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英·美·日 쇼핑 핫플 잇달아 국내 상륙…백화점, 유치 경쟁 가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최근 쇼핑 명소로 뜨고 있는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오는데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들여오거나 이색적인 협업을 추진하며 '오픈런'을 유도하는 모습이다. 팝업스토어 운영부터 제품 정식 수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영국 스트리트 브랜드 '팔라스(PALACE)' 매장을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 압구정과 홍대에 이은 국내 3번째이자 전 세계 10번째 오프라인 거점이다. 롯데백화점은 팔라스의 스페셜 컬렉션을 비롯해 오직 월드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내놔 차별화를 꾀했다. 방문객들은 후드, 재킷, 모자 등 총 18종의 신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팔라스는 지난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이후 스케이트보드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삼각형 형태의 '트라이퍼그(Tri-Ferg)' 로고와 그래픽을 활용한 후디, 티셔츠, 아우터 등이 대표 상품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팔라스는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주목하는 차별화된 브랜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일본 대표 편집숍이자 패션 브랜드인 '빔스(BEAMS)'의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1976년 도쿄 하라주쿠에서 시작된 빔스는 다양한 자체 브랜드와 폭넓은 스타일을 통해 일본 패션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미국 브랜드 스킴스(SKIMS)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말 현대백화점 계열 한섬이 서울 성수동에서 스킴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후 정식 수입 및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스킴스는 지난 2019년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패션 사업가 옌스 그레데와 공동 설립한 속옷 브랜드다. 보정속옷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전세계 젊은 세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는 11월6일까지 '레페토'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레페토는 1947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섬세한 장인정신과 발레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에서는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더현대 서울 팝업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먹거리에 주목하고 있다. 스노우즈, 도쿄밀크 치즈팩토리, 슈가버터트리 등 일본 유명 맛집들의 팝업을 전개하는 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 중앙행사장에서 후쿠오카 명물 디저트 '이시무라 만세이도' 매장이 문을 열어 많은 방문객들을 이끌었다. 갤러리아백화점에는 지난해 '디아티코(THE ATTICO)' 국내 첫 단독 매장이 들어섰다. 디아티코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다. 갤러리아 명품관 동관 3층에 문을 연 이번 매장은 디아티코의 한국 첫 거점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의 매장이다. 백화점 업계가 해외 유명 브랜드 론칭에 속도를 내는 것은 소비자들의 '오픈런'을 유도하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외국인 특수와 해외 유명브랜드 소비 확대 등에 힘입어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의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 증가율은 올해 들어 6개월 내내 20~3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업계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희소성과 화제성을 갖춘 브랜드에는 지갑을 상대적으로 쉽게 열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은 해외 식품·패션 브랜드를 유치해 백화점의 핵심 고객층을 붙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배경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습비 최대 전액 지원…한국마사회, 하반기 힐링승마 참여자 모집

말과 교감하며 스트레스를 더는 힐링승마 참여자를 한국마사회가 모집한다. 하반기에는 사회공익 500명, 일반국민 800명을 뽑고 대상별로 강습비의 30~100%를 지원한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말과의 교감을 통한 심신 회복과 승마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힐링승마는 승마 활동과 말과의 교감으로 일상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덜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마사회는 국민이 승마를 쉽게 접하도록 사회공익 분야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613명을 선정했다. 하반기에는 사회공익 분야 500명과 일반국민 8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대상도 넓혔다. 전국 9개 지방국립대 재학생과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재직자에게도 기회를 열었다. 사회공익 힐링승마 대상은 두 갈래다. 경찰관과 해양경찰,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공익직군과 자살유가족, 범죄피해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이다. 일반국민은 만 19세부터 65세까지 신청할 수 있고, 다자녀 양육자는 선정 시 우선권을 받는다. 강습비 지원 비율은 대상마다 다르다. 공익직군은 80%, 취약계층은 100%, 일반국민은 30%를 지원받는다. 신청은 마사회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받는다. 일반국민은 19일부터 20일까지, 사회공익 대상자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호스피아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힐링승마는 말과 교감하며 일상 속 긴장과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참여 대상을 더욱 확대하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말이 전하는 치유와 휴식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CC 2분기 실적 발표…시장 컨센서스 ‘상회’

