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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AI 신산업 키운다…연구센터 구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국립부경대학교, 한국재료연구원과 손잡고 해양·조선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 거점을 만든다. 부산시와 국립부경대, 한국재료연구원은 8일 해양AI소재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센터는 부경대 용당캠퍼스 첨단실험실습관에 들어선다. 올해 연구 공간을 조성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센터에는 부경대와 한국재료연구원 연구진이 참여한다. 해양AI에너지소재연구실, 해양AI공정자동화연구실, 해양AI부품성능평가연구실 등 3개 연구실을 운영하며 해양·수산·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술을 개발한다. 해양AI에너지소재연구실은 친환경 에너지와 내부식·방오 소재를 AI로 설계하고, 해양AI공정자동화연구실은 선체 도장 로봇과 스마트 정비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을 연구한다. 해양AI부품성능평가연구실은 정비 데이터를 활용해 부품 수명을 예측하고, 실제 장비를 컴퓨터에서 그대로 구현해 성능을 확인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한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시는 연구센터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고 국비 사업 유치에 나선다. 부경대는 연구 공간을 제공하고 산학협력 연구를 맡는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첨단 해양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연구센터가 해양·조선산업의 AI 기술 개발을 이끌고 친환경 선박과 해양에너지 등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연구센터에서 나온 연구 성과가 친환경 에너지 소재와 로봇 공정, 디지털 트윈 기술 등으로 이어져 관련 기업의 부산 투자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백성현 논산시장 “안전관리는 강화…방산 포기할 순 없어”…KDI 현장 공개 제안

논산=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유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사고 이후 방위산업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성현 논산시장이 “안전관리는 더욱 강화하되 국가 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8일 논산미래광장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방산시설 안전대책을 묻는 질문에 “사고는 예방해야 하고 안전관리는 가장 기본이자 필수"라며 “정부와 기업 모두 안전관리와 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를 위한 전략산업"이라며 “안전이 우려된다고 산업 자체를 포기할 수는 없다. 사고 가능성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국가 경쟁력도 미래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 역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농업을 포기하지는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산업을 막는 것이 아니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성공장과 논산에 추진되는 방산시설은 생산 공정과 시설 여건이 다르다고 설명하며 “현재 추진되는 시설은 최신 안전 시스템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언론인들에게 직접 현장을 확인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기자 여러분도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에 직접 가서 안전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좋겠다"며 “현장을 둘러보면 안전관리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그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안전관리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지도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시민을 이해시키고 설득한 뒤 그 결정에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반대한다고 필요한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옳다고 판단한 길이라면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산업은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돌아와 일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흔들림 없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기후위기대응 스마트농업 메가클러스터 조성, AI·AX기반 미래농업 선도'박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민선9기 대한민국 농어촌수도로의 도약을 선언한 가운데, 농어업·농어촌 대전환을 통한 위상 확보에 나선다. 군은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 중심의 기후위기대응 스마트농업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AI·AX 기반의 농어업‧농어촌 대전환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민선9기 농업 청사진을 밝히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메카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한다. 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컨트롤타워로서, 향후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예측, 대응기술 개발 등을 총괄하며 전문‧전담 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남·완도·나주 등 기존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하는'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가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군은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를 중심으로 연관 시설을 집적화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농업연구단지 내에는 고구마연구센터와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시험 기반시설 등이 이미 완공되어 활발히 운영 중이며, 기업 연계 과수 창농지원단지 조성을 비롯해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채소류 종자전문생산단지 등 첨단 시설들이 촘촘히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교육·연수시설과 민간기업 R&D 시설, 마늘·고구마 육종시설 등이 추가로 조성됨에 따라, 연구에서부터 현장실증, 기술보급, 교육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원스톱 미래농업 플랫폼'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스마트 농업, 종자 및 과수 연구 등 기술개발과 실증을 폭넓게 진행해 농업 기술의 상용화와 관련 우수 기업 유치까지 내다보고 있다. 