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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디자인+코딩 융합 교육’으로 콘텐츠 실무 인재 양성 가속화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 크리에이티브콘텐츠학부가 콘텐츠 제작과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강화하며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해당 학부는 3학년제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과를 중심으로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체계를 운영 중이다. 디자인과 개발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공 간 경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은 영상, 게임그래픽, UI·UX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부터 캐릭터 디자인, 3D 모델링, 웹·모바일 인터페이스 설계까지 단계적으로 실무 능력을 쌓는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최신 산업 흐름을 반영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엔진 활용 제작과 이펙트 디자인을, 영상 분야에서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 실습을 강화하는 등 전공별 특화 교육도 병행된다. UI·UX 영역에서는 실전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결과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한다. 교수진 역시 주요 대학 출신과 현업 전문가로 구성돼 학생 맞춤형 지도를 진행한다. 1:1 포트폴리오 코칭과 진로 설계가 함께 이루어지며,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학생들은 전국 전문대 취업 프로그램인 'Happy Job Camp Season Ⅳ'에서 지역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 조별 프로젝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전략 기획과 타 대학 학생들과 협업 역량을 인정받으며 현장 적응력을 입증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게임그래픽 전공 학생팀도 코엑스에서 열린 대형 게임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해 게이미피케이션포럼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국 30여 개 대학과 교육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공모전에서 캐릭터 아트와 게임 그래픽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문적 성과 또한 눈에 띈다. 디지털콘텐츠디다인계열 전공심화과정 졸업생이 경희대 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에 진학하며 교육의 질을 입증했다. 컴퓨터소프트웨어과 역시 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형 개발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게임 프로그래밍, 정보보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세분화된 교과 과정과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실습실과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환경 등 최신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산학 협력 기반 프로젝트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중심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교육 모델을 통해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공모전 수상과 진학, 취업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교수, 여행을 읽는 새로운 시선…『행복한 여행을 위한 여행지리-세계편』 출간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윤병국 교수가 여행지리학적 관점을 담은 신간 『행복한 여행을 위한 여행지리-세계편』를 펴내며 여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을 제안했다. 윤 교수는 관광지리학 분야에서 오랜 연구와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로,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저서를 집필했다. 다양한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며 축적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여행을 단순한 이동이 아닌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책은 자연환경과 인간 활동,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여행지'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익숙한 국내 명소부터 해외 다양한 지역까지 사례를 제시하며, 독자가 스스로 장소의 맥락을 읽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관광자원의 진정성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여행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여행을 통해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최근 여행이 휴식과 치유, 삶의 균형을 찾는 활동으로 인식되면서 교육 현장에서도 관련 학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저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교양서로 주목받고 있다. 윤 교수는 그동안 현장 답사와 학술 교류, 저술 활동을 병행하며 관광지리학의 저변을 넓혀왔다. 이번 책 역시 이론과 경험을 연결해 학습 자료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여행의 깊이를 더하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여행의 가치는 거리보다 이해의 깊이에 있다"는 관점을 전하며, 공간을 읽는 지리학적 시각을 통해 보다 풍부한 여행 경험을 제안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글로벌 캠퍼스 본격 가동… 베트남 교환학생 64명 맞이 입교식 개최

오산대가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한 글로벌 교육 환경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 국제교류원은 2026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입교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합류한 해외 학생들을 공식적으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국제교류 확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학기에는 베트남 국적 학생 64명이 교환학생으로 참여해 자유전공학과 소속으로 학업을 이어간다. 이들은 교양과 전공 수업을 병행하며 국내 대학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다양한 학문적 기회를 접하게 된다. 황홍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산대를 선택하기까지의 준비 과정과 노력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각자의 학교를 대표해 온 만큼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학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학생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교환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유학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양국 간 교류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상은 국제교류원 원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더불어 인성적 성장까지 이룰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향후 진로와 글로벌 역량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우아함과 카리스마의 공존… 시니어 모델 박윤슬·신유정, 첫 화보로 존재감 각인

