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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내년 2월부터 셔틀 도심 운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23일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지정돼 내년 2월부터 도심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중원구 성남동 일원을 중심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잇는 구간에서 이뤄지며 시가 추진해 온 모빌리티 특화도시 전략을 실제 교통 서비스로 구현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구도심과 신도심 간 이동 단절과 주요 거점 간 직통 연결 부족으로 발생해 온 교통 공백을 자율주행 기반 이동 서비스로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기존 대중교통을 대체하기보다, 환승 부담이 크거나 직통 노선이 부족한 구간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을 투입해 시민 이동의 연속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셔틀은 모란역 인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주차장에 조성된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두 개 노선에 각각 1대씩 투입돼 운영된다. 노선 A는 모란역 일원을 포함한 구도심에서 판교제2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편도 8.1km 구간이며 노선 B는 허브센터를 기점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와 모란역, 수진역, 신흥역, 단대오거리역 등 주요 교통 결절점을 순환하는 12.1km 노선이다. 셔틀은 내년 2월 운행 개시를 목표로 2년간 시범 운영되며 해당 기간 동안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12:00~13:00 점심시간 운행 중단), 하루 약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각 차량에는 안전관리자 1명이 탑승해 운행 전후 차량 점검을 수행하고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전 노선은 자율주행 기능 구현을 원칙으로 하되 모란역 인근 등 교통 혼잡으로 정체가 우려되는 구간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 시 수동주행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이용은 서비스 노선 내 기존 버스정류장에서 현장 탑승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 이동 속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 교통 서비스로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구도심을 잇는 연결성과 구도심 내 순환 이동성을 함께 높여, 자율주행이 기술이 아닌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426곳 모든 공동주택에 종이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종이팩 전용 수거함은 일부 지자체가 환경단체나 기업과 협약해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 사례는 있었지만 지자체 예산으로 모든 아파트 단지에 설치 추진하기는 성남시가 전국 최초다. 시의 종이팩 전용 수거함은 직사각형 철제 구조물에 수거용 비닐을 씌운 형태로 426곳 공동주택(3357개동, 21만1331가구) 내 재활용 분리수거장 2500군데에 설치된다. 입주민은 종이팩에 붙어 있는 빨대, 비닐 등을 제거한 뒤 물로 깨끗하게 헹구고 납작하게 편 상태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함에 모인 종이팩은 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수거해 제지회사로 보내며 재활용 공정 과정을 거쳐 두루마리 휴지나 미용 화장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종이팩 1t을 재활용하면 30년생 소나무 35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CO2) 1.2t을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혼합 배출되거나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률이 12%로 낮은 실정"이라면서 “분리배출 홍보를 병행해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철도망 구축과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구상에는 광명시 전역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비전 실현을 목표로 이를 실현할 최우선 추진 과제와 장기 추진 과제를 담았다. 최우선 추진 과제로 '신천~하안~신림선' 조속한 실현이 제시됐다. 기존 국가계획 반영을 통한 정부 재정투자방식과 함께 민간투자방식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지난 15일 열린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 제안과 시민 공감을 얻은 '신천~하안~신림선' 민간투자방식 병행 추진 방안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신천~하안~신림선'이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통행 수요를 분산-수용할 수 있는 주요 노선으로, 광명시는 해당 노선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사업방식과 민간투자방식 등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 추진 과제로는 광명시 동부권에 대한 철도노선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7개 철도노선이 모두 신설되더라도 가리대-소하동의 철도 인프라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광명시 전역을 역세권화할 수 있도록 철도 음영 지역의 철도노선 신설을 중장기 과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도시 구조와 시민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구상안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광명시가 수도권 교통-경제-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100년을 내다본 철도망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명시가 추진 중인 7개 철도노선 중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은 현재 공사 중이며, 수색광명 고속철도(KTX)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사업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명시흥선은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됐으며, 신천~하안~신림선, GTX-D, GTX-G는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수택동 일대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검배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오는 29일 오후 3시30분 검배근린공원(구리시 수택동 산 2-4번지) 에서 개최한다. 검배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1507㎡, 지하 3층-지상 1층 규모에 총 97면 주차공간을 갖춘 시설로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지상 1층 공간을 기존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계해 친환경적 주차장으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수택동 일대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라 기존 공영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철거될 예정이며, 다세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민 불편이 장기간 지속됐다. 