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다음달 1일 해남문예회관 다목적실, 역사의 아픔을 넘어 삶을 일궈낸 사람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은 오는 10월 1일 목요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도서관이 주최하고 해남군립도서관이 주관한다. 강연자는 한국 아동·청소년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이금이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마을 이야기 등이 있다. 이금이 작가는 최근작인 일제강점기 한인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완결편《슬픔의 틈새》를 통해 독자들과 깊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삶, 그 찬란한 슬픔에 대하여'이다. 도서《슬픔의 틈새》는 역사 속 격랑에 휩쓸려 사할린으로 이주해야 했던 한인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그 비극 속에서도 끈질기게 피어나는 인간적 연대와 생명력을 그리고 있다. 강연에서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아픔을 되짚어보고, 그 안에서 발견하는 치유와 삶의 행복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역사의 아픔을 품고 살아간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연은 해남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9월 15일 화요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군민 전용 예약 공간 확보, 스포츠파크 축구장 사용 연말까지 무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군민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육시설 예약 체계 개편과 파격적인 이용 지원에 나선다. 군은 군민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제도 개선에 나섰다. 우선 편리한 체육시설 이용을 위해 실내 체육시설에 일반 누구나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구역을 새롭게 운영한다. 종목별 시설 규모에 맞춰 일반 군민 대상의 예약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게 된다. 주요 배정 현황은 ▲배드민턴장 7개 면 중 2개 면 ▲테니스장 6개 면 중 2개 면 ▲정구장 4개 면 중 1개 면 ▲탁구장 11대 중 3대 등이다. 예약은 해남군 스포츠사업단 누리집 및 소통넷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 8월 종목단체 간담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으며, 2026년 9월 중 온라인 예약시스템 설정 변경 및 홍보를 거쳐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체육시설 예약시스템으로의 확대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준공된 해남스포츠파크 축구장의 조기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도 시행 중이다. 군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남스포츠파크 축구장 사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군민은 물론 관외 축구팀과 전지훈련팀, 방문객 등 누구나 사전예약과 사용승인을 거쳐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시설의 초기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외부 체육인구를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해남군은 이번 체육시설 예약 체계 개편과 스포츠파크 파격 지원이 맞물려 스포츠마케팅 효과가 삼산면 및 해남읍 일원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 지역 상권 매출 증대로 직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체육시설 운영 계획 개편은 군민 누구나 체육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는 동시에,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차질 없는 운영을 통해 체육 으뜸 도시 해남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77개 공약 실천 계획 점검, 군민과의 약속 실행력 높인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신 군수와 공약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 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민선 9기 군정 목표인 '참여 자치 실현! 함께 여는 새로운 완도' 실현을 위해 공약 사항의 부서별 실천 계획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6대 분야, 85개 공약에 대해 사업 유사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통합·조정 과정을 거쳐 6대 분야, 77개 공약으로 정비했다. 민선 9기 공약 사항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 자치(9개) ▲ 머물고 싶은 정주 도시(9개) ▲매력을 더하는 품격 관광(14개) ▲ 안심하고 누리는 행복 복지(15개) ▲미래를 여는 혁신 성장(9개) ▲ 모두가 잘사는 활력 경제(21개) 등 6대 분야, 7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보고회에서는 공약 사업별 추진 계획과 연차별 이행 로드맵, 예산 확보 방안, 부서 간 협업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으며, 국·시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예산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적극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9월 중 2차 보고회를 개최해 공약 실천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12월 중에는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거쳐 주민 검증을 추진하는 등 공약 이행 과정에 군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 군수는 “민선 9기 공약의 핵심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완도군을 만드는 것이다"면서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실천 계획 수립부터 주민 검증까지 군민과 함께하고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주요 프로젝트가 많은 민선 9기인 만큼 전 부서가 하나의 팀이 되어 사업 초기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 군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9월 18~20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원… 인도와 중국 등 5개국 참여 '낙화놀이 & 구음 시나위', 강강술래 등 야간 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여 진도씻김굿, 다시래기부터 해외 무형유산 공연, 가수 김연자 축하 무대까지 풍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에서 인간의 삶과 무형유산을 잇는 축제의 장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이하 축전)이 오는 9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삶의 줄, 열두 매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탄생부터 성숙, 이별과 안식에 이르기까지 삶의 순환 과정을 함께해 온 진도의 '삶의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고,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5개국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화려한 개막식과 창작 주제공연 '서천꽃밭' (9월 18일, 금요일) 18일(금) 오후 6시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비나리'로 축전의 막을 올린다. 창작 주제공연 '서천꽃밭'에서는 진도의 통과의례관을 바탕으로 삶의 애환을 노래와 춤, 굿으로 풀어내며, 진도 무형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케이락컴퍼니' 공연, 공중 공연(퍼포먼스) '프로젝트 루미너리', 가수 김연자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 밤을 수놓는 야간 특별 프로그램 (9월 19일, 토요일) 둘째 날인 19일(토) 저녁에는 축전의 야간 분위기를 살린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진도 카니발'(20:00~20:30)에서는 진도북놀이와 브라질리안 타악, 풍물, 길거리 춤(스트리트 댄스)이 어우러진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낙화놀이 & 구음 시나위'(20:30~21:00)를 통해 남도 소리와 낙화 불꽃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강강술래'(21:00~21:30)는 공연자(퍼포머)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놀이로 진행되며, 진도의 대표 무형유산인 강강술래를 모두가 함께 완성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 국내외 무형유산 공연과 진도 전통 연희 축제 기간에는 국내외 전통문화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도 이어진다. 해외 초청공연으로는 인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가면무용 '차우 댄스'를 비롯해 중국 쓰촨성의 전통극 '사천성 천극', 몽골민속예술단의 '조상의 유산', 인도네시아의 전통 군무 '사만 퍼포먼스' 등이 관람객을 만난다. 