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흑자 전환…부채비율도 200% 아래 달성

동부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하고 부채비율이 200% 아래로 내려오는 성과를 거두며 경영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3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1조7586억원, 영업이익은 606억원, 당기순이익은 70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024년 969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1075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원가율 개선을 통한 수익 구조 회복이 두드러진다. 2025년 들어 지속적인 원가 관리로 원가율을 80% 후반대까지 낮췄고, 수익성 기준을 강화한 선별 수주 전략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회복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재무 건전성 개선 폭도 뚜렷하다. 2025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약 197%로, 전년 말 264% 대비 약 67%p 낮아졌다. 그간 지적돼 온 200%대 부채비율 구조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는 차입금 축소와 이익 누적, 자본 확충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영업이익 회복에 따른 현금창출력 개선이 재무 지표 전반의 안정성을 높인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과 종합심사낙찰 방식의 공공공사, 모아타운을 중심으로 한 도시정비사업, 산업설비 및 플랜트 분야에서의 성과가 향후 매출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2025년 실적은 영업이익 회복과 부채비율 하락을 통해 경영 체질 개선 성과가 수치로 확인된 한 해"라며 “앞으로도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원가 관리와 리스크 통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李 대통령·구 부총리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철폐에 ‘아마’는 없다”

이재명 대통령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삭제 등 '부동산과의 전쟁 선포'에 입을 모았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번이 아마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아마 이런 기회를 이용해 국민이 중과받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도 “말씀 도중에 '아마'라는 표현을 두 번 하셨다"면서 “아마는 없다. 아마는 없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 대통령은 “정책은 신뢰와 예측 가능성이 정말 중요한데, 이건 4년을 유예한 게 아니라 1년씩 세 번을 유예해 온 것이다. '이번에는 끝이다, 진짜 끝이다, 진짜 진짜 끝이다' 이러면 누가 믿겠느냐"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가 “그래서 아마 타성이 붙은 것 같다"고 답하자 다시 “'아마' 하지 말라니까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거래에는 수십년간 만들어진 불패 신화가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이해관계를 갖기에 정책 변경이 너무 쉽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또 연장할 거라고) 믿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사실 그 생각을 하고 있다. 언젠가는 거래를 위해 또 풀어줄 것이라고 믿지 않느냐"며 “그래서 이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문제는 정말 사회발전을 통째로 가로막는 암적인 문제가 됐다"며 꼼꼼하면서도 단호한 정책의 필요성을 거듭 환기시켰다. 우선 “부동산에 대한 욕구는 워낙 강렬해서 정말 바늘구멍만 한 틈새만 생겨도 확 커지면서 댐이 무너지듯 무너진다"며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치밀해야지, '아마' 이렇게 안 된다. 0.1%도 안 된다. 완벽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또 “'이번에도 안 되더라'가 되면 앞으로 남은 4년 몇 개월간 국정을 이끌 수가 없다"며 “반드시 이번엔 완벽하게,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제도를 설계하고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언젠가 정권 교체를 기다려보자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며 “그게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그러면서 “세금 얘기를 지금 하는 것은 부적절하니 하지는 말고, 어쨌든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찾는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가 세입자가 있어 매도가 어려운 매물과 관련해 예외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그런 경우 대안은 한번 검토해보라"면서도 “그러나 5월 9일 (종료는) 변하지 않는다"고 재차 못 박기도 했다. 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양도세 중과 유예는 전임 윤석열 정권의 '집권 기념품' 성격이 있다는 취지로 보고하자 “앞으로는 시행령 위임 조항을 없애는 것도 (검토하라)"고 말했다. 야권을 중심으로 '청와대 참모나 공직자들의 다주택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비꼬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도 “이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어 제가 누구한테 '팔라'고 시켜서 팔면 그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며 “제발 팔지 말고 좀 버텨달라고 해도 팔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시켜서 억지로 파는 건 의미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 이익이라고 합리적 판단이 가능하게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제도를 만들 권한이 없거나 장치가 부족한 게 아니다. 할 거냐 말 거냐만 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시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어디 있겠느냐"며 “이번에 안 하면 완전히 '잃어버린 20년'이 돼서 풍선이 터질 때까지 그대로 달려갈 가능성이 크다"고도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언론 보도를 겨냥해 “분명히 매물이 잠길 것이고 또 연장해야 한다거나 다주택자들의 눈물은 어떻게 할 거냐는 둥 해괴한 얘기들이 있었다"며 구체적 통계 데이터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강남 3구와 용산에서 11.74% 매물이 늘어났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도 “(정부를 향해) 주가는 올리려고 하면서 왜 집값은 누르려고 하느냐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러나 집값과 주가는 같은 선상에 두고 판단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안에 대해) 모르고서 이런 생각을 할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사회의 지도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선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주가와 집값은 다르다. 