폼엔터테인먼트 소속 시니어 모델 박윤슬과 신유정이 패션 매거진 룩북 촬영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촬영은 두 모델의 개성과 감각을 살린 스타일링과 섬세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지며 현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닌 두 인물은 각자의 방식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윤슬은 부드러운 드레스 스타일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여성 분위기를 연출했다.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세련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며 깊이 있는 무드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과하지 않은 표현력과 안정적인 연출이 돋보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신유정은 대비되는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모노톤 스타일링 속에서 개성 있는 표정과 카리스마를 강조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흔들림 없는 표현력과 확실한 존재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신유정은 한복 모델 대회 수상을 계기로 전통 의상 분야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온 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셉트 소화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모델 활동을 통해 삶에 활력이 생겼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슬 역시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며 “앞으로 더 폭넓은 활동을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폼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모델 모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표현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키즈모델 김나엘·김다현, 벚꽃 감성 화보로 시선 집중… 자연스러운 표현력 빛났다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가 2026년 봄 시즌을 맞아 콘셉트 화보 '벚꽃 그리고 캔버스'를 선보이며 키즈 콘텐츠의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시했다. 이번 화보는 벚꽃과 캔버스를 결합한 공간 연출을 통해 봄 특유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연출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감정과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이 전면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시도로 평가된다. 김나엘 모델은 밝은 미소와 눈빛 그리고 생동감 있는 움직임으로 화보에 활기를 더했다. 벚꽃 소품과 캔버스가 어우러진 장면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에너지가 전체 분위기를 한층 경쾌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다현 모델은 차분한 시선과 안정된 표현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미술 도구와 자연 요소가 배치된 공간에서 깊이 있는 감성을 담아내며 하나의 장면처럼 완성도 높은 컷을 만들어냈다. 제작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정해진 포즈를 반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델 스스로 감정과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지향했다"며 “그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두 모델은 이번 화보를 계기로 각기 다른 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는 향후 화보뿐 아니라 방송과 광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며 키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나이는 숫자일 뿐… 시니어 모델 김재숙·심길선, 2026 S/S 패션 화보에서 존재감 과시

폼엔터테인먼트 소속 시니어 모델 김재숙과 심길선이 2026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트렌드 룩북 촬영을 마무리하며 패션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촬영에서 김재숙 모델은 세련된 분위기와 복고 감성이 어우러진 스타일링으로 도회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감각적인 의상 조합과 안정적인 포즈 연출이 어우러지며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표현력과 스타일 소화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시니어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심길선 모델 역시 블랙 계열을 중심으로 한 레트로 콘셉트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풀어내며 깊이 있는 매력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고 절제된 표정 연기가 스타일링과 조화를 이루며 패션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두 모델은 각자의 계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재숙 모델은 “일상의 변화를 고민하던 시기에 시니어 모델 활동을 접하며 새로운 활력을 느꼈다"며 “앞으로 차근차근 또 다른 인생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심길선 모델도 “더 늦기 전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과정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반기 주요 패션쇼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두 모델 모두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다양한 패션 콘텐츠와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룩북에 대해 “시니어 모델 시장의 확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시니어 세대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4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접수, 태양광·태양열·지열 설치 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2027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이나 건물의 유휴 공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매년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수요조사는 2026년 4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해남군 관내 주택이나 건물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설치 희망자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신청 접수 순서(선착순)에 따라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군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사업 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기자 명단을 구성해 향후 사업 물량 확보 시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군에서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 사업 신청서를 작성하여 한국에너지공단의 최종 승인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설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가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군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게 신청할수록 사업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며, 설령 순위에서 밀리더라도 대기자 명단을 통해 향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군민이 기간 내에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군 농업연구단지, AI·스마트농업 대전환 이끌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및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대응과 AI·스마트 농업 전환 등 미래농업 혁신 플랫폼을 조성한다. 