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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이앤씨, 사우디발 과세 우려 과도 전망…강세

24일 장 초반 DL이앤씨가 강세다. 사우디아라비아 과세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투자심리가 활성화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5.08%) 오른 6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DL이앤씨는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으로부터 약 8500억원 규모의 법인세를 부과받았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같은 과세에도 불구하고 DL이앤씨에 미치는 단기적 재무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가 불복 절차를 진행 중이고, 그 기간에는 세액 납부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추후 일부 과세가 인정되더라도 사업구조나 수익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유동성과 재무구조 등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항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삼전닉스’ 급변동세…살 때인가, 팔 때인가

국내 증시 랠리를 주도하던 반도체 업종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두자릿수 하락을 맛봤다. 그럼에도 시장은 '삼전닉스'에 대한 믿음으로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중 조절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2.31%, 12.47%씩 하락했다. 시장에 쏟아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식은 각각 1조4360억원과 5530억원 규모였다. 주가는 하루만에 급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 31분 기준) 개장부터 양사 주가는 각각 4.03%, 8.87%씩 상승했다. 하루만에 20% 가량의 큰 폭의 변동성이 연출됐다. 이 같은 널뛰기 장세에도 '변한 것은 없다'는 것이 증권가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해 '조정 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 업종 기초체력(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수급 요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실적 성장성이 확인되는 반도체 등 펀더멘털이 받쳐 주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반도체 업종이 우상향하는 상황에서의 가격 조정은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김두언(빈센트)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크로적인 면에서 지표는 이상 없다. 기업 실적 측면에서도 우려되는 점은 마이크론 실적 기대가 너무 높아 충족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 정도다"라며 “이번 주에 있을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까지 긍정적인 요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 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아직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고, 특히 반도체 업종은 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대형 반도체주를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급락의 주요 원인이 수급에 있다는 평가도 조정 시 매수 전략을 뒷받침한다. 펀더멘털이 흔들린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시 급락은 펀더멘털 이슈가 아닌, 수급적인 요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변동성이 커져 낙폭의 크기 역시 커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핵심은 수급이다. 매도 물량을 개인이 계속 받아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 움직이려거든 기업 실적이 담보된다는 것을 확인한 후일 것이다. 실적 시즌이 되면 망설이던 수급이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2분기 반도체 기업 이익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마이크론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 반도체 업종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도와 매수 모두 잠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조금 늦더라도 예단하지 말고 펀더멘털을 확인한 후 대응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본다"며 “특히 레버리지를 비롯한 무리한 투자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 가격 부담 역시 투자자 불안 심리를 키운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기업이익이 적지만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이유는 반도체 실적 고평가에 있다는 지적이다. 통상 고평가된 주가는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 밸류에이션은 실적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펀더멘털에 뚜렷한 변화가 없는데 급락의 폭이 크다는 것은 가격 부담이 크다는 반증이라고 본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차이는 반도체에 전념하느냐 아니냐인데, 이익 규모 차이에도 시총 순위가 뒤집혔다는 것은 반도체 실적이 고평가돼 있다는 의미일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스마트모빌리티 혁신기업 유치사업'으로 지원한 주식회사 토프모빌리티가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전기비행기 관광 체험 예약시스템을 개시했다. 토프모빌리티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비행기 안전성 인증을 받은 미래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일까지 전기비행기 100회 무사고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운항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개시하는 전기비행기 관광상품은 조종사 1명과 승객 1명이 탑승하는 1인 프로그램으로, 화성 하늘누리비행장에서 출발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작년 '스마트모빌리티 혁신기업 유치사업' 대상자로 토프모빌리티를 선정했다. 외부 기온에 따른 전기비행기 충전 속도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시즌 스마트 충전기' 개발을 지원했다. 올해는 후속 지원으로 AI(인공지능) 운항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미래 항공기 통합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을 돕고 있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이사는 24일 “고양시 지원으로 개발한 스마트 충전기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개발 중인 통합 유지관리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해 향후 전기비행기 사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고양시가 지원한 기업이 국내 최초로 전기비행기 상업 비행을 개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이끌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산업진흥원의 '스마트모빌리티 혁신기업 유치사업'은 혁신 기술을 가진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을 발굴해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4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도시경제 소위원회가 22일 1차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민선9기 교통-도시개발-산업경제 분야 공약 구체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도시경제 소위원회는 김포시 미래전략국, 경제국, 교통건설국, 도시주택국, 환경국, 김포도시공사 