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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학위과정 관심 확대…중앙대 미래교육원, 주말 중심 학사과정 모집

직장과 학업을 함께 이어가려는 성인학습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말 수업 중심의 학위과정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오는 6월 15일부터 2026학년도 2학기 주말학사과정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경영 과정과 상담심리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토요일 위주로 편성돼 직장인과 자영업자, 주부 등 평일 학업 참여가 어려운 학습자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래교육원 측에 따르면 해당 과정은 내신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경우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중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 학위과정이나 재직자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주말 중심 수업 방식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려는 성인학습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총 140학점 가운데 미래교육원에서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 요건을 충족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며 “독학사나 학점 인정 자격증을 함께 활용할 경우 학위 취득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영 과정은 조직 운영과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며, 상담심리 과정은 인간 심리와 상담 역량 이해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수 후에는 각각 경영학사와 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입시 업계에서는 최근 승진이나 이직, 재취업, 대학원 진학 등을 준비하는 30~40대 직장인들의 학위 과정 지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평일 출석 부담이 적은 주말 수업 과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재학생들은 중앙대 교내 도서관과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중앙대 부속병원 이용 시 의료비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장학제도와 한국장학재단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주말학사과정 모집 일정과 세부 전형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사평, 6월 학점은행제 개강반 모집…사회복지·보육 과정 운영

학점은행제 기반 온라인 교육기관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이 오는 6월 23일 개강하는 2026학년도 2학기 첫 개강반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한사평은 이번 개강반을 통해 사회복지사 2급과 보육교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청소년지도사 2급·3급 필기시험 면제 과정과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건강가정사 과정 등 다양한 자격 취득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학위 과정은 경영학과 심리학, 청소년학, 사회복지학, 아동학, 안전공학 등 여러 전공 분야로 운영된다. 2년제 및 4년제 학위 취득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으로 진행돼 학습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습자 전원에게 담당 플래너를 배정해 학습 설계와 학사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교육원 측은 설명했다. 한사평 관계자는 “학점은행제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도 안정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연한 학습 일정과 온라인 중심 수업 환경을 통해 직장인과 성인학습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6월 개강반은 2학기 첫 모집 일정으로 강좌별 패키지 구성에 따라 수강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며 “원하는 자격증이나 학위 과정을 보다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각 개강일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 다만 모집 인원이 조기에 마감될 경우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고 교육원 측은 덧붙였다. 개강 일정과 세부 전형 내용은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TF, 순자산 500조 돌파…24년 만에 ‘국민 투자상품’ 됐다

