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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1천346명 ‘희망찬 새 출발’

학사 817명·석사 379명·박사 150명 학위 받아 외국인 유학생 347명도 학업 결실…글로벌 인재로 힘찬 도약 최외출 총장 “AI 시대 변화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와 석·박사 1천346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영남대는 21일 교내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과 대학원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생들은 가족과 교직원,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군 값진 학위를 품에 안고 사회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이 참석했다. 최외출 총장과 신승훈 대학원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학문적 성취를 축하하고 앞날을 격려했다. 각 단과대학과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특수대학원도 각각 학위수여식을 마련했다. 교정 곳곳은 졸업생과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나누는 등 축하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17명, 석사 379명, 박사 150명 등 모두 1천34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학사 105명, 석사 157명, 박사 85명 등 총 347명으로 전체 학위수여자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영남대에서 학업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위수여식 이후 국제교류센터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학 생활과 유학 과정에서 쌓은 추억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대학 측도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쌓은 학문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급변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격려가 이어졌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치열한 탐구와 성찰의 시간을 거쳐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지식과 경험은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 최고의 지성인으로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리더로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또 “영남대학교에서 갈고닦은 학문적 성과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도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29만 동문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동창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은 영남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대학의 가장 큰 자부심이며 미래"라며 “이제 정든 교정을 뒤로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 인재이자 세계 무대를 선도할 리더로서 영광스러운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축하했다. 이어 “영남대에서 배운 깊은 혜안과 전문적인 역량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어떠한 도전과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지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총동창회는 언제나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졸업식 식사를 통해 학위 취득을 축하하면서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삶과 산업 전반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자세를 강조했다. 최 총장은 “오늘 여러분이 손에 쥔 학위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자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징표"라며 “영대인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마음 깊이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총장은 “2026년은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우리의 삶과 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변혁의 시대"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대를 읽는 안목을 키우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듬어 가는 '평생 학습자'이자 '지혜로운 창조자 천마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79년 동안 대한민국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2027년 개교 80주년을 바라보며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영남대학교가 지향해 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구촌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산업과 교육, 연구, 문화·예술 등 국내외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탈김어준’ 신호탄?…‘민주당TV’ 띄운 김민석 속내는

더불어민주당이 당에서 생산되는 모든 뉴스의 출발점을 자체 플랫폼인 '민주당TV'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당이 김어준 씨 등 특정 외부 스피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탈(脫)김어준' 체제로 나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당이 직접 메시지를 생산하고 하루 정치 의제까지 선점하려는 자체 미디어 강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 당의 모든 뉴스가 민주당TV를 통해 새벽 방송으로 시작돼야 한다"며 '민주당TV' 개국에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김남준 홍보위원장께 요청한다. 민주당의 홍보 내지는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시작해달라"며 “민주당TV 추진 태스크포스(TF)와 협력해 당에서 생산되는 모든 뉴스의 기본 플랫폼이 될 민주당TV도 같이 논의해 달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 다음 날인 지난 18일 민주당TV 준비 TF 단장에 한웅현 전 민주당 홍보위원장을 임명했다. 주목할 점은 민주당이 이미 자체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델리민주'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로 운영되고 있으며 구독자도 47만여명에 달한다. 과거부터 당 행사와 지도부 일정, 정책 관련 영상 등을 전달해왔다는 점에서 단순히 '정당 유튜브가 없어서' 새 채널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TV는 '델리민주'보다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출연해 당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당의 입장과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정치권에서는 민주당TV 신설이 김어준 씨 등 외부 정치 스피커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여권의 일부 주요 인사와 지지층이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 등을 주요 메시지 전달 창구로 활용해왔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이 민주당 미디어나 마찬가지였다"며 “민주당을 대변하며 미디어 권력을 행사해온 김어준 씨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주목되는 것은 '모든 뉴스'와 '새벽 방송'이라는 김 대표의 표현이다. 