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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한전 ‘25조 전기료 선납’ 제안 거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이 제안한 총 25조원 규모의 전기요금 선납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대규모 선납금을 활용해 국가 기간 전력망 투자 재원을 확보하려던 한전의 구상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14일 한국전력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기요금 선납 여부와 관련해 “양사 모두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향후 5년치 전기요금을 미리 납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 규모는 삼성전자 약 20조원, SK하이닉스 약 5조원으로 총 25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두 회사가 납부한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한전은 선납금을 용인과 호남 등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송·변전망을 비롯한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 기업이 향후 납부할 전기요금을 앞당겨 받음으로써 대규모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한전채 추가 발행 부담도 줄이겠다는 취지다.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혜택도 제시했다. 선납금에 2년 만기 국고채 금리를 웃도는 수준의 이자를 적용하고,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기 단위로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 등이 논의됐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전은 다른 방식의 투자 재원 확보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5년간 발생할 전기요금을 한꺼번에 선집행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자금 부담이 될 수 있다. 향후 반도체 업황과 설비투자 규모, 전력 사용량 등 변수가 적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비용을 미리 확정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이 대규모 전기요금 선납을 추진한 배경에는 급증하는 전력망 투자 수요와 높은 부채 부담이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10조7000억원에 달하며 하루 이자 비용만 약 115억원에 이른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늘면서 송·변전망 확충에 필요한 자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한전의 사채 발행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최대 5배까지 허용한 특례는 내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전으로서는 한전채 발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대규모 전력망 건설 비용을 마련할 새로운 재원 조달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로 남게 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KB, 국내 1등이 무슨 의미”...이재근 회장 후보자 첫 메시지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된 뒤 첫 공식 메시지에서 '연속성'과 '변화'를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 체제에서 구축한 안정적인 성과와 경영전략은 이어가면서도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이 부문장은 서울 여의도 KB금융 사옥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경영의 연속성과 전략의 연속성, 비즈니스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고 잘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한 이후 나온 첫 공식 메시지다. 이 부문장은 양 회장 체제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현재의 '1등'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KB는 상반기에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고 주가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룹의 큰 성과 위에서 선임이 된 것은 1등으로서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무겁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 체제에서의 핵심 과제로는 변화 대응을 꼽았다. 특히 AI를 비롯한 기술 혁신이 금융산업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는 만큼 향후 3~5년이 KB금융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문장은 “AI 시대에 앞으로 3~5년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말 금융그룹의 명운이 달린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국내 금융그룹 1위라는 현재의 지위에 머무르기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이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금융그룹 중 1등이라는 게 이제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진정한 리딩 금융그룹이라면 변화를 주도하고 산업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수익성뿐 아니라 고객과 투자자,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수익을 더 많이 내는 게 아니라 고객, 투자자와 같이 동반 성장하는 게 리딩의 모습"이라며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하고 리딩의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회장 개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분권형 조직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부문장은 “회장이 전부 힘을 갖고 인사를 하기보다는 금융그룹이 클수록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같이 논의하면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대교체 역시 연령을 기준으로 한 단순한 인적 쇄신과는 선을 그었다. 이 부문장은 “세대교체라는 의미는 나이에 달려 있기보다는 의사결정을 좀 더 신속하고 책임 있게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역량에 기반해 전문성과 직원들과의 호흡, 조직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가 누구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 법령상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뒤 오는 11월 20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특징주] 비에이치, 폴더블폰 시장 수혜에 휴머노이드 시장 보폭 확대…강세

