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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 다시 160엔?”…‘매파 연준’에 日銀 초비상 [이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급등(엔화 약세)하자 18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긴축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할 경우 엔/달러 환율이 다시 160엔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높은 3.75~4.00%로 인상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통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중반까지 연준이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자 엔/달러 환율도 즉각 반응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FOMC 직후 달러당 155엔 수준에서 최고 156.42엔까지 치솟았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55엔을 단숨에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달 들어 이어졌던 엔화 강세 흐름이 반전된 것이다. 실제로 엔/달러 환율은 이달 초 160엔에 육박했지만 일본은행이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한때 153엔 수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신호를 내놓으면서 엔화 강세가 지속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이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미일 금리차가 상당 기간 큰 폭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2024년 3월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고 지난해 1월에는 0.5%, 12월에는 0.75%로 추가 인상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과 3월, 4월 회의에서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지난 6월 31년 만의 최고 수준인 1.0%로 올렸다. 지난 7월에는 다시 동결했지만 이달 17~1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할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최근 10개월 동안 세 차례 금리를 올리게 되는 것으로,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긴축 속도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여기에 로이터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일본은행이 내년 3월과 2분기에 기준금리를 각각 1.5%, 1.75%까지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엔/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한 것은 일본은행의 긴축 속도가 연준을 따라잡지 못해 미일 금리차가 상당 기간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일본은행의 이번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긴축 속도와 폭에 대해 얼마나 매파적인 신호를 내놓을지에 쏠리고 있다. ACCM의 글렌 인 리서치 디렉터는 “일본은 금리 인상과 함께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아 충격을 최소화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일본은행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단기간에 엔/달러 환율이 160엔까지 치솟을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MBC닛코증권의 마루야마 린토 수석 금리 및 외환 전략가는 이번 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경우 엔/달러 환율의 다음 상승 목표를 158엔으로 제시했다. 이어 미국 금리가 일본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경우 장기적으로 엔/달러 환율이 다시 160엔선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엔화 약세가 과거처럼 일방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엔/달러 환율이 다시 160엔선에 접근할 경우 일본과 미국의 외환시장 공동개입 가능성이 재차 부각될 수 있어서다. 일본과 미국은 지난 7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공동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바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26일까지 한 달 동안 외환시장 개입에 사상 최대인 15조4000억엔(약 986억달러)을 투입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후 강한 엔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엔화 약세에 다시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근 엔화가 급격히 강세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했던 캐리 트레이드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본 점도 엔화 매도세를 제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헤지펀드들은 이미 엔화 약세 베팅 규모를 크게 줄인 상태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레버리지 투자자들은 지난 8일까지 한 주 동안 엔화 약세 베팅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승용차가 스타벅스 매장으로 돌진…2명 경상

부산 수영구에서 승용차가 맞은편 스타벅스 매장으로 돌진해 운전자와 손님이 다쳤다. 17일 부산 수영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수영구 망미동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토곡에서 망미교차로 방향 도로에서 운행하던 중 맞은편 스타벅스 매장 입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매장 안에 있던 30대 B씨가 유리 파편을 맞아 현장에서 가볍게 다쳤다.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음주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차량이 도로를 벗어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디지털 보험’ 홀로서기 줄줄이 좌절…카카오페이손보만 남았다

국내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보험사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IT 강국에 걸맞는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기대했던 업계의 시도가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다. 자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던 모회사들은 자본건전성 규제 강화에 직면하자 '결단'을 내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교보라이프플래닛 흡수합병을 의결했다. 2013년 국내 첫번째 디지털 생명보험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13년간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교보생명은 지금까지 출자금 320억원과 3300억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포함해 3700억원 상당의 자금을 교보라플에 투입했다. 