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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6월 13~15일 여수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K-콘텐츠의 향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한류와 지역 관광자원을 융합한 글로벌 관광축제 '2025 MyK FESTA in 여수'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MyK FESTA'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여수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여수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색다른 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400년간 전라좌수영 본영이었던 여수의 역사적 유산을 기반으로 한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과 스테이씨, 온앤오프, 싸이커스, 라잇썸, 에일리, 정승원, 폴킴 등 국내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K-팝 콘서트'가 있다.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은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지며, 진남관에서 열리는 국악공연과 '이순신 스토리텔링 낮달산책투어'와 함께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팝 콘서트'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 특설무대에서 13일, 15일 2회에 걸쳐 열리며, 사전 행사로는 튀르키예, 필리핀 등 해외 K-팝 커버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콘서트 피날레로 준비된 1,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 K-팝 경연대회 '디지로그 콘서트', 낭만버스킹·청춘버스킹, 여수해양기상과학관 및 아쿠아리움을 여행하는 '한밤의 산책', 캔들라이트 야외공연 등이 진행된다. 여수시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간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와 코레일 특별 관광열차를 편성했으며, 행사 참가자를 인증하면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입장료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여행상품 플랫폼을 통해 지역 명소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광주·전남권 대학 해외 유학생 및 기업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토지대장 서비스 개선을 통한 사용자 중심 정보제공' 연구과제 발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9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지적 및 지적재조사 실무연찬회'에서 지적 분야 연구과제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적 및 지적재조사 실무연찬회'는 전남도 22개 지자체와 LX광주전남본부 간 정보교류 및 창의적인 시책·연구과제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근희 여수시 주무관은 '토지대장 서비스 개선을 통한 사용자중심 정보제공 방안'을 주제로 참가해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5편의 우수과제에 선정되어 경합을 벌인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적공부 발급 시 소유 토지 지번을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발급 서비스 제공 및 토지대장에 근저당권 유무 등 등기정보 표시와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후 토지 이력을 명확히 표시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체감도 높은 시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 '앙상블 여수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토) 오후 5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음악교육문화원 소속의 앙상블 여수가 주최하며,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예술감독 진윤일의 지휘 아래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봉신(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과 차세대 첼리스트 박지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엘가, 파가니니, 브루흐, 바르톡 등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두 첼리스트의 협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앙상블 여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매회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여수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해 왔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일본 관광객 600여 명 싣고 여수 대표 관광지 유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일본 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9일 오전 6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싣고 여수항을 찾았다.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길이 198m, 무게 3만 2,000톤의 선박으로, 일본 MOL(Mitsui Ocean cruise Line) 선사가 작년 초 신규 취항한 국제 크루즈다. 이날 관광객들은 10시간가량 여수에 머물며 해상케이블카와 흥국사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유람했다. 이번 입항은 여수시가 지난해 '도쿄 포트세일즈'에 참가,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통해 MOL사와 교류를 시작하고 지난 2월에는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항만시설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계기로 성사됐다. 시는 입항 일정에 맞춰 터미널 내 임시환전소 설치, 문화관광해설사 및 일본어 통역 배치, 관광시설 홍보부스 및 특산품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크루즈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으며, 전통부채에 한글 이름을 적어주는 환영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여행사에는 전세버스 임차비를 1회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쳤다. 한편, 일본의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오는 8~11월 중 2차례 여수를 추가 기항할 예정이며, 미국의 '노르웨지안 스피릿호'도 올해 하반기 여수항 입항을 예고했다. 