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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게임아카데미, ‘한가위 이벤트’ 진행…게임 취업·진학 로드맵 제시

서울게임아카데미(대표이사 성시찬)가 추석을 맞아 게임 분야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기간 자신의 진로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려는 학생들에게 게임 관련 직업과 진출 분야를 안내하고, 희망 진로에 따른 교육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에서는 프로게이머 데뷔와 게임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강 수업과 1:1 진로 상담도 함께 진행해 개인별 목표와 준비 상황에 맞는 교육 과정과 진로 방향을 안내한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프로게이머, 게임개발, 웹툰, e스포츠 등 게임 및 콘텐츠 산업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학생의 관심 분야와 목표, 현재 준비 수준 등을 확인해 분야별 준비 과정을 설명한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프로게이머 및 e스포츠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재 실력과 목표를 바탕으로 필요한 훈련 방향과 선수 진출 과정을 안내한다"며 “게임 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희망 직무에 따른 실무 교육과 포트폴리오 준비 등 단계별 취업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게임 관련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게임학과 및 e스포츠학과 등 희망 전공과 준비 상황을 토대로 지원 분야에 필요한 포트폴리오와 실기, 면접 등 진학 준비 방향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정규 교육 과정 외에도 Discord 커뮤니티와 e스포츠 대회, 원데이 클래스 등 게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특성화고·검정고시생 대상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특성화고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고3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기간 202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정보보안학과 등 취업과 연계된 학과를 고려하는 특성화고 수험생들의 전문학교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아전은 수능과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특성화고 대학 진학 희망자와 검정고시 합격 후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대학진학과 취업을 고민하는 특성화고 출신 수험생들이 전문학교에 지원하고 있다"며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취업이 연계되는 학과들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보안학과는 바이러스 대응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보안 분야에 필요한 융합 역량을 교육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SW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과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 대학 중퇴자 등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학사학위 취득과 함께 대학 편입학이나 대학원 진학 등을 준비할 수 있다. 한아전은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칠곡군-칠곡군의회-청도군-수성구-대구남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기관과 사업 현장을 찾아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박광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9일 경주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10대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현장 점검이다. 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과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의정활동과 정책·예산 심사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을 마련했다. 위원들은 먼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후 시설에 대한 단편적인 보수에 머물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발굴유산을 보관하는 수장고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발굴된 문화유산이 국가에 귀속되기 전 경주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발굴 성과를 접할 수 있도록 수장고와 소장 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일정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공사 과정에서 일정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작업자와 현장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국제미디어센터의 일반 건축물 전환을 비롯한 HICO 수평 증축 관련 사항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회의와 전시·행사를 정례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시·컨벤션 산업이 숙박과 외식,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유적별 복원 진행 상황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살폈다. 위원들은 장기간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유산 사업인 만큼 계획과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복원·정비 성과가 시민과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이어지도록 사업의 내실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도시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행정사무감사와 향후 예산안 심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관광국에 이어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 사업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문화관광국 소관 주요 기관과 사업 현장을 직접 살펴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의 주요 사업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위원회 소관 전반에 걸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성주군·고령군과 함께 지역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지원하는 '나이스 투 밋 유! 칠곡·성주·고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3개 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통합형 만남 프로그램이다. 일회성 커플 매칭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관광·여가 자원을 활용한 동아리 활동과 3개 군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1박 2일 통합 교류행사로 구성된다. 칠곡군에서는 '칠곡에서 썸 탈 지도?!'를 주제로 두 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맛집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고 직접 데이트 지도를 만들며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성주군은 '두근두근 성주, 런&쿡'을 주제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건강 도시락 만들기와 야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동 요리와 운동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령군에서는 '승마장 인생샷 in 고령'을 주제로 두 차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승마 체험과 필름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게 된다. 