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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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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일정·소비 공유”…토스뱅크, 커플 위한 ‘함께 쓰는 캘린더’ 출시 外

토스뱅크는 커플과 부부가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고 소비 내역을 함께 기록할 수 있는 '함께 쓰는 캘린더'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동생활의 '시간과 돈'을 함께 관리하고 싶다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획됐다. 함께 쓰는 캘린더는 일정과 소비를 각각 관리할 수 있는 일정 캘린더와 가계부 캘린더 두 가지 탭으로 구성됐다. 두 정보는 한 화면에서 색상으로 구분돼 누구 일정인지, 무슨 소비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도록 했다. 또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최신 버전의 토스 앱을 통해 위젯이 제공돼 휴대폰 화면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정 캘린더에서는 한 사람이 일정을 등록하면 상대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되고, 일정이 있는 날 아침에는 두 사람 모두에게 하루 일정 알림이 발송된다. 출근, 약속, 기념일, 여행 계획 등 일상 일정을 함께 공유하며 각자의 하루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다. 가계부 캘린더는 토스뱅크 모임통장과 연동돼 공동 지출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나의 소비 내역 중 공유하고 싶은 내역만 선택적으로 불러올 수 있어, 필요한 지출만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현재는 토스뱅크 소비 내역 불러오기를 지원하며, 추후 다른 카드사 지출내역 연동 기능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과 부부통장으로 '함께 관리하는 자산'을 선보였다면, 이번 서비스는 '함께 계획하는 일상'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함께 쓰는 캘린더는 단순한 일정 관리 기능을 넘어 함께 사는 사람들의 하루와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 속 공유 플랫폼"이라며 “모임통장과 부부통장에 이어 '함께 쓰되 더 편리하게 관리하는 금융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3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한 지주와 자회사 고객전략 담당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시니어 브랜드인 'NH올원더풀'을 선포하고, 올해의 성과 분석, 내년 트렌드와 고객 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찬우 회장은 내년도 추진 방향과 관련 사업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또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범농협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직원과 함께한 토의에서는 초개인화, 임베디드금융, 인공지능(AI) 기술 등 최근 트렌드와 관련한 영향,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또 올해 최초로 실시한 '농협금융 고객경험혁신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신사업 아이디어, 성과창출 우수 사례와 숨은일꾼에 대한 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 회장은 “한 해 사업을 준비할 때 계획 수립은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세우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 달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모바일 뱅킹 NH올원뱅크에서 '올원뱅크+토스 페이스페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원×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실물카드나 휴대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로 가입하고 결제 수단을 NH농협은행 계좌 또는 NH농협카드로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3312명을 추첨해 로보락 로봇청소기(2명), 다이슨 슈퍼소닉(10명), BBQ 치킨(3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계좌 또는 NH농협카드로 페이스페이 결제를 할 때마다 랜덤으로 포인트를 주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급된 포인트는 다음 결제 시 결제금액에서 차감해 사용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토스의 얼굴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와 제휴한 올원×페이스페이를 통해 고객들이 한층 편리한 금융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한 번의 검색으로 더 깊고 넓게'란 비전 아래 모바일뱅킹 통합검색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검색 서비스는 메뉴, 금융상품, 이벤트, 지점·현금자동입출금기(ATM) 위치, 각종 증명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검색 결과 화면을 구현했다. 또 검색창 입력 단계에서 자동완성과 오타 보정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인기검색어·최근검색어·연관검색어 제안 기능을 도입해 접근성과 확장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알림함 검색'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받은 알림 메시지 내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상품명이나 메뉴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입력한 단어의 의미를 인식해 관련 서비스를 자동 안내하는 '의미 기반 검색 기능'도 도입됐다. 예를 들어 '학원비'를 입력하면 '모락(교육금융서비스)' 서비스가 자동으로 안내되는 방식이다. 이주형 부산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은 “이번 개편은 고객이 어떤 단어를 입력하더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앞으로도 검색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모바일뱅킹 이용 경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지속적인 검색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맞춤형 추천 검색과 개인화 금융정보 제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개인 사업자를 위한 '사업자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제휴해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사업체 재무 상태, 대출·카드 이용 내역, 연체 기록 등 신용에 영향을 주는 항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점수 산정에 영향을 준 요인을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어, 신용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자 신용은 대출 심사에서 중요한 평가 기준 중 하나다. 대출 심사에는 대표자의 개인 신용뿐 아니라 사업체의 재무 상태, 거래 이력 등도 함께 반영된다. 