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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청년 행정체험단 수료…‘청년 아이디어 구정에 담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들에게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하는 '청년 친화 행정'에 힘을 쏟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 12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2기 청년 행정체험단 수료식'을 열고 한 달간의 행정 현장 체험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단은 지역 청년들이 공공행정 업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실무 경험과 취업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단순 업무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고민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2기 행정체험단에는 모두 577명이 신청해 1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발된 38명의 청년은 한 달 동안 달서구청 19개 부서가 추진하는 26개 사업 현장에 각각 배치됐다. 참여자들은 부서별 업무를 수행하며 행정이 정책으로 구체화되고 주민 생활과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한 달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청년들이 행정 현장에서 느낀 생각과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에서는 행정체험단 참여자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를 시작으로 조별 과제로 제작한 구정 홍보 동영상 우수작 상영, 김용판 달서구청장과의 대화,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구정 홍보 영상은 기존 행정기관의 시각에서 벗어나 청년 세대 특유의 참신한 관점으로 달서구 곳곳의 매력과 정책을 담아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년들의 현장 경험은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도 이어졌다.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한 달 동안 행정 현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소감과 함께 주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무인도서관 확대'를 비롯해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휴대용 안심벨 보급△ 육아 가정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장난감도서관 홈배송 대여 등이 나왔다.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육아 분야의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된 만큼 달서구는 해당 제안들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청년 행정체험단이 청년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행정에는 청년 세대의 새로운 시각과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행정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 발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정체험이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참여 기회를 제공해 청년이 성장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청년 친화 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기업과 노동계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노사가 단체협약을 통해 마련한 복지기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기업과 노동계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의미도 더했다. 달서구는 지난 12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와 함께 '2026년 고효율 에너지 전기제품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소속 17개사를 대표한 김준식 AVO카본코리아 이사, 장세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장, 후원 관계자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노사가 단체협약을 토대로 조성한 복지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업과 노동계가 노사 협력을 사업장 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물가와 에너지 비용 부담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생활가전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전력 사용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모두 107개소다. 장애인·아동 관련 사회복지시설 8개소와 저소득 취약계층 99가구에 고효율 에너지 전기밥솥을 전달한다. 취약계층 99가구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17개사는 금속노조 대구지부와 함께 지역 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결했다.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재원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방식으로 상생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동시에 실천한 셈이다. 달서구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기업과 노동계, 행정,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민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복지기관이 대상자 발굴 과정에 참여해 실제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김준식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 대표 이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장은 “소외된 곳에 온기를 전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대구지역관계사용자협의회와 금속노조 대구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노동계가 함께 만든 소중한 나눔이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달서구도 민간과의 촘촘한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달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도원동이 행정과 소방, 경찰, 복지기관, 공동주택 관리기관을 하나로 잇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원동은 지난 13일 도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복지·안전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도원동 민관합동 복지·안전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와 안전 분야의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도원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도원동스마트복지안전협의체△도원119안전센터△ 대곡파출소△달서구상인종합사회복지관△주택관리공단 대구가람1관리소△ 주택관리공단 대구한실들1관리소 등 모두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방·치안기관과 사회복지기관, 공동주택 관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복지와 안전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협력체계를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민관 네트워크 구축은 달서구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어르신과 장애인,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 등 복지·안전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관별로 보유한 소방·치안·복지 인프라를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 업무 과정에서 파악한 위기 징후와 복지 수요를 상호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발견될 경우 적절한 기관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원동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부터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와 안전 지원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민과 접촉이 잦은 공동주택 관리기관과 복지기관, 경찰·소방 등 현장 기관의 역할을 연계해 기존 행정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한층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원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복지·안전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스마트 복지·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석순 도원동스마트복지안전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립·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촘촘한 민관 소통망이 구축됐다"며 “각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주민의 복지와 안전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옥 도원동장은 “복지와 안전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위기에 놓인 주민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해 단 한 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살기 좋은 도원동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가에 헌신한 은퇴견 돌봄비용 ‘100만원’ 지원…월간이 아니라 연간 [멍예퇴직②]

