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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수직 인수위 출범…민선 9기 군정 밑그림 착수, 미래 성장전략 마련 본격화

-주요 현안·공약 이행 방안 점검…지역 발전 청사진 구체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 9기 경북 영덕군정을 이끌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의 군정 인수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향후 4년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추진 전략을 정립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군수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영덕국민체육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출범식을 열어 인수위원과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인원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수위원 15명과 자문위원 6명 등 모두 21명이다. 인수위는 출범 직후부터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 파악에 나선다. 오는 15일까지 각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지역 현안, 특화 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의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 상황, 향후 과제 등을 면밀히 살펴 민선 9기 출범 이후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조주홍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주요 공약을 현실적인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군정 운영의 기본 방향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해 민선 9기 영덕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인수위원회는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 기반 확충 등 영덕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안국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행정 업무를 단순히 넘겨받는 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영덕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군정의 안정적인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정책들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조주홍 당선인 역시 군정 운영 과정에서 사업의 지속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정권이나 행정 변화와 관계없이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규 원전 유치와 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인수위 활동이 민선 9기 군정의 방향성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수위가 어떤 정책 로드맵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한전선, 유럽기업과 잇따라 HVDC 해저케이블 MOU

대한전선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벨기에 기업 얀데눌, 네덜란드 기업 보스칼리스와 각각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연합(EU)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개최한 '한-EU 에너지 전환 상생협력 포럼'에서 진행됐다. 얀데눌은 해상풍력·인프라에서, 보스칼리스는 해저케이블 설치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과 관련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및 전력 인프라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포스코, 현대차와 차세대 전기강판·EV 모터 공동 연구

포스코는 경북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전기자동차 모터 효율을 높이는 전기강판과 코어, 구동모터 제조 기술을 연구하는 과제의 킥오프 미팅(첫 회의)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가 연구를 총괄하고,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기업, 대학교, 연구기관까지 10곳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고효율 모터의 핵심 소재 규소 6.5%급 광폭 전기강판의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실제 전기차 구동모터에 적용해 전비 향상 효과를 검증한다는 목표다. 조명종 포스코 미래철강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업 간 협업을 넘어, 철강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함께 전기에너지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해남읍 내 장기 공실 점포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빈 점포 창업 임차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상점가 공실 증가로 인한 도심 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고 예비창업가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6년도에 해남읍 내 빈 점포를 임차해 창업하는 경우 ▲신청 점포가 6개월 이상 빈 점포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빈 점포에 창업을 완료하였거나 예비창업가의 경우 사업 선정 후 3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경우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모집 규모는 4개소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월 최대 50만원의 임차료를 올해 12월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 선정 후 임대차 계약서와 월 임차료 납부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가와 사업자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 해 해남군청 농촌경제과 소상공인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사업계획서를 중심으로 추진 의지, 사업계획의 적정성, 가점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하는 서류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해남읍 내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이번 사업이 빈 점포 활용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해남군민광장 광장갤러리,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기획전시회 강강술래·부녀농요·들소리 등 문화유산의 보고 우수영 무형유산·총서 선보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지역 전통문화예술의 보고, 우수영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대중에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군은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해남군민광장 내 광장갤러리에서「해남광장갤러리 기획전시: 우수영의 무형유산」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남군 문내면에 소재한 우수영의 다채로운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자리로, 대표적인 전통 예술인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와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 해남 우수영 들소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해남군이 발간해 온'해남군 문화유산총서'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는 1950년대 후반부터 계속 연행되어 왔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우수영 강강술래의 주요 연혁과 해남 지역 예능보유자 인정 내역, 해남 강강술래 음반 등을 패널과 유물로 소개한다. 