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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21조 내년 예산 “미래성장·양극화 완화”

정부가 4일 821조 규모 내년 예산안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극화 완화에 주력하는 '성장 주도형' 적극 재정 방침을 밝혔다. 국회에는 적기에 필요한 지원과 투자를 위해 예산안 법정 시한인 12월 2일까지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과감한 투자로 성장을 이끌고 그 성장이 다시 재정 기반을 튼튼히 하는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총지출 820조9000억원,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12.8% 늘어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10.9%) 증가율보다 높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법인세 증가 등으로 내년 국세수입을 584조4000억원으로 잡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박 장관은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 두 가지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첫째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담대한 투자"라며 “우리는 인공지능(AI)발 호황으로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남들보다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고 미래 성장의 토대로 연결하는 것이 다음 세대에 대한 현 세대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둘째는 민생 안정을 위한 K자형 양극화 완화"라며 “일부만 성장하는 경제로는 대한민국 전체의 도약을 이룰 수 없고, '모두의 성장'은 다 함께 잘사는 것을 넘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이날 내년 예산안 관련 “새로운 기회를 앞당기는 미래 선점과 그 성과를 국민께 넓히는 성장 확산에 중점을 뒀다"며 “적기에 필요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 예산 편성의 3대 원칙으로 “필요한 분야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고 비효율적인 사업은 정비하고, 조세 감면보다 재정 지원을 우선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필요한 분야에 투자 재원으로 2100여개 사업을 폐지, 107조2000억원 규모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세 감면 방식으로 지원하던 1조9000억원은 재정 지원으로 전환한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 우대 사업은 61개로 늘린다. 아울러, 정부는 적극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지출 증가 속도를 매해 단계적으로 낮춰 나가겠다고 했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전년 대비 3.8%포인트(p) 줄여 최근 20년 내 가장 양호한 -0.1%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전년(51.6%)보다 하락한 48.3%, 50%대 아래로 관리해 재정건전성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한 총리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처리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그는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법정 기한까지 처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또, 반도체 등 추가 세수로 162조3000억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조성,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대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미래대응기금은 대규모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세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재정안정화 장치"라며 “여유자금은 세수가 부족할 때 재정 여력을 보강하고, 국채 신규 발행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야당은 미래대응기금의 경우 주요 지출의 30%를 정부 재량으로 변경할 수 있어 '쌈짓돈'처럼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다른 금융성 기금도 마찬가지로 자변경 범위가 30%로 돼 있다"며 “자체 변경을 하더라도 국회 심의에서 삭제된 사업을 임의로 살리거나 증액할 수 없다"고 답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윤석열 선거법 2심도 ‘유죄’…확정 땐 국힘 397억 반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됐다. 서울고법이 1심의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유지하면서,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20대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4일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1심이 인정한 두 가지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모두 유지했다. 첫 번째 쟁점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했는지 여부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14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전 서장에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 이모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시 발언이 변호사를 소개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제가 굳이 변호사를 소개할 위치도 아니고 이런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두 번째는 건진법사 전성배씨 관련 발언이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1월 불교 관련 행사에서 전씨를 당 관계자에게 소개받았으며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적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재판부는 해당 발언 역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봤다. 앞서 1심은 두 발언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심에서도 발언의 문맥과 의미를 들어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3일 결심공판에서 선거 당시 지지율과 득표율 차이 등을 근거로 1심과 같은 형을 요청했다. 이번 판결로 국민의힘의 397억원 반환 문제도 다시 부각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인이 선거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아 당선이 무효가 되면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반환해야 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속보] 윤석열 선거법 위반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대 대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당시 선거에서 보전받은 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4일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1심의 판단을 유지하고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국정 최고 책임자를 뽑는 대선에서 정당 추천 후보자로서 올바른 자료를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저버렸다"며 “대의민주주의를 보장하는 선거 제도가 침해됐고 절차의 적법성이 훼손됐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은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 판단에 사실오인이나 법리오해의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20대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신천지 사과’ 김민석 공직선거였다면 당선무효될 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제기한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증거가 없었다"고 밝히면서, 김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책임까지 거론되고 있다. ◇尹 대선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1·2심 징역형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사 결과 3자(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당대회 당시 경쟁 후보였던 정청래 전 대표는 김 대표의 공개 사과 요구와 함께 책임론을 제기했고, 친청계 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응하는 책임"을 강조했다. 