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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메르 동탄’, 16일 견본주택 개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동탄 첫 하이퍼엔드 주거를 표방하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아온 '아크메르 동탄'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은 10월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986-3번지 일원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 메타폴리스와 동탄센트럴파크가 맞닿은 동탄1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다. △아크메르 동탄 95(M1-1-2블록)는 3개 동, 812가구(전용면적 84~188㎡) △아크메르 동탄 99(M1-2-2블록)는 4개 동, 996가구(전용면적 84~162㎡) 규모다. ■ 26일 특별공급부터 청약 시작… 실거주의무 미적용 청약 일정은 10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화성특례시 또는 수도권(경기도·서울시·인천시)에 거주하는 세대주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4개월이 지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과거 5년 이내 당첨 및 재당첨 제한 대상이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세대에 속한 경우는 제외된다. 계약금 10%는 두 차례로 분납할 수 있으며, 1차 계약금은 주택형에 따라 1,000만~3,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최초 계약자에 한해 실거주의무가 적용되지 않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3년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 최상위 사양을 전 세대에…'펜트 스탠다드' 아크메르 동탄 상품 설계의 핵심 컨셉은 최상위 평형에만 적용되던 고급 사양을 전 세대로 넓힌 '펜트 스탠다드(Pent+Standard)'다. 전 세대에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 천장고와 세대별 프라이빗 창고를 적용했고, 국가공인 인정기관 인증서 기준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2등급을 획득한 층간차음 차단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가구당 약 1.5대 수준의 주차공간과 너비 2.6m 광폭 주차공간 1,000면 이상도 확보했다. 마감재는 공간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채웠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No.1 컬렉션 주방가구 '쿠치네 루베'와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싱크볼 'ITALY HOME', 125년 전통의 독일 수전 브랜드 '한스그로헤'가 적용된다. 평형별로 바닥재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와 광폭형 온돌마루가 설치되고, 화장실 공간과 주방벽 및상판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인피니티'와 '노바벨'이 사용된다. 욕실의 도기제품은 '아메리칸 스탠다드'와 이탈리아 명품 욕실 브랜드 '스카라베오', 수전류는 독일 브랜드 '한스그로헤'를 설치했다. 거실창호는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이중창 론첼을 적용하여 외창 Lift & Slide, 유리난간 결합형 디자인으로 단열·기밀·외관을 구성하고, 이외에도 KCC글라스의 '더블로이' 유리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에르메스·샤넬 등과 협업해온 프랑스 디자이너 자나이나 미레이로가 참여해 단지의 섬세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아크메르 동탄은 보이지 않는 곳의 품질까지 극대화했다.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하이엔드 난방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약형 냉난방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음식물쓰레기를 외부 배출 없이 단지 내에서 처리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시스템을 마련했고, 바닥 마감재까지 고강도의 크랙방지성능을 보강한 소재를 도입하는 등 디테일한 곳까지 완성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필라테스, GDR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등 휴식 공간을 갖췄고, 프리미엄 독서실과 어린이집, 에듀라운지, 맘스스테이션 등 교육·양육 시설도 마련된다. ■ 108만㎡ 녹지·반송역 직결 추진…반도체 수요 품은 입지 단지는 약 37만㎡ 규모의 동탄센트럴파크와 약 71만㎡ 규모의 반석산근린공원을 마주하고 있어, 별도의 이동 없이도 매일 창밖으로 대규모 녹지를 마주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공사중·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아크메르 동탄 95(M1-1-2블록)와 역사를 잇는 지하 직결 통로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 반송역에서 동탄역까지는 한 정거장으로, 동탄역에서는 GTX-A와 KTX로 환승할 수 있으며 GTX-A 이용 시 강남권(삼성역)과 서울역 등으로 약 20~3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셔틀버스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셔세권' 입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메르 동탄은 입지의 상징성뿐 아니라 교통, 자연, 일자리 등 사실상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으며, 상품 완성도 역시 그에 걸맞게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반도체 호재로 부동산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동탄에서도 가장 가치 높은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메르 동탄 견본주택은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986-3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목포시-영광군-화순군-신안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목포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조기에 1,000억 원까지 확대하기 위해 가맹점 확보와 모바일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오는 12월까지 '목포시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QR 결제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가맹점과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에는 서포터즈 2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착(CHAK) 앱 사용법과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체계, 모바일 결제 방법, 가맹점 방문 요령 등을 익혔으며, 교육을 마친 뒤 지역 내 사업장을 찾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는 사업장을 방문해 모바일 목포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절차와 QR 결제 시스템 도입 방법을 안내하고,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현장에서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결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상품권 사용처를 넓혀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맹점 등록을 위한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인력이 미등록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목포사랑상품권의 주요 혜택과 등록 절차를 설명하고 신청서류 접수까지 돕고 있다.