이에 구리시는 대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2023년 8월 공사 시작 후 신속하고 세심히 진행해 공영주차장을 완공했으며, 주차관제 시스템-무인정산기-CCTV 등 스마트 주차관리기술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은 지역민 숙원을 해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주차공간 확충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도시 교통체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준공식 이후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내년 1월31일까지 약 1개월간 무료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2월부터 유료로 정상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스마트제조 지원사업(클러스터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작업 위주 제조 공정을 디지털 기반 공정으로 전환해 소공인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포당정 집적지구 내 금속가공 소공인 18개 업체가 참여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올해 4월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5월 참여 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금속가공 분야 핵심 장비인 MCT와 밀링 등에 설비제어장치(PLC)와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연동해 생산량과 불량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군포산업진흥원은 국비 7억5600만원을 확보했으며, 선정된 18개 참여 업체당 최대 42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소공인의 디지털 역량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와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고, (사)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와 함께 산업안전보건 교육도 진행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연계해 특수건강검진과 사업장 위험성 평가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소공인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소공인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량과 불량률을 수기로 관리해 왔는데,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향후 데이터가 축적되면 보다 체계적인 생산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참여 소공인은 “디지털 기술과 산업안전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작업환경과 현장 역량이 함께 개선됐다"고 말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은 23일 “군포시 소공인은 이미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이 더해질 경우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포당정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산업진흥원은 지난달 10일 열린 '2025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클러스터 우수 운영기관 경진대회'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달 17일 열린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년 1월2일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은 '소사환승역 특별건축구역 주거복합 건축물 신축 공사' 기부채납 협약에 따라 조성된 공공시설이다. 소사본동 힐스테이트 소사역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총 201면이다. 이번 주차장 운영을 통해 부천시는 도심 교통 혼잡 해소와 철도 연계 환승체계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이 교차하는 소사역과 인접해 있어 철도 이용객의 환승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만성적인 주차 수요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차장에는 요금 사전정산기, 주차유도등,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 주차 운영 시스템이 도입돼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배려주차구역,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 교통약자 배려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주차요금은 '부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른 3급지 요금체계를 적용해 최초 30분 3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며, 1일 최대 요금은 4000원이다. 월정기권 운영 여부는 일정 기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시민의 대중교통 연계 이용과 주차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공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2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안양시는 전수식을 열고 직원을 격려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자체 관리능력 향상과 현장 중심 공공행정을 장려하고자 작년부터 우수지자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배출사업장의 △지도-점검 실적 증가율 △현장 중심 대응 및 조치 능력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한 개선 노력도 등에 대해 이뤄졌으며, 안양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올해 명예 환경감시원과 합동점검을 정례화해 관내 환경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민원 발생 사업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아울러 배출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 기술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시설 운영 개선과 법규 이행 수준 향상을 유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안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관리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기술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해 사업장 관리능력 향상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4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한강수계 관리청 34곳 중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서 1위(최우수)를 달성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2020-2022회계연도에 이어 관리청 중 최초로 3회 연속 1위(최우수) 관리청으로 선정됐으며, 관리청 중 '최다 1위'를 기록했다. 22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안양시는 전수식을 열고 직원을 격려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영 투명성, 사업 추진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 대한 성과 평가를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평가는 한강수계 서울-경기-인천-강원-충북 등 34개 광역시-도-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관리 적절성 △목표 달성 및 성과 우수성 △예산 효율성 △사업추진 과정의 소통-홍보 등에 대해 평가했다. 안양시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과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으로 2030년까지 안양A단위 유역의 목표 수질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6.2㎎/L 대비 5년 평균 143% 초과 달성했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산정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해 안양천 권역 지자체 간 갈등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예산집행 효율성 및 적절성, 목표 달성 및 성과 우수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투명한 사업 관리 등에서 타 관리청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천 수질 개선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물순환 정책, 비점오염원 관리 등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2일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인창천은 구리 도심을 가로지르던 자연 하천이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 및 상업지역으로 개발되면서 1993년 콘크리트 구조물로 복개됐다. 현재 상부는 주차장으로, 하부는 우-오수 합류식 배수암거로 설치돼 이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식물 서식공간이 많이 감소해 생태적으로 매우 취약한 건천화 하천 상태에 놓여있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은 수질 오염과 훼손으로 기능이 저하된 인창천에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하천-생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해 건강한 하천과 수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75억원으로, 이 중 도비와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85%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총 공사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구리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도심 환경개선과 하천 수질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시민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민 자긍심 고취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인창천 주변 낡은 시설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착공식에서 “부단한 노력 끝에 결국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착공됐다. 