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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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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제1회 추경예산 8757억 확정…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투자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 심의를 거쳐 총 8757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7943억 원)보다 814억원(10.25%)이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7960억원, 특별회계는 797억원으로 각각 10.66%, 6.25%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해 편성됐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SOC 인프라 개선에 181억원, 도로 및 하천정비 사업 142억원, 교량 사업 25억원 투입, 관광 활성화 사업에 116억원 등 총 59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도로 및 하천정비, 교량 건설 등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도모하며 캠핑장 개선, 경관조명 설치, 테마 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도 기대된다.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융자금 및 특례보증 이차보전 확대, 배달앱 운영지원(1억 2000만 원),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1억 2000만 원) 등 민생 밀착형 예산이 반영됐다. 군은 복지·보건 부문에도 대규모 예산(125억원)을 배정했다.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1억 500만 원), 홍천~춘천 버스 무료이용 시스템 구축(1억 5000만 원), 장애인복지시설 냉난방기 설치 등 기능보강 및 보호 종료 아동의 대상자 수에 맞는 자립정착금 지원을 위해 군비를 추가 편성했다. 또 효행장려금 신규 편성(3억 4000만 원), 스마트 돌봄조끼 하반기 사업(5천 500만 원) 등 효행을 장려하며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이 주목된다. 군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도 135억 원알 투입한다. 내면 목욕탕 건립 증액(18억 5천만 원), 체육시설 신축 및 보수(66억 원), 재난재해 예방 및 복구(18억 원), 게이트볼장 태양광 설비(9400만 원), 화재피해주민 지원(8800만 원)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홍천초·남산초·오안초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교체 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쓰레기 처리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12억 원, 영농폐기물 수거·공동집하장 설치(5500만 원) 등으로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영농폐기물 중 폐비닐, 농약병에 대한 수집 장려금 5억원 신규 편성해 재활용을 활성하해 농촌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도 1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농업농촌 강화 분야에는 80억 원이 투자된다. 배수시설 및 농업 기반시설 개선에 49억 원, 농촌 돌봄 및 가축재해보험 등 복지 예산에 25억 원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기타 분야 법정 필수 경비, 국도비 반환금 등 95억원이 편성됐다. 신영재 군수는 “장기화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투자한다"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오는 28일까지 홍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은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 제한업종, 결제 거부, 현금과 차별 대우 등을 위반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추출해 집중단속 할 방침이다.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적·재정적 처분이 내려지며 위반행위의 심각 정도에 따라 수사 의뢰도 이뤄질 수 있다. 홍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이 의심될 때 군청 경제진흥과 경제정책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이 홍천사랑상품권의 유통 질서 확립 및 신뢰성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8일 '신속대응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교육'을 했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보건소 신속대응반원들을 대상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김선경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 재난 의료관리자의 강의로 진행했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현장에 언제든 비상 출동해 적절한 응급의료 제공으로 사상자 규모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신속대응반 출동부터 중증도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의 역할 및 홍천소방서와의 협업 관계 구축 등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의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재난 사고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 및 이송을 위한 신속대응반의 매뉴얼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역량을 최대한 키워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횡성군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초대관장에 손석준 국립과천과학관 첨단기술과장이 선임됐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관 법인설립위원회의 추천으로 올해 하반기 개관하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관장에 손 초대관장을 최종 선임했다. 손석준 초대관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 석사.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나노자성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 산업기술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을 거쳐 국립과천과학관 첨단기술과장으로 재직했다. 손 관장은 생명과학, 반도체, 우주천문 등 첨단과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력이 과학관 주요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전국 최초 의료·생명 전문 국립과학관이다. 중부내륙권 전체에 과학교육 기반을 제공하고 의료기기 중심의 첨단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문성 있는 유능한 인재가 초대관장으로 선임돼 원주시 과학교육의 수준이 체계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이 원주시 첨단과학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올해 1월부터 도입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 4개월간 이용 건수가 91% 증가하는 등 이용자와 운송사업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기존 임차택시를 전면 개편해 평사시 일반영업을 하다 교통약자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 콜택시로 전환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이용 대상을 시각·뇌병변·신장 중증장애인에서 중증보행장애인 전체로 확대 △운행 대수를 하루 8대에서 20대로 12대 증차 △운행 시간도 오전 7시∼오후 8시에서 오전 4시∼오후 8시로 늘려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하는 데 초점을 뒀다. 