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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북도의회-경북농협-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의회, 하반기 입법정책 연구과제 10건 확정…정책연구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활동을 본격화한다.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2026년 제2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하반기 현안연구단체 등록과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선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는 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경북도가 당면한 주요 현안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심의에는 연구과제를 신청한 10개 의원연구단체 대표가 직접 참여해 연구 목적과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정책연구위원들은 각 연구단체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과제별 필요성과 타당성을 살폈다. 위원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전략에 대한 기여도, 연구 수행 가능성, 향후 정책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신청된 10개 연구과제를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의회는 앞으로 연구 결과가 단순한 정책 제안에 머물지 않고 실제 조례 제·개정과 정책 수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백순창 정책연구위원장은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은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찾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북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내년 조합장선거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내년 3월 치러지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지난달 31일 경북본부를 시작으로 도내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한 공명선거 실천 권역별 현장 워크숍을 3개 권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7년 3월 3일 실시되는 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조합장들의 위탁선거법 이해도를 높이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과 각종 제한사항, 농·축협 임직원의 선거 관여 금지 등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북검사국은 실제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반사례를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공명선거 실천 결의를 통해 부정선거 예방과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농협은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부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축협선거관리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선거 관련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위탁선거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행동까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하고 신뢰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풀뿌리단체와 손잡고 생활 속 양성평등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지역 풀뿌리단체와 함께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1일 동행관 2층 대강의실에서 '2026년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 업무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를 발굴·지원하고, 도민의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실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풀뿌리단체 대표와 회원, 경북도 여성가족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경북도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1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함께하는 보육 경주 지회 △바름교육센터 △올세움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손끝으로 △경산 아라온 봉사단 등 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단체들은 앞으로 양성평등 그림동화책 개발과 교육 확산을 비롯해 공정한 임금문화 조성, 아동 대상 양성평등 교육 콘텐츠 개발, 여성 로컬마켓 및 협동조합을 활용한 여성 연대 구축, 청소년 또래 양성평등 퍼실리테이터 양성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약정을 시작으로 포럼과 캠페인, 네트워킹 행사 등 양성평등주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도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풀뿌리단체와의 협력이 경북 전역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남부지방산림청-청송-영덕-영양

◇포항,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 네트워크 확대…첨단산업 경쟁력 알렸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미래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알리며 기업 유치 확대에 나섰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과 연계한 국내외 경제·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과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시 투자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 수소, 인공지능(AI) 등 지역의 주력·첨단산업 현황과 투자 여건을 공유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향후 투자 가능성을 살펴봤다.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영일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을 찾아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포항이 갖춘 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포항시는 기존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바이오·AI·신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관련 특화단지 지정과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토대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배용수 부시장은 “국내외 투자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포항의 산업 경쟁력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투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기업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집중호우 산사태 대비 예천·안동 취약지역 긴급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예천과 안동지역 산림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8월 28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많은 비가 내린 예천군과 안동시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예천 248.5㎜, 안동 152.0㎜를 기록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불피해지를 비롯해 산사태 예방사업지와 임도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배수로 상태와 산사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낙석·붕괴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피해지와 민가 주변 임도 등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뿐 아니라 유아숲체험원 등 국민 이용이 많은 시설을 집중점검 관리 대상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집중점검 대상은 모두 380개소로 산사태 취약지역 114개소와 민가 주변 임도 184개소 등이 포함됐다. 