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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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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한국콜마·코스맥스 등 '한류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미국 소비자가 한국 화장품을 사는 이유는 '한국 제품이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K팝과 한국 드라마가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을 키운 것은 분명하다. 세계 소비자가 수년째 지갑을 여는 이유를 한류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K-뷰티의 성장 기간이 길고 범위가 넓다. 제품은 비교적 저렴하다. 성분은 낯설고 재미있다. 신제품은 끊임없이 나온다. 소비자가 제품을 처음 접하는 곳도 TV 광고나 잡지가 아니라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이다. 마음에 들면 바로 아마존에서 살 수 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현재 글로벌 소비재 시장이 원하는 조건을 고루 갖춘 셈이다. ◇ “이 가격에 이 품질?"…첫 번째 무기는 여전히 가성비 15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는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영리한 마케팅, K팝·영화 등 한국 문화의 영향이 맞물린 결과라고 최근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도 올해 뷰티산업 보고서에서 소비자의 제품 발견과 구매가 크리에이터와 소셜플랫폼,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변화에 빠르게 올라탄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로 한국 화장품을 들었다. K-뷰티 열풍은 우연히 터진 한 번의 '대박'보다 가격·제품·생산·문화·유통·마케팅이 맞물려 만들어낸 결과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K-뷰티가 세계 소비자의 장바구니에 들어간 첫 번째 이유로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꼽는다.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의 주력 제품 상당수는 미국과 유럽의 럭셔리 화장품보다 가격이 낮다. 글로벌 소비자가 익숙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세럼과 크림이 수십만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한국 인디브랜드 제품은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시험할 수 있다. '싼 화장품'과는 의미가 다르다. 낮은 진입가격에 기능성 성분과 새로운 제형을 결합한다. 피부장벽, 진정, 수분, 모공, 탄력 등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효능을 전면에 배치한다. 병풀과 쌀, 인삼 같은 익숙한 소재부터 달팽이점액, 스피큘, PDRN 등 화제를 만들기 좋은 성분까지 활용한다. 가격 부담이 낮으니 소셜미디어에서 제품을 본 소비자가 직접 시험해보기 쉽다. 마음에 들면 재구매하고 주변에 경험을 공유한다. 온라인에서 또 다른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K-뷰티가 높은 광고비를 들여 브랜드 이미지를 쌓은 뒤 제품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화장품 공식과 다른 지점이다. 소비자는 먼저 제품을 써본다. 효능을 체감하면 브랜드를 기억한다. 이 과정에서 국내 인디브랜드가 가진 낮은 고정비 구조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대규모 자체 공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지 않고 제조는 ODM에 맡긴다. 마케팅과 제품기획, 브랜드 구축에 자원을 집중한다. 로이터도 한국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코스맥스·한국콜마 등 전문 제조사 활용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달팽이점액부터 PDRN까지…'이상한데 써보고 싶은' 제품 가격만 저렴했다면 지금과 같은 열풍을 만들기는 어려웠다. K-뷰티의 두 번째 경쟁력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내놓는 힘이다. 달팽이점액 에센스와 쿠션팩트, 마스크팩, 워터 틴트, 선스틱, 토너패드, 하이드로겔 마스크 등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유행을 만들거나 빠르게 대중화한 제품이 적지 않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 K-뷰티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품군도 계속 변한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K-뷰티의 강세 카테고리가 세럼과 크림, 토너, 선크림 중심이었다고 해석햇다. 지난해 마스크팩과 클렌징으로 넓어졌고 올해 멀티밤과 미스트, 아이패치, 토너패드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 시장점유율 상승의 중요한 배경이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PDRN과 스피큘, 엑소좀을 연상시키는 첨단 스킨케어 콘셉트도 해외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화장품이 피부과 시술을 대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에게 '전문적인 관리'를 떠올리게 하는 제품 디자인과 설명이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작동한다. 맥킨지는 닥터멜락신의 사례를 별도로 살펴보기도 했다. 스피큘을 활용해 피부에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 짧은 영상 콘텐츠에 잘 맞았다는 것이다. 닥터멜락신은 2024년 사실상 존재감이 없던 미국 틱톡숍 스킨케어 시장에서 지난해 약 10%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관련 매출이 약 57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면을 몇 초만 넘겨보는 소비자를 붙잡으려면 설명보다 장면이 필요하다. 화장품을 얼굴에 붙였을 때 투명하게 변하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모공을 닦아내는 패드, 사용 전후를 비교하기 쉬운 제품은 숏폼 시대에 유리하다. 제품의 기능과 마케팅 콘텐츠가 처음부터 맞물리는 구조다. ◇ 유행 보이면 제품부터 만든다…K-뷰티의 '속도전' 세계 화장품 회사가 모두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다. 한국 기업의 특징은 읽고 끝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상품화까지 빠르다. 국내에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를 비롯한 대형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부터 특수 제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업체, 용기와 펌프를 만드는 부자재 기업까지 촘촘한 제조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브랜드가 제품 콘셉트와 성분, 목표 가격을 정하면 자체 공장이 없어도 상품을 만들 수 있다. 수많은 인디브랜드가 동시에 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국내 화장품 산업에서 제조사가 단순한 하청업체 역할을 하는 시대도 지났다. ODM 업체가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고 새로운 제형과 원료를 브랜드에 먼저 제안한다. 브랜드와 제조사 사이의 경쟁과 협력이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인다. 올해 호황은 이 시스템의 힘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나증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하이드로겔 마스크 ODM 업체는 추가 주문을 받을 생산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브랜드 업체들의 주문 증가에 생산라인을 늘리고 2교대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까지 나타났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대형 ODM 기업은 설비를 교체해 같은 공간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일부 공정을 외주화해 주문에 대응한다. 제조업체끼리 물류비와 시간을 줄이기 위한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사례도 등장한다. 외국 경쟁사가 한국 브랜드의 제품 하나를 보고 비슷한 상품을 기획할 때 국내에서는 이미 후속 제품이 출시되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K-뷰티의 또 다른 특징은 승자의 얼굴이 계속 바뀐다는 점이다. 과거 한국 화장품을 대표하는 이름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었다. 현재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명단에는 메디큐브, 아누아, 조선미녀, 스킨1004, 바이오던스, 달바, 닥터엘시아, 닥터멜락신, 이퀄베리, 성분에디터 등이 들어간다. 몇 년 전 국내 소비자에게도 낯설었던 이름이 많다. SK증권이 미국 아마존 판매지표를 추적한 결과 메디큐브와 아누아 같은 기존 강자가 더 성장하는 동시에 이퀄베리·닥터멜락신·셀리맥스·아렌시아·성분에디터·넘버즈인 등 후발 브랜드의 순위가 빠르게 상승했다. 작은 조직의 민첩성이 장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 “한국 연예인처럼"에서 “한국 제품이라 궁금해"로 한류도 무시할 수 없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과거 K-뷰티와 한류의 관계는 비교적 단순했다. 