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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청도군,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 38억 원 투입 ‘혈세 먹는 하마’ 우려 확산(상)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에 38억 원 투입…예산 우선순위·혈세 논란 확산 관광 활성화 명분에도 경제성·운영계획 '깜깜이'…주민들 “생활밀착 사업부터 챙겨야" 주민 의견수렴·사후 운영대책 도마 위…'관광명소' 될까 '혈세 먹는 하마' 될까 ​ 경북 청도군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와 달리 사업의 타당성, 예산 우선순위, 경제성, 주민 공감대 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본지는 3회에 걸쳐 △38억 원 사업의 필요성과 군민 여론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의 경제성과 관광효과 △준공 이후 유지관리와 행정의 책임을 차례로 짚어본다. 군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공공사업이 지역 발전에 어떤 가치를 남길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본다. ​ 글싣는순서 상 : 38억 원 들인 송전지 산책로…관광명물인가, 혈세 먹는 하마인가 중:관광 활성화인가 보여주기 행정인가…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경제성 해부 하 : 준공이 끝이 아니다…누가 운영비를 책임질 것인가 ​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화양읍 범곡리 636번지에 있는 송전지 일원에 추진 중인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총사업비 3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산책로와 함께 경관분수, 제올라이트 풀장,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군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관광개발이라는 명분만 있을 뿐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경관시설 조성에 집중된 것을 두고 행정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수가 아니라 생활 인프라" 주민들이 가장 크게 문제 삼는 것은 예산의 우선순위다. 농촌지역은 배수시설과 농로, 노후 도로 정비 등 생활 기반시설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재난 예방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군은 관광객 유치를 명분으로 수십억 원을 들여 경관시설 조성에 나서면서 “군민이 체감하는 사업은 뒤로 밀리고 있다"는 불만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도읍 주민 김 모(67) 씨는 “관광객이 많이 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분수와 인공 풀장이 관광객을 끌어오는 핵심 시설인지 의문"이라며 “38억 원이면 농촌 배수시설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훨씬 많이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광 활성화 명분…경제성 검증은 충분했나 청도군은 송전지를 지역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사업 추진의 핵심 근거가 되는 경제성 분석과 수요 예측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관광객 증가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투자 대비 편익 등 객관적인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만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전국적으로 추진된 관광시설 가운데 이용객 감소와 운영난으로 애물단지가 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준공 이후…운영비는 누가 감당하나 전문가들은 공공 관광시설은 건설보다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경관분수는 전기료와 용수비, 기계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제올라이트 풀장 역시 수질관리와 안전관리, 시설 보수에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준공 이후 유지관리 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은 군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송전리 주민 안 모(58) 씨는 “시설은 몇 달이면 만들 수 있지만 운영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진다"며 “처음에는 화려해 보여도 이용객이 줄면 결국 관리비는 군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것 아니냐. 또 하나의 혈세 먹는 시설이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38억 원 사업, 주민 의견은 얼마나 반영됐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했는지도 논란이다. 일부 주민들은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뒤에야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38억 원 규모의 사업이라면 초기 단계부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관광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행정의 신뢰는 사업 규모가 아니라 투명한 절차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38억 원의 무게…이제는 행정이 답할 차례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은 단순한 관광개발을 넘어 청도군의 예산 운용과 행정 철학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군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화려한 시설이 아니다. 왜 지금 이 사업이 필요한지, 38억 원의 투자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준공 이후 운영비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와 책임 있는 설명이다. 38억 원은 행정의 예산이 아니라 군민이 낸 세금이다. 그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 사후 운영계획은 더욱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청도군이 군민의 의문에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송전지 산책로는 지역 관광의 명소보다 또 하나의 예산 논란 사업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당 바로잡겠다”vs“지켜달라”…민주당 당권주자들 당심 잡기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18일 당권 주자들은 최대 승부처인 호남은 물론, 충청, 영남 등 전국을 돌며 당심 공략에 나섰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당을 바로잡겠다"며 지도부 변화를 강조했고, 정청래 민주당 전 대표는 “당원들이 저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의원은 “더 큰 책임과 각오"를 내세웠으며, 고민정 의원은 청년층과 접점을 넓히며 각자 차별화된 메시지를 내놨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개최지인 대전을 찾아 지역위원회를 잇달아 방문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고(故) 채 해병 묘소를 참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의미"라며 “이제는 당을 한 번 바로잡아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 지도부가 열심히 해왔지만 바통 터치가 필요할 때"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지는 계파 갈등과 관련해서는 “전당대회를 거치면 민주당은 다시 단단하게 하나가 될 것"이라고 통합을 강조했다. 