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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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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계정계 최신화에 현업 목소리…‘자문단’ 출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계정계 최신화에 현업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단을 출범했다. 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CNS와 함께 계정계 최신화 사업 관련 팀빌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자문단은 현업 의견을 시스템 구축 과정에 반영하고 업무 요구사항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팀빌딩 프로그램에서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업 의지를 다졌다. 계정계는 예금과 대출 등 주요 금융 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전산 시스템이다. 금융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편의에 직결되는 만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이 중요하다. 중앙회는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계정계 최신화 사업은 노후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업 업무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금융서비스 안정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자 간 소통과 협력을 긴밀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튀르키예 원전 수주 ‘금융 퍼즐’ 맞춘다…수출입은행, 팀코리아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튀르키예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시놉 원전 사업에 금융 역량을 결합해 '팀코리아'의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은은 지난 3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와 '원전 프로젝트 금융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국 정상인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전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MOU'를 금융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한전은 튀르키예 시놉 지역에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놉 원전 사업은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건설해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한전은 본사업 수주를 목표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팀코리아는 정부와 한전, 국내 기자재 기업, 시공사들이 구성한 원전 수출 컨소시엄이다.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2022년 설립된 원자력 전담 국영기업으로, 시놉 등 신규 원전 사업의 부지조사와 인허가 등을 총괄하는 핵심 발주처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규 원전의 재무모델 분석과 재원조달 구조 수립을 지원한다. 또 금융 지원 타당성 검토를 위한 전략적 정보를 교환한다. 원전 파이낸싱 실무 협의단도 운영한다. 실무 협의단에서는 금융 협력 기회를 찾고, 장기 자금이 대규모로 필요한 원전 사업에 적합한 맞춤형 금융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 설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035년까지 7.2기가와트(GW), 2050년까지 20GW 규모의 원전 설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수은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금융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부터 금융 지원 타당성과 주요 사업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향후 경쟁력 있는 재원 조달 구조를 마련해 국내 기업의 원전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이번 MOU에 대해 “양국 정상 간 원전 협력 의지를 실질적인 금융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대형 원전 수주는 기술력과 함께 대규모 장기 재원 조달 경쟁력이 관건"이라며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팀코리아의 튀르키예 원전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ROE 15%’ 향한 카뱅의 승부수…카드·증권업도 두드린다

카카오뱅크가 203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을 위해 기업금융과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캐피탈사 인수·합병(M&A) 이후 신용카드업과 증권업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며 2028년에는 법인뱅킹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4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ROE는 작년 말(7.22%) 대비 2.18%포인트(p) 개선된 9.4%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2030년 ROE 15% 달성을 위해 네 가지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2030년까지 전체 여신에서 기업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18%로 확대하고,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수수료·플랫폼 수익과 자산운용 수익 확대를 추진 중이다. 주주환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또 캐피탈사 인수로 전반적인 은행 ROE를 상승시킨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2028년 ROE 10%대, 2029년 12%대 중반, 2030년 15%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용카드업과 증권업 진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대주주 적격성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향후 재판 결과를 지켜보면서 가능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8년 상반기 법인뱅킹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부산은행과 함께 준비하는 기업 대상 공동대출 상품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채널 경쟁력과 부산은행의 여신 심사 노하우를 결합한 보증기금 대출을 선보인 뒤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취급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지난 9월 출시한 분양잔금대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CFO는 “분양잔금대출은 연간 신규 취급액이 18조원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실수요 시장"이라며 “현재 카카오뱅크의 분양잔금대출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내년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공동대출 입주 물량은 올해 전국 약 20만호, 내년 전국 약 23만호가 예정됐다. 권 CFO는 “약 795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기존 일반 주담대와 보금자리론에 더해 분양잔금대출까지 라인업을 넓히며 커버리지를 약 90% 수준까지 확장했다"며 “내년에는 중도금 대출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수익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출 규제 여파로 대출 비교 서비스 성장에는 제약이 있지만, 내년에는 체크카드, 광고, 펀드 등 기존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보금자리론, 공동대출 등 신규 서비스의 수익원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연간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등 기술 분야에는 2028년까지 총 2700억원을 투자한다. 다만 기술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데이터센터 운영 본격화에 따른 전산운용비와 감가상각비 증가, 노사 합의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전산운용비와 감가상각비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기술 투자가 안정화되는 2028년부터는 CIR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사업과 기술 투자 이외 인력에 대한 채용도 최대한 자제하며 비용 증가를 관리할 방침이다. 수신 부문도 강화한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현재 54.1%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50% 이상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외국인과 법인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스텔스통장 등 신규 수신 상품을 확대한다. 연간 NIM은 전년 대비 10bp(1bp=0.01%p) 이상 크게 상승하며 당초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저축성예금 비중이 확대됐지만 순이자 스프레드와 자산부채 비율이 개선되며 NIM이 전분기 대비 2bp 상승한 2.15%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퇴직연금 유입이 집중되는 계적적 요인 등으로 NIM이 소폭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3분기 누적 4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규모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27.2% 늘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순익 25%↑·예금 70조 돌파…카카오뱅크, 실적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4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규모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27.2%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4일 이 같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높은 고객 활동성과 수신 경쟁력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며 성장이 지속됐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2794만명으로 지난 1년간 17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57만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침투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10대 이하와 중장년층 두 고객군이 고객 기반 확대를 이끌었다. 