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영광군-함평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제조 현장의 숙련 기술을 인공지능(AI) 데이터로 전환하는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유치하며 제조 AI 산업 거점 조성에 나선다. 영광군은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조암묵지기반 AI 모델 개발(R&D)'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 원을 포함한 총 19억3,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숙련 기술자의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현장 기술을 AI 데이터로 기록하고 체계화해 후대에 전수하는 연구개발 과제다.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됐지만 문서나 언어로 전달하기 어려운 숙련 기술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이모빌리티협동조합과 ㈜비알테크팜이 공동 참여하며, 연구는 2027년 3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영광군 시생산지원센터를 활용해 자동차 도장 분야 명장들의 숙련 노하우를 AI 데이터로 구축하는 실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도장 분야는 숙련공의 평균 연령이 55세 이상으로, 향후 인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제 방식으로 숙련 기술을 전수하는 데도 5~10년 이상이 걸려 기술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기존 AI 검사가 제품의 결함을 찾아내는 수준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명장의 품질 판단 과정을 진단·원인·처방·근거·신뢰도의 5단계로 정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결함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발생 원인과 적절한 조치 방법까지 제시하는 지능형 도장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영광 시생산지원센터는 2021년부터 정부와 전라남도, 영광군의 지원으로 대마산업단지에 구축된 시설로, 중소기업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사출·도장·가공·용접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센터의 기능을 기존 시생산 지원에서 제조 AI 데이터 구축과 기술 공유를 위한 거점으로 확대하고, 향후 선박과 산업기계 등 다른 도장 산업 분야로도 연구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명장들의 숙련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확보하고, 미래차와 제조 AI 산업이 융합된 첨단 혁신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립도서관이 청소년들에게 문학적 상상력과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지난 3일 함평중학교에서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전남광주 올해의 책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서관이 주최하고 함평군립도서관이 주관했으며, 2026 전남광주 올해의 책 청소년 분야에 선정된 소설 '파도의 아이들'의 정수윤 작가를 초청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수윤 작가는 소설의 창작 배경을 소개하고 작품 속 문화어 퀴즈와 주요 문장 함께 읽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작품에 담긴 의미를 나눴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독서왕 선발대회 함평군 예선을 통과한 함평중학교 3학년 서지은·안성빈 학생이 작품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을 낭독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강연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작가에게 작품과 창작 과정에 관한 질문을 건네고, 소장 도서에 직접 사인을 받으며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오산시,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재난 대응체계 점검 시민 안전 총력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제설과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6~2027년 겨울철 대비 부서별 사전점검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겨울철 재난 대응 준비 상황과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전정책과 등 13개 협업부서와 8개 동 관계자가 참석해 분야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과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등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준비태세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도로 240.6km 집중관리…제설자원 확보 도로 제설 분야에서는 강설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설자원 배치와 취약구간 관리계획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국도 1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경계도로 240.6km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친환경 제설제 300톤과 소금 2천200톤, 제설함 400개소 등 제설자원 확보 상황을 확인했다. 대형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마을제설반을 투입해 제설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결빙구간은 CCTV를 활용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한파 취약계층 2천여 명 보호…한파쉼터 운영 강화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위한 보호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한파쉼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와 긴급 복구반 운영계획도 함께 확인해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보호와 긴급 구호를 위한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최대 1만1천30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37개소와 재해구호 물자 운영계획을 확인하고,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물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오색시장·적설 취약시설 사전점검…11월 15일부터 대책기간 운영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오색시장 비가림시설을 비롯해 결빙 취약구간과 적설 취약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과 미비점을 오는 11월 14일까지 보수·보강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강설 초기부터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한파 취약계층과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폭설과 한파가 잦아지는 만큼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과 선제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이 올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시, 제11호 작은정원 '오산 사이정원' 조성 일상 속 쉼과 치유 공간 마련 오산시는 같은날 시민들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앞 유휴공간에 제11호 작은정원인 '오산 사이정원'을 조성했다. 오산시는 지난 4일 보건소 앞 정원에서 조성 기념 가든파티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호 오산시장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 시민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화류를 직접 심으며 정원 조성에 참여했으며, 음악 연주와 허브티 시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임산부를 위한 '가드닝소품 만들기'와 치매 어르신 대상 '가을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조성된 오산 사이정원은 약 300㎡ 규모로, 구절초와 백당나무 등 다양한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해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방치됐던 유휴공간을 생활 속 정원으로 조성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가꾸는 정원문화의 의미를 더했다. '사이정원'이라는 명칭에는 일상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이 나란히 머무르는 풍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시는 앞으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치유 프로그램과 정원 체험을 연계해 임산부와 치매 어르신을 비롯한 시민들이 정원을 통해 다양한 치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건강해지는 소중한 정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 작은 정원을 꾸준히 늘려 누구나 편안하게 쉼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물류센터는 화성에, 교통 부담은 오산에…세교 주민 반발 확산

