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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시작하는 게임 진로’ SGA서울게임아카데미, 4월 동반 등록 프로모션 전개

SGA서울게임아카데미(대표 성시찬)가 새 학기 적응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춰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등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친구와 동반 등록'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동시 등록 시 수강료 할인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게이머, 게임개발, 웹툰 등 여러 진로 분야를 아우르며, 진로 탐색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한다. 아카데미 측은 “혼자 시작하는 부담을 줄이고, 친구와 함께 배우는 환경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벤트 기간 동안 등록할 경우 수강료를 최대 절반 수준까지 낮출 수 있어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3D 그래픽, e스포츠 등 게임 산업 전반을 다루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툰 및 웹소설 창작 과정과 국비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오버워치2 등 다양한 종목에서 프로게이머를 배출한 경험을 기반으로 e스포츠 교육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종로 본원을 비롯해 구로, 부산, 성남, 일산, 수원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캠퍼스를 운영하며 교육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캠퍼스 개설을 통해 전국 단위 교육 네트워크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계자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상담과 체험을 통해 부담 없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콘텐츠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후보 매수·밀실 공천 의혹”…윤종서, 조승환·최진봉 고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중구청장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며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윤종서 전 중구청장은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승환 국회의원과 최진봉 중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청장은 출마를 포기하면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의원 측과 만난 자리에서 중구청장 선거를 포기하면 부산시 산하 기관장이나 정무직 자리를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건 후보를 돈이나 자리로 바꾸려는 잘못된 행동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공천이 당이 말한 '혁신 공천'과 다르다고 비판했다. 윤 전 청장은 “공정하게 경쟁해야 하는데, 특정 사람에게 유리하게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최진봉 구청장에 대해 불법주정차 단속 무마 및 기록 삭제, 20년 넘은 불법 건축물 이행금 셀프 납부, 사조직을 위한 구청 시설 불법 대관 등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며 “당의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 전 청장은 공천 과정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면접 점수와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중구청장에 당선됐지만,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 이후 총선 과정에서는 조승환(중영도) 국회의원의 당선을 지원하며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 지역 정가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고려할 때 최소한 경선 참여나 단수 후보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그러나 경선에서조차 제외되면서 갈등이 한층 깊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근거 없는 의혹 정치 중단해야”…황병직, 여론조사 논란에 법적 대응 선언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두고 후보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황병직 예비후보가 공개 입장을 통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황 예비후보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일부 후보들이 제기한 여론조사 관련 의혹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명확한 근거 없이 특정 후보를 겨냥한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조사 과정 관여 불가…구조적으로 개입 여지 없어" 논란이 된 여론조사는 지역 방송사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된 것으로, 후보자가 개입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조사 설계부터 결과 공표까지 전 과정은 언론사와 전문기관의 책임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며 “후보 개인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의혹 제기 과정에서 특정인을 직접 지목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여론 신뢰가 흔들리면 가장 큰 피해는 자신에게 돌아온다"며 입장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일 기관·유사 수치 논란에 “언론 선택과 조사 결과일 뿐" 일부 경쟁 후보들이 제기한 '같은 조사기관이 반복적으로 수행했고 결과도 유사하다'는 주장에 대해 황 예비후보는 “각각 다른 언론사가 독립적으로 의뢰한 조사"라고 반박했다. 이어 “왜 같은 기관이 선정됐는지는 언론사의 판단 영역이며, 지지율 수치 역시 조사기관이 산출한 결과일 뿐"이라며 “결과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공정성을 문제 삼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발표 시기 문제 삼는 것 자체가 모순" 여론조사 발표 시점이 특정 정당 공천과 맞물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사는 이미 대구·경북 여러 지역에서 같은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해 순차적으로 공개해 왔다는 것이다. 황 예비후보는 “여러 지역에서 동일하게 진행된 사안인데 특정 지역만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언론이 선거에 개입할 이유가 있다고 보는 시각 자체가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착신 조작·안심번호 선취 의혹은 제도상 불가능" 유선전화 착신 전환을 통한 조직적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방식이 가능하다면 모든 후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문제"라며 현실성이 낮다고 반박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된 '공용 휴대전화 대량 사용' 주장에 대해서도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안심번호 사전 확보 의혹과 관련해선 선거여론조사 관리기관의 답변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안심번호는 조사 시작 이후 제공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사전에 확보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실체 없는 의혹 제기는 선거 질서를 흐리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경쟁 후보 4명 고발…“허위사실 공표 해당" 황 예비후보는 의혹을 제기한 경쟁 후보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특정 후보를 겨냥해 의혹을 확대 해석한 것"이라며 “경선 판세를 흔들기 위한 시도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사기관에 각각 공식 질의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공천 개입 시도 의심"…역공 나서 일부 후보들이 해당 여론조사를 공천 심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황 예비후보는 “정당 내부 경선은 별도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며 “언론조사까지 문제 삼는 것은 의도적인 정치 메시지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정당 차원의 자체 여론조사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외부 조사 결과를 배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특정 방향으로 여론을 유도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성 논란 해소 위해 재조사 제안" 황 예비후보는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든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공동 여론조사를 제안했다. 