➀ 은퇴 국가봉사견 70%, 입양되지 못해 ② 턱없이 부족한 입양자 '돌봄 비용' 지원 ③ 국가봉사동물에게 국가가 할 수 있는 일 “데려온지 6개월이 채 안 됐을 때 금강이가 크게 아팠어요. 진드기에 감염돼서 죽을 뻔했죠. 치료 비용만 수백 만원일거에요. 저는 수의사라 직접 주변에서 진료를 도와줘 부담은 적습니다. 다만 일반 분들이 키우려면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 것 같아요." 제주도에 거주하는 박종필 씨는 재작년 11월, 공군 은퇴견 '금강이'를 입양했다. 수의과대학 재학 시절, 공혈견이나 실험견을 접하면서 여건이 될 때 은퇴한 봉사견을 꼭 입양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20년을 기다렸던 만남이었다. 금강이는 공군 후보견이였지만, 고관절이 좋지 않아 훈련과정에서 탈락해 공군 교육견으로 2년을 근무했다. 이후 민간 입양을 통한 새 가족을 기다렸지만, 2년간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박 씨를 만났다. 오래 기다린 인연인만큼 금강이는 박 씨네 가족의 소중한 가족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박 씨는 금강이의 건강이 악화되는 게 나날이 체감된다고 한다. 박 씨는 “데려올 때부터 고관절이 안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검사를 통해 앞다리 쪽 팔꿈치에 주관절 이형성증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당 질병은 저먼 셰퍼드가 겪는 대표적인 유전병 중 하나로, 관절 특정부위에 비정상적인 힘이 집중되게 되면 골관절염이 진행된다. 자라온 환경에 따라 심화하기도 한다. 민간 입양자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4월 1일부터 군견과 경찰견, 탐지견, 119구조견 등 은퇴견의 입양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입양자가 보험 가입과 진료, 미용, 사회화 교육 등에 비용을 먼저 지출한 뒤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실제 지출액의 60% 범위에서 최대 연간 100만원을 환급받는 방식이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 동물병원과 보험사, 사료장례업체의 할인도 제공된다. 정부 협력 동물병원에서는 건강검진과 진료비를 30% 할인하고, 참여 보험사는 보험료를 최대 20% 낮춰준다. 그러나 해당 지원이 실제 은퇴견 입양자의 부담을 충분히 덜어줄지는 미지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 조사에 따르면 개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13만5000원이다. 박 교수 역시 사료비와 간식비에만 한 달 10만~2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단순히 연간으로 환산해도 정부의 최대 지원액 100만원을 넘어선다. 더욱이 은퇴견은 대부분 대형견이거나 노령·질환을 안고 입양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부담은 평균보다 훨씬 크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마취제와 약물 사용량이 늘고, 검사와 수술 이후 이동·재활 과정에도 추가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특히 입양 직후부터 정밀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사례도 적지 않다. 지원 방식이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제도는 입양자가 진료비 등을 먼저 부담한 뒤 실제 지출액의 일부를 환급받는 구조다. 정밀검사나 수술처럼 목돈이 드는 치료는 비용 전액을 우선 결제해야 하며, 지원 한도를 초과하거나 환급 대상이 아닌 비용은 모두 입양자의 몫이다. 박 씨는 의료비가 가장 큰 부담인 만큼, 의료비 지원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일정 금액을 일괄 지원하기보다 지자체가 지정한 수의대 동물병원에서 우선 진료를 받은 뒤 비용을 사후 정산하는 방식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은퇴견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고, 입양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를 위해 현장을 누비던 인명구조견이 은퇴하면 돌봄의 무게는 민간 입양자의 일상으로 옮겨간다. 박애경 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이 수행한 논문 「은퇴한 인명구조견 관리 실태 및 지원체계 제안을 위한 통합 연구」에는 은퇴견과 함께 살아가는 입양자들의 현실이 담겼다. 국내 은퇴 인명구조견 입양자가 100명 안팎인 가운데 4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입양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비용 부담'이었다. 5점 만점(가장 큰 어려움)에 평균 4.12점으로 나타났다. 재활관리의 어려움은 3.83점, 건강관리의 어려움은 3.54점으로 뒤를 이었다. 박 사무총장은 “연구하면서 만난 입양자들은 건강관리와 재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비용 부담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비용과 건강관리, 재활 문제가 서로 분리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또 “척추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은퇴견을 돌보는 사례도 확인했다"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배변을 도와야 했고,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 자세를 바꿔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아픈 은퇴견을 돌보는 데에는 병원 진료비만 드는 것이 아니다. 입양자의 하루 역시 은퇴견의 건강 상태에 맞춰 재편된다.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이고 배변을 보조하며, 근육이 굳거나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수시로 몸을 움직이고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 밤중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스스로 자세를 바꾸지 못하면 보호자도 여러 차례 잠에서 깨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박 사무총장은 “눈에 보이는 병원비와 약값뿐 아니라 보호자가 돌봄에 투입하는 시간과 노동, 일을 쉬거나 외출을 포기하면서 발생하는 기회비용까지 살펴야 한다"며 “정부 지원도 직접적인 의료비에만 머물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보호자의 돌봄 부담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은퇴견 입양자를 국가가 채용한 사회복지사와 같은 존재로 대한다. 매달 관리비를 지급하며 질병이 생기면 진료비도 국가가 별도로 부담한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경찰견 관리 행정규칙에 따르면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찰견은 기존 핸들러나 다른 경찰관, 퇴직 경찰관의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다. 이때 경찰기관과 보호자는 별도의 동물보호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은퇴 경찰견의 소유권도 보호자에게 넘기지 않고 주정부가 계속 유지한다. 또한 주정부는 보호자에게 은퇴 경찰견을 돌보는 데 필요한 관리보조금을 매월 선지급한다. 규정상 금액은 한 달에 25.57유로로, 우리 돈 4만2000원 정도다. 보호자는 최소 연 2회 은퇴견을 경찰기관에 데려가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받아야 한다. 국가가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은퇴견이 적절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있는지도 지속해서 살핀다. 특히 국내와 다르게 은퇴견에게 질병이 발생했을 때는 수의진료비를 월 관리보조금 안에서 해결하도록 하지 않는다. 치료 사실과 비용이 확인되면 주정부가 진료비를 별도로 부담한다. 평소 들어가는 관리비와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를 분리한 것이다. 독일의 은퇴견 입양 지원은 월 25.57유로라는 금액에 국한하지 않는다. 은퇴견을 가정으로 보낸 뒤에도 국가는 소유권을 유지하고, 보호자와 계약을 맺으며, 관리비와 질병 진료비를 지속해서 부담한다. 입양을 국가 책임의 종료가 아닌 새로운 돌봄 관계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다. 국가봉사견의 노후를 민간 가정에서 책임지게 하기 위해 입양자 역시 국가의 돌봄 파트너로 대우하는 것이다. 한국은 보호 장소가 가정으로 바뀌면 개인이 모두 감당해야 한다. 사료비와 의료비, 돌봄 노동까지…. 고해람·길나현·이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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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각 시-군, 군단급 부대, 경기북부-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국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연습은 첫날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 최초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훈련, 전시종합상황실 및 전시창설기구 운영 등 전시체제 전환 훈련과 함께 김포시 등 접적지역 6개 시-군 주민이동훈련을 실시한다. 을지연습 2일차에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북한 피난민 보호를 주제로 경기도 대표 훈련이 실시되며, 피난민 구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요 등 돌발상황에 대한 유관기관 간 통합대응능력을 숙달한다. 3일차에는 오후 2시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예정돼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대피, 긴급차량 길 터주기 등 주민 참여형 훈련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현행 비상대비계획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군소음 피해 지역 주민 631명에게 총 1억4499만원의 군소음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2020년 11월27일부터 시행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 법률'에 따른 조치다. 지급 대상은 법 시행일부터 작년까지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보상금액은 군사격장 사격 일수, 전입 시기, 실제 거주 일수 등을 고려해 개인별로 산정됐다. 양주시는 지난 1~2월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접수했으며, 5월 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급대상자와 보상금액을 결정했다. 