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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학폭피해 2.4%로 전국 평균보다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6일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초4~고3 학생 112만 8000여 명 중 90만 1000여 명이 참여해 79.9%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4%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피해 응답률 2.5%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9%) △집단따돌림(16.6%) △신체폭력(14.8%) △사이버폭력(8.0%) △성폭력(5.9%) △강요(5.5%) △금품갈취(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8.5%, 학교 밖 31.5%로 집계됐으며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 운동장, 체육관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놀이터나 공원,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주변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1.0%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늘었으나 전국 가해 응답률 1.1%보다 0.1%포인트 낮게 조사됐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 33.0%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 27.1% △오해와 갈등 11.5% △상대방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11.2%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학교폭력 목격 후 긍정적 행동을 한 비율은 68.2%로 지난해와 같으며 긍정 행동 유형은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도움 35.0%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 16.7% △가해자를 말림 16.5% 등의 순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학생주도 학교폭력 예방 활동 '함께 성장 레츠그로우 프로젝트',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위한 '책임 규약 제정',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맺는 사회정서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중대 학교폭력 사안은 엄정 대응해 피해 학생을 보호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최교진 교육부장관 만나 “특수교사 순직 인정해달라” 요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6일 최교진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인천 특수교사의 순직 인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그 분의 헌신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순직으로 인정돼야 한다"며 “순직이 인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순직 인정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자, 특수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모든 교원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특수교사가 학생들과 온전히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정 정원 확보, 행정업무 경감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부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사의 순직 인정과 관련해 교육감 의견서와 교직원 탄원서를 공무원연금공단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으며, 대통령실, 교육부, 국회 등을 방문해 고인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2학기 개학 이후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생들이 겪은 학교폭력의 목격, 피해, 가해 경험을 다뤘다.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관내 557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23만 6826명 중 18만 8600명(79.6%)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4870명(2.6%)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전국 평균보다 0.1%p 높았으며 학교급별 피해율은 초등 5.0%, 중등 2.2%, 고등 0.7%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2%), 집단따돌림(16.9%), 신체폭력(14.5%), 사이버폭력(8.6%) 순이었으며 피해 장소는 교실(29.5%), 복도·계단(16.7%), 운동장·체육관(8.1%) 등이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등굣길 제비꽃길 캠페인', '어울림 나눔주간', '학생참여 역할극', '마음을 전하는 책꾸러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변호사가 직접 참여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법률교육을 실시하고 갈등조정 프로그램과 피해학생 전담지원관의 지원 범위를 학업·사안 처리 안내까지 확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가해학생 특별교육기관 10곳에는 예산을 지원해 재발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보완·강화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행주가(街)예술이야(夜)'가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는 '2026년 행주가 예술이야 사업'을 통해 행주산성만의 독창적인 야간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자 7가지 테마를 선정해 행주산성만의 프로그램으로 본격 추진한다. 각 테마는 행주산성 역사-문화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야경(夜景)은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포토 스폿을 조성하는 '행주8색8야'를 △야로(夜路)는 조선시대 무인과 문인의 과거시험 길을 걸어보는 '행주 과거길'을 △야설(夜設)은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으로 각각 준비할 예정이다. △야사(夜史)는 연극-영화 관련 고양 청년을 모집해 준비하는 역할극 '그날 밤 행주에서'를 △야화(夜畵)는 오방색으로 만들어진 행주산성 단청과 깃발 이야기 등을 스토리텔링하는 '행주 오방야화'로, 마지막 △야시(夜市)는 행주산성 주변 상가들과 협력해 공동 프로모션을 하는 '행주 행화길'이 마련된다. 이번 7야(夜) 테마를 통해 고양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유산 감동과 야간 관광 매력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순정 고양시 관광과 팀장은 16일 “행주가 예술이야의 2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 선정은 고양특례시 대표 유산인 행주산성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상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명품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야행'은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과 그 주변 문화콘텐츠를 엮어 야간 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총 77개 사업이 접수돼 최종 55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17일 오후 2시를 기해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안양 방향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신갈현교차로~옥탑지하차도~제비울교차로~과천래미안슈르 부근 과천대로를 잇는 총 2.81㎞ 구간에 조성되는 도로다. 