밭일을 하던 부녀자들이 부르던 노동요,'우수영 부녀농요'는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부녀농요의 연행 순서와 연행할 때 사용하는 농기구와 민속악기 활방구 등의 실물을 만날 수 있다. 우수영에는 부녀농요와 함께 남성들이 논일할 때 부르던 '들소리'도 있다. 45년 만에 복원하여 2022년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출전, 대통령상을 받은 소리로 1966년 해남 우수영에서 채록되었던 우수영 들소리의 최초 녹음본을 관람객이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해남군이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발행한'해남군 문화유산총서'시리즈도 한자리에 모인다. 우수영 강강술래, 부녀농요, 들소리, 북평용줄다리기, 해남 군고 등은 물론, 고분, 우물, 성과 봉수 등 다양한 지역의 유무형유산에 대해 관람객들이 깊이 있는 지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역사와 문화예술의 보고인 우수영의 무형유산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가치를 한층 더 높이 인정받기를 기대한다."며,“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전시를 관람하며 역사문화의 고장 해남의 매력을 깊이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머무르는 치유 관광으로 생활인구 유입·지역 경제 살린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전국 최초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완도의 바다, 숲, 섬 자원과 해양치유 콘텐츠를 연계해 국민 건강 회복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6월 14일부터 11월까지이며, 여름 성수기인 7, 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해양치유 바다 걷기 ▲바다놀이 ▲슬로우 아웃 도어 ▲힐링 스테이 ▲전문 치유 스테이 등이 운영된다.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해변 운동, 전복 등 완도 자원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완도 투어 등을 연계해 완도 전역을 하나의 치유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장기 체류에 따른 참가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이 해양치유를 할 수 있도록 참가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참가비는 지원 금액을 반영하여 1박 2일은 8만 원, 5박 6일은 30만 원이며, 해양치유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완도군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 7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앞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약 4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시범 운영 결과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해변 운동, 치유 식단, 완도 투어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장애 개선,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과 참가자 건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보완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해양치유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 상품과는 차별화된 '머무르는 관광 '모델로 자리 잡아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기준 완도군 방문객 수는 2023년 620만 명에서 2024년 630만 명, 2025년 700만 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군은 해양치유센터 운영과 함께 맨발 걷기 축제, 해양치유 관광 상품 운영 등이 관광객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해양치유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만의 청정한 해양과 산림, 기후 자원을 활용하여 만족도 높은 장기 체류형 치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는 민선9기 진도군정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민선9기 진도군 군정목표 및 정책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민선9기 군정에 반영하고 싶은 군정 전 분야 정책 제안 ▲군정목표 ▲군정방침 등이며, 진도군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민선9기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에서 검토한 뒤, 향후 군정 방향 설정과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진도읍 철마길 29 소전미술관 2층)을 방문하거나 이메일(lsj2400@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9기 진도군정이 군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진도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6월 13일 첫걸음… 전국 걷기 여행객 70명 참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관광협의회는 오는 6월 13일(토)에 「진도 나가자! 서해랑길 걷기여행」 첫 행사를 개최해 진도형 걷기 관광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장거리 걷기 길인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진도구간'을 활용한 체험형 걷기관광 사업으로, 진도의 역사와 문화, 생태자원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 행사가 열리는 서해랑길 6코스 '명량의 길'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한 걷기 여행객 70명이 방문할 예정이며, 협의회에서는 4명의 안전요원을 별도로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도군관광협의회에서는 서해랑길 안내 리본과 표식이 부족한 구간을 별도로 정비해, 참가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행사 준비를 위해 세 차례 이상 사전답사를 진행하며, 전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명량의 길'인 6코스는 ▲녹진관광지 ▲진도타워 ▲무궁화동산 ▲진도갯벌 습지보호구역 ▲벽파진 이충무공 전첩비 ▲연동마을 ▲용장성까지 약 15.5킬로미터(km) 구간으로, 명량대첩의 현장과 삼별초 항쟁의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역사 탐방형 코스이다. 해당 코스에는 진도를 대표하는 민속예술인 진도북놀이 공연과 각종 체험도 준비해, 참가자들이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휴식 시간에는 전문 해설사가 들려주는 명량대첩과 진도의 역사 이야기,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에 관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스토리텔링)가 진행된다. 진도군관광협의회에서는 올해 총 5회의 서해랑길 걷기여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일정은 ▲6월 13일 6코스 「명량의 길」 ▲7월 11일 7코스 「삼별초 길」 ▲9월 12일 9코스 「소리의 길」 ▲10월 10일 10코스 「기억의 길」 ▲11월 14일 11코스 「노을길」로 구성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완보 기념 배지와 간식, 스카프가 제공되며, 5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특별 기념품과 완보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진도군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서해랑길 걷기여행은 진도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진도를 대표하는 걷기관광 브랜드로 육성하여 전국 걷기 여행객들이 찾는 명품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금융,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 추진 外

