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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에너지 절감과 수요 관리를 위해 8일부터 과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23곳(594면)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요일제)' 시행에 들어갔다. 승용차 5부제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별로 공영주차장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차량 이용이 제한된다. 적용 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승용자동차로, 장애인 차량(동승 포함), 국가유공자, 임산부,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과 전기차, 수소차, 긴급-특수목적 차량 등은 제외된다. 과천시는 해당 주차장 등에 현수막을 부착해 5부제 시행을 알리고 있으며, 시청 누리집에서도 5부제가 적용되는 주차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장광열 기후환경과장은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 이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에 걸쳐 봄날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에 상춘객 발걸음이 이어지며 또 다른 봄꽃 축제인 군포철쭉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군포시가 '2026년 군포철쭉축제'를 오는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민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18일 자정부터 19일 오후 10시까지 8단지 사거리~소방서사거리 구간은 차없는거리로 운영되며, 다양한 공연과 플리마켓-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18일 오후 7시 열릴 개막식 축하공연에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가수 이승기와 '꿈에', '편지할게요' 등 대표곡으로 깊은 감동을 전해온 가수 박정현이 출연할 예정으로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특별한 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 군포철쭉축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봄꽃 향기가 짙어지는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철쭉동산 보행로와 포토존에는 다양한 야간 조명을 활용해 경관을 연출하는 '철쭉 라이트업(Light-up)'이 운영되며, 철쭉공원 터널 구간에는 움직임과 소리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조명 공간을 조성해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철쭉이 가득한 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8일 “군포철쭉축제는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군포시 대표 봄 축제"라며 “철쭉 구경뿐 아니라 야간 경관과 시민 체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방문해 봄꽃의 아름다움과 축제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2일부터 작년 지역사회 시민 건강요구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노인층 건강생활 실천율 향상을 위한 노쇠 예방 프로그램 '노익장 프로젝트-먹는 즐거움, 걷는 기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주간 경로당 등 생활터와 연계해 노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반기에는 중앙(여)경로당과 오정(여)경로당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7~8월 중 대상지를 선정해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성분 측정과 노인기 건강체력검사(악력, 하지근력, 유연성), 노쇠 자가 진단 등 사전검사를 통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근감소증 및 낙상 예방을 위한 하지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 교육과 단백질 중심 영양 프로그램, 만성질환별 신체활동-영양-생활 습관 관리 교육 등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부천시는 참여자의 지속적인 건강 실천을 위해 주 단위 단백질 식이 제공과 신체활동 미션을 운영하고 자가 실천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건강 실천 달력도 배부할 계획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8일 “이번 노익장 프로젝트는 어르신이 일상에서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시는 노인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신체활동과 영양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익장 프로젝트 과련 세부 사항은 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서울대는 8일 서울대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융합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I 융합혁신클러스터란 AI 기술을 반도체, 바이오, 소프트웨어,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사업과 결합해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한 지역에 집적하고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를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와 서울대는 긴밀한 관-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AI 연구 거점 구축 공동 추진 △교육-취업 프로그램 통한 AI 전문인재 양성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서울대 연계 통한 글로벌 리더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는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 및 기반 시설 조성 관련 사항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 서부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 추진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 기반 공식화로, 향후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관악산을 관통해 서울대와 직결되는 서울 서부선 연장 노선의 경유지인 비산동 일대가 최적 입지라는 상호 판단에 따라,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서부선이 안양으로 연장될 경우 신촌-여의도-서울대 등 우수 대학과 주요 거점을10~30분 내 연결해 안양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이를 기반으로 AI 클러스터 연구-산업 경쟁력도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연구개발 인력 유입과 기업 투자 확대가 촉진되고,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 형성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는 서울 주요 대학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서부선 연장 노선을 가칭 '유테크라인(U-tech line)'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안양시 첨단산업 구축 전략인 'K37+벨트' 조성을 완성하고 피지컬 AI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식에서 “도시 경쟁력 핵심은 우수 인재와 첨단기술 결합"이라며 “뛰어난 인재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연구 환경을 조성해 안양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에 대해 “서울대 우수한 연구인력 및 인프라, 안양시 행정-입지적 강점이 결합하면 글로벌 AI 융합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관내 도서관에 장애인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애물 없는 환경) 보조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관내 도서관 5곳(중앙-내손-글로벌도서관-포일어울림-백운호수)에 설치된 '점자 키패드'는 장애인이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의 터치스크린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도서 대출과 반납 과정에서 도서관 직원 도움에 의존해야 했다. 