산림청은 지속적인 현장 예찰을 통해 호우에 따른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재해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신속한 사전통제와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출근길부터 '청렴 실천'…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청송군은 1일 군청 중앙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공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부서 7~9급 주무관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가 함께 참여해 '함께하는 청렴실천, 신뢰받는 청송'을 주제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었다. 군은 자칫 무겁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청렴이라는 주제를 친근하고 밝은 방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행동에서부터 청렴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직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 밤바다 걸으며 즐긴 낭만…'달빛고래트레킹' 1500명 발길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의 밤바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6 달빛고래트레킹'이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야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덕군은 지난 29일 고래불국민야영장과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 1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200여 명이 트레킹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달빛고래트레킹은 영덕의 밤바다를 걸으며 단계별 미션과 공연, 체험,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기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취향과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일반 관광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주사위 던지기와 축구·농구 슈팅 등 다양한 미션이 진행됐으며, 완주 이후에도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가 이어졌다. 대진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백사장에 숨겨진 캡슐을 찾는 '보물찾기'가 진행돼 가족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해변 무대에서는 파도 소리와 함께 즐기는 감성 음악 공연이 펼쳐져 영덕 밤바다만의 분위기를 더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등도 운영됐으며, 영덕군은 행사장과 주변 해수욕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유도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특히 가족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영덕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공직자들 “부패 없는 공정한 행정"…청렴 실천 다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공직자들이 청렴을 행정의 기본 가치로 삼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영양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영양군 공무원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의 청렴 의무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부패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이날 청렴실천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각종 부패행위를 예방하는 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청렴 메시지가 담긴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의지를 공유했다. 선언문에는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부정청탁과 부당한 이익을 배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맡은 업무를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공직자의 기본 책무이자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영양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TF 사태’ 김용범 사퇴에…국힘 “아들 증권사 미래에셋 수사해야” 맹공, 민주당은 ‘침묵’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주도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전격 사퇴했다. 야당은 김 실장의 아들이 다니는 미래에셋을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여당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용범의 아들이 증권사에서 일한다"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아들도 같은 증권사에 있다. 이야말로 명백한 수사 대상이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김 실장 아들과 이 금감원장 아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한다.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모르게 김용범 혼자 했을 리도 없다. 김용범은 꼬리, 몸통은 이 대통령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불과 4개월 만에 번갯불에 콩 볶듯 밀어붙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이라며 “그 이면에는 경제 사령탑인 김 실장과 금융감독 수장인 이찬진 금감원장의 아들들이 최대 수혜 기업 미래에셋에 나란히 재직하고 있다는 '이해충돌'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레버리지 ETF 졸속 상장의 윗선과 배후는 물론, 김용범 실장과 이찬진 원장의 자녀들이 이 사태로 인해 어떤 경제적 이득을 취했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만약 '아빠 찬스'로 규제를 풀어주고 '아들 성과급'으로 수금한 것이라면, 혹여나 그 돈이 정책 승인의 대가성 '리베이트'라면 이는 사퇴가 아니라 수사받아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 하락세 때문에 김 실장의 퇴로를 열어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용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실장의 정책 실패를 언급하며 “이재명 정권의 국정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이제는 30%대 지지율이 일상이 될 정도"라며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 해임하기는커녕, 스스로 물러나는 모양새를 만들어 주며 사실상 명예로운 퇴장의 길을 열어줬다"고 지적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주 연속 하락한 38.9%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적 쇄신을 두고 국정 동력 회복을 노린 카드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단순한 참모 교체 수준으로는 꺾인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지지율 하락의 