진도의 전통 연희도 함께 펼쳐지는데, 19일에는 망자의 원한을 풀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진도씻김굿'이 진행되며, 20일에는 상장례 민속극 '진도다시래기'와 마당극 '일생마당극 청사초롱'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진도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노올량의 '세대별 아리랑'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 예술 놀이터', 비눗방울 공연(버블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마지막을 장식하는 '진도 만가 행렬' (9월 20일, 일요일) 마지막 날인 20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축전의 주요 장면(하이라이트)이자 폐막 프로그램인 '진도 만가 행렬'이 진행된다. 대표(메인) 상징물을 선두로 진도 만가, 아리락(진도풍물), 진도북놀이, 서울행진단이 주무대를 출발해 정해진 행렬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축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방문객 편의를 위한 무료 왕복운행버스(셔틀버스) 운영 안내 진도군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3일간 목포역과 진도향토문화회관, 쏠비치 진도를 연결하는 무료 왕복운행버스(셔틀버스)를 운행한다. 9월 18일(금)과 19일(토)에는 목포역에서 12시(정오)와 16시에 출발(하루 2회)하며, 행사장에서 21시(오후 9시)에 목포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무료 버스도 함께 운영한다. 9월 20일(일)에는 목포역에서 13시(오후 1시)에 출발하며, 폐막 행렬이 끝난 뒤 19시 30분(오후 7시 30분)에 행사장에서 출발하는 무료 버스를 운영한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축전은 진도가 간직해 온 소중한 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진도를 찾아 무형유산의 멋과 가치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금 1,700만 원, 인재육성장학금 500만 원 기부 명량대첩축제를 맞아 고향사랑 실천 지역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에 따뜻한 마음 보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들이 명량대첩축제를 맞아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과 인재육성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명량대첩축제 2일 차를 맞아 녹진 승전무대에서 열린 '명량 트로트의 밤' 공연에 앞서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들이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과 인재육성장학금 5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은 진도 출신의 가수 송가인을 응원하는 공식 팬카페로 이번 명량대첩축제를 맞아 진도를 방문해 공연을 함께 즐기고 고향사랑기부에도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응원하는 가수를 향한 사랑을 넘어, 가수의 고향인 진도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명량대첩축제를 맞아 진도를 방문해주시고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송가인 가수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 그리고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재원으로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고향애(愛) 기부하고, 부모님께 전복 한 상' 행사(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9월 17일까지 진도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참여자 중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진도산 전복을 추가 혜택으로 제공하며, 당첨자가 직접 지정한 부모님, 친지, 지인 주소로 추석 명절 전에 전복을 배송해 고향의 정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전남광주서구-남구-북구-광산구

자원순환가게 재활용품 수거량 49.3% 증가…보상비도 53.5% 늘어 무인회수기·교환사업·클린하우스 확대…생활 속 분리배출 광주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버려지던 재활용품이 주민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다시 자원으로 돌아오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자원순환가게와 무인회수기, 재활용품 교환사업, 클린하우스 등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을 촘촘하게 구축하면서 주민 참여와 재활용품 수거량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원순환가게 수거 실적이다. 서구는 현재 자원순환가게 17개소를 운영하며 자원순환관리사 137명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은 모두 6만155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229㎏보다 49.3% 늘었다. 품목별로는 투명페트병이 3만88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이팩 8426㎏, 알루미늄캔 5630㎏, 폐건전지 5131㎏, 아이스팩 203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스팩과 폐건전지 수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6%, 90.9% 증가하며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가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재활용품 수거량이 늘면서 주민들에게 지급된 유가보상비도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유가보상비는 27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8만원보다 53.5% 늘었다.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주민들이 직접 가져오면 자원으로 회수되고 경제적 보상으로 돌아오는 구조가 생활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는 셈이다. 서구는 재활용 참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회수기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캔·페트 무인회수기 31대를 운영하며 재활용품을 투입한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 역시 크게 늘었다. 2021년 5494명이던 무인회수기 이용자는 지난해 6만842명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캔·페트병 수거량도 1만282㎏에서 5만9762㎏으로 크게 늘었다. 생활 현장에서의 참여 기반도 넓히고 있다. 서구는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리배출 취약지역에는 클린하우스 20개소를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서구는 '수거할 곳을 만들고, 참여하면 보상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연계하며 재활용품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의 성과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전관리 예치금 활용해 철거 비용 확보…14일부터 해체 작업 30m 높이 노후 크레인 철거…“주민 안전,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5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현장에 방치돼 주민들의 불안 요인이었던 타워크레인이 철거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주월동 공사 중단 건축 현장에 장기간 방치된 높이 30m 규모의 타워크레인을 철거하기 위해 14일부터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철거는 공사 관계자의 조치만을 기다리기보다 행정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와 재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위험시설을 직접 해결했다는 점에서 적극 행정 사례로 주목된다. 문제의 타워크레인은 지난 2021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 고층 건물 공사에 사용되는 타워크레인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시설 노후화와 관리 공백 등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지속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해왔다. 남구는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을 장기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섰다. 가장 큰 과제는 철거 비용이었다.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용이 필요한 데다 공사 관계자의 조치만을 기다릴 경우 철거가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있었다. 이에 남구는 안전관리 예치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안전관리 예치금은 건축공사가 중단돼 현장이 방치될 경우 안전관리를 위해 건축주가 사전에 예치하는 비용이다. 남구는 해당 제도를 활용해 타워크레인 철거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고 전문업체를 통한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철거 작업은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추석 이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타워크레인은 주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시한폭탄과 같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처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0월까지 생성형 AI 활용 교육 4회…SNS·블로그 콘텐츠 제작 지원 올해 디지털 전환 교육 21회 운영…소상공인 228명 참여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구청장 신수정)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0월까지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에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소상공인, 청년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사업장과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회차당 3시간씩 총 4회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영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과정으로 구성했다. 