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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곳곳 새 출발…다문화 지원부터 지방의회 출범·민선9기 준비까지

◇고향 품으로 향하는 117명…안동시, 다문화가족 친정길 3년째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제적 부담으로 오랫동안 모국 방문을 미뤄온 다문화가족들의 친정길을 다시 열어주며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단순한 항공료 지원을 넘어 가족의 유대 회복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문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27일 안동시가족센터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33가구, 117명에게 모국 방문을 위한 항공권을 지원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이 오랜만에 부모와 친지를 만나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문화와 뿌리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신청을 받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했던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대상자는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이며, 가구별 최대 400만 원의 항공료를 지원받아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 가족 자녀가 직접 고향 방문을 앞둔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다문화가족들은 감사의 뜻을 담아 직접 제작한 피규어 감사패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가족상담과 자녀교육, 언어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고향방문 지원 역시 가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재난 최일선 지키는 의용소방대 한자리에…안동 기술경연대회 성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난 현장에서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안동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졌다. 기술 경쟁과 체력 단련은 물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수백 명의 대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며 지역 안전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했다. 안동소방서는 26일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와 안동소방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도내 의용소방대장과 대원, 가족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태권도 줄넘기 공연과 구급전술 시연으로 막을 올린 뒤 개회식과 선수 선서를 거쳐 본격적인 경연으로 이어졌다. 참가 대원들은 단체줄넘기와 드로우백 던지기, 구명부환 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팀워크와 순발력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북후남성의용소방대가 차지했으며 옥동남성의용소방대와 와룡전담의용소방대가 뒤를 이었다. 여성부에서는 옥동여성의용소방대가 정상에 올랐다. 경연 이후에는 노래자랑과 경품행사 등이 이어지며 대원과 가족들이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의용소방대는 평상시 화재 예방활동과 재난 예방 캠페인은 물론 각종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복구 지원에 참여하는 지역 안전의 핵심 자원으로, 이번 대회 역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조직 결속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제10대 영주시의회 출범 준비 본격화…당선인 대상 의정 오리엔테이션 실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영주시의회가 26일 본격적인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들의 원활한 의정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의회 운영 체계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공유하는 예비소집을 통해 새 의회의 안정적인 출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영주시의회사무국은 제10대 영주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열고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선인 14명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과 집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영주시장 권한대행인 엄태현 부시장도 함께해 축하와 인사를 전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영주시 현황과 지방의회의 기능, 의원의 권한과 책무, 의회 운영 절차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당선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의회사무국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업무편람과 각종 안내자료를 배부하며 의정활동 준비를 지원했다. 제10대 영주시의회는 오는 7월 6일 제302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군민 통합' 내건 최유철號 의성 출항…7월 1일 민선9기 첫걸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9기 의성군정을 이끌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새 군정의 첫 출발을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꾸려 통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 미래를 이끌 핵심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최 당선인은 7월 1일 오전 10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9기 군정의 출범을 공식 선언한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의전보다 군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에 초점을 맞춰 준비되고 있으며,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취임사에서는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산업·교통·물류 기반 확충과 AI 기반 미래농업 육성, 청년 정착 여건 개선, 세대가 함께 누리는 통합복지 실현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최 당선인은 취임식을 지역 원로와 보훈가족, 농업인, 청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군민 화합의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 이는 민선9기 군정이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군민을 아우르는 행정을 지향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집행부 임원들이 노인지도자 교육 일정과 겹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역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과 출범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하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더욱 존중하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취임 당일에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 인수서 서명과 간부 공무원 간담회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본격적인 군정 운영에 착수한다. 