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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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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원주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29일 반곡동 월운정교 일원 도로개선공사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효과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7월 준공됐다. 비록 소규모 예산이었지만,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생활 편의 증진에 실질적 효과를 거두며 예산 효율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점검에는 반곡관설동 통장들이 함께 참여해 원주시에 감사를 전했다. 주민들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추가적인 교통안전 및 생활 인프라 개선에 대한 의견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소규모 사업이라도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체감 효과가 크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지속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167호 반계리 은행나무(수령 약 1318년) 아래에서 올가을 황금빛 단풍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원주시는 내달 2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서 '2025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고려시대 이전에 심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다. 높이 32m, 가슴높이 둘레 16.27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가을이면 수천 개의 은행잎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에게 수호목으로 여겨져 왔으며,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가 열리던 장소였다. 은행나무 주변에는 나무의 신령스러움과 관련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며, 현재까지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역사와 문화가 깃든 성스러운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풍물공연과 난타, 무용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원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공연과 단풍음악회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또한 반계리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담은 기획사진전, 소원지 쓰기,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은행나무 일대를 광장화하고 공연장과 진입로를 정비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은행나무의 웅장한 자태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보호 시설과 전망 공간을 조성해, 역사문화자원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서 황금빛 단풍과 함께 가을의 깊이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6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농약의 안전한 사용과 유해 물질 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지역 푸드플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농산물 생산단계와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원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서면 심사를 거쳐 전북 임실군, 전남 보성군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2027년까지 관내 농산물의 잔류농약 463종을 포함한 다양한 유해 성분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하고, 실험실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구축되면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와 학교급식 등 지역에서 생산·소비되는 먹거리에 대한 품질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상분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품질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는 늘품사거리 교차로 구간 송배수관로 설치공사를 야간에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공사를 진행한다.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우회로를 이용하시고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단법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과 드론 기술을 융합한 자율비행 시스템을 직접 코딩하고 비행까지 체험할 수 있는 'AI 코딩 드론 체험형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학생들은 2인 1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부(4~6학년) 10팀, 중·고등부 10팀 등 총 2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회는 오는 15일 열리는 제2회 원주시 드론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된다. 초등부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중·고등부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각각 경기가 열린다. 체험형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은 먼저 코딩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드론 제어 원리를 배우고, 이어 직접 코딩한 드론을 경기장에서 비행시켜 장애물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각 부문별 1~3위 팀에게는 각각 15만 원, 10만 원, 5만 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조영희 원장은 “이번 체험형 대회를 통해 AI와 드론, 코딩이라는 디지털 분야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기술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시민 체험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도시공사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독자 12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찾은 현장이 담긴 영상이 오는 30일 공개된다. 쯔양은 지난 17일 축제를 방문해 막국수와 닭갈비를 비롯한 다양한 춘천 먹거리를 맛보고, 시민·관광객들과 활발히 교감했다. 특히 공지천 일대에서 쯔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현장은 함성과 휴대폰 플래시로 가득 차 열기를 더했다. 쯔양의 방문 소식은 영상 공개 전부터 온라인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쯔양 막닭축제 등장' 관련 게시물이 잇따라 공유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노출이 축제의 열기와 춘천의 미식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영상 확산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도시 이미지와 관광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출을 계기로 춘천의 막국수와 닭갈비가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이라며,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춘천의 맛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29일 국토교통부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07년 준공 이후 18년 만에 전면 개보수에 들어간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6억9000만 원 가운데 국비 3억1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 보조금 교부 이후 착공해 7월 준공과 함께 BF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온의동 경춘로 2341 일원에 위치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하루 평균 9,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교통시설이다. 