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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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앞둔 바이든 지지율 59%…

취임 100일 앞둔 바이든 지지율 59%…'코로나 대응'서 높은 점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취임 100일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미국 조사연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방식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9%였다고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11일 성인 51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바이든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퓨리서치센터는 분석했다. 이전 대통령들의 ‘임기 첫해 4월 국정 지지율’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39%, 버락 오바마 61%, 조지 W. 부시 55%, 빌 클린턴 49%, 조지 H. W. 부시 58%, 로널드 레이건 67% 등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생산·보급을 잘 관리한다는 응답자는 72%였다. 못한다는 응답자는 27%다. 특히 공화당원이거나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에서도 55%가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생산·보급 관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 제약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중단을 권고하기 전 이뤄져 유의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약 2117조5000억원) 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지지도 여전히 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67%로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줄었는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32%)보다 여전히 2배 이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높은 국정 지지율을 유지하려면 불법이민 문제를 잘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이민이 미국에 매우 큰 문제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7%였다. 지난해 6월 조사(28%) 때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큰 문제라는 응답자는 47%다. 같은 기간 11%포인트 줄었다. ‘건강보험 부담 가능성’이 문제란 응답자와 ‘연방정부 적자’가 문제란 응답자는 각각 59%와 49%로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기반시설 상태’가 문제란 응답자는 34%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조 바이든 2013년 연세대에서 정책 연설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당시 부통령). 연합뉴스

"국제유가, 30년 후 배럴당 10달러로 폭락할 수도"

"국제유가, 30년 후 배럴당 10달러로 폭락할 수도"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전 세계가 파리기후협약(파리협약)을 결단력 있게 이행해서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속도 있게 진행될 경우 국제유가가 30년 후 배럴당 1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파리기후변화 협약은 2015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5개국이 채택한 협정으로,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15일 에너지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가 제시한 ‘가속화된 에너지전환 시나리오(AET-2)’에 따르면 전세계가 협약에 따라 지구촌 온도 상승폭을 2도로 제한할 경우 원유 수요,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산유국들의 위상 또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파리협약 목표 달성을 위한 움직임은 에너지 업계에 막대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드 맥킨지는 "AET-2가 실현되면, 전 세계 원유 수요와 유가 폭락이 예상된다"며 "석유수출기구(OPEC)는 2050년까지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겠지만 원유 수요 하락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덜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업체는 또 "중동에서 저렴한 가격에 석유를 생산하는 산유국들은 세계 주요 공급원으로 남겠지만 브렌트유는 최대 10달러까지 폭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안 루이스 히틀 부회장은 "AET-2는 전망도 기준 시나리오도 아니다. 그러나 석유업계가 에너지전환에서 따르는 변화의 규모에 대해 느긋하게 바라만 보고 있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히틀 부회장은 "강력한 기후변화 정책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이 (석유산업에) 가할 수 있는 리스크는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 로열더치셸, 사우디 아람코 등과 같은 거대 석유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드 맥킨지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를 통제하고 파리협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주하면 세계 석유공룡과 국영석유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체는 이어 "AET-2가 현실화되면 ‘빅 오일’은 저물고 ‘빅 에너지’가 새로 부상할 것"이라며 "재무적으로 튼실한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포집 등을 통해 창출된 현금흐름으로 줄어드는 업스트림 사업을 메우기 위해 투자계획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글로벌 석유기업들은 저탄소 에너지원에 더 투자하겠다고 이미 밝힌 상황이다"며 "그러나 대부분은 석유가스 사업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에 의존해 저탄소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를 할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미 원유시추기(사진=AP/연합)

