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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을 먹여살릴 문화 브랜드, ‘정선아리랑’…로컬100 재선정으로 증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에는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문화 자산이 있다. 단순한 전통을 넘어 이제는 정선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브랜드 가치로 평가받는 정선아리랑이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그 상징적 성과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며 입증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국민·지자체 추천, 전문가 심사, 빅데이터 분석,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하는 만큼, 단발성 화제성보다는 지속성·대중성·확장성이 핵심 평가 기준이다. 동일 콘텐츠가 두 차례 선정되는 사례가 드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리아라리'의 재선정은 작품성에 대한 재확인이자 정선아리랑이 지역 문화자산을 넘어 하나의 산업적 브랜드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선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소리이지만, '아리아라리'를 통해 과거의 보존 대상이 아닌 현재형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아우라지 설화와 떼꾼들의 삶을 서사로 풀어내고, 전통 소리와 타악, 현대 무용, 3D 홀로그램 등 첨단 무대기술을 결합하며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확장했다.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는 무대 위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리아라리'는 정선5일장, 아우라지 관광자원과 연계되며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공연 관람을 계기로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숙박·음식·전통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문화가 관광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역문화는 비용'이라는 오래된 인식을 넘어,'지역문화는 투자이자 산업'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다. 브랜드의 힘은 국경을 넘었다. '아리아라리'는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초청 공연을 통해 수천 명의 관객을 만났다. 2025년에는 에스토니아 타르투 '한국문화의 날' 공식 초청 공연으로 유럽 문화도시 무대에도 올랐다. 이는 정선아리랑이 지역 전통을 넘어 K-컬처의 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선군과 정선군문화관광재단은 정선아리랑을 단순 공연 콘텐츠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왔다. 일회성 축제가 아닌 반복 가능한 공연, 국내외 유통 가능한 콘텐츠 구조, 관광자원과의 결합 전략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 로컬100 재선정은 그 과정이 옳았음을 증명한다. 정선아리랑은 이제 “지켜야 할 전통"을 넘어, 정선의 미래를 책임질 문화 자본이 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 현실이 된 시대, 정선아리랑은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다.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와 소통 가능한 언어로 확장할 때 문화는 생존 전략이 된다. 로컬100 재선정은 그 가능성의 중간 성적표다. 정선아리랑이 앞으로 만들어갈 무대는 공연장이 아니라, 정선의 내일일지 모른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로컬100 2회 선정은 정선아리랑이 지닌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재해석이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의 문화유산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정선군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공연과 문화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부산시장 선거판 달아오른다…여야 후보군 잇단 행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구갑·3선) 국회의원은 2일 지역위원장 직을 내려놨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부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고 있다. 전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은 설 연휴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의원은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마 과정에서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에서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가장 먼저 부산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이 전 위원장은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대포 디즈니랜드 유치 등을 포함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밖에 박재호 전 국회의원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사실상 3선 도전에 나선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시장과 전재수 전 의원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대변인의 출마가 선거 과정에서 일정한 지지 기반을 확보한 뒤 향후 총선 행보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포석일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 밖에도 김도읍(강서구·4선) 국회의원과 이헌승(부산진을·4선) 국회의원, 부산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서병수 북구을 당협위원장, 주진우(해운대갑) 국회의원 등의 이름도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성주군, 남부내륙철도 본격 추진 환영…

“대구·경북 서부권 연계가 관건"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가균형발전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경북 성주군이 사업 추진을 환영하고 대구·경북 서부권을 아우르는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성주군은 3일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 철도망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과 물류·관광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특히 경북 서부권 교통체계 전반의 접근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다. 남부 내륙 철도는 총 14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성주군이 포함된 2·3공구는 최근 각각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 계약이 체결되며 사업 추진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김천을 기점으로 경남 거제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으로, 경북 서부권의 광역 교통 흐름을 재편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성주군은 특히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주군은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과 동서 3축 고속도로(무주~성주~대구) 등 주요 광역교통망이 이미 집적된 지역으로, 남부내륙철도와의 연계 교통체계가 구축될 경우 대구·경북 서부권 전반의 이동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주군은 대구광역시 도심과 30분 내외로 연결 가능한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철도·도로·광역교통 간 환승과 연계를 담당하는 '중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착공을 계기로 타 지자체들이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성주군 역시 기존 및 계획 중인 광역교통망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 서부권 