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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원주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잰걸음’…정부·국회 연쇄 방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이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잇달아 찾으며 예산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시장은 지난달 30일 황순관 재정경제부 국고실장을 만난 데 이어 1일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구 시장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원주시 주요 현안 16건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힘을 실었다. 원주시는 당초 2027년도 사업비로 2930억원을 요구했으나 이 가운데 1030억원이 정부안에서 감액됐다. 시는 2028년 적기 준공과 원활한 공정 추진을 위해 감액된 사업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 시장의 국비 확보 행보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면서 국비 확보전도 국회 심의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구 시장은 지난달 30일 황순관 국고실장 등 재정경제부 관계자들과 만나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옛 원주교도소 부지 개방 및 시민광장 조성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구 시장은 지난 8월에도 국회를 찾아 송기헌·이광재·박정하·허영·최혁진·백승아 의원실을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당시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사업,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원주시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일정에 맞춰 사업별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안에서 빠지거나 필요한 규모보다 적게 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자열 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이라도 국회 최종 의결 전까지는 원주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끝까지 챙기겠다"며 “예산 심사 기간 동안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원주시에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경북개발공사-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문화예술 한자리서 펼쳐진다…제48회 경북예술제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48회 경북예술제'가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막했다.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과 안동탈춤공원 일원에서 이어진다. 국악과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예술, 음악 등 7개 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개막 행사에는 도내 예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봉화 참소리오카리나앙상블과 칠곡 평화누리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어린이집 합창단 무대와 개막식, 경북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국악과 무용의 협업 무대, 예천오페라앙상블과 도드리(Dodree)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창작 활동에 기여한 예술인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예술대상은 미술 분야 류영재 씨와 무용 분야 정숙희 씨가 수상했다. 류 씨는 34년간 중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포항미술협회와 포항예총에서 활동하며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 씨는 안동예총 지회장과 경북예총 부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무용예술 발전과 예술인 간 화합에 힘써왔다. 경상북도지사 공로상은 이정섭·최용석 씨와 류영선 씨에게, 경상북도의회 의장 공로상은 조향순·한인호·김철수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경북예술상에는 이해숙·이유정·조광식·이은도·김승환·황윤동·채희삼·김주석 씨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 기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2026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과 '제40회 경상북도미술협회 전시'가 마련된다. 안동탈춤공원에서도 경북팝스연주회와 제32회 경북음악제, 제28회 경북국악인의 한마당, 경북무용페스티벌, 연극공연 등이 이어진다. 두 행사장을 연계해 예술인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이 공연과 전시를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8회를 맞은 경북예술제는 경북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온 예술인들의 열정과 창작 성과를 도민과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하며 배우는 생활 속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익히는 대규모 안전축제가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2026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의 오늘을 안전하게, 경북의 내일을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마련된 행사는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6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안전체험 45개와 도민 참여·공연 26개 등 총 71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움직이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안전체험은 화재와 교통, 재난, 생활, 보건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물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 화재 대피와 완강기 이용법을 비롯해 안전띠 착용, 횡단보도 보행, 가상 음주운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진과 태풍, 산불, 수난사고 등 자연재난에 대처하는 방법과 물놀이·놀이터 안전, 4대 중독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약속 챌린지와 골든타임 히어로 미션, 도전! 타이밍 119, 안전 OX 퀴즈, 천년숲 보물찾기도 운영한다. 소방 HERO 퍼레이드와 인명구조견 훈련 시범, 중앙소방악대 연주, 마술·버블쇼, 소방차 일제방수 시연, 안전체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의 항공기 구조 소방차량과 주한미군 캠프워커 소방차 탑승 체험을 마련했으며, 미래형 현장지휘차와 드론, 방수차 전시와 로봇개 시연도 진행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경주·의성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체험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일 행사장을 찾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어린이들이 체험과 공연을 즐기면서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들이 안전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 건축의 지혜, 미래 자산으로…경북 건축문화의 날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건축문화와 지역 건축자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미래 건축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1일부터 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6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전통의 지혜, 현재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다. 지역에 오랫동안 축적된 건축적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새로운 건축문화와 미래 자산으로 발전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2009년 시작된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은 지역의 건축 기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로 성장해 왔다.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과 일반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건축문화상과 학생작품공모전, 건축작가초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설계공모 당선작과 AI건축문화경진대회 수상작을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 특별전, 안동 특별전도 만나볼 수 있다.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에는 상주 두드림시립도서관과 가은 캠퍼스, 아우로라 등 모두 7개 작품이 선정됐다. 