사실상 김 대표의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서는 공직선거였을 경우 김 대표가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당선무효형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2022년 대선 당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변호사 소개 의혹과 '건진법사' 전성배씨와의 만남을 부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대표 경선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정당법에는 처벌 조항이 존재한다. 정당법 제52조 제2항에는 당대표 경선 등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김 대표를 정당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7월 29일에도 김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영등포서는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野 “허위사실 유포… 법적 책임져야" 야당도 김 대표의 허위사실공표 여부에 주목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은 당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 대표를 수사해야 한다"며 “신천지 비밀연합설이 거짓이었다면 대놓고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니 그 자체로 정계은퇴감"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페이스북에 “허위사실 유포는 울 일이 아니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친여 성향 유튜버인 시사타파 운영자 이종원씨는 전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대표가 다음 주까지 사퇴를 안 하면 여의도에서 10만명을 모아 '김민석 사퇴'를 외치도록 하겠다"며 “부정선거로 당선된 김민석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민민운(민주당 민주화 운동) 등 민주당 당원으로 구성된 8개 단체도 같은 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당 자체)조사에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설명과 사과만으로 그 정치적 책임이 끝날 수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김 대표가 이번 사안의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 결과를 반영해 경제자유구역 면적과 전략산업, 재원조달 등 개발계획 전반을 재정비했다. 이에 대한 전문가 사전자문을 지난달 30일 산업통상부에 신청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4일 “그동안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사업 현실성과 지정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며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정책을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해 기업과 인재가 찾아오는 자족도시 고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사업 면적 규모 293만평→ 60만평 수정= 고양시는 2022년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 이후 산업통상부 전문가 사전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가며 개발계획을 보완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제5차 사전자문 이후에는 산업통상부와 관계부처 의견, 다른 경제자유구역 개발-운영 사례를 종합 분석해 기존 계획을 다시 점검했다. 특히 기존 방향성은 이어가되 규모와 방식은 현실에 맞게 조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민경선 시장 기조에 따라 개발계획을 재구성했다. 정밀의료와 K-컬처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명확히 하고 산업별 입지와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 기업유치 방향, 재원조달계획도 구체화했다. 고양시는 산업통상부에 제6차 사전자문을 신청했고, 사전자문 이후에는 주민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경기도를 통해 연내 산업통상부에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 정밀의료, K-컬처 전략산업으로 집중= 이번 보완에서 고양시는 농업진흥구역 등 토지이용 규제와 환경-교통 여건, 기반시설 설치, 사업비와 재원 조달 가능성을 종합 검토해 기존 293만평 규모 사업구역을 60만평 내외로 조정했다. 면적은 약 79% 줄었으나 기존 개발 지역을 적극 활용하고 신규 농지 편입을 최소화해 실제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였다. 넓은 면적보다 기업 수요와 입지, 기반시설 여건을 갖춘 지역 집중이 지정과 이후 사업 추진에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동시에 전략산업 차별성을 높였다. 정밀의료는 국립암센터 등 의료-연구기관과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K-컬처는 K-컬처밸리 아레나와 방송영상산업 기반, 킨텍스를 활용해 기획-제작-공연-전시-유통이 이어지는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 기업 유치-일산테크노밸리 분양 연계=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을 개별사업이 아닌 민선9기 기업 유치 정책 전반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산업 여건과 기업 수요를 분석해 기업 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유치 대상 산업과 기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달 9일부터 용지 분양을 본격화하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해 기업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입지를 제공한다. 입지 선택부터 투자 상담, 인허가, 정착과 성장까지 이어지는 기업 지원 체계도 강화해 기업 관심이 실제 투자와 입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이후에는 국토교통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협의와 산업부의 서면-현장-발표-종합평가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로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고양시는 내년 최종 지정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와 평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이엉이음 한마당'이 오는 14일 김포 덕포진 역사문화체험관과 덕포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 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아 마련했다. 덕포진 포대 지붕 재료인 이엉(짚)을 교체하는 '이엉 잇기'를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며 가족-친구-연인-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주제인 '이엉 잇기'는 김포시가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매년 진행하는 포대 이엉 보수공사와 연계했다. 행사 당일에는 실제 보수 작업 현장을 바탕으로 한 이엉 잇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엉(짚)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공연, 먹거리 부스, 소상공인-특산물 부스,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공연은 지역 예술인 무대와 소규모 거리 공연 중심으로 편성한다. 