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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목포시-무안군-함평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오는 9월부터 시장 주재 간부회의인 '시정현안회의'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목포시는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이 논의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정현안회의 생중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생중계는 오는 9월 2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시정현안회의부터 시작된다. 회의를 시청하려는 시민은 목포시 대표 홈페이지의 '시정현안회의 생중계' 배너를 클릭하면 공식 유튜브 채널 '목포랑'으로 연결돼 회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은 시정 주요 현안과 정책 협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 시정현안회의를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정 접근성을 높여 신뢰받는 목포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매월 시정현안회의를 생중계해 주요 시정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무안작은영화관에서 군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기획전을 운영한다. 무안군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 작은영화관 기획전 상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무안작은영화관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국비 540만 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상영료와 행사 운영비 전액이 지원되면서 군민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은 '고지전',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그대를 사랑합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으로 총 8회에 걸쳐 상영된다. 구체적인 상영 일정은 '2026 작은영화관 기획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상영과 함께 라이브 공연과 해설이 어우러지는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수니킴과 함께하는 영화음악 데이트'가 1회 진행돼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국비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영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무안작은영화관이 일상 속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 함평읍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활동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28일 '함평읍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안전교육 및 소양교육'을 지난 27일 함평어울림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일자리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참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77명과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23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함평읍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계절별 안전수칙과 사고 유형별 예방법 등을 교육했으며,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참여자의 역할과 책임을 비롯해 노인 인권 증진, 성희롱 예방, 부정수급 예방 등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 참여를 위한 소양교육도 마련됐다. 함평읍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일자리 활동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장지선 함평읍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즐겁고 건강하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로봇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축을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제조혁신 인재 육성 거점으로 확대한다. 구미시는 지난 27일 산동읍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경상북도와 지역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AI교육혁신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기존 '로봇직업혁신센터'의 명칭을 바꾸고 교육 영역을 AI·로봇 융합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제조 현장에서 생성형 AI와 AI 비전, 자율제조, 피지컬 AI(Physical AI) 등 신기술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할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산동읍 첨단기업1로에 있는 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상북도, 구미시의 지원으로 문을 열었다. 연면적 3449㎡ 규모로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시스템 등 로봇 121대와 소프트웨어 15식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인력 양성 시설이라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그동안 성과도 쌓였다. 센터 구축 이후 재직자 직업훈련과 청년 전문인력 양성, 직업계고 학생 교육,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모두 442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교육도 산업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다. 로봇을 직접 운용하는 오퍼레이터부터 로봇 기반 생산라인을 기획·설계하는 코디네이터까지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산업용·휴머노이드 로봇과 PLC 제어,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반 AI·로봇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 로봇 교육에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와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사업 등을 연계해 AI·로봇 융합 및 첨단 제조기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센터를 지역 제조업의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전자·반도체 등 제조업이 밀집한 구미 산업현장에 AI와 로봇을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을 공급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공정 혁신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와 로봇의 융합이 제조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센터가 지역기업에 필요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제조 AX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두뇌와 신체를 함께 관리하는 김천시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1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28일 김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치매예방 골든타임, 브라보(BRABO) 인지강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브라보 프로그램은 두뇌를 뜻하는 'Brain'과 신체를 뜻하는 'Body'를 결합한 인지·신체 복합 프로그램이다.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자의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진행 위험을 줄이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중앙치매센터가 개발한 표준교재를 활용했다. 