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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공무원이 보험영업사원이냐”…기후부 홍보성 행사 예산 논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의 날 홍보성 행사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고 '1000만 기후시민' 모집에 공무원까지 동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기후위기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은 상황에서 일회성 행사보다 탄소중립 실천 지원 등에 예산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기후부의 환경의 날 행사와 기후시민 사업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식은 당초 2억원 규모로 발주됐으며 환경교육주간 예산을 포함해도 4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KBS 음악방송 협찬비 7억4620만원과 기후행동 출범식 비용 5500만원 등이 추가되면서 관련 사업비는 약 12억원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이미 충분히 높다"며 “문화행사에 기존에 없던 예산 7억원 이상을 더해 쓰는 것은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장관 임기 내 '1000만 기후시민'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도마에 올랐다. 기후부는 각 실·국이 참여하는 10개 분과를 구성해 기후시민 가입 확대에 나섰지만 현재 등록자는 약 12만3000명으로 목표의 1.2% 수준이다. 김 의원은 “공무원들이 무슨 보험 영업사원인 줄 알았다"며 “좋은 정책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기후부의 역할이지 홍보와 성과 쌓기에 공무원들을 동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예산의 우선순위도 문제 삼았다. 탄소중립포인트제 녹색생활 실천 분야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약 226만명에 달하지만 관련 예산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조기 소진됐다. 김 의원은 환경의 날 관련 사업비 12억원이면 텀블러 이용 400만회분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다며 관련 예산 확대와 기후적응 사업에 재원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국민은 많지만 이를 본인의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은 여전히 취약한 측면이 있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첫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가급적 예산을 절감하되 기후시민들이 함께 행동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가스공사 3분기 판매량 줄었지만…가스 가격 상승세에 실적 개선 기대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이 줄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과 해외 사업의 견조한 실적 등에 힘입어 영업실적을 개선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한국가스공사의 월별 천연기스 판매 실적 공시를 종합해보면, 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611만톤의 천연가스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4% 줄어든 수치다. 특히 발전용 천연가스는 판매량이 318만6000톤으로 14.3% 감소했다.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도매 가격이 오르고 국내 발전량 중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변수로 세계 LNG 시장이 충격을 받으면 국내 가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4개월여의 시차가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카타르 LNG 생산 설비 공격의 여파가 올해 3분기 들어 본격화한 것이다. 발전용 가스의 경우 올 들어 LNG 발전량이 줄어드는 추세가 영향을 미쳤다. 7~8월 LNG 발전량은 2만5116GWh로 전년 동기보다 13.8% 줄었는데, 같은 기간 석탄과 원자력 발전량은 각각 4만3638GWh와 3만1421GWh로 3.5%, 7.2% 늘었다. 이 공백을 비교적 발전단가가 낮은 석탄발전과 원자력 발전이 채운 셈이다. 그러나 가스 판매량 감소에도 같은 기간 영업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판매 가격이 오르면 발전사들이 가스공사를 거치지 않고 LNG를 직도입하는 선택지를 고르는 경향이 있지만, 0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것을 집계한 올해 3분기 가스공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예상치는 19.7% 증가한 7조6252억원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1012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줄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분기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각각 9100억원과 6753억원으로 9.1%, 66.9% 늘어났다. 