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구자열 예비후보, 도청 기능 분산 승부수 던져…“이전 아닌 재배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본청은 그대로 두되, 기능은 나누자"며 도청 이전 논쟁을 넘어사는 현실형 분산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강원도청 착공식이 30일 춘천시 고은리에서 진행된 직후, 구 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강원도는 정책·연구·개발 기능이 춘천에 과도하게 집중된 구조"라며 “세금은 원주가 내고 정책은 다른 지역에서 결정되는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균형발전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강원도 출자·출연기관 상당수가 춘천에 집중돼 있다. 강원연구원, 강원개발공사,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문화재단 등 핵심 기관들이 춘천에 몰려 있는 반면, 원주는 경제진흥원 등 일부 기능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구 후보 측 설명이다. 구 후보는 이러한 구조를 '행정과 산업 현장의 분리'라는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원주는 강원 제조업 생산의 52.1%, 사업체의 약 21%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 도시"라며 “경제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산업 현장과 떨어져 있는 현재 구조로는 기업 경쟁력과 정책 효과를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강원 3축 체계'를 제시했다. 춘천은 행정 중심, 강릉은 해양·관광 중심, 원주는 경제·산업 중심으로 기능을 재설계해 지역별 역할을 명확히 하자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기능 중심의 재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행정 기능을 물리적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과 정책 결정 기능을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설명이다. 구 후보는 “행정 분산은 비용 증가가 아니라 성장 투자"라며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리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행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구 후보는 시장 취임 즉시 도지사와 협의해 '경제 기능 원주 본부(가칭)' TF를 설치하고, 기업 지원·투자 유치·산업 정책 기능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번 공약은 기존 공약이 soc·관광·복지 중심이었다면 행정 구조 자체를 겨냥한 '상위 레벨 이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청 이전이라는 갈등 이슈를 피해가면서도 실질적 권한 이동을 요구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단순 지역 공약이 아니라 강원도 권력 구조 재편 논의를 촉발할 수 있는 카드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실행을 위해서는 도 차원의 정책 결정과 기관 재배치,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이 필수적인 만큼 향후 정치적 쟁점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구 후보는 “행정 분산은 상징이 아니라 성과가 돼야 한다"며 “세수 1위 도시 원주의 역할에 걸맞은 강원 성장의 동력으로 승화시켜 진짜 강원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수원시, 시민·공직자 AI 교육 확대…‘인공지능 인재도시’ 시동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하며 '인공지능 인재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31일 수원시의회 다목적 라운지에서 '수원시 인공지능(AI) 주요 정책 언론 브리핑'을 열고 시민 중심의 인공지능 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오민범 시 AI스마트정책국장은 “인공지능 기본사회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공지능 교육과 인재 양성"이라며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공직자 스스로 행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교육을 대폭 확대해 총 4만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은 시청 9개 부서와 3개 협업 기관이 함께 추진하며, 취업 준비생과 어린이, 청소년 등 교육 대상별 맞춤형 특화 과정도 운영되며 공직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공직자 대상 인공지능 교육을 의무화하고 행정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포용과 혁신, 체감과 신뢰의 인공지능 기본사회 실현'을 인공지능 정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민 모두의 인공지능 기본권 실현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인공지능 시민청', '인공지능 산업청', '인공지능 행정청', '인공지능 교육·인재양성' 등 인공지능 기반 정책을 통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와 산업 기반 조성, 행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관련 사업은 총 31개로 사업비는 49억원 규모로 시는 올해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보고 특히 교육과 인재 양성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 국장은 “수원시 인공지능 정책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예측과 대응이 가능한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아전, 웹툰작가 꿈꾸는 수험생 입학 상담… 실무형 창작 교육으로 눈길

웹툰 산업이 콘텐츠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전공을 찾는 수험생들의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웹툰과 일러스트 분야는 창작 기반 산업으로 확장되며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웹툰 분야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며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비롯해 검정고시 합격자 등 다양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선발은 면접 중심 전형으로 진행되며, 학업 성적이나 실기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대학 중도 이탈자나 진로를 다시 설계하려는 지원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둔 점도 눈에 띈다. 한아전 웹툰학과는 웹툰 작가를 비롯해 스토리 창작자, 캐릭터 디자이너, 웹툰 기획자 등 콘텐츠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웹툰과 애니메이션, 그래픽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실기시험 없이 진행되는 전형을 통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지원 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작 역량 중심 평가 방식을 통해 잠재력을 중시하는 선발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성과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학교 측은 그동안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투믹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고 전했다. 졸업생들이 실제 연재 시장에 진입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학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한편, 신입생 선발은 잠재력 평가와 면접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비실기 전형을 통해 창작 분야 진입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소멸 위기 넘는다”…김상훈 영양군수 예비후보, 구조 전환 통한 지역 대전환 선언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훈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31일 출마를 공식화하며 지역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단순한 정책 개선 수준을 넘어, 행정과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전면적 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영양군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를 개별 정책의 실패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이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틀을 유지한 채 보완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행정 운영 방식은 물론 복지, 산업, 교육 체계까지 전반적인 재설계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기반 조성, 지역 내부에서 경제가 순환하는 구조 구축,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지역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영양을 단순한 지방 소멸 대응 사례가 아닌,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 장소로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을 선택한 데에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였던 남자현 지사의 결단을 언급하며, 현재 지역이 처한 위기 역시 기존 방식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투쟁이 외세와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와 맞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양을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생존 기반을 확립하고, 나아가 도약 단계로 전환시키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기본사회 경북본부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정치의 변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지역 정치가 인물 중심 경쟁에 머물러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정책과 시스템 중심의 경쟁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본사회 개념을 단순한 실험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입증되는 지역 모델로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영양을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정책 실현 사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단순한 선거 참여를 넘어 지역의 미래 방향을 재설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김상훈 후보가 제시한 '구조 전환' 구상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반응과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원정 진료 끝낸다”…경북 첫 장애인 전담 치과, 안동에 문 열어

