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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0원” 내건 우리은행...정진완 행장, 알뜰폰으로 ‘고객 확대’ 묘수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올 들어 '고객 기반 확대'에 전방위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을 금융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넓혀가고 있다. 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비 전액 할인까지 가능한 파격적인 제안을 통해 후발주자로서 급속히 발을 넓히는 한편 고객과 우리금융 생태계를 융합하는 방향성을 강화해 타 은행의 알뜰폰 사업자와는 다른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알뜰폰 요금제인 '우리WON셀럽' 2종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WON셀럽'은 일정 수준의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비를 낮춰주는 요금제다. 월 10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하거나 4대 연금을 새로 개설하면 통신비 1만원을 할인해주고 통신료 자동이체와 주택청약저축·삼성월렛머니 우리통장·예적금 개설 시에도 추가로 통신비가 인하되면서 사실상 전액 할인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알뜰폰 업계 후발주자인 우리은행이 파격적인 상품을 운영해 시장의 판도 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까지 알뜰폰 업계에선 일정 기간 동안만 할인을 해주거나 신용카드 등 특정 수단을 통한 결제 실적이 달성되면 일부 할인 해주는 방식이 통상적이었다. 그러나 급여이체와 계좌 개설 등 금융거래 만으로도 고객이 전액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방식은 넓히고 실적 조건 부담은 크게 낮췄다. 특히 올 들어 우리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통신과 금융고객을 묶어 금융·통신 결합 플랫폼으로 융합하는 전략이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 고객 가입이 우리은행 계좌와 급여·연금, 카드, 삼성월렛, 멤버십, 기타 금융상품으로 연계되는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다. 여기엔 정진완 행장의 전방위적 고객 확대에 대한 의지가 숨어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고객 기반확대를 위한 주 무기로 알뜰폰 사업을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행장은 올 초 개최한 '2026년 경영전략회의'에서부터 이같은 전략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4가지 전략방향 중 첫 번째로 '고객 확대' 기조를 밝히며 올해 '영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 접점 강화와 운영 정교화를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고객 기반 확대의 목적이 실질적인 수익성 강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 기반 확대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경쟁은행과의 격차도 반드시 좁힐 것"이라며 “고객이 있어야 거래가 생기고, 거래가 쌓여야 수익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늘어난 고객 접점을 여·수신, 결제성 계좌, 퇴직연금 유치 등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연결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리은행은 향후 알뜰폰 요금제를 급여이체형· 연금수급자형·사회초년생형·개인사업자형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방침인 가운데 본격적인 금융거래로의 연계를 시작할 전망이다. 18세 이하 청소년 대상 비대면 셀프 개통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금융 이력이 없는 미래 고객을 일찍 확보하려는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한편, 경쟁사와도 상이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미 올해 44만명 수준으로 압도적인 가입자 기반을 쌓은 KB리브모바일과 정면 경쟁하지 않고 금융 결합의 깊이를 높이는 것으로 사업성을 차별화하는 것이다. 실제로 KB리브모바일은 자체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우리WON모바일은 우리WON뱅킹과 통합해 금융연계성을 높였다. 알뜰폰을 단독 사업으로 관리하기보다 WON 플랫폼의 한 축으로 보는 모습이다. 향후 WON모바일을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카드를 비롯해 티켓, 멤버십, 생활서비스 등으로 연결시킬 가능성이 높다. 정 행장은 외부에서 생활편의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고객 유치전에 나서기도 했다. 실제로 정 행장 취임 후 우리은행은 삼성월렛머니 운영사업자 선정으로 25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 해엔 네이버페이와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통해 네이버페이 이용자도 우리은행 고객으로 끌어왔다. 우리은행은 정 행장 취임 직후인 2023년말 대비 지난 8월까지 약 120만명의 이용자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맥락에서 GS25·롯데ON과의 결합에 이어 CU·야놀자·다이소·메가커피 등 대형 전략 가맹점과의 제휴도 고객 확대 전략에 포함됐다. 다만 알뜰폰 시장이 국내 도입 초기 당시와 달리 크게 확장되지 않는 국면에서 우리은행이 알뜰폰 고객 볼륨을 키우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뛰어드는 궁극적인 이유가 통신사업을 통한 이익 자체보다 금융 고객 확보라는 점을 볼 때 우리은행의 전략이 은행권의 목표와 들어맞는다"며 “고객이 급여·연금이체를 우리은행으로 전환하거나 카드·예적금 등 교차판매가 이뤄지고 장기 고객으로 만들 경우 통신사업에서 발생한 금융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수익 비금융사업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잠재 금융고객인 통신 가입자 수를 확장해 내는 것과 실제 금융거래로 연결시키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평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주현 구리시의회 의원은 제36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 현실을 지적하고 구리시 축제와 골목상권을 연계한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연주현 의원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유채꽃-코스모스 축제가 매년 수십만 방문객을 불러들이고 있지만, 방문객이 강변에만 머물다 그대로 빠져나가면서 정작 지역 골목상권에는 실질적인 낙수효과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제 기간 오히려 상인이 매출 공백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언급하며 “시민을 위한 축제가 정작 골목상인 생계를 위협하는 모순을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기존 맛집 지정이나 특화거리 조성 중심 상권 활성화 정책을 두고 “한정된 지역 소비를 이 골목에서 저 골목으로 옮길 뿐, 누군가 매출이 곧 누군가 손실이 되는 '제로섬 게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외부의 새로운 소비인구를 끌어들이지 못하는 한 상권 전체 파이는 결코 커지지 않기 때문이다. 8호선 개통 이후 지역 소비가 인근 신도시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빨대 효과'를 두고 “정밀한 통계를 따질 것도 없이 소상공인이 이미 피부로 느끼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제와 골목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으로 코스모스 축제의 대형 가수 무대와 주요 프로그램을 상권 현장으로 분산 개최하고, 상권 내 야시장 등 상시적인 장터를 조성하라고 제안했다. 