국내 발전용 천연가스 도매 공급 가격은 지난 7월 들어 기가줄(GJ)당 2만원선을 18개월 만에 돌파했고, 3분기(7~9월) 평균 가격은 2만2685.39원으로 전년 동기보다31.4% 상승했다. 1분기와 2분기 1만6317.46원과 1만8016.06원으로 15.8%, 4.7% 하락한 점과 반대다. 직전 월과 비교하면 3월 GJ당 1만6048.20원에서 9월 2만4806.69원으로 54.6% 올랐다. 판매량이 줄어도 가스 판매 가격이 더 가파른 속도로 높아져 판매 매출이 더 크게 잡히는 구조다. 가스 가격 상승세는 해외 가스생산 프로젝트의 수익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시장에서 가스 판매 가격이 높아지면 국내 수입 단가가 높아지지만, 해외 사업에서는 공급 가격이 높아져 공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 동북아시아 LNG 선물 가격 지표(LNG JKM)는 지난 7월 17일 종가 기준 MMBtu당 20.985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 30달러를 돌파해 지난 23일 31.420달러로 마감했다. 장기계약 천연가스 물량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도 브렌트유 기준으로 7월~지난달 중순 배럴당 70~100달러를 오갔다. 지난달 23일 103.08달러를 기록하며 100달러선을 넘어선 뒤 지난 23일 116.72달러까지 올랐다. 가스공사의 캐나다 서부 LNG 사업은 지난 1~2분기 14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올해 수익 창출을 본격화했고, 호주 글래드스톤 LNG도 1분기 123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뒤 2분기 영업이익 645억원을 창출했다. 미얀마와 모잠비크 등 기타 LNG 개발 사업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왔다. 올해 가을이 중후반을 지나고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가스공사의 수익성은 3분기를 넘어 4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스공사의 부채비율 감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52%포인트 하락한 345%를 기록했다. 다만 원료비 미수금이 2023년 말 16조원 가까운 수준까지 급등한 뒤 지난 2분기 말 14조1782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규모가 상당한 만큼 올해 말까지는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9%↓…600억원 자사주 추가 매입

BNK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62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3.7% 늘었지만, 지난해 BNK강남코어 오피스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1009억원)의 기저효과와 비이자이익 감소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BNK금융지주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9% 늘었으나 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28.5% 줄었다. 은행 부분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다. 부산은행은 3218억원으로 23.5%, 경남은행은 2355억원으로 5.6% 각각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 부문은 2137억원으로 28.7%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이 501억원으로 71% 늘었고, BNK자산운용(299억원) 84.6%, BNK저축은행(106억원) 71%, BNK벤처투자(26억원) 44.4%, BNK신용정보(10억원) 42.9% 각각 늘었다. BNK시스템은 20억원으로 4.8% 줄었다. 그룹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5%로 전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p)) 개선됐다. 연체율은 1.4%로 같은 기간 6bp 상승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지표는 동종업계 대비 다소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익잉여금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4bp상승한 12.18%를 기록했다. 향후 신용위험에 대비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과 하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박성욱 BNK금융 부사장(CFO)은 “지난 9월 발표한 밸류업 2.0의 수익성 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시장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제이랩스튜디오, 나주영산강축제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콘텐츠 전문기업 제이랩스튜디오가 나주영산강축제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했다고 26일 전했다. 제이랩스튜디오는 이번 축제에서 인플루언서 슈가토끼를 비롯해 아나운서 김영호·신조한, 치어리더 이예은·유세리 등과 협업해 예능형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제작된 영상은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는 출연진이 축제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축제의 분위기와 즐길 거리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축제 기간에 맞춰 콘텐츠를 신속하게 공개하는 제작 방식을 도입했다. 