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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리커머스 수출 전략산업 육성 위한 세제 지원·진흥법 제정 필요”

벼룩시장이 태생인 중고품은 항상 '불황형 유통 품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최근에는 옛것·헌것에서 새로움을 읽는 국내외 젊은 층의 관심을 자양분으로 순환경제 사업모델로 탈바꿈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의 이커머스와 만나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리커머스(중고 전자상거래)'로 재탄생하며 수출 산업으로의 확장성까지 갖췄지만, 여전히 세제·재정 부담 등 구조적인 과제가 남아있다. 본지는 올 8월부터 글로벌리커머스산업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신애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리커머스 산업 활성화 방안, 전략 수출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결 과제와 정책적 제언 등을 이야기해봤다. 글로벌리커머스산업협회(구 한국중고수출협회)는 국내 리커머스 산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올 3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회원사로는 번개장터·딜리버드코리아·마인이스(차란 운영사)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비롯해 코드 개발·풀필먼트·세관사 등 리커머스 관련 분야 15곳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주요 대안시장으로 떠오른 리커머스의 사업적 가치에 대해 “리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주 소비층인 MZ세대는 경험과 가치, 취향 기반의 소비를 한다"며 “이는 글로벌 아젠다인 순환경제와 지속가능한 소비에 부합하는 형태로, 하나의 산업으로서 리커머스의 사업성과 당위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K리커머스 산업의 특징으로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보더(국경을 넘는)'를 제시했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K리커머스의 수출 품목은 초기 포토카드·아이돌 굿즈에서 현재 의류, 화장품 등 패션까지 거래 제품도 다양화됐다. 이 회장은 “중고 의류 수출 시 쓰레기를 내보낸다고 비판을 받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한정판이나 국내 브랜드를 경험하고자 중고 한국 의류를 사는 해외 구매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역직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원사 말을 빌리자면 지난해 말부터 재사용 의류 판매 업체들 사이에서 수출을 논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베이가 발표한 역직구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거래에서 리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25~30%에 이른다. 딜리버드코리아 역시 이와 비슷한 리커머스 거래율을 보이고 있으며, 갈수록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번개장터가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번장도 올 상반기(1~6월) 해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3% 급증할 만큼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역직구 채널을 주축으로 K리커머스가 한국의 브랜드와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의 역량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고 해외에서 선전 중이지만, 추가로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특히 글로벌 관점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회원사 중에서도 수출 관련 기업이 많지만 리커머스 산업 역사가 짧아 관련 데이터나 시스템이 아직 부족하다"면서 “예컨대 재사용 제품의 HS 코드가 없어 수출 시 통관 절차가 복잡하고, 더 오래 걸린다. 해외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도 적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 생태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특히, 이 회장은 중국산 가품이 보다 저렴한 값으로 K문화 리커머스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가장 시급한 것은 가격경쟁력 확보"라며 중고품 부가가치세(부가세) 의제매입 적용을 강하게 피력했다. 마진이 낮은데 신제품보다 세금 부담이 큰 비합리적 상황에선 산업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재사용품의 마진은 신제품 대비 낮지만, 제품 관리 비용은 더 높다. 따라서 해외에서는 재사용품 소비 독려 겸 조세정의 관점에서 부가세의제매입이나 마진세를 적용한다. 반면 한국은 부가세의제매입이 적용이 되지 않아 해외 제품과 비교시 가격경쟁력이 낮다. 이 회장 설명대로라면 일본 내 리커머스 플랫폼들은 부가세의제매입을 통해 마진을 확보하고 사업지속성도 높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현재 30개 이상의 리커머스 플랫폼을 보유 중이며, 상위 기업의 연간 거래액만 1조원 이상에 이른다. 유럽도 마진세·부가세의제매입 뿐 아니라 수리보장권 등 다양한 산업 장려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중고품에 대한 부가세의제매입 적용과 관련한 법안이 현재 국회에 제출된 상태로, 협회는 법안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정책 연구와 제안, 해외 판로 개척, 시장 데이터 축적 등 리커머스 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한국 리커머스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해법으로 이 회장은 '리커머스진흥법 제정'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리커머스를 새 수출 산업으로 규정하고, 담당 조직 신설과 함께 산업 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 “현재 리커머스가 산업의 한 분야로 규정되지 않아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고 관리하는 담당 부처나 부서가 없다"면서 “부가세의제매입·통관절차간소화·관련 데이터 관리 등 별도 조치가 급선무에 대해 기업만 목소리를 내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따라서 문제 해결과 관련해 논의하고 싶어도 안건별로 정부 부처가 다르고, 저마다 입장도 상이해 소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상태다. 이에 협회는 최근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와 함께 재사용 기반의 리커머스 활성화를 통한 순환경제 실행을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재사용 거래 활성화 법령 제정 △세제·재정 지원 △플랫폼 인프라 확대 △공공 캠페인 및 소비자 교육 △국제 교류·판로 확대 등이 담겼다.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전부 포함하는 것이 바로 리커머스진흥법이다. 리커머스 육성을 통한 관련 산업·이커머스 산업 동반성장 효과도 이 회장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재사용품 거래가 주로 온라인 플랫폼 위주로 이뤄지며, 리커머스 육성 시 물류산업·결제시스템 등 관련 산업까지 파생적으로 함께 커질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온라인 시장은 규모 측면에서 전 세계 5위 안에 들지만, 제대로 된 글로벌 플랫폼이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 초기 시장인 리커머스 산업을 육성하면 리커머스의 아마존은 한국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 K-글로벌 플랫폼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정부도 체계적으로 접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동아쏘시오그룹, 발달장애인과 따뜻한 가을 나들이 행사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7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서울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동고동락'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당시 임직원과 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관람한 것을 계기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2019년, 2023년, 2024년 에버랜드 나들이에 이어 다섯번째 동행이다.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 약 60명과 발달장애인 30여명이 참여했다. 동행에 앞서 임직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놀이기구 이용 및 동물 관람, 협동심을 발휘해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후원도 큰 힘이 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길을 찾아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美 진출 앞둔 올리브영, ‘퍼펙트 글로우’서 현지 반응 사전 점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전문점 CJ올리브영이 미국 진출을 앞두고 CJ그룹 계열사인 케이블채널 tvN 새 뷰티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를 통해 예고편을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미국 오프라인 1호 매장 개점을 앞두고 현지 반응을 미리 엿볼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8일 첫 방송한 '퍼펙트 글로우'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올리브영의 노하우를 비롯해 K뷰티의 진수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 맨하튼에 한국식 뷰티숍을 운영하며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상대로 K뷰티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올리브영은 그동안 해외 고객의 주요 구매 플랫폼인 온라인 글로벌몰에서 오프라인으로 무대를 옮겨 직접 현지인과 대면 소통하며 친밀하게 접점을 넓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뷰티숍에 '올리브영존'을 마련했다. K뷰티의 혁신을 담은 겔 마스크, 멀티 유즈 토너 패드 등 상품을 전시하고 피부 타입을 측정해 맞춤 상품 추천을 받는 '스킨스캔' 등 체험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한국의 단계별 스킨케어, 메이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의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상품을 프로그램의 메인 코너인 '메이크오버'에서 활용한다. 이달 22일부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 받은 주요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기획전을 글로벌몰에서 진행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명소 된 올리브영, 美 진출은 예견된 수순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은 K뷰티가 전 세계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면서 일찌감치 예상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뷰티 플랫폼으로서 방한 외국인이 필수로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아 더욱 가속화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천명하며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여러 매장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 중이며,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매장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성공적인 현지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곳에서 청신호가 켜져 긍정의 기대감이 높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회원 수도 6월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올리브영이 준비한 'K뷰티 패키지'(더 베스트 K-뷰티 셀렉션)가 행사 참가 회원국 정상에게 선사하는 공식 선물로 채택돼 브랜드 경쟁력을 알렸다. 게다가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제품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K뷰티 쇼핑 인증샷'을 게재하면서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퍼펙트 글로우'를 포함해 앞으로도 전 세계에 K뷰티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메가MGC커피, 데뷔 20주년 맞은 ‘슈퍼주니어’와 겨울 시즌 캠페인

