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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올해 1~8월까지 도내 건설 현장에서 접수된 대금체불 137건(26억2600만원) 중 41건(5억6800만원)을 해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는 남은 체불 민원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현재 접수돼 처리 중인 체불 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발주처와 원도급-하도급업체 등 계약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대금 직불 또는 미지급 대금 지급을 유도하고, 체불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입증-소명자료를 확인해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청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체불 발생 이후 처리에 그치지 않고 사전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우선 경기도 발주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직접확인제' 대상 현장을 2024년 1개, 작년 4개에서 올해 8개까지 확대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작성 여부를 비롯해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여부, 대금 지급 기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도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실태조사 불시 합동점검을 통해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 발주 건설공사에 대한 하도급 관련 법 위반 예방을 위해 하도급 사전컨설팅을 하는 한편 발주부서와 시공사, 감리 등이 참여하는 사전컨설팅을 통해 하도급 관련 법령과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반 사례를 안내하는 등 올해 6개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아울러 계약부터 대금 청구-지급 단계까지 현장에서 지켜야 할 사항과 체불 발생 시 조치 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임금체불 등 방지 가이드라인'을 경기도 발주 공사와 시-군 관급-민간공사 현장에 배포해 현장의 법적-제도적 이해도를 높이는 예방 활동도 하고 있다. 하도급 대금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 등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행위는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경기도 누리집 '민원신고→하도급 부조리 신고'를 이용하거나 하도급 대금 체불은 031-8030-3842,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은 031-8030-4142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을 발굴-시상하는 '2026년 제38회 동두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동두천시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명예를 높이고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 제정됐으며 작년까지 총 173명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허순옥씨 △효행선행 부문 박미자씨 △문화예술 부문 오정희씨 △체육진흥 부문 마상길씨 등 4명이다. 사회봉사 부문에 선정된 허순옥씨는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 여성회장을 맡고 있으며 관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돌봄, 각종 행사 및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헌신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문화 확산에 공헌했다. 효행선행 부문에 선정된 박미자씨는 오랜 세월 시부모를 봉양하고 상패동 6통장 및 행복나눔손과발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마을 노인과 주민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또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화예술 부문에 선정된 오정희씨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동두천지회 수석부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시민의날, 예술제, 가요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복지센터와 요양원 등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사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대중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하고 동두천시 위상을 전국적으로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체육진흥 부문에 선정된 마상길씨는 동두천시배구협회장으로 재임하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동두천 배구 발전을 이끌어 왔다. 선수 육성과 동호인 활성화, 각종 체육행사 등을 통해 지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시민대상 수상자 4명은 내달 2일 시민회관에서 열릴 2026년 동두천시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 증서와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출퇴근길이 얼마나 편리해지는지, 가까운 곳에 좋은 일자리가 있는지, 아이를 안심하고 키우고 필요한 의료와 문화를 누릴 수 있는지. 시민이 매일 마주하는 이런 변화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한다. 옥정-회천신도시 개발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도시 외형을 키워온 양주시가 이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민선9기 양주시는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교육환경 개선과 기업 유치로 배움과 일자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역사-문화 자산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의료와 돌봄을 일상 가까이에서 제공하는 생활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출퇴근 시간 시민에게 돌려준다= 양주시는 시민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교통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낸다. 핵심은 GTX-C와 전철 7호선을 중심으로 한 철도망 확충이다. GTX-C는 9월15일 본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31년 말 개통이 목표. 덕정에서 서울 도심을 거쳐 수원-상록수까지 86.6㎞를 잇는 노선인 GTX-C가 개통되면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양주도 수도권 30분 생활권이 현실화된다. 전철 7호선 연장 역시 옥정신도시 등 동부권 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관내 교통망과 연계할 주요 기반이다.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전철 1호선 불편을 줄이기 위한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2월 덕계역 급행열차 정차가 승인돼 왕복 15회 증차 효과를 거둔 데 이어, 9월부터 퇴근시간대 덕계-덕정역 열차 배차간격도 단축됐다. ▷ 아이 배움과 미래를 양주 안에서= 학교와 교육환경은 가족의 정주 여건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하고, 신도시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에 적극 대응한다. 교육 내용도 다양화한다. 초등학생 맞춤형 영어교육과 AI-코딩-로봇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 배움부터 청년 진로까지 관내에서 이어지는 도시를 조성, 민선9기 양주시 교육정책이 향하는 지점이다. ▷ 기업 투자가 일자리로, 사람이 모인다= 양주역 일원에 조성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AI-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하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양주역세권 개발과 GTX-C 양주역 추가 정차 추진을 연계해 교통과 산업, 주거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서부권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제조-유통-물류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된다. 기업 유치를 위한 협약도 이어지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7월 입주기업들과 286억원 규모 투자와 140명 신규 고용을 추진하는 고용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복합물류 기업 로지스밸리와도 1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담은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에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소속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환경 설명회를 열고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지 경쟁력을 알렸다. ▷ 양주형 문화도시 조성= 양주에는 다른 도시가 대신할 수 없는 문화적 자산이 있다. 