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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성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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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1월 수출, 16개월 만에 마이너스…전년比 10.3%↓

한국의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하며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수출 플러스'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작년보다 일렀던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가 감소되면서 자동차 수출이 크게 줄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다. 한국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1월에 그 흐름이 멈췄다. 산업부는 “작년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6000만달러로, 작년보다 7.7% 증가했다. 15대 주력 수출품 동향을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달러로 작년보다 8.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중 2022년(108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도 14.8% 증가한 8억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50억달러로 19.6% 감소했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을 추가 휴무일로 지정하면서 다른 업종보다 조업 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가격 하락과 작년 말 주요 업체의 생산시설 화재 등 영향으로 29.8% 감소한 3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1월28일∼2월4일) 등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달러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9.4% 줄어든 93억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10억달러로 작년 대비 6.4%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액 감소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4.0% 감소한 11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비에너지 수입은 반도체 등 원·부자재 수입이 설 연휴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면서 3.9% 감소한 39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8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1월 적자로 돌아섰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월에는 장기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했지만 일평균 수출은 7.7% 증가하는 등 수출 동력은 여전히 살아있다"며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2월 1일 관세 강행…어떤 주식들이 타격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2월 1일(현지시간) 캐나다, 멕시코와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어떤 주식들이 타격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재확인하자 미국 주식은 31일 오후부터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 대비 최대 0.8% 상승했지만 결국 0.5% 하락 마감했고 관세 리스크가 있는 주식들로 구성된 글로벌 투자은행 UBS 바스켓은 3.7%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분야로는 멕시코, 캐나다와 중국에 익스포져가 큰 미국 자동차 산업으로 꼽혔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스 맥날리 애널리스트는 제너랄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는 물론 공급업체들의 주가에도 변동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멕시코에 관세가 10%씩 부가될 때마다 GM와 포드의 주당순이익(EPS)가 각각 20%, 10%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RBC 캐피탈마켓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멕시코 관세는 미국 자동차 소비자에게 매우 파괴적이고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또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 등 전기차 업체에 이어 차지포인트, 빔 글로벌, 블링크 차징 등 전기차 충전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중국을 향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만큼 중국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주식들도 관세에 취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JP모건에 따르면 에어 프로덕츠 앤 케미컬스, 셀라니즈 코퍼레이션, 보그워너, 오티스 월드와이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IPG 포토닉스, 자빌 등이 이에 해당된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요 기업 100곳의 주가를 따르는 나스닥골든 드래곤차이나지수도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이 지수는 이날 3.5% 하락했는데 이는 7주 만에 가장 큰 낙폭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에 익스포저가 큰 반도체 관련주들도 타격이 예상된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등이 이에 해당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디어, 리걸 렉스노드, 커민스 주가가 산업용 장비제조업체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반면 파카, 오시코시, 유나이티드 렌탈 등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맥시온솔라테크놀로지스, 선노바 에너지 인터내셔널, 선런, 선파워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이 태양광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엠피 머터리얼즈, 누보 몽드 그래파이트 등 광물 관련주에 이어 반엑 골드마이너스 ETF(VanEck Gold Miners ETF)와 글로벌 엑스 실버 마이너스 ETF(Global X Silvers Miners ETF)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 강행 재확인…“막을 방법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강행하겠단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철강, 의약품 등을 포함한 특정 품목에는 물론 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 방침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백악관에서 규제완화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캐나다, 멕시코 또는 중국이 지금 (2월 1일로 예정된) 관세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 부과 시점을 3월 1일로 미룰 수 있다는 보도에 “그 기사를 봤고 그것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방금까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있었는데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는 시점이 2월 1일이란 점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세 철회 가능성과 관련해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면서 “내일부턴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향후 수개월 내에 철강, 구리,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반도체 