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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커스] 장동혁과 다시 ‘거리두기’ 들어간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다시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오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에는 장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장 대표가 올림픽공원(올공) 투표용지 현장검증에 직접 나서 강성 보수층과 보폭을 맞추는 동안 오 시장은 별도의 정치 행보를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만큼 독자 노선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고 본다. 중도층 외연 확장과 범보수 진영 주도권 장악을 위해 포석을 깔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 대표는 선고 직후 오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했고, 오 시장은 지난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서 장 대표를 만나 “상고를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계속 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웃으며 악수했다. 이후 두 사람의 행보는 다시 갈라졌다. 장 대표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투표용지 현장검증을 직접 참관했다.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폐쇄회로(CC)TV 등을 대상으로 한 검증이었다. 장 대표는 참관권 보장과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현장에서는 부정선거 재선거와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도 나왔다. 올공 사태는 6·3 지방선거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의 집회와 투표용지 보관 문제가 맞물려 장기간 이어진 사안이다. 장 대표의 현장 방문은 강성 보수 지지층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해석됐다. 반면 오 시장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당내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통합 메시지를 내는 데 무게를 뒀다. ◇張 손잡고 선거 치렀다 낙선한 박형준 오 시장의 '장동혁 거리두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6·3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은 장 대표의 지원 유세와 자신의 선거운동을 분리하는 전략을 택했다.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저도 그분을 모시고 싶다. 다만 올 때 변신한 모습으로 와달라"며 공개적으로 당 지도부의 변화를 요구했다. '장 대표가 변하지 않으면 선거를 따로 치르겠느냐'는 질문에는 “분리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장 대표의 강경 노선이 수도권 중도층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발언이었다. 실제 선거에서 오 시장은 독자적인 선거운동에 집중했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막판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에 올랐다. '장동혁 거리두기' 전략이 중도층에 먹혔고, 그 결과 오 시장만의 정치적 공간 확보가 이뤄진 것이다. 반면 박형준 당시 부산시장은 장 대표와 손잡고 선거를 치렀다가 낙선했다. 박 전 시장은 재선 시장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전재수 민주당 후보에게 2.62%포인트 차(47.90%를 대 50.52%)로 고배를 들었다. 오 시장과 장 대표 두 사람의 온도차 이면에는 국민의힘 내부 주도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장 대표는 당 조직과 강성 당원의 지지를 기반으로 당내 영향력을 키워 왔다. 올공 현장 방문도 이런 기반을 다지는 행보로 볼 수 있다. 비당권파와 중도보수 인사들을 아우르며 정치적 공간을 넓히고 있는 오 시장과는 대조적이다. 오 시장 최대 무기는 유연함과 대중성이다. 항소심 무죄 이후 오 시장의 정치적 입지는 달라졌다. 명실상부한 범야권 최고 유력 주자로 부상했을 만큼 몸집이 커졌다. 오 시장이 국민의힘 내부 단합과 통합을 강조한 데 이어 일부 의원과 만찬을 한 것도 달라진 오 시장의 위상을 방증한다. ◇“때론 과감한 좌클릭도 필요" 주요 여론조사 지표에서도 오 시장은 가장 앞서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발표한 주요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 오 시장은 30%로 조사 대상 7명 가운데 1등이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3%, 장 대표는 14%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 63%, 한 의원 47%, 장 대표 35%로 격차가 더 뚜렷했다(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대상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크호스' 한동훈 의원과의 관계도 변수다. 한 의원은 당 밖에서 독자적 공간을 확보하려 하고, 오 시장은 당내 기반을 넓히고 있다. 두 사람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 장 대표 중심의 당 운영에 비판적인 세력이 오 시장을 중심으로 결집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야권 관계자는 “오 시장이 사법 리스크를 벗자마자 장 대표와 거리를 두는 것은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면서도 “당내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부와 너무 멀어지면 경선(차기 대선) 국면에서 당심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런 이유로 오 시장의 선택지는 확실해 보인다. 보수정당 수장인 장 대표와 어느 정도는 관계를 유지하되, 강경 보수 노선과는 선을 긋는 길이다. 정면충돌하면 조직 기반을 가진 당권파와 갈등이 불가피한 만큼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 정치권 관계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경우를 통해 확인했듯, 오른쪽 끝과 가까워질수록 가운데와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오 시장의 최종 목표가 당권이 아닌 대권인 만큼, 이슈에 따라 때로는 과감한 좌클릭도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을 위해 한 달 동안 휴업에 들어갔던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오는 31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진행한 임시 장암역 안전성 검증과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마치고 31일부터 임시역사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시 장암역은 기존 장암역 출입구 옆에 설치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장암역 휴업 기간 운행했던 도봉산역~장암역 간 무료 셔틀버스는 30일을 끝으로 운행을 종료한다. 경기도는 임시 장암역 개통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건축, 궤도, 안전, 신호-통신 등 13개 분야 172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성-신뢰도 검증 시험과 종사자 숙달 교육, 영업 서비스 점검도 마쳤다. 