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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부동산경매중개학과와 세무·회계·금융학과, 실전형 재테크 교육 강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혼을 앞둔 20~30대 커플들이 주말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신혼집을 찾기 위해 부동산 스터디와 임장에 나서는 모습이 익숙해지고 있다. 스터디 전후로 인근 지역을 직접 둘러보며 부동산 중개업자를 만나고,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려한 주거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둔 청년층 역시 퇴근 이후나 주말 시간을 활용해 발품을 팔며 투자 매물을 찾고 있다. 경매 입문부터 임대차보호법, 실제 낙찰 사례까지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중심 학습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관계자는 “최근에는 젊은 층은 물론 은퇴한 중·장년층까지 경매 준비 방법, 우량 경매 물건 발굴, 실전 투자 분석, 경매와 세금·절세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부동산경매중개학과 입학이나 스터디 모임을 통해 체계적인 부동산 재테크 학업을 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입문자부터 노후 대비 자산 취득을 희망하는 수요자, 은퇴한 금융권 실무자, 청년·사회초년생·예비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계층이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부동산경매중개학과는 부동산, 경·공매, 자산관리, 도시계획, 건축, 건설 등 부동산 전반을 아우르는 경·공매 중개 특화 학과다. 학과에서는 총 8개의 체계적인 경매중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부동산경매, 민사집행법 실무, 경매소송 실무, 경매와 부실채권(NPL) 투자 실무, 채권집행·보전 및 채권관리 실무, AI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 분석, 경매 사례 및 권리분석, 부동산중개계약 실무 등을 교육한다. 또한 실시간 라이브 보충수업과 각종 세미나를 유튜브를 통해 전국 및 해외에 실시간 생중계하며, 경·공매중개 최고전문가, 부동산권리분석사, 금융채권관리전문가, 부동산법무행정전문가, 공인중개사 창업경영실무 전문가 등 5개 세분화된 전문가 과정과 이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대 부동산 관련 대학원과의 석·박사 연계 시스템(교수 추천제)도 운영해, 졸업과 동시에 복수 학위와 전문가 이수증, 산학연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MZ세대의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쉬운 금융 투자 접근성'과 '높은 이용 편의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금융 서비스와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2030세대를 미래 핵심 고객으로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기업 정보를 생산하는 회계 전공, 회계 정보를 기반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세무 전공, 이를 종합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금융 전공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무·회계·금융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학과로, 국제적 학술 역량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금융업계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정보 공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과는 학습자 수요에 맞춰 ▲재무제표 생산·분석 및 회계정보 활용 역량을 키우는 '회계정보 활용 전문가 과정' ▲세금 신고, 세무 계획, 세무 상담 중심의 '세무실무 전문가 과정' ▲투자 및 재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자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국제적 학술 능력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교수진과 함께 주식시장, 핀테크 등 금융 현장 전문가, 주식 서적 베스트셀러 저자의 직강도 진행된다. 세종사이버대 부동산경매중개학과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원서 접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재학생 5000명 이상)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으로는 직장인, 전업주부, 만학도, 특성화 인재, IT 인재, 배움터 장학(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재직자) 등을 통해 1년 연속 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학, 등록금 및 장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용산 시대’ 3년7개월만에 끝…다시 열린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주요 업무 시설의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본격 집무에 돌입한다. 이로써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시작된 '용산 대통령실 시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에서 3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청와대는 대통령 탄핵 등 과거의 오욕과 결별하고 투명한 국정 운영과 소통 중심의 청와대로 거듭나는 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달 중 청와대 이전 절차를 마무리한다. 본관과 여민관 등 주요 사무공간 이전이 이미 끝나 일부 참모진은 청와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본관 △비서실·정책실 등이 위치한 여민관(1~3관) △국빈 행사 공간인 영빈관 △기자실인 춘추관 △대통령 관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통령 집무공간은 본관이 원칙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주로 여민관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다.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진이 상주하는 공간에서 집무함으로써 소통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임기 후반 같은 이유로 여민관 중심의 집무 방식을 택한 바 있다. 본관과 여민관 간 거리는 약 500m로, 과거에는 '물리적 거리'가 대통령과 참모진 간 소통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번 재배치로 여민관 집무가 중심이 되면서 소통 동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 관저는 공사가 끝나지 않아 이 대통령은 당분간 기존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한다. 