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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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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원주시, 원주문화재단, 한지문화재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지하1층 다목적실에서 '원주시 유치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광덕에이앤티와 필러(Filler)·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리젠바이오텍이 참여해 회사 소개, 모집 직무별 채용 계획, 질의응답 등 시민과 구직자들에게 상세한 기업 정보를 직접 제공하고 현장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덕에이앤티의 채용인원은 총무, 금형 제작, 사출 오퍼레이터 등 32명, ㈜리젠바이오텍은 생산, 품질관리(QC), 총무, 시설관리 등 9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업에서 총 41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광덕에이앤티는 전기차 부품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메인 공장을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로 이전·증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막공단 내 원주 제2공장과 기업도시 신공장에서 총 32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성형용 필러 전문기업인 ㈜리젠바이오텍은 에스테필(Aesthe Fill) 등의 의료용 제품 생산을 위해 원주 제2공장을 최첨단 설비로 증설하고, 총 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엄병국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기업 유치 성과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채용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구직자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한라대학교가 지난 9일 건설 분야 디지털 신기술 도입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시군 특화 사업'과 '지역산업 선도 전문 인재 양성' 분야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라대학교는 강원도로부터 5년간 총 22억 8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드론 등 첨단 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전문 교육을 강화해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는 기존 건설 기술을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 중심의 미래형 건설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문기 원주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원주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건설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과 지역축제의 세계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원주 댄싱카니발' 참가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주 댄싱카니발'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참여형 댄스 퍼레이드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이 참여하는 원주의 대표 문화축제다. 올해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참가팀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아동·청소년, 스트리트, 프리댄스(실버·일반)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접수한다. 참가팀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선정하며, 대상부터 동상까지 총 3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재)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ddcwj@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참가설명회를 19일 오전 11시, 남산골문화센터 신명관 3층에서 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댄싱카니발은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무대가, 시민에게는 함께 즐기는 문화향유의 장이 되어왔다"며 “세계 속의 축제로 도약하는 원주 댄싱카니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두 번째 기획전시 '2025 종이여행Ⅱ – Home Sweet Home'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0월 4일까지 약 80일간 이어지며, 김양희, 김정순, 김은희, 박혜은, 소빈, 이종한, 정영주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누구에게나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공간인 '집'을 한지를 매개로 새롭게 조명한다. 작가들은 한지의 은은한 결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통해 개인의 안락함과 가족의 소중함, 공동체적 관계를 아우르는 집의 다층적인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김양희 작가는 천연염색한지로 삶의 풍경을 정제된 색감으로 표현했으며, 김정순 작가는 빛으로 공간을 감싸는 설치작업으로 집의 온기를 담아냈다. 김은희 작가는 색지공예를 활용해 서재라는 사색의 장소를 재구성했다. 박혜은 작가는 어린 시절의 감성을 몽환적으로 그려냈고, 소빈 작가는 닥종이 인형을 통해 가족과의 관계와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종한 작가는 집을 공동체적 상징으로 확장해낸 설치작업을 선보이며, 정영주 작가는 질감과 색채의 콜라주를 통해 집 안의 이야기를 시각화했다. 특히 정영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원주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인다. 달동네 풍경 속 작은 집과 불빛을 담은 그의 작업은 고단한 일상에 위로를 전하며, 방탄소년단 RM이 소장한 작품으로도 알려져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개막일인 16일 오후 2시에는 참여 작가 중 일부가 직접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의도를 소개하는 '아티스트 톡톡톡'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과의 소통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지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집이라는 일상적 공간에 담긴 정서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 각자의 이야기가 작가들의 작품과 만나 감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1일 오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외계인 여드름 짜기' 장난감과 관련해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유해물품 유통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문구인연합회, 집현전문구센터,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과 함께 강원도교육청학부모협의회,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제가 된 장난감은 실제 금속 바늘이 포함된 주사기 형태의 구성품을 갖추고 있으며,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과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접근이 쉬운 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에는 '14세 이상 사용 가능' 표기가 돼 있어 어린이 제품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도내 초등학생들이 사용하고 있어 학생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6월 학생 대상 안전교육 자료 및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 등 관련 기관에 판매 제한과 회수 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의회에서는 금속 바늘을 포함한 장난감의 위해성과 판매 실태를 점검하고, 문구점과 무인판매점 대상 계도·유통 제한 조치, 유해물품 판단기준 강화, 유통 사전심의제 도입 등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교육청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등 어린이 안전 전문기관에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교육청의 책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 체험장에서 기업·문막지구 소규모병설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과 놀이를 잇는 연합 물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동화초, 만종초, 반계초, 비두초, 지정초병설유치원 등 기업·문막지구 소규모병설유치원 교원들이 함께 협력해 기획한 여름 특별 행사다. 