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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상승…기관 매수 vs 외국인 이탈[마감시황]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3% 넘게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다만 외국인 수급은 엇갈리며 지수 상승의 동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29포인트(1.59%) 오른 5642.2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5700선에 근접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2조32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2930억원, 개인은 1조334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 중심의 '방어적 매수' 성격이 짙은 장세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우위였다. SK하이닉스, 현대차,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소폭 하락하며 상승 탄력을 일부 제한했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1포인트(3.40%) 오른 1159.55에 마감했다. 장중 조정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고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4억원, 12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811억원 순매도했다. 수급 구조가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 동반 매수' 형태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와 바이오, 로봇 관련 종목이 강세를 주도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19%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고,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대형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오롱티슈진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부 개별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등락이 엇갈렸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아이폰 폴드 출시 지연?…삼성, 폴더블폰 격차 벌리기 ‘찬스’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에는 연말 출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시장은 당초 예상됐던 '삼성-애플 정면 승부' 대신, 삼성전자가 한발 앞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급망 소식통을 확인한 결과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가칭)의 출시가 올해 12월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 조정은 단순한 출시 지연을 넘어, 애플이 폴더블 시장 첫 진입에서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초기 시장 선점보다는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려 프리미엄 기준 자체를 재정의하겠다는 접근이다. 다만, 제품 완성도 언급은 애플이 아이폰 폴드의 디스플레이 주름 등 기술적 과제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주름을 최소화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선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 사용자 경험 전반에서 '첫 제품에 걸맞은 완성도'를 확보하려는 고민이 애플에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아이폰 폴드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처럼 세로로 접히는 북타입 디자인이 적용되고, 화면을 펼치면 약 7.8인치, 외부에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 측면에서는 TSMC 2나노 공정 기반 'A20 프로'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이폰 폴드 출시 지연 가능성은 폴더블 시장 1위 삼성전자로서는 호재다. 삼성전자는 통상 7~8월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온 만큼, 애플의 일정이 뒤로 밀릴 경우 최소 수개월간 '시간 격차'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중국 화웨이(30%)와의 격차는 10%포인트에 달한다. 올해 시장 판도는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입할 경우 약 20% 후반대 점유율을 확보하며 삼성전자를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관측 속에서 애플의 제품 출시가 늦춰질수록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확률은 더욱 높아지는 셈이다. 변수는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이다. 그동안 가성비를 앞세운 추격자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힌지 구조, 두께·무게, 배터리 효율 등 핵심 기술에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기술 완성도까지 끌어올리면서 '기술 경쟁자'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일례로 오포는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파인드 N6'가 세계 최초로 '느껴지지 않는 주름(Zero-Feel Crease)'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던 화면 주름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 중심에서 애플·중국 제조사가 가세한 '다극 경쟁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을 앞세워 1위 수성에 나선다.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폼팩터(기기 외형) 다양화와 핵심 부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갤럭시 Z 8' 시리즈와 함께 7.6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형 폴더블 모델 '와이드 폴드(가칭)'를 선보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화면을 기반으로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극대화해 기존 폴더블폰의 활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애플과의 차별화를 노린 '경험 중심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아울러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하드웨어 전반의 완성도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특성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선보인 신형 폼팩터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긍정적 반응을 얻은 점도 이러한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삼성은 차세대 Z 폴드·플립 시리즈를 준비 중이며 올 3분기 출시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더해 더 넓은 화면 비율을 갖춘 폴드 모델을 도입해 애플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애플의 시장 진입이 늦춰지는 사이 삼성전자는 시간과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중국 제조사들의 기술 추격이 가속화되면서 폴더블 시장 주도권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관계부처보다 빠른 대통령 손끝”…李 ‘SNS 정치’의 명암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가 단순 소통 창구를 넘어 국정 '컨트롤타워'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관계부처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전에 대통령이 직접 내부 문건을 올리거나, 야당 의원을 향해 '사이다 반박'을 날리는 등 이례적인 행보가 이어지면서다. 