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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소상공인 자금지원사업 대폭 확대...정부 능가하는 파격 혜택도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6일 '중앙정부 정책자금보다 낮은 금리'와 '신용 등급별 맞춤형 지원망 구축'을 목표로 '2026년도 소상공인 자금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35억원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사업 3억 5000만원 △특례보증 이자차액 보전사업 16억원 △미소금융 이자지원사업 1억 3000만원 등을 투입해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담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이 담보 없이 시중은행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시가 출연금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 32억원보다 3억원 증액한 35억원을 출연하며 대출 재원은 출연금의 10배인 350억원 규모로 2년 연속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고 시와 협약된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과 이자차액보전 지원이 적용된다. 대출금액의 1%에 해당하는 특례보증 수수료는 최초 1회에 한해 전액 지원하며 특례보증 이자차액 보전사업은 대출금액 5천만 원 한도로 이자 2%를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시는 올해 고신용(제1금융권), 중신용(제2금융권), 저신용(미소금융)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금융 지원 체계를 완성해 신용 점수 전 구간에 걸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특히 올해는 기존 협약은행과의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가산금리 상한선을 전년 대비 변동금리는 평균 0.3%p, 고정금리는 평균 0.25%p 추가로 인하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도 중앙정부 정책자금 금리인 3%대보다도 0.4%p 이상 낮았던 실질 부담 금리를 평균 2.62%에서 올해는 2%대 초중반까지 낮췄으며 관내 소상공인들은 전국 최저 수준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제1금융권 시중은행 이용이 가능한 고신용자에 대해서는 특례보증과 이자차액 보전을 동시에 지원해, 시중 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2%대 초중반의 금리를 제공하며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중신용자를 대상으로는 제1금융권과 동일한 수준의 특례보증과 이자를 지원한다. 시와 협약된 화성·경기서부·경기화성·화산·화성제일 새마을금고의 대출금리 상한선을 기존 평균 4.9%에서 평균 4.4%로 하향 조정하고 시의 이자 지원(2%)을 더해 실질 부담 금리를 2.4% 수준으로 낮췄다. 신규 협약은행인 화성제일신협 또한 2%대 초중반 금리를 제공하며 서부권 소상공인의 금리 격차 해소에 동참했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등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저신용자를 위해서는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시가 대출이자 3.5%를 직접 지원해 성실 상환자는 사실상 무이자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어 고금리 사채 시장 유입을 방지하는 강력한 안전장치가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할 수 있으며 미소금융 이자지원 신청은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으로 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장기화된 고금리로 생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자금지원이 실질적인 재기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용 등급 간 금리 격차를 과감히 없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관광자원,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상품화한 전국 1200여개 지역 축제를 평가해 우수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하고 있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회 개최된 시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축제로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2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해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뱃놀이 축제만의 차별화된 대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주민 참여를 확대해 참여형 축제를 구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축제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마리나 인프라를 갖춘 전곡항에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마리나 시설을 갖춘 전곡항을 무대로 바다와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성특례시 대표 해양축제"라며 “화성만의 해양 콘텐츠 및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역사적인 변화...개청 준비 최선 다하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치구 출범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오는 7월 1일 신설 자치구 출범에 대비한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실·국장과 중·동·서구 부구청장이 참석해 시와 자치구에서 준비 중인 주요 과제들을 보고하고,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시와 자치구 추진단은 4대 분야 24개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과 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자치법규 정비, 조직·인력 설계, 행정시스템 구축 등 기존에 준비한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출범 이전 단계에서 실행해야 할 계획들이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또한 실·국별로는 자치구 개편에 따른 복지·교통·환경·지역개발 등 분야별 안정적 출범 방안과 향후 과제들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재정 확보와 관련해서는 설치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는 마련됐으나 실질적인 국비·특교세 확보가 필요하므로 중앙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출범 전까지 남은 과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행정체제 개편 취지와 내용이 시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 맞춤형 안내와 소통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1995년 광역시 출범 이후 31년 만에 인천의 행정지도가 새롭게 그려지는 역사적인 변화이자, 지방정부 주도로 이뤄낸 모범적인 사례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자치구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자치구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교통·문화·복지·도시개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챙기고 