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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상공회의소, 원광대 소식

익산시, 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급부상 전국이 주목한 '익산 맛집'…올해만 19곳 방송·콘텐츠 소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유명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에 익산 음식점이 잇따라 소개되며, 익산이 '먹으러 가는 도시'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방송과 영향력 있는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지역 음식점은 모두 19곳이다. 육회비빔밥과 소머리국밥, 콩나물국밥 등 세대를 이어온 대물림 맛집을 비롯해 전통 한식당, 라면·탕수육 분식집, 닭볶음탕·칼국수 전문점, 대만 음식점, 호프까지 다양한 외식업소가 고루 포함됐다. 방송 이후로 “익산에 이렇게 다양한 맛집이 있었나"라는 반응과 함께 방문객 증가, 예약 문의 급증 등 실질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방송 노출을 일회성 화제나 우연한 성과로 보지 않고 있고, 미식전담조직 기반이 축적된 결과가 자연스럽게 외부로 드러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맛'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여행 목적 중 '맛집·음식 체험'의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경관이나 시설 중심에서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로 여행지 선택 기준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시는 이러한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올해 상반기 조직을 개편해 미식사업 전담 조직인 '미식산업계'를 신설했다. 이어 △미식산업 소통 기반 조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개발과 품평회 △지역축제와 연계한 고구마순 요리 시식·전시 △권역별 관광지·음식점·카페·숙박 정보를 아우르는 '미식문화여행 가이드-맛따라 길따라'제작 △식품산업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미식 기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익산에 본사를 둔 향토 식품기업 하림의 계열사 ㈜NS쇼핑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식품 축제인 'NS푸드페스타'를 4년째 이어오며, 미식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해 오고 있다. NS푸드페스타는국내 대표 식품기업과 지역 식품업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해마다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익산의 식품산업과 미식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전국 요리 경연, K-푸드 시식, 음식문화 강연, 미식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미식 전담조직 신설부터 정책 실행, 축제 운영, 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면서 익산은 '먹으러 오는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방송 노출 효과를 계기로 방문형 미식 관광을 확대하고, 이를 매개로 생산·가공·체험·관광이 연계되는 6차 식품산업 벨트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채수훈 익산시미식위생과장은 “익산은 풍부한 식재료와 오랜 전통, 탄탄한 외식문화가 이미 축적된 도시"라며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주목받은 지금이 미식 정책을 한 단계 더 확장할 적기인 만큼, 익산을 '먹으러 오는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전북 '최우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수주 활성화 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익산시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수주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도내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내 업체 수주 및 하도급 실적 △지역 건설자재 사용 현황 △활성화 계획 수립 △현장 방문 활동 실적 △우수사례 등 7개 분야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공공·민간 건설 현장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생산 자재와 장비사용을 적극 유도했다. 또 건설업체와 유관기관 간 정례 간담회를 통해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기반의 정책을 강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아울러 입찰 전 사전단속 강화와 페이퍼컴퍼니 실태조사 확대를 통해 부실업체를 차단하고, 건설업 등록기준 점검을 강화해 견실한 업체의 입찰 참여를 확대하는 등 건전한 건설시장 조성에도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법령 주요사항과 위반 사례 교육을 실시해 행정처분을 예방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 기반 마련에도 힘을 기울였다. 김대영 익산시도시개발과장은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앞장서 지역업체의 수주 기반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투명한 건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상공회의소, 제6기 최고경영자과정서 28명 리더 배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상공회의소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최고경영자들의 역량 강화와 상생 협력을 위한 '제6기 최고경영자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경영 지식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6일, 궁웨딩컨벤션에서 김원요 회장과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최형산 최고경영자과정 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제6기 수료생 2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28명의 수강생이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고,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인 수료생에게는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최우수상(익산시장상)에는 송정상㈜티오피 대표이사, 우수상(익산시의회 의장상)에는 한신2공단 수소충전소 대표, 우수상(익산상공회의소 회장상)에는 권도연 도연결혼정보 대표, 우수상(최고경영자과정 총연합회장상)에는 유붕식 세무사사무소 김미성 사무장이 각각 수상했다. 제6기 과정을 수료한 (유)성일실업의 김학환 대표는 “기업인의 관심사에 맞춘 특강 주제와 유능한 강사 선정이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원우 30명이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적 교류와 격 없는 소통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상공회의소 김원요 회장은 “과정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사항을 추가하여 CEO과정을 업그레이드하고 명품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지식,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원우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한다. 제7기 과정은 2026년 9월 개강 예정이다. 