최 당선인은 “군수는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군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고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의성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민선9기 의성군정은 통합신공항이라는 대형 변화와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범하는 만큼, 출범 초기 군정 운영 방향과 실행력이 향후 지역 발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8기 성과 점검한 울릉군…국비 확보 전략 앞세워 민선9기 준비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민선8기 주요 정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예산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약 이행을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미완료 사업을 다음 군정과 연계하는 등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울릉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민선8기 군정성과 결산 및 국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추진 실적과 주요 현안의 향후 추진 방향을 종합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공약 이행 성과를 비롯해 계속 추진이 필요한 사업의 관리 방안,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대상 사업, 국가 직접사업과 주요 투자사업 추진 현황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군은 이미 완료된 사업은 민선8기의 대표 성과로 정리하는 한편, 장기적인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민선9기 핵심 공약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책의 단절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국가예산 확보가 지역 발전의 핵심 변수라는 판단 아래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사업별 대응 논리 보완,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국비 확보 전략도 구체화했다. 울릉군은 섬 지역 특성상 대규모 기반시설과 생활 SOC 확충에 국가 재정 지원 비중이 높은 만큼, 정부 예산 반영 여부가 지역 발전 속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정리된 공약 추진 성과와 정책 과제는 민선9기 군정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에도 공약 이행 상황과 국가예산 확보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8기 마무리와 민선9기 준비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울릉군이 정책 연속성과 재정 확보라는 두 축을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하나금융,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계열사 ‘총출동’

하나금융지주가 서부티엔디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금조달, 기업금융 등 금융업무 전반을 폭넓게 지원한다. 28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달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 승만호 서부티엔디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부티엔디는 현재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최첨단 스마트물류시설과 상업·지원시설이 융복합된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자금조달, 기업금융, 공동투자 등 금융업무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기업금융 역량과 하나증권의 투자금융(IB) 역량을 결집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주선은 물론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구조분석 및 금융설계,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종합 금융솔루션 제공 등 사업의 전(全) 단계별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개발사업의 경계를 허물고, 두 분야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물류, 금융, 의료, 문화시설 등 다양한 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I 내부통제’ 첫발 뗀 신한지주...임원 책무까지 점검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공동 내부통제 플랫폼인 '신한 책무이행관리시스템(SCoRE)'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SCoRE AI'를 구축하고, 29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 신한금융의 내부통제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본격 결합한 사례는 업계 최초다. 신한금융 측은 “'SCoRE AI'는 축적해 온 책무구조도 운영 경험을 토대로, 그룹 내부통제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우선 AI가 수많은 소관부서의 점검 활동을 요약·분석해 내부통제 최종 책임자인 임원의 실질적인 의무 이행을 뒷받침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원별 책무 항목 점검 및 증빙자료 자동 검증 △소관부서 점검 내역 요약·분석으로 충실도 객관 평가 △금융사고·제재·법령 개정 등 외부 이슈 주기적 수집·브리핑을 토대로 임원이 지시사항을 등록해 점검 항목에 반영하는 실효적 관리 체계를 갖췄다. 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AI 에이전트 확장도 용이한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됐다. 그룹 자체 서버에 직접 구축해 보안성 및 범용성 동시 확보했으며, 내부 데이터(책무구조도·점검내역·내규 등)와 외부 데이터(법령·감독당국 공시·뉴스 등)를 통합 분석한다. 최신 규제 환경을 반영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해 그룹 전체적으로 내부통제에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은 핵심 기술의 특허 출원 신청도 완료했다. 아울러 정식 가동에 맞춰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법무법인 태평양과 업무협약을 맺어 금융 규제 동향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등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진옥동 회장은 취임 이후 '책무구조도의 충실한 운영'과 'AI·디지털 전환'을 전 직원에게 거듭 강조했다. 진 회장은 내부통제 부서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그룹사의 내부통제 관련 제반 비용을 KPI 내 특수요인으로 인정해 반영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대표이사로서 내부통제 총괄관리에 앞장서 왔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내부통제는 금융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신한금융은 업계를 선도해 온 책무구조도 운영 경험에 AI 역량을 더해, 더욱 책임 있고 정교한 내부통제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6년 광명 마을포럼-공동체활동, 기본사회의 문을 열다'를 26일 광명문화원 문화극장에서 열고 시민주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사회연대경제 등 시정 핵심 정책과 기본사회 도시 실현을 잇는 공동체 활동 역할을 정립했다. 이날 포럼에는 100여명 시민-활동가가 참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책이 성공하려면 시민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도시 문화를 바꾸고 정책을 견인하는 주인공은 시민인 만큼, 이번 포럼이 기본사회 광명으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1부 주제 강연에선 이호 '더 이음' 공동대표가 개별 정책을 공동체 활동 중심으로 연계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필요성을 피력하고, 활동가 소진(Burnout) 대처와 경력 인정 시스템 도입 등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 구축을 제안했다. 김세준 광명시 기본사회위원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대일수록 소외 극복을 위한 마을 공동체 활동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 '정책 대화: 토크플러스'에선 4대 영역 현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상희 사내기 대표는 학교 급식 예비식 나눔 활동을 사례로 공동체 기반 평생학습 확장과 지역 연대 선순환을, 박정희 1.5℃ 기후의병지원센터 기후강사는 1년간 옷 안 사기 운동 등 공동체 활동이 견인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각각 소개했다. 박미정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장은 한국형 지역사회혁신과 돌봄 사회화 전략을, 김민재 광명시 마을자치센터장은 정서적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시민주권 확립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강연자-발표자 6인과 시민이 함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이어가며 개별 공동체 활동을 상호 연계하고, 일상 속 배움-실천-활동이 선순환되는 구조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 의견과 영역별 실천 과제를 바탕으로 마을 현장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경기도는 규제 합리화 시-군 순회 현장간담회를 지난 25일 시청별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경기연구원 전문가, 경기도 규제개혁과, 군포-부천-안산-시흥-광명시 등 5개 시 규제개선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군포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공공 대형폐기물-폐목재류 임시 선별 반출장 허용 기준 마련을 논의 과제로 발표했다. 