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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도민이 필요한 출퇴근 버스 노선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경기 편하G버스 도민제안 게시판'을 개설했다. 경기 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좌석예약제 버스다. 지난 8일 평택-양주-화성-의왕에 신규 5개 노선을 개통했다. 이번 게시판은 도민의 실제 출퇴근 수요를 신규 노선 선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린도지사실 누리집(gg.go.kr/governor) '소통과 참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민은 자신에게 필요한 출퇴근 노선을 상시 제안할 수 있다. 제안은 1인당 1개 노선을 원칙으로 한다. 이사나 이직 등으로 기존 제안을 변경해야 할 경우 '나의 제안-수정하기'에서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접수된 노선은 정기적으로 해당 노선 출발지 시-군에 전달돼 신규 노선 검토에 활용된다. 다만 제안된 노선이 곧바로 신설되지는 않는다. 시-군의 타당성 검토와 사업계획 수립, 수요조사, 예산 확보, 관계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거쳐 신규 노선이 선정된다. 신규 노선을 선정할 때는 신도시 등 버스나 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출퇴근이 불편한 곳을 우선 검토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 수요가 집중되나 정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기 어려운 지역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경기도는 지역별 노선 신설 시급성과 예상 이용 수요, 기존 노선과 중복 여부, 실제 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노선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 7월 경기준비위원회를 통해 도민이 제안한 출발지와 목적지, 출퇴근 시간대 교통수요 등을 바탕으로 신규 5개 노선을 선정했다. 이번 게시판 개설은 당시 임시로 운영했던 도민제안 방식을 상시화해 실제 이용자 수요를 지속 신규 노선 발굴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15일 “도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출퇴근 노선을 지속 제안받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도민 제안이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고 출퇴근 수요가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노선 타당성과 시급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경기 편하G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을바람이 선선해지고 산자락이 붉고 노랗게 물드는 10월,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 닿을 수 있는 경기 동두천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광역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는 물론 주말 1박 2일 여행에도 부담이 적다. 특히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의 오색 단풍을 비롯해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 이국적인 분위기의 보산동 관광특구까지 여행 선택지도 다양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5일 “새롭게 문을 여는 소요사이와 소요단풍문화제가 올해 가을 동두천을 찾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요산과 자연휴양림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새로운 관광기반을 확충해 사계절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풍 따라 걷는 소요산, 역사-문화 풍성= 동두천 가을여행의 대표 명소는 소요산이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가을이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신라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깃든 자재암으로 향하는 길에는 단풍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계곡물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재암으로 향하는 길목의 원효폭포와 주변 기암괴석도 소요산만의 볼거리다. 올해 가을에는 소요산 입구에 새로운 즐길거리가 더해진다. 오는 19일 문을 여는 복합문화공간 '소요사이'는 옛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을 새롭게 단장한 시설이다. 지상 2층 규모로 관광센터를 비롯해 카페, 족욕장, 굿즈숍, 체험문화공간 등을 갖춰 단풍길을 걸은 뒤 쉬어가기 좋다. 특히 기존 관광시설을 새롭게 활용해 소요산을 단순히 오르는 산에서 머물며 즐기는 관광지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31일에는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2026년 제38회 소요단풍문화제'와 '2026년 제17회 어유소장군 행차 재현'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 공연과 초청가수 축하공연, 전통문화 체험도 마련돼 소요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재미를 더한다. ▷ 숲에서 쉬고 지역 맛까지 즐긴다, 자연휴양림= 조용한 숲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탑동동 소재 동두천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낮에는 숲길을 거닐고 저녁에는 고요한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휴대전화로 받은 비밀번호로 객실에 들어가는 비대면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식사와 간식도 숲속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형 로컬 플랫폼'숲픽(SOOP PICK)'을 운영한다.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지역 맛집의 음식과 디저트, 공방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휴양림 내 림스파에선 숲을 바라보며 수압 마사지를 즐기는 바데풀과 가족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동두천치유의숲에선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숲길 산책, 족욕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 아이들과 웃고 뛰노는 가을, 놀자숲-어린이박물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라면 다양한 체험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자연휴양림 옆에 자리한 놀자숲은 실내외에서 다채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체험시설이다. 실내에는 클라이밍과 로프 코스, 슬라이드 등이 마련돼 있으며, 야외에선 네트 어드벤처와 익스트림 슬라이드, 트리하우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날씨에 따라 실내외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소요산 일대에도 아이들과 함께할 즐길거리가 많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거대한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몸속을 오르내리는 '오름숲'을 비롯해 '공룡숲', '자연숲' 등 숲과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하루 더 머물고 싶다면 인근 소요별앤숲테마파크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카라반과 넓은 잔디마당을 갖춘 이곳에는 낮 동안 체험시설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가을 여유를 누릴 수 있다. ▷ 산에서 보산동으로 이어지는 가을여행= 동두천 매력은 자연에서 끝나지 않는다. 