기존 과천대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수도권 남부권 도로망 흐름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양방향 각 3차로로 계획돼 있으며, 작년 6월30일 서울 방향 차로가 먼저 임시 개통됐다. 양방향 모두 일부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으로 1~2개 차로가 운영된다. 전면 개통은 내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시 개통과 함께 지방도309호선 하행 노선(봉담 방향) 중 과천래미안슈르 인근 과천고가교 구간은 전면 차단된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던 차량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안양 방향 도로를 경유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로 재진입할 수 있다. 과천고가교는 방음터널 건설을 위해 과천고가교 상행 구간부터 우선 철거되고, 해당 구간은 평면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시 개통 초기에는 다소 교통 혼잡이 예상돼 과천시는 사업시행자에게 충분한 안내 표지판과 교통 유도 인력 배치를 요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이번 임시 개통은 과천고가교 철거와 전면 개통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신속한 전면 개통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소득 하위 9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민생쿠폰 지급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유도하고자 추진된다. 2차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며, 올해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형평성을 고려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 다소득원 가구에는 보정 기준을 적용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고,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남양주사랑상품권(남양주지역화폐)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1차 지급 시 지역화폐카드로 수령한 시민이 2차 지급도 지역화폐로 받을 경우 주민센터 방문 시 기존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민생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기존과 달리 일부 생활협동조합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시민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유흥업종 등에선 사용이 제한되며, 사용 지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로 제한돼 지역 상권 회복 효과를 높인다. 남양주시는 1차 지급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이번 2차 지급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특히 1차에서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원받은 시민은 별도 요청 없이도 담당자가 선제적으로 방문해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1차 민생쿠폰 지급 당시 관내 지급대상자 71만9076명 중 71만1994명이 신청해 지급률 99.0%를 기록했다. 지급 규모는 총 1151억원에 달해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실질적인 민생 회복 효과를 거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시민께서 불편 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발생한 비계 전도사고 현장에 달려가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경 만안구 안양7동 명학대교 인근의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비계 구조물이 차도 방향으로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 중 이를 보고받자마자 즉시 사고현장으로 가서 모든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추가 피해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현장에 있던 노동자 40여명을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 신속한 복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안양시는 고소작업차 2대, 대형 크레인 2대를 투입해 이날 자정 철거 완료를 목표로 현재 비계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공사업체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비계 설치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2025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 탑승 체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헬기 탑승 체험은 민-관-군 상생 의미를 더하기 위해 11월1일에는 행사가 개최되는 광적면 주민 100명을, 2일에는 일반 시민 및 관람객 150명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에 사용될 헬기는 육군 주력 기동헬기인 KUH-1 '수리온'으로, 행사장인 가납리비행장에서 이륙해 양주시청, 회천-옥정신도시 상공을 거쳐 이륙지로 복귀하는 약 15분간 코스로 구성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공식 누리집 또는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검색해 접속한 뒤 '2025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 탑승 체험' 안내 게시물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16일 “상공에서 양주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헬기 탑승 체험은 드론봇 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라며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이번 체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체험을 위해 12세 이하 아동, 70세 이상 고령자, 고소공포증-심신미약 등 지병이 있거나 임산부 등 상해 위험이 있는 경우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 경기북부 문화수도로 도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뒤 “경제가 도시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방식과 도시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의정부를 경기북부 문화수도로 도약시키고 시민 자부심을 높이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한 도시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문화혁신 가능성을 갖춘 도시로 평가된다. 시민의 문화예술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기반 위에서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의정부시는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 문화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문화행사 확대를 넘어 도시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전방위적 문화전략으로 '문화력이 곧 도시경쟁력'이란 시정 철학을 반영했다. 첫 번째 전략은 도시 고유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체성과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집중한다. 대표 과제로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와 태조 어진 제작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개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업단지 조성 등이 있다.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620년 시간을 넘어 두 왕이 만나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는 전국 유일 프로젝트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릴 회룡문화제 일환으로 28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현행사로 펼쳐진다. 