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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이라크 대표단에게 ‘인천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소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8일 이라크 노동사회부와 니나와주 교육청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상으로 인천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유네스코(UNESCO)가 추진 중인 '이라크 니나와주 취약계층 청년 취업률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전쟁 피해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라크 대표단은 시교육청 직업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기반 직업교육 정책 방향과 학생 진로·취업 지원 체계, 학교와 산업체를 연계한 운영 구조 등 인천형 직업교육 주요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지자체·산업체·유관기관이 협력해 학생의 진로 설계부터 취업 이후까지 지원하는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시교육청의 직업교육 지원 모델이 자국의 경력개발센터 운영과 직업교육 제도 개선에 실질적인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인천형 직업교육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직업교육 분야에서 국제 협력과 공공외교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같은날 스토리지인천에서 '2025 읽걷쓰 교육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읽걷쓰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공유회는 2025년 읽걷쓰 교육 정책 추진 결과를 점검하고, 학교 교육과정 속에 읽걷쓰 교육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읽걷쓰 학습역량강화 이끔학교 담당자와 현장지원단, 교사 추진단, 연수 강사단, 장학사·교육연구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담당자와 현장 교사가 함께 의견을 나눴다. 1부에서는 2025 읽걷쓰 교육 추진 사항을 안내하고 이끔학교 운영 사례와 학교급별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읽걷쓰 연계 수업 설계, 학생 참여와 성찰을 이끄는 수업 방법, 평가와 피드백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장 경험을 나눴다. 2부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체감하는 읽걷쓰 교육'과 '읽걷쓰 교육 현장 안착을 위한 교육청 지원 방향'을 주제로 자유 토의를 진행했으며, 도출된 제안과 요구 사항은 향후 읽걷쓰 교육 방향과 2026년 학교 지원 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로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같은날 강화 에버리치 호텔에서 '2025 강화교육발전특구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강화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에 따른 주요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돈 부교육감을 비롯해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원, 교육행정직원, 연구 수행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강화 교육 발전을 위한 5개 핵심 분야 중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강화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및 평가 연구(한국교육개발원 김택형 박사) △조직 진단 및 시스템 개편 연구(한국학중앙연구원 박대권 교수)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 연구(인하대 김영순 교수) △강화 교육과정 모델 개발 연구(인하대 조현영 교수) 등이다.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강화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작은 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는 강화 지역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가정의 이주·정주를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강화 교육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출된 성과와 제언을 바탕으로 2026년도 강화교육발전특구 사업을 고도화하고 민·관·학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성시 올해의 최고 뉴스,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소 조성’...시민득표 1위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9일 올 한해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2025년을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와 SNS, 현장 투표 등을 통해 진행됐고, 총 6400여 명이 참여하며 상위 10개 뉴스가 이름을 올렸다. 대기업 투자 본격화·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성장동력 확보 안성시민들이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 1위는'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소 조성'이 차지했다. 안성시는 지난달 11월 현대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연구소는 제5 일반산업단지 내 약 20만㎡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안성은 이차전지 분야의 대기업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공공시설 야간개방·전통시장 축제·소비 촉진 효과 안성시가 올해 여름 추진한 밤마실 사업은 두 번째로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7주간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이벤트, 전통시장 축제, 소비 촉진 정책 등을 아우르며 도시 전역에 새로운 야간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그 결과, 8만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시설 이용과 이벤트 등에 참여했고 약 268억원의 지역화폐 매출을 기록하며 소비 촉진을 이끌었다. 또한, 관내 도서관, 문화 시설 등 30여 개 공공시설을 야간에 개방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거점 접근성 향상·안양, 송파 등 대중교통 확대 10대 뉴스 3위는 안성시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교통사업이 차지했다. 올해 안성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고자 시내순환버스 90·91번을 새롭게 개통했다. 두 노선은 시청과 주요 공공기관, 상업·생활 거점 지역 등을 연결해 접근성 강화는 물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범계역(8204번)과 서울 송파(4305번)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했으며 서울 교대역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확정돼 2027년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경우, 2023년 4월 시행 이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가운데 누적 이용 524만 건을 돌파했으며, 월평균 1만 4000여명에게 1인당 평균 1만7000원의 교통비를 지원했다. 지역 강점 살린 기부자 예우·지정 기부 사업 등 상생 모범 지자체로 나눔과 상생을 대변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10대 뉴스 4위에 올랐다. 안성시는 11월, 제1회 SBS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과 농촌활성화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큰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시는 특색 있는 이벤트와 농특산물 중심의 답례품 구성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했다. 특히 대설 피해 농가 지원, 청소년 아침 간편식 사업,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부금이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행정복지센터·평생학습관·가족센터·체육센터 등 공공시설 확충 안성시 정주 여건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은 5번째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시는 삼죽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관, 가족센터, 문화창작플랫폼 등이 문을 열며'생활권 중심 도시'구현에 속도를 냈다. 