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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주시- 영천시- 대구 달서구-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시, 2027 국비확보 총력전 돌입 세종청사 찾아 농식품부와 현안 협의… 농촌정비·에너지화 사업 반영 요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정부 예산안 편성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중앙부처를 직접 찾는 발 빠른 행보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시동을 건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 편성이 시작되는 5월을 앞두고 주요 사업을 선제적으로 건의함으로써 내년도 예산안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경주시는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시가 중점 건의한 사업은 '서면 심곡리 농촌공간정비사업'과 '가축분뇨 에너지화 설비 확충사업' 등 농축산 분야 핵심 현안 2건이다. 서면 심곡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장기간 주민 불편을 초래해 온 노후 돈사를 철거·이전하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조성하는 내용이 골자다. 악취 문제 해소와 농촌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농번기 인력난 완화까지 동시에 겨냥한 복합형 사업으로 평가된다. 가축분뇨 에너지화 설비 확충사업은 안강읍 두류리 일원에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축산농가의 처리 부담을 덜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두 사업 모두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환경 개선,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어 예산 반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와의 후속 협의를 지속하며 논리 보강과 정책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국비 확보는 지역 현안 해결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며 “정부 예산 편성 초기부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경주의 주요 사업이 국가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농식품부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8일 국토교통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회, 관계 기관과의 공조도 병행하며 2027년도 국비 확보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대창면,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 축하 물결 주민 250여명 참여 한마당 행사 성황… “지역발전 새 전환점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대창면이 숙원사업이던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을 맞아 주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열며 지역 발전의 새 출발을 알렸다. 대창면은 지난달 30일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을 기념해 기관단체장과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창면 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대창면 풍물단의 흥겨운 지신밟기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조영철 노인회 대창면 분회장의 축하 인사와 함께 서영천 하이패스IC 이용객의 안전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떡 절단식, 주민 참여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며 개통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북 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 무대도 이어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은 하이패스IC 개통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답게 현장 분위기는 시종 활기로 넘쳤다. 특히 공식 개통 직후에는 면민들이 직접 차량에 탑승해 서영천 하이패스IC 첫 이용객으로 나서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주민들은 새롭게 열린 진출입로를 지나며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으로 서울과 부산 방면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대창면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관 발전협의회장은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은 대창면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더 살기 좋은 대창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대창면장은 “이번 개통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된 뜻깊은 순간"이라며 “교통 접근성 향상을 계기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고 정주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대창면은 물론 영천 남부권 산업·물류·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달서구, AI 민원안내 '달봇' 본격 가동 대구 기초지자체 첫 공무원 직접 개발…24시간 응대·예산 절감 '일석이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민원 안내 서비스 '달봇'을 본격 운영하며 디지털 행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 편의 향상은 물론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화까지 동시에 꾀한 선도 사례로 평가된다. 달서구는 5월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상시 응대형 민원 안내 서비스 '달봇'을 정식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이 궁금한 민원 사항을 입력하면 즉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PC와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전화와 방문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민원 응대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문의는 AI가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담당 공무원은 보다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민원 해결에 집중할 수 있어 행정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달봇은 홈페이지 검색어 순위와 전화교환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주민 문의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130여 종의 민원 정보를 탑재했다. 단순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챗봇'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개발 방식이다. 이번 시스템은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무원이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례다. 외부 용역이나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자체 인력으로 구축해 비용 부담을 줄였고, 공공부문 AI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달서구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달봇'을 선택하거나 인터넷 포털에서 '달서구 민원 안내 챗봇'을 검색하면 즉시 접속할 수 있다. 달서구는 향후 이용자 만족도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주민과 행정기관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2월부터 보도자료 작성, 인사말 작성 등 내부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AI 챗봇 9종과 업무 자동화 시스템도 자체 개발·운영 중이다. 