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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엘그룹, 홍콩 최대 이커머스 HKTVmall과 MOU 체결

더엘그룹이 홍콩 이커머스 플랫폼 HKTVmall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홍콩 선물용품 전시회(Hong Kong Gifts & Premium Fair)' 현장에서 체결됐으며, 더엘그룹의 홍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HKTVmall은 홍콩 내 높은 점유율과 영향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물류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 모델을 통해 홍콩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하며 주요 소비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더엘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리아벨(MARYABEL), 블레싱랩(Blessing Lab), 아이아로(aeAro) 등 주요 브랜드를 HKTVmall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홍콩 내 중산층 및 고소득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HKTVmall과의 협력은 홍콩 시장 진출을 넘어 글로벌 확장의 핵심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더엘그룹은 향후 HKTVmall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단독 기획전, 현지 맞춤형 마케팅,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이란 종전안에 “마음에 안든다” 으르렁…美·이란 협상 먹구름

두 달째 이어진 중동 전쟁을 중단하기 위해 이란이 제안한 방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과 가진 회의에서 이란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대신 미국이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중단하고, 핵 프로그램 등 민감한 쟁점은 후속 협상에서 다루자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핵 프로그램 문제가 협상의 출발점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이 같은 제안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제안이 단계적 협상을 전제로 하며, 초기에는 핵 프로그램 문제를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첫 단계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이란이 받는 것이다. 이후 미군의 해상 봉쇄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를 협상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핵 프로그램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비아 웨일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언론을 통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레드라인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핵 문제 해결 없이는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에너지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압력, 수천 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이번 전쟁의 해결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협상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미국의 태도를 문제 삼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양국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이란 국민은 미국의 공격을 견뎌냈고 앞으로도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양측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강경 대치를 이어가며 사실상 상대의 양보를 기다리는 '치킨게임' 국면에 진입했다. 그러나 대치가 장기화될수록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며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란 역시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 에너지 분석업체 케이플러(Kpler)는 보고서를 통해 미 해군의 봉쇄 조치가 약 3~4개월 이후부터 이란의 원유 수입에 본격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란은 곡물·옥수수·쌀 등 주요 농산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이미 경제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식량 수입 감소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 국제유가는 지난 20일부터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 31분 기준, 브렌트유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76% 급등한 배럴당 104.50달러를 기록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HJ중공업, 컨선 4척 쓸어 담았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1만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대형 상선 시장 공략을 확대했다. 이 회사는 유럽 선주사로부터 총 3572억원 규모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같은 선형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더해 총 4척의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이들 선박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 가능한 최대급 규모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중형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기반으로 설계를 확대해 적재 효율을 높였다. 갑판과 화물창 공간을 넓히고,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 규제 대응 설비도 강화했다. 선박에는 탈황설비(스크러버)가 장착되며, 항만 정박 시 육상 전력을 사용하는 장치도 탑재된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 HJ중공업은 동일 선형을 연속 건조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반복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설계와 자재 구매, 공정 운영의 표준화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대비해 LNG 이중연료 추진 모델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4척을 연속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체육시설 부족, 공약으로 풀겠다”…생활체육 확대 공약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28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확대를 골자로 한 체육진흥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10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생활체육 참여를 늘리기 위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함께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선 축구장·풋살장·야구장 등 경기시설을 확충한다. 시립박찬호야구장은 보수하고, 시민운동장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한다. 파크골프장도 확대하고 친환경 LED 조명을 도입한다. 하천변과 유휴 공공부지 등을 활용해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금강신관공원과 시민운동장 등에서 달리기 교실을 운영하고, '느림보 달리기대회'를 순회 개최한다. 기초체력 운동교실도 상설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체험형 스포츠도 포함됐다. 사곡면과 신풍면 일대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조성하고, 전국 단위 대회 유치도 검토한다. 조례 제정과 안전성 검토 등 절차를 거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참여 행사도 손질한다. 기존 시민체육대회를 유지하면서 짝수 해에는 시민걷기대회를 열어 참여 폭을 넓힌다. 공주시청 씨름부 창단도 추진한다. 지역 출신 선수 기반을 활용해 초·중·고·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설 운영 체계도 정비한다.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시립 체육시설을 통합 관리하고, 초·중·고 학교 체육시설은 협약을 통해 야간과 주말에 시민에게 개방한다. 개방에 필요한 조명, 안전관리, 보험료, 유지보수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계속 제시하겠다"며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생활 변화를 만드는 정책을 5월에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최승준 “성과 이어 미래로”…정선군수 출마 선언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예비후보가 28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선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군정 성과로 교육·농업·의료 복지 기반 확충을 제시했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교복·체육복 무상 지원 △대학생 입학등록금 및 장학사업 확대를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였고, △지역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과 반값 영농자재 공급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 현장의 인력난과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최초 군립병원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복지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선은 이미 교육과 농업, 의료복지의 기틀을 닦았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향후 핵심 과제로 교통망 확충과 관광·복지 정책 고도화를 제시했다. 