등에도 관세를 부과하고 대상국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석유와 가스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 이는 2월 18일에 일어날 수 있다"며 “철강에 대해선 높은 관세율을 매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25%의 관세를 예고한 캐나다로부터 수입되는 석유에 대한 관세는 10%로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EU를 겨냥한 관세와 관련해 “미국이 상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이 때때로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관세 부과가 단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하는 금융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崔대행 거부권에 野 “내란 동조세력”…與 “정당성 갖춘 결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국무회의에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하지 말았어야 할 선택"이라며 “최 권한대행은 내란 특검법을 거부함으로써 자신도 내란 가담 또는 동조 세력이라고 자인한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른 뒤 최 권한대행은 한 달 동안 내란 특검법만 2번, 모두 7번이나 법안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윤석열이 탄핵 전까지 31개월 동안 행사한 거부권이 26번이니 청출어람도 이런 청출어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줄기차게 주장했던 대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이제 국회의 시간이다. 민주당은 이미 경고한 대로 최 권한대행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 권한대행이 내란 종식에 기여할 마지막 기회를 끝내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최 권한대행은 국정안정을 핑계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내란수괴 대행'을 하고 있다"면서 “최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며, 불응 시 본격적으로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정혜경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야권이 힘을 합쳐 최 권한대행의 탄핵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임 있는 판단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목적을 저지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이번 내란 특검법은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특정 정치 세력의 도구로 전락시키고자 하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내란 특검법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됐던 문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며 “여전히 수사 범위가 모호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강행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의 본질적 원칙인 예외성과 보충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현재 검찰과 법원이 이미 내란 사건을 수사·판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특검을 도입하려는 것은 법적 절차의 중복을 야기하며, 사법적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또 “법안의 수사 대상이 외교·안보 정책을 포함하면서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민주당 주도의 법안 처리 과정에서 국민적 합의와 초당적 협력도 철저히 배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는 법적·정치적 정당성을 모두 갖춘 결정이었다"며 “모든 정치권은 법안의 문제점을 다시 논의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내란혐의 사건, 중앙지법 형사25부에 배당…김용현과 같은 재판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내란죄로 기소된 피고인들을 맡고 있는 재판부가 담당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31일 윤 대통령 사건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 재판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사건을 비롯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과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 출신 김용군 전 대령 사건도 맡았다. 군사법원에 기소된 현역 군인을 제외하고 윤 대통령을 비롯해 지금까지 중앙지법에 넘겨진 내란 혐의 관계자들의 사건이 모두 같은 재판부에 배당된 상태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경우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다. 사안의 규모와 재판의 물리적 한계를 고려해 윤 대통령 사건은 다른 재판부가 맡을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사안의 통일적 판단과 심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 재판장이 중앙지법에 2년간 근무해 이번 인사에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근무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김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며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공소제기 요구와 함께 사건을 넘겨받은 뒤,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하자 대면 조사를 하지 않고 지난 26일 윤 대통령을 기소했다. 윤 대통령은 1심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장 6개월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中 딥시크 충격 흡수”…닌텐도 주가 장밋빛 전망?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닌텐도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이 막강한 데다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가 회사 실적을 견인하고, 이와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야마무라 준코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닌텐도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 그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가 성공하면서 시장은 닌텐도를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닌 콘텐츠 제작업체로 평가하기 시작했다"며 “회사의 독특한 소프트웨어 판매 전략으로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월 4일 예정된 실적발표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겠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종 출시로 4월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부턴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30 3월 연말 회계연도까지 닌텐도 수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위치2는 지난 16일 처음으로 공개됐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으로 이어졌고 주가는 지난 20일까지 7% 넘게 폭락했다. 그럼에도 닌텐도 주가는 반등에 성공해 지난 24일 신고가를 경신했고 지난 28일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만엔선을 넘어섰다. 