이런 특성에 따라 토스는 사업자가 신용 상태를 보다 주도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토스의 개인 신용 서비스 이용 고객이라면 별도 정보 입력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과 사업자 신용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신용점수가 전체 사업자 중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토스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사업자 신용점수'를 검색하거나, 홈 화면 내 '내 신용점수' 메뉴에 들어가 '사업자 신용점수' 항목을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안정적인 금융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IPO 3번째 도전…공모 수 줄이며 ‘승부수’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세 번째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앞서 추진한 IPO에서 수요 흥행에 실패한 경험을 반영해 이번에는 공모 주식 수를 줄이는 전략을 택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앞선 두 번의 IPO 시도에서 케이뱅크가 예비심사 통과에는 문제가 없었던 만큼 이번 심사 과정도 무난히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상장예비심사 기간은 45영업일 이내로 규정돼 있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1월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내년 7월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1년 유상증자 당시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에게 7250억원을 유치하며, 2026년 7월까지 상장을 하지 못하면 FI가 드래그얼롱(동반매각청구권)과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의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그얼롱은 대주주나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때 소수주주인 FI도 같은 조건으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권리다. 케이뱅크가 기한 내 상장을 하지 못하면 최대주주인 BC카드가 지분을 매각할 경우 FI도 같은 조건으로 지분을 팔아 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다. 또 FI가 보유 지분을 정해진 가격에 대주주나 회사 측에 되팔 수 있는 풋옵션 권리를 행사하면 BC카드의 부담이 커진다. 케이뱅크는 상장예비심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심사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청약 등 상장 절차가 진행되는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상반기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에서 케이뱅크는 공모 주식 수를 줄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케이뱅크가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보면 공모 주식 수는 6000만주, 상장 주식 수는 4억569만5151주다. 지난해 IPO 추진 당시 공모 주식 수는 8200만주, 상장 주식 수는 4억1669만5151주였는데, 공모 주식 수를 줄이면서 상장 주식 수도 감소했다. 케이뱅크의 발행 주식 수는 3억7569만5151주로, 이를 고려하면 구주매출 비율 50%는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를 9500원~1만2000원으로 제시하며 기업가치를 4조~5조원대로 기대했으나, 기관 투자자들은 밴드 하단 또는 이하의 금액을 써내며 이보다 낮은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공모가를 낮추는 대신 공모 수를 줄이며 수요 부담을 줄이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가 2분기 분기 최대 순이익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케이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682억원이다. 1분기에는 161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지만, 2분기에 선방하며 상반기 순이익을 842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케이뱅크는 2017년 영업을 시작한 후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원)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역대 최대 순이익(1281억원)을 달성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며 중소기업(SME) 시장 진출 등 생산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전환,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 포용금융 실천에 힘쓸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상장을 통해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증시로 빠지는 ‘머니무브’ 가속…은행은 정기예금 금리 인상

은행 자금이 증시 등으로 빠져나가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투자처를 찾아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은행들은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며 예대금리차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실제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14조원 이상 늘었다. 11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47조8564억원으로 전월 대비 21조8675억원이 감소했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약 705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예금으로 '대기성 자금'으로 불린다. 만기 등 제약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쉽게 돈이 이동할 수 있다. 최근 주식 등 자산시장 열기가 달아오르자 투자처를 찾아 은행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2000선 중반에서 시작해 지난달 4000선을 돌파했다. 정부의 코스피 5000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대거 돈을 옮겼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85조7136억원으로 역대 최고였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금융투자 상품에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는 자금으로, 주식시장에 언제든 유입될 수 있어 증시 대기자금으로 여겨진다. 이 가운데 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기에도 최근 시장금리가 높아지자 이례적으로 수신 금리를 높이고 있다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이후 석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부동산 가격과 환율 급등 등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시장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기준인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지난달 1일 2.587%에서 31일 2.696%로 0.109%포인트(p)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개인고객 대상 '원(WON)플러스 정기예금(6개월·12개월)' 금리를 연 2.75%로, 기존 대비 1%p 인상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3일 'KB 스타(Star) 정기예금' 1년 만기 최고 금리를 연 2.65%로 0.05%p, 신한은행도 다음 날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2.65%로 0.05%p 높였다. 