연면적 10만㎡ 대형 물류센터 건설…하루 3614PCU 교통량 발생 예측 세교2지구 입주·3지구 개발 등 교통여건 변화…기존 교통영향평가 재검토 요구 도민청원 동의 9400명 돌파…오산시, 경기도·화성시에 교통개선대책 촉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시에 들어서는 대형 물류센터를 놓고 인접한 오산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물류센터의 건축허가와 사업 관할은 화성시에 있지만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교통혼잡과 안전 문제는 오산 세교지역 주민들이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행정구역을 넘어 발생하는 개발사업의 교통 영향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오산시는 지난 4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조용호 시장 주재로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 물류창고 신축공사 관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통혼잡 해소와 주민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덕절리 물류센터는 행정구역상 화성시에 위치하지만 교통혼잡과 주민 불편은 오산시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경기도와 화성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교통영향평가 협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변화한 교통여건을 면밀히 살펴 오산시가 할 수 있는 대책을 하나하나 추진하겠다"며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세교지역 10개 아파트 단지, 9194세대를 대표하는 주민 14명도 참여해 물류센터 건설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덕절리 물류센터는 연면적 10만122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창고시설이다. 2023년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쳐 지난해 6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착공해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물류센터 운영 이후 예상되는 교통량이다. 교통영향평가 자료에 따르면 하루 발생 교통량은 3614PCU, 교통량이 집중되는 첨두시간대에는 491PCU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PCU는 승용차환산계수로, 버스와 화물차 등 차종별 교통 영향을 승용차 기준으로 환산한 단위다. 따라서 하루 3614PCU는 실제 차량 3614대가 통행한다는 의미와는 차이가 있지만 주변 도로에 추가될 교통 부담을 가늠하는 지표다. 주민들이 특히 우려하는 곳은 세교지역과 원동 일대 도로다. 물류센터 차량이 오산IC 방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존 출퇴근 차량과 뒤섞이면 교통정체가 심화하고 대형 화물차로 인한 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교통영향평가가 현재의 교통여건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도 쟁점이다. 주민들은 세교2지구 입주와 세교3지구 개발계획, 서부로 재개통 등 주변 교통환경이 달라진 만큼 2023년 심의 당시의 교통수요 예측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대규모 주거지 입주와 도로망 변화는 차량 이동 경로와 시간대별 교통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기존 평가의 예측치를 얼마나 벗어나는지는 추가적인 교통량 조사와 분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오산시는 경기도에 변화한 주변 교통여건을 반영한 교통영향평가 재검토를 건의하고, 오산IC 방향 주요 도로와 원동로 주변 5개 교차로에 대한 교통량 조사 및 혼잡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자체 교통영향 재분석에도 착수한다. 주요 도로와 교차로의 실제 교통량, 대형 화물차 등 중차량 비율, 물류센터 차량의 진출입 동선, 시간대별 교통 집중도를 종합적으로 조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 불편과 생활환경 문제도 관리 대상이다. 시는 허가권자인 화성시와 사업시행자 등과 협의를 강화하고 공사 차량 통행, 주변 도로 교통상황, 소음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사업 명칭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됐다. 오산시는 지난 4일 화성시와 사업시행자에게 공문을 보내 공사 안내 표지판과 공식 사업 명칭에 '오산세교'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변경을 요청했다. 실제 사업 부지가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에 있는 만큼 명칭으로 인한 위치 혼선을 막겠다는 취지다. 주민들의 집단행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화성시 덕절리 물류센터 교통영향평가 재검토 요청' 도민청원에는 4일 기준 9400여 명이 동의했다. 청원 기간에 동의자가 1만 명을 넘으면 경기도 차원의 정책 검토가 이뤄질 수 있어 주민들은 추가 동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갈등은 행정구역과 실제 생활권이 일치하지 않는 수도권 개발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개발사업의 허가권은 한 지방자치단체에 있지만 교통혼잡과 환경 부담은 인접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물류센터 건설에 대한 찬반을 넘어 사업시행자와 화성시, 오산시, 경기도가 교통영향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협의체계가 중요하다. 변화한 교통여건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행정구역을 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일이 갈등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소방관 또 잃지 않도록…경기도, 위험물 관리부터 현장 안전까지 전면 혁신

부천 공장 화재 순직사고 계기 6개 분야 TF 가동…12월 10일까지 종합대책 수립 위험물 취급 사업장 842곳 긴급단속서 248곳 위반 적발…관리 사각지대 드러나 보호장비·인력·처우개선과 31개 시군 협업체계 구축…현장 중심 안전대책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비극을 막으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위험물질에 대한 사전 정보가 충분했는지, 현장 대응절차와 보호장비는 적절했는지, 소방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근무환경을 갖췄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경기도가 이 같은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소방안전 혁신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6일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대원 1명이 순직한 사고를 계기로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 소방관 보호장비와 처우개선까지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오는 12월 10일까지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하종목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사고 이후인 지난달 21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철저한 원인 조사와 소방관 안전 확보, 위험물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본격화됐다. 도는 지난달 27일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민간전문가, 소방노조가 참여하는 범기관 협의체다. TF는 총괄 조정, 불법·위험물질 대응, 소방 현장안전 혁신, 보호장비·인력·처우 혁신, 법·제도 혁신, 31개 시군 안전관리 혁신 등 6개 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위험물질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일이다. 