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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백 깬 데브시스터즈…‘오븐스매시’로 반등 시험대

데브시스터즈가 약 2년 만에 쿠키런 지식재산권(IP) 신작을 선보이며 반등에 나선다.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이하 오븐스매시)'를 앞세워 부진한 실적 흐름을 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정식 출시되는 오븐스매시는 시리즈 특유의 캐주얼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시간 이용자 대전(PvP)을 핵심으로 한 배틀 액션 장르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쿠키런 시리즈가 싱글 플레이 중심의 러닝·수집형 게임에 가까웠다면, 이번 작품은 이용자 간 경쟁 요소를 전면에 내세우며 게임 구조를 한 단계 확장했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 기반 멀티플레이 장르가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븐스매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신규 모드를 공개하며 이용자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 2026'을 통해 공개된 새 모드는 우리 팀의 설탕 노움이 상대 팀보다 석상을 더 빨리 완성하면 승리하는 '노움배틀', 맵에 등장하는 젤리를 상대 팀 골대로 옮겨 점수를 획득하는 '젤리레이스' 등이다. 개발 비하인드를 통해 쿠키런 IP 최초로 시도되는 어반판타지(도시+판타지 결합 장르) 세계관의 구축 과정도 공개됐다. 현대적인 도시 배경과 이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오리지널 쿠키, 도시를 둘러싼 스토리 등을 통해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그간의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밸런스와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며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오븐스매시는 정식 출시 전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쿠키런 IP 기반 신작 가운데 사전 등록자 3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간 신작 공백에도 불구하고 쿠키런 IP의 견고한 팬덤을 재확인한 지표로 해석된다. 오븐스매시는 2024년 6월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쿠키런 IP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데브시스터즈 입장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카드로 꼽힌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62억원에 그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신작 부재와 광고선전비 등 영업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오븐스매시의 초기 흥행 여부가 단기 실적 반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대표작 '쿠키런: 킹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만큼 오븐스매시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신작을 기점으로 IP 확장 전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하반기 중 후속작 '쿠키런: 크럼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영웅이 아닌 용병 쿠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가벼운 유머와 재치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특징으로 한다. 직접 쿠키가 되어 살아가는 오픈월드 '쿠키런: 뉴월드'는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2029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븐스매시를 통해 단기 흥행 모멘텀을 확보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IP를 확장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작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IP 외연 확장도 병행한다. '쿠키런: 킹덤'은 오는 4월 K-컬처 기반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며, '쿠키런: 모험의 탑' 역시 보스 액션과 전투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콘텐츠 개편을 추진한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27일부터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을 진행하고, 5월에는 롯데월드타워와 협업한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 및 디저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올해 쿠키런을 중심으로 IP 경험과 세계관, 장르, 플랫폼 전반에 걸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날 200만장 판매 기염…손익분기점 ‘눈앞’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출시 첫날 200만장을 판매하며 국산 게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출시 당일 200만장 판매는 한국 게임 최초다. 펄어비스는 첫날 판매로만 약 1600억원 수준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 붉은사막, 출시 당일 200만장 팔았다…펄어비스 '환호'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커뮤니티에서 공유해 주신 다양한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 신속하게 개선해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붉은사막'의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콘솔 대작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일례로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 게임상인 GOTY를 수상한 '클레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출시 직후 사흘 간 100만장이 판매됐고, 출시 5개월 만에 500만장 판매고를 돌파했다. 유저 지표도 긍정적이다. 스팀(Steam)의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팀DB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출시 당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약 24만명을 기록했고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동시접속자 수는 18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 기록은 국내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인 데다 글로벌 게임들과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라며 “리뷰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내부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 단순 계산 시 당일에만 1600억원 매출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지난 7년 간 개발한 트리플A급 신작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지난 20일 정식 출시됐다. 주요 수익모델(BM)은 패키지 판매로, 인게임 BM은 없다. 단기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유저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2년 GOTY를 받은 '엘든링(Elden)'의 경우에도 인앱 과금이 아닌 패키지 판매가 주 BM이었다. 해당 작품은 출시 사흘 만에 500만장 판매고를 올렸고, 꾸준히 판매되면서 지난해 4월 기준 3000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붉은사막의 판매가는 국내 기준 7만9800원, 미국 기준 69.99달러(약 10만5000원), 유럽 기준 69.99유로(약 12만2000원) 수준이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지역별 매출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전작인 '검은사막'의 경우 북미‧유럽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플랫폼 수수료 등을 고려해 비교적 보수적인 가격 기준인 약 8만원을 적용해 계산한다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당일에만 약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의 개발비를 약 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기준 손익분기점(BEP)은 약 300만~500만장 정도다. 