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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행안부에 법적지위 확보와 재정특례 내용 담긴 특별법 제정 촉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5개 시 특례시장(창원시는 시장 권한대행)은 12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건의문에 서명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특례시의 법적 지위 확보 △특례시 행정기능 확대에 걸맞은 재정 특례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 사무이양 등 내용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을 촉구했다. 먼저 '지방자치법' 제2조 제1항 제2호를 개정해 '특례시'를 '시·군·구'와 구별되는, 독립된 지방자치단체의 한 종류인 '특례시·시·군·구'로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 상향(47%→67%), 징수교부금 교부금 상향(3%→10%) 등으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고도화된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발굴한 특례시 요청 사무(57개) 외에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현행 '지방자치법'과 관련 법령은 특례시에 명칭만 부여할 뿐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행정·재정적 지원은 부족해 특례시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특례시가 주민 중심 자치행정을 실현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려면 법적 지위 인정,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이 시장을 비롯한 5개 시 특례시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현안보고, 안건 처리·논의, 건의문 서명 등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이 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추진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조속하게 통과되고, 법안에 '법적 지위 확보'와 '재정 특례'가 담겨야 550만 특례시민 삶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정한 특례시가 완성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 신청사, 인천 꿈의 초석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2일 시청 옛 운동장 부지에서 300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부교육감, 국회의원, 군수·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4957억원이 투입되며 연 면적 8만 417㎡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되고 기존 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2017년 민선 6기에서 시작됐으나 민선 7기에서 중단됐다가 민선 8기에서 시민 공약사업으로 재추진돼 착공에 이르게 된 만큼, 인천 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급변하는 미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분산된 행정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시민에게 보다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 건립은 주변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청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이 기존 828대에서 1,882대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정원 같은 광장은 중앙공원과 연계되어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누구나 쉽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행정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신청사 내부에는 전시관, 북 카페, 스텝라운지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아울러 의회 청사와 교육청까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행정타운이 형성돼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초일류 도시 인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건축공사는 ㈜대광건영, 무진종합건설, 성흥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4월 29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신청사 건립은 40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순간으로,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초석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공사에 무엇보다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법적지위와 제정권한 확보 위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신속 제정 촉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는 법적 지위 부여, 재정특례 권한 확보 등을 위해 용인 등 5개 특례시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정당에 등 특례시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장금용 창원시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올해 화성시가 특례시로 승격함에 따라 화성시는 올해 첫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회의에 정식으로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 등 5개 특례시의 시민들을 위한 보다 나은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필요한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례시가 명칭만이 아닌 정식적인 법적 지위를 확보해야 하고 취득세의 일정비율을 특례시가 이양받고 조정교부금도 상향하도록 하는 등의 재정 권한을 확보하는 것도 특별법 제정을 통해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에는 1200개 이상의 법안이 계류 중인데 특례시 지원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의 간담회, 공청회 등의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고, 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달하기로 한 건의문을 대통령 정무수석실, 각 정당 원내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행정안전위 여야 간사,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등에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 등 특례시 시장들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보내는 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에는 △특례시의 법적 지위 확보 △특례시 행정기능 확대에 걸맞은 재정 특례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 사무이양 등 내용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상일 시장 등은 '지방자치법' 제2조 제1항 제2호를 개정해 '특례시'를 '시·군·구'와 구별되는, 독립된 지방자치단체의 한 종류인 '특례시·시·군·구'로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 상향(47%→67%), 징수교부금 교부금 상향(3%→10%) 등으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건의문은 “현행 '지방자치법'과 관련 법령은 특례시에 명칭만 부여할 뿐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행정·재정적 