회암사지를 비롯해 양주대모산성, 양주관아지 등 역사유산부터 양주별산대놀이, 양주소놀이굿,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등 무형유산은 양주 정체성을 보여준다. 양주시는 이런 역사문화 자산 가치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는다. 회암사지는 202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회암사지뿐 아니라 양주대모산성 발굴-정비를 추진하고 양주관아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역 무형유산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보존-전승해 나간다. 양주형 문화적 정체성은 곧 시민 자긍심이 된다. ▷ 아플 때는 가까이, 돌봄 필요할 때 곁에서= 양주시는 시민이 관내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기반 확충에 힘을 쏟는다.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이 대표적인 예다. 양주시는 공공의료원 대상지 선정에 이어 2030년 착공, 2033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 경기도가 공개한 타당성 조사 결과, 양주 공공병원 비용편익비(B/C)는 1.20으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의료와 함께 돌봄 기반도 강화한다. '양주형 통합돌봄 스마트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대상자의 생활 여건과 돌봄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오는 21일부터 착한가격업소에서 의정부사랑카드(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역사랑상품권 특별지원 사업' 일환으로,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캐시백은 의정부시 지정 착한가격업소 중 의정부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한 76개 업소에서 일반충전금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가 지급되며 월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9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대상 업소는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지역을 '경기도 의정부시', 편의시설을 '지역화폐'로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됐더라도 의정부사랑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업소는 캐시백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0일 “이번 캐시백 지원이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착한가격업소에는 매출 증대와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의정부시 누리집에서 '착한가격업소 모집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 장한솔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 17세 초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한솔 선수는 자유품새 17세 초과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9.18점, 결승에서 9.50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으로 1위에 올랐다. 장한솔 선수는 20일 “항상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포천시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포천시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세계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한솔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국가대표 지도자로 함께한 윤복채 감독과 장한솔 선수의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세계태권도연맹(WT) 품새 랭킹 규정상 최고 등급 대회다. 오는 2028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튀르키예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주시, MZ세대 새내기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조직문화 개선 의견 청취

주낙영 시장, 임용 3년차 이하 직원 15명과 격의 없는 대화 업무 적응·민원 부담·AI 활용 경험 공유…조직문화 개선 의견 청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임용 초기 새내기 공무원들과 만나 공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임용 3년차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7급 이하 직렬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장과 직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직급과 세대의 벽을 낮춘 수평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주 시장과 공무원노조 지부장, MZ세대 새내기 공무원 등 15명가량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공업직렬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임용 3년차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공유하고, 근무환경과 조직문화에 대한 건의사항을 직접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 시장과 참석자들은 점심을 함께하며 별도의 격식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첫 부서에 배치된 뒤 새로운 업무와 행정 절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비롯해 민원 응대에 따른 부담과 공직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업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험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느낀 점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세대 간 소통 확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제안과 건의사항도 이어졌다. 주 시장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직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며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직급과 직렬,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시정과 조직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내기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소통과 배려가 살아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동궁원이 추석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축제를 마련한다. 경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 '쿵떡쿵떡 풍성한 한가위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추석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과 민속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 등 3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명절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행사 시간 동안 상시 운영된다.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진행자가 이끄는 레크리에이션과 각종 게임도 열린다. 게임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무료 인형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인형뽑기에는 동궁원을 상징하는 캐릭터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 동궁원은 식물원과 체험시설을 갖춘 관광시설로, 명절과 어린이날 등 주요 시기마다 계절과 주제에 맞춘 체험행사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한가위 축제가 전통문화의 친근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가족 친화형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겨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동궁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풍성한 한가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변화한 도시 여건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계획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통합회의실에서 '2035 경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정비) 용역'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를 열고 도시재생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추진전략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 쇠퇴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별 도시재생 방향과 활성화 구역, 사업 우선순위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기본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도시재생위원회 위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간보고에서는 전략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 현황과 권역별 의견 수렴 결과가 공유됐다. 