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가 지난 29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이음콘서트 Live, Life, Love:어둠속의 노래'를 개최했다. '2026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전문 예술단체 '한빛예술단'이 공연을 선보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가 지난 29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이음콘서트 Live, Life, Love:어둠속의 노래'를 개최했다. '2026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전문 예술단체 '한빛예술단'이 공연을 선보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후위기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심 경영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폭우·가뭄·폭염·산불 등을 각각 하나의 자연재해로 관리했다면 이제는 서로 다른 재해가 동시에 발생하거나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지난 26일 네팔 히말라야 트리슐리강 유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돌발홍수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빙하와 암석의 붕괴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거대한 홍수와 토석류가 발생했고 도로·교량·주택은 물론 수력발전시설까지 피해를 입었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어퍼 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는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됐다. 이번 재난은 단순한 '홍수'로 보기 어렵다. 기후변화가 빙하·암석 붕괴를 불렀고, 하천 급격한 수위 상승이 토석류·홍수로 이어진 전형적인 연쇄재난이다. ◇기후재난은 이제 '하나씩' 오지 않는다 복합재난은 네팔에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2026년 여름 유럽에서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이 확산되고 주요 하천의 수위까지 크게 떨어졌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에 따르면 서유럽의 2026년 6~7월 평균기온은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고온·건조한 조건이 극심한 산불을 키웠다. 유럽의 주요 강인 라인·다뉴브·루아르·포강 등에서도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수운과 농업뿐 아니라 에너지 생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강의 수량이 줄면서 발전소 냉각수와 산업용수 확보에도 문제가 생겼다. 기업 입장에서 이는 단순히 '더운 여름'이 아니다. 산불로 공장이나 송전망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가뭄으로 공업용수가 부족해질 수 있으며, 하천 수위 저하로 물류가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하나의 기후현상이 여러 생산요소를 동시에 공격하는 것이다.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다. 올여름 남부지방에서는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극한호우가 쏟아지는 등 서로 상반된 극한현상이 짧은 시간과 좁은 공간에서 교차하고 있다. 연평균 강수량의 10%인 150㎜가 1시간에 쏟아지는 상황도 나타난다. 이제 기업은 '올해 비가 많이 올까, 적게 올까'를 묻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뭄과 폭우가 동시에 기업활동을 위협할 가능성까지 살펴야 한다. ◇포항제철소 침수는 대표적 기후 리스크 사례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도 중요한 사례다. 인근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의 생산시설이 대규모로 침수됐고, 전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피해가 포스코 한 기업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철강 생산이 중단되면 자동차·조선·기계 등 철강을 사용하는 고객사의 생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기후리스크는 공장 하나의 자산손실이 아니라 공급망 전체의 연쇄적인 생산 차질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가져야 할 관심은 단순 공장 침수만이 아니라, 전력과 용수가 끊기면 공급망 어느 부분까지 영향을 받을 것인가, 핵심 협력업체가 피해를 입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항만이나 도로가 막히면 제품을 어떻게 운송할 것인가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나 데이터센터 같은 시설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 반도체 공장은 침수에 취약할 뿐 아니라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서남권 등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면 홍수와 가뭄을 별개의 위험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안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극한호우가 발생했을 때 공장 자체는 안전하더라도 변전소·송전망·취수시설·도로가 침수되면 생산은 중단될 수 있다. 반대로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면 취수량이 제한돼 용수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발전소의 냉각수 확보에 문제가 생기거나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TCFD식 시나리오 분석,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해야 이제 기후 대응은 환경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생산·구매·투자·안전 부서가 함께 관리해야 할 전사적 리스크다. 기업이 기후위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구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가 발전시킨 기후 시나리오 분석이다. TCFD는 기후변화가 기업의 재무와 사업에 미치는 위험과 기회를 공개하도록 권고하는 국제적 기후 공시 체계를 말한다. 기후 변화 시나리오별로 기업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기후 공시에 포함하라는 게 TCFD의 권고다. 기업은 △극한호우와 홍수 △장기 가뭄 △폭염 △산불 △해수면 상승 △전력망 장애 △공급업체 생산 중단 등을 다양한 기후 시나리오에서 분석하고, 그 결과가 매출·영업이익·자산가치·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야 한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발전소, 도로, 철도, 댐 등의 개발사업에서는 재해영향평가를 기후리스크 관리의 첫 관문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과거 최대 강우량만으로 미래의 위험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미래 강우 강도의 변화와 가뭄, 산사태, 토석류, 해수면 상승, 만조와 폭우의 결합 등 복합적인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해외 진출 기업의 경우 현지 정부의 인허가와 법정 안전기준만 충족하면 된다는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 첨단 기술을 동원해 위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발생 시 근로자가 실제로 대피할 수 있는 조기경보와 대피훈련을 갖춰야 한다. 보험 역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보험은 마지막 방어선이다. 위험한 입지를 피하고, 방재시설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한 뒤 남은 위험을 보험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후재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8년 국내 기업이 건설하던 라오스의 댐 유실 사고와 2022년 포항제철소 침수, 2026년 유럽의 폭염·가뭄·산불 등과 더불어 이번 네팔의 참사는 기후위기 시대 인프라가 직면한 위험의 성격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사업의 경제성을 계산할 때 건설비와 인건비, 에너지가격, 시장수요를 분석했다. 앞으로는 여기에 기후리스크 비용과 복합재난에 따른 생산중단 비용, 공급망 차질 비용, 보험비용, 적응 투자비용까지 포함해야 한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기후리스크가 기상 변화를 넘어 점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기업들도 철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합리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분석해서 리스크를 판정하고 이를 대응계획 수립에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물건을 싸고 빠르게 생산하는 능력에 있지 않다. 