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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다양성이 공존하는 진정한 글로벌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 강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 오후 2시 시청광장에서 열린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 5000여명의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했다. 행사는 특히 특별 초청된 K16 미군 가족들의 참여로 국제적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 축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라며 “진정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이러한 문화적 만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어 “성남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자 미래의 동반자"라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손잡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유공자 포창, 축사, 25개국 국기와 함께한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으며 신상진 시장은 기념식 후 각국의 문화 전시·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찾아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sih31@ekn.kr

1분기 韓성장률 주요 19개국 중 최하위…“내수 부진이 주된 원인”

한국 경제의 성장 부진이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처럼 1분기 역성장(-0.2%)한 경우도 많지 않았고, 뒷걸음 폭도 어느 나라보다 컸다. 전문가들은 민간 소비와 건설 등 내수의 구조적 취약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0.246%로, 19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19개국 중 18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이며, 중국이 유일한 비(非)OECD 국가로 포함됐다. 성장률 1위는 아일랜드(3.219%)였으며, 중국(1.2%), 인도네시아(1.124%)가 뒤를 이었다. 스페인(0.568%), 캐나다(0.4%), 이탈리아(0.26%), 독일(0.211%), 프랑스(0.127%) 등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유사하거나 큰 국가들도 모두 플러스(+) 성장을 했다. 심지어 세계 1위 경제 대국이자 자국 관세 정책에 혼란을 겪고 있는 미국도 -0.069% 역성장에 그쳤다. 공식 수치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일본과 영국도 블룸버그가 조사한 기관 전망에 따르면 각각 -0.1%, 0.6%로 한국보다 나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하위권 성장 성적표는 1년 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작년 1분기 1.3%의 성장률로 37개국 중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로 2분기에 -0.228%로 뒷걸음질치며 32위로 추락했고, 3분기 0.1%로 26위, 4분기 0.066%로 29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은 조사 대상인 37개 국가 성장률이 모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1분기에도 최하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의 장기 침체 원인으로 '약한 내수'를 꼽는다. 많은 가계부채와 높은 절대 물가 수준 등에 위축된 민간 소비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건설도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하강과 고금리 등에 2023년 이후 악화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하반기 미국 관세 정책 충격이 반영되면 올해 한국 성장률은 0%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돌파구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 정책을 통한 부양책이 거론된다. 일단 12조원 규모의 추경이 집행되면 올해 성장률이 0.1%포인트(p) 정도 높아질 것으로 한은은 분석한다. 최근 여·야 합의로 결정된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 역시 비슷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가 하반기에 2차 추경에 나서고 금리 인하 효과가 하반기부터 서서히 나타나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연이틀 귀한 손님을 수원시에 모셨다"며 “제11호 유치기업 (주)BNSR과 제12호 유치기업 램파드(주)"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런 수원의 겹경사를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제11호 기업 BNSR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반도체 공정진단장비 제조기업"이라며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글로벌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며 설립 3년 만에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제12호 기업 램파드는 2023년, 전국의 행정전산망이 마비됐을 때 정부가 3일간 찾지 못하던 원인을 단 30분 만에 규명한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면서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네트워크의 문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탁월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 기업은 AI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맞물려 더 큰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두 기업이 자리잡은 고색동 델타플렉스와 광교테크노밸리 인근은 '환상형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의 핵심지역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BNSR과 램파드가 수원을 선택한 이 결정이 두 기업의 성공 여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두 기업의 성장과 함께 수원시가 진정한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나는 날을 기대한다"며 “수원시 가족이 되신 BNSR과 램파드의 빛나는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부산상의, 민주당에 해수부 이전 등 대선 과제 전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글로벌 해양수도 육성 등 25개 공약 과제를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신정택 고문을 포함한 주요 기업인 14명은 이날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에서는 이언주·김영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김병욱 집권플랜본부 총괄부본부장, 변성완 부산 강서을 지역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남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5대 인프라 확충,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전략,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9대 기업정책, 산업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6대 육성 과제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함께 해수부 이전과 산업은행 본점 이전 등 주요 현안들도 공유했다. hpeting@ekn.kr

