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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책 실험부터 농업 경쟁력 강화까지… 경북 시·군,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지역 미래 그리다

◇안동시 '씨앗351 포럼 시책 발표회',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3일 시청 청백실에서 젊은 공직자들의 정책 구상을 공유하는 '씨앗351(SIAT351) 포럼 시책 발표회'를 열고, 중장기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씨앗351 포럼'은 안동시 소속 7년 차 미만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책개발 조직으로, 기존 행정 경험에 갇히지 않은 유연한 사고와 세대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닌, 1년여 동안의 토론과 연구를 통해 구체화된 정책 구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시책은 청년·관광·웰니스 등 3개 분야 5건으로, 안동시가 직면한 인구 구조 변화와 관광 트렌드 변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 전략이 고루 담겼다. 청년 분야에서는 주거와 일자리를 분리해 접근하던 기존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업·주거·생활이 결합된 '청년라이프케어 산업단지 조성' 구상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청년 내일 혁신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단기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착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안동의 전통 문화와 야간 경관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한 '라이트 유교니버스'가 소개되며, 문화관광의 시간적 한계를 넓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 개개인의 취향과 이동 동선을 분석하고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는 'AI 온트립(OnTrip)' 프로젝트는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 웰니스 분야에서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니어 세대를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적극적인 관광·문화 소비 주체로 조명한 '시니어 웰니스 페스타'가 제안됐다. 이는 건강, 관광, 지역 경제를 연계한 새로운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에 제안된 시책들을 정책 실현 가능성, 재정 여건,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영주시, 2026년 농업인 전문교육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참여자 모집은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단편적인 작목 재배 기술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문제 해결 능력과 농업 경영 역량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육 체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단순 생산 중심 농업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으로 정책 방향을 확장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장기 전문과정, 품목 특화 전문가 과정, 현장 대응형 교육과정 등 3개 분야 5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연간 총 310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사과 밀식·다축재배를 중심으로 한 농업인대학 과정, 애플스쿨 기초과정, 복숭아 품목 전문가 과정, 병해충 종합관리 및 토양 전문과정 등은 재배 경험과 영농 단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근 재배 면적이 늘어나며 기술적 난도가 높아진 복숭아 품목을 중심으로 전문가 양성 과정이 강화됐다. 이 과정은 외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과 현장 사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제 농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둔다. 영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인적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예천군 '우리동네:문화샘터', 생활권 문화 확산 거점으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5일 추진 중인 '우리동네:문화샘터'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되며 생활권 중심 문화 정책의 실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문화시설이 아닌 공방, 카페, 상점 등 주민에게 익숙한 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9개소로 시작된 문화샘터는 올해 20개소로 확대되며, 예천 전역에 보다 촘촘한 문화 관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참여 공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연속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간별 특성과 프로그램 기획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각 공간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와 지역적 특성을 프로그램에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을 다짐했다. 예천군은 문화샘터 사업이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내 문화 접근성 격차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확정된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의성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면접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5일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책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면접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의성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사업에 202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며 제도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2026년에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708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공형 근로자는 90명으로 늘어나 농가 지원 폭도 커질 전망이다. 올해는 기존 여성 근로자 중심에서 벗어나 남성 근로자까지 인력 구성을 확대해 작업 특성과 농가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현지면접에서는 단순 인력 충원이 아닌 근로 의지, 작업 적응도, 영농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숙련 가능성이 높은 인력을 선발할 방침이다. 