한국 드라마와 K팝 스타가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으면 소비자가 배우와 가수의 화장법을 따라 했다. 한국 연예인이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수요도 컸다.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세계로 확대되면서 범위가 달라졌다. BTS와 블랙핑크를 비롯한 K팝,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산' 자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졌다. 음식과 패션, 여행, 화장품을 한국 문화의 연장선에서 경험하려는 소비자가 늘었다. 현재 K-뷰티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갔다. 해외 소비자가 반드시 특정 한국 연예인을 좋아해야 한국 화장품을 사는 것은 아니다. 틱톡 피드에서 제품을 먼저 발견하고 검색한 뒤 한국 브랜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한류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광고판이라기보다 '한국에서 온 새 상품을 한번 써봐도 괜찮다'는 신뢰의 문턱을 낮춰주는 배경으로 작동한다. K팝이 문을 열었다면 제품력이 소비자를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K-뷰티의 폭발적인 성장은 소셜미디어의 변화와 시기도 정확히 겹쳤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마케팅 문법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유명 배우나 모델을 기용해 TV 광고를 집행하고 백화점 매장에 대형 광고물을 설치했다. 지금 10~20대 소비자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에서 제품을 발견한다. 맥킨지는 소셜미디어가 더 이상 단순한 광고 채널이 아니라고 분석한다. 제품 발견과 크리에이터 협업, 고객 소통, 구매 전환까지 하나의 판매 기능으로 결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환경이 K-뷰티에 유리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신생 브랜드는 글로벌 광고 캠페인에 수백억원을 쓸 여력이 없다. 대신 수십·수백명의 크리에이터에게 제품을 보내 사용 영상을 만든다. 누군가 올린 영상 하나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면 판매량이 급증한다. 대형 광고회사나 현지법인을 거치지 않고 미국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는 구조다. 제품의 이름을 짓는 방식도 달라졌다. '진정', '모공', '광채', '수분', '장벽'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 핵심 성분을 전면에 내건 브랜드도 많다. 영상 한 편만 봐도 “이 제품을 왜 써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마케팅이 아무리 뛰어나도 살 곳이 없으면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 아마존이 두 번째 엔진 역할을 했다. 글로벌 소비자가 틱톡에서 한국 브랜드를 발견한 뒤 별도의 해외직구 사이트를 찾아 회원가입할 필요가 없다. 평소 사용하는 아마존에서 검색하고 주문하면 된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현지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업체와 계약하기 전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소비자 리뷰와 판매 순위도 쌓을 수 있다. 성과가 데이터로 확인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움직인다. 메디큐브가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1분기 미국 아마존과 틱톡숍에서 강한 판매 성과를 거둔 뒤 얼타뷰티를 넘어 타겟과 월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채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수년 전만 해도 해외 화장품 사업은 매장부터 뚫고 소비자를 만나는 방식이었다. 현재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먼저 브랜드를 키운다. 판매량과 검색량, 리뷰를 확인한 유통업체가 브랜드를 매장으로 부른다. 숨은 조력자도 있다. 과거 중소 화장품 기업이 해외로 나가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물류와 유통이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품 한두 개가 인기를 얻어도 통관과 재고관리, 배송, 현지 영업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K-뷰티 열풍과 함께 전문 유통업체가 성장했다. 실리콘투는 여러 한국 브랜드 제품을 한꺼번에 해외로 유통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현지 물류거점을 갖추고 다양한 인디브랜드가 해외 판매망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와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등이 물류거점으로 부상했다. 네덜란드에는 K-뷰티 전용 풀필먼트센터가 들어섰고 폴란드에도 실리콘투 물류센터가 있다. 상품을 잘 만드는 능력과 세계 소비자에게 제때 배송하는 능력이 함께 좋아졌다. 브랜드-ODM-용기-유통-플랫폼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기 시작한 것이다. K-뷰티의 경쟁력은 어느 한 요소에서 나오지 않는다.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력에 빠른 상품 개발 능력이 더해졌다. 한류가 한국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고 소셜미디어는 작은 브랜드에도 세계 소비자를 만날 기회를 열었다. ODM과 유통업체는 주문이 늘어날 때 빠르게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이 요소들이 맞물리며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 공식도 바뀌었다.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을 들여 해외 유통망부터 뚫던 방식에서 벗어나 작은 브랜드가 제품 하나로 세계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온라인에서 검증된 뒤 오프라인으로 영토를 넓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한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K-뷰티 열풍의 힘도 여기에 있다. 세계 소비자가 한국 화장품을 처음 집어 들게 만든 것은 호기심일 수 있다. 다시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은 결국 제품 경쟁력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한국콜마·코스맥스 등 '한류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K-뷰티가 '대항해시대'에 접어들었다. 과거 중국인 관광객과 따이공(보따리상)을 상대로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팔던 산업의 모습은 빠르게 옛일이 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는 아마존과 틱톡에서 한국 화장품을 찾는다.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은 한국 브랜드를 매장에 들여놓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폴란드, 네덜란드 등으로 수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 중국 의존 벗었다…세계로 뻗어가는 K-뷰티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70억달러(약9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다. 2023년 상반기 40억7000만달러(약 5조5000억원)와 비교하면 3년 만에 72%가량 늘었다. 2분기 수출액만 39억달러(약 5조2800억원)로 1분기보다 25.8% 증가했다. 연간 기준 성장 속도도 만만치 않다. 국내 화장품 수출은 2012년 10억7000만달러(약1조4400억원)에 그쳤다. 2024년 102억달러(약 13조8000억원)를 기록하며 처음 100억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14억달러(약 15조4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한국은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K-뷰티의 달라진 위상은 수출 지도를 보면 더욱 선명하다. 올해 상반기 최대 화장품 수출국은 미국이다. 대미 수출액은 14억4900만달러(약 1조9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 전체 수출액의 20.7%를 미국이 차지했다. 2022년 상반기 10.9%였던 미국 비중은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지난해 미국이 처음 중국을 제치고 연간 최대 수출국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2022년 상반기 전체 화장품 수출의 46.5%를 차지했던 중국 비중은 2023년 34.7%, 2024년 25.2%, 지난해 19.6%, 올해 14.4%로 내려왔다. 올해 상반기 대중국 수출액은 10억600만달러(약 1조3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던 '차이나 리스크'가 희석되고 있는 셈이다. 과거 K-뷰티 성장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었다. 면세점에서 제품을 대량 구매해 현지에 재판매하는 따이공이 주요 유통 경로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한한령, 코로나19, 중국 경기 침체가 발생할 때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도 타격을 받았다. 