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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막닭축제, 닭갈비 한 끼 먹으러 춘천 왔다가…세계의 맛까지 즐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열리는 춘천에 16일 관광객 232명을 태운 특별열차가 도착했다. 여행객들은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고 지역 관광지를 둘러봤다. 축제장에서는 이탈리아 파르마 셰프가 가족들과 함께 전통 파스타를 만드는 쿠킹클래스도 열렸다. 춘천시는 16일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와 지역 미식·관광자원을 연계한 '춘천 계모임 열차'를 운영했다. 이날 여행객 232명은 오전 용산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을 거쳐 춘천으로 향하는 ITX-청춘 전세열차에 올랐다. 익산에서 출발해 용산에서 합류한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번 여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미식벨트' 사업의 하나인 춘천 K-치킨벨트 여행상품이다. '계모임'이라는 이름은 철판에 둘러앉아 닭갈비를 나눠 먹는 문화에서 착안했다. 닭을 뜻하는 한자 '계(鷄)'와 모임을 결합해 춘천의 음식과 식재료, 관광지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춘천에 도착한 뒤 음식 취향과 동행 유형에 따라 '밥상', '면상', '술상', '놀상' 등으로 나뉘어 여행을 시작했다. '밥상' 코스에서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과 디저트 만들기, 커피, 철판닭갈비를 즐겼다. '면상' 참가자들은 김유정문학촌과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을 찾아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맛봤다. '술상' 코스는 지시울양조의 전통주 체험과 닭갈비, 케이블카 관광으로 꾸려졌다. 가족을 위한 '놀상'에는 고구마 수확과 감자·고구마빵 만들기, 카누 체험이 포함됐으며 친구·연인 대상 코스에는 제이드가든과 카페, 닭갈비 퓨전요리 등이 마련됐다. 각 코스에는 미식해설사가 동행해 음식에 얽힌 지역 이야기와 식재료, 조리법을 설명했다. 여행의 공통 목적지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이었다. 참가자들은 공지천 일원 축제장을 찾아 막국수와 닭갈비를 비롯한 지역 먹거리와 세계음식,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 참가자는 “춘천은 닭갈비를 먹으러 오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직접 막국수를 만들고 축제까지 둘러보니 하루 여행이 훨씬 풍성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축제 국제관에서는 춘천의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파르마의 셰프가 시민들과 만났다. 파르마에서 음식점 '트라토리아 일 코르틸레'를 운영하는 미켈레 부이아 셰프가 가족 쿠킹클래스 강사로 나서 이탈리아 전통 생면파스타 '또르뗄리'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사전 신청한 가족 10팀은 부이아 셰프에게 파르마의 음식문화와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반죽을 빚어 파스타 모양을 만들었다. 부이아 셰프는 2008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음식점을 운영하며 수제 생면파스타 등 파르마의 전통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춘천과 파르마의 음식문화 교류를 시민 체험으로 확대한 프로그램이다. 17일에는 중국 다롄 셰프가 성게알을 활용한 요리를 소개하는 가족 쿠킹클래스가 이어진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보는 행사에서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는 축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관광열차를 통해 축제 방문객을 지역 음식점과 양조장, 농촌체험마을, 관광지로 연결하려는 시도도 눈길을 끈다. 축제장에 집중되는 방문 수요를 지역 곳곳으로 분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계모임 열차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행 코스와 음식, 축제 만족도 등을 조사해 향후 미식관광 상품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차 여행은 축제장 방문을 지역 음식점과 양조장, 농촌체험마을, 관광지 이용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축제를 계기로 춘천 곳곳을 찾는 미식여행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일 축제 현장에서 관광정책자문단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관광·마케팅 분야 전문가 11명과 함께 음식 콘텐츠와 행사장 운영 실태를 살폈다. 자문위원들은 막국수와 닭갈비를 직접 맛보고 체험존과 마켓존을 둘러보며 프로그램의 차별성, 행사장 이동 동선과 접근성, 안내체계, 편의시설, 가격 등을 점검했다. SNS 홍보와 축제 공간 연출, 지역 관광지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한 자문위원은 “막국수와 닭갈비를 활용한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강화하고, 축제 방문이 춘천의 다른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현장 점검 결과를 서면으로 제출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향후 축제 운영과 관광콘텐츠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전남광주시-시의회-서구-남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2027년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의 사무국은 지난해 박람회 참가기업의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후속 상담을 추진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에 나섰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최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하반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참가기업의 수출 협상과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37개사가 초청돼 전남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관계기관과 해외사무소, 나주시와 영암군 등의 협력을 통해 참여 바이어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했으며, 실제 수입 의향과 거래 실적이 확인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상담을 구성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지난해 행사 이후 참가기업별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후속 컨설팅을 이어왔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기존 바이어와의 협상이 지연되거나 추가 협의가 필요한 기업에 재상담 기회를 제공해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수출 대상국의 유통 환경에 맞는 상품 구성과 포장·디자인 개선도 주요 지원 분야로 다뤄졌다. 기업들이 기존 상담에서 제시된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을 연계하고, 기존 거래처와의 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 바이어 발굴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지역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단순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수출 협상 과정을 점검해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를 뒀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상담 과정에서 수집한 바이어 의견과 기업별 상담 자료를 2027 국제농업박람회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 유치 단계부터 참가기업과의 사전 매칭을 강화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후속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숙주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박람회에서 형성된 바이어와 기업 간 관계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상담 데이터와 바이어 의견을 다음 박람회의 바이어 유치와 사전 매칭에 반영해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2027년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차기 