관저는 다른 청와대 건물보다 벽 두께가 훨씬 두꺼워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복귀로 다시 제기될 수 있는 '구중궁궐(九重宮闕)' 우려는 이재명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며 청와대의 폐쇄성을 문제 삼아 용산 이전을 강행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당시 '광화문 집무실'을 약속할 만큼 청와대 소통 구조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의 '제왕적 대통령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접근성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대통령 경호처는 청와대로 진입하는 5개 주요 진입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상시 검문·검색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 청와대 주변을 지나는 시민과 차량에 목적지를 확인하는 관행이 있었지만, 테러 위협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검문이 중단된다. 청와대 경내 관람은 중단됐지만, 일부 시설 견학은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만 일반 시민이 청와대 담장 인근 인도를 자유롭게 통행하는 것은 금지된다. 용산 시절 운영하던 경복궁역–청와대–국립민속박물관을 잇는 자율주행버스 노선은 계속 운행된다.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계기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청와대 이전 이후에는 대통령 일정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용산 대통령실에 설치했던 '오픈 스튜디오'도 청와대로 옮겨 운영한다. 이 시설은 출입 기자단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일종의 미디어 플랫폼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청와대 집무 시작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에게 공식 복귀를 알리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향후 소통 확대 방안 등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상일, “국가산단 조성공사 내년 하반기 계획대로 착공 기대...손실보상 협의 개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부터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손실보상 협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국가산단 부지 내 토지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 협의 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토지와 지장물(건물, 공작물, 수목 등)에 대한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이동읍·남사읍 일원 777만 3656㎡(약 235만 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설비(Fab)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향후 생산설비 건설이 진행되면서 투자규모는 한층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곳에는 8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연구기관도 입주하게 된다. 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이 발표된 이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은 이곳에 대해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등 손실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손실보상 협의 개시로 본격적인 보상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H는 지난 19일 산업시설용지(반도체)에 대한 분양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입주협약 기업과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올해 말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시는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비자발적으로 토지를 수용당하는 주민들이 과도한 세 부담을 지지 않도록 보상과 연계된 세제 기준 개선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주민들은 관련 세제 혜택을 적용받게 됐다. 지난 3월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공익사업으로 협의매수 또는 수용되는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 감면율이 종전보다 5% 상향됐고 과세기간 1년 동안 적용되는 감면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연속된 5년간 감면 한도는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됐다. 국가산단의 손실보상 협의가 이날부터 시작되면서 토지소유자가 보상금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나누어 받는 경우, 연속 과세기간 기준이 적용돼 양도소득세 감면 한도를 최대 3억 원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보상 시점에 따른 세 부담도 완화된다. 지난달 28일에는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돼, 공익사업으로 협의매수·수용되는 토지에는 '사업인정 고시일 직전의 용도 지역'을 기준으로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배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녹지·관리지역에서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변경되더라도, 변경 전 용도지역 기준이 적용돼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인정 범위가 기존 건물 바닥면적의 3배에서 최소 5배, 최대 10배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가산단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주 약 100여 가구가 주택 부수토지에 대한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국가산단 회의에서 “나라의 미래경쟁력과 직결된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토지를 비자발적으로 내놓아야 하는 이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지고 이주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으려면 양도소득세 감면이 확대돼야 한다"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올해 8월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게 “공익사업으로 협의매수·수용되는 토지에는 '사업인정 고시일 직전의 용도 지역'을 기준으로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배율을 적용해서 비과세 혜택을 늘려 줘야 한다"며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했다.