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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석유 최고가격 또 ‘동결’, 6개월 넘겨 언제까지?…“일단 유지, 조정될 수도”

10차 석유 최고가격이 또 다시 동결됐다. 최근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를 넘어섰고, 물가 부담도 지속되고 있어서다. 정유사 공급가 상한은 이전 7~8차 때와 같이 리터(ℓ)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유지된다. 10차 최고가격은 19일 0시부터 4주 간 적용된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을 넘어섰다. 산업통상부는 18일 “국제유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최근 서민 물가 부담, 지난 최고가 지정 동향과 환율 하락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생 안정에 무게를 두고 최고가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9월 들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후티 반군이 홍해 지역 인근 도시 등을 점거하면서 중동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8월 배럴당 90 달러 선을 밑돌았던 국제유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달 16일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5.8 달러,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102.4 달러를 기록하며 100 달러 선을 넘어섰다. 유가와 함께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들썩이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석유류 물가 오름세 속에 소비자 물가는 7월 2.8%에서 8월 3.1%를 기록하며 다시 3%대로 상승했다. 다만, 환율은 최고가격을 리터당 210원 올렸던 2차 최고가격 때보다 낮아졌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난 3월 말 2차 최고가격 시행 당시 원·달러 환율은 1505원이었지만 9월 셋째 주 기준 1358원으로, 약 10%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국내 원유 도입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다. 유가가 급등했지만 환율 하락세로 도입 원가가 어느 정도 상쇄된 점을 고려, 정부가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3월 13일 1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행 기간을 6개월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동 정세 불안이 다시 고조되면서 최고가격제도 10차로 지속됐고, 당분간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으로부터 국내 민생 경제를 보호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6개월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약 60~100 달러 수준, 국제 석유 제품가는 배럴당 약 90~180 달러 수준으로 큰 등락폭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중동전쟁 이후 3~8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 0.6%포인트(p) 내린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또, 주유소 총 소매판매량으로 집계한 국민 석유 소비량은 최고가격제 시행 후인 3월 둘째주부터 8월까지 휘발유는 전년대비 2.1%, 경유는 8.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중동 상황이 안정될 경우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를 검토하는 등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동 정세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한 민생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변동과 국내 석유 소비 추이 등을 면밀히 살피면서 유연하고, 신중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성남시-수원시-용인시-화성시

2개 빈소서 3개월간 시범 운영…전문업체 수거·세척·고온 살균 후 재공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식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한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시청 6층 회의실에서 한강유역환경청, 성남시의료원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장례식장 전체 빈소 9곳 가운데 2곳을 선정해 조문객에게 제공하는 일회용 식기를 다회용기로 바꾼다.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결과를 토대로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시범 운영 빈소에는 밥그릇과 국그릇, 접시, 수저 등 장례식 전용 다회용기 세트가 공급된다. 사용한 식기는 전문 업체가 수거해 애벌 세척과 초음파 세척, 고온 살균 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한다. 성남시는 시범 운영 기간 다회용기 대여와 세척 등에 필요한 2000만원을 지원하고 시민 홍보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탄천종합운동장과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지역축제에 이어 공공 장례식장으로 다회용기 사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미디어아트 발전방향 논의…이재준 시장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축제·케이(K)-컬처로드 세미나'를 열고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 3대 축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수원화성 3대 축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영석 (재)아름지기 디렉터의 '수원 글로벌문화관광축제 추진 계획 관련 제언' 발표를 들은 뒤 수원이 보유한 문화·관광 자원의 연계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장영석 디렉터는 수원이 이미 다양한 콘텐츠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콘텐츠 개발보다 기존 자원을 전략적으로 통합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축제를 특정 기간에 개최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수원형 연중 문화도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창작 생태계를 사계절 내내 경험할 수 있는 구조 ▲정조·수원화성·전통시장·공방·수원천 등 구체적 장소와의 결합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과 환경 ▲수원-수원화성-정조의 통합브랜드와 프로그램·데이터 연계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화성 3대 축제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키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라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을 중심으로 7개 지자체의 대표 축제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K)-헤리티지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10월 3~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개최…과학축제·청년페스티벌·먹거리 등 연계행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10월 3일과 4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인시는 1996년 9월 30일 '용인군'에서 '용인시'로 승격한 뒤 매년 같은 날을 '용인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올해 행사는 '다 함께 즐겨용! 용인 30주년'을 주제로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국내·외 28개 기관의 캐릭터 40개가 참여한다. 일본 구마모토시를 비롯한 국내·외 교류 도시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기업·대학의 캐릭터가 참여해 퍼레이드와 코스프레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8개 기관의 캐릭터 29개가 참여했으며 전국에서 4만 5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3일 열리는 제31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국내·외 교류 도시 20여 곳이 참여한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우상혁 선수와 용인FC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석현준 선수 등이 시민들과 만나는 행사도 마련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과학축제를 비롯해 평생학습박람회, 청년페스티벌, 먹거리페스타, 식품산업박람회, 조아용푸드페스타도 연계해 열린다. 26회째인 사이버과학축제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축구와 AI 로봇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 시연 등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지역 기업·기관과 학생 동아리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먹거리페스타에서는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용인파미조아용'을 소개하고, 지역 내 14개 업체가 용인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가공품을 선보인다. 조아용푸드페스타에서는 백옥쌀을 활용한 '제1회 용인시 백옥쌀 베이킹 마스터즈 챔피언십'도 열린다. 이상일 시장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용인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 및 도심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구간 방문해 협력 모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7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는 '한-프 지방정부 교류 포럼' 프랑스 대표단을 맞아 지역 내 주요 산업 기반과 모빌리티 실증 현장을 선보였다. 이번 일정은 포럼 핵심 의제인 '에너지·환경·미래'에 맞춰 추진됐으며, 자율주행 실증 환경과 자동차 제조 기반을 갖춘 화성시의 기술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씨레물리노시와 부지에르-오-담시 부시장을 포함한 프랑스 지방정부 대표단, 프랑스 외교부 지자체교류지원단, 프랑스 자매도시연합(CUF)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대표단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을 찾아 자동차 생산 공정과 기술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시 도심 도로에 구축된 '화성시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구간으로 이동해 자율주행차에 탑승하고, 실증 시스템 운영 현황과 주행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진행된 환영오찬에서는 양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지역별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유운호 자치행정국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대표단에게 화성의 제조 역량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교류가 시의 산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인천테크노파크

