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 아이 평생 육아 마스터플랜](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9.43a9acc4176d4f818ebf32a9e3b5db01_T1.jpg)
아기 성장 발달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산전부터 출산 후 아이가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필수 지침을 담은 '우리 아이 평생 육아 마스터플랜'(도서출판 지누)이 발간됐다. 저자는 신생아 스크리닝검사를 도입해 수많은 희귀난치질환을 치료해 온 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 김숙자 원장(한국유전학연구소 소장)이다. 김 원장은 하버드대병원 전임의를 거치며 혈액 한 방울로 50∼60가지 희귀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탠덤질량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생애 첫 건강검진(신생아 스크리닝)'의 초석을 닦았다. 저자에 따르면, 아이의 성격과 버릇으로 느껴질 수 있는 사소한 몸짓 하나하나에 아이의 잠재적 질환을 나타내는 신호가 숨겨져 있다. 구체적으로 △갓 태어난 아이가 목을 너무 일찍 가눈다? △고개를 돌릴 때 눈동자가 함께 따라간다? △아이를 일으켜 세웠을 때 다리를 곧게 편다? △일찍부터 까치발을 세우려 한다? △우리 아기, 잠도 너무 잘자고 유독 순하다? 등등 여러 가지가 있다. 아이의 고개를 돌렸을 때 따라서 눈동자를 잘 움직이는 것이 알고 보니 신경계 이상의 전조였거나, 칭얼대지 않고 순하게 잠만 자는 아기가 뇌부종을 앓는 유전병이었던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질환들은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면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데 큰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평생 치명적인 후유증을 갖게 될 수 있다. 저자는 어떤 최첨단 기계와 검사법으로도 아기가 보내는 크고 작은 질병의 신호를 다 잡아낼 수는 없으며, 아이의 성장과 발달 전 과정을 케어하는 양육자의 세심한 관찰만큼 확실한 육아 로드맵은 없다고 단언한다. 이 책은 단순한 의학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소아과 의사이자 엄마로, 이제는 대학생이 된 쌍둥이 손주를 키워낸 할머니로서의 생생한 육아 고뇌와 기쁨이 고스란히 녹여냈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산전 관리, 출산 후 양육까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필수 지침은 물론, 아이를 건강하게 키워내는 힘은 결국 '엄마의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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