정청래 후보는 오전에 전남 광주 북을, 오후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지역당원대회에 잇달아 참석했다. 그는 “민주당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다시 언급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당 대표 때 추진하던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성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1인 1표의 힘을 믿는다"며 “제가 민주당을 지킬테니,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전북 고창 선운사를 찾아 주지 스님을 예방하며 호남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재창원 호남향우회 간담회, 창원문성대 당원 타운홀미팅에 참석했다. 그는 “스님 말씀을 새기며 더 큰 책임감과 각오로 창원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타운홀미팅에서는 출마 자격 논란과 관련 “무죄가 확정된 사람에게 당비 납부 기간을 이유로 출마하지 말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는 1인 1표제로 인한 영남권 소외 문제와 부울경 지역 발전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고민정 후보는 호남에서 3박4일 일정을 소화하며 전남 무안에서 청년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선거철마다 청년을 소비하는 정치를 끝내고 싶다"며 “20·30세대와 40·50세대를 연결하는 정치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계파 논란에 대해 “사진 한 장으로 계파를 규정하는 것은 흥신소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과거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두고 일각에서 자신을 '이낙연계'로 분류하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원희룡, 23일 특검 출석…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조사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23일 종합특검팀에 출석한다. 종합특검팀은 18일 공지를 통해 원 전 장관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종점을 기존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일대가 있는 강상면으로 바꿔 특혜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당초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 종점안을 검토하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원 전 장관은 같은 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고, 특검은 이 과정에서 관련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원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두 차례 통과했으나 폐문부재로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특혜 의혹에 연루된 국토부 서기관 김씨와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이른바 '윗선'으로 지목된 원 장관에 대한 혐의는 규명하지 못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은 지난 3월 원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4월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국토교통부, 백원국 전 국토부 차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종합특검팀은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원 전 장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특별한 권한을 부여받은 특검이 정치적 의혹을 근거로 법에도 없는 책임을 씌우려 한다면, 그것은 진실을 밝히는 수사가 아니라 권한의 남용이자 법치의 훼손"이라며 “무리한 수사와 부당한 법 적용에 결코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집 물에 잠기고 버스 넘어져”…수도권 폭우에 피해 속출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사이 쏟아진 집중호우에 전국 곳곳에서 침수, 고립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통제와 여객선 운항 차질도 발생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가 192.5㎜를 기록했고, 경기 연천 181㎜, 강원 철원 159.5㎜, 충남 보령 125.9㎜, 경북 경산 110.5㎜ 등으로 나타났다. 거센 빗줄기에 사고도 잇따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저지대에서는 15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어 오전 8시 30분께 배수 작업이 완료됐다. 김포시 하성면의 공장과 부천시 오정구의 단독주택 1채도 침수됐다. 경기 파주에서는 오전 5시 35분께 다리 아래에서 야영하던 40대 여성이 급격히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김포시 하성면에서는 오전 2시 57분께 공장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양수기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강원 강릉에서는 오전 8시 2분께 사천면 한 도로에서 25일승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버스가 옆으로 넘어졌다. 탑승객 12명 중 6명은 스스로 탈출했으며, 나머지 승객 일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천 수위도 크게 상승했다. 경기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오전 8시 10분께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에 도달했다. 고양시 공릉천 원당교 지점에는 오전 6시 20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장동을 비롯해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4건이 접수됐다. 세종은 수목 전도 2건이 발생했다. 강원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국도 31호선에서는 17일 밤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인천에서는 오전 5시 강화군 송해면에서 나무 쓰러짐과 미추홀구 관교동 도로 침수 등 총 5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 악화로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 여객선 11척이 운항이 중단됐다. 인천~덕적도 등 7개 항로 8척은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시간당 89㎜의 폭우가 쏟아져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1시간 누적 강수량이 100㎜이거나 1시간 누적 85㎜, 15분 누적 25㎜ 이상이 동시에 관측되면 발송된다. 오후 8시 13분께 대구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일대 약 400가구가 정전됐다. 강한 비바람으로 쓰러진 나무가 선로를 건드리며 발생한 것으로,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4명이 구조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틀 동안 총 170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비 잦아든 서울, 도로 통행 대부분 재개…밤부터 다시 폭우

