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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안전·교육 장 중심 정책으로 경쟁력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수출 시장을 겨냥한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 기준을 담은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그동안 참외는 저장·유통 과정에서 골갈변과 무름, 부패가 발생하기 쉬워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수출에는 제약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선박 수출의 경우 유통 기간이 길어 상품성 유지가 쉽지 않아, 전용 품종과 체계적인 재배 기준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저장성이 뛰어난 '베타카로틴 참외'를 중심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요령을 정리했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외관은 일반 참외와 유사하지만 과육이 주황빛을 띠고, 과중이 500~800g으로 대과형인 점이 특징이다. 책자에는 1년 2기작이 가능한 영농 일정, 착과량에 따른 품질 변화, 저장 기간별 품질 유지 특성 등이 상세히 담겼다. 여기에 소비자 관능 평가와 수출 대상국 시장 조사 결과도 함께 제시해 수출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품종인 '영롱꿀 참외'는 일반 참외와 비슷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과피색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점이 강점이다. 가이드북에서는 일반 참외와의 수량성·저장성 비교를 통해 수출 적합성을 정리했다. 가이드북은 성주군을 비롯한 도내 참외 재배 농가와 유통·수출 관계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수출형 참외 재배 모델을 확산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30일 본부 소방작전회의실에서 '2025년 긴급구조훈련 평가 우수관서'와 '최강119안전센터' 시상식을 열고, 현장 대응 역량이 뛰어난 부서를 선정했다. 긴급구조훈련 평가는 도내 22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대형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과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경주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청도소방서가 우수상, 포항남부소방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강119안전센터' 평가는 도내 104개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재난 대응 등 2개 분야 25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시 단위에서는 포항남부소방서 해도119안전센터가 1위를 차지했고, 군 단위에서는 칠곡소방서 석적119안전센터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시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모든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을 최종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는 2023년 91명, 2024년 116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로, 수업의 질을 높이려는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현장 중심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수업전문가 인증제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경북교육청의 자체 교사 전문성 인증 제도로,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 등 단계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초 자발적 신청 이후 1년간의 수업 실천과 성찰 과정, 수업 개선 활동 전반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중등 수업전문가 평가는 수업 심사, 수업 설계 심사, 수업 개선 활동 실적 등 세 영역으로 나뉘며, 어느 하나라도 기준에 미달할 경우 인증이 불가능하다. 특히 수업선도교사는 신청자 가운데 40% 이내만 인증될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청각 장애가 있는 강민서 상희학교 교사가 수업연구교사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강 교사는 문자 통역 지원을 받으며 다른 교사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수했고, 장애인 교사로는 전국 최초로 수업연구교사 인증을 받는 사례가 됐다. 2025학년도에는 수업연구교사에 197명이 신청해 180명이 인증됐으며, 수업선도교사는 42명 중 16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북교육청이 운영 중인 질문 중심 수업 통합 플랫폼 '질문.net'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12월 30일 기준 누적 방문자 수는 16만 4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질문.net'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질문을 매개로 한 수업 실천과 사례 공유를 통해 참여형 수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질문공책 활용 증가, AI 질문 생성기 도입 확대, 초등 문해력 강화 콘텐츠 신설, 별도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한 접근성 개선 등이 방문자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AI 질문 생성기는 학습 주제와 학생 수준에 맞는 질문을 자동으로 제안해 사고 확장을 돕고,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도구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수업나눔 메뉴를 통해 교원 간 질문 중심 수업 사례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고, 질문 활동과 읽기·쓰기 학습을 연계한 기초학력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전국 교원이 '질문.net'을 활용할 수 있도록 타 시도교육청에 안내를 마쳤으며, 2026년에는 질문 문화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에서도 학생 중심 교육의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년말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발굴해 확산에 나서고 있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진로·학업·대학 생활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년말을 실질적인 성장의 계기로 전환했다. 고3 대상 '면접을 잡아라' 프로그램은 수시전형 면접 준비를 교육과정 안으로 끌어들였고, 예비 새내기 TOEFL CLASS와 대학 생활 생존 프로젝트를 통해 진학 이후 역량까지 대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서 회복과 전인적 성장을 위한 힐링·체육·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중학교에서는 근화여자중학교와 대동중학교의 사례가 주목받았다. 근화여중은 수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고교학점제 이해 프로그램, 인공지능·세계시민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도왔다. 대동중학교는 진로 탐색과 체험, 정서 함양 활동, 동아리 작품 전시 등을 결합해 학생 참여 중심의 학년말 교육을 운영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수의 확대뿐 아니라, 질문 중심 수업과 학년말 교육활동 전반에서 교육의 폭과 깊이가 한층 넓어졌다"며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실천을 바탕으로 수업과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파크골프장 직영 운영을 둘러싼 시민 이해를 높이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두 번째 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30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2026년 안동시 파크골프장 2차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고, 파크골프 이용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2월 22일 열린 1차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파크골프클럽 회원과 동호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파크골프장 운영 방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설명회에서는 파크골프장 직영 운영 추진 배경을 비롯해 안동시파크골프협회와의 협의 과정, 기존 운영과 관련해 제기된 주요 쟁점, 파크골프장 증설 현황과 중·장기 확충 계획 등이 차례로 안내됐다. 