이른바 기후회복력(climate resilience)이 새로운 기업 경쟁력이 되고 있다. 기후리스크를 제대로 계산하지 않은 사업은 아무리 높은 수익성을 제시해도 지속가능한 사업이라고 하기 어렵다. 이제 기업의 사업계획서와 투자심의서 첫 장에는 매출 전망뿐 아니라 기후위험 지도와 복합재난 시나리오가 함께 올라와야 할 때가 됐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 간호교육센터는 여름방학 기간에 간호학과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 실무 및 환자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수술주기 근접오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KBU LIFE 감염관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병원 환경을 재현한 최첨단 'SERIN(Simulation Educ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Nursing, 시뮬레이션 연구실습센터)'에서 진행돼 학생이 고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시나리오 기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수술주기 근접오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Perioperative Near-Miss Simulation Program, PNMSP)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실제 임상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술 전-중-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접오류를 학생이 직접 발견하고 대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환자 확인, 투약, 수술 부위 확인, 무균술, 수술 후 환자 안전 등 임상에서 중요한 상황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학생이 오류를 스스로 인지하고 교정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이어 19일과 20일에는 KBU LIFE(Learning for Integrated Patient Safety and Excellence)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은 Level D 개인보호구 착-탈의, 신종감염병 도상훈련 및 시뮬레이션 실습으로 구성됐다. 학생은 도상훈련을 통해 감염병 환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동 동선을 직접 설계하고, 실제 임상환경과 유사하게 구현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표준화환자(Standardized Patient)를 대상으로 신종호흡기감염병 환자 간호와 감염관리 지침을 적용했다. 두 프로그램은 실제 임상사례를 기반으로 학생이 직접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경험 기반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참여 학생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박지은 경복대 간호교육센터장은 30일 “실제 임상 현장을 충실히 반영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영 간호대학 1학부장과 노연희 2학부장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임상 상황에 적용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경험은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주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간호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교과 교육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30.6ee828d91f8a48628bfdfd0994b13c78_T1.jpg)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와 EBS 대표 캐릭터 '펭수'가 약 7년 만에 재회해 댄스 챌린지 숏폼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콘텐츠는 과거 두 캐릭터가 맺은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양시 브랜드 가치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두 캐릭터 인연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파자마 어워드' 시상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양고양이는 펭수 분장을 한 '괭수' 캐릭터로 깜짝 등장해 춤을 선보이며 펭수로부터 '껌딱지상'을 수상했고,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만남에선 과거 케미스트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댄스 챌린지를 선보인다. 최신 트렌드에 맞춘 숏폼 영상으로 제작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양시는 최근 AI 숏폼 콘텐츠 도입, 5인조 걸그룹 리센느(RESCENE) 홍보대사 위촉 등 대중문화와 캐릭터를 접목한 열린 소통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언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도시브랜드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펭수와 고양고양이의 재회를 통해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친근한 소통 콘텐츠로 고양시만의 매력을 널리 알려 국내외에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펭수와 고양고양이의 댄스 챌린지 영상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고양시와 펭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 내달 4일 오후 7시30분 새라새극장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음악극 '고양이 에다, 권율을 만나다'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일원(새라새극장, 갤러리누리)에서 열릴 '2026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확장현실(XR) 융합공연예술단체 보쎄스(VOCES)가 주관하며, 60분(인터미션 없음)간 진행될 예정으로 전석 무료로 공개된다. 현재 개막 전 예매가 모두 마감되는 등 관객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세상의 모든 소리에서 음악을 발견하는 고양이 지휘자 '에다'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 주역이자 고양을 대표하는 권율 장군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대 위 배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대형 스크린 속 캐릭터가 그 자리에서 함께 연기하는 인터랙티브 기술이 활용되며, 관객은 권율 장군을 돕는 '음악 의병'으로 초대돼 박수와 따라부르기로 무대 미션에 참여한다. 그동안 20분 내외로 선보여 온 'XR 마에스트로' 시리즈를 60분 정식 공연으로 처음 확장한 무대로 고양의 역사-문화 자원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보쎄스는 성악과 오페라를 기반으로 실시간 영상기술을 결합한 공연을 제작해 온 고양시 예술-기술 융합 공연단체로,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을 졸업한 기업이다. 대표 창작 레퍼토리인 창작오페라 '고양이 마에스트로 에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으로 2027년 2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2026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는 고양문화재단이 작년 처음 선보인 고양문화다리의 기획사업이다. 