원광대병원,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 도모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 16일 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의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장애인 친화적인 의료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그동안 해당 사업을 통해 △장애인 전담 진료 지원체계 구축 △의료 이용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안내 및 동행 지원 △의사소통 지원 강화를 위한 전담 인력 배치 등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의료 이용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전담 진료코디네이터와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진료 예약부터 검사, 입·퇴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장애인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병원 내 장애인 전용 상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비롯해 실제 이용 사례 공유, 개선 성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원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지희 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포용적 의료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최정호 전 차관, ‘메가익산역 광역허브 프로젝트’ 제안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최정호의 익산여지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정책으로 '메가익산역 광역허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지난 17일 최정호 전 차관은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관문인 KTX익산역이 호남권을 넘어 대한민국 제2의 광역 교통·산업·문화 융합의 거점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메가익산역 광역허브 프로젝트'는 제2 혁신도시(2차 공공기관 이전)와 연계한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KTX·SRT·UAM(드론공항)·일반철도·시외버스·시내버스·택시·자전거·도보를 통합하는 완전한 '원스톱 환승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해 '공공기관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며 “공공업무 공간은 선상부지 및 익산역 일원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AI창업센터 △IT·문화관광·모빌리티·스마트물류 스타트업 △산학연 공동연구센터 등을 갖춘 'AI창업·산학협력존'을 조성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차관은 “민간자본을 활용해 익산역 일원에 '상업·문화 복합존', '컨벤션', '호텔'을 조성해야 한다"며 “익산역 광장을 '개방형 휴게·문화광장'으로 활용한다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전 차관은 이들 사업의 시행을 위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복합환승센터의 국고지원비율(현행 30%)도 확대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승센터와 연계해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이착륙장)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익산역은 '지상(철도, 버스 등) + 하늘'이 결합된 미래 교통 메가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경쟁력 확보 △익산역 승객 수요 증가 및 환승 편의성 향상 △익산 ↔ 서울/타 도시 구간 운행 횟수 확대 가능성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 △도심재생 및 지역균형발전 △도심 단절 해소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KTX 전라선 직선화 논의에서 익산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결단코 반대한다"며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통해 익산역이 광역교통허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면 이 같은 논란에 쐐기를 박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성남시, ‘분당중앙과학고’ 지역인재 40% 우선 선발 강력히 요청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27년 3월 개교 목표인 분당중앙과학고(현 분당중앙고)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모집 인원의 40%를 관내 학생으로 우선 선발해 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하고 나섰다. 시는 1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3층 아레나홀에서 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도입 방안 포럼'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온 이종빈 시 미래교육과장은 '성남시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과장은 “과학고등학교 설립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사회의 높은 지지와 참여, 45개교 2만3233명 중학생의 높은 학구열과 학업 성취도, 성남 지역 학생들의 과학고 진학에 대한 강한 열망, 시유지와 예산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 인재 선발 40% 비율 반영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이어 “성남시는 다수의 대기업과 첨단 산업 기반이 집적돼 있어 과학고 교육과 지역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학교·기업 간 미래 인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29일 국립국제교육원(정자동)에서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는 같은 내용의 포럼에도 참석해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 3월 9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김은혜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성남시 과학고등학교 지역 인재 선발 40% 반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당시 “과학고를 통해 성남시가 과학교육에 기여하는 역할이 분명해진 만큼 지역 할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시는 분당중앙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개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13일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제공 시유지에는 학교 생활관(기숙사)과 탐구관(연구동) 신축을, 본관 건물 등은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분당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을 공공예식장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시내 공공예식장은 △중원구 여수동 시청 공원 벽천분수 앞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을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게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새롭게 지정한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은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조성한 뮤직홀 옥상층으로 총면적 180㎡ 규모이며 하객 기준 80명 이하의 '작은 결혼식'을 치르기에 적합하다. 하늘마당에서 예식을 진행하고 뮤직홀 앞 잔디마당을 연회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공모로 선정한 결혼 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예식 진행, 연출, 출장 뷔페, 편의 서비스 등 결혼식 전 과정을 종합 컨설팅 방식으로 지원한다.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하늘마당에서 예식은 내년 하반기부터 할 수 있다. 별도 대관료는 없고 결혼식 비용은 △하객 80명 기준 1000만원 안팎 △하객 100명 기준 1010만~1550만원 수준이며 결혼식 예약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온라인 신청)를 통해서 하면 된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다. 앞선 지넌 10월부터 예약 신청을 받은 시청 공원 벽천분수 앞(대관료 무료)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대관료 31만3500원) 공공예식장은 내년도 예식 10건이 예약 확정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 위한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색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3곳 공공예식장 명칭을 '지혜롭고 축복받은 사람들의 야외 결혼식'이란 의미의 '성남 솔로몬 웨딩뜰'로 정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수정구·중원구 원도심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원도심 도시정비 지원센터'를 오는 23일 개소한다. 