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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세미나] “전기가 국가 경쟁력 좌우…원전 추가, LNG는 브릿지로 활용해야”

“에너지 정책은 신속한 에너지 전환보다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실용주의로 과감히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도 우리 경제와 산업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될 필요가 있다." 김정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고문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경제신문과 법무법인 태평양이 공동 개최한 'AI 시대의 에너지법·정책과 ESG'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고문은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 전기화로 전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AI시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제때 공급할 수 있느냐가 새로운 과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은 단순히 에너지원이 석탄과 석유에서 전기로 바뀌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사회 활동 전체가 전기를 토대로 이뤄지는 '전기문명' 시대"라며 “전력망이 마비되면 단순한 정전을 넘어 국방·치안·금융·통신 등 사회 시스템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확대에 더해 전기차와 히트펌프 등 기존 석유·가스 수요를 전기로 대체하는 움직임까지 빨라지면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전력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하면서 탄소중립까지 달성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AI·반도체 산업 육성 목표가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재생에너지는 기상 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변동성이 있는 만큼 대규모 첨단산업에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를 보완할 전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을 추가 건설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도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역시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는 '브릿지 전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석탄발전을 안보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발전설비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전력망 확충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고문은 “최근에는 전력망이 발전소의 공급 능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며 송전 부문을 한국전력에서 분리한 독립 송전회사 설립과 민간의 송전망 건설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 마이크로그리드와 가상발전소(VPP) 등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해 장거리 송전망 건설 수요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도 했다. 전기요금 체계에 대해서는 원가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단계적인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전력 판매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정부가 일정 범위의 요금 상·하한을 설정한 뒤 시장 경쟁을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고문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은 계속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에너지 여건이 취약하고 반도체·철강·조선 등 에너지 다소비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와 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추진해야 지속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로 모든 사회가 움직이는 전기문명 시대에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수급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AI 시대 국가 경쟁력, 전력망과 법·제도 정비에 달렸다”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업들이 늘어나는 전력 수요와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에너지 관련 법제도 정비, AI 규제 대응, 기후리스크 관리까지 산업 전반의 여러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에너지경제신문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I 시대의 에너지법·정책과 ESG'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산업 변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대규모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 AI 규제 대응과 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정관 태평양 고문은 기조연설에서 “전기 문명 시대에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하는 능력이 향후에 국가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높일 방안과 금융 조달 방안이 소개됐다. 김범조 KEI컨설팅 전무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시대를 맞아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해 전력계통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재생에너지와 AI 시대 전력산업의 경쟁력은 계통에 필요한 가치를 AI를 통해 창출하고 이러한 성과를 수익화하는 것에 달려 있다"며 “기업은 전력계통 성과를 만들고 정부는 그 성과가 거래·검증·보상되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판수 태평양 변호사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 조달 방안과 현황을 공유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 구조의 중요성을 짚었다. 박진표 태평양 변호사는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메가프로젝트 확대에 맞춰 전력 법제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메가프로젝트가 전력 법제에 요구하는 것은 전기를 더 만드는 일이 아니라 누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책임지는지를 법으로 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지원 태평양 변호사는 AI법 제정에 따라 기업들의 규제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기업 내 AI 도입과 활용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고 AI 위험관리 규정 등 내부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AI의 개발·도입부터 활용까지 전 수명주기에 걸쳐 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업이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리스크를 적극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강찬수 에너지경제신문 기후환경전문기자는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역시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실제 경영 판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기후리스크를 공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와 사업전략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와 관련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의 대응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전력시장과 법·제도, 금융 체계를 함께 정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칠곡군-칠곡군의회-청도군-수성구-대구남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기관과 사업 현장을 찾아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박광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9일 경주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10대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현장 점검이다. 