심의 결과를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한 뒤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난 5일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소음대책지역으로 '멀은이 포병사격장' 주변 지역이 신규 지정되고 '군소음보상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보상 대상자가 증가했다. 이번 보상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 주변 지역 주민에게는 과년도 소급분을 반영한 보상금도 함께 지급됐다. 올해 신청하지 못한 주민은 내년 신청 기간에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 대상에 해당할 경우 소급분을 포함해 보상받을 수 있다. 소음대책지역 해당 여부는 군소음 포털(mnoise.mnd.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기철 기획예산과장은 “군소음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보상을 위해 보상 범위 확대와 감액 기준 완화 등을 국방부에 건의해 왔다"며 “앞으로도 관련 제도 개선과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2일 오후 3시 경동대학교 메트로폴캠퍼스 우당관 3층 자양홀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정모 관장을 초청해 전문가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 시대의 과학문해력 : AI의 적수가 될 것인가, AI를 조수로 삼을 것인가'를 주제로, AI 시대에 필요한 과학적 사고와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정모 관장은 과학과 세상을 잇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과학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도 AI와 함께 살아갈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문해력 중요성과 미래사회에 필요한 사고방식을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날 '2026 양주시 미래교육 페스타'도 함께 열릴 예정으로, 전문가특강과 다양한 미래 직업-진로 체험, 대학 전공 상담, 진로 코칭 등을 연계해 학생이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16일 “이번 특강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과학문해력을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교육 페스타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당한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안전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군민안전보험'을 재가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군민안전보험은 연천군이 2020년 첫 도입한 뒤 매년 확대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군민 생활안전 보장제도다. 연천군은 최근 이용이 늘어난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사고 위험에 대비하고자 올해 PM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 2개 항목을 신규 추가해 4월1일자로 재가입을 완료했다. 이번 군민안전보험 보장 기간은 올해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1년간이다. 연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과 등록외국인이라면 별도 가입 절차나 부담금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관련 보험료는 연천군이 전액 부담한다. 보장 항목은 총 25개로 폭발-화재-붕괴를 비롯해 △대중교통 △뺑소니-무보험차 △농기계 △전세버스 사고 △자연-사회재난 △강도 △익사 사고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스쿨존 및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화상 수술비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개 물림-개 부딪힘 사고 진단비 등 생활 밀착형 보장도 폭넓게 담겼다. 지원 금액은 피해 항목별로 차이가 있으며, 최대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다른 개인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다만 15세 미만은 상법 제732조에 따라 사망 담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보장 내용 및 청구 절차는 연천군 누리집에서 '군민안전보험'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황대우 안전총괄과장은 16일 “군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복지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광복절이던 15일 홈플러스 의정부점에서 열린 장보기 캠페인에 참여해 직접 장을 보고 입점상인 및 매장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이번 캠페인은 홈플러스 의정부점 재개장을 계기로 매장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동안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상인과 노동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김원기 시장은 식품관 등을 둘러보며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매장을 찾은 시민과 관계자들 의견에도 귀 기울였다. 이어 입점상인 및 매장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영업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원기 시장은 “홈플러스 의정부점의 영업 중단으로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었고, 입점상인과 근로자들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시민의 생활 편의가 조속히 회복되고, 많은 시민이 다시 이곳을 찾아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홈플러스 관계자와 입점상인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안정적인 영업과 경영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고모~무봉간 도로 확-포장공사' 준공식을 지난 13일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는 2018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403억6300만원(국비 125억원, 시비 278억6300만원)을 투입한 대규모 도로 기반 구축 사업이다. 소흘읍 고모리부터 무봉리까지 총연장 4.2km 구간을 왕복 2차로로 확장하고 보도와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확-포장 공사 완공으로 그동안 좁은 도로 폭과 불량한 선형으로 인해 불편했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주말과 행락철 고모호수공원 주변의 교통정체도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모호수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포천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도로 준공을 축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준공식에서 “장기간 진행된 공사기간에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소흘읍 주민께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고모~무봉간 도로 확장은 단순히 길을 넓히는 것을 넘어 소흘읍 일대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지역관광과 경제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주요 도로망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펼쳐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민석 ‘굳히기’ vs 정청래 ‘대역전’…민주당 경선 승부처 서울·경기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의 마지막 순회경선에 돌입한다.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호남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하며 정청래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가운데, 전체 권리당원의 약 3분의 1이 몰린 서울·경기에서 막판 뒤집기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각각 서울·경기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정견 발표에 나선다. 연설회가 끝난 뒤에는 지난 12~15일 온라인 및 ARS 방식으로 진행된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이번 경선의 관심은 김 후보가 호남에서 확보한 우위를 그대로 지켜낼 수 있을지에 집중된다. 호남 경선 전까지만 해도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승부는 초박빙이었다. 경남·대구·경북 지역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은 기준으로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불과 1.48%포인트였다. 그러나 전날 전남·광주와 전북 경선에서 판세가 크게 기울었다. 김 후보는 호남 권리당원 투표에서 57.54%를 얻어 32.65%에 그친 정 후보를 24.89%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도 14.0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정 후보에게 남은 최대 변수는 서울·경기의 높은 투표율이다. 경기와 서울의 온라인 투표율은 각각 46.74%, 45.3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 37.63%, 전북 35.22%보다 약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정 후보가 수도권에서 큰 격차로 승리할 경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 누적 득표율 9.65%로 뒤처진 송 후보도 마지막 수도권 경선까지 완주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기 순회경선이 끝나더라도 당대표가 곧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에 대의원 투표와 전체 투표의 30%를 차지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발표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달 2일 오후 7시 시청 대강당에서 '위례~과천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다. 