개편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공백이나 주민 불편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 주도형 분산에너지 확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 분산에너지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분산에너지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현판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인천TP는 분산에너지지원센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인천 주도형 분산에너지 확산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시 분산에너지지원센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 전담 조직으로 △분산에너지 정책 발굴 및 제도 지원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운영 지원 △지역 분산에너지 자원 현황 분석 △분산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시민·전문가 대상 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분산에너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제도적 지원과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TP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조성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사업의 기획·운영·실행을 위한 기술적·실무적 지원을 맡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분산에너지 정책 지원, 신규 사업 발굴, 실증 및 확산, 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구현하고, 단계별 협력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산업단지와 항만, 도서지역 등 다양한 에너지 수요·공급 특성을 지닌 도시로 분산에너지 확대를 통해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와 에너지 자립도 제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분산에너지지원센터 개소는 인천 주도형 분산에너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과 민·관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분산에너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군포시-안양시-양평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력 단절 또는 재취업 희망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2026년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내달 9일부터 첫 교육과정 모집을 시작으로 광명시는 여성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지역 산업수요와 여성 구직자 선호도를 반영해 △인공지능(AI)-디지털 △사무-관리 △돌봄-사회서비스 등 취업 가능성이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올해 주요 운영 과정은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실무 △공동주택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사무원 양성 △AI 활용 멀티사무원 △시니어 인지-정서 전문가 과정 등 4개다. 모든 과정은 자격증 취득부터 기업 현장훈련,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로 지원되며 국-도-시비 지원으로 교육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광명시 직업교육훈련은 실효성 면에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작년에는 수강생 80명 중 76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95%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올해도 체계적인 학습 관리와 단계별 교육 운영을 통해 수료율과 취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직업교육훈련이 단순한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 협력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며 “경력단절로 재취업을 망설이는 여성이 이번 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교육과정인 'AI 활용 SW테스팅 실무'는 2월9일부터 3월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교육은 3월17일부터 6월4일까지 운영한다. 광명시는 이후 예정된 과정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여성비전센터 누리집(woman.gm.go.kr)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새일센터가 구리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2026년 취업 기술 취득프로그램' 중 역사 체험학습 지도사 과정 교육생을 내달 3일부터 모집한다. 2026년 취업 기술 취득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과정은 교육비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체험학습 지도사 과정 △누리소통망(SNS) 블로그 홍보 실무과정 △노인 돌봄 전문가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역사 체험학습 지도사 과정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학습 지도 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3월16일부터 4월6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진행되며, 이론 교육 3일과 현장 실습 7일로 구성된다. 현장 실습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전쟁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주요 역사-문화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3일부터 26일까지다. 교육생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관련 전공자나 관련 분야 경험자는 우대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박물관 등 현장 실습에 따른 입장료는 개인 부담으로 약 1만1000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참여 전에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 연계와 사후관리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 및 세부 일정은 구리새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6일 “이번 취업 기술 취득프로그램은 여성의 경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진입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취업 연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소규모 건축물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무료 감리 서비스 '건축사 재능기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100㎡ 이하 