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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전격 취소

국민의힘 '출판기념회 자제령' 속 자발적 결정…정치권 “국민 정서 고려한 선택" 평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예정됐던 김형일 달서구청장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가 취소됐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행사 취소를 넘어 정치권 전반에 요구되는 국민 눈높이를 고려한 판단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형일 예비후보는 당초 계획했던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최근 국민의힘이 당 소속 현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주요 당직자 등을 대상으로 출판기념회 자제를 공식 권고한 당 기조와도 맞물린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 모금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자제령을 내린 상태다. 특히 출판기념회를 통한 사적 후원금 모금이나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공천 배제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형일 예비후보는 정치적 행사를 통한 외형적 활동보다 국민 정서와 사회적 분위기를 우선 고려해 출판기념회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스스로 중단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국민 정서를 고려한 신중한 판단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출판기념회는 정치인의 대표적인 대외 활동 수단 중 하나지만, 최근 정치권에 대한 국민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보다 절제된 행보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정치인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 취소는 단순한 일정 변경을 넘어 정치인의 공적 책임과 정치 문화의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사례로, 향후 지역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 팔공산 국립공원‘한티재’ 불법 간판 난립... ‘흉물 전시장’전락 (下)

국립공원 승격 이후에도 불법 간판 그대로…칠곡군 경관 관리 책임 도마 위 관광객 첫 관문 이미지 훼손 우려…지역 관광 경쟁력 약화 지적 칠곡군 “전수조사 후 정비 추진"…실질적 개선 의지·이행 여부 관건 ​ '국립공원 팔공산 한티재 일대 불법 간판 문제는 단순한 경관 훼손을 넘어 행정 관리 부실의 상징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립공원 승격 이후에도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칠곡군의 관리 책임과 행정 대응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행정 책임과 개선 과제를 짚는다. 글싣는순서 1:국립공원 팔공산 맞나…한티재 진입로 불법 간판 난립, 관광객 첫인상 훼손 2:불법 간판 누가 세우고 누가 방치했나…칠곡군 단속 사실상 손 놓아 3:국립공원 품격 훼손 언제까지…칠곡군 관리 책임과 정비 대책 시급 ​ ​◇칠곡군 “전수조사 후 행정조치 검토…경관 관리 강화 추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 진입로 일대에 설치된 광고물 상당수가 여전히 정비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립공원 입구 경관 관리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칠곡군 동명면 한티재 일대는 팔공산 국립공원을 찾는 주요 진입로 중 하나로, 국립공원 지정 이후 경관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허가 여부 확인이 필요한 광고물과 폐업 업소 간판 등이 여전히 존치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허가 여부 확인 필요한 광고물·폐업 간판 장기간 존치 에너지경제신문 취재 결과, 한티재 일대 도로변에는△허가번호 또는 관리번호 표시를 확인하기 어려운 광고물△폐업 이후 철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간판△규격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입간판 등이 다수 설치돼 있었다. 특히 국립공원 표지석 인근 도로변에도 광고물이 집중 설치돼 있어 국립공원 진입 공간의 경관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광고물 설치 시 허가 또는 신고를 거쳐야 하며, 관리번호 표시 등을 통해 관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확인된 광고물의 허가 여부와 적법성 여부는 지자체의 공식적인 행정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지역 주민 최모(71) 씨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주변 환경도 정비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광고물은 이전과 큰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옥외광고물 관리 권한은 지자체…체계적 관리 필요성 제기 옥외광고물 관리와 단속 권한은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있다. 지자체는 광고물에 대해△허가 및 신고 관리△위반 광고물 조사△시정명령 및 철거명령△이행강제금 부과△행정대집행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주민들은 국립공원 지정 이후 경관 관리 수준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장에서는 변화가 크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국립공원 진입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관광지 첫 인상 좌우하는 공간…경관 관리 중요성 강조 한티재는 팔공산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통과하는 주요 진입 구간이다. 이 때문에 도로변 광고물과 경관 상태는 국립공원의 첫 인상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관광 분야 관계자는 “국립공원 진입로의 경관은 관광객이 지역에 대해 느끼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경관 관리 수준은 관광 경쟁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국립공원 지정 이후에는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경관 관리가 요구된다"며 “지자체와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칠곡군 “전수조사 실시 후 행정조치 추진" 칠곡군은 한티재 일대 광고물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태 점검과 정비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칠곡군 도시관리부서 관계자는“국립공원 팔공산 한티재 일대 광고물 관리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해당 구간 광고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허가 여부와 관리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기준에 맞지 않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필요 시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며“폐업 업소 광고물 등 장기간 존치된 광고물에 대해서도 정비 대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국립공원 진입로 경관에 부합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입구 경관 관리, 실질적 정비 여부 주목 국립공원은 국가가 관리하는 공공 자산으로, 진입로 경관 관리 역시 중요한 행정 과제로 평가된다. 한티재 일대 광고물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실질적인 정비와 관리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립공원 지정 취지에 부합하는 경관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전북농기원, 익산교육청,  원광대병원 소식