해남군 삼산면 일원에는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국내 최대규모 농업연구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기후변화대응 농업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하며, 해남, 완도, 나주 등 3개 시험지가 통합이전하게 되는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는 현재 공정율 47%로 연내 준공 후 내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82㏊ 국내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농업연구단지는 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속가능 미래농업 혁신 플랫폼으로 구축되고 있다. 군 농업연구단지 1단지에는 고구마연구센터와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시험 기반시설 등이 이미 완공되어 운영 중이고, 2단지는 임대형 스마트팜, 채소류 종자전문생산단지 등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농업연구단지 가동의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대․순천대․전남대 등 대학 및 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과 협력하여 기후변화대응과 AI 스마트농업 전환을 위한 연구·실증과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고추 기계 수확 시스템 구축 등 밭작물 기계화, 블루베리 등 기후온난화대응 과수 신품종 실증, 논·밭 온실가스 공간 정보 지도 구축 기술 개발 등의 연구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대동 등 관련 기업과 함께 '누구나 쉽게 안전하게' 농업 경영을 할 수 있는 AI·로봇 활용 미래농업 모델도 개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농업 AX(AI전환)플랫폼' 구축은 지난 1년여간 협의를 통해 마련한 핵심과제로, 1단계 통합관제체계 구축, 2단계 지역특화품목인 고구마 정밀농업 및 통합관제 실증, 3단계로 노지 ICT 융복합 확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삼성SDS 컴퓨팅센터 등 국가AI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농업도 AI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삼산면에 조성되는 농업연구단지는 AI 농업 연구에서 현장실증, 기술보급, 교육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진 미래농업 혁신 플랫폼으로 조성되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역·톳·유자·황칠 등 지역 우수 자원 활용·홍보 효과까지 팩·클렌저·로션·토너 등 8개 제품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구매 가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다음 달 완도의 해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상용화' 사업은 해양치유센터에서 사용 중인 20여 종의 제품을 바탕으로 이용객 대상 선호도 조사, 홈페이지·전화 문의 등을 종합 분석하여 선호도가 높은 8개 제품을 선정했다. 특히 제품 구성과 디자인 개선까지 소비자 수요를 적극 반영했으며, 제품 개발 당시 취득한 지식재산권(특허·상표)을 활용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8개 제품은 지역 특화 자원인 미역·톳·유자·황칠 등을 활용한 유자 마스크팩·유자 클렌저·다시마 머드팩·머드 황칠 비누·유자 샴푸·바디 워시·로션·토너 등이다. 8개 제품은 단품(4종), 클렌징 세트(1종), 여행용 세트(1종) 등 6종으로 구성했으며,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품은 유자 마스크팩·클렌저, 미역 머드팩, 황칠 머드 비누로 구성됐다. 유자 마스크팩과 클렌저는 피부 진정·항산화에 도움이 되고, 완도산 머드를 활용한 미역 머드팩은 머드 입자가 미세하고 발림성이 좋다는 전문가 의견이다. 클렌징 세트는 유자 샴푸·바디 워시·클렌저, 톳 토너·로션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클렌징 라인으로 구성했다. 여행용 세트는 클렌징 세트와 같은 구성의 소용량 제품이다.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출시는 지역 특산물 홍보는 물론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해양치유센터뿐만 아니라 향후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하여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완도치유페이 인증샷 이벤트, 기프티콘 증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맞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완도 치유 페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완도치유페이 현장 안내소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장 등에 비치된 이벤트 배너(2곳 이상)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필수 해시 태그는 #완도치유페이, #완도반값여행, #해양치유완도 등이다. 업로드 후 SNS 화면을 캡처하여 네이버 폼(QR 코드)에 신청하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 배너는 완도치유페이 현장 안내소(완도읍 해변공원로84)와 청산도의 도청항 복지회관 앞 메인 부스, 봄의 왈츠 세트장(서편제길), 도락리 마을 장터, 진산리 마을 장터, 청산도 해양치유공원 등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배너 위치와 참여 방법 등은 이벤트 안내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이벤트를 추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치유페이 여행 경비 지원은 4월 30일 종료되며, 완도 반값 여행(지역 사랑 휴가 지원)은 5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미래세대와 함께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알린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무궁화 선양 사업'의 하나로 무궁화 식재와 초화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도초등학교와 진도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아이들에게 나라꽃인 무궁화의 상징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일상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무궁화를 직접 심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돼 무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진도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초화류(제라늄) 총 1200본을 인당 2본씩 나눠주고 직접 기르게 해, '생활 속 녹색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끔 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꽃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무궁화를 보급하고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녹색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꽃을 심고 가꾸는 경험이 지역 환경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전쟁 추경’ 26.2조…소득하위 70%에 ‘최대 60만원’ 지급