의성군은 성실 재입국 근로자 비율을 일정 수준 유지해 현장 적응 기간을 줄이고, 농가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3곳 무료 개방·체험 프로그램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놀이 체험, 전통악기 체험, 자생식물 컬러링북, 테라리움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기념품 증정과 지역 청년기업 협업 상품 판매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수목원 측은 명절 기간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 K-패스 참여로 관외 이동 부담 완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5일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에 신규 참여하며, 관외 지역 이동 시에도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 관내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정책에 더해, K-패스 환급 제도가 적용되면서 군민들은 관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횟수와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교통비를 환급받게 된다. 봉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 대표발의 ‘7건 조례안’ 상임위 심사 착수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6년 새해 첫 임시회가 진행 중인 공주시의회에서 이상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7건이 상임위원회 심사에 들어갔다. 공주시의회는 제264회 임시회 회기 중인 4일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열고, 이상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들을 상정해 심사에 착수했다. 심사 대상은 ▲공주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 조례안 ▲공주시 치유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주시 건설공사 스마트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주시 흡입독성안전 및 환경친화적 소독제품 사용 지원 조례안 ▲공주시 한옥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주시 향교·서원·사우 육성 조례안 ▲공주시 수어 사용 보장 조례 전부개정안 등이다. 이상표 의원은 “오늘 심사받는 조례들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만든 결과물"이라며 “상임위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들은 4~5일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인천관광공사-인천시 행정동우회, 한중 퇴직공무원 교류단 유치 ‘맞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와 인천시행정동우회(회장 조동암)는 지난 4일 인천관광공사 디지털 회의실에서 '한·중 퇴직공무원 특수목적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을 거점으로 양국 간 국제교류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류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폭넓은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퇴직공무원 유치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행정동우회는 유치가 성사된 단체에 맞춰 인천 지역 퇴직공무원을 매칭해 교류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깊이 있는 교류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퇴직공무원 교류관광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일반 단체관광과는 달리 일정 조율이 비교적 자유로워 연중 추진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방인 관광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교류 과정에서 형성된 네트워크는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반복적 교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인천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상반기 중 중국 사무소가 위치한 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 퇴직공무원단을 대상으로 시범 마케팅을 추진하고 주요 관계자 팸투어를 통해 교류 콘텐츠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퇴직공무원들이 교류를 넘어 다양한 문화·체험관광으로 확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모델"이라며 “한 번 형성된 네트워크가 장기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유치·지원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중앙–지방 행정 가교부터 민생·교육·농업 혁신까지…경북도정 전방위 행보 가속

◇경북도, 황명석 행정부지사 취임…현장 행정으로 첫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행정안전부 참여혁신국장이던 황명석 신임 행정부지사가 5일 제37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 공식 취임했다. 황 부지사는 임명 직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산불 피해 재건 현장을 찾으며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보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경주 출신인 황 부지사는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1년 말부터 약 1년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며 도정 전반을 경험했다.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포스트 APEC 사업,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설 앞두고 '경북세일페스타'…온라인 소비 촉진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규모 온라인 쇼핑 축제인 '경북세일페스타'를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11번가, 우체국쇼핑, 롯데온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과 협업해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일부 품목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기획전은 내수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 정책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관 운영과 포털 검색 연계 방식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도, 전통시장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 소비 지원책도 마련됐다. 