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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명 증가” 정부, 취업자 전망 낮췄다…‘반도체 효과’ 미미·청년 고용절벽

6월까지 고용률이 석 달째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청년 고용난이 보다 심화되고 있다. 중동전쟁 여파가 일자리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고, 제조업·건설업 등의 취업자 감소도 지속되면서다. 특히, 반도체 호황에도 첨단 제조업 부문 고용 창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이 같은 고용 둔화세에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1만명 줄어든 15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3000명(0.2%) 증가했다. 5월 4만명 감소에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전년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43.9%로 전년보다 1.7%p 하락하며 2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청년층 취업자도 19만7000명 감소하며 고용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7000명 줄어 2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도 6만7000명 감소하며 2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전쟁 이후 원자재 수급 차질 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전쟁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지만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반도체는 취업유발 효과가 다른 제조업에 비해 낮아 고용에 미치는 영향도 작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년과 제조·건설업 등에서 큰 폭의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동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경기, 고용 등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앞서 정부는 14일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올해 취업자 수 증가 전망치를 15만명으로 이전(16만명)보다 1만명 낮춰 잡았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취업자 증가 전망 17만명, 한국은행 18만명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고용 부진의 원인으로 중동전쟁에 따른 고용 부진과 함께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를 꼽았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공공 부문에서 2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계획 등을 담은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올해 3분기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취업자 수 증가를 위해 취약부문·부진 업종 중심으로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분야 전문인력 20만명+α 양성 등 청년 고용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스마트홈 플랫폼 공개…AI 서비스 도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 입주민을 위한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였다. 15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새 플랫폼은 가구 내 스마트 기기 제어를 넘어 단지 생활과 입주민 소통, 제휴 서비스까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마이홈(My Home), 라이프(Life), 소셜(Social) 등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마이홈에서는 조명과 냉난방, 환기, 가전기기 등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라이프는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입주민 소통 기능을 제공한다. 소셜은 우리은행 VIP 서비스 'TWO CHAIRS'를 활용한 투자·세무 상담 예약과 홈스타일링, 그림 구독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도 도입한다. 자연어 기반 대화형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제안 기능을 적용해 입주민별 생활 패턴에 맞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은 단순한 기기 제어 앱이 아니라 입주민의 일상과 취향, 생활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프리미엄 주거 플랫폼"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오티에르 반포'와 '오티에르 신반포'에 우선 적용됐고, 앞으로 '오티에르 포레' 등 주요 단지로 확대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플로르키즈 배다율·오지예, 휴양 감성 담은 여름 콘셉트 화보 공개

플로르방송제작사는 15일 플로르키즈 소속 모델 배다율과 오지예가 참여한 2026 여름 콘셉트 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보는 실내 스튜디오에 바다와 모래사장을 구현한 세트를 조성해 휴양지의 여유롭고 시원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촬영됐다. 촬영 공간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모래사장과 함께 비치체어, 튜브, 우산, 비치볼 등 다양한 소품이 배치됐다. 두 모델은 동일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각자의 개성을 담아냈다. 배다율은 노란색 체크 의상과 파란색 우산을 활용해 편안한 휴가지 이미지를 표현했다. 비치체어에 앉아 자연스럽게 미소 짓는 장면과 물놀이 소품을 활용한 연출은 한여름 휴식의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밝은 색감의 의상과 푸른 배경이 조화를 이루며 시원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오지예는 티셔츠와 데님 오버롤을 착용해 활동적인 여름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대형 수박 튜브를 활용한 촬영에서는 편안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휴가를 앞둔 설렘을 담아냈으며, 양갈래 헤어스타일과 밝은 스타일링이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다. 플로르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모델들의 표정과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배다율은 차분하고 따뜻한 휴식의 이미지를, 오지예는 밝고 활기찬 여름 휴양지의 모습을 각각 표현하며 서로 다른 콘셉트를 완성했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와 여름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촬영을 준비했다"며, “배다율과 오지예 모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며 안정적인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속 모델들이 다양한 촬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기후의병 2만 번째 가입자 탄생을 앞두고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가입자 2만명 달성을 기념하고, 더 많은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2만 번째 가입자에게 광명시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1만9999번째와 2만1번째 가입자에게는 각각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1만9901번째부터 2만100번째 가입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경품은 가입 후 5일 이내 '나는 기후의병이다' 참여 선언을 실천하고 인증한 시민에게 지급한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2023년 3월 시작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사업이다. 2024년 9월 가입자 1만명, 2025년 8월 1만5000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6일 기준 가입자는 1만9810명에 이르렀다. 시민 참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실천 건수는 약 207만 건이며, 온실가스 약 917톤을 감축했다. 