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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100일, 전남광주 판이 달라졌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100일을 맞아 행정통합 이후 추진해온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반도체와 AI·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통합의 의미와 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의 주요 성과로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80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반도체 투자 구체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협업, 무안 국가산단 조성 지원,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군공항 이전은 이전후보지 선정까지 진전됐으며,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데 통합특별시 차원의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광주와 전남의 행정 역량을 결집하면서 기업과 지역 현안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 시장은 앰코 추가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문제를 인근 장성군 시설과 연계해 해결한 사례와 출범 이후 첫 국가공모사업인 양자클러스터 유치,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합의 성과로 제시했다.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취임 첫날 결재한 '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8대 과제 가운데 지역화폐 특별할인과 광역버스 운행, 응급의료 통합플랫폼은 실행에 들어갔으며, 조례 정비와 공공기관 통합, 균형발전기금 설치 등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상징체계인 CI와 전남광주에너지공사 설립은 의견을 조율하며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행정조직의 통합과 함께 예산 확보와 공동 대응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게 민 시장의 설명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13조9009억원의 국비를 반영한 상태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민 시장은 앞으로 통합행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한 교통 문제 해결과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교통·의료·복지·돌봄 서비스의 연계 강화, 문화·관광·체육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 기회 창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 시범사업에서 제외된 인구소멸 위기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중심축으로 AI와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첨단소재를 연계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석유화학과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에도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체계 구축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면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는 시민주권정부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민주권위원회와 숙의형 공론장 등을 활용해 시민의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형배 시장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만들고 그 성과를 일자리와 소득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지역주도성장을 전남광주에서 가장 힘 있게 보여드리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성장축이자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출발한 지 100일이 됐다"며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그 성장의 힘을 시민 모두의 삶으로 돌려드리는 함께 사는 특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화순군-보성군-고흥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필리핀 샤블라안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넘어 농업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7일 윌터 B. 마르케스 샤블라안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화순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과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샤블라안 시장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한국 송출 담당자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화순군과 샤블라안시는 지난 2024년 1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력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협약 이후 지금까지 화순군에 들어온 샤블라안시 계절근로자는 모두 23명으로, 지난해 12명에 이어 올해 11명이 농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근로자 가운데 10명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화순을 찾은 재입국 근로자로,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가 사이에 형성된 신뢰 관계가 지속적인 인력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도입과 스마트팜 등 농업기술 분야에서도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샤블라안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고용 농가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르케스 시장 역시 화순군의 환대와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비롯해 농업·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샤블라안시는 내년 1월 예정된 시 설립 125주년 기념 축제에 임지락 군수와 화순군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했다. 마르케스 시장은 이날 임 군수에게 초청장을 전달하며 양 도시 간 우호와 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면서 농업기술과 인적 교류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화순군에는 37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돼 농번기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업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고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하반기 파쇄 지원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28일까지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 농민상담소나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와 깻대, 과수 가지치기 부산물 등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파쇄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부산물을 잘게 파쇄하며, 작업은 무료로 진행된다. 