최근 1년 간 카카오뱅크에 신규 가입한 고객 4명 중 3명(75%)은 미성년자와 50대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 고객 30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신 잔액은 71조8050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내은행 가계예금 잔액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카카오뱅크는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확대됐다. 수신 잔액은 3분기 한 분기 만에 4조7000억원이 늘어나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모임통장 이용자 수와 잔액은 각각 1330만명,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 잔액은 4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 올해 총 여신 잔액 순증액 중 절반 이상(58%)은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했다. 3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3490억원 늘어난 4조360억원을 기록했다. 포용금융도 지속했다. 카카오뱅크가 3분기 신규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약 5100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건전성도 확보했다. 3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49%, 0.5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p), 0.01%p 개선됐다.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조5292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통한 수익(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8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 늘었으며,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였다.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한 256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판매 잔고는 지난해 9월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1조9000억원으로 2배 늘었다. 이외 광고 수익 확대, 수수료·플랫폼 수익원 다변화가 비이자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자금운용손익은 2025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6.9%에서 3분기 누적 기준 35.8%로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체, 수신, 결제, 투자 등 주요 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있다. 12월 중 'AI 소비 분석'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말부터는 AI 서비스 개인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객 상황과 필요에 맞춰 먼저 도움을 제공하는 'AI 금융 비서'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 자산 100조원, 2030년까지 ROE 15%를 달성한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실행 중이다. 올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은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AI 기술 접목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페이 “내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스테이블코인·AI 키운다

카카오페이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의 결제·금융·플랫폼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등 신규 사업을 성장시켜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2028년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했고, AI 금융 에이전트는 카카오 생태계와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3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성호 카카오페이 재무총괄은 내년 실적 전망과 관련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접 신규 사업을 성장시켜 영업 레버리지를 점진적으로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각 서비스별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7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결제에서는 주요 가맹점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 전략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기반 사업과 일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 AI 에이전트 결제 사업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결제는 결제 이용자 확대와 비용 투자를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는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출 부문에서는 제2금융권에서의 경쟁력과 대출 수요에 대한 타깃팅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기반의 '카카오페이 스코어'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 부문에서는 여행자보험과 휴대폰보험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정기 납입 상품 비중을 확대하며 인접 상품을 늘릴 예정이다. 플랫폼 영역인 광고와 카드 중개, 통신 중개 등의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성장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일정에 대해 “다양한 변수가 있어 특정 시점을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만일 11월에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안이 나온다면 2028년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정세에 따라 법안 논의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제도화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기술적 준비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실제 사업화 시점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차세대 결제 사업자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미래 인프라"라며 “초기에는 사용자와 가맹점의 결제·송금 수수료 절감이라는 가시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지갑 인프라 확장과 기업 간(B2B) 정산, 해외 결제·송금,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등 차세대 결제 신사업을 개척할 기회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준비를 유통 인프라 검증과 생태계 구축이란 두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한 회사가 발행한다고 쓰이는 것이 아니라 사용처와 참여자가 충분히 모여야 의미가 생긴다"며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 안에서 유통 인프라와 사용자 채널, 실제 사용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I 금융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카카오페이가 오픈 베타로 출시한 'AI코치'는 이용자의 지출 내역을 분석해 예산을 설정하고 소비 습관에 대해 맞춤형 조언을 제공해주는 금융 에이전트 서비스다. 10월 말 기준 누적 방문자 수는 45만명을 넘어섰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은 “AI코치 오픈 이후 확인된 가장 의미 있는 변화는 사용자들이 AI코치를 단순한 챗봇이 아닌 에이전트로 인식하고 실제로 대화를 시작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용자 발화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이용자가 직접 문장을 입력해 자산에 대한 고민이나 상담을 요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별도의 뚜렷한 서비스 진입점을 마련하지 않았음에도 지난 9월 이용자 수는 출시 첫 달인 8월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픈 베타 기간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응답 품질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한 뒤 AI코치의 정식 출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I코치를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개인 금융 특화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간단한 송금·결제와 같은 실행형 기능뿐 아니라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거나 사용자가 놓치기 쉬운 금융 정보를 챙겨주는 기능까지 확장한다. 