은행 수신 금리가 2%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지난달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65조56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4조8674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18조3953억원 확대)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의 투자 열풍이 불고 있지만 주로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다"며 “고령층에서는 정기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도 많은데, 정기예금 금리 인하 속도가 크지 않은 만큼 은행에 돈을 맡기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고 있어 예금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머니무브 현상을 정기예금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가계대출 금리가 높아지면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정기예금 금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과 대출 조달 금리, 무위험 수익률 등을 고려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농협금융, 시니어 특화브랜드 ‘NH올원더풀’ 출범 外

NH농협금융지주는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특화브랜드 'NH올원더풀(All Wonderful·All one+the full)'을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NH올원더풀은 '모든 순간, 원더풀하게 채워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인생2막을 준비하는 고객과 자녀세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금융은 1200만여명의 시니어 고객을 보유 중이다. 부동산증여신탁, 금전유언신탁, 치매·요양·간병·연금보험과 NH헬스케어앱, 100세 시대 아카데미, 더(THE)100 매거진 등 시니어 관련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의 시니어 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잇고, 세대를 연결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지향한다"며 “자산 유동화, 은퇴설계 등 혁신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니어 재취업과 교육을 지원하는 등 시니어 고객 니즈를 지속 발굴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범(凡)농협의 힘을 하나로 모아 농협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NH올원더풀이 그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 금융개선과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10일 서울, 수원, 부산, 대전 4곳에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개소했다. 전국 주요 거점 지역 본부 내 특화공간에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연내 광주광역시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컨설팅 허브로,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금융컨설팅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에는 금융권 기업금융 실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 전문가를 선발 배치해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재무 지원과 정책금융 추천 등 차별화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지원을 원하는 고객은 농협은행의 플랫폼 NH올원뱅크 또는 NH기업스마트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는 현장 퇴직인력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에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WKBL 여자프로농구 2025~2026 시즌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리그 공식명칭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로 확정됐으며, 최근 공식 엠블럼도 발표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리그 공식 명칭과 엠블럼 사용권을 포함해 경기장 내외, 방송·미디어 전반에 걸친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확보했다. 이는 부산은행의 스포츠 메세나 활동을 통한 지역 스포츠문화 발전의 일환이다. WKBL과 부산은행의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진행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이번 타이틀 후원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 발전과 부산지역 농구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메세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2시 2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은 BNK썸과 신한은행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 농구 사상 최초 여성 감독 간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 기부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5000명의 참가자가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가양대교까지 왕복 10km 구간을 함께 달렸다. Save Race는 환경 보호와 기부를 결합한 국내 대표 친환경 마라톤 행사다. 완주 메달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춘식이 키링, 티셔츠, 에코백, 스포츠 타월, 러닝 장갑, 헤어밴드 등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현장에는 다회용 컵과 급수대를 설치하고, 페트병과 캔은 모두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또 참가자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올해는 모집 인원을 확대해 총 5000명이 참가했다. 특히 '모임통장' 고객을 위한 단체 참가 신청과 '모임통장 포토존'을 마련해 모임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발전시켰다. 그룹 샤이니의 민호도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세대 지원에 뜻을 함께하며 마라톤에 동참했다. '금융안전센터' 부스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사격게임과 OX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참가자들이 후원한 참가비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2년간 매년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과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Save Race는 참가자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카카오뱅크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세계 최대 농식품 소비지인 미국에서 한국산 배(K-Pear)의 수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배수출연합 △한국배연합회 △한국배수출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내 주요 한인마트 37개소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한국 배의 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단맛을 소개했다. 