지난 5월 열린 연합체육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공동 활동으로, 유아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됐다. 교원들은 유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또래 친구들과 협동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여름철 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성진 교육장은 “이번 연합 물놀이 활동은 유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여름철 즐거운 추억을 쌓는 동시에 인근 유치원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하는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유치원이라도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때 더욱 큰 교육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원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유치원 공동 활동을 적극 지원해 모든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1일 평창 휘닉스파크 팀버홀에서 도내 중학교 고입 담당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고등학교(전기고·후기고) 입학전형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제도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높이고, 중학교 진로·진학 담당 교원들이 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질적인 진학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흥미와 경험, 꿈과 진로 선택'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2026학년도 고입 주요 변경 사항, 원서 접수 및 전형 일정, 전형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참석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직업계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성화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중학교 교사들이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직업계고를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한유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등학교 선택은 단순한 진학을 넘어 학생의 학업과 진로, 사회적 경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고입 전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 강원도의회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중협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 현장을 점검했다. 여 부지사는 폭염과 가뭄 속 여름배추 생육현황과 농업용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생산농가를 격려했다. 도내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는 재배 면적 165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랭지 배추 주산지로 꼽힌다.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정식(定植)을 마치고, 8월 하순부터 추석 전까지 전국에 배추를 공급한다. 최근 강릉지역은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30% 이하로 하락해 농업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고랭지 배추 정식 지연 및 생육지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른 장마 종료에 따른 물 부족 현상까지 겹치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당분간 폭염과 고온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랭지 배추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뭄피해 최소화와 고랭지 채소 작황관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역 내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 11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의료돌봄 통합 지원체계 기반 조성 및 구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을 대비해 마련됐다. 시행을 앞두고 도는 지역 의료와 돌봄의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향과 실천 전략,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 방안을 논의하고자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200여명의 담당 공무원과 관계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지방정부의 역할, 지역기반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 돌봄 준비 현황과 정책 과제, 민관협력 모델 및 모범사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과 인구 구조, 복지수요를 반영한 지역맞춤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단절 없는 의료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지방정부의 선제적 준비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촘촘한 지역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연계 제공하는 정책 추진과 함께, 시·도 및 시·군·구 단위의 통합지원협의체 운영과 전담조직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일과 12일 1박2일 일정으로 평창군 일원에서 2025년 후반기 의정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공공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도의원 8명과 전문위원실 직원 등 19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 체험형 사업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사례를 연구했다. 연찬회 첫날인 11일에는 모나 용평의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 탐방을 진행하고, 이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과 월정사 성보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겼다. 저녁에는 의정 현안 간담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평창 돌문화체험관을 둘러본 뒤, 미탄면의 육백마지기에서 트레킹을 진행하며 체험형 관광자원의 활성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문관현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도시공사, 춘천시 소식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 취임 2주년…“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사로 도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고객중심의 공기업,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미래를 위해 공사는 경영 효율화와 내실 강화, 지속적인 혁신에 주력해 왔다"며 “지난 2년의 변화는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취임 후 공사는 특히 재무건전성 개선에 집중했다. 