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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가스, ‘다각적 에너지복지 실현’ 앞장… 전국 최저 수준 요금 유지와 에너지 소외지역 투자 병행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가 에너지 소외지역 해소와 인천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공급시설 투자와 수요개발에 나서며 '책임 있는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인한 소외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약 122억 원 규모의 공급시설 투자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인천지역 평균 영업이익(약 119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이익보다 공공복지를 우선한 경영 방침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2021년에도 투자를 중단하지 않은 점은 인천도시가스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급비용 산정기준」과 각 지자체의 의무투자액을 상회하는 금액을 매년 투자하며, 지난 10년간 총 63억 원(2025년 예상액 22억 원 포함)을 추가로 투입해 왔다. 특히 강화도·영종도 등 도서지역에는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급계획을 추진 중이다. 열악한 공사환경에도 불구하고, 인천 전역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률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적극적인 수요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인천시민의 에너지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2025년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을 포함한 3개 지역만이 요금 인상을 억제했다. 연구용역 결과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전지 발전 확대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점이 요금 안정화에 기여했다. 그 결과 인천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균 도시가스 요금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에는 주택용 사용량 요금을 동결하여 시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인천도시가스는 향후 연료전지, 수소생산기지 등 신에너지 분야의 수요개발 확대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다시 에너지 소외지역 투자와 요금 안정화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전국 최저 수준의 요금과 공기업보다 낮은 영업이익률 속에서도 매년 영업이익 이상의 재원을 설비 개선과 보급 확대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에너지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에너지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전문 인력 대폭 보강해 성공적 재건축 적극 지원하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분당구청에서 열린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분당 정비사업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소한 지원센터는 1기 신도시 지자체 중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재건축 관련 정보제공 및 민원상담, △주택공급 및 이주 수요 분석,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정책연구·개발 등을 통해 분당 지역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신 시장은 개소식에서 “선도지구가 성공해야 후속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며 “좋은 모델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선도지구를 비롯한 분당 재건축을 더 가까이에서 지원하고자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재건축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정부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센터의 전문 인력을 대폭 보강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성공적인 재건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더욱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법인택시 노·사·정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 택시업계의 현안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전택노련경기동부지역지부 김준희 지부장 등 관계자 12명과 법인택시업체 대표 16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근로환경 개선, 제도적 지원, 운수종사자 복지 확대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침체와 인력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택시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성남시는 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종사자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법인택시운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 시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감사패는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심재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본부(의장 이용호)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의장 이종준)에서 각각 수여했다.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감차보상사업과 법인택시 운전자 단체보험사업을 우선 지원해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을 주신 신상진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신 시장은 “택시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경영 개선과 운수종사자 복지 강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택시업계도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실천한 20개사에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과 법인을 말하며 경영 이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법인 인증에 의미를 둔다. 인증패 전달식은 이날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신 시장과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20개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인증패를 받은 기업·법인은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삼영전자공업㈜ △㈜엔에스쇼핑 △㈜코원에너지서비스 △미션시스텍㈜ △㈜리워터(옛 에코비트워터) △㈜모백스 △㈜명세아이앤씨 △신구대학교 △㈜디엔에스사회적기업 △㈜더클레르(옛 중원기업) △테크밸리㈜ △㈜삼성환경 △상호통상㈜ △㈜프로켐 △한성산업㈜ △㈜티앤디소프트 △㈜아티타야 등이다. 