박람회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2)이 통합 이전 공무원의 근무지역을 보장한 특별법 규정이 인사 운영의 유연성을 떨어뜨린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13일 열린 제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통합 이후에도 기존 전남과 광주 소속 공무원의 근무지역이 구분되는 현행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행정 수요에 맞춘 인력 배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손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행정조직은 하나로 통합됐지만 기존 전남청 근무자는 전남에, 광주청 근무자는 광주에 머무르는 구조가 이어진다면 인력을 사실상 두 조직으로 나눠 운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지방정부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려면 과거 지역 구분을 넘어 공무원의 전문성과 행정 수요에 따라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통합에 걸맞은 인사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취지다. 민형배 시장도 시정질문 답변에서 현행 규정에 따른 인사 운영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민 시장은 “이번 인사를 해보니 해당 규정으로 인한 제약이 아주 많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행정서비스 수요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근무지역 보장 규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느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는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의원은 공직사회부터 기존 지역의 경계를 넘어야 통합의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공무원의 전문성과 행정 수요를 고려한 인력 배치가 가능하도록 특별법 개정을 포함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쓰레기 수거 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봉투 규격을 개편한다. 서구는 일반용 75ℓ 종량제봉투의 신규 제작을 중단하고, 소량의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3ℓ 봉투를 내년 1월부터 제작·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자의 허리와 어깨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75ℓ 봉투는 쓰레기를 가득 채울 경우 무게가 크게 늘어나 수거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서구는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과 주민 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추가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 반면 1~2인 가구 증가와 생활 형태 변화로 소량 배출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소형 봉투를 새롭게 도입한다. 3ℓ 봉투가 판매되면 쓰레기 발생량이 적은 가구도 배출량에 맞춰 봉투를 선택할 수 있어 생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쓰레기가 일정량 쌓일 때까지 보관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실내 악취와 벌레 발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구는 주민의 배출 편의와 수거 노동자의 작업 안전을 함께 고려해 생활폐기물 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환경정책은 주민의 생활 편의뿐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주민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김장철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가정용 김장철 전용봉투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배춧잎과 무청 등 부피가 큰 김장 부산물을 담을 수 있는 연한 빨간색 20ℓ 규격으로, 가격은 1장당 1,400원이다. 지역 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김장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배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전용 봉투를 처음 도입한다. 남구는 김장 부산물 배출이 늘어나는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전용 봉투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김장철마다 반복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전용 수거 용기가 부족할 경우 일반 종량제봉투에 음식물 쓰레기 확인 스티커를 붙여 배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수거 과정에서 일반 쓰레기와 뒤섞이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남구는 김장 부산물과 일반 쓰레기의 혼합 배출을 줄이고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전용 봉투를 마련했다. 전용 봉투는 일반 종량제봉투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연한 빨간색으로 제작하며, 용량은 20ℓ 단일 규격이다. 가격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1매당 1,400원이며, 11월부터 지역 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용 대상은 가정으로 한정된다. 음식점 등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배추 겉잎과 무청, 대파 등 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가 큰 생채소류만 담아야 한다. 비닐과 장갑 등 일반 쓰레기를 섞어 배출해서는 안 되며, 봉투 안의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 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가정은 종전 방식대로 배출하면 된다. 전용 봉투는 수거 용기가 부족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올바른 배출 방법 숙지가 필요하다. 남구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김장철 폐기물 배출 과정의 혼선을 줄이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김장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김장 부산물을 보다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봉투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사용 기간과 배출 가능 품목을 확인하고 일반 쓰레기가 섞이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기업 부담금 줄이고 장애인 일자리 늘리고…경기도 ‘연계고용’ 확대

고용부담금 납부 기업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연결…상생형 고용모델 추진 전국 참여율 10.8% 그쳐…도내 직업재활시설 200여 곳 판로 확대 기대 계약부터 부담금 감면까지 상담 지원…품질·납기·생산설비 개선 과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기업은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줄이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다. 직접고용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기업과 직업재활시설의 거래를 통해 풀어가는 '장애인 연계고용'이 경기도의 새로운 고용 확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장애인 연계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장애인 연계고용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해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생산품 제조나 용역을 맡기면 일정 요건에 따라 부담금을 감면받는 제도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이 청사 내 카페 운영이나 청소, 근무복 세탁 등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위탁하는 방식이다. 