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안성시, 첫 고액기부자 탄생...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기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3일 ㈜푸드코아 김영식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1인 최고 금액인 2000만원을 시에 기탁하며 올해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김영식 회장을 대신해 김준후 대표가 안성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진행됐다. 김영식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푸드코아는 2004년 창립 이후 햄버거, 샌드위치, 쿠키 등 제과‧제빵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중소기업 최초로 제빵 분야 매출 1400억원을 돌파한 대한민국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1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크림빵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출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김영식 회장은 이날 “올해 안성시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 기부자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앞장서 주신 김영식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한 층 더 높이고 더 많은 분들이 안성시의 발전에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인ㄹ 관내 축산농가에 올 상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160억 2115만 6000원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정은 시 축산농가 127개소(한·육우 84, 낙농 12, 양돈 25, 양계 6)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대설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축산경영 및 소득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사료구매 정책자금'은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하는 융자 100% 사업으로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하며 지원자금은 신규로 사료를 구매하거나 기존 외상금액을 상환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융자금액 배정 대상자는 오는 6월 12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사료구매정책자금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추천 통보서를 발급받아 사료구매계약서 또는 구매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구비하여 해당 농·축협에 방문하여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공급업체로 입금되고 기한 내 대출 미실행 시 반납 조치되므로 꼭 해당 기간에 농·축협에 방문해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과 이자비용 감면 효과를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5년 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5일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을 전면 개방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 놀이마당= 어린이도서관 옆 놀이터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미노 게임, 제기차기, 투호놀이, 단체 줄넘기, 비누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가 진행된다. 놀이마당을 통해 우리 고유 놀이를 접하고 어울리며 노는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전통문화 체험-만들기= 어린이가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 강좌도 마련된다. 오랜 기간 군포시도서관에서 전통놀이, 동화구연, 레크리에이션 강좌를 진행해온 최현 강사가 쉽고 재미있는 전통놀이 방식을 어린이에게 직접 지도하고 놀이 방식을 전수한다. 특별한 경험 선사= 가족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작품을 만들어 보는 강좌 '창의공작소: 사랑 가득 팝업북'과 명화 감상법을 배우고 빛을 담은 아름다운 명화 액자를 만들어 보는 '상상아트:빛을 담은 명화 액자'가 진행된다. 체험 강좌 신청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잡지 특별 대출-풍성한 볼거리= 평소 잡지를 즐겨보는 이용자를 위한 좋은 기회도 마련된다. 2층 아동자료실은 작년 발간된 잡지를 대출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간단한 절차를 거쳐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의 그림책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전시가 진행되며,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3층 소극장에선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어린이도서관 상영작 중 인기가 높았던 영화를 상영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날 자료실 개방과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책과 놀이 문화를 함께 경험하고, 도서관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자녀를 양육 중인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집단상담'을 운영해 부모 스트레스를 완화할 계획이다. 양육 스트레스는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감, 우울감, 심리적 상처, 구속감, 피로감 등으로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누적되기 쉬워 자녀의 인지-정서-사회성 발달은 물론 가족관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가 육아 과정에서 느끼는 우울, 불안, 죄책감 등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이를 건강한 방법으로 육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내달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천시립오정도서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자녀를 양육 중인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23일 “이번 프로그램이 양육에 지친 부모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2일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센터 현장 간담회를 열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정복 국회의원,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이종성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시설 내 조리실, 소공연장,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견학하며, 아이들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간담회에선 시흥시 학교복합시설의 운영 현황과 성과, 현장에서 느끼는 시설 운영상 어려움, 향후 학교복합시설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시흥시에서 원도심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노력에 감사하다"며 “교육부도 시흥시에 더 많은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지난 2019년 배곧누리초등학교 건립 당시 함께 지어진 관내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를 시작으로 2023년 소래너나들이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장현지구 내 장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소래너나들이센터 현장 간담회와 함께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수영장 건립 착공식도 진행됐다. 