카카오의 AI 서비스 '카나나'와 연동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외부 AI 에이전트가 자사 기능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하는 '카카오 툴즈' 연동을 지난 3월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 총괄은 “카나나는 사용자와 대화하는 범용 에이전트이고 카카오페이는 금융 규제 구간 안에서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영역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4%,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71.7%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7%, 10.9%를 기록했다. 매출은 27% 증가한 3021억원으로 나타났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사람 살리는 금융’ 바통…2030년까지 2.5조 지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금융취약계층 보호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3일 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앞서 참여한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7월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금융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권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지속가능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햇빛소득마을 지원사업과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에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출연했다. 마을 단위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주거사업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중장기 금융 공급 계획도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2030 지역재생와 사회연대 금융 패키지를 실행하며 2030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5-25 전략'을 마련했다. 기금형 사업 1조1000억원, 지역형 사업 7000억원, 지역사회공헌사업 7000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 중 1조8000억원은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지역 소상공인, 금융취약계층,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7000억원은 금고별 지역개발 문화복지 사업과 중앙회 차원의 지역상생과 기부 후원 사업 등에 활용한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이종성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와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을 추천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익 325억 ‘2배 껑충’…매출 3000억 돌파

카카오페이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결제와 금융 서비스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도 27% 증가한 302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3일 이 같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4%,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71.7%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7%, 10.9%를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16억원으로 EBITDA 마진율은 13.8%를 나타냈다. 거래액(TPV)은 14% 증가한 5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6조5000억원으로 22% 늘었났으며 전체 거래액의 30%를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결제 서비스 거래액이 25%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온라인 결제는 카카오 계열·외부 가맹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18% 늘었다. 오프라인 결제는 44%, 해외 결제는 28% 각각 성장했다. 송금 서비스 거래액은 주식 거래 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11% 늘었다. 해외 결제 역시 28%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8077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자 지표도 개선됐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는 핵심 서비스의 트래픽 개선에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당 평균 거래건수(ATPU)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7건,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은 같은 기간 23% 늘어난 1만2388원으로 집계됐다. 결제·금융 등 핵심 사업 성장에 따라 연결 매출은 3021억원으로 27% 성장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9%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오프라인·해외 결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41% 늘어난 1334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 서비스 매출 기여도는 직전 분기 대비 낮아졌지만, 주식 거래대금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32% 성장했다. 보험 서비스는 매출은 80% 늘어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대출 서비스 매출은 상품 다변화 등에 18% 성장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39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비수기 계절 요인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광고 노출 기준 강화 등의 경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연결 영업비용은 2696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는 자회사 마케팅 확대로 55% 늘었지만 올해 누적 매출 대비 10% 내외를 유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20% 증가한 2049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별도 영업이익은 160% 성장한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2%, 당기순이익률은 12.7%로 두 자릿수 마진율을 이어갔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매출은 746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월 거래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67만명, 분기 주식 거래액은 139% 늘어난 8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저축 계좌는 누적 60만좌를 달성했다. 예탁자산은 167% 증가한 19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순유입금은 10조4000억원으로 320%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3분기 매출 32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규모다. 원수보험료는 79%, 정기납입 보험료는 122% 각각 늘었다. 휴대폰보험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신규 계약자 수가 127% 증가했다. 건강보험 신규 계약자 수도 직전 분기 대비 160% 확대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 창출 체력을 입증한 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 그룹 내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지 보전·이용, 농민 혼자서는 한계”…농협 농지 소유 허용 논의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농협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현장 중심 농지관리 거버넌스를 위한 농협과 사회적 경제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제4차 미래농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가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농지 관리 체계 구축과 농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농협·사회적 경제 조직 역할을 모색했다. 특히 농협의 농지 소유를 허용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을 농지보유합리화법인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농지관리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강마야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공동체의 농지 공공경영 방안'을 주제로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시민협동조합·공익법인, 국내 협동조합 등의 농지 공동보전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최영운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농지이용 활성화와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농지시장 동향과 농협 역할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김한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농지 보전과 효율적 이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농지 관리 책임을 개별 농민에게만 맡기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동이용·공동영농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 사회적 경제 조직의 역할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농협이 지역 농지 관리와 공동영농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일정 범위에서 농지 농지 소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농지 매매와 임대차는 물론 상속 등으로 발생하는 농지 변동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임차농의 안정적인 경작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옥주 의원은 축사에서 “농지는 식량안보와 생태계 보전, 농촌 경관과 공동체를 떠받치는 대체 불가능한 공공자원이자 사회적 자산이라는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가 현장의 농업인과 농협, 사회적 경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향식·공동체 중심 거버넌스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이 농지를 직접 소유해 미래 청년농과 귀농인에게 장기 임대하고, 영농형 태양광과 친환경 농업, 지역 특색작물 육성 등에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농지 이용과 농업인 실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사회적 경제 조직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사장님 은행 갈 일 줄인다…농협은행·신보, 내년 비대면 대출 출시 外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신보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내년 상반기에 '이지원(Easy-One) 보증대출'을 출시한다. 