경기도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 7개 지역의 사업장 842곳을 긴급 특별단속한 결과, 248곳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점검 대상의 약 29.5%에 해당한다. 도는 입건 48건, 과태료 18건, 조치명령 184건, 관계기관 통보 74건 등 총 324건의 조치를 취했다. 적발 사업장 수보다 조치 건수가 많은 것은 한 사업장에 여러 조치가 내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단속 결과는 위험물질 저장·취급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을 보여준다. 특히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건물 내부에 어떤 위험물질이 있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 진압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경기도는 불법 위험물질 저장·취급 실태조사와 관계기관 합동점검, 위험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출동대원에게 위험물질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전달하는 방안도 주요 추진과제로 다루고 있다. 부천 공장 화재의 원인 규명도 진행 중이다. 소방대원 순직 사고는 소방청 소방합동조사단이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은 소방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 조사에는 6차례에 걸쳐 총 52명이 참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소방연구원은 발화 가능성 검증과 용제 성분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조사 결과와 별개로 아파트형 공장과 소규모 위험물 취급 사업장 등 지역 산업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화재 예방 및 대응체계 개선 과제도 발굴하고 있다.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장비와 인력 운영 개선도 중요한 축이다. 경기도는 소방장비와 개인 보호장비의 보유 현황 및 노후도, 소방인력 운영 실태, 근무환경과 건강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현장대원과 소방노조의 의견을 수렴해 당장 개선할 수 있는 사항과 예산·제도 정비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를 구분할 방침이다. 현장 안전은 장비 확충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위험을 판단할 충분한 정보와 대응절차, 적정한 인력 배치, 대원의 건강을 보호하는 근무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법과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도는 소방 현장안전 관련 법령과 매뉴얼, 인력 운영 및 근무제도를 점검해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제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구분할 계획이다. 31개 시군과의 협업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도와 시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위험정보를 연계해 지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형 위험물 안전관리 서비스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위험물 관리와 화재 예방, 현장 대응이 여러 기관의 업무에 걸쳐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기관별로 보유한 정보가 실제 출동 현장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는지가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열린 TF 제2차 전체회의에서 분야별 추진 실적과 과제를 점검했다. 앞으로 발굴된 과제를 즉시·단기·중기·장기로 나누고 현장대원과 전문가, 소방노조,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종목 행정1부지사는 “이번 대책이 일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31개 시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지속가능한 종합대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 소방관 처우개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대책을 12월 10일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의 성패는 계획의 규모보다 현장에서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 위험물 정보가 출동대원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보호장비와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는지, 개선된 제도가 실제 근무환경의 변화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이다. 한 소방대원의 희생을 계기로 시작된 안전 혁신이 또 다른 사고를 막는 실질적인 예방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경기도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한파 뚫고 471억원 유치

경콘진, 판교서 '2026 경기 레벨업 데모데이' 개최…유망기업 12곳 투자 경쟁력 선보여 AI·웹툰·버추얼 아이돌 등 콘텐츠 산업 다변화…기술 기반 사업모델 주목 민간 투자협력사 118곳으로 확대…후속 투자·사업화 지원체계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경기도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올해 누적 47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공지능(AI)과 웹툰, 버추얼 아이돌, 융복합 콘텐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투자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지난 4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민간 투자자와 콘텐츠 업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기 레벨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콘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경기 레벨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망 콘텐츠 기업과 민간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최종 발표에 나선 12개 기업은 서브컬처·커머스, 콘텐츠·솔루션, 융복합 콘텐츠 등 3개 분야에서 각자의 사업모델과 기술을 소개했다. 서브컬처·커머스 분야에서는 K팝 버추얼 아이돌 '미라클' 지식재산권(IP)을 제작하는 어코드엔터테인먼트와 서브컬처 커머스·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클랙이 주목받았다. 데일리뮤지엄은 프리미엄 경험 경매 서비스 '피스옥션'을, 와이어드컴퍼니는 AI 기반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콘텐츠·솔루션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제작 자동화 기술이 두드러졌다. 새로핌은 3D 콘텐츠 자동 생성 솔루션을, 유비스는 2D 원화를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크리에이트크루는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자동 변환하는 솔루션을, 도비캔버스는 웹툰 IP 기반 대화형 AI 게임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는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이 개별 작품의 흥행뿐 아니라 제작 효율을 높이고 기존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기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작 과정에 AI를 접목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하나의 콘텐츠를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커진다.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모델이 등장했다. 앨리스프로는 AI 인터랙티브 운동 콘텐츠를, 폴리곰은 3D 콘텐츠 생성 무인 포토부스를 선보였다. 둠둠은 5G·AI 드론 기반 수질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긱스로프트는 스마트 헤드폰을 소개했다. 콘텐츠 기술이 엔터테인먼트에 머물지 않고 건강관리와 환경관리, 일상생활 등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투자자와 기업 간 연결망도 확대됐다. 이날 경기도 콘텐츠 기업에 투자 의향을 가진 민간 투자사 협력체인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에 9개 투자사가 새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참여 투자사는 누적 118개 사로 늘었다. 기업별 발표 이후에는 벤처캐피털 심사역들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경콘진이 밝힌 올해 누적 투자 유치액 471억원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투자 유치액의 기업별 분포와 실제 집행 현황 등은 제시되지 않아 성과의 확산 정도를 판단하려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471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것은 스타트업들의 탁월한 잠재력 덕분"이라며 “118개 사로 견고해진 G-VIP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콘텐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

