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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첫 폭염중대경보…야외작업 중단 권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폭염중대경보 발효를 앞두고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29일 오후 5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상황판단 및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앞서 오후 4시 기상청이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하면서 마련된 긴급 회의다. 폭염중대경보는 30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서부와 중부지역에 발효된다. 회의에는 부산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소방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참석해 폭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는 긴급조치가 필요한 작업을 제외한 옥외 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파크골프장 등 야외 체육시설 휴장과 야외 행사 취소 또는 연기를 적극 검토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고독사 위험군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도 늘린다. 기존 쉼터 7곳에 이어 8월부터 CU 편의점 48곳을 24시간 쉼터로 운영한다. 시는 이날 폭염 예방물품 지원과 생활밀착형 대응사업을 위해 2차 폭염대책비 3억6000만원을 구·군에 긴급 지원했다. 올해 폭염 대응 예산은 모두 22억9000만원이다. 지난 28일 기준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9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폭염중대경보는 시민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더위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중앙대 미래교육원, 2학기 주말학사 신입생 모집…8월 28일 원서접수 마감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2026학년도 2학기 주말학사 과정 신입생을 오는 8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말학사는 토요일 하루만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출석해 수업을 듣는 오프라인 학점은행제 과정으로, 직장인과 자영업자, 성인학습자 등이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은 실제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와 함께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는 온라인 중심 교육과정과 달리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토론, 발표,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의 학습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중앙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습자들과 교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며 “직장과 학업을 함께 이어가려는 성인학습자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학습자의 최종학력과 보유학점, 학위 취득 목표 등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설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개인별 학업계획과 학점 이수 로드맵을 안내해 직장생활과 학업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입학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직장을 다니면서도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토요일 하루 출석으로 운영되는 주말학사는 직장인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과정으로, 예비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학습설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2026학년도 2학기 주말학사 과정 원서접수를 8월 2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토요일 출석 수업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무료 입학 상담과 맞춤형 학습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글로리아항공, 서울소방 AS365N2 중정비 완료…소방헬기 위탁정비 역량 확대

글로리아항공이 서울소방항공대 AS365N2 소방헬기의 5,400시간·10년 주기 대규모 정비를 마무리하며 회전익 항공기 위탁정비 역량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난 3월 6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됐다. 항공기 구조와 주요 계통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중정비가 이뤄졌으며, 정비를 마친 뒤에는 제작사 매뉴얼에 따른 지상 작동검사와 시험비행을 실시해 안전성과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글로리아항공은 이번 사업이 AS365 기종에 대한 항공기정비조직인증(AMO) 취득 이후 수행한 대표적인 위탁정비 사례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위탁기관으로부터 정비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전문 정비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5,400시간·10년 주기 점검은 일반 예방정비와 달리 기체 구조와 주요 계통을 분해·점검한 뒤 재조립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기체 골격을 비롯해 공압·유압·연료계통을 점검하고, 비행조종계통을 완전히 분해·검사한 후 재장착과 리깅(Rigging) 작업을 거쳐 제작사 기준에 맞는 작동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정비에서는 비행조종계통의 분해와 검사, 재조립, 정밀 리깅 작업이 핵심 공정으로 진행됐다. 조종 입력에 따른 기체 반응과 구성품의 연결 상태, 작동 범위를 정밀하게 조정해야 하는 만큼 해당 기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정비 경험이 요구되는 작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북소방 AS365N3 기종의 테일 서보 액추에이터(Tail Servo Actuator) 교환도 실시했다. 이 장치는 유압을 이용해 테일로터의 피치각을 제어하는 핵심 장비로, 헬기의 방향 조종과 자세 안정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체 이후에는 장착 상태와 작동 여부를 정밀 점검해 정상 작동을 확인했다. 한일수 글로리아항공 정비본부 오버헤드팀 팀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예방정비를 넘어 항공기 주요 시스템을 직접 분해·검사·재조립할 수 있는 전문 정비 역량을 확보했다"며 “AS365 기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탁기관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점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MO 인증 대상 기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항공기의 위탁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에서 운용되는 수리온을 비롯해 소방·산림·경찰 등 관용헬기의 전문 위탁정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리아항공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축적한 정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회전익 항공기 정비(MR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성과 품질을 중심으로 한 전문 정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2027학년도 입학 상담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특성화고 출신의 대학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입학 상담과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현재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중심으로 2027학년도 1학기 우선선발과 2026학년도 2학기 원서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관계자는 “특성화고 출신 수험생들의 원서접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입생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100%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과정은 2년에서 2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며, 과정을 마치면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며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가운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해 진학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게임프로그래밍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광운대학교 정규 부설 교육기관으로 서울캠퍼스에서 해당 분야 전문 교수진이 강의를 맡아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익산시-전북도의회-하림

