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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막힌 민주당…공개도 봉합도 난감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 집단 가입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를 마치고도 결과 공개 여부를 놓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청(친정청래)계를 겨냥해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대표의 책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를 공개하자니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고, 공개를 미루자니 의혹을 제기한 김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질 수 있어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신천지 관련 내용은 보고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도부는 이르면 이날 신천지 입당 규모 등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 안건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와 '조작기소 특검법' 등 당력을 모아야 할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조사 결과 공개가 계파 갈등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친명계 최고위원인 박선원 의원이 당원정비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아 관련 의혹을 조사했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5만명 안팎의 신천지 교인이 집단 가입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도 지난 14일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입당 시기와 규모, 당내 선거 개입 여부를 판단할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집단 가입 정황이 확인됐다고 해서 전당대회 개입 여부까지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 후보를 지원하거나 당내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가입했는지는 별도의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자체 조사만으로 핵심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결과를 공개하더라도 논란이 해소되기보다 친청계의 반발과 김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동시에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청래 “덮는 자가 법인" 김민석 압박 친청계는 조사 결과 공개와 김 대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앞서 김 대표를 겨냥해 “깨끗하게 있는 대로 공개하고, 없으면 없는 대로 상응한 조치와 책임을 지면된다"며 “덮는 자가 범인"이라고 압박했다. 당내에서도 김 대표가 직접 의혹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결과 공개가 늦어질수록 조사 과정과 판단 기준을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조정할 능력이 있는지를 둘러싼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김 대표에게는 어느 쪽도 부담이다. 조직적 개입을 뒷받침할 근거가 확인되면 당원 관리와 전당대회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반대로 의혹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하다면 최초 의혹 제기의 신빙성과 책임을 둘러싼 공세에 직면할 수 있다. 공개를 미루는 선택 역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친청계의 불신만 키울 수 있다. 결국 관건은 조사 결과의 공개 여부를 넘어 확인된 사실과 입증되지 않은 의혹을 명확히 구분하고, 후속 조치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느냐다. 의혹을 제기한 뒤 조사까지 마치고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면 당내 통합을 강조해 온 김 대표의 리더십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신천지 의혹이 진상 규명을 넘어 민주당의 당원 관리 능력과 지도부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번지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부산시 “생곡소각장 취소 땐 910억원 손실”…강서구민, 백지화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생곡소각장 건립을 취소하면 91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강서구 주민들은 건립 계획 백지화와 명지소각장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주민 보상과 건물 철거에 이미 910억원을 투입했고 추가 이주비 494억원도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또 올해 5월 보상을 마쳤으며, 주민 87%가 이주했거나 건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는 2017년부터 관련 절차를 밟았다고 반박했다. 시는 2017년 3월 광역 소각시설과 음식물 처리시설 건립을 전제로 생곡마을 주민 이주를 결정했고, 같은 해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어 2018년 부지 활용계획을 확정하고 2019년 입지선정계획을 공고했으며, 2020년 입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게도 2020년부터 여러 차례 대면 보고와 자료 제출을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 의원은 주민 이주는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로 나빠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였으며, 소각장 건립은 주민 이주 뒤 검토됐다고 주장했다. 활용 가능한 땅 1만8000평이 남아 있어 사업 취소 때 910억원이 모두 손실된다는 시의 주장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양 측은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을 놓고도 맞섰다. 김 의원은 민간 위탁비가 공공시설보다 1톤당 2만5000원가량 저렴하다고 주장했지만, 시는 공공시설의 1톤당 1만6000원은 구·군이 내는 반입수수료이고 민간 위탁비 1톤당 16만원에는 운영비와 이윤이 포함돼 있어 비교 기준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강서구 에코델타 4호 근린공원에서 열린 생곡소각장 건립 반대 집회에는 주민 700여 명이 참석해 폐기물 처리시설이 강서구에 집중된다며 건강과 주거환경 보호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도 집회에 참석해 건립 계획을 비판했다. 명지소각장 폐쇄 시점에 대해서는 새 소각장이 가동돼 폐기물을 대신 처리할 능력을 확보한 뒤 결정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새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달서구-청도군-iM뱅크-대구환경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 2회 연속 지정돼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생활안전, 돌봄환경 개선에 힘을 싣는다. 시는 성평등가족부의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를 통과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이 구현되도록 조성하는 도시다. 