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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산업 혁신 거점 ‘AI디지털 혁신센터’ 개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12일 어양 비즈 더 플러스 6층에서 '익산시AI디지털 혁신센터'개소식을 열고, 인공지능(AI)기반 산업 혁신 지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AI·ICT기업, 제조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AI디지털 혁신센터는 '익산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개발이익을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해 조성된 1212㎡규모의 시설이다. 센터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기업 전용 입주공간 10개소 △공유오피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으로 △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 △AI솔루션 도입 컨설팅 △스마트 제조 전환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운영 등을 제공해 지역 산업혁신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제조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업 분야에서 AI기술 활용 경험을 쌓아온 만큼,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제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시는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에 선정돼, 농기계 원격 자율작업 등 농기계 기업의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AI기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제조혁신 인력양성,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실증사업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환 익산시경제산업과장은 “AI디지털 혁신센터는 익산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자 미래 산업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이AI를 쉽게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익산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경북, 교통망 확충부터 미래산업·안전·재정 감시까지…지역 경쟁력 전방위 강화

◇김천~성주 연결 마지막 퍼즐 완성…지방도 903호 증산~가천 구간 개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서부권 교통 지형을 바꾸는 지방도 903호선 증산~가천 구간이 마침내 개통됐다. 경북도는 12일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증산가천터널 입구에서 도로 개통식을 열고, 김천과 성주를 잇는 핵심 연결축의 완성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김천·성주 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숙원 사업의 결실을 함께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지역 인사들의 축하 발언, 개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증산~가천 도로는 총연장 4.5㎞로, 2018년 12월 착공 이후 7년간의 공사를 거쳐 13일부터 본격 개통된다. 총사업비는 560억 원이 투입됐으며, 1.1㎞에 이르는 증산가천터널이 핵심 시설이다. 그동안 성주와 김천을 오가기 위해 북측 금수강산면을 경유하며 약 35㎞를 우회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이동 시간은 기존 40분에서 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해당 구간은 지방도 903호선의 마지막 미개설 구간으로, 이번 개통으로 노선 전체가 완전히 연결됐다. 경북도는 이 도로 개통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 간 단절 해소와 생활권 통합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지역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성주호와 포천계곡 등 인근 관광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망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김천·성주 지역에 가목재터널 건설을 포함한 7개 도로사업에 총 2222억 원을 투입해 지역 인력과 자재를 우선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농공단지, AI 식물공장으로 진화…농업·제조 융합 산업모델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통 제조업 중심의 농공단지가 첨단 농업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미래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와 'AI 기반 식물공장형 스마트팜 구축 및 농공단지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접목한 식물공장형 스마트팜을 농공단지에 도입해, 기존 제조 중심 구조를 농업과 제조가 결합된 융합 산업 모델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후위기 심화, 농촌 노동력 감소, 인공지능·로봇 기술 확산이라는 복합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이다. 양 기관은 식물공장형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기술 검증과 표준 모델 공동 개발, 지역 맞춤형 품종 실증 연구, 데이터 기반 최적 생육환경 구축, 재배 매뉴얼과 기술 표준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훈련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연구도 병행한다. 특히 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딸기 신품종 '비타킹'과, 작물을 위로 쌓아 올려 재배하는 특허 기반 수직재배 기술을 적용한 식물공장 구축이 핵심이다. 여기에 농업 정보를 집약한 백과사전 기능과 기자재 제어가 가능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과 제조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산업 실험"이라며 “온디바이스 AI와 수확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안착시켜 농공단지를 미래 성장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장 잔류농약 '전면 불검출'…도민 여가 안전성 확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내 파크골프장이 농약 잔류로부터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도내 파크골프장 5곳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안전 관리 기준이 미흡하다는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의 문제 제기에 따라 추진됐다. 연구원은 월성 파크골프장과 다산·구미·석적·지곡 파크골프장 등 5개소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검사는 다이아지논, 아족시스트로빈 등 총 27개 농약 성분을 대상으로 건기와 우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전 지점에서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이는 파크골프장 잔디 관리 과정에서 농약 사용에 따른 환경·건강 위험이 없음을 의미한다.