전철 1호선 보산역 인근 '보산동 관광특구'는 미군 주둔 역사와 도시재생 변화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문화거리다. 골목 곳곳에 화려한 그라피티와 개성 있는 상점들은 다른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산동 공방거리에선 가죽-목공-은공예-도예 등 다양한 수공예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골목을 따라 이어지는 월드푸드스트리트에선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이국적인 거리 풍경과 함께 색다른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보산동 관광특구 한미우호의광장 일원에서 '2026년 헬로 DDC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흥겨운 메인 콘서트, 댄스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이 함께하는 랜덤플레이댄스, 댄스 챌린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제4회 월정문화예술제가 오는 17일 월정 윤근수 광장(양주시 월정로 15-1)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월정, 글로 품다'를 주제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전통 문화예술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짓기 대회와 '도전! 월정 퀴즈왕'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전시, 전통문화 체험, 먹거리 등이 월정문화예술제에서 선보여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정 윤근수(1537~1616)는 조선 중기 대표적인 외교관으로, 명나라에 잘못 기록된 조선 왕실 계보를 바로잡는 종계변무에 기여해 광국일등공신에 올랐다. 뛰어난 학문과 문장으로도 이름을 알린 그의 삶과 업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양주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이다. 이번 행사는 월정윤근수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회천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체육회가 '2026년 의정부시 물길 마라톤 전국대회'를 오는 17일 동막교 인라인광장 일원에서 중랑천과 부용천 물길을 따라 개최한다. 작년 '하천 마라톤'에서 '물길 마라톤'으로 이름을 새롭게 단장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3858명이 참가를 신청해 작년(2000여명)보다 참가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5km는 오전 9시, 10km는 오전 10시, 하프는 오전 10시30분 차례로 출발한다. 5km 코스는 중랑천을 따라 월남전 참전 기념비 인근에서 반환하고, 10km 코스는 신터미널 삼거리를 돌아 장암동 방면으로 이어진다. 하프 코스는 부용천을 따라 탑석역 인근 오목교와 장암 파크골프장 두 곳에서 반환한다. 참가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중랑천과 부용천 두 물길을 잇는 코스를 달리며 잘 정비된 수변 산책로와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전원 기록을 기록칩으로 측정하며, 완주자는 대회장 포토존에서 이름-종목-기록을 레이저로 새긴 완주 기념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종목별 신청 인원은 10km가 1967명으로 가장 많으며, 5km 1296명, 하프 595명 순이다. 아울러 종목별 남녀 1~3위뿐 아니라 남녀 50위-100위-200위-300위 완주자에게도 장려상을 수여한다. 의정부시는 참가 규모가 크게 늘어난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하프 반환점인 오목교 구간은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대회 당일 오전 11시1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1개 차로를 통제한다. 해당 시간에는 버스도 이 구간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예정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5일 “중랑천과 부용천은 의정부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 시의 물길과 자연을 활용한 체육행사를 꾸준히 발굴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화현면주민자치회는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이던 '2026년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를 우천 예보에 따라 25일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천운악산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풍을 주제로 기념식과 포천문화관광재단-시립예술단 공연, 먹거리 행사,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현면주민자치회장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방문객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며 “일정이 변경된 만큼 시민과 관광객 양해를 부탁드리며, 오는 25일 열릴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찬진·김용범 아들 레버리지 ETF ‘이해충돌 의혹’에 쏠리는 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과정을 둘러싼 이해충돌 의혹이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찬진 금감원장과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아들이 나란히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재직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논란의 불씨는 이 원장의 결재 도장에서 당겼다. 이 원장은 취임 직후 아들이 근무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14개 기관·법인과의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고 직무 회피를 신청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4월 2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세부 기준이 담긴 금융투자업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직접 결재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회의록을 근거로 이 원장이 올해 1월과 4월 금융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지적했다. 법적 해석은 갈린다. 금융위 설치법 11조는 당연직 위원인 금감원장이 본인이나 4촌 이내 친족과 이해관계가 있는 법인 안건의 심의·의결을 피하도록 규정한다. 금감원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규정 제·개정은 이해충돌 대상이 아니며, 가족 재직 회사의 안건은 부원장 대결로 처리하는 등 방지 장치를 가동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국민권익위원회는 법률과 대통령령과 달리 하위 규정인 시행세칙은 신고·회피 대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녀가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이면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대상은 아니라는 설명을 붙였다. 미래에셋 측은 “두 사람의 자녀가 재직 중인 것은 맞지만 ETF 운용이나 상품 개발이 아닌 경영혁신부문 산하 일반 부서 근무자"라며 “부모의 현 직위 취임 전 입사했고 채용 때 부모 직업을 확인하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사그라들지 않는 책임론 상품 도입 경위도 도마에 올랐다. 김 전 실장은 1월 13일 청와대에서 금융당국과 증권·자산운용업계가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를 주재하며 금융위에 직접 상품 검토를 요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회의 일주일 전인 1월 6일 이미 금융위와 금융투자협회, 주요 금융사 실무진이 별도 회의를 연 정황이 확인됐다. 