제물포 Station-J·치유의 숲·중앙공원 연결 추진…노후계획도시 6개 구역 신속지원 체계 가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부터 제물포역 도시재생, 인천 첫 공립 '치유의 숲' 조성, 중앙공원 연결까지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사업을 잇달아 추진한다. 인천시는 우선 선도지구 6개 구역을 대상으로 전담 총괄계획가(MP)와 전문위원회를 활용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신속추진 체계'를 마련해 2027년부터 운영한다. 사업비는 총 6,430만 원이며 향후 신규 정비 대상지가 확정되면 지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사업 초기 주민 갈등과 행정상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협력형 정비지원(Fast Track) 체계'를 가동하고 구역별 전담 MP를 배치한다.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시 심의·자문 체계도 구축해 행정절차에 따른 대기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4년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2025년 12월 기본계획 수립과 선도지구 공모를 진행했으며, 2026년 8월 노후계획도시 정비위원회를 신설하고 선도지구 선정을 완료했다. 올해 안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하고 차년도 신규 대상지 선정도 추진한다. 제물포역 일대에서는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인천도시공사와 총괄사업관리자 협약을 맺고 2028년까지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일자리·창업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주요 거점인 '제물포담소'는 연면적 612㎡, 지상 1층~4층 규모로 현재 공정률 약 95%이며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 미추홀구가 공유주방과 청소년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제물포역 북측 '영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9,592㎡ 규모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AI 분야 혁신기업 입주공간과 스마트팜, 교육장, 플래그십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며 전체 운영관리는 ㈜인천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현재 공정률은 약 20%다. 인천대공원 내 남동구 장수동 일원에는 인천 첫 공립 '치유의 숲'이 들어선다. 국비 12억 원을 포함해 총 72억2,300만 원을 투입해 27만6,023㎡ 규모로 조성하며 오는 10월 준공 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에는 산림치유센터와 열정숲길, 무장애풀림길, 건강쉼터, 물치유터, 요가터 등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암생존자 등을 대상으로 10개 프로그램을 총 172회 시범 운영했으며 2,297명이 참여했다. 도로로 나뉜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중앙공원 활성화 사업'도 2028년까지 추진한다. 남동구 간석동·구월동에서 미추홀구 관교동까지 이어지는 중앙공원에 계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보행녹도 5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5개소 가운데 '월운교'와 '가온교' 등 2개소는 2020년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3개소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435억 9천만 원으로 민간재원 350억 원과 시비 85억 9천만 원이 투입된다. 공원 리모델링에는 어린이 물놀이터와 시니어가든 조성도 포함된다.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심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물포 Station-J와 치유의 숲, 중앙공원 활성화 사업도 계획된 일정에 맞춰 추진해 시민 생활환경과 도시공간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건강장애학생 기준 밖 '3개월 미만' 입원·통원 학생 지적…원격수업·위탁교육 등 지원 보완 촉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김영상 의원(민·서해구2)이 소아암·백혈병 등 중증·희귀질환으로 치료받는 학생 가운데 현행 건강장애학생 인정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출석 인정 문제에 대한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최근 열린 '제31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2026년도 인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중증·희귀질환 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 실태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학교교육국장을 상대로 소아암과 백혈병 등 중증·희귀질환 학생을 위한 지원사업이 있는지 질의하고, 희귀난치성 질환과 소아암, 심혈관 질환 학생에 대한 치료비 지원 여부를 확인했다. 치료 때문에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원격수업과 위탁기관을 연계하는 지원사업이 운영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특히 크론병, 1형당뇨 등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학생 가운데 '3개월 미만' 입원·통원치료 학생은 현행 건강장애학생 인정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학습지원과 출석 인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체험학습에 따른 가족여행은 출석으로 인정되는 반면 치료 목적의 입원·통원은 기간 기준에 따라 충분한 출석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제도 운영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학교교육국장은 이 같은 지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치료가 필요한 학생은 건강 회복이 우선이지만 치료 과정에서 학업이 중단되거나 출석 인정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건강장애학생 인정 기준 밖에 있는 학생까지 살펴 학습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암과 백혈병은 물론 크론병, 1형당뇨 등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과 위탁교육 연계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신건강·의료·아동보호·이주 배경 등 16개 분야 연계…학생맞춤통합지원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학교나 교육지원청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6개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6일 협력체계 참여기관 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주요 기능과 지원 범위를 공유하는 한편 실제 학생 지원 사례를 토대로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협력체계에는 시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관련 기관과 공공·민간 기관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신건강을 비롯해 심리·정서, 의료, 장애·발달, 아동보호, 청소년 위기, 이주 배경, 법률·권익 등 16개 분야의 전문성과 자원을 학생 지원에 연계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의 기관들이 학생 지원이라는 공동 과제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역할을 공유하고, 필요한 상황에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교육청은 현재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생에게 필요한 여러 지원을 통합 조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동 상황으로 귀국한 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취학·전편입학과 심리상담, 방과후·돌봄 등을 안내하는 통합 지원 창구를 운영했다. 앞으로 교육청 내 학생 지원 관련 부서와 광역 협력체계 참여기관이 함께하는 통합간담회도 마련한다. 분야별 실무 협의와 교류를 이어가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지원 공백과 기관 간 연계 과정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협력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어려움을 학교와 교직원이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한 명의 학생도, 한 명의 선생님도 혼자 두지 않는 인천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뷰티·K-푸드부터 기계·부품까지 211건 상담…AI 통역·수출지원 서비스도 활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와 인천시는 지난 16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2026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는 중동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천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국·일본·인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7개국 27개사 해외바이어와 인천기업 112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총 211건, 7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품목도 K-뷰티와 K-푸드 등 소비재부터 기계·부품 등 산업재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제품 샘플과 견적 문의, 후속 미팅 등 실제 거래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일부 기업은 MOU와 현장계약을 추진했다. 인천TP는 해외무역사무소를 활용한 국가별 시장상담도 진행했다. AI 통역과 AI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인천시·인천TP와 해외무역사무소 관계자 간 오찬 네트워킹을 통해 국가별 시장 동향과 인천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도 공유했다. 이주호 인천TP 원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 수출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와 AI를 활용해 인천기업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스포츠·건강 체험…지역상권 할인·장학금 전달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온 가족이 스포츠와 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2026 제3회 인천 피트니스 패밀리 페스티벌(Incheon Fitness Family Festival, IFFF)'이 오는 19일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사단법인 국제휘트니스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인바코리아가 주관하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관람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시니어 등 전 세대가 스포츠와 건강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서는 피트니스 대회를 비롯해 바른자세 운동과 건강체험, 태권도 체험 등이 진행된다. 키즈 DJ 공연과 메가트론·범블비 캐릭터 퍼포먼스, 포토타임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역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라상인연합회와 협력해 100여 개 지역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과 식사권을 제공해 행사 방문객의 지역상권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총 1,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후원품을 지역 관련 단체에 전달한다. 인천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세대 간 교류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을 함께하는 행사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청라호수공원 야외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스포츠와 공연, 건강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현진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문화축제와 함께 지역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경기콘텐츠진흥원