전체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한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교통망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군민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작년 6월 노후계획도시(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각 특별정비예정구역의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해 사전 자문 등 패스트트랙을 지원 중인 가운데 일산신도시 재건축 용적률에 대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정한 용적률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은 도시 전체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인 만큼 멀리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며 “지금 당장 사업성만 볼 것이 아니라 도로, 철도,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이 감당할 수 있는 건축계획을 수립해야만 시민 편익 우선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살기 좋은 미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 재건축 용적률 증가비율, 분당-일산 높아= 고양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재건축 기준용적률은 일산신도시가 가장 낮지만, 용적률증가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용적률보다 증가비율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1기 신도시 일산의 아파트 현황용적률은 172%로, 분당(184%), 평촌(204%), 산본(207%), 중동(216%)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은 1990년대 개발 당시 저밀도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목표로 설계된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1기 신도시 중에서도 평균용적률이 가장 낮은 편이다. 이런 영향으로 1기 신도시(노후계획도시) 재건축 기준용적률(아파트)은 일산 300%, 분당 326%, 산본-평촌 각각 330%, 중동 350%로 설정됐다. 역시 일산이 가장 낮고 중동이 가장 높다. 그러나 증가비율을 살펴보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기존 현황용적률 대비 재건축 기준용적률(아파트)의 증가비율은 일산이1.74배(172%→300%)로, 분당1.77배(184%→326%)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평촌 1.62배(204%→330%), 중동 1.62배(216%→350%), 산본 1.59배(207%→330%) 순이다. 현황용적률이 낮은 분당과 일산의 용적률 증가 비율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일산 재건축이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보수적으로 봐도 타 도시에 비해 불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해석이다. ▷ 고양시 “일산 재건축 용적률 적정 수준"= 시민사회 일각에선 다른 1기 신도시와 비교해 일산의 재건축 기준용적률(300%)이 가장 낮다며 기준용적률을 분당 등 다른 도시처럼 326%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기준용적률을 초과해서 일반 분양 물량을 최대한 늘려 사업성을 확보하고 주민 분담금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일산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기준용적률은 타 도시에 비교해도 적정한 수준이란 입장이다. 재건축 사업성만 보고 과도한 기준용적률과 정비용적률을 적용하면 과밀개발을 초래하고 도시 주거환경과 쾌적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용적률이 올라가면 당연히 인구수와 세대수도 같이 증가하므로 그만큼 필요해지는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는 사업시행자 즉 주민이 토지 및 현물, 현금 납부로 공공기여를 통해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용적률을 많이 올린다고 해서 무조건 사업성이 같이 좋아지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고양시는 목표연도까지 확충 가능한 기반시설 용량을 검토하고 계획인구 및 세대수 등을 반영해 도시가 감당할 수 있는 평균밀도룰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과도한 재건축은 빽빽한 닭장 아파트를 양산하고 주거 쾌적성 및 일조권 저하와 상하수도-주차-도로-학교 부족, 환경오염 및 건설폐기물 급증 등 도시 곳곳에서 과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가장 우려되는 분야다. 민간 재건축 사업 특성상 교통망의 강제적인 일제 정비가 불가능해 교통망 확장에 한계가 있고, 광역교통망 확대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기존 상가, 주택, 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신규 도로 확장도 쉽지 않다. 기반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용적률만 높여 재건축 사업성을 확보하자는 주장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 미래를 해칠 우려가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일부터 8일까지 '2026년 청년특강' 운영을 위한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청년특강은 '청년의 행복이 꽃피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3층에 조성한 청년 전용 공간 '청년꽃간'에서 운영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청년 일상 회복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남양주시는 해당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남양주시는 공급자 중심 일방적인 강의 개설에서 벗어나 청년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수요자 맞춤형'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참여는 남양주시 누리집 또는 남양주시 청년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주요 설문 항목은 △관심 분야 △선호 강의 방식 △참여하기 편한 요일과 시간대 등 6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시는 오는 3월과 7월, 10월 총 3회에 걸쳐 릴레이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강은 청년이 서로 소통하며 활력을 되찾는 공감의 장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청년담당관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미 청년담당관은 3일 “청년이 바쁜 일정 속에서 참여하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청년 의견이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시청 전산실과 통신실 내 설치돼 있던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를 별도 전용 공간으로 이전 설치해 화재 예방과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전산-통신 장애로 인한 행정서비스 중단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청 본관 3층에 방화문을 갖춘 독립 공간을 마련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동두천시는 정보화 기반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확보하고, 행정 업무 연속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작년 9월 동두천시 업무 연속성 TF팀 논의를 거쳐 추진됐으며, 기존 전산-통신실에서 운영 중이던 UPS 배터리 70개를 방화문이 설치된 안전한 격리 공간으로 이전했다. 추진 과정에선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이고 관리-점검 동선을 최적화했다. 황수현 정보통신과장은 3일 “전산-통신실은 시정 운영의 심장과 같은 핵심 시설"이라며 “이번 UPS 배터리 이전 설치를 통해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에게 행정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작년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총 542명을 채용했다. 참여자 만족도는 약 9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근로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취업 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이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파주시는 4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459개 일자리에 연인원 542명이 참여했다. 