군은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파쇄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농촌지역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산불 위험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산림과 100m 이내에 있는 농경지를 경작하는 고령·장애·여성 농업인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이후 소규모 재배 농가와 일반 농가 순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파쇄지원단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선정된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작업을 진행한다. 지원 농가는 작업에 앞서 파쇄 장비가 농경지 안으로 진입해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영농부산물도 여러 곳에 나눠 모아둬야 한다. 비닐 끈이나 철사, 생활쓰레기 등 장비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이물질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마을이나 농업인 단체가 공동으로 파쇄 작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이장 등 마을 대표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파쇄기를 무료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하면 화재 예방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국립순천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기술을 결합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를 AI 기반 스마트농업 교육의 현장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흥군은 국립순천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인공지능혁신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농업 AX대학원을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와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1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5년 2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02억 원이다. 국비 155억 원을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5억5000만 원, 고흥군 5억5000만 원, 순천시 10억5000만 원, 순천대학교 15억5000만 원이 투입되며, 참여기업인 ㈜대동과 ㈜이스트소프트도 2억 원 규모의 현물을 지원한다. 순천대학교는 2027년부터 매년 40명씩 선발해 5년간 모두 200명의 스마트농업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시설원예 AX, 노지·무인농기계 AX, 데이터·클라우드 AX 등 3개 특화 분야로 운영된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 가운데 약 30%를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진행하면서 대학 강의실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학생들은 혁신밸리의 실제 재배 환경에서 작물 생육 데이터와 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접하고 AI·자동화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경험하게 된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스마트팜혁신밸리의 현장 인프라를 연결해 이론과 실무를 함께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지역민을 위한 교육 기회도 마련된다. 학사 학위를 가진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보육센터 수료생과 고흥군민에게 대학원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과 순천대학교가 수행하는 AI 기반 농업 연구 성과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농업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국립순천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가 미래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혁신밸리의 현장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공주 백제문화제, 마지막 연휴는 빛으로…11일 드론 1000대·불꽃쇼 피날레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금강 위 황포돛배와 백제 유등, 공산성 성벽에 펼쳐지는 미디어아트가 공주의 가을밤을 밝힌다. 오는 11일 막을 내리는 제72회 백제문화제가 마지막 연휴를 공연과 야경으로 채우고, 폐막식에서는 드론 1000대와 불꽃쇼로 마무리한다. 지난 3일 개막한 축제는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글날인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은 대표 공연과 거리 행사,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무대에서는 백제문화제의 대표 실감형 융복합 공연 '웅진판타지아'가 관람객을 맞는다. 신관동 대학로 일원에서는 9~10일 이틀간 청년 중심 행사인 '웰컴투 신관동'이 열려 거리 퍼레이드와 골목길 파티로 축제 분위기를 잇는다. 아트센터 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는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전국 각지의 우수 상품과 먹거리를 둘러볼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 이찬원·에일리·어반자카파·하이키·설하윤 등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도 마련된다. 해가 지면 금강과 공산성을 따라 빛으로 꾸민 백제의 풍경이 펼쳐진다. '웅진백제등불향연'은 황포돛배와 백제 유등으로 금강을 밝힌다.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의 '웅진백제별빛정원'은 청동거울에 담긴 이야기를 빛의 테마정원으로 풀어낸다. 세계유산 공산성에서는 성벽과 숲길을 따라 '공산성 미디어아트'가 이어진다. 폐막식은 11일 오후 7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화합과 감사의 밤'을 주제로 열린다. 축제 주요 장면과 자원봉사자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혼불재움, 폐막 퍼포먼스,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드론라이팅쇼와 불꽃쇼가 9일간의 축제 마지막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제를 찾아주신 수많은 관람객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주말 황금연휴 동안 공주를 방문해 백제의 찬란한 야경과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경기아트센터-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수원시미디어센터