상위계획과 관련 정책에 대한 검토 내용, 경주시 도시재생의 비전과 추진전략,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변경안과 사업 우선순위 등도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도시환경 변화와 인구·산업구조, 생활권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기존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이어진 자문회의에는 도시계획·도시재생을 비롯해 고도보존, 건축, 숲, 도시브랜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주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방향과 주요 사업의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철도 관련 공간과 주변 지역을 활용한 도심 재생, 문화·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 조성, 노후 주거지와 빈집 정비,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역사문화도시라는 경주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침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재생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도시재생의 기본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별 특성과 사업의 시급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향후 국비 공모와 개별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전략계획 재정비는 경주 도시재생의 중장기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칠곡군-칠곡군의회-달서구-수성구-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8일 김재욱 군수 주재로 '2026년도 제3차 칠곡군 청렴 추진단 회의'를 열고 올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상황과 과제별 이행 결과를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부군수와 국장,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군정 전반의 청렴도 향상 방안을 공유하고,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사항과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칠곡군 청렴 추진단은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청렴협의체다. 부패 취약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부서별 청렴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한 반부패·청렴정책의 세부 과제별 이행 결과와 추진반별 청렴 실천 자율과제의 성과가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과제별 추진 실적을 토대로 미흡한 부분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살펴보고, 청렴정책이 형식적인 구호나 일회성 캠페인에 머물지 않도록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렴을 일부 부서의 개별 업무가 아닌 군정 전반에 적용해야 할 핵심 행정 가치로 정착시키고,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공직사회 내부의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패 발생 가능성이 있는 취약분야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부서별 청렴 실천 과제의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정책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렴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 마련뿐만 아니라 공직자 개개인의 인식과 업무 관행 개선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청렴 원칙이 실천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은 특정 부서나 담당자만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함께 실천해야 하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칠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는 지난 16일 소속 의원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 이수를 넘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타인을 존중하는 인식을 높이고, 건강하고 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회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교육과 기관 내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고위직 대상 교육을 구분해 진행했다. 교육 대상과 역할에 맞춘 내용을 통해 인권 감수성과 조직 내 책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의원과 직원이 모두 참석한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교육에서는 장애를 바라보는 기존의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살펴보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과 구성원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되짚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 참여를 보장하려면 제도 개선과 함께 일상에서의 배려와 인식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주민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장애인 권익 보호와 차별 해소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도 공유했다. 이어진 4대 폭력 예방교육 공통 과정에서는 성매매와 가정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상과 조직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유형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피해 예방과 올바른 대응을 위한 구성원의 역할을 확인했다. 특히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위직 맞춤형 별도 교육에서는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조직 내 지위와 권한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는 문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고위직이 갖춰야 할 책임감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이끌 리더십에 대해 논의했다. 군의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구성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인권과 성평등의 가치를 의정활동 전반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교육과 관련 제도 점검을 이어가며 폭력과 차별을 예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토대로 주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인권 감수성과 윤리의식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는 일터를 만들고 군민에게 온전히 신뢰받는 건강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일 월성네거리 일대에서 구민감사관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와 구민이 청렴의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되새기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민감사관들은 월성네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제도와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청렴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청렴이 공직사회 내부의 과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정기관과 주민이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가치라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지역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달서구 구민감사관은 주민의 시각에서 행정 현장을 살피고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제보하는 주민 참여형 행정 감시제도다. 