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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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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박 막는다…카카오뱅크, ‘예방 프로젝트’ 가동

카카오뱅크가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금융피해 예방 교육 프로젝트 '제로라운드(0% Round)'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교육부, 금융감독원, 푸른나무재단과 제로라운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최은옥 교육부 차관, 박지선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로라운드는 청소년에게 도박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중독과 금융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도박 예방 체험형 연극, 예방 교재 배포, 도박 자가진단 테스트, 도박 예방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카오뱅크와 푸른나무재단은 지난해부터 제로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푸른나무재단에 5억5000만원을 전달하며 청소년 불법도박과 금융피해 예방 교육을 후원했다. 교육부는 제로라운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선정하는 등 교육 현장 연계를 담당하고, 금융감독원은 금융피해 예방 교육 자문을 맡는다. 푸른나무재단은 체험형 연극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전반을 기획, 운영한다. 제로라운드 체험형 연극은 승률이 0%에 불과한 도박의 비합리성과 청소년 금융 피해를 주제로 구성됐다. 공연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소감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형 교육이 이어진다. 연극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70개 학교, 약 4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160개 학급 약 4000명 학생에게는 불법도박 예방 교재를 배포한다. 교재에는 건전한 게임과 불법도박 차이, 도박 중독 대처 방법 등 청소년의 올바른 인식 형성을 돕는 내용을 담았다. 제로라운드 홈페이지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도박 자가진단 테스트'와 도박 예방 수칙을 담은 '도박 예방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청소년,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돈 풀수록 불안하다”…은행, 기업대출 ‘연체 공포’ [이슈+]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악화되며 '생산적금융' 확대를 둘러싼 딜레마가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은행권의 건전성 관리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p) 상승한 0.67%로 나타났다. 2016년 10월(0.81%)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모두 악화됐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1%p 오르며 1%를 기록했다. 2015년 5월(1.11%)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권은 연체율이 1%대에 도달할 경우 건전성 위험에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해석한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월 말 대비 0.06%p 상승했다. 0.92%를 기록한 2013년 5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27%)도 전월 대비 0.05%p 상승했으며, 2021년 9월(0.28%)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들이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내걸며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전성 위험은 오히려 커지는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상반기 기업대출이 약 28조원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약 9조원 증가한 것에 비해 공급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경기 악화와 내수 부진이 지속되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대출 연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부동산업과 임대업, 요식업 등을 중심으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금 기업 경기는 양극화가 심각하다"며 “수출 중심의 반도체 기업은 호황인 반면 비반도체 기업과 내수 중심 기업은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악화된 경기 상황에 장기간 사업을 하다 폐업을 결정하는 사업자도 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년 이상 사업을 하다 폐업한 사업자는 31만7406명으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05년 이후 최고였다. 신규 사업자 대비 폐업자 비율은 83.5%로 2013년(84%)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까지 본격화되며 대출 부실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이달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긴축 기조로 돌아선 것으로, 향후 금리 상단이 연 3.5%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 3~5월 신규 취급된 신용대출의 은행별 평균 금리는 중소기업은 최대 연 6.08%, 개인사업자는 최대 연 8.77%로 나타났다. 보증서담보대출의 은행별 평균 금리는 중소기업은 최고 연 4.96%, 개인사업자는 최고 연 5.27%였다. 은행권은 기업대출 확대 기조 속에 부실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중소기업 대출 확대에 고민이 깊다고 토로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생산적금융 취지를 고려하면 미래 가능성을 보고 우량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늘려야 하는데 이를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증서담보대출 등 상대적으로 건전성 위험이 낮은 대출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은행, 과감한 지역 개발 지원…챔피언스시티 PF 전 과정 ‘동행’

NH농협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1차 사업'에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총 사업비 2조7000억원 규모의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1차 사업 참여를 위해 약 3400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조달 규모는 총 1조1000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29만5234㎡에 이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전남·일신방직 공장부지를 주거와 상업, 문화가 혼합된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우수한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총 2차 개발단계 중 이번 1차 사업은 주상복합 아파트 3216세대를 공급하고, 초등학교와 기반 도로 등 공공인프라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오는 9월 착공해 2030년 11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일대 산업 유산을 보존한 역사문화공원과 시민공원을 1만평 규모로 조성해 지역산업 역사와 미래 성장동력을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농협은행은 미래 성장거점 개발을 위해 2022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속에서도 브릿지론을 지원했다. 이어 NH투자증권 등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이번 본 PF까지 사업 전 과정에 동행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 사업장을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금융 지원하며 PF 시장 안정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인프라 자산 금융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서남권에서만 총 12개 사업장, 5658억원의 약정액을 보유 중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미소금융’ 직접 뛴다…1000억 출연해 재단 설립

