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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주시-대구시의회-청도군-영남대-대구대-대구도시개발공사

◇경주시, 저수지 21곳 집중안전점검…재난 취약시설 선제 대응 D등급 이하 대상 합동점검 실시…균열·누수 등 구조적 위험요인 집중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재난 취약시설로 분류된 저수지에 대해 선제적 안전점검에 나서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26년 집중안전점검 실행계획'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안전등급 D등급 이하 저수지 21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저수지의 구조적 안전성과 유지관리 실태를 사전에 점검해 재난 위험요인을 차단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에는 토목·시설 분야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제방 균열 및 침하 여부, 배수시설 기능 상태, 누수 발생 여부 등 저수지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경주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이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긴급 안전대책을 수립해 신속히 보완할 계획이다. 김철우 경주시 건설과장은 “저수지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과 직결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사전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철저히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권근 대구시의원, 관급공사 반복 지연 질타…공법 재검토·관리체계 전면 개선 촉구 “서부정류장역 2년 반 지연…시민 피해 눈덩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도시철도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개선 공사 지연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관급공사 준공 지연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30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약속했던 공사가 2년 반 이상 지연되면서 교통 접근성 저하와 안전 위험 증가, 예산 부담 확대라는 피해를 시민들이 떠안고 있다"며 대구시의 안일한 공사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공기가 대폭 늘어나 올해 11월 준공으로 미뤄졌으며, 사업비 역시 258억 원에서 350억 원으로 약 1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지장물 이설 확대와 제연설비 추가 설치, 원·하도급 간 공사비 분쟁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특히 공사 지연의 구조적 원인으로 '비개착 공법'의 반복 적용을 지목했다. 그는 “교통 불편 최소화라는 명분 아래 비개착 공법이 무분별하게 적용되면서 지반 여건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취약한 구조가 고착화됐다"며 “서부정류장역은 물론 만촌역 공사에서도 공기 지연과 예산 증가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반고개역 출입구 공사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도시철도 사업에서는 충분한 지반 조사와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선행해야 한다"며 “공기 준수와 예산 절감, 시민 불편 최소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법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관급공사 지연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계약 단계에서 시공사의 재무 건전성과 하도급 관리 능력, 유사 사업 수행 경험을 철저히 검증 △공사 과정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공정률·예산 집행 점검 강화 △공사 지연 사유와 예산 증액 내역, 향후 일정의 정기적 공개 등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부정류장역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청도군, 산불 대응 '골든타임' 사수…대피교육 전면 강화 9개 읍·면 순회 실전훈련…취약계층 보호·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봄철 대형 산불에 대비한 주민대피 교육을 전면 강화하며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군은 군수 권한대행 김동기 체제 아래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9개 읍·면과 본청을 오가며 '2026년 산불대비 주민대피 순회교육'을 실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대형 산불이 일상화되고,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는 '초고속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체계 숙달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 대상은 읍·면 실무자와 함께 주민복지과, 평생보장과, 보건소 등 취약계층 대피 전담부서 담당자들이다. 본청 재난상황실 집합교육과 읍·면 현장 순회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핵심은 'Ready-Set-Go' 3단계 대피 체계의 실전 적용이다. 산불 징후 단계인 '주의(Ready)'에서부터 '준비(Set)', '즉시 대피(Go)'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 요령을 체계화하고,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이장 연락망을 활용한 신속한 전파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또 산불 확산 시 주민 이동 동선 확보와 대피소 운영 방식,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체계도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마을대피카드 현행화 상태와 비상연락망, 대피 조력 체계 등 현장 작동 여부를 세밀히 확인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경찰·소방·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재정비했다.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공조 체계를 명확히 해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산불 대응의 핵심은 초기 판단과 신속한 주민 대피에 있다"며 “현장에서 주저 없는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전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복 훈련과 취약계층 관리 체계 정비를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레슬링부, 전국대회 3연패 '금자탑'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단체 종합우승…MVP·지도자상까지 '겹경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가 전국 무대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대학 레슬링 최강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남대는 레슬링부가 '제4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대학부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영남대는 해당 대회 3연패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영남대는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단체전과 