연주현 의원은“축제가 만들어 낸 막대한 인파를 상권과 연결하지 못했을 뿐 그 저력은 컸다. 축제 기획 단계부터 골목상권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혁신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가 지난 9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구리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 7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구리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따라 의원 행동강령운영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운영된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학계-교육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위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의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신고 접수 및 조사-처리를 비롯해 △국내외 활동 승인 △의원 행동강령 교육 및 상담 △행동강령 준수 여부 점검 △행동강령 운영 및 이행 필요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장은 11일 “지방의회 권한과 역할이 확대된 만큼 시민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 청렴성과 책임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원님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문을 통해 의원이 행동강령을 더욱 충실히 준수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구리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10대 구리시의회는 청렴과 공정을 의정활동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시민에게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의열 부천시의회 의원은 제29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민생과 직결된 주요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이어가며 시민 편의와 안전, 공공기관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최의열 의원은 부천시립박물관 직원 근무 체계 문제를 지적했다. 박물관은 월요일 휴관인데도 직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하고 있어 운영일과 근무일이 일치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타 지자체처럼 휴관일을 반영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시민 서비스 제공과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최의열 의원은 강조했다. 아울러 부천문화재단-부천시립박물관 등 출연기관 대표이사의 출퇴근 관리 문제를 언급한 뒤 대표이사 근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비해 운영 투명성과 책임성이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대표이사 근무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동역 남측 중동로71번길 일대 보도블록과 관련해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보도블록이 기울어져 시민이 차도로 내려와 이동하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진다. 최의열 의원은 현장 실태조사 여부와 관리-보수 지연 이유를 묻고 조속한 정비와 지속적인 점검-관리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상동 호수공원 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해선 지역 예술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기초예술-전시 기능이 배제된 점을 비판했다. 최의열 의원은 경인미술대전과 전국사진공모전 등 전국 규모 공모이 열릴 전시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언급하며 운영 주체를 명확히 하고 시설 조성 과정에 지역 예술인 의견을 반영하라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역세권 조성사업 확대 가능성과 바닥 신호등 설치-관리 문제를 서면으로 질의하며, 시민 안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의열 의원은 “시민 안전과 편의, 그리고 공공기관 운영 투명성은 행정의 기본"이라며 “부천시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 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0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개회해 5분 자유발언을 듣고 회기 중 심사한 총 36개 안건을 의결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1차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2차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안건 심사와 의결을 진행한 바 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안산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원안 가결하고 '안산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산업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안산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현옥순)'과 '안산시 건강도시 기본 조례안(대표 발의 설호영)'을 포함해 15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안산시 도서관 설치-운영 및 도서문화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안산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을 원안 가결하고 '안산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지원 조례안' 등 2개는 수정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가 공통으로 심사한 '2026년 제1차 수시분 안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은 수정 가결,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로써 올해 3회 추경예산은 안산시가 제출한 예산액에서 0.11% 삭감된 2조 9884억2742만원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도약을 위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대표 발의 김진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적기 개통 촉구 건의안'(대표 발의 현옥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부동산 경기 활성화 촉구 건의안'(대표 발의 이재복),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 및 대부도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대표 발의 최찬규) 등 건의안 4건과 '안산미래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도 의결 처리됐다. 