현재 군포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폐목재를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 내 자원순환 선별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도시계획결정 절차와 개발제한구역 허가 절차가 중첩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포시는 관련 규제가 개선될 경우 환경보전형 공공시스템 구축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와 탄소배출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과제는 국무조정실과 전문가 등 의견을 반영해 보완해 중앙부처에 건의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시흥시 원팀(One-team) 정책키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흥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안자와 공무원이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구체화하는 '원팀(One-team)'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모에는 시흥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17일까지 전자우편(dcfjk1245@korea.kr) 또는 우편-방문(시흥시 정책기획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1단계) 정책 제안 공모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팀 구성 및 제안 보완-구체화 △(4단계) 현장 발표 △(5단계) 최종 심사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우수 제안 3건에는 시흥시장상과 함께 총 180만원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중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안영욱 정책기획과 정책팀장은 28일 “이번 공모전은 제안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직자의 행정 경험과 결합하는 소통과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정책기획과 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2025년 추진 실적)에서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기반 시설 구축과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치매 관리 등 4개 평가 영역, 13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작년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시흥시는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기도 내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연계, 가족 지원까지 이어지는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치매 관리 수준 향상에 앞장서 왔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28일 “이번 종합 최우수 기관 선정은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 협력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산천과 삼천천 일원 준설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하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해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하천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하천 흐름을 방해하거나 악취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주요 퇴적 구간을 중심으로 준설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하천 경관을 저해하는 지장물과 부유물 등도 정비해 수질 개선과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이번 준설 완료 이후에도 관내 주요 하천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우기철을 맞아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8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하천의 재해 예방 기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하천 정비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특별시를 표방하는 안양시가 성실한 자세와 탁월한 성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내달 17일까지 '2026년 제8회 안양시청년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안양시는 산업경제를 비롯해 △사회복지봉사 △문화예술체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을 선발해 안양시청년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7월31일 기준 안양시에 2년 이상 거주한 19세~39세로 사회 각 분야에서 성실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이다. 특히 산업경제 부문은 안양에 거주한 기간에 관계 없이 안양시 소재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하거나 안양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2년 이상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청년이면 가능하다. 안양시청년상은 안양시 공무원(부서장 이상 및 구청장-동장), 관내 유관기관장-학교장 또는 10인 이상 성인인 안양시민 추천을 받아 접수할 수 있다. 추천 방법은 추천서와 공적조서에 부문별 증빙서류를 첨부해 안양시 청년정책관실에 방문 접수하거나(공휴일 제외) 우편-전자우편(withyuntae@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9월 안양시는 최종 수상자 명단을 공지하고, 10월10일 개최 예정인 안양청년축제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안양시청년상 후보자 추천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안양청년광장(anyang.go.kr/youth)에 게시된 제8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 추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안양 발전에 이바지한 청년 인재들에게 영예가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트럼프 “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美·이란 충돌에 호르무즈 다시 불안 [이슈+]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후속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양측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격화하면서 종전을 위한 최종 협상의 불확실성도 커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이란은 휴전 합의를 준수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부했다"며 미군이 이란의 군사 감시 인프라, 통신 시스템, 방공 시설, 드론 저장 시설, 기뢰 관련 시설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이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른 보복 공습이라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 전투기가 휴전 협정을 또다시 위반한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저장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방금 타격했다"며 “그들은 결코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시점이 올 수도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매우 성공적으로 시작한 일을 군사적으로 완전히 마무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이 MOU를 위반할 경우 군사 행동을 재개하겠다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4일 합의하고 17일 정식 서명을 거쳐 발효한 종전 MOU에는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을 보장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양측의 충돌은 지난 25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에버 러블리호'가 드론 공격을 받은 뒤 본격화됐다. 