이는 수령 10년 나무 25만 그루 이상을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다. 14세 이상 광명시민과 광명 근로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사용 등 24개 탄소중립 실천 항목에 참여하면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참여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기후의병 2만명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만든 광명의 탄소중립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실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10월 중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전용 앱을 출시하고 소상공인 매장의 전자영수증 자동 인증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7월20일부터 9월6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시민 체감형 폭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폭염 속 오아시수(水)' 인공지능(AI) 생수냉장고를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부천역 마루광장 △중앙공원 일원 △소사청소년경찰학교 △원종사거리 부천축산농협 등 4곳으로 시민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AI 생수냉장고는 ARS 본인인증을 거쳐 1인 1병 원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은 냉장고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본인인증을 한 뒤 생수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 앱 설치나 QR코드 인증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생수는 운영 기간 개소당 하루 2회 공급한다. 오전 9시와 오후 1시에 각각 200병씩 비치해 개소당 하루 최대 400병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무인 생수냉장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복 수령과 조기 소진 문제를 줄이고 이용 현황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소별-시간대별 수요를 분석해 생수 공급량 조정과 운영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5일 “AI 생수냉장고는 폭염 취약시간대 시민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현장 밀착형 폭염 대응 사업"이라며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바다를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 바다 하면 통상 동해나 남해를 떠올리나 수도권에서도 바다는 물론 갯벌, 해양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시흥시 오이도와 거북섬이다. 이곳에 가면 조개를 캐며 갯벌의 매력에 빠져보기도 하고, 인공파도 위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해양생태과학관에서 바다사자를 만나봐도 좋은 경험이다. 때로는 역동적인, 때로는 감성적인, 여름해양레저의 A부터 Z까지 모두 다 있는 시흥 바다로 떠나보자. ▷ 'K-갯벌 매력 가득'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오이도는 수도권 시민에게 가장 친숙한 바다 중 하나다. 수인분당선을 타면 쉽게 닿을 수 있어 '전철 타고 떠나는 바다'라는 별칭도 얻었다. 과거 작은 섬이던 오이도는 1922년 염전 조성을 위해 제방이 만들어지면서 육지와 연결됐고, 지금은 서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오이도 풍경은 하루에 두 번 달라진다. 밀물 때는 잔잔한 바다가 수평선을 채우고, 썰물이 시작되면 광활한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오이도만의 매력이다. 빨강 등대도 오이도를 상징한다. 유유자적 정박해 있는 어선 모습과 제방을 타고 이어지는 소박한 어촌마을이 주는 정서, 그리고 이글거리는 저녁노을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인생 추억을 안겨준다. 특히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갯벌 체험은 오이도 진면목을 안겨준다. 장화를 신고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갯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된다. 발밑에서 올라오는 공기방울을 따라 갯벌을 두드리면 동죽조개가 모습을 드러낸다. 방게와 칠게도 재빨리 갯벌을 가로지른다. 갯벌은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캔 조개와 소라는 해수로 씻어 집으로 가져가면 된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관광사업 평가'에서 경기도 유일의 1등급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다. 방문객 증가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올해 3월 오이도박물관 근처 제2체험장(오이도로 332, 26헥타르 규모)을 개장했다. 정확한 체험 시간은 어촌휴양마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스릴-감동' 여름밤 물총축제-짜릿한 카트보트, 거북섬= 오이도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거북섬은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갯벌이 자연을 만나는 공간이라면, 거북섬은 바다를 더욱 역동적으로 즐기는 해양레저 중심지다. 한국 최초로 세계 최대 서핑 축제인 월드서프리그를 세 번째 개최했고 작년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거북섬은 해양레저시설, 마리나,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집약된 수도권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이미 서핑 마니아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길이 200m 폭 80m의 대형 파도가 1시간 최대 2000회 만들어지고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별로 파도가 운영되고 아이들 전용 풀장도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 서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오는 9월20일까지 웨이브파크 미오코스타 일대에서 진행되는 써머나이트페스타는 여름밤 파도의 낭만을 선사한다. 신나는 DJ 공연을 즐기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여기에 물총까지 장전하면 여름밤은 더욱 짜릿해진다. 써머나이트페스타는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되며,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25일부터 8월17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인공서핑장보다 더 큰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시화호에서 진행되는 수상레저 어트랙션에 도전해 보면 된다. △1인용 카트보트 △선셋요트보트 △디스코보트 △패들보드 등 드넓은 시화호에서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겨볼 수 있다. 특히 1인용 카트보트는 혼자서 시화호를 질주하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시흥시 해양레저아카데미에서 요트와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도 있다. 주말에는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딩기요트 초급반도 운영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해안 산책로와 어린왕자가 주는 감성적인 경치는 거북섬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이다. 해 질 무렵이면 붉게 물드는 서해의 노을, 그리고 어두워지면 불을 밝히는 야경의 아름다움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거북섬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시티투어버스 탑승이다. 종일권(5000원), 1회권(3000원)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경기미래세대재단이 주관한 '2026년 경기청년공간 우수 청년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 사업비 1000만원을 확보했다. 작년 6월 문을 연 상상스테이션은 개소 1년여 만에 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되며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공간 운영과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상상스테이션은 문화예술 특화 청년공간으로 무궁화호 객차 3칸을 활용한 '기차동'에서 계절별 테마 이벤트를 선보이며 공간 특색을 살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상상 속의 유월'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또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재무 교육 등 생활밀착형 교육,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 청년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쉬었음'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모임과 활동을 위한 공간도 무료로 대관하며 청년의 사회 참여와 교류를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상상스테이션이 개소 1년 만에 경기도 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된 데는 청년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특색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스테이션은 오는 9월19일 중앙동 한호전 앞 공영주차장에서 열릴 2026년 제6회 안산시 청년의날 축제 '놀러와요 청년마을'을 주관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대표적인 교량인 '비산대교'가 어두침침한 옷을 벗고 화려하고 따뜻한 빛의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비산대교 노후한 경관조명을 전면 교체하는 '비산대교 경관개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안양시는 15일 밝혔다. 비산대교는 길이 98m, 너비 26m 규모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안양시 교통 요충지이자,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상징적인 교량이다. 그러나 2007년 경관조명이 설치된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시설이 노후돼 야간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의 보행 환경에도 아쉬움이 남던 곳이다. 이에 안양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5월 경관개선 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약 2개월 동안 상부 조형물, 하부 교각, 보행로에 조명을 설치한 뒤 이달 점등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사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로워진 비산대교가 안양천을 찾는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야간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요 공공시설물 경관을 지속 정비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지역기관, 산업혁신·민관협력·안전망 강화로 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

