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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신성장전략 ‘Made in Korea’서 ‘Innovated in Korea’로 전환해야”

한국경제연구원은 민주연구원, 한국사회과학회와 공동으로 18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세계질서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의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국을 둘러싼 국제적 환경 변화의 동향과 본질을 짚고 외교안보, 경제 및 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인들은 지금의 세계정세를 강대국 중심의 동맹 질서 재편, 중동 리스크 장기화 등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격랑으로 비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의존도, 수도권-지역 불균형, 청년 취업난 등 'K자형-양극화'가 잠재적 위험으로 남아 있고 2% 아래로 하락한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일이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상호 한경연 경제본부장은 경제·사회 세션에서 '한국경제 성장률 반등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이 본부장은 “10년 내 세계 국내총생산(GDP) 10위 재진입을 목표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연평균 3.3% 성장이 필요하다"며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서는 가성비 좋은 범용 제품을 대량 수출하던 'Made in Korea'에서 혁신 첨단제품의 'Innovated in Korea'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정책과제로 △혁신자극을 위한 '네거티브 규제' 원칙의 규정 명문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도입을 통한 산업구조의 전환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등을 통한 투자여력 확충 △노동시장 경쟁력 제고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들었다. 주동헌 한양대 교수와 손종칠 한국외대 교수는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 정책 평가' 발표에서 “재정 역할의 중요성과 지역·계층 간 공정과 상생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직접 설득한 노력은 정책 추진과정에서 불가피한 저항을 돌파하는 데 긴요한 역할을 했다"며 “남은 4년이 한국경제 도약의 기간이 되기 위해서는 주가,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의 변동성을 적절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 사회·노동 정책' 발표를 통해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은 '모두의 복지'를 지향하고 있다"며 “소득보장, 보편적 서비스 보장 및 사회보장 인프라 확충을 주요 전략으로 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모두의 복지 취지는 좋으나 정책적으로 실효성이 있으려면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보편적 기본서비스 보장을 위해 복잡한 전달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윤성욱 충북대 교수와 공민석 제주대 교수는 외교·안보 세션에서 '미-이란 전쟁과 동맹체제의 변동성: NATO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들은 한국이 '동맹의 현대화'라는 이름 아래 미국으로부터 역할 확대를 요구받고 있다고 봤다. 제성훈 한국외대 교수는 '중-러 비공식 동맹의 장기 지속성과 한국외교의 과제' 발표를 통해 “초당파적 외교안보 전략 협의체를 제도화하고 고유의 가치와 이익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외교 전략의 원칙을 도출해야 한다"며 “한국은 미·일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중·러와 고위·실무급 전략 대화 채널을 열어 우리의 핵심 이익을 정교하게 분리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필랑트 흥행 부진에 르노코리아 ‘신차 시간표’ 빨라질까

지난 2024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흥행으로 반등에 성공한 르노코리아가 올해 준대형 크로스오버(CUV) '필랑트'를 앞세워 신차 효과 이어가기에 나섰지만 기대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르노코리아가 오는 2029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관심은 향후 선보일 다음 승부수에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올해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을 이어갈 전략 모델로 필랑트를 선보였지만 기대했던 수준의 신차 효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필랑트는 국내 출시 첫 달인 지난 3월 4920대가 판매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판매량은 빠르게 감소했다. 4월에는 2139대로 줄었고 5월에는 1201대까지 떨어졌다.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신차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되면서 실적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올해 1~5월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2만87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했다. 이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나타났던 상승 흐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르노코리아가 '신차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선보인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직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브랜드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2024년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는 첫 달 3900대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5385대, 11월 6582대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성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연비, 넓은 실내 공간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은 르노코리아 판매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연간 내수 판매는 2023년 2만2048대에서 그랑 콜레오스 출시 첫해인 2024년 3만9816대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5만2271대까지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는 4만877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78.2%를 차지했다. 사실상 단일 차종이 르노코리아의 실적 반등을 견인한 셈이다. 이 같은 성공 경험은 필랑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필랑트가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필랑트의 부진 배경으로 국내 시장 특성을 꼽는다. 필랑트는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과 SU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CUV 형태로 개발됐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CUV는 SUV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층이 제한적이다. 실제 필랑트와 유사한 성격의 모델은 한국지엠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정도에 불과할 만큼 시장 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 SUV와 세단 선호도가 뚜렷한 국내 시장 특성상 CUV라는 차급 자체가 가진 한계가 초기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필랑트의 판매 흐름만으로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전망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과거 신차 부재로 판매 감소를 겪었던 시기와 달리 현재는 지속적인 신차 투입 계획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르노코리아는 최근 몇 년간 신차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전인 2023년 국내 판매량은 2만2048대에 그치며 존재감이 크게 약화됐다. 