게임 섹터 전문 벤처캐피털리스트(VC)인 박형택 와프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한국 콘솔게임의 퀄리티와 국내 개발사의 콘솔게임 개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늠좌가 될 것"이라며 “게임 출시 초반인 만큼 유저 모니터링을 통한 패치 및 추가 업데이트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美·中 갈등에 K-배터리 ‘북미 ESS수주’ 수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장기화가 국내 배터리기업에 '수주 증대' 기회로 연결되면서 수혜를 안겨주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와 핵심소재를 자국 공급망에서 배제하기 시작하면서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능력이 검증된 우리 배터리업계가 공급망 대안으로 인정받아 잇따라 미국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빅3는 미·중 갈등 속에서 '탈중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혜를 누리며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정부로부터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43억 달러(약 6조 4000억 원) 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3'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 내용을 확인받았다. 해당 물량은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100% 단독으로 운영하는 북미 거점으로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가 생산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기반 LFP 배터리 고객사를 확보한 첫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8일엔 미국 제너럴모터(GM)와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테네시주 스프링힐 얼티엄셀즈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에 들어갔다. 테네시 공장의 ESS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시스템 통합) 법인 버텍(Vertech)을 통해 △북미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연계 ESS 설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총 5개의 ESS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단독공장 3곳인 △미시간 홀랜드 공장 △미시간 랜싱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에 이어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도 ESS 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차별화된 생산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SDI 역시 최근 미국의 에너지 전문업체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ESS용 배터리 수주 계약을 따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고객사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배터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공장에서 생산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운영 업체와 2조원 이상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삼성SDI는 현지 다수 고객과 추가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며, 일부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온 또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ESS 사업을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ESS 수주 목표는 20GWh 이상이다. SK온은 지난해 9월 미국 플랫아이언과 1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최대 6.2GWh 추가 협상권도 확보해 수주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드와의 블루오벌SK(BOSK) 합작 체제를 종료하고 테네시 공장을 독자 운영하기로 하면서, 오는 2028년부터 해당 공장을 ESS 생산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처럼 국내 배터리 빅3가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급성장하는 ESS 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ESS 투자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산업 성장도 전력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탈중국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배터리 빅3는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미국 현지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보조금 정책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ESS 단지를 조성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관세 회피를 위한 중국 기업의 현지 생산 확대도 견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 내 현지 생산 능력과 원재료 조달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국의 탈중국 정책이 시장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조가 장기화될수록 국내 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속속 마련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시장에서 잇단 수주 성과는 ESS사업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 속에서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를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던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정책을 일부 축소하거나 적용 요건을 강화하면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자동차 업계와 일부 회원국의 반발로 규제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최소 3년 이후 수요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실제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2029~2030년경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기에 전기차 배터리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24년 235기가와트시(GWh)에서 오는 2035년 618GWh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ESS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 수요 확대가 이어지며 국내 기업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이상일, 주말 일정 강행군...체육·역사·나눔·문화 아우르며 ‘시민 현장행정’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생활체육과 문화, 역사와 나눔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 행사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주말인 21일 용인 전역에서 열린 직장인 풋살대회, 축구 역사 기획전 개막식, 풋살 프로리그 경기, 독립만세운동 기념식, 기부런 행사, 생활체육대회, 음악회 등 7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오전 기흥레스피아에서는 '2026 용인FC와 함께하는 직장인 풋살대회'가 열렸다. 