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과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의정활동과 정책·예산 심사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을 마련했다. 위원들은 먼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후 시설에 대한 단편적인 보수에 머물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발굴유산을 보관하는 수장고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발굴된 문화유산이 국가에 귀속되기 전 경주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발굴 성과를 접할 수 있도록 수장고와 소장 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일정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공사 과정에서 일정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작업자와 현장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국제미디어센터의 일반 건축물 전환을 비롯한 HICO 수평 증축 관련 사항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회의와 전시·행사를 정례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시·컨벤션 산업이 숙박과 외식,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유적별 복원 진행 상황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살폈다. 위원들은 장기간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유산 사업인 만큼 계획과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복원·정비 성과가 시민과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이어지도록 사업의 내실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도시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행정사무감사와 향후 예산안 심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관광국에 이어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 사업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문화관광국 소관 주요 기관과 사업 현장을 직접 살펴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의 주요 사업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위원회 소관 전반에 걸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성주군·고령군과 함께 지역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지원하는 '나이스 투 밋 유! 칠곡·성주·고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3개 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통합형 만남 프로그램이다. 일회성 커플 매칭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관광·여가 자원을 활용한 동아리 활동과 3개 군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1박 2일 통합 교류행사로 구성된다. 칠곡군에서는 '칠곡에서 썸 탈 지도?!'를 주제로 두 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맛집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고 직접 데이트 지도를 만들며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성주군은 '두근두근 성주, 런&쿡'을 주제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건강 도시락 만들기와 야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동 요리와 운동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령군에서는 '승마장 인생샷 in 고령'을 주제로 두 차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승마 체험과 필름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게 된다. 지역별 동아리 활동이 끝난 뒤에는 칠곡·성주·고령군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1박 2일 통합 교류행사가 이어진다. 군은 참가자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소통하면서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만 27∼39세인 1987∼1999년생 미혼남녀 총 60명이다. 칠곡·성주·고령군 거주자나 3개 군 소재 직장에 다니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해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3개 군의 청춘남녀가 부담 없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는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의견과 제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민 제보 접수는 주민들이 행정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불편과 불합리한 사례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해 군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정활동 과정에서 의원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행정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감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보 대상은 행정의 위법·부당한 처리 사례를 비롯해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각종 보조금의 부당 수령 및 부적정 집행, 주요 사업과 시책의 문제점,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칠곡군정 전반이다. 주민 편의를 저해하거나 반복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사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이 투입된 사례 등도 제보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이나 특정인을 겨냥한 인신공격,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비방, 익명 제보 등 행정사무감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 사항은 접수 또는 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군민 제보는 연중 누구나 할 수 있다. 군의회는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에 접수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10월 20일까지를 집중 접수 기간으로 정했다. 제보를 희망하는 주민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군의회 의회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군의회는 접수한 제보의 사실관계와 감사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나 제도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과 개선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과 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하나하나가 칠곡군의 발전과 올바른 행정을 만드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며 “군정의 잘못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민 제보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의회 의회사무국 의사팀(☎ 054-979-6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10일 밝혔다. 