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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백화점 문턱 낮춘다…경기도·롯데, 유통망 상생 실험

의왕서 19개 기업 참여 팝업스토어…제품 홍보·소비자 접점 확대 도·롯데 각각 1억4000만원 투입…온라인 전용관 70개사 지원 우수기업 5곳 영등포점 입점 추진…일회성 판촉 넘어 지속 판매가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판매할 곳을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형 유통망은 기회이자 높은 문턱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일수록 백화점 입점은 쉽지 않다. 경기도가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이러한 유통 장벽을 낮추기 위한 상생협력에 나섰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잔디광장에서 '경기도×롯데백화점 상생협력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이번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여해 식품과 뷰티,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을 선보였다. 소비자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행사는 '2026년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다. 경기도와 롯데백화점이 각각 1억4000만원씩 총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대기업의 유통 전문성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데 있다. 참여기업은 상품기획자(MD)의 전문 컨설팅을 받고 품평회와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 경기도 기업 전용관을 마련해 70개사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우수기업 5개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드림플라자' 입점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제품 개발 이후 가장 어려운 과제인 유통망 확보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동시에 모색할 수 있는 기회다. 대기업 역시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힐 수 있다. 다만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행사 방문객이나 참여기업 숫자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실제 매출 증가와 재구매, 정규 입점 등 지속적인 거래로 연결돼야 사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첫날 현장을 찾은 장태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과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은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협력을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전세계약 전 AI로 위험 확인”…경기도, 중개사무소 7000곳 집중 홍보

11월 2~27일 도내 31개 시군서 현장 홍보…1100명 참여 AI 권리분석에 공인중개사 현장 점검 결합…임차인 보고서 무료 제공 민간 플랫폼에 참여 중개사무소 표시 추진…실제 계약 활용이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공인중개사의 현장 확인을 결합한 전세사기 예방 서비스를 중개 현장에 확산시키기로 했다. 전세계약을 앞둔 임차인에게 가장 큰 걱정은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느냐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더라도 복잡한 권리관계와 잠재적인 위험을 일반인이 판단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공인중개사사무소 약 7000곳을 대상으로 '경기 안심 부동산' 집중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번 활동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경기도 안전전세 관리단,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등 약 1100명이 참여한다.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전세계약 과정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 안심 부동산'은 AI가 등기부등본 등 공적장부를 분석하고 공인중개사가 직접 확인한 현장 점검 결과를 결합해 계약 전 위험 요소를 살펴보는 서비스다. 분석 결과는 권리분석 보고서로 제공된다. 공인중개사가 이용료를 부담하고 임차인은 무료로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주택의 권리관계와 위험 요소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경기도는 중개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문자 안내, 집합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가입부터 매물 등록, 권리분석, 보고서 제공까지 이용 절차를 안내한다.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무소에는 전화와 방문을 통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서비스에 가입하고 매물을 등록한 중개사무소에는 참여 스티커를 배부한다.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협력해 해당 사무소를 '권리분석 제공 중개사무소'로 표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만 AI 분석 결과가 전세보증금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공적장부에 나타나지 않는 위험이나 계약 이후 발생하는 권리관계 변동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보고서는 계약 판단을 돕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사업의 성패는 가입 중개사무소 숫자보다 실제 계약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임차인이 보고서를 제공받고 위험 요소를 확인하느냐에 달려 있다. 서종환 경기도 부동산관리팀장은 “공인중개사들이 경기 안심 부동산을 실제 중개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예방의 출발점은 피해 발생 이후의 구제가 아니라 계약 이전의 위험 확인이다. 경기도의 이번 현장 홍보가 AI 권리분석을 일상적인 중개 절차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달 31일 일산문화광장에서 '2026년 제13회 고양도시농업축제'를 개막했다. 시민이 도심 속에서 농업 가치를 발견하고 도시농업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축제는 '흙에서 싹트고, 도시에서 자라다'를 주제로 일산열무 김치 담그기를 비롯해 △스마트팜-수직농장 체험 △치유농업 프로그램 △도시농부 장터 △미래농업기술 전시 등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1일까지 운영한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난달 30일 광명시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에서 '공정무역, 광명에서 마주하다!'를 주제로 '2026년 광명시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을 개최했다. 공정무역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일상 속 윤리적 소비문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다. 포트나잇은 전 세계 공정무역도시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공정무역 가치를 알리고 윤리적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올해 광명시는 공정무역도시 3차 재인증을 계기로 정책과 민-관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포럼과 박람회,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공정무역 포럼에는 서울-경기-인천 공정무역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광명시 공정무역 정책과 민-관 협력 사례, 기업 제품 개발과 사업화 경험, 시민 활동가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정무역 확산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포럼에 앞서 공정무역기업 육성 사업으로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광명형 공정무역 제품 론칭' 행사도 열렸다.