익산시, 전 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 특별기간 운영 시 직원들 지역 7개 전통시장 찾아 장보기 동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전 공무원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이달 2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장보기 행사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절 이후에도 전통시장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직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북부·익산장,남부·구시장, 중앙·매일·서동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장보기에 나섰다. 또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장보기 특별기간인 이달 2~18일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벤트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안에 있는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500명에게 다이로움 1만 원을 지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들의 일상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설 명절 온정 나눔 잇따라 함열읍, 황등·삼기·용안·낭산면, 중앙·남중·영등1동에 성품·성금 전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곳곳에서 설 명절 나눔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익산시는 함열읍, 황등·삼기·용안·낭산면, 중앙·남중·영등1동에 성품과 성금이 전달됐다고 11일 밝혔다. 함열읍에서는 기쁨의교회와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 권익증진위원회가 생필품으로 구성된 설맞이 선물꾸러미 51개(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꾸러미는 각 마을 복지 이장 추천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등면새마을부녀회는 정성껏 떡국을 준비해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전달하며 명절 밥상에 온기를 더했다. 삼기면새마을부녀회는 회원30여 명이 참여해 김치와 식혜, 전 등 명절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이어 직접 취약계층 70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용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취약계층 42가정에 소고기와 과일 등으로 구성된 '명절 영양꾸러미'를 지원하며 이웃 돌봄을 실천했다. 낭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대상자 62가구에 쌀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사랑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일사일촌 대상자에게 쌀60포를 전하며 명절 나눔에 힘을 보탰다. 영등1동새마을부녀회는 독거노인 30가정을 찾아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전하며 따뜻한 설 인사를 건넸다. 남중동새마을부녀회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가구를 직접 찾아가 떡국떡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중앙동에서는 중앙·매일·서동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익산 중앙상우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50만 원을 기탁했다. 중앙상우회는 오랜 기간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지역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이어진 나눔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농기원, 농업·식품 가공부산물 원료화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국립식량과학원·전국 7개 도농업기술원·업사이클링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농산부산물 원료의 안정적 공급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식품 가공 과정에서 대량 발생하는 부산물을 '폐기물'이 아닌 '활용 가능한 원료'로 전환하는 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협약의 핵심은 수거–전처리–공급 전 과정의 표준화다. 그동안 농산부산물은 원료 규격이 일정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거·공급 체계가 부족해 대부분 폐기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전북 농기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물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원료'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북 농기원을 포함한 7개 도 농업기술원(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그리고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분야 11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사과박·감귤박 기반 재생가죽, 커피 부산물 기능성 식품, 농업부산물 건축자재, 바이오차 비료 등 농산부산물로 만든 제품을 실제로 개발·사업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5~2029년 5년간 추진 중인 「농산부산물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모델화 연구」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기관과 업사이클링 기업은 농산부산물의 발생 단계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를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 수급 기반을 마련해 자원순환형 농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부산물 처리·운반 부담 완화는 물론, 전북 농생명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와 