연간 전력 사용량 504MWh 및 전기요금 7,300만 원 절감 효과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국가산업단지 내 가로등 1,673등에 '양방향 원격조명(디밍)제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율촌제1산단 981등과 여수산단 692등에 디밍 제어기, 컨버터, 점멸기 등을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디밍제어시스템은 시간대 및 차량 통행량을 감지해 자동으로 가로등의 밝기를 조절하는 체계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막고 탄소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심야 시간대 전기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연간 전력 504MWh 및 전기요금 7,300만 원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산업부 주관 '지역에너지절약 시설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조명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에너지 기반 확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절약은 물론 도시의 품격까지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험성 평가, 해파리 방지막 설치,안전요원 연장 배치 등 물놀이 안전 총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올해도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7월 초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웅천, 만성리, 방죽포 등 개장 해수욕장 9곳과 신덕, 사도 등 미개장 해수욕장 6곳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점검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주변 토지 침수지 및 백사장 내 위험 요소 점검 등이다. 시는 사전 점검 결과 보수·교체가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정비하고,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 용역과 수질·토양 검사를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정밀 진단할 계획이다. 또, 해변 모래 정비, 안전관리 경계선 설치 등 물리적 환경 개선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웅천해수욕장에는 해파리 방지막을 설치해 해양 생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개장 종료 이후에도 주요 해수욕장에는 안전 계도 요원을 연장 배치해 혹시 모를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약 52억원 투입해 중흥부두 등 28개 안전성·편의성 강화 항만시설물 보수공사 추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예산 약 52억원을 투입해 여수·광양항 항만시설물 보수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보수공사는 광양항 철강부두, 석유화학부두 등 노후시설에 대한 주요 구조물 보수와 여수항 국제여객부두 등 다중이용시설 방충재 보수 등을 실시해 여수·광양항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항만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행한다. 특히, 현재 운영 중 인 항만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함에 따라, 부두 운영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 철저한 공정관리로 연내 공사를 완료하여, 항만 운영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YGPA 권동진 부사장(개발사업)은 “이번 항만시설물 보수공사를 통해 여수·광양항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hadol999@ekn.kr

성남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민간자문단으로 현대차·HFR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3일 분당구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의 핵심 파트너로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과 성남 기업 에치에프알(HFR) 등 2개사를 민간자문단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협회로 구성된 현대차 컨소시엄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도시 구현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되며 5세대(5G) 통신 기반의 유무선 통신장비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치에프알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해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민간자문단을 공개 모집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개발방안 구상 용역'에 참여하게 된다. 자문단은 △스마트 미래공간 개발 방향 및 기능 설정 △인공지능(AI)·팹리스·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도입 방안 △민간 친화형 인프라 구축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발굴 등을 중심으로, 계획 수립과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이 사업의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 선정을 마무리하고 민간기업 자문단과 함께 전체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 방향 설정과 추진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4테크노밸리를 미래도시와 혁신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수원시의 송전철탑 이설, 용인시민 권익 침해 묵과 못해...단호한 법적 대응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수원지방법원에 수원시의 도시계획시설사업(제29호 전기공급설비)에 광교 신도시 공동개발이익금이 집행되는 것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지난 12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인 시와 사전 협의 없이 광교 송전철탑 이설공사를 일방적으로 강행한 데 대해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가처분 신청서에 수원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용인특례시의 동의도 받지 않고 약 4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이익금을 집행해 광교 송전전탑 이설을 강행하는 행위는 2006년 체결한 '광교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 시행 협약'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해당 공사는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민원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용인 시민의 권익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했다. 광교 송전철탑 이설은 2010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송전철탑 이전을 요구하며 제기한 민원에서 비롯됐다. 이후 2012년부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은 송전철탑 이설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며 강력히 반대해 왔고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11월 고충 민원 심의를 통해 “용인시민의 민원을 해소한 후 송전철탑을 이설하라"고 공식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난 2월 시와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송전철탑 이설사업의 시행자를 GH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로 변경하는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수원시·GH·한전 간 3자 협약을 맺은 사실도 용인시에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에대해 “수원시가 공동시행자인 용인특례시와 어떤 협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송전철탑 이설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며 “수원시 행위는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시민 간 갈등도 심화시킬 것이므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1일 