학생작품공모전에서는 'The Third Shore', 'UNBOUND', '장면' 등 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으며, 건축작가초대전에는 '사적공간'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전시뿐 아니라 건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정구 건축가가 'New Old'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VR 건설안전체험, 어린이 과자집 짓기,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건축문화투어 등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건축이 단순히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삶, 정체성을 담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건축에 담긴 지혜가 경북의 새로운 미래 문화유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어르신 헌신, 더 나은 노후로 보답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어르신 세대의 헌신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노인복지 정책 확대 필요성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박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공 수상자, 어르신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과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대표 감사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대한민국이 산업·경제 분야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르신 세대의 희생과 노력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부모 세대의 노력이 우수한 인적 자원을 길러냈고, 이들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가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산업현장과 농어촌 등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힘써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사회가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의 빠른 고령화에 대응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경북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복지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박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지역을 떠나지 않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돌봄, 건강, 여가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북도의회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마련과 예산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경로당 행복선생님 운영, 취약계층 어르신 무료급식과 식사배달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계약 전문컨설팅 '호평'…이용자 92.4% 만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교육기관의 복잡한 계약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맞춤형 전문컨설팅이 현장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맞춤형 계약업무 전문컨설팅'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4%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컨설팅을 이용한 학교와 기관 업무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맞춤형 계약업무 전문컨설팅은 학교와 기관에서 이뤄지는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 대해 관련 법령과 지침, 계약 절차와 유권해석 등을 토대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현장 지원 사업이다. 조사 결과 컨설팅이 실제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93.2%로 집계됐다. 특히 처음 계약업무를 맡은 담당자의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3.6%에 달해 신규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을 앞으로도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은 93.7%였다. 현장에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주요 이유로는 계약 관련 법령과 지침의 복잡성, 낙찰하한율의 잦은 변경, 담당자의 실무 경험 부족 등이 꼽혔다. 법적 책임과 감사에 대한 부담, 인사이동으로 계약업무를 처음 맡는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도 이유로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컨설팅을 지속하고 학교와 기관 담당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계약업무가 복잡한 법령과 절차로 인해 현장의 업무 부담이 큰 분야라며 전문컨설팅을 통해 담당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AI디지털교육과 신설…2027년 조직 대대적 재정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교육정책을 전담할 'AI디지털교육과'를 신설하고 학교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한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2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AI 대전환을 비롯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학교가 필요로 하는 행정·교육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AI 기반 교육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 조직 명칭 및 기능 재정비다. 본청 조직은 현재 3국 3관 13과 1단 61담당에서 3국 3관 14과 60팀 체제로 변경된다. 기존 조직 단위인 '담당' 명칭도 '팀'으로 통일한다. 조직 명칭과 보직자·업무담당자를 모두 '담당'으로 표현하면서 발생했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디지털교육과 신설이다. 해당 부서는 AI 전환기획팀과 AI 교육팀, AI 기반팀으로 구성된다. 디지털교육과 AI 활용 교육은 물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 예방 업무까지 하나의 부서에서 맡도록 해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활동 보호 체계도 손질한다. 미래교육정보과를 미래정책정보과로 개편하고 중등교육과에 있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미래정책정보과로 이전한다. 센터는 교육혁신담당과 통합해 교육활동보호팀으로 운영한다. 미래교육담당은 미래교육정책팀으로, 업무시스템담당은 정보기획운영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소통협력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바꾸고 공보·홍보 업무는 언론소통팀과 정책홍보팀이 나눠 수행한다. 행복교육지원과는 교육복지과로, 교육복지담당은 방과후복지팀으로 각각 개편한다. 학교시설 지원체계도 조정된다. 한시기구인 미래학교추진단의 운영 종료에 따라 관련 업무를 시설과로 이관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 현재 6곳인 시설거점지원센터는 4곳으로 통합·개편해 전문성과 학교시설 종합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입법예고 기간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후속 절차를 거쳐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2027년 1월 1일과 3월 1일로 나눠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개편안에 대한 의견은 입법예고 기간 경북교육청 행정과에 제출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개편이 AI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조직 재설계라며 입법예고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과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NH농협은행, 안동 사과농가 찾아 수확 일손 보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 임직원 20여 명과 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은 지난 1일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의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수확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특히 봉사활동이 진행된 안동시 일직면은 최근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참가자들은 농민들과 함께 직접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 한편 잇따른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격려했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호우 피해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지역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도 일손이 절실한 수확기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농촌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농촌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불 막는 '수막 타워' 구축…시드볼트 보호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대형 산불로부터 중요 산림유전자원과 핵심 시설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산불 대응용 수막 타워 2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수막 타워는 주변 나무보다 높은 위치에서 고압의 소화수를 넓은 범위로 뿌려 일종의 물 장벽을 형성하는 산불 대응시설이다. 