25일 정치권에서는 국정 운영의 무게 중심이 공식 의사결정 구조를 넘어 대통령 개인의 '손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의 '엑스 중독 현상'은 게시물 수에서도 드러난다. 3월 한 달간 엑스에 올린 게시물은 70여 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2.8건꼴이다. 지난 24일엔 하루에 7개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파급력이 큰 분야는 '부동산'이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관련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올리며 정책 메시지를 직접 주도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X에 '부동산 범죄 1차 특별단속 결과' 내부 단속 문건을 직접 공개하며 “나라 망치는 악질 부동산 범죄, 꼭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첨부된 문건은 국무조정실 주관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찰이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부동산 범죄를 단속한 결과가 담겼다. 전날인 23일에는 엑스에 뉴욕·도쿄·상하이 등 주요 도시와 한국의 보유세를 비교한 기사를 소개하며 “저도 궁금했다"고 썼다. 여기에 더해 22일엔 다주택 공직자 인사 배제 방침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부동산 단속·세제·인사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 개입'이 이어지고 있다. 야당 인사들과의 정면 충돌도 불사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다주택자 인사 배제를 두고 '이 논리라면 주식시장 관련 정책을 짜는 공직자들은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 대통령은 “개구리를 보호한다고 모기까지 보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부동산 정책 방향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각을 세운 데 이어 또다시 야권 비판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처럼 내부 단속 문건 공개부터 세제 논쟁, 인사 기준, 정치권 공방까지 대통령이 SNS를 통해 전면에 나서면서 'SNS 정치'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의제를 설정하고 확산시키는 데에는 주효하다는 의견도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국민과 직접 소통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어진 SNS 활용 방식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이슈를 만들고 유통하면서 국정 흐름을 주도하려는 측면도 있다"며 “직설적인 화법이 지지층 결집과 효능감을 높이는 데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치 팬덤과 SNS의 결합 역시 이러한 행보의 배경으로 꼽힌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SNS 소통은 유권자에게 정치인이 직접 응답한다는 인식을 주고, 이는 추종과 팬덤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이 대통령은 이러한 SNS의 효과를 잘 알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직접 소통 정치는 적지 않은 부담도 동반한다는 지적도 있다. 대통령의 발언이 곧 정책 신호로 해석되는 만큼, 메시지의 무게와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이 대통령의 SNS 정치는 리스크가 상당히 큰 방식"이라며 “현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정제된 언어로 전략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5분내 거래 끝내야”…‘유가 쇼크장’ 아시아 주식투자 타이밍은 [머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는 가운데, 이같은 변동성 장세 속 아시아 증시에 대한 투자 전략이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동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국면에서는 아시아 주식 거래를 장 초반에 집중하고 이후 추가 매매는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전쟁 발발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이 확산된 3월 첫째 주 동안 아시아 주요 6개 증시의 거래 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UBS에 따르면 거래량은 개장 직후에 집중된 반면 이후에는 체결 품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보고서는 “변동성은 개장 초반에 압도적으로 집중됐고, 장중 거래량 곡선은 대체로 과거 평균 수준으로 회귀했다"며 “어느 시장에서도 장중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현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한국 증시에서 이러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코스피200 지수의 개장 직후 거래량은 최근 6개월 평균 대비 최대 2.2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거래량은 빠르게 감소했으나 점심시간 전후로 간헐적인 변동성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코스피는 반응이 극도로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브렌트유 급등 충격과 관련된 의미 있는 거래는 거의 모두 장 시작 직후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거래를 개장 후 첫 5분 이내로 제한하고 재진입이나 장중 포지셔닝 구축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UBS는 조언했다. 또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의 경우 개장 직후 첫 10~15분, 호주 증시는 15~25분 이내에 거래를 마무리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중국 증시는 오전 9시 25분부터 9시 40분 사이가 핵심 거래 구간으로 꼽혔다. 아울러 UBS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 협상 기대감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일부 긴장 완화 기대가 나타나고 있지만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은 갈등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아시아 증시의 거래 구조가 변화했음을 보여준다"며 “시장 방향성이 뉴스 흐름에 더욱 민감해졌고 변동 폭이 커진 데다 장중 반전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2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9% 오른 5642.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28% 오른 5680.33으로 출발해 오전 한때 5700선을 넘어섰지만 그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349억원, 1조293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2조3212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7% 내린 18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91% 상승한 99만5000원을 기록했다. SK하아닉스는 이날 장중 한때 '100만닉스'를 회복하기도 했다. 현대차(+1.83%), LG에너지솔루션(+0.38%), SK스퀘어(+1.68%), 삼성바이오로직스(+2.