현장에선 사업 및 평가서 초안 설명에 이어 주민 질의-답변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례과천선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서울 양재시민의숲을 거쳐 압구정과 법조타운을 연결하는 총연장 28.25㎞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현재 계획된 노선은 과천지구와 주암지구 등 주요 교통수요 지역을 경유하며 전 구간 지하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과천시는 시민이 주암지구 내 정거장이 주민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 의견을 제시해 온 만큼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되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 전달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5일 “위례과천선은 과천의 광역교통 여건 개선과 과천-주암지구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사업"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되고, 과천시 주요 요구사항이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의 감격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군포시는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한대희 군포시장, 임경주 광복회 군포시지회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국회의원, 군포시의원-경기도의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기쁨과 독립정신의 참된 가치를 되새겼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번 경축식은△독립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모든 걸 바친 애국지사 희생을 기리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겼다. 특히 축하공연 무대에서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광복의 노래를 불러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광복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겠다는 연대와 소통 메시지를 깊은 울림으로 전했다. 한대희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은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친 선열들 희생과 나라를 되찾겠다는 우리 민족의 굳은 의지가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피땀 위에 세워진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 나라를 더욱 발전시며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김포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광복절 경축식을 시민의 주도적 참여 속에 열어 화제다. 이기형 김포시장이 평소 강조하던 '시민과 함께, 김포답게'를 잘 풀어낸 민선9기 출범 후 첫 국경일 행사라는 평가다. 김포시는 15일 김포아트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광복회원과 시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김포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경축식은 시민이 관람객을 넘어 행사 주역으로 자리했다. 경축식은 광복회원 소개로 문을 열었다. 국민의례에 앞서 객석 앞자리를 채운 광복회원 57명이 독립유공자 이름과 함께 한 분씩 호명됐고, 이들이 자리에서 일어설 때마다 객석에선 박수가 이어졌다. 이어 유공자 표창은 독립유공자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공로로 광복회 김포시지회 최명우(독립유공자 최우겸 후손)과 이성록(독립유공자 이영길 후손)에게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포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얼굴과 이름을 인공지능(AI) 영상을 통해 되살려내며 잊힌 지역 독립운동사를 오늘의 무대 위로 불러내 감동을 선사했다.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광복절 경축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홀로아리랑'을 합창한 데 이어, 김포본동 통장단 25명이 시민을 대표해 광복절 노래를 제창했다. 경축식은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과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가와 선열의 헌신이 오늘의 김포를 만든 뿌리"라며 “독립운동기념관을 살아있는 역사교육 장으로 활성화하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81년 전 되찾은 그 빛을 시민과 함께 김포大도약의 길을 비추는 등불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읍-면-동 주민이 순환 참여하는 시민 개방형 국경일 행사를 민선9기에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교통 분야 1호로 결재한 마을버스 36A번이 14일 사전 운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운양동 모담초-중학교와 장기동 푸른솔초-중학교 학생의 고질적인 통학 문제 해소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는 14일 사전 운행에 이어 18일 본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14일 사전 운행은 모담중학교 개학일인 18일 본격적인 학생 통학 수요가 발생하기에 앞서 실제 운행 여건을 미리 점검하고, 노선과 정류소, 운행시간 등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포시는 학생이 새로운 노선을 처음 이용하는 개학일부터 안전하고 차질 없이 등하교할 수 있도록 사전 운행을 통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버스 36A번은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를 기점으로 장기역, 푸른솔초-중학교, 모담초-중학교(성창아파트), 김포제일고등학교, 운양중학교를 거쳐 다시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로 돌아오는 순환노선​으로 총 22개 정류소를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첫차 오전 6시50분부터 막차 오후 9시30분까지이며, 평일 기준 배차 간격은 45~50분이다. 36A번은 총 1대 차량으로 하루 16회 운행해 등하교와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 한강센트럴자이를 기-종점으로 운행하던 마을버스 36번도 평일 운행 횟수를 기존 52회에서 55회로 확대한다. 36A번 신설과 36번 증회를 통해 통학 수요와 일반 시민의 이동 수요를 분산하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 혼잡과 배차 불편을 완화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번 사전 운행 기간에 실제 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선 및 정류소 진입, 운행시간 등 현장 여건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오는 18일 모담중학교 개학일부터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36A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36A번이 운행을 시작한 뒤에도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운행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 14일 관내 무더위쉼터 두 곳에 들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최대호 시장은 비산1동 평촌자이아이파크 경로당을 찾았다. 이곳은 1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곳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노인 여가와 안전한 휴식을 지원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경로당 내부 시설과 냉방기 가동 상태를 꼼꼼히 둘러본 뒤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방문한 석수1동 석수대림아파트 경로당에서도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계절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안양시 차원의 복지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극심한 폭염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기후변화 대비해 평시의 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다져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무더위쉼터 및 복지시설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정비하고, 평시에도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추가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의왕시가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광복회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축식은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 기념사,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김성제 의왕시장 경축사, 퓨전국악팀 '이음'의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경축식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 광복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은 우리 민족이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미래세대에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제81주년 광복절이 독립운동가 희생과 헌신을 깊이 기억하고, 더 큰 의왕의 미래를 위해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연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광복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고양시의회 