또한 수영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금석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은 도심 녹지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휴식 공간 제공이라는 복합적 효과를 거두며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천혜의 환경·하늘전망대·수변화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 각광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10대 뉴스 6위에 올랐다. 금광호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박두진 시인의 문학적 감성이 어우러져 안성을 대표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고, 누적 방문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하늘전망대, 수변화원 등 주요 인프라는 물론, 푸드트럭존과 착한자판기 운영이 더해지며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안성맞춤돌봄서비스·커뮤니티케어·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시민 삶의 안전망을 강화한 보건·의료·돌봄 정책은 7번째 뉴스로 선정됐다. 안성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에 집중해 왔고 안성맞춤돌봄서비스와 안성맞춤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외국인주민 긴급지원,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생산적 일자리 제공 확대 등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며'돌봄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복지 모델'을 구현했다. 사통팔달 교통망 총력·총연장 45.3km·2035년 준공 목표 화성-안성 고속도로 민자 적격성 통과는 10대 뉴스 8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간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추진했다. 고속도로는 화성, 평택, 용인, 일죽면 나들목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왕복 총연장 약 45.3km, 총사업비는 약 2조원,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성 북부권의 정주 여건 향상과 교통 증진은 물론, 반도체 소부장 산업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동 생존·보호·참여·발달 등 4대 권리 실현 국제적 인증 안성시는 이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해 아동의 권리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도시로 도약했다. 이번 선정은 행정 전반에 아동의 권리를 반영해 온 정책과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10대 뉴스 9위에 올랐다. 시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부서 설치, 표준조사,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시는 인증을 계기로 연령별 아동 의견 수렴 확대, 보호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인정 국제 학습도시 등록·평생학습장터 사업 우수정책 전국 1위 10대 뉴스 마지막은 평생학습 분야가 차지했다. 시는 이달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이 운영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으며 국제 학습도시로 공식 등록됐다. 이는 전통시장과 학습을 결합한 평생학습장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통합형 학습, 세계언어센터를 통한 글로벌 시민교육 등을 구축해 온 점이 국제 심사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평생학습장터 사업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한 우수정책공모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안성시 관계자는“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민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올해도 안성시는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속 그느가능한 도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폭설-한파 골든타임 사수 가동”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올겨울 기습 한파와 돌발 강설에 대비해 1576개 노선, 총 808㎞ 구간에 대한 신속한 초동 제설 시스템을 가동한다.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선제적 제설과 생활안전 대책을 병행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과 강수량이 예상되나, 고양시는 최근 이상 한파와 갑작스러운 폭설이 잦아진 만큼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최근 3년간 대설 특보는 2022년 3일, 2023년 6일, 작년 8일로 늘어났고, 누적 적설량도 2022년 16㎝에서 2023년 19㎝, 작년 42㎝로 불어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기후위기로 이상 한파와 돌발 강설이 잦아진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대응으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20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특히 강설이 내릴 경우 압설(다져진 눈)과 결빙이 생기기 전 초기대응을 통해 '골든타임' 내 제설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기상특보가 예보되면 강설 4시간 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1시간 전에는 현장에 제설 인력과 장비를 배치한다. 강설 확률 60% 이상이 예보되면 오르막길-지하차도-고가차도 등 취약 지점에 액상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주요 거점에 제설제를 분산 적재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원격제어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47곳으로 확대했고, 제설차량 194대와 살포기 206대 등 574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해 운용한다. 또한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제설차량 73대에는 스마트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차량 위치와 도로 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사뭉인터넥(IoT) 기반 스마트 제설작업을 운영해 중복 제설과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보도블럭 설치와 경계석 버너 작업을 추진하고, 도로 노면 상태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스마트 도로포장과 결빙 방지 포장 시범사업을 병행해 보행자 낙상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고양시는 사업효과 분석 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친환경 제설제 5278톤, 염화칼슘 1만4309톤 등 1만9587톤의 제설제를 비축해 평년 사용량의 144%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했다. 폭설 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 제설 발진기지 4곳과 대자동-행주동-지축동-대화동-법곳동 등에 전진기지 6곳을 설치하고 제설전담인력 254명을 배치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제1-2자유로, 통일로, 호국로, 중앙로, 권율대로 등 서울 진출입 연결도로 8개 주요 노선과 IC구간, 교량, 경사로 등 결빙-제설 취약권 22곳은 중점관리구간으로 지정, 관리한다. 고양시 경계 구간은 지자체별 제설작업 차이로 발생하는 비효율성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공조체계를 확립해 광역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출-퇴근 시간 전 집중 제설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류월드IC-법곳지하차도, 동산-벽제-성사 육교 등 블랙아이스 다발 구간에는 제설장비와 제설제를 사전 배치하고, 기온이 2℃ 이하로 떨어지면 순찰을 강화해 도로결빙 여부를 파악해 즉시 대응한다. 