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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 내년 1분기 국제선 최대 24% 할인

트리니티항공이 내년 1분기 해외 여행 수요를 겨냥해 국제선 항공권 할인에 나선다. 노선과 좌석 등급에 따라 최대 24% 할인을 적용하고, 결제 금액별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트리니티항공은 오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국제선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다. 프로모션은 일본·중화권·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호주·미주·유럽 등 주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며, 예매 과정에서 할인 코드 'OCT26'을 입력하면 노선과 좌석 등급별로 최대 24%까지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중복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방식이다. 탑승객을 위한 제휴 혜택도 마련했다. 유럽 기차 최대 8% 할인과 인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혜택, 면세점 특별 할인, 카드사 추가 할인, 국립항공박물관 우대 요금 등을 제공한다.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신규 회원에게는 가입 즉시 총 1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하고 있다. 할인 소식 알림 서비스와 회원 한정 추가 할인도 운영한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여행을 미리 준비하시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다양한 혜택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오션, 핵추진 잠수함 인력 확보 나선다…설계·인허가 경력 채용

한화오션이 핵추진 잠수함 사업에 대비해 원자력 추진 함정의 설계부터 인허가·품질 관리까지 담당할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 전담 조직인 '장보고N개발단' 신설에 이어 경력자 채용에 나서며 관련 기술과 사업 수행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원자력 추진 함정 관련 5개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원자력·추진체계 연동 설계 △배관 배치·응력 해석 △계측 제어 연동 설계 △원자력 인허가·안전 규제 △원자력 품질이다. 이번 채용은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위한 '장보고 N사업' 준비의 일환이다. 한화오션은 정부의 사업 추진 일정에 대응하고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최근 장보고N개발단을 신설했다.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기술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정부·해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창구도 일원화할 방침이다. 설계 부문에서는 원자력 추진체계와 함정의 통합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한다. 원자력·추진체계 연동 설계 담당자는 기술 요구조건과 설계 결과물을 분석하고 체계 통합 업무를 수행한다. 배관 배치 및 응력해석 담당자는 제한된 함정 내부 공간에 맞춰 계통을 배치하고 배관과 지지구조의 건전성을 검토한다. 계측 제어(I&C) 분야는 원자력 체계의 계측 제어 계통을 검토하고 함정과의 연동 부분을 설계하는 업무를 맡는다. 인허가 및 안전규제 분야는 관련 법령과 규제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며, 품질 분야는 원자력 체계 전반의 품질 보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검증한다. 한화오션은 함정 특유의 운용 조건을 고려할 수 있는 원자력 전문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급선회·급기동과 폭발 충격 등 육상이나 민수 선박용 원자로와 다른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장보고 I·II·III 잠수함 건조에 모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단을 통해 유관 기관의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고 향후 사업 수주와 수행에 필요한 기술·협력 기반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최정훈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장보고N개발단장 상무는 “기존 육상·민수 선박용 원자로와 달리 급선회, 급기동과 폭발 충격 완화 등 완전히 새로운 원자로 환경에 대비해 원자력 전문 인재를 선제적으로 충원함으로써 국가 핵심 사업을 성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 분야별 세부 요건 확인과 지원서 접수는 한화오션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똑똑한유통] 세븐일레븐, CU, GS리테일, 쿠팡이츠, 우아한형제들, 롯데백화점, 에이블리

◇“해외 소싱 경쟁력 확대" 세븐일레븐, 日 인기 젤리·비스킷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 현지 인기 젤리와 비스킷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싱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오는 15일에는 백도 맛 젤리인 '노벨소르베구미'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사각사각하게 부서지는 식감이 특징이다. 앞서 8일부터는 지난해 가을 한정 상품으로 내놓았던 '컨트리맘꿀고구마맛'도 재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고구마 페이스트와 화이트 초콜릿 칩을 넣은 상품으로, 지난해 판매 당시 출시 2개월 만에 수입 물량 2만개가 전량 완판됐다. ◇CU, 입에 물면 K-팝 인기곡 나오는 '노래캔디' 3탄 출시 CU는 오는 14일 캔디를 입에 물면 음악이 들리는 이색 상품 '노래캔디(5000원)' 3탄을 선보인다. 지난 7월, 9월 출시한 1·2탄 토이캔디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추가로 내놓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RESCENE)의 'Runaway'와 츄(CHUU)의 'XO, My Cyberlove', 이븐(EVNNE)의 '뱉어' 등 K-팝 아이돌의 노래 3곡 중 한 곡이 무작위로 담겨 있다. 해당 제품은 골전도 원리를 바탕으로 한 상품으로, 전원을 켠 뒤 캔디를 입에 넣어 가볍게 물면 미세한 진동이 턱뼈를 거쳐 달팽이관으로 전달돼 음악을 들을 수 있다. 40초간 가량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동봉된 귀마개를 착용 시 더 선명하게 들린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진동으로 음악이 전달돼 다른 사람에게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GS리테일-aT, 지역 전통주 활성화 위해 '맞손' GS리테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통주 소비 활성화와 지역 양조장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양 측은 GS리테일의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GS25, GS더프레시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aT의 전통주 산업 육성 사업을 연계한다. 소비자가 우수 전통주를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다. 먼저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를 활용해 aT가 추천하는 우수 전통주와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을 판매한다. 소비자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전통주 정보를 확인하고 상품을 주문한 뒤, 인근 GS25·GS더프레시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 성과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정해 GS25·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계절별 전통주 기획전과 공동 홍보 등 연계 마케팅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이달 와인25플러스 내 전통주 전용관을 운영한다. 