등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역 건축사와 연계해 기술지도 및 감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건축신고 또는 착공신고를 할 때 군포시 건축과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 건축물은 건축법상 감리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분쟁 우려 및 부실시공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포시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건축물 조성을 위해 지역 건축사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6일 “이번 재능기부사업이 안정성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노동조합을 시정 운영 주요 동반자로 삼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올해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노조와 협의를 통해 안양시는 근로조건 개선,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인공지능(AI) 당직 시스템 도입과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 신설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민원 응대 당직 시스템 도입은 중앙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에 발맞춰 당직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안양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당직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은 육아시간을 사용하는 직원 업무를 월 20시간 이상 대행하는 직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업무대행자 사기를 진작하고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으로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안양시는 이런 제도 개선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조직 내 상호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는 2004년 출범해 2008년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에는 기존 협약을 보완한 두 번째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근로조건 개선과 조직 발전을 위해 작년 8월 요구한 단체교섭이 진행 중이며, 노사 화합 워크숍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는 노조의 상징적 지위와 위상을 존중하기 위해 2010년 노조와 협의를 통해 시청사 본관 1층에 노조 현판을 설치했다. 2017년에는 본관 앞 국기 게양대에 안양시기와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조기를 상시 게양하도록 했다. 노조기가 상시 게양된 곳은 전국공무원노조 252개 지부 중 안양시지부를 포함해 3곳 뿐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다면평가제를 도입-운영 중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과중한 선거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등 상생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안양시는 정기적인 단체교섭과 수시 협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 왔으며, 그 결과 큰 갈등 없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안양지역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인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설립되기도 했다. 안양시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안양시와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조합원 권익 보호는 물론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조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노사관계 구축은 책임 있는 행정을 가능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성숙한 노사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3월14일부터 5월10일까지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What Do You Se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16개 미술대학 추천과 양평군립미술관 심사를 거친 59명 유망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한국 동시대 미술의 미래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에 앞서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17일 참여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 진행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 기획 의도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본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전시 핵심 동기는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에서 언급한 '오리-토끼' 도상이다. 동일한 이미지인데도 관찰자 개념과 맥락에 따라 오리로도, 토끼로도 인식되는 이 이미지는, 보는 행위가 단순한 시각 정보의 수용이 아니라 의미를 구성하는 인지적 과정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상 전환' 개념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이 반복적으로 제기해 온 '예술의 정의'와 '예술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다. 전시는 예술을 관람객 지각과 판단을 끊임없이 재조정하는 하나의 '인지적 장치'로 바라보며, 작품 앞에서 관람객 예측이 어긋나고 수정되는 순간에 경험할 수 있는 본능적인 기쁨, 이른바 '아하 모멘트(Aha Moment)'를 전시 경험 핵심으로 제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59명 작가는 회화, 조소,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각기 다른 '보기의 방식'을 제안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색, 재료, 형식 등 시각적 요소를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이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 자체에 몰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예술을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인지 방식을 드러내는 '이상한 도구'로 경험하게 된다. 윤재영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사는 26일 “이번 전시는 유망하지만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묻는 자리"라며 “관람객이 예술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자각하게 만드는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전국 미술대학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신진 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표 ‘1.0 이자지원 사업’ 올해도 지속 추진...