지역 내 직장인 12개 팀, 약 200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를 살리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시박물관에서 열린 기획전 '함께 킥오프, 우리들의 축구도시 용인'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시민구단 용인FC 창단을 기념해 한국 축구의 태동과 용인축구센터를 거쳐 용인FC로 이어지는 지역 축구 발전사를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한국 축구의 대부 김용식 선수의 축구화, 용인축구센터 우승 트로피, 국가대표 선수 사인볼과 유니폼 등 총 65점의 자료가 공개됐다. 이 시장은 “용인FC가 시민구단으로 출범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시점에 이런 의미 있는 전시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이 한국 축구와 용인 축구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용인FC도 더욱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후에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FK2 풋살리그' 용인지솔FS 홈경기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 전 선수단을 만난 이 시장은 “용인에서 풋살 프로리그 경기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용인지솔FS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용인지솔FS는 대구FS를 꺾고 FK2 풋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홈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 시장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성장해야 도시의 스포츠 문화도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에서 열린 '제107주년 김량장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1919년 김량장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107년 전 이곳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선열들이 꿈꾸었던 나라가 어떤 나라였을지 되새기며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과 용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참석자들은 취타대를 선두로 중앙시장 일대를 행진하며 당시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이날 처인구 '세리박with용인'에서는 골프 레전드 박세리와 가수 션이 함께하는 기부 행사 'ON THE SAME TRACK' 기부런이 열렸다. 120명의 시민 참가자들은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 시장은 “오늘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가 용인을 더욱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루게릭병 전문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용인특례시장배 생활체육 줄넘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 선수 1000명을 포함해 약 2500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 시장은 “처음으로 시장배 생활체육대회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학생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지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제9회 용인특례시 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도 참석한 이 시장은 500여 명의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바라는 동호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체육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은화삼지구 체육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배드민턴과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하루 일정의 마지막은 시민들과 함께한 음악회였다. 이 시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가 주최한 '봄맞이 음악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클래식 공연을 함께 즐겼다. 공연 중 사회자의 요청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가곡 '가고파'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를 이탈리아어 원어로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성악가들과 함께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를 부르며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시장은 “아름다운 봄밤에 시민들과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하루 동안 체육과 문화, 역사와 나눔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체육행사와 문화 프로그램, 역사 기념행사 등을 통해 시민 공동체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총 23개 안건 중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안' 등 13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5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 신청자 피해 예방 조례안' 등 5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상수 의원은 악의적-상습적 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시민 불편 문제 등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원 처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조직 구성 요청 △민원 내용 빅데이터화를 기반으로 악의성, 반복성을 분석해 관련 부서 배당 여부에 대한 판단 내지 종결 처리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내달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제319회 임시회를 개회해 2026년 제1회 추경 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20일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7명을 선임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결산검사는 내달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양평군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을 비롯해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 결산 등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총 7명으로 양평군의회 의원 2명과 민간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위원에는 윤순옥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에는 최영보 의원이 포함됐다. 결산검사위원은 지방재정과 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산 집행 효율성과 적법성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혜자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는 한 해 재정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 방향을 설정하는 주요 절차"라며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군민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는 향후 양평군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양평군 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82차 정례회의가 지난 19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정례회의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 간 결속을 다지고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례회의는 '국가하천 규제 합리화 및 지역 상생형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 채택' 등 6개 안건을 심의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각 시-군 의장님들을 의정부에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경기도 전체 발전과 각 지역 성장이 함께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경기도 시-군의회 간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자 격월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수렴된 건의 사항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등 지방의회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46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실질적인 참여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제도적 정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조례상 “장애인", “장애인체육동호회", “장애인단체" 정의를 신설해 적용 대상을 명확히 정비했다. 