그는 “결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다시 검증하면 된다"며 “유권자 앞에서 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영주시장 선거는 여론조사 신뢰성을 둘러싼 공방에서 법적 대응 국면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향후 조사 결과와 법적 판단이 경선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15~24일까지 제55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개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본격 유치하며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진다. 해남군은 해남읍 우슬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24일까지 10일간 제55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실업부까지 전 종별 581개 팀, 4,000여명의 선수단 및 관중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펜싱선수권대회로, 우리나라 펜싱 유망주와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군 직장운동경기부로 펜싱팀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동계전지훈련 등을 통해 펜싱종목의 대규모 선수단을 유치하는 등 펜싱종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오면서 매년 펜싱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 또한 대한민국 펜싱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의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한국 펜싱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은 연인원 대회기간 2만 1,000여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선수단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 운영 및 안전관리, 숙박·음식업소 연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쾌적한 경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초콜릿거리 및 해남매일시장 청년몰과 연계한'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경기 개최를 넘어 지역 상권 방문을 활성화하고, 체험형 관광 요소를 접목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전국 규모의 펜싱대회를 해남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참가 선수단이 스포츠와 지역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동계 전지훈련과 각종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중동전쟁 에너지 위기 극복 군민 참여, 지속가능해남 실천문화 확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지속가능발전(SDGs)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해남, 함께 해~봄'군민 실천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안착한'해남형 ESG'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SDGs) 실천 문화를 군민 일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첫 출발인 1단계'나부터 해봄!' 캠페인은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친환경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를 주제로 ▲출근길 걷기 ▲계단 이용하기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 등 경기침체의 우려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일상 속 실천 장면을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해남형SDGs #지속가능해남 #함께해봄캠페인)와 함께 게시한 뒤, 캡처 화면을 전용 온라인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군민은 각 읍·면사무소에 지정된 '해봄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참여 요건을 충족한 참가자 가운데 매월 20명을 무작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지속가능발전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만큼 가장 쉬운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이번 1단계를 시작으로 개인에서 조직, 지역공동체로 이어지는 단계별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주관 시범사업 선정, 가족은 최대 50만 원 지원 4월 13일부터 사전 신청, 5월부터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로 환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 사랑 휴가 지원(반값 여행)'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완도 반값 여행'은 관광객이 완도에서 숙박, 식사,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출한 비용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접 지역(해남군, 강진군)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완도로 여행을 온 관광객이다. 여행 경비를 지원 받기 위한 최소 소비 금액은 10만 원이다. 지원 금액은 개인(1인) 기준 최대 10만 원, 청년(19~34세)은 최대 14만 원, 팀(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 단체(가족, 최대 5인)는 50만 원이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완도에서 전복 요리를 먹고 숙박하는 데 40만 원을 지출했다면 20만 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반값에 여행을 즐기는 셈이 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행을 오기 전(최소 1일 전)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을 통해 5월 여행 계획서를 사전에 제출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여행이 끝나면 10일 이내 완도군 대표 관광지에서 촬영한 사진 2장(신청자 및 동반인 필수 포함) 이상, 영수증을 증빙하면 5일 이내에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chak 어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4월 13일부터 운영되는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과 완도군청(고시공고)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반값으로 완도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치유 여행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면서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꼭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주) 유범상 감독 '인공지능(AI)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희수)는 최근, 초중고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유범상 감독이 진행하는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장학회의 신규사업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직업의 특성, 관련 전공, 진학 경로 등 종합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만든 강좌다. 