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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세포배양식품 산업 선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5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세포배양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생산, 유통, 소비 방식의 변화를 이끄는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은 이미 2024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기업들과 함께 추진한 세포배양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고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2663㎡ 규모의 3층 건물로 건설된다. 이 센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지원, 관련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의 운영은 경북테크노파크가 맡게 되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해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의 필수 소재인 배지 생산공장을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4월 중 준공할 예정으로, 이는 세포배양식품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장치, 소재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내 최초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산업 전반의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기술 우위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함께 노력한 참여기업과 기관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며, 푸드테크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jjw5802@ekn.kr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시티투어버스, 3월 운행 시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동은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안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안동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설레임으로 와서 미소 머금고 가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투어버스가 3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안동시티투어버스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의 필수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문화 해설을 들으며 각 명소의 역사와 가치를 배울 수 있으며, 관광지별 인생사진 포인트도 안내받을 수 있다. 출발 시간은 옛 안동역에서 11시, 현 안동역에서 11시 35분이다. 또한 부전역(울산)에서 오는 관광객을 위해 10시 20분 출발하는 코스를 운영하여, 관광지 한 곳을 경유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KTX 운행 시각과 연계하여 서울과 부산에서 온 관광객들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티투어버스는 주·야간 도심 테마상품과 권역별 테마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주·야간 도심 테마상품은 1만원이며, 권역별 테마상품은 2만5000원이다. 예약 및 운행 정보는 안동시티투어버스 누리집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 반나절 생활권으로 안동시는 중앙선 복선화 완료로 인해 서울과 부산에서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티투어버스도 KTX 도착 시각과 연계하여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 포커스] 춘천시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지난 3년 동안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5967명에게 지급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춘천시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2년 2173명, 2023년 2035명, 2024년 1759명에게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시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대상 아동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하면 되며,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강원혜택이지' 웹사이트를 통한 신청은 대상아동과 동거하는 내국인만 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1인 10만원의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자격 확인 후 신청일로부터 다음달 말까지 지급한다. 이재경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은 “입학을 맞이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을 바란다"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근로자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근로자 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인 최대 2000만원까지 주거시설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조건은 2025년 체결한 전세와 월세 계약 건, 보증금 3억원 이하, 1개 기업당 최대 5실이다. 해당 사업은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주택, 원룸 등 주거시설의 종류에 제한이 없고, 전·월세 등 주거유형에도 제한이 없어 많은 중소기업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자 모집은 4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근로자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대구·경북 날씨] 흐리고 비 ....미끄럼짐 사고 주의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3일 월요일인 대구경북지방 날씨는 비또는 눈이 내리겠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많이 내리면서 쌓이겠다. 예상적설량은 경북북부 내륙 울릉도 5~20㎝이며, 예상강수량은 대구경북 내륙 북동산지 20~60㎜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4도, 대구 3도, 영천 3도, 울릉도 0도, 경산 2도, 경주 2도, 청송 0도, 안동 2도, 의성 1도, 문경 1도, 영양 0도, 김천 2도, 구미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6도, 포항 6도, 영천 5도, 울릉도 3도, 경산 2도, 경주 4도, 청송 3도, 안동 5도, 의성 4도, 문경 4도, 영양 4도, 김천 5도, 구미 5도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지겠으니 건간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강원도 도정혁신 추진단, ‘보고·회의 문화, 조직문화’ 혁신 중점 논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도정혁신추진단은 지난달 28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보고·회의문화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정혁신추진단은 강원도정 전반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운영해온 혁신 모임이다. 