경콘진, ‘레벨업’ 사업설명회 성료...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발판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주최한 '2025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사업설명회가 8일 경기문화창조허브 7층 별똥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 지원 사업인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예비 참여기업들을 위한 프로그램 설명 및 질의응답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약 80여 명의 콘텐츠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은 본 행사에 앞서 6개 신규 G-VIP(경기레벨업인베스트파트너스)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열렸다. 새롭게 협력 관계를 맺은 투자사는 △㈜제이와이피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리벤처스 △㈜심산벤처스코리아 △㈜스타벤처스 등으로, CVC·VC·AC 등 콘텐츠 기업에 투자 의향이 있는 민간 투자사들이다. 이들 신규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87개 G-VIP 파트너들은 앞으로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투자 연계 등 밀착형 성장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간 투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오는 15일까지이다. 이와함께 경콘진은 부천시에 위치한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초기 창업 입주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은 콘텐츠 융복합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입주공간 제공은 물론 창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등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 공간으로 올해도 경기도 서부권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함께할 유망 기업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공간 입주 15기 모집'은 △10층 개방형(지정석) 11석, △14층 독립형 1개 실 규모로 진행된다. 개방형 사무공간의 경우 기업 당 최대 6석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업은 협약 일로부터 12개월간 사무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미나실, 화상회의실, 교육장, 스튜디오, 장비실 등 허브 내 다양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입주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경콘진의 졸업 기업이나 외부 창업 전문가를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와 경험 공유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sih31@ekn.kr

[E-로컬경제] 경주시, 영천시, iM금융그룹, 영남이공대, 대구대 소식

◇영천시, 경제 활력과 녹색 기반 정책 언론브리핑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경제환경산업국 언론브리핑'을 개최해 △민생경제 회복 △산업경쟁력 강화 △기후변화대응 등 주요 정책 과제의 추진 현황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이한진 경제환경산업국장을 비롯한 7개 부서장과 실무자, 2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한진 국장은 먼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5월 한 달간 '영천사랑상품권(카드형에 한함)을 15%로 특별 할인 판매'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15개사가 인도네시아·베트남의 수출길을 개척하고, 현지 수출 상담과 판로 개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사업비 209억원 규모의 '마현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녹지축을 확장하고 사계절 여가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친환경보일러 교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탄소중립 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폐현수막 리사이클링사업, 산불 대응 체계의 고도화, 산사태 취약지 예방 강화 등 자원순환과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를 위한 환경 정책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창면·금호읍·신녕면·자양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직결된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준공된 '지능형 IoT부품센터' 활성화 방안도 함께 소개해 산업 생태계 고도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한진 국장은 “정책의 본질은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정책 설계 및 언론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부터 국별 언론브리핑을 정례화해 정책의 추진 방향 등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언론과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정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황병무 iM금융그룹 회장, 임직원들과 '커피 한 잔의 여유'타운홀 미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스킨십을 위해 함께 커피를 내리며 대화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iM금융그룹은 지주사 직원들과의 소통 증진의 일환으로 iM뱅크 제2본점에서 'COFFEE with 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본 행사는 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 중 하나로 '소통', '공감', '경청'을 꼽은 황병우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해 냈으며, 그동안 임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방법을 고심해온 만큼 '커피'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CEO와 직원 간 거리감을 좁히고자 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주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팀을 나눠 바리스타 체험을 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이자 'GCS(글로벌 커피 스쿨)' 인증 교육기관인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 아카데미를 통해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보고 시음하는 원데이클래스 체험을 하며 자유롭게 소통했다. 황병우 회장은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는 커피를 떠올렸다"라며 “늘 직원들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소통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감하고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바리스타 체험 이후 진행된 타운홀 미팅 시간에는 사전에 받은 질문을 토대로 CEO와 임직원 간 약 1시간가량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일방적 소통이 아닌 쌍방 소통을 위해 CEO가 질문에 대해 코멘트하면 직원이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대구 맛집, 사내 소모임, 세대공감, 소통방식, 지주사 역할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주제로 소통했다. 