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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백석별관 20층 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주요 성과를 되짚고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그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추진, 대형 공연 유치, 벤처촉진지구 지정, 스마트시티, AI캠퍼스 조성 등 기존 틀을 넘어선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으로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2025년 고양시 공무원AI아이디어 공모전'을 보고받은 이동환 시장은 “AI특례시 고양 조성을 목표로 지능형 교통체계와 CCTV, AI돌봄로봇 등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특허화되고 정책으로 실현돼 시민 삶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팜 조성과 관련해선 실행력 있는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토지비용과 시설비 문제를 사전에 정밀 검토해 스마트팜 관련 기업을 고양에 유치하고, 수경재배-버티컬팜 등 다양한 모델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스마트팜 빌리지로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관광-체험이 가능한 고양형 전시 공간이자 미래 농업 랜드마크로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양한강공원 정비 방향에 대해선 “현재 주차장 확보 등 기반 시설은 마련됐지만 앞으로 공연 개최 등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계획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장항습지 인근에 캠핑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실질적인 협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 방안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맨발황톳길 공원 개선 사업 △미래항공 모빌리티(드론-UAM)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역점 현안 등을 공유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올해 신규 청년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크루 해외연수단'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연수와 문화 체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청년 크루 해외연수단은 8월25일부터 30일까지 5박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운영되며, 청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남양주시에 5년 이상 연속 거주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며, 오는 2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남양주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배수 인원을 선정한 뒤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2명의 연수단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 또는 남양주시 공식 청년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밷을 수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남양주시는 청년이 잠재된 도전정신을 깨우고, 개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대표 누리집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만족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편리한 누리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에는 대표 누리집 메인 화면의 만족도 조사 배너를 클릭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전체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문 내용은 △이용 목적 △사용 편의성 △만족도 △개선 의견 등 1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남양주시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분석해 콘텐츠, 접근성, 디자인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이용 편의를 더욱 개선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강호진 홍보담당관은 “시민의 소중한 답변을 바탕으로 이용자 불편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남양주시 홈페이지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지난 10일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양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차지해 시상금 2000만원을 받으며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1, 2차 예선을 통과한 6개 시-군이 참석한 본선에서 양주시는 'SOFA 개정을 통한 공여구역 경계 재조정으로 공여구역 주변 지역 개발부담금 경감과 지역개발 활성화 유도'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례는 지난 2017년 미군 공여구역인 캠프 광사리의 안전구역 기준이 불합리하게 설정된 점을 확인하고 국방부와 미군에 경계 재측량 및 SOFA 과제 반영을 공식 건의하는 등 장장 7년 넘게 양주시가 선도적으로 주도해 규제 개선을 일궈낸 성과다. 이런 성과로 현재 양주2동은 개발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양주시는 지하철 7호선, 신도시 개발 등과 맞물려 지역개발 활성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최근 발생하는 군부대 관련 사고를 마주하며, 이번 사례가 국가 안보를 위해 공익적 희생을 부담하고 있는 전국 군부대 주변 주민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군 규제 개선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불편 해소 등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혁 사례를 발굴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 석양에 물든 노을 아래 회암사지 사리탑이 초연하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그 아름다움에는 의연함이 묻어나고, 매일 전쟁을 겪으며 살아가는 일상에 화내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그저 사랑하고, 감사하고, 늘 깨어있으면 된다고 위로를 안겨준다. 시간 나면 언제든 붉은 노을 속에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을 마주해볼 일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양평대교 북단 회전교차로 개선 공사를 작년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8년 설치돼 운영 중인 회전교차로의 교통서비스 수준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해병전우회 컨테이너 철거 부지를 활용하고 양평읍과 강상면의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 분석 및 개선 대책 수립 용역을 거쳐 시행됐다. 양평군은 강상면에서 양평읍 방향의 우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차로 유도선 정비, 회전반경 확대, 차량 교차부 개선 등을 통해 차량 이용자 편의성과 교통 흐름을 동시에 개선했다. 