◇ 전국 여성농업인 1만 5천 명 포항 집결…지속가능한 농업 미래 연다 -제68주년 한국생활개선회원 전국대회 개최…여성농업인 권익 향상·농촌 발전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 여성농업인 1만 5천여 명이 경북 포항에 모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화합과 도약을 다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부터 6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변화와 포용! 여성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주제로 제68주년 한국생활개선회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개선회의 68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식에서는 정부포상과 감사패 수여, 비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경북도연합회 박병애 정책부회장은 농촌가정 출생·육아 멘토링과 후계인력 육성 등의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여성농업인의 대표성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와 전국 우수 농특산품 전시회도 열렸다. 경북도는 정책홍보관을 통해 수출용 포도 '글로리스타'와 사과, 안동소주 등 지역 특화 농식품을 선보였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도내 관광명소와 치유농장, 농가맛집 등을 방문하는 지역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68년간 농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북에서 시작된 식품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1400포기…이웃에 따뜻한 온정 전달 -회원 200여 명 도청서 김장 봉사…연말까지 도내 10만 포기 나눔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새마을부녀회가 겨울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에 나섰다. 경북도 새마을부녀회는 5일 도청에서 '2026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2700kg, 약 1400포기를 담갔다. 이날 행사에는 도영순 경북도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성껏 담근 김치는 시군지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도 행사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김장 나눔에 힘을 보탰다. 도내 시군 새마을부녀회 역시 연말까지 회원 6천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10만 포기를 담글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6155명의 회원이 김장김치 7만 7835포기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 1만 4937가구에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는 “김장문화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전통"이라며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산림·관광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 -포항·영덕·울진·봉화 방문…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사업 실태·현안 확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내 주요 산림·환경·관광 관련 사업장을 찾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포항과 영덕, 울진, 봉화 일원의 주요 기관과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첫날에는 사방기술교육센터를 방문해 산불진화와 산사태 예방 교육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재해 대응과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고사목 증가와 산림 훼손이 산불·산사태 등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경상북도수목원과 임산식약용 버섯연구센터를 찾아 산림자원 보전과 기능성 소재 연구 성과의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자연자원 보전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대진 문화환경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산림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활용은 물론, 우수한 자연·관광자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환영…지역인재 육성 본격화 -2030학년도 개교 대비 맞춤형 교육·진학 지원 강화…지역인재 선발전형 협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5일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확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지역 학생들의 의대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의대 신설이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대 신설의 실질적인 혜택이 경북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국립경국대와 협력해 지역인재 선발전형 마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30학년도 개교 일정에 맞춰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의료·보건 계열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경북진학지원센터를 통한 진학 상담과 컨설팅도 강화한다. 또한 경북 자체 수능 모의평가와 '경북 4부 학당',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등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와 지역 지방자치단체, 국립경국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지역인재 육성과 정착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의대 신설의 핵심은 경북에서 자란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해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인재 선발전형을 촘촘히 설계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모든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지역사회와 손잡고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중심 협력체계 구축…고령·청도·문경 등 지역 연계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의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복지·상담·치안 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기준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의 전체 지원 799건 가운데 297건(37.2%)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이뤄졌다. 특히 고령 58.8%, 청도 57.5%, 문경 51.6% 등 소규모 지역의 연계 지원 비율이 도내 평균을 크게 웃돌며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문경에서는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학생을 돕기 위해 행정기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서 등 10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생계비와 주거환경 개선, 심리상담, 아동 안전 보호 등을 통합 지원했으며, 그 결과 해당 학생의 지각이 줄고 수업 참여도와 또래 관계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협력 사례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예비 중학생 위한 '2027 중학교 가는 길' 제작 -12월 도내 초등학교 보급…학교생활 안내부터 다국어 자료까지 맞춤형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안정적인 중학교 진학과 새로운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안내 자료를 제작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2027 미리 보는 중학 생활 중학교 가는 길'을 제작해 오는 12월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존 안내 자료의 활용 현황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용과 구성을 보완하고 있다. 