소래초등학교는 사업비 138억원을 투입해 노후 교육시설을 개축 및 리모델링하고, 2027년 2월에는 미래 교육과정을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형 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학교복합시설은 교육, 복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다양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늘 수영장 착공을 기점으로 스포츠까지 결합된 시흥의 대표 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심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여행길 조성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해로토로 3만 로드 활성화'를 주제로 월곶포구에서 배곧신도시와 오이도를 지나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주목받는 거북섬에 이르는 총 15km의 해안 자전거 여행길 조성으로 바다와 도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흥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아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거북섬은 시흥시가 추진 중인 복합해양레저 관광단지로 서해안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자전거길 조성은 거북섬과 연계된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방문객 발길을 해안도로 끝까지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해안 길에는 자전거 거치대와 감성적인 안내 사인을 비롯해 쉼터, 포토존 등 여행자와 시민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자전거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여행 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연계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스토리 텔링형 홍보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흥시는 자전거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 풍경을 온전히 체험하는 감성적인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노정곤 시흥시 관광과장은 23일 “월곶의 정취, 배곧의 도시 감성, 오이도의 낙조, 거북섬의 푸른 전망이 하나로 이어지는 해안 길은 시흥만이 가질 수 있는 자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걷고, 타고, 머무르고 싶은 시흥형 자전거 여행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5일 별빛광장(광덕서로 10)에서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꿈이 자라는 아이, 희망을 꿈꾸는 안산'을 주제로 온 세대가 함께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놀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식전 행사로 발달장애 아동 및 성인으로 구성된 하트아트 합창단의 무대공연을 선보이고 이후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청소년 댄스팀 공연 △줄넘기 퍼포먼스 △버블벌룬 매직쇼 △전통놀이 체험 △장기자랑 △랜덤플레이댄스 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플로깅(줍깅) 캠페인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체험부스 △놀이존(에어바운스 등) △포토존 △피크닉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이번 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중심 축제로 기획했다"며 “아동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 더해 안전한 축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 우천 시에는 별빛광장 대신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동일한 일정으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5년 4월 23일 현재 관내 수두 환자가 234명 발생하는 등 최근 호흡기 감염병이 급증함에 따라 추가 확산에 대비해 시민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적극 요청하고 나섰다. 수두는 매년 봄철(4~7월)과 가을철(11월~1월)에 많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아 유치원-어린이집-학교 등 집단생활을 통해 급속히 퍼질 수 있다. 또한 수두는 공기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감염 초기에 미열, 권태감 등 증상과 함께 얼굴과 몸통 중심으로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모든 수포가 가피(딱지)로 변할 때까지 자택 격리가 필요하다. 안양시보건소는 수두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하루에 최소 3회 10분 이상 실내 환기하기 △공용 공간 정기적으로 소독 등 예방수칙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열-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등교(등원) 중지 △의료기관 진료 권고 △의료기관은 수두 및 의사환자 발생 즉시 보건소로 신고를 당부했다. 수두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권장하며, 일부 고위험군은 의사 진료 아래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두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시설,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의료기관에 들러 집단감염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새 단장...배움과 영감 실천으로 탄소중립에 기여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홍보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재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 Eco-조아용'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어린이집 원아들과 초ㆍ중학생, 어르신,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의미있는 콘텐츠를 체험하며 기후변화의 문제를 확인하고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배울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마련됐다"며 “시민들이 이 공간을 잘 활용하길 바라며 이곳에서의 배움과 영감이 실천으로 이어져서 우리 모두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2022년 다른 지자체 세 곳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는데 단순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통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미래세대에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더욱 더 노력해야 하자"고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억 8000만원을 투입해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홍보관의 콘텐츠를 라이브스케치, VR 체험, 그래픽 월(WALL) 등의 실감형 콘텐츠로 바꾸는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시는 홍보관 1층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의 콘텐츠인 인터렉티브형 콘텐츠와 V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했다. 