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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원주시-북원노인종합복지관-횡성군-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행구동 느티나무 보호수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행구동 천년나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행구동 777번지 일원이다. 시는 약 26억원을 들여 보호수 주변에 3002㎡ 규모의 경관광장과 폭 8m, 길이 67m의 진입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관광장17호와 소로2-621호를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마련했다. 보호수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활용한 휴식·관광 공간을 만들고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시는 지난달 도시관리계획안을 입안했으며,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주민 열람을 진행한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변경안에 의견이 있는 주민은 열람 기간 원주시청 도시계획과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보호수 주변 기반시설을 정비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구동 천년나무인 느티나무는 행구동 오리현마을을 오랫동안 지켜온 보호수로, 1982년 지정 당시 수령이 1001년으로 추정돼 '천년느티나무'로 불려왔다.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이 흉고직경과 기후자료 등을 토대로 다시 분석한 결과 수령은 775∼963년, 평균 863년으로 추정됐다.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에 이어 원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나무로 평가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35세 이상 60세 미만 시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지역 사업체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원금은 채용 인원 1명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이다. 사업체별 지원 인원은 상시근로자 수에 따라 최대 5명이며, 전체 지원 규모는 36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오는 21일까지 원주시청 기업지원일자리과 일자리창출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미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의 신규 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 사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기업지원일자리과 일자리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종합청소 전문업체 뉴케어가 말복을 맞아 원주지역 어르신 4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10일 복지관 2층 온기식당에서 뉴케어 권민재 대표의 후원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권 대표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400인분을 후원했다. 모두함께봉사단 단원들은 삼계탕을 조리하고 배식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후원 전달식에 이어 삼계탕 배식이 진행됐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무더위에 젊은 사장님과 봉사자들 덕분에 기운을 차리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19년 창업한 뉴케어는 지역 내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민중 북원노인종합복지관장은 “삼계탕을 후원한 권민재 대표와 배식에 참여한 모두함께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단체와 연계해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21일까지 '2026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강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횡성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과 조합원,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군민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기업에 맞는 지속가능 경영 방법과 회계·재무 실무, 인공지능(AI) 활용 등이다. 교육은 오는 26일과 다음 달 2일, 9일 등 모두 3차례 횡성군 이모빌리티지식산업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횡성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 또는 횡성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심은경 횡성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기반을 다지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 관계자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는 도내 마을기업의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예비)마을기업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은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 단독형, 컨설팅 단독형, 원스톱 패키지형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업별 상황에 맞춘 일대일 교육과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기업당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e나라도움·보탬e 정산 등 행정·회계를 비롯해 마케팅과 판로 개척, 디지털 전환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조직 운영과 경영전략, 체험·서비스 개발, 인증·법률 자문 등이다. 도내 마을기업과 예비마을기업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상시로 받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해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전재수 부산시장, 문체부 장관 만나 문화·체육·관광 지원 요청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부산의 문화·체육·관광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 시장은 이날 부산을 찾은 최 장관과 만나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시장은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창작·창업 거점 '아트코리아 랩 부산'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 부산을 관문으로 한 부울경 초광역 관광권 육성 방안을 설명했다. 문화시설과 문화 향유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도 짚었다. 부산이 남부권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 정책을 소개했다.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는 '꿈의 예술단', 문화 향유 기회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는 '문화요일', 공공·학교도서관의 지역서점 우선구매 제도 개선, 노후 문화·체육시설 개선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부산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부산시와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한 사업은 실무 협의에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 전 시장은 “부산은 해양과 항만, 영화와 영상이라는 다른 도시가 갖기 어려운 자산을 가진 도시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지역 예술인이 부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구미 푸드축제 앞두고 ‘맛의 승부’ 미쉐린 경력 셰프들이 구미 맛집 손봤다…