주가 상승은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가가 올라서 피해 보는 사람이 없는 반면, 집값이 오르면 집 없는 사람들이 너무 고통스러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자산이 부동산에 매이면 생산적 영역에 사용되지 못해 사회경제 구조가 왜곡되고 자원 배분도 왜곡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회복한 것 같은데, (경제적) 환경이 개선되면 다 축하하고 힘을 합치는 게 공동체의 인지상정임에도 주가가 폭락할 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며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싱가포르항공, 사우디 리야드 뚫는다…6월부터 주 4회 직항

싱가포르항공이 오는 6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로 향하는 하늘길을 연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노선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항공은 늘어나는 중동 노선 수요에 발맞춰 오는 6월부터 싱가포르와 리야드를 잇는 직항 노선을 주 4회 신규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야드 노선은 싱가포르항공그룹이 취항하는 두 번째 사우디아라비아 노선이다. 기존에 자회사인 스쿠트항공이 제다 노선을 운항 중인 가운데, 대형 항공사(FSC)인 싱가포르항공이 리야드에 취항하면서 승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한국 출발 승객들도 싱가포르를 경유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행정·금융 중심지로, 최근 디리야 유적지와 마스막 요새 등 풍부한 관광 자원과 럭셔리 호텔, 쇼핑 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다. 해당 노선에는 중거리용 최신 기재인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 40석, 이코노미 클래스 263석 등 총 303석으로 구성되며 전 좌석에서 무제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주 4회로 편성됐다. 싱가포르발(SQ498) 항공편은 오후 6시 20분(현지 시간) 출발해 같은 날 밤 9시 45분 리야드에 도착한다. 리야드발(SQ499) 항공편은 밤 11시에 출발해 다음 날 낮 12시 15분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권 예매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리 릭 신 싱가포르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리야드는 활발한 비즈니스 환경과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중동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취항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중동 전역으로 확장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재수·반수 고민 수험생, 한국IT전문학교로 눈길

2026학년도 대입 일정이 정시 미등록 충원합격, 추가모집, 자율모집으로 이어지면서 재수·반수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새로운 진학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재수를 선택하기보다, 편입제도를 활용해 학력과 학벌을 동시에 높이려는 대학생과 고교 졸업 예정자가 증가하면서 전문학교 진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입시 전문가는 “과거에는 재수가 일반적인 선택이었지만, 최근에는 인서울 학업 기회를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수능·내신 부담 없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학교로 진학해 취업과 학위 모두를 준비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T전문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면접전형 선발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IT전문학교(한아전)는 고3 수험생, 대학 중퇴자,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아전 관계자는 “본교는 면접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능·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재수와 반수를 고민하던 학생들이 추가모집 이전부터 웹툰학과, 컴퓨터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정보보안학과, 게임학과 등 취업 연계가 강한 학과 중심으로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뿐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생, 대학 자퇴생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가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학교 진학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 면접·잠재능력검사 기반 선발… 다양한 학생에게 열려 있는 입학 기회 한국IT전문학교는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으며, 전공 교수와의 1:1 면접, 전공 적성을 확인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수능 4~6등급 수험생, 대학 중퇴자, 전공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지원 가능해 진로 재설계를 원하는 학습자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IT전문학교는 재단법인 한국IT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으로, 실제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을 중심으로 실무 기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학기 중 팀 프로젝트와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IT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갖춘 IT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은 “본교는 대학 수시·정시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전형 중심의 선발 방식을 유지하여 다양한 학생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마감시황] ‘워시 쇼크’ 비웃듯 터진 ‘역대 최고가’…외인·기관 폭풍 매수