◇경북-에코프로, 8년 협력 넘어 민관 공동투자 시대 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에코프로와 손잡고 기업 지원을 넘어 공동 투자와 프로젝트 기획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15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박용선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기업 현장 간담회인 이번 자리에서는 지난 8년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경북과 에코프로의 협력은 2016년 리튬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에코프로는 포항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잇달아 구축하며 올해 4캠퍼스 가동을 통해 연간 27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체계를 갖췄다. 현재까지 투자 규모는 약 4조9천억 원에 달하며 약 3천70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포항의 수출 구조도 크게 변화해 이차전지 산업 비중은 2015년 1% 수준에서 2023년 38.5%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투자와 함께 포항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로 잇따라 지정되며 국내 대표 이차전지 거점으로 성장했다. 간담회에서는 영일만 이차전지 염폐수 전용 처리시설 구축과 관광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이 제안됐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기획 태스크포스(TF) 구성도 논의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는 기업을 단순히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함께 기획하고 투자하는 시대"라며 “민관협력 2.0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통합 기상정보 시스템 '경북교육 안전하이'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통합 기상상황판인 '경북교육 안전하이'​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교육 안전하이'는 도내 22개 시·군의 기상 예·특보와 산불 정보, 학교 위치 등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기상청과 산림청, 국토교통부의 공공데이터 API를 연계해 최신 기상·재난 정보를 제공하며, 기상특보 발효 시 기관별 대응 조치도 자동으로 안내한다. 또 반응형 웹 기반으로 구축돼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별도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교직원뿐 아니라 학부모와 도민도 회원가입 없이 전용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재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재난 정보 수집 업무를 자동화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안전하이는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안전 플랫폼"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FTA 교육사업 7년 연속 선정…AI 창농 교육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FTA 교육·홍보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며 여성농업인의 디지털 창농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개발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2026년 FTA 교육·홍보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부터 이어진 연속 선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확산과 온라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여성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생산을 넘어 브랜드 구축과 온라인 판매까지 주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8월부터는 도내 여성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FTA시대 미래여성농업인 AI 창농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교육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브랜드 개발, SNS 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교육 이후에는 개인별 맞춤형 창농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어 9월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 경쟁력을 검증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미래여성농업인 창농 팝업 페스타'도 마련된다. 우수 여성농업인 사례를 발굴해 홍보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농업의 경쟁력이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여성농업인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가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경북영업부는 14일 안동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회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를 음성으로 들려주며 피해 유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융사기 발생 시 대응 요령과 지급정지 제도 활용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NH농협은행이 운영 중인 무료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소개됐다. 만 60세 이상 국민이면 영업점이나 NH올원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으로 인한 송금 피해의 일정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농심천심' 캠페인도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지원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장은 “금융사기로부터 어르신들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금융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교육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폭염 속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최근 봉화군 숲가꾸기 사업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와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체감온도에 따른 작업환경 관리와 충분한 식수 제공, 그늘막 등 휴게시설 설치, 응급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체감온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도록 지도했으며,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현장에 안내했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응급조치 후 119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폭염기에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산림사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기도-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 발생에 대비해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여름철 축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는 축산재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시-군별 축산농가 종합평가를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집중호우 전-후 축산농가 관리 요령 등을 담은 매뉴얼을 배포하고 사전 준비를 농가에 당부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호우 전후에는 축대 보수와 배수로 정리, 비바람으로 인한 누전 등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가축 질병을 예방하려면 축사 청결 유지와 정기 소독, 사전 백신접종과 함께 물웅덩이 제거 및 방충망 설치 등 해충방제 작업이 필수적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전기 화재와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파손된 플러그와 전선 피복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해야 한다. 