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yes@ekn.kr
한국마사회, 부패방지·규범준수 국제표준 인증 4년 연속 유지

한국마사회가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을 4년 연속 유지하며 내부통제 관리체계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전문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인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ISO 37301은 법령과 내부규정 준수를 위한 관리체계가 적절하게 구축·운영되는지를 평가한다. 두 인증 모두 위험요인 파악부터 예방, 점검, 개선에 이르는 관리 절차의 실효성을 주요 심사 대상으로 삼는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국제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조직 전반의 윤리·준법 경영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8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스포티비(SPOTV)와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과 상호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러닝을 비롯한 생활체육과 건강한 여가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 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렛츠런파크를 국민이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레저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른 첫 공동행사로 오는 11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 러닝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넓은 녹지와 경주로 등 렛츠런파크가 보유한 공간적 강점을 러닝 콘텐츠와 연계해, 경마 시행일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구 상가건물 천장 붕괴에 수십명 부상···이 대통령 “인명구조 총력”

대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3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주방용품 판매 행사에 참석한 노인 수십명이 모여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에서 발생한 천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청장 대행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관계기관에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사고 발생 당일 직접 상황을 보고받고 긴급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소방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은 현장 수색과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께 대구 북구 관음동의 지상 4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와 이를 지지하는 구조물 일부가 무너졌다. 당시 건물 2층에서는 한 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66명은 사고 직후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3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천장 마감재는 출입구에서 먼 건물 안쪽부터 연이어 떨어지기 시작했다. 천장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10초도 채 되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일부 참석자는 떨어진 마감재에 팔이 끼거나 머리를 맞았다. 천장 잔해를 손으로 막으며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도 있었다. 갑작스러운 붕괴로 실내가 어두워지고 참석자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현장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무너진 천장 마감재 일부가 행사장에 설치된 책상과 의자에 걸리면서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2층 내부에는 철제 구조물과 석고보드 등으로 추정되는 자재들이 바닥과 집기 위로 쏟아져 내렸다. 마감재가 떨어져 나간 천장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드러났다. 해당 건물은 1994년 준공된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서 운영되던 식자재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사고는 마트가 아닌 같은 건물 2층의 판매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천장 마감재가 무너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붕괴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현장 감식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는 추가 사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인 2층을 제외한 건물 전체를 점검할 계획이다. 사고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경찰 조사와 현장 감식에서는 천장 마감재의 고정 상태와 구조적 결함 여부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6 국감] 금융권 해킹 잇따르는데…보안예산 집행률 고작 69.6%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와 전산장애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요 금융회사들의 정보보호 예산 집행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금융회사는 편성한 보안예산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데 이어 올해 관련 예산까지 줄였다. 금융당국의 보안 점검 기준도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금융권 전반의 보안관리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당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산장애 발생 상위 20개 금융회사의 지난해 정보보호 예산 집행률은 69.6%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20곳 중 절반이 넘는 11곳은 집행률이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집행 실적도 저조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정보보호 예산은 786억5900만원이었지만 실제 집행액은 423억2700만원으로 집행률이 53.8%에 그쳤다. 