태조 어진 제작은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이던 '의정부'라는 지명의 유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전문가 고증을 거쳐 정밀하게 복원함으로써 도시 브랜드 상징성을 한층 높인다. 아카이브 공공플랫폼은 지역의 기억을 시민과 함께 아카이빙하는 거점으로 과거 기록을 공유하고 미래 세대와 연결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세계적 종교 및 음악 축제 유치를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단을 도시 경쟁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 두 번째 전략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다. 의정부시는 15분 내 문화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건립 △신상호갤러리 조성 △의정부문화원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하고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민간 문화 공유공간인 '사이공간'과 연계를 강화해 문화 흐름을 확장한다. 또한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 확대를 위해 △100만원 실험실 △정책페스타 △빼뻘마을 프로젝트 △2025 별을 품은 요가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기획자이자 운영자로 참여하는 구조로 문화자치 기반을 다진다. 별을 품은 요가는 송산사지 근린공원과 연계해 일상 속 여가 실현을 돕는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위한 '문화도시 의정부 온라인 플랫폼'도 지난 3월 개설돼 시민, 자원,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광장으로 운영된다. 문화공연, 전시, 예술작품부터 정책자료와 영상기록까지 지역 문화정보를 폭넓게 수록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호당 2호점 △모두의 운동장 △쉼마루 △가재울도서관·미술도서관·디자인도서관 등 복지 연계 문화시설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문화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세 번째 전략은 문화 확장성을 바탕으로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연계해 도시경제를 활성화하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핵심 과제로는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 △의정부형 문화산업 스타트업 추진 △관광‧지역축제 발전 △CRC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이 있다.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은 문화와 관광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와 지역경제의 동시 성장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 출범한다. 문화 자원 브랜드화와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고, 야간 관광 활성화 및 여행객 체류시간 확대를 위한 전략을 병행해 당일 중심 지역 관광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형 문화산업 스타트업은 지역 예술가와 협업을 강화하고, 콘텐츠 창업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제작부터 유통·판매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 관내 판매채널을 지원하고 상설 아트마켓 운영을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유통 기반을 구축한다. 관광과 지역축제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경제 자산으로 발전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의정부하루여행 △BMF(블랙뮤직페스티벌) △의정부형 로컬페스타 등 특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도 강화한다. 특히 재개장한 아일랜드캐슬은 대규모 문화·체육행사와 컨벤션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자, 체류형 관광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드타운을 넘어 레저-문화도시로 전환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CRC 디자인클러스터는 지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된 반환 미군공여지를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의정부의 문화 정체성과 미래산업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AI(인공지능) 등 창의 산업을 집약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수도권 북부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는 더 이상 산업이나 인프라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이제 문화가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며 “의정부가 문화로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의 문화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세계 자유민주주의 도시와 협력망 구축 선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6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맥아더장군재단(General Douglas MacArthur Foundation)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조셉 레인즈 주니어(Joseph Reynes Jr.) 재단 대표이사(Executive Director)와 시청에서 환담을 나누고 레인즈 대표로부터 맥아더 장군의 유일한 아들인 아서 맥아더 4세(Arthur MacArthur IV)가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다. 양측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공동 발굴·추진 △한·미 동맹 강화 및 자유·평화 수호 기여를 위한 민관 프로그램 개발·교류 △학술·문화·교육 교류 및 공동 포럼 개최 등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62년에 설립된 맥아더장군재단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신념인 '의무, 명예, 조국'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MacArthur Memorial)을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자유와 평화를 향한 숭고한 이념으로 결집한 8개국 연합군이 피와 희생으로 지켜낸 도시"이며 “특히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의 용기와 전략은 오늘날 한반도 평화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은 기억의 계승자로서 이 소중한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나라와 협력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며 “세계 여러 자유민주주의 도시들과 손잡고 평화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레인즈 대표는 “맥아더 장군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본다면 민주주의가 굳건히 정착된 것에 큰 기쁨을 느낄 것"이라며 “오늘의 만남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인천시와 재단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정복 시장을 공식 초청해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인 '인천 i-패스'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으로 출생가구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제1호 교통복지 정책 '인천 i-패스', 제2호 '광역 i-패스'에 이어, 제3호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을 도입해 고물가 시대 시민 생활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올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시 거주 출생가구의 부모이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 방법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별도 신청을 해야 '차비드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신청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또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개선됐다. 