익산시, 폭염 속 하루 2회 도로 살수 실시 도로 복사열 낮춰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시민 안전 확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주요 도로의 열기를 낮추고 시민 체감온도를 줄이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폭염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도로 노면의 축열현상을 완화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용 살수차를 활용해 익산역 일원과 중앙로, 무왕로를 비롯해 함열읍, 황등면 등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하루 2회 이상 순회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살수 작업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노면의 온도를 낮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보행자의 체감온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차량 타이어 파열 등 고온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도로의 미세먼지와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살수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폭염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행에 앞서 차량 정비와 운전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예결위,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 의결 10조 9693억원(△121억원 삭감 의결)...기금 8556억 원(원안 가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의회 예결위는 전북도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각종 관리기금운용 제1회 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의결했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총 3차례 회의를 연 예결위는 전북도가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총 10조 9693억 원 가운데 '도정현안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등 총 5개 사업, 121억 원을 삭감하고 삭감액은 내부유보금에 반영하도록 했다. 주요 심사·의결 내용을 보면 '도정현안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민선9기 주요 현안사업 대응을 위해 증액 편성됐으나, 기정예산과 각 부서에 편성된 기존 연구용역비를 우선 활용하는 등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1억 원을 감액했다.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사업은 예수병원 제2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는 현 계획의 입지 적정성과 기존 주차공간 축소에 따른 이용객 불편 해소대책 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98억 원을 감액했다. 또한 '도심형 탄소플러스 복합공간 조성'은 총사업비를 기준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대상 여부와 사전절차 이행의 적정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고, 사업 대상지의 접근성 문제 등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5억 원을 감액했다. 예결위는 예산 편성 및 예산안 첨부서류 작성·제출 시 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사전절차 대상 여부와 이행 결과를 명확히 하고, 다년도 계속사업의 사업기간·총사업비·연도별 예산 및 집행현황 등을 충실히 제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집행부진과 반복적인 이월을 최소화해 계획적인 재정운용과 예산집행의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권역모자의료센터 전문의 진료 수당 지원' 사업은 지역 모자의료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도내 지역 간 의료지원의 형평성을 높일 것을 요구했으며,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사업은 이번 예산 감액이 향후 중소기업 지원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7년 본예산 편성 시 기금 지원 규모를 2025년 지원 실적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전북도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국악인 김유라, 익산시 홍보대사 위촉 29일 위촉식…익산 출신 소리꾼, 지역 문화·축제 홍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출신의 실력파 차세대 소리꾼이 고향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역사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전령사로 전격 나선다. 시는 29일 국악계의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인 김유라를 익산시 공식 홍보대사로 낙점하고 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민선 9기 익산시가 지향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전략적 문화 행보다. 특히 타 지역 스타를 영입하는 대신, 익산에서 태어나 자란 인재이자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누구보다 깊은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자부심을 자극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유라는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소리꾼이다. 2022년 화순 전국국악대제전 대상에 이어, 올해 열린 제26회 공주 박동진 명창·명고대회에서도 판소리 일반부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마한 전국 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는 등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차세대 소리꾼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김유라는 익산의 역사와 숨결을 담아낸 대표 곡 '그레이트 익산 아리랑' 음반을 직접 발매하고, 지난해 익산 서동축제 메인 무대에서 첫선을 보여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유라는 향후 2년간 익산시 공식 홍보대사 자격으로 시의 주요 행사와 축제, 홍보 영상 제작 등에 참여한다. 