원주시에 따르면 2025년 바우처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158명)가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이동 편의가 향상됐으며, 83%(150명)는 바우처택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차량 대수 증가와 운행 시간 확대를 가장 만족한 점으로 꼽았다. 운행 현황을 비교해 보면 지난해 임차택시의 일평균 운행 건수는 116건인데 반해, 올해 바우처택시의 운행 건수는 222건으로 91%(106건) 증가했다. 건당 평균 대기시간은 14분 48초에서 10분 10초로 31%(4분 38초) 단축돼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용 편의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특별교통수단의 일평균 이용 건수가 358건에서 329건으로 줄어들고, 평균 대기시간이 31분 43초에서 30분으로 1분 43초 감소해 특별교통수단의 대기시간 단축에 바우처택시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업계에도 많은 관심과 함께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부탁한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행복한돌봄과 연계해 5월부터 11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청정생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 중 주거환경 위생 상태가 열악하거나, 건강 문제 등으로 집 정리 및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8가구 이내이다. 시는 이번 슬기로운 청정생활 사업은 단순한 청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 가정 스스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먼지나 해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도와 대상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 서비스는 가구당 1회, 정리수납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제공된다. 정리수납 교육은 정리수납 필요성, 원칙, 효율적인 방법 등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해 청소 서비스 제공 후 한 달 이내에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정원 여성가족과장은 “슬기로운 청정생활 사업을 통해 취약가정이 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 식품·첨가물 제조가공업체 9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위생관리 등급평가를 실시한다. 위생담당 공무원이 업체를 방문해 △업체현황, 규모, 생산능력 등 기본조사(45항목)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 기본관리평가(47항목) △식품위생법 기준시설 및 품질관리 우수관리평가(28항목) 등 총 120개 항목 2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시설 및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는 자율관리업소(151점~200점), 식품위생법령의 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일반관리업소(90점~150점), 시설 및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소(89점이하)로 구분해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자율관리업소로 지정된 업체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으며, 중점관리업소는 매년 1회 이상 지도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입검사를 중점 실시해 식품위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이번 평가로 업체의 위생 관리의식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횡성문화관광재단는 오는 13일 오후2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동극'강아지똥'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강아지똥'은 천대받고 무시당하던 존재가 민들레의 거름이 되어 아름답고 가치 있는 존재로 다시 피어난다는 내용으로, 세상의 모든 존재가 귀하게 쓰인다는 교훈과 감동을 전해 주는 연극이다. 또한 연극과 함께 민들레와 돌담을 활용한 포토존, 배우와의 사진 촬영, 클레이 공작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공연장을 찾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12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강아지똥' 또는 '횡성'을 검색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 당일인 13일에는 오후 1시부터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이재성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을 찾은 어린이들이 재밌게 공연을 관람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알았으면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도민 10명 중 8명 ‘필요하다’ 응답…접근성·시설 개선 시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난달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원주공항을 이용한 강원도민 10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함께 시설 및 접근성 개선에 대한 강한 요구가 드러났다. 설문조사는 총 1501명의 이용객 중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공항 이용 실태, 개선 필요 사항, 국제공항 전환 타당성 등에 대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 설문 응답자의 82.8%(매우 그렇다+그렇다)는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승격이 강원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84.4%에 달했다. 국제공항 승격 시 실제 이용 의향은 95.4%로 나타나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또한 국제선 취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국제선 노선 유치'와 '접근성 확보', '공항 인프라 개선' 등이 제시됐으며, 희망하는 취항국가로는 동남아(태국, 베트남 등),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가 주를 이뤘다. 또 원주공항을 주로 이용 안하는 이유로 도민의 53.9%는 희망 시간대 항공편이 부족하다고 답하며 도민의 절반(50.0%)이 원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항공편 운항 횟수 확대'를 꼽았다. 이어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86.1% 필요 응답), '주차장 및 교통편 개선'(23.9%) 등도 중요한 개선과제로 응답했다. 