지역별 동아리 활동이 끝난 뒤에는 칠곡·성주·고령군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1박 2일 통합 교류행사가 이어진다. 군은 참가자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소통하면서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만 27∼39세인 1987∼1999년생 미혼남녀 총 60명이다. 칠곡·성주·고령군 거주자나 3개 군 소재 직장에 다니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해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3개 군의 청춘남녀가 부담 없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는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의견과 제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민 제보 접수는 주민들이 행정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불편과 불합리한 사례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해 군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정활동 과정에서 의원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행정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감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보 대상은 행정의 위법·부당한 처리 사례를 비롯해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각종 보조금의 부당 수령 및 부적정 집행, 주요 사업과 시책의 문제점,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칠곡군정 전반이다. 주민 편의를 저해하거나 반복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사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이 투입된 사례 등도 제보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이나 특정인을 겨냥한 인신공격,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비방, 익명 제보 등 행정사무감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 사항은 접수 또는 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군민 제보는 연중 누구나 할 수 있다. 군의회는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에 접수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10월 20일까지를 집중 접수 기간으로 정했다. 제보를 희망하는 주민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군의회 의회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군의회는 접수한 제보의 사실관계와 감사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나 제도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과 개선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과 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하나하나가 칠곡군의 발전과 올바른 행정을 만드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며 “군정의 잘못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민 제보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의회 의회사무국 의사팀(☎ 054-979-6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10일 밝혔다. 청도군은 당초 본예산에 편성한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사업비 21억3천600만원에 추가경정예산 20억6천400만원을 더해 총사업비를 4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대는 상품권 할인 혜택을 통해 군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의 매출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원별로 보면 기존 예산은 국비 12억4천600만원, 도비 2억6천700만원, 군비 6억2천300만원으로 구성됐다. 추경을 반영한 변경 예산은 국비 24억5천만원, 도비 1억7천150만원, 군비 15억7천850만원이다. 국비는 기존보다 12억400만원, 군비는 9억5천550만원 각각 증가하고 도비는 9천550만원 감소한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는 기존 21억3천600만원에서 42억원으로 96.6%가량 늘어난다. 특히 군비 부담은 6억2천300만원에서 15억7천850만원으로 확대된다. 청도사랑상품권은 청도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상품권 판매와 이용 확대가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줄이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자금이 돌도록 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추가 예산을 활용해 상품권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군민들은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은 상품권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이는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민생경제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할인 지원 확대는 단순히 상품권 이용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와 매출이 지역 안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운영하는 공공건축가 제도가 전국 건축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한 제5기 공공건축가 공개모집에서 5명 선발에 모두 45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전체 지원자의 60%인 27명이 대구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나타나 수성구 공공건축가 제도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4명, 경기·경남 각 3명이 지원했다. 충북과 충남, 대전에서도 각각 1명이 응모했다. 지원자 중에는 국제건축가연맹의 '올해의 100인 건축가상' 수상자와 국제 설계공모 당선 경력을 갖춘 건축가도 포함돼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수성구 공공건축가는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들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설계공모 내용을 검토하고 추정 설계비 2천만원 미만인 공공건축물의 설계와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한다. 수성구 공공건축가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 전문가의 역할을 단순한 자문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공건축가들은 설계도서를 사전에 검토하고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점검한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설계변경이나 시공 개선 방안을 제시해 공공건축물의 완성도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행정기관이 사업을 결정한 뒤 전문가 의견을 형식적으로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부터 민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설계변경이나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공건축의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제5기 수성구 공공건축가 15명 가운데 5명은 신규 위촉됐다. 프랑스·독일·네덜란드·미국 건축사 자격을 함께 보유한 전문가 5명과 계명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도 참여한다. 