'워시 쇼크'로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국내 증시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5.97포인트(4.19%) 오른 1144.3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원, 70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다. 개인은 3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튀어 올라 하루 종일 불장을 연출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5.14p(3.34%) 오른 5114.81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7.58p(4.44%) 오른 1135.94에 장을 개시했다. 장초반에는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하루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26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4월 10일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거래일 연속 동반 코스피 현물 순매도 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로 전환했다"며 “이익 추정치 상향이 지속되는 반도체와 산업재 주도로 지수가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1.37%)와 SK하이닉스(9.28%)가 나란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90만닉스'에 복귀했다. 이어 삼성전자우(9.54%), SK스퀘어(8.12%) HD현대중공업(6.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4%)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차(2.82%)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바이오로직스(2.22%) 기아(2.60%) 역시 올랐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19포인트(1.05%) 오른 49,407.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1포인트(0.54%) 오른 6976.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0.29포인트(0.56%) 오른 23,592.11에 각각 마감했다. 아울러 글로벌 IB의 긍정적인 평가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발표한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기본 목표치를 6000으로, 강세장 시나리오는 75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제시했던 기본 5000, 강세장 6000에서 각각 상향한 수준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오는 2월 19일까지 진행한다. 2000년 경희학원이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대학 경희사이버대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교육이념 아래 100%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재직자·경력 전환자·성인 학습자 등 다양한 학습자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왔다. 1차 모집 결과, 공학·안전·상담·경영 분야 전공 지원 강세 1차 모집에서는 안전관리·공학 분야를 비롯한 상담심리·사회복지 등 실무·자격 연계 전공에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학교 측은 “재직자 중심의 지원자들이 현재 직무 환경이나 향후 진로와 직접 연계된 전공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학 계열은 전자정보공학, 스마트건축공학, AI기계제어공학과, 소방방재·안전공학 등 산업 현장과 밀접한 전공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제조·설비·안전 분야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자동화·안전관리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공학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추려는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 전공에서는 개인·조직·지역사회 단위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이어졌고, 세무회계학과, 외식조리경영학부,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등 경영계열에서도 직무 연계·커리어 확장을 위한 지원이 꾸준했다. 한국어교육, 국제·언어(일본·중국·미국문화영어), 다문화, 미디어문예창작, 실용음악, 문화예술경영 등 인문·예술계열에서도 안정적인 관심이 확인됐다. 미래 산업·사회 변화 반영한 교육과정 혁신 경희사이버대는 2026학년도에 스마트건축공학과, AI기계제어공학과를 신설하고, 사회복지학부를 아동·가족전공 중심으로 개편·확대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AI 확산·돌봄 수요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혁신의 일환이다. 공학 분야는 기존 컴퓨터정보통신, AI사이버보안, 소방방재·안전공학, 전자정보공학과에 더해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 영역까지 확장하며 산업 수요 기반의 교육 체계를 공고히 했다. 사회복지학부 또한 현장 중심의 아동·가족 영역을 강화하여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경희의 교육 경쟁력… 3회 연속 최우수대학·브랜드파워 10년 연속 1위 경희사이버대는 교육부 원격대학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사이버대학 부문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교육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다국어 챗봇 상담 시스템, 다국어 자막 강의, 온라인 실습·시뮬레이션 등 첨단 학습·행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내국인은 물론 이주배경 학습자와 외국인 학생에게도 높은 접근성과 학습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의료 혜택으로 지속 가능한 학습 지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신·편입생 다수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의 중복 수혜가 가능하며, 산업체·공공기관·지자체 협약을 통해 재직자 대상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경희학원 소속 대학의 장점인 경희의료원 의료비 감면, 경희대학교·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진학 시 동문 장학 혜택 등 다양한 '경희가족' 혜택이 마련돼 있다. 2026학년도 1학기 2차 모집은 1차 모집 결원 인원에 한해 9개 학부, 37개 학과(전공)에서 진행된다. 원서 접수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PC와 모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입학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사람이 곧 길이다…” 김두연 자전 에세이 ‘사람과 길’ 출간

