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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 해롤드 핀터 ‘배신’, 2026 가프 예술제 첫 포문

200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영국 극작가 해롤드 핀터의 '배신'이 오는 30일 서울 구로창의아트홀에서 '2026 가프(GAF, Glob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경연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가프공연예술제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서울예술축제지원 유망예술 축제인 '제14회 GAF 공연예술제' 선정작 7개 중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로버트와 로버트의 아내 에마, 그리고 로버트의 가장 친한 친구 제리의 삼각관계를 통해 서로에 대한 거짓말과 배신을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감춘 채 관계를 이어간다. 말하지 않는 순간에도 서로를 의심하고 속내를 읽어내며 평범한 일상 속에 감춰진 감정과 관계의 균열이 핀터 특유의 침묵과 긴장이 블랙코미디로 드러난다. 배신의 이재윤 연출은 “'누가 누구를 배신했는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들은 왜 진실을 말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라보았다"며 “관객들이 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기보다, 우리 역시 관계 속에서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핀터 작품 속 인물들은 '진실'을 말하기 위해 입을 여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숨기기 위해 입을 여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진실게임'을 보는 듯한 긴장감이 작품의 묘미다. 로버트역은 김영래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 에마역은 이은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 제리역은 극단 놀터 대표이자 연극계 베테랑인 박상석 배우가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다. 스탭으로는 음악감독(이장욱 작곡가), 드라마트루기(김영석 영화감독), 조연출(김규리), 기획(이현서 배우), 홍보(박재정) 등이 참여한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여는 2026년 가프공연예술제는 올해 14회째로, 서울 서남부권을 시작으로 서울 대학로까지 이어지는 문화지도 완성을 목적으로 한 순수 공연예술제다. 올해의 테마는 '성장(成長) : 예술의 씨앗이 퍼져나가다!'로 서울을 대표하는 7개 공연팀이 경연을 벌인다. 오는 27일 개막식과 30일 배신 공연을 시작으로 각 공연팀의 무대를 이어가며 10월 25일 막을 내린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만 14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NOL티켓 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애인은 20% 할인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아전 웹툰학과, 실기 없이 면접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웹툰학과가 수시기간 비실기 면접전형을 통해 202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27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9일 시행된다. 이와 함께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문학교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한아전 웹툰학과는 고3수험생과 고교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면접전형을 운영한다. 웹툰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기시험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웹툰학과에서는 그림 제작뿐 아니라 스토리 구성과 디지털 제작, 연재, 콘텐츠 사업 등 웹툰 제작 전반을 다룬다. 캐릭터 디자인과 인체 드로잉을 비롯해 선화·채색·배경 연출, 웹툰 연재,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웹툰과에서는 디지털이미지 응용, 편집디자인, 영상제작 등 80% 이상의 실무수업과 다양한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작도 교육과정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학과에서는 네이버 웹툰작가 배출을 이어 오고 있다"며 “웹툰과 졸업생들은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지, 투믹스 등 웹툰 연재 플랫폼에 등단해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웹툰학과를 비롯해 컴퓨터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에서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AI 시대’ 내다본 조현준…효성 ‘미래 투자’ 성과 본격화