세부 과정은 'AI로 만드는 SNS & 블로그 콘텐츠'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무' 등 두 가지다. 'AI로 만드는 SNS & 블로그 콘텐츠'에서는 AI를 활용한 캐릭터 로고와 이모티콘 제작부터 블로그 게시물과 PPT 자료 생성, 홍보·마케팅 숏폼 영상 제작까지 온라인 홍보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방법을 다룬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무' 과정에서는 홈페이지 제작과 블로그 글쓰기, 맞춤형 프로필 사진 생성, SNS 계정 브랜딩, 홍보 영상 음성합성 등 한 단계 더 나아간 AI 활용 마케팅 기술을 교육한다. 북구는 모든 교육이 끝나는 10월 이후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교육 결과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실용적인 디지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영업 환경에 소상공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상품 사진 촬영 기법, 라이브커머스 체험, 광고형 숏폼 영상 제작 등 9개 프로그램을 총 21회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소상공인 22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광산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국비 18억8천만 원 확보 누리길 4.1㎞ 조성 탄력…호가정 경관사업 성과금 3억 원도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40년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남아 있던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사업이 국비 확보로 2027년 완공에 한층 가까워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7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추진한 '호가정 경관 조성 사업'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으면서 모두 18억8,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평동호수(지정저수지) 누리길 조성 8억1,000만 원 ▲물·꽃 누리길 조성 2억7,000만 원 ▲찾아가는 희희낙락 2,700만 원 ▲국민 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 진입로 확포장 4억8,000만 원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여기에 지난해 추진한 호가정 경관 조성 사업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서 3억 원의 성과금까지 확보했다. 특히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40년 숙원사업으로,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목표로 삼은 2027년 완공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광산구는 명화동 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평동호수 주변을 걸으며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4.1㎞ 규모의 누리길을 조성하고 허브원과 놀이 쉼터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사업은 1구간 2.9㎞와 2구간 1.2㎞로 나눠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30일 착공한 1구간은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2구간 조성 등 남은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꽃 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수변 경관을 활용한 걷기와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찾아가는 희희낙락' 사업으로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 복리 증진에도 나선다. 국민 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 진입로 확포장 사업은 관광 기반시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광산구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에 우수 사례 성과금을 더해 모두 7억8,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목포시장, 법원 앞 1인 시위…“집행정지 인용을”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강성휘 목포시장이 전남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위법성과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법원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강 시장은 14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상대로 제기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의 엄중하고 공정한 판단을 촉구했다. 이번 1인 시위는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적 문제를 바로잡고, 서남권 지역민들의 오랜 의과대학 설립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달라는 취지다. 강 시장은 법원 앞에서 사법부가 절차적 정의를 바로 세우고 서남권 지역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헤아려 줄 것을 호소했다. 목포시는 그동안 교육부를 상대로 위법·불공정 논란이 제기된 후보대학 추천안의 전면 재검토와 반려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난 4일에는 국회에서 목포지역 국회의원과 통합시의원, 시의원 등이 함께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며 추천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강성휘 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통합시의원, 시의원, 목포대 교수 등 12명이 삭발을 단행하며 반발 수위를 높였다. 9일에는 서남권 8개 시·군 시장·군수와 공동 입장문을 내고 지역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알리는 한편, 대통령실과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도 공문을 보내 추천안의 위법성과 불공정성을 알리고 즉각적인 반려 조치를 요청했다. 강성휘 시장은 “과정이 공정해야 결과에 승복할 수 있다"며 “심사 과정에 위법·불공정한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만이 의과대학 설립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회복하고, 36년간 이어진 서남권 지역민들의 염원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추석 앞두고 벌초철 사고 잇따라…부산소방 “벌·뱀·예초기 조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이 늘면서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고 예초기에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13일까지 부산에서 벌 쏘임으로 14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1명보다 62.7% 늘었다. 특히 7~9월에 사고가 집중됐다. 올해 9월 13일까지 발생한 벌 쏘임 환자 148명 가운데 123명(83.1%)이 이 기간에 발생했다. 실제 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3일 사하구 감천동 한 산에서 벌초하던 50대 남성 등 2명이 벌에 쏘였다. 이 가운데 1명은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현장에 있던 벌집을 제거했다. 지난 9일에는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주민 8명이 말벌에 쏘였다.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지난 4일 동구 수정산에서는 70대 2명이 말벌에 쏘였다. 이 가운데 머리를 쏘인 여성 1명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벌초할 때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피하고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뱀도 주의해야 한다. 올해 1월부터 9월 13일까지 부산소방재난본부의 뱀 포획 관련 출동은 206건으로 집계됐다. 7월 31건, 8월 35건에 이어 9월에도 13일 만에 28건이 발생했다. 뱀에 물리지 않으려면 긴 바지와 발목을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물렸을 경우 입으로 독을 빨아내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예초기 사고도 벌초철에 집중될 수 있다. 예초기 날에 팔이나 다리를 다치거나 작업 중 튄 돌과 나뭇조각에 눈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주변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2명 이상 함께 작업해야 한다.