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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은평선 건설 ‘탄력’…3개 공구 턴키 입찰 성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본선 구간 3개 공구 모두 입찰이 성립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1공구는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금광기업' 컨소시엄 2개 업체, 2공구는 'BS한양'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 2개 업체, 3공구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 2개 업체가 참여해 입찰이 성립됐다. 3개 공구 모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는데 턴키 유찰 시 설계와 공사를 별도 발주하는 기타 공사로 입찰방식을 변경해야 한다. 이 경우 10개월 이상 사업 기간이 늦어져 고양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일괄입찰 성립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중 1, 2, 3공구 모두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 은평구(새절역)에서 고양시 덕양구(고양시청)을 잇는 3개 공구, 15.0㎞ 구간에 정거장 8곳(환승 2곳),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하며 총사업비는 1조 7314억원이 투입된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는 작년 12월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서부선, 3호선 등과 연계해 경기도 서북부 철도망 연장을 통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3기 신도시 창릉지구와 인접 대규모 주거지역 등 경기북부 교통개선 및 교통편의 증진을 전망하고 있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최근 턴키 사업의 경우 유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3개 공구 모두 입찰이 성립돼 정상적으로 공사 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며 “지역 주민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꼼꼼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수원시의 철탑 이설 강행, 용인시민 권익 보호 위해 법적 대응 불가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2일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 받는 피해와 국민권익위원회의 협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시와 협의 없이 강행하고 있는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관련해 강경한 법적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12일 수원지법에 수원시의 송전철탑 이설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주택공사(GH)가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이 공사에 쓸 수 없도록 개발이익금 집행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했다. 시는 이어 지난달 말 수원지법에 GH를 상대로 수원시의 '도시계획시설 설치공사(제29호 전기공급설비)'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사용을 금지하라는 내용의 본안 소송도 제기했다. 시가 수원지법에 제기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은 오는18일 오후 첫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시가 강행하고 있는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은 수원 영통구 이의동 해모로아파트 인근에 있는 154kv 송전선로 3기를 철거하고 2기를 신설해 수지구 성복동 근처로 이설하며 이 사업은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약 40억원이 투입된다.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은 2010년 수원시 이의동 해모로아파트에서 인근 송전철탑을 옮겨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지만 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조망권을 심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따라 성복동 주민들은 강력히 반대해 왔다. 시는 그동안 송전철탑 이전 검토 과정에서 수지구 성복동 방향에서 송전탑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하고 용인시민의 민원 해결이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셀 수 없이 강조해 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11월 시의 민원 해결 후 한국전력공사에서 송전철탑 이설 공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GH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와 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송전철탑 이설 사업시행자를 수원시로 변경했고 시와 협의없이 철탑 이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서 5조'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인 시와 수원시, 경기도, GH는 상호 협의를 통해 정책적 사항을 결정하고 상호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쟁점사항 등은 협의체 회의를 통해 경기도 결정에 따르게 돼 있다. 시는 송전철탑 이설에 대한 시의 전제조건인 △수지구 성복동에서 철탑이 보이지 않아야 할 것 △용인시민 민원해소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공동사업시행자인 시와 상호 협의와 동의 없이 송전철탑 이설 공사에 개발이익금이 사용되는 것은 집행 무효와 취소 대상이라는 입장을 누차 밝혔다. '광교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용인특례시의 입장을 무시하고 송전철탑 이설이 강행에 대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간 여러 차례 시의 입장을 표하며 강력히 대응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8월 21일 김홍일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철탑 이설사업 민원해소 협조 서한문'을 보내고 전화통화를 통해 시 입장을 설명하며 권익위의 중재를 요청했으며 같은해 12월 8일에는 경기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에 '용인·수원 간 갈등조정'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4월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송전철탑 이설사업 민원해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고 올해 3월 17일에는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송전철탑 이설 강행의 문제점과 반대입장을 담은 '송전철탑 이설사업 민원해결 협조 서한문'을 전달하고 전화로 시와 용인시민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올해 3월 31일에는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을 만나 수원시의 송전철탑 이설 강행 부당성을 지적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용인시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과 시가 성복동 주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반대입장을 강하게 내보였음에도 송전철탑 이설 공사가 강행되자 시는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신청과 본안소송까지 내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와 용인시민의 피해 우려를 무시하고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송전철탑을 이설하려는 수원시의 행정은 '광교신도시 공동사업시행협약'을 위반하고 이웃도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겠다는 것으로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며 “수원시가 당연히 취해야 할 용인특례시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고 철탑 이설을 강행하고 있는 만큼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GH를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과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사용금지 본안 청구'는 용인시민의 피해를 막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용인특례시와 대화조차 하지 않는 수원시의 이기적 행정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시흥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1일 의장실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한 정진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선 협회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장애인 예산 지원 및 직원 처우개선 등에 관한 사항이 논의됐다. 