행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부당한 사항을 살피는 것은 물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전달해 주민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구민감사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패와 공익 침해 행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청렴 실천이 자연스럽게 정착하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이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감사관과 함께 생활 속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의 대표 축제인 '2026 수성못페스티벌'이 외부 유명 가수나 연예인 초청 없이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축제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수성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성못과 들안길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수성못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모든 출연진을 지역 예술인과 주민으로 구성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역량과 자생력을 무대 위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문 예술인들의 창작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축제가 어우러지면서 수성못 일대가 대규모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했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주제공연 'K아츠판타지'가 축제의 문을 열었다. 지역 국악인과 무용가들이 참여해 국악과 한국무용, 현대무용, 대금, 정가, 승무 등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하나의 무대로 엮었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인들이 협업해 완성한 창작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보여주며 이번 축제가 지향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축제 둘째 날인 19일에는 들안길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들안길 K-푸드 축제'를 개최했다. 평소 차량이 오가던 도로는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들안길 식당들은 각 업소의 특색을 살린 대표 메뉴를 꼬치 형태로 선보였다. 간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된 먹거리 공간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K-젓가락 마스터'와 'K-푸드 능력고사' 등 관람객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음악에 꼬치는 K-풍류난장'과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들안길에 활기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대구지역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스트리트 댄스 분야의 무용인들이 장르의 경계를 넘어 공동으로 창작한 신작 '수상무도회 파(波)'를 수상무대에서 선보였다. 수성못의 물과 빛,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공연은 서로 다른 춤의 언어를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해 지역 무용계의 폭넓은 예술적 역량을 보여줬다. 같은 날 밤에는 지역 주민과 합창단이 함께한 대합창 공연 '수성행복콘서트'가 사흘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문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며 시민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매년 관람객의 호응을 얻는 '음악불꽃쇼'는 올해 개막일과 폐막일 오후 9시 두 차례로 확대됐다.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공연은 수성못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성구는 이번 축제가 유명 연예인의 인지도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만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지역 주도형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부 연예인 없이 지역 예술인의 역량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만으로 축제를 완성한 뜻깊은 해"라며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지역 예술인과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에서 창업동아리 4개 팀이 금상과 동상, 특별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팀578', 스마트e-자동차과 'YNC MOTORS', ICT반도체전자계열 '솔라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핸즈업' 등 4개 창업동아리 소속 재학생 11명이 참가했다. 참가팀 모두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영남이공대 창업교육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확인했다. 대만 특허청과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과 발명품을 소개하는 국제 기술 전시회다. 참가자들은 각자 보유한 기술과 창업 아이템을 전시하고 현장 심사와 시연을 거쳐 기술의 혁신성과 실용성, 시장성 등을 평가받는다. 해외 기술 관계자와 기업,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개발한 창업 아이템을 국제무대에서 검증하고,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행사 첫날 진행된 현장 심사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전시 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관람객들에게 창업 아이템의 핵심 기술과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시제품을 시연하는 한편, 해외 기술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금상은 ICT반도체전자계열 창업동아리 솔라셀의 '투명 태양광 패널 제조방법'이 차지했다. 이 기술은 미세 패턴을 적용해 유리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건축물 유리창이나 온실 등에 적용하면 자연채광과 전력 생산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건축 분야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소프트웨어융합과 팀578은 '공용 전투 변수에 기반한 동료 캐릭터 자동 행동 제어 시스템'으로 동상을 받았다. 디지털 콘텐츠와 게임 환경에서 동료 캐릭터의 행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켰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핸즈업은 '정량적 양손 연동 손가락 재활장치'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양손의 움직임을 연동해 손가락 재활을 지원하는 기술로, 공학 기술을 재활 분야에 접목한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스마트e-자동차과 YNC MOTORS도 '복수 기능 모듈이 적층 결합되는 차량용 편의 및 안전장치'로 동상을 받았다. 여러 기능을 모듈 형태로 결합해 차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한 아이템이다. 이와 함께 태국 국가연구위원회(NRCT)는 영남이공대 참가팀의 아이템이 지닌 우수성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공동 수여했다. 학교 측은 이번 수상이 재활기기와 친환경 에너지, 미래자동차, 디지털 콘텐츠 등 서로 다른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산업·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전시 준비, 현장 발표와 시연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 창업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기술과 콘텐츠가 국제적인 기술 전시회에서 모두 수상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도와 김천·문경·봉화·상주·영주·예천 등 6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 김천 행사를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는 경북 백두대간 권역이 보유한 산림관광 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릴레이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지역별 숲길과 트레일 코스를 직접 걸으며 백두대간의 자연환경과 인근 관광자원, 지역 고유의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 20일 상주에서 올해 첫 행사를 연 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김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의 트레일 코스를 걸으며 백두대간의 자연경관과 산림관광의 매력을 만끽했다. 