경기도, 수원시, GH 등 공동시행자에게 공식 공문을 보내 이설사업 추진에 이의를 제기하며 협의 없는 시행자 변경과 주민공람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같은달 18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서한을 보내 수원시 행위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송전철탑 이설 위치는 수원시 관할이지만 조망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대상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라며 “수원시가 협의 없이 사업시행자를 변경하고 3자 협약을 체결한 것은 2006년 체결된 공동시행 협약 정신에 위배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공동시행자인 용인특례시와 협의 없이 추진된 이설 사업은 인정할 수 없다"며 “한전은 수원시와 용인시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분쟁 조정과 중재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시는 해당 공사에 투입된 공동개발이익금 집행 무효나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자금 환수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며 형사고발과 상급기관에 대한 감사 청구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원시와 GH에 조망권 침해 우려가 있는 송전철탑 이설에 대한 협의를 요구했는데도 수원시는 이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시가 각성하고 철탑 이설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권익 침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sih31@ekn.kr

“가람의 삶을 걷다”…익산시, 고택·종갓집 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문학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31일 근현대 시조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무대로 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에 살어리랏다 △가람의 발자취 등 3가지로 이뤄졌으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병기 선생의 생가이자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인 '수우재'를 중심으로 고택과 종갓집이 가진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조의 현대적 부흥을 위해 평생을 바친 가람 이병기 선생은 '현대시조의 아버지'로 불리며, 시조문학의 발전과 고전 국어 연구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우재는 1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초가 고택으로 안채·사랑채·고방채로 구성돼 있으며, 고즈넉한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첫 프로그램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는 전통의 '세 가지 복(福)'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문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가양주 '호산춘'시음, 난초 시조 쓰기, 약밥 만들기 등을 통해 고택의 삶과 문학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람에 살어리랏다는 전통 건축물을 탐방하며, 가람 선생의 삶과 자연 친화적 생태가치를 연결 짓는 인문학 체험이다. 탱자나무 이야기, 전통 건축의 지속 가능성 등을 통해 아동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람의 발자취는 가람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말모이 만보챌린지와 현대 시조 쓰기 등을 통해 언어와 문학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수우재 별빛음악회'는 전통 고택의 감성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오는 9월까지 총45회, 시민 500여 명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통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본다. 익산시는 오는 9월까지 총45회에 걸쳐 사회서비스 기관 이용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신체적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치유 효과뿐 아니라 참여 농장의 소득 증대도 함께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치유농장인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 △봄나루222농장 △익산플로리움과 복지기관을 연계해 운영된다.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아동보육원 등을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노인,아동이다. 참여자들은 레몬 아로마 비누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족욕 체험, 프리저브드 무드등 만들기 등 농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사전·사후 설문과 뇌파·맥파 측정을 통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정서 치유와 지역사회 돌봄이 결합한 공공 서비스 모델"이라며 “시민 건강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최종 선정 지역 자원 연계로 '통합지원 체계' 구축…오는 7월부터 시범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 등 시설이 아닌 집에서도 △보건의료(진료,간호,재활,복약지도 등)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가족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조직개편으로 통합돌봄 전담계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에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 △전문기관 협업 △통합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통합지원 모델을 설계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돌봄체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통합돌봄을 실현해 사는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기준 익산시의 노인인구는 6만5670명으로 전체 인구 26만7629명 중 24.5%를 차지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인구는 약9300명으로 추정된다. gkje725@ekn.kr