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6월 관련 법령 개정으로 체육시설업에 포함되며 설치와 운영이 확대되고 있으나, 환경 보호와 이용자 안전을 위한 규제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 개선과 관리 기준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생활체육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추경 심사·행감 통해 85건 개선 요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0일 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추진 현황을 의회와 수시로 공유할 것을 주문했으며, 도심항공교통(UAM) 지역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버티포트 위치 적정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또한 북부·남부건설사업소 인력 운영비 감액 사유를 집중 점검하며, 결원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소방본부에 대해서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본부장 직속 중간 직위인 소방준감 도입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부 부서의 예산 감액 사유 설명 누락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 위원회는 시정·처리 45건, 건의·촉구 35건, 제도 개선 5건 등 총 85건의 개선 사항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예산은 정확한 추계와 적기 집행이 핵심"이라며 “이월사업으로 인한 재정 비효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형 압축도시' 해법 제시…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 구체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경북 지역발전모델 연구회'는 10일 '경북형 압축도시 모델 개발 및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 수행을 맡은 국토도시연구원은 인구 집중과 도시 쇠퇴가 동시에 진행되는 현실을 진단하며, 압축도시는 단순한 축소 개념이 아니라 공간 효율성, 친환경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아우르는 전략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입지 정화계획과 인센티브 제도 도입, 내부 이주 촉진 방안 등이 주요 실행 전략으로 제시됐다. 노성환 대표의원은 “공간 관리의 효율성은 지역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위공무원 관사 운영비 논란…도의회 “도민 상식에 어긋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임기진 의원은 2025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고위 공무원 관사 운영비를 도 예산으로 지원하는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 의원은 “행정안전부 권고와 사용자 부담 원칙에 명백히 어긋나는 특혜성 예산 집행"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관련 조례가 형식적으로는 사용자 부담을 명시하면서도, 핵심 관리비를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조례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타 시·도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북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은 “생활비 성격의 비용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관행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예산 집행을 위해 기준 정비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내년 사자성어 ‘정본청원’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2일 내년 사자성어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회복하는 시민 삶 중심 시정을 새해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등장하는 고전 구절로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이 사자성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무너진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겠다는 시정 철학으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 추구라는 행정의 본래 원칙이 흔들리며 시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을 복원하는 것을 내년 시정의 신년화두로 제시했다. 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지자체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부당이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정상화 노력이 정본청원이 지향하는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법적 대응에 흔들림 없이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시는 새해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가치 실현에도 집중한다. 두터운 복지정책 구축,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혁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성남시가 기본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의 선언"이라며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원칙은 다시 세우며, 행정의 흐름을 시민에게 돌리는 정본청원 기조 아래 2026년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은 지 30년 돼 낡고 협소한 수정구 태평동 보훈회관을 오는 2028년 2월 시청 옆 중원구 여수동 374번지로 신축 이전한다. 여수동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351억원이 투입돼 시유지 1924㎡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5238㎡ 규모로 지어지며 1995년도에 건축연면적 799㎡(지하 1층·지상 2층)로 지어진 태평동 보훈회관보다 6.6배 넓은 규모다. 시는 신축 보훈회관에 보훈단체 사무실 9개와 다목적실, 대강당, 체력 단련실 등 편의시설과 60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간 부족으로 별도 건물을 임대해 활동 중인 5곳 보훈단체를 포함한 모두 9개 단체가 신축 보훈회관으로 옮겨온다. 착공은 내년 1월, 완공 후 입주 시기는 2028년 5월이다. 시 관계자는 “보훈회관 이전 건립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접근성이 개선되고 단체 활동도 보다 활발해져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취지로 도심 외곽인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있던 현충탑도 올해 6월 시청 공원으로 옮겨 왔다.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8900명에게 월 20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 3300명에게는 월 3만원의 참전유공자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1500명에게는 월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연결 주요도로 4개 현장 점검

용인=에너지경제산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인근 산업·생활권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안정적 교통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도 318호선 2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3.4km)을 비롯해 국지도 57호선 2차로→4차로 확장 및 선형 개선(2.9km), 보개원삼로 2차로→4차로 확장(1.8km), 산업단지 주출입도로 4차로 신설(1km) 등 4개 구간의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말 1차 임시 개통에 이어 올해 연말부터 도로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2차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 상황과 안전 관리 체계를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일반산업단지(주), SK에코플랜트(주), 거성종합건설(주) 등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국지도 57호선을 따라 이동해 산업단지 주출입도로에서 도로 공사 현황과 산업단지 공정 진행 상황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받은 뒤 지방도 318호선을 거쳐 보개원삼로 확포장 공사 구간까지 순차적으로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이곳은 올 때마다 놀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최근 SK하이닉스가 투자 규모를 60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장기간 이어질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시도 용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과도 직결되는 일이므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불편이 있더라도 불편을 감내하며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며 “시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은 산업단지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시는 도로망은 물론 철도망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SK측에서도 많은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주시기 바란다. 