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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하면 뭐하나”…부산교육감 후보들 덮친 선거비 압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김석준·정승윤·최윤홍' 후보의 3파전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후보들 사이에서는 정책 경쟁 못지않게 '선거비 보전' 문제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지율 흐름에 따라 수억 원대 선거비를 돌려받을 수도, 고스란히 떠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8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부산시교육감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16억600만 원이다. 후보들은 이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선거 뒤 득표율에 따라 돌려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현행 규정상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얻으면 선거비를 전액 보전받는다. 10% 이상 15% 미만이면 절반만 돌려받을 수 있다. 반면 10%를 넘기지 못하면 대부분 비용을 후보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 캠프 분위기를 크게 흔들고 있다. KBS가 실시한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석준 후보가 26%로 선두를 기록했고, 정승윤 후보가 10%, 최윤홍 후보가 3%를 기록했다. 부동층은 60% 안팎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윤홍 후보의 경우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선거비 보전 기준을 넘길 수 있느냐가 현실적인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TV토론 참여 기준은 물론 선거비 보전 기준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낮은 지지율을 이유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TV토론에서 제외되자 강하게 반발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교육감 선거 역시 비슷한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 후보는 지난 2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후 정승윤 후보가 출마하면서 보수 진영 표심이 갈렸고, 선거 구도도 크게 흔들렸다. 초반에는 김석준 후보와 보수 단일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를 기대했지만, 지금은 보수 후보끼리 경쟁하는 구도로 흘러가는 양상을 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최 후보 선거 전략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전통시장 방문 등 일반 정치인 방식의 선거운동에 집중한 데다, 조직 역시 교육 현장보다는 교수진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충분히 다가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와 다르다"며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공감할 교육 비전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정승윤 후보는 비교적 늦게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정 후보 쪽으로 표가 쏠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 후보는 최근 SNS 등을 통해 정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정 후보 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미 지지율 우위를 확보한 상황에서 서둘러 단일화 논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부산 교육계에서는 지난해 재선거와 비슷한 흐름이 반복된다는 말도 나온다. 당시에도 진보 진영은 김석준 후보로 일찍 정리됐지만, 보수 진영은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며 표가 갈렸다.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 중 한 명이 사퇴하면, 지금까지 쓴 선거비를 대부분 돌려받지 못한다.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고 일정 득표율을 넘어야만 선거비를 보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지율이 낮은 후보라도 수억 원대 선거비 부담 때문에 쉽게 후보직을 내려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지금 보수 진영은 단일화 논쟁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득표율에 따라 수억 원의 선거비 부담이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들 긴장감이 상당하다"고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내달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제31회 환경의날을 기념하는 '2026년 군포환경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환경한마당을 통해 군포시는 시민이 일상 속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환경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20개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재활용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다육이 심기를 비롯해 △커피박(커피찌꺼기) 활용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 △멸종위기동물 테마 팝업카드 만들기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천 홍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체험과 생물다양성 보전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환경보호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체험 부스를 3개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친환경 비누(EM비누)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소재용 환경과장은 18일 “환경의날을 맞아 시민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환경 체험을 즐기며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군포환경한마당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후보 검증'이란 새로운 선거 트렌드를 제시하며 정치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상호 비방과 네거티브에 지친 유권자에게 객관적인 데이터로 승부하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른바 '신뢰의 외주화(Outsourcing of Trust)'를 선거판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평가다. 김병수 후보 캠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ChatGPT에게 지난 4년간 김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물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유권자가 챗GPT에게 김포 변화상을 묻고, AI가 인터넷상 객관적 데이터를 취합해 도출한 답변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형식이다. 정당 로고도 정치적 문구도 없다. AI는 지난 4년간 민선8기 김병수 김포시장 성과를 크게 5가지(교통, 교육, 문화-체육, 복지, 미래성장)로 분류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5호선 예타 통과와 2-9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출퇴근 지옥도시 탈피' 도모를 비롯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한 '교육 명품도시 도약' △도심형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2년 만에 100만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을 분석하며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제를 현실로 두지 않았다'고 김병수 시장의 민선 8기를 평가했다. 