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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4년 실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고양시는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행안부 장관상은 이들 우수기관 중에서 광역시-도, 시, 군, 구 등 4개 그룹별 상위 6위 이내 기관에만 수여되며, 이번 수상으로 고양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적극행정 선도 도시가 됐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적극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지원, 홍보, 교육) △이행성과 △체감도 등 5대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기관장 노력도,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우수공무원 선발, 교육-홍보 노력도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해결,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이번 행안부 장관상 수상으로 '우수기관'이란 타이틀을 넘어 전국 지자체 중 최상위권에 자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더 깊이, 더 넓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양시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전국을 선도하는 적극행정 대표 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4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도시공원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운영을 시작한다. 물놀이장은 토평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갈매중앙공원, 한강시민공원, 왕숙천둔치공원 6곳이 운영되며, 바닥분수는 갈매중앙공원, 구리광장, 장자호수공원, 이문안호수공원 5곳이 가동된다. 오는 8월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등을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구리시는 물놀이장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1회 용수를 교체하고 휴장일에는 저수조 청소를 실시하며,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89조의2(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관리 기준)에 따른 수질기준(유리잔류염소 0.4~4.0㎎/L)을 준수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강시민공원 물놀이장은 고덕토평대교 하부에 신규 설치 중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시설 인수 후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2일 “지속되는 기후변화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시민이 공원을 찾아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관내 16개 상인회 및 연합회가 선정돼 총 1억770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소비 촉진 행사다. 남양주시 전역에서 동시다발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 축제로, 시민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 환급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어 '사는 재미'와 '돌려받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16개 상인회가 참여하면서 행사 규모와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작년보다 지원 예산도 대폭 늘어났으며 △구매 금액 환급 △경품 추첨 △참여 인증 이벤트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상인회별로 오는 21일부터 29일 사이에 행사 기간을 운영하며, 세부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에 상점가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환급과 경품 응모가 진행된다. 남양주시와 상인회는 시민의 손쉬운 참여를 돕기 위해 △안내 포스터 △현수막 △전단지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통큰 세일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를 넘어 지역 상점가의 신규 고객 확보와 재방문 유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남양주시 전역의 상점가가 함께 참여해 상권 간 협업과 상생 기반이 마련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12일 “남양주시 전역이 하나로 뭉쳐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 축제를 마련했다"며 “시민의 많은 참여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그 혜택이 다시 시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 성수동 소재 '토로토로 성수'에서 '2025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10주년 기념 브랜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함께 주최하며 지난 10년간 경기북부 섬유-패션 산업 거점으로 기능해온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성과를 되짚어 보고 지역 기업과 소속 디자이너 간 상생 협업 모델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쇼케이스 기간에는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비롯해 △성과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와 지역 섬유 기업이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현장에서 전시된 제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럭키드로우 △포토박스 인증 이벤트 등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패션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0년간 신진 디자이너의 성장 플랫폼이자 양주시 섬유-패션 산업 허브로 자리 잡으며 수많은 유망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왔다. 그동안 총 105명 디자이너를 배출했으며, 현재 33명 디자이너가 23개 브랜드를 통해 입주하며 창작 활동을 비롯해 실제 제품 생산과 유통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원단, 봉제, 디자인, 생산 등 제품 전 과정에 지역 소재 기업을 통해 제작하는 '메이드 인 양주(Made in Yangju)'를 브랜딩하며 관내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양주시는 섬유-패션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창작 역량과 산업 인프라는 양주시 섬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자산"이라며 “이번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지역 기업과 디자이너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더 널리 알리고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참여 디자이너는 양윤아(비건타이거), 김종원(음양), 고민우-최현범(아드베스), 김윤재-이지현(뉴웨이브보이즈), 백한천(아웃사이드프로그), 양창훈-이휘석(율러), 이재원(레큘리), 이지선(트리플루트), 황요석(요석), 곽슬기(카이야), 김성목-김장협(일류), 김아란(세르크), 박현경-이동건(자고류), 송민아(민아송), 이희진(사일육공), 정영록(에르바이에러리스트), 황찬양(리히트), 김경택(오로카와), 김유천-윤기훈(보더), 양환(데이콜미), 원종훈/김석현(포즈넘버에잇), 장도현-오승은-장진우-박기정(머신신테시스콜렉티브), 장진석(장진석), 한상명(본바이한) 등 34명 총 24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12일 회의를 열고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 방안 등 올해 상반기 5개 과제에 대한 정책 자문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하남시 주요 사업과 연계한 정책 발전 전략을 제안하고 주요 현안 해결 및 자문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출범한 위원회로 일자리, 도시개발, 교통, 복지문화, 교육 분야 전문가와 시민 대표가 활약 중이다. 각 분과에선 지난 2월 선정된 과제 해결을 위해, 3월 분과회의를 열어 심도 있는 자문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4월에는 정책 선진지 벤치마킹을 직접 다녀와 보다 현장감 있고 실행력이 더해진 자문을 제공했다. 먼저, 일자리분과는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안양시 평촌1번가를 수범사례로 들며, 버스킹, 거리공연 등 상시적인 문화행사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적 볼거리 제공을 제안했다. 