인공지능(AI)과 전력인프라 중심의 산업구도 재편을 예견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미래 비전이 성과창출 단계에 진입했다.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겨냥한 선제 투자와 기존 사업의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재편 등으로 경영 전략을 다각화하며 그룹의 성장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전력 솔루션과 바이오·기능성 소재, 프리미엄 화학제품,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전력인프라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효성중공업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 3조451억원, 영업이익 4166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7조4,98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에 근접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북미권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앞서 현지 생산·영업 기반과 고객 대응체계를 갖춘 노력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섬유사업을 영위하는 효성티앤씨도 상반기 매출 4조5104억원, 영업이익 2750억원을 달성해 판매량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2분기 들어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 1888억원을 기록하는 등 스판덱스 업황 개선 효과와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 기반 지역별 시장 변화 대응 성과를 동시에 누렸다. 구조적 업황 부진에 놓여 있는 효성화학 역시 올 상반기 들어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 1708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다. 중동발(發)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수급·판가 개선과 원가 절감, 고부가가치 시장·제품 판매 확대 등 노력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효성그룹의 경영 나침반은 전력기기 중심의 '글로벌 토탈 솔루션'와 섬유 기반의 '바이오 기능성 소재', 계열사 역량을 집중한 'AI 데이터센터'를 가리키고 있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 증설과 콴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서 핵심 전력기기를 모두 자체 생산할 수 있는 현지생산 체제 확립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변압기 △차단기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력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사업에서 축적한 세계 1위 수준 기술력과 고객 기반을 토대로 바이오·기능성 소재까지 사업 분야 확장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에선 사탕수수 기반 바이오 BDO를 생산하고 이를 PTMG와 바이오 스판덱스로 연결하는 생산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저탄소형 소재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전력인프라와 에너지솔루션, 건설, 클라우드 운영 역량 등 계열사 사업 기반을 총 결합한 종합사업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전력인프라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AI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효성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읽고, 이를 기술개발과 신규 사업기회로 연결할 수 있는 인재 확보와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인문계 전공자 특별채용도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해외 현장 대응력을 향상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사업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한의사협회 “한의사의 사전조제는 합법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1일 “한의사의 사전조제가 합법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불법인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한약은 한의사의 처방과 탕약을 달이는 시간 등 조제시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은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투약하기 위해 사전조제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사법부와 행정부 모두 사전조제를 합법행위로 인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미 1992년 3월 “극미량의 약제성분에 대한 칭량상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확실하게 예상되는 처방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약속 및 사전처방에 의하여 미리 준비하여 두었다가 처방전 발행에 의해 투약하였다면 이는 제조행위가 아닌 조제의 예비행위 내지 예비조제에 해당한다"며 사전조제에 대한 합법성을 인정했다. 보건복지부 또한 1997년 5월 “한약 조제 상 극미량이 사용되는 한약성분에 대한 칭량상의 오차를 최소화하여 조제된 한약제(산·환제)의 적정한 약효관리를 도모함과 투약의 편의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위하여 앞으로 확실하게 예상되는 처방에 대응하고자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장래에 조제할 것을 미리 대비하여 한약(산·환제 포함)을 준비한 행위는 이른바 조제의 예비행위 내지 예비 조제행위에 해당하므로 한의사의 적법한 업무범위라 할 것"이라는 내용의 사전조제(예비조제)관련 유권해석을 내렸다.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난 2014년 3월 “한방의료기관에서 현재의 특정 환자의 특정된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병원의 사정과 필요에 응하여 한의사가 장래에 조제할 약침액을 사전 조제의 요건에 따라 미리 준비하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의협은 “대법원 판결과 보건복지부의 행정해석까지 사전조제가 합법행위임을 명확히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면서 “사법부와 행정부의 결정을 무시하고, 거짓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파하는 행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신한지주, 12개 자회사 CEO 인선 돌입…‘임추위 권한’ 키운다