KCC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였다. 실리콘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건자재 사업의 실적개선이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KCC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89억원이다. 증권가의 시장 컨센서스인 약 1112억원을 16%가량 상회하는 수준이다. 삼성증권과 하나증권 모두 잠정 실적 발표 이후 KCC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출도 1조80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 전분기 대비 12.2%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7.6% 늘었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영업이익 회복세는 실리콘 수익성 회복이 결정적이었다. 1분기 26억원에 그쳤던 실리콘 영업이익은 2분기 373억원으로 14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8854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건자재 역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9%,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와 하이테크 등 대형 상업용 건축 프로젝트 물량이 증가하면서 부진한 국내 주택시장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업계에서는 KCC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통해 수익성 회복 속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유통가 NOW] 국순당, 제이시스메디칼, 일화, 신세계프라퍼티, 브라운

◇ 국순당,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 '추석 차례주 빚기 교실' 개설 국순당은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 차례주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2026 추석 차례주 빚기 교실 in 박봉담'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차례주 빚기 행사는 다음달 5일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술복합문화공간인 '박봉담'에서 진행된다. 국순당이 운영하는 술복합문화공간인 '박봉담'은 백세주가 탄생한 기존 경기도 화성양조장 부지를 대대적으로 개발해 지난해 2월 말 열었다. 국순당 연구소, 수제 양조장, 박봉담키친, 박봉담보틀샵, 스마트팜 등을 갖추고 술과 관련된 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참가자는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추석맞이 차례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정상가보다 낮은 2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학생의 경우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전통 차례주 '예담'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 홈페이지나 박봉담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국순당 사옥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할 수 있다. ◇ 제이시스메디칼 'AMSC 말레이시아 2026'서 제품 소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13~1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MSC(Aesthetic Medicine Southeast Asia Congress)'에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AMSC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에스테틱 분야 주요 학술 행사다. 미용의료, 피부과, 외과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현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덴서티(DENSITY), 포텐자(POTENZA), 리니어지(LinearZ) 등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요 제품 라인업이 소개됐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AMSC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가 동남아시아 의료진 및 파트너에게 제이시스메디칼 제품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요 해외 학술 행사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일화, 당앤핏 신제품 '올리브 토마토샷' 선봬 일화가 당앤핏 신제품 '올리브 토마토샷'을 선보이고 19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당앤핏 올리브 토마토샷은 올리브오일, 채소, 과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지중해식 식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해 기획한 이중제형 제품이다. 일화는 지중해식 식단의 대표 식재료인 올리브와 토마토를 일상에서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오일은 캡슐로, 토마토는 주스 형태로 각각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 병에 올리브오일 캡슐 2알과 토마토주스를 함께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원료의 특성에 맞춰 캡슐과 액상으로 나눠 담으면서도 하나의 용기에 결합해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일화 관계자는 “최근 식단과 원료를 꼼꼼히 살피며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당앤핏 올리브 토마토샷은 일상 속에서 맛있고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신세계프라퍼티, 9년째 이어온 '스타필드 플레이' 성료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타필드 플레이'가 한 달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타필드 플레이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아동들을 스타필드로 초청해 체육 활동과 문화 클래스, 외식,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원데이 프로그램이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1만명 이상의 지역 아동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 활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수원에서 총 30차례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스타필드 청라 오픈을 앞두고 기존 참여 지역 아이들뿐 아니라 인천 지역 아동센터 11개소의 아동들을 초청해 스타필드의 콘텐츠를 미리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보다 150명 늘어난 총 1550명의 지역 아동이 참여해 친구들과 함께 뛰놀고 새로운 경험을 나누며 여름방학의 하루를 특별한 추억으로 채웠다.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플레이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깊은 추억을 선사해왔다"며 “앞으로도 지난 9년간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온 나눔의 가치를 이어, 스타필드의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 브라운, 전기면도기 '네보(NEVO)' 출시 한국P&G의 독일 명품 소형 가전 브랜드 브라운(Braun)이 전기면도기 차세대 모델 '네보(NEVO)'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면도기 헤드의 구성 요소인 포일과 피부의 접촉 면적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피부에 면도기가 걸리는 느낌을 줄여주고, 깔끔한 면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브라운 측은 소개했다. 브라운 '네보'는 오는 23일까지 네이버 브라운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와 골드바 0.1g을 증정한다. 브라운 관계자는 “신제품 '네보'는 브라운의 절삭력을 극대화하면서 면도 과정의 부드러움까지 더해 사용자의 면도 경험 자체를 새롭게 선보이고자 했다"며 “브라운 전기면도기 1세대가 간편함을, 2세대가 절삭력을 강조했다면, '네보'는 전체적인 면도 경험을 한층 높인 3세대 제품"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단독] ‘상폐 위기’ 태원물산, 소액주주 행동 본격화 “임시주총 열어라”

