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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시장개척단, ‘10만 달러 협약’…실제 수출로 성과 증명해야

칠곡군 참가 기업, 말레이시아서 업무협약 구매 물량·납품 일정은 제공 자료에 없어 군·경제진흥원, 본계약 전환·수출 이행 공개해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0만 달러'라는 금액은 제시됐지만, 언제 어떤 제품을 얼마나 수출할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경북 칠곡군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의 말레이시아 수출 업무협약 소식이다. 해외 판로 개척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는 있지만, 이를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평가하려면 본계약과 거래 이행이라는 검증을 거쳐야 한다. 씨엔이노베이션㈜은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하고 현지 웰니스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거래 조건이 앞으로 협의할 사안이라는 점이다. 제공된 자료에는 구매 물량과 단가, 납품 일정, 대금 지급 조건이 담겨 있지 않다. 10만 달러가 어떤 산출 근거에 따른 금액인지도 설명돼 있지 않다. 협약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금액을 확정된 수출액처럼 받아들일 근거는 부족하다. 업무협약 체결과 실제 수출 사이에는 본계약 협상과 발주, 납품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협약 금액만 부각하면 거래 가능성을 이미 달성한 실적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다. 성과를 설명하는 자료라면 협약의 규모와 함께 거래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제품 소개에 등장한 '세계 최초'라는 표현도 근거 확인이 필요하다. 회사는 천연 복합광물 기반의 친환경 헬스케어 소재 '사라나 볼'을 개발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제공된 자료에는 세계 최초라는 설명을 뒷받침할 비교 자료나 객관적인 검증 근거가 없다. 친환경성과 건강 관련 활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시험·인증 자료도 제시되지 않았다. 자료에 근거가 담겨 있지 않다는 사실이 곧 제품의 문제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기업의 홍보 문구가 검증된 사실로 전달되지 않도록 출처와 확인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 특히 건강과 관련한 소재는 활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과 입증된 효능을 엄격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김희정 대표는 “처음 참가한 시장개척단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어의 관심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는 일이 이제 남은 과제다. 이번 상담회에는 자동차부품과 산업용 소재, 식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칠곡군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칠곡군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상담에서 확보한 거래처와의 협의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두 기관의 책임은 협약 체결 소식을 알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일정 기간 뒤 본계약 체결액과 실제 수출액, 거래 지속 여부를 확인하고 공개해야 지원 성과를 판단할 수 있다. 협상이 중단되거나 규모가 줄었다면 그 결과도 함께 설명해야 한다. 시장개척단의 성적표는 협약식에서 제시한 금액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10만 달러' 가운데 얼마가 실제 발주와 납품, 대금 회수로 이어졌는지까지 밝혀야 한다. 칠곡군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증명해야 할 성과는 그 지점에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포항시-청송군-울릉군

◇ 포항시·일본 치바시, 교류의향서 체결…경제·관광 등 협력 확대 -박용선 시장, 치바시장과 우호교류 합의…국제회의·전시산업 협력도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일본 치바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경제·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22일 일본 치바시를 방문해 카미야 슌이치 치바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산업을 비롯해 관광, 문화,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과 관광 분야에서 시민과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산업·관광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바시는 도쿄만 연안에 위치한 인구 약 100만 명의 산업·물류도시로, 국제 전시·컨벤션 시설인 '마쿠하리 멧세'를 보유하고 있다. 치바시가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우호교류에 나선 것은 포항시가 처음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에 맞춰 국제회의·전시(MICE)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과 치바는 바다를 끼고 성장한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양 도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송군, 2027년 과수생산 지원사업 신청 접수…11월 13일까지 -과수시설 현대화·평면형 과원 조성 지원…묘목 구입비 최대 50% 보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2027년도 과수생산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13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과 청송사과(경북) 평면형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사업 등 2개 분야다.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조성된 사과·복숭아·자두 과원을 대상으로 품종갱신과 관수·지주시설, 야생동물 방지시설, 방풍망, 미세살수장치, 열상방상팬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생산유통통합조직 참여 요건을 충족한 경영체로, 송원APC 또는 참여 농협에 전속·약정 출하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출하실적이 없더라도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 내 실적을 확인받는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평면형과원 조성사업은 고밀식·2축·다축 과원에 필요한 묘목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묘목 한 주당 최대 7500원이며, 경영체당 연간 최대 1000주까지다. 시설현대화사업 신청서류는 송원APC 또는 참여 농협에 제출하면 되며, 평면형과원 묘목비 지원사업은 사업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와 과원 조성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 부담을 줄이고, 청송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임선자 해설사, 국립공원공단이사장상 수상 -2026 지질공원 한마당서 나리분지 생성과정·주민문화 소개 호평-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임선자 해설사가 '2026년 지질공원 한마당' 해설 경연대회에서 국립공원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울릉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동강시스타리조트에서 열린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참가해 지역의 지질명소와 관광자원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질공원 전문가와 해설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해설 경연과 교구재 시연 등을 통해 전문역량을 겨루고 우수 해설기법을 공유했다. 