탄돌이에 맞서 지구를 함께 지켜낸다는 내용의 'LED 월 애니메이션', 지구의 미세먼지·대기오염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구 LIVE', 퀴즈를 풀며 탄소 제로에 대해 알아보는 'OX 퀴즈', 태양·풍력·수력 에너지의 움직임을 통해 전기 생산 원리를 알아보는 '지구를 구하자-신재생에너지', 모형 자동차를 타고 산불 사이로 친구를 구하는 '기후 위기 극복 VR 체험' 등이 더욱 몰입감 있고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홍보관 2층에는 실감 영상관을 만들어 황폐한 숲이 건강한 숲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1층에 있었던 인기 콘텐츠 '곰이를 구해줘'는 시각 효과를 업데이트하고 공간을 새로 꾸며 체험의 만족도를 높였다. 개관식 후 이 시장은 센터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성산초등학교 어린이 20여 명이 '기후어사대 출두요' 에 참여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퀴즈로 배우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지킴이인 '기후어사대'로 임명됐다. 생태학교로 지정된 송전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동아리가 참여해 직접 기획한 3분 연극 '기후 공주와 화성 왕자'를 상연해 분리배출 및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한 가치가 담긴 역사가 오래된 물건을 재조명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소품 등을 전시한 '천년의 역사, 물건전'도 열렸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홍보관 리노베이션을 통해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센터를 방문하셔서 체험형 환경교육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도로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지난 15일까지였던 점검기간을 내달까지 연장하고, 포트홀 발생 상습 구간의 원인 조사와 도로포장층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봄철 해빙기에 일어날 수 있는 지반 지지력 저하에 따른 도로의 파손과 변형 구간을 살피고 균열과 포트홀, 맨홀단차 등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작업도 실시하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 유지보수 업체와 함께 도로와 보도의 상태도 확인한다. 시는 도로안전점검 과정에서 '스마트 도로위험 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 100대에 설치된 카메라가 도로의 파손과 낙하물 등 위험요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시의 관련 부서에 전송하고 시는 전송된 자료를 바탕으로 파손된 도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복구작업에 나서는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반침하(씽크홀)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진행하는 GPR탐사와 경기도 안전지킴이를 통해 대규모 공사현장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도로가 파손되거나 변형되는 것을 신속하게 파악해서 정비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도로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점검할 것“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에 사고를 방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 도로의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매설물 관리자가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시에서 통합 실시해 안전점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비 6000만원 확보...시, 선수 훈련 등 경기력 향상에 투자 계획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금 5개, 은 2개, 동 1개 등 8개 메달 획득 한편 시는 이날 지난 1월 경기도 31개 시ㆍ군 가운데 최초로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의 '2025년 장애인실업팀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실업팀 육성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전문 체육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장애인수영팀의 성장 가능성과 시의 운영 의지를 높게 평가받아 5인 팀 기준으로 최고 수준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시는 지원금을 선수 훈련장 임차료, 훈련용품 구매, 해외 전지훈련, 각종 대회 출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에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장애인들이 꿈꾸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올해 1월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했는데 그 참뜻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평가해 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용인특례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인 수영장이 갖춰지는 용인의 반다비체육센터가 2028년 준공되면 이곳에서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열 계획인 데 이때에도 시의 장애인수영팀이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수영팀은 지난 19일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첫 출전에서 △조기성(금2개) △권용화(금1개·은1개) △오석준(금1개·동1개) △조기성·권용화·오석준(금1개·은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다. 장애인수영팀은 올해 '2025 싱가포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와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등에 출전해 메달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이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큰 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어서 시의 장애인들과 시민들이 매우 흐뭇해한다"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준 선수팀 모두에게 감사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했다. 초대 감독으로 2016년 리우 패럴림픽과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장애인수영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주길호 감독을 영입했으며 조기성, 채예지, 권용화, 오석준 등 국내 정상급 선수 4명이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sih31@ekn.kr