올해 행사는 트레일 입문자와 초·중급자는 물론 숙련된 트레일러까지 자신의 경험과 체력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코스를 이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문턱을 낮추면서도 숙련자들에게는 트레일 걷기의 재미와 도전 의식을 제공해 다양한 연령층과 수준의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반다나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간식도 제공됐다. 단순히 정해진 코스를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색과 먹거리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 상주와 김천 행사를 마친 트레일6 챌린지는 오는 10월 문경과 봉화, 영주, 예천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남은 일정은 10월 3일 문경, 10월 10일 봉화, 10월 24일 영주, 10월 31일 예천이다. 행사마다 각 지역의 산림관광 자원과 고유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특색 있는 트레일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백두대간 권역의 숲길과 산림관광 자원을 '트레일6'이라는 공동 콘텐츠로 연결해 참가자들에게 연속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6개 시·군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산림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트레일6 챌린지가 상주와 김천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걷고 지역의 매력을 함께 경험하는 과정에서 경북 산림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별 세부 일정과 코스, 참가 신청 방법은 승우여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간호과, 필리핀 의료봉사 성료…13일간 나눔 실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간호학과 해외봉사단 'Care: ON'이 7월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병원 의료봉사와 지역사회 보건교육, 문화교류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노상미 해외봉사단장을 비롯해 양정운 교수, 안채영 국제교육처 직원과 간호학과 재학생 20명(김동현 외 19명) 등 23명이 참석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사 일정은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주요 병원 봉사, 지역사회 보건교육, K-컬처 교류 및 탐방, 그리고 9월9일 활동 보고회 순으로 이어졌다. 의료봉사는 필리핀 현지 협력 기관인 SPCF(Systems Plus College Foundation) 오리엔테이션 후 JBLMGH, SHMC, SRMC, ONA 병원 등 주요 병원의 부서별 봉사로 추진됐다. 수술실(OR)에선 척추 고정술, 로봇 수술, 제왕절개 등 주요 수술 참관 및 수술 기구 관리를 보조했다. 응급실(ER)과 중환자실(ICU)에선 활력징후 측정, 심전도 검사, 흡인, 약물 믹스 및 정맥주사 보조 등을 수행했다. 일반 병동과 분만 신생아실에서 봉사단은 환자 모니터링과 출생 직후 신생아 기본 간호 활동도 펼쳤다. 현지 의료취약지역인 마답답 바랑가이와 노스빌에 들러 무료 혈압-혈당 측정, 감염병 예방 교육, CPR(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교육, 구강 보건교육 및 관절염 파스 배부 등 맞춤형 주민 건강관리 지원을 이어갔다. 아울러 '문화 교류의날'을 통해 한국 음식 나누기, K-POP 공연, 클락 박물관 탐방을 실시해 다문화 감수성을 다졌다. 한편 경복대 간호학과는 지난 9일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간호학과 해외 봉사 활동 보고회'를 열어 성과를 공유했다. 4학년 김동현 학생 사회로 진행된 보고회는 정안순 학장 인사말, 현지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학생 대표(4학년 김우형, 3학년 이서윤) 경험 발표, 노상미 해외봉사단장 총평 순으로 이어졌다. 노상미 해외봉사단장은 총평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참여 학생뿐 아니라 재학생 모두에게 글로벌 간호사로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광주교육청

편도 1차로까지 대상 넓혀…어린이 안전기준은 그대로 유지 0시~오전 6시 기본 운영…지역 여건 따라 탄력 조정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의 심야시간대 제한속도를 도로 여건에 따라 조정하는 '시간제 속도제한'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편도 2차로 이상에서 편도 1차로까지 범위를 넓히면서도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고 어린이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심야시간대 스쿨존의 제한속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하루 24시간 시속 30㎞의 제한속도가 적용되면서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시간대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데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최근 5년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된 점도 제도 개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편도 1차로까지 확대…검토 대상 최대 226곳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경찰청 등에 시간제 속도제한 적용 대상을 기존 편도 2차로 이상에서 편도 1차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고, 이번 개선안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청 관할 22개 시·군의 시간제 속도제한 검토 대상은 기존 91개소에서 최대 226개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모든 편도 1차로 스쿨존에 일괄 적용하는 방식은 아니다. 보행안전시설 설치 여부와 어린이 보행사고 발생 이력, 실제 주행속도 및 도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안전성이 확보된 구간을 중심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이 확대되더라도 기존 보행·횡단 안전시설 기준은 유지해 어린이 안전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심야 운영시간도 지역 여건에 따라 조정 시간제 속도제한은 기본적으로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적용하며, 지역별 교통 여건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청의 전국 확대 방안 역시 지역별 통행량과 도로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어린이 안전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이번 개선은 규제를 무조건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기준은 지키면서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불편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전은 높이고 불필요한 불편은 줄이는 생활밀착형 교통규제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초등 교원·학부모 대상 지도·치료지원 연수 진행 학교·가정 연계해 읽기·쓰기 어려움 맞춤 지원 전남광주교육청=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학교와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수가 광주에서 마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초등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읽기두드림(난독증) 학생 지도 및 치료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읽기·쓰기 과정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다른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원·학부모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 교원 과정에서는 '읽기두드림 학생 지도의 실제'를 주제로 난독증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강사로 참여한 언어치료 전문기관 송하언어임상센터 이경아 부원장은 난독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학교와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원 방법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교원들은 난독증 평가 방법과 읽기·쓰기 영역별 중재 원리 및 전략을 살펴보며 학생의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지원하는 방법을 익혔다. 