정진춘 지회장은 “정부와 지자체 도움이 있으나 현 수준 예산지원만으로는 장애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조직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재정 여건으로 인해 협회 직원들 복리후생 지원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성대 의장은 “정진춘 지회장께서는 이미 시의원, 자원봉사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하시면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능력 있는 분이란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며 “그동안 간 경험을 살려 유관단체들과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를 홍보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을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저를 비롯한 시의원들은 언제나 약자 편에 서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남양주시의회 차원에서 장애인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예산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옥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해양폐기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10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안산시 관할 바닷가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신속한 수거-처리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해양폐기물'과 '바닷가' 정의와 시장이 해양폐기물 발생 예방과 신속한 수거-처리를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토록 하는 규정이 담겼다. 또한 체계적인 해양폐기물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해안 지킴이를 위촉-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밖에도 해양폐기물 관련 사업 추진, 해양폐기물 대응위원회 구성 및 운영 ,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조항이 조례안에 포함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조례안 내용 중 해안 지킴이 활동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관련성이 낮은 일부 조문을 삭제한 뒤 가결했다. 현옥순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안산시가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생태계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30일 열릴 제29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 10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하상동과 하중동에 위치한 주요 문화유산을 방문해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작년 연성문화제 및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봉관 위원장 행정사무감사 실시 선언과 증인 선서 이후 강희맹선생신도비와 관곡지를 차례로 들러 시흥시 문화예술과장으로부터 기념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성과와 문제점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기념사업 기획 단계부터 실행,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살피며, 예산 집행 투명성과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전략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봉관 자치행정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실효성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발의한 '하남시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 조례안'(이하 웰다잉 조례안)이 지난 10일 하남시의회 도시건설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13일 열릴 제340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웰다잉 조례안이 의결되면 하남시민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웰다잉 조례안은 고령자 증가 등에 따라 인간의 존엄한 죽음을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장하고자 제도화하고자 발의됐다. 금광연 의장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관내 40여개 경로당을 방문해 월다잉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했고, 지난 3월에는 대한노인회, 경로당 회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웰다잉 문화 조성 목적과 정의 △시장 책무 및 계획 수립 △웰다잉 인식 조사 및 문화 조성 사업 △웰다잉 문화 보급-확대 △교육 및 홍보 등을 꼼꼼하게 담아냈다. 특히 시장 책무 및 계획수립 의무화를 조례에 담아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강관리 현황 조사와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를 비롯한 건전한 장례문화 조성 등 기본계획을 수립-지원하도록 했다. 금광연 의장은 “현재 직면한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발맞춰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남시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의견조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조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때"라며 “웰다잉 조례안을 통해 존엄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번 조례안을 바탕으로 하남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웰다잉 조례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웰다잉 조례안은 오는 13일 열릴 제340회 하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지난 9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미사섬 K-스타월드 추진 현황 및 국가정원 지정 절차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공청회에서 박선미 의원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KG엔지니어링과 2040 하남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 ㈜유신 용역사 관계자와 함께 사업 경과보고를 