금융위는 4월 21일 국무회의 의결 당시 이 정책을 '대통령 업무보고 과제'로 명시했고, 상품은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5월 27일 상장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어떤 과정으로 결정됐는지 세부적인 절차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누군가는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뒷말이 이어졌다. 이 원장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도입 당시를 돌아보며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하는 후회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역시 국감에서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투자자 손실 규모를 둘러싼 셈법도 평행선을 달린다. 야당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추정치를 바탕으로 손실액이 54조원(약 387억 달러)에 달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반면 금감원은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10개 증권사의 개인투자자 확정 매매손실은 2조3242억 원이라고 맞섰다. 다만 이 수치에는 보유분의 평가손실과 나머지 증권사 거래분이 빠져 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이 위원장은 “54조원은 비공식 시장 논평이어서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해충돌 의혹과 로비 정황이 확인될 경우 특검 도입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19일 금감원 국감과 22일 종합감사를 앞두고 정치권과 금융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나주시-보성군-담양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남도의 전통 음식과 지역별 미식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나주시에 따르면 '남도의 맛으로 하나 되는 통합특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7개 시군구가 참여해 지역 대표음식과 고유한 식문화를 선보인다. 올해는 음식 전시와 시식 중심에서 벗어나 유명 셰프와 음식명인의 요리 시연, 가족 체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메뉴 등을 결합한 체험형·체류형 미식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국내외 요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미식 행사다.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을 비롯해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 셰프,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MCF) 소속 셰프들이 참여해 남도 음식의 깊이와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한다. 개막일인 23일 오후 7시 주무대에서는 스페셜 디너쇼 '나주의 부엌'이 열린다. 안유성 명장과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 셰프들이 조리 시연과 플레이팅, 시식, 음식 이야기를 통해 남도 음식의 매력을 전한다. 나주곰탕과 나주배 등 지역 대표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여 나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의 시간을 마련한다. 24일에는 음식명인들의 개성 있는 요리가 이어진다. 오후 5시에는 정관 스님이 제철 식재료와 자연의 가치를 담은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오후 6시 30분에는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 셰프가 참여하는 '최고의 만찬'이 주무대를 채운다. 남도음식명인들의 가정식 한상과 발효음식 체험, 남도 반찬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어린이 인형극이 두 차례 열리며, 24~25일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가 회당 25팀씩 총 6회 운영된다. 축제 기간 사흘 동안 연날리기 체험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풍선아저씨 프로그램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별 미식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총 10회 운영된다. 회차별로 셰프와 음식명인, 지역 대표음식을 연계해 요리를 직접 맛보고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비는 회당 1만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사전예매를 진행한다. 축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예매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나주 고유의 음식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목사밥상과 종가밥상, 사찰밥상, 반가밥상 등을 전시해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나주의 음식문화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미나리한우불고기전골과 홍어해장라면, 영산강 장어주먹밥 등 나주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특별 메뉴도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전통 음식의 가치를 살리면서 현대적인 미식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축제에 앞서 15일에는 나주정미소에서 '남도음식의 종가, 나주를 말하다'를 주제로 '2026 남도음식문화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나주 음식문화의 역사와 현재를 살펴보고 남도 음식문화 속에서 나주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축제에서 선보일 나주 음식문화 콘텐츠도 미리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27개 시군구의 대표음식과 지역 식품 브랜드, 청년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영산강정원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휴식공간과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막일인 23일 오후 8시 30분과 24일 오후 8시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밤을 장식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관계자는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남도 미식의 깊이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유명 셰프와 음식명인의 특별한 요리뿐 아니라 나주의 오랜 음식문화와 새로운 미식 콘텐츠도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며, 특별 미식 체험의 세부 일정과 예매 정보는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보성군이 20~30대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부서 간 소통을 넓히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보성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20~30대 공직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2030 우리끼리 온 데이(ON DAY)'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젊은 공직자들의 조직 적응과 성장을 돕고, 부서 간 교류와 동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무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함께 과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계 온(ON), 