밤사이 서울에 쏟아졌던 집중호우가 18일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 밤부터 다시 돌풍과 강한 비가 예보되며 서울시는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전날 밤부터 지속되며 이날 오전 4시 24분부터 5시 11분 사이 강서구, 은평구, 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내려졌다. 마포구와 양천구는 침수예보도 발령됐다. 침수경보는 시간당 강우량이 50㎜ 이상이거나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일 때, 침수예보는 시간당 55㎜ 이상 또는 15분 동안 2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발령된다. 수도권 전역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가 발효됐다. 서울에서는 은평구가 산사태 주의보, 도봉구가 산사태 예비경보가 내려졌다. 마포구는 산림 출입을 제한하고 산사태 전조 증상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강 수위도 급격히 상승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4시 50분 목감천 서울시 너부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오전부터 빗줄기가 약해지고 수위가 점차 낮아지며 오후 1시 기준 홍수주의보는 해제됐다.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전 5시 37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JC까지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오전 11시 16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같은 날 오전 6시 53분에는 중랑구 용마터널 내부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터널 통행이 제한됐다. 이후 오전 9시 5분 아천 방향 도로는 통행이 풀렸지만 반대 방향은 여전히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에는 증산교 하부와 행주1교 하부, 동부간선도로, 가람길 등 모두 4개 도로가 한때 통제됐으나 현재는 대부분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오전 3시 40분부터 서남권과 서북권을 시작으로 특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후 강수 강도가 약해지며 오전 7시 30분 서울 전역의 호우경보를 해제했지만, 이날 밤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 호우경보는 3시간 90㎜ 이상 또는 12시간 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17일 밤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은평구로, 최대 강수량 166.0㎜를 기록했다. 서대문구에는 시간당 최대 64.5㎜의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의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전날부터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예보됐다. 서울시는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강화 공문을 발송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오전 3시 40분부터는 상황근무 2단계를 가동해 시와 자치구 공무원 6642명을 투입했고, 특보 해제와 강수량 감소에 따라 오전 8시부터는 보강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관리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배수 지원 89건, 수목 전도 4건, 시설물 안전조치 27건 등 총 120건의 호우 피해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중랑천과 정릉천, 목동천, 성북천 등 서울 시내 22개 하천은 출입 통제 상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고양특례시가 북한산~창릉천~행주산성~한강을 잇는 고양 블루웨이 조성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돌입하며 자연-사람-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 블루웨이 조성은 18.42km에 달하는 창릉천 전 구간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북한산 사기막골에서 발원해 도심을 관통하고 행주산성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문화 축을 조성할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18일 “창릉천을 따라 북한산 정기와 한강 역사가 하나로 흐르듯, 고양시만의 대체 불가한 명품 수변 문화관광 거점, 고양 블루웨이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며 “우선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원 지정까지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 특성 맞춘 정비…자연-사람-문화-역사 잇는다= 고양시는 북한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창릉천 전 구간에 단절 없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창릉천이 지닌 상류-중류-하류별 특성에 맞춰 하천 정비와 친수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북한산 발원지부터 지축지구 전까지 이어지는 상류부는 '친환경 힐링 거점'으로 조성한다. 하천 고유의 생태적 가치 보존에 방점을 두고, 북한산 청정 숲길에서 내려온 산책로를 도심 수변 공간으로 단절 없이 이을 예정이다. 지축지구부터 삼송-은평-원흥을 지나 창릉지구까지 이어지는 중류부는 35만 유역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인 만큼 '생활-문화 특화 거점'으로 조성한다. 고양시는 창릉천변 둔치를 활용-정비해 수변광장-전망데크-문화마당 등 친수시설도 촘촘히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창릉신도시 구간에 시민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시설이 도입될 수 있도록 설계 초기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화도교에서 행주산성을 거쳐 한강에 접한 하류부 구간은 '역사-생태 거점'으로 조성한다. 고양시는 강매석교공원~행주산성 구간 산책로를 정비-신설하고, 행주산성 수변데크길과 고양대덕생태공원을 직접 잇는 보행교를 설치해 북한산부터 한강까지 막힘없는 보행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 한강 수변 6.4km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조성= 창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종점부이자 핵심 수변구역인 6.4km 구간(고양한강공원-행주산성한강공원-고양대덕생태공원)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지역 고유한 생태환경과 행주산성의 역사적 서사를 반영해 역사-생태-문화가 공존하는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체육시설, 전망대, 시민광장, 생태공원 등을 조성해 온 세대가 함께 누리는 가족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특히 행주산성한강공원에 조성 예정인 '행주나루'는 고양시 한강 수변 활성화를 이끌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행주산성과 연계해 옛 나루터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수난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한강 수상교통과 연계하는 등 다목적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수변관광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 국가하천 승격 목표…중앙부처-경기도와 협의= 창릉천을 중심으로 한 고양 블루웨이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려면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견고한 치수 사업과 친수 공간 확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창릉천은 지방하천으로 관리되고 있어 막대한 사업비를 국비 지원 없이 전액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는 재정적 한계에 놓여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양시는 창릉천 국가하천 승격을 민선9기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와 전략적 대응을 통해 전방위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창릉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국비 지원을 토대로 치수-이수는 물론 친수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고양시는 재정 부담을 덜고 고양 블루웨이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이런 행정적 기반 위에서 고양시는 창릉천과 고양대덕생태공원을 연계해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친수정원을 조성해 지방정원으로 우선 등록하고, 나아가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해 고양을 대표하는 정원문화 중심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민선9기 시정철학과 미래 비전을 담은 시정 목표 '시민과 함께 김포大도약' 공식 디자인을 확정하고 민선9기 시정 비전의 대내외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달 말 민선9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시정 목표와 시정 방향을 확정했으며, 7월1일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시정 비전을 시민에게 공식 선포했다. 