이번 점자 키패드 설치로 시각장애인도 타인 도움 없이 스스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올해 2월 의왕시는 '제1호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관내 6개 동 주민센터에 '장애인 주차 표지 디지털 발급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는 주차 표지 가독성을 높이고 발급 시간을 단축해 장애인 편의를 높인 우수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8일 “시각장애인이 도서관 이용 과정에서 느꼈던 작은 장벽을 고향사랑기부금이란 따뜻한 정성으로 해소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의 30% 상당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 개정된 법령에 따라 20만원을 기부하면 14만4000원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 답례품을 합쳐 총 20만4000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청,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학의천변, 문화예술로(모락산터널~계원대학교) 등 의왕시 주요 벚꽃 명소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했다. 8일 오후 시민은 활짝 핀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산책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지금 벚꽃이 절정을 향해 치달리며 봄날은 또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 지역 농업 희망 거점 되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된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 준공을 계기로 지역 친환경 농업 기반 강화와 학교급식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8일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서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원삼농협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 주민 등이 참석해 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준공식 이후 원삼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더 큰 희망을 선물하고 원삼면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편의를 증진하고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훌륭한 시설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원삼면은 SK하이닉스가 약 60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입주와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준공된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는 지역 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수매부터 도정,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담하는 시설이다. 특히 가공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지역 학교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대지면적 1만3483㎡, 연면적 5125㎡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했다. 시설은 미곡종합처리장(RPC) 형태로 △도정동 1동 △창고 2동 △잡곡센터 1동 △저온저장고 1동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돼 대규모 농산물 처리와 안정적인 저장·가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지원도 이뤄졌다. 이 사업에는 국비 3억원, 경기도비 2억5000만원, 용인시비 2억5000만원, 자부담 2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돼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을 위한 시설과 장비 지원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이번 유통센터 준공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농업 확산과 학교급식 품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원삼농협 친환경유통센터가 지역 농업과 학교급식, 시민 먹거리 안전을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농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과 '지역연계 진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내 중학생들이 의료 현장의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중학생 신청자 중 선발된 학생들을 상대로 병원 내 다양한 직종 소개, 의료분야 특강, 병원 직무 체험 기회 제공 등 의료 분야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교육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고, 교육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 시장은 "용인의 유일한 대학 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중학생들이 의료분야에 대한 배움을 얻고,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보고 들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자가 많고, 의료진도 매우 바쁘실 텐데도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로 한 박진오 원장님 등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방정부와 대학병원이 힘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용인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상당히 좋아할 것 같은데 운영하면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오 병원장은 “병원은 다양한 전문 직종의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기에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지난 1월 23일 기흥구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의료 분야 진로 체험 교육 '용인 청소년, 미래-로(路)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8일 다보스병원과 '지역연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월 8일과 29일 다보스병원과 지역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교육을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민생·교육·보육 공약 ‘잰걸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청년 주거, 기업 환경, 보육 정책을 아우르는 민생 공약 행보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8일 화성시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장학관 제3관 신설'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지역 기업인과 지방의원들의 공개 지지를 받으며 세 결집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과 영유아 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생활 밀착형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화성의 지속 성장은 청년·기업·보육 등 시민 삶의 기반이 안정돼야 가능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화성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이날 발표한 핵심 공약은 서울 지역에 화성시장학관 제3관을 신설하는 것이다. 