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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주시-영천시-청도군-경산시-칠곡군-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028년까지 46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8월 수립한 무장애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관련 부서와 협력해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충,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정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저상버스 26대와 장애인콜택시 5대를 증차해 운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는 15곳에서 보행로 경계턱과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인 볼라드 등 이동환경을 개선했다. 사업 시행 이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44곳도 정비했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경사로 설치도 지원한다. 올해 민간시설 20곳과 공공시설 1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0곳에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무장애 환경을 조성한다. 앞으로 시각장애인 안내방송시스템과 온라인 안내 앱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편의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20일 밝혔다. 지역 기업인 세원물산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 12월까지 추진된다. 국비 75억 원과 지방비 15억 원, 자부담 41억 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이 투입된다. 세원물산은 세부과제로 프레스 자율 금형 교체와 이상탐지 통합 제어기술을 개발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기업의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고 성과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방비 지원과 연계해 사업 과정에서 개발·적용한 기술과 현장 활용 사례를 지역 관련 기업에 공유하는 지역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기업도 새로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별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주도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기관과 연계해 사업 기획과 공모 대응을 돕고, 사업 특성과 지역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기업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면서 성과를 지역 관련 기업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방비 지원이 지역 산업의 기술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성과 확산에 힘쓰고 기업 주도 국비 공모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 매전면 덕산리 위령탑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6주기를 맞아 '제26회 청도군 합동추모위령제 및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와 이종평 경북도의원, 유족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나눴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 유족회가 주관한 추모식은 1부 전통제례에 이어 2부 추모사와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0년 결성된 유족회는 2016년 매전면 덕산리에 위령탑을 건립했다. 이후 매년 추모행사를 열어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삼순 유족회장은 “청도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매년 추모행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희생자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평온을 기원한다"며 “유가족의 오랜 아픔을 보듬고 평화와 화합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구간 가운데 지식1교차로에서 지방도 909호선을 잇는 2.61㎞를 지난 19일 우선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2023년 개통한 1.76㎞를 포함해 전체 7.31㎞ 가운데 4.37㎞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지식산업지구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해 입주기업의 물류 수송을 지원하고 지역 간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산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총사업비 1872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7.31㎞, 폭 15~18m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기존 도로에 집중됐던 차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 통행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산업지구와 인근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입주기업의 물류 이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미개통 구간은 잔여 공정을 이어가 전체 노선의 조속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개통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공사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폭우 속 공연을 이어가던 가수 차지연이 관객들에게 선물한 맥주가 칠곡의 꿀과 귀리로 만든 지역 수제맥주 '칠곡 꿀맥'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차지연은 지난 18일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부대행사 '칠곡화합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관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노래를 따라 불렀고, 차지연도 호응에 맞춰 열창을 이어갔다. 공연 도중 차지연은 관객 8명에게 맥주를 한 캔씩 선물했다. 무대 앞쪽에서 직접 건네거나 안전요원을 통해 전달하면서 “공연장에서는 드시지 마시고 집에 돌아가셔서 드세요"라고 당부했다. 맥주를 받은 김영규 씨(대구)는 “마시지 않고 집안의 가보로 보관하겠다"며 기뻐했다. 공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맥주 제품을 묻는 댓글과 맛에 대한 반응이 올라왔다. 칠곡 꿀맥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경북과학대학교가 지난해 6월 공동 개발했다.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생산되는 꿀과 귀리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칠곡 꿀맥 페스티벌에서 처음 판매됐으며 라거와 에일 두 종류다. 모두 알코올 도수 5%, 용량 500㎖로 라거는 깔끔한 맛과 은은한 꿀 향, 에일은 풍부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맥주가 가수의 공연을 계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며 “칠곡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 학생예술창작터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 초중고 학생 187명을 대상으로 '2026 토요 POP-UP 체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문화예술교육주간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창작터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초등 저학년과 중·고등학생의 참여를 넓히고, 학년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예술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 대상 'FIRST POP-UP! 