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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주시-청도군-대구북구-영남대-영남이공대-신용보증기금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아빠와 함께하는 쑥쑥 성장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와 자녀 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가족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각 기수별 6가족씩 참여하며, 교육은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성행복드림센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아버지를 위한 돌봄기술 및 마음회복 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베이킹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자녀들을 위한 만들기 체험도 함께 운영해 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경주시는 첫 교육으로 세움심리상담&부모교육연구소 유수근 소장을 초청해 '건강한 훈육의 기술과 소통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아빠 양육의 중요성과 건강한 훈육 방법,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 상호작용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돌봄을 특정 성별의 역할로 보는 고정관념을 완화하고,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육 참여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성평등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선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아이를 함께 키우는 문화는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버지와 자녀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정 내 돌봄과 양육을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일자리 지원, 안심마을 반상회, 자기방어 역량강화 과정, 여성친화 아카데미 운영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8일 각남면 사1리 경로회관 인근에서 치매보듬마을 주민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미녀와 야수 난타팀이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으며, 경상북도 치매 홍보대사인 기웅아재의 사회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실종예방 교육과 배회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 등이 진행돼 주민들이 치매환자 실종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와 유관기관 홍보부스도 운영돼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각남면사무소와 청도경찰서, 청도소방서,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치매환자 실종은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 4차년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대구지역 1위를 기록하며 지역 보건행정 분야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보건의료계획 추진 성과와 주민 건강증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북구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환류체계 고도화와 주민·공무원 수요 중심의 정책 수립, 민·관·학 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 실행력 중심의 성과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추진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와 개선 필요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올해 사업계획에 반영해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 방문건강관리사업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관별 역할과 운영 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지역사회 자원 연계와 협력 효율성을 높인 점도 주목받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철저한 자체 분석과 주민 의견 수렴,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구축한 민·관·학 협력 모델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 위탁학생의 치료를 위해 찾았던 대학병원에서 얻은 신뢰가 시신기증과 발전기금 기탁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원순희(81) 목사가 의과대학에 시신기증을 약정하고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원 목사는 약 5년 전 의학 발전과 의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시신기증을 약정했다. 최근에는 미래 의료인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 발전기금도 전달하며 생애 마지막까지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약 9년 전 위탁 양육하던 학생의 치료 과정에서 시작된 영남대병원과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당시 14세였던 학생은 영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완석 교수의 진료와 상담을 받으며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원 목사는 학생의 보호자로 병원을 오가며 의료진의 진심 어린 치료와 배려를 경험했고, 이를 통해 의료의 가치와 의학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하게 됐다고 한다. 원 목사는 “힘들어하던 아이의 보호자로 영남대병원과 서완석 교수님을 만났을 때 큰 위로와 깊은 신뢰를 얻었다"며 “저의 작은 기부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신기증을 결정한 뒤에도 의과대학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장학기금을 마련해 왔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적금을 통해 기금을 모았고, 지난 4월 9일 직접 대학을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원 목사는 통계청 전신인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서 20년간 공직생활을 한 뒤 1989년부터 목회의 길을 걸으며 선교와 봉사,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역시 꾸준히 실천해 왔다. 서완석 교수는 “오래전 환자 보호자로 만나 뵈었던 원 목사님께서 언젠가 장학금을 마련해 기부하고 싶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며 “세월이 흘러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영남대를 찾아오셨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원 목사님의 신뢰와 약속이 시신기증과 발전기금 기탁이라는 숭고한 실천으로 이어진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목사님의 뜻이 미래 의료인을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지난 18일 원순희 목사의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최외출 총장,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 원규장 의과대학장, 서완석 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9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월드컵 응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교내 천마스퀘어 1033 강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멕시코, 네팔, 몽골, 미얀마, 베트남,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등 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함께 응원하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를 함께 시청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학생들은 