체육시설 사용 허가 신청이 경합할 경우 장애인 관련 행사와 경기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뒤에 배치되던 장애인 이용 기회를 두텁게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 간 경합이 발생할 때 '장애 정도가 심한 사람'에게 우선 허가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을 신설했다. 이는 현행 조례상 미비했던 구체적인 판단 근거 보완으로 수요자 중심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히 조문을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하남시 장애인 체육정책 실효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그동안 현장에선 장애인 관련 신청의 심사 순위가 상대적으로 밀리거나 경합 시 구체적인 기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이용 우선순위와 적용 대상을 명확히 확립하게 됐다. 오승철 의원은 22일 “이번 조례 개정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적인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소외 없는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축제 발전 및 운영 조례안'이 제346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 간 문화-관광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축제를 도시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그동안 축제 지원과 운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조례안은 축제를 관광진흥과 지역 고유문화 창달, 시민 화합 등을 목적으로 하남시가 지원하거나 직접 추진하는 종합적 프로그램으로 정의하고 단순 경연대회나 특정 계층 중심 행사, 순수 예술행사 등은 제외해 정책 대상 명확성을 높였다. 또한 하남시장 책무를 규정해 축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을 의무화하고, 타 조례와 관계를 명확히 해 운영상 혼선을 방지하도록 했다. 축제 지원과 관련해선 △예산 범위 내 운영 경비 지원 △관람객 유치를 위한 무료 체험 및 기념품 제공 △축제 기간 중 무료 순환버스 운영 △공공시설 및 공유재산의 무상 사용-대부 등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담아냈다. 아울러 축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관련 법인-단체 등 전문기관에 축제 기획-운영-집행을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위탁 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축제 참가자에게 행사 참가비 및 시설 사용료 등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되 기준은 하남시장과 협의하도록 하고, 징수된 금액은 축제 운영 경비로 사용 후 잔액을 하남시 세외수입으로 처리하도록 규정해 재정 투명성을 확보했다. 정병용 의원은 22일 “지역 축제는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동체 장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하남시 축제가 경쟁력을 갖춘 대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전통시장 축제와 지역 상권 연계 행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대구수성구 소식

◇칠곡군, 청렴도 1등급 도전… 전 간부 참여 '청렴 추진단' 가동 군수 주재 첫 회의… 반부패 정책 점검·실천 과제 본격 추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도약을 목표로 조직 전반의 청렴 체계 강화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20일 '제1차 청렴 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 기반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렴 추진단은 군수를 단장으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핵심 의사결정 회의체로, 연중 총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기능은 청렴정책 추진계획 논의, 과제 이행 점검, 결과 보고 등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2026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계획과 칠곡군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전 구성원 참여형 청렴문화 정착'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간부 공무원 중심의 실천 의지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일상 업무 속 청렴 실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칠곡군은 앞으로 추진단 회의를 통해 주요 과제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서별 책임성을 강화해 청렴 정책의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도는 군민이 행정을 신뢰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렴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칠곡군의 이번 행보가 행정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칠곡군 기산면, '3go! 운동' 본격 출범… 주민 주도 환경정화 확대 14개 단체 참여 맨발산책길 정비… “먼저 쓸go·줍go·치우go" 실천 다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기산면이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나섰다. 기산면은 지난 20일 기산 맨발산책길(강정교 입구)에서 '3go! 운동 사업 발대식 및 환경정화 활동'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실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3go! 운동'은 '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 스스로 생활환경을 가꾸는 참여형 정화 활동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4개 단체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발대식과 함께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기산 맨발산책길부터 강정1교까지 약 1km 구간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쓰레기 수거와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하천 주변과 산책로 일대를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주민 주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기산면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3go!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마을 단위의 자율적인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인 기산면장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지만 강한 기산면 3go! 