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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정이한 후보, 부산 정치 새로운 선택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부산을 방문, 여야를 동시에 비판하며 정이한 부산시장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정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 지역에서 오랜 시간 기득권을 가졌던 국민의힘 시장이 당선돼도 부산 발전이 기대에 못 미쳤고, 한 번 바꿔서 뽑아봤더니 역시 잘 되는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야말로 지금 부산에서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여권의 유력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전재수 의원을 향해서도 공세를 폈다. 이 대표는 “전 의원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일정 부분 책임을 통감했기 때문에 장관직을 내려놓은 것 아니겠느냐"며 “현재 수사를 받는 입장인데도 자신감 있게 출마 행보를 보이는 것은 정권이 뒤를 봐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거듭 정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는 “기득권 정치의 반복으로는 부산을 바꿀 수 없다"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경제 지표를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인천이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부산을 앞지른 지 오래됐고,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며 “제2의 도시라는 이름에 머물지 않고 다시 도약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시민의 고민과 근심을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상일, 청년과 직접 소통…용인 ‘청년홍보기자단’ 출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청년의 시각으로 정책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청년홍보기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28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으로서 청년들과 마주한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이 사고의 깊이를 키운다"며 현장 중심 취재를 주문했다. 시는 27일 오후 시청 비전홀에서 '청년홍보기자단' 위촉식을 열고 45명의 청년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 시장은 한 명 한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자신의 기자시절 경험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앙일보에서 25년, 미국 워싱턴 특파원으로 3년 6개월을 보내며 한 사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실을 추구하는 훈련을 했다"며 “그 경험이 국회의원과 시장으로 일하는데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상상력과 관찰력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자로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을 거쳐 생각을 글과 영상으로 표현하면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며 “청년기자단 활동이 각자의 꿈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청년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시에 제안해 준다면 공직자가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정책 제안 기능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실제로 장애인 학생 학부모의 제안으로 가족화장실·샤워실·탈의실을 설치한 기흥국민체육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전국 최초 적용 사례처럼, 시민의 제안이 정책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도체 국가산단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도 부연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된 용인의 미래는 청년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정치적 구호가 아닌 공정하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한 취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청년홍보기자단은 오는 10월까지 △SNS기획 △영상제작 부문으로 나뉘어 매월 정책 현장을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에 게시한다. 우수 콘텐츠는 '용인청년e랑' 누리집과 '용인청년 LAB' 채널에 공유되며 시는 전문가 멘토링과 실습 위주 교육을 지원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시장은 끝으로 “청년의 눈으로 본 용인이 곧 도시의 미래"라며 “청년과 함께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고공행진 코스피, ‘빚투’도 급증…신용거래잔고 한달 만에 2조 불어나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서도 강세를 이어가자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3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27조2864억원에서 올해 들어서만 약 20% 급증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2조원 이상 급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 가운데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지표로 활용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증가세가 코스닥 시장을 크게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17조1260억원에서 21조4867억원으로 약 25%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10조1603억원에서 10조8716억원으로 약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상 신용거래융자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확대된다. 국내 주식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잔고가 불어나는데 이 같은 급증은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처음 6000선을 넘어서는 등 크게 상승하면서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해 말 대비 이달까지 약 50% 급등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약 30%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만 신용융자는 대출을 활용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주식이 대출 담보로 잡힌다. 