특히 일부 잘못 전달된 내용으로 생긴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시의 공식 입장도 함께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개선 요청이 이어졌고,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 질문에 답하며 소통에 나섰다. 안동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시설 관리와 서비스 제공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영 운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외부 기관 평가에서 총 33건의 표창을 수상하며 시정 전반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 분야 전반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경상북도 지역경제활성화 시군평가 장려상을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사회적경제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000억 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하며 '2025년 경북 투자유치대상' 자치단체 부문 대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자치행정 분야 역시 안정적인 행정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적행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 우수상,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행정 전반의 내실을 입증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국가예방접종 유공 장관표창과 보건의 날 기념 보건시책사업 평가 우수상, 건강마을 조성사업 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공공보건 정책의 성과를 보여줬다. 안전 분야에서도 재난관리평가 우수상과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 우수상(9년 연속)을 받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농업 분야에서는 축산업무 종합평가 대상, 경북한우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상 등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영주시 농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밖에도 국가유산 활용사업 평가 우수상,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수상이 이어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각종 평가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공직자와 시민의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예천군은 특별교부세 1억3000만 원과 포상금 400만 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예천군은 재난 행·재정 관리, 재난유형별 저감 활동, 취약계층 안전 관리,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등 핵심 지표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해구호 인프라 관리와 복구사업 추진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내년부터는 24시간 상시 가동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재난관리로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9일 해당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며 지원 대상 확대와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생계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과일과 채소, 육류, 잡곡, 흰우유, 신선알류, 두부류, 임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6년부터는 기존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 더해 청년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돼 보다 촘촘한 식생활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지급된 바우처는 지역 내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식비 부담 완화와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청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ARS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식품바우처는 군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원 대상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시의회 의원은 29일 열린 '경기도 관광특구 지정 확대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행주산성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원종범 의원은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이자 경기도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산인데도 현재는 관광객이 '가보고 싶은 곳'이라기보다 잠시 '한 번 들렀다 가는 곳'으로 인식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문제 근본 원인으로 접근성 한계를 꼽았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자가용 없이는 방문이 불편한 구조가 행주산성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핵심 대안으로 “과거 대곡-소사선 추진 과정에서 논의되던 행주산성역 신설을 다시 공론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이 열려야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머무를 수 있다"며 “행주산성역 신설을 통해 한강 수변과 인근 상권을 연계한 관광 동선을 확보해야만 낮과 밤이 모두 살아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주산성 체류형 관광지 도약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원종범 의원은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행주산성 권역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옥외광고 규제 완화 및 기반 시설 지원 △현재 고양시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문화체험형 한옥마을' 등 거점형 숙박 인프라 조성에 대한 도비 매칭 지원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현행법상 관광특구 지정 요건 충족이 어렵다면, 인접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특구 모델'을 검토하거나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경기도는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원종범 의원은 “행주산성을 야간관광 명소이자 체류형 역사 관광지로 재탄생은 고양시만의 과제가 아닌 경기도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고양시와 경기도가 원팀이 되어 개발제한구역 등 현실적 제약을 풀어가자"고 제언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0일 평내동 647-1번지에서 진행된 '평내리 3·1운동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평내리 3·1운동 기념비는 1919년 양주군 평내리 이장 이승익을 중심으로 펼쳐진 옛 양주군 최초 독립만세운동이자 지역 항일운동 출발점이 된 평내리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우리 선열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이날 제막식은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평내동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묵념 △기념사 △제막 △헌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막식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우리 선열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남양주시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내리 3·1운동 기념비를 세우기까지 애써준 관계자께 깊이 감사하며, 기념비 공간이 다소 협소하나 역사적 의미는 매우 깊다"며 “이곳을 찾는 시민이 기념비를 통해 3·1운동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이란 성과를 거뒀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한 조례 입법 공로를 높이 사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임형숙 의원에게 수여했다. 