컨설팅 지원 등 상점 위생 및 먹거리 경쟁력 강화, 공식 SNS를 활용한 로컬 맛집, 명소 소개로 하남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거리 정화, 상권 주변 경관 개선, 골목상권 지원방안 확대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도시개발분과는 '원도심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통한 테마형 놀이터 개선'을 위해 부모, 어린이 등 이용자 요구 반영과 입지 조건에 어울리는 테마 및 스토리텔링 도입을 강조했다. 또한 가용부지 내 놀이시설 연계 휴게시설을 도입하고, 주민 커뮤니티, 부모 대기공간을 마련해 어린이공원별 특색 있는 테마형 놀이터를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교통분과에선 '수요자 중심 어린이공원 운영'을 위해 안정적이고 일관된 직영 운영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안양시와 서울시 노원구의 어린이교통공원을 수범사례로들며, 소형모터카 운전체험, 키오스크 활용 등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운영비 절감 검토도 함께 제안했다. 복지문화분과는 '하남형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양평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특화사업(달행이)을 벤치마킹해 관내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통한 위기 가구 발굴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분과는 교육격차 해소 및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한 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 진로 기능 및 홍보 강화 방안'에 대해 자문했다. '서울런'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하남시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인 '하이런'의 우수 콘텐츠 확보, 교재 제공 이벤트, 멘토링 우선권 등 가입 유인책 마련,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한 학교 및 학부모 홍보를 역설했다. 이번에 제안된 5개 과제에 대한 자문안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될 예정으로,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숙의와 토론, 벤치마킹을 통해 전문가-시민-공무원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하남형 협치 모델을 실현해 가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행정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 설계 동반자로서, 하남 변화를 적극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국내 선진지 벤치마킹 우수사례에 대한 심사도 진행됐다. 벤치마킹은 공무원 역량 강화를 통한 '행정혁신'을 강조하는 이현재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5월까지 37개 부서가 참여해 총 72건의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심사 결과, 자원순환과 자원시설팀의 '폐기물처리시설 선진사례 벤치마킹' 발표가 '최우수상'을 안았다. 자원시설팀은 교산지구 내 설치 예정인 폐기물처리시설을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했다. 향후 바이오가스 시설 최적화 공법 반영, 폐기물처리시설의 시민 친화적 시설 배치 및 외관 설계를 LH에 요구하고, 시민 선호도 등을 종합 검토한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발표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벤치마킹 우수사례에 선정된 담당 공무원에게는 7월 중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국힘 김대식 의원 “대학 AI 연구 ‘전기 부족’에 멈췄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내 대학의 인공지능(AI) 연구가 전기 부족 문제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AI 연구 등 고전력 수요가 늘고 있으나, 실제 전력 공급이 완료된 사례는 극히 제한적인데, 이에 따라 관련 행정 절차 간소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부산 사상구·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대학 고전력 연구시설 전력 증설 신청 현황'자료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 자료를 살펴보면 2022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전국 대학이 신청한 고전력 전력 증설 건수는 총 1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실제 전력 공급이 완료된 사례는 3건(약 17%)에 불과했다. 전력 공급까지의 소요 기간은 최단 51일에서 최장 1010일(약 2년 9개월)로, 공급 시점까지의 편차가 매우 컸다. 공급 가능 판정을 받고도 아직 전기사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는 8건, 공급 불가 판정을 받은 사례는 4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본부 관할 지역이 3건, 남서울본부가 1건으로 확인됐다.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은 변전소 여력이 사실상 고갈돼 제도 개선 여부와 무관하게 전력 공급 자체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방은 변전소의 여유 용량이 상대적으로 확보돼 있어 고전력 AI 연구시설 유치에 더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6월부터는 대학 등 공공 R&D 시설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메가와트 초과 전력 사용 시에도 전력계통영향평가 대상에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그러나 평가 대상 여부와 관계없이, 고전력 설비 구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대학이 독자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현실로 인해 공급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전력 사용으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또 전국 AI 특구 지정 현황을 검토한 결과, 고전력 AI R&D를 위한 전력계통 특례가 적용된 사례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특구 제도가 실질적인 인프라 유치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실효성에도 한계가 드러났다. 김대식 의원은 “대학은 국가 혁신의 최전선이며,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며 “기업의 자율성만큼이나 대학 연구소의 자원 접근성과 기반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계통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 절차로 인한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고, 대학이 연구인프라 확보에 과도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AI 연구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수도권은 전력인프라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공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변전소 여유 용량이 확보된 지방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고전력 기반 AI 연구 특구를 조성하고, 연구시설의 지방 이전과 설치를 유인할 수 있는 정책적 설계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헀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전주시 소식

여름철을 맞아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 제공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기자 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맛있는 전주심야극장'과 'HI-LIGHT 전주! 야간연회', 'HI-LIGHT 전주! 워킹나이트 투어'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던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은 전주 야간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 관련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지역 셰프가 전주 십미(十味)를 곁들여 조리한 상영작 관련 음식과 음료를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밥정(13일) △카모메 식당(20일) △줄리엔 줄리아(27일) 등의 영화와 영화 속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21일과 28일에는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조선 출판문화의 중심지 전주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선의 판소리 소설 수궁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퓨전국악공연을 극장식 쇼로 해석해 선보이는 'HI-LIGHT 전주! 