이들 기업·법인은 지난 한 해 동안 1000만~2억6600만원을 기탁해 총 15억2432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이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돼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 사업에 쓰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신 기업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부 문화가 확산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김포시-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에 대한 김포시 학생들 만족도가 98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8주까지 진로-진학 멘토링 수강률은 100%로 학생들은 이론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멘토링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김포시-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김포시가 연세대와 협력해 김포시 고등학생들이 진로-진학 목표를 명확하게 수립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연세대 멘토들이 8주간 1:1 방식으로 김포시 고교생들에게 진로-진학 관ㅁ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연세대 멘토 50명과 김포시 고등학생 멘티 94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9월21일 1회차부터 현재까지 수강율은 100%로, 비대면 멘토링을 1회차씩 끝낼 때마다 멘티들에게 개별 요청해 진행된 중간 만족도 조사 점수는 98점(5점 만점에 4.9점)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런 해당 점수는 실효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한 김포시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시는 멘토-멘티 선발 단계에서부터 빠르게 친해질 수 있도록 동성(同性) 구성을 원칙으로 하는 동시에 원하는 계열(문과-이과) 등을 사전에 조사해 맞춤형 방식으로 매칭해 나가는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5일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연세대학교와 협업해 추진해온 교육 프로그램들에 학생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며 “진로-진학 멘토링이 김포시 학생들이 의미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과 '김포시-연세대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이후 연세대와 '교육발전특구AI-SW 경진대회', '연세대학교 캠퍼스 방문 AI-SW 교육', '교육발전특구 AI-SW 동아리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반월호수 수변공원 일원에서 '2025년 군포시민 걷기대잔치'를 개최한다. 걷기대잔치는 매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에서 시민이 함께 걸으며 건강 증진과 지역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고자 진행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월호수 수변공원 열린다. 걷기 코스는 반월호수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약 60분 가량 소요되며 반월호수공원을 출발해 쌈지공원 ,대야물말끔터를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면 된다. 걷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주관 단체에서 중식(국수)를 제공할 예정으로 시민이 걷고 먹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당일 참석이 가능하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해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1-1', '1-2', '6-1'번을 타고 '둔터-반월호수'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반월호수 둘레길은 수리산의 아늑함과 호수 위를 걸으며 볼 수 있는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져 가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참여해 건강과 행복한 추억을 동시에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군포시민 걷기대잔치 관련 세부 사항은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 사무국이나 군포시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재난 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선제 대응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강화를 중심으로 겨울철 다양한 위험요소에 신속히 대응하며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흥시는 단계별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으로 사전 대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1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러 재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중이다. 또한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내 아케이드(아치형 비 가림 지붕)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부식-누수 등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보강을 추진한다. 시장 옥상이나 아케이드에 집중적으로 눈이 쌓일 경우를 대비해 불필요한 적치물은 철거하고, 하중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설-한파 등에 따른 농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대응반과 영농기술지원단이 권역별 예찰을 통해 시설하우스, 저수지, 농경지 등을 점검하고 농작물 및 농업용 시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흥시는 겨울철 피해가 가장 큰 강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종합적인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제설 대책 기간은 올해 11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로 첫눈과 초봄 강설에 대비하기 위해 작년보다 1개월 확대 운영한다. 대야-목감-연성-월곶-정왕 5곳의 제설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제설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관내 주요 및 보조간선도로 36개 노선, 408km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을 추진하고, 도로 시설 피해 발생 시 긴급 보수와 복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설 차량 71대, 굴삭기 5대를 확보하고 있으며, 제설 작업 신속성을 높여줄 염수분사장치는 6곳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염수 분사 차량은 작년 4대에서 올해 6대로 확대해 강설, 도로 살얼음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시흥시는 계절에 따른 상황 변화가 민감한 관내 주요 도로 40곳에 도로 관리용 CCTV를 설치하는 '위험도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제설사각지대 해소에도 집중한다. 사후 대책은 더 강화한다. 시흥시는 이재민 대피를 위한 임시 주거시설 5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구호물품, 의료서비스, 재난 심리회복 서비스 등을 통해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구호 지원기관,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관내 군부대 등과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구호활동 신속성을 높여간다.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폐기물이 또 다른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재난폐기물 처리 과정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예방이 최고 대응이란 사명감으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967년 학술 목적으로 조성된 뒤 일반에 개방되지 않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이란 새 이름으로 58년 만에 5일 상시 개방됐다. 이날 오전 10시 안양시와 서울대는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개방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강병철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임상준 안양수목원장, 시민이 참석해 수목원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 관악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약 1158종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안양시와 서울대가 협약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는 면적은 20만㎡다. 