이번 사례는 선거판에 만연한 네거티브 프레임을 깨는 전환점을 제시했다. 그동안 유권자는 각 캠프에서 쏟아내는 일방적인 치적 홍보와 흑색선전에 피로감을 느껴왔다. 그러나 김병수 후보 측은 AI라는 제3의 객관적 주체를 통해 자신의 성과를 검증받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팩트와 데이터로 승부하겠다는 현역 시장으로서 강한 자신감의 발로로 풀이된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시민은 스스로 스마트폰을 열어 챗GPT 등 생성형 AI에게 각 후보 과거 공약 이행률, 행정 실적, 과거 발언 등을 묻고 교차 검증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18일 “AI는 학연, 지연, 정치적 편향 없이 오직 '데이터와 실적'만으로 후보를 평가하는 가장 전략적이고 정확한 선거운동원"이라며 “이제는 유권자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팩트체크를 진행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실적을 부풀리거나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후보는 결코 선택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수 후보가 이런 AI 선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던 이유는, 지난 4년간 직접 발로 뛰며 만들어 낸 '명확한 데이터(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모적인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오직 정책과 데이터로 증명하는 품격 있는 선거 문화를 김포에서부터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양주나리농원을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무료 개방했으며, 이 기간에 약 1만7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주나리농원은 2만6541㎡ 부지에 유채와 청보리를 테마로 대단지를 조성해 가족과 연인과 친구 방문이 이어졌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체험학습 장소로도 활용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은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즐겼다. 특히 올해는 대형 휴게 쉼터와 곳곳에 대형-소형 파라솔을 추가 설치해 관람객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확대했으며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8일 “올해부터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 일부를 양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기존 나리쿠폰 지급 방식에서 변경돼 양주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오는 9월18일부터 10월25일까지 진행될 가을 천일홍 개장에 맞춰 다양한 경관 작물 식재 등 본격적인 가을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 최초로 제3, 4, 5대 의원을 연이어 지내며 '지방자치 1세대' 기틀을 닦았던 박장수 전 의원(69)은 양평신문을 창간해 초대 발행인을 지낼 만큼 지역 여론 향방에 누구보다 밝다. 이런 그가 오랜 시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 옷을 벗고 국민의힘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의 손을 잡았다. 지역사회는 이를 단순한 진영 이동이 아니라 벼랑 끝에 선 양평 미래를 위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과감하게 떠나는 '노(老) 정치인'의 눈물겨운 승부수라는 해석이 많다. ▷ “당(黨)보다 양평, 이념보다 민생"= 박장수 전 의원은 지난 12일 지지 선언을 통해 “그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원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정당보다 더 중요한 점은 군민의 삶이며, 이념보다 군민의 안녕이 앞선다"고 이번 결정이 오로지 '양평'이란 두 글자에 근거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전진선 후보에 대해 “30년 경찰행정 전문성과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수를 거치며 증명된 탁월한 경륜은 양평의 재정 자립과 경제 안정을 풀어낼 유일한 열쇠"라고 평가했다. 특히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과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의 연속성'을 지지하는 핵심 이유로 꼽았다. ▷ “군수직 대물림은 민심 외면"= 특히 “남편이 양평군수를 지냈으면, 그 당선에 기여했던 훌륭한 인재들을 찾아 기회를 줘야 했다. 부인이 군수 자리를 승계하듯 나서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이건 욕심"이라며 박은미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 출마를 '욕심'과 '대물림'이란 단어로 규정했다. 아울러 “여러 경로로 박은미 캠프에서 합류 제의가 있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생을 공정과 헌신으로 살아온 그에게 이번 공천 과정은 양평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50년 농심이 선택한 '진정한 일꾼'= 박장수 전 의원이 내린 결단은 지역 정가에 주는 하중은 남다르다. 그는 양평군 및 경기도 4-H 연합회장을 시작으로 새마을지도자 경기도협의회장, 양평군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등을 거치며 '양평농업 대부'로 불려 왔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 본부장부터 양평문화원-예총 이사, 재향군인회 이사에 이르기까지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적다. 특히 작년 11월 한국4-H중앙본부 주관 자원지도자 부문 '대상' 수상은 그의 열정이 여전히 현역임을 방증한다. 현재 한국4-H 양평군본부 초대회장으로서 후진을 양성 중인 그의 무게감은 단순한 '전직 3선 의원' 이상이다. 천군만마를 얻은 전진선 후보는 18일 “박장수 전 의원의 용기는 단순한 정치적 합류를 넘어 양평군민이 바라는 통합과 실용의 행정을 향한 큰 발걸음"이라며 “정치적 신념을 넘어 양평 미래를 위해 결단한 박장수 전 의원의 뜻을 받들어 군민이 주인 되는 양평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이 올해로 4년 연속 '경기 지역협력형 생활문화 지원사업 이웃기웃 어울곳간' 참여 공모를 추진한다. 이웃기웃 어울곳간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역 협력형 생활문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양평군 관내 민간문화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공방, 카페, 서점 등 주민이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생활문화 거점으로 연결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공간별 최대 300만원이며, 프로그램 운영비와 공간 활성화를 위한 직접 경비로 지원된다. 공간 운영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공간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4회 이상 운영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공간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2026년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에 참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18일 “민간문화공간이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양평의 생활문화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10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화목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무단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된 나무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화목용 땔감이나 목재를 무단으로 이동시키면서 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하남시는 매개충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맞춰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신규-재발생의 약 67%가 사람에 의한 이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영암-해남-신안과 강원 강릉 등에선 피해지역에서 가져온 화목이나 목재로 인해 감염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은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단속 대상은 원목생산업-제재업-목재수입유통업체를 비롯해 조경업체, 육림사업장, 화목 사용 농가 등 소나무류를 취급하거나 사용하는 업체와 개인이다.