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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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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BNK금융, 지역 문화예술 지원…부산국제음악제 콘서트 개최 外

BNK금융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7시 BNK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 - 앙상블콘서트 Ⅳ'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공연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을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장으로 개방하는 BNK금융의 대표 문화공연 프로그램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코미디, 강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이번 공연으로 27회째는 맞이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축제인 '부산국제음악제'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기존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서 올해 부산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BNK금융은 음악제의 주요 무대 중 하나를 Play on BNK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과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를 만날 수 있다. 세 명의 연주자로 시작해 여덟 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무대로 이어지며, 서로 다른 실내악 편성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약 70분간 진행된다. 무대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 중인 플로린 일리에스쿠 바이올리니스트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부교수인 김성임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모두 9명의 연주자가 오른다. 부산대 교수이자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악장인 김동욱 바이올리니스트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연주자들도 참여한다. 관람 신청은 이날부터 17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내 '모락' 카테고리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모락 서비스 회원가입 후 예매할 수 있으며, 지정석과 비지정석 중 원하는 좌석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공연 당일 관객 입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다만 공연 시작 5분 전인 오후 6시 55분부터는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지정석과 비지정석 구분 없이 잔여 좌석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성장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실물 금 거래 플랫폼 '금방'과 제휴를 맺고 정해진 기간 동안 소액으로 실물 금을 모을 수 있는 '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목표 중량을 정한 후 26주 동안 꾸준히 금을 모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 나가는 '모으기' 방식이란 점이 특징이다. 고객은 1돈부터 2돈, 3돈, 5돈, 10돈까지 원하는 목표 중량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26주 동안 선택한 중량에 맞춰 자동이체로 금을 나눠 구매하며, 매주 해당 시점의 금 시세를 적용받는다. 정해진 기간 동안 조금씩 나눠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분산할 수 있고, 매번 시세를 확인하거나 매수 시점을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매주 모은 금은 실제 실물 금으로 구매돼 한국예탁결제원과 제휴사 전문금고에 보관된다. 목표 중량을 모두 달성한 뒤에는 무료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원하는 시점에 금을 판매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골드바, 액세서리 등 실물 금 제품으로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 '투자' 탭의 '모으기'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을 경험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게 자산을 모아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the Origins카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10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우수고객 초청 'Prestige x the Origins 자산관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우수고객 100명을 초청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금융·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의 자산관리 전문위원들은 금융시황과 투자전략, 부동산, 세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금융 분야뿐 아니라 미술 전문 이창용 도슨트의 '좋은 그림이란 무엇인가' 특강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미술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했다. 금융시장과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는 물론 문화적 영감과 즐거움까지 함께 제공하며 고객 초청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연 이후에는 투자자문, 세무, 은퇴 등 고객별 관심 분야에 맞춘 전문위원과의 1대1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을 진행했다. 우수고객 대상으로 the Origins카드의 차별점도 소개했다. 이 카드는 자산가의 라이프스타일과 프리미엄 경험을 고려해 기획한 VVIP 전용 신용카드로 지난달 출시됐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Npay)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에 지역화폐 결제 연동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연동을 시작한 곳은 서울 지역화폐 '서울페이', 대구 지역화폐 '대구로페이', 포항 지역화폐 '포항사랑상품권'이다. 