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박선미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조성이란 대규모 사업이 같은 시기에 거론되자 주민이 많은 우려를 표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전문가의 사업 설명으로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드리고, 미사섬 개발이 더 이상 정치인들의 공수표(空手票)가 아닌 주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해 드릴 수 있도록 주권(主權)을 찾아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청회에서 ㈜KG엔지니어링은 'K-스타월드 조성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설명하며 “미사섬 약 170만㎡ 부지에 공연장, 콘텐츠 스튜디오, 창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 K컬처 플랫폼 조성 계획을 위해 국토부와 사전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 중이며,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신은 지방정원 지정 요건을 충족한 후 국가정원으로 승격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세미원-순천만 사례를 들어 관광-고용-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은 연간 400만명 이상 방문하며 최근 5년간 1조 2000억원 경제효과를 내는 등 경제적 성장과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이 현재까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현실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국가정원 얘기가 나오니 화가 난다"며 “주민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관 주도의 일방적 개발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지난 2월 고시된 미사섬 일대 개발행위허가 제한에 불만을 표하며 “주민이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간만 흘려보내며 더 이상 희망고문에 고통받고 싶지 않다. 정치적 논리에서 벗어나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철저한 보상 계획을 세워 주민을 위한 개발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주민 A씨는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사섬 출신 국회의원도 마이스(MICE) 국제복합단지 하겠다고 공약하더니, 빈 수레였다. 역대시장, 국회의원들도 선거전과 당선 이후가 달랐다. 지금까지 수십 년을 속았다. 그래서 이현재 시장의 K-스타월드도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섬 원주민 다수는 'K-스타월드 유치 반대 하남시민 대책위'에 대해 “미사섬 주민도 가만히 있는데, 무슨 자격으로 반대 시민대책위를 구성해 K-스타월드 사업을 반대하는가?"며 “이현재 시장을 겨냥한 반대를 위한 반대인가? 역사와 생태를 주된 반대 이유로 내세우는데, 그렇다면 최종윤 전 국회의원의 마이스 국제복합단지 개발은 왜 적극 찬성하고 도왔는가?"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박선미 의원은 “오늘 공청회(公聽會)는 '미사섬 개발은 미사섬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했다.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에 대해 하남시는 주민에게 분명한 정보를 전달해애 한다"며 “하남시의 일방적인 행위 제한 조치로 인해 주민 재산권 행사가 어려워졌다.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고, 거래는 얼어버렸다. 정쟁으로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을 대척점에 두고 대립구조로 만들어 가면 안된다. 더 이상 주민 갈등이 증폭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남시 주인은 시민이다. 밥상을 드실 시민에게 무엇을 드실지 먼저 여쭤보고 밥상을 차려야 한다. 충분한 사업 설명, 사전 설명, 협의와 조율, 사업 가능성 타진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ekn.kr

GH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경기도민 94%가 공급 확대 원해”

경기=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2일 공공분양의 새로운 모델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적금 주택)'에 대한 경기도민의 수요와 정책적 필요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GH가 무주택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공급 확대에 찬성하고 92.0%는 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91.4%는 실질적인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고 89.9%는 주거 안정성 확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청약 의향(87.8%), 지인 추천 의향(92.0%), 관심도(83.3%) 등 주요 항목에서도 높은 수치가 나타나 정책 실효성과 수요 기반 모두 확인됐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 붓듯이 수분양자가 저렴한 분양가로 최초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으로,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지분적립형 주택의 가장 큰 장점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자금을 나누어 마련한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이 용이하다'는 점을 꼽아, 자산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 부합하는 정책으로 밝혀졌다. 한편 희망 지분율과 취득 주기, 임차료 납부방식 등에 대해서는 연령, 혼인·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선호가 다양하게 나타나, 향후 공급 시 수요자 맞춤형 설계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는 GH가 지분적립형 주택에 대한 공급계획 수립과 제도개선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지난 4월 경기도 내 무주택 가구의 가구주 및 배우자 80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권역별 비례할당 방식으로 실시됐다. GH는 현재 광교 A17블록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정책적 당위성이 입증됐다"면서 “향후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시내버스 노사, 17년 무분규 임금 협상 타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사가 지난 11일 열린 제3차 특별조정회의에서 임금 관련 최종 합의함으로써 2009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17년간 무분규 노사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다른 지자체들처럼 파업이라는 극단적 방식이 아닌,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화와 협의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노사는 지난 1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8차례에 걸쳐 자율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며 이후 세 차례의 조정회의와 여러 차례의 비공식 회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며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조정안의 핵심은 기존 통상임금 논란의 중심에 있던 상여금을 폐지하고 이를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한 것이다. 이로 인해 임금은 총액기준으로 평균 9.3% 인상됐다. 노조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 중단을 지양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으며 시의 재정 부담을 고려해 통상임금 인상 외의 임금 인상은 동결하는 데 동의했다. 