다음 달에는 '찾아가는 양조장' 코너를 개설하고, 연말에는 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홈파티 패키지 등 공동 기획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쿠팡이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서 상생 프로그램 소개·외국인 통역 지원 쿠팡이츠가 지난 9~11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2026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외국인 방문객에게 통역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 공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전통시장 박람회다. 해당 행사에서는 전국 전통시장과 유관기관·기업 등이 함께 해 지역별 특색 있는 상품·먹거리와 우수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디지털 점프업 프로그램'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푸드 해외 도약 동행 프로그램' 등 주요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울러 쿠팡이츠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원활한 관람과 체험을 돕고자 통역 지원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현장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이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하는 등 현장 체험을 지원했다. ◇배민, “장보기·쇼핑서 신발 멀티숍 슈마커 제품 만나보세요" 앞으로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 카테고리에서 신발 멀티숍 '슈마커'를 만나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오는 14일 해당 카테고리에서 슈마커가 입점한다. 플러스명동점, 플러스건대스타시티점 등 수도권 30개 매장이 입점한 뒤, 연내 50개 점포까지 단계적으로 입점 수를 늘린다. 슈마커는 아디다스, 푸마, 오클리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품과 '캐치! 티니핑' 협업 자체 브랜드(PB ) 상품 등을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국내 신발 멀티숍이다. 이번 슈마커 입점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전 상품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같은 달 13일까지 2만 원 이상 주문 시 배달팁을 받지 않는다. 사이즈 등 단순 변심에 따른 교환도 오픈 후 3개월간 1회 무료 지원한다. ◇롯데百, 본점 앞 '제니 포토스팟' 통해 방한 관광객 눈길 이끈다 롯데백화점이 본점 앞 마케팅 공간인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브랜드 앰배서더 '제니'의 모습이 담긴 포토스팟을 운영한다. 해당 포토스팟은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포토스팟은 롯데백화점이 브랜드 앰배서더 제니와 함께 전개 중인 '애즈아이엠(As I Am)' 캠페인의 하나다. '나다움'을 핵심 메시지로 하는 이 캠페인은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를 일상 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 선보이고 있다. 포토스팟에서는 고객들이 캠페인을 체험한 뒤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이터널 로그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이터널 로그 포토부스는 1960년대 아날로그 기기를 복원한 것으로, 아시아 전역에 단 6대뿐인 필름 인화 방식의 포토부스다. 롯데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샤오홍슈 계정을 구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팀당 1회 촬영이 가능하다. 매일 선착순 400명에게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에이블리, 18일까지 '다이어리 얼리버드 프로모션'…“15% 할인 쿠폰 지급" 에이블리는 오는 18일까지 '2027 다이어리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총 약 400개 다이어리 상품과 주요 문구 브랜드사와 함께 기획한 에이블리 단독 구성을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아이코닉 △인디고디자인문구 △모트모트 △비온뒤(BeonD) △아트박스 △워너디스디자인을 비롯한 총 45개 입점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에이블리가 8개 주요 문구 브랜드사와 협업해 기획한 총 45가지의 에이블리 단독 구성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아이코닉과 에이블리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겨낸다 다이어리'의 2027년 버전에 탁상달력과 점착 메모지를 더한 단독 세트를 준비했다. 해당 상품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이어리 1권 당 움직이는 일러스트가 담긴 렌티큘러 행운카드 1장도 무작위도 증정한다. 이 밖에 인디고디자인문구의 '2027 프리즘 레더 A6 포켓 다이어리'를, 비온뒤(BeonD)의 '2027 오프닝 시퀀스 다이어리' 등을 단독 혜택가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기념해 회원들에게 다이어리를 비롯한 문구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조종실 안전 기준부터 현장 소통까지…대한항공·진에어, 통합 준비 속도↑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비해 운항 안전 기준을 공유하고 조직문화를 융합하는 작업에 나섰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전체 조종사를 대상으로 운항 절차와 안전 원칙을 점검하고,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은 승격자 공동 교육을 통해 통합 이후 현장 협업을 이끌 인력을 육성한다. 13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전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통합 조종사 안전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을 주제로 오는 11월 13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진행하며, 양사 전체 운항 승무원이 참석 대상이다. 회의의 핵심은 서로 다른 운항 환경에서 근무해 온 조종사들이 통합 항공사의 절차와 기준을 함께 이해하고 준수하도록 하는 데 있다. 통합 기준에 맞춰 재정립한 운항 절차와 훈련 방식을 공유하고, 단일 안전 표준인 '원 스탠더드(One Standard)'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절차상 미세한 차이까지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운항 기준과 함께 조종실 내 소통 원칙도 다룬다. 양사는 상호 존중과 수평적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간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안전 운항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적 오류를 보고하고 개선하는 방식도 주요 의제로 삼았다. 사내 공정문화위원회의 사례를 통해 업무 중 발생한 단순 실수를 자발적으로 보고하는 문화와 비처벌 원칙을 공유했다. 오류 보고를 시스템과 근무 환경 개선으로 연결하는 '공정 문화(Just Culture)'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취지다.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은 “상호 존중과 자유로운 소통은 대한항공이 수십 년간 다져온 가장 강력한 안전 장비"라며 양사 승무원들이 하나의 팀으로 융합해 승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저비용 항공사(LCC) 출범을 준비하는 진에어는 중간 관리자와 실무진의 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에어는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함께 'LCC 3사 연합 승격자 교육'을 10∼11월 총 5회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8월 21일 3사의 합병안 승인과 계약 체결 이후 마련된 첫 대규모 통합 교육이다. 