총괄건축가는 조진만 조진만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맡아 공공건축 정책과 주요 사업의 방향을 조율한다. 수성구는 공공건축가들의 전문적인 검토와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그동안 축적한 제도 운영 경험과 성과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간 전문가가 실제 사업에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미리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수성구 공공건축가 운영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쌓아 온 운영 경험과 성과를 외부에도 공유해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운영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 소속 사격선수단이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25m 화약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구청 사격단은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천739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과 화성특례시 등 국내 강호들을 제치고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 한유정이 출전했다. 곽나경은 582점, 김장미는 580점을 기록했고 김소은과 한유정은 각각 577점을 쏘며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단체전 성적은 출전 선수 가운데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남구청은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의 점수를 합한 1천739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출전 선수 모두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선수단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국 정상급 실업팀들과의 경쟁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02년 창단한 대구 남구청 사격단은 올해로 24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전국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한정된 여건 속에서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실업팀으로 성장했다. 남구청은 이번 단체전 우승으로 선수단의 기량과 조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앞으로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박은영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청 사격선수단은 창단 이후 화려한 환경보다는 묵묵한 훈련과 책임감으로 경쟁력을 키워온 팀"이라며 “이번 우승은 선수 개인의 역량과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흘린 땀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남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사격선수단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서울시장 후보 청래’ 김민석, 또 보선 발언…“사법부에 가이드라인?” 법조계도 비난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99.99%의 확률로 치러질 것이라고 발언해 정치권과 법조계가 술렁이고 있다. 집권당 대표가 사실상 사법부에 가이드라인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보궐 선거는 99.99%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내년에요'라고 묻자 “총선에 대한 책임도 있고, 서울과 강릉 보궐 선거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서 그 준비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날(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라며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이름 등을 적은 장면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김 대표가 오 시장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도록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것을 기정사실로 해서 '오세훈 시장은 유죄'라고 여론몰이하고, 유죄 판결을 내리도록 사법부를 압박하는 시그널을 보낸 것 아니냐"며 “정부·여당은 졸렬한 야당 지자체장 흔들기와 사법부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법조계에서도 김 대표의 발언을 두고 술렁이는 분위기다. 부장판사 출신인 한 변호사는 본지에 “오 시장의 재판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김 대표가) 조금 자제할 줄 알고 자중할 줄도 알고 그러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만약에 집권당 대표가 판사한테 영향을 줄 의도를 가지고 그런 소리를 공개적으로 했다면은 그야말로 부적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자신의 생각을 나타낸 것에 불과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검사 출신인 한 변호사 역시 “사법부에다 약간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 수 있어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 생각한다"며 “아직 1심밖에 안 나온 사건 아닌가.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올 수도 있는데 그렇게 너무 속단하는 거는 조금 과한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후원자를 통해 대납하게 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여당의 관측처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려면 오 시장이 대법원(3심)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당선무효형을 최종 확정받아야 한다. 공직선거법상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열리기 위해서는 내년 2월 말일까지 형이 최종 확정돼야 한다. 핵심은 이번 재판이 특별검사에 의해 수사 및 공소 제기된 사건이라는 점이다. 현행 특검법상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타 재판보다 최우선으로 다뤄져 1심 6개월, 2심과 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각각 3개월 이내에 판결을 내리도록 하는 '6·3·3 원칙'을 따라야 한다. 법정시한대로 재판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경우 내년 2월 말 이전에 대법원 최종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2월 말까지 3심에서 당선무효형 수준의 유죄가 나온다면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에 치러지고, 항소심이나 상고심 절차가 지연돼 확정 시점이 내년 3월 이후로 넘어가면 다음 보궐선거는 내년 10월 6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국가봉사동물 입양률 22%, 그럼 나머지는?…“의료비 국가가 지원해야” [멍예퇴직④]