편성액 가운데 363억3200만원이 집행되지 않은 셈이다. 국민은행은 676억1300만원 중 392억9700만원을 사용해 집행률이 58.1%에 머물렀다. 수협은행도 141억4500만원 중 85억8000만원을 집행해 60.7%를 기록했다. 한화생명보험의 집행률은 58.1%, 한국씨티은행은 69.7%, 신한은행은 69.9%였다. 카카오뱅크(71.4%)와 토스증권(72.8%), 신한투자증권(72.9%), 하나카드(78.9%), 토스뱅크(79.4%)도 80%를 밑돌았다. 반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편성액을 웃도는 101.3%를 집행했다. 롯데손해보험(95.8%)과 상호저축은행중앙회(95.4%), 우리카드(92.7%), 롯데카드(91.2%)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집행률을 나타냈다. 올해 정보보호 예산을 지난해보다 줄인 금융회사도 적지 않았다. 조사 대상 20개 금융회사 중 7곳이 올해 보안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시중은행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86억5900만원이었던 정보보호 예산을 올해 615억6600만원으로 170억9300만원(21.7%) 줄였다. 한국씨티은행은 88억9900만원에서 72억9700만원으로 18.0%, 신한은행은 452억9400만원에서 405억9100만원으로 10.4% 삭감했다. 한화생명보험도 390억1600만원에서 379억3400만원으로 2.8% 줄였다. 한국산업은행(-2.2%)과 케이뱅크(-1.7%),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0.9%) 역시 정보보호 예산을 축소했다. 일부 금융회사는 보안예산을 대폭 늘렸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28억1000만원에서 올해 299억3400만원으로 133.7% 확대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44.9%, 롯데손해보험은 84.3% 증가했다. 금융회사마다 보안투자 확대 여부와 규모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최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등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회사의 보안투자 적정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예산 집행률이나 증감률만으로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 수준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제 보안투자의 효과와 미집행 사유, 취약점 관리 실태 등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성훈 의원은 “국민의 금융정보가 해커들의 공격에 노출되는 동안 금융회사들은 보안예산조차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고 금융당국은 형식적인 점검에 머물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금융회사들의 보안예산 문제와 함께 금융당국의 해킹 점검 기준이 허술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형연 의원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금융회사마다 해킹 관련 점검 기간과 범위가 달라 동일한 공격 흔적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 시중은행은 금융당국이 공유한 공격자 인터넷주소(IP) 목록을 토대로 최근 3개월간 접속 기록을 점검해 9건을 발견했다. 점검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자 확인된 기록은 58건으로 늘었다. 다른 은행은 최근 3개월 기록만 확인한 뒤 발견사항이 없다고 보고했다. 금융감독원이 배포한 점검표에는 침해 시도와 피해 여부를 점검했는지만 확인하도록 돼 있을 뿐 점검 기간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이 지난 1일 공유한 침해지표를 토대로 1년 치 기록을 확인한 결과 올해 1월24일 해외 IP의 원격 접속 시도 3건을 발견했다. 7~8월에도 11건의 웹 접속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차단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킹 사고를 인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사례도 확인됐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사고 등을 알아채는 데 한 달 넘게 걸린 경우는 91건이었다. 이 가운데 17건은 사고 인지까지 1년 이상 소요됐다. 일부 사고는 902일이 지나서야 발견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6 국감] 식중독 10건 중 6건 ‘원인음식 미상’…식약처 역학조사 관리도 허점

국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10건 중 약 6건은 원인이 된 음식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식에서도 최근 7년간 7500명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서 식품 안전관리와 역학조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319건으로 환자 9780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원인식품을 확인하지 못한 사고는 183건(57.4%)에 달했다. 해당 사고의 환자는 3052명으로 집계됐다. 원인식품 미확인 비율은 2023년 63.5%(228건), 2024년 58.9%(156건), 지난해 57.4%(183건)로 3년 연속 절반을 웃돌았다. 올해도 7월까지 신고된 사고 중 178건에서 원인식품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환자는 278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원인식품뿐 아니라 세균·바이러스 등 원인물질까지 밝혀내지 못한 사고가 86건 발생했다. 환자는 1454명에 달했다. 올해 7월까지도 원인식품과 원인물질을 모두 확인하지 못한 사고가 56건, 환자는 730명으로 집계됐다. 원인물질과 원인식품의 규명률에도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원인물질은 전체 사고의 71.2%인 227건에서 확인됐지만 원인식품은 42.6%인 136건에서만 밝혀졌다. 식중독을 일으킨 균이나 바이러스를 확인하더라도 실제 문제가 된 음식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시설별로는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체 식중독 사고 319건 가운데 음식점에서 발생한 사고는 192건으로 60.2%를 차지했다. 이 중 109건(56.8%)은 원인식품을 확인하지 못했다. 