그는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 △KTX 평창역과 정선역 간 고속철도 연결을 반드시 성사시켜 사통팔달 정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와 국가정원 사업을 성공시키고, 강원랜드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관광산업을 정선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복지 분야에서는 버스 완전 공영제,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농어촌지역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 등을 약속하며 “누구나 존엄한 삶을 누리는 기본사회 정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군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수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중단 없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 우상호 도정과 함께 강력한 원팀으로 정선 발전을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이 인정한 군수로서 정부와 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정선의 지도를 확실히 바꾸겠다"며 “6월 3일 군민과 함께 승리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선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도 함께 소개하며 '원팀' 구도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선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승준·국민의힘 최철규 후보와 무소속 전영기 의장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며 선거 구도는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최승준 후보와 정권 교체 프레임을 내세운 국민의힘,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한 무소속 후보 간 표심 분산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변화의 갈림길에 서다

◇“동해안을 국가 성장축으로"…해양경제 중심지 구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27일 동해안을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핵심은 항만과 공항을 연결하는 '투포트 전략'이다. 포항 영일만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해 물류와 산업 흐름을 동시에 확보하고, 내륙 중심 구조를 넘어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물류 거점화, 해양관광 확대, AI 기반 해양기술 산업 육성까지 포함되며 동해안을 산업·관광·기술이 결합된 복합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경북 교육계 “변화 필요"…교육감 선거 쟁점 부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교육계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갈등과 변화 요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계 원로들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문제를 제기하며 임종식 교육감의 3선 도전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대안으로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교육 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의 공정성과 도덕성, 교육 본질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경북 교육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쟁은 향후 교육 정책과 리더십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동, '미식 도시' 전략 강화…향토음식 산업화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에서는 전통 음식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활성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는 27일 '향토음식진흥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미식을 산업화하고 세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동은 전통 음식 문화와 지역 특산물이 풍부한 도시로,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전시·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해 관광과 산업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통 조리서와 지역 음식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험형 관광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김새롬 안동시의원, 재선 도전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새롬 안동시의원이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제9대 안동시의회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조례를 발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재정 감시와 정책 추진을 병행해 왔다. 특히 산불 피해 지원 조례 제정과 에너지 전환, 로컬푸드 관련 정책 기반 마련에 참여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해 왔다. 그는 “지난 임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변화를 이어가겠다"며 “재선을 통해 보다 강한 견제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영탁 예비후보 “정책을 결과로 연결하는 정치 필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영탁 예비후보는 27일 '정책과 현실을 잇는 연결 전략'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그동안 지역에서 추진된 다양한 정책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민 체감도가 낮았던 원인을 '연결 부족'으로 진단했다. 기업 유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정책이 일자리와 소비로 확장되지 못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일자리→소비→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재생 정책 역시 계획 중심이 아닌 체감 중심으로 전환해 골목상권과 원도심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창 예비후보 “K-영주로 지역 가치 세계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재창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자산을 하나로 묶어 'K-영주'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부석사를 비롯한 역사 문화유산과 지역 농산물, 전통 식문화 등을 결합해 문화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교통·복지 개선과 청년 유입 확대를 통해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교육현장, 체험·예술·건강으로 키우는 미래 역량

◇가족이 함께 만드는 발명 교육…안동에서 열린 체험형 수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이 과학의 달을 맞아 마련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가족발명교실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직접 만들고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여 가족들은 로봇 키트를 활용해 구조를 이해하고 코딩까지 직접 수행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어 유압 원리를 적용한 장비 제작 활동을 통해 과학 개념을 실제 작동 과정으로 확인하며 공학적 사고력을 키웠다. 교육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향후에도 체험 중심 과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다…참여형 역사 교육 확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교육지원청은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갔다. '디자인하고 쓰고 기억하다'를 주제로 열린 독도 챌린지는 티셔츠 디자인과 이행시 창작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과 상징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표현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동도와 서도, 해양 생물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감성적인 문구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독도를 단순한 지리적 개념이 아닌 생활 속 가치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수 작품은 실제 티셔츠로 제작돼 향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으로, 교육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무대에서 빛난 합창…봉화 학생들 예술 역량 입증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교육지원청 소속 청소년 합창단이 전국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학생들의 예술 역량을 입증했다.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단종문화제 청소년 합창대회에 참가한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응을 얻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오랜 기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쌓은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했고, 단순한 수상을 넘어 전국 단위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교육 당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감성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달리기로 만드는 건강 습관…영양초의 생활체육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일상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달리기로 체력 향상' 활동은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매일 운동장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침과 점심 시간을 활용한 짧은 활동이지만 참여율이 높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복적인 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뿐 아니라 인내심과 자기관리 능력까지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 학교 측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 운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더본코리아, 빽다방 론칭 20주년 대규모 리뉴얼 추진… “가맹점 상생 강화”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6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빽다방 브랜드 리뉴얼' 추진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주, 본사 임원, 외부위원이 참여해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이번 6차 회의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목표로 빽다방의 전면적인 리뉴얼이 확정됐다. 