현재 41개 노선이 291회 운행되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교통 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선 공사 범위는 △출입구 자동문 교체 △휠체어 이동통로 및 경사로 보수 △장애인 손잡이 교체 △냉·난방시설 교체 및 비상계단 논슬립 설치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대합실 의자 교체 △매표소 리모델링 등이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 화장실 확장 △점자블록 및 비상대피 안내도 교체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등 BF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무장애 생활환경이 조성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터미널은 춘천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도시의 관문"이라며 “모든 이용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구직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9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복지기관, 대학 등을 직접 찾아가 구직자에게 1:1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정보 제공, 직업교육 연계, 면접 컨설팅 등 실질적인 고용지원을 제공하는 현장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취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올해 대학 및 지역행사와의 연계를 확대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 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총 37회에 걸쳐 540명의 구직자 상담과 87명의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노진숙 춘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전문 취업상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상담창구를 확대 운영해 다양한 구직층에게 맞춤형 일자리 연계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수시 일자리 발굴과 매칭을 통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와 춘천소방서는 29일 오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춘천경찰서, 제2공병여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해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규모 5.0 지진으로 인한 도심 건축물 붕괴와 대형 화재 확산이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은 △붕괴 건축물 매몰자 구조 △화재 진압 및 확산 차단 △이재민 구호소 운영 △전기·가스 등 기반시설 응급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또한 송암스포츠타운 현장훈련과 함께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는 토론형 모의훈련이 동시에 이뤄져 기관 간 공조체계와 지휘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퇴계주공7단지 주민과 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등 시민 50여 명은 심폐소생술(CPR), 소화기 사용법, 지진대피 요령 등 생활안전 체험에 참여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 대응 역량을 확인했다"며, “훈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 제일의 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해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임직원의 인식 제고에 팔을 걷어부쳤다. 29일 춘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현장 근무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근무 여건상 대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춘천안식공원 등 공사가 운영하는 9개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반부패 법령과 실제 사례, 부패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 부패 신고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홍영 사장은 “단순히 법령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공직자의 마음속에 청렴 가치를 새기는 실천형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청렴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 대한민국 항체 수도 도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이 감염병 대응과 항체 치료제 개발의 거점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출범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지역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함께 홍천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 강원도는 29일 홍천군 북방면 중화계리 일원에서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도와 군 관계자, 산·학·연·병 주요 혁신기관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에는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KIST강릉분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강원디자인진흥원 등 주요 기관장과 일본항체협회장이 함께해 국제적 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날 김 지사는 축하 세리머니로 기념식수와 BL3 현판 제막식에 이어 미래감염병센터 통제실을 시찰했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총사업비 1233억 원(국 210, 기금 475, 도 216, 홍천 332)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신종 감염병 대응 백신 및 항체 기반 치료제 산업을 지원하는 첨단 연구·산업 거점이다. 1단계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으로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BL3)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등 3대 핵심 연구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는 자가면역질환 대응 항체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향후 치료용 항체 소재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연구기관과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산학협력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BL3)는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발생 시 항체 후보를 신속히 발굴하고 시험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국가와 지역 차원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연구·평가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는 감염병·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중화항체 개발 및 평가 지원한다. 초고속 자동세포 분리·분석 장비인 '비콘(Beacon)'을 비롯한 첨단 장비 인프라를 확보해 항체 발굴 기간을 기존 12주에서 1주로 단축시킬 수 있어, 감염병 대응과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클러스터에는 하울바이오, 엔바이오스, 티에스셀바이오, 카피오바이오사이언스코리아, 노바메디랩, 싸이런테라퓨틱스 등 11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연내 4개 기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첨단 장비와 연구 인프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며 타 지역 기업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와 홍천군은 팬데믹 이후 항체 분야를 미래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해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성과를 이끌어냈다. 