현재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현지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한국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이런 변화가 두드러진다. 한국 브랜드들은 아마존을 넘어 얼타뷰티·세포라·타겟·월마트·코스트코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 영국 150%·네덜란드 220%↑…유럽으로 번진 K-뷰티 미국 다음 성장축은 유럽이다. 올해 상반기 폴란드 수출액은 2억5100만달러(약 339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2.8% 늘었다. 영국은 2억4600만달러(약 3320억원)로 150.6% 증가했다. 네덜란드는 1억7700만달러(약 2390억원)로 220.4% 뛰었다. 튀르키예 수출도 87.6%, 에스토니아는 196.1% 증가했다. 유럽 밖에서는 호주와 캐나다가 각각 46.1%, 55.9% 성장했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유럽 지역 화장품 수출 증가액이 7억5000만달러(약 1조130억원)로 미국의 4억2000만달러(약 5670억원)를 웃돈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이 전체 화장품 수출 증가액의 약 70%를 차지했다. 유럽 물류망 확대도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네덜란드에는 K-뷰티 전용 풀필먼트센터가 들어섰고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등에도 한국 화장품 유통사의 물류시설이 자리 잡았다. 특정 국가의 소비 증가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기반이 갖춰지는 모습이다. 성장 여력도 크다. SK증권은 올해 북미와 유럽 화장품 시장 내 K-뷰티 침투율을 각각 4.8%, 4.2% 수준으로 추정했다. 장기적으로 10% 안팎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약 80%에 이른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한 K-뷰티가 현지 대형 유통업체 매장까지 본격적으로 파고들 경우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 아마존 베스트셀러 점령…'무명 브랜드'도 세계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은 K-뷰티의 글로벌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아마존에서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검색하면 코스알엑스와 메디큐브, 아누아, 조선미녀, 바이오던스, 스킨1004, 토리든 등 국내 브랜드가 상위권에 등장한다. 국내에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은 브랜드가 미국 소비자에게 먼저 이름을 알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SK증권이 미국 아마존 23개 뷰티 카테고리에서 156개 한국 브랜드의 BSR(Best Sellers Rank)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평균 점수는 794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9.7% 높아졌다. K-뷰티 점유율도 같은 기간 14.3%에서 15.7%로 상승했다. 메디큐브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맥킨지는 메디큐브가 올해 1분기 미국 아마존과 틱톡숍에서 뷰티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해외 화장품 시장 진출은 대기업의 영역에 가까웠다.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대규모 광고비를 투입해 백화점과 전문 유통업체 영업망을 확보해야 했다. 아마존과 틱톡은 이 진입장벽을 낮췄다. 국내 중소 브랜드도 제품 하나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면 세계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에서 검증받은 K-뷰티는 오프라인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메디큐브는 미국 얼타뷰티에 이어 월마트와 타겟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했다. 달바와 센텔리안24 등 다른 한국 브랜드들도 현지 오프라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화장품 시장의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여전히 약 60% 수준이다. 온라인에서 성장한 한국 브랜드 입장에서는 아직 공략하지 못한 시장이 더 큰 셈이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말부터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내 올해 초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서유럽 5개국 아마존 입점을 마쳤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공식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현지 유통업체 매장에 제품을 넣은 뒤 브랜드를 알렸다. 지금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제품을 발견한 소비자가 아마존에서 구매한다. 판매량과 리뷰가 쌓이면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구조다. '입점한 뒤 유명해지는 브랜드'에서 '유명해진 뒤 입점하는 브랜드'로 순서가 바뀌고 있다. ◇ 세럼 넘어 마스크팩·헤어케어…잘 팔리는 품목도 확대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54억8000만달러(약 7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미국으로 향한 기초화장품 수출은 7억4000만달러(약 9990억원)에서 11억달러(약 1조4900억원)로 48.6% 뛰었다. 초기 K-뷰티 열풍을 이끌었던 세럼과 크림, 토너, 선크림에 마스크팩과 클렌징 제품이 가세했다. 최근에는 멀티밤과 미스트, 아이패치, 토너패드 등으로 인기 품목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하이드로겔 마스크 성장세도 가파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마스크팩 수출액은 처음 월 5000만달러(약 675억원)를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규모다. 헤어케어도 새로운 시장으로 꼽힌다. 미국 헤어케어 시장 규모는 200억달러(약 27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대미 헤어케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K-뷰티=스킨케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마스크팩과 헤어·바디케어 등으로 수출 품목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수출 열기는 국내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브랜드가 해외에서 주문을 받으면 제품을 생산하는 ODM과 용기업체,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유통기업의 물량도 함께 늘어난다. 하나증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처음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콜마는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코스메카코리아도 처음 분기 매출 2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화장품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는 분기 매출 4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생산라인도 바쁘게 돌아간다. 수출이 급증한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경우 일부 제조업체는 설비를 늘려도 주문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여행] 레고랜드, 수트라하버 리조트, 하나투어, 쉐라톤 제주 호텔, 모두투어

◇ 레고랜드, 가을 시즌 '브릭 오어 트릿' 운영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가을 시즌을 맞아 '브릭 오어 트릿(Brick-or-Treat)'을 운영한다. 이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장난꾸러기 몬스터 원정대'를 주제로 레고 캐슬을 비롯한 파크 곳곳을 몬스터와 가을 분위기로 꾸몄다. 주요 놀이기구와 포토존을 돌며 도장을 모으는 '몬스터 랠리'를 비롯해 어린이가 코스튬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오늘의 몬스터 스타', 캐릭터와 함께하는 'V.I.M 댄스파티' 등을 마련했다. '몬스터 더블 버거'와 '몬스터 팝 컵케이크' 등 시즌 한정 메뉴도 판매한다. 가을을 주제로 레고 브릭을 조립하는 '빌드 콘테스트'도 운영한다. ◇ 수트라하버 리조트, 제주항공 이용객에 레이트 체크아웃·디너 제공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이달 15일부터 제주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을 예약한 뒤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 공식예약센터에서 3박 이상 객실을 예약하면 오후 6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한다. 투숙 기간 한 차례 최대 2인이 이용할 수 있는 디너 세트도 포함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과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와 '더 퍼시픽 수트라 호텔'을 비롯해 마리나·수영장·레스토랑·골프장 등을 갖췄다. 리조트 내 골프장은 그레이엄 마시가 설계한 27홀 규모다.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한국 여행객들이 코타키나발루와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항공 연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하나투어, 허니문 기획전…발리·몰디브 등 상품 구성 하나투어가 오는 11월 2일까지 '스마트 프리미엄'을 주제로 허니문 기획전을 진행한다. 