아울러 숫돌-낙타-목암-혜음령-뒷박-노고산 고개 등 경사로 15개 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시설을 운영해 적기에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한다. 고양시는 행정력만으로는 모든 생활도로를 제설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확대한다. 통학로-주택가 등 생활도로에 제설함 589개를 배치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직능단체, 주민, 학생 등이 참여하는 제설봉사단을 운영한다. 농촌지구는 트랙터 제설봉사단과 협력해 마을안길 제설을 지원하고, 보도용 자동살포기 10대를 시범 도입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간까지 제설에 나선다. 고양시는 제설과 병행해 동절기 생활안전 전반에 걸친 종합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한파 쉼터 148곳을 운영하고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또한 겨울방학 결식우려아동 급식 지원, 노인-중증장애인 가구 난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도 도모한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도 운영한다. 동파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해빙 및 파손 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동파 취약가구를 파악해 보온재를 우선 설치한다. 아울러 주거용 비닐하우스 494곳과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건축물 소유자와 점유자에게 건물 보수-보강을 요청한다. 동시에 기상특보 등 위험 징후 발생 시 출입통제 및 대피를 위한 경찰서와 사전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피해가 발생하면 이재민구호반-시설물 응급복구반-피해조사반 등으로 구성된 추진본부를 가동하고, 군 보유 장비 긴급 동원 협약에 따라 필요한 장비와 구호물자를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기상 현상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고양시는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한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선제적 안전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역사·보육·안전 등 잇는 ‘현장 시정’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역사적 자긍심 회복부터 도시 기반 확충, 보육 현장 격려, 어린이 안전까지 촘촘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현장 시정'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장은 18일 하루 동안 처인성 역사 현장, 대규모 도로 확장 현장, 보육인 대회, 초등학교 통학로까지 직접 찾아, 현장 중심 현장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열린 '김윤후승장로'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에 참석해 1232년 고려 대몽항쟁의 상징인 처인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명예도로명은 몽골군의 남하를 저지하고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한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이 거둔 처인성 승첩은 용인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 승리가 지닌 의미가 지역을 넘어 국민 모두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알리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성 승첩은 외세의 침략에 굴하지 않았던 공동체 정신의 결정체"라며 “후배 세대가 이 역사에서 자긍심과 책임의식을 함께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투가 벌어진 처인성 일대에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명예도로로 지정했으며 법정 주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시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처인성 전투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상징성을 부여했다. '김윤후승장로'는 지방도 321호선 수세교차로에서 이동읍 사기막골 삼거리까지 약 12.9㎞ 구간, '처인부곡민길'은 남사읍 아곡리 일원 1.1㎞ 구간에 조성됐다. 같은날 이 시장은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로 이동해 '송전입구 도로확장 및 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총 110억원을 투입해 송전2교에서 국지도 82호선까지 580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으로 최근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이동읍 일대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으로 도시 규모와 교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지역"이라며 “이번 도로 확장은 미래 교통 수요를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주민 생활 편의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같은날 오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용인시 보육인대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영유아 보육 현장을 지켜온 보육교직원 1500여명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의 인생 기초를 다지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헌신하고 계신 보육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관계기관에 정확히 전달해 차별 없는 유보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어린이집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2500만원이 시에 기탁됐으며 이 시장은 “보육 현장의 따뜻한 연대가 용인을 더욱 건강한 도시로 만든다"고 평가했다. 시는 해당 성금을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요보호아동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이 시장은 같은날 아침 수지구 용인대일초등학교를 찾아 등굣길 교통지도 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들과 함께 횡단보도에 서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도운 그는 통학로 전반을 점검하며 과속방지시설과 겨울철 결빙 위험 구간 개선을 즉석에서 지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할 가치"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신속하게 반영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학부모들은 인근 내리막 구간의 차량 과속 방지를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와 학교 인근 도로가 응달로 겨울철 결빙 위험이 커 이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같이 애써주시는 학부모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곳곳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차질 없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4일 독정초에서 올해 마지막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준공한 친환경에너지 공공 태양광 발전시설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운영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시비 약 10억원이 투입됐다. 발전용량은 약 256kW로 연간 33만kWh 전력을 생산해 연7000만원의 발전 수익이 예상된다. 