정부가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최대 60만원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 유류비·교통비 부담 완화,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른 정유사 손실 보전 등에도 5조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고물가 상황에 경기마저 위축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빠른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번 추경은 고유가 대응과 민생 안정, 산업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뒀다"며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경기 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신속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정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대응을 위해 10조1000억원을 배정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직접 지원금으로 소득 하위 70% 국민이면 기본적으로 1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비수도권은 5만원, 인구감소 지역 거주자는 10만~15만원을 더 받는다. 취약계층 중 한부모 가정은 수도권 35만원, 비수도권 40만원을, 기초수급자는 수도권 45만원, 비수도권 6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대상자는 3256만명으로 4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금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지역화폐 중에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지급한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 유사하다. 조용범 기획처 예산실장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원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문제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류비 경감을 위한 석유 최고가격제 등에는 5조1000억원이 편성됐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휘발유, 경유 가격을 정부가 정해 규제하는 제도다. 이번 추경을 통해 정부 재정으로 6개월분의 정유사 손실을 보전해준다. 또 석유 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납사) 확보 등 수급 위기에도 대응한다. 교통비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K-패스의 환급률은 6개월 한시로 최대 30%포인트(p) 상향하는데 총 877억원을 투입한다. 15차례 이상 이용 시 환급률은 저소득층이 최대 83%, 3자녀 가구 75%,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45%, 일반은 30%까지 각각 높아진다. 민생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에 '핀셋'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등에도 2000억원을 편성했다. 등유·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20만 가구에 5만원씩 지원한다. 농어민과 시설 농가에도 유가 연동 보조금을 한시 지급한다. 무기질 비료 구매비 42억원, 축산농가 사료 구입비 650억원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층에 기본 생필품을 제공하는 '그냥드림센터'를 기존 150개소에서 300개소로 늘리는데 21억원을 투입한다. 일시적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지원하는 긴급복지 확대에 131억원, 돌봄서비스 추가 제공에 99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복지시설 750개소의 냉·난방설비에도 128억원을 지원한다. 숙박, 공연 등 문화·관광업계 지원에도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80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산업 피해 최소화, 공급망 안정에도 2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물류비 상승,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이 큰 중동 수출 기업 대상 수출 바우처 지원을 7000곳에서 1만4000곳으로 두 배 늘린다. 중동 현지에 공동물류센터를 추가 지원한다. 정부는 또 65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금융권에서 7조원 이상 수출 정책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발전설비 지원도 역대 최대인 1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아파트 베란다 소규모 태양광도 10만 가구에 설치하는 데 250억원을 투입한다. 공급망 안정화 사업으로 나프타의 원활한 수급 목적의 5000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나프타분해설비(NCC)를 보유한 국내 석유화학 기업이 대상으로, 나프타 수입단가 상승분 차액의 50%를 보조해준다. 2000억원을 들여 비축유도 130만 배럴 추가 확보한다. 이외에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 재자원화 등에 81억원, 중동 의존도가 높은 요소의 수입선 다변화에 39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쉬었음' 청년 등 일자리 지원에도 9000억원을 배정했다. 대기업이 참여해 청년 취업을 연계하는 'K-뉴딜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창업 지원에도 9000억원을 추가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은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 25조2000억원과 기금 자체재원 1조원 등으로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 활황과 국내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 등으로 법인세, 증권거래세 등 세수 추계가 늘어났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내국세와 연동된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지방 지원도 10조원 가까이 늘어난다. 총지출은 본예산인 727조9000억원 대비 25조2000억원 늘어 총 75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국채상환에 1조원을 활용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책을 고민할 때 더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 필요하면 헌법이 정한 긴급재정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재정명령은 헌법 76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 등으로 국회의 절차를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을 때 대통령이 법률적 효력을 지닌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한 제도다. 앞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3년 금융실명제를 전격 시행하면서 행사한 바 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후보마다 논란…부산 국힘 공천 ‘경고등’ 켜졌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나온다. 기초의원부터 광역의원까지 후보군 전반에서 법적·도덕적 논란이 나오면서 공천 기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사하구에서는 김민경 구의원 문제가 제기됐다. 김 의원이 운영하는 꽃집과 수의계약을 맺은 게 구설에 올랐다. 실제로 김 의원의 꽃집은 사하구의회 재직 시절 의회와 수의계약을 맺고 여러 차례 용역을 수행해 약 9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하구의회에 징계를 요구했다. 