또한 운송업체는 2024년도 임금 인상분을 시 재정이 아닌 업체 자체 부담으로 지급 결정함으로써 노조의 노력에 화답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판결에 따라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시내버스 임금체계를 변경함으로써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합의로 시민들께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한 우려 없이 평상시와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다"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내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는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프로그램 1·2회차 참가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모집에는 새로운 인연을 희망하는 인천지역 미혼남녀 2144명이 지원해 1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정원을 크게 초과한 지원자 수에 따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회차별 100명씩, 총 200명을 최종 참가자로 선정하여,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하게 된다.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1회차 행사는 오는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마운틴홀에서 2회차 행사는 내달 12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은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혼남녀의 만남을 적극 지원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의에서 ‘경기 기후보험’ 모범사례로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 기후보험'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도는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의에 참석해 우수 정책 소개 시간에서 주제 발표로 '경기 기후보험'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경기 기후보험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정책보험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도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특히 이 보험은 온열질환, 한랭질환, 감염병 등의 진단비와 기상특보 관련 상해 시 지급되는 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순환경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되며 도는 RE100, 자원 재활용, 환경교육 등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 세계 140개국 24만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가 소속된 국제기구로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부에는 217개의 지자체가 가입했다. 이날 기후보험을 발표한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경기 기후보험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기후대응의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는 예측 불가능한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경기도의 정책적 노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일 여주시 세종여주병원을 지역외상협력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외상협력병원'은 권역외상센터로 이송 전 긴급처치를 담당해 생존율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 중증외상환자는 아주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권역외상센터로 직접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송에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에는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이때 지역외상협력병원에서 기도 확보 등 긴급 처치를 먼저 시행한 후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해 생존율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한다. 도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지역외상협력병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같은해 12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을 시작으로 2023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안성병원, 연천군 보건의료원, 화성디에서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 양평병원을 지역외상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세종여주병원은 9번째 협력병원이 됐다. 이 병원들은 외상환자 발생 지역과 권역외상센터 간의 시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증외상환자의 골든아워 확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파주시 금촌동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당시 지역외상협력체계가 실시간으로 작동해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트럭이 4m 아래로 추락하며 차량이 전복된 사고로 안면이 손상된 운전자가 구강 내 다량의 출혈로 기도 폐쇄 위험이 큰 상태에 처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즉시 중증외상으로 판단하고 헬기를 요청하면서 지역외상협력병원 경유를 결정했다.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도착해 신속히 기도 확보를 받았고, 이후 외상전담전문의가 탑승한 헬기를 통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골든아워 내 모든 조치가 이뤄졌고, 환자는 2일 후 회복돼 퇴원했다. 지난해 9월 4일에는 양평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두부 개방성 손상과 혈압 저하를 동반한 중증외상을 입은 환자가 양평병원에서 기도 확보와 약물 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권역외상센터에 이송됐다. 권역외상센터에서는 즉각적인 수술이 진행됐고 환자는 10일 후 회복돼 퇴원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지역외상협력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가 마련한 지역외상 대응체계이자, 도민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앞으로도 외상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정밀한 체계를 유지·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지역외상협력병원을 광주시, 평택시 지역에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sih31@ekn.kr