아울러 연간 5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소나무 1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고양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 지원) 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 11억원, 시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약 2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중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 이외 건물 벽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모듈(BIPV, 52kW), 건물 밑의 에너지 온도 차를 활용한 지열 히트 펌프 발전설비(735kW)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청에너지 발전설비를 건물 옥상 및 벽면, 땅속까지 입체화해 연간 전기요금 약 5000만원의 추가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고양시는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 '햇살이'가 안내하는 공공 태양광 발전설비 홍보 키오스크를 설치해 킨텍스를 방문하는 어린이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서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생쿠폰의 신속한 지급 실적과 사용률 제고, 사용처 확대, 홍보 추진 실적, 가맹점 확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구리시는 이 중 상위 180개 시-군-구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사업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리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지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 창구 운영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를 강화해 민생쿠폰이 관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또한 시민이 민생쿠폰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안내를 강화하고, 가맹점 지속 발굴과 현장 중심 민원 대응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은 향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우수지자체 선정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한 직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 우수사례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며 전국 지자체의 어린이 안전 정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정부 포상으로, 전국 4개 지자체만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8월 후보 신청을 시작으로 △1차 서면심사 △현지실사 △국민투표 △2차 발표심사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체감형 안전공간 확충과 통학로 개선, 놀이형 안전교육, 촘촘한 시설 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냉난방 시설과 CCTV, 차량 알림시스템 등을 갖춘 안심승강장 '키즈스테이션'을 4곳에 설치해 어린이 보호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퇴계원초, 오남초 등 학교 주변에 통학로를 확충하고 우회도로를 개설해 보행안전을 강화했다. 어린이비전센터에는 '생활안전체험실'을 조성해 놀이형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영유아 대상의 안전 축제를 통해 생활 속 안전습관 형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아빠 응급처치 교육'과 연중무휴 놀이시설 점검제를 통해 위기 대응 역량과 시설 안전성을 높였다. 어린이집 440곳을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통학버스 합동점검과 안전공제회 100% 가입도 완료했다. 아울러 CCTV 대여비와 전기안전검사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해 보육환경 안전성을 확보했다. 16개 읍면동에서 민-관-경-학이 함께 참여하는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쏟았다. 이번 수상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남양주시가 지속 추진해온 정책과 시민 참여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수상식에서 “이번 대통령상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 중심 정책을 체계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 중심 행정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미향 (사)원보지솔장학회 이사장이 18일 남양주시 고액 기부 프로그램인 '평온(溫)한기부' 37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평온(溫)한기부는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10년간 분할 기부로 약정하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의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2022년 12월 시작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고미향 이사장은 평온한기부 3호 회원인 ㈜원보 대표 유길문 회장 배우자로, 부부가 함께 고액 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고미향 이사장은 회원 가입식에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나눔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과 미래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에 대해 “부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에 더욱 큰 울림을 준다"며 “고미향 이사장님의 소중한 뜻이 지역 곳곳에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남양주시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원보지솔장학회는 장학사업과 복지 지원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며,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2일부터 은현-남면권역의 똑버스를 덕정역까지 상시 운행한다. 양주 똑버스는 2023년 8월 옥정신도시 일원을 대상으로 운행을 개시한 이후 이용자 큰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는 서부권 읍면지역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은현-남면의 경우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해 똑버스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운행 조정이 추진됐다. 개선 사항으로는 기존 은현-남면 안에서만 운행하던 똑버스를 지역 내 환승 거점이자 주요 편의시설이 밀집한 덕정역까지 상시 운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 출퇴근 시간대 하루 4회 운행되던 노선형 똑버스는 1회차(06:00)만 유지하고 2~4회차(07:30, 17:00, 18:30)는 폐지될 예정이다. 또한 은현-남면에 거주하는 백석고 학생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평일에는 백석고 정류장 한곳을 개방해 은현-남면 똑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반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은현-남면과 백석고를 오가는 노선은 1개 노선에 불과해 통학 불편이 컸으나 이번 조치로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기존 버스정류장과 거리가 멀어 똑버스 이용이 어려웠던 은현-남면의 마을 경로당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똑버스 전용 가상 정류장을 설치해 교통약자와 산업단지 직장인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똑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똑버스 도입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은현-남면의 운행 현황과 이용자 요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운행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편의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응답형 똑버스는 전용 플랫폼 '똑타'앱 또는 전화(1688-0181)를 통해 호출하면 승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는 신개념 대중교통이다. 이에 따라 기존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배차간격이 긴 지역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주요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대표 누리집이 18일 열린 '제22회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지방자치기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이다. 