성평등가족부가 지자체의 정책 추진 기반과 사업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시는 그동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생활안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경주형 여성일자리사업 '창업실전 점프업'은 지난해 창업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에서 올해 현장실습과 체험·판매 활동으로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교육생 20명 전원이 과정을 수료하고 이 가운데 11명이 취업하거나 창업했다. 올해는 현장실습 7회, 체험부스 4회, 플리마켓 2회 등을 운영해 교육이 실제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안전 문제를 찾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안심반상회'를 운영했다. 여성·아동 안심환경 조성과 돌봄 지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동 등도 이어왔다. 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여성 취·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안전과 돌봄환경 개선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경진기계㈜의 92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진기계㈜와 미래차 부품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진기계는 오는 2028년까지 영천시 채신동 7838㎡ 부지에 총 92억 원을 투자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부품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2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에 본사를 둔 경진기계는 에스엘㈜, 경창산업㈜, ㈜카펙발레오 등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6억 원이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흐름에 맞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차 부품 생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호 대표는 “영천 투자를 계기로 미래차 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투자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2026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주민들과 성숙한 반려문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반려견 상식 OX 퀴즈 '나는야 댕잘알'과 핼러윈 의상을 입은 반려견들의 퍼포먼스 경연 '할로윈 멍스프레'가 진행된다. 동물훈련사 권혁필 소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무엇이든 물어보개'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과 건강관리 등에 관한 궁금증을 나눈다.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위생 미용과 타로 점, 아로마테라피, 장애물 통과 활동인 어질리티, 반려동물 심폐소생술(CPR) 등을 접할 수 있다. 유기견·방치견 인식 개선 캠페인과 반려동물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 무료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청도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 4명에게 앞으로 3개월간 생활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2026년 하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관계 전문가와 민간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대상자별 여건에 따라 1인당 월 32만~65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상반기 지원대상자에 대한 관계기관별 지원 내용과 사례관리 결과도 보고받고,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새롭게 선정된 청소년 4명에게 청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한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이나경 청도군 행정안전복지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지원"이라며 “청소년안전망을 바탕으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3.12%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iM뱅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퇴직연금 비교공시에서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상품도 최근 1년 수익률 27.48%, 3년 수익률 18.88%로 두 부문 모두 은행권 2위에 올랐다. 개인형 IRP 예금성 원리금보장상품의 3년·5년 수익률은 각각 3.03%, 2.77%로 은행권 2위를 기록했다.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6.23%로 은행권 3위를 차지했다. iM뱅크는 지난 2022년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를 시작한 이후 수익증권과 ETF 상품군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통해 고객의 노후자산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제태 iM뱅크 영업지원그룹 상무는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은 고객의 노후 대비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가을철 낙동강 자전거도로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점검과 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자전거도로의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 개선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노면 균열과 포장 상태, 안전난간, 표지판, 차선도색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시설은 교체하거나 보수해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안전한 자전거도로 이용을 위해 관리와 정비에 힘쓰고 있다"며 “이용자들도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낙동강 종주길에는 마을이나 도심을 통과하는 우회 구간이 일부 있다"며 “이러한 구간에서는 차량 등 위험 요인에 더욱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부인 황제골프 레슨’ 주진우 하루 만에 “제보 오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세계적인 프로골퍼 리디아 고가 김혜경 여사에게 '황제골프 레슨'을 해줬다는 자신의 주장이 허위사실 논란을 빚자 “제보의 오류"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 의원을 “사이버 레커"라고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리디아 고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가 부인했기 때문에 저는 그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제보라는 게 본 사람이 비슷하게 잘못 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질은 김혜경 여사가 일단 골프를 쳤고, 프로골퍼를 대동했다는 것까지는 팩트"라며 “다만 그 프로골퍼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주 의원을 향한 비판과 함께 리디아 고 선수에게 고개 숙여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주 의원은) 어제 SNS에 특정 골프선수의 사진이 포함된 영상을 공개했다가 해당 선수가 부인하니 게시글을 부랴부랴 수정했다"며 “허위 날조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일이 그리도 재미있으면 이참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사이버 레커 유튜버나 소설가로 전향하는 건 어떻겠나"라고 