여주천사들의집 종사자 격려·이천 통합돌봄 가정 방문…“시군의 앞선 경험 함께 활용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둔 17일 여주와 이천의 돌봄 현장을 잇따라 찾아 장애아동의 생활환경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추 지사는 먼저 여주시 점동면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변현구 시설장과 종사자들로부터 시설 운영과 돌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아이들이 생활하는 방과 생활실, 치료실 등을 둘러보고 시설 생활 아동들과 시간을 보냈다. 추 지사는 “아이들이 사회적 관심 속에서 고립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랜 기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98년 설립된 여주천사들의집은 사회복지법인 '오순절 평화의마을'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뇌병변·자폐 등 중증장애가 있는 영유아 등을 포함해 6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시설장을 포함한 종사자 55명이 생활지원과 교육, 의료·재활 등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 지사는 이어 이천시 중리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올해 3월 시작된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제도는 노쇠·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건강관리와 요양, 식사·가사 등의 서비스를 개인별 상황에 맞춰 연계하는 방식이다. 추 지사는 “잘하고 있는 것을 서로 보태고 성과가 있는 것은 함께 활용하는 협업이 필요하다"며 “앞선 경험을 다른 시군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경기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천시가 운영하는 '마을돌봄리더'에 대해서도 지역 돌봄 전달체계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생활 여건에 따라 각종 서비스가 어떻게 연계되는지도 살폈다. 8월 31일 기준 경기도에서는 1만 5,614명이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신청해 1만 4,002명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일상생활돌봄과 건강 관리예방, 장기요양 등 5만 745건의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11월 기념 학술대회 추진…역사문화관 중심 문화콘텐츠·3개 시 연계 관광 방안 모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남한산성 축성 400주년(1624~1626년 축성)을 맞아 경기도의회와 민간단체, 관계 기관이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성남·광주·하남 3개 시를 연계한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성남시·광주시·하남시 지역구 도의원들이 '남한산성 세계유산 가치 증진 및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남한산성 4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최만식(성남 2)·오민용(하남 1)·최보라(광주 1)·임창휘(광주 2) 의원과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 경기도 문화유산 과장 등이 참석했다. '남한산성을 사랑하는 모임(남사모)'의 전보삼 명예회장(만해 박물관장), 김내동 회장, 김명섭 박사 등 민간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광주·하남·성남 3개 시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참석자들은 축성 400주년을 계기로 보존을 넘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전석훈 의원은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남한산성이 과거에 머무는 유적이 아니라 도민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역사·문화·관광 분야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11월 남한산성 축성 400주년의 역사·학술적 의미를 다루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근 문을 연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을 거점으로 도민 체감형 스토리텔링 문화콘텐츠 확충과 3개 시 연계 관광 루트 개발, 보존·관리 체계 고도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만식 의원은 “남한산성은 성남, 광주, 하남을 잇는 세계문화유산이자 도민 모두의 자산"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학술대회 준비를 강조했다. 오민용 의원도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을 연계하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보삼 남사모 명예회장과 김내동 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가치 재조명과 지역 주민·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과밀학급·폰프리·RAS 교육·교권보호 등 학부모와 교육현안 직접 소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7일 화성·오산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교육감실' 일정에 들어갔다. 첫 타운홀미팅에서는 학부모들과 과밀학급 해소, 고교학점제·대입제도, 교권보호, 폰프리·RAS(Reading·Arts·Sports) 교육 등 경기교육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안민석 교육감은 김영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화성시 및 오산시와 함께 사전질의와 현장 즉문즉답 방식으로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스마트폰 과의존을 줄이고 독서·예술·스포츠 활동을 확대하는 '폰프리·RAS 교육'과 관련해서는 지역 문화·체육 인프라를 학교와 연계해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화성지역에서는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대응팀 구성과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신나는 야구학교', 현대·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직업교육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안 교육감은 특수학교와 복합특수학급 수요를 확인해 확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후 타운홀미팅 정담회에는 조용호 오산시장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한 도로확장과 신도시 과밀·원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지원청-지자체간 공동TF 운영 방안이 제시됐다. 세교지구 중학교와 부산동·원동지역 중학교 설립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 방안도 논의됐다. 안 교육감은 “교육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교육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지원청 분리와 관련해서는 내년 9월부터 추진할 계획을 설명하고 화성·오산이 우선적으로 분리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두 지역 과밀학교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 신설과 지역 교육·공공시설 활용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공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안 교육감은 학부모를 교육정책의 파트너로 규정하고 경기교육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학부모 모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교육장은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수상…반도체·AI·미래모빌리티·재난안전 분야 기업지원 성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융기원은 17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지방공공기관의 날'에서 '2026년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포상은 경영혁신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포상이다. 융기원은 최근 5년간의 경영성과와 함께 반도체·인공지능·미래모빌리티·재난안전 등 경기도 미래성장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지원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첨단기술 반도체 소부장 인프라 구축과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한 반도체 기업지원, 미래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이 꼽혔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 레벨3(LV3) 대중교통 시범운행과 판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인공지능(AI) 기반 보행자·돌발상황 감지 안전서비스도 추진했다. 경기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센터를 활용한 인공지능·반도체 기업 지원과 스캐닝라이다를 활용한 대기 오염물질 배출 표적 감시체계인 '경기도 첨단환경G킴이' 운영도 성과에 포함됐다. 융기원은 이날 대통령표창 수상기관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기관으로 선정돼 연구성과를 도민 생활과 산업현장에 연결한 사례를 전국 지방공공기관과 공유했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첨단기술 연구성과를 실증과 기업지원으로 연결하며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래성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성과 확산과 기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융기원은 반도체·인공지능·미래모빌리티·재난안전 등 미래성장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실증, 기업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서 8주간 '트랜스큐브' 활용…9~10월 시범운영 후 도내 확산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샤이니어스, 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과 함께 공학 블록 '트랜스큐브'를 활용한 시니어 인지·정서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콘진은 시니어 인지·정서 재활 사회공헌 프로젝트 'Re·Build(손끝으로 빚는 행복 포용 마을)'를 8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어르신들이 블록을 직접 조립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인지 활동과 사회적 교류에 참여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도면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정신적 회전(Mental Rotation)' 훈련과 조립 과정에서 오류를 찾아 해결하는 '디버깅(Debugging)'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입문·심화 과정을 거쳐 동료와 함께 트랜스큐브를 이용해 공동의 '행복 포용 마을'을 제작한다. 프로젝트는 경콘진과 샤이니어스, 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이 역할을 나눠 진행한다. 경콘진은 사업을 총괄 기획하고, 샤이니어스는 특허 블록 '트랜스큐브' 교구를 무상 지원한다. 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은 '트랜스큐브 랩'을 운영하고 교육을 마친 어르신을 '시니어 앰배서더'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콘진은 오는 9~10월 부천시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인지 개선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경기도 내 필요한 시·군 노인복지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시니어의 깊은 지혜와 차세대 콘텐츠, 공공의 의지를 결합한 프로젝트"라며, “Re·Build 프로젝트가 시니어 세대의 지혜와 생애를 가치 있는 삶으로 이어가는 실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수원시의회-여주시의회-이천시의회-평택시의회-화성시의회