14일 장 초반 비에이치가 강세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확대와 북미 고객사 확보에 따른 실적 성장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1430원(7.52%)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비롯한 핵심 부품 공급에 힘입어 비에이치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로봇·휴머노이드 등으로 공급처와 적용 분야가 넓어지면서 매출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미 휴머노이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관련 매출이 내년부터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로봇·휴머노이드 사업에서 신규 거래선 추가를 예상한다"며 “로봇·휴머노이드의 관절 유연성과 원가 절감 차원에서 장축의 연성 PCB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며 내년 이후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봉화군-국립백두대간수목원-군위군

◇안동시, 탈춤축제 앞두고 찜닭·한우갈비 업소 위생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앞두고 지역 대표 음식점에 대한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과 10일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찜닭 업소 25곳, 한우갈비 업소 21곳 등 모두 46곳을 대상으로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반은 업소에서 당일 조리한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조리·보관 상태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올바른 식품 취급 방법에 대한 위생지도도 병행했다. 안동시는 검사 결과를 QR코드 형태로 제작해 해당 업소에 제공하고, 관광객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와 재점검 등 후속 관리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안동의 대표 음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지역 먹거리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영주 농특산물 판매현장이 축제 홍보창구로…민간 홍보 확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전국 직거래장터에 참가하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업체와 손잡고 대표 축제 홍보에 나선다. 영주시는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 참가 업체에 축제 홍보판을 지원하고, 현장 소비자들에게 영주의 주요 가을 축제를 알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홍보 대상은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영주풍기인삼축제와 11월 13일 개최되는 영주사과축제다. 시는 지역 농특산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모이는 판매 현장을 활용할 경우 농산물 판촉과 관광객 유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과 판매업체가 직접 축제 정보를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주를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현장에서 지역 축제도 함께 소개하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참여 업체들이 영주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직거래장터뿐 아니라 대도시 판촉전과 농특산물 판매행사에서도 민간 참여형 축제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예천·안동서 경북 생활체육인 한자리…대축전 준비 막바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예천과 안동에서 열리는 제36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경기장과 교통·안전대책 등에 대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4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시설과 종목별 운영체계를 다시 살피고 있다.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과 주차를 비롯해 숙박, 의료, 안전 분야도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안동시 및 양 지역 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730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5시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들은 사흘 동안 종목별 경기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예천과 안동이 함께 경북 생활체육인의 화합 무대를 마련했다"며 “선수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 현동천 산책로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22개 설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소천면 현동천 산책로에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 봉화군은 월드비전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2026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 범죄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지역의 조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소천면 현동리 현동천 산책로다. 주민들이 산책과 여가 공간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군은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태양광 안심가로등 2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가로등은 낮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야간 조명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력 공급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유지비 절감과 에너지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봉화군은 가로등 설치를 통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국립수목원·식물원 무료 개방…전시·체험도 풍성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수목원과 식물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2일부터 방문자센터에서 특별전 '오늘 숲, 영업중'을 선보인다. 