근본 원인이 인물이 아닌 정책 실패와 국정운영 방식에 있는 만큼, 실질적인 정책 기조의 전환과 국정 기류 변화가 동반되지 않는 '사람 바꾸기'식 인적 개편은 민심 이탈을 막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본지와 통화에서 “단순히 사람을 바꾼다고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건 역대 정권의 사례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장관이나 참모가 바뀌었다고 해서 정책까지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적 쇄신을 통한 지지율 반등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를 두고 “그냥 넘어가는 것 자체는 적절하지는 않다"(김영진 의원, 지난달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는 책임론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와 공식 논평에서 김 실장 사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 사퇴와 관련해 “원내가 왜 입장을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책실장은 청와대에서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트럼프 압박에 ‘백기투항’ 靑 “군사적 기여”…호르무즈 파병, 최우선 방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사태와 관련한 한국의 비협조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며 “이 일을 기억하겠다"고 경고하자,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실질적 기여'라는 표현에 그쳤던 정부가 처음으로 '군사적 기여' 방안을 밝히면서, 1일 개회한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안보 현안에 휩싸이게 됐다. 파문의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다. 그는 “미국은 나토와 한국 같은 나라를 돕는 데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4만 명의 미군이 그곳에 있어 이란과 관련해 조금만 도와줄 수 없겠느냐고 했더니 안 하는 편이 좋겠다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주한미군 규모는 약 2만8500명이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 노력 동참 의향을 물었으나 한국이 “사양하겠다"고 답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또한 한미연합훈련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며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규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는데, 공교롭게도 발언 당일은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가 시작된 날이었다. 동맹 균열 우려가 커지자 청와대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자유를 위한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은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상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 4월 이 대통령이 관련 화상회의에서 '실질적 기여'만 언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처음으로 '군사적' 기여를 명시했다는 점에서 온도 차가 있다는 평가다. 군 당국에서는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기뢰탐지장비 등 투입 가능 자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투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덴만 해역의 왕건함을 활용하려면 작전 범위와 임무를 새로 설정해야 하고, 해외 파병 성격이라면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2020년 작전 범위를 한시 확대한 전례가 있지만, 이번엔 임무 자체가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과 직접 맞물려 있어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은 원유 수송과 직결돼 한국 선박·국민 안전을 위한 참여 필요성이 있는 반면, 미군 주도 작전에 직접 참여하는 모양새가 되면 이란과의 외교 마찰과 장병 안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이 정부의 고심 지점이다. 정기국회 개회와 맞물려 이 사안은 곧바로 여야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청해부대 우회 파병'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여당은 정부의 신중한 기조가 정당하다면서도 한미 공조 파열음을 막을 현실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한국을 공개 저격했다. 정확하게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라며 “한미동맹은 그 자체로 국방이고 경제이고 민생이다. 한미동맹 무너뜨리면 국방도 경제도 민생도 온전할 리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연합훈련 축소 결정에 공감을 표했을 때도 국민의힘은 한미동맹 약화를 우려한 바 있다. 방위비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은 2026~2030년 적용돼 호르무즈 기여를 곧바로 증액 협상과 연결하긴 어렵지만, 미국이 군사적 역할과 훈련 비용, 동맹 부담 분담을 함께 제기하며 압박 수단을 넓혀가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외통위·국방위 등에서는 청와대의 의사결정 과정과 국회 동의 여부를 두고 정기국회 내내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어느 수준까지 자산을 제공할지는 미측 협의와 국내 정치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이용운 부산시의원 “청년정책, 예산보다 효과 따져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이용운 부산시의원이 부산시의 청년 일자리와 주거정책에 수백억원을 투입하면서도 사업 효과와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일 부산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중소기업 청년 근속장려 사업은 예산이 2배 늘었지만 장기근속 보너스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청춘 기쁨카 지원 사업은 종료 이유가 불분명하다"며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 사업은 대상자 선정 기준과 사후 평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289억원을 투입하는 '부산청년 첫경력 보장제'도 문제로 꼽았다. 부산시는 기존 3개 사업을 폐지·통합하고 청년 1000명에게 1년간 일경험을 제공한다. 이 의원은 청년 1명에게 약 2900만원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시비로 1년치 월급을 대신 지급하는 사업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지원 대상은 18~39세다. 이 의원은 연령과 특성에 맞는 지원이 가능한지, 공공·민간기업이 청년 1000명을 실제로 수용할 수 있는지 따져야 한다고 했다. 선발 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주거정책도 지적했다. 머물자리론과 월세 지원,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따로 운영돼 청년들이 필요한 지원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다. 이 의원은 월세·대출·공공임대·주거안전 정책을 하나로 묶고 한 번의 상담으로 필요한 지원을 안내하는 원스톱 체계를 제안했다. '부산 탐색 워밍업 하우스'는 단기 숙소에 그치지 않고 취업·창업과 장기주거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했다. 주거정책 성과도 지원 인원과 주택 공급량만 따지지 말고 주거비 부담 감소, 주거 사각지대 해소, 부산 전입과 장기 정착률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의 현실에 제대로 답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청년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독서의달(9월)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책이 좋아서(書)'를 주제로 시민이 책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하도록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연서도서관 강당에서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이야기 한국사'로 시작한다. 