개인전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윤주영(체육학부 4학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윤 선수는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해 정상에 오르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재활 기간 동안 감독과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포기하지 않고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익희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향후 회복 훈련과 체력 강화에 집중해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대구지법, 융합형 인재 양성 '맞손' AI 기반 공감형 교육 확대…법·사회 현장 연계 실무교육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와 대구지방법원이 지역사회 발전과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29일 대구지방법원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대구지방법원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김보혜 교무처장, 장중혁 기획처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와 대구지방법원장, 수석부장판사, 사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문·사회·공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연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구대 'AI기반 공감형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기반한 융합 교육 및 공동 연구 △법·사회 분야 이해 제고를 위한 특강·세미나·현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인적 자원 및 인프라 교류 등이다. 특히 학생들이 이론 중심 학습을 넘어 실제 법·사법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융합적 지식을 실제 법과 사회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지방법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 의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신용회복위, 주거취약계층 '재기 사다리' 구축 금융상담·채무조정 연계 지원…주거안정 넘어 경제적 자립까지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신용회복위원회와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통합 지원에 나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9일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주거 지원을 넘어 금융 회복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8월 '주거아웃리치' 활동의 일환으로 입주환영식과 연계한 금융클래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당시 확인된 금융 지원 수요를 반영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금융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채무조정과 신용관리 등 실질적인 금융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입주민의 재정 안정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 안정과 금융 자립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를 통해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상담을 넘어 입주민의 실질적인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이 안정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주거 복지와 금융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정책 사례로, '주거는 삶의 회복 출발점'이라는 공공 주거복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익산시, 국유재산 불법 경작·무단 점유 집중 점검...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조성 본격

◇농경지 주변 국유지 대상…불법 경작·시설물 단속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농경지 주변 국유재산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불법 경작지와 무단 점용 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과 행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달까지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 경작지와 무단 설치된 컨테이너, 농자재 적치물 등에 대해서 즉각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국유재산법에 따라 변상금 부과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불법 경작 사례 20여 건에 대해 변상금을 부과했으며, 경작 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무단 점유 원천 차단을 위한 현장 관리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유재산은 국가와 시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계도와 행정 조치를 통해 국유재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쾌적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조성 본격 전북도·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크립톤 협약 익산시가 지역 농식품 산업 기반과 공공기관, 민간 투자 역량을 결집해 '농식품 기술(애그리-푸드테크)' 창업 도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30일 시청 소희의실에서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전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해 민간 투자사인 크립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에 위치한 농식품·생명 산업 기반에 공공기관의 지원 기능과 민간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농식품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사업 추진과 협력체계 운영을 총괄한다. 