삼다수공장·재활용도움센터·하수처리장 현장 점검…시민 참여형 재활용·물 관리 정책 수원 접목 모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례)가 제주도의 물 관리와 자원순환 현장을 찾아 수원시 환경정책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환경안전위원회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의정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제주삼다수공장과 재활용도움센터, 제주하수처리장 등을 방문해 자원순환과 하수처리 운영 사례를 점검했다. 위원회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제주삼다수공장에서 지하수 취수·관리부터 제품 생산·유통, 폐페트병 회수·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살폈다. 특히 플라스틱 생산 이후 회수와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체계와 운영방식 등을 확인했다.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분리배출과 수거체계를 점검하고 재활용품 반납 시 종량제봉투나 현금 등으로 보상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를 살펴봤다. 김경례 위원장은 “재활용품 반납에 따른 보상 방식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수원시의 여건과 기존 제도를 고려해 시민 참여를 높일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16일 제주하수처리장을 찾아 하수 유입부터 정화·처리에 이르는 시설 운영과 관리체계도 점검했다. 의원들은 도시 규모 확대에 대응한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체계적인 시설 관리 방안을 살펴봤다. 이기범 부위원장은 “하수처리시설은 시민 생활과 수질환경을 지키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수원시 관련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7일 제주에너지누리마당, 18일 제주탄소제로니아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정책 사례도 확인할 예정이다. 김경례 위원장은 “물의 생산과 이용, 재활용, 하수처리에 이르는 제주도의 자원순환 구조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연수"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수원 실정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산업 기여지역' 법적 근거·보통교부세 반영 요구…결의문 만장일치 채택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시의회(의장 박두형)가 반도체 공업용수 등 국가산업 기반시설을 제공하는 지역의 기여도를 인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세원 배분과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국회와 정부, 경기도에 촉구했다. 여주시의회는 9월 14일 열린 제83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두형 의장이 대표발의한 '국가산업 기여지역 인정과 합리적 세원배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는 각종 중첩규제를 받아온 여주시가 반도체 산업에 공업용수까지 공급하는 만큼 이에 따른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의회 차원에서 공식화한 것이다. 앞서 여주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용수공급지역 특별지원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으며, 여주시장도 대통령 주관 국정설명회를 계기로 국가산업 기여지역 인정과 보통교부세 산정 시 기여도 반영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여주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공업용수와 기반시설을 제공하는 지역을 '국가산업 기여지역'으로 인정하고 특별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또 용수 공급 기여도를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산업적 지원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에는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원화 배분기준에 기반시설 제공지역의 기여도를 반영하고 여주시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박두형 의장은 “여주시는 반세기 동안 수도권 식수 보호를 위한 중첩규제를 감내했고 남한강 물도 국가산업에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의 기여에 상응하는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집행부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추석부터 행정용 지정게시대에만 설치…조주환 의장 “의회부터 법과 원칙 준수"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의회(의장 조주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도로변이나 가로수 등에 관행적으로 설치해 온 명절 인사 현수막을 행정용 지정게시대에만 게시하기로 했다. 이천시의회는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올해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부터 '행정용 지정게시대'를 이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의회가 먼저 관련 절차를 준수해 올바른 옥외광고물 게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명절을 앞두고 주요 도로변이나 가로수 등에 인사 현수막을 게시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이천시의회는 이 같은 게시 방식이 도시 미관을 저해할 수 있고 공공기관부터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시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민선 9기 이천시의회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명절 인사 현수막을 지정된 장소에 적법하게 설치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관련 절차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에 올바른 옥외광고물 게시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의회는 이번 조치가 도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현수막을 줄이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주환 의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먼저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실천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부터 2조8564억원 추경까지 점검…23일 본회의 상정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향숙)가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266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한다. 예결특위는 이향숙 위원장과 류정화 부위원장, 이종원·김산수·오치성·한윤섭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17·18·21·22일 모두 4차례 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안건을 대상으로 부서별 질의·답변과 심사·토론을 진행한 뒤 22일 의결할 예정이다. 심사 대상인 2025회계연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예산현액은 3조2750억원이다. 세입결산액은 3조2977억원, 세출결산액은 2조8733억원이며 결산상 잉여금은 4244억원이다. 예결특위는 세입추계의 정확성과 미수납액·불용액 관리, 반복적인 이월사업, 성과지표의 적정성 등을 살펴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개선 과제가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는지 점검한다. 2025회계연도 예비비는 22건에 54억9200만원을 지출 결정해 42억7200만원을 집행했다. 예결특위는 예비비 지출 필요성과 소요액 산정, 집행잔액 발생 사유 등을 심사할 방침이다.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1946억원(7.31%) 늘어난 2조8564억원 규모다.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연내 집행 가능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주민지원기금과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의 운용계획 변경안도 심사한다. 두 기금 모두 재무활동 지출금액 변경비율이 20%를 넘어 의회 의결 대상이다. 이향숙 위원장은 “결산은 지난 예산의 집행 결과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다음 예산에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시민의 세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결산과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8명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안전·농업·AI행정 등 현안 제시…17일간 정례회 마무리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이계철)는 17일 오전 10시 의회 신청사 본회의장에서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제3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3,331억 원 증가한 4조 3,613억 원 규모다.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도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했다. 다만 세입 추계와 집행률 제고, 이월·집행잔액 최소화 등 9건의 시정요구사항을 채택해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장철규·신미정·오문섭·신동희·김상균·김정주·최태양·최은희 의원 등 8명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안전·농업·환경·복지 분야의 현안을 제기했다. 장철규 의원은 외부 임차시설의 중장기 운영계획 마련을, 신미정 의원은 1,300대 이상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통합 관리하는 '24시간 안심 AED 관리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오문섭 의원은 AI 행정서비스 확대와 의회 업무의 AI 활용을, 신동희 의원은 공공시설 절수설비 개선과 물 재이용 확대를 주문했다. 김상균 의원은 가로등·보안등 유지보수 관리체계 개선을, 김정주 의원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확대와 근로자 숙소 마련을 요구했다. 최태양 의원은 옹벽·제방 전수조사와 안전관리 강화를, 최은희 의원은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 과정의 소통 문제와 주변 보행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화성시의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 운영에 관한 조례안', '화성시 시책일몰제 운영 조례안', '화성시 미래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화성시 버스정류소 설치 및 관리 조례안' 등 소관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이계철 의장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주요 안건 심사에 참여한 의원과 관계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성시의회는 결산심사에서 지적된 사항과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된 현안이 향후 예산과 정책에 반영되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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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직거래 장터·시민 참여 공연 마련…이상일 시장 “산림·휴양 수요 증가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는 17일 용인시산림조합 야외행사장에서 지역 임업인과 조합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푸른숲 힐링페스티벌'이 열렸다고 밝혔다. 