시에서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보개원삼로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이 시장은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확장된 차로 폭, 우회도로 운영, 교량 신설부 시공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용인IC 개통에 이어 지방도 318호선 확장 구간을 31일부터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4차로로 순차 개통할 계획이며 최종 6차로 확장은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 2.9km 구간 역시 현재 2차로가 우선 개통된 상태로 내년 2월부터 구간별로 추가 개통해 내년 4월 전 구간 4차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도17호선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1.8km 확장 구간 역시 오는 31일부터 개통되며 교량 1개 구간은 내년 3월까지 확장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세종~포천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국도17호선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돼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팹(Fab)이 가동되는 2027년 상반기부터 물류·근로자 이동 등 산업 운영 전반의 효율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반도체클러스터뿐 아니라 인근 산업단지, 협력업체, 물류 거점 등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서울지하철 1노조 파업 철회…출근길 지하철 정상 운행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노조 파업을 눈 앞에 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조 파업 예고로 출근길 대란이 우려됐던 지하철도 정상 운행됐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2일 오전 6시경 임단협 합의서를 체결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1시경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막판 본교섭을 시작했다가 40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새벽까지 장시간 실무 교섭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이날 오전 3시 30분경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이 진전된 합의 제시안을 내놓자 노사는 오전 5시 35분경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고,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노사는 주요 쟁점 사안이던 인력 충원 관련, 정년퇴직 인원 충원과 더불어 결원인력 확대 채용으로 820명의 신규 채용을 조속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임금 인상은 공공기관 지침인 3%대를 회복하기로 합의했다. 김태균 1노조 위원장은 취재진에 “임금삭감 문제해결, 통상임금 정상화 추진, 혈액암 집단발병 관련 작업환경 개선을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합의도 이뤄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잘못된 구조조정 방침으로 수년째 노사 충돌과 극심한 진통을 겪어 아쉽다"며 “시와 공사가 반복된 노사 갈등을 초래하는 인력감축 경영혁신계획이 아닌 안전운행 관리에 역점을 둔 경영 기조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1노조 관계자는 “막판에 사측이 첫차 운행 시간을 30분 앞당기는 것을 조기 시행하라고 강요하고 유급휴가였던 것을 무급으로 돌리려 해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휴가 개악은 사측이 철회했고, 첫차 시간 변경은 노사 간 의견 불일치로 (합의서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4호선과 5∼8호선 승무 분야 임금체계 일원화 문제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일원화한다는 합의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1노조에 이어 제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와의 임단협도 오전 6시 35분경 타결됐고,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임단협도 곧 타결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민주 이원택 의원, “재생에너지산업, 향후 15년 후 전북에 엄청난 기회 올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익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14개 시군이 발전하면 전라북도가 발전한다"며 “시군을 권역별로 나눠 산업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벤트 중심의 정치 편향적이거나 관료 중심이 아닌 실용적이고 실사적인 방법으로 도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도지사 출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 의원은 목천포 다리 건너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나 이리중, 남성고를 다니면서 청소년기 가치관과 인생관이 수립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익산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전북대학교를 다니면서 87년 민주화운동을 하다 3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며 "전주에서 시의원을 지내다 송하진 전주시장 시절 비서실장 6년를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시절엔 비서실장과 대외협력국장을 맡으면서 새만금잼버리 유치를 위한 업무를 담당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들어가서는 새만금 업무를 전담했고, 이후엔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경제업무 총괄을 맡다 김제지역으로 나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고 말을 이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첫 1호 거부권인 양곡관리법을 주도해 싸웠고, 세계잼버리 파행 당시 삭발 투쟁으로 국비 3000억원을 회복했다"며 경험담을 늘어놨다. 특히 전북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피지컬AI산업 등 첨단화에 대한 구상안 등을 내놨다. 