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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시민들 집단지성과 함께 새 정부 기후위기 대응 돕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내 최초 법제화된 직접민주주의 방식의 기후정책 숙의공론 기구인 기후도민총회가 지난 5개월간의 숙의 과정 끝에 도출한 기후 정책 20건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공식 전달했다. 경기도는 26일 수원시 고색뉴지엄에서 '기후도민총회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후기본권 보장을 위한 미래세대 비전문 발표와 함께 기후 정책 20건이 담긴 권고문 전달식을 가졌다. 고색뉴지엄은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한 도시 재생형 친환경 전시관으로, 순환-재생-회복 구현의 상징을 담고 있어서 이번 행사 장소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이날 “기후위기, 저출생 등에 대해 시민의회같이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해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꿈꿨다"면서 “이렇게 도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깨인 시민들의 힘을 발휘하는 장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두 가지가 기쁘다"며 “하나는 책상에서 나올 수 없는 생활 밀착형 제안들이 나왔고 두 번째는 기후도민총회와 같은 형식의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기재를 만들었다는 점"이라고 구체적 이유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120명의 도민이 자기 시간을 써가면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일해줬다는 점에서 한 분 한 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 시작"이라며 “오늘 제안된 20건은 진지하게 검토하고, 진행 상황을 꼭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새 정부는 기후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얘기했고, 과거 정부가 역주행한 것에 반해서 정주행하겠다는 방향을 잡았다"며 “새 정부가 그와 같은 일을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후도민총회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콜린 크록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는 “기후위기는 국경을 넘어 전 지구적 문제다. 정부와 전문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시민 한분 한분의 참여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기후도민총회는) 도민이 직접 기후 정책을 설계하는 혁신적인 시도다. 영국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도민총회는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올해 1월 시행)'에 따라 지난 6월 30일 출범했다. 도민 120명을 공모해 에너지전환, 기후격차, 소비와 자원순환, 기후경제, 도시생태계, 미래세대 등 6개 워킹그룹으로 구성했다. 기후도민총회는 지난 5개월간 학습과 숙의 토론, 현장 체험 등으로 발굴된 정책안을 전체 투표를 거쳐 20건의 정책을 최종 제안으로 채택됐다. 최종 권고문에는 △탄소포인트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지정 기부하는 등 기후격차를 해소하는 '경기도형 탄소 포인트 기부 나눔' △신축 건물의 재생에너지 설치 비율을 높이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생산되는 운동기구를 설치해 청소년 등의 기후인식을 높이는 '에너지 생산 체험형 운동기구 설치 사업' △31개 시군의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을 표준화하는 내용 등의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 표준화' 등이 포함됐다. 도는 기후도민총회에서 제안된 최종 정책들에 대해 정책·입법화 등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종합 검토해 단계적으로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6개 워킹그룹 중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미래세대' 워킹그룹에서는 '미래세대와 함께 여는 비전문' 발표를 통해 현재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실천해야 할 과제로 '기후불평등 해소'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대사 콜린 크록스(Colin Crooks),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전의찬 공동위원장, 영국 기후시민의회 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들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참석한 도민과 국내외 인사와 소통하며 기후도민총회 여정과 제안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눴다. 2020년 영국 기후시민의회 전문가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알리나 아베르첸코바(Alina Averchenkova) 그랜덤연구소 정책책임자는 이날 '도민이 만든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로 열린 기후소통간담회에서 “작은 실천으로 기후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이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영국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열린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하겠다"며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서 “11월 25일이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이었고 이번 주가 폭력 추방주간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1년 내내 세계여성폭력추방 또는 젠더폭력 추방의 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통계에 따르면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폭력 피해 경험을 한다고 한다. 폭력의 양태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나쁜 것은 위계에 의한 폭력이다. 보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그러지 못한 사람에게 하는 폭력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첫 번째로 근절해야 할 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여성폭력에 대해서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우리 사회에서 (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용기 내주시기 바란다. 젠더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경기도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젠더폭력에 대해) 경기도는 아주 단호하고 분연히 맞섰다"고 강조하며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의 활동도 소개했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 서비스(상담․법률․의료․주거 등) 원스톱 지원, 근거법령 부족으로 젠더폭력 피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교제폭력 피해자, 남성피해자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출범 이후 11월 현재까지 4만488명의 피해자에게 긴급구조, 의료비 지원, 심리치유 프로그램, 주거지원, 수사·유관기관 연계 등 9만7,430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UN 지정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을 포함한 1주(11.25.