학교에서는 36건 중 20건(55.6%), 학교 외 집단급식시설에서는 47건 중 27건(57.4%)의 원인식품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수가 이용하는 급식시설에서도 원인 규명에 한계가 나타난 것이다. 식중독은 여름철뿐 아니라 겨울에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지난해 1~2월과 12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68건으로 환자가 1625명에 달했다. 월별로는 9월 45건, 8월 42건, 7월 37건 순으로 사고가 많았다. 식약처는 일반 음식점의 경우 보존식 보관 의무가 없어 검체 확보가 어렵고, 신고 시점에 이미 음식이 소진되는 경우가 많다는 입장이다. 사후 관리체계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원인식품이나 원인물질을 규명하지 못한 이유를 유형별로 구분해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소병훈 의원은 “원인 규명률이 매년 절반 수준에 갇혀 있고 조사 기간조차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사후 관리체계의 명백한 허점"이라며 “원인 규명부터 재발 방지까지 전주기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급식에서도 식중독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지난달 15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168건으로 환자는 7543명에 달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에서 63건의 사고가 발생해 2994명이 피해를 봤다. 초등학교는 65건·2557명, 중학교는 35건·1783명, 대안학교 등은 5건·209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1건당 평균 환자는 중학교가 50.9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교는 47.5명, 초등학교는 39.3명 수준이었다. 지역별 환자는 경기가 1703명(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687명(24건), 부산 1036명(20건)이 뒤를 이었다. 세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4426명으로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트리니티항공, 내년 1~3월 국제선 항공권 최대 24% 할인

트리니티항공이 내년 초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달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국제선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1일부터 3월27일까지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과 중화권,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호주, 미주, 유럽 등 주요 노선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트리니티항공은 행사 기간 선착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고 할인코드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OCT26'을 입력하면 노선과 좌석 등급에 따라 최대 24%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쿠폰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할인코드와 중복 적용할 수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현재 홈페이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쿠폰 묶음을 지급하고 있다. 할인 소식 알림 서비스와 회원 전용 추가 할인 등도 운영 중이다. 트리니티항공은 앞서 가을 여행 수요를 겨냥한 항공권 할인 행사도 선보였다. 이달 13일까지 진행하는 '지금은 가을 여행 타이밍' 행사에서는 항공권을 최대 22% 할인하고 1만5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일본 구마모토 노선을 대상으로는 이달 11일까지 항공권 최대 15% 할인과 2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항공권과 함께 구매하는 해외 데이터 서비스인 이심(eSIM) 할인, 온라인 면세점 및 카드사 제휴 혜택 등도 마련했다. 트리니티항공은 기존 티웨이항공이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한 항공사다. 지난해 9월 브랜드 개편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4월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바꿨다. 지난달 10일부터는 새로운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운영 체제를 선보였다. 티웨이항공 시절부터 추진해 온 중장거리 노선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에 취항했고 지난해에는 캐나다 밴쿠버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으로 운항 지역을 넓혔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에도 취항했다. 트리니티항공은 사명 변경 이후 국제선 할인 행사와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며 신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6 국감]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3.3배 급증…전체 사고 줄어도 사망자 늘어

올해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30% 넘게 증가하면서 기존 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건의 3.3배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인 6건도 이미 넘어섰다. 올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역주행 사고는 총 46건으로 17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했다. 연도별 사고는 2021년 5건, 2022년 5건, 2023년 14건, 2024년과 2025년 각각 6건이었다. 특히 2023년에는 10명이 숨져 전체 집계 기간 사망자의 58.8%를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고속도로 본선에서 차량을 돌린 경우가 26건(56.5%)으로 가장 많았다. 나들목(IC)·분기점(JCT) 오진입이 16건(34.8%)으로 뒤를 이었다. 두 유형을 합하면 전체 사고의 91.3%에 달한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 착오가 16건(34.8%), 음주운전이 13건(28.3%)으로 전체의 63.0%를 차지했다. 질병에 따른 사고는 3건(6.5%)이었으며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사고도 14건(30.4%)이었다. 