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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주시-영천시-포항시-달서구-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경주시 동궁원, '라원' 4월 3일 개장…신라 설화, 디지털 정원으로 부활 영천시, 산불 위기 '경계' 격상…전 직원 비상대기 총력 대응 포항시, 종량제봉투 '일시 품귀' 진화…“가격 인상 없다" 선 긋기 달서구,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확대…야외 감염병 선제 대응 수성구, 초등학교 앞 '유인·약취 예방' 총력…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BTS 'No.29' 울림, 경주 밤을 밝히다…보문단지 '환영' 주목 ◇경주시 동궁원, '라원' 4월 3일 개장…신라 설화, 디지털 정원으로 부활 6만8천㎡ 복합문화정원…'신라 8괴'·AI 미디어아트 결합 체류형 콘텐츠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다음 달 3일 '라원'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원은 경감로 233 일원에 6만8810㎡ 규모로 조성된 대형 정원 시설로, 신라의 역사와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융합형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핵심 콘셉트는 '전통과 기술의 결합'이다. 신라 설화 속 '신라 8괴'를 모티프로 한 야외 정원과 디지털 기반 실내 정원이 결합돼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구현됐다. 단순 관람을 넘어 스토리텔링을 따라 이동하는 체험형 동선이 설계됐다. 전시 공간 역시 차별화를 꾀했다. 전시관은 경주 월성의 부드러운 곡선을 모티프로 설계됐으며, 명화를 AI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빛의 갤러리'와 디지털 정원이 조성돼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강화됐다. 놀이카페, 시그니처 라운지, 블루밍 스튜디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함께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험형 관광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야외 정원은 '신라 8괴' 이야기를 공간 곳곳에 녹여낸 스토리형 구조로 조성됐으며, 모바일 정원 탐험 앱 '신라 8괴의 비밀'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를 찾아가는 참여형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6시 마감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6000원, 어린이 1만원이며, 개장과 POST APEC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전 연령 7000원의 특별요금이 적용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라원은 신라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정원형 문화공간"이라며 “빛과 미디어,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천시, 산불 위기 '경계' 격상…전 직원 비상대기 총력 대응 불법 소각·입산 통제 집중 단속…특별대책기간 맞물려 예방 태세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즉각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경보 격상에 맞춰 전 직원의 6분의 1 이상을 비상대기 상태로 전환하고, 담당 구역별로 현장 단속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예방 중심의 선제 대응으로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집중 단속 대상은 산림 및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는 물론,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구간 무단 출입, 라이터·담배 등 인화물질 소지 입산 행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위법 행위 적발 시 엄정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단순 계도를 넘어 실효성 있는 단속을 병행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치는 '2026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4일~4월 19일)'과 맞물려 추진된다. 시는 해당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며, 상황 대응과 현장 통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를 절대 삼가야 한다"며 “시민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시, 종량제봉투 '일시 품귀' 진화…“가격 인상 없다" 선 긋기 사재기성 구매에 수요 최대 5배 급증…유통 불균형 해소·공급 확대 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시 일부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나타나자, 시가 가격 인상설을 일축하며 시민들에게 과도한 구매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부 판매소에서 종량제봉투 구매 수요가 급증해 평소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주문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상황을 전체적인 재고 부족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판단하고, 즉각적인 수급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생산과 재고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관리되는 공공요금으로, 휘발유 등 외부 원자재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임의 인상이 불가능하며 현재까지 인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시는 사재기성 구매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판매소에 '대량 구매 자제' 안내문 부착을 요청하는 한편, 봉투 제작업체의 생산량을 확대해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종량제봉투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난 점도 수요 급증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도한 구매 집중은 유통망에 부담을 주고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재활용을 생활화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달서구,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확대…야외 감염병 선제 대응 공원·등산로 3곳 추가 설치…총 18개소 운영, 주민 체감형 방역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권 중심 방역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2022년부터 자동분사기를 도입해 현재까지 공원과 등산로 등 15개소를 운영해 왔으며,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예방 효과와 편의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구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올해 월명공원, 월촌공원, 와룡산 등산로 입구 등 3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총 18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 배터리 방식으로 작동되며, 이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약 10초간 기피제가 분사되는 구조다. 