미래 온(ON), 보성 온(ON)'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총 3기에 걸쳐 하루 과정으로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팀 빌딩과 소통 활동, 실내 미니 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AR 팀 빌딩에서는 직원들이 조별로 태블릿을 활용해 지정된 장소를 이동하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했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어진 소통 활동과 미니 운동회에서는 2인 3각과 단체 줄넘기, 도전 99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직원들은 서로 응원하고 힘을 모으며 유대감을 쌓았으며, 평소 업무상 교류가 적었던 다른 부서 동료들과도 어울리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젊은 직원들이 동료들과 유대감을 쌓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참여형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담양군이 벼 수확과 밭작물 관리로 농작업이 늘어나는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796건으로, 사망자 11명과 부상자 1622명이 발생했다. 특히 영농활동이 활발한 5~6월과 10~11월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농기계 사고는 조작 미숙이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농로나 경사지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은 농작업 전 기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 수칙은 경사지와 급커브 구간에서 감속 운행하기, 기계 작동 중 옷자락이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기, 야간 운행 시 등화·반사장치를 부착하고 비상등을 활용하기 등이다. 농기계 사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험 가입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 안전재해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를 각각 80% 지원하며, 영세·고령 농가의 경영주 농업인에게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자부담금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15개 기종이 가입 대상이다. 이 가운데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3개 기종은 자기부담금 10%를 추가 지원해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작은 부주의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 전 안전점검과 감속 운행 등 기본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재해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에도 적극 가입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퐁피두 부산분관 백지화…전재수 결정에 부산 정치권 술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이기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라 스칼라 극장 초청 공연을 모두 중단하고, 기존 미술관 역량 강화와 북항 전시공간 조성, 지역 예술인 중심의 오페라 제작에 힘을 싣기로 했다. 전 시장은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업의 중단 방침을 밝혔다. 지난 7월 취임한 뒤 정책점검단과 시민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거쳐 내린 결론이다. 시민 체감도와 공공성, 재정 지속가능성, 행정 책임성을 기준으로 사업을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퐁피두 분관 건립은 이기대의 자연환경 훼손 우려와 계약의 공공성 부족, 막대한 재정 부담이 중단 이유로 꼽혔다. 이기대는 약 8000만년의 지질 역사를 간직한 국가지질공원이자 시민의 휴식 공간이다. 전 시장은 “한번 훼손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부산이 계약상 보장받는 작품과 권리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건립비는 시비 약 1100억원, 연간 운영비는 약 125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경제성 분석의 신뢰성이 부족하고 지역 예술계와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사업 검토 과정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시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기관이 추천한 18명으로 구성한 정책점검단은 세 차례 회의와 현장 확인을 거쳤지만 찬반이 갈려 단일 권고안을 내지 못했다. 9월 문화협력위원회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고, 조건부 찬성 위원들도 이기대 입지를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관광·경제 효과와 도시 브랜드 향상을 기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해외 유명 미술관 유치보다 지역 예술인의 성장과 지역 정체성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는 대안으로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현대미술관의 전시·연구·소장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미술관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북항에는 연면적 약 5000㎡, 전시공간 약 3000㎡ 규모의 복합문화전시공간을 전액 국비로 조성한다. 부산항만공사(BPA)가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부산역 뒤편 보행데크가 내려오는 길목의 문화공원 입구에 들어선다. 시는 해양수산부·BPA와 협의해 2030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공연으로 추진했던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초청도 무산됐다. 시는 총사업비 100억원 가운데 40~50%를 기업 기부와 협찬으로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편성을 앞두고도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지역 예술인의 참여와 교육,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협력 방안이 부족하고 공연장과 운영체계의 완성도를 먼저 갖춰야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공연 찬성 응답이 75%였지만, '비용을 줄여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38.1%로 '투자가 크더라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 36.9%보다 많았다. 문화협력위원회에서도 재정 부담을 줄이고 지역 예술인의 참여를 늘리는 조건으로 찬성한 위원이 64%를 차지했다. 전 시장은 “재원 조달이 계속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연을 확정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의 자세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는 부산의 역사와 삶,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개관 무대를 지역 예술인과 함께 만들기로 했다. 부산 이야기를 담은 창작 오페라와 국립오페라단 공동 기획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자체 제작과 해외 작품 초청, 국제교류를 병행해 지역 예술인과 무대기술 인력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제작체계도 마련한다. 라 스칼라를 비롯한 세계적 오페라 초청은 공연장 운영이 안정된 뒤 다시 검토한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오페라하우스는 2027년 상반기 시설 안전성과 성능을 점검하고 하반기 시범공연을 거쳐 2028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전쟁 장기화로 대리석 등 내장재 수급이 늦어지면서 공사를 주말까지 이어가고 있다. 