사업 효과성을 점검하기 위해 작년 12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06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공공근로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9.1%에 달했으며, 향후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힌 비율 또한 98.1%에 이르렀다. 공공근로사업이 도움이 된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도움(42.3%)을 받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업무 수행 감각 향상(24.8%) △사회성 향상(24.8%)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작년 참여자를 연령과 성별에 따라 분류한 결과, △40~50대 중장년(59.4%) △여성(74.9%) 참여 비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이구 민생경제과장은 3일 “공공근로사업이 실직 이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과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에 대해 특히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참여자 특성과 수요를 폭넓게 반영해 생계 안정과 취업 연계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152명이 참여해 현재 근무 중이다. 2단계 사업은 3월 중순 모집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파주시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포천사랑상품권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확대 운영은 설 명절 소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추진되며 오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카드형 상품권 월 80만원, 지류형 상품권 월 20만원이다. 특히 카드형 상품권은 충전 인센티브 10%와 결제 적립금 10%를 각각 제공해 월 최대 16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되며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카드형의 경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지류형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농-축협에서 방문 구매하면 된다. 성보경 일자리경제과장은 3일 “설 명절을 맞아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며 “많은 시민이 포천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가 2025년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KOREA BEST DESIGN AWARD)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는 (사)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며 국내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공공-산업-시각-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 공공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자연경관과 첨단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야간 특화 콘텐츠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방문객에게 새로운 감성적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빛과 영상, 공간 연출을 통해 한탄강의 지질-생태-문화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주목받았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한탄강 하늘다리부터 비둘기낭폭포까지 이어지는 2단계 구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전 구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3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체류형 야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주시, 물복지 선도도시 실현…안전·신뢰·지속가능 물 행정 성과 ‘입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효율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바탕으로 '물복지 선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초 상수도 사업 분야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시는 수질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원주시 먹는물 검사소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2025년 정도관리 평가에서 2026~2028년 유효한 정도관리 검증서를 획득했다. 도내 유일의 지자체 운영 먹는물 검사기관으로서, 수질분석 분야의 독보적 공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다. 정수장과 광역상수도 공급 수질은 먹는물 기준 59개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시는 해당 결과를 매월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돗물 안전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장기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정 기반도 대폭 강화됐다. 시는 중앙부처, 강원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하수도 분야 18건, 총 1517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상수도 분야에서도 노후관망 정비사업 등 2건이 2026년 국·도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29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수도 핵심 인프라도 차질 없이 구축했다.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증설로 하루 처리용량을 100톤에서 140톤으로 확대해 전 지역 슬러지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소초면 장양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준공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내 공공하수관로를 확충했고, 흥업면 승안지구와 호저면 만종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완료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화조 유지관리 비용 부담도 크게 줄였다. 문막읍 취병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준공은 섬강 유역 수질 개선과 농촌지역 생활환경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지역 물 복지 확대도 본격화된다. 소초면 학곡리 권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완료 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판부·신림 일원 미급수 지역 상수도 설치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와 농촌 간 물 복지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 협력 기반의 상생 물 행정도 눈길을 끈다. 원주시는 충주시와 광역상수도 공급 협약을 체결해 충주 소태면 주민에게 원주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며,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상하수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낸다. 시는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노후 상수관로 교체와 급·배수관 확충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전 수용가 스마트 검침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누수 관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수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원주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복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우너주시 우산동 소재 삼양식품 액상스프 전용 공장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연면적 1만3204㎡ 규모의 증축 허가 신청이 지난달 30일 승인됐다. 