당시에는 주력 차종 노후화와 제한적인 라인업으로 판매 부진이 이어졌고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될 정도로 위기감이 높아졌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전략인 '퓨처레디 플랜'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퓨처레디 플랜은 2030년 연간 최소 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전동화와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는 성장 계획으로 유럽 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르노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르노그룹 내 D(중형)·E(준대형) 세그먼트 차량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하나의 성공 사례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공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출시하고 이후 인공지능 기반 차량(AIDV)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차량을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지능형 동반자'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단순히 신차 출시 확대에 그치지 않고 전동화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2028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한국을 글로벌 전략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특정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필랑트의 초기 판매 둔화 역시 단기 성과 부진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장통에 가깝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온다. 결국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성패는 필랑트 단일 모델보다 앞으로 투입될 후속 신차들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필랑트의 포지션이 그랑 콜레오스와 달리 CUV로 다소 애매해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르노코리아가 필랑트의 초기 판매 부진에 지나치게 의미를 두기보다는 성장통으로 받아들이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르노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상품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며 “최근 르노코리아가 중견 완성차 3사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경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SKC “‘美 유리기판 2공장 백지화’ 검토한 적 없어”

SKC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유리기판 생산공장 증설 계획을 철회하는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SKC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자사의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미국 유리기판 2공장 증설을 백지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이를 백지화하거나 무산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SKC는 “앱솔릭스의 2공장 증설은 당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유리기판 사업 현황에 관해서는 “유리기판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추진하는 신공정인 만큼 철저한 검증과 공정 안정화가 필수"라며 “현재 앱솔릭스는 1공장의 상용화 준비 및 글로벌 고객사 대상 신뢰성 검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2공장 증설 시기, 투자 규모 등은 상용화 진척 상황, 고객 수요,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제1회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에 요셉의원 설립자 선우경식 원장 선정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동건 교수)이 제1회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으로 요셉의원 설립자이자 초대 원장인 故 선우경식 원장(의대 10회)을 선정했다. 그의 부조상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민창기 교수) 설립 90주년 기념식에 앞서 지난 16일 처음 공개됐다. 우경식 원장은 1987년에 무료 자선병원인 '요셉의원'을 설립해 21년간 운영하며 노숙인과 행려병자 등 약 42만 명을 진료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3600억 상생안 내놨지만…공정위, 배민·쿠팡 동의의결 기각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앱 사업자들의 법 위반 혐의에 대한 동의의결 신청을 기각했다. 두 회사 합산 36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정식 심의를 거쳐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과 이달 10일 전원회의를 열고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 건 등과 관련한 동의의결절차 개시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자진시정방안을 제시한 뒤, 공정위가 이를 타당하다고 인정할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제도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7일 '최혜대우요구 건', '자사 배민배달 서비스 우대 행위 건', '배달예상시간 부당광고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쿠팡은 4월 9일 '최혜대우요구 건'에 대한 동의의결을 신청했으며, 와우멤버십과 연계해 ·쿠팡이츠 사용을 강제한 혐의를 받는 '끼워팔기 건'에 대해선 신청하지 않았다. 배민은 3년 간 3000억원 수준의 입점업체 상생지원 방안을, 쿠팡은 4년 간 600억원 규모의 입점업체 재정 지원 방안을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공정위는 이들 기업의 신청 내용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신청을 기각했다. 동의의결 신청이 기각되면서 사건은 본안 심의 절차를 밟게 됐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의 원사건 심의를 통해 법 위반 여부·제재 수준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사건 심의에서 인정될 과징금 규모 등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공정위 심사관이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예상 과징금 규모는 배민의 3개 사건은 2390억~5100억원, 쿠팡 최혜대우 요구 사건은 250억~4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련 매출액에 최대 과징금 부과율인 6%를 적용한 추정치다. 이날 공정위의 기각 결정 소식에 우아한형제들은 입장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방안으로 역대 최대인 30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 계획을 담은 동의의결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했다"며 “시장의 경쟁질서를 빠르게 회복하고, 소상공인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동의의결 신청이 무산된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쿠팡도 “쿠팡이츠는 입점 매장과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동의의결 안을 제출했다"며 “향후 심의 절차를 통해 회사의 입장을 성실히 소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반도체에 짓눌린 모바일…삼성전자, 새 폴더블폰 가격 ‘고심’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신형 폴더블폰 8시리즈의 가격 책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가격의 급등으로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7 5G'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출고가를 전작 대비 10만원 가까이 올렸다. 갤럭시A36 5G는 49만9400원에 나왔지만 신모델은 59만8400원으로 가격이 19.8% 상승했다. 보급형 모델 수요를 늘리기 위해 상품성을 향상시키면서도 출고가를 동결했던 과거 행보와 대조된다. 삼성전자가 A시리즈 가격을 인상한 것은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뛴 탓으로 분석된다.