인천 i-패스 전용 신한카드가 출시돼 카드 발급이 가능해졌으며 광역 i-패스 교통카드는 편의점, 전용 앱,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인천 i-패스 혜택을 안내하는 알림톡 서비스도 시행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한층 향상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삶과 밀접한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문화예술회관이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재개관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4월 전시실과 소공연장 재개관을 시작으로 순차적 운영을 재개해 왔으며 이번 대공연장 개관을 끝으로 전면 재개관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인 대공연장은 △신속한 기동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최신 무대제어시스템 설치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대중음악부터 클래식까지 섬세하게 소화할 수 있는 고성능 음향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최적의 공연 환경을 갖췄다. 또한 △모바일 티켓 검표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 편의를 높였으며 △로비·객석·부대시설을 관객 친화적 공간으로 전면 재정비했다. '빛의 울림'을 주제로 한 유려한 조형미의 공간 디자인은 시민들이 공연 전후로 휴식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늑한 환경을 제공한다. 은 리모델링을 마친 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난 30여 년간 인천 문화예술의 중심 역할을 해온 회관이 앞으로의 시간을 새롭게 열어갈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재개관 당일 오후 6시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현악 앙상블의 사전 공연이 대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되며 1·2층 로비에서는 포스터로 보는 회관 공연 연대기와 전시실 재개관 기념전 '시간의 조각' 일부 작품이 공개된다. 또한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축하 메시지 월도 운영된다. 같은날 오후 7시부터는 대공연장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인천시립무용단의 화려한 장구춤을 시작으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하모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이어 회관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개회 선언, 환영사, 축사, 카운트다운으로 이어지는 기념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이날 무대에는 재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도 함께한다. 소프라노 임세경과 테너 윤정수, 팝소프라노 한아름이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고 기타리스트 박창곤과 드러머 이민우, 베이시스트 신현권이 참여하는 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밴드와 오케스트라, 합창이 어우러진 장르 융합 공연으로 인천 문화예술의 폭넓은 포용성과 미래 지향점을 선보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시민 문화 향유의 중심지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라며 “시민들의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축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개관 기념 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국내 최초 브레이킹 월드컵인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 개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6일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댄스 국제대회인 '2025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을 국내 최초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킹 월드컵'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세계 5대 메이저 대회이자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로 전 세계 33개국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시와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연맹은 대회 개최에 앞서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해 대회 의미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브레이킹 아티스트들의 역동적인 기본 동작 시연과 함께 김헌준 대회 집행위원장의 대회 소개 및 행사 추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대회 첫째 날인 오는 20일에는 1:1배틀, 2:2배틀, 키즈배틀 3가지 종목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21일에는 메인 행사인 크루 퍼포먼스와 크루 배틀 종목이 진행된다. 크루 종목은 각국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검증된 실력의 팀(8명 이상)들이 참여하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각 30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필위자드'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올림피언과 스트릿월드파이터 우승팀 오사카 오조갱의 '쿄카'가 배틀 게스트로 무대를 빛내며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와 비와이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더해져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승현 화성시 대변인은 “조선 후기 가장 큰 재인청인 '화성재인청'이 있었던 전통적인 문화예술인의 도시, 화성특례시에서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을 개최하는 것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컨버전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끝으로 “조수미, 강수진 급의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들이자 BTS나 블랙핑크보다 훨씬 더 선도적으로 한류 문화를 만들어낸 한류스타들의 역동적인 무대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정남면 소재 신텍스에서 신규 임용 예정 공직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임용 전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들의 빠른 조직 적응과 공직 가치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직무 기본 소양 교육과 화성 역사·문화 현장 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첫날에는 △시장과의 소통·공감 대화 △화성특례시의 비전과 시정 현황 소개 △복무·복지제도 안내 △공문서·보고서 작성 실습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등 신규 공직자로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기초 교육이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시장과의 소통·공감 대화' 시간을 통해 신규 임용 예정 