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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30…판세 가를 ‘3대 변수’는

6·3 지방선거를 28일 앞둔 6일, 선거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더불어민주당이 전반적인 우위를 점하는 형국이지만, 갈 곳을 잃은 무당층과 여야 내부의 갈등이 변수로 부상하면서 판세는 아직 유동적이다. 무당층 비율이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지 정당 없음' 또는 '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 비율은 한 자릿수대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5주차 주간 여론조사(4월 29~30일, 무선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 표본오차 ±3.1%포인트(p), 95% 신뢰수준)를 보면, 무당층 비율은 8.2%로 조국혁신당 지지율(4%)의 두 배를 웃돌았다. 4월 1주차 8.2%→2주차 8%→3주차 8.3%→4주차 7.2%로 선거가 임박했는데도 반등하며 소수 정당들을 제치고 꾸준히 3위권을 유지했다. 무당층 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지역들은 현재 격전지로 꼽힌다. 4월 4주차 기준 대구·경북의 무당층 비율은 14.9%로 전국 평균(7.2%)의 두 배를 넘어섰다. 전주(9%) 대비 5.9%포인트 급등하며 표심이 한쪽으로 결집되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 접전이 예고된 부산·울산·경남도 마찬가지다. 2주차 무당층 비율은 11.4%로 전국 평균(8%)을 웃돌았고, 3주차(6%)와 4주차(5.7%)에도 평균을 상회했다. 두 지역 모두 보수 텃밭으로 분류돼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해 왔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탈한 보수 표심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보통 선거가 다가오면 무당층 비율이 줄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국민의힘은 싫은데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는 보수층이 무당층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했다.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18~29세의 무당층 비율(9.1%)이 40대(7.5%), 50대(5.0%)에 견줘 높은 것도 눈에 띈다. 30대(10.5%)와 70세 이상(10.1%)도 평균을 웃돌아 보수·청년층 양쪽에서 고른 이탈 표심이 확인됐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지금의 2030 무당층은 민주당 지지층으로 만들기 어렵다"며 “2018년 무당층은 정치 관심도가 높아 투표장에서 진보 정당을 찍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금 2030은 탈이념·탈진영 성향이 많고 남녀로 표심이 5대 5로 쪼개져 있어 투표율이 낮은 무당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6070이나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 지역에서 빠져나온 무당층은 선거가 가까워지면 국민의힘으로 돌아갈 것이고, 2030 정치 무관심층은 투표를 안 할 가능성이 높은 부동층"이라고 분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성도 이번 선거의 변수 중 하나다. 중동발 고물가·고환율 여파로 4월 1주차에는 전주 대비 1%p 내린 61.2%를 기록했지만, 2주차에 61.9%로 반등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3주차에는 65.5%로 집계되며 취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4주차에는 다시 3.3%P 하락한 62.2%를 기록했다. 5주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9.5%로, 전주(62.2%) 대비 2.7%p 하락했다. 취임 이후 최고치(65.5%, 3주차)에서 두 주 연속 내림세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개별 후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만큼 대통령과 여야 정당에 대한 평가가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임기 초반 치러지는 선거일수록 그 경향은 더 강해진다"고 말했다. 정당 내부의 갈등과 분열도 이번 지방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우두머리 혐의 유죄 판결 이후에도 당의 방향을 두고 내홍을 거듭하고 있다. 내란 청산과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구·부산 등 보수 텃밭 공천 과정에서도 계파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정당 내의 갈등이나 분열은 선거 결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이 고전하는 이유도 내란 청산 문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파 싸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안심할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기댄 민주당이 특검법 공소 취하 권한 문제 등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오만'한 모습으로 비춰질 경우 보수층의 견제 심리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니 민주당이 뭘 해도 된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보수의 견제 심리가 작동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실수하면 보수 진영이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박서현 인턴기자

“8천피도 열려있다”…‘삼전닉스’가 동력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한 반도체 랠리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다. 1989년 지수 산출 이후 37년 만에 쓴 새 역사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 수준으로만 회복돼도 8000선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쏠림에 따른 단기 과열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오른 7093선에서 개장한 뒤 곧바로 7300선을 돌파했다. 종일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도 전일보다 6.45% 급등한 7384.56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1989년 3월 지수 산출 9년 만에 처음 1000선을 밟았던 코스피는 이후 18년이 걸려서야 2000을 넘었고, 코로나19 팬데믹 유동성의 힘으로 2021년 3000에 안착했다. 4000 돌파가 지난해 11월, 5000 돌파가 올해 1월 27일, 6000 돌파가 2월 25일로 코스피 지수는 연이어 사상최대치를 넘어 왔다. 이날엔 7000과 7300을 연달아 넘어섰다. 단 6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이날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몰리자 한국거래소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날보다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미·이란 전쟁으로 시장 변동성이 극에 달했던 지난 2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7000 돌파의 주역은 반도체였다. 삼성전자가 두 자릿수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약 1500조원대)를 돌파했다. TSMC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이틀 전 시총 1000조원을 넘어선 SK하이닉스도 강세를 이어갔다. 두 종목이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실적 지표도 상승을 뒷받침했다. 우리나라 4월 반도체 수출은 319억달러(46조원)로 전년 대비 174% 급증했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올해 DRAM 매출 3배, NAND 2배 증가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도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AMD는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16.5% 뛰었고 이 훈풍이 이날 서울 장 개막과 동시에 반영됐다. 