용인시산림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임업인 간 화합을 다지고 지역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임업인과 조합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임업인과 시민들이 정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용인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데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가 산림조합과 함께 숲 가꾸기와 산림 방제, 임도 조성, 산사태 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산림조합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벌목 작업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근로자, 인구가 증가하면 지역 농축산물 소비와 함께 산림·휴양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 발전으로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교통과 교육, 문화예술, 생활체육 시설 확충과 시민 복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산지에서 수확한 임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됐다. 산림조합 합창단 공연과 시민·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1962년 설립된 이후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림경영자를 대상으로 임업 기술 상담과 지도를 진행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의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7년 3월 성남서 '아시아 고위급 제17차 환경적 지속가능 교통 포럼'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9월 16일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의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행 온라인 웨비나에 참석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성남시의 지속가능교통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교통 접근성 보장'을 주제로 열린 웨비나는 유엔 경제사회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공동 주최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교통 분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정책 이행 경험과 과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신 시장은 회원국과 이해관계자의 정책 이행 경험과 과제 등을 공유하는 세션 발표자로 참여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 시장과 라이베리아 국가도로기금, 국제장애연맹 관계자가 발표에 나섰다.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과 통합교통플랫폼(MaaS)을 비롯해 AI·드론·로봇을 활용한 도로 점검과 배송, 안전관리 사례를 설명했다. 자전거도로망 확충과 탄천의 친환경 공간 조성 등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구축 정책도 소개했다. 신 시장은 “첨단기술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기존 교통체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속가능한 교통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기술 이용 격차를 줄이고 실증사업을 공공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제기구,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7년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청에서 '아시아 고위급 제17차 환경적 지속가능 교통 포럼(EST 포럼)'을 개최한다. 신 시장은 “2027년 EST 포럼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도시와 기업이 지속가능교통 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이동권 보장과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반도체 산업 필요성 공감하면서 지역 부담 대책 요구…관련 기업·협력사 유치도 제안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 공급사업과 관련해 광주시를 관통하는 용수관로 설치에 따른 지역 부담을 고려한 상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15일 곤지암어울림마당에서 열린 9월 월례회의에서 곤지암읍 주요 단체장들과 함께 통합용수 공급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시 관통하는 용수관, 국가 차원의 상생대책 먼저 수립하라', 'NO 일방적 공사! YES 실질적 상생 지원!', '50년 규제 묶인 광주, 또다시 일방적 희생 강요하지 마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기업 및 협력사 유치'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공동 구호를 제창했다. 협의회는 국가 반도체 산업 육성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통합용수 공급을 위해 광주시를 관통하는 대규모 용수관로가 설치되는 만큼 지역이 부담하는 부분에 상응하는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각종 중첩 규제로 지역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광주시의 여건을 고려해 용수관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기업과 협력사를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호연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국가 반도체 산업 추진에 지역사회도 힘을 보태야 하지만 광주시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관계 기관이 광주시와 충분히 협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호원 주민 4000여명 서명부 제출…이천시, 세입 확충·일자리·관광객 유입 효과 기대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가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이전 유치에 나선 가운데 장호원읍에 이어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등 지역별 유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천시는 최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치 의향 조사에서 장호원읍을 비롯해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주민들의 유치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호원읍은 주민 의견 수렴 회의를 거쳐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000여 명의 1차 주민 서명부를 시에 제출했다. 신둔면과 호법면도 유치 건의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천시는 한국마사회가 과천시와 유사한 규모로 운영될 경우 레저세 징수교부금 약 63억 원을 포함해 연간 약 490억 원 내외의 세입 확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마 관계자와 협력업체 등 총 3,000명 규모의 기존 근무 기반이 이동하고 시설관리·경비·미화·식음료 분야에서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유입되면 숙박과 음식, 교통 등 지역 소비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천시는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26개 농가에서 전국 말 개체 수의 약 10%인 47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말 전문 동물병원에서는 연간 5,600여 마리를 진료하고 있으며 휴양마 승마장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말산업 기반시설과 광역교통망 등을 한국마사회 유치 과정에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유치 염원과 이천시가 갖춘 말산업 기반시설,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이전 유치에 힘을 쏟겠다"며 “이를 향후 지역 미래산업 개편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희대·인비보텍과 여주산 고구마순 성분 분석·표준화 추진…계약재배·수매 가능성도 검토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시가 수확 후 대부분 밭에 남거나 폐기됐던 고구마 줄기와 잎을 기능성 소재로 활용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여주시는 지난 15일 세종대왕면 소재 대왕님표 여주꾸마 재배 고구마밭에서 경희대학교 연구진, 인비보텍과 함께 여주산 고구마순의 기능성 소재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채취와 연구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경희대 강동호 교수 연구팀은 20년 이상 난청·이명 관련 소재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국연구재단 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물 소재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고구마 줄기와 잎 추출물의 가능성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산 고구마순의 사용 부위와 건조 조건에 따른 성분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고구마순에 함유된 클로로겐산과 3,4-디카페오일퀸산 등을 중심으로 산지별 특성을 비교하고 표준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여주산 고구마순 약 50~60kg을 채취했다. 세척과 건조를 거쳐 성분 분석과 추출 공정 최적화, 산지별 성분 비교 및 동물모델을 활용한 연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비보텍은 연구팀이 발굴한 소재를 산업용 원료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담당한다. 향후 추출 공정의 규모 확대와 원료 생산 공정 연구 등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여주시는 연구와 생산에 필요한 고구마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계약재배 또는 수매 방식의 공급 체계 구축 가능성도 협의할 예정이다.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고구마순 채취 작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기구 개발도 협력 과제로 검토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고구마순이 새로운 농업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가 여주산 고구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연구개발 및 실증 단계로, 고구마순을 활용한 특정 질환의 치료 효과나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향후 추가 연구와 인체 적용시험 등을 통한 효과와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단계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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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구매 물품 사회복지시설 기부…9월 30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 원산지 집중점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명절 성수품의 안전한 유통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6일 구매탄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이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먹거리와 식료품 등을 구매하고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구매한 물품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추석을 맞아 '간부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도 추진하고 있다. 실·국장들은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자매결연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이재준 시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제사용품과 명절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9월 30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대상은 농축수산물 가공·유통·판매업체와 일반·휴게음식점, 전통시장 등이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과 권선종합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온라인 마켓과 배달앱 등 전자매체의 원산지표시도 살펴본다. 