단순한 기억력 훈련에 그치지 않고 전문 인지훈련과 체계적인 신체활동을 함께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12주간의 프로그램은 자기관리와 사회생활, 가정생활 등 세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매 회기에는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뇌·몸운동'도 운영해 참여자들이 머리를 쓰는 활동과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인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7일 수료식에서는 전 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기간을 돌아보는 송사와 답사, 축하공연, 활동 영상 상영 등도 이어졌다. 참여자 박모씨는 “매주 센터에 나와 교육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 함께 몸을 움직이다 보니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며 “집에서도 배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보건소 치매센터 관계자는 “두뇌와 신체를 함께 활용하는 복합 활동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매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인지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28일 상주시는 민선 9기 공약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5만원씩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은 기존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도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조치로 상주지역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유가족 등 194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지원 폭도 넓어진다. 지난 3월 17일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월 7만원의 복지수당을 받던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는 국가유공자 자격을 취득한 뒤 보훈명예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기존 복지수당과 월 1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어 본인에게 유리한 수당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명예수당은 매월 20일 지급된다. 기존 수급자에게는 오는 9월 수당을 지급할 때 8월분 인상 차액을 합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강화는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이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보훈수당 지원과 함께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와 보훈가족 어울림 한마당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훈회관 건립과 충혼탑 재건립 사업도 진행하며 지역 보훈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궁도인들이 문경에 모여 전통 활쏘기 실력을 겨룬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제10회 문경시장기 경북 궁도대회'가 오는 9월 5일 문경새재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지역 궁도인들의 기량을 겨루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전은 노년부와 장년부, 여자부로 구분한다. 대회는 3순 기록경기로 치러지며 동점자가 나올 경우 선다시수순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집중력과 활쏘기 기량을 겨루게 된다. 궁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무예 가운데 하나다. 바른 자세로 활시위를 당기는 과정에서 신체 균형과 근력을 기를 수 있고, 호흡과 집중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생활체육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문경은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옛 선비들의 발자취와 전통문화가 남아 있는 역사문화도시다. 예와 절제를 중시하는 궁도의 특성과 문경의 역사적 이미지가 어우러져 전통 스포츠 대회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궁도가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한 스포츠로 다가갈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생활체육 행사를 넘어 스포츠 관광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외지 선수와 관계자들의 방문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스포츠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수련한 결실을 맺고 궁도인 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스포츠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문경의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궁도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 육성을 병행하고 각종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나 만나기 쉬운 조선백자 명품들이 경북 성주를 찾는다.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백자 병과 이건희 컬렉션 등이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성주군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다음 달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2026 국보순회전 '조선백자,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다. 이번 성주 전시에서는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작품 7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둥글고 넉넉한 형태로 조선백자 특유의 미감을 보여주는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백자 병, '천·지·현·황' 글자가 새겨진 명문 백자 등이 전시된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백자 대접도 포함됐다. 화려한 장식을 절제하고 순백의 색과 형태 자체에 아름다움을 담아낸 조선백자의 특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주군은 전시 기간 도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전문 강좌도 운영한다. '흙과 불이 빚어낸 기록, 도자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 연계 강좌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윤성용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비롯해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임진아 학예연구사가 강사로 나선다. 국보순회전의 의미와 공립박물관의 역할부터 한국 도자사의 흐름, 조선백자의 미술사적 가치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강좌는 회당 일반인 50명가량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며 강좌별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통해 받는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조선백자가 지닌 절제된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지역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9월 2일 오후 2시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열린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의 역사·문화 자원을 묶은 1박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숙박하고 먹고 체험하는 '머무는 관광'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고령군은 오는 9월부터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관광상품을 모두 15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2026년 경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고령군이 사업을 맡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한다. 