이외에도 계약 전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상발전기 및 소화기 비치, 전기안전진단 등을 진행해야 한다. 고온기에 취약한 돼지-닭 등 축종은 가축분뇨 부패로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따른 질병과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해 축사 청결을 철저히 유지하고, 사육밀도를 기준 대비 10% 이하로 조절하는 등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한다. 폭염 시에는 축사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환기 및 냉풍기 가동으로 축사 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이와 함께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타민과 면역증강제를 보충한 양질의 사료를 급여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가 필요하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15일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가축 33만6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약 50억원의 큰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가축은 폭염에 민감한 만큼 환경 관리와 함께 냉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저지대와 노후 축사를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이 확인된 43곳에 대해 배수로 정비, 축대-지붕 보수, 노후 전기 설비 교체 등 사전 보강 조치를 완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7월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이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2026년 양주시 사회적경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공직자에게 사회적경제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공공기관 우선구매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편의점, 일상의 소비로 지역의 가치를 담다'를 부제로 운영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천 사례와 참여기업들의 제품-안내서 등을 전시한다. 또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테이블도 운영해 시민과 공직자가 사회적경제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판매 테이블은 21일부터 31일까지(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내일사회적협동조합, ㈜복지유니온,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홍보관 운영 이틀째인 21일에는 서정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하는 '제8회 양주시 사회적경제 가치공유 협력세미나'가 오후 2시 양주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양주형 사회적경제로 잇는 통합돌봄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사회적경제기업, 돌봄 관련 기관-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세미나에서 '양주형 통합돌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이어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 현장 전문가, 양주시 사회복지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과 사회적경제 역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주시는 이번 홍보관과 세미나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봄, 재개관 한 달 만에 관람객 수 1만 돌파를 기록하며 연천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이 두 번째 기획전 '피어난 자리(Blooming Here)'를 선보인다. 연천군이 운영하는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과거 벽돌을 생산하던 산업시설을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공간이다. 올해 첫 번째 기획전 '도달한 삶의 찰나'는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 수 1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를 이어 7월10일부터 9월13일까지 두 번째 기획전 '피어난 자리'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여름이란 계절성과 공간이 지닌 시간의 흔적을 현대미술로 풀어내며, '피어난다'라는 의미를 단순한 자연의 생장이 아닌 감각이 다시 깨어나고, 오래된 장소가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얻는 순간으로 확장해 담아냈다. ▷ 여름 기획전 '피어난 자리' 개막= 과거 산업 현장이던 공간은 작품과 빛, 계절이 만나며 또 하나의 작품이 되고, 관람객은 예술과 공간이 함께 만들어 내는 새로운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전시에는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국대호, 권기동, 이흠, 전강옥, 정상곤이 참여한다. 색채 중첩을 통해 기억과 풍경을 재해석하는 국대호, 도시와 일상의 풍경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권기동, 현대 소비문화 이미지를 독창적인 회화 언어로 표현하는 이흠, 공간과 균형의 긴장감을 탐구하는 조각가 전강옥, 자연의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정상곤까지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들이 회화와 조각을 통해 다채로운 현대미술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아울러 연천미술협회 소속 작가도 함께 참여하는 '지역작가전'을 마련해 지역 예술의 창작력과 개성을 조명한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시 기간에 도슨트, 작품 제작 체험, 게더링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문화예술 애호가 누구나 쉽고 즐겁게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1차 기획전시 관람객 1만 동원= 이처럼 전시와 체험, 소통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물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실제로 첫 번째 기획전 흥행은 공간 운영 방향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관람객들은 “연천에서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시와 공간이 함께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전시장 사진과 관람 후기가 꾸준히 공유되면서 수도권 방문객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의 문화 프로젝트는 이번 전시에서 끝나지 않는다. 세 번째 전시는 하반기 전국 단위 참여형 공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시를 목표로 기획 중이며, 공모전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열린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문화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승구 관광과장은 15일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의 매력적인 공간을 예술과 결합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명소이자 수도권 북부의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광역교통망의 핵심축이 될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범시민 행동에 나선다. 이달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의정부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오는 21일 오후 4시 송산사지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의정부시청 민원실 및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서명부 서명과 의정부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서명을 병행한다. 특히 범시민 결의대회에는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의정부시의원, 경기도의원은 물론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염원하는 시민단체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회에선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을 통해 8호선 연장 당위성을 알리고 정부 관계부처에 시민들의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의정부시 동부권 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핵심 광역교통사업이다. 