운동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성구 홍보대사에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위촉 지역 출신 스타와 협업… 관광·문화 브랜드 강화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출신 트로트 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19일 트로트 가수 김용빈을 수성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용빈은 수성구 상동 출신으로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향후 수성못과 대구스타디움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 행사·축제를 알리는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며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정통 트로트 무대를 통해 실력을 입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후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지역 출신 스타의 대중적 영향력을 활용해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확산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빈은 “고향 수성구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뜻깊다"며 “수성못을 비롯한 수성구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출신이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용빈 씨와 함께 수성구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에 '경북대 AI융합캠퍼스' 개관… 산학일체형 교육 본격화 기업 현장에 대학 캠퍼스 구축… 인재 양성부터 취업까지 선순환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산업 거점인 수성알파시티에 현장 중심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성구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북대학교 AI융합캠퍼스가 지난 19일 수성알파시티 내 세중아이에스 건물 2층에서 공식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퍼스 개관으로 기업 현장에 대학 교육 공간이 직접 들어서는 '현장캠퍼스' 모델이 구현됐다. 이를 통해 수성알파시티 내 ICT·SW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과 산학 공동 연구가 가능해지면서,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산학일체형 교육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특히 실무 중심 SW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지역에서 배출된 전문 인력이 다시 지역 기업으로 유입되는 '인재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성구는 앞서 교육부로부터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2026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2024년 7억6천만 원, 2025년 15억6천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이 중 일부를 AI융합캠퍼스 조성에 투입해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AI융합캠퍼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공지능(AI)과 ICT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경북대학교 관계자, 대경ICT산업협회, 대구시 교육 관계자 등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캠퍼스 출범을 축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AI융합캠퍼스가 교육 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아 교육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핵심 축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26년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장면접-직무컨설팅-직업체험을 한자리에 모아 구직자와 기업을 이어주기 위해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를 비롯해 서울시 금천구-구로구 등 인근 지역 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장에선 채용 면접과 이력서 접수 대행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25개 기업은 행사 당일 현장 면접을 통해 직접 채용을 진행하며, 5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 대행 방식으로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박람회장에는 1대1 현장 면접이 이뤄지는 채용관을 비롯해 △청년 대상 창업, 제조-기술, 경영-서비스 분야별 직무분석 및 컨설팅 △타로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스트레스 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만 청년 대상 직무분석 및 컨설팅은 광명일자리센터로 사전 신청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생네컷 △직업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직업체험존에선 건물위생관리 분야(창틀 스팀청소, 배낭형 청소기 사용법 등) 체험 등으로 실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 목록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및 물가 상승 등 에너지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전격 시행해 눈길을 끈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일 진행한 부천시 비상경제 점검회의 결과와 17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대통령 지시 사항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최근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된 상황을 고려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되며,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위기 수준 심각성과 국민생활,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지난 19일부터 시청과 구청,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요일별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다만 경형-친환경 차량,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해당 조치는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오동택 행정국장은 22일 “국제적인 에너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에너지 절약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적극 이해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이행을 지원하는 가운데 시화산업단지 내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이 국내 산단 에너지전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은 12.6MW 규모로 철강 유통 소상공인이 다수 입주한 산업단지 건물 지붕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해당 사업은 오는 5월 준공이 목표다. 스틸랜드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1600만kWh 전력을 생산하고 7000톤 이상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된 전력은 데이터센터와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햇빛소득'은 산업단지에 환원돼 그동안 장기수선충당금 부족 등으로 시설 개선이 어려웠던 노후시설 정비와 기반시설 개선 등에 투입된다. 