경기아트센터,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피날레콘서트 공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0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피날레콘서트 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1기 단원들이 지난 2년간 쌓아온 음악적 성장과 예술적 성과를 한 무대에 담아내는 피날레콘서트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 12월 창단한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도내 장애예술인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연주 경험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단원들은 지난 2년간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연주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서로의 소리를 듣고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앙상블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이번 공연의 제목 'OUR SYMPHONY : 우리의 교향곡'에는 각각의 단원이 걸어온 시간이 모여 하나의 오케스트라, 하나의 교향곡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히 리베라오케스트라의 성과를 발표하는 무대를 넘어, 1기 단원들이 리베라라는 이름으로 함께 걸어온 2년의 여정을 관객과 나누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 1부에서는 단원 개인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첼로 수석단원 차지우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 Op.104' 제1악장을 협연하며, 이어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35' 제1악장을 함께한다. 특히 차지우 단원의 협연은 이번 피날레콘서트가 지닌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문 연주자가 단순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가 아니라, 리베라에서 함께 성장해 온 단원이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무대 중앙에 선다는 점에서 지난 2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Op.64 전악장을 연주한다. 하나의 교향곡 전악장을 완주하는 이번 도전은 개별 연주력을 넘어 단원 간 호흡과 집중력, 긴 시간 하나의 음악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리베라가 축적해 온 앙상블의 성장과 예술적 성취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피날레콘서트는 결과만을 보여주는 공연이 아니다. 처음 리베라의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였던 단원들이 수많은 연습과 공연을 거치며 서로의 음악을 듣고, 전문 연주자로 한 걸음씩 성장해 온 과정 자체를 관객과 공유하는 자리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의 지난 2년은 각각의 단원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서로의 소리를 통해 하나의 오케스트라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며 “1기 단원들의 노력과 변화가 집약된 마지막 무대인 만큼, 많은 도민께서 객석에서 이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그 여정의 피날레를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단원들에게는 지난 2년을 완성하는 무대이자 앞으로 각자의 음악을 이어갈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생활미용 프로그램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특수교육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미용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2026 특수학교 생활미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9월 30일 에바다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도내 특수학교 10교를 찾아가 학교별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미용 경험이 없는 학부모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초부터 반복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자녀의 머리 특성에 맞는 손질 방법을 강사에게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한 참여 학부모는 “아이를 미용실에 데려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직접 배워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은 지난해 도내 특수학교 8교에서 총 32차시의 생활미용 교육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10교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혔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이번 교육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11월 미디어교육 수강생 모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미디어 감각을 깨울 다채로운 11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교육 과정은 사진 촬영부터 보정까지 세분화된 단계별 과정과 라디오 제작 기초, VR 드로잉까지 미디어 창작의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먼저 사진 촬영 및 보정 역량을 강화하는 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초점과 노출로 배우는 카메라 기초 ▲사진의 디테일을 살리는 포토샵 보정 과정이 운영된다. 생애주기별 교육으로는 ▲오다시티 활용, 라디오 제작의 기초 ▲가상현실 속으로! 신비한 VR 드로잉 교실 등 미디어를 한층 이색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강좌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10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정보나 수강료는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11월 미디어교육을 통해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미디어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미디어를 보는 즐거움을 넘어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주관 '지역맞춤형 수원 E:음 공유학교' 기관 연계 사업을 통해 11월까지 지역 청소년 대상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지속 운영한다. ▲레디, 액션! 어린이 영화 제작단 ▲레디, 액션! 청소년 영화 제작단 2개 과정을 통해 기획부터 촬영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0월 13일까지 경기공유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제10대 부산시의회 출범 100일…여야 협치 강화하고 초광역 협력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제10대 부산시의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여야 협치와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울·경 협력과 공공기관 유치, 민생현장 대응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의회는 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발표했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 뜨겁게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오늘을 지키고 부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부산시 조직개편안과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하고 여야 협치 간담회를 정례화했다.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견제·감시 기능도 강화했다. 3개 특별위원회를 조기에 가동하고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입법에도 나섰다. 