최대 40m까지 소화수를 방사할 수 있어 산불이 접근할 경우 강한 복사열과 불길의 확산을 억제하고 주요 시설과 산림자원의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 설치된 수막 타워는 산림유전자원 보호의 핵심 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야생종자를 보관하는 중요 시설 주변에 산불 방어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과 산림유전자원 보호 기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새로 구축한 수막 타워와 자체 산불자위소방대를 연계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막 타워 구축으로 산불로부터 주요 시설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수목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륜] 4일간 경주…‘추석 휴장’ 이후 흐름 주목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추석 명절을 전후해 한 차례 휴식기를 가진 경륜이 다시 경주에 돌입한다. 오랜 기간 실전 경주를 치르지 않은 만큼 선수들 컨디션과 훈련량에 따라 경기력이 평소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출주 선수들의 최근 흐름과 현장 분위기에 관심이 쏠린다. 작년에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륜이 한 주 동안 휴장한 뒤 경주가 재개됐다. 휴장 이후 첫 회차에선 기존 강자들이 이름값을 이어간 경주가 있던 반면, 일부 경주에선 평소 성적과 다른 선수들 움직임이 나타났다. 특히 막판까지 순위 다툼이 이어지는 경주에는 선수들 컨디션과 실전 감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는 긴 휴식기를 거친 뒤에는 평소 성적이나 선수 간 상대 전적만으로 경기력을 판단하기보다 휴장 기간 훈련 상태와 실전 감각 회복 여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올해도 추석 연휴 이후 경주에선 선수들 훈련 상태 확인이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오랜 기간 경주를 치르지 않은 만큼 출주표에 공개된 훈련 상태와 최근 성적을 기본적으로 살펴보고, 지정훈련에서 움직임이나 선수 인터뷰 등을 통해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광명 39회차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주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금요일과 일요일은 독립대전으로 진행되고, 토요일은 예선, 월요일은 결승으로 이어진다. 선수로서는 금요일 경주를 통해 실전 감각을 확인하고 토요일 예선에 대비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회차 초반 선수들 경기 내용을 살펴보는 것도 주요 관전 요소다. 무엇보다 휴장 직후에는 기존 성적이나 이름값만으로 선수들 경기력을 판단하기보다 실제 경주에서 나타나는 움직임 확인이 더 중요하다. 주된 전법 완성도와 시속, 자리 선점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최근 강급이나 승급을 거친 선수들 적응 여부와 기존 강자들 컨디션 회복 정도 역시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2일 “휴장 이후에는 선수들 훈련 상태와 컨디션을 우선으로 살펴야 한다"며 “광명 39회차는 4일 경주로 진행되는 만큼 첫날 경기에서 선수들의 실전 감각 확인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시 벨로드롬에 돌아온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휴장 이후 첫 경주에서 보이는 선수들 움직임과 이후 경기에서 변화가 이번 광명 39회차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李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임명 수순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 여부가 결정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뒤 3주 넘게 인사청문요청안 제출을 미루면서 이날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은 청장 공석 상태로 문을 열게 됐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전날 김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친윤 검사 논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청구에 반대하는 성명 동참 ▲정진웅 당시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기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여 ▲채널A 사건 포렌식 거부 등 5가지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김 후보자의 친윤 검사 의혹에 대해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20년 8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던 2021년 7월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의 모해위증 사건에 대해 재기 수사를 명령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성 수석은 이 때문에 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인사에서 지방으로 좌천됐고 이듬해 사실상 검찰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도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적었다. 이어 “중요 수사기구 책임자에 수사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란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과천시 청년일자리 정책 연구모임'이 지난달 29일 부천시 청년일자리 지원 공간을 찾아 우수사례를 살피고,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연계한 청년일자리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방문과 함께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 진행한 연구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도 점검했다. 연구모임은 부천 청년리더#, 원미청정구역, 오정청년공간 등에 들러 청년 대상 상담과 취업 지원, 기업 연계, 공간 운영 사례 등을 확인했다. 기존 청년공간과 일자리 지원 기능을 연계한 사례를 살피며 과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과천시 기업정책과장, 일자리센터장 및 50플러스센터장 등도 참여해 우수사례와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과천 청년일자리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과천청년과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간 인재 수요와 역량의 미스 매치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모임은 청년 수요와 지역일자리 현황 등을 바탕으로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지원체계와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운영모델, 관련 조례 개정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인재수요와 교육수요를 조사해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컨설팅, 상담, 교육수요 연계 등 기능을 구체화한다. 연구모임은 이달 기업 인터뷰 등을 거쳐 연구 내용을 보완하고 내달 최종보고회에서 최종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주연 연구모임 대표 의원은 2일 “타 지자체 운영모델을 직접 확인하면서 청년과 기업을 지속 연결할 수 있는 상시 창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을 위해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보다 더 투입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진단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과천형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련 조례를 검토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사항은 조례 제-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태훈 의원은 “부천 사례를 보며 기업 발굴-매칭 기능이 별도로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의 수요와 청년 역량을 실질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와 운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의원은 “청년이 실제로 이용하는 공간과 상담 방식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연구 결과가 좋은 제안에 그치지 않고 과천 여건에 맞는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과 사업 