국적과 언어, 문화적 배경을 넘어 경기의 감동을 공유하며 하나의 공동체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국의 응원 문화와 축구 문화를 소개하고 월드컵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등 글로벌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경기 중에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강의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영남이공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언어적·문화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대학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교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유학생과 교직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경우 영남이공대학교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문화체험, 체육행사,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화 캠퍼스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롯데건설, 하나은행과 손잡고 건설 협력업체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1천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롯데건설, 하나은행과 '건설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과 하나은행은 신보에 각각 20억원, 60억원 등 총 8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롯데건설이 추천한 협력기업에 총 1천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신보는 최초 3년간 보증료율을 0.3%포인트 차감하고 보증비율은 최대 100%까지 적용해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이번 협약이 대기업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건설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중소 건설 협력업체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건설산업 전반의 유동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전재수 ‘사직구장 공약’ vs 서지영 ‘사업 확정’ 충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서지영(동래구) 국회의원이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관련해 “국비가 확보된 사업을 불확실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전재수 당선인의 공약을 비판했다. 서 의원은 19일 “예산까지 확보된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또다시 기약 없는 희망고문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재수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사직구장을 없애겠다는 취지의 공약을 제시했다"며 “표현은 달랐지만 결과적으로 기존 사직구장의 기능을 다른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이미 중앙투자심사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거쳐 국비 299억원이 확보된 상태다"며 “단순한 공약 단계가 아니라 행정 절차와 재정이 반영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수십 년간 반복적으로 지연돼 온 과제였지만 최근 국비 확보를 통해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다시 사업 방향이 불확실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과거 국비 확보 과정에서 민주당 부산시당이 해당 사업을 “야구도시 부산의 상징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던 점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에는 국비 확보 성과로 평가하던 사업이 정권 교체 이후 전면 재검토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직야구장은 1985년 개장 이후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며 부산 야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다. 부산시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고 스포츠·문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과천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재호 고양시의회 의원은 제30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화폐 '고양페이'의 낮은 인센티브 지원 현실을 지적하고 인센티브 비중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문재호 의원은 고양시민 1인이 한 달 동안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연천군의 30분의 1 수준이며, 1년으로 계산하면 그 차이는 278만4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 핵심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책 우선순위와 정책 결정의 의지 부족"이라고 분석한 뒤 “그동안 고양시는 재정 상황, 도비-국비 사업 중첩, 부담 비율 상승 등을 이유로 지역화폐 발행 중단-재개를 반복해 왔다. 심지어 작년에는 도비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경기도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고 성토했다. 특히 “같은 경기도 안에서도 어떤 도시는 지역화폐 충전 시 한 달에 10만원, 많게는 24만원까지 혜택을 받는데, 고양시는 월 10만원 충전-8% 인센티브로 혜택이 고작 8000원에 불과하다"며 “고양페이는 다른 지자체보다 왜 지원 시기가 항상 늦고, 왜 항상 적고, 왜 항상 논란이 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이에 문재호 의원은 △고양페이 인센티브 최소 10% 수준 즉시 상향 △충전 한도 대폭 현실화 △국-도비 부족 시 고양페이 중단 방지 대책 등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30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풍동천 관리 공백으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고양시의 무책임한 행정과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손동숙 의원은 “풍동천은 법적으로 고양시가 관리해야 할 소하천인데도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및 관리권 이관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공사와 행정기관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며 “결국 행정의 책임 공백 속에서 시민 안전만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월 풍동천 보행로에서 한 시민이 정비되지 않은 돌부리에 걸려 상처 입은 사고를 언급하며 “사고 이후 피해 시민은 고양시와 사업시행자 측에 수 차례 도움을 요청했지만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답변만 반복됐고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설명이나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다쳤는데도 책임지는 기관이 없고 시민이 직접 책임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현실은 행정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민 안전보다 책임 회피가 앞서는 행정을 시민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손동숙 의원은 현재 풍동천이 퇴적물과 악취 문제뿐 아니라 정비되지 않은 산책로, 건설 잔재물, 미비한 안전시설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과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이 직접 '엘로이봉사단'을 구성해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행정이 해야 할 일을 주민이 대신하고 있다"며 “봉사자 보험 가입과 활동 물품 구입까지 주민이 부담하는 현실은 행정의 무관심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특히 담당 부서가 '관리권 이관 전에는 고양시가 안전시설 설치나 유지보수를 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행정은 