전북자치도와 유관기관은 각각 정책·지원 연계와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협력하고, 크립톤은 투자 연계와 액셀러레이팅 등 기업 성장 지원에 힘을 보탠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실행계획과 후속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창업기업 발굴·육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식품 분야 창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 청년들이 익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넓혀 청년친화도시 익산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기반과 공공, 민간의 역량을 연결해 애그리 푸드테크 분야 창업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기반을 넓혀 민간 투자와 연계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서동축제서 '직거래 장터' 운영 고구마 등 대표 농산물 21종 엄선… 익산 먹거리 우수성 알린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푸드재단)가 '제21회 익산 서동축제'를 맞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푸드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서동축제 현장에'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익산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비롯해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품 등 총 21종의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푸드재단은 이번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가며 지역 농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로컬푸드를 접할 수 있도록 매주 익산문화체육센터와 익산시청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병두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지역의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부스 운영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로컬푸드의 다양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익산 숭림사 정혜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 17세기 불교 건축과 승려 생활사의 변천 보여주는 요사채 익산시 함라산에 위치한 향토유산 '익산 숭림사 정혜원(益山 崇林寺 定慧院)'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된다. 익산 숭림사는 1345년(고려 충목왕 원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금산사의 말사다. 이는 행여선사가 조성했다는 기록이 담긴 명문기와와 보광전 상량문을 통해 창건 연대가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정혜원이 보물로 최종 지정되면 앞서 1957년 보물로 지정된 숭림사 보광전 상량문에 이어 숭림사는 총 2건의 보물을 보유하게 된다. '정혜원'은 승려들이 거처하며 생활하는 집인 '요사채'다. 요사채는 참선을 하는 선방이나 예불과 생활이 동시에 이뤄지는 인법당 등을 포함하는 사찰 내 핵심 생활 공간이다. 숭림사 정혜원은 기록에 따르면 1589년 산불로 소실된 후 1591년 중창됐으며, 1642년부터 다시 대규모 공사를 시작해 1644년(인조 22) 상량됐다. 비록 세월이 흐르며 부분적인 증축과 수리를 거쳤으나, 건물의 뼈대인 가구는 1644년 건립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정혜원은 건립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목재의 수급 과정은 물론 철물, 소금, 부연 등 공사에 필요한 자재의 조달 방식까지 명확히 알 수 있다. 또한 승려 장인과 민간 장인이 공동으로 참여한 17세기의 구체적인 건축 공사 내용을 살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보물 지정 예고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건축 양식 면에서도 독특한 가치를 지닌다. 당초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었으나, 생활 환경 변화에 맞춰 정면 5칸으로 확장하고 뒤쪽에 칸을 덧달아낸 'ㄱ'자형 구조를 띠고 있다. 이는 17세기 서남해안 지역 사찰 건축의 특징인 장식화 경향을 잘 보여주는 예술적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시 관계자는 “숭림사 정혜원은 조선 중기 사찰 생활사의 변천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가유산청의 최종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정 이후에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익산 숭림사 정혜원' 등 10건의 문화유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하림, 어린이날 맞아 '아침머꼬' 특별 선물 꾸러미 전달 8년째 이어온 '아침머꼬' 사업...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ESG 경영 앞장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조식 지원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하림의 대표적인 식생활 취약 아동 지원 사업인 '아침머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첫발을 내디딘 '아침머꼬' 사업은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며 하림의 장기적인 지역 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아동들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기간을 제외한 3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연간 총 170일 동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정성 가득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상 아동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 제작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용가리어린이세트' 30세트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로 전해졌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과 월드비전이 함께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받고 학생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정기적인 하림피오봉사단 활동, 연말 희망나눔 캠페인, 사랑의 헌혈 참여 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황운하 “세종시장 출마 안 한다”…“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집중”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세종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30일 세종시청 정문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라는 시대적 과제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특별법 통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를 완성할 시장 역할과 국회 입법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세종시민의 첫 번째 바람인 특별법 통과를 위해 시장 후보를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5월 7일 오전 10시 국토위 회의장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공청회가 열린다"며 “재정법은 국회법상 공청회를 거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찬성·반대 측 진술인이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행정수도 이전 위헌 논란과 관련해선 “과거 결정은 관습헌법을 근거로 한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민 의사를 반영해 입법하는 기관으로, 입법을 통해 관습헌법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불출마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지지를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이든 돕겠다"며 “불출마로 민주개혁 세력이 한 방향으로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선 가능성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세종의 미래를 위한 결단에 감사한다"며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와 세종 완성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의 의미는 세종의 미래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당선자를 전국적으로 제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며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익산시, 로컬푸드 어양점 2차 봉인 훼손에 ‘형사 고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법과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로컬푸드 어양점' 불법 영업 사태에 강력한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시는 1차 강제 봉인 조치를 무시하고 불법 영업을 지속해온 어양점에 지난 29일 2차 강제 봉인을 집행했다. 