작가의 책을 읽으며 조선왕조에 대한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6일 오후 1시30분 광명 아브뉴프랑 1층 라운지에서 '서율밴드'의 어쿠스틱 그림책 공연이 펼쳐진다. 개방된 공간에서 음악과 그림책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또한 올해는 시민의 독서 경험을 넓히기 위한 '내 인생의 한 문장' 독서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광명시도서관 도서를 읽고 가장 인상적인 한 문장을 제출하면 5000원 상당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1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광명시 6개 공공도서관도 각기 다른 매력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안도서관은 체험형 행사인 '구석구석 하안도서관 체험 챌린지' 및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고, 광명도서관은 마술쇼 '마법 선물상자', 아트갤러리 전시 '필로그램 10회 정기전' 등을 진행한다. 소하도서관은 그림책 원화 전시, 북큐레이션, '책 속 인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및 원데이 클래스를 마련했다. 철산도서관은 선정 도서를 읽고 감상평을 인증하면 독서노트를 증정하는 '독서크루 챌린지', 열린창작공간 '시선' 전시, 인기도서 열람 전용 코너 '핫북' 등을 운영한다. 충현도서관은 함께 만드는 책 공연 '우리의 책모험' 공연을 선보이고, 연서도서관은 '우리 동네 거실 인문학 강연'과 '우리 동네 북 컬렉션' 전시를 진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책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그 안에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올해 독서의달이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책이 좋아서' 도서관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 독서의달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종량제 방식 AI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려면 서비스별로 개별 구독하거나 특정 AI 모델을 중심으로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국내외 AI 모델을 비교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플랫폼에선 70여개 생성형 AI 모델 중 업무 특성과 목적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정액 구독이 아닌 실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부과되는 종량제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AI 모델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면서 예산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는 플랫폼을 운영해 다양한 행정 분야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부서-직원별 사용량과 이용 현황을 상시 점검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운영 기간 직원의 이용 현황과 주요 활용 분야, AI 모델별 사용 특성, 만족도 등을 분석해 실제 행정업무에서 활용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방향과 정식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월매 부천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생성형 AI는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다양한 AI 모델의 행정 분야별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플랫폼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민이 브레이킹(Breaking) 매력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2일 오후 6시 은계호수공원에서 '2026년 제5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비보이들의 크루 배틀과 유소년 키즈 배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는 브레이킹 문화축제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브레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정상급 브레이킹 크루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투웨니 센츄리 비보이스, 진조 크루, 리버스 크루, 플로우 엑셀, 엠비 크루, 플라톤 크루, 포켓&레온, 베이스어스 크루 등 8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치열한 배틀을 벌인다. 올해는 브레이킹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키즈 배틀을 처음 신설했다. 키즈 배틀은 비보이와 비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비보이 부문에는 송민찬-이가빈-손서후-김재준이, 비걸 부문에는 이시연-윤예서-강아라-박수진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정상급 선수와 미래세대 유소년 선수가 한 무대에서 실력을 펼치는 만큼 시민은 대한민국 브레이킹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성인부와 키즈부를 포함해 총 2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성인부 우승팀에는 500만원, 키즈부 비보이와 비걸 우승자에게는 각각 70만원 상금을 준다. 본격적인 배틀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페이스페인팅, 스트리트 헤어스타일 체험, 타투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돼 브레이킹과 스트리트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입장 팔찌 현장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크루 배틀에 출전한 8개 팀 중 우승팀을 예측해 응모할 수 있으며, 우승팀을 맞힌 참가자 중 현장 추첨을 통해 출전 크루의 친필 사인 티셔츠를 증정한다. 아울러 세계적인 댄스 크루 홀리뱅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대회 열기를 돋울 예정이다. 시흥시는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시흥시청플러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회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민국 정상급 비보이와 미래세대 유소년 선수들이 시흥에서 함께 무대를 펼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이 브레이킹의 역동적인 매력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시흥이 대한민국 스트리트 문화의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5일 안산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상록구 광덕대로 24)에서 '2026년 안산 펫페스티벌 위드(with) 첨벙하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안산호수공원 정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도 진행되며, 개그맨 김재우가 사회를 맡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 물놀이 공간을 비롯해 △토크 콘서트 △반려견 패션쇼 △반려동물 예절 OX 퀴즈 △반려견 기다려 대회 등이다. 아울러 유기동물 보호·입양 홍보, 반려견 위생-미용 및 건강검진 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 공간과 반려동물 용품 판매 공간도 운영한다. 반려견 물놀이 공간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하며 기존 반려견 물놀이시설을 활용해 맹견을 제외한 모든 견종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2026 안산 펫페스티벌 위드(with) 첨벙하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1일 상록구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2026년 자원순환마을 공론장'을 개최한다. 