제이랩스튜디오는 촬영 다음 날 영상을 공개하는 제작 체계를 운영해 축제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에 가깝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이용자들이 축제 기간 중 행사 정보를 접하고 현장 방문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인플루언서와 방송인 등 다양한 출연진을 활용한 예능형 구성도 주요 특징이다. 출연진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축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을 통해 정보 전달과 오락적 요소를 결합했다. 회사 측은 콘텐츠 공개 이후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달성했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증가 등 긍정적인 반응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진우 제이랩스튜디오 감독은 “지역 축제 홍보에서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뿐 아니라 콘텐츠를 얼마나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고 확산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가 끝난 뒤 현장을 소개하는 것보다 축제 기간 중 유튜브와 다양한 SNS를 통해 콘텐츠를 신속하게 선보여 온라인에서의 관심이 실제 축제장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발명진흥회, 산업통상부 기술신탁관리업 허가…신탁 수익은 기술 보유자에 환원

한국발명진흥회가 산업통상부로부터 기술신탁관리업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업·대학·연구기관의 특허를 신탁받아 관리하고 수요기업에 이전·사업화한 뒤 수익을 돌려주는 제도로, 해마다 500여건 기술거래를 중개해 온 지식재산거래소가 맡는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산업통상부로부터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술신탁관리업 허가를 최종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신탁관리업은 중소·벤처기업과 대학, 공공연구기관, 개인 연구자가 가진 기술과 특허권을 신탁받아 관리·보호하는 제도다. 신탁받은 기술은 필요로 하는 기업에 양도하거나 실시권을 주는 방식으로 이전·사업화하고, 여기서 생긴 수익은 신탁자에게 돌려준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는 해마다 500여건의 기술거래를 중개해 왔다. 이번 허가로 신탁 계약 체결과 권리 유지·보호, 기술 수요자·공급자 연결, 거래 계약 체결, 수익금 관리·정산까지 한곳에서 맡을 법적 근거를 갖췄다. 발명진흥회는 국내 연구기관 상당수가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도 마케팅 역량과 전담 인력, 거래 신뢰도 부족으로 기술이전과 상용화에 애를 먹어 왔다고 봤다. 신탁 제도로 권리자의 지식재산을 법적으로 보호하면서, 지식재산거래전문관과 민간거래기관 협력망으로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를 이어주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에 운영해 온 온라인 특허분석평가시스템(SMART5)과 지식재산(IP) 거래 플랫폼, IP금융 지원 경험도 기술신탁 사업에 붙인다. 신탁받은 기술은 먼저 특허 분석과 가치평가를 거치고, 그 결과를 기술이전과 수요기업의 사업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기술신탁관리업 허가는 발명진흥회가 가진 전문성과 공공기관으로서의 높은 신뢰도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장에서 잠자고 있는 유휴 기술과 우수 특허들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신속히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술 보유자와 수요 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기술거래·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6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우수 지식재산의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산학협력과 기술이전에 맞는 수요기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관광공사·코이카, 해외조직망 이해충돌·인권침해 공동 대응…6개 공공기관 윤리경영 협약

한국관광공사와 코이카를 포함한 6개 공공기관이 지난 23일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협약'을 맺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첫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해외조직망의 이해충돌·인권침해 위험에 공동 대응하는 게 목적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를 포함한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6곳은 지난 23일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첫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한국관광공사(KTO)와 코이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다. 