또한 고원식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공사를 통해 특히 출퇴근 시간대 양평대교 인근 교통 흐름이 원활해졌으며,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인 만큼, 공사 기간 동안 큰 불편을 감수해준 군민 협조에 감사드리며, 장기적으로는 양평대교 4차로 확장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 주요 교차로 및 교통혼잡 지역을 대상으로 적재적소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한 뒤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외부 전문가, 설계 용역사 등 10여 명이 참석해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 조성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이 함께 기억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보훈 문화-휴식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9월 착공해 1단계인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 조성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를 단순한 추모 공간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자일동 생태마을과 연계해 보훈 의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의정부시 랜드마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사업 기본 설계 보고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미디어 콘텐츠 및 디자인 전문가,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주제 선정부터 콘텐츠 개발 계획, 권역별 미디어 아트 연출 계획, 향후 운영 방안까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포천 한탄강 관광권역의 핵심지인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와 관인면 중리 생태경관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포천시는 남탐방로, 한탄강 하늘다리, Y형 출렁다리 등 기존 관광 기반과 연계해 체류형 및 체험형 고부가가치 관광지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접경지역 발전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본격화됐으며, 올해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경기도 관광 자원개발 지원사업 공모에서도 채택되며 규모가 확대됐다. 총 2.2km에 이르는 조성 구간은 주간과 야간을 아우르는 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된다.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동역학(키네틱)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숲속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정보통신(ICT) 기반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적용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향후 관광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민간 투자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고도화를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보고회에서 “한탄강은 포천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를 수도권 대표 디지털 자연형 복합 관광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7월 영상 콘텐츠 개발 시연회를 개최한 뒤 올해 하반기 1단계 구간 개장을, 내년 상반기에 2단계 전면 개장을 마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시민의 소통 공간인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문화·복지으로 조성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처인구 마평동 일원에서 (가칭)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일 시장, 입주 예정기관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복지기반 확충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시가 2006년 건립계획을 세운 뒤 1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깊고 인내심을 발휘하며 기다려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2027년 7월 완공될 복지회관을 소통과 공감의 공간, 문화와 교육과 복지의 공간으로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입주할 기관ㆍ단체 관계자들께 미리 공간을 보여주고 부족한 점에 대한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회관의 명칭을 정할 때도 시민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곳 옆에 들어설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 여가, 복지 시설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칭)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총사업비 632억원(시비 60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703㎡(약 4145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수혁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여성복지회관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준공 이후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여성복지회관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아침 시청 하늘광장에서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와 함께 '용인백옥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백옥쌀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이상일 시장, 박종복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직원들에게 푸드트럭에서 즉석으로 조리한 백옥쌀 컵밥과 식혜 1500인분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백옥쌀은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는 우수한 쌀"이라며 “아침식사를 하는 식습관을 기르면서 더 건강하게 생활하시고 백옥쌀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처인노인복지관에서 나온 한 어르신은 “시장님이 나오셔서 컵밥을 나눠 주니 너무 반갑고 좋다"며 “정성 가득한 아침밥 덕분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민관산학 협력으로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와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수원교육지원청·삼성전자·경기대학교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5개 기관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관·산·학 환경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고 협약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 환경교육 운영, 교사 연수 지원, 교육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콘텐츠와 환경시설 견학을 지원하고 경기대학교는 친환경 청년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홍은화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영준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경교육은 모든 세대, 지역 사회의 모든 주체가 함께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기관, 학교, 시민사회, 기업이 경계를 허물고 협력의 영역을 넓혀 '누구나, 어디서나 환경을 배우는 도시'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민관산학 환경교육 협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시도인 만큼, 우리가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이 전국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재준 시장이 '필동 임면수 평전'의 저자인 박환(전 수원대 교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수원포럼 강의와 북 콘서트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직무실에서 박 이사장을 만나 '수원독립운동가의 길 추진위원회'와 관련, “먼저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평전을 처음으로 출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덕망 높으신 이사장께서 추진위원회에 참여해 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시장 이어 “공직사회와 수원시민이 모두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임면수·김세환 선생을 알 수 있도록 수원포럼에서 강의를 해달라"며 “임면수 평전 북 콘서트도 시민과 함께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이사장은 이에대해 “8.15 광복절 전에 김세환 선생 서거 80주기를 맞아 김세환 평전도 출간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이상설 선생 등과 관련해 직접 쓴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독립운동가의 길을 가다)'라는 책에 사인을 해서 이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임면수 선생의 생일인 지난 10일 책을 출간한 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수원올림픽공원 임면수 선생 동상에 평전을 헌정하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3.1운동 전인 1914년 우리나라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 정통령을 지낸 보재 이상설 선생의 후손이다. 