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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수 준비위, “관광은 모든 분야와 연결”…실현 방안 집중 점검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횡성군수직 인수위원회가 핵심 공약인 '횡성 500만 관광시대'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횡성군수직 인수위원회인 '횡성 500만 관광시대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주요 현안 업무보고회를 열고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공약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준비위는 16일 기획예산담당관과 행정복지국, 횡성인재육성장학회 등의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17일에는 교육체육과와 경제산업국, 횡성문화관광재단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인수위원들은 업무보고 과정에서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500만 관광시대'를 기존 사업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관광 분야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 청년정책, 지역상권 활성화까지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이모빌리티 산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대책 등 지역경제와 직결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은 관광을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닌 군정 전반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로 규정했다. 장 당선인은 “관광은 경제와 문화, 농업, 복지 등 모든 분야와 연결돼 있다"며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관광산업을 군정 전반에 접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500만 관광시대는 행정만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라며 “군민 공감대 형성과 관광 거버넌스 구축, 전문가 중심의 싱크탱크 운영을 통해 실현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첫날 업무보고에서는 민원행정 혁신과 규제개혁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장 당선인은 인허가 과정의 복잡한 절차와 불필요한 규제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민원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횡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행정 절차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관광 활성화와 함께 행정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 9기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부서별 업무와 공약을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준비위는 18일 농축산과 건설·교통, 재난·환경 분야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한국의 알프스’ 민둥산 더 편하게…강원 첫 모방일 GIS 도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민둥산 돌리네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군은 '2026 강원 방문의 해' 7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민둥산 돌리네 셔틀버스를 오는 11월 8일까지 주말마다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둥산 돌리네는 초록빛 초원과 독특한 지형이 어우러진 관광지다.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사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젊은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민둥산 일대를 뒤덮는 은빛 억새는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꼽힌다. 올해도 9월부터 11월까지 민둥산 은빛억새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 정선군은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셔틀버스 운영 기간과 운행 횟수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축제 기간에만 운영했지만 올해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운행 횟수도 하루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축제 전까지는 민둥산역에서 발구덕 구간을 운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민둥산운동장과 능전마을에서 출발하는 2개 노선이 추가된다. 총 46일간 주말마다 운행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셔틀버스 확대는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둥산을 찾고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용요금은 1인당 1만원이다. 탑승객에게는 정선아리랑상품권 5천 원이 환급된다. 관광객들은 지역 음식점과 카페, 상점 등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민둥산 일대는 억새축제 기간마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선군은 셔틀버스 운영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관광객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 관광과장은 “지난해 셔틀버스 운영에 대한 관광객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운행 규모를 확대했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이 민둥산 돌리네의 매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둥산 돌리네 셔틀버스 시간표와 운행 정보는 정선여행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지적재조사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강원도 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공간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한다. 18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오픈소스 GIS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큐필드(QField)'를 활용해 현장에서 토지 경계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맞지 않는 종이 지적도의 경계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하지만 그동안 토지소유자와 경계 조정을 협의할 때 종이도면에 의존해 도면 판독이 어렵고 현장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의 토지소유자들은 복잡한 도면만으로는 자신의 토지 위치와 경계 변화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정선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 