국내에 상장지수펀드(ETF)가 2002년 처음 출시되고 24년 만에 순자산총액(AUM)이 500조원을 넘었다. 2010년대 이전 공모펀드 중심 시장은 개인 투자자 확대와 국내 증시 활황 등에 힘입어 ETF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ETF 시장 성장에 중요한 축으로 꼽히는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ETF 성장세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국내에 상장된 ETF 1131개의 순자산총액(AUM) 합계는 501조823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5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5일 순자산총액 400조원을 넘어선 뒤 27거래일 만에 100조원이 불어났다. 지난 2020년 이후 국내 ETF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말 국내 상장한 ETF의 순자산총액은 50조원에 불과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동학개미 운동으로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ETF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3년 6월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6월 200조원, 올해 1월 300조원, 4월 4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개인 투자자 유입과 운용사 간 치열한 경쟁으로 다양한 상품 공급,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 채널 확대로 ETF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ETF를 더 많이 사들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는 ETF를 47조1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순매수 규모인 35조213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ETF 시장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ETF 출시 상품 수는 35.1개에 불과했지만,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31.6개로 크게 늘었다. 매년 ETF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자산운용사가 늘면서 출시 상품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올해 들어 17개 자산운용사가 81개 상품을 출시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자산운용사는 개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과거 지수형 ETF 중심 시장에서 현재는 AI와 우주 등 성장 테마형 ETF부터 커버드콜과 고배당 등 인컴 기반 월배당 ETF, 자산배분형 ETF까지 시장 다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 500조원을 넘긴 퇴직연금은 ETF 시장에서 중요한 성장 축으로 꼽힌다. 퇴직연금 시장 트렌드가 저축에서 투자로 바뀌면서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투자 잔액은 48조7000억원이다. 2023년 9조원에서 매년 두 배 넘게 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10년 뒤에는 퇴직연금 시장이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이 더 늘어날 여지가 큰 만큼 ETF 시장도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컨테이너선 ‘조기 성수기’ 특수에 나홀로 강세…건화물·유조선은 ‘수요 둔화, 동반 약세’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선종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가오는 성수기를 앞두고 화주들의 조기 선적 수요가 몰린 컨테이너선 시장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반면 철광석·원유 등을 나르는 건화물선(벌크선)과 유조선 시장은 가용 선박 증가와 화물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약세를 보였다. 28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는 전주 대비 77.49포인트(3.6%) 상승한 2218.15를 기록했다.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 지수(KCCI) 역시 2478포인트로 전주 대비 117포인트 크게 뛰어올랐다. 반면 건화물선 시장의 기준이 되는 발틱 운임 지수(BDI)는 2991포인트로 전주 대비 5.1% 하락하며 3,000선이 무너졌다. ◇컨테이너선, 조기 성수기 특수·지정학적 리스크 비용 전가 컨테이너 시장의 전방위적 강세는 앞당겨진 수요와 제반 비용의 성공적인 운임 전가가 맞물린 결과다.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7월 예정된 유류 할증료 인상을 앞두고 북미와 유럽행 화물의 조기 선적 예약이 급증했다. 여기에 선사들이 5월 중순 단행한 일괄 운임 인상(GRI)과 긴급 연료 할증료(EFS)가 실제 체결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긴장 장기화로 선박 회전율이 저하되는 가운데 선사들이 전쟁위험 보험료와 우회 비용 등을 화주에게 전가하면서 중동 항로가 전주 대비 175달러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남미 항로 또한 전주 대비 FEU당 849달러 폭등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선사들의 치밀한 공급 관리와 고비용 운항 구조가 운임 상승을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화물선, 묶여있던 배들 풀리며 파나막스 주도 운임 하락 철광석·석탄·곡물 등 원자재를 운송하는 건화물선 시장은 차갑게 식었다. KDCI는 5.5% 내린 2만8031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하락을 주도한 것은 중형선인 파나막스(Panamax)다. 남미 지역 곡물 수요가 유지됐음에도 호주 지역에 대기하던 선박들이 증가하면서, 태평양 역내 화물을 싣지 않은 빈 배(공선)가 크게 늘어 운임을 강하게 압박했다. 대형선인 케이프(Cape)선 역시 그동안 운임을 방어했던 브라질과 기니 주요 항만의 평균 대기 일수(체선)가 3~4일대로 단축되며 묶여있던 배들이 시장에 대거 풀려났다. 다만 수프라막스(Supramax)선은 대서양 역내 마이너 벌크(곡물·비료 등) 화물 수요가 운임 하단을 방어하며 유일하게 보합세를 유지했다. ◇미·이란 화해 무드에 유가 뚝… 탱커 시황 '먹구름' 유조선 시장도 화물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우려로 중국 등 아시아 대형 화주들이 미국 제재 등을 우려해 중동 석유 조달을 기피하면서 심각한 수요 공백이 발생했다. 게다가 글로벌 정제마진 악화로 정유사들의 가동률마저 저하되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과 아프라막스(Aframax) 운임은 전주 대비 각각 11%, 12%대의 가파른 붕괴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의 급락도 시장의 관망세를 부추겼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6.60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1.17달러 추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물밑 평화 협상 진전 기대감과 군사 공격 보류 발표 등으로 지정학적 충돌 우려가 완화된 데다 6월 OPEC+ 회의에서의 소폭 증산 합의 가능성까지 대두되며 시장에 공급 과잉 우려가 덮친 영향이다. ◇운임 약세 속에서도 '선박 자산 가치'는 상승세 해상 운임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선박 매매(S&P) 시장은 굳건함을 과시했다. 신규 발주 증가 속에 신조선가가 견조한 우상향 흐름을 보였고,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5년 선령의 중고선 가격은 케이프나 VLCC 등 주요 선종에 걸쳐 일제히 오르며 자산 가치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선박 해체 가격 또한 주요국에서 하락세가 완화되며 보합세로 돌아섰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해운시장은 성수기 조기 진입 훈풍을 맞은 컨테이너선과 원자재 수요 둔화의 늪에 빠진 벌크·유조선 간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선종별 뚜렷한 탈동조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5회 수당상 시상식 개최…황일두·조성배 교수 수상