비판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 죄 없는 세계적인 선수가 정쟁의 제물이 됐다"며 “면책특권을 방패 삼아 무고한 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끌어다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의원은 리디아 고 선수와 국민 앞에 즉각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끝까지,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김혜경 여사 골프에는 침묵했다며 공세를 펼쳤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와 민주당이) 김 여사가 지난 20일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며 “청와대가 허위라고 규정한 것은 정확히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일은 서울 역삼동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가 있었던 날"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사고가 발생한 날의 행적에 의문이 제기됐다면 그 경위를 설명하는 것이 먼저 아니냐"고 꼬집었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일 화요일 오전 11시 5분경 군 골프시설인 태릉CC에서 김 여사, 리디아 고, 남성 1명 등 3명이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디아 고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에서 언급된 해당 일자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며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공주의료원 적자부터 예산 낭비 논란까지…공주시의회, 시정 전반 개선 촉구

응급실 6년 누적 적자 96억원…필수의료 유지 위한 시비 지원 확대 요구 백제문화제 113만명 방문에도 안전·위생 과제…신속집행 재정 손실 지적 문화관광재단 운영 투명성 논란…위원회 관리 누락·회의록 불일치 개선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공주의료원 재정 지원과 백제문화제 운영 개선, 예산 신속집행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임원의 임기·연임 기준을 명시한 조례안 부결에 대한 유감과 시 소속 위원회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본길·권경운·박미옥·이지은·임흔구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공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구본길 의원은 공주의료원의 응급의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공주시가 자체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 의원에 따르면 공주의료원 응급실은 2024년 약 17억6000만원의 적자를 냈으며, 6년간 누적 적자는 약 96억원에 이른다. 반면 올해 공주시의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시비 부담액은 약 1억4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응급실 적자를 상시 진료체계 유지에 따른 구조적 부담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종사자 인건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지만, 시의 지원은 기존 사업 분담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도·공주의료원과 재정 상황 및 필수의료 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국·도비 매칭사업과 별도로 의료인력 확보와 필수 진료기능 유지를 위한 자체 지원계획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 권경운 의원은 제72회 백제문화제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인파 관리와 위생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올해 축제에 113만명이 방문했으며, 개막 당일에는 약 12만명이 금강신관공원에 집중해 동선 정체와 안전 위험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동 약자를 고려한 안전시설과 비상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쓰레기 처리 인력 배치와 분리배출 안내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제문화제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로는 글로벌 지도 플랫폼 연계와 다국어 안내체계 구축, 원도심·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확대, 사전 안전관리 및 현장 대응체계 정비를 제안했다. 서울·공주·부여·익산을 잇는 국가 차원의 백제 역사문화관광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옥 의원은 집행률 중심의 예산 신속집행이 이자수입 감소와 행정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며 재정 운용 방식의 전환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기획감사실 제출 자료를 근거로 2024년 선금 지급액이 457건, 약 756억원이며, 이를 정기예금으로 운용했다면 약 13억600만원의 이자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같은 방식으로 산정한 연평균 이자수입 감소액은 약 7억4000만원인 반면, 신속집행 우수기관 인센티브는 연평균 약 4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55개 부서에 의견을 요청해 답변한 45개 부서 가운데 39개 부서가 제도 개선이나 폐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무리한 선금 지급과 공사 일정 단축, 하반기 긴급 유지보수 재원 부족 등을 우려하며 부서별 집행률 순위와 주간 실적 보고 폐지를 제안했다. 사업 일정과 공정률에 맞춰 예산을 집행하고, 충남도와 행정안전부에 획일적인 평가 방식의 재검토를 건의할 것도 요청했다. 이지은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부결된 '공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유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이 정관에 위임된 임원의 임기와 연임 기준을 조례에 직접 명시해 재단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상임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제도적 장치 마련이 늦어지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앞으로 집행부와 재단 운영을 점검하고 개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임흔구 의원은 시가 제출한 위원회 현황 자료에서 누락과 불일치가 반복됐다며 관리 체계 전반의 정비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올해 두 차례 서면질문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회 현황을 점검했지만 매번 누락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례·규칙·훈령·예규상 설치 근거가 있으나 제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26개 부서에서 최소 70건이며, 자료 간 회의 개최 횟수가 다른 사례도 최소 27건이라고 지적했다. 회의록 작성 여부가 총괄표와 세부 기록에서 다르게 기재된 사례는 274건이라고 설명했다. 