야간연회'가 펼쳐진다. 특히 시는 올해는 전주의 관광명소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 등 다양한 야간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투어상품인 'HI-LIGHT 전주! 워킹나이트 투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테마별로 특화된 야간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연중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은 머무는 관광, 소비하는 관광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주의 고유한 정체성과 밤의 매력을 살린 야간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공식인스타그램과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일 청·장년층 구직난과 중소업체 인력난 해소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한우물·제니엘·유한회사 돈두사랑·나래식품 등 4개 업체 현장 채용 진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자리를 찾는 전주지역 청·장년층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자리 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는 1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장년층을 돕고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행사에는 △㈜한우물(볶음밥 제조업체) △㈜제니엘(도시락 제조업체) △나래식품㈜(만두 제조업체) △(유)돈두사랑(편육 제조업체) 등 4개 업체와 청·장년층 구직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인·구직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구체적으로 직업상담사들은 참여기업의 급여 및 근무 시간과 통근버스 노선 등 구인 조건에 맞춰 구직자 개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해 면접 대상자가 해당 업체의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보다 예산 대비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해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4회 개최해 청·장년층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숙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간 만남을 통해 침체된 고용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는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로 구인 신청을 하면 맞춤 알선과 현장 면접을 통해 인력 채용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jk79@ekn.kr

[E-로컬뉴스] 울산시, 부산시, 경남도 소식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농심이 울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12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엔 김두겸 울산시장와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이순걸 울주군수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6월 농심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울산삼남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각종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했다. 이 물류센터는 농심이 30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두고 부지면적 4만6690㎡, 연면적 16만6695㎡ 규모로 울산삼남물류단지에 들어선다. 여기엔 창고시설과 사무실·식당 등 부대시설, 화물차 하역장(475면), 일반주차장(455면) 등이 갖춰진다. 이에 따라 시는 56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농심 투자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울산시는 기업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영남권 내수와 수출 확대를 위한 물류거점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정·관계 인사, 영도지역 7개 복지관 등 지역사회 '온정 나눔의 장' 열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취약계층 등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열었다. 12일 HJ중공업은 영도조선소에서 영도구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1000가구를 대상으로 4000만 원 상당의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이 자리에는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와 김하동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을 비롯해 영도구 국회의원인 조승환 의원과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쌀, 된장, 간장, 식용유, 라면, 치약, 샴푸, 비누, 세제, 고무장갑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선물꾸러미를 채워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 1000곳에 전달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정성껏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인간존중의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모금 활동의 일환인 사랑의 1계좌 운동, 장애인복지관 건립, 장학사업, 자원봉사, 재능기부, 문화사업 후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임직원들의 기부와 연탄배달, 무료급식 지원, 김장나누기, 혹한기 이불 전달, 선물꾸러미 나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더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남도가 에너지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을 추진,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농업에너지효율향상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켑코이에스와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엔 김명주 경제부지사, 김재국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이현빈 켑코이에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2022년과 비교해 68.5%나 인상된 최근 농사용 전기요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는 게 골자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농업분야 고효율기기 발굴보급 촉진과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협력 △농업에너지효율향상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 정보교류과 홍보 △스마트팜 활성화과 에너지이용효율화를 위한 투자기술 협력 프로그램 발굴 등이 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농업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 최대 시설원예 재배면적(9985ha, 2023년 기준)을 보유한 경남도는 광열비 중 전기 사용 비중도 전국 상위권으로 최근 전기요금 상승은 농업 현장에 직격탄을 맞아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대안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절감 등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횡성군, 홍천군, 영월군 정선군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2025년 직장 적응 지원사업'으로 12일 조직문화 1기 개강식을 갖고 관리자·청년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고용노동부, 강원도, 횡성군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본격화됐다. 총 교육 인원은 150명으로 관리자 50명과 신입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12일 김명기 군수를 비롯해 김상용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정책팀 관계자,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천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조직문화 1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입주기업의 CEO, 중간관리자에게는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와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교육을, 신입 청년직원에게는 직무 역량 강화와 자발적 업무추진 능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된다"며 “군은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일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리자 교육은 5회, 총 20시간 과정으로 청년(신입직원) 교육은 10회, 총 200시간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13일 오후 1시부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횡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나코스, 동원시스템즈(주) 횡성공장 등 주요 기업 12곳이 참가한다. 