임선자 해설사는 '불의 땅, 물의 땅, 생명의 땅 나리분지'를 주제로 경연에 참가해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나리분지의 지질학적 특징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질공원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에는 울릉도 19곳, 독도 4곳 등 총 23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봉래폭포와 관음도, 나리분지, 태하 모노레일 등 주요 관광지에는 탐방객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탐방객센터나 울릉군청 환경위생과를 통해 전문 지질해설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경북농협-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 경북도의회, 제141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영주제일고 학생 22명 참여 -1일 도의원으로 자유발언·조례안 심의·표결 체험…지방자치 이해 높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2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지훈 도의원이 함께했으며, 영주제일고 1~2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돼 실제 의회 운영 절차에 따라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디지털 무역 활성화, 청소년 통학로 및 귀갓길 범죄예방, 청소년 전용 공공공간 마련, 공학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경북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경상북도 내 학생 정책지원 확대 조례안'과 '경상북도 학교 감염병 예방 및 보건교육 지원 조례안'을 놓고 찬반토론과 표결을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토론과 표결에 참여하면서 지방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지훈 도의원은 “이번 의회 체험이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문제와 해결 방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KIST 유럽연구소와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시장 공략 -첨단재생의료·백신·AI 바이오 공동연구 추진…지역기업 유럽 진출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독일 KIST 유럽연구소와 손잡고 첨단바이오·재생의료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와 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21일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의 바이오·백신산업 기반과 유럽의 선진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첨단재생의료·백신·바이오의약품 공동연구를 비롯해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 바이오센서·디지털헬스 융합연구, 식품·천연물·그린바이오 분야 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IST 유럽연구소의 현지 연구기관 및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지역 바이오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번 협약과 연계해 경북도 및 안동시 관계자들과 함께 독일과 스페인의 주요 바이오 연구기관을 방문하며 국제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조인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첨단바이오와 재생의료 기술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동연구와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농협, 안동 와룡면 고령농가 생강 수확 일손돕기 -임직원 50여 명 참여…2천 평 생강밭 수확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 앞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지역 고령농가 지원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지난 20일 안동와룡농협과 함께 안동시 와룡면 고령농가 2곳을 방문해 생강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현철 경북농협 부본부장과 설홍섭 안동시지부장,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2천 평 규모의 생강밭에서 수확작업을 도우며 고령농가의 인력 부담을 덜고 적기 수확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는 '농심천심운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이 흘린 땀이 알찬 수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농촌일손돕기와 현장 중심의 영농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조합장도 “수확기에 일손이 절실한 농가에 도움을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제때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웹툰캠퍼스 교육생 12명, 경주 황리단길서 창작 웹툰 전시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오리지널 작품 공개…지역 웹툰 창작 인재 발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웹툰 창작 인재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2026년 경상북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 오리지널 웹툰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북웹툰캠퍼스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12명이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 작품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교육생들의 개성과 창작 역량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며, 지역 웹툰 창작자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작가와 작품을 널리 알리고, 예비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민들이 웹툰 콘텐츠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웹툰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과정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6 국감] “김병주 대한민국 재산 1등…소상공인 물품대금 떼먹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재차 거부하면서 국회 차원의 동행명령권 발부 등 강경 대응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국감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원래 내일(23일) 증인으로 나오기로 했던 김 회장이 다시 한 번 국감에 나올 수 없다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이분은 대한민국 재산 순위 1등이다. (홈플러스 사태는 재산이) 1등인 사람이 소상공인 물품대금을 떼먹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김 회장의 추정 순자산은 올해 기준 99억 달러(약 13조1113억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한국 부자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95억 달러(약 12조5815억원)로 이재용 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저는 개별 피투자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어 출석하더라도 홈플러스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입점 상인 피해와 관련된 질의에 충분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다"며 본인 대신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등을 국감장에 출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 의원은 “김 회장이 불출석하는 사유를 보면 자기가 잘 모른단다. 잘 모르겠으면 이번 기회에 공부를 하면 좋겠다"며 “본인이 한 일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소상공인들과 근로자들 더 나아가 소비자들까지도 어떠한 피해를 겪고 있는지 이번 기회에 알아봐도 좋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격에 진짜 맞지 않는 사건이어서 (김 회장을) 반드시 불러서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질타와 사실관계 확인도 있어야 한다"며 “아직 하루 시간이 남았다. 