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이집트산 공정무역 원두를 활용한 커피 드립백 선물 세트를 개발했으며, ㈜워킹앤츠는 인도와 이집트산 공정무역 오일을 활용한 필로우 미스트를 선보였다.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에선 공정무역 차를 활용한 나만의 티 브랜딩 '마이 페어 티(MY FAIR TEA)'를 비롯해 △공정무역 바나나를 활용한 나만의 레시피 만들기 △공정무역 자투리 양모를 활용한 키링과 섬유미스트 만들기 △코끼리똥 종이 포춘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공정무역 박람회에선 광명서초등학교와 넓은세상작은도서관 등 공정무역 실천기관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 전시-판매와 시식-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포트나잇에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 '공정무역 소비탐정단' 캠페인에는 시민이 참여해 관내 공정무역가게와 커뮤니티에 들러 구매 영수증과 방문 사진을 인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정당한 노동과 권리를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공정무역기업 성장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0년 공정무역도시 최초 인증 이후 공정무역활동가 양성, 시민 인식 확산 교육, 공정무역기업 육성과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공정무역가게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면 결제금액 중 10%를 환급하는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지원사업'을 운영해 소비자 혜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6년 하반기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개최했다. 환자 조기 발견과 시민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고 김포시는 올해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추진했다. 4월부터 10월까지 환자 가족과 공동 노출자, 산업체 노동자,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신속진단키트를 배포해 조기진단을 독려했다. 또한 6월부터 8월까지 시민참여형 '고인물 제거의날' 캠페인을 새롭게 운영해 생활 주변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에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올해 10월 기준 김포시 말라리아 환자 발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이는 전국 및 경기도 감소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회의에서 참석 기관들은 올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환자 발생이 많았던 지역과 시기를 중심으로 한 예방 활동과 군부대 합동 방역 등 기관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감시-대응 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말라리아 예방-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김포시보건소장은 1일 “말라리아를 퇴치하려면 지속적인 감시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환자 조기 발견과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관리체계를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립수주도서관은 2026년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22년 개관 이후 수주도서관이 추진해 온 독서문화사업과 지역사회 협력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전국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공공-학교-전문도서관 등 2만220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경영, 인적자원, 시설환경, 정보자원, 서비스 등 5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수주도서관은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독서문화 체험과 연계한 지역 인문 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시민과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부천의책' 사업을 비롯해 독서활동가 양성과 재능기부, 북페스티벌-북피크닉 등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한 문학관, 선사유적체험관, 시민학습원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의 지역사회 문화거점 역할을 강화했다. 김혜경 부천시립수주도서관장은 1일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독서문화 활성화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옆 잔디광장에서 2026년 시흥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우리동네 개체능'을 개최한다. 우리동네 개체능은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에 맞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과 동물보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KCMC문화원이 주관하며, 시흥시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시흥시는 약 3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 운동회와 문화교실, 동물복지 홍보 프로그램을 비롯해 훈련 상담, 펫타로, 캐리커처 등 다양한 상담·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달리기존, 미로존, 어질리티존으로 구성된 펫놀이터도 마련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유기동물 입양 홍보, 길고양이 인식 개선, 펫티켓 및 '동물보호법' 홍보,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등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공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피크닉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해 시민이 가족과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정임 동물축산과 동물복지팀장은 1일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와 동물보호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시흥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동물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달 30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농업인과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0주년 농업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업인의날은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11월11일)이다. 이날 행사는 시흥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함께 키운 시흥 농업, 함께 누릴 미래 시흥'을 주제로 열렸다. 지역 농업인 헌신과 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흥 농업 우수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특히 행사장에선 전통혼례 재현, 농업인 활동 전시, 전통 농기구 전시 및 체험, 지역 농산물과 농업정책 홍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시민 관심을 모았다. 농업인은 기념식에서 선언문을 통해 “농업이 살아 숨 쉬며,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지속가능한 시흥 농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시장 불안정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켜온 농업인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흥시도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안동시-예천군