인력 효율화, 주차장 무인화 등 강도 높은 구조개선으로 공영주차장의 수지율을 52%에서 100%까지 끌어올렸다. 취임 당시 27.6%였던 수지율은 인력 효율화와 주차장 무인화 등 개선 조치를 강행했다. 그 결과 43명을 신규 채용해 신규 시설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시설 운영수익의 중앙통합과 현금 제로화, 자금관리 전산화를 통해 지출을 12.5% 줄이고 수지율을 3.8% 개선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영관리의 디지털 전환도 이뤄졌다. 인사·급여·예산·복무를 통합 관리하는 '경영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관광시설 회원 및 수입 관리의 전산화를 통해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시민 편의를 위해 결제시스템에 제로페이, 애플페이 등을 도입했고, 국고보조금 연계 등 디지털 핀테크 기반도 본격화했다. 홍 사장은 향후 비전으로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 △직렬 세분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공공체육시설 운영 혁신을 제시했다. 공사는 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착공을 발판으로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사업수익 일부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해 예산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형 복지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기존 행정직·체육직 위주의 인사체계에 '시설관리직'을 신설해 직무별 전문성과 경력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인사 기반도 마련했다. 고졸 인재 채용을 늘려 현장 맞춤형 인력과 지역상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체육시설 운영 전반도 대대적으로 점검한다. 춘천시와 협력해 TF를 꾸려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 제도 정비, 수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해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홍 사장은 “지난 2년의 변화는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공사가 되겠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유산 특화공연 '굿GOOD 보러가자'가 11년 만에 춘천을 찾는다. 13일 춘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굿GOOD보러가자 춘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춘천시가 공동 주관한다. 춘천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사회는 배우이자 판소리 이수자인 오정해가 맡는다. 예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무대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협업으로 꾸며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은 강릉단오제 보존회의 '축원'으로 막을 열고,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영희 명인의 깊은 울림과 단막극 '놀부막'의 강민수·채규룡의 흥과 해학이 더해져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어지는 크로스오버 무대에서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춘천 무대에 처음 함께 올라 국악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전통연희단 '노름마치'가 정선아리랑 명인 전제선과 함께 특별 무대를 꾸미며, 청년예술인 '추리밴드'와 'The 세로'가 흥겨운 공연으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전날인 30일에는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찾아가는 굿GOOD보러가자 춘천' 사전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 연희극과 풍선나눔으로 전통예술을 전하며 저변을 넓히는 뜻 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굿보러 가자는 전통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 281억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7월에는 주택(1기분), 건축물, 선박이 대상이다. 9월에는 주택(2기분)과 토지에 대해 과세된다. 다만, 연간 재산세가 20만원 이하인 주택은 7월에 전액 부과된다. 특히 1세대 1주택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2023년부터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기본 60% → 43~45%)와 특례세율이 올해도 연장 적용돼 납세자의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민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평창관광문화재단이 '2025년 찾아가는 공연·전시사업'에 참여할 전문 예술인과 단체를 오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전시사업은 전문 예술단체뿐 아니라 개인 예술인도 지원할 수 있다. 지역 전문 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사를 거쳐 8월 중순 결과를 발표한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게 활동비로 200만원에서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공연·전시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자격은 평창군에 주소를 두고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문화예술 분야 전문단체, 혹은 전문 예술인 개인이다. 접수는 평창관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평창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주민과 예술이 만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민의 오랜 염원이던 평창읍 마지리 마지삼거리에서 하리 하리교차로까지 총연장 6.8km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으로 승격됐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승격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간선도로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기존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은 충청권과 강원 남부권을 잇는 주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종점이 평창군 군도 1호선과 맞닿아 국가지원도로로서의 기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승격으로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은 국도 31호선과 연결되며, 도로 관리 주체도 강원특별자치도로 이관돼 예산과 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로 확장과 포장 보수, 교차로 개선 등 각종 시설 개선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도로 승격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군민들의 지속적인 염원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통편의 증진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평창읍 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하리와 종부리 일원에 공영주차장 2곳을 새로 조성, 총 88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새롭게 조성된 주차장은 하리 삼성의원 인근 40면 규모와 종부리 고령자 복지주택 앞 48면 규모다. 