생산직과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2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며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와 지역 인재를 확보에 나선 기업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 눈길을 끈다. 박미현 '오늘성장연구소' 대표가 진행하는 '중장년 취업 노하우' 특강에서는 변화하는 채용 방향, 홍보 전략, 구직자 마음가짐 등에 대해 강의한다. 최성희 군 경제정책과장은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을 강화해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2일과 13일 이틀간 고독사 위험에 노출돼 있는 독거 중장년 취약가구를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 및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하고 질병과 장애 등 장기적‧복합적 어려움이 있는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들을 위해 계획됐다. 올해 세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국립횡성숲체원의 2025년 녹색자금(복권기금) 위기청년 산림치유캠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장명희 군 복지정책과장은 “올해는 공동체 활동과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들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우홍 홍천부군수는 10일 화촌면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또한 안전관리용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날 최 부군수는 피서객이 많은 화촌면 주음치교를 방문해 구명조끼, 구명환, 로프 등 안전시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우홍 홍천부군수는 현장 중심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문객들께서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은 6월 1일부터 물놀이 관리지역 52개소에 안전관리요원 140명을 배치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여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1일 홍천우체국과 협력해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 안내' 캠페인을 전개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이 폐의약품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지정약국, 홍천읍 공동주택(아파트) 등 32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여 환경 오염 예방에 적극 힘쓰고 있다. 또 천우체국과 협력해 액체류를 제외한 폐의약품을 가까운 우체통에 배출할 수 있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생활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도 함께 진행해 깨끗한 홍천 만들기에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장인식 환경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이 널리 실천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한 홍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의 시대적 정서를 담은 창작극 '진달래장의가'가 일본 오사카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12일 영월군에 따르면 극단 '시와 별'의 대표작 '진달래장의사'가 '2025 오사카 국제 공연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지난 11일 현지에서 두 차례 공연을 모두 성황리에 마쳤다. '진달래장의사'는 영월을 배경으로 삼대(三代)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탄광산업의 흥망과 지역의 변화를 시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이 작품은 '강원다운 작품 개발'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주무대인 '진달래장'은 영월읍 덕포리에 있는 공간으로, 1960년대 '삼성여관'으로 시작해 탄광 산업의 쇠퇴와 함께 '장의사'로 변화한 후 현재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다양한 문화 활동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번 오사카 공연을 통해 '진달래장의사'는 지역의 기억과 장소성을 보편적 언어로 풀어내며 가족의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일본 현지 관객들 또한 영월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공감과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문화는 지역이 살아남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문화도시 영월의 창작 역량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시… 생태 보전과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대표 관광명소인 민둥산 억새군락지의 생태를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민둥산은 해발 1119m의 부드러운 능선과 가을 억새밭으로 유명한 정선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지로, 매년 약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과거 화전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민둥산은 시간이 흐르며 생태적 천이를 거쳐 억새 면적이 감소하고 있어 체계적인 복원과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남면 무릉리 산135번지 일원 1680㎡의 면적에서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4200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초 작업과 함께 억새를 직접 채취하고 다시 심는 작업이 이뤄진다. 새롭게 식재될 억새는 총 1만5120주에 달하며, 이를 통해 군락지의 밀도와 경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둥산 억새는 단순한 식생을 넘어 지역의 자연 생태계와 문화를 함께 담은 상징"이라며 “생태 복원과 관광 자원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실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그동안 민둥산 억새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0년에는 민둥산억새보존회를 중심으로 하천 유휴지 170m 구간에 억새 3000본을 심어 억새 단지를 조성했다. 더불어 인근 마을까지 억새 식재를 확대해 지역 전체를 하나의 억새벨트로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2022년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억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억새 재배 및 생장 특성 연구, 억새를 활용한 천연염색 제품 개발 등도 이어가며 지역 소득 창출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민둥산 억새군락지 보존 및 복원사업은 단순한 생태환경 개선을 넘어 계절별 자연경관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화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봄철 초원, 가을 억새정원으로 이어지는 사계절 경관 연출은 국내외 관광객의 지속 유입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향후 군은 민둥산을 중심으로 한 억새관광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 상생형 관광모델 구축 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민둥산 억새는 정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자연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억새 생장을 도우면서도 관광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 여행으로 민둥산 억새군락지는 단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들어 억새가 절정을 이루면서 주말마다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전국적인 관광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억새물결 따라 걷는 황금빛 산책길, 방문객들은 “이게 진짜 가을이구나"라며 '감탄 연발'이다. 