이어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받으면서 임시 장암역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 임시 장암역 개통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연결되는 새 장암역 건설을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기존 장암역을 철거하고 새로운 역사를 건설하는 동안에도 지하철 7호선 운행을 이어가기 위해 임시 장암역을 마련했다. 박영신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30일 “임시 장암역 개통 이후에도 이용 안전과 불편 사항을 지속 살피고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해 본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15.1㎞를 연결하는 단선전철 사업이다. 정거장 3곳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8935억원이 투입된다. 10월 기준 전체 공정률은 64%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연탄은행은 지난 27일 시민회관에서 '2026년 동두천연탄은행 재개식'을 열고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연탄나눔활동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재개식에는 오성환 동두천연탄은행 대표를 비롯해 허순 동두천시 부시장, 자원봉사자와 후원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 연탄 기증식, 자원봉사자 격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두천연탄은행은 올해도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 및 후원단체와 함께 직접 연탄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오성환 대표는 30일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겨울에도 연탄 한 장 한 장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순 부시장은 “해마다 변함없는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주는 동두천연탄은행과 후원자, 자원봉사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두천시도 겨울철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주시승마장에서 '2026년 제7회 양주시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 120명과 마필 80두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틀 동안 약 500명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마장마술과 장애물경기를 비롯해 권승경기, 릴레이 단체경기, '거북이달린다' 등 10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 종목을 통해 기량을 겨루는 한편, 관람객에게도 승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이 승마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승마인 간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승마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 방문이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30일 “전국 승마인들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가 선수에게는 도전과 성장 기회가 되고, 시민에게는 승마 매력과 즐거움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승마를 비롯한 말산업 발전과 건전한 승마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대표 과채류인 '양주 햇살도시 애호박'이 전국 5대 도매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하며 애호박 주산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반입량 6644톤 가운데 양주시 애호박 출하량은 1436톤으로 전체의 21.6%를 차지해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작년 9월에도 전체 반입량 6513톤 가운데 양주시 애호박 출하량은 1440톤으로 22.1%를 차지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양주 햇살도시 애호박은 지역 특유의 큰 일교차로 과육이 단단한 점이 특징이다. 가락시장과 구리시장에 인접해 수확 당일이나 이튿날 아침 유통이 가능해 산지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인환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0일 “양주 햇살도시 애호박이 9월 전국 출하량 1위를 달성할 수 있던 데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땀 흘린 농가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양주 햇살도시 애호박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가족센터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6년(2025년 회계연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도시형, 도농형, 농촌형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서비스 성과 및 운영 실적, 지방자치단체 협력 기여도 등 4개 영역 1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관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천군가족센터는 아이돌봄서비스 연계 및 운영 관리에 지속해서 힘써 왔다. 특히 이용 가정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돌봄사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서비스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견인해 왔다. 이번 2년 연속 A등급 획득은 이용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봄사와 행정 담당자가 합심해 이뤄낸 결실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조금랑 연천군가족센터장은 30일 “2년 연속 A등급 획득은 이용 가정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 아이돌봄사와 행정 담당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아이가 안전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전문 아이돌봄사가 들러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 및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연천군가족센터 아이돌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범정부 합동 소비 진작 행사인 '2026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이달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의정부사랑카드 결제금액 중 5%를 캐시백으로 추가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어주고 관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행사 기간 의정부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지역화폐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 중 5%가 캐시백으로 자동 지급된다. 