평가 항목은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하남시는 이번 시상식에 처음 출품했는데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는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소셜 미디어 분야 경쟁력을 인정받은 데 이은 성과로 하남시가 누리소통망(SNS)과 누리집을 아우르는 시민 중심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남시 대표 누리집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민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사용자 환경(UI/UX)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누리집 핵심 기능을 △해결이득(통합민원신청) △정보이득(행정서비스 정보) △참여이득(참여·예약신청) △소식이득(최신 시정-동소식)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직관화해 인트로 화면에 배치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접근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기관의 색상-서체-심볼을 일관되게 적용해 신뢰감을 유지하면서도 간결하고 균형 잡힌 레이아웃으로 정보 가독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해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상호 공보담당관 19일 “시민 눈높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함과 만족감을 느끼도록 하는 점이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편의를 지속 확대하고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3회 추경안 및 기금운용 개획 변경안 등 처리 예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공공기관의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 화성시장으로부터 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화성시 사무위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동의안 3건·예산안 2건·보고 1건 등 모두 41건이 처리된다. 올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보면 총 예산 규모는 4조 1908억원으로 2회 추경 대비 1304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조 7238억원으로 2회 추경 예산 3조 5895억원보다 1343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4669억원으로 2회 추경 예산 4708억원보다 39억원이 감소했다. 이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총예산 규모는 5천766억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통합계정에 총 213억원과 이자 수입 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국립고궁박물관 유치'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의 성과'에 대해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배 의장은 “2025년 우리 의회는 항상 시민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책임으로 답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해 왔으며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가 그 모든 선택의 출발점"이었다고 회상했다. 배 의장은 또 “말보다 행동, 형식보다 내용, 관행보다 변화, 현장 중심, 책임 의회 등으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다시 삶의 변화를 만드는 선순환을 완성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제247회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각 상임위원회 및 의장단 공무국외출장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북미·중국·유럽·호주·일본 등 주요 국가의 선진 도시정책과 행정·산업·환경·농업 사례를 폭넓게 확인했다. 각 출장에서는 국제 교류 확대, 산업 및 경제 협력 가능성, ESG·AI 기반 도시정책, 탄소중립과 도시재생, 생태공원, 사회복지, 문화관광 정책 등 화성특례시 시정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벤치마킹 성과를 도출했다. 화성시의회는 이번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확인한 정책 사례와 시사점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강화와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송선영 의원이 생활 밀착형 현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송 의원은 “빛나는 2025년 화성특례시 66개 수상 성과, 시민과 함께 만든 위대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헌신적인 화성특례시청 공직자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송 의원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과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 신뢰 행정 성과 △지방재정 집행 평가, 지방세 체납관리, 세무조사 운영, 계약심사 운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등 재정·행정 전반의 우수 성과 △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통한 시민 안전 및 삶의 질 향상 등 시민 중심 시정이 거둔 값진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시장, “수원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9회 매홀벤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트럼프 이후 새로운 무역 질서와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와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한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도토리와 티디에스이노베이션이 기술과 사업 모델을 홍보(IR)했고, 이후 참가자 간 네트워킹(교류)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대·중견·중소·창업 기업과 예비창업자, 벤처캐피털, 관계 기관,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와 성균관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매홀벤처포럼은 관내 기업인, 대학·투자사·기업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민·관·학 협의체다. 이재준 시장은 “매홀벤처포럼은 강연과 IR 피칭,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며 “수원에 둥지를 튼 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홀벤처포럼 회원을 상시 모집하며 대·중견·중소·창업 기업 기업인 AC/VC(창업 기획자/벤처 캐피털), 관계 기관, 대학 관계자 등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시는 1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가등급)에 선정돼 특별 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제고,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시는 소비쿠폰 전담 추진단(TF)을 운영하고 전담 창구를 설치해 현장 인력을 배치했다. 종합사회복지관에는 찾아가는 새빛 현장접수 창구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의신청 절차를 간소화했고 지급 과정에서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선불카드 25만장을 무상으로 확보해 카드 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단가 구분과 표기가 없는 선불카드도 확보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점자 소비쿠폰 카드와 점자 안내문도 마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6300여명에게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이 어려운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접수 창구를 넓히고 처리 절차를 단순하게 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며 “찾아가는 지원과 점자 안내를 해 '모두가 혜택을 받게 하겠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홀에서 '2025년 정원문화 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었다. 정원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등에 수원시장상(47개)과 수원시의회 의장상(7개)을 수여했다. 