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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내신 없이 IT 진학 가능’ 한국IT전문학교, 2027학년도 예비 신입생 상담 진행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검정고시 합격생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예비 신입생 입학 상담을 진행하며 IT·콘텐츠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한아전은 수능이나 고교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최근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검정고시 합격 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IT 및 콘텐츠 분야 진학을 위해 상담을 신청하고 있다"며 “현재 2027학년도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러스트학과, 게임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취업 연계성이 높은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게임학과는 게임개발, 게임디자인, 게임기획 등 게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무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와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실제 게임 제작 과정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일러스트학과는 실기 시험 없이 지원 가능한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졸업 이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편집디자이너 등 콘텐츠 디자인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안학과 역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팀 프로젝트와 보안 실습을 통해 사이버 보안 분야 역량을 키우며 화이트해커와 보안 전문가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아전은 검정고시 합격생뿐 아니라 특성화고와 직업반 학생 등 다양한 진학 경로를 가진 수험생을 대상으로도 예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게임, IT, 디자인 분야 특성화 교육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학교 관계자는 “내신 성적이 높지 않은 학생들도 진학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있다"며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IT 분야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IT전문학교는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해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서 2027학년도 예비 신입생 상담과 모집을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시니어모델 박지연, 한신대 평생교육원 지도교수 발탁…“도전하는 삶이 새로운 무대 연다”

시니어모델로 활동해 온 박지연(사진)이 한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과정 지도교수로 임용되며 교육 현장에 새롭게 합류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세대에게 도전과 성장을 전하는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를 졸업한 박지연 교수는 시니어 모델과 사진 모델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최근 시니어 모델 교육 프로그램 지도교수로 참여하게 됐다.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워킹과 표현력, 무대 경험 등을 중심으로 한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시니어들을 돕고 있다. 가윤정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는 “박지연 교수는 모델 활동뿐 아니라 사진 촬영, 무대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왔다"며 “한신대 평생교육원에서는 MC 활동과 기획·연출 영역에도 도전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연 교수는 교육 현장에서 시니어 세대에게 자신감을 전하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며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용기를 낸다면 누구에게나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교수는 시니어 모델 교육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기 표현과 성장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생들이 무대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고 삶에 새로운 활력을 찾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가윤정 교수는 시니어 모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는 학위 취득 기회를 놓쳤거나 새로운 인생의 무대를 꿈꾸는 시니어들이 모여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정 있는 시니어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시들지 않는 꽃이 뜬다”…화이트데이 앞두고 캐릭터·블록 꽃 선물 인기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시들지 않는 꽃 선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인 생화 꽃다발 대신 캐릭터 굿즈나 조립형 블록을 결합한 이색 선물이 인기를 얻으며 기념일 선물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선물 시장에서는 단순히 화려한 꽃다발을 넘어 받는 사람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꽃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장식이나 컬렉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꽃다발이 눈길을 끈다. 꽃 장식에 키링이나 피규어를 더해 하나의 오브제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개인 취향을 반영한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팝마트가 선보인 꽃다발과 플라워박스는 브랜드 캐릭터 상품과 꽃 장식을 결합해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선물로 평가받고 있다. 히로노, 라부부, 스컬판다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꽃다발은 최근 주요 시상식에서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캐릭터를 받는 사람의 이미지나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어 팬층의 호응이 높다는 설명이다. 팝마트 코리아는 발렌타인 시즌을 맞아 '트윙클 트윙클(TWINKLE TWINKLE)' IP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소비자가 직접 플라워박스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체험형 이벤트는 손수 만든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립형 블록을 활용한 꽃 선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레고의 '보태니컬 시리즈'는 장미와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블록으로 구현한 제품군으로, 성인 컬렉터 사이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덕분에 기념일 선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완성 후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튤립 꽃다발 등 벽면 장식이 가능한 신제품까지 출시되며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직접 조립하는 과정 자체가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험이 된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SNS 중심의 '인증 문화'와 개인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지목한다. 