이에 주가 하락 시에는 담보 가치가 부족해 보유 주식이 강제로 처분되는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증시 대기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 둔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6일 기준 119조원으로, 사상 첫 12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27일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고 약 한 달 만에 다시 20% 가까이 증가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번 주에만 1조500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역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ETF 시장 전체 순자산 규모는 387조원으로, 사상 첫 4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초 300조원을 넘어선 ETF 순자산은 이달 들어서만 40조원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한 주 동안에만 21조원이 늘어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주유소 기름값 2주째 올라…다음주는?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91.3원으로, 전주 대비 3.0원 올랐다. 서울에서 가격이 3.3원 상승한 1753.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4.1원 오른 1653.1원을 기록,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99.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는 1663.9원으로 가장 저럼혔다. 경유 가격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오른 1594.1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양측 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다. 다만 차주 4차 협상 개최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70.3달러로 전주보다 1.0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각각 78.6달러, 92.4달러로 3.5달러, 1.7달러씩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황세연 익산시장 입후보 예정자, 공약 1호 ‘이리역 참사’ 배상 문제 해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황세연 익산시장 입후보 예정자가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이리역 미군기 오폭사고' 및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에 대한 전면적인 손해배상 청구를 내걸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황 예정자는 지난 26일 익산역에 건립된 이리역 폭발사고 피해자 추모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당시 참사로 희생된 시민들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과거의 비극을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보상과 시 차원의 재부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황 입후보 예정자는 추모비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6·25 전쟁 당시 미군기에 의한 이리역 오폭 사고와 1977년 이리역 화약 열차 폭발 사고는 대한민국 정부와 한화, 그리고 한국철도공사가 반드시 배상해야 할 책임이 있는 참사"라고 정의했다. 그는 시장 당선 즉시 추진할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익산시 행정 조직 내에 소송 전담 부서를 설치해 전문적인 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당시 익산역 중심 반경 10㎞ 이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규합해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시민뿐만 아니라 익산시라는 지방자치단체가 입은 유무형의 손실에 대해서도 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입후보 예정자는 이번 소송의 법리적 근거로 “국가 폭력에 의한 피해는 시효가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와, 국가폭력 시효 폐지 관련 법률 제정을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언급했다. 그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면 늦어도 4년 이내에 모든 손해배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소요 예산은 약 60억 원 정도로 예상되나, 이를 통해 익산시민과 시가 얻게 될 경제적 이익은 약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예정자는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 이리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최일선에서 복구 작업을 진두지휘했던 이력을 소개하며 자신이 이 사건의 산증인임을 강조했다. 황세연 예정자는 “이번 공약은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구호가 아니라, 오랜 시간 치밀하게 법리와 자료를 검토해 온 준비된 계획"이라며, “익산의 자존심을 세우고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에버랜드, 3월에는 ‘매운 맛’이다…‘매운맛 스쿨’ 진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3월 한 달간 '매운맛 에버랜드'로 변신한다. 올해부터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이벤트를 선보이는 왓에버 시리즈를 통해 3월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학생들의 대표 인기 메뉴인 떡볶이와 학창시절 추억의 놀이문화를 테마로 '매운맛 스쿨'을 진행한다. 1월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활용한 '붕어빵 러쉬', 2월에는 새해를 맞아 행운을 비는 '포춘마켓' 테마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 매달 선보일 프로젝트에 고객들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매운맛 스쿨'은 메인 공간인 알파인 빌리지 앞 '축제 콘텐츠존'에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레서판다의 캐릭터인 레시가 다니고 있다는 스토리의 '덕복高(덕복 고등학교)' 체험존을 마련해 5일부터 오픈한다. 담을 넘거나 떡볶이를 먹으러 뛰어가는 '레시 포토존' 등 신학기 분위기를 더하는 재미있는 대형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수업시간 존'에서는 SNS에서 유행했던 '선생님 몰래 댄스파티'를, '미니게임존'에서는 실내화 던지기, 코인 치기, 우유팩 컬링 등 학창시절 교실에서 즐기던 놀이문화 등을 미션으로 준비했다. 각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입장 시 지급받은 코인을 잃거나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모은 코인은 레시 스티커, 추억의 장난감, 바오패밀리 키링, 큐-패스(Q-Pass)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굿즈 매장은 추억의 문방구를 콘셉트로 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강조했다. 포스터 사인물, 장난감, 캐릭터 키링과 볼펜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레시 한정판 스티커 등을 증정하는 추억의 뽑기판 이벤트를 운영한다.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3월 한 달간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은 '삼월만나 분식'이라는 이름으로 고객을 맞는다. 레트로 감성의 메뉴판과 포스트잇 낙서장 등 학창시절 분식집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메뉴로는 마시멜로 떡볶이, 신당동 짜장떡볶이, 갈떡꼬치, 컵볶이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특히 교복이나 대학 과잠바를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우대가로 이용권 구매, 떡볶이 메뉴 할인과 축제콘텐츠존 우선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안동·영양·청송·봉화 ‘저출생 공동 대응’ 본격화…북부권은 통합 반대 목소리 확산