출발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하나투어의 올해 1~8월 허니문 예약 데이터를 보면 발리가 전체의 38%로 가장 많았고 몰디브 14%, 하와이 12% 순이었다. '발리 허니문 6·7일'은 국적기 직항을 이용하고 현지 스냅 촬영과 마사지·스파 3회 등을 포함했다. '몰디브 허니문 6·7일'은 조·중·석식과 주류를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상품으로 구성했다. 예약 고객에게는 지역에 따라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유럽·하와이·칸쿤·몰디브 등 장거리 상품은 10만 마일리지, 발리·푸껫·코사무이·베트남·필리핀·괌 등 단거리 상품은 5만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커플이 함께 장거리 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20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문가가 선별한 일정에 지역별 특전과 마일리지 혜택을 더해 예비부부가 여행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 쉐라톤 제주 호텔, 전면 리모델링 마치고 공식 개관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출자회사 The-K제주호텔이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쉐라톤 제주 호텔'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쉐라톤 제주 호텔은 이달 1일 영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4일 제주 탑동에서 공식 개관 행사를 열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쉐라톤 브랜드를 적용한 제주시 첫 호텔이다. 호텔은 402개 객실과 제주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인피니티풀, 약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등을 갖췄다. 개관 행사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관계자, 제주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공제회 회원들에게도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모두투어, 비즈니스석 타고 스페인·포르투갈…'하이클래스' 확대 모두투어가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클래스'를 통해 '스페인·포르투갈 11일' 상품을 선보였다. 에미레이트항공 전 구간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5성급 호텔 7박과 스페인 국영호텔 파라도르 1박을 포함한 상품이다. 포르투와 바르셀로나에서는 각각 2박씩 머문다. 포르투갈에서는 렐루 서점과 도우루강 야경 투어, WOW 와인 박물관, 코임브라대학교 조아니나 도서관, 전통 파두 공연 등을 일정에 넣었다. 스페인에서는 알함브라 궁전과 프라도 미술관을 둘러보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구엘 공원·카사 밀라 등을 찾는 가우디 투어를 진행한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 6일 GS홈쇼핑 방송에서 약 600건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현재 약 150명이 예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 이후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 비용이 없는 확정 상품가를 적용했다. 선택관광과 쇼핑센터 방문을 제외하고 기사·가이드 경비도 상품 가격에 포함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항공과 숙박뿐 아니라 현지 문화·예술·미식을 깊이 있게 경험하려는 수요를 반영했다"며 “유럽을 보다 여유롭게 여행하려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트렌드] 하이트진로음료, CJ제일제당, 동아오츠카, 풀무원, 오비맥주

◇ 하이트진로음료, 추석 앞두고 무알코올 음료 수요 공략 하이트진로음료가 추석을 앞두고 '테라 제로 0.000'을 앞세워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수요 공략에 나섰다. 건강과 일정 등을 고려해 음주 여부를 선택하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가 확산하면서 무알코올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5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소비자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2023년 9.0일에서 지난해 8.8일로 줄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논알코올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다. 전체 주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6%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높아졌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방송인 김원훈과 함께 '왜, 안 돼?'를 주제로 한 테라 제로 0.000 광고를 선보였다. 월요일 아침이나 운전 전처럼 기존에 맥주를 마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라 제로 0.000은 알코올 함량 0.000%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추석에는 가족 모임과 이동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마실 음료를 고를 때도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운전이나 컨디션 관리 등을 이유로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치매의 날' 맞아 콩·인지기능 연구 소개 '세계 치매의 날'을 앞두고 콩과 콩 유래 성분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는 6편의 전향적·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6만869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에게서 주요 신경인지장애 발생 위험이 낮은 경향이 관찰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콩 이소플라본의 주요 성분인 제니스테인이 알츠하이머병 전구 단계 환자의 일부 인지기능과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 성인 61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발효콩 분말 또는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발효콩 섭취군에서 위약군보다 기억력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연구는 콩 식품 섭취가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인과관계를 확정한 것은 아니며 연구 대상과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 CJ제일제당, 'CJ더마켓' 앱 개편…AI 추천 강화 CJ제일제당이 공식 자사몰 'CJ더마켓'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 14일 진행한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과 주제별 상품 구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와 구매 성향, 주문 이력을 바탕으로 상품과 혜택을 제안하도록 했다. CJ더마켓 내 헬스앤웰니스(H&W) 전문관 '라임(Lime)'에서는 고객이 등록한 상품 후기 사진을 AI가 자동으로 검수·분류해 콘텐츠로 제공한다. 앱 이용 동선과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도 손봤다. 기존 영문 중심 로고를 한글 'CJ더마켓'으로 변경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접근성을 높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이 새로운 식품과 트렌드, 콘텐츠를 발견하는 식문화 경험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아오츠카, '시각장애인 가이드 러닝' 영상 교보재 제작 동아오츠카가 시각장애인과 함께 안전하게 달리는 방법을 안내하는 '시각장애인 가이드 러닝 교보재'를 공개했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시각장애인 가이드 러닝 교보재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시각장애 러너와 가이드 러너의 기본적인 소통 방법부터 이동·주행 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담았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 VMK, 가이드런프로젝트가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가이드 끈 사용법과 장애물·노면 변화 대응, 도로 횡단 시 주의사항 등 실제 달리기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가 함께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포카리스웨트의 목표"라며 “시각장애 러너와 가이드 러너가 서로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달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풀무원, 충북 아빠·자녀 대상 두부공장 체험 운영 풀무원이 충북지역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팩토리 투어'를 운영한다. 충북도가 육아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사업의 하나다. 