◇ 이소영 중기부 장관, 안동 헴프 규제자유특구 방문… 규제 개선·산업 활성화 논의 -특구기업 애로사항 청취… 2027년부터 295억 원 투입해 신규 실증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안동을 방문해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성과를 점검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지난 30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열린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특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동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안동시 관계자와 ㈜네오켄바이오 등 특구사업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지정된 이후 산업용 헴프 재배와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안전관리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의료용 헴프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헴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및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소영 장관은 “규제자유특구에서의 실증은 단순한 규제 유예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실험실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규제 정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안동시는 올해 '경북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추가)'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 295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칸나비디올(CBD) 중심의 실증에서 벗어나 미량 칸나비노이드인 CBG·CBC·CBN 소재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용 마약류 원료의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특구의 실증 성과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신규 실증사업을 통해 헴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동이 의료용 헴프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예천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 성황… '예천 참 사과해' 팀 대상 영예 -예천농산물축제서 9개 팀 열띤 경쟁… 지역 농특산물 활용한 창의적 요리 선보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예천군은 지난 31일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예천농산물축제'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9개 팀이 참가해 예천 농특산물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제한 시간 50분 동안 심사위원 평가용 요리 1접시와 현장 시식단을 위한 요리 20개를 완성하며 각자의 조리 실력과 창의성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식재료 활용도와 스토리텔링, 조리 과정의 전문성, 요리의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현장 시식단으로 참여해 직접 요리를 맛보고 선호도를 평가하며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치열한 경연 결과 '예천 참 사과해'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새참 먹고 갈래'와 '풍양손맛대장'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우리는 한식파', '용궁면 새마을 부녀회', '예천에 내가 왔다' 팀이 수상했으며, '용민즈', '예쁜천사 손맛나누미', '예천사랑 친구사랑' 팀은 참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역 농특산물을 다양한 요리로 재해석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소비자들에게 예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예천의 농특산물이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방문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요리와 체험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

◇ 경북도, APEC 정상회의 1주년 기념관 개관…경주 국제문화관광 거점 도약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기념공원'으로 새 출발…정상회의 역사·성과 보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맞아 역사적 성과를 기념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APEC 기념공원' 개칭식과 'APEC 정상회의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경주 APEC, 기억을 넘어 기록으로, 가치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APEC 정상회의 기념관은 정상회의 준비 과정부터 개최 성과까지 주요 기록과 역사적 자료를 보존·전시하는 공간이다. 기념관 내부에는 실제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한·미 및 한·중 정상회담장 재현 공간, 회고 사진전, 미디어 콘텐츠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은 'APEC 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제문화교류와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난다. 이날 APEC 유학생 스마일 페스타와 정상회의 회고 사진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열렸으며,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2026 보문 나이트런'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외교문화원 건립,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 등 포스트 APEC 핵심사업을 추진해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정상회의가 남긴 역사적 유산과 국제적 위상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주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전남광주, 경주서 영호남 화합대축전…상생협력 새 시대 연다 -문화예술 교류·농수특산물 상생장터 운영…지역경제 협력 확대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경주에서 영호남 화합의 장을 열고 지역 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북도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APEC 기념공원 일원에서 '2026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 '상생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전남·광주가 통합특별시로 출범한 이후 처음 마련된 행사로, 양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와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식 개막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양 지역 시·도의회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호남 