일반직·객실 승무직·기술 종합직·항공 정비직 등 4개 직군의 과장·대리급 승격자 270명이 참여한다. 교육 전 과정에서는 소속 항공사가 다른 직원들이 같은 조를 이뤄 과제를 수행한다. 직급별 역할을 익히는 동시에 각 사의 업무 방식과 관점 차이를 이해하고, 통합 이후 함께 마주할 현장 문제를 해결하도록 구성했다. 과장급 과정은 경영진의 전략을 현장 실행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무게를 뒀다. 통합 시스템 가동 이후 문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방안을 찾고, 신규 노선 확보 전략을 놓고 의사 결정을 실습한다. 대리급 과정은 서로 다른 실무와 조직 문화를 연결하는 소통 역량을 다룬다. 탑승 수속 마감 직전 수하물 추가 요청과 같은 현장 갈등 사례를 검토하고, 성향별 소통법과 모의 협업 과제를 통해 부서·회사 간 협업 능력을 높인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직급별 교육을 넘어 3사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물적 기반은 물론 인적·조직문화의 융합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李대통령 “북극항로 위기 때 기댈 선택지·생명길 될 것”

이재명 대통령이 북극항로를 위기 때 활용할 수 있는 대체 해상운송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제 규범과 대러 제재 원칙을 준수하면서 운항 역량과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해양수산부의 기능을 강화해 부산과 울산·경남을 잇는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부산에서 열린 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항로 시범운항 귀항 환영식에서 “새롭게 열어낸 북극항로는 위기 때 기댈 수 있는 또 하나의 바닷길, 선택지, 생명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극항로 개척을 둘러싼 경제성 우려와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 관련 시선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국제 규범과 국제사회의 제재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 이번에도 철저히 지켰다"며 “주요 협력국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운항과 관련된 우려를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북극항로 이용이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나 대러 제재 무력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서방 우방국들의 우려를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북극항로는 러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통과하는 구간이 있어 러시아 당국과의 항행 관련 협의가 필요하다. 쇄빙선 지원 여부 등 운항 과정에서 제재 준수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항로가 특정 국가의 독점적 이익으로 머물지 않고, 공동의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환영식은 지난 8월 22일 부산항을 출항한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박은 유럽 항만 3곳을 거친 뒤 지난 11일 부산으로 돌아왔다. 우리 선사가 컨테이너선으로 북극항로를 이용해 유럽을 왕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도전으로, 대한민국이 디딜 수 있는 바닷길과 바라볼 수 있는 미래가 한층 넓어졌다"며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실제 화물 운송으로 확인한 뜻깊은 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운항에서 부산~영국 구간은 기존 수에즈운하 항로로 한 달 가까이 걸리던 것과 달리 북극해를 거쳐 20일 만에 도착했다. 여름철 북극해에서 쇄빙선의 도움 없이 운항하며 유빙에 대응하는 경험도 쌓았다. 이 대통령은 경제성 확보와 관련해 “빠른 배송이 필요한 화물 수요를 더 찾아내는 일, 유럽에 짐을 내린 뒤 돌아오는 배에도 화물을 싣는 일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운항 경험이 쌓이고 화물이 모이면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의 신뢰를 얼마든지 높여갈 수 있다"며 “필요해진 뒤에야 준비한다면 그때는 이미 늦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국가 전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0년 후, 20년 후 일을 왜 지금 시작하느냐는 비난도 있지만 국가경영이라고 하는 게 한두 해 뒤를 내다보고 할 수 있는 그런 단순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북극항로 운항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운항 비용과 안전성, 정시성, 선원의 경험을 개선하고 해운기업과 화주·물류기업의 참여를 위한 정보 지원과 금융·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북극 연구 투자를 확대해 친환경 선박 기술과 저탄소 연료 전환, 해빙 예측과 항해 지원, 극지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 지역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도 이 대통령은 북극항로 개척을 지역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부산의 항만, 물류와 해양 금융, 울산의 조선과 친환경 에너지, 경남의 조선기자재와 첨단 제조를 연결하겠다"며 “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그 결실이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가지 않고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미래를 계획하면서 살 수 있는 지방을 꼭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의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 기반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을 힘 있게 이끌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의 기능을 더 강화하겠다"며 “북극항로와 해양수도권 조성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새로운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과 정책 조정 능력을 갖추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 이후 해운기업들의 부산 이전과 해사법원 설치 확정, 북극항로 시범운항 등을 성과로 꼽았다. 전날 국내 최대 해운기업 HMM의 부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HMM 노사와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했고, 부산을 선택한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흥아해운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이 해수부 기능 강화 방침을 밝히며 “우리 부산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지요?"