~12.1)이며, 매년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기념행사, 대국민 홍보, 표창 수여 등 공식 캠페인이 진행된다. '피해자 중심 통합 지원,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내일을 위해 함께하겠습니다'를 표어로 내세운 이날 행사에서는 젠더폭력 통합지원 유공 등 포상을 수여하고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의 성과보고와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협성대, 한신대 등 도내 36개 대학이 함께 '스토킹·교제폭력 등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대학 내 젠더폭력 피해지원과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활성화하고 재단은 대학 내 인식개선 및 피해대응 역량강화, 피해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접수·초기 대응을 담당하고, 경기도 지원체계와 긴밀히 연계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속가능한 젠더폭력 통합대응의 과제와 비전'을 주제로 한 정책라운드테이블, 젠더폭력 통합대응 피해지원단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는 24일 '고양시 스포츠 행정 및 정책의 도시브랜딩 효과 분석'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제3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브랜드연구회 회원, 집행부 언론홍보담당관-기획정책관-관광과장-스포츠마케팅팀장 등이 참석해 연구회 가치와 방향을 공유하고 성과를 논의했다. 첫 순서로 강릉원주대학교 김종호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고양시 스포츠 행정 및 정책의 도시브랜딩 효과 분석 및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가 발표됐다. 김종호 교수는 스포츠 행정이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 보완 방향을 제안했다. 질의응답과 토론에선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오갔다. 이어 열린 제3차 정기 세미나에서 브릿지컨설팅 장은연 대표가 '우리가 도시브랜드 자원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은연 대표는 개인과 조직의 브랜드 자산을 도시브랜드와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퍼스널 브랜딩이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토론에서 의원들은 도시브랜드 자원 활용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는 송규근 의원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그는 8대 의회 당시 도시브랜드연구회 창단 멤버로 고양시 브랜딩에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왔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올해 활동을 돌아보며 그동안 성과를 공유했다. 제1차 세미나에서 신인선 의원이 국립미술관 유치를 통한 도시브랜드 형성을 제안하며 고양의 문화적 이미지를 널리 알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차 세미나에선 김미경 의원이 통일을 대비해 고양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강조하며 장월평천 수변공간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문재호-임홍열 의원 제안으로 진행된 현장 방문에선 진주 유등축제를 찾았다. 문재호 의원은 이를 호수공원에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임홍열 의원은 진주와 고양시가 3대 대첩으로 연관된 도시라는 점을 들어 축제 연동을 통한 시너지를 강조했다. 또한 정민경 의원은 '고양시 스포츠 행정 및 정책의 도시브랜딩 효과 분석' 연구용역에 열정을 가지고 착수보고회부터 최종보고회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해련 의원은 “도시브랜드 연구는 8대 의회부터 시작돼 올해로 7번째 활동을 이어왔다"며 “10대 의회에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숙 도시브랜드연구회장은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고양시 도시브랜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논의됐다"며 “앞으로도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와 실천적 대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고양시 도시브랜딩 방향과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조현숙 회장과 김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김해련-문재호-송규근-신인선-임홍열-정민경 의원 등 8명 의원이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25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양희 의원은 “기후위기가 이미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에도 연천군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가 시행 중인데도 주요 축제에서 1회용품 사용이 지속돼 정책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북도와 서울시가 축제 및 공공정책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대규모 일회용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둔 사례를 언급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 필요성과 효과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연천군도 더 이상 시행 여부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 실천이 가능한 추진 계획을 하루빨리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회용기 정책 실효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다회용기 시스템 도입 △읍-면사무소 등 접근성 높은 공공장소에 회수함 설치를 통한 '연천형 순환 인프라' 구축 △공공부문의 선도적 사용 정착을 통한 생활문화 확산 △포인트 적립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군민 참여 활성화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박양희 의원은 “다회용기 도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추진해야 할 탄소중립 핵심 과제"라며 “연천군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 검토를 부탁드린다. 연천군의회도 관심을 계속 기울이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 발전과 주민편의 증진 출발점으로 경원선 1호선 전철 운행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현재 긴 배차 간격과 제한된 운행 시간대로 인해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저하되고 있다며 현행 열차 체계가 지역의 다양한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호선 전철 운행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출퇴근-등하교 시간대 안정적 운행을 통한 이동 편의 증진을 비롯해 △자가용에서 대중교통으로 전환 유도에 따른 환경 개선 및 탄소 저감 △수도권 중심 구조 완화와 연계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기여 △관광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병원-관공서 등 공공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 다섯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박운서 의원은 “전철 증편은 단순한 교통편의 개선이 아니라 지역경제-관광-생활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라며 “실질적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주민이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가 26일 경전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의정부경전철의 구조적 문제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교통-문화-브랜딩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김지호-최정희-이계옥 의원이 구성했다. 