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 배치 완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6일자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의 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모두 라오스 국적자로, 안동시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MOU를 통해 초청되었다. 이들은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방식을 통해 도입되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동시는 이번 근로자 배치를 계기로 고용 농가에 대한 전수 방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정착 상황을 확인하고, 임금 지급 및 근로환경 관련 법률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안동시는 상반기 배치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한 계절근로자 279명을 수시로 입국·배치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6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의 성실한 근로가 지역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건강하게 근무하고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안동시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가의 하반기 근로자 신청은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안동시,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 '우수홍보관'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홍보관' 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NH농협이 주관했으며, 전국 100여개 지자체와 기관이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농촌엔 활력을, 청년에겐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동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다양한 정착 지원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 상황과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안동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 간 유대를 강화했다. 안동시는 전시 구성의 참신함과 상담 서비스의 친절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정책 홍보와 정착 지원에 더욱 힘써, 안동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22일간 '2025년 상반기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동사랑상품권은 가맹점 7000여 개, 이용자 8만 8000명에 달하며, 연간 발행 규모가 1천억 원을 넘어 경상북도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단속은 △허위 가맹점 등록 △불법 환전 △사행성 업종 거래 △결제 거부 및 현금과 차별 대우 등 '지역사랑상품권법'과 '안동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지도는 물론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심각할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하여 부정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3건의 부정 유통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와 부당이득 환수를 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의 신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속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난장'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 시작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도산난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산난장'은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온 프로그램으로, 양반, 사또, 상인 등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캐릭터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아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매일 지정되는 '암행어사'를 찾아내는 대박 미션을 통해 특별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관광객 참여형 퍼포먼스 공연과 곤장놀이가 진행되고, 오후 2시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안동의 3대문화권 핵심시설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산성마을과 연무대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병체험관, 선비체험관, 전통놀이장 등 풍성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4월과 5월 동안 무료입장을 시행하며 지역 사회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특별 행사가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특별 선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 힐링을 결합한 테마파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예천군 곤충생태원, 2025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곤충생태원 일대에서 '2025 예천곤충생태원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를 위한 세밀한 상상, 곤충그림 속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자연과 예술, 놀이가 융합된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곤충세밀화 작가 권혁도 씨의 '곤충 그림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관찰하고 수묵화로 표현해보는 특별 체험이 마련됏으며, 인기 프로그램인 '코니페디 탐험대 Vol.3'와 '테라리움 만들기'도 운영된다. 야외 곤충정원에서는 음악공연, 솜사탕쇼, 마술쇼, 인형극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하루 2회씩 열리고, 살아있는 곤충 체험관과 희귀 곤충 전시도 진행된다. 모노레일 체험과 다양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 고추냉이 생산 기반 조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봉성면 금봉리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부가가치 작물인 고추냉이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에는 광폭하우스 및 내부시설을 설치하고, 8월에 고추냉이를 파종해 12월에는 6000주를 정식했다. 이어 2024년에는 고온기 재배환경 개선을 위해 포그 냉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고추냉이 4000주를 추가 정식했다. 봉화군은 올해 4월부터 고추냉이 근경과 잎을 수확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계기로 지역 농업인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작물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