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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은 삶의 문제” 김영록, 장흥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설득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도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남부권인 장흥군 현장을 찾았다. 전남도는 23일 장흥군민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공청회를 열고, 통합 추진 배경과 향후 변화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장흥군민과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청회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나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른 장·단기적 변화상을 설명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통합 이후 행정 효율성 제고와 광역 단위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함께 제기됐다. 일부 도민들은 통합 이후 전남의 지역 정체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전남 각 지역의 특성과 역할이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어촌과 중남부권 등 상대적으로 발전에서 소외돼 온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균형 있는 발전 전략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도민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통합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흥을 비롯한 중남부권의 상대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농어촌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통합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장흥 공청회를 시작으로 무안군과 영광군 등 동부권·서남권·광주 인접 지역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청회 일정과 참여 방법은 전남도 누리집과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안내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병행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행정통합 논의가 도청이나 정치권 중심이 아닌, 도민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동연의 결단, 용인 반도체 전력난 해법 완성...현장서 쏟아진 감사 메시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난 해법을 제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현장을 찾아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 지사의 전력 공급 해법에 대해 기업인들의 감사 인사가 잇따르며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이날 29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 일정으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사무소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SK하이닉스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점검하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이상식 국회의원,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박호현 SK하이닉스 용인 CPR 부사장,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반도체 소부장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화두는 김 지사가 하루 전 발표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문제 해법'이었다. 김 지사는 전날인 22일 한국전력과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로 건설되는 지방도 318호선(용인~이천) 27.02㎞ 구간 지하에 전력망을 함께 구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어제 그 결실을 맺었다"며 “새롭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전력 공급 대책을 마련했고, 기쁜 소식을 현장에서 함께 나누고 싶어 오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방안으로 용인 일반산단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풀게 됐다"며 “경기도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과 용수 문제를 포함해 모든 난제를 해결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김 지사의 전력 해법에 대한 기업인들의 감사 메시지가 잇따랐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입주 협력사인 케이씨텍 권원택 사장은 “클러스터 조성 초기부터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연초부터 이렇게 좋은 소식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용인 클러스터는 모든 반도체인들의 꿈이었고, 오늘 그 희망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도 “현실적인 전력 공급 해법을 제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은 “용인 일반산단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기업들도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준우 오로스테크놀로지 대표는 “각자도생의 시대에 소부장 경쟁력은 국가의 생존 문제"라며 “정치 논리가 아니라 산업 논리로 접근해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해 주셨다"고 평가했다.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부사장 역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경기도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 김 지사는 직접 안전헬멧을 착용하고 산단 조성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지방도로 건설과 전력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은 전국 최초 사례"라며 “약 27㎞ 구간 도로 지하를 활용해 3GW 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계획을 확정했고, 이는 전력난 논란을 종식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일반산단 전력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고, 국가산단 역시 이미 계획된 6GW에 더해 남은 4GW 전력 공급도 중앙정부와 함께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냤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 조건으로 △속도 △집적 효과 △우수 인재를 꼽으며 “이미 수립된 계획을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RE100과 재생에너지 대응과 관련해서는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재생에너지 1GW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반도체 산업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지방도 318호선의 도로 조성과 용지 확보를 담당하고 한전은 도로 하부에 전력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은 약 5년 단축되고 사업비는 약 3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415만5996㎡(약 126만평) 규모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77.4%다. 도는 인허가·인프라·인력·생태계를 아우르는 '현장 밀착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완성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 반수·재수 대안으로 주목