성남시, 장마철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등 안전점검 실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다가올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내달 4일까지 지역 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2000㎡ 이상 또는 7층 이상인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이다. 여름철 우기는 지반 침하, 강풍에 의한 가시설물 낙하, 건설장비 전도 등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굴착공정이 진행 중인 현장은 시청 건축안전관리과 전문인력과 민간 토목·건축 전문가, 공사 관계자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외 현장은 공사 관계자의 자체점검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시 현장 확인과 병행 출장 점검도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절토부, 굴착사면, 옹벽 등의 변형 발생 여부 △비계, 가설울타리 등 가시설물 설치 상태 △타워크레인 등 건설장비와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바로 시정이 어려운 지적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공사장 내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수정구 수진동 으뜸번성길(수진1·2동 일대)에서 '으뜸번성길 진(眞)슐랭 야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도내 인접 상권 간 연대를 통해 상권 규모를 확대하고 연대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수진동의 으뜸길 골목형상점가와 번성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각각의 이름을 결합한 '으뜸번성길-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브랜드를 개발했다. 두 상권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염원을 '꽃'의 화려하고 찬란한 이미지에 담아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점가 굿즈 제작, 간판·조형물 설치 등 상권 및 점포 환경개선 사업도 완료했다.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으뜸번성길 진(眞)슐랭 야장'은 '다양한 미식을 즐기는 야장'을 콘셉트로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동안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으뜸번성길 상인회 공동 주관으로 야장 콘셉트 거리 조성, 고객 편의 공간 설치, 찾아가는 게릴라 이벤트(참여형·게임형·공연형), 진슐랭 맛집 투표 및 굿즈 제공, 구매 고객 대상 리워드 제공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일간 최소 10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상당한 매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진슐랭 야장 이벤트를 통해 수진동 으뜸번성길 연대상권에 활력이 불어넣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여름밤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는 분당 야탑천 야탑1~5교 구간에 오야소리길을 조성해 오는 14일 개장하며 오야소리길은 하천변 산책로가 단절된 840m 구간에 폭 2m의 나무 소재 데크로 조성됐다. 산책로 곳곳엔 앉음벽, 야탑1교 쪽엔 휴게 쉼터가 설치됐으며 산책로 조성은 야탑3동 주민의 숙원 해결 차원에서 추진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5월 “야탑5교부터 야탑1교까지는 산책로가 없어 불편하다"는 야탑3동 주민의 민원을 접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 5명을 집무실에서 만나 면담했다. 이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절된 산책로 조성을 추진했고 이를 위해 시는 23억원의 전액 시비를 투입했다. 오야소리길이라는 산책길 이름은 야탑3동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붙여졌다. 이 명칭은 오동나무의 '오', 야탑동의 '야', 자연과 사람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상징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통의 길'이란 의미다. 성남시 관계자는 “벚나무와 스트로브 잣나무가 길게 늘어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산책길 조성에 주력했다"면서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와 야탑천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산책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야소리길 개장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목련마을 SK아파트 인근(야탑동 197-9번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sih31@ekn.kr

경콘진,  경기도서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 30일까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2일 경기도 출판 생태계 활성화와 창작 콘텐츠 유통 다각화를 위한 '2025 경기도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도서 출간을 추진하는 경기도 내 출판사 및 예비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총 5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크라우드 펀딩 운영을 위한 기본 지원금 400만원을 지급한다. 펀딩 성공 시에는 최대 100만원의 매칭 지원금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내 출판사 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독립출판이 가능한 (예비) 작가로 오는 9월까지 펀딩 완료가 가능하고 11월까지 리워드(도서) 발송이 완료될 수 있는 출간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웹툰, 만화, 웹 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모든 출판 콘텐츠가 지원 대상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펀딩 기획, 운영, 정산 등 전 과정에 대한 실무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실제 펀딩은 8~9월 중 운영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규모에 관계없이 출판사와 창작자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작 콘텐츠를 시장에 선보이고 새로운 독자층을 후원자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출판 주체들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경콘진은 경기도 내 가상 융합 분야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생성형 AI로 배우는 실무 자동화와 콘텐츠 제작' 특강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업무 자동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생성형 AI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 △경기도 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경기도 소재 기업 종사자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판교에 위치한 ㈜투썬캠퍼스 대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특강은 △텍스트 및 PPT 문서 정리, △이미지 및 강의 영상 제작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자동화 기법과 △자기소개서 작성, △자기소개 영상 제작 등 콘텐츠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1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남양주시 저연차 공무원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정현미 의원은 '남양주시 저연차 공무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 증가에 따른 공공서비스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남양주시 소속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해 안정적으로 공직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으며, 공직 생활 및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적응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규정했다. 