전주시, 스마트팜 전시로 미래 농업의 문 ‘활짝’...국내외 정상급 비보이들 전주서 ‘격돌’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전시형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한 걸음 앞선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팝나무 철길 개방행사'에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전시형 스마트팜을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이팝나무 철길 개방행사에서 스마트 재배시설이 마련된 컨테이너 스마트팜 전시 공간에는 총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전주 도심에서의 미래형 농업의 가능성을 직접 마주했다. 시민 참여형 체험이 진행된 현장에는 하루 평균 600여 명, 연인원 3500여 명이 모종심기 체험에 참여해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우리 지역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파프리카와 구아바 등 평소 보기 힘든 이국적인 작물들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자동화된 스마트팜 기술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스마트팜 운영에는 미래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직접 농작물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체험을 도우며, 전주의 미래 농업 유망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이번 전시형 스마트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을 단계별로 구축해 생산-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전주형 스마트농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형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이 결코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현실 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농업,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 전주서, 국내외 정상급 비보이들'격돌'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오는 24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 국내외 유명 비보이들 참가해 우승상금 1000만 원 등 총상금 1800만 원 놓고 경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비보이 배틀이자 국내 최고의 비보이들이 모여 펼치는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문화도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사)라스트포원은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는 물론,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 및 아시아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수여돼 총 1800만 원의 대회 상금을 두고 치열한 배틀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이자 전문예술법인단체인 '라스트포원'이 기획과 홍보, 대회 운영을 맡아 비보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심사위원은 △2024년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여자부문 금메달리스트인 비걸 아미(AMI) △역대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최다 우승자인 라스트포원 멤버 신영석(ZERO NINE)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갬블러크루의 최동욱(RUSH) △국내 손꼽히는 파워무버 이상진(EAGLE ONE) △서울비보이페스티벌 등 다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브레이킹씬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신종훈(TRICKX)이 맡는다. 또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환상적인 브레이킹댄스를 선보이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DJ로 평가받는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가 초청돼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MC는 지난해에 이어 JERRY(김근서)와 DU LOCK(정상현)이 맡는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비보이그랑프리에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 전주시,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서두르세요' 전주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114억 융자지원 5월 마감 예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위해 융자 지원 및 3~3.5%의 이자보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의 마지막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업체별로 최대 3억 원(소상공인은 2000만 원 이내)까지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5000만 원 이하의 신청 업체의 경우 신청 금액 전액에 대한 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과 운송업(시내버스·법인택시), 지정 음식업, 재생재료 수집 및 판매업을 포함한 벤처기업, 기술 우수 기업, 중소 수출업체, 사회적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업체 등 폭넓게 설정됐다. 대출은 전주지역 9개 은행(전북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 취급하며, 최대 3.5%의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일반 기업은 3.0%, 여성·장애인기업, 벤처기업, 우수향토기업 및 이노비즈기업 등은 3.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 시 총 3년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 기간 내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방문 및 우편(덕진구 팔과정로 164, 3층 기업지원사무소)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상반기 육성자금이 조기에 소진된 것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결과"라며 “이번 마지막 접수를 통해 저금리 융자 혜택을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4개월간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고액체납자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재산현황, 소득활동 등 그동안 확보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군포시는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주소지-사업장 등에 들러 현장 면담 및 실태조사를 벌이고 체납 원인 분석을 통한 맞춤형 체납징수에 나선다. 실태조사를 통해 자진 납부 의사가 없는 경우 재산 압류 및 공매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하고, 체납자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예정이다.또한 배우자 명의 부동산을 보유하는 등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를 선별해 시-도 합동 가택수색을 진행하고 동산을 압류할 계획이다. 군초시는 3월과 4월에 납부 여력이 있는 고액 체납자 4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3200만원 납세보증서와 현금 1400만원을 징수했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거나 사회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징수 활동을 병행한다. 아울러 회생-파산 신청 등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체납자는 정리 보류 등 조치를 통해 효율적인 세정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명곤 세원관리과 세입징수기동팀장은 “지방세는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쓰이는 귀중한 재원으로, 고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해 은닉 재산 추적 등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성실납세 시민의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내달 한국수자원공사 발주로 추진전략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은 이번 용역 발주에 이어 내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자 지정, 2028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9년 부지조성 착공 및 토지 분양, 2033년 공사 완료가 목표다. 