올해는 시각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공연 4개 팀-전통 3개 팀-시각 1개 팀 등 8개 팀이 참여하며, 음악극과 XR 미디어아트, 전통 판소리와 연희, 플라멩코 크로스오버 콘서트, 생태 소재 시각예술 전시까지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와 전시로 꾸며진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외국인 계절 근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내달 17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모집은 농가주(고용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김포시 농지 등록)에 기재된 재배작물과 재배면적 등을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고용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신분증 사본, 외국인 숙소 예정 건축물대장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김포시 월곶면 오리정로13)에서 가능하며, 신청 서류와 모집 내용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가 기존 근로자 재입국을 원하는 경우에는 재입국 추천서를 함께 제출하면 동일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 또한 김포시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2촌 이내 본국 가족도 초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계절근로자는 비자 심사를 거쳐 내년 입국한 뒤 3~8개월간 농가에서 근무하게 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를 위한 숙소 기준도 강화된다. 고용주는 계절근로자가 지낼 건축물대장이 있는 숙소를 구비해야 하며, 냉온수 샤워기와 화장실, 냉난방시설, 내부 잠금장치,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을 갖춰야 한다. 김포시 농업정책과장은 30일 “수요조사 모집공고를 통해 농가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명(44개 농가)에 배정받았다. 현재 83명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관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남양주사랑상품권 이용 혜택을 확대한다. 추석을 앞두고 시민의 상품권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양주시는 해당 기간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충전 시 제공되는 10% 인센티브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시민이 더 많은 금액을 충전하면서 인센티브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남양주시는 이번 충전 한도 확대를 통해 명절 소비가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이 남양주사랑상품권을 보다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미경 지역경제과장은 30일 “많은 시민이 남양주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양주사랑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소비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6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을 오는 9월1일부터 10월2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2001년 7월2일부터 2002년 7월1일 사이 출생자로,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연속되지 않더라도 거주 기간을 합산해 10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취업, 소득,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분기별 25만원씩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양주사랑카드로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분기별 지급이 아닌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apply.jobaba.net)에서 하면 된다. 신청 기간 내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야 하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 3분기부터는 자동 신청 기능이 중단돼 지원금을 받으려면 매 분기 새로 신청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 양주시청 청년체육과,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열악한 노동-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소방시설을 현대화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노동환경 개선(기숙사, 식당, 화장실, 샤워실, 휴게공간 등) △작업환경 개선(바닥, 천장, 작업대, 적재대, 환기-집진-공기순환장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소방시설 개선(경보설비, 무선화재감지기, 방화벽, 스프링클러, 노후 전기배선 등 3개 분야다.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최대 80% 이내이며, 분야별 지원 한도는 △노동환경 개선 분야 최대 4000만원 △작업환경 개선 분야 최대 2000만원 △소방시설 개선 분야 최대 70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파주시에 등록된 중소 제조기업(제조업)이다. 노동환경 개선 및 소방시설 개선 분야는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100억원 이하인 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최근 5년간(2022년~2026년) 해당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파주시는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뒤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구비서류를 갖춰 전자우편(ghjiaxi@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 내 '분야별 정보-기업/경제/일자리-기업지원사업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지 약 한 달 만에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을 1조7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을 총 1조7730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규제 시행 이전과 정반대 흐름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동시 상장된 지난 5월 27일부터 기본예탁금 상향 직전인 7월 30일까지 해당 상품을 총 15조2876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인버스 8종을 9조9365억원, 삼성전자 관련 8종을 5조3511억원 순매수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도 투자금이 몰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인버스 16종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5월 27일 5조75억원에서 7월 30일 5조8534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규제 시행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관련 상품을 5316억원,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을 1조241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대금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의 거래대금은 상장 첫날인 지난 5월 27일 10조4180억원에서 6월 24일 19조4429억원까지 늘어났다. 상품 출시 이후 규제 강화 직전인 7월 30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6787억원이었다. 월별로도 5월 9조2903억원에서 6월 11조4251억원, 7월 12조273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규제 첫날인 7월 31일 거래대금은 3조1518억원으로 급감했고, 이달 28일에는 537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59억원으로 상품 출시 이후 규제 직전까지의 일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약 19분의 1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관련 규제를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이달 19일부터는 단일종목 투자자에게도 모의거래를 의무화했다. 