구미푸드페스티벌 로컬맛집 21개 팀 메뉴 컨설팅 맛·비주얼·가격부터 대량조리·위생까지 집중 점검 지역 농축산물 살린 '구미만의 맛' 발굴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앞두고 구미지역 맛집들이 국내외 유명 레스토랑 경력을 갖춘 셰프들로부터 메뉴의 맛과 상품성을 집중 점검받았다. 구미시는 10일 구미대학교 창의관 조리실습실에서 푸드페스티벌 로컬맛집존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체 참여업소 41곳 가운데 컨설팅을 신청한 21개 팀이 이날 축제에서 실제 판매할 메뉴를 직접 조리해 선보였다. 전문 셰프들은 각 메뉴를 시식한 뒤 맛과 조리법은 물론 음식의 비주얼과 판매가격 적정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제시된 평가사항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도 함께 점검해 업소별 맞춤형 보완책을 제시했다. 단순한 '맛 평가'에 그치지 않았다. 축제 현장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주문이 몰리는 만큼 대량으로 조리해도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과 조리시간 단축, 위생관리, 음식 제공 방식 등 실제 영업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까지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구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활용해 지역색을 살리는 메뉴 구성과 기존 업소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 개발 방안도 논의됐다. 컨설팅에는 각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셰프들이 참여했다. 한식은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이자 경일대학교 식품학부 교수인 손정희 셰프가 맡았다. 양식 분야에는 미국 요리학교 CIA를 졸업하고 뉴욕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댕'에서 근무한 임용빈 신세계 조리팀장이 참여했다. 중식 분야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셰프스테이블' 근무 경력과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연복의 후계자를 찾습니다' 우승 경력을 지닌 임승환 셰프가 자문을 맡았다. 구미시는 이날 제시된 개선사항을 축제 전까지 실제 판매 메뉴에 반영해 로컬맛집존의 맛과 상품성, 현장 운영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7~18일 이틀간 구미 송정맛길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음식점들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로컬맛집존을 비롯해 최신 푸드테크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푸드테크&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업소가 가진 고유한 맛과 장점에 전문 셰프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졌다"며 “구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음식을 선보여 구미푸드페스티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김천시-상주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여름 밤이 포도 축제 트로트 열기로 달아오른다. 김천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신바람 행복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김천포도축제 개막 첫날 열리는 대표 문화행사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축제의 흥을 더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가수 김용빈을 비롯해 신승태, 설하윤, 채윤 등이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사회는 김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박영진이 맡는다.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의 입장권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천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콘서트와 함께 막을 올리는 '2026 김천포도축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에만 머물지 않고 복숭아와 자두까지 품는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농가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김천 과일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축제장에는 농산물 판매 장터를 비롯해 플리마켓, 버스킹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천시는 신바람 행복 콘서트를 시작으로 먹거리와 공연, 농산물 판매를 결합해 올해 포도 축제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이끄는 여름 대표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수확을 앞둔 상주지역 배 농가가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10일 상주시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지난 8일 안재민 시장이 공검면과 사벌국면의 배 재배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집중호우에 이어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배 낙과 등 과수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출하를 앞둔 시점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커질 수 있어 선제적인 현장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안 시장은 이날 공검면과 사벌국면의 배 과수원을 차례로 찾아 낙과 여부와 과수원 관리 상태 등을 살폈다. 농가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기상 상황에 따른 어려움과 피해 우려, 농업 현장의 건의사항도 들었다. 상주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읍·면·동과 농업 관련 부서 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실제 피해가 확인될 경우 신속한 현장조사를 거쳐 복구와 농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상주는 배를 비롯한 과수 재배 비중이 높은 지역인 만큼 수확기를 앞둔 집중호우와 돌풍은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 낙과뿐 아니라 가지 파손과 침수, 병해 발생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향후 기상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수확을 앞둔 시기에 강풍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하면 농가가 입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사와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지역 청년들의 문화 생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청년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에 나선다. 