해당 지역화폐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Npay 커넥트 설치 매장 중 각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 큐알(QR) 결제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각 지역화폐 가맹점은 Npay 커넥트 단말기 화면에 해당 지역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표시할 수 있다. Npay는 지자체와 지역화폐 운영사, 각 지역 밴(VAN) 대리점 등에서 Npay 커넥트 가맹점에 이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Npay는 이외에도 간편결제와 Npay 커넥트를 기반으로 지역화폐 사용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 iM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경북 지역 내 iM뱅크 영업점에서 Npay 커넥트를 신청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Npay 앱에서 대구로페이와 포항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고, 결제 시 Npay 현장결제 이용에 따른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한다. 이향철 Npay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이번 연동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업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며 “네이버페이 커넥트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영업점 14곳 줄었는데 직원 119명↑”…지방은행, 무슨 일이

지방은행에서 정규직 직원은 감소하고 계약직 직원이 늘어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으로 영업점 수가 줄면서 일반 직원에 대한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인공지능(AI) 전환(AX)에 따른 디지털 전문인력은 계약직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은행들이 퇴직자를 계약직으로 재채용하는 방식도 기간제 근로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각 은행 공시에 따르면 BNK부산·BNK경남·전북·광주은행·iM뱅크 등 5개 지방 거점 은행의 상반기 말 기준 정규직 직원 수는 988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명 감소했다. 반면 계약직 직원 수는 1740명으로 271명 증가했다. 계약직이 더 많이 늘어나며 총 직원 수는 1만1504명에서 1만1623명으로 119명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부산은행의 정규직은 272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명 줄었지만, 기간제 근로자는 270명으로 60명 늘었다. 직원 수는 2996명으로 5명이 감소했다. iM뱅크는 정규직은 2660명으로 44명 줄어든 반면 기간제 근로자는 459명으로 42명 늘어나, 직원 수는 2명 감소한 3119명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과 전북은행은 기간제 근로자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경남은행은 정규직(2070명)은 42명 감소한 대신 기간제 근로자(188명)는 51명 증가하며 직원 수(2258명)가 9명 늘었다. 전북은행 또한 정규직(975명)이 14명 줄어드는 동안 기간제 근로자(487명)가 90명 늘면서 직원 수는 76명 증가한 1462명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정규직(1452명)이 13명, 기간제 근로자(336명)가 28명 늘어나 총 직원 수는 1788명으로 41명 증가했다. 이 같은 직원 구조 변화는 은행의 영업점 재편과 연결된다. 디지털 금융 이용이 확대되자 지방은행은 거점 지역이나 수도권 중심으로 지점을 정리하고 있다. 실제 5개 지방 거점 은행의 국내 영업점 수는 지난해 상반기 말 756개에서 올해 상반기 말 742개로 14개 줄었다. 지점 수는 576개에서 545개로 감소했는데, 출장소는 180개에서 197개로 확대되며 지점 축소에 따른 공백을 일부 메웠다. 출장소는 소규모 영업점으로 입출금, 통장·카드 발급, 공과금 납부 등 간단한 업무만 처리 가능하며, 배치 인력도 소수에 불과하다. 지점이 사라지고 운영 인력이 감소하며 영업점 운영에 필요한 정규직 직원도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은행들은 AX 추진에 필요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계약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경험과 기술력이 풍부한 전문계약직 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진행을 위한 관련 부서를 신설하면서 기간제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점장 등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재채용도 진행한다. 퇴직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영업점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데다 정규직보다는 인건비 부담이 낮아 은행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iM뱅크는 퇴직한 시중은행 지점장 등을 계약직으로 다시 채용하는 기업금융 전문 지점장(PRM)을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직접 기업을 찾아 대출을 영업하는 1인 지점장 형태로, iM뱅크의 기업금융 확대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디지털 전환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은행 전반의 변화 흐름을 피할 수는 없다“며 "AX가 가속화될수록 인력 구조 변화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농협, 추석 농축산물 할인에 877억 투입

농협은 정부와 함께 추석 농축산물 할인에 총 877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4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NH싱씽몰(농협몰)에서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농협가락 공판장을 찾아 주요 농축산물 출하·가격 동향 등 추석명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을 위해 힘쓰는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철저한 수급 관리를 당부했다. 행사기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는 추석 소비 수요에 맞춰 성수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명절 직전인 17일부터 일주일간 차례상 수요가 높은 사과, 배, 대추 등 주요 상차림 품목을 반값으로 집중 할인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총 14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행사카드, 간편결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40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 증정 등 혜택도 마련했다. NH싱씽몰은 고품질 국산 농축산물과 선물세트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매일 진행되는 '100% 당첨 룰렛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비롯해 대량주문과 농협카드 결제 시 각각 최대 5% 추가 할인, 쿠폰팩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 회장은 “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설 명절 대비 약 2배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자 한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해 국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과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설 명절 450억원, 가정의 달·창립기념 330억원, 유류지원·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415억원 등 총 2072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사업자 대출로 부동산 샀다”…용도 외 유용 5년간 1167건