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현장을 방문해 소나무 원목과 화목의 보관 상태와 유통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소나무류 미감염 확인증과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확인해 원목 출처를 점검하고 적치된 화목에 벌레가 드나든 흔적이 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하남시는 조사 대상자에게 단속 일정과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관련 절차를 준수해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하남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며, 무단이동된 감염목에 대해서는 방제 명령 등 후속 조치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주시-경산시-대구북구-영남대-계명대-iM뱅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사용 연한이 지난 축구장 인조잔디와 시민운동장 시설을 정비해 시민과 체육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황성축구공원 5·6구장에는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노후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한다. 정비 대상 면적은 5구장 8568㎡, 6구장 8452㎡ 규모이며, 인조잔디 철거와 신규 잔디 설치를 비롯해 노후 포장면 보수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구장은 지난 2016년 인조잔디 설치 이후 최대 사용 연한인 10년에 가까워지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까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경주시민운동장 에는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천연잔디와 배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천연잔디 교체 7885㎡와 배수시설(맹암거) 교체 1619m, 상수도관 교체 등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시민운동장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시민운동장과 황성축구공원, 알천축구장, 생활체육공원 등을 포함해 모두 20개 축구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천연잔디 구장은 9곳, 인조잔디 구장은 11곳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노후 체육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과 체육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체육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운동장에서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한마음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대학교 경산교육특구사업단 과 대구한의대학교 라이즈사업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이 공동 참여했다. 운동회에서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뛰고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원치민 관장은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 가족과 비장애 아동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애인 가족 지원과 통합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6월 5일까지 청년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하는 'L.O.G(Launch On-Global) 스케일업 실리콘밸리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현장 중심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업력 7년 미만 청년 창업기업이다. 본사와 지사, 공장, 연구소 가운데 1곳 이상이 북구에 소재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이후 1개월 이내 사업장 주소지를 북구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기업들은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에 필요한 사전교육과 영문 피치덱(Pitch Deck) 작성·발표 실습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KIC 실리콘밸리와 Google, Apple, Stanford University 등 글로벌 기업 및 창업기관을 방문해 현지 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혁신 박람회인 TechCrunch Disrupt 2026 참관을 통해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현지 투자사 미팅과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여해 투자 유치와 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갖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체험형 해외연수가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에서 성장한 혁신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캠퍼스 천마로 일대에서 '제10회 International EXPO'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 교류 참여 기회를 소개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정문에서 시계탑 구간까지 이어진 부스를 중심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처 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학생 대상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에는 15개국 36개 해외 대학의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네덜란드와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14개국 23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34명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자국 대학과 문화, 유학 경험 등을 소개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해외 파견 경험이 있는 한국인 학생들도 참여해 지원 절차와 현지 생활, 학업 경험 등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1대1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지원 자격과 선발 과정, 해외 적응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글로벌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부스 방문 이벤트와 미션형 경품 행사도 운영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영남대 국제홍보대사 제25기 수습 단원 모집도 현장에서 진행돼 외국인 유학생 지원과 대학 홍보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내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교환학생 간 자연스러운 교류도 이어지며 캠퍼스 국제화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춘영 국제처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장 마련에 집중했다"며 “엑스포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가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 수요 중심의 맞춤형 국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2026년 1학기 기준 64개국 588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18개국 32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79명이 수학 중이다. 