현재 제3기 추진단은 2023년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직원 대표, 혁신분야별 팀장, 외부 혁신전문가 등 총 3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다 효율적인 행정운영을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도정혁신추진단장)를 비롯해 추진단원 및 관련부서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보고·회의문화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불꽃 튀는 신.경.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와 추진단 각 팀이 발굴한 혁신방안을 도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채택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제3기 도정혁신추진단이 조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강원도가 전국적인 행정혁신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기 도정혁신추진단은 내부팀과 외부팀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팀은 혁신업무 담당 국장·부서장, 혁신분야별 팀장, 직원대표로 이뤄져 있다. 외부팀은 각 분야의 혁신전문가들로 구성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추진단의 개선안을 지원한다. 추진단은 격월 정기회의와 팀별 수시회의를 통해 △제도 혁신 △조직문화 혁신 △업무환경 혁신 △제정혁신 등 도정 전반의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서와 협력해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정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유재석에 장도연·정해인까지…에듀시장 ‘스타마케팅’

에듀테크 시장에서도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활발하다. 새학기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이목을 더욱 끌어당기는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 학습 콘텐츠 '웅진스마트올'의 얼굴로 내세운 배우 정해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모델 선정 배경으로 밝힌 “긍정적이고 성실한 이미지와 친근한 매력"이 소비자에게 온전히 전달되며 광고 영상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다. 지난달 6일 웅진씽크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공부할 맛 난다! 1등 공부 맛집 웅진스마트올' 콘셉트의 광고는 조회수 1050만 회를 넘겼다. 영상에 작성된 “모범생 이미지가 신뢰감을 준다" 등의 댓글을 통해 '웅진스마트올'과 정해인의 만남이 성공했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웅진스마트올'은 신임 대표이사(CEO)로 내정된 윤승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이 취임 후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세웠을 정도로 모델 선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스타 마케팅'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기업의 인지도 제고와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주 활용돼 낯설지 않다. 하지만 에듀테크의 경우 전문성이 강해 소비자가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한계를 스타의 힘을 빌려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가 크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학교 콘텐츠 '엘리하이'는 개그맨 유재석과 6년 째 동행 중이다. 유재석 특유의 밝고 유머러스한 매력을 앞세워 '꿈이 큰 아이라면 시작부터 달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비자와의 가장 밀접한 소통 통로인 TV 광고는 중독성 강한 CM송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교원 빨간펜은 전 과목 AI 학습지 '아이캔두'의 모델로 개그우먼 장도연을 지난해 9월부터 내세웠다. 기업의 상징 컬러인 빨간색 상·하의를 입은 장도연을 통해 '빨간펜 아이캔두와 함께라면 아이가 공부를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콘텐츠가 지향하는 의도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에듀테크 기업의 관계자는 “교육을 받는 학생의 연령에 맞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게 여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동시에 모델 선정과 광고 제작에도 공을 들인다. 실직적으로 선택권을 쥐고 있는 학부모는 TV 광고에 영향을 많이 받아 모델의 대중적인 호감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로컬 포커스]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는 지난달 28일 ㈜이비즈마트와 서면 방식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남양주에 본사를 둔 침구 전문 기업 이비즈마트가 본사 및 공장 확장을 위해 춘천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이비즈마트는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춘천시 동산면 남춘천산업단지에 총 48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445㎡ 규모의 본사 및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비즈마트는 2005년 3월 설립된 침구류 제조 기업으로, 기업체 및 관공서를 대상으로 한 특판 시장에 주력해왔다. 이번 춘천 이전을 계기로 TV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기능성 침구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주목은 차렵이불, 홑이불, 패드, 토퍼, 담요, 베개 및 베개 커버 등이다. 김춘기 이비즈마트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침구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당사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도는지난달 2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제1회 강원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새로운 행정수요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혁신역량 강화와 혁신마인드 함양을 위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 혁신포럼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강원혁신을 위한 AI 활용법'을 주제로 특강 형식으로 이뤄졌다. 