회의나 회의록을 비공개로 한 사유를 분기마다 의회에 보고하도록 한 조례 규정도 2023년부터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법규와 실제 운영 현황을 대조한 통합 관리대장을 마련하고, 미구성 위원회의 구성 또는 폐지 여부를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회의록 작성·공개와 의회 보고를 정상화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정비안을 확정해 12월 의회 정기 보고에 반영할 것도 주문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DRB동일, 정신재활시설 종사자 마음 돌봄 행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DRB동일은 지난 26일 부산 금정구 사회공헌플랫폼 캠퍼스디 부산 고촌홀에서 정신재활시설 종사자를 위한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의 '2026년 정신재활시설 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종사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토크콘서트와 커피 체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조현민 DRB동일 대표이사가 사람책으로 나서 경영 과정에서 겪은 위기와 극복 경험, 자기돌봄 방법 등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조 대표는 타인의 회복을 돕는 종사자도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말을 카드에 적으면 조 대표가 직접 뽑아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전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2부에서는 수안커피컴퍼니의 커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문 바리스타의 안내에 따라 여러 종류의 커피를 시음하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참여했다. DRB동일은 참석자 전원에게 커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조 대표는 “정신질환을 겪는 분들의 회복과 자립을 위해 애쓰는 종사자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위로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현장 종사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공주 농식품, 미국서 25만 달러 수출 계약…현지 판로 확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미국 농식품 유통업체와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국제 농산물 전시회에서는 10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고 현지 판로 확대에 나섰다.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시는 미국에서 열린 '2026 IFPA Global Produce & Floral Show'에 참가해 공주밤과 지역 농식품을 선보였다. 지역 기업인 농가애는 공주맛밤과 '너~내가 찜콩'을, 하늘빛은 '전두유 검은콩드림'과 '전형광 두유스프' 등을 출품했다. 전시 기간 수출 상담은 총 28건, 약 105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일부 업체와는 제품 테스트와 견적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현지 농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Seawon Greenlife Inc.와 미국 내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제품 테스트와 견적 협의가 진행 중인 업체를 대상으로도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한 판촉 행사도 열었다. 뉴욕 한양마트 플러싱점에서 5일간 공주맛밤과 알밤뻥, 전두유 검은콩드림, 청태·뱅어포 양념구이, 군밤과자 등을 대상으로 시식·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유통망 확보를 위한 기관·경제단체와의 협의도 병행했다. 뉴저지주 앵글우드클리프스 자치구 청사를 찾아 박명근 시장과 농식품 수출·유통 협력 및 지자체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와는 우수 바이어 발굴, 유통 정보 교류, 공동 홍보·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상공회의소와 구체적인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고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뉴욕·뉴저지 지역 고속도로 대형 광고판과 식품 전문 매체 '아바스토 미디어', 지역 라디오 등을 활용해 공주시와 공주밤을 홍보했다. 소찬섭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외 시장 동향과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농가와 업체의 수출길을 넓히고 판로를 다각도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 양성자 암치료센터 추진…국회서 국비 확보 나선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양성자 암치료 기술개발·실증센터와 인공지능(AI)정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 기본계획 수립과 연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상호 시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국회를 찾아 주요 현안의 2027년도 예산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면담 대상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태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권칠승 정책위원회 의장, 이정헌 원내부대표 등이다. 세종 지역구 강준현·김종민 의원과 염태영·김영배 의원도 만나 사업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한다. 핵심 건의 사업은 '중부권 첨단 양성자 암치료 기술개발·실증센터'다. 첨단 암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시설로, 시는 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AI정부 생태계 조성' 연구 예산도 건의한다. 행정·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세종의 여건을 바탕으로 AI를 정부·행정에 활용할 생태계 조성 방향과 추진 전략을 마련하려는 사업이다. 시는 두 사업 모두 초기 기획 단계부터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세종지방공소청 건립과 세종~공주 광역BRT 운영 지원 예산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예산 심의 기간에는 세종시국회건립지원협력사무소를 현장상황실로 운영한다. 심의 동향과 사업별 진행 상황을 살피고, 추가 설명이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응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겠다"며 “주요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신안 1004굴, 말레이시아·홍콩 수출길 넓힌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의 프리미엄 수산물인 '1004굴'이 말레이시아와 홍콩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국내 고급 외식시장에도 공급을 늘리면서 유통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하고, 2027년 1월부터 홍콩에 정기 공급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유통 관계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제품의 품질과 상품성을 알린 결과로, 프리미엄 수산물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말레이시아에는 지난 7월 현지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해 시식용 샘플을 공급했으며, 당시 맛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11월부터 매주 50㎏ 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에서는 2027년 1월 개장 예정인 코리안클럽(Korean Club)에 월 200㎏ 규모로 정기 공급을 추진한다. 군은 현지 고급 외식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해외 유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 방문을 계기로 국내 판로도 확대됐다. 