공공기관과 상가,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리 주차장은 지난 6월 준공돼 시장과 장례식장,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시설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의 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종부리 주차장 역시 고령자 복지주택과 다가구 주택 인근에 위치해 보행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새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도심 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도심 주차 불편을 줄이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3만9851건, 62억 원을 부과하고 납세자들에게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주택과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주택분 재산세가 2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고지되며, 20만 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누어 부과된다. 군은 올해도 1세대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시가격에 따른 특례세율이 적용된다. 주택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45%로 일반세율보다 낮은 0.05~0.35%의 특례세율이 적용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되고, 본세가 45만 원 이상이면 매월 0.66%의 중가산세가 추가된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과 위택스, CD/ATM, 가상계좌,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창군청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준 세정과장은 “기한을 넘길 경우 재산 압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하반기 키즈문화교실' 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만 1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키즈문화교실은 농촌 지역 아동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레디셋 잉글리시 △파이보츠 코딩 △유아 및 초등 발레 △창의 미술 △어린이 바둑교실 등 기존 인기 강좌을 운영한다. 또한 △그림책 만들기 △연극 △독서 논술 △난타 등 부모와 아이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총 28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 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키즈문화교실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 미래 산업과 문화 담은 박람회 성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세계 유일의 태권도장 특화 박람회인 '춘천 2025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가 12일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 박람회는 13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춘천 2025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제9회)'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주최, 춘천시 공동 주관으로태권도 지도자와 산업 종사자, 그리고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박람회다. 산업 전시와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태권도장 경영자와 지도자, 태권도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올해 박람회는 '보고, 듣고, 물을 수 있는 박람회'를 주제로, 실질적인 정보와 기술을 나누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도법·경영법 특강과 세미나, 1:1 맞춤 상담이 가능한 KTA 강사부스, 태권도 산업체·대학교·동호회 등 80여 개 부스가 운영돼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제미타 스피드 발차기 대회'는 현장을 웃음과 환호로 물들이며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SNS 팔로워 60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태권도 크리에이터 그룹 '태권크리(TaekwonCre)'의 공연과 천재 품새소녀 이주영 선수,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의 토크쇼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같은 기간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문화축제 오픈대회'도 시작됐다. 위력격파(주먹 손날), 3인조 단체 겨루기(카뎃, 주니어 부문), 겨루기·품새 부문(B리그, 장애인) 등 다양한 종목에 전문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과 장애인 선수들도 참여해 태권도의 포용성과 저변 확대를 보여줬다.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일대에서는 시민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렸다. 태권도의 정신을 담은 '호수 드론 라이트쇼'가 의암호 밤하늘을 수놓았다. 7월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드론쇼는 태권도의 철하고가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내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다. 또한 경기장 옆 의암호 일대 인공암벽과 워터풀을 결합한 청소년들을 위한 도심형 익스트림 스포츠 '딥워터 솔로잉'을 운영했다. 딥워터슬로잉은 12일부터 20일까지 초보자는 물론 전국 클라이머들이 참여하는 축제형식으로 운영한다. 청소년과 젊은 참가자들은 안정 장비 없이 암벽을 오르고 물로 낙하하며 짜릿한 도전을 만끽했다. 이밖에도 12일과 19일 주말 토요일에는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생존수영+호수욕'을 진행한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호수 생족교육으로 기획됐다. 육동한 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태권도의 미래 산업과 교육 콘텐츠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중심으로 교육·산업·문화를 아우르는 융합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우너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이라는 비전을 담아 교육에서 문화까지 확장된 이번 박람회는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춘천의 도시 정체성을 드러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조직위 레저사업부는 7월 '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 '2025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기간 동안 송암스포츠타운의 의암호에서 의암호수욕장과 썸머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다. 조직위 레저사업부 관계자는 “여름 레저 이벤트도 즐기고, 태권도 대회도 관람하는 '춘천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휭성군 갑천고, 특성화고 전환 업무협약 체결…폐교 위기 딛고 ‘미래 모빌리티 인재양성’ 산실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폐교 위기에 몰렸던 강원도 횡성군 갑천고등학교가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특성화고로 새롭게 태어난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과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심영택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상문 갑천고등학교 교장은 11일 오전 횡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을 위한 갑천고 특성화고 전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경호 교육감, 김명기 군수, 심영택 교육장, 권상문 교장을 비롯해 이영욱 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육청·군청 관계자, 갑천고 동문회와 운영위원장, 지역 정관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과 산업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갑천고는 현재 전교생 53명, 인근 중학교 졸업예정자도 한 자릿수에 불과해 폐교 가능성까지 거론돼 왔다. 