또 영남대 학생 105명은 14개국 47개 대학에 파견돼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총동창회와 공동으로 특별전 '식물과 상징–식물 길상문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행소박물관 특별전시실 동곡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인간의 삶과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식물을 주제로 회화와 도자기, 공예품 등에 표현된 식물 길상문을 통해 옛사람들의 삶의 가치와 염원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양에서 식물은 자연의 이치와 인간 삶을 비추는 존재로 여겨졌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맑은 꽃을 피우는 특성으로 청정함과 깨달음을 상징했고, 매화와 국화, 대나무는 절개와 고결함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랑받았다. 서양에서도 올리브는 평화와 풍요, 호랑가시나무는 희생과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는 등 식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믿음과 삶의 태도를 담아내는 상징의 언어로 기능해 왔다. 전시에는 행소박물관이 소장한 식물 길상문 관련 유물 70여 점이 소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조선 후기 꽃과 새 그림과 고려시대 청자 항아리, 모란 그림, 소나무 문양 찬합, 인두로 표현한 대나무 그림, 낭곡 최석환의 포도 그림, 참외 모양 벼루, 백수백복 그림 등이 포함됐다. 어두운 화면 위에 매화와 한 쌍의 새를 표현한 꽃과 새 그림은 새봄의 생명력과 부부의 애정을 담아냈으며, 청자 항아리에 새겨진 연꽃 문양은 청정함과 깨달음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풍성한 모란 그림은 부귀영화를, 소나무 문양 찬합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계명대학교 교목인 은행나무와 교화인 이팝나무꽃, 캠퍼스에 자생하는 120여 종의 수목 이야기를 함께 소개해 과거와 현재의 자연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권구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식물 문양을 통해 옛사람들이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삶을 꿈꿨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 속 식물 상징의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 속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2004년 성서캠퍼스 이전 이후 다양한 국제·국내 특별전과 역사문화 강좌, 문화유적답사, 외국인 유학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삼성라이온즈 야구 경기 초청과 영화 관람권, OTT 이용권 제공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연고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 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 행사와 함께 금융 혜택을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에서 '삼성라이온즈 iM뱅크 스폰서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기념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전국으로 홈런!'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iM뱅크는 앱에서 개인(신용)정보 활용과 문자·전화 안내에 동의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삼성라이온즈파크 3루 SKY상단 지정석 티켓(1인 2매)을 제공한다. 또 우수 고객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초청 행사도 함께 마련해 지역 상생 의미를 더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라이온즈 스윗박스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는 모두 3차례 경기 일정에 맞춰 운영되며, 이미 진행된 5월 16일 경기에 이어 오는 5월 31일과 6월 13일 경기의 스윗박스 티켓을 추첨 제공한다. 참여 조건은 앱 마케팅 푸시 동의와 입출금 통장 잔액 유지 등 회차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iM뱅크는 또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iM뱅크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를 신청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 가전제품과 총 625만원 규모 추가 지원금,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규 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TVING 최대 5개월 무료 이용권과 CGV 영화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강정훈 은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일상과 맞닿은 생활밀착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전국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공주 밤 밝힌 야시장”…산성시장 ‘밤마실’ 개장에 시민 발길 북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이 주말 밤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공주시는 지난 15일 '2026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지역 예술인 모임 '제민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가수 노라조와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이시보가 축하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야시장 개장 첫날부터 활기를 보였다. 올해 야시장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먹거리·판매 부스 17개가 운영됐으며, 전통놀이 체험과 감성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야시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행사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먹거리 부스 위생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은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7~8월 혹서기에는 잠시 휴장한다. 운영 기간에는 마술 공연과 인디 음악, 국악·해금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시장을 찾아 공주의 밤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밤마실 야시장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대표 야간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강원도, ‘수소 클러스터’ 착공 초읽기…국가 거점어항 유치전도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수소산업과 해양관광을 축으로 한 동해안 미래산업 벨트 구축에 승부수를 던졌다. 