성주군은 10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06~2007년 출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연과 전시, 영화, 도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시설과 콘텐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포인트를 사용한 사람과 올해 패스를 발급받았지만 지난 7월 31일까지 전액 사용하지 않아 지원금이 회수된 경우에는 추가 발급을 신청할 수 없다. 추가 발급받은 지원금은 발급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도 폭넓다. 공연·전시는 티켓링크와 멜론티켓, NOL티켓, YES24 티켓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영화는 메가박스·CGV·롯데시네마, 도서는 서점ON과 YES24 도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성주군은 이번 추가 발급이 지역 청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공연·영화·독서 등 다양한 문화 경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청년들이 이번 추가 발급을 통해 보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가 청년들의 문화 경험 차이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농촌 지역 청년의 '문화 접근권'을 넓히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경북도가 실시한 안전점검 평가에서 군부 최고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0일 고령군에 따르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도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고령군은 이 기간 전기·건축·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내 안전취약시설 103곳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시설 가운데 9건은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확인된 위험 요인을 실제 개선으로 연결한 것이다. 경북도 평가에서는 점검 담당자 교육 등 사전 준비와 민간 안전문화단체 참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고령군은 도내 군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고령군은 기관표창과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집중안전점검은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이다. 특히 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행정기관과 민간 전문가의 합동 점검이 실제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365일 행복하고 안전한 고령'을 목표로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정광호 전 경상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장이 제36대 고령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생략했다. 대신 간부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군정 현안과 민생현장 챙기기에 들어갔다. 10일 고령군에 따르면 정 신임 부군수는 이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부군수는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을 파악할 예정이다. 최근 기상 여건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가뭄 현장도 직접 찾아 농업·민생 상황을 살피기로 했다. 취임 직후부터 현장 행보에 나선 것은 군정 현안을 서둘러 파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부군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령군에서 부군수라는 중책을 맡아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남철 군수를 보좌해 고령군의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읍·면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김천 출신인 정 부군수는 1996년 안동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상북도 에너지정책과와 물산업과, 환동해지역본부 총무민원실, 맑은물정책과 등을 거쳐 바이오생명산업과장을 지냈다. 특히 에너지와 물산업,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의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령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정 부군수가 경북도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사업 발굴에 어떻게 접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李 “호남 반도체 전격전…軍공항 임시배치 전이라도 조기 착공”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2028년 중순까지 광주기지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배치해 반도체 산업 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게 조치하라"며 국방부에 '전격전'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민관 합동 2차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 배치 이전이라도 군 공항 인근의 부지에 산단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단계에서는 무엇보다도 부지와 기반 시설이 중요하다"며 “호남·영남·충청 3개 지역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에는 일본 구마모토의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대한 빠른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본 반도체 팹(Fab생산 공장)은 부지 검토부터 완공까지 통상 5~9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구마모토현에 있는 대만 TSMC 공장은 착공 2년 만에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구마모토의 기적'이라고 평가받았다. 이 대통령은 또 “전력 용수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관련 법령의 제정, 개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첫 페달을 밟을 때 가장 힘이 많이 드는 법"이라며 “향후 1년을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황금 시대 골든에이지가 시작되는 초입이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K자 성장' 양극화 방지 방안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메가프로젝트 최종 목표는 성장의 축을 국토 전체로 확장하고, 초격차 산업의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는 것"이라며 “공동체 전체의 역량으로 일군 성과가 특정 기업이나 또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각 부처가 미리 잘 챙겨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함께 지원할 방안, 나아가서 피지컬 AI의 발전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산업 대도약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김학홍 문경시장,“문경~김천 철도, 백년대계로 짜라”…문경시 역세권 개발 밑그림 본격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종합대책 주문…농촌 인력난 해소 폭염 취약계층·가뭄 대응도 강화…회의 결과 시민 공개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문경~김천 철도 건설에 대비한 노선 검토와 역세권 개발의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다듬는다.