미팅 중간중간에는 단순히 질의응답 시간만 갖는 게 아닌 질문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실험과 디지털 게임 등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황병우 회장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사 직원으로서 계열사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추진력, 임직원들 간 패밀리십을 강조했다. 황병우 회장은 “지주사가 창립된 지 14년이 됐는데, 지주 직원들의 피땀과도 같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지주 직원들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서로서로 이해하며 가족과 같은 느낌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에도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마술 공연 등 CEO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문화 활동 행사인 'Talk & ART'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다 같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간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경주시, APEC 대비 월성 주차장 정비 공사 착공 경주박물관 만찬장 조성 연계… 264면 주차시설로 재정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해 경주박물관 동측 월성 주차장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APEC 문화행사의 하나로 계획된 '경주박물관 만찬행사'와 방문객 수용을 위한 기반시설 개선 차원에서 추진된다. 대상 부지는 구황동 672-2번지 일원으로, 기존에는 박물관 방문객과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으로 이용돼 왔다. 총사업비는 25억 원으로, 국비 12억5,000만 원, 도비와 시비가 각각 6억2,500만 원씩 투입된다. 조성 면적은 1만4,095㎡로, 일반 차량 214면, 장애인 차량 8면, 친환경 차량 14면, 대형버스 28면 등 총 264면의 주차 공간이 새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배수로 정비 1,378m, 아스콘 포장 1만1,950㎡, 수목 식재를 비롯해 보안등(23기)과 볼라드등(93기) 등 경관조명 및 차량관제시스템도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APEC 개최지 선정 이후 연말까지 실시설계와 보존육성지구 내 행위허가를 완료했으며, 올해 3월에는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경주박물관 측과 공사 일정을 조율하고, 주차장 폐쇄에 따른 안내 절차도 마무리했다. 공사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5월부터 9월까지로, APEC 행사기간 정상차량의 동선을 고려해 주요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후 11월부터 12월까지 마무리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비공사 기간(5~9월) 동안 주차장이 전면 폐쇄됨에 따라 관광객과 대형버스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인근 구황동 707번지에 위치한 황룡사역사문화관 주차장을 대체 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정비공사는 APEC이라는 국제행사에 걸맞은 도시 이미지 개선과 관광객 편의 향상을 동시에 꾀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협성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시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맞춤형 진로 정보를 통해 진로 설계에 도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7일 오후 2시, 협성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협성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약 28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 및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승훈 입학본부장의 대학 소개와 전공, 진로탐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본격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글로벌외식조리과,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사회복지보육과,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소프트웨어융합과, 게임애니메이션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건축학과 등 총 10개 학과의 실습실에서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실습 중심의 전공별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영남이공대학교의 최신식 실습 기자재를 활용해 전공 분야의 기초 지식과 실무 능력을 체험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조언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미래사회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교육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지난 7일 ETRI 대경권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가임기 연장 및 난임 조기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기반 조성' 사업 기획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을 목적으로 사업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학교의 DU난임대응센터가 주도하는 글로컬랩(거점형) 사업과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난임 AI 분야의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가임기 연장 및 난임 조기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기반 조성 사업 기획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관련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 DU난임대응센터 및 난임의료산업학과와의 연구 협력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ETRI는 DU난임대응센터가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컬랩(거점형) 사업에도 참여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됐으며, 양 기관은 2025년부터 3년간 '난임시술 및 일상 데이터 기반 가임력 증진과 임신 성공률 예측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학·연 공동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 센터장은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ETRI와 협력해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경상북도와의 연계를 통해 DU난임대응센터를 인구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는 난임 의료산업의 거점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류정호 교수 연구팀, 나노 클러스터 기반 다기능 신소재 개발 다강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나노소재 기술 개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류정호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 컴퓨터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다기능 