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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김포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과밀억제권역이란 규제 속에서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발판 삼아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10월 고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킨텍스 일원의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개발지구와 원흥-백석동 등 주요 지식산업센터 일대를 포함한 총 125만㎡(약 37만8000평) 규모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기술 개발, 투자 유치, 기업 지원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입지 지원제도다. 고양시는 이를 통해 중첩된 수도권 규제를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전인 작년 10월 483개였던 고양시 벤처기업 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 560개로 약 16% 증가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50% 감면과 함께 교통유발부담금 등 5종의 부담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향후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과 기업입주시설 등에 대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해 벤처 생태계의 공간적 확장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성일 기업지원과 팀장은 30일 “고양시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경영자금, 투자유치 등 어려움이 있는 관내 벤처기업을 투자 및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 병오년 새해에는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체감도 높은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원상담 및 행정처리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는 확대되고, 특색있는 돌봄 다양화부터 글로벌 역량, 진로 역량 강화까지 교육사업이 강화된다. 일상 속 문화 지원이 확대되고 보훈 및 복지 수당도 증액된다. 노후 주거지원과 북부권 보건 서비스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김포시 제도와 시책에 대해 분야별로 살펴봤다. ▷ 챗봇서비스 '김포톡' 본격 운영= 김포시는 내년 1월1일부터 365일 24시간 모바일 민원 응대를 실시, 민원상담 챗봇서비스인 '김포톡'을 본격 운영한다. 지방세도 모바일 기반 상담 및 환급 신청이 가능해진다. 관내 초등학교 48곳을 대상으로 아동보호구역이 지정되며, 어린이 활동공간에 환경안전 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 교육발전특구사업 심화 확대= 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내년에 심화 확대된다. 음악 분야 특화돌봄센터가 1곳 추가 확대되고 통진과 사우 청소년문화의집 2곳이 환경 개선 및 프로그램 확대가 예정돼 있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초등영어캠프는 권역별 인원이 확대되고 자율형공립고등학교는 시설 중심 지원에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이어지고, 연세대 협력 고도화로 고품질 교육 확산 및 전문 멘토링 제공을 통한 전공 탐색 역량도 강화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기준도 중위소득 250% 이하까지 완화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중부권과 남부권 확장에 이어 북부권까지 개소하면서 권역별로 운영된다. 무상교육은 4~5세 지원, 누리과정은3~5세 추가 지원된다. ▷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인상= 내년부터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연 15만원으로 인상되고, 청년문화예술패스 수혜 대상도 19세에서 20세까지로 확대된다.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김포 덕포진 역사문화체험관이 개관하고 풍무체육문화센터와 고촌신곡축구장 등 체육시설도 신규 개장한다. 맨발걷기길 8곳과 고다니 꽃길 산책로도 신규로 조성되고, 계양천-서암천 등 친수 휴식처와 운양동 생태공원 내 띠녹지형 공원도 조성된다. ▷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내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연 60만원에서 72만원(예정)으로 인상되며, 긴급복지지원 금액도 1인 기준 78만3000원으로 증액된다.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26년만에 폐지되고, 내년도 기준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선정 기준도 완화되며, 내년 3월부터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주간 그룹 1대1 사업이 시행되고 내년 2월부터는 노인에게 제공되는 효드림 밥상 사업의 규모가 확대된다. ▷ 주거급여 인상-그린리모델링 공사비 지원= 내년 1월부터 주거급여가 1인 30만원으로 인상되고,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 HPV-독감 접종 대상 확대= 내년 1월부터 북부보건센터에서 당화혈색소 검사 및 말라리아 진담 검사도 받을 수 있고, 3월부터 고촌읍보건지소가 '고촌읍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변경, 맞춤형 영양 관리 및 교육부터 신체활동 강화 프로그램까지 다루게 된다. 4월부터는 12세 남성 청소년도 HPV 접종 지원 대상이 되고, 10월부터는 청소년 독감 접종을 14세 청소년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7월부터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장애인 및 다자녀(2인 이상)가구도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 대상 확대= 올해 12월30일부터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 대상에 다중주택 및 다가구주택, 오피스텔이 포함된다. 내년 직매립 금지 시행에 따른 생활폐기물 민간 처리 전환이 실시되고, 1월부터 교통취약계층 대상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이동 서비스도 제공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스마트 양평톡톡'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4607명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 중 93%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양평톡톡은 챗봇 상담 기능을 비롯해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공공서비스 예약 △군정 알리미 △공공재 구입 △전자민원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행정서비스다. 2023년 10월 운영을 시작한 뒤 이용자가 4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양평군 대표적인 행정 혁신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에선 방문이나 전화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예약'과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챗봇 상담 기능'은 안내 부족과 제공 정보의 제한 등이 개선 필요 사항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상담 기능을 개선한다. 아울러 여러 부서와 협력해 하천 범람 위험지역 안내, 공사 진행 현황 등 실시간 생활정보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스마트 양평톡톡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내년 1월7일 오후 3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식 선포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과 대내외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시민추진단 등 200명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주시립예술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되며, 이후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을 발표해 파주가 지향하는 평화-경제-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18일 구성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2기' 위촉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비전 선포식 대미로는 이화선 캘리그라퍼가 참여하는 붓글씨 시연이 진행된다. 