먹거리-특산물 부스는 지역 소상공인과 인근 상권을 연계한 팝업(POP-UP) 공간을 운영해 지역 상권이 행사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덕포진 면제배갑낭 제작, 조선시대 수군 복식 입어 보기, 불랑기포 체험 등을 마련해 덕포진 역사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 편의와 체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4일 “이번 행사가 지역민과 상생하고, 덕포진과 김포 북부를 잇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이엉이음 한마당 관련 세부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을 참고하거나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3일 진건읍에서 2기 현장시장실을 열고 현안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농업기술센터와 용정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시장-읍면동장 좀 만납시다'에서 용신초등학교 향후 활용 방안과 지역 문화축제 활성화, 겨울철 제설 대책 등 진건읍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최현덕 시장은 용신초등학교 활용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왕숙신도시 입주에 따른 지역 수요를 고려해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겨울철 제설장비 운용 현황과 취약 구간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최현덕 시장은 농업기술센터에 들러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직원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용정산업단지에서 '현장에서 만납시다'를 운영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산업단지 내 도로 안전 등 기업 활동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용정기업인회가 건의한 급경사지 도로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필요성과 겨울철 통행 안전 문제를 살폈다. 해당 구간은 최대 경사가 25~30도, 평균 경사가 12도에 달해 겨울철 강설과 도로 결빙 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가 제기된 곳이다. 남양주시는 관계부서와 협의해 도로 안전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현덕 시장은 “지역 현안은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주민과 기업인 목소리 청취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덕정별빛상점가 일원에서 '2026년 제4회 덕정별빛상점가 별빛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주시, 덕정상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EBS미디어(주)가 주관하며 서정대학교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상권 육성사업(유망골목상권) 일환으로 마련됐다. 축제는 구도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회식은 6일 오후 5시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행사장에는 총 34개 부스가 운영된다. 덕정상인회 소속 점포가 선보이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공간과 180석 규모의 취식 공간도 조성된다. 또한 서정대학교의 뷰티-반려동물-호텔관광 체험 부스와 소소한 플리마켓, 어린이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문화 공연과 풍성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첫날 트로트 가수 설하윤, 둘째 날 개그우먼 겸 가수 안소미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시민-상인 노래자랑과 밴드-댄스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쿠폰을 지급해 계란, 컵라면, 키친타월 등 생필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매일 저녁 추첨과 노래자랑 시상을 통해 전기자전거, 다이슨 청소기, 압력밥솥 등 총 1300만원 상당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송미애 지역경제과장은 4일 “상인과 주민이 마음을 모아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덕정길 주요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이동을 도울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맞벌이가정 등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야간연장 어린이집 2곳을 추가로 지정, 운영한다. 새롭게 야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곳은 '해나라어린이집(운정5동 소재)'과 '사랑이넘치는어린이집(운정2동 소재)' 등 2곳이다.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맞벌이, 야근, 학업, 병원 진료 등 불가피한 사유로 저녁 시간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보육 서비스로,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파주시 관내에서 운영 중인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총 116곳으로 늘어났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역별 보육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해 야간연장 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연숙 보육아동과장은 4일 “야간연장 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늦게까지 일하는 부모가 보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촘촘하고 수준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연장 어린이집 이용을 희망하는 부모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childcare.go.kr) 또는 해당 어린이집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치권 ‘만능 해설위원’은 현역 최고령 박지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84) 의원의 목소리가 닿지 않는 정치 현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당내 계파 갈등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 외교·안보 현안까지 주요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장을 내놓고 있다. 5선 중진이자 현역 최고령 원로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지나치게 잦은 발언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메시지를 둘러싼 의문도 커지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여권 내부의 갈등에도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대표 취임 100일(11월 24일) 이후 자신의 역할과 깃발을 언급한 데 대해 “전직 당대표가 무슨 깃발을 들겠느냐"며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 비판을 이어가는 유시민 작가에게도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박 의원은 유 작가가 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던 점을 거론하며 “그때 버릇을 지금도 하는 것은 안 좋다"고 꼬집었다. 여권 내부 인사뿐 아니라 사법부와 야권 인사도 발언 대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거부하며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제 정치 촉으로는 딱 시대의 서초동 정치꾼"이라며 “제2의 윤석열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서는 SNS를 통해 “남의 뒤꽁무니를 파헤치는 사람은 결국 자기 꽁무니도 파헤침을 당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 의원 딸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공적 의혹을 다룬 언론 보도에 대한 반응이었다. 