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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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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폰 없이 결제한 이해진…네이버페이·토스가 꽂힌 ‘얼굴결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기업 총수들의 '삼소(삼겹살+소주)회동'이 있던 지난 5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네이버페이의 안면인식 결제인 '페이스사인'으로 식사비를 결제하며 골든벨을 울렸다. 젠슨황과의 저녁 자리로 이목이 집중되던 상황에서 이 의장이 페이스사인을 직접 사용하며 네이버페이의 얼굴결제를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페이스사인은 네이버페이가 지난해 11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인 '커넥트'를 정식 출시하며 탑재한 안면인식 기반 결제방식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증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커넥트에는 현금, 카드, 큐알(QR), 간편결제, NFC(근거리무선통신)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2년 사내에 도입한 후 2024년 3월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시범운영을 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커넥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화에 나섰다. 현재 안면인식 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와 토스의 경쟁으로 압축돼 있다. 이미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두 핀테크 기업은 오프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단말기 보급을 늘리고 있고, 단말기 내 결제 수단으로 안면인식 결제에 힘을 싣고 있다. 토스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는 2023년 3월 오프라인 단말기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 소프트웨어인 '토스 포스'를 출시했다. 이후 토스는 지난해 9월 토스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면인식 결제 '페이스페이'를 정식 도입했으며 페이스페이 이용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스 앱에서는 페이스페이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안내하며 가입을 유도한다. 9일 토스에 따르면 페이스페이 가입자 수는 지난달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300만명, 3월 400만명, 4월 500만명 등 증가세가 가파르다. 토스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는 37만개를 넘어섰다. 토스는 올해 가맹점 수를 100만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페이는 페이스사인 이용자 수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입 초기인 만큼 커넥트 가맹점 확대에 조금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단말기 설치가 늘어나야 페이스사인을 포함한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 이용이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커넥트는 결제 외에도 네이버 리뷰 작성, 쿠폰, 주문, 포인트 적립 등 온라인 중심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연결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페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와 중·소형마트, 파리바게뜨 매장 등에 커넥트를 보급하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 하나은행, iM뱅크 등과 협력하며 커넥트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번 이 의장의 결제는 네이버페이가 단말기 사업을 하고 있고 얼굴결제까지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얼굴결제가 기존 결제 수단을 대체할 필요성을 느끼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기존 결제 방식보다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에이전틱 AI 뱅크’ 선포 外

NH농협은행이 미래 금융을 위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전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농협은행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 AGENTIC AI 뱅크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직원과 AI 생태계 협력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홀로그램 비전 스피치를 통해 AI가 금융의 존재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어 농협은행 미래금융 비전인 '고객의 마음을 실현하는 Agentic AI Bank'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AI플랫폼 'NHAIS'를 통해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다양한 AI Agent 서비스를 확대해 모든 금융업무가 AI로 구현되는 AI 풀뱅킹(Full-Banking)을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AI 기업 인수와 외부 생태계와 협력해 미래 AI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AI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로 실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전환 실행조직인 77명의 AX프런티어 발대식을 비롯해 AI 기술기업 애자일소다 인수 세리머니, NH오픈비즈니스허브 협업기업 선정식도 진행됐다. 내부 혁신 역량과 외부 AI 생태계를 연결해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고객 경험과 사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실행 체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강태영 행장은 “금융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고객과 얼마나 더 깊이 연결되고 실행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했다. 이어 “고객 일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직원 가능성을 확장하며, 혁신을 통해 금융의 존재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 고객 마음을 실현하는 Agentic AI 뱅크로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금융 거래 전후의 행동 흐름을 분석해 금융사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사기 모델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사기 탐지 모델 '시퀀스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시퀀스 모델은 이체, 출금 등 단일 거래 결과에 더해 거래 전후의 행동 맥락까지 함께 분석하는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모델이다. AI가 데이터 간 연관성과 흐름을 이해하는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해 거래 발생 순서, 행동 간 시간 간격, 기기 변경 행태 등 다양한 행동 단서를 연결해 판별한다. 정상 거래처럼 위장한 금융사기 시도를 보다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고객 행동을 개별 이벤트가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앱 접속과 거래가 이어지다가 특정 시점에 활동이 멈춘 뒤 다시 진행되는 미세한 패턴까지 포착한다. 