첫 강좌는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프로보노 ▲신사장프로젝트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유범상 감독이 맡았다. 유범상 감독은 드라마 '수령인'으로 진도군과 인연을 맺었는데, 진도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감독이라는 직업을 직접 소개해 주고 싶다며 재능기부를 자청했다. 유 감독은 '인공지능(AI)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진도 학생들에게 자신이 감독이 될 수 있었던 배경과 현장 분위기 등을 상세히 설명했고, 이에 많은 학생의 반응이 이어지며 질문이 쏟아졌다. 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범상 감독은 감독이나 배우 등 방송과 관련된 직업에 관심이 있는 진도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학생들을 촬영장에 초대할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규암 자온로, 부여군 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부여=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기자 = 부여군이 지역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부여군은 규암면 자온로 일원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규암 자온 골목형상점가'는 총면적 9,512.7㎡ 규모로, 50여 개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해 자생적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일정 구역 내 상점들이 집적된 지역을 지자체가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 시설 현대화, 각종 공모사업 참여 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자온로 일대는 백마강과 수북정 등 주요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지닌다. 과거 교통 환경 변화로 상권이 위축되기도 했으나, 최근 독립서점과 카페, 공방, 로컬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문화·예술 감성이 결합된 골목상권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상권 회복을 넘어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로컬 브랜드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성 있는 점포들이 모여 형성한 자온로의 분위기는 대형 상업시설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부여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상권 특성화 사업 참여,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온로를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모델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일궈온 자온로의 변화가 제도적 지원과 맞물리며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골목의 작은 가게들이 모여 만들어낸 이 상권이 부여의 새로운 경제·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점심도 미룬 李, 휴전도 못 믿는다…에너지 확보 ‘골든타임’ 사수령

9개국 40개 이상의 에너지 자산이 파괴되고, 외국인이 35조 원어치 우량주를 내다 팔았다. 2·30대 청년 70만 명이 '그냥 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를 주재하며 마주한 중동발 위기의 숫자들이다. 그는 이날 점심 일정을 미뤄가며 예정된 90분을 넘겨 2시간을 채우고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잘 알기 어렵다"며 단·중·장기 대비책을 모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을 직접 짚었다. 그는 “현재 상황이 곧 정리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도 휴전했다고 하면서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며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잘 대비해서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고 희망적인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위기 국면이 되면 과거 '금 모으기'처럼 공동체 전체를 위해 함께하려 노력했다"며 “잘 준비하면 이 국면을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2주 휴전 기간을 에너지 물량 확보의 “골든타임"으로 삼아야 한다고 건의하자 이 대통령은 즉각 공감을 표했다. 박원주 전략경제협력 분과 자문위원은 “1·2차 석유 파동 때는 협상이 타결되면 밸브가 열리고 공급이 회복됐지만 이번에는 파이프를 끊고 공장을 태웠다"며 “인프라 복구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9개국 40개 이상의 에너지 자산 파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고집, 핵 문제 미해결, 이스라엘의 독자 행동 가능성 등으로 공급 정상화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배경도 덧붙였다. 단기 대책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통 즉시 유조선 투입, 러시아·이란산 원유·LNG 긴급 확보, 원전 정비 일정 조정을 통한 최대 가동이 건의됐다. 설계 수명이 종료된 원전의 한시적 운전 근거 마련도 제안됐다. 위기 초반 시장 안정에 기여한 석유류 최고가격제에 대해서는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철회하고 취약계층은 에너지 복지로 지원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중교통 한시 무료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도 제기됐다. 중기 과제로는 정유 설비 유연화가 핵심으로 꼽혔다. 박원주 자문위원은 “우리나라는 중질류 위주 처리 설비를 갖고 있어 미국 등 경질류 산유국 원유를 처리하는 데 불리하다"며 비중동산 원유 처리 설비 개조에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파격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호주 등 호르무즈를 완전히 우회하는 경로의 원유 확보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전략비축은 120일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동맹은 원칙, 에너지는 예외'로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1973년 한국이 서방과 함께하면서도 친아랍 성명을 발표했고, 일본이 사할린 가스전을 동맹 협력 속에서도 끝까지 확보한 사례가 근거로 제시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선점이 논의됐다. 정인섭 경제안보 분과 자문위원은 “한국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 여건이 좋지 않다"며 “반도체에서 혁신을 이루었듯 다른 나라가 갖지 못한 기술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진국이 이미 15메가와트 이상 풍력 터빈을 상용화한 반면 한국은 8메가와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해상풍력을 유일한 대안으로 꼽았다. 