앞으로 인창천이 구리시 중심 상권에 가장 가까운 기반시설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공사 관리에 더 집중하게"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보건소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남양주보건소는 남양주시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를 견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으로 이어지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임신부 대상 혈압-혈당 맞춤형 식이 관리 교육 △도서관 건강체크 데이 △헬스페어링2030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임신부 대상 교육'은 식단과 운동 등 실생활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돼 임신 중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고, '도서관 건강체크 데이'는 관내 9개 도서관을 생활밀착형 건강거점으로 활용해 혈압-혈당 측정, 홍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헬스페어링2030'은 만성질환 위협이 점차 증가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누리소통망(SNS)를 활용해 참여를 촉진하고, 미션 등을 통해 건강 실천을 재미있게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양주보건소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23일 “남양주시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사업이 시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함께 지키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고혈압-당뇨병 질환 및 예방관리사업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250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동두천시가 추진하는 동두천중앙역세권 일원의 노후 주거지 정비와 함께 한국 현대사의 아픔이 서린 성매매집결지를 공공 문화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도시재생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성매매집결지 미래 공간으로 바꾸다= 이번 사업 핵심은 '성매매집결지(생연동 660-1번지 일원)'의 기능 전환이다. 동두천시는 과거 미군 주둔이란 역사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성매매집결지를 주민 편의시설 중심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장기간 미군 부대가 주둔하면서 기지촌 문화가 형성됐고, 성매매집결지는 그 역사의 어두운 단면을 상징했다. 동두천시는 이런 미군 주둔과 연계된 구조적 문제를 청산하고 지역공동체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매매집결지를 완전히 해소하는 대한민국 유일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당 부지를 민간 수익사업이 아닌 시민을 위한 생연문화공원과 주차장 등으로 조성해 공공에 환원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가 안고 있던 윤리-사회적 문제를 공공 주도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동두천중앙역세권 활력 거점으로 도약= 성매매집결지 공원화와 함께 동두천중앙역 역세권 일원의 노후주거지 정비도 병행 추진된다. 이 지역은 맹지(길이 없는 땅)와 노후 주택이 밀집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이다. 동두천시는 이 일대 빈집 7호를 철거하고, 주민 수요가 높았던 어수정 역사마당, 길목지킴 쉼터, 마을 주차마당 등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빈집 정비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주민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공시설로 조성해 주거지 활력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이며, 이와 함께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30호), 맹지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중앙역세권 일원 주거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시민에게 돌려주는 희망의 공간= 문기식 도시재생과장은 23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시의 오랜 아픔을 치유하고 시민에게 희망의 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동두천시의 강력한 의지가 국토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개발 이익이 아닌, 성매매집결지를 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환원하는 공공 주도의 정비 모델을 전국 최초로 성공시켜 도시재생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 활력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이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양주시청년센터 이전 및 확대 운영을 앞두고 실시한 네이밍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명칭 선정을 위한 2차 심사를 진행한다. 2019년 개소한 양주시청년센터는 현재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467㎡)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가칭)회천1동 복합청사로 이전해 5층 710.69㎡, 6층 608.20㎡ 규모로 확장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양주시는 확대 이전에 걸맞은 새로운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명칭을 발굴하고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총 425건 응모작이 접수됐다. 이후 응모작을 대상으로 창의성, 상징성, 명확도, 대중성, 활용성, 기존 타 기관명과 중복 여부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실시한 결과 △청년마실 △청춘, 위로 △청년주파수 △청춘온실 △청년센터 '루트' △더 피어 '봄' 청년센터 등 후보작 6건이 선정됐다. 양주시는 후보작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1건을 각각 선정한다. 포상금으로 최우수상에는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국민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등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정수 청년체육과장은 23일 “이전과 확대를 계기로 청년과 시민 모두에게 친근하고 의미 있는 양주시청년센터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청년과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6년 제5기 포천시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내년 1월16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청년의 소통 확대와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청년 소통기구다. 청년 시각에서 새로운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현재 시행 중인 다양한 청년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선발된 단원에게는 회의 참석 수당과 누리소통망(SNS) 홍보 활동비가 지급되며 연말에는 우 활동 단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포천시 누리집 공고문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shin730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26년 제5기 포천시 청년정책 서포터즈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포천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회 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시상식은 올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모범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정애 부의장, 이진환-한근수-이경숙-박경원-박윤옥-전혜연 의원, 모범공무원 수상자, 축하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식은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는 △의회사무국 의사팀 최정인 팀장 △남양주시 지역경제과 기업 SOS팀 권태준 팀장 △남양주시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 박세현 팀장 △남양주시 도로건설과 도로건설2팀 이원준 팀장 등 4명이다. 