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06/news-p.v1.20250618.71bd4379a2a344a28819b99f3e56b513_T1.jpg)
◇경북도, 전통의 깊이를 잇는 향연, '2025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문화대축전'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안동 월영공원 일원에서 '2025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문화대축전'을 개최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경북의 술路, 세계일酒'라는 주제 아래, 경북 전통주와 종가음식의 매력을 집약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경북을 대표하는 명인주와 종가 상차림, 종부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그리고 전통문화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참가국의 대표 전통주 전시와 함께 국제적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칵테일 경연대회, 술상회담, '취중진담' 노래자랑 등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주목된다. 이외에도 누룩 밟기, 한복 예절 체험, 전통 상차림 전시 등은 세대 간 문화 교류를 돕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이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살아 있는 자산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생명을 품는 제도, 경북도 '위기임신·보호출산' 정책 가시적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의 본격 시행 이후, 위기 임산부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과 실질적 제도 안착에 힘써왔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위기임신은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닌 생명 보호의 긴급 과제로, 경북도는 구미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상담체계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산모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도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으며, 진료비·출산비·심리 상담·산후조리 연계 등 전방위적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4년 하반기 2건의 보호출산 사례를 시작으로, 2025년 5월 기준으로는 이미 5건이 접수되어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실제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한 성공 사례는 제도의 실효성을 입증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제도 확산을 위한 SNS 및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병행해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생명존중과 아동 권익 보호라는 근본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경북도, 실생활 속 납세지식 확산, '찾아가는 세무 아카데미' 성황리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도민의 세법 이해도 제고와 납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세무 아카데미'를 18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초청해 양도·상속·증여 절세 전략을 중심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세무 정보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사전 신청을 통해 이뤄진 1:1 맞춤형 세무 상담은 칠곡군 마을 세무사 및 납세보호관이 직접 참여해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자리를 통해 세액공제나 감면 혜택을 놓치고 있던 도민들에게 권리를 알리는 기회도 제공됐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세무 교육 확대를 통해 납세 형평성과 도민 만족도를 높이고, 친화적인 세정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6월을 기점으로 전통문화의 향기, 생명의 가치, 실용적 행정이라는 세 갈래 흐름을 조화롭게 엮어내고 있다. 이는 단발적 행사가 아닌 지역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포괄적 움직임이며, 경북이 지닌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경북교육청, GKS 기반 글로벌 인재 유치… 우즈베키스탄과 전략적 교육 협력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구소멸 위기 해소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육 협력을 본격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현지의 우수 인재를 경북 직업계고에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제도(GKS: Global Korea Scholarship)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양국 간 실질적인 직업교육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임 교육감은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및 타슈켄트 158번 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을 두루 방문해,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는 '경북교육의 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150여 명의 현지 한국어 수강생들과 경북 교육의 비전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임 교육감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현지 분위기 속에서 이번 협약은 유학생 유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경북 직업교육이 해외 우수 인재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운영 '전국 최우수'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며, 교육혁신의 선도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실시된 연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경북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수업 설계 역량 강화, 생성형 AI 및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 현장 실천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 8000여 명이 연수에 참여하였고,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특강 역시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경북교육청은 총 4억 7천만 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향후 지역 맞춤형 디지털 연수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교원이 스스로 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창의적 수업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 체계 확립… '청렴한 경북교육' 실현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공직사회 내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는 기존의 사후 감사 중심의 행정 방식에서 탈피해, 공무원이 스스로 업무를 점검하고 부정을 예방하는 사전 대응형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크게 세 축으로 운영된다. ▲ K-에듀파인 기반 '클린재정' 시스템을 활용한 회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자기진단표 기반의 자체 점검 제도로 연 2회 이상 전 직원이 업무 절차를 스스로 확인▲연 2시간 이상 부패방지 교육 이수를 의무화해 청렴 의식 고양에 집중한다. 특히 이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캐릭터 '내일 지킴이'를 도입했다. '내일 지킴이'는 “내 일(My work)을 스스로 점검하고, 오늘의 실천이 내일(Tomorrow)의 위험을 예방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교직원들이 업무 속에서 자발적으로 내부통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 교육감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신뢰받는 공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 중심의 자율적 통제가 핵심"이라며, “청렴한 행정 문화로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교육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