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 시행령은 이 시장 요청대로 개정이 이뤄져 이주민에 대한 세금감면, 비과세 혜택 폭이 커졌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매우 신속하게 조성돼야 하는 만큼 보상 마무리 단계인 손실보상 협의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스러운 일"이라며 “시가 이주민을 위해 요청한 제도개선이 이뤄져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기준이 개선돼 이번 보상 단계에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2023년 3월 정부가 국가산단 계획을 발표했을 때 '이번 국가산단 조성 결정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업의 제안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국가산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위해 그리고 용인특례시와 해당 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시는 국가산단이 신속하게 조성돼 성공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계속 집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며 경강선 연장사업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강선 연장을 근거로 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신설 사업,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 ~ 용인 남사ㆍ이동ㆍ원삼 ~ 안성 일죽) 건설 사업 등도 국가산단 성공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해당 사업 실현을 위한 일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남양주시-부천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행정안전부-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주민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기울인 노력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과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과 재정자립도, 지역안전지수, 문화기반시설 수, 평생교육시설 수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구와 지역경제, 행정-재정 역량 등 지자체 경쟁력 지표와 함께 안전-건강-교육-문화-환경 등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 전반에서도 고르게 우수한 수준을 기록해 종합적인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2일 “이번 평가는 시정 전반의 운영 성과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생과 밀접한 행정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를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행정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하고 생활 기반을 확충해 도시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광명상생플랫폼'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광명상생플랫폼은 관내 모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물품-기술-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기업-공공기관이 필요한 자원을 쉽게 찾아 실제 이용과 소비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또한 디지털 환경과 유통 구조의 급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매 상품 및 서비스(중소기업-소상공인 등)를 비롯해 △기업 데이터 △기업 지원사업 △광명라운지 등 4개 주요 카테고리로 광명상생플랫폼은 구성됐다. '판매 상품 및 서비스' 카테고리에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품목별로 소개한다. 이용자는 주요 품목-가격 등 기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쿠팡-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과 기업 자체 쇼핑몰, 누리소통망(SNS)로 연계해 실질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기업 데이터' 카테고리에는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관내 기업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용 데이터를 구축해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기업 지원사업' 카테고리에선 광명시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검색 기능을 통해 지원 대상과 기간 등 조건에 맞는 사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광명라운지' 카테고리는 문화-생활, 평생학습, 탄소중립 등 광명시 주요 정책과 지역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민과 기업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정보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광명시는 광명상생플랫폼을 통해 기업-시민-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관내 거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지역기업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와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 나아가 지역의 부(富)가 관내에서 순환되며 재투자될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 구축의 토대로 만들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광명상생플랫폼은 시민 소비와 참여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지역이 발전하는 지역순환경제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광명상생플랫폼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 보완해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상생플랫폼에 입점할 73개 업체를 지난 9월 선발해 최대 250만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온라인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마케팅 교육부터 업체별 제품 소개 사진과 영상 촬영,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업체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까지 돕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나눔행사 '2025년 크리스마스의 기적, 케이크는 사랑을 싣고'를 20일 센터 4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가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한부모가정과 다자녀가정 160가구, 그룹홈 아동 20명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와 겨울나기 용품으로 구성된 '온기나눔 키트'를 전달했다. 온기나눔 키트는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관내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봉사자가 라면-과자-수면양말-담요-핫팩 등 겨울철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준비했으며, 포장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정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자원봉사자가 11월부터 직접 뜬 목도리가 포함돼 온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케이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직접 배달에 나서 가정 방문을 통해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나눔행사에 참석해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10년부터 성탄절 설렘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작은 산타가 돼 따뜻한 정을 전해 왔다"며 “매년 변함없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자원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온기나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겨울철 생필품 지원과 정서 돌봄을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 개장식을 지난 19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선수 축하 공연과 시민 대상 무료 스케이팅 체험이 진행돼, 개장을 기다려온 시민 발걸음이 이어졌다. 