예술인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성덕대왕신종을 활용한 상생화합 퍼포먼스, 어린이 합창단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명(共鳴), 하나된 울림'을 주제로 한 성덕대왕신종 퍼포먼스는 영호남이 하나로 어우러져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APEC 기념공원에서는 영호남 미술작가 교류전과 농수특산물 상생장터, 화합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양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와 특산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이번 축전을 계기로 문화예술을 넘어 농수특산물 유통과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 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힘을 모아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가 영호남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사회복지사 1800여 명 예천서 한마음…화합과 재충전의 장 -제18회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 성료…권익 증진·근무환경 개선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사회복지사 1800여 명이 예천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사회복지 현장의 새로운 활력을 다졌다.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31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제18회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예천군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사회복지사 1800여 명을 비롯해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안병윤 예천군수, 권백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과 기관을 넘어 동료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축구와 이색계주 등 시군 대항 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호버볼 양궁 체험과 경품 추첨,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형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사는 관계를 통해 사람의 삶을 지지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전문가"라며 “전문성과 권리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복지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처우 개선과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백신 경북도의회 부위원장은 “도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경북도의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도 “경북 곳곳에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회복지사들이 오늘의 화합과 응원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2007년 시작된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는 올해 18회를 맞았으며,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전문성 강화,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스피커 출력’ 높이는 조국, 이재명·김민석 때리는 속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스피커 출력'을 한껏 높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다가올 차기 정국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원장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조 원장의 김 대표를 향한 대립각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을 둘러싼 갈등 국면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조 원장은 지난 9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언제까지 조 대법원장의 수(手)에 끌려다닐 것이냐"며 “김 대표는 '논의 시작'이나 '공식화' 등 모호한 메시지 발신을 멈추고 국회 본회의 탄핵안 표결 날짜까지 분명히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이후 김 대표를 향한 조 원장의 메시지는 더욱 강경해졌다. 그는 같은 달 25일 “오 시장 무죄 판결 이후 민주당 안에 '서울시장 재보선 가능성 낮아져 안도 기류'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를 접하고 욕이 나올 뻔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지면 대표와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할 것인데, 선거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집권당 지도부가 2028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내란·극우 세력에게 패퇴하는 건 분명하다. 총선 지고 대선은 이길 것 같으냐"며 “김 대표는 갈라치기 정치와 개혁 후퇴에 대한 성찰과 사과로 진영 내부의 힘부터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조 원장은 이튿날인 26일에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세훈 판결이 난 뒤 김 대표가 '대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며 “이게 가능한 얘기냐"고도 했다. ◇“李 지지율 역대 최저, 문조털래유 쳐낸 결과" 조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레드팀'을 자처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1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추진한 조작기소특검법에 대해 “어떤 법률이 특정 개인만을 위해 만들어진다는 인상을 주면 실패한다"며 “이 대통령 임기 후 재개될 2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해 친이재명계의 반발을 샀다. 이튿날 친명계 박선원 의원이 “동지의 언어일 수 없다"며 “배은망덕"이라고 비판하자, 조 원장은 '충언역이이리어행(忠言逆耳而利於行)'이라고 받아쳤다. 충직한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하는 데에는 이롭다는 것이다. 같은 날 정부가 세제개편안에서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12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을 두고도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과 정부가 지킨 것은 상위 1%의 이익"이라며 “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 표를 준 국민의 이익에라도 충실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고 혹평했다. ◇범여권 차기 주자 김민석 13.5% 조국 11.9% 이 대통령과 김 대표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던지는 조 원장의 행보는 차기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력이 됐다. 코리아정보리서치(KIR)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무선 RDD 100%·응답률 3.7%·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조 원장은 전주 대비 5.0%p 급등한 11.1%를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18.6%), 김민석 대표(13.5%), 한동훈 무소속 의원(12.5%)의 뒤를 잇는 수치였다.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11.9%로 김 대표(13.5%)를 바짝 추격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원장의 여권 내 레드팀 행보를 두고 차기 정국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여권 수뇌부를 향한 조 원장의 쓴소리는 차기 총선 등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민주당 일극 체제 속에서 범여권 지지층을 흡수해 조국혁신당의 협상력과 본인의 정치적 체급을 스스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조희대 국정조사 요구서 진짜 본회의에 회부될까