별도의 접촉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위생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구는 정기 점검과 약품 교체를 통해 안전성을 유지하고, 이용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동분사기가 야외활동 시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방역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초등학교 앞 '유인·약취 예방' 총력…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하굣길 맞춤 홍보·안전용품 배부…'생활 속 안전수칙 체화 유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6일 중앙초등학교 정문 일대에서 '어린이 유인·약취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굣길 안전 취약 시간대에 맞춘 집중 계도 활동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현장에는 수성구청을 비롯해 대구시청, 만촌1동 행정복지센터, 수성경찰서, 학교 교직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성구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안전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 유인·약취 범죄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위급 상황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휴대용 경보기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단순 배부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병행해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낯선 사람 접근 시 대처 요령, 위험 상황 인지 방법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 수칙을 중심으로 안내해 '생활 속 안전습관' 형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캠페인은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공동 참여해 어린이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단위 안전망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성구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TS 'No.29' 울림, 경주 밤을 밝히다…보문단지 '환영' 주목 성덕대왕신종 맥놀이, 소리에서 빛으로 확장…글로벌 팬 유입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BTS(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수록곡 'No. 29'가 화제인 가운데,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설치된 대형 예술 작품 '환영(環影, Void Circle)'이 성덕대왕신종에 대한 완벽한 '예술적 오마주(경의)'를 이루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발매된 BTS의 신곡 'No. 29'는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의 신비로운 종소리와 그 여운인 '맥놀이 현상'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곡이다. 전 세계 아미(ARMY, BTS 팬)들이 천년을 이어온 신라의 소리에 매료된 가운데, 경주 보문관광단지 육부촌앞에는 이 소리를 시각적 예술로 구현한 설치미술 '환영'이 그 열기를 잇고 있다. 한원석 작가의 '환영'은 2025개의 폐파이프를 정교하게 엮어 성덕대왕신종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높이 4.5m 규모의 대형 설치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설치했다. 버려진 산업 폐기물이 예술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BTS가 추구해 온 '순환과 회복'의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조명이 점등되면 수천 개의 파이프 틈새로 새어 나오는 빛의 입자들이 거대한 종의 형상을 만들어내며, 마치 BTS의 노래 속 맥놀이 울림이 눈앞에서 시각적으로 일렁이는 듯한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오전 7시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볼 수 있다. 이번 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소리와 빛으로 연결된 특별한 '성덕대왕신종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성덕대왕신종 진품의 장엄한 자태를 마주한 뒤, △BTS의 'No. 29'를 들으며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해 △한원석 작가의 '환영'이 선사하는 빛의 향연과 소리를 감상하는 코스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BTS의 글로벌 영향력과 한원석 작가의 수준 높은 예술적 통찰이 만나 경주가 현대적 감각의 '야간 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신라의 정신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 된 경주만의 독보적인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산업·청년·도시·관광·수출까지 ‘전방위 성장 전략’ 본격화

◇경북도, AI 임업 로봇 개발…산림 현장 혁신의 출발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임업 분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50억 원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 과정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노동집약적 구조에 머물러 있던 임업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의미가 있다. 호두·대추·밤과 같은 임산물은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해 왔으며,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생산성이 점차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개발되는 로봇은 열매의 위치와 숙도를 스스로 판단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수확, 수거, 운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나무를 흔들어 열매를 떨어뜨린 뒤 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적재하는 방식으로, 기존 작업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림 지형 특성상 작업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고려해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이 핵심 기술로 적용된다. 높은 곳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길이 조절 장치가 탑재되며, 장애물 회피 기능과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안전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또한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원격 관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대규모 작업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장 실증을 통해 실제 임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농가 보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임업인의 작업 부담 경감과 안전 확보, 나아가 임산물 품질 향상까지 기대되는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도청신도시 10년…'정착의 도시'에서 '완성의 도시'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도청 이전 10년을 맞은 경북도청신도시는 행정 중심 도시로서의 기반을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성장 거점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약 2만3000명이 거주하며, 2단계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도시 규모와 기능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의 가장 큰 변화는 행정 기능의 집적이다. 도청과 도의회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이 단계적으로 이전하면서 북부권 행정을 총괄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전체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이전을 완료하며 행정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주거와 생활 인프라도 빠르게 안정화됐다. 공동주택 입주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정주 여건이 자리 잡았고, 교육·보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이어지면서 생활 기반도 탄탄해졌다. 교통과 의료, 문화 인프라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역 교통망 구축과 주차시설 확충, 의료기관 확대 등은 주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공공의료 기능 강화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기반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IT·바이오·연구개발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스마트 교통과 방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능형 도시로의 전환도 진행되고 있다. 