공간정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담당 공무원은 태블릿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지적도와 항공사진, 최신 측량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들도 화면을 직접 보면서 자신의 토지 위치와 경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설명과 협의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도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며 현장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복잡한 경계 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행정 장비 교체를 넘어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공간정보를 설명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창남 정선군 지적재조사팀장은 “큐필드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지적행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고령 주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정보를 제공해 경계 협의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필드는 오픈소스 GIS 프로그램인 QGIS와 연동해 지적도와 위성사진 등 공간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재선거 깃발 든 장동혁에…한동훈은 자세 낮추고, 오세훈은 날 세우고

6·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친한동훈계와 소장파는 물론 중진·영남권 의원들까지 사퇴 필요성을 거론하며 책임론의 외연이 넓어졌지만, 강제 퇴진보다 장 대표 스스로 결단할 시간을 주자는 '연착륙론'도 만만치 않다. 당내 의견이 한쪽으로 모이지 않으면서 장 대표 거취 논쟁은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한동훈계와 소장파를 중심으로 장 대표 사퇴 압박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우재준 최고위원이 또다시 '지도부 전원 사퇴'를 거론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선거관리위원회 사태와 관련한 회동만 제안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장 대표 거취 문제는 솔직히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요구"라며 “전국 선거에서 지고도 물러나지 않은 지도부가 있었나, 그런 전례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전날 개최한 의원총회에서는 4선 이종배 의원과 3선 윤한홍·송석준·김정재 의원, 재선 박형수·권영진·조은희 의원 등이 잇따라 장 대표 사퇴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수 의원의 “무딘 칼로는 2028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발언에는 박수까지 터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와 소장파의 단골 요구였던 사퇴론에 중진과 영남권 의원들까지 가세하면서 책임론의 외연이 한층 넓어진 셈이다. 다만 사퇴론이 분출한다고 해서 장 대표가 당장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몰릴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 새 대표가 선출되더라도 내년 8월까지 잔여 임기만 채우는 '관리형' 지도부에 그치는 데다, 차기 공천권 등 실질적 권한도 행사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선거 국면에서 나타난 보수 결집과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맞물려 국민의힘 지지율까지 오른 점도 장 대표의 당권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이유로 당내 일각에서는 장 대표를 향한 외부 압박성 퇴진보다는 본인이 적절한 계기를 찾아 스스로 결단하는 '연착륙'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금 당장 몰아붙이기보다는 장 대표가 적절한 시점에 결단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당이 또다시 대표를 강제로 끌어내리는 모습을 보이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개혁 보수 성향인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상반된 행보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 의원은 16일 옛 친윤석열계가 주축인 당내 공부 모임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했다. 이 모임은 김기현 의원이 2024년 6월 조직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30여 명이 가입돼 있다. 5선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3선 김정재·이만희 의원 등 윤석열 정권 당시 당 주류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친한계 서범수·우재준·유용원·정성국·정연욱·한지아 의원도 멤버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소속돼 있다. 당 안팎에선 한 의원이 자세를 낮추고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관계 설정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미 복당 의사를 밝힌 만큼 접촉면을 넓혀가며 당내 거부감을 지우려는 행보라는 것이다. 한 의원은 의원총회가 열린 17일 장 대표 거취 문제를 두고도 “상식적인 결론이 나길 바란다"며 발언 수위를 조절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 운동 당시 “장동혁 당권파의 폭주를 막겠다"며 날을 세웠던 것과는 대비된다. 반면 오 시장은 한층 날을 세우는 모습이다. 장 대표가 15일 서울을 포함한 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습적인 선거소청 제기 방침을 밝히자, 오 시장은 16일 “당 지도부는 자리보전용 구호를 멈추라"며 “청년들은 누군가의 정치적 방패가 되기 위해 광장에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반격했다. 17일에도 “장동혁 지도부는 이미 수명 다했다. 리더십이 결정적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직격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7월부터 LNG 등 ‘할당관세’ 0% 적용…“수입가격 낮춰 물가 관리”