도는 수소 저장·운송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사업 착공을 앞둔 가운데, 해양수산부의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동해안 산업·관광 벨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수소산업 육성 핵심 사업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산업진흥센터와 안전성시험센터, 시스템실증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조달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시공사 선정과 감리용역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6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668억 원(국비 245억 원·지방비 423억 원)을 투입해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부지 1만5517㎡에 연면적 9618㎡ 규모의 건축물 3개 동과 38종의 시험·실증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산업진흥센터는 수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 역할을 맡고, 안전성시험센터와 시스템실증센터는 수소 저장·운송 기술과 제품의 시험·평가·실증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수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동해안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집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전체 사업 규모는 동해·삼척 일원에 총 317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액화수소 공급 기반과 기업 입주공간 조성, 산·학 연계 캠퍼스 운영 등도 함께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유치전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도는 강릉 사천진항과 속초 대포항 2개소를 공모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1254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오는 28일까지 해수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전국 12개소만 선정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어업·유통·가공·관광 기능을 결합해 지역 어촌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도, 어항 고도화…국가 거점어항 유치 총력 강릉 사천진항은 총사업비 332억 원을 투입해 쇠퇴한 어항 기능 회복과 해양관광 기반 확대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자동화 주차장, 바다이음 보행교, 수산물 작업환경 개선공사,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푸드복합센터, 해양레저 배움터 등이 추진된다. 속초 대포항은 총사업비 922억 원 규모로 체류형 해양관광 소비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웨이브 워크(Wave Walk), 씨마켓 스트리트 조성, 콜드체인 허브 구축,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외옹치항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핵심 사업으로 포함됐다. 강원도는 그동안 어촌뉴딜사업과 신활력증진사업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공모 선정률을 기록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도내 64개 어항 가운데 35개소가 어촌어항 재생사업에 선정돼 총 4130억 원 규모 사업을 확보했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강원도의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시험·평가·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축적한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거점어항 유치에도 반드시 성공해 사천진항과 대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1천원 영화’가 바꾼 작은 변화…“영화 한 편 보려면 원주까지 갔는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난 주말 찾은 횡성시네마 로비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팝콘을 든 아이들과 영화 시간을 확인하는 주민들로 매표소 앞에는 짧은 줄까지 만들어졌다. 횡성군의 작은영화관인 횡성시네마가 '2026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13일부터 모든 영화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과 현장 발권 모두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횡성시네마는 군 단위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작은영화관이다. 일반 관람료는 7000원, 우대 관람료는 6000원 수준으로 대형 멀티플렉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3D 영화도 상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최신 개봉 영화를 지역 안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차량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생활권 영화관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할인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현장에서는 '작은영화관의 존재 가치'를 다시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횡성처럼 대도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군 단위 지역에서는 영화관 자체가 단순 상영시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주민들에게는 문화생활 공간이자 가족 여가 공간, 청소년들의 문화 커뮤니티 역할까지 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가격 부담 때문에 영화관 방문을 미뤘다가 오랜만에 찾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은 한 40대 주민은 “보통 가족끼리 영화 한 번 보려면 관람료에 간식까지 5만~6만원은 금방 든다"며 “1000원 가격 덕분에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원주에서 온 가족은 “평소에도 원주 영화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 며 “1000원에 영화 문화를 향유할 수 있으니 더욱 반갑다"고 했다. 지역 상권에도 기대감이 감지된다. 영화 관람 전후로 인근 음식점과 카페를 찾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체류형 소비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횡성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주말 저녁 영화 시간대 이후 가족 단위 손님이 늘어난 느낌"이라며 “작은영화관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소멸 시대일수록 문화 인프라가 정주 여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세서는 이제 문화시설도 '살고 싶은 도시'를 결정하는 조건이라는 말을 하고 잇다. 단순히 도로나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지역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작은영화관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문화시설로 꼽힌다. 실제 강원지역 일부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작은영화관이 청소년 문화공간과 가족 중심 여가시설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지역 만족도를 높이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횡성군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작은영화관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광수 횡성군문화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군민이 부담 없이 최신 영화를 즐기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1천원 영화' 이벤트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지방의 문화격차를 줄이고 지역에 머무는 삶의 질을 높이는 형화 한 편 보기 쉬운 동네가 결국 사람을 머물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부녀자 성추행·불법당원 경찰 수사…“선거 막판 민심 흔들 변수” 해명해야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일도 지금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6·3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둔 전남 강진군. 