안건 의결에 앞서 안두회 의원과 선현우 의원이 각각 △공영주차장 운영 효율화 및 민간위탁 확대 △안산시 공원 주차장 장기방치차량 문제 지적 및 행정-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선진적인 주차장 운영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동안 시정 주요 업무를 꼼꼼히 살피고 제3회 추경안을 비롯한 안건 심의-의결에 열정적으로 임해준 동료 의원과 성실하게 협조한 공직자께 감사라다"며 “이번 회기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소통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 나은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0일 제3상임위원실에서 안산환경재단 김제연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적합하다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올해 4월 개정된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안산환경재단 소관 도시환경위원회가 이번에 처음으로 후보자 인사청문을 맡았다. 도시환경위원회는 후보자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 전문성 및 안산환경재단 주요 현안에 대한 인식과 입장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 인사청문은 김제연 후보자가 지역 언론, 경기도의회,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대외협력 경험이 안산환경재단 운영과 지역사회 소통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특히 안산 언론인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환경 분야 전문경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환경교육, 생태보전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와 전문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안산환경재단 내외부에서 있던 갈등을 수습하고 직원 간 융화를 이루려는 방안과 재발 방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도 거론했다. 선현우 도시환경위원장은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처음 실시한 청문회였던 만큼 후보자 도덕성, 직무수행능력, 전문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1일 석수광역공공하수처리장에 들러 하수슬러지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확인 및 악취개선사업 집행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현장 활동은 도시교통위원회에서 동의안을 의결한 하수슬러지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사업 예정지와 기존 시설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 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교통위원들은 현장에서 하수슬러지 처리 현황과 기존 시설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향후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설치 시 기존 시설과 연계와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악취개선사업으로 설치된 시설을 둘러보며 악취 저감 등 사업 완료에 따른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곽동윤 도시교통위원장은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필요한 주요 환경기초시설인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향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여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오늘 확인한 현장 사항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취개선사업이 완료된 만큼 시설이 당초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근 주민이 쾌적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시민 목소리를 청취하고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꼼꼼히 살펴보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100주년 기념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 공개

파네라이가 피렌체 산 조반니 광장 부티크 개점 100주년을 맞아 '루미노르 피렌체 8 지오르니' PAM01734와 PAM01794를 선보인다. 두 제품은 1960년대 제작된 Ref. 6152/1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아 당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피렌체 부티크는 1926년 '오롤로제리아 스비체라'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곳으로, 파네라이의 역사와 피렌체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공간 가운데 하나다. 신제품 2종은 다이얼 12시 방향에 역사적인 'Panerai Firenze' 인스크립션을 적용했다. 기존 47㎜ 프로토타입의 비례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케이스 크기는 44㎜로 조정했다. 날짜창과 부가 기능을 없애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펜슬 형태의 핸즈에는 Super-LumiNova™를 적용했다. PAM01734는 전 세계 100피스 한정으로 제작된다. Platinumtech™ 소재의 44㎜ 케이스에 그린 샌드위치 다이얼과 골드 톤 핸즈를 조합했다.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오픈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적용했으며 방수 성능은 10bar, 약 100m다. PAM01794는 1000피스 한정 모델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블랙 샌드위치 다이얼, 블루 피니시 핸즈를 적용했다. 최대 30bar, 약 300m의 방수 성능을 갖췄다. 스트랩에는 브랜드의 출발지인 피렌체를 상징하는 요소를 담았다. 토스카나산 카프 레더 스트랩에 피렌체의 상징인 플로렌틴 릴리 문양을 핫 스탬핑했으며 두 모델 모두 별도의 러버 스트랩을 제공한다. 파네라이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피렌체 부티크 개점 100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 전시 'Immersion'도 개최한다. 