작년 같은 시상식에서 임현숙 의원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조례는 '동두천시 미술품 임차 및 대여 조례'로, 공공이 지역 예술인 작품을 임차해 공공시설과 민간 공간에 순환 전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공공이 전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조례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작품 유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공공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도시 전반의 문화적 이미지 제고와 지역 예술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현숙 의원이 발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동두천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조례'로 같은 같은 시상식에서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조례는 법제처 선정 주요 입법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임현숙 의원은 “시민 일상과 지역 현실에서 출발한 조례들이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조례로 구체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주석 안양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이 제30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31일 오늘 공포됐다. 김주석 의원은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안전 확보 의무와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 규정만 담고 있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는 중대재해 예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안양시가 직접 관리하는 공중이용시설 중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예방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실태조사, 정책 자문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 운영, 컨설팅 및 교육-홍보 등도 담고 있다. 김주석 의원은 “이번 안양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를 통해, 안양시가 중대재해로부터 시민과 공무원 및 종사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30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준모 의장은 전달식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여러 구호활동으로 애쓰는 대한적십자사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늘어난 만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재난구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재해예방 국비 651억 확보… 고양-파주-포천 13곳 추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651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에 고양 관산, 포천 신읍, 파주 선유3, 의정부 산장연립 등 13곳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 등이 잦아짐에 따라 침수-붕괴-유실 등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 초월, 화성 황계, 고양 관산, 포천 신읍 4곳이 신규로 선정됐으며, 계속사업지구 6곳과 함께 국비 268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하천, 우수관로, 급경사지 등을 복합 정비할 계획이다. 국비 346억 원을 확보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배수펌프장 설치, 유수지 설치, 하천재해 등 단일정비사업으로 용인 왕산갈담, 연천 도신리, 파주 선유3, 이천 풍계, 안성 도기동2 등 5곳이 선정됐고, 계속사업 17곳과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는 신규지구 의정부 산장연립, 광주 회덕N1, 연천 초성 N3-고능N3 4곳과 계속사업 2곳에 대해 국비 36억8000만원을 투입해 사면정비, 낙석방지망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계속사업으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포천 장암저수지 정비사업을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재해예방사업은 행정안전부, 경기도, 관할 시-군이 예산을 투자해 재해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3~4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사업 필요성, 재해 위험 해소 효과성, 정비 방향 적절성 등 사업계획이 행정안전부와 민간 전문가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신청서 작성에서부터 1차 서류심사, 2차 PPT 면접 발표, 심사에 이르기까지 해당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 4개 사업 반영에 대한 당위성 등에 대해 별도 건의안을 전달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특히 9월 정부안 이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12월 최종 정부예산 국비 17억이 추가 반영됐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행정안전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경기도 사업이 공모사업에 점차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시-군과 적극적인 협업-소통으로 계획된 기간 내 공사를 마무리해 해당 지역 도민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정시모집 기간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2월 29일부터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시모집은 대학과 학과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비율이 달라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까지, 등록 기간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2026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모집 기간 중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수능 4등급부터 6등급대 수험생을 포함해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고졸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한아전은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을 운영하고 있어 성적 부담으로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수험생들에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게임 관련 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정시모집 기간 동안 게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전국의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수시나 정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게임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기획과는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게임 기획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게임 개발 교육과정의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게임 제작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아전 게임학과 재학생들은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G-STAR) 2025'에 직접 제작한 게임 작품을 출품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24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는 재학생 팀이 대학부 제작 대상과 대학부 기획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아전 인서울 게임계열에서는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등 세부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웹툰학과 등 취업 연계성이 높은 이과 계열 학과들도 운영하며 고3 수험생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년사] 오세훈 “2031년까지 주택 31만호 공급 약속 지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1년까지 주택 31만 가구 공급 약속을 재확인하며, 재개발·재건축을 축으로 한 지속적인 주택 공급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급 부족과 규제로 멈춰섰던 서울을 다시 움직여 주택 가격 불안을 '공급의 안정'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31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의 걱정을 덜기 위해 어떤 변수 앞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겠다는 확고한 원칙을 지키겠다"며 “올해 2만3000호 착공을 포함해 2031년까지 총 31만 호 공급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이 단기 처방이 아닌 도시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그동안 주택 공급 부족과 과도한 규제, 갈등으로 서울은 제자리에 멈춰 있었다"며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통해 도시의 심장에 다시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을 중심으로 노후 주거지 정비에 속도를 내고, 정비사업 전 과정의 행정 절차를 단축해 실질적인 공급 확대 효과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마련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과 함께 도시 구조 재편 구상도 제시됐다. 