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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K-데일리케이션’으로 한국관광 홍보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관광의 매력을 선보인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선수단 지원 및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는 한국관광공사, CJ,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민·관 기관이 공동 참여해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관광공사는 CJ와 협업을 통해 '케이-데일리케이션, 한국인처럼 즐겨보세요(K-Dailycation, Enjoy Korea Like a Local)'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관광 홍보관을 구성했다. 최근 방한 관광객의 여정과 소비패턴이 한국인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실제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방문객들은 본인의 여행 성향을 진단하고 추천 관광지를 제안받는 'K-데스티네이션 게임'을 시작으로 △한강 편의점 콘셉트 '비비고 K-푸드' △CJ ENM 인기 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K-엔터테인먼트' △지역 관광지 테마 향(香) 체험 △올리브영 인기 제품을 체험하는 'K-뷰티' 코너 등을 체험한다. 아울러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관광 주간(K-Travel Week)'을 지정해 소비자 체험행사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소다팝', '라이크제니' 등 인기 곡의 댄스 클래스와 함께 아이돌 메이크업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국악 전통공연 등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홍보관을 방문한 이탈리아인 소피아 씨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좋아하는 딸과 함께 K-팝 댄스와 아이돌 메이크업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느꼈다"며 “여행성향 진단 게임에서는 '부산'과 '제주'를 추천받아 다음에 한국에 가게 되면 꼭 방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 국제관광박람회(2026 BIT Milano)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관계자를 홍보관으로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 한국관광 상품 개발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 백지혜 팀장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20대 Z세대가 작년부터 시장성장을 주도해 올해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타깃별 유럽시장 방한 마케팅을 통해 동아시아 대표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세계까사 ‘자주’, 마사지샤워기 등 반려동물용품 10종 출시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반려동물 전용 생활용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일상을 고려해 반려동물 간식과 그루밍, 위생관리용품 10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나라 '펫팸족'(반려동물 가정) 대부분이 실내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보호자와 동물 모두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케어 제품 중심으로 기획했다. 저칼로리 소포장 강아지 간식은 영양 균형과 기호성에 따라 총 5종으로, 영양 설계에서 칼로리를 낮춰 매일 급여해도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 두부껌'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 곤약껌'부터 닭고기와 황태로 맛을 낸 고단백 영양간식 '큐브저키 닭고기&황태', 소 힘줄에 칠면조 살을 더한 저지방 간식 '터키 비프링', 100% 고구마 원물로 만들어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고구마 말랭이'까지 다양하다. 위생관리 강아지 용품은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성과 보호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마사지 샤워헤드'는 실리콘 돌기를 적용해 엉킨 털과 빠진 털 관리를 돕는 제품으로, 실리콘 커버로 목욕하는 동안 물 튀김을 최소화했다. '먼지클리너'는 검정색 소재를 사용해 밝은 색 털과 먼지가 잘 보이도록 했으며 사선 커팅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피톤치드 탈취제'는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 탈취 테스트를 통해 99% 이상의 탈취 효과를 검증했다. 산책 후 간편하게 발을 닦아줄 수 있는 '간편 샤워 펫티슈'는 반려동물 피부에 적합한 pH 중성 농도로 매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자주는 반려동물 용품을 단순한 펫 카테고리가 아니라 생활용품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해당 카테고리를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가성비로 성공한 다이소, 스토리텔링으로 ‘가심비’ 저격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가성비'를 넘어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소비자의 심리를 공략하는 '가심비' 전략으로도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소는 새해를 맞아 한 해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서적 '트렌드 코리아 2026'과 손잡고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 속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본질에 집중하는 '근본이즘' 콘셉트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출시 당시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한 국내 최초의 고무장갑 '태화 고무장갑'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탁비누의 카테고리를 펼친 '무궁화 세탁비누'가 한정판으로 공개됐다. 빼빼로, 초코파이, 맛동산, 빅파이 등 과자류도 출시 초기 포장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태화 고무장갑' 패키지는 출시됐을 때의 빨강, 노랑, 초록 등 원색 계열의 색깔을 활용해 레트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궁화 세탁비누' 겉포장에 적힌 '강력 세탁', '선명 색상' 등 직관적인 문구는 촌스러움보다 복고 감성이 더 강렬해 주부들의 향수를 일으키는 동시에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LG생활건강이 럭키치약의 출시 71주년을 기념한 레트로 에디션과 44년 전통을 클래식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페리오치약을 포함해 퐁퐁과 하이타이를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여 '근본이즘' 기획전의 라인업을 다채롭게 완성했다. 