인천시, 출생 후 최대 5년간 이자 지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6일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유정복표 '1.0 이자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정복표 '1.0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이후 출생한 신생아 자녀가 있는 내 집 마련 가구를 대상으로 출생 이후 최대 5년간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중장기 주거 지원 정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존 선정 가구를 대상으로 자격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하반기에는 신규 신청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3월에는 지난해 사업 선정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 요건 유지 여부를 확인한 뒤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 사이에 태어난 자녀가 있는 주택담보대출 가구를 대상으로 총 3000가구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원(월 최대 25만원) 범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1자녀 가구 0.8%, △2자녀 가구 1.0%를 지원한다. 정부지원 대출의 경우 △1자녀 가구 0.4~0.8%, △2자녀 가구 0.6~1.0%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부부 합산 소득 1억 3000만원 이하, △1가구 1주택(실거래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원 전원 전입 및 실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규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자녀 수, 소득 수준, 주택 요건 등을 반영한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인천주거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정 이후에는 매년 1회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이자 지원이 이뤄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 사업이 임차 단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이라면 '1.0 이자지원 사업'은 내 집 마련 이후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라며 “출생 이후에도 주거 안정이 끊기지 않도록 단계별 주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년 맞이’ 경기도 공삼일샵, 최대 30% 할인기획전 진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제품 온라인몰인 공삼일샵(031#)에서 2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026 새해맞이 기획전'을 펼친다. 기획전은 공삼일샵에 입점한 80여개 업체의 400여개 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간 내 구매액 중 20%(최대 2만원 한도)를 할인한다. 공삼일샵 온라인몰 '알림받기'를 설정한 고객에게는 설맞이 상품에 대한 10%(최대 1만원 한도) 중복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구매객 대상 우수 리뷰를 남겨준 고객 5명을 추첨해 네이버 포인트 3000포인트도 지급할 계획이다. 공삼일샵(031#)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의 새로운 이름으로 2024년 첫선을 보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삼일샵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제품 생산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과 공정무역기업 등 안정된 판로를 지원 중이다. 할인 가격, 기획전 관련 세부 사항은 공삼일샵(031#) 온라인몰(smartstore.naver.com/seg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새롭게 시작된 2026년을 맞아 고객의 착한 소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공정무역 가치 확산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2026년 제1회 공정무역위원회 회의를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을 비롯해 공정무역위원회 위원 6명이 참석해 작년 공정무역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광명시는 시민 참여 중심 공정무역 실천 구조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공정무역 제품 생산-유통-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사업은 시민이 광명시 인증 공정무역 가게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 중 10%를 광명사랑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광명시는 참여 가게를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공정무역 제품 유통 기반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인식 확산을 위해 올해는 청소년 대상 공정무역학교, 일반 시민 대상 오픈박스,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등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캠페인을 추진해 시민과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최혜민 부시장은 회의에서 “공정무역은 시민의 작은 실천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며 “윤리적 소비가 특별한 선택이 아닌 일상이 되도록 시민과 함께 실천 기반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작년 시민 교육과 캠페인, 제품 개발, 실천 캐시백 사업 등 다양한 공정무역 활성화 정책을 추진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공정무역 오픈박스'를 66회 운영해 1035명 시민이 참여했으며, '공정무역 학교'는 20개 초등학교에서 2100여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교육을 통한 인식 확산에 힘썼다. 공정무역 핸드크림과 구움과자 등 생활 밀착형 공정무역 제품을 개발해 시민이 일상에서 공정무역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배출자 부담 원칙을 강화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제기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RFID 기술을 활용한 종량제기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하고 무게에 따라 버리는 양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공정한 비용 부담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RFID 종량제기기 구입 및 설치비 중 90%(대당 최대 180만원)를 지원한다. 사업을 통해 주민 편의성 증대는 물론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오염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RFID 종량제기기 도입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감량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접수하며, 지방보조금관리 시스템인 보탬e(losims.