또 현지 커넥티드TV 광고를 송출해 미국 소비자에게 한국산 배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농무관·식약관과 면담을 하며 한국 농식품의 미국 수출동향을 파악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한류 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산 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려 K-푸드의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는 1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상담센터'를 열었다. 이번 부산 거점 센터는 토스씨엑스가 서울 외 지역에 처음으로 설립한 상담센터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지역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향후 상담 품질 고도화와 인공지능(AI) 학습 자료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스씨엑스는 이번 상담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금융 상담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며, 부산 거점을 중심으로 한 상시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석 토스씨엑스 대표는 “부산은 서울에 이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혁신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토스씨엑스는 이번 부산 거점을 통해 지역 인재와 함께 새로운 금융 상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JB금융, 엇갈린 은행 의존도…JB우리캐피탈 ‘부각’

지방금융그룹인 BNK금융그룹과 J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 중 은행 부문 비중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BNK금융은 은행 의존도가 80%를 넘으며 은행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JB금융은 비은행 부문이 확대되며 은행 비중이 60% 수준까지 낮아졌다. 9일 BNK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순이익 중 은행 비중은 80.1%로 나타났다. 연결 조정 전 은행과 비은행의 전체 순이익(8364억원) 중 부산은행이 4209억원(50.3%), 경남은행이 2495억원(29.8%)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산은행 48.1%, 경남은행 36.4%로 총 84.5%였던 점을 감안하면 4.4%포인트(p) 하락했다. 하지만 두 은행이 그룹 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은행 편중 구조가 여전한 상황이다. 비은행 계열사를 보면 BNK캐피탈이 그룹 순이익의 13.1%를 차지하며 비은행 부문을 이끌고 있다. BNK투자증권 또한 그룹 내 비중이 지난해 0.4%에서 3.5%로 증가했다. 이자부문 이익이 30.5% 늘어나며 순이익(293억원)이 전년 동기 보다 8배 늘었다. 다만 BNK금융의 비은행 비중은 아직 20%를 넘지 못해 그룹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이다. 반면 JB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뚜렷하다. JB금융의 경우 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총 순이익 비중이 61.4%, 로 전년 동기(66.3%) 대비 4.9%p 감소했다. 연결 조정 전 계열사 총 순이익은 6710억원으로 전북은행 1784억원(26.6%), 광주은행 2336억원(34.8%) 규모다. 비은행 비중이 40% 수준으로 높아진 가운데, JB우리캐피탈이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JB우리캐피탈은 3분기 누적 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 비중이 지난해 28.5%에서 31.5%로 상승했다. 이는 전북은행(1784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금융지주는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수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행업은 이미 포화시장에 이른 만큼 외형 성장이 제한적인 데다, 경제 상황과 각종 규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은행 비중 확대가 필수적이다. JB우리캐피탈의 약진은 JB금융지주의 수익 구조 다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금융자산을 확대하면서도, 중고차 금융과 개인신용대출 등 수익성 중심의 리테일 금융자산과 유가증권, 인수금융 등 비부동산 중심 기업금융 자산 규모를 각각 5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리테일 금융자산은 지난해 5조1383억원(52.3%)에서 올해 3분기 5조4113억원(51%), 기업금융자산은 같은 기간 4조6905억원(47.7%)에서 5조2046억원(49%)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이자이익은 3516억원으로 10.9% 각각 성장했다. JB우리캐피탈의 성장은 그룹 마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3분기 그룹 마진 방어 이유에 대해 “주식시장이 좋아지면서 JB우리캐피탈의 유가증권 이익이 예년에 비해 많이 생겼다"며 “캐피탈의 투자 자산들이 수익화되는 과정으로, 앞으로도 수익이 계속 유입될 수 있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담대 막았는데 신용대출 1조↑…‘생산적 금융’에 中企 대출도 ‘껑충’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자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이 한 달 새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또 정부가 '생산적 금융' 확대를 강조하자 중소기업 대출도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건전성 부담도 커지고 있다. 8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6조6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조5270억원 증가한 것으로, 9월(1조1964억원)보다 증가 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신용대출 확대 폭이 커지며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졌다. 10·15 부동산 대책 등 연이은 가계대출 규제에 주택담보대출 잔액(610조6461억원)은 전월 대비 1조6613억원 증가했다. 지난 9월 1조3135억원 늘어난 것과 소폭 더 늘어난 규모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7330억원으로 한 달 새 9251억원 증가했다. 지난 9월 2711억원 감소했던 것에서 한 달 만에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주식시장 등 투자 열기가 높아지며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 강화를 요구하자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75조837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7494억원 늘어나며 올 들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 7월까지 월별 기준 최대 1조원대 증가에 그쳤는데, 지난 8월 3조2763억원, 9월 2조1254억원 등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신용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며 은행권의 연체율 부담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92%, 주담대 연체율은 0.3%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89%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0.73%)보다 높았다. 