민원 서비스와 내부 행정을 아우르는 전방위 AI 혁신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봇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행정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선제적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지원 더해 3년간 최대 1천440만원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 신청을 받는다. 근로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금을 매칭하는 제도로, 목돈 마련과 미래 설계를 동시에 지원하는 대표 청년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서구는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주는 자산형성 지원제도다. 가입자가 3년간 계좌를 유지할 경우 본인 적립금을 포함해 최대 1천440만원 상당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속한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현재 근로 또는 사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 10만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해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을 전액 받기 위해서는 가입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하며, 매월 본인 적립금을 빠짐없이 납입해야 한다. 여기에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 자산 형성 취지에 맞는 필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자산형성지원 콜센터(1522-3690),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성실하게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실질적 지원제도"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5월 미식 콘텐츠 공개 '경북의 빨간 맛' 주제… 경주 체리·동해안 돌문어로 제철 미식 제안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5월을 맞아 경북의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5월호를 공개했다. 이번 호의 주제는 '경북의 빨간 맛'으로, 체리와 돌문어를 중심으로 5월 제철의 맛과 지역 식문화를 조명했다. 공사는 계절별 식재료와 지역 미식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먹거리 중심 여행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경주 체리는 짧은 수확 기간 동안 선명한 붉은빛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경북의 대표 봄 과일이다. 특히 경주는 전국 최대 국산 체리 주산지로 꼽히며, 최근에는 체리케이크·체리에이드·체리주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로 확장되며 지역 특화 미식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험농장, 카페, 디저트 매장 등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 가능성도 높아 5월 경주를 대표하는 시즌 관광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동해안에서 봄철부터 본격 어획되는 돌문어는 여름까지 이어지는 대표 제철 해산물이다.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으로 기력 회복 음식으로 인기가 높으며, 숙회와 연포탕은 물론 스페인식 문어요리 뽈뽀(Pulpo), 라면 토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며 미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돌문어를 활용한 식당 메뉴와 수산시장 체험 상품도 늘어나며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체리와 돌문어는 각각 산지와 바다라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붉음'이라는 공통된 색채를 통해 5월 경북의 계절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식재료라는 점에서 이번 콘텐츠의 상징성을 더한다. 김남일 사장은 “5월은 색과 맛이 가장 선명해지는 시기"라며 “체리와 돌문어가 만들어내는 '빨간 맛'을 통해 경북 식탁 위에 오른 땅과 바다의 제철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감성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콘텐츠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및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선비의 가치, 미래로 잇다’…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막 올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 대표 문화행사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선비, 세대를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개막식 성황…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무대 눈길 개막식은 선비세상 주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엄태현 권한대행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함께 열린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은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으며,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김덕수와 시나위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공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유제부터 학술포럼까지…선비정신 재조명 축제 첫날 오전에는 지역의 안녕과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봉행됐다. 이어 영주향교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지며 선비문화의 품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선비문화와 한복생활'을 주제로 한 학술포럼이 열려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와 생활 속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소수서원 야간 프로그램 인기…달빛 속 문화체험 같은 날 저녁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에서 야간 개장 점등식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야간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선비유등 전시와 조명 연출이 어우러진 '선비달빛야행'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경 경험을 제공했다. ▲축제 공간 통합 운영…몰입형 문화 콘텐츠 강화 올해 축제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순흥면 일대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역사와 체험, 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축제 기간 동안 소수서원에서는 음악회와 국악 공연이 이어지고, 선비촌에서는 마당놀이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경연대회, 국제 문화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선비소풍'과 전통 공연이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중심 축제로 구성"…지역 문화 매력 확산 기대 엄태현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형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영주에서 선비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 가치의 재해석과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 봄 축제의 절정…예술제·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동시 흥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봄을 맞아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대형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안동예술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동시에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예술로 물든 안동…'제38회 안동예술제' 개막 '제38회 안동예술제'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안동 탈춤공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종합 예술 축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열린 음악회에서는 현악과 금관 앙상블, 중창단이 참여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운 감상의 시간을 제공했다. 