이는 지난해 말 원주시와 삼약식품이 780억원 규모의 액상스프 전용 공장 신설 투자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달 착공해 2027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허가과에 공장 설립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담팀은 투자협약이 실제 실행단계로 빠르게 전활도리 수 있도록 신속한 건축허가와 기업 지원 행정을 전개하고 있어 기업 지원 행정의 모범 사례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행정의 문턱을 낮춰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발간하는 시정 소식지 '행복원주' 2월호가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시책과 제도를 비롯해 지역 곳곳의 이야기와 시민들의 일상을 담아 시민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2월호에는 지정면 판대리에 조성된 판대리 빙벽장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산동 유원마을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한 배드민턴 명문으로 알려진 우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조명하며, 지난해 12월 개관한 가족 놀이 체험 공간 원주시 어린이 상상놀이터 놀비숲과 새롭게 단장한 원주 기후변화홍보관도 함께 다룬다. 아울러 서로 돕는 삶을 실천하는 '작은 천사' 이준규 이사장과 옥수수 명인 김용수 대표의 이야기를 비롯해, 이달의 그림책 코너에서는 '해님맞이' 그림책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보건소 '소통소통', 창업 스토리, 다함께 다도, 화재 안전, 의정 소식, 컬처 앤 원주, 행복 알림 등 원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됐다. '행복원주'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 모바일 구독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이북(e-book)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영상, 점자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북구, 영남이공대, 대구보건대 소식

◇경주시, 설 연휴 종합안정대책 가동 14~18일 종합상황실 운영…공무원 185명 비상근무 투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 확보와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경주시는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종합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연휴 기간 시는 행정안전국을 중심으로 12개 반을 편성해 공무원 총 185명(1일 평균 37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동안 분야별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을 동시에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장은 연휴 기간 농축산해양국, 도시개발국, 행정안전국, 시민복지국, 환경녹지국 등 국·소별로 순환 운영되며, 각 부서는 소관 분야별 상황 점검과 신속 대응을 맡는다. 근무 시간은 평일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부 분야는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분야별 주요 대책으로는 △지역 경제 안정과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명절 관련 제도·시책 안내 △관광객 편의 제공과 명절 맞이 관광 프로그램 운영 △교통 상황 관리 및 주차·도로 불편 해소 △생활·환경 민원 대응 △재난·안전관리 강화와 비상진료체계 확립 △생활 안전을 위한 관계기관 간 행정 공조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각종 민원은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통해 종합 관리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상황을 전파해 관계 부서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기탁 한우 나눔서 현금 기부로 전환…“현장 수요에 맞춘 나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는 지난달 30일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청도군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는 그동안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한우를 지원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지원 방식을 현물에서 현금 기부로 전환해, 수혜 현장에서 보다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동언 지부장은 “그동안 정기적인 한우 나눔을 통해 온정을 전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현금 기부로 방식을 바꾸게 됐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기탁된 성금을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매년 질 좋은 한우로 온정을 나눠주신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가 올해는 현장 수요를 고려해 현금 기부라는 더 세심한 나눔을 실천해 주셨다"며 “이 같은 정성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가 행복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달서구 성서산단, '우리동네 맑은공기' 2년 연속 선정 전국 18곳 중 최대 규모…국·시비 86억 투입해 대기질 개선 나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정부의 대기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 최대 규모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달서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공모에서 성서산업단지가 2년 연속 대상지로 선정돼 국·시비 3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2025년 54억 원, 2026년 32억 원 등 총 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서산업단지 일대 대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달서구는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단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년 연속 최대 사업비를 확보한 사례는 드물다는 평가다.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산업단지 또는 사업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에 대한 기술진단부터 시설 교체,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단순 보조금 지원이 아닌, 오염 저감 효과를 중심에 둔 구조적 개선이 핵심이다. 달서구의 지원 대상은 성서산업단지 내에서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방지시설 노후화 △악취 등 환경 민원 발생 우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을 우선 선정해,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환경전문기관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전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참여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26년 말까지 시설 개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도 성과 분석과 사후 관리를 통해 대기질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성서산업단지는 대구 서남권 주거지역과 맞닿아 있어 그동안 악취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문제로 민원이 반복돼 온 지역이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 환경 갈등 완화는 물론, 생활권 중심의 대기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년 연속 공모 선정과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 확보는 대기환경 개선을 행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라며 “구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산업단지 대기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온라인 평생학습 '온-배움' 본격 추진 시간·장소 제약 없이 3,500여 강좌 무료 제공…온·오프라인 학습체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주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 대구 북구청은 2월부터 2026년 온라인 평생학습 사업인 '온-배움'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온-배움'은 '온라인 배움'과 '온전한 배움'을 동시에 의미하는 북구의 대표 비대면 평생학습 브랜드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전 세대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부터 추진돼 왔다. 