이번 상시 개방은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체험 및 교육, 시민 건강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안양시와 서울대가 뜻을 모은 결실이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국유재산 무상양여 및 수목원 개방을 위해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6차례 시범 개방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2월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해 법적 효력이 있는 협약(MOA)'을 체결했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방문객에게 자연 훼손 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화물질은 물론 음식물-음료(생수 제외)-돗자리-삼각대-개인이동장치(유모차, 휠체어 제외) 등 반입이 금지되며, 반려동물은 입장할 수 없다. 식물 채취나 쓰레기 투기도 금지된다. 안양수목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1월1일), 설 및 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11~3월)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입장 마감 오후 4시), 하절기(4~10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재 예약시스템이 정비 중으로 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 안양수목원의 보전-연구-교육 기능과 시민의 녹색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이 조화롭게 공존-공생-공영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며 “만추가경(晩秋佳景), 늦가을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단풍을 즐기며 행복하고 뜻깊은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왕송호수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 평가에서 가족(어린이) 친화 분야 우수 야영장으로 뽑혔다. 공공 우수 야영장 평가는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야영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관리 △교통약자 배려 △가족(어린이) 친화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이용객 만족도와 운영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시설을 선정한다. 왕송호수캠핑장은 수도권 최대 호수공원인 왕송호수 인근에 위치해 자연경관과 편의성을 함께 갖춘 캠핑장으로, 어린이 놀이터-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을 운영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일 “왕송호수캠핑장이 가족 친화적인 캠핑 명소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캠핑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독일 베를린서 ‘RE100’ 벤치마킹...지속가능한 도시전환 전략 모색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 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GSEF) 보르도 포럼' 참석을 마친 김보라 안성시장이 현지 시각 4일까지 독일 베를린을 방문, 사회혁신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 정책사례를 탐방하며 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전환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한 국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정책 정체성과, RE100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앙정부의 에너지 전환 방향성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행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기반의 사회혁신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국제적 흐름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현지시간 4일 안드레아스 크라우스(Andreas Kraus) 베를린 기후행동 및 환경담당 국무차관 면담을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연구단지 △로컬푸드 협동조합 △시민주도형 지역마켓 △도시재생 관련 기관 및 현장 등을 방문하고 정책 설계자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베를린 주정부 차원의 RE100 적용사례와 이에 발맞춘 도시설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사회혁신에 대해 폭넓게 살펴보며, 향후 안성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베를린의 정책 사례를 통해 현재 안성의 경제•사회적 현위치를 제고해보고, 영농형 에너지를 접목한 지속가능한 안성형 농업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어 고무적"이라며 “RE100 실천도시로서의 안성을 고민해볼수록, 시민 참여와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시민과 소통해 설계•운영하기 위해 더 개방적이고 시민이 편리한 의견수렴 방안부터 시작해 농민 소득 증대•에너지전환•탄소중립 정책까지 이어지는 행정설계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사회혁신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정] 미사경정공원, 가을 나들이 ‘핫플’… 핑크뮬리-단풍 절정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미사리에 소재한 미사경정공원이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 단풍과 분홍빛 핑크뮬리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사경정공원은 넓은 호수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산책로, 자전거길, 축구장 등 스포츠시설 등이 잘 조성돼 사계절 내내 시민의 여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정문 왼쪽에 심어진 핑크뮬리가 절정을 맞으며 분홍빛 물결이 너른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또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단풍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산책로를 따라 걷는 이들에게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 발길이 이어지며 누리소통망(SNS) 중심으로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정훈 경륜경정총괄본부 홍보과장은 5일 “미사경정공원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가을철 핑크뮬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경정공원은 86년 아시안게임 및 88년 서울올림픽 유산으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경정 사업의 수익금 등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부천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과천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을 위해 올해 8월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4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재정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과천시는 공모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현장 실사 당시 관계부서가 협력해 대응에 나서며,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특성과 신규 인구 유입 현황을 설명하고 생활체육시설 확충 필요성과 국비 지원 당위성을 적극 제시했다.