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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4500억 MLCC 계약…AI 서버 기대에 강세

삼성전기가 30일 장 초반 강세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4500억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07% 오른 2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4539억9480만원 규모의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의 4.0%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시장에서는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 MLCC 수요 증가가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장혜원의 부동산현장] “AI 켜졌지만, 팹은 아직 지도 위”  반도체 투자 광주·전남 현실은?

“반도체 공장 들어온다고 땅 보러 온 사람은 아직 없어요. 말은 많은데, 공항이 먼저 옮겨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30일 낮 에너지경제신문이 광주송정역 앞에서 만난 택시기사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얘기에 잠시 웃었다. 정부가 광주·전남권을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키우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이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KTX를 타고 내려온 취재진 눈앞의 송정역 주변은 아직 들뜬 개발 열기보다 평일 한낮의 일상에 가까웠다. 정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총 800조원을 투자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기씩, 모두 4기의 메모리 반도체 팹을 구축하는 구상을 내놨다. 수도권에 집중된 생산 기반을 분산하고, 전력·용수·부지·인허가를 정부가 뒷받침해 메모리 생산 능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자료에는 광주·전남권이 인프라와 정주 여건, 인력을 종합 고려한 새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적시됐다. 현장에서는 “어디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지을 것인가"라는 질문부터 풀어야 했다. 광주송정역에서 광주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멀지 않았다. 광주공항과 군공항 부지는 대규모 산업단지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넓은 부지와 KTX역, 도심 접근성이 장점이다. 공항 터미널 앞 주차장에서는 국내선 이용객과 차량이 오갔지만, 활주로 너머의 넓은 땅은 여전히 항공기와 군 시설의 영역이었다. 공항 주변 주민과 택시기사들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반도체가 아니라 군공항 이전이었다.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논의는 오랜 기간 지역의 숙제로 남아 있다. 군공항은 소음 문제와 이전 후보지 선정, 중앙정부 지원 문제 등이 얽혀 있어 단기간에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한 지역 주민은 “공항이 옮겨져야 개발도 할 수 있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얘기가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팹은 통상 수백만㎡ 단위의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망을 요구한다. 군공항 이전 부지는 넓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이전 자체가 선행 조건이다. 결국 '부지가 있다'는 것과 '반도체 공장이 곧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장이다. 광주공항 주변에서 만난 한 운전기사는 “공항만 나가는 게 아니라 군공항까지 같이 이전돼야 하는데, 이건 광주시만의 힘으로 풀 일이 아니다"며 “정부가 재원과 이전 방안을 확실히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반도체 구상의 또 다른 시험대는 물이다. 정부는 서남권 반도체 거점 조성과 관련해 전력과 용수 인프라를 책임지고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물은 단순히 강물이 흐르는지의 문제가 아니다. 가뭄에도 흔들리지 않는 원수 확보, 취수·송수관로, 정수·재이용 설비, 초순수 생산시설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광주공항 인근에서 황룡강 쪽으로 향하자 풍경은 조금 달라졌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줄기와 제방, 주변 농지와 도로가 이어졌다. 강은 흐르고 있었지만, 눈으로 확인한 물길이 곧바로 반도체 공정용 물을 뜻하지는 않았다. 반도체 제조에는 미세 불순물까지 제거한 초순수가 필요하다. 취수량이 충분하더라도 정수 과정의 비용과 회수율, 폐수 처리 능력, 가뭄 시 공급 우선순위까지 따져야 한다. 현장에서는 물 부족에 대한 인식도 엇갈렸다. 일부 주민은 장성댐과 영산강 수계, 광주의 기존 상수도 공급 체계를 들어 “과거보다 물 사정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반면 가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팹 수요가 더해질 경우 생활·농업·산업용수 간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한 지역 관계자는 “강물을 바로 공장에 쓰는 구조가 아니라 저수지와 송수 체계, 정수시설을 거쳐야 한다"며 “물의 양도 중요하지만 수질과 공급 안정성이 더 큰 과제"라고 말했다. 광주시 반도체AI 관련 부서 역시 정부 발표 직후에는 구체적 공급 경로와 광주 배정 물량을 확인하는 단계라는 입장을 보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가 언급한 산업용수 수치와 관련해 “정부 발표를 보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 발표 내용과 협의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는 반도체 유치의 성패가 투자 총액보다 '물길의 설계도'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대형 팹은 착공 전부터 수년간 용수와 전력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 입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로 길이, 취수원, 저장시설, 펌프장 위치와 비용을 구체화하기도 어렵다. “하루 몇십만t, 몇백만t 공급 가능"이라는 숫자가 실제 공장 가동 시점의 공급 보증으로 이어지려면, 공학적 설계와 재원 조달, 환경 인허가가 뒤따라야 한다. 다만 광주가 빈 도화지는 아니다. 북구 GIST와 첨단3지구로 이동하자 분위기는 공항권과 또 달랐다. 넓은 도로와 연구·산업 시설, AI 관련 인프라가 이어졌다. 광주는 국가AI데이터센터와 AI집적단지, GIST를 중심으로 AI 연구와 인력 양성 기반을 꾸려 왔다. 정부도 GIST Arm스쿨 개교와 남부권 연합공대 인력 양성 등을 통해 반도체 인력 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의 강점은 반도체 대기업 팹을 당장 세울 수 있는 완성된 제조단지라기보다, AI와 연구 인프라를 반도체 산업과 연결할 수 있는 기반에 있다. AI 반도체 설계, 팹리스, 패키징, 장비·소재,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실증 분야에서는 GIST와 국가AI 인프라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대규모 메모리 전공정 팹은 전력과 용수, 부지, 협력사 생태계가 동시에 갖춰져야 한다. 정부가 내놓은 구상은 단순한 지역 유치전이 아니다. 수도권 팹 집중의 한계를 넘기 위해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만들겠다는 산업 전략이다. 정부는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생산 기반이 전력·용수·부지 측면에서 한계에 닿고 있다고 보고, 서남권을 새로운 생산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 현장에서 확인한 것은 '800조원'이라는 숫자의 크기만큼이나 실행의 순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공항 이전은 부지를 열어야 하고, 황룡강과 영산강 수계는 물길의 안정성을 증명해야 하며, 첨단3지구와 GIST는 연구 인프라를 기업의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 광주송정역으로 돌아오는 길, 택시기사는 “큰 공장이 들어와 일자리가 생기면 사람은 따라온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곧 “말만 남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광주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이제 발표를 마쳤다. 다음 과제는 물과 전력, 부지와 이전, 그리고 사람의 시간을 어떻게 먼저 확보하느냐다. AI는 이미 광주에서 켜져 있다. 