이들 수상자는 각 상임위원회와 의회사무국 내 추천과 평가를 통해 평소 의정 및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운영 규칙'에 따라 2일 이내 특별휴가가 부여될 예정이다. 조성대 의장은 시상식에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에게 존경과 축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수상식은 74만 남양주시민 삶의 질 향상과 남양주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헌신한 우리 시 공무원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진서에는 동량지재(棟梁之材, 대들보로 쓰일 인재)라는 말이 있는데, 올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영예와 자부심으로 공직자로서 맡은 바 소명과 본분을 다하며 남양주와 시민을 떠받치는 중요한 인재로 거듭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2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남양주시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남양주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올해 새마을운동 운영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우수 새마을지도자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16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사업성과보고 △대회사 △표창 수여 및 축사 △우승기 반납 △읍면동 종합평가 시상 △새마을지도자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새마을회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해였으며, 올해도 이웃과 나라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투철한 봉사정신을 발휘해준 새마을지도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지역에서 각자 헌신과 노력을 다해준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새마을지도자 활동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시흥시 공유킥보드(PM) 안전도시 100분 토론회'를 지난 19일 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 2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흥시의회의 열세 번째 정책토론회로,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공유킥보드(PM)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상훈 의원이 주관했다. 토론에서 이상훈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수연 시흥시의원, 양은혜 한국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이상준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박홍우 빔 모빌리티코리아 대외협력총괄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주요 논의 주제는 △PM 미래 혁신성과 규제 필요성 △무면허-청소년 탑승 방지 방안 △시흥형 교통관리체계 구축 방향이다. 김수연 의원은 PM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한 '시흥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레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하며 “실제 이용 데이터와 사고 현황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시흥형 교통관리체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 사례를 들며 “지자체와 사업자뿐 아니라 대중교통 기관의 직접 참여로 이용률과 교통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은혜 선임연구원은 교통안전공단의 면허-본인 인증 체계 강화 계획을 밝히며 “지정주차제 도입 시 단기간 내 위험 주차와 민원 감소 효과가 입증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도 데이터 기반 주차존 설정과 기존 제도 연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준 연구위원은 “시흥시 PM 정책은 구역별 차등 규칙, 주차존 중심 관리, 사업자 책임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을 결합한 시스템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김용희 교수는 PM의 기술적 관리 가능성을 언급하며 “규제와 행정비용 부담으로 기업 성장이 저해되면 오히려 편법 시장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2030년 55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모빌리티 시장을 대비해 단계적이고 책임 기반의 제도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박홍우 대외협력총괄은 “지정주차제가 성공하려면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시설 설치보다는 선 표시 등 현실적 대안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자는 수익을 넘어 공공과 책임을 공유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자리는 PM 정책 관련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수렴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었다"며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논의 중인 만큼, 시흥시도 법령 흐름에 맞춰 실효성 있는 관리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이 제31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기후위기 심화와 반복되는 가뭄과 물 부족 사태 속에서 물 재이용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보다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필요에 따라 발의됐다. 김태흥 의원에 따르면, 현행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법률'은 중수도 설치-운영을 통해 물 재이용 확대를 규정하고 있으나, 2024년 1월 개정된 법 제9조제2항제5호에서 위임한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개발사업' 범위가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아 제도 실효성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시행령에서 조례로 정할 수 있는 중수도 설치 의무 대상 시설 기준을 연면적 6만㎡ 이상으로 하고 있어, 의왕시와 같은 중소도시에선 적용 자체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의왕시의 중수도 설치 시설은 단 1곳뿐이며, 기존 운영하던 2곳도 현재 운영 중지 상태다. 이에 따라 건의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심의-통과시켜 중수도 의무를 '설치'에서 '설치 및 운영'으로 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와 관계 부처가 공동 TF팀을 구성해 개발사업 범위를 명확히 하며, 시행령상 연면적 기준을 2만㎡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론화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2004년 작성된 중수도 경제성 분석 자료에 의존한 기존 정책 검토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기후 여건 변화와 기술 발전을 반영한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통해 물 재이용 정책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흥 의원은 22일 “물은 곧 도시 경쟁력이자 지역 생존의 기반"이라며 “자발적 참여에만 의존하는 현행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 차원의 명확한 방향 설정과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건의안은 지난달 열린 '의왕시 물 재이용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와 시민, 관계 공무원이 논의한 결과가 반영된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국회를 비롯해 관계 부처, 전국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등에 이송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22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과야채시장 부지에 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3개 동, 600세대가 건립될 경우 의정부 제일시장 도로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지호 의원은 “의정부시 30-8번지 일원 청과야채시장은 1974년 12월26일 전통시장으로 결정된 이후 2025년 11월25일 일자리경제과에서 전통시장 인정이 취소됐으며, 인정 취소 이전인 9월29일 교통영향평가가 수정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절차 상 교통영향평가는 전통시장 인정 취소 이후 개발 단계에서 