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기관은 고용부담금을 감면받고, 직업재활시설은 계약대금을 장애인 근로자의 임금과 신규 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핵심은 장애인 고용을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에서 기업과 직업재활시설이 함께 참여하는 경제활동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그러나 제도 활용은 아직 제한적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 고용부담금 신고액은 2020년 7807억원에서 2024년 9179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반면 2023년 기준 부담금 납부 사업체 가운데 연계고용에 참여한 비율은 10.8%에 그쳤다. 부담금을 납부하는 사업체 10곳 중 약 9곳은 연계고용을 활용하지 않는 셈이다. 기업의 제도 인식 부족과 계약 절차, 적합한 거래처 발굴의 어려움 등이 참여 확대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경기도는 이러한 간극을 줄이기 위해 '연계고용 상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기업과 공공기관의 구매·용역 수요를 파악하고 적합한 직업재활시설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거래처 소개를 넘어 도급계약 체결부터 고용부담금 감면 절차까지 지원해 참여 문턱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본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표준사업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제도 확대를 위한 현실적인 과제도 제기됐다. 사회복지시설 회계 규정에 따른 계약 절차상의 제약과 기업이 요구하는 납기·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생산설비 지원, 기업 수요에 맞는 생산품목 발굴 등이 대표적이다. 연계고용이 실제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려면 기업의 구매 수요와 직업재활시설의 생산 역량을 정확하게 연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경기도에는 200여 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5109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계고용 참여 기업이 늘어나면 이들 시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중증장애인의 고용 유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부담금 감면 자체가 사업의 최종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계약 확대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임금과 근로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고, 거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일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연계고용은 기업과 공공기관에는 부담금 경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증장애인에게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해법"이라며 “제도 안내와 상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연계고용 활성화 정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참여 기업 수뿐 아니라 실제 계약 규모와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 유지, 신규 채용 실적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부담금 감면이라는 기업의 경제적 유인을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원주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개회…민생 현안·2027년 주요 시책 점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16일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3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7년도 주요 시책보고를 비롯해 민생 관련 조례안과 공공기관 출연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도 주요 안건이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와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안건을 다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6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도시공간 재편, 미래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명신 의원은 '무연고 사망자 유품 정리, 이제 시가 책임질 때입니다'를 주제로 무연고 사망자 증가에 따른 유품 정리 문제를 공적 영역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주비 의원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그 이후의 삶과 공간'을 주제로 집결지 폐쇄 이후 남겨진 지역사회의 과제를 짚었고 차은숙 의원은 'AI 기본사회 선도도시 원주를 위한 제언'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지역사회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박필여 의원은 '돈 때문에 삶이 무너지지 않는 도시, 원주를 위한 금융돌봄제도 정착'을 주제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시민을 위한 금융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으며 박한근 의원은 '원주시 임산부 및 난임부부 교통비 지원'을 제안했다. 전미정 의원은 '강원감영 문화 민속마을 조성'을 제안하며 원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민긍호 의병장 묘역 정비 및 기념관 조성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과 '고령 농가 현실을 반영한 농지전수조사 제도 개선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민긍호 의병장 관련 건의안은 항일 의병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선양하기 위해 묘역 정비와 기념관 조성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지전수조사 제도 개선 건의안은 고령 농업인의 현실과 농촌의 구조적 특성을 조사 과정에 반영하고, 일률적인 조사와 행정처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취지다. 오는 19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진행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시민주권시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생활임금 조례안과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첨단산업 육성 관련 조례안 등을 다룬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운영 지원을 위한 2027년도 출연 동의안도 심사 대상이다. 문화도시위원회에서는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 조례안, 공영주차장·시내버스 차고지·시립미술관 등 공공시설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검토한다. 20일과 2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원주시 집행부로부터 2027년도 주요 시책보고를 받는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재정투입 필요성, 사업별 우선순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도 작성한다. 시의회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경제·도시정책을 폭넓게 다루는 가운데 내년도 주요 사업의 실효성과 재정 부담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정환 원주시의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의 토대가 될 주요 시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집행부도 의회의 제안과 지적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각종 행사와 축제의 안전관리 및 교통·주차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세월호 추모공간 넘어 시민의 쉼터로…경기도,안산 화랑유원지 새 단장

