유형의 지적이 반복됐는지 등 실제 집행 과정의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 과거 사안과 현재의 개선 책임 구분해야 이번 기획에서 다룬 주요 지출과 의회 운영 논란은 제9대 의회 시기의 사안이다. 당시 행위와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관련자의 권한과 확인된 사실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후속 의회에는 미처리 사안을 확인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과제가 있다. 과거 사안의 책임을 현재 구성원 전체에 일괄적으로 돌리는 것과 조직 차원의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지적 사항별로 완료한 조치와 진행 중인 조치, 이행하지 않은 사항과 그 사유를 정리하면 시민도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 범위는 개인정보 등 관련 기준을 고려하되 판단 근거와 조치 내용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결과 제시해야 청렴도 평가와 업무추진비 지적, 내부 충돌, 예산 갈등은 각각 사실관계와 판단 기준이 다른 사안이다. 이를 구분해 조사하고 처리 결과를 설명하는 것이 의회의 책임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다. 영천시의회는 업무추진비 후속 조치와 윤리 논란의 처리 결과, 청렴도 개선계획의 이행 실적을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집행부를 감시하는 의회의 권한에는 자체 운영을 검증받을 책임도 따른다. 공개된 기록과 일관된 처리 결과가 쌓여야 개선 약속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푸른과천환경센터가 자체 개발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3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과천시는 2024년 '찾아가는 기후학교(유치부)'와 '유아환경동화' 등 2종을 지정받은 데 이어 3종을 추가로 지정받아 국가 지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5종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프로그램은 △과천형 환경교육(자원순환) △과천형 환경교육(에너지전환) △과천형 생태시민환경교육(탄소중립) 등이다. 과천형 환경교육은 지역의 쓰레기 배출 실태를 보드게임으로 알아보고 재활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과천형 환경교육은 과천시 태양광 발전량과 에너지 수송 과정을 살펴보고, 에너지원 모의 경매를 통해 화력-수력-원자력 발전의 장단점과 지속가능성을 탐구하는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과천형 생태시민환경교육 역시 중학생 대상으로 지역 환경 현안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관계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과천시는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연령별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환경 현안과 체험 활동을 연계해 학생이 환경 문제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8일 “이번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추가 지정으로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환경 보전 중요성을 익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과천 특색을 살린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시민의 환경 실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군포시청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사업주 및 인사담당자를 위한 노동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중소기업 사업주 및 인사-노무 담당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 군포시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무관리 문제를 중심으로 노동관계 법령에 대한 이해를 돕고 노사 분쟁 및 노동법 위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법정근로시간 및 각종 수당(연장-야간-휴일) 산정 기준을 비롯해 △임금 및 퇴직금 관리 △주휴일 및 연차유급휴가 △근로계약서 작성 및 취업규칙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및 사업주 의무 △산업재해 대응 방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무 위주로 구성됐다. 교육 직후에는 참석자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별도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8일 “노동관계법 이해와 준수는 노동자 권익 보호와 사업장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본 전제"라며 “이번 교육이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노동관계 법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와 노동자를 위해 공인노무사의 무료 노동 상담(임금체불, 해고, 근로시간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031-428-4534~4535) 또는 방문, 온라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시청 잔디광장에서 '2026년 부천문학제'를 연다. 문학제는 부천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가 주최하며, 2026 부천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시민과 문학이 만나는 가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학제에선 시민이 직접 시를 읽고 쓰고 낭독하며 일상에서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학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시를 직접 쓰고 표현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좋아하는 시구나 자작시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거나 수주 변영로 시인의 얼굴을 자유롭게 그려보는 '수주 변영로 얼굴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직접 지은 짧은 시를 응모하는 '매일매일 나도 시인'과 부천 문학인의 시를 골라 무대에서 낭독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 문학인 시 낭독'도 진행된다. 문학제 둘째 날인 내달 1일 오후 4시에는 시청 소통마당에서 '제28회 수주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주문학상은 수주 변영로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하는 전국 규모 시 문학상이다. 신인과 기성 문인 구분 없이 작품을 공모하고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올해 수주문학상 당선자는 '낯선 세계' 외 8편을 출품한 김도경 시인이다. 전국에서 450명이 총 3732편을 출품한 가운데 심사위원 5명의 만장일치로 당선자가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며, 당선작은 시상식 당일 배포하는 연간 무크지 '수주문학'에 실릴 예정이다.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28일 “시민이 직접 시를 쓰고 낭독하며 일상에서 문학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천문학제와 수주문학상 시상식을 통해 지역 문학자산과 우수한 작품을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부천문학제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문화정책과 문학창의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 음식점을 발굴하는 '2026년 시민참여형 부천맛집 선정사업'을 추진해 최종 18개 업소를 부천맛집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음식점 공개 추천에 1005명이 참여하고, 시민평가단 모집에 983명이 응모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부천맛집 선정은 기존 영업자 신청 방식에 시민 추천을 새롭게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시민이 평소 즐겨 찾는 음식점을 추천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한 시민평가단이 맛과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도록 해 선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시는 추천-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위생평가를 진행한 뒤 맛과 서비스에 대한 블라인드 현장평가를 실시했으며, 이후 평가 결과를 종합해 외식업소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8개 업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는 △강원토종삼계탕(상동) △개성보쌈족발(중동) △그리즐리하운트(중동) △김명주뜰안채밥상(춘의동) △까페메르시춘의점(상동) △대치 순대(상동) △마므레크로와상(상동) △명품코다리 신중동본점(중동) △미블랑(중동) △베이커리호프(중동) △부천아귀(춘의동) △앤센스커피(춘의동) △어거스트베이커리(중동) △오,선데이(상동) △운수산(심곡본동) △이색어담(중동) △인더시즌(상동) △정비소(원미동) 등 18곳이다. 선정된 업소 위치와 세부 정보는 부천시 누리집에서 분야별정보와 문화 메뉴를 차례로 선택한 뒤 '부천의맛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수영 부천시 식품위생과장은 28일 “앞으로 부천맛집을 지역 대표 음식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해 지역 외식문화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면서 미래산업 거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내달 안양시는 기업 유치 공모에 나선다. 28일 열린 제315회 안양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됐다. 