또한 대학, 연구소, 기업 등 민‧관‧산‧학‧연 협력를 통해 R&D 역량 강화하고 있다. R&D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품종 및 스마트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보급하여'누구나 쉽게 농업을 할 수 있는'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군 농업연구단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AI·스마트농업,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융합하여 대한민국 농어업 1번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제왕도 익산 2026 전국육상경기대회'여자일반부 400m 종목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청 육상팀 소속 최지선 선수가'백제왕도 익산 2026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일반부 400m 종목에서 56.41초의 개인최고기록(PB)을 달성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지선 선수는 예선에서 조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결승에서는 한층 향상된 기록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수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경기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과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2026년 7월 4일부터 7월 8일까지 익산에서 개최된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로, 전국 각지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종목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400m 종목은 순발력과 지구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경기로, 선수 간 기록 차이가 크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긴장감 있는 레이스가 이어졌다. 지난 2006년 창단한 해남군청 육상팀은 중·장거리 선수들을 중심으로 4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해남군은 육상팀과 펜싱팀 등 2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해 우수 선수 발굴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종목의 전국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여건을 더욱 강화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선수 육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 영유아 대상 물놀이 체험장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한여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공룡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 후에는?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더위를 식히러 가자! 해남군은 오는 11일부터 해남공룡박물관 내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개장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문을 연다. 해남공룡박물관 본관 앞에 조성된 물놀이체험장은 슬라이드 2종과 물놀이 종합놀이대, 바닥 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리동에는 안내실과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내부 휴게실과 외부 그늘막 쉼터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동안 가족들이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공룡 물놀이 체험장은 유아와 어린이에 특화된 시설로 3~13세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 수영복과 아쿠아 슈즈,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미끄러운 크록스, 샌들같은 신발은 신을 수 없다.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도 있으니 방문객들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요원과 안내요원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해남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은 공룡박물관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1만명 넘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정도로 공룡박물관의 가장 인기있는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해남군청 해남공룡박물관(☎061-530-5946) 혹은 해남공룡박물관 누리집에서 참조하면 된다. 8월 17일까지 운영, 안전·수상 안전 요원 배치 '안전 최우선' 카약, 래프팅, 요트 등 해양 레저 프로그램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정 해변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7월 11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약 3.8km에 달하는 너른 백사장과 청정한 바다, 해송 숲이 어우러져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서남해안 대표 해수욕장이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만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Blue Flag)'를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으며, 9년 연속 인증을 받아 청정 해변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의 시설 정비와 안전시설 점검, 환경 정비를 마무리하는 등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 관리·수상 안전 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위험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응급 의료 지원 체계를 상시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카약과 패들보드(SUP), 래프팅, 요트 체험 등 해양 레저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수욕장을 여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 외 읍면의 해수욕장 10개소는 7월 25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피서객들을 맞는다. 