매매 수량 단위를 20주씩으로 확대하는 추가 규제도 오는 11월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고위험·고수익 상품을 찾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떠난 자금이 지수 레버리지나 해외 레버리지 상품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는 'KODEX 레버리지'가 2위에 올랐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9966억원에 달했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도 7543억원으로 6위,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7505억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서학개미들은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QLD(PROSHARES ULTRA QQQ)'를 1억8737만달러(약 2587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 투자 종목 가운데 순매수 규모 6위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APEC 성공 개최·포스트 APEC 확장 성과 높은 평가 공공재정 2조원·민간투자 6조8000억원…지속성장 기반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미래 성장산업 육성, 시민 참여행정 정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열린 '2026 제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행정혁신과 지역발전 성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경주시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경제, 평화 분야의 '포스트 APEC' 사업으로 확장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받았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재정과 투자 기반을 확대한 성과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경주시는 공공재정 2조원 시대를 열고 6조8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며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원자력과 미래자동차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농어촌 혁신과 저출생·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등 도농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대규모 민간투자를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 미래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함께 키우는 성장 전략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시정 전반에 정착시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경주시는 시민원탁회의와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요 정책과 예산 편성에 반영해 행정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각종 외부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경주시는 공약이행평가에서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전국 1위에 올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모두 80건의 대외 수상 성과를 거두는 등 시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높아진 도시 인지도와 국제적 역량을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고, 민생 안정과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민선 9기에도 지속성장과 민생안정,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실천해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시상식 영상은 TV와 한국지방자치학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해법 찾기에 나섰다.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찾고 머물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내가 찾고 싶은 경주 상권 만들기를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역 상권이 처한 현실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경주만의 특색을 살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은 상권을 직접 이용하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평소 느낀 불편과 개선점을 공유했다. 지역 상권이 가진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특히 관광객 중심의 일회성 소비에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를 위해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권별 정체성과 특성을 살린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 마련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청년 창업과 기존 상인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지역 상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료와 홍보, 교육, 판로 개척 등을 연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주차와 교통, 보행환경, 결제 편의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시민들은 상권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볼거리와 먹거리 확충뿐 아니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상권을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 공간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물고 교류하며 다시 찾는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지원과 함께 행정과 상인,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회의는 행정기관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권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험을 듣고, 시민과 행정이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사업별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는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과 관련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상권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자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경험이 만나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주만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상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경주시는 지난 26일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억원 이하에서 3억5000만원 이하로 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매출 기준을 초과해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카드 결제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 위축과 원재료비·임차료 등 각종 운영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세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금액은 2025년도 카드매출액의 0.4∼1.0%다. 업체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경주시청 경제정책과나 소상공인연합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행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할 때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지원금을 받을 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기존 신청업체에 대한 행정 편의도 높였다. 앞서 사업을 신청했지만 종전 연 매출 기준인 1억원을 초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는 별도로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확대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기존 신청 자료를 토대로 해당 업체의 지원 요건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신규 신청 건은 접수 순서에 따라 자격요건 등을 심사해 지원한다. 시는 이번 매출 기준 완화로 지원 범위가 넓어져 보다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과 현장의 의견을 살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원 대상 확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의료 분야에서 쓴 돈이 5개월 연속 2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체 의료 소비액의 80% 이상이 서울 한 곳으로 쏠려 있어 특정 지역 중심의 편중 구조는 해결 과제로 남는다. 30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7월 방한 외국인의 의료 분야 소비액은 약 2130억7968만원으로 전년 동월(1280억원) 대비 66.5% 급증했다. 