세월호 추모시설 공정률 31%…봉안·전시·교육·문화 기능 결합 명품공원 실시설계 99% 완료, 11월 착공 예정…경기도 현장 점검 추모와 일상 공존하는 복합공간 조성…공정·안전관리 강화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이 시민들의 일상과 만나는 공원으로 확장된다.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시설과 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명품공원이 함께 조성되면서 추모와 교육, 시민 생활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의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16일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이 이철형 경기도의원과 함께 안산시 화랑유원지를 방문해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과 명품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두 사업의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랑유원지에 들어서는 세월호 추모시설은 단순한 추모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복합시설로 계획됐다. 시설에는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봉안하는 공간과 함께 전시·교육 공간, 다목적홀 등 시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31% 수준이다. 추모시설의 핵심은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공간에 교육과 문화 기능을 결합한다는 점이다. 시민들이 참사의 기억을 공유하면서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김 실장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주요 공정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추모시설의 상징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공정관리뿐 아니라 현장 안전 확보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화랑유원지 명품공원 조성사업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가 99% 이상 완료됐으며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화랑유원지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과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추모시설과 공원이 하나의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중요한 과제다. 참사의 기억을 존중하면서도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설 간 연계와 운영 방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간인 동시에 전시·교육·문화 기능을 갖춘 시민친화적 명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공정관리와 현장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이철형 도의원도 “지역구 의원으로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겠다"며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안산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산 확보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랑유원지 재정비의 성패는 시설 건립 자체를 넘어 추모의 의미를 얼마나 충실히 담아내면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하느냐에 달려 있다. 공사 안전과 사업 일정 관리에 더해 두 공간의 조화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산과 호수 어우러진 풍경부터 비밀스러운 화원, 예술이 깃든 식물원, 가을꽃 향연까지…해남의 네 가지 정원 매력 선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가을을 맞아 전남 해남의 정원들이 다채로운 빛깔과 풍경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붉게 물드는 산과 들도 아름답지만, 꽃과 나무 사이를 천천히 거닐며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는 정원 여행은 일상에 여유로운 쉼표를 더한다. 해남에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문가든, 아기자기한 정원 풍경이 돋보이는 비원,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산이정원,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는 포레스트 수목원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정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10월의 햇살 아래 저마다의 색으로 물든 정원에서는 자연이 빚어낸 풍경을 감상하고, 산책과 문화행사 등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산과 호수가 빚어낸 풍경…문가든 해남군 계곡면에 자리한 문가든은 황폐했던 밭과 과수원을 수년에 걸쳐 카페와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1만여㎡ 규모의 정원에는 30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정성스럽게 가꾼 나무와 꽃 사이를 거닐고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원과 맞닿은 오류제 저수지, 멀리 펼쳐지는 흑석산의 풍경이 어우러져 자연을 정원의 일부로 끌어들이는 '차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저수지에는 다양한 철새가 날아들고, 비가 내리면 검게 변하고 눈이 내리면 하얗게 물드는 흑석산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해가 저물고 정원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가 펼쳐져 사진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문가든은 전남 민간정원 제18호이자 해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지역 정원문화를 알리고 있다. 10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가을음악회가 열려 정원 산책에 음악의 즐거움을 더한다. 주소는 해남군 계곡면 오류골길 64이다. ■ 한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비원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 자락에 자리한 비원은 섬세한 정원 구성과 아기자기한 풍경이 돋보이는 곳이다. 2017년부터 정원주가 전국을 찾아다니며 구한 나무를 직접 심고 가꿔 1만6,529㎡ 규모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옛 마을의 산비탈에 형성된 다랑이논의 지형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정원 안으로 한 걸음씩 들어설 때마다 서로 다른 주제의 공간이 펼쳐져 이름처럼 비밀스러운 화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2024년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움을 인정받았으며, 해남에서는 두 번째로 전남 민간정원 제28호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볼거리로는 100년 된 철쭉이 중심을 지키는 한울정원, 수국과 동백이 어우러진 수국동백정원, 해남 들녘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별빛전망대 등이 있다. 정원마다 다른 분위기를 감상하며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10월 17일에는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해멍 피크닉'이 열려 정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소는 해남군 삼산면 가재길 171이다. ■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대규모 정원…산이정원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구성리 일원에 조성된 산이정원은 전남 최초의 사립식물원이다. 약 16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공간에 해남의 자연환경을 살린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자연 그 자체가 정원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정원은 여섯 가지 주제 공간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꽃길의 맞이정원부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노리정원, 거대한 사람 형상의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 하늘마루,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동화의 정원까지 공간마다 고유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500여 종의 식물과 곳곳에 배치된 예술작품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완성한다. 