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붐이 불고 빅테크들이 관련 설비투자를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최근 1년여 사이 4배가량 급등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0%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부담에 이미 일부 모델 출고가를 조정한 상태다. 지난 4월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 출고가를 각각 9만4600원씩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제품이다. '갤럭시 Z8·8 시리즈' 출격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원가 압박에 결국 이례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갤럭시Z 폴드8, 갤럭시Z 플립8 시리즈의 출고가가 얼마에 책정될 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선 가격 조정으로 512GB 고용량 모델 가격은 각각 173만8000원, 263만2300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폰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상당한 금액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6 256GB 제품 출고가는 125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부담이 갑자기 커질 경우 폴더블폰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를 걱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1%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28%), 화웨이(23%), 모토로라(8%), 아너(3%)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점유율이 40%에 달했다. 올해 9월 처음 시장에 출격하는 애플이 삼성전자 고객층을 상당 수준 흡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파이 자체도 줄어드는 형국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9% 줄어든 10억 9000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 큰 문제는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경험(DX) 사업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은 크게 개선됐지만 다양한 부품을 조립해 판매하는 세트 분야는 반대로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6~17일 진행된 DX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에서도 반도체 가격 급등 여파를 극복할 방안으로 모바일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확대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믿는 구석'은 브랜드 파워다. 경쟁 상대인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수년간 기술력과 인지도를 쌓아왔다는 점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메모리 반도체 대란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해 아이폰 출고가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는 주요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소비자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지난달 발표한 '2026년 통신·스마트폰·스마트워치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애플을 누르고 모바일폰 종합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당 조사 플래그십과 폴더블 스마트폰 부문에서 각각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1위를 꿰찼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 폴드8와 갤럭시Z 플립8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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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2025년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민생정책·디지털 행정 성과 인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유공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시는 혁신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다른 광역지자체가 달성하지 못한 성과로, 시가 지방정부의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 역량을 키우고 주민 중심의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기관 혁신역량, 혁신성과, 자율지표 등 3개 영역의 10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인천시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혁신과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 구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주거, 교통, 문화, 물류, 식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공공서비스 이용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ChatGPT를 활용한 부동산 시장 동향 자동 분석, I-스마트 지방세 납부 알림 서비스, 24시간 민원 챗봇 '인천톡톡', 서류 없는 주차요금 자동감면 등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기준 모기물림 예방수칙 강조…고열·경련 등 유증상 시 주의 필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어린이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시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고열,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일본뇌염이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인 만큼,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시행하며, 과거 접종 이력과 관련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생활 속 모기 기피 조치도 중요하다. 야간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거나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주거지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방충망을 정비하는 등 모기 서식 환경을 최소화해야 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해 제때 접종을 마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 개최…전 세계 150개국에 온라인 생중계 예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국내 가요계의 대표적 시상식인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중음악 시상식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서울가요대상은 음원 및 음반 판매 성과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 모바일 투표 결과를 종합적으로 취합해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음악 축제다. 