여행의 중심은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다. 단순히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문화와 체험, 먹거리, 숙박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했다. 관광객들은 가야금 연주를 직접 체험하고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관람한다. 이어 지산동고분군 왕릉길을 걸으며 대가야의 역사와 고분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도 일정에 담았다. 개실마을에서는 농촌체험을 하고 대가야생활촌과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 전통시장 등을 둘러본다. 특히 올해는 '밤 관광'을 강화했다. 대가야수목원과 음악분수 야간관람을 새로 포함해 낮에는 세계유산과 대가야 문화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고령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의 지역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대가야 전통시장도 주요 코스다. 장날에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먹거리를 맛보거나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체험마을과 숙박시설을 연계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과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고령군은 세계유산 등 문화유산에 체험과 야간관광, 전통시장 등을 결합하면서 기존 관광지 중심 여행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를 비롯한 고령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 번의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야간관광까지 연계해 고령에서 보다 오래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일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고령군은 9월부터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역사·문화와 전통시장, 지역 체험을 연계한 또 다른 관광상품 '대가야에 가야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을 직접 잇는 새로운 광역교통망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고령군은 달성군 논공읍에서 고령군 다산면을 거쳐 달성군 하빈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연장 7.6㎞, 왕복 2차로다. 총사업비는 1564억원으로 계획됐다. 도로가 완공되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상대적으로 단절돼 있던 대구와 고령 사이에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진다. 고령 다산면과 대구 달성군을 직접 연결하면서 국도 30호선 등 기존 도로망과의 연계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출퇴근을 비롯한 생활권 이동뿐 아니라 산업·물류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고령군은 기대하고 있다. 다산면을 비롯한 고령지역 산업단지와 대구 달성군 산업단지 사이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 기업 물류비 절감과 수송 효율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사업에는 옥포지구 및 문양역과 고령을 연결하는 교량 2곳도 포함됐다. 이들 교량이 건설되면 낙동강으로 나뉜 대구 서남부권과 고령 사이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 반영을 위한 핵심 절차를 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예타 통과가 곧바로 착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국가계획 최종 반영과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고령군은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지도 67호선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국지도 67호선 건설은 대구와 고령을 직접 연결해 지역 간 교통 단절을 해소하고 산업·생활권을 확대하는 핵심 숙원사업"이라며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확충과 고령의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군포시의회-김포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재호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307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신원동 606번지 신원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지가 65억원 예산을 투입해 매입된 뒤 4년 넘게 방치되고 있으며 이런 행정 공백으로 주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양시는 2021년 12월 원신동 신원마을 내 행정-문화-체육-주민자치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신원동 606번지(2087.7㎡) 부지를 매입했다. 당시 고양특례시는 미분양 용지에 가산되는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부지 매입을 요구했으며 고양시의회는 토지 원금 약 49억5000만원에 이자 약 16억원을 더한 총 65억4500여만원의 매입 예산을 승인했다. 그러나 올해 8월 현재까지 해당 부지는 구체적인 건립 방안 없이 공터로 남아 있다. 문재호 의원은 덕양구 도내동에 총사업비 362억원(국비 88억, 도비 17억 등 외부재원 105억)을 투입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원흥복합문화센터 사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사례처럼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활용해 외부 재원을 확보하면 시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체육-도서관-돌봄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지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문재호 의원은 “65억원이란 귀중한 세금이 투입된 부지를 4년 넘게 방치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임이자 행정의 직무유기"라며 주민과 약속을 지키는 신뢰감이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최근 정책지원관 1명이 의원 2명을 전담 지원하도록 업무 지원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상임위원회별로 2명씩 정책지원관을 배치해 위원회 소관 업무를 공동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정책지원관은 담당 의원의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시정질문, 정책자료 수집-분석,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일정 기간 같은 의원을 지속 담당함으로써 주요 관심 정책과 지역 현안, 진행 중인 의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자료 조사와 분석 신속성은 물론 의정활동 준비 과정 책임성과 완성도 역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군포시의회는 특정 의원과 정책지원관의 전담 관계가 장기간 고정되는 점을 막고 다양한 정책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7월1일을 기준으로 담당 의원을 정기 순환 배정한다. 또한 정책자료 요청이나 조례안 검토, 의원연구단체 운영 등 공동 지원이 필요한 공적 의정활동에는 담당 정책지원관 간 협업체계도 계속 유지한다. 