조희대 대법원장을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가 여권의 새로운 정치적 부담으로 떠올랐다. 내달 5일 국회 본회의에 요구서가 보고될 예정인 가운데 당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난항인 모습이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탄핵을 서두르면 사법부 독립 침해 논란과 헌법재판소의 기각 가능성에 직면한다. 국정조사에만 머물면 조 대법원장 퇴진을 요구해 온 강경파의 반발을 피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5일 요구서를 보고한 뒤 12일 또는 19일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를 의결하고 이르면 11월 말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조사의 초점을 12·3 비상계엄 당시 조 대법원장의 행위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법원 심야 간부회의 의혹,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국정감사 증인 선서 거부 등을 조사 대상으로 거론해 왔다. 이 가운데 파기환송을 두고 국민의힘은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다. ◇정치적·법적 부담 작용 지도부가 국정조사를 먼저 택한 데에는 탄핵소추의 정치적·법적 부담이 작용했다. 국정조사로 위헌·위법 행위의 근거를 확보한 뒤 탄핵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28일 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문제의 디테일이 충분히 (당원들에게) 전달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경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한시라도 빨리 조희대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표 의원은 의원 단체대화방에서 국정조사를 하면 조 대법원장이 오히려 피해자처럼 비칠 수 있다며 즉각 탄핵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희 의원은 30일 방송에서 “개인적으로 탄핵안이 발의됐으면 좋겠다. 국조와 동시에"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강경파도 즉각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친명계에서는 회의론이 나온다. 김영진 의원은 29일 SBS 라디오에서 국정조사와 탄핵의 실효성에 대해 “아직 확신은 없다"고 밝혔다. 한 친명계 의원은 “민생 현안을 뒷전으로 미룬 채 정쟁만 일삼는다는 프레임에 갇힐까 우려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조 대법원장의 출석 여부도 변수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6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하며 민주당의 공세에 맞섰다. 국정조사에서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회증언감정법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법적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출석 요구와 국회 차원의 대응이 또 다른 쟁점이 될 전망이다. ◇“金, 결단하고 부담 감수해야"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조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면 역풍이 불 수 있는데도 민주당은 국정조사에 이어 탄핵까지 검토하며 '빌드업의 빌드업'을 하고 있다"며 “김민석 대표가 정치적 계산만 거듭할 게 아니라 탄핵 추진 여부를 결단하고 그에 따른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김 대표의 지도력에 대한 당내 비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등으로 맞설 방침이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파기환송 판결을 조사 대상으로 제시한 것은 정치 보복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계엄 당시 행적 규명이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여야 충돌이 길어지면 11월부터 본격화하는 예산안 심사와 민생 법안 처리도 지연될 수 있다. 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추진에 뜻을 모았지만 가상자산 과세 유예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불출석이 뻔한 상황에서 국정조사 카드를 강행하는 것은 정쟁용 퍼포먼스에 그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여론도 지도부가 탄핵을 신중하게 다루는 배경으로 꼽힌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조사기관이 10월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 반대는 45%, 찬성은 34%였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가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 사회-경제적 가치를 알리고 소상공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소상공인과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수상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동안 경영환경 개선과 경영 역량 강화, 상인 조직 자생력 제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과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소비 촉진 사업 등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구축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과 상권별 맞춤형 컨설팅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이 살아나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해병대 문화 체험과 환상의 선셋, 대명항 상권을 함께 즐기는 '2026년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이 내달 7일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올해는 특히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 개장식과 함께 직판장 옥상에서 즐기는 '선셋야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날 수산물 직판장에서 제철 수산물을 사서 옥상으로 올라가면, 숯불 화로에 직접 구워 먹는 셀프(self)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로컬푸드 판매존에선 김포막걸리와 김포인삼맥주 등 김포 특화 음료와 바비큐용 로컬푸드를 구입할 수 있고, 피크닉존에선 서해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수산 체험장(11시~오후 4시 운영)에선 새우를 직접 잡아볼 수 있으며, 로컬푸드 체험장(11시~오후 5시 운영)도 운영된다. 축제 활기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연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명항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수산물 직판장 옥상 부스에서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1인 1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해병대가 선사하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김포함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마술 공연과 태권도시범단, 군악대 공연으로 문을 열고, 해병대 헬기 기동 시연이 하늘을 가른다. 오후 2시 개막식 뒤에는 해병대 장병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군복 착장 시연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 '강철근육 선발대회', 해병대 장기 자랑이 차례로 이어진다. 