이번 공론장은 '분리배출에서 자원순환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다'를 주제로 일반주택 밀집가의 분리배출 문제를 살펴보고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공론장에 앞서 오는 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해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과 생활 속 불편 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공론장 토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론장에선 자원순환 관련 정책과 현장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 설문조사 결과와 관내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주민과 행정 간 지정토론과 참여자 자유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분리배출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은 재활용품 배출-수거 체계 개선 등 향후 자원순환 정책을 검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는 자원순환 실천 기반을 점검하기 위해 7월2일부터 8월13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21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관리 상태와 주변 청결 상태 등을 확인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2회 추경(2조 62억원)보다 843억원(4.20%) 증가한 2조 90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세입 부분은 면밀하고 정확한 세수 추계를 통해 하반기 추가 징수가 가능한 지방세(50억원) 및 세외수입(73억원) 등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세출 부분은 상반기 집행 추이를 감안한 하반기 공무원 여비 등 인력운영비 감액 및 기본경비 잉여분 조정(△8.7억원) 등을 추진하고, 낙찰차액 등 사업비 잔액 또한 감액(△12억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수행했다. 이렇게 마련한 재원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관련 사업비 및 사회 취약계층 보조사업에 우선 편성했고, 안전한 도시환경 및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등 필수 사업에 반영했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 고유가 대응 사업인 △더(THE)경기패스(국비)(81.9억원) △유가보조금(81억원)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보전 부담금(22.8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8.2억원) △종량제봉투 제작(3.7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향상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39.8억원) △치매전문요양원 건립(35.9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22.8억원) △기초연금(19억원) △출산지원금(11억원) △누리과정 운영(7.9억원)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3억원) 등을 반영했다. 도시 안전 강화를 위해 △양 구청 도로시설물 보수 및 유지보수(20억원) △어린이보호구역 도로-교통 안전시스템 확대 설치(12억원) △임곡교 및 내비산교 내진보강공사(12억원) △폭염 저감시설 설치 및 폭염 취약계층 지원(1.4억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문화 분야 강화를 위해 △안양어린이도서관 공간개선사업(3.9억원) △평촌도서관 건립 및 개관사업비(3.2억원) △석수도서관 북라운지 조성 공사(2억원) 등에 예산을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5억원) △유망골목상권 지역상권육성사업(6.6억원)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0.9억원) 등을 반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고유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수사업을 우선 편성해 최대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모색했다"며 “추경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추경예산안은 7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제31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민석 ‘민티’, 김어준 ‘겸공’ 정조준…여권 ‘빅스피커’ 지형 바뀌나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확대 개편한 '민주당티비'(민티)를 출범시키면서 여권의 미디어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민티 방송 시간이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프로그램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여권 내 '빅스피커' 주도권 경쟁으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김씨가 공개적으로 의견 충돌을 빚은 상황까지 겹치면서 단순한 당 공식 유튜브 채널 확대를 넘어 민주당의 메시지 생산·유통 방식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전 7시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티의 첫 파일럿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민티를 통해 당의 공식적인 정무·정책 기조를 전달하는 동시에 정치와 예능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첫 방송은 1·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김민석 대표가 직접 출연해 당의 방향과 관련한 특별기구 10개를 뜻하는 '메가텐'을 비롯한 핵심 의제와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우리 당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활동 방향을 압축한 것이 메가텐"이라면서 “대통합을 기반으로 정당을 혁신하고, 청년과 함께해서 민생을 중심으로 국가의 대대적 성장을 이룬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이훈기·전은수 의원 등이 참석해 민생 정치와 청년 해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민주당은 1일부터 첫 2주간 화·목요일 파일럿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와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4일부터 주 5일 오전 7시 정규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방송 시간이다. '민티07(가칭)'로 이름 붙인 민티의 첫 파일럿 방송 시작 시간은 오전 7시로, 평일 오전 7시 5분 시작하는 김어준씨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겸공)과 사실상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그동안 외부 스피커를 통해 메시지를 확산해온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당의 목소리를 내며 프레임을 주도하려는 '맞불'을 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러한 기류는 최근 민주당이 김씨의 발언을 이례적으로 정면 반박하면서 더욱 부각됐다. 앞서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40%대 지지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역대 대통령 중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뒤 이를 회복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민심을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씨의 주장에 대해 “틀렸다"고 공식 반박했다. 민주당은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근거로 김영삼·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임기 중 지지율이 20~30%대까지 떨어진 이후 다시 40~70%대까지 반등했던 사례를 제시했다. 