미국은 이 공격이 이란의 자폭 드론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그들이 공격을 감행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미국의 대응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미군은 대응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있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저장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란도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이란 매체들은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고, 바레인은 자국이 이란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란은 카타르산 원유를 운송하던 선박도 공격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미군은 '응징' 차원의 추가 공습을 단행한 것이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이란이 추가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경우, 종전 협상에 먹구름이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당초 전쟁 이전 수준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정상화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9일 MOU 세부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의식하듯, 이날 합동해상정보센터(JMIC)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위협 수준을 '상당'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JMIC는 이달 초에는 위협 수준을 '심각'으로 평가했다가 MOU 체결 이후 '완만'으로 낮춘 바 있다. 특히 이번 충돌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이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해협 통제권이라는 핵심 쟁점을 명확히 정리하지 않은 채 MOU가 체결된 것이 결국 양측 충돌의 불씨를 남겼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란은 오만과 함께 자국의 허가를 전제로 해협 통제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만 정부는 최근 유럽 측에 “최종적으로는 선박들이 일정한 통행료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지역난방공사, ‘중장기 안전경영전략’ 선포… “2030년까지 중대재해 제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가 향후 5년간 작업장 전반의 안전 혁신을 견인할 '2026~2030년 중장기 안전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한난 노사는 지난 25일 한마음으로 안전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아 '노사 공동 안전경영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모두가 안전한 날을 위해 With 안전:한난"이라는 새로운 안전 비전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사고 대응 차원을 넘어, 예방 중심의 지속가능한 안전 체계를 구축해 오는 2030년까지 '중대재해 ZERO(제로)'를 달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한난은 '능동적 예방과 전략적 투자' 중심의 안전경영을 펼칠 방침이다. 구체적인 4대 핵심 목표로는 △중대재해 ZERO △안전관리등급제 최고등급 달성 △무재해 사업장 최고등급 인증 △안전보건활동 이행 최고등급 달성을 설정하고, 단계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방향으로는 △지속 가능한 예방체계 △상생·협력 안전 생태계 △사람 중심 안전문화 △스마트 안전 인프라 완성을 꼽았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한 12대 전략 과제와 39개 액션플랜도 함께 가동한다. 특히 한난은 이번 중장기 전략의 실행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사 공동 선포식을 기점으로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활동 이행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와 협력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최형욱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라며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에 발맞추어, 조합원들과 함께 자발적인 안전문화가 전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하동근 한난 사장은 “이번 중장기 안전경영전략은 한난이 안전에 책임 있는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투자"라며, “단순한 규제 이행을 넘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터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역난방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에는 수원 열병합발전설비 개체 사업이 있다. 기존 유류(중유) 기반의 노후화된 열병합발전소를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증설하는 사업이다.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기존 43.2MW 중유 열병합 발전설비를 141MW 규모로 설비를 현대화한다. 사업비는 약 2622억 원 규모이다. 추진 중인 사업에는 고양창릉 집단에너지사업이 있다. 지역난방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일원에 약 498MW 규모의 전기와 316.9Gcal/h의 열을 공급한다. 2029년 12월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1959억 원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위해선 전환금융 활성화해야”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가 2035년까지 총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친환경 사업 중심의 녹색금융을 넘어 중간 단계 감축 설비에 대한 투자도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환경경제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거래소가 주관한 '2026년 한국환경경제학회 정책포럼'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전문가들은 산업 부문의 탈탄소 전환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감축 계획과 성과를 전제로 한 전환금융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포럼에 참석해서 우리나라 산업 구조상 전환금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 등 5대 다배출 산업은 경제적 비중이 큰 반면 단기간에 무탄소 기술로 전환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완전한 탄소중립 기술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브릿지(전환) 기술에도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환금융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은 녹색분류체계 기반과 전환전략 기반의 두 축으로 운영된다"며 “기업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전환계획을 제시하면 금융기관이 이를 심사하고 사후 관리까지 수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윤여창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한 투자 규모에 비해 현재 실행되고 있는 투자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탄소 집약적 산업의 설비 전환과 공정 전환, 연구개발(R&D)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비용이 크고 무엇보다 리스크가 높다"며 “투자 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가 제한되거나 배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처럼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제에서는 저탄소 기업이 100%를 감축하는 것보다 탄소 집약적 기업이 1%를 감축하는 것이 사회 전체적으로 더 바람직할 수 있다"며 “감축 여지가 큰 기업과 산업에 자본을 공급해 저탄소 경로로 이동하도록 돕는 전환금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전환금융에 대한 실용성 우려에는 “구체적인 전환 계획과 중간 목표, 투자 계획, 감축 경로, 사후 검증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형나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 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핵심이지만 관련 투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은 전환채권 시장도 미미한 수준으로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금융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경북문화관광공사-영진전문대-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북부권 산업지도를 새로 그릴 'RE100 안강 e-모빌리티 전용 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과 각종 투자 인센티브를 앞세워 미래차와 e-모빌리티 분야 우량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침체된 안강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주시는 안강읍 갑산리·근계리 일원 24만 평 규모 부지에 총사업비 1805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RE100 안강 e-모빌리티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사업은 1단계 8만8000평, 2단계 15만2000평으로 나눠 추진된다. 