김 신 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청정 해변으로 완도의 여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이다"면서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 관리와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 공유, '진도 대전환'을 주제로 직원 특강 기존 행정의 틀을 넘어 새로운 행정 방식(패러다임)으로의 전환 필요성 강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 등 공유 적극 행정 실천과 더욱 효율적인 행정 구현을 당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지난 7월 6일에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정례 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 조회는 이재각 진도군수가 취임 이후 직원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으며, 민선 9기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 실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각 군수는 이날 “행정의 주어는 군수가 아닌 군민"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민원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해답을 찾고,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례 조회 직후에 이 군수는 '진도 대전환'을 주제로 직원들에게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군수는 특강을 통해 민선 9기 군정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존 행정의 틀을 넘어 새로운 행정 방식(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비전과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이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인공지능(AI)을 행정에 적극 활용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더욱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민원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며, 직원들과 함께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키즈 매거진 보나몽 7월호, 교보문고 잡지 일간베스트 2위 기록

플로르방송제작사는 키즈 매거진 '보나몽' 7월호가 지난 7일 교보문고 잡지 일간베스트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7월호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의 다양한 일상을 주제로 기획됐다. 야외 나들이와 물놀이, 간식 시간 등 계절적 특징이 반영된 장면을 화보와 생활형 콘텐츠로 구성해 여름철 키즈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이번 호에는 비렌버그 과일잼, 더트웰브, 리베아르 튜브, 라이스잇이 협찬 브랜드로 참여했다. 비렌버그 과일잼은 가족 식탁과 간식 장면을 중심으로 콘텐츠에 함께했으며, 더트웰브는 아이들의 여름 일상을 담은 화보 제작에 참여했다. 리베아르 튜브는 물놀이 시즌을 반영한 장면을 통해 여름 분위기를 더했고, 라이스잇은 어린이들의 식생활과 연계한 콘텐츠 구성에 참여했다. 플로르방송제작사는 브랜드별 제품 특성과 7월호의 계절 콘셉트를 고려해 어린이 모델의 자연스러운 생활 장면 속에 제품을 배치했으며, 화보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구성을 통해 아이와 가족의 일상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보나몽은 어린이 모델과 가족,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계절감 있는 키즈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7월호는 여름철 가족의 일상과 아이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보문고 잡지 일간베스트 순위를 계기로 앞으로도 월별 주제에 맞춘 키즈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단독 입법’ 민주당 vs ‘보이콧’ 국힘…‘양패구상’ 치닫는 7월 국회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 운영에 속도를 내면서 주요 입법 과제 처리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강행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며 대여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지만, 정치권에서는 장기 보이콧 전략이 실제 견제 효과를 낼 수 있을지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전날 오후 조승래 위원장(민주당)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오기형 민주당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한 뒤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국세청 등 소관 정부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앞서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 이후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고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회 일정 불참과 관계없이 상임위를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야당의 보이콧으로 국회가 장기간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정무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각각 여당 간사로 박상혁·한준호·김병주 의원을 선임했다. 정무위에서는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야당과의 협의 없이 11개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을 선출한 것을 '입법 독주'로 규정하며 국회 일정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특히 과거 야당 몫으로 배분됐던 법제사법위원장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가져간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결사 저항 의지를 내비쳤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국회 운영을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만큼 정상적인 의사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거대 여당의 독주를 국민들에게 부각하며 여론전을 펼치겠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라디오에서 “저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분명히 알리는 것도 바른 정치를 구현하는 방식"이라며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 성과를 내는 것이 원 구성의 원칙'이라고 운운하면서 11개 상임위원장을 일방적으로 선출하고 여당만의 반쪽짜리 상임위 운영을 강행하고 있다"며 “국회 운영의 기본 원칙은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이다. 