의원 연구모임은 역대 가장 많은 16개를 결성했으며 공무국외출장 예산도 반납했다. 앞으로는 '시민의 오늘을 지키는 의회', '부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 '성과로 답하는 일 잘하는 의회'를 의정활동 방향으로 삼는다. 민생현장회의를 가동하고 부산상공회의소와 정책협의 창구를 마련해 기업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경남의회 연석회의를 추진하고, 빈집 문제는 건축 전문가 단체와 협력해 실태조사와 정비체계를 마련한다. 부·울·경 초광역 협력도 강화한다. 강 의장은 지난달 29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과 만나 이달 중 '부·울·경의회 광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협력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3개 광역의회는 국비 확보, 공공기관 이전, 광역교통망, 원전·에너지·전력 생태계 등 9개 분야에서 공동 대응한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정치권·경제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시민 유치기구도 구성한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통합LCC 본사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정책 발굴과 의회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의정자문위원회를 확대해 의회 싱크탱크로 운영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장 직속 자문기구에서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발굴한 과제는 '부산광역시의회 정책포럼'에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구체화한다. 첫 정책포럼은 오는 26일 대학가 공실과 캠퍼스타운 조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이후 부산구치소 이전과 해수담수화 시설 활용 등 지역 현안을 다룬다. 시의회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간 정책협의회도 본격 가동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비해 의회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혁신도 추진한다. 강 의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의 일상을 지키지 못한다면 아무리 빛나는 미래도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부산시의회가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시민의 오늘은 지키고 부산의 내일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억만송이 꽃에 9만명 발길…나주 영산강축제 개막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9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가을 축제의 막을 올렸다. 나주시는 지난 7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개막한 영산강축제에 약 9만 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평일에 열린 개막 행사에도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영산강정원과 영산강 둔치 일대가 사람들로 붐볐다. 축제장에서는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된 꽃단지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산강정원과 영산강 둔치, 들섬과 동섬 일원에 코스모스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일홍, 댑싸리, 메밀 등 가을꽃이 펼쳐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하늘잔디광장에 마련된 포토존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산강에 서식하는 수달을 형상화한 '영달이' 등 토피어리가 설치된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영산강축제와 함께 열린 '2026 나주농업페스타'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주배와 쌀, 한우,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간과 함께 고구마 수확, 벼 탈곡 등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지역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가 지면서 축제의 분위기는 공연과 볼거리로 한층 달아올랐다.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한 축제 주제공연 '왕후, 장화'가 관객들을 만났다. 고려 태조 왕건과 나주 출신 장화왕후의 역사적 인연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선보인 작품을 올해 새롭게 다듬어 이야기와 음악, 무대 연출 등을 보강했다. 장화왕후 역의 루나와 왕건 역의 이충주는 가창과 연기를 통해 각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이어지며 개막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수많은 드론이 음악에 맞춰 영산강과 나주의 역사, 미래를 형상화한 빛의 이미지를 선보였고, 이어진 불꽃쇼가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지현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8일에는 아이비와 조권, 마이클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마틱쇼'를 비롯해 나주시립합창단의 창작음악극 '아랑사 아비사',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공연,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 가족정원 페스티벌, 미식·전시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나주시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나주시청과 한전KDN 앞, 영산포둔치체육공원 등 3개 권역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며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축제장까지는 중간 정차 없이 약 15분 내외가 소요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다"며 “올해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과 억만송이 가을꽃,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 가족정원 페스티벌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신안군 공유재산 교환 논란…감사·수사로 사실관계 확인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7·8기 당시 추진한 공유재산 교환 사업을 둘러싸고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사전 정보 이용 여부와 이해충돌, 행정 절차의 적정성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해당 사업을 포함해 민선 7·8기 당시 추진된 일부 사업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남경찰청도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신안군은 지난 7월 공유재산 교환을 비롯한 3개 사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논란이 된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한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안군은 2023년 11월 공유재산 교환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낸 뒤 2024년 1월 1명의 단독 신청을 받았다. 이후 군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6월 지도읍 소재 사유지 107필지, 12만3100㎡와 신의면 군유지 1필지, 21만8415㎡를 교환했다. 