특히 김경일 시장과 내빈, 시민추진단 대표가 함께하는 장붓 시연을 통해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현장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30일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54만 파주시민의 뜨거운 염원이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 법률' 제정-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세제 혜택과 기반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보상을 통해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촉진할 수 있는 특별구역이다. 통일부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평화경제특구 4곳 내외를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을 19일 공식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평화경제특구 우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잔여 가용예산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포천사랑상품권 카드 결제 시 10% 환급(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환급 혜택은 오는 31일까지(예산 소진 시 종료) 1인당 최대 10만원 한도로 지급되며, 본인 충전금으로 포천사랑상품권 카드를 사용해 결제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지급된 캐시백(환급액)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이번 사업은 충전 시 인센티브 혜택은 없으며 결제 시 지급되는 캐시백만 적용된다. 성보경 일자리경제과장은 30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캐시백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포천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내년 1월부터 포천사랑상품권 충전 시 인센티브 10%, 결제 시 환급 10% 제공 혜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2025년은 수원이 시민의 일상으로 더 깊이 들어간 해...수원형 정책 지리매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을사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하지만 2025년은 '도시 대전환의 원년'으로 설정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정 전반에서 '수원형 정책 혁신'의 윤곽을 선명하게 드러낸 한해였다. 산업·경제 성장 전략을 넘어 복지, 가족, 환경, 문화·관광·체육, 소통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영역에서 정책 효과가 구체화 되면서 '생활 속에서 작동하는 행정'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정책은 시민의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올해 수원시정은 이런 이 시장의 평소 소신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며 지방행정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5년 수원시 복지정책의 핵심은 '발굴'과 '연결'이다. 이 시장은 위기가 드러나기 전에 먼저 찾고, 제도와 지원으로 신속히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올해에만 1만4000여명의 위기가구를 지원했고 찾아가는 기초생활보장 설명회를 병행해 숨어 있던 대상자를 적극 발굴했다. 긴급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한 성과로 수원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과 어르신을 향한 정책도 한층 두터워졌다. 고령 장애인을 위한 전용 쉼터 '쉼마루' 운영을 시작했고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3천여 명에게 제공됐다. 특히 285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며 '돌봄을 넘어 자립으로' 가는 정책 방향을 분명히 했다. WHO 고령친화도시 3회 연속 재가입 역시 고령사회 대응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수원형 맞춤 주거정책'이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수원휴먼주택은 신규 입주자 49세대를 선정했고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 상향은 137세대에 달했다.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CON에는 14명이 입주했으며 긴급지원주택은 총 30호를 운영하며 78회 제공됐다. 이 시장은 올해 1월 여성가족국을 신설하며 가족·아동·이주민 정책을 하나의 축으로 통합했다. 건강한 사회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양성평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성인지 통계 구축,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4대 폭력 예방교육 등은 성평등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급변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해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수원만의 보육·가족 정책도 확대했다. 대표 사례는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다. 30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학부모가 임금 삭감 없이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저출생 대응과 일·가정 양립을 동시에 겨냥했다. 구별 특성을 반영한 1인 가구 거점사업도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아동 정책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 증명됐다. 다함께돌봄센터, 드림스타트 등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통해 6000여명의 아동을 지원했고 드림스타트 유공 국무총리상, 아동정책영향평가 장관상,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우수기관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환경 분야는 이 시장의 중장기 시정 비전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영역이다. 수원시는 35개 실천수칙을 담은 공공부문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행정부터 변화를 시작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은 119개 단지로 확대됐고 탄소중립 교육에는 8만9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멸종위기종 해오라비난초 증식, 생물다양성 조사, 고색역 일원 그린도시 조성 등은 환경 보전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꾀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저소득 취약계층 1만6000여 가구에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800여곳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환경과 복지의 결합'이라는 정책 방향도 구현했다. 손바닥정원은 3년만에 825개소로 확대됐고 수원수목원은 연간 41만명이 찾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았다. 찾아가는 새빛정원상담실을 운영하기 시작해 정원 문화가 빠른 속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공원이용 활성화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올해 수원은 '축제의 도시'라는 별칭이 어울릴 만큼 문화·관광 분야에서 활기를 띠었다. 연등축제, 수원연극축제, 국가유산 야행, 발레축제, 재즈페스티벌 등 사계절 문화행사가 이어졌고,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거리 공연도 확대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K-컬처 전략 마케팅으로 행궁동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했고 관광사업체는 234곳으로 1년 만에 두 배 늘었다.