상임위 배분도 제멋대로 하고 법안도 미리 정해놓은 틀에 따라 벽돌 찍어내듯 일방 통과시킬 것 같으면 여야가 무슨 필요가 있고 국회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문제는 이러한 대응이 실제 견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국민의힘이 원내에서 빠진 사이 민주당은 주요 상임위를 중심으로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법안 심사와 처리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경 투쟁이 오히려 민주당의 입법 속도를 늦추지 못한 채 야당의 협상력만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장외 투쟁과 국회 보이콧이 장기화될 경우 중도층의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강성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민생 현안보다 정쟁에 치우친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외연 확장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정치적 효과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해석하는 시각이 나온다. 본지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3%를 기록해 1주일 전 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원칙론만 내세우기보다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을 비판하는 것과 별개로, 국회 안에서 협상을 통해 얻어낼 것은 얻고 내줄 것은 내주는 '투트랙 전략'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싸움이란 것은 얻어낼 것과 포기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선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내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국민의힘은 법사위를 포기하는 대신 다른 것을 얻는 방향으로 협상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역시 부담이 없지는 않다. 야당의 견제가 사실상 약화된 상황에서 주요 법안이 잇따라 처리될 경우 국정 운영의 성패와 입법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 역시 민주당이 온전히 떠안게 된다. 여기에 야당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입법이 이어질 경우 '견제받지 않는 거대 여당', '입법 독주'라는 프레임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향후 민생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논란이 큰 법안이 잇따를 경우 정치적 부담이 민주당으로 집중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결국 여야 모두 정치적 셈법을 안고 있다. 국민의힘은 보이콧을 통해 민주당의 독주를 부각하려 하지만 장기화될수록 전략 부재와 무기력 논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민주당은 입법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확보했지만, 그만큼 향후 국정 운영과 입법 성과에 대한 책임도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국회 안팎에서 어떤 방식으로 국민을 설득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느냐가 향후 여야 모두의 정치적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李대통령, ‘韓-나토 방산 파트너십 2.0’ 제안…‘K-방산’ 세일즈 재도전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최근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실패한 직후,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시장을 겨냥해 방산 외교에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청와대와 외교 당국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나토 방산포럼 기조연설에서 무기체계를 사고파는 현재의 거래 방식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R&D)과 생산, 운용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을 공식 제안했다. 완제품 판매 단계를 넘어 공급망과 기술 협력까지 함께 구축하는 방식으로 유럽 방산시장에 참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 과정에서 이른바 '나토의 벽'과 상호운용성의 한계를 절감했다"며 “이번 파트너십 2.0 제안은 우리 방산의 접근 방식을 전환해 나토 표준의 중심부로 직접 들어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의 가장 구체적인 성과로는 한-나토 간 조달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 개시가 꼽힌다. 협정이 체결되면 연간 1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나토 공동조달시장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기반이 마련된다. 협력 분야도 확대돼 한국은 기존 탄약·우주 사업에 이어 방산 원자재 다국적 협력사업에도 옵서버(참관국)로 신규 참여하게 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나토 동맹국들은 이제 우리를 역외 파트너가 아니라 안보와 산업 기반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협력자로 주목하고 있다"며 “방산과 혁신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달시장 진입이라는 제도적 성과 못지않게 나토 표준에 맞춘 상호운용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있다. 무기체계 운용 기준이 맞춰져야 공동 개발·생산은 물론 유지·보수(MRO) 시장까지 협력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나토 표준 인프라와 우리 무기체계 간의 상호운용성이 증명되어야만 실질적인 수출 여건 개선과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네덜란드·루마니아 정상들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들 국가는 한국과 방산 또는 첨단산업 협력 가능성이 큰 나라들로, 회담에서는 방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원전 등 전략산업 협력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 같은 행보의 배경에는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존 2%에서 2035년까지 5% 수준으로 늘리기로 합의한 점이 자리한다. 전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시장이 팽창하는 시점에, 공급망 안정성과 생산 역량을 검증받은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방산업계에서도 유럽이 한국 방산기업의 주요 수출시장 중 하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나토와의 밀착이 가져올 외교적 부담도 함께 거론된다. 