정시모집 시즌을 맞아 재수·반수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대학 부설 교육기관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정시모집 기간 고3 졸업예정자, 고교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숭실대학교 총장 산하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컴퓨터공학, 정보보안, 회계세무, 경영EMP, 체육학, 시각디자인학, 실용음악 등 다양한 일반학사 전공에서 신입생과 편입생을 선발한다. 이를 통해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일부 전공을 제외하면 약 2~2년 6개월의 이수만으로 숭실대 총장 명의의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고 교육원 측은 설명했다. 입학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며, 수시·정시 지원 횟수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수나 반수를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지원자는 학위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숭실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주어진다. 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 다양한 학습자들이 2026학년도 1학기 입학을 준비 중"이라며 “재학 중 자격증 취득, 취업 특강, 포트폴리오 구축 등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숭실대 캠퍼스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지방 학생을 위한 기숙사 제공, 진로 상담, 인적성 면접전형 등 체계적인 학습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코스피 사상 첫 5000…李 대통령 “국민 재산 함께 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으면, 그만큼 우리 국민 모두의 재산이 늘어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어제 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돌파해 다들 기뻐하기도 하고, 칭찬해주기도 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주가가 오른 것이 자신과 무슨 상관이냐고 하거나, (주가가 하락할수록 이익을 얻는) '인버스'인지 '곱버스'인지에 투자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사람도 있다"며 “세상의 이치가 그런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주가지수 상승은 국민 재산 증가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연금이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는데 (그 기업들의 주식 가치가) 250조원으로 늘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 연금 고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연금이 몇년에 고갈이 된다', '나는 연금 냈는데 못 받고 죽는다' 등의 걱정이 많이 나왔는데 거의 다 없어져 버렸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구정 설명회까지 선거판…실언·파행 속 현역 리스크 김성수, 해운대 민심 흔들리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운대구청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구정 설명회마저 사실상 선거 무대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현역인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 후보들이 일제히 구민 접촉에 나서며 선거판이 조기에 과열되는 양상이다. 해운대구청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관내 18개 동을 순회하며 구정 성과와 올해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루 두 곳씩 진행된다. 형식상으로는 연례 구정 보고 행사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예년과 크게 다르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해운대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여야 후보군들이 대거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직 김성수(국민의힘) 구청장을 비롯해 △정성철(국민의힘)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김광회(국민의힘) 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홍순헌(더불어민주당) 전 해운대구청장이 잇따라 현장을 찾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명백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구정 설명회는 관례적으로 현직 구청장이 주도하며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다. 부산 16개 구·군 어디에서도 경쟁 후보들이 집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해운대의 상황은 사실상 선거를 의식한 사전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김성수 구청장을 둘러싼 민심 이반 조짐이 이러한 흐름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 강원도 양양 지역 비하 발언 논란과 해운대 페스타 운영 파행 등 각종 구설에 잇따라 휘말리며 구정 운영 능력과 판단력에 의문을 낳고 있다. 지역의 일각에선 “구정 성과보다 실언과 잡음이 더 부각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경쟁 주자들은 김 구청장의 약점을 파고들며 주민 접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정성철 전 의장은 오랜 지역 활동을 하며 쌓아온 조직력과 인지도를 앞세우고 있고, 홍순헌 전 구청장은 과거 구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을 강조하고 있다. 김광회 전 부시장 역시 부산시정 핵심 보직을 거친 이력을 내세워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김 구청장의 당내 입지 역시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운대을 당협위원장인 김미애 의원과의 갈등설은 지역 정치권에서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으며, 김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김태효 부산시의원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후보 구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정 경험을 지닌 김 구청장'과 '시정 경력을 지닌 김 전 부시장' 간 비교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홍순헌 전 구청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민주당 부산시당 1차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에 단독으로 신청하며 사실상 당내 단독 후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한양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공식 발족…전주기 융합형 의료인재 육성 본격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 2025년 하반기 보건복지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래인재양성단 산하에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전주기적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초대 사업단장은 의과대학 신경과 김영서 교수가 맡아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에 발족한 사업단은 의과대학생을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의학·공학·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융합의학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과대학과 인터칼리지 학생들에게도 공동 융합교육을 제공해,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조기에 의학 협동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한양대는 의과대학 졸업 이후 임상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대학원 과정도 운영한다. 