못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조직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해 가능한 방법을 찾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풍동천 산책로 및 위험 구간에 대한 부분 선인수 관리체계 검토 △안전사고 피해 시민에 대한 실질적 구제 방안 마련 △수질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 안전시설 확충을 포함한 종합관리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손동숙 의원은 “시민 안전은 행정 절차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고양시는 더 이상 풍동천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풍동천 조성에 즉시 나서라"고 촉구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는 18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제10대 과천시의원 당선인 7명을 대상으로 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 의정활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교육은 역할과 의무, 행동강령, 청렴 의무 등 시의원이 준수해야 할 기본사항을 안내했다. 이어 과천시의회 운영 전반과 자치입법 활동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설명했다. 교육 이후에는 제9대 과천시의원과 소통 시간을 마련해 의정 경험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원활한 의정활동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은 안내 교육 인사말에서 “제9대 시의원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책임과 소명은 제10대 시의원에게 이어진다"며 “이번 안내 교육 통해 당선인이 시의원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0대 과천시의회는 개원 준비를 마친 뒤 내달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시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제안을 발굴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제3회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자치법규와 의정활동에 반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의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시흥시의회는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 갖고 정책 제안 과정에 참여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공모 주제는 시흥시의회 상임위원회별로 구분된다. 자치행정위원회는 기획-경제-문화체육관광-행정-홍보 등 제도 개선 및 자치법규 제안이다. 교육복지위원회는 복지-보건-농업-교육 등 민생 밀착형 정책 및 자치법규 제안이고, 도시환경위원회는 안전-교통-환경-도시-상하수도-차량 등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및 자치법규 제안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접수된 제안을 놓고 실현 가능성, 효율성, 창의성, 적용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각 60만원), 장려상(2명, 각 40만원)으로 나뉘며, 수상자에게는 시흥시의회 의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에 선정되지 않은 참가자 중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시의회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안 중 우수 제안에 대해 향후 입법 활동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례안 입안 과정에 반영되는 제안의 경우 제안자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2026년 제3회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의회 누리집(siheungcounc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1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 계승과 지난 8년간 의정활동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8년은 결코 저 혼자 걸어온 길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감사는 안양시민이십니다. 시민 응원과 격려, 때로는 따끔한 질책이 있었기에 지난 8년간 포기하지 않고 시민 삶을 바꾸기 위해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본 의원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정책들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계승되고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8년, 저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시민 피부에 직접 와닿는 '생활정치' 실현에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보안시설로 굳게 닫혀 있던 GS파워 열병합발전소 별관동을 끈질긴 설득 끝에 주민을 위한 따뜻한 소통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환원해 드린 일은 제 의정활동 중 가장 가슴 벅찬 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던 전동 킥보드 문제 해결과 차 없는 도로 조성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자 뛰었던 시간도 잊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안양시 자원순환기본 조례안', 2020년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2025년 '안양시 종이팩 재활용 촉진 조례안' 등을 발의하며 제도적 기틀을 다졌습니다. 훌륭한 정책과 치열했던 고민의 결과물들이 한 의원 임기 종료나 정권 변화와 함께 단편적인 성과로 멈춰서는 결코 안 됩니다. 집행부에 세 가지 핵심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첫째, '사람 중심의 평촌 신도시 재정비'와 '주차난 해소' 제도화입니다. 재정비는 '속도보다 방향, 개발보다 사람'이란 원칙 아래 원주민이 분담금 부담으로 동네를 떠나지 않도록 이주비와 분담금을 덜어드리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누구나 걷기 좋은 보행환경과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확대이고, 셋째, '자원순환 시스템' 완전한 행정적 안착입니다. 본 의원이 거듭 제안했던 종이팩-멸균팩 전용 수거함 안정적인 확대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자원관리사 배치 및 통합 인센티브 시스템을 시정 핵심 과제로 이어가 주십시오. 안양시의원으로서 공식적인 임기는 여기서 갈무리되지만, 그동안 쌓은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시의회가 아니라 시민 일상 곁에서 든든하고 친근한 이웃으로 남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시의회 의장 놓고 강무길·이종진 대결…시당 중재 나섰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제10대 부산시의회 원구성이 본격적인 국면에 들어섰다. 겉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시의회 관련 발언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정치권의 관심은 국민의힘 내부 의장 선거에 쏠려 있다. 현재 차기 부산시의회 의장 후보로는 3선의 강무길(해운대4) 의원과 이종진(북3) 의원이 거론된다. 두 사람 모두 전반기 의장직을 희망하고 있어 당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오는 20일 정동만 시당위원장 주재로 두 의원의 회동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미애(해운대을) 국회의원과 박성훈(북구을) 국회의원도 참석한다. 