의장,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등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등3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선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비행기'와 '희망찬 고양' 합창을 선보이며 참석자에게 커다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 숭고한 뜻을 이어 인고의 세월을 살아오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고양은 애국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민족의 혼을 일깨운 동암 장효근 선생과 농민의 삶을 지켜낸 양곡 이가순 선생 등 애국지사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을 염원하는 간절한 외침은 고양만의 위대한 유산인 '선상 만세운동'이 펼쳐진 행주나루 물길을 따라 흘렀으며, 일산역과 일산시장은 독립을 향한 발걸음이 모이고 만세 함성이 울려 퍼진 역사의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민경선 시장은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떤 위기도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고양 숙원인 자족도시를 이루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K-컬처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한편,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81회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되새겼다. 경축식은 보훈 문화 발전 유공자에 대한 구리시장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광복회 구리시지회가 주최한 '제1회 광복절 미술 실기대회' 입상자 시상 △경축사 △독립유공자 유가족에 감사 꽃다발 증정 △구리시태권도시범단과 구리시립합창단의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던지신 순국선열과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오랜 희생과 헌신의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께 머리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19만 구리시민과 함께 선열이 피와 눈물로 써 내려간 독립 역사를 이어받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빛나는 구리, 더 포용적이고 정의로운 구리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축식 이후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한 오찬 간담회가 마련돼 감사 마음을 다시 한번 던네며 경축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구리시는 2012년부터 독립유공자인 김규식 선생의 기일인 음력 3월23일에 맞춰 고인의 뜻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고 있다. 또한 아천동에서 만세운동을 이끈 이강덕-심점봉 선생과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구리시민과 광복회 구리시지회는 아직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한 심점봉 선생의 명예 회복을 위해 뜻을 모아 '심점봉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시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자주독립 정신을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남양주시의원, 이길형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안보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광복 의미를 되새겼다. 경축식은 이석영-김구 두 선생의 독립운동을 함께 조명한 보훈 영상 '광복의 빛, 내일을 비추다' 상영과 청소년 창작뮤지컬 '단 하나의 꿈'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 로비에는 지역 청소년이 직접 코딩으로 구현한 'AI 보훈 체험 부스'와 '2026년 시민참여 보훈문화 공모전' 전시도 운영돼 참석자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훈 영상과 창작뮤지컬은 이석영 선생과 김구 선생을 동시에 조명한 전국 최초 기획 콘텐츠로 기획돼 주목받았다. 전 재산을 바쳐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무장독립투쟁 기틀을 마련한 이석영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 '평화와 문화의 힘'을 강조한 김구 선생의 비전을 한 무대에서 풀어내며 참석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아울러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만큼 문화강국을 꿈꿨던 백범 선생의 숭고한 뜻을 함께 되새겨 그 의미를 더했다. 최현덕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은 우리의 이름과 말, 역사와 문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존엄과 미래를 지켜냈다"며 “광복의 진정한 완성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자유와 평화, 인권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석영 선생을 비롯해 지역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올바르게 기리고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하겠다"며 “역사와 문화가 시민 일상에 살아 숨쉬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시민 뜻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시민주권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5일 신한대학교 벧엘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의정부시의원-경기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기념사 및 경축사 △광복절 노래 및 독립군가 제창 △광복회원으로 구성된 하나로합창단 공연 △의정부시립무용단 및 합창단 공연 △신한대학교 태권도시범단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내 예술단체와 태권도시범단 등이 선보인 독립과 자유의 가치를 담은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광복의 숭고한 뜻과 감동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남주우 광복회 의정부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진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역사와 자긍심을 지켜오신 광복회원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원기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선열들이 지켜낸 이 땅에서 청소년과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15일 시청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나라를 되찾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국악공간 서이의 연주로 시작돼 국민의례, 이영재 광복회 하남시지회장 기념사와 유공자 표창, 이현재 하남시장 경축사, 뮤지컬 '김마리아' 갈라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경축사에서 김홍렬, 김교영, 이대헌, 구희서, 구승회 선생 등 하남 출신 독립유공자와 선열들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 뒤 “대한민국이 반도체와 AI 중심 기술 강국이자 K-컬처로 세계를 선도하듯, 하남시도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하남 미래를 바꿀 '5대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우선 미사 아일랜드 일대에 국가정원과 K-컬처 복합콤플렉스가 어우러지는 'K-스타월드'를 차질 없이 조성해 연간 수천만 명 관광객이 찾고 청년일자리가 창출되는 아시아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 자족경제도시 완성을 위해 20년 가까이 정체된 캠프콜번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교산AI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연세하남병원 건립과 5성급 호텔 유치 등 핵심 인프라를 마련해 오는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체계 확충도 본격화된다. 기존 지하철 5호선에 이어 3호선, 9호선, GTX-D 황산 경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적극 추진해 수도권 동부를 대표하는 '5철 시대' 교통 허브를 구축하나는 구상이다. 아울러 원도심과 미사-감일-위례-교산 신도시를 잇는 지역 간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원도심을 업그레이드시켜, 시민이 어느 곳에 살더라도 편리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기념공연에선 공연팀 '데파스'가 뮤지컬 '김마리아' 갈라 공연을 선보이며 1919년 2.8독립선언을 계기로 전국에 확산된 3.1만세운동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현해 참석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백범 김구 선생께서 '나의 소원'에서 말씀하신 '높은 문화의 힘'으로 하남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되찾아 준 자유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수도권 최고 도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2가정에 들러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시흥시의회-의정부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이날 경축식에는 한명훈 의장을 비롯해 현옥순 부의장, 이재복 의회운영위원장, 이진분 문화복지위원장, 선현우 도시환경위원장, 김재국 의회운영부위원장, 윤성영 기획행정부위원장, 백승희 문화복지부위원장, 김태성 도시환경부위원장, 최찬규-설호영-염정우-윤오일-이상우-유민희-안두회-천복희 시의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광복회원과 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 정치인 등 시민 1200여명이 자리해 뜻을 더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의원은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에 참여하면서 광복의 깊은 의미를 기렸다. 