원도심 도시정비 지원센터는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되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지원 창구로 운영되며 센터는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비사업은 주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성남시는 관련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센터를 운영하며 센터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구역별 민원 상담을 비롯해 맞춤형 정보 제공, 전문 컨설팅 등 현안 중심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원도심 도시정비 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센터 운영 방향과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정·중원 생활권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는 지난 17일 수진2구역과 태평2·4구역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산성구역과 22일 단대구역, 24일 상대원1·3구역 순으로 열리며 각 구역별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과 추정분담금,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계획시설, 생활인프라 확충 방안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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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통합재정운용평가 부문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출 효율화 및 세입증대 등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공유하고, 우수지자체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특히 작년 신설된 통합재정운용평가는 국가 재정 운용 기조에 부합하면서 지방재정과 세제 분야의 핵심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평가로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등 4개 지표와 10개 세부 항목을 표준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각 1곳에만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과천시는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과천시는 미래 성장에 따른 재정수요가 확대되는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체납 징수율을 높여 세입을 늘리고, 행정운영 경비 절감과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출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또한 1분기와 상반기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정집행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기금 정비 등 체계적인 재정계획과 관리도 지속해 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과천시 대통령상 수상과 관련해 “과천시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섰다. 이번 수상은 과천시가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8일 “이번 평가는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과천시는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업은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비효율적인 지출은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리시는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재난 대응 역량 우수함을 과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훈련으로, 기획-설계부터 실시-환류까지 총 17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훈련 기획과 설계 적정성, 토론 및 실행 기반, 훈련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사전-현장-사후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구리시는 10월24일 구리아트홀에서 '공연장 사고 및 인파 밀집-화재'를 주제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했다.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과 구리아트홀 현장훈련을 동시에 운영하는 통합-연계 방식으로 훈련을 추진했다. 특히 토론훈련은 백경현 구리시장 주재로 상황 판단과 대책 회의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현장훈련은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이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과 현장 수습-복구 활동을 지휘했다. 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훈련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난 발생 초기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리시를 중심으로 16개 관계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시민을 포함한 약 200명이 훈련에 참여해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초동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8일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구리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 사업 3건에 투입될 예정으로 △대곶 공공목욕시설 건립(6억원) △김포반다비체육센터 주차장 조성(3억원) △금빛수로 보행환경 개선사업(9억원)에 각각 배분된다. 대곶 공공목욕시설 건립은 율생리에 위치한 구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목욕탕, 사우나, 탈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공공 목욕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주민의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해 고령층과 주거 취약계층 이용 여건을 고려해 추진될 예정이다. 김포반다비체육센터 주차장 조성은 운양동 소재 해당 시설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사항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게 체육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이용 시민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금빛수로 보행환경 개선은 장기동 김포한강중앙공원 일원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를 재포장하는 사업으로, 산책로 노후화와 파손으로 인한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8일 “확보된 재원이 지역민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사업 추진 전반을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해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동판을 수여 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과 도시 서비스 수준을 종합 진단해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부천시는 2021년 첫 스마트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2023년 재인증에 이어 이번 2025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해 흔들림 없는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통합플랫폼 '부천in'은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부천in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공공시설 이용부터 무정차 주차 정산, 맞춤형 시정 홍보까지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시민의 일상 속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온마음 AI 안부콜' 서비스는 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은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스마트 행정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감형 스마트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부천시 스마트도시계획'을 내실 있게 실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올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조직 