등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사업과 민선8기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부서와 산하기관의 경우 자료 제출이 미흡하거나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고, 주요 정책 결정 과정과 사업 추진 근거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전략국 업무보고에선 김병수 김포시장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관련 5500억원 부담' 발언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담당 국장은 해당 내용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으며,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과정에서 직접적인 기여 효과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포시 차원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자료나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경제 소위원회는 시민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교통 현안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와 정책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김포도시공사에 대해서도 강한 지적이 이어졌다. 도시경제 소위원회는 주요 개발사업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형식적이고 부실한 자료가 제출되거나 파견 직원 요청이 내부 비공개 규정을 이유로 거부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민선9기 시정에 대한 협조 의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 뒤 “이런 문제가 발생한 배경에는 민선8기 동안 본청의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도시경제 소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확인된 현황과 문제점을 토대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GTX-D 강남 직결, 인천2호선 연장, 한강2콤팩트시티, 미래산업 육성 등 이기형 김포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기형 당선인은 24일 “시민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교통과 도시개발, 경제 분야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공약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을 지난 19일 광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 운영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실직, 질병, 경제적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별도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복지상담으로 연계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현재 양주기초푸드뱅크가 양주1동 복합청사 3층에서 운영 중이나, 읍-면-동 지역민의 경우 거리 등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양주시는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운영에선 광적면 주민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복지상담과 관련 서비스 안내를 함께 진행했다. 또한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사업 홍보와 대상자 안내에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양주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읍-면-동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한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24일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고유가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이 6월 중순 기준 96%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대다수의 지급 대상 가구가 신청을 마쳤으나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일부 시민이 누락 없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마감일까지 막바지 안내와 현장 행정력 집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등 신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취약계층 미신청자 484가구를 대상으로 신청 독려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1:1 맞춤형 독려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거나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를 위한 이의신청 기한은 오프라인 내달 16일, 온라인은 내달 17일까지 운영한다. 증빙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이미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된 시민의 사용 기한은 오는 8월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되니 유의해야 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지원 대상 시민이 단 한 명도 누락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께선 신청 마감일인 7월3일과 사용 마감일인 8월31일을 꼭 기억해 가계경제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파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일 잘하는 지방정부 준비위원회'가 그동안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로드맵을 점검하는 활동보고회를 지난 20일 준비위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간사를 맡은 박은주 위원 사회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준비위원이 전원 참석했으며, 조성환 준비위원장이 그동안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을 발표하며 위원들의 적극 협조와 당부를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공식 활동을 펼친 준비위는 조성환 위원장과 최유각 부위원장을 필두로 위원 13명, 파견 공무원 3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준비위는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분과별 핵심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자문위원회 회의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보완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경제교통통일 △기획행정안전 △교육문화복지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촘촘한 정책 검토가 이뤄졌다. 특히 준비위는 시민과 긴밀한 소통을 위해 온라인 소통방 내 '비실명 제안 게시판'과 공개-비공개 선택이 가능한 '위원장 직보 게시판'을 개설-운영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있다. 준비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분과별로 주요 현안 사업 및 현장점검 대상지를 들러 현장중심행정에 나섰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민선9기 시정 운영 방침 및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29일 인수위원회 활동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성환 준비위원장은 활동보고회에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 열흘 동안 밤낮없이 소임을 다해준 위원들과 파견 공무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은 현장점검과 시정 방침 수립 과정에도 당선인 철학이 반영된 '일 잘하는 지방정부' 기틀을 완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권했다. 한편 손배찬 당선인도 조성환 위원장 등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파견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으며 준비위 노고를 격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징주] 삼성물산, 10%대 반등해 50만원선 회복…목표가 68만원도

