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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도시철도, 출발!”… 경기도, 국회토론회 9일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35)'에 반영된 사업들의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토론회를 연다. 국회 토론회는 '우리동네 도시철도, 이제 시작이다!'를 주제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2개 노선을 중심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관련 시-군 국회의원, 철도 관련기관 종사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성원, 김성회, 김승원, 김영진, 김영환, 김은혜, 김주영, 김준혁, 김태년, 문정복, 박상혁, 백혜련, 부승찬, 소병훈, 손명수, 안철수, 안태준, 염태영, 이기헌, 이상식, 이수진, 이언주, 정성호, 조정식, 한준호 등 25명 국회의원(가나다 순)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경기도 도시철도 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추진 전략 모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선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한 경기연구원 박경철 부원장이 발제를 맡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의미와 국토교통부 승인 과정의 주요 쟁점을 살펴본 뒤 계획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발제 이후 박경철 부원장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 김포시 권재욱 철도과장, 광주시 김수라 스마트교통과장, 양주시 김지현 교통과장, 수원시정연구원 김숙희 선임연구위원, 용인시정연구원 홍기만 공간환경연구부장, 성남시정연구원 최진헌 연구위원, 고양연구원 백주현 도시환경연구실장, 시흥시정연구원 이상준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7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철도가 도민의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철도 중심 교통체계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국회와 도-시-군, 전문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26~2035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전역에 12개 도시철도 노선을 신설-연장하겠다는 10년짜리 법정 중기 계획이다. 경기도가 수립하고 작년 12월12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12개 노선 계획에는 1차(2016~2025)에서 추진되지 않은 6개 노선과 새로 추가된 6개 노선이 담겨 있다. 총 12개 노선의 길이는 104.48km, 총사업비 약 7조 2000억원 규모다. 12개 노선에는 월곶배곧선, 용인선 연장, 수원도시철도 1호선, 모란판교선, 성남도시철도 1호선, 성남도시철도 2호선,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판교오포선, 동백신봉선,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이 담겨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올해부터 관내 공영 노외주차장의 일요일 운영 방식을 일부 조정해 시민 주차 편의 개선과 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유료 운영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일요일 무료 운영으로 인해 외부 방문 차량이나 행사 관련 차량의 장시간 주차가 반복되면서, 정작 인근 주민과 상가 이용 시민이 주차공간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지속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과천시는 이용 불균형을 완화하고 공영주차장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 방식 조정을 검토해 왔다. 유료 운영이 적용되는 대상은 과천시 전역의 2급지(상업지역)와 5급지(1~4급지 외 지역)에 위치한 공영 노외주차장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과천시는 장시간 주차를 자연스럽게 분산하고, 특정 차량의 상시 점유를 줄여 보다 많은 시민이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천시는 시행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차 이용 실태를 면밀하게 살펴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문기 교통과장은 7일 “공영주차장은 특정 이용자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시설"이라며 “이번 운영 방식 조정은 주차공간을 보다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혜민 신임 광명시 부시장이 시민 삶을 중심에 둔 시정 운영과 미래 전략 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6일 강조했다. 이날 최혜민 부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대 부시장 취임식에서 “광명은 지금 도시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데, 광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 쏟아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선8기 출범 이후 광명시가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시정 중심에 두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성과를 이뤄왔다며 “이런 성과는 시민의 적극 참여와 공직자 헌신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주권과 평생학습이 일상에 뿌리내린 도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쾌적한 정원도시 △사회연대경제를 기반으로 한 상생과 연대의 공동체 실현을 제시했다. 특히 3기 광명시흥신도시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광명이 꿈꾸는 미래도시 모습을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며 주거-교통-교육 등 삶의 기본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기본사회'를 광명에서부터 선제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공직자에게는 “현장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부시장이 되겠다"며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효율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권했다. 