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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5분 자유발언, 각 상임위원회의 주요 안건 심사 등이 진행된다. 상임위원회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안건을 심사하며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안건 처리 후 폐회한다. 제1차 본회의에선 20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상임위 활동으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고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기획행정위원회 '고양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10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건설교통위원회 '손해배상 소송 일부패소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3건 △문화복지위원회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으로 총 28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행정 방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안건이 상정된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내실 있는 심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월패드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공동주택의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인 월패드의 해킹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이진환 운영위원장, 왕숙신도시 조성 시행사인 GH, LH, 삼성SDS 보안업체 관계자들과 담당부서 직원들이 참석했다. 월패드는 아파트 내 조명, 난방, 도어락 등을 제어하고 다른 세대와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기기로, 최근 이를 해킹해 촬영된 사생활 영상이 다크웹에서 유출돼 거래되는 사례가 확인돼 시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조성대 의장은 간담회에서 “전국 700개 아파트에서 발생한 2021년도 월패드 해킹 사건 중 우리 시도 10개 공동주택 단지가 해당돼 주민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남양주시 공동주택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실효성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해당 조례가 보안 강화를 권고 수준으로만 규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보안 강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보안업체 전문가들은 해킹 예방을 위한 물리적 망 분리와 논리적 망 분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월패드의 망 분리를 우선으로 한 소프트웨어 방식을 공동주택 단지 내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일부 단지의 경우 준공 시 기준에 맞춰 도입된 망이 실사 결과 현재 해체된 상태로 방치돼 월패드가 해킹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집행부 담당자는 “전문가들 의견을 반영해 왕숙신도시 등 신규 공동주택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망 분리 기술 적용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진환 운영위원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구체적인 보안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월패드 해킹 피해가 확산되자 관련 법령 강화와 함께 전국 공동주택 단지의 보안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8일 의장실에서 녹촌기업인협의회 임원진과 만나 “녹촌IC 램프 인근 도로 확장 요청은 집행부와 함께 해결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 처해있는 현실을 파악하고 도로 확장 등 지역 현안 및 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대 의장은 “녹촌IC 램프 신설로 인한 주변 교통량 증가 예상에 따른 인근 도로 확장 관련 건의한 내용은 집행부 관련 부서와 현장에서 만나 직접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관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상수원관리구역 등 불합리한 규제 때문이며, 100만 도시를 목전에 둔 우리 시가 더 이상 베드타운에만 머물러 있지 않으려면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50년간 규제로 인해 매년 9.8조 수준의 지가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 시 전체 면적의 무려 75%가량이 각종 중첩규제로 묶여있어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허가도 까다로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언감생심"이라고 부연했다. 조성대 의장은 “결국 규제로 피해를 보는 주체는 남양주에 터 잡고 있는 기업과 시민인데 이런 내용들에 대한 관심도가 부족하다"며 “규제로 빼앗긴 정당한 가치를 회복하려면 기업인과 시민이 우리 의회에 더 관심을 갖고 적극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오인열 의장은 시흥시의회 청사 소담뜰에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했다. 오인열 의장은 “인구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인구 문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 마련에 적극 참여하자"고 제언했다. 시흥시의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시 임신·출산 지원 조례안', '시흥시 노후 준비 지원 조례안' 등을 의원 발의하며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왔다. 작년에는 의원연구단체인 '인구구조 진단 및 향후 전망 연구회'를 발족해 다가올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오인열 의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과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각각 지명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추진 중인 조례 개정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지숙-윤석경 시흥시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복지정책과, 각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10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협의체 위원장의 연임 관련 문제 해소 방안 △협의체 위원장 활동 관련 애로사항 파악 등을 중심으로 조례 개정 필요성을 공유했다. 참석자는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우수 사례를 논의하는 등 조례 개정을 위한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한지숙 의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목적에 대해 고민하고 입법 취지에 맞는 협의체 운영을 위해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시흥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협의체 위원님들 노고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경 의원은 “협의체 운영 조례 개정은 신중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생각한다."며 “여러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춰 협의체를 운영하는 만큼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례 개정안을 구체화하고, 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협의체 운영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28일 작년 호우피해가 심했던 미산면과 왕징면에 들러 하천 주변 피해복구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호우피해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 사전 점검에 중점을 뒀다. 