이런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1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시화산업단지의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에 들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다른 단지에서도 스틸랜드 사례를 자발적으로 벤치마킹하며 태양광 발전사업 도입을 검토하는 등 산단 RE100 확산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시흥시는 이런 스틸랜드 태양광 우수사례를 전파해 재생에너지 활용 모델 확산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3억원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 보급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는 태양광 최대 60곳(136MW), 태양열 3곳(224㎡), 지열 7곳(530kW) 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할 '2026년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슬로건과 포스터, 그리고 공연 프로그램을 22일 전격 공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예술이 거리를 메우고, 그 안에서 시민이 서로의 마음을 잇는 따뜻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연 세부 일정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 올해 축제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여기에는 일상적인 공간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술적 경험이 개인과 개인, 나아가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고 소통하게 만든다는 공존 의미가 담겨 있다. 슬로건과 궤를 같이하는 공식 포스터는 안산문화광장의 수평적 구조를 바탕으로 '연결'을 형상화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영문 타이포를 강조해 광장에서 하나의 커다란 흐름을 만든 그래픽은 예술을 통해 시민과 도시가 하나로 이어지는 과정을 표현했다. ▷ 서커스로 문 열고 불꽃으로 문 닫다= 2026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1일 오후 7시 100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유일 서커스단 동춘서커스의 '버라이어티 서커스쇼'로 개막 포문을 연다. 공중곡예, 지상묘기, 마술 등이 결합한 서커스와 동춘서커스의 초대형 묘기 '생사륜'을 만날 수 있다. 피날레인 5월3일 오후 8시에는 캐나다 예술단체 서커스 칼라반떼의 'WOW' 공연으로 색다른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다. 기니 출신 예술가들의 공중 퍼포먼스와 화려한 곡예에 유쾌한 코미디가 더해진 공연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 안산 찾는 5개국 글로벌 라인업= 올해는 프랑스-일본-인도-영국-캐나다 등 5개국의 수준 높은 해외 초청작이 안산을 찾는다. 프랑스 예술단체 컴퍼니 디디에테롱의 '부풀려진 몸, 커다란 문장'은 우리 몸이 강요받는 사회의 규범적 시선을 허물고 대형 풍선 옷을 입은 현대무용수들이 관객과 함께 광장을 누비며 시각적 압도감을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영국 예술단체 노핏 스테이트 서커스의 '밤부'는 대나무를 활용한 폴 서커스 공연으로 힘과 민첩함의 묘기로 새로운 서커스 경험을 보여준다. 인도 예술단체 랑골리 듀오의 '랑골리 페인팅'은 바닥을 화려한 색채로 수놓으며 관객에게 이색적인 시각 경험을 선사하고, 일본 예술단체 파이어밴드잇의 파이어쇼는 강렬한 불꽃 퍼포먼스로 축제 열기를 더하며 관객 눈을 한순간도 뗄 수 없게 한다. 국내 공연작으로는 마차에 꿈을 싣고 세계를 유랑하는 현대판 돈키호테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선보일 극단 분홍양말의 '낭만유랑극단: 마차극장', 사라져가는 공동체 공간과 골목 문화를 움직임으로 표현한 리타이틀의 '초대', 움직이는 침대를 타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 항해하는 마린보이의 '항해', 대사 없이 몸짓과 인형으로 펼쳐지는 관객 참여형 환경 공연 백솽팩토리의 '인어인간' 등 16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 세대별 특화 프로그램-공간 운영=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정체성을 담은 '안산리서치'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예화의 '마주'를 통해 이주민 정착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안산이 가진 다문화적 가치와 공동체 의미를 되새긴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재미꼴롱 정글짐', '바닥그림 낙서판'과 청소년 에너지를 발산할 '랜덤댄스 스테이지', '스트레스 프리존' 등 세대별 특화 공간이 마련된다. 올해도 관내 예술가를 위한 '시민버전'과 '상권활성화 프로그램', '청년프리마켓'이 준비됐다. ▷ ESG 축제 지향…안산거리예술마켓 운영=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모두의 축제, 지속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적극 도입한다. 축제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통합 폐기물(자원순환) 부스에서 운영-관리하고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인쇄물 최소화 △AAC 그림판 지원 △장애유형별 공연 관람 가능 여부 체크, 그리고 △글로벌운영부스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 아티스트가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축제 전문가를 이어주는 '안산거리예술마켓'도 열려 축제 전문성을 높인다. 올해는 거리예술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피칭 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으로, 안산은 글로벌 거리예술 허브로서 작품 유통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이달부터 5월 말까지 3개월간 공정 과세 실현과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상반기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체납액 정리를 위해 안양시는 징수과와 양 구청 세무과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전담 추진반을 구성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사업장 수색을 강화하고, 금융정보 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징수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차량-예금 압류 등 체납처분을 적극 추진하며,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책임징수제를 운영해 끝까지 추적 징수하고, 1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 공개 사전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체납 차량 번호판을 집중 영치하고, 소액 체납자에 대해선 실태조사반을 운영해 방문 및 전화 안내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외국인 체납자 관리도 강화해 안양시는 외국어 안내문을 발송하며, 경제적 취약계층-폐업법인-사망자는 신속한 정리 보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진한 징수과장은 22일 “이번 특별정리기간을 통해 고액-상습 체납자를 엄단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세금 납부가 불가능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 납부 유도 등 실질적인 지원을 병행하는 균형 있는 징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성남시장 컷오프 김지호, “김병욱 부동산 의혹 철저 검증해야”...공천 재심 요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지호 전 대변인이 단수공천된 김병욱 후보를 둘러싼 부동산 의혹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며 공천 재심을 촉구했다. 김지호 예비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심사의 공정성과 부동산 편법 증여 기준에 대해 중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며 “단수공천된 김병욱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호 후보는 특히 김병욱 후보 장남의 강남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제기된 자금출처 논란을 핵심 쟁점으로 지목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천은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김병욱 후보 장남의 이른바 '아빠찬스' 의혹을 언급했다. 