지원은 부족해 특례시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특례시가 주민 중심 자치행정을 실현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려면 법적 지위 인정,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례시 시장협의회는 이상일 시장의 의견을 수용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또 다른 건의문을 만들어 대통령실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야 원내정당 대표, 국무총리실 등에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및 감사 선출 △2025년~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의 간담회 추진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건의문 전달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참여형 캠페인 추진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와 간담회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5개 도시 특례시장들은 정부와 국회의원이 발의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4년 실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고양시는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행안부 장관상은 이들 우수기관 중에서 광역시-도, 시, 군, 구 등 4개 그룹별 상위 6위 이내 기관에만 수여되며, 이번 수상으로 고양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적극행정 선도 도시가 됐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적극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지원, 홍보, 교육) △이행성과 △체감도 등 5대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기관장 노력도,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우수공무원 선발, 교육-홍보 노력도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해결,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이번 행안부 장관상 수상으로 '우수기관'이란 타이틀을 넘어 전국 지자체 중 최상위권에 자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더 깊이, 더 넓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양시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전국을 선도하는 적극행정 대표 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4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도시공원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운영을 시작한다. 물놀이장은 토평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갈매중앙공원, 한강시민공원, 왕숙천둔치공원 6곳이 운영되며, 바닥분수는 갈매중앙공원, 구리광장, 장자호수공원, 이문안호수공원 5곳이 가동된다. 오는 8월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등을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구리시는 물놀이장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1회 용수를 교체하고 휴장일에는 저수조 청소를 실시하며,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89조의2(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관리 기준)에 따른 수질기준(유리잔류염소 0.4~4.0㎎/L)을 준수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강시민공원 물놀이장은 고덕토평대교 하부에 신규 설치 중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시설 인수 후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2일 “지속되는 기후변화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시민이 공원을 찾아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관내 16개 상인회 및 연합회가 선정돼 총 1억770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소비 촉진 행사다. 남양주시 전역에서 동시다발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 축제로, 시민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 환급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어 '사는 재미'와 '돌려받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16개 상인회가 참여하면서 행사 규모와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작년보다 지원 예산도 대폭 늘어났으며 △구매 금액 환급 △경품 추첨 △참여 인증 이벤트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상인회별로 오는 21일부터 29일 사이에 행사 기간을 운영하며, 세부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에 상점가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환급과 경품 응모가 진행된다. 남양주시와 상인회는 시민의 손쉬운 참여를 돕기 위해 △안내 포스터 △현수막 △전단지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통큰 세일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를 넘어 지역 상점가의 신규 고객 확보와 재방문 유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남양주시 전역의 상점가가 함께 참여해 상권 간 협업과 상생 기반이 마련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12일 “남양주시 전역이 하나로 뭉쳐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 축제를 마련했다"며 “시민의 많은 참여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그 혜택이 다시 시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 성수동 소재 '토로토로 성수'에서 '2025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10주년 기념 브랜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함께 주최하며 지난 10년간 경기북부 섬유-패션 산업 거점으로 기능해온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성과를 되짚어 보고 지역 기업과 소속 디자이너 간 상생 협업 모델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쇼케이스 기간에는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비롯해 △성과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와 지역 섬유 기업이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현장에서 전시된 제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럭키드로우 △포토박스 인증 이벤트 등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패션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0년간 신진 디자이너의 성장 플랫폼이자 양주시 섬유-패션 산업 허브로 자리 잡으며 수많은 유망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왔다. 