올해 4월에는 이틀 연속 역주행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4월8일 무안광주선에서는 나들목에 잘못 진입한 차량이 정상 주행 차량과 충돌해 1명이 숨졌다. 다음 날 경인선에서도 같은 유형의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사고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에도 한계가 드러났다. 역주행 사고를 처음 인지한 경로는 순찰 중 발견이 11건(23.9%), 상황실 10건(21.7%), 유관기관 통보 9건(19.6%) 순이었다. CCTV를 통한 최초 인지는 5건(10.9%)에 그쳤다. 특히 전체 46건 중 44건(95.7%)은 역주행 시작 시각이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전 차량이 얼마나 오랫동안 반대 방향으로 주행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셈이다. 역주행 발생 신고·제보에 관한 별도 통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희 의원은 “역주행은 운전자의 과실이나 착오로 시작되지만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운전자의 인명피해를 막는 것 역시 도로 관리기관의 책무"라며 “본선 역주행을 조기에 감지해 경고하는 지능형 안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주행뿐 아니라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에서도 인명피해가 커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9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6건보다 31건(3.3%) 감소했다. 반면 사망사고는 85건에서 112건으로 27건(31.8%) 늘었다. 사망자 역시 91명에서 122명으로 31명(34.1%) 증가했다. 부상자는 767명에서 709명으로 7.6% 줄었다. 화물차가 원인이 된 사고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441건으로 같았지만 사망자는 53명에서 72명으로 35.8% 증가했다. 2차사고는 45건에서 53건으로 17.8%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는 16명에서 23명으로 43.8% 급증했다.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는 18명에서 37명으로 105.6% 증가했다. 적응형 순항제어장치(ACC) 관련 사고는 7건에서 3건으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2명에서 4명으로 두 배 늘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뉴욕증시 반등에도 코스피 ‘제자리’…연휴 이후 반등할까

한글날 연휴 이후 국내 증시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기술주 반등에 투자심리 회복 금융투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31포인트(0.83%) 상승한 5만1654.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18포인트(0.59%) 오른 7811.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83포인트(0.64%) 상승한 2만7366.17로 마감했다. 전날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사이버보안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각각 5.09%, 4.57%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2.38%)와 아마존(3.29%) 등 대형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완화 기대에도 상승 마감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36달러(0.39%) 오른 배럴당 91.8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0.44달러(0.42%) 상승한 배럴당 104.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장 초반 유가는 하락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경유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러시아가 미국과 세계 시장에 즉시 30만t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다음달 50만t, 이후 100만t을 추가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경유는 원유를 정제한 석유제품인 만큼 실제 원유시장 전반의 수급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는 미국 국채금리가 꼽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최근 5%를 웃돌았고 이달 초에는 5.3%를 넘어섰다.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5.7%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장기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국채금리 상승은 채권 대비 주식의 투자 매력을 낮추고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된 기술주와 성장주가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도 변수다. 높은 유가가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면 연준이 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반대로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안정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 ◇ 코스피 연고점 대비 25% 하락…외국인 이탈에 거래대금 급감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문제는 해외 시장과 비교해 회복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6월22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9114.55를 기록했다. 이후 7월 말 5000대까지 급락했다가 6000선 위로 회복했지만 최근에는 7000선 안팎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달 7일 장중에는 6880.87을 기록해 6월 고점보다 24.5%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 6월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5.48%, 대만 가권지수는 4.36% 상승했다. 