이는 방한 관광객들이 의료 관련 업종에서 결제한 신한카드 사용 내역을 근거로 전체 지출 규모를 추정한 수치다. 의료 소비액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2000억원대 이상을 유지 중이다. 올 3월 2044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0억원대에 진입한 뒤, 4월에는 2498억600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이후로도 5월 2511억6000만원, 6월 2508억3000만원, 7월 2130억8000만원으로 2000억을 상회하고 있다. 국가별 지출 규모를 살펴보면 올 7월 기준 중국이 5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국(440억원), 일본(285억원), 대만(253억원), 싱가포르(64억원) 순이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피부과 비중이 54.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성형외과(19.3%), 약국(12.7%), 대학·종합병원(6.5%), 치과(4%), 안과(1.5%)가 뒤를 이었다. 의료 소비액만큼 국내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도 급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의료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 수는 201만1822명으로 전년보다 71.9% 늘면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2019년 28.4명이던 방한 외래객 1000명 당 외국인 환자 수도 지난해 106.2명으로 증가할 만큼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의료 관광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 한국 의료 기술 수준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긍정적인 한편, 다국어 안내 서비스 등 주요 병원 내 진료 서비스가 개선된 점을 꼽는다. 중국·일본 환자 위주로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 목적의 의료관광 비중이 크지만, 타 아시아 국가 위주로 라식·라섹·디스크 수술·암 진료 등 치료 목적의 방문 수요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의료 관광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시장 규모를 더 키우기 위해선 서울에 쏠린 편중 현상을 해소하는 일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올 7월 기준 전체 의료 소비액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만 86.8%에 이른다. 뒤이어 부산(6.4%), 경기(3.7%), 제주(1.6%) 순이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새마을금고가 6개월 만에 집단대출을 재개했다. 그동안 가계대출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집단대출이 차지했던 만큼, 집단대출 재개로 하반기 주담대 규모도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27일부터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 취급을 다시 시작했다. 집단대출에 한해 대출모집인 취급 중단과 비회원 주담대 취급 제한도 해제했다. 반면 우대금리 폐지 조치는 유지한다. 금융당국이 8·13 부동산 대책에서 집단대출을 금융회사별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집단대출을 다시 취급하기로 한 것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집단대출 취급과 대출 모집인 영업을 중단했고, 5월에는 1년 미만 회원을 포함해 비회원 주담대도 제한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총량 목표치를 크게 웃돌아 페널티를 받았고, 올해 총량 목표치를 0%로 부여받았다. 가계대출 잔액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해 사실상 상환분 범위 내에서만 신규 취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은 지난해 5조3000억원 증가하며 지난해 목표치 1조2000억원을 4배 이상 초과했다. 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의 60~70%는 집단대출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투기 수요에 대한 대출 공급 억제를 주문하면서 새마을금고는 잔금대출을 늘리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연초부터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증가세는 이어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집단대출 잔액은 올해 1월 3조5600억원에서 6월 3조85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집단대출을 막기 전에 약정했던 대출이 시차를 두고 실행됐고, 여러 번에 나눠 실행되는 중도금 대출 구조가 반영됐다는 게 새마을금고 설명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상반기 가계대출 잔액은 2조4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6월과 7월에는 2000억원씩 감소세를 보였다. 집단대출이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하반기에는 잔금대출 중심의 주담대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금고별로 전국 단지를 대상으로 집단대출을 취급하는데 대출 수요가 더 많고 규모가 큰 수도권 사업장 중심의 잔금대출 공급을 지속할 전망이다. 비회원 잔금대출 취급 제한도 해제되면서 새마을금고로 대출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연 3~4%대 특판 상품을 내걸면서 수요를 흡수했다. 단 1금융권 대출 제한에 따른 풍선효과 기대가 줄었고, 당국이 과당 경쟁을 자제할 것을 주문한 상태라 금리를 앞세운 대출 경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집단대출과 달리 일반 개별 주담대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이 금융권의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늘렸지만, 잔금대출과 중저신용자, 청년대출 등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확대를 당부하며 일반 주담대 공급 제약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실입주자 중심으로 예외 조치가 이뤄진 만큼 정책 취지에 맞춰 대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패트롤]달서구-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보건대-대구교육청](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30.e67f89f2a09d4714a1eb5a424969365d_T1.jpg)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달서구는 'AI와 디지털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운영하는 '달서디지털학당 중급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이미지와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이해와 챗GPT 활용을 시작으로 AI 이미지 제작, AI 음악 제작, 영상 편집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디지털 기술의 개념을 전달하는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수강생이 직접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상과 업무 영역에서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생성형 AI를 평생학습 과정에 접목함으로써 구민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9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달서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체 교육과정은 총 20차시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달서구민으로, 모집 인원은 10명 안팎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9월 1일부터 달서구청 평생교육과(053-667-3211)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달서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구민들이 생성형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로 받아들이는 데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자기계발, 창작 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구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과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이 청년들의 높은 호응 속에 예산을 모두 소진하며 조기 마감됐다. 