우리가 정식으로 동행명령을 오늘 의결해서 내일 꼭 (김 회장을) 국회로 불러왔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성원 산자중기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를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내년 2월까지 물품대금 0.5% 갚겠다…“소상공인 버티겠나" 우 의원은 지난 7일 산자중기위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서도 김 회장의 국감 증인 불출석을 질타하며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에 작년에 회생신청을 해서 많은 사람들의 채권이 변제되지 못하게 했다"면서 “그중에는 아주 중요한 소상공인들의 물품대금 채권이 약 6000억원 정도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가 납품업체에 미지급한 대금은 5032억원으로 홈플러스는 △2028년 2월까지 0.5% △2029년 2월까지 20.3% △2030년 2월까지 나머지 79.2%를 변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우 의원은 “몇 년에 걸쳐서 천천히 갚겠다고 하면, 이 기간 동안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매우 클 수 있다"고 한탄했다. 당초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소청(옛 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김 회장을 둘러싼 '대검 불기소 이견설'이 쟁점이 될 전망이었으나 관련 질의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MBC는 지난달 23일 “검찰(서울중앙지검)이 최근 김 회장을 불기소하겠다고 대검찰청에 보고했으나, 대검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사팀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내부에서도 김 회장을 기소하거나 처분을 유보하는 방향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은 전날 법사위 국감에서 관련 질의에 “내부 결정 과정에 관한 사항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현재의 수사팀과 기관장인 저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으며, 마치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언론 기사가 난 것은 어떤 배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野도 한동훈 때리기…보수 재편 주도권 신경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한 정치권의 공세가 여권을 넘어 보수 진영 내부로도 번지고 있다. '보수의 적'이라는 날선 비판이 나오는 한편, 검찰 재직 시절 행보를 둘러싼 '정치검사'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보수 진영에서는 당 밖에서도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한 의원의 존재감이 기존 지도부와 잠재적 대권주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의원을 둘러싼 공방이 단순한 인물 비판을 넘어 보수 재편의 주도권 경쟁과 맞물리고 있다는 것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최근 KBC광주방송 '여의도 중진대담'에서 한 의원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별한 인물로 비판하며 '보수의 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과거 한 의원을 두고 “패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을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 “3대 조작검사", “서초동 편집국장" 등으로 표현하며 비판해왔다. 국민의힘 인사들 사이에서도 한 의원의 검찰 재직 시절 행보를 둘러싼 '정치검사'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한 의원을 '정치검사'로 볼 수 있는지 묻자 김 후보자는 “부정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도 한 의원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의원 딸의 이른바 '허위 스펙' 의혹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여권의 의혹 제기와 보수 진영 내부의 비판이 맞물리면서 한 의원을 둘러싼 공방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을 향한 공세에 보수 진영 내부의 주도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의원은 지난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원내에 복귀했다. 이후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개혁과 대북정책 등 주요 현안에서도 여권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키웠다. 국민의힘을 떠난 뒤에도 개인 인지도와 공세 능력을 앞세워 차기 주자 경쟁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 아님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무당층·중도층에서 지지율 1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 진행,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한 의원은 18.7%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7%, 오세훈 서울시장은 12.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의원이 30.0%로 장 대표(31.0%)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35.6%, 중도층에서는 21.9%로 각각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앞서 뉴데일리 의뢰로 리서치웰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야권 인물 중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대상 무선 ARS 100% 방식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2.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한 의원은 18.2%로 1위를 차지했다. 당 조직을 장악한 장 대표 등 차기 후보군과 당 밖에서 독자적인 지지층을 구축한 한 의원 사이에 정치적 긴장 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 통화에서 “한 의원이 당 밖에서도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는 상황이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위험한 상황이란 시각도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 의원을 향한 견제심리가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 국감] 이형일 “가상자산 과세 최대한 숙고해서 판단”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 관련 “업계와 국회 의견을 모아 최대한 숙고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미 세 차례 유예됐던 가상자산 과세 방침이 또다시 미뤄질 수 있다는 지적에 확답을 피했다. 최근 서울 중심의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해 그는 오는 2028년 이후 3기 신도시 중심 주택 공급 확대를 들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과세 시행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해서 본회의장에서 의결한 법률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면서 유예하거나 폐지하는 건 대한민국의 기본을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감에 앞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이날 가상자산 과세 관련 “연내 결론을 내려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최근 업계 간담회와 국회, 여야 의견들을 종합해 과세 관련 최종 판단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 시행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미룬 것으로 해석된다. ◇年 250만원 넘는 차익에 22% 분리과세가 골자 가상자산 과세는 2020년 제도 신설 후 지금까지 세 차례 유예됐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가상자산 양도·대여로 얻은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연 250만원을 넘는 차익에 지방세를 포함 22%를 분리과세 하는 게 골자다. 