안내 자료에는 중학교 생활에 대한 기본 정보와 교수·학습용 PPT, 학생 활동지, 교육용 영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국어 안내서도 함께 제공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정보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제작된 자료를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하고, 학교 현장에서 전환기 교육과 진로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의 전환은 새로운 배움과 성장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李대통령 수능 앞두고 ‘특단의 대책’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스마트안경 등 첨단기기를 활용한 시험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오는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감독관 교육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공공기관과 각급 학교가 주관하는 모든 시험으로 대책을 확대하라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마트 안경 같은 첨단 기기를 활용해서 부정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이를 차단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관들의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또 현장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정비해 부정 행위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수능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와 공공기관, 각급 학교가 주관하는 시험 전반의 관리체계를 손보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공, 또 각급 학교들이 주관하는 모든 종류의 시험에서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부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좀 신속하게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시험 감독관 보호 대책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 감독관들이 부당한 민원에 위축되지 않고 정당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보호 방안도 충실하게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성실한 노력의 가치가 부정당하지 않도록 작은 부분, 구석구석까지 공정성을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야겠다"고 덧붙였다. ◇ “복지는 기다리는 게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것"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확산에 따른 고용구조 변화와 창업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기술 발전으로 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을 지적하며 기존의 성장 중심 고용 모델에서 벗어나 창업을 통한 일자리와 산업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재 상황에서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직접 새로운 산업, 기업, 시장을 만들어내는 창업 사회로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거대한 창업 인큐베이터가 되어 국민 모두가 성장의 주체가 되는 국민 창업 시대로 나아가야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창업과 재도전이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과정 개선과 재정 지원 확대, 규제 혁신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과 기술, 판로 개척을 아우르는 다층적 지원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성장의 성과를 내수와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확산하는 경제구조 마련도 강조했다. 수출과 대기업 중심의 성장 성과가 국내 소비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루려면 성장 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생 대책도 회의 의제로 올랐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와 물가 불안으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난방비 지원제도를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쪽방촌과 고시원 등 주거 취약시설의 안전점검과 한파 대응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라는 주문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복지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것"이라며 “제도를 잘 모르거나, 또는 복잡한 절차 때문에 필요한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안동시-안동교육지원청-영주시-예천군-봉화군

◇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본격 시동…지역 발전 전략 모색 -시정발전 토론회 개최…스포츠·관광·지역경제 연계 방안 집중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32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 역량 결집과 체계적인 준비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3일 '2032 전국체전 안동 유치를 위한 시정발전 토론회'를 열고 대회 유치 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과 권백신 경북도의원,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 등 지역 체육계와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규모 스포츠행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선수와 관람객의 방문이 숙박·음식·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연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정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체육시설 활용과 경제적 파급효과, 시민참여 확대, 지역 체육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동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을 유치 전략에 반영하고 체육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준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과제와 발전 방향을 함께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과 함께 2032 전국체전 안동 유치를 향한 준비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안동교육지원청, 북부권역 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 방향 논의 -'2026 소통대길 톡' 개최…AI 교육·농산어촌유학 등 현장 목소리 청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이 북부권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교육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마련에 나섰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공동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북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교육감과 교육공동체가 직접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인공지능 전환과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AI 시대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는 독서교육을 비롯해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도서관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학교 행정업무 경감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향후 정책과 실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홍성중 교육장은 “북부권역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특성과 교육자원을 살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친절에 공정 더한 행정서비스…시민 신뢰 높인다 -공무원 200여 명 대상 '행정의 온도 36.5℃' 교육…경청·공감 중심 민원서비스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직자들의 민원 응대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영주시는 5일 시청 강당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의 온도, 36.5℃' 친절서비스 실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시민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정희 ㈜월드인재개발원 대표는 '고객이 진짜 바라는 서비스', '마음에 다가가는 응대', '공정한 서비스'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친절은 단순한 인사나 형식적인 응대를 넘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민원인의 상황에 관계없이 일관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뿐 아니라 시민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작은 말 한마디에도 배려가 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영주시 새마을봉사과장은 “친절행정은 시민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데서 시작된다"며 “친절과 공정함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절교육과 민원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 중심의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 예천군, 농촌마을서 즐기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 선보인다 -용문사·금당실마을·회룡포 등 연계…농촌체험으로 관광 활성화 기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의 역사·문화 명소와 농촌마을 체험을 결합한 1박 2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5일부터 6일, 12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관광객들이 농촌마을에 머물며 지역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용문사와 초간정을 둘러본 뒤 전통마을인 금당실마을에서 숙박하며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즐긴다. 이튿날에는 출렁다리마을을 방문해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듣고 사과잼 만들기에 참여하는 등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한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2차 프로그램은 회룡포휴양마을과 삼강문화단지, 유천국사골마을을 연계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일정으로 운영된다. 예천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간 교류를 확대해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에 머물며 직접 만들고 맛보는 경험이 예천의 매력을 깊이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공모 선정…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명호면 고계1리에 3년간 10억 원 투입…태양광 발전수익 주민복지 환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농촌지역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친환경 에너지마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봉화군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발전수익을 주민복지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앞으로 3년간 명호면 고계1리 일원에서 에너지 자립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고계1리태양광협동조합과 함께 주민 주도형 마을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주택과 농업 가공·유통시설에도 태양광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사업 완료 후 발생하는 발전수익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마을 공익사업에 활용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농촌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촌 에너지 복지의 모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수원시-수원장안보건소-수원시여성리더회

수원특례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박람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2026년 수원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수원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2개소가 참여해 화장지와 복사용지, 현수막, 제과·빵류, 장갑, 커피 등 다양한 생산품을 전시·판매했다. 시민들에게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운영 현황과 역할을 소개하고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안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박람회장을 방문해 전시된 제품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재 수원시에는 근로사업장 1개소, 보호작업장 14개소, 직업적응훈련시설 2개소 등 총 17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적응능력과 직무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순찬 수원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과 장애인의 자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산품의 판로 확대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핵심리더 정책연구과제 발표 시정 반영 가능성 모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중견 공직자들의 정책 기획 역량을 높이고 연구 성과를 실제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2026년 핵심리더양성과정 정책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6급 팀장급 공직자로 구성된 핵심리더 교육생들이 연구한 정책과제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행정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정책연구 과제 소관 부서장과 팀장을 초청해 교육생과 현업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발표에서는 교육생들이 수행한 정책연구 과제 가운데 민선 9기 시정 방향과의 부합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4개 핵심 정책과제가 소개됐다. 주요 과제는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 격차 해소 방안 ▲수원형 원도심 청년 정주 거점 모델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연계를 통한 자생력 강화 방안 등이다. 각 과제 발표에 이어 소관 부서장과 지도교수의 총평 및 정책 제언이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를 실제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과 실행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발표회에는 수원시 AI전략과와 도시정비과, 소상공인과 등 관련 부서장·팀장을 비롯해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지도교수, 핵심리더 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업 부서장들의 현장감 있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책연구 과제의 시정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팀장급 공직자들의 우수한 기획안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취약계층 자녀 장학금 전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지난 4일 수원시청에서 김미애 총회장과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취약계층 자녀 지원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수원시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과 꿈을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임원과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김미애 