대한민국 치안의 최전선을 지켜온 전직 경무관이자, 기업의 위기관리 책임자로 활약해온 김두연 저자가 삶의 통찰을 담은 자전 에세이 『사람과 길』(도서출판 SUN) 을 출간했다. 이 책은 경북 봉화의 산골 소년이 28년 공직과 10년의 경영 현장을 지나 도달한 한 가지 결론—사람이 곧 길이며, 모든 길의 끝에는 사람이 있다—을 진솔하고 강단 있는 필체로 풀어낸다. 『사람과 길』은 2016년 새해 첫날,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28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순간으로 독자를 이끈다. 경찰대학 졸업 후 경위로 임관한 김두연 저자는 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정보과장을 비롯해 다양한 주요 보직에서 대한민국 치안 현장을 책임졌다. 퇴임 이후에는 애경그룹과 주식회사 이도에서 기업 위기관리의 핵심 역할을 맡아 가습기 살균제 사태 대응,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굵직한 현안을 진두지휘했다. 저자는 경찰 조직의 규율과 기업 현장의 효율성 사이에서 결국 문제 해결의 중심은 '현장'과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영등포경찰서장 시절 32년 만의 영등포역 앞 횡단보도 재설치, 이도에서의 생명 중심 안전문화 구축 사례는 그가 추구하는 '사람을 향한 길'의 철학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도서에서 주목되는 또 하나의 흐름은 고향 봉화를 향한 저자의 깊은 애정이다. 스마트 농업·디지털 헬스케어·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패러다이스 농촌도시 봉화'라는 미래 비전은 지방 소멸 위기 시대에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실천적 철학이자, 공동체에 대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고 있다. 상명대 김종희 총장은 “한 개인의 회고록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삶의 지침서"라고 평가했다. 현장을 살아가는 직장인에게는 성실의 의미를,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용기와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출간 직후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두연 저자는 1965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해운대고등학교, 경찰대학,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8년간 국가의 치안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충실하며 화천·거창·영등포경찰서장을 역임했고, 2012년 전국 치안 성과 1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현재는 경찰대학 총동문회장, 교육진흥재단 이사장,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경찰청 치안산업진흥협의회 위원 등 다양한 공적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코레버컴퍼니, 글로벌 교육 협력 위한 MOU 체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코레버컴퍼니와 함께 해외 거주 외국인 및 국내 체류 외국인의 한국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 협력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한국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학습자 대상 온라인 학위 과정 홍보·입학 안내·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어윤선 세종사이버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아마도바 라힐 코레버컴퍼니 대표, 김세영 세종글로벌센터장이 참석해 글로벌 교육 협력의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전 과정 100%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사이버대학으로, 학업·직장·거주지 병행이 가능해 해외 체류 외국인과 한국 문화·언어에 관심 있는 글로벌 학습자에게 높은 접근성을 갖춘 교육 환경을 제공해왔다. 코레버컴퍼니는 'Connecting Korea with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교육·비즈니스·문화·관광 분야 글로벌 컨설팅을 수행해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학생 대상 입학 정보 제공, 현지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마도바 라힐 코레버컴퍼니 대표는 “많은 해외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희망하지만 정보 부족과 현실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종사이버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적·거주지를 넘어 더 많은 학생이 한국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세종글로벌센터장은 “특히 아제르바이잔 등 해외 거주 학습자와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안정적 학습 환경과 실질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글로벌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공동사업을 지속 발굴해, 해외 학습자들이 한국 방문 없이도 온라인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의 고등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2월 19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외국인 전형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50% 장학 혜택이 제공되며, 모든 교육 과정은 100% 온라인으로 운영되어 해외 거주자도 안정적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너지 뉴스] 가스안전공사,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지난 2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제2호 가스안전 명장으로 선발된 재난안전처 김훈배 부장대우에 대한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개 분야 14명이 신청한 2026년 가스안전명장 선발은 업무경력과 자격·학위실적 등을 고려한 계량평가, 동료 다면평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비계량 실적평가를 거쳤다. 김 명장은 LPG 충전소, CO 중독사고 등 사고현장 원인규명을 통한 제도개선으로 사고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국과수·과학수사대와 합동조사 및 감정을 통해 합동 감식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주요 가스사고 실증·재연을 통해 국민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가스안전공사의 명장제도는 기술 전문인력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세대 교체기에 따른 기술 전문성 단절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한 기술전문가 인증제도이다. 