경북도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도내 9개 시·군 17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되며, 영수증 합산도 가능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높였다. 도는 이번 행사가 명절 기간 전통시장 방문 증가와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북도, 전국 최초 '사과 노지 스마트팜 교육·체험장'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일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사과 노지 스마트팜 교육·체험장 조성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동 임동면 일원에 총 18억 원을 투입, 4.3ha 규모의 교육·실습 공간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입문형부터 고급형까지 3단계 실습 과원을 통해 스마트농업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데이터 기반 정밀 관수·관비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과 주산지로서의 강점을 농업 기술 혁신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경북도교육청, 초등 5학년 대상 인성교육 워크북 '온자라미' 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인성 온(溫-ON)자람 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워크북 '온자라미'를 19일까지 배부한다. '온자라미'는 학생들이 일상 속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자기 주도형 인성교육 자료로, 아침 시간은 물론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잇길 자료, 그림과 놀이 활동, 교과 연계 학습 등 학생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에서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북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교사에게 1인 1권씩 제공되며, 5학년 1학기 '인성 온(溫-ON)자람 학기제'와 연계해 집중 활용된다. 전자책(e-book)과 QR코드도 함께 제공해 학교와 가정 어디서나 자료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배려·소통·존중·정직·책임·협동·예절·효 등 8대 인성 덕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인성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설 명절 앞두고 '선물 안 주고·안 받기' 청렴 캠페인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선물 안 주고·안 받기' 청렴 다짐 한 줄 캠페인을 추진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상반기 지방공무원 노사관계 교육과 연계해 운영됐으며, 도내 각 지역 교육에 참석한 17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형식적인 교육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청렴 다짐 문구를 작성하고 서약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실천 의지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짧은 청렴 메시지 전달과 함께 다짐지 작성 이벤트가 병행돼 자연스러운 참여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명절을 앞두고 스스로의 행동 기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명절과 인사 시기 등 청렴 취약 시기에 맞춘 선제적이고 체감도 높은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공간재구조화사업 개축심의위원회 개최…안전·학습환경 동시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점검도 본격화됐다. 경북도교육청은 5일 2025년 선정된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시설 개축심의위원회를 열고, 학교 시설의 노후도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는 건축·구조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13명의 위원이 참여했으며, 정밀안전점검 결과 C등급을 받은 15개교 19개동을 대상으로 개축 필요 여부와 향후 활용 방안을 심의했다. 학교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시설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학생 안전, 학습권 보호 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축 사업을 추진해, 교육활동에 적합한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 창립 3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선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3일 대강당에서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 창립 3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선언 경북농협은 3일 대강당에서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란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1부 정기총회에 이어 2부 본행사로 진행됐다. 본행사에서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시상, 30주년 기념영상 상영, 미래비전 선포와 떡케이크 커팅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사)농가주부모임은 1996년 농협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출범한 여성농업인 단체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상호 협력과 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진 영농활동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2025년 현재 경북도연합회는 140개 분회, 1만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업·농촌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대피소 세탁 및 급식 봉사, 임시주택 거주 이재민 2,548세대를 대상으로 한 밑반찬 나눔과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 공감대 확산 활동, '영농後 환경愛' 영농폐기물 수거사업, 극한호우 피해지역 재해현장 클린봉사단 운영, 여성농업인 CEO 역량강화 교육 참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공로자를 격려하는 한편,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 속에서 농가주부모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30년 동안 이어온 봉사와 나눔의 실천은 농촌 공동체를 지탱하는 큰 힘이 돼 왔다"며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지켜온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해 온 지난 30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범국민적 참여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동심협력의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명란 경북도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으로서 지역과 농촌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자임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이날 노동조합과 대한적십자사 경북혈액원과 함께 구내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부대행사로 진행했다.