주요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 국내 증시는 반등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와 유동성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외국인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거래대금도 크게 줄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6월 50조3471억원에서 9월 21조3604억원으로 약 57% 감소했다. 이달 들어서는 19조8355억원으로 추가 축소됐다. 투자자예탁금 역시 지난 6월 말 121조6339억원에서 이달 2일 100조8421억원으로 줄었다. 신규 자금 유입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대형주의 상승만으로 지수 전반의 추세를 바꾸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가 부진한 사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달 들어 코스닥지수는 4.24%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3.1% 하락했다. 코스닥은 지난 7월 말 600대까지 내려왔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이달 6일 약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900대를 회복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부터 이달 8일까지 주성엔지니어링은 114.86%, SFA반도체는 137.78% 상승했다. 피에스케이홀딩스와 HPSP도 각각 114.21%, 86.71% 올랐다. 향후 코스피의 방향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눠볼 수 있다.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중동 긴장 완화와 국제유가 안정,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다. 원유 공급 불안이 줄어들면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심도 약해질 수 있다. 미국 기술주 반등이 이어지고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까지 개선된다면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코스피가 연고점 대비 상당 폭 조정받았다는 점에서 대외 환경 개선이 확인될 경우 반등 탄력이 커질 여지는 있다. 다만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거래대금 회복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두 번째는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악화하지 않지만 뚜렷하게 개선되지도 않는 경우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유지하더라도 유가와 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물고 외국인 투자자가 관망한다면 코스피는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마지막은 중동 정세가 악화하거나 미국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하는 경우다. 원유 수송 차질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까지 겹치면 외국인 매도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세상을 바꾸는 화폐 이야기’ 外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영풍문고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리커버 특별판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2009년 국내 초판이 출간된 이 책은 하루키가 오랜 시간 이어온 달리기와 글쓰기의 경험을 돌아보는 작품이다. 영풍문고는 가을 독서철을 맞아 일러스트레이터 이규태 작가와 협업해 새로운 표지를 제작했다. 푸른 물가와 연보랏빛 산책로를 배경으로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달 6일부터 영풍문고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6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온라인에서는 러닝 기록용 노트패드를 추가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의 책갈피를 증정한다. 제목: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발행처: 문학사상 ◇ 세상을 바꾸는 화폐 이야기 현금 사용 감소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조폐공사가 추진한 사업 혁신 과정을 담은 책이다. 화폐 제조에 집중했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 수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온 과정을 소개한다. 모바일 상품권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사업, 기념주화·기념메달·화폐 상품 개발, 화폐용 면펄프와 특수 잉크 수출 등이 주요 사례다. 조직문화 개선과 인사 혁신을 통해 공기업의 변화를 추진한 과정도 다룬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우진구 홍보실장이 집필에 참여했다. 공공기관의 위기 대응과 사업 다각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조직 혁신 사례를 제시한다. 276쪽, 2만700원. 제목: 세상을 바꾸는 화폐 이야기 저자: 한국조폐공사 발행처: 매일경제신문사 ◇ 어슬렁 한국사 3: 고려 시대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따라가며 한국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어슬렁 한국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번 편은 왕건의 고려 건국부터 통치 체제 정비, 과거제 시행, 거란과의 전쟁, 무신정변, 몽골의 침입과 고려의 항쟁까지 주요 사건을 시대순으로 다룬다. 불교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고려 문화와 다양한 문화유산도 소개한다. 복잡한 연표나 왕의 이름을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만화와 대화, 사진, 퀴즈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30년 넘게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민병덕 작가가 글을 쓰고 네모펜스튜디오가 그림을 맡았다. 160쪽, 1만2600원. 제목: 어슬렁 한국사 3: 고려 시대 저자: 민병덕 발행처: 예림당 ◇ 오래 곁에 두어 좋은 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국 문학 작품에 담긴 우리말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돌아보는 책이다. 서울대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나민애 교수가 지난 100년간 발표된 한국 문학 작품을 살펴보고 142명 작가의 작품에서 142개 단어를 골라 그 안에 담긴 삶과 감정을 풀어냈다. 저자는 시대에 따라 새롭게 생겨나거나 사라지고, 의미와 쓰임이 달라지는 단어의 변화를 문학을 통해 조명한다. 사계절을 따라 단어를 소개하며 개인의 감정과 인간관계, 일상의 소중함,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이야기한다. 익숙한 단어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잊혀가는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312쪽, 1만6920원. 제목: 오래 곁에 두어 좋은 말 저자: 나민애 발행처: 북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트렌드] 코오롱스포츠, 신성통상 지오지아, 르무통, 가연결혼정보, 강원랜드