메가MGC커피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아티스트 그룹 슈퍼주니어와 겨울 시즌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메가MGC커피 매장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환영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와 친필 사인이 삽입된 컵홀더, 그리고 20주년 기념 컵홀더가 배포됐다. 매장 내 키오스크와 공식 앱에는 슈퍼주니어가 직접 선택한 메뉴로 구성된 '슈주PICK' 카테고리가 새롭게 추가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매장 방문 시 고객들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육성 메뉴 소개, 20주년 축하 메시지, 연말·새해 인사 멘트는 물론, 멤버들이 직접 부른 CM송까지 들을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컵홀더를 활용한 특별한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고객들은 겨울 시즌 신메뉴와 함께 슈퍼주니어 사진 컵홀더를 촬영하여 인스타그램이나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슈퍼주니어x메가MGC커피 단체 포스터 1종과 겨울 신메뉴 E쿠폰 1종을 증정한다. 메가MGC커피는 올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MGC' 연간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봄 시즌 Hearts2Hearts를 시작으로, 여름 시즌 NCT WISH, 가을 시즌 RIIZE에 이르기까지 매 시즌 새로운 컨셉과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슈퍼주니어의 기념비적인 데뷔 20주년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이보다 더 멋진 캠페인 마무리는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내년에 선보일 새로운 캠페인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대상 정원e샵, ‘청정원 세일 페스타’ 진행

대상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이 11월 한 달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청정원 세일 페스타'를 열고, 인기 제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정원 세일 페스타'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최다 품목, 최대 할인'을 내세워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류·소스류·간편식·반찬류 등 필수 식품을 중심으로 폭넓은 혜택을 마련했다. 또 청정원 제품을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해, 다양한 제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정대철 대상 정원e샵 팀장은 “이번 '청정원 세일 페스타'는 소비자들이 식탁에서 자주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정원e샵에서 푸짐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풀무원다논, 디저트 요거트 ‘풀무원요거트 디요’ 출시