김지호 후보는 “김병욱 후보 단수공천이 발표된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언론에서 김 후보의 30대 아들이 강남아파트를 28억원에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자금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된 재산신고 자료 등을 근거로 “김병욱 후보 장남이 미국 유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부모와 금융기관에서 약 17억원을 빌리고 나머지 매입비용과 취득세 등 부대비용 약 12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초년생이 수십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경위가 명확하지 않다면 국민적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후보는 특히 김병욱 후보 측이 해명해야 할 핵심 쟁점으로 네 가지 사안을 제시했다. 우선 장남이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충당했다는 12억원의 자금출처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지호 후보는 “김병욱 후보 측은 장남의 전세금이 2억5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 이후 12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해명했지만 20대 중반 사회초년생이 해당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구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모로부터 빌렸다는 약 7억원의 사인 간 채무와 관련해 실제 이자 지급 여부와 차용증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그는 “법정 이자율을 적용하면 매년 3000만원 이상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며 “현재 유학 중인 장남이 이를 실제로 납부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은행 대출 약 10억원에 대한 원리금 상환 자금출처와 유학 생활비 조달 방식에 대해서도 검증을 촉구했다. 아울러 김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현금 31억원의 증가 경위 역시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후보는 “2016년 재산신고 당시 배우자의 현금은 4억6000만원 수준이었는데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는 31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전업주부의 현금자산이 크게 늘어난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호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이 있는 공천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당의 신뢰도와 선거의 정당성 모두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 심사 기준과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공정한 경선 참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도덕성과 공정성은 민주당 공천의 근본"이라며 “이 기준이 무너진다면 국민의 신뢰 역시 함께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욱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모 언론사가 장남이 24년 9월 28억 아파트(1주택)를 구입했는데, 구입자금으로 당시 장남 본인 재산 2억4000만원, 차용증 공증을 받고 빌려준 6억9000만원, 은행 담보대출 10억 이외 나머지 12억원이 명확하게 소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병욱 후보는 그러면서 “차액 12억원은 2020년 초 전세금 2억5000(장남 단독), 2021년 1월 전세금 7억5000(혼전 공동), 2022년 12월 전세금 12억(부부 공동)으로 증식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남 부부는 결혼 전부터 현재까지 맞벌이 부부"라며 “현재는 회사의 지원으로 유학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욱 후보는 끝으로 “저는 변함없이 성남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춘천시, 평창군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최고조 주한 가나대사가 고향을 찾는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고조 대사는 오는 25일 춘천을 방문해 시와 한·아프리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학생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시청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임창선 나미비아 주한국 명예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가나 간 교류 확대와 아프리카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가 열린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일정이 아닌 개인적 인연이 깃든 '고향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고조 대사는 춘천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뒤 중학교 시기 선교사인 부친을 따라 가나로 이주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후 가나에서 모바일 기반 핀테크 기업을 운영하고, 아프리카 문화·예술을 알리는 '아트 아프리카 갤러리'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가나 선수단 부단장을 맡으며 한·아프리카 교류에도 기여해왔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유봉여고 대강의실에서 춘천시 공공외교 아카데미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에서는 최고조 대사가 국제무대 경험과 진로 이야기를 공유하고, 아프리카의 성장 가능성과 한·아프리카 협력의 중요성, 가나의 문화와 역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에서 성장한 외교관이 다시 고향을 찾아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춘천과 아프리카 간 교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과 지역 기업의 고용 안정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적립하는 구조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5만 원을 추가 부담하고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각각 2만5000원씩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조성된 적립금은 3년간 유지되며, 만기 시 청년은 본인 납입액의 두 배 수준인 720만 원의 원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단순 저축을 넘어 실질적인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춘천시에 거주하며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일자리 안심공제 등 유사 자산형성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기존 지원을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기업이 먼저 참여 신청과 적격 심사를 거친 뒤 해당 기업 소속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유출을 줄이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미래 농업 인재 육성과 농지 관리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농업 정책의 균형 잡기에 나섰다. 22일 평창군에 따르면 우수 후계 농업경영인에게 최대 2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농지 전용 이후 지목변경 이행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지 이용 질서 확립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4월 15일까지 '2026년 우수 후계 농업 경영인 육성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후계농업경영인 가운데 우수 인력을 선발해 정책자금과 경영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 시 농지 구매와 시설 설치, 축사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2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조건은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고정금리 1.5%다. 신청 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농업인으로, 2021년까지 선정된 대상자도 포함된다. 