교보라플도 암보험과 멘탈케어 보험 등을 출시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계약 청약철회율을 기록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3년 240억원·2024년 256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이 지난해 201억원으로 줄었고 올 상반기 65억원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말 기준 결손금이 1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커지는 등 실적 부진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었다. 자본금은 3690억원이지만, 자본총계는 1329억원에 머문 까닭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도 교보라플의 약점이다. 3월말 168.0%였던 경과조치 전 킥스 비율은 6월말 163.0%로 낮아졌어도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상회하지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문제였다는 분석이다. 당국은 50% 이상의 비율을 요구하고 있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은 '고삐'를 당기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보완자본으로 끌어올릴 수 없는 수치인 만큼 이익잉여금을 창출하지 못하면 경영개선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교보생명은 다른 사례들을 보면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은 설계사를 확보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통한 영업에 나서는 등 디지털 보험사 간판을 내리는 쪽을 선택했다. 하지만 하나손보의 올 상반기 보험손익은 -729억원, 신한EZ손보는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나빠졌다. 당기순손실도 162억·157억원에서 각각 711억·183억원으로 악화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에 총 2318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나, 지난해 5월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모회사의 지원사격으로 자본금을 확보했음에도 결손금이 쌓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화손보는 이후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다. 3000억원대 손실을 떠안고 소수지분 매입에도 '실탄'을 썼지만, 중복 비용 절감 등으로 이를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도 교보라플을 흡수합병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및 자본효율성 향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0% 자회사라는 점에서 주주총회가 필요하지 않았고, 지분 매입에 대한 부담도 없었다. 교보생명이 교보라플을 내년 4월까지 흡수합병하면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유일한 디지털 보험사로 남게 된다.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도 비대면 판매를 진행하지만 관련 법령에 따라 디지털 보험사가 아닌 소액단기전문 보험사로 분류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가져가면서 생존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 175억원(보험손익 -152억원)으로 흑자구간에 접어들지 못했으나,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모두 개선되면서 당기순손실이 30% 가까이 줄었다. 보험업계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건강보험 라인업을 보강한 덕분이다. 반려동물의 건강보험에 해당하는 펫보험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보험료에서 장기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는 1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사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아이폰18 시리즈 출시에 맞춰 진행 중인 '휴대폰보험 첫달 보험료 100원 이벤트'의 경우 카카오페이의 생활밀착형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의 설문조사가 선행됐다. 새 휴대폰 구매자의 75%가 파손과 고장을 우려한다는 데이터를 얻은 것이다. 일명 '칩플레이션'의 여파로 휴대폰 가격대가 높아지면서 커진 보장 수요를 공략하려는 행보다. 업계 관계자는 “IFRS17 하에서는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필수적이지만, 상품 내용이 복잡해 대면 영업의 비중이 절대적"이라며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주된 보험소비층으로 바뀌는 시기가 도래하면 상황이 바뀔 수 있으나, 누적된 손실을 메우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디지털 보험사들의 흡수합병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케아, 대구 첫 상설매장…대구·경북 주민 홈퍼니싱 고민 해소

이케아 코리아가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매장인 '이케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영업을 본격화했다. 아파트 중심의 지역 주거 환경을 반영한 6개 테마 쇼룸, 900여종의 제품을 갖춘 도심형 매장으로 지역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포부다. 17일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10월~2024년 7월까지더현대 대구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이번에 첫 상설 매장 문을 열며 대구·경북 지역 고객과 꾸준히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게 됐다. 대구점 개점으로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은 한층 가까운 곳에서 이케아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은 동부산점 등 대형 매장까지 직접 찾아가야만 했으나, 대구 도심 내 가까운 동선에서도 이케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대구점은 아파트 중심의 지역 주거 특성과 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수납·정리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매장에 녹여냈다. 주방·거실·침실·아이방 등 총 6개 테마의 쇼룸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집꾸미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제품은 약 900종으로, 이 가운데 40여 종은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형 가구로 채웠다. 대구점에서 고객들은 홈퍼니싱 상담·셀프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쇼룸에서 확인한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은 온라인 주문·배송도 가능하다. 매장 안에는 이케아가 제공하는 스웨덴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스웨디시 바이트'·'스웨디시 푸드마켓'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아이스크림, 커피, 핫도그 등의 간편한 먹거리부터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스웨덴 식료품를 선보인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대구점 오픈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케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과 만나는 방식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단계"라며 “앞으로도 대형 매장부터 도심형 매장, 온라인까지 다양한 접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케아를 경험하고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2014년 말 개장한 이케아 광명점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정식 개장한 대구점을 포함해 기존 이케아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강동점, 롯데 광주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까지 총 8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여전사 풍향계] 은행·증권 한 계좌에 카드까지…신한카드, ‘쏠링크’ 체크카드 출시 外