도청신도시는 40대 이하 인구 비율이 77%에 달하는 젊은 도시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돌봄 인프라 확충도 병행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다만 산업과 일자리 기반 부족, 문화·의료 시설 확충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도는 기업 유치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 향후 10년을 '도약의 시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애꿈 수당…취업-정착 연결하는 실질 지원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도가 시행하는 '청년애꿈 수당'은 취업 준비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면접 단계에서는 회당 7만 원씩 최대 5회까지 지원해 구직 과정의 부담을 줄이고, 취업 성공 시에는 50만 원의 축하금이 지급된다. 이후 1년 이상 근속할 경우 분기별 지원을 통해 최대 12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정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 취업을 유도하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청년들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유인 구조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와 취업난이 겹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인구 감소 문제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꿀벌 과학관 조성…지역 자원과 과학 교육 결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칠곡군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사업에 선정되며 과학문화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꿀벌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과학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 중심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VR 기반 체험과 STEAM 교육 프로그램, 환경 콘텐츠 등이 결합되어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양봉 산업이라는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축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설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대구권 광역철도와 연계해 광역 생활권을 아우르는 교육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지역 내 과학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 관광 협력…초광역 관광 시대 대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대구시는 27일 관광 산업의 구조 변화를 반영해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초광역 관광권 중심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두 지역은 선도권역 선정을 목표로 협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구의 도시형 관광 자원과 경북의 전통·자연·문화 자산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를 통해 전략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공모사업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지역 간 경쟁을 넘어 상생 구조를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상담회 성과…글로벌 시장 확장 신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12개국 51개 구매자와 도내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총 181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2691만 달러 규모의 상담 및 계약 추진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K-식품과 K-화장품 분야에서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경북도는 해외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후 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계약 성사율을 높이고,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필리핀과 협력 확대…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필리핀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잠보앙가 델 수르 주와의 협력은 할랄 인증 기반과 신공항 물류 전략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지 농식품 자원과 경북의 가공 기술을 결합한 제품 개발 가능성이 제시됐으며, 스마트팜 기술 협력과 공적개발원조 연계 사업도 논의되고 있다. 이는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향후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 도시가스 요금 구조 개선 및 지역 공급 격차 해소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이동업 의원(국민의힘·포항7)이 도시가스 요금 구조의 불합리성과 도서산간지역 공급 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제36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도시가스가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서비스인 만큼, 보다 합리적인 요금 체계와 지역 간 형평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이 매년 200억~300억 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기본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판매량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마진이 보장되는 구조가 유지되면서 도민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언급하며, 경상북도가 관련 법령 개정 건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서산간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짚으며, 배관 설치 지원 확대와 함께 도시가스 회사 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요금 체계와 균형 잡힌 공급 정책 마련을 위해 경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 산불 1년, 극복을 넘어 미래로...예천, 따뜻한 나눔으로 공동체 온기 더해

◇1년의 기록…안동시, 재난 극복 넘어 '재도약 기반'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 발생 1년을 맞아 피해 복구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2025년 3월 발생한 산불 직후 공무원 1773명을 비롯해 소방·군·경 등 3525명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나흘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이후에도 민관합동 1만646명에 이르는 인력이 투입돼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지난 1년 동안 △재난지원금 1697억 원 지급 △64일간 비상대책회의 운영 △폐기물 23만834톤 처리 △선진이동주택 985동 3개월 내 공급 등 전방위 대응이 이어졌다. 특히 피해 주민과의 공청회, 전담 책임제 운영 등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은 제도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025년 10월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며 피해 주민 지원의 법적 기반이 확보됐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추가 지원과 마을 재건 본격화 안동시는 현재 '완전한 일상 회복'을 목표로 추가 피해 지원 접수를 진행 중이다.