이번 조성 사업은 거물대리 일원 주민건강,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으며, 총사업비 5조 7520억원이 투입된다. 김포시-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해 약 491만9000㎡(약 149만평) 규모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경제효과에 대해 16조2000억원의 생산효과, 11만9000명의 고용 창출을 전망했다. 특히 친환경 주거 공간과 4차 산업단지 기반의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김포로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 정화 및 복원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끝까지 챙겨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김포는 미래산업 중심 친환경 복합산업단지를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미혼 청춘남녀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제2회 시흥 솔로(SOLO)'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행사는 내달 1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및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시흥시민 또는 시흥시에서 근무하는 1985~1998년생 미혼남녀 40명(남녀 각 20명)이다. 이날은 커플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대화, 야외 포토미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커플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12일부터 30일까지 전자우편(siheungsolo@gmail.com) 또는 방문(시흥시청 2층 정책기획과 인구정책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초과 신청 시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내달 10일까지 신청서에 입력한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통지된다. 홍승일 정책기획과장은 “바쁜 일상 속 평소 만남의 기회가 적은 참가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기회를 통해 즐겁게 교류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인연을 만나기를 희망하는 청춘 남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작년 처음 열린 시흥 솔로(SOLO) 행사는 총 60명 참가자 중 16쌍 커플이 성사되며 53% 매칭률과 88%의 높은 참여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대상자와 행사 장소도 다양화했다. 행사 참가에 필요한 서류와 신청 방법 등 관련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시흥시 정책기획과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관내 기업에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청 누리집에 '관내 기업 홍보 접수 창구'를 개설하는 동시에 내부 시스템에 '관내 기업 소개 게시판'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게시판 운영은 관내에 본사나 생산시설이 위치한 업체에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업체 발굴 및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안산시청 누리집 메인화면 주요 서비스에 마련된 '관내 기업 홍보 접수 창구'에선 물품 및 관급자재 구매 대상 사업 업체가 직접 업체명과 사업자등록번호, 주소와 함께 기업홍보자료-납품실적 등을 첨부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접수된 홍보자료는 내부 시스템의 '관내기업 소개 게시판'에도 게시돼 사업 부서가 발주 전 자재 정보와 업체 등을 비교 분석해 관내 기업 제품을 우선 검토-구매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계약 공정성과 형평성을 강화하고자 안산시는 기존 시행 중인 '수의계약 총량제'와 병행 운영해 다양한 기업의 진입을 돕는다. 다만 추진 과정에서 사업 추진 지연, 성과물 품질 저하 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관내 기업은 지역경제 핵심 동력"이라며 “경기 침체 등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관내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3일까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산 대표 관광명소 '안산12경' 선정을 위해 2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차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9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QR코드로 접속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설문조사는 2월24일부터 3월24일까지 4주간 이뤄졌다. 조사 결과 선정된 후보지는 △김홍도길 △대부광산 퇴적암층 △바다향기수목원 △부곡산림욕장 △산업역사박물관 △수암봉과 안산읍성 △최용신기념관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 △화랑유원지 등 9개다. 또한 이번 12경 체계는 기존보다 3곳이 확대 선정되는 것으로, 안산 관광자원을 역사-문화-자연-산업 등 다양한 테마로 확장한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2차 선호도 조사는 '안산12경' 최종 선정을 위한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설문 결과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말 최종 12경이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이번 설문조사는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0월31일까지 시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주요 공원 5곳에 '피크닉 존'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피크닉 존은 상록구 3곳(호수공원-노적봉공원-성호공원)과 단원구 2곳(화랑유원지-와동공원)에 각각 설치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가족 단위 시민이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2.5m×3m 이하 소형 그늘막 텐트 설치가 허용되며, 와동공원을 제외한 4개 공원에는 배달존도 설치돼 간편한 음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원 내 오토바이 출입은 금지되며, 배달 음식은 지정된 구역에서만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공원 환경 보존과 공원 내 질서 유지를 위해 일반 텐트와 타프 설치는 금지된다. 2면 이상 개방된 형태 천막도 사용할 수 없다. 로프나 폴, 펙 등 고정장치 사용도 전면 금지되며, 취사-음주 등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도 제한된다. 잔디 및 식생 훼손 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도 금지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발생한 쓰레기를 스스로 수거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이 일상 속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이용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의왕시와 경계에 있는 호계3동 경수대로 주변 보행도로에 특색있는 조형물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시는 동안구 경수대로 498일원의 보행도로 약 50미터(m)에 특색 있는 조형물 설치를 이달 초 완료했다. 