◇ 신한카드, 'SOL LINK' 전용 체크카드 선봬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 은행·증권 통합계좌 'SOL LINK' 전용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OL LINK 신한카드 Point Plan 체크'는 국내 가맹점 건당 이용액 및 신한 슈퍼SOL 결제 여부에 따라 최대 1.1%, 해외 가맹점에서는 1%(월 최대 2만포인트)까지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의 적립률은 건당 이용액 2만원 미만이면 0.2%, 2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0.4%,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은 0.8%, 50만원 이상은 1%다. 해외가맹점은 금액과 무관하게 적립률이 동일하다. '필수 생활비 적립 서비스'의 경우 주말 배달앱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시 1000포인트가 쌓인다. CU·GS25·세븐일레븐을 비롯한 편의점에서는 5%(최대 3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신한 슈퍼SOL로 국내결제하면 0.1% 적립이 추가된다. 오는 11월30일까지 SOL LINK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이 매월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 하나카드, 방사선협회 제휴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대한방사선협회 6만2000여명 회원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카드 상품을 출시한다. '대한방사선사협회 JADE Classic 카드'는 보수교육비 할인 혜택과 1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바우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향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10만원 △호텔 다이닝 10만원 할인 △SK주유권(10만원) △배달의민족 상품권 10만원 △하나머니 9만원 중 연 1회 선택 가능하다.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하루에 본인 포함 3인까지 한 번에 무료 입장하는 서비스도 탑재된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12만원이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의료 최전선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방사선사 회원들에게 하나카드의 고품격 'JADE Classic'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맞춤형 제휴카드를 시작으로 양사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마스터카드, 도쿄 마라톤 참가 기회 제공 KB국민카드와 마스터카드가 내년 3월7일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마라톤 2027'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9월 한달간 10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KB 마라톤카드' 마스터카드 브랜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하는 방식이다. 도쿄 마라톤은 도심을 질주하는 풀코스(42.195㎞) 대회로, 세계 8대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 시리즈의 첫 단추다. 참가비는 230달러로,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KB국민카드로 결제시 11달러 상당의 짐 보관료가 면제된다. KB국민카드는 대회 등록과 참가비 납부 방법을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KB 마라톤카드는 러너 특화 상품으로 러닝앱 '러너블' 티켓·스토어와 스포츠 업종 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병원·약국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농협카드, 인천공항 이용객 편의성 높인다 NH농협카드가 견조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NH pay 내에 'zgm 인천공항은'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연계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항내 소요시간 안내'와 '공공데이터(오픈API)'를 활용한 것으로, 공항 이용에 도움되는 정보를 공개한다. 우선 공항 내 출발 장소에서 탑승구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을 안내한다. 실시간 출국장 동·서편 게이트 혼잡도와 장·단기 주차장 구역별 주차 가능 대수도 볼 수 있다. NH pay에서 신규 서비스 관련 퀴즈에 참여한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한다. 당첨을 위해서는 NH pay '유용한 혜택 PUSH 알림'을 동의해야 한다. ◇ KB캐피탈, 추석 맞아 취약계층에 온기 전해 KB캐피탈이 기부물품 2450점·기부금 2500만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KB캐피탈은 임직원들이 7월13일부터 4주간 진행된 사내 기부캠페인에서 의류·잡화·도서 등을 모았고, 물품 1점당 1만원을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수도권 외 지역 취약계층에게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부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개최한 '아름다움 특별전'에서 새로운 사용처를 만났다. 특별전 판매 수익금 일부는 추가 기부로 이어졌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영광군-신안군-장흥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달 맞아 '레드서클 캠페인' 혈압·혈당 무료 측정부터 맞춤형 건강상담까지 진행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달을 맞아 군민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수치로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캠페인을 펼쳤다. 영광군은 지난 16일 영광종합버스터미널에서 군민과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건강상담 홍보부스가 마련돼 군민과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무료 측정을 진행하고,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형 개별 건강상담도 이어졌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보다 전문적인 건강상담도 제공했다. 