다만 민주당은 민티를 특정 외부 방송이나 스피커와 경쟁하기 위한 채널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김남준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민티는 기존의 훌륭한 민주진보 채널들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다양한 관점이 어우러지는 건강하고 품격 있는 공론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공식 입장과 별개로 겸공은 친여 성향 시청자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와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민티 첫 방송부터 실시간 시청 규모를 둘러싼 비교가 이뤄졌다. 이날 민티의 동시 접속자는 방송 초반 3만여명에서 종료 시점 5만4000여명까지 늘었다. 반면 겸공은 10만여명으로 시작해 20만명 안팎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첫 방송의 실시간 시청 규모에서는 겸공이 민티를 크게 앞선 셈이다. 다만 첫 방송의 동시 접속자 수만으로 민티의 경쟁력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으로 유입된 시청자가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을 찾을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첫 방송 치고는 동시접속자 수가 괜찮지만, 과연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처음에는 궁금해서 들어가 보지만 시간이 지나 재미가 없다고 느끼면 차차 보지 않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티가 당의 공식 채널이라는 점에서 콘텐츠의 유연성과 대응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 평론가는 “근본적인 한계점이 있다. 어찌됐건 관제 방송"이라며 “관제 방송은 큰 틀의 가이드라인이 있을 수밖에 없고, 내용에 대한 사전 검열이 있지 않더라도 사후 평가가 가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민간 자율방송에 비해 유연성이 떨어지고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며 “민간 자율방송은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방송할 수 있지만 관제 방송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이 당 공식 채널이라는 한계를 넘어 차별화된 콘텐츠와 소통 방식을 구축한다면, 민티는 단순한 당 홍보 채널을 넘어 자체적으로 의제를 생산·확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민티의 성패는 김어준씨의 겸공과 단순히 동시 접속자 수를 비교하는 데서 판가름 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당대표가 직접 출연하지 않는 날에도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민주당 지지층을 넘어 중도층까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느냐가 장기적인 성패를 가를 핵심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울산시, 500억 미래성장펀드 조성…창업·주력산업에 투자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가 500억원 규모의 '울산 미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창업기업과 지역 주력산업에 투자한다. 울산시는 1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울산스타트업허브에서 '울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펀드는 울산시가 처음 만든 지역 주도형 모펀드다. 정부 모태펀드 350억원에 HD현대중공업,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려아연이 출자해 500억원을 모았다. 울산시는 630억원 이상의 자펀드도 추가로 조성한다. 지역 창업기업과 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조선·자동차·이차전지·에너지·정밀화학 분야 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혁신기술 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한다. 창업 초기부터 기업 성장과 주력산업 고도화까지 단계별 투자를 이어간다. 이번 펀드는 울산시가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지역성장펀드'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울산시는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선정된 5개 지역에 포함됐다. 울산시는 한국벤처투자를 운영기관으로 정하고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연내 실제 투자도 시작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500억원 모펀드가 지역 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 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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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대구북구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봄사 269명을 대상으로 '2026년 아이돌봄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4월 시행된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도'에 맞춰 새롭게 개편된 교육과정을 반영해 진행됐다. 정부 지원 공공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봄사의 전문성과 실무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기본과정 8시간과 특화과정 8시간 등 총 16시간으로 구성됐다. 기존 기본 소양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과정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아이돌봄사의 직무 역량과 성장, 영아·유아·학령기 아동의 발달 특성, 아동 존중과 인권, 건강관리 등을 다뤘다. 아이돌봄사가 국가자격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책임 의식을 높이고,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특화과정에서는 신생아 돌봄과 발달 지원, 영아기 상호작용과 행동 지원, 영아기 돌봄 환경 구성, 영아종일제 돌봄, 감각 놀이를 활용한 영아 발달 지원 등을 교육했다. 특히 영아 돌봄의 현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돌봄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영아 학대 예방과 인권침해·학대 사례 분석 등 필수 심화 과정도 병행해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과 종사자의 윤리적 책임을 강조했다. 북구는 이번 교육이 아이돌봄사의 실무 능력과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창환 대구북구가족센터장은 “아이돌봄사가 국가자격으로 공인된 만큼 이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실무 중심으로 고도화된 보수교육을 통해 종사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국가자격제도 도입에 맞춘 이번 전문교육이 아이돌봄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돌봄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29일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 야외무대와 앞산 맨발산책로 일대에서 '2026 제9기 남구 맨발대학 권택환 교수 초청 기적의 맨발 걷기 특강'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주민들에게 맨발 걷기의 의미와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리고, 직접 걸어보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걷기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주민 2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맨발 걷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오후 4시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 야외무대에서 시작됐다. 