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44개 동 주민총회 본격화…이재준 시장 “주민이 만든 자치계획 적극 지원"
세류2동 주민총회 개최…2027년 마을자치계획·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주민 투표로 결정
▲▲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이 8일 세류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6 세류2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마을자치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8일 세류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6 세류2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 발전 방안과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주민총회는 주민 누구나 참여해 다음 연도 마을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을 제안하고 토론한 뒤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결과를 공유한 뒤 주민자치분과, 마을공동체분과, 사회복지분과가 마련한 '2027년 마을자치계획(안)'을 발표했다. 이후 사전투표와 새빛톡톡을 활용한 현장 온라인 투표, 스티커를 이용한 오프라인 투표를 병행해 사업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투표 결과 '꽃이 피는 마을 세류2동' 사업이 264표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마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생활환경과 경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세류2동 체험 한마당', '사랑이 가득한 미용 봉사', '주민자치 역량강화교육', '정성 가득, 행복 가득 반찬나눔 봉사', '우수 주민자치회 벤치마킹' 등이 뒤를 이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세류2동 대표 마을표지판' 설치안은 찬성 83%(880표), 반대 17%(174표)로 가결됐다. 해당 사업은 수원천 세류대교에 세류2동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2023년 1월 모든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며 주민 자치 기반을 확대했다"며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마을자치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 가능한 사업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업은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며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주민총회는 지난 6월 26일 송죽동을 시작으로 8월 초까지 44개 모든 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주민총회에서 확정된 자치계획은 세부 검토를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 수원 구 부국원, '콩, 한 알의 이야기' 기획전…역사와 식량의 가치 조명
12월 31일까지 부국원 2층 전시…일제강점기 종자 역사부터 기후위기 시대 농업까지 소개
▲수원 구 부국원이 12월 31일까지 개최하는 기획전시 '콩, 한 알의 이야기' 홍보물.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 구 부국원이 12월 31일까지 부국원 2층에서 기획전시 '콩, 한 알의 이야기'를 열고 우리 식생활과 근현대사, 미래 식량 문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부국원에서 판매했던 대표 종자인 콩을 소재로 기획됐다. 작은 콩 한 알에 담긴 역사와 생활문화는 물론 일제강점기 농업 수탈의 흔적, 기후변화 시대 식량 문제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전시는 콩의 기원과 품종, 영양적 가치, 재배 과정 등을 소개하는 내용과 함께 일제강점기 부국원이 판매했던 콩 종자와 당시 농업 현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 농업 생물다양성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비롯해 콩과 관련된 속담과 음식 문화도 함께 소개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영통구 망포동에 있던 경기도 종자관리소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기증한 다양한 종류의 콩도 함께 전시돼 우리나라 종자 자원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 구 부국원은 일제강점기 종자와 종묘, 농기구 등을 판매하던 회사 건물로 사용됐으며, 광복 이후에는 관공서와 병원, 인쇄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다. 현재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근대문화와 지역 역사를 알리는 전시·교육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국원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콩이 지닌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콩은 우리 식생활의 중요한 식재료이자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소재"라며 “관람객들이 작은 콩 한 알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부국원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남시,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 본격 시행…65세 이상·장애인 맞춤 지원
8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가사·동행이동·식사·이미용 서비스 최대 60일 제공
▲성남시는 9일 8개 기관과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시민과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9일 시청 5층 복지국 회의실에서 8개 기관과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를 포함한 총 5억9000만원을 투입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돌봐줄 가족이 없는 시민이다. 대상자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도움을 요청하면 현장 방문을 통해 생활 실태를 조사한 뒤 서비스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협약기관을 통해 1인당 최대 150만원 범위에서 최장 60일간 가사, 동행 이동, 식사, 이미용 등 4개 분야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사 지원은 청소, 세탁, 설거지, 식재료 정리, 말벗 등을 포함하며 하루 최대 4시간, 연간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동행 이동 서비스는 병원과 관공서, 은행 방문 등을 지원하며 동일하게 하루 최대 4시간, 연간 60시간 제공된다.