시상은 표창장·감사패 수여, 시민정원 경연대회, 베스트 관리상, 올해의 정원인상 등 분야별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효원공원에서 열렸던 '2025년 수원시 시민정원 경연대회' 수상팀들을 시상했다. 하나의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무한한 생명의 파장을 표현한 '완뚝원정대'의 '리플(ripple) 가든'이 대상을 받았다. 어린 꽃이 꿈꾸는 산의 이미지를 담은 '진달래동산 꽃뫼' 팀의 '어린 꽃이 꿈꾸는 뫼(산)'이 최우수상, 빛과 생명의 흐름을 표현한 '빛나게' 팀의 'Flowing Light, Flowering Life(플로잉 라이트, 플라워링 라이프'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도심 속 열린 정원은 시민에게 휴식처가 되고 기후 위기 대응에는 힘이 된다"며 “정원을 가꾼 수상자 노력에 감사하며 시민 일상에 초록이 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주거복지·주소정책 ‘겹경사’…국토부 장관상·국무총리 표창 각각 수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주거복지와 주소정책 분야에서 연이어 정부 포상을 받는 행정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19일 제5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거복지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우수사례와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지역특화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의 타당성, 차별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했다. 시는 '든든한 시작, 함께하는 주거복지'를 모토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운영을 비롯해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청년·다자녀 가구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 상담소 운영 등 생애주기별·계층별 주거 지원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시민 주거권을 실질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복지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5년 주소정책 유공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18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도로명주소 제도의 운영 성과와 활용 확산, 서비스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성남시는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과 시민 홍보를 통해 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셉테드(CPTED) 기반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설치, 주소안전신문고 운영 등 안전 중심의 주소 인프라 강화에 힘써 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와 행정의 노력이 맞물린 성과"라며 “주소정책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내에 자율주행로봇 등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서 시험·검증할 수 있는 '경기 피지컬 인공지능(AI) 랩'이 공식 개소했다고 알렸다. 시에 따르면 '경기 피지컬 인공지능(AI) 랩'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의 실사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실증 공간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단계적으로 조성 중인 도내 6개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 거점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시설이다. 해당 랩은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내 약 451㎡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율주행로봇과 다관절 로봇 등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실제 공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제조공정 자동화와 작업 효율 개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가능성 검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혁신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성남시가 선정되면서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조성된 시설로 2022년 개소 이후 제조기업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5개 전문 기관이 입주해 기술 개발 지원, 시험·인증, 교육, 컨설팅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로, 인공지능(AI)기술을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하기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기 피지컬 인공지능(AI) 랩 개소로 성남일반산업단지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시험하고 도입을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경기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 실증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올해 시민과 공동으로 기획-실행한 민관협치 사업 15건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뒤 이 중 우수사례 6건을 선정, 포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정부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정책 제안과 기획 단계부터 실행-평가까지 전 과정 또는 일부를 시민과 행정이 함께 논의하고 역할을 나눈 사업을 협치사업으로 정의했다. 다만 동 행정복지센터 단위 사업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광명시는 실질적인 협치 성과를 살피기 위해 △협치사업 목적과 목표 이해도 △민관 의사소통 과정 △역할 분담과 협력 수준 △목표 달성도 △참여자 만족도 △광명시 협치 활성화 기여도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도시재생과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우수, 문화관광과 '2025 한내천 봄꽃축제' △우수, 평생학습원 '지역 평생학습 공동체 자산화 리(Re):본 광명시대' △장려, 자치분권과 '동상일몽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장려, 홍보기획관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홍보, 광명시 시민홍보 서포터즈 운영' △장려, 탄소중립과 '1.5℃ 기후의병 탄소중립 실천 모니터링 사업' 등 6건이 협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에 오른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은 주민협의체가 지역 현안 해결 중심으로 참여하며, 기획-시행-평가 전 단계에 주민이 참여하는 구조를 구현해 협치 모범으로 평가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시민이 정책 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행정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구조를 행정의 기본 문화로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이 정책 주체로 성장하는 시민주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주권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민참여 및 활동 지원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민관협치기구 운영 체계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시민 중심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직장 체험을 통한 진로 체험 및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자 '2026년 겨울방학 대학생 공공기관 직장 체험'을 모집-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으로 모집 공고일 현재 김포시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최근 4년 내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 참여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통합예약시스템 모집-행사에서 행정보조-대민서비스/문화-예술-체육 중 분야를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참여자는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추첨 결과는 김포시 누리집 및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선발된 25명은 내년 1월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김포시청, 사업소, 읍-면-동, 출자-출연기관에 분산 배치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7시간씩 주5일간 근무하게 된다. 