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영장-다목적체육관-헬스장-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5일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결과"라며 “문화-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인생정원 '소하담숲'이 2025년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가치상인 '블루(BLUE)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소하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공간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소하담숲은 노인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다감각 실내정원이다. 한국색채대상은 (사)한국색채학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대표 색채디자인 대회로 단순히 '예쁜 색감'을 넘어 공간환경-산업디자인-감성지향적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색채의미와 가치를 창의적으로 구현한 개인-기업-단체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소하담숲에 정원과 자연의 색을 단순히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감각과 기억을 자극하는 치유 매개체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자연의 색을 인공 색채로 재해석해 벽면에 구현하고, 나무와 풀잎 등 자연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해 노인의 감각을 일깨우는 효과를 높였다. 벽면은 단순한 도색이 아니라 작가와 협업해 예술 작품으로 완성, 공간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이처럼 색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노인들은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되살리며 색을 매개로 감각과 정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인지 회복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생정원을 빗소리, 흙냄새, 식물의 질감 등 자연의 다감각 자극이 연쇄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해 인지 회복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노루페인트 사회공헌사업 지원으로 친환경 기술 기반 페인트를 활용, 색채 구현과 재료 선택 모두에서 사회-환경적 가치를 담아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이번 수상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공간복지 중심의 도시정책이 디자인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과 복지시설 전반에 공간의 공공성과 회복 가치를 담아내는 디자인을 적극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한국색채대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서울 디자인하우스 모이소 갤러리 에이(A)홀에서 개최되며, 7일부터 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수상작 전시가 열려 소하담숲 디자인을 직접 볼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오산시는 지난 1일 군포시 소재 AC호텔바이메리어트서울금정과 반월호수에서 미혼 남녀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만남 페스티벌– 군포시럽×SOLO만 오산' 1회차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에게 건강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와 오산시는 9월24일부터 10월22일까지 행사 참여자 신청을 받아 총 72명(남-여 각 36명) 모집에 296명(남 222명, 여 74명)이 접수해 경쟁률 4.1:1을 기록했다. 군포시와 오산시는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지자체 간 협력형 청년 만남행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참가자는 티타임, 산책, 연애코칭, 레크레이션, 1:1 대화, 미션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알아가며 특별한 추억을 쌓은 결과, 총 9쌍의 커플이 탄생해 50%의 커플 매칭률을 기록했다. 행사 직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33명 중 70%(23명)가 '매우만족', 30%(10명)가 '만족'에 응답했으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뤄다. 또한 97%(32명) 응답자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남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응답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이번 행사는 두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청년층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결혼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긍정적인 결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만남 페스티벌–군포시럽×SOLO만 오산 행사는 올해 총 2회 진행되며, 2회차는 오는 22일 오산 메르오르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심 내 녹지공간 확대를 목표로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기후대응 도시숲 등 5개 분야에서 총 15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부천시는 학교숲 관련 분야에서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천시는 작년 '송내대로 가로수길'이 가로수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온고교 학교숲은 자연생태학습-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수종에 맞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관리체계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부천시는 2022년 8월 시온고교 체육관 뒤편 유휴공간에 노각나무, 병꽃나무 등 교목-관목 1880주와 지피식물 1075본을 식재하고, 데크 쉼터와 테이블 등을 설치해 입체적인 구조의 학교숲을 조성했다. 아울러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기존 대형 수목을 보존한 데크 공간을 조성해 자율 토론, 소규모 음악회, 생태학습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근 도서관을 찾는 지역민에게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학교숲은 학생은 물론 시민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자 교류의 장소"라며 “학생과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학교숲 조성과 활용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5년 제1회 의왕시 건축문화상' 시상식을 지난 3일 시청 대회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개최하고 3개 수상작 건축주-설계자-시공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의왕시 건축문화상은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의왕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번 공모는 공고일 전일까지 사용이 승인된 의왕시 소재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왕시는 건축물 독창성 및 합리성, 공간구성 효율성, 시공 및 관리상태, 경관 및 조경,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 대상에는 '롯데쇼핑(주)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이, 최우수상에는 '의왕스마트시티 퀀텀'이, 우수상에는 '정수정원'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롯데쇼핑(주)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건축물에 바라산 녹음과 백운호수의 풍경 요소를 적극 반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당 건축물은 웨이브 입면 옥외계단을 통해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으며, 30m 높이의 대형 유리돔과 300평 규모의 넓은 광장, 바라산의 산세를 그대로 살린 10개의 이색적인 유리 건물이 특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1회 의왕시 건축문화상 시상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2025년 오산 그집가봤오?”