외국인 매수세도 거셌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9100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2조원대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홀로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매도에 나선 것과 대조적인 행보였다. 올해 초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가 폐지된 데 이어 삼성증권이 미국 온라인 증권사 IBKR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면서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직접투자 접근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 증시의 질주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전 거래일까지 64.61%로 전 세계 주요 지수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시총은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에 올라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세계 주요 기업 시총 순위 11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AI 관련 주식 강세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이란 전쟁 충격을 만회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를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제기된다. 이날 상승 종목수(190개)는 하락 종목수(680개)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도체 쏠림이 심화될수록 여타 업종의 소외가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트럼프 행정부의 EU산 자동차 관세 인상 언급도 변수로 남아 있다. 한국 완성차는 반사수혜 기대가 있지만 무역 불안이 재점화될 경우 코스피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7.35배로 코로나19 당시 저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인 9.5배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코스피 8800선 진입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8000시대 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과열 해소·매물 소화 국면이 전개되더라도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NH농협금융, 청년 농가 지원 확대…귀농·여성농업인 포함

NH농협금융이 청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과 지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대상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 판로 확보를 돕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등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운영했는데, 올해부터 귀농인과 여성농업인까지 포함한다. 지원 규모는 기존 20여개 농가에서 100개 농가로 대폭 늘린다. 기존의 농협중앙회와 협업 외에도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헤 외부 전문 컨설턴트 마케팅과 브랜드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생협력기금은 농어촌 또는 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하는 민간기금이다. 네이버와 협업해 40일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농산물 판매·유통을 위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농가당 약 330만원 규모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22개 농가를 지원했다. NH농협은행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광역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경상북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빛나는 제주도 청년희망 대출 2.0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돕고 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청년층과 농업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국정과제 추진위 가동... 정책금융 강화 外

◇ 신용보증기금, 국정과제 이행에 역량 집중…'국정과제 추진 위원회' 개최 신용보증기금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를 가동해 차질 없는 국정과제 이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보는 대구 본점에서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정부의 원활한 국정과제 달성 지원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내부 최고 자문기구다. 분기별 기관장 주재 회의와 월례 실무 회의를 병행해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참여를 통해 기관 간 협업 과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6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고한 중점 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신보는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확충 등 총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국정과제 이행은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닌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향후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현안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도를 적기에 수립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 최고 7.1% 금리'…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아이적금 출시 SBI저축은행이 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에서 최대 7.1% 금리 혜택으로 자녀의 미래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미성년자 맞춤형 고금리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사이다뱅크 아이적금'은 미성년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적금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3.9%, 우대금리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7.1%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아이계좌서비스 이용 △형제자매 우대금리 △만기 유지 우대금리로 각 우대 조건 충족 시 제공되며, 월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뱅크 아이적금은 단순한 저축 상품을 넘어 자녀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미성년자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필요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있는 금융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아이적금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사이다뱅크 아이적금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키자니아 이용권(1인 2매, 50명), 에버랜드 이용권(1인 2매, 50명) 등 다양한 체험형 경품을 제공한다. ◇ 수출입은행, 인도 금융기관과 사업 발굴·세계 시장 진출 협의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인도 금융기관과 핵심광물·청정에너지와 관련한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금융 협력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는 작업에 나섰다. 