감정평가액은 신안군이 넘긴 군유지가 약 42억2600만원, 넘겨받은 사유지가 약 39억2600만원으로 평가돼 차액은 현금으로 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제기되는 지점은 교환 대상 토지를 확보한 과정이다. 당시 공고에 교환 대상 토지의 구체적인 위치와 면적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당시 신안군의회 의원이었던 박 모 전 의원의 배우자가 단독 신청한 이후 지도읍 일대 토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최종 교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 매입 과정에서 행정 내부 정보가 사전에 전달됐는지 여부가 감사와 수사의 주요 확인 대상이 됐다. 공유재산 교환 자체가 법적 요건에 부합했는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은 일반재산의 교환을 일정한 요건 아래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이번 교환이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했는지와 다른 처분 방법을 검토했는지 등이 확인 대상이다. 신안군 역시 관련 절차의 적정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환된 토지의 활용 가치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다. 신안군이 넘긴 신의면 군유지는 21만8415㎡ 규모의 단일 필지인 반면, 군이 넘겨받은 토지는 107필지로 나뉘어 있다. 감정평가액만 놓고 보면 두 토지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토지의 형태와 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할 경우 교환의 경제성과 행정적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안군이 해당 군유지를 태양광 사업 등에 활용할 경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당시 행정 책임자의 관여 경위도 확인 대상이다.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2023년 10월 말부터 11월 사이 업무보고 과정에서 토지 교환과 관련한 지시를 여러 차례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지시가 통상적인 행정 지휘였는지 특정 토지 교환을 전제로 한 것이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직권남용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행정 판단 과정은 감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이해충돌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교환 대상 토지 소유자의 배우자인 박 전 의원이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피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군 내부 법률자문에서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박 전 의원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토지 교환이 법원의 조정을 거쳐 정상적으로 이뤄진 절차라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감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안군은 현재 공유재산 교환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법 사항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추가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역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 중인 만큼, 향후 감사와 수사를 통해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정보 이용 여부와 행정 절차의 적정성, 당시 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한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197억원 전액 삭감…교육청 “처음부터 다시 준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중학교 3학년 학생 54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비 197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내년 초 예정됐던 시범 운영이 사실상 무산되자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8일 제1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사업비 전액 삭감이 반영된 2026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7일 추경안을 심사해 해당 사업비 197억원을 전액 감액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교육안전위원회의 삭감 결정을 유지한 것이다.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등을 방문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2027년 1~2월 국내 7개, 국외 8개 등 모두 15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첫해에는 미국 등 장거리 지역을 제외하고 국내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할 방침이었다. 예산 심의에서는 대규모 재정 투입에 따른 사업의 실효성과 집행 가능성이 쟁점이 됐다. 박란희 예결특위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과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상당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그 취지만으로 예산 투입을 판단하기보다 교육적 효과와 사업 추진 여건, 학생 안전, 재정 투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비 197억원을 삭감하고 당초 감액 편성됐던 예비비 180억원은 감액하지 않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예결특위가 수정가결한 교육청 추경안은 기정예산 1조3458억원보다 10억원 증가한 1조3468억원 규모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예산이 최종 전액 삭감된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간의 준비 과정을 겸허히 돌아보고 의회가 심의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를 사업을 더 단단하게 만들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겨울 진로탐험을 기대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학교를 통해 안내한 사항도 혼선이 없도록 다시 알리겠다고 했다. 교육청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고 방문 예정 기관을 직접 찾아 교육 내용과 안전 여건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업 준비 과정을 시의회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계획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목포시-무안군-신안군-함평군