한편 2026년 겨울방학 대학생 공공기관 직장 체험 관련 신청 방법, 대상자 선발, 선발 결과 발표 등 구체적인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최고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됐다. 이는 전국 상위 20%에 해당하는 성과로 부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쿠폰 집행 실적,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 성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부천시는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안내와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했다. 미신청자에게는 '온마음 AI복지콜'을 통해 신청을 안내하고, 병원-요양시설-우체국 등과 협업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에게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천역 마루광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팝업 창구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노숙인을 대상으로 민생쿠폰 지원과 자립 지원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처럼 지역 실정에 맞춘 현장 밀착형 접근과 촘촘한 지원체계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기초지자체 중 최고등급인 '가'등급 선정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19일 “찾아가는 신청, AI복지콜, 복지등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간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은 민생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고 공감할 '2026 부천의 책' 3권을 최종 선정했다. '부천의 책'은 한 해 동안 부천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대표 독서진흥 프로그램이다. 시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공동체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2005년부터 추진해 왔다. 부천시는 10월부터 시민과 기관을 통해 추천받은 총 482종 687권 도서를 대상으로 사서 회의와 전문가 중심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1차 후보 도서 5권씩을 선정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 2권씩을 압축하고, 시민 선정단과 위원회가 함께한 토론회를 거쳐 최종 도서 3권을 확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일반분야 '혼모노'(성해나, 창비) △아동분야 '호랑이를 부탁해' (설상록, 비룡소) △특별분야 '변영로 시선'(변영로, 지식을 만드는 지식)이다. 혼모노는 청년 정체성과 삶의 갈등을 담은 단편소설집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성장해 가는 주인공 모습이 공감을 이끌어 낸다. 호랑이를 부탁해는 아동 시선으로 사회와 인간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며, 변영로 시선은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시대 인식과 저항정신이 담긴 시를 통해 현재를 비추는 가치를 전한다. 선정된 도서는 내년 1월부터 부천시립도서관을 비롯해 학교, 지역아동센터, 관공서 등 주요 공공시설에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독서 릴레이, 저자 초청 강연,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혜경 부천시 수주도서관장은 19일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은 시민 성장과 성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타인의 세계를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정보는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수주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소비쿠폰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소비쿠폰 신청-지급 편의성 제고 △홍보 실적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사업 초기 시흥시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급체계를 마련했으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시민이 민생쿠폰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했다. 그 결과 1-2차 민생쿠폰 모두에서 높은 지급률과 사용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민생쿠폰 지급과 연계한 내수진작 프로젝트인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하고 시루팡팡데이,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직매장 특별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했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시흥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상권과 연계한 맞춤형 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9일 “이번 성과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공직자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정책을 차분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8일 시청 본관 정문에서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도시의 혁신성, 거버넌스, 서비스 기술-인프라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안양시는 지난달 2025년도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2등급 평가를 받으며'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2021년 최초 인증(3등급), 2023년 재인증에 이은 세 번째로, 인증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안양시는 교통-안전-환경 등 도시 전반에 데이터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 AI-빅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솔루션 등 민생과 밀접한 스마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AI 동선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실종된 치매 노인을 신속히 구조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판식에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서비스와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을 부단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내년 스마트도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CCTV관제시스템의 AI 분석모델 확대 적용, AI 대화형 버스정보 안내 시범 운영 등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 과정에서 고양시에 재정 부담을 전가하려는 현 구조는 명백히 부당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고덕희 의원은 “일산대교는 단순한 지방도로가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국가지원지방도 제98호선으로, 건설과 운영의 책임 역시 국가와 경기도가 전제로 설계한 도로"라며 “그런데도 무료화 비용을 기초지자체와 시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제도 취지와 책임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래 국비로 건설돼야 했을 도로를 민자 방식으로 전환한 것은 국가와 경기도의 재정 판단이었고, 그 결과 시민은 지난 17년간 과도한 통행료로 사실상 건설비를 대신 부담해 