한명훈 의장은 안산시의회를 대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광복회 경기도지부 안산시지회 김덕현(75세) 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명훈 의장은 “독립 정신은 지금 대한민국을 있게 한 토대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뿌리"라며 “안산시의회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자주독립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과 함께 안산 번영과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전국 13개 기초의회가 함께한 가운데 제10대 양평군의회 개원 후 첫 합동 의정연수를 마쳤다. 이번 연수는 내달 1일부터 18일간 열릴 제1차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3개 기초의회가 의정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양평군의회 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9명 등 26명이 참석했다. 연수 기간에는 예산-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조례 심사 등 의정활동 전반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1일차에는 최민수 박사의 '명품의회 만들기 프로젝트' 강의를 통해 업무보고 활용법과 의정활동 절차, 인사청문회 준비 기법 등을 살펴봤다. 2일차에는 우지영 박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예산-결산심사', '집행부를 긴장시킬 행정사무감사 전략' 강의와 맞춤형 조례 심사 실무 특강이 이어졌다. 3일차에는 박광호 교수의 '의정활동 혁신 사례 및 스피치 노하우' 강의를 통해 효율적인 회의 진행과 민원 처리-관리 기법 등을 익혔다. 이와 함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 들러 친환경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을 살펴보고, 양평군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특수시책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비교견학도 진행했다. 연수에 참석한 양평군의원들은 “밀도 있게 진행된 교육이 제1차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른 기초의회와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은 15일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전문지식과 의정 역량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건설적인 견제와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4일 곰솔누리숲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상지와 해양생태과학관을 차례로 들러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337회 임시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논의된 곰솔누리숲 보행환경 개선과 해양생태과학관 운영 관련 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당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시환경위원들은 정왕동 곰솔누리숲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상지를 찾아 관계부서로부터 사업 내용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곰솔누리숲 보행환경 개선은 한국공학대학교와 정왕동 중심상가 사이 보행환경을 개선해 대학과 중심상가 간 통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도시환경위원들은 보행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업 목적과 기존 곰솔누리숲 보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충녹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보행 공간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안을 면밀하게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동해 시설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도슨트 투어에 참여해 주요 전시-체험시설과 콘텐츠를 살펴봤다. 이용자 관점에서 전시 내용과 관람 동선, 해설 프로그램 등을 점검한 뒤 도시환경위원들은 지속적인 방문을 끌어낼 수 있도록 시설 운영을 내실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3층 기획전시실이 전시 종료 후 유휴공간으로 남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해양생물 구조-치료와 해양생태계 교육-홍보 등 해양생태과학관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주변 관광-체험 요소와 연계해 거북섬 일대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진영 도시환경위원장은 15일 “추경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을 토대로 직접 현장을 살펴보며 사업 방향과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며 “현장에서 확인하고 논의한 사항들이 향후 사업 추진과 시설 운영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살피고, 시민이 훤씬 더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14일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열린 2026년 제10회 시흥평화의 소녀상 기림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마련됐으며, 올해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기림식은 추모 공연, 헌화-묵념,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시흥시의원을 비롯해 시흥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관내 유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기림식에 참석해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김선옥 의장 등 시흥시의원들은 소녀상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피해자 용기와 희생을 기렸다. 아울러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평화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선옥 의장은 기림식에서 “인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가치이며, 오늘 우리가 마주한 소녀상은 그 가치가 짓밟혔던 아픈 역사의 증거이자 결코 되풀이되면 안 될 경고비"라며 “앞으로도 시흥시의회는 그 아픔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5일 신한대학교 벧엘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경축식에는 조세일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시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시립무용단의 창작무용, 하나로 합창단의 축하공연,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의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는 등 시민과 함께 광복의 참된 의미와 애국선열 헌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조세일 의장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존경과 감사함을 전한다"며 “우리 의정부시의회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늘 각별한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함께 만드는 의정부, 행동하는 의정시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가 조례 제정 시 발생하는 상위법 저촉 문제와 입법 형식 오류를 사전에 막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조례 입안-검토 지원 챗봇'을 도입하고 전문인력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정부시의회 의회사무국은 지난 12일 의회 회의실에서 정책지원관들을 대상으로 'AI 챗봇을 활용한 조례 사전검토 및 입안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수완 의회사무국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지방의회의 입법 활성화에 따라 중요성이 한층 커진 정책지원관들 입법 지원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용된 AI 챗봇은 조례 제정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상위법령 저촉 여부 △주민 권리 제한 및 의무 부과 시 법률 위임 유무 △자치사무 범위 부합 여부 △집행기관 고유권한 침해 여부 등 핵심 사전검토 사항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준다. 또한 조례의 표준 입법 제명, 조항 구조, 부칙 작성 등 복잡한 조례 형식 요건까지 검증-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에 참여한 정책지원관들은 실제 조례안 초안을 챗봇에 입력해 상위법 저촉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입법 형식을 표준화하는 실습을 진행하며 AI 기술의 의정업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수완 의회사무국장은 15일 “이번 AI 챗봇 교육을 통해 정책지원관이 보다 더 신속하고 정교하게 입법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입법 전문성을 지속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향후 해당 AI 챗봇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의원들의 입법 발의 지원은 물론 체계적인 조례 정비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민석, 호남서 과반 승리…정청래에 누적 14%p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지역 당원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15일 호남 지역 당원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가 57.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정청래 후보가 32.65%, 송영길 후보가 9.8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지역 순회 경선 결과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율 52.21%(경남·대구·경북지역 가중치 미반영)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청래 후보가 38.14%로 1, 2위 차이는 14.07%p로 벌어졌다. 