향후 2단계 사업(2027년까지)에서는 총 682억원을 투입해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행복주택 등 기업지원·정주환경 시설을 확충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집적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홍천이 대한민국의 항체 수도가 되었다"며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춘천(바이오특화단지), 강릉(천연물 바이오), 평창(그린바이오), 원주(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와 함께 강원 바이오 산업 허브로서 도약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산림항공본부, 북부지방산림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29일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산불지연제 270톤을 전달받았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산불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산림항공본부는 지원받은 산불지연제를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우려가 큰 강원 영동권(강릉·삼척·동해)과 경북 울진 지역에 배치해 초동 대응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산불지연제는 물과 혼합해 헬기로 살포하는 친환경 무독성 제품으로, 초기 산불 확산 억제, 민가 보호 , 국가 주요 시설물 방어 등 산림 재난 현장에서 효율성이 높다. 김만주 본부장은 “이번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지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민간단체와 협력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29일 원주시 신림면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어린이 숲 올림피아드'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 '우리나무 바로알기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창의적 사고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숲속 오감 체험, 산림 진로 탐색, 힐링 족욕 체험, 숲속 탐험(에코엔티어링), 숲·국산 목재 퀴즈 등으로 꾸며져 아이들이 숲과 목재 문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익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실이자 놀이터"라며, “앞으로도 숲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9일 교차로 '새치기 진입'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점검을 마치고, 경찰청의 '공동체 교통질서 확립 추진계획'과 연계한 개선대책을 수립해 도로관리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8~9월 동안 교차로 새치기 진입 우려가 있는 86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경찰청이 선정한 교통량이 많은 전국 핵심교차로 883개소,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회전교차로 420개소, 추가 개선 필요 지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에 따라 공단은 회전교차로 내 '회전차량 우선' 보조표지 설치, 교차로 좌·우회전전용차로에 '직진금지' 노면표시와 색깔유도선 추가 등 총 279건의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해당 조치는 각 도로관리청 예산 확보 후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교차로 새치기 진입을 사전에 막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아이·장애인·어르신까지”...평창군, 전 세대 행복 정책 속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아동 돌봄에서 장애인 평생학습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배우는 학습공동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읍면 1돌봄시설' 구축… 미탄점 개소 평창군이 '1읍면 1돌봄시설' 구축을 목표로 군 전역 어디서나 아동이 공공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29일 미탄면에서 '평창형 돌봄시설 온마을 키움터 미탄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평창군의회 의원, 미탄면 번영회장, 지역 관계자, 미탄초등학교 어린이 등 3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설을 둘러봤다. '온마을 키움터 미탄점'은 공립미탄어린이집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아동 돌봄시설이다. 미취학 아동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설에서는 놀이활동, 생활지도, 간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한다. 평창군은 이번 미탄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방림면과 용평면에도 돌봄시설을 설치해 전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맞벌이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평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보육 내실화… 용평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위탁 협약 심재국 군수는 같은 날 오전에는 군수 집무실에서 '공립용평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위탁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과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으며, 위탁 기간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10일까지다. 심 군수는 “공공보육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정착… 가족 중심 프로그램 운영 평창군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서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군은 도 지체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연합회, 농아인협회 등 주요 장애인연합회(협회)와 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체장애인연합회와는 DIY 힐링공예, 시각장애인협회와는 도자기 공예, 농아인협회와는 레진아트 체험을 진행해 가족 공동의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11월에는 서울 5성급 호텔 숙박과 경복궁 한복체험, 유람선 탑승 등으로 구성된 1박 2일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과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이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2025년 연속 재지정을 통해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현진 인재육성과장은 “장애인 학습권 보장과 인식 개선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르신 위한 전문의 초청 건강 강좌 개최 또한 군은 어르신 맞춤형 건강강좌도 열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 그리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관절 통증 전문의와 안과 전문의 초청 강좌에 이어 세 번째로 전문의 초청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치과 진료센터장'이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송승일 교수와 '이화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전혜진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좌는 오전 10시 송승일 교수가 '만성 질환을 겪는 고령 환자의 치과 진료와 치아 관리'를 주제로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치과 진료법을 설명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전혜진 교수가 '슬기롭게 나이먹는 법'을 주제로 노년기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방법을 소개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번 강좌를 통해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태권도를 매개로 국제교류의 장 넓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장쑤성 우시(无锡)시와 창저우(常州)시를 방문해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육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 확대와 산업·문화 협력 기반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중국 방문은 태권도를 매개로 시작된 교류가 산업·문화·청소년으로 확장되며 춘천이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인구 750만의 첨단산업 중심 도시 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산업·문화 전반의 실질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시는 2018년 세계태권도연맹(WT) 글로벌 거점인 세계태권도 우시 센터를 설립했으며, 춘천은 2028년 송암스포츠타운에 WT 본부 이전을 앞두고 있다. 