사실 연천뿐 아니라 한국 전체가 기후 변화로 매년 집중호우와 자연재해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에 연천군의회는 피해 입은 하천 및 침수지역 복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향후 피해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다짐했다. 김미경 의장은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주민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양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천군 장애인 반려동물 진료지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반려동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발의됐으며 반려동물 진료비 일부를 연천군이 보조할 수 있도록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가 공포-시행돼 예산이 편성-집행되면 등록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장애인은 연천군 예산 범위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진료비 지원 대상은 내-외장형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부착하고 등록된 반려동물에 한정되며, 1인당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으로면 연천군수가 지정하거나 협약-체결한 관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구체적인 신청 절차와 세부 요건은 향후 마련될 예정이다. 박양희 의원은 “반려동물은 장애인에게 단순한 동물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일상생활 동반자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가 장애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확대와 정책 마련에 앞장서며,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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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중앙공원 맨발오솔길과 에어드리공원 숲속황톳길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맨발길은 다수가 맨발로 이용하는 시설로 세균감염 위험이 있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과천시는 올해부터 연간 5회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수시 관리가 필요한 황토를 소재로 만든 숲속황톳길은 도시녹지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밟을수록 단단하게 굳어지는 황톳길을 매일 1회 이상 전문 관리기로 갈아엎어 부드럽게 고르는 작업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길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맨발 걷기 단점으로 지적돼온 세균감염이나 날카로운 돌에 의한 상처 위험을 줄이면서 일상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8일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산책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청결하게 유지하고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다양한 맨발 걷기를 즐기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시민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는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공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지역 혁신과 상생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면 교육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관내 대학이 없지만 한양대 에리카 제안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산업-대학 협력체계를 공동 구축해, 관내 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 맞춤형 취-창업 역량을 높여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 라이즈 사업 공모 선정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수행 지원 △지역 현안 발굴 및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홍보 지원 △경기도 라이즈 사업 효율적 추진에 필요한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명시, 한양대 에리카, 지역 산업계가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산-학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안심버스'를 운영한다. 붕괴 사고 이후 광명시는 불안과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의 심리 회복을 현장 가까이서 돕기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안심버스' 서비스 지원을 요청했고. 지원이 성사됐다. 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이동식 심리 지원 서비스다. 안심버스는 재난 현장에서 활용하는 마음건강 검사로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심박변이도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검사도 제공한다. 또한 일정 세기 전류로 뇌를 자극해 우울과 불안을 완화하는 경두개직류자극 치료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전문가와 1대1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안심버스는 오는 29일과 30일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 정문 앞에 정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로 선착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28일 “앞으로도 현장 중심, 사람 중심 심리지원을 강화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적 충격 장기화를 막기 위해 사고 발생 초기부터 사고 현장 인근인 일직동행정복지센터에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정신건강 지원을 이어왔다. 상담소는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며 이후 심리상담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8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및 관내 9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가 체결했다. 주민 체육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체육관, 운동장 등) 개방에 새롭게 9개 학교가 동참해 군포에는 학교시설 개방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군포시는 지난 2023년 12개 학교와 체육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개방 지원에 나섰다. 