닌텐도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5% 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의 마이클 팻처 애널리스트도 닌텐도 주가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실적을 견인하는 주체가 스위치2 자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판매량, 닌텐도 온라인 구독, 영화 로열티, 테마파크 등에 있다"며 닌텐도 간판게임 '마리오카트'의 신작인 마리오카트9가 스위치2 출시와 함께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닌텐도는 또한 인기 시리즈인 '젤다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제작 중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있는 '슈퍼 닌텐도 월드' 테마파크를 싱가포르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확장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팻처 애널리스트는 또 스위치2의 전체 판매량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적 관세를 시행할 경우 타격이 예상되지만 닌텐도는 하드웨어보다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다른 테크 기업들에 비해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닌텐도가 미중 AI 전쟁에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영국 분석업체 펠햄 스미더스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강력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매력적인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된다"며 “딥시크 공포로 AI 관련주들이 폭락한 상황에 닌텐도처럼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의존도가 낮은 게임주로 자금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술적으로 닌텐도 주가가 과열됐고 주가수익비율이 7년래 최고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블룸거그는 전했다. 또한 닌텐도 주식의 미결제 공매도 잔액(short interest)가 2주 만에 0.3%에서 0.9%로 급등했다. 스위치2의 공식 출시일이 미정인 점도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기기의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일정 등은 오는 4월 2일 닌텐도의 신작 발표회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팻처 애널리스트는 “스위치2가 공식적으로 출시되기 전까지 닌텐도 주가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면회 온 참모들과 접견…“여기도 사람 사는 곳”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들이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느냐, 나이 많이 잡수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느냐"고 질문했고,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건강하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했다"고 전했다.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 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회 희망자가 별도 공간에서 접견하게 해달라는 장소 변경 접견을 신청하면 구치소 내 교도관들이 간부 회의를 통해 신청을 받아들일지를 결정한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나, 설 연휴 기간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후 여권 관계자 등 일반 접견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 일반 접견은 1일 1회만 가능해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건희 여사는 당분간 윤 대통령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中 딥시크 충격’ 못피한 삼성·하이닉스…코스피 2500선 붕괴

설 연휴 이후 개장한 국내 증시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 등의 여파로 휘청이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9% 내린 2498.9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0% 내린 2534.33으로 약보합 출발한 이후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3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00억원, 21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딥시크 충격에 SK하이닉스가 10.23% 하락한 19만84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전자(-2.79%), 한미반도체(-6.55%), 케이씨텍(-11.84) 등 반도체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설 연휴 이후 한국 증시가 개장하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AI관련주 매도세를 뒤늦게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핵심 공급업체이고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 사업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반면 딥시크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네이버(6.37%), 카카오(7.41%), 크래프톤(3.79%) 등은 강세다. 또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론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바이오로직스(-1.10%), 기아(-0.1%), 셀트리온(-0.83%), 현대모비스(-0.38%), 포스코홀딩스(-0.96%)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KB금융(2.02%), HD현대중공업(0.33%), 신한지주(1.80%), 메리츠금융지주(2.10%)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6% 내린 724.6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52% 내린 724.9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7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2억원, 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코스닥 종목 중 알테오젠(-0.14%), 에코프로비엠(-0.08%), 에코프로(-0.49%), 리가켐바이오(-0.90%), 리노공업(-0.93%) 등은 하락 중이고 HLB(0.88%), 레인보우로보틱스(14.57%), 삼천당제약(4.48%), 클래시스(1.31%), 휴젤(0.87%) 등은 상승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여객기·헬기 충돌로 전원 사망 판단…한국계 ‘피겨 유망주’도 탑승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 29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두 항공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됐다. 사고 여객기엔 한국계 10대 피겨스케이팅 선수 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진정한 비극"이라면서도 책임을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 돌리며 사고를 정치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존 도널리 소방청장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제 구조 작전에서 (시신 등의) 수습 작전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있다. 현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64명이,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다. 도널드 소장은 여객기에서 27구, 헬기에서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를 비롯한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약 20명이 탑승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국 정부의 재미(在美) 영사 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그중에는 여자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아온 한국계 지나 한(Jinna Han) 선수도 포함됐다. 