나노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전기와 자성을 서로 바꾸며 조절할 수 있는 소재로, 기존 다강체(전기를 가하면 자성이 바뀌고, 자석을 가까이하면 전기 성질이 변하는 특별한 물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류정호 교수 연구팀은 대표적인 다강체 소재인 BiFeO₃의 박막 안에 Ba(CuNb)O₃라는 물질을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로 정교하게 배치하여 소재 내부에 미세한 구조 변화를 일으켜 '플렉소일렉트릭 효과(flexoelectric effect)'라는 현상을 유도했고, 전기와 자기의 특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다강체 소재는 화학 조성에 따라 특성이 결정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복잡한 화학 조성 변화 없이 '나노 구조 제어'만으로 뛰어난 다기능 특성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이론의 한계를 넘어선 세계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나 양자 컴퓨터와 같은 미래 기술에 핵심적으로 활용될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상온에서도 강한 전기-자기 결합 특성을 확인함에 따라, 저전력 고속 구동이 가능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 고감도 센서, 양자 소자 등에 폭넓은 산업적 활용이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영남대학교 류정호 교수 연구실을 중심으로 포항공대 최시영 교수, 인하대학교 정대용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공동연구 결과다. 서울대학교, KAIST,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일본 오사카대학교, 인도 CSIR 국립물리연구소 등 국내외 연구기관도 협력하여 국제 공동연구 형태로 진행되었다. 연구 성과는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영향력지수 18.5, 재료과학 분야 상위 4.1%)' 2025년 2월 26일 자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Localized Flexoelectric Effect Around Ba(CuNb) Nano-Clusters in Epitaxial BiFeO₃ Films for Enhancement of Electric and Multiferroic Properties"이며, 제1저자는 영남대학교 송현석 박사과정생과 포항공대 황수윤 박사, 교신저자는 류정호(영남대), 최시영(포항공대), 정대용(인하대) 교수가 맡았다. 류정호 교수는 “나노 구조 제어를 통한 새로운 물성 부여는 기존 반도체 기술을 뛰어넘는 차세대 전자·양자 소자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양자 기술을 포함한 미래 산업의 핵심 재료 설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예천군, 청송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동병원, 아누리 소식

◇지방의회 역량 키우는 경북도의회, 입법 실무 워크숍 열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지방의회 입법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8일 구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도의회사무처와 도내 시군의회 소속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알기 쉬운 자치법규 만들기'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치법규의 실제 입안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최근 3년간 도의회 의원 발의 조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입법 전문성 제고에 대한 도의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종수 도의회사무처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인 자치법규에 대한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산불 성금 모금 '제2차 범국민 캠페인' 개최 “전국에서 출발한 희망, 안동에 도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7일 시청 전정에서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제2차 범국민 성금 모금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국발 안동행! 산불 성금 캠페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은 정성과 희망을 피해 주민들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통장 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7개 단체 60여 명이 참가해 “함께 극복합시다!", “일상을 되찾자!"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 참여를 호소했다. 권기창 시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주는 범국민적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은 5월 31일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농협 301-0198-0276-81, 안동시 행복금고)를 통해 모금된다. ◇ 안동시, '2025 인문가치대상' 후보자 공모 인문정신 실천 개인·단체에 최고 1500만 원 시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2025 인문가치대상' 후보자를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문가치대상은 인문정신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단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 개인에게는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에서 열린다. 2021년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2022년 '두봉 주교', 2023년 '이용태 박약회 회장', 2024년 '플라톤아카데미' 등 다양한 수상자가 인문정신 실천의 본보기를 보여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문정신 실천 사례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또는 인문가치포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백신 리더십 확인한 안동…IVI 대표단 대거 방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중심지인 안동에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사회 및 글로벌평의회 대표단이 8일 방문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IVI는 1997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백신 전문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안동에 분원을 운영 중이다. 대표단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둘러보며, 백신 생산과 교육 인프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안동은 국제 보건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며, 공공 백신 개발과 글로벌 건강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IVI의 방문은 안동이 백신산업 거점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국제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예천군,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전달 뜨개질로 만든 정성의 꽃, 어르신께 따뜻한 선물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어버이날을 맞아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000개의 카네이션을 손수 제작했으며, '손뜨개 나누미 봉사단'이 만든 300송이의 뜨개 카네이션이 더해졌다. 