다만 업계에서는 명확한 과세 기준이 없고, 과세 인프라도 미비해 유예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투자자 간 과세 형평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조세 형평성이 붕괴되고 있다"며 “국내 거래소는 우리가 과세할 수 있지만 해외 거래소는 우리에게 거래명세서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번 국감에서도 여러 지적을 받아 전문가나 업계 의견을 더 들어보고 판단해 보겠다"며 “업계 의견과 국회 의견을 다 모아 최대한 숙고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역대 최장 기간 상승세에 전월세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은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주택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 같냐"고 물었다. 이 부총리는 “현재 입주 물량을 예상해보면 어려움이 있는 것은 맞다"며 “단기적으로는 상방과 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기 때문에 시장 동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 부총리는 최근 인허가나 착공 등 주택 공급 선행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3기 신도시 물량을 보면 2028년 이후부터 공공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급 확대 노력을 더 열심히 하면 시장도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주거안정플랜'을 통해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호를 공급하고, 이중 77%인 92만호를 수도권에 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청양 스마트팜 키우고 영농 지원 힘싣는다…한상미 충남농기원장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한상미 충남농업기술원장이 청양의 스마트농업 시설과 주요 농업사업을 살피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보급과 영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2일 청양군에 따르면 한 원장은 이날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딸기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지도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농업인과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충남농업기술원과 군 농업기술센터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원장은 센터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청년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확장 이전, 벼 병해충 동시 방제 사업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직원들과의 대화에서는 농업기술 보급과 영농 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딸기별하우스(대표 이병철)를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 복합환경제어기가 도입된 재배시설을 살폈다. 생산과 가공·체험을 연계한 농장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농업인의 의견도 청취했다. 한 원장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 보급과 영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484억→899억원…서산공항 타당성 재조사 착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서산공항 건설사업이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 절차를 밟는다. 예비타당성조사 탈락 이후 사업비를 484억원으로 줄여 추진해 왔으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899억원으로 늘어나면서다. 충남도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제출한 서산공항 타당성 재조사 요청에 따라 이달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조사를 의뢰했다. 서산공항은 2023년 5월 총사업비 532억원 규모로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았다. 당시 종합평가(AHP) 결과는 0.456으로 통과 기준인 0.5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국토부는 사업을 재기획해 총사업비를 484억원으로 낮췄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인 총사업비 500억원 기준을 밑돌면서 별도의 예타 없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공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에서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재기획 당시 확인하지 못한 내역과 계획 조정 등이 반영돼 사업비가 899억원으로 늘었다. 도는 국토부와 여러 차례 협의하며 비용 절감 방안을 찾았지만 500억원 미만으로 낮추지는 못했다. 도는 공항의 안전성과 기능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사업비 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성·정책성 분석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련 전문가와 대응체계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설명하고, 재조사 과정에 지자체 의견이 반영되도록 정부·국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타당성 재조사 기준을 높이는 법 개정에도 대응한다. 현재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는 타당성 재조사 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원으로 높이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도는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고, 이미 재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적용례와 제도 보완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방침이다. 광주 군공항의 서산기지 임시 분산배치 계획과 관련해서는 공항 건설과 향후 민항기 운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도는 지난 8월 국방부와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공문을 보내 서산공항 건설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경제성·정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 10년 이어온 성평등 정책…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10년간 추진해 온 여성친화정책을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에 3회 연속 지정됐다. 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첫 지정과 2021년 재지정에 이어 세 번째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 증진에 힘쓰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성평등가족부가 5년 단위로 지정한다. 시는 그동안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확대하고 성인지적 사전검토제를 시행하며 성평등 정책의 추진 기반을 다져왔다.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성일자리협의체와 여성친화기업인증제,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성화와 세종여성플라자 운영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그동안의 성과를 발전시키고 생활밀착형 여성친화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상호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뜻깊은 성과"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평등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목포시-장흥군-함평군-신안군-영광군

