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천하람 “2030 대출 막혔는데…강신철 아들, ‘이모부 찬스’ 7억 상가 매입”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와 관련해 “치밀하게 설계된 가족 간 증여가 의심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천 권한대행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 후보자의 29세 아들이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7억 1550만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매입 자금 전액을 이모와 이모부로부터 10년간 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 대행은 “후보자 아들의 이모부로부터는 무이자로 2억 1550만원을 10년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 이는 상증세법상 증여세 과세를 피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 한도(2억 1700만원)를 차용증에 맞춰 채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취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29세 조카에게 7억 원을 선뜻 빌려주는 것은 통상적인 거래로 보기 어렵다"며 “듣도 보도 못한 '이모부 찬스'이자 말이 채무지 사실상 편법 증여"라고 비판했다. 대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천 대행은 “2030 세대는 부동산 규제로 신혼집 마련을 위한 은행 대출조차 막힌 상황"이라며 “누군가는 '이모부 찬스'로 재건축을 앞둔 상가를 매입해 향후 신축 아파트를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천명한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가 거짓이 아니라면 강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광주서구-광주남구-광주북구-광산구

초등생 자녀 가정·부부 2인가구 30가정 모집…가사·돌봄 실천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가사와 돌봄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일상을 만들기 위한 30일간의 실천이 시작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가족 구성원들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가사와 돌봄의 가치를 돌아보고 함께 실천하는 '30일 챌린지'에 참여할 30가정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챌린지는 가사와 돌봄이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만 맡겨지는 일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공감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구는 오는 10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참여 가정과 함께 '함께 약속식'을 열고 본격적인 챌린지에 들어간다. 참여자들은 살림과 생활관리, 자녀 돌봄과 교육 등 일상에서 이뤄지는 100가지 활동을 담은 '함께카드'를 활용해 현재 가족의 가사·돌봄 분담 모습을 살펴본다. 이후 각 가정이 실천할 약속을 정하고 30일 동안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챌린지 전용 앱도 활용한다. 참여 가정은 앱의 '우리집 함께지수'를 통해 30일 동안 가사와 돌봄 참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주간 미션과 온라인 중간점검에도 참여한다. 서구는 참여 가정에 함께카드 100장과 노트, 체크표·스티커, 주간미션 키트 등을 제공한다. 챌린지를 완주한 가정에는 사전·사후 진단 결과를 담은 '우리 가족 변화 리포트'와 완주 인증서도 전달한다. 모집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면서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자녀 없이 부부로 구성된 2인 가구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안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평등은 거창한 구호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의 일상을 함께 살피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보이지 않던 서로의 수고를 발견하고 가사와 돌봄을 '우리의 일'로 만들어가는 30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가정과 골목상권 등 주민의 일상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 속 양성평등 함께 잇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는 소상공인과 함께 '함께가게 실천서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지석교 인근서 개최…9일 오전 9시부터 200명 선착순 모집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깜깜한 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생태체험 행사가 광주 남구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지석교 인근에서 제11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반짝이는 밤하늘 춤추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촌천 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둘러보고 생태환경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운영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암실 속 반딧불이 관찰을 비롯해 친환경 비누 만들기, LED 반딧불이 목걸이 제작, 반딧불이 테마 게임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형 체험이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동요와 합창 등 음악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6시 30분부터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서식지 탐방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탐방로 해설사와 함께 지석교에서 칠석보 구간을 왕복하며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게 된다. 현장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생태체험 참가 신청은 9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놓친 주민을 위한 개별 탐방 기간도 운영한다. 남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대촌천 반딧불이 서식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반딧불이 생태체험은 대촌천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정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11일 북구가족센터서 봉행…유족·시민단체 등 100여 명 참석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한국전쟁 전후 국가 권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광주 북구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북구가족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한다. 이번 위령제는 한국전쟁을 전후해 광주 일대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들의 억울함을 달래고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광주유족회를 비롯해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여순사건 유족회,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령제는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고유문 및 추모사 낭독, 분향과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광주 지역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은 지난해 북구가 광주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본격화됐다. 