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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담합 과징금’ 더 쎄진다…매출의 ‘최소 10%’로 상향

이르면 4월부터 기업 담합이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기준 하한이 관련 매출액의 10%로 대폭 상향된다. 매우 중대한 담합 행위는 과징금을 18% 밑으로 낮추지 못하도록 강화된다. 기업의 부당지원이나 사익편취 관련 과징금도 하한은 현재 20%에서 100%로 상향된다. 상한도 160%에서 300%로 오른다. 반복적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은 1회 위반 시 최대 50%,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가중될 예정이다. 특히 담합은 과거 10년간 1회라도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면 100%까지 가중되도록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과징금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설탕과 밀가루, 전분당 등 먹거리를 비롯해 최근 기름값까지 관련 업계들의 담합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현행 과징금 제도가 실효적 제재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김근성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행 과징금 적용 비율이 너무 낮게 설정돼 있다보니 기업들이 소송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해 과징금 감경 혜택만 받는 행위를 고민해 왔다"며 “반복적 법 위반 시 부당이득 넘어서는 과징금을 부과, 엄벌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우선 담합의 경우 현행법상 과징금 상한은 20%로 정해져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하한은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는 현행 0.5%~3%에서 10%~15%로 상향된다. 중대한 위반행위는 3%~10.5%에서 15%~18%로,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 10.5%~20%에서 18%~20%로 각각 오른다. 부당지원,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사익편취)에 대한 부과기준율도 대폭 상향된다. 부과 기준율 하한이 현행 20%에서 100%로 높아지고, 상한도 160%에서 300%로 높아진다. 반복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은 보다 가중된다. 현재 과거 5년간 1회 위반 전력이 있는 경우 10%, 위반 횟수에 따라 80%까지 가중됐다. 개정안에 따라 1회 위반만으로 최대 50%,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가중된다. 특히, 담합은 과거 10년간 1번이라도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면 100% 가중된다. 공정위 조사에 협조한 기업들의 과징금 감경 요소도 삭제 또는 감경 비율이 축소된다. 현재 공정위 조사 및 심의 단계에서 협조한 사업자는 각 단계별 10%, 총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조사 및 심의 전 단계에 걸쳐 협조한 경우에 한해 총 10%까지만 감경된다. 자진시정에 따른 감경률도 최대 30%에서 10%로 축소된다. 가벼운 과실에 따른 10% 감경 규정은 삭제된다. 아울러 과징금을 감경받은 뒤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고, 진술내용을 번복할 경우 감경혜택이 직권 취소될 전망이다. 공정위가 과징금 강화란 칼을 꺼내든 데는 법 위반으로 부당이득을 얻은 기업들에 대한 처벌이 가벼워 범죄 예방 효과가 적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 심판관리관은 “법 위반에 부과되는 과징금을 단순한 사업비용의 일환으로 인식하는 등 법 위반이 기업의 전략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민생 침해 담합에 대해 대·중소기업을 불문하고 더 이상 시장에서 용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전원회의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4월 말까지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달서구, 대구북구, 영남이공대, 대구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경주시, 국·소·본부장 회의 열고 주요 현안사업 점검 문화예술 지원·신중년 고용 확대·산단 문화전환 등 시정 전반 추진 상황 논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문화·경제·복지·안전 등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각 부서별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이 보고됐다. 먼저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회 운영 지원 사업 추진 상황이 논의됐다. 시는 신라예술제와 청년 아트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이 사업은 경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중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 고용 활성화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외동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문화선도산단' 공모 대응 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시는 노후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디자인 콘텐츠를 접목해 제조와 문화가 결합된 산업단지로 전환함으로써 청년 친화적인 산업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어항시설 안전점검 추진 계획과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 등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상황도 점검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달서구, 대구시 위생업무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5년 연속 우수기관·2년 연속 최우수… 생활밀착 위생관리·기후위기식단 정책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가 실시한 위생업무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위생행정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달서구는 대구시가 실시한 '2025년 위생업무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대구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통, 공중위생, 식품안전, 식품관리 등 4개 분야 14개 항목, 4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위생행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달서구는 공중위생업소 지도·점검 강화와 음악·게임업소 관리, 숙박업소 관리 등 생활밀착형 위생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와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소 관리,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등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하며 위생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와 안심식당 운영관리,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등 달서구만의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한 것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서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최근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대구지역 위생행정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다국어 안내책자를 제작해 찾아가는 위생지도를 실시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확대해 친환경 음식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단란·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업종 표시 스티커 부착사업을 추진해 이용자가 업종과 청소년 출입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5년 연속 우수기관이자 2년 연속 최우수기관이라는 성과는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위생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2027학년도 1차 대입설명회' 개최 수험생·학부모 120여 명 참여… 변화하는 입시제도 대비 진학 전략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제도 변화에 대비한 진학 전략 안내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7일 북구청소년회관에서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1차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북구청소년회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설명회는 지난해 처음 공동 개최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다시 개최됐다. 