이 의원은 “K-컬쳐·K-푸드 메카로서의 익산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 익산을 어떻게 한국식품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야 하는지 등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수출입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 산업과 식품산업을 결합한 한국식품산업수도로서의 역할을 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새만금항은 농수산식품의 수출입 및 에너지 전용항으로 특화시키고,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주의 한국식품산업연구원의 협업을 통해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식품산업을 진두지휘하는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제2혁신도시의 전주완주 통합시 유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2013년 송하진 전주시장 당시 전주완주 통합을 시도했다 실패했는데, 최근 또다시 통합을 추진하면서도 방법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언론인 질의 도중 전주와 완주가 통합되려면 완주군민들에게 전주혁신도시 같은 파격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전주완주 통합이 어려운 상황으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익산에 혁신도시 유치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또한 익산에 제2혁신도시를 비롯해 식품 및 바이오산업과 결부한 벤처복합타운이 들어오면 어떻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재생에너지 신산업은 향후 15년 후 전라북도에 엄청난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며 '재생에너지 생산량에 따라 삼성이나 현대의 기업유치가 가능하고 익산의 식품산업과 바이오산업 그리고 재생에너지 신산업에서 해양기자재 산업을 제외한 태양광 허브 산업을 익산에 유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K-컬처와 K-푸드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면서 전북의 첨단산업부터 농생명 산업까지 도정발전을 이끌어 낼 수 방안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으면 감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의왕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10일 고양 스마트시티센터 오픈랩에서 중국 절강성 구주시 상무국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여민초 구주시 상무국 부국장, 란소방 공상연합회 부주석, 여경창 흥융상무발전유한공사 대표 등 구주시 방한단과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 원장, 최아람 고양투자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양 기관 대표 인사 △홍보 동영상 상영 및 기관 소개 △업무협약 체결 △업무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통신, 콘텐츠 등 산업, 창업, 문화 등 분야에서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구주시는 중국 절강성 서부에 위치한 인구 230만명 도시로 기계, 화학공업 등이 발달해 있고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여민초 부국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고양시 첨단산업단지 계획과 아쿠아스튜디오 등에 대해 알게 됐다. 양 도시 기업인 간 협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균 원장은 이에 대해 “오늘 협약이 고양시와 구주시 간 교류 발판이 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구리문화재단 일대에서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가 올해 처음 선정된 '2025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한 해 동안 진행된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 구축 과정과 결실을 시민과 나누고자 마련됐다. 구리상상만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구리문화자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구리문화자치X생활문화 시민공유포럼(12일)과 구리문화기획학교 시민기획 프로젝트 발표(13일)로 구성된다. 12일 오후 2시에는 '구리형 문화자치X생활문화의 연결과 미래'를 주제로 시민 공유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과 생활문화플랫폼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해 예산 효율성과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지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연구책임의 발제를 시작으로, 윤성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이사장, 한정연 평택시문화재단 팀장, 김선영 홍익대 교수가 참여해 타 지자체 사례를 공유하고 구리시 문화자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13일에는 구리문화재단의 문화기획자 인력 양성 과정인 '구리문화기획학교'를 통해 배출된 시민기획자들의 13개 프로젝트가 구리문화재단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시, 체험, 공연,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기획한 시민기획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자 관심과 취향을 담아 다채로운 작품과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리아트홀 공연장과 갤러리를 넘어 강의실, 연습실, 복도 등 구리문화재단 내 여러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활동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공간 주체이자 기획자로 참여하는 '문화자치'의 실질적 구현을 보여줄 것으로 구리문화재단은 기대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구리시민이 문화 주체가 되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만의 고유한 문화자치 모델을 정착시키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리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들러 1:1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왕시는 의왕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총 185명 돌보미가 활동하며, 관내 돌봄 수요를 충실히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성과를 비롯해 △서비스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등 4개 영역, 12개 세부 지표를 정량-정성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왕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A등급을 획득하며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특히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와 '영아 실습교육', '책놀이 프로그램' 등 돌보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아이돌봄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이 평가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2일 “이번 수상은 의왕시가 지속 추진해온 양육 친화적 정책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11일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격차를 완화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활동비는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학습-진로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2025년 교육활동비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7세(2018. 12. 31. 이전 출생자)부터 18세(2007. 1. 1. 이후 출생자)까지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지원금은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했고, 학령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으로 차등 지원했다. 포천시는 올해 5월 1차 신청-지급을 완료한 데 이어, 7월에는 포천시가족센터에서 지원금 현장 접수와 상담을 운영해 다문화가족 접근성과 편의성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도록 했다.