조애자 이사장은 “바늘과 실로 정성을 담은 손뜨개 꽃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네이션은 대한노인회, 복지시설, 군청 복지과 등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청송군, 농번기 인력난 해소 총력 청송군, 2025년 상반기 라오스·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247명 입국 완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번기를 맞아 청송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입국한 필리핀 국적 근로자 78명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총 142명이 청송 관내 농가에 배치됐다. 청송군은 2022년 필리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라오스, 베트남 등과도 인력 교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 입국도 예정돼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사전 교육과 건강검진 등을 마친 후 농가에 투입되며, 최대 8개월간 영농작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서울식물원과 멸종위기 침엽수 특별전시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서울식물원과 협업해 오는 18일까지 '침엽수호정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산지대 침엽수의 멸종 위기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식물원 야외 공간에 조성된 정원에서는 국내 자생 멸종위기 침엽수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식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안동병원, 초고령사회에 맞선 실천…요양병원 분원에 43병상 신규 개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역 현실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8일, 안동병원은 안동요양병원 분원(구 여성병원)에 입원 병동 43병상을 추가로 개소하며 본격적인 전문재활치료 강화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통증센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 지 1년 만의 성과다. 경상북도의 노인 인구 비율은 2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안동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무려 32.2%에 달한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이 지역에서, 고령층의 의료 복지 향상은 시급한 과제다. 안동병원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기존 통증센터 건물 2층을 최신식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뇌졸중·파킨슨병 등 대표적 노인성 뇌질환과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전문 입원 병동으로 전환했다. 이번 병동은 중추신경계 재활치료와 근골격계 재활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특히 골든타임 내 집중 치료를 가능하게 해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서울대병원 출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에 참여하여 급성 및 만성 통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더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혈액투석 환자 수는 2009년 대비 146.4% 급증했다. 안동병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인공신장실 24병상을 추가 운영하며, 신장내과 전문의가 혈액 및 복막투석 치료를 병행하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안동요양병원은 총 13명의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와 4명의 한의사가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완성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고령사회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지금, 안동병원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치료 환경과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이 되겠다"며 “존경받아 마땅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아누리, 아이와 엄마의 삶을 바꾸는 공간 솔루션…킨텍스 박람회에서 육아 혁신 선보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아누리가 일산 킨텍스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참가해 육아의 질을 바꾸는 다양한 대표 제품들을 선보인다. '엄마의 마음, 아기의 안전'을 모토로 한 아누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이비룸, 폴더매트, 시공매트 등 폭넓은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아누리의 '베이비룸'은 넓은 놀이공간과 유연한 확장 구조, 안전한 소재로 엄마들 사이에서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은 실용성을 높이며, 뛰어난 내구성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폴더매트는 쿠션감 있는 소재로 충격을 흡수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아기가 안전하게 뒹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다양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 젊은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맞춤 시공이 가능한 '시공매트'는 집안 전체를 아이 중심의 안전 공간으로 바꿔주며, 특히 청결성과 유지관리의 용이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함께 육아 전문가들의 상담도 이뤄진다. 방문객들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제품 추천과 맞춤형 공간 구성 팁을 얻을 수 있으며, 현장 구매자에겐 특별 할인과 사은품 증정 혜택도 주어진다. 아누리 관계자는 “육아는 단순한 노동이 아닌, 가족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아누리는 엄마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의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부모님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아누리, '순면 누빔 4종' 신제품으로 육아템 업그레이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아누리는 최근 100% 순면 소재와 세심한 누빔 공정을 접목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면 뒤집기 방지 쿠션', '유아 바디필로우 쿠션', '러그방석', '역류방지 쿠션' 등은 아기의 안전과 수면의 질을 고려한 디테일한 설계로 '엄마 품 같은 육아템'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각 제품은 부드러운 촉감, 세탁 후에도 형태 유지력, 뛰어난 통기성과 흡수력 등을 갖춰 아기의 쾌적한 수면과 활동에 이상적이다. 