이날 강의는 조홍래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학남고 진학부장)이 맡아 2027학년도 대입 준비 방향과 함께 2028학년도 이후 변화할 대입전형에 대비한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대입제도 흐름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개인별 진로와 진학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입제도와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2026학년도 입학식 개최 성인학습자 맞춤 교육으로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노인복지 수요 대응 인재 육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가 2026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고령사회에 대응할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7일 오전 천마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사회복지서비스과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학과 교수진, 신입생 및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환영사,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용 총장은 입학허가 선언을 통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공식 승인하고 영남이공대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신입생 대표가 학생들을 대표해 선서를 진행하며 대학생활을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고령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재직자와 은퇴자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일반은 주 3일 수업으로 운영되며 야간반 역시 주 3일 수업을 통해 직장인들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금요반과 토요반은 주 1회 출석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습자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시스템은 재직자와 은퇴자 등 다양한 학습자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사회적 효도와 직업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함께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국가자격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별도의 시험 없이 취득할 수 있으며,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복지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사회복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입학식 개최 정보·융합·외국어 3개 과정 94명 선발… AI 시대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시동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영재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지난 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 및 학부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으로 인가받아 운영 중인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창의적 사고와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원은 정보, 융합, 외국어 등 3개 분야의 영재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정보 과정 25명, 융합 과정 41명, 외국어 과정 28명 등 총 9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입학식은 입학 선언을 시작으로 이미순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의 축사, 교육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학부모 워크숍에서는 대구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이희정 교수가 'AI 시대의 영재란?'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미래 인재 교육 방향 등이 소개됐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오는 14일부터 집합 교육과 원격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가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미순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영재교육 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3월 '경북 미식여행' 콘텐츠 공개 동해안 제철 식재료 포항초·물곰 조명… 자연과 식문화 담은 미식 스토리 소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동해안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미식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월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테마로 동해안의 대표 겨울 식재료인 '포항초'와 '물곰'을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겨울 해풍과 거친 동해 바다에서 만들어진 식재료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지역 식문화를 함께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한 바람과 물살을 견디며 자라난 재료들이 지역 음식과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아 미식 여행 콘텐츠로 풀어냈다. 포항초는 해풍을 맞고 자라 잎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인 겨울 시금치로, 모래와 염분이 섞인 토양에서 재배된다. 일반 시금치와 달리 옆으로 퍼지듯 자라며 뿌리는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항 지역은 전국 시금치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겨울 시금치 산지로, 포항초는 매년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 사이 가장 맛이 오른다. 동해안 별미로 알려진 '물곰'도 함께 소개됐다. 물곰은 꼼치과 어류로 꼼치, 미거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살이 부드럽고 흐물거리는 독특한 식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일정하지 않은 모양과 식감 때문에 버려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동해안 지역에서 즐겨 먹는 겨울 별미로 자리 잡았다. 조선 후기 어류 기록인 '자산어보'에도 '미역어(迷役魚)'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식문화 속에 등장한 재료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물곰을 묵은지와 함께 끓인 '물곰국'으로 즐긴다. 잘 익은 김치의 산미와 칼칼한 국물이 어우러져 속을 풀어주는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덕과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이어져 온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다. 포항초 역시 전통적인 나물무침이나 된장국뿐 아니라 최근에는 치아바타, 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지역 식재료가 전통 식문화와 현대적 요리 방식 속에서 함께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식탁에는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스토리로 풀어낸 미식 콘텐츠를 통해 경북만의 미식여행 매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특례시가 9일부터 13일까지 '2026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18명을 모집한다. 공공근로는 저소득가구 실직자에게 공공분야 일자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소득 보조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여 시민의 편익 증진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공공근로사업은 약 4개월씩 3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근로자는 무단투기 집중 관리지역 환경미화부터 건축물대장 전산화 작업, 고양시 드론비행장 이용객 안전관리, 브랜드 관광기념품관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공근로사업 신청 자격은 참여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고양시민으로 사업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 상태인 경우로 가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가구 재산 합계가 4억8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근무조건은 65세 미만은 주25시간, 65세 이상은 주15시간을 근무하고 4대 보험 의무가입이 적용된다. 