오 시장은 2026년 서울시정의 핵심 화두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내세우며 강북 활성화를 통한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강북을 균형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운지구 복합개발을 강북 대전환의 상징 사업으로 추진하고,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여기에 2만8000석 규모의 서울아레나, 첨단산업 거점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계획도 병행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결합된 도시 재편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서남권에 대해서는 준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직(職)·주(住)·락(樂)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대개조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은 동서남북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 확대가 시민 삶의 기반을 지키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은 미래로 전진할 충분한 에너지를 갖춘 도시"라며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결코 놓치지 않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통해 '진정한 미래특별시'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겨울 화보 공개…모델 유하린·유하원의 따뜻한 겨울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유하린, 유하원과 함께한 '2025 겨울 화보'를 31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포근함이 스며든 겨울 하루'를 주제로, 겨울 실내가 지닌 아늑한 분위기와 아이들의 편안한 쉼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부드러운 패브릭과 니트 소재로 구성된 공간 속에서 두 모델은 자연스러운 자세와 차분한 표정으로 겨울의 시간을 그려내며, 맑고 따뜻한 에너지를 더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화이트 톤 침구와 부드러운 질감 위에 매치한 레드 니트 스타일링은 공간에 은은한 온기를 더하며 전체 무드를 한층 깊게 만든다"며 “이불을 끌어안거나 편안히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연출을 최소화한 일상의 한 장면으로, 겨울날 특유의 잔잔한 감성을 차분하게 전한다"고 설명했다. 자연광 아래 포착된 아이들의 표정은 고요한 겨울 오후의 공기와 순수한 정서를 부드럽게 녹여내며, 화보 전반에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화려한 연출을 덜어내고 겨울 실내가 지닌 밝은 정서를 담아낸 점도 이번 화보의 특징이다. 겨울의 온기를 머금은 모델 유하린 유하린 모델은 레드 니트와 다크 톤 팬츠를 매치해 차분한 배경 속에서도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이트 패브릭과 대비되는 레드 컬러는 공간에 활력을 더하며, 단정한 실루엣 안에서 아이 특유의 부드럽고 맑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부각한다. 니트 특유의 따뜻한 텍스처는 겨울 실내의 아늑한 무드와 어우러져 장면에 안정감을 더한다. 핑크 털실을 손에 쥔 채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는 꾸밈없는 순간 속 아이만의 순수한 에너지가 전해진다. 미니멀한 배경과 부드러운 패브릭은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표정과 여유로운 제스처에 집중하게 만든다. 미소로 전하는 따스함, 모델 유하원 유하원 모델은 선명한 레드 컬러의 페어아일 니트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으로 겨울 실내의 따뜻한 감성을 안정감 있게 표현했다. 화이트 톤 패브릭을 어깨에 두른 연출은 레드 니트의 컬러감을 한층 부각시키며, 차분한 배경 속에서도 인물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입체적인 짜임과 클래식한 패턴은 겨울 시즌의 포근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전한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바닥에 편안히 앉아 자연스럽게 팔을 들어 올린 포즈와 부드러운 시선은 유하원 모델 특유의 역동적인 무드를 담아낸다"며 “절제된 연출 속에서 완성된 장면이 고요한 겨울 오후의 공기와 따뜻한 정서를 담백하게 풀어내며 화보 전반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고 전했다. 온기가 머무는 겨울 담은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겨울 실내에 머무는 온기와 아이들의 맑은 표정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부드러운 패브릭과 따뜻한 니트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꾸밈없는 미소와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겨울날의 느긋한 시간을 조용히 풀어낸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들의 편안한 순간과 겨울이 주는 아늑한 감정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들만의 밝은 에너지가 더해져 컷마다 따뜻한 여운이 남는 화보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을 선도하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멀티 플랫폼에서 존재감 확대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당근과 캐롯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유아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 17까지 제작됐고, 지난해 12월 5일부터 캐리TV를 통해 시즌 13부터 17까지 순차 방영 중이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부터 키즈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토털 키즈 플랫폼으로, 4세부터 주니어 연령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 지원이 가능하다. 방송 출연과 화보 촬영, 매거진 활동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트레이닝은 물론 키즈 필름 제작까지 연계해 아이들의 재능을 폭넓게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Netflix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과 NCT DREAM의 CANDY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SKT·쿠팡 보안 사고 분석 김승주 교수 공개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학과가 정보보호대학원과 함께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SK텔레콤(SKT)과 쿠팡의 보안 사고를 심층 분석하는 공개 특강을 개최한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는 내년 1월 17일 오후 2시, 광명교사에서 '2026년도 정보보호인의 밤' 공개 특강을 열고, 대형 사이버 보안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SKT부터 쿠팡까지,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됐나?'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이자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인 김승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개 특강에서는 ▲SKT·쿠팡 보안 사고의 발생 배경 ▲공격 기법과 주요 보안 취약점 ▲사고 대응 과정과 한계 ▲기업 보안 관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수칙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분석이 진행된다. 특히 보안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설명과 해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SKT와 쿠팡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통신·플랫폼 기업으로, 이들 기업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는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안전이 특정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인식해야 할 과제임을 보여준다. 