안양시는 공모를 앞두고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자 선정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지침서 보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7월 제311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양시 공유재산관리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기업 유치 공모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후 안양시는 8월24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9월18일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사업에 대한 안양시의회 동의, 지난 20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공모는 내달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안양시는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질의-회신 절차를 거쳐 사업 신청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기업은 사업수행 역량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 공모지침서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받게 된다. 세부 평가 기준과 절차 등은 공모지침서에 담을 예정으로,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도시 균형발전' 전략에 핵심 사업이다. 시청사 부지에 안양시 미래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유치해 동안구를 '미래산업 중심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청사는 만안구로 이전해 원도심을 '행정복합타운'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시청사 부지에 기업 유치가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기업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27일 '의왕도깨비시장 국화축제' 현장에 들러 축제장을 둘러보고 상인과 소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했다. 의왕도깨비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선 '국화 포토존 운영'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국화축제가 시민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인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화축제가 진행되는 의왕도깨비시장은 2024년 11월 폭설로 인해 기존 그늘막 시설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의왕시는 시장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추진해 올해 상반기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아케이드 설치와 함께 각종 행사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추진이 가능한 '광장형 개방 공간'과 시장 내 모든 점포에 '스마트 화재경보장치'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평택시-이천시-용인시-여주시-성남시-경기광주시

AI·로봇·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중심 80개 체험 부스 운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가 청소년들에게 미래산업과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진로박람회에 6천여 명이 참여했다. 평택시(시장 최원용)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소사벌레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린 '2026 평택시 청소년진로박람회 꿈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시민 등 6천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했다. 올해 박람회는 산업구조와 기술 환경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산업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청소년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접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인공지능·디지털 10개, 로봇·자율주행 9개, 우주·항공 3개, 바이오·헬스케어 4개, 친환경·에너지 4개 등 미래산업 관련 30개 부스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진로·직업 부스 32개, 학교 부스 12개, 진로 탐색 부스 6개 등 모두 8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살펴보고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산업 분야를 경험하고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도곡중 A학생은 평소 관심이 없었던 분야도 직접 체험하면서 흥미를 느꼈으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군복지단과 협력해 장호원읍 영외마트에 매장 조성…임금님표이천쌀 등 120개 품목 판매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가 국군복지단과 협력해 군 복지시설 내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고 농업인과 지역 생산업체의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천시(시장 성수석)는 28일 장호원읍에 위치한 국군복지단 이천상승점 영외마트 건물 2층에서 '이천팜마켓 상승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장은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군 장병과 군 가족 등 영외마트 이용객에게 지역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와 국군복지단은 지난해부터 군 복지시설을 활용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4월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장 조성을 추진했다. 이천팜마켓 상승점은 약 99㎡(30평)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에서는 이천시 대표 농특산물인 임금님표이천쌀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약 120개 품목을 판매한다. 시는 이번 매장 개설로 지역 농업인과 농축산물 생산·가공업체에 새로운 유통 경로를 제공하고, 군 장병과 가족들의 지역 농특산물 구매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성수석 이천시장과 권대일 국군복지단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 및 입점업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성수석 시장은 이천시와 국군복지단의 협력으로 지역 농업인과 생산업체의 판매 기회를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금님표이천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군복지단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복지 증진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천팜마켓 상승점 운영은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맡는다. 브랜드관리본부는 지역농협 및 입점업체와 협력해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임금님표이천' 공동브랜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전철 하루 19회 증편 및 마을버스·택시 출퇴근 시간대 집중 투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 예고에 따라 경전철 운행을 확대하고 마을버스와 택시를 활용하는 등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에 나섰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오는 30일 첫차부터 임금협상 타결 시까지 전면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 지역을 운행하는 경남여객 노동조합이 참여할 예정으로, 해당 업체의 모든 광역버스와 주요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 중단이 예상된다. 주요 시내버스 노선은 10번(백암~양지~수원역), 20번(처인구 남동~경기광주역), 66번(포곡~수원역), 66-4번(포곡~수원역) 등이다. 시는 파업에 대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교통정책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4개 반 22명으로 구성됐으며, 파업 동향 파악과 대체 교통수단 확보, 비상수송계획 수립, 시민 안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우선 용인경전철의 하루 운행 횟수를 기존보다 19회 늘리고,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와 퇴근 시간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차를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373대와 택시 1951대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운송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에게 파업 관련 정보를 시 누리집과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하고, 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지하철과 경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파업 진행 상황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 ■ 30일 파업 예상 버스 노선(2026년 10월 28일 기준) 광역버스는 4101, 4105, 5000, 5001AB, 5001-1AB, 5002AB, 5003AB, 5005, 5600, 5700AB, 9241번 등이다. 