사업자 대출을 부동산 매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최근 5년간 11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사업자 대출을 용도 외 사용했다가 적발·등록된 사례는 116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58건 △2022년 125건 △2023년 135건 △2024년 198건 △2025년 38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달 25일까지 267건이 적발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용도외 유용 적발·등록 수가 7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대출계약의 최초 대출금액은 총 38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업권이 5억6000만원으로 가장 컸고, 여신전문금융업권 3억7000만원, 은행권 2억8000만원, 저축은행권 2억7000만원, 보험업권 1억9000만원 순이었다. 특히 상호금융업권은 적발·등록 건수는 은행권의 3분의 1 수준이었으나, 건당 대출 금액은 은행권의 두 배에 달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경남은행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은행 134건, 새마을금고 133건, 신한은행 130건, 하나은행 100건, 기업은행 94건 순이었다. 건당 최초 대출금액 기준으로 보면 신협이 9억6000만원, 삼호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7억원, 산림조합중앙회 6억5000만원, 새마을금고 5억5000만원 순이었다. 박 의원은 “사업자대출에 대한 용도외 유용 점검이 강화되면서 적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며 “대출 자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대출 취급 단계에서 부실점검이 이뤄지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식 품고 자동차까지”…카카오뱅크, AI 슈퍼앱 어디까지 가나

카카오뱅크가 슈퍼앱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 서비스를 넘어 주식 투자까지 가능해졌고, 결제·생활 서비스도 하나의 앱으로 묶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앱에서 곧바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 홈'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제휴한 서비스로, '투자탭'에서 주식 홈에 들어가면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주식투자 서비스(WTS)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연결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 앱에서 실제 주식에 투자하고 투자 현황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번거로운 앱 이동이 불필요해졌다. 카카오뱅크 대표 상품인 26주적금 콘셉트에 카카오페이증권의 적립식 투자 상품을 결합한 '26주 상장지수펀드(ETF) 모으기'도 출시했다. 매주 정해진 금액으로 ETF를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이용 빈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투자 서비스 확대는 카카오뱅크의 방대한 수신고를 투자 상품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67조1100억원에 이른다. 이중 요구불예금 잔액은 38조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한다. 2024년 펀드 판매 후 잔고가 1조8000억원까지 늘어나며 투자 플랫폼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식투자까지 더해지며 고객의 자산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비이자이익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주식 홈은 카카오페이증권의 광고 제휴 상품으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증권으로부터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진입점을 제공하는 광고 상품으로 주식 홈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이용자가 자산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 화면도 개편했다. 계좌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 별도 탭에서 확인해야 했던 카드·신용정보·투자 항목를 홈 화면에 추가했다. 카드의 홈 배치는 카카오뱅크 '결제 탭'과 연결성을 강화한 것으로 카드 이용 내용 등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금융 비교 서비스도 새로 출시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자동차 금융으로 비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신차과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상품과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장기렌트를 원하면 제휴사인 현대캐피탈 렌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자동차 금융 비교는 카카오뱅크의 캐피털업계 진출을 염두에 둔 서비스란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으면서 향후 서비스 연계를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 중 가상자산 통합 조회 서비스, 외국인 서비스 출시 등도 예고하며 서비스 몸집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AI를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앞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앱 기능이 많아질수록 고객은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어려워지는 '확장의 역설'을 설명하며 AI를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복잡한 메뉴 대신 익숙한 대화 방식으로 AI가 니즈를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투자탭에도 AI 기능이 탑재됐다. AI를 활용해 한·미 주식 시세, 배당 정보, 포트폴리오 분석 등 맞춤형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투자 경험이 적은 고객에게는 쉬운 설명과 정보를, 숙련된 투자자에게는 깊이 있는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며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상 금융 플랫폼으로서 사용성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페이먼츠, 가맹점 결제내용 4131건 노출…2671명 정보 조회