시는 개관 페스티벌의 전체 구성을 2027년 상반기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 중단 발표 뒤 정치권과 지역사회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세계적 문화시설 유치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행정의 연속성을 내세워 전 시장을 비판했다. 박수영 의원은 “부산시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을 백지화하며 남구와 이기대의 미래를 걷어찼다"고 주장했고, 박형준 전 시장도 “뒤집기로 부산의 미래는 없다"며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남구 시·구의원들은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으며, 성현달 부산시의원은 시의회 차원의 예산 심의 협조를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부산참여연대와 부산환경운동연합, 진보당·조국혁신당 부산시당 등은 사업 중단을 환영했다. 부산참여연대는 15일 성명에서 무리한 사업 추진을 멈춘 것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이기대예술공원 조성계획 전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퐁피두 분관 추진 과정의 행정과 예산 집행 내역을 공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 31개 문화예술·시민단체도 두 사업의 중단을 환영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이기대난개발퐁피두분관반대대책위는 지방재정법 위반과 공익 침해를 주장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시의 사업 중단으로 논란이 일단락됐지만, 사업 추진 과정의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남아 있다. 전 시장은 “문화예술인들에게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것이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부산에 사는 것이 문화적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외 유명 문화시설 유치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으로 정책 방향을 바꾼 만큼, 북항 전시공간 조성과 오페라 자체 제작체계 구축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고흥군, 이탈리아서 유럽 관광객 유치 시동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고흥군이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를 통해 우주항공과 섬·해양을 결합한 관광도시 고흥의 매력을 알리고 유럽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2026 ART VERONA'에서 고흥관광 홍보관 운영을 마무리하고, 현지 관광업계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 고흥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유럽 현지에 소개하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에 관광 홍보를 접목해 고흥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교류를 향후 관광상품 개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관에서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 관광자원과 청정 자연환경, 섬·해양 관광 콘텐츠 등을 영상과 영문 관광자료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고흥이 우주항공과 바다,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남해안의 여행지라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기념품과 굿즈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관광자원 소개에 지역 특산품을 결합해 방문객들이 고흥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지역 상품을 연계해 관광 홍보의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현지 여행업계와 문화예술·관광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이어졌다. 고흥군은 우주항공과 섬·해양 관광에 우주항공축제, 고흥유자축제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개발과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단순히 관광지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실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군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해외 관광마케팅의 방향을 인지도 확산에서 실질적인 관광상품화로 넓히고,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해 고흥의 강점을 살린 체류형 관광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지 관람객의 관심이 실제 방문 계획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도 나왔다. 홍보관을 찾은 이탈리아의 한 젊은 부부는 고흥의 우주항공 관광자원에 관심을 보이며 오는 11월 열리는 제6회 고흥유자축제 방문을 위해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항공권 예매 내역을 직접 보여주며 고흥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현지 홍보가 실제 한국 방문과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와 해외 홍보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우주항공과 섬·해양, 지역 축제를 결합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관광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유럽 관광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ART VERONA는 고흥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유럽 현지에 직접 소개하고 새로운 관광시장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번 교류를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외래관광객 유치로 이어가 세계와 연결되는 관광도시 고흥의 기반을 차근차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전남광주시 서구-북구-광산구-남구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을 선보인다. 서구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상무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서창억새축제장까지 달리는 '억새노을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10㎞와 5㎞ 두 종목에 24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해 질 무렵 영산강변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달리는 '선셋런(Sunset Run)'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오후 4시에 출발해 강변을 따라 펼쳐진 은빛 억새와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상무시민공원을 출발해 극락교 사거리를 거쳐 영산강변을 따라 서창억새축제장까지 달린다. 10㎞ 코스는 극락둑길을 지나 서창교에서 반환하며, 5㎞ 코스는 벽진배수문을 경유해 결승선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완주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무알코올 맥주, DJ 공연을 즐기는 '맥크닉' 행사가 이어진다. 