세계 전기차 붐에...리튬 가격 2025년까지 두 배 뛴다

세계 전기차 붐에...리튬 가격 2025년까지 두 배 뛴다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전기차가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재료인 리튬 부족으로 가격이 2025년까지 두 배 가량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에너지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투자은행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이 리튬 가격이 앞으로 4년간 30∼100% 사이의 가격상승을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가격상승 이유에 대해서 "전기차 수요가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리튬 시장이 공급부족 사태를 내년부터 겪기 시작해 2025년에는 이런 현상이 눈에 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은행도 칠레 리튬생산업체 소시에다드 퀴미카 와이 미네라(SQM)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바꾸면서 전기차 때문에 리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 한 바 있다. 시티은행은 "지난해 승용차 판매는 20% 만큼 떨어진 반면 전기차 판매는 전년대비 35%나 상승하며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맥쿼리 역시 앞으로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는 2025년이 되면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글로벌 보급률이 16%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와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각각 33%, 41%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 보급률이 확대되면 전기차 배터리 필수 소재인 리튬에 대한 수요도 같이 증가한다. 금속시장 조사기관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 사이몬 무스 대표 지난 14일 "리튬 아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2015년 32%에서 올해 67%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MI는 공급 부족 사태가 이르면 올해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내년에는 부족액이 12만톤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급부족이 촉발시킬 가격상승에 대해선, 맥쿼리는 전기 자동차용 리튬의 원재료인 ‘스포듀민’ 가격이 톤당 72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터리 양극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뉘는데 이 둘의 경우 각각 톤당 1만 3000달러, 1만 6000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현재 세계 최대 전기차인 중국에서 현물 리튬가격이 지난해 후반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맥쿼리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연초 대비 70%, 수산화리튬은 55~60% 올랐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집계한 통계자료만 봐도 탄산리튬 가격은 올해초 kg당 48.5위안에서 지난 15일 82위안으로 69% 가량 급등했다. 맥쿼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탄산리튬 가격은 현재 수산화리튬 가격에 10-20%의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어 "중국 현물가격의 상승이 아시아 지역 리튬 가격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상승세가 앞으로 몇 개월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튬 가격 상승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에게 마냥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선 배터리 단가하락이 핵심 관건으로 꼽히지만 리튬가격이 급등하면 이런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BMI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튬과 더불어 코발트, 니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생산비용을 낮추려는 노력이 훼손된다"고 밝혔다. 반면 광산 회사들은 리튬 가격 상승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맥쿼리의 리튬 가격 상승 전망으로 호주 리튬 광산회사들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회사가치가 재평가받았다. 맥쿼리는 호주 리튬 채굴 광산회사 오로코브레와 갤리시 리소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또 애널리스트들은 2028년까지 또 다른 광산업체 필버라 미네랄즈가 스포튜민 채굴량을 2028년까지 9배 이상 늘릴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 특히 오로코브레는 올해 1분기 탄산리튬 판매가가 톤당 5853달러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50% 가량 오른 수준이다. 오로코브레는 이어 "2분기에는 선적스케쥴에 따라 리튬가격이 톤당 74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CHILE-LITHIUM/ALBEMARLE 칠레 리튬광산(사진=로이터/연합) 2021-04-16_160400 올해 탄산리튬 가격추이(단위: kg당 위안, 자료:한국광물자원공사)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18.3%↑...올해 8%대 성장률 보일까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18.3%↑...올해 8%대 성장률 보일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저효과에 힘입어 18%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 9300억 위안(약 4100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9.0%를 살짝 밑돈다. 그럼에도 이는 중국이 1992년 분기별 GDP를 집계해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이처럼 높게 나온 데에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가장 극심했던 작년 1월 중국의 GDP 증가율은 관련 통계 집계 후 사상 최악인 -6.8%까지 떨어졌다. 정부의 고강도 부양책과 코로나19 확산 통제 성과에 힘입어 이후 중국 경제는 꾸준한 회복 추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경제 회복은 수출의 힘에서 시작됐고, 일부 도시의 산발적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소비 역시 꾸준히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작년 2분기, 3분기, 4분기 GDP 증가율은 각각 3.2%, 4.9%, 6.5%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첫 분기 경제성장률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중국이 올해 8%대 성장률을 달성하는 데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함께 발표된 다른 주요 경제 지표들도 대체로 양호했다. 1분기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는 각각 작년 동기 대비 24.5%, 33.9%, 25.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말 기준 도시 실업률도 5.3%로 전달의 5.5%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아 ‘6% 이상’으로 제시했지만 전문가들과 주요 기관은 중국이 올해 8%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펴낸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중국이 작년 2.3% 성장에 이어 올해 8.4%, 내년 5.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 강도를 서서히 낮추고 지방정부의 음성 부채를 포함한 부채 감축, 주택과 주식 등 자산 거품 형성 방지 등 잠재적인 경제 위험 요인을 걷어내는 데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양호한 경제 성장 추세가 나타난 데에는 기저효과 요인이 특히 크다면서 중국 안팎의 불확실 요인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1분기 경제 수치 발표를 앞두고 지난 9일 개최한 경제 전문가 좌담회에서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작년 동기 수치가 비교가 어렵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국제 환경의 복잡함과 엄중함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고 국내 경제 회복 또한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본격적 경제 회복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 중국이 긴축 방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리 총리는 경제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정책을 급격히 선회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국가통계국 역시 이날 1분기 경제 동향 발표문에서 "1분기 국민경제가 지속해서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국면을 보여줬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만연 중인 가운데 국제 환경은 복잡해 불확실성이 크고 국내 경제 회복 기초도 아직은 공고하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기저효과로 인한 왜곡 현상 탓에 중국 경제 성장 추세를 볼 때 작년 동기보다 전 분기 대비 수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통계국이 공개한 수치는 경제가 봉쇄된 작년과 비교돼 왜곡됐기 때문에 경제 성장 동력을 살펴보려면 전 분기 대비 수치를 보는 것이 낫다"며 "전 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0.6%로 앞선 석 달간의 2.6%보다 낮아졌다"고 지적했다.중국 중국 상하이(사진=EPA/연합)