다수 사례에서 이런 중단 시간은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피해자를 설득하거나 추가 이체를 유도하는 과정과 맞물린다는 점을 반영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시퀀스 모델을 시범 도입했다. FDS 모니터링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 건수는 도입 이전 대비 월 평균 4.4배 상승했다.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 올해 1분기에는 카카오뱅크가 예방한 전체 금융사기 의심 사례 중 시퀀스 모델이 독자 탐지한 비중이 49.8%에 달했다. 실제 기존 FDS를 우회하려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을 탐지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반복적으로 입금이 발생하지만 출금은 이뤄지지 않는 '보이스피싱 모집계좌(대포통장)' 사례를 탐지했다. 기존에는 입금 후 빠른 인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식별하기 어려웠지만 시퀀스 모델은 입금 패턴과 시간대별 사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해당 계좌를 보이스피싱 모집계좌로 분류했다. 피해 자금이 범죄 조직으로 최종 편취되기 전에 예방 조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휴대전화를 바꾼 후 기기를 범죄 조직에 양도하는 '기기 양도' 의심 사례도 발견했다. 이체 직전 발생한 기기 변경과 이후 이어진 앱 이용, 거래 흐름을 종합 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기존 룰 기반 체계만으로 거래 패턴이 과거 정상 거래와 유사해 정상 거래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응해 피해금 편취를 사전에 막았다. 카카오뱅크는 시퀀스 모델을 고도화하며 FDS 체계를 더욱 지능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연구개발로 더욱 교묘해지는 금융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재단이 전국 13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13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지역사회 복지 현장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MG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국 13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차량 13대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규모는 총 5억1000만원이다. 차량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푸드뱅크 등에 지원됐다. 시설 이용자 이동과 방문 복지서비스, 체험·문화 프로그램 운영, 식료품·물품 지원 등 각 기관 특성과 목적에 맞게 활용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재단은 201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총 49대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포함하면 누적 지원 규모는 62대, 약 20억원에 달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복지 현장에서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사회와 이웃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고객들의 연 평균 이자 절감액은 56만원으로, 평균 4.2%포인트(p)의 금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환 금액은 1680만원이다. 뱅크샐러드는 2023년 선보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고객 혜택 데이터를 9일 공개했다. 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사업자대출 등에 적용되는 서비스다. 고객이 대환을 원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고 싶을 때 최저금리와 최대한도가 계산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자를 최대로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한다. 이자 절감 효과가 두드러진 사례도 확인됐다. 30대 후반 한 남성은 뱅크샐러드를 통해 연 1101만원에 달하던 이자를 545만원으로 줄여 연 556만원을 줄였다. 40대 후반 한 여성은 19.9%의 금리 대출 상품을 3% 상품으로 갈아타 16.9%p의 금리를 낮췄다. 신용점수 상승 효과도 나타났다. 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로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5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는 올해 개인사업자 대환대출, 인공지능(AI) 기반 금리인하요구, 이자 줄이기 등 대출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등 포용금융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술 기반 금융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M금융 임원진, ‘블랙 먼데이’에도 자사주 매입…이달에만 4000주 매수

이달 들어 iM금융지주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BNK금융지주 임원들이 자사주를 대거 매수했다. 지방 거점 금융지주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원진들이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이선모 iM금융 상무는 이날 iM금융 주식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7411원이다. 이번 매수로 이 상무는 자사주 보유 주식 수를 1만6000주로 확대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8000선이 무너지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급락세를 보이며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세계적인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흔들렸고 국내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iM금융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6.21% 내린 1만66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이런 상황에서도 iM금융 임원진이 주식을 사들이며 눈길을 끈다. iM금융 임원진은 이달 들어 자사주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지난 2일 이창영 전무가 1주당 1만7468원에 1000주를 매입하며 보유 주식 수를 2만4000주로 늘렸다. 성현탁 상무는 지난 4일 1만7800원에 1000주를 매입해 총 1만1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천병규 부사장은 다음 날 1만7040원에 1000주를 매입했고, 보유 주식 수는 총 1만8000주로 늘어났다. 이달에만 4명의 임원이 총 4000주를 사들이며 자사주 매입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BNK금융지주 임원진이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총 2만7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빈 회장은 지난달 20일 1주당 1만6969원에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빈 회장의 총 보유 주식 수는 6만6885주로 증가했다. 같은 날 강종훈 부사장 3000주, 박성욱 부사장 3000주, 홍명종 부사장 3000주, 이한창 전무 3500주를 각각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각각 1만7264원, 1만7270원, 1만7310원, 1만7260원이다. 김주성 전무는 지난달 21일과 22일 1500주씩 총 3000주를 사들였다. 평균 취득 단가는 1만7073원이다. 이동렬 전무는 지난달 22일 2500주를 1주당 1만6940원에 매수했다. 김주성 전무와 이동렬 전무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BNK금융도 이날 주가 하락을 피하지는 못했다. BNK금융 주가는 5.86% 떨어지며 1만6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은행주 주가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은행주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국내 10개 은행 종목이 포함된 KRX은행 지수를 보면 지난달 4일 1612.64에서 이달 4일 1572.09로 한 달간 2.5% 하락했다. 지난 5일에는 시중은행들의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과징금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아지며 일시적인 기대감에 주가와 지수가 급등했지만 8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콩 ELS 과징금과 관련이 없는 지방금융지주(BNK·JB·iM금융)의 경우 지난달 4일 대비 이달 5일 주가는 평균 6.4% 낮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금융은 밸류업 계획을 통해 주가 부양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방향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들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확대 등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내 사업은 상위 몇 %?”…토스뱅크, 사장님 소득 순위 안내 外