NH농협금융지주가 'NH미소금융재단'을 연내 설립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21일 NH미소금융재단 설립 착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회의를 열었다. 설립 절차 등 세부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다. 앞서 농협금융은 범농협 차원에서 장기연체채권 소각 등 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미소금융사업 참여를 선언했다. 이후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과 소통해 연내 완료하겠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재단 설립을 위해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10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 산하 포용금융 분과장인 황종연 농협금융 전략기획부사장이 직접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미소금융 사업 전략 완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농협금융은 지역 중심으로 미소금융을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창업·운영자금, 생활안정자금 등 기존 미소금융상품과 함께 농협금융 노하우를 담은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 대상 맞춤형 상품을 준비한다. 또 은행 등 전국 시·군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해 접근성도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미소금융사업은 물론 국민의 삶을 지키는 포용적금융은 금융회사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특화 미소금융상품으로 시군단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 확대를 실천해 최선(最善)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역금융을 주가 부양 수단으로”…BNK·JB 합병 제안에 ‘거센 반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합병을 제안한 것을 두고 양사 노동조합와 지역상공회의소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금융회사 정체성과 역할을 무시한 채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매몰된 제안이란 비판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BNK금융과 JB금융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발송해 양사 합병의 전략적·재무적 타당성 검토 착수 여부를 오는 8월 7일까지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토 결과는 3분기 실적발표일까지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주주 서한을 받은 만큼 양사는 합병 검토 착수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BNK금융 지분 1%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JB금융에서는 지분 14.83%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얼라인파트너스는 BNK금융과 JB금융 합병이 이뤄지면 총자산 234조원의 국내 최대 지방금융지주 출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조달금리·고정비용 절감 등으로 다양한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합병 제안에 노조 등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금융 성장이란 지역금융사의 본질적인 역할을 외면하고 짧은 기간 내 주가를 높여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구상이란 비판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은행 노조는 “얼라인의 제안은 BNK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노리는 투기자본 이해관계를 관철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전북은행 노조도 “이번 제안은 규모의 경제와 인공지능(AI) 전환 투자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과 자신들의 엑시트를 위한 전형적인 금융자본의 이기적 형태"라고 규탄했다. 또 “지방은행은 단순한 투자 대상이나 자산 합산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특히 호남과 영남은 산업구조, 경제여건, 금융 수요가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영업 구역이 겹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합병을 '유일한 시장주도형 해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지역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광주은행 노조는 “지역금융 경쟁력은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를 쌓아온 지역 밀착 금융에서 비롯된다"며 “외부 주주가 제시한 일정에 따라 합병 검토가 성급하게 추진되면 지역금융 역할과 공공성이 약화하고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상공인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역금융은 단순한 금융회사를 넘어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을 지역 기업과 도민에게 공급하고 기업 성장과 투자를 뒷받침하는 경제 기반"이라며 “규모의 경제와 기업가치 제고만으로 지역금융이 수행하는 역할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 또한 “지역은행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자금이 지역에 재투자되도록 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 논의는 지역금융 공공성과 호남권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고 했다. 현실 가능성에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양사의 지역 기반이 다른 데다 합병을 위해서는 정부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실제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얼라인이 제안한 내용을 두 금융지주가 의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지방은행이 탄생한 이유와 역할을 고려하면 호남과 영남권의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두 금융지주의 합병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봉사단, 어르신들에 삼계탕 대접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울 관악구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출범한 새마을금고 대표 봉사단 'MG따숨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과 함게 준비한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삼계탕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우리동네 MG수해방지 복지시설 사업',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여름철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달콤한 쿠키에 담은 응원…NH농협금융, 농촌 어린이·장애인에 손길

NH농협금융지주가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장애인 근로자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0일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협의 핵심 실천 운동의 일환이다. 농협금융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이 즐겁고 활기찬 방학을 보내고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특별한 수제쿠키 5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발달장애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활용했다. 장애 근로자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농촌 복지 향상이라는 농협의 사회공헌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임도곤 NH농협금융 성장전략부문장 부사장,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영천시지부장, 영천시교육지원청과 영천 YMC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도곤 부사장은 “어린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만큼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심천심 캠페인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노조, 31일 전면 파업…“업무 연속성 확보 최선”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31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노조 조합원은 31일 파업을 진행한다.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실내 입구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회사가 교섭에 적극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피켓 시위에는 조합원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교섭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전날 열린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기지노위는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으며 전일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원 중 희망자에 한해 연차를 쓰는 방식으로 파업이 진행돼 카카오뱅크 업무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임금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며 파업 종료 수순을 밟는다. 카카오페이 노조는 지난주 잠정 합의안과 관련 조합원 투표를 마치고, 오는 23일 사측과 조인식을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사는 이날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조인식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로그아웃 데이에 참여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중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실상 쟁의 행위가 종료되는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토스·SBI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출시…최저 연 7.9% 外