한편 최혜민 부시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 기후에너지정책과장, 디지털혁신과장, 과학기술과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기술 기반 정책을 이끌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왔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화재-구급 등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올해부터 운영한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이동 경로상 교차로 신호를 자동 제어로 정체를 최소화해 긴급상황 출동 차량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교통안전 시스템이다. 김포시는 관내 교통신호제어기 832곳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김포시는 물론 고양시-파주시-부천시 등 광역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7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시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작년 말까지 실시한 시범운영 기간에 나타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긴급차량 이동 경로 신호 자동 제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 교통신호 제어기를 연계해, 출동 시 해당 차량 이동 경로를 사전에 인식하고 교차로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해당 방향 신호는 녹색으로 전환되거나 연장되고, 다른 교차로 방향 차량은 일시적으로 정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은 불필요한 정차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포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이 화재 진압, 심정지 환자 이송 등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 시범운영 통해 시스템 안정화-효과 검증= 김포시는 작년 12월31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긴급차량 운행 패턴과 교차로별 교통 특성을 반영해 지속 보완하고, 꾸준히 관계기관과 소통을 통해 시스템 운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 긴급차량 출동 시 시민 양해 필요= 다만 김포시는 시민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작동할 경우 일부 교차로에서 약 5~10분 정도 신호가 변경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반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는 일시적인 신호대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김포시는 이런 상황이 이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긴급차량 출동 시 신호대기 및 교통 통제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긴급차량 접근 시에는 교차로 진입을 자제하고, 사이렌 및 경광등을 확인할 경우 안전하게 길을 양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 스마트 교통안전 지속 추진= 김포시는 이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첨단 교통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예방, 교통약자 보호, 원활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약대1지구와 내동2지구 등 2개 지구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부천시는 올해 사업지구로 약대1지구(약대동 153-13번지 일원)와 내동2지구(내동 101-1번지 일원) 등 141필지(9만8791㎡)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실시계획 수립과 함께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원미구청장과 오정구청장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부천시 토지정보과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 개요와 사업지구 현황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부천시 지적재조사'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으며 큐알(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부천시는 온라인 설명회 이용이 어려운 토지소유자와 고령자 등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국희 토지정보과장은 7일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에 대한 분쟁을 줄이고, 재산권 보호와 함께 토지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을 위해 주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1일까지 아동이 주요 정책 및 사업 추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안양시 아동참여위원회' 제1기 위원을 모집한다. 안양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작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보호 대상이 아닌 권리 주체이자 행정 당사자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기구다. 모집 대상은 2026년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7세(초등 1학년)부터 16세(고등 2학년)까지 아동이며, 모집 인원은 25명 내외다. 안양시는 권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위원을 구성하고, 장애-다문화-취약계층 등 다양한 배경 아동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기 아동참여위원은 올해 3월부터 2년간 △아동 관련 정책 및 예산에 대한 토론 △아동권리 옹호-홍보 활동 △아동친화공간 체험활동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시정 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아동참여위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 표창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은 오는 21일까지 안양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dbwls79@korea.kr)으로 제출하고나 또는 안양시청 6층 아동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안양시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3월 위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난영 아동과장은 7일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고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아동 목소리가 반영되는 