시내버스는 2, 3, 6, 7, 8, 10, 10-2, 10-5, 11-1, 13, 14-3, 20, 22, 22-1, 24, 24-1, 24-2, 24-3, 25, 45, 55, 66, 66-4, 68, 74, 77, 82, 82-1, 83, 83-1, 84, 84-1, 88, 88-1, 90, 94, 103, 670, 690, 820, 970번 등이다. 파업 대상 노선과 운행 관련 세부 사항은 용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트&뮤직 려' 여덟 번째 무대…클래식·영화음악 등 9곡 연주, 시민 무료 관람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미술 전시와 색소폰 4중주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여주시 명품로 370에 위치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2026년 10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아트&뮤직 려' 여덟 번째 공연인 '가을, 색소폰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뮤직 려'는 미술 전시와 음악 공연을 결합한 융합예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색소폰 윤예찬, 알토 색소폰 전찬솔, 테너 색소폰 한다현, 바리톤 색소폰 홍규선으로 구성된 '벨삭스 색소폰 콰르텟'이 출연한다.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2부에 걸쳐 총 9곡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드보르작의 '아메리칸'과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클래식 작품을 색소폰 4중주로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아름다운 나라'와 영화 '시네마 천국'의 OST, 지브리 영화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색소폰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무대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고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서 이틀간 개최…AI 신약개발·해외 진출 전략 공유 및 투자·수출 상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교류 및 협력 확대에 나선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성남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국립국제교육원(분당구 정자일로 191)에서 '2026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케어 비즈니스의 선택, 성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및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외 전문가 기조강연과 시민 대상 특별강연, 비즈니스 교류회, 투자설명회, 기업 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지미 옌추 린 버너스 인공지능(Vernus AI)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의 사업화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노지희 하이로(HiRO) 규제업무·전략 디렉터 겸 한국지사장이 혁신 신약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임상시험과 규제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30일에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성장전략을 다루는 세미나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발표회가 진행된다. 시민들이 뇌과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피부과학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전문가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또한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협의체(MD-TAP)' 제2차 교류회에서는 해외 정부 및 병원과 연계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모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컨벤션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간 기술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료기관·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전 한도 50만 원서 200만 원으로 상향…11월 5~15일 결제액 5% 추가 캐시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광주시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광주사랑카드 충전 한도를 기존보다 4배 확대한다. 광주시(시장 박관열)는 범정부 소비 축제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광주사랑카드 충전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추가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국비를 추가 확보하면서 마련됐다. 충전 시 제공하는 인센티브 비율은 기존 8%를 유지하며, 200만 원 한도까지 충전할 경우 최대 16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광주사랑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추가로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운영한다. 1인당 환급 한도는 최대 2만 원이며, 확보된 예산이 소진되면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충전 한도 확대와 결제액 환급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이번 지원이 정부 차원의 소비 촉진 정책을 지역 상권과 연결하고 추가 확보한 국비를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환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단위 소비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아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광주사랑카드 특별 혜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광주시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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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15개 팀 위촉·과학기술상 4명 시상…제조업 대전환 전략과 연구개발 협력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지역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28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인천 과학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인천지역연합회,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세훈 수석연구원과 엠에스씨 김동현 연구소장의 연구개발 우수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고경력·신진 연구자로 구성된 신규 과학기술 펠로우즈 및 유망연구자 15개 팀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인천시는 위촉된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기업 및 산업 현장과 연계한 연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4명에게 '인천 과학기술상'도 수여됐다. 과학상 대상은 이원종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 기술상 대상은 전광길 인천대학교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교수, 기술상 금상은 최순필 ㈜초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문화상 대상은 이유경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이상목 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탈세계화 시대, 상생의 인천 제조업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상목 전 원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천 제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기관별 연구활동과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상길 인천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지난 1년간 축적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와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연구자와 기업 간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지원하고, 첨단 과학기술 성과가 산업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체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의정활동 지원 논의…공직선거법 개정 필요성 제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노태손 의회운영위원장이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및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의회는 노태손 위원장이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2대 전반기 제3차 임시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의정활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임시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지방의회의원의 지역 의정활동 홍보 지원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었다. 