토스페이먼츠 결제대행(PG) 서비스를 이용하는 특정 가맹점 한 곳에서 고객의 결제 내용이 노출돼 제3자에게 조회된 사실이 확인됐다. 노출된 규모는 4131건에 이른다. 토스페이먼츠는 9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 PG 서비스를 이용하는 특정 가맹점 한 곳의 웹사이트에서 이용하는 결제연동플랫폼 인증정보(연동키)가 노출됐다"며 “제3자가 이를 이용해 결제연동플랫폼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한 후 해당 가맹점의 결제내역을 조회했다"고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시스템에 대한 해킹이나 취약점 공격으로 발생한 정보노출이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확인된 규모는 결제 건수 4131건, 정보 주체 2671명이다. 토스페이먼츠는 대상 전원에게 통지를 완료한 상태다. 조회된 정보는 구매자 성명,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승인번호로 파악됐다. 카드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 등 결제에 필요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당사의 다른 가맹점 결제 정보는 이번 사안과 무관하며, 토스 앱과 계열사 서비스·고객 정보와도 관련이 없다“며 "법령에 따른 대상 고객 통지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검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누가 더 빌릴 수 있을까”…토스, AI로 신용평가 모형 정교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금융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에 나선다. 금융회사별 특성에 맞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실제 여신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사의 대출심사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PFCT와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토스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스코어인 토스스코어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회사별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다. 또 모형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컨설팅을 담당한다. PFCT는 자체 렌딩테크 솔루션 '에어팩'을 활용해 개발된 모형이 금융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실제 운영과 최적화를 위한 프레임워크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금융회사들은 대출 금리와 한도 산정 과정에서 보다 세밀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의 신용 위험을 보다 촘촘히 관리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기존의 신용평가 방식으로는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를 대안 데이터로 보완하면, 고객의 실제 상환 능력을 폭넓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금융 심사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고객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금리나 한도, 승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소득이나 금융 이력이 부족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웠던 금융소비자들은 새로운 금융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어 포용금융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이수환 PFCT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현호 부사장은 “PFCT와 협력해 금융회사의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조건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그룹, 디지털 자산 지갑 기술 검증…시장 보급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자산 지갑 구축 기술을 실증(PoC)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검증을 마친 기술을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국내 규제와 핀테크∙은행을 아우르는 복합 금융 환경 경험을 활용해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4300만명의 광범위한 사용자와 결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유통을 위한 인프라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선불충전금(카카오페이머니)을 담아 사용하던 기존의 검증된 지갑 시스템을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자산까지 담는 통합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이번 기술 실증의 핵심이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페이 대용량 트래픽 지갑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송금·결제·정산 등을 위한 기술 검증은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구축하며 유통 인프라 확산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선불충전금 기반을 갖춘 카카오페이에서 기술 유효성과 서비스 편의성을 입증한 데 이어, 카카오뱅크도 은행 수준의 보안, 규제 요건을 적용해 지갑 연동과 안정성,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결제는 물론 은행까지 아우르는 상이한 인프라 환경에서 지갑 기술을 실증해 그룹이 지닌 방대한 잠재적 유통 유즈케이스를 구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지갑 기술을 무기로 카카오그룹뿐 아니라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의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급도 시작한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유통 체계를 신생 규제 프레임워크와 기업별 실정에 맞춰 개발하고 운용하는 것이 시장 과제인 상황에서 카카오그룹은 국내 결제망과 은행망 모두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입사 니즈와 국내 규제 요건에 최적화된 디지털 지갑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제휴 기관이 인프라 도입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검증된 지갑 기술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지갑 개발과 검증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규제 체계와 시장 실정에 맞춰 기술과 노하우를 한데 묶은 '통합 솔루션'이다. 