참가자들은 충북 음성 풀무원 두부공장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두부 만들기와 콩 재배·수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6일과 11월 20일 두 차례 열린다. 다음달 프로그램 참가자는 다음달 5~7일 충북 공식 육아정보 플랫폼 '충북 가치자람'을 통해 모집한다. 회당 모집 인원은 36명(18가족)이다. 충북에 거주하면서 3~9세 자녀가 있는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소속 아빠가 신청할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역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식품산업과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비맥주, 숙취운전 예방 '음주운전 안 하기로 약속함' 캠페인 오비맥주가 한국도로교통공단·센텍코리아와 함께 숙취운전 예방을 위한 '음주운전 안 하기로 약속함'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위해 음주측정기를 활용한 자동차 키 보관함 '약속함'을 제작했다. 음주 후 자동차 키를 보관하면 다음 날 측정 결과 알코올이 감지되지 않아야 보관함이 열리는 방식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1년 1만4894건에서 지난해 1만351건으로 줄었다. 반면 오전 6시~낮 12시 사고는 같은 기간 1285건에서 1548건으로 늘었다. 전체 음주운전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63%에서 14.96%로 상승했다. 다만 오전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모두 숙취운전에 따른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비맥주는 이달 27일까지 사연 공모를 통해 '약속함'을 증정한다. 이달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건전음주 캠페인 현장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숙취운전과 같은 사각지대에 주목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확산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케어] CJ올리브영, 토니모리, 에스트라, LF 아떼, 비레디, 신세계면세점 화해

◇ CJ올리브영, 모바일 피부 진단 도입…AI로 상품까지 추천 CJ올리브영이 매장에서 운영해 온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을 모바일로 확대한다. 올리브영 앱에서 간단한 문진을 거친 뒤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촬영하거나 기존 사진을 선택하면 인공지능(AI)이 피부 상태를 분석한다. 피부 유형을 비롯해 모공·색소침착·수분감·유분·주름 등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상품과 피부 관리 방법을 추천한다. 올리브영은 2024년 4월 스타필드고양 타운을 시작으로 주요 매장에 스킨스캔을 도입했다. 지난해 말에는 진단 결과와 맞춤형 관리 방법을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이달 30일까지 모바일 피부 진단을 완료한 고객에게 스킨케어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내 피부 변화 추이를 보여주는 '피부 변화 리포트'와 퍼스널 컬러 진단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황과 필요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뷰티 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두 채널의 강점을 연결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니모리 본셉, 다이소 전용 'NMN 스킨케어' 6종 출시 토니모리의 서브 브랜드 본셉이 다이소에서 'NMN 스킨케어 라인' 6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와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을 조합한 제품군이다. NAD+는 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여러 효소 반응에 관여하는 조효소이며 NMN은 체내에서 NAD+로 전환되는 전구체다. 제품은 '1% 앰플'·'크림'·'휩 퍼스트 에센스'·'괄사 세럼'·'드레싱 크림 마스크'·'리페어 커버 크림' 등 6종이다. 저분자 NMN과 순도 99% NAD+에 10종 펩타이드·레스베라트롤·페룰릭애씨드·레티놀 등을 배합했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6종은 외부 기관의 인체적용시험과 피부 저자극 시험을 거쳤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NAD+와 NMN 등 성분을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다이소를 통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낮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 에스트라,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 6회 연속 후원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가 이달 11~1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 6회째인 행사는 피부과학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한피부과학회가 후원한다. 에스트라는 2017년 제1회 행사부터 매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왔다. 에스트라는 온라인 부스를 통해 민감 피부의 피부 장벽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달 15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대표 제품 '아토베리어365 크림' 등 주요 제품과 피부 관리 정보를 소개한다. 에스트라는 1982년 태평양제약에서 출발한 아모레퍼시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국내외 피부과 학술대회 참여와 전문가 교류 등을 이어가고 있다. ◇ LF 아떼, 소설 속 주인공 담은 '포에틱 뮤즈' 출시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가 고전 소설 속 인물에서 영감을 받은 '포에틱 뮤즈' 립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어센틱 립 글로이 밤'의 신규 색상 3종으로 구성했다. '작은 아씨들'의 조에서 착안한 13호 '조',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를 표현한 14호 '데이지',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에서 영감을 받은 15호 '줄리엣'이다. LF에 따르면 '어센틱 립 글로이 밤'은 누적 판매량 52만개를 넘어섰다. 이번 컬렉션과 함께 브랜드 최초의 '블러 크림 치크' 2종도 선보인다. 신제품은 지난 14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먼저 출시했다. 이달 16일 카카오 쇼핑 라이브, 18일부터 나흘간 지그재그 '규진 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이후 아떼 공식몰과 LF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LF 아떼 관계자는 “고전 소설 속 인물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올가을 새로운 감성과 분위기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비레디, 남성용 '트루 톤 커버로션 24H 롱웨어'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비레디가 '트루 톤 커버로션 24H 롱웨어'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기존 '트루 톤 로션'의 스킨케어·선케어·피부 톤 보정 기능에 파우더 기능을 더했다.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티벳동생'과 공동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자체 피부 톤 측색 시스템 '커스텀 매치'를 활용해 남성 716명의 피부 톤을 분석하고 21.5호와 24.5호 등 2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SPF 50+ PA+++의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췄다. 제품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먼저 판매한다. 다음달부터 네이버와 무신사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커버와 가벼운 사용감, 지속력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남성 고객의 피부와 사용 경험을 세밀하게 분석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세계면세점, 화해 협업 뷰티 큐레이션 '마이 뷰티 포뮬러' 선봬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플랫폼 '화해'와 함께 가을 시즌 맞춤형 뷰티 기획전 '마이 뷰티 포뮬러 – 케어 앤 무드(My Beauty Formula - Care & Mood)'를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세계면세점과 화해가 함께하는 7번째 협업 기획전이다. 계절이 바뀌며 피부 컨디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환절기 피부 고민을 위한 '케어(Care)'와 가을 분위기를 더해줄 '무드(Mood)'를 테마로 상품을 구성했다. 케어분야에서는 수분·보습, 더마케어, 셀프케어 등 피부 고민과 관리 목적에 따라 제품을 추천한다. 토코보의 립밤·립 마스크, 센텔리안24의 마데카 더마 마스크, 메디큐브의 PDRN 클리닉 세트 등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보탬고주파·이오아이 등 홈 뷰티 디바이스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무드분야에서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립·아이 메이크업과 향수를 제안한다. 투에이엔의 아이팔레트, 정샘물의 아이팔레트를 비롯해 포트레의 치크 제품, 어뮤즈의 퍼퓸 미스트 등으로 가을 메이크업과 향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화해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고객의 관심과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꾸준히 발굴·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동시에 메이크업과 향수도 가을 분위기에 맞춰 바꾸려는 수요가 나타난다"며 “이번 기획전은 고객이 자신의 피부 고민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한끼] KFC, 이디야커피, 삼양식품, 본아이에프, 남양유업, bhc, 설빙