달리기의 즐거움에 음악과 휴식을 더해 참가자들이 가을밤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는 그동안 억새 감상과 산책, 공연·체험 중심으로 운영해 온 축제에 달리기를 접목해 참가자들이 서창의 자연을 더욱 역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록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결승선에 도착한 뒤에도 서창억새축제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코스별 안전관리와 현장 질서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온라인 채용 지원에 나섰다. 북구는 오는 11월까지 '2026 북구 일자리매칭데이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별도 누리집을 통해 200여 개 기업의 채용 정보 확인부터 입사 지원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구인·구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이고 기업과 구직자 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관에서 직종과 근무 지역, 근무조건 등을 기준으로 채용 정보를 검색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기업별 상세 페이지 제작과 맞춤형 인재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적합한 인력을 확보하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오는 11월 18일에는 오프라인 일자리매칭데이도 열린다. 현장에서는 기업 채용 면접을 비롯해 현직자 취업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등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관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북구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시민과 함께 지역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광산구는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제35회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잇는 광산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기념식으로 꾸며진다. 공연과 영상 상영, 시민 참여 퍼포먼스 등을 통해 광산의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객석과 무대를 연결하는 '빛의 퍼포먼스'다. 시민들이 객석에서 밝힌 작은 빛이 무대로 이어지도록 연출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모여 도시의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제35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 대표 35명이 구민헌장을 낭독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청소년과 청년, 노동자, 이주민,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해 서로 다른 목소리로 하나의 약속을 전하며 시민 참여와 연결의 가치를 나눈다. 기념식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반도체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표현한 현대무용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시민의 힘으로 성장해 온 광산의 발자취와 반도체 미래산업도시로 나아갈 가능성, 시민이 꿈꾸는 미래를 담은 인공지능(AI) 영상도 상영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9개 부문 광산구민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광산구립합창단은 '아리랑'과 '광산구민의 노래'를 선보이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오늘의 광산을 만든 것도 시민이고, 내일의 광산을 열어갈 주인공도 시민"이라며 “제35회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이 896조 원 반도체 클러스터를 시민 삶을 바꾸고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할 기회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남구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14곳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및 체험활동'을 총 6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1155명이 참여하며, 전체 일정은 44일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마친 참여 기관은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9곳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 3명이 각 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재활용 분리배출 게임과 보드게임 등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남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무심코 버리는 폐기물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분리배출을 생활 속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에서 배운 실천 방법이 가정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전반에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자원순환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임광현 靑 비서실장이 넘어야 할 세 개의 허들

이재명 정부의 2기 임광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부임한 가운데, 악재를 돌파하고 국정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 실장의 발탁은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긴 인선"이라며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실력으로 성과를 입증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자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인물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통령 지지율은 대체로 30%대에 갇힌 듯한 모양새다. 부동산 정책 혼선과 잇따른 인사 논란도 풀리지 않았다. 정무 조정 능력과 인사검증 시스템을 둘러싼 우려 역시 임 실장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지지율이 30%대에 머물면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정치적 부담도 커진다. 청와대가 정책 성과를 내세워도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지 않으면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임 실장이 세제와 경제 현안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는 있다. 하지만 누적된 민심 이반을 수습하려면 실무 관리 이상의 국정쇄신 비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어떤 정책도 힘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경제·민생 현안에서 정부 정책과 국민의 체감 경기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일이 특히 중요하게 거론된다. 정책 추진 속도와 대국민 설명, 여당과의 협의가 맞물려야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실장 교체가 인사 시스템 정비로 이어질까 부동산 정책은 가계 자산과 주거 안정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좌우하는 핵심 현안이다. 정책 방향을 둘러싼 혼선이 이어지거나 시장의 기대와 정부 대책 사이의 간극이 벌어지면 국정 부담은 더 커진다. 