오는 7월부터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프로판·부탄, LPG 제조용 원유에 할당관세 0%가 적용돼 수입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망고 등 과일류와 계란가공품 등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는 연장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할당관세 등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중동전쟁 이후 확대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늘렸다는 게 재경부 설명이다. 할당관세란 물가 안정이나 수급 조절을 위해 정부가 특정 품목에 대해 일정 기간 기본 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LNG와 LPG, LPG 제조용 원유의 경우 기본 관세율 3%에서 모두 0%로 낮아진다. 발전용 LNG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7~12월 15% 한시 감면한다. LPG 부탄에 적용해 왔던 25% 유류세 인하는 7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 최재영 재경부 관세정책관은 “에너지 분야의 경우 할당관세가 소비자 물가의 하방 요인으로 일관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는 5% 할당관세 적용이 오는 8월 15일까지 연장된다. 사과·배 등 국내 과수 출하 시기를 고려한 조치다. 계란가공품, 과일칵테일, 코코아파우더 등 식품 원료 10개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이 밖에 포도농축액과 자몽·레몬농축액, 복숭아·파인애플주스, 맥아추출물 등 식품 원료 7개는 신규로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팜박과 감자변성전분 등 사료원료 2개도 새로 0%가 적용된다. 최 정책관은 “일부 식품원료 품목은 생산업체의 원가 부담 완화 차원에서 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식품원료 17개를 할당관세 집중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유통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이 할당관세 이득만 챙기고, 가격에는 반영하지 않는 것을 막아 소비자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달 말 종료되는 화물·여객 등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9월 말까지 연장된다. 지원 대상에 전세버스도 포함된다. 유가연동보조금은 리터(ℓ)당 1700원 초과분 경윳값의 70%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한도는 리터당 280원이다. 아울러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가공식품, 공산품 등 가격 변동 점검과 수급 예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인근 지역 농축산물 가격이나 할인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생성형 AI '알뜰 소비 애플리케이션(앱)'도 구축한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5개 지역 대상으로 해당 앱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해 추진해 온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송전탑 철거 작업이 지난 16일 최종 마무리됐다. 이번 철거는 지식정보타운 내 위치한 5개 송전탑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작년 11월 제비울교차로 인근 송전탑 철거를 시작으로 마지막 잔여 송전탑까지 모두 철거를 마쳤다. 이에 따라 지식정보타운 내 보이던 송전탑이 모두 사라졌으며, 향후 잔여 기초 철거와 부지 정비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송전탑 철거는 2020년부터 추진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결실이다. 기존 지상 송전선은 지하 케이블로 전환됐으며, 이를 통해 송전탑 철거가 가능해졌다. 송전탑이 철거되면서 그동안 공사가 지연됐던 지식정보타운 내 일부 구역의 지구 조성 공사도 본격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로와 완충녹지 등 기반 시설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지식정보타운 곳곳에서 시야를 가로막던 대형 구조물이 사라지면서 도시 경관도 크게 개선됐다. 주민은 보다 더 개방감 있는 도시 환경을 체감할 수 있게 됐으며, 지식정보타운 완성도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8일 “지식정보타운 내 송전탑 철거가 모두 완료되면서 도시 경관이 개선되고 기반 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군포시정의 안정적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인의 시정기획단이 현판식과 함께 시민 의견 수렴 창구를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준비에 나섰다.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인은 지난 15일 시정기획단 현판식 개최와 함께 군포시 누리집에 '민선9기 시정기획단(인수위원회)제안ON' 코너를 개설하고 오는 30일까지 민선9기 군포시정에 바라는 시민 의견과 제안을 수렴한다. '제안ON'은 민선9기 시정 방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폭넓게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군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이 필요한 행정서비스,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 “시민 의견 민선9기 시정 요체"= 이번 시민 제안 수렴은 민선9기 시정 운영 핵심 방향인 시민 소통과 시민주권도시 구현을 실천하기 위한 출발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대희 당선인은 민선9기 시정을 준비하며 공직사회와 협력은 물론 시민 생각과 생활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 왔다. 특히 시정기획단은 내부 검토 중심 인수 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의견을 함께 듣고 살피는 소통형 시정 준비 체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선9기 주요 공약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제안을 참고하고, 시정 운영 방향 설정에 반영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대희 당선인은 18일 “민선9기 군포시정은 시민과 함께 출발하고, 시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정이 돼야 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기획단 단계부터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시민주권도시 군포 구현 박차= 이어 “군포의 빠른 변화는 행정의 힘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시민께서 군포 미래를 함께 그려간다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제안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선9기 시정기획단은 오는 20일까지 활동하며, 시정업무 청취, 공약 및 현안사항 검토, 주요 사업장 방문, 시민 의견 검토 회의 등을 거쳐 민선9기 군포시정의 정책 방향과 실행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대희 당선인은 “시민 의견은 민선9기 군포시정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작은 생활 불편부터 군포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까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7일부터 30일까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건강 증진 및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2026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부천시에 거주하는 임신부 또는 작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다만 농식품 바우처사업, 영양플러스사업 등 유사한 목적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에코이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24만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19만2000원(80%)이 지급되며, 