당 안팎에서는 경선으로 갈 경우 불필요한 갈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추대 형식의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누가 전반기 의장을 맡을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쉽게 결론이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종진 의원은 지난 1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당선인의 원구성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당선인 10명이 함께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자회견 이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의장 선거를 앞두고 이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보여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재선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의원 역시 “결을 같이한다는 부분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해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를 두고 곧바로 우세를 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제10대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 37석, 민주당 11석으로 구성된다. 시의장 후보인 강무길·이종진 의원을 제외하면 실제 표를 행사하는 국민의힘 의원은 35명이다. 의장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18표가 필요하다. 현재 초선 의원이 20명에 달하는 데다 상당수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표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경선보다는 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부산시정을 민주당이 맡게 된 상황에서 시의회까지 내부 갈등을 노출하는 모습은 부담이라는 이유에서다. 관행적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선수 우선 원칙이 강하게 작용한다. 선수가 같을 경우에는 나이가 많은 의원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식으로 의장단을 구성해 왔다. 이렇게 되면 강무길 시의원이 의장으로 추대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일부 초선 시의원 당선인 간 “여야 간 원구성 신경전과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맞물리면서 부산시의회 의장 선출은 추대로 가는 게 낫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이 또한 이번 지방선거 과정을 겪으며 중앙당과 마찬가지로 지역에서도 광역·기초 의권들이 시의장 선거 과정에서 계파가 나뉘어 '집안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시의원 당선인은 “의장 선거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민주당 시정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부산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것인지다"면서 “당선인들 사이에서도 원만하게 정리됐으면 좋겠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로 물밑 경쟁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말도 나온다. 강 의원은 전·현직 시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의원은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세를 넓혀가는 분위기다. 다만 초선 의원 상당수가 여전히 중립을 지키고 있어 누구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당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경정] 김완석, 왕중왕전 3번이나 제패…최강자 입증!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완석(10기, A1)이 상반기 경정 최고 권위 대회인 KBOAT 경정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현 경정을 대표하는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완석은 18일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아 완벽한 인빠지기 승부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싸 김완석은 2022년과 202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왕중왕전 우승을 달성하며 대회 최강자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이번 결승전에는 김완석을 비롯해 박원규, 서휘, 어선규, 김민준, 심상철 등 올 상반기 최고 활약을 펼친 강자가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김완석은 가장 유리한 1코스를 배정받으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김완석 집중력은 예선전부터 돋보였다. 수요일 13경주로 열린 첫 번째 예선에서 2코스를 배정받은 그는 1코스 강자 심상철과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기습적인 휘감기 전개로 심상철을 제압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 승리로 결승전에서 가장 유리한 1코스를 배정받는 데 성공했다. 대망의 결승전, 기대에 걸맞게 김완석은 출발부터 안정적인 스타트를 선보이며 1턴 마크를 가장 먼저 장악했다.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항주를 이어가며 후속 선수들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여유 있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만 준우승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2코스 박원규가 휘감기 승부수를 던졌으나 김완석 견제에 밀려 고전했고, 이 틈에 5코스 김민준과 6코스 심상철이 외곽 코스 불리함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휘감아찌르기 전개를 펼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김민준이 간발의 차로 심상철을 따돌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상철은 값진 3위에 올랐다. 김완석은 “결혼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더욱 뜻깊다. 결승전에서 1코스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스타트를 과감하게 끊고 선회만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반기 최고 권위 대회를 제패하며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른 김완석은 통산 세 번째 왕중왕전 우승을 통해 최강자 위상을 재확인했다. 하반기 대상 경주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경정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해마다 빈번해지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잦은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보호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허형덕 재난대응담당관 팀장은 19일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 핵심과제로 생각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재해예방사업 현장과 시설물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는 전방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온난화로 인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재난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진 만큼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올해 여름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촘촘하고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를 현장에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 5개 추진= 고양시는 장마로 인해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구역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재해예방사업 5건, 총사업비 1894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성사천 유역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덕양구 강매동 일원에 추진 중인 '강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지난 3월 착공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 4060t 배수능력을 갖춘 대용량 고효율 펌프와 약 4만7400㎡ 규모 유수지를 구축해 집중호우 시 성사천 수위를 신속하게 낮춰 도심 