NH농협금융지주가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 농협금융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타워 대회의실에서 그룹 신사업추진협의회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임도곤 농협금융 성장전략부문장이 주관했으며, 지주·계열사 신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급변하는 환경과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미래 금융 영토 확장 계획과 계열사간 협력 방안 마련을 목표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권 신사업 동향과 인사이트를 공유했으며, 계열사간 정보공유체계와 협업모델 고도화, 정부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른 신성장동력 확충 등을 논의했다. 계열사 신사업 추진 사례와 그룹 신사업 지원·평가방향 등의 의견도 나눴다. 특히 완벽한 계획 수립 후 실행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실증형 신사업 추진'으로 패러다임을 혁신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투·융자 확대 정책 기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선제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그룹의 중장기적인 기업 여신 기반을 확보하고 수익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유망 산업 트렌드와 미래기술 관련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각 자회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조기에 탐색하고,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향후 은행·증권 등 자회사의 기후·탄소금융 등 신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그룹 내 확산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적 걸림돌을 조율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임도곤 부문장은 “미래 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틈새시장을 면밀히 파악하고 유연하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실행력이 핵심"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너지와 성과 창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로 이뤄진 대안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대출을 추가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하반기 업계 최초로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등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를 개발했다. 이를 신용대출 심사에 활용하며 중저신용, 씬파일러 고객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영역에서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음식업 사업자, 온라인 셀러 등도 효과적으로 평가한다. 기존에는 대안정보 활용이 가점을 반영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만으로 구성된 별도의 모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비금융 데이터의 효용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실제 2023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이래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약 12%(건수 기준)는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 대상이었다. 이들은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에 따라 추가 선별됐다. 대안신용평가 모형 성능에 힘입어 2017년 7월 출범 후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누적 16조원을 넘어섰다. 공급액 기준으로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이 추가 승인됐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 제공 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확장하며 모형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적용 중인 '업종별 특화 모형'을 생활밀착서비스업, 소매업, 음식점업, 온라인셀러 등 4가지로 세분화해 업종에 따른 변별력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 금융기관에도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초부터 일부 저축은행, 캐피탈사를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스코어(점수)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로 구성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카플스코어)'를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 시스템에 탑재했다. 카플스코어는 카카오뱅크가 현재 대출 심사에 적용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 금융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별도 개발한 모형이다. 소액결제, 택시 이용, 쇼핑 등 고객의 다양한 실제 소비, 생활 기반 비금융 대안정보를 융합해 개발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연내 10개 이상의 금융사가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대출 심사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모형 저변 확대는 그동안 전통적 신용평가 시스템에서 소외됐던 소비자를 위한 신용평가 체계 구축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 신규가입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퇴직연금 신규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 신청부터 규약 동의 이후 운용상품 등록 단계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가입 과정에서 은행 직원이 고객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원격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단순 비대면 접수를 넘어 상담과 가입지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기업 대표자가 지정한 담당자만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위임·수임 프로세스'를 도입해 기업 금융거래 안정성과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업 고객의 가입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의 퇴직연금 제도 활성화 정책과 비대면 금융 서비스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은행은 모바일로 퇴직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혜택 제공도 검토 중이다. 최재영 부산은행 자산관리(WM)·연금그룹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연금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체크카드 발급 대상을 만 7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토스뱅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토스뱅크 체크카드 발급 가능 연령을 기존 만 12세 이상에서 만 7세 이상으로 낮췄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 7세 이상 자녀도 아이 통장 개설과 함께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부모는 아이 통장 발급 시 함께 가입하는 아이서비스를 통해 법정대리인으로서 토스뱅크에서 자녀의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로 증명서를 준비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신청부터 발급까지 토스뱅크 앱에서 완료하면 된다. 토스뱅크는 아이 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 과정에서 필요한 가족관계 확인 등 서류 확인 절차를 자동화해 부모가 앱 안에서 자녀의 금융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발급 대상이 확대되는 카드는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다. 