박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전통혼례 지원 조례안'은 전통 혼례를 지원, 장려함으로써 전통 혼례 및 전통 의상-전통 가옥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했으며, '남양주시 청년 주거안정 지원 조례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남양주시 청년에게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주거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한근수 의원은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남양주시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남양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청소년참여위원회 설치 및 기능, 구성, 책무 등에 대한 사항과 청소년참여위원 위촉, 임기, 해촉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해 지역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청소년 참여를 촉진하고자 했다. 원주영 의원은 '남양주시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마약, 도박, 알코올, 흡연 등 다양한 중독에 노출되거나 이를 오-남용하는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중독 예방과 치유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청소년 중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을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1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남양주시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김영실 의원은 '남양주시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주차장 개방 시간과 보조금 지원 한도를 조정해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 주차 편의를 증진하고자 했다. 박경원 의원은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투명성을 강화해 조합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비계획의 입안 요청 또는 제안에 동의한 경우, 해당 동의서가 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 설립에 대한 동의로 간주되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비구역 면적이 1만 제곱미터 이상인 경우 분양 내용 안내 기한을 기존 90일에서 30일 추가 연장해 분양 안내 절차에 유연성을 부여헀다. 김상수 의원은 '남양주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치유농업협의회 설치 및 구성, 운영 등에 관한 사항과 위원의 제척-기피-회피 규정, 회의 참석과 관련한 사항을 신설해 남양주시가 치유농업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이수련 의원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더해 공공장소에서 다양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 간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와 같은 사례를 예방하고 반려동물과 소유주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남양주시 동물복지 및 유기동물로 인한 피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한 정의를 규정하고,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김지훈(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동물 찻길 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최근 도로에서 발생하는 동물 찻길 사고가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야생동물 보호와 운전자 안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했으며 동물 찻길 사고 저감 대책 및 예방 사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을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성훈창 시흥시의회 의원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11일 열린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을 전방위로 다루며 사업예산 운용 실태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성훈창 의원은 보조금 교부부터 인력 채용, 사업 실행, 정산까지 전 과정에서 드러난 부실 관리와 규정 위반 정황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하며, 시흥문화원과 시흥시 문화예술과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특히 △출근부 사실상 '사후작성' 인정-문서 위조 소지 △보조금 교부 전 근로계약 '사전 집행' 의혹 △공연비-심사비 편성 기준 불투명, 회계자료 부실 △4000만원 규모 학술용역은 없고, 계약서엔 빈칸 △시민세금으로 진행된 해외청소년교류사업, 타당성 '의문' △예산 편성표와 실제 계획, 완전히 다른 점 등을 지적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성훈창 의원은 “공공보조금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시민 혈세로 이뤄진 엄정한 재정"이라며 “지방문화단체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투명한 집행, 명확한 기준,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향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시흥문화원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한 환수 조치를 포함해 보조사업자 선정 및 평가 기준 강화 등을 관계 부서에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지난 10일 올해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동물누리보호센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가족센터 등을 방문해 현지 확인을 진행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동물보호 및 복지사업, 외국인복지센터 민간위탁사업, 가족센터 민간위탁사업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복지위원회는 감사 실시 선언과 증인 선서를 마친 후 각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황을 파악했다. 먼저 정왕동 소재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를 방문한 위원들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며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이후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를 찾아 센터 운영 현황과 민원 및 고충 처리 상황을 상세히 확인했다. 또한 시흥시가족센터는 정왕동 본관과 능곡동 분관을 모두 들러 가족센터 운영 현황 및 사업 내용, 그리고 시설 전반에 대해 면밀히 점검했다.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각 기관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정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 조례안'이 지난 10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특히 기존 '어린이 보호구역 조례'를 폐지하고 노인과 장애인까지 포괄하는 통합적인 교통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조례 목적과 용어 정의 △시장과 시민 책무 △기본계획 및 실태조사 △보호구역 지정 대상 구역 △보호구역 내 공사 현장 관리 △홍보 및 교육 근거 마련 등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상위법령 위임에 따라 지역 실정을 고려해 노인이 자주 찾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삽입됐다. 박은정 의원은 “경기도 보행 교통사고 4건 중 1건이 노인사고일 정도로 노인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모든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30일 열릴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뤄지며, 조례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등 조례안'이 지난 10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근거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원 체계 전반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한 시장 책무를 명시하고,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 대상과 기준을 밝혔다. 