현재 시는 서울 도봉구 창2동 도봉장학관과 동작구 상도동 동작나래관 등 두 곳의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438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제3관이 신설되면 서울 내 장학관이 3곳으로 확대돼 더 많은 화성 출신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장학관 이용 부담금은 식비를 포함해 월 20만원 수준으로 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임대료가 월 10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신설 장학관 후보지는 서울 서북권과 성북권 등 대학 밀집 지역과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 정 후보는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녀를 수도권 대학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생활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를 향한 지역 사회 지지세도 이어지고 있다. 화성시기업인연합회(회장 이경섭) 회원 20여명은 이날 정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기업인들은 “정명근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기업 친화 정책을 통해 화성을 경쟁력과 잠재력이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켰다"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역대 가장 활력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성의 85%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화성의 성장과 발전은 기업인들이 만든 일자리와 산업 기반 위에서 가능했다"며 “기업이 잘돼야 도시가 성장하고 시민 삶도 풍요로워진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또 “기업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지방의원들의 공개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김태형·김회철·박진영·이진형 도의원과 화성시의회 위영란·유재호·장철규·정은경 시의원 등 8명은 정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정명근 후보는 지난 4년간 화성을 대한민국 1등 도시로 성장시킨 검증된 행정가"라며 “동서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화성을 명품 도시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화성을 세계 속 도시로 성장시킬 적임자는 정명근 후보"라며 재선 지지를 선언했다.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의 잇따른 지지 선언은 정 후보의 재선 도전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선거 국면에서 결집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전날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육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청취했다. 연합회 관계자들은 “706개 국공립·사립·가정 어린이집에서 약 5600여 명의 보육 교직원이 영유아를 돌보고 있지만 처우가 충분하지 않다"며 명절 수당 지급과 조리사 인건비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 장애 영유아 보육의 경우 교사의 업무 부담이 큰 만큼 오후 연장반 장애 보육 교사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 후보는 이에 대해 “화성시 보육 정책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어야 한다"며 “보육 교직원의 명절 수당과 조리사 인건비, 장애 보육 교사 지원 등에서 타 지자체보다 부족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유아 간식비의 경우 현재 월 7000원 수준에서 1만50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정 후보는 “화성이 대한민국 1등 도시로 성장한 만큼 어린이집 보육 환경도 전국 최고 수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조금 정산 절차 간소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명근 후보는 청년 주거 안정, 기업 친화 정책, 보육 환경 개선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재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경제계와 정치권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 후보의 민생 중심 정책 행보가 향후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공항공사 통합은 인천 홀대...시 차원 총력 대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국제공항 통합 논의와 공공기관 이전 가능성을 둘러싼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인천의 국가 전략 거점을 지키기 위해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인천 사수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공항공사 통합 추진에 대한 시민사회의 문제 제기를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논의와 함께 인천에 위치한 주요 공공기관의 타 지역 이전 움직임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전달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시민운동 동참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 민심이 이토록 들끓고 있는데 정치권이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며 “타 지역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해당 지역 정치권은 거센 비판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는 공항 통합 문제와 공공기관 이전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하고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공항공사 통합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박민서 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현재 공항공사뿐 아니라 여러 지방 도시가 인천의 핵심 공공기관을 노리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인천 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중앙정부와 타 지역에서 인천을 