양 도시를 잇는 공통 언어가 바로 '태권도'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를 넘어 산업·문화·교육으로 교류 영역을 확장한 사례로, 춘천이 '스포츠와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우시가 집중 육성하는 생물의약·소프트웨어·신에너지·신소재 산업은 춘천이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AI·에너지·디지털콘텐츠 분야와 맞닿아 있어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다. 육 시장은 “태권도라는 공통 언어로 시작된 교류가 산업과 문화, 청년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스포츠와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과 시 대표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우시 타이후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했다. 춘천은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 도시이자 2028년 WT 본부 이전 예정지다. 육 시장은 WT 총회에서 6연임에 성공한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각국 인사들과 만나 춘천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장과 운영센터를 둘러보며 대회장 구성, 관람 인프라, 중계 시스템 등을 점검해 2026년 춘천대회 준비에 필요한 요소들을 직접 확인했다. 춘천에 들어서는 WT 본부는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전시관·오디토리움·리셉션홀·업무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육 시장은 “춘천대회를 세계인이 기억하는 최고의 무대로 만들겠다"며 “WT와 협력을 강화해 춘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권도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시 대표단은 24일 기존 우호협력도시인 창저우를 방문해 14년간 이어온 교류를 문화·청소년·미래산업으로 넓히는 '세대 연계형 국제교류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창저우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서 한국 도서 74권과 중국 도서 80권을 교환하며 지난해 양 도서관 협약의 후속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에는 다음 달 춘천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창저우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해 청소년 교류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또 양 도시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유소년 축구단 상호 파견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창저우의 스마트시티·바이오기업·전통문화 관광지를 방문하며 도시 정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육동한 시장은 저우웨이(周伟) 창저우시장과 면담을 갖고 △문화·행정·체육 분야 지속 교류 △도시정책 및 행정혁신 협력 △청소년 및 미래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체육 분야에서는 10여 년간 이어온 야구·유도·농구 등 교류에 이어 유소년 축구단 상호 파견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양 도시는 다음 달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창저우와 춘천이 문화·산업·청소년 교류를 이어간다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모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야마구치현 호후시 대표단이 교류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춘천을 방문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1975년 한·일친선육상대회를 계기로 시작된 양 도시의 교류가 17년 만에 공식 재개되는 자리다. 지난해 4월 춘천시 대표단의 호후시 방문 당시 체결한 '우호협력 증진 합의서'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복원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행보다. 대표단은 이케다 유타카 호후시장과 시의회, 한일친선협회 관계자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방문 기간 동안 춘천시장 예방 및 공식 환영 만, 제33회 한·일예술문화교류전 참석, 춘천 주요 관광지 투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11월 1일 춘천미술관에서 열리는 '제33회 한·일예술문화교류전'에는 양 도시 예술인 80여 명이 참여해 회화·사진 등 40점씩 총 80점을 전시하며, 예술을 매개로 한 시민 중심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시는 올해 8월 춘천 청소년공연단이 호후 어린이문화제에 참가한 데 이어, 앞으로 청소년 예술단 상호 파견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초청 등 미래세대 중심의 실질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케다 유타카 호후시장은 “춘천은 오랜 세월 우정을 이어온 가장 소중한 파트너 도시"라며 “17년 만의 공식 교류 재개를 계기로 청소년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방문은 반세기 우정을 넘어 백년지우(百年之友)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문화·예술·청소년 중심의 시민 외교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의 100년 미래 준비…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착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워도가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을 원주와 횡성에 마련하며 지역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의 신뢰성검증센터와 횡성의 전문교육기관 출범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한 미래차 산업 기반을 동시에 구축하게 됐다. 이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아가 강원의 100년 미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착공 강원도와 원주시는 28일 오후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KTC),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송기헌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HL만도, HL클레부브, 넴코코리아 등 미래차·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반도체 산업 도약의 출발을 함께했다. 신뢰성검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도, 원주시가 추진하고 KTC가 수행하는 국책사업으로 강원권 반도체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는 약 350억8000만 원으로, 국비 150억 원, 지방비 153억 원, 민자 47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약 2,300㎡ 규모다. 센터는 미래차에 사용되는 차량용 전장부품과 시스템반도체의 성능·내구성·안정성을 단품부터 모듈, 시스템 단계까지 원스톱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통합 전문 인프라로 조성된다. 25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단순 검증을 넘어 설계 교육, 고장 분석 시뮬레이션, 기업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착공으로 부론산단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원주시 반도체 테스트베드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센터는 기업 유치와 지역산업 고도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강원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은 미래차와 시스템 반도체가 만난 역사적 날"이라며 “반도체 교육원에 이어 신뢰성검증센터가 착공되면서 강원도의 반도체 산업사가 새롭게 써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술의 신뢰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라며 “이번 센터 건립이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아가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횡성, 미래차 정비기술 전문교육기관 출범 같은 날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지정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전국 다섯 번째 지정이자, 지자체가 주도해 설립된 첫 사례다. 