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 인원은 328명으로 작년 209명보다 57% 증가했으며, 포천시는 총 1억5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 교육지원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했다. 포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이 1-2차 모두 안정적으로 추진된 만큼,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지속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교육-복지-정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 내 위치해 있으며, 가족상담, 부부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등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신청은 포천시가족센터 누리집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성과공유회'에서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는 지역특화형 지-산-학 평생학습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6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하남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직장인, CEO,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생태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하남시 평생교육과,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미사동커피공동체협동조합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다. 이울러 지식산업센터 2곳과 연계한 전국 최초 기업 평생학습센터 운영은 지-산-학이 협력해 만든 성과로 1000여 직장인과 기업인이 더 쉽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프로젝트 주요 사업으로 △퇴근 후 찾아가는 직장인 평생학습 확대(직장인 학습하남) △CEO 리더십 특강 및 경영수업 독서토론(CEO공부하남) △비지니스 매너 및 소통 역량 강화와 학습컨설팅 제공(기업체 소통하남) △직장인 진로 준비 바리스타 자격취득 및 하남시 커피 생산지 홍보(미사동 커피하남) 등 4개 분야 29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퇴근 후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직장 근처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줄기는 기회 제공으로 직장인(기업인)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2일 “하남에서 기업하고, 일하고, 살고, 학습하는 직-주-락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학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청소년 참여 확대, 복지 강화, 진로 역량 증진, 지역 특화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오늘의 주인공'이란 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시정 동반자로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제안창작소 등을 통해 실제 조례 개정 및 시정 반영으로 이어진 정책 실현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활동 지원 분야에선 전국 규모로 발돋움한 청소년 퍼포먼스 대회를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사회 전문 기관, 스포츠 구단 등 다양한 외부 주체와 적극 협력을 통해 농구-풋살 등 전문적이고 확장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청소년에게 제공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진로 지원 분야에선 청소년 생애 디자인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진로 프로젝트 '청소년 인생 스타트업', 창업 디자인 'Lab to Market'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직업체험, 대학생 및 직업인 멘토링, 창업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진로 교육 유공을 인정받아 고양시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복지 및 안전망 분야에서 촘촘한 위기청소년 대응 시스템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이동상담버스 '공감톡톡' 운영은 지역 간 서비스 접근성 편차를 해소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학교밖 청소년 지원 사업 역시 자립과 사회 복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시-군 합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지역 특화사업인 전통시장 연계 친환경 캠페인 '용기낼 고양'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환경, 과학, 사회적 가치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체 동참과 협력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국민의힘 남양주(갑-을-병) 당원협의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제 해결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간부공무원, 유낙준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조성대 남양주(을) 조직위원장, 조광한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화도읍 마석우리 근린공원 조성 △오남호수공원 관광명소 추진 △불암산 굿당 행정대집행 이후 숲길 조성 △GTX 사업 및 9호선 연장사업 추진 △남양주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등 19개 안건에 대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쟁점 사항 해법을 논의했다. 유낙준 당협위원장, 조성대 조직위원장, 조광한 당협위원장은 “시민 목소리를 대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당-정 간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 지역구를 넘어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이번 회의는 남양주시와 국민의힘 갑-을-병 당원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현안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실현에 중점을 두고, 논의된 안건은 물론 그밖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산북 샘내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105호 외부집수리 및 경관개선 사업이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 정비에 그치지 않고 마을 정체성을 회복하는 경관 조성과 유입인구 증가 등 지역 이미지 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양주시는 샘내마을 골목디자인대학을 운영해 마을 고유 정체성과 스토리를 공간에 반영하는 골목 경관개선을 추진하고,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소규모 집수리 사업을 육성해 도시재생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약 60호 내외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3차 외부집수리를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산북 도시재생사업은 외부집수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중랑천 데크길 정비, 안심통학로 조성, 스텐실 포장, 축광석 도로포장, 클린하우스 설치 등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며 주거지 안전성과 쾌적성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외부집수리 사업 만족도는 9.17점(10점 만점)의 실질적 성과를 나타냈다. 