총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임원과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수원시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운영되는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2004년 12월 출범한 이후 여성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로컬푸드 10주년 기념 직거래장터 도농 상생 협력 강화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수원로컬푸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시청 별관 앞에서 '열 번째 가을, 맛있는 수원'을 주제로 수원로컬푸드 10주년 기념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로컬푸드의 지난 10년을 기념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도시·농촌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수원시를 비롯해 이천시, 봉화군, 수원농협, 수원자활센터 등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주요 판매 품목은 상추와 배추, 표고버섯 등 수원 지역 농산물을 비롯해 봉화 사과 등 이천·봉화 지역 특산품과 자매·우호도시 제휴 상품 등이다. 특히 수원쌀 '정다미'와 수원자활센터 화초사업단에서 준비한 국화와 화훼류도 함께 전시·판매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여 기관들은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농업 관련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해 지역 간 상생 협력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로컬푸드 1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민·관 사례관리 협력 강화 복지안전망 구축 모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중심의 통합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민간과 공공기관 간 사례관리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일 홍재복지타운에서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민·관협력 실천 공유회'를 개최하고, 통합사례관리 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에는 윤영숙 수원시 시민복지국장과 이철승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구·동 사례관리 담당자, 통합사례관리사, 학교사회복지사, 복지관 및 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기관 관계자 등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배영미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역할을 중심으로 수원시 민·관 사례관리 운영 및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배 교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례관리 서비스의 질적 향상 효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추진해 온 사례관리 경험과 현장 사례를 나누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가진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관 간 연계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공과 민간의 전문성을 연계해 복지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영숙 수원시 시민복지국장은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애쓰는 민간과 공공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장안구보건소, 고혈압·당뇨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맞춤형 식사 지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식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혈압·당뇨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맞춤형 식사 지원에 나섰다. 장안구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등록 대상자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식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 돌봄정책과의 식사 지원사업과 연계해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자에게는 주 5회, 하루 2식씩 저염 일반식과 샐러드식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도시락을 제공한다. 단순한 식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도 병행한다. 장안구보건소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당뇨병 관리와 올바른 식이요법을 안내하며, 식단 관리와 영양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지역사회 후원사업을 통해 혈당측정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에게는 당뇨 맞춤형 건강식을 함께 제공해 혈당 자가측정과 식이 관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식습관을 형성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식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익혀 일상에서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환경교육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환경교육도시 지위를 이어간다. 광명시는 2024~2026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계획과 추진 실적이 우수하고 환경교육 기반이 잘 갖춰진 지방정부를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는 광역지방정부 3곳과 기초지방정부 7곳 등 10곳이 선정됐고, 해당 지방정부에는 환경교육 컨설팅과 도시 간 협력 기회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광명시는 시민이 환경교육계획 수립을 주도하고 시민 실천가들이 지역 환경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시민 주도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해 환경학습을 이끌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 축적한 평생학습 역량을 광명시는 환경교육에 접목해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하고,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운영과 환경학습모임 지원, 환경교육 네트워크 '에코넷' 운영 등으로 지역 환경교육 전문성과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환경교육주간 운영과 일상에서 자원순환-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등 시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환경에 대한 배움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제2차 광명시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주요 추진 방향은 환경교육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시민 환경학습권 보장 및 교육 기회 확대 △환경교육 통한 탄소중립 실천력 강화 △민-관-학 환경교육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광명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환경교육계획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이번 재지정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감대와 실천 기반을 넓히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라며 “시민의 배움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5일부터 소량의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일반용 3리터 종량제봉투를 새롭게 제작, 판매한다. 