전시는 10일부터 19일까지 피렌체 무세오 마리노 마리니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피렌체에서 시작된 파네라이의 역사와 워치메이킹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의 디자인 모티브가 된 1960년대 Ref. 6152/1 프로토타입을 비롯한 역사적 타임피스와 신제품을 함께 전시해 파네라이의 디자인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계승돼 왔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써본 사람’만 믿는 이재명식 실용…여의도서 막히는 ‘행정가’ 마이웨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단행한 6개 부처 개각을 두고 정치권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실무 능력을 중시하는 '성남·경기식' 인사 스타일을 중앙 정부에도 그대로 이식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무직 장관 후보자들의 과거 행보가 야당의 집중 타깃이 되면서 인사청문회 정국의 험로가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내정한 기획재정부 이형일, 국토교통부 홍지선 장관 후보자는 해당 부처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고려한 포석으로 읽힌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관료를 중용해 당면한 민생 경제 현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이 대통령이 과거 지자체장 시절부터 보여온 '일 잘하는 사람을 다시 쓴다'는 인사 원칙과도 맥을 같이 한다. 반면 정치인 출신 후보자들을 향한 시선은 차갑다. 특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의원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용혜인 의원을 두고 야당은 거세게 반발해 고발전까지 이어졌다. 민주당 소속인 김승원 후보자는 그간 검찰 개혁 등 사법 제도를 두고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온 인물이다. 김 후보자가 지휘권 불행사 카드를 꺼내 들며 진화에 나섰지만, 야권은 송곳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용혜인 후보자의 경우 '상징성'과 '경험'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 세대와 여성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은 인정받지만, 행정 경험이 전무한 30대 현역 의원이 거대 부처를 장악하고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느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특혜·공정성 논란이 확산하면서 청년층의 실제 요구와 괴리가 있는 인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논란의 기저에는 이 대통령 특유의 '성남·경기식' 인사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본인이 직접 업무를 맡겨보고 역량을 확인한 인물을 중용하는 '성과 중심적 회전무대' 방식의 용인술을 고수해 왔다. 실무 분야에서는 전문 관료를 통해 행정의 안정성을 꾀하되, 정무적 판단이나 개혁 동력이 필요한 자리에는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을 공유하는 측근을 배치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번 개각에서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처럼 여야 대립이 첨예한 부처에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은 정책적 전문성보다는 정무적 돌파력에 방점을 찍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통령이 신뢰하는 '내 사람'을 통해 국정 현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인사 메커니즘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이다. 지자체장 시절에는 임명권자의 결단과 내부 발탁만으로도 충분한 동력을 얻을 수 있었으나, 중앙부처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엄격한 검증대와 국민적 여론의 향배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인사일수록 야당의 견제 심리는 강해질 수밖에 없으며 과거의 정치적 발언이나 행보 하나하나가 국정 운영 전체의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 역대급 막장 인사에 김현지 실장이 개입했다면, 청와대는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단행된 개각이 국정 쇄신의 신호탄이 되기보다 정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형국은 청와대로서도 곤혹스러운 대목이다. 김승원 후보자의 정치적 선명성과 용혜인 후보자의 자격 논란이 청문회 정국을 압도하면, 관료 출신 후보자들을 통해 보여주려 했던 '실용주의' 기조마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한정된 범위 내의 인재 풀과 정무적 판단 부족이 청문회 전부터 인사 논란을 낳고 있다"며 “후보자 낙마까지 이어질 경우 실제 인사를 누가 주도했는지를 둘러싼 논쟁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연임 안 한다” 대신 “임기는 제한”…李 ‘모호한 선 긋기’, 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개헌과 연임 논란을 둘러싸고 직접적인 '연임 불가' 선언 대신 현행 헌법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사실상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에서는 대통령 본인의 정치적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말 돌리기'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연임 논란을 종식하기보다 개헌 논의와 자신의 임기 문제를 분리하려는 정치적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해외 순방 일정을 취임 초 집중적으로 잡은 이유를 설명하며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정상외교의 효과를 임기 초부터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개헌과 대통령 연임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해석이 뒤따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0일 MBC라디오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성 수석은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고 해서 대통령 연임이 금지되는 것이 아니라 헌법에 이미 금지돼 있는 것"이라며 현행 헌법에 따른 임기 제한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정작 자신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연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왜 이렇게 해외순방을 자주 다니느냐고 질문하니까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답변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말 돌리기를 언제까지 듣고 있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결국 같은 발언을 놓고 청와대는 '현행 헌법상 연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밝힌 것'이라고 해석하는 반면, 야권은 '대통령 본인의 정치적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이라고 맞서는 형국이다. 현행 헌법상 대통령 임기는 5년 단임이다.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개정 당시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다는 규정도 있다. 법률적 차원에서만 보면 이 대통령의 현 임기가 끝난 뒤 다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현행 헌법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현행 헌법상 불가능하다'는 설명과 '대통령 본인이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성격이 다르다. 전자가 현재의 헌법 질서를 설명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대통령 자신의 정치적 선택을 명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 앞서서도 직접적인 연임 포기 선언에는 선을 그어왔다. 