사진으로 남기기 좋고,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유통업 관계자는 “캐릭터 IP나 블록 제품처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선물이 젊은 세대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며 “선물 역시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변화하면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비즈니스석 왕복이 4100만원”…美·이란 전쟁에 해외여행 물거품 되나 [이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글로벌 항공권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자 올해 해외여행을 기대하던 소비자들이 울상이다. 항공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국제유가와 함께 급등한 데다 중동지역 공역 제한 등으로 항공편 운항까지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전쟁이 조기에 종전 국면으로 전환되더라도 항공권 가격이 단기간에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글로벌 항공유 가격 일주일 만에 60% 급등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 캐세이퍼시픽은 오는 18일부터 유류할증료를 약 두 배로 인상하기로 했다. 에어프랑스도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항공권 가격을 올리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으며 왕복 기준 이코노미석 가격이 50유로(약 8만58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콴타스항공과 뉴질랜드항공은 연료비 상승을 반영해 지난 10일부터 항공권 가격을 인상했고 스칸디나비아항공(SAS)도 “항공유 가격이 이례적으로 빠르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항공권 가격을 일시적으로 조정했다. 타이항공은 항공권 가격이 10~1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대폭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3월 유류할증료는 배럴당 평균 85달러를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4월 유류할증료는 오는 16일 고시될 예정이며,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5일까지의 국제유가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처럼 글로벌 항공사들이 항공권 가격을 줄줄이 올리는 배경에는 항공유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글로벌 항공유 주간 평균 가격은 배럴당 157.41달러로 전주 대비 58.4% 급등했다. 이는 전월 대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4.4%, 74.8%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 항공유는 보통 항공사 운영비용의 20∼30%를 차지한다. 항공유 가격은 정제·보관·운송 과정에서 국제유가에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원유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프리미엄은 이란 전쟁 이후 급격히 확대됐다. 원유 가격과 항공유 가격의 차이인 '크랙 스프레드'는 지난달 27일까지 주간 평균 가격이 20달러대에 머물렀지만 지난 6일에는 72.26달러로 치솟았다. 이에 대해 윌리 워시 IATA 사무총장은 “항공료는 아마 8~9%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항공권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글로벌 여행 리서치 업체 스키프트는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미국 항공사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240억달러(약 35조원)에 달하며, 이를 상쇄하려면 항공권 가격을 최소 11% 인상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 비용이 1000억달러(약 149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 전쟁에도 줄어들지 않는 항공 수요 항공권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은 비싼 연료비만이 아니다. 항공편 공급 감소와 수요 집중이 겹치면서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후 중동 걸프국가들이 공역을 폐쇄하자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됐다.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8일 이후 중동을 오가는 항공편 4만6000편 이상이 취소됐다. 대한항공도 인천~두바이 노선 결항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했다. 이런 와중에 항공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CEO는 “중동발 항공편 취소로 대체 경로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수요가 오히려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헬싱키발 아시아 노선 수요 급증으로 평균 운임이 15% 올랐다고 전했고, 콴타스항공의 호주 퍼스~영국 런던 노선은 이달 탑승률이 90%를 넘어 평소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항공권 가격은 이미 치솟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구글 플라이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4월 3~10일 기간 호주 시드니~런던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가격은 최근 2주 사이 80% 이상 뛰었고, 비즈니스석은 약 40% 올랐다. 싱가포르~런던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가격은 세 배 가까이 치솟았다. 블룸버그는 해당 분석이 중동 경유 항공편을 제외하고 직항 또는 1회 경유 기준 최저가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가디언은 4월 중순 캐세이퍼시픽의 시드니~런던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 가격이 3만9577호주달러(약 4100만원)에 올라왔다며 “이는 평소 1등석 요금보다도 훨씬 비싸다"고 지적했다. 단거리 노선 항공권 가격도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분석업체 차이나 트레이딩 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은 전주 대비 40% 감소했다. 반면 중국에서 태국으로 향하는 주간 항공권 예약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컨설팅업체 알톤 에이비에이션 컨설턴시의 브라이언 테리 대표는 “항공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일부 노선에서는 공급 좌석의 절반까지 사라졌다"며 “9·11 테러,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 영공 폐쇄, 화산 폭발 등 여러 사건 때도 항공권 가격 급등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크게 벌어진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 항공권 가격, 전쟁 끝나도 안 싸진다 문제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항공권 가격이 곧바로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실라 카야올루 애널리스트는 “항공사들이 낮은 연료비를 기준으로 이미 판매한 좌석에 대해 소급해서 가격을 올릴 수 없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사들의 충격이 30~90일 가장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낮은 유가 기준으로 판매된 항공권이 있어 전쟁이 당장 끝나더라도 가격 조정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항공 업계 자문사 비주얼 어프로치 애널리틱스의 코트니 밀러 대표는 “연료비가 내려가더라도 항공사들이 '우리가 너무 많이 벌고 있다'며 가격을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신 운항 편수를 더 늘리는 방향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시드니대학교의 리코 머컷 교수는 “전쟁이 즉각 종료되더라도 항공사들이 항공권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까지 약 두 