그동안 총 105명 디자이너를 배출했으며, 현재 33명 디자이너가 23개 브랜드를 통해 입주하며 창작 활동을 비롯해 실제 제품 생산과 유통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원단, 봉제, 디자인, 생산 등 제품 전 과정에 지역 소재 기업을 통해 제작하는 '메이드 인 양주(Made in Yangju)'를 브랜딩하며 관내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양주시는 섬유-패션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창작 역량과 산업 인프라는 양주시 섬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자산"이라며 “이번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지역 기업과 디자이너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더 널리 알리고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참여 디자이너는 양윤아(비건타이거), 김종원(음양), 고민우-최현범(아드베스), 김윤재-이지현(뉴웨이브보이즈), 백한천(아웃사이드프로그), 양창훈-이휘석(율러), 이재원(레큘리), 이지선(트리플루트), 황요석(요석), 곽슬기(카이야), 김성목-김장협(일류), 김아란(세르크), 박현경-이동건(자고류), 송민아(민아송), 이희진(사일육공), 정영록(에르바이에러리스트), 황찬양(리히트), 김경택(오로카와), 김유천-윤기훈(보더), 양환(데이콜미), 원종훈/김석현(포즈넘버에잇), 장도현-오승은-장진우-박기정(머신신테시스콜렉티브), 장진석(장진석), 한상명(본바이한) 등 34명 총 24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12일 회의를 열고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 방안 등 올해 상반기 5개 과제에 대한 정책 자문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하남시 주요 사업과 연계한 정책 발전 전략을 제안하고 주요 현안 해결 및 자문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출범한 위원회로 일자리, 도시개발, 교통, 복지문화, 교육 분야 전문가와 시민 대표가 활약 중이다. 각 분과에선 지난 2월 선정된 과제 해결을 위해, 3월 분과회의를 열어 심도 있는 자문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4월에는 정책 선진지 벤치마킹을 직접 다녀와 보다 현장감 있고 실행력이 더해진 자문을 제공했다. 먼저, 일자리분과는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안양시 평촌1번가를 수범사례로 들며, 버스킹, 거리공연 등 상시적인 문화행사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적 볼거리 제공을 제안했다. 컨설팅 지원 등 상점 위생 및 먹거리 경쟁력 강화, 공식 SNS를 활용한 로컬 맛집, 명소 소개로 하남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거리 정화, 상권 주변 경관 개선, 골목상권 지원방안 확대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도시개발분과는 '원도심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통한 테마형 놀이터 개선'을 위해 부모, 어린이 등 이용자 요구 반영과 입지 조건에 어울리는 테마 및 스토리텔링 도입을 강조했다. 또한 가용부지 내 놀이시설 연계 휴게시설을 도입하고, 주민 커뮤니티, 부모 대기공간을 마련해 어린이공원별 특색 있는 테마형 놀이터를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교통분과에선 '수요자 중심 어린이공원 운영'을 위해 안정적이고 일관된 직영 운영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안양시와 서울시 노원구의 어린이교통공원을 수범사례로들며, 소형모터카 운전체험, 키오스크 활용 등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운영비 절감 검토도 함께 제안했다. 복지문화분과는 '하남형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양평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특화사업(달행이)을 벤치마킹해 관내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통한 위기 가구 발굴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분과는 교육격차 해소 및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한 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 진로 기능 및 홍보 강화 방안'에 대해 자문했다. '서울런'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하남시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인 '하이런'의 우수 콘텐츠 확보, 교재 제공 이벤트, 멘토링 우선권 등 가입 유인책 마련,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한 학교 및 학부모 홍보를 역설했다. 이번에 제안된 5개 과제에 대한 자문안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될 예정으로,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숙의와 토론, 벤치마킹을 통해 전문가-시민-공무원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하남형 협치 모델을 실현해 가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행정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 설계 동반자로서, 하남 변화를 적극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국내 선진지 벤치마킹 우수사례에 대한 심사도 진행됐다. 벤치마킹은 공무원 역량 강화를 통한 '행정혁신'을 강조하는 이현재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5월까지 37개 부서가 참여해 총 72건의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심사 결과, 자원순환과 자원시설팀의 '폐기물처리시설 선진사례 벤치마킹' 발표가 '최우수상'을 안았다. 자원시설팀은 교산지구 내 설치 예정인 폐기물처리시설을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했다. 향후 바이오가스 시설 최적화 공법 반영, 폐기물처리시설의 시민 친화적 시설 배치 및 외관 설계를 LH에 요구하고, 시민 선호도 등을 종합 검토한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발표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벤치마킹 우수사례에 선정된 담당 공무원에게는 7월 중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이상일 “동용인IC, 물류 유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시는 12일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동용인IC(가칭) 설치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1.04로 나타나 동용인IC 설치의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앞서 2023년 12월 한국도로공사 적정성 검토에서는 B/C값이 1.13으로 사업의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8조에 따른 것으로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의 공공교통시설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다. 시는 평가 과정에서 사회경제 지표와 개발계획, 교통영향 분석, 안전시설 기준, 비용‧편익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보완해 제출했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타당성 평가 통과 결정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용인에서 서울과 포천, 하남, 구리 등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상황에서, 용인 처인구에 (가칭) 동용인IC까지 설치되면 용인 시민들이 누리는 교통편의는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동용인IC가 생길 경우 시청 등 용인 중심지역, 이동읍 신도시 조성 지역,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국제물류단지로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돼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며 “물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시는 동용인IC를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원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총사업비(추정)는 약 933억원이며 사업비는 국제물류4.0 물류단지의 조성업체인 '주식회사 용인중심'이 부담한다. 