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벌초 작업 때 벌·뱀·예초기 관련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민석 “李 집권 1년, 노무현 탄핵 전조와 비슷”… 조국 “李 탄핵 어림없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당내 일각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 상황을 언급하며 “비슷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김 대표가 '이재명 탄핵'이라는 관념을 유포했다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도올 김용옥) 선생님께서 '이 대통령이 이제 1년차 됐고 힘을 모아야 될 시점이지 비판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노무현 대통령 첫 1년 안착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던 전조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 건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좀 황당하다는 생각 좀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발언은 추미애 경기지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추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한 추모제에 참석해 검찰 출신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말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추 지사의 이 발언을 두고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본인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의 '탄핵' 언급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전혀 도움되지 않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조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 추 지사를 비판하기 위해 '노무현 탄핵'을 꺼냈다"며 “이렇게 되면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돼 버린다"고 우려했다. 조 원장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모른다는 말인가. 이 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라며 “이 대통령 탄핵? 어림없는 일이다. 위헌·위법이 전혀 없다"고 했다. 앞서 추 지사 등 여권 일각에서 각종 개혁을 두고 공개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통령도 전날(13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면서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개혁의 이름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달서구-대구북구-대구남구-수성구-영남이공대-대구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6년 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공모'에서 원스톱 주거·돌봄 통합지원 모델인 '달희네집'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달희네집은 병원 치료를 마쳤지만 열악한 주거 환경이나 가족 등 보호자의 부재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퇴원환자와 돌봄 취약계층에게 임시 회복 공간과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퇴원 이후 가정으로 복귀하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주거와 돌봄의 공백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숙박업소의 유휴 객실과 상주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별도의 시설을 새로 건립하지 않고도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숙박시설의 기존 공간을 활용해 사업비와 시설 조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돌봄 대상자가 머무는 동안 24시간 보호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재 달희네집은 장기동에 있는 숙박업소 객실 1실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에게는 안정적인 임시 거처와 함께 가사 지원, 식사 제공, 병원 동행 등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순히 임시 숙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가 건강을 회복해 익숙한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퇴원 이후의 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사업에는 협력병원과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 숙박시설, 기업체, 달서구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각 기관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부터 건강·돌봄 상태 확인, 임시 주거 제공, 일상생활 지원, 지역사회 복귀까지 단계별 역할을 나눠 수행한다. 병원은 퇴원을 앞두고도 주거와 돌봄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확인해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돌봄기관은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생활환경을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숙박시설은 회복 공간과 상주 인력을 제공하고, 민간기업 등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역 자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달서구는 이러한 협업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달희네집 이용자 5명이 건강을 회복해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도왔다. 이 사업은 퇴원환자가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다시 건강이 악화하거나 병원에 재입원하는 상황을 예방하고, 의료와 복지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원 공백을 지역 공동체가 메우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달서구는 지난 8월 14일 대구시와 구·군,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서지사 등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 19명을 대상으로 '달희네집 운영 노하우 공유회'도 열었다. 공유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과 기관별 역할,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절차, 민간 숙박시설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달서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이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혀 '배우러 오는 통합돌봄도시 달서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해 만든 돌봄 해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들이 살던 곳과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참여 시장은 칠성종합시장연합회와 팔달신시장, 칠곡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커진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전통시장 방문과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참여 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등 분야별로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이 지급된다. 행사 대상 품목은 시장별로 차이가 있다. 칠성종합시장과 팔달신시장에서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칠곡시장은 수산물 구매 고객이 환급 대상이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대상 품목을 구매한 주민은 영수증과 본인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지참해 시장에 설치된 환급 장소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환급 장소와 운영시간, 참여 점포, 구체적인 대상 품목 등은 시장별로 다를 수 있어 방문 전에 해당 시장 상인회에 확인해야 한다. 북구는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명절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 상인들에게도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환류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주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10일 구청 발주공사와 도급·용역·위탁사업 수급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강화에 맞춰 사업주와 현장 관계자들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 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재해 예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남구가 발주한 건설공사와 도급·용역·위탁사업장의 사업주, 현장소장, 안전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인 임수익 부장이 맡아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부여되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설명했다. 이어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방법과 개선 절차,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현장 관리 방안 등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중대재해 사고 사례와 관련 판례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원인과 사업장의 안전관리상 문제점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업주와 현장 책임자가 점검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다. 