호남 당원투표에서 과반 승리를 거머쥔 김민석 후보는 누적 집계에서도 과반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정청래 후보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수도권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되며 당 대표 선거인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로 구성된다. 지역 순회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되며,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시민 삶으로 확장하고 모든 시민이 자유롭고 존엄한 삶을 누리는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먹고사는 걱정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주거와 일자리 불안에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누구나 자신의 의지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가 오늘 우리가 이뤄야 할 진정한 광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의 해'"라며 “백범이 꿈꾼 아름다운 나라는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자유와 존엄을 지키고, 높은 문화의 힘으로 인류 행복과 평화에 기여하는 나라였다"며 이런 백범의 뜻을 오늘 광명에서 이어가겠다며 민선9기 시정의 핵심 가치인 '민생-평화-연대'를 언급했다. 이어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해 미래세대 삶과 기본권을 지키고, 고속철도(KTX)광명역에서 북녘을 지나 대륙으로 이어지는 평화 열차의 꿈도 이어가겠다"며 “대립과 단절을 넘어 교류와 공존으로 향하는 길을 꾸준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18년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시민과 한목소리로 막아낸 사례와 2만명이 참여하는 '1.5℃ 기후의병'을 언급하며 “광명은 이미 연대의 힘을 증명해 왔다"며 “도시 대전환기의 수많은 갈등도 각자도생이 아닌 연대의 힘으로 넘어서겠다"고 설파했다. 마지막으로 박승원 시장은 시대의 아픔을 기록하고 조국의 독립을 꿈꾼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낭독하며 광복절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광명시는 14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14일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2017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평화의소녀상 참뜻계승관리위원회,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피해자에게 바치는 헌화와 헌시로 추모의 뜻을 전하고, 소녀상을 주제로 한 시화전을 관람하며 기림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15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광복 의미와 독립 정신을 되새겼다. '광복의 역사를 잇다,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축식은 광복의 역사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는 데 의미를 뒀다. 이에 기념영상과 재현극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대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경축식은 부천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국민의례와 광복회 부천시지회장의 기념사, 독립 정신 계승 유공자 표창, 기념 영상 상영, 조용익 부천시장 경축사와 내빈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으로 이어졌다. 특히 광복회 활동과 각종 보훈 선양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독립정신 계승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부천시장 표창을 수여해 그동안 공로를 기렸다. 기념 재현극 '그날의 바람, 오늘의 하늘'은 광복 감격에서 한국전쟁 아픔, 대한민국 성장과 오늘날 부천에 이르기까지 시대 흐름을 하나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연극과 한국무용, 사물놀이를 조화롭게 구성해 광복 이후 우리가 걸어온 길을 표현했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출연진과 주요 내빈, 시민이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정신을 되새겼다. 조용익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은 단지 국권을 회복한 날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되찾은 날"이라며 “과거를 기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어떤 미래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인지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문화의 힘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인 '다시 함께, 더 큰 부천'처럼 시민과 함께 더 넓은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두텁게 예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축식과 함께 부천시청 로비에선 나의 소원 적기와 태극기 그리기, 독립운동가 체험 포토존, 독도 역사-자연 사진전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광복 정신을 시민과 함께 계승하기 위해 15일 시청 늠내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가족, 보훈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와 나라사랑을 되새겼다. 경축식은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경축식은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세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예술 재능기부단체 '시흥나빛'이 제작한 시흥시 독립유공자 소개 쇼츠 영상을 상영해 지역 독립유공자 삶과 공적을 조명했으며, 시흥시립합창단은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 공연으로 광복의 감동과 나라사랑 의미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광복절 기념 포토존도 운영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독립유공자와 보훈가족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 광복 정신이 미래세대와 시민 일상에 이어질 수 있도록 보훈문화 확산에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14일 정왕동 옥구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10회 시흥평화의 소녀상 기림식'을 개최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역사적 진실,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2028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시흥는 2016년 시민 1537명과 97개 단체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시흥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이후 매년 추모 공연과 함께 기림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작가회의 경기지회를 비롯해 시흥시 보훈단체, 시흥시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참석해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광복회원과 가족, 보훈단체, 관계 기관-단체, 시민과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안산시국학기공협회의 식전 공연과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후손 및 광복회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은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선열이 목숨 바쳐 되찾고자 했던 나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며 “분열 앞에서는 연대를, 증오 앞에서는 포용을 선택해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일제강점기의 가혹한 압제 속에서도 독립의 뜻을 굽히지 않았던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헌신 위에 있다"며 “안산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섬김의 보훈'을 더욱 세심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격한 시대 변화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세대와 지역, 이념을 넘어 하나 되는 화합과 통합이 중요하다"며 “어떤 위기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강한 대한민국, 더 단단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15일 시청 별관 2층 강당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경축식에는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주요 기관-단체장, 일반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도군단 군악대의 우렁찬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장엄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는 태극기를 물결치며 다 함께 만세삼창을 외쳐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디지털 전시와 포토존은 참가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은 안양의 독립운동 역사를 담은 디지털 콘텐츠와 광복회 안양시지회의 '백범 김구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이야기', 독립기념관 주관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전' 등을 둘러보며 독립운동 역사와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일제 탄압에 굴하지 않고 조국 독립을 이뤄낸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순국선열께서 피땀 흘려 조국의 벅찬 앞길을 열어주셨듯, 안양시도 미래세대에 자랑스러운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14일 평촌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1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14일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2017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위안부 피해 및 평화-인권 작품 공모전' 수상작 5점에 대해 평화비상(2명), 평화나비상(3명)을 수여했으며, 사전 모집-선발된 2개 시민 공연팀 무대가 펼쳐졌다. 기림식 현장에는 공모전 출품-수상작 전시와 '종이 소녀상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청도군, 청도천 악취에 관광객 ‘눈살’…‘관광 청도’ 구호 무색