안보 협력이 깊어질수록 러시아와 중국이 이를 대서방 안보 연대 강화로 받아들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당장 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살상무기를 제외한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포괄적 패키지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서방 진영은 한국의 탄약 생산 및 방산 역량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기여하기를 은연중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방연구원 관계자는 “나토 표준에 맞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면 무기 판매를 넘어 공동조달과 유지·보수(MRO), 성능개량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다"며 “개별 계약이 아니라 나토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지원과 전후 재건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송영길, 당대표 출마…“李정부와 협력할 대표 뽑아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이심송심(李心宋心·이재명 대통령과 송영길의 뜻이 같다), 당청동색(黨靑同色·여당과 대통령실이 같은 기조를 이뤄야 한다)의 힘으로 민주당을 구조적 다수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4년이라는 황금 같은 시간을 놓치지 않겠다"며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체불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누가 국민의 마음과 신뢰를 얻어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 사람인지,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옐로카드를 보냈다"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 다음 총선에서는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권 재창출은 없고, 정권 재창출이 없다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민생과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은 민생을 위한 경쟁을 하라는 것"이라며 “주택시장의 불길을 확실히 잡고,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통과시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청년층 확대를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2030 세대로 임명하고, 2030 특별위원회와 플랫폼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30 없이는 2030년 대선도 없다"며 “2030 세대가 당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가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를 오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는 문원체육공원 내 조성된 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로, 물놀이터와 바닥분수,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하루 6회 운영한다. 회차별 이용 시간은 50분이며 회차 사이에는 10분간 휴식시간을 둔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시설 청소와 안전 점검을 시행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나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대상은 과천시민 중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이용료는 무료다. 회차별 입장 인원은 보호자를 포함해 60명이며,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매주 월요일 전용 누리집(kidsfunseasons.com)를 통해 내주 이용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취소 등으로 잔여 인원이 발생하면 현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과천시는 운영 기간에 시설물과 수질, 안전관리 전반을 수시로 점검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와 가족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갈현동행정복지센터 옆에도 임시 물놀이장을 조성해 이달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꿈이 현실이 되는 '미래형 신계획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시정 동력 확보에 나선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관내 유관-산하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소통과 협력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번 현장 소통은 민선9기 시정 철학을 공유하고, 최일선 직원을 격려하며 군포시와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공고히 다져 지역 발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대희 시장은 2일 한세대학교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들러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3일에는 산하기관들을 찾아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모든 사업 중심에'시민의 편익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라고 주문했다. 한대희 시장은 “민선9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군포시와 모든 유관-산하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통합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주요 기관과 정기적인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현장 중심 시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다시 함께, 더+ 큰 부천(B.I.G 부천)'을 대도약 3대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는 Business(산업)·Infra(인프라)·Growth(성장) 약자다. 이는 민선8기에서 다져온 첨단산업 기반과 도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민선9기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교통-공간혁신으로 도시 구조를 재편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8일 “시민에게 임명받은 시민의 일꾼으로서 시민 삶을 기준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겠다"며 “산업, 교통, 복지 전반에서 정책 실행력을 높여 도시 성장과 시민 행복이 함께 커지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더+ 큰 경제'… 기업 유치-산업 생태계 조성= 조용익 시장은 기업과 산업-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더+큰 경제'를 혁신도시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 사업은 '상동특별계획구역(옛 상동영상문화단지) 인공지능(AI) 콤팩트시티 조성'이다. 콘텐츠와 AI 산업을 중심으로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한데 모인 자족형 복합도시 조성이 주요 골자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CJ 등 국내 콘텐츠-AI 기업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재편했다. 지난 4월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부천시의회에서 채택됐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주요 협약 체결이 목표다. 