공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시장은 신규 공직자를 위한 추천도서로 자신의 감정과 삶에 집중하는 심리적 태도를 강조하는 '렛뎀 이론'을 추천하고 공직 근무 당시 직장 생활이 힘들었을 때 친한 멘토와 상담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공유하며 신규 공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MZ 신규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생각이 우리 시정의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화성의 혁신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특례시는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인 만큼 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달라"며 “신규 공직자 여러분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화성의 역사·문화·기념 시설을 탐방해 시의 정책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신규 공직자가 시정의 비전과 가치를 함양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 안전사고 현장 방문...“안전 최우선, 재발방지”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도중 안전사고 발생 소식을 접하자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수습을 지휘하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건설현장에서 외벽 비계가 돌풍에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히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발생한 사고는 강풍에 의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붕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도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자정까지 비계를 완전히 철거한 뒤 안전 기준에 따라 재설치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복구가 우선이니 당장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오늘 자정까지 복구 작업을 끝내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소방본부, 경찰, 안양시, 경기도가 함께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민생경제 현장투어 도중 안전사고 소식을 듣고 일정을 멈추고 곧장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도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일정보다 현장을 우선해 복구와 피해 점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에 따라 오전에는 안양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교통의 요지인 인덕원에 첨단산업을 집적 유치해 안양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성공적인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광명시·안양시·군포시·의왕시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퍼블릭 가든(Public Garden)' 사업으로 연장 25.9㎞, 면적 35만㎡ 규모에 △광명 패밀리·테라피 정원 △안양 교감·향기정원 △군포 마실정원 △의왕 바람정원 등 테마형 정원을 조성한다. 김 지사는 안양천쌍개울문화광장에서 진행된 현장 점검에서 “제가 젊은 시절 10년 이상 안양에 살며 가족과 함께 안양천을 자주 걸었다. 제게는 고향 같은 공간"이라며 “안양천이 지방정원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내년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하고 2030년 국가정원 승격 신청을 반드시 이끌겠다"며 도민과 함께 하는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양시민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김 지사는 “안양천이 단순한 하천 기능을 넘어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고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으로 탈바꿈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생경제 투어의 다음 일정으로 김 지사는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 작가 백은별 양과 재학생들을 만나 진로·창작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백 작가는 청소년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김 지사는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청년 세대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 지사는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비산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화폐 사용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최근 도 운영지침 개정으로 지역 생협 매장도 개별 가맹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지역화폐 사용처가 넓어졌고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소비쿠폰 사용처에도 포함된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민생 회복의 핵심 축"이라며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과 협동조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이날 행보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민 삶과 가장 밀접한 현장을 찾아가 안전, 환경, 청년,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다각도의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불의의 안전사고에 즉각 대응하며 안전 최우선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은 현장 중심 도정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의 삶은 경제·환경·안전이 모두 맞물려 있다"며 “안전한 생활환경, 풍요로운 문화공간,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세 축을 경기도가 앞장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민선7기 극저신용 대출은 ‘단비’...김동연,  민선8기 ‘극저신용대출 2.0’ 추진 선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민선8기 들어 취약계층 금융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안양 달달투어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민선7기 극저신용자 대출은 코로나로 어려운 도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지원이었다"며 “민선8기에서는 '극저신용대출 2.0'을 새롭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자 대출사업이 연체율 74%에 달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당시 약 11만명의 신용등급 최하위 10% 도민들이 연 1% 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5년 만기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다"며 “그 가운데 75%가 생계비로 사용될 정도로 어려운 가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민선8기에서는 해당 제도의 사후 관리에 주력했다"며 “전담조직을 통해 상환 지원, 분할상환·만기 연장 조치, 상담 서비스 제공과 함께 복지·일자리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25%는 완전히 회수됐고 상당수는 만기 연장이나 분할 상환 단계로 들어섰다"며 “일부 언론이 제기한 74% 연체율은 사실과 다르며 실제 연체율은 30% 후반대에 불과하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또한 “주소 불분명으로 연락이 닿지 않던 차주들을 꾸준히 찾아내며 관리해온 결과, 연체율은 