진정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생 앞에 당당한가, 교육자라는 이름 앞에 떳떳한가” …교육자의 본질적 책임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일 “나는 학생 앞에 당당한가, 교육자라는 이름 앞에 떳떳한가"라고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들을 향해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파트너로서 새 출발선에 선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100여명과의 만남을 전하며 교육자의 본질적 책임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교육자는 미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 나라의 미래, 인류의 미래는 결국 학생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어 “자리를 목표로 했다면 이미 도착한 분들"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자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 교육감은 또 “시험과 절차를 통해 직함은 얻을 수 있지만 교육자로서의 신뢰와 존경은 매 순간의 선택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 교육감은 특히 “직함은 시험으로 얻을 수 있지만, 신뢰는 삶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교육자가 존경받는 이유는 모든 행동이 학생들 앞에 놓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교단에서 학생을 직접 가르치던 자리에서 이제는 경기교육정책의 전면에 서는 위치로 역할이 확장되는 만큼, 책임의 무게 또한 달라졌다는 임 교육감의 메시지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자신 역시 이 질문에서 예외가 아니다. 저 역시 이 질문 앞에서 비켜 서지 않겠다"며 “학생 앞에 정말 당당하고 떳떳한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의 이번 글은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정책 추진력 못지않게 '학생 중심'이라는 원칙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경기미래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1956년생 70세 어르신, 새해에 버스요금 신청하세요”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7일 올부터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대상자에 새롭게 포함되는 1956년생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요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6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1956년생 주민은 약 1만 500명으로 생일 이후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주민들은 성남지역 농협(축협) 은행에서 기존의 지하철 무료 이용 카드인 지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신규 발급 또는 재발급받아야 한다. 버스요금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 10만8000여명 중 약 66%인 7만1000여명이 버스요금 지원을 신청했다. 재발급받은 지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로 성남 시내를 운행하거나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5만7500원(연간 최대 23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본인이 교통카드에 충전한 금액으로 버스 승차 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분기별 정산된다. 지원금은 분기 종료 다음 달(1월, 4월, 7월, 10월) 말에 대상자 계좌로 지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고령층의 사회활동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규 대상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28일까지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 커뮤니티 홀(중원구 둔촌대로 100 4층)에서 '추억의 할리우드 영화'를 총 120회 무료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중장년 1인 가구에는 동시대 감성을 나누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층 1인 가구에는 폭넓은 문화 여가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상영작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로마의 휴일 △필라델피아 스토리 △누구를 위하며 종을 울리나 △탑건 △로미오와 줄리엣 △이유 없는 반항 △카사블랑카 △돌아오지 않는 강 등 모두 24편이다. 클라크 게이블, 비비언 리,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캐리 그랜트, 제임스 딘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들로 선정했다. 영화 상영은 힐링스페이스 운영시간에 맞춰 진행되며 월·화·목·금요일은 △1차 오전 10시 30분 △2차 오후 4시 △3차 오후 7시 등 하루 3회 상영한다. 수·토요일은 △오전 10시 △오후 2시 등 하루 2회 상영한다. 회차당 관람 인원은 10명 내외이며 영화 관람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숲'을 통해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청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면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에서 연말까지 댄스 영화, 뮤직 영화, 마블 영화, 홍콩 영화, 디즈니 영화, 시리즈 영화 등 월별 테마 상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는 2023년 7월 18일 전국 첫 직영 체제로 설치된 1인 가구 지원시설이며 성남지역 38만3004가구의 35.1%를 차지하는 1인 가구(13만4409가구)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영화 상영 외에도 심리 상담, 여가·교류 지원, 건강·금융 경제 교육, 공유부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힐링스페이스 운영시간은 월·화·목·금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수·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중기육성자금 1조7000억 공급...소상공인 지원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7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총 1조 7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육성자금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기술 잠재력 우수기업, 지역균형발전기업, 수출기업 등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 규모는 운전자금 1조 2000억원과 시설자금 5000억원으로 구성된다.