또 함께 탑승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고 레인의 부친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미 CBS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과 스펜서 레인 두 선수의 모친들도 사고기에 함께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워싱턴DC는 물론이며 인근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의 경찰·소방 당국, 국방부, 육군, 해안경비대, 연방수사국(FBI),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등 관련 기관이 출동해 밤새 구조 활동을 했다. 현장은 춥고 강풍이 불었으며 강 곳곳에는 얼음이 있었다고 도널리 소장은 설명했다. 여객기는 동체가 3조각 난 채로 허리 깊이의 강물에 떨어졌으며, 주변에서는 헬기 잔해도 발견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객기와 헬기가 같은 고도에서 비행했던 이유에 우선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사고 당시를 촬영한 영상에는 착륙하려고 저고도로 비행하던 여객기를 향해 헬기가 다가가 충돌하면서 화염이 발생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항 관제사가 헬기에 여객기와의 충돌을 주의하라고 무전으로 경고했으나 그 직후에 사고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진정한 비극"이라며 “생존자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 수도와 우리나라 역사에서 어둡고 괴로운 밤이었다"며 “너무나 소중한 영혼을 갑작스럽게 빼앗긴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헬기는 (여객기를 피하기 위해) 수백만 가지의 다른 기동을 할 수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냥 그대로 갔다"면서 “그들(헬기와 여객기)은 같은 고도에 있어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군용 헬기가 정기 훈련을 하던 중 “비극적으로 실수가 있었다"면서 “어떤 종류의 고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오바마·바이든 행정부에서 항공 안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채용할 때 능력보다 인종과 성별, 계층 등의 다양성을 중시한 탓에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항공청(FAA)의 다양성 추진에는 심각한 지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중점을 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직전 정부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중시 인사 정책으로 인해 능력이 부족한 항공관제 인력이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 관제사와 헬기 조종사도 탓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일부 사망자 가족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현장은 아니다. 왜냐면 당신이 나에게 현장이 뭔지 말해봐라. 물이냐?"라고 반문했다. '연방 공무원을 줄이면 관제사도 부족해질 수 있는데 연방 공무원 퇴직 유도 조치를 재고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NTSB는 이날 브리핑에서 여객기 블랙박스를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는 사고 당시 조종석에서 이뤄진 대화와 각종 비행 정보를 기록하기 때문에 여객기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NTSB는 30일 내로 조사 결과에 대해 예비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제니퍼 호멘디 NTSB 위원장은 “모든 조사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사람, 기계, 그리고 환경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 공항은 백악관 및 연방의회에서 남쪽으로 약 3마일(약 4.8km) 거리에 불과하며 동쪽에 포토맥강을 끼고 있다. 착륙하려면 강을 따라 접근해야 하는 데다 주변에 정부·군사 시설이 밀집한 탓에 비행 통제구역이 많아 미국에서 가장 복잡한 항공로 중 하나로 꼽히며 평소에도 헬기 비행이 잦다. 뉴욕타임스(NYT)는 사고 당시 로널드 레이건 공항 관제탑의 근무 인력 상황이 “시간과 교통량에 비해 정상이 아니었다"고 평가한 연방항공청(FAA) 내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공항 주변 헬기들을 담당했던 관제사가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에 대한 지시 업무까지 하고 있었는데 이는 보통 관제사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 하는 업무라는 것이다. 의회에 제출한 가장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건 공항 관제탑에는 2023년 9월 기준으로 관제사 19명이 있었는데 FAA는 30명을 목표로 했으며 관제사 노동조합도 30명을 요구했다. AP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001년 11월 12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인근 주택가로 추락해 260명 전원이 사망한 이래 인명 피해가 가장 큰 항공기 사고다. 사고 직후 폐쇄했던 레이건 공항은 이날 정오께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으나 여러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AP는 보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워싱턴 여객기·헬기 충돌…당국 “전원 사망 추정”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소형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충돌한 가운데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 DC 소방 및 긴급 대응 책임자인 존 도널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사고 여객기로터 27구, 헬기로부터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여객기에는 전혁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피겨 코치로 활동해왔다. 러시아 국영 언론은 특히 이들의 아들인 막심 나우모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막심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들 부부는 아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연맹에 소속된 선수들, 코치들과 이들의 가족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캔자스에서 열린 피겨 선수권 대회와 함께 열린 청소년 스케이터를 위한 캠프에 참가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 물속에 빠진 상태다. 미 CNN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고를 두고 1982년 1월 일어난 여객기 사고를 연상시킨다고 짚었다. 당시 플로리다 항공 보잉 737기가 눈보라로 미국 워싱턴에 있는 다리와 충돌한 후 얼어붙은 포토맥 강에 추락하면서 다리 위에 있던 4명을 포함해 78명이 사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십년 만에 최악의 미국 항공기 사고라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 2주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항공기 추락을 막았어야 했다며 '인재'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여객기는 공항을 향한 완벽하고 규칙적인 접근 경로에 있었다. 헬기는 오랫동안 비행기를 향해 직진했다"며 “맑은 밤이고 비행기의 불빛이 타오르고 있었는데, 왜 헬리콥터는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고 방향을 바꾸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관제탑은 헬기에 무엇을 봤느냐고 묻는 대신 무엇을 해야 할지 왜 말하지 않았나. 이것은 막았어야 할 나쁜 상황이다. 좋지 않다"고 개탄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되거나 접수된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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