신한금융지주가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하고 CEO 자격요건과 평가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지주는 21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 회의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회의에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자경위는 이날 논의를 통해 은행 임추위에 자회사 승계후보군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등 임추위 역할을 확대했다. 또 자회사별 CEO 자격요건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해 자회사 CEO 후보 심의에 활용하기로 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앞으로 심도있는 심의 및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절차 운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경위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통합작업을 진행 중인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합병을 염두에 두고 통합법인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신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부동산 업권과 금융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의 사장을 맡고 있다. 향후 양사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그룹 부동산 사업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경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계획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개 협력사와 무인기 ‘모하비’ 국내 생산 70%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43개 중소·중견기업과 손잡고 군용 무인기·드론의 양산과 수출을 위한 독자적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국내 무인기 관련 기업과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구심점 역할을 맡아 △무인기 기체 △부품·소재 △임무 장비 등 전 분야에 걸쳐 개발과 양산·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사업은 대형 무인기와 중소형 군용 드론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대형 무인기 분야에서는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GA-ASI)와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모하비(Mojave) STOL'의 향후 양산 단계에서 국내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참여 기업들과 함께 국내에 생산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요 부품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하비는 지난 16일 경기 포천에서 전차 기동로를 활용한 이착륙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중소형 군용 드론 분야는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체·임무 장비 기술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체계종합·양산 능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다연장로켓 천무 등 기존 수출 무기체계에 중소기업의 드론을 패키지로 묶어 해외 고객에게 제안하는 수출 연계 전략을 편다. 최근 라인메탈·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은 무인기 전문 업체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관련 역량을 확보하는 추세다. 반면 국내 무인기 산업은 중소기업 위주로 형성돼 대규모 투자를 통한 양산 체계 구축과 해외 판로 개척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당사의 자본력과 글로벌 방산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대규모 양산과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똑똑한신상] CU 데워먹는 핫브레드 6종, 세븐일레븐 K-인바운드 4종…신세계푸드·해태제과·교촌·오비맥주·배스킨라빈스

◇ CU, 핫브레드 라인업 강화…히팅 샌드위치 누적 80만개 판매 편의점 CU가 선선해진 날씨에 맞춰 데워 먹는 샌드위치 6종을 선보이며 '핫브레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난 5월 말 선보인 히팅 샌드위치는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CU의 핫브레드 매출은 전년 대비 2.1배 늘었다. 이번에는 히팅빵 신상품을 추가하고 화덕도우와 생식빵을 처음 도입했다. '히팅 올리브쏙 잠봉모짜'는 올리브와 잠봉햄, 모짜렐라 치즈를, '히팅 치즈쏙 햄치즈'는 치즈를 넣은 빵에 햄과 치즈, 야채를 담았다. 화덕도우를 쓴 '루꼴라 잠봉 화덕샌드'는 잠봉햄과 루꼴라, 렌치소스를 조합했다. '루꼴라 살라미 화덕샌드'는 10월 중 나온다. 생식빵 제품은 계란 카스테라와 계란 샐러드를 넣은 '미니 한손쏙 에그에그'와 멘치카츠를 조합해 오는 30일 나오는 '미니 한손쏙 멘치에그'다. ◇ 세븐일레븐, 외국인 관광객 겨냥 상품 내놔…외국인 매출 59% 증가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인바운드' 상품 4종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2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1~8월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신상품은 누룽지·약과를 활용한 'K-헤리티지 스낵' 3종과 제주 특산물 상품이다. '우리쌀누룽지스낵'과 '우리쌀누룽지스낵김치맛', 한입 크기 '미니쌀약과'로 가격은 모두 2500원이다. 