기존 컨소시엄 방식에서 벗어나 2026년부터는 한양대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하며, 참여 대학원생에게는 개인당 2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한양대 의과대학은 의학교육 전 단계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융합의학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의과대학생들은 데이터사이언스, 의공학, 생명과학 등 융합의학 필수 교과목을 이수하고, 공과대학·인터칼리지에서 개설된 교과목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디컬 사이언스 캠프, 기초의학 실습 캠프, 해외 기초의학 교육과정 파견 등 다양한 실습·체험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정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서 사업단장은 “의사과학자 양성은 한양대의 건학이념 '사랑의 실천'과 의과대학의 교육목적에 깊이 부합한다"며 “이번 사업단 발족은 한양대가 의사과학자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향후 국가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선도할 핵심 인재 배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훈기 의과대학장은 “우수한 기초·임상의학교실 교수진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6년제 학제 개편에 맞추어 융합의학 교육을 더욱 강화해 미래 의료를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은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학부과정(책임자: 신경과 김영서 교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대학원과정(책임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 ▲박사후 연구성장지원과정(책임자: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 등을 운영한다. 운영위원회는 의과대학·공과대학·인터칼리지·한양대 의료원이 참여해 교육 프로그램, 학술 캠프, 연구성과 교류회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의과대학과의 협력도 확대해 국제적 수준의 교육 기반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일러스트레이터 꿈꾸는 수험생, 비실기전형으로 한국IT전문학교 지원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일러스트학과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아전은 추가모집 전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실기 준비 부담 없이 창의 역량 중심의 입시를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아전은 시각디자인, 웹툰,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해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일러스트학과는 비실기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하며, 졸업 시 정규대학과 동일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편입과 대학원 진학 모두 가능하다"며 “웹디자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영상 제작·편집, 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디자인학과 역시 고3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시·정시를 반영하지 않는 면접 중심 전형을 운영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 종료 후 입학 상담 문의가 늘고 있으며, 편집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한 점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비실기 전형을 운영하는 애니메이션학과에서는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콘셉트아트 등 세분화된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인서울 캠퍼스 한아전 애니메이션학과는 전문 웹툰작가 양성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한아전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내신·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잠재능력평가와 담당 교수와의 1:1 면접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봉화 재산면 현동리 산불 진화 막바지…진화율 80% “일몰 전 주불 진화 총력”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재 진화율 80%를 기록하며 주불 진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23일 오후 재산면 현동리 산 227번지 상단부와 산 209번지 경계 지역에서 발생했다. 화재 초기 건조한 기상 여건과 가파른 산악 지형의 영향으로 불길이 빠르게 확산 조짐을 보이자, 봉화군과 산림당국은 즉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림 피해 면적은 약 0.7ha로 추정된다. 당국은 현장 인근 민가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주민 12명을 현동리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 안전 조치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은 산불 인근 도로를 통제하는 동시에 주택가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해 화재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산불 진화에는 진화 헬기 11대가 긴급 투입돼 공중에서 집중 방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상에서는 소방·산림 진화 인력과 유관기관 지원 인력 등 총 60명이 현장에서 진화에 참여 중이다. 세부 투입 인력은 △소방관 16명 △산림진화대 10명 △산불특수진화대 4명 △산불감시원 6명 △의용소방대 5명 △경찰 4명 △봉화군청 및 면사무소 공무원 15명 등이다. 장비 역시 소방지휘차, 산불진화차, 구급차 등 총 13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특히 험준한 산등성이 일대에서 불길이 지속되는 만큼, 당국은 산불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화두(불길의 머리 부분)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일몰 전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주불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향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커스] 고양시, 2026 출산-양육 지원 ‘두툼’… 시민 체감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올해 출산-양육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작년 고양시 출생아 수는 5522명(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올해 출산 지원 관련 예산을 작년 대비 24억원 증액한 231억원을 편성해 보다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더 많은 맞벌이 가구와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아이 양육은 공동체 미래를 세우는 주요 과제"라며 “더 많은 가정이 양육 무게를 덜고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출산 가정의 양육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첫만남이용권'과 '출산지원금'을 병행 지급하며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생아 1인당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3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을 지원하고, 고양시만의 출산지원금을 더해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 1000만원을 지원하며 출산 가정의 든든한 출발을 돕는다. 