임금은 올해 중앙정부 최저임금 기준으로 부대경비, 주휴-월차수당 등이 별도 지급된다. 공공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주민등록상 세대원의 도장 등을 지참해 9일부터 13일 사이에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업무시간 내)에 들러 신청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 내 채용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숙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9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께서 공공 일자리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온 '착한가격업소'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 내실화를 위해 9일부터 20일까지 일제 정비에 들어간다. 이번 정비는 현재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 74곳을 대상으로 재심사와 업소 정보 현행화 점검을 실시해 지정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시민에게 정확한 업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정 후 1년 이상 업소 39곳은 공무원과 물가모니터요원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현장평가를 통해 재심사한다. 지정 후 1년 미만 업소 35곳은 가격 현황, 영업시간 등 업소 정보 현행화 조사로 구분해 심사한다. 재심사는 현장평가를 통해 가격 수준과 가격 안정 노력, 위생-청결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하며 평가 점수 40점 이상인 업소에 한해 착한가격업소 자격이 유지된다. 또한 현행화 대상 업소에 대해선 가격 현황, 연락처, 영업시간 등 업소 운영 정보를 정비해 시민에게 정확한 업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가격 수준이 기준(인근 상권 평균가격 미만)에 미달하거나 위생 상태 불량 등으로 재심사 평가 점수 40점 미만인 업소, 행정처분 이력이 확인된 업소 등은 지정이 취소된다. 반면 재심사 평가 기준을 충족한 업소에는 전기요금 및 상-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 홍보 지원, 소상공인 운전자금 이자차액 추가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번 정비 결과를 바탕으로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현행화하고 제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2분기 착한가격업소 모집부터 변경된 '착한가격 메뉴 선정 기준(1개 이상 주메뉴를 인근상권 '평균가격 5%' 이하로 낮게 판매)'을 적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제도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지적되는 배출가스 4등급 노후 경유차와 5등급 자동차, 건설기계에 대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접수하며, 잔여 예산이 발생할 경우 추가 공고를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4등급 경유차, 5등급 차량 및 건설기계 등이며, 총 231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총중량 3.5톤 미만의 4등급 경유차는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안에 모든 4, 5등급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의 조기 폐차 및 저공해화 추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공고에서 주목할 점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이 올해로 종료된다는 점이다. 세부 내용은 동두천시 누리집 일반공고 게시물을 확인하거나 환경보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화 환경보호과장은 9일 “내년부터는 5등급 차량에 대한 별도 지원 계획이 없는 만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신속히 신청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예술단이 오는 14일 오후 5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양주시립예술단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을 앞두고 양주시립예술단과 협연하는 시민합창단들도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양주, 다시 피어나는 울림(Bloom Together)'을 주제로 봄 시작과 함께 시민에게 희망과 설렘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양주시립예술단과 시민합창단인 양주호수합창단, 양주둘하나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시민합창단 단원들은 공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현정 양주시립합창단 지휘자의 지도 아래 발성, 호흡, 합창의 균형을 세심하게 맞추며 무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단원들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인 만큼 더 큰 책임감과 기대감을 갖고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9일 “이번 신춘음악회는 전문 예술단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로 봄의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군부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군사규제 완화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관할 군부대와 역대 최대 규모의 협의 실적을 이끌어 내며 지역 개발의 고질적인 걸림돌 제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영 도시계획과장은 9일 “군 작전성 검토 동의율이 90%를 상회한다는 점은 파주시와 군부대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군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건축 인허가 속도감 제고= 파주시는 올해 1월 제25보병사단과 축구장 215개 규모(1.5㎢)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행정위탁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2024년 10월에는 제9보병사단과 축구장 약 700개 면적(5.05㎢)에 달하는 지역의 행정위탁을 확정하며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 규제 완화 성과를 기록했다. 행정위탁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건축물 신-증축 시 군부대와 협의 없이 지자체가 직접 인허가를 처리하는 제도다. 이번 조치로 법원읍 웅담리, 파평면 파주콘텐츠월드 산단 일대 등 인허가 기간이 대폭 단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인허가 군 작전성 검토 '동의' 역대 최고=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노력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파주시에 따르면, 인허가 핵심 절차인 군 작전성 검토 '동의'(조건부 동의 포함) 비율이 작년 말 기준 9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80% △2023년 82%였던 동의율은 △2024년 93% △작년 2025년 94%로 최근 2년간 상승했다. 이는 파주시가 관할 사단과 상시 소통 창구를 가동하고 작전상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 시민 재산권 보호 가속화= 이런 변화는 군부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도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민-관-군 상생은 매우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 민-관-군 소통은 단순 전술적 차원을 넘어 더 크게 멀리 봐야 하는 전략적 사항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향후 국방부에 군사시설 통제보호구역 전면 해제를 지속 건의하는 한편, 행정위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한층 수월하게 만들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일하는 대통령’ 효과?…여권 후보들 “明心보다 행정 역량 경쟁”