은퇴 국가봉사동물의 의료비 지원과 재활·입양을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련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시행령과 예산, 지원센터 운영방식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4년 은퇴한 국가봉사동물 284두 가운데 입양된 동물은 64두로 약 22%에 그쳤다. 사단법인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마침표'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봉사동물 입법 촉진 및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회정책포럼'을 열었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군견·경찰견·탐지견·구조견·소방견 등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왔지만 은퇴 이후에는 헌신에 걸맞은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은퇴견 284두 중 64두만 입양…고령·대형견 의료비 부담 이영 마침표 이사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활동 중인 국가봉사동물은 약 1106두다. 같은 해 284두가 은퇴했지만 입양된 동물은 64두로 약 22%에 그쳤다. 이 이사장은 “저먼 셰퍼드와 말리노이즈,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대형견이 많고 통상 8세 전후에 은퇴해 관절질환 등 건강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거환경이 아파트 중심인 데다 동물 진료비가 비급여 중심이라는 점도 입양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다. 기관별 격차도 컸다. 이 이사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 탐지견의 입양률은 68.1%였다. 그는 관세청이 입양 전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입양 후 상담·사후관리까지 하는 민간분양 체계를 운영하는 반면 일부 기관에는 은퇴견을 전담하는 인력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법안소위 넘었지만…“시행령·예산이 진짜 시작" 지난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개정안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봉사동물이 보호·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또 은퇴 국가봉사동물 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도 마련됐다. 이 이사장은 법안이 최종 통과되더라도 후속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이 굉장히 많이 통과되지만 현실 생활에 어떤 영향도 못 주는 법이 정말 많다"며 “법을 현실에서 작동하게 하려면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령과 예산 등을 구체화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국가봉사동물 정책 전문가 협의회를 중심으로 시행령에 담을 의료·시설·재활 등 세부 내용을 준비하고, 내년부터 실행 가능한 사업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체계가 마련되기 전까지의 공백을 민간이 일부 보완하는 지원체계도 가동된다. 이날 전국대학동물병원장협의회와 하림펫푸드, 인터펫코리아, 라함은 은퇴 봉사견을 입양한 핸들러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사료·용품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은퇴 국가봉사견 사료 및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이소현 인턴기자) “보호소 아닌 중간기지로"…지원센터 기능·입지도 쟁점 이 이사장은 지원센터가 은퇴견을 장기간 수용하는 보호시설이 아니라 일반 가정으로 입양되기 전 치료·재활·사회화 훈련을 제공하는 '중간 스테이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원센터가 해야 할 역할로 재활, 사회화 훈련, 트라우마 치료, 입양 연결, 치료 등을 꼽았다. 센터의 접근성 문제도 반복해서 제기됐다. 토론에 참가한 박현종 반려마루 센터장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봉사활동을 와서 은퇴 봉사동물들과 교감하면 입양률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왕이면 센터는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이연숙 동물복지정책과장도 “일반 국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혹은 대도시 인근으로 입지를 희망하고 있다"며 “지자체들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운영방식을 놓고 현장 의견은 엇갈렸다. 김철현 소방 구조견 핸들러는 “구조견과 핸들러의 1대1 관계가 강하고 운용 규모도 크지 않다"며 기존 기관과 핸들러 중심 관리에 무게를 뒀다. 반면 최재용 검역 탐지견 핸들러는 “현역견과 은퇴견을 함께 관리하면 은퇴견의 관리 우선순위가 밀릴 수 있다"며 “통합센터의 전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숙 과장은 “센터에 대한 경험과 신뢰를 먼저 쌓아야 한다"며 단계적으로 운영한 뒤 안정화되면 통합 수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큰 부담은 의료비"…'동물보훈병원'까지 제안 연성찬 전국대학동물병원장협의회장은 “현실적으로 가장 큰 부담은 의료비"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야생동물센터장을 맡고 있는 연 회장은 “환경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야생동물 구조·치료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 회장은 환경부 2026년 중앙정부 관련 예산이 약 48억원, 지자체 분담 예산까지 포함하면 약 16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 회장은 이어 “현재 전국 10개 대학동물병원이 봉사동물 진료비를 50% 감면하고 있다"며 “법이 시행되고 예산이 마련될 때까지 지원 수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연 회장은 '국가동물보훈병원'을 제안했다. 사람의 중앙보훈병원과 유사하게 국가를 위해 활동한 봉사동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관을 만들자는 것이다. 연 회장은 급성기 치료와 재활, 장기요양 등을 맡는 동시에 봉사동물에 특화한 최상위 3차 의료기관으로 국가동물보훈병원을 육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소현 인턴기자

[패트롤] 신안군-장흥군-고흥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2027년도 예산편성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책임성과 자율성을 강화한 재정 운영에 나선다. 신안군은 기존 상향식(Bottom-up) 예산편성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부서별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도 본예산부터 '총액배분 자율편성제(Top-down)'를 전면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상향식 방식에서는 사업 부서의 예산 요구와 예산 부서의 일괄 삭감이 반복되면서 행정력이 소모되고, 현장의 전문성이나 시급한 군민 숙원사업을 적기에 예산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새롭게 도입되는 총액배분 자율편성제는 예산 부서가 사전에 부서별 실질 편성 한도액을 설정하고, 각 부서가 정해진 한도 안에서 사업별 우선순위를 직접 검토해 예산안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다만 법령상 의무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 매칭액, 인건비와 행정운영비, 재해·재난 긴급 대응 예산 등 필수 경비는 총액 배분 대상에서 제외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신안군은 내년도 재정 여건이 국세와 교부세 증액,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국비 지원율 상향 등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군민 실생활과 직결된 사업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행정과 선심성 사업은 철저히 배제하고, 가용 재원을 민선 9기 5대 핵심 공약사업에 최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군은 가용재원 추계를 바탕으로 9월 중순까지 각 부서 의견을 수렴해 부서별 실질 편성 한도액을 확정·통보한다. 이후 11월 중 예산안을 최종 편성해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예산은 한정된 자원으로 군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정책 수단"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현장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산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올해 청년의 날 행사를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장흥군은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빠삐용zip에서 '2026년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권리와 발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행정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홍보와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행사로 마련된다. 