나머지 4만8000원(20%)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경기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과 과일, 채소, 축산물, 유제품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부천시 도시농업과장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해당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세부 사항은 부천시 누리집 새소식에 게시된 '2026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센터 내 교육장에서 재난-재해 봉사단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 현장에서 대응력 강화를 위한'2026년 경기 마을 속 재난학교'를 개최한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교육은 최근 다양해지고 대형화되는 기후위기 및 재난 상황을 맞아 지역사회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자원봉사론과 재난심리 워크숍으로 구성된 교육은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 역할과 행동 요령, 마을 단위의 자율적 재난 예방 및 구호 활동 등 실전 중심 역량 강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난자원봉사론은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 강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재난 현장의 봉사 사례를 듣고, 재난이 닥쳤을 때 나와 이웃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돕는 재난 자원봉사 참고점 및 방법론을 배우는 과정이다. '재난심리 워크숍'은 재난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 및 동작 중심 셀프케어 프로그램을 습득하는 내용이다. 재난-재해 봉사단원 40여명은 이번 교육으로 재난 현장에서 효율적인 공조체계 구축은 물론 안전한 재난 봉사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안양시장)은 18일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선 마을과 이웃을 가장 잘 아는 자원봉사자들의 초기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단원들이 전문성을 갖춘 재난전문가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현대로템㈜와 민-관 협력 환경-사회-투명(ESG) 자연환경 복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2026년 포일습지 생태교육'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일습지 생태복원 사업으로 조성된 복원 습지를 활용해 학생들이 지역 생태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생물다양성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의왕시는 작년 7월 현대로템㈜-한국환경보전원과 '자연환경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화로 훼손된 포일습지 복원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 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기반 조성에 힘써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의왕시는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과 민-관 협력 ESG 사업을 연계해 작년 12월 포일습지 생태복원을 완료했으며, 복원된 습지를 활용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1차 교육은 6월 중 총 4회에 걸쳐 포일초등학교 5학년 4개 학급,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포일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하며 습지 생태계 기능과 역할, 멸종위기종 보호 중요성 등을 배우는 탐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민-관 협력 ESG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의왕 에코학교 강사진'이 참여해 현장 중심 체험교육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동네 습지에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신기했다", “앞으로 습지의 자연을 보호하는 포일습지 지킴이가 되고 싶다" 등 소감을 털어놨다. 인솔 교사들 역시 “다양한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고, 강사진 전문성이 돋보이는 교육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의왕시는 교육 만족도 조사와 강사 회의 등을 통해 포일습지 생태교육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교육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8일 “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되살아난 포일습지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자연교실이 되고 있다"며 “복원된 포일습지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부천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26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가 오는 20일 오후 4시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2026년 제6회 향상음악회를 개최한다. 향상음악회는 단원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서로의 연주를 통해 성장해 온 과정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3개월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신규 단원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공연인 만큼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독주 중심 발표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악기 편성의 앙상블 무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현악기와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각 파트 특성을 살린 연주부터 협동과 조화를 보여주는 앙상블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은 다양한 악기의 매력과 풍성한 앙상블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단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의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는 12개 파트, 60여 명 초-중학생 단원으로 구성된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단원들은 정기 교육과 분반 수업, 다양한 공연 활동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은 물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왔다. 