처음 만나는 창작터'는 하루 동안 다양한 예술 분야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2학년은 비즈 공예와 곤충 정글, 모둠북 난타 등을, 3~4학년은 이모티콘·그림 굿즈 제작과 디저트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5~6학년은 개러지밴드를 활용한 작곡과 미디어아트 등에 참여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ART POP-UP! 함께 만드는 창작터'는 4주 집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북(BOOK) 뮤지컬 클래스'와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만들기' 과정을 통해 공동 창작을 경험할 수 있다. 창작터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도 개설해 학부모·교직원과 소통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과 챗봇 자동응답, 주요 교육 프로그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동안 창작터를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예술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 수요에 맞춘 예술융합 프로그램을 발굴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외교부 “우크라이나 공관원 일부 철수 결정”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공개한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 정부가 주 우크라이나 공관원 일부를 철수키로 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조치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친 공습 위협이 상존해 안전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 공관원 일부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변인은 “철수 시에도 대사대리를 중심으로 양국 간 필요한 외교 소통은 지속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영사 업무 인력은 전원 잔류해 계속해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168㎝ 140㎏ 김정은 ‘뇌출혈 사망설’ 확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뒤 사망했다는 소문이 미국과 영국 등 외신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한 당국은 곧바로 시찰 사진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김 위원장이 심각한 뇌출혈을 일으켜 중국 베이징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치료 도중 사망했다는 주장이 퍼졌다. 일부 게시물에는 김 위원장이 사망한 뒤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권력을 승계해 실권을 쥐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사망설의 진원지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셰완쥔 중국민주당 주석의 엑스 계정이다. 셰완쥔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참여자로 1999년 미국으로 망명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8일과 20일 엑스를 통해 베이징 연합의과대학병원 의료진이 북한에 파견됐으나 베이징으로 이송된 김 위원장이 끝내 사망했고 시신이 비밀리에 북한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여정이 권력을 잡아 남한에 대한 경고 방송과 전술 타격 능력 증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도 함께 언급했다. 영국과 인도 등 타 외신들도 이를 인용해 보도했으나 의혹을 입증할 의료 기록이나 목격자 증언 등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중국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망설을 더욱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개최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같은 소문 속에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가족들과 함께 경공업 부문 피복 및 신발 전시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이번 사망설이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시작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북한과 중국 당국도 관련 소문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2026 국감] 여야 ‘北 김여정 담화’에 일제히 반발…대응 수위엔 ‘온도차’

여야가 북한의 대남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를 거론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담화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의 행동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단호한 군사적 대응을 주문했다. 대통령 국방정책특보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해병대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태도를 '적반하장'이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우리 장병들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설치된 지뢰로 중상을 입어 사과를 요구했는데, 사과는 못 할망정 오히려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 적반하장 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국경선화하는 조치에 대해 우리 군은 아주 단호한 대응을 해왔다"며 “북한도 우리의 단호한 대응에 아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선원 의원은 최근 MDL 일대의 긴장 고조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김여정은) 지금 남북 국경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했는데, 그것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경선 요새화라는 이름의 불필요한 작업을 중단하고,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을 함께 시작하면 된다"며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김여정 담화를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우리 군의 기존 대응이 북한의 행동을 바꿀 만큼 단호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과연 25사단 지뢰 폭발 사건이 터졌을 때 우리 군이 단호하게 대응했다면 김여정이 이런 적반하장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단호한 대응이라는 것은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넘어오면 혼난다'고 경고방송하고, 경고사격만 하는 것이 단호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여정 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북한의 MDL 침범에 대응한 한국군의 경고사격에 반발하며 '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전 남부 국경선 부근에 증강 배치하는 문제'와 '대한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국경선 요새화 작업 과정에서 자국 군인들이 MDL을 넘었을 때 한국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는 것이 북한군의 신변을 위협한다며 정세 악화의 책임을 남측에 돌렸다. 