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기존 제도에서 제외됐던 피해까지 구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시는 대상자 누락 방지를 위해 7개 면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청서 사전 배부와 작성 예시 제공,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피해지역 재건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임하 중마지구와 추목지구 등 2개 지구에는 177억 원이 투입돼 마을단위 복구·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남선·일직·임동·풍천 일대 8개 지구에는 133억 원 규모의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추가로 7개 지구에 대한 신규 사업도 검토를 마쳤으며, 설계와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복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주택 복구가 어려운 가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한 80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 건립도 추진된다. ▲산림을 다시 설계하다…관광·산업 결합한 미래 전략 추진 안동시는 복구를 넘어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산불 피해 면적 2만3785ha에 달하는 산림은 단순 복원이 아닌 체류형 관광, 산림 레포츠, 산촌경제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편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림복구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주민과 산주의 의견을 반영한 조림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도 준비 중이다. △산림휴양 웰니스 △기업입주단지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산악레저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 역시 치유관광 중심지로 재조성된다. 기존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림 자원을 활용한 힐링·레포츠 기능을 강화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1년은 시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낸 시간이었다"며 “끝까지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 산불 피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재향군인회 중심 '따뜻한 나눔' 실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는 지역단체가 중심이 된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 재향군인회는 29일 예천읍 단샘어울림센터 인근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쪽파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해 쪽파김치를 직접 담가 포장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유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는 안보의식 고취와 함께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보훈단체와 협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영화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칠곡군, ‘산불 ZERO’ 3년 도전…전 행정력 총동원

'산불 ZERO' 3년 도전…전 행정력 총동원 종량제봉투 '사재기 차단'…1인 5매 한시 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교육 실시…인권·현장 적응 '두 축 강화' 청명·한식 앞두고 특별대책 가동…24시간 대응·취약지 집중관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단순한 예방을 넘어 행정·현장·주민 참여를 결합한 입체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산불 제로화'에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칠곡군은 2024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기반으로, 예방 중심 정책을 더욱 촘촘히 다듬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을 기점으로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핵심은 '현장 밀착형 관리'다. 군은 전 직원의 6분의 1을 주요 등산로와 산나물 채취 지역 등 산불 취약지에 전진 배치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산불감시원을 중심으로 상습 소각 지역과 관리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해서는 주 1회 점검을 실시하는 등 생활 밀착형 위험 요인 차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청명·한식 시기를 앞둔 선제 대응도 눈에 띈다. 이 기간에는 전 직원의 절반을 공원묘지와 입산 통제구역에 집중 배치해 성묘객과 입산객을 대상으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한다. 산불감시원 근무 시간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일몰 이후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야간 산불 발생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초동 대응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산림재난대응단은 야간 대기조를 상시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즉각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초기 진화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골든타임 상실'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홍보와 교육 역시 다층적으로 전개된다. 군은 산불예방 및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포스터를 제작·배부하고, 홈페이지와 SNS, 버스정보시스템, 전광판 등을 활용한 상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인·농업인·산림종사자·어린이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산불 예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총력 대응은 단순한 실적 관리가 아닌 지역 안전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칠곡군의 '무사고 기록'은 예방 행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차단이 핵심"이라며 “군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 행정을 통해 3년 연속 산불 ZERO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종량제봉투 '사재기 차단'…1인 5매 한시 제한 중동 분쟁 여파 나프타 수급 불안…3개월 물량 확보·가격 인상 계획 없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 속에서도 종량제봉투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일부 주민들의 사재기 움직임이 포착되자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시장 질서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29일 군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의 주원료인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약 3개월 분량의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인 공급 차질은 없는 상태다. 제작업체 역시 평시 수준의 생산과 공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종량제봉투를 평소보다 과다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군은 쓰레기25일부터 수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관내 모든 종량제 판매소에서 1인당 5매 이내로 구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특정 개인의 대량 구매로 인한 실수요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군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무관하게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와 조례 개정을 거쳐야 하는 공공요금으로, 단기 시장 상황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군은 이번 상황을 계기로 생활폐기물 감량 필요성도 강조했다. 