현판식에는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 자동차정비사업조합, 한라대학교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차 정비기술 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최근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첨단 정비기술과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횡성군은 도·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실습 중심 전기차 교육과정을 운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이미 2022년 약 20억 원 규모의 이모빌리티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5년부터는 강원테크노파크에 운영을 위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광역계정)을 활용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이모빌리티 일자리지원센터'를 조성, 미래차 산업 생태계 확장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미래차 시대에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이 바로 횡성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남원주역세권초등학교 신설 최종 승인…2030년 개교 목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원주시 무실동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및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추진 중인 (가칭)남원주역세권초등학교 신설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 23일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임시배치교 원거리 통학대책과 개교 후 통학안전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내린 바 있다. 이에 교육청은 임시배치교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주택건설사업 시행자 제공 통학차량 운영, 동승보조자 탑승 및 안전교육 강화, 통학차량 보험가입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개교 후에는 △통학로 보도·자전거도로 조성 △굴다리(원주역 중앙선 고가 하단) 안전관리 강화 △원주역사거리 교통단속장비 설치 및 지도인력 배치 △학교 앞 교통정체 원인 발굴·개선 등을 포함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지난 10월 24일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적정 판정을 받았다. 남원주역세권초등학교는 원주시 무실동 2023번지에 들어서며, 일반학급 42학급·특수학급 1학급·병설유치원 3학급 등 총 46학급, 1035명(초 979명, 유치원 56명) 규모다. 총 사업비는 782억 원이 투입되며,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결정으로 무실동 개발지구 내 늘어나는 학생 수요를 충족하고, 학부모들이 우려해온 원거리 통학 불편과 안전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학 행정과장은 “이번 신설 승인은 원주시, 원주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개교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 간부 양성 기반 마련화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기회가 한층 확대된다. 강원도교육청은 28일 도교육청에서 육군 인사사령부(사령관 신은봉 소장)와 직업계고 학생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육군 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진로 대안으로 군 간부(부사관)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육군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직업계고 재학생 대상 군 간부 직업 소개 및 모집 홍보,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맞춤형 취업 상담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 교육청은 협약 내용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직업계고에 안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군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동해상고, 춘천기계공고, 한국국방과학고 등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군 관련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졸업 후 실질적인 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국가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직업인 군 간부라는 새로운 진로 설계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군 인사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살려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강원학생선수단이 금메달 32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42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 18세 이하(고등부) 부문에서 메달순위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적은 지난해보다 10개 많은 메달을 따낸 것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종합순위 6위 달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주요 성과로 고등부 학생선수단은 테니스 종합우승(2연속), 소프트테니스·사이클·사격·수구 준우승, 태권도·합기도 3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원체육고등학교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9개 등 총 47개의 메달을 휩쓸며 전체 학생선수단 메달의 43%를 차지했다. 이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서의 설립 취지를 충실히 입증한 성과라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운동도 학력이다"라는 기조 아래 지역 기반 학교운동부 계열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한 우수 학생선수·운동부 지도자 국외체험연수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 수영, 사이클, 펜싱, 카누, 역도, 테니스, 양궁, 소프트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도 긍정적인 효과로 분석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전국체전에서 우리 학생선수들이 보여준 성과는 눈부셨다.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운동도 학력이다. 학생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경기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마무리… 시민 생활 현안 다룬 5분 발언 이어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28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주요 시책 보고와 각종 안건 심사를 통해 원주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동의안·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52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박한근 의원의 '백일해 예방접종 국가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김지헌 의원의 '원주단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추진 촉구 건의안', 심영미 의원의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따른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공백 강화 촉구 건의안', 권아름 의원의 '어르신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지원 촉구 건의안' 등 4건의 건의안이 원안 의결돼 관계기관에 발송되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6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걸친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안정민 의원은 주민등록 사실조사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해 비대면 참여 지원 및 행정데이터 연계, 사전 홍보 강화, 원주시 자체 지침 마련을 제안했다. 