과거 조국 사태 당시 한 의원이 수사 대상자 가족까지 겨냥했던 행보를 빗대며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 정치와 외교·안보 현안에서도 박 의원의 발언은 이어졌다. 지난 7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는 친명계(친이재명계)와 친청계(친정청래계)의 갈등, 최고위원 선출 방식, 김민석·정청래 후보의 경쟁 구도 등을 두고 해석을 내놨다. 9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와 관련해서는 “비전투 병과라면 어느 정도 파병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신중론과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당내 권력 구도부터 정부 인사와 사법 현안, 국제 정세까지 발언의 범위가 정치권 전반을 아우르는 셈이다. ◇“하나 마나 한 이야기 많아…당대표 경선 나서나" 박 의원의 이런 행보를 두고 정치적 경륜과 정무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5선 의원으로 폭넓은 인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안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동물적인 감각도 강점으로 꼽힌다. 당 원로가 정부와 여당에 쓴소리를 하고,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최근 발언이 과거의 긍정적인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본지 통화에서 “박 의원은 정무 감각이 뛰어나고 당에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라면서도 “최근에는 쓴소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훈적인 이야기도 아닌, 하나 마나 한 편들기성 발언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의 성공을 위해 당 원로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지만, 영양가 없는 이야기가 반복되면 왜 저렇게까지 발언하는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당대표 경선에 나서려는 것인지 생각하게 될 정도다. 그런 목적이 아니라면 왜 온갖 현안에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발언을 반복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막 오른 예산 정국, 여야 증액 vs 삭감 신경전

내년도 820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여야가 증액과 삭감 규모를 놓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두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재정과 민생·안전 분야 예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불필요한 지출을 대폭 삭감하고 청년·생업·안전 분야에 재원을 재배분하겠다고 맞섰다. 특히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의 운용 방식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갈리면서 예산 심사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의 예산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제시된 정부의 예산안은 미래선점 예산, 성장 확산 예산이고 모두의 성장 예산"이라며 “법정시한 내 처리에 대해서는 국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야당의 전향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제시한 4대 증액 분야는 사람·인프라 투자, 지방재정 지원, 민생경제 활성화, 안전사회 투자다. 구체적으로 어린이집 급식 개선과 보육 예산, 초·중·고교 시설 개선, 지방대학 지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 사업을 증액 대상으로 꼽았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창업 지원, 서민 정책금융, 공적주택 확충, 소상공인 경영 안정, 농업 예산도 늘릴 계획이다. 소방에 대한 국가 책임 확대와 해킹 피해 방지,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참전 명예수당과 무공영예수당 확대도 추진한다. 민주당은 정부가 적극적인 확장재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불평등과 양극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野 “정권의 돈잔치 안 돼" 반면 국민의힘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정권의 돈잔치가 아닌 국민의 삶을 위해 쓰이도록 이번 예산안 심의에 전심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삭감이 필요한 예산으로는 ▲협동조합사업 ▲사회연대사업 ▲기본사회위원회 예산 ▲민주평통 자문위원 역량사업 ▲프론티어급 AI 관련예산 등이라고 주장하면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국민 혈세로 특정 세력에게 예산 폭탄을 안겨주는 사례로 대폭 삭감 조정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 삶 해결 예산 국민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 선정한 100대 문제 사업에서 27조원 이상을 감액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안전·생업·일자리·생활 불안 등 5대 분야에는 총 11조5924억원을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청년의 삶 해결 3조4287억원 ▲국민 안전 2조9100억원 ▲국민 생업 2조8306억원 ▲국민 일자리 1조2250억원 ▲생활 불안 해소 1조1981억원을 배정했다. 미래대응기금은 여야 간 재정 운용 철학의 차이가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사안이다. 민주당은 추가 세수를 미래 투자에 활용하고 경기 하강기에 민생을 지원하는 재정 안전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대규모 기금 운용이 국회의 예산 심사권을 약화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12월 2일 처리까지 격돌 예고 국민의힘 예결위 야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예산정책처 주최 '2027년도 예산안 토론회'에서 “104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이 국회의 예산 심사권을 우회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미래대응기금 여유자금 전액을 국채 상환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채를 조기 상환하면 약 3조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공청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기금 조성과 관련해 “제대로 된 제도적, 안정적 장치를 좀 마련하자라는 그 취지다. 지금 골든타임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반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하던 재원이 중앙정부가 용도를 정하는 목적성 재원으로 바뀐다는 우려가 있다"며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 예결위는 5일까지 종합정책질의를 마친 뒤 9∼12일 경제·비경제 부처별 심사를 진행한다. 예산안 증·감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는 오는 1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12월 2일 법정 처리 시한을 앞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대구대-대구북구-수성구-대구보건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과 증액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사업과 주요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3일 주낙영 시장과 주요 사업부서 국장들이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 시장 일행은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수영·김태규·송언석·이준석·나경원 의원 등을 만나 주요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APEC 경주문화포럼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남부권 한반도통일 미래센터 건립, 가칭 경주APEC 외교문화원 설립,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진입도로 건설 등이다. 