은하수다리·레일바이크 주변 갈수기 악취…외지 관광객 “경관 좋아도 냄새에 발길 돌려" 관광 인프라 확충 이면 기본 환경관리 '허점'…수질검사·오염원 조사 등 근본대책 목소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관광 인프라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작 관광객들이 직접 마주하는 관광명소 주변의 환경관리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청도읍 고수리 은하수다리와 레일바이크 주변 청도천 일부 구간에서 썩은 물을 연상시키는 불쾌한 악취가 퍼져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도군이 '관광 청도'를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관광시설 주변의 하천 악취가 관광객들에게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원인 규명과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경관 즐기러 왔다가 악취에 '눈살' 청도천 은하수다리 일대는 청도읍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데다 인근 레일바이크와 연계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아름다운 하천 풍경만이 아니었다. 청도천 일부 구간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면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비가 내리지 않아 하천 수량이 줄어든 날에는 물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냄새가 더욱 짙게 느껴진다는 지적이다. 산책하거나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면서 청도천의 풍경을 즐기려던 관광객들이 냄새 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서둘러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나 관광명소 주변 환경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되묻게 한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청도를 찾은 최경희(42) 씨는 “청도라고 하면 깨끗한 자연과 맑은 공기를 먼저 떠올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레일바이크를 찾았는데 하천 쪽에서 계속 썩는 듯한 냄새가 올라와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불 때마다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져 경치를 감상하기보다 빨리 지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외지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장소라면 관광시설을 만드는 것만큼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부산에서 청도를 찾은 박미경(38) 씨도 “다리와 주변 풍경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지만 다리 아래 하천에서 올라오는 냄새 때문에 좋은 인상이 오래가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씨는 “관광객들은 유명한 시설 하나만 보고 지역을 평가하지 않는다"며 “도로와 하천, 화장실, 주차장 등 주변 환경까지 모두 합쳐 그 지역의 이미지를 기억하는데 이런 냄새가 계속 난다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도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갈수기 탓인가, 오염원 있나…원인 규명이 먼저 문제는 청도천의 악취를 단순히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계절적 현상만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강수량 부족으로 하천 유지수량이 감소하고 유속이 느려지면 하천 바닥에 쌓인 퇴적물이나 유기물 등이 악취 발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생활하수를 비롯한 외부 오염원의 유입 여부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확한 조사 없이 특정 원인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결국 청도군이 악취가 발생하는 지점과 주변 구간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수질 상태와 오염원 유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악취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때마다 동일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강우로 하천 수량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냄새가 감소하기만을 기다리는 식의 관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악취가 반복되는 구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량(TOC), 용존산소량(DO) 등 주요 수질지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원인에 맞는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관광시설에 예산 쏟는데…기본 환경관리는? 청도천 악취 문제는 단순한 하천관리 차원을 넘어 청도군의 관광정책과도 직결된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시설을 만들고 축제와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더라도 정작 관광객이 현장에서 접하는 하천과 거리 등 기본적인 관광환경이 쾌적하지 못하다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관광정책의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관광객이 지역을 평가하는 기준은 특정 관광시설에만 머물지 않는다. 관광지에 들어서는 순간 마주하는 도로와 주차장부터 화장실, 하천, 산책로, 주변 상가와 거리의 청결 상태까지 모든 경험이 하나로 합쳐져 해당 지역에 대한 이미지로 남는다. 관광객 유치와 생활인구 확대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상황에서는 이 같은 '관광의 기본'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관광객이 현장에서 경험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온라인 후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 관광지의 작은 환경 문제가 지역 관광 전체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레일바이크와 은하수다리 주변에서 악취가 반복된다면 이를 일시적인 민원이나 계절적인 현상 정도로 바라보기보다 관광도시 이미지와 직결된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민들도 “비 오기만 기다려선 안 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근본적인 관리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가 내린 뒤에는 상대적으로 냄새가 줄어들었다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다시 악취가 느껴지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갈수기 하천 수질관리와 유지용수 확보 방안, 퇴적물 관리, 오염원 유입 여부 조사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청도천은 관광객들만 찾는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들이 매일 바라보고 산책하는 생활공간"이라며 “날씨가 건조해질 때마다 냄새 때문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문제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부터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많이 내려 물이 흘러가고 냄새가 줄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군에서 수질검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 청도' 경쟁력, 화려한 시설보다 기본에서 청도군이 관광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이제는 눈에 보이는 시설 확대 못지않게 관광객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환경의 질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광시설은 예산을 투입해 새로 만들거나 개선할 수 있지만 한 번 실망한 관광객의 마음을 돌리고 훼손된 지역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자연환경 자체가 중요한 관광자원인 청도에서는 하천의 수질과 악취, 산책로 청결도 등 기본적인 환경관리가 곧 관광 경쟁력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결국 청도천 악취 문제는 단순히 '냄새가 난다'는 민원 한 건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청도군이 관광객에게 어떤 지역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행정의 기본과 맞닿아 있다. 관광객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주요 관광시설 주변에서조차 쾌적한 환경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화려한 관광정책과 시설투자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청도군은 청도천 악취 발생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과 객관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오염원 유입 여부와 퇴적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갈수기 하천 유지수량과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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