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규모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방제 방법을 달리하는 맞춤형 광역방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수종 전환과 드론 방제를 실시하고, 확산 방어지역에는 예방나무주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은 2022년 18개 시-군에서 2026년 23개 시-군으로 늘었다. 감염목도 작년 5만9351본에서 올해 9만9587본으로 늘어났다. 전체 피해 중 약 90%는 가평-양평-포천-남양주-광주 등 5개 시-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피해가 심각한 5개 시-군을 집중 방제지역으로 정하고, 피해목을 제거한 뒤 다른 나무를 심는 수종 전환과 일정 구역의 감염목을 모두 제거하는 소구역 모두베기,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피해목 밀도를 낮추고 인접 지역으로 확산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성남 등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11개 시-군에는 예방나무주사와 감염목 제거 등을 병행하는 복합방제를 실시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수원-과천-의왕 등 피해가 비교적 적은 7개 시-군에서는 감염목 전량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중심으로 방제해 청정지역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양평-남양주-광주 지역 6㎢(600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기도는 드론을 활용한 예찰과 항공방제를 확대해 인력 중심 방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악지역의 재선충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30일 “기후변화로 솔수염하늘소의 월동률이 높아지고 활동기간이 길어지면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별 맞춤 방제를 강화해 재선충병 피해를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동두천시가 4년간 힘찬 대장정에 들어섰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신임을 받은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중단없는 동두천 변화'를 선언하며 민선8기부터 다져온 혁신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정 구호도 민선8기 때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를 그대로 유지한다. 여기에는 실사구시 시정 철학과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 박형덕 시장은 31일 “지난 4년이 동두천 변화를 위한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는 도약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그 결실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완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께서 맡겨주신 책임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 오랜 숙원 해결하며 도약 기반 다진 민선 8기= 민선8기 동두천시는 수십 년간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난제를 하나씩 해결하며 도시 변화 기반을 마련했다. 60년 넘게 도심의 어두운 그늘로 남아 있던 생연동 성매매집결지를 과감히 폐쇄하고,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해 '생연문화공원'으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1975년 건립된 평화로 75연립 정비와 보행로 확장, 30년간 소요산 입구를 가로막던 불법 노점상 철거, 신천 선업교 포장마차촌 정비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돌려줬다. 시민 염원이던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을 확정 짓고, 전철 1호선 셔틀열차 운행 협약도 끌어내며 교통혁신 물꼬를 텄다. 교육 분야에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이어 선도지역으로 연속 선정됐다. 특히 220여건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4000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였다. ▷ 민선9기 시정 4대 키워드, 균형-교통-경제-행복= 민선9기 동두천시는 '매일 활기찬 도시 동두천'을 비전으로 삼고, 민선8기에 비해 3배가량 많은 130개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민선8기 때 시작된 원도심 정비사업을 완성하고 신도심 불편을 해소해 도시 발전 균형을 맞춘다. 원도심에는 생연문화공원을 조성(329억원 투입)하고, 스마트주차장(74면) 및 안심 골목길 조성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쉼터로 재탄생시킨다. 지행동에는 청년-신혼부부 특화 공공임대주택(210세대)를 건립하고, 송내복합주차센터(440억원, 388면)를 조성할 계획이다. 민선8기에서 확정된 교통 호재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를 완성한다.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지행역 추가 정차 타당성 검토도 병행한다. 전철 1호선 셔틀열차는 내년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동두천~양주(왕복 20회), 동두천~연천(왕복 8회) 구간 운행을 추진한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1단계(상패동 동두천IC 일원, 26만6750㎡ 규모)를 오는 12월 준공하고, 입주 가능한 17개 업종을 축으로 조기 분양에 나선다. 아울러 양주-포천-의정부-연천과 연계한 경기북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국가산단을 첨단 방위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동두천기술교육원(생연동 523-1번지 일원, 총사업비 309억원) 건립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 시민 일상이 행복하고 즐거운 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교육-복지 분야에선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동틀이', 학생 해외연수 지원 '꿈이룸 동아리', 미래인재 양성 거점인 글로벌인재교육센터 등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동두천형 교육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관내 경로당 무료급식도 주 5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노인 건강과 돌봄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는 소요산 옛 축산물 브랜드육타운을 SBS와 협력해 족욕장과 카페를 갖춘 소요산권 관광거점시설 '소요사이'로 새롭게 탈바꿈(올해 10월 개장)한다. 이외에도 36홀 규모 친환경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상봉암동 일원 8만2000㎡ 부지에는 250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2028년까지 준공한다. 소요천 생태하천 복원과 동막골 숲속야영장 조성도 함께 추진해 소요산 일대를 체류형 휴양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안보 희생 정당한 보상 요구 집중= 75년간 이어져 온 주한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도 민선9기의 핵심 과제다. 의정부시는 캠프모빌과 캠프캐슬의 조속한 완전 반환을 촉구하는 한편, 캠프케이시와 캠프호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명확한 반환 계획 수립과 차질 없는 이행을 요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 만약 국가안보를 이유로 장기 주둔이 불가피하다면 그에 상응하는 국가 차원의 정당한 보상과 지원책 마련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군 주둔과 공여지 장기 미반환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를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반환 일정의 불확실성과 개발 제한으로 시민이 오랫동안 감내해 온 피해를 구체적인 수치와 자료로 제시하고 국비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 국가 주도 개발을 끌어내는 근거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30일 삼숭동차고지에서 강남행 1407번 광역버스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삼숭동차고지에서 출발하는 1407번 첫차에 탑승해 차량 내 안전-편의시설과 운행 여건을 점검하고, 시민과 대화를 나누며 광역교통 이용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1407번은 양주에서 서울 강남 도심까지 직접 연결하는 최초의 광역버스 노선이다. 신사역과 논현역, 신논현역, 고속터미널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연결해 양주시민의 강남권 접근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 특히 그동안 광역교통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삼숭지역을 기점으로 운행해 지역 간 광역교통 서비스 균형을 높였다. 기존 광역버스 이용 시 승차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고읍지구를 상류 정류장으로 운영해 옥정-고읍 주민의 노선 선택권도 확대하고 기존 노선에 집중되던 이용 수요를 보다 균형 있게 분산할 수 있도록 했다. 