18만 장애인 의료 공백 해소…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본격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지역 장애인들이 그동안 감내해 온 '치과 진료 공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장애인을 위한 전담 치과 인프라가 처음으로 지역 내에 구축되면서, 장거리 이동과 장기 대기라는 이중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31일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사업으로 추진된 공공의료 인프라로, 국비와 도비 지원에 병원 자체 투자를 더해 조성됐다. 경북은 등록 장애인 수가 약 18만 명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전문 치과 진료시설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상당수 장애인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대구 등 대도시로 이동해야 했고, 전문 진료를 받기까지 수개월을 기다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특히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일반 치과 진료가 어려워 전신마취나 행동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부족해 사실상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이어져 왔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필수의료 사각지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장애인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것이 핵심이다. 일반 치과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전신마취 기반 치료와 행동조절 진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용 진료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치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공중보건의, 마취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필수 의료 인력을 전담 배치했다. 안동병원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선제 투입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염두에 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료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편의성 문제를 넘어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치료 지연이 구강 건강 악화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는 예방과 조기 치료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향후 비급여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치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적기 치료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센터 개소가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장애 인구 증가가 맞물린 경북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필수의료 기반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경북 장애인들이 거주지 내에서 수준 높은 전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원주시, 강원 산업지도 바꾼다…강원 최초 AX 생태계 구축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가 강원권 중소·중견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기반을 갖추고 지역 산업 구조를 바꾼다.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선정되면서 원주시가 강원권 인공지능 전환(AX)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원주시는 3년간 15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 직업훈련을 넘어 산업 현장을 직접 바꾸겠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결이 다르다. AI특화 공동훈련센터는 기업의 AI도입 수준을 진단하고 훈련과 현장 적용, 성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춘 것이 핵심이다. 특히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자동차·미래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품질 업무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반 품질검사 △불량 원인 분석 등은 제조 공정 전반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생산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가 확산되면서 제조업 전반의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미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차 등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여기에 AI 기반 산업 전환 체계가 더해지면서 산업 간 융합과 고부가가치 구조로의 도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참여 기업과 협력해 AI 성숙도 진단, 맞춤형 훈련 설계, 현장 실증, 성과 확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업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을 직접 변화시키는 'AX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원주가 강원권 미래산업 전환을 이끄는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성장하고 산업이 변화하며 지역 경제가 함께 도약하는 구조를 만들어 원주를 대한민국 대표 산업 전환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원주사랑상품권 총발행액을 기존 720억 원에서 1000억 원 규모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부터는 매달 100억 원씩 발행하고, 할인율도 기존보다 확대된 10%를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축된 지역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민생 안정 대책의 일환이다. 특히 지역화폐는 소비를 지역 내에서 순환시키는 구조를 갖고 있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동시에 할인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확대 발행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추가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중앙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원주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정책 효과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발행 초기 접속 지연 문제 개선에도 나선다. 시는 오는 5월 발행분부터 발행 일시를 매월 첫 번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로 고정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발행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가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회복에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31일 김문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1차 중동상황 대응 비상경제 TF 회의'를 개최하고, 물가·민생·소상공인·수출 등 전 분야에 걸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번 TF는 국제 유가 변동과 물류 불안, 환율 변동 등 외부 리스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시는 정부 대응에 앞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대책을 우선 추진한다. 오는 2일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민생 물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생활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해 시민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신청 요건을 완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상생배달앱 '땡겨요' 할인쿠폰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 수출기업 지원 대책도 병행된다. 