6·3 지방선거에서 주요 광역단체장을 노리는 여권 후보들이 행정 역량을 내세워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일하는 대통령' 이미지를 바탕으로 정책 추진력을 보여주면서, 여권 후보들 역시 단순한 '명심(明心)' 경쟁보다 정책 성과와 행정 능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사이에서 '일하는 행정가' 이미지를 강조하는 선거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정부는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결국 행정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손발이 맞는 서울시장,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며 “상대와 싸우기보다 시민의 불편과 싸우며 '성수동 신화'를 서울 전역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민선 6기를 시작으로 3선 성동구청장을 지낸 그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과 붉은 벽돌 건축 보존 정책, 소셜벤처 유치 등을 통해 쇠락한 준공업지역이던 성수동을 서울의 대표적인 창업·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정 후보는 특히 '성수동 도시재생' 경험을 내세우며 “상대와 싸우지 않고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겠다"며 행정 성과 중심 선거를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정원오 구청장님이 행정을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라고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힘을 실은 뒤 정치권에서도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행정 경험과 실무 능력을 강조하며 비슷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한 의원은 지난달 12일 출마 선언에서 데이콤(현 LG유플러스) 프로그래머와 한국거래소 근무, MBC 아나운서·예능 PD, 청와대 행정관 등 다양한 경력을 언급하며 “국가 행정기관을 직접 움직여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과 공공을 모두 경험한 이력이 오히려 현대 행정에 더 적합하다"며 “과거 정치가 정책을 만들어 일방적으로 내려보내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의 정치는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정책과 예산을 설계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했다. 여권 후보들 상당수가 '실무형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하는 흐름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 행렬에서도 확인된다.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첫 '드림팀'으로 불렸던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표적인 사례다. 우 전 수석은 지난달 18일 정무수석직에서 물러나 강원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고,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그를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강원 철원 출신이지만 서울 서대문에서 4선을 지낸 그는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 방식이 아니라 상업·주거·교통·문화 인프라를 결합한 전략적 도시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과 함께 1기 청와대 정무라인에서 활동했던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도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5일 판교역 광장에서 출마를 공식화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철학을 계승한 '김병욱표 실용주의'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캐치프레이즈 역시 이 대통령의 대표 구호를 변주한 '김병욱이 합니다'다. 이른바 '이재명의 입'으로 불렸던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2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성남시장과 경기도 행정 경험을 언급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수없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치평론가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이같은 흐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이유도 결국 '일을 잘한다'는 평가 때문"이라며 “특히 중도층은 정치적 호불호보다 성과와 능력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보들이 '일 잘하는 행정가'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은 지방선거의 성격과 유권자 기대를 고려한 자연스러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경쟁력이 행정 능력과 정책 추진력, 성과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강조하는 것은 일종의 '간접적인 명심(明心)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직접적으로 '명심'을 내세울 경우 당내 갈등이나 견제 논란이 불거질 수 있고 후보 간 차별성도 약해질 수 있다"며 “행정 능력과 성과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 대통령의 강점을 우회적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기도, 가금류 축사 환경개선 26.7억 투입…질병예방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올해 총 26억7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가금 및 기타 가축 사육농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시설 현대화를 통한 축사 환경 개선, 방역 물품 지원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기후위기에 따른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 단열 지원에 집중한다. 폭염 및 혹한에 의한 생산성 저하와 폐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차열페인트, 우레탄 시공 등 단열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고 쾌적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개분무기, 축사 환기시설 설치를 돕는다. 아울러 가축전염병(AI 등) 농가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방역 전용 운반차량, 폐사가축 처리기 등 방역 인프라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고령화된 축산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사료-물 공급, 온-습도-환기, 질병-위생관리 등에 사용하는 각종 기계-장비 등을 보급해 노동 강도는 낮추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가금류 등을 사육하는 도내 축산농가다. 다만 불법 건축물을 보유한 농장 및 축산업 미허가(등록) 경영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9일 “기후위기와 가축전염병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농가 맞춤형 지원 및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획]침체된 구도심에서 미래 도시로…봉화 도시재생, 새로운 변화의 시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중심 시가지가 서서히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오랜 기간 침체된 분위기에 머물러 있던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지역의 도시 구조와 생활 환경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 봉화군이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봉화읍·춘양면 일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낡은 도심 환경을 정비하는 물리적 개선 사업과 함께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시작된 이후 몇 년 사이 도심 환경과 주민 활동 모두에서 변화가 나타나면서, 2026년 주요 거점 시설이 완공될 경우 봉화 구도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환경부터 달라졌다…시장과 주거지 정비 성과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활 환경 개선이다. 봉화읍 내성리 일원에서 진행된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낡은 상권과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그 결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 차례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내성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이다. 2024년 12월 완공된 길이 108m 규모의 비가림 시설은 전통시장 이용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전에는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방문객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날씨와 관계없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주거 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2025년에는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노후주택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이 진행됐다. 