빽다방은 2024년 말 기준 전국 가맹점 수가 1712개에 달하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브랜드로, 당해 가맹점사업자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3억2448만 원(전체 지역 평균 기준)으로 집계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문 컨설팅과 총 25회의 점주연수회를 거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오는 6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는 빽다방은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편과 더불어 신메뉴 출시, 통합 멤버십 도입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2024년 기준 더본코리아의 전체 매출액은 4418억 원 규모이며, 광고 및 판촉비로 약 70억원을 지출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최근 진행된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을 통해 확인된 매출 신장 효과를 전 가맹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선 통합전 행사에서 참여 점포의 평균 매출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연돈튀김덮밥과 홍콩반점 등의 브랜드는 200%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점주용 발주 카드결제 시스템 개발과 악성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 경과 등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현안들이 다뤄졌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빽다방의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생위원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는 “작년 한해 더본코리아는 힘든 시기와 상처가 있었지만 점주님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 만큼 점주님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점주님이 어려울 때 언제든 말씀주시면 본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잃어버린 1년을 다시 찾은 10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상생위원회를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최태원 “미·중 AI 패권경쟁 한국 생존법은 한·일 경제통합”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미국과 중국 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AI 경쟁력이 통하지 않을 경우 생존 백업 전략으로 일본과 경제통합 수준의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중 AI 기술 패권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세미나 특별강연에 연사로 나서 자신의 지론인 한·일 경제공동체 구상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강연에서 “전세계가 인공지능(AI)을 향해 뛰는데 우리가 꼭 이긴다고 가정할 수는 없다. 우리의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경우 백업 차원에서 다른 옵션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설계'가 필요한데 일본과 경제통합 수준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통상 질서는 이미 '룰'이 아닌 '힘'이 지배하는 모습이 됐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때 우린 좋았지만 다신 그런 시대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자신들보다 경제 규모가 10분의 1 수준인 우리나라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EU 사례를 참고해 한·일이 협력하면 강대국들과 대등한 형태로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 체제에서 한국이 첫 번째로 봐야할 부분이 일본과 경제공동체 구성이고, 일본도 이를 일정 수준 인정하고 있음을 덧붙여 설명했다. 미-중 경쟁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도 '경제 덩치'를 키워야 하며, 그 전략으로 우리와 처지가 비슷한 일본과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지론이었다. 최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글로벌 AI 시장 동향 소개와 함께 한국이 AI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스피드) △규모(스케일) △안전 등 3대 키워드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빠트리지 않았다. 글로벌 AI 시장과 관련, 최 회장은 “자본, 에너지(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세 부분에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며, “전기를 만드는 양과 속도는 중국이 미국보다 빠르지만 GPU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시대로 가려면 공장을 만들고 생산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다.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많이 짓고 있는데 말레이시아·인도 등도 이쪽으로 방향을 틀고 법과 제도를 수정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돈이 있다면 다음으로 전기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력 예비율이 높은 편인데 발전용량과 송전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중앙에서 모든 전기를 통제하고 공급하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텐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강국 실현을 위해 “(AI 관련) 지금은 뭔가 만들어 계속 내놔야 하는 상황이다. 불완전해도 상관 없고 일단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속도감을 주문했다. 아울러 “속도를 내더라도 그 스케일이 너무 작으면 소용이 없다. 규모를 키우되 AI가 가져올 폐혜 등 안전에 대한 예방책도 생각해야 한다"며 3대 키워드의 균형 성장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밖에 최 회장은 '소셜 밸류'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성장이 둔화된 상태에서 'AI 쇼크'가 오면 일자리 감소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이었다. 최 회장은 “그동안은 자본이 더 많은 자본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데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아예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착한일'을 수치로 측정하는 지표를 만들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제대로 평가해 기업이 사회가치를 만드는 것을 '시장화'하고 참여할 사람을 늘려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최 회장은 강연 뒤 질의응답 시간에서 '국회에 바라는 점이 있냐'는 질문에 “(어떤 사안을) 법으로 해결할지, 자율에 맡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뒤 “법으로 해결해야 되는 일이 생기면 (기업활동 등에) 제약이 생긴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무리한 입법 움직임에 우회적으로 일침을 놓았다. 이날 세미나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중의원연맹' 주최로 마련돼 현장에 여야의원 20여명이 참석해 최태원 회장 강연을 경청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에 조윤상 전 피자헛 대표 선임… ‘디지털 혁신’ 가속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로 조윤상 전 한국피자헛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브랜드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전환(DT)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단행됐다. 1970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광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경영 전문가로, 지난 27년간 LG전자와 윰 글로벌(YUM! Global)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마케팅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약 12년간 윰 글로벌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마케팅 총괄(CMO)을 역임하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제품 혁신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했다. 조 대표는 직전까지 한국피자헛 대표이사(2023년 7월~2026년 4월)로 재직하며 수익성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팬데믹 기간에는 배달 앱 중심의 신규 채널 전략을 주도해 'YUM! CEO AWARD'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비알코리아는 조 대표의 이러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디지털 마케팅 전문성을 결합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브랜드 가치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조윤상 신임 대표이사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두루 갖춘 리더다. 조 대표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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