이 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며 물류단지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된다. 동용인 IC가 개설되면 물류 수송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반도체·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2028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과정에서 인접 지방자치단체, 주민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통계획 수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열린 '용인대 개교 제7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대의 72년은 대한민국 학문의 발전, 스포츠의 발전과 직결돼 있다"며 “용인대가 그동안 배출한 6만여명의 인재들이 나라와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과 용인을 비롯한 각 지역의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개교 72주년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얼마 전 용인대가 단국대, 강남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 즉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에 선정됐다"며 “용인대는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 관련 연구를 하게 되는 데 여기에는 국비는 물론 시비도 지원하게 되는 만큼 국가 발전, 지역 발전에 또다른 기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우리 용인특례시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나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므로 용인대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더 많이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설립 72주년을 맞은 용인대가 용(龍)처럼 높이 웅비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탄소중립 실천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2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했으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와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대식은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이상돈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등 공동대표의 서명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스들이 시민을 대표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는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 교육감,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가톨릭환경연대 등 100여 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구성됐다. 이는 시민 스스로 주체적 의지와 주도적 참여로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실천본부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광범위한 탄소중립 시민 실천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범시민 탄소중립 릴레이 캠페인', '탄소중립 포인트 100만 세대 가입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동참 서명식 △범시민 실천 결의문 낭독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어린이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 △환경 체험부스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체험부스에서는 소각열 재배 꽃 나눔 행사, 저탄소 생활용품 체험,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LH와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거점사업 발굴 및 사업시행 전략 검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이종신 도시균형국장, 이한준 LH사장, 서환식 인천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의 주요 도시균형발전 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다양한 원도심 사업화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원도심 역세권 거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자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LH는 역세권 거점사업 발굴을 위해 사업시행 전략 등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은 협약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고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원도심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침체된 원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인천 원도심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광명시, 생활폐기물 처리구조 혁신…순환경제도시 선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생활폐기물 처리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순환경제도시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박계근 광명시 친환경사업본부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 개선을 통한 광명시 순환경제 구축'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전국 최초 대형폐기물 전문선별화, 전국 최초 폐가전 거주 형태별 맞춤형 무상 수거, 경기 최초 커피박 무상 수거 원스톱 시스템 구축 등 선도적인 광명형 자원순환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광명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대형생활폐기물 전문선별화 사업을 추진해 대형폐기물 재활용률을 2023년 41.24%에서 2024년 77.16%로 약 36%포인트 높였다. 그동안 대형폐기물은 대부분 소각 처리했으나 재활용전문업체를 선정해 폐목재-고철 등을 발전소 탈석탄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했기 때문이다. 재활용전문업체 활용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빠른 판단에 기인했다. 광명시는 폐기물 처리 단가는 낮아진 반면 순환경제가 국가적으로 강조되면서 2차 재활용 제품가격은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한 후 재활용을 희망하는 전문업체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공유재산 유상수익허가를 조건으로 재활용전문업체를 공개경쟁으로 입찰했다. 이를 통해 연 2200만원 대부료를 세외수입으로 얻으면서, 연 2억2000만원 처리비용도 절감했다. 기존에는 폐가전 크기와 수량에 따라 배출법이 달라 폐가전을 버리려면 일일이 알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재활용되지 못하고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잦았다. 더구나 대형 폐가전을 버릴 때 '이순환거버넌스'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배출 신고하는 경우에만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온라인 소외계층에는 조례에 따른 비용이 부과됐다.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면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는 작년 3월부터 폐가전 무상 수거를 시작했다. 