주요 점검 품목은 돔·조기·갈치·문어 등 제수·선물용 수산물을 비롯해 과일·곡물·나물류·어육류·떡류 등 제수용품, 과일·축산물·수산물·가공품 세트 등 선물용품이다. 일반·휴게음식점에서는 원산지표시 대상 29개 품목의 표시 여부를 확인한다. 수원시는 16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과 권선종합시장에서 원산지표시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점검 과정에서 원산지 미표시나 거짓표시 등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우선 계도한 뒤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지속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16개국 바이어 39개사와 관내 기업 81개사 1대1 상담 진행… 6개사 계약 체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는 지난 16일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2026 화성시 H-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05만 달러(약 29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H-TRADE 수출상담회'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와 KOTRA 경기지원단이 공동 주관했다.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6개국 39개사의 해외바이어와 화성시 소재 기업 81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사전에 연결된 해외바이어와 참여기업이 일대일로 만나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 수출 가능성, 절차 등을 논의했다. 총 313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세다 등 참가기업 6개사는 해외바이어와 실제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주형 세다 대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유망한 해외바이어를 발굴했고 일부 바이어는 공장 방문을 요청했다"며 “이번 만남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 40여 곳의 제품을 선보이는 수출제품 전시장도 마련됐다. 참여기업들은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도 해외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줄이고 실제 계약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상공회의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력해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등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색시장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4만원 환급…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 가동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서는 한편 연휴 기간 시민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17일 오색시장을 찾아 녹색길과 아름거리, 빨강길을 차례로 돌며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 맞는 명절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명절 대목을 맞은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 시장은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눈 뒤 오색시장 상인회 관계자 및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장 운영 과정의 어려움과 주요 현안을 듣고 전통시장 이용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오색시장에서는 오는 20일까지 고객지원센터 광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9. 16.~ 9. 20.)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최대 2만 원씩, 1인당 최대 4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오산시는 같은 날 '2026년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오산시는 추석 연휴 전까지 재난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발견된 미비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는 재난안전상황실과 종합상황실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사건·사고와 주민 불편사항 발생 시 선 조치 후 보고하는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재난관리기능별 담당부서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도 유지한다. 분야별 안전관리대책과 비상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용호 시장은 “민선 9기 첫 추석을 맞아 오색시장에서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가족과 평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명절 음식 대량 조리·공동섭취 증가 대비 예방수칙 안내…연휴 기간 비상 연락체계 유지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는 가족·친지 간 만남과 음식 공동섭취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사와 구토 등을 유발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명절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해 장시간 보관하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식재료 관리와 조리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조리도구 세척·소독 및 구분 사용 ▲조리 음식 안전하게 보관 ▲증상 발생 시 음식 조리 및 공동섭취 금지 등이다.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에서도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설사·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조리·보관 등 기본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설사와 구토 등 집단감염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보건소와 식품위생 부서는 추석 연휴 기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단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한 역학조사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18~20일 안성맞춤포도축제·일죽 청미한마음축제…19일 고삼·공도 주민 체육대회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 곳곳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를 알리는 축제와 주민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번 주말에는 ▲제19회 안성맞춤포도축제 ▲제16회 일죽 청미한마음축제 ▲제13회 고삼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제26회 공도읍민 체육대회가 개최돼 시민과 방문객을 맞는다. '제19회 안성맞춤포도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안성 제4산업단지 KCC공장 옆 행사장에서 열린다. 지역 16개 농가가 참여하는 안성맞춤포도 판매장을 운영하고 포도품평회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를 소개한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남사당공연과 노래자랑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지역 농산물과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같은 기간 일죽면 청미공원 공영주차장 일원에서는 '제16회 일죽 청미한마음축제'가 열린다. 무대공연과 주민노래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지역 농축산물 판매, 먹거리장터,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19일에는 고삼면과 공도읍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체육대회가 나란히 개최된다. 고삼초등학교에서는 고삼면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고삼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공도중학교에서는 공도읍체육회 주관으로 '제26회 공도읍민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경기를 함께하며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성시는 이번 주말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축제와 문화공연, 주민 체육행사 등이 지역별로 이어지면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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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앵커위원회서 1차년도 성과 점검…4대 프로젝트·14개 단위 과제로 취·창업·정주 연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지역 대학·산업계·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과 정주까지 연결하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17일 시청 장미홀에서 '2026년 제4회 인천시 앵커위원회'를 열고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앵커(ANCHOR) 사업'은 인천의 발전 전략과 지역 대학의 강점을 연계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취·창업을 거쳐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현재 4대 프로젝트와 14개 단위 과제를 중심으로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고도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소속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대학 측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단위 과제 명칭 변경과 앵커사업 1차년도 연차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사업비 집행 및 관리 기준 개정안에 대한 심의도 진행됐다. 인천시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과 개선 사항을 사업 운영에 반영하고 대학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앵커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재를 키우고 청년들이 인천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지원하는 과제"라며 “대학과 산업계, 관계기관이 협력해 인재 양성이 취·창업과 안정적인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사무총장 선출…인천시의회 2년 연속 배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서 박 의장의 사무총장 선출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제9대에 이어 2년 연속 협의회 사무총장을 배출하게 됐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6개 광역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지방의회가 공동으로 다뤄야 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지방의회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현안을 논의한다. 협의회 사무총장은 의장단 운영을 지원하고 전국 시도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조정하는 등 협의회 실무를 총괄한다. 인천시의회는 2년 연속 사무총장을 배출하면서 전국 광역의회 간 협력과 지방의회 제도 개선 논의에 참여하게 됐다. 