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이 요거트의 건강함에 디저트의 달콤한 즐거움을 더한 신제품 '풀무원요거트 디요(D-yo)'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요거트 디요'는 요거트의 건강함은 그대로 유지하며 디저트의 풍미를 살린 디저트 요거트 제품이다. 제품은 '초코&피스타치오', '커피' 2종이다. 기존 과일맛 기반의 요거트에서 벗어나 디저트로 사랑받는 맛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크리미한 텍스처는 디저트다운 맛에 한층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풀무원다논이 엄선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컵당 100억 CFU 함유해 요거트의 건강한 특징을 살렸다. 정혜승 풀무원다논 팀장은 “요거트를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넒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디저트다운 맛으로 차별화한 '풀무원요거트 디요'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요거트의 건강함을 살린 다양한 제품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청호나이스, 취약계층 위한 김장봉사…1천만원 후원도

청호나이스가 지난 7일 충북 진천군여성회관에서 진행된 '2025 진천군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에 참여해 기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천군과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청호나이스를 비롯해 사회단체,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 3500㎏은 지역 내 취약계층 330여 가정과 경로당 20곳에 전달됐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진천군의 따뜻한 나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이웃에게 힘이 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알파, “홈쇼핑·기프티쇼 통합 개편…모바일 중심 커머스 강화”

KT알파가 오는 18일 데이터 홈쇼핑 'KT알파 쇼핑'과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의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에서 홈쇼핑과 모바일 선물하기가 모두 가능해진다. UI(사용자 환경)을 개편해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탭을 나란히 배치시켜 각 서비스 간 이동을 자유롭게 했다.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간 상품 연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의 쇼핑 여정에 따른 상품 추천 정확도도 높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회원이 하나의 멤버십으로 통합된다. 멤버십은 기존 3개의 등급에서 VIP와 VVIP 등급을 신설해 총 5개의 등급으로 세분화한다. KT멤버십 고객에게는 VIP 등급이 자동 부여되며, VIP 이상 최상위 등급에게는 기프티쇼 최대 5% 할인, 기간별 15% 할인쿠폰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통합을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신규 가입자와 통합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VIP 등급을 부여한다.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의 포인트 교차 사용도 가능해진다. 포인트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 간 시너지를 강화했다. AI 기반의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른 개인별 상품 추천 영역을 기존 25% 수준에서 60%로 확대했다. 고객 행동을 실시간분석해 각기 다른 상품군을 추천하는 등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도 정밀하게 구현했다. 이 밖에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모두 퀵 결제를 신규 도입해 주문 과정도 간소화한다. 트렌드나 TPO(시간·장소·상황) 등 핵심 타깃별 특화 콘텐츠와 이와 연계한 상품 큐레이션도 강화한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이번 서비스 통합은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모바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실물 상품과 모바일 상품권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KT멤버십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등 그룹 차원의 커머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마트, 달콤한 K품종 ‘호풍미 고구마’ 판매 개시

롯데마트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호풍미 고구마(1.5㎏, 박스)를 5990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호풍미 고구마는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고구마다. 기존 외래 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이고 병해충에 강하며 저장성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주색 껍질을 지닌 이 고구마의 외관은 밤고구마와 유사하지만, 속은 짙은 노란색을 띠어 호박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총 200톤(t) 들여와 내년 1월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K-고구마 판매를 강화하는 이유는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구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고구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는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권상문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이상기후로 농가의 재배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국산 품종 농산물을 확대해 국내 종자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고품질 K-품종 농산물 판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온, 1020 여성 겨냥한 신규 뷰티 NPB ‘트윈웨일 ’출시

롯데온이 파트너사와의 신규 공동기획 브랜드(NPB) '트윈웨일'을 선보이고,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트윈웨일은 롯데온의 두 번째 공동기획 브랜드로, MZ세대를 겨냥해 '차오르는 탱탱광의 끝판왕'이라는 콘셉트로 글로우 케어 라인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기초·메이크업 카테고리 중 글로우·광채 항목이 가장 큰 성장세인 점을 반영해 주목해 글로우 세럼을 기획했다. 입술 보습·광채도 모두 챙길 수 있는 립 잼 제품을 함께 출시해 최근 트렌드인 도톰한 립 메이크업 수요를 반영했다. 제품별로 '글로우 콜라겐 세럼'은 광채 수분층과 오일 캡슐층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된 이중 포뮬러 제품으로 볼륨감 있는 광채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글로우 펩타이드 립 잼'은 12종의 펩타이드 콤플렉스와 식물유래 오일을 함유한 고보습 립 케어 제품이다.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롯데온은 오는 19일까지 글로우 콜라겐 세럼과 글로우 펩타이드 립 잼을 최대 67% 할인가로 판매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을 할인해주는 5% 중복 쿠폰도 제공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제품별로 빵아 파우치·립밤 인형 키링(랜덤 6종)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김다솜 롯데온 버티컬마케팅팀장은 “트윈웨일은 NPB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뷰티 브랜드로 MZ세대가 좋아하는 광채와 보습을 동시에 담아냈다"며 “개성을 중시하며 트렌드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20대∼30대 여성 고객에게 제격"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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