관련 기업 유치·성장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열 전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산부산물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가치 있는 순환자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기관과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농산부산물 활용 제품 개발·사업화 사례 발표와 함께 11개 기업의 농산부산물 기반 제품 전시가 진행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익산교육지원청, 설 명절 앞두고 사회복지시설·보훈가족에 위문품 전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보훈가족을 방문해 위로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아 상대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아랫목 같은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활에 필요한 위로 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환경 정비 등 간단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폈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 가정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명절을 앞둔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시설 '맑은집'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직접 찾아와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설 명절을 맞아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실천 중심의 교육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중독 회복중심 " 마약류 치료·재활 성과 인정 지역사회 중독 치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원광대학교병원 “광주·전라권 권역 마약류 치료보호기관"이 전북도로부터 중독자의 실질적인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치료 ·재활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역사회 중독 치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중독 회복 중심의 현장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는 전북'이라는 도정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독 대상자를 위한 회복 중심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다수의 회복 성공사례를 창출했으며, 치료 중도 탈락을 감소시키고 치료 유지율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인정 받았다. 실제로 본 기관의 치료 유지율은 3개월 74%, 6개월 62%, 1년 40%로 나타나, 이는 외부 연구에서 보고된 평균 치료 유지율(3개월 11%, 6개월 44~65%, 1년 12~28%)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2025년 기준 본 기관을 이용한 대상자는 입원 42명, 외래 487명으로 치료보호 대상자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중독 회복 및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총 284회 운영해 연인원 1,987명이 참여하는 등 치료 이후 회복 단계까지 연계되는 실질적인 회복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1년 단약에 성공한 A씨는 “약물이 가득한 삶이 아닌, 소소한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회복지원 및 회복자 양성과정에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약물치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서 안정, 사회적 기능 회복, 회복 동기 강화를 병행한 통합적 개입이 치료 지속과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중독 회복지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전라권 권역 마약류 치료보호기관은 센터장 김대진 교수가 진행하는 '회복에 이르는 길' 및 '12단계'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원기간 동안 갈망 완화와 스트레스 감소를 돕기 위해 NA 자조모임,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요가 프로그램, 중독 교육과 연계한 영성·명상 프로그램, 오픈마인드 및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가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여 받았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청년·AI·민생 아우르는 ‘5대 성장전략’중심 생활 체감형 성장 구조 구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 정착을 중심에 둔 '2026성장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첨단 산업을 이끌고, 그 성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생활 체감형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일자리·산업·지역경제·도시경쟁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2026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시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익산시는 올해 일자리, 주거, 복지 등 5개 분야 82개 청년정책 사업에 총409억 원을 투입한다. 근로청년수당과 전입 청년 주거 지원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통해'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닦는다. 아울러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익산청년창업보육실'을 중심으로 예비 초기 창업자 발굴부터 사업고도화까지 성장지원을 체계화한다. 이와 함께 전북도와의 협업으로 익산청년시청 5층에 조성되는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in익산'은 민간투자사 네트워킹, 멘토링 등 청년창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뒷받침할 민관협력 허브가 될 전망이다.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의료 분야의 경우 2031년까지 총255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기반 의료AI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정밀 의료 허브를 원광대학교와 함께 조성한다. 또 농업 분야에서는 총162억7000만 원 규모의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과 169억 원 규모의 '농업기계 자율작업SW플랫폼 개발'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지능형 농기계 산업의 필수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14억7000만 원의 시비를 들여 소상공인 경영안정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175억 원 규모의 '희망더드림'특례보증을 운영하며, 업체당 최대5000만 원 대출과 최대4%의 이자를 지원해 자금 부담을 낮춘다. 