분리배출 생활화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발생 최소화 등 일상 속 실천이 종량제봉투 사용을 줄이는 근본 해법이라는 점을 재차 환기시켰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재 공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불안 심리로 인한 과다 구매가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종량제봉투의 불법 구매·유통 사례를 발견할 경우 군청 환경관리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교육 실시…인권·현장 적응 '두 축 강화' 라오스 근로자 대상 맞춤형 교육…고용농가 준수사항·위반 사례 집중 안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농촌 현장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인력난 해소와 인권 보호라는 두 과제에 동시에 대응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고용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고용농가 입국 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제도 이해를 높이고 현장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추진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고용주와 근로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과 주요 위반 사례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근로계약 준수, 임금 지급, 근로시간 관리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요소를 사전에 짚어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한국의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근로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교육의 무게를 실었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상호 존중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근로 문화 정착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지원도 병행됐다. 군은 라오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통역 인력을 투입해 교육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고, 맞춤형 설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군은 향후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농업 현장 적응을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고충 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용농가와 근로자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는 성실히 근무하고, 농가에서는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철저히 준수해 라오스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시흥 톺아보기] ‘생명 존중’ 시흥시, 사람-동물 공존 기반 확충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가 도입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한 동물복지 교과서가 올해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 인정 교과서로 들어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난 결과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시흥시도 내달부터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에 의료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놀이공간도 확대하고,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을 더 강화한다. 특히 급증하는 유실-유기 동물 보호에 주력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9일 “사후 대응에서 사전 대응으로, 사람 중심 정책에서 생명 중심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반려견 놀이터 3곳까지 확대= 시흥시는 공공 차원의 체계적인 반려동물 관리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올해 반려견 놀이터를 3곳까지 확대 조성한다. 오는 6월 정왕동 힘찬공원 내 8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한다. 배곧한울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기존 3000㎡ 규모에서 5000㎡로 확대하고, 그늘막 등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흥 대표 공원인 은계호수공원 중 일부를 반려동물공원으로 지정하고, 연말까지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중이다. 이곳은 실내 교육장과 놀이공간, 카페, 실외 놀이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반려인-비반려인 상생 환경 조성= 반려동물과 공존을 위해 시흥시는 명예동물보호관을 선발한다. 이들은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많은 공원을 매달 점검하고, 반려동물 사업 홍보, 반려동물 축제 운영 지원 등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현재 23명이 명예동물보호관으로 활동 중이다. 시흥시는 관내 3개 동물병원과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추진해 개체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등 체계적인 길고양이 관리를 위해 동물단체와 협력을 강화했다. 펫티켓 등 올바른 산책을 위한 방법, 문제 행동 교정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을 통해 지혜로운 반려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수영교실, 노견-노묘 양육에 필요한 건강관리, 반려동물 상실(펫로스) 증후군 극복하기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도 마련할 예정이다. ◆ 안전망 강화 통해 유실-유기 동물 발생↓= 시흥시는 유실-유기 동물 방지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부터 동물누리보호센터를 직영하며 공백없는 유실-유기 동물 구조-보호 체계를 구축했으며, 야간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에도 구조와 응급진료 연계를 지속하고 있다.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막기 위해 반려동물 동물등록비를 지원한다. 그래도 발생하는 유실-유기 동물에 대해선 임시보호제를 통해 보호한다. 임시보호제는 어리거나 치료 후 회복 중인 동물을 일반 가정에서 임시로 돌보는 제도로, 시흥시는 임시보호자에게 임시 보호 교육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실-유기 동물 입양 쉼터 3곳을 별도로 운영하며 동물 보호 및 성장 환경을 견고히 하고 있다. ◆ 입양 활성화 위해 지원 확대= 작년 시흥시에 접수된 유실-유기 동물 551마리 중 절반 이상인 308마리가 입양-기증됐다. 시흥시는 입양 가족에게 반려동물 진료비-검진비 등(15만원 한도)을 지원한다.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내 입양이 어려운 중-대형견도 동물보호단체와 연계해 해외 입양을 지원한다. 올해는 '펫리더스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유기견 관련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입양 정책을 홍보하고, 동물누리보호센터에서 보호동물 놀이 교육을 진행한다. 작년 봉사자-훈련사 등과 함께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올해 정식 출범을 통해 입양문화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 동물복지 공공서비스 확대= 시흥시는 2022년부터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애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가 반려동물 치료나 돌봄을 제때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는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 반려동물 등록이 완료된 총 2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의료-돌봄-장례 분야에서 최대 16만원, 노령 반려동물 종합건강검진 분야에서 최대 32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불가피한 경우 지방정부가 취약계층 내 위기 동물을 인수-보호하는 '사육 포기 동물 인수제' 정착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시민사랑캠프’ 개소… 경주 대도약 시동