설치된 조형물은 야간에는 가로등 역할을 수행해 더욱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했으며, 기존에 보행로 옆에 있던 상하수도 점검함-분전함 등 시설물 주변에 관목을 심어 보행 구간 위험 요소를 개선했다. 특히 현재 인근에 추진 중인 '호성초교 주변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비슷한 색-디자인의 조형물을 사용해 시각적인 통일감을 주고, 더욱 특색있는 보행 구간이 되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 2023년 2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2억5000만원(도비100%)이 활용됐다. 안양시는 작년부터 사업 대상지 주민, 안양시의원-경기도의원, 관련 부서 공무원 중심으로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친 후 올해 3월 착공했다. 김현옥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 개선뿐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4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저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시기를 제외하고는 4월 기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3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만4000명(1.2%) 증가했다. 이는 최저였던 지난 2020년 4월 16만3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9000명으로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지만 섬유,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은 줄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빼면 제조업 분야에서 1만4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19개월째 이어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가입자 수가 1079만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 음식 등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정보통신은 지속해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5만4000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1개월 연속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가입자는 856만8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7000명, 여성 가입자는 697만으로 14만6000명 각각 증가했다. 30대, 50대, 60세 이상은 각각 7만1000명, 5만6000명, 18만9000명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와 40대는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각각 9만3000명, 4만명 감소했다. 29세 이하와 40대는 각각 34개월, 20개월 연속 줄었다. 외국인력 도입 확대 등으로 전체 업종 외국인 가입자는 1년 전보다 2만2000명 증가한 2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4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00명(2%)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70만3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만명(6.1%)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571억원으로 1025억원(9.7%)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 모두 지난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구직 인원은 38만6000명으로 1만6000명(4.2%)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는 0.43으로 전년 동월(0.59)보다 낮았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유정복, “천원주택 전국 확대에 최선 다할 것”...접수 현장 찾아 시민과 소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2일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유정복표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의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 바 있으며 당시 500가구 모집에 3679가구가 접수해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마음에 드는 집(아파트 포함)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으며 접수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신청자가 몰리며 접수처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과 인기를 이어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접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도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5년 4월 3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 유형별 신청 자격을 충족한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로 선정된다. 우선순위별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가점 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은 '신혼‧신생아Ⅱ형'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신청 유형에 따라 소득 및 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및 지원 기준이 다르며 유형 간 중복신청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청 전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있는 신혼부부는 오는 16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인천시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31일 입주자 선정 결과 발표 이후 주택 물색 및 계약 절차를 거쳐 빠르면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또는 마이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 천원주택 사업에 대한 높은 호응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시 천원주택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2025 상생마켓’ 참여기업 모집...콘텐츠 새싹기업 판로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2일 새싹기업(스타트업) 판로 개척과 대·중견기업 협업을 지원하는 '2025년 상생마켓'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상생마켓'은 콘텐츠 분야 새싹기업에서 개발/연구/제작해온 주력분야, 역량을 실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는 행사로 대·중견기업 파트너사와 1:1 비즈미팅을 지원하며, 새싹기업의 콘텐츠/서비스 검증,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미팅 종료 후 별도 계약 등 추가 논의가 필요한 경우 컨설팅 등 후속연계도 지원하며 상생마켓 참여기업은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공모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은 새싹기업이 보유한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자금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이번 상생마켓은 '상생 오픈이노베이션(6월 예정)'에 앞서 협업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것이다.