이동섭 도시재생과장은 12일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가 최우수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총사업비 143억7000만원을 투입, 11만1048㎡ 규모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3개 정부와 공공기관이 응모했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2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새로고침 심사를 포함한 발표 심사 결과, 수도권 지자체 중에서 양주시가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주시는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양주"를 목표로 하는 5대 핵심 가치(공정-소통-존중-책임-균형)를 기준으로 직원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18개 과제를 선정, 추진해 왔다. 특히 존중과 배려의 언어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존중문화 캠페인 진행을 비롯해 △조직문화 관련 이슈 적극 대응 △온나라 문서 칸막이 없애기를 통한 정보공유 활성화 △업무자동화시스템(RPA) 도입을 통한 업무 처리시간 절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12일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족센터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성과,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등 4개 영역,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양주시는 도농지역으로 분류된 56개 기관 중 A등급 16곳에 포함됐으며, 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창수 가족아동과장은 12일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쓴 양주시가족센터와 아이돌보미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육 공백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순 양주시가족센터장은 “아이돌보미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정부의 정책사업이다. 현재 양주시에는 213명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이며, 연간 10만5602건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돌봄체계 구축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사례 발굴과 신규 정책 개발을 통해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평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우수사례 등 자체평가 4개 분야, 12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이 중 우수지자체로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양평군은 장애인을 위한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이번 최우수상은 양평군이 장애인복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국토연구원(이하 국토연)이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대광위와 국토연이 복합환승센터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의정부역을 포함해 4곳이 선정됐다. 의정부역은 철도와 광역-시내버스가 집중되는 의정부시 핵심 교통거점으로 향후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환승 동선 단축 등 편의성 향상,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복합환승센터는 의정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상업-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도심 활성화, 유동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예축되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역세권 기능과 활용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의정부시는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광역복합 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과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을 연계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역 동측 역전근린공원 일원은 작년 7월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이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의정부역세권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는 대광위 및 국토연이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울러 이번 사업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이번 컨설팅 지원은 의정부역 환승체계 개선과 역세권 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주요 발판"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1일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패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고양시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평소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문화활동을 통해 공익 증진에 노력해온 단체와 개인이 선정됐다. 단체 부문은 한국버스커연합과 아우로라가, 개인 부문은 이상훈씨와 변태호씨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김운남 의장은 수상자의 지역사회 기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고양시공무직노동조합이 개최한 창립 5주년 기념행사와 제2-3대 위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년간 조합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위원장 취임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운남 의장은 축사를 통해 조합 운영을 위해 힘써온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롭게 취임한 황인현 위원장에게 축하 뜻을 건넸다. 아울러 조합이 앞으로도 구성원 근무환경과 조직 발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지역 노동현장과 소통을 지속하며 필요한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5일부터 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 조정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아시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억제하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16개 사업에 대해 총 19억7388만원을 감액했다.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편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 일부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층 검토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부 삭감을 결정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사업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보다 치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사 과정에서 옥외 홍보매체 활용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주문도 나왔다. 