학부모 과정에서는 '읽기두드림 자녀 치료지원의 실제'를 통해 자녀의 읽기·쓰기 특성을 이해하고 치료지원 사례와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정에서 학습을 돕고 자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다뤘다. “학생 특성 살피는 맞춤형 지원 강화"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을 지도하면서 막연했던 부분을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생의 어려움을 단순히 학습 능력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특성을 살피고 적절한 방법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명숙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세심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춘천시, 세계태권도 선수단 2269명 체류…도심 상권에도 활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위해 춘천을 찾은 세계 각국 선수단의 발길이 경기장을 넘어 도심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경기 4일 차인 19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공인품새 개인과 복식·단체, 자유품새 혼성 단체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공인품새 개인전에서 정확한 동작과 기술을 겨뤘고 복식과 단체전에서는 선수 간 호흡과 조화를 선보였다. 자유품새 혼성 단체에서는 도약과 회전 등을 더한 역동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장 밖에서도 대회 분위기가 이어졌다. 경기를 앞둔 각국 선수들이 에어돔 주변에서 몸을 풀고 연습에 나섰으며 풍물공연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대회 기간 85개국 선수단과 심판, 대회 관계자 등 2269명이 춘천에 체류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6개 공식호텔에 나눠 머물며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대규모 선수단이 한꺼번에 춘천을 찾으면서 숙박 수요도 늘었다. 공식호텔을 중심으로 대회 참가자들이 장기간 머물면서 주변 숙박업계에도 예약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의 체류는 숙박에만 머물지 않는다. 공식호텔이 도심 곳곳에 분산돼 있어 선수와 관계자들이 숙소 주변 음식점과 편의점, 카페 등을 이용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송암스포츠타운을 벗어나 도심으로 이동하면서 대회 열기가 지역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거리를 오가고 여러 나라의 언어가 들리리면 평소와 다른 풍경을 만들고 있따. 춘천시는 선수단의 숙박과 음식점 이용, 관광지 방문 등 대회 기간 체류에 따른 소비가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관람과 부대행사, 관광을 연결해 국제대회 개최 효과가 경기장에 머물지 않고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삼일공원 3천명 북적…외면받던 도심공원 달라질까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소 주민들의 발길이 뜸했던 횡성 삼일공원에 3000여명이 몰렸다. 도깨비 미션과 별자리 관측을 앞세운 야간 프로그램 하나가 아이들과 부모들을 도심 공원으로 불러들이면서 삼일공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삼일공원에서 진행한 야간관광 프로그램 '별빛행성'에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약 3000명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일공원은 횡성읍 도심에 자리한 항일 역사 공간이다. 역사적 상징성에 비해 주민들이 찾아 쉬거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급경사 계단과 공간 배치 등도 이용에 불편을 주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날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행사는 반달이 뜨는 밤 공원에 나타난 도깨비를 만나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공원 곳곳을 돌며 미션에 참여했다. 전통매듭 팔찌 등을 만드는 '별빛공방', 느리게 가는 우체통을 운영한 '별빛우체국', 달고나와 인절미 만들기를 체험하는 '별빛방앗간' 등은 참가 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관객의 사연과 마술 공연 등을 결합한 '별밤 라디오'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8시부터는 천체망원경 4대를 활용한 '별빛 천체관측소'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도심 공원에서 가을 밤하늘과 별자리를 관찰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삼일공원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공원이 생긴 이후 처음인 것 같다"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찾는 횡성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이날의 인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평소에도 주민들이 찾는 공원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모인다. 횡성군은 삼일공원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놀고 운동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꾸밀 계획이다. 항일 역사를 간직한 공원의 성격도 살려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이용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급경사 계단 등 안전 문제와 현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손보는 방안 등이 검토 대상이다. 19일 행사장을 둘러본 장신상 횡성군수도 공원 재구조화 방향을 언급했다. 장 군수는 “청소년들이 항일 애국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공부하며 애국의 고장 횡성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급경사 계단과 공간의 비효율성에 따른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하룻밤 3000여명의 발길이 삼일공원을 찾으면서 공원의 활용가능성은 확인됐다. 앞으로는 행사 때만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평소에도 찾아 머무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안동시-예천군-예천교육지원청

◇탈춤축제에 K-POP 열기 더한다…'안동 한류관광페스타' 10월 2일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안동에 국내 인기 K-POP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안동시는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안동탈춤공원 무대에서 '2026 안동 한류관광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LG헬로비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NDONG, DRIVE INTO THE WORLD OF K-POP'을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전통문화 중심의 탈춤축제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한류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피원하모니(P1Harmony)와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케플러(Kep1er), 키빗업(KEYVITUP), 에픽트레버스(EPTS) 등이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은 4천석 규모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을 위한 입장 팔찌는 오후 3시부터 현장에서 나눠준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탈춤으로 대표되는 지역 전통문화와 K-POP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해 국내외 관광객, 특히 젊은 세대에게 안동의 새로운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탈춤축제와 K-POP을 함께 즐기며 안동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종가 가양주부터 안동소주까지…안동 전통주 매력 한자리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종가에서 대대로 빚어온 가양주와 안동소주를 비롯한 경북지역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안동 탈춤공원 벚꽃길 일원에서 '2026 안동 전통주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안동과 경북지역의 다양한 전통주를 전시하고, 시음과 체험, 판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오랜 세월 종가마다 고유한 방식으로 전승해 온 가양주의 제조법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각 가문의 가양주가 지닌 특징과 문화적 배경을 살펴보면서 전통 술 문화의 가치를 접할 수 있다. 안동을 대표하는 안동소주의 역사와 유래도 소개된다. 지역별 전통주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원료와 제조법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맛과 향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제공한다.