공항시설 측면에서는 주차 공간 확대(30.7%)와 공항 터미널의 이전 신축 또는 확장(29.0%)이 우선순위로 제시됐으며, 공항 내 편의시설 확충(17.0%), 터미널과 탑승장의 비효율적 구조 해결(12.4%)도 요구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원주공항 기능재편 및 국제선 취항 타당성 확보를 위한 정책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항 접근성과 시설 개선이 곧 국제선 취항의 기반이 되는 만큼,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개선방안을 지속 건의할 것"이라며 “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횡성호수길축제, 1만5천여명 다녀가…강원 대표 웰니스 축제로 우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로 6회를 맞은 횡성호수길 축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만 5000여명이 방문하며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강원도 관광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축제 둘째 날인 토요일에는 1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봄비가 촉촉이 호수길을 적시는 가운데 펼쳐진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횡성호수요정 5형제'를 주제로 한 QR 스탬프 투어, 지역민이 함께한 화합의 노래자랑 등 참여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강원관광재단과 협력해 진행된 '오감트레킹'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백미였다. 10일 열린 오감트레킹 행사는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첫 번째 대규모 걷기 여행 프로그램으로, 횡성호수길 5구간(9km)에서 7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군의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최규만 강원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참가했다. 오감트레킹은 걷기 여행에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감각적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잔잔한 호수와 숲길을 따라 흙 냄새와 숲의 향기를 맡고,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약 3시간 동안 자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축제장 내에서는 지역 특산물 시식,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미각과 촉각도 함께 자극했다. 횡성호수길은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용 가능한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돼 있어 '가족길'로 불린다. 이번 오감트레킹 코스인 5구간은 열린 관광지로 지정된 곳으로, 접근성과 안전성이 뛰어나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도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깨우며 정신적·신체적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할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횡성호수길축제위원장은 “6회째를 맞은 횡성호수길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횡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강원도 걷기 좋은 길을 전국에 알리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관광의 새로운 길을 횡성에서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공동체 결속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호수길 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체험부스와 지역 예술가들이 선보인 음악 공연 등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지역공동체의 끈끈한 결속력과 문화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ess003@ekn.kr

강원도교육청, 강원학사 비리 감사 결과 ‘중징계·고발 등 강력조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학교법인 강원학원에 대한 부패행위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실시한 감사를 통해 광범위한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중징계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사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감사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첩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행됐다. 도교육청은 시설 분야, 청탁금지법 위반, 교비회계 집행 부정, 학사운영 부적정 등 다방면에 걸쳐 관계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먼저 시설분야에서는 공사 과다 설계, 공사 분할집행, 감독 소홀 등 총체적인 부정행위가 드러나 5명에게 중징계를 요구하고, 6명을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 또한 약 1억6249만원의 부당지출에 대해 회수 조치, 행정상 처분 시정을 내렸다.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으로는 교직원들이 갹출한 자금으로 전 이사장 및 이사에게 명절, 생일, 해외여행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금품을 수수한 2명과 제공한 78명에 대해 고발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관리책임이 있는 5명에 대해 징계도 요구됐다. 교비회계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한 사례도 적발돼 중징계 4명을 포함한 5명에 대해 징계요구하고, 1명은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9039만원의 예산이 회수될 계획이다. 또한 전직 이사장 및 이사의 무전취식 및 학교시설 무단이용 등도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약 522만원의 재정환수 조치와 함께 행정상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장학회 운영의 불투명성에 대해서도 운영규정 정비와 함께 감독청인 춘천교육지원청에 철저한 지도·감독이 통보됐다. 교무 및 학사운영 측면에서도 교원 인사개입과 전보 부적정 등의 문제가 확인되어 관련자 4명에 대해 중징계가 요구됐으며, 제도개선을 위한 시정조치가 함께 추진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자체감사처분심의회를 거쳐 최종 조치를 신속히 확정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사례에 대비한 감사 기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임재욱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일부에서 제기된 정치적 의혹과 무관하게, 피감자의 사회적 위치나 인적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철저히 사실에 기반하여 엄정하게 진행되었다"며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컨설팅 등 후속지원을 병행하고, 도내 모든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한 지도·감독을 강화해 투명하고 건전한 학교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9일 인제 신남고등학교에서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 개교를 위한 교육기획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과정 구성과 학교 운영 방향 설정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개교 준비가 행정적·물리적 기반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본격 전환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16일 개최한 '개교추진위원회 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개교 추진의 핵심 단계인 교육기획의 구체화 작업에 집중했다. 