강사로 나선 맨발대학 권택환 교수는 '기적의 맨발 걷기'를 주제로 맨발 걷기의 의미와 올바른 자세,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걷기 방법 등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론교육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권 교수와 함께 앞산 맨발산책로 일대를 걸으며 특강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올바른 걷기 자세를 익히고, 다른 주민들과 소통하며 맨발 걷기의 즐거움을 나눴다. 남구는 2023년 '대한민국 맨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자체 주도의 맨발 걷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맨발 걷기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맨발대학을 운영하고, 앞산 고산골과 대명생태공원 등 지역 곳곳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특강에 참여해 맨발 걷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맨발 걷기를 일상 속 건강한 습관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지역 보육교사 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교원 핵심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영유아의 성장 과정과 개별 특성에 맞는 보육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핵심역량 4대 분야 가운데 '성장·발달 지원'을 주제로 열린 교육에는 이세화 계명대학교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이 교수는 관찰을 토대로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관찰 결과를 보육 현장에서 개별 영유아에게 적합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교육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보육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유아의 행동과 발달 특성,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문화적·사회적 환경에서 성장하는 영유아를 바라보는 관점과 보육교사의 역할도 다뤘다. 참석자들은 개별 영유아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중앙 및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보육교사에게 균등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보육교사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는 지원을 고민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평소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질 높은 보육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 그릇의 음식에는 그 지역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척박한 산간지역에서 주민들의 허기를 채워준 메밀과 마을의 기쁜 일과 궂은일마다 넉넉하게 나눠 먹었던 개복치가 경북의 특별한 '미식 이야기'로 다시 태어났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9월을 맞아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9월호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ETI의 주제는 '삶을 이어온 한 끼, 사람을 이어온 맛'이다. 화려하거나 값비싼 음식보다 지역민들의 일상과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음식에 주목했다. 척박한 자연환경에서도 잘 자라 주민들의 든든한 끼니가 됐던 '봉화 메밀'과 경조사와 잔칫날마다 이웃들이 함께 나눠 먹으며 공동체의 정을 이어온 '포항 개복치'를 통해 경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식문화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조명한다. 봉화는 높은 해발과 큰 일교차, 서늘한 기후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오랜 세월 지역민들의 식탁을 책임져 온 대표적인 곡식 가운데 하나가 메밀이다. 메밀은 생육기간이 짧고 척박한 땅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특성을 지녔다. 먹을 것이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수확할 수 있어 산간지역 주민들에게는 허기를 채우는 소중한 먹거리이자 삶을 이어주는 든든한 한 끼였다. 은은한 향과 담백한 맛을 지닌 봉화 메밀은 오랜 세월 주민들의 손을 거치며 다양한 음식으로 발전했다. 시원하게 즐기는 메밀국수를 비롯해 메밀묵과 메밀묵밥, 메밀범벅 등 소박하지만 든든한 음식으로 변신하며 봉화의 식탁을 지켜왔다. 한때 어려운 시절 허기를 달래던 구황의 의미가 강했던 메밀은 이제 지역의 자연환경과 전통적인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있다. 동해안 포항에서는 전혀 다른 식재료가 지역민들의 삶과 사람을 연결해 왔다. 거대한 몸집과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개복치'다. 포항의 대표적인 별미로 꼽히는 개복치는 둥글고 납작한 대형 어종이다. 학명인 '모라 모라(Mola mola)'의 'Mola'는 라틴어로 맷돌을 의미한다. 특히 포항에서 개복치는 단순한 수산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예부터 경조사와 잔칫상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 넉넉하게 나눠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기쁜 날에도, 궂은날에도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이웃 간 정을 이어온 공동체 음식인 셈이다. 개복치는 한 마리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살과 껍질은 부드럽게 삶아 수육으로 즐기고 뼈와 내장은 구이나 찜 등으로 활용한다. '개복치 수육'을 비롯해 '대창구이', '머리찜' 등은 포항지역의 독창적인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메뉴로 꼽힌다. 봉화 메밀과 포항 개복치는 산과 바다라는 서로 다른 자연환경에서 탄생했지만 오랜 세월 지역민들의 삶을 지키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 지역의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자연환경과 생활방식, 공동체의 기억까지 담아내는 문화자원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METI를 통해 이처럼 지역 식재료에 얽힌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 경북의 미식 자원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관광객이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식재료가 자란 자연과 지역의 생활문화까지 함께 경험하도록 해 경북 여행의 매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봉화의 메밀부터 경조사에 개복치를 나누어 먹는 포항의 독특한 식문화까지 경북의 음식에는 그 지역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9월 METI를 통해 익숙한 식재료 속 새로운 이야기와 경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식의 매력을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직업계고 학생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지역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취업 연계망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교내 천마역사관에서 ㈜행복인디제이와 '지역 청년-기업 취업매칭 지원 및 일학습병행과정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창환 일학습병행운영처장, 김종구 청년-기업매칭센터장과 ㈜행복인디제이 이종찬 대표, 이재민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년의 취업 지원과 기업 인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진로상담과 취업정보, 기업 현장체험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과 청년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단계부터 취업 준비와 기업 연결, 일학습병행과정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교육 및 취업지원 역량과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구직자와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를 줄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교 재학생 지원제도, 일학습병행과정 등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한다. 