목포=에너직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해상풍력과 물류, 해양관광 등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목포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항만 기능 재정립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목포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업무공유회를 열고, 용역 추진 상황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며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시 관계 부서 등이 참석해 목포항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급변하는 항만·물류 환경에 대응하고 목포항을 서남권 핵심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계획으로, 해양수산부가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목포항 구역별 기능 재정립과 해상풍력 지원부두의 타당성 및 적정 규모 검토, 물동량과 하역능력 분석을 통한 신규 부두 필요성 검토, 항만 기반시설과 배후 지원시설 확충 등이다. 특히 해상풍력 지원부두는 국내외 공급망과 사업 단계별 물류 특성을 분석하고, 목포신항의 기존 부두 및 배후단지와 연계해 효율적인 시설 배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항과 남항은 원도심과 여객터미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해양관광 및 친수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항만별 특성과 산업 수요를 고려해 기능을 재정립하고, 친환경·저탄소 항만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목포시는 앞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며, 항만 이용자와 지역 산업계의 의견이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목포항은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수산업, 물류, 해양관광 등 서남권 미래 산업을 잇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용역에 지역 여건과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이 개그우먼 김미려가 출연하는 뮤지컬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무대에 올려 군민들에게 추억의 음악과 웃음, 감동을 선사한다. 장흥군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공연에는 개그우먼 김미려를 비롯해 손동수, 김호준, 김진건, 김은숙 등이 출연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연기와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추억의 명곡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을 결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3000원이며, 전남·광주 지역 학생 단체 관람객은 5명 이상일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지난 10월 20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와 장흥문화예술회관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추억의 명곡과 친숙한 출연진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이 군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 함평읍 주민자치회가 주민 참여형 나눔 장터를 열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읍 주민자치회(회장 이경진)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함평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국향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열린 '2026년 함평읍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 주민제안사업으로,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자원 재사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에서는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과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다음 달 17일 예정된 김장 나눔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장 나눔 행사는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 공유주방에서 진행되며, 주민자치회는 준비한 김장김치를 지역 내 44개 리 마을의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경진 함평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 소중한 주민제안사업인 만큼 많은 분이 행사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국향장터가 주민 화합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선 함평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행사를 준비한 주민자치회에 감사를 전하며, 주민들의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에서 전국의 다양한 자생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행사가 열린다. 신안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압해읍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함께 '제55회 대한민국자생란대전'을 개최한다. 개회식은 10월 3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춘란과 제주한란, 풍란, 석곡 등 전국에서 출품한 자생란 작품 2000여 점이 전시된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전 가치를 알리고 난 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자생란을 한곳에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안군은 풍부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자생식물 보전과 활용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 새우난초 전시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생란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생란의 보전과 증식에 힘쓰고 있다. 전시와 함께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난 경매와 난 나눔 행사, 전국 유통인 단체 판매전 등을 통해 자생란을 직접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가정에서도 난을 키우며 자생식물에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품작 심사와 시상도 진행한다. 최고의 영예인 국무총리상(대상)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산림청장상, 전남광주특별시장상, 신안군수상 등을 수여하며, 자생란 문화 발전과 보전·활용에 기여한 출품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국의 자생란 애호가들이 모여 우리 자생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이 자생란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우리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생란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환경실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야간·새벽 시간대 중심의 수거 방식을 주간 수거로 전환하고,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 10월 19일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근무시간 변경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월 14일까지 4주간 수거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조정해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주간근무 원칙을 반영하고, 새벽 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환경실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수거시간이 바뀌면서 출근시간대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간에 수거 차량이 운행돼 일부 구간에서 교통 지체가 발생하고, 수거 과정에서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예상된다. 영광군은 시범운영 기간 수거 차량의 운행 동선과 작업시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불편을 줄이고, 운영 결과를 토대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환경실무원의 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한 조치인 만큼, 수거 차량으로 인한 교통 지체와 소음 등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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