민둥산 억새는 해마다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 산행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올해는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억새 밀도가 한층 높아지고 생태적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경관의 완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립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지역 문화·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서관을 지난해 5월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 개관후 올해 상반기까지 이용한 인원이 총 8만832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선군 인구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도서관 회원 등록자는 2545명이며, 이는 군민들이 도서관을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향유의 공간, 학습과 정보 이용의 장으로 신뢰하고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디지털 정보 접근성 강화와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하며 평생교육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서 대출 건수도 2만 건을 넘으며 학습실 이용자 역시 연평균 4000명 이상이다. 특히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이용이 많아 정선 지역 청년 및 학생들에게 중요한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군립도서관은 지역 내 교육 인프라 부족을 보완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학습권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1주년 기념 엽서 이벤트, '세 권의 행복', '블라인드 책꾸러미' 대출 이벤트 등 총 3개의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특히 21일에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강연과 북토크,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가 열려 이용자들과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28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동백꽃' 공연과 함께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자료실 중심으로 도서 대출 인증 '독서여행', 보드게임 쿠폰 찾기, 책갈피 만들기 체험이 매주 주말에 펼쳐진다. '붕붕 달리는 책 놀이터' 전자책 및 VR 체험, 곤충호텔 북쇼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도서관 곳곳에서 열린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립도서관은 개관 이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돕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이번 1주년 행사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식문화 도시 정선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경북도·경북도의회, 대선공약 대응 연석회의 개최…지역 현안 집중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공약의 시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대통령 선거 때 약속된 지역 공약들이 어떻게 정책화되고 예산에 반영될 것인지를 점검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경북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고 '공약 이행 실전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의 정책 주도권 확보에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1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중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공약 대응 연석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국정 방향 속에서 경북도의 정책 대응과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청 정책기획관실의 '지역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위원회별 의견 개진과 전략 논의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날 보고를 통해, 10개 분야 37개 프로젝트, 총 162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대선공약을 정리하고, 이를 국정과제 및 국비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정기획위원회와의 사전 조율 △부처별 정책 설득 △시·군 협력 체계 강화 △당정 간담회 확대 등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공약 관리를 넘어, 지방이 중앙의 정책 생산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시도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정책 추진의 초기 동력을 잡는 것이 결정적이라며, 초반 국정 방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지역 공약 이행의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단순한 공약 나열이 아닌 경북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공약 실현'을 위한 지속적 과제 발굴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도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넘어, 전략 설계자 역할까지 포괄하는 입법기관의 확장된 책임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집행부와 의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이제는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도의회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불 재난과 같은 비상 대응 과제부터, 국제회의 등 미래 대비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란 약속이 아니라 그 약속을 지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경북도의회의 이번 연석회의는 그러한 책임정치의 출발점에 있다. 새 정부가 제시한 국정 방향에 발맞춰 지역 공약을 구체화하고, 정책화하며, 예산화하는 과정은 곧 지방의회 존재 이유의 실천적 증명이기도 하다. 이제 공약은 선언에서 실현으로 옮겨가야 한다. 그 길 위에서 경북도의회가 보여줄 다음 걸음이, 지방정치가 단순한 지방자치의 범주를 넘어 국정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과 박선하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이 12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북도 및 교육청 결산심사에서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박채아 위원장은 이날 교육청 결산심사에서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차 과정에서의 이면계약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교육청은 보증금 없이 월 250만 원을 임대료로 지급하고 있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전교조 경북지부가 보증금 3000만 원과 월 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교육청 보고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이다. 박 위원장은 “해당 사무실 임대는 보증금 3000만 원과 연간 3600만 원의 임차료가 들어가는 구조로, 계약 방식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월세 300만 원이 인근 시세(120만~150만 원)보다 과도하게 높다는 점과 함께, 해당 임차료가 지방보조금법상 민간경상보조로 처리되어야 함에도 일반운영비로 집행된 점도 문제로 삼았다. 이어 “교육자는 높은 도덕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존재"라며 “편법 계약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전교조, 경북교총, 교사노조 등 3개 단체가 한 공간에서 함께 근무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대안"이라며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한편, 박선하 의원은 경북도 결산심사에서 반복되는 예산 이월과 불용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에너지산업국의 전선지중화 사업 예산 중 16억 원이 이월된 사실을 지적하며 “매년 반복되는 이월은 예산 편성의 근본적 오류"라고 꼬집었다.