별도 신청 없이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이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캐시백은 기존 의정부사랑카드 충전 인센티브 10%와 별도로 제공된다. 의정부시 지정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기존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5%까지 중복으로 적용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운영 중으로, 의정부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한 의정부시 지정 착한가격업소 76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월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으로 지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의정부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화폐 이용을 확대하고, 시민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에게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기회가 되고, 지역상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곽규택 의원 “북항 돔구장 환영…부지·사업비 대책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북항 돔구장 건립에 힘을 실은 부산 동구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사업비 확보와 부지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곽 의원과 동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강철호 동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 30여명은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정부 복합형 돔구장 건립 공모 참여를 환영했다. 이들은 “이번 공모가 시장의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북항 돔구장과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서라도 진행해야 한다"며 “북항 돔구장이 들어서면 두 시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돔구장 부지와 관련해서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가 협의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돔구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강 구청장은 사업비와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사업비가 3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정부 공모에서 국비를 확보하더라도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며 “민간자본 유치 등 현실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비만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항만공사와 부지 확보와 개발 방식을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며 “부산시는 개발 주체와 관계기관의 사업 참여 방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항 개발이 지연된 과거 사례도 언급했다. 강 구청장은 “북항은 여러 개발 계획에도 핵심 부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시민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말고 어떻게 실현할지 구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북항의 입지 조건도 돔구장 건립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바다와 항만을 배경으로 관광·숙박·상업시설을 연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북항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가 관광객의 관심을 끈 점도 성장 가능성으로 꼽았다. 부산시는 정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사업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건립 예정 부지의 사용 동의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 건립 후보지는 부산항만공사가 소유한 북항 재개발 1단계 해양문화지구 내 랜드마크 부지다. 부산시는 부지 사용과 개발 방식, 사업성 등을 놓고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박정희·올공·TK…보수 결집 나선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 결집 행보에 나섰다. 올림픽공원으로 젊은 보수층을 공략했다면, 이번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등 TK(대구·경북)를 고리로 전통 보수층을 재결집하고 자신의 텃밭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10월 '朴心' 행보만 4번째 장 대표는 30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장 대표는 방명록에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혀지지 않는 마음,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이후 구미시 무을면 오가리를 찾아 농촌 벼 수확 봉사활동을 한 뒤 농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전통 보수층과 민생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였다. 장 대표의 '박심(朴心)' 행보는 이달 들어 특히 두드러졌다. 이달 초 충북 옥천의 육영사 여사 생가를 찾은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26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 28일에는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공개검증 현장에서 밤을 새운 탓에 29일 최고위원회의와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에 불참하기도 했다. 전통 보수층과 젊은 보수층, TK를 겨냥한 장 대표의 행보는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본지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장 대표의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무선 RDD 100%·응답률 3.0%·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9%p 상승한34.5%를 기록했다. 특히 보수층 내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5%p(53.3%→56.8%) 상승했고, 20대에서는 6.2%p(42.9%→49.1%), TK에서도 5.8%p(35.8%→41.6%) 대폭 오르며 텃밭에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외연확장에도 공들여야"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외연 확장 대신 보수층 결집에만 몰두할 경우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장 대표처럼 자당 대통령 탄핵 이후 당대표가 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2020년 총선 당시 서울 종로에 출마했지만, 중도층의 표심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이낙연 전 총리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보수 진영 내 막강한 대선주자였던 황 전 총리는 낙선 이후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위축됐다. 