그러나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이 이를 재차 훼손함에 따라 사법기관에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차 봉인 집행 직후 이를 제거하고 영업을 강행한 조합 측의 행위를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범죄 행위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봉인을 제거한 관계자를 '식품위생법'에 따라 즉각 고발했다. 시는 형사 처벌과 별개로 경제적 제재도 강화한다. 공공재산 무단 점유에 따른 징벌적 변상금 부과는 물론, 부당하게 사용된 운영수익금 환수를 위해 운영수익금으로 매입한 토지에 대한 가압류 등기를 완료했다. 또한 무단사용을 통해 얻은 부당이득 반환 청구와 손해배상 청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 영업의 고리를 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재산의 무단 점유 분쟁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기도 하다. 현재 매장은 시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검사 체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어, 소비자들이 먹거리 안전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시는 공공재산을 사적 이익 취득의 장이 아닌 시민 모두의 이익을 위한 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공공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시민들에게 불법 시설 이용 자제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2차 봉인까지 훼손하며 불법을 자행하는 것은 법치 행정을 무너뜨리고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시민이 부여한 공권력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타협 없이 대응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2025년 농수산물 수출 55% 증가, 미국 현지방문 발로뛴 투자유치 활동 한몫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의 국내외를 넘나드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농수산물 수출 성과를 가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수년간 지속해온 미국 시장 공략이 결실을 맺으며 해남 농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최근 미국 식품기업 뉴프런티어푸드사의 유기농 식품브랜드 '오션스헤일로'가 해남쌀을 활용해 출시한 볶음김밥이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인 '엑스포웨스트'에서 '베스트 유기농 제품'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4년 유기농 베지 김밥으로 냉동식품 부문 '넥스티(NEXTY)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연속 수상으로, 해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 다시한번 입증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실제 수출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션스헤일로의 냉동김밥의 인기에 힘입어 해남쌀을 생산·공급하는 해남땅끝황토친환경의 지난해 수출액은 10억원을 돌파했으며, 해남쌀 전체수출도 783톤, 132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해남군 농수산물 수출은 2025년 2350만8000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1518만 달러 대비 8328만 달러(약 55%)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검은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수출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김이 수출 시장을 주도했다. 해남김은 2024년 123톤, 237만7000달러에서 2025년에는 451톤, 998만3000달러로 물량은 3.7배, 금액은 4.2배 증가하며 해남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수출은 올해도 3월까지 252톤, 512만달러를 기록하며, 이미 2024년 전체 물량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수출 증가세는 K-푸드의 호황에 발맞춰 끊임없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해남군의 전략적인 해외투자 유치 활동이 뒷받침 되었다는 평가이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과 2024년, 2025년 세차례에 걸쳐 미국을 직접 방문해 해남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현지 실사와 수출 협상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꽃마USA, 미슬리, 뉴프론티어프드사 및 홀푸드 마켓 등 주요 유통·식품기업과 협의를 진행해 쌀과 고구마, 가공식품 등의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LA한인축제 참가와 남도장터US 온라인 쇼핑몰 개설, 해남쌀 판매 홈쇼핑 생방송 참관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으며, 미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와 농식품 전문 판매사인 울타리(WooltariUSA)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세계시장 개척 노력이 맞물리며 해남군 농수산물 수출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기업 육성,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년간의 꾸준한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풍성, 수목원은 산림 치유로 힐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5월 추천 관광지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박람회'와 '완도수목원'을 선정했다.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전시, 체험 등을 통해 해조류 가치와 해양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미역, 다시마 등 8종의 해조류 생물 체험, 해양 환경 VR, 김 뜨기·굽기,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완도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으로 울창한 숲과 다양한 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따뜻한 봄날, 숲길을 거닐며 산림치유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군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및 관광지·특산품 홍보를 위해 '월별 추천 관광지'를 방문하고 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후기를 남기면 특산품(전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완도를 찾아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다와 숲을 잇는 치유의 길 맨발로 걸으며 힐링하세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5월 2일 오후 1시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에서 '2026 제2회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로, 청정 해변의 모랫길과 솔숲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산림 융복합 치유의 장이다. 