반도체 팹은 아직, 지도 위의 선을 공사 현장의 선으로 바꿔야 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청년의 아이디어가 한의약 창업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청년들의 한의약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 대학(원)생 한의약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한의약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한의약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이며 시제품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업모델 고도화와 발표·피칭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제공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6개 팀에는 발표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발표대회에서는 한의약 창업 분야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후 최종 심사를 거쳐 총 8개 수상팀을 선정한다. 수상팀에는 총 500만원(대상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1대 1 창업 멘토링, 사업화 전략 컨설팅, 창업 교육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박태순 산업성장지원센터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한의약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는 물론 미래 한의약 산업을 이끌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코스피, 8400선 보합권 등락…매수·매도 팽팽 [개장시황]

코스피가 장 초반 8400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와 개인·기관 매수가 맞서면서 지수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6포인트(0.06%) 오른 8399.31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80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94억원, 419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1.39%), 삼성전기(+4.76%)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57%), SK스퀘어(-3.60%), LG에너지솔루션(-7.24%), 삼성생명(-3.30%), 삼성물산(-2.55%),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0.91%)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5포인트(0.87%) 오른 928.62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8억원, 2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5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원익IPS(+11.32%), 이오테크닉스(+10.73%), 주성엔지니어링(+2.10%), 레인보우로보틱스(+1.74%)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코프로(-4.58%), 에코프로비엠(-3.62%), 알테오젠(-1.47%), 리노공업(-0.12%), 코오롱티슈진(-3.70%)은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7%씩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543.1원에 개장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궤양성 대장염, 면역조절제 중단시 재발 위험 20% 증가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염증 유발 물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주사 치료제인 항-TNF(항종양괴사인자) 제제와 면역조절제를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이 표준치료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면역조절제 장기 복용 시 림프종 등 악성종양과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인에서는 유전적 특성으로 인해 백혈구 감소증 등 골수억제 부작용 발생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와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서정국 교수팀은 항-TNF 치료를 받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면역조절제인 티오퓨린 투약을 중단할 경우,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질병 악화 위험이 20%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염증성 장질환 중 크론병은 항-TNF치료 중 면역조절제를 중단해도 영향이 없었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면역조절제를 중단하면 재발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면역조절제를 복용하던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2008년부터 2019년 사이 항-TNF 치료를 처음 시작한 환자 6235명을 면역조절제 투약 중단 환자군과 투약 지속 환자군으로 나누고 새로운 스테로이드 사용, 염증성 장질환 관련 입원, 장 수술 등 질병 악화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는 면역조절제 복용 중단 환자군이 복용 지속 환자군에 비해 질병 악화 위험이 20% 높았으며, 증상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될 위험도 18% 증가했다. 반면 크론병 환자에서는 면역조절제 중단과 질병 악화 위험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공동 제1저자인 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는 면역조절제 중단 이후 새롭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하는 등의 부정적 위험이 의미 있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예 교수는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라도 면역조절제를 중단할 경우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며, 향후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결정할 때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소화기학회 공식학술지인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피인용지수 16.2)에 게재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현대차,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재무·비재무 정보를 공개하고 투자자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전동화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산업 전환기에 대응하는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세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유럽과 북미, 인도 지역 전 사업장의 RE100 달성 성과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147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 고도화,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을 담았다. 또 통합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대 전략과 차세대 전동화 전환 계획도 소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16개 차종이 최고 안전등급(TSP·TSP+)을 획득한 성과와 '2030 안전경영 전략' 수립, 전동화·AI 전환에 따른 임직원 직무 전환 지원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한 전환' 추진 사례를 통해 인적자원 관리 전략도 강조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여성 및 외국인 이사 확대를 통한 이사회 다양성 강화,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최소 35% 달성을 목표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 윤리적 기술 활용을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 계획 등을 포함했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보고서 핵심 내용을 정리한 '요약본'도 함께 발간했다. 