수목원과 산책로는 물론 미술관, 카페, 친환경 놀이시설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여행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계절별 행사와 투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정원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2026 산이정원 정원페스타'가 열린다. 17일에는 고구마 캐기 체험과 어린이 사생대회, ESG 정원학교 준공식 등이 진행되며, 18일에는 산이정원과 솔라시도대교 일대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마련된다. 이어 10월 31일에는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해멍 피크닉'도 열릴 예정이다. 주소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664이다. ■ 보랏빛 가을꽃 물결…포레스트 수목원 해남군 현산면 봉동마을에 자리한 포레스트 수목원은 숲과 꽃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약 6만 평의 숲에 1,4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2019년 해남 최초의 민간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을 담은 소정원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식물학을 전공한 정원주의 전문성과 정성이 깃든 공간으로, 식물 감상을 넘어 생물자원 보전과 교육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과 국립수목원 국가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희귀·특산식물의 수집과 증식, 보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가을꽃이 풍성하게 피어나 수목원의 매력이 한층 깊어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개미취 군락을 비롯해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 댑싸리, 목수국 등이 어우러져 가을 특유의 색감과 분위기를 뽐낸다. 초록빛 숲길 사이로 펼쳐지는 꽃의 물결은 산책의 즐거움을 더하고, 곳곳의 사진 촬영 명소는 특별한 가을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10월 24일에는 해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해멍 피크닉'이 예정돼 있다. 가을꽃이 만개한 숲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여유를 만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의 네 정원은 저마다 다른 풍경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정원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비밀스러운 화원을 거닐며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거나, 예술이 깃든 정원과 가을꽃으로 물든 숲길을 만나는 것도 좋다. 깊어가는 가을, 해남의 정원에서 자연이 건네는 쉼표를 만나보자. 고향사랑e음·웰로 이어 온라인 기부 플랫폼 3곳으로 늘어 전복·곱창김 등 특산물 답례품 제공…기부금은 군민 복지사업에 활용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고향사랑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를 통한 모금을 시작하며 기부 창구 확대에 나섰다. 완도군은 지난 10월 13일 고향사랑기부 민간 플랫폼 '위기브' 운영사인 공감만세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플랫폼을 통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기부 창구를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완도군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는 기존 '고향사랑e음'과 '웰로'에 '위기브'가 추가돼 모두 3곳으로 늘었다. 군은 플랫폼 운영에 앞서 답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기브' 이용 교육을 진행하고, 답례품 제공과 관련한 운영 준비도 마쳤다. 답례품으로는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과 곱창김을 비롯해 전복 쿠션, 한지 마그넷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기부 참여가 확대되면 답례품 공급업체의 매출 증대와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 영화 관람 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육아 부모 대상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에 지정 기부금 4,000만 원을 전달해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했다. 현재는 유소년 야구단을 지원하기 위한 시즌2 지정 기부 사업 모금도 이어가고 있다. 완도군은 연말을 앞두고 수도권 주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기금사업과 답례품 홍보를 강화해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 창구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분이 완도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군민을 위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에 진도군 선정 필요성 강조…쌀값 안정·농가소득 보전 대책도 요청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이재각 진도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과 쌀값 안정 등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15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총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미령 장관과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주요 농정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농어촌지역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 규모가 전년보다 10.4%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 추가 선정 계획과 농지조사 후속 조치, 농지제도 개혁 방향 등 주요 농정 현안을 소개했다. 진도군은 간담회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등 지역이 직면한 어려움을 전달하고, 농어촌 기본소득이 군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도군을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올해 정부의 벼 수매 물량이 지난해보다 21% 감소하고 벼 판매가격도 전년보다 낮게 형성되는 등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진도군이 시범사업에 선정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아동복지·청소년활동시설 9곳 239명 참여…올바른 식습관 형성 지원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진도군은 최근 '영양의 날'을 맞아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활동시설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먹어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진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선영)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관내 시설 9곳의 아동과 청소년 239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의 날'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제공했다. 안내문에는 '건강한 성장과 면역! 식탁에서 지켜요'를 주제로 식품군별 주요 영양소와 면역 기능, 건강한 면역을 위한 실천 방법 등을 담았다. 또한 규칙적인 아침 식사와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방법도 소개했다. 진도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규칙적인 아침 식사를 비롯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영양교육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전남광주시 광산구, 노동자 건강권 침해 의혹 조사 촉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납축전지 제조사업장에서 노동자들에게 체내 납 배출을 촉진하는 약물을 복용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동 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노동자 건강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산구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노동자의 건강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노동 당국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약물 복용 경위와 사업주의 관여 여부 등은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의혹은 광산구의 한 납축전지 제조사업장에서 노동자들이 체내 납 성분 배출을 촉진하는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업장 감독에 착수해 실제 약물 복용이 이뤄졌는지, 특수건강진단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동 당국은 해당 사업장 노동자 139명 전원에게 임시건강진단을 받도록 하고 작업환경 점검도 진행했다. 