이날 전문교과 교사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교추진위원들이 참석해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산림자원·환경·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교육과정 구성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갖춘 실습 중심 수업 체계 마련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 수립, 학교시설 설계, 교원 배치 계획 등 전반적인 개교 준비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지난 9일 고성군 일대에서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통일교육 현장 견학'을 했다. 이번 견학은 공공부문 통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특히 원어민교사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적 시각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은 김일성별장,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더불어 안보 영상교육도 함께 진행해 평화통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했다. 변미영 원장은 “이번 통일교육을 통해 원내의 내·외국인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원어민교사들과 함께하는 현장 교육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횡성군 전국 최초 전 읍면 농촌협약 포함…동부생활권 300억 국비 확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서 횡성군 동부생활권이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횡성군은 지난해 서부생활권(5개 읍면)에 이어 동부생활권(4개 읍면)까지 농촌협약대상에 포함되면서 군 전체 9개 읍면이 모두 협약대상이 되는 전국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주거환경 개선, 정주 여건 조성,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충 등을 지원하는 총 22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강원도는 제도 도입 첫 해인 2020년 원주와 영월을 시작으로 매년 협약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횡성 동부생활권을 포함해 총 6개 시군 7개소가 참여하게 됐다. 올해는 전국 선정규모가 20개소에서 17개소로 축소된 가운데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시군계획 수립 요건이 처음으로 적용돼 평가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도와 시군 간의 전략적 협업과 정밀한 계획수립이 중요했던 만큼 횡성의 선정은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시군은 2026년까지 중앙자문단 검토와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상반기 중 농식품부와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동부생활권 내에는 지난 3월 강원특별법에 따라 농지특례로 지정된 '농촌활력촉진지구(안흥체육공원 조성)'가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횡성군 전체가 농촌협약에 포함되며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동부생활권은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과 맞물려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글로벌본부는 지난 10일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오다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어업인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양양군 현북면 해난 어업인 위령탑에서 개최했다. 올해 위령제는 양양군수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유가족을 비롯해 해양수산 관계자, 지역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봉안, 진혼무,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위령제는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다 순직한 어업인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상징적 행사로 매년 5월10일 개최되고 있다. 유가족들은 더 이상 위패가 봉안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나, 올해에도 안타깝게 2명의 어업인이 바다에서 유명을 달리하며 위패로 새로 봉안됐다. 한편, 강원도는 2005년부터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활안정비 및 학자금 등 총 16억 98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해안 6개 시군 해난 어업인 유가족들에게 생활안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어업인의 희생을 기억하고,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는 개 식용 문화 종식과 축산업 구조 변화, 웰빙·기능성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염소를 미래 전략축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인 '강원형 염소산업 성장기반 조성 및 육성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12일 연구소에 따르면 총 3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염소 생산·보급 기반 구축 △표준사양관리 기술개발 △산업화 싫증모델 구축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13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개 식용종식법 시행, 염소 수요 증가와 공급기반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 극복, 그리고 염소산업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과 기술개발 필요성에 따라 수립됐다.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도내 염소 사육기반이 확충되고, 신계통 품종 개발과 표준화된 사양관리기술 도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갖춘 염소산업이 고소득 축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목표로는 2030년까지 염소 사육두수 10만두, 출하 체중 5kg 증량, 폐사율 10% 감소, 생산비 10% 절감 등이 제시됐다. 정주교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계획은 염소를 미래 전략축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라며 “정책과 예산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염소산업이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건설교통국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에 근무 중인 지동현 주무관(40세)이 제135회 토목품질시험 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지 주무관은 2022년 '토목시공기술사'에 이어 두 번째 기술사 자격을 취득, 토목분야에서 드물게 기술사 2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춘천 출신인 지 주무관은 강원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 공직에 입문해 화천군청과 춘천시청을 거쳐 현재 강원도에서 근무 중이다. 올해 1월부터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에서 지방도 유지관리의 핵심 실무를 맡고 있다. 