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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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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필리핀 마닐라 한 클럽 인근서 한국인 ‘피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6 09:16

올해 4월에 이어 5월에도 필리핀 현지서 한국인들 강도에게 총 맞아 숨져


15일(현지시각) 오후 11시 20분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떼 아쿠아 클럽 인근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강도에 총을 맞고 숨졌다./독자제공.

▲15일(현지시각) 오후 11시 20분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떼 아쿠아 클럽 인근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강도에 총을 맞고 숨졌다./독자제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오후 11시 20분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떼 아쿠아 클럽 인근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강도에 총을 맞고 숨졌다. 현지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도 피살 사건은 이 뿐 아니다.


지난 4월 20일 오후 1시쯤(현지 시각) 필리핀 앙헬레스시 코리아타운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에게 습격을 당했다. 이 때 한국인 관광객들은 강도에게 저항하다 총을 맞아 끝내 숨졌다.


같은달 4일엔 한국인 1명이 필리핀 자택에서 강도들에게 납치됐다가 20일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앞서 3월에는 한국인 1명이 수도 마닐라의 번화가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진 바 있다.




한편 2015년부터 지난해 상방기까지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피살 사건 희생자는 총 38명이다. 이는 전체 아시아·태평양 국가 희생자 86명의 약 44%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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