...오산시, 시민이 뽑은 맛집 10곳 선정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5일 시민 참여형 맛집 발굴 프로젝트 '오산 그집가봤오?'를 통해 '2025년 오산 맛집'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시민 주도로 지역 맛집을 발굴하고, 선정 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역 외식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한 달간 업소 신청을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4월에서 8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했고 약 8300여명이 참여해 로컬 맛집 선정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온라인 투표와는 별도로 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맛 평가를 실시하고 위생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시민평가위원 6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맛, 위생, 접객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심사 과정에 반영했다. 최종 선정된 상위 업소는 △향연177 △육미락 △칠공주족발 △광주곱창 △제주돌담집 △한돈고집 △다정면가 △오리향 △한우생각 △또바기동태탕이 이름을 올렸다. 업종과 분위기가 다양한 매장들이 포함돼, '동네에 오래 사랑받아온 숨은 맛집'부터 '가족 단위 외식 공간'까지 오산의 음식문화 스펙트럼이 고르게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시민들이 직접 선택한 맛집이 오산의 음식 문화를 풍성하게 채워가고 있다"며 “외식업 활성화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도시 분위기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병도)가 지난달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우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0여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유공자 포상, 공연, 기능 경진대회, 상권·기술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화폐 활성화, 상생마켓 운영,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온라인 홍보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 판로 개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노력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위해 공동의 목표로 도의회와 협치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5일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총 2000억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며 교육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내년도 협치 예산 합의문에 서명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공동의장 3인(김진수 제1부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합의문에 서명하며 교육청과 도의회 간 협치의지를 공식화했다. 합의를 통해 △현장 중심 학교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확대 등 5대 분야 총 2000억원 규모 협치 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여야정 협의가 늘 화두로 떠오르는데 실제로 결실은 많치 않다"며 “이런 점에서 대단히 성숙하고 건강한 도정의 협치 모습을 보이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최종적으로 학생과 교육 현장의 학부모, 교직원들을 위해 앞으로 후속 조치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견이 생기더라도 목표가 같기 때문에 허심탄회하게 대응하고 협치로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전체회의를 계기로 도의회와 함께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 중심, 학교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협치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오늘 합의한 5개 분야의 2000억원의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협치와 협력의 상징이자 경기도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면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을 시작으로 교육공동체와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협치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한 김진경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진수 제1부교육감 등 협치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학부모 간담회·특강·자율주행 협약...현장에서 답을 찾고 용인의 미래를 설계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교육·문화·첨단 기술'이라는 세 가지 축을 오가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수지·동백·구성지역 중학교 학부모 대표 45명과 3시간 가까이 학교 현안을 논의한 데 이어 오후에는 여성지도자를 대상으로 '초상화의 세계' 특강을 진행했다. 또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용인시 미디어센터에서 수지·동백·구성 지역 20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45명과 만나 학교별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이후 34번째로 열린 '학교장·학부모 간담회'로 시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매년 정례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발전한 것은 교육의 힘 덕분인 만큼, 시장으로서 용인의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이렇게 학부모님들과 계속 만나고 있다"며 “예산 제약이 있더라도 시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20건의 건의사항 중 13건은 시가, 7건은 교육지원청이 각각 검토·처리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성서중 불법유턴 단속 카메라 설치 △상현중 통학로 잡초제거·흡연행위 단속 △소현중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대책 및 마을버스 배차 개선 △대지중 보행로 확장 및 CCTV 확충 등 학생 안전과 통학환경 개선에 집중됐다. 이 시장은 “불법유턴 차량을 단속하기 어렵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학교 정문 쪽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연동하면 구분이 가능할 것"이라며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새로운 방식의 안전 대책을 시도해보자"고 지시했다. 또한 상현중의 통학로 정비 요청에 대해서는 “이미 완료됐다"며 “앞으로는 요청이 없어도 구청에서 학교 주변을 수시로 점검해 선제적으로 정비하라"고 실무진에 당부했다. 