올해 시상식은 전 세계 150개국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무대에는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에이티즈, 권은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시는 국내외 팬들이 대규모로 인천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형 전문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주변 복합문화관광 시설을 연계해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글로벌 이벤트"라며 “인천이 가진 마이스 인프라와 도시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행사장 준비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불공정 거래 피해 구제 법률상담 강화…시간·비용 아끼는 분쟁조정 절차 안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의 갈등이나 분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방문 법률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매장 수익이 줄어들면서 가맹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려는 소상공인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맹본사로부터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받거나 복잡한 법적 소송 절차에 직면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생업으로 인해 매장을 비우고 법적 대응 절차를 밟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가맹사업 분쟁이 발생했을 때 담당 공무원이 소상공인의 영업 점포를 직접 방문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현장에서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 제도 활용법을 설명하고 맞춤형 법률 상담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생업을 유지하면서도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분쟁조정 제도는 소송과 비교해 처리 기간이 짧고 비용 부담이 적어 영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조정 신청은 공정거래분쟁조정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인천시청 신관 소상공인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보내면 된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자영업자들이 부당한 위약금 부담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 7월 18일 '트라이보울 360' 개최…예술그룹 오푸스 야외 무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송도 트라이보울은 7월 18일 오후 7시 30분 야외 수조 및 브릿지 일대에서 기획 공연 프로그램인 '트라이보울 360'의 첫 무대로 'OPUS 오푸스'를 개최한다. '트라이보울 360'은 내부 공연장과 전시장은 물론 로비, 외부 야외 수조와 연결 브릿지까지 건축물 전체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참여형·몰입형 예술 프로젝트다. 무대 전면의 객석에 앉아 단방향으로 관람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들이 가변적인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예술가들의 소리와 몸짓을 근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첫 무대에는 재즈, 펑크, 록 장르의 음악과 하우스댄스의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활동해 온 예술그룹 오푸스가 출연한다. 이들은 2025년 파주 콩치노콩크리트에서 첫 작품을 발표한 이후 북촌, 연남, 성수 등 다양한 도심 공간에서 장소 맞춤형 공연을 펼쳐온 단체다. 이번 무대에서는 넘치는 기쁨을 주제로 한 연주와 다채로운 군무,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 구역인 야외 수조와 브릿지 주변에는 패션쇼 런웨이 형태의 객석이 설치되며, 출연진들은 관객들 사이로 분산 배치되어 역동적인 동선을 보여준다. 트라이보울은 독특한 건축적 형태와 수변 경관을 공연 요소로 흡수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도성훈 교육감 및 단원 70여 명 참석…실무 연수 진행 후 1년간 교육 현장 취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7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학생·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발대식은 올해 신규 선발된 기자단원들의 소속감과 활동 의지를 높이고, 향후 구체적인 활동 방향과 세부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현장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포함해 새롭게 위촉된 학생 및 시민기자단원, 동행한 학부모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자단 위촉장 수여식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지는 2부 순서에서는 단원들의 실제 취재 및 기사 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인일보 정운 기자를 강사로 초빙해 언론 실무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가한 단원들은 기획 취재와 인터뷰 방법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했다. 이번 발대식을 거쳐 정식 위촉된 기자단원들은 앞으로 1년의 임기 동안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취재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소식과 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해 대외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기자단원 모두가 인천 교육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메신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 방문…'읽걷쓰AI' 기반 초등 융합 수업 참관 및 시설 견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AI융합교육원은 지난 17일 일본의 디지털 및 행정 분야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방문단에는 전 오사카시장을 비롯해 디지털청 소속 공무원, IT 부문 엔지니어, 디지털 전환(DX) 전문 컨설턴트 등 현지 공공과 민간 분야의 디지털 정책을 이끄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일본 측의 공식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시교육청의 역점 추진 정책인 '읽걷쓰AI' 체계를 확인하고 미래형 인성·융합 교육 모델을 양국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의 주요 일정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의 정책 환담을 시작으로,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 내부의 교육 프로그램 소개 브리핑, 실제 교육 인프라 시찰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일본 방문단은 센터 내에서 진행된 부내초등학교 4개 학급 학생 108명 대상의 'AI 융합 수업'을 직접 참관하며 정규 교육과정 내 디지털 도구 활용 방식에 주목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환담 자리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은 단순히 정해진 답을 찾아내는 기술보다 인간 고유의 사유 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교류가 양국이 미래 교육의 혁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 연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지역사회 해양문화 확산 및 교육 발전을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적인 교육 자원과 박물관 시설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일선 학교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은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문화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한다. 또한 교육 콘텐츠의 공동 홍보 활동을 펼치고 상호 보유한 행정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전문 인력과 물적 자원의 교류, 교육 시설의 상호 활용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기획 전시와 해양 문화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안내와 홍보를 지원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맞춤형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원 연수 공간 제공 및 학생 단체 관람 편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은주 교육장은 “지역의 해양 자원을 교과 과정과 연계해 풍부한 학습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코리안 바로크 소사이어티 공동 주최…하프시코드·리코더로 동화 속 선율 재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아트센터인천은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코리안 바로크 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기획한 어린이를 위한 바로크 음악동화 '텔레만 아저씨의 이야기 보따리'를 오는 7월 11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7층 다목적홀에서 상연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입장권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트센터인천이 직접 기획·주관하는 키즈 클래식 시리즈다. 