청도군은 당초 본예산에 편성한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사업비 21억3천600만원에 추가경정예산 20억6천400만원을 더해 총사업비를 4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대는 상품권 할인 혜택을 통해 군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의 매출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원별로 보면 기존 예산은 국비 12억4천600만원, 도비 2억6천700만원, 군비 6억2천300만원으로 구성됐다. 추경을 반영한 변경 예산은 국비 24억5천만원, 도비 1억7천150만원, 군비 15억7천850만원이다. 국비는 기존보다 12억400만원, 군비는 9억5천550만원 각각 증가하고 도비는 9천550만원 감소한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는 기존 21억3천600만원에서 42억원으로 96.6%가량 늘어난다. 특히 군비 부담은 6억2천300만원에서 15억7천850만원으로 확대된다. 청도사랑상품권은 청도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상품권 판매와 이용 확대가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줄이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자금이 돌도록 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추가 예산을 활용해 상품권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군민들은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은 상품권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이는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민생경제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할인 지원 확대는 단순히 상품권 이용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와 매출이 지역 안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운영하는 공공건축가 제도가 전국 건축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한 제5기 공공건축가 공개모집에서 5명 선발에 모두 45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전체 지원자의 60%인 27명이 대구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나타나 수성구 공공건축가 제도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4명, 경기·경남 각 3명이 지원했다. 충북과 충남, 대전에서도 각각 1명이 응모했다. 지원자 중에는 국제건축가연맹의 '올해의 100인 건축가상' 수상자와 국제 설계공모 당선 경력을 갖춘 건축가도 포함돼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수성구 공공건축가는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들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설계공모 내용을 검토하고 추정 설계비 2천만원 미만인 공공건축물의 설계와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한다. 수성구 공공건축가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 전문가의 역할을 단순한 자문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공건축가들은 설계도서를 사전에 검토하고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점검한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설계변경이나 시공 개선 방안을 제시해 공공건축물의 완성도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행정기관이 사업을 결정한 뒤 전문가 의견을 형식적으로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부터 민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설계변경이나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공건축의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제5기 수성구 공공건축가 15명 가운데 5명은 신규 위촉됐다. 프랑스·독일·네덜란드·미국 건축사 자격을 함께 보유한 전문가 5명과 계명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도 참여한다. 총괄건축가는 조진만 조진만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맡아 공공건축 정책과 주요 사업의 방향을 조율한다. 수성구는 공공건축가들의 전문적인 검토와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그동안 축적한 제도 운영 경험과 성과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간 전문가가 실제 사업에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미리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수성구 공공건축가 운영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쌓아 온 운영 경험과 성과를 외부에도 공유해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운영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 소속 사격선수단이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25m 화약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구청 사격단은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천739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과 화성특례시 등 국내 강호들을 제치고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 한유정이 출전했다. 곽나경은 582점, 김장미는 580점을 기록했고 김소은과 한유정은 각각 577점을 쏘며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단체전 성적은 출전 선수 가운데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남구청은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의 점수를 합한 1천739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출전 선수 모두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선수단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국 정상급 실업팀들과의 경쟁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02년 창단한 대구 남구청 사격단은 올해로 24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전국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한정된 여건 속에서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실업팀으로 성장했다. 남구청은 이번 단체전 우승으로 선수단의 기량과 조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앞으로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박은영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청 사격선수단은 창단 이후 화려한 환경보다는 묵묵한 훈련과 책임감으로 경쟁력을 키워온 팀"이라며 “이번 우승은 선수 개인의 역량과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흘린 땀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남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사격선수단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똑똑한케어] 바디프랜드, 코지마, 세라젬