진행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인데도 교통영향평가를 우선 진행했다는 사실은 주택 개발을 전제로 한 행정이 아니었는지 의문이 든다"며 “교통영향평가 자료를 단순 참고자료가 아닌 전통시장 인정 취소나 공동주택 개발 근거로 삼을 경우, 절차적 정당성 훼손은 물론 행정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지호 의원은 의정부시에 △강화된 교통영향평가 재검토 △도로 확장 및 공영주차장 확보 등 실질적인 교통대책 선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 재검토 △공공시설과 생활SOC 연계한 복합 개발 대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한 김지호 의원은 “현재도 의정부 제일시장 도로 주변은 상습적인 교통정체 구간으로, 도로 폭이 제한적이고 우회도로마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런 여건에서 제일시장 맞은편 청과물시장 부지에 49층 주상복합건물 3개 동 건립이 추진될 경우 교통대란으로 인한 보행 위험성 증가와 소방차-응급차 통행 제한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원영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이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광명시는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4만2708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등록-관리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고혈압-당뇨병 합병증에 따른 입원 발생률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권역별 상설 교육장 운영을 비롯해 동네 카페로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교육,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당뇨병 집중관리 교육, 광명시의사회와 연계한 릴레이 건강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고당이(e)공부방'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등 예방 중심 교육-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시민건강 리더를 양성해 동료환자가 모임을 이끄는 '혈압-혈당 똑똑이 모임'을 새롭게 운영하며 자발적 참여 기반의 만성질환 관리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이원영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은 “시민의 높은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표창은 행정과 의료 현장,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예방관리체계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 건강정책을 강화해 모든 시민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혈압-당뇨병 관련 교육 참여는 광명시보건소 건강위생과 건강증진팀,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또는 카카오톡 채널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흥곤이의 선물' 시즌4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놀이-체험-미션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벅스리움은 매년 연말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교육과 가족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에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 2종(12.25초를 잡아라-흥곤이의 황금코인 찾기)을 새롭게 선보인다. '12.25초를 잡아라!'는 크리스마스 날짜인 12월25일을 모티브로 한 순발력 집중형 체험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12.25초를 정확히 맞추는 미션에 성공하면 곤충 블록과 시흥시 마스코트 '해로토로' 인형을 받을 수 있다. '흥곤이의 황금 코인 찾기'는 벅스리움 곳곳에 숨겨진 황금 코인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 '흥곤이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탐험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겨울에도 만날 수 있는 봄의 전령사 나비와 광대노린재 등이 특별전시되며 멸종위기에 처한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물방개 등도 전시된다. 벅스리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오전 입장 마감 11시30분),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입장 마감 4시30분)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22일 “이번 '흥곤이의 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곤충 분양 이벤트와 체험 활동을 결합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곤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생태교육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흥곤이의 선물' 시즌4 과련 세부 사항은 벅스리움 누리집 또는 벅스리움 안내 데스크,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년 1월부터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예우,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이하 청년카드)'를 온라인으로 발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9월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청년의 군 복무를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청년카드는 보관-사용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경기똑D 도민카드' 앱을 통해 발급되며, 정책 혜택을 제공하는 현장 직원에게 제시하기만 하면 즉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카드 발급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39세 이하 청년 중 현역 복무를 마친 의무-중기-장기복무 제대군인이다. 신청은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현역 복무 중인 경우 복무확인서 또는 휴가증을 사용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안산시가 설치-관리-운영 중인 공공시설 이용료 감경 또는 면제다. 구체적으로 올림픽기념관-체육시설 연습 사용료,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평생교육기관 수강료는 전액 면제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을 '사회적 자산'으로 존중하고 지원하는 일이야말로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서류 없는 간편 증빙 시스템을 도입해 청년이 행정 신뢰를 체감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 관련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분야별정보-청년정책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시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5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12월9일부터 15일까지 안양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설문조사에는 1273명이 참여했다. 1.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 안양시는 지하철1-4호선을 중심으로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작년 3월부터 안양시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경부선 철도 지하화-상부 개발 전략 용역'을 추진하며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석수~명학)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1967년 학술 연구를 위해 조성돼 일반에 개방되지 않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11월5일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됐다. 3 .FC안양 1부리그 잔류 확정= 2013년 창단한 시민구단 FC안양은 작년 1부 리그 승격에 이어 올해 1부리그 첫 시즌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FC안양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투혼을 바탕으로 시민의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 내며, 안양시민과 축구팬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겼다. 4.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시행자 지정= 국방부가 안양시를 박달동스마트시티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박달동 일대 328만㎡규모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산업-문화-주거를 갖춘 스마트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5. 