영광군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평소에도 자신의 혈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내 혈관 체크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가까운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건강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자신의 혈압과 혈당 등 혈관 건강수치를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번 레드서클 캠페인과 매주 월요일 운영하는 '내 혈관 체크데이'를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 호남방송 500만 원 후원…김치 300포기 정성껏 담가 경로당 30곳·취약계층 120세대에 '마음나눔 꾸러미' 전달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자은면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자은면은 17일 자은면 다목적회관에서 LG헬로비전 호남방송의 후원으로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6년 추석맞이 마음나눔 꾸러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LG헬로비전 호남방송이 지정기탁금 500만 원을 후원하고,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와 (재)신안군복지재단이 민관 협력으로 참여하면서 마련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오전 6시부터 행사에 참여해 직접 김치 300포기를 담갔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3㎏씩 150박스로 포장했으며, 자은면 관내 경로당 30개소와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했다. 행사 현장에는 김태성 신안군수를 비롯해 신민섭 LG헬로비전 호남방송 대표, 고인철 (재)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은면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물품 기탁식에도 함께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민관이 함께하는 이러한 나눔 활동이야말로 신안군이 지향하는 복지공동체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과 LG헬로비전 호남방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 및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옛 장흥교도소에서 만나는 가을 문화행사…청년의 날부터 한글날까지 추석 연휴 가족 체험·서로살장·북토크 등 세대 아우른 프로그램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옛 장흥교도소를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빠삐용Zip'이 추석과 가을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흥군 문화예술 복합공간 빠삐용Zip은 명절을 앞두고 장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공간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제 교도소 시설을 활용한 빠삐용Zip은 영화와 드라마 등 120여 편의 영상물이 촬영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옛 교정시설의 모습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글감옥' 글쓰기 등 공간의 특성을 살린 체험도 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로컬 대안 장터인 '서로살장'과 함께 축하공연과 에어바운스 등이 마련된 '청년의 날' 행사가 열린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장터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인 23일부터 24일까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이 진행된다. 명절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빠삐용Zip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한글 놀이터, 빠삐용Zip' 행사가 이어진다. 장흥 출신 고예나 작가의 북토크를 비롯해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버블아트 공연 등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명절을 맞아 장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이색적인 공간에서 가족과 다 같이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모두에게 같은 홍보’ 접은 세종한글축제…생활권·세대별로 공략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세종한글축제'를 앞두고 방문객의 거주 지역과 세대별 관심사에 따라 홍보 전략을 달리한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방문과 체류로 이어질 정보를 선별해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기존 대전·충청권 중심의 홍보 범위를 수도권과 전국으로 넓힌다고 17일 밝혔다. 한글날 연휴에 찾을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 축제를 알리고, KTX와 고속버스 등 교통정보를 함께 제공해 다른 지역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맵에는 축제 상세 정보를 연계한다.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한글과 K-컬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국어 정보를 제공한다. 세대와 관심사에 따른 홍보 내용도 세분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장 이용 정보를 우선 안내한다. MZ세대에는 야간 경관과 사진 촬영 명소 등 SNS 활용도가 높은 정보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관람 환경과 편의 정보를 중심으로 알린다. 축제장 주변 상권도 홍보 채널로 활용한다. 세종사랑맛집과 행사장 반경 1㎞ 안에 있는 음식점·카페 50여 곳에 앞치마와 물티슈, 컵홀더 등 홍보 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경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실장은 “방문객의 생활권과 세대별 관심사에 맞춘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며 “세종을 찾는 과정부터 축제를 즐기는 순간까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 세종한글축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은 향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충남 내륙 성장 거점으로…철도·도로 확충에 도시개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철도와 도로, 도시개발, 백제 역사문화 자산을 연결해 공주를 충남 내륙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17일 '충남통(通)행'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시를 찾아 시민 500여 명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공주 발전 구상을 밝혔다. 핵심은 교통망 확충이다. 도는 태안에서 서산공항과 충남혁신도시, 청양, 공주, 세종을 거쳐 대전까지 146.7㎞를 잇는 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보령∼부여∼공주∼논산∼계룡∼대전을 연결하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도 국가계획 반영과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18.5㎞를 연결하는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단계는 올해 말 준공과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가동할 계획이다. 아산 좌부동에서 천안 광덕면을 거쳐 공주 정안면을 잇는 아산∼세종 광역도로망도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도시 성장 기반도 넓힌다. 송선·동현지구는 세종시의 주거·업무·산업 수요를 유치할 자족형 신성장 거점 도시로 조성한다. 잔여 보상과 행정절차를 마치고 연내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KTX 공주역 역세권은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과 연계 교통망, 인근 산업단지 수요를 검토해 단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하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통 서비스, 드론 재난관리, 스마트 상권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백제 역사문화 자산은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연결한다. 