한전의 송배전망 독점 구조에 막혀 섬과 무인도 실험 수준에 그치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확대 적용과 에너지 저장장치(ESS)·양수 발전 확충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본시장에서는 김동환 자문위원이 “중동 전쟁 기간 외국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우량주 35 원어치를 매도했고 이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전량 받아냈다"며 소액 투자자 대상 '배당소득세 한시 세제 혜택' 상품을 건의하자, 이 대통령은 “일리 있는 말씀"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액 주주들만을 대상으로 장기 보유 세제 혜택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거래세와 양도세를 같은 수준에서 바꿔야 한다. 지금은 손해를 보든 이익을 보든 다 내는 역진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배당 소득으로 노후 대책을 세우거나 생계비를 보전하는 것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데 왜 대규모로 갖고 있느냐"며 “대대적인 보유 부담을 안기는 방향으로 정책실에서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노동 분야에서는 이 대통령 특유의 '실용' 발언이 쏟아졌다. 그는 “2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도가 오히려 1년 11개월에 고용을 끊게 하는 결과를 빚는다"며 “이런 얘기를 잘못하면 반노동적이라고 비난받을 가능성이 많아 아무도 말을 안 하는데, 나는 그렇게 평가받기는 어렵다고 생각해 용감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발적 실업급여 문제에 대해서도 “실업 수당 받으려고 실업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자발적 실업에 보상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권고사직이라는 편법·탈법을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이것도 교정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비정규직은 불안정성에 대한 보상을 더 받아서 보수가 더 많아야 하는 게 상식인데, 오히려 덜 받는 구조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내내 “집행을 담당하는 우리가 어떤 마음의 자세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각 부처를 향해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충분히 검토해서 되는 것, 안 되는 것 피드백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단수냐 경선이냐…국민의힘 부산 공천 ‘윤곽’ 속 갈등도 고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 구도가 빠르게 정리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단수 후보로 확정됐고, 나머지는 경선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9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중구·금정구·강서구·수영구 등 4곳은 현역 단체장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최진봉 중구청장, 윤일현 금정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강성태 수영구청장이 그대로 공천을 받았다. 추가 단수 지역도 나왔다. 동구는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북구는 오태원 현 구청장이 각각 단수 추천을 받았다. 당이 일부 지역에서 '조기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단수 여부를 두고 막판 검토가 이어진다. 사상구와 영도구, 남구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별 상황이 달라 최종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 판단에 달려 있다. 단수 공천은 경쟁 없이 후보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당 입장에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탈락한 인사들의 반발이 뒤따를 수 있다. 실제로 중구에서는 윤종서 전 구청장이 경선에서 제외되자 지지자들이 당협을 찾아 항의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날 윤 전 구청장은 후보 매수와 기부행위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 하고 있다. 단수로 정리되지 않은 지역은 대부분 경선으로 간다. 부산진구는 김승주 전 약사회장과 김영욱 현 구청장이 맞붙는 2인 경선이 치러진다. 동래구는 박중묵 전 시의회 부의장과 장준용 현 구청장이 경쟁한다. 사하구는 이번 공천에서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 노재갑 전 시의원, 이복조 시의회 원내대표, 조정화 전 구청장, 최민호 전 체육센터 상임감사 등 5명이 경선에 나선다. 기장군도 김한선 전 53사단장, 이승우 시의원, 정명시 전 경찰서장이 경쟁하는 3자 구도다. 당 안에서는 경선이 오히려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선을 하면 결과에 승복할 명분이 생긴다"며 “시간은 부족하지만 경쟁을 통해 정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경선 일정도 촉박하게 돌아갈 전망이다. 부산시장 경선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기초단체장 경선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후보 등록 시한이 임박한 만큼 이달 중순 전후로 공천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경주시- 영천시- 달서구- DGIST- iM뱅크- 대구시교육청

◇경주시, 우기 대비 도로 정비…침수·안전사고 선제 차단 양성자가속기 진입도로 집중 정비…배수 개선·보행환경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 침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양성자가속기 진입도로 일원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배수 기능 개선과 도로 안전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장마철 도로변 토사와 생활쓰레기 적치로 인한 배수 장애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도로변과 배수로에 장기간 쌓여 있던 퇴적토를 제거하고,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등 배수 흐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 물 고임이 예상되는 취약 구간을 집중 점검해 침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이와 함께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보행 환경 개선도 병행했다. 진입도로와 보행로 주변에 보안등을 설치해 야간 시야를 확보하고, 안전한 통행 여건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정비 이후에도 우기 기간 동안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추가 정비를 실시해 기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 점검과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안전 관리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시,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성과 넘어 실천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 안주 않겠다…반부패 역량·현장 적용력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조직 핵심 간부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통해 반부패 실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종합청렴도 상위 등급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청렴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영천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최근 승진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을 이끄는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 의지를 강화하고, 새롭게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 