자생식물 수집·보전과 시드볼트, 기후변화 관련 내용을 캐릭터와 함께 소개한다. 26일에는 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과 생태설명회를 진행해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을 체험하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9일부터는 기획전 '오색정원의 두 번째 계절'을 선보인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가을 꽃 주간 '가을 편지, 들꽃길 따라'를 운영한다. 꽃을 이용한 투명 액자와 압화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 가든샵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전 상품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 주민자치 경연대회 2년 연속 수상…흥바람댄스팀 장려상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갔다. 군위군은 지난 11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광역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군위읍 '군위흥바람댄스팀'이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지역 각 구·군을 대표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팀들이 참가해 그동안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군위군에서는 군위흥바람댄스팀과 우보면 '군위우보예술단'이 출전했다. 군위흥바람댄스팀은 활기찬 다이어트댄스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장려상을 차지했다. 군위군은 지난해 열린 제18회 대회에서도 효령면과 소보면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수상팀을 배출하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자치위원들도 함께해 출전팀을 응원하며 주민 간 화합을 다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국학진흥원

◇경북, 정부 '메가 관광권' 2곳 포함…경주 전국 유일 복수 지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공항 중심의 초광역 관광 육성사업에서 두 개 권역에 이름을 올리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메가 관광권)' 사업에 김해공항 관광권과 대구공항 관광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해공항 관광권은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을, 대구공항 관광권은 대구~안동~경주를 연결한다. 특히 경주는 두 관광권에 모두 포함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수 관광권에 지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외국인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부산·울산·경남 및 대구와 연결되는 광역 관광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는 지난 7월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에 이어 이번 메가 관광권에도 포함되면서 동남권과 내륙권을 잇는 관광 거점으로 입지를 넓히게 됐다. 안동 역시 최근 높아진 해외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제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지방공항과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해 외국인이 찾는 대표 관광코스를 육성할 계획이다. 해외 홍보와 관광객 유치, 교통·결제 편의 개선, K-컬처와 K-푸드 등 특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2027년에는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9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대구·부산 등 관계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2027~2030년 중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두 개 관광권 선정을 계기로 경북이 수도권에 이은 방한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유네스코 유산과 K-컬처 등 경북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경쟁력 있는 관광코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내년 재해예방에 3580억 투입…국비 1790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3580억 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2027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17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652억 원보다 138억 원, 8.4%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국비와 같은 규모의 지방비 1790억 원을 투입해 모두 142개 지구에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 투자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40개 지구 146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74개 지구 1730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12개 지구 9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6개 지구 296억 원이다. 새롭게 사업 대상에 포함된 곳은 모두 23개 지구다. 