실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83%에 이르는 IBK기업은행은 3분기 말 기준 총 대출 연체율이 1%로,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p) 확대됐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1.0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3%로, 1.08%을 기록한 2010년 3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농협은행, 최고 연 7.1% ‘NH대박7적금’ 출시 外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전용 예금인 'e­뱅킹 예금'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7.1% 금리를 제공하는 'NH대박7적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적금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좌 한도로 판매되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가입은 NH올원뱅크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1999년 e­뱅킹 예금 출시 당시 적금 금리(연 7.1%)를 반영한 상품으로, 농협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 3.8%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최근 6개월간 예·적금 미보유, 급여실적, 비대면 가입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7.1%의 금리가 적용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777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거쳐 총 777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배달의 민족 금액권'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999년 e­뱅킹 출시 이후 25년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어온 농협은행 발자취를 고객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 인재양성, 직원 복지 향상, 지역사회 나눔 등 독서문화 증진에 공헌하는 모범적인 기업⸱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 12회차를 맞이하고 있다. BNK금융은 그룹 차원의 독서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해 7월 전 계열사가 전자도서관을 도입해 임직원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한없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전사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북슐랭 △북콘서트 △BNK WIN'S 프로그램 △BNK NEXT 포럼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슐랭은 매월 직원들이 추천한 도서 중 한 권을 선정해 이 달의 복슐랭으로 소개하고,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달까지 약 1780명이 참여하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올해 신규 인증을 획득한 기업⸱기관은 총 131곳으로 금융기관은 BNK금융지주가 유일하게 선정돼, 금융권 내 독서경영 실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토스뱅크는 6일 서울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60대부터 80대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민대학의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령층이 스스로 금융사기를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금융감독원이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추진한 '고령층 금융사기 예방 집중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10~11월을 집중교육기간으로 정하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는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고령층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 사기를 이해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어른신들이 실제로 자주 겪는 피해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실제 어르신들이 자주 겪는 금융사기 사례와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고장, 카드사 사칭, 가족 사칭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소개하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주의사항을 자세히 안내했다. 또 토스뱅크는 피해 발생 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나 '피해구제제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안내하며, 예방뿐 아니라 사기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정보 등을 소개했다. 지난 3월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7~8월에는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어르신 대상 교육도 이런 포용금융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의 확산 속에서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이 사기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쉽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G신용정보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경·공매·부실채권(NPL) 영남권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개인·기관 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1부 '부동산경매와 NPL 구조 실무'와 2부 '영남권역 경·공매 물건 소개·실전 대응 전략'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이 최신 경매 시장 동향과 최근 부동산 정책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고, NPL 투자 개념과 특징, 장·단점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최신 경매 사례를 예시로 활용해 경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 일반 투자자도 NPL을 활용해 경매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2부에서는 MG신용정보가 관리 중인 영남권역 경·공매 물건을 감정가, 현장 실사 사진, 주요 특·장점, 투자 포인트 순으로 상세 안내했다.