◇ KFC, 가을 연휴 겨냥 '오리지널 딥버켓' 출시 KFC가 가을 연휴 시즌을 맞아 오리지널통다리와 두 가지 소스를 함께 구성한 '오리지널 딥버켓'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오리지널통다리 6조각과 스위트칠리·그레이비 소스로 구성했다. KFC의 대표 메뉴 '오리지널 치킨'을 통다리 순살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에 취향에 따라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달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에버랜드·잠실 야구장·인천공항 제1터미널 등 일부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국 KFC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정상가 2만4000원보다 약 30% 낮춘 1만6900원이다. 백민정 KFC 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가족·지인 모임이 많아지는 가을 연휴 시즌을 맞아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기 좋은 제품을 기획했다"며 “KFC의 대표 메뉴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국내산 고구마로 만든 '우리땅 고구마 말랭이' 출시 이디야커피가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한 '우리땅 고구마 말랭이'를 출시했다. 기존 고구마 말랭이에 사용하던 원료를 국내산 고구마로 변경하고 제품명과 포장도 새롭게 단장했다. 고구마 원물의 맛을 살리고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을 비롯해 이디야멤버스 앱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국내산 원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간식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삼양식품, 창립 65주년…명동사옥서 임직원 소통 행사 삼양식품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임직원 소통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명동사옥에서 맞는 첫 창립기념일로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사옥 옥상에는 대표 캐릭터 '페포(PEPPO)'를 활용한 포토존과 메시지 공간을 마련하고 DJ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을 진행했다. 원주·밀양·익산공장과 서울 월곡사옥 등 주요 사업장에서는 핫도그·추로스 등을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금의 삼양을 함께 만들어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본아이에프, 추석 맞아 기프트카드·흑염소 진액 할인 본아이에프가 추석을 앞두고 통합 주문 플랫폼 '본오더'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오더에서는 이달 28일까지 기프트카드를 3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선물하면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프트카드는 전국 약 2000개 가맹점과 본오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이달 17일까지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의 흑염소 진액을 최대 40% 할인한다. 30포 1상자는 정상가 12만9000원에서 7만7400원으로 낮췄다. 구매 고객에게 보자기 포장과 본아이에프 전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지류상품권을 제공한다. 백민선 본아이에프 브랜드기획실장은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선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 남양유업, 카자흐스탄서 유제품 알린다…중앙아시아 공략 남양유업이 지난 12~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K-밀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요 수출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유가공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남양유업을 포함한 국내 유업체 7곳이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을 비롯해 '맛있는우유GT'·'맛있는두유GT' 멸균 제품, '프렌치카페 로스터리'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을 소개했다. 남양유업은 기존 조제분유 중심이던 수출 품목을 동결건조(FD) 커피·커피믹스·컵커피·단백질 제품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수출 품목과 시장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bhc, 베트남 1호점 열어…해외 10번째 국가 진출 다이닝브랜즈그룹 bhc가 베트남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달 12일 문을 연 1호점은 호찌민 고밥 지역 복합쇼핑몰 '빈콤 플라자 판 반 트리'에 161.98㎡·74석 규모로 들어섰다. bhc는 지난 4월 현지 식음료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매장에서는 '뿌링클'·'맛초킹'·'레드킹' 등 치킨 6종과 치즈볼·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흰쌀밥을 추가하고 떡볶이·라볶이·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구성했다. bhc는 베트남 진출로 해외 사업 국가를 10곳으로 늘렸다. 현재 아시아와 북미 등 해외에서 총 5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반응을 면밀히 살피며 bhc만의 맛과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설빙, '맵단' 사이드·저당 연유로 선택지 확대 설빙이 이달 16일 사이드 메뉴 '통모짜 칠리 치즈스틱'과 빙수용 '저당 순연유 소스'를 출시한다. '통모짜 칠리 치즈스틱'은 통모차렐라 치즈에 칠리 크런치를 더한 제품이다. '칠리킥 스모크 마요소스'를 함께 제공하며 '허쉬초코크런치설빙'과 치즈스틱을 묶은 세트도 판매한다. 빙수 주문 때 500원을 추가하면 기본 순연유 소스를 '저당 순연유 소스'로 바꿀 수 있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했으며 1회 제공량 25g 기준 기존 순연유 소스보다 당류는 87%, 열량은 63%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설빙 관계자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메뉴와 옵션을 확대하고 있다"며 “빙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와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나들이] 트립닷컴, TJ미디어, NOL,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한화푸드테크 아사달

◇ 트립닷컴 트립.고메, '2027 파인다이닝 리스트'에 국내 14곳 선정 트립닷컴 그룹의 미식·여행 가이드 서비스 트립.고메가 '2027 파인다이닝 리스트'를 공개했다. 올해 리스트에는 세계 40개 국가·지역 105개 도시의 레스토랑 74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음식의 품질과 전문성, 명성뿐 아니라 여행객 관점에서 현지 미식을 경험할 가치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국내에서는 권숙수·라망 시크레·라연·모수 서울·밍글스·본앤브레드·비채나·세븐스도어·스와니예·알라프리마·온지음·이타닉 가든·정식당·코너스톤 등 14곳이 선정됐다. 트립.고메는 전 세계 4만3600개 이상 레스토랑을 연결하는 '글로벌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도 공개했다. 트립닷컴 그룹에 따르면 올해 1~8월 음식 관련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레스토랑 관련 검색량은 68%, 카페·커피·차 관련 검색은 67% 늘었다. 써니 순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 겸 트립.고메 최고경영자(CEO)는 “미식은 어디로 언제 여행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찾아갈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며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TJ미디어, 전문가용 반주기 '리얼마스터3' 출시 TJ미디어가 전문가용 반주기 '리얼마스터3' 판매를 시작하고 프리미엄 홈·업소 노래시설 시장 공략에 나선다. '리얼마스터2'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3개 모니터에 서로 다른 화면을 4K 해상도로 출력할 수 있으며 17.3형 LCD 패널과 1TB SSD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메뉴 구성과 배치를 바꿀 수 있는 사용자환경(UI)도 적용했다. 