반영 방안을 꼼꼼히 살피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1일 시의회 나눔실에서 '제9대 전반기 의정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은 제9대 김포시의회 개원에 따라 의원들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지원을 강화하고 의정활동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계순 의장 등 김포시의원과 의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의정자문위원회는 공공, 보육, 토목, 건축, 복지, 환경, 교육, 문화, 세무, 행정, 여성, 안전,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 전반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의정자문위원회 회의에선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 각오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의회는 분야별 전문가 경험과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계순 의장은 위촉식에서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위원들이 의정자문위원으로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위원 여러분의 전문적인 자문과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 의견을 폭넓게 듣고 의정에 적극 반영하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김포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년 제32회 시민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날을 축하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로 마련됐으며, 김진희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최현덕 남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가수 임재용과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및 축하 영상 △개회 및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시민대표) △시민대상 시상 △시민의날 기념사 △모범시민 표창 및 축사 △시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시민대상을 비롯해 표창을 수상한 모든 분께 축하 인사를 드리며, 시민의날은 그동안 각자 분야에서 자신의 발전뿐 아니라 남양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민이 축하받는 날이자 위로받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 21명 의원도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 목소리를 더 열심히 듣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나도 놓침 없이 꼼꼼하게 챙기며 남양주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일 의원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대, 미래의 변화를 묻다'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AI가 향후 미래에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와 일자리 변화, 행정과 도시 변화, 그리고 지방의회와 공직자가 준비할 역할과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김승진 강사는 현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 등록 강사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미 시작된 5가지 메가 트렌드 △미래를 바꿀 10가지 핵심 분야 △1만 일 후 세계는 누가 결정하는가?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특히 AI 기술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넘어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는 지방의회 역할과 공직자 역량 강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및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김호경 의정부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특강이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자리를 넘어 다가오는 미래 변화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제6기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보고는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 법률'에 따라 의정부시의회에 보고하게 되어 있는 법정 사무로 이뤄졌다. 최선자 위원장 등 행정복지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의정부시 복지정책과와 용역업체에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보고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의정부시에 적용될 중장기 복지정책과 실행 과제에 대한 사항으로 8대 추진 전략과 38개 사업이 수립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4년간 의정부시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복지정책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선자 행정복지위원장은 보고회에서 “민-관이 협력해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중장기적인 복지계획이 수립된 만큼 오늘 보고한 전략과 과업들이 주민 삶에 든든한 도움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며 의정부시의회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 목소리까지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의정부시의회에 보고된 제6기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의정부시는 내달 중 2027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평창군, 청소년 도박 예방부터 진로 탐색까지…체험형 교육 확대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교육과 공공기관 견학 등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대화초 학생 21명 군청·군의회 방문…행정·지방자치 현장 체험 같은 날 평창군청에서는 대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견학에는 3학년 7명과 4학년 14명 등 학생 2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군수 집무실에서 심재국 군수를 만난 뒤 안전교통과와 민원토지과를 방문해 여권 발급과 각종 증명서 신청 등 행정 업무를 살펴봤다. 이어 평창군의회를 찾아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지역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배웠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하던 행정기관과 지방자치의 기능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공공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금성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영상 속 위험 신호를 직접 찾아보고 대처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학생들이 공공기관의 역할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며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상담과 찾아가는 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및 예방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센터(033-335-0924) 또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경찰동아리, 영상 속 도박 위험 신호 분석·예방 활동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0일 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청소년 경찰동아리 S.C.A.N.(Safe Community Activity Network) 위원들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프로그램인 '시네마 프로파일링-스크린 속 위험 신호를 찾아라'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영상 속 인물의 행동 변화를 분석하고 도박 문제의 위험 신호와 대처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영상 '만약에 그렇다면'을 시청한 뒤 주인공이 온라인 불법도박에 빠지게 된 과정과 행동 변화, 주변 친구들의 반응 등을 분석했다. 이어 소그룹 활동을 통해 도박을 중단할 수 있었던 시점과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방법을 논의했다. 친구에게 도박 문제가 의심될 경우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과 전문 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절차도 공유했다. 특히 경찰동아리의 특성을 반영해 영상 속 단서를 찾는 '프로파일링' 방식을 적용했다. 참가자들은 활동을 마친 뒤 자신과 친구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 다짐 카드를 작성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WMIT, 수출길 넓힌다…K-의료기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장정보 제공부터 바이어 발굴, 현지 상담과 홍보까지 연결해 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넓히는 방식이다. 