빙판 위를 밝히는 조명과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져 현장은 마치 겨울 축제가 열린 듯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빙파니아에선 스케이트를 비롯해 아이스 슬라이드-썰매-범퍼카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평소 겨울 스포츠를 가까이서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에게, 빙파니아는 일상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빙파니아가 시민 발길을 모아 지역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했다. ▷ 신 겨울 명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빙파니아'라는 이름은 시민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올해 7월 부천시 시민공모 플랫폼 '제안핸썹'을 통해 접수된 1997개 제안 가운데 1차 심사와 2098명이 참여한 2차 선호도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빙판'을 쉽고 친근하게 표현한 이름으로, 아이스링크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빙파니아는 메인-서브 링크를 합쳐 총 2100㎡(약 600평)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갖추고 있다. 메인 링크에선 스케이팅을, 서브 링크에선 빙판 위 범퍼카와 얼음 썰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사로를 따라 내려오는 아이스 슬라이더를 마련해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짜릿한 즐거움도 더했다. 이곳 빙파니아는 내년 2월22일까지 총 65일간 매일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7회차로 진행된다. 각 회차는 60분간 이용 후 30분간 정빙 시간을 갖는다. 스케이트 이용료는 장비 대여를 포함해 1회 60분 기준 5000원이며, 썰매-슬라이드는 60분 이용에 2000원, 범퍼카는 10분 이용에 2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경로우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케이트 이용료 중 2000원은 지류형 지역화폐인 '부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상품권은 관내 약 1600곳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빙파니아 방문이 자연스럽게 지역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 스케이트 강습-무료교실로 체험 폭 확대= 빙파니아는 겨울철 야외시설이란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된다. 안전 관리요원이 상주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센터와 신속하게 연계할 체계도 갖췄다. 스케이팅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업은 평일 오전 9시와 10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강습은 50분간 진행된다. 1회권은 1만원, 4회권은 3만원이다. 무료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 가족 등 5~18세 아동-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진행된다. 국가대표 출신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한다. 이 교실은 부천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첫 번째 지정 기부사업으로 총 113명이 모금에 참여해 목표액 2000만원을 달성하며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조한규 부천시 체육진흥과장은 22일 “빙파니아가 도심 속에서 누구나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친구, 소중한 사람과 함께 찾아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감사원 주관 '2025 자체 감사활동(2024년 실적)'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3년 연속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감사원은 자체 감사기구 운영 적정성을 제고하고 기관 내부통제제도를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자체 감사기구 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전반 내부통제 지원 △자체 감사기구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 감사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심사군 별로 4개 평가 등급(A-B-C-D)으로 나눠 부여했다. 안양시는 인구 30만 이상 기초지자체 중에서 2024년도 자체 감사기구 활동 및 내부통제 기능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등급인 'A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 전반 내부통제 지원'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자체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와 취약 분야 선제 감사 및 개선 과제 발굴, 내부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는 공직자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과 기준에 따라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3월 경기도 주관 '2025년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봉화군과 상생협력은 지방소멸 대응책...상생모델 만들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장사가 너무 안돼 가게를 접으려 했는데, 이제는 다시 희망이 생겼습니다"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서 2009년부터 '청량산마트분식'을 운영해 온 임광선(70) 씨의 말이다. 평일에는 손님 발길이 끊기다시피 했던 가게는 지난해 10월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이후 눈에 띄게 분위기가 달라졌다. 임 씨는 “캠핑장 손님들이 하나둘 들르기 시작하면서 상권이 살아나는 걸 체감한다"며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더 친절하게 손님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전국적인 명소였던 청량산은 출렁다리 열풍이 잦아들면서 관광객이 감소했고 지역 상권도 함께 침체됐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으로 탄생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와 봉화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협력사업이다. 