◇ 코오롱스포츠, 지용킴과 두 번째 협업…겨울 아웃도어 의류 10종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디자이너 김지용의 브랜드 '지용킴'과 손잡고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첫 협업에 이어 올해도 공동 상품을 기획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의류 기술력에 자연과 시간의 흐름에서 영감을 얻는 지용킴의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히말라야 지역 셰르파의 전통 의복과 자연환경에 적응해 온 아웃도어 복장에서 착안했다. 코오롱스포츠의 기능성 의류 구조에 지용킴 특유의 입체적인 재단과 실루엣을 접목했다. 협업 상품은 구스다운 점퍼와 플리스 등 겨울용 의류 및 잡화 총 10종으로 구성했다. 여러 옷을 겹쳐 입기 편리하도록 입체적인 구조를 적용하고 조절 끈과 탈부착 장치, 스트랩 등을 활용해 착용 환경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의류를 완성한 뒤 세탁 가공하는 '가먼트 워싱'으로 원단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렸다. 봉제선의 방수 기능을 높이는 심실링과 주머니 등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적 요소도 디자인에 반영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협업을 기념해 이달 15일까지 서울 청담동 '10 꼬르소 꼬모 서울' 3층 갤러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협업 상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브랜드가 축적해 온 아웃도어 기술력과 지용킴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지점을 보여주는 협업"이라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새로운 아웃도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성통상 지오지아, 주우재·침착맨과 협업…직장인 패션 화보 공개 신성통상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가 브랜드 모델 주우재와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함께한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11월호 화보를 공개한다. 이번 화보는 지난 4월 주우재가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직장인 패션을 조언했던 콘텐츠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당시 두 사람이 실제 직장인의 패션 고민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면 이번에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로 등장한다. 화보는 '시네마틱 오피스'를 주제로 서로 다른 업무 방식과 패션 취향을 지닌 두 남성의 모습을 담았다. 단정하고 정제된 스타일과 편안한 일상복을 대비시키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한다. 침착맨은 지오지아의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인 검은색 무스탕 재킷을 착용했다. 인조 무톤 소재를 활용한 부드러운 질감과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주우재가 앞선 광고에서 같은 제품의 갈색을 착용한 것과 대비된다. 주우재는 캐시미어 혼방 소재의 세미 오버핏 더블 코트를 선보였다. 여유로운 실루엣에 뚜렷한 어깨선과 라펠을 적용해 단정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화보와 관련 영상은 에스콰이어 11월호와 공식 SNS, 신성통상 온라인몰 '굿웨어몰', 지오지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한다. 굿웨어몰에서는 이달 8일부터 화보에 등장한 상품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을 적용해 상품별 최대 2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성통상 지오지아 관계자는 “주우재와 침착맨의 서로 다른 개성과 관계성을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일하고 스타일을 완성하는 남성의 모습을 통해 지오지아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 르무통, 정관장과 걷기 문화 확산 협업…문경새재서 고객 행사 걷기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이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과 함께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편안한 걸음을 강조하는 르무통과 건강한 일상을 추구하는 정관장이 각 브랜드의 특성을 연결해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르무통은 메리노 울과 직조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자체 원단 'H1-TEX'를 신발에 적용하고 있다. 전국의 걷기 좋은 장소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산책하는 '르무통 산책회'도 현재까지 16차례 진행했다. 정관장은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두 회사는 걷기와 건강 관리라는 공통 주제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첫 행사는 경북 문경새재에 있는 르무통의 플래그십 매장 '르무통 마루'에서 진행한다. 이달부터 매장 방문객에게 정관장 '활기력 JOY 자몽허니맛'을 증정하고 문경새재와 르무통 마루를 함께 둘러보는 '가을 걷기 여행' 행사도 운영한다. 르무통은 문경과 순천, 부산 등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산책회를 열어왔다.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리아둘레길을 활용한 걷기여행 활성화에도 나섰다. 