요약본에는 지난해 주요 ESG 성과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등 핵심 이슈가 담겨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흐름에 맞춰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과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호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실습 중심 호텔관광 교육 강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호텔관광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고3 수험생을 비롯해 검정고시 합격자와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호텔조리학과, 제과제빵과, 호텔경영학과 등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호전은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체 교육의 83%를 실습으로 구성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 측은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가 보유한 호텔 캠퍼스를 활용해 호텔 레스토랑과 파인 다이닝, 베이커리 경영, 카페 경영, 연회 실무 등 다양한 분야를 실제 호텔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신입생의 40% 이상이 호텔조리와 호텔관광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호전은 호텔외식관광 분야에 교육 인프라와 재원을 집중하고, 실무 경험을 갖춘 교수진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요 호텔과 외식기업, 관광 산업체와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현장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실습 중심 수업과 상품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전문 기술과 창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교육받는다. 학교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호텔관광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10억대 몸테크 가능한 이곳”…30대 수요 몰리는 노원 ‘미미삼’ 가보니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대 월계미륭·월계미성·월계삼호3차 아파트를 합쳐 부르는 '미미삼'. 1986년에 준공된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6000여 가구 규모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 외곽지에서 10억대 몸테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30대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현재 3930가구 규모인 미미삼 단지들은 6103가구로 다시 지어져 기존보다 2173가구가 늘어날 예정이다. 미미삼 인근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물류 용지 일대 15만㎡를 복합 개발하는 광운대 역세권개발사업인 '서울원'을 진행하고 있다. 미미삼은 광운대역과 인접해 오피스·상업시설·5성급 호텔 등 다양한 시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교통망 확충 소식도 있다. GTX-C 노선 정차 예정지라는 점에서도 호재다. GTX 개통 시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거리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도 진행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통행 시 50분 이상 소요됐던 월계나들목(IC)에서 대치나들목 구간이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서울 외곽지라는 입지 조건과 재건축 기대감에 30대 몸테크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 미미삼 인근 공인중개사는 “20평형대 기준 3억1000만원~3억5000만원 전세가 간간히 나오지만 금방 계약돼 전세매물은 씨가 말랐다고 봐야 한다"며 “재건축을 바라보고 실거주 문의를 하는 젊은 세대가 늘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모두 수리를 마친 첫 입주 매물이 3억5000만원에 나와 있었다. 미성아파트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는 30대 신혼부부는 “조합 설립 이후부터는 10년간 매도를 못한다고 하니 고민"이라면서도 “조합 설립 이후에 집값이 한번 더 오를까 봐 매수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 설립은 내년 예정이다. 서울에서 10억원 대에 매매가 가능한 대단지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전세난과 맞물려 실거주 목적 30대의 수요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미삼에서 가장 큰 전용 59㎡는 6월 한 달 동안 최고 1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수 매매최고는 지난 2월 11억원이었다. 미미삼 재건축은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동의율 75.8%를 달성한 상태다. 재건축 과정이 모두 완료돼 입주가 실제로 이뤄지기까지는 10년을 바라봐야 한다. 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와 철거 등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까지는 5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콘텐츠학과, 2027학년도 입학전형 본격 진행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게임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고3 수험생과 고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아전 게임계열은 게임콘텐츠학과를 비롯해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을 운영하며 게임 제작 전반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콘텐츠학과에서는 게임기획과 게임프로그래밍, 2D·3D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 UI/UX, 게임엔진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해 게임 제작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측은 게임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 디자인과 캐릭터 제작, 프로그래밍 분야에 흥미를 가진 지원자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기획학과는 레벨 디자이너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게임프로그래밍학과는 게임프로그래머를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게임학과 학생들은 '지스타(G-STAR) 2025'에서 3D 3인칭 무협액션 게임과 1인칭 잠입전략 게임, 어드벤처 힐링 수집형 게임 등 교내 심사를 거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학교는 컴퓨터공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도 진행 중이다. 컴퓨터공학과는 재학 기간 프로젝트 실습과 발표회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2027학년도 신입생은 잠재능력평가와 담당 교수의 1대1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지커코리아, 잠재 고객 대상 ‘테크 워크샵’ 개최

지커코리아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철학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워크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커 7X 구매를 고려하거나 높은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에게 차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 센터+를 시작으로 강남 센터, 판교 스페이스, 일산 하우스 등 28일까지 총 4개 전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약 160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어바웃 지커 △디자인 토크 △테크 인사이트 △익스피리언스 7X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차량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했다. '어바웃 지커' 세션에서는 브랜드 철학과 고객 중심 가치가 소개됐으며 '디자인 토크'에서는 7X에 적용된 디자인 콘셉트와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진 '테크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전동화 기술과 주요 사양, 기술적 특징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7X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테크 워크샵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7X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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