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내 사업소득 순위 알아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8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자가 본인의 사업소득이 동종 업종, 대표자 연령, 사업 연차 기준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17세 이상 실명의 개인 중 현재 정상 운영 중인 사업자가 대상이다. 휴업이나 폐업 상태 사업자는 제외된다. 서비스는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에 기재된 사업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이용자는 본인 사업소득을 바탕으로 동종 업종, 대표자 연령, 사업 연차가 유사한 개인사업자들과 비교한 소득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상위 9% 이내, 상위 10~29%, 상위 30~49%, 상위 50~89%, 상위 90~100% 등 구간별로 제공된다. 각 구간은 '전설의 시작', '유니콘 유망주', '제야의 고수', '착실한 성장러', '내일의 선두주자' 등의 표현으로 안내된다. 이용자는 현재 사업소득뿐 아니라 상위 구간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예상 소득 수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업종의 상위 10%에 오르기까지 1년에 얼마를 더 벌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본인의 연간 사업소득을 커피나 노트북, 자동차 등 익숙한 물건 개수로 환산해 보여주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숫자만으로 체감하기 어려운 사업소득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국세청 스크래핑이 가능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점검 시간 등으로 즉시 조회가 어려울 때는 익일 오후 2시 알림 푸시를 통해 다시 안내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사업소득 순위 확인을 시작으로 고객이 사업 현황을 더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 코어뱅킹 차세대 '프로젝트 네오(NEO)'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발한 영업점 자문단 'NEO-CREW' 시상식 'Link-up Day'를 진행했다.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외환 수출환 추심 인공지능(AI) 서류검증' 등 27개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을 시상했다. 또 분석 자문활동 우수 수료자 36명을 설계 자문단으로 선발했다. NEO-CREW 100명은 지난 2월 발족한 후 지금까지 1080건의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설계 자문단으로 선발된 영업점 직원들은 차세대 프로젝트 설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검증해 사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정동훤 농협은행 디지털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직원과 고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디지털 혁신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8일 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는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방향과 주요 개선사항, 빅데이터 기반 위험평가 모델, 이상징후 탐지 기능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참석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2020년 도입된 검사종합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것이다. 상시감독 강화 수요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중앙회는 LG CNS와 함께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오는 2027년 2월 완료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보고회에는 홍성기 새마을금고중앙회 금고감독위원장, 검사·감독 담당자, 이상징후 검사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기 위원장은 “이번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은 단순한 정보기술(IT) 인프라 개선을 넘어 새마을금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검사·감독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금융취약계층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상호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이 최고 연 3.4% 금리의 'BNK내맘대로 예금'을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판매한다. 8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특판은 총 1조원 한도로 진행된다. 가입 기간은 12·18·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법인이며,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다. 단 24개월 특판은 1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이 예금은 가입 금액과 가입 기간, 우대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특히 우대조건 5가지 중 고객이 원하는 3가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기간별 최고 금리는 12개월 연 3.3%, 18개월 연 3.35%, 24개월 연 3.4%다. 각 상품별 기본금리는 12개월 연 2.3%, 18개월 연 1.8%, 24개월 연 1.8%다. 여기에 특별 우대금리와 상품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금리를 적용한다. 상품 가입은 부산은행 전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디지털데스크 등에서 가능하다. 판매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장인호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와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이번 특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평소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이들을 위한 국악 행사를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문화 나눔 프로그램 '2026 모두의 국악'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모두의 국악은 국악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카카오뱅크가 후원해 전석 무료로 제공됐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 600여명을 초청했다. 