모바일과 PC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해 1인 미디어, 인문·교양, 생활기술 등 3,500여 개 강좌를 무제한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북구 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상반기 과정은 9일부터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오는 7월 하반기 과정에서 15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구는 학습 수요와 참여도 등을 분석해 향후 운영 규모 확대 여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직장·연령·거주 여건에 따라 평생학습 참여가 제한됐던 기존 구조를 보완하고, 일상 속 학습 환경을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면 중심의 기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접근성과 지속성이 높은 온라인 학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습이 일상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학습을 통해 삶이 변화하는 평생학습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온라인 평생학습 '온-배움'과 함께 북구 대표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평생학습 Run To You'를 병행 운영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평생학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온-배움' 참여 신청은 온-배움 누리집과 북구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교육청소년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 총장, 영남공고 신입생 대상 진로 특강 “고교–대학–기업 잇는 일학습병행, 현장형 성장 경로가 핵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이 직업계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고교 이후 진로 설계와 현장형 성장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재용 총장은 2일 오전 9시 30분,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영남공업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새학기를 위한 비포스쿨' 프로그램에서 신입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영남이공대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와 일학습병행과정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을 지원하고, 학습과 경력을 동시에 축적하는 현장 중심 성장 경로의 구조와 가능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장은 특강에서 직업계고 졸업 이후 진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짚으며, 고교 단계에서 산업 수요에 기반한 전공 역량을 설계하고 대학의 일학습병행과정과 연계해 전공 심화–현장 실무경험–학위 취득을 하나의 경로로 묶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영남공업고등학교에서 로보틱스, 데이터·SW, 전동제어, 소재·에너지 등 전공 기반을 다진 뒤,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과정인 스마트융합기계, 소프트웨어융합, ICT반도체전자, 스마트e-자동차, 화장품화공 등을 통해 현장 직무 수행과 학습을 병행하며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진로 모델도 제시됐다. 이 총장은 일학습병행과정이 지역 기반 인재 파이프라인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참여 고교와 협약 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참여 인원 역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대학–기업–학생'을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직업계고 졸업 후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과 협약기업 현장 경험을 거쳐 대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해당 과정이 단기 취업에 그치지 않고 경력 도약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재용 총장은 “협약형 특성화고와 일학습병행과정은 단순한 취업 과정이 아니라, 전공을 깊이 배우고 현장에서 경력을 쌓아 커리어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성장 모델"이라며 “영남공고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진로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대학이 기업·고교와 함께 현장에서 인정받는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협약형 특성화고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 수요 기반 직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 청년의 안정적 진로 설정과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선순환 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WCC 동계 글로벌 프로젝트 참가 제주 런케이션 현장서 대학 간 협업·문제해결 역량 키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전국 전문대학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제주 소노벨 제주에서 열린 '2025 동계 WCC GET 올레 PROJECT in JEJU'에 참가해 타 대학 학생들과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지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총장협의회와 운영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과 재학생 3명이 참여해,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한 대학 간 공유·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프로젝트에는 전국 WCC 소속 17개교 재학생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런케이션(Learncation·배움과 휴식의 결합)'을 주제로, 디자인 씽킹 기반 문제 해결 과정과 팀별 미션 수행,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등 집중형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 열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두각을 나타냈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 1학년 황서연 학생은 타 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뤄 '지역을 숙성시키는 런케이션'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취향과 경험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안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보건행정학과 1학년 박혜민 학생과 사회복지학과 1학년 김교영 학생도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공과 대학을 넘는 협업 성과를 입증했다.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타 대학 학생들과 소통하며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WCC 대학 간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소식