수은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인도 수출입은행(India Exim Bank) 및 인도 최대 국영은행인 SBI(State Bank of India)와 각각 면담을 갖고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0일 '한-인도 정상회담' 이후 양국 경제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기 전 금융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전날(5일) 타룬 샤르마 인도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과의 면담에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희토류 등 핵심광물 분야에서 수은의 수출금융·공급망안정화기금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청정에너지 공동 사업 발굴과 인도 조선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 협력 방안도 의제로 다뤘다. 이밖에 수은이 미국·일본 개발금융기관(DFI)과 구축한 인도 디지털 인프라 금융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인도 수출입은행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아프리카 등 '글로벌사우스' 공동 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글로벌사우스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신흥 개발도상국을 통칭하는 단어로, 선진국 그룹인 '글로벌 노스' 대비 풍부한 자원과 인구 성장을 바탕으로 영향력이 확대되는 시장을 뜻한다. 황 행장은 같은 날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 SBI의 라나 아슈토쉬 쿠마르 싱 수석부행장과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수은은 지난달 29일 SBI에 18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지원을 승인하고 현지 소비자가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 제품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 계약을 맺고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은행이 한국기업과 거래하는 수입자(현지업체) 또는 한국기업의 현지법인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간접금융 방식이다. 양 기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전대금융 활용 대상을 자동차에서 산업설비·가전·식품·화장품 등 유망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황 행장은 “실물 투자가 본격화되기 전, 금융 협력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는 것이 수은의 역할"이라며 “핵심광물·청정에너지·디지털 등 주요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땡겨요, 인천광역시에도 공공배달앱 '땡겨요' 서비스 개시 신한은행이 인천광역시에도 '땡겨요' 서비스를 개시한다. 지역화폐 결제·가맹점 지원·전용 금융상품 연계로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6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플랫폼의 편의성과 공공배달앱의 상생 취지를 결합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배달앱 '땡겨요'를 기반으로 인천 지역 내 가맹점과 고객을 연결하고, 지역화폐 사용 편의성을 높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빠른 정산·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땡겨요'는 인천광역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신규 입점 가맹점에는 사장님지원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인천 지역화폐 연계 이벤트와 소상공인 전용 금융상품 지원 등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공공배달앱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땡겨요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념해 오늘부터 한 달간 인천 지역화폐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은 '땡겨요'에서 인천 지역화폐를 사용해 주문하면 2000원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땡겨요가 인천광역시 공공배달서비스로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기초 지방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과 가맹점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신청한 고객이 땡겨요에서 해당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고객 혜택 강화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실적 대폭 상승…고객 기반·건전성 지표 회복

롯데카드가 체질 개선의 결실을 맺고 있다. '성적표'에 기입되는 항목들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향후에도 중장기 수익성 회복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카드는 올 1분기 별도 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이 약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415억원)이 같은 기간 201.4% 급증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96억원과 법인세가 반영된 영향이다.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대손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회원수는 95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킹 사고의 여파로 고객 기반이 축소됐으나, 지난해 1분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업 카드사 8곳 기준 시장점유율(10.6%)이 두 자릿수를 유지한 토대로 풀이된다. 리스크 관리 노력도 성과를 거뒀다. 3월말 기준 연체 전이율(정상채권이 2개월 이상 연체 채권으로 전이되는 비율)은 0.318%로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0.311%)에 근접했다. 롯데카드는 구성원들의 위기 극복 동참도 강조했다. 노사는 지난달 협의회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드 업황이 부진하고 금융당국의 제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영업 채널 다각화 △신상품 출시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로 체질 개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는 “회사의 회복력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서 임직원이 합심해 영업이익 증가라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원팀 로카'로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 취임…“에너지 대전환·전력시장 혁신 추진”

김성진 신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안정적 전력수급과 에너지 대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전력시장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에너지 대전환은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현실"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성공을 위해 전력거래소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과 함께 △안정적 전력수급체계 구축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전력시장 혁신 △지산지소형 분산형 전력시스템 구축 △지역별 요금제 도입 △사람 중심 조직 혁신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제 에너지 위기 속에서 전력계통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태양과 바람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원"이라며 “국민과 산업은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을 요구하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시간 계통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 수요·공급 예측체계를 고도화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관리(DR), 전기차 등 유연성 자원이 제대로 보상받는 전력시장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전기를 생산하는 자원뿐 아니라 저장하고 줄이고 이동시키는 자원까지 공정하게 