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 정부 예산 약 73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정부 6대 핵심 전략 'ABCDEF(인공지능 AI-바이오 Bio-콘텐츠 Contents-방산 Defense-에너지 Energy-제조업 Factory)' 중 콘텐츠 분야 육성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만화 콘텐츠 산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중앙정부의 콘텐츠 산업 중점 육성 정책 방향과 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웹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이 결합한 결과다. 그동안 부천시는 만화도시 정책 기조 아래 웹툰융합센터 운영, 지역 창작자 육성 및 K-콘텐츠 산업화에 집중해 왔다. 확보한 국비는 △만화-웹툰 창작 지원사업 △만화 콘텐츠 산업 기반 조성 △전문 인력 육성 등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창작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지역 기반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웹툰융합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2026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비 사업의 구체적 추진 계획, 세부 지원 내용, 참여 절차 등이 안내될 예정이며, 창작자와 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만화-웹툰 분야에 특화된 지역 산업인프라를 강화하고 해당 산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년 지방세입(시세 당해 연도분) 결산 결과, 총징수액 4646억원을 기록하며 살림살이 핵심인 자주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번 징수 결과는 2023년(4518억원) 이후 경기침체 영향으로 2024년(4421억원) 잠시 주춤했던 세수 흐름을 1년 만에 반전시킨 실적으로 전년 대비 225억원(5.1%)이 증가하며 강력한 'V자' 회복세를 보였다. 주요 세목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업 실적과 근로소득을 나타내는 △지방소득세가 1496억원(전년도 대비 145억원 증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재산세 1505억원(35억원 증가) △자동차세 830억원(54억원 증가) 순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흥시는 이런 성과가 경제 상황 변화뿐 아니라 수납 프로세스의 효율적 관리와 납세자 맞춤형 홍보 등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밀한 세수 추계와 상시 모니터링이 안정적인 재정 운용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윤영일 세정과장은 25일 “확보된 세원은 시민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 관리와 납세 편의 시책을 통해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관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공조해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확진 판정 직후 포천시는 해당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과 인원을 철저히 관리하며 역학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관계 지침에 따라 살처분을 추진하고, 신속하고 엄정한 방역 조치로 추가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은 발생 지역을 찾아 방역과 살처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 조치를 확인했다. 특히 포천시 등 8개 시-군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시설 종사자 및 관련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조치를 시행해 바이러스 확산 고리를 조기에 차단했다. 포천시는 부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 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살처분-역학조사-이동중지-소독 등 단계별 방역 조치가 유기적으로 추진되도록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김병섭 홍보담당관은 25일 “확진 직후부터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첨단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레전드50+ 2.0’ 전국 최고 S등급...맞춤형 지원 고도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6일 '경기도 첨단바이오헬스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레전드50+ 2.0'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2.0 성과 평가에서 전국 16개 참여 지역 가운데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레전드50+ 2.0'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도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기업 성장 지원 사업이다. 경과원은 도내 제약과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기업 27개사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해 지난해 1차년도 집중 지원을 진행했으며 사업에는 산학연 협력기관과 전문 지원기관도 연계해 기업 성장 전반을 뒷받침했다. 경과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중소벤처기업부 핵심 정책사업과 경기도 자체 지원사업을 연계해 총 47건, 약 32억 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했다. 혁신바우처와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원했으며 연구인력 채용과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도 높였다. AX·DX 바우처, 해외전시회 참가,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무역위기 대응 등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수출까지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매출액 증가 370억원, 수출액 증가 980만달러, 고용 창출 60명 등의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기업의 성장 기반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바이오셀프는 AX·DX 바우처 지원을 받아 암 환자 혈액 내 순환종양세포 분석 및 카운팅 기술을 고도화했다. 액체생검 기반 AI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 과정에서 3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건을 등록했고 협력기업을 포함한 관련 분야 고용도 확대했다. 