삼성물산 주가가 24일 장 초반 강세다. 장중 10%대 반등하며 50만원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 삼성물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06%(6만4000원) 오른 5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우선주B도 10.42%(2만8000원) 오른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전날 12.5%대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5.11%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68만원으로 크게 올렸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는 삼성전자 급등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또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생명을 통한 삼성전자의 간접적 효과 역시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삼성생명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삼성전자, 시총 1위 탈환…SK하이닉스와 ‘엎치락뒤치락’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이틀 전 SK하이닉스에 내줬던 '대장주'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하면서 두 종목 간 시총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74%(2만4000원) 오른 3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955조8000억원으로 코스피 1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3.84%(9만8000원) 상승한 26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904조3000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나타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080조원을 기록하며 2066조원의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제치고 국내 증시 시총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2000년 이후 유지해 온 시총 1위 자리가 25년 만에 바뀐 것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전날 급락 딛고 반등하는 코스피…8300선 회복[개장시황]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는 24일 장 초반 2%대 반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142.79포인트) 오른 8346.63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89억원, 21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8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12%대 급락했던 삼성전자(+3.55%)와 SK하이닉스(+1.72%)는 반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41%), HD현대중공업(-0.17%)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새벽 MSCI 선진지수 워치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MSCI는 현지시각 23일 공개한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한국 증시를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에 올리지 않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는 지난주 접근성 평가에서 이미 나왔었고 시장에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며 “전일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도됐기 때문에 주식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는 6월 들어 두 번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9.99%대 폭락했다. 코스피 역대 폭락 규모 중 5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폭락은 코스피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직접 타격을 주는 외부 충격이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반도체 쏠림 현상 극심화가 현물과 파생시장에서 만들어낸 수급 부작용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5.15포인트) 오른 893.40이다. 코스닥은 9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3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4.2원 내린 1534.9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MBC아카데미뷰티학원 부천지점, 2028학년도 입시설명회 마쳐

MBC아카데미뷰티학원 부천지점이 '2028학년도 미용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설명회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에 따른 변화와 미용 계열 대학별 전형 특징을 소개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천을 비롯해 김포, 강서 등 인근 지역에서 미용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MBC아카데미뷰티학원 부천지점 홍석진 대표원장이 직접 진행했다. 홍 원장은 2028학년도 입시 개편 내용과 함께 미용 분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의 최근 입시 동향과 준비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부 평가 방식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설명하며 미용 전공 적합성 확보와 진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용 관련 국가자격증 취득 전략과 주요 미용대회 준비 방법, 학년별 실기 대비 계획 등 실제 입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홍 원장은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으로 미용 계열 입시 역시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현재 역량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체계적인 준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삼성전자도 12% 빠졌는데”...폭락장서 주목받는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펀더멘탈의 힘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매수를 감행했음에도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매도 '쓰나미'에 밀려 코스피가 9.99% 급락한 가운데 -5%대로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성생명의 종가는 42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2만5500원(5.66%) 낮아졌다. 삼성생명은 시총 상위 10곳에 든 유일한 금융사로, SK하이닉스(-12.47%)·삼성전자(-12.31%)·삼성전기(-10.68%)·현대차(-12.05%)·삼성전기(-10.68%) 등 나머지 9곳 보다 적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오를 넘어가며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장 초반 50만9000원까지 높아졌던 것이 '방어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던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에 대리 투자하는 채널로 삼성생명을 소개하는 분위기도 포착된다. '검은 화요일' 속에서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실적 전망이 굳건한 점도 언급된다. 삼성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전망은 2조8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5457억원(23.7%) 가량 높다. 우선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올 1분기말 기준 삼성생명의 설계사 4만4373명 중 전속설계사는 3만5309명이다. 