단순히 당의 행사나 지도부 발언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기존 정당 유튜브를 넘어, 당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하루 정치권의 첫 메시지까지 제시하는 사실상의 '뉴스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벽 방송'은 하루 정치 뉴스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전 민주당이 먼저 주요 현안과 메시지를 제시해 아침 의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이 새벽부터 핵심 현안을 정리해 내놓으면 언론 보도와 포털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 과정에서도 민주당이 설정한 프레임이 하루 정치권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의 구상이 실제로 구현되면 기존의 정치 뉴스 생산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도부 회의나 기자회견 등에서 나온 발언을 언론이 취재하고 이를 기사와 방송으로 재가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민주당TV가 먼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언론과 SNS가 다시 확산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정당이 단순한 뉴스의 취재원이 아니라 뉴스 생산자이자 1차 유통자로 역할을 확대하는 셈이다. 특히 민주당TV 추진이 김민석 대표 취임 직후 당 브랜드와 홍보 전반을 전면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온 점도 주목된다. 김 대표는 민주당TV뿐 아니라 당의 브랜드 콘셉트와 회의 모습, 구성원의 복장까지 전면적인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TV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김민석 체제의 민주당'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핵심 홍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이 같은 정당 자체 미디어 강화가 민주당만의 현상은 아니다. 국민의힘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정당이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지지자와 국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자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다만 민주당의 이번 구상은 '당의 활동을 전달하는 채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당의 뉴스가 시작되는 플랫폼'을 표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자체 미디어가 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과 일반 국민에게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자리 잡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당원과 지지층이 소비하는 콘텐츠만 반복할 경우 외연 확장에는 한계가 있고, 조회수 경쟁에 치우치면 자극적인 정치 콘텐츠 생산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결국 민주당TV의 성패는 구독자 수나 방송 횟수보다 '민주당의 홍보방송'을 넘어 국민이 실제로 찾아보는 정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릴 전망이다. 김민석 체제가 민주당TV를 통해 외부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그칠지, 아니면 정당이 직접 뉴스의 생산과 유통을 주도하는 새로운 정치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만들어낼지가 관건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에 ‘청년’은 없었다…‘기득권’ 전용기 지명 두고 파열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 최고위원으로 재선의 전용기 의원을 지명하면서 민주당의 '청년 정치'가 도마에 올랐다. 전 의원은 34세로 청년 연령대에 해당하지만, 이미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과 전국청년위원장을 거쳐 재선 의원까지 오른 인물이다. 청년 정치인을 발굴해 당의 의사결정 구조에 진입시키겠다는 취지의 자리에, 이미 주요 경력을 쌓은 정치인을 다시 앉히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21일 강릉시청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을 청년 몫 최고위원,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조연맹 위원장을 노동 몫 최고위원으로 각각 지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하지만 친청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은 '청년 최고위원 경선 선출' 약속을 깼다는 점을 이유로 표결에 불참하고 회의장을 나갔다. 김 대표는 “다음 전당대회 때는 청년 선출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진화했다. 전 의원은 10년째 청년 간판을 달고 관련 경력을 쌓았다.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미래세대공동본부장과 조직특보를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과 전국청년위원장을 거쳐 국민소통위원장을 지냈다.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재선 의원이 됐다. 민주당 내에서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맡을 수 있는 주요 당직과 정치적 경로를 상당 부분 휩쓴 인물이 다시 청년 몫 최고위원 자리에 오른 것이다.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청년 정치인들의 도전은 잇따랐지만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이 때문에 지명직만큼은 원외 신진 청년 인사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당 안팎에 형성돼 있었다는 전언이다. 당초 정민철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비롯해 신인규 변호사,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김규현 변호사 등 원외 청년 인사들이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기득권에 밀리는 쓴맛을 봤다. 국민의힘의 경우 청년 최고위원을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와 초선인 우재준 의원간 선거를 통해 우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민주당은 현재 2030 세대 민심에서 고전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7.9%였는데 18~29세 연령대에서 32.5%, 30대에서 38.7%로 비교적 낮았다. 국민의힘은 전체 지지도가 33.1%이며 18~29세 45.9%, 30대에서 33.2로 비교적 높았다. 민주당이 정당 지지율 전반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청년층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것이 다가올 총선의 중요 과제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로 두는 취지가 청년층의 목소리를 지도부에 반영하려는 것이라면, 참신함과 실제 청년이 느끼는 '바닥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당내에서 청년 몫으로 주어지는 자리를 두루 거친 인물에게 또다시 청년 최고위원 타이틀을 얹어주는 것이 청년 정치인 육성인지, 특정 인물의 청년 경력 연장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에 언급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경북 북부권, 지역 미래 위한 정책 확대…의료·농업·문화·교육·청소년 안전 등

◇안동·경북도·국립경국대, 국립의대 설립 추진 본격화…북부권 의료격차 해소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와 손잡고 경북 북부권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8월 6일 경상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2030년 신설 국립의과대학 후보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최근 경북도, 국립경국대학교와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세 기관은 약 2주간 협의를 거쳐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추진계획에는 경북지역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비롯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 구상 등이 담겼다. 