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대책도 강화한다. 문경시는 10일 김학홍 시장 주재로 주간 영상회의를 열고 철도 건설과 역세권 개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폭염·가뭄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현안 중 하나는 문경~김천 철도 건설사업이다. 김 시장은 향후 노선 계획이 문경의 도시 발전과 생활권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 차원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문경 발전에 가장 유리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철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에도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역 주변을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주거와 상업, 관광, 교통 기능을 연계해 문경의 미래 도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역세권 개발을 두고 “문경의 백년대계를 그린다는 장기적 시각에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관련 부서에 치밀한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문경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농업인들이 인력 수급 문제에 매달리지 않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체계적인 관리를 농업 경쟁력 유지의 핵심 과제로 보고 대응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계속되는 폭염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현장 예찰과 밀착 모니터링을 확대하도록 했다. 고온과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 상황과 상수도 공급체계도 사전에 점검한다. 농작물 피해와 생활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문경시는 앞으로 매주 영상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시정 현안과 시민 생활에 필요한 알림사항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행정 내부 회의에 머물던 주요 정책 결정과 추진 상황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열린 시정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정 결정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며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요 현안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조현일 경산시장, 28만 시민에 ‘절수 호소’....“물 한 방울이 절실합니다”

누적 강수량 396㎜, 평년의 57%…운문댐 저수율 25%대로 '뚝' 폭염·가뭄 장기화에 식수·농업용수 비상…가뭄 단계 최고 '심각' “행정 힘만으로 극복 어려워"…가정·상가·농업현장 물 절약 동참 당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금 우리가 아끼는 물 한 방울이 경산을 지키는 생명수가 됩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경산지역의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조현일 경산시장이 28만 시민에게 '물 절약'을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올해 경산지역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마저 25%대로 떨어지면서 가뭄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0일 극심한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가정과 일터, 농업현장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적극적인 절수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누적 강수량은 396㎜에 불과하다. 평년 강수량의 57% 수준이다.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강수량으로 댐과 저수지 등 주요 수원의 물 사정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특히 경산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 25%대까지 떨어졌다. 가뭄 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도달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시민들의 절수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문제는 가뭄이 단순한 생활용수 부족에 그치지 않고 농업현장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기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농업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생육과 농업용수 관리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산시는 현재의 상황을 시민 생활과 농업현장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중한 물 부족 위기로 판단하고 선제적인 수자원 관리와 함께 범시민 절수 운동에 나섰다. 조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금 우리는 장기간 이어진 극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예년보다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으로 주요 농업용수원과 식수 공급원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부들의 땀방울이 서린 논밭은 갈라지고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탱하는 수자원마저 위협받는 매우 엄중한 비상 상황"이라며 가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물 부족 문제를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절박한 현장을 마주하며 시민 여러분의 평안한 일상을 지켜드려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하지만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 거대한 자연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위기 때마다 더욱 강인하게 하나로 뭉쳤던 28만 경산시민의 위대한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가 시민들에게 당부한 절수 방법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에서 시작된다. 가정에서는 빨래를 가능한 한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고 양치할 때는 컵을 사용하는 한편, 설거지를 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는 대신 1인용 물받이를 사용하는 생활 습관을 정착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이 같은 생활 속 절수 습관을 실천할 경우 수돗물 사용량을 약 20%까지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의 참여도 요청했다. 건물주와 영업장 관리자는 적정 수준으로 수압을 조절하고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물을 최대한 줄여 물 절약에 동참하도록 했다. 