◇바디프랜드, 추석 맞이 신세계百 강남점서 '건강수명 충전소' 팝업 바디프랜드는 오는 15일까지 추석을 맞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건강수명 충전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수명 충전소는 바디프랜드의 여러 헬스케어로봇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 매장으로, 이번 팝업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현장 방문 시 웨어러블 인공지능(AI)헬스로봇인 733의 팔, 어깨 회동과 고관절, 발목 스트레칭 등의 새로운 마사지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받은 신제품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퀀텀 AI, 다빈치 AI, 에덴로봇, 팔콘 시리즈는 물론, 메디컬파라오 2026, 메디컬팬텀로봇 등 의료기기를 포함한 여러 헬스케어로봇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슬립테크 브랜드 라클라우드의 △뉴헬스모션, 소형 마사지기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도 이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코지마,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손자복 장기요양요원 건강·복지 향상 지원 복정제형의 코지마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장기요양요원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 지원에 돌입한다. 코지마는 지난 9일 경기 여주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의 건강증진 및 지속가능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도내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상담·권익 보호와 돌봄 노동 인식개선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코지마 물류센터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본원 모두 여주에 위치한 만큼, 지역 접점을 가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장기요양요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는 마랳ㅆ다. 양 측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교육·힐링·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운영한다. 인식개선 공모전과 우수 종사자 표창,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에도 협력한다. 첫 사업으로 '2026 장기요양요원 인식개선 수기·사진·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돌봄 현장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장기요양요원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코지마 헬스케어 제품도 제공한다. 향후 양 측은 기관 내 '코지마 힐링존'을 조성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공동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등 양 측의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한 후속 사업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세라젬, 진천선수촌서 찾아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커피차 운영·고객 메시지 전달 세라젬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지난 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응원 행사를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기획됐다. 세라젬은 이번 행사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응원 댓글을 모집했다. 이후 고객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 당일에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위한 커피차를 운영하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다. 또, '세라젬이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포츠타월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좋은 결실로 이어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건강한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비은행 빌드업’ 끝낸 임종룡...우리금융지주 ‘은행株 할인’ 벗는다

우리금융지주가 '은행주 할인'을 줄일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처음 50%를 넘어선 가운데 증권과 보험을 잇달아 확보하며 은행에 쏠렸던 이익 구조가 달라지고 있어서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은행 사업을 실제 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기업가치에 붙었던 할인 요인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50%를 넘어섰다. 4대 금융지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절반을 넘지 못했던 곳은 우리금융이 유일했다. KB금융 79.17%, 신한금융 62.02%, 하나금융 68.07%와 비교하면 그동안 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셈이다. 직접적인 계기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의 블록딜이었다. 유진PE가 지난 2일 우리금융 주식 1400만주를 매각했고 해외 투자자가 물량을 받아가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지분율 상승과 함께 우리금융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완전 민영화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온 전략이 실적과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향후 평가의 핵심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우리금융 실적에서는 비은행 부문의 달라진 위상이 확인됐다. 비은행 이익 기여도는 22.3%로 1년 전 6.9%에서 크게 높아졌고, 전체 순이익은 1조60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247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보다 44% 성장했다. 은행 이자이익에 집중됐던 수익구조에 증권과 보험이 새로운 이익원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자본 확충에 이어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고, ABL생명과의 통합도 추진하면서 증권과 보험을 새로운 이익 축으로 키울 기반을 갖췄다. 금리와 대출 성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던 구조에서 자본시장과 보험으로 수익원을 넓힐 수 있게 된 만큼, 비은행 사업이 그룹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환원은 이익 개선을 주가로 연결하는 또 다른 고리다. 우리금융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비은행 이익까지 확대되면 수익성과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최근 임종룡 회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임 회장은 지난달 24일 취임 직후인 2023년 9월 1만주를 매입한 이후 약 3년 만에 우리금융 주식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비은행 사업 확충이 본궤도에 오른 시점에 이뤄진 매입이라는 점에서, 확보한 사업의 성장과 그룹 기업가치 개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갖추면서 우리금융의 성장 전략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임 회장 2기의 과제는 그동안 증권과 보험을 편입하며 넓혀온 수익원을 실제 이익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는 평가다. 새로 확보한 사업에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그룹 전체의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 기업가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일본과 대만에서 IR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영국 런던 등을 찾아 실적 개선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주주환원 및 성장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주목할 지표가 ROE다. 