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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풍향계] 하나카드, VIP 고객 초청 프로암 행사 개최 外

◇ 하나카드, 프로암 행사 진행…그룹 VIP손님 초청 하나카드가 프로당구단 최초로 시작한 정규 프로암 행사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하나카드는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라운지에 하나은행·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VIP손님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호·김가영 프로를 비롯한 하나카드 하나페이 선수 6명과 같은(PBA) 리그 소속 이충복·김보미·정수빈 프로 등이 참여했고, △1대 3 개인 레슨 △조별 미니 게임 △난구 풀이 기술 △선수들과의 대화가 이뤄졌다. 하나카드 하나페이 당구단은 지난 4시즌 동안 PBA팀리그에서 두 번, 개인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19번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슬기·한지승 프로 영입으로 더욱 전력을 강화하면서 리그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 KB국민카드,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 나서 KB국민카드가 외국인 노동자·난민·유학생·결혼이주자·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빛오름글로벌합창단'을 지원한다.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고,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참가자들은 매주 2회(회당 3시간 이상) 연습으로 한국 및 각국의 대표 가요를 익히는 중으로, 지난 20일 양주문화예술관에서 정기연주회도 열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함께 포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캐피탈, 부산 지역 어린이들에 추억 선물 현대캐피탈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파랑새 아이들의집'에서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는 사회공헌활동 '드림 스텝스'를 진행했다.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임직원들과 어린이들은 1대 1로 팀을 꾸리고 어묵을 만들었다. 가장 인기 있는 어묵을 만든 5팀은 현대캐피탈이 준비한 선물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전시물을 통해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영상관에서 4D 영화를 관람했다. 현대캐피탈은 어린이들과 파랑새 아이들집에 선물과 물품을 증정했다. ◇ KB캐피탈, 6·25 참전유공자에 호국 지팡이 지원 KB캐피탈의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경상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 거주 중인 6·25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호국 지팡이'를 제공한다. KB캐피탈은 어르신 816명께 지팡이가 전달될 예정으로, 존영 사진 촬영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팡이에는 유공자 성명과 생년월일 및 감사의 메세지 등이 새겨진 인식표가 부착된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 해피빈이 함께하며, 온라인 모금 캠페인이 진행된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호국 지팡이 지원 사업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포용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신한은행, 프로젝트 ‘판게아’ 참여 外

◇ 신한은행,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활용 선제 검토"…프로젝트 '판게아' 참여 신한은행은 한국과 유럽 은행권이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방식을 공동으로 검증하는 프로젝트 '판게아(Pangea)'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에 대비해 글로벌 활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원화나 유로화 등 기존 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자산이다. 프로젝트 '판게아'는 원화 및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한국과 유럽 간 자금을 보내고 정산하는 방식을 연구·검증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국내 은행들과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는 유럽 은행권 법인 키발리스(Qivalis), SWIFT, 체인링크(Chainlink),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진행된 한국과 일본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과 실증 지역을 유럽까지 확대해 추진된다. 참여기관들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교환하고 정산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해외송금 과정에서 여러 금융기관과 통화를 거치는 절차를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국가별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연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운영체계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한국과 유럽 은행권이 각각 발행할 수 있는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간 연계 가능성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기관들은 프로젝트 설계와 시범 모델 개발을 거쳐 해외송금과 은행 간 자금정산 과정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프로젝트 '판게아' 참여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한 글로벌 은행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해외송금과 수출입 기업의 무역대금 결제 등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 하나은행 “청년 성장·미래 인재 키우기도 상생…금융권 취업역량 강화 지원" 하나은행이 금융·디지털 실무교육부터 현장 체험 프로그램까지 청년의 금융권 취업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를 모집 및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는 하나은행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현직자와 함께 무료 실무 교육을 지원하는 금융권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내달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하나은행 대전 사옥에서 총 3개월 간 진행되며,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기반 금융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금융 현장에서 실제 요구되는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및 취업 기회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들이 금융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금융·디지털에 관심 있는 미취업 청년(만 15세~만 34세 이하, 대학교 졸업자 2026년 8월 졸업예정자)이 신청 가능하며, 장기간 구직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을 우대 선발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금융산업 및 은행 직무 이해 △디지털 금융과 AI 활용 △ESG 및 지속가능 금융 △프로젝트 실습·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하나은행은 교육생들이 실제 금융회사의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완공 