또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과 외동 녹동~문산 간 국도 4차로 확장, 강동~안강 도로 건설, 양남~문무대왕 간 국도 2차로 개량 등 주요 교통망 확충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사업 등 첨단과학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과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제교류와 문화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사업의 국비 반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역시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도로망 확충과 첨단과학 연구시설 투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로 설명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3월 국가투자예산 확보 보고회를 시작으로 중앙부처 방문과 정책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왔다. 또 기획예산처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면담 등 정부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국회와 중앙부처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예산안 최종 의결까지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성공 개최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고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2027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장애인과 보호자, 돌봄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장애인의 신체적·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 교육과 보호자의 구강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건강 관리법을 전달했다.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보호자 등 총 8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영천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소속 치과위생사가 맡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오전에는 복지관 구강보건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의 이해 수준을 고려해 치아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실습과 놀이책 활동 등을 진행하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장애인 보호자와 돌봄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의 구강 특성과 주요 구강질환,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아모형을 활용한 실습을 병행해 보호자와 돌봄종사자들이 장애인의 구강관리를 직접 도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장애인의 경우 개인별 특성과 생활환경에 따라 구강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와 돌봄종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재활공학을 접목한 스마트 재활기술 연구로 전국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재활훈련 시스템과 전동휠체어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실용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대구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충남 보령 베이스 리조트에서 열린 '2026 제20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스마트 재활복지공학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재활복지 분야의 첨단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우수상은 의료재활학과 김현준·백지원·송현준·서지민(1)·서지민(2)·손민경·이순형·이성희·우제희·홍설연 학생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뇌졸중 편마비 환자의 상지 재활을 위한 게임 기반 훈련과 센서 기반 식사 동작 훈련 통합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이 개발한 'Hand Free Care'는 뇌졸중 편마비 환자가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통합 시스템이다. 웹캠과 AI 기반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게임 방식의 팔 운동 훈련을 제공하고, 관성측정장치(IMU)와 압력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숟가락으로 실제 식사 동작까지 훈련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과 식사 등 일상생활동작(ADL) 훈련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재활훈련의 실용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송현준·백지원·이순형·홍설연 학생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상지 기능 및 인지·반응 능력 저하 사용자를 위한 실내 자율주행 이동보조 시스템' 연구를 통해 전동휠체어 이용자의 안전한 실내 이동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해당 시스템은 라이다(LiDAR)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연구는 장애인과 고령자가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AI와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성희 학생은 “여러 기술을 접목해 하나의 재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병섭 의료재활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한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AI와 재활공학을 융합한 연구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재활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의료재활학과는 재활로봇과 헬스케어 센서, AI 기반 동작 분석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활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지역 골목상권 8곳에서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릴레이 축제가 펼쳐진다.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상권별 특색을 살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지역 골목상권 8개소에서 '대구 곳곳, 골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골목상권으로 유도하고 지역 점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경대서문동아리 골목상권과 고성동스위첸 골목형상점가, 함지산먹골촌 골목상권 등 3곳에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경북대학교 서문 일원에서는 대학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과 가요제,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플리마켓과 비즈팔찌 만들기 등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성동스위첸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삐에로 버블 공연과 마술, 저글링 등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목도리 꾸미기와 머리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함지산먹골촌 골목상권에서는 난타와 국악 공연, 초청 가수 무대가 펼쳐진다. 골목 경매쇼와 풍선아트, 경품 추첨 등 상인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7일에는 매전로 벚꽃거리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벚꽃을 주제로 한 팔찌와 책갈피, 청사초롱 만들기를 비롯해 벚꽃 팝콘, 키다리 풍선아트, 마술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8일에는 함지공원 골목형상점가에서 주민 참여형 축제가 열린다. 