특히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연결해 국가철도망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의정부시는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민락-고산지구 등 대규모 공공택지가 조성되며 인구가 꾸준히 늘어났으나, 이에 상응하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확충되지 못해 사업 추진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5일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의정부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사업"이라며 “46만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범시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은 의정부 미래와 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한 중요한 실천인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통해 모인 시민들의 뜻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치매안심센터가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경도인지장애군과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정원치유 프로그램 '기억이음'을 운영하고 있다. 기억이음은 자연과 정원을 활용한 치유 활동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국립수목원의 전문 연구진과 함께 계절별 식물관찰, 정원작품 만들기, 숲길 걷기, 정원 가꾸기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하는 활동은 기억력과 주의력 향상을 돕고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여자가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어,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식물을 보고 만지며 활동하다 보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기억력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며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큰 즐거움"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15일 “경도인지장애군과 인지저하자를 위한 조기 개입은 치매 예방과 진행 지연에 매우 중요하다"며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기억이음 프로그램이 참여자의 인지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5회기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치매안심센터는 인지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주시, ‘미래 먹거리’ 선점 나서…과학기술원 유치·종축자 개발 속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강원과학기술원 유치와 (구)종축장 문화창의산업 거점 조성, 국가 도로망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도시 인프라 확충을 함께 추진해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강원도 내 유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춘천과 원주는 각각 AI·바이오와 의료기기 산업을 앞세워 미래 연구개발 거점 확보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립 사전 타당성 및 입지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책적 필요성과 입지 경쟁력, 차별화 전략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김정남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화 모델, 후보지 검토,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강원과학기술원은 단순한 대학 신설이 아니다. 첨단산업을 이끌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 기업 지원을 담당할 핵심 연구기관이다. 지역에 과학기술원이 들어서면 우수 인재 유입과 국책 연구사업과 기업 투자를 함께 끌어들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유치전은 이미 시작됐다. 춘천시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을 제시한 데 이어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AI와 바이오산업, 강원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연구역량, 강원연구개발특구와 기업혁신파크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연구 중심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원주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이미 구축된 산업 생태계'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집적지와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강원연구개발특구, AI 특화도시 조성사업, 혁신도시 공공기관,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육성 기반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라는 교통 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는 산업을 키우기 위해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성장한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과학기술원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연구와 교육,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기와 바이오, AI,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국회에 발의된 강원특별법 4차 개정안에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특례가 포함되면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원주시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연구용역에 반영해 정책적·사회적 공감대를 확보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강원과학기술원 유치 경쟁을 단순한 대학 신설 문제가 아닌 강원 첨단산업의 미래 주도권을 결정하는 전략 경쟁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원이 설립되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국책 연구개발 사업 유치, 고급 연구인력 양성, 창업기업 육성, 기업 투자 확대 등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강원도의 산업 지형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춘천이 연구 중심의 AI·바이오 생태계를, 원주가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반도체 산업 기반을 각각 내세우면서 강원과학기술원의 최적 입지를 둘러싼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결국 강원과학기술원 유치전의 승부는 '누가 더 많은 산업을 갖고 있느냐' 보다 '누가 연구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구자열 원주시장, 강원도 찾아 현안 지원 요청…종축장 개발·국도망 반영 협조 건의 한편 구자열 원주시장은 지난 13일 도청을 직접 방문해 신원철 경제부지사를 직접 방문했다. 구 시장은 (구)종축장 부지 문화창의산업 거점 조성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건의했다. 원주시는 30년 넘게 방치된 (구)종축장 부지를 문화·창의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도 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해당 부지를 시민공원으로 우선 개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며 장기 미활용 부지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도로망 확충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시는 정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흥업∼지정 4차로 신설을 비롯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4개 노선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구자열 시장은 “지역 현안은 시민 삶의 질과 미래 성장 기반을 좌우하는 과제"라며 “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도서관이 다가오자 책이 가까워졌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군민들의 생활 속 문화거점으로 변하고 있다. 