아울러 피해 최소화를 위한 피해방지단의 구성-운영 및 지원에 관한 사항도 적시했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상위법령과 관련 세부 규정 취지를 반영해 피해 예방시설 설치 비용 지원 대상 조건을 거주지가 아닌 경작지와 예방 행위 중심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안산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안산시 소재 경작지에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농업인과 어업인, 임업인도 관련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송바우나 의원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혜자 중심 피해 예방시설 설치 비용과 수확기 피해방지단 실비를 지원해 구제 활동 실효성을 높이고 자력 포획이 어려운 농업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려 했다"며 “이를 통해 유해야생동물의 적정 개체 수를 유지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필수적인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30일 예정된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궁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제고해야 한다며 공공 조경계획에서 무궁화 식재 확대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태흥 의원은 “애국가에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 했지만, 현실은 '벚꽃 삼천리'라는 시민 지적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며 “도심 가로수와 봄 축제 대부분이 벚꽃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민족의 상징인 무궁화가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궁화는 단순한 꽃이 아니라 근면과 인내,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조선시대 장원급제자와 혼례복에도 쓰였고, 일제강점기에는 광복의 희망을 의미하며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고, 현재도 태극기와 함께 국가 상징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데도 사회적 선호도와 식재 비중은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공공 조경계획에 무궁화 식재 확대 △무궁화 도시 의왕 브랜드화 추진 △무궁화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김테흥 의원은 “벚꽃길도 좋지만, 무궁화길을 걷는 의왕시민 모습을 상상해보면 더 따뜻하고 자랑스럽다"며 “지금이라도 의왕시가 무궁화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가꿔 나간다면, 작지만 뜻깊은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파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안양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 회의를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하고 광명시 주요 정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 방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TF 발족은 제21대 대통령 취임에 따라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과제를 수립할 예정인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정순욱 부시장이 TF 단장을 맡아 △민생경제 △시민안전 △탄소중립 △기본사회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균형발전 △지역공약 등 8개 분야 분과가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선 민생경제, 탄소중립, 기본사회, 사회적경제 등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한 광명시 세부 사업을 발굴-검토했다. 민생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확대, 소상공인 지원, 생활비 절감 대책 등을 통해 서민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탄소중립 분야는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 수립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사회 분야에선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통합 돌봄 확대와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등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 마련이 중점과제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신천~하안~신림선 철도 노선 신설을 비롯해 △광명시흥선-GTX-D 복합환승 스피돔역 신설 △KTX 광명역세권 국제행정업무 중심지 개발 △광명시흥3기 신도시 글로벌 문화경제도시 개발 △하안동 국유지 내 청년혁신타운 조성 △목감천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구일역 광명방향 출구 신설 등 국민주권정부의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민생경제 회복, 탄소중립 실현, 기본사회 실현 등 정책이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기조와 결을 같이 하며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발판 삼아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되는 오는 8월까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분과별 수시 회의와 TF 전체 정기 회의를 거쳐 정책과제와 이행 전략을 구체화해 대외 협력-건의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정과제가 확정되는 9월 이후에는 실무추진단으로 TF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운영 중인 출근급행버스 70C-D 노선이 내달 1일부터 정규노선으로 전환된다. 그동안 고촌 풍무지역 주민의 빠르고 안전한 출근길을 도운 70C-D버스는 정규 노선화로 인해 출근시간대는 물론 퇴근시간대 및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승객 분산으로 인해 퇴근시간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규노선은 운행시간이 6:00부터 22:00까지로 확대되며(기존 06:30~08:20시), 출근시간대(6:30~8:20)는 기존과 같이 70C번 10분, 70D번 7~8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그밖에 시간은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주말에도 운행이 확대돼 20~40분으로 운행된다. 70C-D 노선은 고촌읍 향산리와 신곡리 주민 출근 편의를 위해 출근 시간에만 급행으로 운영됐으나, 출근 시간 외에는 운행되지 않아 시민의 버스 정규 노선화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인 김포시는 작년부터 70C, 70D번 노선의 정규노선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다방면 검토와 노력 끝에 2025년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 노선입찰형 신설 노선 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경기도와 재정 분담(도비 30%, 시비 70%)을 통해 안정적인 운수종사자 확보, 안정적인 배차간격 유지 등 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지난달 경기교통공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 협상을 통한 이행협약을 통해 업체 선정을 했고, 운수업체 운행개시 준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0버스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감소에 즉각적 효과를 가져왔고 주민 호응이 높다. 