지역에서는 공천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부산진갑에서는 정치후원금 논란이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대석 부산시의회 부의장은 2024년 6월 특정 국회의원에게 500만 원의 후원금을 냈다. 같은 날 그의 자녀도 같은 금액을 후원했다. 또 같은 지역 구의원과 그 자녀도 같은 날 각각 500만 원씩 후원금을 냈다. 법적으로는 개인별 한도 안에 있어 위법성은 없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이런 후원이 공천을 염두에 둔 '보험' 성격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심지어 지역구가 일부 겹치는 상황에서 이해관계 문제도 함께 거론된다. 이대석 부의장은 과거 가족 관련 사업에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초의원 후보군에서도 논란이 이어진다. 부산진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오우택 구의원은 과거 폭력행위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국민의힘은 폭력 범죄 전력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공천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여러 지역에서 후보 개인 문제들이 동시에 나오면서 공천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당이 내세운 공정성과 도덕성 기준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진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회적 논란이나 공정성 문제가 있으면 공천 심사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여러 후보군에서 문제가 이어지면서 공천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단독] 尹때와 달랐다…‘金 총리실’ 야근 月 19시간 찍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무총리실 공무원들이 매달 평균 17~19시간 수준의 초과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일하는 자세'를 강조한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잇따른 정책 현안 대응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으로 비상경제본부까지 가동된 3월부터는 업무량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31일 본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국무총리실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간 국무총리실 직원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17.48시간이다. 이는 계엄·탄핵 이전 윤석열 정부가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던 시기(2024년 6~11월, 월평균 15.74시간)보다 1.73시간, 11% 높은 수치다. 계엄·탄핵으로 국정 공백이 이어진 권한대행 체제(2024년 12월~2025년 5월, 월평균 13.67시간)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져 3.81시간, 27.9% 많다. 초과근무 변화 추이를 보면, 12·3 계엄 사태와 탄핵소추가 맞물렸던 2024년 12월 초과근무는 13.18시간으로 급감했고,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이후인 2025년 1월에는 11.59시간까지 내려갔다. 국정의 무게 중심이 사라진 자리에서 총리실 업무량도 함께 줄어든 셈이다. 이후 한덕수 권한대행 2기가 시작된 2025년 3월(15.07시간), 4월(15.23시간)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다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17.83시간)부터 단숨에 17시간대로 올라섰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초과근무가 가장 많았던 달은 지난해 9월로 1인당 19.29시간이다. 윤석열 정부 전체를 통틀어 최고치였던 2024년 10월 18.21시간보다 1.08시간 많다. 또 조사 기간 8개월 가운데 14시간대를 기록한 달은 지난해 12월 단 한 달뿐이다. 이 기간 중 최저치인 지난해 12월(14.20시간)도 윤석열 정부의 평균(14.71시간)에 근접한다. 권한대행 체제에서 11.59시간까지 내려갔던 업무강도의 '바닥선' 자체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윤석열 정부 12개월 중에는 11.59시간(2025년 1월), 13.18시간(2024년 12월), 13.24시간(2024년 8월) 등 10~13시간대 달이 절반에 가까운 5개월이었다. 높은 초과근무는 수당 지출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이 기간 동안 총리실이 지출한 초과근무 수당 총액은 12억7000여만원으로 월평균 1억5900만원에 달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12월이 2억46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 1월이 4200여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재명 정부 총리실이 이처럼 분주한 것은 조직의 역할 자체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총리실은 각 부처 정책을 조정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정부가 바빠질수록 업무가 먼저 몰리는 구조다. 대내외 현안이 쏟아지면서 총리실이 실질적인 정책 조율의 중심축으로 더욱 바짝 가동되고 있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로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안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청와대는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컨트롤타워로 하는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신설하고, 김민석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가동키로 했다. 이 같은 '비상 대응 체계'는 실제 업무 현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총리실 관계자들은 최근 업무 환경을 '상시 비상체제'에 가깝다고 입을 모은다. 한 부처 공무원은 “굉장히 많이 바빠졌다. 주말 근무도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출근이 크게 늘었다"면서 “특히 비상경제본부 가동 전후로 업무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도 “예전에는 특정 시기에 일이 몰리는 구조였다면 지금은 현안이 끊이지 않아 상시 대응 체계로 바뀌었다"며 “업무 강도가 계속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높은 업무 강도의 배경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도 자리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눈 뜨면 출근, 눈 감으면 퇴근이지 휴일, 휴가가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손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청와대 첫 시무식에서도 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24시간이 일하는 시간"이라며 국민에 헌신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이 같은 기조는 총리실 운영 방식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부처별로 잘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다음 업무보고 때까지 어떻게 성과를 낼 것인지 몇 번씩 돌아가며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이뤄진 국정 업무보고 이후 각 부처 과제를 중간 점검하는 '국정 집중 점검 회의'를 신설해 직접 주재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6개월 뒤에 한 번에 점검하는 것보다 누군가가 중간에 단단하게 챙기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총리께서 그 역할을 자처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나현 기자 kn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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