어린이 관객들이 300년 전 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당시 사용되던 고악기의 소리를 동화 이야기와 결합해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무대에서는 작곡가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이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한 실존 기악곡들을 연주한다. 공연은 '걸리버 여행기'와 '돈키호테' 등 세계 명작 동화의 서사를 성우의 현장 연기와 일러스트 그림, 그리고 하프시코드, 리코더, 바로크 현악기 등 시대악기 연주로 풀어나간다. 아울러 창작동화 '블루 에이프런'의 이야기도 음악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주는 이은지 음악감독이 이끄는 코리안 바로크 소사이어티 단원들이 맡았으며 성우 김연아가 낭독으로 참여한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지원을 받는다. 아트센터인천은 지역 문화 거점 기관으로서 인천광역시, 예술단체 간의 협력 구조를 다졌다. 한편 코리안 바로크 소사이어티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아트센터인천 공연 외에도 7월 3일과 18일 인천 관내 다른 공연장을 찾는 등 총 3회에 걸친 지역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교육청-성남시

김태년 위원장 기자간담회 주재…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은 혁신으로 돌파 각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준비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18일 오전 10시 김태년 준비위원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위원회 명칭과 관련해 김동연 도지사가 거둔 성과와 도정 연속성을 존중하면서 추미애 당선인의 새로운 비전을 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모두발언에서는 준비위의 운영 방향과 1·2차 전체회의 결과, 도의 재정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준비위는 추 당선인의 핵심 도정 가치인 공정, 혁신, 포용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을 가다듬고 있으며, 현장 중심과 협력의 자세로 민선 9기 청사진을 그려나갈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도의 재정 여건이 예상보다 녹록지 않다고 진단하며 세수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예산 규모가 아닌 예산의 질로 승부하겠다며 혁신을 통한 재정 한계 극복을 예고했다. 6개 분과, 15개 특별위원회, 3개 TF와 도정자문단으로 꾸려진 준비위는 현역 국회의원과 민간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 나간다. 또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참여특위를 운영 중이며, 간부회의 온라인 생중계 등 소통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준비위는 19일까지 실국 업무보고를 마치고 당선인 보고를 거쳐 6월 30일 종합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도민 표창 후보자 접수…8개 분야별 각 1명 선정해 10월 시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가치 확산에 헌신한 유공자를 찾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6년 경기도민의 날 경기도민 표창'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이번 표창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각 분야에서 지역의 위상을 높인 도민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포상 제도다. 시상 분야는 법질서 확립, 농어촌 발전, 사회복지, 지역경제, 탄소중립, 문화예술, 체육진흥, 통일안보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뉜다. 후보자 추천을 원하는 도민은 전자우편이나 우편 접수,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 표창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접수를 마친 후보자들은 전문가 심사와 경기도민상 심사위원회의 심의 등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며, 공적 내용의 사실 여부와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도는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각 1명씩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2026년 경기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추천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공식 표창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19일부터 3일간 상담부스 운영…초기 구상부터 농업 창업까지 1대1 맞춤형 멘토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국민팜엑스포'에 참가해 전용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으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부스에서는 전문 멘토가 상주하며 방문객의 여건과 관심 분야에 맞춘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범위는 귀농·귀촌의 초기 구상 단계부터 시작해 농지 확보 방안, 안정적인 주택 마련, 초기 농업 창업 등 정착 전 과정에 걸친 핵심 정보들을 아우른다. 경기도 지역으로 이주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방문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센터는 농촌 유입 확대와 정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외에도 공식 누리집, 전화, 카카오톡 채팅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상시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과 풍부한 농촌 자원을 바탕으로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모하메드 함자 알 카심 차관 등 대표단 방문…도교육청과 미래 인재 양성 협력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남부청사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교육부 대표단을 접견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선진 교육 체계 공유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아랍에미리트 교육부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지방 교육 자치 분야에서 앞서가는 도교육청의 선진 행정 체계와 인사·예산 운용 시스템, 현장 중심의 미래 직업교육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목적이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경기 선진 교육행정 시스템과 주요 정책 공유, 교원 선발·배치 및 연수 모델 교류, 첨단 기술 혁신과 연계한 미래 직업교육 프로그램 협력 등 핵심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인재에 있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모하메드 함자 알 카심 차관을 비롯한 대표단은 간담회를 마친 후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수원하이텍고등학교를 찾았다. 대표단은 실제 수업 현장과 실습 인프라를 둘러보며 첨단 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 미래 직업교육의 구체적인 실행 모델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토지이용계획 및 추정분담금 공개…의견 수렴 거쳐 2027년 1분기 정비구역 지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태평1구역과 은행1·금광2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지난해 착수한 '태평1 등 2개 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의 검토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장에서는 각 구역별 정비계획안과 함께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정분담금 규모가 공개된다.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및 생활SOC 확충 계획, 건축물의 배치와 규모 등 향후 개발 방향이 상세히 포함됐다. 