앞으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현재까지 약 5만명이 상담을 통해 복지 서비스나 일자리 지원을 받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최근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극저신용대출 2.0'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원래 민선8기에서는 대출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었지만, 12.3 불법계엄과 내란 사태 이후 경제가 악화되고 민생이 피폐해졌다"며 “청년실업률 상승과 자영업·소상공인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극저신용대출은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 이상, 또는 100개월 이상 초장기로 늘려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김 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 실업자 등 가장 어려운 계층이 재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복지·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최근 국민주권정부가 도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경기도는 '소비 진작'과 '금융 안전망'이라는 두 축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극저신용대출 2.0이 단순한 금융 지원이 아니라 도민이 다시 일어서도록 돕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상전벽해와 같은 기적과 성과 반드시 만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산업벨트를 연결·확장하는 거점이자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을 본격 착공했다. 특히 4중 역세권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개발이 시작되면서 경기 남부권 경제 지형을 바꿀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된다. 도는 16일 안양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김동연 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타운 착공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안양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뽕나무밭이 바다로 변하듯(상전벽해·桑田碧海) 이곳 인덕원을 완전히 변화시켜 기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어 △4중 역세권 기반 복합환승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 △AI·바이오·모빌리티·벤처스타트업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산업 클러스터 형성 △직주근접과 워라밸을 동시에 실현하는 경기도형 미래도시 모델 구축 △RE100 아파트와 수열에너지 도입 등으로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실현 등 네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인덕원 기회타운은 사람 중심 경제, 즉 '휴머노믹스 경제'의 집약체"라며 “대한민국 기회 1번지, 기후 1번지, 산업 1번지로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나무는 오랜 시간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다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이번 기회타운도 오랜 기다림 끝에 폭발적인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신 김동연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회타운'은 일자리·주거·여가·교통·복지 기능이 결합된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 모델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월 수원월드컵경기장,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등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인덕원 기회타운은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한 용인 플랫폼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착공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 약 15만㎡, 총사업비 4121억원으로 안양시·GH·안양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준공 목표는 2027년 말이다. 인덕원은 지하철 4호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4중 역세권 입지를 갖춘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이다. 여기에 복합환승센터가 더해져 판교·광교·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연계 효과를 극대화, 남부권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기능도 차별화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511호와 RE100 아파트를 공급하고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에너지 자립형 도시로 설계된다. 아울러 AI, 바이오,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54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상업·문화·여가 공간도 함께 조성돼 '살고, 일하고, 즐기는' 직주일체형 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도는 앞으로 안양시, GH, 안양도시공사와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덧붙여 민간기업 유치,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해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을 경기 남부 대표 교통·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일원 약 272만9000㎡ 부지에 8조2680억원을 투입하는 공공 주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반도체 메카 동탄테크노밸리와 연결돼 AI·반도체 산업을 아우르는 국가 핵심산업벨트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우만 테크노밸리(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는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지식산업벨트와 바이오 벨트를 연결하는 남부권 산업거점으로 조성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회타운은 단순한 도시 개발 사업이 아니다. 청년들에게는 기회, 지역에는 성장, 도민에게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담고 있다"며 “인덕원이 경기도 기회타운의 모범적 모델이자 대한민국 혁신 도시정책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2025년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정원에서 놀고 쉬고 어울릴 수 있는 가을 낭만 한마당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부터 공연까지 정원을 매개로 가족, 친구, 이웃,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부스로는 △색모래 놀이 △풀피리 연주 교실 △정원 식물에게 이름표 선물하기 △네잎클로버 코인 찾기 △올록볼록 거울놀이 등을 마련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광명시 시민정원사가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꽃 바람개비 만들기 △꽃-곤충-동물 목걸이 제작 △디폼블럭 꽃 화분 △꽃 팔찌 △조약돌 아트 등 손으로 만들며 정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잔디광장에선 팀 릴레이 대항전 '명랑운동회', 정원에서 즐기는 추억의 놀이 '서바이벌 인 더 가든(오징어게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려 신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무대에선 정원 상식을 겨루는 '정원퀴즈쇼'와 창작뮤지컬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3탄' 