순면 뒤집기 방지 쿠션은 수면 중 아기의 돌연사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바디필로우 쿠션은 안정적인 수면 자세 유지를 통해 척추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러그방석은 놀이나 낮잠, 독서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역류방지 쿠션은 수유 후 아기의 소화를 돕는 데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은 출시 직후 맘카페, SNS에서 “아기가 너무 잘 잔다", “부드럽고 안전해서 믿고 쓸 수 있다"는 후기가 쏟아지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누리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부모님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기에게는 최상의 안전을, 엄마에게는 확신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수원시, TSMC 장비 공급 업체인 (주)BNSR와 민선 8기 11호 투자협약 체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8일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BNSR(비엔에스알)과 민선 8기 11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BNSR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으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BNSR 최경훈 대표, 박형주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BNSR은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20년 설립된 ㈜BNSR은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TSMC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올해는 공장 시설 확장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원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이고 향후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최경훈 ㈜BNSR 대표는 “수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수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기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원시에 이야기해 달라"며 “행정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3㎍/㎥로 시행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제5차 계절관리제 결과와 동일한 수준이며, 시행 전 평균 농도인 40㎍/㎥와 비교해 약 42%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12월 처음 도입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에 저감조치를 강화하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경보 횟수도 전년도 5일에서 4일로 줄었다. 또한 미세먼지 체감지수 중 '매우나쁨'(76㎍/㎥ 이상)' 일수는 0일을 기록하고 '좋음(15㎍/㎥ 이하)' 일수는 7일 늘어난 47일로 나타나 광명시 정책이 대기질 개선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주요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대응 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차 운영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집중점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자동차 민간검사소 관리 강화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감축-관리 등이다. 광명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내 운행 제한을 시행해 과태료 45건을 부과했으며, 도로재비산먼지 집중 관리를 위한 집중 관리 도로에 친환경 청소 차량을 일 2~4회, 총 1만923km 운행해 도로재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했다.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8곳,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77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다중이용시설 22곳에 대해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동절기 안전 점검과 연계해 민감-취약계층 이용 시설 197곳의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불법소각 단속도 134건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기질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해 깨끗한 대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7일 시청 나눔실에서 '부천시 공무원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40명 공무원으로 구성된 부천시 내부 인력풀이다. 부천시가 추진하는 국제행사와 국제교류사업에서 글로벌 서포터즈는 통역을 지원하고, 다문화 정책 등 확대되는 글로벌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205년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부천아트센터 아시아문화진흥연맹(FACP) 국제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강의도 마련됐다. 강의는 외교부 의전장을 지낸 최종현 강사가 맡아 국제행사 유치와 국제 의전에 관한 주제로 60분간 진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발대식에서 “글로벌 서포터즈가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속 부천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제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비보잉 K-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연중 개최하는 문화도시다. 아울러 △중국 하얼빈시, 웨이하이시 △일본 가와사키시, 오카야마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프랑스 앙굴렘시 등 6개국 8개 도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영수증과 신분증 혹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행사 기간 내, 1인 2만원 한도) 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3만4000원 이상 ~ 6만7000원 미만 구매하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2만원이다. 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되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다만 일반음식점,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정부 비축 품목, 수입산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8일 “가족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환급 혜택도 받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제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안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안산 아이(I)러브유(ansan.go.kr/iloveyou)'는 아이(Child)를 사랑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I)을 소중히 여기는 안산시 정책 의지를 담고 있다. 출산지원금 지원, 출생축하용품 지원, 첫만남 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지원, 부모급여, 난임시술비 지원,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등 필수 내용만 정리했다. 안산시 출산지원금 지원= 안산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첫째아는 100만원, 둘째아는 300만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원이 지원된다. 출생축하용품 지원=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10만원 상당 출생축하용품 세트도 지원된다. 