정덕영 시장은 “1407번 개통은 시민의 출퇴근 편의 증진은 물론 양주시 광역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노선의 혜택이 닿지 못한 지역까지 포함해 시민 모두가 균형 있게 광역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선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07번 광역버스는 평일 7대 28회를 30~45분 간격으로, 주말-공휴일에는 5대 20회를 각각 운행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29일 시청 의정홀에서 2026년 상반기 퇴직공무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대상자에게 훈장-포장을 수여했다. 이날 전수식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퇴직공무원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상 대상자는 총 5명으로 △이영재 전 송산3동장 △임우영 전 의정부시의회 사무국장 △김보경 전 환경자원국장 △조지현 전 감염병관리과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이영복 전 오수관리팀장이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전수식에는 김원기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이 참석해 오랜 공직생활 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원기 시장은 전수식에서 “수십 년간 공직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시민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분 열정과 노력이 오늘의 의정부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정부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지혜는 의정부시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의정부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축산농가 전문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7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2026년 축산농가 축종별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축산환경과 강화되는 방역-환경관리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축종별 맞춤형으로 운영됐으며 한돈, 가금, 낙농-육우, 한우농가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축종별 특성을 고려해 4회에 걸쳐 열렸다. 한돈농가, 가금농가, 낙농-육우농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법 개정에 따른 농가 주요 준수사항, 가축분뇨법 준수사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장 차단방역 강화 방안, 각종 보조사업 추진 관련 협조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축산농가는 “축종별로 필요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실제 농장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얻었고 다른 농가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윤희 축산과장은 31일 “앞으로도 농가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 추진해 포천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축산업이 지역 농업의 핵심 산업인 만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다. 또한 변화하는 축산정책과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하이즈복합재산업 견학 통해 항공 복합소재 생산현장 체험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가 재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항공 복합소재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기업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는 지난 24일 재학생들과 함께 하이즈복합재산업을 찾아 항공 복합소재 생산 공정을 견학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항공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복합소재의 제작 과정과 생산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며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복합소재가 완제품으로 제작되는 전 과정을 둘러보고 생산시설과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실제 항공산업의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특히 소재 제작과 가공, 품질검사, 마무리 작업 등 생산 전반을 확인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품질관리와 생산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에서 학습한 항공정비와 항공기술 관련 이론이 생산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하면서 이론과 실무의 연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강의와 교재를 통해 익힌 내용을 실제 제조 공정에서 확인하며 현장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를 방문해 실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산업은 현장 경험과 실무 이해가 중요한 분야"라며 “재학생들이 다양한 산업체를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견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졸업 후 항공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정비, 헬기정비, UAM, 항공조종 등 항공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체 연계 실습과 현장견학,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2026학년도 후기 신·편입생과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홍천군 원도심엔 1600㎡ 체험정원 조성…동부권엔 18홀 파크골프장 내년 1월 준공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원도심 유휴부지에는 주민·어린이를 위한 체험정원을 열고, 동부권에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 휴식·여가·체육 공간을 늘려 지역별 생활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원도심의 유휴부지가 주민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체험정원으로 바뀐다. 31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내달 4일 오후 홍천읍 홍천로6길 10 그린어울림센터 조성 예정 부지에서 '홍천 포켓 체험 정원 광장' 개장식을 연다. 체험정원은 신장대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그린어울림센터 건립 전까지 비어 있는 공간을 주민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원 규모는 1600㎡다. 홍천 K-HOP을 활용한 생태형 담장과 생태연못을 비롯해 지역 전문가가 만든 작가정원, 어린이 체험·놀이정원, 가족 휴게공간이 들어섰다. 주민동아리가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무대와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정원 조성에는 주민들도 참여했다. 주민공모사업 선정단체는 참여정원을, 도심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은 교육 내용을 활용해 실습정원 4곳을 조성했다. 개장식은 정원 자유 관람과 대금·밴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한다. 사업 경과보고와 도심정원사 수료식, 정원관리사 자격증 수여식에 이어 일몰 시간에 맞춰 경관조명을 밝힌다. 점등식 이후에는 정원 관람과 주민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도심정원사 양성과정에는 주민 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기초·심화 과정 각각 80시간씩 총 16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지난 22일 정원관리사 자격검정에 전원 합격했다. 앞으로 정원의 식재 상태를 살피고 시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켓 체험정원 광장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후 6시 이후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운영한다. 폭우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홍천군은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한다. 향후 목재문화 특화거리와 그린어울림센터를 잇는 원도심 정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유휴부지를 주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원으로 바꿨다"며 “도심정원사와 주민이 함께 가꾸는 원도심의 휴식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동부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서석면에 들어선다. 홍천군은 서석면 하군두리 241번지 일원에서 '서석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비는 13억1000만원이다. 2만1431㎡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며 공사 기간은 지난 27일부터 2027년 1월 22일까지 6개월이다. 서석면에는 축구장과 족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이 운영되고 있다. 파크골프장이 추가되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도 늘어난다. 홍천군은 파크골프장을 주민들의 체육·여가 공간으로 운영하고, 준공 후 생활체육 행사와 동호인 교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경기장이 작고 장비가 간단하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면서 홍천에서도 시설 확충 요구가 이어져 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서석면과 인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청도군, 안전보다 ‘관행’ 방치......불법개조 청소차에 매달린 환경미화원 ‘위험천만’