운영이 우수한 14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조직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작년 구청 복원 및 일반동 전환과 올해 자치조직권 확대라는 두 차례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부의 정원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쇠퇴하거나 유사-중복된 기능은 통폐합해 인력 감축 효과를 이끌었으며, 신규 행정수요와 현장서비스 분야는 정원 증원 없이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해 조직개편을 효율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 이상 재배치하도록 권고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정원동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헌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2024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 적절성,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안양시 등 18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안양시는 식중독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유관기관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모의훈련 △식중독 발생 대비 비상근무체계 강화 △시민 다소비 식품 취급업소 집중 위생점검 △어린이집-학교 급식소 등 위생취약시설 지도-점검 △조리기구 등에 대한 수거·검사 강화 △식중독 예방 홍보 및 현장 맞춤형 컨설팅 등 사전예방 중심 행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5년간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식중독 발생 관리율'에서 S등급을 달성하는 등 식중독 저감에 크게 기여하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우리 시가 추진해온 식중독 예방관리 체계의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위생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 활동과 안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보훈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은 산부인과 박은영 교수가 지난 16일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개인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은영 교수는 자궁근종과 난소낭종 수술을 중심으로 진료해 왔으며, 치료 환자의 상당수가 20~30대 가임 연령 여성인 점을 고려해 가임력 보존을 최우선 목표로 한 치료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박 교수가 직접 수술한 환자들의 임상 결과를 분석해, 가임 연령 환자에게 의미 있는 지표를 도출했다. 그 결과 난소낭종 절제술에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후 AMH(항뮐러관호르몬) 감소 폭이 36.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AMH는 난소의 '남은 여력', 즉 난소 예비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수술 이후 AMH 감소 폭이 작다는 것은 난소 기능 보존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의미하며, 로봇수술이 가임력 보호에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병원 측은 박은영 교수가 근종 개수가 20개 이상인 고난도 다발성 자궁근종 환자에 대해서도 로봇수술을 다수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이러한 경우 개복수술이나 자궁절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들이 많았지만, 로봇수술 도입 이후 자궁 보존이 가능한 치료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박은영 교수는 “로봇수술이 없던 시기에는 고난도 다발성 자궁근종 환자에게 자궁 보존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로봇수술은 최소침습 수술을 통해 자궁을 보존하면서도 정교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계기로 가임력 보존을 고려한 맞춤형 부인과 치료와 로봇수술 분야의 임상·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관람객과 함께하는 '2025년 크리스마스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연말 추억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음악 공연과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을 결합한 연말 특별 행사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이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0일 오후 3시, 과학관 1층 로비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과학관을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원주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끄럼 밴드'는 관람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 '2025년 과학관에 찾아온 크리스마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하트 소원지 쓰기, 혈액 열쇠고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팔찌 만들기, 크리스마스 지팡이 찾기 등 생명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은음악회'와 '과학관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과학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일반적인 나무 형태의 트리 대신 'DNA 이중나선 구조'를 모티브로 한 나선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자체 제작해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으며, 과학관만의 정체성을 살린 연말 분위기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손석준 국립강원전문과학관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과학문화행사는 관람객들이 과학관에서 따뜻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과학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을 돌보는 보훈 복지가, 이제 그 자녀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향해 확장되고 있다.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지난 16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가정 자녀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자립준비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보훈공단이 그동안 축적해 온 보훈의료·복지 전문성과 초록우산의 현장 중심 아동복지 역량을 결합해, 단기 지원을 넘어 삶의 기반을 세우는 실질적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첫해인 올해 보훈공단은 5000만 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강원지역 보훈가정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난방비, 자립 초기 정착비 등 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항목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주거와 생계의 불안을 덜어주는 구조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약 60여 가구의 보훈가정 자녀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출발선을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사회적 파급 효과도 주목된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보훈은 과거의 희생을 기리는 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이 미래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과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5년 하반기 '법규준수 교육' 수강생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0%가 운전 중 방심이나 부주의를 교통법규 위반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통법규 위반이나 교통사고로 행정처분을 받고 법규준수 교육에 참여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법규 위반이나 사고 발생 이유로는 △운전 중 방심하거나 부주의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44.0%)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시간에 쫓겨 서두르다(24.4%) △평소 습관적인 운전 방식 때문(14.2%) △순간적인 감정(분노·조급함 등)에 따른 무리한 운전(8.9%) △단속이나 사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서(8.