군은 청년들과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 방안을 함께 구체화했다. 행사의 핵심인 기념식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빠삐용zip 영화당에서 열린다. 지역 청년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유공자 표창과 청년 선언문 낭독,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축사,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식 전후로는 청년과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왁뿌볼·키캡 만들기와 3D펜 체험을 비롯해 청년공동체 부스에서 아로마 테라피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제품 시식 등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푸드트럭도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 곳곳의 부스를 찾아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여러 체험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올해 청년의 날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간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청년과 군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청년들의 새로운 시도와 열정을 응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공직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공직자 16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직자 맞춤형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급별 맞춤형 과정을 통해 기획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 등 최신 행정환경을 반영한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8·9급, 7급, 6급, 공무직 등 4개 과정으로 나눠 기수별 40명씩 진행된다. 오전에는 직급에 맞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급별 교육에는 AI 활용 행정 콘텐츠 제작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반복업무 자동화, 기획·제안서 작성, 리더 스피치, 공직가치와 적극행정, 공직 마인드 등이 포함됐다. 특히 AI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개선하는 방법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교육에서는 우주발사체 복합문화센터와 전남형 만원주택, 고흥군립하늘공원, 스마트 영농빌리지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직원들은 사업 현장에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군정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공직자는 군민의 삶을 바꾸고 고흥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돌아보고 AI 등 새로운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흥은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미래전략산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통해 더 큰 고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고흥 변화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보성군-장성군-영광군

첫 지급액 124억 원 중 50.6% 사용…15만 8,959건 결제 면 지역서 전체 사용액 38.1% 소비…가맹점도 352곳 증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액이 빠르게 소비되며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5만 8,959건의 결제가 이뤄졌으며 사용액은 약 6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첫 지급액 124억 4,560만 원의 50.6%에 해당하는 규모다. 군은 첫 지급 대상자 3만 1,114명에게 7·8월분 농어촌 기본소득을 1인당 40만 원씩 지급했다. 이 가운데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은 2만 7,066명에게 108억 2,640만 원, 선불카드는 4,048명에게 16억 1,920만 원이 지급됐다. 지역별로는 보성읍과 벌교읍 등 2개 읍에 1만 6,336명, 나머지 10개 면에 1만 4,778명이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실제 소비에서도 면 지역의 사용 비중이 눈에 띈다. 보성읍·벌교읍에서는 10만 4,943건, 약 39억 원이 결제됐으며 10개 면에서는 5만 4,016건, 약 24억 원이 사용됐다. 특히 전체 가맹점의 29%가 분포한 면 지역에서 전체 사용액의 38.1%가 소비되면서 면 단위 상권으로 소비가 확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모두 1,800개소로, 보성읍·벌교읍에 1,285개소(71%), 10개 면에 515개소(29%)가 자리하고 있다. 사용처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지난 6월 말 1,448개소에서 9월 10일 현재 1,800개소로 352개소 늘었으며, 두 달여 만에 24.3% 증가했다. 업종별 소비에서는 마트가 6만 807건, 약 18억 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약 29%를 차지했다. 음식점은 3만 1,174건, 약 12억 원으로 19%를 기록했으며, 농약·비료, 주유·난방, 병원·약국 등 생활과 밀접한 5개 분야에서 전체 사용액의 약 80%가 소비된 것으로 분석됐다. 보성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면 단위 상권에서도 소비될 수 있도록 생활권에 따라 사용 지역을 구분하고 있다. 보성읍과 벌교읍 주민은 12개 읍·면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0개 면 주민은 보성읍과 벌교읍을 제외한 10개 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업종에는 지역 제한을 없애는 대신 월별 사용 한도를 적용한다. 병원·약국·학원·안경점·영화관은 월 20만 원까지, 주유소·편의점·면 지역 하나로마트는 월 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기본소득의 사업 취지에 맞게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소비처를 지속 발굴하고 소비를 촉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가족센터와 '아빠와 함께하는 문화탐험' 운영 유생복 입고 서원 누비며 선비문화·전통놀이 체험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이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가족들이 조상의 지혜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장성군은 지난 5일 장성군가족센터와 함께 필암서원과 집성관 일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문화탐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성군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조선유생 로그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가족들에게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아빠와 자녀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에는 장성군가족센터 아버지교육 참여 가족을 비롯해 다문화·비다문화 가정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차려입고 '유생증'을 받으며 하루 동안 조선시대 유생이 되어 필암서원을 누볐다. 