◇안동, '은하수랜드·공공산후조리원' 착공…북부권 초광역 돌봄 거점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권 4개 시·군이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안동시는 27일 용상동 일원에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기공식을 열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초광역 협력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중심이 돼 영양군, 청송군, 봉화군과 함께 추진하는 북부권 공동 프로젝트다. 행정 경계를 넘어 출산·돌봄 기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는 그동안 영양군과 공동 투자 및 이용 협약을 체결했고, 청송·봉화군과도 시설 이용 협약을 맺으며 협력 구조를 구체화해 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토대로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억 원을 확보했다.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돌봄 공간으로 조성된다. 1~2층에는 영유아 실내 놀이시설과 부모 상담·교육 공간을 포함한 '은하수랜드'가 들어서며, 3~4층에는 산모실 14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이 마련된다. 출산 직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체계다. 이번 시설이 완공되면 출산 가정의 이동 부담과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실내 놀이공간 확충을 통해 육아 환경을 개선하고, 광역 공동 이용 체계를 통해 북부권 전반의 정주 여건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권기창 시장은 “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이어지는 공공 돌봄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북부 8개 시·군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공동 성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권 시·군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공동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은 27일 북부지역 8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함께 '시도민 동의 없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결사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성명에는 영주시의회, 문경시의회, 예천군의회, 봉화군의회, 영양군의회, 울진군의회, 청송군의회 등이 참여했다. 의장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시·도민 의견 수렴 없는 통합 추진은 절차적 민주주의에 반한다"고 지적하며, 상향식 공론화 없는 통합 논의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통합이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근본적 의문을 제기했다. 김경도 의장은 “주민 동의 없는 행정통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북부권 자치권과 균형 발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경북도의원 “절차·균형발전 장치 없는 통합, 전면 재검토해야"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경북도의회에서도 재검토 요구가 이어졌다. 도기욱 경북도의원(예천)은 “법적 정당성과 도민 합의, 균형발전 장치가 담보되지 않은 통합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5조가 규정한 지방자치단체 폐지·합병 시 지방의회 의견 청취 및 주민투표 절차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는 형식이 아닌 주민 참여 보장을 위한 핵심 장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거론됐던 북부권 관련 특례 조항이 삭제·완화된 점을 지적했다. 지역거점 국립의과대학 설치, 첨단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조성 등 경북 북부권 발전과 직결된 내용이 통합안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도 의원은 “재정·권한·인구가 특정 지역으로 집중되는 구조가 유지된다면 상생이 아닌 종속이 될 수 있다"며, 통합 논의의 전면 재검토와 도민 공론화를 촉구했다. ◇울릉군, 도 차원 지원 요청…해상교통·섬 발전계획 협력 강화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행정부지사 및 예산 담당관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공모선 운항결손금 도비 지원 △울릉항로 공영화 추진 △제5차 섬 종합발전계획(2028~2037년) 수립 과정에서의 적극 지원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대형여객선 '엘도라도EX' 운항에 따른 결손금 6억3천만 원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청하며, 도서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안정적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릉항로는 의료·교육·생계 활동과 직결된 필수 교통수단으로, 장기적으로는 공공이 책임지는 운영 체계 전환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의 교통과 정주 여건은 지역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과제"라며 도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경주시, 청도군, iM뱅크, 영천시, DGIST 소식 등