◇구미시, 희망2026나눔캠페인 18억 모금… 나눔온도 161도 '역대급'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구미시가 연말연시를 잇는 나눔 캠페인에서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입증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에서 희망모금액 11억1700만 원을 크게 웃도는 18억500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나눔 참여 열기를 나타내는 '나눔온도'는 161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 12억6100만 원, 나눔온도 113도와 비교해 모금 규모와 시민 참여 모두 대폭 확대된 수치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구미'를 슬로건으로 기업과 단체,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졌다. SK실트론, 삼성전자, LIG넥스원,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차병원, 구미도시공사 등 주요 기업·기관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기업도시 구미의 성숙한 기부 문화를 보여줬다. 특히 '착한가게', '행복나눔가게' 가입을 통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꾸준한 참여가 더해지며, 나눔이 일상 속 문화로 지역 전반에 확산됐다는 평가다. 개인과 단체의 자발적 나눔 사례도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월 13일 청솔어머니회를 운영하는 김경심 대표는 30여 년간 구미에서 살아온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적금 수령액 10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구미정신건강회복지원센터 회원들이 바자회와 커피믹스 판매로 모은 수익금 22만7300원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나눔은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할 일상"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구미를 더욱 따뜻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캠페인 기간 외에도 복지정책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상시로 성금과 성품을 접수·배분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상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시민 참여로 만든 안전 성과"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상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교통문화 수준 평가에서 최상위에 올랐다. 3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市) 49곳 가운데 1위(A등급)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지역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하는 지표다. 평가 결과는 A(상위 10%)부터 E(하위 10%)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상주시는 이번 조사에서 운전행태 영역 55점 만점에 48.26점, 교통안전 영역 25점 만점에 21.87점, 보행행태 영역 20점 만점에 17.49점을 각각 기록했다. 종합점수는 87.62점으로 A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눈에 띄는 점은 꾸준한 상승세다. 상주시는 2021년 D등급(42위)에 머물렀으나, 2022년 38위, 2023년 14위, 2024년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마침내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속적인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이 자리하고 있다. 상주시는 매년 교통안전시설 보급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노인보호구역 확대, 교통저감시설 설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본격화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무단횡단 방지시설과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바닥보행신호등 등 이른바 '강제형 교통안전시설' 설치도 대폭 확대했다. 일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시민들이 교통안전 정책에 공감하고 협조한 점이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과 시민 의식 개선 활동이 더해지며 교통문화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문화지수를 매년 끌어올려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 모두의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캠페인을 통해 더욱 안전한 교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산불예방 비상체제 돌입 '함께 지키는 숲, 함께 여는 산불예방' 발대식… 초동 진화·첨단 대응 총력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본격적인 산불 위험 시기를 맞아 산불예방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3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읍·면·동 관계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지키는 숲, 함께 여는 산불예방'을 슬로건으로 산불예방 추진 발대식을 열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산불조심기간(2026년 1월 20일~5월 15일)을 앞두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재난대응단은 결의문 선서를 통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산불 대응 책임과 함께 최근 현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실천 의지도 담겼다. 문경시는 올해 산림재난대응단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 분리 운영하던 산불예방진화대, 산사태예방단, 병해충방제단을 통합 관리 체계로 개선하고, 시기별로 탄력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한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대응단은 총 48명으로, 산불 예방·진화 31명, 산사태 예방 4명, 병해충 방제 13명을 배치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문경시는 신기동 일원에 국·도비를 확보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림재난대응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00평,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며, 열악한 현장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산림재난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 대응과 첨단 기술 활용도 눈에 띈다. 문경시는 상주시와 공동으로 3,400ℓ급 대형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운영하고 있으며, AI 드론 스테이션 시스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드론 스테이션은 실시간 영상과 기상 정보를 기반으로 촘촘한 감시가 가능하며, 백두대간이 위치한 5개 읍·면에 우선 설치된다. 인공지능 자동 운용 방식으로 1회 이륙 시 약 25분간 반경 10km 범위를 감시하고, 불법 소각 발견 시 자동 방송 기능도 수행한다. 문경시는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적발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산림재난대응단과 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해 농산물 파쇄단을 운영하며 불법 소각 근절에 힘써 왔고, 그 결과 지난해 '산불 제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산불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진화대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달라"며 “마을방송과 현수막, 전광판,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리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로 초동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령군,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125℃ 달성 40여 일 만에 100℃ 조기 달성…경기 침체 속 군민 나눔 저력 입증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 나눔 캠페인에서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 힘을 보여줬다. 3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 125℃를 기록하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당초 목표 모금액은 5억982만7000원이었으나, 최종 모금액은 약 6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목표 대비 125%를 달성한 수치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군민들의 이웃사랑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캠페인 시작 불과 40여 일 만인 지난 1월 12일, 이미 5억9000만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를 조기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에도 지역 기업과 단체,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최종 125℃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성과에는 지역 산업계와 단체의 굵직한 기부가 큰 힘이 됐다. 