농업과 조경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농업현장에서는 확보한 논물을 최대한 가둬 용수 손실을 줄이고, 조경지역 등에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살수를 자제하도록 했다. 결국 가정에서 아끼는 물 한 컵, 사업장에서 줄이는 수도 사용량, 농업현장에서 지키는 한 방울의 농업용수가 모여 현재의 가뭄 위기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게 경산시의 판단이다. 조 시장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경산의 생명을 지키는 기적이 된다"며 “당장 오늘부터 가정과 일터에서 절수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끼는 한 방울의 물은 타들어 가는 이웃의 논밭을 살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내일을 돌려주는 생명의 물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행정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는 가뭄 위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면서 수자원 상황과 용수 공급 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추가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농업을 비롯한 각 분야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가뭄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물 공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참여를 확산시켜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위기는 늘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28만 경산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경산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따뜻한 동참과 협조가 지금의 가뭄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경산시 역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수자원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韓 복당 반대 10명 안팎”…보수 권력 재편 어젠다된 ‘한동훈 복당’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를 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복당 이후 달라질 당내 권력구도가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복당을 강하게 반대하는 현역 의원은 10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한계 한 의원은 본지에 “반대 의원이 겨우 두 자릿수를 넘길까 말까 할 정도"라고 말했다. 전체 108석 가운데 극히 일부에 그치는 셈이다. 한 의원은 복당하더라도 차기 당대표는 전당대회로 선출하며 당헌·당규상 공천은 당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주도한다. 그럼에도 긴장감이 이어지는 이유는 정치적 파급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이 복귀할 경우 친한계 구심력이 다시 형성되고, 중립 성향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들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권파 측 한 관계자는 “당 밖 인사에게 정치적 정당성이 부여되는 순간 상황이 달라진다"며 “세력 결집과 당원 동력이 붙으면 향후 공천 구도에서 기존 기득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권 의원이 “한 의원이 당권을 잡으면 과거와 연관된 이들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친한계 관계자는 “일개 의원의 복당마저 계파 셈법으로 차단하는 것은 당권파가 지분을 지키려 스스로 스펙트럼을 좁히는 격"이라며 “복당 반대 명분은 이미 소멸했다"고 반박했다.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도 “복당은 당권 교체가 아니라 논의의 장으로 들어오는 최소한의 절차"라며 “지도부가 끝까지 막으면 갈등만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복당 수순을 선뜻 밟지 못하는 것도 복당이 자칫 현 체제 리더십을 압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밖에서 제기되던 지도부 사퇴·조기 전당대회 요구가 친한계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조직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복당을 허용하면 한 의원의 정치적 공간이 넓어지고, 계속 미루면 당원 반발과 지도부 책임론이 커질 수 있어 어느 쪽을 택해도 정치적 비용이 따른다. 여기에 윤리위원회가 징계 심의 과정에서 외부 인사와 사전 논의했다는 우종환 부위원장의 폭로가 나오며 당규상 비밀유지 의무 위반 의혹까지 불거졌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 4명을 상대로 소명을 들을 계획이다. 이르면 당일 징계 수위까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징계 관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당원권 정지 기간이 2년 이상으로 결정될 경우 2028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출마가 막혀 당사자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조경태 의원 등 중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황이 사실이라면 징계는 위법이자 부당한 처사"라며 제명 취소를 촉구했다. 다만 지도부가 윤리위 결정을 스스로 뒤집을 경우 지도체제의 정통성이 흔들릴 수 있어, 최고위 승인이나 재심 결정 모두 난제로 남아 있다. 한 의원 측은 당권 장악 프레임에 선을 그으며 보수 재건과 시스템 공천을 고리로 당권파의 우려를 달래고 있다. 한 의원은 최근 측근 및 당원들과의 소통에서 “보수 재건이라는 대의명분 하에 개혁적 노선에 동참한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함께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복당 후 인적 청산 우려를 사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천권 독점 구조를 바꾸기 위한 핵심 구상으로 상향식 공천, 즉 국민공천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 기조에는 친윤계 일부 의원들도 조용히 공감대를 표하고 있어, 향후 당내 세력 재편의 주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 의원 복귀 이후 펼쳐질 권력 재편 가능성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 지도부 교체로 이어지려면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와 세 결집 속도, 당원 여론의 향배 등 여러 고비를 넘어야 한다. 다만 윤리위 절차 시비와 바닥 민심의 복당 촉구가 겹치면서, 지도부가 명분 없이 복당을 계속 미루기는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장동혁 지도부가 어떤 방식으로 복당 방정식을 풀어낼지 주목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경북 북부권 기관·지자체 새 리더십 출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제8대 조인호 원장 취임…“미래 바이오 성장기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조인호 박사를 제8대 원장으로 맞고 경북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조인호 신임 원장은 공개모집과 심사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27일 연구원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됐으며, 경상북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10일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갔다. 