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자금 1조원 △특화지원자금 800억원 △특별경영자금 1200억원이며 시설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으로 공장 매입·임차비, 건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에 6000억원, 소상공인(창업·경영개선·대환)에 4000억원을 지원한다. '특화지원자금'은 수출형기업 300억원, 신성장혁신기업 300억원, 지역균형발전기업 200억원을 별도 한도로 운용해 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별경영자금'은 재도전희망특례 100억원, 수해·설해 등 재해피해지원 300억원, 일·가정 양립 기업 지원 2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600억원으로 구성해 기업의 위기 극복과 가족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을 뒷받침한다. 도가 직접 융자하는 기금융자 금리는 지난해와 같이 2.90%로 동결했다. 협약 금융기관을 통한 협조융자의 경우 이차보전율은 0.3%p~2.0%p(소상공인 1.7%p~2.0%p), 추가 금리우대 대상 기업에는 0.3%p~0.5%p까지 추가 금리 할인 또는 추가 이차보전이 지원된다. 최정석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을 지속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정책자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오는 19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 및 4개 출장소 또는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5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운남 의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관계자,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유순덕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는 만큼 우리 주변의 이웃을 향한 관심과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재난구호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 활동해온 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역할에 감사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적십자 특별회비는 재난구호-공공의료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양시의회는 해마다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주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와 시설장의 정년 규정 관련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전혜연 의원,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 마재권 회장 등 임원진, 여성아동과 관계 공무원이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지환경위원들은 마재권 회장으로부터 남양주지역아동센터의 운영 현황과 현행 제도상 문제점, 관련 조례 제정 효과 등에 대해 보고받은 뒤 돌봄 공백 예방과 시설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양주지역아동센터 협의회 임원진은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정년 연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 관내 지역아동센터 숙련인력 이탈 방지를 통한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돌봄 종사자의 정년 연장 및 처우개선 등과 관련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복지환경위원들은 “정년 연장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부분은 상위법 개정이 선행돼야 가능한 부분으로 판단되며, 현실과 제도의 괴리가 있어 우리 위원회나 집행부에서도 해당 지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년 연장을 대체할 수 있는 돌봄 분야 재취업, 돌봄 조례 분리 등 여러 방안에 대해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논의하고 현실적 대안과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명실상부 지역사회 아동 돌봄의 핵심 인프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그동안 제도적 기반이 충분치 않았던 여건에도 시설장님들을 비롯해 생활복지사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오늘의 돌봄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듣고 소통하며 현재 대두되고 있는 문제를 차근차근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남양주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병오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조성대 의장-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후원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새해를 여는 음악회로 구성한 1부 행사는 청년 음악가를 중심으로 국악 및 서양악, 합창단과 국악-서양악 하모니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2부에선 떡케이크 커팅식 및 새해 덕담 시간이 마련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남양주시의회는 시민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줘 남양주는 해마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준마가 힘차게 내달리듯 남양주시의회도 '시민 마음이 곧 하늘'이란 민심위천(民心爲天)을 마음에 새기고, 시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양주의 또 다른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시민행복을 더 크게 하는 스마트 안양"을 시정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활용해 시민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안양시가 변화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 메시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이러한 방향 속에서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AI전략국이 신설됐다. 안양시 행정에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첫 시도다. 