군 당국은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감에 출석한 김경률 해군참모총장(대장)은 김여정 담화에 대한 질문에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해군 장병들이 피로써 사수하고 있는 해상분계선"이라며 “북한이 NLL을 침범할 경우 절차에 따라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격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중장)도 “세부적인 것들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서북도서 전방의 북한 4군단 지역에도 여러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정보·감시·정찰(ISR) 장비를 보강하고 있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달서구-대구북구-수성구-대구남구-영남이공대-대구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일 월광수변공원 '무릉도원 명소화 사업'을 위한 민간협력추진단을 발족하고 현장 브리핑을 열었다. 추진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원동 수밭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진행 상황과 구체적인 구상안을 공유했다. 무릉도원 명소화 사업은 도원동의 지명 유래를 살려 월광수변공원 일대를 달서구 대표 꽃명소로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 꽃복숭아 850그루로 숲을 조성하고 맨발 산책로와 다양한 꽃을 심은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사업 자문, 현장 모니터링, 환경정비, 경관개선 등 주민 참여 활동을 맡는다. 지역 특색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공원을 함께 가꾸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월광수변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면 주민들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는 만큼 주민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 함께 가꿔야 한다"며 “민관이 발맞춰 상상 속 무릉도원을 현실에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7일과 19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2027년도 국별 재정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부서별 사업의 필요성과 소요 예산을 검토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토요일 오후와 평일 저녁 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예산 요구 내용을 살폈다. 17일에는 정책기획국·행정국·경제교통국, 19일에는 복지환경국·문화교육국 소관 국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해 사업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구정 현안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시기와 우선순위, 예산 규모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보완 방안도 검토하며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살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구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과 북구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꼼꼼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구청은 오는 22일 저녁 도시국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회의를 이어간다.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서별 예산안을 검토·조정해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결혼이민자의 취업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26년 다문화가족 취업지원사업'에서 참여자 62명 중 46명이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성구가족센터는 올해 참여자들의 취업 수요를 반영해 요양보호사와 관광통역안내사, 운전면허, 사법통번역사, 병원코디네이터 등 5개 과정을 운영했다. 이론교육에 실무교육과 현장 체험을 더해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면허·사법통번역사·병원코디네이터 과정에서는 참여자 36명 전원이 면허와 자격증을 취득했다. 요양보호사 과정에서도 12명 중 10명이 자격을 얻었다. 관광통역안내사 과정은 참여자 14명 가운데 6명이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해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센터는 취업 지원과 함께 한국어·부모 교육, 가족 상담, 자녀 성장 지원 등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직업훈련으로 역량을 쌓아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참여자의 취업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으로 취업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20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보호아동 수험생 17명에게 조재구 남구청장의 격려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은 가정위탁·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수능을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응원을 전하고, 시험을 앞둔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한에는 묵묵히 노력해 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남은 기간 배운 내용을 차분히 정리하며 자신을 믿어 달라는 당부를 담았다. 건강을 챙기고 시험 당일 준비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특히 “남구는 언제나 학생의 도전과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로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하도록 격려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수능은 수험생 혼자 치르는 시험이지만 그 길을 응원하는 일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흔들림 없이 준비를 마무리하도록 주민들도 주변 수험생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는 이번 서한문 전달을 계기로 보호아동을 비롯한 지역 아동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9일 천마스퀘어에서 교직원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AI 활용 취업지원 업무 웹앱 개발 특강'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코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코딩 경험이 없는 교직원도 취업지원 업무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도구를 직접 제작하고 배포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조형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임컨설턴트는 바이브코딩의 기본 개념부터 웹사이트 제작과 데이터 연동, 배포까지 실무 과정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구글 앱스 스크립트와 깃허브, 클라우드플레어 등 주요 도구의 활용법을 익혔다. 