야권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 무죄로 급부상한 것 역시 장 대표의 보수층 행보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라며 “최장수 당대표이자 연임을 꿈꾸는 장 대표에겐 당장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외연확장 행보에 공을 들이지 못한다면 향후 한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하남시자봉센터 ‘미사거리 플로깅’ 실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와 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하남시 미사신도시 일원에서 '2026학년도 환경보호를 위한 거리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실천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이 전공 교육을 넘어 나눔과 봉사 가치를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는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과 하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시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봉사활동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는 하남시 일대 거리와 보행로를 중심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되새기고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상병리학과 2학년 이경은 학생은 30일 “작은 실천이 환경보호에 큰 의미가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전공지식뿐 아니라 봉사정신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임상병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섭 하남시의원은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학생들 열정과 봉사정신이 매우 뜻깊다"며 “청년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장은 “임상병리사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보건의료 전문인"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회적 책임 가치를 체득하는 건 매우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체계적인 전공교육과 임상현장 중심 실습교육을 기반으로 전문 임상병리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및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3년 개설 이후 우수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임상병리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총 11회 중 9회 100% 합격률을 달성했으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졸업생 전원 합격이란 성과를 이어 왔다. 특히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경쟁력을 입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지난 28일 학생이 지방의회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는 '2026년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며 시흥중학교-산현중학교-계수초등학교 3개 학교 12개 학급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사전교육과 시흥시의회 현장 체험을 연계해 진행한다. 학생은 먼저 학교에서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평소 관심을 가졌던 문제를 바탕으로 모의의회에서 다룰 안건과 자유발언 내용을 준비한다. 이후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회의를 진행한다. 직접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고 찬반 토론과 표결 과정 등 본회의 절차를 체험하며, 서로 다른 의견이 논의를 거쳐 결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알아본다. 시흥시의원과 만남을 통해 실제 의정활동에 관한 이야기도 듣는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30일 “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동의 문제를 논의하는 곳"이라며 “학생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자신감과 다른 사람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학교와 지역사회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제339회 임시회에서 의회체험활동 참여 대상을 청소년에서 시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전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조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며 청소년 모의의회를 넘어 시민도 시의회를 만나고 경험하는 기회가 열린다. 평소 시의회에서 어떤 논의와 결정이 이뤄지는지 궁금했던 시민에게 새로운 참여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중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총 141건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선현우 위원장과 김태성 부위원장, 김재국-최찬규-염정우-윤오일 도시환경위원이 행감에 참여했으며, 감사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안산의회 제3상임위실에서 진행됐다. 감사 실시 대상 기관에는 안산시 도시주택국, 철도건설교통국, 환경녹지국, 산업지원본부, 상하수도사업소 상록-단원구(6개 과), 안산도시공사 외에도 본회의 의결 대상 기관인 안산환경재단, 안산도시개발, 경기테크노파크가 포함됐다. ▷ 예산 낭비 방지-책임 있는 사업 추진 요구= 도시환경위원회는 도시개발과에 사동 도시재생혁신지구가 국가시범지구 선정 취소로 국-도비 52억원을 반납하게 된 점을 지적하며, 향후 공모사업이나 대규모 사업은 철저한 수지 분석과 신청 전 재정 부담 및 쟁점을 점검하는 사전 심의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건립과에는 관산체육문화센터 건립 공사에서 채권압류 등으로 하도급대금 지급에 어려움이 생긴 점과 관련해 공사 대금 지급 시 실제 공정을 확인하고 하도급업체 우선 지급 등 보호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녹지과에는 성포예술광장 재조성 사업 예산이 3차례 안산시의회 심의에서 삭감된 점을 들어 집행부가 삭감 취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사업계획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 재난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 주문= 건설도로하천과에는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때를 대비해 하천 진입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와 음성경고 방송-전광판 등 보완 시설 병행을 당부했다. 