이우천 군포시의회 의장은 28일 “정책지원관 제도는 인력을 운영해 의정활동 성과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변화는 의원별 의정 과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자료 조사부터 입법,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까지 책임 있고 연속성 있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전담 지원 장점은 살리면서 정기적인 순환 배치와 정책지원관 간 협업을 병행해 지원의 균형과 전문성도 함께 높이겠다"며 “제10대 군포시의회가 내건 '일하는 의회, 인정받는 의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의정 지원체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2022년 정책지원관 2명을 처음 채용한 데 이어 2023년 2명 추가 채용을 통해 지원 인력을 확충했다. 작년 '군포시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전문-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체계 개선을 추진해 왔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기타안 등 일반안건을 비롯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선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만큼 민생과 지역 현안에 필요한 사업이 적정하게 반영됐는지 살피고 재정 운용 효율성과 사업 추진 타당성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례안과 기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해서도 시민 입장에서 꼼꼼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내달 1일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기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며, 해당 안건은 상임위원회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2일부터 7일까지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부서별 검토가 진행되며,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28일 “이번 임시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의 소중한 재원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조례안과 기타안 등 일반안건도 시민 입장에서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지난 26일 시의회 교류실에서 새솔학교 학부모회와 간담회를 열고 관내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과 장애인 복지-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포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교육 여건 개선 요구를 파악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새솔학교 학부모회는 특수학교 학급 과밀화 해소 및 생애주기별 자립 지원을 위한 제안서를 김포시의회에 전달한 뒤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2 새솔학교 신설 추진과 함께 중등 복합특수학급 설치, 반다비체육센터 운영체계 개선, 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이에 대해 “발달장애 학생과 가족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교육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깊이 공감한다"며 “김포시의회 차원에서 관련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금옥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월롱-파주-조리-광탄 생활권을 아우르는 공공 목욕시설 건립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금옥 의원은 “월롱-파주-조리-광탄에는 주민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이 단 한 곳도 없다"며 “같은 파주시민이지만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누릴 수 있는 일상이 이렇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넓은 면적에 인구가 분산된 곳은 민간의 수익성만으로 생활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 위생과 건강에 필요한 서비스가 사라지지 않도록 공공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특히 공공 목욕시설을 단순한 목욕탕이 아닌 건강관리와 휴식, 주민 교류,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고, 똑버스와 천원택시 등 교통수단을 연계해 주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특화 거리 조성을 통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금옥 의원은 “월롱-파주-조리-광탄 주민도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돌보고, 사람을 만나고, 문화를 누릴 권리가 있다"며 “파주시 어디에 살더라도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 균형발전"이라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SEAHAWK팀, 경복대 AI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은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박주호-김서준 학생으로 구성된 SEAHAWK팀이 신효영 교수 지도 아래 '2026학년도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반 공모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경복대 AI디지털트윈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SEAHAWK팀은 '환경 ESG 실천 & 실습실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제로 실내 환경 센서 기반 AI 모니터링 앱을 선보였다. 이 앱은 교내 강의실과 실습실에 설치된 복합환경센서, 레이더 센서, 열화상 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와 재실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특히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공간 단위로 구조화하고, 규칙 기반 로직을 통해 실내 환경 상태를 쾌적-보통-위험-비정상으로 분류했다. 또한 통제형 생성형 AI가 판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환경 상태와 필요한 행동강령을 설명하도록 설계해 임의 해석과 정보 생성 문제를 줄이고자 했다. Flutter 기반 모바일 앱에선 공간별 센서 정보와 환경 상태, 판단 근거, AI 환경 분석, TTS 음성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 권한을 통한 에어컨 전원 제어 기능도 구현해 사람이 없는 공간의 불필요한 냉방을 줄이는 구조를 제시했다.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Indoor Environmental Monitoring System' 논문은 IJIBC(International Journal of Internet,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 게재가 확정됐다. 해당 연구는 실내 환경 센서와 공간, 재실 정보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구조화하고, 규칙 기반 상태 판단과 통제형 생성형 AI를 결합해 AI 설명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SEAHAWK팀은 향후 전력 계측, 목표 온도 설정, 시간표 및 재실 인원 연동 기능 등을 추가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검증하고, 시스템을 스마트 공간 관리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개발 전공 △AI빅데이터 전공 △AI사이버보안 전공으로 세분화해 AI-디지털 전환(DX)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변방의 고수’ 박진영-배수철-최종근 반란, 태풍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재 경륜 특선급은 수성팀과 김포팀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동서울, 세종팀이 뒤를 쫓는 형세다. 두터운 선수층을 갖춘 주류팀들이 끈끈한 연대와 조직력을 앞세워 특선급을 주도하고 있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도 강자들을 제압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선수들도 있다. 창원 상남팀 박진영(24기, S1), 전주팀 배수철(26기, S3), 미원팀 최종근(20기, S1)이 대표적이다. 