안동시와 경북도가 의대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할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경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지만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지역별 의료 접근성 격차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중증·응급환자가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안동시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에서 필요한 의사를 직접 양성하고 지역 의료기관에 정착시키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경북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인 국립경국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의대가 설립되면 지역 의료수요에 맞춘 교육과 임상수련을 통해 지역 정착형 의료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의료기관은 물론 안동의 바이오·백신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진료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필수·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의료 전문인력 유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는 앞으로 경북도, 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의대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 의료기반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이 경북 북부권의 필수·응급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지역에서 의료인력을 직접 길러 정착시키는 의료체계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농산물 온라인 판로 넓힌다…안정농협 '웃품쌀' 영주장날 연계 판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영주시는 안정농협이 새롭게 선보이는 소포장 쌀 '웃품쌀'을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과 연계해 판매하고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농협이 가진 상품 개발과 유통 역량에 영주시의 온라인 판매망과 홍보 기반을 접목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농업인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상품인 웃품쌀은 '우리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콘셉트로 개발한 500g 소포장 제품이다. 대용량 쌀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1~2인 가구와 간편한 식생활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포장에는 영주장날 브랜드와 QR코드를 함께 배치했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온라인 판매 채널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제품 디자인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친근한 캐릭터와 밝은 이미지를 활용해 전통적인 쌀 상품의 이미지를 벗어나 소비자가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했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과 출하에 집중됐던 기존 농산물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기획·홍보·온라인 판매가 연결되는 유통구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합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를 만드는 것이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영주장날을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도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 이후 상품화와 홍보, 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영주장날의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이 놀이터로 변신…9월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기록유산을 어렵게 바라보는 대신 놀이와 공연,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예천에서 열린다. 예천박물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천! 초간의 세상을 깨워라!'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유아와 청소년이 지역 기록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하면서 문화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와 꿈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쩡찌'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직접 재능을 펼치는 꿈·끼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애이요 청단 공연과 솜사탕쇼, 버블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야간 공포체험 '변괴록'을 비롯해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방탈출 게임 '예천 루키 필드맵', 상상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만한 퍼스널 컬러와 타로 체험도 준비돼 박물관을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뛰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 등에 관한 사항은 예천박물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기록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박물관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 읽고 AI로 그리고 코딩까지…의성 어린이 디지털 창의력 키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독서와 인공지능, 코딩을 결합한 융합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였다. 의성군은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진행한 '2026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지난 14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공모사업이다. 단순한 코딩 교육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직접 표현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에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모두 4차시, 총 1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거친 뒤 생성형 AI와 엔트리 코딩을 이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지털 결과물로 구현했다. 주제 도서는 『합리적인 의심』이 활용됐다. 어린이들은 책을 통해 가짜뉴스와 알고리즘, 디지털 발자국 등 온라인 환경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정보의 사실 여부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만들고 엔트리 코딩으로 독서 내용을 재구성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활용 방법과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학생들은 책에서 접한 내용을 AI와 코딩으로 직접 표현하는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체험 중심의 수업 방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어린이들이 독서를 바탕으로 AI와 코딩을 재미있게 경험하면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위기 청소년 보호망 강화…지역기관 공동 대응체계 가동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청소년 위기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육·경찰·소방·상담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단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14일 봉화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열고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을 학교만의 문제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기존 학교 기반 선별검사만으로는 모든 위기 징후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학교 밖에서 발견되는 위험 신호까지 포착하고 상담과 치료, 보호 서비스로 신속히 연결하는 지역 차원의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기관들이 뜻을 모았다. 협의회에는 봉화군 부군수를 협의회장으로 봉화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담당할 역할과 위기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역 내 위기 학생 현황 공유와 기관 간 긴급 연락망 구축,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지원 등이 다뤄졌다. 