2015년부터 교류를 이어온 두 도시는 지난해 6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고 그 결실로 캠핑장 조성이 본격화됐다. 봉화군이 10년간 캠핑장 운영권을 무상으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시설 개선과 운영을 맡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소멸은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라며 “도시 간 연대와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10월 22일 개장한 캠핑장은 지난달 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2660여명이 이용했다. 객실 이용률은 94.3%에 달했고 주말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이용객의 66%는 수원시민이었고, 카라반·글램핑 이용객 중 수원시민 비율은 74.7%에 이르렀다. 캠핑장 인근에서 '쉼터민물매운탕'을 운영하는 이명자(70) 청량산시설지구 상가번영회장은 “캠핑장 개장 후 포장 주문도 늘고, 손님이 조금씩 증가했다"며 “수원에서 먼 길을 오신 만큼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서비스와 음식 질을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캠핑장 방문객들이 주변 음식점과 마트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 선순환이 시작됐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봉화군 명호면 관창2리 4반장을 맡고 있는 임 씨는 “상인들에게 친절을 당부하며 함께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웃었다. 수원시 따르면 이용객들은 청량산 수원캠핑장의 자연 경관과 깔끔한 시설, 합리적인 요금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수원시민과 봉화군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게는 이용료 50%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경남 진주에서 방문한 서상은(68) 씨는 “국립공원 캠핑장을 많이 다녔지만 이곳은 시설 관리가 특히 잘 돼 있다"며 “당일 예약이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캠핑장은 요가·명상, 숲속 베이킹, 목공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시범 기간 동안 24회 프로그램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아나는 상생의 실험"이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동절기 휴장을 거쳐 내년 4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향후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봉화군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6면)·글램핑(7면)·이지야영장(5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카라반에는 장안마루, 화서마루, 팔달마루, 창룡마루, 화홍마루, 행궁마루라는 이름을 붙였다.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시설도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TP, ‘파트너스데이’ 성료...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와 협력 파트너십 고도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22일 송도 미추홀타워 3층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 인천파트너스데이'를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TP에서 운영 중인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의 개소 이후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센터와 협력하는 기관과 전문위원과의 상생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12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인천TP와 한국인공지능협회(김현철 회장, KORAIA)가 AI·AX 분야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센터 개소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사업과 성과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그간의 발자취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천 미래혁신기업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파트너를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여하며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마지막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인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파트너 모두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공동 선포가 진행됐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2025 인천파트너스데이는 센터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천 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파트너들과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력반도체·로봇·AI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선도 혁신기업 발굴 한편 인천TP와 인천시는 지난 19일 인천의 미래산업을 빛나게 할 “2025 인천미래혁신기업" 5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인천미래혁신기업상'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인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29개사가 신청했으며 정량평가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혁신성과 검증을 통해 최종 5개사가 선정됐으며 시상은 지난 19일에 개최된 '2025 인천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진행된다. '2025 인천미래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주)넥스젠파워(강동원 대표) △(주)브릴스(대표이사 전진) △(주)아이블포토닉스(대표이사 이상구) △(주)원광에스앤티(대표이사 이상헌) △(주)제이앤피메디(대표이사 정권호) 등 전략반도체와 로봇, AI 헬스케어와 같은 미래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넥스젠파워'는 고효율·고신뢰성 전력 반도체 개발을 통해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브릴스'는 다중 로봇 정밀 제어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아이블포토닉스'는 압전 단결정 소재 개발 및 의료·방산용 센서를 통해 CES 혁신상 수상과 방산혁신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뤘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폐모듈의 고정·이동식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2026 CES 혁신상 수상이 확정됐다. '㈜제이앤피메디'는 AI 기반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운영 플랫폼을 개발하고 