공산성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정지산 유적, 고마나루, 대통사지, 수촌리 고분군 등 핵심 유적 6곳의 발굴·정비와 활용을 확대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추진단 유치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철화분청사기 등 공주의 도자문화유산을 되살리기 위한 도자문화단지와 도자체험홍보관 조성도 뒷받침한다. 박 지사는 “교통 여건이 뛰어난 공주는 세종시와 인접한 데다 백제 역사문화 자산이 풍부한 곳"이라며 “공주가 충남 내륙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원철 공주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박 지사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공주문예회관 리모델링과 장애인 '하루 온 힐링센터' 건립, 고도상징가로인 웅진문화로 조성 국비 확보 등 14개 현안에 대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 충남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공주시는 건의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와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전남광주남구-서구-북구-광산구

레슬링 자유형 53㎏급 국가대표 출전…10월 3일 예선부터 결승까지 진천선수촌서 막바지 훈련…2024·2025년 전국체전 연속 우승 광주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 소속 레슬링 국가대표 박서영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박서영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레슬링 여자 자유형 53㎏급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 2024년과 2025년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53㎏급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기량을 입증해왔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박 선수와 함께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박삼열 코치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 무대에 서는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는 27일 출국해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대회 출전을 위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53㎏급 경기는 오는 10월 3일 하루 동안 예선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박서영 선수는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병내 남구청장도 지난 10일 박 선수를 만나 아시안게임 출전을 격려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기량을 쌓아 국가대표로 성장한 박 선수에게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품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한편 남구는 지역 체육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체육인 지원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속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레슬링과 양궁 등 2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선정…총 108억여 원 투입해 침수 예방 2027년 설계 시작, 배수펌프장·우수저류시설 구축 추진 광주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반복돼 온 유촌지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구는 동남아파트 일원 유촌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8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구에서 처음 추진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비 54억 원과 지방비 54억 원을 투입해 유촌지구의 반복적인 침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촌지구는 주변 지역보다 지대가 낮은 데다 집중호우로 광주천 수위가 높아지면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여서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다. 서구는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단계적인 침수 예방대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주민간담회를 열어 배수펌프장 설치 등 향후 대책을 설명했으며, 올해는 배수펌프장이 설치되기 전까지 저지대의 빗물을 강제로 배출할 수 있도록 압송관로를 설치해 배수 여건을 보완했다. 사업 선정을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이후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행정안전부 사업 검토와 현장 실사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이번 대상지 선정에 따라 서구는 2027년 실시설계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시작으로 사업 절차에 들어간다. 이어 2028년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이 마련되면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저장할 수 있는 방재체계가 갖춰져 유촌지구의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마음 졸여야 했던 주민들에게 이번 선정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비가 와도 걱정 없는 유촌지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1월까지 34개 골목형상점가 대상…상권별 특색 살린 소비 촉진 행사 축제 연계·영수증 이벤트·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광주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상점가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1월까지 '2026년 골목형상점가 공동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며, 상권별 소비 촉진과 주민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각 골목형상점가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마케팅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발길을 끌어내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민생경제회복상생기금 2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북구 내 34개 골목형상점가에 최대 9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다. 