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7%), 두산에너빌리티(+2.5%) 등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0% 오른 1159.5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6% 오른 1133.31로 개장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도구청장 ‘중량급 대결’…안성민 가세에 판도 ‘흔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영도구청장 선거가 힘 있는 인물들이 맞붙는 구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의 출마가 판세를 흔들 변수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철훈 전 구청장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구청장은 해양 신산업을 유치하고 관광 인프라를 늘려 지역 경제 구조를 바꾸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김기재 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김 구청장은 도시철도 부산항선과 해양치유센터 등 진행 중인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안성민 시의회 의장이 경쟁자로 나섰다. 안 의장은 영도 전역을 관광특구로 키우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여기에 커피 산업 등 새로운 먹거리를 더해 관광과 산업을 함께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전직 구청장과 현직 구청장이 맞붙는 가운데, 시의회 의장까지 가세하면서 '영도 선거'는 다른 지역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 '중량급 대결'로 꼽힌다. 현재 선거는 전·현직 구청장과 시의회 의장이 맞붙는 구도 속에서 안성민 의장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흐름이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누가 더 경험이 많은가'를 따지는 경쟁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의장은 오랜 정치 경험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부산시의회 9대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의원으로, 4~6대를 거쳐 2022년 네 번째로 시의회에 들어왔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지역에서는 인맥이 넓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역에서는 안 의장에 대해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고, 영도와 중구를 넘어 부산 전체를 이끌 해양 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의회 의장으로 일하며 쌓은 정책 조정 능력과 넓은 인맥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가에서는 안 의장이 나오면서 선거의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구청장을 지낸 경험을 앞세운 안정적인 후보와, 더 넓은 행정 경험을 가진 후보가 맞붙는 구도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험과 정치력을 두루 갖춘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산시가 '영도 100년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시 정책과 잘 맞물려 움직일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안 의장이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 상황도 변수다. 현재는 김기재 구청장과 안성민 의장의 2파전으로 보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의장을 단수 공천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다만 결과에 따라 김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영도는 단순히 관리만 하는 행정이 아니라, 큰 방향을 잡고 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곳"이라며 “후보들의 경험과 정치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임이자·이달희 합류로 커진 ‘TEAM 이철우’…경선 경쟁 넘어 조직 결집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TEAM 이철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번 합류는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당내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가 선거대책기구 전면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임 위원장과 이달희 의원이 이철우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이 후보 측은 국회와 도정, 정당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며 세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주·문경을 지역구로 둔 3선 국회의원인 임 위원장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와 맞섰던 경쟁자였지만, 오랜 정치적 인연과 신뢰를 바탕으로 캠프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위원장은 이철우 후보가 상주 화령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시절 제자였고, 정계 입문 이후에도 정치적 후원을 받으며 성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사제이자 정치적 동지로 관계를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임 위원장은 현재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예산과 경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김성조 상임선대위원장까지 더해지면서, 이철우 후보 캠프는 국회 재정·경제 분야 인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철우 후보 역시 국회의원과 경북도지사 재임 시절 국가 예산 확보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워온 만큼, 이른바 '예산 삼각편대'가 향후 경북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탤 것이란 기대가 캠프 안팎에서 나온다. 또 다른 핵심 인선으로는 이달희 국회의원의 총괄선대본부장 발탁이 꼽힌다. 이 의원은 과거 이철우 후보가 직접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기용했던 인물로, 이후 22대 국회에 입성해 입법과 정책 추진에서 존재감을 넓혀왔다. 초대형 산불 특별법 제정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안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실행력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정당 실무 경험까지 갖춘 만큼, 기획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한 인사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번 인선은 두 여성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과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전면 배치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캠프는 정책 추진력은 물론 외연 확장성과 조직 장악력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실제로 공식 출마선언 이후 지역별 주요 인사들의 합류가 이어지면서, 'TEAM 이철우' 캠프 전반의 결집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철우 후보는 “현장 경험과 국회 영향력, 정책 추진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선거는 물론 도정 운영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며 “경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실력 중심의 드림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밝혔다. 경쟁을 마친 인사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는 단순한 경선 구도를 넘어 조직력과 통합 메시지 경쟁으로도 빠르게 옮겨가는 모습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기도-평택시, 지산지소 수소특화단지 만든다