르무통 관계자는 “정관장과 함께 편안하게 걷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는 경험을 제안할 수 있어 뜻깊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걷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가연결혼정보 '나는 SOLO' 20기 정숙과 라이브 방송…가입비 35% 할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달 12일 오후 5시 CJ온스타일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20기 정숙으로 출연한 이은율이 참여한다. 이은율은 결혼정보업계 경력 17년의 전은선 가연 커플매니저와 실제 상담을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상담 과정을 살펴보면서 결혼정보회사의 서비스와 가입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전 매니저는 최근 결혼 관련 동향과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댓글로 들어오는 시청자들의 질문에도 답할 예정이다. 가연은 방송과 연계해 이달 12~15일 이은율의 인스타그램에서 '은율마켓'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가연 서비스 가입비를 35% 할인하는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화상담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가연은 커플매니저 2명이 고객을 관리하는 '2대1 밀착관리'와 AI 기반 상대 추천 프로그램, 회원 전용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전국 주요 지사를 직영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은 이달 12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의 '모바일 라이브쇼'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가연 관계자는 “실제 상담 과정을 공개해 결혼정보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강원랜드, 13개국 크리에이터 20명 위촉…하이원리조트 해외 홍보 강화 강원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제2기 하이원 글로벌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과 사전답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세계 13개국 출신 크리에이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하이원리조트의 주요 관광시설과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 등 다국어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한다. 홍보 활동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안내 체계와 이동 동선,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는 역할도 맡는다.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견한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강원랜드에 전달할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 진행한 1박2일 사전답사에서는 이달 개관한 'M650' 박물관을 비롯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구역, 하이원 웰니스센터, 운탄고도 케이블카 등을 둘러봤다. 태국 출신 서포터즈 유라펀 씨는 “하이원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외국인 여행객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생생한 콘텐츠와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서포터즈는 세계 각국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단"이라며 “서포터즈들의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소비] 롯데칠성음료, 더본코리아 홍콩반점, 풀무원, GS25, 삼천리자전거

◇ 롯데칠성음료 '브레드앤버터' 한글 패키지 4500세트 한정 판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판매하는 미국산 와인 '브레드앤버터'의 한글 패키지 상품을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브레드앤버터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선보인 와인 브랜드다. 복잡한 와인 용어 대신 직관적인 맛과 일상에서 즐기는 와인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5월 국내에 브레드앤버터를 도입했다. 이후 약 2년6개월 만인 2024년 말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 이번 한정판은 한글날을 맞아 제품명을 우리말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와인 병과 포장 상자에 '브레드앤버터' 또는 '빵그리고버터'라는 한글 문구를 적용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글자를 조합해 꾸밀 수 있도록 한글 자음과 모음 스티커도 함께 구성했다. 한글 패키지는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 샤르도네 등 대표 품종 3종을 대상으로 총 4500세트 제작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와인 전문점 오비노미오·떼루아 와인아울렛·와인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레드앤버터를 색다르게 알리고 브랜드에 친숙함을 더하기 위해 한글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와인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더본코리아 홍콩반점 '막창짬뽕' 출시…대구 향토음식 재해석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 지역 특화 메뉴 프로젝트 '팔도 홍콩반점'의 네 번째 제품으로 '막창짬뽕'을 선보였다. 팔도 홍콩반점은 전국 8개 권역의 향토음식과 특산물을 짬뽕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부산의 돼지국밥을 활용한 '돼지국밥짬뽕'을 시작으로 7월 '애호박찌개짬뽕', 9월 '부대찌개짬뽕'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대구의 대표 향토음식인 막창구이에서 착안했다. 막창을 찍어 먹는 된장 소스의 풍미를 국물에 적용하고 한 번 튀겨낸 막창을 고명으로 올렸다. 쫄깃한 막창과 채소,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개발 과정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 '내꺼내먹 시즌2'에서도 소개했다. 