비은행 사업을 키우면서 그룹의 자산과 자기자본도 함께 늘어난 만큼, 외형 성장만으로는 투자자들의 평가를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증권과 보험에서 만들어낸 이익이 그룹 ROE를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까지 확대된다면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각도 한층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그동안 은행 의존도가 높다는 이유로 다른 금융지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이익 포트폴리오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며 “비은행 사업의 이익 성장이 ROE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되면서 외국인 지분 확대를 계기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율 50% 돌파는 우리금융의 견고한 자산건전성과 중장기 밸류업 정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속에서 입증된 펀더멘털과 적극적인 글로벌 IR 활동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투명한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서울시장 후보 청래’ 김민석, 또 보선 발언…“사법부에 가이드라인?” 법조계도 비난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99.99%의 확률로 치러질 것이라고 발언해 정치권과 법조계가 술렁이고 있다. 집권당 대표가 사실상 사법부에 가이드라인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보궐 선거는 99.99%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내년에요'라고 묻자 “총선에 대한 책임도 있고, 서울과 강릉 보궐 선거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서 그 준비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날(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라며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이름 등을 적은 장면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김 대표가 오 시장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도록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것을 기정사실로 해서 '오세훈 시장은 유죄'라고 여론몰이하고, 유죄 판결을 내리도록 사법부를 압박하는 시그널을 보낸 것 아니냐"며 “정부·여당은 졸렬한 야당 지자체장 흔들기와 사법부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법조계에서도 김 대표의 발언을 두고 술렁이는 분위기다. 부장판사 출신인 한 변호사는 본지에 “오 시장의 재판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김 대표가) 조금 자제할 줄 알고 자중할 줄도 알고 그러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만약에 집권당 대표가 판사한테 영향을 줄 의도를 가지고 그런 소리를 공개적으로 했다면은 그야말로 부적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자신의 생각을 나타낸 것에 불과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검사 출신인 한 변호사 역시 “사법부에다 약간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 수 있어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 생각한다"며 “아직 1심밖에 안 나온 사건 아닌가.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올 수도 있는데 그렇게 너무 속단하는 거는 조금 과한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후원자를 통해 대납하게 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여당의 관측처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려면 오 시장이 대법원(3심)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당선무효형을 최종 확정받아야 한다. 공직선거법상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열리기 위해서는 내년 2월 말일까지 형이 최종 확정돼야 한다. 핵심은 이번 재판이 특별검사에 의해 수사 및 공소 제기된 사건이라는 점이다. 현행 특검법상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타 재판보다 최우선으로 다뤄져 1심 6개월, 2심과 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각각 3개월 이내에 판결을 내리도록 하는 '6·3·3 원칙'을 따라야 한다. 법정시한대로 재판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경우 내년 2월 말 이전에 대법원 최종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2월 말까지 3심에서 당선무효형 수준의 유죄가 나온다면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에 치러지고, 항소심이나 상고심 절차가 지연돼 확정 시점이 내년 3월 이후로 넘어가면 다음 보궐선거는 내년 10월 6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금융권 풍향계] KB금융, 블룸버그와 글로벌 자본시장 협력 강화 MOU 外

◇ KB금융, 블룸버그와 글로벌 자본시장 협력 확대 KB금융그룹은 금융정보·기술 기업 블룸버그와 글로벌 자본시장 사업과 해외 고객·투자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전 세계 자본시장 참여자들과 축적해 온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과 블룸버그는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데이터·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블룸버그의 금융정보·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트레이딩과 투자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포트폴리오·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거버넌스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협력 과제를 발굴한다. 아울러 양사는 중장기적인 신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B금융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시장 역량뿐만 아니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블룸버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금융, 발달장애인 작가와 인천 봉수초 통학로 벽화 봉사 하나금융그룹 인천 서해구 소재 봉수초등학교에서 그룹의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수상 작가와 그룹 임직원 30여 명이 함께 통학로 벽화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교 통학로의 노후화된 벽면을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동심이 가득하고 생동감 있는 벽화로 구성해 쾌적한 인천지역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에서 지난 2025년 아동·청소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도원 작가가 직접 참여해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벽화 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도원 작가와 그룹 임직원 30여 명은 벽화 작업에 앞서 채색 방법과 안전 수칙 등에 대한 사전 교육 후, 약 3시간에 걸쳐 벽화 조성 작업을 이어 나갔다. 이날 벽화 디자인에는 이도원 작가의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이기도 한 '연못마을 개구리와 친구들' 작품이 활용됐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임직원의 참여와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사회의 일상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4기 육성 개시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실리콘밸리 4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를 열고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육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은행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 '500글로벌(500Global)'과 공동 운영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에는 소프티오닉스, 튜나블바이오시스템즈, 청방코리아, 바이어코리아, 포지코리아 등 5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 투자금 지원과 총 12주간의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국내에서 4주간 기업진단과 멘토링 등 사전 교육을 진행한 후 미국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에서 8주간 투자유치 IR, 파트너사 미팅, 기관 네트워킹 등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똑똑한소비] SSG닷컴, G마켓, 롯데면세점, 쿠팡