김천 신암을 비롯해 구미 도개·교동, 영천 자천, 의성 단촌, 청송 안덕·청송읍, 영양 삼산, 청도 이서, 경산 동서, 경주 배동, 봉화 괴밑, 영덕 금진1, 울진 거일항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 가운데 17개 지구는 내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신규 사업이 연초부터 차질 없이 시작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강도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위험지역을 사전에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보한 예산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도·죽도·독도에 4804억 투입…교통·생활 기반 대폭 확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와 죽도, 독도의 교통·생활 기반을 개선하는 대규모 사업이 정부의 국토외곽 먼섬 발전계획에 포함됐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제1차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2026~2030)'에 울릉군 관련 21개 사업, 총사업비 4804억 원이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국 43개 국토외곽 먼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해양영토 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138개 사업에 1조942억 원이 투입되며, 울릉군 사업비는 전체의 약 44%를 차지한다. 울릉군 사업 가운데 13건은 신규 사업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울릉공항 건설을 비롯해 봉래길 도로 확장, 사동~옥천 순환도로 선형 개선, 저동2리 진입도로 개설, 평리도로 확·포장 등이 추진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도 개선된다. 통합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남양정수장 정비, 노후 상수도관망 개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 안전과 복지 분야에서는 복합대피시설 건립과 섬마을 통합 교육프로그램, 복지종사자 주거시설 조성, 공중화장실 개선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이 울릉군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하수도, 환경, 안전, 교육·복지 등 주민 정주여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울릉도가 관광지를 넘어 국토 최동단의 전략적 거점이자 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섬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 이름 붓글씨로 써보며 한자·우리말 문해력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족의 이름에 담긴 한자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붓글씨로 표현하는 이색 한자교육 행사가 안동에서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12일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 도내 초·중·고교생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이름 한자 붓글씨 쓰기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고 한자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전국한자교육추진연합회 경북지회와 안동지부가 주관했다. 대회에는 예선부터 215명이 참가했다. 심사를 통해 초등학생 38명과 중·고등학생 16명 등 54명이 본 대회에 진출해 가족 이름을 소재로 한 한자 휘호 작품을 완성했다. 최종 수상자는 작품 검증을 거쳐 결정된다. 학생들은 부모와 형제 등 가족 이름에 사용된 한자의 음과 뜻을 알아보고 이를 붓과 먹으로 직접 써보며 한자와 우리말의 관계를 익혔다. 가족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한자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수상 작품은 향후 발간될 작품 도록에 수록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한자의 뜻을 이해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풍부한 언어능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경북형 문해력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전교조경북지부, 교원 업무경감·교육여건 개선 머리 맞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가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전교조경북지부와 '2026년 상반기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교육청 관계자 12명과 전교조경북지부 임원 9명이 참석했다. 전교조경북지부는 학교 수질검사와 현장체험학습 인력 운영의 교육지원청 이관을 비롯해 특수·유치원 교원의 방과후·늘봄 업무 경감, 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교사의 근무여건 개선 등 11개 안건을 제시했다. 양측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인력 확충, 특수교사의 늘봄 행정업무 분리, 학생통합지원센터 소속 교원의 표준업무 안내 등 현장에서 요구가 높은 사안도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담당 부서별로 검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전교조경북지부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 교원은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학생은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학진흥원 30년 발자취 한자리에…대표 유물 30점 공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간 수집하고 보존해 온 국학자료 가운데 의미 있는 유물 30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한국국학진흥원은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유교문화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Ⅰ에서 2026 정기기획전 '서른 해의 빛, 서른 점의 보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간과 문중에 전해져 온 기록유산을 수집·보존하고 연구해 온 진흥원의 30년 역사를 주요 자료를 통해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는 진흥원의 출발부터 국학자료 수집과 보존, 민간 기록의 가치 발굴과 세계화, 미래 세대로의 전승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민간 자료가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유권은 문중 등에 두고 자료를 맡아 관리하는 기탁 방식으로 자료를 모아왔다.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는 69만여 점에 이른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택 마룻바닥에서 발견된 '중국고금역대연혁지도', 여러 문중의 자료를 연결해 복원한 '조성당일기', 화재로 사라졌다가 다시 찾은 벼루와 관련 기록인 '가연기'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퇴계 이황의 유묵첩 가운데 '이자수의 조사첩[교첩]'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징비록'과 '퇴계선생문집' 책판, '수토절목', '전가보첩' 등도 함께 전시된다. 