박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한 공동 현안에도 시도의회 의견을 모아 대응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 및 회원들과 국회를 방문해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독립과 자치 기반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제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전국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모으고 지방의회의 위상과 자치권을 강화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며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 참석…교육재정 안정성·현장 의견 수렴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과 관련해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와 교육 현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요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17일 소노캄 여수에서 열린 제109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비롯한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교육재정을 축소하는 것은 학생들이 누려야 할 교육 기회와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교육과 과밀학급 해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필수 교육예산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현장과 충분한 논의 없이 교육재정의 근간을 바꾸는 방식에는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도 교육감은 “정부와 국회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듣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공무국외출장 중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규정 개정과 성폭력 사안의 학교폭력 적용 정상화를 위한 법률 개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 등도 논의됐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나이스 연계 구축과 특수교육교원 배치 기준 개정 등 학교 현장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도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시급한 과제를 면밀히 살피고 학생 보호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제도 개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카페·매점·수상레저시설 통합 운영…신데렐라보트·문보트·패밀리보트 3종 도입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가 새 운영사업자 선정과 시설 정비를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시민들을 맞는다. 카페테리아와 매점, 수상레저시설을 한 사업자가 통합 운영하고 문보트 등 새로운 수상레저기구도 선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 공개입찰을 통해 레이크하우스 신규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레이크하우스는 청라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준공됐다. 1층에는 매점과 수상레저시설이 있으며, 2층에는 호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있다. 이번 운영의 주요 변화는 기존에 각각 운영하던 카페테리아와 매점, 수상레저시설을 단일 사업자가 맡는다는 점이다. 인천경제청은 시설관리와 안전관리, 이용객 응대 등을 하나의 운영체계로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다. 수상레저시설도 기존 오리배 중심에서 신데렐라보트와 문보트, 패밀리보트 등 3종으로 확대된다. 이용요금은 기구 종류에 따라 35,000~39,000원이다. 낮에는 호수 경관을 감상하며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조명이 설치된 보트가 운항해 청라호수공원의 야경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레이크하우스 운영 재개를 통해 청라호수공원의 여가 기능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인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레이크하우스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시장, 제62회 인천복지포럼서 민선9기 정책 방향 제시…사회복지 현장과 협력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시민 개개인의 삶을 중심으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의료·요양·돌봄을 잇는 통합돌봄체계와 위기가구 조기 발견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박찬대 시장이 9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2회 인천복지포럼'에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 관계자들과 민선9기 인천복지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사회복지 시설·단체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민선9기 인천복지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시민이 여러 제도와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는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개인의 삶을 중심으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위기가 발생한 뒤 지원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어려움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서비스와 연계하는 복지안전망도 강화한다. 인천시는 지역사회에서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돌봄 수요와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현장과의 민관협력도 확대한다. 현장 종사자와 기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실제 복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만들고 사각지대를 세밀하게 살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9기 인천복지정책의 방향을 사회복지 현장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연계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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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치 예산 미편성 설명…취득세 감소·복지비 증가에 지방세제 개선 필요성 제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재정위기와 관련해 예산을 쓰는 부서와 재원을 마련하는 부서 간 소통 부족으로 위기 대응 시기를 놓쳤다며 경기도의회와 실·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추미애 지사는 지난 16일 주간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과정에서 도의 재정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며 예산 집행 부서와 재원 마련 부서, 도지사와 실·국 사이의 소통 부족을 문제로 짚었다. 그는 재정위기 징후가 있었지만 이를 조정하고 제어할 시기를 놓쳤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올해 예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1월부터 9월까지만 예산이 편성돼 있고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치가 미편성된 상태라고 밝혔다. 추 지사는 “민생예산을 삭감한 것이 아니라 애초 석 달 치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도가 임의로 삭감했다는 주장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에도 상당수 민생·필수사업의 올해 예산이 12개월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세입 감소와 복지 지출 증가에 따른 구조적 문제도 언급했다. 추 지사는 도세의 절반을 차지하는 취득세가 기존 11조 원에서 8조 원대로 3조 원 이상 줄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에 따라 향후 4천억 원의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취득세가 2022년 11조 원에서 2026년 8조 1천억 원으로 감소한 반면 복지예산은 같은 기간 14조 원에서 19조 6천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추 지사는 지방세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복 사업을 조정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의회와 실·국이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농경지 오염 관리를 위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과 경기북부 성장촉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주요 도정 현안도 논의됐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 8명 구성…개선과제 발굴해 행정사무감사·의정활동 연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가 의원발의 조례가 입법 취지에 맞게 시행되고 있는지 살피고 정책 효과까지 점검하는 '제12대 전반기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구성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은 17일 의회 접견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국은주(국민의힘, 비례)·금종례(국민의힘, 비례)·문승호(더민주, 성남1)·신미숙(더민주, 화성4)·안계명(더민주, 평택5)·엄교섭(더민주, 용인11)·이기대(더민주, 고양9)·장정희(더민주, 수원11) 의원 등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 임기는 2028년 6월 30일까지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원이 발의해 제정·전부개정된 조례가 현장에서 당초 취지에 맞게 시행되는지 확인하고 정책 성과와 보완점을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필요하면 정책대안을 제시하거나 조례 개정·폐지를 권고하는 역할도 맡는다. 관리단은 조례별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진단회의를 통해 추진 경과와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과 개선사항은 향후 의정활동과 행정사무감사에도 활용한다. 위촉식 이후 예담채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 간 호선으로 신미숙 의원이 단장, 문승호 의원이 부단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위원들은 이날 '2026년 행정사무감사 활용을 위한 관리대상 조례 분석계획'을 보고받고 관리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남 의장은 “좋은 조례를 만드는 것만큼 제대로 시행되는지 끝까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해 조례가 실질적인 정책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단장은 “조례가 입법 취지에 맞게 현장에서 시행되는지를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도민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을 높일 개선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관리단은 10월 관리대상 조례에 대한 조례관리카드를 작성하고 11월 제1차 진단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교육생태계·교권보호단 제도화 논의…31개 시·군 학부모 타운홀미팅도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과밀·과소학급 해소와 RAS(독서·예술·스포츠)교육 등 경기교육 주요 현안을 놓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17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와 조찬간담회를 열어 주요 교육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경기교육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안민석 교육감과 경기도교육청 실·국장, 김성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교육행정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과밀·과소학급 해소와 RAS 교육 추진을 비롯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벽깨기'를 통한 상생 기반 조성 등을 논의했다. 