홀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도 “정작 목소리를 내야 할 인천 정치권이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며 “정부 정책이라 하더라도 지역 정치권이 앞장서 정책 재검토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번 사안을 인천의 국가 전략 거점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시민사회 움직임에 공감하며 시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공항 통합 논의와 공공기관 이전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군수·구청장들과도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공항 영향권에 있는 기초단체장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진행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재호 연수구청장, 김정헌 중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을 만나 공항 통합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최근 영종도 주민단체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국제공항은 단순한 지역 공항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독립 공사 체계로 운영해 온 이유가 분명한데 이를 흔드는 정책은 국가 경쟁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범시민운동본부는 내달 10일 인천시청 인근에서 약 3000명 규모의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오는 23일 공항공사 통합의 문제점을 짚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여론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110만 시민 생존권 건 끝장 투쟁” 선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부 자문기구와 국회,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및 분산 배치' 움직임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수 시민대책위원회(대표회장 김광수·시민대책위)는 8일 성명을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흔드는 일련의 움직임은 110만 용인 시민의 미래를 가로채려는 조직적인 시도"라며 “시민의 생존권을 건 끝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특히 최근 국회와 일부 연구기관에서 제기되는 '이전 또는 분산 배치' 논의가 우발적인 정책 제안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시나리오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민대책위는 최근 논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 국가산단을 용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분산하기 위한 전략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첫 번째 단계는 전력과 용수 공급이 어렵다는 '인프라 병목 프레임'을 부각해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어 수도권 집중이 지방 소멸을 가속화한다는 '지역 균형 발전' 논리를 내세워 여론을 형성하고 이후 RE100 대응이 유리한 지방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에너지 분산형 산업단지'라는 이름으로 사업 분산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겉으로는 원안 추진을 약속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 등을 활용해 사업 규모 축소나 분산 정책을 실제로 반영하는 '기만적 실행'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시민대책위의 주장이다. 시민대책위는 “이런 흐름은 단순한 정책 검토가 아니라 용인의 국가산단을 단계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빌드업 시나리오로 의심된다"며 “지역과 시민을 기만하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민대책위는 특히 국회입법처가 지난 5일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 보고서의 객관성에도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최근 일부 보고서는 전력·용수 등 인프라 문제만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정책 연구라면 산단 이전이나 분산이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에 미칠 막대한 부정적 영향도 함께 분석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보고서들이 결국 산단 이전을 위한 명분 쌓기 과정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연구의 편향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대책위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산업단지를 분산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산업은 설계·제조·패키징·연구 인력 등 핵심 요소가 한곳에 집적돼야 경쟁력이 강화되는 '생태계 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메가 클러스터 경쟁 시대에 산업단지를 쪼개는 정책은 기업을 해외로 밀어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민대책위는 “초단위 경쟁을 벌이는 반도체 산업에서 산업단지를 분산하는 것은 기업들에게 해외로 나가라고 등을 떠미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는 곧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자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국가산단 분산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사회에 미칠 파장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가산단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는 경강선 연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시민의 이동권과 지역 발전 기반을 동시에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정부 정책을 신뢰하고 보상 절차 등에 협조하며 미래를 준비해 온 주민들에게는 부동산 가치 하락과 일자리 축소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민대책위는 “국가 정책을 믿고 협조해 온 주민들에게 피해를 떠넘기는 것은 명백한 신뢰 위반"이라며 “이는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시민대책위는 그러면서 “말로는 국가산단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뒤로는 분산을 추진하는 기만적인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이중적인 행태를 시민들에게 낱낱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용인의 심장과도 같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안을 반드시 사수해 110만 용인 시민의 생존권과 지역의 미래를 지켜내겠다"며 강경한 대응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민선9기 재선 도전 선언...