훈장의 안내를 따라 서원 곳곳을 둘러본 뒤 유물전시관으로 이동해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서 김인후 선생의 발자취와 필암서원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전 11시부터는 집성관과 야외 마당에서 선비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가족들은 '선비 다짐 족자 쓰기'와 '묵죽도 부채 그리기', 전통놀이 등에 참여하며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조선시대 선비들의 밥상문화를 체험하는 '선비 비빔 한상'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물 등 비빔밥 재료에 얽힌 이야기를 들은 뒤 각자 입맛에 맞는 나물과 비빔장을 골라 '나만의 비빔밥'을 완성하며 전통 음식문화도 경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더욱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12일 오후 1시 강민성 강사를 초청해 필암서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아보는 '역사토크 사(史)랑방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업소 영업자 대상 위생·친절교육…관광객 맞이 준비 위생용품 배부·식중독 예방 등 현장 중심 교육 실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앞두고 관광객을 맞이할 참여업소의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 9일 축제 참여 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영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축제 참여 업소에 앞치마와 위생모 등 위생용품을 배부하고, 식품위생법 관련 기본사항과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종업원 준수사항과 친절서비스, 식품의 안전한 취급·관리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축제 기간에도 참여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축제의 즐거움은 안전한 먹거리와 친절한 서비스에서 시작된다"며 “참여업소와 함께 철저한 위생관리와 친절서비스를 실천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제 먹거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전남광주서구-남구-북구-광산구

12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서 이재진 강사 초청 14년 러닝 경험·풀코스 45회 완주 노하우 주민과 공유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달리기를 통해 건강한 삶과 몸의 균형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러닝 전문 크리에이터 이재진 강사를 초청해 '러닝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걷기와 달리기를 일상 속 건강관리 방법으로 확산하고, 기록과 경쟁을 넘어 자신의 속도에 맞춰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건강한 달리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강연에서는 「100세 러닝」의 저자이자 러닝 전문 크리에이터인 이재진 강사가 '오늘을 달리면 내일이 달라집니다'를 주제로 자신의 러닝 경험과 노하우를 전한다. 14년째 달리고 있는 이 강사는 풀코스 45회 완주 경험과 구독자 22만 명의 유튜브 채널 '마라닉 TV'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0분도 뛰기 어려웠던 첫 달리기에서 꾸준한 러닝을 통해 삶을 변화시켜 온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달리는 방법과 부상 없이 오래 달리기 위한 실천법을 소개하며, '페이스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기록과 경쟁을 넘어 삶의 균형과 회복을 위한 달리기의 가치를 전한다. 2부에서는 김이강 서구청장의 사회로 강사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주민들은 평소 러닝을 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하고 운동 경험과 건강한 달리기 방법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러닝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일까지 QR코드를 통한 사전 접수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나 장소가 없어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달리기의 즐거움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국회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페스타' 개최 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상임 공동대표로 참석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장인 김병내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상임 공동대표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 상생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을 공동 선언한다. 남구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6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회와 통일부,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정부와 국회, 행정협의회,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한반도 평화공존 상생 협약식'에 참여한다.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상임 공동대표로서 남북 평화공존을 위한 의지를 담은 공동 선언문 채택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공동 선언문에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동반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민간 교류협력과 평화 공감대 생태계 복원, 교류협력 및 접경지역 협력 방안 모색, 평화 공감대 확산, 공동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방정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가올 남북 교류 시대를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와 중앙정부,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연대해 남북 도시 간 교류 및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실천적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구청장은 협약식에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조정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는 공동 성장 간담회에도 참여해 남북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지방정부의 동참과 연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통일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12일 북구 드론공원서 전국 드론축구대회 개최 3개 리그 경쟁…우수 팀에 최대 120만 원 상금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서 전국 드론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행 실력을 겨루는 전국 드론축구대회가 열린다. 북구는 오는 12일 북구 드론공원에서 '제6회 전남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드론 문화 확산과 동호인 간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2개 팀, 32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참가자들의 실력과 연령을 고려해 마스터즈 8팀, 챌린저스 8팀, 초중등부 16팀 등 3개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각 경기는 3분씩 3세트로 펼쳐지며, 리그별 1위부터 3위까지 입상 팀에는 최대 1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순위에 들지 못한 참가팀에도 펜타가드, 스카이킥 에보 등 드론 관련 상품을 제공해 참가자 모두가 대회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북구에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드론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드론 체험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전 10시 신수정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참가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선수·심판단 선서,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드론 레포츠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론 도시 북구의 위상에 흔들림이 없도록 관련 산업 육성과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3회 연속 지정되는 등 드론 산업 선도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11월부터 최대 용량 50ℓ로 조정…환경직 근로자 부담 줄인다 1인 가구 등 소량 배출 수요 반영…주민 설문서 87.5% 찬성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오는 11월부터 종량제봉투 대용량인 75리터(ℓ)를 폐지하고 3리터 봉투를 새롭게 도입한다. 