박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평전과 김세환 평전, 신흥무관학교, 최재형, 수원삼일학교 등을 집필한 역사학자이다. sih31@ekn.kr

안성시, 시의회와 간담회 개최...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등 현안 논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10일 시장실에서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와 6월 정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대선에 따른 안성시 투표율 제고 방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사업과 관련된 현안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투표율 제고를 위해 시민 대상 적극 홍보 및 관심을 높이는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 이번 간담회에서는 △안성산업진흥원·안성문화관광재단 필요성 △인구 유입·유지 대책 △안성시 사회적 경제 분야 발전 방향 등 다양한 분야를 집중 논의했다. 한편 시와 안성시의회는 상호간 협치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정례 간담회를 지속해 왔다. 한편 시는 아양택지지구 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을 지난달 30일에 준공했다. 시는 이번 숲 조성을 통해 도심지 내 쾌적한 휴식 공간이 마련되면서 도시 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 정서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기후위기 심화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 기후변화 적응,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며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산책 및 휴식이 가능한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메타세콰이어 551주, 청단풍 217주, 왕벚나무 56주, 남천 6,320주, 흰말채나무 18,680주 등 교·관목으로 조성되었고 양안의 총연장은 1km이며 조성 구간은 크게 4곳으로 나누어져 있어 각기 다른 다양한 테마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맨발 걷기를 위한 세족대, 퍼걸러, 등의자 등 각종 휴식 시설도 함께 설치돼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시바람길숲은 도심 내 산책로이자 기후변화 대응 공간으로서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푸르른 나무 사이를 거닐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깨 시는 지난 10일 안성시 1인가구 정책참여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민중심 1인가구 정책 수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정책참여단은 1인가구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시민 스스로 제안하고 실현하는 구조를 마련하고자 총 18명의 단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비전센터 1층 꿈마루에서 진행됐으며 정책참여단 위촉장 수여와 안성시 1인가구 지원사업 안내,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김태준 센터장이 '1인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급변하는 인구구조 속에서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 정책참여단은 워크숍 형식의 정책 발굴 활동을 운영하며 생활 속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원인 분석 및 정책 의제 도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 아이디어 구체화와 브랜딩 활동을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서 마련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혼자여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의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정책참여단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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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재산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6월 한 달 동안 방탄소년단의 초대형 이벤트를 연이어 유치하며 지구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데뷔한 날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팬 콘서트까지 고양시는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도시' 브랜딩의 결정적 순간을 맞고 있다. 제이홉은 오는 13~14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로 솔로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한다. 북미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 이번 투어의 마지막 무대가 고양으로 결정되면서, K-POP 공연 도시로서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 같은 기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선 방탄소년단 데뷔 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고양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고양시가 가진 문화 인프라와 확장 가능성을 대변하는 사례로, 공연은 물론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가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문화도시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 전역에 2025 BTS FESTA를 테마로 한 포토 스팟이 마련돼 방문객이 도시 곳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고양관광정보센터, 일산서구청 주차타워, 킨텍스 인근 광장 등 주요 거점에 설치된 포토존을 통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무대'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진의 첫 단독 팬 콘서트 '#RUNSEOKJIN_EP.TOUR'가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이후 아시아와 미주를 도는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고양시는 글로벌 투어의 포문을 여는 첫 도시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고양을 찾아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양을 찾을 전 세계 아미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 도시, 고양의 저력을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이번 방탄소년단 관련 행사들을 계기로 삼아 공연장 주변 교통-안전 대책 수립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임시 순환버스 노선 운영, 현장 행정지원반 운영 등 도시 차원의 종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콜드플레이–지드래곤–방탄소년단–블랙핑크-오아시스-트래비스 스캇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아티스트 행사 유치 성과를 발판 삼아, 고양시는 앞으로도 '다음 무대가 기다려지는 도시, 고양'을 향한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1일 수동면 몽골문화촌에서 '글로컬 페스티벌–한국&몽골 문화교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몽골 간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시민이 몽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 문양을 활용한 만들기를 비롯해 △VR 콘텐츠 △전통 놀이 등 양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공연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다. 