특히 추락과 끼임, 충돌 등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작업 전 위험성 평가와 안전수칙 준수, 보호구 착용, 작업자 대상 안전교육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주자와 도급인, 수급인 등 사업 주체별로 이행해야 할 안전관리 의무와 역할을 설명하고, 계약이나 작업 지시 과정에서 안전보건 조치가 빠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구는 인력과 예산, 안전관리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형식적인 서류 작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개선하고, 근로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조치 체계를 갖춰야 실질적인 재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남구는 이번 교육이 사업주와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의 책임과 중요성을 다시 인식시키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구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것을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주 건설공사와 도급·용역·위탁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때 구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사업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와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별 유해·위험 요인 점검과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꾸준히 보완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남구, 건강한 남구'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1일 호텔수성에서 개최한 '2026 청년 굿잡(GOOD JOB) 일자리박람회 시즌7'에 청년 구직자 800여명이 참여했다고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K-DATA SCIENCE 해커톤·콘퍼런스'와 연계해 열렸다.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와 채용박람회를 연결해 청년들이 미래 유망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관련 기업의 직무와 채용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는 삼성중공업과 ㈜에스엘, 광주은행 등 연계 기업을 비롯해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을 포함한 전국 우수기업 2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별 주요 사업과 직무, 인재상, 채용 절차 등을 소개했다. 구직자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근무환경과 직무 내용, 채용 일정, 입사 준비에 필요한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별 채용상담과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구직자들은 희망 기업의 부스를 찾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치렀다. 일부 채용 부스에는 면접을 기다리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행사 종료 직전까지 현장면접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성구는 현장면접 외에도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I 모의면접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원자의 답변과 면접 태도 등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했다. 취업 컨설팅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응 방법, 개인별 취업 전략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구직 과정에서 쌓인 긴장을 풀고 색다른 방식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취업 타로관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국 기업의 채용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현장에서 바로 면접과 취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넘어 청년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서로의 수요를 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AI·ICT 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의 직무와 채용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만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반영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주와 포항에서 재학생들의 사회복지 현장 이해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학생 직무역량 강화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사회복지서비스과와 전공심화과정인 사회복지서비스학과 재학생, 교직원 등 모두 36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은 학생들의 학년별 전공 이해도와 진로 준비 단계를 고려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에게는 사회복지사의 기본 가치와 직업윤리, 복지기관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공심화과정 학생에게는 통합돌봄과 재가복지, 사례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지식을 제공했다. 경주에서 열린 사회복지서비스과 1학년 직무능력 향상 캠프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26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회복지 전문가 특강과 사회복지 네트워크 현장실무 워크숍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직업윤리,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원칙 등을 배웠다. 지역사회 안에서 복지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별 사회복지사의 전문성뿐 아니라 복지기관과 행정기관, 의료기관 등 여러 기관과 전문인력의 연계·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학습했다. 학생들은 가상의 복지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찾는 과정을 살펴보며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구체화했다. 또 지역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분야별 사회복지기관의 운영 방식과 주요 사업,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확인했다. 전공 수업에서 배운 사회복지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보고, 기관별 대상자 특성과 서비스 제공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회복지서비스과 전공심화과정인 사회복지서비스학과 2학년 재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은 포항에서 보다 심화한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포항 캠프에서는 주간보호사업과 방문요양사업의 실제, 통합돌봄의 이해와 실천,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 지역사회 기반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역사회복지관의 기능과 역할 등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와 재가복지서비스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돌봄 대상자가 거주하던 지역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돌봄의 필요성을 배웠다. 개별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 심리·정서적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결하는 사례관리 방법도 익혔다. 현장 탐방에서는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서비스 운영 사례와 지역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주민 조직화, 민간 자원 연계 활동 등을 직접 살펴봤다. 복지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기관의 설립 목적과 주요 사업, 사회복지사의 구체적인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윤리적 갈등과 실무적 과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캠프는 강의 중심의 전공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가 특강과 참여형 워크숍, 사회복지기관 방문을 연계해 학생들이 이론과 현장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과 실제 사례를 접하면서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노인·장애인·지역사회복지 등 다양한 영역을 비교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을 점검했다. 