비서실장은 정책 부처와 대통령을 연결하고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부처 간 조정과 메시지 관리에서 청와대의 대응 능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임 실장에게는 경제 관료로서의 경험을 국정 조정에 활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시장에 전달되는 정부 메시지에도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앞서 강훈식 전 비서실장 재임 시 김승원·용혜인 의원 관련 논란이 이어지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체계와 대응 방식이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비서실장 교체가 인사 시스템 정비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이유다. 임 실장 본인을 둘러싼 논란도 부담이다.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대북송금 사건 등을 변호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보은인사'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방탄 패밀리의 전리품 상납"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다. 임 실장의 부인 이경은 주휴스턴 총영사 임명을 둘러싼 문제 제기도 나왔다. 성기홍 수석은 “가족이라는 것은 팩트지만, 인과관계에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공방과 별개로 임 실장은 인사검증 과정의 신뢰를 높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인사 기준과 검증 절차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으면 개별 인사 논란이 청와대 전체의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다. ◇ 국정동력 직접 챙기겠단 대통령 의지 반영된 인선 국세청장과 행정 관료를 지낸 임 실장에게는 정무감각이 부족하다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비서실장은 여야 협치와 국회 설득을 책임지는 자리다. 정치적 갈등을 조율하고 야당의 공세에 맞설 만한 정치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정치인 출신 전임 비서실장들과 달리 임 실장은 '실무형·관리형' 인사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의 의중을 충실히 집행하고 정책 성과를 밀어붙이는 데는 강점이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임광현 실장은 국세청 조사국장을 여러 차례 지낼 만큼 커리어가 검증된 인물"이라며 “2024년 민주당 인재영입을 시작으로 국회의원과 국세청장, 이제 비서실장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세 번째 발탁'을 받았다. 평소 호흡이 잘 맞았던 실무형 참모를 곁에 두고 국정동력을 직접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정·청 관계에서 주도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참모 역할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 내부 기강을 다잡으며 독자적인 리더십을 증명해야 '실세 비서실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가 임 실장의 취임으로 기대하는 것은 정책 실행력 강화다. 인선의 성과는 국정 운영의 변화와 국민의 신뢰 회복으로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스포츠 병역특례 여론조사] 국민 52.4%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당장 폐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의 '군면제' 발언으로 병역특례 폐지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특례부터 즉시 폐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생층, 특례 폐지 “반대" 61.9%…2030은 찬반 팽팽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국회 입법 절차 없이 대통령령 개정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 군면제 병역특례부터 즉시 폐지'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은 52.4%로 반대(37.9%)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잘 모름'은 9.7%였다. 연령별로는 50대(찬성 62.2% vs 반대 32.1%)와 40대(55.0% vs 34.6%), 60대(52.9% vs 34.9%), 70세 이상(52.5% vs 36.8%)에서는 즉시 폐지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20대(18~29세, 44.2% vs 46.7%)와 30대(44.0% vs 45.3%)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원(찬성 57.7% vs 반대 30.5%), 인천·경기(55.8% vs 36.3%), 전남광주·전북(55.6% vs 32.7%), 대구·경북(51.5% vs 41.0%), 대전·충청·세종(49.7% vs 39.6%), 부산·울산·경남(49.3% vs 40.4%), 서울(48.7% vs 40.2%) 등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58.4% vs 반대 33.0%)과 중도층(54.1% vs 35.6%)에서 찬성 여론이 과반을 차지한 반면, 보수층(44.4% vs 48.2%)에서는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찬성 53.9% vs 반대 33.6%)이 남성(50.8% vs 42.3%)보다 즉시 폐지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직업별로는 대부분의 직업군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청년층인 학생(찬성 31.0% vs 반대 61.9%)에서 반대 여론이 60%를 웃돌며 전체 여론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학생층에서 즉시 폐지에 대한 반대 의견이 60%를 넘어선 것은 제도를 바꾸더라도 기존 제도를 믿고 노력해 온 이들의 권리와 기대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당장 소급해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신뢰·보호 원칙에 대한 민감성이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 국민 10명 중 7명은 병역특례 제도 손질에 공감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나 국제 예술경연대회 입상자 등에게 부여되는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견해를 물은 조사에서는 '대상과 기준 축소' 응답이 4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면 폐지' 32.6%, '현행 제도 유지' 21.5%, '잘 모름' 4.9%였다. 축소 및 폐지 여론을 합치면 73.7%에 달해 대다수 국민이 현행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안게임 특례 폐지 찬성 응답층에서는 '전면 폐지'(48.2%)가, 반대층에서는 '대상과 기준 축소'(39.4%)가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축소 46.6% vs 폐지 34.9% vs 유지 15.0%), 60대(45.6% vs 28.3% vs 22.2%), 40대(41.2% vs 35.7% vs 18.1%), 30대(39.3% vs 35.7% vs 23.0%), 20대(35.8% vs 30.4% vs 26.5%), 70세 이상(35.8% vs 30.4% vs 26.0%) 순으로 전 연령대에서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원(축소 46.5% vs 폐지 29.0% vs 유지 21.1%), 서울(45.3% vs 31.1% vs 20.4%), 인천·경기(43.7% vs 31.7% vs 19.7%), 부산·울산·경남(38.6% vs 32.4% vs 22.5%), 대전·충청·세종(37.8% vs 37.7% vs 23.1%), 전남광주·전북(36.6% vs 33.0% vs 24.1%), 대구·경북(36.2% vs 33.5% vs 21.6%) 등 전 지역에서 축소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축소 44.6% vs 폐지 33.4% vs 유지 18.6%), 진보층(44.4% vs 33.5% vs 19.2%), 보수층(35.4% vs 31.4% vs 26.2%) 등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대부분의 직업군에서 축소 의견이 우세했으나, 학생층에서는 '현행 제도 유지' 응답이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 AG 특례 폐지 찬성층도 “대체 보상 필요" 우세 만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입상자에 대한 병역면제 혜택이 폐지될 경우 국위 선양에 대한 별도의 대체 보상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68.3%로 가장 높았다. '필요하지 않다'는 28.0%, '잘 모름'은 3.7%였다. 