챗GPT의 이해, 인사말과 보도자료 작성법, 데이터 요약 및 분석 등 행정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다뤘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챗GPT와 같은 AI 기술을 행정 실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일 잘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매개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3월부터 맞춤형 예방교육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출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 직업군을 대상으로 매개체 감염병의 위험성과 예방법,매개체에 물렸을 때의 증상 및 대처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지속적인 예방 활동이 필수적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도내에서 SFTS 확진 환자가 32명이 발생했다.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도 인구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은 2.10명으로, 제주(1.34명)와 경북(1.02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SFTS와 같은 매개체 감염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인철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야외활동이 많은 고위험 직업군의 안전을 지키고, 매개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하 '강원혁신센터')는 지난달 28일 '2025 강원 온라인마케터 양성사업 제9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9기 사업은 3우러부터 6월까지 진행한다. 온라인마케터 양성사업은 온라인마케터 양성을 통한 취·창업 지원 및 도내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시장 진입 활성화로 소상공인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마케터 총 45명은 1개월간 온라인마케터 양성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2개월 동안 소상공인의 온라인스토어 관리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현장 활동을 수행한다. 교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스토어 개설 및 상품 등록, 여러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홍보마케팅에 대한 집중교육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이수 시 40만 원의 교육 수료비가 지급되며, 마케팅 현장 활동 기간에는 월 4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 우수 마케터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마케터들의 지원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반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스토어 개설, 홍보, 관리 등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온라인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포커스]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핫플’ 급부상…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이 정식 개관 1개월 만에 시니어 시민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참신한 배움과 건강, 소통-친교 등 사회적 네트워킹과 즐거움이 넘쳐서다. 고령자들에게 이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다가섰다. 기존 복지시설에 대한 관념을 깨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우뚝 서 전국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미사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더 많은 시민이 배움과 건강, 친교 속에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복지관 2층으로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아이돌 트로트 교실의 문을 열자, 트로트 선율이 활기차게 흘러나왔다. 노인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미운사랑' 등을 열창했다. “조금씩 노래 실력이 나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요!" 수강생들은 트로트를 배우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노래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컴퓨터 초급 교실에선 노인들이 키보드 앞에 앉아 열심히 타자 연습을 하고 있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어요. 나중에는 인터넷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인들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디지털 세상에 발을 들여 놓으며 익숙하지 않은 화면을 보고 한 걸음씩 나아갔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易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를 체험한 순간이다. 노인들 건강을 챙기는 운동 공간에도 들러봤다. '탁구 교실'에는 경쾌한 탁구공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주고받는 공 속에서 노익장다운 눈빛과 활력이 느껴졌다. “처음엔 공을 맞히기도 어려웠는데, 계속 하다 보니 점점 감이 잡혀요. 몸도 가뿐해지고 기분도 한결 좋아졌어요." 노인들은 서로 실력을 겨루며 어린아이와 같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댄스스포츠 교실'에선 노인들이 한 줄로 서서 왈츠 기본 동작을 익히고 있었다. 강사 설명에 따라 손끝까지 우아하게 자세를 잡고 한 걸음씩 리듬을 맞춰가는 모습이 참 진지하다. “처음엔 발이 엉켰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네요! 춤을 추니까 스트레스도 풀리는 느낌이에요." 서로 동작을 맞춰가며 미소를 짓고, 가끔은 웃음도 터져 나오는 모습에서 교실 활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3층 헬스장에 가니 노인들이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해 체력 단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기구가 좋아서 운동할 맛이 나요. 오전에 운동하고 나면 하루가 상쾌해요." 공기압부터 유산소 운동기구까지 잘 갖춰진 시설에 힘입어 노인들은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기며 체력을 가꿨다. 얼굴에는 청년같은 건강함이 묻어났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정말 맞는 말 같다. 낮 11시30분, 경로식당으로 향하는 노인들 발걸음이 한층 가벼웠다. 식당 안은 웃음과 대화로 활기가 넘쳤다. 이날 식단은 잡곡밥에 구수한 버섯들깨탕, 짭조름한 간장찜닭, 그리고 아삭한 브로콜리맛살볶음이 나왔다.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해서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다니 정말 고맙네요. 주변에도 꼭 알려야겠어요." 노인들은 3000원이란 부담 없는 가격에 따뜻한 한 끼를 즐기며 정을 나눴다. 경로식당은 단순한 식사 장소를 넘어 노인들의 활기찬 일상을 서로 이어주는 소통 공간으로 기능했다. 