조 원장은 생명의과학과 재생의료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사업화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보건원 생명의과학센터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화의료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을 지냈다. 또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을 맡는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 기반 조성에도 폭넓게 참여해 왔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조 원장이 보유한 연구개발 전문성과 정책·사업화 경험을 연구원의 기업지원 및 연구 인프라와 접목할 경우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첨단재생의료를 포함한 미래 유망 바이오 분야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 병원,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인호 원장은 “연구원이 그동안 구축한 연구 인프라와 기업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해 경북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첨단재생의료 등 미래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지역의 산·학·연·병이 함께 발전하는 협력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제36대 이치헌 부시장 취임…미래산업·민생경제 현안 챙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안동시가 10일 제36대 이치헌 부시장의 취임과 함께 민선 9기 주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을 지낸 이치헌 신임 부시장은 이날 공식 업무에 들어가 권기창 시장과 함께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이라는 시정 방향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 시정의 중심을 시민과 현장에 두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조직 내부의 원활한 소통에 힘쓸 방침이다. 안동의 전략산업인 바이오·백신과 신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투자,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안동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유관기관 간 협력망을 적극 활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청도 출신인 이 부시장은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청도군에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4년 경상북도로 자리를 옮겼다. 경북도에서는 자치행정과, 정책기획관실, 새마을봉사과 등을 거쳐 민생경제과장과 소재부품산업과장, 행정지원과장, 저출생극복본부장을 역임했다. 산업·경제 정책부터 조직관리와 저출생 대응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만큼 안동의 복합적인 현안을 조정하고 추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치헌 부시장은 “안동에서 공직자로서 새로운 소명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겠다"며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경제에 활력을 더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역량과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시민을 위한 행정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 곽은희 부군수 취임…“군민과 가까운 현장행정 펼칠 것"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의성군이 10일 경상북도 인사에 따라 곽은희 신임 부군수를 맞고 주요 군정 현안의 안정적인 추진에 나섰다. 곽 부군수는 이날 오전 임용장을 받은 뒤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경북 성주 출신인 곽 부군수는 경일여자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성주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경상북도로 전입해 기획·경제·문화·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경북도 기획조정본부와 일자리경제본부, 문화관광체육국, 여성가족정책관, 복지건강국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2023년에는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자치경찰총괄과장을 맡았다. 2025년에는 경제통상국 기업지원과장으로 근무하며 기업 정책과 지역경제 현안을 담당했다. 의성군은 곽 부군수가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행정 경험과 경북도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토대로 지역의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은희 부군수는 “최유철 군수와 9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게 돼 뜻깊다"며 “경상북도에서 쌓은 경험과 협력 기반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핵심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의 출발점을 현장에 두고 군민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군정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자율주행 AI 경진대회 대상·금상 수상

오산대학교 자동차공학계열(학과장 문학훈) 재학생들이 지난 1일 열린 '2026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외부경진대회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는 전국 대학생과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AI 미션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센서 제어 알고리즘 설계와 하드웨어 조립, 시스템 통합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전반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서 총 2개 팀이 출전했다. 김민준·구본우 학생으로 구성된 OSU1팀이 대상을, 김도현·문유준 학생의 OSU2팀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은 대회 출전을 위해 한 달 이상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AI 알고리즘 코딩부터 자율주행 모델 설계, 장애물 회피와 미션 수행 전략 수립까지 경진대회에 필요한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자동차공학계열 이정환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익힌 이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지도했다. 수상 학생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공학계열 학과장 문학훈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실무 역량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외부 경진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대는 향후 RISE 사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 교육을 확대하고 산업 동향을 반영한 전공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및 AI 분야와 관련한 경진대회와 공모전 참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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