침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매년 집중호우로 인해 주거지 및 농경지 등 저지대 침수가 빈번했던 관산동 두포천 일대 정비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고양시는 작년 3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총사업비 468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관산지구 재해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지형적 특성과 토지 이용 상태 등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비 계획을 완성할 방침이다. ▷ 재해 취약계층 골든타임 확보 총력= 작년 8월 고양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려 덕양구 능곡동과 행신동 등 일부 지역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고양시는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빗물받이를 비롯해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급경사지 △야영장 등 침수 위험 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 실태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산사태 위험지역 등 44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위기 상황 시 객관적 지표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통제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량화했다. 지형과 주거 특성을 반영한 주민대피계획도 수립해 한층 정교하고 세밀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지역 사정에 정통한 직능단체 회원들을 1:1 대피 조력자로 지정해 현장 중심 인적 안전망을 대폭 강화했다. ▷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대응능력 강화= 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서 시민을 마주하는 최일선 기관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재난대응능력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집중호우 시 시민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인 재난이 발생하면 각 동장이 즉각적으로 판단해 발령할 수 있는 '주민대피명령권'을 부여했다. 인사이동이나 비상근무자 교체로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업무혼선이 없도록 동별 지형적 특성에 맞춘 상황별 세부 역할과 침수 위험 지역 목록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관리 카드와 행동요령도 44개 전 동에 비치했다. 지난 4월에는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 근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재대본 구성원 주요 임무, 재난 발생 시 신속 보고, 초기대응 중요성을 중심으로 실전대응능력을 높였다. ▷ 여름철 24시간 재난대응 시스템 가동= 고양시는 여름철 호우-태풍 피해 방지와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호우특보가 발효되면 5단계 비상근무 체계에 따라 재난대응담당관과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비상 단계에 따라 현장과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인력을 전면 배치한다.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경찰, 소방,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도 유지한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현장 연계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과 안전보안관 등 다양한 직능단체 인력을 적극 활용해 위험지역을 예찰하고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입체적인 재난 예방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2026년 제26회 시민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열고 오는 8월13일까지 참가자 투고를 접수한다. 참가 방법은 부문별 선정 도서(초등부 15권, 청소년부 10권, 성인부 10권) 중 1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 기준 초등부 7매, 청소년부 10매, 성인부 12매 내외 분량 독서 감상문을 원고지 또는 지정된 양식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방문(월~목9시~12시, 13시~18시 장기도서관 3층 사무실) △우편(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2로42, 장기도서관 3층 사무실) △전자우편(jglib@korea.kr)로 제출할 수 있다. 6월15일부터 8월13일까지 접수된 작품은 8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씩 총 18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8월 말 장기도서관 누리집 공지한 후 개별 통보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될 2026년 김포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 일부는 독서대전 행사 중 전시된다. 한편 제26회 시민 독서감상문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김포시 장기도서관 누리집(gimpo.go.kr/janggi/index.do)에서 확인하거나 장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남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가 1주차 시정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체감형 행정혁신과 공약 이행 방향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15일 기획조정실과 재정경제국을 시작으로 16일 행정국-도시국, 17일 문화교육국, 18일 보건소-환경국 순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기획조정실 보고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확대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체 예산 대비 목표치를 명확히 설정하라고 주문했다. 재정경제국 보고에선 중소기업-자영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연계성을 높이고, 남양주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행정국 보고에선 시민주권, 주민자치, 전 시민 투표 등 주요 과제를 통합행정 관점에서 추진하고, 남양주시장 직접 소통 프로그램과 위치 기반 스마트 행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교육국 보고에선 남양주문화원 역할을 일회성 행사 중심에서 향토문화-역사유산-인물 발굴 중심으로 재정립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서관-독립서점-지역 독서모임을 연계해 '인문도시 남양주'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현덕 당선인은 보건소 보고에서 감염병 대응 체계, 소아 응급의료 공백 해소, 데이터 기반 자살 예방 대책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환경국 보고에서 시민 생활환경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살폈다. 한편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16일 업무보고부터 유튜브 채널 '민선9기 남양주시 시민주권위원회'를 통해 회의 내용을 생중계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 2026년 생생국가유산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꽃이 피고 나비 날다' 두 번째 이야기 '나비 날다'를 이달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운영한다.