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대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미디어아트로 구성된 '3대 가을 축제'는 8일간 112만명이 방문하며 604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생활체육을 확대하는 스포츠 인프라도 늘어났다. 지난 5월 대부둑공원에 장애인들을 위한 론볼장이 생겼고 지난 3월 문을 연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상부에는 축구장과 야구장이 갖춰져 서수원권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시는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고자 63개교에 훈련비를 지원하고, 576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동을 지원했다 이 시장이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소통 행정'이다. 하반기 88일간 진행된 '새빛만남'은 44개 동에서 5000여명의 시민을 만나 468건의 건의를 청취했다. 현장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하는 방식이 시정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폭싹 담았수다' 민원함에는 1658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86%가 해결됐다. 민원인 중심의 관리 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봉화군과 협력해 조성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40일간 2600명이 이용했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025년은 수원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간 해"라며 “모든 정책이 생활에서 체감될 때 비로소 행정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런 '수원형 정책'이 전국 지방행정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하남교산 A3블록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특화사업’대상지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고령자복지주택 특화공모사업'에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GH가 추진 중인 하남교산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1100호 가운데 100호가 고령자 특화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GH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이란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주거 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과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GH는 하남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지 내 사회복지시설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와 문화·여가가 결합된 다양한 공간을 도입한다. 일자리 상담실과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버블세탁소·카페라운지·다목적실 등의 복합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A3블록은 고령자만을 위한 전용 단지가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GH는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GH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세대 간 통합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혁신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에서 K-ESG 이행평가 부문 지방공기업 유형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주최하고 이소영 국회의원실이 주관, 국민연금공단이 후원한 행사로 올 한 해 동안 공공기관의 ESG 경영 이행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30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H가 수상한 'K-ESG 이행평가'는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지배구조, 정부정책 이행, 경영평가, 외부 평가지표 등을 반영해 자체 수립한 66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부문이다. GH는 이 가운데 우수기관 18곳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지방공기업 유형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ESG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GH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우수한 ESG 경영 체계를 갖춘 기관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GH는 그동안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실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또한 ESG 성과를 경영 전반에 연계·관리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GH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K-ESG 이행 수준을 한층 고도화하고 ESG 성과 관리 및 정보공시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도민과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K-ESG 이행평가 대상 수상은 ESG 경영을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제 이행과 성과로 관리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이번 수상에 앞서 외부 전문기관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입증했으며 지난 9월에는 '2025 국가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오산시, 31일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평택방면) 구간 개통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발안로, 평택방면)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개통에 앞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수가 필요한 일부 구간은 보수를 마친 후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부우회도로 금암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의 통행이 전면 제한되며 인근 교차로를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며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 개통으로 주요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세교2지구 택지개발지구의 중심 도로인 수목원로 일대 교통 흐름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서부우회도로 붕괴사고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언급하며 내년 2월 20일까지로 조사기간을 2차로 연장했다. 