이와 함께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SK하이닉스-대한항공 등 민선8기에 유치한 우수기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 연말까지 매출 35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제안서를 접수하며, 금액 기준을 완화해 기술력 중심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내년 개교를 앞둔 부천과학고를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과 연계한 교육체계를 구축해 지역인재가 지역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 '더+ 큰 도시'… 수도권 서남부 중심 도약= 조용익 시장은 교통망 구축과 공간 구조 재편을 통한 '더+ 큰 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한다. 먼저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은 5중 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한 도시혁신공간으로 조성한다. 산업시설용지에는 AI 전환(AX) 기반 첨단산업을 집적하고, 문화체육시설용지에는 돔구장과 복합문화상업시설 등을 유치해 산업과 문화를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D노선과 제2경인선, 대장-홍대선,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등을 추진해 수도권 서남부를 넘어 충청-전라권까지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로 도약을 꾀한다. 시민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과 공간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도시 재정비도 진행한다. 원도심은 소규모 정비에서 벗어나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중심 개발로 전환해 도시기능 회복에 집중한다. 중동 1기 신도시는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재건축 선도지구인 은하마을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 등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 아울러 신흥고가교와 계남고가교를 철거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대장-홍대선'이 개통하는 고강-오정-원종역세권 개발, 역곡3동 행정복합센터 건립, 소사본1-1구역 재개발사업 지하주차장 확보 등 시민 생활편의를 높이는 사업도 추진한다. ▷ '더+ 큰 행복'… 지속가능한 성장 도시 구현= 민선9기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이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호 결재인 '곧바로 착착 프로젝트'는 이런 방향을 구체화한 사업을 모았다. 육아-문화-체육-노동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 출산지원금은 첫째 자녀부터 확대 지급하고,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수당을 신설한다. 부천형 키즈카페 조성과 365일 시간제 보육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공공심야약국도 7곳으로 확대하고, 부천형 스마트경로당도 216곳으로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청년 정책으로는 청년드림주택 100호 공급과 청년참여예산제 운영, 청년드림센터 중심 취-창업 지원 기능 통합 등으로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한 '천원 시리즈'도 도입한다. 천원 세탁소, 천원 클래식, 천원 실내파크골프장 등 노동-문화-여가 분야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지원 정책이다. 안전 분야는 AI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고도화하고 침수 취약지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AI 제설시스템 도입 등 재난대응역량도 보완한다. 아울러 노동 전담 조직 신설-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및 강화 등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에도 신경 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 복지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소속 '기본복지지원단'을 7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양시청 4층 회의실에서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구재관 민간 공동 위원장 등 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기본복지지원단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기본복지지원단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비롯해 △사회복지종사자 역량 강화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조직이다. 특히 지난달 19일 기본복지지원단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종사하는 우수 사회복지종사자 23명을 대상으로 힐링 워크숍을, 25일에는 신입 사회복지종사자 23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 사업은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워크숍 4.76점, 교육 4.75점(5점 만점)의 긍정 평가를 받았으며, 현장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종사자 간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성 제고에 기여했다. 하반기에 기본복지지원단은 중간관리자 교육, 사회복지종사자 자조 모임 운영, 나눔문화 활성화 사업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재관 위원장은 “협의체는 민관 소통과 협력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기본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 복지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본복지지원단이 사회복지종사자 성장을 돕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5월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에 대해 주민 열람 등을 거쳐 수립을 완료했다.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은 지난 2020년 수립한 기존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에 대해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에 따라 지난 5년간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해 도시 미래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일부 변경도 이미 수립된 도시기본계획과 동일하게 목표연도를 2035년으로 설정했으며, 도시공간구조와 계획인구는 유지한 가운데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계획 등에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를 변경했다. 특히 의왕시 전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의 신규 지정이 어려운 만큼 총량 범위 내에서 공업지역 재배치가 가능하도록 토지이용계획 유연성을 확보했다. 또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상 위례~과천 경기남부 연장(안)을 기반 시설 계획에 추가 반영하는 등 도시 발전 방향도 재설정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슈&인사이트] 올림픽공원 시위로 돈 버는 사람과 피해만 보는 사람