라고 묻자 전재수 부산시장은 “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웃으며 “전임 해수부 장관이라 확실히 좀 다르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팬스타 아크로호의 북극항로 항해 일지는 완성됐지만, 대한민국의 북극항로 항해 일지는 이 자리에서 첫 장을 연다"며 “정부도 흔들림 없는 실천으로 답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항로를 여러분과 함께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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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미술관 솔'연계 순회전 「선비의 하루를 거닐다」전시회 개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깊어가는 가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옛 선비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해남공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전북 전주시 소재'미술관 솔'과 연계해'선비의 하루를 거닐다'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K-뮤지엄 지역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호남 지역(전남, 전북)을 대표하는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추가적으로 당대 대가들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전남권의 작가로는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의재 허백련을 비롯해 미산 허형, 추사 김정희, 해남 출신의 서화가 미방 김익노와 그의 아들 소방 김홍주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북권에서는 포도 그림의 대가 낭곡 최석환, 석정 이정직, 유하 유영환 등 전북 대표 작가 작품들을 통해 지역 문인화의 특색을 조명한다. 이어 조선 후기 풍속화의 거장 혜원 신윤복과 오원 장승업, 초상화의 대가 석지 채용신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과 일상을 바라보던 시선과 문인들의 정신세계가 그림 속에 어떻게 표현됐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남과 전북에서 형성·발전한 문인화의 특징과 계보를 비교하며 호남 전통 회화의 예술적 가치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자연사와 과학 중심의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전통미술을 선보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해남공룡박물관은 해남 지역을 대표하는 공립박물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자연사·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가을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옛 선비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천천히 거닐며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깊이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입주 예정, 청년 및 신혼부부 중심 주거 안정성 확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청년공공임대주택의 완공을 앞두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남군 청년공공임대주택은 청년 주거 안정성 확보 및 높은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2년 10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으로 확정되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읍 구교리 105번지 일원에 시비 91억원, 군비 73억원 등 총 164억원이 투입되어 건립되며, 공공주택 2동, 4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26㎡형(원룸형 8세대), 42㎡형(투룸형 20세대), 54㎡형(투룸형 12세대)으로 임대 보증금은 150~300만 원, 월 임대료는 10~2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 7월 건축공사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입주일은 2027년 1월 중순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10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로, 10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점심시간 12시 ~ 1시, 공휴일, 주말 제외)신청·접수를 받는다. 입주 희망자는 모집 공고문에서 정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신청·접수기간 내 해남군청 미래공동체과(5층) 청년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입주 대상은 청년,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해남군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자 또는 전입예정자, 무주택자 등으로 발주처의 평가표에 따라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세부 입주자격 및 구비서류는 해남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청년공공임대주택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청년들이 해남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정착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 32작 선정 10월 31일까지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완도 여행, 치유를 담다'를 주제로 한 관광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관광 사진 공모전은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사진으로 담아내 완도만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는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심사를 거쳐 총 32작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 대상은 이상일 씨의 '봄이 머무는 치유의 길', 스마트폰 부문 대상은 박재실 씨의 '다음 계단에도, 함께'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 1백5십만 원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디지털카메라 부문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5점, 장려상 9점, 입상 10점 등 총 25점, 스마트폰 부문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총 5점이 입선했다. 선정작은 10월 31일까지 완도문화예술의전당 1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사진에 담긴 다채로운 완도의 모습을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선정된 작품은 군 문화관광 누리집과 군 공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해 완도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집중 징수 기간 운영, 체납차량 단속 등 현장 징수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해소를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지방세외수입 체납 일제정리와 집중 징수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징수 기간에는 체납액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체납자에게 독촉장과 체납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하고, 납부하지 않은 체납액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체납차량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하고,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를 체납한 체납자의 차량을 집중 단속해 번호판을 압수(영치)할 계획이다.