올해는 해변 모랫길과 숲 황톳길로 구성된 코스(약 5.2㎞)를 따라 △해변 버스킹 △트램펄린·에어 워킹 볼·모래 벙커샷 체험 △숲속 힐링 독서 존 등 완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맨발 걷기 축제와 연계하여 5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 △해변 요가 △싱잉 볼 명상 △아로마 테라피 시향 △힐링 족욕 등 해양치유 체험존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QR 코드를 통해 하거나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는 해양치유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으며, 참가자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외 참가자 비율이 60% 이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맨발 걷기 축제를 정례화하여 완도를 대표하는 해양치유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원 절약, 탄소 저감 실천으로 친환경 축제의 모범 사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제46회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 기간에 향토음식점과 '홍주레드로드' 등 음식을 판매한 업소에 다회용기를 제공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축제에서 진도군은 하루 3만 개, 4일간 총 12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고, 지난해에 진행한 명량대첩축제에 이어서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량의 일회용품 사용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의 절약과 재사용을 실천해, 폐기물의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적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축제 등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자원순환 실천 문화의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의 협조로 제46회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축제 행사장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확대하여 자원순환 실천 등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행사 전후로 군민, 기관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깨끗하고 쾌적한 행사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축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고군면 도평리 약 5ha 이앙… 8월 말 고품질 햅쌀 기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 고군면 도평리의 다섯 농가는 지난 4월 27일에 약 5ha의 논에 조생종 벼의 올해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 진도 지역에서 조생종 벼를 조기 재배하기 위한 모내기는 5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총 236ha에서 재배됐다. 이번에 이앙한 품종은 '해담'과 '조명1호'인데, '해담'은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최고품질의 조생종 품종으로 맛이 우수하고, '조명1호'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품종으로 재배가 안정적이며 맛이 좋다. 이날 모내기한 벼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 사이에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된 벼는 선진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완전미로 도정 한 후 추석 명절 전에 전국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다. 한편, 진도군은 쌀이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총 11억3400만 원의 '벼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약제 구입권을 1년에 네 번 공급한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박윤수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초기 육묘 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종자량을 확보하고 여분의 모판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올해도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현장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李대통령 “노조의 과도한 요구…나만 살자 안돼”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노조의 과도한 요구는 다른 노동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말했다.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하며, 노동자와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를 해서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다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며 “노동자들 상호 간에도 연대 의식을 발휘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만 살자'가 아니라 노동자 모두, 나아가 모든 국민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며 “사용자 역시 노동자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조 파업 문제와 관련해 이처럼 직접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정부는 “노사 간 대화로 풀길 바란다"는 기조를 유지해왔다. 