3천명 인파 운집… “검증된 리더십으로 미래 완성" APEC 성과 기반 '글로벌 천년고도' 비전 제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글로벌 천년고도 경주'로의 도약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주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경주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선거사무소 '시민사랑캠프'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결집과 함께 필승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민과 지지자 3천여 명이 몰려 중앙시장 일대가 발 디딜 틈 없이 붐볔다. 현장에서는 '일 잘하는 시장', '검증된 리더십' 등의 구호가 이어지며 주 후보의 재도전에 힘을 실었다. 행사에서는 주 후보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 정치권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참석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주 후보를 “경주 발전을 이끌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평가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오랜 시간 지켜본 주 후보는 실력과 책임감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경주의 주요 현안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APEC 유치 과정에서 이미 실력이 입증됐다"며 “일해 본 사람이 일을 잘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31년 행정 경험과 외교관 경력을 갖춘 주 후보는 중앙과 경주를 잇는 강력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했고, 박수영·김종양 의원도 “추진력과 실행력이 검증된 인물"이라며 힘을 보탰다. 김민전 의원은 “국제 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지도자로 경주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만희·이인선 의원도 축전을 통해 지지를 표명했다. 주 예비후보는 “오늘은 단순한 선거사무소 개소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더 큰 도약으로 이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유치로 세계로 나아갈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며 “이제는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경주는 성과를 이어 미래를 완성할 것인지, 다시 시행착오로 돌아갈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모험이 아닌 검증된 실력으로 경주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호소했다. 주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시민사랑캠프'를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SMR 국가산단 조기 안착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 △신라왕경 복원 및 관광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공약을 제시하며 “비난이 아닌 실적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더 큰 경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김포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제29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제9대 광명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19건과 일반안 6건 등 27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각 상임위원회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31일 열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 침체 대응과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예산 편성 적정성을 꼼꼼히 따질 계획이다. 이지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민생 현안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재신문 강근주기자 유영숙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66회 임시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야간경관 등 종합적인 도시경관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현행 조례에는 야간경관 관련 계획 수립 및 시행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시경관 정책이 주간 중심에서 야간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관련 규정을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야간경관 증진 관련 사항을 신설해 야간경관을 종합-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기 위한 야간경관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계획을 경관계획에 포함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관계획과 연계한 야간경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도시경관 정책 범위를 확장하고 계획 수립 근거가 명확해짐에 따라 관련 정책 추진 체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영숙 시의원은 29일 “이번 조례 개정은 종합적인 도시경관 관리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경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종우-유영숙 김포시의회 의원이 공동 발의한 '김포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66회 임시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에 따른 각종 문제에 대응하고 건전한 이용 질서를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작년부터 약 8개월간 김포시 오픈채팅방을 통해 접수된 방치 신고는 월 평균 100건 이상이고, 국민신문고를 통한 안전운행 위반, 무단방치 및 주차 문제, 이용자 및 사업자 책임 관련 민원도 접수되는 등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 조례안은 대여사업자가 무단방치와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이용 질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리 책임을 구정했다. 한종우-유영숙 의원은 29일 “이번 개정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에 따른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희성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66회 임시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자원순환 관련 시설의 화재 위험에 적극 대응하고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현행 조례는 '공장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제조업소'에 대해 강판 구조의 가설건축물 설치를 허용하고 있으나, 자원순환 관련 시설은 폐기물 수집-보관-처리 과정에서 대량 적재물 보관과 폐배터리 등 가연성 물질을 취급해 화재 위험 요인이 높은데도 강판 구조 가설건축물 설치가 제한돼 있어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조례 개정을 통해 가설건축물 허용범위에 자원순환 관련 시설을 포함하고 강판 재질의 가설건축물 설치가 가능케 해서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희성 의원은 29일 “이번 개정은 자원순환 관련 시설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민생과 밀접한 분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가 접종 비용 때문에 일명 '금(金)다실'이라 불리며 접종을 망설이게 했던 '가다실(사람유두종바이러스, HPV)' 예방접종을 의왕시가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시민 질병을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소년과 청년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가다실 백신은 3회 접종 시 50~60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해 학부모와 청년에게 큰 부담이 됐다. 