예정인 하나금융그룹 청라HQ 견학 프로그램과 하나글로벌캠퍼스(연수원) 현장 체험, 하나은행 현직자 특강 및 밀착 멘토링 등 다양한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 교육생 지원 혜택으로 △훈련장려금 월 50만원 지원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우수 수료자 포상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ESG금융부 관계자는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는 청년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지역에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취지"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마약중독 예방교육 집중 운영…“포용금융 실천 지속" KB국민은행이 청소년 지원 사업 '상다미쌤'을 통해 누적 상담 건수 약 160만건을 기록하는 등 청소년 통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6일인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청소년 대상 약물 오남용(마약중독) 예방교육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상다미쌤'은 KB국민은행이 2012년부터 후원하고 민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청소년 지원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비대면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청소년 범죄와 유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 방문형 예방교육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누적 상담 건수 약 160만건을 기록했으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청소년 1781명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고 있다. 학교 방문형 예방교육 사업은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마약·약물 오남용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소년을 노리는 마약 범죄와 일상 속 약물 오남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약물 오남용(마약중독)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1개 학교·75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1개 학교에서 1만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예방부터 상담, 치료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포용금융의 실천"이라며 “청소년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코스피, 8900선 회복…마이크론발 훈풍에 반도체 불기둥 [마감시황]

25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며 89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7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1분 이상 5% 넘게 상승하면 발동되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이 3조324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4150억원, 87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5.29%), SK하이닉스(+13.06%), SK스퀘어(+5.56%), 삼성생명(+3.23%), 삼성물산(+7.79%)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현대차(-1.18%), LG에너지솔루션(-3.69%)은 밀려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7%)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갭상승 출발했다"며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집중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94%), 레인보우로보틱스(+0.19%), 원익IPS(+2.72%), 리노공업(+4.11%)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57%), 에코프로(-5.29%), 주성엔지니어링(-8.50%), HLB(-2.58%), 이오테크닉스(-1.95%), 코오롱티슈진(-0.79%)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542.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일러스트·애니메이션 비실기 전형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일러스트학과 대학 지원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며 비실기 면접전형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일러스트 분야는 시각디자인,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계열과 연계해 교육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체 드로잉과 색채 표현, 캐릭터 설정, 배경 제작, 디지털 툴 활용 능력 등이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한아전은 고교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비실기 면접전형을 실시해 202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학교는 졸업생들이 일러스트레이터를 비롯해 캐릭터 디자이너, 게임 원화가, 굿즈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각디자인학과도 입학 상담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시각디자인 기사,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등 디자인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받는다. 애니메이션학과 역시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한아전 애니메이션학과는 전문 웹툰작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출판만화와 웹툰은 물론 2D·3D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콘셉트아트까지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전은 일러스트·시각디자인·애니메이션 분야 외에도 정보보안학과와 인공지능학과 등에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금양 상폐, 법원 “두 달만 더 지켜보겠다”…사우디 유증 1년째 표류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금양이 2개월의 시간을 벌었다. 투자 유치가 관건인데, 시장은 회의적인 표정이다. 24일 이차전지 관련 기업 금양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이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다. 재판부는 곧바로 결론을 내리는 대신 양측에 두 달의 자료 제출 기한을 부여했다. 그 사이 금양의 투자 유치 협상이 진척되면 한 달가량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금양은 시간을 주면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금양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 주장을 들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거래소의 실질심사를 거친 상장폐지가 아니라, 2024·2025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2년 연속 감사의견이 거절돼 곧바로 상장폐지에 이르는 '즉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금양이 낸 가처분 신청서가 영업 지속성·재무 건전성·경영 투명성 등 실질 심사 쟁점을 전제로 작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핵심 쟁점인 자금 유동성 문제를 중심으로 주장을 서면으로 정리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에서 금양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금양은 이튿날 가처분을 신청했다. 