이번 디자인 확정으로 시정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민선9기 시정 목표인 '시민과 함께 김포大도약'은 시민 소통-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교통-교육-경제-문화-복지 전 분야 혁신을 이루고, 시민 자부심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김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포시는 시정 목표 실현을 위해 막힘없는 교통도약을 비롯해 △꿈을 키우는 교육도약 △활력 넘치는 경제도약 △품격 있는 문화도약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약 등 5대 시정 방향을 마련했다. 이는 시민 이동권 보장과 미래교육, 첨단산업 육성, 문화관광도시 조성,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포시는 확정된 시정 목표 디자인을 공공청사 현판과 안내시설, 홈페이지, 공식 누리소통망(SNS), 공공문서, 행사 현수막, 각종 홍보물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민선9기 시정 비전을 대내외에 일관성 있게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18일 “민선9기 시정 목표인 '시민과 함께 김포大도약'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실천하며 새로운 김포를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이라며 “교통과 교육, 경제, 문화, 복지 전 분야에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행정'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 중심도시 김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제78회 제헌절을 맞아 정약용도서관 1층 로비에서 '헌법을 읽다, 대한민국을 이해하다' 특별전을 17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헌법이 담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시민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선9기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헌법친화도시 조성 취지에 맞춰 제헌절을 계기로 헌법 수호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는 뜻도 담았다. 전시 도서는 1~4권을 비롯해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 19권으로 구성됐다. 성인 대상 도서로는 헌법학자가 기본권과 헌법 가치를 일상 사례로 풀어낸 비롯해 등이 소개된다. 어린이 대상 도서로는 일상 속 사례를 통해 헌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등 6권이 전시된다. 남양주시는 성인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서를 함께 선정해 시민 누구나 헌법 기본 원리와 기본권, 민주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시민이 제헌절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헌법이 일상과 민주주의 안에서 지니는 가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헌법친화도시는 시민 기본권과 헌법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이 제헌절 의미를 되새기고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정신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9기 출범 첫날인 이달 1일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호 결재로 '헌법친화도시 남양주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안' 제정을 서명했다. 이어 10일에는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 헌정식에 참여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열사들의 뜻을 기렸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공식 누리소통망(SNS) 캐릭터 '별산'이 BTN라디오 프로그램에 이틀 연속 출연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 계획과 양주 회암사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별산은 지난 15일 BTN라디오 프로그램 '전유진의 괜찮은가요'에 출연했으며, 16일에는 '오늘따라 신승태입니다'에서도 회암사지와 세계유산위원회 참가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은 오는 1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마련됐다. 방송은 BTN라디오 울림 앱과 BTN라디오 유튜브 채널의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동시 송출됐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별산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미와 양주시 참가 계획을 소개했다. 16일 방송을 통해선 회암사지가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현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평가가 진행 중인 문화유산이란 점을 설명하고, 시민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양주시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대한민국관에서 '양주 회암사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 양주시는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한 전시와 인공지능(AI)-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회암사지 역사-문화적 가치와 세계유산적 의미를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내달 14일까지 민간 사업시행예정자 사전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사전 공모는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 법률'에 따라 평화경제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사업 참여 의향이 있는 민간 주체를 모집하기 위한 절차다. 대상지는 파주시 월롱면-파주읍-문산읍 일원 약 7.6㎢ 규모다. 신청 자격은 파주 평화경제특구에 입주해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협력사업을 수행하려는 자로, 최근 연도 자기자본이 파주시가 산정한 각 단위개발사업지구별 추정 사업비의 10% 이상인 경우다. 파주 평화경제특구는 산업-관광-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 형태로 구상하고 있다. 전체 사업 면적은 약 7.6㎢이며, 대규모 개발인 점을 감안해 6개 단위개발사업지구(안)로 분할해 추진될 예정이다. 