협의회는 원칙적으로 매월 한 차례 회의를 열고, 여건에 따라 최소 격월로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긴급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별도 수시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위기 문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치료·보호까지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함평군-화순군-보성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반찬 한 통에 담긴 이웃의 마음…함평읍, 취약계층 20가구 챙겨 전남 함평군 함평읍에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한 끼를 챙기기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지역 특화사업 '오늘, 마음을 담다'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함평군이 21일 밝혔다. '오늘, 마음을 담다'는 장애인과 저소득 가구 등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음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면서 지역의 돌봄 역할도 함께 맡고 있다. 이날 준비된 음식은 장조림과 고구마순김치 등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준비한 밑반찬을 각 가구에 전달하며 건강과 생활 상태 등을 살폈다. 지역사회의 추가적인 후원도 이어졌다. 이동우 함평축산물종합처리장 대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우족탕 60개를 기부했다. 협의체는 기부받은 우족탕을 밑반찬과 함께 대상 가구에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정성껏 준비한 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지선 함평읍장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행정기관의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의 돌봄 문제에 주민과 민간단체, 지역 사업자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정기적인 밑반찬 지원과 안부 확인이 함께 이뤄지면서 식생활 지원을 넘어 홀로 생활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상적인 안전을 확인하는 지역 돌봄망으로 기능하고 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금연을 결심하고도 직장이나 학교 일정 때문에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화순군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간다. 화순군은 시간과 거리 등의 이유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과 학생 등 금연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방문형 금연 지원사업이다. 관내 사업장과 학교 등에서 신청하면 금연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개인별 상담과 검사 등을 진행한다. 상담은 단순한 금연 권고에 그치지 않는다. 참여자별 흡연 습관과 의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일산화탄소(CO)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실시하고, 1대1 맞춤형 금연 상담도 제공한다. 금연 과정에서 필요한 금연보조제와 행동강화물품도 무료로 지원한다. 운영 방식도 참여기관의 특성에 맞췄다. 사업장은 3개월 동안 격주로 총 6차례 상담을 진행하고, 학교는 주 1회씩 6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순군은 앞서 상반기에도 화순우체국과 GC녹십자 화순공장 등 관내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군은 참여자들의 호응이 이어진 만큼 하반기에도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금연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이나 단체는 화순군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금연클리닉도 별도로 운영된다. 금연을 희망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전문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금연을 결심한 군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겠다"며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금연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의 이번 사업은 금연 의지가 있어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지역 축제에 참여해 제품을 판매한 기업이 수익금 일부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보성군은 보해양조가 지난 20일 재단법인 보성군장학재단에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5월 열린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에서 보해양조가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업이 축제에서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보성군은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 등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판매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 기업의 제품과 농특산물, 관광 콘텐츠 등을 축제와 연계해 지역 내 소비와 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보해양조와 보성군의 협력은 이번 기탁에 앞서 차 산업 분야에서도 이어져 왔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보성 차 산업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성녹차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지역 차 생산 농가의 원료 판로 확대, '녹차수도 보성'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이 같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인재 육성 분야로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축제 판매 부스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위해 환원해 주신 보해양조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이 차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장학재단은 기업과 기관·단체, 군민 등의 기탁금을 재원으로 장학금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축제가 단순한 관광객 유치 행사를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수익과 가치를 나누는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전남광주특별시-전남광주시교육청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통합 출범을 앞두고 전남과 광주의 청년정책을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에 맞게 조정하기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13일 목포와 19일 광양시 청년센터에서 동·서부권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통합방안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동부·서부·광주권 청년협의체와 지역 청년 네트워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연령 기준을 비롯해 출생기본소득,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희망일자리, 주거비 지원 등 기존 청년정책의 통합·조정 방향이 논의됐다. 