사회적 가족, 하남 공동체 의식이 절로 자라나는 요람이 따로 없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기후의병을 대표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광명시 1.5℃ 기후의병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3년 7월 광명시는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하고 시민 참여 기후위기 대응 활동인 '1.5℃ 기후의병'을 주도하는 '기후의병장' 12명을 임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기후의병장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활동 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향후 활동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1.5℃ 기후의병 총사령관인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해 '기후의병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 기후의병장은 “그동안 기후의병장으로서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참여를 더욱 확대하려면 보다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기후의병 네트워크가 더욱 탄탄해지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에 대해 “기후의병장은 광명시 기후변화 대응에서 핵심 주체이자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소중한 소통 창구"라며 “시민 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5℃ 기후의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는 △1.5℃ 기후의병 운영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 △넷제로 에너지카페 △기후회의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5년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베란다 난간 등에 태양광 모듈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치 가구는 최대 월 2만3000원 가량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흥시는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해 미니태양광 설치단가 중 80%(경기도 40%, 시흥시 40%)를 지원한다. 설치비 중 20%는 설치 희망자가 자부담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 소재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거주자로,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관리주체 동의가 필요하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경우 시흥시에서 선정한 3개 시공업체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 희망자는 시흥시 지원 제품(11종) 중 1000와트(W)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제품에 따라 19만원부터 43만원까지 자부담 금액 차이가 있으므로 용량과 형태를 정한 뒤 신청해야 한다. 경기도 미니태양광 설비 시공 기준을 준수해 설치하며, 설치 이후 5년간 무상 하자보수를 받을 수 있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지원하는 '2025년 시흥시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시공 기업인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 ㈜창에너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철 기후에너지과 RE100지원팀장은 2일 “민간 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가정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달성에 기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작년 다자녀와 임산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시설 이용 건수 60만5000여건에 대해 총 23억원에 달하는 이용료를 감면했다. 이는 2023년(29만4000여건, 10억7000여만원)과 비교해 113.6%나 증가한 수치다.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감면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안산시는 분석했다. 이용과 감면 규모가 가장 컸던 항목은 공영-부설주차장 요금 감면(33만4000여건, 8억4000여만원)이다. 수도요금(11만8000여건, 3억8000여만원) 감면과 하수도 요금(11만7000여건, 2억6000여만원) 감면이 그 뒤를 따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9700여건, 8700만원), 오토캠핑장 사용료 감면(7400여건, 1억8000여만 원) 혜택을 부여했다. 특히 오토캠핑장 감면 이용 건수는 2023년 대비 275.2%나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177.5% 증가) △체육시설(수영장) 이용료 감면(137.5% 증가)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다자녀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다자녀 행복플러스카드 발급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운영을 개선한 점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정책 홍보를 강화해 다자녀-임산부 가정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일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다자녀-임산부 가정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2월 28일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2024년 4분기 기준)'을 발표했다. 안산 국가산업단지의 2024년 4분기 가동률은 전 분기 대비 0.8%p 증가한 80.6%(전국 평균 가동률 82.2%)로 조사됐다. 가동업체 수는 1만2662개로 전 분기 대비 0.9%(119개), 전년 동기 대비 5.5%(661개) 증가했고, 생산액은 11조 98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3171억)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8%(3430억) 감소했다. 고용인원은 14만8339명으로 전 분기 대비 0.3%(462명)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8%(268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안산의 수출입 통관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은 1만7340건에 5억7300만 달러로 건수 기준 전월 대비 4.4%(804건)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7.7%(2607건) 증가했다. 금액 기준 전월 대비 1.8%(1000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2.6%(15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6만5288건에 4억2800만 달러로 건수 기준 전월 대비 1.4%(876건) 증가, 전년 동월 대비 9.8%(5803건) 증가했고. 금액 기준 전월 대비 4.3%(1800만 달러)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3.6%(1600만 달러) 감소했다. 작년 12월 안산 무역수지는 1억45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9%(700만 달러)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6.5%(3000만 달러) 증가했다. 