영남이공대는 캠프에서 쌓은 경험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사회복지 현장실습과 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사회복지 전문인재에게는 탄탄한 이론 지식과 함께 대상자의 삶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을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높이고, 전문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북구 팔달신시장에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교육청 직원 등 교직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 각종 식재료,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강 교육감과 간부들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영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듣고,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경기와 물가 동향도 살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 유통·소비 환경의 변화로 방문객 감소를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 등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교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교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직접 구매하며 지역 상권의 가치를 다시 인식하고, 일상에서도 전통시장 이용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형태가 변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장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참여를 일회성 구매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소비문화로 확산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제수용품과 식재료를 준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오산대, 학생회관에 코인노래방 ‘오싱’ 조성…꿈·열정 노래하는 복지공간 구축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가 학생들의 교내 여가와 휴식을 위한 학생복지시설을 새롭게 마련했다. 오산대학교는 지난 7일 교내 학생회관 1층에 조성한 코인노래방 '오싱(O-Sing)'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싱(O-Sing)'은 학업과 학교생활로 쌓인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캠퍼스 내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학생들의 의견을 시설 조성 과정에 반영했다. 황홍규 오산대 총장은 이날 오픈식에서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인 만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학업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슬아 총학생회장은 “오싱(O-Sing)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드는 데 학생회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을 토대로 조성한 '오싱(O-Sing)'이 교내에서 학생들이 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싱(O-Sing)'은 학생회관 1층에 3개 실 규모로 설치됐다.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오산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인하항공 김종현 이사장, 직업능력개발 유공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는 지난 11일 인천종합정부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김종현 이사장이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평생직업능력개발 체제 구축에 기여한 훈련기관 대표와 종사자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김종현 이사장은 24년간 항공정비 분야에서 직업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하항공은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학위 취득부터 국가공인 면허, 과정평가형 자격, 실제 민항기(A320F, A330) 기종교육까지 연계한 '사다리형 직업훈련 경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구직자와 재직자, 전역 군인 등을 대상으로 항공정비 분야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 분야 기관과의 교육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해양경찰청 위탁교육과 공군·해군 항공기술부사관, 학사장교 양성 등을 진행하며 항공 분야 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해외 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종현 이사장은 “이번 표창은 교직원들이 항공정비 교육의 내실화와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항공 산업에 대응해 항공 안전을 담당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훈련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에 위치한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일반고 특화 과정과 교육부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인가 기종교육을 기반으로 항공 MRO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면접전형 선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수시 추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27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 원서접수는 9월 모의평가 직후인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전문대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한호전은 수능과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3 수험생을 비롯해 검정고시 합격자와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입학·진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고3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전형을 실시한다"며 “문·이과 구분 없이 전공을 교차 선택할 수 있고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경영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대학 진학 희망자와 대학 중퇴자 가운데 조리, 제과제빵, 바리스타 분야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입학 상담도 운영한다. 호텔조리과는 호텔 현장에서 근무할 셰프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양식, 한식, 중식, 분자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호텔제과제빵학과에서는 제과제빵 분야 취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반죽과 발효, 굽기 등 기초 공정부터 마스터 클래스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학교 관계자는 “제과제빵 기물과 재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 능력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두고 있다"며 “엠블던 호텔과 연계해 재학 중 베이커리 경영과 판매 실습을 경험하고 원가 계산, 매장 디스플레이, 고객 응대 등의 과정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일식조리과 등은 입학 전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하면 100만원의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도 마련돼 있다. 한호전은 수시 추가 원서접수 기간 호텔경영학과, 바리스타학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영천시-경산시-칠곡군-청도군-대구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4천64억원 규모의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예결위는 김주범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건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결산의 적정성과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 예비비 지출 사유 등을 살펴봤다. 집행실적이 부진하거나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따져 묻고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2조6천252억8천300만원, 세출 12조695억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입에서 세출을 제외한 잉여금은 5천557억3천800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5천85억8천600만원, 세출 4조3천886억9천900만원이며, 잉여금은 1천198억8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활용해 주요 사업을 추진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노력을 평가했다. 