환경정책과에는 안산시의회 특별위원회 활동에서 요구한 반월천 제수문 제어관리권한을 아직 화성시로부터 넘겨받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권한 확보를 주문했다. 양 구청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을 공사할 때 안전교육을 받은 신호수를 배치하고 노후 가로수 위험 가지를 사전에 정비하라고 요구했다. ▷ 대부도 교통 불편 해소-교통 인프라 효율화 검토= 대중교통과에는 대부도 똑버스의 긴 배차 대기시간과 새벽-야간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증차와 운행시간 확대를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안산도시공사에는 대부도에 하모니콜 차량이 고정 배치돼 있지 않아 대기시간이 길다는 지적을 전한 뒤 고정 배치와 지역주민 운전원 채용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철도경제자유과에는 GTX-C 상록수역 구간에서 안산시가 실시협약 단계에서 사업비 891억 원 외에 연 23억원 실운영비 부담이 추정되는 만큼 투자 대비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안산선 자이역 연장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안산시장이 직접 추진 상황과 과제를 챙기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하라고 제안했다. ▷ 공시 누락 해소-관내 업체 참여 확대 요구= 상하수도사업소에는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감사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과 주요 소송 현황이 장기간 공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게시를 요구했다. 안산도시공사와 경기테크노파크에는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 참여 기회를 넓히고 계약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안산도시개발에는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 3명을 채우지 못해 1명이 미달인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청했다. 선현우 도시환경위원장은 30일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 본래 기능 중 하나로, 행정 전반 개선 도모가 목적"이라며 “집행부도 위원회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행감 처리 결과 작성도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30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귀라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15회 안양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중교통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귀라 의원은 평촌엘프라우드와 임곡3지구(평촌자이아이파크)를 사례로 들며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주거 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변화된 교통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운행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평촌엘프라우드와 임곡3지구는 약 1200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귀라 의원은 안양시가 기존 마을버스 증차와 마을버스 5-7번 노선 신설 등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주요 환승 거점으로 연결성 부족과 출퇴근-등하교 시간대 교통수요 집중 등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을버스 민영제 운영에 따른 수익성과 운전기사 확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은 이해하나 이런 제약을 이유로 주민이 교통 불편을 계속 감수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규모 정비사업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지역별 교통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요 환승 거점과 연결성 강화를 위한 노선 신설 및 조정, 출퇴근-등하교 시간대 증차 및 집중 배차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향후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해 사전에 대중교통 운행계획을 검토하고, 입주 이후에도 이용 현황을 지속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도 당부했다. 이귀라 의원은 “정비사업으로 달라진 생활환경에 맞춰 대중교통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오지연-이정연 의원은 중앙정부가 29일 발표한 하남 미사 K-컬처(1만2000호)-감일2(6500호) 신규 택지계획에 대해 "대안 없는 일방적 추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30일 강조했다. 두 의원은 “하남은 교산지구와 감일지구 등 신도시 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고, 특히 3기 신도시 교산지구는 수년째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기존 신도시조차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른 신도시를 얹는 것은 하남을 정부 주택 공급 창고로 바라보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통 대책도, 하남시 재정 부담에 대한 대책도, 주민 의견 수렴도 없는 일방적 추진은 하남시민 삶의 터전과 삶의 질을 침해하는 정책"이라며 "모든 절차를 뒤로한 채 밀어붙이는 정책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원주민 보상 대책을 우선 마련하는 등 방법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하남시는 미사섬 일원을 K-컬처 복합단지로 조성해 수도권 동부의 자연-문화 거점으로 만드는 구상을 추진해 왔다"며 “그 자리에 1만2000호 아파트를 얹는 것은 K-컬처 간판만 단 베드타운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두 의원은 하남시가 중앙정부에 건의한 지하철 3호선 입주 전 개통, 위례신사선 감일 연장, 서하남IC 입체화 등 교통 대책이 먼저 확정돼야 한다고 촉구한 뒤 하남시가 추진하는 미사섬 K-컬처 복합단지 사업에는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비호감 정치인’도 양강 구도…김민석 20.9%·한동훈 18.5%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범진보와 범보수 진영의 선두권에 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가장 비호감인 정치인'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두 사람 모두 정치적 인지도가 높은 만큼 지지층과 반대 진영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비호감 응답도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정치인'을 물은 결과 김 대표가 20.9%로 가장 높았다. 한 의원은 18.5%로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의 격차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6.0%로 3위에 올랐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2.