지난 4일 청와대 시민사회 간담회에서 '연임하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어떠냐'는 취지의 질문에 “도둑질은 안 하겠다고 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인데 그런 말을 굳이 해야 하나"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랑스 발언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연임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지도 않았지만, 반대로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담은 '연임하지 않겠다'는 표현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 같은 발언 방식에 대해 “두 가지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며 “실제로 연임에 대한 생각이 여전히 있거나, 반대로 이 문제를 통해 야당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해석만으로 이 대통령에게 실제 연임 의도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까지 공개된 발언만으로는 이 대통령의 개인적인 의도를 확인하기 어렵고, 현행 헌법상 임기 제한을 강조했다는 사실 자체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발언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이 대통령이 개헌 자체에 대한 찬반이나 자신의 연임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현행 헌법'을 기준으로 답했다는 점이다. 개헌을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를 변경하는 문제와 현직 대통령인 이 대통령의 재출마 여부는 제도적으로 별개의 사안이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이 개헌 논의와 자신의 임기 문제를 직접 연결할 경우 개헌 논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을 위한 개헌'이라는 프레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현행 헌법에 따른 임기 제한을 강조하면 개헌 논의 자체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일정 부분 분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연임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반드시 연임 의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오히려 개헌 논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신의 임기 문제와 연결되는 것을 피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에 “어떤 논쟁이 있을 때 마침표를 찍는 게 대통령"이라며 “갈등을 끝낼 의지가 있다면 '내 임기 동안에는 하지 않겠다'고 직접적으로 밝힐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여지를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가 쟁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이 요구하는 것도 법률적 설명이 아니라 대통령 스스로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밝히라는 것"이라며 “현행 헌법상 임기가 제한돼 있다는 사실은 정치권 모두가 알고 있는 만큼 대통령의 직접적인 확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입장에서 자신의 연임 여부를 지금 명확하게 선언하는 것이 반드시 정치적으로 유리한 것도 아니다. 이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힐 경우 연임 논란 자체는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여권 내부의 관심이 차기 구도로 빠르게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임기 초반부터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종착점을 명확히 선언하면 여권 내에서는 차기 주자와 후계 구도에 대한 논의가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다. 아직 상당한 임기가 남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차기 경쟁을 조기에 촉발할 정치적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결국 현재까지 이 대통령의 발언만으로 연임 의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연임하지 않겠다'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현행 헌법과 임기 제한을 강조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개헌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이 같은 입장 차이는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쟁점은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와 차기 구도에 대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정치적 입장을 확정할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에너지소식] 가스공사, 네팔에 1억 성금...경동도시가스, 울산복지시설에 명절 선물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홍수 피해로 고통받는 네팔 이재민의 긴급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액 현지에 전달되어 임시 대피시설 운영, 긴급 식량 및 구호물품 지급, 의료 지원 등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과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과 모잠비크 사이클론 피해 지원 등 해외 대형 재난 때마다 인도적 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습적인 대형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이번 지원이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병원, 목욕탕,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가스사(경동·서울·전북도시가스) 및 주요 보일러 제조사(경동나비엔·귀뚜라미·대성쎌틱·린나이)와 '중대형 가스보일러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안전공사는 총괄 관리 및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도시가스사는 사용자 정보 연계와 점검 동의 접수를 담당하며, 제조사는 무상 점검과 A/S를 지원하는 민·관 3자 협업체계가 가동된다. 점검반은 배기통 연결 상태, 연소 및 환기 상태, 일산화탄소(CO) 경보기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1차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전국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다중이용시설 중대형 보일러 안전관리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기관 간 전문성과 정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한 가스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동도시가스가 추석을 앞두고 울산 지역 자매결연 복지시설 5곳을 찾아 맞춤형 생필품과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인석 기획관리부문장과 임직원들은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울산양로원, 울산양육원, 울산노인복지관, 내와동산 소망재활원 등 결연 시설 전체에 온정을 전하며 명절 나눔을 실천했다. 