농수산물도매시장 붕괴… 대형사고 예방= 작년 11월 기록적인 폭설(40.7㎝)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안양시는 선제적인 행정 조치로 대형 인명 피해를 막았다. 이런 대응은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안전 모범사례로 전국에 전파됐다. 6.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확대 운행= 안양시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작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뒤 주간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고, 야간에는 역세권 중심 상권을 연결해 시민 이동 편의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2만6000명 이상이 이용했다. 7. 1등 혁신 도시 안양!= 안양시는 정부혁신, 규제혁신, 적극행정 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 성과를 거두며 '1등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했다. 8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유일 7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5년 연속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이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관내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규제혁신을 통해 혁신기술이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8. 안양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 달성이다. 아울러 경기도 최초로 공동주택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신고) 원스톱 처리제도를 시행해 민원 처리 절차를 개선했으며, 이는 올해 경기도 시군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9. 드론 배송서비스 본격 가동=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양시가 드론 배송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드론배송거점'에서 '배달점'으로 식음료와 생필품 운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드론 배송서비스는 안양예술공원(파빌리온 인근), 호계체육관(야외주차장 인근), 병목안(안양동1125) 등3개 거점과 9개 배달점 중심으로 운영한다. 10. 문화-복지생활 인프라 확충= 안양시는 석수체육센터, 비산노인종합복지관, 공익활동지원센터 개관을 잇달아 열며 민생 밀착형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2027년 건립을 목표로 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공사에 착공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5년도 도세 특별징수대책 추진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징수대책은 2025년도 도세 징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한 사업으로, 기부채납 감면 현황 관리, 법인 취득세 중과 등을 중점으로 각 시-군에서 다양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취득세 등 4000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의왕시는 법인 취득 중과세 조사와 지식산업센터 감면 취득세 추징에서 체계적인 실행력을 발휘해 징수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까지 선정돼 도세 추징 실적과 세수 확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의왕시는 2026년 세정 평가 가점과 보조금 및 표창을 받게 됐으며, 이번 인센티브는 올해 업적에 대한 단순 격려를 넘어 앞으로 의왕시 세정 운영에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혜정 세정과장은 “이번 도세 특별징수대책 평가의 성공적인 결과는 세무공무원의 전문성과 책임 있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정 운영으로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이웃과 함께 마을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2026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내년 1월19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주민 모임으로 △(1단계) 5인 이상 △(2단계 및 공동주택) 10인 이상 공동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내년 1월19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에는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양시민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2일부터 16일까지 사전컨설팅을 운영한다. 사전 컨설팅에선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청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6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시 및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환 주민자치과 팀장은 22일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공동체가 이웃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공동체가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25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성과보고회'를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고 부서별 브랜드 연계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가 올해 추진한 브랜드 정책의 실천 결과를 돌아보고, 내년 브랜드 내재화와 확산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실-국-단-소장과 담당관, 브랜드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브랜드 성과 영상 시청 △부서별 성과 발표 △시장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78개 브랜드 사업 중 핵심과제 49건을 실-국-단-소장이 직접 발표했다. 공직자 청렴교육, 시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유적지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 정약용 정신을 행정에 실현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2025년 브랜드사업 최종 성과평가' 결과도 발표됐다. 정량-정성 평가와 가산점을 종합해 △도서관정책과 '도서관에서 만나는 정약용'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우수사업에는 △보육정책과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행정지원과 '마을공동체 육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려사업에는 △문화관광과 '여유당 공렴학당' △하천공원관리과 '정약용정원 조성'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부서에는 남양주시장 표창과 특별휴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주광덕 시장은 보고회에서 “남양주시는 정약용 정신을 행정-교육-복지-문화 전반에 구체적으로 실천해 왔다"며 “내년에도 브랜드 정책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 부서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강남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청소년의 겨울방학 학습을 지원하고 진로-진학 준비에 필요한 학습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공공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교과는 물론 수능-내신 대비 강좌까지 폭넓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과별 전문성을 갖춘 우수 강사진이 참여해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과목과 학습 수준에 따라 개인 목표와 역량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수강권 지원을 통해 양주시 청소년은 지역이나 가정 여건에 관계 없이 검증된 공공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사업은 내년 1월6일 오전 10시부터 양주진로진학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으로 청소년은 주요 교과 학습과 진로 준비에 필요한 학습자원을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해 학교 수업과 병행한 효율적인 학습도 가능하다. 