패키지에는 전통 이미지를 재해석한 'K-헤리티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면에 영어·중국어·일본어를 함께 표기했다. 한라봉 크림을 넣은 '제주한라봉웨이퍼'(8000원)도 같은 날 선보인다. 10개입으로 구성했다. ◇ 신세계푸드, 보앤미 건강빵 5종 내놔…견과류·치즈·건과일 활용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보앤미'가 프리미엄 건강빵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빵 수요가 늘어난 데 맞춘 신메뉴다. 견과류와 치즈, 건과일 등 원물 활용을 늘렸다. 신제품은 100% 프랑스산 프리미엄 플라틴 T65 밀가루를 비롯해 다양한 원재료를 써 재료 고유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 식사빵부터 건강 곡물을 채운 깜빠뉴까지 구성했다. 한 끼 식사로 먹거나 커피, 차와 곁들이는 디저트로도 즐길 수 있다. 21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보앤미 매장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5종을 소개했다. ◇ 해태제과, 에쉬레 버터 쓴 버터링 선봬…버터 함량 2배로 늘려 해태제과가 프랑스 샤랑트 푸아트 지역 프리미엄 발효버터로 만든 '버터링 with 에쉬레 버터'를 출시한다. 에쉬레는 '이즈니', '레스큐어'와 함께 프랑스 3대 명품 버터로 꼽힌다. 국내 제과업계에서 에쉬레 버터를 쓴 것은 처음이다. 국내 수급이 한정돼 3개월간 50만 케이스만 판매한다. 에쉬레는 1894년부터 샤랑트 푸아트 지역 제조 기준에 따라 생산돼 온 버터다.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을 18시간 이상 숙성 발효한다. 버터 함량은 오리지널 대비 2배인 7.4%다. 반죽 수분과 오븐 열을 조절해 버터 함량을 높이면서 식감을 살렸다. 1984년 첫 출시한 버터링은 2024년 발효 풍미를 더한 버터로 원료를 바꿨다. 올해까지 누적 매출 5000억원을 기록했다. ◇ 교촌치킨, 앱 주문 미션 스탬프 이벤트…메달 3개 모으면 5000원 쿠폰 교촌에프앤비가 교촌치킨앱에서 '교촌 메달 챌린지'를 10월4일까지 진행한다. 주문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메달을 모아 혜택을 받는 스탬프 이벤트다. 일반 치킨 메뉴를 1회 주문하면 동메달, 2회 주문하면 은메달을 받고 미션 메뉴인 윙콤비를 주문하면 금메달을 받는다. 메달은 기간 중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일반 메뉴를 2회 주문한 뒤 윙콤비를 1회 주문하거나 윙콤비를 3회 주문하는 등 조합에 따라 3개를 채울 수 있다. 혜택은 메달 개수에 따라 커진다. △1개는 500포인트 △2개는 전 메뉴 2000원 할인쿠폰 △3개는 전 메뉴 5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을 애용하는 고객들이 스포츠 경기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 소주 찰랑 론칭 캠페인…용산에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오비맥주가 오는 28일 제로 슈거 소주 '찰랑'을 출시하고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론칭 캠페인을 벌인다. 찰랑은 제주 동부의 화산 암반수와 용암해수소금을 사용한 알코올 도수 15도 소주다. 인위적인 알코올 향과 단맛을 줄였다. 병에는 푸른빛 색상과 물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10월 초부터 서울·수도권 일부 식당과 주점, 제주 일부에서 판매하고 이후 유통망을 넓힌다. 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맑은 물과 화산암을 모티프로 한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브랜드 사이트도 열어 판매 제휴 매장 위치를 안내한다. 10월 중순부터는 첫 판매 매장인 석암생소금구이 용산점을 찰랑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한다. 매장 메뉴와 연계해 제품과 어울리는 음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 배스킨라빈스, 전통재료 아이스크림 재출시…미니 아이스 마카롱 세트도 배스킨라빈스가 추석을 맞아 전통재료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한정 기간 재출시한다. '팥있는 말차당'은 쌉싸름한 말차 아이스크림에 팥과 연유 리본을 더하고 말차떡의 쫀득한 식감을 넣었다. '너는 참 달고나'는 카라멜 아이스크림과 리본에 달고나 캔디의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미니 아이스 마카롱 세트'도 출시한다. 마카롱 꼬끄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채운 한입 크기 디저트로 '시그니처'와 '리미티드' 2종이다. 시그니처는 초코와 스트로베리, 말차 맛, 리미티드는 솔티카라멜과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맛이다. 세트마다 3가지 맛을 2개씩 6개 담았다. 전용 슬리브 패키지에 담아 추석 선물용으로 구성했다. ◇ 굽네, 찰떡조합 오디션 열어…1등 아이디어는 제품화 검토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서울엄마 파기름떡볶이 치킨'과 어울리는 조합을 찾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찰떡조합 오디션'을 진행한다. 제품에 자신만의 재료나 조리법을 더하는 '모디슈머'와 '내시피' 트렌드를 반영했다. 제품은 지난 10일 출시됐다. 참여는 10월18일까지 자신만의 조합이나 눈꽃치즈·쌀떡 추가 등 추천 조합으로 제품을 즐긴 뒤 SNS에 인증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후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굽스타 투표'로 가리고 당선자는 10월27일 발표한다. 1등 수상작 중 구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제품 출시를 검토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쿠팡이츠 3000원 할인 쿠폰과 랜디스 도넛 5000원 쿠폰을 준다. 1등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을 준다. ◇ 창고43, 공휴일·주말 방문 혜택 프로모션…스크래치 이벤트와 병행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이 오는 24일부터 10월11일까지 '휴일엔 복(福)이 두 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전후 가족·지인 모임 수요를 겨냥한 행사로 전 매장에서 운영한다. 