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은 전국 금융기관의 창구를 방문하거나 계좌이체를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www.wetax.go.kr) 누리집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방세외수입은 군민 복지 증진과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체납액을 줄이고 성실 납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체납액 징수 활동과 함께 납부 방법 안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병행해, 체납액을 줄이고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영남이공대, 반도체·피지컬AI 인재 양성 나선다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기업 공동 설계 교육으로 채용 연계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AI물류자동화과 신설 추진…융합교육 체제 개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반도체와 로봇·모빌리티 중심의 피지컬AI 분야를 특성화하고, 기업과 함께 설계한 교육을 취업으로 연결하는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인공지능 활용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성화 분야는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과 대구·경북의 성장산업, 대학의 교육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역의 반도체·로봇·모빌리티·이차전지 산업 육성 방향에 대응하면서, 대학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와 피지컬AI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혁신의 중심에는 기업과의 협력이 있다. 대학은 학생들이 입학 단계부터 진출할 기업과 직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재학 중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쌓아 취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빠른 산업·기술 변화 속에서 교육 이후의 진로를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대학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으로 취업성과를 높이고, 그 성과가 다음 학생의 대학 선택으로 이어지는 '입학–교육–취업'의 선순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기계·자동차·전기·소프트웨어 분야의 교육 기반을 연결한다. 학과 간 협력과 AI 융합교육을 강화해 개별 전공의 전문성은 물론 여러 기술이 결합되는 산업 현장의 직무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학사구조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공동으로 AI물류자동화과 신설을 추진 중이다. 또 피지컬AI 교육을 이끌 기계자동차융합대학과 AI·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할 AI융합대학 체제로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대학은 기존 산업기술인재 양성 경험에 기업 맞춤형 교육과 융합교육을 결합해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반도체와 피지컬AI 분야의 핵심 협력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반도체·로봇·모빌리티·AI물류 분야 기업의 직무기술서를 바탕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학습성과는 직무역량 인증과 채용 연계로 연결해 교육과 취업 사이의 연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육을 통해 어떤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느냐는 점"이라며 “우량기업과 함께 설계한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학생의 미래가 대학의 경쟁력이 되는 영남이공대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재 양성 기반을 반도체와 피지컬AI 분야로 확대하고, 학생의 진로 확신과 교육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대구북구-영남대-영남대병원-대구시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나섰다. 유학생 증가에 따른 생활·안전 문제를 살피고, 지역 축제와 공동체 활동을 통한 교류를 넓혀 상호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다. 경산시는 13일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이도형 부시장과 시 관계자, 관내 10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대학 관계자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 공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제기되는 현안을 공유하고 대학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13개 대학과 10만여명의 대학생이 있는 경산에는 외국인 유학생 1만5천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전체 대학생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유학생들이 대학을 넘어 지역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주민과 유학생 사이의 사회적·문화적 갈등을 예방하고, 생활·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대학의 유학생 지원과 지역사회의 생활환경을 함께 살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으로 구성한 '외국인 치안봉사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야간 순찰과 범죄예방 교육·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공동체와의 협력을 넓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역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자리도 확대한다. 경산자인단오제와 갓바위소원성취축제 등 주요 축제와 행사에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의 참여를 활성화해 내·외국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생활 안전을 위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함께 추진해 유학생과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도형 부시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단순히 대학에서 공부만 하는 학생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미래의 인적자원인 만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야외 미술행사가 열려 작가와 주민들이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왜관역 광장에서 개최한 '2026 칠곡 아트페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예술인 곽호철, 박동주, 박미정, 이택경, 정문현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전시·판매했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역 광장을 무대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페어는 작품 감상과 함께 구매·소장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지역 예술인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판매할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해 생활 속에서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작가와 관람객 간 교류를 넓히고, 지역 내 예술 소비와 문화예술 향유가 일상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작품 전시·판매 외에도 프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미술작품을 둘러보는 동시에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주민들의 문화적 관심을 연결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전시와 판매, 체험을 한 공간에 마련해 예술을 감상하는 즐거움에 작품을 소장하는 경험을 더했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아트페어가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예술품을 감상·소장하는 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가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단계별 위생관리에 나선다. 