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자장면·치킨·김밥까지 포함”…43개 ‘특별관리품목’ 보니

중동전쟁 여파가 에너지와 물류 분야를 넘어 식량 물가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질소 비료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농산물 가격도 들썩이는 상황이다. 정부는 민생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20개 품목을 추가 지정해 특별관리에 나섰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기존 23개 품목에 20개를 추가 지정해 총 43개 품목에 대해 전방위적 수급 관리에 돌입했다. 이는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운송·물류, 공산품·식품·서비스로 이어지는 물가 파급 영향을 점검한 결과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석유류 포함 돼지고기·계란·고등어·쌀·김·라면·건물 관리비·통신비 등을 망라한 23개를 특별관리품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중동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5~6개월에 걸쳐 물가로 전이될 수 있는 3차 물가 파급이 예상되는 품목들을 추가했다. 우선 1차로 전기·가스·난방 공공요금 3종이 특별관리품목에 새로 지정됐다. 휘발유, 경유, 등유, 취사용·자동차용LPG 등 석유류에 더해 모두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들이다. 2차로 지정된 운송·물류비 관련 택배이용료·이삿짐운송료 2종과 택시·시내버스·도시철도 지방 교통 공공요금 3종 등 총 5개 품목이 추가됐다. 고유가에 따른 2차 물가 파급이 1~2개월 정도에 걸쳐 운송·물류 부문으로 전이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어 3차에서는 공산품,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외식서비스까지 광범위한 품목들이 지정됐다. 공산품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정용 비닐 포함 화장품 등이 추가됐다. 가공식품도 라면·과자·삼각김밥·탄산음료·즉석식품 등으로 관리 대상이 확대된다. 농축수산물은 명태·조기·오징어 등 수입이 많은 수산물 3종과 오이·토마토·고추·상추·깻잎·시금치·딸기·호박 등 시설농산물 8종 등 총 11종이 추가됐다. 여기에 국민들이 자주 찾는 자장면·치킨·햄버거·피자·김밥 등 외식서비스 품목들도 포함됐다. 5~6개월 후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집중 관리가 필요한 품목들로 확대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중동사태에 따라 1차로 에너지 품목에 직접적인 영향이, 2차로는 1~2개월 후 운송·물류 부문에, 3차로 향후 5~6개월에 걸쳐 식품, 외식서비스 등 물가에 광범위하게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중동발 쇼크는 에너지 부문에 이어 식량 부문으로 옮겨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 세계 공급량의 30%를 차지해온 중동산 질소 비료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비료 공급이 부족해지면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이는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무기질 비료 원자재 수입 가격 100% 상승'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비료값은 약 25.75%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농산물은 벼 6.6%, 맥류 및 잡곡 6.42%, 채소 6.21%, 과실 5.49% 등으로 가격 상승이 추산됐다. 수입 농산물 가격 급등도 우려된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중동사태가 길어지면 에너지에서 식량 수급 불안으로 확산되고, 물가로 파급된다"며 “석유화학 등에 쓰이는 요소도 비료의 핵심 원료인데 비료값이 오르면 농업,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농어민 대상 무기질 비료 원료구입자금 관련 이자를 2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먹거리 물가 상승에 대비해 150억원을 투입해 4~5월 쌀, 계란, 고등어 등 농축수산물도 최대 50% 할인 지원한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실기 없이 게임 인재 선발… 한국IT전문학교, 2027학년도 예비 신입생 모집 본격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게임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7학년도 예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학교 측은 게임기획 전문가를 포함한 게임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신입생 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실기시험 없이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운영된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게임기획, 캐릭터 디자인, 프로그래밍, 영상 제작 등 게임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기 부담을 줄이고 지원자의 적성과 열정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다양한 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내신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며, 게임기획학과·게임그래픽학과·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세분화된 전공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기획학과는 K-게임 콘텐츠 기획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게임프로그래밍학과는 실무형 개발자를 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학생들은 국내 대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 작품을 출품하며 현장 경험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IT전문학교는 웹툰학과,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취업 연계성이 높은 학과를 함께 운영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신입생 선발은 잠재능력평가와 교수진과의 1대1 면접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되며, 단순 성적이 아닌 성장 가능성과 전공 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는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게임 및 IT 분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모집을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치열한 경쟁 뚫었다… 안산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수도권 미용대학 합격자 배출

안산지역 미용입시 교육기관인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이 2026학년도 미용대학 입시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합격생을 배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학원 측에 따르면 이번 입시에서 서울·경기권 4년제 및 2년제 미용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실기 중심 전형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경대 미용예술대학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10:1, 2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메이크업디자인학과에서 1명, 헤어디자인학과에서 2명이 최종 합격하며 총 3명의 합격자를 기록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부는 실기 완성도와 표현력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결과는 실전 중심 교육의 성과로 평가된다. 합격생들은 반복적인 모의 실기와 세밀한 피드백을 통해 시험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4년제뿐 아니라 2년제 대학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연성대, 정화예술대, 백석예술대, 국제예술대 등 주요 미용 관련 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하며 전형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학원 관계자는 “2년제 대학은 면접 비중이 높은 만큼 실기와 함께 면접 대비가 중요하다"며 “실제 입시 상황을 반영한 모의면접과 포트폴리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은 1:1 진학 상담과 담임제 운영을 통해 학생별 맞춤 입시 전략을 설계하고, 학습 계획부터 멘탈 관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도 높은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과 각종 미용대회 참가, 패션쇼 및 광고 촬영 등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은 면접과 입시 평가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학원은 차기 입시 준비생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입시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전형 분석과 학년별 준비 전략이 공유됐으며, 개별 상담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였다. 관계자는 “입시는 정확한 정보와 전략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명회와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지점은 20년 이상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자격증 과정과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산을 비롯해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꾸준한 입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소방헬기 정비로 기술력 입증…글로리아항공, AS365 계열 정비경쟁력 실증