◇SSG닷컴, 추석 전 '쓱7클럽' 회원 대상 200대 장보기 상품 특가전 SSG닷컴은 오는 16일까지 '쓱7클럽 위크'를 열고, 멤버십 회원을 위한 장보기 상품·명절 선물세트 등 200대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장보기 특가 상품은 150여 종을 준비했다. 신선식품에서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와 1등급 차돌박이를 최대 30% 할인한다. 코디 레드 카멜리아 인텐시브 바세린 미용티슈·깨끗한나라 키친타올 등 생활용품도 덤증정 구성으로 내놓는다. 추석 명절 선물세트도 5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한우 등심 정육세트(1.5㎏)는 30% 할인해준다. 커피스틱·머그 구성의 '카누 선물세트 8호'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쓱7클럽 회원에게는 쿠폰·적립·청구할인을 아우르는 '트리플 7'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기본 혜택인 쓱배송 상품 결제액의 7% 적립과 함께, 7% 장바구니 할인 쿠폰 2장을 지급한다.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7%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 혜택도 있다. 인기 장보기 상품 중 하나를 골라 700원에 구매 가능하며,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친구를 초대하면 추천인과 신규 가입자에게 각각 SSG머니 5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방송당 최대 50개 상품" G마켓, 한가위 맞아 3시간 릴레이 라방 진행 G마켓은 오는 22일까지 선물세트부터 식품, 생필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3시간 동안 줄줄이 소개하는 특집 라이브방송 '쇼핑마라톤'을 실시한다. 이 릴레이 라방에서는 명절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방송당 최대 50개 골라 3시간 동안 선보인다. 방송은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2026 한가위 빅세일' 기간 총 24회 편성했다. 주중 오전 7시에 시작하는 방송 중심으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진행하는 야간 방송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쇼핑마라톤에서 소개한 상품을 구매한 이후 방송 중 채팅창에 주문번호를 적으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구매 인증 고객 중 방송당 300명을 추첨해 'GS25 모바일 금액권 2000원권'을 증정한다. 방송은 G마켓 앱 내 라이브방송 코너 또는 한가위 빅세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송 알림을 미리 설정하면 편성 일정에 맞춰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免, 추석 연휴·가을 여행 수요 겨냥 …온·오프라인 행사 보따리 푼다 롯데면세점이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오는 10월 11일까지 가을 시즌 행사 '폴 인 세일(FALL IN SALE)'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총 60개의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며,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 아이웨어 브랜드부터 달바, 블런드스톤, 정관장 등 여러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매주 업데이트되는 가을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행사 기간 120달러 이상 구매 시 12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페셜 쿠폰도 제공한다. 또, 대한항공,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 등 총 9개 제휴사와 함께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카카오페이머니, 페이코, 우리·하나·삼성카드 등 결제 수단별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달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국내외 면세점의 쇼핑 혜택을 연계한 글로벌 프로모션 '롯데면세점 원 패스(ONE PASS)'를 운영한다. 국내 출국 전 면세 쇼핑을 이용한 고객이 일본·호주·싱가포르·베트남·괌 등 롯데면세점 해외점에서도 할인과 편의 서비스를 이어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컨대 동경긴자점은 △1일 무료 짐 보관 △VIP 등급 업그레이드 △구매 고객 대상 공항 리무진 티켓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해외점에서도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방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 프리 엘디에프 페이(PRE-LDF PAY),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웰컴 드링크 등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월드타워점·제주점에서는 패션·시계·주얼리 카테고리 구매 고객에게, 부산점에서는 전 카테고리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평일 최대 154만 원의 LDF PAY를 증정한다. 금·토·일 주말에는 네이버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더블 추가 증정 혜택을 적용해 최대 188만 원의 LDF PAY를 제공한다. ◇쿠팡 “애플 신제품 사전 예약은 로켓배송으로"…트레이드인 보상도 강화 쿠팡은 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를 비롯한 신제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 신제품은 아이폰 듀오,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맥스를 비롯해 애플워치 SE 3, 애플워치 12, 애플워치 울트라 4, 에어팟 5세대 등이다. 사전예약 시작 일자는 제품별로 다르다. 아이폰 18 프로·아이폰 18 프로맥스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아이폰 듀오는 다음 달 16일 오후 9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쿠팡은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 알림 신청 행사도 준비했다. 쿠팡 와우 회원이 행사 기간에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고 아이폰 듀오 구매까지 완료하면 쿠팡캐시 적립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중고 기기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기본 중고 보상금에 더해 최대 6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2대 기기 이상의 다중 반납 혜택도 마련했다. 두 번째 반납 기기부터는 수량 제한 없이 기기 종류에 따라 1대 당 최대 8만원(기본 추가 보상 6만원+기기별 최대 2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12일 시작되는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맥스 사전예약에서는 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통신비 절감 혜택도 준비했다. 휴대폰 파손 보상 서비스인 '쿠팡케어 위드 애플케어 서비시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기기의 전면 또는 후면 유리 파손 시 1회 무료 수리를 보장한다. 이 밖에 알뜰폰 통신사 유심을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4만원의 쿠팡캐시를 지급한다. 한편, 쿠팡은 도서 산간 지역의 배송 격차 해소에도 공들였다. 제주 지역 고객들도 육지 고객들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제품 출고일 오전부터 신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패션] 유니클로, 블랙야크, 코오롱FnC, 형지엘리트, 에이블리, 한섬