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서류 준비의 번거로움으로 등록을 미루는 사업장이 없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는 가맹점 확대와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상품권 이용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목포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조기에 1,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등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상품권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세일 영광군수가 인구 회복에 성공한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지원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장 군수는 지난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위원장과 이개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인구 증가 실적을 정부 지원정책에 반영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농어촌 기본소득 배분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영광군이 지난 7일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후속 행보다. 인구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구 증가를 이뤄낸 지자체에도 별도의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군의 핵심 요구다. 특히 영광군은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과정에서 인구활력플러스지역에 가점을 부여하거나 별도 우대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구 회복을 위해 추진한 정책의 성과가 실제 사업 선정과 재정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삼석 위원장은 영광군의 인구 증가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인구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선 지역이 지원 과정에서 불리해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 사업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개호 의원 역시 인구가 늘어난 지역이 소멸위험도 중심의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보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재정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관계 상임위원회와 협력해 개선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장 군수는 이날 인구 회복 성과를 지원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4대 제도개선 과제를 전달했다. 우선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재원의 10% 안팎을 인구개선 성과에 따라 별도로 배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인구활력플러스지역을 우대하거나 의무적으로 선정하는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지원체계를 '감소대응·활력플러스·자립전환'의 3단계로 재편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가점과 보통교부세 내 인구활력 성과수요 신설, 특별교부세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재정 혜택을 도입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영광군이 제도 개선의 근거로 제시한 인구 통계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된다. 주민등록인구는 2023년 5만1,750명에서 올해 9월 5만3,608명으로 1,858명 늘었다. 2025년 합계출산율은 1.79명으로 7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령인구 비율은 33.2%에 달하고 재정자립도는 11.9%에 머물러 인구 증가만으로 지역의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인구 회복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장 군수는 인구 감소지역에 대한 지원과 함께 인구 증가를 이뤄낸 지역에도 정책적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노력이 지원 확대와 연결돼야 지방정부의 인구정책 참여를 끌어내고 성과가 확인된 정책의 확산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장 군수는 지난 15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기준 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중앙정부에 이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향후 관련 제도의 평가기준과 재정지원 방식이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영광군은 국회와 관계부처를 상대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인구 회복 성과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과 지방재정 지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 지역 식품기업인 구쁘농업회사법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화순군에 따르면 구쁘농업회사법인㈜(대표 오성주)은 지난 20일 화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쁘농업회사법인은 화순군에 기반을 둔 식품 제조업체로, 계란과 두부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2023년 화순군 스타기업에 선정됐으며,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화순팜'에도 입점해 지역 제품의 판로 확대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주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임지락 화순장학회 이사장은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에 감사를 표하고, 전달받은 기금은 지역 인재 육성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 압해읍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돕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식료품 나눔에 나섰다. 