많은 시민 역시 이 새로운 조직이 행정 변화를 이끌고, 안양 미래를 준비하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새해 시작과 함께 변화 출발선에 섰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는 차분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AI 행정 성패는 기술 그 자체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더 중요한 것은 행정이 얼마나 잘 연결돼 움직이느냐, 부서와 부서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협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교통, 복지, 안전, 도시계획, 환경, 민원 행정은 시민 삶 속에서 따로 작동하지 않는다. 시민 하루는 이 모든 행정이 동시에 움직일 때 비로소 안정된다. 인공지능 역시 특정 부서 사업으로 머무는 순간, 혁신 도구가 아니라 또 하나의 개별사업으로 흩어질 위험이 있다. AI전략국이 신설됐다 해서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복지에 활용되는 AI, 교통과 재난 대응에 적용되는 AI, 민원 처리와 행정절차를 바꾸는 AI는 여러 부서의 업무와 직결된다. 이 과정에서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중복은 늘고 책임은 흐려진다. 결국 그 불편은 시민에게 돌아간다. 그동안 안양시 행정에도 이런 장면은 반복돼 왔다. 이는 특정 부서나 개인의 노력 부족 때문이라기보다, 부서 간 협업을 조정하고 책임을 명확히 하는 구조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결정은 늦어지고, 문제 해결은 지연됐으며, 그 사이 시민은 기다려야 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AI전략국만 신설한다면, AI 중심 행정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행정 연결과 조정이 약한 구조 위에 새로운 기술을 얹는다고 해서 변화가 저절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존의 혼선이 인공지능이란 이름으로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새 부서를 하나 만든 일'로 끝나서는 안 된다. AI전략국은 그동안 드러났던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부서 간 협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내는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각 부서 사업을 연결하고, 중복과 충돌을 조정하며, 시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AI전략국이 안양시 행정의 새로운 도전이자 실험으로 자리 잡아, 시민 일상을 조금씩 바꾸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행정은 더 효율적으로, 도시는 더 안전하게, 복지와 교통, 민원 서비스에선 시민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방의회 역할 또한 중요하다. 예산과 조례를 통해 이번 조직개편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점검해야 한다. 이는 견제가 아니라, 안양시가 제대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 역할이다. 행정 변화가 시민 삶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살피는 일은 안양시의회 책무다. 안양시 미래는 선언이나 구호로 완성되지 않는다. 행정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시민의 하루를 얼마나 바꾸는지, 그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 이번 조직개편이 행정 편의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기준에 둔 진짜 변화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AI전략국이 그 출발선에서 시민과 행정을 잇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5일 시의회에서 '2026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를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하남시민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금광연 의장, 안동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강금덕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 회장, 전난순 총무부장, 최양순 홍보부장, 최민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 관장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지역사회 재난구호 활동, 취약계층 복지증진 활동, 위기가정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전달식에서 “적십자회비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따뜻한 연결로, 우리 하남시의회가 올해도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오늘 전달한 특별회비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정 회장은 이에 대해 "적십자회비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긴급 지원 등 가장 따뜻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며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모금액이 감소하고 있어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데 하남시의회에 뜻을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 지원을 권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으로, 적십자회비에 참여하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기부금 영수증 등(적십자회원 서비스)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의 출발점...학교현장지원에 매진해달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6일부터 중순까지 본청 관·단을 시작으로 '2026년 교육감 신년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한 해의 사업 계획을 포함해 지난 정책이 학교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올 정책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는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순으로 진행되며 학교현장지원 강화라는 대주제 아래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5대 핵심 약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5대 핵심 약속은 △학교 교육 활동 지원 강화 △읽걷쓰 기반 인간주도 AI 교육 △평화와 공존의 시민 교육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 △학교 안전 및 복지 강화 등이다. 