무용과 국악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대한무용협회 안동지부의 정기공연을 통해 다양한 춤사위가 펼쳐지고,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특별 출연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국악 공연에서는 판굿과 전통 춤, 가야금 병창 등 우리 소리의 깊이를 전하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예술제의 마지막은 창작극 '선이'가 장식한다. 안동 지역의 역사적 변화와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한 개인의 서사를 통해 지역의 기억과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통의 힘, 축제로 이어지다…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열기 고조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축제 3일 차에 접어들며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현장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동무대에서는 상여소리와 씻김굿,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안동을 대표하는 민속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지역 고유의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광주 지역의 대형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가 함께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탈춤공원 일대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 공연과 진도북놀이, 진주검무 등이 이어지며 전통예술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대표 공연단인 동춘서커스가 참여해 곡예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체험·참여 프로그램 확대…세대 아우르는 축제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 중심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색 콘테스트가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전통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는 중앙선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이어지며 공연과 퍼레이드,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전통과 예술이 만나는 현장"…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공연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며 안동만의 문화적 매력을 집약한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문화의 가치와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과 전통이 결합된 이번 축제는 안동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1분기 인구 변화를 분석한 '고양특례시 인구 현황 브리핑(2026년 제2호)'를 제작-배포했다. 이는 행정동 단위 인구 구조와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데이터 기반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고양시 총인구는 107만2256명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07만명대를 유지했다. 평균연령은 전 분기보다 0.2세 높아진 45.4세로 나타났다. 행정동별로는 풍산동이 신규 주택 입주 영향으로 작년 3분기부터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다 인구를 기록했다. 장항1동, 삼송1-2동, 대화동은 청년층 비중이 높은 반면 관산동과 고봉동은 고령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지역별 인구구조 차이가 뚜렷하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15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명(10.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작년 동기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도 2023년 3.4명에서 2024년 4.3명, 작년 4.5명으로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고양시는 혼인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특례시 인구 현황 브리핑(2026년 제2호) 기획특집에선 '1인세대 분석'을 통해 1인 가구 집중 현상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고양시 전체 1인 세대는 16만8153세대로 전체 세대 중 35.9%를차지했다. 행정동별로는 장항2동의 1인세대 비율이 63.7%로 가장 높고, 백석2동(59.7%), 행주동(54.9%)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양특례시 인구 현황 브리핑에는 인구정책 관련 소식도 함께 담았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에 4자녀 이상 가정과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고양시킨텍스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감경 기준을 기존 '세 자녀 이상'에서 '두 명 이상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로 완화해 내달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김정숙 기획정책관 팀장은 3일 “이번 인구 현황 브리핑은 인구 규모뿐 아니라 지역별 인구 구조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 인구현황 브리핑(2026년 제2호) 내용 전체는 고양시 누리집(정보공개-행정자료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품앗이 전통을 잇는 가와지1호 모판 나르기 행사가 2일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서 열렸다.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모판을 농민과 함께 나르며 올해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가와지쌀은 고양시 농특산물로 유명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7월3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근이 모두 어려운 취약계층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김포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신청' 팀을 구성, 운영한다. 여기에는 각 읍-면-동 공무원이 포함됐다. 통-리-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도 긴밀한 협조로 지원 대상자를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인 방문 접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나 고령자-장애인거주시설 시설장이 유선으로 신청을 요청하면, 2인1조로 구성된 전담팀이 찾아가 신청서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지급 준비가 완료되면 재방문해 지원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다른 가구원이 있는 경우 신청은 제한될 수 있다. 김포시 생활보장과장은 3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요 수단인 만큼,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정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가 피해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5월부터 11월까지 남양주궁집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형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문화유산인 남양주궁집을 체험 중심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궁집은 조선 영조 막내딸 화길옹주가 거주했던 역사적 공간이다. 남양주시는 이런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세대별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주관 '고택-종가집 활용사업' 우수상 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연계 옹주가례 체험형 연극 △성인과 청소년 대상 고택 힐링 프로그램(원데이 클래스 : 계명주, 테라리움) △주말 방문객 대상 다도 프로그램 등 대상별 특성을 반영해 구성했다. 