일학습병행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취업상담과 관련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역 산업체 가운데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교원과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제도 및 일학습병행과정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지역 유망기업 탐방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이나 일회성 취업 알선에서 벗어나 직업계고 학생과 청년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 기업 매칭, 일학습병행과 대학의 학사·복지 지원까지 단계별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남이공대는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행복인디제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일학습병행과 연계한 채용을 지원하는 한편,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협약기업과 연계한 일학습병행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인디제이는 지역 직업계고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교 재학생 지원제도, 일학습병행과정을 연계한 안내와 상담 등을 지원한다. 대학은 이 같은 협력이 지역기업에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역량과 진로 목표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청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와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얻는 것은 성공적인 취업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직업계고 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더 폭넓은 진로·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에는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은 협약기업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채용과 취업을 연계하는 기업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 과정이다.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 간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체 재직자가 직장생활을 이어가면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전공을 접목한 실무교육을 통해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교육인증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아트센터 502호에서 대구보건대와 계명대 재학생 51명을 대상으로 'AWS 연계 AI 헬스케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임상병리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심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생성형 AI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전공 분야별 활용 방법과 관련 자격 취득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교육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AI 기술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생성형 AI 기초 지식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의 AI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AWS Certified AI Practitioner(AIF-C01)' 자격 취득에 필요한 지식과 실무역량을 단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대면교육에 앞서 'AIF 헬스케어 데이터 리터러시(이해·활용 능력) 과정'과 'AIF 실무역량 자격증과정Ⅰ'을 각각 15시간씩 온라인으로 이수하며 AI와 헬스케어 데이터에 대한 기초 역량을 다졌다. 이어 'AIF 실무역량 자격증과정Ⅱ'로 진행된 15시간의 대면교육에서는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와 한계를 비롯해 프롬프트 활용 방법, AI가 생성한 결과의 검증 방법 등을 각 전공 분야의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나 취업 준비 과정에 AI를 직접 적용해 보고, 개인별로 효과적인 AI 활용 체계를 설계하도록 해 교육의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임상병리와 물리치료, 심리 등 서로 다른 전공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온라인 교육에서 습득한 기초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 역량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AWS 자격시험의 주요 개념과 문제 유형을 익히며 자격 취득을 위한 준비도 병행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AI를 단순한 정보검색 도구가 아닌 전공 학습과 실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공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산업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노현경 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교육인증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전공별 AI 활용 교육과 자격 취득 과정을 함께 구성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무와 진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전공과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지역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강서구청장·민주당 지역위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입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강서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과 부산강서경찰서는 박상준 강서구청장과 변성완 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강서구의원이던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빌린 강서구의 한 사무실을 변 위원장에게 20여 차례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변 위원장은 이 사무실에서 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회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무실을 제공한 경위와 사용 과정을 조사해왔다. 정치자금법은 정치활동에 필요한 금전이나 물건뿐 아니라 시설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위도 정치자금 기부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박 구청장이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한 행위가 정치자금 기부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박 구청장과 변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무실을 제공하고 사용한 경위와 공천 대가성 여부를 조사한다. 박 구청장 측은 사무실을 빌려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천 대가성은 부인하고 있다. 당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경쟁 후보와 큰 격차가 나 경선 없이 공천을 받은 만큼 사무실 제공의 대가로 공천을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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