부정선거 의혹을 퍼뜨려 돈 벌어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개표소 봉쇄와 관련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버들이다. 경남의 한 40대 남성은 6월 중순에 “경찰이 송파구 개표소에 갇힌 선관위 직원을 경찰 제복을 입혀 빠져나가게 하려다 걸렸다"라는 동영상 2개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순식간에 조회수는 2백만 회를 넘었고 댓글은 7천여 개에 달했다. 경찰은 온라인에서 해당 동영상을 발견한 뒤 10일도 안 돼 용의자를 검거했다. 수사 결과 동영상은 올림픽공원 개표소 안으로 들어가는 실제 제복 경찰의 모습을 선관위 직원이라고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가짜 정보라는 것을 알면서도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동영상을 재편집해 자신의 채널에 게시했다. 그 채널에는 수백 개 영상이 있었고 그 영상마다 수익이 있었을 뿐 아니라 후원 계좌로 모금까지 했다. 이 남성은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지만 돈벌이 중인 유튜버는 아직 넘쳐난다. 한 언론사가 유튜브 통계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통해 6.3 지방선거가 끝난 뒤 3주간 국내 유튜버의 슈퍼챗 수익을 분석한 결과는 놀랍다.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한 유튜버는 3주 동안 무려 4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그는 올림픽공원에서 실시간 현장 방송도 했고 “봉쇄된 경기장 내에서 인신공양이 이뤄지고 있다"라는 말도 했다. 또 다른 유튜버는 같은 기간 동안 2천2백만 원 이상을 벌었는데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부정선거에 대해 공조수사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1천6백만 원 이상의 슈퍼챗 수익을 올린 제3의 유튜버는 “재선거 요구에만 집중하자"라고 문제를 제기한 2030에게 '대진연(대학생진보연합)'이냐고 몰아붙이면서 후원금을 끌어모았다. 덕분에 올림픽공원은 순수한 2030이 떠나고 부정선거론자들의 텃밭으로 변질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슈퍼챗 최상위로 분류되는 김어준의 수익이 2천4백만 원이라는 것을 비교하면 부정선거 의혹 유튜버의 돈벌이는 실로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입주 9개 체육단체와 3개 사단법인이 추정한 경제적 피해는 1백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사기 저하까지 치면 산정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종목 대표 선수와 지도자, 직원, 실업팀 구성원들만 9개 단체 2000여명에 유망주들과 가족, 직간접 영향권의 동호인, 생활체육 인구까지 더하면 최소 20만명“이 피해자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6월 중순에 열렸던 아시아 펜싱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오상욱 등 펜싱 국가대표팀은 개인 장비 없이 남의 장비를 빌려 출국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 펜싱 선수권대회는 다행히 오상욱 선수가 2관왕에 올라서 문제없이 끝났으나 9월에 일본에서 시작되는 아시안게임 준비는 차질이 뻔해 보인다. 아직 출전 준비나 행정 처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이나 행사도 7건씩이나 취소됐고 이에 따른 시설 운영 손실은 2억 8천5백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지난주 현장에서 열린 선관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도 선관위가 개표를 위해 부담하기로 한 “7월 10일까지 핸드볼경기장 임차 비용이 2억원에 달한다고 한다"라고 했다. 다 국민의 세금이다. 헌법에는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런데 표현의 자유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까지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집회의 자유도 타인의 자유나 권한을 침해하는 것까지 용인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공원 시위가 부정선거 의혹만 퍼뜨리는 것이 아니라 공권력까지 무력화시키는 거 아닌지 의문이 든다. bienns@ekn.co.kr

‘찐문’ 고민정, 당대표 출마…“文성과 계승, 이재명 성공 뒷받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서 훼손한 문재인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밖으로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안으로는 청년을 키우는 젊은 민주당의 길을 만들어내겠다"며 “김대중의 인내와 성공, 노무현의 도전과 개혁, 문재인의 포용과 도약 속에 성장한 민주당이 국민 다수의 이해를 대변하고 국민의 삶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모두의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청년층 이탈을 민주당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고, 특히 2030 청년 세대는 민주당을 철저하게 외면했다"며 “민심의 경고 앞에서 우리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치열하게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과 K자 양극화를 해소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비전을 놓고 토론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정책 공약으로는 △대법원·대검찰청 이전 등을 통한 서울 핵심 지역 주택 공급 부지 확보 △세분화된 전·월세 대책 마련 △청년·신혼부부 대출 규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포함한 부동산 세제 전반의 개편 등을 제시했다. 당 혁신 방안도 내놓았다. 고 의원은 당내 주요 당직의 일정 비율을 청년에게 개방하고 당대표 직속 '청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원들의 숙의 과정을 제도화하기 위해 '당원공론화위원회'를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며 “낙인찍기와 멸칭의 언어를 거두고 서로를 인정하며 소통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투쟁에 매몰돼 국민 삶과 아무 관련 없는 논쟁을 반복한다면 총선 승리도, 정권 재창출도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 내부의 단합 없이 외연 확장을 이룰 수 없고, 외연 확장 없이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은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까지 모두 4명이 경쟁하는 구도로 본격화됐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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