지방의회 사무기구가 의원들의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참석자들은 지방의회가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법률로 규정하는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노태손 위원장은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의회법 제정이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과제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협력해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샘표 본사·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식재료 과학 원리 탐구와 자연사 전시 관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이주배경학생들에게 요리와 과학을 접목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연)은 27일 관내 이주배경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샘표 본사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는 '동부 즐요랩(요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과학실험실)'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요리 과정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과학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샘표 본사를 찾아 식재료의 특성과 조리 과정에 적용되는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직접 요리하는 실습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교과서에서 접하던 과학 개념을 일상생활 속 활동과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자연사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고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연환경과 생명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살펴보며 과학적 탐구의 범위를 넓혔다. 이번 체험은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샘표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요리 실습과 자연사박물관 탐방을 연계해 학생들이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 느꼈던 과학을 요리와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면서 흥미를 느꼈고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교육·문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구 부단체장 회의서 유치 전략 공유…지역 축제·홍보 매체 활용해 시민 참여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2028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11개 군·구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군·구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추진 상황과 시·군·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중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11개 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행정적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인천시는 회의에서 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한 접근성, 국제회의와 전시회 개최가 가능한 마이스(MICE) 기반시설, 국제기구 집적 환경 등을 유치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과 행정적 대응 역량도 설명했다. 특히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추진해 온 홍보활동과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주요 현장 행사와 연계한 유치 홍보를 비롯해 공식 디지털 채널, 도심 전광판,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장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유치 필요성을 알려왔다. 앞으로는 각 군·구가 주관하는 지역 축제와 주요 행사에도 G20 정상회의 유치 홍보를 연계하고, 군·구가 보유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부시장은 G20 정상회의 유치가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와 11개 군·구가 협력해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하고 지역 전반으로 유치 공감대를 넓혀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군·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범시민 유치 분위기 조성과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관련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 갯벌·도시 데이터·지역 통계 예술로 재해석…창작자·산업계 협력 방안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디지털 기술과 예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 3편을 선보이고 창작자와 산업계 간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인천TP는 미디어아트 콘텐츠 공모전 'NEXT:ON 2026' 선정작을 전시하는 가운데 지난 27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창작자와 문화예술·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EXT:ON 2026'은 인천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공공간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데이터와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표현한 작품 3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제작지원금과 기술·기획 자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및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됐다. 작품들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디어월과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외벽 등에서 오는 11월 22일까지 전시된다. 김호·문소현의 '빛이 흐르는 땅_인천'은 인천 갯벌의 생명력과 도시 공간에 축적된 기억을 빛과 입자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양민하의 '기하분할'은 인천의 건축물과 도로망 등 도시 데이터를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시각화했다. 신매체(조영각)의 '당신을 셀 때마다 바다가 왔다'는 인천의 통계자료와 AI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인물과 이야기를 구성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선정 작가들이 작품의 기획 배경과 제작 과정, 기술적 구현 방식을 소개했다. 이어 문화예술·공공·산업 분야 관계자들과 작품의 활용 방안 및 후속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창작자의 시각과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하는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와 네트워킹을 통해 창작자와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교류가 확대되고 콘텐츠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광주시의회-성남시의회-용인시의회