공간과 앰프·스피커 등 음향 장비의 주파수를 분석해 이퀄라이저(EQ) 값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음악·마이크·효과음별 사전 설정을 선택해 음향을 조절할 수 있다. TJ미디어는 리얼마스터3와 함께 컬럼형 스피커·액티브 모니터 스피커·무선 마이크·116형 및 169형 LED 디스플레이 등을 조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업소 노래시설 패키지도 선보였다. 윤재환 TJ미디어 회장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섬세한 음향 설정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리얼마스터3의 강점"이라며 “아마추어부터 프로 연주자까지 한층 높은 수준의 음악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NOL, 전국 지자체 운영 캠핑장 25곳 단독 예약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전국 25곳의 지방자치단체 운영 캠핑장 예약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상 시설은 수도권과 경북·충남 등 전국에 위치한 지자체 직영·관리 캠핑장이다. 일반 캠핑·오토캠핑·글램핑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을 포함한다. NOL은 최근 서비스 통합에 맞춰 캠핑·글램핑 상품을 정규 카테고리로 개편했다. 관련 상품 약 1300개를 모아 바다 전망·반려동물 동반·수영장 등 주제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이용일 7일 전까지 국내 숙소를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전국 곳곳의 지자체 운영 캠핑장을 NOL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다"며 “다양한 상품을 지속 발굴해 고객 선택지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슈바인학센·독일 맥주 선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가 이달 19일부터 20층 고메 바 & 다이닝에서 독일 미식 프로모션 'Prost, Bayern!'을 진행한다. 독일식 족발 요리인 슈바인학센을 중심으로 그릴 소시지와 채소, 바이엔슈테판 생맥주 3병을 함께 구성했다. 독일 뮌헨의 대표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주제로 서울 도심에서 독일 음식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격은 3인 기준 15만5000원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 예약해야 한다. ◇ 한화푸드테크 아사달, 가을 코스 선봬…다음달 말까지 예약 마감 한화푸드테크의 한식 파인다이닝 '더 플라자 다이닝 아사달'이 송이버섯·갈치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코스를 선보인다. 아사달은 1986년 서울 프라자호텔 대표 한식당 '아사달'을 계승해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권숙수와 이타닉 가든 등을 거친 김정환 셰프가 기존 아사달의 대표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한화푸드테크에 따르면 아사달의 점심·저녁 코스는 다음달 말까지 전 시간대 예약이 마감됐다. 지난달 방문객은 개점 첫 달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이달 15일부터는 송이버섯·갈치·잣·석류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 코스를 선보인다. 40년 전 아사달의 대표 메뉴였던 '신선로'도 계절에 맞춰 재구성했다. 여름에는 민어를 활용했으며 가을에는 갈치를 사용한다. 김정환 아사달 대표 셰프는 “맛의 화려함보다는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특장점이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일시적인 자극이 아닌 긴 여운을 남기는 맛을 구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재료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풀어내면서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40년 전 원조 아사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휠라, 마운티아, 코오롱스포츠 왁, 신성통상 탑텐, 블랙야크, 이랜드 로엠, 캘리데이

◇ 휠라, 우즈와 첫 협업…경량 다운 출시 1시간 만에 완판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가 브랜드 모델 우즈(WOODZ)와 첫 스페셜 에디션 'FILA+WOODZ'를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에어플로우 경량 다운'과 신발 '하레핀' 2종으로 구성됐다. 실버·그레이 색상에 우즈의 로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에 따르면 이달 10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출시한 'FILA+WOODZ 에어플로우 경량 다운'은 1시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하레핀'은 이달 21일 오전 11시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 출시한다. 스웨이드 소재와 비브람 아웃솔을 적용했다. 정규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에어플로우 경량 다운'은 이달 17일 우즈 캠페인과 함께 공개하고 '하레핀'은 다음달 판매를 시작한다. 미스토코리아 휠라 관계자는 “휠라와 우즈의 만남을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이고자 했다"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스타일과 새로운 제품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마운티아, 전국발달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대회 후원 마운티아가 '제3회 대구광역시 전국발달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후원하고 선수와 운영진에게 기능성 의류를 지원했다. 이달 13일 열린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장애인스포츠클라이밍협회와 피플러브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이번 후원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진행하는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마운티아는 2016년 스포츠클라이밍팀 발대 이후 선수 육성과 관련 대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장애와 연령의 장벽 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후원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 코오롱스포츠·왁, 아시안게임 양궁·골프 대표팀 지원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와 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양궁·골프 국가대표팀의 유니폼과 장비를 지원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양궁 대표팀에 긴소매·반소매 상의와 바지·모자·트레이닝복 등을 제공한다. 고온 환경을 고려해 발수·속건·냉감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 특성에 맞춰 통풍과 활동성을 높였다. 세계 최초 양궁화 '아처삭스'의 2세대 모델 '아처삭스2'도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약 20개월간 개발했으며 비브람과 공동 개발한 아웃솔과 고어텍스 소재, 보아 핏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전 시험 결과도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왁은 골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지원한다. 승리를 뜻하는 'V' 패턴과 태극 모티브를 디자인에 활용했다. ◇ 신성통상 탑텐, 간절기 니트 수요 공략…관련 매출 24%↑ 신성통상 탑텐이 '메리노 스웨터' 기획전을 통해 간절기 니트 수요 공략에 나섰다. 신성통상에 따르면 지난달 1~14일 탑텐몰 가디건·스웨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4% 증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중인 '메리노 스웨터' 기획전에서는 '여성 프리미엄 화인메리노 크루넥 가디건'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 기획전은 출근용과 일상용 스타일로 나눠 남녀 메리노 블렌드 스웨터와 가디건 등을 제안한다. 여성 프리미엄 화인메리노 크루넥 가디건은 19.5㎛ 메리노 울 100% 소재에 방축 가공을 적용했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간절기에는 일교차에 따라 입고 벗기 편하면서 출근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니트를 찾는 수요가 높다"며 “소재 특성과 다양한 스타일링을 함께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와 '스톤마스터' 화보 블랙야크가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과 함께한 '클라이밍 스톤마스터 다운재킷 시리즈'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이 후원하는 노희주·노현승 남매 등 'BYN특기장학생' 선수들이 참여했다. 실제 등반과 훈련 장면을 통해 경량·중량 다운 등 스톤마스터 제품군을 소개했다. 블랙야크에 따르면 올해 가을·겨울 스톤마스터는 사전 출시 일주일 만에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넘어섰다. 