축제장 주변 음식점의 사전점검부터 참여 업체 교육, 행사 기간 현장점검까지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북구보건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iM뱅크 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떡볶이 페스티벌에 대비해 주변 식품접객업소와 축제 참여 부스의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4일부터 16일까지 축제장 주변 식품접객업소 등 4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축제 기간 북구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식품 취급과 조리 과정의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고 개선하도록 하는 예방 활동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조리장과 조리 기구의 청결 상태, 냉장·냉동시설 관리,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 여부 등이다. 원재료 보관 상태와 종사자 개인위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여부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부스 50개소를 대상으로는 행사 전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식중독 예방 수칙과 함께 식품 취급·조리 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안내해 참여 업체들이 현장에서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축제가 열리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행사장 내 참여 부스를 대상으로 현장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사전교육에서 안내한 사항이 실제 운영 과정에서도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방문객과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 홍보와 캠페인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법령 위반 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고, 업소와 부스 관계자에게 식중독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이번 위생관리는 축제장 안팎의 먹거리 안전을 함께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변 음식점과 행사장 부스를 연계해 점검하고 영업주·조리 종사자의 위생 실천을 독려해 식중독 발생 요인을 사전에 줄이겠다는 취지다. 최신혜 북구보건소장은 “축제 전 주변 음식점 사전점검과 축제 기간 참여 부스 현장점검, 식중독 예방 홍보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주와 조리 종사자께서도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배터리 에너지시스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거둔 이인향 약학부 교수와 유기수 기계공학부 교수를 '2026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으로 선정했다. 영남대는 지난 8일 연구 우수 교수 예우 프로그램인 'YU'RE Honors'를 통해 두 교수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YU'RE Honors'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원을 발굴해 대외적으로 알리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됐다. 교원이 직접 지원하거나 신청하는 방식 대신 대학 연구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연구 실적을 검토해 올해의 우수연구교원을 최종 결정한 뒤 해당 교원에게 개별 통지한다. 이인향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약품 정책의 성과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양상, 건강결과 등을 분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차의료와 약료의 지속성이 환자의 건강결과와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의료의 지속성을 측정하는 지표와 연구방법의 타당성을 검토·검증해 근거 기반의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규제과학과 지역보건, 환자안전, 건강문해력 등으로 연구 범위도 넓히고 있다. 의약품의 합리적인 개발·관리·사용을 뒷받침하는 공공성 높은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교육과 후학 양성을 통한 차세대 보건의료 연구자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유기수 교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부터 배터리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에 활용되는 리튬이차전지 기반 에너지시스템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배터리 열폭주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예지시스템의 실용화를 추진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배터리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연구를 진행하며 학문적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고 있다. 유 교수는 연구 활동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세대 배터리 연구자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김삼수 영남대 산학연구부총장은 시상식에서 “영남대학교의 연구력은 대학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에 선정된 두 교수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둬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은 앞으로도 교수들이 교육과 연구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구유진 교수가 복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질을 통해 접근하는 수술법에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접목한 난관·난소 절제술을 시행했다. 영남대병원은 구 교수가 지난 8일 대구 지역 최초로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브이노츠(vNOTES) 방식의 양측 난관·난소 절제술을 시행했다고13일 밝혔다. 이번 로봇수술은 난소에 15㎝ 크기의 종양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 교수는 이와 함께 다발성 자궁근종과 선근증이 있는 환자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전자궁절제술도 시행했다. 브이노츠는 질을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자연개구부 내시경 수술법이다. 병원에 따르면 질 안쪽에서 자궁경부 뒤편에 약 2㎝의 절개창을 만든 뒤 직장과 자궁 사이 공간으로 진입해 자궁이나 난소 등을 수술한다. 