단위개발사업지구(안) 주요 내용은 기존 조성 구역을 제외하고 ①문화-관광지구(복합리조트-체육시설) ②산업지구A(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의약품 산업) ③남북물류지구(수도권 북부 내륙 거점 물류기지) ④산업지구B(인공지능 산업), ⑤산업지구C(첨단식품기술 산업) ⑥복합지구(공동주택 및 기후대응기술 산업) 등이다. 추정되는 총사업비는 약 2조 2000억원 규모로 산정됐다. 이번 사전 공모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내달 14일 오후 6시까지 민간 사업시행예정자 참여 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 일체를 파주시 평화경제과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황인배 평화경제과장은 18일 “이번 사전 공모가 파주 평화경제특구 지정 및 조성에 있어 민간 영역 역할을 구축하는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전 공모는 평화경제특구 개발사업 시행자로서 법적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절차가 아니다. 개발사업 시행자 관련 사항은 평화경제특구 지정 이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가 오는 21일까지 '미래교육 창의캠프 심화과정'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캠프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숙박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문제해결 과정을 3차원(3D)으로 구현하는 등 팀별 '화성 생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과 협업 능력을 기르게 된다.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는 프로젝트 수행 전 과정을 기록한 개인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우수팀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식비와 숙박비를 포함한 자부담금 11만원이 발생한다. 참가를 원하는 경기도내 중학생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gill.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또는 양평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명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18일 “청소년이 AI와 협업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보건소가 노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허약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행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시보건소는 참여 대상자 100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건강 면접조사, 허약도 평가 등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마쳤다. 평가 결과에 따라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비대면 서비스에 들어갔다. 참여자에게는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활동량계를 비롯해 △혈압계 △혈당계 △체성분계 등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하고, 모바일 앱 '오늘건강'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참가 노인들은 기기를 통해 스스로 건강정보를 측정-전송하며, 동두천시보건소 전문인력(간호사 등)이 이를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노인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두천시보건소는 실천 미션을 운영하고 목표 달성자에게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되며, 기간 종료 후 건강 상태 변화와 행태 개선 여부를 평가해 사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양웅식 동두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18일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시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미디어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등 학생의 미디어 및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청소년이 미래 디지털 직업군을 체험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개설 강좌는 AI 동화 영상 제작을 비롯해 △초등 방송 스피치 △AI로 쇼츠 뚝딱 등 최신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총 3개 과정이다. 각 강좌는 12명 소수 정예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동두천미디어센터 내 디지털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동두천미디어센터 누리집 '미디어교육' 메뉴 내 '교육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양혜란 홍보미래담당관은 18일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이 방송과 AI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유익한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미디어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미디어 여름방학 특강 관련 세부사항은 동두천미디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구암지구-입암1지구에 대해 7월부터 10월까지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구암지구 230필지(13만1707㎡), 입암1지구 312필지(33만9094㎡)에 대한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는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추진된다. 현장 확인을 거쳐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양주시는 경계 설정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 소유자-이해관계인 참관 아래 설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토지소유자는 현장에 직접 참관해 경계 설정에 위치를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김용식 토지관리과장은 18일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는 토지소유자 재산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임시경계점표지 설치 참관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개명신고 즉시처리제'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민원 편의를 높이고 있다. 작년 전면 시행한 개명신고 즉시처리제는 의정부시 민원실 방문을 통해 접수된 개명 신고를 2시간 이내 처리하는 제도다. 이는 개명 이후 인감, 등기, 신분증, 통장 등 후속 민원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처리 기간을 단축해 민원인 편의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접수된 방문 개명 신고의 2시간 이내 처리 완료율은 87%에 육박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접수된 신고를 2시간 이내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등록통합행정시스템 연계 통보와 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민원인이 개명된 이름으로 주민등록증을 보다 더 신속하게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는 타 기관과의 전산 연계를 강화해 운전면허증, 여권 등 정보도 신속히 변경될 수 있도록 협업 처리하고 있다. 