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7%,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10.6%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3%,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1.0%였다. '없음'은 2.7%, '이외 인물·모름'은 3.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세대에 따라 비호감 정치인이 달랐다. 만 18~20대에서는 정 의원이 17.1%로 가장 높았다. 이 의원 16.1%, 한 의원 15.9%, 김 대표 15.4% 순이었다. 30대에서는 김 대표가 30.7%로 다른 정치인과 격차를 벌렸다. 조 원장 15.0%, 한 의원 13.3%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에서는 한 의원이 각각 23.9%, 25.9%로 가장 높은 비호감 응답을 받았다. 40대에서는 김 대표 19.9%, 이 의원 17.1%였고, 50대에서는 김 대표 17.2%, 이 의원 13.8%였다. 60대에서는 이 의원이 22.8%로 1위였으며 김 대표 19.4%, 한 의원 17.8% 순이었다. 70대 이상에서는 김 대표가 23.8%로 가장 높았고 이 의원 14.9%, 정 의원 12.9%가 뒤를 이었다. ◇호남·제주 제외 전 권역 金 높아 지역별로는 호남·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김 대표가 가장 높은 비호감 응답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김 대표가 23.2%로 1위였고 이 의원 15.5%, 한 의원 14.4% 순이었다. 경기·인천에서도 김 대표가 20.0%로 가장 높았으며 한 의원 18.9%, 이 의원 16.8%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김 대표 21.1%, 한 의원 18.9%, 이 의원 16.7% 순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김 대표가 20.3%로 가장 높았고 정 의원과 한 의원이 각각 18.3%를 기록했다. 충청·강원에서도 김 대표가 25.2%로 선두였으며 한 의원은 22.0%였다. 반면 호남·제주에서는 이 의원이 21.4%로 가장 높은 비호감 응답을 받았다. 한 의원 19.2%, 장 대표 18.0%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천지일보 의뢰로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349개 창업팀 몰린 수원창업오디션…기술 창업 33개 팀 발굴

AI·친환경·헬스케어 등 혁신 아이디어 경쟁…3개 분야 대상 선정 커피 향미 복제·중금속 제거·전해액 수명 예측 기술 주목 창업공간·새빛펀드·금융지원 연계…아이디어의 사업화가 관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커피의 향미를 분자 단위로 구현하는 무카페인 기술부터 인공지능(AI)으로 심부전 위험 변화를 감지하는 기술까지… 수원특례시의 창업 경진대회에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창업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했다. 수원시는 이 가운데 33개 팀을 발굴해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나선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6 수원창업오디션'을 개최하고 창업동아리·사업화·아이디어 등 3개 분야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349개 팀이 참가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33개 팀이 최종 발표에 나서 기술의 차별성과 시장 진입 가능성, 사업화 전략 등을 선보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은 청년의 기회가 커지는 창업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첨단과학 연구도시 수원에서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 대상은 창업동아리 부문 보이지벤처스, 사업화 부문 마케마케, 아이디어 부문 수원야호가 차지했다. 보이지벤처스는 커피 향미 분자 복제를 기반으로 무카페인 베이스를 개발하고 카페에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제안했다. 카페인 섭취 부담을 줄이면서 커피 고유의 향미를 구현하려는 아이디어다. 마케마케는 제올라이트를 활용해 경수 성분과 중금속을 제거하는 세정제품을 선보였다. 수원야호는 AI를 활용해 전해액의 수명을 예측하는 친환경 디지털전환(DX)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분야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부장관상,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됐다.최우수상에도 실생활 문제 해결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아이템들이 선정됐다. 창업동아리 부문 JSH는 와상환자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간병 부담을 줄이는 다각도 고정 보조기구를 제안했다. 사업화 부문 ㈜에이닷큐어는 음성 분석으로 심부전 위험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아이디어 부문 드란비는 기존 AI 모델을 변경하지 않고 실행 단계에서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제안했다. 이들 3개 팀에는 수원특례시장상이 수여됐다. 이번 오디션에서 주목할 점은 창업 아이템들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생활과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을 겨냥했다는 것이다. 건강관리와 간병, 친환경 제품, AI 에너지 효율화 등 시장 수요와 연결될 수 있는 분야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창업 경진대회 수상이 곧 사업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기술의 완성도뿐 아니라 제품 상용화, 초기 고객 확보, 투자 유치와 안정적인 매출 창출까지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수원시가 후속 지원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시상금 외에 창업지원센터 입주 자격과 수원기업 새빛펀드, 중소기업 대출지원 사업 등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다만 이러한 지원은 관련 사업 참여 기회인 만큼 실제 투자나 대출 지원 여부는 별도의 심사와 요건에 따라 결정된다. 수원시는 창업오디션에서 발굴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제 기업 설립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창업지원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창업오디션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창업 경진대회다. 349개 팀의 도전으로 시작된 올해 오디션은 33개 수상팀을 발굴하며 마무리됐다. 앞으로의 성과는 수상팀들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고 투자와 매출,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창업도시의 경쟁력은 경진대회 수상 실적보다 창업기업이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경기도-수원시