운영 13년차를 맞은 경전철 이용 및 재정 현황을 종합 진단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대안 제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고대유 대진대학교 교수(행정정보학과)는 의정부경전철의 노선-운영 현황, 재정 구조, 역사별 이용 패턴과 인구-상권 분포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의정부경전철 역사 특성에 따른 5가지 유형(주거밀집형, 학교-청소년형, 행정-업무복합형, 관광-문화자원형, 환승거점형) 분류와 함께 역사별 맞춤형 콘텐츠 및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를 통해 경전철을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생활-교육-문화-관광이 결합된 '체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지호 연구회 대표의원은 최종보고회에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전철을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 매개체이자 의정부 일상을 담는 도시 플랫폼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역사별 특화사업과 환승환경 개선, 콘텐츠 사업 등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전철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도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2025년도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일자리과의 '보여주기식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행감에서 정병용 의원은 하남시가 현재 추진 중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와 청소년수련관 키오스크 도입 지연 문제를 거론하며 근본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하남시는 내달 12월 미혼남녀 매칭 사업 '설렘 원하남'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정병용 의원은 '관제 소개팅'으로 규정한 뒤 “여러 지자체가 소개팅 주선 사업을 벌이며 수십억 원 예산을 들였지만, 그 성과는 예상보다 더 처참하다"며 “중매로 재미 보려는 지자체 행렬에 하남시까지 발을 들이게 된 꼴"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청년들 목소리를 인용해 저출산 대응 차원에서 만남을 주선한다는 발상 자체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며 세금 낭비라고 지적했다. 또한 참가 자격으로 재직증명서 요구에 대해 “직업이 없으면 범죄를 저지르고, 직업이 있으면 범죄를 안 저지른다는 말인가'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취업준비생 등 안정적인 직장이 없는 청년을 잠재적 위험군으로 취급하고 배제하는 명백한 차별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해당 부서는 이에 대해 지적 사항을 반영해 행사 명칭과 포스터에서 '커플 매칭' 등 문구를 삭제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병용 의원은 “단순히 포스터 문구 수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시대착오적인 일회성 이벤트 사업은 당장 폐지하고, 내년에는 청년이 가장 시급하게 느끼는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청소년수련관 키오스크 도입 문제도 지적됐다. 정병용 의원은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이 사업이 키오스크 하드웨어만 설치되고 소프트웨어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담당 부서는 이에 대해 내달 중순까지 설치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병용 의원은 “행정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며, 특히 미래 세대인 청년을 위한 정책은 더욱 세심하게 설계돼야 한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문제점들이 개선을 넘어 하남 청년의 만족도를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감시하고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평택시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개회...조례안 등 51건 안건 심사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의회는 26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5일까지 2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주요의사 일정으로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27일까지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올해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올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같은달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경비 및 변경 교부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기정예산 대비 902억원(3.22%)이 증가한 2조 8954억원으로 상정됐다. 내년도 예산안 상정과 함께 정장선 평택시장의 시정연설과 기획항만경제실장의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내년도 본예산은 연중 필요한 행정수요와 정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됐으며 전년도 본예산 대비 약 31억원(0.12%)이 감소한 2조 4283억원 규모로 상정됐다. 이날 김산수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시 행사 예산 급증과 지속 가능한 대안 제시'를 주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사의 통합 운영 △행사를 심의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구성 △행사 예산 공개를 통한 감시 기능 활성화로 행사의 효과적인 운영과 재정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 심의가 있어 시민 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세밀한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 의장은 이어 “우리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30년 통합의 역사를 잇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 한 해 동안 시민의 행복과 평택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15일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부의 안건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마지막 ‘찾아가는 애인토론회’ 성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심으로 한 열린 행정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는 26일 인재개발원에서 올해 마지막 '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4차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 애인토론회 시리즈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올해 애인토론회를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실시간 소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 여성,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고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새로운 방식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4차 토론회는 중장년층과의 만남으로 꾸며졌으며 행사장에서는 난타 공연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출생·양육·돌봄·교통·복지 등 생애 전반을 다루는 인천형 시민행복정책이 집중 소개됐다.