“수원 대전환 완성, 시작한 사람이 매듭짓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9기 수원시장 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수원 대전환의 완성을 위해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8일 오후 수원의 상징적 공간인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대전환의 중단 없는 미래를 위해 민선 9기 수원시장 재선 출마를 시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지난 4년의 기반 위에서 도약과 완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 온 사람뿐"이라며 “뿌린 씨앗을 가장 잘 아는 이재준이 책임지고 열매를 맺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실용'과 '성과'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방정부 행정의 기준은 진영이 아니라 유능과 무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난 4년 동안 시민과 약속한 공약 추진율 93.7%라는 성적표가 제 진심이자 실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특히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성곽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 오랜 숙원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언급하며 “도시계획의 논리와 행정의 끈기로 수십 년 묶여 있던 난제를 해결해 왔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민생경제 대책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금 민생 현장은 매우 엄중하다"며 “이 거대한 경제 위기 앞에 지방정부가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기조와 발맞춰 시민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정책으로는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생활비 정책 확대 △수원투어 무상버스 환승체계 구축 △GTX-C 및 신분당선 연장 조기 완공 △새빛돌봄 및 아동 가족돌봄수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이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시민의 고정 지출을 줄여주는 '재테크 행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의 미래 비전으로는 글로벌 관광수도와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관광이 곧 산업이고 산업이 곧 민생"이라며 “정조대왕의 혁신 정신을 계승해 화성행궁 일대를 관광 산업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반도체·AI·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연구와 실증이 동시에 이뤄지는 연구 거점을 조성해 자립형 경제 엔진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실력 있는 인재들이 모여 골목상권의 큰 손이 되는 경제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디. 이 시장은 안전·주거·돌봄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정책은 △AI 안심체계 구축 △새빛하우스 5000호 건립 △마을 주차장 확대 △새빛통합돌봄 강화 등이다. 이 시장은 “125만 수원은 연습이나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검증된 실력으로 약속을 결과로 만드는 사람만이 시민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검증된 해결사 이재준이라는 역사적 쓸모를 시민의 삶을 위해 마음껏 써달라"며 “오직 시민을 섬기며 민생만 보고 끝까지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 측은 향후 직무 정지와 후보 등록 시점과 관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 이후 법정 기한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6·3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도민 삶 바꾸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하남갑) 의원이 8일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추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과 경기도의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를 지내며 대선과 지방선거, 보궐선거 등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며 “이번 선거 역시 도민의 기대에 반드시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어 도의회 회견에서 향후 선거 전략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향 등을 설명하며 본선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 후보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고유가·고환율·고물가가 도민 생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며 “위기를 버텨낸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경제위기 극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생과 경제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영과 이념을 넘어선 통합형 인사를 통해 도정의 미래 비전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표명했다. 또 “국정 상황과 연계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31개 시·군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민생 현안을 즉각 논의하겠다"며 가칭 '경기 민생대책위원회' 계획도 제시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 핵심 공약으로 K-반도체클러스터 완성과 민군겸용 첨단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첨단 산업 기반을 확대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 불편 해소와 주거복지 개선, 최소 돌봄 기준선 마련 등을 통해 경기도의 보편적 복지 수준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선거를 치르면서 상대 후보를 의식해본 적은 없다"며 “도민을 만나 현장의 요구를 듣고 해답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추 후보는 “경제를 강조한 김동연 후보, 미래 비전을 제시한 한준호 후보, 정책 경쟁을 펼친 권칠승 후보, 자치 경험을 강조한 양기대 후보 모두 훌륭한 경쟁자였다"며 “경선 직후 직접 전화를 드렸고 모두가 민주당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어 “30년 정치 과정에서 쌓아온 진정성과 책임감, 그리고 실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며 “1420만 도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후보는 지난 7일 6·3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됐으며 선출 직후 압도적인 승리를 약속했다. 