특히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조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프로그램은 △궁중채화 체험 '화길옹주 혼례 준비 하는 날' △전통놀이 체험 '화길옹주 휴가 가는 날' △전통 혼례 재현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로 각각 운영된다. 특히 일부 회차는 외국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프로그램 운영 현장에선 전문 해설과 체험을 결합해 남양주궁집 역사성과 교육적 가치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선 관광유산과장은 3일 “남양주궁집은 조선 후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주요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자원안보 위기 격상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G1300번, 1306번, 1100번) 혼잡 완화를 위해 주요 노선에 수요대응형 증회 운행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4월7일 자원안보 위기 격상 이후 광역버스 수송 대책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양주시가 증회 수요를 제출하자 경기도-서울시 간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특히 이번 수송 대책을 통해 경기도 전체 9개 노선이 증회된 가운데 양주시는 3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는 시민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양주시가 지속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G1300번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각 2회씩 증회돼 기존 4회에서 8회로 확대 운행된다. 해당 노선은 덕정 차고지를 기점으로 덕정지구, 옥정신도시, 고읍지구를 경유해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연결한다. 이번 증회를 통해 만차로 인한 이용 불편 완화가 기대된다. 1306번 노선은 출근 시간대 1회 증회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행돼 출근 수요 분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노선은 덕정역을 기점으로 옥정신도시, 삼숭동, 고읍지구를 경유해 잠실역을 연결한다. 1100번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각 1회씩 신규 증회돼 총 2회 운행이 추가된다. 해당 노선은 덕정역에서 수락산역, 마들역을 거쳐 노원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 북부권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증회 운행은 G1300번의 경우 지넌덜 30일부터 시행됐으며, 1306번과 1100번은 이달 초순과 중순 중 순차적으로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증회 운행은 자원안보 위기 대응을 위한 한시적 조치로, 위기 해제 시 종료될 예정이다. 김지현 교통과장은 3일 “출퇴근 시간대 만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증회, 신규 노선 발굴 등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 수요와 운행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 불편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수송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노선은 이용 수요와 서울시 협의 여건 등에 따라 증회가 제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제25회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정기공연'을 오는 3일 양주관아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무형유산 제27호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전통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오후 1시 상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회식(서막고사), 비나리, 지전춤, 상여소리 공연, 회다지소리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제 장례 의례에서 불리던 소리를 바탕으로 한 공연을 통해 우리 고유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또한 남도민요, 영남사물놀이, 고고장구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는 장례 과정에서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슬픔을 나누고 망자의 넋을 기리는 전통 의례로, 공동체 협동과 연대 의식을 잘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정기 공연은 사라져가는 전통 장례문화를 공연 형태로 계승-보존하고 그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했다. 2025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교육청 등 전국 308개 기관의 민원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파주시는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민원 서비스 제도 개선, 민원 취약계층 배려,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대책 등 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전화 전수 녹음과 공공서비스 구비서류 감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민원 환경 조성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정기획위원회 주관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참여와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고충민원 신청 플랫폼' 신설, '시민 고충 해결사가 간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민원 행정을 강화했다. 서병권 민원여권과장은 3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교육감·도지사·도의원 선거전 본격 점화…후보들 잇따라 세 결집 나서

◇임종식 교육감 예비후보, “성과 넘어 완성으로"…3선 도전 시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도내 각 시·군에서 모인 지지자 1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후보 입장, 주요 내빈 소개, 축사, 공약 메시지 발표, 조직 임명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22개 시·군 조직 책임자들이 참여한 퍼포먼스를 통해 조직 결속을 과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축적된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며 “학생 개개인의 꿈을 실현하는 따뜻한 교육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사에서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7년간 교육 현장을 경험한 점을 강조하며 “교육은 주장보다 책임이 중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아는 사람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경험론을 내세웠다. 