오는 7월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RE100 산업단지는 산업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다. 경주시는 민간기업이 추진 중인 150MW 규모 풍력발전사업과 연계해 입주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10~20% 저렴한 전력을 20년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강지역은 경주 북부권의 중심지임에도 기존 농공단지 외에는 산업기반이 부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일자리 부족과 인구 감소, 청년층 유출이 이어지면서 민간개발의 한계를 보완할 공영개발 방식이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재 1단계 사업부지 내 사유지 144필지 가운데 78필지에 대한 토지소유자 동의를 확보했으며, 자동차 부품과 발전기 제조업체 등 4개 기업으로부터 약 3만5000평 규모의 입주의향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수도권과 대도시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전기요금 할인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분양가 지원, 세제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대구~포항고속도로와 국도 20호선·28호선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울산 농소~외동 도로가 개통되면 울산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산업단지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e-모빌리티 기업 집적단지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정착을 이끌고, 북부권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은 산업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인구 감소와 성장동력 약화라는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RE100 안강 e-모빌리티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북부권 균형발전과 안강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조선 중기 가사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전국 규모의 시낭송 축제가 영천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의 시낭송인들은 한 편의 시에 삶의 울림과 감동을 담아내며 노계 문학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별무리아트센터에서 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가 주최·주관한 '제7회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영천이 낳은 조선 중기 대표 문인이자 가사문학의 거장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낭송을 통해 문학의 감동과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시낭송인들이 예선을 거쳐 총 26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를 낭송하며 객석에 깊은 울림을 전했고, 관객들도 시가 전하는 감동과 여운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 결과 대상은 박익산 씨가 낭송한 '죽순밭에서'가 차지했다. 금상은 손광자 씨의 '입관'과 이윤희 씨의 '아버지를 찾습니다'가 공동 수상했으며, 은상은 손미화 씨의 '종로5가', 박정애 씨의 '고비사막 어머니', 김용섭 씨의 '얼굴반찬'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과 세대를 넘어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공유하고, 시낭송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전국 문학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최은하 한국문인협회 영천지회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 전국의 시낭송인들이 함께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낭송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나누는 문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은 영천이 자랑하는 대표 문인으로 삶의 진솔한 정서와 선비정신을 작품에 담아 오늘날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시민들이 문학과 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안동레이크GC)이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최고급 '리무진 카트'를 도입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무진 카트 도입은 이용객 편의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상품을 통한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안동레이크GC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리무진 카트는 기존 카트보다 넓고 안락한 좌석 공간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라운딩의 쾌적함을 높여주는 에어컨은 물론 휴대전화 무선충전 패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탑재해 이용객들에게 한층 품격 있는 라운딩 환경을 제공한다. 안동레이크GC는 리무진 카트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서비스 수요를 적극 발굴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리무진 카트 이용요금은 팀당 17만 원이다. 다만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정상가보다 4만 원 할인된 팀당 13만 원에 리무진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한 단계 높은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무진 카트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영남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명품 대중골프장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무진 카트 예약과 할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동레이크골프클럽 공식 누리집과 예약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교수와 재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활용한 교육봉사 활동으로 지역 영유아 가족들과 소통하며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유아교육과·뷰티융합과·아트미디어계열이 지난 27일 대구 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와글와글아이세상'과 함께 지역 영유아 가족을 위한 체험행사 '마음색깔놀이터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3~5세 영유아와 부모 등 60가족이 참여해 놀이와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대학이 보유한 교육 전문성과 학과별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수와 학생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전공에서 익힌 실무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교육봉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마음색깔놀이터'는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교수진이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영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잠재력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참가 가족들은 논리·언어, 공간·미술, 음악·표현, 신체·운동 등 4개 영역을 순환 체험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흥미와 강점을 발견했고, 부모들은 자녀의 놀이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아이의 특성과 성장 가능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과별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뷰티융합과는 '반짝반짝 변신 놀이터'를 운영하며 헤어피스와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제공했고, 아트미디어계열은 '나만의 디자인 샵'에서 디자인 버튼 만들기를 진행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웠다. 