정리매매 등 후속 절차는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중단된 상태다. 금양은 1978년 발포제·정밀화학 기업으로 출발해 2020년대 들어 이차전지로 사업을 넓혔다. 2023년 7월 주가가 장중 19만4000원까지 뛰며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해 한 때 '이차전지 대장주'로 불렸다. 같은 해 하반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업황이 꺾이면서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 몽골·콩고 광산 투자와 부산 기장 배터리 공장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담이 커졌다. 2024년 약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다가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결국 2024 사업연도에 이어 2025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도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을 받아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류광지 금양 대표는 기존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신규 건설 중인 기장 공장의 유동성 부족이 의견거절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류 대표는 “공장이 완공되면 약 1조원의 자산가치가 있다"며 “몽골 광산도 현지에서 원화 1100억원가량에 매입하겠다는 의사가 있었는데 172억원으로 회계 처리됐다"고 했다. 이어 “회계법인도 자금이 조달되면 적정의견을 주겠다고 구두로 확약했다"며 “거래소가 3개월 연장 요청을 묵살하고 곧바로 상장폐지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 24만명이 대부분 50~70대로, 상장폐지 뒤 정리매매에 들어가면 손실이 확정돼 회복할 수 없다"고도 호소했다. 반면 한국거래소는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음에도 2025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 계약조차 체결되지 않았고, 적정의견을 받을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고 맞섰다. 거래소 측 변호사는 “담당 회계사와 통화해 재감사 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지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상장폐지 결정의 적법성은 결정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금양 주장대로 향후 협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개선기간이 임의로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재감사 시 적정의견 가능성을 두고 양측 입장이 갈린다고 보고, 이 부분을 보완할 자료를 중심으로 제출하라고 했다. 자료 제출 기한은 두 달을 줬다. 협상 경과가 확인되고 실제 진척이 보이면 한 달가량 더 지켜보겠다는 것이 재판부 입장이다. 금양은 자본 유치부터 재감사까지 약 3개월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시장에서는 금양이 실제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금양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스카이브 트레이딩 앤 인베스트먼트(SKAEEB)로부터 40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3월까지 납입일은 8차례 연기됐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다. 해당 자금은 이차전지 공장 건설과 설비 구매 등에 쓸 계획이다. 다만 사우디 투자사는 지난해 3월 설립된 자본금 1억원 수준의 신생 법인이라는 점, 해당 법인의 법인 등기부상 주소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한 사무실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이 가능할지를 두고 시장에선 의문을 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금양의 이차전지 사업 진출 과정이나 사우디 한 법인과 추진하던 투자 유치 등 석연치 않은 과정들이 남아 있다"며 “이런 상황에 금양이 새로운 곳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기장 앞바다 어선 침몰…박형준·전재수 “구조 총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어선과 LPG 운반선이 충돌해 선원 2명이 실종됐다. 25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쯤 기장군 대변항 남동방 23해리(42.6㎞) 해상에서 992톤급 LPG 운반선과 79톤급 저인망 어선 제3동아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침몰하면서 승선원 8명 중 6명은 구조됐지만 1명이 숨지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은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해군 함정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해양경찰 등 관계 기관과 상황을 공유하며 구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관계 부서의 사고 보고를 받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철저히 진행해달라고 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장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제3동아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당국이 총력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아직 바다에 남아 있는 선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1분 1초가 급한 골든타임인 만큼 마지막 한 분까지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집중해달라"며 “현지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은 만큼 구조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남은 선원들이 기적처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민들도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도 관계 기관에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나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2030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어간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나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다시 획득하며 아동 권리 보장과 돌봄 정책을 강화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입지를 이어가게 됐다. 