진흥원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Hospital Expo 2026'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 6개사와 공동관을 꾸려 참가한다. 올해 38회를 맞는 Hospital Expo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진흥원은 전시장 Hall 9에 54㎡ 규모의 공동관을 마련하고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의료기술과 제품을 현지 의료·유통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참가기업은 진단과 모니터링에서 의료·미용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도 다양한다. ㈜갈렙은 복강경·관절경용 수액펌프를 선보인다. ㈜메쥬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비엔비테크는 미용용 HIFU를 출품한다. ㈜소닉월드는 음파운동기기를, 빅플렉스인터내셔널은 AI 진단플랫폼을 소개한다. 지오디아는 양자점면역형광측정장치를 앞세워 현지 바이어를 만난다. 진흥원이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하는 것은 '참가'보다 '연결'이다. 제품을 전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상담과 거래, 나아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준비단계부터 기업 지원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규모와 전망, 주요 정책과 인허가 제도 등을 정리한 시장정보를 참가기업에 제공했다. 기업들이 현지 시장과 제도를 파악한 상태에서 바이어 상담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현지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도 제공한다. 전시기간에는 통역을 지원하고 참가기업과 제품을 알리는 홍보영상도 제작해 현지 마케팅에 활용한다. 인도네시아는 건강보험 확대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 의료시설·장비 확충이 이어지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지 시장의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수입대체 정책을 추진하고 정부조달에서도 현지 제품을 우대하고 있어서다. 반면 현지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첨단 의료기기는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어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는 시장 진출 기회가 남아 있다. 진흥원이 현지 시장정보와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제품 경쟁력에 현지 유통망과 시장정보를 더해 기업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원의 중심에는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이 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3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업지원 인프라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기술력을 갖추고도 해외 영업망이나 전문인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시장조사와 해외 네트워크 확보, 바이어 발굴, 현지 마케팅 등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쉽지 않은 영역을 하나의 지원체계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Hospital Expo 2026 공동관도 그 연장선에 있다. 진흥원은 전시회에서 확보한 바이어와 상담 결과를 토대로 후속 마케팅을 이어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기회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자국 의료기기 산업 육성 등으로 해외기업의 시장진입 여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 확대와 함께 의료기기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적극 알리고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혀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시민이 직접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가정방문을 결합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1일 김천시는 지난 5월부터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민 94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대상자들에게 통합돌봄 안내문을 개별 발송하고 통합돌봄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실제 돌봄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상 지원 필요성이 예상되지만 통합돌봄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을 중심으로 전화 안내를 강화했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2인 1조로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와 복지 욕구, 주거·생활 여건 등을 확인하고 통합돌봄 상담과 신청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신동과 대곡동 지역의 대상자 발굴을 마쳤으며, 10월부터는 자산동과 양금동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전화 안내와 가정방문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돌봄 필요성이 확인된 시민에게는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요 지원 서비스는 가사·식사 지원을 비롯해 복지용구 지원, 주거환경 개선, 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돌봄, 방문 운동 등이다. 김천시는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돌봄 사각지대를 충분히 해소하기 어렵다"며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발굴과 현장 중심의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익숙하게 살아온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에 경북 최초의 여성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성들의 교류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지역 여성 활동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1일 구미시는 원평동 상생플랫폼 7층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센터의 출발을 알리는 축하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상생플랫폼 7층에 마련됐다. 여성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센터에는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여성 권익 증진, 사회·경제 활동 활성화, 지역사회 교류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간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여성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넓히는 동시에 여성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여성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일과 생활 속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는 구미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통합청사 건립 문제를 시민 공론의 장에 올렸다. 청사 노후화와 도심 재편을 위해 신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막대한 재정부담을 줄이고 기존 청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면으로 맞섰다. 1일 상주시는 지난달 29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시의회 통합청사 건립 시민토론회'를 열고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의견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사 건립 문제가 단순한 행정시설 이전을 넘어 상주의 도시 구조와 지역경제, 시민 생활권, 지방재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시민들이 양측의 주장과 근거를 직접 비교·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토론 과정을 공개해 공론 과정의 접근성을 높였다. 토론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찬반 패널 4명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공통질문, 패널 간 상호토론, 시민 질의와 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찬성 측은 노후화된 행정청사의 문제와 신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심 재구조화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배영주 패널은 기존 청사의 노후화를 지적하며 새로운 통합청사 건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승복 패널은 통합청사 건립을 도심 재구조화와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 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재정 부담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예산 투자를 강조했다. 