인터켐코리아가 6000만 원, 부성개발㈜ 오펠골프클럽이 5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주물사업협동조합 고령1산단관리공단 회원사들이 4590만 원, 대욱케스트 3000만 원, 고령군 상공협의회 2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동고령일반산업단지(1500만 원), ㈜용진·고령축산물공판장·정안건설㈜(각 1000만 원) 등 지역 곳곳에서 이어진 나눔이 캠페인 성과를 떠받쳤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군민과 기업, 단체 여러분 덕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군민들의 정성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공주시의회, 인구 10만 붕괴 속 민생 대응·행정 혁신 동시 제기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인구가 '10만 명' 선 아래로 내려앉은 가운데, 공주시의회가 민생 위기와 행정 혁신을 동시에 짚으며 시정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3일 제264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의장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책임 있는 논의를 주문했고, 의원들은 인구 감소 대응과 디지털 행정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달희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인구와 지역경제, 시민의 일상이 모두 연결된 시기"라며 “이번 임시회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건을 책임 있게 논의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장은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언급하며, 안전한 행사 운영과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을 기대했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위기 진단이 이어졌다. 권경운 의원은 공주시 인구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으로 10만 명 아래로 내려간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의 방식만으로는 공주시가 버티기 어렵다는 분명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가 맞물린 상황에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구가 줄면 소비가 위축되고, 소비 위축은 소상공인의 붕괴로 이어진다"며 “대기업 기반이 약하고 자영업 비중이 높은 공주시는 구조적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여러 지자체가 현금성 지원과 소비 촉진 정책으로 최소한의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며 “아무런 대응이 없는 공주시는 상대적으로 더 큰 인구 유출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공주시는 비교적 건전한 재정 구조를 갖춘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해 민생을 우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집행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행정 서비스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임규연 의원은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행정 전환이 필요하다며,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민원실' 시범사업 도입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시민이 행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공간은 민원실"이라며 “여전히 종이 서식과 반복 기재, 창구 대기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시민 불편과 행정 비효율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원 신청 서식을 QR코드로 제공하고, 사전 작성된 전자 서식을 스캔해 접수하는 방식이 도입될 경우 “시민은 기다림을 줄이고, 공무원은 반복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주시의회는 오는 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이번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과 수의계약을 맺은 공사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군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사업체 횡령 사건 수사 과정에서 포착한 뒤 뇌물 혐의로 수사를 확대해왔다. 2일 의성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부산지역 상하수도 공사업체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업체가 지난해 6월 의성군과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군 소속 공무원 A씨(50대)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자금 흐름과 관련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부산지방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공사업체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뇌물 정황이 확인돼 별도 수사를 진행했다"며 “관련 자료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성군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직위 해제 등 필요한 인사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공사업체와 의성군 간 체결된 수의계약 전반에 대해 위법성 여부를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으며, 금품 제공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양군, 오지마을 에너지 복지 확대…일월면 오리리 LPG소형저장탱크 사업 본격 추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마을단위 LPG 공급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양군은 3일 일월면 오리리 마을회관에서 군 관계자와 한국LPG사업관리원,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사 일정과 안전관리 방안, 주민 협조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LPG 공급 방식 변화에 따른 기대 효과와 생활 편의성 개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지리적·환경적 여건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3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소규모 마을에 공동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안정적인 LPG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에너지 이용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오리리 마을에는 총 76세대를 대상으로 국·도비 3억5천만 원을 포함해 총 12억5천6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을 통해 1.0톤 규모의 LPG 저장탱크 1기와 약 1.42km의 배관망이 설치되며, 각 세대에는 보일러 등 관련 설비가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영양군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대당 자부담금을 100만 원 수준으로 낮춰 타 지자체 대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배관망 설치가 완료되면 개별 용기 교체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도시가스에 준하는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배만환 양수발전건립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료 공급을 넘어 농촌 지역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1~2개 마을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이번 오리리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산간·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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