그간 지역주민과 학교, 교육청, 군은 학교의 존립과 지역 청소년들이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2028년 완공 예정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특성화고 전환이라는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갑천고는 전국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한 특성화고로 전환, '강원모빌리티고'라는 새 이름으로 재도약하게 된다. 강원모빌리티고는 이 모빌리티과 단일학과 체제로 학년당 2학급 40명, 전교생 120명 규모로, 미래 자동차, 로봇, 드론·항공 분야의 융합형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강원모빌리티고 설립에 필요한 △실습실과 기숙사 신축 △전문 교육과정 개발 △우수학생 유치 △지역 내 취업과 정주기반 마련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20230년 개교를 목표로 개교 준비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전문 연구용역, 주민설명회, 학과개편 심사 등 행·재정적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횡성군은 지난해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선정에 이어 이달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지구'로 지정되며 산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강원모빌리티고 졸업생의 취업과 정착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김명기 군수는 “갑천고 특성화고 전환은 인구감소와 교육기반 약화라는 지역의 이중위기를 돌파할 전환점"이라며 “갑천고가 미래 모빌리티 인재양성의 선도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교육감도 “강원모빌리티고는 지자체와 교육기관, 산업계가 협력해 만든 이상적인 직업교육 모델"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부산광역시는 동해선 철도를 매개로 한 관광 활성화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는 11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동해안 철도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부산 부전역을 찾아 강원관광재단과 부산관광공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는 강릉역에서 강원도청 공무원 봉사단과 강원관광재단 직원 등 60여 명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동해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열차 안에서는 퀴즈쇼와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강원 관광의 매력을 알리며 부산까지 이어지는 바다열차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부산 부전역에 도착한 김 도지사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강원관광재단과 부산관광공사 간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재부산강원도민회 회원 30여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역사 안에는 '강원방문의 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동해와 홍천 등 7월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부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해안경관을 연계한 '동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철도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동해선 활성화를 위한 내·외국인 관광상품 개발과 네트워크 교류도 주요 협력과제로 설정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제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동해선 철도를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에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해선 덕분에 강원과 부산의 거리가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앞으로 두 지역이 국제적인 관광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부산은 제게 첫 직장이자 의미 있는 도시"라며 “80여명의 강원도 가족들과 함께 타본 이번 바다열차는 가장 아름다운 열차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강릉~삼척 구간 KTX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업무협약 이후 참석자들은 부전역 일원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강원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해선 철도는 강원도와 부산을 있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대한민국 동해안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양 지역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철도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의회 농수위, 쌀재고 해소·농촌활력·폭염 대책 등 현안 점검…관련 조례안도 심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11일 제339회 임시회 농정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한 질의와 함께 농촌활력 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심의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수 의원(구민의힘 철원 1)은 “그간 쌀 재고 문제로 지역 농협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농정국이 추진한 공공비축미 대량확보 정책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아직 남은 재고가 있는 만큼 2026년에도 안정적인 매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3년간 30% 이상 감소한 접경지역 군납 물량과 관련해 “군 급식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군납 체계 재정비를 통해 물량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도의원은 “농가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판로 다변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접경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권혁열 의원(국민의힘, 강릉4)은 영동지역의 극심한 폭염 피해와 저수지 담수율 급감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권 의원은 “감자·옥수수 농가들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무너지기 직전이다. 영동지역 저수지 담수율이 전국 최하위"라며 “영동 6개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업용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지자체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농정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긴급재정투입과 예비비 활용이 시급하다. 정부는 조속히 영동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극심한 기상가뭄으로 강릉시의 사천저수지의 담수량을 20.6%, 오봉저수지는 30.9%에 머무르며 평균 25%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상정돼 심의를 통과했다. 박대현 의원(국민의힘, 화천)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농촌활력촉진지구의 지정 최소면적(3만㎡ 이상)을 삭제해 보다 유연한 지정을 가능케 했다. 박 의원은 “강원특별법에 부여된 특례 권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지역 활성화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강원특별법 특례는 존속기한이 정해져 있다. 