소병훈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공천 심사 발표를 통해 “추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했기에 결선 없이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 의원은 6선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최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하남시 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20년 숙원 끝에 열린 바다 위 길…‘청라하늘대교’ 인천 새 랜드마크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의 오랜 숙원사업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청라하늘대교가 지난 1월 5일 개통하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 지형과 생활권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2000년대 초 구상 단계에서 출발해 수차례의 협상과 행정 조정을 거친 끝에 완성된 청라하늘대교는 현재 인천의 미래 성장축을 상징하는 도시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총연장 4.68㎞,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된 이 대교는 영종과 청라를 직선으로 연결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약 3만4000대가 통행하며 인천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교량 상부에 설치된 전망대 '더 스카이 184(The Sky 184)'는 해상 교량 전망대 가운데 세계 최고 높이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며 개통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청라하늘대교의 시작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승인되면서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공항 배후도시로 성장하는 영종국제도시와 신흥 주거·업무 중심지로 떠오르던 청라국제도시는 지리적으로 가까웠지만 직접 연결되는 도로망이 부족해 이동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기존의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 이어 새로운 해상 연결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제3연륙교 건설을 전략 인프라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됐다. 그러나 사업은 순탄하지 않았다. 교량이 개통될 경우 기존 민자도로의 통행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손실보전금 문제가 불거졌고, 사업비 부담을 둘러싼 협의도 난항을 겪었다. 민간 투자와 공공성 사이의 균형, 사업 재원 마련, 각종 인허가 절차까지 복합적인 문제가 얽히면서 계획은 장기간 표류했다. 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갔다. 2010년 국토연구원의 사업성 검토 용역이 시작됐고 2012년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2013년 국무조정 신청 등 단계적인 행정 절차가 진행됐다. 영종과 청라의 인구와 도시 규모가 커질수록 교량 건설을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도 커졌으며 결국 사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공사 추진이 본격화됐다. 2021년 본공사가 시작되면서 해상 교량 특성에 맞는 정밀 공정이 진행됐고, 주탑과 상판 가설 등 핵심 구조물 설치가 순차적으로 완료됐다. 청라하늘대교는 관광 자원으로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량 통행뿐 아니라 보행과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해상 전망대와 관광시설이 결합된 복합형 교량으로 조성됐다. 특히 전망대 '더 스카이 184'는 서해와 인천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 교량 주변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월미도, 인천대교 등 인천의 대표 관광 명소와 연계한 해양 관광 벨트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전망대 관광시설을 이달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며, 청라하늘대교를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영종·청라 주민을 대상으로만 적용하던 통행료 감면(무료)을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했다. 하여튼 청라하늘대교 개통은 인천시민들이 오랜 시간 염원한 숙원사업을 결국 현실로 바꿔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제 '제3연륙교'는 더 이상 계획서 속 이름이 아니다. '청라하늘대교'라는 이름을 달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 길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인천의 비전이자, 인천의 지난 시간과 노력을 증명하는 생생한 기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부천시-양평군-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11일 관문체육공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제54회 보건의날과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한 '2026년 과천시 건강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3회 과천시보건소 걷기대회'와 '한마음 치매극복 과천걷기행사', '건강체험 한마당'을 통합해 운영되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걷기대회는 사전 신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 관문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막계 제1잠수교를 거쳐 중앙공원 음악당까지 약 4.3km 구간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걷기 전후 혈당 측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완주자에게는 지역화폐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과천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소통캐릭터 '송이-율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마음 치매극복 과천걷기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관문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중앙공원까지 약 1.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중앙공원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건강체험 한마당이 열려 보건소와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건강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강-알레르기 건강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금연 체험, 치매 예방 체험, 영유아 애착 형성, 마음건강 검진, 복약 상담 등이 운영된다. 구은희 건강증진과장은 8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026년 지역 일자리 목표 및 세부 추진계획'을 공시하고 올해 총 586억원을 투입해 2만1438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의 다른 지역 유출, 산업기반 부족 등 지역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전체 사업체 중 96%가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고, 취업자 중 63.8%가 서울 등 다른 도시로 통근하고 있어 관내 양질의 일자리 확충이 주요 과제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일자리'를 비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유지를 비롯해 △신산업 유입을 통한 미래형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고용 안정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청년 역량 강화를 통한 청년 실업 해소 등 5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자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관내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구리토평한강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E-커머스 기반 첨단도시 구축,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등 도시 기반 사업과 연계해 미래형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간다. 