글로리아항공이 소방헬기 정비 수행을 통해 AS365 계열 기종에 대한 정비 역량을 현장에서 입증하며 항공정비 전문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글로리아항공은 AS365 N2/N3 기종에 대한 AMO(항공기정비조직인증) 취득 이후 실제 운용 기체 정비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검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서울소방 항공대 AS365N2 기체의 10년 주기 정기 점검과 경북소방 항공대 AS365N3 기체의 TAIL SERVOACTUATOR 교환 및 작동 점검으로 구성됐다. 특히 10년 주기 점검은 기체 구조와 핵심 시스템 전반을 확인하는 최고 수준의 정비 절차로, 항공기 장기 운용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작업이다. 글로리아항공은 자체 정비 조직과 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해당 점검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경북소방 항공기 수리 작업에서는 신속한 부품 교체와 정밀 점검을 통해 기체의 빠른 운용 복귀를 지원, 현장 대응력 유지에도 기여했다. 정시 점검과 비계획 정비를 동시에 수행한 이번 사례는 다양한 운용 환경에서도 일관된 정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글로리아항공은 기존 EC155B1 기종을 중심으로 축적해온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AS365 계열까지 정비 범위를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로리아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단순한 인증 확보를 넘어 실제 운용 환경에서 기술 적용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리아항공은 항공정비 사업을 비롯해 VIP 헬기 의전, 세스나 공인 서비스 센터, 가민 아시아 서비스 센터 운영, 헬기 및 소형 항공기 운송, 닥터헬기 운용 등 다양한 항공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상명초등학교 등 교육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항공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및 사업 제휴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 모델하우스 첫날 ‘썰렁’

“개장 첫날 500명 방문…체감 열기는 기대 이하" “고분양가 부담에 관망세 확산…주말 반등 여부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일대에 들어서는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가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지만, 개장 첫날 분위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정오께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통상 분양 초기에서 볼 수 있는 긴 대기줄 대신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 연출됐다. 개장 이후 약 2시간 동안 방문객은 500여 명 수준으로 집계됐으나, 현장에서는 체감 열기가 크지 않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모델하우스 내부는 여유로운 동선 속에 관람이 이뤄졌고, 일부 상담석도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방문객 연령층은 40~60대가 주를 이뤘으며, 일부는 어린 자녀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상담을 기다리던 40대 여성은 “평소 분양 현장보다 사람이 적은 것 아니냐"고 묻자, 분양 상담원은 별다른 설명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분양 관계자는 “점심시간대가 가장 붐빈다"고 설명했지만, 오후 1시가 가까워질 때까지도 방문객은 크게 늘지 않았다. 외지 방문객의 반응도 냉담했다. 구미 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남편 직장 문제로 이주를 고려해 찾았지만,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다"며 “프리미엄이나 시세차익을 감안해도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는 “오전 한때 200여 명이 몰리며 반짝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후 방문객이 급격히 줄었다"며 “주말에는 수요가 더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최근 금리 부담과 분양가 상승이 맞물리며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분양 역시 가격 경쟁력 여부가 흥행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박형준 컷오프 논란, 뒤엔 보궐 포석?…중앙당 의도 논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최근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그 이면을 둘러싼 해석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여론조사가 중앙당 주도의 공천 구상과 보궐선거 연계한 움직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부산 해운대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포함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조사를 두고 단순한 민심 파악을 넘어 향후 선거 구도를 고려한 움직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형준 시장이 컷오프될 경우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이동하고, 그에 따라 해운대갑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즉, 부산시장 공천 논란과 보궐선거 준비가 맞물려 돌아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사에 포함된 후보군을 놓고도 특정 인물에 대한 경쟁력 점검이나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둔 구성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여기에 여론조사 시작일인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아 피선거권이 제한되면서 변수도 발생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장 전 부원장이 조사 대상에서 빠진 배경과 시점도 맞물려 있다"는 말이 나온다. 더 나아가 장 전 부원장을 비롯해 김두관 전 지사, 한동훈 전 대표, 김민수 최고위원 등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군으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어, 특정 지역을 넘어 차기 선거 지형 전반을 염두에 둔 조사 아니냐는 해석도 이어진다. 결국 박형준 시장 컷오프 가능성 논란과 맞물려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를 두고, 중앙당 차원의 공천 구상과 향후 보궐선거 전략이 동시에 작동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미의힘 한 관계자는 “부산시장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여론조사 시점이 겹치면서 여러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라며 “단순 조사라기보다 이후 상황까지 염두에 둔 흐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부여군, ‘2026 공예주간 거점도시’ 선정