오래된 담장과 지붕 등 안전에 취약했던 부분이 정비되면서 주거 안정성이 높아졌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만족도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공동체 역량 키운다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가 필수적이다. 봉화군은 사업 초기부터 주민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2023년에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중심이 됐다.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요리대회와 환경정화 활동, 골목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지역 사회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봉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버섯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개발하고 시식회를 진행하면서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새로운 소상공인 사업 가능성도 모색했다. ▲협동조합 출범·문화 프로그램 확대…자립 기반 마련 2024년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 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히는 것은 '내성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이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향후 조성될 거점 시설의 운영 주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춘양 의양지구에서는 야생초 건강교실과 생활목공 교육이 운영됐고, 봉화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지역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골목 축제가 개최되며 지역 문화 교류가 확대됐다. ▲AI 마케팅 교육까지…미래 경쟁력 준비 2025년에는 프로그램 내용이 더욱 전문화됐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밀키트 상품 개발 과정이 운영됐고, 디지털 시대에 맞춘 AI 기반 마케팅 교육과 로컬 브랜드 구축 교육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도 마련됐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2026년 대형 거점 시설 완공…도시재생의 전환점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환경 개선과 주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 시기에 주요 거점 시설들이 잇따라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먼저 내성시장 인근에는 86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들어선다. 상권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 2025년 착공 이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내성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공간인 해오름센터도 같은 시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창업 지원 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갖춘 지역 활동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봉화읍·춘양면에도 복합 생활시설 조성 도시재생사업은 봉화읍뿐 아니라 춘양면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봉화읍 내성2리에는 Green생활지원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지상 7층 규모의 복합 시설로, 노인돌봄센터와 소상공인 지원 공간,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을 한곳에 모은 복합 생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춘양면에서는 '늘봄춘양'이라는 이름의 복합 커뮤니티 시설이 건립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 기능과 함께 문화 프로그램, 인재 양성, 건강 증진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주민이 운영하는 도시재생…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데 있지 않다. 그동안 추진된 주민 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시설을 운영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거점 시설을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활동이 다시 지역 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봉화군이 구상하는 도시재생의 방향이다. 오랜 시간 침체를 겪었던 봉화 구도심이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생활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 그리고 대형 거점 시설 조성이 맞물리면서 봉화 도시재생의 새로운 장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 농업·건강·전통문화·복지 분야 다양한 정책 추진

◇안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2명 도입…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2명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도입 인원보다 246명 늘어난 규모로, 지역 농가의 인력난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이 대부분이며, 국가 간 양해각서(MOU)를 통한 공식 초청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됐다. 근로자들은 오는 10일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들의 첫 입국을 시작으로 3월과 4월 사이 순차적으로 안동 지역 농가와 농협에 배치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근로자들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영농 참여를 돕기 위해 입국 당일 마약 검사, 통장 개설, 보험 가입, 의무교육 등을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다변화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한 도입 프로그램까지 추가해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5개 농협, 170명 규모로 확대해 소규모 농가에 대한 인력 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재입국률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고 무단이탈 '제로(Zero)' 관리 체계를 구축해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기계 임대 지원, 농작업 안전 컨설팅 등 유관기관 협력 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하며 근로자의 산업재해보험 가입 절차 간소화와 사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 인력난 완화와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고용 농가와 근로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주시, 봄맞이 시민 건강걷기대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에서 시민들이 함께 걷으며 건강을 다지는 봄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영주시는 오는 14일 서천 둔치 일원에서 '2026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대표 생활체육 행사다. 걷기 코스는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가흥교와 제2가흥교를 지나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7km 구간이다.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영주시 걷기협회의 걷기체조 시연을 시작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본격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가비 2000원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경품권, 간식(빵과 생수)이 제공된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걷기 운동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천 둔치를 걸으며 봄의 기운을 느끼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 통명농요, 일본 오사카 무대서 한국 전통문화 알리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의 대표 전통문화유산인 '예천통명농요'가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되며 한국 농경문화의 가치를 해외에 알렸다. 