웹사이트의 화면과 데이터 처리 기능이 작동하는 구조를 살펴보고, 업무 목적과 규모에 맞는 개발 도구를 선택하는 방법도 배웠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프로그램 신청 접수와 만족도 조사 등 반복 업무를 구글 시트와 연동한 웹앱으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들고 업무 변화에 맞춰 수정해 학생 진로상담과 취업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성금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학 행정과 학생 지원 업무에서도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고 개선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교육을 통해 대학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진로·취업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경산캠퍼스 창파도서관 앞에서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간식 드림(DREAM)'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수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 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시험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내 기부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윤재웅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과 본부 보직자들은 도서관을 찾은 재학생 400명에게 커피 등 음료와 빵을 직접 나눠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교직원들이 제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간식을 전달해 뜻깊다"며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힘을 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1% 나눔기금'은 교직원들이 봉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하는 기금으로, 학생 복지 증진과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장성군-보성군-고흥군-영광군-무안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축령산 일대에 자생하는 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식물 표본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6일까지 장성군청과 군립도서관, 공공도서관에서 각각 1주일씩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축령산에서 확인한 자생식물 가운데 4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약난초와 붉노랑상사화 등 다양한 식물 표본을 통해 지역 산림자원의 특성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 자료는 장성군이 산림연구원 산림생명자원과와 2년에 걸쳐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총 15차례에 걸쳐 식물 486종을 수집했으며, 삼도하수오와 은꿩의다리 등 특산식물 15종과 약난초, 태백제비꽃 등 희귀식물 8종을 확인했다. 특산식물은 특정 지역에 한정해 자라는 식물로, 국내에는 360종이 알려져 있다. 희귀식물 역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 측면에서 중요한 산림자원으로 꼽힌다. 장성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축령산 산림자원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자생식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축령산 식물도감을 발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령산의 산림자원 조사 결과를 알리고 아름다운 자생자원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식물도감 발간을 통해 지역 산림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유아를 위한 건강한 식단 개발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공모전에서 2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보성군은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가 '2026 유아 지구식단 레시피 공모전'에서 출품한 메뉴 2종 모두 우수상에 해당하는 '바른먹거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알록달록 야채만두 라따뚜이'와 '감자랑 콩단백 피자'로, 식물성 식품을 활용해 유아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열린 한국식품조리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와 풀무원푸드머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식물성 식품을 활용한 유아 급식 메뉴를 발굴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건강한 식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모두 223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에서는 유아에게 적합한 식재료와 양념을 사용했는지, 급식 현장에서 대량 조리가 가능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오현경 센터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맛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유아 눈높이에 맞춘 메뉴 개발과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빨래서비스를 시작한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마련한 2.5톤 이동세탁차량 2대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군민에게 세탁·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빨래서비스는 가정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직접 찾아가 세탁하고 건조까지 마무리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차량에는 세탁·건조 장비가 갖춰져 있어 마을 현장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 고흥군은 20일 대서면 금당마을과 도화면 사동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모두 94개소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읍·면별 세탁 수요와 서비스가 필요한 마을을 파악하고 차량 운행 및 장비 운영 상황을 점검해 2027년 정규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누군가에게는 무거운 이불 빨래가 일상생활의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동빨래서비스가 군민들의 수고를 덜고 깨끗한 이불처럼 포근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전남형 동행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영광형 K-드론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지난 19일 수료식을 열어 교육생 3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드론 전문 수행기관과 연계한 실무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드론 방제·정비, 운용·유지관리(O&M) 실무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드론 운용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실무 역량을 익히며 지역 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드론은 농업 분야의 방제와 작업 효율 향상뿐 아니라 물류·배송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을 수료한 인력들이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취업·창업 기회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과 취·창업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 32명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 드림스타트가 양육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 17일 남악청소년문화의집에서 양육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예 프로그램 '실 한 올, 꿈 한 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자들이 일상과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공예활동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며 심리적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실을 엮어 매듭을 만드는 마크라메 기법을 익힌 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장식용 도어벨을 제작했다. 직접 매듭을 만들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양육자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안군은 양육자의 정서적 안정이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영선 무안군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양육자들이 일상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美 엑셀리스, 평택에 575억 투자…반도체 핵심장비 아시아 생산거점 구축