청년들은 통합 과정에서 도시와 농어촌 등 지역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기존 정책 수혜자가 통합 이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책 효과와 성과를 분석하고, 변화하는 청년 수요에 맞춰 사업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통합특별시는 권역별 간담회에 이어 시군구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세부 수요를 파악하고 통합 청년정책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연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정책의 취지를 살리면서 지역과 청년이 소외되지 않는 균형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을 54년 만에 개편하기로 하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현행 내국세 연동 방식인 20.79%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21일 내국세에 연동하는 현행 방식을 폐지하고, 최근 3개년 평균 경상성장률에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해 다음 해 교부금 규모를 산정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새 산정 방식이 AI·디지털 교육과 기초학력 보장 등 늘어나는 교육 수요와 인건비 상승 등 학교 현장의 실제 재정 부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교육청 자체 분석 결과 현행 방식을 적용하면 내년 교부금 증가분이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 개편안을 적용하면 약 2,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청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더라도 학교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같은 비율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며, 학생 수 중심의 산정 방식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또 정부가 시도교육감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개편안을 추진했다며 절차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국회 교육위원회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입법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전달하고 개편안에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정부에 ▲내국세 20.79% 연동 방식 유지 ▲시도교육감 참여 공식 협의체 구성 ▲미래대응기금의 유·초·중등교육 투자 명시 등을 요구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조경태 7선 가도에 빨간불…사하을 ‘당협위원장’ 새 인물 나오나

국민의힘 6선 조경태 의원이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부산 사하을의 2028년 총선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조 의원의 지역 조직 장악력이 약해질 수 있고 당협위원장 경쟁도 본격화할 수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을 의결했다.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 결과에 불복해 경쟁 후보였던 박덕흠 의원의 낙선 운동을 벌였다는 이유다. 징계 기간은 2029년 2월까지다. 2028년 4월 총선보다 길다. 징계가 유지되면 조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7선에 도전하기 어려워진다. 조 의원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를 요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총선 출마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 의원에게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여부도 부담이다. 조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된다. 한 의원이 2028년 총선 전까지 국민의힘에 복당하지 못하면 조 의원을 비롯한 친한계 인사들의 당내 입지도 약해질 수 있다. 당내에서는 친한계 인사들의 차기 총선 공천 배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당장 복당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에는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며 2028년 총선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하을에서는 당협위원장 선출도 변수다.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을 두고 의견이 갈려 있다. 장동혁 대표 측은 기존 당협위원장을 모두 물러나게 한 뒤 당원들이 직접 새 위원장을 뽑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은 기존처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이 위원장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의원총회에서 기존 선출 방식을 유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의견을 최고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사하을에서는 조 의원이 당원권 정지 상태에 놓인 만큼 당협을 누가 이끌지도 관심사다. 당협위원장이 바뀌면 조 의원이 오랫동안 이끌어온 지역 조직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조 의원은 사하을에서 6선을 지냈다. 오랜 기간 지역 조직을 이끌며 탄탄한 기반을 유지했다. 최근 지역 정가에서는 조 의원과 일부 인사들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2024년 총선 당시 송샘 전 구의원과 이복조·성창용 전 시의원은 정호윤 당시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이후 이들과 조 의원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이야기가 지역 정가에서 꾸준히 나왔다. 이복조 전 시의원의 최근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전 시의원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에서 강무길 시의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전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 체제와 국민의힘 사이에서 협력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한다. 이 전 시의원의 역할이 커지면서 조 의원의 7선 도전에 맞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 전 시의원은 아직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고흥군-장흥군-담양군-무안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이 고흥읍 드론쇼 관람장소를 군민광장에서 고흥전통시장 인근으로 변경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고흥군은 오는 28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열리는 고흥읍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의 관람장소를 고흥전통시장 인근으로 옮긴다고 전했다. 이번 장소 변경은 드론쇼와 별별야시장, 수제맥주 브루어리 등 전통시장 주변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과 군민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고흥군은 드론 안전을 위해 고흥동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착륙장으로 활용하고, 부산지방항공청의 특별비행승인도 받았다. 특히 장소 변경 이후 첫 공연인 28일 드론쇼는 기존 900대보다 600대 늘어난 1,500대 규모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드론쇼와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드론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정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흥군이 정남진장흥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사육농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장흥군은 20일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예방관리와 품질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유대성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한우농장의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원인과 예방·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정종학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문위원은 한우 등급 기준과 품질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참석 농가들은 질병 예방과 한우 품질 향상에 필요한 현장 적용 방법을 배우고 사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장흥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에서 재배한 '대숲맑은 조기햅쌀'이 올해 첫 수확에 들어갔다. 담양군은 지난 20일 봉산면 삼지리에서 조생종 '해담쌀' 수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해 대숲맑은 조기햅쌀단지는 63농가가 참여해 43ha 규모로 조성됐다. 