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응답자의 46%가 운전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운전자라는 점이다. 이는 운전 경력이 길다고 해서 안전 운전 의식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운전에 대한 익숙함이 방심으로 이어져 법규 위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안전운전을 위해 스스로 가장 노력해야 할 점으로는 △제한속도 및 신호 준수를 생활 습관으로 실천하겠다(44.4%) △전방주시 및 안전거리 확보(20.0%) △보행자 등 교통약자 보호 우선(16.0%)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주의 분산 행위 자제(10.7%) △끼어들기·급차로 변경 등 무리한 운전 자제(8.9%)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운전자들이 무심코 위반하는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고, 운전 중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한편 교육 효과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98%가 '교육을 통해 법규 위반의 위험성을 깨달았다' 또는 '운전 습관이 개선됐다'고 답해, 법규준수 교육이 운전자 인식 개선과 안전 운전 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훈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관리처장은 “운전 경력이 길수록 '익숙함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며 “모든 운전자가 순간의 방심 없이 안전 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개발사업에 따른 재투자를 통해 올림픽 문화유산 공간의 공공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17일 평창군에 따르면 하늘목장㈜·한일산업㈜이 올림픽특구 개발사업에 따른 개발 이익 환원의 일환으로 대관령면 횡계리 713번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에 옥외 화장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옥외 화장실은 총면적 약 54.72㎡(약 16.5평) 규모의 경량철골구조 시설로, 약 1억 7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인허가를 비롯해 토목·전기·상하수도 설비 공정을 거쳐 준공을 완료했으며, 올림픽플라자 이용객의 기본 편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하늘목장㈜·한일산업㈜이 동계올림픽 특별구역 자연순응형 휴양·체감지구 특구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2016년 이후 추진해 온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 환원으로, 단순한 의무 이행을 넘어 평창군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행정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평창올림픽플라자는 넓은 부지 규모에 비해 상시 이용 가능한 개방형 화장실이 부족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편의시설 확충으로 올림픽 유산 공간의 이용 여건이 개선되고, 방문객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준공된 옥외 화장실은 개방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나, 겨울철 대관령면 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해 상수도 동파 방지와 시설물 보호를 위해 2026년 봄부터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황재국 평창군 올림픽체육과장은 “이번 재투자 사업은 기업의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정책 성과 사례"라며 “앞으로도 올림픽 유산 공간이 지속 가능한 공공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관령면번영회는 17일 HAPPY700센터에서 열린 2025년 출산축하금 전달식을 통해 올해 출생한 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축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로 대관령면번영회는 2025년 출생 신생아 1명당 5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출생한 신생아 가정은 대관령면번영회 사무국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관령면번영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22가구가 출산축하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19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출산 초기 가정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지역 차원의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정우 대관령면번영회장은 “새 생명을 맞이한 가정이 경제적 부담으로 걱정하지 않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출산축하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출산과 양육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건축 행정 혁신을 통해 주민 민원 비용 절감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평창군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축 행정 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축 행정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 안전관리 등 5개 분야 2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최근 1년간의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창군은 건축 인허가 절차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민원인의 시간·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임업용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 1건당 약 70만 원에 달하는 설계 비용(대행 수수료)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경기 침체로 경제적 부담이 큰 농·임업인들을 위해 사전 검토와 내부 협업 절차를 강화해 불필요한 설계·대행 비용을 줄였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민원이 비용 부담 없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원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 검토 강화, 현장 중심의 건축 안전 점검, 공공건축물 유지관리 체계 정비 등도 함께 추진해 행정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지역 건축사회와의 정례 인허가 간담회를 통해 반복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과 민간 간 소통 구조를 구축한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동일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에도 기여했으며, 평창군이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건축 행정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성모 평창군 허가과장은 “이번 최우수 선정은 군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비용 절감과 안전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공정한 건축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구리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 19일부터 25일까지 갈매 애비뉴 광장에서 '2025 구리윈터페스타–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리시 상권별 특성을 살린 겨울 축제를 운영함으로써 시민이 다양한 상권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상점이 앞으로 구리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기대했다. 