평택 오성 외투지역에 1만8800㎡ 규모 제조시설 착공…2028년 상반기 준공 목표 美 생산 장비 일부 한국 이전…아시아·유럽 부품 공급 및 기술교육 기능 확대 국내 중소기업 35곳과 협력 기반…경기남부 반도체 공급망 강화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세계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시장을 이끄는 미국 엑셀리스 테크놀로지스(Axcelis Technologies)가 경기도 평택에 575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반도체 장비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20일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엑셀리스 아시아 거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최원용 평택시장, 러셀 로우 엑셀리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박영근 엑셀리스코리아 대표, 산업통상부와 KOTRA 인베스트코리아 관계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엑셀리스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 내 2만2,326.5㎡ 부지에 약 575억 원(4,100만 달러)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8,800㎡ 규모의 아시아 거점센터를 건립한다.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평택 아시아 운영센터(AAOC)를 확장·이전하는 증액 투자다. 신규 시설에는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생산을 위한 클린룸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부품을 공급하는 허브창고, 고객사 기술교육을 위한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엑셀리스는 미국에서 생산해 온 일부 장비와 제품을 한국으로 이전해 아시아 지역 수출 물량에서 한국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고객사에 대한 장비 공급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지원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온주입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웨이퍼에 이온을 주입해 전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핵심 장비다. 엑셀리스의 대표 제품인 '퓨리온(Purion)' 시리즈는 이온주입 공정에 활용되며, 특히 전기차와 산업용 전력기기 등에 사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가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다수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밀집한 지역에 핵심 장비 생산시설이 확대되면서 국내 반도체 제조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엑셀리스코리아는 2022년 국내 제조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중소기업 35개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신규 시설 조성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셀리스는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대상으로 투자입지를 검토한 끝에 경기도 평택을 선택했다. 경기도는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본사 임원 면담을 비롯해 적합 부지 발굴, 인허가 협의 등 단계별 지원을 진행했으며, 엑셀리스는 지난 9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착공식에서 “엑셀리스의 평택 아시아 거점센터 착공은 생산과 물류, 고객 교육까지 기능을 확대하는 중요한 출발"이라며 “경기도를 믿고 투자한 만큼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전력과 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경기도를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러셀 로우 엑셀리스 CEO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글로벌 기술력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연결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국내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시대의 반도체 혁신을 뒷받침하고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엑셀리스의 신규 제조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반도체 핵심 장비의 국내 생산 및 공급 역량이 강화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변화에 대한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안철수가 이 대통령에게 전쟁게임 ‘콜옵4’ 해보라 한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의 북한 핵무기 관련 발언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실과 괴리된 애북 대통령의 몽상"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전면 남침을 그린 게임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의 안보인식을 문제삼았다. 안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통령이 “'핵무기는 북한의 최후 방어무기'라고 변호했다"며 “현실과 괴리된 애북(愛北) 대통령의 몽상이 참으로 위태롭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 도발의 위험을 모르겠으면 게임 '콜옵4: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라도 해보십시오"라며 “X 때문에 손가락이 바쁘다면, 단지 플레이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대통령의 순진한 판단력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큰 파멸적 피해를 가져올지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게시글에 23일 출시할 해당 게임의 유튜브 영상 링크도 첨부했다. 안 의원의 비판은 이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문제를 설명하면서 북한 핵무기의 성격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이 세계 5위 수준이고 국방비 지출도 북한의 연간 국민총생산(GNP)의 약 1.5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핵무기로 실제 전쟁을 치를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핵무기는 최후의 방어무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전력을 제외하면 한국이 독자적인 방위를 감당할 충분한 군사력을 갖췄다는 취지였다. 안 의원이 언급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북한의 전면 남침으로 시작되는 가상의 제2차 한국전쟁을 주요 배경으로 삼은 게임이다. 북한군의 대규모 공격으로 한국의 도시와 전선이 무너지고 한국군과 미군이 이에 맞서 싸우는 상황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한국군 등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며, 시가전과 상륙작전, 참호전 등을 경험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폐가전 불법 해체에 무허가 영업까지…경기도 특사경, 고물상 15곳 적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도내 고물상을 대상으로 폐가전 불법 해체와 폐기물 무단 처리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15개 업체를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도내 재활용자원 수집업체 150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관리법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고물상 2,069개소 가운데 위성사진 분석과 현장 탐문 등을 통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를 선별해 실시됐다. 