사통팔달 교통망과 백제 역사 유적 등 익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문화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유라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익산시를 대내외에 알리는 공식 홍보대사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익산시 홍보대사로는 프로골퍼 박현경, 트로트 가수 겸 소리꾼 장영우, 배드민턴 전설 김동문, 국악인 장명서 등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시는 이들 5인의 홍보대사와 함께 전방위적인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하림,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 '하림치킨로드'로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2026년 6월 24일부터 3년간 인증 유효… 안전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우수성 입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진로교육법」 제19조 및 동법 시행령 제9조에 따라 초·중·고등학생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엄격히 심사해 교육부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체험처의 교육적 중립성과 의지, 시설 환경의 안전성, 프로그램의 질과 구체성 등 다각적인 지표를 종합해 인증 대상이 선정된다. 하림은 전북도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에서 대표 견학 프로그램인 '하림치킨로드(HCR : Harim Chicken Road)' 투어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식품산업 현장을 생생하게 둘러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왔다. 특히 HCR 투어는 '신선한 닭고기의 비밀'과 가장 신선한 닭고기로 만들어지는 가공과정을 공개하며 하림의 식품철학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오감만족 미식 여행 프로그램이다. 하림은 체험 공간의 안전성 확보와 이 같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모범적인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제14599호)을 통해 하림은 지난해 6월 24일부터 2029년 6월 23일까지 3년간 '교육부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아울러 정부 진로체험망 '꿈길' 누리집을 통해 전국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정호석 (주)하림 대표이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HCR 투어를 통해 식품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교육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직업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고흥군-보성군-화순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휴가 기간에도 제주를 찾아 고흥쌀 판촉행사 현장을 점검하며 판로 확대에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농협과 서귀포농협에서 고흥쌀 판촉행사를 열고 소비자와 대량 구매처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공 군수는 제주시농협 수요장터와 서귀포농협을 방문해 판매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음식점과 급식업체 등 실수요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흥양농협은 현재까지 제주지역에 629톤의 고흥쌀을 공급했으며, 올해 추석 전에는 햅쌀 300톤을 추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농협 매장은 물론 음식점과 식자재 유통업체까지 공급망을 넓혀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농민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행정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보성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1만5천 원 이상 배달·포장 주문 시 3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주 2회, 월 최대 8회 사용할 수 있어 최대 2만4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성사랑상품권 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먹깨비는 2022년 도입 이후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가맹점은 2024년 41곳에서 2025년 75곳으로 약 83% 증가했고, 주문 건수는 491건에서 5868건, 거래액은 1183만 원에서 1억6745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주문 매출도 8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먹깨비는 1.5%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해 민간 배달앱보다 수수료 부담이 낮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화순군은 오는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8월 3일 이전부터 화순군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1998~2007년생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면 도서 구입과 공연·영화 관람, 학원 수강, 체육시설 이용, 여행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카드 25만 원을 지원받는다. 문화복지카드는 전남 22개 시·군의 지정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지원받은 대상자도 올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과장은 “청년들의 문화생활과 자기계발,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해남군, 해남형 지속가능발전'청년 실천 프로젝트형 서포터즈' 발대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해남형 지속가능발전 청년 실천 프로젝트형 서포터즈'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는 해남군청년새마을연대와 해남청년연합회 2개팀으로 각 10명씩 참여하고 있다. 해남형 지속가능발전 청년 실천 프로젝트형 서포터즈는 청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과제를 발굴·추진하며,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여 군민과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해남군청년새마을연대는'생명존중 마음 잇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마을 곳곳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소통을 나누는 활동을 펼친다. 해남청년연합회는'관내 지속관광 루트 개척 프로젝트'를 계획해 해남의 숨은 명소와 여행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청년 서포터즈는“우리가 살아갈 해남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더 푸르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며“청년만의 열정과 에너지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지속가능발전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참여와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가치이다"며“이번에 위촉된 청년 서포터즈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권 경진대회, 우수단체 5개소 해남군이 전부 차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주최한 2026년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우수단체 5개소에 모두 선정되며, 영농폐기물 수거와 자원순환 분야의 선도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경진대회는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을 예방하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영농폐기물 수거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의 마을과 부녀회, 새마을회 등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항목은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수거 실적, 전년도 대비 수거 증가율, 공동집하장 관리 등 계량·비계량 지표를 종합 심사해 최종 우수단체 5개소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산이면 부동마을이 수상하며 포상금 200만 원을 받았고, 우수상(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은 화원면 척북마을과 