달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전문지 인베스토피디아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연료 가격이 덩달아 떨어지더라도 “수요가 강하면 (절감된 연료비) 혜택을 승객들에게 돌려주지 않는다"며 “항공권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유일한 시나리오는 항공 수요가 무너지거나 고유가로 경기가 타격을 입을 경우"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LNG 수급 최우선…전기요금에 영향 미치지 않게 할 것”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미국·이란 전쟁에 대비해 전사 비상경영체계를 전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스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8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 최 사장은 포럼 인삿말에서 “최근 중동 사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당시와 같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또다시 재현될지 모른다는 공포와 우려가 번지고 있다"며 “전사 비상경영체계를 전격 가동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공급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의 LNG 의무 비축량은 일평균 사용량의 9일분이다. 원유 비축량 208일분보다 현저히 적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영하 162도로 냉각해 보관해야 하는 LNG 특성상 많은 물량을 저장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다만 LNG는 중동 외에도 수입원이 다양화돼 있다. 또한 현재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LNG 수요가 비교적 적어지는 시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20%다. 국내 LNG 도입 물량은 장기계약이 약 80%, 현물이 20%로 부족 물량을 현물로 보충하는 구조다. 가스공사는 이같은 여건 등을 고려해 LNG 물량 부족이 전기요금 인상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가스공사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과 공공복리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설립 취지 아래 ESG 경영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AX(인공지능 전환)와 GX(녹색 전환) 등 시대적 대전환 속에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가스공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교육 확대와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개발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탄소배출권 1만5000원 돌파…공급 축소 신호에 가격 급등

탄소배출권(KAU25) 가격이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1만5000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할당량 축소와 공급 관리 정책 신호가 선반영되며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배출권 시장에 따르면 KAU25 종가는 지난해 8월 25일 8600원에서 같은해 12월 30일 1만300원으로 상승했다. 이후 올해 이달 13일에는 1만5150원까지 오르며 7개월 여만에 약 76% 상승세를 보였다. 가격 흐름을 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8600~1만500원 사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다 올해 1월 중순 이후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며 1월 23일 처음으로 1만원선을 넘겼다. 통계적으로도 상승 속도가 크게 확대됐디. 올해 1월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주간 평균 상승률은 2.8%로 이전 3개월(0.3%) 대비 9배 이상 높아졌다. 월별 가격 변동폭도 지난해 10월 약 400원 수준에서 올해 2월 2300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변동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의 주요 원인을 공급 축소 신호에서 찾고 있다. 유종민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계획기간에 배출권 공급량이 크게 줄었고 정부가 향후 가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며 “할당량 감소뿐 아니라 시장안정화(MSR) 정책을 통해 기존 물량을 흡수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시장에서 미리 가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현재 상승이 기업 수요 증가보다는 공급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경기가 크게 좋아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해서는 단기 급등 이후 계단식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유 교수는 “배출권은 금융상품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정책 신호가 나오면 가격이 한 번에 선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 변화나 새로운 요인이 나타날 때마다 계단식으로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최고가격제 첫날, 기름값 억제효과는 최고…뒷감당은 걱정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13일 전국 기름값이 리터당 20원 넘게 하락하면서 효과를 보였다. 다만 국내 기름값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거래가격은 크게 올라, 정유사 손실을 보전해주는 정부의 금액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873원으로 전날보다 26원 하락했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884원으로 전날보다 35원 하락했다. 서울 지역 기름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96원으로 전날보다 31원 떨어졌고, 평균 경유 가격은 1890원으로 전날보다 46원 떨어졌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정유사의 공급가격을 제한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최고가격은 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으로 지정했다. 향후 중동 상황과 유가 동향 등을 살펴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재지정할 예정이다. 중동 전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급격히 오른 기름값은 지난 9일을 정점으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정부가 제시한 1차 최고가격은 정유사가 제출한 평균 공급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11일 기준 평균 공급가격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리터당 109원(1833원→1724원), 경유는 218원(1931원→1713원), 등유는 408원(1728원→1320원) 각각 낮다. 최고가격 산정은 '기준가격 × 변동률 + 제세금'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준가격은 국제유가 급등 이전인 2월 마지막 주의 정유사 세전 공급가격을 적용했다. 평시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가격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여기에 아시아 석유제품 시장의 기준 가격으로 활용되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MOPS)의 최근 2주간 변동률 평균을 반영해 변동률을 계산했다. 이후 교통·에너지·환경세와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을 더해 최종 상한선을 확정했다. 최고가격제로 국내 기름값은 낮아졌지만, 국제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어 그 손실만큼 정부가 정유사에 보전해주는 금액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기름값의 벤치마크인 싱가포르 거래가격은 12일 기준 배럴당 휘발유(옥탄가 92론) 130.12달러로 전날보다 11.4% 올랐다. 경유(황함량 0.001%)는 194.5달러로 전날보다 18.2% 올랐다. 여기에 환율까지 적용돼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최고가격제로 정유업계가 손실을 보았을 경우 회계, 법률, 교수 등 석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최고액 정산위원회'를 통해 분기별로 손실액을 보전할 계획이다. 각 정유사가 손실액을 계산하면 회계법인이 검증해 정산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유가 하락 시점에는 정유사가 최고가격 덕분에 이익을 얻는 구간도 생길 수 있으므로 수익·손실을 따져 사후 정산할 방침이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이피알, 메디큐브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100만 명 돌파