건강진단 결과와 현장 조사 등을 토대로 노동자들의 중금속 노출 상태와 사업장의 보건관리 실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조사 과정에서 약물의 종류와 복용 경위, 사업주의 지시나 관여 여부, 특수건강진단 결과에 미친 영향 등을 면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와 납 노출 실태, 작업환경 전반을 함께 살펴 실질적인 건강 보호 대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납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으로, 작업 과정에서 노출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노출 수준을 확인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납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작업환경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통해 노동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유해인자 노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안은 약물 복용 의혹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실제 납 노출 수준과 건강 영향,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체계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 광산구의 입장이다. 구는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하며,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와 건강 상담, 사후관리 및 작업환경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광산구는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 일터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안전한 노동환경은 기업의 부담이 아니라 장기적인 경쟁력과 신뢰를 위한 투자라는 설명이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계기관과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며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구는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업이 시민의 신뢰를 얻고, 안전한 일터가 확산할수록 지역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노동의 존엄과 기업의 성장은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화성시의회, 2027년 예산 사전검증 돌입…생활밀착 사업 도마에

제255회 임시회 개회…23일까지 조례안·동의안 등 47건 심사 농지 성토·파크골프장·캠핑장·청소년수련관 등 현안 집중 제기 사업 필요성·지역 균형·재정 효율성 점검…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주목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2027년도 예산편성을 앞둔 화성특례시의회가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투입 필요성을 따지는 사전 검증에 들어갔다. 농지 침수 피해 예방부터 파크골프장 확충, 캠핑장 대체부지 확보, 청소년수련관 건립까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이 의회 심사대에 올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1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2027년 예산 관련 주요업무계획 보고다. 내년도 예산안이 본격적으로 심사되기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시민 요구가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계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며 집행부에도 주요 사업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의원들의 의견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회기에는 의원 발의 안건 17건과 시장 제출 조례안 6건, 동의안 2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주요업무계획 보고 1건 등 모두 47건이 접수됐다. 특히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도시 성장에 따른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행정관리의 사각지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정주 의원은 농지개량행위 신고 이후 사후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부적합한 성토재 반입으로 농지와 농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예방하려면 수시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신고 내용과 실제 시공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진희 의원은 파크골프장 확충 과정에서 지역 간 균형을 강조했다. 4개 구를 대상으로 중장기 공급계획을 마련하고 대규모 시설과 생활권 시설을 병행 조성하는 한편, 공정한 이용 기회와 안전관리 체계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은희 의원은 향남오토캠핑장 폐쇄에 따른 대체시설 확보를 요구했다. 양감면 대양리 석산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주민 수요에 맞는 시설 규모와 운영 방식, 예산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상수 의원은 청소년 인구 규모에 비해 종합수련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청소년문화의집이나 놀터만으로는 수련관 기능을 대체하기 어렵다며 동탄2신도시를 우선 검토 대상지로 제시했다. 이들 발언은 분야는 다르지만 도시 규모 확대에 걸맞은 생활시설 공급과 행정서비스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신규 시설 조성뿐 아니라 기존 시설의 관리 수준과 지역별 수요를 함께 따져야 한다는 점에서 내년도 예산편성과도 맞닿아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추가 선임의 건'도 원안 가결됐다. 의회는 공동위원장 간 협력을 강화해 군공항 이전 반대 활동의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의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진행한 뒤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의 관건은 의원들이 제기한 생활 현안이 실제 사업 우선순위와 예산편성에 얼마나 반영되느냐다. 시설 확충 요구에 대한 재정 여력과 지역별 형평성을 함께 검토하고, 사업별 필요성과 효과를 구체적으로 따지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내년도 예산을 앞둔 이번 사전 점검이 단순한 업무보고를 넘어 시민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나주시-담양군-신안군-고흥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지역 농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에서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북미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26년 나주시 우수 농식품 품평·수출상담회'를 열고 지역 농식품 업체와 국내외 유통사·바이어 간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농식품의 상품성을 평가하고 국내 유통망 입점과 해외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농식품 가공·수출업체 26곳이 참여했으며, 국내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와 해외 바이어들이 제품의 시장성과 유통 가능성을 살폈다. 국내에서는 NS홈쇼핑과 우체국쇼핑, 농협유통 등 유통업체들이 참여해 입점 및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온라인 식품 유통업체 위(Weee!), 베트남 JM GROUP,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트레이딩(Hankook Trading cc) 등 바이어들이 지역 농식품의 수입과 유통 가능성을 검토했다. 