정유진 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22일 “청소년이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습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을 통해 학생이 자기 목표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FY2024)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분야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며 건전한 재정운용능력을 인정받았다. 재정분석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를 종합 분석해 재정 운용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3개 자치단체가 종합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세수 증대를 위한 지방세 징수율 제고 노력과 효율적인 예산 편성 및 집행 등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의정부시 살림 운영이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통한 통합재정수지 개선과 채무 관리 등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 점도 한몫 거들었다. 채민백 기획예산과장은 22일 “이번 재정분석 종합 분야 최우수 선정은 의정부시가 시민 세금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나 적극적인 세수 확보와 전략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문산읍 문산리 일원이 '지역 특화 재생' 부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향후 4년간 총 410.4억원(국비 132.3억원, 지방비 103.2억원, 부처 연계 174.8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문산읍 문산리 일원을 경기북부 평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화로드 문산'이라 불리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문산천-문산역-자유시장 등 주요 거점을 자전거 친화적 공간으로 연계해 침체된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한다. 파주시는 문산천의 노을 경관과 수변을 따라 문산역과 DMZ(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로 이어지는 자전거길, 쉼터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과 평화를 주제로 한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특히 주민, 상인, 청년 협력을 기반으로 침체된 상권을 되살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자립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구상이다. 황인배 균형개발과장은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문산읍 주민과 함께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사업이 문산 활성화 마중물이 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적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내년 1월부터 의회사무처 당직운영 폐지 결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읺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무처 공무원 당직 제도를 폐지하는 혁신안을 내놨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22일 내년 1월부터 실효성이 떨어진 당직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효율적인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에 따르면 변화된 행정 환경을 반영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처 직원들의 일과 후 휴식권을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도의회는 그동안 야간과 휴일에 사무처 공무원들이 청원경찰과 함께 순번제로 근무하며 청사 관리와 민원 대응을 맡아왔다. 하지만 통합경비시스템 구축 이후 긴급 상황 발생 빈도는 현저히 줄었고 당직 시간대 접수되는 민원은 극히 드물어 인력 운영의 비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의회는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고 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새해부터는 사무처 공무원의 일·숙직 근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별도의 비상대응체계를 마련 △방호직 공무원 근무 투입 △상황별 비상대응체계 매뉴얼 수립 △대표전화 녹음 기능 도입 등의 조치를 통해 기능 공백 우려를 해소키로 했다. 김진경 의장은 “당직근무 폐지는 실제 행정 수요와 현실에 맞지 않는 관행을 개선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회 기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마련하고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해 보다 효율적인 환경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ESG경영 ‘A등급’ 획득...공공부문 ESG 경영 선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국내 ESG 평가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경영 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H는 ESG 경영의 대외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외부 전문기관에 정식 평가를 의뢰해 이번 진단을 받았다. GH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으로 상장기업을 포함한 1200여개 기업과 시장형·준시장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이번에 GH가 획득한 A등급은 ESG 경영에 대한 강한 실행 의지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기관에 부여되는 우수 등급이다. GH는 이번 진단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넘어 도민과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만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GH는 진단결과 특히 사회(S)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선정과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근로자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노력을 탁월한 실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내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Net-Zero(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기후대응 추진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계획 대비 120% 초과 달성해 ESG 실천을 확대한 점도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회계기준 위반 사례가 전무하며 회계 투명성과 부정 방지 기능 강화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하고 14개 회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GH는 '2025 국가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지난해도 ESG 경영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돼 그 성과를 객관화된 수치로도 입증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ESG 평가 A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기반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계속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남용인IC, 23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반도체클러스터와 연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원삼면 남용인 나들목(IC)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용인IC는 고삼하이패스IC와 용인분기점 사이에 위치하며 원삼면의 지방도 318호선과 연결된다. 시에 따르면 남용인IC 개통으로 SK하이닉스가 600조 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평)의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 관련 인재들의 출퇴근 역시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는 남용인IC와 이어지는 지방도 318호선 3.