압해읍은 지난 19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2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온기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압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가 힘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봉사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계란과 두유, 쌀국수 등 식료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특히 이번 나눔은 식료품 지원과 함께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더했다. 권덕환 민간위원장은 “사랑의 온기꾸러미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의 뜻을 전했다. 박수정 압해읍장도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단독] ‘분당 시진핑’ 논란인데…법무부 “韓·中 범죄인 인도 공개 못해”

중국인들이 분당 소재 중식당 '시진핑'을 테러하고 중국으로 도주해 국민적 치안 불안이 커진 가운데, 법무부가 한·중 간 범죄인 인도 실적 및 송환 현황을 비공개로 일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 대한 범죄인 인도 통계를 공개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2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본지의 '최근 10년간 한·중 범죄인 인도 청구 및 송환 상호 통계' 정보공개 청구에 “비공개"라고 전날 통보했다. 법무부는 비공개 사유로 “특정 국가(중국)에 대한 범죄인 인도 통계는 외교관계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및 재판, 형 집행 등 관련 직무 수행에 현저한 차질을 줄 수 있어 비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무부는 최근 5년간 연도별 범죄인 인도 요청 건수는 “△2022년 한국 27건, 외국 12건 △2023년 한국 47건, 외국 9건 △2024년 한국 49건, 외국 10건 △2025년 한국 59건, 외국 10건 △2026년 9월 한국 108건, 외국 12건"이라고 밝혔다. ◇치밀했던 테러…시진핑 방한 앞두고 '상호 변경 요구'도 앞서 중국인 2명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 40분쯤 '시진핑'에 침입해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매장 외벽과 간판에는 래커와 페인트를, 식재료엔 농약과 살충제를 뿌리는 등의 테러를 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도주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중국인은 식당 테러범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었다. 4명 중 1명은 범행 한 달 전쯤 먼저 국내에 들어왔고, 나머지 3명은 범행 일주일 전에 서로 다른 항공편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이들은 서울의 한 모텔에서 합숙 생활을 했다. 범행 이후엔 3명은 중국 옌타이로, 1명은 상하이로 출국했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보고하는 행태를 보인 점 △지문과 족적을 남기지 않은 점 △도주 과정에서 택시를 수차례 갈아탄 점 △전액 현금으로 결제한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배후세력의 공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특히 8년간 같은 자리에서 문제없이 영업해 온 중식당이 지난해 7월부터 갑자기 수십 명으로부터 상호 변경 요구에 시달렸다는 점에서 배후세력의 개입 의혹이 짙어진다. 당시는 같은 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예정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이었다. ◇韓서 범죄 저지르고 中으로 도망가면 끝? 경찰은 법무부와 협력해 중국 당국에 피의자들의 국내 송환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이 2002년 한·중 범죄인인도조약 체결 이후 자국민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청구에 단 한 건도 응한 사례가 없어 송환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경찰은 이들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확보했으며, 3명에 대해서는 적색수배를 완료했다. 문제는 이들을 국내로 송환하지 못할 경우 중국인이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주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정치권에서는 정부가 중국에 적극적으로 범죄인 인도를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민의힘(분당갑) 의원은 “정부는 중국에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며 “중국과 사법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지 국민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법공조로 범인들을 반드시 우리 법정에 세우고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달아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사회적경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만나고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2026년 사회적경제 단기기획전 과천가치상점'을 이달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과천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 B동 지하 1층 B106호 'G:Ground'에서 운영한다. 과천가치상점은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지역 가치를 연결하는 팝업 매장으로, 사회적경제조직 20개 내외와 지역 협력업체가 참여한다. 매장에선 생활재-도서-공예-화훼-먹거리 등 사회적경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사전 예약형 체험 프로그램과 생산자 시연, 향 제품 샘플 체험, 리필 이용 안내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돌봄-문화-생활 서비스 이용 사례와 문의 방법을 안내하고, 자원순환과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이는 한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 및 협업 상담도 진행한다. 주차별로는 1주차(10.22.~10.24.) 대표상품과 참여 조직 소개를 비롯해 △2주차(10.27.~10.31.) 사전 예약형 체험 프로그램과 생산자와 만남 △3주차(11.3.~11.7.) 