생보업권에서는 맞먹는 '병력'을 보유한 기업이 없다. 시야를 보험업계 전체로 넓혀도 'N잡러'를 제외한 전속설계사수로 삼성생명과 비견될 수 있는 곳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하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에서 전속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79.3%,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에서도 70.5%를 차지한다.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일명 '1200%룰' 확대 적용과 수수료 분급 등으로 흔들려도 삼성생명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다는 의미다. 주력상품군으로 자리잡은 건강보험의 CSM 배수가 기존 16~17.5배에서 14.5배로 낮아졌으나, △기존 상품 개정 △연령대별 맞춤형 상품 출시 △가족결합 할인 확대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면서 상쇄하고 있다. 고객이 중점적인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디지털 전용 상품도 선보였다. 종신보험으로 대표되는 사망담보도 개정 및 신상품 출시를 비롯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분기 4.9배까지 떨어졌던 CSM 배수가 8.8배로 상승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포함되는 것도 보험손익 향상에 기여하는 요소다. 실손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투자손익은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충당부채 일부가 투자이익으로 반영된다고 분석했다. 고객들의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초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업 건강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고, 하반기를 필두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근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중개·판매를 부수업무도 신고했다. 오는 8월부터 기업고객과 개인고객들에게 건강 상담, 검진·진료 예약,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간병인 지원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시니어 고객 유치 역량을 높이려는 행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C-Lab Outside)에서 삼성생명이 선발한 5개사에 인공지능(AI) 기반 문진과 상담 및 헬스케어 효율화 기술을 지닌 기업(메디아크)이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솔루션 개발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현업 부서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후속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지분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스템을 개편하고 신규 펀드를 출시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리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직전 2개 분기 연속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서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간 수익률 최상위권에 올랐다.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AI 기반 생애 축적·인출 통합 연금 플래너 기술을 보유한 한국퇴직연금데이터를 선정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건강보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생명보험사 가운데 건강보험 판매에 있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본업(보험업)으로만 삼성생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넥슨, 게임 스타트업 육성에 ‘2500억 베팅’

넥슨이 초기 게임 개발사 육성을 위해 총 250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펀드를 출범한다. 국내 게임 생태계의 구조적 자금 공백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신생 개발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넥슨은 향후 5년간 시드~시리즈A 단계의 게임 개발사에 총 2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직접 퍼블리싱하지 않는 지식재산권(IP)까지 투자 범위를 넓힌 오픈 생태계 모델로, 한국 게임 산업 전반을 키우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넥슨은 이번 장기 투자 프로젝트를 위해 넥슨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넥슨파트너스는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VC) 코나벤처파트너스와 함께 1200억 원 규모의 전략 펀드 '코나 글로벌 아이피 투자조합'을 조성했으며, 여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모태펀드 600억 원이 포함됐다. 코나벤처파트너스는 모태펀드 자금을 활용한 전략 펀드를 통해 초기 단계 게임 개발사에 우선 투자하고, 이후 넥슨이 약 1300억 원을 직접 투입해 후속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유망 게임 스타트업에 사무공간·법률 자문·퍼블리싱 등을 지원하는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를 운영해온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NPC의 지원 철학을 계승하면서 실질적인 자금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기존보다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자본에 정책자금을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체부 모태펀드 600억 원이 포함된 만큼, 단순한 민간 벤처투자가 아니라 정부가 산업 정책 차원에서 초기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초기 게임 개발은 실패 확률이 높고 회수 기간도 긴 만큼, 공적 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하면 민간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영역에 자본이 흘러들어갈 여지가 커진다. 정책자금이 들어가면 펀드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민간 운용사도 보다 긴 호흡의 투자를 시도하기 쉬워진다. 게임 전문 VC가 실제 투자 심사와 운용을 맡는 만큼 전문성 있는 투자 결정도 기대된다. 자금 지원에 더해 민간의 네트워크, 퍼블리싱 역량, 기술 지원이 결합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넥슨의 이번 행보를 초기 개발사를 선점해 향후 퍼블리싱과 IP 확장, AI 기반 신사업으로 이어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넥슨은 투자 대상을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있는 IP와 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 개발사로 제시했다. 특히 넥슨은 게임의 정의를 '게임화된 인공지능(AI)'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했다. 이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으로 유망 개발사를 조기에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넥슨 측은 “스마트폰 전환기에 새로운 게임사들이 대거 탄생했듯 AI 전환기에도 혁신적인 게임 IP가 등장할 것"이라며 “신생 개발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펀드가 초기 성장 단계에 집중하는 만큼, 넥슨은 경쟁이 덜한 영역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헌 넥슨파트너스 대표(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최근 국내 초기 게임 개발 시장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유망한 개발사들조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초기 자금 공백을 해소하고, AI 전환기를 계기로 탄생할 차세대 글로벌 IP를 발굴하는 장기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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