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천원주택 △천원의 아침밥 △인천I패스·광역I패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 꼼꼼히 설명되며 현장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유 시장은 청년·환경·미래산업·해양·도시계획·문화·관광 등 10대 핵심 시정 분야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균형·창조·소통의 3대 시정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의 미래는 결국 시민과 함께 만든다"며 “민선8기의 중심 목표인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으며 한 시민은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바로 답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 신선했다"며 “시정 현안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표했다 행사에서는 연간 토론회 우수제안자와 개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되며 소통 중심 행정의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 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날 서구 가좌동에서 열린 '가좌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도 참석해 근로자와 시민의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연면적 513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댄스실·명상실·헬스장·탁구장·작은도서관·음악실·공방·IT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챗GPT·미리캔버스 활용법 등 실무 중심 IT 특강, 요가·필라테스·척추운동 등 건강 프로그램, 전문 심리상담 상주제 운영 등 기존 근로자문화센터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기념사에서 “센터가 근로자와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여 한층 더 내실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특수교육의 기조는 누구도 흔들 수 없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 '2025년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2024~2026) 2년 차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경기특수교육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학부모에게 안내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정책 설명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특수교육 관계자, 유‧초‧중‧고‧특수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6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2년 차 성과를 소개하면서 연초 계획한 목표를 모든 분야에서 100% 달성했음을 안내했다. 이어 2026년 경기특수교육 정책 추진과 관련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청취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학부모, 교원,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모두 3회에 걸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특수교육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교육공동체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현장 체감형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5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장에서 시급하게 요청하는 인력 부족 문제와 돌봄 사각지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년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급을 200학급 이상 증설하고, 2028년까지 특수학교 7개 개교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서도 자립 자활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은 특수교육에서 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경기특수교육의 기조는 누구도 흔들 수 없도록 중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맞춰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특수교육 교수-학습 모델 개발,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전국 최초 도입 등 특수교육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학령기 학생 지원과 졸업 후 직장생활 및 사회적응을 위한 전문적인 영역까지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장애학생 생애 전반을 위한 지원에 세계적인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차 산업 기반 산업단지 건설과 친수형 배후도시 환경 구비, 광역교통망 연계 직주락 복합도시 조성, 이는 16조 생산 유발효과와 11만 고용 창출로 김포경제 지형을 바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가 담아낼 청사진이다. 김포시-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24일 김포시청 중회의실에서 열고 이런 사업 구상안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사업 핵심 비전인 'Gimpo Urban Eco-RE:um'이 공개됐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오염된 환경을 복원하고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기반을 갖춘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한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환경성과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변-습지를 복원하고 녹지를 확충해 회복탄력성을 갖춘 친수형 도시 환경을 구축, 광역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직주락(職住樂) 복합도시 모델도 제시됐다. 산업-주거-문화가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자족 구조를 마련해 시민 편의성과 도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시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맡아 김포시-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력해 추진된다. 난개발을 해소하고 환경성과 경제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창출이 목표다, 김포시는 올해 8월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와 만남을 통해 사업 필요성과 정부 지원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환경부 역시 이 사업이 전국 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후에도 실무 협의와 전략 조율을 지속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보고회에서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지역사회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아우르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김포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만드는 모범적 환경도시 기준을 김포에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김포시는 행정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사업 인허가 및 실행 단계로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 미래도시 발전 전략과 연계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에 조성될 계획으로 장기간 누적된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 