이에 실제 복구공사가 완료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보완책으로 서부우회도로 금암터널 앞↔가장산업동로를 연결하는 상·하행 각 1차로의 임시 우회 연결도로를 2026년 상반기 내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 사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복구계획을 수립, 복구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기간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 불편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9일 가수중학교에서 전 학급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시민 대상 가정폭력 예방교육에 이은 두 번째 폭력예방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가 주관하고 시와 가수중학교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한국가족심리연구소 임명희 소장이 전문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은 가수중학교 방송실에서 촬영돼 전 학급에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명희 강사는 가정과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개념과 유형, 폭력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설명하고 구성원 간 갈등과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기 위한 긍정적 언어 사용과 정서적 소통, 상호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진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회장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장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폭력예방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가정폭력 근절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는 12개 산하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폭력예방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2025 지역노사민정 협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3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노사문화 유공 등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역노사민정 협력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지역단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지역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및 우수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작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경기도는 올해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보호자문단 구성-운영, 지역 대기업 안전보건 관리 기술 정보의 중소-영세기업 전수를 통한 대-중소기업 상생 확산, 주4.5제 시범사업 추진 등 선도적인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하는 노-사-민-정 각 주체 협력과 노력의 결과"라며 “고용-노동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와 협력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계속해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주축으로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경기도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 존중의 경기도' 실현을 위해 근로감독권 지방정부 위임, 근로시간 단축제도 지원,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운영 등 노동안전 및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병오년 새해 인천는 ‘민생체감의 해’...시민 행복 시대 열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30일 새해 병오년를 맞아 시민들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변화되는 시민 생활을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책자는 생활·안전·환경, 교육·문화·체육, 가족·돌봄, 복지·건강, 경제·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시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구성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먼저 생활·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시민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변화가 추진된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가 신설되며 7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임 교통카드인 '실버 패스'를 지원한다. 또한 제3연륙교 개통과 인천시민 통행료 무료화를 통해 교통 편의가 증진된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종합 플랫폼 '인천지갑'을 운영해 스마트폰 하나로 신원 확인, 원스톱 민원 신청, 전자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해진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생활 밀착형 인프라가 확충된다. 옹진군(백령중·고등학교)과 서구(검단신도시)에 공공도서관 각 1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따라 시민과 구단이 함께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서구(아시아드경기장), 계양구(계양경기장), 남동구(남동경기장)에 파크골프장 각 1개소를 신규 개장하고 계양구·서구·연수구에는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과 돌봄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1000원으로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천원 첫 상담'을 운영하고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함께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어린이집 운영 경비 지원, 천사(1040) 지원금 등 기존 복지 제도도 대폭 확대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천원 복비' 사업을 추진하고 식생활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신규 개소하고 어린이 과일 간식 사업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과일 소비 촉진을 지원한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도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 천원세탁소'를 운영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반값택배 사업을 '천원택배'로 확대한다. 또한 인천일자리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일자리 및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으로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 책자는 군·구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인천시 누리집에서도 전자책(E-BOOK)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년은 경제·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민생 체감의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시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29일 '인공지능(AI)와 함께하는 스마트의회'를 비전으로 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의정활동 디지털 대전환에 본격 나선다.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은 기존 종이문서 중심 업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으로 도약하기 위한 고양시의회의 중-장기 정보화 종합 로드맵이다. 이번 전략계획을 통해 고양시의회는 △디지털 기반 의정활동 체계적 지원 △AI로 일하는 스마트 의정 구현 △독자적인 정보화 관리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목표를 설정했다. 디지털 기반 의정활동 체계적 지원은 회의 운영, 안건 처리, 자료 관리 등 의정활동 전 과정 디지털로 연계해 의원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AI로 일하는 스마트 의정 구현은 AI 기술을 활용해 의정자료 분석, 정책 검토,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스마트 의회를 실현한다. 