경기도,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대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30일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충실한 이행과 복지정책 성과, 민관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다시 대상에 선정되면서 7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이행 실적과 추진 과정, 민관협력 수준,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복지정책 가운데 특히 '돌봄정책'이 주요 성과로 평가받았다. 도는 돌봄이 필요한 도민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야별 20여 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생활·동행·식사 등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긴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장애인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어디나 돌봄'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민의 복지 수요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고, 복지사업 간 연계와 민관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보장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금철완 경기도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책 간 연계와 민관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촘촘한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장·나눔을 담다' 개최 도민 80명과 김장 체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체험과 이웃 나눔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들과 함께 전통 김장문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경기도는 오는 11월 19일과 20일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김장 나눔 프로그램 '김장, 나눔을 담다'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도민들이 직접 김장을 체험하며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틀간 모두 4회차로 진행된다. 11월 19일 1·2회차는 박미희 김치 명장이, 20일 3·4회차는 황미선 교수가 각각 진행을 맡아 참가자들에게 김치 담그기와 전통 김장문화에 대해 설명한다. 참가자들은 김치 전문가와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며 김장에 담긴 정성과 전통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특히 참가자 1명당 총 7kg의 김치를 직접 담그고, 이 가운데 5kg은 이웃과 나누며 2kg은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김장 체험을 넘어 직접 만든 김치를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취지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며, 회차별 20명씩 모두 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신청 기간 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과 전통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도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직접 김장을 체험하고 이웃과 나누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임산부 대상 '아토피피부염' 온라인 특강 잘못된 식품 제한 바로잡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임신 중 피부 변화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임산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도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가 알아야 할 아토피피부염'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신 과정에서 호르몬과 면역체계가 변화하면서 피부질환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임산부들에게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전달하고, 근거가 부족한 민간요법이나 과도한 식품 제한 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나정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피부 변화의 특징을 비롯해 올바른 보습과 피부 관리 방법, 음식과 아토피피부염의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특정 음식을 무조건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면서 의학적 근거에 기반해 피부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신 중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진료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안내했다. 이번 특강은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돼 임산부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자택 등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윤석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임신부 시기는 태아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임산부들이 평소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잘못된 건강정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영유아 부모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등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군 간 예방관리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현재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도민이 일상에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손상예방의 날' 맞아 청소년 대상 외상예방 교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제2회 손상예방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외상예방 교육 및 권역외상센터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재해, 중독 등 손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와 교사도 함께 참여해 가정과 학교에서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하고 사고나 재해, 중독 등 외부 위험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의미한다. '손상예방의 날'은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손상예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11월 1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28일에는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29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서 각각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손상사고의 예방 방법을 배우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한 초기 응급처치 요령 등을 익혔다. 또한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외상센터의 역할과 외상진료체계에 대해서도 직접 살펴봤다. 