◇포항시, 독일 프라운호퍼 IBMT와 첨단재생의료 협력 MOU 체결 하이브리드 마이크로시스템 공동개발…글로벌 연구·인재 양성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7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 안동시, 의성군과 함께 Fraunhofer Institute for Biomedical Engineering IBMT와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이브리드 마이크로시스템 기술 개발 협력△ 재생의학 분야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방정부와 해외 연구기관이 손잡고 바이오·의공학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협약 체결 이후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들은 포항의 주요 연구시설을 방문했다. 이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둘러보고,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한동대학교 연구진과 향후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포항 바이오·의공학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의공학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운호퍼 생체의공학 연구소(IBMT)는 1987년 설립된 독일 연구기관으로, 생체의료공학과 테라노스틱스(진단·치료 통합)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60명의 연구 인력을 갖추고 있다. ◇경주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지원 MOU 체결 7개 의료기관 참여…'통합돌봄 연속체계' 구축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6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퇴원 이후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다음 달 27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에는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을 비롯해 새천년병원, 경주센텀병원, 큰마디큰병원, 새빛병원, 중앙요양병원, 서울요양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병원은 퇴원을 앞둔 환자 가운데 지역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중증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발굴해 시 통합돌봄 전담부서로 의뢰한다. 시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특히 돌봄 대상자가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문의료지원과 퇴원환자 연계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이와 함께 케어안심주택 운영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주거 공백을 최소화하고, AI 건강돌봄 서비스와 일상생활돌봄(지역이음 바우처)을 연계해 '경주형 통합돌봄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병원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돌봄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 앞두고 합동안전점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총출동…“단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만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7일 '2026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현장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서와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안전관리자문단과 축제 관련 소관 부서가 함께 참여해 행사장 전반에 걸쳐 분야별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대 및 부대시설 구조 안전 △누전차단기 및 전기배선 설치 상태 △가스·소화 안전시설 관리 △소방 안전조치 이행 여부 △교통 혼잡에 따른 주정차 관리 및 경찰 안전 대책 등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세부 항목을 점검하며 축제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전년에 비해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군은 사전 점검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기 부군수는 “이번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은 행사 내용이 더욱 풍성해진 만큼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에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iM뱅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8천만원 후원 재난구호차량·긴급물품 지원…취약계층 복지 강화 위한 민·관 협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 대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평상시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iM뱅크가 전달한 후원금은 총 8000만원 규모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경북 전역의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 주요 지원 항목은 △재난구호차량 제작 △긴급 구호물품 지원 △어르신 회복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재난구호차량과 긴급 구호물품은 산불,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로 빈번해진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 대피소 지원과 구호물자 수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시에는 iM뱅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무료 급식 봉사 등 어르신 회복 지원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iM뱅크는 그동안 명절 맞이 온누리상품권 기탁, 취약계층 나눔 행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다. 강정훈 은행장은 “항상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공동체의 안녕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 경영을 실천해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세외수입 담당자 실무교육 실시 지방세외수입정보시스템 운용 역량 강화…징수율 제고·행정 신뢰도 향상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내달 3일 정보화교육장에서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세외수입정보시스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외수입 부과·징수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 처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외수입은 과태료와 과징금, 도로·하천 점용료 등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재원 중 하나다. 특히 최근 개정된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련 업무의 법적 기준과 절차가 보다 엄격해진 만큼, 현장 실무자의 전문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소속 전문 강사인 강민구 차장이 초빙돼 강의를 맡는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세외수입 행정 실무 전반은 물론, 부과·체납 관리 및 과오납 방지 대책 등 핵심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시스템을 직접 운용해 보는 현장 중심형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이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세외수입의 투명한 관리와 징수율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의 시스템 활용 능력을 한층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한 축인 만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GIST, 친환경 양자점 결함 정밀 제어…태양광 수소 효율 세계 최고 수준 중금속 없이 15.1 mA·cm⁻² 달성…상용화 관건 '안정성'도 확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건국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재엽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 양자점 내 음이온 결함 농도를 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7일 DG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양자점 광전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수소 생산 효율을 달성했다. 