지금은 이순환거버넌스가 공동-단독-연립주택 등 거주 형태에 맞춰 폐가전을 무상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공동주택에서 대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와 단독-연립주택에서 소-대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광명시 누리집(gm.go.kr) 또는 관할 대행업체로 전화하면 된다. 수거된 폐가전은 전자제품 제조사 순환 재료로 납품해 고부가 전자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이런 맞춤형 무상 수거 시스템으로 2023년에는 폐가전 수거량 102톤 중 22.5%인 23톤만 재활용됐으나 작년에는 수거량 383톤 전부 재활용으로 쓰였다. 폐기물 수집-운반비용인 7800만원도 절감했다. 특히 작년 7월 조례를 개정해 폐가전 배출 수수료의 공식적인 무상화를 완성하며, 약 30년간 유지된 낡은 정책을 과감히 개선한 적극행정 모범을 보였다. 광명시는 '커피박(찌꺼기) 순환경제화 사업'을 작년 9월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는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무상 수거해 바이오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커피 원두의 0.2%만 커피로 사용되며 나머지 99.8%는 종량제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된다. 소각 처리하는 경우 1톤당 338kg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매립 시에도 토양오염을 초래해 환경 오염을 가속화한다. 광명시는 발열량이 높고 유해 성분이 없어 퇴비나 바이오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커피박 특성에 주목해 국내 최대 우드칩 생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커피박 원스톱 모바일 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커피박 무상 수거를 희망하는 업체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배출 신청을 하면, 협약 업체는 무상으로 수거해 고형 연료화 공정을 거쳐 커피 혼합 우드칩 등으로 재활용하는데 사용된다. 올해 4월 말 기준 컴포즈 커피, 메가커피, 이디야 등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지점을 포함한 237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했고, 커피박 33톤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커피박을 직접 처리해야 했던 소상공인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ESG 행정을 실현한 셈이다. 광명시는 올해부터 가전제품, 가구, 침구, 자전거 등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 100%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로,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환경 오염과 온실가스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광명시는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용 연료로 처리한 후 해당 잔재물을 시멘트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까지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하면 처리비용이 톤당 약 32.6%가 절감된다. 특히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 연료로 재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대폭 줄어든다. 아울러 폐합성수지 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80.7%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폐기물 소각량과 시멘트 공장의 일반 화석연료 사용량이 감소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가 더 클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광명시는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경진대회에서 대상(환경부장관상),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 2025년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 등을 수상했다. 박계근 친환경사업본부장은 “광명시는 제도를 혁신해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자원순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도 효과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안산선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이 공사 현장 붕괴사고 발생 후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고 원인 진상 규명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넥스트레인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지하 안전관리 특별법에 의해 구성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청조차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 실제 넥스트레인은 5월13일 지하사고조사위원회로부터 사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으나 20일이 지난 6월5일에서야 첫 자료를 제출했다. 제출된 자료조차 사고 원인과 관련한 실시설계도서와 지하수 유출 관련 자료가 빠져 있어 자료 제출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또한 넥스트레인 측은 자료 제출을 위해 설계회사와 포스코이앤씨 등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명확한 설명을 피하고 있다고 광명시는 전했다. 지하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사고 원인 규명에 필요한 핵심 자료가 빠져 있고, 제출된 자료에도 사고 발생 월인 4월의 자료 또한 미비해 사고 조사가 한 달 동안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시행사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광명시는 넥스트레인과 포스코이앤씨에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한편,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해 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1일 광명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을 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내달 1일부터 광명감염병대응센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감염병대응센터는 광명시보건소 부지 내 위치하며, 감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 진단, 관리 등 체계적인 대응과 예방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감염병대응센터는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작년 5월31일 착공, 올해 5월20일 공사가 완료됐다. 지상 1층, 연면적 446.29㎡ 규모로 종합상황실, 검체채취실, 진료실, X-ray실 등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한 전문 공간을 구비했다. 광명시는 광명감염병대응센터에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조직-시스템을 집중화해 역학조사에서부터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감염병대응센터 건립으로 시민 건강과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며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 광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북부권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타계하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선보였다. 1회차 왕진버스가 진행된 9일 월곶-통진에는 313명 주민이 참여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주민은 의료 접근성이 향상된 점에 크게 만족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민 누구나,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북부권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도입, 시행한다. 