기간 중 공휴일이나 주말에 방문해 25만원 이상 결제하면 대표 구이 메뉴 '창고스페셜' 비프바우처 1매를 준다. 다만 선물세트와 도시락 구매 금액은 결제 금액에서 제외된다. 지난 14일 시작한 '복(福) 나눔 한가위 스크래치' 프로모션도 10월11일까지 이어진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스크래치 바우처를 줘 양념갈비와 특안심, 반달육전 등 혜택을 제공한다. 창고43은 전 매장에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추가 비용 없이 주류를 반입할 수 있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한진트래블, 황산 정상 숙박 중국 여행 내놔…상하이 와이탄 야경까지 한진트래블이 중국 항저우와 황산, 상하이를 아우르는 4일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인천~상하이 직항 노선으로 이동하고 황산에서는 정상에 있는 5성급 호텔에 묵는다. 운해 사이 일출과 산맥을 물들이는 일몰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항저우에서는 송나라 시대부터 이어진 청하방 옛거리를 걷는다. 1000여개 상점이 늘어선 곳으로 차와 미식을 맛볼 수 있다. 이어 영화 '와호장룡' 촬영지인 비취계곡을 찾는다. 황산에서는 해발 1860m 광명정에 올라 연화봉과 옥병봉 등 주요 봉우리를 조망하고 서해대협곡을 둘러본다. 사자봉과 후자관해, 몽필생화 등 기암도 감상한다. 마지막 일정은 상하이 와이탄이다. 19세기 유럽풍 건축물이 늘어선 거리를 걸으며 강 건너 마천루 야경을 본다. ◇ 요거트월드, 배민 할인으로 연휴 수요 공략…본사가 비용 일부 지원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트월드가 추석을 맞아 배달의민족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에서 배달이나 픽업으로 1만8000원 이상 주문하면 전 메뉴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족이 모이는 명절 특성을 고려해 나눠 먹기 좋은 메뉴부터 1인 메뉴까지 할인을 적용했다. 요거트아이스크림과 커피, 와플 등이 대상이다. 본사는 프로모션 비용 일부를 지원해 가맹점 부담을 줄인다. 명절 기간 늘어나는 배달·픽업 수요를 가맹점 매출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요거트월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사 차원의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유통] CJ제일제당 채용 컨퍼런스, KT&G 한국IR대상 최우수상…롯데칠성·오뚜기·CJ프레시웨이·풀무원·동서식품

◇ CJ제일제당, 첫 통합 채용 행사 CJ 언바운드 열어…신청 첫날 1000여명 몰려 CJ제일제당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신입사원 채용 컨퍼런스 'CJ 언바운드'를 열었다. 사업·직무별로 따로 운영하던 채용 접점을 하나로 묶은 첫 대규모 통합 채용 행사다. 사전 신청자 중 추첨으로 뽑은 300명이 참여했고 신청 첫날에만 1000여명이 몰렸다. 행사는 4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작가가 강연했고 마케팅 인텔리전스 솔루션 'FOOD AI 360'을 소개했다. 식품사업 특화 전형 'Future Marketer League'도 알렸고 현직자 대화와 전형별 상담, AI 체험존을 운영했다. 하반기 공채 서류는 오는 30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KT&G, 한국IR대상 최우수상 받아…열린 IR 문화 평가 KT&G가 지난 18일 한국IR협의회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 '2026 한국IR대상'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IR협의회는 2001년부터 매년 IR 활동과 주주가치 중심 경영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KT&G는 정기·비정기 IR 행사에서 경영진이 글로벌 신사업 전략과 주주환원·성장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투자자 의견을 경영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IR 문화'를 구축한 점을 평가받았다. 경영진은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컨퍼런스, NDR(Non-Deal Roadshow), 수시미팅 등으로 직접 만나고 있다. KT&G 관계자는 “본업에서 발생하는 견고한 이익을 기반으로 배당강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더욱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IR 우수기업 6년 연속 선정…영문 공시 항목 늘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6년 연속이다. 대표이사와 재경부문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IR 활동에 참여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점, 주주환원을 늘려 고배당기업에 선정된 점을 평가받았다. 국내외 투자자 간 정보 격차를 줄이는 작업도 이어왔다. 해외 투자자 미팅을 정기적으로 열고 영문 공시 항목을 늘려 국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주식시장에서 나온 의견이 경영진에 전달되고 검토되도록 내부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매년 IR 활동과 주주친화경영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뽑는 상이다. ◇ 오뚜기, 열라면 30주년 체험 부스 운영…전 일정 참여한 유일한 브랜드 오뚜기가 열라면 출시 30주년을 맞아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서 '오뚜기 열라면 궁중잔치' 부스를 운영했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문화유산을 분장과 의상,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는 참여형 행사로 올해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오뚜기는 국립 춘천·공주·대구·전주박물관 본선부터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결선까지 전 일정에 참여한 유일한 브랜드다. 