다만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업 지연과 계획 변경 등으로 제때 집행하지 못해 불용액이나 이월액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정 수요와 사업 추진 일정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경우 재원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다른 시급한 사업에 투입할 기회까지 잃을 수 있는 만큼, 집행률과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재정 운용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등으로 향후 교육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육재정 제도 변화 등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장기 재정 운용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의 필수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예결위는 결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4천64억5천만원 증가한 12조6천52억4천800만원 규모다. 추경안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비롯해 법정·의무적 경비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사업도 포함됐다. 예결위는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민생 안정과 필수경비 충당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려는 정책 방향이 추경안에 담겼다고 평가했다. 예결위원들은 민선 9기 출범에 따라 새로 추진되는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 산출 근거,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추경예산이 단순히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시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집행도 당부했다. 다만 이번 추경의 재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세입 기반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채 발행이 늘어나면 장래 세대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지방재정 운용의 경직성도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채무 규모와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세출 구조조정과 집행 부진 사업 정비,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체 재원 확충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약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예결위는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미래대응기금 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지방자치 흔드는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예결위원들은 지방정부의 가용재원이 줄어들 경우 지역 실정에 맞는 민생사업과 필수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주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재원이 축소되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민생사업이나 필수 현안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외부 재정 여건이 급격히 흔들리는 시기인 만큼 예산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소중한 민생 재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성된 예산이 불필요하게 이월되거나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신규 사업과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5급 이상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국·소별 비전과 핵심 전략을 토대로 각 부서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업의 실효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역할 분담과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간 지연되거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주요 현안사업은 핵심 쟁점과 추진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정책 여건의 변화로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타당성과 기대효과를 다시 검토해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정·도정 과제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발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영천의 지역 여건과 강점을 살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 가능성과 사업 추진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정된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주인구 확보뿐 아니라 관광과 문화,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영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서 소비·활동하는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세대별·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정주 지원책과 관계인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논의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규 시책 발굴에도 무게를 둔다. 교통과 복지, 안전, 환경,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찾아 2027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 수혜 대상,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조정하고, 성과가 부족한 사업은 개선하거나 재검토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 속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성과 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문제점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완하고, 보고회에서 논의된 정책이 일회성 계획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원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AI와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이 산업 구조와 행정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정부 정책과 지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경산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김성호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가 초청돼 'AI·로봇이 바꾸는 산업의 미래와 경산의 기회'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김 교수는 AI·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비롯해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정부 정책 방향,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AI와 로봇이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는 기술을 넘어 제조업과 모빌리티, 물류, 의료 등 산업 전반의 생산 방식과 서비스 구조를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로봇 기술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산시가 보유한 산업과 연구·교육 기반을 미래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산의 산업적 특성과 대학·연구기관 등 지역 혁신 자원을 활용해 AI·로봇 관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참석한 직원들은 정부의 AI·로봇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사례를 살펴보며, 미래산업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이해를 넓혔다. 경산시는 AI와 인공지능 전환(AX),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팩토리로봇 기반 자율제조 실증 특화 거점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자율제조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이 본격화하려면 기술 기반 시설과 기업 지원뿐 아니라 사업을 기획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특강도 직원들이 AI·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과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산업·기업지원·일자리 등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시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산업 현장은 물론 행정과 시민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미래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경산의 여건에 맞는 신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행정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간부 공무원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이론과 법령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재욱 칠곡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밸런스게임, 청렴 전문 강사 특강,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과 윤리 문제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에 접목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렴 밸런스게임은 직원들이 스마트 리모컨을 이용해 직장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청렴·윤리 상황에 익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됐으며, 김 군수와 직원들은 선택 결과를 토대로 각자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자유롭게 나눴다. 