협약은 한국관광공사가 처음 제안했고, 6개 기관은 해외조직망에서 생길 수 있는 이해충돌·인권침해 같은 윤리위험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해외조직망은 본사와 멀리 떨어져 있어 본사 중심의 내부통제가 미치기 어렵다. 그만큼 현지 업무 과정에서 이해충돌 같은 윤리 문제를 놓칠 위험이 있다. 코이카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6개 기관은 각자 쌓아 온 해외조직망 운영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합쳐 이런 위험을 관리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에서는 기관마다 해외조직망 윤리경영 활동 현황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제도를 서로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조직망 윤리경영 공동선언문과 실천 체크리스트는 공동으로 만들어 현장에서 쓰기로 했다. 지역별 여건에 맞는 해외조직망 이해충돌방지 캠페인을 함께 벌이는 방안은 앞으로 검토한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는 세계인이 한국 여행을 꿈꾸며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이번 협약을 처음 제안한 기관으로서 6개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세계인이 믿고 찾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 개발협력 현장에서 청렴과 윤리경영은 신뢰받는 협력관계의 기본"이라며 “코이카가 축적해 온 개발협력 경험과 해외 현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조직망의 윤리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청렴,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과 원주에서 '2026 해외지사장 회의'를 열어 해외지사장 30명과 권역별 방한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코이카는 지난 5월13일 2026년 반부패 추진계획을, 지난 7월2일 2026년 윤리경영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여행] 하나투어 호주 ‘하나팩 2.0’ 기획전·모두투어 일본 온천 여행…노랑풍선·여기어때·머큐어 서울 마곡·인스파이어

◇ 하나투어, 노쇼핑 상품으로 구성…울릉공·탕갈루마·필립 아일랜드 일정 하나투어가 호주관광청과 함께 오는 11월22일까지 호주 여행 상품 기획전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주관광청과 손잡았고 기획전 상품은 모두 쇼핑센터 방문을 빼고 선택관광을 합리적으로 넣은 '하나팩 2.0'으로 꾸렸다. '시드니 7일'은 시드니 관광에 해안 도시 울릉공 일정을 더했다. 달링하버가 내다보이는 디너 크루즈에서 저녁을 먹고 울릉공 전망대에 오른다. '시드니/브리즈번/탕갈루마 7일'은 세계유산 블루마운틴에서 '시닉 월드' 어트랙션 4종을 체험한 뒤 5일 차에 청정 생태 섬 탕갈루마 리조트로 옮긴다. 리조트 2박 가운데 하루는 전일 자유 일정이다. '멜버른/시드니 7일'은 두 도시 명소에 더해 필립 아일랜드에서 왈라비 사파리 투어와 펭귄 퍼레이드 관람을 넣었다. ◇ 모두투어, 온천 명소 8곳 상품 구성…멜버른 직항·이탈리아 허니문 강화 모두투어가 겨울철 일본 여행 수요를 겨냥해 온천과 현지 미식을 묶은 '온천이 있는 여행 일본' 기획전을 열었다. 대한항공 멜버른 직항 취항에 맞춘 호주 패키지와 유럽 허니문 상품 라인업도 함께 늘렸다.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12월 출발 해외여행 예약에서 일본 비중은 27.4%로 동남아(33.2%)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일본 안에선 오사카(27.3%)와 후쿠오카(27.0%)가 1·2위였다. 기획전은 일본 대표 온천 명소 8곳이 중심이다. 규슈 벳푸·우레시노와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도쿄 근교 하코네, 시코쿠 마쓰야마 도고 온천, 오사카 근교 아리마, 돗토리현 미사사, 기후현 게로가 들어갔다. 제철 해산물과 와규, 나베요리, 료칸 가이세키 정식 등 지역 미식도 담았고 청주·부산·대구·제주 출발 상품도 마련했다. 대상 상품은 최대 10만원 즉시 할인된다. 호주 상품은 대한항공의 멜버른 직항 신규 취항에 맞춰 시드니와 멜버른을 함께 도는 일정으로 넓혔다. 대표 상품 '대한항공 직항 시드니·멜버른 패키지'에는 그레이트오션로드 해안 절경과 멜버른 카페 거리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가이드 투어, 블루마운틴 '시닉 4콤보'가 들어갔다. 프리미엄 상품 '[모두시그니처] 시드니·멜버른·그레이트오션로드·헌터밸리 7일'은 노팁·노옵션에 쇼핑센터 방문을 2회로 줄였다. 그레이트오션로드 헬기 투어와 헌터밸리 와이너리 투어, 시드니 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도 포함했다. 모두투어는 멜버른 직항 취항을 기념한 별도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신혼여행 상품은 전용 투어와 자유일정을 섞은 세미패키지로 강화했다. 대표 상품 '[허니문][세미팩] 이탈리아·스위스 8박 10일'은 로마 3박과 베네치아 2박, 인터라켄 2박, 취리히 1박으로 짰다. 이탈리아에선 벤츠 밴으로 이동하고 바티칸·로마 허니문 전용 가이드 투어와 베네치아 곤돌라 탑승, 1시간 단독 스냅 촬영을 한다. 스위스에선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부부가 직접 계획하는 개별 관광 일정을 보낸다. 이근식 모두투어 일본사업부 부서장은 “겨울철 일본은 온천과 설경, 지역 미식 등 계절적 매력이 뚜렷하고 주요 도시와 인근 온천 지역을 연계하기에도 좋은 여행지"라고 말했다. ◇ 노랑풍선, 나트랑·북해도·시드니 상품 추천…빈원더스 이용권 포함 노랑풍선이 여행 목적별로 상품을 고를 수 있게 꾸린 겨울 여행 기획전을 연다. 