이번 3리터 종량제봉투 도입은 1인가구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소형 규격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쓰레기 장기 보관에 따른 위생 문제와 기존 종량제봉투 사용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일반용 3리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은 장당 90원이며, 관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소형 규격 도입으로 부천시는 생활폐기물을 적기에 배출하기가 쉬워져 장기 보관에 따른 위생 문제가 완화되고, 배출량에 적합한 봉투 사용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배출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변화하는 가구 구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종량제봉투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시민 수요에 맞는 생활폐기물 배출체계를 마련하고 생활밀착형 자원순환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주원 자원순환과 폐기물자원팀장은5일 “이번 3리터 종량제봉투 도입은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적은 가구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선택 폭을 넓히려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환경 변화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보다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배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거북섬과 오이도 사이, 시흥을 대표하는 새로운 시그니처 '올라(¡Hola!)! 시흥'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시흥시는 거북섬과 오이도 사이에 있는 유휴 하수처리시설 재생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에 초대형 그라피티 벽화 '올라! 시흥'을 완성했다. 이번 작품은 문화예술기획사 '꼰미고꼰띠고'와 스페인 그라피티 작가 '무사71', '해리 본즈'(활동명), 상상누리가 협업해 2년에 걸쳐 완성한 프로젝트다. 작품명인 '올라!(¡Hola!)'는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인사말로, 예술을 통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벽화가 그려진 '놀이통'은 과거 오-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찌꺼기(슬러지)를 발효해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저장하던 시설이다. 높이 17m, 지름 15m 규모 원통형 구조물 외벽 약 800㎡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해 대형 그라피티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유휴 하수처리시설 외벽 전체를 활용한 초대형 그라피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로, 산업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작년 6월 시작됐다. 당시 상상누리와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 스프레이 제조사 몬타나 캔스와 미술용품 유통사 한가람문구의 재료 후원으로 하부 구간 작업을 마쳤다. 올해는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 '모든예술31'에 선정되면서 중앙과 상부 구간까지 작업을 완료해 작품 전체가 완성됐다. 몬타나 캔스와 한가람문구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료를 후원하며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시흥시는 '올라! 시흥'이 거북섬의 '어린왕자', 오이도의 '빨강등대'와 '생명의 나무'를 잇는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시흥 서부권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신규 방문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승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장은 5일 “유휴시설에서 가능성을 찾는 상상누리와, 거리에서 예술을 찾는 그라피티는 서로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거북섬, 오이도를 비롯해 시흥에 활기를 더해줄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의 새로운 문화예술자산 '올라! 시흥'은 상상누리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간해설 프로그램은 시흥시 통합예약플랫폼 '시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상상누리 또는 상상누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팔 로보틱스(PAL Robotics)' 본사에 들러 첨단로봇 분야 투자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안산시에 따르면, 팔 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된 서비스-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으로, 연구용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탈로스(TALOS)', 사람과 소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ARI)', 이동형 작업 로봇 '티아고(TIAGo)' 등을 개발해 30여개 나라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팔 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인 프란체스코 페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카를로스 비바스 최고사업책임자(CBO), 루카 마르키오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페로 대표는 유럽 로봇산업-연구 협력단체인 유로보틱스(euRobotics) 회장도 맡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팔 로보틱스 경영진과 함께 로봇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기술과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입지 여건과 산업 기반, 투자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며 안산 투자 경쟁력을 설명했다. 특히 안산에 집적된 2만2000여 제조기업과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첨단로봇 기술을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로봇 연구개발 및 실증 거점 조성을 위한 투자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양측은 로봇 분야 기술 교류와 투자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민근 시장은 간담회에서 “안산은 2만 2천여 제조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첨단로봇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팔 로보틱스의 우수한 로봇 기술이 안산의 제조 기반과 만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혜택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협력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페로 대표는이에 대해 “안산이 갖춘 제조 기반과 산업 현장은 로봇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기에 매력적인 조건"이라며 “안산과의 협력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안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팔 로보틱스와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SV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첨단로봇 분야의 국내외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유치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안양천 대우습지의 생태적 기능 회복과 시민 친화적인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안양천(대우습지) 생태습지 관리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안양대우아파트 앞 안양천변에 있는 안양동 1157-1번지 일원 대우습지를 대상으로 습지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태적 가치와 시민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갈대 정비 및 식재 기반 조성, 초화류 식재 등으로, 이를 통해 습지의 개방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생태정원을 조성하고, 벌과 나비 등 다양한 곤충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시민이 다양한 생물과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생태적 가치와 시민 친화적 이용을 함께 고려했다. 안양시는 이번 대우습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연현-화창-비산-학운-동안 등 나머지 5개 습지도 단계적으로 환경개선을 추진해 안양천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민석 생태하천과장은 5일 “앞으로도 안양천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