부여군=에너지경제 오근수기자 충남 부여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예주간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예주간 거점도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예 콘텐츠를 발굴·기획하고 공예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여군과 백제문화재단은 '공예로 머무는 부여 – 머무는 공예, 살아나는 관계'를 콘셉트로, 공예를 단순 체험 콘텐츠가 아닌 '머무름을 설계하는 문화 전략'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공모에서 부여군은 123사비공예마을을 중심으로 청년 공예가의 정주와 창작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과 공방·공예인프라(창작센터, 레지던스, 아트큐브 등)·마을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활형 공예문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예를 관람 중심에서 체류·관계 중심의 관광 구조로 전환하는 매개로 활용한 점이 차별성으로 인정됐다. 부여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를 포함한 총 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예주간(6월 19일~28일)을 중심으로 전시·팝업·체험·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예 런케이션, 청년작가 워크숍, 네트워킹 등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을 체류와 관계로 확장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또한 백제문화제, 야간시티투어, 인바운드 팸투어 등 부여군의 관광 정책과 연계하여 공예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공예주간 거점도시 선정은 부여군이 보유한 공예문화 기반과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부여군이 체류형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공예를 통해 지역에 머무르는 생활인구 기반의 공예문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공예주간을 계기로 123사비공예마을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연중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공예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경복대 친환경건축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 ‘미래 건축’ 탐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친환경건축학과는 기후위기시대 대안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건축 기술을 체험하고자 서울 상암동 소재 '서울에너지드림센터'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들은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형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우수한 환경-기후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대표 교육 과정인 ZEB(Zero Energy Building) 클래스'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이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 건축물 핵심 원리를 견학한 뒤 스스로 모델을 설계하고 제작해 보는 체험형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단열 및 기밀 성능 강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에너지 효율 최적화 등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건물의 필수 요소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복대 친환경건축과는 급변하는 건설시장에 발맞춰 친환경 건축 및 스마트 건축 기술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현장 교육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수준 높은 전문 콘텐츠와 경복대의 적극적인 교육 의지가 결합해 시너지를 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제로 에너지 기술이 실제 건축물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만들어 보니 환경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경복대 친환경건축학과장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건축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교육을 확대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건축 기술 인재 배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시민에게 기후변화 심각성과 에너지 자립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친환경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시흥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6일 2025년도 동두천시 예산 집행 내역을 검증하고 재정 운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산검사위원 7명을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은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대표위원)과 권영기 의원을 비롯해 재무관리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민간위원 5명(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전직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동두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일간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해 당초 승인된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없었는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한 후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동두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0월 개회 예정인 동두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이 상정-처리될 예정이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위촉식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제대로 쓰였는지 꼼꼼히 살펴달라"며 “이번 결산검사가 동두천시 재정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확실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단비 부천시의회 의원은 제28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 공무직 노동자의 퇴직 시점이 노사 협상안 합의 여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차별 없는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윤단비 의원은 현재 부천시 공무직 정년 대상자 중 부천시의 협상안에 합의한 일부 노조 조합원은 올해 12월 말까지 근무할 수 있는 반면 미합의 노조 소속 조합원과 비조합원은 오는 6월 말 퇴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 퇴직기준이 협상안 수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명백한 형평성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조치가 단순한 퇴직 시점 차이에 그치지 않고, 6월 퇴직 대상자에게는 반년 치 소득 공백과 처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현장 내 상대적 박탈감과 조직 불신, 노조 간 갈등까지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오히려 차이를 제도적으로 방치하고 갈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천시는 이에 대해 과반수 노동조합이 없어 단체협약의 일반적 구속력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비조합원에게 일괄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윤단비 의원은 부천시 내부 문건에 '5개 노동조합이 모두 단체협약을 체결할 경우 규정 개정을 통해 비조합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란 내용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이는 필요하면 부천시가 규정 개정을 통해 동일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재량을 이미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번 사안 핵심은 법적 가능 여부가 아니라 부천시가 보유한 권한을 어떤 기준과 원칙에 따라 행사하고 있느냐에 있다"며 “동일 기준 적용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즉시 시행하지 않은 채 차등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단비 의원은 비용 추계 적정성 문제도 제기했다. 