새로 추가한 경량 다운 제품군은 판매율 90%를 넘었으며 '클라우드 댄서' 색상은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스톤마스터의 기능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화보를 기획했다"며 “제품 개발과 유망 선수 발굴·지원 등을 통해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캘리데이, 가을·겨울 제품군 확대…머플러·룸슈즈 선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캘리데이(Cali day)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머플러와 룸슈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캘리데이는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마켓백'과 '이지로브 샤워가운'을 판매하고 있다. 마켓백은 내부 주머니와 넓은 어깨끈을 적용하고 5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이지로브 샤워가운은 극세사 원단과 후드, 분리형 허리끈 등을 적용했다. 회사는 기존 제품에 이어 머플러와 룸슈즈 등 계절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에는 공식 브랜드 웹사이트를 열어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캘리데이 관계자는 “기존 마켓백과 이지로브에 이어 계절에 맞춘 머플러와 룸슈즈 등을 통해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브랜드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로엠, '웨딩 데이 스타일(wedding day style)' 캠페인 공개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로맨틱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웨딩 데이 스타일(wedding day style)' 캠페인을 16일 공개한다. '웨딩 데이 스타일(wedding day style)' 캠페인은 가을철 결혼식 시즌을 앞두고 하객룩을 찾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격식과 일상 사이를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캐주얼 하객룩'과 신부를 위한 '2부 드레스' 등 총 6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하객룩부터 신부의 2부 드레스까지 아우르는 세레모니룩을 패션 크리에이터의 스타일링 사진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가을 시즌 하객룩을 찾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세레모니룩을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별한 날은 물론 일상에서도 연출할 수 있는 감각적인 가을 스타일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ABC마트, LF 닥스, 무신사, 올리비아로렌, 신세계인터내셔날 씨뉴욕, 아디다스

◇ ABC마트, 낮고 날렵한 디자인 앞세운 가을 신발 출시 ABC마트가 자체 브랜드 누오보와 스테파노로시를 통해 가을 신상품을 선보였다. ABC마트에 따르면 최근 패션 흐름이 와이드·오버핏에서 스트레이트·슬림핏으로 변화하면서 신발도 낮고 날렵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누오보는 메리제인 '시아 스텍스 메리제인'과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 '시아 리오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스테파노로시는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 '엠덴'과 말가죽을 적용한 '아콘 더비'를 내놨다. ABC마트 관계자는 “최근 낮고 날렵한 실루엣의 신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즌별 흐름에 맞는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체 브랜드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LF 닥스, '런던 수트' 확대…수트 매출 20% 늘어 LF 닥스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 '런던 수트'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프리미엄 수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런던 수트'는 영국 정통 수트의 구조적인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런던 핏'을 적용했다. 각진 어깨와 슬림한 허리선이 특징으로 30~40대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기존 '브리튼 수트'도 자연스러운 어깨선과 편안한 활동성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LF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닥스 남성 수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늘었다. 런던 수트는 전년 유사 상품과 비교해 약 30% 증가했다. 이달 18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글렌피딕과 협업한 '더 그랜드 100' 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닥스 남성 백화점 매장에서 수트를 포함해 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추첨해 '글렌피딕 1989 레어 캐스크' 등을 증정한다. LF 닥스 관계자는 “런던 핏의 정체성을 한층 선명하게 다듬고 브리튼 핏까지 개선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수트를 둘러싼 프리미엄 고객 경험도 차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무신사, 하이브 신인 걸그룹 '튜이드'와 가을·겨울 화보 무신사가 하이브 뮤직그룹 신규 레이블 ABD의 첫 걸그룹 '튜이드(TUIDE)'와 함께 2026년 가을·겨울 신상품 화보를 선보인다. 이번 화보에는 ∆에이이에이이 ∆미세키서울 ∆락피쉬웨더웨어 ∆오헤시오 ∆시눈 ∆썬번프로젝트 ∆노컨텐츠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아디다스 ∆푸마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튜이드는 서희·서연·엘레나·지아·사키·세아·이하늬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달 24일 데뷔 앨범 '튠 앤드 플레이'를 발표했다. 화보와 신상품은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및 글로벌 스토어에서 공개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10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온·오프라인과 글로벌 채널을 통해 다양하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리비아로렌, 온라인 전용 가을 신상품 10종 선봬 OVLR 올리비아로렌이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가을 신상품 10종을 출시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올해 초 선보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흐름을 반영한 온라인 전용 제품군이다. 이번에는 롱슬리브·가디건·스커트 등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올리비아로렌에 따르면 '레이어드 롱슬리브 티셔츠'가 출시 직후 자사몰 판매 상위권에 올랐으며 '랩디테일 롱 저지 스커트'와 '버튼 플리츠 가디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생활 분야 인플루언서 10명과 제작한 콘텐츠 20건은 누적 조회수 약 6만회를 기록했다. 신상품은 OVLR 자사몰에서 판매하며 이달 20일까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를 통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기존 제품군과 다른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씨뉴욕, 신세계 강남에 국내 첫 단독매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미국 패션 브랜드 씨뉴욕(Sea New York)의 국내 첫 공식 단독매장을 열었다. 씨뉴욕은 2006년 미국 뉴욕에서 모니카 파올리니와 션 모나한이 설립한 여성복 브랜드다. 빈티지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하고 레이스·자수·니트 등을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첫 매장에서는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인다. 자수와 플로럴 패턴 등을 활용한 재킷을 비롯해 니트웨어·톱·코듀로이 팬츠·데님·코트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편집숍과 해외 직접구매 등을 통해 씨뉴욕을 찾는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며 “첫 공식 단독매장에서 브랜드의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디다스, 600FP 구스다운 적용 '퍼스트 레이 다운 재킷' 출시 아디다스가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경량 패딩 '퍼스트 레이 다운 재킷'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600FP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무게를 낮추면서 보온성을 확보했다.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삼선 로고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색상은 하늘색·올리브색·검은색·회색 등 4종이다. 일상복부터 야외활동용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퍼스트 레이 다운 재킷'은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주요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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