보상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보조서비스 시장 확대와 실시간시장 도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 중앙집중형 전력체계의 한계를 언급하며 지역 기반 분산형 전력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전력은 지방에서 생산되지만 소비는 수도권에 집중돼 계통 혼잡과 출력제어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전기를 보내는것이 아니라 산업이 전력을 찾아 이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남해안 등 재생에너지 생산지역에 데이터센터·수소·배터리 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1963년생인 김 이사장은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에서 동아시아학·중국경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사)한국자연재난협회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제2회 대한민국 기후·재난·환경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조형예술을 통해 기후변화와 재난안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지구환경 지키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 작품은 기후변화, 재난안전, 환경보호 등을 주제로 한 한국화·서양화·디자인·수채화·민화 작품이며, 일반부(기성작가 포함)와 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30일이고,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우수·특선·입선 등 다양한 상이 마련됐다. 수상작 전시는 8월 1~8일 서울 종로구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병성 협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개개인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과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데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n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이슈] 김성환 장관의 ‘창원行’…AI시대 원전 재평가 신호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 방문은 단순한 산업 현장 점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탈원전 기조를 강조해온 정책 책임자가 원전 핵심 설비 생산 현장을 찾아 경쟁력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린 정책 기류 변화의 단초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달 29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창원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형 원전 주요 기기 제작 역량을 확보한 종합 제조 거점이다. 신한울·신월성·신고리 등에 납품된 주요 원전 주기기가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이날 김 장관은 주 단조 공장과 원자력 공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초대형 단조 설비와 원전 주요 기기의 제작 공정, 품질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고온·고압 환경을 견디는 핵심 설비가 정밀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주요 설비의 제작 현황과 향후 공급 일정도 살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우리나라는 원전 기기 제작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나라이다. 현장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그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의 발언은 통상적인 격려로 볼 수 있지만, 그간 김 장관이 보여준 정책 스탠스를 고려하면 원전 산업의 역할을 상당 부분 인정하는 메시지로 읽힌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김 장관은 서울 노원구청장과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초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맡고 있다. 김 장관은 의원 시절 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기후와 에너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재생에너지 3법과 원전 확대를 제한하는 고준위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親재생에너지, 反원전 파로 분류됐었다. 그랬던 그가 원전 공장을 방문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김 장관의 창원 공장 방문의 배경에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 구조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확대로 대규모·상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중심의 공급만으로 이를 단기간 내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제약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논의 과정에서 LNG 발전 축소와 수소발전 불확실성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무탄소 전원인 원전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김 장관의 이번 행보를 두고 “정책 전환의 출발점일 수 있다"는 해석과 “기존 기조 내에서의 보완적 메시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다만 공통적으로는 에너지 정책이 더 이상 '재생에너지 vs 원전'의 단순 구도로 설명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에는 의견이 모인다. 에너지 안보, 산업 경쟁력, 탄소중립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정책 선택의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방문은 하나의 신호로 읽힌다. 탄소중립이라는 방향성은 유지하되, AI 시대 전력 수요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원전을 포함한 전원믹스 전반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현실 인식이 정책 현장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12차 전기본과 데이터센터 전력 정책에서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북 곳곳 지역 활력사업 속도…의성,군위,영덕,영양

◇의성 도리원 상권, 34억 투입해 체류형 상권으로 재편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자율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봉양면 도리원길 일대 상권 재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등을 포함한 총 3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리원 상권은 최근 인구 감소와 빈 점포 증가로 침체가 이어져 왔으나, 상인과 건물주 등 지역 구성원들의 높은 참여 의지가 사업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최대 80%가 넘는 동의율을 이끌어내며 지역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의성군은 '스테이, 엔조이 도리원'을 핵심 방향으로 정하고, 과거 영남대로 교통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리원 역참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 감성으로 되살린 '도리원 스테이션 상권'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복고풍 분위기와 편의성을 결합한 거리 조성, 지역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상권 구축, 주민과 상인이 함께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 조직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봉양면 농촌협약사업과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상승효과도 노린다. 