김지원 민원여권과장은 18일 “개명신고 즉시처리제 시행으로 민원인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민원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 편의 제고와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지난 15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 법률'에 따라 수립 중인 기본계획(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계획 완성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시민과 농업인단체, 축산단체,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본계획 수립용역 수행기관은 공청회에서 포천시 농촌 공간 현황과 여건 분석을 비롯해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 농촌 특화지구 지정계획, 농촌 공간 재생 및 관리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후에는 참석자와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실시했으며, 이날 제시된 의견은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포천시의회 의견 청취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포천시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농촌은 포천의 뿌리이자 소중한 자산인 만큼 시민 의견이 담긴 계획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농촌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검토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농촌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포천시 농촌의 체계적인 공간관리와 재생을 위한 법정계획으로, 농촌 공간 효율적인 이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옥외광고물법 개정 시행 4년…‘혐오’ 정당 현수막만 늘었다

길거리 교차로와 횡단보도, 아파트 단지 입구, 학교 주변까지 정당 현수막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2022년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 시행 이후 나타난 전국 도심의 공통된 풍경이다. 정책 홍보보다 상대 정당을 겨냥한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일상 공간을 채우면서 시민 불만이 누적되고 있지만, 법 시행 4년이 다 되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당 현수막이 처음부터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개정 전에는 일반 광고물과 동일한 규제를 받아 선거운동 기간 외에는 지자체의 철거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규제를 바꾼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이다. 민주당은 2020년부터 정치적 목적의 현수막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여러 차례 발의했고, 2022년 5월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명으로 통과됐다. 같은 해 12월 11일 시행에 들어가면서 정당은 신고나 허가 없이 정책·정치 현안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게 됐다. 법에는 게시 기간을 15일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이 담겼지만, 기간이 끝나면 날짜만 바꿔 다시 거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실효성 논란이 뒤따랐다. 여론 비판이 이어지자 2024년 게시 장소와 개수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법이 한 차례 손질됐으나, 일반 광고물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수준의 개편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당들이 현수막을 포기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정치적 효율성이 있다. 비용이 저렴하면서 노출 효과가 크고,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에게는 활동 실적을 보여주는 수단이 된다. 공천 경쟁이 치열한 지역일수록 게시 빈도가 높아진다는 분석도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상대 당이 거니 우리도 걸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시민 체감이다. 현수막은 횡단보도와 신호등 주변, 학교와 어린이집 인근에도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정책 설명보다 “탄핵", “특검", “규탄", “구속" 등 강한 표현이 반복되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치 갈등에 반복 노출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6.3 지방선거 이틀 전 길을 건너려던 한 남성은 선거 현수막 끈에 목이 걸려 살이 까지고 인대가 늘어나 신경차단 시술까지 받았다. 4월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낮게 설치된 불법 현수막 고정줄에 걸려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 현행법상 횡단보도 10m 이내 정당 현수막은 지상에서 2.5m 이상, 끈도 2m 이상 높이로 달아야 한다. 현수막 대다수는 가로수나 신호등 기둥에 밧줄로 고정되는데, 강풍이 불면 풀리면서 차량과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도로로 날리는 사례가 발생한다. 법적 보호를 받는 정당 현수막은 지자체가 철거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환경 문제도 거론된다. 정당 현수막 대부분은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섬유로 제작돼 재활용률이 낮다. 일부 지자체가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나 마대로 재활용하지만 전체 물량의 극히 일부에 그치고, 상당수는 소각 처리되면서 자원 낭비와 탄소 배출로 이어진다. 지자체와 시설관리공단에는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지는 한편, 위반 현수막을 철거하면 정당 관계자들의 항의를 받는 일도 반복되고 있다.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인종차별과 혐오를 유발하는 정당 현수막 제재 필요성을 언급하며 법 개정을 주문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월 20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정당의 정책·정치 현안 현수막을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던 조항(제8조 8항)을 삭제하고 차별적 광고물 게시를 금지하는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그러나 처리 과정에서 이견이 표출됐다. 11월 26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진보 성향 야당들은 개정안이 정당 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다음 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신정훈 위원장이 표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했고, 범여권 의원 15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정춘생·용혜인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개정안은 결국 현재까지도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는 목소리와 시민의 생활환경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다만 여야 모두 현수막의 정치적 효과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이해관계가 현행 제도 유지의 근본 배경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는 정당 현수막에 부여된 예외 규정을 재검토하고 일반 옥외광고물과 유사한 관리 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게시 장소와 수량, 표현 수위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마련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시민 생활권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방성 정당 현수막은 정치적 냉소를 키워 투표 참여를 떨어뜨리는 반면 사회적 비용은 큰 만큼, 디지털 시대에 맞춰 해외 사례를 참고해 현수막 제도 존폐와 혐오 표현 제한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리 풍경을 정치적 메시지 전달의 장으로 계속 활용할 것인지, 공공성과 생활환경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할 것인지가 국회에 남은 과제로 꼽힌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대구·경북 이틀간 폭우…도심 침수·정전 등 피해 잇따라