송월타월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대중목욕탕의 정취가 담긴 큼지막한 한글 자수 로고의 순면 세면타월로 품절대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달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풍수 인테리어 기획전'을 연이어 진행한다. 생활공간에 좋은 기운을 더하거나 액운을 막아주는 풍수 개념을 적용해 달항아리, 호리병, 부적 아이템 등 총 30여 종을 준비했다. 다이소는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전통 시리즈' 기획전으로 그동안 고정된 생필품 전문점 이미지를 다양한 분야로 넓혀 전방위적으로 활용 가능한 확장성을 보여줬다. 한국 전통문화 기획전 두 번째 해인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까지 'K-전통 컬처'에 관심이 쏠리면서 당시 자개를 소재로 한 아이템은 폭발적 반응을 받았다. 다이소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욱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다양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상품에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시각각 바뀌는 소비 흐름을 파악해 실용성과 트렌드를 모두 담은 상품을 균일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T, 해킹 악재 뚫고 영업익 2.4조 ‘하이킥’…통신 밀고, AI·부동산 끌고

KT가 지난해 해킹 사고와 뒤따른 비용 발생의 악재에도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AI·부동산 등 비통신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위약금 면제기간 동안 일부 가입자 이탈도 있었으나, 유무선사업의 기초 체력과 신사업의 이익 기여가 이를 상쇄하면서 연간 실적 성장세를 지켜냈다는 평가이다. KT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 2조469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 역시 19조3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3050억 원을 기록해 276.6% 급증했다.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에 앞서 해킹 사고에 대해 주주와 고객에게 고개를 숙였다. 장민 CFO는 “지난해 발생한 침해 사고로 주주 및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네트워크 정보 보안 등 회사의 본질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우려가 컸던 해킹 사고의 여파는 '제한적'이었다. KT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약 4500억 원 규모(고객 체감 혜택 기준)의 보상 패키지를 내놓았으며, 14일간의 위약금 면제 기간을 운영했다. 장 CFO는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약 23만명의 고객이 이탈했다"면서도 “연간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는 순증 기조를 유지해 2026년 매출 기반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보상 관련 비용은 2025년 실적에 일부 선반영됐으며, 2026년 발생 비용에 대해서는 외부 감사인과 협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호실적은 통신 본업의 꾸준한 가운데 신사업의 큰 성장이 이끌었다. 무선 사업은 5G 보급률이 81.8%에 달하는 성숙기임에도 불구하고 로밍 수요 회복과 알뜰폰(MVNO) 확대 등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한 6조8509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 역시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 확대와 IPTV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5조3113억원을 기록했다. 비통신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의 데이터센터 이용 확대와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매출 997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4% 급성장했다. KT에스테이트(Estate) 역시 호텔 사업 호조와 광진구 개발 프로젝트 분양 수익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7193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인력 구조 혁신에 따른 기저효과와 이러한 신사업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기업 서비스 수익은 저수익 사업 합리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AI IT 사업 등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경쟁사 대비 낮은 B2B 성장률 지적에 대해 장 CFO는 “별도 자회사인 KT클라우드 매출을 합산할 경우 전체 B2B 매출 성장은 6%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부진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KT는 'AICT(AI+ICT)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I 모델 '소타 K(SOTA K)'와 보안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팔란티어와 협력해 금융권 중심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한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오픈하며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KT는 2025년 결산 주당 배당금을 전년(2000원) 대비 20% 인상한 2400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26년에도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장 CFO는 CEO 교체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우려에 대해 “신임 박윤영 CEO 후보자는 B2B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가 시장과 한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기존 주주환원 정책과 AICT 성장 전략의 큰 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해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 5년간 보안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하고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직책을 신설하는 등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구축할 계획이다. 장 CFO는 “2026년에도 통신 본업의 성장과 AX(AI 전환)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통해 더욱 단단한 펀더멘탈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반중 인사 지미 라이 20년형…국제사회 “부당 판결” 반발