상담 성과도 이어졌다. 나주시는 미국 위와 100만 달러, 베트남 JM GROUP과 30만 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트레이딩과 20만 달러 등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북미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시장을 넓힐 기반을 확보했다. 시는 협약이 실제 수출 계약과 장기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과 해외 유통망 확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농식품 수출 지원도 지속한다. 수출용 포장재 구입비와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및 현지 판촉행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농수산식품 수출 직불금 등을 통해 지역 기업과 농가의 해외시장 개척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수출협약이 실질적인 거래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장과 농산물을 직접 알릴 수 있는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마련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담양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장에서 '2026년 하반기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운영하며, 참여 농업인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총 10개 과정, 40시간으로 구성되며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기초부터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단계별 실습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과정에서는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소통 기능, 농업 관련 필수 앱 사용법, 사진 촬영 등을 익힌다. 이후 영상 편집 프로그램 캡컷(CapCut)을 이용한 짧은 영상 제작과 AI 비서를 활용한 홍보 문구 작성 등 실용적인 기술을 배운다. 농장 홍보에 특화된 교육도 이어진다. AI를 활용한 홍보 전략 수립과 농장 주제곡 제작을 비롯해 문장 입력만으로 홍보 영상을 만드는 방법, 구글 AI 도구를 활용한 심화 영상 제작 등이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빅데이터 기반 매체 홍보와 뉴스·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연계한 홍보 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직접 촬영한 농장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자신만의 홍보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 매체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홍보에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도 농산물의 특성과 농장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담양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강수량 감소와 저수율 하락으로 심화하는 가뭄 위기에 대응해 정부에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 15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총회에서 도서 지역의 가뭄 실태를 알리고 국가 차원의 긴급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전국 76개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군은 기후변화로 악화하는 섬 지역의 물 부족 상황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평균 강수량은 702㎜로, 지난해 1,243㎜의 56.48% 수준에 머물렀다. 평균 저수율도 37.25%로 전년 88.1%보다 크게 낮아져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체 예비비 23억 원을 포함한 총 32억 원의 긴급 재정을 투입하며 대응하고 있다. 내년 봄 영농철에 예상되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휴경기를 활용한 선제적 가뭄 대책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려면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정기총회에서 국비 지원의 시급성을 전달했다. 신안군은 전체 인구 4만2,384명 가운데 2만5,878명이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으로, 유기농 인증 면적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친환경 농업을 주요 산업 기반으로 삼고 있다. 군은 농업용수 부족이 장기화할 경우 영농 활동과 지역 농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가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농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군민의 생계와 직결된 분야임을 강조하며, 겨울철 선제적인 가뭄 대책을 추진하고 농민들이 다가오는 영농철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50억 원을 투입해 남부권 해역의 어장 환경을 개선하고 수산물 생산 기반 회복에 나선다. 고흥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남부권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오는 11월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고흥 남부권 해역 약 1,500㏊로, 국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어장 바닥에 쌓인 오염퇴적물과 침적 폐기물을 수거·처리하고, 어장 경운 등을 통해 해양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수산자원의 서식 여건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흥 남부권은 패류와 해조류 양식이 활발한 지역으로, 어장 환경이 수산물 생산과 지역 어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군은 현장 여건과 어업인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앞서 고흥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득량만·여자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약 3,300㏊의 어장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 범위를 남부권으로 확대해 지역 내 청정어장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오염물질 제거와 서식 환경 개선을 바탕으로 어장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남부권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어장 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수산물 생산 기반을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며, 어업인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양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AI경영리더협회, 제8차 정기간담회 성황…AI 혁신 이끌 자문위원단 구성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자문위원 위촉…행정·산업·학계 아우르는 협력체계 구축- -권재운 회장 “AI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김진홍 사무국장, 행사 기획·준비·진행 총괄하며 협회 운영의 실무 중심 역할- -신치훈 박사 '클로드 업무 자동화' 교육…신입회원 4명 추천으로 지역·전문분야 네트워크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AI경영리더협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실무 활용과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AI경영리더협회는 16일 오후 3시 그랜드호텔 세미나실에서 회원과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정기간담회 및 교육'을 개최하고, 자문위원 위촉식과 AI 업무 자동화 교육, 신입회원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과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6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재수 위덕대학교 특임교수, 이만효 경북바이오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현장 