백 대표가 대구 지역 홍콩반점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시식하고 지역 막창구이 문화와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막창짬뽕은 이달 21일까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는 대구와 포항·김천·경산·안동 등 경북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이어간다.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11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막창짬뽕을 주문하면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달 12~21일에는 매장에서 해당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31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반점은 내년 2월28일까지 '팔도 홍콩반점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지역별 지정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해 도장 8개를 모두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5돈, 호텔더본 제주 숙박권, 홍콩반점 모바일 금액권 등을 증정한다. 홍콩반점 관계자는 “대구의 막창구이 문화를 홍콩반점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메뉴"라며 “막창과 고소하고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진 색다른 짬뽕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풀무원,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 초청…지속가능한 식생활·환경 가치 공유 풀무원이 충북 괴산군 풀무원아카데미에서 지리산국립공원 직원과 자원활동가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환경 보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7~8일 열린 행사에는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전북·전남 3개 사무소의 직원과 자원활동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립공원의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사람과 지구를 위한 식사', '바른먹거리' 등 지속가능한 식생활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풀무원농장 설립자인 원경선 원장의 특별 전시 기념관을 둘러보고 협력 활동을 위한 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운동과 명상, 족욕 등 심신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1월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의류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 구호 물품 전달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노고단 대피소에서 '건강 먹거리, 건강 산행 캠페인'을 펼쳤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직원과 자원활동가들이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공단과 환경 보전 및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GS25, 여주시와 지역 농산물 상품화 협약…고구마 샐러드 3종 선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여주시와 손잡고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지난 8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와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성한 GS리테일 MD본부장과 이충우 여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을 단순히 원료로 공급받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개발과 판매, 공동 마케팅까지 연결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GS25는 샐러드 협력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은성과 함께 여주시 공동브랜드 '대왕님표 여주꾸마'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한다. 첫 제품은 이달 13일 출시하는 '여주고구마 닭가슴살에너지볼'이다. 닭가슴살과 달걀에 여주산 밤고구마를 주요 재료로 넣고 여주시에서 수확한 채소를 활용했다. 가격은 4900원이다. 이후 '여주고구마 에그베이컨밸런스볼'과 '여주고구마 허니&리코타샐러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소비가 확대되는 '로코노미(지역과 경제의 합성어)' 흐름에 맞춰 여주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한 GS리테일 MD본부장은 “지역 농산물을 편의점 상품으로 연결하고 개발부터 공동 마케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삼천리자전거 첼로 '엘리엇 E8', 이집트 대통령 국빈 선물로 전달 삼천리자전거의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가 선보인 프리미엄 카본 로드바이크 '엘리엇 E8'이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빈 선물로 전달됐다.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사이클링을 즐기는 알시시 대통령의 관심사를 고려해 선물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E8은 첼로의 대표적인 고성능 도로용 자전거다. 전체 탄소섬유 소재의 공기역학적 프레임과 전동 구동계를 적용했다.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에 배치하는 '풀 인터널 케이블 시스템'과 일체형 카본 핸들바를 채택해 공기저항을 고려한 설계와 간결한 외관을 구현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크리스탈 블루' 색상은 짙은 파란색과 보라색 계열을 바탕으로 무지갯빛 펄을 적용했다. 조명과 보는 각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첼로는 1996년 삼천리자전거의 고성능 자전거 브랜드로 출발했다. 국내 주행 환경과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자전거를 개발해 왔으며 엘리엇 시리즈는 전문 선수들의 경주용 제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엘리엇 E8이 국빈 선물로 전달되면서 첼로의 프리미엄 자전거와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카본 자전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주행 성능과 완성도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