읍내 사거리와 전통시장 일대는 여느 시골 읍내처럼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이야기는 정책보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무소속 강진원 후보 관련 내용이었다. 최근 강 후보를 둘러싸고 성추행 의혹, 승진 인사 금품 요구 정황, 불법 당원 모집 논란, 특정 업체 특혜 계약 의혹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면서 지역 선거판이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에서는 “하나만 터져도 선거에 치명상인데 네 가지가 한꺼번에 겹쳤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실제 강진읍과 군동면 일대에서 만난 주민들 사이에서는 “요즘은 선거 얘기만 나오면 의혹 이야기부터 나온다"는 말이 어렵지 않게 들렸다. 가장 파장이 큰 사안은 이른바 '미투' 성격의 성추행 의혹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측은 강 후보가 야인 시절이던 지난 2019년 10월께 강진읍 한 노래주점에서 옆자리에 앉을 것을 요구한 뒤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 주장 여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수사기관에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지역사회 파장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진읍에서 만난 한 60대 주민은 “사실 여부는 수사를 봐야겠지만 성 관련 이야기는 듣는 순간 이미지 타격이 크다"며 “특히 지방에서는 입소문이 빨라 선거에 영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강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둔 정치 공작이자 흑색선전"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도 밝힌 상태다. 여기에 승진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요구 의혹도 선거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군 한 공무원은 승진을 앞둔 시점에서 “승진하려면 인사를 해야 한다"는 지인과의 통화 내용이 나돌았다. 지역사회에서는 여기서 언급된 '인사'가 사실상 금품 요구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역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중간 브로커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인사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강진은 공무원 사회 여론이 선거 흐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며 “인사 관련 의혹은 내부 동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불법 당원 모집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강 후보 측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중앙당에 제출한 당원 명부와 관련해 허위 당원 모집 의혹에 휩싸였다. 특정 주소지에 수십 명이 거주하는 것처럼 등록해 조직적으로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정청래 당대표 지시로 사실조사에 착수했고, 결국 강진원 군수에 대해 당원자격정지 1년 징계를 의결했다. 이후 이의신청 과정에서 징계 수위는 6개월 자격정지로 감경됐지만, 공천 배제와 탈당 논란 등 후폭풍은 계속 이어졌다. 여기에 특정 업체를 상대로 한 수백억 원대 특혜 계약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군정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 6~8개 사업, 총 400억 원대 규모 계약이 특정 업체와 협력사를 중심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집중 체결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절차적 정당성과 행정 공정성 문제를 둘러싼 비판도 커지고 있다. 강진읍 중앙시장 인근에서 만난 한 자영업자는 “군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업이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이 돼야 하는데, 요즘은 군청 이야기만 나오면 다들 특혜 이야기부터 꺼낸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4중 악재'가 단순한 이미지 손상을 넘어 후보 자질과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성추행 의혹과 인사 금품 의혹, 불법 당원 모집 논란, 특혜 계약 의혹 모두 공직 윤리와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선거 막판 민심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현재 대부분 사안은 수사 또는 사실관계 확인 단계에 머물러 있어 향후 수사 결과와 추가 증언 여부 등에 따라 선거판 파장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방선거 막판, 강진 민심은 지금 가장 거센 흔들림 속에 놓여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공주에 뿌리 둔 후보”…김영빈, 공주·부여·청양 변화 깃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5일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공주·부여·청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농촌에는 일할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청년들까지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공주·부여·청양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과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를 “중앙정부에서 실력을 키운 정책기획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검찰과 법무부, 민간기업에서 쌓은 정책·행정 경험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AI 역사문화 관광 메카 조성 △청년·여성 친화도시 구축 △농촌·소상공인 지원 확대 △충남·대전 통합 특별시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백제왕도 특별법 시행에 따른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보하고 AI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공주·부여·청양을 천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금강 국가정원 조성과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와 공공 돌봄 강화, 여성·노인·장애인 지원 확대를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며 “충남 내륙철도와 공주역 BRT 확대 등 교통 인프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신인으로서 지역 조직력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공주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만큼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있다"며 “시장과 골목을 직접 다니며 시민들과 호흡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에 녹아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공주에 거주하며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며 “정책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공주를 시작으로 부여와 청양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이 취향을 매개로 이웃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2026년 생기발랄 문화의집'을 본격 운영한다. 생기발랄 문화의집은 시민이 집 근처 일상 공간에서 취향이 맞는 이웃과 함께 문화활동을 즐기며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관내 공방, 서점, 카페 등 26개 민간 공간이 시민을 위한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시민을 찾아간다. 