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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적합 직무 발굴로 의무고용률 초과…한국마사회,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뽑혀

한국마사회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정규직 채용에 장애인 제한경쟁 전형을 두고 AI·빅데이터, 불법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 같은 적합 직무를 발굴해 법정 의무고용률을 넘긴 점이 인정됐다. 마사회는 앞으로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받고 정부포상 추천 때 우대를 받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해마다 1300여두 은퇴하는 경주마 행방 잡는다…한국마사회, 경주퇴역마 이력관리 종합계획 추진

한국마사회가 '경주퇴역마 이력관리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말 등록·변경 신고를 의무화하는 '말산업육성법' 개정을 추진하고, 주요 유통업체 핫라인과 동물위생시험소 도축정보 연계로 추적망을 보강했다. 2027년에는 최근 5년간 퇴역한 경주마 전체를 현장 조사한다. 한국마사회는 은퇴한 경주마의 이력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후 추적률을 높이기 위한 '경주퇴역마 이력관리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주마로 뛰다 은퇴해 승용마나 번식마 등으로 쓰임새가 바뀌는 말은 국내에서 해마다 1300여두에 이른다. 하지만 지금은 등록 신고 여부를 말 소유자가 스스로 정하는 구조여서, 민간으로 넘어간 뒤에는 말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이력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마사회가 세운 관리 방안은 법·제도 정비, 추적 인프라 강화, 현장 전수조사의 세 갈래로 나뉘며, 지금은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말 소유자에게 등록 의무를 지우고 취득, 소재지 변경, 폐사 같은 변동 사항도 반드시 신고하게 하는 내용의 '말산업육성법' 개정안은 문대림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마사회는 이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국회와 함께 개정 작업에 힘을 싣고 있다. 개정안에는 등록하지 않거나 거짓·부정으로 신고한 경우 과태료를 물리는 조항도 담겼다. 법이 시행될 때까지 생길 수 있는 관리 공백에 대비해 마사회 내부 규정은 먼저 손질됐다. 신고가 늦으면 내던 지연 수수료는 없앴다. 소유자 부담을 덜어 스스로 신고하도록 하려는 조치다. 현장 조사로 확인한 사실에 맞춰 마사회가 직접 기록을 고칠 수 있는 '직권 정정' 권한도 규정에 명시해 데이터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추적 인프라 보강은 유통과 도축 두 단계에서 이뤄졌다. 경주퇴역마가 경마장을 떠날 때 40% 가량은 주요 유통업체를 거치는데, 마사회는 이들 업체와 실시간 핫라인을 열어 변동 사항이 생기면 곧바로 넘겨받고 있다. 도축 기록은 전국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도축장)에서 받아 이력에 더한다. 승마시설과 농가 입장에선 신고 절차가 간편해졌다. 포털에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네이버폼으로 휴대폰에서 등록·변경 신고를 끝낼 수 있다. 서류에는 폐사로 올라 있는 말을 현장에서 마주쳤을 때 그 자리에서 기록을 고치는 간소화 기능도 개발돼 배포됐다. 그동안 쌓인 이력 데이터가 실제와 맞는지는 2027년 현장 전수조사로 최종 확인한다. 대상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퇴역한 경주마 전부다. 현장에는 외부등록심사원이 나가 마명과 마번, 용도, 실제 소유자, 사육환경 등을 직접 살피게 된다. 조사 결과는 말등록공부(호스피아)에 곧바로 반영되며, 마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서류와 현장 기록이 어긋나는 문제를 없앤다는 방침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주퇴역마 이력관리는 말 복지 향상과 말산업의 신뢰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말등록 의무 법제화, 도축 등 말 이력정보 확충, 철저한 현장조사를 차질 없이 이행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全 생애주기 이력관리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7월16일 경주퇴역마 이력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알리면서 말 등록의 법적 기반 강화, 이력관리 시스템 보완, 등록 접근성 개선의 3대 전략 아래 9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현장에서 개체를 곧바로 확인하는 마이크로칩 리더기 보급도 당시 과제에 포함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효성화학,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 예술대상 공로상 수상