부스 방문객은 1만명을 넘었다. 부스는 관람객에게 궁중잔치에 초대받은 신하 역할을 주는 콘셉트로 꾸렸다. '열' 과녁에 장난감 활을 쏘는 '활쏘기 놀이'와 제한시간 10초 안에 '열' 글자 세 개를 찾는 놀이를 진행하고 경품을 줬다. 출시 30주년 기념 신제품 '로열라면'도 잔치 음식처럼 시식하게 했다. ◇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서 김포금쌀 제공…맛남상생 캠페인 연장선 CJ프레시웨이가 CJ ENM 사피엔스 스튜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로컬콜링'에 소개된 김포금쌀 소비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단체급식 고객사 30여 곳에서 김포금쌀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 홍보 활동을 벌였다. 매입 물량은 6t으로 이 기간 이용객 약 1만3000명에게 제공됐다. 로컬콜링은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김포금쌀 편에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이원일 셰프가 출연했다. 김포금쌀은 한강 하류의 평야와 반도성 기후, 풍부한 농업용수 등 쌀 재배에 적합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김포 대표 특산물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24년부터 '맛남상생' 캠페인으로 전국 우수 농산물을 발굴해 단체급식과 사내카페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40주년 맞아 할인·특별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김치박물관 설립 40주년을 맞아 'Since 1986, 김치박물관: 기억을 모아, 새로운 유산으로' 행사를 연다. 김치박물관은 1986년 서울 필동에서 문을 열었고 1987년 풀무원이 인수했다. 2015년 인사동에서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10월4일까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유료 입장객 가운데 매일 선착순 40명에게 풀무원 들기름 볶음김치(100g)와 하루파로(500㎖)를 준다. 설립 40주년인 오는 29일에는 전 관람객이 무료로 입장한다. 오는 29일부터는 40년간의 변천사를 담은 특별 전시를 열고 4·5층에 김치 영상 28가지와 사진 100종을 전시한다. 어린이 대상 '어린이 김치학교 AWARDS'와 성인 외국인 대상 'DIY Kimchi 101'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 마무리…러브 유어셀프로 우승 동서식품이 '2026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마쳤다. 최종 우승은 엄성진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올해 3회째인 대회는 지난 5월 참가자 모집과 예선을 거쳐 8명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지난 19일과 20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브루잉 커피 경연을, 둘째 날에는 카누 원두를 활용한 아메리카노와 창작 메뉴 경연을 진행했다. 엄성진 바리스타는 시그니처 메뉴 종목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선보여 부재료 간 조화와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은 우승자에게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2등 김승백 바리스타와 3등 김경섭 바리스타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을 줬다. ◇ 골든블루, 소속 선수단 메달 3개 획득…노경민 원반·창던지기 2관왕 골든블루 소속 장애인 육상 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포함해 메달 3개를 따냈다.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38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 선수와 심현우 선수가 육상 종목에 출전했다. 노경민 선수는 남자 원반던지기 F20에서 33.35m, 남자 창던지기 F20에서 44.48m를 기록해 금메달 2개를 땄다. 두 종목 모두 한국신기록이다. 심현우 선수는 100m와 200m, 400m 등 트랙 종목을 소화했고 남자 400m 계주(100m×4R)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골든블루는 2018년부터 장애인 운동선수를 정규직으로 고용해 훈련 환경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정관장, 궁정비차 국중박점 운영…참가팀 지난해 3배 넘어 정관장의 프리미엄 건강차 브랜드 '궁정비차'가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 결선에서 체험 부스 '궁정비차 국중박점'을 운영했다. 분장놀이는 박물관 소장 문화유산 속 인물과 유물을 참가자들이 분장으로 재현하는 참여형 행사다. 올해는 전국 4개 권역에서 275팀, 643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83개 팀의 3배를 넘는다. 부스에서는 조선왕실 건강차 비법을 소개하고 투호놀이 등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찬물에도 타 마실 수 있게 만든 신제품 2종도 시음하게 했다. 오매와 홍삼 중심의 '진생청율', 홍삼과 맥문동, 오미자를 배합한 '진생오맥'이다. 영조의 건강비법에서 착안한 시그니처 제품 '홍삼정율'을 비롯해 궁정비차 6종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 선진, 해외 생산인력 대상 아카데미 열어…Cross-Plant 방식 문제 해결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군산공장과 이천공장 등에서 '2026 선진 생산혁신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해외 생산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표준화하기 위한 교육이다.