코스피 상장사 태원물산이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되자 소액주주가 회사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주주가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소액주주는 회사가 임시주총 소집을 거절하면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원물산 지분 4.99%를 가진 주주 이문의 씨는 전날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서를 회사에 보냈다. 이 씨는 과 통화에서 “6월부터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에 처할 수 있으니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무상증자를 건의했다"며 “회사가 이를 거부해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가 회사에 요구한 임시주주총회 주요 안건은 주주가치 제고 조치 승인의 건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신규 사외이사 1인 선임의 건이다. 주주가치 제고 조치 관련 안건으로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즉시 소각과 100% 무상증자를 제안했다.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즉시 소각은 주가와 시가총액 부양을 위한 방안으로 제안했다고 이 씨는 밝혔다. 태원물산은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만큼 주가 부양이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이다. 태원물산은 지난 12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하반기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에 따라 코스피 시장은 30거래일간 시가총액 300억원을 밑돌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이후 90거래일간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웃돌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올해 말까지 상장폐지 요건을 넘기더라도 내년 1월 1일부터 코스피 시장은 시가총액 기준을 500억원으로 상향한다. 태원물산은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배가량을 올려야 상장폐지 요건에서 벗어난다. 19일 태원물산은 주가 2100원에 시가총액 160억원으로 마감했다. 태원물산은 “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8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있지만, 주가는 자사주 취득 공시 당시(2430원)보다 떨어졌다. 이 씨는 “회사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성 자산 중 2%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이라며 “코스피 상장유지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생색내기용 면피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올해 6월 30일 기준,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만 33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100% 무상증자 제안은 유동성 확대를 위해서다. 태원물산은 전체 발행주식총수가 760만주에 불과하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43.99%와 2대주주 지분 11.14% 등을 제외하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 지분은 24.8%에 불과하다. 회사가 이번 임시 주주총회 소집 청구를 거부하면, 이 씨는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법 366조에 따르면, 발행주식총수 3% 이상을 가진 주주가 이사회에 임시총회 소집을 청구했지만 회사가 응하지 않을 때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접 주주총회를 열 수 있다. 이 씨는 태원물산 지분 4.99%를 가진 주주다. 태원물산 소액주주들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서 지분을 모으고 있다. 이날까지 37명 소액주주가 지분 9%를 모았다. 이 씨는 “회사는 상장폐지 대응에 손을 놓고 있는데, 주주들이 힘을 모아서 의견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정당하게 지분 4.99%를 갖고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할 수 있는데, 청구 자체를 거부하면 법원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자사주 매입·소각과 무상증자는 이사회 결의 사항은 맞지만 주주들이 주주제안으로 주총 안건으로 올릴 수 있고 그 안건을 상정하면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SK하이닉스 노사, 밤샘 교섭 끝 임단협 잠정합의 수순

SK하이닉스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 수순에 들어갔다. 최대 쟁점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주식 지급 방식을 놓고 의견 차이를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전날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대표자 교섭을 열어 이날 새벽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노사는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룬 뒤 잠정합의안에 담을 세부 문구를 정리하고 있다. 노조는 문구 정리와 법률·실무 검토를 마친 뒤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합의 내용을 대의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 여부가 결정된다. 구체적인 잠정합의안은 이르면 오는 21일 구성원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섭의 최대 쟁점은 PS 지급 방식이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하고 지급 상한을 폐지하는 성과급 체계를 향후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올해 교섭 과정에서 PS 가운데 일정 부분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고 매도 제한 기간을 두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주가 변동 위험을 구성원이 부담하게 된다며 반대해 왔다.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일시 조정하는 방안도 막판 쟁점으로 거론됐다. 다만 주식 지급 비율과 매도 제한 기간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PS의 60∼70% 주식 지급'과 '2∼4년 매도 제한' 역시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방안으로, 최종 잠정합의안에 그대로 반영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잠정합의안이 마련되더라도 조합원 투표라는 마지막 절차가 남아 있다. 