특히 지난달 연천에서 열린 연천 YES오케스트라와 교류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연주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사회공헌 프로젝트와 지역 축제 참여, 여름 캠프,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단원들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별도 사전 예매 없이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내용은 구리문화재단 문화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문화재단이 내달부터 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家好好): 행복할 우리ZIP'을 운영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영유아 양육 부모, 영유아 가족, 초-중등 자녀 가족, 30~40대 부부,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은 운영된다. 관내 생활권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미술-공예-음악-글쓰기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활용한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예술활동을 통해 가족 간 관계를 돌아보고,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며 공감과 소통의 경험을 쌓게 된다. 남양주문화재단은 가족 유형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가가호호: 행복할 우리ZIP은 내달부터 9월까지 남양주시 전역에서 운영된다. 현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프로그램별 참여자 모집 일정과 세부 사항은 남양주문화재단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4월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 '부천, 제안핸썹!'을 통해 실시한 '시민이 생각하는 부천 RCE 비전'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부천시가 세계적인 지속가능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UN대학 RCE(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 최종 인증 과정에 시민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공모에는 총 1542명의 시민이 참여해 하루 평균 110명이 의견을 제시하는 등 높은 참여를 보였다. 제안된 비전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공동체-참여'가 3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교육 중심' 20.2%, '지속가능가치' 19.4%, '미래성장' 14.0%, '실천-생활화' 1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시민이 RCE 핵심 가치로 참여와 공동체 형성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접수된 제안은 RCE 실무추진단의 1차 검토와 부천시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주제 적합성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최종 우수작 1건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부천 RCE 비전은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 RCE 부천(Citizen-Led, Growing Together: A Sustainable Educational Community, Bucheon RCE)'이다. 부천시는 해당 비전을 향후 RCE 비전 수립과 UN대학 최종 인증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공모 참여자를 격려하기 위해 퀴즈 정답자와 비전 제안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 모바일 음료 쿠폰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는 부천시 누리집 내 '온라인 시민 정책제안 부천, 제안핸썹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동 정책기획과장은 18일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부천이 앞장서겠다"며 “UN대학 RCE 최종 인증을 향한 과정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내달 1일 민선9기 출범 행사 대신 군정 방향과 핵심 정책을 군민에게 설명하는 '민선9기 정책방향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취임 행사보다 향후 군정 운영 방향과 실천 계획을 군민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군민 통합과 현장 중심 행정, 약속을 실천하는 책임행정을 민선9기 군정 운영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보고회에서 향후 군정의 주요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행 계획을 밝힌다. 또한 취임 행사에 소요될 예산은 청년창업공간 지원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양평군은 지역 청년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예산을 투입해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고회 이후에는 지역 민생현장과 청년창업공간에 들러 현장 목소리를 듣고,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제안된 의견은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9기 출발은 행사가 아닌 군민과의 약속이어야 한다"며 “군민 삶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 현장 목소리를 군정 출발점으로 삼고, 말보다 실천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민생-청년-지역경제를 중심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16일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본관 주차장에서 4-H 역사와 정신을 기리고 미래 농업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평군 4-H 상징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의회, 한국4-H본부 및 경기도4-H본부 회장, 시-군 4-H본부 회장, 농업인단체장, 양평군 4-H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양평군 4-H 상징탑은 내년 양평군 4-H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건립됐으며, 높이 3.7m 규모 석재 조형물이다. 상징탑에는 지-덕-노-체 등 4-H 이념과 양평군 12개 읍-면 회원들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 4-H 상징탑이 4-H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농업 발전 밑거름이 되는 미래 농업인 육성의 상징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 4-H연합회는 1958년 김성우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제62대에 이르기까지 양평 농업 발전과 지역의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힘써오고 있다. 한편 이날 양평군4-H연합회는 회원들 자긍심을 높이고 조직 결속을 다지고자 '4-H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양평군4-H연합회는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다. 회원은 지역사회 미래 농업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하남시가 임기 시작(7월1일)도 되기 전에 시정 닻을 올렸다. 