아울러 군복-군장 체험, 군번줄 만들기, 레이저 사격, 축구·농구-양궁으로 구성된 '필승! 해병대 3종 미션', 페이스페인팅과 달고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가 선보인다. 즐길 거리를 찾아가는 길도 한결 편해진다. 무료 셔틀버스가 김포골드라인 마산역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과 대명항(대명수산)을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마산역 첫차는 오전 10시30분, 대명항 막차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해 저녁 해 질 녘까지 즐긴 뒤에도 편하게 돌아갈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지원 거점 '모아건강센터'를 경기도 최초로 지난 26일 개소하고 시민 맞춤형 모자보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모아건강센터는 정왕보건지소 신청사 3층(시흥시 마유로 360)에 총 641㎡ 규모로 조성됐으며 건강-운동-영양-놀이-소통-힐링을 주제로 한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요 공간은 성장 단계별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오감 놀이방',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영양교육 및 조리 체험을 운영하는 '쿠킹 클래스', 임신-출산 관련 상담과 의료비 지원 안내를 제공하는 '건강 클리닉' 등이다. 또한 임신-출산-양육 정보를 공유하는 '힐링 쉼터', '임산부 운동실', 안전한 수유 환경을 갖춘 '수유실' 등을 마련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시흥시는 기존 보건소 중심 건강관리 기능을 확대해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외국인-다문화 가정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배경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아건강센터는 임신-출산-육아, 운동, 심리, 영양, 맘(mom)크루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월별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수요를 반영한 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아건강센터는 2019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가치키움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당시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왕보건지소 신청사 이전과 함께 개소하게 됐다. 한편 모아건강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홍보물 내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하거나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국제청년창업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수 청년큐브 입점 기업과 청년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사전에 협의한 싱가포르 현지 기업 27개 사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및 방문간호 사업을 운영하는 '온유주식회사(대표 이지선)'는 싱가포르 전역에서 34개 센터를 운영하는 노인 건강관리 기관 엠더블유에스(MWS)와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고, 현지 대학과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과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고, 정신건강 관리기업과 상담 프로그램 도입을 협의하는 등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친환경 워터젤 비데 화장품 '룰루피치'를 개발-제조하는 '피치스초이스(대표 박남준)'는 현지 기업 4개 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유나이티드네이처(United Nature)와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며 해외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광고-영상 콘텐츠 및 디지털서비스 기업 '나빅(대표 김선우)'은 현지 기업 5개 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더무빙이미지와 AI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협력 의향을 확인했다. 특히 에이팩스 미디어와 티브이(TV) 프로그램 등 케이(K)-콘텐츠 시리즈의 앱 탑재 방안을 논의하고, 스튜디오 파이브로부터 '나빅 싱가포르'와 '스튜디오 파이브 코리아' 설립을 통한 상호 진출 방안을 제안받았다. 로봇-자동화 기술 개발과 제조기업을 연계하는 '로듀(RODU)(대표 한대희)'는 클래스 엔지니어링 앤 솔루션즈(Klass Engineering & Solutions) 등 현지 제조-연구개발 기업 4개 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계하는 제조 협력과 로봇-장비 연구개발, 식품 포장 자동화 장비 제조, 인쇄회로기판(PCB) 및 시제품(MVP) 제작 등 다양한 분야 기술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슬기로운낭만지기(대표 김연수)는 호텔-숙박업 분야 기업들과 상담을 통해 예약 시스템과 무인 안내기 연계, 고객 휴대전화를 활용한 입실 및 객실 출입 기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기반 원격 대응 등 현지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아울러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현지 호텔 구매 담당자 및 수출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창업-기술혁신 전시 행사 '스위치(SWITCH) 2026'도 참관하며 해외 창업기업의 기술 동향과 사업 사례를 살펴보고 세계 시장 변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1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직접 교류하며 투자-구매 의향서 체결부터 공동사업 발굴, 기술-유통 협력까지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 창업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혁신산업기술 기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한양-예대캠프를 시작으로 초지·월피캠프까지 총 4개 청년큐브를 운영하며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 창업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기테크노파크에 관련 사업을 위탁해 창업 교육과 사업화 지원금, 판로 개척, 기업 간 교류, 시제품 제작 등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내달 1일부터 원도심과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8849번 운행 횟수를 하루 6회에서 8회로 늘린다. 이번 증차로 운행 차량은 기존 3대에서 4대로 늘어나고 하루 운행 횟수도 2회 추가된다. 경기고속이 운영하는 8849번은 하남BRT를 출발해 하남시청, 덕풍시장, 풍산초교, 미사역, 미사7단지 등을 거쳐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하남 원도심과 미사강변도시를 경유하는 유일한 공항버스 노선인데도 그동안 하루 운행 횟수가 6회에 그치고 배차간격도 최대 3시간30분까지 벌어져 공항 이용객 불편이 이어졌다. 특히 항공편 출발-도착 시간에 맞춰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 운행 횟수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하남시는 김포-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및 운송사업자와 운행 확대 방안을 협의해 왔다. 하남시는 지난 2월 경기도에 운행 확대를 요청한 데 이어 9월에는 운송사업자인 경기고속에 증차를 요청하는 등 운행 개선을 추진했다. 