최근 생산직과 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노조가 출범한 가운데 성과급의 주식 지급 방식에 대한 구성원 반발이 최종 가결 여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화에어로, ‘차륜형 자주포’ 첫 美 진출…“한미동맹 새 역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K9MH)'가국산 무기체계 중 처음으로 미국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과 K9MH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제품 6문 공급계약 규모는 1억30만 달러(1417억 원)로, 12대를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총 누적 액면가는 2억6290만 달러(3715억원)에 이른다. 지난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국으로부터 포병전력을 지원받았던 대한민국이 76년 만에 미국의 포병전력 등 방산 기반 재건을 지원하게 된 셈이다. 이번 시제품 공급계약이 체결된 K9MH는 자동화 포탑을 적용한 모델로, 미 육군은 차기 자주포를 도입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초부터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에 신형 자주포 시제품 제작을 의뢰하고 복수의 글로벌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납기, 요구 성능, 현지화 비용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계약에 따라 미 육군은 향후 최대 4년간 미 육군의 작전운용개념에 맞는 K9MH의 세부 조건들을 보완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미군은 맞춤 조정 후 결함 내지 결격사유를 따진 뒤 최종 양산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이 같은 과정은 통상적인 절차라는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랜 기간 쌓아온 미국 네트워크와 '사업보국' 철학의 연장선에서 이번 쾌거를 이뤘다고도 설명했다. 방산은 국가 기간 사업이며, 내수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김 회장의 지론이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당초 2020년대 초부터 신형 58구경장 화포를 탑재한 궤도형 자주포 개발 사업(ERCA)을 추진해 왔던 미 육군은 국제정세 악화 등으로 병력의 장거리 전개 수요가 늘면서 기동성이 높은 차륜형 자주포를 확보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군의 신규 자주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 김 수석부회장이 철저한 대비를 지시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4년 3월 미 육군이 발표한 예산안에 차륜형 자주포 관련 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포착하고, 같은 해 12월 곧바로 K9MH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MH의 미국 진출에 자사 기술력뿐 아니라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이끌어낸 민관협력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위사업청은 사업 초기부터 최종 수주까지 주요 현안 등을 수시로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특히 수주를 앞둔 마지막 단계까지 신속한 협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K9MH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미국 방산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자주포 공급망에도 투자해 미국 전투차량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국 육군의 장기 전력 현대화 파트너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실행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유휴 공장을 3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화를 가속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K9 자주포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에 진입한 의미 있는 성과이자 대한민국의 무기체계가 미국을 지키는, 한미동맹의 새 역사를 썼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미국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달러 환전 미룰 걸 그랬나”... 환율, 10개월 만에 1300원대 진입

1550원대를 넘나들던 원·달러 환율이 불과 한 달 반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다.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약해진 반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달러 공급은 꾸준히 이어지면서, 외환시장의 수급 여건이 원화 강세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며 달러 강세 재료도 힘을 잃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1원 내린 1397.7원에 거래를 마쳤다. 1400원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0월 2일 이후 약 10개월 반 만이다. 이날 환율은 1413.3원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1396.0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도 지난해 9월 24일의 1397.5원 이후 최저치다. 최근 환율 흐름을 놓고 보면 원화 강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7월 1일 장중 기록했던 연중 고점 1559.2원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반 만에 160원가량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우선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이날 환율을 끌어내린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월말이나 특정 시기에 집중됐던 네고 물량이 최근에는 반도체 등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시장에 공급되는 모습이다.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매도 물량이 조금만 늘어도 환율이 크게 움직이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 수출기업의 달러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수출업체까지 매도에 가세하면서 시장에 풀리는 달러 물량도 늘었다.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도 환율을 끌어내린 요인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시장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이에 따라 달러화 자체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이 더해졌다. 미국 장기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18일(현지시간) 장중 5.33%까지 상승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 배경으로 경기 호조보다 재정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과 관련한 환전 수요도 최근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국내 주식을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누적 8조1292억원을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달러 매도 및 원화 환전 효과가 시차를 두고 외환시장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수급 여건을 고려하면 환율의 하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출기업의 달러 공급이 이어지고 달러 매수세가 약한 상황이 지속되면 1380원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업 등 대형 수출기업의 달러 공급 여력을 감안하면 1300원대 중반까지도 환율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58로 전날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100엔당 878.2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69원 하락했으며 장중에는 876.64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2024년 7월 17일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달러 자금 지원 外