전동킥보드(PM) 불법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제약이 많지만 시는 민간운영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운수 인력난이 심각하지만, 용인시는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을 통해 운행률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소현중과 구성중 학부모들이 겨울철 폭설 상황이 발생할 경우 통학의 어려움을 걱정하자 이 시장은 “올해 11월까지 학교 지도를 만들어 학교 주변 경사가 좀 심한 구간에 대해선 제설을 최우선적으로 할 것이며 필요한 곳에는 염수 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현중 학부모는 “지난 겨울 폭설로 무너진 캐노피와 도로 파손 구간을 신속히 복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으며 초당중 학부모는 “지난해 건의드린 난제들을 빠르게 해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한빛중학교 학부모는 “이런 자리를 매번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시는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학생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통학로와 교통환경 개선은 계속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후 이 시장은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워크숍에 참석해 '초상화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먼저 자크루이 다비드와 앵그르의 신고전주의 초상화부터 앤디 워홀의 팝아트,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까지, 시대와 사조를 넘나들며 미술 속 인간의 내면과 사회의 변화를 풀어냈다. 이 시장은 이어 “초상화는 단순히 사람의 얼굴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생각과 감정을 담은 기록"이라며 “화풍의 변화는 인간의 인식과 사회의 발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페르난도 보테로는 자신만의 화풍을 지켜 세계적인 화가가 됐는데 '남이 인정하지 않아도 신념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자신만의 신념으로 삶을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앤디 워홀과 프리다 칼로의 작품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이용해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만든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은 2022년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9500만 달러에 팔린 공식 경매가격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그림"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프리다 칼로는 6살에 소아마비를 앓았고, 18살에 타고 있던 버스가 전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철봉이 몸을 관통해 30여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며 “프리다 칼로는 '부러진 기둥', '상처 입은 사슴' 등 고통스러운 모습의 자화상을 그렸는데, '나는 결코 꿈을 그리지 않는다. 나의 현실을 그릴 뿐'이라며 자신의 현실을 숨기지 않고 잘 나타냈고, 남편 디에고 리베라보다 더 유명해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아르침볼도의 이중그림 '봄·여름·가을·겨울'과 한국 화가 김동유의 이중그림 '케네디와 마릴린 먼로', 공제 윤두서의 자화상과 영화 '관상'의 포스터를 보여주며 과거 화풍이 어떻게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영감을 주는지 설명하며 강의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예술작품을 통해 시대의 흐름과 인간의 내면을 통찰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시장으로서 시민과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 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경기 용인(동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자율주행 시범운행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과 행정 절차를 담당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충전시설과 차고지 등 운영 인프라를 지원한다. 시범운행 구간은 동백역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 동백도서관, 이마트 동백점 등을 잇는 약 5km 구간이며, 14인승 자율주행차 2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첨단 기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시대에 모빌리티의 진화는 도시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시민 교통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실증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향후 더 많은 지역에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을 '자율주행 실증도시 1번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도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형 공공서비스 모델"이라며 “병원은 충전시설과 차고지 구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반적인 행정 절차의 이행과 인프라 구축·운행을 담당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충전시설 등 시설과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자율주행차량 도입에 힘을 모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TP-인천시, ‘미래차 테크포럼’ 성료...자율주행 산업 발전 실행 논의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4일 송도 미추홀타워 3층에 있는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2025 제2회 인천 미래차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동차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발전과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현대자동차 노현석 팀장의 제로원 프로그램과 인천시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한국시장 슈퍼크루즈 런치(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홍일민 팀장)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 실증 현황(에스유엠 강석빈 실장) △자율주행 카메라 및 시스템 기술 시장 동향(엠씨넥스 정영현 실장) △자율주행 시대에 자동차 사이버 보안 준비(모빌위더스 박한나 대표) △멈추지 않은 주행,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인프라의 미래(피트인 김세권 대표) 등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인천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현실적 발전 방안과 기업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동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 미래차 엠버서더와 12개 기업의 매칭이 이뤄져 기업의 기술 전환과 시험·인증, R&D, 해외진출 등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이주호 인천TP 원장은 “이번 테크포럼은 글로벌 시장과 기술 변화에 대응해 인천의 자율주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지난달 3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천 디지털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인천 라이즈업'의 미국 현지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인천 라이즈업'은 '글로벌 스케일업 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현지화(localization)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미(미국) 권역 시장에 진출 예정인 인천 스타트업 6개 사 △나인와트 △시제 △젠핏엑스 △브로제이 △케이저 △'퓨처센스'가 실리콘밸리에서 일주일간 현지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투자 상담 11건, 파트너십 논의 46건, 계약 체결 10건, 현지 맞춤 피칭 고도화 6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 보고서를 도출해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인 드레이퍼유니버시티(Draper University)에서 '인천 라이즈업 쇼케이스데이(Incheon Rise-up Showcase Day)'를 개최해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향후에는 후속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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