폭염 속 안전모도 없이 도로 위 위험작업 반복…법 위반 알면서도 행정은 '현장지도'만 되풀이 인력·장비 부족에 불법 발판 탑승 관행 고착…'사고 나야 대책 마련하나' 관리감독 책임론 확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 관리·감독 부실 속에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의 환경미화원들이 불법 개조된 청소차 뒤편 발판에 매달린 채 도로를 이동하는 위험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상당수 작업자가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되면서 추락과 충돌, 낙하물 사고 등 각종 산업재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오전 6시20분께 청도군 청도읍 중앙로. 출근 차량이 오가는 도로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던 한 위탁업체의 일반쓰레기 수거차량 뒤편에는 환경미화원 1명이 손잡이를 붙잡은 채 발판에 올라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환경미화원은 차량이 20~30m를 이동할 때마다 뛰어내려 종량제봉투를 적재한 뒤 다시 차량 뒤편 발판에 올라타는 작업을 반복했다. 당시 작업자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차량이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서 작업을 이어가 추락이나 접촉사고 발생 시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커 보였다. 환경미화원들은 이 같은 위험작업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위탁업체가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채 작업 효율만을 앞세우면서 작업시간을 줄이기 위해 청소차 발판 탑승이 사실상 관행으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생활폐기물은 수거 지점이 10~20m 간격으로 이어져 있어 매번 차량에 오르내릴 경우 작업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가중된다. 결국 작업자들은 안전보다 속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작업 방식이 현행법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이다. 자동차관리법 제34조는 자동차 구조를 변경하려면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도로교통법 제49조는 화물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역시 환경미화원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청소차 발판 설치와 탑승 작업을 금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불법 개조된 차량이 버젓이 운행되고, 환경미화원들은 안전모 등 기본적인 보호장비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못한 채 위험한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불법 구조변경 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적용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작업자들은 안전과 보상 모두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청도군이 이러한 실태를 인지하고도 근본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형식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만 되풀이될 뿐 인력 확충과 차량 증차, 보호장비 착용 관리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노동계는 “환경미화원 개인의 안전의식만 강조해서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위험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탁업체의 비용 절감 구조를 그대로 둔 채 안전만 요구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대책"이라며 “증원과 증차를 통한 근본적인 작업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도군 자원순환팀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차량 뒤 매달리기 행위를 막기 위해 분기마다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차량에 오르내리면서 발생하는 관절 질환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환경부에 발판 탑승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령이 금지하는 위험작업이 현장에서 여전히 반복되고, 폭염 속 안전모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못한 채 근무하는 현실은 안전불감증의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행정당국이 위험한 관행을 더 이상 묵인하지 말고 인력 확충과 장비 개선, 보호장비 착용 의무화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 관광·복지·농업·교통 혁신으로 지역 경쟁력 높인다

◇안동시,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MICE·관광 매력 세계에 홍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안동의 관광자원과 마이스(MICE) 인프라를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7월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33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팔로워는 총 1160만 명에 달해 안동 관광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2026 안동 수(水)페스타'를 비롯해 도산서원, 예끼마을, 지역 와이너리, 월영교 등을 방문하며 안동의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체험했다. 이들이 제작한 릴스와 숏폼 영상, 사진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각국 SNS를 통해 공개돼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과 국제회의 기반 시설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확대하고 글로벌 마이스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시,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 8곳으로 확대 운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를 기존 6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한국전력 영주지사와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을 신규 신고센터로 지정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생활밀착형 기관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와 즉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복지위기가구를 쉽게 발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의성군, 공동영농 확대…생산부터 수출까지 농업 혁신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공동영농을 중심으로 농업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영농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산과 가공, 유통, 수출을 연계한 농업 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표 사례인 단북면 화성영농조합법인은 식품기업과 협력해 공동 생산한 고구마를 가공식품 원료로 공급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재배면적 확대와 기계화, 무병묘 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의성군은 지역별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공동영농 모델을 확산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봉화군, 도심 도로망 정비 완료…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도심 군계획도로 정비사업을 8월초에 마무리한다. 총 36억8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봉화읍 주요 교차로에는 회전교차로 2곳이 설치됐으며, 군청 진입도로 개선으로 차량 이동거리가 약 1.2㎞ 단축됐다. 또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았던 유록재 구간은 도로 확장과 선형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고, 내성천 제방도로에는 친환경 보행로와 야생화 정원이 조성돼 주민들의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도심 교통 흐름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 조정…안정적 공급 추진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오는 8월 3일부터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한다. 