나주시는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 승인을 받아 오는 2030년 6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갱신은 지난 2021년 첫 인증 이후 4년간 추진해 온 아동 참여와 권리 증진 정책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안전과 복지, 교육, 놀이 등 기본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갖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나주시는 그동안 아동참여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팝업놀이터와 아동권리 교육, 아동친화도시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며 아동친화 정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 문을 연 빛가람 꿈자람센터와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생활밀착형 돌봄·문화시설은 인증 갱신 이후 아동친화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빛가람 꿈자람센터는 어린이도서관과 육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한곳에 갖춘 복합시설로,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앞으로 아동의 정책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교육·돌봄 분야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정책 추진체계를 고도화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획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인증 갱신은 시민과 아동이 함께 만들어온 아동친화 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신안군, 재정난에 민선 9기 공약 ‘빨간불’…인수TF “1420억 원 재원 부족”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신안군이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하면서 핵심 공약사업 추진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 신안군 인수인계지원T/F단은 26일 재정 분석 결과를 통해 지방채 52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420억 원 규모의 재원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T/F단에 따르면 신안군의 재정자립도는 6.81%로 전남지역 17개 군 평균인 9.39%를 크게 밑돌고 있다.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와 자체 재원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추진할 가용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하반기 세입·세출을 분석한 결과 국·도비 군비 부담분 등 반드시 확보해야 할 예산은 3627억 원인 반면 세입 증가분은 2727억 원에 그쳐 약 900억 원의 재정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T/F단은 전망했다. 여기에 2023년 이후 교부세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한 지방채도 재정 부담을 키우고 있다. 지방채 규모는 2024년 309억 원, 2025년 177억 원, 2026년 34억 원 등 모두 52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추가 지방채 발행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T/F단은 재정 부담이 커진 배경으로 비금도 바다의 문화시설 등 '1도 1뮤지엄' 조성사업과 섬별 정원 조성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 과정에서 늘어난 재정 수요를 꼽았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축제와 행사성 경비, 각종 소모성 예산을 줄이고 집행되지 않은 일부 사업은 취소하는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상당수 투자사업이 이미 추진 단계에 들어간 만큼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보다는 추진 시기 조정과 사업 규모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재정 여건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농수산물 최저가 보상제, 노지 스마트팜 확대, 디지털 농업 기반 조성 등의 추진 일정과 사업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안군 인수인계지원T/F단은 “재정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방채 발행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반려견 산책길이 더 즐거워진다…광주 첫 공공 놀이터 30일 개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서구가 광주지역 최초로 공공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27일 개장식을 갖고 3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서구는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864㎡ 규모의 반려견 전용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대형견과 중·소형견 이용 구역을 분리하는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총 2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놀이터에는 그늘막과 휴게의자, 음수대, 배변수거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됐다. 서구는 시설 조성에 앞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28일까지 진행되는 임시 운영 기간에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반려견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반려견 등록정보를 통해 발급받은 QR코드로 출입해야 한다. 정식 개장에 앞서 27일에는 주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개장식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 출연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 알려진 이웅종 동신대학교 교수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존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과 반려동물 정책 홍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 최초 공공 반려견놀이터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려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공공 반려견놀이터를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서구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공공 반려견놀이터를 운영하면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카카오뱅크, 첫 M&A 마스턴캐피탈 낙점…내년 할부금융 진출

카카오뱅크가 캐피탈업에 신규 진출하며 비은행 여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추진해 이르면 연내 연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캐피탈업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한다. 이번 인수는 카카오뱅크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일환으로, 비은행 여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연내 목표로 캐피탈사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인터넷전문은행이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재무적 기여도도 클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다. 현재 리스금융과 기업금융 등을 영위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 짓고 캐피탈업 진출에 필요한 라이선스와 운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카카오뱅크는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특히 기존에 대면 중심이었던 캐피탈 서비스에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금융 역량과 기술력이 결합되며 서비스 영역이 비대면으로 확장될 것이란 예상이다. 카카오뱅크는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캐피탈업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자동차 유통 플랫폼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자동차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리스와 렌탈,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과 자본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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