원하는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와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는 독서마라톤이 정착하면서 '책 읽는 도시 평창' 만들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군립도서관은 지역 내 6개 도서관을 연결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도서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더라도 다른 도서관 소장 도서를 신청하면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을 직접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정보 접근 격차를 완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간과 교통 부담 없이 다양한 장서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제4회 리딩온 독서마라톤에는 모두 262명이 참가했다. 지난해보다 14% 늘었다. 참가자들은 목표 독서량을 정한 뒤 읽은 책을 기록하며 완주에 도전했고, 이 가운데 133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독서마라톤은 2023년 첫 대회 참가자 136명을 시작으로 2024년 212명, 2025년 230명, 올해 262명으로 참가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독서 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드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평창군은 완주자에게 군수상과 완주증, 시상품을 제공하고, 내년에는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독서에 대한 동기를 높여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평창군의 독서정책은 '책을 쉽게 빌릴 수 있는 환경'과 '꾸준히 읽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접근성과 참여를 동시에 높이면서 도서관을 지역 문화거점으로 활용하는 정책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원하는 자료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독서마라톤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일상에서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 누구나 책과 가까워지는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기획] 달서구, 결혼장려10년 성과를 묻다(하)

결혼 막는 건 만남 부족 아닌 주거·일자리 불안 행사 중심 정책 한계…청년 정착 지원으로 전환 필요 달서구 '만남 행정' 넘어 생활밀착형 결혼정책 확대 ​달서구의 결혼장려 정책은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방정부 결혼친화 정책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가 만남 부족보다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에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정책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지방정부 결혼정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 상: 숫자로 본 결혼장려 정책…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혼친화 정책의 새로운 과제 ​ ◇'만남'에서 '정착'으로…결혼정책, 이제는 청년의 삶을 바꿔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부터 결혼축하금, 신혼부부 주거 지원, 출산장려금, 육아 지원까지 정책의 범위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제 정책의 방향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더 이상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서'라는 점이 각종 조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 최초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결혼친화 정책을 이끌어 온 대구 달서구 역시 이제는 '만남을 만드는 행정'을 넘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행정'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에 직면하고 있다. ◇'행사보다 삶을 바꾸는 정책이 필요' 달서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춘남녀 만남 행사와 결혼친화 문화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에 나설 만큼 새로운 정책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결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역할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행사 중심 정책만으로는 혼인율 감소를 막기 어렵다는 현실도 분명해지고 있다. 앞선 기획에서 확인했듯 만남 행사 참가자 상당수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었다. 결국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만남 자체보다 결혼 이후의 삶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기반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닌 '안정감' 본지가 만난 청년들은 결혼을 위한 정책 가운데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주거 안정을 꼽았다. 직장인 김모(32) 씨는 “결혼식 비용보다 신혼집을 마련하는 부담이 훨씬 크다"며 “전세자금 대출이나 월세 지원처럼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이 확대된다면 결혼을 계획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신혼부부 이모(34) 씨도 “결혼을 결심한 뒤에도 대출과 육아 비용을 생각하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며 “행사보다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25) 씨는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안정감"이라며 “좋은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마련되면 결혼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정부와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와도 맥을 같이한다.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 부담과 고용 불안, 양육비 부담 등을 꼽고 있으며, 단순한 만남 기회 확대만으로는 혼인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방정부 역할도 달라져야 전문가들은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신혼부부 전·월세 이자 지원, 결혼 초기 생활안정 지원, 출산과 돌봄을 연계한 통합 정책 등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이 함께 추진될 때 결혼장려 정책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도록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저출생 대응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책 평가 방식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동안은 행사 개최 횟수와 참가 인원, 만족도 등이 주요 성과지표로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실제 혼인 증가와 청년 정착률, 출산으로 이어지는 장기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단기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보다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이 지속가능한 결혼친화 정책이라는 것이다.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진화' 달서구도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의 방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결혼장려 정책은 단기간 성혼 건수만으로 성과를 평가하기보다 지역사회에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기존 만남 행사와 함께 청년들이 실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거와 경제 지원 등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결혼친화 정책은 단기간 성과보다 사회 분위기와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장기적인 접근이 중요한 만큼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만남'을 넘어 '정착'으로 10년 전 전국 최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달서구의 결혼장려 정책은 이제 또 다른 시험대에 올라 있다. 앞으로의 평가는 만남 행사를 몇 차례 개최했는지가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사랑하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반을 얼마나 마련했는지에 달려 있다. 저출생은 어느 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다. 그러나 청년들이 '결혼하고 싶은 도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결국 지역에서 시작된다. 