최근 상품권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기 소진이 반복되자 더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율을 조정한 것이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3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군은 이번 조치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지속하는 동시에 상품권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홀몸 어르신 생신상 전달…11년째 따뜻한 나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30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생신상 지원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협의회는 종합복지회관에서 직접 준비한 미역국과 밑반찬, 떡, 과일 등을 마련해 생신을 맞은 홀몸 어르신 14명의 가정을 찾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자녀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생신상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관광·안전·교육·연구 전방위 성과

◇경북도·경주시,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선정…국비 30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26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종 선정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특구를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처음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2년간 총 60억 원(국비 30억 원·지방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관광 브랜드 구축과 글로벌 콘텐츠 개발, 관광 편의시설 확충,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관광특구를 보유한 전국 5개 광역지자체가 경쟁을 벌였으며, 서면과 발표평가를 거쳐 경상북도와 부산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은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과 세계유산, 국제회의 인프라, 야간관광, 한류 콘텐츠 등을 연계한 관광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주 관광특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지로 육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관광교통 촉진지역 공모사업과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잇따라 선정되며 관광 분야 국가 공모사업 3연속 성과를 달성했다. ◇경북소방, 에어컨 실외기 화재 증가…폭염 속 안전관리 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모두 6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70%가 여름철에 집중됐다.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인 미확인 단락과 절연 열화, 전선 접촉 불량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도 도내에서 실외기 화재로 1명이 부상을 입고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본부는 실외기 주변 통풍 공간 확보와 먼지 제거, 전선 손상 여부 점검, 전용 콘센트 사용 등을 생활 속 화재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상 소음이나 타는 냄새, 과도한 열기가 발생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 점검을 받아야 하며, 화재 발생 시에는 접근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반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지난 2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추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행 제도의 안정적인 유지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청송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농산어촌 지역이 많은 경북의 교육환경을 고려할 때 획일적인 교부금 개편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수 중심이 아닌 지역 여건과 미래 교육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재정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교육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경북교육청, 조부모 격대교육 높은 호응…만족도 99.4%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31일 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한 조부모 대상 격대교육 연수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밝혔. 이번 연수에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손주를 둔 조부모와 예비 조부모 등 83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는 99.4%로 집계됐다. 특히 AI 시대에 맞춘 조부모의 역할과 놀이 중심 교육을 다룬 특강은 만족도 100%를 기록했으며, 참여자들은 손주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놀이 방법과 양육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청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권역별 교육 확대 등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조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산동초 공간재구조화 본격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31일 구미 산동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중간설계협의회를 열고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안을 점검했다. 사업은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교육에 적합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교사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1465㎡ 규모의 새 교사를 증축한다. 총사업비는 52억 원이며 2027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협의회에서는 학생 안전을 위한 보행·차량 동선 분리와 생태공원 조성,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다양한 교수학습 공간 배치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연구원·유엔인권정책센터, 한-베 귀환가정 지원 협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연구원과 유엔인권정책센터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귀환가정과 자녀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재귀환을 희망하는 한-베 자녀의 교육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이주·다문화 분야 정책연구와 자료 공유,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5년이다. 협약식과 함께 열린 초청 프로그램 수료식에서는 한-베 청소년들이 3주 동안 AI 영상 제작 등을 체험했으며, 경북연구원이 추진하는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사업도 함께 소개받았다. 경북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주·다문화 정책 연구를 확대하고,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지역 정책연구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년공감] 새내기, 첫 등록금 내자 ‘빚’에 허덕…학자금대출의 현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던 대학 신입생 최모 씨(여·19)는 스마트폰으로 학자금 대출 잔액을 확인했다. 화면에는 144만3000원이 찍혀 있었다. 건국대에 재학 중인 최씨는 첫 학기 등록금 450만원을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로 마련했다. 이후 다자녀 가구 장학금 303만원이 지급되면서 대출금 일부를 상환했지만, 여전히 144만3000원의 빚이 남아 있다. 여기에 생활비 부담도 더해졌다. 교재비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비 대출 5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기숙사비 164만원은 부모가 부담했지만, 월 50만원 안팎의 생활비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현재 별다른 수입은 없다. 