창원 상남팀 박진영은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 등 최강자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주류팀 2진급 강좌들과 비교해 보면 손색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진영은 매 회차 금요일 열리는 예선전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도 인기 순위 4위로 출전해 공태민(24기, SS, 김포)에 이어 2착, 준결승에서 인기 순위 5위로 임채빈에 이어 다시 2착을 차지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더구나 박진영은 '강자 사냥'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이다. 올해 1월 배수철의 선행을 활용해 슈퍼 특선 공태민을 꺾었고, 같은 달 수성팀 젊은 피 김옥철(27기, S1)도 제압했다. 3월에는 김태범(25기, S1, 서울 개인), 5월에는 정하늘(21기, S1, 동서울), 6월에는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를 연거푸 잡아내며 강자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전주팀 배수철은 가히 올해 특선급의 '히트상품'이다. 작년 하반기 우수급으로 강급되며 특선급에선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시즌 초반부터 적극적인 선행 전략으로 존재감을 키운 배수철은 2월 조주현(23기, S1, 세종)의 선공을 젖히기로 넘어서 1위를 차지했고, 4월25일 15경주에서 당시 인기 순위 1위 인치환(17기, S2, 김포)을 제압했고, 다음날에도 연속 1위를 거뒀다. 최근에는 선행 전법에만 의존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법을 구사하며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라 눈길을 끈다. 미원팀 최종근 역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종근 강점은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다. 지난 1일에는 팀 동료 유다훈(25기, S3)의 선행을 차분히 추주하면서 인기 순위 1-2위 김태범과 엄정일(19기, S2, 김포) 반격을 막아내고 우승했다. 7일에도 30기 수석 윤명호(30기, S2, 진주) 선행을 활용해 수성팀 슈퍼 특선 류재열(19기, SS, 수성)을 2착으로 밀어내는 이변을 선보이기도 했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28일 “박진영, 배수철, 최종근은 수적 불리함 속에서도 우승을 만들어 내는 요주의 선수다. 수도권 팀에선 왕중왕전 결승에서 임채빈을 4착으로 밀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한 이재림(25기, S1, 신사), 단순한 경주 운영에서 탈피한 정재완(18기, S1, 서울 한남)이 주류팀 강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존재"라고 평가했다. 특선급은 여전히 김포-수성 등 주류팀 조직력이 강한 무대이지만, 개인 기량과 과감한 승부로 그 틈을 파고드는 선수들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 '변방의 고수'들이 만들어 내는 짜릿한 승리는 남은 시즌 특선급 판도에 긴장감을 더해갈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검찰, ‘해직교사 특채’ 김석준 부산교육감 2심 무죄에 상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직 교사 특별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전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교육감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항소심의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에 잘못이 있다고 보고 상고했다. 김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통일학교 해직 교사들을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하는 등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김 교육감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을 잃는다. 하지만 항소심은 지난 20일 특별채용의 목적이 정당하고 채용 방법과 절차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동포 여학생 살해한 베트남 유학생, 병원서 긴급체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동포 여학생을 살해하고 달아난 베트남 국적 유학생이 병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15분쯤 부산 중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뒤 테이프로 입과 손을 묶고 현금을 빼앗는 과정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부산의 한 대학에 다니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간 지인이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6시1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다쳐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지난 25일 '2026년 제3회 과천시 맛집 선발대회' 경연대회와 시상식​을 열고 과천을 대표할 맛집 5곳을 최종 선정했다. 과천시 맛집 선발대회는 특색 있는 맛집을 발굴-육성하고, 이를 지역상권 활성화와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음식점이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위생 평가, 전문가가 직접 후보 매장을 방문하는 미스터리 쇼퍼 평가를 거쳐 최종 경연대회에 진출할 5개 점포를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 투표와 시민 현장평가를 도입했다. 이날 경연에선 참가 점포가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해 선보였으며, 전문가 평가 60%, 시민 현장평가 20%, 온라인 시민 투표 2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그 결과 △대상 만춘(특상등심카츠정식) △우수상 과천애보리밥(털레기수제비) △장려상 상월(한우, 돼지 함바그 정식) △인기상 경이로운 금돈(세가지맛 족발), 포에지(크레트)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점포에는 상금과 함께 인증 현판 및 배너가 수여된다. 과천시는 향후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 참여를 지원하는 한편,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과천 대표 맛집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8일 “이번 대회를 통해 과천의 숨은 맛집들이 시민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선정된 맛집이 과천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로 성장하고 지역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내달 5일 오후 7시 초막골 생태공원 정문에서 '2026년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군포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도심 속 자연에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별빛 아래, 와인 한 잔 음악 한 조각'이란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성악 무대로 90분간 꾸려진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군포윈드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문경민,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 가수 허성정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에 어울리는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군포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군포시는 당일 관람객에게 스파클링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8일 “초막골 생태공원의 자연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클래식 공연이 시민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이 9월 '청년의날'을 맞아 오는 8월28일부터 10월2일까지 '2026 청년강사 페스티벌'을 열고 클래스별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강사 양성 과정인 '일타강사 비긴즈'와 연계해 마련됐다.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 강의 콘텐츠로 구체화한 청년 15명이 강사로 나서 시민에게 15개 클래스를 제공한다. 