해당 지원 역시 출생 신고 후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용품 구성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안산 아이(I)러브유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만남 이용권=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첫만남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아는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이 지급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양육 등을 돕는 비용 중 일부를 정부에서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정부지원금은 태아 유형, 출산 순위, 소득 수준, 서비스 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산후조리비 지원= 안산시 관내 출산가정이라면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에 출생등록을 한 가정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부모 급여= 부모 급여는 0~2세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양육 지원금이다. 0세(12개월 이하)는 월 100만원을, 1세(12∼24개월)는 월 50만원을, 2세(24∼36개월)는 월 30만원이 지급된다. 난임시술비 지원= 안산시는 작년 11월 제도 개정에 따라 시술 횟수가 기존 생애 25회에서 출산당(자녀당) 25회로 확대했다. 지원자는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 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난자동결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20~49세 경기도 거주 여성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난소기능검사(AMH) 수치 1.5ng/ml 이하인 대상자에게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한다. 시술비용 50%를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정영란 안산시 단원보건소장은 8일 “첫 아이를 만나는 순간부터, 산모 회복과 아기의 돌봄까지 정책적으로 함께하고자 한다"며 “특히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의료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충훈고등학교는 '자율형 공립고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충훈고 도서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대호 안양시장, 강인식 충훈고 교장,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직원,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충훈고는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2.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충훈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면 안양시는 향후 5년간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협력 지원, 필요할 경우 예산 및 행정 지원, 지역교육 자원 연계 등에 협력한다. 충훈고는 학교 운영계획서와 협약기관과 협약 내용 등을 포함한 자율형 공립고2.0 지정-운영계획서를 이달 내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인식 교장은 “안양시와 협약을 통해 학생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이란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작년 3차례 공모를 실시해 경기도 21개교를 포함해 전국 100개 학교를 선정-운영 중이며, 올해도 공모를 통해 20개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성시,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8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과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완속․급속)을 총 24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12기, 급속충전기 3기로 총 15기가 설치되며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7기와 모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형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해 총 9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공모사업은 시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국비와 민간자본으로 설치·운영돼 시민의 부담을 줄여주고 전기차를 사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편의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중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보다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운면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한다. 서운면은 오는 9일부터 2일간 청사 이전 작업을 진행하며 민원인 불편이 없도록 행정 공백 없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2월 착공해 올 4월에 완공됐으며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됐고 부지면적 3042㎡, 연면적 2106.29㎡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을 위한 행정과 복지, 문화가 융합된 주민 복합시설로 새롭게 탄생했다. 신축 청사는 1층에 민원실과 보건지소,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 민원 편의성과 주민 건강, 문화 접근성을 높였으며 2층에는 대회의실,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회의실을 갖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 공간을 단순한 행정처리 공간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운면은 신청사 이전 작업 시 행정업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을 진행한다.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업무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며 내달 5일에는 개청식을 개최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서운면은 이번 청사 이전으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공간 활용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는 행정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의 일상 속 소통과 여가를 담는 공간으로 설계됐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의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적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화폐 이상거래시스템(FDS) 의심사례와 주민신고로 접수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지역화폐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 유통 △결제 거부행위 △현금과의 차별적 대우 등 단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가맹점이다. 시는 부정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에 대해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위반 정도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가맹점주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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