선물 추천과 기업 상담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일-월요일은 휴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이번 기획전 성과와 참여 조직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사회적경제 단기기획전 과천가치상점 관련 세부 내용은 과천시 기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5만 석 규모 돔구장으로 만들어 갈 미래 100년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 오는 26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를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사업 공모에 대응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명시는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 접근성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돔구장 유치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돔구장을 스포츠와 공연을 넘어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지는 케이(K)-컬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공연장을 넘어 도시 미래를 바꾸다, 시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100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선 돔구장 기본구상과 입지 경쟁력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먼저 '돔구장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인 ㈜메타기획컨설팅 오성호 본부장이 돔구장 기본구상과 광명시 입지 경쟁력 분석 등 용역 추진 상황을 발표한다. 이어 도시개발,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돔구장 유치에 따른 도시 발전 가능성과 분야별 연계 전략을 논의한다. 홍찬표 도시공간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끈다. 전문가 토론 이후에는 시민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돔구장 건립 필요성과 기대효과, 도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구체화해 돔구장을 광명 미래 100년을 열어갈 핵심 기반으로 만들겠다"며 “아울러 광명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시민들 의견을 향후 중앙정부 공모 대응과 유치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6월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6만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누리소통망(SNS)를 중심으로 책 여백에 메모와 그림 등을 남기며 타인과 돌려 읽는 이른바 '교환독서'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이런 함께하는 독서에 가장 좋은 공간이 바로 도서관이다. 시흥시도 도서관을 하나의 문화 공동체로 만들어 가고 있다. 시흥에는 정왕동의 중앙도서관과 대야동 소래빛도서관을 중심으로 13곳 공공도서관이 권역별로 고르게 조성돼 있고, 이 공공도서관을 잇는 112개 작은 도서관이 운영된다. 장서량은 127만여권, 시민 1인당 장서 수는 2.45권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올해 시흥시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537개로 어린아이부터 노년까지 약 13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핵심은 도서관으로 지역을 잇고, 책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내는 시도다. ▷ 112개 작은도서관, 시흥 독서문화의 힘= 시흥에는 현재 112개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학교 내 복합시설과 어울림센터 건립이 확대되면서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주민이 머물고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다. 작은도서관 운영 방식은 획일적이지 않다. 시흥시가 직접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는가 하면, 위탁기관이나 주민이 운영을 맡는 곳도 있다. 이처럼 각 도서관은 공간 특성과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흥시는 이런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민간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지원체계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시흥시 작은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79개로, 1840명이 참여하고 있다. 목감작은도서관은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웃터골작은도서관은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미숲작은도서관은 성장과 창의성을 키우는 연계 강좌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북섬작은도서관은 생태-환경 특화 프로그램으로 해양오염, 자원순환,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며, 옥구공원숲속작은도서관은 생태-자연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계절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목감작은도서관은 시흥시 작은도서관 중 최초 미디어아트 특성화 도서관이다. 시민이 제작한 디지털 창작물을 도서관 내 아트월에 상시 전시하며 공공기록물 시스템과 커뮤니티 아카이브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와 연계한 아이돌봄지원사업을 통해 틈새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한편, 시흥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도서관 폐기도서 선순환 프로젝트 '책, 다시 봄'을 추진하며 자원 재이용과 지역사회 도서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 사람도서관 5년, 100% 재능기부가 만든 공감의 힘= 사람도서관은 시민 개개인이 살아오며 쌓은 경험과 지혜를 한 권의 책처럼 나누는 만남의 장이다. 현재 680명 사람책이 등록돼 있으며, 경기도 내 사람도서관 중 최대 수준이다. 모든 사람책은 별도 활동비 없이 100%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사람책 이야기도 다양하다. 초등교사에서 라면 평론가로 새로운 길을 선택한 사람책, 캘리그라피를 통해 치유 경험을 전하는 공방 대표까지 저마다 삶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시민과 나눈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은 학생을 직접 찾아가고, 작은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는 '우리 동네 사람책방'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만난다. 사람책 간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운영하고 영상 콘텐츠로도 이야기를 전한다. 내달 초 시흥시는 사람도서관 5주년을 기념하는 감사 행사 '고맙데이'를 연다. 