지동현 주무관은 “기술사 공부를 통해 쌓은 전문지식을 실무에 적극 접목해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원주시, 홍천군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4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은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참여형 축제이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협업으로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빛나는 무대공연, 미술작품 전시, 다양한 체험 부스, 사생대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대공연에는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가창, 치어리딩, 한국무용 등 가맹점 22곳 3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참여 학생들이 축제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꿈이룸 한마당은 △원주시 인성교육센터 '가족골든벨' △원주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 △원주시 미래성장교육관 경제·VR 체험 △강원대학교 생활과학교실 △경동대학교 건강관리·응급처치 체험을 비롯해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시그림책센터, 원주시아동돌봄원스톱통합지원센터 등 30여개 지역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구성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즐겁게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에는 사생대회도 함께 열린다. 관심 있는 초등학생은 모집 안내문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읍면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마을 중심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실질적인 교육콘텐츠 제공에 중점을 두고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교과목 및 인문학 교육프로그램과 스포츠·문화 체험 할동 등을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9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실태를 조사했으며, 문막읍과 부론면 등에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했다. 읍면지역은 교통여건과 거리상의 제약으로 인해 도심에 거주하는 학생에 비해 교육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다. 김경미 교육청소년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소중한 기반"이라며, “실효성 있는 교육콘텐츠를 지원해 마을교육공동체의 노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TBN강원교통방송과 함께 오는 14일 오전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실습교육장 주차장에서 '농기계 무상점검 및 이륜차 소모품 교체 행사'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을 지원하고, 이륜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소형농기계(관리기, 예초기 등)의 무상 점검과 간단한 수리가 이뤄지며, 이륜차(오토바이 등)를 대상으로 오일·브레이크 패드 등 주요 소모품의 무상 교체가 진행된다. 아울러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TBN강원교통방송의 특별생방송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교통안전과 농기계 관리 요령, 행사 취지 등을 알리고, 행사 현장 분위기와 참여자 인터뷰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기계와 이륜차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안전한 농촌환경 만들기에 많은 농업인과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친환경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총 1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슬러지 처리 용량을 기존 100톤에서 140톤으로 40% 확대하는 사업이다. 증설을 통해 처리량이 증가하면 원주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더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원주시가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증설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슬러지를 고온으로 건조함으로써 수분을 제거하고 부피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폐기물 양을 더욱 줄여 환경오염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퇴비 재료나 발전소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전제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시설 증설은 단순한 처리능력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하수슬러지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환경순환체계를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정도시 원주 실현을 위한 친환경 기반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8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6월 8일까지 18일간 판부면 용수골 꽃양귀비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용수골 꽃양귀비축제는 원주의 대표적인 꽃축제로 약 4만3000㎡ 규모 정원에서 꽃양귀비를 비롯해 보랏빛 수레국화, 알리움, 페츄니아, 캘리포니아 포피(금영화) 등 총 40여 종의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개량 청보리 '유진'을 더해 축제의 매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꽃양귀비 티셔츠 만들기', '깡통열차 체험', '공예체험' 등 각종 즐길거리와 꽃양귀비로 만들어진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꽃양귀비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2025 꽃양귀비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축제 사진을 찍어 꽃양귀비 마을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5000원"이라며 “축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된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향토기업 ㈜남원원마트 태장점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태장2동과 소초면 경로당 54개소,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원주시푸드마켓협의회에 1000만원 상당의 백미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남원원마트 태장점은 지난 24년간 매년 5월 어버이날마다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창희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국제 스포츠 교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FIBA 3X3 홍천챌린저 2025'를 앞두고 체코와 독일의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이 홍천을 찾았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7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두 대표팀과 환영 차담회를 갖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신 군수는 “홍천군을 방문해 준 두 대표팀에 깊은 환영과 감사를 전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체코 대표팀 '팀 포데브라디'는 테오도르 드루고쉬, 프란티섹 푸사, 필립 노보트니, 루카스 슈테바우어 