수성구는 수성구청년센터가 운영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과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인 '다드림옷장'에 각각 152명과 196명이 참여했다고30일 밝혔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시험 응시료와 복장 마련 비용이 청년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사업 실적을 통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다드림옷장'은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정장과 구두, 각종 액세서리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면접 때 필요한 복장을 한 번에 갖출 수 있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들의 면접 응시 분야를 살펴보면 공기업·공공기관이 109명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의료기관 24명(12.2%), 중견·중소기업 21명(10.7%)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형태별로는 신입 채용 면접 응시자가 153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78.1%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하는 청년층의 취업 경향과 함께 경력보다 면접 준비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초년생들의 수요가 사업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에서는 어학시험 수요가 두드러졌다. 전체 이용자 152명 가운데 어학시험 응시자는 112명으로 73.7%에 달했다. 시험별로는 토익이 51명(33.6%)으로 가장 많았고 토익스피킹 34명(22.4%), 오픽 21명(13.8%)이 뒤를 이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는 14명(9.2%)으로 집계됐다. 기업과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어학 성적과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청년들의 준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격증 시험은 한 차례 응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목표 점수를 얻을 때까지 반복해 치르는 경우가 많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여기에 증명사진 촬영과 면접용 복장 마련, 교통비 등 각종 부대비용까지 더해지면서 구직 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의 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수성구청년센터는 두 사업의 종료와 별도로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단계별로 돕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취업상담소'를 통해 청년들에게 개인별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사지원서에 사용할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수성사진관'과 실제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모의면접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면접 말하기 특강을 마련해 필기시험부터 면접에 이르기까지 취업 과정 전반에 필요한 실전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상담과 교육, 면접 준비를 연계한 종합적인 청년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 사업이 조기 마감된 것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보문호의 가을밤을 달리며 야경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관광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월리를 찾아라'와 러닝, 드론쇼, 불꽃놀이를 결합해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야간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10월 31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1주년'을 맞아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보문 나이트런 with 월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를 무대로 스포츠와 관광, 야간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와 협업해 참가자들이 월리 복장을 하고 보문호의 가을 야경 속을 달리거나 걷는 색다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는 10㎞ 러닝과 5㎞ 슬로우 러닝 등 2개 부문에 총 5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보문관광단지의 주요 관광시설과 보문호 일대를 지나며 호반 풍경과 경주의 밤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기록 경쟁에 초점을 둔 일반적인 달리기 대회와 달리 캐릭터 복장과 야간 경관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형 스포츠관광 행사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걷기와 가벼운 달리기를 선호하는 참가자부터 장거리 러닝을 즐기는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코스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비롯해 참가자 참여형 이벤트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레이스 전후에도 행사장에 머물며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행사의 열기를 더한다. 보문관광단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함께 펼쳐져 참가자는 물론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5㎞ 슬로우 러닝 부문은 예매 첫날 신청이 몰리면서 조기에 마감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남아 있는 10㎞ 러닝 부문도 빠른 속도로 매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세한 참가 방법과 행사 일정은 공식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보유한 호반 경관과 관광 인프라에 러닝, 글로벌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야간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경주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야간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에서 숙박하며 지역 음식점과 관광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업계와 상권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 나이트런은 보문호의 수려한 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문관광단지에 새로운 야간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업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전공 역량을 활용해 군위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생활 지원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군위군 5개 읍·면에 있는 15개 경로당을 찾아 'DHC 찾아가는 경로당 청춘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복지 서비스에 대한 지역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학이 보유한 인적·교육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학교 DHC서포터즈 소속 9개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경로당별 수요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는 지역 어르신 253명이 참여했다. 교육과 체험은 군위읍을 비롯해 우보면과 의흥면, 산성면, 삼국유사면에 있는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대학 구성원들이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의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물리치료와 치기공, 간호, 안경광학, 치위생 등 각 학과의 전공 특성을 살린 건강관리 활동이 펼쳐졌다. 