교육감이 지역을 직접 찾아 학부모와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학부모 타운홀미팅 등 지역별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교권보호단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논의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관련 조례 제정에 경기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경기교육대전환을 위해서는 경기도의회와의 상생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31개 시·군을 직접 찾아 '학부모가 묻고, 교육감이 답하는 학부모 타운홀미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교육 현안과 의견을 폭넓게 듣고 주요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땅이 만든다' 주제로 11월 1일까지…77개국 1,300여 명 작가 참여, 전시·학술·체험행사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세계 도자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 2026)'가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45일간 이천·광주·여주와 경기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17일 오후 7시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13회를 맞은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국내 유일 도자예술 분야 비엔날레로, '땅이 만든다(Earth Makes)'를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대지의 맥박, 흙의 시간을 오늘로 피워내다'를 표어로 흙이 도자로 만들어지고 예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가수 알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참여 작가 100여 명과 한국도예고 학생들의 입장 행진, 국제·국내공모전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국제공모전 대상은 독일의 데이비드 라우어 작가, 국내공모전 대상은 우은주 작가가 선정됐다. '땅이 깨어나다', '땅이 빚어지다', '땅이 빛나다', '땅이 만든다' 등 4장으로 구성된 미디어파사드도 선보였으며 가수 소향의 공연으로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본행사에는 77개국 1,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주제전과 국제공모전, 명장전,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미술시장 연계 특별전, 소장품 특별전을 비롯해 국제도자학술회의와 국제도자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 비엔날레와 찾아가는 비엔날레, 도자 장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관람객 참여 행사도 운영된다. 예술감독은 이대형 前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감독이 맡았다. 일반 통합권은 1만 1천 원이며, 개별권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6천 원, 광주 경기도자박물관과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각각 4천 원이다. 경기도민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및 무료 정보는 네이버 예약과 티켓링크 또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 60여 명 대상 정책교육…법령·행정절차·기초지원기관 역할 등 다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 15개 시군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이 본격화하면서 정책과 행정절차부터 현장 추진체계까지 연계해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진행됐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16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농촌공간계획 수립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경기도 농촌재생 정책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공간계획을 추진하는 도내 15개 시군 관계자들이 관련 정책과 행정절차를 이해하고 향후 계획 실행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농촌공간재구조화법' 개정 주요 내용을 비롯해 기초지원기관의 필요성과 업무매뉴얼, 농촌공간계획 수립 행정절차, 농촌공간기본계획의 실효성 제고와 시행계획 연계방안 등 4개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개별 제도와 절차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변화와 현장 추진체계, 행정절차가 실제 계획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종합적으로 다뤘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농촌공간계획의 정책 수요와 현장을 반영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정책 실행의 주요 수단인 '농촌특화지구' 관련 교육과 현장 추진체계인 '기초지원기관'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는 실무자간담회도 반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농촌공간계획 수립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정책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현장 정착을 위한 후속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 참석자는 “경기도 농촌공간계획에 접경지역, 도농복합, 수도권인접 등 지역별 특수성이 반영되려면 현장 추진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실행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도 15개 시군의 농촌공간계획 수립 과정에서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적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李대통령 “부동산 공화국 탈피 총력…집값 상승, 유동성도 원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에서 연임제 개헌과 조작 기소 의혹 특별검사, 호르무즈 해협 대응, 부동산, 대미 투자, 북미 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언제나 국민은 옳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회복과 성장만큼 민생 개선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부동산 관련 질문에 “부동산 공화국을 벗어나는 게 이 정부의 가장 중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집값 상승의 구조적 배경으로 수도권 집중을 먼저 짚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경제력, 기반 시설, 정주 여건이 서울, 경기, 인천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그래서 국토 균형 발전 정책을 정말로 죽을힘을 다해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갑자기 성장속도가 빨리면서 올해 명목성장률이 2분기 기준 20%를 넘었는데, 1970년대 이후 처음"이라며 “유동성이 많아지고 있고, 이것이 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2분기 명목 GDP는 전 분기보다 9.2% 증가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늘어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1분기 대비 8.8%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7천억원에서 12조원으로 감소했으나, 명목 GDP가 증가한 결과다. 이 대통령은 단기적인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 정권과 서울시 책임을 직접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2022년을 언급하며 “그해부터 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22년, 23년, 24년 그리고 25년까지 거의 절반으로 줄어 공급이 확 축소된 것이다. 이게 단기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시장 흐름에 대해서는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강남을 포함한 지역에 하락이 시작돼서 계속 하락이 확산되고 있다"며 “강남은 꼭대기, 다른 데는 낮게 돼 있는데 일종의 평탄화 작업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시장 안정을 위한 해법으로는 신속한 공급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건축 허가를 포함한 택지 개발 또는 재건축, 재개발, 도시 정비 등 공급을 최대한 신속하게 늘려 나갈 것"이라며 “총리실에서 매일 체크하고 있고 제가 일주일마다 보고받으면서 구체적인 장소를 특정해 진척 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분들이 부동산 집값 잡는다면서 왜 금융을 늘리냐, 이렇게 비난하던데 그것은 핀셋 정책"이라며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금융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 그러니까 수요를 촉진시키는 이쪽은 기존의 대출 정책을 계속한다. 그래서 공급은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 공급, 세제 등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점차 안정돼 갈 것"이라며 “다만 그 틈새에서 전월세 입주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우리가 세부적인 정책들을 나름은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은 당초 오전 10시에서 30분 미뤄진 오전 10시30분 시작됐다. 회견장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내걸렸다. 이전 기자회견과 달리 이 대통령은 자리에 앉지 않은 채 모두발언을 이어갔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진행됐다. 개헌 의제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편입, 국민 기본권 강화, 일부 대통령 권한의 국회·지방정부 분산, 정책 일관성과 국정 안정을 위한 대통령 연임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다만 자신의 연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다"고 말했다. 야권의 연임 포기 선언 요구에 대해서는 “마치 제가 연임을 구상하다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공세라 생각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기존 사건의 공소 취소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은 그 결과에 따라서 법과 원칙, 상식에 따라 처리되면 될 일인데, 이게 불필요하게 정치적 쟁점이 돼서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선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쟁에 관여 또는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다른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자국의 상선과 원유 수송로 또는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다만 그게 혹여라도 경계선이 불명확해서 뒤섞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우리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해부대와 관련해서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이미 청해부대가 파견돼서 해적 등을 포함한 선박 수송로 국민 안전 위협에 군이 대비하고 있다. 대응하고 있다"며 “근데 이를 좀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검토하고 고심하고 있다는 건 또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마치 전쟁의 개입 관여 또는 지원 하는 파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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