시는 이차보전 지원율을 기존 3.0%에서 3.5%로 상향하고, 물류비 지원 비율도 30%에서 50%로 확대해 기업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동남아, 미국, 호주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고 해외시장개척단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신규 판로 확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금 미회수와 환율 변동 등 수출 리스크 대응 지원을 강화하고, '애로사항 접수창구'를 운영해 기업 현장의 요구를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추진한다.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석유판매업소 점검을 실시해 가격 표시, 정량 판매, 가짜 석유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고,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시는 현재 인상 계획이 없으며, 확보된 원료를 기준으로 6월까지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재기 방지를 위한 안내와 분리배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민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확대하는 한편,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의 납부 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 시민과 기업의 부담 완화에 나선다. 김문기 부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정 대책부터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까지 실행 가능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비상경제 TF를 중심으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북부권 지방선거 열기 고조…안동·봉화·의성, 민생·산업·인구 해법 놓고 경쟁 본격화

◇“신공항과 첨단산업으로 여는 의성 100년"…이충원 예비후보,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의승 예비후보가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보로 선거 분위기 주도에 나서고 있다. 출마 선언 이후 정책 정비에 집중해온 김 후보는 최근 들어 전통시장과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유권자 접촉을 확대하며 민심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전통시장·골목상권 집중 방문…생활 밀착형 일정 확대 김의승 예비후보는 안동지역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이어 방문하며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매출 감소와 인구 감소로 인한 상권 위축, 인건비 상승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비 촉진과 유입 인구 확대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적 대책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김 후보의 행보는 특정 계층이 아닌 일반 시민과의 접촉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퇴근 시간대 거리 인사, 생활권 순회 방문, 소규모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식이다. 특히 청년층과 자영업자, 고령층 등 각 계층별로 겪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 측은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공약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일자리 이슈 전면 배치…문화·관광 현장 점검 김의승 예비후보는 청년 정착과 일자리 문제를 핵심 의제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일자리 확대를 넘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 지원 확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안동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관광객 체류 시간이 짧고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안동이 가진 문화 자산은 충분하지만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부족하다"며 “관광과 지역경제가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정비와 세 결집 병행…선거 체제 본격 가동 현장 행보와 함께 선거 조직 정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인사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며 지지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캠프 운영 체계를 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현장 중심 행보를 강화하며 선거 초반 분위기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승 예비후보는 일관되게 '실행 가능한 정책'과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유권자 설득에 나서고 있다. 공약의 현실성과 추진력을 앞세운 전략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안동시장 선거가 다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후보 간 정책 경쟁과 현장 대응 능력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더 민심에 깊이 다가가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봉화군수 선거전 본격화…지역 소멸 대응·농촌 경쟁력 두고 정책 대결 예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봉화군수 선거가 점차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 경쟁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특히 박만우 예비후보의 행보가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봉화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의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집회나 행사보다는 마을 단위 방문과 소규모 간담회를 통해 생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봉화군은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대표적인 초고령 지역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청년층 유출과 출생률 감소가 맞물리면서 지역 인구 구조는 빠르게 위축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농업 중심 산업 구조 역시 고령화와 판로 한계로 인해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선거의 핵심 의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단기 성과 위주의 정책보다는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산업 확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자원 활용 다각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생활 여건 개선,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정주 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삶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적 행보에서는 비교적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자극적인 구호나 특정 이슈 중심의 대응보다는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과 주민 의견 수렴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지역 내에서는 “드러내기보다는 현장에서 기반을 다지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정책 발표에 따라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봉화군수 선거는 지역 소멸 대응 전략과 농촌 경제 활성화, 생활 기반 확충 등을 둘러싼 정책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력 있는 공약이 유권자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만우 예비후보는 “군정의 해법은 행정 내부가 아닌 현장에 있다"며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맡고 있는 비상근 조합장 직에서 다음 달 중순 사퇴할 계획이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군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행정 경험과 농업 구조 혁신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바탕으로 봉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신공항과 첨단산업으로 여는 의성 100년"…이충원 예비후보,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충원 의성군수 예비후보가 신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한 지역 대전환 구상을 내놓으며 '의성의 새로운 100년' 비전을 제시했다. 항공물류 산업과 드론산업을 양대 축으로 삼고, 청년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충원 후보는 다가오는 신공항 시대를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닌, 산업과 경제 전반을 재편하는 결정적 기회로 규정했다. 