진흥원이 수집한 자료 가운데 '한국의 유교책판',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 등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기록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시장에는 이황의 매화시와 '퇴계선생문집' 책판을 활용한 영상 등 미디어아트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국학자료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30년 동안 민간에서 기탁받은 자료를 보존하고 연구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온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우리 기록유산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의미도 함께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똑똑한패션] W컨셉, 코오롱FnC 지포어, 다이와피어39, 르무통, 블랙야크, 아디다스

◇ W컨셉, 소상공인 육성사업 참여 브랜드 매출 25% 늘어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추진한 소상공인 육성사업에서 참여 브랜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TOPS 프로그램' 1단계에 참여한 패션 브랜드 200곳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5% 늘었다. 상위 10개 브랜드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60%였다. 무니드와 모노로우는 같은 기간 각각 441%와 345% 성장했다. W컨셉은 맞춤형 상담과 연합 기획전 및 할인쿠폰·마케팅 비용 지원 등이 신규 고객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W컨셉은 1단계 참여사 가운데 40곳을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2단계 지원을 이어간다. 패션 연합 기획전과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W컨셉 관계자는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션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코오롱FnC 지포어, 중국·일본 핵심 상권 공략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FnC 지포어는 2024년 중국·일본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일본에서는 도쿄 긴자식스와 오모테산도 힐즈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선전 MIXC를 시작으로 상하이 플라자66과 청두 IFS 및 베이징 SKP·항저우 웨스트레이크66 등에 입점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현지 6번째 매장을 열었다. 코오롱FnC 지포어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개장 2주 만에 목표 매출을 20% 이상 웃돌았다. 코오롱FnC 지포어는 연내 중국 충칭 MIXC와 산야 타이구리에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다이마루 고베와 마츠자카야 및 키사라즈 아울렛에서 임시매장을 운영하며 도쿄 외 지역으로 접점을 넓힌다. 지포어 관계자는 “아시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골프뿐 아니라 일상에서 지포어를 찾는 수요도 확인하고 있다"며 “거점별 맞춤 전략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생활방식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다이와피어39, 서울 도산서 국내 첫 임시매장 일본 생활방식 브랜드 다이와피어39가 오는 18일 크림 도산에서 국내 첫 임시매장을 연다. 다이와피어39는 낚시복의 기능성과 도시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브랜드다. 이번 임시매장은 '대자연과 도시를 잇는 가교'를 주제로 꾸몄다. 매장에서는 '헬로 서울' 메시지를 활용한 공간과 화보를 선보인다. 지난 7월과 8월 공개한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제품군은 아우터와 셔츠 및 스웨트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다이와피어39는 방수·방풍 기능과 가벼운 착용감 등을 갖춘 소재를 일상복에 적용한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행사 기간 제품 구매 금액에 따라 고어텍스 소재 냅색과 토트백도 증정한다. 다이와피어39 관계자는 “이번 임시매장은 다이와피어39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며 “공간과 화보 및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자연과 도시를 잇는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르무통, 인천 무의도서 3년째 환경정화 활동 신발 브랜드 르무통이 인천 무의도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르무통은 지난 11일 임직원들과 무의도 일대를 걸으며 해안가에 버려진 폐어구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르무통이 2024년부터 같은 지역에서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르무통은 '함께 걷는다'는 뜻의 '워크 투게더'를 사회공헌 방향으로 정하고 기부와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광복 81주년을 맞아 한국해비타트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아주대학교병원에는 환자 치료 지원 등을 위한 발전기금을 2년 연속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 르무통 관계자는 “무의도 환경정화는 매년 같은 지역을 다시 찾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봉사활동과 기부 및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블랙야크 키즈, 가을·겨울 경량다운 2종 출시 블랙야크 키즈가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2026년 가을·겨울 경량다운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스톤마스터 라이트 경량다운 재킷'과 '에어브레스 후디드 경량다운 재킷'이다. 두 제품 모두 책임다운표준(RDS) 인증을 받은 덕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스톤마스터 라이트 경량다운 재킷'은 블랙야크 성인용 인기 제품 '스톤마스터'를 어린이 체형에 맞춰 재구성했다. 15데니아 초경량 나일론 소재를 적용했다. 색상은 클라우드 댄서와 블랙 및 옐로우 등 3종이다. '에어브레스 후디드 경량다운 재킷'은 25데니아 초경량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다. 후드 일체형 구조와 투습 기능을 적용했다. 