장구와 통기타, 태권도, 버스킹 공연에 이어 주민 노래자랑 본선이 펼쳐지며 공예체험과 태권도 격파 체험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경대북문 골목형상점가에서는 11월 중 상권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15일에는 산격허브로 골목상권에서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20일에는 고성동벚꽃 골목형상점가에서 버스킹 공연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북구청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골목상권마다 차별화된 매력을 알리고 방문객들의 행사 참여가 실제 점포 이용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인회와 공동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골목상권의 인지도를 높여 지속적인 방문과 소비를 유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골목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상인과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유류 유출 등 돌발적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실전 중심의 방제훈련을 실시하며 하천 수생태계 보호와 환경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특히 사고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 전파와 오염물질 확산 차단,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수성구는 지난 3일 매호천과 남천 일대에서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탱크로리 차량이 매화교와 경부고속선 교량 사이 서편 도로에서 급커브를 돌다 전복되면서 경유가 유출되고, 유출된 기름이 금호강 지류인 매호천으로 흘러드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를 시작으로 하천 내 유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행했다. 특히 유류가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오염물질이 하류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초기 차단과 신속한 방제조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본부와 대구시 수질개선과를 비롯해 각 구·군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참관자들은 사고 상황에 따른 방제 대응 과정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오일펜스와 오일붐, 흡착포 등 다양한 수질오염 방제장비를 지원하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 훈련장에 방제장비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훈련 종료 후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장비별 용도와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수성구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오염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는 신속한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사전 대비를 통해 수질오염사고로부터 하천 수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한 창작 커피 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공 실무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과 문화적 이야기를 접목한 독창적인 커피 메뉴를 개발해 맛과 제조기술은 물론 상품화 가능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회 DHC(대구보건대학교 총장배) K-커피 학생 챌린지'에서 호텔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와 사단법인 대구커피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학교에서 17개 팀, 학생 46명이 참가해 창작 커피 개발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음료의 맛과 제조기술, 지역의 역사·문화와의 연계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박정호·곽동건 학생(이상 2학년)으로 구성된 '레이어드' 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충남 공주의 밤과 경북 고령의 딸기를 활용한 '레이어드 마롱 베리 라떼'를 선보였다. 공주 밤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고령 딸기의 상큼한 맛을 에스프레소와 조화시켜 가을과 겨울의 계절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지역의 특산물을 하나의 음료로 구현해 창의성과 차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팀에는 대구커피협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정다정·이선해 학생(이상 2학년)으로 구성된 '감 잡았어' 팀은 '홍시 선셋라떼'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음료는 경남 창원의 가을 풍경과 마산항의 노을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홍시퓨레와 우유, 크림, 에스프레소를 층층이 담아 노을빛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홍시의 달콤함과 커피의 쌉싸름한 맛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은상 수상팀에는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전달됐다. 두 팀은 약 3개월 동안 김연선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레시피 개발과 제조 실습을 반복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재료 배합과 커피 추출 방법, 음료 색감, 발표 내용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했으며 제한시간 안에 동일한 음료 3잔을 완성하는 훈련에도 집중했다. 금상을 받은 박정호 학생은 “팀원과 함께 준비하며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새로운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평가받은 경험이 큰 자신감이 됐다.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메뉴 개발에 도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선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3개월 동안 레시피를 수정하고 제조과정을 반복해서 연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이번 수상이 새로운 메뉴를 기획하고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전공수업에서 익힌 기술을 실제 창작음료 개발에 적용하고 전국 단위 경연을 통해 실무역량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 형곡동 10년 만의 새 아파트…‘형곡 센트럴 아테라’ 6일 분양

금호건설, 형곡3주공 재건축 770세대 공급…전용 59㎡ 135세대 일반분양 9일 특별공급·10일 1순위 청약…2028년 12월 입주 예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 약 10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지역 주택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호건설은 오는 6일 구미시 형곡동에 조성하는 '형곡 센트럴 아테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형곡3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7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13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59A1 106세대, 59A2 29세대이며 특별공급 74세대와 일반공급 61세대로 나뉜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7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청약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구미시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경쟁이 발생하면 구미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일반공급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과 지역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치금은 구미·경북 200만 원, 대구 250만 원이며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일반공급 1순위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전매제한과 재당첨 제한,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 60%에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형곡동은 학교와 학원가,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이다. 