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 “문화·관광·산업을 축으로 한 지역 대전환” 구례군수 출마 선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4일 구례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구례 도약의 계기로 규정하며 문화·관광·산업을 축으로 한 지역 대전환 구상을 내놨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통합특별시 시대는 구례의 위상을 다시 세울 결정적 기회"라며 “구례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통합의 핵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비전으로 '문화관광청 신설 및 구례 유치'와 '관광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 구축'을 제시했다. 지리산과 섬진강, 화엄사 등 풍부한 생태·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통합특별시 체제에서 문화·관광 정책의 중심지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과거 관광특구 지정이 실질적 지원 없이 형식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특별법에 근거한 광역 단위 '전략 관광특구'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역재정과 국비, 특례 조항을 연동한 지원 체계와 함께 광주·순천·구례를 잇는 광역 생태·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생태치유와 우리밀, 약초 산업을 결합한 복합산업형 특구 모델도 대안으로 내놨다. 박 전 의장은 구례 대전환을 위한 5대 핵심과제도 발표했다. 군수 직속 '구례경제 태스크포스(TF)' 신설을 통한 기업·일자리 유치, 농업인 기본소득 연 200만 원 지급, 우리밀·약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칠의사 성역화와 매천 황현 기념관 건립 등 역사·문화 기반 강화, 국도 17호선 4차로 확장과 전라선 KTX 정차 확대 등 교통망 확충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전 의장은 “군민이 정책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군정을 구현하겠다"며 “연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임기 내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시 시대를 맞아 군민과 함께 구례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천시, 경북도지사 직접 만나 현안 사업 건의

저 출생 대응부터 핵심 인프라까지…도 차원의 행정·재정 지원 요청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는 4일 배낙호 시장과 지역 도의원, 시 관계자들이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천시는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 출생과의 전쟁'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을 비롯해,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연계와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천시와 경상북도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주체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도정 방향과 지역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함께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주요 중앙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발빠 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과 중앙을 잇는 다층적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성남시,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연구 착수...용적률 확보 가능성 검토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이를 위해 전문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비행안전 2구역에 해당하는 분당구 이매동·야탑동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월 착수해 4개월간 진행한 뒤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분당 지역 일부 재건축 예정 단지가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으로 인해 허용 용적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면서 사업성이 크게 저하되고 이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재건축 시 허용 용적률 범위 내에서 건축이 가능하도록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검토 내용은 서울공항 활주로 착륙대 폭 축소 가능성 검토와 활주로 이용 실태 분석을 통한 미운영 방안 검토 등으로 실제 공항 운영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고도제한 조정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행안전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주민 재산권 보호와 도시 정비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시립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추모원(중원구 갈현동)을 정상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하늘누리 제1·2추모원 개방 시간은 평소와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번 연휴 기간에 봉안시설 하루 방문 인원은 제1추모원 1800여명, 제2추모원 3200여명으로 예상된다. 시는 추모객 집중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해 11곳의 제례실 이용을 오는14일부터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중지하며 설 당일인 오는 17일에는 화장장(추모원 옆) 운영도 조정한다. 이날 화장장 가동 횟수는 기존 8회에서 1회로 축소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13구의 시신만 화장할 수 있으며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에는 모두 4만750위의 고인이 봉안돼 있다. 제1추모원은 전체 1만6900기 중에서 1만4829기(88%)를 사용 중이고 제2추모원은 2만5921기 모두 만장 됐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추모원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추모 이용도 권장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기획]경주 풍력발전단지, 안전 문제없나 (2)