교수와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시력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틀니 세척·관리, 구강건강관리, 관절질환 예방을 위한 테이핑 등을 제공했다. 일상적인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억돌봄과 치매 예방 공예, 뷰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기술을 지역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에게는 전공 실무 능력과 봉사정신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가까운 경로당에서 개인별 수요에 맞는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학의 전공교육과 지역사회 복지를 연결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시설·교육 자원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대학은 앞으로도 군위군과 협력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서현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대학이 가진 전문성을 나누고 학생들이 전공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위군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업무의 행정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원스톱 시스템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도교육청 분야에서 '대구생활교육지원포털 든든e'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밝혔다.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교육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끈 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시·도교육청 분야에는 모두 29건의 사례가 심사 대상에 올랐다. '든든e'는 학교폭력 사안 접수부터 후속 조치 이행, 특별교육 신청과 이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관련 업무를 온라인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여러 단계와 기관에 걸쳐 처리되던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과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스템 구축은 생활인성교육과 배종우 장학사의 현장 제안에서 시작됐다. 배 장학사는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이 겪는 불편과 기존 행정 절차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든든e' 구축을 직접 제안했다. 이후 관련 부서 및 전문가들과 협업해 학교폭력 업무 전반을 연계한 온라인 시스템을 완성했다. 대구교육청은 시스템 개통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연수와 업무 매뉴얼을 제공하고,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활용을 뒷받침했다. 실제 '든든e' 도입 이후 학교폭력 업무와 관련한 행정 처리량도 크게 줄었다. 2025학년도 학교폭력 사안 접수와 관련해 약 8300건의 공문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복적으로 생산·유통되던 공문을 시스템 입력과 확인으로 대체하면서 교원들이 행정업무보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학생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별교육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 특별교육기관별 교육 일정과 수용 가능 인원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특정 기관이나 시기에 신청이 몰리는 현상을 줄이고, 예산 조기 소진과 교육 공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폭력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됐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발생 현황과 업무 진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련 사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개통 이후 '든든e'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약 275명이며, 사용자 만족도는 84.6%로 나타났다. 전북과 충남, 울산, 부산 등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특별교육 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면서 전국 교육 현장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배종우 장학사는 “학교 현장의 불편을 줄이고 교원들이 학교폭력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든든e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기존 행정 방식을 과감하게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현장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납부한 법인세가 총 11조2083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법인세 납부로 세수 확대에 기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반기·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각각 3조9876억원과 7조2207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6%, 135% 증가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2곳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많은 총 11조2083억원을 법인세로 낸 셈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상반기 12조6614억원에 이어 반기 기준 역대 2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19년 상반기 4조5264억원을 넘어 반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법인세 납부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법인세 납부액 증가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데 따른 호황을 맞이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실적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개 12월을 결산 기준 시점으로 잡는 법인은 매년 3월 전년 법인세를 확정 신고·납부하고, 8월에는 해당 연도의 법인세를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중간 예납한다. 법인이 공시하는 상반기 말 기준 사업보고서는 전년 법인세를 확정해 최종 납부한 결과치가 반영된 결과다. 역대 최대였던 2019년 상반기 법인세 납부액도 앞서 반도체 초호황을 맞은 2018년 실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2018년 삼성전자는 연간 영업익으로 역대 최대인 5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SK하이닉스도 영업익도 20조8000억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효과가 본격화한 2024년 이전 최고치였다. 이 같은 실적 인식 시차를 고려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법인세 납부액은 올해 상반기를 넘어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예납할 올해 법인세의 기준이 될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익은 각각 146조7252억원과 98조152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1.9배, 4.9배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내놓은 양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391조7860억원과 266조6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배, 4.6배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두 기업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60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가정한 뒤 투자·연구개발 세액공제 등을 고려하지 않고 법인세 실효세율 20%를 단순 적용해보면 법인세 납부액이 100조원을 넘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국내 세수 373조900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