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행사 전후와 휴식 시간에 임장(현장조사)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는 “앞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경·공매와 NPL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전 전략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시장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광주·대전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MG신용정보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올해 예정된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를 마무리한다. MG신용정보는 올해 참가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최된 설명회 물건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후속 상담을 희망하는 투자자에게는 무료 1대1 컨설팅을 제공한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자산관리(WM) 시범사업 워크숍'을 실시하고, WM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WM 시범사업에 참여한 28개 농축협 WM 담당자 70명이 모여, 사업 수행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자산 컨설팅 실전 사례, 은퇴설계와 재무설계 특강 등 WM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사이트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WM 사업은 농축협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시범사업 참여 농축협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내실을 다지며, WM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7명 선정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금융감독원 모범 관행에 따라 관리 중이던 내·외부 후보군 중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최고경영자 1차 심사는 충분한 검증을 위해 예년과 달리 3회차에 거쳐 진행했다.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과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 임추위는 향후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거쳐 2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속도보다 안정”…BNK·JB금융지주의 신중한 밸류업

지방금융지주사들이 주주환원 제고(밸류업)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속도보다는 안정적인 자본 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중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거나 조기 달성을 앞두고 있는 반면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는 무리한 속도전은 하지 않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금융지주사들은 3분까지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올해 총주주환원율이 5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 금융지주 중 처음 50%을 돌파한다. 신한금융지주는 46%, 하나금융지주는 44% 수준으로 50%를 앞두고 있다. 당초 2027년으로 예상됐던 50% 달성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방금융지주는 상대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JB금융은 2026년 총주주환원율 45% 도달을 목표로 세웠는데, 올해 44~45%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50% 조기 달성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주주환원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13%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JB금융의 3분기 말 CET1 비율은 12.72%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p) 높아졌지만 12% 중반 수준이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총주주환원율이 50%를 달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내년 45%를 반드시 지키고, 더 높아질 수도 있다"면서도 “이미 50%를 달성한 시중 금융지주사는 CET1비율이 13%를 넘었지만 JB금융은 아직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B금융은 CET1비율을 12%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12%를 지지하면서 13%로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특히 주주환원율을 높이면 내부로 들어오는 자본이 줄기 때문에 CET1비율을 크게 높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자본건전성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BNK금융은 총주주환원율이 올해 40%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BNK금융은 CET1비율 12.5%를 목표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3분기 말 CET1비율은 전분기 대비 0.03%p 상승한 12.59%로, 12.5%를 돌파한 상태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계획에 따라 총주주환원율은 올해 40%를 밑돌고, 내년에는 40%대 중반, 2027년 5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일정보다 빠르게 가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권 CFO는 BNK금융이 비은행의 기여도가 크지 않고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두 은행에 대한 배당성향을 50%에서 80%로 높였는데, 더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배당성향을 더 높여야 한다"며 “두 은행의 자본여력은 충분하지만 다른 은행과 비교해야 하고, 금융당국의 자본적정성에 기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으로부터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는 있지만, 자본안정성과 건전성 규제를 고려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단 밸류업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지방금융지주에 대한 주주환원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고 있고, 시중 금융지주사들이 감액배당을 검토하고 있어 지방금융지주사도 영향권에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주가는 JB금융 2만3750원, BNK금융 1만4950원으로 전일 대비 5.09%, 3.46% 각각 상승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핀테크 DNA로 지역 한계 극복”…JB금융, ‘JB 포럼’ 개최 外

JB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31일 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2025 JB 포럼(Forum)'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외부 업체와의 협업 DNA를 장착한 JB금융은 약 3년 만에 JB금융을 포함해 12개사 핀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이 연결된 하나의 금융 생태계를 구성하고 첫 결실로 'JB 포럼'을 열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포럼은 'Hello Tomorrow(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는 의미)' 슬로건을 앞세워 JB금융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 간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간 사업적 시너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인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에는 JB금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인피나(Infina), 오케이쎄(OKXE), 메디아크, 엔코위더스, 트이다, 케이비자, 에이젠글로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핀테크와 플랫폼 기업이 참석했다. JB금융지주를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 전략적 협업과 관련된 주요 계열사도 함께 했다. 