인구 유출, 지역 침체 등 다양한 환경-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7월14일부터 8월7일까지 전화조사로 실시한 민원 만족도 조사 결과 84.7점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6월 방문 및 온라인 등을 통해 법정민원 및 고충민원을 신청한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심층조사 42명을 포함해 총 1245명을 일대일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종합만족도 88.2점 대비 올해 만족도는 3.5점 낮게 나왔으며, 종합만족도를 구성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85.2점으로 2023년도 대비 3.3점, 전반적 만족도는 83.9점으로 3.8점 하락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 중 민원 편의성 부분에선 87.9점으로 2023년 대비 0.8점 상승했으나,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 서비스 품질의 핵심인 민원 신속성, 민원 대응성 등에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민원 신속-정확성 및 처리과정 및 결과 안내 충분성, 결과 공정성 등에서 민원 서비스 체감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6일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부진한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직원 친절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 상황에서 신뢰 기반의 대민 응대 역량을 강화해 민원행정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민과 함께 '2025 부천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참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을 함께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10대 뉴스 후보는 △부천과학고 유치 △대장신도시 산업단지 앵커기업 유치 △부천페이 확대 발행 △부천루미나래 개장 △중동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 추진 △스마트경로당 확대 △부천역 막장 유튜버 OUT 캠페인 △소사역 KTX-이음 정차 추진 △온스토어-온마음 AI복지콜 도입 등 모두 15개다. 투표는 QR코드 또는 부천시 블로그에 게시된 네이버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시된 15개 뉴스 중 기억에 남는 5개를 선택하면 된다. 부천시는 투표에서 높은 표를 얻은 순으로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해, 내달 4일 부천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 등 세부 사항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부천시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숙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장은 26일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시민과 함께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화방조제 자전거길에 디자인-경관-이용 편의를 결합한 공공디자인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시화호 RE100' 및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사업과 연계한 시흥시 대표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다. 공사는 이달 24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총괄 주관하고, SPC 솔라원사호㈜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며 SKI E&S가 지원하는 민간투자형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시흥시는 행정지원과 시민 맞춤형 에너지전환 모델 구축을 담당하며, 발전 수익 일부는 시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정왕동 2376번지 일원 시화방조제 하부 자전거길 약 840m 구간으로 웨이브 형태의 디자인 태양광(761.6kW)을 설치하고 쉼터, 자전거 공기주입기, 운동기구, 야간경관조명 등 시민 편의시설을 함께 구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단순 태양광발전 자전거길과 달리 시화호 물결을 형상화한 웨이브형 디자인, 야간 스카이라인을 연출하는 LED 경관조명, 자전거 이용자 맞춤 편의시설을 결합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에너지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흥시는 작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재생에너지 시설이 단순 발전사업을 넘어 생활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그늘-휴식 제공, 도시경관 개선까지 고려한 '생활친화형 태양광 모델' 구축에 주력해 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6일 “현재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신산업과 더불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에너지전환 선도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시민이 변화를 함께 이끄는 주체가 되는 도시, 시흥형 RE100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망월동 941-2번지)에 인터컨티넨탈-메리어트-하얏트 등과 같은 5성급 호텔 건립을 위한 민간 제안서를 공식 접수했다. 접수된 제안서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객실 396실 규모의 5성급 호텔(지상 44층)과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 호텔 운영사인 파르나스호텔㈜과 위탁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터컨티넨탈-메리어트-하얏트 등 5성급 호텔을 유치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계획이 성사될 경우 그동안 하남에 전무했던 컨벤션 센터와 대규모 회의실 등 고품격 비즈니스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수 있다. 이번 제안으로 그동안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하남시체육회,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등 시민사회가 지속 제기해 온 '5성급 호텔 유치'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하남시기업인협의회와 하남시체육회는 올해 7월과 9월 공동 성명을 통해 “제대로 된 컨퍼런스 공간이 없어 기업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유무형 손실이 크다"며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5성급 호텔 건립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사업지가 학교 경계 200m 이내인 '상대보호구역'이라 호텔을 건립하려면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가 필수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0일 '제8차 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열고 해당 시설이 교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다만 위원회는 학생들 안전을 더욱 확실히 담보하기 위해 △소음-진동 방지 대책 수립 △학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의견 반영 등 철저한 안전 대책 이행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호텔 건립 사업 추진에는 걸림돌이 사라졌다. 하남시는 이번 제안을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2024. 10. 제정)'과 '하남시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조례(2025. 2. 