복부에 여러 개의 절개창을 만드는 기존 복강경 수술과 달리 복부 피부에 별도의 절개를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측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복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 후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양성 부인과 질환을 대상으로 브이노츠와 기존 최소침습수술을 비교한 33개 연구 분석에서도 브이노츠 수술 환자의 수술 후 통증과 입원 기간, 합병증 발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다만 자연개구부를 통한 수술은 좁은 공간에서 기구를 조작해야 하는 만큼 정교한 움직임과 숙련된 수술 기술이 요구된다. 환자의 질환과 상태, 수술 적응증을 고려한 수술 방법 선택도 중요하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카메라와 로봇 기구를 삽입하고, 체내에서 기구가 펼쳐져 작동하는 구조다. 병원 측은 좁은 공간에서 정밀한 조작을 지원하는 로봇 시스템을 브이노츠에 접목해 최소침습수술의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이번 수술을 계기로 다빈치 SP를 활용한 부인과 수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궁과 난소 등 자궁 및 부속기 수술에서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최소침습수술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유진 교수는 “이번 수술은 새로운 치료 옵션을 대구 지역에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흉터 없는 자연개구부를 통한 접근과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해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질환과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축적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대학 수시모집 면접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개인별 모의 면접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계열별 특강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면접 형식으로 점검하고, 학생 스스로 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자료집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17일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관내 고3 학생 98명을 대상으로 '제시문 면접 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제시문면접지원팀'과 진학 전문교사로 구성된 강사진 13명이 인문사회·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 등 5개 계열로 나눠 학생 한 명씩 모의 면접을 실시한다. 강사진은 학생들의 답변을 바탕으로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보완할 부분을 찾아 실제 대학 면접에 대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시문 면접은 지원자가 주어진 글이나 자료의 주제와 요점을 파악한 뒤 교육과정의 주요 개념과 연결해 답변하는지를 확인하는 면접 유형이다. 대학은 이를 통해 지원자의 전공 적성과 학업능력, 논리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앞서 지난 10일 계열별 특강에 참여해 제시문 면접의 출제 경향과 기출·예상 문제를 익혔다. 이번 모의 면접은 특강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 답변으로 풀어내며 실전 대응력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시교육청은 자체 제작한 '제시문 기반 면접 자료집'도 참가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주요 대학의 출제 경향과 실제 합격생들의 면접 후기·사례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자료로, 모의 면접 이후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는 데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도 면접 지원을 이어간다.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달성고등학교에서 '실전형 심층 면접 교실'을 운영하고, 같은 달 30일에는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서류 기반 면접 교실'을 열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면접 유형과 수험생의 준비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고 대입 준비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험생 개개인의 수요와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맞춤형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전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발맞춰 효과적인 진학 전략과 알찬 입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 국감] KTX 이용객 83% 늘 때 좌석은 5% 증가…“표 구하기도, 제때 도착도 어렵다”

KTX 이용객이 최근 5년간 83% 증가하는 동안 공급좌석은 5%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8개월 만에 60분 이상 장기 지연된 열차가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승차권 확보의 어려움과 열차 지연이 겹치면서 선로 병목구간 개선과 신규 차량 도입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은 13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KTX 좌석 공급 부족과 지연 문제를 지적하고, 정규열차 증편과 수송력 확대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 이용객은 2021년 4544만6000명에서 2025년 8323만4000명으로 83.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공급좌석은 7014만7000석에서 7378만6000석으로 5.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2023년과 비교해도 수요와 공급의 증가 폭은 달랐다. 2025년 이용객은 2023년보다 9.4% 늘었지만 공급좌석은 1.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이용객이 2.5% 늘었음에도 공급좌석은 오히려 0.5% 감소했다. 정 의원은 “KTX 이용객은 늘어나는데 지난해 공급좌석은 오히려 줄었다"며 “국민은 표를 구하기도 어렵고, 어렵게 탄 열차마저 지연되는 이중의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시열차와 기존 좌석 활용에 머물지 말고, 정규열차 증편과 병목구간 개선을 통해 수송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좌석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과 신규 고속열차 도입, 수색∼광명 구간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선 평택 SR 분기점∼오송 복복선 공사를 계획대로 2028년까지 완료해 선로용량을 하루 190회에서 372회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획대로 확충되면 하루 운행 가능 횟수는 182회, 약 95.8% 늘어난다. 다만 선로가 늘어나더라도 운행 차량이 부족하면 실제 증편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정 의원은 신규 고속열차 도입계획을 적기에 이행하고, 복복선 개통 시점에 맞춰 충분한 차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1차분 28편성의 차질 없는 도입을 요구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기존 열차를 연결해 좌석을 늘리는 방안도 거론됐다. 코레일 측은 차량 부족을 제약 요인으로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철도국장은 별도 차량 도입계획과 관련해 2027년 3월부터 월 2편성씩, 편성당 약 500석 규모의 고속열차 총 31편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수색∼광명 구간 24.5㎞ 노선 지하화 등 수도권 병목구간 개선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수색∼광명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안에 기본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SR 통합을 통한 수송력 확대 가능성도 언급됐다. 