에이피알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전했다. 정보 제공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디큐브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오감 자극형 영상, ASMR, 공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포맷의 게시물을 선보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메디큐브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인 'Beacon Awards 2025'에서 'Best Social Media'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Beacon Awards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과 디지털 마케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메디큐브는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 성과와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아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메디큐브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각종 제품 출시 소식, 프로모션 안내, 글로벌 공식 앰버서더 및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 다양한 브랜드 소식을 꾸준히 공유해 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이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주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콘텐츠를 세분화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바이스벌사, AI·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 3년 연속 선정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업 바이스벌사가 'AI 바우처 지원사업'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바이스벌사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려는 수요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및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AI와 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수요기업은 정부가 제공하는 바우처를 활용해 AI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고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바이스벌사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VIIMstudio'를 중심으로 기업의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VIIMstudio는 텍스트 프롬프트와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품 이미지, 룩북, 브랜드 캠페인 비주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AI 디자인 플랫폼이다. 기업은 별도의 촬영 과정 없이도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시각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의 콘텐츠를 실험적으로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모델 변경, 배경 전환, 스타일 확장 기능을 통해 동일한 제품을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로 제작할 수 있어 브랜드 캠페인, SNS 콘텐츠, 커머스 이미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제작된 콘텐츠는 SNS 콘텐츠, 디지털 화보, 온라인 커머스 이미지,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안명훈 대표는 “최근 브랜드들은 콘텐츠 제작 속도와 다양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촬영 중심의 기존 콘텐츠 제작 방식을 보완하고 브랜드가 다양한 시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레스토닉침대, 반려동물 전용 하이엔드 매트리스 ‘옥스포드 펫’ 선봬

미국 레스토닉과의 기술제휴로 국내 생산을 이어온 레스토닉침대가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는 신규 개발 중인 반려동물 매트리스의 제품명을 '옥스포드 펫(Oxford Pet)'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판 준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옥스포드 펫은 레스토닉침대의 대표 하이엔드 라인업인 '옥스포드' 시리즈의 설계 철학과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계승한 제품이다. 옥스포드는 300만 원대 프리미엄 매트리스로, 레스토닉침대의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라인이다. 옥스포드 펫은 이 고급 라인의 감성과 품질을 반려동물 전용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국내 펫 침구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다. 특히 이 제품은 반려동물 매트리스로는 이례적으로 독립 마이크로스프링 구조를 채택했다. 반려동물의 체중을 분산시켜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숙면에 필요한 안정적인 쿠셔닝을 제공해 주는 구조이다. 여기에 최고급 소재로 구성된 복층 레이어를 적용해, 사람용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준하는 수면 환경을 반려동물에게 제공한다. 실용성 또한 세심하게 고려했다. 반려동물의 배설물과 분비물로부터 매트리스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폼 전체를 방수 패브릭으로 마감했으며, 상단 커버는 지퍼로 분리해 단독 세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옥스포드 펫은 '공유 수면(co-sleeping)' 개념을 제품 철학으로 내세운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같은 공간에서 유사한 품질의 침구에서 함께 쉰다는 라이프스타일을 제품으로 구현한 것으로,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는 단순한 기능성 펫 용품을 넘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레스토닉침대의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레스토닉침대 관계자는 “반려동물도 수면의 질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됐지만, 정작 시중에는 진지하게 설계된 펫 매트리스가 거의 없었다"며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퍼피아와 손잡고 사람용 매트리스를 만들어 온 기술력에 반려동물 행동·체형 연구를 더해, 타협 없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옥스포드 펫은 반려인이 자신의 침대와 같은 철학으로 고른 제품을 반려동물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첫 번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스포드 펫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레스토닉침대와 퍼피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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