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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출·환경·독도 관리 강화…교육 현장 지원책도 확대

◇경북도,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곳 집중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역 제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 K-글로벌 수출 리더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15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출 역량 진단부터 현지 비즈니스 기반 마련, 합작법인 설립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둔 제조기업 가운데 연 매출 140억 원 이상, 직·간접 수출 실적 3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도는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에 총 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장 적합성 분석, 법률·회계·특허·마케팅 컨설팅, 해외 바이어 연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중심의 수출 구조를 다변화해 유럽과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 가능한 지역 대표 수출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술력 있는 제조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환경유해인자 감시체계 구축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업단지와 제련소, 폐광산 등 환경보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유해인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 모니터링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화학물질 배출량과 대기오염 배출량, 환경성질환 유병률 등을 종합 분석해 우선 관리지역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미시를 대상으로 실내·외 측정망과 악취 모니터링 장비 등을 활용한 상시 점검에 나선다. 또한 구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혈액·소변 검사와 건강상담, 설문조사를 실시해 환경유해인자 노출과 건강 영향 간 연관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고노출자에 대한 맞춤형 관리와 사후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환경·건강 데이터를 연계한 지역형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과 위해 소통체계 마련 등 환경보건 정책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산업과 농촌, 주거지역이 혼재한 경북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이 필요하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독도 지속가능 관리체계 마련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5일 독도의 환경과 시설 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최근 독도 내 유류 유출과 폐기물 방치 사례가 발생하면서 환경 훼손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회의에는 경북도와 울릉군, 국가유산청, 해양수산청,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독도 내 주요 시설물 관리 기준과 기관별 역할 분담, 단계별 보고체계 등을 집중 협의했으며, 경북도는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영토 관리와 환경 보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스마트기기 재배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5일 학교 내 유휴 스마트기기를 재정비해 디지털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나선다.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별 교육과정 차이 등으로 일부 학교에서 사용되지 않는 기기가 발생함에 따라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기기 재배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칠곡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 유휴기기를 정비해 초등학교에 스마트기기 70대와 충전보관함 2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스마트기기 재배치 규모를 약 45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학교 간 디지털 교육환경 격차 해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윤화 교육국장은 “단순 보급을 넘어 스마트기기 활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디지털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경제교육 지원 자료 개발 착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5일 중학교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북 경제수업 온(on)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 참여형 경제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교사들이 직접 교수학습 지도안과 수업용 PPT 자료를 개발하게 된다. 자료는 자유학기제와 사회 교과 수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경제 문해력과 합리적 사고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완성된 자료는 오는 11월 도내 전 중학교에 보급된다. ◇“경북 교사 절반, 사직 고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사노동조합이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교단 위기 상황도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사직이나 의원면직을 고민한 교사가 전체의 5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것은 학부모 악성 민원이었으며, 담임과 보직 기피 현상 역시 민원 부담과 업무 강도 대비 낮은 보상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상당수 교사들은 현행 아동학대처벌법의 모호한 기준이 교육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교육정책 추진 방식에 대한 불만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사들이 교단에 남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에서 느끼는 보람,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자의 눈] 외국인 통합계좌의 역설, 중소형사에 ‘강요된 속도전’

코스피지수가 80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에 유례없는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는 이 기세를 몰아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외국인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하지만 화려한 거대 담론의 이면에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소외감을 토로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생존의 기로에 선 중소형 증권사들이다. 최근 삼성증권이 글로벌 대형 온라인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손잡고 통합계좌 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부 대형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글로벌 브로커와 긴밀히 협력하며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그 결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라는 실질적인 열매를 가장 먼저 따내고 있다. 반면 대다수 중소형 증권사들에 이번 제도 변화는 '남의 잔치'에 내야 하는 비싼 축의금과 같다.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통합계좌 체제의 구조적 소외다. 외국인 투자자는 본인이 원래 쓰던 현지 증권사를 통해 주문을 내는데, 이 주문을 받아낼 국내 파트너로 선택받으려면 막강한 자본력과 IT 인프라,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해외 대형 브로커들이 파트너를 고를 때 국내 중소형 증권사를 우선순위에 둘 리 만무하다. 결국 중소형사 입장에서는 수익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을 위해 인프라 비용만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 하자니 흐름에 역행하는 것 같고, 하자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가뜩이나 국내 거래 비중이 작고 수익성이 악화된 중소형사들에 이러한 비용 가중은 치명적이다. 금융당국이 보고 주기를 간소화하는 등 규제 문턱을 낮췄다고는 하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전산망을 월 단위 데이터 축적 체계로 전환하고 검증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하는 과정 자체가 인력이 부족한 중견 업체들에게는 숨 가쁜 과업일 뿐이다.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는 사이, 현업의 현실적인 보폭 차이는 무시된 채 '강요된 속도전'만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정책 방향은 분명 옳다. 그러나 자본시장 선진화가 특정 대형사들만의 리그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대형사들이 선제적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동안 중소형사들이 인프라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도태된다면, 자본시장의 다양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 진정한 증시 활성화를 원한다면 외국인 유입이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중소형사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거나 상생할 수 있는 세밀한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 낙수효과가 없는 개방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아닌 가혹한 생존 숙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코스피 지수가 15일 장 초반 8000을 돌파한 뒤 9시 40분경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770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5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215.05포인트) 내린 7766.36이다. 외국인이 매도 폭을 키우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1조80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조92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XE-LHA, 일본 ICD Skin Studio와 대리점 계약 체결