체험 부스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이어 오후 5시부터는 퇴계원산대놀이와 댄스 크루 'Winsome(윈썸)', 몽골 가수 'Munkhjin(뭉흐진)', 'Bilguun(빌군)', 'Jason(제이슨)'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여름 추억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1일 “이번 축제는 남양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문화교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 페스티벌–한국&몽골 문화교류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거나 또는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회암사지 일원에서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개최한다.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을 슬로건을 내건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역사문화 축제다. 양주시는 8가지 관전 포인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체육과장은 11일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경기북부 대표축제"라며 “양주 회암사지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관련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yangju-hoeamsaj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① 고품격 왕실 스토리텔링=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대표 콘텐츠인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태조의 행차를 바탕으로 기획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다. 13일에는 옥정호수공원에서 출정식 '이제 다시 왕실의 시간'이 열리며, 진상행렬과 태조 거둥행렬이 함께하는 역사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시가지 행렬 '양주골 백성들은 어가를 영접하라!'와 개막 어가행렬 '왕의 귀환, 판타지아'가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② 첨단 하이테크 퍼포먼스로 연출= 14일 저녁에는 주제공연 '안식의 대가람 회암사지'가 무대에 오른다. VR 드로잉, 조명 퍼포먼스, 무용과 검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태조 이성계와 회암사지의 인연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또한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야간조명 콘텐츠 '오르빛: 회암사Re'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③ 전통과 현대의 하모니= 'Old&New 회암사지 기획공연'은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3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1탄은 락음국악단-동락연희단의 전통 공연, 2탄은 청소년 댄스 경연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로 전통과 현대음악의 믹스 매치와 함께 춤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3탄은 고등학생 요리 경연 '고등셰프'로 미래 셰프를 꿈꾸는 전국 고등학생들의 요리 경연이 펼쳐진다. ④ 다양한 세대 하나가 되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부모 자녀 동반 역사 퀴즈 '청동금탁을 울려라', 야외 요가 프로그램 '회암사지 포레스티벌'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⑤ 배우면서 즐기는 런케이션형= 회암사지는 2올해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포함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지다. 양주시는 '회암사지 8개의 보물을 찾아라' 등 탐방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유적지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⑥ 시민 참여로 완성도 제고= 태조 어가행렬의 주요 배역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역사 속 인물을 연기하며, 먹거리 장터도 지역 단체가 자발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과 청결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축제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⑦ 시민 서포터즈 '회암이' 맹활약= 시민 홍보단 '회암이'가 지난잘 2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와 함께 현장에서 관람객 안내 등 다양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⑧ ESG 실천형 축제 지향=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캠페인, 일회용품 줄이기,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편의시설 확대 등 ESG(Environment, 환경), Socia,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 요소를 여러 군데에 반영해 모두가 안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개발사업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5억원의 개발부담금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건축 인-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각종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양평군은 누락 없이 철저히 조사해 개발부담금을 부과하고, 납부 의무자에게 지속적인 안내와 독려를 실시하는 등 징수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평년 대비 약 5배 규모에 해당하는 105억원을 징수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중 50%인 약 53억원과 징수 수수료 3억6000만원을 포함한 총 56억6000만원이 양평군 세입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개발부담금 제도는 토지 투기 방지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도시지역에선 990㎡ 이상, 비도시지역에는 1650㎡ 이상 개발사업을 시행하면 개발이익의 20~25%를 징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으로 개발부담금 부과와 징수에 누락이 없도록 하고, 건전한 지역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징수된 재원은 군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발부담금 징수를 통해 확보된 지방세 수입은 양평군의 도시 기반 확충과 복지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네이버와 협업해 이달부터 '공공정보 특화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의정부시' 또는 '의정부시청'을 검색하면, 의정부시 대표 누리집을 비롯해 △주요 정책 콘텐츠 △행정 서비스 정보 △의정부시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등 다양한 공공정보를 통합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남봉준 시민소통담당관은 11일 “특화검색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이 공공정보를 더욱 빠르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공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21일부터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4호,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공원3호, 감일근린공원3호 등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 7곳을 일제히 개장한다. 