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무인단속장비 예산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실적이 비슷한 점을 들며 “졸속 편성"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경제통상국이 추진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이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성과 없는 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한 것은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연구인력 미충원에 따른 경북연구원 인건비 미집행, 명시이월사업의 진척 지연 등을 언급하며, 각 부처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서의 허점을 낱낱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결산심사는 행정 운영을 도민 눈높이에서 평가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예산의 낭비와 부실 집행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충남도의회, 세종시의회, 공주시, 청양군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김태흠 지사의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16일 부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도민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라고 도 관계자가 12일 밝혔다. 이번 순회 방문의 슬로건은 '힘쎈충남 답게! 대한민국의 힘이 되다!'로 정해졌다. 도는 각 지역 방문 시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의 순서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8기 도정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현장 방문에서는 △스마트팜 단지 △외국인 투자 기업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해양치유센터 등 주요 사업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섬비엔날레 기공식 △공공산후조리원 △충남 재활병원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 등도 방문 일정에 포함됐다. 첫 방문지인 부여군은 민선8기 도정 핵심 정책인 스마트팜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김 지사는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가진 후,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의 스마트팜단지를 방문해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인근 장암 마실방에서 청년농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방문 일정은 △7월 22일 천안시 △8월 12일 예산군 △13일 홍성군 순으로 이어진다. 9월에는 9일 공주시를 시작으로 △15일 서산시 △16일 당진시 △22일 서천군 △30일 보령시를 방문한다. 10월에는 △15일 태안군 △16일 논산시 △20일 청양군 △21일 아산시 △30일 계룡시를 차례로 찾은 뒤, 11월 4일 금산군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민선8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라며 “이번 시·군 방문을 통해 더 많은 도민 의견을 청취하고, 각 시군별 우수 현장을 찾아 정책 효과를 점검하며, 220만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힘쎈충남의 미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2일 도정질문 통해 지역 특화전략 및 아동보호체계 강화 필요성 강조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충남도만의 차별화된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12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안 의원은 국가 정책 방향을 지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고 지역 특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 같이 강조했다. 안 의원은 충남도가 대선공약으로 제안한 과제들의 국정과제 반영 현황과 아산시 지역공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충남이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불균형, 기후변화, 산업‧에너지 전환 등 국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만큼, 광역과 지방정부가 연계해 차별화된 정책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안 의원은 주장했다. 또한 “충남의 정책 방향이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조응해 실제 도민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도정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정질문에서 안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도 함께 제안했다. 특히 행동이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특수욕구아동'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과 전문지원센터 설립,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은 부모가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는 영아보육 환경 조성부터 시작된다"며 아동복지시설 지원 현실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 의원의 이번 질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를 어떻게 지역 특성에 맞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불균형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 산업구조 전환 등 국가적 과제를 충남의 현안과 연계하는 통합적 접근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외로움 전담관 제도부터 인사평가까지 다양한 행정 현안 점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1일 공보관, 운영지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에 대한 감사를 끝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감사에서 위원들은 '외로움 전담관' 제도의 실효성부터 인사평가 체계까지 다양한 행정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냈다. 여미전 의원은 직원 심리 지원을 위한 '외로움 전담관' 제도가 당초 취지와 달리 단순 상담 창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최초로 시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운영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단순 상담 창구에 그치고 있다"며, 제도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직급과 권한 등 구조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 의원은 “상담 건수가 늘고 있다는 점은 해결되지 않은 사례가 누적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며 제도의 실질적 성과 점검을 촉구했다. 이순열 의원은 보도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도자료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시민에게 전달되는 공문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줄의 문장이 정책 신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자료는 정확한 사실에 기반해 작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연근무제 확대와 관련해서는 “대면이 필수적이지 않은 업무는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하다"며, 재택근무가 교통 혼잡, 온실가스 배출,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홍나영 의원은 공무국외출장 제도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그는 “단순한 연수나 외유로 보이지 않도록 출장 목적과 과정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며, “성과가 도출됐다면 그 내용을 시민과 적극 공유할 수 있는 체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단층제 구조로 인한 직원 업무 부담 과중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3D 평가처럼 주관이 개입되는 방식은 자의적인 평가로 흐를 수 있다"며, 평가 기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주문했다. 