특히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안전망'을가동해 민생경제의 뿌리를 지킨다. 시는 올해 시민 편의를 위해 대표 누리집을 포함한 30개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반응형 웹 구현으로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와 실시간 자동 번역 기능 도입으로 행정서비스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분산됐던 29개 읍면동 누리집을 통합해 시민들이 한곳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시는 또 지역 전통산업인 보석·주얼리 산업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한다. 보석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기획전 '인생사 새옹지마(馬)'를 개최한다. 약100점의 말 조각상 전시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석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청년을 중심으로 산업과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이라며 “청년이 정착하고 기업이 성장하며 그 성과가 골목상권으로 흐르는 활기찬 익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전북연구개발특구 신규 편입…국가식품클러스터·대학·산단 1727㎢규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전북연구개발특구에 '농생명융합사업화지구'로 신규 편입되며, 농생명 분야의 '혁신 기술사업화 전진기지'로 거듭난다. 이번 지정은 지역의 우수한 연구 자산을 실제 산업과 결합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신규 편입된 '농생명융합사업화지구'는 총1727㎢규모다. 원광대학교부터 △전북대학교익산캠퍼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국가식품클러스터(1단계)연구시설 부지 △제3일반산단 확장부지 △제4일반산단을 아우르는 익산 곳곳이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핵심 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지구 지정의 가장 큰 특징은 '연구 기반'과 '생산 기반'이 한곳에 집적됐다는 점이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개발된 농생명·식품 기술이 산업단지 내 기업으로 즉각 이전되며 시제품 제작과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는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익산 지구는 전북연구개발특구에서 생성된 다양한 농생명 연구 성과를 시장으로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정읍 등 인근 지역의 연구 성과물을 익산의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화하고 사업화함으로써 특구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특구 지정은 익산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에 파격적인 성장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특구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 육성 지원을 통해 지역 기반의 연구개발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시는 산학연 공동연구와 실증 과제 기획 등 '사업화 패키지'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입주기업에 제공되는 강력한 세제 인센티브는 기술 기반 기업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촉진한다.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가 최초 3년간 100%감면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져 우수 기업 유치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국가사업 응모 시 특구 내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가점이 지원됨에 따라 국비 확보와 대형 과제 연계에서 독보적인 유리함을 갖게 된다. 이는 익산의 바이오·농생명 산업이 국가적 전략 사업으로 격상되고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를 선점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은 익산이 대한민국 농생명기술사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구 인센티브와산학연 협력을 촘촘히 연결해 기업은 성장하고 일자리는 늘어나는 활력 넘치는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지선 앞 ‘내전’ 점입가경…“절윤·계파갈등·중도 잡아야 산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도외연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최대 격전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당내가 사실상 '내전' 상태에 빠졌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지도부의 충돌이 격해지고, 친한계 '숙청 징계' 공방까지 불붙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선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갈등 해소, 징계 공방 등 계파 충돌 봉합, 중도 확장 기반 마련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부 갈등을 수습하고 선거 모드로 전환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내홍의 1차 폭발점은 '절윤'을 둘러싼 갈등이다. '친윤'을 대표한 장동혁 지도부가 노선을 바꾸지 않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공개적으로 “당심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민심의 넓은 바다로 서 유권자들이 납득할 만한 당 노선을 정립해 달라"며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 및 12·3 비상계엄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하는 등 끊임없이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현재 정치 상황과 선거 현실을 고려하면 오 시장의 문제 제기는 정상적인 판단에 가깝다"며 “결국 민심으로 가라는 의미이고, 그 민심은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연 요구로 읽힌다"고 말했다. 2차 불씨는 '징계 정치'다. 국힘 서울시당이 당권파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대결의 장이 되고 있다. 당은 지난 9일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당 지도부와 당원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제명했다. 윤리위는 이어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도 착수했다. 