김인석 경동도시가스 기획관리부문장은 “한가위의 풍성함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고루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와 늘 호흡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귀뚜라미그룹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재학생 120명에게 총 2억 원의 '귀뚜라미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DGIST(5,000만 원), GIST(5,000만 원), UNIST(1억 원) 재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돼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등 국가 전략 기술 분야 연구 인재들의 학업을 뒷받침한다.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985년 최진민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41년간 누적 7만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30년간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총상금 6억 원 규모) 및 기계 분야 4대 학회 학술상을 후원하는 등 과학기술 생태계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진민 귀뚜라미보일러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학생부터 공학기술인까지 과학기술 발전의 주역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아이폰18 사전예약 D-1…이통 3사, 보상부터 AI까지 ‘맞불’

애플 아이폰18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고객 확보전에 돌입했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할인과 단말 보상을 넘어 AI와 구독 서비스까지 혜택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18일이다. KT는 요금제와 디바이스 할인, 단말 보상을 묶었다. '초이스 더블' 요금제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넷플릭스, 구글 AI Plus, 디바이스 할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 가입 고객이 에어팟 프로3을 선택하면 24개월 할부 기준 단말 가격을 전액 할인한다. 단말 관리 프로그램 '365 폰케어'는 분실과 도난, 파손 보장부터 휴대전화 교체와 수리 대행까지 지원한다. 월 5000원의 '폰체인지_i18'은 2년 뒤 기존 단말 반납 시 가입 당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한다. 제휴카드 이용 시 요금 및 단말 할인과 캐시백을 합쳐 최대 14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다이렉트샵에서는 최대 32%의 요금 할인과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1차수 고객에게는 출시일 당일 제품 도착을 보장한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한 Y덤 고객 가운데 2000명에게는 Y 출시 10주년 한정 굿즈를 증정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제공한다. 기존 단말 반납 시 아이폰17 프로 256GB A급 기준 최대 122만원을 보상하고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현대카드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처음 적용한다. 다음 달 18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구글 AI Plus 400GB' 2개월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구글 AI Plus에서는 제미나이와 노트북LM 프로, 구글 드라이브 400GB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전용 T멤버십 '클럽 아이폰18 프로'를 통해 콘텐츠와 외식 혜택도 제공한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2TB 모델은 T다이렉트샵에서 단독 판매한다. SKT 제휴 현대카드 이용 시 할인과 쿠폰 등을 합쳐 최대 118만원 상당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공식온라인스토어 사전예약 고객에게 최대 20만원의 단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중고폰 보상가에 최대 18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자체 AI 통화앱 '익시오'도 전면에 내세웠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서 통화 녹음과 요약, 해외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로밍콜'을 이용할 수 있다. AI가 통화 중 보이스피싱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보이스피싱 금융안심'과 이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받고 용건을 문자로 전달하는 'AI 전화 대신받기'도 지원한다. 단말 교체 프로그램 '보상패스' 가입 고객은 2년 뒤 후속 아이폰으로 기기를 변경하고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구매 당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일정 요금제를 유지하면 에어팟4 할부금 전액을 할인하고 요금제에 따라 에어팟 프로3과 애플워치 SE3 등의 할부금 할인도 제공한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아이에스시(ISC), 모듈러 테스트 소켓 ‘WiDER-Max’ 공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인공지능(AI)·ASIC 등 고성능 반도체의 패키지 대형화와 고집적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모듈러 테스트 소켓 'WiDER-Max'를 선보이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에스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SEMICON Taiwan 2026'에서 WiDER-Max를 공개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R&D) 평가와 양산 적용 논의를 진행했다고 11일 전했다. WiDER-Max는 테스트 대상 반도체 패키지의 구조와 크기에 맞춰 여러 개의 모듈을 각각 설계·제작한 뒤 하나의 대형 테스트 소켓으로 조립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기존처럼 소켓 전체를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구조와 달리 패키지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영역을 모듈 단위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GPU와 ASIC을 중심으로 칩렛(Chiplet),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 적용이 늘면서 반도체 패키지 면적은 커지고 구조도 복잡해지고 있다. 아이에스시는 이에 맞춰 WiDER-Max를 패키지 크기와 칩 배치, 구조, 테스트 조건 등에 따라 모듈별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현재 제품은 기존 양산 테스트 소켓의 최대 크기인 120×120㎜를 넘어 최대 180×120㎜급 초대형 패키지까지 지원한다. 