황산면 와등마을(와청)​이 각각 선정돼 포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은 산이면 흑두부녀회와 문내면 무고마을이 수상해 각각 포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우수단체 5곳 모두가 해남군 단체로 선정되면서, 해남군의 체계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체계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군은 그동안 영농폐비닐과 폐농약용기의 적정 배출에 주민 참여를 확산하고, 공동집하장 관리와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농촌환경 개선은 물론 불법 소각 예방, 자원 재활용 확대,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마을 공동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수거와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헌신 기억하며 건강과 활력있는 일상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의 건강 증진과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보훈 단체 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국가보훈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12월까지 상이군경회 등 관내 8개 보훈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라인 댄스, 떡 공방, 천 아트, 그림 동화 미술 교실 등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참여자 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 프로그램인 천 아트에 참여한 보훈 가족 회원은 “천에 꽃을 그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푹 빠졌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가족들을 기억하고 배려해 주는 군에 감사드리며, 이런 자리가 계속되길 바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신 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면서 “보훈은 존경과 감사의 실천인 만큼 보훈 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훈 수당 지원, 보훈 기념행사 개최, 보훈 단체 지원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 - ㈜신사꽃게당 – 진도군수협 - ㈜스마트알뜰장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28일 ㈜신사꽃게당, 진도군수협, ㈜스마트알뜰장터와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진도군 농수산업의 규모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 먹거리 투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각 진도군수를 비롯해 ㈜신사꽃게당, 진도군수협, ㈜스마트알뜰장터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청정 해역 진도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높은 꽃게와 전복 등 우수 농수산물의 사용과 홍보, 농수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 지원,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관련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사꽃게당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진도 꽃게와 전복 등 지역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각 진도군수는 “진도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우수한 농수산물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중요하다"라며, “진도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대상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스마트폰 기기 조작 부담 줄여 사업 참여도 향상과 지속적인 건강관리 유도 '오늘건강' 앱과 스마트기기 연동 실습 등 맞춤형 1:1 교육 진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최근 출산통합지원센터 4층에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배움터 광주전남지사'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1:1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조작이나 앱 연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높여 스마트 건강관리 기기와 앱에 대한 친숙도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대한 참여도와 지속성을 극대화해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와이파이와 데이터 설정) ▲'오늘건강' 앱 로그인과 활용법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기기(혈압계, 혈당계 등) 연동 실습 등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과 건강관리 기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박수현 충남지사 “202조 첨단산업 투자 지원 로드맵 이달 말 공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충남에 예정된 202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와 관련해 전력·수력·인력 확보 방안을 담은 종합 로드맵을 이달 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2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가칭 '광속 TF'의 활동 방향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전력·수력·인력(3력혁신)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종합 로드맵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발표된 202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전력과 공업용수, 인력 등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 지사는 “현재 필요한 전력과 수력, 인력 규모를 파악해 앞으로 무엇을 얼마나 확보해야 할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마른 수건을 짜듯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단계에서 마련하는 계획인 만큼 앞으로 보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들은 삼성전자 등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전력과 공업용수 확보 방안과 지천댐 추진 여부를 함께 질의했다. 박 지사는 “지천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갖고 있다"면서도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100% 수용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AI 대전환과 첨단기업 투자 계획이 발표되기 전과 지금은 여건이 달라졌다"며 “이 같은 환경 변화도 공론화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함께 검토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위원회의 판단에 개입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론화 결과에 모두가 승복하려면 위원회가 중립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날 김성환 환경부 장관에게도 이 같은 취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달 말 TF 운영 방향과 함께 전력·수력·인력 확보 방안을 담은 종합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선거 전 증시 부양, 급락 땐 모르쇠…‘주가 포퓰리즘’의 그늘