직원들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부당한 업무 지시, 조직 내 관행, 공정한 업무 배분 등 다양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며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한 올바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익명 투표를 통해 평소 드러내기 어려웠던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고, 동일한 상황을 바라보는 세대와 직급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숙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내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렴 전문 강사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관련 제도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청렴 의무를 점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도록 했다. 이어진 뮤지컬 갈라쇼는 청렴 메시지를 공연 형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관심과 몰입도를 높였다. 칠곡군은 이번 콘서트가 신규 공무원에게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가치와 책임감을 심어주고, 간부와 승진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은 세대와 직급을 떠나 진솔한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확인된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군정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칠곡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도에는 1등급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기반 강화, 조직 안팎의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 분야 점검·개선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렴 시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고, 직원 대상 청렴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이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둔 14일 오전 군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전후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금품과 선물, 향응 수수 등 관행적인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맞이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공직문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안내했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청렴 실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인 티슈를 배부하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조직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선물과 금품 수수가 개인적인 감사 표시나 관행으로 가볍게 여겨질 수 있지만,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고 행정에 대한 군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직자뿐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기관·단체, 민원인 등이 부담 없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품·향응 수수 예방과 함께 직원 간 상호 존중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직급과 세대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부당한 업무 지시나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고,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청도군은 청렴을 특정 기간에만 강조하는 구호가 아니라 모든 행정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청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로 군민에게 굳건히 신뢰받는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추석 명절 전후에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흔들림 없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이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누나', '떡볶이', '대박'처럼 한국인의 일상에서 쓰이던 말은 어떻게 영어권으로 확산해 세계인의 언어로 자리 잡게 됐을까.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가 국내외 대학 연구진과 함께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어의 세계화 현상을 분석한 저서 '누나, 떡볶이, 대박!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주목한 한국'(신아사)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이 교수를 비롯해 김선효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최윤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의종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저자들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전을 배경으로 한국어가 영어권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과정을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한국어 단어가 외국어 사용자에게 수용되는 과정에서 본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의미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지, 새로운 문화적 맥락과 기능을 갖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 국어사전과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의 뜻풀이를 다각도로 비교했다. 사전의 정의만을 대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어권 사용자들이 SNS와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어 단어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검토해 사전적 의미와 현실 언어생활 사이의 차이를 살폈다. 특히 한국어 단어가 영어권에 진입한 뒤 한국에서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거나 특정한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는 외래어의 단순한 유입을 넘어 한국어가 세계인의 문화 소비와 정체성 표현에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게 저자들의 설명이다.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00년 이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관련 단어 46개를 한류, 식문화, 호칭어, 문화 일반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한다. 각 단어가 영어권에 유입된 배경과 사용 방식, 사전에 등재되기까지의 과정, 한국어 원뜻과 영어권에서 형성된 의미의 차이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한국 음식과 대중문화, 가족·사회관계를 나타내는 호칭어가 세계인의 일상 언어로 확산하면서 한국적 문화 요소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는 모습도 조명했다. 2부에서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되는 과정과 의미 변화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본다. '당수도'와 '합기도'가 세계 각지로 확산한 과정, 현대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로 번역되는 양상 등 개별 주제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도 제시한다. 저자들은 한국어 호칭어가 단순한 사람 간 지칭을 넘어 나이와 관계, 친밀도, 사회적 위계 등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어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번역 전략이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단어 수의 증가라는 양적 현상에만 한정하지 않고, 언어와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한류 연구와 한국어학, 사회언어학, 번역학, 문화콘텐츠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과 확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정복 대구대 교수는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가 한 사회의 문화 소비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는 물론 연구자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한국어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