시민들의 생활 방식 변화와 청소 현장에서 제기된 환경직 근로자들의 안전 문제를 함께 반영한 조치다. 광산구는 시민이 체감하는 청소 행정 혁신의 하나로 종량제봉투의 최대·최소 용량을 조정해 왔으며, 오는 11월부터 최대 규격을 기존 75ℓ에서 50ℓ로 낮추고 최소 규격인 3ℓ를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최대 규격인 75ℓ 봉투는 규정상 19㎏ 이하로 배출해야 하지만, 쓰레기를 압축해 담는 과정에서 실제 무게가 25㎏을 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수거하는 환경직 직원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반면 동물 뼈와 어패류 껍데기, 반려동물 배변 패드, 기저귀 등 일반쓰레기는 종량제봉투가 가득 찰 때까지 보관하면 악취나 벌레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소량의 쓰레기를 바로 배출할 수 있는 작은 규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광산구는 구체적인 주민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지역 주민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31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75ℓ 봉투를 폐지하고 최대 규격을 50ℓ로 낮추는 방안에 87.5%(1,146명)가 찬성​했다. 3ℓ 봉투 도입에 대해서도 52.8%(692명)가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3ℓ 봉투 수요는 1인 가구에서 63.3%로 가장 높았으며, 2인 가구 58.9%, 3인 가구 50.3%가 필요성을 나타냈다. 4인 이상 가구에서도 45.4%가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광산구는 이 같은 주민 공감대와 함께 청소 환경 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요구하는 현장 의견을 종합해 75ℓ 봉투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50ℓ를 종량제봉투 최대 규격으로 운영하고, 1인 가구 증가와 즉시 소량 배출을 원하는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3ℓ 봉투를 신규 제작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설문조사에서 청소 환경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주민 생활편의 향상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이에 맞춰 종량제봉투 생산 운영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달라진 종량제봉투 체계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시행 전까지 구체적인 정책 결정 내용을 주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마약, 사라진 게 아니라 이동했을 뿐”…최형두, ‘풍선효과’ 막을 전주기 대응 촉구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적발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국내 마약 밀수 자체가 감소한 것으로 착각해선 안 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단속이 강화된 경로를 피해 여행자나 특송화물 등으로 밀반입 수단이 전환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경남 마산합포)은 10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우정사업본부의 마약류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국제우편부터 국내 우편·택배망까지 포함하는 전주기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마약 적발 중 국제우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74.0%에서 2025년 25.3%, 2026년 상반기 17.1%로 급감했다. 그러나 이는 밀수 조직이 단속을 회피한 결과일 뿐 국경 단계의 마약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2026년 상반기 국경 단계 마약 적발은 총 767건(1007kg)에 달했다. 경로별로는 여행자가 509건(175kg)으로 가장 많았고, 국제우편 131건(33kg), 특송화물 120건(163kg) 순이었다. 관세청은 2025년 말부터 우편집중국 내 '2차 저지선'이 확대되자 밀수 조직이 다른 입국 경로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26년 1분기 항공 여행자를 통한 마약 적발은 178건(6만4039g)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128%, 중량은 78%나 증가했다. 최 의원은 “국제우편 적발이 줄었다고 해서 마약 밀수가 줄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단속이 강화된 경로를 피해 여행자·특송 등 다른 경로로 이동하는 풍선효과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체계상 우정사업본부는 5개 우편집중국에 X-ray 검색기 등 시설을 제공하고, 실제 판독과 개장검사는 관세청이 맡는다. 우정사업본부가 배치한 전담 인력은 22명이다. 하루 평균 검사 물량이 약 3만 1000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산출 시 1인당 하루 약 1400건을 담당해야 하는 셈이다. 최 의원은 “22명이 실제 마약 검사인력인지, 검사대 투입 등을 담당하는 물류지원 인력인지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며 전담 인력의 산출 근거와 추가 증원 계획을 요구했다. 법적 제도의 실효성 문제도 지적됐다. 관세법 제256조의2에 따라 위험 우편물을 사전에 가려내는 '사전전자정보' 제도가 2021년 12월 도입됐으나, 정작 제출 대상 국가나 제출률, 미제출에 따른 반송 실적 등은 대외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미 국제우편 위험물을 사전에 선별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갖고 있다"며 “문제는 법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있는 법과 권한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집행되고 있느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제출 대상 국가와 국가별 제출률, 연도별 반송 실적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 단속을 뚫고 들어온 마약이 국내 우편이나 택배망을 통해 유통될 가능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특히 수사기관이 마약 수거책을 추적하기 위해 무기물 배송을 감시하는 '통제배달' 과정에서 일반 집배원이나 위탁배달원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최 의원은 “통제배달은 수사를 위해 필요한 기법이지만 현장 직원의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안전 매뉴얼과 법적 보호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명의도용이나 반복 발송 등 이상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국내 우편 관리 시스템 도입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마약 범죄는 단속을 피해 끊임없이 경로를 바꾼다"며 “국제우편 → 여행자·특송 → 국내 우편·택배까지 전체 유통경로를 관리하는 전주기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우편 적발이 감소했다는 통계만으로 마약 문제가 해결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없는 것은 법이 아니라 집행이다. 