◇유니클로, 카우스와 협업…14일 신규 UT '카우스 유니버스' 공개 유니클로가 오는 14일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신규 UT(UNIQLO T-shirt) 컬렉션 '카우스 유니버스'를 출시한다.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컴패니언'과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에서 공개되는 캐릭터들은 지구, 달, 태양 등에서 영감을 받아 희망과 따뜻함,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표현한다. 컬렉션의 UT와 스웨트셔츠에는 컴패니언과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그래픽이 담겼다. 카우스 고유의 'XX' 모티프는 디테일과 자수로 표현했다. 성인용과 키즈용으로 모두 출시된다. 이 밖에 카우스 협업 최초로 선보이는 '참(Charm)'은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라는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를 표현하는 아이템이다. ◇블랙야크, 고기능성 등산복 라인 '터프쉴드' 시리즈 출시 블랙야크는 다양한 산행 환경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최상급 등산복 라인 '터프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터프쉴드는 계절과 산행 환경에 따라 최적의 착장을 구성할 수 있도록 레이어링 시스템을 고려해 설계됐다. '터프쉴드EX(익스트림) 코듀라 팬츠'와 '터프쉴드PR(프로텍트) 코듀라 팬츠', '터프쉴드 라이트 인슐레이션 자켓' 등으로 구성됐다. 터프쉴드EX 코듀라 팬츠는 혹한기 산행에 필요한 내구성과 방한성, 활동성 등을 갖춘 고기능성 트레킹 팬츠로,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과 마모에 강한 코듀라 원사를 활용했다. 무릎과 엉덩이 부위에는 인체공학적 입체 패턴을 적용했으며, 양쪽 허벅지에는 벤틸레이션 지퍼를 도입했다. 카고·지퍼 포켓과 벨트 등의 디테일도 갖췄다. 색상은 블랙, 브라운, 카키, 레드 오렌지 4종으로 선보인다. 함께 선보인 터프쉴드PR 코듀라 팬츠는 간절기 트레킹에 최적화된 라인으로, 보호력과 신체 활동을 고려한 패턴 설계, 험준한 코스 등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원하는 마운티어링 디테일을 적용했다. 터프쉴드 라이트 인슐레이션 자켓은 고기능성 합성 충전재인 프리마로프트를 사용해 땀이나 눈, 비 등으로 옷이 젖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보온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겉감에는 코듀라 원사를, 안감에는 초경량 10D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탄탄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남성용·여성용 색상 모두 블랙과 다크 블루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남성용은 라이트 그레이, 여성용은 다크로즈를 추가로 구성했다. ◇코오롱FnC 헬리녹스 웨어, '하이엔드 패션 성지' 서울 도산공원서 첫 단독 매장 개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헬리녹스 웨어가 하이엔드 패션·트렌드 성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상권에 서울 단독(플래그십) 매장을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의 핵심 건축 콘셉트는 '소프트 스트럭처(Soft Structure)'로,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헬리녹스의 기술 철학을 공간에 녹여냈다. 빔·파이프 등 무겁고 단단한 일반적 건축 소재를 선·면·공기를 활용한 가벼운 구조로 다뤘다. 매장 층수는 지하 1층~5층 루프탑까지 총 6개층으로, 약 960㎡(약 29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은 헬리녹스의 기어·헬리녹스 웨어 의류를 전시하며, 1층은 핵심 상품과 대형 구조물, 미디어 월이 배치했다. 2층은 터널형 구조를 활용해 제품·공간이 결합되는 몰입감을 제공하고, 3층은 가변형 벤치 시스템을 적용해 휴식과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라스로 활용된다. 4층과 5층은 각각 프라이빗 라운지, 루프탑 공간이다. 이 밖에 이번 단독 매장에서는 헬리녹스 웨어의 대표 상품 겸 올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받은 '이클립스 팩 다운 자켓'의 전 색상 라인업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 매장에서는 이클립스 팩 다운 자켓에 발수·방풍과 체열 반사 기능의 티타늄 코팅 안감을 적용한 신제품 '스펙트라 이클립스 팩 다운 자켓'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또, 서울을 모티프로 한 티셔츠, 그로서리백, 캠프 캡, 반다나, 키 체인 등의 매장 단독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헬리녹스 웨어는 이번 서울 단독 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는 10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팝업 형태로 진출해 현지 반응을 점검하고, 12월에는 현지 정식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와 산학협력 맞손…'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브랜딩 모색 형지엘리트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와 머리를 맞대고 신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세대와의 전략적 소통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9일 인천 송도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형지엘리트는 청년 인재들의 참신한 시각과 차별화된 사업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한편,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학생들에게 실제 기업의 사업 현안과 연계한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협약 체결 후 첫 행보로 양 측은 '2026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글로벌 마케팅 챌린지'의 시작을 알리고, 오는 11월까지 실전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핵심 미션은 형지엘리트가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의 브랜딩 전략 수립'이다. 형지엘리트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패션 인프라에 AI(인공지능)·로봇 기술 융합을 추진 중인 만큼, 글로벌 감각을 갖춘 대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시니어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춰 일상 속 웨어러블 로봇의 활용도를 높일 해법을 찾는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과정에서 경영기획, 디자인, 대외협력 등 실무를 총괄하는 형지엘리트 본사 임직원들이 멘토 겸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특강과 피드백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초 예선을 통과한 1차 6개 팀에는 윌비 의류를 지원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종 3개 팀에는 장학금도 수여한다. 형지엘리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뛰어난 아이디어를 향후 실제 사업과 마케팅 실행 방안으로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에이블리, '4910 아카이브' 시작…“고감도 브랜드 큐레이션 제공" 에이블리의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이 고감도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 '4910 아카이브(4910 Archive)'를 새롭게 선보인다. 4910 아카이브는 감도 높은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4910 앱 상단의 'Archive'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는 에디토리얼 콘텐츠와 함께 관련 상품·기획전 등으로 구성됐다. 