배 의원이 반대 입장문 작성을 주도하면서 이를 서울시당 전체 의견처럼 왜곡했다는 게 이유다. 이에 맞서 서울시당은 지난 10일 장 대표의 '핵심'인 고성국 씨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리며 맞불을 놨다. 당 안팎에서는 이 같은 충돌이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장기화될 경우 선거 전략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내부 권력 다툼이 계속될 경우 중도층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당이 메시지를 하나로 모아도 부족한 상황인데 지도부와 주자가 정면 충돌하는 모습은 최악의 시그널"이라며 “계파 갈등을 얼마나 빠르게 봉합하느냐가 선거 판세의 첫 번째 변수"라고 말했다. 한 수도권 의원도 “선거는 결국 기세 싸움인데 지금처럼 내부 갈등이 계속 중심이 되면 '정권 견제론'이 아니라 '야당 무능론'이 부각될 수 있다"며 “당이 선거판으로 빨리 돌아오지 못하면 중도 확장은 구호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 지지층과의 관계 설정도 딜레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이 절실하지만 이른바 '윤(尹) 어게인' 세력이 당 지지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아 단절도, 포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친한(친한동훈)계 정리에 나선 뒤 지방선거 체제로 본격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과정에서 지도부는 최근 “정당의 1차 목표는 선거 승리"라며 중도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장 대표는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변화를 시사했고, 신동욱 최고위원 역시 “중도층에 매력적인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 지지층을 대변해온 김민수 최고위원조차 “선거에 이기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하며 속도 조절론을 꺼냈다. 다만 여전히 장동혁 지도부는 부정선거론과 12·3 비상계엄 옹호론을 펼치는 강성 지지층과 선을 긋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김 최고위원회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에게 “형님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전략적으로 접근해 가니까"라면서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 자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친한계에선 “윤 어게인과의 정치적 위장 이혼"(안상훈 의원),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데 진정성을 어떤 국민이 믿어주겠느냐"(박정훈 의원)는 비판이 분출했다.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이 '절윤'을 '사람을 버리는 문제'로 끌고 가지 말고 당헌, 공천, 공식 메시지 등을 통해 자체 기준을 설정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김미현 알앤서치 소장(정치평론가)은 “절윤한다고 선언해버리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지금 세력이 있는 걸 인정해야 한다"면서 “당헌, 공천 기준, 메시지 체계로 최소한의 기준을 못 박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설 연휴 직후인 19일로 예고된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같은 변수가 닥쳐도 지도부가 그때그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배민B마트, 동아제약 손잡고 ‘5천원 균일가’ 영양제 출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동아제약과 협업해 '5000원 필수 영양제 4종'을 B마트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 속 '가성비' 전략의 하나로, 소비자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전 상품 5000원 균일가로 책정했다. 판매 제품은 △기초 건강 관리를 위한 '멀티비타민'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지아잔틴' △혈행 개선을 돕는 'rTG오메가3' △장 건강과 면역 기능을 챙기는 '프로바이오틱스' 4종이다. 제품 1개당 1개월치씩 담겼다. 이번 협업은 배민B마트 내 급증하는 웰니스(Wellness)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B마트 내 건강·식단 관리 카테고리의 지난 1월 거래액은 직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불황형 소비 트렌드인 소용량·가성비 선호하는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B마트 건강기능식품 핵심 구매층은 25세~34세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79%에이른다. 장을 보면서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고, 장기 복용 제품보다 부담 없는 가격의 소용량 제품의 재구매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배민B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고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제약사와 협업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다양한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위메이드, 작년 영업익 51% ‘껑충’…올해 신작 3종·자체결제 ‘탄력’

위메이드가 지난해 비용 구조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폭을 늘리면서 올해 핵심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출시와 자체 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한 실적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024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1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17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7%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는 개발 자회사 매드엔진의 연결 편입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 편입으로 외부 개발사에 지급하던 매출 연동비가 내재화되면서 지급수수료가 전년 대비 1237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014억원 감소한 6034억원이었다. 다만, 영업외 손익 부문에서 투자 자산의 평가 손실이 반영되며 2025년 연간 당기순손실은 280억원, 4분기 당기순손실은 365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295원이다. 올해 사업 전략은 신작 출시와 플랫폼 확장에 집중된다. 