왔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무료화 비용까지 다시 시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국가 책임 회피의 2차 피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산대교 무료화는 이동권 보장, 지역 간 교통 형평성, 교통복지 실현이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방식이 잘못되면 그것은 '잘못된 무료화'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도는 내년부터 연간 약 400억원의 재정 부담 중 일부를 국토교통부와 기초지자체에 분담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덕희 의원은 “이 안대로라면 고양시는 매년 수십억원의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이는 고양시민에게 또 다른 재정 부담을 강요하는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어 △일산대교 무료화 재정 구조에서 기초지자체 분담안 즉각 배제 △국가지원지방도 성격에 따라 비용은 국가 또는 경기도가 전액 부담 △고양시는 시민 부담이 발생하는 어떤 재정 협의에도 응하지 말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고덕희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그 비용을 고양시민에게 떠넘기는 방식에는 단호히 반대한다. 국가와 경기도가 책임 있는 주체로서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은 18일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2025년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청소년 삶을 바꾼 입법-정책활동을 펼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심사하고 청소년 1000명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매년 전국 단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전국 기초의원 부문 수상자는 8명에 불과해 김현수 의원 의정활동이 더욱 빛났다. 김현수 의원은 미래세대인 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열성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제374회 임시회에서 '양주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하고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힘썼다. 최근 경찰청에서 발표한 시-도별 도박 관련 범죄소년 검거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4년 6월까지 도박으로 검거된 경기도 청소년은 143명으로 서울 62명, 부산 36명, 인천 23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김현수 의원은 조례 제정뿐 아니라 '청소년 도박 근절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도 대표 발의해 도박 근절은 국가적 과제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수 의원은 “투표 결과에 따라 청소년이 주는 상을 받게 되니 수상의 기쁨이 더욱 크다"며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무한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비 위축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양희 의원은 “연천군 화훼농가는 코로나19 이후 장기화된 소비 침체와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불안정이 겹치면서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천군과 협의를 통해 공공부문 화훼 소비 확대 등 일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나, 이는 일시적 대응에 그쳐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화훼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타 산업과 유기적 연계를 통한 소비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연천 쌀 등 대표 농산물과 화훼 상품 연계를 통해 지역 농산물 전반의 가치를 높이고, 화훼 소비를 지역 농산품 소비로 확장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인폭포 등 주요 관광지와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계절-테마별 초화류 조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화훼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책 실효성을 높일 방안으로 △수요 예측에 기반한 계획생산 구조 확립 △전문 교육과 컨설팅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한 화훼농가 자생력 강화를 제안했다. 박양희 의원은 “화훼농가 지원은 단순히 개별 농가를 돕는 차원이 아닌 농업-관광-경관을 연계한 종합적인 지역 활성화 전략"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실질적 보호 강화를 위해 어린이 상해보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영철 의원은 저출산 영향으로 어린이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어린이 안전사고는 여전히 일상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특히 낙상-추락, 교통사고 등 활동 특성과 밀접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가정 내 사고 비중 또한 적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연천군 어린이 사고 관련 출동 건수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32건에 이른다며 사고 발생 빈도에 비해 사고 이후를 대비한 보호체계가 충분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철 의원은 현행 군민안전보험 취지와 그동안 집행부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사망이나 후유장해 등 중증 사고 중심의 보장 구조로 인해 어린이에게 빈번한 골절-화상-입원 치료 등 일상 상해에 대한 보장은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최근 3년간 군민안전보험의 보험금 지급 실적 역시 이런 한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실질적 보호 강화를 위해 박영철 의원은 △어린이 사고 특성을 반영한 전용 상해보험 도입 △주민등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별도 신청 없는 자동 가입 방식 검토 △유치원-학교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인 안내-홍보를 통한 제도 활용도 제고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박영철 의원은 “어린이 한 명의 안전은 한 가정의 안정으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어린이 상해보험은 과도한 재정 부담 없이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박영철 의원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연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검토와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예산 삭감은 시민 삶을 외면한 정치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성철 의원은 “고물가-고금리로 지역경제가 구조적 악순환에 빠진 상황에서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민생 대응책"이라며 “이번 예산 삭감은 당리당략과 정치공학이 시민의 삶을 압도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중앙정부 주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파주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통해 소비 진작 효과가 수치로 입증됐다"며 “2025년 1분기 기준 파주페이 가맹점 매출액 74.2% 증가, 결제 건수 82% 증가는 지역경제 회복의 명확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은 지역화폐 지급, 사용처 제한, 사용 기한 설정을 통해 무차별적 현금 살포가 아닌 가장 효율적인 경기 대응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철 의원은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은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 대한 책임의 문제"라며 “시민이 낸 세금을 시민에게 돌려주려 했던 정책을 무산시킨 책임은 파주시의회 전체가 함께 져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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