제정)'에 따라 검토할 방침이다. '사전협상제도'는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공기여 형태로 적극 환수해, 합리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검증된 절차로 2009년 서울시가 최초 도입해 삼성동 옛 한전부지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검증된 제도로, 현재 경기도 내 14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박종진 도시정책과장은 26일 “이 사업계획안이 하남시 정책 방향 및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 실효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이후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자문, 하남시의회 보고 등 조례와 지침이 정한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협상은 '사전협상운영조례' 제12조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사회적 공유와 합리적 배분이 이뤄지도록 협상을 추진하겠다"며 “5성급 호텔이 건립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평택시, 내년도 예산 2조 4283억 편성...올해 대비 0.12% ↓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26일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조 4314억원보다 31억원(0.12%)이 감소한 2조 428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햤다. 이중 일반회계가 2조 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6억원(2.69%) 증가, 특별회계는 3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7억원(14.2%)이 감소한 규모이다. 시는 내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 2026년 재정 운용 방향을 체계적인 세입 관리와 건전하고 효과적인 재정관리로 설정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시민 생활 지원,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성과 창출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757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838억원으로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374억 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국․도비 보조금은 8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 사업 9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억원(1.57%) 증가한 규모로 주요 사업으로는 동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예절교육관 이전 신축,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평택 연장 건설사업 등이 있으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 15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억원(3.62%)이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팽성도서관 이전 신축, 평택시 수소 도시 조성사업, 청정 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이 있다. 이를 분야별로 구분하면 △사회복지 9397억원(45.1%) △교통 및 물류 2078억원(9.9%) △환경 1668억원(8.0%) △농림해양수산 1038억원(5.0%) △국토 및 지역개발 988억원(4.8%) △일반 공공행정 903억원(4.3%) △문화 및 관광 822억원(4.0%) △보건 484억원(2.3%) △교육 449억원(2.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76억원(1.8%) △공공질서 및 안전 174억원(0.8%) 순이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6년 예산안은 내달 15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5일 청북읍 삼계리 일원에서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2)구간 도로확포장공사' 개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평택항과 포승국가산단, 청북택지지구, 고덕신도시를 잇는 도로로, 경기 서남부권 핵심 교통망 구축이 완료됐다는 평가다. 이번에 개통한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은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에서 청북읍 현곡리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지방도로 총사업비 1685억원이 투입돼 2020년 8월 공사를 시작해 5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도는 개통식 당일인 이날부터 일부 구간(포승읍 홍원리~청북읍 옥길리, 연장 약 2.1㎞)을 우선 개통하고 내달 1일 전 구간(연장 6.27㎞)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 서남부권 물류 거점과 포승국가산단, 청북택지지구, 고덕신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보조간선도로로 개통에 따라 이동거리가 약 6㎞ 단축(24㎞→18㎞)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산업단지와 항만을 오가는 물류 차량이 장거리 우회를 해야 해 물류비 부담이 컸고 청북택지지구 등 인근 시민들도 통행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개통으로 물류 효율성 제고와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설로는 총 6개 교량(L=360m)과 6개 교차로가 있으며 평택 서남부 지역의 지형 여건을 고려한 입체적 도로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평택항 중심의 환황해권 물류망이 한층 강화되고, 포승국가산단,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 등 관내 주요 산업·주거 거점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 개통을 통한 평택항과 산업단지,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축하"하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기업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로망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내년 예산안 8884억...긴축재정 기조, 선택과 집중 편성”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26일 8884억80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 8883억 2000만원 대비 1억6200만원(0.02%)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7430억500만원, 특별회계 1454억7700만원이다. 이권재 시장은 제298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인건비 상승,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와 용도 지정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내년도 예산안 관련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선제적 기반 조성 △교통인프라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공간 조성 등에 방점을 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수 예산을 강화했다. 공공기관과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 예산 6억 5000여만원, 교량·터널 등 안전점검 보수·정비 28억 4000만원을 반영해 생활권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아울러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예산도 함께 편성했다.