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등 5개국 13개 생산거점에서 공장 운영 핵심인력 13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Cross-Plant'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30여 개 현장 이슈를 발굴하고 4개 팀으로 나눠 다른 공장 사례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천공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SSTP' 기반 펠렛 생산 자동화 사례를 살폈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생산 데이터 분석 실습도 진행했다. 선진은 공유한 노하우와 개선사례를 각국 생산거점에 확산할 계획이다. ◇ CJ웰케어, 서흥헬스케어와 글로벌 협력…기획·마케팅과 제조 역할 분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서흥헬스케어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열렸다. 양사는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건강기능식품의 공동 개발과 생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해외 시장 동향과 소비자 니즈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별 수입 통관·허가 기준에 맞는 원료 규격과 포뮬러, 제형 스펙, 제조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형 제품을 개발한다. CJ웰케어는 브랜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유통망 확대를 맡는다. 서흥헬스케어는 국가별 규제 기준에 맞는 수출 특화 제품 개발 지원과 생산을 담당한다. CJ웰케어는 유산균 '바이오코어'와 이너뷰티 '이너비', '전립소', 최근 선보인 '맥플랜'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 ESG 친환경대전, 코엑스서 10월 개최…사전등록자 무료입장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이즈피엠피가 공동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관람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20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사전등록자는 무료로 입장하고 입장용 QR코드는 행사 전 카카오톡으로 안내된다. 10명 이상 단체는 '단체등록'으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후 현장을 찾은 관람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전시는 녹색제품·건축관과 전력·에너지관, 순환자원관, 탄소중립솔루션관, ESG솔루션관 5개 전시관과 3개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상담회와 리필스테이션, 공유옷장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등록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입장권(5000원)을 사야 한다. ◇ 육우자조금, 일산서 미식마켓 마무리…직거래 판매존 조기 완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2주간 주말 동안 연 '2026 육우체험 미식마켓'을 마쳤다. 행사는 지난 12~13일과 19~20일 진행했다. '맛있으니까, 건강하니까! I LOVE 우리육우'를 슬로건으로 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의 맛과 영양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장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모티브로 꾸몄다. 우리육우를 구워 내는 무료 시식 코너를 운영했고 신선한 부위를 합리적인 가격에 파는 직거래 할인 판매존은 조기 완판됐다. 전통놀이와 결합한 현장 퀴즈와 럭키드로우, SNS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했다. 육우자조금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윤영미 수입협회장, EU 18개국 대사 회동…“무역 한파, 韓·EU 연대로 뚫자”

한국수입협회가 요동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유럽연합(EU)과의 굳건한 경제 동맹을 다지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1일 한국수입협회(KOIMA)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세빛섬 채빛퀴진에서 '주한 EU 회원국 대사 초청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호 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EU 국가 간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미 수입협회장을 비롯해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주한 EU 대사·18개국 주한 대사들이 대거 참석해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참석자들은 양측의 교역 볼륨 확대와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윤영미 수입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역 위기를 타개할 핵심 키워드로 '신뢰와 연대'를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6월 열린 한국수입엑스포(KIE 2026)에 여러 EU 회원국이 파빌리온으로 참가해 훌륭한 상품과 시장 잠재력을 널리 알려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외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수록 국가 간 흔들림 없는 연대가 필수적이고 지속적인 교류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수입협회가 한국과 EU를 잇는 확고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당장 오는 12월 열리는 '제17회 수입의 날' 행사를 비롯해 협회가 주도하는 다채로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다수의 EU 회원국이 협회의 특별 회원으로 활동하며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만큼 탄탄하게 구축된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실질적인 무역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수입협회는 이번 대규모 간담회를 기점으로 주한 EU 대사관들과의 상시 소통 채널을 한층 격상시킬 계획이다. 