행사는 19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갈매 애비뉴 광장(구리시 갈매동 601 앞 분수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동안 광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시민과 방문객에게 연말의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갈매 애비뉴 광장 일대에선 구리시 관내 구매 영수증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과 게임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상점 부스와 시민 참여형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운영된다. 백경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이번 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상점은 연말 분위기 속에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구리의 대표 겨울축제"라며 “앞으로도 상권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관내 대형 테마파크 두리랜드의 어린이 교육 계열사 '양주곤충박물관'에서 특별전 '곤충이 지키는 지구 SUPER HERO'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은 생명도 지구를 지킨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곤충이 생태 보전과 미래 환경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어린이 눈높이에서 이해하도록 구성된 교육형 전시다. 양주곤충박물관은 그동안 자연을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는 기존 자연 관찰을 넘어 곤충이 생태계 균형 유지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식량 자원 개발 등 생물다양성 자원으로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는 곤충을 단순한 '작은 벌레'가 아닌 미래 사회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환경-식량-과학 분야의 잠재적 자원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를 위해 양주곤충박물관은 국내 식용곤충 산업의 선도 기업 ㈜어스프리 디캐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적 근거 기반의 미래 식량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시 기간에는 실제 곤충표본 관찰을 비롯해 △전문해설사 운영 △어린이 무료 생태교육 △대한민국 식용곤충 시식 프로그램 등 참여형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주말 무료 수업 참여 어린이에게는 '곤충산업미래연구 수료 과정' 배지도 제공될 예정이다. 키트 구매 가족을 대상으로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쿠키 만들기 등 체험형 조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교육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8일 “어린이에게 작은 생명 하나가 지구를 지키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아이들이 '곤충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고민해 미래 곤충학자-기후학자-식량학자 등 다양한 꿈을 키워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민은 '2025년 양평군 10대 뉴스' 1위로 '양평군, 남한강테라스로 강변 관광 새판을 연다"를 선정했다. 양평군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은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4건 주요 뉴스를 대상으로 4697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선정 결과 △1위 양평군, 남한강테라스로 강변 관광 새판을 연다(1838표) △2위 양평군, 미래 일자리와 삶을 잇다… 청년이 선택하는 청년친화도시 양평(1521표) △3위 양평의 장례문화,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96% 감축(1461표) △4위 양평군,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사업' 추진(1434표) △5위 양평군 양수리, 유엔(UN) 관광기구 '2025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1240표) △6위 양평군 두물머리,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1169표) △7위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 주민 숙원 해소(1127표) △8위 양평군, 버스터미널 앞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 불편 해소(1106표) △9위 “양평에 드디어 산업단지가"… 양동일반산업단지 국토부 지정계획 확정(1088표) △10위 두물머리 음악제 성공적 개최… '명품 문화도시' 도약 다짐(1079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한강테라스는 도시재생사업인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양평읍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조성된 남한강변 대표 관광 공간이다. 양평군은 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남한강변을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 결과에는 관광-환경-교통-산업-청년 정책 등 전반적인 군정 성과가 고르게 반영됐다. 특히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 다수 포함돼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평가받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군민 참여를 통해 한 해의 군정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FY2024)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재정 운영 개선도 부문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효율성-책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포천시는 시-Ⅲ 유형에서 재정 개선도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포천시는 공기업 부채 관리, 지방세 징수율 제고, 자체 경비 절감 등 핵심 재정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개선 성과를 보였다. 공기업 부채비율은 2.23%로 전년(3.45%) 대비 크게 낮아졌으며, 유형 평균(6.94%)과 전국 평균(39.34%)을 크게 밑도는 우수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방세 징수율 제고율은 1.0070%로 전년(0.9851%) 대비 개선됐다. 공동주택 입주 증가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으로 세수 기반이 확대된 가운데 과세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자고지를 확대하는 한편 납부 독려를 강화해 자진 납부율을 높인 점이 주효한 것이란 분석이다. 자체 경비비율도 22.73%로 전년(23.90%) 대비 개선되며, 유형 평균(29.23%)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포천시는 이번 성과에 대해 책임 있는 재정 운영과 구조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상진 기획예산과장은 18일 “이번 재정분석 결과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재정을 책임감 있고 효율적으로 운용해온 노력이 객관적인 성과로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5부지에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추천권을 활용 총 3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클러스터가 추진됐다고 18일 밝혔다. 하남시에 들어설 대규모 AI클러스터에는 AI 대학원, AI 연계 바이오연구단지, 슈퍼컴퓨터 데이터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AI클러스터는 경기도에서 공모를 통한 추천권 활용에 따라 하남에 유치된 사업으로, KT클라우드, KT자산운용, 포스텍, 카네기멜론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현재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이번 AI클러스터 유치가 성공적으로 완성돼 대한민국 AI산업의 성공을 이끄는 동시에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고 하남시 자족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사안을 중점적으로 반영을 요청했다. 