지난 5년간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온 사람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사람책과 시민이 함께 그동안 활동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화랑유원지 대공연장 일원에서 '2026년 안산 음식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안산페스타 기간에 김홍도축제, 평생학습한마당 등과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주제별 홍보관과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음식문화관은 음식문화 개선 퀴즈와 안산 음식거리-맛집 홍보, 식품안전관에선 원산지 비교 체험과 식생활-영양 퀴즈를 운영한다. 시민참여관에선 40가족 케이크 만들기, 전통떡 시식 및 떡메치기,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향토음식 체험관에선 △바고찌 △삼두밥상 △우리밀바지락칼국수 △안산 브랜드빵 등을 선보인다. 지역특산품 홍보관은 △상록수된장마을 △우이당 △대부맛김영어조합법인 등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우수기업 홍보관에선 △고려은단 △동서 △사조대림 △서울우유 △조흥 등 참여 기업의 제품 홍보와 시식 행사도 진행해 시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이번 음식문화제가 시 승격 40주년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안산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안산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안양시가 전통시장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나선다. 안양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6년 피지컬 AI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부터 안양중앙시장에 순찰로봇 6대를 투입한다. 순찰로봇은 야간 방범 순찰부터 화재 위험 감지, 실종자 탐지까지 수행한다. 사업비로는 국비 3억1250만원, 시비 2억원, 민간 참여기관 부담금 1억1250만원 등 6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순찰로봇은 자율주행으로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점이 문을 닫는 야간-새벽을 중심으로 방범활동을 수행하고,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연기와 불꽃, 이상온도 상승 등 화재 징후를 감지한다. 소방 통로를 막는 적치물이 발견되면 상인회와 협조해 정리를 안내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과 초기 대응에 필요한 통로 확보를 지원한다. 실종자가 발생한 경우 AI 기반 이동형 수색 기능을 활용해 대상자 발견을 돕는다. 이를 통해 순찰인력 활동을 보완하고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로봇이 현장에서 감지한 상황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해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안양시는 경찰-소방 및 상인회와 협력해 로봇의 현장 활동과 관제체계를 연계하고, 실증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을 향후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양시는 이달 중 로봇 제작을 마치고 오는 12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과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대응 정확도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이번 순찰 로봇 도입은 AI 기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대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와 박달스마트시티 등 미래 성장 기반과 연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피지컬 AI 선도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별기고] 지역별 전기요금제, 구조적 결함부터 바로잡아야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취지는 분명하다. 전력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발전설비는 비수도권에 편중된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전력을 먼 거리까지 보내려면 송전망 확충과 유지, 송전혼잡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 이를 전기요금에 반영해 산업의 지방 분산을 유도하겠다는 방향은 경제적 합리성이 있다. 문제는 취지가 아니라 이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역별 요금 인하에 따른 연간 약 2조 8,000억원의 부담 경감 재원 상당 부분을, 지역별 도매가격제(LMP) 도입에 따른 전력구입비 절감으로 충당할 구상이다. 송전혼잡이 발생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도매가격을 달리 산정해 비수도권 발전사업자의 판매 수입이 줄어드는 구조다. 계통 제약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 자체는 효율적 시장 운영의 원칙이지만, 송전망 확충의 책임과 송전제약에 따른 부담을 누구에게 귀속시킬지는 별개의 문제다. 먼저 한전의 역할을 따져야 한다. 한전은 전력구매자이면서 송전망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다. 수도권으로 향하는 송전망이 부족해 혼잡이 생긴다면 해소할 책임도 한전에 있다. 그런데 현재 방식에서는 송전혼잡으로 비수도권 도매가격이 낮아질수록 한전의 전력구입비가 줄어들 수 있다. 망 확충을 책임지는 기관이 망 부족으로 생긴 가격 차이에서 이익을 얻는 구조로, 확충의 유인을 약화시킬 수 있다. 형평성과 권역 구분도 문제다. 일부 발전공기업은 정산조정계수 등 별도의 정산체계가 적용되는 반면, 민간발전사는 도매가격 변화에 직접 노출된다. 같은 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해도 재무적 영향이 다를 수 있다. 또 정부는 소매요금을 11개 지역으로 차등화하면서 도매가격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2개 권역으로만 나눈다. 같은 비수도권이라도 발전설비 분포와 송전제약의 양상은 서로 달라, 실제 혼잡의 지점과 원인을 반영하지 못하면 지역별 가격은 정확한 입지 신호가 아니라 또 다른 왜곡 요인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기존 발전설비에 미칠 영향이다. 발전사업은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수십 년에 걸쳐 회수하는 장기 사업이고, 이미 건설된 발전소는 입지를 옮길 수 없다. 수익성이 악화되면 설비 유지와 신규투자가 위축되고 조기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의 중요성이 커진 지금, 전기요금 인하라는 단기 성과를 위해 중장기 공급 기반을 약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제도 시행에 앞서 보완책부터 제시해야 한다. 기존 설비에 대한 합리적인 경과조치와 단계적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발전원별·사업자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도매가격 차이에서 생기는 재원의 귀속과 활용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가격 신호는 미래의 합리적 투자와 입지를 유도하는 수단이지, 과거의 제도를 믿고 투자한 사업자에게 사후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성공은 도입 속도가 아니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정교한 제도 설계에 달려 있다.