크림과 블랙 및 스카이블루·라임·라이트핑크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블랙야크 키즈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기본 10% 할인과 추가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블랙야크 키즈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도 아이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방풍과 보온 기능 및 디자인을 함께 고려했다"며 “날씨 변화에 맞는 겉옷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아디다스, 볼드·로우프로파일 운동화로 하반기 공략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올 하반기 서로 다른 형태의 운동화 제품군을 앞세워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두툼한 밑창과 입체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아디스타 몰드'와 '아디스타 XLG'를 선보이고 있다. 낮고 날렵한 형태의 '이탈리아 70s'와 '태권도' 및 '도쿄'·'재팬' 등 로우프로파일 제품도 함께 전개한다. 지난달 출시한 '아디스타 몰드'는 신발 전체를 하나의 틀로 만든 듯한 일체형 구조가 특징이다. 메시 소재와 EVA 중창을 적용했다. 지난 7월 나온 '아디스타 XLG'는 두툼한 중창과 메시 갑피 및 반사 소재 등을 활용했다. 블랙과 블루 및 오렌지 등 강한 색상도 적용했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낮고 슬림한 형태의 로우프로파일 운동화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태권도와 도쿄 및 재팬 등 기존 제품은 과거 스포츠화 디자인을 일상복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들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색상이나 세부 장식뿐 아니라 운동화의 형태와 비율 자체가 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운동화를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상품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제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신상] 대상웰라이프, 삼립, 아워홈, 더본코리아 빽다방, 풀무원건강생활, 이디야커피

◇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스포식스, '프로틴쉐이크 너티초코' 출시 대상웰라이프 스포츠 영양 전문 브랜드 뉴케어 스포식스가 신제품 '프로틴쉐이크 너티초코'를 선보였다.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신제품은 필수 아미노산 9종과 동·식물성 복합단백질을 담은 자체 'GL블렌드'를 적용했다. 1회 섭취분 기준 단백질 22g을 함유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글루코만난 등 수용성 식이섬유와 비타민 B군 8종도 담았다. 당류는 1g으로 낮췄다. 씹는 식감을 살린 토핑을 넣었으며 휴대하기 편한 파우치 형태로 만들었다.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스포식스 '프로틴쉐이크 너티초코'는 올리브영 매장과 대상웰라이프몰에서 판매한다. 대상웰라이프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출시 기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뿐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을 챙기려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뉴케어 스포식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생활방식에 맞춘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삼립 피그인더가든, 저당 '리얼 그래놀라 칩' 2종 선봬 삼립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이 저당 간식 '리얼 그래놀라 칩' 2종을 출시했다. 삼립 피그인더가든 신제품은 현미와 아몬드, 호박씨, 카무트, 귀리, 코코넛칩 등 7가지 곡물과 견과류를 오븐에 구워 한입 크기로 만든 제품이다. 한 봉지에 단백질 6g을 담았으며 알룰로스로 단맛을 냈다. 그대로 먹거나 잘게 부숴 요구르트와 샐러드에 올릴 수 있다. 우유와 함께 시리얼처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은 아몬드와 건조 크랜베리를 조합한 '리얼 그래놀라 칩 크랜베리'와 다크초콜릿에 코코넛을 더한 '리얼 그래놀라 칩 카카오' 2종이다.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한다. 삼립 관계자는 “바쁜 소비자들이 건강과 맛을 간편하게 함께 챙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저당·고단백 그래놀라 간식"이라며 “앞으로도 피그인더가든의 건강한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아워홈 키사라·싱카이, 제철 식재료 담은 가을 메뉴 출시 아워홈이 프리미엄 일식당 '키사라'와 중식당 '싱카이'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신메뉴를 내놨다. 아워홈 키사라는 자연송이와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추(秋) 코스'를 마련했다. 랍스터 모즈쿠와 테바사키·가을대하 튀김, 해산물 스키야키, 자연송이를 곁들인 직화 규동 등으로 구성했다. '전복대하나베와 전어구이 정식'도 선보인다. 아워홈 싱카이는 '풍요만찬(豐饒滿餐) 코스'를 내놨다. 자연송이 샥스핀찜과 광동식 농어찜, 커리 활 바닷가재, 사자두 등을 맛볼 수 있다. 단품으로는 송이전복탕면과 어향가지새우를 준비했다. 신메뉴는 키사라 여의도점·신세계강남점과 싱카이 여의도점·역삼점·신세계사우스시티점·신세계센텀점 등에서 판매한다. 매장에 따라 판매 메뉴는 다르다. 아워홈 관계자는 “결실과 수확의 계절을 맞아 제철 식재료의 깊은 맛과 가을 정취를 음식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의 특징을 반영한 메뉴를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 더본코리아 빽다방, 엄보람 바리스타 협업 신메뉴 선봬 더본코리아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엄보람 바리스타와 협업한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를 출시했다. 더본코리아 빽다방은 지난해부터 엄 바리스타와 커피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스페셜티 원두 20%를 적용한 자체 블렌드 원두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커피 메뉴 개발 등을 함께 진행했다.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는 빽다방 블렌드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라떼에 생크림을 올리고 번트캐러멜을 더했다. 초콜릿소스의 단맛과 번트캐러멜의 달콤쌉싸름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더본코리아 빽다방은 '블랙벨벳 말차라떼'와 '블랙벨벳 자바칩빽스치노'도 함께 내놨다. 커피쿠키 토핑과 버터를 활용한 베이커리 '모카번'도 선보인다. 