정보보호학과는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보안 사고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학과 관계자는 “대형 보안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이용자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공개 특강이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정보보호학과 재학생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공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장학 혜택 강화 한편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봄학기 1차 입시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오후 10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2만894명 가운데 86%가 장학금 수혜를 받았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재학생 5000명 이상) 중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만학도 장학, 특성화인재 장학, IT인재 장학, 배움터 장학(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재직자)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제도를 통해 1년 연속 학기 등록금 30%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등록금과 장학금, 추천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예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멀리서도 고향 예천을 잊지 않고 계신 출향인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예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출향인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천군의회는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회의실보다 현장을 우선하고, 형식보다는 진정성을 중시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군정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행정에 대해서는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충실히 수행하되,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에는 진정성을 다해 “견제는 날카롭게, 협력은 성실하게"라는 원칙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예천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이라는 과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예천군의회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며, “열린 의회, 듣는 의정, 뛰는 의원"이라는 각오로 군민 여러분이 계신 곳으로 먼저 찾아가겠습니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예천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조례 심사를 통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조례의 집행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6년은 제9대 예천군의회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남은 임기 동안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다음 의회가 더욱 단단한 토대 위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예천군의회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모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예천군의회 의장 강영구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콘진, K-인디밴드 해외 진출 성과... 베트남 대표 페스티벌 무대 진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31일 인디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뮤직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경기도 인디밴드가 베트남 대표 음악축제 무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콘진의 지원을 받은 인디밴드 '다다다(DADADA)'와 '향(HYANG)'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호조 시티 텟 페스트(HOZO CITY TET FEST)'에 공식 초청돼 공연을 진행했다. 해당 페스티벌은 매년 연말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중 하나로 현지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지난 9월 열린 '경기뮤직비즈니스' 미팅 및 쇼케이스를 통해 두 팀의 음악성과 무대 경쟁력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사됐다. 두 팀은 지난 28일 메인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이 담긴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 관객의 호응 속에 공연을 마쳤다. '다다다'는 2025년 인디스땅스 우승 팀, '향'은 2024년 인디스땅스 상위 3위(TOP3)에 오른 팀으로 국내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향'은 공식 공연 이후인 이날 호찌민시 소재 공연장 '응오 토이 니엠(Ngô Thời Nhiệm)'에서 추가 공연을 진행하며 현지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이번 공연 성과를 계기로 경콘진의 음악 해외 진출 지원은 아시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5 경기뮤직비즈니스 쇼케이스에 참여한 혼성 듀오 '모허'는 일본 대표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오키나와 뮤직 레인 2026(Okinawa Music Lane)'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밴드 '캔트비블루'와 '유령서점'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이머지 페스트 2026(Emerge Fest)'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뮤직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도내 인디 뮤지션들이 해외 음악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TP, 콘텐츠 기업 글로벌·투자 성과 가시화...‘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적극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31일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외진출베이스먼트' 사업과 '성장 콘텐츠 IR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인천TP에 따르면 두 사업은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투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돼 총 13건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약 2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연계·지원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진출베이스먼트 지원' 사업은 올해 7월 일본 최대 콘텐츠 전시회인 '콘텐츠 도쿄(CONTENT TOKYO)'에 콘텐츠 기업 5개사의 참가를 지원했으며 지난 10월에는 '2025 MWC(Moblie World Congress) 라스베가스' 참관을 통해 5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조사와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 직접 교류하며 4건의 업무협약과 약 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장 콘텐츠 IR 기반조성' 사업은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콘텐츠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재무 구조, 성장 전략을 투자자 관점에서 진단·고도화하고 IR 데모데이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9건의 업무협약과 약 26억원 가량의 투자유치 성과를 도출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의 해외전시, 현지 네트워크 구축, IR·투자 연계를 잇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인천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출발선을 만든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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