양자점(Quantum dot)은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체로, 디스플레이와 광센서,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 등 차세대 에너지·전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전기화학적 수소 생산 기술에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지만, 기존 고효율 양자점은 카드뮴(Cd) 등 독성 중금속을 포함해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 연구가 이어져 왔으나, 효율 저하가 주요 난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I-III-VI족 기반 친환경 양자점의 구조적 특성상 음이온 결함 밀도가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구체 비율을 정밀 조절하는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공정을 개발해, 결정 내부의 음이온 결함 농도를 자유롭게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구리-인듐-황-셀레늄(CuIn(S₁₋ₓSeₓ)₂) 양자점에서 황과 셀레늄을 1:1 비율(CuIn(S₀.₅Se₀.₅)₂)로 혼합할 경우 결정 구조 왜곡이 최소화되고 결함 농도가 가장 낮아지며, 결정 안정성이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지웅 교수는 “친환경 양자점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내부 결함 문제를 나노 공정 기술로 정밀 제어해 성능 한계를 돌파했다"며 “유해 중금속 없이도 고효율 수소 생산이 가능함을 입증해 지속 가능한 수소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에너지·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eScience(IF 36.6)에 온라인 게재됐다. DGIST는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수소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익산시,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다음달 3일부터 2026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부 저리 대출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주택 구입 대출 상품의 이자를 반기별로 현금 지원한다. 2024년 7월 1일 이후 주택을 구입한 19~39세 익산 거주 청년은 대출 잔액 1억 원 한도 내에서 연 최대 300만 원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혼인가구와 전입 청년은 2억 원 한도 내에서 연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혼인가구는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혼인신고를 한 부부 중 신청자가 19~39세인 경우에 해당한다. 전입자는 2024년 7월 1일부터 계속 다른 지역에 거주하다가 2026년 1월 1일 이후 익산시로 전입한 경우다. 주택구입 대출이자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인구 유입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총 732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약 31%인 225가구 415명이 다른 지역에서 익산으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아파트를 구입한 가구는 약 490가구로 전체의 66%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전체 수혜 가구의 71%가 기혼 가구로, 가정 형성과 정주 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익산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법원, 익산 어양 로컬푸드 계약 해지 ‘정당’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비리 정황을 바로잡기 위해 내린 행정 처분이 법원으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어양점 수탁자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이 제기한 '위탁계약 해지 효력 정지'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익산시가 어양점을 부당하게 운영해온 협동조합에게 내린 계약 해지 조치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 앞서 시는 감사를 통해 해당 조합이 수익금을 운영비가 아닌 조합 명의의 토지매입에 사용하고, 정육 코너 등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의혹을 적발해 수사 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법원의 판단으로 비리 의혹이 있는 단체와의 계약을 끝내려는 시의 조치는 법적 정당성을 얻었으나, 직매장은 운영 주체를 찾지 못해 무기한 문을 닫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시의회의 계속된 반대로 시가 미리 준비해온 정상화 방안이 모두 막혔기 때문이다. 시는 그동안 직매장의 운영 공백을 막기 위해 시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예산을 세우고, 새로운 운영자를 찾는 '공개 공모'를 제안하는 등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대안을 의회에 제시해 왔다. 하지만 의회는 이러한 대안들을 잇달아 부결시키거나 거부하며 집행부의 손발을 묶었다. 시는 농민의 판로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직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 했으나, 의회의 거듭된 반대에 가로막혀 결국 운영 중단이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직매장은 오는 28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하고 문을 닫게 된다. 시는 운영 중단 기간 농민과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현점과 지역 농협 등으로 판매처를 긴급 연결하고, 시청 앞 '긴급 장터'를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불편이 따르겠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직매장을 투명하게 정화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는 과정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농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가장 합리적인 정상화 방안을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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