미일 정상회담 "한일관계 악화·대중견제·대북정책에 대해 논의"

미일 정상회담 "한일관계 악화·대중견제·대북정책에 대해 논의"

[에너지경제=곽수연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악화된 한일 관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외신 보도가 나왔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틀어진 한일 관계 봉합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고위 당국자는 15일 취재진에 "한일관계가 현재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우려스럽고 고통스럽기까지 하다"며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 이를 논의하기를 원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해서 다시 한일관계 악화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중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미국이 일본의 방류를 사실상 지지한 만큼 중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한일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중재하려는 이유는 중국 을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과 대북 접근 등에 있어 한미일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와 관련한 마지막 논의도 있을 것이라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개요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다음 쿼드 회의 일정을 발표할 가능성도 크다고 미 당국자는 설명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가 대중견제를 위해 구성한 비공식 협력체다. 미일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가 심도있게 다뤄질 전망이 나온 가운데 미국 당국자는 중국 견제 모든 측면에서 일본의 동참을 촉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과 중국 사이의 깊은 경제적·상업적 유대에 대해 인정해줬다. 미국이 원하는 만큼 일본이 대중견제에 동참하기 어려운 입장을 이해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스가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FILES-COMBO-US-POLITICS-DIPLOMACY-JAPA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AFP/연합)

뉴욕증시, 장미빛 봄 맞은 경제에 환호…다우&S&P500 사상 최고

뉴욕증시, 장미빛 봄 맞은 경제에 환호…다우&S&P500 사상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봄 경제지표가 ‘장밋빛’으로 물들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p(0.90%) 상승한 3만 4035.99에 마쳤다. 최초로 3만 4000선을 돌파한 것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6p(1.11%) 오른 4,170.42에 거래됐다.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가는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80.92p(1.31%) 오른 14,038.76에 각각 마감했다.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두드러지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1.56%로 내려온 것도 성장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소위 ‘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1.7%), 아마존(1.4%), 애플(1.9%), 넷플릭스(1.7%), 알파벳(1.9%)이 모두 1%대 중후반 오름폭을 기록했다.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 판매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한 점은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상무부에 따르면 3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9.8% 늘어나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 급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 9000억달러 규모 추가부양 패키지에 포함된 1인당 1400달러 대국민 재난지원금이 가계 소비를 부양한 결과로 분석된다.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만에 19만 3000건 급감한 57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전망치(70만건)보다 훨씬 적었다.소비는 미 실물경제 3분의 2를 차지한다. 고용은 경제 정상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특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라이언 LPL파이낸셜 디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CNBC방송에 "경제 회복의 속도와 탄력은 과거 어느 때와도 다르다"면서 "이는 역대 최고에 도달한 주식들의 가격을 합리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전날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데뷔한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7% 하락해 첫날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신고하는 대형 은행 주가는 주춤했다. 이날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0.5%, 2.9% 하락했다.이날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기술주가 각각 1.95%, 1.79% 올랐다. 헬스케어와 통신, 소재, 유틸리티 관련주도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와 금융주는 0.88%, 0.11%가량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2p(2.47%) 하락한 16.57이었다. hg3to8@ekn.kr뉴욕증권거래소.AP

"中, 탄소중립 위해 2030년까지 배출량 절반으로 줄여야"

"中, 탄소중립 위해 2030년까지 배출량 절반으로 줄여야"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2060년까지 중국이 탄소중립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0년 이내 절반가량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5일 CNBC에 따르면 런던소재 기후자료 제공업체 트랜지션제로가 이같이 전망했으며 "중국이 탄소 배출량을 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최대 364 기가와트(GW)의 규모의 석탄발전이 차단 또는 개조되거나 예비용량으로 편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랜지션제로는 위성사진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석탄발전소에서 방출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했다. 전문가들과 환경운동가들은 중국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 신규건설 허가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를 포함한 에너지 싱크탱크들은 최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석탄발전소 건설 호황이 전세계 탄소 저감 노력을 상쇄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37.8 GW의 석탄발전소가 폐쇄됐지만 중국에서만 38.4 GW의 석탄발전소가 새로 건설됐다. 또한 지난해 세계에서 가동된 석탄발전소 중 76%가 중국에서 일어났는데 이는 2019년 64%보다 8% 더 오른 것이다. 만약 중국이 석탄발전소의 대부분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대체할 경우 1.6조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트랜지션제로의 매튜 그레이 공동대표는 "기후문제와 별도로, 중국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은 에너지원으로 석탄을 대체한다면 돈도 절약하고, 좌초자산도 줄이고, 국제적 명성 또한 제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석탄발전소.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쿄올림픽 D-99인데 ... 日 집권당 ‘실세’ 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논란