달서구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남을 만드는 행정'을 넘어 '청년의 정착과 삶을 지원하는 행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서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결혼친화 정책은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만남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실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이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주거·경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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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취약계층 주거·건강 살펴…기후보험·특별교부세 연계 추가 지원 검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광명시 소하동 뚝방 거주촌을 찾아 취약계층의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를 직접 살피며 추가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도내 30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미애 지사가 14일 광명시 소하동 뚝방 거주촌을 방문해 주민들의 냉방 여건과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하동 뚝방 거주촌은 안양천 제방 인근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현재 9세대 13명이 거주하고 있다. 추 지사는 주민들을 만나 냉방시설 이용 실태와 건강 상태를 묻고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저지대 특성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주변 대형 차량 주차로 소음과 먼지가 발생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추 지사는 “기후위기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더욱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만큼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했다"며 “경기도의 '경기 기후보험' 지원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개별 생계위기가구 지원 방안도 광명시와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로 건설 계획과 관련해서는 “사업이 추진될 경우 주민들의 주거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광명시와 협의해 적절한 보호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도정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2일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올해 첫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도내 무더위쉼터 8,700여 개소와 그늘막 2만1,929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재난도우미를 통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살수차 운행 등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재난관리기금 24억4천만 원, 재해구호기금 22억 원, 특별교부세 21억6천만 원 등 총 68억 원을 투입해 그늘막과 쿨링포그, 이동노동자쉼터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취약계층과 소규모 공사장 근로자에게 냉방·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경기도민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해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13일 기준 올해 보험금 지급 149건 가운데 온열질환 지원은 25건(진단비 17건, 응급실 내원비 8건)으로 집계됐다. 무허가 폐수시설 운영·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 확인… 경기도 “환경오염 범죄 무관용 대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장마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도내 폐수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무허가 시설 운영과 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업장 18곳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도내 주요 폐수배출사업장 360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물환경보전법과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18개 사업장에서 모두 19건의 위법행위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무허가 또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9건이 가장 많았으며, 폐수배출시설 등의 가동시작 신고 미이행 3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 기타 위반 7건으로 집계됐다. 단속 결과 일부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나 신고 없이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며 조업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사업장에서는 폐수배출시설이나 방지시설을 설치한 뒤 가동시작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하거나,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폐기물을 관련 기준에 맞지 않게 보관하다 적발됐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허가 또는 신고 없이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가동시작 신고를 하지 않고 조업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보관하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장마철에는 폐수와 폐기물 관리가 미흡하면 하천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안전과 수질 환경을 위협하는 환경범죄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과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도민 제보를 연중 접수하고 있다. 세계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날 기념 프로그램 운영…올가을 산불 피해지 복원에 활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바다향기수목원에서 관람객과 함께 산림 생태복원에 활용할 '씨드볼(Seed Ball)'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복원에 대한 관심 확산에 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7월 31일까지 도립 바다향기수목원에서 산림 피해지역 복원에 사용할 씨드볼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2일 '세계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날'을 기념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마련한 전국 공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바다향기수목원을 비롯한 전국 10개 수목원이 함께 참여한다. 씨드볼은 씨앗을 숯과 퇴비, 황토 등을 섞어 지름 약 2㎝ 크기의 공 형태로 만든 종자 구체다. 산불 피해지나 황폐지 등에 살포하면 빗물과 바람으로 씨앗이 유실되는 것을 줄여 발아와 초기 생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사람이 직접 땅에 심는 방식 외에도 드론이나 항공기를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지와 재난지역에도 살포할 수 있어 산림 생태복원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10개 수목원에서는 총 6,500여 개의 씨드볼이 제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바다향기수목원에서는 관람객과 함께 약 1,300개의 씨드볼을 만들며, 소사나무와 구절초 씨앗이 담긴 씨드볼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모아진 뒤 올가을 산불 피해지역 등 산림 복원이 필요한 현장에 활용된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씨드볼 만들기 외에도 배초향 화분 만들기와 국립수목원이 제공한 야생화 압화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개인과 단체 모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회차별 예약 인원이 남을 경우 현장에서도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은 1,3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숲 해설과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교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IR·네트워킹부터 투자 검토·팁스 연계까지 지원…8월 7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뉴욕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글로벌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과 현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을 오는 8월 7일까지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신산업 분야 기업은 업력 10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기술 기반 패션, 문화콘텐츠, 핀테크, 디지털헬스케어, ICT 등이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씨엔티테크(주)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IR 