평택시와 경기도가 대한민국 수소경제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평택시는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생산·저장·유통·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25일 평택시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수소특화단지 추진단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수소특화단지 조성과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이계안 평택수소특화단지 추진단장(평택대학교 이사장), 이희은 평택대학교 대외 부총장, 김상현 현대자동차그룹 수소비즈니스기획팀장, 오수용 삼성E&A 그룹장, 이정호 한국서부발전 수소사업실장, 이종찬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인프라건설처장, 황선식 평택시 미래전략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수소산업 정책 및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평택이 항만을 기반으로 한 수소 물류 거점으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자동차·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와 함께 수소 생산·저장·운송·연료까지 사업을 확장 중인 현대차그룹은 항만 물류와 연계한 수소 활용 측면에서 평택이 가장 매력적인 입지라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산학연 협력을 강조했다. 김상현 현대차그룹 수소비즈니스기획팀장은 “석유가 나지 않는 우리나라의 경우 타 국가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수소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게 된다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회사를 넘어 로봇, 에너지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수소가 있다"며 “평택은 항만을 끼고 있어 사업 추진에 최적의 도시"라고 밝혔다. 실제 이 지역에서 항만과 연계한 수소 도입·저장·유통 구조를 구축할 경우 평택이 수도권 에너지 공급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평택시는 지난 7년간 약 25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해 수소생산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 등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또 공공부문 최대 규모(일 7톤)의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해 수도권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2024년 흑자 전환을 이루며 수소경제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평택시가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에너지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핵심 에너지 공급 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로 전기의 100%를 충족) 달성을 지원하고,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도권 어디든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핵심 거점이 반드시 필요하며 평택시가 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산업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수소산업 육성과 관련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은 주요 과제로 꼽혔다. 정부는 당초 올해 초 수소특화단지 선정을 예고했지만 조직 개편과 정책 방향 재검토로 일정이 지연되면서 오는 6월 이후에야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국가 균형발전 기조에 따라 에너지 생산 거점을 지방 중심으로 배치하려는 흐름 속에서 에너지 최다 수요처인 수도권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한 기업 관계자는 “수소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이 불투명해 기업과 지자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은 기술과 투자 의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규제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사업 추진에 제약이 많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오수용 삼성E&A 그룹장은 “민간 기업이 경제성과 기술력을 충분히 확보하더라도 정부 정책과 여건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은 매우 어렵다"며 “정책 환경이 보다 신속하게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수도권의 에너지 수요 급증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됐다.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RE100 대응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수소를 기반으로 한 청정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평택항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도입하고 이를 용인·화성 등 수도권 산업단지로 공급하는 '수소 그리드'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기업들은 과거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구축 사례처럼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과거 오일쇼크 이후 LNG 인프라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했던 것처럼 수소 그리드망 구축 역시 기업의 자발적 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정책은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방향이 정해지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성과가 나타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 정책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지금의 시도가 미래를 위한 씨앗이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박홍근號 기획처 출범…“25조 추경 4월 초 신속 처리”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최우선 과제는 중동 사태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될 전망이다. 이른바 '전쟁 추경'으로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내수와 수출 위축 등 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동시에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전방위 지원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25일 열린 취임식에서 “재정은 곳간에 쌓아두는 재보(財寶)가 아니라, 경제의 실핏줄마다 온기를 전하는 '살아있는 에너지'"라며 “민생의 고통이 깊어지는 지금 좌고우면하지 않고, 추경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 주요 사업으로 유류비·물류비 경감과 서민·취약계층 민생 안정, 피해 수출기업 지원 등을 준비 중이다. 2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하고, 이르면 4월 초까지 신속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급 비상이 걸린 나프타, 요소수 등 주요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핵심 소재다. 