활용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방행정과 산업, 학계의 전문성을 연결해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이재갑·김의승 자문위원 위촉…AI 산업 발전 위한 전문 인적 네트워크 강화 이날 자문위원 위촉식에서는 지방의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과 서울시 주요 행정 요직을 두루 거친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이 협회의 새로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재갑 의장은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제4대 안동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특히 전국 기초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10선 의원으로, 2017년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25년 제2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는 'AI 한글화 선도 도시 안동'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며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안동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의장은 이날 위촉 소감에서 AI 관련 예산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집행부에 AI 관련 예산을 좀 더 편성해 달라고 건의했다"며 “이렇게 이타적인 협회의 자문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협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3년 공직에 입문한 행정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으며, 서울특별시 기획조정실장과 경제정책실장, 기후환경본부장, 행정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은 “저에게 AI경영리더협회 자문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은 서울과 안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있다"며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재수 위덕대학교 특임교수와 이만효 경북바이오연구원 박사도 이날 행사에 함께하면서 협회 발전을 위한 협력의 뜻을 더했다. 협회는 이들 4명의 자문위원이 보유한 행정·의정·교육·연구 분야의 전문성이 향후 AI 관련 정책 교류와 산업 현장의 기술 활용 확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진홍 사무국장, 행사 준비부터 진행까지…원활한 운영 이끈 실무 중심 역할 이번 제8차 정기간담회의 원활한 진행에는 김진홍 AI경영리더협회 사무국장의 역할도 돋보였다. 김 사무국장은 행사 준비와 전체 일정 운영을 맡아 참석자 등록부터 교육, 자문위원 위촉식, 정기간담회, 신입회원 소개에 이르기까지 주요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사회를 맡아 각 순서의 진행을 이끌고, 자문위원과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행사 흐름을 조율했다. 협회 운영에서 사무국은 회원 간 소통과 조직의 실질적인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정기적인 교육과 간담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세심한 준비와 안정적인 진행이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김 사무국장이 맡은 행사 준비와 진행 업무는 이번 정기간담회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각기 다른 전문 분야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협회 특성상 행사 운영의 연속성과 회원 간 원활한 교류를 뒷받침하는 사무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AI경영리더협회가 앞으로 교육과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회장단과 자문위원, 회원들을 연결하는 사무국의 실무 역량이 협회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치훈 박사, '클로드 업무 자동화' 교육…AI를 실제 경영 현장으로 이날 교육은 협회 회원인 신치훈 박사가 맡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드(Claude)'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클로드는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정보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기업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AI를 단순한 정보 검색 수단으로 활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었다. 특히 기업 경영과 마케팅,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회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신입회원 4명 추천…경산·포항·안동·서울 잇는 교류 확대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입회원 4명도 소개됐다. 신입회원으로는 진하원 경산 한국온라인마케팅연구소장, 조무연 포항 경북직업전문학교 원장, 강수경 안동 사브작 카페 대표, 김성수 서울 베이스특허법인 변리사가 추천됐다. 온라인마케팅과 직업교육, 소상공인 경영, 특허 및 지식재산권 분야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협회의 인적 네트워크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특히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서울까지 연결되는 회원 구성은 향후 AI 기술과 산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권재운 회장 “훌륭한 자문위원 네 분 모셔 든든…협회 무한 발전 기대" 권재운 AI경영리더협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AI 기술의 확산과 협회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권 회장은 “AI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회사 운영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되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협회에 훌륭한 네 분의 자문위원을 모시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앞으로 협회가 무한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홍 사무국장의 사회로 참석자 등록과 AI 업무 자동화 교육, 휴식, 자문위원 위촉식, 협회 정기간담회, 신입회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저녁 식사와 회원 간 교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 AI 시대, 지역 기업의 경쟁력 높이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 기대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AI 활용은 더 이상 선택적인 과제가 아닌 중요한 경영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경영리더협회가 추진하는 정기적인 실무교육과 전문가 교류, 자문위원 네트워크 구축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권재운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김진홍 사무국장의 실무 운영 아래 교육과 자문위원 위촉, 회원 교류가 유기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이재갑 의장의 지역 AI 정책에 대한 관심,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폭넓은 행정 경험, 김재수 교수와 이만효 박사의 학술·연구 분야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협회의 대외 협력 기반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와 교육 활동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AI 기술 도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무교육과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AI 기술을 배우는 모임에서 나아가 지역 기업과 전문가, 행정과 학계를 연결하는 혁신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는 AI경영리더협회. 이번 제8차 정기간담회를 계기로 협회가 지역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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