향후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전환, 학령인구 감소 대응, 소규모 학교 유지, 교육격차 해소, 학생 심리 지원, 교권 보호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를 교육의 중심이 아닌 도구로 활용해 교육 불균형을 줄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중기 도지사 후보, “경북 변화의 출발점"…민주당 총력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도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국회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지역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경북 지역 출마자들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공개됐으며, 후보가 직접 인물을 소개하며 조직 결속을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경북을 변화시킬 적임자"라며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고, 이인영 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잇따라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여섯 차례 낙선을 겪으면서도 지역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왔다"며 “이제는 경북의 묵은 과제를 해결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 현안을 실질적으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말미에는 '오뚝이 캠프'라는 선거 조직 명칭을 공개하며 온라인 소통 채널을 소개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개소식 이후에는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서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최태림 도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정당보다 인물"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태림 경북도의원도 2일 의성군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장에는 최 예비후보측 추산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0여 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정치적 갈등 속에서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정당보다 지역과 주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의정활동에서 지역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며 재신임을 호소했다. 또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변화의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재계 총수 ‘현장 경영’ 글로벌 시장 종횡무진 누빈다

재계 주요 기업 총수들이 글로벌 시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정부와 '원팀' 행보를 보이며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는 게 공통 키워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에 '경제사절단' 역할로 동행했다. 이후 베트남으로 행선지를 변경해 신흥 시장 공략법을 점검했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했다. 총수들은 인도에서 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재용 회장은 오찬 자리에서 “삼성그룹은 현지기업이 되겠다는 자세로 (인도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첨단제품 생산과 혁신 연구개발(R&D)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2028년 말 인도에서 종합 R&D 센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스코는 현지 기업과 제철소 합작건설 추진 계획을 공개다. HD현대는 중형 조선소 건설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인공지능(AI) 관련 현장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 처음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AI 생태계 내 SK하이닉스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AI가 산업의 흐름 자체를 바꾸고 있다. 한국의 기술과 베트남의 젊고 역동적인 인재가 만나면 굉장히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1월에만 중국, 미국, 인도 등을 돌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했다. 거대 경제권이며 글로벌 영향력 높은 3개국을 새해 벽두부터 챙긴 것이다. 정부와 '원팀 행보'를 이어간 이후 최근에는 중국을 찾아 '2026 베이징 모터쇼' 행사장을 둘러봤다. 그는 현대차·기아의 중국 시장 부활에 대한 해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3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미국·브라질 사업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펼쳤다. 그는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고객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통합 설루션 역량을 높여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지위 구축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달 초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팔란티어와 스킬드AI 경영진을 만나 미래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동참한 이후 현지 사업장을 점검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롯데센터 하노이 등을 시찰하고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계 총수들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월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둘러보고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을 가는 것, 그것이 한화의 사명'이라는 당부를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이 지난달 말 방한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와 면담하고 로봇·AI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N32, 롯데백화점 잠실점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여

비건 매트리스 N32가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3일 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달 14일까지로 '일상 속에 숨겨진 프라이빗 리조트로 체크인'을 테마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도심 한가운데서 일상을 벗어나 N32가 선사하는 진정한 휴식의 가치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N32의 주력 제품으로 'N32 폼 매트리스'를 비롯해 국내 전동침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N32 모션베드', 트윈슈퍼싱글(TSS) 프레임 '마르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N32 폼 매트리스는 우수한 통기성의 내장재와 천연 식물성 원단이 어우러져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며, 고탄성 패턴폼이 온몸을 빈틈없이 받쳐줘 신체 일부에 체중이 집중돼 숙면을 방해하는 '쏠림 현상'을 예방해 준다. 이 같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소비자가 선정한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 폼 매트리스 부문, '2025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대상' 침대∙매트리스 부문을 잇따라 수상했다. N32 모션베드는 N32 폼 매트리스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전동침대로, 5개의 플레이트로 분절돼 사용자의 자세나 수면 환경에 따라 세밀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분절되는 모든 면에 '안전 센서'가 부착돼 끼임 발생 시 안전 모드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스판 안전 가림천'이 설치돼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준비했으며 현재 전개 중인 '해피 N32 데이(Happy N32 Day)' 프로모션도 만나볼 수 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재확인…“5000명 이상 줄이겠다”