이 아카이브는 시즌별 컬렉션 출시 스토리와 코디네이터의 스타일링 제안, 브랜드 철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기에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브랜드 폴 유(Brand for You)'도 운영한다. 4910 아카이브는 향후 시즌 신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뉴 어라이벌(New Arrivals)', 단독 상품 중심의 '온리(Only 4910' 코너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4910 아카이브에는 247시리즈, 밀리토라, 서플라이루트, 비욘드클로젯, 일꼬르소, TNGT 등 클래식 브랜드부터 캐주얼,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있다. ◇한섬 리던, 한남동서 플리마켓 연다…유명 셀러 20여명 참여·리던 상품 40여 종도 한섬이 운영하는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RE/DONE)'은 오는 18~20일 서울 한남동 워킹위드프렌드에서 '리던 마켓(RE/DONE MARKET)'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패션·식음료(F&B)·도서·라이프스타일 등 한섬과 리던이 함께 소개하는 20여 셀러가 참여한다. 사워도우 빵이 유명한 한남동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용산의 스페셜티 카페 '트래버틴', 유럽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셰폴', 프리미엄 런드리·클리닝 케어 브랜드 '플레인팟 등'이 함께 한다. 리던도 이번 플리마켓에 참여해 시즌별 1벌씩만 판매하는 빈티지 아카이브 제품 20종은 물론, 데빌·스누피 등의 캐릭터가 들어간 국내 단독 판매 티셔츠 라인을 내놓는다. 여기에 '하이라이즈 와이드 레그', '70s 부츠컷' 등 스테디셀러 상품까지 총 40여 종을 선보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국가봉사동물 입양률 22%, 그럼 나머지는?…“의료비 국가가 지원해야” [멍예퇴직④]

은퇴 국가봉사동물의 의료비 지원과 재활·입양을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련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시행령과 예산, 지원센터 운영방식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4년 은퇴한 국가봉사동물 284두 가운데 입양된 동물은 64두로 약 22%에 그쳤다. 사단법인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마침표'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봉사동물 입법 촉진 및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회정책포럼'을 열었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군견·경찰견·탐지견·구조견·소방견 등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왔지만 은퇴 이후에는 헌신에 걸맞은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은퇴견 284두 중 64두만 입양…고령·대형견 의료비 부담 이영 마침표 이사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활동 중인 국가봉사동물은 약 1106두다. 같은 해 284두가 은퇴했지만 입양된 동물은 64두로 약 22%에 그쳤다. 이 이사장은 “저먼 셰퍼드와 말리노이즈,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대형견이 많고 통상 8세 전후에 은퇴해 관절질환 등 건강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거환경이 아파트 중심인 데다 동물 진료비가 비급여 중심이라는 점도 입양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다. 기관별 격차도 컸다. 이 이사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 탐지견의 입양률은 68.1%였다. 그는 관세청이 입양 전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입양 후 상담·사후관리까지 하는 민간분양 체계를 운영하는 반면 일부 기관에는 은퇴견을 전담하는 인력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법안소위 넘었지만…“시행령·예산이 진짜 시작" 지난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개정안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봉사동물이 보호·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또 은퇴 국가봉사동물 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도 마련됐다. 이 이사장은 법안이 최종 통과되더라도 후속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이 굉장히 많이 통과되지만 현실 생활에 어떤 영향도 못 주는 법이 정말 많다"며 “법을 현실에서 작동하게 하려면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령과 예산 등을 구체화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국가봉사동물 정책 전문가 협의회를 중심으로 시행령에 담을 의료·시설·재활 등 세부 내용을 준비하고, 내년부터 실행 가능한 사업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체계가 마련되기 전까지의 공백을 민간이 일부 보완하는 지원체계도 가동된다. 이날 전국대학동물병원장협의회와 하림펫푸드, 인터펫코리아, 라함은 은퇴 봉사견을 입양한 핸들러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사료·용품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은퇴 국가봉사견 사료 및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이소현 인턴기자) “보호소 아닌 중간기지로"…지원센터 기능·입지도 쟁점 이 이사장은 지원센터가 은퇴견을 장기간 수용하는 보호시설이 아니라 일반 가정으로 입양되기 전 치료·재활·사회화 훈련을 제공하는 '중간 스테이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원센터가 해야 할 역할로 재활, 사회화 훈련, 트라우마 치료, 입양 연결, 치료 등을 꼽았다. 센터의 접근성 문제도 반복해서 제기됐다. 토론에 참가한 박현종 반려마루 센터장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봉사활동을 와서 은퇴 봉사동물들과 교감하면 입양률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왕이면 센터는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이연숙 동물복지정책과장도 “일반 국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혹은 대도시 인근으로 입지를 희망하고 있다"며 “지자체들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운영방식을 놓고 현장 의견은 엇갈렸다. 김철현 소방 구조견 핸들러는 “구조견과 핸들러의 1대1 관계가 강하고 운용 규모도 크지 않다"며 기존 기관과 핸들러 중심 관리에 무게를 뒀다. 반면 최재용 검역 탐지견 핸들러는 “현역견과 은퇴견을 함께 관리하면 은퇴견의 관리 우선순위가 밀릴 수 있다"며 “통합센터의 전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숙 과장은 “센터에 대한 경험과 신뢰를 먼저 쌓아야 한다"며 단계적으로 운영한 뒤 안정화되면 통합 수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큰 부담은 의료비"…'동물보훈병원'까지 제안 연성찬 전국대학동물병원장협의회장은 “현실적으로 가장 큰 부담은 의료비"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야생동물센터장을 맡고 있는 연 회장은 “환경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야생동물 구조·치료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 회장은 환경부 2026년 중앙정부 관련 예산이 약 48억원, 지자체 분담 예산까지 포함하면 약 16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 회장은 이어 “현재 전국 10개 대학동물병원이 봉사동물 진료비를 50% 감면하고 있다"며 “법이 시행되고 예산이 마련될 때까지 지원 수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연 회장은 '국가동물보훈병원'을 제안했다. 사람의 중앙보훈병원과 유사하게 국가를 위해 활동한 봉사동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관을 만들자는 것이다. 연 회장은 급성기 치료와 재활, 장기요양 등을 맡는 동시에 봉사동물에 특화한 최상위 3차 의료기관으로 국가동물보훈병원을 육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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