일정별로는 태평1구역 설명회가 6월 24일 오후 2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은행1·금광2구역 설명회는 6월 25일 오후 2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당 구역의 토지등소유자는 물론 재개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시는 의견 수렴을 거쳐 2027년 1분기 중 정비구역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전체회의서 첨단산업벨트·생애말기 케어 논의…신상진 시장 “속도감 있게 추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지난 18일 오전 10시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희망성남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분과별 활동 상황 점검과 민선 9기 신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희망성남혁신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임된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과 핵심 비전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한시적 기구다. 지난 12일 공식 출범해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며 총 6개 분과, 77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신상진 시장과 이재율 위원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별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이아몬드형 첨단산업벨트 조성과 성남형 내집 생애말기 케어 등 민선 9기의 핵심 공약사항을 비롯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재율 위원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즉시 추진 가능한 과제는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중장기 과제는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원주시,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강원 첫 ‘자율형 AI 도시’ 실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인공지능(AI)을 도시 운영 전반에 접목하는 국가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의료기기 산업도시로 성장해 온 원주가 이번에는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도시 모델 구축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은 17일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원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원권에서는 원주가 유일하다. 사업 규모는 총 1981억원이다. 국비가 143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거쳐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시 곳곳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교통과 안전, 생활서비스를 스스로 관리하는 도시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공공이 데이터와 제도를 구축하면 민간기업이 다양한 AI 기술을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주시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교통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과 로보버스가 대표 사업이다. 사업이 현실화되면 시민들은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헬스케어 분야도 핵심 축이다. 원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집적지 가운데 하나다. AI를 활용한 건강관리 플랫폼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이 추진된다.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산불과 시설물 이상 징후, 도로 위험 요소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선정에는 원주가 갖춘 산업 기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와 의료기기산업, 디지털헬스케어 산업단지,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관련 인프라가 집적돼 있기 때문이다. 사업에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서울로보틱스, NHN클라우드, 솔트룩스 등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원주시는 AI 교육센터와 산업용 GPU센터를 활용해 관련 산업 생태계도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다만 성공 여부는 기술보다 시민 체감도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 상당수가 기술 실증에는 성공했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서비스 역시 안전성과 편의성, 운영 지속성이 확보돼야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송기헌 의원은 “원주혁신도시가 시민의 안전과 건강, 이동을 함께 책임지는 미래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며 “예산 확보와 제도 정비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실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생활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AI 기반 도시 서비스를 구축해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은 원주가 의료기기 산업도시를 넘어 AI 산업도시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5년간의 사업 성과가 지역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문경시정 밑그림 그릴 ‘싱크탱크’ 출범…민선 9기 인수위 자문단 공식 가동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민선 9기 시정의 방향과 공약 이행 전략을 뒷받침할 전문가 자문단이 공식 출범했다. 단순한 의견 수렴기구를 넘어 시정 현안을 진단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브레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9기 문경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고우현)는 18일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고 자문위원 3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단은 채희영 위원장과 이경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교수, 변호사, 기업인, 문화예술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인수위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적 분석과 공약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각계 전문가를 폭넓게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자문위원회는 2022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처음으로 공식 출범하는 조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일회성 자문에 머물렀던 정책 논의 구조를 넘어 민선 9기 시정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자문단은 앞으로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세부 추진 로드맵 수립 과정에 참여한다. 또한 지역 현안에 대한 객관적 진단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채희영 자문위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문경시정이 시민들의 응원과 신뢰 속에서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살아있는 자문기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이 출범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문경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실질적인 변화와 역동적인 시정을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공약 이행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자문활동을 정례화해 민선 9기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책 소통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민선 9기 문경시정이 본격적인 출범을 앞둔 가운데 전문가 집단의 정책 검증 기능이 강화되면서 공약 실천력과 행정 신뢰도 제고에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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