홍콩의 반중 언론인이자 민주화 인사 지미 라이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부당함을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부당하고 비극적인 결론"이라고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는 중국이 1984년 중국-영국 공동선언에서 한 국제적 약속을 저버리고 홍콩에서 기본적 자유를 옹호하는 이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도 불사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과 중국이 1984년 체결한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은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후에도 2047년까지 50년간 고도의 자치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2년간의 재판과 5년 이상의 구금 생활을 견뎌낸 라이 씨와 그의 가족은 이미 충분히 고통받았다"며 “미국은 (중국) 당국이 라이 씨에게 인도적 가석방을 허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영국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도 “78세의 지미 라이에게 20년 형은 사실상의 종신형"이라며 “비판 세력을 침묵시키기 위해 강요된 법 아래에서 이뤄진 정치적 기소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지미 라이는 영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최고인권대표는 라이에 대한 홍콩 법원의 판결이 국제법과 양립할 수 없고, 파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튀르크 대표는 “홍콩 국가보안법의 모호하고 광범위한 조항들이 홍콩의 국제 인권 의무를 위반하는 방식으로 해석되고, 집행됐다"고 지적했다. EU 대변인 아니타 히퍼는 라이에 대한 판결에 개탄한다면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대만은 선고 당일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를 통해 이번 판결이 “정치적 박해"라고 규탄한 데 이어 10일에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중국이 대만에 제안하는 통일방식인 '일국양제'가 유명무실해졌다고 비판했다. 라이 총통은 10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 판결은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가 이미 이름만 남고 실상은 없어졌음을 다시금 증명한다"며 “홍콩의 경험은 민주와 자유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일깨우는 뼈아픈 경고다. 중국이 사법 명목의 정치적 박해를 중단하고 지미 라이를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우리는 홍콩이 누려온 민주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의 기반인 표현·결사·집회의 자유에 이 사안이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도 “호주 정부는 지미라이와 공동 피고인들에게 선고된 형량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 우리는 중국이 표현·집회의 자유와 언론 및 시민사회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홍콩국가보안법을 폐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라이는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창업자이자 사주로,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직후인 2020년 8월 체포됐다. 홍콩 법원은 9일 외국 세력과의 공모·선동적 자료 출판 등 세 건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유죄 판결을 받은 라이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을 제정·시행한 이후 해당법 위반으로 선고된 최고 형량이다. 중국이 2019년 홍콩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만든 이 법은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개 범죄에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 올리브영 800여개 매장 입점

토탈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MONCLOS)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 및 글로벌몰 800여 개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를 가속화한다. 몽클로스는 지난해 7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처음 입점 후 헤어케어 카테고리 랭킹 1위 등 각종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 주요 거점 매장인 센트럴 강남 타운, 가로수길 타운, 명동 2가점 등에 진출했다. 이번 입점은 그동안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등 한정된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몽클로스만의 매력을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방문객이 밀집한 매장에서도 알림으로써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동력을 얻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몽클로스 헤어 케어 라인은 프랑스 남부 산지에서 유래한 포도주 추출물의 항산화 에너지와 고기능성 펩타이드 처방을 결합해 두피 건강과 모발 볼륨 케어까지 아우르는 토털 헤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벨벳 볼륨 샴푸'는 일상의 미학을 중시하는 팬들 사이에서 '욕실의 오브제(소품)가 되는 샴푸'로 입소문을 타며 정식 입점 전부터 올리브영 고객들의 끊임없는 요청을 받았다. 몽클로스는 이번 올리브영 입점 기념으로 기존 헤어케어 라인 전체(샴푸, 트리트먼트, 에센스) 5종을 올리브영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몽클로스 관계자는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보여준 국내외 팬덤의 성원으로 올리브영 입점이 성사됐다"며 “앞으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더 많은 고객이 몽클로스만의 감도 높은 헤어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진관광, 타히티 여행 상품 3종 출시…크루즈·패키지·KALPAK 구성