운송사업자는 운송 적자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운행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하남시는 경기도 및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이어가며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증차로 공항버스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야간시간대 운행이 추가됨에 따라 시민이 다양한 항공편 시간대에 맞춰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하남시는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1일 “이번 8849번 공항버스 증차를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대기시간과 이동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증차 이후에도 이용 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시민의 김포-인천국제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행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준호 전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중앙당 미디어위원회 위원 임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고준호 전 경기도의원이 국민의힘 중앙당 미디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돼 당의 언론·미디어 정책 수립과 보도 대응 업무에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이진숙 미디어위원장 주재로 미디어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위원회는 당규에 근거한 중앙당 상설기구로 방송·언론·통신 분야의 정책 개발과 미디어 전략 수립을 비롯해 주요 언론 보도 모니터링, 오보·왜곡·편파보도 대응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고 전 의원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언론·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다. 정당 활동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을 거쳐 중앙당 대변인단에서 대외 소통 업무를 경험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맡아 주요 정책 현안을 다뤘다. 특히 지방의회에서 정책 현장을 경험한 데 이어 최근에는 SNS와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분석과 의견을 전달하는 등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도 활동해왔다. 이번 미디어위원회 합류를 통해 고 전 의원은 언론학 전문성과 정당 대변인단 경험, 지방의회 정책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당의 미디어 정책 개발과 언론 대응 업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 전 의원은 임명과 관련해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며 “동시에 오보와 왜곡된 정보에 대해서는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경험과 미디어 소통 역량을 활용해 공정한 보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사실과 논리에 기반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분야별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미디어 현안에 대한 대응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전기료 줄여야 가게도 산다”…경상원·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지원

평택역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서 공동 홍보…친환경 실천·지원사업 안내 고효율 기기 구매 지원으로 경영비용 절감 유도…ESG와 민생경제 연계 일회성 캠페인 넘어 실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지가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전기요금과 각종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에너지 절약은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경영비용을 줄이는 현실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소상공인의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홍보에 나섰다. 31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경상원 남부총괄센터는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평택역 일원에서 열린 '2026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에게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법을 알리고,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원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칫솔과 장바구니, 생분해 물티슈 등을 배부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안내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구매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 사용을 통한 비용 절감 방법과 지원 혜택을 알렸다. 이번 협력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ESG 활동을 소상공인의 실제 경영 부담과 연결했다는 점이다. 친환경 물품 사용이나 자원 절약을 권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영업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원제도를 함께 안내했다. 특히 냉난방이나 냉장·냉동설비 등 전력 사용이 많은 업종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경영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효율 기기 도입에 필요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인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효율 기기 구매 지원사업의 실제 활용 여부는 업종과 기기 종류, 신청 자격, 지원 한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상공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지원제도를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내가 뒤따라야 한다. 경상원은 그동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원사업 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활동을 추진해 왔다.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경기바다 함께해' 활동과 유기동물 보호 봉사, 상인회와 함께하는 어르신 배송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는 에너지 전문기관과 협력해 환경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공헌 활동과 차별화된다. 경상원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에너지 절감 지원 혜택을 알리고 ESG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은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지역 상권 발전 유공자 포상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 소비 촉진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공동 홍보의 성과는 행사장에서 배부한 친환경 물품이나 상담 건수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안내받은 소상공인들이 실제 지원사업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중요하다.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ESG는 거창한 구호보다 매달 납부하는 전기요금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가깝다. 이번 협력이 일회성 홍보를 넘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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