회사는 향후 대응 범위를 240㎜급까지 확대해 차세대 AI·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WiDER-Max는 GPU와 CPU, ASIC, HBM 등 AI 및 고성능 반도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사별 패키지 구조에 따라 필요한 영역을 각각 모듈화할 수 있어 단일 규격 중심의 기존 테스트 소켓보다 대형·고집적 패키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형 패키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휨(Warpage)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위치별 접촉 높이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모듈러 단차 제어 기술을 통해 패키지 휨에 따른 접촉 불량을 줄이고 대면적 패키지에서도 안정적인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아이에스시는 현재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WiDER-Max의 R&D 평가와 양산 적용을 위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AI 데이터센터용 ASIC과 GPU를 비롯해 칩렛, HBM 등 첨단 패키징이 적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한편 아이에스시는 이번 SEMICON Taiwan 2026에서 WiDER-Max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인수한 메모리 테스트 장비도 공개하며 반도체 종합 테스트 솔루션 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과 함께 GPU·ASIC을 중심으로 반도체 패키지의 대형화와 고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R&D와 양산 적용을 확대해 WiDER-Max를 AI·ASIC 및 첨단 패키징 테스트 시장의 핵심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스마일게이트 ‘아하오호’, 어린이 창의역량 향상 효과 연구로 입증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의 창의 학습 커뮤니티 앱 '아하오호'가 실제 어린이들의 창의적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최근 서울대 신종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아하오호'의 효과성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하오호를 이용한 어린이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학습 지속성 및 학업적 회복탄력성 △메타인지 능력 △내재적 학습 동기 및 호기심 등이 일관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실패해도 방법을 바꿔 다시 해보면 된다'는 성장 마인드셋을 아이들이 갖게 되는 것이 이번 연구가 보여준 가장 중요한 변화"라며 “아하오호가 증명한 '과정 중심의 창의적 학습 모델'이 국내 공교육과 가정 교육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하오호'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지난 10년 간 오프라인 공간에서 쌓아온 창의환경 철학을 디지털 세계로 확장한 결과물로, 지난 6월 정식 출시됐다. 퓨처랩 부이사장인 미첼 레스닉 매사츄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 교수의 '창의 학습 나선(Creative Learning Spiral)'을 이론적 토대로 삼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관심사에서 출발해 직접 만들고 실패하며 배움을 넓혀가는 경험 중심 학습 플랫폼을 표방한다. '아하오호'는 아이들의 창작 활동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피드백, 창작 과정을 되돌아보는 회고·보상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완성된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대신 아이 스스로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아하오호'를 교육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초등학교 3~6학년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아하오호 크리에이터 크루(아크크)' 1기를 발족해, 아하오호 앱의 창작 챌린지에 도전하고 또래 창작물에 댓글과 리액션을 남기는 8주 간의 공동 창작자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 전용 웹 플랫폼도 함께 지원하며, 학교 등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 발굴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트럼프 “호르무즈 파병해라” 압박했는데…李대통령 지지율 최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싼 반대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주요 외신이 이를 조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확보를 위해 한국의 지원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파병 여부를 놓고 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조사보다 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55%가 파병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한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69%가 파병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3년 이상 남아 있지만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반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새로운 정치적 부담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또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이 대통령을 난처한 상황에 빠뜨리고 있다고 짚었다. 정부가 중동 지역에 군사 자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을 물었지만 한국 측이 “사양하겠다"고 답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아직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파병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정부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실사단을 파견한 것을 두고 파병을 위한 사전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 현지조사단은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실제 파병이 이뤄질 경우 한국 정부의 기존 대응 기조에서 상당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군대는 협상의 선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파병을 하고도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그때는 이미 한국군은 전쟁 한가운데 들어가 있고, 우리가 먼저 내놓은 카드는 되돌릴 수도 없다"고 지걱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파병 요구는 최근 한미 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여러 현안에 또 하나의 갈등 요인으로 더해지고 있다. 무역협정에 따라 한국이 약속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이행 속도를 둘러싸고 양국 간 이견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제재가 미국 기업을 차별하는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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