와이에스메디는 최근 ICD Skin Studio 관계자들이 본사를 방문해 대표 제품 '쎄라필(XE-LHA Peel)' 관련 제품 교육을 이수하고, 일본 내 제품 운영 및 유통을 위한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 내 쎄라필 도입 확대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현재 쎄라필은 일본 내 670곳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적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브랜드 접점과 공급 기반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ICD Skin Studio는 본사 교육 과정에서 쎄라필의 제품 구조와 단계별 적용 방식, 병행 시술 활용 방향 등을 확인했다. 향후 일본 현지 의료기관과 에스테틱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안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진행할 계획이다. 쎄라필은 LHA(Lipohydroxy Acid)를 기반으로 자연 유래 특허 기술 'Youth P-Sol™'과 유산종균 특허 기술 'DactorTec™ KIS'를 적용한 저자극 필링 솔루션이다. 피부 자극 부담을 낮추면서 각질층을 균일하게 정돈할 수 있도록 설계돼 피부결 개선과 피부 상태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일본 시장이 제품 안정성과 교육 체계에 대한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파트너 대상 교육과 프로토콜 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ICD Skin Studio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교육 기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서 무슨 얘기 나눴나…“中, 美농산물 대량구매 기대”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중 3일차인 15일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일정을 이어간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있는 중난하이에서 시 주석과 티타임을 가진 뒤 오찬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과 약 135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관세·무역, 이란, 대만,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미중 관계 안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중동 정세 관리 필요성 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 주석은 공개 모두발언에서 “양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이며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환상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진 국빈 만찬에서도 양국 정상은 우호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 주석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는 충분히 양립 가능하며 서로의 성취는 세계를 이롭게 할 것"이라며 양국의 공존 가능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구"라고 부르며 “중국 대표단과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오는 9월 24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글을 올려 “시 주석은 내가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해줬다"며 “2년 전만 해도 미국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고 이에 대한 시 주석의 평가에 동의한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됐으며 중국과의 관계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상호 관세 인하나 대만 문제 관련 구체적 합의, 이란 문제 해법, 공동성명 발표 등 구체적인 성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회담 결과와 관련해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필요성에 양국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이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원유 구매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여객기를 구매하는 사례다. 그러나 보잉이 중국에 500대 이상의 항공기를 판매하는 대규모 계약 체결에 근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점을 감안했을 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치는 규모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5% 가까이 급락했다. 방중에 동행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5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전날 회담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매우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며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논의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리어 대표는 “현재 미국 측 메시지는 실용주의와 관계 안정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상황이 원만하게 이어질 경우 양측 모두 기존 무역 휴전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3년간 매년 수백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대두뿐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을 모두 포함한 전체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과의 경쟁 자체가 아니라 미국의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재조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일정 수준의 관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무역(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는 수주 내 공개될 예정이지만 중국 관세율을 다른 동맹국과 직접 비교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황이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정상화 조치에 대해 “합격점(passing grade)을 줄 수 있다"며 “희토류 공급이 이전보다 더 나은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또 엔비디아와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문제는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가 아니었다며 중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H200 칩 구매 여부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부과나 군사 통제 없이 개방 상태로 유지되길 원하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이 이란 문제에 대해 매우 실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평화를 원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심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대만 문제와 관련해 그리어 대표는 회담 내부 분위기가 외부에 알려진 것만큼 강경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대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라며 “대만 문제가 무역 논의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NBC 인터뷰에서 “중국 측은 항상 대만 문제를 제기한다"며 “미국은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설명한 뒤 다른 의제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또 “중국이 대만과의 재통일을 강제로 추진하려 한다면 이는 중국에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에 따른 파장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시 주석은 전날 비공개 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는 전반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충돌하거나 심지어 분쟁으로 이어져 전체 미중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면전에서 '충돌'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대만 문제에 대한 경고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로써 13일 밤 시작된 2박 3일 방중 일정도 마무리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징주] 삼성전기,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 가격 인상 전망에 강세