네이버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지역경제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시도교육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2일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CUD)'을 체계적으로 도입·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제6회 한국 컬러유니버설디자인(KCUD)' 대상을 지난 19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색각 이상자와 고령자, 영유아 등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발굴·확산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도교육청이 최초로 이는 교육시설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정책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올해 9월 개교한 3개 학교부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본격 적용했으며 또한 현재 본청에서 추진 중인 모든 신설학교 사업에도 100% 적용해 교육시설 전반에 포용적 색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공간을 대상으로 △교실·복도·화장실 등 공간별 색채 체계 정립 △사인물 및 안내 체계의 인지성 강화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색채 지침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신설학교 설계 단계부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반영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위한 기본 설계 원칙인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신설·증개축·환경개선 사업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차별 없는 교육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지침을 고도화하고, 향후 학교 공간 디자인의 표준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맹·색약 등 색각 이상자도 명확하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색상 대비, 명도 차이, 면적 조절 등을 고려한 색채 설계 방식으로,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안전과 정보 전달, 학습 효율을 높이는 핵심 설계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같은날 2026학년도부터 도내 초・중・고교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연간 2차시에서 4차시로 확대하고 지역 기반 환경 수업 자료를 개발해 배포했다. 이번 자료는 도교육청이 기획하고 25개 교육지원청이 1년간 공동 개발했으며 학교 현장 교사가 지역 환경자원을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교과 기반형 △우리 학교 체험형 △생물 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 환경 중심형의 5개 유형 10종으로 구성하고 초・중등별 교사용 지도안, 활동지, 프리젠테이션(PPT) 자료를 함께 제공해 교사의 수업 재구성을 도울 예정이다. 수업 주제별로 연계가 가능한 지역 환경기관과 유관 단체를 정리한 환경자원지도(MAP BOOK)도 지원한다. 또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와 연계를 통해 미래교육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상호보완 관계인 학교와 지역 사회 환경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 대한 정책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된 자료의 현장 안착 방안 모색과 교원의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 콘퍼런스를 2026년 1월 6일 추진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12월 경기도정 ‘잘하고 있다’ 67%...9월보다 6%p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2일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도정 운영에 대한 도민 평가가 지난 9월 조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한 조사 설계로 실시한 지난 9월 61%보다 6%p 상승한 수치이며 반면 도정 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같은달 22% 대비 1%p 하락했다. 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8%가 경기도정을 '신뢰한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책 분야별 평가 결과, 교통 분야 긍정 평가가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민생경제와 복지 분야는 각각 66%, 미래먹거리 분야는 61%이다. 지역균형발전 58%,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 분야는 각각 54%, 사회적 가치 분야는 53%였으며, 주거 분야도 52%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경기도정의 주요 성과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교통 분야를 꼽은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 분야(13%), 민생경제 분야(11%), 미래먹거리 분야와 지역균형발전 분야가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청년 정책(7%), 사회적 가치 분야·주거 분야·기후위기 대응 분야가 각각 4%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 유지하거나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3%였으며 '전반적인 변경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8%였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3개월 동안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부정 평가가 감소한 것은 도정 운영에 대한 인식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현재 수준 유지 및 일부 보완'에 대한 선택이 높아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는 사람중심 도정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도정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활성화...전문 인력도 확충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2일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추진을 위해 전문 인력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등 더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는 물론 병원에 혼자 가기 어려운 노인가구, 조손가구, 한부모가족 등 실질적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로 전화하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신청이 접수되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동행인)이 대상자 집을 방문해 병원을 같이 가 준다. 병원에선 접수·수납·진료를 돕고 약국 동행과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동행 범위는 시를 비롯한 인근 서울·수원·용인지역의 병원이다. 