자료 고도화와 피칭 컨설팅, 뉴욕 현지 투자자와의 사전 밋업, 후속 투자 연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0월에는 글로벌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와 협력해 뉴욕 현지에서 투자자 대상 IR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미국한인창업자연합(UKF)이 주최하는 'KOOM 위크 2026(KOOM WEEK 2026)'에 참가해 KOOM 라이브(KOOM Live)와 스타트업 미디어 이오(EO)가 운영하는 KOOM Night 행사 등을 통해 현지 창업 생태계와 교류할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총 5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검토하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연계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8월 7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진단 출범해 운영모델·표준 가이드 마련…RAS 교육 연계로 학생 성장 중심 학교문화 조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대전환 제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의 학교 현장 정착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모델 개발과 표준 가이드 마련 등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3일 조원청사에서 '폰 프리 스쿨 추진단'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책 추진 방향과 학교 현장 지원 방안, 정책 설명회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안민석 교육감을 비롯해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인수위원 등 13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 기반 마련 방안을 협의했다. '폰 프리 스쿨'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활동 중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배움과 관계 형성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를 통해 자기조절 역량을 기르고 학교 교육력을 높인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구상이다. 추진단은 지원계획 수립을 비롯해 학교급별 운영모델 개발, 표준 운영 가이드 제작, 교원 연수,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 교육공동체 홍보 및 공감대 형성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표준 운영 가이드에는 학교 여건과 학생 발달단계를 반영해 학생 자치 참여 방안, 학부모 소통 절차, 교육활동 대체 프로그램 사례, 스마트폰 보관 및 관리 방법 등을 담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한 'RAS 경기 문예체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 확보한 시간을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스포츠(Sports) 활동으로 채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6년 1학기부터 '초·중등교육법'에 수업 중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학교가 학칙으로 스마트기기 사용과 소지 제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된 만큼 제도 변화에 맞춘 현장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안민석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은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RAS 교육 활동에 참여하며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폰 프리 스쿨과 RAS, 벽깨기 정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청 조직에서도 유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정책 설명회 개최와 현장 의견 수렴, 운영 사례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폰 프리 스쿨'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교육정책·교수학습 혁신 공동 연구…학생 성장·교원 교육활동 보장 위한 협력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AI 시대 교육혁신과 경기교육대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람 중심의 미래 교육체제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13일 조원청사에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경기교육대전환 및 AI 시대 교육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연구 역량과 학교 현장을 연계한 공동 연구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사범대학의 연구 역량과 경기교육 현장을 접목해 AI 시대 교육혁신, 학생의 전인적 성장, 교원의 교육활동 보장, 교육자치 실현 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AI 교육정책과 교수·학습·평가 혁신을 비롯해 '폰 프리 스쿨' 정책, RAS(Reading·Arts·Sports) 문예체 교육, 사회정서·윤리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원의 교육활동 보장과 학생인권의 조화, 교육행정·재정 및 교육복지 정책 연구, 시민교육과 다문화교육,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 자기주도학습센터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교육과 AI에 대한 교육, AI가 대신할 수 없는 교육을 아우르는 사람 중심 AI 교육체제 구축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과 서울대 사범대학이 낡은 교육을 바꾸는 경기교육대전환과 AI 교육체제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싶다"며 “경기도의 교육공간을 개방해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한국어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34개 재외 한국학교와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이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과 교원이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이 경기교육대전환과 새로운 교육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분야별 실무협의를 통해 공동 연구과제와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연구 성과를 경기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시의회·교육청·학교와 간담회 개최…제도 개선·AI 기반 관리체계 구축 방안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전자영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구갈·상갈)이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이 행정적 제약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경기도교육청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영 도의원은 14일 용인시의회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용인교육지원청 학교급식팀, 성지고등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내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 중인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 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개정된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참석자들은 푸드뱅크 등 전담 인력이 학교에서 예비식을 직접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 기준이 변경되면서 기존 방식으로 나눔을 이어오던 일부 학교가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한 기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AI 기반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전자영 도의원은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벽깨기'를 실천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학교가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제도적·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 조리 과정에서 남는 예비식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친환경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실현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주문했다. 신나연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학교급식 나눔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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