경과원, ICT 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 지원...중소·스타트업에 최대 2000만원까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3일 ICT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ICT 디바이스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제품화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관련 서비스의 출시와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혁신 기술(AI, 5G, 빅데이터 등) 도입으로 ICT 디바이스 제품 및 서비스의 제작·고도화를 희망하는 전국 소재의 중소·스타트업이며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분야는 △하드웨어(HW) 고도화 지원 △AI 기술활용 지원 등이며 HW 분야는 건당 최대 1000만 원, AI 기술활용 분야는 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2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은 총 사업비의 25%를 부담해야 하고 이 중 10% 이상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경과원은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최신 ICT 기술을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며 향후 선정기업에 대한 사업화까지의 전주기를 위한 후속 지원도 검토 중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은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과원이 바이오 분야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협회, 의료기관, 대학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과원은 지난 22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일산), 을지대학교(의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 실무인력 양성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바이오 양성 인력의 취업지원 등 상호 협력이다. 협약식에는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센터장, 조재열 성균관대 교수, 이광근 동국대(일산) 교수, 김인식 을지대(의정부) 교수 등 6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실습장비 21종 32대를 구축한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 내 교육장을 제공한다. 5개 협력기관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기반 맞춤형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기업 수요 및 미래기술 기반 인력 양성 과정으로 진행된다. 운영분야는 △바이오(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공정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이며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예정)자 140명, 재직자 360명 등 총 5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해 바이오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디지털 전환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성공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과정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협력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접경지 빈집 32호 핫플로 정비…3.3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올해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경기도는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이 신청한 117개 중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빈집 철거는 개당 2000만원 한도, 나대지 공공 활용 지원에는 개당 1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빈집 문제 해결은 접경지 내 정주 환경 개선에 핵심 과제로 손꼽히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그동안 총 41억원 예산을 투입해 접경지역 7개 시-군 542호 빈집을 정비해 공공주차장, 공원 등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23일 “빈집 정비는 단순히 빈집을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접경지 주민의 복지 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가평군의 접경지역 편입을 계기로 빈집 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약 13만2000호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인구 감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빈집은 범죄와 안전 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침체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경기도는 빈집 정비와 활용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 마련에 동참하는 등 중앙부처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항공산업 육성 본격 착수...‘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수립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항공우주방산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23일 항공정비(MRO),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산업, 우주·방산 등 미래 항공산업의 선도적 혁신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중장기 '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글로벌 선도 항공우주 혁신도시, 인천'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인천국제공항 경제권 활성화 △항공정비(MRO) 산업 생태계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촉진 △드론산업 실증클러스터 조성 △우주·방산산업 성장 기반 구축 등 5대 전략과 18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인천형 항공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주변 산업단지를 연계한'공항경제권 기반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항공산업의 기획, 항공정비, 운항․비행, 산업 및 건설지원까지 항공산업의 성장과 육성기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지원,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공항과 주변 개발 협조를 통한 상생협력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정비(MRO) 분야에서는 정비단지 활성화와 민간 정비업체 유치 및 교육 인프라 등을 통해 정비 수요의 국외 유출을 방지하고 국내 정비 산업의 자립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는 실증노선 기반 구축과 제도 정비를 병행해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한 인천형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인천이 도심 교통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항공 물류산업 수준(세계 10위권)에 맞춰 항공산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지원 모델 연구' 등을 통한 인천 제조업의 항공산업 전환 시범사업 지원을 통해 인천의 일자리 창출의 가교역할을 하고, 항공 전문인력 양성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학․연 연계 청년 대상 항공 특화 교육과정 확대 등을 통해 항공정비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덧붙여 드론 활용을 통한 섬 지역 배송, 해양쓰레기 관리 등 도시관리 등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드론산업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우주개발 가치 증대에 따른 우주산업 육성 및 민간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국방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국방벤처센터'설립과 관련해 인천연구원과 함께 설립 타당성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방위사업청과 지자체 간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인천시 내 국방 산업 생태계 기반 확대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최적지로서 세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항 경제권 구축과 항공기 중정비-엔진정비-개조에 이르는 산업 구조를 마련하고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하여 우주산업에 이르는 항공산업육성계획을 통해 인천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임태희, 카자흐스탄 알마티한국교육원 방문...