바쁜 학교생활로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고등학교 3년간 아르바이트로 모은 700만원이 있지만, 이마저도 넉 달이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씨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빚을 안게 돼 막막하다"면서도 “그래도 연 1.7%로 이자율이 낮은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신입생 이모 씨(여·19)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첫 학기 등록금 379만6000원 가운데 370만원을 학자금대출로 충당했다. 이후 다자녀 장학금 246만원이 지급돼 상환 잔액은 133만2000원으로 줄었지만, 등록금 대부분을 대출에 의존해야 했다. 이씨는 “집에서 학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운 형편이라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월세 47만원의 고시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하루 한 끼로 버티며 월 지출을 20만원 이하로 맞춘다. 통장에는 수능 직후 학원 아르바이트로 모은 190만원이 남아 있지만, 대학 입학 이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학교생활에 아직 적응하는 단계이고 통학시간도 길어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남대에 재학 중인 이모 씨(여·19)는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편이다. 등록금 450만원 전액을 학자금대출로 마련했지만 국가장학금 I유형(학생직접지원형) 335만원과 교내 장학금 100만원을 받아 현재 남은 대출 잔액은 23만원이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은 여전하다. 경기 침체로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등록금을 대출로 마련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피아노 학원에서 주 3~4회, 하루 4시간씩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 100만원가량을 번다. 부모가 기숙사비 147만원과 주당 용돈 5만원을 지원하지만, 월 생활비만 30만~40만원이 들어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빚을 떠안는 현실은 온라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데다 주거비와 식비까지 오르면서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까지 대출에 의존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학자금대출을 신청했는데 통장에 돈이 들어오니 현실감이 없다", “등록금은 해결했지만 월세와 식비, 교재비까지 생각하면 막막하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일부 대학생들은 “학자금대출에 생활비 대출까지 받았다", “빚이 계속 늘어나 버티기 힘들다"며 부담을 호소했다.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 디시인사이드 국가장학금 갤러리에서는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해 등록금과 생활비 모두 대출을 받아야 한다", “소득 분위 기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박탈감이 크다", “결국 졸업과 동시에 큰 빚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일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귀속 기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미상환율은 19.4%로 집계됐다.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 5명 가운데 1명은 대학 재학 중 진 학자금 빚을 졸업 후에도 갚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상환 유예 금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0년 110억원이던 상환 유예 금액은 2024년 242억원으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체납자와 상환 유예자를 합하면 약 7만명의 청년이 982억원 규모의 학자금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호 기자·안중민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kyh81@ekn.kr

논골담길·도째비골·해랑전망대…Z세대, ‘힐링’ 묵호에 빠지다 [청년공감]

과거 석탄 수송으로 번성했다가 조용해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일대가 최근 젊은이들의 방문으로 들썩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특한 감성을 가진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적했던 어촌 마을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필자가 직접 찾은 묵호항은 한적한 어촌 마을의 고즈넉함과 청년들이 불어넣은 힙한 감성이 공존하고 있었다. 묵호의 변신이 주목받는 이유는 조용하고 아날로그적인 분위기가 그 자체로 힐링이 되기 때문이다. 어촌의 고즈넉함 속에서 젊은 층의 감성을 저격한다. 묵호역을 나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논골담길이었다. 논골담길은 이미 Z세대의 취향을 자극하는 곳이 돼 있었다. 직접 마주한 논골담길은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색색의 지붕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산비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과 골목길, 벽화, 조형물은 부산의 감천문화마을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곳에서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채울 만한 감성적인 컷들이 쏟아져 나왔다. 논골담길을 찾은 최모씨(여·21)는 “여기는 골목 구석구석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조용해 매력이 있다. 사진 찍기 정말 좋다"고 말했다. 골목을 더 오르자 독특한 소품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30)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와 대기 줄이 생길 정도"라며 “대부분이 젊은 층이고 기념품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묵호에 사는 이모씨(73)는 “동네에 젊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니 활력이 넘쳐서 아주 보기 좋다"고 했다. 반면 주민 한모씨(여·68)는 “조용하던 동네가 주말만 되면 차들로 붐벼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논골담길을 내려와 바다로 향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묵호가 뜨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탁 트인 동해바다 뷰 때문이다. 기차역 주변으로 조금만 걸으면 바다가 펼쳐지는 경관과 나만 아는 아지트를 발견한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서울 노량진에서 자취하는 취업 준비생 이모씨(26)는 머리를 식히려 묵호를 찾았다. 그는 카페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골목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고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가슴이 뚫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차모씨(21)는 묵호를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에 끌려 이곳을 찾았다. 차씨는 “릴스를 보면서 '나도 저기서 조용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주말 여행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여행객들이 쓴 후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되며 묵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아이디 'KOO'는 1박2일 뚜벅이 여행기를 통해 “KTX를 타면 서울역에서 2시간 반 만에 묵호의 파란 동해바다를 마주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에 따끈한 장칼국수를 먹고 오션뷰 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힐링이 된다"고 했다. 그는 대중교통으로 즐기는 구체적인 코스를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매거진 아이디 'Lxxx'는 최근 유행하는 '로컬 여행 코스 공유'를 통해 묵호를 알게 됐다. 그는 “묵호는 모든 곳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과 조용함, 인스타그램 감성이 적절히 섞여 있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묵호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은 도째비골과 해랑전망대다. 도째비골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로가 뻗어 있어 어촌 마을에 시각적인 쾌감을 더한다.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치는 파도를 내려다보며 걷는 스릴도 있다. 젊은 여행객들에게 필수적인 인증샷 코스로 자리 잡았다. 코레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월간 묵호역 KTX 이용객은 2024년 12월 2만명 수준에서 올해 1월 5만명대로 크게 늘었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방문객 200만명 달성은 묵호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카이워크, 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딩 같은 체험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산시장으로 이어지는 도보 코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묵호엔 야시장 포장마차, 횟집, 아귀찜집, 꽃게 해장국집 등 맛집도 많다. 직접 와서 본 묵호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 이상이었다. 이상무 기자·설지민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rokmc@ekn.kr