청년이 교육 프로그램 참여에 머물지 않고,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강의는 '요즘 배움, 청년에게 배워봐!'라는 슬로건 아래 4개 테마로 운영된다. △나를 만나는 시간(타로-사주명리, 아로마, 웰니스, 퍼스널 브랜딩)을 비롯해 △마음을 돌보다(사춘기 위험 신호, 마음건강, AI시대 부모 교육) △기회를 만들다(라이브커머스, AI업무 자동화, 인스타툰, 창업-매장 운영) △세상을 넓히다(미술사, 미니어처, 실전 한국어)가 바로 그것이다. 각 클래스는 하나의 '배움 스팟'으로 구성돼, 참가자가 관심사에 맞는 클래스를 찾아가는 '배움 여행'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기 이해와 마음 돌봄부터 AI-디지털-창업, 교양-취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원하는 강의를 골라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군포시 청플에서 진행된다. 군포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9~39세 청년을 우대한다. 클래스별로 일정과 참여 대상이 다르다. 수강 신청 등 세부 사항은 군포시 청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남 군포시 청플 센터장은 28일 “일타강사 비긴즈에서 시작해 실제 강의 운영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청년이 자신의 콘텐츠를 현장에서 실현하고 강사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에서 실제 출강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마련해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지난 26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남도 거제시를 찾아 긴급 구호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부천시는 오전 5시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에게 이재민을 위한 200만원 상당 즉석식품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부천시 원미동 영남향우회가 기탁한 수해복구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현장 복구 활동에는 이기익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을 비롯해 재난안전과 공무원, 부천시 자율방재단, 농협 부천시지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참여했다. 부천시는 침수 피해를 입은 거제시 내 상가를 찾아 토사와 폐기물을 제거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피해 현장 곳곳에서 복구 작업을 펼치며 거제시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기익 행정안전국장은 28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거제시민의 일상 회복에 힘이 되고, 조속한 수해복구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재난리 발생할 경우 피해 지역 상황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력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조속한 피해 복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7년도 주요 사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7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민선9기 주요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원-구청과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 팀장급 이상 직원이 보고회에 참석해 민선9기 공약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세대별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 △안양예술공원 빛의 거리 조성 △안양 3개 하천(안양천-삼성천-수암천)과 10개 거점을 잇는 정원화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등 민선9기 주요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기존 사업은 추진 성과와 향후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시민 체감형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별 우선순위를 조정해 한정된 재원이 보다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대호 시장은 보고회에서 “2027년은 민선9기 주요 정책을 본격 추진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약사업은 물론 안양시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독려했다. 한편 안양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 계획을 보완하고, 사업 필요성과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7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사업에는 재원과 역량을 집중해 민선9기 주요 정책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청년 독서동아리 스타터 프로젝트 'Library On' 참여자를 오는 31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서를 매개로 지역 청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관계가 지속적인 독서동아리 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의왕시 중앙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총 4회(9월19일, 10월2일, 10월17일, 11월7일)에 걸쳐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관내 청년 및 직장인 20명(20~49세)이다. 각 회기에는 분야별 독서 전문가가 참여해 △독서 템플릿 제작 실습 △독서토론 △독서동아리 기획 회의 등 다양한 독서-교류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며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가는 한편, 관심 분야와 독서 취향이 비슷한 참여자와 지속 교류할 수 있는 독서동아리를 직접 기획해 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세부 사항은 의왕시 중앙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8일 “독서는 개인 성장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좋은 매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청년이 도서관에서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건전한 독서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열대야 대응 도시설계 필요성 부각…포항 이차전지·영주 관광산업도 도약

◇경북연구원 “폭염 대응, 낮 넘어 밤까지"…열대야 고려한 도시설계 필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는 가운데 경북지역의 폭염 대응체계를 낮 시간대 중심에서 야간 열환경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도시계획 단계에서 바람길을 확보하고 낮 동안 축적된 열을 밤사이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도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가 늘면서 기존의 주간 위주 폭염대책만으로는 주민들의 열 스트레스를 충분히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8월 6일 경북지역 17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3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구미·영천·경산 등 11개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당시 구미의 최고기온은 38.2℃까지 치솟았으며 고령지역의 체감온도도 37.2℃를 기록했다. 현재 지자체의 대표적인 폭염 대응책은 그늘막 설치와 도로 살수, 무더위쉼터 운영 등 낮 시간대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하지만 야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되면 낮 동안 건축물과 도로 등에 쌓인 열이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해 주민들의 건강 부담이 장시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령층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은 밤 시간대에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야간 열환경을 폭염 대응정책의 주요 관리 대상으로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대책도 요구된다. 