그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 첨단산업, 관광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성을 영남권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의성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광역 교통망과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항공물류 산업 유치로 경제 체질 개선…첨단 기술 기반 지역 혁신 이 후보는 항공물류 연계사업을 통해 의성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공항과 연계된 물류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관련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항공화물 운송과 연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유입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방 재정 확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의성 경제는 기존 농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 다변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원 후보는 드론산업을 의성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드론은 농업, 물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로, 지역 특성과 결합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드론 관련 시범사업 확대와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창업 기반을 확대해 기술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지속가능한 의성 구축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 해결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지역'을 넘어 '다시 찾는 지역'으로 의성을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창업 지원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연계, 주거 안정 정책,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청년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역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청년 인구 유입에 달려 있다"며 “청년이 돌아와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충원 예비후보의 이번 비전은 신공항 개항이라는 대형 변화를 기회로 삼아 산업 기반을 재편하고, 이를 통해 인구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항공물류와 드론이라는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고, 청년 유입을 통해 지역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전략이 동시에 제시됐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의성의 다음 100년은 지금 준비에 달려 있다"며 “산업과 인구라는 두 축을 동시에 살려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오산대, ‘디자인+코딩 융합 교육’으로 콘텐츠 실무 인재 양성 가속화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 크리에이티브콘텐츠학부가 콘텐츠 제작과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강화하며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해당 학부는 3학년제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과를 중심으로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체계를 운영 중이다. 디자인과 개발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공 간 경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은 영상, 게임그래픽, UI·UX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부터 캐릭터 디자인, 3D 모델링, 웹·모바일 인터페이스 설계까지 단계적으로 실무 능력을 쌓는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최신 산업 흐름을 반영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엔진 활용 제작과 이펙트 디자인을, 영상 분야에서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 실습을 강화하는 등 전공별 특화 교육도 병행된다. UI·UX 영역에서는 실전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결과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한다. 교수진 역시 주요 대학 출신과 현업 전문가로 구성돼 학생 맞춤형 지도를 진행한다. 1:1 포트폴리오 코칭과 진로 설계가 함께 이루어지며,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학생들은 전국 전문대 취업 프로그램인 'Happy Job Camp Season Ⅳ'에서 지역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 조별 프로젝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전략 기획과 타 대학 학생들과 협업 역량을 인정받으며 현장 적응력을 입증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게임그래픽 전공 학생팀도 코엑스에서 열린 대형 게임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해 게이미피케이션포럼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국 30여 개 대학과 교육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공모전에서 캐릭터 아트와 게임 그래픽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문적 성과 또한 눈에 띈다. 디지털콘텐츠디다인계열 전공심화과정 졸업생이 경희대 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에 진학하며 교육의 질을 입증했다. 컴퓨터소프트웨어과 역시 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형 개발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게임 프로그래밍, 정보보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세분화된 교과 과정과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실습실과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환경 등 최신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산학 협력 기반 프로젝트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중심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교육 모델을 통해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공모전 수상과 진학, 취업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교수, 여행을 읽는 새로운 시선…『행복한 여행을 위한 여행지리-세계편』 출간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윤병국 교수가 여행지리학적 관점을 담은 신간 『행복한 여행을 위한 여행지리-세계편』를 펴내며 여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을 제안했다. 윤 교수는 관광지리학 분야에서 오랜 연구와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로,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저서를 집필했다. 다양한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며 축적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여행을 단순한 이동이 아닌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책은 자연환경과 인간 활동,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여행지'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익숙한 국내 명소부터 해외 다양한 지역까지 사례를 제시하며, 독자가 스스로 장소의 맥락을 읽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관광자원의 진정성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여행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여행을 통해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최근 여행이 휴식과 치유, 삶의 균형을 찾는 활동으로 인식되면서 교육 현장에서도 관련 학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저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교양서로 주목받고 있다. 윤 교수는 그동안 현장 답사와 학술 교류, 저술 활동을 병행하며 관광지리학의 저변을 넓혀왔다. 이번 책 역시 이론과 경험을 연결해 학습 자료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여행의 깊이를 더하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여행의 가치는 거리보다 이해의 깊이에 있다"는 관점을 전하며, 공간을 읽는 지리학적 시각을 통해 보다 풍부한 여행 경험을 제안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글로벌 캠퍼스 본격 가동… 베트남 교환학생 64명 맞이 입교식 개최

오산대가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한 글로벌 교육 환경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 국제교류원은 2026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입교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합류한 해외 학생들을 공식적으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국제교류 확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학기에는 베트남 국적 학생 64명이 교환학생으로 참여해 자유전공학과 소속으로 학업을 이어간다. 이들은 교양과 전공 수업을 병행하며 국내 대학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다양한 학문적 기회를 접하게 된다. 황홍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산대를 선택하기까지의 준비 과정과 노력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각자의 학교를 대표해 온 만큼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학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학생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교환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유학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양국 간 교류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상은 국제교류원 원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더불어 인성적 성장까지 이룰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향후 진로와 글로벌 역량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