재선에 성공한 이현재 시장은 별도 인수인계 절차 없이 곧바로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민선9기 청사진 설계에 직행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 발전을 단 1초도 멈추지 않겠다"며 당선 직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고, 미래발전위원회 역시 과거 시정을 '넘겨받는' 기구가 아니라 민선9기 4년 방향과 로드맵을 '새로 그리는' 미래 설계 기구로 가동하도록 했다. 지난 15일 발대식을 가진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미래전략-기획 △도시개발-교통 △투자유치-일자리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5개 분과로 운영된다. 특히 미래발전위원장에 'K-컬처'를 상징하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특별히 위촉했다. 전홍준 대표는 글로벌 메가 히트곡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25주간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세운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제작자다. 하남시는 단순 자문을 넘어 문화를 도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문화도시, K-컬처 도시 하남'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문화 콘텐츠 현장 최고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미래발전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민선9기 5대 핵심 공약을 집중 검토해 실행 로드맵으로 구체화한다. △2030년 10조원 규모 투자유치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총력 및 광역교통망 연결 △2030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달성 △K-스타월드 및 국가정원 조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가 그 핵심 축이다. 나아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타 후보의 정책 중 시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 정책도 전향적으로 수용해 시정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이는 진영을 넘어 '시민에게 이로운 정책이라면 받아들인다'는 통합-실용 기조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이현재 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는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실제 성과로 바꾸는 민선9기 첫 실행 플랫폼"이라며 “좋은 정책이라면 누구 제안이든 끌어안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30일 민선9기 이현재 시장 취임식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태로 연다. 격식을 갖춘 의례형 행사 대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열린 축제로 새 출발 기쁨을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한성의 AI시대] AI 시대, 누가 판단을 설계하는가

김한성 투비유니콘 최고철학책임자(CPO) 2026년 6월, 인공지능(AI) 산업은 하나의 상징적 장면을 목격했다. Anthropic은 6월 9일 Claude Fable 5와 Claude Mythos 5를 발표했다. Fable 5는 일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화한 Mythos급 모델로 소개되었고, Mythos 5는 더 제한된 접근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며칠 뒤 상황은 급변했다. Anthropic은 6월 12일 두 모델의 접근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AWS도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지시 준수를 위해 Anthropic의 요청에 따라 Amazon Bedrock에서 Fable 5와 Mythos 5 접근을 모든 사용자에게 철회한다고 공지했다. 겉으로 보면 새 AI 모델이 출시됐다가 중단된 사건이다. 그러나 더 깊게 보면 AI 산업의 질서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호다. AI는 더 이상 단순한 소프트웨어나 편리한 생산성 도구에 머물지 않는다. 국가안보, 기업 경쟁력, 교육, 개인의 사고방식까지 연결하는 지적 인프라가 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AI를 주로 성능으로 평가했다. 어느 모델이 글을 더 잘 쓰는가, 코딩을 더 잘하는가, 복잡한 문제를 더 정확히 풀어내는가가 관심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Fable 5 사건은 질문의 방향을 바꾸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떤 AI가 가장 똑똑한가"만이 아니다. “그 AI에 누가 접근할 수 있는가", “누가 그 접근을 멈출 수 있는가", “접근이 끊겼을 때 우리는 계속 일하고 배울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되었다. AI 접근권은 새로운 권력이다. 그러나 이 말은 단지 좋은 모델을 가진 나라나 기업이 유리하다는 뜻만은 아니다. AI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 AI의 답을 해석하고 검증할 수 있는 능력,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대체할 수 있는 선택권이 권력이 된다는 뜻이다. 아무리 뛰어난 모델도 접근할 수 없다면 생산성이 아니다. 반대로 최고 성능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고, 조직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에 맞게 통제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현실적인 경쟁력이다. 따라서 우리는 AI를 '소유하는 지능'이 아니라 '접근하는 지능'으로 이해해야 한다. AI는 책상 위 계산기처럼 완전히 내 손안에 있는 도구가 아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반도체, 규제, 국제정치, 기업 정책 위에서 작동하는 인프라다. 우리가 AI를 쓴다는 것은 프로그램 하나를 실행하는 일이 아니라 거대한 기술 생태계에 접속하는 일이다. 이 사실을 모르면 AI 활용은 편리함을 넘어 의존성의 위험으로 바뀐다. AI를 이용하는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 AI는 대신 생각해주는 존재가 아니다. AI는 인간의 질문과 해석을 증폭하는 장치다. AI의 답은 결론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그 답이 어떤 전제에서 나왔는지, 내 상황에 맞는지, 사실과 어긋나지는 않는지 살피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AI를 잘 쓴다는 것은 더 빨리 맡기는 것이 아니라, 더 잘 묻고 더 정확히 검증하며 더 책임 있게 판단하는 것이다. AI 주권은 흔히 국가 차원의 이야기로 들린다. 국산 모델,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라우드 같은 거대한 의제들이 먼저 떠오른다. 물론 그것들은 중요하다. 그러나 AI 주권은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더 작은 단위에서도 AI 주권은 존재한다. 기업의 AI 주권은 핵심 업무가 특정 외부 모델 하나에 잠기지 않는 것이다. 보고서 작성, 고객 응대, 개발, 보안 분석, 지식 관리 전체를 한 모델에 묶어두면 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델의 접근이 차단되거나 가격, 정책, 보안 조건이 바뀌면 그 효율은 곧바로 취약점이 된다. 앞으로 기업의 AI 전략은 단일 모델 최적화가 아니라 회복탄력성의 설계가 되어야 한다. 