삼양그룹은 수당재단이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5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당상 수상자로는 황일두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황일두 교수는 식물 바이오매스 생산과 친환경 작물 개발의 핵심인 발달 신호 전달 체계 및 관다발 진화 원리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식물 생장 호르몬인 '사이토키닌'의 신호 전달 원리를 밝히고, 이것이 관다발 발달과 노화 조절의 결정적 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식물 발달 생물학 발전에 기여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조성배 교수는 독창적인 복합 인공지능 연구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 교수는 데이터 패턴을 추출하는 컨볼루션 신경망과 흐름을 분석하는 장단기메모리 순환신경망을 결합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가정 내 에너지 수요량 예측 관련 논문은 2020년 국제 학술지 '에너지(Energy)'의 상위 1%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의 탐구심과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후학 양성과 학계 발전을 당부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돼 국가와 사회 발전에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편 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가, 2006년 수당재단이 분야를 확대하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기초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을 받아 부문과 관계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카카오 노조, 6월 파업 예고…카카오 “비상대응체계 마련”

사측과 교섭이 결렬된 카카오 노조(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가 오는 6월 파업을 예고했다. 28일 카카오 노조는 별도의 입장문에서 “전날 카카오 법인의 2026년 임금협약 교섭에 대해 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며 “지금의 갈등은 단순한 숫자의 차이가 아니라 회사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얼마나 무너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의 가치가 정당하게 존중받고, 회사의 성과가 함께 일한 구성원들과 공정하게 나누어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6월 파업 투쟁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다만 조정중지 결정 이후에도 대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단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파업 투쟁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은 별도의 채널을 통해 말씀드릴 것"이라며 “다시 사랑받는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노조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입장문에서도 노조가 단순히 임금 인상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반복되어 온 불투명한 성과보상 구조를 개선하고, 회사의 성장과 성과가 실제로 일한 구성원들에게도 합리적으로 분배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자고 요구해왔다"며 “또 일방적인 조직 운영과 불안정한 의사결정으로 인해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역시 함께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지속적으로 '경영쇄신'을 이야기해왔지만, 진정한 쇄신은 비용 절감이나 조직 재편이 아니라 구성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본사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카카오의 서비스에도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카카오 창사 이래 본사 차원의 실제 파업이 이루어진 경우는 없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아직 파업 일정이나 규모 등을 알지 못해 답변하기 어렵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고 고객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며 다시 하나의 카카오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산악·언덕길 주행 쾌감에 캠핑 감성까지…기아 타스만 ‘레저 본능’ 깨우다 [체험현장]