천영환 위메이드 IR 실장은 “올해 '미르4 중국', '나이트 크로우 2', '미르 5' 등 핵심 신작 3종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기작 '나이트 크로우 2'부터는 '원 빌드(One-Build)' 전략을 도입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함으로써 개발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 트래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13일 출시된 '미르M 중국'이 앱스토어 인기 3위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인 매출 규모는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 중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의 스팀(Steam) 플랫폼 확장을 진행하고, 장기적으로는 2027년 조선 판타지 세계관의 콘솔 신작 '탈(TAL)' 출시를 통해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계획도 구체화됐다. 천 실장은 질의응답 세션에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등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론칭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출시작에는 웹 스토어 비중 확대와 자체 결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PC 결제 비중이 높다는 점을 활용해 구글·애플 등 마켓 수수료를 절감하고 영업이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서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말 원화 스테이블 코인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스테이블 넷' 테스트넷을 오픈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위메이드 측은 “상장사로서의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 페이'를 인게임에 안착시켜 블록체인 생태계와 게임 사업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천영환 실장은 “2026년은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이 실질적인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593억 원 영업손실’…파라타항공, 혹독한 시장 재진입 비용 치렀다

파라타항공(구 플라이강원)이 위닉스에 인수된 후 시장 재진입 첫해인 작년 6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2억 원에 그쳤다. 수치만 놓고 보면 경영 실패로 비칠 수 있으나 이는 신생 항공사가 겪는 전형적인 '시장 신고식' 비용해 해당해 실적 개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사시스템(DART)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10월 1호기 운항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4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했다. 4분기에 발생한 매출은 152억 원이었으나 연간 누적된 비용이 한꺼번에 반영되며 593억 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냈다. 이 같은 실적 불균형의 주된 원인은 매출 발생 기간과 비용 지출 기간의 불일치에 있다. 파라타항공이 실제로 승객을 태워 돈을 번 기간은 작년 4분기에 해당하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뿐이다. 반면 비용은 1년 내내 발생했다. 영업 수단인 항공기를 띄우기 위해 1월부터 9월까지 투입된 △조종사·승무원 채용 및 교육 훈련비 △국토교통부 운항증명(AOC) 재발급 등 인·허가 비용 △사무실 운영비 △시스템 구축비 등은 고스란히 2025년 회계 장부에 '비용'으로 계상됐다. 여기에 도입한 항공기 4대가 모두 리스(임대) 기재인 점도 부담을 키웠다. 보통의 저비용 항공사(LCC)들과 마찬가지로 파라타항공은 고환율 속에 기재를 빌려와 비싼 '월세와 보증금'을 치른 격이어서 초기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와 관련,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회성 비용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적자 규모는 내부적으로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시장 안착을 위한 투자 비용임을 시사했다. 593억 원의 적자에는 파라타항공의 공격적인 초기 마케팅 전략도 녹아있다. 파라타항공은 재운항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말 '김포-제주 9900원', '다낭 6만 원대' 등 파격적인 노마진 전략을 펼쳤다. 당장의 수익성을 포기하는 대신 고객 경험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출혈 전략'이었다. 이 전략은 적중했다. 파라타항공 측 설명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탑승률은 노선별로 다르나 평균 90%를 상회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취항 초기임에도 경쟁사들 대비 10%포인트(p) 이상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초기 인지도 제고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지난해 적자는 단골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올해부터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는 시장 진입기에 집중했던 '초저가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최근 라면 등 기내 판매 식음료 가격을 1000원가량 인상했고, 단순 가격 할인이 아닌 독창적인 기내 서비스를 통해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방향성은 무조건적인 최저가 경쟁이 아니고, 당사의 서비스를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타볼 생각이 들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관건은 '버티기'다. 재창업 비용을 털어낸 올해부터가 진짜 승부처다. 보유 기재들을 1년 내내 가동해 매출 규모를 1000억 원대로 키웠음에도 적자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구조적 위기로 볼 수 있다. 결국 모기업 위닉스의 자금 수혈 능력이 파라타항공 생존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현재 위닉스 측은 추가 유상증자나 자금 대여 계획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손익 분기점 달성 시점 역시 대외 변수를 고려해 구체적으로 못 박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환율과 혹독한 신고식을 마친 파라타항공이 모기업의 지원 사격을 바탕으로 2026년 경영 정상화의 활주로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특징주] 삼성전자 사상 첫 17만원 돌파... 4%↑

삼성전자가 12일 장초반 사상 처음을 17만원선을 돌파하며 '17만전자'에 등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4% 뛴 17만39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정규장에서 17만원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반도체 업종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8% 급등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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