의료기기 기업 ㈜수일개발은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 성과를 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당뇨병 전문 학회(EASD)에 참가해 독일 메디큐(Mediq)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에어리퀴드(Air Liquide)사와 다지역 진출 협력 논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도와 경과원은 참여기업의 매출 성장, 고용 창출, 수출 확대 등을 핵심 지표로 관리하고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정책 효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하는 2차년도 사업에서는 글로벌 진출과 기술 사업화 연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레전드50+ 2.0 사업은 기술개발과 사업화, 수출, 디지털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기업 성장 지원 모델"이라며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바이오헬스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표 경기도 청년정책은 ‘기회’ 가득...“오늘을 버티게 하고 내일을 설계하게 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정책을 설명할 때 가장 자주 쓰는 단어는 '지원'이 아니라 '기회'와 '사다리'다. 이 말의 의미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책의 역할'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다. 김 지사가 그리는 청년정책은 그래서 “오늘을 견디게 하는 안전망이자 내일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생의 발판에 가깝다“고 하겠다.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가 내놓은 청년정책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결혼과 건강, 기본소득으로 삶의 기반을 다지고 해외연수와 갭이어로 시야를 넓히며 취업과 금융, 심지어 군복무와 고립·은둔의 문제까지 포괄한다. 따라서 김동연표 청년정책의 핵심은 분명하다. 청년의 인생 전 구간을 정책의 사각지대에 두지 않겠다는 점이다. 김 지사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생활 안정'이다. 김 지사는 여러 자리에서 “청년에게 도전하라고 말하려면 먼저 버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런 소신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사업에 고스란히 담겼다. 도내 19~39세 청년 44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청년 제안에서 출발했다. 미취업 청년에게는 위·대장 내시경과 뇌 MRI까지 포함한 건강검진비를,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에게는 HPV·독감·간염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아프지 않아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정책으로 구현한 셈이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도 이어진다.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2,880쌍의 신혼부부에게 5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김 지사는 결혼을 개인의 선택으로 존중하면서도 사회가 그 선택에 최소한의 응답은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만 24세 청년에게 연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역시 계속된다.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까지 사용처를 확대한 점은 '자기계발을 응원하는 기본소득'이라는 김동연표 해석이 반영된 결과다. 김 지사의 청년정책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업은 단연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이다. 해외대학 연수를 통해 청년의 세계관 자체를 확장하겠다는 이 구상은 시작부터 화제가 됐다. 2023년 첫해 200명으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매년 규모를 키워왔다. 올해도 200명의 청년이 해외 8개 대학에서 어학 수업과 팀 프로젝트, 현지 문화 체험을 경험한다. 비용은 전액 도가 부담한다. 김 지사는 “해외연수는 일부 엘리트의 전유물이 아니라 보통 청년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청년 갭이어' 역시 같은 맥락이다.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받아 1년 동안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이 사업은 실패를 허용하는 정책이다. 김 지사는 “한 번 멈춰 서서 돌아보는 시간이 결국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해외 취·창업을 겨냥한 '경청스타즈'는 실전형 정책이다. 11개국 11개 도시에서의 해외기업 체험은 이력서 한 줄을 넘어, 실제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청년이 체감하는 가장 현실적인 부담은 시험비와 금융이다. 도는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수요가 높았던 사업이다. '기회사다리금융'은 김 지사의 경제관이 내포된 정책이다. 소득과 자산을 따지지 않고 최대 10년간 500만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제공한다. 이미 2만 4000명 넘는 청년이 이 금융 사다리를 이용했다. 여기에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군복무 청년 자동 상해보험 가입까지 더해지며 정책의 외연은 넓어졌다. 김 지사는 “청년의 실패와 공백을 개인 책임으로 돌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정책은 그 선언을 뒷받침하고 있다. 군복무 중 상해, 사고 등 피해에 대한 무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현역군인, 상근예비역 등이다. 대상자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원 △질병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원 △수술비 20만원 △입원일당 4만원(최대 180일) 등이다. 폭발, 화재, 붕괴 사태로 인한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2000만원이 추가 지급됨에 따라 최대 7000만원이 보장되며 보험금은 군 치료비나 개인보험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런 기회를 통해서 꿈을 발산하라는 것"이라며 “중간에 시행착오도 겪고 실패도 하고 좌절도 할 것이다. 경기도가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주고 물에 빠지면 건져주면서 여러분들의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사람·기술·현장 중심 산불 대응체계’ 구축...종합대책 수립

사진)수원시가 6월 14일까지 운영하는 산불 대응 헬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26일 '산림을 넘어 사람으로, 골든타임 30분의 약속'을 비전으로 하는 사람 중심, 기술 중심, 현장 중심의 '2026년 수원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에 떠르면 이번 대책에는 △상황 중심의 선제 대응 △첨단기술 기반의 과학적 대응 △현장 중심의 총력진화 대응 △원인별 맞춤형 예방 및 홍보 등 4대 추진 전략과 8개 실행 과제로 구성된다. 특히 '산림 중심'이었던 산불 대응 방향을 '시민 생명·거주지 보호'로 전환해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해 주민 대피 체계를 강화하고, 도심 지리 여건을 반영해 위험구역을 설정하는 '수원형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한다. 수원형 산불재난 주민대피 5단계(지리적 기준)는 1단계 상황 주시(연기 자동 감지), 2단계 예비 방어선(주거지 방면 이동 시작), 3단계 안전 마지노선(마을 경계), 4단계 최후 방어선(주택가 100m), 5단계 안전 확보(지정 대피소 입소)로 이뤄진다. 산림청의 산불 확산 예측시스템 데이터에 기반해 산불이 주민 거주지에 도달하는 예상 시간에 따라 시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1단계 상황이 되면 1차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2단계에 노약자·거동 불편자를 먼저 이동시키고 3단계가 발령되면 일반차량 통제, 주민 대피령 발령, 시설 봉쇄 조치를 한다. 