식사는 일반식과 죽 등 맞춤형 도시락을 하루 두 끼, 연간 45끼 범위에서 배달 방식으로 지원하며, 이미용 서비스는 월 1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비용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이며, 기초·장애연금 수급자는 이용 금액의 20%를 부담한다. 일반 대상자는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은 별도의 등급판정 없이 현장 조사만으로 신속하게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 공적 돌봄 체계를 보완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고교생 대상 시스템반도체 실무교육 확대…취업 연계 아카데미 운영
8월 9일까지 교육생 20명 모집…교육비 전액 무료·월 최대 39만원 훈련수당 지원
▲성남시가 도내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안내 포스터.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경기도 내 고등학교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오는 8월 9일까지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맡아 8월 3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반도체 제조·패키징·테스트 공정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은 반도체 기초와 유틸리티, 반도체 8대 공정을 배우는 기초 실무교육을 비롯해 증착·포토·식각 실습, 와이어본딩, 몰딩, 반도체 패키징 등 심화 실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기업 취업 특강과 멘토링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와 반도체공정과의 강의실 및 실습실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월 최대 39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3학년 또는 고교 졸업생이며, 성남시민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고용보험 가입 이력 확인서,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등을 기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4월 가천대, 서강대, 한국폴리텍대와 함께 성인 61명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설해 대학별로 5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를 중심으로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집적된 성남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완주군, 로컬푸드 상생협력 맞손…도농 먹거리 협력 강화
직매장 활성화·판로 확대 등 5개 분야 협력…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가 소득 기반 확대 추진
▲정명근 화성시장(왼쪽)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9일 화성시청에서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간 먹거리 정책과 유통 협력을 확대한다.
화성시는 9일 화성시청에서 완주군과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지역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및 판로 확대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농산물 가공품 개발과 유통 협력 ▲먹거리 정책 및 운영 우수사례 공유 ▲도농 상생 교류협력 사업 추진 등 5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도시 소비시장과 유통 인프라를 갖춘 화성시와 로컬푸드 정책 선도지역인 완주군의 운영 경험과 농산물 생산 기반을 연계해 상호 강점을 살리는 데 의미가 있다. 양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농산물 교류를 넘어 양 지자체의 신뢰와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농업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축적한 로컬푸드 정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화성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공공성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주군과의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역 간 상생을 기반으로 한 로컬푸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농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화성시,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시민 홍보대사 선발
7월 24일까지 참가 접수…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홍보 활동 참여
▲화성시가 개최하는 '2026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홍보 포스터.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역사문화축제 활성화를 위해 '2026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참가자를 오는 7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선발대회는 시민이 직접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정조대왕 역과 혜경궁 홍씨 역 지원자 가운데 각각 6명을 선발한 뒤, 7월 29일 오후 4시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최종 각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민과 화성시 소재 직장인, 관내 예술단체 활동가다. 정조대왕 역은 45세 이하 성인 남성, 혜경궁 홍씨 역은 60세 이하 성인 여성이 지원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응모원서를 작성해 담당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2026년 8월부터 9월까지 화성시를 대표하는 시민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관내 주요 지역 홍보투어와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정조대왕능행차 화성구간 행렬을 비롯해 정조효문화제 홍보투어, 산릉제례 어가행렬 제향 참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화성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선발대회는 시민이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를 직접 재현하며 화성시의 역사와 효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선발된 시민들이 화성시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화성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평택시, 최대 205㎜ 폭우 대응 총력…최원용 시장 밤샘 현장 점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가동…세교지하차도·지제1배수문 등 재해취약지역 집중 관리
▲최원용 평택시장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세교지하차도와 지제1배수문을 찾아 현장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평택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최대 205㎜의 집중호우에 대응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평택시는 지난 8일 오후 10시 2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즉시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와 읍·면·동, 출장소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최원용 시장은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평택시 재난안전방'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배수로 범람,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도로 파손, 지하차도 침수 등 각종 피해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긴급 대응이 이어졌다.