학교의 AI 주권은 학생들이 AI 답변을 베끼는 데 머물지 않고 사고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AI를 쓰게 하는 것이다. AI가 정답을 대신 써주는 도구가 되면 학습은 약해진다. 그러나 AI가 더 좋은 질문을 만들고, 다른 관점을 비교하고, 자신의 생각을 검증하는 도구가 된다면 학습은 깊어진다.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AI 사용 금지가 아니라 AI를 통해 사고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이다. 개인의 AI 주권은 AI의 추천과 답변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목적에 맞게 AI를 다루는 것이다. AI가 제안한 문장, 선택지,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사용자는 편리함을 얻는 대신 해석권을 잃을 수 있다. 개인은 AI를 활용하되 질문의 방향, 판단의 기준, 책임의 위치를 스스로 붙들어야 한다. AI가 나를 대신해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더 넓게 보고 더 깊이 생각하도록 AI를 써야 한다. 따라서 AI 주권은 국가의 인프라 문제이면서 동시에 개인과 조직의 해석 능력 문제다. 국가가 데이터와 컴퓨팅, 모델 생태계를 준비해야 하듯이, 기업은 대체 가능한 업무 구조를 갖춰야 하고, 학교는 사고력을 키우는 AI 교육을 설계해야 하며, 개인은 AI의 답을 해석하고 책임지는 힘을 길러야 한다. AI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AI에 모든 것을 맡겨서도 안 된다. 필요한 태도는 적극적으로 쓰되 종속되지 않는 것이다. AI의 속도를 빌리되 판단의 책임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AI의 능력을 활용하되 접근권과 해석권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AI 접근권이 새로운 권력이라면, AI를 잘 쓰는 능력은 더 좋은 모델을 고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AI를 이해하고, 검증하고, 바꿔 쓸 수 있으며, 그 결과에 책임지는 능력이야말로 AI 시대의 진짜 역량이다. 결국 AI 시대의 지혜는 가장 강력한 모델을 쓰는 데 있지 않다. 그 권력을 인간의 판단과 책임 안으로 다시 가져오는 데 있다. bienns@ekn.kr

초여름 춘천, 먹거리와 문화가 만난다…한우 할인에 공연·전시까지 풍성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도심이 초여름을 맞아 먹거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도심 한복판에서는 강원 대표 축산물인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소비촉진 행사가 열리고, 미술관과 공연장, 수변공원 곳곳에서는 전시와 공연이 이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제5회 강원한우데이'가 열린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생산비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강원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국거리와 불고기용 부위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구매한 한우를 바로 맛볼 수 있는 무료 쿠킹 서비스와 한우버거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어린이 뮤지컬과 마술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 축제가 열리는 같은 시기 춘천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이어진다. 19일부터 24일까지 춘천미술관과 아트프라자갤러리, 봄내극장에서는 '2026 춘천아트페어 아르로드'가 열린다. 지역 작가 50명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은 작품 감상과 함께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20일부터는 '2026 춘천연극예술축제'가 개막한다. 내년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춘천인형극장과 소극장 ZONE, 아트팩토리 봄을 무대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작인 '덴동어미뎐 그 오래된 이야기'를 비롯해 '백조의 노래', '청소를 합니다', '가족회담'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일 저녁에는 약사천 수변공원에서 감성 야외 공연 프로그램 '노닐섬 : 우리 [잔잔]할까요?'가 열린다. 시민들은 약사천을 따라 조성된 공간에서 음악 공연과 함께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DJ 피크닉과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며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소양아트서클이 하루 동안 특별한 아트카페로 변신한다. 빈백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고 음료가 무료 제공되며 인형극 퍼포먼스와 포토존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춘천시는 먹거리와 문화가 결합된 이번 행사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 농정국은 “이번 행사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혜택을 나누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강원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먹거리와 문화행사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이번 주말 춘천 도심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규원전 유치부터 국제육상대회까지…경북 곳곳서 미래 성장·문화 활력 본격화

◇영덕군, 신규원전 건설 부지 최종 확정…“지역 미래 여는 전환점"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규 원전 건설 부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영덕군이 신규 원전 유치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국책사업 유치를 넘어 영덕의 미래 100년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준 군민들과 영덕군의회,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 사회단체,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규 원전 유치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영덕군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추진되는 각종 지원사업과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전망된다. 김 군수는 “청년들이 돌아와 일자리를 찾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선정 자체가 아니라 이를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앞으로 원전 건설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수립, 관련 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인구 유입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강릉, 문화예술로 잇는다…공연·전시 교류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자매도시인 강릉시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문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도시를 잇다, 예술을 잇다' 공연은 오는 27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과 7월 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에서는 안동과 강릉의 역사와 자연, 삶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강릉의 '하슬레인', '안반데기에 지는 별', '남문길 담벼락'과 안동의 '월영교에 머문 달', '부용대의 바람', '낙동강 블루스' 등을 통해 두 도시의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안동 지역 전문 연주단체인 클랑 앙상블과 강릉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협업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 교류도 이어진다. 