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꽃이 피고 나비 날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회암사지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이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나비 날다는 조선 제5대 왕 문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명종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회암사에 불화 400점을 하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마련된 성인 대상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백성의 염원과 신앙이 담긴 한국 전통 민화를 직접 그리며 우리 문화유산 의미와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왕실과 모란을 비롯해 △탄생의 기쁨, 꽃과 나비 △깨달음을 얻다, 연화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길상 등 4개 주제로 구성되며, 회차별로 순차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8일부터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한 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파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일 잘하는 지방정부 준비위원회'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실사구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를 운영한다. 생활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서다. 인수위는 파주시 누리집 내 시민 정책 제안 창구를 개설해 시민 누구나 시정 운영과 관련한 개선 사항, 생활 불편, 지역 발전 방안, 정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는 18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접수된 제안은 단순한 민원 처리 수준에 그치지 않고 인수위원회 전체 회의, 각 분과위원회, 전문자문위원단 체계적인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도 시정 운영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정책화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시민 제안 사항을 모두 취합-분석한 뒤 정책 효과와 시급성, 예산 및 행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우선 추진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제안은 시민과 소통 과정에서 얻어진 중요한 정책 자산으로 관리되며,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민선9기 파주시 시정 비전과 핵심 공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환 인수위원장은 19일 “파주시장 당선인의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삶과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파주시 누리집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안은 각 분과위원회 검토와 전문자문위원회 자문 및 검증을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토된 과제는 인수위원회 전체 회의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종합해 파주시장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젓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글로벌 현업 전문가 초청 ‘게임과 영화의 컨셉아트 디자인’ 특강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관련 분야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취·창업 일러스트레이터 특강 '게임과 영화의 컨셉아트 디자인'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게임과 영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추유진 컨셉 아티스트가 맡아 진행했다. 추 강사는 2010년 네오위즈 게임즈에서 컨셉 아티스트로 경력을 시작한 이후 라이엇 시네마틱, 에픽게임즈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 러브 앤 썬더', '캡틴 마블 2', '미즈 마블'을 비롯해 워너브라더스의 '문샷', 애플TV+의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 여러 영화·영상 제작 과정에 시니어 일러스트레이터 겸 컨셉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넷플릭스와 블루 스카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피칭 작업 경험도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게임과 영화 제작 과정에서 컨셉아트가 수행하는 역할과 제작 단계별 업무 흐름이 설명됐다. 추 강사는 실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 과정과 협업 방식,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변화 양상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컨셉 아티스트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역량 개발 과정과 학습 방법, 창작자로서 필요한 태도와 준비 과정도 소개했다. 특히 해외 스튜디오에서의 제작 환경과 세계적인 프로젝트 참여 사례를 통해 관련 분야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서재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현장을 이해하고 컨셉아티스트 직무에 요구되는 역량과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업 전문가의 경험을 통해 진로 설계에 도움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콘텐츠 산업의 흐름과 컨셉아트 분야의 전문성을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기초미술 교육부터 웹툰, 웹소설,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컨셉아트, AI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실무 중심 교육을 위해 웹툰 및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과 각종 실습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경우 수능 성적이나 내신 등급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직장인 장학과 전업주부 장학, 희망인재 장학 등을 통해 장학 구분에 따라 1년 연속 학기 등록금의 30%를 지원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평창군-평창군시설관리공단-횡성군-홍천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광활한 초원과 백두대간 능선을 무대로 달리는 트레일러닝 대회가 평창에서 열린다. 프립은 21일 오전 9시 평창군 대관령면 삼양라운드힐 일원에서 '스핀들 트레일런 2026'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러너 6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 초원 목장으로 알려진 삼양라운드힐과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달리며 대관령의 자연을 체험하게 된다. 대회는 12㎞와 20㎞ 두 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12㎞ 코스는 초원과 방목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입문자용 코스다. 20㎞ 코스는 백두대간 능선과 동해 전망 구간을 포함해 난도를 높였다. 특히 실제 목장 방목지를 활용한 코스가 포함돼 일반 도심 러닝대회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자연 속에서 달리는 트레일러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록 경쟁보다는 자연 체험과 건강, 휴식을 함께 추구하는 러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산악과 숲길, 초원을 활용한 대회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대회 역시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회복과 휴식을 결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콜드 플런지와 웰니스 리커버리 프로그램, 브랜드 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메달과 피니셔 패키지가 제공되며 셔틀버스와 숙박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평창군은 동계올림픽 이후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대관령 일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트레일러닝과 사이클링, 걷기 행사 등이 잇따라 열리면서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프립 관계자는 “삼양라운드힐의 자연환경과 평창의 스포츠 자원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러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평창이 사계절 스포츠·관광 도시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 과정에서 성별과 연령, 학력 등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공단은 지난해 처음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갱신 심사도 통과하면서 2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6월 1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다. 