특히 이번 진료는 농촌마을 중심지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을 진료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보건소가 협력한 농촌 왕진버스는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김포시보건소의 건강 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측정, 뷰박스 체험,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운영돼 주민은 예방의료서비스도 받았다. 김포시는 월곶면과 통진읍을 시작으로 9월2일 대곶면과 양촌읍을 대상으로 2회차 사업을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3회차는 10월28일 하성을 대상으로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12일 “김포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 형식적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김포시민 건강에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북부권 주민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북부보건센터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일환으로 시민참여 공론화 사업 '시민이 시민을 말하다' 참여 단체를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학습하고 논의하며 대안을 제안하는 '부천형 숙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총 3개 공론화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진행한 '시민참여 작은연구' 연속 사업이다. 그동안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사회 ESG 노동생태계 조성 방안 모색', '초고령사회 대응 정년 연장과 새로운 일자리 발굴' 등 지역 현안과 정책 이슈를 주제로 공론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 공모는 개인이 아닌 부천시 소재 사업체-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전자우편(hyun0930ab@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내달 중 협의회 누리집(bcnsj.org)를 통해 발표된다. 조국제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시민 공론장을 통해 학습과 토론, 상호작용이 활성화되고,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는 다양한 의제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책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숙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이 시민을 말하다' 공모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 내 염전체험장 일대에서 '2025년 제8회 시흥염전 소금제- 소금꽃, 생명되다'를 개최한다. 시흥염전 소금제는 일제강점기부터 1996년 폐염까지 이어진 소래 염전의 풍요와 공동체 안녕을 기원하던 소금 고사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소래 염전이 지닌 고유한 역사-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계승-보전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경기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해 지역 역사-문화-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 행사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염부들과 함께하는 소금 고사, 전통 채염식 재현, 소금 모으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이 직접 소금 생산 과정을 체험하고 염전 문화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비트 소금 만들기를 비롯해 △천연 소금비누 만들기 △소금 그림 그리기 △소금 토스트 만들기 △소금 해독 주스 체험 △소금 방향제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체험 △소금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2025흥염전소금제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시흥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또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6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2025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력난을 겪는 기업체에 우수인력을 지원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마련됐다. 특히 구직자의 일자리 선택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존보다 10여개 기업을 늘려 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에선 채용박람회 외에도 8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이력서 컨설팅과 직업 선호도 검사, 재무 상담 등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을 비롯해 △취업 타로 △퍼스널컬러 진단 △진로성향검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채용행사에선 특성화고&지역기업 바로알기 프로젝트인 '특성화고 기업체험 모의면접(특-기-모)도 개최된다. 이번 모의 면접은 지역기업에 대한 특성화고 학생의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안산 919취업광장' 행사에서도 30여명 학생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관심 있는 특성화고 학생은 행사장을 방문하면 일반인 면접과 별개로 기업과 모의 면접이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와 구직자에게 채용과 진로 탐색 등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와 관련된 구인-구직상담은 안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산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방세환 시장, “광주시를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핵심도시로 만들어 갈 것”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가 12일 국내외 교류 도시들과의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03년 중국 쯔보시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베트남 하롱시를 포함해 국내 동해, 고흥, 강남, 태백, 신안, 보은, 부여, 안동 등 총 10개 교류 도시 및 15개 동주 도시와 교육, 체육, 예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문화·청소년·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국제협력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도시로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표 축제인 '퇴촌토마토거리축제'와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를 국제 교류형 행사로 확대한다. 