교통 문제는 김포시 혼자 해결할 수 없기에 그동안 정부, 경기도, 서울시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많은 지원을 이끌었다"며 “출퇴근 안전과 편의 확대를 최우선 기준으로 교통인프라 개선과 효율적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시민 교통편의 체감도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 청년의 꿈과 상상이 펼쳐질 두 번째 거점 공간이 탄행했다. 안산선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에 위치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교통이 편리한 중심 구역이라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안산시는 청년 삶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청년 지원 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하고 정식 운영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청년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머물고 교류하면서 배움과 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기존 철도 유휴지에 조성됐던 Station-G(옛 경기창업공간)과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운영되던 Station-A를 리모델링해 조성을 마쳤다. 실내 651.1㎡, 야외공간인 어울림 광장 441㎡ 등 규모로, 도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기차카페를 비롯해 △북카페 △상상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댄스-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5개 동 총 14개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특화사업 및 청년 프로젝트 지원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청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사업 외에도 특별한 공간 구성으로 청년센터를 찾는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우선 야외 데크 공간인 '어울림 광장'은 청년의 버스킹 공연과 기획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과거 협궤열차 추억이 담긴 폐기 차량은 리모델링해 상징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안산시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청년세대에게는 지역 역사를 전달하는 독특한 공간이자 콘텐츠로 활용한다. 아울러 중앙의 녹지공간은 데크 광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한다. 안산시는 청년 공간 접근성 개선 등 수요를 적극 담아내는 실질적 프로그램 도입 및 효과적 운영 모델을 정립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안산시 청년센터를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라는 특별한 위치에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은 청년이 자유롭게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역 역사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와동에 설치된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두 곳의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청년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함몰된 맨홀 주변의 단차를 신속하게 보수할 수 있는 '맨홀 충격 방지구'를 실증하고, 시-군-경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국 최초의 규제혁신 사례를 만든 안양시가 '2025년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안양시는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상(총 6회)을 기록했다. 안양시는 10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땅부터 하늘까지, 규제혁신을 통한 예방 중심 안전 시스템'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위원 심사(90%)와 온라인 국민 심사(10%) 점수를 반영한 결과 안양시는 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안양시는 관내 기업이 개발한 혁신적 기술 제품인 맨홀 충격 방지구가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맨홀은 반복적인 충격에 의해 도로 포장면과 높이 차이가 발생해 설치 이후에도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한데,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하면 기존 보수 방식보다 빠른 공사가 가능하고 경제성이 우수하다. 그러나 맨홀 충격 방지구 부속품은 국가표준(KS)과 같은 표준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안양시는 실증지역 확보 및 실증특례 관련 대응에 나서 작년 5월 해당 기술이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기업은 실증제품 제작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며, 향후 안양시가 설치 및 관리하는 관내 맨홀 중 10개에 이 제품을 실제로 설치해 내구성 등을 실증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원활한 실증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장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실증 종료에 대비한 관련 규제 개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작년 8월 관내 경찰서, 군부대와 시-군-경과 공중영역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안양시는 초고층 건물에 설치한 초고도CCTV를 활용한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 체계를 적극 공유하고, 군은 총괄 대응과 공중영역 안전 확보를, 안양동안-만안 경찰서는 지상 영역에서 시민 안전 확보 및 질서 유지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물 풍선, 불법 드론 등 새로운 유형의 공중영역 위험 발생 시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11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수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규제혁신을 통해 '사후 수습'에서 '사전 예방'으로 안전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전국 유일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전국 시 1위), 전국 유일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2022~2024년), 적극행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중심도시로서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2025년 의왕 탄소제로 챌린지'를 운영한다.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는 △에너지(LED 조명 교체 등 4개 항목) △자원순환(장바구니 사용 등 4개 항목) △소비(저탄소 제품 구매 등 3개 항목) △기타(두발로 Day 참여) 4개 분야의 12개 실천 항목으로 구성됐다. 챌린지 참여는 안내문 QR 코드 접속 후 12개 실천 항목 중 5개 항목을 실천하고 인증 사진을 참가자 핸드폰으로 직접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챌린지 인증을 마친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탄소제로 챌린지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의왕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밷을 수 있다. 장숙현 환경과장은 12일 “일상생활에서 시민이 쉽게 탄소 절감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항목으로 챌린지를 구성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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