아울러 4단계에는 전 주민이 즉시 대피한다. 5단계에는 대피소에 입소한 주민들 보호하고, 구호 물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20일부터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 등 5개소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근무 인원은 산림재난대응단(산불 감시원) 79명 등 총 192명이며 대책 본부는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산불 대응 헬기는 오는 6월 14일까지 운영하며 헬기는 산불방지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 등 첨단 장비와 연계해 산불이 발생하면 초동 진화를 하고 산불 확산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불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기술 기반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30분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 진화 헬기는 산불이 발생했을 때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 초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라며 “주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원시 산불방지 종합대책 8대 실행과제는 △수원형 주민 대피 5단계 가동(중점과제) △데이터 기반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및 사전대비 강화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 활용한 30분 골든타임 확보 △인공지능 시시티브이(AI CCTV)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활용한 24시 감시 △산불 진화헬기의 효율적 운영 및 인근 지자체 공조 △단계별 일반 공무원 동원 및 기관 합동 통합지휘본부 설치 △소각 산불·입산자 실화 등 주요 원인별 집중 단속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민 경각심 고취 및 교육훈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청사진 제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26일 오랫동안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져 왔던 야탑밸리에 대해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야탑밸리는 그동안 연구시설 유치 및 테스트베드 센터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추진됐으나 최근 검토했던 야탑밸리 부지 일부의 테스트베드센터 계획은 야탑밸리와 인접한 기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인력 재배치 중심의 운영으로 실제 늘어나는 상주 인력 유입이 10명 이내로 제한적이고 온라인 중심 운영방식으로 지역 내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에 시는 야탑밸리 부지 약 2만8000㎡를 전체를 대상으로 공업지역 대체지정 제도를 활용해 상주인력 1000여명, 유동인구 7000여명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지정을 위한 새로운 운영지침을 마련 중이며 시는 제도 도입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수요조사에 참여 의사를 지난 12일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도시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야탑밸리를 공업지역 대체지정을 통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상지로 적합한 것으로 보고 추진에 나섰다. 시에는 현재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유일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2015년 엣 제1공단 부지 등을 활용한 공업지역 대체지정으로 조성된 바 있다. 향후 야탑밸리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판교·하이테크밸리·위례지구-오리제4테크노밸리를 잇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완성의 핵심 축으로 산업 기능 연계 강화와 함께 교통 수요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주민과 함께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 및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 공원과 거리 곳곳에 설치한 벤치 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벤치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81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 모델인 공공서비스 고객만족지수(PCSI) 2.0 기준 종합 만족도가 87.2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매우 우수' 수준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런 조사 결과는 시가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5년부터 도로와 공원, 하천, 등산로 등 시 전역의 생활공간에 벤치 3600여개를 새롭게 설치하며 추진해 온 거리 환경 개선 정책의 성과로 풀이된다. 세부 항목별로는 전반적 만족도가 87.4점, 서비스 품질이 87.3점, 사회적 책임이 87.1점으로 나타나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치 이용 장소는 공원이 55.6%로 가장 많았고 동네 보행로 35.3%, 탄천 등 하천 9.1% 순으로 조사됐다. 주 이용 목적은 산책이나 운동 중 휴식이 47.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휴식 및 여가 △친구·가족과의 대화 △버스 등 교통수단 대기 △휴대전화 사용·독서 등 개인 활동 순으로 드러났다. 벤치 이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그늘과 등받이 등 편의성이 35.5%로 가장 높았고, 위치와 접근성 33.3%, 청결과 안전 27.3%가 뒤를 이었다. 향후에도 벤치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5.6%가 '이용할 것'이라고 답해 재이용 의향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벤치 운영과 관련해 시민들은 설치 확대와 위치 조정, 그늘막과 차양 등 기후 대응 시설 확충, 청결·위생 관리 강화, 노후 벤치 교체와 안전 점검 강화, 휴대전화 충전과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벤치 도입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벤치 설치와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과 보행로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치 위치 조정과 유지관리 방안을 보완해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벤치와 같은 공공시설은 시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휴식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공간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성남시 벤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43%포인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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