카카오그룹은 이런 유통 인프라 구축 구상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도입을 검토하는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진정한 가치는 발행을 넘어 자산이 실제로 사용되는 유통 단계에서 드러날 것"이라며 “카카오그룹의 방대한 유통 잠재력을 기반으로 지갑 등 인프라 기술과 규제 적응 노하우에서 리더십을 창출하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안착과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ROE, 두 배 벌어졌다”…10% 앞둔 카카오뱅크, 5% 밑돈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성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10% 돌파를 눈앞에 둔 반면 케이뱅크는 5%를 밑돌며 은행 간 차이는 최대 2배에 달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ROE는 카카오뱅크 9.95%, 토스뱅크 7.04%, 케이뱅크 4.98%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ROE 차이는 4.97%포인트(p)로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벌어졌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구하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내는지 보여준다. 상반기 인터넷은행의 순이익은 엇갈렸다. 카카오뱅크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4% 늘어난 328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도 46% 증가한 589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 반면 케이뱅크는 28.6% 감소한 601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순이익 격차는 ROE로 연결됐다. 은행별 ROE 추이를 보면 카카오뱅크는 2023년 말 5.97%에서 2024년 말 6.92%, 2025년 말 7.22%로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 상반기 9.95%까지 올라 10%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3년 말 -1.39%에서 2024년 말 2.9%, 2025년 말 5.79%로 높아졌고 올해도 개선세를 보이며 7%대를 돌파했다. 반대로 케이뱅크는 2023년 말 0.69%에서 2024년 말 6.51%로 높아졌지만 2025년 말 5.26%, 올해 상반기 4.98%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모두 개선하며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토스뱅크 또한 인터넷은행 최고 수준의 순이자마진(NIM·2.57%p)에 따라 이자이익이 성장했고 비이자손실을 줄이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자이익은 좋아졌지만 지난해 반영됐던 채권매각이익 영향이 줄면서 비이자이익이 크게 줄어 순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 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3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기자본이 확대됐지만 순이익은 감소하며 ROE가 4%대까지 떨어졌다. 특히 케이뱅크에서 ROE는 주주환원과도 직결된다. 앞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ROE가 두 자릿수를 달성하면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주가는 전날 기준 5810원으로 공모가(8300원) 대비 약 30%가 하락한 상태로, ROE 개선은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변수다. 인터넷은행은 플랫폼·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ROE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카카오뱅크는 2030년까지 ROE 15%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 등에 성장 자본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 추진을 공식화하며 캐피탈업 진출을 선언했다. 마스턴캐피탈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하고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리스·렌탈,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연내 펀드 판매,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앞두고 있고, 향후 법인대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수익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ROE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투자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며 “커지는 자산 규모를 안정적인 이익 기반으로 연결하는지에 따라 ROE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AI 인프라’에 꽂힌 농협은행…블랙스톤과 데이터센터 포럼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타워에서 블랙스톤을 초청해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답하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블랙스톤은 총 운용자산 약 195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다. 하이퍼 스케일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약 248조원의 자산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수준의 투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IB(투자은행)사업부의 해외 데이터센터 자산 보고를 시작으로 김효진 블랙스톤 한국법인 상무의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시장 현황과 전망'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블랙스톤을 비롯한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들과 디지털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미국 아이오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선순위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민병도 농협은행 GIB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AI 확산에 따른 자금 수요 전망과 투자 기회를 꾸준히 검토하고, 글로벌 농협은행으로서 해외 시장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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