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쇼와 DJ·재즈 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도 이어진다. '경북봐야지' 이벤트관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술에는 오랜 세월 이어온 문화와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며 “전통주의 가치를 관광자원과 연결해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 드림스타트 가족들, 삼강문화단지서 '행복한 한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여행하고 가족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예천군은 지난 19일 삼강문화단지 강문화전시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가족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삼강문화단지의 자연환경과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천군청 드림스타트팀 담당자의 재능기부로 가족사진 촬영도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고 정서적 관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부모와 아이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함께 웃고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영재교육 현장 학부모에 공개…창의·탐구 중심 수업 선보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지역 영재교육 학생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과학 실험을 주제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현장이 학부모들에게 공개됐다.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은 19일 오전 11시부터 글로컬인재교육원에서 영재교육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예천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가 영재교육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교육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창의융합 과정에서는 남상민 강사가 '스마트 탐사: 자율주행 자동차'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짝을 이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중등창의융합 과정은 김진구 강사의 지도로 산·염기 또는 산화·환원 적정 원리를 활용해 미지 시료의 농도를 분석하는 탐구활동으로 진행됐다. 수업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정답을 단순히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탐구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수업 이후에는 강사와의 대화를 통해 영재교육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달하 교육장은 “학부모와 교육원이 교육 현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호기심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영재교육의 내실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농업기술원-경북경찰청

◇안동·예천 달군 생활체육 열기…경북 1만여 동호인 화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36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검도와 게이트볼, 축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모두 23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교류와 친목을 다졌다. 올해 대회는 안동과 예천이 공동 개최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안동에서는 그라운드골프와 농구, 배구 등 13개 종목이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예천에서는 검도와 육상, 축구 등 10개 종목이 11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18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22개 시·군 선수단, 관람객 등 4천여 명이 함께했다. 지역 문화공연팀의 무대와 가수 주미·장윤정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1991년 시작해 올해 36회를 맞은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종합순위를 정하지 않고 종목별 시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순위 경쟁보다는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시·군 간 화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활체육이 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생활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중국 허난성 교류 새 지평…청년·문화 넘어 미래산업까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국 허난성과 이어온 30여 년의 우호 관계를 문화와 청년, 대학,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넓힌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9월 17~18일 허난성 정저우시와 카이펑시를 찾아 지방정부 고위급 회담과 대학 간 협약, 문화예술 교류, 산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황 부지사는 쑹정후이 허난성 부성장과 만나 양 지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허난예술센터에서 마련된 서화예술교류전과 테마 마켓, 문화공연 등에 참석했다. 정저우대학교와는 문화교류 협력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문화·예술뿐 아니라 대학과 청년 간 인적교류, 학술·교육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젊은 세대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살폈다. 정저우 비야디(BYD) 자동차 유한회사와 중위항공 등을 방문해 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경북이 육성하고 있는 미래차와 항공, 로봇산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문화행사와 청년·예술인 상호 방문 등 후속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30년 동안 축적한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주체와 분야를 더욱 다양화하고, 양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문화관광 경쟁력 인정…'2026 국민공감대상'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산업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제9회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 25개 부문에서 48개 기업·기관·단체·브랜드가 선정된 가운데 광역자치단체로는 경북도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와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등을 선보이고 보문관광단지의 야간 관광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경북의 역사문화 자원을 국내외에 알렸다. 관광객 증가도 이어졌다. 2025년 4분기 경북 방문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외국인은 20% 늘었으며 경주의 경우 전체 방문객 19%, 외국인 방문객은 30% 증가했다. 올해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해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종가음식과 전통주,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등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천 김밥축제와 구미 라면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 육성과 함께 한지·한식·한복·한옥·한글을 아우르는 이른바 '5한(韓)' 문화의 세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2026 세계경주포럼'을 비롯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역사문화와 미식, 축제, 자연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고유의 문화자산을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 지역 소비로 연결하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임민아 주무관, 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 영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복지건강국 공공의료과 임민아 주무관이 감염병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을 받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임 주무관은 18일 열린 '2026년 한국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회 현장역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7년 3월 경북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임 주무관은 약 10년 동안 각종 감염병 감시와 역학조사, 현장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방역 최일선에서 활동했으며, 2025년 경북 초대형 산불과 APEC 정상회의 등 재난 및 대규모 국제행사에서도 방역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감염병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를 방역정책과 제도 개선, 교육 및 연구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역학자상은 한국역학회가 현장 역학조사와 지역사회 공중보건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임민아 주무관은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동료와 시·군 보건소 담당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스위스서 친환경·스마트농업 해법 찾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농업과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업 선진국인 스위스의 기술과 정책을 살핀다. 