이미 마련된 법과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국제 반입 차단부터 국내 유통 방지까지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미리보는 인청] 영끌에 장모 찬스까지…‘부동산 내로남불’ 홍지선 국토장관 후보 쟁점 3가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1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강도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국토부에서 교통·물류 정책을 총괄하는 2차관을 지낸 홍 후보자 청문회 쟁점은 크게 ▲신도림 아파트 영끌 매수 및 장모 찬스 ▲이해충돌 ▲이재명표 기본주택 재추진 등 세 가지다. ■1년 5개월만에 4억 껑충…“서민이 집 사면 투기꾼, 본인은 반듯한 실거주?" 먼저 논란이 된 쟁점은 홍 후보자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아파트를 둘러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매수 논란이다. 홍 후보자는 과거 영끌 매수를 비판한 바 있어 '내로남불' 비판을 받는다. 10일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남양주 부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3월 부부 공동명의로 전용면적 84.87㎡(공급 32평형)의 신도림태영타운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매수했다. 매수 자금 중 절반 이상이 빚으로 충당됐다. 홍 후보자 본인 명의로 받은 주택담보대출 3억6700만원, 배우자가 장모에게 차용증을 쓰고 빌린 1억7000만원이다. 문제는 주담대와 장모 자금을 끌어모아 아파트를 매수한 홍 후보자가 과거에는 영끌 매수 등 주택 투기를 비판해 온 장본인이라는 점이다. 홍 후보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당시인 2021년 11월 8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주택 자체가 모자라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계속 전세가도 오르고 주택 가격이 상승하다 보니까 과도한 대출까지 받아 가면서 없는 수요까지 끌어올리는 상황"이라고 발언한 바 있어 야당에서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극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더구나 해당 아파트의 동일 면적 매물이 지난달 22일 14억20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홍 후보자는 불과 1년여 만에 4억원 이상의 평가 차익을 거두게 됐다. 홍 후보자는 “시세차익 목적이 아닌 실거주용"이라고 반박했지만, 야당에서는 “서민이 빚을 내 집을 사면 투기꾼으로 몰아 규제의 칼을 휘두르면서 자신이 부모 돈까지 동원해 수억원을 번 것은 그저 착하고 반듯한 실거주냐"라는 비판이 나왔다. 야당은 홍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송곳 검증을 통해 지명 철회까지 이끌어내겠다고 예고했다. ■홍지선 아파트, 1·2호선 신도림역 5분거리… GTX-B 개통시 '트리플 초역세권'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비강남권인 서울 서남권으로 확산하면서 홍 후보자의 아파트는 똘똘한 한 채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도림역 초역세권인 홍 후보자 아파트는 향후 대형 교통 호재가 집약된 핵심 입지여서 향후 관련 개발 사업을 총괄할 주무 부처 수장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구조라는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 후보자의 아파트 '신도림태영타운'은 서울 지하철역 황금 노선인 2호선과 1호선 신도림역이 5~7분 거리에 있는 '더블 초역세권'으로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인천대입구역~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마석)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트리플 초역세권'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여기에 인근 도림사거리 일대에 신안산선 개통 등 주변 교통망 확충 호재까지 있어 해당 아파트의 자산 가치는 향후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제는 GTX-B 노선 개통과 신안산선 사업 등 신도림 일대의 대형 교통 호재를 총괄 지휘하는 주무 부처가 다름 아닌 국토교통부라는 점이다. 정치권에서는 주택·교통 정책의 수장이 될 홍 후보자가 본인 소유 아파트의 자산 가치를 대폭 올려줄 대형 국책 사업의 '직접적 수혜자'라는 점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자신이 이끌 주무 부처의 교통·개발 정책이 결과적으로 본인 소유 주택의 시세를 올리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야당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은 정책 공정성을 두고 홍 후보자의 장관 적격성 여부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李, 폭락하면 대량매입 주문 후 홍지선 임명… 野 “기본주택 정책 시작" 우려 정책 검증 영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핵심 정책인 '기본주택'의 전국적 확대 및 재추진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홍 후보자는 과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재직 시절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기본주택 정책의 실무를 담당했었다. 그러나 '제1호 기본주택'으로 추진됐던 구리 교문지구(1280가구) 사업이 일반 공공주택으로 전환되고 목표 시점마저 2028년 하반기로 지연되는 등 과거 경기도에서의 실적이 미완에 그쳤다는 점에서 정책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야당은 이번 인선을 이 대통령이 기본주택 정책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려는 수순으로 보고 고강도 검증을 예고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지난 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 기본주택을 추진했던 홍지선씨를 국토부 2차관에 임명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그 시기에 대통령은 집값 폭락에 대비한 공공주택 대량 매입 시스템을 주문했다. 이것이 우연인가. 아니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 온 기본사회, 기본주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수순인가"라고 우려했다. 국민이 내 집 마련을 하기보다 국가와 공공이 주택을 대량 보유해 국민은 임차인으로 살아가는 기본주택 사회를 우려한 것이다. 실제로 홍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주도하게 될 핵심 국정과제로 기본주택의 전국판으로 평가받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토부는 내년 보편형 공공임대 3만6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6조2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득과 자산 기준을 낮추고 입주 문턱을 허물어 청년과 중산층까지 수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핵심 입지에 중대형 평형을 조성하고 임대료를 낮게 유지할수록 발생하는 구조적 재정 부실이다. 과거 경기도 기본주택 역시 분양주택과 달리 30년 이상 장기 보유하는 구조 탓에 사업비 회수가 어렵고, 공공기관의 차입금과 부채 부담만 누적되는 등 대규모 공급이 좌절된 바 있다. 정부가 6조원대의 주택도시기금을 출·융자 형태로 지원하더라도 이는 초기 마중물일 뿐 향후 막대한 건설비 이자와 장기 유지·보수 비용은 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떠안아야 한다.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때 LH가 부담하는 부채가 1가구당 3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대상 임대주택과 달리 민간 아파트급 고품질 내장재와 넓은 평형을 공급하는 보편형 공공주택은 가구당 건설·매입 단가가 대폭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국 사업을 확대할수록 LH가 떠안아야 할 부채 역시 가파르게 불어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야당은 “부동산은 이념으로 이길 수 없다"며 홍 후보자가 기본주택 등 공공주도 사업과 인위적인 규제 중심의 주택 공급 정책을 고수할 것인지 이번 청문회에서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방침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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