빽다방 관계자는 “엄보람 바리스타와 함께 빽다방 블렌드 원두의 풍미를 조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이어가며 커피 품질을 강화하고 커피와 어울리는 베이커리 제품군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풀무원건강생활, 체지방·장 건강 관리 유산균 출시 풀무원건강생활이 체지방과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건강기능식품 '리셋 슬림 다이어트 유산균 150'을 출시했다. 풀무원건강생활 신제품에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B-3'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갔다. 여기에 소장에 주로 서식하는 프로바이오틱스 2종을 추가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및 배변 활동 등 장 건강 관리까지 고려했다. 보장 균수는 총 150억CFU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B-3 50억CFU와 다른 프로바이오틱스 2종 100억CFU로 구성됐다. 하루 한 번 1캡슐을 섭취하면 된다. 풀무원녹즙 가맹점과 샵풀무원에서 판매한다. 풀무원건강생활 관계자는 “체지방 감소뿐 아니라 장 건강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고민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풀무원의 건강 해결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디야커피, '애사비 밸런스 스파클링 제로' 2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사과발효식초를 활용한 '애사비 밸런스 스파클링 제로' 2종을 선보였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사과발효식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당류 부담을 낮춘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제품을 기획했다. 사과발효식초를 탄산음료 형태로 만들어 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청사과와 레몬 2종이다. 350mL 한 병에 사과발효식초 5000mg과 식이섬유 5000mg을 각각 담았다. 당류는 0g이다. 이디야커피 '애사비 밸런스 스파클링 제로'는 온라인 전용 제품이다. 이디야커피 공식 온라인몰과 쿠팡, 카카오 톡딜, 네이버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애사비를 간편하게 즐기면서 당류 부담을 줄인 음료를 찾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코그룹,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수소환원제철·K-GX 비전 대거 공개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탈탄소 시대를 이끌 그룹 차원의 혁신 기술과 K-GX(그린 전환) 생태계 비전을 대중에 공개한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6회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POSCO, 탈탄소 철강으로 K-GX 생태계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등 4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통합 전시관을 조성한다. 전시 공간은 △탈탄소 혁신기술 △핵심소재 △무탄소에너지 △K-GX 생태계 등 4개 주제 존(Zone)으로 구획된다. '탈탄소 혁신기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 공정 모형을 최초 및 중점 전시한다. 포스코는 2028년 포항제철소 내 연산 30만 톤 규모의 하이렉스 실증설비를 준공하고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핵심소재 존'에서는 ESS,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신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AX·GX 전환에 필수적인 고성능 철강 소재들을 선보이며, '무탄소에너지 존'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상풍력·태양광 사업과 포스코이앤씨의 원전·SMR(소형모듈원전)·고온가스로 EPC(설계·시공·조달) 역량을 융합한 시너지 성과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K-GX 생태계 존'에서는 동남권 일대를 하이렉스 실증설비와 연계해 국가 차원의 탈탄소 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는 대규모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동남권은 풍부한 원전 전력을 바탕으로 무탄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수전해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탈탄소 정책 지원을 발판 삼아 하이렉스 상용 기술을 조기에 확립할 것"이라며 “동남권 클러스터를 K-GX 산업 생태계의 대표 성공 모델로 정착시켜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탈탄소 경쟁력을 격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울산에 1조 2천억 투자… 실리콘 음극재 공장 신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가 울산에 1조 20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선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14일 울산시청에서 이기수 대표와 김상욱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실리콘 음극재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우선 1단계로 3000억 원을 투자해 2028년 1분기까지 연간 5000톤 규모의 제1공장(MPK-1)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고 급속 충전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과 충전시간 단축을 이끌 핵심 소재로 평가받는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공장 신설 및 가동 시 울산 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울산시 역시 이번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그룹의 발상지인 울산을 첫 투자지로 선정한 만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첨단 생산기지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이차전지 소재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HS효성그룹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을 위해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사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HS효성그룹 계열분리 이후 처음 추진하는 대형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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