박 의장, 현장 소통·의회 운영 협력 평가…최 부의장, 시민 안전·지역 현안 개선 활동 인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광주시의회 박상영 의장과 최서윤 부의장이 '2026 혁신리더 올해를 빛낸 인물대상'에서 나란히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두 의원이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정책 대안 제시 등 지방의회의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박상영 의장은 지난 7월 제10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행동하는 의회, 변화하는 광주'를 의정 방침으로 정하고 시민 중심의 의회 운영을 추진해 왔다. 특히 여야 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조해 왔다. 박 의장은 관내 16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행정 현장에서 제기되는 요구사항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왔다. 또한 광주시의 주요 과제인 교통난과 기반시설 부족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주민들의 요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상영 의장은 이번 수상을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 온 의정활동의 결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생활 속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서윤 부의장은 시민 안전과 행정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온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최 부의장은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지난 7월 제10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점검하며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정질문에서는 경안천 폐수 유입 문제와 광주시민의 날 행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최서윤 부의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방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더욱 무겁게 느낀다며, 시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시정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지방의회는 시민의 생활을 살피고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행정을 추진하도록 견제해야 한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원칙에 따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22개 팀·1,500여 명 참가…30일까지 탄천·모란·백현야구장서 열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의회(의장 강상태)는 28일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당부했다. 성남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초등부 8개 팀, 중등부 8개 팀, 고등부 6개 팀 등 총 22개 팀이 출전했다.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는 오는 30일까지 탄천·모란·백현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사흘 동안 각 학교를 대표해 그동안 훈련으로 쌓아온 실력과 팀워크를 겨룬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강상태 의장은 야구가 선수 개개인의 역할 수행과 동료 간 신뢰, 협력이 중요한 종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 선수들이 준비한 기량을 발휘하고 다른 학교 선수들과 경쟁하며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의회도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하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의 기반시설과 지원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139차 정례회의서 지역 간 협력 강조…신임 회장 박상영·부회장 지민희 선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강상태 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이 경기동부권 지방의회 간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와 지방의회 조직·예산 운영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강 회장은 지난 26일 남양주시의회에서 개최된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 제139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지역 간 상생발전과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는 경기 동부권 7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역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강 회장은 경기동부권 시·군이 서로 다른 지역적 여건과 행정 수요를 갖고 있지만, 교통망과 생활권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을 넘어 지역 간 협력을 통한 공동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방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정책 대안 마련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예산 운영에 관한 자율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각 지방의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제10대 지방의회 전반기를 맞아 새롭게 출범하는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 임원진이 지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협의회에서 논의한 현안들이 구체적인 정책과 주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성남시의회와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도 경기동부권의 공동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안 해결 과정과 추진 성과를 함께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에는 강상태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상영 광주시의회 의장, 김진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제10대 지방의회 전반기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 회장에 박상영 의장, 부회장에 지민희 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27~29일 충북 단양서 실무 중심 연수…AI 활용 감사기법·지역특화 사업 벤치마킹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장정순)가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안 심의에 필요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정 연수에 나섰다. 시의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의원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상임위원회별 정책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용인시의 결산서와 성과보고서,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등을 직접 분석하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의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특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용인시 정책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첫날인 27일에는 장상화 객원연구위원이 의회 대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 실전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업무보고와 안건심사, 행정사무감사의 차이를 살펴보고 감사자료에서 주요 쟁점을 도출하는 방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료 분석 및 질의서 작성 기법 등을 다뤘다. 의원들은 교육을 마친 뒤 국회에서 개최된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전국 지방의회의원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충북 단양으로 이동했다. 28일 오전에는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이 '예산심의 핵심전략'을 주제로 용인시 세입·세출 결산 현황과 순세계잉여금, 기금 운용 실태, 미지출 사업 등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도 본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자치행정·문화복지·경제환경·도시건설 등 4개 상임위원회가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 4명과 함께 위원회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각 위원회는 소관 부서의 결산자료와 성과지표, 전년도 감사 지적 사항을 검토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연수도 병행했다. 28일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해 지방공기업의 위탁운영 수익 구조와 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온달관광지에서 역사·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마케팅 사례를 확인하고 용인시 관광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정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가 시민의 세금이 적절하게 사용되는지 확인하는 지방의회의 주요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방지하는 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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