김영현 의원은 시정 홍보 방식의 개선을 촉구하며 “영상이 길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만큼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형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쇼츠처럼 짧고 흡입력 있는 콘텐츠를 시의적절하게 자주 내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AI 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과 자체 제작 콘텐츠 확대를 제안했다. 김충식 의원은 공보관실이 비선호 부서로 분류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외 홍보와 언론 대응 등 고도의 기획력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인 만큼, 실효성 있는 인력 충원과 물리적, 제도적 지원 환경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적 감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현실은 개선되어야 한다"며, “단순 부담금 납부가 아닌 실질적 고용 확대가 시의 사회적 책무"라고 주장했다. 상병헌 의원은 인사평가 기준과 조직 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격무부서 근무 경험이 고과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하며, 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조직 내 신뢰가 확보된다"고 밝히고, “국비 확보와 같은 구체적 성과가 고과에서 정당하게 가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실적 기반의 평가지표 마련을 촉구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16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23일 열리는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527년 창건된 왕실사찰 흔적, 목탑 존재 가능성 확인돼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반죽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공주 대통사지' 발굴조사에서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대거 확인됐다. 이번 발굴은 그동안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대통사의 실체를 규명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재)새론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11일 최원철 공주시장과 국가유산청 이소연 사무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공개 설명회를 개최하고 발굴 성과를 공유했다. 대통사는 '삼국유사'에 “대통 원년 정미(527년)에 양무제를 위하여 지금의 공주인 웅천주에 대통사를 건립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백제 왕실 사찰이다. 이 사찰은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존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6개 문화층에서 총 90여 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백제시대 문화층에서는 축대와 석렬유구, 통일신라시대 문화층에서는 11기의 폐와무지, 고려시대 문화층에서는 7기의 폐와무지가 발견됐다. 조선시대 전기 문화층에서는 수혈유구, 조선시대 말기 문화층에서는 건물지와 담장렬 등이 조사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발굴 성과는 출토된 유물을 통해 조사지역 주변에 대통사가 실제로 존재했을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소조불편 구성을 바탕으로 대통사의 탑이 목탑이었을 가능성도 제시됐다. 2000년대 이후 반죽동 일대에서 소규모 발굴조사가 진행됐으나, 사찰과 직접 관련된 건물지는 확인되지 않아 대통사의 구체적인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이에 공주시와 국가유산청은 대통사 관련 유물이 다량 확인된 반죽동 197-4번지 유적 주변을 중심으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공주시는 이번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자료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왕도 유적과 연계하여 웅진백제의 위상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대통사지는 그동안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이들 유적에 견줄 만큼 중요한 왕실 사찰로 평가받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대통사지는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에 견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왕실 사찰이다. 앞으로 대통사의 실체를 확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개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지역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주역을 발굴하기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청양군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지난 10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제4회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라는 군정 슬로건과 연계해 관광, 식·음료,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신규 9개 팀과 재도약 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회적경제, 관광, 외식산업, 유통, 조리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혁신기술성, 시장성 및 성장성,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청양한모금팀'(대표 이병철)이 창업 아이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청양당팀'(대표 남혜인)이, 우수상은 '스파티오르팀'(대표 조정은)과 '작전명 청양팀'(대표 김문선)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창업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대상 2150만 원, 최우수상 1350만 원, 우수상 115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시제품 판매전과 선진지 견학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개관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부터 교육,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컨설팅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당일에는 혁신타운 개관을 기념해 올해 첫 달빛마켓도 함께 열렸다. 사회적기업 제품, 수공예품, 농산물, 다양한 먹거리 등이 판매돼 약 400여 명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퐁당청양 창업경진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지역 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혁신적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양군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legance44@ekn.kr

“세종이 뜬다” 예능·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는 도시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근 세종시가 다양한 방송과 영상 콘텐츠의 주요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도시 브랜드 형성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련된 건축미, 자연 친화적 공간, 그리고 한글문화의 정체성까지… 세종시는 '스토리텔링 도시'로서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무대로 부상 중이다. 지난 11일 JTBC와 유튜브에서 방영된 인기 음악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는 세종시를 배경으로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촬영은 세종시청 내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와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두 공간 모두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방송을 통해 시민과 시청자들에게 도시의 문화적 깊이와 시각적 매력을 동시에 전달했다. 특히 정돈된 도심 구조 속에 배치된 예술적 건축물들과 호수·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 등 자연 요소가 어우러지며, 시각적으로 뛰어난 영상미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세종시의 영상 콘텐츠 촬영지는 이번만이 아니다. 2023년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역시 세종호수공원을 주요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2024년에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세종시 뒤웅박고을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세종시 특유의 정감 있고 정돈된 도시 풍경을 조명했다. 