수확한 벼는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전량 수매해 가공한 뒤 10㎏ 단위로 포장,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조생종 품종으로 밥맛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담양군은 안정적인 조기 수확을 위해 공동육묘장을 활용한 조기 육묘와 냉해 예방에 나섰으며, 고품질 햅쌀 생산을 위해 육묘 구입비 2,200만원도 지원했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좋은 결실을 거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앞두고 조기햅쌀의 판로 확대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무안군은 지난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무안군은 2022년과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우수상, 2025년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난해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안군은 남악·오룡 신도시와 농촌 지역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산업·청년·농촌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취업지원, 청년·신중년 맞춤형 고용, 로컬브랜드 창업, 취약계층 일자리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5~64세 고용률은 66.9%, 취업자 수는 5만3,800명을 기록했으며 여성 고용률도 59.8%로 목표치를 넘어섰다. 김산 무안군수는 “5년 연속 수상은 신도시와 농촌의 고용 기반을 함께 키워온 결과"라며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청년과 신중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당내 합의 깼다”…국민의힘, 중구의원 2명 탈당 권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당내 합의를 어기고 다른 당 의원들과 손잡은 중구의원 2명에게 탈당을 권고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이인구 중구의회 의장과 금동욱 부의장에게 각각 탈당 권고를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윤리위는 두 의원이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사전에 협의한 내용을 깨고 다른 당 의원들과 손잡아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고 판단했다. 탈당 권고를 받은 의원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안에 탈당 신고서를 내야 한다. 기한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별도 윤리위 의결 없이 제명할 수 있다. 징계를 받으면 5년 동안 재입당도 할 수 없다. 윤리위는 이준호 부산시의원이 다른 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제보도 심사했다. 징계 사유를 입증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별도 처분 없이 마무리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영남대-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신용보증기금-대구경북병무청-대구시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유례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대학 구성원들이 흘린 구슬땀이 지역 이웃들의 든든한 식탁을 채울 따뜻한 온기로 변모했다. 겨울철 김장철이 아닌, 신선한 김치가 가장 절실한 여름철을 맞아 교수와 직원, 학생,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까지 한마음으로 모여 정성을 버무렸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20일 학생회관 정식당에서 '제8회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봉사대와 학생 봉사대로 구성된 YU사회공헌단 봉사대원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등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김치 담그기부터 포장, 물품 운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서로 손발을 맞추며 총 560kg의 김치를 정성껏 마련했다. 완성된 김치는 경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안전하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겨울철에 집중되는 기존의 김장 문화에서 벗어나, 저장해 둔 김치가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 김치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영남대는 취약계층이 겪는 계절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 같은 '여름철 김치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장에서는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는 따뜻한 교감이 이어졌다. 배추와 양념을 함께 버무리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 고유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생하는 대학의 참된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영남대 사회공헌단 홍영은 단장은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울타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든든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며 “김장철이 아닌 여름에 김치를 담그는 이번 활동은 도움이 가장 절실한 때에 먼저 손을 내밀고자 하는 영남대 구성원들의 진심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영남대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재난 피해 복구 지원, 캠퍼스 정화 활동, 사랑의 김치 나눔, 지역아동센터 지원, 해외 자원봉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대학의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유례없는 무더위 속에서도 미래 영공을 지킬 예비 공군 간부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강인한 군인 정신을 다졌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제12기 공군 부사관학군단 예비후보생 34명이 2주간의 고된 하계입영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1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진행됐다. 예비후보생들은 미래 공군 간부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군사지식과 정신전력, 규율과 단체생활 중심의 병영생활교육 등을 소화하며 기본 군사 소양을 탄탄히 다졌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후보생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훈련에 임했다. 이를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군 간부로서 필수적인 책임감과 리더십을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훈련 기간 동안 소대장 근무후보생을 맡은 최강민(20세) 후보생은 “유례없이 더운 날씨와 힘겨운 훈련 속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해 준 동기들 덕분에 모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동료와 함께 목표를 이뤄내는 진정한 협동심과 책임감을 깊이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승무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장은 “무더운 날씨와 생소한 기초군사훈련으로 육체적·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혔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완수한 후보생들의 노고를 깊이 치하한다"며 “이번 입영훈련을 계기로 더욱 강건한 마음가짐을 다지고,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공군 간부의 꿈을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계입영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예비후보생들은 오는 9월 열리는 학군단 입단식을 통해 정식 후보생으로 임용된다. 이후 3개 학기 동안 전문적인 학군단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오는 2028년 3월 공군 하사로 임관해 대한민국 영공 방위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2015년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창설된 명실상부한 정예 간부 산실이다. 