앞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7~28일 실시한 '삼성전자 파업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3%는 “무리한 요구 및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반면 “정당한 권리 행사 및 보상 요구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18.5%에 그쳤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선 폐지와 영업이익 15%의 성과급 재원 반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올해 예상 영업이익(305조)에 대입하면 성과급 규모는 최대 4조5000억 원으로, 직원 1인당 약 6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노조 측이 “타협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공군 부사관 선발 결과 발표…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15명 합격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공군 부사관 선발 과정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는 지난 10일 공개된 공군 부사관 제255기 최종 선발 결과에서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 등을 포함해 총 15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에는 '아세아독수리군사교육단' 1기 단원 7명과 항공정비 관련 특강 수강생 8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기체 및 기관 정비, 무기 정비, 일반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학교 측은 여성 합격자도 포함돼 성별 구분 없이 국방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사교육단 단원들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해당 단원들은 지난해 제254기 선발에서도 전원이 합격한 데 이어 이번 기수에서도 모두 합격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공군 부사관 선발 과정은 체력 검정과 함께 인성, 상황 대응 능력 등을 평가하는 면접 절차가 포함돼 종합적인 역량이 요구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육단 중심의 준비 과정이 일정 부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세아독수리군사교육단'은 학교가 운영하는 군 간부 양성 프로그램으로, 국방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방경찰 전공뿐 아니라 항공, 기계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공 간 경계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개별 역량에 맞춘 밀착형 교육을 통해 군 간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방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여러 전공에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면접 중심 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무주덕유산리조트, 5월 초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 리조트 일대에서 열리며, 창의 활동과 야외 체험을 결합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만들기 활동을 비롯해 골프 입문 수업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포함됐다. 첫날인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천베이스 잔디광장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가족 액자 제작, 나비 날개 꾸미기, 보온백 만들기, 비즈 팔찌 제작 등 어린이의 집중력과 표현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 활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퍼팅 수업은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그린밸리 파3 골프장에서 열린다. 기본 동작을 중심으로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요리 체험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쿠킹 클래스에서는 반죽을 밀고 틀로 찍어 쿠키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일부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는다. 연휴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시설 운영도 확대된다. 티롤 레스토랑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아침 식사를 제공하며, 물썰매장은 2일부터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전목마는 2일과 5일에 운영된다. 리조트 측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행사를 준비했다"며 “자연 환경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기초·기본학력 책임... 학력신장 3.0 시대 연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학생들의 학력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공약 '학력신장 3.0'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신장 3.0은 단순 성적 향상이 아니라, 인성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진로 역량까지 키우는 새로운 기준이다"며 “교육활동이 보호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학력신장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은 끝까지 책임지고, 교사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그 위에 AI·독서 기반 실력을 더해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학력신장 3.0은 “점수를 넘어 생애 책임진다" 학력신장 1.0이 가치 중심 단계(김승환 전 교육감), 2.0이 학력 강화 단계(서거석 전 교육감)라면, '이남호의 3.0'은 이전 두 단계의 성과와 한계를 통합·고도화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장 단계다. 핵심 구조는 '기초학력→기본학력→미래역량→진로·진학 설계'로 이어지는 4단계 성장 경로로, 기초와 교과 이해를 기반으로 AI 시대의 문제해결력과 진로 역량까지 키우는 통합 전략이다. 전 과정은 사회정서·인성, 학생부, 지역 정주와 연계해 설계된다. 특히 기초·기본학력부터 AI·독서·이음교육, 경험학습, 지역명품학교 10개 육성, 학생부·대입까지를 하나로 묶은 통합 학력지원 체계로 구축될 예정이다. 학력신장 3.0의 출발점은 기초·기본학력을 공교육이 끝까지 책임지는 데 있다. 학습 결손을 사후 보충하는 관행을 깨고, 초등 단계부터 '조기진단-조기처방-성장관리' 예방형 학습지원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초등 3학년 책임교육 학년제와 기초학력 100% 책임제, 문해력·수리력 성장 이력제를 도입하고, 영유아 단계부터 언어·문해·사회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입구 강화' 전략으로 기초학력 미달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 AI·독서 '듀얼 엔진'으로 사고력 강화 이 예비후보는 AI를 단순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 학생별 학습 수준을 정밀 진단하고 개별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학습지원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독서를 전 교과 수업의 기반으로 확장해 사고력 교육의 공통 기반으로 확장한다. 독서·토론·서술형 평가·프로젝트 수업과 AI 기반 정밀학습, 전 교과 독서교육을 결합해 문해력·비판적 사고력·문제해결력을 키우고 2028 대입 개편에 최적화된 전북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학력신장의 전제 조건으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 시스템 혁신을 제시하며, 인성·정서 지원과 교권 보호를 통합 지원체계로 묶고 AI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원 행정업무 30~50% 감축과 학교행정지원센터·AI 행정비서 도입, 인사·행정 혁신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초·중·고를 하나로 잇는 '이음교육'도 추진되며, 중학교 자유학기를 '학업 도약 구간'으로 재설계할 방침이다. 해외연수·교외활동·현장실습 등을 전담할 '교외학습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할 방침이다. 