구미와 포항 등 산업지역에 분포한 대규모 금속 지붕과 야적장은 낮 동안 많은 열을 흡수한 뒤 밤까지 열을 내보내 주변지역의 기온 저하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낙동강과 형산강·금호강, 산림 등 경북이 보유한 자연환경은 도시의 열을 낮추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과 산림에서 형성된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건축물이나 옹벽 등으로 바람길이 막히면 냉기가 도시 내부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경북연구원은 이에 따라 도시계획과 개발사업 단계부터 여름철 주풍향을 분석해 '통풍축'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도시 내 바람의 흐름을 막는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하천·산림 등에서 만들어지는 차가운 공기가 주거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보행공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 캐노피와 아케이드, 처마 등을 활용해 연속적인 그늘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강한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도시설계가 요구된다.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인공열 관리도 과제로 꼽힌다. 건축심의 단계에서 냉방기 실외기와 배기구의 설치 위치와 방향 등을 검토해 보행자나 인접 건축물에 열기가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 마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등에 설치된 대형 지붕에는 태양열 흡수를 줄일 수 있는 고반사 소재 적용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낮 시간대 건축물이 흡수하는 열 자체를 줄여 야간에 다시 방출되는 열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경북연구원은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현상을 넘어 매년 반복되는 기후위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경북의 대응정책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낮 시간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도시의 바람길과 건축물 배치, 인공열 관리, 산업시설의 지붕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열환경 중심 도시계획'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열대야가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폭염정책은 '낮의 열을 피하는 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밤사이 열을 식힐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포항, 대경권 '이차전지 성장엔진' 핵심 거점으로…글로벌 배터리 허브 속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른 대경권 성장엔진 산업 가운데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6일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대경권 전략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 포항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이차전지 분야는 리튬·코발트 등 기초소재부터 양극재·음극재·전구체 생산, 전고체·LFP+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회수하는 자원순환까지 산업 전반을 포괄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지역 기업과 산업 기반에는 재정·금융·세제·기술·인재·인프라 등을 아우르는 정부 지원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위한 특별보조금을 비롯해 금융지원, 전력·용수 공급, 전기요금 지원 등도 추진된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업종의 입주 허용도 추진되면서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북도와 대구시 등과 초광역 협력을 강화해 정부 정책을 실제 기업 투자와 산업 확대로 연결할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은 포항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확인한 성과"라며 “소재 생산에서 자원순환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배터리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서울광장서 '풍기인삼축제' 홍보…수도권 관광객 유치 나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서울 도심에서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알리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영주시는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풍기인삼축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황병직 영주시장도 현장을 찾아 방문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풍기인삼을 비롯한 영주의 관광자원도 함께 알리며 축제 방문이 지역 관광과 체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영양군이 각각의 대표축제를 상호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지역은 풍기인삼과 영양고추라는 특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축제 분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풍기인삼축제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대표축제 간 교류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26주년…경북 북부 중증응급의료 ‘최종치료 거점’ 자리매김

-26년간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최근 3년 응급환자 10만여 명 진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26주년을 맞으며 경북 북부지역 중증응급의료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안동병원은 환자 이송부터 응급진료와 전문치료, 최종치료까지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지역완결형 중증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최근 3년간인 2023~2025년 모두 10만264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했다. 지난해에는 3만2천797명, 하루 평균 90명이 센터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중증도가 높은 KTAS 1~2등급 환자는 3천309명, 1~3등급 환자는 2만5천481명으로 집계됐다. 응급의료 역량도 각종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으며,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 등을 평가하는 비상진료 기여도평가에서도 4회 연속 최상위 S등급을 받았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전문 의료 인프라도 연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닥터헬기는 898차례 출동해 중증응급환자 875명을 이송했으며, 권역외상센터에서는 중증외상환자 1천96명을 진료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같은 기간 뇌혈관 중재술 1천748건과 심혈관 중재술 2천423건을 시행했다. 안동병원은 숙련된 전문의 확보와 의료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의 중심으로 신속한 진료와 치료 결정이 이뤄지는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지역에서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지역완결형 중증응급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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