우선 투기성 개발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사업계획 20년 유지와 전매제한 10년 조건을 부여하고, 자족5부지 내본사(급)기업 유치와 카네기멜론 대학교-싱가포르국립대학교-포스텍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을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산-학-연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투자계획 수립 및 공식적인 의결서 등 제출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아울러 하남시민을 위해 교산신도시에 입지할 카네기멜론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등에 하남시 학생 일정 수 유학을 허용하고, 하남시민 일정 비율 이상 필수 고용, 관내 기업과 AI 협력 등 상생 방안 적용 등 구체적 상생 방안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차질 없는 사업 관리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최초 단계부터 준공 이후 운영까지 하남시를 참여시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 시 하남시가 요구한 조건을 단서로 명확히 명시하는 것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에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를 위해 공모 과정을 거쳐 추천해준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관계자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 I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돼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한편, 하남시 자족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도-LH-GH-선정된 사업자 모두 지원해 달라"고 김동연 지사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날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현안인 5성급 호텔 건립과 관련해 하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정 사항인 '도시관리계획 변경(용도지역)'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하남시는 임대주택 비율이 높음을 지적하면서, 캠프콜번과 같이 50%에서 35% 적용 완화와 GB(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및 외자 유치 과정에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주시의회 시정질문…엔비디아 교육센터·로드FC·국립현대미술관 분원 등 현안 집중 점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17일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안을 모색하는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하반기 정기 포상식에서는 지역발전 유공 시민과 모범공무원, 모범공무직 등 71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본회의 시정질문에는 손준기·김혁성·나윤선 의원이 나서 원주시장을 상대로 미래산업 육성, 보조금 집행 적정성, 공동주택 품질관리, 문화 인프라 확충, 동물복지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손준기 의원은 원주 엔비디아 교육센터 설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단기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핵심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재정 지원 계획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사업'과 연계해 2026년 정부예산에 국비 35억 원이 반영됐으며, 엔비디아가 직접 참여하는 특화 교육과정과 GPU 기반 실습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간 약 300명 규모의 AI·디지털헬스케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혁성 의원은 로드FC의 원주시청 공무원 고소 사건과 관련해 시의 대응 방향을 질의하며,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분쟁에 대한 행정의 책임과 보호 체계 필요성을 지적했다. 원주시는 정당한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소송비용 지원 등 적극적인 법률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2023~2024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보조금 13억 원 환수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 적정성을 따져 물었다. 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이미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률 자문을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동주택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시민감시단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는 현행 법령상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도 위임 사무로 강원특별자치도 품질점검단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원주시가 자체적으로 별도 점검단을 운영하는 것은 법적 타당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윤선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원주시는 단계동 옛 정부종합청사 부지와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를 후보지로 제안해 문체부 및 관계기관과 총 39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강원권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유치 의사를 공식화한 지자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주시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효과, 뮤지엄산·국립강원전문과학관·원주시립미술관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 확장성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이어 나 의원은 원주시 동물복지 정책 방향과 관련해 전담조직 개편 필요성과 동물보호센터 운영, 반려견 놀이터 안전 문제, 반려견 순찰대 운영 성과를 질의했다. 시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대응해 전담 인력을 증원하고, 장기적으로 동물복지팀 분리·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 홍보 강화와 입양자 지원 확대, 향후 조성될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안전 설계 강화, 반려견 순찰대를 2026년 본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은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틀째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용복 도의원(고성)은 17일 고성군에 위치한 DMZ박물관을 방문해 노후화된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관람객 안전 확보와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09년 개관 이후 15년 이상 경과한 DMZ박물관의 시설 노후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체계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부의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파손된 전시관 진입로 바닥 타일 △규격 미달로 사고 위험이 있는 난간 △누수 및 타일 파손이 심각한 다목적센터 △안전사고 우려로 현재 운영이 중단된 야외 전망쉼터 관람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영상관의 노후된 빔프로젝터 렌즈 손상으로 전시 관람 서비스의 질이 크게 저하된 점과 함께, 조경 관리 미흡,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필수 장비 확충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DMZ박물관은 2026년 추진계획으로 시설 보수·보강 사업 약 12억 5400만 원, 전시 개선 및 콘텐츠 확충 약 1억 3,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김용복 부의장은 “DMZ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역사·문화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노후화로 관람객 안전이 위협받고 전시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DMZ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해수부, ‘2025년 수산식품 수출대전’ 개최...