이후 작년에는 4개 학교가 참여했고, 올해 9개 학교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 학교 수는 총 25개 학교로 확대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참여 학교에 △공공요금 등 운영비 지원(최대 1000만원) △환경개선사업비 우선 지원 △체육관 개방에 따른 개-보수 발생 시 보수비(최대 5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학교시설 유휴시간대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시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약 확대와 효율적인 시설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시설 개방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학생들 이용에 불편이 없고, 학교 측 관리 부담이 최소화돼야 한다"며 “시민도 청결한 사용 및 화재 예방 등 사용자로서 책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시설개방 협약 학교는 군포대야초등학교, 군포화산초등학교, 궁내초등학교, 둔전초등학교, 신흥초등학교, 금정중학교, 수리고등학교, 산본고등학교, 경기폴리텍고등학교 등 9개 학교다. 2024년 시설개방 협약 4개 학교는 군포중학교, 당동중학교, 산본중학교, 용호고등학교이고, 2023년 시설개방 협약 12개 학교는 군포신기초등학교, 군포양정초등학교, 당정초등학교, 산본초등학교, 송안초등학교, 곡란중학교, 궁내중학교, 당정중학교, 도장중학교, 수리중학교, 용호중학교, 흥진중학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꿈의무용단 아토' 단원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꿈의무용단 아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무용교육 사업으로 춤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성장거점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기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꿈의무용단 아토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레퍼토리 창작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안무 경험을 제공하며, 정기 공연 등 다양한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공연 관람과 체험학습이 포함되며 방학 특강을 통해 한국무용과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안양춤축제, FC안양과 협업 공연 등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한 무대도 마련된다. 참가 학생은 무용을 매개로 지역과 소통하며 예술역량 함양은 물론 협업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교육은 5월14일부터 11월7일까지 약 7개월간 매주 2회(오후 5시~8시)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내달 1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shlee@ayac.or.kr)으로 제출 또는 평촌아트홀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30명 내외 단원이 선발되며, 선발 인원 중 50%는 사회 취약계층으로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29일 “꿈의무용단 아토를 통해 청소년이 현대무용을 비롯해 다양한 무용 장르를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나 취업 여부에 상관없이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지원사업이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의왕시에 주민등록을 둔 2000년 4월2일~2000년 12월31일 출생한 청년이다. 다만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5월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의왕시는 대상자 확인 후 오는 6월20일부터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2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경기지역화폐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에서 카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신미경 기업일자리과장은 28일 “분기별로 지급하는 만큼 기간을 놓치지 말고 신청해 장래를 준비하고 꿈을 이루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일산호수공원에 고양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화훼로 연출한 고양로컬가든이 조성됐다. 고양로컬가든은 고양시 300여개 농가에서 생산한 200여종 10만본 이상 꽃을 사용해 싱그러운 공간으로 조성됐다.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해 약 5000㎡ 면적에 꽃밭을 조성하고 선인장 다육, 분재, 야생화 테마 정원 등을 별도로 조성해 일산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했다. 고양로컬가든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때 처음 선보여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2024고양국제꽃어워드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도 고양로컬가든을 조성해 고양시 화훼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종료 뒤에도 정원을 유지해 고양시민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28일 “고양로컬가든은 꽃박람회와 화훼농가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 화훼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화훼 문화-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너지를 크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행사장은 지하철 정발산역 1번-2번 출구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시, 공연, 주차 등 세부 사항은 꽃박람회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6일 호평동 늘을중앙공원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가 주관하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가족이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을 판매-교환하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남양주시 대표 환경축제다. 시민 재활용 판매 160개 팀,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관내 사회적 청년 기업 '위드라잇'과 함께 남양주시는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천문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청년 여성농업인 기업 한소리 농원이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을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생활용 유용미생물(EM) 홍보부스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 △정신건강 증진 관리 부스 △다산 정약용 선생 체험 부스 등 남녀노소가 오고 가며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유길문 남양주점프벼룩협회장은 28일 “호평동 권역장 성공 개최를 위해 힘껏 봉사해준 회원과 호평동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벼룩시장에 더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해부터 지역별 점프벼룩시장 권역장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를 품은 시민 행복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10일 진건읍사무소 테마쉼터에서 진건읍 권역장을, 17일 이석영광장에서 금곡동 권역장을 개최하는 등 혹서기를 제외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점프벼룩시장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점프벼룩시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누리집 시민참여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점프벼룩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에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강화된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양주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3㎍/㎥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기에 비해 45%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음' 등급(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일수는 47일에 달해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록을 얻기 위해 양주시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했다. 