이에 한채훈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12세~17세 여성청소년 △12세 남성청소년 △18세~26세 이하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 접종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세부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 대상인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2세 남성 청소년은 1회 접종당 최대 10만 원씩 총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접종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한채훈 의원은 “평소 SNS와 현장에서 '가다실이 너무 비싸 엄두가 안 난다'는 청년들 고충과 '아들은 지원이 안 돼 아쉽다'는 학부모들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며 “가다실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인데도 비용 문제로 접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번 조례를 통해 의왕의 미래인 청소년과 청년이 비용 걱정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남성청소년에 대한 선제적 지원은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선진적인 보건 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조례안이 통과돼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면 의왕시 청소년과 청년의 접종률이 높아져 수준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은 제1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념을 넘어 책임으로, 보훈 사각지대 해소'를 주제로 현행 보훈 제도 한계를 지적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포천시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과석 의원은 매년 3월이면 태극기를 게양하고 기념식을 통해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 희생을 기리고 있으나, 이런 추모와 기념이 그들의 후손이 처한 현실 문제까지는 온전히 보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정한 기준에 따라 대상이 한정되는 현행 국가 지원 구조로 인해, 같은 유공자 후손인데도 제도적 보호 범위에서 벗어나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가 엄연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단순히 국가 제도의 영역으로만 남겨두며 수동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책임져야 할 핵심 과제로 시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생계가 곤란한 대상자를 선별해 지자체 독자적인 지원 기준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지자체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조례 제정 또는 예산 반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새로운 특혜 조성이 아니라 이미 발생한 사각지대 틈새를 최소한으로 보완하기 위한 행정의 당연한 책무라고 단언했다. 서과석 의원은 “보훈은 기억에서 책임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정책으로 답해야 할 때이며, 포천시가 기념을 넘어 책임을 실천하는 진정한 보훈행정 모범을 보여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가 2025년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지난 24일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결산검사위원은 2025년 포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집행에 대한 적정성과 합당성을 심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회계연도 결산검사는 내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으로 조진숙 포천시의원을 비롯해 이윤기 포천시 전 총무국장, 김홍진 전 포천시의회 사무과장, 조성운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최승일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결산개요,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개산의 과오 여부와 예산집행 효율성 등을 자세히 살핀다. 결산검사를 마친 뒤 5월31일까지 검사의견서를 제출하며, 포천시의회 결산 승인은 제194회 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될 계획이다. 임종훈 의장은 위촉식에서 “시민 혈세가 당초 목적에 맞게 제대로 쓰였는지 철저하고 엄격하게 검증해 달라"며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포천시 재정 운용 투명성과 효율성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양 톺아보기] ‘인구현황 브리핑’ 연4회 분기별 제공…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저출생-고령화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 인구 현황 브리핑'을 운영한다. 창간호는 인구 규모와 연령구조, 출생-사망, 인구 이동 등 주요 지표를 행정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고양시 누리집 행정자료방에 공개했다. 이번 브리핑은 단순한 통계 제공을 넘어 시민 누구나 지역별 인구변화 추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2월 창간호(2026년 1호)를 시작으로 분기별 연 4회 제작-배포한다. 창간호는 인구 규모와 연령구조, 출생-사망, 인구 이동 등 주요 지표를 행정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고양시 누리집 행정자료방에 게시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인구 변화는 단기간에 체감하기 어렵지만, 데이터를 통해 흐름을 지속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동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한 자료를 시민과 공유해 고양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14년 인구 100만을 넘어 특례시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인구 감소세로 전환되고 평균연령은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자연 감소가 뚜렷해지고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연령-계층별 비율을 보면 유소년인구(0~14세)는 10만8620명(10.2%), 생산가능인구는 75만4176명(71.1%), 고령인구(65세 이상)는 19만7285명(18.6%)을 차지한다. 고령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로 분류되는 만큼, 고양시는 이미 고령사회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2024년 고양연구원 고령자 생산지표'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28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도 예상된다. 고양시 평균연령은 45.2세로 남성 44.2세, 여성 46.2세로 여성 평균연령이 약 2세 높다. 특히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18.3%로 가장 높고, 최다 인구 연령은 54세로 나타나 향후 인구구조 무게 중심이 점차 고령층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동별로 인구 규모와 연령구조, 세대 구성, 인구 증감 양상도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일산동구 장항1동과 덕양구 대덕-효자동은 청년-신혼부부 유입으로 비교적 젊은 인구구조를 보이는 반면 덕양구 관산-주교동과 일산동구 고봉동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 돌봄-의료-복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지역 간 인구구조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44개 행정동 중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관산동으로, 평균연령은 51.2세였으며, 작년 4분기 인구 감소도 256명으로 가장 컸다. 반면 풍산동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인구 증가 1위(1769명)를 기록했으며, 장항동은 평균연령이 37.0세로 가장 낮고 0세 인구도 325명으로 가장 많다. 이번 브리핑은 구-동 단위 인구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역별 특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그동안 시 전체 통계 중심 자료로는 생활권 단위 세밀한 변화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자료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됐으며 △핵심 지표 요약 △전국-경기도 비교 △구-행정동 단위 분석 △인구이동 흐름 △기획특집 등으로 구성된다. 