독자적인 정보화 관리 역량 강화는 외부 의존형 정보화에서 벗어나 의회 스스로 기획·운영·고도화할 수 있는 정보화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의회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전략계획은 기초지방의회로는 드물게 AI 활용을 핵심 전략 축으로 명확히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양시의회는 이를 통해 기초지방의회를 선도하는 스마트의회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의정활동 방식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일 잘하는 의회,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의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초자치단체 의회만의 새로운 기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실행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AI와 함께하는 스마트 의정'이란 목표 아래 시민 중심 스마트 의정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9일 연말을 맞아 남양주와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육군 제7공병여단 도하단에 들러 장병을 격려했다. 조성대 의장은 부대 내 회의실에서 부대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이영인 단장 등 간부들과 함께 장병의 생활여건과 복무환경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성대 의장은 “추운 날씨에도 나라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께 74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도하단이 지역단체들과 소통을 통해 원할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있다"며 “청년에게도 군대라는 조직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향후 남양주시와 연계해 축제 등 부대 개방 행사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남양주시의회도 군부대와 협력을 강화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젊음을 바친 여러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육군 제7공병여단 도하단은 민-관-군 합동 북한강 정화활동과 추석맞이 공동묘지 제초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희태 양주시의회 의원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2025년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시군자치구 의원 중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지방자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된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입법 성과와 민원 해결 실적 등 전반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매년 선정한다. 정희태 의원은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하며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주거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9월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음식 배달서비스 이용자 급증으로 배달 오토바이 운행량과 함께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크게 늘자, 교통안전 대책을 담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에는 △정부-경찰청의 상시 단속체계 구축과 전면 번호판 의무화 △시민참여형 신고제와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 △배달 중 사고 보험 관리-감독과 피해자 지원 제도 마련 등 해결책을 담았다. 12월에는 예산특별위원장을 맡아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며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핵심 사업들 타당성과 추진 여건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향후 계획도 철저하게 검토했다. 정희태 의원은 30일 “시민이 원하는 것은 일상의 작은 변화"라며 “거창한 개발보다 시민의 주거 여건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대법원이 지난 24일 '김성제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재의결에 대해 적법하다고 내린 판결은 사법부가 지방의회의 정당한 견제 권한을 명확히 인정한 결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제기한 재의결무효확인 청구를 기각하며 해당 행정사무조사가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해당하고 △계속 중인 재판이나 수사에 관여할 목적이 없으며 △지방자치단체장 고유 인사권을 침해하지 않고 △공익을 현저히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이번 조사가 공무원 비위행위 자체가 아니라 징계처분 적정성과 시장 관여 여부를 사후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의회의 합법적인 견제 범위에 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판결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재의결 무효를 직접 다툰 첫 사례로, 향후 지방의회의 조사-감시 기능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의왕시의회는 “이번 판결은 지방의회의 행정사무조사 권한이 법과 원칙에 따라 행사되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와 행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은 김성제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경위 일지다. ○ 2024. 09. 26. 의왕시장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공무원(비서) 징계(견책) 처분 ○ 2025. 05. 01.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공무원(비서) 유죄 선고 ○ 2025. 05. 28. 제309회 의왕시의회 제1차 본회의 → 「의왕시장 비서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본회의 의결 ○ 2025. 05. 28. 제309회 의왕시의회 제1차 본회의 → 「의왕시장 비서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본회의 의결 ○ 2025. 06. 24.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 → 위원장(박현호 의원) 및 부위원장(한채훈 의원) 선출 ○ 2025. 06. 25.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채택 ○ 2025. 06. 26. 제312회 의왕시의회 제1차 정례회 → 「의왕시장 비서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 의결 ○ 2025. 07. 24. 제313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 「의왕시장 비서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 재의결 ○ 2025. 07. 29.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 → 「행정사무조사 서류제출 요구의 건」 의결 ○ 2025. 08. 06. 의왕시장 재의결 무효확인소송 및 집행정지신청 제기 ○ 2025. 09. 04. 대법원 행정사무조사 집행정지 결정 ○ 2025. 08. 20.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 → 「행정사무조사 증인출석 요구의 건」 의결 ○ 2025. 11. 13. 대법원 변론 종결 ○ 2025. 12. 24. 대법원 판결 선고(원고 패소)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시민 삶의 만족도, 지역사회 소속감 4년 연속 ↑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0일 시민의 삶의 질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인천사회지표조사' 결과, 인천시민의 삶의 만족도가 4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시 관내 9000 가구, 13세 이상 가구원 1만736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내용은 인구, 건강, 가구와 가족,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주거와 교통, 교육, 안전, 환경, 사회통합 등 11개 분야 172개 항목이고 행정자료 분석과 함께 인터넷조사 및 면접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결과, 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지역사회 소속감, 대중교통·보행환경 만족도 등 주요 시민 체감 지표가 4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7.11점으로 전년(6.93점) 대비 0.18점 상승했으며 지역사회 소속감도 3.48점으로 전년(3.42점)보다 0.06점 증가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지하철(4.12점), 시내·마을버스(4.01점), 택시(3.76점), 시외·고속버스(3.72점) 순이며 보행환경 만족도 역시 주거지역(3.65점), 인천 도심(3.62점)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인구 분야에서는 저출생·고령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대당 가구원 수는 2.26명으로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대비 0.07명 증가해 전국 평균(0.75명)을 소폭 상회했고 외국인 등록 인구는 8만9126명으로 전년 대비 811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 분야에서는 지난해 기준 경제활동참가율이 65.6%로 전년 대비 0.4% p 상승했으며 고용률은 63.5%(전년 63.1%), 실업률은 3.3%(전년 3.2%)로 조사됐다. 