행사는 상인회가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민총회나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판매 부스 운영을 비롯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영수증 이벤트, 주민 체험 프로그램 등 상권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북구는 앞서 지난 5월 각 상점가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특히 골목상권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와 여러 점포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한 상점가에는 가점을 부여하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실제 소비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상점가별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소상공인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을 돕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20일 황룡친수공원서 개최…먹거리 마당 다회용기 순환체계 운영 자원순환 한마당 함께 열어 업사이클링 체험·홍보관 등 마련 광주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 광산구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리는 제4회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광산구는 축제 이틀간 먹거리 마당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다회용기를 쉽게 빌리고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운영하며,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푸드트럭을 비롯한 먹거리 마당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간식 등은 다회용 컵과 그릇 등에 담아 제공하고, 이용을 마친 시민은 먹거리 마당 주변과 주요 출입구 등에 마련된 반납함에 다회용기를 놓으면 된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가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한 뒤 축제 참여 상인들에게 다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순환 이용된다. 광산구는 지난해 열린 제3회 광산뮤직온페스티벌에서도 먹거리 마당의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며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당시 축제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모두 7만7,345개로, 이틀간 하루 평균 3만8,673개가 사용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의 자원순환 인식과 실천을 높이기 위한 '2026년 광산구 자원순환 한마당'도 함께 진행한다. 19일과 2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체험관에서는 병뚜껑 자석 만들기, 재생종이 걱정 인형 만들기, 청바지 호박 머리끈 만들기, 바다 유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 4가지 새사용(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 및 자원회수시설 바로 알기' 홍보관을 운영하고,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을 즐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열어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제4회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이 즐거움만 남기고, 쓰레기는 남기지 않는 건강한 친환경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먹거리 마당 다회용기 사용 지원과 더불어 시민의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구미시, 16조 투자유치로 지방소멸 돌파…‘기업유치혁신 대상’

민선 8기 1140개 기업서 16조1635억 유치…1만2346개 일자리 창출 기업체·고용·수출 동반 상승…인구 감소폭 3년 만에 '5분의 1' 출생아 수도 2년 연속 증가…“기업 유치가 청년 정착으로 이어져"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고용과 수출을 끌어올리고 인구 감소세까지 둔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기업유치혁신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저출생·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인구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 수여된다. 구미의 변화 중심에는 기업 투자가 있다. 시는 민선 8기인 2022년부터 2026년까지 1140여 개 기업으로부터 16조16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만2346개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민선 7기 투자유치액 8조2852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 규모다. 최근 출범한 민선 9기 들어서도 한 달 만에 23개 기업에서 1조55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투자 분야도 달라졌다. 반도체와 방위산업, 인공지능(AI), 로봇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을 집중 유치하면서 전통 제조업 중심이던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기업 투자는 세수와 고용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구미시 지방세 징수액은 2024년 3923억원에서 지난해 4605억원으로 682억원(17.4%) 증가​했다. 기업체 수도 2022년 3444개에서 지난해 3834개로 390개(11.3%)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구미시 고용률은 64.0%로 전년 동기 61.3%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수출도 가파르게 늘었다. 구미세관 통관실적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2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8억 달러보다 66.1% 증가했다. 구미세관 통계에는 구미를 비롯해 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과 칠곡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산업과 고용 지표의 개선은 지방 도시의 최대 고민인 인구 감소세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4471명이던 구미시의 연간 인구 감소 폭은 지난해 937명으로 줄었다. 3년 사이 감소 규모가 약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출생아 수도 반등했다. 2023년 1892명이던 출생아는 2024년 2014명, 지난해 2055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구미시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출산·보육 환경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는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애로 대책팀'과 경북 최초의 '원스톱 민원팀'을 운영하고, 기업 인허가와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해왔다.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도 잇따라 유치했다. 기업 유치에만 머물지 않고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개소하고 필수 소아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을 운영하는 등 보육 인프라도 확대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기업 투자가 고용과 소비, 청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상은 16조원의 투자 유치를 함께 만들어 낸 41만 구미시민과 지역 기업인들의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라며 “기업 유치 성과가 고용 창출과 청년 유입, 골목경제까지 스며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구미를 지방소멸 극복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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