“다문화가정 학생 미래사회 인재로 키울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지시간 22일 알마티한국교육원을 방문했다. 알마티한국교육원은 1991년 개원한 이래 34년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 보급, 유학 지원 등을 담당한 대한민국 공공기관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어 정규과정 운영(3225명) △한국어능력시험 실시(TOPIK, 약 2200명) △한국유학박람회 개최(약 2500명) △한국어 채택교 지원(27교) 등 중앙아시아의 한국어 열풍을 이끌었으며 한국어말하기대회, 한국어교사수업대회를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자랑한다. 알마티한국교육원의 특징은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을 '한국-카자흐스탄' 간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교류 역할을 할 중요한 인재로 본다는 점이다. 국내 이주 배경(다문화) 학생들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키우겠다는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날 임 교육감은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위해 자체 개발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온라인 교재를 소개했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국내 교육의 적응이 필요한 이주 배경 학생에게 특화된 한국어교육 및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경기한국어공유학교다. 최근에는 해외 접속이 가능하고 온라인 수업까지 할 수 있는 경기교육의 제3섹터 '온라인학교'로 확대했다.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주 배경 학생들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재로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학교생활의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교재는 학생 수준에 맞게 △표준 한국어 의사소통 1~4단계 △한국어 기반 교과별 지도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및 참고 자료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2023년 총 3개에서 지난해 14개, 올해 46개까지 늘어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이주 배경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약 5만 4000여명으로 전국의 27%에 달하는 만큼,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힘써야 할 때"라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3일 급여업무 개선 등을 통해 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의 급여업무 효율을 높인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3년 7월 교육공무직원 급여 분야에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개통하고 급여 계산을 더욱 쉽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다. 이어 급여 통합 및 퇴직금 본청 통합 등을 통해 급여업무 담당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내년에는 교육지원청 직접지급 직종을 전 직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매뉴얼' 개정판을 전 학교 대상으로 보급하기도 했다. 지침서에는 △2025년 임금 지급기준 △통상임금 개정 △교육공무직원 맞춤형 복지비 개선 등 변경된 사항을 다양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담아 급여 담당자들이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교육공무직원 급여 강사 인력 자원을 확대해 매년 분기별 급여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시에 '2025년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매뉴얼'을 활용해 담당자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수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4세대 나이스 급여 시스템의 안정적 사용과 급여 통합, 매뉴얼 개정 보급, 급여 강의 등이 교육공무직의 급여업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AI 테크노밸리’ 조성부터 ‘친환경 AI’까지… 포용·공존·기회의 9대 전략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3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2025년 주요 사업 52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AI 비전 및 9대 전략'에서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산업, 도민, 기반 등 3개 분야에서 9대 AI 전략을 기반으로 한 52개 세부 사업을 신속하게 실행할 방침이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소인 만큼, 산업 분야에서는 '기회의 AI', 도민 분야에서는 '체감형 AI', 기반 분야에서는 '신뢰의 AI'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AI 기반의 혁신 행정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실천할 9대 AI 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AI 테크노밸리 조성(AI Techno Valley)'을 통해 판교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핵심 산업과 연계한 AI 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AI 챌린지' 공모를 통해 시군별 맞춤형 기술을 도입하고 사회문제 해결 과제를 발굴할 계획으로 NVIDIA(엔비디아), CISCO(시스코), AWS(아마존 웹 서비스) 등 빅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외 AI 협력 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이어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조성(Business Ecosystem)'으로 해외 AI 선도 도시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기술·인력 교류를 통해 경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내 AI 기업과 글로벌 대학,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업에 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지원한다. 특히 국산 AI 반도체 기반 개발용 서버를 일부 지원해 국내 AI 반도체 기업 육성도 병행한다. 또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Convergence Cluster)'으로 민간 투자 연계와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업·연구 단지를 판교·성남 등 4곳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남·북부에 AI 거점 클러스터 2곳을 마련한다. 아울러 '맞춤형 AI 도민 서비스(Dedicated AI Care)'로 개인별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360° AI+ 돌봄'을 확대를 위해 AI·IoT 기반 어르신 안부 확인, 건강관리, 여가기능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영상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섯째,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Ethical AI)'으로 경기도 AI 위원회를 구성하고 AI 안전·윤리 가이드라인을 운영한다. 25명 내외의 전문가로 정책·윤리, 융합산업, 혁신행정 3개 분과를 구성해 AI 관련 주요 정책을 자문한다. 