먼저 '프로그램 지원' 부문에 선정된 18개 공간에선 운영자 개성이 담긴 취향 저격 커뮤니티 활동이 진행된다. △함께 시를 쓰는 문학 모임 △매일 기록의 힘을 느끼는 30일 드로잉 챌린지 △나만의 차(茶) 취향을 찾는 홍차 클래스 등 단순히 배움을 넘어 이웃과 공감대를 쌓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관 운영 지원' 부문 8개 공간은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소모임을 꾸릴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공유한다. 음악-미술-공예 등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이웃이 부담 없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은영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8일 “생기발랄 문화의집은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웃을 발견하고 친구가 되는 '동네 기반 문화 연결망'이 될 것"이라며 “문화를 매개로 시민 일상에 따뜻한 만남이 피어나고, 그 활력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별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에서 확인하거나 광명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경기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관내 장애인과 상이등급 국가유공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26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을 내달 23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신체-인지적 제약으로 정보통신 기기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기 구매비 일부를 지원하며 경기도 전체 보급 인원은 1000명이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제품가의 80%(본인부담금 20%)를 지원받게 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본인부담금 중 5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은 총 128종으로 △시각장애인용 61종(화면낭독기, 독서확대기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 19종(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 48종(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이다.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a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내달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거나, 군포시 스마트정보과(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우편 접수는 접수 마감일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보급 대상자는 서류 심사, 심사위원회 심사, 심층 상담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결과는 7월16일 경기도 누리집 공고 및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개인부담금 납부 후 8월부터 10월 사이 기기를 보급받게 된다. 장혜정 군포시 스마트정보과 팀장은 18일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이 다양한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 대상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신청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콜센터 또는 군포시 스마트정보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오월 정신을 안산의 생활 민주주의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영미 후보 선대위 송바우나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는 국가폭력에 맞서 시민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현대사의 위대한 항쟁"이라며 “자유와 정의, 공동체를 위한 광주의 희생과 연대는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한 뿌리"라고 밝혔다. 또한 “오월 광주의 정신은 시민이 역사의 주인이란 선언이었다"며 “천영미 후보는 이 정신을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생활민주주의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영미 후보는 지방정부의 민주주의 역시 시민참여가 살아 있을 때 강화될 수 있다고 보고, 시민이 정책 주체가 되는 안산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우선 주민자치회의 실질적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 예산과 권한을 확대하고, 교육-공간-행정 지원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지역 자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참여 조례 제정도 약속했다.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송바우나 대변인은 “지방정부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제도와 예산, 행정의 결정권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민주주의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월 정신을 말하면서도 시민을 행정의 대상에만 묶어둔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이름을 빌린 형식에 불과하다"며 “천영미 후보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안산형 시민주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앞둔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시민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5.18 정신을 민주주의로 실현하는 정치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5.18부상자회 신극정 회장, 공로자회 윤남식 회장, 유족회 양재혁 회장과 유공단체 회원 40여명이 참배를 함께했다. 최대호 후보는 헌화-분향한 뒤 “5월의 희생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마음에 새겼다"며 “5월의 민주화 영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 숭고한 뜻을 책임 있는 정치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힘이고, 오늘의 우리를 만든 역사"라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5월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안양과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후보는 지난 7일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안이 국회에서 국민의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일을 언급하며 “역사적 책무를 저버린, 시대의 소명을 외면한 일"이라며 “국민 요구를 외면한 정치는 그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5.18은 국가폭력과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현대사의 가장 뼈아픈 역사"라며 “우리는 광주항쟁이 남긴 민주주의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잊지 않고 계승해야 한다. 오늘의 민주주의는 5.18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서 있다"고 역설했다. 최근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시민들이 묻혀있을 것으로 보이는 암매장 추정지 발굴 작업이 다시 시작된 점에 대해 “희생자가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가족 품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토로했다. 