예천군 통명농요보존회는 일본 문화단체 솔레재팬의 초청을 받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오사카의 수변문화공원인 미나토마치 리버플레이스에서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예천통명농요를 해외에 소개하고, 우리 전통 농요가 지닌 예술성과 문화적 의미를 국제 무대에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통명농요는 예천읍 통명리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농요로, 힘든 농사 노동 속에서도 공동체의 협력과 흥을 이끌어낸 농민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전통 소리다. 공연단은 농요와 함께 다양한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조상들의 삶과 노동의 흔적이 담긴 통명농요를 일본 오사카 중심부에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공연이 한·일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농요가 세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구축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경상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의료기관, 복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및 산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정책 추진 방향과 현장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6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간담회에 앞서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봉화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종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봉화군은 현재 보건소와 협력해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병원과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되는 지역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올해도 시민 생활공간을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는 현장 소통행정을 이어간다. 지난 7일 박승원 시장은 올해 첫 시민 소통 프로그램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이하 아소하)'로 광명센트럴아이파크에서 200여명 주민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아소하는 바쁜 일상으로 시정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시장과 행정이 시민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광명시 대표 생활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최근 입주가 이어지며 공동체 형성이 시작된 광명센트럴아이파크(4R)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시장은 입주민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 관련 다양한 건의 사항에 직접 답했다. 한 입주민은 공사장 주변이 시민 통행이 많은 구간이라며 보행 안전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공사장 주변 안전 문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안전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주민은 광명시장 주변 갓길 불법주정차 문제를 언급하며 단속 강화를 건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에 대해 “주민 불편이 지속되는 구간은 현장 상황을 확인해 단속과 관리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4구역 소공원 조속 추진 △광이로 도로 양방향 통행 개통 등 지역 생활환경 개선 관련 의견이 다양하게 이어졌으며, 박승원 시장은 관계 부서와 함께 해결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입주민은 행사에서 “시장과 공무원이 직접 찾아와 주민 이야기를 듣고 답해주니 행정이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작된 주민 목소리는 광명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시정 나침반"이라며 “현장에서 시민과 나란히 걷는 소통행정으로 광명에서 삶이 자부심이 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일상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광명시립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법률 상담 △건강 체크 △탄소중립 보드게임 △층간소음 예방 체험 등 9개 행정 서비스 부스가 운영됐다. 주민은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한편 광명시는 이날 접수된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 검토 후 신속히 처리하고 처리 결과를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산업진흥원은 관내 유망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혁신 아이디어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군포청년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창업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팀에는 최대 1000만원 사업화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신청하면 우대 혜택을 부여해 후속 성장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 창업 활성화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관내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수한 창업기업이 관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9일 “청년 창업은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도전적인 청년 창업가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군포청년 창업경진대회 모집 일정 및 신청 방법은 군포시 기업포털 또는 군포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초막골 생태공원을 찾는 교통약자를 위한 '맹꽁이 에코 셔틀'을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맹꽁이 에코 셔틀은 2023년 12월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이 쾌척한 1억원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작년에는 초막골 생태공원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자 국비 지원사업인 유아숲 체험원 참가 영유아(연인원 6443명)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행에서 셔틀은 초막골 생태공원 초록주차장에서 유아숲 체험원 입구까지 약 0.6km 구간을 평일 하루 4회 운행하며 사업성을 점검했다. 군포시는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운행을 대폭 확대한다. 운행 횟수를 평일 하루 12회로 늘리고 노선을 초막골 캠핑장 입구에서 출발해 유아숲 체험원을 경유 방문자센터에서 회차하는 총 1.1km 구간으로 연장한다. 셔틀은 기점 기준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 유아숲 체험원 참가자 중심에서 벗어나 노령층, 영유아 및 동반자,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전반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순 이동 지원을 넘어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운영되는 생태 프로그램과 연계한 '생태해설 동행 셔틀'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군포시 명소인 초막골 생태공원을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맹꽁이 에코 셔틀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셔틀을 타고 생태해설과 함께 공원 곳곳을 둘러보며 수리산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생태에 대해 시민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산악-해양 등 건물이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운 지역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026년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나눠 부여한 번호(예: 가바12345678)로,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산이나 바다 등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생명의 이정표'다. 