대구 116.8㎜·지산동 183.5㎜ 기록…수성구 시간당 89㎜ '물폭탄' 경북 서부 피해 신고 70여 건…19일까지 최대 150㎜ 추가 강수 예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7일부터 18일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침수와 정전, 도로 통제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강수가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116.8㎜를 비롯해 경산 110.5㎜, 김천 107.5㎜, 구미 88.5㎜, 영주 63.5㎜, 청도 44.5㎜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10분께 시간당 89㎜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지산동의 누적 강수량은 183.5㎜에 달했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1시간 누적 강수량이 100㎜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 85㎜ 이상과 15분 강수량 25㎜ 이상이 동시에 관측될 경우 발송된다. 기상청은 한때 대구 중부와 경북 경산·상주·문경·예천·영주·의성 등에 호우특보를 발령했으나 18일 오전 1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침수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오후 8시 13분께에는 강풍과 호우로 쓰러진 나무가 고압 선로를 건드리면서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일대 약 4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한국전력의 긴급 복구 작업으로 약 2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에는 침수 우려로 신천동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대구시는 배수 작업과 안전 점검을 거쳐 18일 오전 중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경북에서는 서부권을 중심으로 주택 침수와 도로 장애, 낙석 등 7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구미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도는 강우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8일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기상청은 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며 추가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 기초단체장 출신 대통령으로, 기본사회-지역화폐 등 주요 정책이 지방 현장에서 출발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역시 결국 현장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장(3선),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역임한 30여년 경력의 자치분권 대표주자다. 최고위원이 되면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17일 제헌절을 맞아 대표 공약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승격해 헌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분권형 개헌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자치분권국가를 지향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을 확대하는 한편 대통령실에 '자치분권수석'​을 신설해 국정 전반에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 확대를 비롯해 △당원 중심의 단단한 민주당 △지방의회법 제정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출마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전국의 풀뿌리 당원들이 함께 만드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민주당 지도부에 온전히 담아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주당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의 혁신과 확장을 이끌고 2028년 총선 승리 기반을 다지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 자치분권 가치를 민주당 중심에 세울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승원 최고위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총괄선대위원장에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 상임선대본부장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선임했다. 선대위는 자치분권 가치를 민주당 지도부에 세우고 지방과 중앙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갈매 도담도담공원 인근 갈매 연결녹지 1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갈매 연결녹지 1호는 2017년 조성이 완료돼 그동안 보안등 7개로 야간 조명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녹지가 조성된 지 10여 년이 지나면서 크게 자란 나무가 조명을 가려 추가 조명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리시는 올해 '갈매 연결녹지 1호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구리시는 10년 이상 자란 나무가 이룬 숲길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기 위해 면밀하게 검토했다. 특히 작년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인 초록거리 상권과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인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하며 경관 설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총 7종 55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어두웠던 잔디 공간에는 별과 달 모양 조명, 물방울 열주 조명시설이 설치돼 사진 촬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보안등에는 투명한 나비 조명 7개를 설치해 숲길을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몄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17일 “어두웠던 연결녹지의 야간 환경이 개선돼 시민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경관조명 설치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진로 탐색 역량을 높이고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리시음악창작소 '2026 스튜디오 투어'에 참여할 개인 학생과 관내 학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스튜디오 투어는 구리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공연, 대중음악 등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중심 진로 교육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작 환경과 다양한 