효성화학이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화학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 예술대상에서 국회의장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 예술대상은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효성화학은 지난 2018년부터 장애예술인 창작 레지던시인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후원해 올해로 9년째에 접어들었다. 특히 입주예술가가 창작에 전념하기 위한 작품 제작비 지원은 물론, 입주예술가 기획전과 작품 비평집 발간 등을 통해 장애예술의 대중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기획전시의 누적 관람객 규모는 2만9673명에 달한다. 센터 입주 작가들은 개인전 개최와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 등 성과를 다수 거두며 전문 예술가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효성화학은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사업도 진행해 우수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이들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장애예술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하고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작품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김대식 “특검법은 하루, 부산 글로벌법은 7개월…부산 홀대하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정기국회 내 처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조작기소' 특검법은 하루 만에 법사위를 통과시켰으면서 부산 글로벌법은 7개월 넘게 상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부산 시민의 목소리에도 같은 속도로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조작기소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뒤 4일 법사위에 상정해 법안심사소위와 안건조정위원회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 직전 퇴장했다. 민주당은 5일 본회의 처리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국제 물류·금융·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안이다. 국제물류·금융 특구 지정과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행정 지원, 규제 완화,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특별법은 지난 3월 24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고 이틀 뒤 전체회의에서도 의결됐지만, 법사위에 회부된 뒤 7개월 넘게 상정되지 않았다. 이날은 2024년 11월 5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 160만2422명의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법안 발의 당시에는 여야 부산지역 의원 18명 전원이 참여했다. 김 의원 등은 민주당이 지난 3월 30일 법정 숙려기간을 이유로 법사위 상정을 미뤘고, 4월 21일에는 기존 법안을 해양수도 전략에 맞춰 보완·재설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구체적인 내용과 처리 일정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구성 결의안이 의결된 초광역권 전략산업특구 특별위원회와 부산 글로벌법은 목적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초광역특구가 반도체·인공지능 등 전략산업을 권역 단위로 지원한다면, 부산 글로벌법은 부산을 국제물류·금융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법안이라는 설명이다. 또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법사위가 회부된 법안을 이유 없이 60일 이내 심사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장이 본회의 부의를 요구할 수 있다며 심사 지연 사유와 향후 처리 절차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160만여 명이 서명하고 부산 여야 의원 18명이 함께 발의한 법안이 7개월 넘게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특검법을 처리할 때 보여준 속도와 의지를 부산의 미래가 걸린 법안에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산 글로벌법의 법사위 즉각 상정과 정기국회 내 처리를 촉구했다. 법안 재설계가 필요하다면 구체적인 보완 내용과 일정을 공개하고, 정부와 전재수 부산시장도 해양수도 전략을 반영한 법안 마련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롯데홈쇼핑, 서울 강북구에 작은도서관 개관…13년간 102곳 조성

롯데홈쇼핑이 서울 강북구에 102번째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4일 서울 강북구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에 '작은도서관 102호'를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와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한민수 국회의원, 정창수 강북구청장, 곽인혜 서울시의원, 문혜원 강북구의원, 김윤기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홍봉식 구세군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도서관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개관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체험, 의사 출신이자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의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개관 기념행사도 선보였다. '작은도서관 102호'는 아동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독서와 배움, 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약 149㎡(45평) 규모로 강북구의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기존 도서 비치 중심에서 벗어나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책장과 책상 등 기자재를 제작함으로써 자원순환의 가치를 더했고,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을 적용해 방문객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아동과 청소년, 중장년층 등 강북구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작은도서관 102호가 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책을 읽고 배우며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 조성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도서관'은 2013년부터 롯데홈쇼핑과 구세군 한국군국이 함께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을 슬로건으로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102호까지 조성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30억원, 지원 도서는 20만권, 이용 아동은 480만 명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신규 도서관 조성과 함께 기존 시설의 환경 개선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작은도서관'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지역 경제 활성화…한국마사회,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 운영

한국마사회는 농어촌 지역의 판매처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전남 장성군·완도군과 함께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도농상생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에 신규 유통 경로를 마련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터는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 고객 통로인 '꿈으로(路)'에서 금·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달 6~15일에는 장성군, 20~29일에는 완도군이 함께하며 지역별로 6일씩 총 12일간 운영된다. 장성군 장터에서는 약 22개 농가가 귀리 가공품과 꿀, 편백오일 등을 선보이며, 완도군 장터에서는 21개 농가가 건어물과 해조류, 젓갈 등 지역 수산물·가공품을 판매한다. 행사장에서는 특산물 시식·시음과 기념품 증정 행사가 열리며, 지방자치단체 홍보 부스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특산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마공원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해병대 제2사단을 찾아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한 위문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22년부터 한국마사회는 매년 1000만워의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2026년 도산인상’ 수상자 선정