등이 열리고, 가든마켓에선 원예, 정원용품과 먹거리까지 만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광명정원문화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정원문화를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자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일상에 정원이 더욱 가까워지고, 정원을 매개로 삶에 예술과 활력이 흐르는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광명정원문화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 정원도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은 2025년 군포시 청년의날 축제 '새로운 도약, 쉼: 내일을 위한 오늘, 군포'를 오는 20일 오후 1시 청플에서 개최한다. 2025 군포시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청년의날을 맞아 지역 청년에게 일상 속 '쉼'을 제공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5 군포시 청년주간에는 '나 사용 설명서 워크숍(주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월간 마음건강, 저스피스재단)'과 원데이 클래스(가죽공예, 향수)'이 진행된다. 20일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쉼표 운동회 △청년동아리 공연 △청년 플리마켓 △청플 층별 테마 프로그램(스탬프 투어) △상담존(진로-취업, 정신건강 상담) △푸드트럭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테마 프로그램은 청플 1층부터 4층까지 마침표, 느낌표, 물음표, 쉼표 등 4가지 주제를 갖고 △청년 마이크 △심리 보드게임 △체험 클래스(목공, 라탄, 나전공예, 힐링 향수) △눈썰미 테스트 △힐링 타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군포에서 활동하는 19~39세 청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 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군포시 청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주차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대중교통이나 도보(수리산역 1번 출구)를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하면 된다. 조남 청플 센터장은 16일 “이번 행사가 청년에게 재충전의 '쉼'이 되고 꿈을 키우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0일 청년스테이션에서 2025년 시흥시 청년의날 기념행사 '청춘시그널 in 시흥'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 타이틀인 청춘시그널 in 시흥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및 청년들의 공감 투표 참여를 통해 선정됐다. 청춘의 소중한 감정과 순간을 공감-도전-창작-응원-회복 등 5가지 신호(signal)를 통해 바라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흥시 청년정책 네트워크, 청년예술인, 청년창업가, 청년동아리, 대학생 등 다양한 유형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공감과 지지를 만들어 나가는 교류의 장으로서 의의가 크다. 메인 행사인 공감시그널에선 각양각색 시흥청년이 함께 나누는 휴머니즘 토크콘서트 '진심토크'와, 밴드 KIWI, 그래서,초록 등이 함께하는 축하공연 '청춘스테이지'가 준비돼 있다. 도전시그널에선 청춘의 다양한 활동과 도전을 담아낸다. 시흥 청년동아리가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청년협업마을 입주기업 청년들의 플리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창작시그널은 시흥시 청년작가 3인 단체전인 '청춘보존' 전시가, 응원시그널에선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많은 네 가지 프로그램(증명사진,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타로카드)이 준비됐다. 회복시그널은 도-시군 공동프로그램인 '나 사용 설명서 워크숍'과 해로토로와 함께하는 '인생네컷' 포토 부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2025년 시흥시 청년의날 기념행사 청춘시그널 in 시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시흥시 청년정책 공식 블로그 '시흥청년 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16일 “아이디어 공모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다양한 청년의 직접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이번 행사가 청년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청년친화도시 시흥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재산 은닉이 의심되는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한 결과 총 5000만원 상당 동산을 압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체납액 특별 징수기간(9~11월)에 맞춰 안양시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이른 아침부터 집중적인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수색을 통해 지방세 고액 체납자 2명으로부터 황금열쇠, 골프백, 양주, 명품시계, 현금 등 고가 물품 38점을 압류했다. 아울러 일부 체납자 가족으로부터 체납세를 대신 납부하겠다는 납세보증 및 확약서를 받아냈다. 이번 가택수색을 위해 안양시는 체납자의 실거주지 파악. 배우자 등 가족 재산 분석, 해외 출입국 기록 조회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납부능력 여부를 판단한 뒤 최종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압류된 동산은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경기도 합동 공매를 통해 매각하고, 그 대금을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하반기 특별징수기간 동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경수 징수과장은 16일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납세의무를 고의로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현장 징수활동을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납부의식을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가 국가유산청에서 공모한 '2026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양주시는 2021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을 역사-문화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역사 정체성 강화와 국민의 창의-인성 함양, 국가유산 애호의식를 제고하고 마련됐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초-중-고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교 프로그램 3종, 일반 시민 대상 복합형 프로그램 1종을 운영하며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교육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취약계층 대상 운영 횟수를 확대해 양주 회암사지의 다양한 모습을 보다 많은 시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사찰의 숨결! 세계유산으로 되살리다!'라는 프로그램이 학교 방문형과 체험 교실형으로 복합 운영되며, 양주 회암사지(국가유산)뿐 아니라 주변 생태까지 연계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한층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시는 선정 결과 상위권에 위치해 전년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참여자에게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과 시민이 양주 회암사지와 지역 역사에 관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국가유산 교육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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