일자리 만족도 조사 결과,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3.64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에 '임금·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3.32점으로 가장 낮았다. 안전 분야에서는 타 도시 대비 인천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3.56점으로 전년(3.51점) 대비 0.05점 상승했으며, 시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안전사업으로는 '자연재해 예방사업'(33.8%)을 꼽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녹지환경(3.58점), 수질(3.55점), 토양(3.49점) 등 환경 체감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시 녹지율은 56.8%로 전국 평균(71.2%) 대비 14.1% p 낮은 수준이다. 거주지역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주거복지'(23.6%)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노인복지'(22.9%), '청소년복지'(15.6%) 순으로 조사됐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025년 인천사회지표조사를 통해 시민의 삶의 만족도와 사회 전반의 체감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사회지표를 시민 중심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추진...2030년 6월 개원 목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0일 지역 간 유아체험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평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30년 6월 개원을 목표로 (가칭)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경기 남부지역(평택)과 북부지역(양주)에 유아체험교육원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나 경기 동부지역의 유아는 상대적 원거리로 인해 체험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10만여명의 경기 동부지역 유아를 위해 (가칭)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을 경안초등학교(광주시 경안동 소재) 이전 예정 공간에 설립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본관 지하 1층, 지상 3층, 별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5462㎡)로 설립할 계획으로 다양한 실내·외 체험교육 공간을 마련해 도 내 모든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본관 1층은 자연과의 공존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체험교육과정이 이뤄지도록 외부의 놀이공간과 연계해 조성할 방침이다. 또 2층은 유아가 안전 감각을 키우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신체운동과 건강 중심 공간으로 구성하며 3층은 유아가 자연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연탐구와 예술경험 공간을 마련한다. 실외 공간은 평소 가정이나 교육기관에서 제한된 활동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자연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가칭)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으로 놀이 탐구 활동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등 핵심역량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성남’ 만들어 가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30일 민선 8기 출범 이후 해마다 수상 실적을 늘려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외부기관으로부터 총 220건의 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도별로는 2022년 하반기 41건을 시작으로 2023년 51건, 지난해 56건, 올해 72건을 기록해 민선 8기 들어 수상 실적이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정책 추진 성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축적되며 확산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준다. 수상 내역을 보면 대통령 표창 1건, 국무총리 표창 4건을 비롯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표창이 74건에 달했다. 아울러 경기도 표창 71건, 언론사 주관 시상 10건, 각종 민간 주관 부문 24건 등 중앙정부부터 광역자치단체, 민간과 언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분야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 25건, 교육 15건, 지역경제 16건, 환경 13건, 기술 분야 8건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기술 분야 수상 8건은 대부분 올해 집중돼 그간 추진해 온 첨단·스마트 도시 정책이 본격적인 결실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시는 2023년부터 올까지 3년 연속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도 3년 연속 대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해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청춘남녀 만남행사 '솔로몬의 선택'은 저출산과 결혼 기피라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2024 국민공감 캠페인, K-Brand Awards 등 공공과 민관이 주관한 여러 시상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는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인간중심 모빌리티(Human-Centered MaaS)를 주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상식인 월드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도시 최초로 모빌리티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리브컴(LivCom)위원회가 주최하고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리브컴 어워즈 기술 및 솔루션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이름을 떨쳐 성남시의 정책의 국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통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제2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주거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일자리와 주거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결과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조성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목표로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들이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한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까지 이어진 수상 기록은 시민과 함께 다져온 정책과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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