특히 외상소생실과 외상중환자실, 외상수술실, 운항통제실, 헬기 이착륙장인 헬리패드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중증외상환자가 현장에서 이송된 이후 응급처치와 수술, 집중치료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지역 외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 지역외상체계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을 설치해 중증외상환자의 이송·진료체계 개선과 손상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지역외상체계 관리와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한 외상예방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유권수 경기도 응급의료과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손상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손상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아동들이 만든 환경 작품 160여 점 한자리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아동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직접 표현한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29일 팔달문화센터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아동 작품 전시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아동돌봄수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가족, 시민 등이 참여해 환경과 돌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비전 현판 전달식, 우수 참여기관 시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원지역 돌봄기관 21개소의 아동들이 환경을 주제로 직접 제작한 작품 160여 점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표현된 환경 작품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대한 아동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우쿨렐레와 장구, 합창을 비롯해 힙합과 에어로빅댄스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탄소중립 보드게임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 ▲기후행동 젠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아동과 가족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동기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아동들에게 돌봄도시의 미래상을 담은 비전 현판을 전달받고, 우수 참여기관 3개소에 상장을 수여하며 관계자와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동기 제2부시장은 “아이들의 상상은 환경을 바꾸고, 지역사회의 돌봄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준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환경과 기후변화 등 미래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를 교육과 체험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전남광주·일본 고치현, 10년 우정 벚나무 숲으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10년 전 일본에서 건너온 벚나무 씨앗이 양 지역의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숲으로 결실을 맺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일본 고치현이 산림연구 분야의 교류를 이어오며 미래 산림자원 보전과 기술 협력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연구원은 최근 일본 고치현 대표단과 함께 산림연구원 실외정원에 센다이야 벚나무 16그루를 심고 '한·일 산림연구 교류·협력의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이어온 산림 분야 교류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기념식수를 넘어 양 지역이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지사와 묘진 다케오 고치현의회 의장 등 고위급 대표단의 전남광주 방문 일정에 맞춰 산림연구원을 찾았다. 다케자키 마코토 임업진흥·환경부 부부장을 비롯해 고치현 산림기술센터와 마키노식물원 관계자 등 6명이 참여했다. 양측은 간담회에서 산림생명자원의 보전과 활용, 산림연구 성과 공유, 실질적인 공동연구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임산물로 주목받는 트러플(서양송로버섯)의 인공재배 기술을 비롯해 소나무재선충병과 갈색날개매미충, 벚나무사향하늘소 등 산림병해충 방제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이와 함께 양봉산업과 산림자원의 연계에 필요한 밀원수종 발굴, 목재 이용 활성화 등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고치현 대표단은 산림비즈니스센터와 종자양묘기술센터, 스마트온실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산림연구원의 기술과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산림자원의 다양한 활용 사례도 살펴봤다. 이번 교류의 상징적인 성과는 10년 전 고치현이 기증한 벚나무 종자에서 시작됐다. 산림연구원은 2016년 8월 고치현으로부터 센다이야 벚나무 종자 700립을 전달받아 직접 파종하고 증식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동안 정성껏 키워온 나무 가운데 16그루를 이번에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식재했다. 씨앗 기증으로 시작된 인연이 실제 숲으로 조성되면서 양 지역의 우호관계를 이어가는 상징적인 공간이 탄생한 셈이다. 두 지역은 벚나무 교류뿐 아니라 산림자원과 임업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 2024년에는 목포 공생원과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등에 기념식수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고치현 관계자의 옛 전라남도 방문과 2025년 산림연구원 관계자의 고치현 방문을 통해 산림연구 성과와 관리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일본 고치현은 산림 면적이 넓고 임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산림 비율이 약 84%에 달하는 등 목재 생산과 산림자원 활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은 산림자원 관리와 목재산업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중요한 협력 기반이 되고 있다. 산림연구원은 이번에 조성한 교류·협력의 숲을 양 지역의 우호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가꾸는 한편, 산림생명자원 보전과 활용, 기후변화 대응, 목재산업 및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등으로 연구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오득실 산림연구원장은 “10년 전 고치현에서 건너온 벚나무 종자가 두 지역을 잇는 소중한 매개체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림생명자원의 보전과 활용, 목재 이용, 산림소득과 바이오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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