부산시의회, 2025년 의정 성과 공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양수산부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우리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공로탑은 올해 100만 불 이상의 수산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한 42개 수출업체에게 주어진다. 이 중 ㈜엠에이치수산은 2024년 수산식품 수출 5000만 불 달성에 이어 올해는 수출 약 8000만 불 달성으로 7000만 불 공로탑을, 어업회사법인 케이푸드㈜, 선일물산㈜은 3000만 불 공로탑을 각각 받는다. ㈜엠에이치수산은 수산물 유통업과 수출입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고등어, 참치 등 냉동 수산물 수출업체다. 일본, 중국, 베트남부터 가나, 코트디부아르까지 전 세계 20여 개국에 다양한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집트 등 신시장 개척과 더불어 수출물량이 확대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4.5%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갖춘 수산식품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브랜드 대전' 시상식과 우수한 우리 수산전통식품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한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지정식도 함께 진행한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김 외에 굴, 전복, 넙치 등의 품목도 앞으로 수출을 이끄는 유망품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 한편, 생산 지원 등 내수 안정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2025년 의정 성과 공유…“내년 부산 도약 다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가 올 한 해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시의원 전원과 의정회 임원, 부산시장, 교육감, 부산경찰청장, 공기업·출자·출연기관장,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제9대 부산시의회는 '일 잘하는 의회'를 비전으로 정책 중심 의정활동에 주력해 왔다. 의원발의 조례는 누적 85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13개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정책연구용역 13건을 추진해 오며 지역 주요 현안을 짚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이와 함께 의회아카데미와 로비콘서트, 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현장 민원과 출근길 공익캠페인을 실시하며 시민과의 소통하는 시의회로 거듭났다. 민생경제와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8개 특별위원회를 구성,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2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협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특별법 제정, 공공기관 이전 추진 등 국가 균형발전과 부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도 이어갔다. 안성민 시의장은 “2026년에도 부산의 도약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동탄 교통지옥 만들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하라”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7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집회에서 화성시의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규탄하고 사업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집회는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 시장, 이상복 시의회 의장 및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시의원, 정계 인사들과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탄2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일대에 연면적 40만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와 맞먹는 규모로 당초 52만3000㎡에서 축소됐지만 여전히 대형 물류시설이라는 점에서 교통 혼잡과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 시장은 집회에서 “규모를 축소했다고 하나 기존 이동량 대비 고작 3000대가 줄어드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2030년이 되면 경기동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1만2000여 대에 달해 극심한 교통 지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된 과정을 두고도 문제를 제기했다. 시는 이같은 심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스마트 IC 신설을 조건으로 시에 행정·재정적 부담을 전가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시행사는 공사비 일부만 부담하겠다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원인 부담자인 사업 시행자의 책임은 어디로 갔고 실질적 혜택을 보는 화성시는 왜 책임에서 빠져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도 주변 대규모 개발 계획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약 1만6000가구,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약 4000가구, 화성 금곡지구 약 1만3000가구,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약 3만1000가구 유입 계획이 교통 분석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사업지 반경 2㎞ 내 주요 교차로에 대한 교통 분석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화성시와 사업 시행자는 교통·환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오산시의 실질적 협의 요청을 외면했다"며 “화성시는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은 결코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고 물류센터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전도현·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은 같은날 같은 집회에 참석해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의 뜻을 외면한 채 추진되고 있는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청하며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 전도현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교통대책 특별위원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도시계획의 주체는 시민이어야 하는데 이번 물류센터 추진 과정에서 화성시장이 갑이고 시민은 을도 못 되는 병정 수준"이라며 “화성시장은 책임을 회피한 채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을 갈등 한복판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물류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현실은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과거 풍농물류센터 사례만 보더라도 지역 상권은 살아나지 않았고 남은 것은 교통 혼잡과 소음, 생활환경 악화뿐이었다"면서 “화성시는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이 요구하는 전면 백지화 결단을 즉각 수용하라"고 강력히 말했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도 이날 집회에서 “도시계획은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생활권이 연결된 오산과 동탄에 막대한 교통 부담과 환경 피해를 전가하는 물류센터 건립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특히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도로망 위에 대규모 물류 차량이 더해질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오산시민의 안게 된다"면서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동탄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전면 백지화가 이뤄질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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