구미차병원과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형곡근린공원과 금오산도 인접해 있다. 특히 형곡동에서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이자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구미에 처음 적용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금오산 자연경관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과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조경·휴게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인 전용 59㎡에는 4베이(Bay) 3룸·2욕실 구조와 맞통풍 설계를 적용하고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주차공간은 총 1057대로 세대당 약 1.37대 수준이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홈과 무인택배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에너지 절감형 창호 등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형곡 센트럴 아테라는 형곡동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에 아테라 브랜드의 상품성을 더한 단지"라며 “실용적인 평면과 넉넉한 주차공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구미시 광평동 60-3번지에 마련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의료지도 바뀐다…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확정, 2030년 개교

-45년 숙원 풀린 경북, 도청신도시에 6300억 원 투입…500병상 이상 대학병원 건립- -의대 정원 40명 규모…필수의료 확충·바이오산업 육성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환경을 바꿀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마침내 현실화된다. 오랜 기간 의료 인프라 부족에 시달려 온 경북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들어서면서 지역 의료체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4일 교육부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북도민들이 수십 년간 요구해 온 의료 기반 확충의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구·경북 분리 이후 국립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이 없었던 경북에 45년 만에 의과대학이 신설되면서 의료 인력 양성과 전문 진료체계 구축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신설 의과대학은 도청신도시 내 약 13만 362㎡ 부지에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6300억 원이며,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입학정원 40명 규모로 추진된다. 대학 측은 2032년까지 112명 이상의 전임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함께 건립되는 대학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조성돼 의대생 임상교육과 전공의 수련은 물론 지역 중증환자 진료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의대 설립 확정까지는 지역사회의 오랜 노력이 있었다. 2013년부터 의대 설립을 위한 정책 연구와 타당성 검토가 시작됐으며, 이후 범시도민 서명운동과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김형동·임미애 국회의원이 주관한 국회 토론회를 비롯해 지역 정치권과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힘을 보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만희 위원장과 이달희 의원, 교육위원회 이인선 의원 등도 의대 유치를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경북도는 지난 8월 의대 신설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뒤 국립경국대학교와 함께 설립 추진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약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의대 설립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이다. 경북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42명으로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데다 상급종합병원도 없어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앞으로 의대와 대학병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응급의료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산업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안동의 국제백신연구소 분원과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등 기존 바이오산업 기반에 의과대학의 연구 역량이 더해지면 의료·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의 첨단 연구시설과 동해안 원자력·방사선 의과학 자원까지 연계할 경우 경북 전역을 아우르는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의대 설립이 확정됐다고 모든 과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2030년 개교까지 국비 확보와 의학교육 평가인증, 교수진 충원, 대학병원 건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시, 예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계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기초의학 분야 의사 출신 교수 등을 포함해 10여 명의 전임교원을 확보했으며,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안동병원 등 의료기관과도 임상교육 및 수련 기반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역 관계자들도 의대 설립 확정을 환영하며 성공적인 개교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은 의대 설립이 경북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의료인력의 지역 정착과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치헌 안동시 부시장은 의대 유치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큰 힘이 됐다며 경북도, 예천군과 긴밀히 협력해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병윤 예천군수 역시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된 데 의미를 부여하고, 대학병원과 연계한 실버타운 조성 등 지역 발전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립경국대 의대 유치 확정은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힘을 모아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30년 의과대학 개교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경북을 대한민국 바이오·의료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의대 유치가 확정되면서 이제 관심은 성공적인 개교와 대학병원 건립으로 옮겨가고 있다. 의대 설립이라는 첫 관문을 넘어 실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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