미국 정부가 독일에 주둔한 미군 감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방침을 재확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주독 미군 규모를) 크게 줄일 것"이라며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이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미 국방부는 전날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약 5000명을 6~12개월 내 철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독 미군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약 3만6000명이다. 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유럽 내 병력 배치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작전 환경과 현지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철수는 향후 6~12개월에 걸쳐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은 이란 전쟁 과정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데 소극적인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와 관련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미국의 요구에 충분히 호응하지 않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점 역시 이러한 불만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독 미군 5000명 감축 계획이 공개되자 국제사회에서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대서양 동맹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은 재앙적인 흐름을 되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비판이 제기됐다. 공화당 소속 로저 위커(미시시피) 상원 군사위원장과 마이크 로저스(앨라배마) 하원 군사위원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유럽에서 병력을 철수하기보다는 5000명을 동부 지역으로 재배치해 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국방부가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문의 칼럼] 영구치가 아직? 성장기 교정검진이 필요한 이유

치아가 정상적인 시기와 방향으로 맹출(나옴) 하지 못하고 잇몸 또는 턱뼈 안에 남아 있는 상태를 매복치라고 한다. 영구치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초등학생 시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매복치라고 하면 보통 사랑니만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위쪽 앞니나 송곳니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위쪽 송곳니는 맹출 경로가 길고 주변 치아와의 공간 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성장기 교정검진에서 방사선 검사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매복된 치아는 주변 치아를 압박해 치근 흡수를 유발하거나 심하면 정상적으로 자리 잡고 있던 영구치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치아 배열을 흐트러뜨려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못하는 부정교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장기에는 단순히 충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진뿐 아니라 치아가 제 시기에, 제 위치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오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교정적 평가가 필수적이다. 만 6세 전후부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시작하고, 필요 시 방사선 검사를 통해 치아 발육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시행되는 영유아 및 학생 구강검진에서는 방사선 촬영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겉으로 보이는 치아만 확인해서는 매복치나 맹출 방향 이상을 놓칠 수 있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영구치의 위치, 방향, 발육 정도, 과잉치 여부, 맹출 공간 부족 등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치아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조금 늦게 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나올 수 없는 위치에 머물러 있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매복치는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처치로 해결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수술과 장기간의 교정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지게 된다. 성장기 교정 검진의 목적은 반드시 곧바로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데 있지 않다. 아이의 치아와 턱뼈가 정상적인 순서로 발육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판단하는 데 있다. 영구치 교환기에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함께 필요에 따라 방사선 검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치아 문제까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한성훈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싸진 건 맞는데”…5세대 실손보험, 바뀐 내용 뜯어보니

5세대 실손의료보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보험시장 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비급여 보장을 줄이고 보험료를 낮춘 새 상품으로의 전환이 시작된 가운데, 제도 변경 직전 4세대 실손보험에 막차 수요가 몰리며 일부 보험사에서는 심사 지연까지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들어 5세대 실손보험 판매로 순차 전환에 돌입했다. 지난 1일 NH농협손해보험을 시작으로 4일 삼성화재·DB손해보험, 6일 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흥국화재, 7일 한화손해보험까지 전환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기존 4세대 실손보험은 신규 가입이 사실상 종료됐다. 기존 가입자는 계약을 유지할 수 있지만, 4세대 상품의 경우 5년마다 재가입 주기가 도래하는 구조인 만큼 향후 순차적으로 5세대로 이동하게 된다. 전환 직전에는 '막차 수요'도 뚜렷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사이 태아 및 자녀 보험을 중심으로 4세대 실손 가입 신청이 급증하면서 일부 보험사에서는 심사가 지연되거나 일시 중단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통상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실손보험 가입은 심사부터 완료까지 20분 내외가 소요되지만, 이 기간에는 처리 속도가 크게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5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보장을 축소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4세대까지 중증과 비중증을 구분하지 않고 비급여를 포괄적으로 보장했지만, 5세대부터는 중증 비급여는 4세대 수준을 유지하되 비중증 비급여는 보상한도 등을 대폭 줄인다. 비중증 비급여 청구에 대한 자기부담률은 50%까지 상향되며 연간 보장 한도는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축소된다. 통원과 입원치료 보장도 제한된다. 비중증 비급여 치료의 경우 통원(외래)이 하루 20만원, 입원은 1회당 300만원 한도가 신설됐다. 반면 급여항목의 입원치료의 경우 중증 질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현행 4세대와 동일한 20% 본인부담률을 유지한다. 기존 실손에서 제외됐던 임신·출산 관련 급여 의료비는 새롭게 보장 대상에 포함됐다. 보험료는 기존 2세대 실손 대비 많게는 60%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세대 실손보험 표준화 보험료 기준 40대 남성의 경우 약 1만7000원, 60대 여성은 약 4만원 수준이다. 현재 실손보험 공시상 2세대 상품 보험료는 40대 남성이 약 4만5000원, 60대 여성은 약 11만2000원 수준이다. 정부는 구세대(1·2세대) 가입자의 5세대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3년간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계약재매입과 선택형 특약 등 각종 방안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제도는 이달 중 발표되고 하반기경 시행될 전망이다. 병원을 자주 가지 않고 도수치료나 영양주사 등 비급여 치료를 거의 받지 않는 가입자라면 보험료를 낮춘 5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이 유리할 수 있다. 비급여 주사 등 경증 비급여 치료를 많이 받는 가입자는 보장 한도가 줄어들 수 있어 5세대 전환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앞선 2세대 실손보험은 본인부담률이 급여 10%, 비급여 20% 수준으로 낮으면서도 보장 범위가 넓었다. 다만 불필요한 의료 이용이 많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해 최근 10여년간 연평균 약 12%씩 보험료가 상승하며 가입자 이탈률이 커지기도 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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