픽업트럭은 국내에서 구매고객이 아닌 이상 성능과 감성을 아우르는 진가를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차량으로 꼽힌다. 심지어 실제 차주라 하더라도 국내 도로 여건에서 픽업트럭 특유의 험로 주행 성능과 오프로드 감성을 온전히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의 1호 픽업트럭 '타스만'이 이같은 픽업트럭의 한계와 고정관념을 깨는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기아가 픽업트럭의 단순 시승을 넘어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체험까지 제공하는 1박2일 일정의 고객참여형 프로그램 '타스만 인텐시브'에 참가해 타스만의 진가를 온몸으로 느껴보았다. '타스만 인텐시브'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가고객이 차량 성능과 브랜드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2일 충남 태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린 타스만 인텐시브에 참가자들은 전문 인스트럭터(진행책임자)와 함께 오프로드 교육부터 △험로 주행 △비포장 내구시험로(그래블) 주행 체험 △공도 주행 △산악 오프로드 △캠핑에 이르기까지 타스만의 다양한 활용성을 경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투입된 차량은 '타스만 엑스 프로(X-Pro)' 모델이었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전용 트림으로 기본 4륜구동(4WD) 모델 대비 28㎜ 높아진 252㎜의 최저지상고와 올-터레인 타이어를 갖췄다. 여기에 엑스-트렉(X-TREK) 모드와 락(Rock) 모드, 그라운드 뷰 모니터 등 험로 주행 특화사양이 적용됐다. 프로그램 스타트는 기본적인 오프로드 테크닉 교육이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내 강의실에서 전문 인스트럭터가 오프로드 주행 시 주의사항과 차량 조작법, 안전 교육 등을 진행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이 끝난 뒤 곧바로 '타스만 엑스 프로' 차량에 올라타 오프로드 코스로 진입했다. 경사로와 자갈, 모래, 범피 구간, 측면 경사로, 수로 등 실제 험지 환경을 구현한 코스가 이어졌다. 가장 인상적인 구간은 최대 경사도 약 35도의 경사로 코스였다. 차량이 경사로를 오르는 순간 하늘만 보일 정도로 시야가 제한돼 거리 감각을 잃기 쉬웠지만 센터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가 전방 노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불안감을 덜어줬다. 여기에 엑스 프로 모델의 전용기능인 '엑스 트렉(X-TREK)' 모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엑스 트렉 모드는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를 자동제어해 험로에서 저속 주행을 유지해 주는 기능이다. 운전자는 가속이나 제동 조작 없이 스티어링휠 조작만으로 안정적으로 험로를 통과할 수 있었다. 범피 코스에서는 타스만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하체 성능이 돋보였다. 한 쪽 바퀴가 공중에 뜨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배분하며 차량 자세를 유지했다. 측면 경사 코스 역시 인상적이었다. 차체가 크게 기울며 금세라도 넘어질 듯한 아찔한 느낌이 들었지만 타스만은 균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코스를 통과했다. 수로 구간에서는 최대 수심 35㎝ 수준의 물길도 거침없이 돌파하며 '픽업트럭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오프로드 코스를 마친 뒤에는 그래블(gravel:자갈) 체험이 이어졌다. 약 1.4㎞ 길이의 그래블 코스는 흙과 자갈이 뒤섞인 노면으로 일반도로와는 전혀 다른 주행감각을 요구했다. 그래블 구간에서 돋보인 것은 타스만이 장착한 올-터레인 타이어의 접지력이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차량이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했고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보여줬다. 주행 중에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의 오프로드 페이지를 통해 차량 기울기와 조향각, 디퍼렌셜 록 상태, 구동력 배분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전날 내린 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흙탕물이 전면유리를 뒤덮기도 했지만 타즈만 엑스 프로는 안정적으로 코스를 통과했다. 센터 내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실제 공도 주행에 나섰다. 약 42㎞ 구간을 달리며 도심과 국도, 일반 포장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타스만의 일상주행 성능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었다. 공도에서는 오프로드 차량이라는 인상이 무색할 정도로 정숙성과 승차감이 돋보였다. 고속주행에서도 픽업트럭 특유의 꿀렁거림이나 불안감은 크지 않았고 오히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가까운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안겨줬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차로 유지 보조2(LFA2) 등 최신 SUV 수준의 첨단기능이 적용돼 장거리 주행 피로도를 크게 줄여줬다. 타스만 엑스 프로에는 가솔린 2.5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공도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뽐냈다. 공도 주행 다음으로 본격적인 산악 오프로드 코스가 기다렸다.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을 정도의 험한 산길이 이어졌고 왕복 약 4~5㎞ 구간에서 타스만 엑스 프로의 진가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록(Rock) 모드는 바위와 진흙이 뒤섞인 노면에서도 강력한 트랙션 성능을 발휘했다. 그라운드 뷰 모니터는 전방 하부 노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돌부리와 웅덩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도왔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대부분의 구간은 진흙탕에 가까웠다. 순간적으로 바퀴가 헛도는 상황도 있었지만 타스만은 강력한 구동력을 바탕으로 곧바로 탈출에 성공하는 파워를 자랑했다. “빠지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험로였지만 차량은 예상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돌파해 냈다. 산악 오프로드 체험을 마친 참가자 일행은 캠핑장으로 이동해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캠핑 장비와 함께 차박과 캠핑 감성을 즐기며 타스만이 단순한 픽업트럭이 아닌 레저와 아웃도어를 위한 차량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었다. 타스만 인텐시브 프로그램은 4인 기준 24만원에 운영된다. 1박2일 숙박과 캠핑 장비까지 제공되는 구성 덕분에 프로그램은 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매드포갈릭, 내달 1일부터 SKT ‘T day’ 진행…등급별 최대 50% 할인