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판교 타운홀(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131, 판교테크원타워 3층)에서 개최되며 행사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총 9개 사이며 모집분야는 관광, 엔터테인먼트, 패션/뷰티, 홈/리빙, F&B분야로 나뉜다. 참여 파트너사는 △어반플레이(관광), △RBW(엔터), △이랜드(패션/뷰티), △하이트진로(F&B), CJ(F&B/패션/뷰티/엔터) 등이 있다. 대·중견기업과 협력이 필요한 도내외 콘텐츠 분야 새싹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역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단, 추후 오픈이노베이션 제작지원 공모신청 시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연구소·지사를 설립해야 하며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1시까지이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제작지원 모집공고(파트너사, 스타트업)는 내달 중 경콘진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며 선정된 협업 프로젝트에는 기업당 5000만원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된다. 한편 켱콘진은 '2025년 제2회 경기도 미래기술(AI) 게임 활성화 포럼'을 오는 22일 오후 1시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5A 홀(PlayX4 행사장 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과의 협력, 게임처럼 쉽고 즐겁게'를 주제로, 게임 개발 현장에서의 AI 기술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이며 국내 게임사들이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어떻게 게임 개발에 접목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포럼에는 △NC AI △네오위즈 등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엑소게임즈 △반지하게임즈 등 중소 및 인디게임 개발사가 참여해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한다. 사례 강연은 총 4건으로 구성되며 △네오위즈 최성훈 팀장의 'AI와 플레이하는 제작과 운영 - 생성부터 분석까지' △'2024년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기업인 '엑소게임즈' 염의준 대표의 '유니티 ML-Agents를 활용한 봇 AI 에이전트 제작 사례'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의 'AI로 기존에 없던 게임 만들기 - 반지하게임즈 페이크북 개발기' △NC AI 김민재 CTO의 '게임산업에서의 AI 기술 활용 사례'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게임사, 학계,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자유 토론 세션을 통해 △대·중·소 게임 개발사의 AI 게임 개발 사례 △대·중·소 게임 개발사가 보는 AI 기술격차에 대한 의견 △학계와 AI 저작권 등 공공적 역할에 대한 논의 △각 계층이 보는 이상적인 AI 게임 모습의 현재와 미래 전망 등 폭넓은 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사전 및 현장 질문을 통해 관람객의 궁금증도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sih31@ekn.kr

성남시, 스마트 미래도시로 도약할 5년 청사진 마련...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12일 스마트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산성누리홀에서 '2026~2030년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스마트도시 조성 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보고회에는 이진찬 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자문단과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기존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2021~2025)'의 만료를 앞두고 수립되는 것으로 시는 지난 계획을 통해 교통·환경 등 6개 분야에서 28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추진해왔으며 올 1분기 기준으로 80%의 추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새 계획은 원도심과 신도심 간 생활 인프라 불균형에서 비롯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전략산업을 바탕으로 '4차산업 특별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시 전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의 혁신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설문조사, 시민 리빙랩,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은 미래도시 혁신을 선도할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며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을 통해 성남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완성하고, 성남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대한 미래세대의 창의적인 도시계획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성남시 창의도시계획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도시계획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오리역세권의 미래를 구상하고 창의적인 개발 방향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성남시 개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는 내달 10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자는 시 또는 소통24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설계포스터, 작품설명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총 5팀을 선정해 상금 200만원과 성남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시상 내역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팀 각 10만 원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도시를 설계할 인재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총 50가구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308만원의 사업비(도비 50% 포함)를 투입하며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이다.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과 용량에 따라 84만~100만원(390W 또는 445W 모듈 1장 기준)으로 설치비 80%를 지원받으면 자부담금은 16만8000원~20만원이다. 가구당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1000W(와트)까지 설치를 지원해 보급 모듈 전지판 2장을 보조금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445W 용량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한 달에 40㎾h (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8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며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1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업체와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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