강풍·낙뢰·화재 가능성…사고는 언제든 현실이 된다 '지금까지 사고 없었다'는 말로 안전을 증명할 수 있나 사고 발생 땐 누가 책임지나…대응 체계는 보이지 않는다 ​ 재생에너지는 미래 산업이지만, 안전은 현재의 문제다. 경북 경주 산지 풍력발전단지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입지 문제를 넘어, 실제 사고 발생 가능성과 대응 체계의 적절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2회에서는 강풍·낙뢰·화재 등 풍력발전 사고 유형과 함께, 사고 발생 시 과연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 글싣는순서 1:산 위의 거대한 바람개비…입지부터 안전한가 2:강풍·낙뢰·화재…사고 가능성은 '가정'이 아니다 3:·저주파·관리 공백…'친환경'의 마지막 조건 ◇ “설계 기준은 있다"…그러나 자연은 기준을 넘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산 정상과 능선을 따라 늘어선 풍력발전기는 '친환경 에너지'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러나 최근 경주 일대 산지에 조성된 풍력발전단지를 둘러싸고 입지의 적절성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업자와 관계 기관은 “풍력발전기는 관련 법령과 설계 기준을 충족해 설치됐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풍력발전기는 일정 풍속까지 견딜 수 있도록 구조 설계가 이뤄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설계 기준과 실제 자연환경 사이의 간극을 지적한다. 경주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지역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순간 최대 풍속과 국지성 돌풍이 잦아지면서, 기존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기상 현상도 빈번해지고 있다. 한 풍력 안전 분야 전문가는 “풍력발전기의 구조적 부담은 평균 풍속보다 순간 풍속에 좌우된다"며 “짧은 시간 과도한 하중이 걸릴 경우 손상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사례를 보면 블레이드 파손, 고정 볼트 이탈, 타워 진동 과다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보고돼 왔다. 발생 빈도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강풍·낙뢰·화재…사고 가능성은 '가정'이 아니다 ◇산지 풍력, 대응 여건까지 고려했나 풍력발전기는 구조적으로 낙뢰에 취약한 설비로 분류된다. 높은 지점에 설치되고, 회전하는 블레이드가 낙뢰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낙뢰는 곧바로 너셀 내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산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화재 대응 여건이다. 산림 지역 특성상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초기 진압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다. 헬기 투입 역시 기상 여건에 따라 제한을 받는다. 한 소방 관계자는 “풍력발전기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다르다"며 “고소 구조물에 전기 설비가 결합된 형태여서 초기 대응이 중요하지만, 산지에서는 물리적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사고 발생 가능성 자체보다,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가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소음·저주파·관리 공백…'친환경'의 마지막 조건 ◇ '사고 없었음'은 안전의 증거가 아니다 풍력발전단지 조성 과정에서 설정되는 주거지·도로·등산로와의 이격거리는 안전의 핵심 요소다. 법적 기준은 존재하지만, 주민들은 “체감상 거리가 가깝다"고 호소한다. 사고 발생 시 블레이드 파편이나 낙하물이 수백 미터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연구와 사례를 통해 지적돼 왔다. 특히 산지형 풍력은 지형 특성상 파편이 아래쪽으로 굴러가 피해 범위를 키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등산객이나 임도 이용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안내, 사고 발생 시 통제 및 대피 절차는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가 나면 누가 통제하고,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들은 적이 없다"는 주민들의 말은 관리 공백 논란을 키우고 있다. 사업자와 일부 행정기관은 “현재까지 큰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안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식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전문가는 “대형 시설물 안전 관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시점은 '아무 일도 없을 때'"라며 “사고를 가정한 훈련과 정보 공개가 없다면 실제 상황에서 대응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전은 기술이 아니라 '준비'의 문제 풍력발전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만으로 모든 위험을 상쇄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사고 가능성을 전제로 한 사전 준비와 대응 체계가 갖춰질 때 비로소 '안전한 친환경 에너지'가 완성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사고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 공개△ 주민 대상 안전 설명회 정례화△ 소방·지자체 합동 모의훈련△기후 변화 반영한 설계 기준 재검토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산지에 설치된 시설 특성상 접근에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전국 다수 산지 풍력발전단지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로, 관계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풍과 낙뢰를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준비는 가능하다. 경주 산지 풍력발전단지의 안전성 논의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준비의 문제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원성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개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기자 원성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오는 7일 오후 3시 세종시 반곡동 비오케이 아트센터 6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원성수 예비후보가 국립 공주대학교에서 교수와 총장으로 봉직하면서 느낀 우리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미래 비전 및 전략 등을 담은 책 '세종다운 교육'을 중심으로 토크쇼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원 전 총장이 지난 2000년 3월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제자와 동료 교수들이 25년 교육 여정을 마무리하는 명예퇴임식 행사도 간략하게 열린다. 1장에는 세종 교육의 현주소를, 2장은 학력을 점수가 아니라 '적응력'과 '문해력'으로 다시 정의해 진행한다. 