이상길 의원은 새 문막교 건설에 따라 철거 예정인 기존 문막교의 존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도교 전용화와 관광·체육 인프라 연계 방안을 촉구했다. 심영미 의원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안전성 강화 △엘리트 선수 육성 경로 확충 △체육행정 전문화 △생활체육 발전위원회 설치 △국제 경기장·훈련장 조성을 제안했다. 박한근 의원은 교육격차 완화와 영어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영어도서관 운영 도입'을 제언했다. 권아름 의원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의 가로청소 구역 재조정 강행을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일방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즉각 중단과 재검토,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최미옥 의원은 '보행자가 행복한 원주시 구축'을 주제로 보행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용기 의장은 “8일간의 회기 동안 동료 의원과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모든 안건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논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원주의 미래 비전과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자원봉사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원주시 자원봉사활동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 각 단체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봉사자들이 직접 경험한 활동상의 어려움과 제안사항이 공유되면서 실질적인 정책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문정환 행정복지위원장은 “우리 공동체 사회에서 공적 영역이 채워주지 못하는 많은 빈틈을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메꾸어 주심에 감사하며"“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보훈공단, 36보병사단, 북부지방산림청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코칭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코칭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국정과제인 '기본이 튼튼한 사회,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사회' 실현을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보훈공단 사업이사와 복지지원실장, 안전보건실장, 현장감독관 등이 직접 위험도가 높은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과 지도했다. 지난 24일에는 남양주 소재 참전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해 창호 교체 작업 현장에서 △2인 1조 작업 준수 여부 △고소작업대 적재 중량 관리 △특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며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이어 27일은 강릉 전상군경 자택 옥상방수 공사 현장을 찾아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작업반경 내 자재 정리 상태 △추락 위험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코칭을 실시했다. 보훈공단은 이번 활동을 오는 11월까지 이어가며, 하반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안전 코칭은 보훈공단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 과정에서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는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중장)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들이 27일부대를 방문해 군사협력 강화 및 참전국 예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스빌렌스 사령관 일행은 국방부 드론/대(對)드론 실증전담 부대인 36사단의 주요 전투장비와 드론 장비들을 직접 확인했다. K2 전차, K9 자주포, 수소드론, 안티드론돔을 비롯해 군집드론, 정찰감시 드론, 수류탄 투하드론, FPV 드론 시연을 참관하며 한국군의 첨단 장비체계 운용 능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일행은 횡성 참전기념공원을 찾아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당시 총 5322명의 병력을 파병해 횡성-원주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평강고지 전투, 철의 삼각지대 전투 등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120명이 전사하고 645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1951년 횡성전투에서는 국군과 미군의 후퇴를 엄호하며 중공군의 추격을 저지해 우리 군이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러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횡성참전기념공원에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 모양의 참전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오우덴 중령의 동상도 횡성군 보훈공원에 건립돼 있다. 36사단은 매년 5월 4일 횡성군 및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공동으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네덜란드 참전용사 고(故) 요하네스 홀스트만 유해 안장식에도 참석해 횡성 격전지의 흙을 허토하는 예우를 표하기도 했다. 스빌렌스 사령관은 “36사단의 드론/대드론 시연과 전투장비를 보며 한국군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매년 오우덴 중령을 비롯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추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헌철 36사단장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가능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참전국 예우와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 내 유전자와 종, 생태계 다양성 보전을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539헥타르를 새로 지정·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공간으로, 북부지방산림청은 현재 DMZ·민북지역, 홍천 계방산, 인제 방태산 등 총 8만8천헥타르(여의도의 약 303배 규모)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인천광역시 도서지역 멍에섬·부도(39헥타르)는 두루미천남성, 참갈퀴덩굴 등 희귀·특산식물과 고로쇠나무·소사나무 군락이 안정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고유 식물상이 잘 보존돼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또한 강원도 인제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기존 구역을 500헥타르 확대 지정해 산림생태계 보호와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조치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산림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호구역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관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은 우리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핵심 보호체계"라며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리 역량을 높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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