강릉에서는 안동 작가들이 참여하는 '낭랑화랑' 전시가 7월 1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안동에서는 강릉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마카모예 강릉청춘' 전시가 7월 5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예술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영주시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22일 개장…도심 속 여름 휴식공간 제공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흥안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은 화장실과 음수대, 세족장,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형 물놀이 시설로 매년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6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사전 운영을 실시한 뒤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본격 운영한다. 특히 사전 운영 기간에도 주말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원 6명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수질 검사와 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름철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20일 예천서 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종합육상대회인 '2026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14개국에서 17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코리아오픈은 최근 세계육상연맹 브론즈 등급 대회로 승격되면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주요 대회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예천군청 소속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인 싱가포르의 샨티 페레이라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육상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대회의 국제적 위상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세계육상연맹 실버 등급 대회 승격을 목표로 대한육상연맹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 3개 과제 선정…국비 300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26년 제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3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기반 구축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유리 부품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제조 특화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제조 실증기반 구축 등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연구개발 인프라를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차세대 신소재와 첨단부품, 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 분야의 핵심 기반시설을 확보하며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포항에서는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는 100억 원이다. 그래핀은 강철보다 강도가 높고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차세대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실증 인프라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래핀 합성부터 분석·평가, 응용소자 제작, 시제품 생산, 사업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클린룸 기반 제조장비 구축, 품질평가 체계 마련, 응용제품 공정 지원, 상용화 기술개발 등을 수행한다. 구미에서는 전자유리 소재·부품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총사업비 143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되는 전자유리 소재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자유리는 기존 유기 소재가 가진 열변형과 신호손실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반도체 유리기판과 초박형 디스플레이, 통신부품, 자율주행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전자유리 설계와 해석, 초정밀 가공, 기능성 나노코팅, 성능평가 장비 등을 구축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도 참여해 기술지원과 시험·인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구미를 전자유리 상용화 지원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첨단산업 공급망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에서는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위한 자율제조 실증 기반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95억 원으로 국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사업을 맡는다.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AI 기반 자율제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클라우드 방식은 데이터 처리 지연과 보안 문제로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온디바이스 AI는 장비 자체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기술로 실시간 공정 대응이 가능해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은 제조 특화 온디바이스 AI 실증 인프라 구축과 중소·중견기업 대상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 기업 간 협업 기반 사업화 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시설과 장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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