운영 기간은 6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6월은 주말(토-일요일)만 개장한다. 물놀이장별 휴무일은 요일마다 다르게 지정돼 있으며 △월요일은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감일근린공원3호 △화요일은 미사한강공원4호 △수요일은 신평어린이공원 △목요일은 위례순라공원 △금요일은 풍산근린공원3호가 각각 휴장한다. 이외에도 우천 등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수질오염 요인(구토-배변 등)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일에 운영을 중단한다. 하남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바닥분수, 화장실, 탈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염소 잔류량을 자체 점검하고, 10일에 1회 이상 전문기관의 정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이용 방법은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의 경우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며, 하남시 누리집을 통해 이용일 기준 6일 전부터 2일 전까지(오전 10시~오후 4시)예약할 수 있다. 나머지 곳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감일근린공원3호 물놀이장이 새롭게 개장해 시민에게 신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에는 쿨링포그(냉방 증발장치)가 설치돼 더 시원한 물놀이 환경이 조성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1일 “올해는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에 시민이 물놀이장에 큰 만족을 보여준 만큼, 올해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환영...“남북 신뢰회복 첫 걸음 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격적인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조치와 관련, “대북 확성기 방송이 마침내 멈췄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번 확성기 방송 중단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도 작년 두 차례, 대성동 마을 주민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방음창 설치를 지원하는 등 경기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짚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군사적 대치를 멈추는 대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새 정부가 보여준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접경지역이 완전한 평화와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군 당국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남북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바를 실천한 것“이라며 "특히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인해 피해를 겪어 온 접경지역 주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한의 중대한 도발이 없던 상황에서 긴장 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남북 간 군사적 대치 상황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 회복의 물꼬를 트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라는 두 가지 원칙을 중심에 두고 관련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즉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 무더위에 내미는 손길이자 시원한 그늘이 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인천시는 시민 여러분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여름철 시민 안전'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무더위에 내미는 손길, 시원한 그늘이 되겠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무더운 여름, 폭염과 재해 속에서 더욱 지치기 쉬운 이웃들이 있다"면서 “계절은 뜨겁지만, 우리의 마음은 너른 그늘이 되어 곁에 시원하게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착! 착! 착! 나눔 캠페인은 작은 응원이 모여 큰 그늘이 되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시원한 희망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앞서 유 시장은 같은 SNS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길을 만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부평동에서 장고개를 잇는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굴포천 생태하천과 굴포천역 지하차도 차단시설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폈다"면서 “아스팔트 위로 햇살이 뜨겁게 내려앉아,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한 하루였다"고 현장 점검의 분위기를 전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새로 열린 길이 주민의 소중한 시간을 아끼고,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면서 “굴포천 생태하천은 이제 단순한 물길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도시의 쉼터로 변하고 있다. 그 변화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서도 따뜻하게 느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또한 “도로 하나, 하천 하나, 시설 하나에도 시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에, 저는 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한다"며 “삼산2동에서는 주민 여러분과 마주 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상의 작은 불편부터 우리 마을의 미래까지,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여러분의 목소리가 언제나 저의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늘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고덕희-문재호-손동숙-신현철 고양시의원, 시정질문 ‘반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고덕희-문재호-손동숙-신현철 의원은 10일 열린 제29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예리하게 진단하고 시민 바람이나 시각이 담긴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덕희 의원은 최근 급증하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문제에 대한 고양시의 안이한 대응을 강력 비판하며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재호 의원은 노후 아파트 소음측정을 위한 전문 장비 보급 및 소음저감매트 지원사업 등 체계적인 층간소음 갈등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언했다. 손동숙 의원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관련한 전략 부족, 행정 일관성 미비, 시민 소통 부재 등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성과 중심 행정 전환을 강조했다. 