또한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위원들이 제기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집행부는 예산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향후 예산 집행 과정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 뒤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의왕문화재단 설립 추진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과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11일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열린 제316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문화관광과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한채훈 의원은 의왕문화재단 설립보다는 의왕시 조직 내 문화예술회관 운영 부서를 신설이 현재 의왕시 상황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지자체가 문화재단 설립을 계획했다가 내년 지방선거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는 부서를 시 조직에 따로 구성한 사례가 있다"며 “이는 문화예술 행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 건립될 소공연장(약 300석)과 대공연장(약 700석) 규모를 고려해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을 위한 필수인력인 방재-소방 등 법적 정원을 감안해 하나의 시설운영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이 지금으로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예술행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획 분야의 경우 전문가들을 개방형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채훈 의원은 “문화예술 향유와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예술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의왕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책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지자체 거버넌스(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남시의회는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지난 7월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시의회 운영에 환경가치를 내재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2025년 제1회 한국ESG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금광연 의장이 대상을, 정혜영 의원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하남시의회는 한국ESG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리며 위상이 수직 상승했다. 금광명 의장의 한국ESG학회 우수조례 대상은 의정활동에 있어 제도 개선, 시민 참여, 사회적 약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조례를 제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조례 제정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 △대중교통 준공영제 분담 비율 조정 촉구 등 제도 개선 활동으로 지방 거버넌스 책무성과 공공성 강화다. 특히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조례는 행정처분 과정에서 배심원제(시민참여심사)를 도입해 행정 투명성-참여성-공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정혜영 의원 주요 입법 성과로는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 제정 △하남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 제정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지역공동체 중심 참여형 안전정책 제도화가 꼽힌다. 금광연 의장은 “이번에 수상한 두 개의 상은 시민께서 주신 값진 성과"라며 “시민권리를 지키기 위해 늘 하남시의회가 함께할 것이며, 하남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의원은 “시민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실천하는 하남형 조례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SG대상 및 우수조례 시상은 (사)한국ESG학회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관과 입법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 경북교육감 선거 공식 출마…“경북교육 새 시대 열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전 경북대학교 총장(현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이 11일 오전 경북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경북교육의 체질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정책 비전과 함께 보수 진영 단일화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김 전 총장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을 넘나들며 쌓아온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대 총장과 경북도립대 총장,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교육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 기반 평생교육 확립, 교권 회복, 인성교육 내실화, 미래 교육체계 구축 등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특히 공교육 혁신과 관련해서는 AI와 국제바칼로레아(IB)를 결합한 'AIB 교육' 도입, 창의성 중심 수업 확대, 능동적 교실수업(ACL) 체계 마련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와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도시와 농산어촌 간 학력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모델도 주요 비전으로 제시됐다. 김 전 총장은 대학·지자체·마을이 함께하는 협력 교육체제를 통해 학교가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만들고, 다문화·이주배경 학생을 포함한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권 보호와 교육행정 개선 역시 핵심 과제로 꼽혔다. 그는 “교사가 불필요한 행정으로 지쳐서는 제대로 된 수업이 이뤄질 수 없다"며 연구안식제 도입, 투명한 승진제도 확립,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담임교사의 수업 부담 경감 등을 차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육행정은 정치적 고려보다 학생과 현장의 원칙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성교육 강화도 분명한 방향으로 제시했다. 협력·배려·책임·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교육을 경북교육의 중심 가치로 두고, 학교폭력 대응체계 정비,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는 제도 마련, 고교학점제에 맞춘 입시 개선 등 교육 전반의 제도 혁신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수 진영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전 총장은 “경북교육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과 열린 자세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분열이 아닌 책임 있는 단일화 논의라면 어떤 제안도 성실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임종식 교육감과 관련한 최근의 의혹을 언급하며 “교육감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정직과 소통"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총장은 “경북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도민과 교육가족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을 계기로 보수 진영 내 후보 조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경북교육감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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