유아교육과는 ESG 가치 실천 프로그램인 '지구지킴이 공방'을 마련해 양말목 책갈피와 병뚜껑 키링, 재활용 가족지갑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을 운영하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비 전문인으로서 현장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전공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 가족들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체감했다. 영진전문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교육역량과 학과별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다양한 교육봉사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봉사와 재능기부, 산학협력, 지역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대학의 교육적·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과 금연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가 지난 26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개최한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 합동 캠페인에 참여해 체험 중심의 금연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대구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학생금연상담센터, 9개 구·군 보건소 등 모두 23개 기관이 참여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렸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흡연예방교육으로 담배 ZERO 앞장서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금연 다트 퀴즈, 폐활량 측정, 금연 키링 만들기 등 체험형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학교 금연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왕선중학교는 학생 참여형 흡연예방 특화사업과 심화형 학교 운영을 통해 자발적인 금연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유공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서재중학교 담당 교사는 학교 흡연예방교육 활성화와 교육자료 개발 등의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흡연 예방을 위해 모든 학교에 흡연예방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금연상담센터 위탁 운영, 학생흡연예방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 교사 금연교육연구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생금연상담센터를 통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과 월별 금연 캠페인을 운영하고, 흡연 학생에게는 전문 상담과 사후관리를 제공해 자발적인 금연 실천과 금연 성공률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 대구시, 보건소, 의료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 건강 증진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통합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 흡연 예방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금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반도체가 흔든 코스피…증권가 “추세 하락보다 분할매수” [주간증시]

국내 증시는 이번 주에도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은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급락을 펀더멘털 훼손보다 수급과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투매보다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코스피는 장중 8% 이상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낙폭을 키웠다. 급락의 표면적인 배경으로는 메모리 업황을 둘러싼 우려가 지목된다. 미국 마이크론이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를 전망한 데 이어 애플이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반도체 가격 상승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향후 반도체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하락의 본질을 업황 악화보다 시장 구조에서 찾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에서 절반을 웃도는 상황에서 개인 자금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반도체 ETF로 집중되면서 상승폭도, 하락폭도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는 분석이다. 작은 악재에도 반도체에서 매물이 나오면 ETF와 패시브 자금이 연쇄적으로 움직이면서 변동성이 증폭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반기말 리밸런싱도 악재였다. 반기말은 1년을 두 구간으로 나눴을 때 상반기(1~6월)가 끝나는 시점을 뜻한다. 이 시기에는 펀드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자산 비중을 다시 맞추는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의 차익실현과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최근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며 이동평균선과의 괴리가 커진 만큼 기술적 조정이 겹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렇다고 증권가는 이번 조정을 추세적인 하락의 시작으로 보지는 않는다.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왔고 메모리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 역시 아직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을 흔든 것은 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와 수급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쏠릴 전망이다. 우선 이달 수출 지표가 반도체 수출 흐름을 다시 확인시켜 줄지 주목된다. 이어 발표될 삼성전자 잠정실적은 메모리 업황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실적이 예상치를 유지한다면 최근 조정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어서다. 다만 증권가는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레버리지 ETF를 중심으로 형성된 수급 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로 쏠린 자금이 유지되는 한 급등과 급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포에 따른 투매보다는 분할매수를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기업 이익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지수 하단도 점차 견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급락은 실적 전망 하향이나 업황 악화보다 수급이 만든 조정의 성격이 강해서다.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상승 추세까지 훼손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변동성은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에 기인한 성격이 강하다"며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는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향후에도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매크로 여건과 기업 이익 성장세가 견조한 만큼 이번 조정이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매도 대응보다는 관망 또는 변동성 확대 시 분할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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