[패트롤] 영천시-칠곡군-계명대-iM뱅크-대구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 기업인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난 29일 영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열린 '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지역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시장과 손동기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상공의원, 영천시 기업유치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인들은 경기 둔화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 지원 확대와 산업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영천시는 현재 추진 중인 기업지원 사업과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행정과 기업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례적인 소통 창구 역할과 함께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천시는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사업 확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기업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삼 시장은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동기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영천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대상 기업 7곳을 선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유망기업 4곳과 스타기업 3곳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해 유망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은 스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칠곡군의 대표적인 기업지원 사업이다. 군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기술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 기업 홍보, 국내외 판로 개척, 경영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기술혁신성, 시장 경쟁력, 성장 가능성, 경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향후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망기업에는 △㈜리뉴엘바이오 △㈜비엘에스 △㈜므므흐스 △㈜빅본푸드가 이름을 올렸다. 유망기업은 칠곡군에 소재한 업력 7년 미만,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 기업들은 바이오와 푸드테크, 반도체·정밀가공, 식품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리뉴엘바이오는 농·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소재와 발효 기반 대체단백질, 연어 유래 PDRN 소재를 개발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이다. 독자적인 특허기술과 정부 연구개발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소재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비엘에스는 정밀금속가공과 반도체 OHP 물류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첨단 제조 분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므므흐스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를 넘어 연구개발 중심의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제조기술 특허와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K-푸드 스낵과 소스 제품을 싱가포르와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빅본푸드는 자체 브랜드 '이유있는 감자탕'을 중심으로 HACCP 기반 생산시설을 구축해 밀키트와 육류, 소스류 등을 직접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전국 가맹사업과 식품 제조를 함께 확대하며 K-푸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기업에는 △보경테크㈜ △삼우티시에스㈜ △㈜삼성금속이 선정됐다. 스타기업은 칠곡군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직전 연도 매출 30억원 이상을 기록한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미래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보경테크㈜는 정밀금형과 스마트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차 전장부품 개발과 글로벌 품질인증 확보에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삼우티시에스㈜는 자동차 내장부품 제조기업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한 기상관측과 산불감시, 스마트교통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첨단센서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금속은 자동차용 정밀 금속부품 전문기업으로 축적된 제조기술과 품질경영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 변화에 대응한 기술혁신과 제품 고도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9일 '7월 기업방문의 날'을 맞아 이번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4개사를 방문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어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경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업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군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기업의 성장이 곧 칠곡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유망기업이 스타기업으로, 스타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23일 오후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내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달성공단 모빌리티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했다고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과 최인호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실무부서장,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달성1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대학 간 상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술 수요를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3-2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사업 활성화 △산업단지 입주기업 애로사항 및 기술 수요 발굴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지원 △산학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연계 △재직자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네트워크 및 정보교류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계명대가 보유한 연구 인력과 장비, 교육 프로그램을 산업 현장과 연계해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별 성장 단계와 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출범한 '달성공단 모빌리티 산학연 협의체'에는 달성1차산업단지 입주기업 실무부서장과 계명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기업이 겪는 기술·인력·경영 분야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재직자 교육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사업과 계명대의 주요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참석 기업들은 사업 참여 절차와 지원 내용, 대학과의 공동 연구 가능성 등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계명대와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기업의 현장 수요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력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달성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응호 계명대 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인력과 기술, 연구·교육 인프라를 산업 현장과 더욱 긴밀히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입주기업과 대학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계명대학교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스포츠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서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와 재단법인 양준혁스포츠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 스포츠 환경 개선 및 물품 지원사업'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9일 iM뱅크 수성동 본점에서 열렸으며,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육활동 기회가 부족한 지역 아동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금은 오는 12월까지 대구지역 보육시설 3곳을 대상으로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체육환경 조성에 사용된다. 