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공사 기금전출금(110억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266억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비(58억원) 등이 포함돼 도시 인프라 개선과 정주 환경 향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 승격 이래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확정지어 2027년과 2028년 개최를 위해 경기장 개보수(40억 원),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세마야구장 건립(4억 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도시경관을 위한 공동주택 야관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4억원), 노후공동주택 유지관리 보조금 지원사업(3억 5000만원)과 시민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44억원), 운암제2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3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41억 8000만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비(10억 5000만원), 오산시 광역교통개선대책 기본구상 용역(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16억 8000만원)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교육 분야에서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 1억 8000만원, 학생 진로진학지원 2억6000만원,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 3억7000만원,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7억 2000만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2억원, AI코딩 학교교육 2억 7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3억 500만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9억5000여만원, 참전명예수당 3억 1000만원, 화장장려금 지원 2억 1000만원, 아동수당지원 191억 50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과 세계가 함께 만드는 ‘문화강시 인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내년은 인천이 문화·스포츠·관광·국제교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외교·관광 전략이 함께 작동해야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문화정책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미추홀구에 위치한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문화적 상상으로 도시를 실현하는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을 주제로 열린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 문화예술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형 행사로 진행됐다. 문화체육분야 주요 정책은 △모두의 삶을 잇는 문화도시 실현 △개항장 중심의 제물포 르네상스 지역브랜드 강화 △미래예술 생태계 구축과 차세대 창작기반 확장 △시민과 함께 하는 스포츠도시 인천 △인천 도심 곳곳 펼쳐지는 글로벌 문화축제 등 5가지 핵심 분야에 걸쳐 있다. 시는 일상 속에서 시민 누구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원 문화티켓'은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단돈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범 시행 결과 큰 호응을 얻어 내년부터 연중 정례 운영된다. 경제적 부담 없이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가족 단위 공연 관람 등 일상 속 문화활동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층의 문화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확대하고 저소득층·청소년·노년층 등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시는 전국 어디서든 사용할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계층 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권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심권에서는 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이 결합된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도시 지역에서는 백년이음도서관과 검단신도시도서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실행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관광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집중한다. 인천아트플랫폼 리모델링으로 시민이 경험하고 순환하는 열린 문화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시민라운지, 오픈스튜디오, 야외공연장은 시민·청년예술가·단체 등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구 제물포구락부 등 근대문화유산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돼 공연·전시·체험·관광 기능이 결합된 지역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특히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소금창고 복합문화시설, 2029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인천우정통신박물관은 개항장 일대 관광 동선을 확장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기대된다. 시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기반의 문화예술 정책을 신규 도입한다. 이는 예술 창작 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인천이 미래예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시는 내년 AI 기반 문화유산 애니메이션 제작사업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인천의 대표 문화유산이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되어 청소년 교육, 관광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KAIST와 아트센터 나비가 공동 참여하는 특별전 '로봇과 함께 춤을'이 개최된다. 이 전시는 로봇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첨단기술 기반 예술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도 추진되며 지난해 출범한 인천소년소녀합창단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 역량과 문화 리더십을 갖춘 청소년 중심의 전문 교향악단으로 구성한다. 시는 내년에 시민 참여형 스포츠 정책과 지역 대표 스포츠 브랜드 육성에 중점을 둔다. 특히 프로축구팀인 인천유나이티드 FC의 '1-2-3 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단계로는 올해 1부 리그 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2단계는 내년 K리그1 상위 스플릿 진입, 3단계는 2027년 AFC 클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단계별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수단 운영 효율화, 취약 포지션 보강, 유소년 집중 육성 등 중장기 전략이 추진된다. 또한 시는 인천마라톤 대회를 전국 대표 마라톤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 11월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엘리트 선수는 물론 마스터즈 러너까지 총 2만여명이 인천 도심을 달리는 대회로 기획되며 2027년에는 세계육상연맹(WA) 라벨 인증을 추진해 국제대회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시는 생활문화 확산과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도심 곳곳의 문화축제와 생활밀착형 공연을 대폭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요기조기 음악회'는 내년부터 권역별 공연장 중심으로 연 300회 이상 정례 운영해,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춘다. 