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2027년 2월 6차로 준공을 목표로 확장을 추진 중이며 2026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해당 구간을 4차로로 개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778만㎡)와 국가산단 배후 도시가 될 1만 6000가구 규모의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228만㎡)과 연계성을 강화하면 서울·경기 북부‧충남 등으로 접근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남용인IC 개통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와 생태계를 가진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도로망의 연결성을 높인 큰 성과"라며 “앞으로 지방도 318호선 확장을 비롯해 도로 연계성을 높이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활동과 시민 이동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길이 176.3㎞의 고속도로다.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은 올 1월 1일 개통됐으며 이 가운데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의 길이는 26㎞다. 포천~구리 구간(44.6㎞)은 2017년 개통됐고 안성~세종 구간(59.5㎞)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기존 도로 이용 시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는 도달하는 데 88분이 걸렸으나 안성~용인~구리 구간 개통으로 49분이 단축된 39분이 소요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과 함께 개통한 북용인IC는 모현읍에서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고, 북용인 분기점에선 수도권제2순환선 오산 방면과 이어진다.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의 연결허가 최종 승인을 받은 동용인IC(가칭)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동용인IC의 하루 예상 교통 수요는 2만 7000여 대 이상으로 동용인IC 신설 시 인근 지역 교통 분산, 물류 효율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한편 이 시장은 22일 오전 용인시 동‧서부 녹색어머니회로부터 각각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최은진 용인시 동부 녹색어머니회장과 유민영 서부 녹색어머니회장, 녹색어머니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용인특례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최 회장과 유 회장이 직접 명예회원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용인을 잘 이끌어나가야 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학교 통학로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해왔다"며 “학교별로 사정이 다르지만 하나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은 시장과 시가 앞으로도 계속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녹색어머니회장단 간담회를 2회 개최했고 연합캠페인과 등굣길 교통지도를 20회 진행했다. 구갈초, 남사초, 마북초 등 9개교에선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고진초, 대지초, 서농초 등 11개교에서도 등굣길 교통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왔다. 지역 내 28개교 66개소에 '녹색어머니회 봉사 위치 안내 블록'을 설치하는 등 교통지도봉사 환경도 개선했다. 중일초 차양막 설치, 구성초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보정초 인도 비탈길 미끄럼 방지 블록과 안전난간 설치 등 간담회와 교통안전 캠페인에서 학부모·학교 관계자 등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과원, ‘이차전지산업 육성 계획’ 보고서 발간...3대 추진 전략 및 10대 핵심과제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2일 이차전지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비하고 경기도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계획'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보고서에는 전기차 전환,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등 수요 증가 추세,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같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과 시장 환경의 구조적 전환 속에서 경기도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이 담겼다. 경과원 연구진은 우선 글로벌 배터리 산업 동향과 기술 경쟁 구도, 경기도 산업 여건과 정책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육성 방향을 정리했다. 연구보고서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전기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기업이 집적된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는 등 배터리 분야 전후방 산업 생태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분야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집적되어 있어 기술 혁신과 전문 인력 수급 여건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히 큰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경기도가 '차세대 K-배터리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거점 확보 △이차전지 특화 분야 기술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3대 추진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이차전지 R&D 특화 클러스터 조성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차세대 이차전지 AI 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 △사용후 배터리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지원 확대 △이차전지 특화대학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10개 핵심과제도 제안하여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도내 이차전지 분야 기술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의 애로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매년 산업·경제·신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 경기RISE센터는 이날 22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도내 67개 RISE 수행대학 관계자와 '경기도 RISE 수행대학 성과·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여건과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RISE센터가 구축한 성과관리체계를 수행대학과 공유하고, 내년도 공동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성과관리체계를 사전에 공개하고 대학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일방적 평가 구조에서 벗어나 대학과 지자체가 동등하게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했다. 행사에는 도내 67개 RISE 수행대학 담당자와 경기도 관계자 등 22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지속 가능한 대학 생태계 구축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도 RISE 성과관리체계 공유 △성과관리체계에 대한 대학 의견수렴 △수행대학 간 아이스브레이킹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지표 설계 취지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과제를 중심으로 대학과 경기도가 실무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며,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진행한 '함께 만드는 2026년, 연결·공감·협업의 장' 집단지성 세션에서는 테이블별 소그룹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공동사업 아이디어와 대학 간 협업 수요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각 테이블에서 나온 논의는 전체 참석자와 공유하며 수행대학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허완 경기RISE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행대학이 정책의 동반자로 참여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대학 현장의 의견을 성과관리체계에 반영하고, 대학·지자체·산업계 공동사업을 확대해 경기도를 RISE 정책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 경기RISE센터는 올해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65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어 5월에는 34개 대학·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총 67개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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