그리고 3~4장에서 인성과 사회성, 특수교육, 청년 취업과 글로벌 역량, 해외 사례 등을 함께 살펴보며 '사람을 키운다는 것', '약점을 메우는 교육', '장점을 발견하는 교육', '경쟁을 우선하는 학교'에서 '협력을 배우는 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5장은 교사의 권리와 존엄, 부모의 역할과 지역사회의 책임도 이야기한다. 마지막 6장에서 이러한 논의들을 토대로 '사람을 키우는 공교육으로 돌아가기'라는 큰 화두 아래 미래 교육의 비전과 지표도 제시한다. 이 책은 거대한 교육 개혁의 설계도가 아니라 부모에게 '내 아이만 잘 되는 교육', '모든 아이가 함께 사람답게 자라는 교육'을, 교사에게는 '지쳐 떠밀리는 교실'이 아니라 '다시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교실'을 함께 이야기한다. 원성수 예비후보는 “이 책을 읽게 될 청소년들에게 그들이 겪고 있는 고단함이 결코 개인만의 탓이 아니며 현재를 살아가는 기성세대들이 함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내야 할 책임감을 공유하자는 저자의 진심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광명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지난 3일 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60여명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은 '함께 성장하는 자족도시, 과천 미래'를 주제로 올해 시정 운영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과천시는 올해 시정 운영 기본 방향을 △미래 성장동력 고도화를 통한 자족 기반 강화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확충과 안전도시 조성 △전 세대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문화 환경 조성 △포용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등으로 설정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종합의료시설 조성과 관련해 작년 8월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과천시는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을 의료 기능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문화-상업, 주거-녹지 기능이 연계된 복합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과천지구와 주암지구 개발 추진 현황과 도시 확장에 대응한 기반시설 조성 계획도 설명했다. 위례과천선 주암역-과천대로역 신설과 지식정보타운 연장, 신림선 과천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주요 철도 교통망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과천-이수 복합터널과 과천-우면산 도로 지하화 등 도로 교통망 관련 계획도 함께 다뤘다. 아울러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인 과천시민광장과 관련해, 과천시는 철제 울타리 철거와 친환경 수목 울타리 조성 등 향후 공간 활용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과 복합공공시설 건립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시정 주요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려면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의 다양한 의견과 제언이 중요하다"며 “위원회와 지속 소통하며 시정 운영에 참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는 도시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정책 자문기구로, 전문가와 시민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산업진흥원은 웨어러블 로봇 산업 육성과 기술 실증 강화를 위해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위드포스㈜와 대일그린텍㈜이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에 신규 입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입주는 올해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입주기업 공개모집 통해 추진됐으며 사업 수행 역량, 기술 경쟁력, 연구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두 기업은 향후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내 테스트 베드와 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고도화와 실증 기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는 산업부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 일환으로 구축된 전문 실증 인프라로 웨어러블로봇 기업이 실제 수요 환경을 기반으로 성능 검증과 기술 고도화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시설이다. 위드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어기술을 적용한 동력형 허리 보조 웨어러블로봇 개발 기업으로 산업-농업 현장의 근골격계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 맞춤형 보조 제어기술과 현장 실증을 통한 데이터 기반 성능 검증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와 연계를 통해 제품 신뢰성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일그린텍은 웨어러블로봇 생산 및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분야에서 다년간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한 기업으로 웨어러블로봇 양산-제조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드포스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웨어러블로봇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에 기여하며 실증 기반 공동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이번 입주를 계기로 웨어러블로봇 개발–실증–제조–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중심으로 체계화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과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로봇 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청년문화예술패스 혜택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 광명시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지원 대상과 이용 범위, 협력 예매처를 동시에 확대해 청년이 폭 넓고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며 도비와 시비를 함께 투입해 운영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 최대 15만원의 문화예술 관람 포인트를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19세에서 19~20세(2006~2007년생)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범위도 넓어졌다. 