◇ 수은,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달러 자금 지원…“수주 지원 효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사우디 전력공사에 대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올 5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마련한 '중동 협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후 진행 예정인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중동 유망 발주처를 대상으로 통합 수주지원과 선(先)금융 지원, 중동 인프라 전략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 대응, 송배전망 확충, 전력망 현대화, 사우디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자본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이번 지원자금을 한국 기업에 대한 사업 발주와 대금 결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한 수주 지원 효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전·송배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은 대기업이 시공을 맡더라도, 투입되는 전력 기자재와 부품은 상당 부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공급한다. 따라서, 향후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사업 수주가 본격화되면 이들 기업의 동반 수출 기회도 함께 넓어진다. 수은은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사우디 전력공사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자재 업체와 만날 수 있는 '벤더페어(Vendor Fair)'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중동의 유망 발주처와 연결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이 사우디 전력공사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우리 기업의 중동 국가 건설 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KB국민인증서 고객 1800만명 돌파…“공공·금융·민간 영역 서비스 제휴 확대" KB국민은행이 대표 사설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의 누적 이용 고객이 18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2021년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은 이후 꾸준히 이용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8월 이용 고객 17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년만에 100만명이 증가했다. 대한민국 성인 인구 기준 3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다. KB스타뱅킹에서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을 제공하며 금융거래를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주택청약, 연금조회 등 주요 공공서비스와 쇼핑·엔터테인먼트·의료 등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에서도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KB국민인증서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용처 확대와 함께 고객 편의성과 보안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인증서 발급부터 이용까지 전 과정에 암호화 기술과 도용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생체인증(지문·Face ID)과 간편비밀번호를 통해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우리은행,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 체결 우리은행이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故 박경리 선생은 등단 전인 1954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 용산지점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며 상업은행의 사보인 '천일'에 본명인 '박금이'로 장편시 '바다와 하늘'을 발표했다. 퇴사 후에도 단편소설 '전생록'을 사보에 기고하며 인연을 이어가 우리은행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담아낸 한국문학 대표 대하소설 '토지'의 영문 번역과 출판 사업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토지'가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해 박경리문학상에서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문학적 유산이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는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 위치해있다. 내달 18일까지 박경리 선생이 상업은행 근무 시절 사보에 발표했던 초기 작품 및 개인 소장품 등 유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경리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카드, 집중호우 피해 고객 지원…결제대금 청구유예

카드사들이 경남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8~10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유예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 예정액 중 국내 결제 건(1만원 이상)에 대해 6개월까지 분할 납부 가능하다. 분할 납부로 발생하는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10월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30% 이자가 감면된다. 10월말 이내로 카드론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재연장 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BC카드도 개인고객과 가맹점주의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iM뱅크·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SC제일은행·BC 바로카드와 손을 잡았다. 국내에서 이용한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를 비롯한 카드 결제대금은 최장 6개월 청구 유예가 가능하다. 단 국세, 지방세, 선결제 이용액은 제외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BC카드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회원사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 받을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