이처럼 세종시는 촬영 장소 자체가 드라마의 정서와 서사를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영상 제작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오픈 세트장처럼 느껴진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는 이러한 관심에 발맞춰 방송 촬영 유치 전략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을 초청해 도시 탐방형 팸투어를 실시, 주요 명소에 대한 촬영 가능성을 검토하게 했고, 실제로 다수 작가가 세종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단발성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 기반 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방송·영상 촬영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문화적 파급력을 가진다. 실제로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드라마와 방송 방영 후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책문화센터 등을 찾는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세종시가 영상도시이자 관광도시로서의 두 축을 동시에 형성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방송을 계기로 세종의 문화적 품격과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졌다"며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촬영 유치에 적극 나서, 지역 문화와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의 경관이 한 편의 장면이 되고, 시민의 일상이 서사의 배경이 되는 순간, 그 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선다. 세종시는 지금 '영상도시'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정체성을 입고 있다. 문화 콘텐츠와 도시 마케팅의 결합, 그리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전략. 그 중심에서, 세종시는 조용히 그리고 단단히 문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여러분이 있었기에 안동이 있었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공직자들에 눈물의 감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12일 열린 안동시 정례조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이 산불 위기 속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권 시장은 “우리 세상은 물, 불, 흙, 공기로 이뤄져 있습니다. 안동시 1500여 공직자들은 물과 공기처럼 시민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라며, 공직자들의 헌신을 물과 공기에 비유해 치하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그는 “여러분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안동은 없습니다. 그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지난 시간을 되짚었다. 산불이 안동으로 번졌던 날, 수많은 공직자들은 불길을 온몸으로 막고 산 정상까지 뛰어올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주민 대피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20여 명이 화염에 갇힐 뻔한 위기를 겪었다. 간부 공무원들은 “다른 직원보다 먼저 산에 오르겠다"고 나섰고, 한 공직자는 집이 불타는 와중에도 주민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들었다. 이후 복구 과정에서 민원이 빗발쳤고, 일부 직원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으며 휴직하거나 결국 공직을 떠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처음 겪는 고통을 함께 이겨낸 여러분에게 안동시장으로서 정말 고맙고, 또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회의 말미에는 “여러분의 노력에 따라 안동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가는 데 여러분은 물과 공기와 같은 존재입니다"라고 당부하며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북돋았다. 시장으로서 처음으로 진심을 털어놓은 이 발언에 회의장에 모인 공직자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jjw5802@ekn.kr

이상일 “동용인IC, 물류 유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시는 12일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동용인IC(가칭) 설치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1.04로 나타나 동용인IC 설치의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앞서 2023년 12월 한국도로공사 적정성 검토에서는 B/C값이 1.13으로 사업의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8조에 따른 것으로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의 공공교통시설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다. 시는 평가 과정에서 사회경제 지표와 개발계획, 교통영향 분석, 안전시설 기준, 비용‧편익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보완해 제출했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타당성 평가 통과 결정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용인에서 서울과 포천, 하남, 구리 등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상황에서, 용인 처인구에 (가칭) 동용인IC까지 설치되면 용인 시민들이 누리는 교통편의는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동용인IC가 생길 경우 시청 등 용인 중심지역, 이동읍 신도시 조성 지역,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국제물류단지로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돼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며 “물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시는 동용인IC를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원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총사업비(추정)는 약 933억원이며 사업비는 국제물류4.0 물류단지의 조성업체인 '주식회사 용인중심'이 부담한다. 이 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며 물류단지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된다. 동용인 IC가 개설되면 물류 수송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반도체·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2028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과정에서 인접 지방자치단체, 주민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통계획 수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열린 '용인대 개교 제7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대의 72년은 대한민국 학문의 발전, 스포츠의 발전과 직결돼 있다"며 “용인대가 그동안 배출한 6만여명의 인재들이 나라와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과 용인을 비롯한 각 지역의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개교 72주년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얼마 전 용인대가 단국대, 강남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 즉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에 선정됐다"며 “용인대는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 관련 연구를 하게 되는 데 여기에는 국비는 물론 시비도 지원하게 되는 만큼 국가 발전, 지역 발전에 또다른 기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우리 용인특례시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나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므로 용인대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더 많이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설립 72주년을 맞은 용인대가 용(龍)처럼 높이 웅비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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