또한 인천의 대표 국제축제인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페스티벌과의 교류 확장, 다국어 전용 앱 개발, 글로벌 홍보 전략을 도입해 해외 관람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이에 더해 시는 2028년 제37회 전국무용제 유치도 추진 중으로, '춤과 예술이 일상에 녹아 있는 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협력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글로벌 협력·비즈니스·관광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제교류 확대 및 국제기구 협력사업 추진 △재외동포 정책 체계화 및 경제교류 확대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을 통한 포용도시 구현 △시민참여형 스마트 관광 활성화 및 글로벌 마이스 유치 등을 5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도시 인천의 입지를 강화한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천시의 위상에 걸맞은 전략적 도시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제3차 국제도시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프랑크푸르트(독일)·칭다오(중국)·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 등 주요 도시와의 신규 결연 및 협력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은 K-지방외교의 중심축으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에 소재한 국제기구 15곳과 연계해 청년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2026년 7월), 국제기구 관계자 워크숍, 국제 공동행사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집중하며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가 내년에 2년차를 맞이함에 따라 시는 재외동포와의 지속적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 특히 제24차 세계한상대회(2026년 10월)가 인천에서 개최되며 3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전시회, 수출상담회, 포럼,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재외동포를 위한 열린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는 비즈니스 편의 지원과 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문화·체험·특강·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상시 교류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매년 9%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포용성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외국인 정착지원 △고려인 정주기반 강화 △결혼이민자 사회참여 확대 등 3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외국인 정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사회공헌과 연계한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을 내년 1월에 개소해 일상 지원과 정보 제공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고려인 주민을 위한 자녀 보육료 지원 확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고려인 음식문화 축제 개최 등 공동체 기반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결혼이민자 대상 의료통번역사 파견 등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참여를 활성화한다. 시는 국제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콘텐츠 개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 글로벌 마이스 유치를 확대한다. 1883년 인천 개항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883 인천 브랜드 특화축제로 시민·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가 개최된다. 이는 인천의 개항 역사성과 로컬 문화의 결합을 통해 도시의 차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는 디지털 관광 플랫폼 '인천e지앱'을 중심으로 AI 기반 여행비서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여행 콘텐츠 제공 등 스마트 관광기술을 확대해 관광객 편의를 강화한다. 덧붙여 글로벌 마이스 허브 조성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천일러스트코리아, 제약바이오투자대전 등 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 글로벌 행사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문화·체육·관광 정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토대"라며,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체육이 활기 넘치는 도시, 관광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부-LH에 정식 건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6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에 '화성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요청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남부권의 핵심 주거·생활거점으로 진안지구 3만4089세대(약 7만 8405명), 봉담3지구 1만8306세대(약 4만2105명) 등 총 5만 2000여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봉담·진안 일대 도로 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광역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이 급격히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건의문에는 다른 3기 신도시 사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 총사업비의 최소 20% 이상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우선 확보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자사업 반영,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광역철도망을 반영해 줄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선(先) 교통대책, 후(後) 입주' 원칙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또는 이에 상응하는 광역교통대책의 구체적 이행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확정을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건의문에 분명히 했다. 이는 신도시가 단순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자족 기능과 생활 편의를 갖춘 균형발전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라는 설명이다. 이번 건의문은 시가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를 비롯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련된 것으로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공동 건의, 추가 대책 발굴 등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시의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향후 수도권 서남부 교통체계와 도시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사업인 만큼 선제적이고 균형 있는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광역교통대책이 수립·이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 LH,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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