엠에프지코리아는 매드포갈릭이 SK텔레콤과 협력해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등급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의 할인 혜택은 T 멤버십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VIP 등급 고객은 정가 기준 주문 금액 한도 10만원 내에서 50% 할인을 받아 최대 5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며, GOLD 및 SILVER 등급 고객은 30% 할인이 적용돼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쿠폰은 오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내 T day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6월 1일부터 7일까지다. 해당 쿠폰은 배달 주문을 제외한 매드포갈릭 전 매장(롯데월드 어드벤처점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드포갈릭에서 자체 발행한 메뉴 쿠폰과 1회에 한해 중복 사용할 수 있으나, T 멤버십 상시 할인이나 다른 제휴 할인 등과의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SKT T 멤버십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프리미엄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매드포갈릭만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요일별 혜택을 제공하는 '매드포패밀리'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그랑 데이'에는 통신사 제휴 할인을 두 차례 적용하는 더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말에는 '키즈 0원 데이'와 '립 FREE 데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비더스킨, 토너·세럼·크림 구성 ‘나드 스킨케어 라인’ 3종 출시

뷰티 브랜드 비더스킨이 신제품 '3D 히알루론 캡슐드 콜라겐 나드(NAD) 라인' 3종을 출시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라인은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성분을 캡슐 형태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캡슐이 분해되며 유효 성분이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또 나이아신아마이드와 NMN-NAD 성분을 함께 배합해 스킨케어 라인업을 구성했다. 출시 제품은 미스트 토너, 세럼, 크림 등 총 3종이다. 미스트 토너는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제형으로 구성됐으며, 세럼에는 캡슐형 콜라겐을 적용했다. 크림은 세라마이드와 흰목이버섯추출물을 더해 마무리 케어 단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더스킨 마케팅 부문 임언정 전무는 “이번 라인은 다양한 성분과 기술 요소를 반영해 기획한 스킨케어 제품군"이라며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스무디’ 당 저감 리뉴얼…단맛 유지하고 지방은 0%

풀무원다논은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가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 2종(딸기바나나·골드키위사과)의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약 38% 낮춰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성향을 반영해 기존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당을 낮추고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보면 딸기바나나는 당 함량을 기존 13g에서 8g으로 약 38% 줄였으며, 골드키위사과는 기존 15g에서 10g으로 약 33% 낮췄다. 두 제품 모두 지방 0%를 유지했으며, 병당(150ml) 400억 CFU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칼로리는 딸기바나나 65kcal, 골드키위사과 80kcal다. 딸기바나나에는 딸기·바나나·당근·레드비트·파인애플이, 골드키위사과에는 골드키위·사과·케일·파인애플이 배합됐다. 김동진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팀장은 “여름을 앞두고 상큼한 과일 풍미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일상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고민을 반영했다"며 “당 저감 노력을 라인업 전반으로 확대해 건강한 발효유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뉴얼은 액티비아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당 저감 활동의 일환이다. 액티비아는 지난 3월 대용량 제품인 '액티비아 컵 화이트 플레인 400g'과 설탕무첨가에 지방·유당을 0%로 낮춘 '더블제로 액티비아'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핵심 제품인 '액티비아 컵 플레인'의 당 함량을 기존 대비 약 30% 낮추는 등 관련 라인업의 건강 콘셉트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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