시는 접수되는 침수 위험과 도로 파손 등 현장 상황을 즉시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9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 14건에 대한 현장 확인과 긴급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예찰도 강화했다. 특히 새벽 시간 강한 비구름대가 평택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자 최 시장은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세교지하차도와 하천 수위 조절의 핵심 시설인 지제1배수문을 직접 찾아 배수시설 가동 상태와 차량 진입 차단 시스템 등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평택시는 호우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추가 강우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원용 시장은 “공무원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책무는 없다"며 “호우특보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재난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평택시 청북읍 새마을회, 삼계탕 750인분 나눔…취약계층 어르신 건강한 여름 지원
이틀간 직접 조리·가정 전달…안부 확인하며 이웃사랑 실천
▲청북읍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삼계탕 나눔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평택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 청북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노미화)와 청북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양복)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식재료 손질과 육수 준비, 조리 등 전 과정을 분담해 삼계탕 750인분을 직접 만들었다. 완성된 삼계탕은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장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찾아 전달했으며,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는 등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했다.
노미화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이어오는 삼계탕 나눔 행사는 준비 과정은 쉽지 않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은 청북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정성을 다해 삼계탕을 준비하고 직접 전달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청북읍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북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삼계탕 나눔 행사를 비롯해 매월 밑반찬을 만들어 부식 꾸러미와 함께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이웃 돌봄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 용인시, 관내 3개 대학 체육시설 개방 확대…대관료 최대 50% 감면 협약
용인대·경희대·한국외대와 10년 협력…생활체육 활성화·지역사회 상생 기반 강화
▲(왼쪽부터) 박윤규 용인대 총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진상 경희대 총장,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이 대학 체육시설 대관료 감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체육시설 이용 부담을 낮춘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대, 경희대, 한국외대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대학 체육시설 대관료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이 보유한 체육시설을 시민과 체육단체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윤규 용인대 총장, 김진상 경희대 총장,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용인시 체육단체 등이 체육행사를 개최할 경우 대학 체육시설 대관료를 30~50% 감면받을 수 있다. 시와 각 대학은 체육시설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홍보는 물론 지역 체육 발전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과 체육단체가 대학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발전하는 상생 모델이 되길 바라며, 이러한 협력이 더 많은 대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규 용인대 총장은 “대학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대학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시설을 시민과 공유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고,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은 “앞으로도 시와 협력해 주민들의 스포츠·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그동안 지역 대학 체육시설 개선을 지원하며 협력 기반을 확대해 왔다. 2023년 용인대 골프연습장 노후시설 개선, 2024년 대운동장 인조잔디 교체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용인대 종합체육관 개보수와 경희대, 한국외대 체육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역 내 8개 대학 모두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과 대학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 용인시, 생활사 유물 조사 착수…시립박물관 건립 기초자료 확보 나서
10월까지 처인구 4개 읍·면 대상…옛 문서·사진·생활용품 등 지역 역사 기록 수집
▲용인시가 10월까지 처인구 4개 읍·면을 대상으로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생활사 유물 조사를 실시한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가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담은 옛 문서와 사진, 생활용품 등을 조사해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한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10월까지 처인구 이동읍, 남사읍, 원삼면, 백암면을 대상으로 지역 생활사가 담긴 유물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택단지 개발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의 옛 모습을 기록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마을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생활사 자료다. 고문헌과 서화류, 초상화, 복식 등 역사·인물 자료를 비롯해 종교·교육 자료, 민속자료, 마을 전경 사진, 정미소·양잠·사금광 등 지역 경제사를 보여주는 자료, 산업단지 조성과 도로·철도·교량 건설 등 도시 발전 과정을 담은 시정자료도 포함된다. 시는 철거를 앞둔 가옥의 생활 유물과 폐업한 상점의 물품, 노후 산업시설을 기록한 사진 등 일상 속 자료까지 폭넓게 확인해 지역의 생활사를 입체적으로 기록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지역 문중과 학교, 종교단체, 마을 이장회, 상인회 등과 협력해 주민 설명회를 열고 구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시민 참여도 확대한다. 수집된 자료는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재 추진 중인 용인시립박물관 건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 속에서 시민들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문서와 사진, 생활용품 하나하나가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라며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이번 조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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