테마는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와 '겨울 즐기기', '겨울 탈출' 3가지이고 BC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8만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추천 상품인 나트랑 5일 세미패키지엔 놀이공원·워터파크·아쿠아리움 등을 쓸 수 있는 빈원더스 전일 이용권과 하루 자유일정이 들어 있다. '겨울 즐기기'의 북해도 4일 상품은 조잔케이·소운쿄 온천호텔 2박과 삿포로 시내호텔 1박으로 짰고 비에이 흰수염폭포와 오타루 운하 등을 둘러본다. '겨울 탈출' 테마의 시드니·뉴캐슬·포트스테판 7일 상품은 포트스테판 사륜구동 사막투어와 돌고래 관찰 크루즈, 블루마운틴 시닉 4콤보, 시드니 하버 디너 크루즈를 담았다. ◇ 여기어때, 매일 해외숙소 20% 쿠폰 지급…일본 블랙 호텔 쿠폰도 여기어때가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일본 블랙' 오픈을 기념한 '블랙위크' 프로모션으로 겨울 해외숙소 할인에 나선다. '여기어때 블랙'은 전문가가 고른 최상급 호텔·리조트·료칸을 모은 서비스로 최근 인수한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와 시너지를 내 대상을 일본으로 넓혔다. 해외숙소 20% 할인 쿠폰은 오는 11월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풀린다. 쿠폰은 발급 당일에만 쓸 수 있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체크인하는 숙소에 적용된다. 동남아·유럽·중화권 인기 호텔 특가는 매주 바뀐다. 일본 '블랙 호텔'엔 별도 쿠폰이 붙는다. 오사카·교토·오키나와·삿포로·후쿠오카 등지 호텔마다 최대 20% 할인 쿠폰 10장이 선착순으로 나간다. ◇ 머큐어 서울 마곡, '발렌타인 17년' 칵테일 3종 선봬…30일 하루 한정 머큐어 서울 마곡이 오는 30일 호텔 6층 'M 라운지 & 바'에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루프톱 바 '라티튜드32'의 안준혁 헤드 바텐더를 초청해 '게스트 바텐딩 나잇'을 연다. 같은 아코르 계열 호텔끼리 손잡은 행사로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후원한다. 안준혁 바텐더는 2019년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칵테일 경연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스카치위스키 '발렌타인 17년'으로 클래식 칵테일을 재해석한 3종을 한정으로 낸다. 메뉴는 딸기와 커피를 섞은 식전주 '아메리카노?'와 우유로 칵테일을 정제하는 '밀크 워시' 기법을 쓴 '블러드 발렌타인', '100 Year Old Cigar'를 발렌타인 17년으로 바꿔 만든 '17Y Old Cigar'다.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 인스파이어, 12월 중 명명권 발효…네이버 안면인식 입장 서비스 구상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네이버와 아레나 명명권·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인스파이어 아레나' 이름을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NAVER ARENA at INSPIRE)'로 바꾼다. 명명권은 시설 이름에 기업명을 붙일 수 있는 권리로 이번 계약은 12월 중 효력이 생겨 3년간 이어진다.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스파이어는 공연·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치와 아레나 운영을 맡는다. 네이버는 브랜딩·마케팅 권리를 갖고 안면인식 기반 현장 입장과 스마트 지도·길찾기 서비스 등 관람 서비스를 함께 구상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2023년 12월 문을 연 최대 1만5000명 수용 다목적 실내 공연장으로 개관 이후 공연 100건 이상을 유치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JB금융, 300억 AI 펀드로 AX 가속…보안기업 첫 투자

JB금융그룹이 약 3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전략투자 펀드를 결성했다.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해 그룹 차원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첫 투자처는 AI 보안 기업 '사이퍼데이터'가 낙점됐다. JB금융은 펀드 결성 후 곧바로 투자를 집행하며 AI 생태계 협력에 속도를 낸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3사가 출자자(LP)로 참여한 '제이비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첫 투자로 사이퍼데이터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펀드 운용은 계열사인 JB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이 펀드는 JB금융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룹 AX 전략 일환이다. JB금융은 AI 기술 단순 도입에 그치지 않고, 유망 AI 기업 투자로 기술을 직접 확보해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첫 투자처로 AI 보안 기업을 택한 것은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에 미리 대비한다는 목적에서다. 최근 AI가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선제적인 보안 역량 확보가 그룹 AX 추진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다. 