주요 활동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비산먼지 집중 단속 △미세먼지 집중 관리 도로 운영 및 도로 청소 강화 △농촌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어린이집-노요양원 등 건강 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집중 점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농촌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도로변 재비산먼지 제거 작업도 꾸준히 추진했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28일 “미세먼지는 기상 조건과 국외 요인 영향을 받지만, 이번 성과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계절관리제 종료 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7일 자정 무렵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해 고소-고발 및 출입금지 조치 등 엄정한 사법 처리를 예고했다. 파주시는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의 엄정한 직접 수사와 △이번에 대북전단을 살포한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이와 별개로 파주시 차원에서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23일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무위에 그친 이후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이 경찰과 경기도 특사경, 파주시에 대북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한밤중에 기습 살포한 만큼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다. 파주시는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제41조 및 제79조 및 경기도가 작년 10월16일 발효한 '위험구역 설정 및 대북전단 살포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며, 경기도 특사경에 엄정한 사법처리 조치를 요청했다. 위험구역 안에서 금지 행위를 위반한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파주시는 행정명령에 따르면 위험구역 안에서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 통제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 준비-운반-살포 및 사용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경기도 특사경에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 통제와 대북전단 살포뿐 아니라 물품 준비-운반 등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항공안전법 상 무인자유기구에 해당하는 대북전단 풍선이 2kg을 초과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에 항공안전법상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3만 파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안전을 볼모로 대북전단을 날리는 행위에는 대화하고 타협할 수 없다"며 “경기도 특사경과 공조해 이번에 발생한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고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들의 출입금지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를 온몸으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올해 4월을 기점으로 관내 모든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전면 전환하며 전국 최초로 '스마트 그늘막 전용 도시'를 완성했다. 이는 도시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폭염 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 일상 속 안전을 구조적으로 높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많은 지자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횡단보도 인근에 일부 스마트형 그늘막을 설치했으나, 하남시는 한발 더 나아갔다. 기존 수동형 그늘막 43개를 철거한 뒤 스마트형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주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46개를 신규 설치해 총 373개 모든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전환했다. 기존 수동형 그늘막은 노후화로 태풍-강풍 등 불시 기상이변에 취약해 개폐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반복적인 수작업 관리로 인력과 예산 부담이 컸다. 반면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과 풍속을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며, 태양광 전원을 활용해 유지비용도 대폭 줄였다. 야간 조명 기능도 탑재돼 보행자 안전까지 확보하게 됐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53개는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차양막으로 교체돼,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이는 단순히 그늘을 제공하는 시설이 아니라 재난 대응과 교통안전,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복합 공공시설로서 새로운 공공디자인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관할 동별 수요 조사, 국민신문고 민원, 관계 부서 및 경찰서 협의 등 철저한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보도 폭, 차량 시야 확보, 도시 경관, 유동인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설치 지역을 세밀히 선정했으며, 긴급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 수량도 확보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이번 스마트 그늘막 설치 사업은 시민 일상을 기술로 지키는 하남형 스마트행정 대표 사례"라며 “시민 안전은 물론 관리 효율성과 환경까지 고려한 스마트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스마트 그늘막 시험 운전과 환경 정비를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수원시민협의회-국방부, 군공항 피해 보상 및 규제 완화 집중 논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28일 오전 시민협의회 사무실에서 국방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도개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 시민협의회 조철상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방부 관계자들과 군공항과 관련된 제도 개선 및 정책적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특히 소음 피해 보상체계의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현재 소음으로 인해 수원시 약 5만명, 화성시 약 3만명의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으로 일상적인 피해를 겪고 있으며 수원·화성 지역 100여 개 학교의 학생들 또한 심각한 학습권 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민간공항은 75웨클(WECPNL) 이상의 기준이 적용되는 반면, 군공항의 경우 더 엄격한 보상 기준이 적용돼 많은 주민들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군공항으로 인해 지정된 고도제한 규제가 도시 발전에 심각한 제약이 되고 있음도 주요 쟁점 중 하나였다. 아울러 수원 58.44㎢, 화성 40.35㎢의 넓은 지역이 고도제한 구역에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도시계획, 주택개발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실제 비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국방부 측에 전달했다. 