기존 공연-전시 관람에 더해 영화 관람을 연간 최대 2회까지 사용할 수 있어 청년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 예매처 역시 기존 2곳에서 △놀(NOL) △예스24(YES24) △멜론 △티켓링크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7곳으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에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포인트는 지정된 예매처 계정으로 지급하며 예매 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은 1인 1회, 생애 최초 1회로 제한하며, 작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는 신청할 수 없다. 세부 이용 기준과 사용 가능 콘텐츠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 일상에 문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정책"이라며 “청년이 문화를 누릴 기회를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발급일(2월25일~6월30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후 7월31일까지 사용 내역이 없는 경우 지원금은 회수되며, 회수된 예산은 2차 발급(8월10일~11월30일)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김중업건축박물관이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주한프랑스대사관과 교류를 확대한다. 두 기관은 4일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관-전시실에서 필립 베르투 대사를 비롯해 주한프랑스대사관 직원 80여명이 참여하는 '문화협력 교류행사'를 열고 향후 업무협약(MOU) 체결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양 기관 소개 및 인사에 이어 타운홀(Town Hall) 형식 워크숍,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관람 프로그램에는 김중업건축박물관 전시(1-2층), 주한프랑스대사관 '기둥 부재' 야외 전시,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그림으로 걷는 안양〉 등이 포함됐다. ▷ 주한프랑스대사관 첫 공식 방문= 김중업건축박물관은 2014년 3월28일 개관한 국내 최초 건축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박물관의 그릇' 자체가 건축가 작품이란 점이 특징이다. 박물관은 건축가 김중업이 1959년 설계한 유유산업 옛 안양공장을 리모델링해 운영되고 있으며, 당시 공장 건물에 조각작품을 접목하는 등 김중업 초기작의 실험성이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김중업이 설계한 공장 건물은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으로 기능이 전환됐고, 경비실 등 보존 건물까지 함께 활용되며'재생 건축'의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이 이번 교류를 '건축을 매개로 한 외교'로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중업(1922~1988)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을 설계했으며, 해당 건축물은 한국 현대건축 대표작으로 언급된다. 김중업은 1950년대 중반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르 코르뷔지에 사무실에서 일했으며 귀국 이후 서구 모더니즘 언어를 한국적 맥락과 결합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 김중업-프랑스 건축 인연 재조명= 특히 주한프랑스대사관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물 원형을 오마주해 대사관 집무 기능을 담당하는 건물을 '김중업 파빌리온'으로 명명하며 건축가 유산을 전면에 부각했다. 또한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철거-보존된 건축 부재(기둥 등)를 기증받아 야외 전시로 선보이며 '건축유산의 이동과 재구성'이란 동시대적 화두를 시민에게 소개해 왔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이번 교류 행사를 계기로 올해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도 본격 추진한다. 전시는 김중업이 설계한 주한프랑스대사관을 중심으로 양국 건축문화 교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가제)김중업과 프랑스대사관: 건축으로 잇는 한불 140년을 오는 10월 개막할 예정이다. 장소는 박물관 특별전시관 1층 및 야외 파빌리온이다. ▷ 10월 기획전 MOU 협력 논의= 특히 전시는 주한프랑스대사관과 MOU를 기반으로 전시-교육-연구사업, 자료 대여, 홍보 협력 등 전방위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관람객 경험 중심 참여형 플랫폼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층 전시실은 설계도-모형-사진-아카이브 중심으로 구성하고, 야외 파빌리온은 '기둥 파빌리온' 콘텐츠를 확장한 전시로 구성한다.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안양시장)은 “이번 교류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 건축문화 교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고, 김중업건축박물관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시도 김중업 건축자산을 활용한 연구 확대와 전시-교육 콘텐츠 고도화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안양시와 김중업건축박물과의 환대에 감사하며, 프랑스대사관과 안양시, 박물관은 공동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있다 생각한다"며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올해 10월 이곳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김중업 건축가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역사를 담은 전시가 개최될 예정인데,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관내 철도건설사업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일 인덕원~동탄선 4공구와 경강선(월곶~판교) 9공구 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각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겨울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화재, 추락 등 사고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 진동, 소음 등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에 대해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 민원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성제 시장은 “겨울철 공사 현장에는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도로-교통, 환경, 기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서와 시공사에선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동선-월판선 복선전철 사업은 시민 숙원인 만큼, 계획된 공사 일정에 맞춰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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