관광업계·관련 단체 200여명 한자리에…'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실천 다짐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관광객을 맞이하는 현장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7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사)목포시관광협의회와 함께 '2026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관광업계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관광객 응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목포를 찾았을 때 처음 마주하는 현장의 친절과 청결, 안전관리 등을 점검하고 관광업계가 직접 실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목포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뒤 관광업계 대표들의 결의문 낭독과 실천 퍼포먼스,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주제로 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광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위생관리를 지키는 한편 교통안전과 관광질서를 확립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관광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객을 대하는 기본 자세와 친절서비스의 중요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광수용태세 개선 방안 등이 소개됐다. 목포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관광업계 및 관련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친절과 청결, 안전이 중요하다"며 “관광업계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기능성 성분 활용 제품 개발…농산 부산물 자원화 가능성 모색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그동안 폐기되던 양파껍질을 새로운 가공소재로 활용하는 사업에 나서면서 지역 농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초록당과 함께 양파껍질을 활용해 개발한 시제품을 평가하고 상품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특허기술 및 기술이전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의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협 로컬푸드와 가공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시제품을 직접 맛보고 상품화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2종이다. 스틱 형태로 만든 '어니언 초코아미'는 양파껍질 추출물에 코코아와 단백질을 더해 휴대와 섭취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어니언 마시는 낫또'는 기존 음료 제품에 양파껍질 추출물을 접목해 맛과 풍미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양파껍질에는 퀘르세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식품과 소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무안군은 이를 활용해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던 농산 부산물을 새로운 가공소재로 전환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양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제품 개발에 활용할 경우 농산물 자체뿐 아니라 부산물까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무안군은 이번 시제품 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10개 읍·면 대상 연중 운영…상반기 19ha 처리해 연간 목표 54% 달성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농촌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의 불법소각을 줄이고 산불과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수 전정가지와 원예·노지작물 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해 소각을 막고, 잘게 분쇄한 부산물은 농경지에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은 지도읍과 압해읍, 증도면, 임자면,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 등 10개 읍·면이다. 기존 8개 읍·면에서 2개 면을 추가하면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지원 대상도 다양하다. 배와 무화과 등 과수류를 비롯해 딸기와 토마토 같은 시설원예작물, 고추·참깨·옥수수 등 노지작물 재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해당된다. 파쇄 지원을 원하는 마을이나 품목단체, 개별 농업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 지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파쇄지원단이 신청자와 작업 일정을 조율한 뒤 현장을 찾아 별도의 비용 없이 부산물을 처리한다. 농업인이 파쇄 작업을 신청할 때는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영농부산물을 작업하기 편한 장소에 모아두고 폐비닐과 노끈 등 폐농자재는 분리해야 한다. 파쇄기와 작업 차량이 현장까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인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신안군은 올해 영농부산물 파쇄 목표를 35ha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19ha를 처리하면서 연간 목표의 약 54%를 달성한 상태다. 군은 하반기에도 영농부산물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장 홍보와 파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업인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은 농업인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홍보와 파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비백자' 등 24종에 자체 육성 40여 계통 활용…동호회원들 막바지 작품 손질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국화동호회원들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앞두고 국화 분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국화동호회원들은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국향대전에 봄부터 정성껏 가꿔온 국화 분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계절 내내 국화의 생육 상태를 살피며 순지르기와 유인 작업 등을 이어왔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반복적인 손질이 필요한 만큼 매일 현장을 찾아 국화의 형태를 다듬고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등 전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함평군이 등록한 품종인 '나비백자'를 비롯해 24종의 특화 품종과 자체 육성 중인 40여 계통의 국화를 활용한 작품이 선보인다. 다양한 품종과 형태의 국화 분재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면서 국화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함평에서 육성·재배되는 국화 품종의 다양성도 관람객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동호회는 국향대전 기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기존 축제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 하나하나의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작품을 준비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국화 분재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국화동호회는 국화 분재 전시를 비롯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의 국화 문화를 확산하고 함평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김천 톺아보기] 김천김밥축제, 김밥 60종에 셔틀버스 60대…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전