조철상 수원시 시민협의회장은 “군공항 문제는 단순히 수원과 화성의 이해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국민의 기본권이 충돌하는 중대한 정책 이슈"라며 “중앙정부가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인 조율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협의회 지난 19일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및 20일 새빛 부활절 음악 대축제 행사장에서 10만 서명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연등축제는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서명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군공항 이전 갈등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기원했다. 바로 이어 부활절인 지난 20일에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참여자들은 “더 이상 고통받는 시민이 없도록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와 상생협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빛과 생명의 상징인 연등과 부활의 의미가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교·시민 단체와 협력하여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오산시의회 국힘, 전 의장 성범죄 관련 민주당 사과 강력 촉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 국민의힘은 28일 전 시의장의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된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 국힘 소속 이상복·조미선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성범죄로 법정구속된 전 시의장은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것은 물론 22대 총선 당시에도 민주당 소속으로 왕성히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전 의장 사건 발생 직후 제명처리에 나섰을 뿐 26만 시민에게 사과조차 않는 것은 오산시민을 가볍게 여기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은 “오산시 민주당은 오산시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모르는 척, 아닌 척, 관계없는 척 한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닌 만큼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끝으로 “정치의 본령은 시민을 우러러보며 민심에 이반하지 않는 것"이라며 “추악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에 만행으로 상처 입은 26만 오산시민들의 민심을 헤아리는 가장 첫 단계가 공식 사죄임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재차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개혁신당 송진영 의원도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소속 전 의장이자 오산시장 후보였던 피고인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 민주당은 사과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법적구속된 전 오산시의장은 지난해 1월 7일 새벽 4시께 술에 취해 홀로 모텔에 투숙한 여성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신체를 만진 혐의로 지난 23일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의회 본회장 출입구 전면에 설치돼 있던 역대 의장단 사진에서 전 시의회 의장의 사진과 명패를 떼어냈다. sih31@ekn.kr

화성시·신세계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스타베이 시티’ 조성 박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와 ㈜신세계화성이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마지막 행정절차인 '화성국제 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및 승인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신세계화성은 지난 25일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항을 공유 및 협력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사업자인 신세계화성과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현황을 논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보고회에서는 △조성계획 수립 현황 △테마파크 내 파라마운트 IP 주요 어트랙션 콘셉트 △내부 도로 및 시설물 명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과 기관별 역할 분담 사항이 논의됐다. 현재 신세계화성은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을 심도 있게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시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제출된 계획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의견 조회 등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 뒤,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내 승인 획득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등 제영향성 평가절차에도 도 및 ㈜신세계화성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예정된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파라마운트 IP를 적용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후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2050년까지는 1단계 사업 확장을 통해 호텔, 리조트 등 추가 시설을 조성하고,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인 스타베이 시티를 완성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는 국내외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 11만 개 일자리 창출과 70조6000억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통해 화성특례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는 화성특례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사업자는 조성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시 역시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스타베이 시티가 세계적인 관광거점이자 화성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6·3 대선 앞두고 전 공직자,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인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각 실국은 인천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군·구 및 유관기관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의 핵심과제를 최종 정비하고 당면한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군·구 부단체장, 시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에서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인천은 인구 증가, 출생아 수 증가율, 실질경제성장률 등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8기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 제물포 르네상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주요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질 없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준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 안전대책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본격 운영 △시민체감형 민생정책 추진 △민선 8기 공약사항 추진 상황 등 각 실·국과 군·구 및 유관기관의 주요 현안과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정 공백 없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공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주는 인천의 존재감과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울림의 시간이었고 이제 시정으로 복귀하여 진정성을 바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인천이 대한민국이라는 긍지를 갖고 단합하여 인천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sih31@ekn.kr