이재법 패널은 통합청사 건립에 투입되는 재정 규모를 문제 삼으며 청사 신축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손요익 패널은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존 청사를 내진 보강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에서는 청사 노후화 정도와 건립 재원, 도심 활성화 효과, 기존 청사 활용 가능성, 시민 의견 수렴 방식 등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패널 토론이 끝난 뒤에는 시민들이 직접 통합청사 건립과 관련한 찬반 의견과 질문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상주시는 이번 토론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단계적인 공론화 절차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22일 2차 토론회를 열고 11월에는 3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통합청사 건립의 주요 쟁점과 다양한 의견을 시민들과 계속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접한 뒤 여론조사 등 시민 의견을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 발전이 더뎠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갈등이었다"며 “가장 첨예한 현안이었던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합의, 타협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안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세 차례 토론회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향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졌더라도 시민들이 분열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시정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논쟁이 장기간 이어져 온 가운데, 상주시가 연속 시민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공론화 과정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에서 생산된 사과가 침출차로, 표고버섯은 분말 시즈닝으로 변신한다. 문경시가 지역 농산물에 가공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농식품 상품 육성에 나섰다. 1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식품 창업 활성화를 위해 '문경형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 참여업체 2곳을 선정하고 창업보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정 업체는 '오아플'과 예비창업자 '산양스퀘어'다. 오아플은 문경 사과를 활용한 침출차를 개발하고, 산양스퀘어는 표고버섯을 원료로 한 분말 시즈닝 상품 개발에 나선다. 지역 농산물을 단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문경형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농식품 분야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상품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업체는 문경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가공기술과 제품 개발, 시제품 생산, 기술지도와 전문가 멘토링, 포장 및 마케팅 등의 지원도 받는다. 문경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사업적 어려움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업체별 상황에 맞는 기술지원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 단계에서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형태를 다양화하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창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상품화, 판매를 연결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식품 창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기술과 시설·장비,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화했다. 1일 첫 입국한 108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97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농가에 투입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날 라오스 95명, 필리핀 13명 등 모두 10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7월부터 의무화된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고 마약검사를 받은 뒤 관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성주군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준수사항, 무단이탈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고용주에게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다시 안내할 방침이다. 군은 입국 단계부터 근로자와 고용주 양측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성주군은 이번 10월 초 첫 입국을 시작으로 11월 초, 12월 초, 12월 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97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농가의 인력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근로자 배치 이후 관리도 강화한다. 성주군은 고용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상담을 실시하고 근로조건 준수 여부와 근무·생활 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무단이탈 예방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관리도 병행한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첫 입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와 농촌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며 “입국 단계부터 근로자와 고용주 교육을 철저히 하고 배치 이후에도 현장 관리를 지속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 신라문화제 9일 개막....천년 신라의 빛, 경주의 가을밤을 밝힌다

월정교 수상무대서 신라 건국신화 재현…미디어아트·공중극·드론 결합 거리예술 61회 공연에 힙합·야시장까지…도심 곳곳이 열린 축제장으로 시민 321명 기획·홍보·운영 참여…관람공간 넓히고 안전관리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가을밤이 신라의 건국신화를 담은 공연과 거리예술, 음악으로 물든다. 월정교에서는 신라의 탄생을 빛과 몸짓으로 풀어낸 창작공연이 펼쳐지고, 봉황대와 도심 거리에서는 서커스와 버스킹, 힙합 공연과 야시장이 관람객을 맞는다. 경주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월정교와 봉황대 등 시내 일원에서 '제53회 신라문화제'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라문화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공연과 거리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경주의 대표 문화축제다. 올해 축제는 '화백제전'과 '실크로드페스타'를 중심으로 '화랑힙합페스타'와 '달빛난장'을 함께 운영한다. 신라의 역사경관을 배경으로 한 공연에 시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과 관광객이 경주의 문화와 일상을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민다. 공연을 감상하는 공간과 휴게시설도 확대한다. 월정교에서는 관람 구역을 넓히고 봉황대 일원에서는 축제 공간을 분산해, 도심을 거닐며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월정교 수면에서 밤하늘까지…빛으로 되살리는 신라 건국신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화백제전(和白祭典)'은 10월 9일과 10일 오후 7시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창작공연의 제목은 '신라, 하나의 빛'이다. 박혁거세와 알영의 신화를 바탕으로, 갈등과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신라의 탄생 이야기를 통해 화합의 의미를 전하는 무대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무용수, 배우 등 약 100명이 출연해 약 40분간 공연을 펼친다.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월정교의 야경에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을 입혀 신화 속 장면을 표현한다. 입체적인 움직임을 구현하는 3D 플라잉 기술을 활용한 공중극도 선보인다. 여기에 드론과 불꽃 연출을 결합해 수면 위 무대에서 밤하늘까지 공연의 공간을 확장한다. 월정교와 물, 빛이 어우러지는 경관 자체가 공연의 배경이자 무대가 되는 셈이다. 관람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계단식 대형 수상 객석을 설치하지 않고 월정교 3면으로 관람 공간을 넓혀 관람객의 시야를 확보할 방침이다. 