신현철 의원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객 감소와 산업적 파급력 한계, 내부 인사 운영 부실 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운영 체계 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고덕희 의원은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고령 운전자 문제는 더 이상 개인 차원을 넘어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하고 긴급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고령 운전자(65세 이상)가 야기한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의 21.6%를 차지하며 해마다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고양시도 예외가 아니다. 화정역 차량 돌진 사고, 장항동 카페 사고, 성석동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역주행 사고 등 고령 운전자로 인한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고덕희 의원은 “물론 개별 사고 원인이 개인의 순간적 실수일 수는 있지만, 고령 운전자의 사고 유형은 이미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만큼, 고양시 당국이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했더라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던 사고도 많다"며 고양시 행정의 미흡한 대응을 정면으로 질타했다. 특히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 문제점이 다시 거론됐다. 고양시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는 2023년 2872명에서 2024년 1998명으로 약 30%나 감소했고, 예산 또한 2억 5천만원에서 2025년엔 1억8천만 원으로 줄어들어 인센티브 지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고덕희 의원은 이에 대해 “인센티브 지급이 늦어지면서 제도 신뢰와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고양시 무책임한 행정을 지적했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해결책으로 고덕희 의원은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를 현행 10만원에서 최소 20만원 이상으로 인상 △고령 운전자 본인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 시스템 적극적 설치 △차량 안전장치 지원 확대 필수 △고령 운전자 식별 마크인 '실버마크'를 적극 보급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정기 실시 등 5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문재호 의원은 층간소음은 개인 간 문제를 넘어 폭행, 살인 등 강력범죄로 비화되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특히 일산신도시가 건립될 당시 슬래브 두께는 120mm로 현재 210mm보다 현저히 얇아 20년 이상 지난 아파트는 층간소음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양시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매년 4시간 이상 층간소음 예방 및 분쟁 조정에 관한 내용을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관리주체를 상대로 교육하고 있다고 답변하지만 그동안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개최 실적이 전무하고 관련 예산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호 의원은 타 지자체의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2026년 사용승인일 1996년 9월 말 이전인 30년 이상 경과 아파트 세대수 10만 세대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양시 층간소음은 물론 주차난, 배관 문제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문재호 의원은 “층간소음 문제를 주민끼리 자체 해결이라든지 아파트단지 내 층간소음위원회에 떠넘기기만 해서는 안 된다“며 “층간소음위원회와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등 제도가 뒷받침되려면 소음측정을 위한 전문 장비와 전문가를 양성할 교육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손동숙 의원은 “경자구역 지정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고양시 미래산업 기반을 좌우하고 자족도시로 도약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이지만 현재 고양시는 계획 변경과 일정 지연을 반복하며 시민이 체감할 만한 구체적 진전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양시와 경기도 간 입장 차이로 인한 혼선을 꼬집으며 “본 의원이 지난 6월5일 경기도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경기도 입장은 고양시와 다소 온도차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고양시는 여전히 '2025년 하반기 지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으로, 설명 없는 낙관론만 반복하는 현재 태도는 무책임한 행정의 전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직격했다. 또한 최근 고양시가 534만평 규모의 단일 지구 개발계획을 송포-가좌, 장항-화 지구로 분할해 신청하기로 한 조정안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손동숙 의원은 “이번 변경안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면적 과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면적 축소는 고작 2만평 수준에 불과하다"며 “핵심 지역은 그대로 둔 채 단순히 지구만 나눈 조정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지구가 별도로 사업 타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는 행정적-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전체 사업 연계성과 시너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중에서도 주택공급 확대 문제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손동숙 의원은 “애초 3만 2천 세대였던 주택계획이 5만 세대로 급격히 확대된 것은, 경자구역의 산업 중심 기능을 약화하고 자족기능 강화를 주장해온 고양시 기존 입장과도 정면으로 충돌하는 결정"이라며 “이는 외국기업 유치보다는 주거 위주 도시 확장을 우선한 선택으로 비칠 수 있으며, 수도권에서 반복되어 온 '일자리 없는 도시 확장' 문제를 고양시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손동숙 의원은 “고양시는 행정이 앞장서서 끌고 가는 대상이 아니라 고양시민이 주인이며 그들의 삶의 터전 위에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며 “경자구역 지정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고양시 명운이 걸린 중대한 과제로, 그동안 시민이 보내온 인내와 기대가 더 이상 헛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성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신현철 의원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브랜드인데도 시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이대로 운영 기조가 이어진다면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상실할 뿐 아니라 시민 혈세만 낭비되는 '밑 빠진 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2019년까지 약 50만명에 달하던 유료 관람객 수는 작년 30만 명으로 급감한 뒤 올해도 32만명 수준에 그치며 여전히 팬데믹 이전 대비 36% 이상 감소한 상태다. 이어 “고양시꽃박람회재단은 '양호한 만족도'를 자평하고 있으나 시민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입장료 대비 볼거리 부족', '작년과 큰 차이 없다'는 부정적 반응이 다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 참가 업체 수가 4년간 평균 67곳 수준에 머물며 '국제 박람회'라는 명칭의 타당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위탁사업에 대한 성과 검증도 미흡하며, 단순한 예산 지출을 넘어서 실질적 효과와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영본부장 공석 장기화와 신규 직원 3명 전원 조기 퇴사 등 인사 관리 전반에 대한 문제도 강하게 질타했다. 