‘소방재정 빨대’ 추미애·부승찬 민주당은 경고만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1일 '소방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와 부 의원에게 엄중히 경고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17일에는 경기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김 소방위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발언해 논란을 키웠다. 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를 옹호하면서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해 또다시 논란이 됐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윤리감찰단 회부 등 추가 절차는 하지 않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부 의원의 경우 윤리감찰단에서도 경고를 하겠다고 전달해 왔고, 추 지사의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같은 수위로 경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지난 19일 부 의원에 대해서만 윤리감찰단 직권조사를 지시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추 지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한국도로교통공단, 자율주행 안전기술 국제협력 확대…네덜란드 주요 기관과 간담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자율주행차의 교통안전 기술 연구와 운전능력 평가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네덜란드 주요 교통·연구기관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지난 19일 강릉에서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PNB), 차량청(RDW), 응용과학연구기구(TNO)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희중 이사장을 비롯해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 얀티나 바우드스트라 네덜란드 차량청 대표, 차르크 틴아초이 응용과학연구기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도로 운행 환경 조성과 기술 실증, 안전성 평가 방안을 공유하고 미래 교통체계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2023년 네덜란드 차량청 및 응용과학연구기구와 자율주행 분야 연구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이후 세미나와 상호 방문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다. 국내에서는 자율주행차의 교통법규 준수 여부와 운전능력 평가,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화, 도로 위험상황 인지 기술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 조성 중인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평가·검증단지'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총 198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6월 착공한 평가·검증단지는 약 3만㎡ 규모로, 도심형 종합 평가트랙과 통합관제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평가트랙에는 교차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상황을 구현해 자율주행차의 교통법규 준수 여부와 운전능력, 위험상황 대응 능력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인근 고속주행로 및 산악도로 기반 평가시설과 연계해 급경사와 급커브, 악천후 등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공단은 지난해 3월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에 따른 시험운전자 안전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자율주행차 운행 시 교통안전 주의사항과 시험운전자 준수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3월에는 자율주행차와 보행자가 혼재된 상황의 위험 분석,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에 따른 교통법규 위반 특성, 인공지능(AI) 합성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실증체계 등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7월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운전능력 평가체계, 시범운행지구 실증 사례, 자율주행 사고조사 및 대규모 실증사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도 자율주행 주행시험장(PG)을 활용한 운전능력 평가와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화, AI 기반 도로 위험상황 인지 기술 등 주요 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네덜란드 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2023년 연구협력의향서 체결 이후 공동연구 실적과 기술 실증 성과, 향후 구체적인 사업 일정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공단은 20일 강릉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네덜란드 공동 컨퍼런스'에도 참여했다. '미래 교통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양국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자율주행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와 공동 컨퍼런스가 양국 기관 간 협력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덜란드 교통 관련 주요 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교통안전 기술 발전과 안전한 미래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책 한 권의 즐거움이 천 권의 습관으로…경기도, 어린이 독서문화 바꾼다

15개 시군 20개 공공도서관 참여…연령별 추천도서 꾸러미 제공 스탬프·독서기록·완주 인증으로 성취감 높여…놀이처럼 책 읽기 독서량 경쟁보다 꾸준한 독서 경험 중시…평생 독서습관 형성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어린이에게 책 천 권은 얼마나 먼 거리일까. 처음에는 까마득한 숫자지만 하루하루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수십 권, 수백 권의 이야기가 쌓인다. 경기도가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를 숙제가 아닌 즐거운 도전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함께 '어린이 천 권 읽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15개 시군 20개 공공도서관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접하면서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핵심은 아이들이 책을 쉽게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참여 도서관들은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춰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여러 권을 묶은 책 꾸러미 형태로 대출한다. 어린이가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분야의 책을 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책을 읽은 뒤에는 독서 기록을 남기거나 단계별 인증에 참여할 수 있다. 목표를 작은 단위로 나눠 달성하도록 함으로써 천 권이라는 숫자가 부담이 아닌 도전의 과정이 되도록 했다. 도서관별 운영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용인시 동백도서관은 '천권로드(ROAD)'를 운영한다. 