또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60여 명에게 드림 유니폼과 운동화가 지원되며, 노후 체육교구 교체 등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물품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고 건강한 신체 발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보호대상 아동 자립 지원과 의료비 지원, 인재 양성, 산타원정대, 가족돌봄아동 지원 등 의식주 지원은 물론 문화·여가 분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며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금융기관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후원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의 기회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노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어 집중 교육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30일부터 8월 5일까지 대구한국어교육센터에서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열음! 한국어집중배움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열음'은 '크게(한) 넓게 열어 간다(열음)'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워 학교생활과 교과 학습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의사소통 중심 한국어와 초·중·고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학습 한국어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부터 교과서 어휘, 주제별 독해와 학습 활동까지 단계적으로 배우며 학교 수업 적응력을 높이게 된다. 특히 강사 1명이 학생 4명 안팎을 지도하는 소그룹 맞춤형 수업으로 운영돼 학생 개개인의 한국어 수준과 모국어 배경을 고려한 세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한국어 학습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도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학습하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하나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이주배경학생 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며, 하나은행이 초등학생 대상 지도강사비를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교육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이주배경학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교육센터 운영과 학교 맞춤형 한국어교육, 다문화교육 지원 등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학습 공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능력 향상은 물론 학교생활 적응과 또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방학은 이주배경학생들에게 학습 공백이 커지기 쉬운 시기"라며 “이번 한국어 집중배움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줄이고 한국어 학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교육청-경기주택도시공사

건설현장·취약계층 보호 대책 집중 논의…무더위쉼터 연장 운영·야외행사 안전관리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31개 시군과 함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건설현장 노동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현장 대책을 강화한다. 도는 30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폭염대응 추진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온열질환 발생 현황과 무더위쉼터 운영, 건설·산업현장 노동자 보호,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 거리노숙인 보호, 옥외 체육행사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32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외 발생이 263명, 실내 발생이 63명이었으며, 실외 환자는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장 89명, 논·밭 41명 순으로 많았다. 도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기간 건설공사장과 옥외작업장을 대상으로 작업시간 조정과 휴식시간 보장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노동안전지킴이 112명이 1만4,43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만3,014회의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폭염경보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등 체감온도에 따른 단계별 안전조치를 지속 안내한다. 공사비 2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는 그늘막과 휴대용 선풍기, 냉방조끼 등 폭염 예방물품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도는 생활지원사 등 4,606명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40만9,098건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폭염 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두 차례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현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도내 무더위쉼터는 모두 9천 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933곳은 평일·주말·야간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특히 읍·면·동별 무더위쉼터 1개소 이상을 오는 9월 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할 방침이다.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해서는 수원·성남·의정부·부천에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5개소를 운영하고, 시군 현장대응반의 순찰을 확대한다. 폭염특보 단계에 맞춰 생수와 냉방용품, 무료급식, 응급보호도 지속 지원한다. 야외 체육행사는 개최 10일 전 현황을 파악하고 3일 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개최 여부를 검토하며, 진행 시에는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과 현장 대응인력을 배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인시가 금융기관과 도서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하고 취약계층에 얼음생수 5만 개를 지원하는 계획을 소개했으며, 평택시는 58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작업시간 조정과 휴게시설 운영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폭염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이라며 건설현장 노동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안전 확인을 더욱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기획조사 실시…사망일 기준 신고기한 착오가 주요 원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최근 5년간 상속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부동산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해 약 85억 원의 탈루 세원을 적발했다. 도는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상속 부동산 취득세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상속인 2,156명과 관련된 미신고 3,228건을 확인하고 취득세 등 총 84억 7천400만 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피상속인의 사망 정보와 도내 취득세 신고 내역을 교차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미신고가 의심되는 피상속인 25,482명, 총 5만2,090건을 정밀 조사해 신고 누락 사례를 찾아냈다. 