첨단 공군 정비 분야의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기술 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며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평생교육원은 지난 5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대구 동구 평생학습교육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평생학습 특성화 사업'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구청과 손잡고 추진됐다. 대학이 보유한 전문적인 보건·건강·돌봄 분야의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주민들의 실생활 수요를 반영해 '셀프 스포츠테이핑 과정'과 '통합돌봄 동행지원사 양성과정'이 각각 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구체적으로 셀프 스포츠테이핑 과정은 신체 부위별 기능해부학을 바탕으로 손목,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실전 테이핑 기술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통합돌봄 동행지원사 양성과정은 돌봄 관련 제도 이해를 비롯해 대상자 맞춤형 이동·생활 지원,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처, 의료기관 동행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상반기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건강·돌봄 분야 강좌를 계속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셀프 스포츠테이핑 △통합돌봄동행지원사 양성 △중·장노년 치위생교육 △인지건강 로드맵 등 더욱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우리 대학이 지닌 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일상의 건강을 직접 챙길 수 있도록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실제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부의 청년창업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이 손을 잡고 유망 청년 창업가들의 든든한 버팀목 자처하고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유망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초기 창업기업들이 자금난을 딛고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용 우대 금융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유망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조건도 파격적이다. 신보는 대상 기업에 향후 5년간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상향하고, 보증료율은 최대 0.7%p를 차감해 준다. 특히 기존 잔액을 포함한 총 보증금액이 3억 원 이하인 기업에는 기업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고정 보증료율 0.3%라는 파격적인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기업은행도 든든한 지원을 더한다.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1.5%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여,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청년창업기업들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청년창업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올해 12월에 입영하는 2026년도 제9회차 육군·해군·공군(전문기술병·전문특기병) 및 해병대 현역병 모집을 실시한다고21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공식 누리집 또는 병무청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육군 모집 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접수 일정이 하루 앞선 26일 오후 2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접수 연도 기준 18세(2008년생) 이상 28세(1998년생) 이하로,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미필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후 별도의 일정에 따라 현역병 지원 신체검사를 거쳐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되면 정상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 과정을 거쳐 지원자의 전공 자격·면허 및 가산점 등 평가 점수가 높은 순으로 결정된다. 입영 희망자는 병무청 누리집 내 '이달의 모집계획' 코너에서 군사특기별 모집 인원과 세부 선발 기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병무민원포털' 속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 안내-공지사항), 병무민원상담소(전화 1588-9090) 또는 챗봇 상담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부가 발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안을 두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정책 추진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정부의 이번 개편안대로 제도가 확정될 경우,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고 학교 현장이 유지 관리 수준으로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년간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반영해 산정된다. 그러나 이 경우 교부금 증가율은 실제 경상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초·중등 교부금을 축소해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계정 투자 분야에 정작 초·중등교육 관련 내용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혁신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경기가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교부금은 올해 대비 약 3.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교육재정의 60%를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의 최근 3년간 평균 증가율인 5.1%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는 악재도 겹쳐 있다. 올해 말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가 폐지되고, 내년 말에는 고교무상교육 지원마저 일몰될 예정이어서 자체 과세·징수권이 없는 교육청들의 재정 부담은 한계에 다다를 전망이다. 교육재정의 80% 이상은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등 피할 수 없는 필수 경직성 경비다. 호봉 인상과 처우 개선, 물가 상승 등으로 고정 비용은 매년 늘어나는데 교부금이 동결되거나 미미하게 오를 경우, 학교 현장의 부담은 고스란히 전가된다. 오늘날의 학교는 과거와 달리 방과후·돌봄, 특수·다문화 교육, 무상급식·복지 등 다방면의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AI 디지털 전환기까지 겹쳐 미래 교육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개편안이 시행되면 이러한 정책들은 동력을 잃고 학교는 '현상 유지'에 급급해질 수밖에 없다. 당장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될 예정인 '초등 4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50만 원)' 지원 역시 재정 부족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지방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시·도교육감의 참여가 완전히 배제됐다"며 “전국 354개 교육 관련 단체와 교육 현장이 한목소리로 반대했음에도 정부 부처 간 논의만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교육감은 “교육재정은 단순히 학생 수에 따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예산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핵심 투자"라며 “필수 경비 증가와 AI·디지털 전환, 늘봄·방과후, 유보통합 등 새로운 교육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튼튼한 재정 기반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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