수급 차질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타격이 커지자, 정부는 나프타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동 외 지역에서 원유를 도입하는 정유사에 대한 지원 사업도 반영된다. 중동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수입처 다변화를 위해 대체 수입한 기업에 비용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중동 전쟁 피해 산업에 대한 지원은 고유가에 따른 물류비와 유류비 경감 사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역화폐 형태의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사업도 추진된다. 민생 지원금의 경우, 정부가 초과 세수의 40%를 지방교부세와 지방재정교부금으로 배분해야 한다. 지난해 정부는 1인당 15만~55만원 민생 지원금으로 총 13조9000억원의 재원을 투입했다. 이번에도 정부가 가용할 재원은 10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추경과 관련해 “현금으로 주는 것보다는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야 골목상권에 돈이 빨리 돌고 경기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도 추경안에 담긴다. 최근 기업의 신규 채용 축소 등 고용난 심화로 '쉬었음' 청년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서다. 박 장관도 청년 일자리 사업 관련 추경 편성을 시사했다. 그는 “추경 목적 중 하나는 대량 실업 대응도 있는 만큼 청년과 관련한 고용·일자리 사업을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며 “쉬었음 청년을 포함해 효과적인 보강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와 에너지 공급망 대응, 피해 업종 지원 목적의 '전쟁 추경' 편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서민과 취약계층 부담이 커지면서 지역화폐 형태의 민생 지원금, 고용절벽에 내몰린 청년 일자리 지원 등이 포함되면서 추경 사업과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추경 규모도 당정 협의를 거치면서 10조원 대에서 25조원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로 활용해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연간 100조원 넘는 재정적자 우려 속에 추경으로 돈이 풀리면 물가 상승세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재정 확장책을 써 온 정부가 고물가 상황에서 또 돈 풀기식 추경을 하면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며 “추경을 최소화하되 에너지 바우처 등 취약계층 지원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도 “중동 사태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추경은 한꺼번에 지원하기 보다 당장 급한, 필요한 정도로 할 필요가 있고,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반포’ 입주·분양 ‘급물살’…관처 변경 가결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반포'가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가결하면서 이달로 예정된 일반분양과 오는 7월 입주가 순항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포스코이앤씨 등에 따르면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8일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약 93%의 찬성률로 의결했다. 특히 이번 가결로 입주에 있어 주요 장애물로 거론되던 공사비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돼 향후 일정도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우선 이번 가결을 통해 후분양을 진행하면서 조합원 부담을 낮췄다. 후분양 방식은 준공 시점의 시장 여건을 반영해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반포 지역의 높은 지가 상승률에 따라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수익성을 높인 것이다. 이번 후분양을 통해 일반분양 수입은 약 497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조합원 분담금도 기존 예상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오티에르 반포 조합원 평균 1인당 분담금이 6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에서 이번 후분양을 통해 40평형 조합원이 신축 40평형을 선택할 경우 분담급이 약 1억8000만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또 '오티에르 반포'는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오티에르'가 반포 일대에서 처음 적용되는 단지다. 아파트 내엔 3800㎡ 규모의 커뮤니티와 스카이카페, 프라이빗 시네마 등 차별화된 주거 공간이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후분양 전략을 통해 조합원 체감 이익을 높인 대표 사례"라며 “반포 지역을 중심으로 오티에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코스맥스그룹, ‘K-뷰티 프리미엄 시대’ 개척할 인재 뽑는다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에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네오, 코스맥스에이비 등 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R&I(Research&Innovation)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 해외영업, 전략마케팅, 디자인, 구매, 경영관리 등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온라인)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6월 중에 입사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맥스그룹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개 채용부터 우대사항에 AI 활용 역량을 추가했다. 과거에 비해 트렌드 선도와 혁신 기술 개발 등 업무 전반에서의 AI 활용 능력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기소개서에 AI 도구를 활용해 역량을 보완하거나 효율을 높인 경험이 있는 경우 함께 서술하도록 항목을 추가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 향상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캐치TV와 협업해 '코스맥스 해외 영업사원의 하루'를 중심으로 사내 다양한 직무와 복지 제도를 소개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는 임직원 소개 및 코스맥스의 주요 이슈를 접목한 숏폼 콘텐츠를 게재해 예비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M2C(Manufacturer to Consumer)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스맥스그룹은 채용 홈페이지 내 온라인 직무 인터뷰 메뉴를 통해 직무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 채용박람회 및 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채용 관련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코스맥스그룹과 함께 속도와 유연성을 무기로 K-뷰티의 프리미엄 시대를 함께 개척하며 성장할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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