보고회 운영 방식은 각 부서 및 기관에서 조감도 형태의 자료를 활용해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보고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실행 가능성과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진행된 첫 보고회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화두로 '존이구동(尊異求同·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같은 점을 찾아 함께 나아간다)'을 제시하며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학교 현장 지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신년업무보고는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니라, 인천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변화를 다짐하는 자리"라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6년을 '기초학력보장 점▸선▸면 책임교육의 해'로 정하고 현장 교원의 전문성에 기반해 인천 학생의 기초학력보장을 강화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전담교사는 담임교사와 협력하여 학생의 기초학력 수준을 심층 진단하고 정규 수업 중에 기초학력 교실에서 맞춤지도를 진행하며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이 원 학급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담임교사와 지속적으로 지도 방법을 공유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다. 학생의 성장과 더불어 담임교사에게 기초학력 전문성을 지원함으로써 책임교육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기초학력전담교사라는 '점'이 담임교사와 '선'으로 연결돼 기초학력 책임교육 안착'면'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교육청은 기초학력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교원을 중심으로 '방학 중 대면학습캠프'를 신규 운영한다. 일반학교형, 원도심형, 농어촌 소규모학교형 등 유형별 운영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겨울방학 중 2~3주간 집중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교사의 기초학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교실안 기초학력지원 연수'를 새롭게 운영해 교사의 실질적 수업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기초학력은 학생의 학습권이자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며 “인천교육은 올 한 해 새로 신설되는 '기초학력전담교사제'나 '방학 중 대면학습캠프'가 시발점이 되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 반도체산단’서 첫 간부공무원 회의 개최...“지방 이전 주장에 흔들리지 말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병오년 첫 현장 간부공무원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개발에 따른 도로·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곳엔 향후 30여년간 SK하이닉스가 600조원을 투자한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제1·2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반도체 관련 부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최근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을 겨냥한 지방 이전 논란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명확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지역 간 갈등이 커지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이 선동함에 따라 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같은 혼선과 혼란이 속히 정리돼야 한다"며 “용인특례시는 다른 목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계획대로 반도체 프로젝트 속도를 높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은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부지 등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패스트트랙을 통한 각종 영향평가 신속 처리 등을 통해 1년 9개월 만에 정부 승인을 받는 등 다른 지역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2023년 3월 15일 용인을 포함해 15곳이 국가산단으로 선정됐지만, 현재 정부 승인을 받은 곳은 용인뿐"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그간 공직자 여러분이 속도를 내며 잘 준비해 준 덕분에 용인 국가산단은 보상에 들어갔고 삼성전자는 착공 준비와 산업시설 용지 계약까지 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께 사업 추진 상황을 정확히 알리고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이 지역 갈등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이동·남사읍의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용인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국가산업단지가 손실보상 협의 단계에 들어간 만큼 올 하반기 착공에 맞춰 올해 상반기에 보상·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최근 이전 주장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선,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의 의미와 현황을 용인 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기로 했다. 회의 현장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SK하이닉스)과 관련해선 공사 본격화에 따른 교통·환경·공공시설 연계 과제를 부서별로 점검했다. 산단 정문 진입 핵심도로에 '에스케이로(SK로)' 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고, 주민 의견수렴과 절차 이행을 거쳐 2월 중 도로명판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 분야에선 공사차량 증가에 대비해 무인단속장비 4대 신규 설치, 신호체계 최적화, 스마트교차로·CCTV 구축 등으로 교통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로·하천 분야에선 보개원삼로 확포장, 변속차로 조성 등 연계 도로사업 일정을 점검했다. 