오는 28일부터 경남 창원에 있는 프리미엄 뷔페에 첫 물량 100㎏을 납품하며, 이후 공급량을 매주 200㎏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신안 1004굴은 청정 갯벌에서 노출식 테이블 양식 방식으로 생산하는 프리미엄 개체굴이다.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생식소 발달이 억제돼 여름철에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연중 출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신안군에서는 22개 어가가 1004굴 양식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특급호텔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등 고급 외식업체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군은 이번 말레이시아·홍콩 진출을 계기로 해외 거래처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홍콩과 말레이시아 수출 확대는 신안 1004굴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신안 1004굴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K-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전남광주-전남광주교육청

노선 103개서 115개로 확대…하루 운행횟수 535회 늘어 교통취약지역 19곳에 46.2㎞ 확대…나주·화순 급행노선도 확충 31일부터 네이버지도·카카오맵서 확인…11월 6일까지 상황실 운영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이 9년 만에 전면 개편돼 오는 10월 31일부터 새롭게 운행된다. 노선 수를 늘리고 급행버스와 교통취약지역 운행을 확대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변화한 도시구조와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반영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10월 3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03개에서 115개로 12개 늘어나며, 하루 운행횟수도 535회 증가한다. 별도의 차량 증차 없이 장거리·중복 노선을 정비하고 운행 효율을 높여 노선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개편 방향은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 교통취약지역 운행 확대, 광역·급행 노선 확충, 노선번호 간소화 등이다. 대학과 터미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은 직선화하고, 장거리 노선과 이용객이 많은 6개 노선에는 주요 거점 위주로 정차하는 급행 방식을 도입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의 접근성도 개선한다. 신용·용두동과 첨단3지구 등 신규 주거단지와 마을버스 운행 중단지역을 포함한 19개 교통취약지역에 총 46.2㎞의 노선을 확대한다. 나주혁신도시와 화순 방면 광역·급행 노선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려 인접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노선번호는 기존 번호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앞에 붙던 지역명을 없애 이용자들이 노선을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변경된 노선은 시행일인 10월 31일부터 광주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류소별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도 제공하며, 버스 내부와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서도 변경 노선을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선안내도도 배부하고 있다.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도 진행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노선개편 상황실을 운영해 버스 운행상황과 시민 불편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부터 12월까지 실제 운행상황과 교통카드 이용자료, 시민 의견 등을 분석해 환승 불편이나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노선을 추가 조정할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교통국장은 “이번 개편은 한정된 버스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에 이용하던 버스도 번호와 운행경로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10월 31일부터 버스를 이용하기 전에 변경된 노선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행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제 이용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신규·저경력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교직 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더 채움 수업'이 교육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수업 경험이 풍부한 수석교사와 신규·저경력 교사를 연결하는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해 10월까지 총 30명의 교사가 수업 나눔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석교사의 축적된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수업 설계와 실행, 성찰 과정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석교사 1명당 교사 2~3명을 연결해 전문적인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새로운 수업 방식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영 방식은 수석교사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개인형과 수석교사를 포함해 3명 이상이 참여하는 모둠형으로 나뉜다. 교과와 수업 고민, 수석교사의 전문 분야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연결하며, 총 3회에 걸쳐 수업 나눔과 성찰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 교사들은 수석교사의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으며 학생 참여를 높이는 수업 방법을 익히고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과 평가 설계뿐 아니라 학생 생활지도와 진로지도, 학교 행정 등 교직 생활 전반에 관한 조언도 제공받는다. 실제 참여 교사들은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배웠다고 전했다. 압해중학교 한 교사는 학생 참여형 활동 수업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석교사의 수업을 통해 삼각함수 원리를 활용한 놀이장치와 정다면체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접했다며 앞으로 연립방정식 달력 만들기 등 수학 개념과 활동을 연결한 수업을 직접 시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흥용산중학교 한 교사도 수석교사의 공개수업을 통해 학생 독해력을 높이는 단계별 수업 구성과 에듀테크 기반 협력학습을 살펴봤으며, 지필평가 문항 검토와 교수·학습·평가 운영계획 수립을 경험하면서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를 연계하는 전문성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전성아 중등교육과장은 “교직 초기에는 수업 설계부터 학생 참여, 평가까지 경험 있는 교사의 조언이 필요한 순간이 많다"며 “수석교사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신규·저경력 교사의 든든한 지원이 돼 교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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