연령별로는 60대(필요 72.9% vs 불필요 24.0%), 50대(72.8% vs 24.9%), 20대(67.4% vs 27.6%), 70세 이상(65.9% vs 27.7%), 40대(65.0% vs 33.2%), 30대(64.5% vs 31.7%) 순으로 전 연령층에서 대체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강원(필요 82.0% vs 불필요 15.5%), 대전·충청·세종(71.1% vs 26.0%), 인천·경기(69.4% vs 27.6%), 전남광주·전북(67.9% vs 27.8%), 대구·경북(67.2% vs 30.1%), 부산·울산·경남(65.6% vs 29.3%), 서울(65.3% vs 30.1%) 등 모든 지역에서 대체 보상론에 공감하는 여론이 높았다.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폐지 찬성층에서도 '대체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64.1%)이 우세해, 제도 폐지와 별개로 국위 선양에 따른 보상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병역 면제라는 직접적인 특혜는 공정성을 위해 조정하더라도 국위 선양에 기여한 선수와 예술인에 대해서는 포상금·연금·기타 지원 프로그램 등 합리적인 사기 진작책은 유지돼야 한다는 사회적 동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p)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 모집…수능·내신 성적 미반영

숭실대학교 부설 글로벌미래교육원이 2027학년도 음악학사학위과정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입생 선발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실기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음악적 역량과 전공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실용음악 전공은 보컬, 기악, 작곡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대중음악산업의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기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전공별 교육과정과 교수진을 구성하고 실습에 필요한 연습실과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며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일반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음악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용음악(보컬, 기악, 작곡), 관현악, 교회음악(보컬, 기악, 작곡) 과정은 다른 대학이나 교육기관보다 실기 수업 비중을 높여 운영하고 있다"며 “전공별 실습을 통해 보컬리스트와 연주자, 작곡가 등 음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숭실대학교는 1996년 서구식 음악원 교육체계를 도입해 실기 교육기관인 콘서바토리를 설립했다. 이후 교육과정 개편을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음악학사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회음악(CCM) 전공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교회음악에 필요한 연주와 음악적 역량을 교육하며, 기독교 음악지도자와 전문 연주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직장인과 평일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습자를 위한 주말과정도 마련했다. 음악학사 5개 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평일 야간 1~2회 수업과 토요일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주말과정 역시 4년제 음악학사 학위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학습자의 일정에 맞춰 음악 전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음악학사과정은 전체 수업의 90% 이상을 실기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석·박사 학위 이상의 교수진이 전공 교육을 담당한다. 실용음악 전공에서는 보컬과 기악, 작곡 등 세부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직장인·성인학습자 대상 경영학·심리학 신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이 직장인과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경영학·심리학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하며, 2026년 11월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대 부설 교육기관인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은 교육부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과정을 기반으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직장생활이나 가사 등으로 정규 대학에 출석하기 어려운 성인학습자도 PC와 모바일을 이용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 입시 전문가는 “사이버대학교와 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교육제도를 선택할 때는 강의 방식뿐 아니라 학위 취득에 필요한 조건과 이전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의 인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집 전공은 경영학과 심리학이다. 경영학에서는 기업과 조직의 운영체계를 비롯해 마케팅, 재무, 인적자원관리 등 경영 전반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학습한다.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발달심리, 성격심리,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제도다. 최종학력과 기존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에 따라 학위 취득에 필요한 이수과목과 학습기간을 다르게 설계할 수 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처음 학사학위 취득을 준비하는 학습자와 전문대학 졸업자, 다른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한 학습자는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과 기간에 차이가 있다"며 “수강 신청 전에 기존 학력과 학점 인정 범위를 확인해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이러한 학습자별 차이를 고려해 기존 학력과 학점 이수 내역을 분석하고, 학위 취득에 필요한 과목과 학습기간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학습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학위 취득에는 총 140학점과 전공·교양 등 법정 이수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교육원에서 취득해야 하는 학점 등 별도의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직장인과 성인학습자가 개인 일정에 맞춰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위 취득을 준비하는 학습자에게 무료 학습설계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2026년 11월 개강하는 학점은행제 경영학전공과 심리학전공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학위 취득을 위한 상담과 학습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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