한천·고당천·잿말천 등 생태하천 정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원·녹지는 공원 8곳·녹지 23곳 조성 계획을 재점검하고, 저류지 지하화 등 여건 변화에 맞춰 설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또한 공업용수도 시설은 2026년 7월 무상귀속에 대비해 조례 개정과 수탁기관 선정 등 운영 준비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끝으로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서 진행중인 제1기 팹(Fab) 공사는 잘 진행되고 있지만 향후 4기의 팹이 건설될 이 곳의 전력 확보율은 50%"라며 “정부와 경기도는 나머지 전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단지조성 총괄부사장은 “이번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해 현장에 가장 먼저 근무를 시작했으며 2022년 중반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계획 공정보다 앞선 77%의 공정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시와 민간 기업 간 협력이 이처럼 조화롭게 이뤄진 사례는 드물다"며 “이러한 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된다면 국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표명했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SK 관계자들과 함께 일반산업단지 내 1기 팹(FAB)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이번 현장 간부공무원 회의를 시작으로 주요 정책 현안들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간부공무원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세월이 빚은 맛’ 도내 노포를 만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쉽게 사라지는 시대다. 얼마 전 문을 연 가게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익숙한 간판마저 업종을 바꾸는 일이 흔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수십 년을 묵묵히 버텨온 곳이 있다. 대를 이어 가업을 지켜온 노포들이다. 시간의 풍파를 견뎌낸 그 맛에는 우연이 아닌 이야기가 담겨 있다. 따뜻한 한 그릇으로 위로를 건네는 세월만큼 깊어진 경기도내 노포를 찾아간다. '쉐프부랑제'는 아침 8시면 어김없이 문을 연다. 오븐에서는 잘 익은 빵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고 한쪽에서는 부지런히 반죽을 치대기도 한다. 고소한 빵 냄새가 하루를 깨우는 시간이다. 쉐프부랑제의 대표는 이병재 씨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이 대표는 일찍부터 제빵 기술을 배웠다. 군산의 이성당과 마산의 코아양과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빵집들을 거치며 기술과 경험을 쌓아왔다. 1989년, 서울 양재동에 처음으로 개인 빵집을 열었고, 2002년에는 지금의 자리인 김포 사우동으로 자리를 이전해 쉐프부랑제를 열었다. 현재 이곳에서 만드는 빵은 무려 100여 종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유독 사랑받는 빵들이 있다. 수제 단팥소로 만든 '쌀단팥빵', 얇게 저민 피칸이 가득한 '엘리게이터', 당근 파운드 사이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간 '당근크림치즈파운드' 다. 이 빵들은 진열대에 오르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인기메뉴다. 대표가 제과‧제빵 명인인만큼 맛은 말할 것도 없다. 이제는 두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아 그와 함께 반죽을 만진다. 지나온 시간에 더해, 앞으로 차곡차곡 쌓일 쉐프부랑제의 시간까지. 이곳의 빵에는 시간의 맛이 담겨있다. 수원의 역사가 흐르는 팔달문 근처, 지동시장 안에는 지동 순대‧곱창타운이 자리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시장 전체가 순대와 곱창을 판매하는 개방형 가게들로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호남순대'는 시장의 터줏대감이나 다름없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니 40년이 넘는 시간이다. 처음에는 순대만 팔다가 순댓국까지 만들어 팔았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세월이 흐르며 메뉴도 자연스럽게 늘어 지금은 순대곱창볶음이 가장 많이 찾는 대세 메뉴다. 호남순대는 새벽 4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수원의 아침을 여는 가게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24시간 우려낸 사골 육수로 끓인 순대국밥은 잡내도 없고 국물이 진하다. 다른 잡뼈는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돼지뼈만으로 우려냈기 때문이다. 소박한 서민 음식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이유가 분명한 한 그릇이다. 호남순대의 영원한 대표메뉴다. 순대곱창볶음 역시 빠질 수 없다. 순대와 곱창을 기본으로 부추, 깻잎, 대파, 양배추 등 다양한 채소와 쫄깃한 당면이 듬뿍 들어간다. 식사는 물론이고 술안주로도 최고다. 지동시장의 풍경과 소리 속에서 호남순대는 오늘도 변하지 않는 방식으로 음식을 내놓는다. 세월이 흘러도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이곳에는 분명히 있다.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곳, 파주의 대표전통시장인 금촌통일시장이 있다. 1906년 경의선 금촌역이 생기면서 형성되기 시작했으니 시장자체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시장의 북쪽에는 이 역사 못지않은 세월을 버텨온 중화요리 집이 있다. '정성을 담아내는 곳'이라는 의미의 '덕성원'이다. 1954년 처음 문을 열었으니 무려 70여 년 전이다. 세월의 흔적은 가게 안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벽면에는 몇 장의 흑백사진이 걸려 있는데, 1960년대에 촬영한 옛 덕성원의 모습이다. 수십 년 단골들도 사진을 보며 옛날을 추억한다. 낡은 사진 중에는 덕성원 앞에 세워진 짐자전거 안장 위에 앉거나 엄마의 손을 잡고 서 있는 아이가 보인다. 모두 현재 덕성원 대표 이덕강 씨의 어린 시절 모습이다. 이덕강 대표는 덕성원의 3대 대표이고 현재는 아들이 주방을 맡고 있다. 덕성원은 이렇게 4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렇게 오래도록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가게의 이름처럼 묵묵히 모든 음식에 정성을 담아낸 덕분이다. 해산물은 냉동을 사용하지 않고 채소는 늘 싱싱한 것만 고집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 불 앞에서 쌓아온 시간이 녹아 있는 음식들이다. 시간이 지나도 맛을 대하는 태도만은 변하지 않았다. 이조칼국수는 안산의 맛집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다. 35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동네 사람들의 식탁을 채워왔다. 이 곳의 칼국수는 면부터 눈길을 끈다. 칼국수 면은 세 가지 색이다. 