무대 높이를 높이고 공중 퍼포먼스를 강화하는 한편 스탠딩 관람을 병행한다. 개막 의전은 간소화해 공연의 흐름을 살리고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 고분 곁에서 만나는 서커스와 불쇼…도심을 잇는 거리예술 봉황대와 도심 곳곳에서는 '실크로드페스타'가 이어진다. 고분 광장과 잔디밭을 활용한 개방형 축제 공간을 조성해 경주의 역사경관 속에서 거리예술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운영 시간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다. 낮에는 거리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고, 밤에는 조명과 영상이 더해져 축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꾼다. 전문 거리예술단체는 동춘서커스 등 26개 팀이 참여해 총 61회 공연을 펼친다. 공중극과 불쇼, 서커스, 코미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편성했다. 참여팀의 80% 이상을 새롭게 구성해 공연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도 도심 곳곳으로 이어진다. 58개 팀, 251명이 참여해 월정교와 첨성대, 황리단길에서 국악·성악·무용·대중음악 등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주요 명소와 거리를 둘러보는 동안 지역 예술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정 무대에 머무르는 관람에서 나아가 도심을 걷는 과정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야간에는 봉황대 고분을 활용한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개별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조용한 영화관'도 운영한다. 공연 사이에 쉬어갈 수 있는 페스타 라운지와 힐링쉼터를 마련하고, 행사 공간은 서봉총 인근까지 확대한다. 관람객이 한곳에 집중되는 것을 완화하면서 도심 축제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하려는 취지다. ◇ 어린이는 예술놀이, 청년은 체험 전시…세대별 즐길 거리 마련 실크로드페스타에는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중앙로에는 문화예술 놀이공간인 키즈존을 조성한다. 공연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며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서봉총 일원에서는 친환경 활동과 달리기를 결합한 'ESG 러닝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에 미션 수행을 연계한 체험형 전시 '빛의 숲'도 선보인다. 작품 감상과 체험을 연결하고 신체활동에 환경의 의미를 더해, 방문객이 자신의 관심에 따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역사경관을 활용한 공연과 함께 놀이·전시·환경 프로그램을 배치해 축제의 폭을 넓힌다. ◇ 다이나믹듀오부터 키드밀리까지…고도에 울리는 힙합 경주의 밤을 음악으로 채우는 '화랑힙합페스타'는 10월 1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내남네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다이나믹듀오와 비오, 우원재, 키드밀리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축제에 현대 대중음악의 무대를 더해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을 맞는다. 공연장에는 스탠딩 구역과 라운지 구역을 구분해 마련한다. 스탠딩 구역 출입구는 2개소로 확대해 관람객의 이동을 분산할 계획이다. 관객이 몰릴 수 있는 공연의 특성을 고려해 비상통로를 확보하고 동선을 관리한다. 공연을 즐기는 공간과 이동하는 통로를 구분해 현장 안전관리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 자정까지 이어지는 달빛난장…지역 상권과 나누는 축제 공연을 본 뒤 먹거리와 야간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빛난장'도 열린다. 달빛난장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봉황대와 중앙로, 금관총 발굴관 일원에서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등 6개 상권이 참여해 판매공간 36개소를 마련한다. 취식공간은 장소별 특성을 살려 조성한다. 중앙로에는 레트로가맥존을, 봉황대 잔디밭에는 감성피크닉존을 마련한다. 금관총 일원에는 페스타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들 공간에는 약 1천3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취식시설을 갖춘다. 도심 곳곳의 공연과 체험을 즐긴 관람객이 음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지역 상권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친환경 운영에도 힘을 보탠다. 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5만 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먹거리 공간의 규모에 맞춰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 시민 321명이 축제 주역으로…직접 준비한 19개 프로젝트 공개 올해 신라문화제에는 총 321명의 시민축제운영단이 참여한다. 시민서포터즈 150명, 시민프로듀서 91명, 청소년 화랑원화단 8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서포터즈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축제 소식과 지역의 매력을 알린다. 시민의 시선으로 축제와 경주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민프로듀서는 생활문화·체험예술·마을축제 분야의 기획 교육과 시범사업을 거쳐 준비한 19개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시민이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에 참여해 축제의 내용을 직접 채운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화랑원화단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한다. 시민들이 기획부터 홍보, 현장 운영까지 맡으면서 신라문화제는 지역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의미를 넓힌다. 전문예술인의 공연과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 청소년의 환경 실천이 하나의 축제 안에서 만나는 구조다. ◇ 3∼4일 신라예술제로 먼저 만나는 축제 분위기 본 축제에 앞서 10월 3일과 4일에는 봉황대 일원에서 신라예술제 '아트 시그널 in 경주'가 열린다. 한국예총 경주지회와 지역 7개 예술협회가 참여해 전시와 공연, 전통예술 체험을 선보인다. 농악단 퍼레이드와 청년 음악회, 릴레이 융합 콘서트 등도 마련한다. 드론쇼와 강강술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예술인이 함께하는 자리도 꾸민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신라예술제가 먼저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이후 신라문화제의 공연과 거리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 관람 편의 확충·합동 안전관리…주요 도로는 시간대별 통제 경주시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행사 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는 운영인력과 경호·경비인력을 배치해 인파와 시설물을 관리한다. 의료 인력과 구급차도 배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봉황대 일원에는 여성 전용·장애인 화장실을 포함해 총 7개소의 화장실을 마련한다. 공연 관람과 휴식, 먹거리 이용에 필요한 공간을 함께 갖춰 방문객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행사장 주변 도로는 구간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월정교 공영주차장부터 박물관 네거리까지는 10월 9일과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통제한다. 중앙로는 10월 8일 낮 12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봉황로 청기와네거리부터 내남네거리까지는 10월 9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10시까지 통제한다. 시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등을 통해 통제 구간과 시간을 사전에 안내한다. 내비게이션 업체와 연계한 교통정보 제공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안전관리와 관람 편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26년 4차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1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금융권의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최장 7년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가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임차주택 주소지가 모두 구리시에 있고 △혼인신고일부터 7년 이내이며 △부부 합산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이고 △금융권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이 2억원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다. 