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등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경력이음사례 관리' 사업을 신규 추진해 경력보유여성 취업을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중장년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는 지역 경쟁력 핵심이자 최고 복지"라며 “청년부터 중장년, 여성과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2026년 지역 일자리 목표 세부 계획'은 구리시 누리집 또는 지역 고용 정보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리역 인근 구리광장 공원에서 구리시를 대표하는 책 축제인 '2026년 제4회 구리시 책의날'을 개최한다. 세계 책의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구리광장 주 무대에선 오전 11시30분 마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마술 공연이 이어져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선 동화구연 체험, 작은 소품-오토마타 만들기 등 창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 서점과 구리작은도서관협의회, 어린이도서연구회, 독서동아리 등 지역 독서공동체가 참여힌다. 구리광장 잔디광장 중앙에는 △로봇과 오목-바둑 대결을 펼치는 '로봇을 이겨라 존' △로봇팔 사탕 받기 체험과 4족 보행 로봇 시연이 진행되는 '로봇 존' △태양 관측 망원경으로 태양과 낮달을 관측하는 '천문대 존' 등 3가지 특별체험공간이 마련돼 첨단 기술과 과학 체험을 통해 책과 배움의 영역을 확장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은 5개 임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 '임무 성공! 책 모험 존' 입장 기회를 제공한다. 책 모험 존에는 작은 책, 지구 비누, 자개 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 연계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참여자 성취감과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 잔디광장에는 '공원 속 도서관'을 조성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얼굴 그림, 전래놀이, 보드게임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도 마련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제4회를 맞는 구리시 책의날이 시민 모두에게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독서가 일상의 작은 습관을 넘어 도시의 문화적 자산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제4회 구리시 책의날'은 당일 구리광장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립도서관 누리집 (gurilib.go.kr)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인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6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1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부천시는 5년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세입 행정의 안정적 운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5개 그룹으로 나눠 세외수입 징수와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한 세입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평가 항목은 △세외수입 징수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원 발굴 및 제도개선 △전담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지표로 구성됐다. 부천시는 '세입증대특별 TF팀'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세입 관리와 효율적인 체납 정리를 추진해 징수율 제고와 체납액 감소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세외수입 담당자 대상 실무교육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신규 세원 발굴과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한 점도 전반적인 평가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이점숙 부천시 세정과장은 8일 “세입증대특별 TF팀을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협력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투명한 세입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한강 유역 최대 규모의 고대 무덤 유적인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가 경기도 지정유산(기념물)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양평군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고대 재지 세력 실체와 한성백제기 지방 사회의 변천 과정을 밝힐 수 있는 핵심 유적으로 역사-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돌을 쌓아 만든 무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동일 유형의 적석분구묘 가운데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며, 길이 94m, 너비 60m, 높이 9m에 이르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무덤 구조는 다칸식 연축 구조(무덤칸 외벽에 돌을 잇대어 연속적으로 확장하는 방식)로, 최근 정밀 발굴조사에서 25기의 무덤 칸이 확인됐다. 전체적으로는 300여 기의 무덤 칸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로는 적석부를 비롯해 목 짧은 항아리(단경호), 몸통이 긴 항아리(장동호), 화살촉(철촉), 낫(철겸) 등이 출토됐으며, 고대 장례 의식과 관련된 유물로 추정된다.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는 한성백제가 고대 국가로 확립되던 3세기부터 5세기까지 남한강 유역에서 전개된 역사적 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적석분구묘 출현과 소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 유적으로 의미를 지닌다. 양평군은 향후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의 경기도 기념물 지정은 고대 문화유산 가치를 공식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보존-관리를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삭막한 도심의 소음과 바쁜 걸음이 교차하는 지하철역, 전동차 문이 열리는 순간 마법처럼 하남의 찬란한 봄이 쏟아져 들어온다. 하남시는 벚꽃 개화기를 맞아 지하철 5호선 전동차 내부를 하남의 아름다운 명소로 가득 채운 '하남 풍경열차'를 선보이며 시민 일상에 따스한 온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남시 홍보 부서인 공보담당관실과 사업 부서인 광역교통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운행되는 풍경열차는 하남선 전동차 1개 객차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객차 내부는 미사한강모랫길의 부드러운 질감과 하남벚꽃길의 화사함, 그리고 평화로운 한강의 풍경이 빈틈없이 랩핑돼 승객에게 마치 하남의 명소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시각적 압도감을 선사한다. 