또한 출산 가치를 존중하는 고양현 특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모든 출산 가정에 국산 쌀로 만든 '탄생축하 쌀케이크'를 지원하고, 셋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는 오가닉 천으로 만든 수제 아기용품 '다복꾸러미'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각각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소울베이커리'와 노인 일자리 기관 '고양시니어클럽'과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애인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양시는 저출생 근본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불안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출산가구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 가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출 잔액 중 1.8%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회, 100만원 한도로 최대 4년간 지원한다. 고양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총 4431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조례 개정으로 지원 요건이 한층 완화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둘째 자녀 이상 가구에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고양다자녀e카드'는 작년 12월17일부터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기똑D'앱과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고양다자녀e카드 이용자는 경기똑D앱을 설치한 후 도민카드를 추가하면 별도 실물 카드 없이 사용 가능하고, 경기도 전역에서 제공되는 생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조부모가 세대주이거나 부모가 자녀와 세대 분리된 경우 별도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했으나, 경기똑D앱으로 통합 이후 불편이 해소되면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들러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 기준이 기존 중위소득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혜택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산층 맞벌이 가구까지 지원 범위에 대거 포함됐다. 특히 한부모-조손-장애부모-장애아동 가정과 청소년 부모 등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 연간 정부 지원 시간이 기존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늘어났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 기준도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65% 이하로 늘어났고, 초-중-고교 자녀에게 지급되는 학용품비는 연 10만원으로 인상됐다. 올해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도 8세에서 9세까지 넓혔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 아동에게 지원하는 영유아 보육료는 3~5% 인상, 어린이집 이용 유아에 대한 무상보육비 지원 대상도 4~5세로 확대됐다. 고양시가 운영 중인 공동육아나눔터 3곳은 올해부터 육아 거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지역 돌봄 공동체인 '가족품앗이'를 추가 모집하고, 상-하반기 알뜰장터를 열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30기 신인들 질주 돌풍 … ‘탈 선발급’ 확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 경륜에 신선한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다. 순차적으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30기 신인들이 선배 선수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질주를 펼치며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총 20명 신인 중 1~3회차에 출전한 선수는 우수급 3명, 선발급 12명이다. 특히 선발급에선 다수가 호쾌한 선행을 무기로 기존 강자들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23일 “아직 5명이 남아 있지만, 역시 선발급은 여느 때처럼 신인들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박제원을 중심으로 이승원, 최우성, 강석호는 탈 선발급 전력으로 특별승급이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반면 우수급 신인들은 당분간 기존 강자들과 경쟁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승원, 데뷔부터 3연승 달성= 1회차(1월2~5일)에는 경륜훈련원 30기 수석 윤명호(30기, A1, 김포)가 우수급 데뷔전을 치르며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금요일 예선에서 특선급에서 강급된 이태운(26기, A1, 동광주)을 상대로 타종 선행이란 패기 있는 승부를 펼쳤지만 2착에 머물렀고, 이후 경주에서도 연이어 2위에 그치며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대신 이승원(30기, B1, 동서울)이 화제를 뿌렸다. 훈련원 순위 3위인데도 3일 내내 차원이 다른 선행력을 선보이며 가볍게 3연승을 달성했다. 특별승급은 물론 당장 우수급에서도 충분히 통할 전력이란 평가가 뒤따랐다. 훈련원 순위 12위 최건묵(30기, B1, 서울 한남)도 데뷔전에서 과감한 선행을 시도했으나 막판 체력 저하로 5착에 그쳤다. 이후 경주에선 승부 거리를 조절하며 연속 2착을 기록,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 역시 박제원! 제2의 임채빈 증명= 2회차(1월9~11일)에는 6명의 신인이 데뷔전을 치렀고, 이 중 눈길을 끈 선수는 박제원(30기, B1, 충남 계룡)이다. 백전노장 박종현(6기, B1, 충남 계룡)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박제원은 훈련원 졸업 순위는 17위에 불과했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제2의 임채빈'이란 평가를 받아온 기대주다. 박제원은 데뷔전부터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금-토 경주에서 2위권을 8차신 이상 따돌리는 독주로 압승을 거뒀다. 일요 결승에선 같은 팀 선배 김원호(13기, B1, 충남 계룡)를 후미에 붙인 채,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경주로 훈련원 동기 박영균(30기, B1, 가평)의 젖히기 도전을 완벽히 차단했다. 젖히기와 선행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박제원은 우수급 특별승급은 물론 특선급도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박영균은 결승에서 3착에 그쳤지만 금-토 경주에서 2승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고, 창원에서 선발급 데뷔전을 치른 김지호(30기, B1, 김포)과 강석호(30기, B1, 동서울)도 결승전에서 각각 1착과 2착을 기록, 3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 최우성-한동현도 '강렬'= 3회차(1월16~17일)에서도 선발급 신인들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훈련원 순위 13위 최우성(30기, B1, 창원 상남)은 3일 내내 선행 전법으로 단 한 번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3연승을 달성했다. 훈련원 순위 19위 한동현(30기, B1, 동서울) 역시 금-토 경주에서 우수급 출신 김준빈(26기, B1, 김해B)을 연속 제압한 뒤 결승에선 최우성의 선행을 마크하며 2착으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광명 경주에 출전한 김도현(30기, B1, 동서울), 김대영(30기, B1, 서울 한남), 신주헌(30기, B1, 수성)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김대영은 결승에서 경기 전 인기 1위를 기록했으나 주광일(4기, B1, 팔당)에 밀려 5착에 그쳤고, 김도현은 2착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신주헌은 일요경주에서 압도적인 우승으로 잠재력을 입증했다. ◆ 우수급 신인들 '숙제' 남겨= 우수급에 출전한 윤명호(30기, A1, 진주), 문신준서(30기, A1, 김포), 김태형(30기, A1, 동서울)은 아직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특히 김태형은 3일 연속 3착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의도적인 선행과 젖히기 전술을 시도했지만 기존 우수급 강자들 벽은 높았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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