박경국 사장은 “가스안전 명장 선발은 탁월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스안전 기술개발과 국민안전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음을 인증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 발전시켜 국민 안전과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날 창립 52주년 기념식도 가졌다. 행사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등 주요 내빈과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직무대행 최문규)는 2일 구리 석유비축기지에서 겨울철 한파와 대설 등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한 안전관리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1월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사전점검의 후속 조치다. 사전점검 당시 도출된 위험요소 등에 대해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는 한편, 추가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당시 각 지사에서는 폭설 등으로 석유 입출하 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을 위험과 제설 자재·장비 등 설비에 이상이 발생할 위험 등 동절기 취약 요인을 자체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최문규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점검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에 대한 공사의 비상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전국 아홉 곳에 위치한 석유비축기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안정적인 석유 공급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성남시, 성남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의회, 특수학교인 혜은학교·성은학교와 지난 1월 30일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난의 따뜻한 인턴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한난의 따뜻한 인턴십'은 단순한 인턴 체험이 아니라 성남시 관내 보호작업장의 실제 근무 환경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26명이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고용 연계 인턴쉽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한난이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성남시에 제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한난은 인턴십 훈련비 등 예산지원과 보호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며, 성남시는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하여 인턴십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한편, 협의회는 장애인 근로자 모집, 현장 직무훈련 등 프로그램 운영을, 특수학교는 인턴십 참여자 추천 등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공 협업으로 지역사회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범사례로써, 지역사회의 문제해결 및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2036~2049년 온실가스 감축 경로 논의 착수…공론화위원회 출범

2036년부터 2049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이 국민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3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장기 탄소중립 감축경로 설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기후특위 여야 간사인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과 공론화 전문가 등 10여 명, 시민대표단 500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4년 8월 헌법재판소는 탄소중립기본법 제8조 제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당시 2030년까지의 계획만 제시하고 2031~2049년까지의 감축 계획을 담지 않아 위헌이라는 판단이다. 탄소중립기본법은 2050년 탄소배출량을 '0'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035년까지의 NDC가 2018년 대비 53~61%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으로 확정된 만큼 공론화위원회는 2036년 이후 NDC를 수립하는 방향으로 활동하게 된다. 공론화위원회는 탄소중립법 개정안을 오는 3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헌재는 탄소중립법 개정 시한을 오는 28일까지로 정했으나 정부가 2035 NDC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뒤로 밀리면서 개정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날 '탄소감축경로 입법 논의를 위한 국회 기후 공론화 필요성' 보고서를 내고 해외의 공론화 사례를 참고해 입법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한 직후 인구 통계와 기후 인식 등을 공평하게 반영해 선발된 108명의 시민으로 '기후시민의회'를 구성·운영했다. 이들은 4개월간 6차례의 주말 토론을 거쳐 정책 권고안을 도출했고 해당 권고안은 탄소중립 정책에 반영됐다. 독일의 시민단체가 주도한 '기후시민의회' 역시 영국과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원 선발(160명)과 운영(두 달간 12회)이 이뤄졌으며, 이들의 목소리는 의회와 정부가 헌법재판소의 요구보다 한 걸음 나아간 입법과 정책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됐다. 입법조사처는 “국회는 국내 여건에 부합하는 절차를 설계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공론화위원회에 주어진 시간이 두 달이 채 안 돼 제대로 된 공론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고 “두 달간의 촉박한 일정과 공론화위원회 및 자문단 구성의 문제, 시민대표단 구성 방식의 한계 등을 고려할 때 자칫 이번 공론화가 또 하나의 '졸속 절차'로 전락할 수 있다"며 “졸속 공론화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막중한 정치적 책임을 방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공론화 일정을 늘리고 공론화가 헌재 결정 취지에 맞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