특히 발밑에는 서정적인 모랫길이 펼쳐지고 머리 위로는 벚꽃 비가 내리는 듯한 연출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던 지하철을 짧은 여행의 설렘을 주는 공간으로 바꿔놨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입체적인 브랜드 경험도 돋보인다. 랩핑 이미지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제 명소의 생생한 풍경 영상으로 즉시 연결돼, 시각적 몰입이 실제 방문 욕구로 이어지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소통을 구현했다. 하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시각적 홍보를 넘어 방문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8일 “지하철이란 생활밀착형 공간을 활용해 하남의 독보적인 매력을 시민의 일상적인 호흡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의 순간순간마다 하남의 가치를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도시 브랜딩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 톺아보기] 인천시, ‘혁신도시’ 위상 입증…민선8기 유정복호 혁신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지방정부혁신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혁신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광역자치단체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정책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성과는 행정효율 개선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 생활문제 해결, 생활비 부담완화까지 단계적으로 진화해 온 인천형 혁신정책의 결실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정책의 중심에 '시민체감변화'를 두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SNS를 통해 “인천이 혁신도시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4년 연속 달성했다"며 “천원정책, 1섬 1주치병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시민이 실제로 느끼는 정책 혁신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의 혁신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민생중심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4년 연속 혁신평가 1위를 완성한 2025년 인천시 정책의 핵심은 '천원시리즈'다.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 문화티켓, 천원의 아침밥, i-바다패스 등으로 구성된 이 정책은 주거·물류·문화·교통·식비 등 시민 생활 전반의 비용 부담을 낮춘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이들 정책들이 모두 공공서비스 이용 비용 자체를 낮추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정책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도 확대됐다. 24시간 민원 챗봇, 지방세 납부 알림 서비스, 자동 감면 시스템 등이 도입되면서 행정 서비스는 시민이 찾아가는 방식에서 행정이 먼저 다가오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2024년 인천 혁신정책의 중심은 생활문제 해결이었다. 대표 정책인 '소상공인 반값택배'는 지하철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해 물량을 모아 배송하는 방식으로 택배비를 크게 낮춘 정책으로 물류 구조 자체를 개선한 혁신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1섬 1주치병원' 정책은 도서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섬 지역마다 주치의료기관을 지정해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도 도입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의료 접근성 문제까지 개선했다. 2023년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지방정부혁신평가 1위를 기록했다. 대표 정책은 '인품(仁品)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이다.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어 사회로 나오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 취업, 건강, 심리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정책이다. 공공서비스와 민간 후원을 연결하고 1대 1 멘토링 체계까지 구축해 자립 전 과정을 설계한 통합 지원 모델로 평가됐다. 또한 수도요금 감면 절차를 온라인화하면서 연간 3만건 이상의 민원 절차를 간소화했다. 방문 신청과 FAX 확인 중심의 행정방식을 전산처리로 전환해 개인정보 보호와 행정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2022년은 인천 혁신정책의 출발점이었다. 대표 사례는 '119 이음콜'이다. 소방차 출동 시 시민에게 발신정보를 표시하는 서비스로, 낯선 번호로 인식돼 전화를 받지 않던 문제를 해결했다. 이 정책은 통화 성공률을 높이고 재난 대응 속도를 개선하는 효과를 냈다. 또한 수수료와 사용료 등 세외수입금 처리방식을 전자납부 시스템으로 전환해 행정효율성과 공공재정의 투명성을 동시에 높였다. 인천의 혁신 정책은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인천의 대표 정책인 '천원주택'을 전국 공약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한 달 약 3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주거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주거정책이자 인구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포항과 영덕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 정책은 1000가구 지원에 약 36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가는 '가성비 높은 정책'으로 분석되며 적은 예산으로 시민 삶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올해부터 '천원복비'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시 발생하는 부동산 중개비용을 지원해 시민이 천원만 부담하도록 설계한 정책이다. 유정복 시장은 SNS에서 “인천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유정복표 '천원정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인천이 먼저 가고 대한민국이 따라오는 혁신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의 기관혁신멘토링사업 멘토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에 혁신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전국 1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우수사례와 평가 대응 전략, 정책 발굴 및 성과관리 노하우 등을 전수하며 인천형 혁신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행정혁신의 기준은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느냐에 있다"며 “전화 한 통이 더 잘 연결되고 행정절차가 더 간편해지고, 생활비 부담이 줄어드는 변화가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정책혁신을 지속하며 인천을 대한민국 행정혁신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화 한 통이 더 잘 연결되고 신청 절차가 더 간편해지고, 생활비 부담이 실제로 줄어드는 것. 인천의 혁신은 이처럼 현재 시민의 일상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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