전국 선발 규모는 500명으로, 90점 이상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선정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후계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전문성 강화를 유도하고, 장기적인 농업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우수 후계 농업인 육성을 통해 평창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농지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본격 착수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2024년 농지 전용 허가·협의·신고 건 300건을 대상으로 지목변경 이행 여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개정된 농지법 시행에 따라 전용 목적 사업 완료 후 지목변경 신청이 의무화된 데 따른 조치로, 농지의 무단 방치와 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3~4월 서면조사를 진행하고, 5월에는 사업 미착공 및 장기 방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지도와 함께 행정처분도 이뤄진다. 농지법에 따르면 토지 소유자는 용도 변경 후 60일 이내 지목변경을 신청해야 하며, 미이행 시 3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2년 이상 미착공 또는 1년 이상 공사 중단 시 허가 취소 대상이 된다. 이성모 허가과장은 “지목변경 미이행으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고 농지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한편으로는 후계농 중심의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농지 이용 질서를 바로잡아 '지속가능한 농업 구조'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 예방을 위해 보증료 지원에 나선다. 22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전세보증보험 가입 시 부담하는 보증료를 지원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세사기와 역전세 등으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평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일 기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돼 있고 보증 효력이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계약자를 대상으로 △청년(19~39세)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일반 임차인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7500만 원 이하로 구분된다. 지원 금액은 신청인이 이미 납부한 보증료 범위 내에서 가구당 최대 40만 원까지다. 신청은 오는 3월 2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도시과를 방문하거나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사업이 임차인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 메밀전병축제 3일간 2만9천명 몰렸다”…11억 경제 효과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처음 선보인 메밀전병축제가 방문객 2만9천 명을 끌어모으며 전국 단위 미식 축제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선군은 20일 '2026 정선메밀전병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축제의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정선군이 발표한 성과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총 11억4천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고, 방문객 만족도는 92%에 달했다. 특히 외지인 비중이 52%를 차지하며 '지역 축제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두드러졌다. 축제 기간 현장과 인근 상권에서 발생한 직접 매출 7억3,500만 원을 포함해 총 11억4,000만 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만족도 역시 9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운영 방식의 변화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정선아리랑시장 상인들은 단순 판매자가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나서 신메뉴 개발과 프로그램 기획에 적극 참여했다. 표고버섯·파래김 전병 등 차별화된 메뉴는 물론, 지역 문화인 정선아리랑을 접목한 '전병송' 제작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 축제가 보여주던 '관 주도·판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낸 사례로 평가된다. 메밀전병이라는 단일 먹거리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도 주효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나열하는 대신, '정선 메밀전병'이라는 명확한 브랜드에 집중하면서 방문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미식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지역 고유 음식에 스토리를 입힌 점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축제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야간 프로그램 확대와 체류형 콘텐츠 강화, 체험 프로그램 확충, 주차 및 공급 인프라 개선,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특히 내년에는 축제 규모를 군 대표 행사로 격상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5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2027 발전 로드맵'을 추진한다. 야간 조명과 야장 운영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코레일 연계 관광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등 친환경 요소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작은 예산으로 시작한 축제가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주민과 상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체류형 미식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정선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6677억9486만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587억 6611만 원이 증액된 것으로, 경기 침체 대응과 군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재정 투입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265억6623만 원으로 539억8146만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412억2862만 원으로 47억8464만 원 늘어났다.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핵심 기조로, 복지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 산업 기반 강화, 재난 대응 등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있게 반영됐다. 군은 먼저 군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 분야에 △사북9리 경로당 신축 4억 원 △남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13억 원 △기본소득형 창업지원사업 2억 원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22억67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및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가 이뤄졌다. △민둥산 발구덕 일원 개발사업 4억 원 △1수직갱 전망대 및 수장고 설치 4억 원 △남부권 골프연습장 조성 2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 예방과 생활 안전 분야에도 예산을 집중했다. 예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0억 원, 임 임계면 제설창고 신축 7억5000만 원, 소규모 급수시설 정비사업 8억 원 등을 반영해 군민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안정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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