연령별 추천도서 꾸러미를 제공하고 책을 읽을 때마다 스탬프를 모으도록 해 독서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과천시 문원도서관은 '천권 읽기 도전자'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를 완주한 어린이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책 읽기의 결과를 인정받는 경험이 다음 독서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다. 화성시 봉담와우·송산·서연이음터도서관을 비롯해 부천, 평택, 안양, 시흥, 김포, 양주, 군포, 구리, 포천, 의왕, 동두천, 가평 등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주목할 부분은 독서량보다 독서 경험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천 권이라는 목표는 참여를 이끄는 장치일 뿐, 궁극적인 목적은 어린이가 스스로 책을 찾고 읽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 있다. 어린 시절의 독서 경험이 의무감이나 경쟁으로만 남으면 책과 멀어질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속도에 맞춰 책을 고르고 이야기를 즐기며 작은 목표를 달성한다면 독서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위해서는 완독 권수뿐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와 독서 수준을 세심하게 살피는 운영이 중요하다. 부모의 독서 지도 부담을 줄이고 도서관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책을 소개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천 권이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이 한 권 한 권 책을 읽으며 느끼는 즐거움과 성취감"이라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하고 평생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과 세부 운영 내용은 각 시군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함평 국향대전, 국화 향기 속 공연·체험 풍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에 음악과 체험, 지역 먹거리까지 더한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에서 막을 올린다. 함평군은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신화의 국화동산'을 주제로 국향대전을 개최하며, 국화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가을 축제를 선사할 계획이다. 남도 대표 가을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경연대회 입상팀인 '일렉트릭'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막 선언과 세리머니가 펼쳐지며, 가수 성리가 축하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에는 '국향 가을 음악회'를 비롯한 초대가수 공연도 이어진다. 24일 이용, 31일 김기태, 11월 1일 이영하밴드와 더보컬(KCM·고유진·더원)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폐막일인 11월 8일에는 가수 나태주가 마지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브라스밴드 거리공연이 펼쳐져 국화꽃 사이를 거닐며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11월 3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함평군 편'이 열려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군민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통 윷놀이 한마당'과 참가자들이 끼와 재능을 뽐내는 '국향 끼스타를 찾아라!' 등을 통해 관람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로는 국화랜드 미로 탈출, 국화 여신 옷 입기, 국화 공예품 만들기, 습지 정거장 전기카트 체험 등이 준비됐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어 국화 관람과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올해 주제인 '신화의 국화동산'에 맞춰 조성한 국화 기획작품과 다채로운 국화 전시도 주요 볼거리다. 관람객들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가족·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장에는 함평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공간도 들어선다.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수공예품 판매장과 과일홍보관, 국화 분재 판매장 등도 관람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소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방문객의 관람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입장료는 현장 구매 기준 성인 7,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경로 3,0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는 성인 6,000원, 청소년·군인 4,000원, 어린이·경로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매는 10월 22일까지 진행하며, 성인 6,300원, 청소년·군인 4,500원, 어린이·경로 2,7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과 NOL 등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며,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권종에 따라 함평군 내 상가와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함평군민과 만 4세 이하 영유아,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관련 기준에 따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무료입장 대상자는 관련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하며, 자세한 입장료와 행사 일정은 함평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함평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안동시-안동시의회-영주시-영주시의회-예천군-의성군-봉화군-영양군

◇안동시,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특별 적립…최대 13% 혜택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념…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소비 촉진 행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도시 선정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5%를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특별 적립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5천 원이며, 누적 결제액 50만 원까지 적용된다. 기존 혜택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 시 12%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일반 가맹점에서는 기존 3% 적립에 특별 적립 5%를 더해 총 8%가 적립된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추가 5%가 적용돼 결제액 기준 최대 13%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다만 정책수당이나 기존 적립금으로 결제한 금액은 특별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적인 소비 행사의 열기가 안동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제7차 의원 전체 간담회…주요 시정 현안 논의 -행정기구 개편·관광개발·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지난 20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7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안건은 민선9기 행정기구 개편을 비롯해 고산칠곡 관광자원 개발사업 재검토, 2027 차전장군노국공주 개최, 월영교 수상공연장 공연콘텐츠 제작 지원, 파크골프장 관리·운영 계획 등이었다. 