교외학습지원센터가 섭외·안전·행정을 전담해 교사 부담은 줄이고 학생 기회는 넓히며, 학교 밖 체험 등 경험학습을 학생부에 성장 과정으로 축적해 대입 경쟁력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 상산고 수준 지역명품학교 10개 육성 학력 신장의 종착지는 지역 정주다. 권역별로 '상산고 수준의 지역명품학교 10개'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이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은 위기의 끝이 아니라 전환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기초학력은 반드시 책임지고, 그 위에 AI·독서·이음교육을 결합해 전북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실력 있는 교육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아이의 출발선부터 진로와 미래까지 잇는 것이 학력신장 3.0의 목표"라며 “포기 없는 교실과 전 교과 독서, AI 맞춤학습을 통해 전북교육의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학사·석사·박사)를 졸업하고, 전북대 총장과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전북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장동혁·송언석 ‘불편한 관계’…“선거철엔 부부도 따로 다녀”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30일 국민의힘 '투톱'인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각각 별도 일정을 소화했다. 송 원내대표가 장 대표의 전면 등판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선거철에는 부부도 따로 다닌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6·3 지방선거 정책과제 전달식'을 가졌다. 소공연은 주휴수당 폐지, 소액긴급금융 도입, 지역신보금융지원 확대 등 22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장 대표는 “최악의 불경기에 고물가·고금리·고유가까지 중동전쟁 그림자가 소상공인 업계를 짓누르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은 경제를 살리기는커녕 소상공인 죽이는 정책만 줄줄이 내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책과제 한 줄에 담긴 무게를 무겁게 받아들여 우리 당 정책으로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이날 송 원내대표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경기가 너무 어렵다", “한국 최대 시장인데 사람이 없다", “회식을 안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온누리상품권 한도를 늘려달라", “김영란법에서 먹는 것만큼은 한도를 올려달라"는 호소도 잇따랐다. 송 원내대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한도 상향 조정은 정부 측에 전달하겠다"며 “전통시장을 살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오후 일정도 엇갈렸다. 장 대표는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정각회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에 참석한 반면, 송 원내대표는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 이면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뿌리 깊은 이견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정점식 정책위의장과 함께 장 대표를 직접 찾아가 김기현·나경원·안철수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선대위원장 자리를 채워놓으면 장 대표가 끼어들 공간이 없어지는 것"(중진 의원)이라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장 대표의 뜻은 달랐다. 선대위원장 합류는 양보할 수 없는 선이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홍준표 대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은 전례도 거론됐다. 장 대표는 송 원내대표와의 면담이 있던 날 페이스북에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썼다. 두 사람의 균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달 9일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을 둘러싼 이견이 대표적이다. 당시 내부 반대를 뚫고 결의문이 나온 데는 윤 전 대통령 문제를 확실히 털고 가야 한다는 송 원내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이후 비공개 회의 등에서 “섣부른 절윤 결의문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취지로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싼 인식도 달랐다. 계엄 1주년 당시 장 대표는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고 밝혔지만, 송 원내대표는 “계엄을 막지 못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상반된 메시지를 냈다. 윤 전 대통령 1심 무기징역 선고 직후에도 장 대표는 “확신 없는 판결은 양심의 떨림이 느껴지기 마련"이라고 한 반면, 송 원내대표는 “무거운 마음으로 판결을 받아들인다"고 온도 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지도부 측은 “곡해"라며 선을 그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든 일정에 동행하는 건 지선 승리를 위해 적절치 않다"며 “갈등설은 전혀 들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송 원내대표도 노량진에서 기자들을 만나 “상당한 곡해"라며 “선거철이 되면 부부 간에도 따로따로 다니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로 다니면 2배를 다닐 수 있어 오히려 효율적"이라며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단합을 촉구하는 메시지도 나왔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가 담긴 팻말을 들고 나와 “당 구성원만이라도 서로가 서로의 소나무가 돼야 한다"며 “모두가 하나로 단단히 뭉쳐 이 혹독한 겨울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는 이미 중앙 지도부를 배제한 선대위가 잇달아 출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박수민·윤희숙·김재섭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 당 지도부는 아예 초대하지 않았다. 경기 지역구 의원 6명도 자체 선대위 발족을 선언하며 “당 지도부가 제 역할을 못 한다는 판단도 배경"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도 대구·경북 통합 선대위 구성에 뜻을 모았다. 장 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지는 결국 장 대표 스스로의 결단에 달렸다는 게 당내 시각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장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으면 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게 되고, 빠지면 당내 존재감이 사라진다"며 “어느 쪽이든 장 대표에겐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 측은 2선 후퇴론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다음 달 2~3일 박형준 부산시장·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개소식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원내대표도 “대구와 부산은 이번 지방선거 전체 판을 가를 분수령"이라며 동행 의사를 내비쳤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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