도에서 활용하는 AI 서비스 정보를 등록하고 도민에게 공개하는 'AI 등록제'를 도입 하는 등 9대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약 1000억원을 투입하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131억원),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201억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78억원), 도민서비스를 위한 AI 챌린지 프로그램(23억원), AI 기술기반 노인돌봄 사업(10억원),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8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은 경기도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선도 AI 모델과 연계해 플러그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데이터 보안과 활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9대 전략과 52개 주요 사업은 경기도가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1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이 가져올 혜택을 모든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를 글로벌 AI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의 AI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오산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단독 유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8주간에 걸쳐 대회 유치 신청 공고를 진행했으며 대회 개최 이력이 없는 오산시가 단독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총 7명으로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지난달 21일 오색문화체육관과 오산종합운동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교통, 문화, 숙박 등 전반적 여건을 평가했다. 실사단은 시민들의 대회 유치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오산시와 시(장애인)체육회의 협업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대회를 개최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로 제출했다. 지난 1일 개최된 제2차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에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에 대한 심의 결과, 참여위원 만장일치로 원안의결했고 도는 최종 오산시를 개최지로 결정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화합 한마당 조성을 위해 오산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40고양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시민계획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시민계획단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해 고양시 미래상, 비전, 분야별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시하는 2040년 미래 비전, 목표, 전략계획, 분야별 계획 목표, 실천 전략 등을 2040고양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계획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 누리집 고양소식(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고양시 도시계획정책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ckhman@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양시는 도시, 교통, 환경, 민생안전, 문화, 복지, 관광, 자족 등에 대한 미래 방향 제시를 위해 다양한 분과로 시민계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연령, 성별, 희망 분야 등 고려해 참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민에게는 개별 통보하며, 시민계획단은 내달부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면서 총 4회에 걸쳐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2040도시기본계획 수립 첫걸음을 시민과 함께 수립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계획단 창의성과 고양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도시 미래상과 장기비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 플라워마켓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워마켓은 꽃박람회 기간 한시적으로 열리는 마켓으로, 방문객에게 관엽-다육식물-난관엽-분재-야생화 등 다양한 꽃과 화훼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고양시 화훼 농가 33여곳이 재배한 화훼를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와 농가 간 직거래를 촉진해 화훼 소비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플라워마켓은 1게이트 인근(장미원)과 노래하는 분수광장 등 2곳에서 운영되며, 무료 구역에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다. 1게이트 인근(장미원) 플라워마켓에선 화훼 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노래하는 분수광장 인근에도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화훼류와 농-특산물을 비롯해 의류 잡화-수공예품-민속용품-차-문구류 등 이색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플라워마켓 담당자는 23일 “올해는 플라워마켓이 이분화돼 운영된다. 장미원 부근 마켓뿐 아니라 노래하는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플라워마켓에도 방문해 화훼류와 이색 소품까지 모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5일부터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부 사항은 꽃박람회 공식 누리집(giff.flower.or.kr/m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4월21일부터 6월27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재정 운용 효율성-투명성-건전성 등을 증대해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제도다. 공모 대상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비롯해 △주민 안전사고 및 지역 재난-재해 예방 사업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실정에 맞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이다. 다만 △법령에 위반되는 사업 △단순 민원 성격 사업 △사유지 내 시행되는 사업 △타 공공기관에서 시행해야 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예산 규모는 시민제안형 2억원, 읍면동 자치계획형 8억원 등 10억원이며,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 이후 구리시의회 예산 승인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참여 방법은 구리시 누리집 열린행정에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신청, 주민e참여(주민참여예산)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부서(기획예산담당관) 방문 및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3일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들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예산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권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보도 정비사업(우미내 마을 인근 보도 정비) △장애 없는 보행환경 조성(갈매중앙로 보도 단차 정비 공사) △수이랑길 골목 환경 개선 △새말공원 내 안개분사기(쿨링포그) 설치 등 4개 사업을 올해 추진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22일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7393억원을 편성했으나 부결됐다며 이로 인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어려운 시기에 민생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깊이 우려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빠른 시일 내 제2회 추경예산안을 수정-보완해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월 신년인사회에서 읍면동별로 민원을 수렴하고 현장 검토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긴급사업을 추경안에 포함했다. 