승진자의 청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한 이후, 이를 실질적인 행정 변화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법령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실효성을 높였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상황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간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조직 분위기 변화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영천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반부패 정책의 내실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시민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가치"라며 “공직자 스스로 공감하고 실천하는 교육을 통해 '더 청렴한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청렴도를 조직 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달서구, 주거복지위원회 개최…맞춤형 주거안전망 강화 민관 협력 확대·사각지대 발굴…'달서형 주거복지 모델' 고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증가하는 주거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협력 기반의 주거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달서구는 8일 달서주거복지센터에서 '2026년 달서구 주거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거복지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대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달서주거복지센터'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주거복지 시행계획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 증가에 따른 정책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는 김동우 부구청장을 비롯해 영남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부,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 등 주거복지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청년·독거노인 등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서비스 확대와 함께,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선제 발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달서구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단순 주거비 지원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과 긴급 주거 지원 등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달서형 주거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주거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구민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정책의 내실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DGIST, 양자점·2차원 반도체 결합…SWIR 센서 한계 넘었다 DGIST·KIST·KIMS 공동연구, 저비용·대면적 차세대 적외선 이미지 기술 구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양자점과 2차원 반도체를 결합한 차세대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기술을 개발하며, 고가 소재 중심의 기존 적외선 센서 시장에 변화를 예고했다. DGIST는 에너지공학과 이종수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민철 책임연구원팀, 한국재료연구원(KIMS) 김용훈 책임연구원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단파 적외선(SWIR) 영역을 감지하는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구현했다고 9일 밝혔다. SWIR 적외선 센서는 낮과 밤, 안개와 연기 등 가시광선 환경 제약을 넘어 물체를 식별할 수 있어 자율주행, 로봇, 국방·감시, 의료영상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센서는 인듐갈륨비소(InGaAs) 등 고가 반도체 소재에 의존해 제조 비용이 높고 대면적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높은 광흡수 특성을 지닌 'Ag₂Te 양자점'과 전하 이동 속도가 빠른 'MoS₂ 2차원 반도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설계했다. 양자점의 느린 전하 이동 문제는 2차원 반도체로 보완하고, 소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점이 핵심이다. 특히 두 물질이 맞닿는 계면에서 발생하는 '포토도핑(Photodoping)' 효과를 이용해 광신호를 획기적으로 증폭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센서는 7.5×10⁵ A/W의 높은 광응답도와 10⁹ Jones 수준의 검출도를 기록하며, 미약한 적외선 신호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는 단일 소자 성능에 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32×32 픽셀 배열의 이미지 센서를 실제로 제작해 영상 구현까지 확인함으로써,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CMOS 공정과의 호환성도 입증돼 저비용·대면적 SWIR 카메라로의 상용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종수 교수는 “양자점의 높은 광흡수와 2차원 반도체의 빠른 전하 이동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적외선 센서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했다"며 “차세대 고해상도 적외선 카메라와 지능형 광센서 시스템 개발의 핵심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과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세계적 재료과학 학술지 'Advanced Materials' 3월호에 게재됐다. ◇iM뱅크, 디지털혁신대상 수상…“AI 금융 전환 가속" 강정훈 은행장, 재무관리학회 세미나서 혁신 성과 인정…디지털 컴퍼니 전환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혁신 성과를 인정받으며 디지털 금융 전환을 선도하는 시중은행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iM뱅크는 강정훈 은행장이 8일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2026년 AI 디지털플랫폼 금융산업 세미나'에서 한국재무관리학회가 수여하는 디지털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재무관리학회는 1982년 창립된 재무·투자·금융 분야 대표 학술단체로, 학술 연구와 정책 세미나를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온 기관이다. 이날 시상식은 AI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대응한 투자금융 전략과 금융 혁신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금융 AI와 소비자 보호, 디지털 플랫폼 기반 투자금융 미래 전략 등 핵심 과제가 논의됐으며, 디지털 혁신을 실질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강정훈 은행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행장은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를 경영 목표로 내세우고, AI 기반 '디지털 컴퍼니'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다.