포럼 행사는 각 파트너사의 발표 세션으로 시작됐으며, 각 사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와 JB금융과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생태계 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다양한 형식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와 협업 실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JB금융은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참석자들이 발표 세션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JB금융의 외국인 직원들도 현장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다국적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변화와 맞닥뜨리며 그것을 기회로 삼는 핀테크 DNA를 JB금융에 심고 싶었다"며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JB포럼은 파트너사 간 단순한 사교나 교류의 장을 넘어,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발굴하고 JB그룹의 임직원 또한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와 스타트업 DNA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 등 미래 핵심 분야와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를 지속 발굴해 내년에는 더욱 심도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B금융은 국내외 핀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인오가닉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J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JB포럼을 정례화하고 파트너사 간 협업 시너지 발굴·강화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경영기획부문 임직원들이 6일 충남 서산 지역 농가를 찾아 생강 수확 작업을 도우며 농협의 범농가 상생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기획부문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생강캐기, 선별, 운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농심천심은 농협이 추진 중인 전사적 농촌상생 실천운동이다. 농업의 근본 가치와 농업인 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캠페인이다. 최동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농민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정신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 하에 건전성 관리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연체율을 5%대까지 낮추겠다고 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2024년 말 6.81%, 2025년 상반기 8.37%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 수익성과 연체율 악화로 상호금융업권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설명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하고 있으며, 그 결과 9월 말 연체율이 6.78%로 6%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자산유동화·부실채권(NPL)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했다. 현재 4분기에도 부실채권 매각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 연체율 5%대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빠른 시일 이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세븐일레븐과 함께 '돈 버는 재미 위드(with) 세븐일레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출시한 돈 버는 재미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 '기억력 테스트' 등 앱테크 4종을 한 데 모은 서비스다. 돈 버는 재미 with 세븐일레븐은 이중 색깔 맞추기에 참여해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빼빼로데이 선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위해 돈 버는 재미 내 색깔 맞추기를 누적 7회 플레이하면 '테디베어 인형', '롯데 빼빼로', '크라운 키커바' 중 1종에 대한 랜덤 교환을 5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앱의 내 쿠폰 페이지에서 쿠폰번호를 세븐일레븐 앱에 등록하면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돈 버는 재미 출시 이후 정관장, 농심 등과 함께 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돈 버는 재미에 참여한 누적 고객 수는 38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라이프스타일·뷰티·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가 스위스 금융 리더들에게 한국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를 알렸다. 토스뱅크는 스위스 금융 리더들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 금융 대표단은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토스뱅크에서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해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이후 일궈온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과와 고객 접근성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상품과 서비스,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금융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 등을 설명했다.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토스뱅크가 은행으로서 보여준 플랫폼의 가능성 등이 리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단은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 구조와 시장에서 핀테크 역할,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을 질의했다. 또 한국의 규제 환경과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 사이의 균형 등에 주목하며 인터넷은행 성장 배경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스뱅크 방문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위스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스위스컴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하며 기획됐다. 스위스는 26개 주(Canton)마다 주 정부가 설립한 '주립은행'이 있는데, 이들은 해당 주의 경제와 금융 인프라, 지역경제를 책임진다. 스위스 주요 주립은행의 최고경영진(C Level)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스위스 금융 생태계의 중추적 리더로 꼽힌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스위스 금융권과 교류하며 디지털금융의 선진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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