이번 조사는 관내 모담산-허산 등 주요 산악 지형과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외곽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40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번호판 훼손 및 망실 여부 △위치 좌표 정확성 △표지판 시인성 등이다. 점검 결과, 김포시는 훼손되거나 위치가 부정확한 표지판은 즉시 정비-교체하고, 등산객이 많으나 번호판이 부족한 '위치 정보 취약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데이터를 공유해 응급구조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주소 정보 기반 디지털 행정 환경 구축' 일환으로 현장 검증데이터를 주소정보관리시스템(KAIS)에 실시간으로 반영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김포시 토지정보과장은 9일 “산행이나 야외 활동 중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국가지점번호판 번호를 119나 112에 알려야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시범사업'을 9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치매 원인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혈액검사로 확인해 치매 발병 이전 단계에서 위험도를 예측하는 검사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1966년 이전 출생자)이다. 치매 환자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일반 시민도 신청할 수 있다. 9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하며, 시흥시치매안심센터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총 1100명을 모집한다. 검사 절차는 먼저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가 '정상'으로 확인되면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관내 협약병원에서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인지 기능이 정상인 단계에서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협약병원은 관내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연세더바로병원, 조은내과의원 등 4곳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정상군에 치매 예방 교육과 연 1회 인지선별검사 안내 등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군에는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 진료와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추적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검사는 치매를 확진하는 진단검사가 아니라 치매 예방관리사업 중 하나로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검사"라며 “시민이 이를 계기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치매 예방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청년가구의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사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안양시는 작년 7월1일부터 12월31일 내 관내로 전입하거나 관내에서 이사한 뒤 전입신고를 마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가구에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이사비용 20만원 한도, 중개보수비 30만원 한도로 합계 최대 50만원을 생애 1회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 본인 무주택자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다.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세부 내용은 안양청년광장 누리집(anyang.go.kr/youth)에서 확인하거나 또는 안양시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은 청년정책관은 9일 “작년에도 청년 만족도가 매우 높던 사업인 만큼 올해도 지원이 필요한 청년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사비 지원이 청년가구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태고,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가짜석유 합동단속·초당옥수수 신품종 개발…교육청은 생태교육·돌봄·재정집행 강화

◇가짜석유 유통 근절…경북도·한국석유관리원 2개월 합동단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가짜석유 등 부적합 연료 유통을 근절하고 정량미달 판매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합동단속에 나선다. 경북도는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3월 9일부터 5월 3일까지 2개월 동안 도내 21개 시·군(울릉군 제외)을 대상으로 특별기획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가짜석유 제조·유통이나 정량 미달 판매, 품질 기준에 맞지 않는 연료 사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가짜석유는 차량 엔진과 주요 부품을 손상시키고 차량 성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증가로 환경오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정량미달 판매까지 더해질 경우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에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불법 판매하는 행위 △공사현장 등 사업장 외부에서 이동판매 차량을 이용한 석유 판매 △정량미달 판매 및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석유 판매 등을 집중 점검한다. 경북도는 불법 주유가 의심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잠복 단속과 현장 적발을 강화하고, 과거 위반 이력이 있거나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주유소에 대해서는 탱크 시료 채취를 통한 정량·품질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적발된 위반 사항 가운데 형사처벌 대상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처분 대상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가짜석유 유통과 정량미달 판매는 도민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한 석유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 초당옥수수 신품종 '청밀옥' 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9일 국내 재배 환경에 맞는 초당옥수수 신품종 '청밀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초당옥수수 품종 육성 연구 성과로 '청밀옥'을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고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생으로 먹거나 굽고 쪄서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며 여름철 간식용 농산물로 인기가 높다. 특히 100g당 약 90kcal 수준으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직거래를 통한 풋옥수수 판매뿐 아니라 진공포장 제품, 병조림, 음료, 제과 등 가공식품으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재배 기간이 80~90일 정도로 찰옥수수보다 약 15일 짧아 이모작이나 이기작 재배에도 유리하다. 5월 조기 출하 시 이삭당 약 2000원 수준의 가격이 형성되며, 6~7월에도 찰옥수수보다 약 두 배 높은 가격에 거래돼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초당옥수수 재배는 대부분 고가의 수입 종자에 의존하고 있다. 종자 가격이 2000립 기준 5만~10만 원 수준으로 높은 데다 매년 수입량이 일정하지 않아 종자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장마철 쓰러짐 피해가 잦아 국내 기후에 맞는 품종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교잡종 육성 연구를 시작해 전국 6개 지역에서 2년간 재배 시험과 식미 검정을 실시한 끝에 '청밀옥'을 개발했다. '청밀옥'은 이삭 길이가 21.8cm로 큰 대과종이며 쓰러짐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키는 약 193cm로 비교적 큰 편이어서 수확 시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고 작업할 수 있어 농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종자 생산과 재배 기술 교육을 병행해 현장 보급을 확대하고, 풋이삭용과 가공용 등 다양한 국산 품종을 추가로 개발해 농가의 품종 선택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밀옥은 이삭이 크고 재배 기간이 짧아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우량 품종"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보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생태전환교육 5개년 계획'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시민 양성을 목표로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은 2026년부터 5년간 진행될 '생태전환교육 5개년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계획의 핵심은 경북의 대표 자연 자원인 낙동강, 동해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젝트와 현장 중심 교수·학습 자료 개발이다. 