안산의 2024년 12월 예금 잔액은 16조4876억원으로 전월 대비 2.7%(4382억원), 전년 동월 대비 4.9%(7673억원) 증가했다. 기업 대출은 24조 8250억원으로 전월 대비 0.2%(410억원) 감소, 전년 동월 대비 7.9%(1조8176억원) 증가했다. 안산의 2024년 12월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4억5057만8000kWh로 전월 대비 4.9%(2108만1000kWh)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3.3%(1억5502만1000k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4분기 기준 안산 경제동향과 관련 세부 사항은 안산상의 누리집 '조사/건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의 문화 교류 및 안정적인 정착 돕기에 나섰다. 안양시가족센터는 2월 28일 센터 3층 교육장에서 '2025년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한국어 강사, 보조 강사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어와 베트남어 통역이 함께 지원됐다. 올해 한국어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학습자 수준에 따라 △기초 1-2반 △초급 1-2반 △중급반 △고급반이 운영된다. 아울러 직장인과 한국어능력시험 준비생 등을 위한 △토픽(TOPIK) 준비반 △야간반 △만안구 거주자를 위한 석수도서관반도 마련됐다. 개강식에서 A씨는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쌓고 함께 성장할 친구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한국에 더욱 잘 적응해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연주 안양시가족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참여자가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선 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으며, △한국 생활을 돕는 안전교육 △한국생활적응교육 △한국어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 안내도 이뤄졌다. 한편 안양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며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기관 혁신 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지표(△혁신역량 △현장중심소통 △서비스 개선 및 행정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의왕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혁신 리더십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국민체감도 등 8개 항목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모든 행정 분야에서 시민 중심 혁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정책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민 한강라이프 ‘만끽’…녹색행복 충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한강 수변공원을 생활 속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환경 개선에 잔뜩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고양대덕생태공원 방화대교 하부 쉼터를 조성한데 더해 보안등과 CCTV를 확충하고 자전거길을 개통해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연결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 내 도합 5만7971㎡규모 잔디광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덕생태공원 육갑문 앞 자투리 공간에는 암석원, 잔디공원, 억새원으로 이뤄진 포켓 쉼터를 만들어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 수변공원을 지속 정비하고 있다"며 “한강과 맞닿은 고양의 지리적 요건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진정한 '한강 라이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행주대교 인근 고양한강공원 유휴지에 10억원을 투입해 자연과 조화를 이룬 2만7189㎡ 규모 잔디광장을 내달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화장실-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피크닉 공간 109면(6*8m)이 들어선다.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인근에도 18억6000만원을 들여 3만782㎡ 규모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피크닉장 97면(6*8m)을 제공한다. 특히 공원 내 생태계 교란식물을 물억새-잔디 등으로 바꿔 5500㎡ 규모 포켓 쉼터를 조성한다. 여기에는 특별교부세 5억원이 투입된다. 배수 용이 제고와 벌레 발생 최소화 등 생태형 쉼터로 설계돼 오는 6월 준공이 목표다. 고양시는 작년 2월 창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방화대교 하부 나대지에 3100㎡ 규모 쉼터를 조성했다. 창릉천 바람누리길과 대덕한강공원이 이어지는 연결 지점으로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을 위해 황토 포장 산책길, 화장실 등을 추가 설치하고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작년 11월 군 철책으로 막혀 시민 접근이 어렵던 한강변 신평IC~이산포IC 7km 구간을 개통해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이르는 자전거길을 연결했다. 이제 시민은 막힘없이 한강변을 달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자전거길 개통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한강 철책 제거 사업 일환으로 △2012년 행주산성 역사공원 구간 △2017년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2019년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 철책을 제거하고 자전거도로가 완성됐다. 이는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연결되는 고양시 평화누리길 노선이 될 전망이다. 야간에도 안전한 한강공원 이용을 위해 고양시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한강공원 주요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범죄 예방과 자연재해 현황을 파악한다. 작년 10월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축구장부터 방화대교 부근 약 3.7km 구간에 총 121개 보안등과 17개 CCTV를 설치했다. 새롭게 설치된 CCTV를 통해 공원 내 주요 지점들을 24시간 실시간 관찰해 범죄 예방과 자연재해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또한 공원 내 3개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한강공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증대했다. 육갑문 주차장, 둔치 주차장, 용치공원 주차장으로 각각 115면, 266면, 100면씩 총 481개 주차면을 보유했다. 고양시는 이제 공원 내 안전시설과 주차장 등 주요 기반 시설 확보로 안전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는 시민 만족도 향상과 이용률 제고를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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