자칫 활용 미비로 특례가 종료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과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이뤄져 주어진 권한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법에 따라 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는 농촌활력촉진지구는 농촌의 활력과 공간 재생,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농업진흥지역을 지정·변경·해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시행 1년여 만에 해제 면적은 전체 가능 면적(4000만㎡)의 2.9%에 그쳐 제도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도는 올해 6월까지 농촌활력촉진지구 3차 지정 신청을 받았다. 9월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개정된 면적 규정에 따른 지정은 조례 시행 이후부터 지정되는 농촌활력촉진지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이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는 “강원특별자치도 환경친화적 어구 사용 촉진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소관 상임위인 농수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해양폐기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폐어구와 유실어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는 해양생태계와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현안"이라며 “이번 조례가 환경친화적 어구 사용을 제도화해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어업인의 조업 안전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혁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귀어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심의,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에는 이를 위해 귀어ㆍ귀촌 지원계획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과 귀어ㆍ귀촌 종합지원센터 지정 및 수행사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귀어업인과 귀촌인 지원사업과 귀어업인 및 귀촌 희망자를 위한 귀어학교 운영에 관한 규정을 담았다. 권혁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귀어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강원의 귀어업인과 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유도하고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입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7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후 시행되며, 9월 예정된 3차 지정부터 새 면적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떠나자!” … 치유·미식·청량한 계곡까지 강원도에서 더위를 이겨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올여름을 맞아 전국과 해외 관광객을 사로잡을 풍성한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개최되는 글로벌 치유관광 축제(웰니스 페스타)를 시작으로, 춘천의 지역 미식을 알리는 일본 초청 팸투어, 그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계곡 수질 점검까지, 여름철 강원도의 매력이 절정에 달한다. ◆숲과 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페스타'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2025 강원 글로벌 치유관광 축제(웰니스 페스타)'는 무더위를 피해 청량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치유 여행 프로그램이다. 원주, 동해, 영월, 평창, 정선 등 강원도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5개 시군과 7개 치유관광 시설, 전통시장 등이 함께 참여하며 시군별로 '치유관광(웰니스) 위크'를 운영해 다양한 할인과 체험을 제공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동해 보양온천 컨벤션호첼에서의 명상과 싱잉볼 △원주 오크밸리 숲 체험과 뮤직 테라피·키즈요가·페어웨이런, 뮤지엄산의 여유명상과 음악테라피 △정선 로미지안가든 워킹테라피와 하이원 숨&온 프로그램, 정선 5일장 아리터에서의 디톡스 워터 만들기 체험 △영월 하이힐링원의 나무도마 우드버닝 △평창 모나용평 요가명상, 대관령 삼양라운드힐 고원 초지 워킹테라피 등 강원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한여름 힐링 코스가 준비됐다. 강원도는 청량한 숲과 고원지대가 선사하는 독특한 풍경이 어우러져 이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88개 우수 웰니스 관광지 중 전국 최다 명소 13곳을 보유한 치유관광 1번지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협럭 지구(클러스터)'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4억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지난해 웰니스 관광객 45만 명을 유치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글로벌 치유관광 축제(웰니스 페스타)는 '강원 방문의 해'와 함께 강원이 치유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한여름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치유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원을 글로벌 관광 수도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여행객 입맛 사로잡는 춘천 미식 팸투어 춘천의 향토음식인 닭갈비를 중심으로 한 '춘천 미식·관광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도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를 비롯한 지역 대표 음식을 직접 체험하도록 해 일본 방한 관광객을 공략했다.이번 팸투어는 일본 방한 관광객의 미식 요구를 겨냥한 마케팅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 닭갈비는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매콤달콤한 맛과 치즈의 조화로 인기가 높아, 도쿄와 오사카 등의 한식당에서도 간판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미식 30선'연계 방한 관광 활성화 기획은 '옛날 닭갈비', '닭내장', '치즈사리', '막국수'를 방한 일본 관광객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이 공동 기획한 일본 관광객 한정 홍보 콘텐츠이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북한강과 춘천 시내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삼악산 케이블카, 옛 철길 따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강촌 레일바이크 등 춘천의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 코스도 체험해 춘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춘천의 지역 정체성과 미식 자원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깨끗하고 안전한 계곡 물놀이도 강원도에서…수질 '적합' 판정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을 맞아 홍천 용소계곡, 양양 공수전계곡 등 도내 주요 물놀이지역 20곳의 수질을 점검했다. 대장균 분석 결과 모두 권고기준 이하(평균 89개체수/100mL)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하천 생활환경기준 역시 '매우 좋음'~'약간 좋음' 수준으로 평가됐다. 신인철 연구원장은 “여름 성수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해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치유와 미식, 그리고 시원한 계곡 물놀이까지. 강원도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숲이 주는 평화로움,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의 즐거움, 그리고 발끝에서 느껴지는 맑은 물의 청량함이 기다린다"며 “이번 여름, 강원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더위를 잊고 휴가 이상의 특별한 여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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