선수로 구성됐고, 독일 대표팀 '팀 바스켓츠 본'은 덴젤 애거먼, 테비 뮐러, 파비안 기스만, 로티미 소피안 오군니이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팀 바스켓츠 본'은 2024년 'FIBA 3X3 홍천챌린저'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두 팀은 각각 9일 낮 12시(팀 포데브라디)와 오후 6시(팀 바스켓츠 본)에 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최정상의 자리를 향한 치열한 도전의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홍천군이 글로벌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3월 30일 체코 현지를 방문해 체코농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동유럽 국가들과의 스포츠 및 문화교류 확대를 추진 중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이달 31일까지 산림특별사법경찰과 공무원 등 30여명을 투입해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군은 임산물 채취로 인한 산림 피해를 방지하고 산나물·산약초를 비롯한 임산물 불법 채취,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불법 산림훼손 등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행정기관의 허가나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시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시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산림자원과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임산물 불법 채취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등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군민 모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단법인 홍천문화재단은 9일 오전 (구)주봉초 와동분교장 일원에서 '2025 홍천겨리농경문화 시연 및 전통 농경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홍천 겨리농경문화는 지역내 최초이자 유일한 도 무형유산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농경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홍천 겨리농경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승보존회의 활동 기반 마련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상경했던 수도권 노인회 150여명이 단체로 행사에 참여해 “특별한 귀향"이라는 부제로 진행한다. 또한, 홍천군 내 농업고등학교 학생들 60여명도 단체로 참가하여 더 특별한 자리가 됐다.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홍천겨리농경문화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써레질, 모내기, 밭갈이 등 겨리 농경 시연 및 모내기 체험을 진행한다. 전명준 이사장은 “온고지신이라는 말처럼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비란다"고 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8일 오전 화천군 화천읍 하리 28-6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방도 461호선 화천교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7일 10시 30분경 화천교는 바닥판 하부 콘크리트 박리로 추정되는 구조물 손상이 발생해 1차로를 긴급 통제하고 안전시설물을 긴급 설치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선제적으로 전면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해당 교량은 1991년 준공된 구조물(길이 150m, 폭 11m)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거더의 처짐을 동반한 휨 균열과 2개소의 교각 기초 세굴 등이 확인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총중량 23.5톤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 제한이 실시 중이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화천교의 바닥판 손상 부분과 교통 통제 현황, 우회도로 안내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안전 확보를 위한 추진 계획 전반을 살폈다. 도는 이달 중으로 긴급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하고, 교량의 총 허용하중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점검 용역 및 내하력 시험을 병행해 구조 안전성을 정밀 검토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전면 통제 또는 부분 통제를 실시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5월부터 교량 재가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해당 구간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국비 지원이 반영(국비 50%, 지방비 50%)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화천대교 통제 후 우회노선은 군도15호선(배머리교) 대이리↔배머리교↔화천읍내(L=2.4㎞)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제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025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MediPharm)'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협력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 5개사를 선발, 45㎡ 규모의 '강원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한다. 참가 기업은 엘에이치바이오메드(원주, 초음파수술기), 뉴엠(춘천, 환자감시장치), 지오디아(춘천,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비엔비테크(원주, 미용의료기기), 뉴랜드올네이처(원주, 미용화장품)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 상담과 사전 발굴된 신규 바이어 초청을 통해 제품 홍보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31회를 맞은 MediPharm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제약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35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 명이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은 의료기기 시장이 연평균 18%의 고성장을 보이며, 전체 유통 제품의 9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로 강원도 기업에게는 매우 유망한 수출시장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최근 원주뿐 아니라 춘천 등 도내 여러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간 산업 격차를 해소하고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해외 마케팅 및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항공고등학교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의 SMP Progresif Bumi Shalawat 중학교 학생 37명을 학교로 초청해 항공정비 실습과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학생 37명과 교사 3명, 코디네이터 2명, 통역사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글로벌 교육 교류의 일환으로 