신현철 의원은 “단순한 채용 실패가 아닌, 인사제도 전반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사안"이라며 “재단 내부 문화와 조직 운영 체계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개선이 아니라 전면적인 구조 개혁과 전략적 재정비"라며 △박람회 산업 연계성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재단 내 운영체계 개편 및 인사 시스템 전면 재정비 △주요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3가지 핵심 과제를 고양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현장 속에 해답이 있고, 시민 속에 미래가 있다...부평구 현장 점검 또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부평구 일대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 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밀착형 사업들의 진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유 시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나상길·박종혁·이명규 의원, 부평구 부구청장, 기자단 및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주요 일정은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 현장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굴포천역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현장 순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집중안전점검대상 시설인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직접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유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과 공정 준수를 당부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공사(3-2공구)는 왕복 6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7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57%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3-2공구 도로개설구간인 산곡남중학교에서 주안장로교회까지(706m) 개통되면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약 5분 이상의 시간 단축 및 도로 정체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유 시장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했으며 굴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제1호 하천 복원사업으로 굴포천 소하천 구간의 기존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도심 속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 착공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을 위한 새로운 수변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약 660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비와 시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해 왔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굴포천 복원사업은 인천시 하천 복원의 본보기이자, 향후 유사 사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하며 현장 근로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하천의 치수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공사 중인 하천 구간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호우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굴포천역 지하차도를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도로 통제계획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 지하차도에는 지난해 12월 자동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침수 심도가 15㎝를 초과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차단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진입차단시설의 작동상태뿐 아니라, 도로전광표지(VMS), 차로규제이용신호등(LCS) 등 안내 시설물의 정보 표출 현황도 함께 확인했으며 침수 등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지하차도 4인 담당자 연락망의 운영 체계도 꼼꼼히 점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공무원들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현장 속에 해답이 있고, 시민 속에 미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삶과 안전이며 이를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손세화-조진숙 포천시의원, 포천시 행정 난맥상 질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손세화-조진숙 의원은 10일 열린 제186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행정의 구조적 문제점, 공직기강 해이, 사회적약자 대상 복지사업 맹점을 예리하기 분석-비판한 뒤 적극행정을 통해 조속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손세화 의원은 “아무리 지적해도 달라지지 않는 시정에 분노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실효성 없는 부서장 책임제 △간부 공무원의 무책임한 행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 세 가지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백영현 시장이 강조해온 '부서장 책임제'에 대해 “말뿐인 제도에 그치고 있으며, 하위직만 책임을 지고 간부공무원은 사실상 면책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청소행정의 무책임한 운영 실태, 인사 원칙 부재 등을 실례로 제시하며 “책임지지 않는 행정은 모순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는 시장의 놀이터가 아니다. 시장 스스로가 책임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뼈를 깎는 자성과 실질적인 조직 쇄신에 나서야 한다.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이 헛된 노력을 하지 않도록 시장부터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조진숙 의원은 먼저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사업 축소 문제를 언급하며 “2025년 정부예산이 감액되면서 사업비가 약 30% 줄었고, 이로 인해 지원 물품 수량도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예산 감액 사실은 이미 2024년 하반기부터 예고됐는데도, 포천시는 추가예산 확보 노력을 하지 않았고, 올해 2차 추경에서도 반영 기회를 놓쳤다"며 “이는 소극적 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17개 청사 중 7곳에 휠체어 위치 안내표지가 없고, 상당수 휠체어가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라며 “내구연한이 24년이 지난 휠체어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조진숙 의원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복지 공백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포천시 자체 예산을 통해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 행정 전환을 요청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이 제18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오늘, 아무리 지적해도 달라지지 않는 시정에 분노하며 포천시 행정 전반에 드러나고 있는 조직운영의 폐단과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심각한 현주소를 짚고, 세 가지 문제점을 적시하며 제대로 된 개선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부서장 책임제 등 실효성이 의심되는 포천시 행정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백영현 시장님께서 수차례 강조해 온 '부서장 책임제'는, 우려했던대로 말뿐인 제도로 전락했습니다. 