이날 무대에는 어린이소리단 '소리소은', 국악 밴드 '소곡선',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아트쿠도', 조선팝 그룹 '서도밴드'가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를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시청각 장애인도 물리적, 제도적 장벽 없이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을 넘어 문화예술 영역에서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누구나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尹, 특검 소환…‘계엄 정당화 메시지’ 집중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약 6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성을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은 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출석과 귀가 과정 모두 비공개로 진행돼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다만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내외였던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이 파견 경찰 신문을 거부하고 검사 지위를 가진 자의 배석을 요구했는데, 특검팀이 교체에 응하지 않으며 오전 조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외교부를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비상계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것', '종북좌파, 반미주의에 대항하고자 하는 입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국가안보실이 계엄 다음 날 국가정보원에 우방국을 상대로 비상계엄 배경을 설명하라고 요청했고, 국정원이 이를 영문으로 번역해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해당 메시지 작성 경위와 전달 지시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등에 구체적으로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오는 13일 예정된 군형법상 반란 우두머리 혐의도 이날 함께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이 종합특검팀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특검팀은 지난 2월 25일 출범했다. 한편 특검팀은 당초 윤 전 대통령 출석 장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반발하자 비공개 호환으로 방침을 바꿨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잠실 투표소 개인정보 노출…개보위,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자 정보가 담긴 선거인명부 대조전표가 발견된 것과 관련 조사에 나섰다. 6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개인정보위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선거인명부 대조전표에는 투자표 이름과 성별 등이 적혔다. 해당 투표소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곳이다. 이후 투표소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점거하며 투표함 반출이 늦어졌다. 지난 5일 경찰이 투입된 후에야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시켰다. 투표함 반출 후 투표소 안으로 들어간 시위대는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발견해 촬영하고 인터넷에 생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투표자 이름과 성별 등이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대조전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지급된 대기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보위는 대조전표가 외부로 노출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선관위가 보관해야 하는 자료가 어떻게 유출된 것인지 등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후속 조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6조 체코 원전 수출 ‘순항’…EU 역외보조금 부담 없어졌다

한국수력원자원과 팀코리아가 수주한 약 26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이 유럽연합(EU) 역외보조금 예비검토를 통과했다. EU가 심층 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부담을 털어냈다. 6일 한수원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EC)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과 관련 EU 역외보조금 규정(FSR)에 따른 심층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EU FSR은 EU 외 국가가 자국 기업에 제공한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이 EU 역내 시장 경쟁을 왜곡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외국 정부의 과도한 지원을 받은 기업이 EU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됐다. 앞서 한수원과 수주전을 벌인 프랑스전력공사(EDF)는 한수원이 해당 규정을 어겼다며 2024년 10월 EC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EC는 지난해 2월부터 한수원을 대상으로 예비 검토 절차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았고, 체코 원전 입찰은 FSR 시행 이전에 시작돼 적용 대상이 아니란 입장을 유지했다. 한수원은 관련 자료 제출과 설명을 통해 조사에 협조했다. EC는 1년 4개월간 검토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심층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두코바니 원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 발주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발표 후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기술력과 안전성, 사업관리 역량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국내에서는 '사업이 무효화되는 것 아니냐', '정부 지원에 의존한 저가 수주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유럽연합이 직접 관련 사안을 검토한 뒤 내린 공식적인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체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끝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힘, ‘투표용지 부족’ 파상공세…민주당 “정쟁 몰두 유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총공세를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사태 수습보다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투표 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 참정권을 박탈한 중대한 자유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조속히 특검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전날 선관위가 발생 경위를 발표한 내용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처음에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로 보낸 곳이 14곳이라더니 결국 5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자백했다"며 “추가로 투표용지를 보낸 곳은 67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물러나는 것으로 끝낼 수 없는 일"이라며 “중앙선관위원 전원과 각 지역 선관위원장, 선관위원들에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법 개정 논의도 촉구했다. 