흑미 찰현미, 콩가루, 부추를 각각 섞어 반죽한 삼색면은 모양도 예쁘고 소화도 잘된다. 여기에 해산물로 우려낸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다. 특히 핵심 재료인 조개류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주 3회 이상 공수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가장 먼저 보리밥 한 그릇이 테이블에 놓인다. 약간의 고추장과 무생채를 더해 비비면 식욕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이 한 그릇 덕분에 칼국수가 나오기 전부터 식탁이 분주해진다. 이조칼국수에는 또 다른 인기 메뉴도 있다. 팥칼국수와 팥죽이다. 좋은 팥을 고르는 것부터 알맞은 농도를 맞추는 과정까지,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맛이 확실하다. 칼국수 못지않게 많이 팔리는 메뉴다. 또 하나 이 집의 음식을 이야기할 때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칼국수와 찰떡궁합인 김치는 별도로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3대째 이어오는 모녀의 전통 김치, 정직한 재료와 손맛으로 쌓아온 시간이 이조칼국수에는 가득하다. 북한강을 끼고 하류 방향으로 달리다가 문호리에서 푯대봉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좁은 마을길이 이어진다. 언덕길을 500여 미터 오르면 한옥 건물 하나를 만나는데, 마치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즈넉하다. 일식 스키야끼를 전문으로 하는 '사각하늘'이다. 간판이 없어 사전 정보가 없다면 지나치기 쉽지만 그만큼 일부러 숨겨둔 듯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 한옥을 지은 사람은 일본인 건축가다. 주인내외 중 일본인 남편은 한옥의 매력에 빠져서 이곳을 지었고 한국인 아내는 다도와 일본식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를 오래도록 공부해왔다. 두 사람의 취향을 녹여 사각하늘이라는 공간이 1998년 만들어졌다. 실내에 들어서면 단정하고 절제된 분위기가 먼저 느껴진다. 과하게 꾸미지 않은 모습에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진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는 스키야끼 한 가지다. 철판에 배추, 버섯, 파, 쑥갓 등의 채소를 볶다가 육수를 붓고 끓인 후 얇게 썬 소고기를 넣는다. 이렇게 익힌 재료들을 날달걀에 찍어 먹는 방식이다. 남은 육수에는 우동을 끓여 먹으며 마무리한다. 별채에서는 다실 말차 체험도 가능하다. 다다미가 깔린 방에는 조명이 없으며 오로지 창호지 너머의 자연광과 촛불에만 의지한다. 차를 마시며 사유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식사와 말차 체험 모두 100%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시간은 더욱 조용하고, 더 천천히 흐른다. 한 가족의 삶이 녹아 있는 '이천 장흥회관'이천에서 '장흥회관'은 1982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식당이다. 간혹 '장흥'이라는 이름 때문에 창업주의 고향이 전라남도 장흥일 거라는 오해도 받지만, 실제로는 전남 무안이다. 8남매의 장남이었던 창업주는 사업에 실패한 후 이천의 장흥회관 앞에서 보따리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식당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 끝에 식당을 인수하게 된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남의 돈을 빌려 인수한 터라 간판을 새로 달 여유조차 없었다. 그렇게 이전 식당의 간판을 그대로 사용한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장흥회관이다. 장흥회관은 전골요리 전문식당이다. 대표메뉴는 낙곱전골로 낙지와 곱창이 어우러진 국물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해물과 육류의 깊은 맛이 일품이다. 또 다른 대표메뉴는 차낙곱전골이다. 이 메뉴는 2대 운영자인 창업주의 아들이 우연히 개발했다. 영업을 마친 뒤 친구들과 낙곱전골을 끓이다가 재료가 모자라 차돌박이를 대신 넣은게 시작이었다. 예상보다 좋은 맛에 정식메뉴로 개발하게 됐다. 기존 재료인 낙지와 곱창에 고소한 차돌박이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이 난다. 지금은 차낙곱전골을 찾는 손님이 더 많을 정도다. 어쩔 수 없는 선택에서 시작된 가게이름부터 우연한 재료 선택으로 완성된 메뉴까지. 장흥회관의 전골 속에는 한 가족의 지난 선택이 함께 끓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인천의 새로운 도시환경을 위한 투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6일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준공 후 30년 된 개방형 노후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스마트 정비 체계를 갖춘 미래형 하수처리시설로 재구축하는 현대화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연수구청장,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함께 기원했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95년 24만㎥/일 처리 규모로 건설된 이후 도시화에 따른 하수처리량 급증으로 2007년에 일일 처리용량 3만5000㎥/일을 증설해 현재는 총 27만5000㎥/일의 처리용량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고농도 하수로 인한 수질기준 초과 우려와 악취 민원이 지속되는 등 도시 규모 확대와 환경 기준 강화,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요구에 부합하는 하수처리시설로의 전면적인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4265억원을 투입해 현 시설을 지하화해 27만㎥/일 규모의 하수처리시설로 구축하고 상부 공간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차집관로 1.0㎞를 개량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 공단계 유입관로 4.8㎞를 신설하는 등 기반시설 개선을 포함한 현대화사업을 지난해 12월부터 2032년 10월까지 77개월간 추진한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환경적이고 지능형 정비 체계를 갖춘 미래형 하수처리시설로 전환해 악취 저감은 물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주변 환경 개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하수처리 시스템 구축, 상부 공원화 등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악취로 고통받아 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새로운 도시환경을 위한 투자이며 미래세대에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경쟁력 있는 도시를 물려주기 위한 약속"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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