이번 심사에서는 채용 규정과 절차의 체계성, 전형 단계별 운영의 공정성, 외부위원 참여를 통한 객관성 확보, 블라인드 기반 구조화 면접 운영, 채용 성과 관리 체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공단은 채용 공고를 자체 홈페이지와 평창군청 홈페이지, 클린아이, 읍·면 밴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 외부위원을 참여시켜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여 왔다. 최근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 공공기관 역시 채용 절차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채용 비리와 특혜 채용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직무능력 중심 채용과 외부 검증 체계 강화가 공공기관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정채용 체계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순철 이사장은 “2년 연속 인증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직자가 신뢰할 수 있는 채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한우가 국내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소비층 확대는 물론 세계 할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행보다. 횡성군 축산물 제조·유통업체인 ㈜횡성케이씨는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KMF 할랄 인증 횡성한우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횡성군의 '2026년 횡성한우 홍보 및 판매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배를 마친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횡성한우 등심 1500인분이 제공됐다. 행사장에서는 시식과 함께 횡성한우 홍보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리플릿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행사의 배경에는 성장하는 할랄 시장이 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된 식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무슬림 소비자들은 종교적 기준에 따라 인증 제품을 선호하는 만큼 할랄 인증은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횡성케이씨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와 협력해 할랄 인증을 획득한 횡성한우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거주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시식행사는 기업 간 거래(B2B)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국내 무슬림 식품 유통업체와 이슬람권 국가 관계자들에게 횡성한우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할랄 인증 여부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횡성군과 횡성케이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판로 개척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최근 국내 소비시장 정체와 수입육 증가 속에서 횡성한우의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할랄 인증 역시 프리미엄 한우의 경쟁력을 넓히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다. 횡성케이씨 관계자는 “국내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할랄 인증 횡성한우를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이슬람권 국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횡성군 축산과장은 “할랄 인증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홍보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횡성한우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농촌유학과 귀농·귀촌 정책을 연계한 정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학생과 가족의 농촌 체류를 넘어 실제 정주와 영농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홍천군은 최근 서석면 생곡리 '삼생 유학 마을' 입주자 모집에 나선 데 이어 신규 농업인을 위한 영농기초기술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농촌유학과 귀농·귀촌 정책을 각각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주거, 영농 정착까지 연결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군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삼생초등학교 농촌유학 참여 가구 등을 대상으로 '삼생 유학 마을' 입주 신청을 받는다. 입주 대상은 총 7가구다. 최종 선정된 가구는 오는 8월 1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삼생 유학 마을은 홍천군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도농상생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 鄕 ALL 來)'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유학마을에는 약 20평 규모 단독주택 7동과 공동생활공간, 공동 텃밭이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 가구와 가전제품도 갖춰질 예정이다. 홍천군은 유학마을 조성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농촌유학 활성화와 인구 유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유학을 위해 지역을 찾은 가족들이 일정 기간 생활하며 농촌의 교육과 환경을 경험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홍천군은 여기에 귀농·귀촌 지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오는 7월 9일부터 31일까지 예비 귀농·귀촌인과 전입 5년 이내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기초기술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생 30명을 모집하며, 농업 전문가와 선배 귀농인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농업기술센터 시설 견학과 영농 컨설팅, 성공 정착 사례 공유, 스마트팜 및 복숭아 재배 농가 현장 방문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귀농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천군은 귀농·귀촌 지원 정책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신규 농업인 영농기초기술교육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3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귀농귀촌 특구 지정도 2028년까지 연장됐다. 전국 지자체들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정착까지 이어지는 사례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홍천군은 농촌유학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고, 이후 귀농·귀촌과 영농 정착으로 연결하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인구 유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유학은 아이들의 교육만이 아니라 가족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주거와 교육, 귀농·귀촌 지원을 연계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1만2000명 찾은 혁신도시 상생마켓…지역 상권에 활력 불어넣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혁신도시 미리내거리가 사흘 동안 시민들로 북적였다. 