이재준 특례시시장협의회장·송인헌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협약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 균형·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재준 수원시장)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송인헌 괴산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협약식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염태영(수원시무), 인구감소지역 의원 등이 참석했다. 두 협의회는 경제, 문화, 관광,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휴 재산을 활용한 연수원 공간 마련,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 스포츠 교류전 등 문화·체육·예술 분야 △체류형 쉼터 개발로 도농 간 문화교류 등 관광 분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의료봉사 분야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협약서에 명시했다. '생활 인구' 유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이재준 시장과 송인헌 괴산군수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인구감소지역 및 특례시 공동협력 활성화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대도시)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우수한 정책 사례가 더 발전된 형태와 방향으로 널리 전파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정부 차원의 적극적 홍보로 대도시 참여 유도 등 요청사항이 담겼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두 협의회의 상호 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안전위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국회의원은 “인구감소지역과 대도시가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인구감소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방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 지역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례시뿐 아니라 전국의 대도시가 인구감소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시 등 5개 특례시로 구성되며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의 협의체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근로자종합복지관, 문화와 복지 아우르는 근로자 소통 공간 기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8일 오전 10시,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새롭게 조성된 근로자종합복지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식과 시설 라운딩을 함께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아이파크디어반 복합지식산업센터 2층과 3층에 연면적 9305㎡ 규모로 조성됐다.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추진된 끝에 완공된 사업이다. 이번 복지관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의 문제와 접근성 한계를 해결하고자 확충·이전된 것으로, 근로자와 시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공간이다. 2층에는 대강당, 에어로빅실, 헬스장, 제과제빵실, 전시실 등 총 22개의 실이 마련됐고, 3층에는 탁구교실, 어학교실, 회의실 등 15개의 교육 및 편의공간이 조성됐다. 이용객을 위한 주차 공간도 총 56면이 확보됐다. 복지관은 현재 한국노총 성남지부(의장 박인수)가 민간위탁 운영 중이며, 대강당, 회의실, 전시실 등은 유선전화를 통해 대관 신청할 수 있다. 단체 행사, 세미나, 그룹 모임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양, 취미, 기능, 정보화 등 여러 분야의 강좌도 운영 중이며, 근로자 대상 28개 강좌, 일반 시민 대상 24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수강 신청은 '성남시 배움숲'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문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곳이 재충전과 교류의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노사민정 간 협력과 성남하이테크밸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약 4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수도권 남부 대표 산업단지로, 전기·전자, 기계, 식품 등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sih31@ekn.kr

안성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 개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28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을 지난 25일 열고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의 첫발을 내딛으며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시 대표, 중국 후저우시 대표, 마카오특별행정구 대표, 일본 가마쿠라시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의 대표 전통 공연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중국 후저우시의 무형문화유산 '벼이삭용춤', 일본의 전통 오페라 공연, 마카오의 전통 오페라팀 공연 등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공연들이 펼쳐졌다. 후저우의 벼이삭용춤(稻穗龙)은 풍년을 기원하며 용이 춤추는 민속공연으로 최근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고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마카오의 광둥 오페라(월극)는 광둥어를 사용하는 전통극으로 노래·연기·음악이 어우러지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또한 가마쿠라의 노가쿠는 가면과 정제된 동작으로 전통 이야기를 전하는 일본의 대표 공연예술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가면을 착용한 배우들이 극적인 움직임과 노래를 통해 전통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연극이다. 개막식에는 공연 외에도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과 어린이 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동아시아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으며 축하공연으로 가수 하모나이즈와 거미의 무대가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개막식에 참석한 외빈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번 개막식을 계기로 안성시와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안성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각 국민들이 문화에 더욱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문화 교류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으로 남사당놀이와 같은 안성의 고유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중·일 전통음식 축제(6월), 한중일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8월), 핸드메이드 축제(11월) 등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 문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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