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와 업무 혁신을 통해 금융 대전환을 이끌며, 취임 이후 '속도감 있는 은행' 구현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병행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부 업무 효율화는 물론 고객 서비스, 사업 모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통해 은행 운영 구조 자체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혁신금융서비스 추진과 블록체인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등 기존 디지털 사업을 고도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정훈 은행장은 “디지털혁신대상 수상을 계기로 AI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을 통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신규사업 대거 추진…맞춤형 탐구 중심 수업 전환 가속 AI·데이터·몰입형 학습…대구 수학교육 '판 바꾼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수학교육 혁신에 나서며 미래형 수학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학교육 주요 사업에서 AI 디지털 학습 지원, 데이터 기반 탐구, 몰입형 심화 프로그램, 수학 문화 확산 등을 핵심으로 한 신규 사업을 대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수학 수업 혁신을 위해 'AI 수학 디지털교육자료 튜터링 사이트'를 새롭게 개발·보급한다. 이 플랫폼은 학교급과 교과서별로 최적화된 AI 기반 학습자료와 수업 설계 가이드북을 제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평가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에게는 자기주도학습 가이드와 활용 영상이 함께 제공돼 공교육 내에서도 수준별·개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교실 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심화 학습 기반도 강화된다. 자기주도학습 결과물을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몰입캠프'를 운영해 단기간 집중 학습과 협력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AI 교육자료에서 부족했던 맞춤형 심화 문제를 보완해 사고력 중심 학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사고력 함양에도 나선다. 'AI 데이터 리터러시 통계 심화 실천학교' 4곳을 운영해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탐구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고, 데이터 해석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교실 수학을 실생활 문제 해결과 연결하는 수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수학 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대구수학페스티벌을 확대 운영하고,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High Thinking Math Talk'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발표·토론·질의응답까지 수행하는 고차원적 소통형 활동으로, 수학을 '문제 풀이' 중심에서 '사고와 표현의 언어'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수학 디지털 교육자료 튜터링 사이트, 데이터 리터러시 실천학교, 수학 몰입캠프, 'High Thinking Math Talk' 등은 학생의 흥미와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탐구 중심 수학교육 실현을 위한 변화"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수학교육으로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성남시민행동본부,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 강력 제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환수와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을 둘러싼 시민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성남시민행동본부(성남시민행동본부)'는 9일 오전 성남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외압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들에 대한 시민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민행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가 성남시 수뇌부의 배임 행위를 사실상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팀의 만장일치 항소 의견을 묵살하고 항소 포기를 강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사법 정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외압 의혹 관련 인물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민행동본부는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행동본부는 “현재 추진되는 국정조사는 이미 기소된 사건을 흔들어 면죄부를 주려는 사법 세탁 시도이며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을 파괴하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와 남욱 등이 피해자인 것처럼 국회에서 증언하는 상황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라며 관련 증언과 정치적 공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행동본부는 특히 대장동 개발로 발생한 막대한 이익이 성남 시민의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 이익은 원래 성남 시민의 복지와 교육을 위해 사용됐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범죄자들에게 돌아간 이익을 단돈 1원까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동본부는 앞으로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과 공익 고발 등 시민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행동본부 관계자는 “대장동 범죄수익이 시민에게 돌아올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시민과 함께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간장 원료 ‘수입 전환’ 논란…안전·공급망 우려 번진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간장 원료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문제를 두고 식품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이 간장의 핵심 원료인 '산분해 간장 원액'을 수입 제품으로 대체했다. 산분해 간장은 콩에서 기름을 제거한 뒤 화학 처리를 거쳐 짧은 시간에 만드는 방식으로, 맛이 강해 진간장뿐 아니라 각종 소스와 라면 스프 등 시장 전반에 널리 사용되는 필수 원료다. 그동안 이 원액은 업체들이 자체 생산하거나 국내 공급망을 통해 조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수입 원료 사용이 늘면서 안전 관리와 산업 영향에 대한 논쟁이 불거졌다. 가장 큰 쟁점은 유해물질 관리다. 산분해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3-MCPD'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생산 제품은 정기적인 검사를 거치지만, 수입 제품은 통관 단계에서 일부만 검사하는 방식이어서 관리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식품도 국내 제품과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논란의 한 축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해외 상황에 따라 원료 수급이 흔들릴 수 있고, 가격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원가가 낮아졌는데도 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가격 인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료와 제조 방식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알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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