이를 위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생태교육 교수학습 자료 5종을 보급했다. 자료는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초·중등) △'독도에서 경주까지'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초등)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초·중등) 등으로 구성됐다. 낙동강 자료집에는 낙동강 지형과 식생 조사, GIS 분석 등 심화 탐구 활동이 포함돼 있으며, 중등 과정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과 지속가능 관광 기획 등 미래 역량과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는 울릉도와 독도, 포항과 경주 해안 지형을 탐구하며 해양 생태계와 기후 위기 대응 개념인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력해 개발한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자료는 먹이사슬 게임, 학교 생태 지도 제작, 기후 변화 생물 지표종 탐사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학생들이 생태계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번 자료 개발에는 경북 지역 교사연구회가 참여해 교육 현장 활용도를 높였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백두대간수목원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학술적 전문성도 확보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의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성장한 학생들이 생태 전환 시대를 이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상반기 교육재정 신속 집행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6년 상반기 교육재정 신속 집행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청은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가운데 상반기 집행 목표를 66%로 설정했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교육 현장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3월 학교회계 시작과 함께 학교 운영과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학교회계 전출금을 비롯해 학생복지사업, 교직원 복지사업, 학교 환경개선 사업비 등을 중심으로 예산 집행이 진행된다. 교육청은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하고, 주 1회 이상 재정집행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집행이력관리카드'를 활용한 사업별 관리와 K-에듀파인 시스템을 통한 집행 실적 공개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성과상여금과 복리후생비 등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지방계약법 및 지방회계법 시행령의 특례 규정을 적극 활용해 집행 실적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재정 집행 목표를 달성해 총 9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이는 교육재정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 '온(溫)맘365돌봄' 시범 사업 68개 기관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부모 돌봄 부담을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온(溫)맘365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거점형 6개 기관과 연계형 62개 기관 등 총 68개 돌봄 기관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아침과 저녁, 주말과 방학 등 돌봄 취약 시간대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해당 기관에 재원 중인 유아뿐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부모는 거점기관에 직접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 중심 프로그램과 쉼 활동, 급·간식 제공, 통학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계형 돌봄기관은 지역 내 여러 기관이 협력해 돌봄 공백을 메우는 방식이다.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력,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 연계, 지자체 돌봄센터 협력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3월 11일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선정 기관 원장을 대상으로 운영 연수를 실시하고, 이후 중간 및 최종 보고를 통해 사업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맘365돌봄 사업을 통해 학부모가 필요할 때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3선 도전 박형준 부산시장 “낙동강 전선 지켜 보수 승리 이끌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3선 도전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낙동강 전선을 지켜 보수를 지키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국민의힘 공직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부산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보수의 명운이 걸린 중대 선거"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당시 중앙과 지방 권력을 모두 잃고 보수가 풍전등화에 몰렸던 상황에서 승리는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가 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그때보다 상황이 더 어렵다"며 “부산마저 빼앗기면 대한민국이 연성 독재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정부를 겨냥해 “입법 권력을 기반으로 행정부를 장악한 데 이어 사법 개편을 통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흔들고 있다"며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헌정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지방 권력까지 독점하게 되면 장기 집권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며 “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전선은 보수의 마지막 배수진"이라며 “이곳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보수 진영의 통합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수의 대통합"이라며 “분열의 언어를 멈추고 통합의 언어를 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공후사의 자세로 앞장서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부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시정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시 부산은 투자 유치 3000억 원 수준, 고용률 전국 최하위권 등 쇠퇴하는 지방 대도시의 전형이었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을 추진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부산의 투자 유치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8조 원으로 늘었고, 고용률은 OECD 기준 63%대에서 68%대로 상승했다. 상용 근로자 수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 해외 관광객 증가율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연간 4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낙동강 3대교 건설, 가덕도 신공항 계약 정상화, 제2센텀 첨단융복합단지 기공, 센텀~만덕 대심도 도로 완공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부산형 수소 트램 'ButX'도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난 5년간 세운 비전이 이제 열매를 맺는 시기"라며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 임기에 도전한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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