또한 안동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과 일직면 용각리 기업유치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도 논의됐다. 이재갑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주요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시장·군수 영주에 모여…지역 현안 공동 대응 논의 -영주 선비세상서 제2차 정기회의…문화유산 보상·농업인 지원 등 협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1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민선9기 '제2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와 경북도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문화유산 토지보상 및 수용절차 개선, 중장년 농업인 지원 확대, 청소년수련관 위탁운영 수탁기관 범위 확대 등 각 시·군이 공통으로 겪는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간 행정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제도적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시·군별 주요 축제와 문화행사 일정도 공유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회의가 시·군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22개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2개월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의회·영등포구의회, 농·특산물 수도권 판로 확대 협력 -양 의회 상생 간담회 개최…직거래 활성화·지역경제 협력 방안 모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지난 19일 영등포구의회 김길자 의장과 사회건설위원회 방문단을 초청해 영주시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4명이 참석해 양 지역의 우호 증진과 의정 교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영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직거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영등포구의회 방문단도 영주시 농·특산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홍보와 교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양 의회의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영주시 농·특산물의 수도권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군, 23일 '새움로 노을빛 거리 축제' 개최…골목상권 활력 기대 -호명읍 신도시 중심상가서 공연·체험·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풍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호명읍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2026 새움로 노을빛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신도시 중심상가의 공동브랜드 '새움로'를 알리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 범우리존에서는 오후 6시 30분 브랜드 선포식을 시작으로 가요·K-POP 공연과 DJ 파티가 펼쳐진다. 새움이존에서는 통기타 버스킹과 캐리커처, LED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당일 새움1·2·3로 상가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체험 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당일 영수증 합산 금액이 5만 원 이상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17일부터 행사 당일 오후 8시까지 결제한 3만 원 이상 영수증으로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신도시 중심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움트길 기대한다"며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11월 13일 '신카이 마코토 필름콘서트' 개최 -'너의 이름은' 등 명장면과 OST…40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신카이 마코토 하이라이트 필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대표작인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의 명장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며 영화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무대다. 40인조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져 영화 속 감동적인 장면과 음악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6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 공모 선정작으로, 예매는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을 대형 스크린과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많은 군민이 공연장을 찾아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 6기, 울산으로 졸업여행 -수강생 35명 역사·문화 탐방…1년간 배움의 결실 나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 제6기 수강생 35명이 지난 20일 울산광역시 일원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1년간의 교육과정 수료를 앞둔 수강생들의 학업 성과를 축하하고,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대왕암공원과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그동안의 학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수강생은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며 쌓은 소중한 인연을 졸업여행으로 마무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한 해 동안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임산부의 날 기념 '행복 동행' 행사 개최 -임산부·가족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보건소는 지난 20일 제21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내일, 행복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영양군보건소와 종합복지회관 사이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산부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장에서는 아기의 태명을 아름다운 글씨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체험과 가족 포토존,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모자보건 지원사업 안내와 스트레스 측정·상담을 통해 임산부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했으며, 임산부에게는 출산꾸러미와 기념 풍선도 제공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임산부와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출산의 소중한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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