삼성전기 주가가 15일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삼성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3%(8만5000원) 오른 110만90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지현 연구원은 “일부 MLCC 제품의 가격 인상이 시작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패키지 사업부와 시너지를 고려해 컴포넌트 사업부 밸류에이션 시 프리미엄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SK증권도 전날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50만원으로 올렸다. 박형우 연구원은 “과거보다 더 강한 기판 쇼티지가 온다"며 “공급단가 인상은 이제 막 시작됐다. 5년 전 사이클에서 기판 가격은 2년간 50~150%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판매 단가 상승률은 그 당시에 비하면 초입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카메라·통신 모듈, 수동소자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컴포넌트 46%, 패키지 솔루션 20%, 광학통신솔루션 34%다. 컴포넌트 부문은 전자장비용 MLCC,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서버용 기판의 비중 확대를 통해 실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삼립, ‘프로젝트:H’ 팝업스토어 운영…고단백 통밀 베이글 선공개

삼립은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Project:H)'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트웰브마켓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으며, 신제품인 '고단백 통밀 베이글'을 선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해바라기씨, 참깨, 통밀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살린 고단백 설계가 특징이다. 오트밀 추출 식이섬유를 함유해 당류 부담을 낮췄으며,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는 온라인 채널과 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고단백 통밀 베이글에 전용 스프레드를 조합한 샌드형 베이글 시식과 함께 스프레드 할인 혜택,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프로틴 두부칩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삼립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균형 잡힌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베이커리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H는 '당신의 건강을 위한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베이커리와 스낵 등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 중인 삼립의 웰니스 전문 브랜드다. 한편 프로젝트:H는 삼립이 지난 2024년 5월 웰니스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론칭한 브랜드로, 미래 식품 연구소가 개발한 고단백·저당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2025년에는 제로 당류 디저트와 저당 스프레드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혔으며, 올해 초에는 비타민 B1, 아연, 엽산 등을 함유한 영양 강화 제품 5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고도화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김정관 장관 “삼성전자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사측은 비상조치 돌입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 측에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 나왔다. 사측도 파업에 대비해 반도체 공장 비상관리에 들어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업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날부터 생산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사전조치(웜다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인다고 선언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평택공장 등 생산라인 초입에 투입되는 신규 웨이퍼 규모를 제한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단가 및 수요가 높은 최신 공정을 중심으로 라인 가동 방안을 재점검하고 있다. 노조 총파업이 이뤄질 경우 직간접 손실 규모가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자체 및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이 나오자 사측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품목 하나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는 만큼 핵심 국부산업이라는 점에서 총파업이 국가 및 국민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막대하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조는 사측의 대화 재개, 정부의 사후조정 추가 개최 등 요청에도 성과급 15% 재원 마련, 상한 폐지 수용이 아니면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굽히지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산업부 장관으로서는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사측은 합당한 보상을 제시하고, 노측은 회사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해치지 않는 합리적인 배분을 요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오뚜기 ‘롤리폴리 꼬또’, 제주 세화리 소상공인 브랜드 전시 전개

오뚜기는 복합 식문화 공간 '롤리폴리 꼬또'가 제주 세화리 소상공인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를 오는 6월 29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소재 롤리폴리 꼬또 내 '큐브' 공간에서 열린다. 제주 세화리 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상공인 브랜드 13곳의 이야기를 전시 형태로 기획해 지역 브랜드의 서사를 방문객에게 전달한다. 참여 업체는 카카오패밀리, 알이즈웰, 제주크린푸드 등 식품 브랜드 11곳과 수공예품 및 향수 브랜드 2곳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공간 내 각 매장에서 협업 메뉴도 판매한다. 'cave'와 'hall', 'le miil' 매장에서는 유채장아찌, 천혜향 청, 바질페스토 드레싱, 고등어, 토마토 스프, 잠봉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오뚜기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세화리 현지 매장에서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F&B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주 세화리 마을 소상공인 브랜드와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6월 유기농 토마토 브랜드 그래도팜과 식문화 전시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카카오 브랜드 코코하와 협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력해 봄 시즌 한정 제품을 재출시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특징주] 영원무역, 1분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두자릿수 강세

15일 장 초반 영원무역이 강세다.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9800원(12.20%) 오른 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98억원과 120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46%씩 증가한 수치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OEM 매출 성장과 자회사 적자 감소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크테릭스, VFC 등 주요 상위 고객사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1분기에도 수주 고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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