한진관광이 남태평양 타히티를 목적지로 한 크루즈, 프리미엄 패키지, 럭셔리 브랜드 KALPAK(칼팍) 등 여행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타히티의 주요 도서인 보라보라, 모레아, 파페에테 섬을 중심으로 일정이 구성됐다. 특히 혹등고래가 출몰하는 8월부터 9월 사이에는 고래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상품 구성은 여행 방식에 따라 세분화됐다. 크루즈 상품은 1만9200톤급 '폴 고갱호'를 이용한다. 해당 선박은 선미에 개폐식 마리나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해상에서 스노클링과 카약 등 수상 레저를 진행할 수 있으며, 후하히네와 타하 섬 등을 경유한다. 프리미엄 패키지는 소피텔 키아 오라 모레아 비치 리조트, 포시즌스 리조트 보라보라,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타히티 등 5성급 글로벌 체인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모레아 섬 일정에서는 바다거북, 상어, 가오리 등 해양 생물과 함께하는 수영 체험이 가능하다. 한진관광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KALPAK은 '포시즌스 리조트 상품'을 통해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인 버츄오소(Virtuoso) 회원 혜택으로 리조트 내에서 사용 가능한 룸 크레딧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타히티의 자연 경관과 액티비티를 반영해 상품을 기획했다"며 “혹등고래 스노클링 등 현지에서만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애경산업, 협력사 설 납품대금 조기 현금 지급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애경산업은 자사와 거래하는 58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88억원 수준의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자금 수요가 큰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과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조기 지급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을 기반으로 한 공급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2022년 설 명절부터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이번 설까지 누적 총 818억원을 조기 지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업체 재해율 관리를 위한 방안 제안, 협력사의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 협력사 안전보건 교육, 협력사 고충 처리 채널 운영,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 공유제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예비부부 위한 웨딩 쇼케이스 개최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웨딩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이달 28일부터 3월1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메인 웨딩홀인 15층 센트럴파크에서 '세이 예스(Say Yes)'를 주제로 예비부부에게 실제 결혼식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웨딩 쇼케이스는 두 사람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웨딩'을 통해 꿈꿔온 로망을 현실로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지난해 11월 하우스 웨딩 감성으로 리뉴얼된 센트럴파크는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를 메인 콘셉트로 신랑 신부가 중심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된다. 전면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한강 뷰와 풍부한 개방감을 갖췄으며 무빙 조명 연출로 신랑 신부의 입장을 더욱 돋보이게 완성해준다. 웨딩 쇼케이스에 참석한 예비부부는 취향에 맞춘 웨딩홀 연출을 비롯해 양식·한식 코스와 뷔페 등 다양한 웨딩 메뉴, 여유로운 주차 공간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실제 결혼식 환경과 동일하게 결혼식 시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양식 코스 메뉴를 직접 시식해볼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웨딩은 예비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혜택을 마련했다. 예비부부가 가장 부담을 느끼는 최소 보증 인원을 없애 스몰웨딩을 넘어 마이크로웨딩(20명 이하)까지 제약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 계약 시에는 △대관료 혜택가 △웨딩 메뉴 및 음주류 혜택가 △꽃장식 혜택가 △생화 본식 부케 △결혼식 후 플라워 랩핑·피아노 3중주·전문 사회자·사전 시식 서비스 등 특전을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최근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웨딩 트렌드에 맞춰 예비부부들이 실제 결혼식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나만의 웨딩을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쇼케이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 6·3 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10일 영주미래전략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권한대행은 출마 선언문에서 “설렘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결의로 이 자리에 섰다"며 “권한대행 시절 결정했던 납폐기물처리공장 불허, 방산기업과 청정수소발전소 투자 유치 등 영주의 미래를 좌우할 과제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방행정 현장에서 평생을 보낸 유 전 권한대행은 자신을 '검증된 실무형 행정가'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해 약 6개월간 영주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끈 경험을 언급하며 “영주의 잠재력과 발전 방향, 예산 운용의 우선순위와 민원 해결의 핵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한대행 재임 기간 동안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들은 목소리를 거론하며 “반복되는 문제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실망은 행정 신뢰의 붕괴로 이어진다"며 “지자체장에게 가장 중요한 자격은 도덕적 청렴성과 막힘없는 행정력"이라고 말했다. 유 전 권한대행은 영주의 잠재력을 현실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구상도 제시했다. 주요 방향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방산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완성 △청정수소발전소와 드론자유화특구를 연계한 미래 에너지 산업 선점 △관광과 생활 인구를 결합한 도심 상권 회복 △스마트농업 도입과 식품·유통·관광의 융복합을 통한 농촌 대전환 등이다. 그는 “영주의 가능성이 꽃피우지 못했던 이유는 잠재력 부족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행정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착공했거나 유치한 사업을 직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전 권한대행은 “지방자치단체장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적기에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잘되면 시민 덕분, 잘못되면 제 책임이라는 각오로 권한대행 시절 시작한 역점 사업들을 스스로 완성해 시민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전 권한대행은 재임 시절 사상 최고 난제로 꼽혔던 납폐기물처리공장 설립 승인 요청을 불허하고, 대규모 방산기업과 청정수소발전소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실무형 리더십을 통해 존재감을 확고히 한 바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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