도쿄올림픽 D-99인데 ... 日 집권당 ‘실세’ 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올해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니카이 간사장은 15일 녹화 방송된 일본의 민영방송 TBS CS 프로그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더 확산하면 도쿄올림픽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때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는 도저히 무리라면 확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선택지도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변했다.집권당의 실세이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출범의 1등 공신인 니카이 간사장이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99일 남은 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니카이 간사장은 이런 발언에 앞서 도쿄올림픽은 일본에 있어 큰 기회이고 꼭 성공시키고 싶다면서 제반 준비를 해야 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어 이런 것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행정개혁담당상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무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노 담당상은 이날 TV아사히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개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다"며 "무관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도쿄올림픽. (출처=AP/연합뉴스)

미국 항공업계, 백신 접종에 힘입어 운항 정상화 박차

미국 항공업계, 백신 접종에 힘입어 운항 정상화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이 올 여름부터 미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여름 운항 일정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아메리칸 항공은 미국 노선 운항 좌석 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90%, 국제노선은 80%까지 회복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미국을 포함해 멕시코와 카리브해 노선 운항 편수를 늘렸다. 앞서 아메리칸항공을 포함한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행제한 조치에 따라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 특히 1년 중 가장 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 운항 편수가 줄면서 지난해 영업 실적도 곤두박질쳤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해 89억 달러(한화 약 9조9천300억 원)의 기록적인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다른 항공사들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앞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대형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조종사 신규채용을 재개키로 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40% 이상에서 승객수가 정원의 90% 이상을 채우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노선을 운행하는 저비용항공사 프런티어 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8개의 새 노선을 추가했다. 다만 WSJ은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 등이 항공사들의 정상화 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FILES-US-AVIATION-BOEING 아메리칸항공(사진=AFP/연합)

미·NATO, 아프간서

미·NATO, 아프간서 '끝없는 전쟁' 끝낸다…대중戰 올인?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미군을 9·11 테러 발생 20주년이 되는 날까지 완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가 20년 동안 2조 달러 넘는 돈을 부어도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아프간 전쟁 대신 현재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중국을 전략적으로 견제하는 것이 국익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도 미국과 맞춰 아프간 주둔 연합군을 철군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2500명에 대한 철수을 다음 달 1일 시작해 9월 11일 이전에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아프칸 전쟁은 2001년 알카에다의 9.11 테러로 촉발돼 20년간 지속된 미국의 최장기 전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을 끝내야 할 때이며, 이제 미군이 집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이 2011년 제거됐고 알카에다 역시 아프간에서 분해됐다며 더 이상 아프간 전쟁을 치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군의 철수는 신중하고 안전하게 아프간에 주둔 중인 동맹국들과 협력하면서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철군해도 아프간 정부에 외교적·인도적 임무는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 평화 협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탈레반이 미군의 철수과정에서 공격을 가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토 30개 회원국도 미국의 결정에 맞춰 이날 성명을 내고 5월 1일까지는 아프간 지원 임무 병력 철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맞춰 아프간에 있는 나토 병력을 철수하기로 동맹이 합의했다면서 완전한 철수는 몇 달 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는 아프간에 함께 들어갔고, 우리의 입장을 조정했고, 함께 떠나는 데 일치됐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미국이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완전 철군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프간 무장조직) 탈레반과의 전쟁으로 돌아가는 대신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도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점점 더 자기 확신에 찬 중국으로부터 우리가 직면한 극심한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신기술과 사이버위협을 통제할 국제규범이 독재자들이 아니라 우리의 민주적 가치에 기반하도록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워싱턴포스트(WP)에 "대통령은 미국에 가장 격심한 위협과 도전에 우리의 에너지와 자원, 인력,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고 깊이 믿고 있다"면서 "그러려면 20년 된 아프간 갈등을 그만두고 미국의 국가안보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USA-AFGHANISTAN/WITHDRAWAL 아프간 주둔 미군. (출처=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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