만 7세 이상 미성년 고객도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스위치 캐시백 혜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온라인, 어디서나, 기부 캐시백 등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혜택을 바꿀 수 있다. 결제 제한도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청소년 유해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 미성년 고객의 카드 결제가 제한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이는 본인 명의 체크카드로 일상 속에서 결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부모는 아이 통장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호 장치와 편리한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건강한 금융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전 영업점 1712곳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새마을금고 영업점 내 대기 공간 등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는 것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 새마을금고 영업점 영업 시간에 맞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새마을금고는 무더위 쉼터 운영 영업점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폭염 피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영업점에 따라 생수, 부채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를 지역 주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며 “국민생활안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드업계, 밖에서 빌려오고 안에서 쌓는다…이자 ‘폭풍’ 대비

카드사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으로 자금 조달 채널을 다각화하고, 손실 흡수력을 높이고 있다. 수익성 하락세를 되돌리기 어려운 데다가 비용 부담도 커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말 2.60%였던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말 2.95%, 지난달말 3.73%, 지난 10일 3.88%로 높아졌다. 국내·외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금리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또다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으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서면서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1~2차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3.337%로 시작한 3년물 AA+급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8일 기준 4.441%까지 상승했고, 이후에도 오름세가 이어진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 까닭이다. 기준금리 인상은 국채 금리 상승을 부채질하고, 국채 금리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은 여전채 금리도 따라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채권 발행으로 사업·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 여전채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가 불어나면서 수익성 하방 압력이 커진다. 기존 채권 보다 새로 발행하는 채권의 금리가 더 높기 때문이다.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 채널을 통해 70%에 달하는 여전채 의존도를 낮추려는 행보를 가져가고 있다.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이유다. 신한카드는 최근 4억달러(약 6132억원)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발행했다. 이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대만달러 이외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금리는 SOFR에 0.82%를 가산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SOFR은 미 국채를 담보로 한 익일물 대출금리로, 6월 상순에는 3.61% 안팎으로 형성되고 있다.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 최초로 변동금리부채권(FRN) 구조가 적용된 포모사본드인 점도 특징이다. 금리 변동 리스크를 발행기관과 투자자가 분담하는 특성상 만기를 늘리기 용이하다. 실제로 이번 포모사본드의 만기는 3.5년으로, 최근 국내 카드·캐피탈사가 발행한 채권 보다 만기가 길다. 한번에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유리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도 잇달아 이뤄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소셜 ABS 발행으로 2억5000만달러(평균 만기 2년)+2억5000만유로(3년)를 조달했다. 환율·금리 변동성 헤지를 목적으로 통화이자율스와프(CRS)도 체결했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도 각각 2억·3억달러 상당의 해외 ABS를 발행했다. 포용금융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면서 이자부담도 줄이는 방안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찾은 셈이다. 위기 상황에 활용 가능한 자금도 꾸준히 불리는 중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 1분기 카드사 7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의 이익잉여금은 23조8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597억원(5.1%) 증가했다. 이익잉여금은 경영 성과로 얻은 이익 가운데 사내에 유보된 것으로, 최근 몇 년간 1조원 이상씩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당기순이익이 하락한 곳이 많았음에도 7곳 모두 늘어났다. 중금리 대출 확대 등으로 커진 리스크에 대비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카드가 6조4102억원으로 3000억원 이상 많아졌고, 신한카드(6조446억원)는 1500억원 가까이 확대되면서 6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카드(3조1111억원)는 2000억원 이상 불어나면서 3조원대로 진입했다. KB국민카드(2조8258억원) 역시 3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롯데카드(2조6270억원)와 우리카드(1조4854억원)도 각각 400억·1000억원 넘게 더 쌓았다. 하나카드(1조3286억원)도 1569억원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률(13.39%)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 강화에 힘입어 연체율 하락을 비롯한 지표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나, 내수 부진 장기화에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규제가 겹치면서 걱정이 커진 상황"이라며 “규제 환경이 바뀌고 신사업을 육성할 때까지 견딜 수 있는 '체력'과 '방어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포항시-영주시-의성군-영양군