단속 결과 적발된 위반행위는 모두 15건으로, 유형별로는 ▲폐기물처리 미신고 6건 ▲폐가전 해체 등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5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미신고 3건 ▲무허가 폐기물처리업 1건 등이다. 일부 업체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폐기물처리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신고 대상이 아닌 상태에서 폐가전과 폐의류 등의 폐기물을 수집·운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고도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냉장고와 에어컨 등 폐가전제품을 적정한 절차 없이 해체한 업체도 적발됐다. 폐가전제품에 포함된 냉매인 수소불화탄소(HFCs)는 강한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물질로, 적정한 회수 과정 없이 해체할 경우 대기 중으로 배출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한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하거나 법령에서 정한 처리방법과 기준을 지키지 않은 업체도 단속망에 걸렸다. 적발된 업체들은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폐기물처리 미신고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미신고,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을 운영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도 특사경은 적발된 15개 업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하고, 별도의 행정처분이 필요한 사항은 관할 시·군에 통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속 과정에서 드러난 현행 제도의 미비점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에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주요 위반사례와 단속 결과를 관련 협회에 공유해 동일한 불법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고물상에서 폐가전을 불법으로 해체하거나 부적정하게 수집·보관하면 2차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고 없이 설치된 폐기물처리시설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사업장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폐기물 처리질서를 저해하는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도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폐기물 불법행위에 대한 제보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과 경기도 콜센터(031-120), 카카오톡 채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고흥 우주산업도시 건설 본궤도…3800억 국가산단 첫 관문 넘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중앙투자심사 통과…연내 승인·2027년 보상 추진 152만㎡ 산업단지에 우주기업 11곳 입주 협약…제작·시험·발사 생태계 구축 광주~고흥 고속도로·우주선철도 확충 관건…기업 유치·전문인력 확보 과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고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 기술을 축적해 온 고흥이 이제는 연구개발과 부품 제작, 시험, 발사까지 아우르는 우주산업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사업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산업 기반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교통망 확충이 뒤따르지 않으면 산업 집적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철도·고속도로 건설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5일 열린 2026년 제3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권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유일하게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 국가산단은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152만㎡ 부지에 약 38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우주발사체 관련 기업의 생산시설과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이 사업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또 하나의 행정 절차를 넘어섰다. 군은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2027년 보상 착수를 목표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입주기업 확보에서 시작된다. 고흥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등 우주 관련 기업 11곳과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이 실제 투자와 생산활동에 나설 경우 발사체 산업의 집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이 구상하는 산업 생태계는 단순한 공장 집적지가 아니다. 나로우주센터와 민간발사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를 연결해 기술개발부터 부품 제작과 성능시험, 발사에 이르는 과정을 지역 안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산업시설만으로 우주산업도시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고도의 기술과 전문인력이 필요한 산업일수록 다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발사체 부품과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송할 물류체계도 갖춰야 한다. 이 때문에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고흥 우주선철도 건설이 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린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광역 접근성과 산업 물류 여건을 개선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우주선철도 역시 연구인력과 기업 관계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다른 산업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제기된다. 다만 두 교통사업은 아직 국가계획 반영과 재원 확보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단계다. 특히 철도는 예상 이용 수요와 경제성, 국가 우주산업 지원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사업 추진의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다. 대형 발사체 부품 운송에는 도로와 항만을 포함한 별도의 물류체계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교통망별 역할을 구분하고 산업단지 조성 일정과 연계한 단계적 확충 전략이 요구되는 이유다. 고흥군은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시설과 연구·교육 기능을 함께 키워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흥군 우주항공전략실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의 관건은 계획을 실제 투자와 착공으로 연결하는 실행력이다. 입주 협약 기업의 투자 구체화와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확충, 인재 양성이 서로 맞물려야 고흥의 우주산업 구상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우주산업도시 건설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이제 고흥에 필요한 것은 발사기지와 산업단지를 넘어 기업과 사람이 지속적으로 모여드는 산업 생태계다. 우주로 향하는 기술의 발전 속도에 땅 위의 산업·교통 기반을 얼마나 맞춰 갈 수 있느냐가 고흥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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