토스가 SBI저축은행과 손잡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20일 토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중금리 신용대출 출시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와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를 포함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로 출시하는 'SBI포용대출 with Toss' 상품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로, 금리는 최저 연 7.9%에서 최고 연 13.5% 수준이다. 신용점수가 낮아 제도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도 합리적인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돕는 상품으로, 토스에서만 만날 수 있다. 토스 앱 내 '내게 맞는 대출 찾기' 검색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토스스코어를 활용한다. 토스스코어는 계좌 거래와 카드 지출, 투자·보험 납입 이력처럼 고객이 돈을 쓰고 관리하는 방식을 폭넓게 살펴 신용도를 매긴다. 금융 거래 기록이 적어 기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기 쉬웠던 사회초년생이나 주부의 갚을 능력까지 세밀하게 가려낸다. 이는 더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리 대출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신용 거래 기록이 적거나 신용점수가 낮으면 그동안 대출 조건에서 불리한 경우가 있었는데, 토스스코어로 상환 능력을 폭넓게 살피면 이런 고객도 자신의 여건에 맞는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 추진 방향과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기조에 공감한 만큼, 이번 대출 상품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스코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함께 선보이며 더 많은 중저신용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금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그동안 대출 문턱이 높았던 고객도 자기 여건에 맞는 금리로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금융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사이버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함께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2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 일환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국내 선도기업과 민간 혁신훈련기관,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교육생들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정보보안 등 신기술을 배우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훈련 사업이다. 토스뱅크는 금융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테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멀티캠퍼스와 함께 금융 산업에 특화된 사이버 보안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들이 정보보안 분야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기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받는다. 참여 희망자는 멀티캠퍼스 부트캠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9월 7일부터 2027년 2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정보보안 기초 이론부터 금융권 보안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현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토스뱅크 현직 보안 전문가들도 교육과 멘토링에 나선다. 교육생들이 단순히 보안 기술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회사가 직면하는 보안 위협과 대응 체계를 이해하며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2기 과정에서 1기와 동일하게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이 실제 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채용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 전체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상위 10% 교육생에게는 토스뱅크 Security 직군 지원 시 서류 전형 통과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기의 경우 훈련생 24명이 총 836시간에 걸친 5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정하 토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교육과 현업 프로젝트, 채용 연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고 금융보안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앙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본부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보는 소중하게, 보안은 철저하게!'란 슬로건 아래,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보안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황길현 중앙회 전무이사와 김정아 중앙회 정보보호부문장 등이 직접 참여해 출근길 임직원에게 홍보물을 전달하며 정보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홍보물에는 정보보호 교육 영상으로 연결되는 큐알(QR)코드를 삽입해 임직원 참여를 유도했다. 전국 지역본부에서도 같은 날 캠페인을 실시해 정보보호 중요성과 생활 속 보안 실천을 알렸다. 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조직의 보안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은행은 고객의 첫 저축과 다시 시작하는 저축을 응원하는 금리 우대 상품 '퍼스트 적금'을 20일 출시했다. 퍼스트에는 저축의 시작은 물론, 잊었던 저축을 다시 시작하고 목표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마음을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매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1.5%에 최고 연 4.5%포인트(p)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6%(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마케팅 수신 동의 시 연 2.0%p, 최근 3개월간 제주은행 거치식·적립식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연 1.5%p, 제주은행 입출금계좌를 이용한 자동이체 납입 시 연 1.0%p가 각각 적용된다. 제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 입출금 계좌 등 기존 거래가 있더라도 최근 3개월간 거치식·적립식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은 최고 연 6.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처음 저축을 시작하거나 다시 저축을 시작하려는 고객이 부담 없이 실천에 나서며, 균형 있는 자산 관리 기반 마련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변동형 골랐더니 금리 인상”…5년 전 2%대 혼합형도 ‘직격탄’ [머니+]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며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한 차주는 물론, 5년 전 연 2%대의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 금리를 선택해 올해부터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차주들도 금리 상승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신규 주담대에서는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하는 비중이 고정형 주담대를 앞지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 주담대 중 변동금리 비중은 58.4%로 전월 대비 6.2%포인트(p) 높아졌다. 고정금리 비중은 41.6%로, 2021년 6월(39.5%) 이후 4년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여겨지지만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되며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차주들이 늘었다. 연초 중동 전쟁 등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고정형 주담대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올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지난해 말 3.499%에서 지난 5월 말 4.207%로 0.708%p 상승했다. 반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같은 기간 2.89%에서 2.90%로 0.01%p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지난 5월 기준 변동금리는 4.23%, 고정금리는 4.44%로, 변동금리가 0.21%p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변동형을 택한 차주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연 2.5%에서 연 2.75%로 0.25%p로 높아졌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연 3%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추가로 0.25%p 인상이 이뤄지면 올해 0.5%p 금리가 상승하는 셈이다. 기준금리 상승은 변동금리에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6개월을 주기로 재산정되는데,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되며 차주 이자 부담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받은 한은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오르면 주담대·전세자금대출·집단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1조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차주 1인당 연평균 이자 부담은 584만원에서 613만원으로 약 30만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 금리를 선택한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올해부터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내려가며 대출금리 역시 크게 낮았던 시기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1년 7월 신규 취급 기준 17개 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2.94%였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평균 금리는 연 2.87%에 그쳤다. 당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올해 7월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될 경우 최저 연 4%대로 금리가 크게 오른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13~6.58%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출 갈아타기(대환)을 이용해 금리를 낮추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은행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환대출의 매력이 줄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를 제공하며 갈아타기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시중은행보다 오히려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도 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취급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케이뱅크 연 4.5%, 카카오뱅크 연 5.04%로 집계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내년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대출금리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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