◇포항시, AI 기반 제조혁신 지원 확대…중소기업 스마트 경쟁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스마트 제조 확산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포항시는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이고 생산 공정 고도화와 AI 활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스마트 데이터와 공정·품질 관리 분야 실무 교육과 전문가 강연,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안희갑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학과장은 스마트팩토리 생산성 향상 알고리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관련 전문가들이 스마트 제조 도입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ESG 및 친환경 제조 사례를 공유하며 탄소중립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참가 기업들은 머신러닝, 생성형 AI,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등 제조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에도 참여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와의 1대1 컨설팅이 진행돼 기업별 공정 개선 방안과 제조환경 진단이 이뤄졌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스마트 제조 혁신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이전 완료…영주시 국가유산 가치 높이고 주민 불편 해소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보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이 새로운 장소로 이전되며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영주시는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소재지 이전 및 주변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 인근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석조여래입상은 그동안 도심 내에 위치해 있었지만 국가유산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가 충분히 드러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국가유산청 심의 절차를 거쳐 이전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이전으로 주변 문화유산과의 연계성을 높여 보존과 활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부지에 적용되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가 해제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의성서 10년 만에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전국 최강팀 격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가 10년 만에 의성에서 열린다. 의성군은 11일부터 2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6~2027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의성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11일부터 남녀 4인조 경기가 진행되며 16일 결승전을 통해 국가대표팀이 결정된다. 이어 19일부터 믹스더블 경기가 열려 23일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여자부 8개 팀, 남자부 7개 팀이 참가해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컬링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792명 확보…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배치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군은 10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 247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확보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792명으로 늘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추 생육관리와 과수 적과 작업 등 주요 영농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농번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적기에 배치되면서 농작업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근로자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통장 개설, 보험 가입, 외국인 등록 등 행정 절차도 지원하고 있다. 영양군은 올해 총 1,23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계획으로, 오는 8월 예정된 4차 입국을 통해 수확기 인력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널뛰기 장세 속 훈풍 [마감시황]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개인 매수세가 코스피지수를 지지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기관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크게 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2조8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647억원, 75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59%), SK스퀘어(+3.80%), HD현대중공업(+0.78%), 삼성물산(+0.6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16%), 현대차(-0.83%), 삼성생명(-0.82%),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은 밀려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30포인트(4.76%) 오른 996.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잠시 멈추는 장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였다. 알테오젠(+10.16%), 에코프로(+2.74%), 레인보우로보틱스(+1.17%), 주성엔지니어링(+23.37%), 코오롱티슈진(+3.21%), 리노공업(+7.31%), 원익IPS(+20.82%), 이오테크닉스(+15.07%)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12%), HLB(-2.2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낙폭을 되돌렸다"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 호조가 이익 모멘텀을 강화하며 증시를 밀어올리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오른 1528.9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기원 위스키, 美 SFWSC서 더블골드 5관왕…8개 전 제품 메달 획득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기원'이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에서 출품작 전량 수상 기록을 세우며 국산 위스키의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수상작 중 상당수가 면세 전용 라인업으로 구성돼 향후 글로벌 면세 채널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원 위스키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 품평회(SFWSC) 2026에서 출품한 8개 제품 전체가 메달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기원은 심사위원단 전원 만장일치로 최고 점수를 받아야 수여되는 더블골드 5개를 비롯해 골드 2개, 실버 1개를 획득했다. SFWSC는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출품작을 50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이 엄격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평가하는 주류 품평회다. 제품별로는 기원 호랑이, 독수리, 호랑이 캐스크 스트랭스, 해(SUN), 별(STAR)이 더블골드를 수상했다. 독수리 캐스크 스트랭스와 코리아 트래블 익스클루시브는 골드를, 달(MOON)은 실버 메달을 받았다. 이 중 해, 별, 코리아 트래블 익스클루시브 3개 제품은 각각 98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기준 부문 최우수 등급인 '베스트 오브 클래스' 수준의 점수대로, 올해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원 위스키는 2021년 첫 출품 이후 매년 SFWSC에서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 중 해, 달, 별, 코리아 트래블 익스클루시브는 면세 전용 라인업으로, 기원 위스키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면세 채널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코리아 트래블 익스클루시브의 세부 출시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도정한 기원 위스키 대표는 “기원은 한국의 기후와 계절, 자체 숙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위스키가 세계 시장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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