그는 “여야는 물론 전문가, 국민이 함께 참여해 중앙선관위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범국민선관위개혁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서울 잠실 개표소 인근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장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잠실 올림픽공원에는 수천 명의 청년들이 모여 재선거를 외치고 있다"며 “이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단 하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라고 했다. 또 “이들의 민주적 항거를 어떻게 '소요'라고 할 수 있는가. 언론이 눈을 감고, 이 정권이 눈과 귀를 막는다고 해서 우리까지 저들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저는 목숨 걸고 청년들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연결 고리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지속했다. 장 대표와 가까운 김민수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국민 참정권이 박탈당했으며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진정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왔다면 민주당 의원들도 목소리 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적 분노에 계속 귀 막고 버틴다면 정권 종말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반격에 나섰다. 전수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 엄중한 사안으로, 당정은 헌법기관 과오를 철저히 도려내고 국민 주권을 지키기 위해 이미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태 수습보다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 대표 발언을 겨냥해 “제1야당 대표로서 도를 넘은 처사"라며 “6월 내에 원 구성을 완료해 국회 안에서 신속히 국조와 특검을 추진하자는 당정의 요구는 외면한 채, 장외에서 정권의 종말을 운운하며 선거 결과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대통령 책임'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전 대변인은 “권력분립이란 헌법의 기본 상식조차 외면한 채 사사건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기승전 대통령 탓'은 비겁한 구태 정치"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李대통령, 국가유공자 위문 후 시장행…민생 현장 행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 이후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후 국가유공자들이 입원해 있는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을 만나 건강 상태와 치료 경과 등을 살피며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쾌유를 빌었다. 특히 월남 참전 유공자인 박형우 씨가 “전쟁이 일어나면 또다시 최전방으로 보내달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 전쟁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간호 스테이션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며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만난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전국 보훈병원과 위탁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8800여명에게 홍삼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보훈병원 방문을 마친 후에는 인근에 있는 길동복조리 시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시장 상황과 체감 경기 등을 물었다. 또 시민들과 인사하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수박과 애플망고, 복숭아, 옥수수, 식혜, 고추, 강냉이, 튀각, 도라지무침, 땅콩, 밤 등을 구매하고, 아이스 커피와 떡볶이를 현장에서 구입해 맛보기도 했다. 이후 상인회 관계자와 강동구를 지역구로 하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장 내 한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등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회 측에 시장 시설 정비와 주차 문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묻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시장 방문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국가 공동체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국민이 힘을 모아 고난을 극복해온 점을 언급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바라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순직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은 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속전속결’…당내선 일정 연기 요구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 일정을 오는 9일로 결정하자 내부에서는 반발이 커지고 있다. 송언석 전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사퇴한 후 곧바로 선거 일정을 확정지으며 특정인 선출을 위한 속도전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 선거일과 후보자 등록 신청 안내를 공고했다.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9시 오전 10시에 투표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출마 기자회견을 한 예비후보는 김도읍, 점정식, 성일종 의원 등 3명이다. 이중 김 의원과 성 의원은 송 전 원내대표에게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대로라면 선거 일정이 8일 하루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성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정작 원내대표 선거 유권자인 의원들은 대부분 오늘 오후에 처음 이런 일정을 듣게 됐고 누가, 어떻게, 왜 이렇게 촉박하게 일정을 정한 것인지 알지도 못 하고 있다"며 “당 지도부가 이렇게 당내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적었다. 당내에서는 원내대표 선출을 서두르는 것은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 초·재선 의원 중심인 '대안과 미래'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원내대표를 선출해선 '특정세력이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밀실에서 야합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국회에 입성한 한동훈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투표 일정을 서두르는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등장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요하기 전에 빨리 원내대표 선거를 치러 친윤 주도권을 이어가자는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송 전 원내대표는 시급한 현안이 많아 원내대표를 빨리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하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상임위 배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원내대표 선출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이다. 송 전 원내대표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7일 국회에서 김·정·성 의원과 만나 이 같은 취지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날 면담 후 선거 일정이 이틀 정도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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