사이퍼데이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안관제센터(SOC) 경보 분석과 사고 대응을 자동화하는 'AIDR(AI 기반 탐지·대응)'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를 이끄는 케빈 하 대표는 아마존과 메타에서 AI 보안 엔지니어링과 개인정보 사고 대응을 총괄했다. 사이퍼데이터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이 참여하는 AI 보안 협의체 'CoSAI'의 회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JB금융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이퍼데이터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보안관제 기술의 금융권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JB금융은 AI 펀드를 활용해 AI 모델과 응용 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 유망 AI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사업 협력을 연계해 투자가 그룹 AX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번 AI 펀드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 기업들과 함께 그룹 AX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술 기업과 금융 그룹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마사회, 자회사 사업소 4곳 상황극 경연…모·자회사 합동 TBM 경진대회

한국마사회가 지난 22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자회사 한국마사회시설관리와 처음으로 합동 TBM 경진대회를 열었다. 양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고, 자회사 4개 사업소 대표팀이 상황극으로 경연해 서울경마공원 전기사업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2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2026년 모·자회사 합동 TBM(Tool Box Meeting)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모회사와 자회사가 TBM 경진대회를 합동으로 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양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현장 안전 경험을 나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현장 근로자들이 모여 그날의 위험요인과 안전수칙을 짧게 공유하는 회의가 TBM이다. 한국마사회가 서비스 업종에 맞춘 TBM 체계를 현장에 들인 것은 2023년이고, 이후 협력사에 전문 교육과 안전 물품을 지원해 왔다. 자회사 한국마사회시설관리는 2024년부터 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왔고, 한국마사회는 행사장을 내주고 심사에 참여하고 포상금을 보태는 방식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경연에 앞서 참석자들은 'TBM 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안전 퀴즈'에 참여했다. 퀴즈 정답자는 기념품을 받았다. 본 대회는 한국마사회 출발전문 부서의 시연으로 시작했다. 말을 직접 다루는 탓에 재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부서다. 예선을 거친 자회사 4개 사업소 대표팀은 실제 작업 현장에서 마주치는 위험요인과 조치 과정을 상황극으로 재현해 경연했다. 심사 기준은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이었다. 모·자회사 안전관리부서와 내·외부 안전 전문가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최우수상은 서울경마공원 전기사업팀이 차지해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참가팀에는 모·자회사가 함께 마련한 포상금과 격려금 총 350만원이 돌아갔다. 하재무 한국마사회 안전관리단장은 “이번 대회는 그간 모·자회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사의 현장 안전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상생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모·자회사의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7일 협력사 10곳과 '2026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발대식을 열고 6개월 동안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약 6000만원을 들여 안전 컨설팅과 비상대피훈련, 작업중지권 공동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공정한 승부엔 예외 없다”…마사회, 경마 관계자 공정경마 실천 서약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협회에서 경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정경마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경마 관련 법령·규정과 비위행위 제재 기준을 교육받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반 사례를 점검한 뒤 불공정행위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서약했다. 마사회는 이를 계기로 현장 중심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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