정 의원은 서울역과 수서역 출발 노선의 관계를 짚으며 통합 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노사 문제에 대한 협의를 주문했다. 국토부는 코레일과 SR 노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열차 지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코레일 제출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60분 이상 장기 지연된 열차는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정 의원은 국제철도연맹(UIC) 기준에 따른 높은 정시율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승객의 불편에 충분히 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15분 59초 이내 도착을 정시로 보는 UIC 기준을 적용한 정시율은 약 99.6%인 반면, 코레일 고객서비스헌장 기준 정시율은 88.15%였다. 기준에 따라 11%포인트 넘게 차이가 나는 셈이다. 정 의원은 “열차 지연이 늘어나는데도 국제철도연맹 기준에 따른 약 99.6%의 정시율을 언급하는 것은 국민의 불편에 매우 둔감한 대응"이라며 “고객서비스헌장 기준으로 보면 정시율은 88.15%로 국제기준과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철도공사는 국민 입장에서 지연 원인별 예방 대책과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해 실제 지연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연 원인을 시설·차량·운영 등 유형별로 분석하고, 반복되는 원인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 일정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지연 발생 시에는 정확한 안내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환승 차질 등 승객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신간도서 출간] ‘움직임으로 읽는 우리 아이 발달 지도’·‘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생활지도’ 外

◇ 라디오북 '움직임으로 읽는 우리 아이 발달 지도' 출간 도서출판 라디오북이 영유아의 움직임을 통해 발달 상태를 살펴보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한 '움직임으로 읽는 우리 아이 발달 지도'를 출간했다. 이 책은 태아기부터 생후 24개월까지 대근육 운동 발달 과정을 7개 장으로 나눠 설명한다. 뒤집기와 배밀이, 네발기기, 서기 등 주요 발달 단계부터 W자 앉기와 까치발, 보행 자세 등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룬다. 머리 모양의 비대칭과 척추·골반·발목의 정렬 변화, 보행기 등 육아용품의 올바른 사용법도 담았다. 아동발달 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간 400건 이상의 상담과 평가를 진행해 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아이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발달을 지원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라디오북 관계자는 “영유아 보호자가 아이의 발달 상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필요한 자극과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목: 움직임으로 읽는 우리 아이 발달 지도 저자: 자료에 미기재 발행처: 라디오북 ◇ 테크빌교육 '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생활지도' 베스트셀러 1위 테크빌교육이 출간한 '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생활지도: 상황별 실전 사례 100'이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테크빌교육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출간된 이 책은 사흘 만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사회·정치 분야 월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달에도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20년 차 초등학교 교사인 이종혁 씨로 '이종대왕'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에는 학생 간 갈등과 반복되는 문제행동, 학부모와의 소통 등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100가지 상황별 대응 방법을 담았다. 특히 문제가 발생한 뒤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화법과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표현을 제시한다. 내용은 마음·원칙·예방·개입·관계 등 5개 부분으로 구성했다. 임선옥 테크빌교육 티처빌플랫폼사업부 이사는 “생활지도는 교사들이 매일 마주하지만 정답을 찾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목: 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생활지도: 상황별 실전 사례 100 저자: 이종혁(필명 이종대왕) 발행처: 테크빌교육 ◇ 시대북스 '권력본색' 출간…유권자의 선택과 권력의 속성 분석 시대북스가 25년 경력의 언론인 이상배 씨가 집필한 '권력본색-대중의 오판이 지도자의 오만을 부른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지도자가 권력을 얻은 뒤 오만과 독선에 빠지는 과정을 정치·역사·경제 분야의 다양한 사례로 분석한다. 저자는 지도자 개인의 자질뿐 아니라 권력을 부여하는 유권자의 판단에도 주목한다.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보다 '누구를 뽑지 말아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권력을 맡겨서는 안 될 지도자를 가려내는 기준을 제시한다. 한국의 대통령과 선거를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방식, 미·중 패권 경쟁, 한반도 정세 등 국제정치 현안도 다룬다. 인공지능(AI)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 범위를 넓혔다. 저자인 이상배 씨는 머니투데이 정치부장과 경제부장 등을 거쳐 현재 동행미디어 시대 정치경제부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와 국회, 검찰 등을 취재했으며 미국 뉴욕 특파원으로 월가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제목: 권력본색-대중의 오판이 지도자의 오만을 부른다 저자: 이상배 발행처: 시대북스 ◇ 미래주니어 '예쁜 마음 바른 글씨 또박또박 속담 따라쓰기' 출간 도서출판 미래주니어가 어린이들이 속담을 익히면서 바른 글씨 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예쁜 마음 바른 글씨 또박또박 속담 따라쓰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속담 60개를 '마음이 자라는 속담', '생각을 넓히는 속담', '꿈을 키우는 속담', '세상을 배우는 속담' 등 4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각 속담의 뜻과 어려운 낱말을 쉽게 풀이하고 그림일기와 생활 속 예문을 통해 실제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비슷한 의미를 지닌 속담도 함께 수록해 어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칸 노트 쓰기'와 '줄 노트 쓰기'를 함께 마련해 글자의 균형과 띄어쓰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삽화를 활용해 속담에 담긴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저자인 이미선 작가는 '국어가 쉬워지는 초등 어휘력 사전',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 등 어린이를 위한 국어 학습 도서를 집필했다. 제목: 예쁜 마음 바른 글씨 또박또박 속담 따라쓰기 저자: 이미선 발행처: 미래주니어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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