23~25일 직지문화공원 일원 개최… 축제 기간 3일로 확대 QR 주문·결제 도입해 대기시간 단축… 전국 주요 도시 왕복 셔틀 운행 지역기업·농가 참여, '꼬달이' 굿즈 29종… K-푸드 관광 콘텐츠 강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김천시가 김밥 한 줄에서 출발한 지역축제를 전국적인 K-푸드 관광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올해는 김밥 종류를 60여 종으로 확대하고 교통·주문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등 축제의 규모와 운영 방식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기간을 늘리고 행사장도 친환경생태공원까지 확대했다.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먹거리와 체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천김밥축제는 첫해 김밥 물량 부족과 교통 혼잡, 운영 미숙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두 번째 축제에서는 문제점을 보완하며 방문객 평가 전국 지역축제 1위에 올랐다는 것이 김천시의 설명이다. 이후 2026년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지정,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선정과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지정,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콘텐츠 부문 대상 등 대외적인 성과도 거뒀다. ■ QR 주문으로 대기 줄 줄이고… 셔틀버스 60여 대 투입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관람객 편의시설과 교통체계 개선이다. 김천시는 지난해 주요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김밥 구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협력한 QR코드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김밥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어 현장 주문을 위한 대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대책도 강화했다. 행사장 셔틀버스를 60여 대 규모로 확대하고 수요응답형 관광교통 서비스인 '소풍택시'를 운영해 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주요 도시와 축제장을 연결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용 카카오맵 서비스를 제공해 구역별 이동 동선과 참여 업체, 공연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전용 화장실과 물품보관 서비스도 확충해 관광객들의 체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8종에서 60여 종으로… 김밥의 진화 축제의 핵심인 김밥 콘텐츠도 한층 풍성해졌다. 첫해 8종의 지역 김밥으로 시작해 지난해 40여 종으로 확대했던 김천김밥축제는 올해 60여 종의 김밥을 선보인다. 지역 특산물과 고유한 조리법을 활용한 명품 로컬김밥 19종을 비롯해 김천관광홍보대사 정다현이 큐레이팅한 이색김밥 14종, 전국팔도김밥 20여 종, 김밥 쿡킹대회 수상작을 활용한 스페셜 김밥 4종 등이 마련된다. 지역 소상공인이 개발한 김밥빵과 삼각김밥빵,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수제 샌드 등 이색 디저트도 처음 선보인다. 김천시는 다양한 김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앞세워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지역기업·농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 이번 축제는 지역 기업과 농업인, 대학, 시민단체 등이 직접 참여하는 상생형 행사로 운영된다. 지역 대학과 시민단체 등은 김천의 농특산물과 아이디어를 결합한 특별한 김밥을 개발해 선보인다. 지난해 김밥 공장으로 주목받았던 ㈜대정은 올해도 새로운 김밥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천농협과 ㈜조흥, 푸드팩토리, 이마트 김천점, 더원 식자재마트 등도 제품 후원과 특별판매 행사에 참여한다. 농업회사법인 ㈜건양은 지역 브랜드 쌀인 '금물쌀'을, ㈜대경에그는 액상 계란을 지원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탠다. 축제장에서는 김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와 호두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김천시새마을지회는 종합안내소 운영과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직지사 상가협의회는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1인당 1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김천시는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소비가 지역 상권과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꼬달이' 굿즈 29종… 축제 캐릭터 상품화 확대 축제 대표 캐릭터인 '꼬달이'를 활용한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난해 축제에서 선보인 꼬달이 굿즈샵은 개장 3시간 만에 인기 품목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올해 굿즈 전문기업과 협력해 신규 상품 16종, 캐릭터 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6종, 지난해 인기 상품 7종 등 총 29종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 실제 김과 밥을 활용해 캐릭터를 만드는 '김&밥 꼬달이 만들기', 과자를 이용한 캐릭터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캐릭터를 일회성 홍보 수단이 아닌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 김밥에 한복·레트로 감성까지… K-푸드 축제로 확장 올해는 김밥을 중심으로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롯데칠성음료와 협력한 '김밥&사이다 존'에서는 소풍과 김밥의 추억을 결합한 복고풍 먹거리 공간을 조성한다. 한국한복진흥원과 협력해 한복 입기 체험과 전통문화 공연도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김밥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닌 한국의 음식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K-컬처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외형 성장 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관건 김천김밥축제는 짧은 기간에 지역 대표 먹거리 행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관광축제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방문객 증가뿐 아니라 안정적인 행사 운영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올해 행사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교통 혼잡과 대기시간 관리, 식품 위생, 안전사고 예방 등이 축제의 완성도를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김밥축제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김천김밥축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콘텐츠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명품 참여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김천김밥축제는 행사 기간 확대와 운영 시스템 개선, 지역기업 참여라는 세 가지 변화를 통해 전국적인 K-푸드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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