이용 요금은 기본 3시간에 5000원이고 초과 시 30분당 2500원이 추가되고 병원 이동과 귀가에 필요한 버스비, 택시비 등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건수가 △추진 첫해인 2023년 228건 △지난해 360건 △올해 670건으로 해마다 증가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했으며 사업비도 확대 편성했다. 성남시는 올해 기준 1억3500만원의 사업비에 자체 예산 3100만원을 추가해 내년도 사업 추진에 1억66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이용 수요에 맞춰 인력과 사업비 등 행·재정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2025 성남 체인지 포럼(CHANGE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마이스(MICE)의 새로운 역할, 성남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관광산업 중심으로 인식돼 온 마이스를 지식·혁신·성과 창출 산업으로 확장하고 성남에 적합한 새로운 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사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사례를 중심으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성장을 견인하는 마이스의 역할을 소개하고 이어 손정미 마이스 임팩트 연구소장이 '4차산업혁명 시대, 마이스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마이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패널 토론은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박현미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팀장 △나교민 네이버클라우드(주) 이사 △윤영혜 동덕여대 글로벌 마이스 전공 교수 △박재현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대표가 참여해 성남 마이스의 미래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마이스·스타트업·기업·기관 관계자는 물론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5 성남 체인지 포럼은 마이스(MICE)가 산업 간 협력과 생태계 확장을 촉진하며 성남의 변화를 제안하는 첫 행사"라며 “성남의 특화 산업과 도시 전략에 연계한 차별화된 마이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3.4%…2주 연속 소폭↓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50%대 초중반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정 운영 방식과 일부 현안 대응을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면서 단기 조정 국면을 보였으나, 일간 지표상으로는 큰 등락 없이 횡보하는 모습이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3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29주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3.4%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12월 2주차)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 43.6%, '잘하는 편' 9.8%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42.2%로 전주 대비 0.7%p 상승했다. '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8.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1.2%p로, 지난주보다 소폭 좁혀졌다. '잘 모름'은 4.4%였다. 조사 기간 동안 지지율은 50%대 초중반에서 횡보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12일 53.3%로 마감한 이후, 16일에는 53.0%로 0.3%p 하락했고, 17일에는 54.1%로 1.1%p 반등했다. 이후 18일 53.3%, 19일 53.1%를 기록하며 큰 변동이 없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 등 공개적인 국정 운영 방식이 신선한 소통 시도로 평가받은 반면, 일부 현안 대응을 둘러싼 논란은 단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공개 질책을 두고 '낙인찍기' 또는 '정치 보복'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쿠팡 관련 사태 대응 논란과 원·달러 환율 1480원 돌파 등 민생·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며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78.8%에서 73.6%로 5.2%p 하락했고, 대구·경북에서도 43.9%에서 41.1%로 2.8%p 낮아졌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큰 폭의 변동은 없었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긍정 평가가 53.6%에서 50.9%로 2.7%p 하락한 반면, 여성은 1.0%p 상승한 45.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34.7%에서 29.1%로 5.6%p 하락했고, 60대에서도 3.4%p 하락했다. 40대 역시 소폭 하락한 반면,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65.8%에서 69.2%로 3.4%p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84.5%에서 80.5%로 4.0%p 하락했고, 보수층에서도 2.5%p 떨어졌다. 중도층은 56.3%로 전주보다 0.1%p 낮아졌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과 농림어업 종사자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4.2%p, 3.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1%로 전주 대비 1.7%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7.2%로 2.6%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11.2%p에서 6.9%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3.6%, 개혁신당은 3.0%, 진보당은 1.6%, 기타 정당은 1.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7%로 전주 대비 1.4%p 감소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도 하락 배경으로 통일교 특검을 둘러싼 당의 입장과 전직 장관 관련 의혹 등이 진보층과 중도층의 지지 이탈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통일교·민중기 관련 쌍특검 촉구 등 적극적인 야당 공세와 여당의 내부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지도가 상승했ㄷ.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서울, 인천·경기, 광주·전라 등 주요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20대와 6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낮아졌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와 수도권, 충청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20·30대를 포함한 청년층과 중도층에서 지지 결집이 나타났다. 한편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전화(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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