공공기관 직원과 주민,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혁신도시 상생마켓'에는 먹거리와 체험부스마다 긴 줄이 이어졌고 공연장 주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원주시와 강원도가 후원하고 원주혁신도시상인회가 주최한 '2026 강원원주 혁신도시 상생마켓'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렸다. 행사 기간 약 1만2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30여 개 점포가 참여한 판매·체험 부스에서는 총 7000만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했다. 침체된 소비 분위기 속에서 지역 상권에는 모처럼 활력이 돌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축제에 그치지 않았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상권,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해 기관별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와 중부지방국세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원주센터, 양업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도 함께했다.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공공기관 동아리 공연, 버스킹 프로그램인 '혁신도시 문화미식회'가 이어졌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상생 갓 탤런트(GOT Talent)'와 랜덤플레이댄스, 중고장터 '오이마켓', 아름다운가게 나눔장터도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행사 기간 방문객 9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1.1%가 행사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내년 행사 재방문 의향에 대해서도 85.8%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중심 행사 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혁신도시 주민뿐 아니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행사장을 찾으면서 지역사회 교류의 장 역할도 했다는 평가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 이후 정주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가 지속적인 과제로 꼽혀 왔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상생마켓과 같은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지역 소비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축제 기간에 집중된 방문객과 소비가 평상시 상권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사 효과를 일시적인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후속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양수현 원주혁신도시상인회장은 “이번 상생마켓은 상인과 시민,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지역 상생의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과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혁신도시가 더욱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성과는 수치로 확인됐지만 진짜 평가는 이제부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공기관과 지역 상권의 만남이 축제장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적인 소비와 교류로 이어질 때 혁신도시 상생마켓의 의미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30년까지 입항 확정…속초항, 크루즈 기항지 넘어 관광 목적지 될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국제 크루즈 관광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세계 최대 크루즈 기업 계열 선사들이 잇따라 속초항 기항을 확대하면서 속초항이 단순한 동해안 항구를 넘어 환동해권 국제 크루즈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세계 최대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 관계자들을 초청해 속초와 고성 일대에서 5일간 팸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카니발 그룹 계열인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는 2030년까지 속초항 기항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럭셔리 브랜드인 시번 크루즈도 올해 처음 속초항에 입항하면서 향후 추가 기항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설악산국립공원과 고성 비무장지대(DMZ), 아바이마을, 낙산사, 지역 수제맥주 양조장 등이 포함됐다. 단순 관광지 시찰을 넘어 실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을 염두에 둔 현장 점검 성격이 강했다. 아바이마을에서는 실향민 문화와 지역 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낙산사에서는 템플스테이, 속초에서는 수제맥주 양조장 견학 등이 이어졌다. 특히 고성 DMZ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설악산의 자연경관은 세계 여러 크루즈 기항지에서도 볼 수 있지만, 분단의 역사와 생태 보전이 공존하는 DMZ는 강원도만이 보유한 독특한 관광자원이기 때문이다. 선사 관계자는 “설악산은 물론 DMZ와 실향민 문화 체험까지 짧은 이동 동선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고급 크루즈 승객들이 선호하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입항 일정부터 실제 관광상품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짧게는 수 시간, 길게는 하루 동안 기항지에 머물며 관광과 쇼핑, 식음료 소비를 한다. 관광버스와 통역가이드, 음식점, 전통시장, 체험시설 이용 등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 속초 역시 크루즈 입항 때마다 속초관광수산시장과 고성 DMZ,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크루즈는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머문 뒤 다음 기항지로 이동한다. 짧은 시간 안에 관광과 소비를 유도해야 하는 구조다. 일각에서는 속초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배를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 '속초를 방문하기 위해 크루즈를 선택하는 목적지'로 성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설악산과 DMZ, 아바이마을, 낙산사 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외국인 안내서비스 확대, 교통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10월 입항 예정인 크루즈부터 이번 팸투어에서 선보인 특화 프로그램을 실제 관광상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크루즈 관광은 단순히 배를 유치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이 지역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소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속초항이 동해안 대표 기항지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목적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 이어질 크루즈 입항 계획은 속초항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만 그 성패는 입항 선박 수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강원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많은 경험과 소비를 남기고 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속초항이 단순한 동해안 기항지를 넘어 국제 크루즈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는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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