문화와 교육을 통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평생을 힘써 온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이 '2026년 도산인상(島山人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 흥사단과 도산아카데미에 따르면,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8주년을 기념하는 제37회 '도산의 밤' 행사가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개최된다. 흥사단(이사장 김전승)이 주최하고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원장 김철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산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가르침을 우리 사회에서 실천해 온 인물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도 도산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재환 흥사단 감사(연구 부문) △박준영 재심 전문 변호사(봉사 부문)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사회통합 부문) 등 3명에게 도산 선생의 초상이 부조된 특별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사회통합 부문 수상자인 라종억 이사장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함께 수여된다. 앞서 도산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백두권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10월 7일 심사를 통해 사회적 지명도나 외형적 성과보다 도산 정신을 삶 속에서 얼마나 진정성 있게 실천해 왔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헌신해 온 세 사람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구자관 도산아카데미 이사장은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세 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도산 정신을 묵묵히 실천하며 우리 사회를 환하게 비춰 오신 '작은 도산'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내가 작은 도산이다'라는 마음으로 그 길을 이어 가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라종억 이사장은 1998년 통일문화연구원을 설립한 이래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국내외 동포 간 화합, 문화를 통한 통일 기반 조성에 힘써 왔다. 2003년 민간 최초로 통일문화대상을 제정했으며, 2014년 '통일과나눔 아카데미'를 개설해 소외 동포 교육을 시작한 뒤 카자흐스탄,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고려인 최초 정착 추모비 건립과 소외동포 의료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의 연대와 교류를 지원해 왔다. 독립운동가인 부친 백봉 라용균 선생의 뜻을 이어 민족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헌신해 온 라 이사장의 활동은 도산의 '통합'과 '대공주의(大公主義)' 정신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안재환 흥사단 감사는 1991년부터 2015년까지 25년간 도산아카데미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며 기관의 발전을 이끌어 왔고, 박준영 재심 전문 변호사는 2008년 수원역 노숙소녀 사건, 2025년 김신혜 씨 사건 등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회복을 위해 재심에서 무죄를 이끌어 내는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도산아카데미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산안창호함 김정환 전기부사관은 '도산 충의용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산인상은 도산아카데미가 199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윤리 의식과 공공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제1회 수상자인 손봉호 서울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0회에 걸쳐 총 65명에게 도산인상을 수여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골프존홀딩스·MBK 갈등에 ‘8년 동행’ 균열…영풍 경영협력계약 ‘불똥’

골프존홀딩스와 MBK파트너스의 8년 동행이 투자금 회수 단계에서 균열을 내고 있다. MBK가 골프존카운티 매각을 추진하자 골프존홀딩스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다. 일각에서는 MBK를 상대로 골프존홀딩스와 일부 유사한 조항이 담긴 계약을 체결한 영풍에서도 비슷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홀딩스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MBK가 지난달 26일 골프존카운티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 일방적으로 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골프존홀딩스가 유일한 협상 대상자라는 설명에도 MBK가 타 인수자와의 협상을 진행했고, 이에 지난달 28일 더시에나그룹에 골프존카운티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는 게 화사측 설명이다. 투자 당시 기업공개(IPO)와 골프존카운티 경영권 보장 등을 전제로 MBK와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나, MBK의 이번 지분 매각 추진으로 이 같은 전제가 외면됐다고 골프존홀딩스는 강조했다. 반면, MBK는 경영권 보장은 IPO 성공을 전제한 요건으로, IPO가 무산될 경우 골프존홀딩스의 지분까지 드래그얼롱(동반매각)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외부 매각의 경우, 계약 체결에 앞서 골프존홀딩스 측에 인수조건을 제시받았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곳과 계약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처럼 MBK와 다수 투자처간 논란이 지속됨에 따라 일각에선 영풍을 비롯한 기존 파트너와의 협력관계에도 이해충돌에 따른 분쟁 발생 등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영풍과 MBK가 지난 2024년 9월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앞두고 체결한 계약에 따라 MBK는 영풍 측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일부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나머지 주식에는 드래그얼롱 조항이 적용된다. 영풍에도 풋옵션과 우선매수권 등이 부여됐으나, 10년간 제3자에 대한 지분 처분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이후의 지배구조에서도 MBK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크다. 계약상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MBK가 지명하고, 이사회 구성원도 MBK 측이 영풍 측보다 1명 많도록 규정됐다. 콜옵션 대상 주식의 의결권 역시 거래 완료 전부터 MBK의 의사에 따라 행사하도록 약정됐다. 다만 양측의 계약 구조와 투자 목적이 다른 만큼 골프존홀딩스 사례를 영풍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영풍은 정상적인 계약이라는 입장이며, MBK도 고려아연 투자금 회수 이전에는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향후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달라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특히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이후 지분 매각 등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계약상 권리 행사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존홀딩스와 영풍이 MBK와 체결한 계약은 서로 다르지만, MBK에 유리한 조항이 포함됐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현재는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라는 공동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한국마사회, 말산업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높인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월 30일 국내 말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기 위한 '2026년 전미말임상수의사협회(AAEP) 참가기업 역량강화 간담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AAEP 박람회를 앞두고,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과 협업 체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링크솔루텍, 림피드 등 국내 말산업 기업 6곳이 참여했다. 이날 지난해 박람회에서도 함께 했던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는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 사례를 공유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평화 과장은 '수출24' 등 해외진출 지원제도와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한국마사회는 참가 기업별 부스 배치·운영 계획과 준비 사항을 점검했고, 참가 기업들은 해외시장 정보 교류와 박람회 참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국내 말산업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국내 말산업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과천소방서와 함께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자회사·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형화재와 전력·통신 장애는 물론, 말 전염병과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 말산업 특성을 반영한 훈련 등을 병행하며 병행하며 현장 대응역량을 확인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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