최대호 후보는 “오늘의 뜨거운 가슴을 안고 안양으로 돌아가 시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더 나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광주 5·18 묘역 방명록에 최대호 후보는 '민주, 인권, 평화! 5월정신 잘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보육-돌봄 정책인 '의왕형 원스톱 돌봄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성장까지 도시가 함께 책임지는 의왕을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김성제 후보는 “앞으로 도시 경쟁력은 개발사업이나 아파트 공급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가 계속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인지,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인지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김성제 후보는 우선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며 “이는 단순 현금 지원 정책이 아니라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의왕시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함께 0~2세 전용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고, 육아나눔터도 더욱 확대해 맞벌이 가정과 신혼부부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아울러 다함께돌봄센터 확대를 통해 방과 후 돌봄과 생활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야간돌봄(오후 10시까지) 지원체계도 확대해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고 제시했다. 청소년 정책과 관련해선 '내손 청소년 문화의집' 조성을 추진해 청소년이 문화-진로-체험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성장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제 후보는 “아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젊은 부모들이 떠나지 않고,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의왕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 북갑, ‘단일화’가 최대 변수…합쳐도 이길 수 있나 [격전지 분석]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16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여 2야'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최대 변수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여부다. 부산 북갑은 여야 모두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는 곳이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출신의 하정우 민주당 후보,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낸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국민의힘 대표를 역임했다가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제명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맞붙고 있다. 북·강서갑으로 선거구가 묶였던 21대 총선까지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박 전 장관은 2승 2패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맞대결을 이어온 지역이다. 판세는 하정우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4건의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는 37~43.4%를 기록하며 한동훈·박민식 후보를 모두 앞섰다. 반면 한 후보는 대부분의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0%대 안팎에 머물며 보수 표심 분산 양상이 이어졌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하정우 후보가 부산이라는 민주당 험지에서 선전하는 배경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과 전재수 의원의 지역 기반"이라며 “현 정부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이 크다"고 분석했다. 두 보수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할 경우 하정우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적지 않게 나오면서,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단일화 요구도 거세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10일 “북갑에서부터 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촉구했다. 부산 지역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김대식(사상구)·곽규택(서구·동구) 의원 등도 잇따라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뉴스1·한국갤럽(5월 12~13일) 조사에서 박민식 단일화 시 하정우 50% 대 박민식 37%, 한동훈 단일화 시 하정우 46% 대 한동훈 40%였다. 국제신문·리얼미터(5월 9~10일)도 박민식 단일화 시 하정우 45.7% 대 박민식 32.4%, 한동훈 단일화 시 하정우 45.8% 대 한동훈 35.8%로 하정우 우위가 유지됐다. KBS부산·한국리서치(5월 8~10일)는 한동훈 단일화 시 하정우 40% 대 한동훈 37%로 가장 격차가 좁았고, JTBC·메타보이스(5월 4~5일)에서는 박민식 단일화 시 하정우 44% 대 박민식 39%로 역대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각자 3자 대결과 양자 구도를 비교하면 박민식도 한동훈도 서로에게 흡수되는 지지층이 많지 않고, 오히려 하정우에게 흡수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일화가 이뤄지면 위기감 때문에 반대 진영도 똑같이 뭉친다"며 “1 더하기 1이 2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억지로 단일화해서 한쪽 지지자들이 등을 돌리면 득보다 실이 크다"며 “두 후보 지지층의 결이 워낙 다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한동훈 후보 중심일 때 시너지 효과가 더 크다고 내다봤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성 세력에 우려를 갖는 보수층은 투표를 안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한동훈으로 단일화되면 그들이 투표장으로 나온다"며 “반면 박민식으로 단일화하면 한동훈 지지층은 이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민식 후보가 당 지도부와 가까운 강성 이미지로 인식되는 만큼, 기존 한동훈 지지자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도 “중도 확장성 측면에서 한동훈이 더 크다"면서도 “친한계와 당권파 간 감정의 골이 이미 깊어진 상황에서 시너지 효과에는 한계가 분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후보 차원의 단일화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에서 제명한 한 후보의 승리를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먼저 손을 내밀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다. 이에 양측 모두 단일화 대신 '완주' 쪽으로 가닥을 잡고 남은 선거 기간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을 위한 유세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 후보는 본지에 “단일화할 생각 없다고 수십 번 이야기했다"며 “완주가 아니라 필승"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저 한동훈"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폭주를 막겠다"고 말했다. 뉴스1·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2~13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국제신문·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9~10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KBS부산·한국리서치 조사는 지난 8~10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JTBC·메타보이스·리서치랩 조사는 지난 4~5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박서현 인턴기자, 이동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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