협회는 차제에 △무역 사절단 파견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개최 △기업 간(B2B) 맞춤형 상담회 등 전방위적인 지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개발부터 실증, 연료수급까지 SMR 토털 패키지 지원책 마련해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SMR 특별법) 통과 이후 차세대 SMR에 대한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관련 기업들이 모색했다. 선진원자로산업기술연구조합과 한국연구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차세대 SMR 생태계 구축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구혁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건설·조선·기자재·엔지니어링 등 SMR 공급망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차세대 SMR 미래도약선언식과 공동선언문 서명식이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차세대 SMR 핵심 기술 개발 적기 달성 △실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참여·지원 △혁신적·선제적 안전 규제·글로벌 표준화 체계 민·관 공동 대응 △공급망 구축과 인력·기업 육성 협력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 차관은 “SMR은 연구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전력투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은 SMR 건설 역량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SMR이 먼저 조성되기 시작하면 인력을 뺏길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는 '속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송치영 선진원자로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SMR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현장과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차세대 SM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핵심 기술의 적기 개발 및 실증, 안전 규제 체계 혁신, 공급망 구축을 집중 지원하고, 나아가 차세대 SMR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책·기술·산업 세션과 패널 토의를 통해 기업·정부·연구기관·수요산업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실증, 인허가, 시장, 금융에 걸친 전 주기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영준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직무대행은 “시장이 완벽히 개화하지 않은 비경수형 원자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개발과 실증, 핵연료 수급까지 '토털 패키지' 형태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금은 민관 합작으로 개발 단계가 진행 중이지만, 제조기술 개발 투자 이후 실증 단계로 넘어가면 상당부분이 민간 참여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순엽 법무법인(유한) 광장 국제업무대표는 “미국 SMR 시장은 겉으로는 민간기업 투자가 중심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개발 주도는 미국 정부가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 제도를 통해 이끄는 모습"이라며 “실증 전까지 최대 80%가량 지원하는 등의 형태로 가는 만큼 한국도 과감한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기 포스코이앤씨 상무는 “고로에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철강 생산 뿐만 아니라 부생가스를 통해 생산해온 전력과 열을 SMR로 전환하게 된다"며 “해당 부분까지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인정해 탄소배출권을 부여해주고, 원전수소(핑크수소)도 청정수소로 인정해서 정부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산업 지원 뿐만 아니라 차세대 SMR에 필요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산업계 공동의 목소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김인구 원자력안전위원회 SMR규제연구추진단장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도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관 기관이 규제 관련 대응 논리를 세우고 방법론을 개발한 뒤 여러 기관들이 모여 검토하는 작업을 거친다"며 “EU는 산업계에서 요구가 나오면 당장 경쟁하는 지점이 있더라도 우선 힘을 합쳐 공동의 의견을 내야 한다고 공식 문서에 적시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한국도 원전 산업계가 어떤 혁신을 원하는지, 이를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역할은 뭔지 좀 더 분명하게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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