개발 상품은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용해 판로 확대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의성군은 오는 2031년까지 방문객 증가율 40%, 상권 매출 50%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실 감소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영 도리원자율상권 협동조합 조합장은 “상인과 임대인들이 직접 상권을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한 결과"라며 “도리원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지역 상인들과 함께 준비한 사업인 만큼 전국적인 상권 활성화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전통시장,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새 변화 기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연장선으로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6일 밝혔다. 군위전통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야시장 운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문화공간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시장 상인회 사무실 상부 공간을 증축하고, 청년 상인들의 활동 거점 역할을 할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은 청년 상인의 교육과 회의, 교류 활동은 물론 시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활용된다. 특히 기존 고령 상인 중심의 시장 구조에 청년층 참여를 확대해 세대 간 협력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군 관계자는 “시장 활성화는 상인들의 노력과 행정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청년 상인 유입 확대를 통해 군위전통시장이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영덕군, 대구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 행사 성황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대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에 나서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동구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 지역 특산품 홍보와 고향사랑기부제 안내를 위한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체결된 영덕군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율하점 간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수산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 전시와 함께 기부제 참여 방법, 세제 혜택 등을 안내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캐릭터 인형과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홍보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 기간 준비된 일부 특산품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현장에서 기부 의사를 밝히는 시민들도 이어졌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가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 모델로 의미를 갖는 동시에,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지역 브랜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옥희 영덕군 재무과장은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력해 지역 특산품 경쟁력을 높이고 기부제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청소년들, 어린이날 축제 직접 기획·운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이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운영위원회 학생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어린이와 또래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맡아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개성 있는 장식으로 키링을 만드는 '키캡 키링 제작',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촬영 프로그램, 공 던지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도 학생들이 직접 진행해 단순 체험을 넘어 행사 운영과 평가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만 했었는데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운영까지 하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지역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정책과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가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의성군위지사는 지난 6일 의성군 단북면 신하리에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농촌 주거복지 지원사업으로,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직원들과 공사업체 관계자들은 벽면 도색과 욕실·주방 보수작업을 진행했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정리와 내부 청소 등 주변 환경 정비에도 힘을 보탰다. 진병호 의성군위지사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임이자 의원, 김학홍 문경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 지원 사격…“국민의힘 원팀으로 압승”

문경 선거사무소 첫 공식 방문…도의원·시의원 후보 총집결, 보수 결집 본격화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상주·문경)이 지난 5일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6·3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며 본격적인 지원 행보에 나섰다. 6일 김학홍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당내 경선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선 과정에서 분산됐던 당심을 하나로 결집하고 국민의힘 '원팀(One-Team)'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한 박영서·김창기 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여기에 고우현 상임고문과 주요 당직자들도 대거 자리해 선거사무소는 필승 의지를 다지는 분위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임 의원은 지지자들과 당직자들을 향한 격려사에서 “보수의 심장인 문경에서 국민의힘 후보 전원이 압승을 거두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며 “김학홍 후보를 중심으로 모든 후보가 하나로 뭉쳐 문경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지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주는 경선이 치열했고 문경은 본선이 치열하다"며 “이제는 모두 하나로 뭉쳐 승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경선 과정의 갈등을 뒤로하고 오직 문경시민의 행복과 국민의힘의 승리만을 생각해야 한다"며 '원팀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도 “국민의힘은 완전한 원팀"이라며 “이제는 개인기가 아니라 조직의 힘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시장이 같은 방향으로 가야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추진이 원활해진다"며 “함께 뛰는 도·시의원 후보들과 힘을 합쳐 압도적인 승리로 중단 없는 문경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도·시의원 후보들 역시 임 의원과 함께 손을 맞잡고 “원팀의 저력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깃발을 문경 전역에 꽂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임 의원의 방문을 계기로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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