다만 1촌 직계혈족이나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주택도시기금의 저금리 대출(버팀목 대출 등)을 이용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 급여 수급자, 그밖의 유사사업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 구리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가구에는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지원은 물론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4차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진접읍 85정비대대 이전 부지에서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부지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군 유휴부지인 85정비대대 이전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지역예술인과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에 필요한 문화공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해당 부지를 시민에게 환원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공연장, 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본계획 수립부터 공간 구성과 운영 방식 마련까지 시민과 예술인 의견을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임용석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장, 이보나 경기민예총 남양주지부 회장 등 지역예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국회의원, 남양주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는 부지 현황과 활용 구상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과 시민 수요를 고려한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경기창작캠퍼스 등 유사 사례를 살펴보며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다.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부지를 지역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민의 문화 향유를 뒷받침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방문객 유입과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문화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주연 문화예술과장은 1일 “남양주를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로 조성하려면 실제 공간을 이용할 지역주민과 예술인 목소리 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역주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연내 해당 부지에서 공연과 지역주민 대상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일 작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정희철 전 단월면장의 퇴직연금 전액(약 2억800만원)을 유가족이 (재)양평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故) 정희철 전 단월면장은 1992년 공직에 입문한 뒤 33년간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마지막 근무지인 단월면장으로 재직하며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번 기탁은 직계 유족이 없는 경우 적용되는 '특례급여' 제도를 통해 이뤄졌다.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했던 유가족 바람에 따라 기탁금은 청운면과 단월면 학생을 위한 '정희철 장학사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희철 장학사업은 올해 연말부터 시행되며, 조성된 장학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고인의 고향인 청운면과 마지막 근무지인 단월면의 초중고생과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학령 및 다른 장학금 수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과 금액이 결정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평생 공직자로서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삶이 지역 인재를 키워내는 소중한 씨앗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고인의 이름으로 마련된 장학사업이 지역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3일 소흘읍 태봉공원에서 '2026년 제7회 포천시 청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포천애(愛)로그인 × 배경음악(BGM)은 청년, 배경은 포천'을 표어로,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포천을 배경으로 청년 일상과 취향을 축제에 담아내고,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청년 시네마'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청년정책 파도타기'에서 청년정책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청년 로컬마켓'에서 청년 창업자와 지역 사업자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프로그램 '청년골목맛집(ZIP)'에선 축제장 인근 음식점 메뉴를 주문해 즐길 수 있도록 배달 픽업존을 운영한다. 참여업체에서 주문하면 주문금액 1만원당 1000원 포천사랑상품권을 환급해 지역상권 이용에 따른 혜택도 제공한다. 잔디광장에는 어린 시절 학교 운동회 분위기를 재현한 '명랑한 운동회'가 펼쳐진다. 소풍 매트를 마련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공기놀이와 보드게임 등 어린 시절 즐겨 하던 놀잇거리를 대여한다. 이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청년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들 끼와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지'와 구독자 141만명의 다이어트 댄스 유튜버 흥둥이와 함께하는 '흥폭발 챌린지'도 진행된다. 아울러 '나는 솔로, 포천애로그인'에선 청년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6시30분부터 청년 대상 시상과 기념 퍼포먼스 등 청년축제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지는 축하 무대에는 파이어앨범, 먼데이키즈, 안유진(전 스페이스A), 자두 등이 출연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포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즐기고, 친구-가족과 함께 포천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일 “청년축제가 청년이 마음껏 즐기고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포천을 배경으로 청년의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 시민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6 포천시 청년축제는 청년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포천시 청년축제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미래 100년을 이끌 '수도권 1등 직주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민선9기 104개 공약사업을 1일 시민 검증대에 올리고 최종 확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하남시는 '민선9기 공약이행평가단 발대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권역별 대표성과 균형을 고려해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시민 대표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앞으로 공약안 적정성을 검토하고, 추진 과정과 이행 상황을 각 생활권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점검하는 시민참여기구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부터 사업부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체화된 5대 분야 104개 공약안이 전면 공개됐다. 공약안은 복지 28건, 경제-문화 26건, 주거-도시 25건, 교통 15건, 교육 10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남시는 취약한 경제 기반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교산신도시 인공지능(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K-컬처 복합콤플렉스 및 K-한강 국가정원 동시 추진, 캠프콜번 도시개발, 지하철 3-9호선 연장 등 미래 핵심 사업을 중점 배치했다. 하남시는 이날 제시된 공약이행평가단 의견을 2일까지 각 부서에 공유해 최종 검토를 거친 뒤 오는 8일까지 민선9기 공약을 확정해 하남시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약 확정 이후에도 사업을 변경하거나 조정할 필요가 생길 경우 공약이행평가단 검증을 거치도록 해 시정 운영 투명성과 객관성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공약이행평가단 발대식에서 “공약은 시민과 맺은 소중하고 준엄한 약속인 만큼 무엇을 어떻게 추진하고 조정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함께 판단을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각 권역을 대표하는 평가단 여러분께서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완성되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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