한국항공고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실습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항공고의 특성화 교육과정 중 하나인 △리벳팅 작업 실습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실물 항공기 탑승 체험 등 항공정비 실습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명호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9일 오전 인제 신남고등학교에서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 개교를 위한 교육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개교 추진의 핵심 단계인 교육기획의 구체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달 16일 개최된 '개교추진위원회 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개교 준비가 행정적·물리적 기반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전문교과 교사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교추진위원들이 참석해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산림자원·환경·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교육과정 구성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갖춘 실습 중심 수업 체계 마련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과정 수립, 학교시설 설계, 교원 배치 계획 등 전반적인 개교 준비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8일 오전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응시자 1220명 중 △초졸 응시자 62명 중 55명(88.7%) △중졸응시자 231명 중 172명(74.5%)△고졸응시자 927명 중 707명(76.3%) 등 총 934명이 합격했으며, 전체 합격률은 76.6%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11세(남) 초졸, 12세(남) 중졸, 12세(남) 고졸을 비롯해 최고령 합격자는 77세(여)·72세(남)·74세(남)이 각각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또한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초졸 5명, 중졸 2명 등 총 7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합격증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5월 8일부터 5월 28일까지 도내 17개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한다. ess003@ekn.kr

정선군, 주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주민주도형 정원문화 조성을 위해 9일부터 7월 10일까지 '군민 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정원문화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정원문화의 정착과 생태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9일 정선읍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0차례, 80시간의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생태적 정원 설계와 조성, 운영기술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며, 남면 별어곡역 인근 실외정원 등 현장실습도 포함된다. 교육을 80% 이상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 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가 정선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2023년 '정선군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정원산업 육성과 치유정원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유휴지를 활용한 녹지공간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남면 별어곡역 인근에 2500m² 규모로 조성되는 억세테마정원은 민둥산 돌리네를 형상화한 주민주도형 관광정원으로 5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정선읍 상하수도사업소 인근에는 2000m² 규모의 실외정원이 조성돼 주민 휴식처이자 교육실습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후 생태복원을 통해 원상 복구 예정이었던 가리왕산 케이블카 영구 존치를 위해 국가정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가리왕산 국가정원은 183만m² 부지에 몰림픽 정원, 아리랑 정원 등 8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된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세계적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과 가리왕산 케이블카 그리고 군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를 만들는 것이 목표다. ess003@ekn.kr

강원도, 정부합동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정량지표 96.9% 달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지표 달성률 96.9%를 기록하며 도정 사상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와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정시책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정량지표 98개, 정서지표 17개 등 총 1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정량지표 중 무려 95개를 달성,전국 평균(94.5%)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며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2023년 92.7%, 2024년 95.4%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도의 행정역량과 정책 추진력의 꾸준한 향상을 입증한 셈이다. 정성평가에서도 강원도의 강점이 빛났다.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진흥 △문화 접근성 확대 △시민참여형 보훈행사 등 4개분야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년도 대비 두 배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자원봉사단 '샤인크루'는 성공적 대회 운영의 핵심적 역할 수행으로 평가됐다. 또 도는 전국 최초로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인구 대비 헌혈참여율 9.2%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독서문화분야에서는 3년간 342억원을 투자해 5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도서택배·지역서점 바로대출·전자책 서비스·오디오북 대여 등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문화 접근성 확대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스포츠강좌'와전국 최다 작은영화관 운영, 장애인 영화관람 확대 등 포용적 문화정책이 주목을 받았고, 보훈문화 확산 부문에서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6.25전쟁 기념행사와 국립호국원 조성 추진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3년간 달성율이 꾸준히 상승해 온 것은 강원도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이 그만틈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합동평가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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