도에 따르면 주요 누락 원인은 상속 취득세 납세의무가 사망일인 법정 상속개시일에 성립한다는 점을 알지 못하거나, 취득세 신고기한을 부동산 등기 시점으로 잘못 이해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행 지방세법은 부동산을 상속받을 경우 피상속인의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신고가 누락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실제로 배우자의 사망으로 아파트를 상속받은 A씨는 신고기한을 넘겨 적발됐으며, 취득세 5천800만 원을 추징받았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상속 취득세는 등기일이 아닌 상속개시일을 기준으로 신고기한이 산정된다며, 신고기한을 착오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평과세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세원 조사를 지속하고 제도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별 차등 대응 추진…드론 예찰·RNAi 친환경 방제기술 연구 병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규모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광역방제 전략을 추진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확대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다. 도는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수종전환과 드론 방제를, 확산 방어지역에는 예방나무주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방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은 2022년 18개에서 올해 23개로 늘었으며, 감염목도 지난해 5만9,351본에서 올해 9만9,587본으로 증가했다. 전체 피해의 약 90%는 가평·양평·포천·남양주·광주 등 5개 시군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가 심각한 5개 시군을 집중 방제지역으로 지정하고 피해목 제거 후 다른 수종을 심는 수종전환과 일정 구역의 감염목을 모두 제거하는 소구역 모두베기,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피해목 밀도를 낮추고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용인·성남 등 11개 시군에는 예방나무주사와 감염목 제거를 병행하는 복합방제를 실시하고, 수원·과천·의왕 등 피해가 적은 7개 시군에서는 감염목 전량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중심으로 청정지역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는 가평·양평·남양주·광주 지역 6㎢(600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앞으로 드론 예찰과 항공방제를 확대해 인력 중심 방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악지역의 재선충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 중인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드론기술의 활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드론 영상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공간정보를 연계해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찾아내고 방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특정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RNA 간섭(RNAi)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향후 실험과 현장 적용성 검증을 거쳐 실제 방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솔수염하늘소의 월동률이 높아지고 활동기간도 길어지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조기 예찰과 지역별 맞춤형 방제를 통해 피해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8월 3~6일 4일간 체험형 교육 진행…AI 윤리·동화창작·바이브코딩 등 6개 프로그램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서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인공지능(AI) 체험 교육 프로그램 '경기도서관 AI 썸머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도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중학생, 동행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AI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올바른 AI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AI 윤리 탐험대, AI 의사놀이, AI 동화 창작소, AI 캐릭터 디자이너, AI 음악·광고송, AI 바이브코딩 등 6개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 아이와 AI 시대', '부모를 위한 생활밀착형 AI 활용', 'AI 시대, 우리 아이 진로 설계' 등 3개 강좌를 통해 자녀 교육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서관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AI 썸머스쿨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AI 이해와 창의적 활용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함께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학생 마음 돌보는 음악·미술 교육 강화…250명 교원 대상 기초·심화 과정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RAS(Reading·Arts·Sports) 경기 학교 예술교육' 선도교원 직무연수를 마무리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예술교육 모델 확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8일부터 30일까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예술 심리·정서 전문성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의 자기표현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교원의 예술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교원 250명을 대상으로 기초 과정(8일~18일)과 심화 과정(27일~30일)으로 나눠 진행했다. 기초 과정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교원 연수 협의체가 운영했으며, 심화 과정은 가천대와 예술치료학회가 협력해 음악과 미술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강의에는 가천대 임나영 교수와 이화여대 윤주리 교수가 참여해 예술 교과와 예술치료를 접목한 교육을 진행했다. 기초 과정에서는 정서행동 그림검사(EBDT) 이해, 교사 소진 예방, 내면 탐색 미술 수업, 미술관 전시 감상과 워크숍, 사회정서교육과 음악 활용, 자기 인식·표현을 위한 음악 수업, 힐링 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심화 과정에서는 내면 탐색 미술 평가기법과 미술치료, 투사기법 활용, 마음 건강과 음악치료, 자기 인식과 감정조절을 위한 음악 활용, 경청·공감·협력 역량을 키우는 음악 전략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부천여중 오진영 교사는 “예술치유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수업 사례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예술 교과와 연계한 심리·정서 수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하고, 학생 지원 확대와 함께 'RAS 경기 예술교육'을 이끌 전문 교원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희·조은소 정상 올라…공식 서포터즈 'Go Heroes' 현장 응원도 눈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레슬링팀이 제52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GH는 지난 24일부터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자유형 경기에서 김진희(50kg급)와 조은소(59kg급)가 금메달을, 오은혜(55kg급)가 은메달을, 최규희(65kg급)가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열린 50kg급 결승에서는 주장 김진희 선수가 이정현(서울중구청)을 상대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 폴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김 선수는 지난 3월 회장기 레슬링대회와 6월 KBS배 레슬링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30일 열린 59kg급 결승에서는 U23 국가대표 조은소 선수가 김보경(평창군청)을 11대1 테크니컬승으로 제압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조 선수는 KBS배 우승에 이어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GH 여자레슬링팀 공식 서포터즈 'Go Heroes' 2기의 응원도 이어졌다. GH 각 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34명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해 출범했으며 올해 2기 발대식을 갖고 선수단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여자레슬링 저변 확대와 종목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