코스피가 이틀째 폭락하면서 정부와 여권의 증시 대응을 둘러싼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주가가 오를 때마다 정책 성과를 강조했는데 급락 이후에는 글로벌 악재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코스피는 장중 5300선을 내주다가 전날 대비 5.99% 내린 5663.08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가 발동됐는데, 이는 제도 도입 이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코스피 7월 월간 낙폭은 35.74%로 집계됐다. 이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1997년 10월·-27.24%)보다도 큰 사실상의 역대 최대 월간 낙폭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이달 초부터 급격히 빠져 이날 5000조원마저 내줬다. 앞서 증시 시총은 선거철인 지난 5월 11일에 700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 실적이 악화돼 주가가 떨어진 것도 아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56.21%, 전년 동기보다 1810.26%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역시 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됐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생산능력 확대 등 대외 악재가 있었다. 하지만 일본·대만 증시보다 코스피 낙폭이 컸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정책·수급 환경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월 지방선거 전 상승장에서 여당은 코스피 상승을 현 정부의 성과로 내세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월 21일 첫 선거운동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당시 코스피 지수가 3000도 미치지 못했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가 끝난 지난달 8일 기자회견 당시 주가 급등과 관련 “비정상적인 증시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너무 과도하게 눌려 있었다"며 “주가조작, 중복상장, 물적분할 등만 하지 못하게 돼도 지수가 5000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작 폭락 이후에는 주가 상승을 강조했던 여권 정치인의 성찰 메시지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폭락장의 원인으로 'AI 확신 부족'과 '중국 반도체 쇼크'를 지목했다. 김 실장은 28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인공지능(AI) 혁명은 진짜이며, 폭락 장세는 투자자들이 AI 혁명 진행 상황에 대한 확신이 아직 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4위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 상장과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자체 개발을 거론하며 “과거 '딥시크 쇼크'처럼 보인다. 중국이 장기 시계로 약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9%에서 20.8%로 높인 결정도 선거 전후 증시 상승기와 맞물리면서 시장에 논란을 낳았다. 야권에서는 시장에 형성된 기대를 정책 성과로 활용했다면 급락에 따른 시장 불안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외부적 충격이 있었다고는 하나, 유독 우리나라 증시만 극심한 널뛰기를 반복하며 붕괴 직전까지 내몰린 것은 정부와 여당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정책이 초래한 명백한 '인재'“라며 “졸속으로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해 투기 열풍을 부추겼고, 정치적 목적과 정권 성과를 위해 주가 띄우기에만 골몰하며 국민들을 그야말로 '도박판'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이 유리할 때는 주가 상승을 자신들의 치적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더니, 정작 시장이 참사를 맞이하자 나 몰라라 식의 태도를 취하는 것은 국민의 가슴에 또 한 번 못을 박는 행태"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회피용 변명이나 일시적인 땜질 처방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폐지'를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대량 설치됐다. 주식시장정상화를위한모임 관계자들이 설치한 이 화환들에는 '투자자 보호 말로만?' '투표권으로 되갚아준다' 등의 글귀가 담겼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조정식 ‘연임 개헌’ 발언 논란…野 “李 연임 빌드업”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과 관련해 “결국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정치권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을 위한 '빌드업'이라며 총공세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원론적인 취지의 발언일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의장은 전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야권의 '현직 대통령 임기 연장 개헌' 우려와 관련한 질문에 “결국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은 없다' 다섯 글자면 모든 논란은 한순간에 종식된다"며 “도대체 왜 '연임은 없다'는 다섯 글자를 입 밖에 내지 못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 세력이 이렇게 연임에 목을 매는 이유는 명확하다. 자신들이 저질러 놓은 범죄를 피할 길이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 대통령이 멈춰놓은 재판이 다섯 건 아닌가. 그 가운데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돼 사실상 유죄가 확정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 대북송금 사건은 공범인 이화영의 유죄가 이미 확정됐다"며 “멈춰놓은 재판이 재개되는 순간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내내 이재명 범죄 삭제에만 온 힘을 쏟았다"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대법관 증원, 4심제, 법왜곡죄를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재판 취소를 위한 조작 기소 국정조사까지 강행하고 법무부 내 인권존중미래위원회라는 초법적 기구까지 만들었다. 심지어 공소취소 특검까지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 모든 일 역시 역사의 법정에 서야 할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국민의 단죄를 피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연임의 빌드업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헌법은 현직 대통령의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의 효력을 제한하고 있다. 헌법 제128조 제2항은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 의장의 발언은 국민적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이 대통령의 연임을 위한 개헌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조 의장은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낼 당시 사무총장을 맡았던 친명계 핵심 인사다. 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은 정치 주체 간 합의와 국민의 선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일반적인 절차를 설명한 것인데, 본의와 다르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민주당도 조 의장의 발언이 원론적인 취지였다고 선을 그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의장이 의도와 달리 논란이 커진 데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개헌과 관련한 내용은 당연히 국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씀이었는데, 그 발언이 연임 문제와 연결된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는 뜻을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청와대도 이 대통령의 연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연임에 대해 “우리나라 헌법 체계가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밝혀온 입장을 지금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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