경북농업기술원은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스위스를 방문해 유기농 분야 국제공동연구와 스마트농업 기술, 친환경농업 지원정책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세계적인 유기농 연구기관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두 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복숭아 심식나방 등 주요 해충에 대한 생물방제제 효과를 검증해 왔다. 경북에서 개발한 노린재 기피제도 스위스 현지에서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 방문단은 FiBL을 비롯해 스위스 연방농업연구기관 아그로스코프의 테니콘 연구소와 스위스 퓨쳐팜 등을 찾아 생물방제와 환경안전성 평가, 농업로봇, 자동화 및 정밀농업 기술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유기농가와 유통 현장을 방문해 생산부터 인증·가공·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친환경농산물 시스템을 분석하고, 직불금 등 정책 지원 사례 가운데 국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국제공동연구와 선진 기술 교류를 통해 경북 농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스마트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우편으로 필로폰 3.5㎏ 밀반입…외국인 마약사범 52명 검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해외에서 필로폰을 들여와 국내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등에 유통한 일당과 이를 구매해 투약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밀수입과 유통·투약 등에 가담한 외국인 5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밀반입책 2명, 운반·판매책 11명, 매수·투약자 39명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태국에서 전통의상 안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모두 3.5㎏을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입된 마약은 국내 운반책과 지역별 판매책을 거쳐 경북과 경기, 경남, 울산 등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으로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자 가운데 일부는 농촌이나 공단 주변에서 여러 명이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출근 직전이나 근무시간 중 마약을 투약한 사례도 확인됐다. 체류자격이 없는 검거자들은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국내 유통 직전이던 필로폰 3㎏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마약이 시가 약 100억 원 상당으로 약 1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내 밀수·유통 조직을 대부분 검거한 경찰은 태국에 있는 총책을 추적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공조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판매·투약 사범뿐 아니라 공급의 근원이 되는 밀수·유통 조직까지 철저하게 추적해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정선군,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나아가…정선아리랑 세계화·도시 브랜드화 확장 추진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정선아리랑을 앞세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음악 분야 정회원 가입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을 공연과 축제에 머물지 않고 관광과 도시 공간까지 연결해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리랑 공연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정선이라는 도시 자체를 아리랑으로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며 “정선을 찾은 사람이 아리랑을 잘 모르더라도 '여기가 아리랑의 도시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도시 전반에 아리랑을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승인은 군 단위 지역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관련 운영 지침이 개정된 이후 이뤄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국내 창의도시 네트워크 신청 자격은 행정구역상 '시'를 중심으로 운영돼 군 단위 지자체의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군 단위 지역도 고유한 문화자산과 창의성을 갖추고 있다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네스코 측에 전달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의를 이어왔다. 이후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운영지침이 개정돼 가입 대상이 특별시·광역시·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정선군도 공식적인 가입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최 이사장은 “기존에는 군 단위에서 추진하는 데 제약이 있어 유네스코 본부 등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의를 이어왔다"며 “이후 국내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군 단위에서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정선이 예비회원도시 승인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선군은 이번 예비회원도시 승인을 발판으로 2028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내 추천도시 심사를 거쳐 2029년 유네스코 본부 정회원 가입에 도전한다. 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실무TF를 구성해 역할을 나눈다. 군은 행정·기획과 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재단은 문화 콘텐츠와 세부사업 운영을 맡는다. 군수를 위원장,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정선군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회원 가입을 위한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정선아리랑 전승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비롯해 주민 참여단과 포럼 운영, UCCN 해외 도시와의 교류·협력, 아리랑 창의 음악 페스티벌,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오는 제51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식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음악 창의도시 발전 방향을 군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창의도시 가입 자체에 머물지 않는다. 정선아리랑이라는 문화자산을 도시 곳곳에 녹여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생활인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다. 최 이사장은 “우리 것을 지키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정선에는 아리랑이라는 훌륭한 문화자산이 있는 만큼 아리랑으로 정선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이를 생활인구와 체류관광으로 연결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선아리랑의 연구와 전승, 공연, 아카이빙을 통해 축적해 온 문화적 기반이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콘텐츠로 연결되고 있다"며 “정선아리랑의 예술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창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예비회원도시 승인은 정선군민과 현장을 지켜온 정선아리랑 전승자,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문화와 창의성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글로벌 음악 창의도시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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