저는 작년 이 자리에서 부서장 책임제의 실효성에 대해 질문했고 시장님께서 직접 답하셨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사안에 대해 부서장에게 무조건적인 책임을 묻기보다는 해당 부서장으로 하여금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 시민께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입니다. 본 의원은 시민과 함께 시장님 답변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책임은 하위직 감독공무원에게만 전가되어 징계를 받고 부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전화위복'이라는 시장님의 그 단어에 올라타 충분한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책임제는, 그 자체로 모순인 제도임을 시장님께서 직접 증명해 주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6개월짜리 팀장이 난무하는 원칙 없는 인사 조치는 '적임자 배치'라는 다섯 글자로 설명하였고 반면 한 자리에서 몇 년씩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인사 지적에는 정무적인 판단에 근거한 인사라는 설명을 서슴지 않으며 인사행정을 시뮬레이션 게임 정도로 생각하는 행태를 보여 분노하게 했습니다. 둘째, 시정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간부공무원들의 문제입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바로 앞두고, 국장급 간부 3명이 동시에 휴가를 떠납니다. 이는 명백한 공직자의 책임의식을 저버린 행위이며, 포천시민 뜻을 대변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물론, 필요한 시기에 휴식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1년에 단 한 번! 집행부의 행정 전반을 점검하는 중차대한 행정사무감사 시기에 시정의 핵심 책임자들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이 과연 정상입니까? 이는 단순한 인사행정 실수가 아니라 포천시장 리더십의 명백한 실패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공직자가 자긍심을 갖고 본인 업무에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겠습니까? 셋째, 포천시장의 말뿐인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문제입니다. 포천시 공직기강은 여전히 해이하며, 개선 의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지난해 공직 3대 비위 근절을 선언하며, 징계 외에도 인사상 불이익 조치 등을 취하겠다 선언하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보란 듯이 직급을 막론하고 고위공무원까지 음주운전, 갑질, 청탁 등으로 인한 징계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 내 기강 해이와 제도적 무기력의 결과입니다. 백영현 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이 모든 사안이 단순히 일부 공무원의 태만에서 비롯된 일입니까? 포천시는 백영현 시장님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마음에 드는 공직자들 편의를 봐주며 그저 사이좋게 지내는 일터가 아닌, 책임의 무게를 가진 공직자들이 중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행하며 시민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일터입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이 제18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사회적약자 복지사업 현주소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치매 관련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린 바 있습니다. 실제로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대해 적극 노력해줬기 때문에, 2024년에는 전년대비 270여분의 치매 환자에게 더 많이 조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치매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물품이 절반으로 줄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살펴본 결과 2025년 치매환자지원사업 중 조호물품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총사업비가 30% 가까이 줄었고, 이 여파로 지원 수량 또한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정부예산'이 감액되었기 때문에 매칭된 도비-시비 역시 줄어 전체 사업비와 지원 물품 수량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포천시가 사전에 이를 충분히 예측하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2024년 하반기 2025년 치매 환자 조호물품 지원 관련 정부예산 3200만원이 줄어들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입니다. 2024년 조호물품 신청 인원은 총 820명으로, 이는 계획 인원인 650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집행부는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만 2025년 역시 전년과 동일한 수량 지원이 가능하고, 신청 인원에 대비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포천시는 줄어든 예산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올해 초, 정부예산이 추가로 1200만원이 더 줄어든다는 확정예산을 통보받았을 때입니다.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줄어든 예산 5500만원을 추가 반영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또 기회를 놓쳤습니다. 소극적인 행정을 한 것입니다. 기존 정부예산으로 지원받은 대상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자들입니다. 지원받지 못한 절반의 수량은 결국 고스란히 그들의 부담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더해 사회적약자 대상 복지 현장의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 증진 보장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공공청사에는 휠체어가 의무적으로 비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포천시는 법적 의무사항을 지키긴 했지만, 그 현황을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첫째, 비치된 휠체어에 대한 보행 약자 접근성이 낮습니다. 현재 우리 시 청사 17개소 중 7개소에서 휠체어가 비치된 장소에 대한 안내표지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비치된 휠체어 상당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한 노후 장비입니다. 조달청 고시에 따르면 휠체어 내구연한은 10년입니다. 우리 시 청사 17개소 중 비치된 휠체어의 구입 연도가 10년 이상 된 곳이 9개소나 되고, 심지어 24년이 경과한 휠체어도 있습니다. 포천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 그들에 대한 섬세한 지원과 사려 깊은 복지정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다음과 같이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첫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전년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예산 감액으로 인해 줄어든 예산을 2025년 3차 추경경정예산안에 즉시 반영해 줄어든 물품 수량을 보전하여 지급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부예산 감액으로 사업비가 줄어든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보호자지원사업 등 사업예산을 재검토하여 필요예산을 확보하기 바랍니다. 둘째, 외부요인으로 인해 복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적약자 대상 복지사업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지원 방침을 설정하기 바랍니다. 셋째, 포천시는 무장애도시조성조례에 명시한 바와 같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휠체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부착하고 사용 방식을 개선해주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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