그러나 추경안 부결로 통진읍 동을산리 용수로 및 농로 정비공사(6000만원)를 비롯해 △대곶면 상마리 공장단지 재포장 공사(7000만원) △월곶면 고막리 침수지역 우수관로 설치 공사(1억5500만원) △하성면 시암리 배수로 정비 공사(1억1500만원)는 시행하지 못하게 됐다. △중소기업 육성자금(15억원) △김포5일장 환경개선 지원(1500만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투입될 자금 19억4100만원 지출도 가로막히게 됐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도 직격탄이 우려된다.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추가 지원(3억원) △개인 운영 장애인거주시설 지원(2억원)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면서 장애인 추가 지원이 힘들게 됐다. 필수사항인 재난 예방도 밀리게 됐다. △하수도BTO, BTL운영 및 하수도사업 선행 투자를 위한 하수도특별회계 전출금(60억원) △장기지하차도 방음터널 하자 보수 공사(10억원) △지방하천 유지관리(3억원) 등도 확보하지 못했다. 시민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줄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17억원) △고촌 신곡축구장 조성(5억원) △중봉도서관 리모델링(3억원)도 가로막혀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여가로도 나아갈 수 없게 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 부결로 시민이 입는 피해가 크다. 김포시는 시민 안전과 재난예방, 취약계층 민생 보호를 위해 최대한 빨리 다시 추경 심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긴축이 불가피한 김포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사업 시급성과 타당성 부족 예산과 불투명한 예산 사용 문제로 경기도 감사 중인 홍보기획관 예산, 중복 편성 된 예산을 삭감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홍보예산 방탄을 위해 민생 직결 예산을 모두 부결시켜 버리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통으로 일관하며 홍보에만 열 올리는 김병수 시장과 막말을 일삼는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의회와 시민 앞에 사과하고, 공직사회 공정성과 책임을 회복하는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포시는 1회 추경 심의가 끝난 지 한 달도 안돼 2회 추경안을 내빌고, 아직 4월인데도 3회 추경을 예고하고 있다"며 “추경을 계속 요구하기 전에 김병수 시장의 불통행정과 국민의힘 의원들을 집행부 거수기로 전락시킨 김병수 시장 행태에 반성하는 자세부터 가지라"고 직격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유동인구가 급증한 양주시 '옥정 중심상가' 일원, 도시 활기가 높아지는 만큼 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불법 광고물이 시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야간을 틈타 기습적으로 살포되는 전단지, 무단 설치된 에어라이트와 입간판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은 물론 보행 안전까지 위협받는 실정으로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오는 24일 시민 인식 개선과 자율 정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야간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단속에는 양주시를 비롯해 양주경찰서, 옥정2동 사회단체협의회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이 참여한다. 이들은 상가 밀집 지역과 유흥업소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광고물 설치 업소에 직접 방문해 계도 안내문을 배부하며 자진 정비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부터는 양주경찰서와 협력해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본격화하며 지속적인 야간 합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합동단속 대상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전단지 및 벽보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에어라이트-입간판 △야간시간대 기습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 등이다. 양주시는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안내 서비스', '시민 참여형 수거보상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정비 활동을 이어 왔지만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야간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주시는 단속과 함께 사전 계도 활동도 병행해 단속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상인의 자율적 인식 개선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광고물은 도시 품격을 훼손하고 시민 안전까지 위협하는 고질적인 문제"라며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모두가 걷고 싶은 도시, 더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과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년 포천시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날 축제는 지역사회 유대감을 높이고, 이웃과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놀이터(팝업 놀이터), 드론존, 체험 부스 등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1인당 1000원의 '자유이용권 스탬프'를 구매한 후 놀이기구 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자유이용권 수익은 포천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돼 나눔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축제 의미를 더한다. 포천시 홍보대사 개그맨 정명훈-김민희가 '명량 운동회'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더욱 흥미롭고 유쾌한 분위기로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운동회는 선착순 2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행사 안내에 포함된 주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포천시는 행사 당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호병골 사거리에서 '달리는 커피'까지 구간 교통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하천 둔치주차장 등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3일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나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내실 있는 축제 준비를 위해 포천시는 21일 '어린이날 축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운영 방식, 안전대책, 프로그램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