핵심 지표에선 총인구, 청년인구, 순이동, 출생-사망 등을 압축 제시해 인구 흐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전국-경기도 평균과 비교해 고양시 인구구조의 상대적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행정동 분석에선 3개 구와 44개 행정동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이달의 RANK'를 통해 △0세 인구 △학령인구 △평균연령 △인구 증감 등 주요 지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외에도 인구이동 흐름 분석과 기획특집도 함께 담아 주요 인구 이슈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창간호 기획특집은 '통계로 본 외국인 주민'을 주제로 구성했으며, 시-도별 외국인주민 구성비 현황, 외국인주민 유형 및 국적 비율 분성 등을 담았다. 향후 인구추계, 1인가구 특성, 고령화 심화 지역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브리핑은 내부 참고 자료를 넘어 시민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열린 통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인구변화는 복지, 보육, 교육, 주거, 교통, 일자리 등 시정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기초자료인 만큼 고양 변화를 시민과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 인구현황 브리핑 자료는 고양시 누리집 정보공개–행정자료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분기별 브리핑을 정례화하고,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인구변화 추이를 비교-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의견을 반영한 기획특집도 확대해 인구 데이터를 보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손가락혁명군’에서 ‘뉴이재명’까지…‘SNS 팬덤 정치’ 재조명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SNS 정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29일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팬덤 기반의 정치 전략으로써 여전히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손가락혁명군→개딸→뉴이재명'으로 이어지는 강성 지지층의 변화 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명칭과 성격은 변했지만, SNS를 기반으로 결집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점에서는 일관된 흐름을 보인다. 이 대통령 강성 팬덤의 시작은 성남시장 당선 이후 2011년 형성된 '손가락혁명군(손가혁)'이다. 이들은 명칭에서 드러나듯 특히 SNS에서의 높은 결집력과 전투력이 특징이었다. 기사 댓글 대응이나 여론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 대통령의 초기 정치적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대통령 역시 이들의 화력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며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5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성남시 청년배당' 관련 기사 링크를 올리며 “손가락혁명 동지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기사에 욕설 댓글 난무..응원댓글 좀 부탁합니다"라고 썼다. 2016년에는 “손가락혁명군은 하늘의 군대 민심의 군대"라며 유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2년 대선 이후에는 이른바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이 친명 팬덤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당초 2030 여성 지지층을 지칭하던 이 용어는 점차 확장되며 강성 지지층 전반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변화했다. 이들은 높은 온라인 동원력을 바탕으로 당내 친명세력을 뒷받침했고, 이 대통령의 당권 장악에도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비명 세력을 향한 무분별한 '좌표찍기'와 무조건적 지지 행태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2023년 이 대통령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찬성표를 던졌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명계 의원들의 '살생부'를 만들고 그들에게 문자 폭탄을 가하기도 했다. 이후 '개딸'은 2023년 12월 9일 공식 폐기되고, 2025년 대선 승리 이후에는 '뉴이재명'으로 불리는 새로운 지지층이 형성됐다. 이들은 기존 강성 팬덤과 달리 실용주의 성향을 보이며, 정당이 아닌 '이재명 개인'에 대한 지지 성격이 두드러진다. 이처럼 팬덤의 명칭과 성격은 변화해 왔지만, SNS를 기반으로 결집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 이 대통령 역시 이러한 흐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 온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 대통령은 변방에서 중앙 정치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SNS 기반 소통과 팬덤의 힘을 적극 활용해왔다"며 “이러한 방식이 효과적이었다는 경험이 축적된 만큼,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SNS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에게 팬덤은 단순한 지지층을 넘어 핵심 정치 기반이며, SNS는 이를 결집시키는 주요 수단"이라며 “SNS와 팬덤은 사실상 분리하기 어려운 관계"라고 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경복대, 성기혁 교수 작품 2점 기증식 개최…체육관 로비 전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성기혁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 작품 2점 기증식을 지난 23일 남양주캠퍼스 체육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대학의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기혁 교수가 창작품 2점을 대학에 기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지용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처장, 단장, 주요 보직자, AI융합디자인학부 교수-학생 등 44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기증작은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체육관 1층 로비 메인 벽면에 설치됐으며, 작품 옆에는 기증자 명패도 부착됐다. 기증식은 개식 및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기증 작품 소개 및 경과보고, 기증 증서 전달, 기증사, 감사인사, 작품 제막 및 기념 촬영, 작품 관람과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작품 제막식은 오색 리본 커팅 방식으로 진행돼 기증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번 작품 기증은 대학 캠퍼스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고, 구성원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성기혁 교수는 기증사에서 “이처럼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체육관 리모델링을 계기로 많은 구성원이 작품을 함께 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가슴 벅차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작품은 제작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으며, 보는 이들이 각자 시선과 감성으로 자유롭게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며 “이번 작품 기증이 대학 공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고 경복대 발전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용 총장은 “새롭게 단장한 경복대 아레나에 성기혁 교수의 훌륭한 작품을 전시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밝고 화사한 작품이 대학 구성원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 더 좋은 경복대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성기혁 교수께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학 문화예술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복대는 앞으로도 교육공간 품격을 높이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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