부천시는 정년 연장 시 4년간 320억원이 소요된다고 예측했으나, 윤단비 의원은 대체 인력 미채용에 따른 절감분을 반영할 경우 실제 순수 추가 소요액은 26억90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천시가 제시한 수치가 실제 부담 규모를 과도하게 부각한 건 아닌지 더 정확하고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윤단비 의원은 “부천시는 동일 노동에 대해 서로 다른 퇴직기준을 적용하는 현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며 “6월 퇴직 대상자에 대한 차등 적용을 중단하고, 취업규칙 정비를 통해 차별 없는 12월 말 퇴직 일원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26일 안중근공원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6주기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광복회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병전 의장은 추념사를 통해 “110여 년 전 하얼빈 의거와 뤼순 감옥에서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면, '국가안위 노심초사'라는 유묵에 담긴 조국과 민족을 향한 간절함이 깊이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가 꿈꾼 세상은 주권 회복을 넘어 서로 존중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였다"며 “갈등보다 화합을, 개인 이익보다 공동체 안녕을 먼저 생각한 그 정신이 부천 곳곳에서도 살아 숨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천시의회도 시민 일상이 더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늘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제302회 임시회 중인 26일 상록구 사동 소재 한양대 정문 버스정류소에 들러 버스정류소 개선 공사(한파저감시설 설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활동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절약 국민행동' 확산에 따라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심사 안건인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관련 사업 적정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현장에는 도시환경위 박은정 위원장, 이지화 부위원장, 송바우나-한갑수-김진숙 위원, 집행부 대중교통과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도시환경위원들은 버스 정류소 운영 현황과 스마트쉼터 및 한파저감시설 설치-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에 따르면, 안산시는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이용 빈도가 높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온열 의자를 설치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1회 추경에 반영해 놓은 상태다. 안산에는 현재 버스 승강장에 냉난방기, 온열의자, 무료 와이파이 등을 갖춘 스마트쉼터 9곳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도시환경위 위원들은 “정부 에너지 절약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버스 정류소는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공간인 만큼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안전성, 편의성,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한파저감시설과 같은 편의시설은 이용률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은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은 시민 편의 증진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주요 과제"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들이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302회 임시회 안건을 심사 중이며, 27일에는 안건에 대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26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12번 환기구 인근 염수 배수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은 2023년 5월 연꽃테마파크 일대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 염분 피해 재발을 막고, 농번기 전 시설 안전성을 확보해 농작물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 중 하중동 일대 12번 환기구 주변에선 과거 공사 중 염분 성분 유출지하수 누출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교육복지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유출관로 점검, 배수시설 기능 검증, 영구 시설 구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현장에는 교육복지위원회 위원,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사업시행자 및 건설사 관계자, 염수피해대책위원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먼저 시공사로부터 임시 염수 배수관로 설치 현황과 영구 염수 배수관로 설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과거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개선 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이후 12번 환기구 인근 배수관, 수중펌프, 압송펌프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작동 상태와 관리체계를 면밀하게 확인했다. 교육복지위원회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사 피해 재발 방지와 농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농번기 이전에 영구 배수시설 설치를 신속히 마무리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집행부는 점검 결과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농번기 전까지 보완하고 영구 배수시설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농작물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 스포츠 스타 영입으로 정책 외연 확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철우 예비후보가 스포츠계 상징적 인물들을 정책 라인에 합류시키며 조직과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철우 선거사무소는 26일, 프로야구 레전드 양준혁과 씨름계 간판 스타 이태현을 각각 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을 맡은 양준혁 특보는 선수 시절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하며 다수의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은퇴 이후에도 재단 활동을 통해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양식업을 직접 운영하며 수산업 현장의 변화를 체감해왔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양 특보는 단순 자문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설계에 참여할 전망이다. 특히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첨단화 및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전략 마련에 있어 현장 중심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정책특별보좌역으로 합류한 이태현 특보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씨름계에서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현재는 용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특보는 지역이 보유한 전통문화 자산에 스포츠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씨름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 스포츠를 알린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고유의 문화자원을 국제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는 전략에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양준혁 특보는 “선수 시절 보여준 도전과 집중의 자세를 이어, 경북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현 특보 역시 “지역이 가진 문화와 체육 자원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 인물들이 합류한 것은 큰 힘이 된다"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해양수산과 문화관광을 경북 미래 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선은 유명 인사의 상징적 지지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 기반을 둔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역할을 맡게 되면서 정책의 현실성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캠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정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