직업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리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은 구리시음악창작소 스튜디오에서 직-간접 체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도적으로 사고하며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음반 제작을 위한 녹음-편집, 영화-드라마 음악의 음향 혼합과 최종 음향 조정, 현장 공연 무대의 음향 연출 등에 필요한 기자재와 교육은 구리시음악창작소에서 모두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4일까지 구리시음악창작소 누리집(guri.go.kr)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17일 “청소년이 실제 제작 현장을 경험하면서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6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9기 첫 시정현안회의를 열고 회의 전 과정을 남양주시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이번 시정현안회의는 이날 처음 운영한 '현장시장실'과 연계해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중심행정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양주시는 기존 간부회의를 시정현안회의로 개편하고 정책이 논의되고 추진되는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며 시민과 시정 운영 과정을 공유하는 시민주권시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현장 소통과 시민 참여를 중시하는 최현덕 남양주시장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조치다. 최현덕 시장은 취임 이후 주요 기관 방문과 민생현장 점검을 이어오며 현장 중심 시정을 강조해 왔다. 이날도 '시장 좀 만납시다'를 진행해 진접읍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시정현안회의에선 부서별 중점 현안과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민생과 밀접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현덕 시장은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간부공무원 정책-미래 동향 학습과 인사이트 공유 △비효율적인 업무 개선과 원팀 행정 강화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폭염-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최현덕 시장은 “시정이 논의되고 추진되는 과정 공유는 시민주권시대에 걸맞은 행정"이라며 “관행보다 실행, 형식보다 성과를 앞세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매월 1일 시정현안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고 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해 시정 운영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소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황순원 탄생 111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 '방방곡곡 울려라, 황순원 방가전'을 오는 10월31일까지 문학관 3층 수숫단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설가 황순원 문학의 출발점인 '시인 황순원'에 주목했다. 엄혹한 시대이던 1934년 출간된 그의 첫 시집 에 담긴 청년 시인의 문학정신과 항일 저항 의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문학과 디지털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황순원은 시 '나의 꿈'으로 문단에 데뷔해 104편 시를 남겼다. 그의 첫 시집 방가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한글로 간행된 작품으로, 우리말과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청년 문인의 의지를 담은 상징적인 문학 유산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방가에 수록된 시 15편을 양평 거주 화백인 변영미, 소원섭, 양경렬, 이연희, 황한나가 각각 회화 작품으로 재해석했으며, 이를 지역 영상 디자이너 김다해, 김영미가 모션그래픽으로 제작했다. 정적인 시와 회화가 움직이는 영상으로 확장되면서 관람객은 시를 영상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문학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방가에 담긴 항일 저항 의식과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문학 강연과 영상 비평도 함께 마련했다. 2부에선 1934년 초판본 의 원문 중 5편을 당시 한글 맞춤법 그대로 소개하고, 이를 회화와 모션그래픽으로 구현해 원전의 감동과 시대적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은 17일 “황순원 문학은 소설뿐 아니라 시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며 “이번 전시가 방가에 담긴 시대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이 이제 기업과 일자리가 풍부한 '수도권 동부 경제중심도시'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하남시는 K-컬처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 동시 조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산업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인공지능(AI) 첨단산업과 핵심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최근 발표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연구'에 따르면, 하남시는 재정자립도가 A등급(매우 우수)이나 인구-사업체-고용은 C등급(보통),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D등급(미흡)으로 평가돼 '균형형 도시'로 분류됐다. 실제로 2023년 기준 하남시 1인당 총생산량(GRDP)은 서울 강남구의 약 6분의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작년 기준 법인지방소득세에도 이런 격차는 고스란히 드러난다. 하남시는 3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기업들이 둥지를 튼 화성시는 4076억원으로 하남시의 약 12배,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시는 3032억원으로 약 9배에 달했다. 이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대기업 유치가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열쇠임을 보여준다. 이에 하남시는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이글루코퍼레이션, 성원애드피아, 연세하남병원 등 13개 우수 기업 및 유관기관을 유치하며 약 1조원 규모 투자와 25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연계,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에는 약 3조원 규모 '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곳에 AI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해, K-컬처와 함께 하남의 미래 경제를 이끌 양대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도시 경쟁력은 인구 증가가 좌우하지 않는다"며 “그동안 우수한 교통망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해 아쉬웠던 하남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 기업과 산업,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일자리와 여가를 관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기업일자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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