은행이나 보증기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플랫폼에서 보증과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상품이다. 상품 출시 후 고객은 NH올원뱅크 앱 또는 NH기업인터넷뱅킹에서 보증·대출 신청부터 서류제출, 전자약정,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업점 방문을 해야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운전자금을 100% 보증비율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과 정현호 신보 신용사업부문이사가 참석했다. 엄을용 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이 출시 4년 만에 사업자 수 170만개를 돌파했다. 매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도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빙 서비스 이용 사업자 수가 170만개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11월 서비스를 출시한 후 4년 만이다.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00만명을 웃돌았다. 출시 2년 만에 MAU 80만명, 3년 만에 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도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간 신용대출, 보증서대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 상품을 확대하며 개인사업자에게 누적 약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 9월 말 잔액은 4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대출 고객 5명 중 3명은 중·저신용자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금융비용 부담도 낮췄다. 2023년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보증료 지원과 캐시백 등으로 280억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로 2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은 최대 1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이후 평균 대출 실행 금리는 연 3.74%로 나타났다. 현재 대출 금리는 최저 연 3.04%에서 최고 연 7.89%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카카오뱅크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한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하며 기업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비교 서비스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개인사어자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을 대상으로 1금융권부터 저축은행,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의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비교하고 신청까지 이어갈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이 추가된다. 기존 케이뱅크에 두 은행이 더해지면서, 카카오페이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아우르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기반을 완성했다. 사용자는 여러 은행 앱을 들어갈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에서 상품별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고 원하는 상품의 신청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대출비교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의 '대출' 카테고리, 또는 오른쪽 상단의 돋보기에서 서비스명을 검색하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연결하고 신용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개인사업자가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 5명 중 1명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고객들은 한 달 평균 21차례 카드를 사용했으며, 가장 자주 결제하는 곳은 편의점이었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7~18세 미성년 고객은 약 9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해당 나이의 인구 수는 총 516만명으로 이의 약 19%다. 토스뱅크가 올해 1~9월 미성년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이후 교통비를 제외하고도 1인당 한 달 평균 21건의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일수는 한 달 중 11일이 넘었다.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편의점이었다. 9월 한 달간 카드를 이용한 미성년 고객 65% 이상이 편의점에서 결제했다. 카페와 일반 음식점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결제 경향도 드러났다. 초등학생은 주로 방과 후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점에서 카드를 사용했다. 중·고등학생은 스터디카페와 음식점, 배달앱 등으로 결제처가 다양해졌다. 카드 혜택을 직접 선택하는 고객도 많았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원하는 혜택 영역을 직접 고르는 '스위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미성년 고객의 약 80%는 '오프라인'을 택했으며,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 고객들이 단순히 용돈을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앱으로 잔액을 확인하며 다음 소비를 가늠하고 혜택까지 직접 챙기며 소비 관념을 키워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스뱅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체크카드 발급 연령을 12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췄다. 초등학생까지 이용층이 확대되며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용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민연금과 거리 좁힌다…산은인프라자산운용, 전주 거점 마련

한국산업은행 자회사인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시에 전주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과 협력을 확대한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2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기관과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국민연금이 자리한 전주에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 진출이 잇따르면서 지역 내 금융 네트워크도 강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한 금융기관은 총 40곳으로 파악된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도 이번 사무소 개소로 국민연금과 소통을 강화하고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2003년 설립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해외 인프라 등에 특화됐다. 20여 년간 쌓아온 투자·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자산 발굴부터 투자구조 설계, 운용, 위험관리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주사무소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 마련한 지역사무소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국민연금 투자 방향과 수요를 가까이에서 파악하는 협력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군의 대체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투자 자산별 특성과 위험·수익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투자전략을 마련해 국민연금의 장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산은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사업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전주에 진출한 금융기관들과 교류를 확대해 지역 금융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의 전주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 밑거름이 될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했다. 이어 “산은도 지역과 소통을 확대하고 미래산업 육성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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