교류 도시를 초청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특히 도자예술 분야에서는 해외 장인 및 예술인과의 협업 전시와 학술 교류를 통해 축제의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상호 방문 프로그램과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을 병행,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문화·예술 체험 중심의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교감과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농특산물 분야에서도 교류 도시 간 유통 협약을 체결해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 현지 방문 없이도 신선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간 상호 홍보 및 판로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 아울러 미국 밀피타스시 및 일본 교토시와의 신규 교류를 추진하며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글로벌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핵심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e-정책소통의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명품 퇴촌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형·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진정한 공동체형 로컬 페스타로 광주시의 대표 여름축제이며 지역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축제의 특징으로 마을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토마토 체험 놀이존 △토마토 풀장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나만의 토마토 화분 만들기 △토마토 캐치 챌린지 △토마토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토마토 품평회 및 시식회와 토마토 및 지역 특산품 판매장, 먹거리존, 포토존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며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된다. 방세환 경기 과주시장은 “퇴촌토마토거리축제는 광주시를 대표하는 로컬페스타"라며 “시민과 농업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행정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기능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혁신을 목표로 시민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시민 맞춤형 '나만의 메뉴' 기능 도입 △홈페이지 상단 날개 배너 적용 △다국어 번역 기능 연동 등이다. 먼저 '나만의 메뉴' 기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행정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등록·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개별 사용자 맞춤형 행정 플랫폼을 구현했으며 홈페이지 상단에 적용된 날개 배너는 시정 소식, 공지사항, 주요 민원 안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 정보 접근성과 전달력을 높였다. 아울러 구글 번역 서비스를 연동한 다국어 지원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언어 장벽 없이 시정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기능 개선을 계기로 시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이번 홈페이지 기능 개선은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행정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광주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고용 창출과 실업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20개 구인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1:1 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에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참여 구직자에게 맞춤형 구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인·구직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취업 타로 상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등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관이 운영되며 경기도일자리재단, 소상공인진흥공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광주시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취업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sih31@ekn.kr

글로벌 호텔·테마파크 개발사 케슬러 컬렉션, 인천 청라 K-콘랜드 프로젝트에 합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및 리조트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는 케슬러 컬렉션(Kessler Collection)이 인천시의 K-콘랜드(K-Con Land)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인천경제청은 케슬러 컬렉션(Kessler Collection)이 12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며 투자 사업의 첫발을 뗐다고 밝혔다. 케슬러 컬렉션은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K-콘랜드 프로젝트의 사업지인 청라투자6블록(구 지테크 씨티)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은 청라국제도시에 케슬러 컬렉션이 한국 최초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영상문화 복합문화시설을 개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 케슬러 컬렉션 측은 투자 결정의 배경으로 인천의 글로벌 관문 도시로서의 위상, 풍부한 관광 자원, 역동적인 성장 잠재력을 꼽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높은 접근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케슬러 컬렉션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현대와 예술적 감각을 접목한 독창적인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천 프로젝트는 송도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美 게일사 이후, 세계적인 투자개발사가 주 개발사(마스터 디벨로퍼)로 참여해 글로벌 콘텐츠와 한류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는 '태양의 서커스'를 설립한 캐나다 기업인 룬 루즈 그룹(Lune Rouge Group)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며 룬루즈 그룹은 몰입형 경험, 멀티미디어 쇼 등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시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K-콘랜드 사업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의향과 후속 논의가 이어짐에 따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케슬러 컬렉션의 인천 투자는 우리 시가 글로벌 럭셔리 관광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서비스가 인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 K-콘랜드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처드 회장은 “인천은 케슬러 컬렉션의 아시아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풍부한 잠재력과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적인 콘셉트가 결합되어 인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범적인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K-콘랜드는 K-콘텐츠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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