북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유족연합회와 시민단체 등을 만나 의견을 듣고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는 한편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쟁 당시 집단 희생이 발생한 곳으로 추정되는 동림동 불공고개, 양산동 장고봉고개, 장등동 도동고개 등 3곳에 지난해 6월 추모비를 설치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억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나간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와 인권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전쟁 발발 이후 북구 지역에서는 광주형무소 재소자 가운데 2,300여 명의 민간인이 군경에 의해 적법한 절차 없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돌봄·재난·교통·의료 등 7개 분야 28개 과제…시민 생활안정 총력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가 복지 사각지대부터 재난·교통·의료까지 시민들의 일상을 살피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명절 기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명절 시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소외 이웃 지원 ▲물가 안정 및 경제 위기 대응 ▲재난 및 안전관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귀성객 안전 및 교통 ▲비상 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28개 과제를 챙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위기가구발굴단'이 앞장선다. 21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 1,641명이 참여해 고위험 취약 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며 명절 돌봄 공백을 줄여나간다. 연휴 기간 경로식당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668명에게는 대체식을 지원하고, 결식 우려 아동 584명에게 아동급식카드 추가분을 충전해 식사 지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한다. 명절 성수품 물가와 원산지 관리를 위해 물가 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노동자 임금체불 피해 예방에도 힘을 보탠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24시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 등 자연재난과 산불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피며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22개소와 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가정·가로 환경직 특별근무에 들어간다.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을 사전에 안내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한편 거리 가게와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정비도 집중적으로 이어간다. 귀성객과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불법주정차 지도·단속과 교통질서 유지 활동을 펼치고,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친절교육도 진행한다. 의료 공백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갖춘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파악해 광산구와 광산구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성수식품 취급업소 30개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함께 감염병·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명절일수록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물가와 돌봄, 재난·교통·의료 등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모든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與 ‘발전 5개사 통합법’ 살펴보니…통과까지 난관 4가지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5곳을 하나로 합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발전 공기업 통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하지만 국회 전문위원실이 앞서 발의된 유사 법안을 검토한 내용을 보면 법안의 구체적인 조항부터 실제 공사 출범까지 재무·법리·행정 절차에서 손질해야 할 대목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박해철 의원은 전날 한국발전공사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발전 5사의 권리·의무와 재산 등을 새로 설립되는 한국발전공사가 승계하는 구조다. 문제는 이를 뒷받침할 법률 조항 곳곳에 공백이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는 벌칙·과태료 규정이다. 박 의원안은 한국발전공사의 임직원에게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공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이를 어겼을 때 적용할 벌칙이나 과태료 조항은 별도로 두지 않았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실은 지난 4월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발의한 유사한 한국발전공사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전문위원실은 한국전력공사법 등 3개 공사 설립 법률에는 같은 수준의 금지 규정과 함께 제재 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해당 제정안에는 벌칙·과태료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사 입법례를 참고해 제재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법에 금지 행위를 적어놓고도 위반했을 때 제재할 수단이 없다면 실제 집행 과정에서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자본금 문제도 상당한 조정이 필요하다. 박 의원안은 한국발전공사의 자본금을 6조원으로 정하고 정부가 전액 출자하도록 했다. 그런데 통합 대상인 발전 5사의 실제 재무 규모와 법안에 적힌 자본금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결산 기준 발전 5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 합계는 약 29조7573억원이다. 법안의 법정 자본금 6조원보다 약 5배 많다. 발전 5사의 재산과 권리·의무를 새 공사로 넘기면서 법정 자본금은 6조원으로 정한다면 나머지 재산을 어떤 회계·법률적 방식으로 처리할지 정할 필요가 있다. 통합 과정에서 자산 실사와 가치 평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석탄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노동자 고용 문제 역시 법률 간 충돌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박 의원안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한국발전공사가 노력하도록 했다. 과거 발의안에 담겼던 '우선 고용 의무'보다 수위를 낮춘 조항이다. 그럼에도 기존 고용 관련 법령과의 관계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전문위원실은 과거 법안의 우선 고용 조항에 대해 출신 지역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균등한 취업 기회를 보장하는 고용정책 기본법 제7조 제1항과 충돌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안이 의무 대신 '노력'으로 표현을 완화했지만, 실제 통합 과정에서 기존 발전사 노동자를 어떤 기준으로 배치하고 고용을 승계할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공사 출범까지 주어진 시간도 변수다. 박 의원안은 법률 공포 후 6개월이 지나면 시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기간에 해야 할 일은 법인을 하나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을 작성해 인가받아야 한다. 임원 임명도 마쳐야 한다. 여기에 통합 대상 발전 5사의 자산과 부채 등에 대한 실사와 가치 평가를 진행하고 대통령령 등 하위 법령도 만들어야 한다. 전문위원실은 공포 후 6개월 동안 이런 절차를 모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시행일을 정할 때 하위법령 제정과 자산 실사에 필요한 실제 기간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발전 5사는 각각 별도 법인으로 운영돼 왔다. 인력과 자산, 부채, 계약관계 등을 한꺼번에 새 공사로 넘기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법률·회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국회 관계자는 “발전사 통합은 재무와 고용, 행정 절차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작업"이라며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벌칙 조항 보완과 자본금 산정 근거, 고용 승계 문제, 통합 준비 기간 등이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발전 공기업 통합을 추진하려면 통합 대상과 조직의 윤곽을 정하는 것과 함께 기존 5개 법인의 재산과 인력을 어떤 기준과 절차로 새 공사에 넘길지까지 법률에 담아야 한다. 해당 법안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이 같은 세부 규정을 놓고 상당한 보완 논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UN글로벌AI허브 유치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가 7일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국제기구 유치 필요성에 공감한 시민이 모여 만든 시민 주도 조직이다. 발대식도 시민 직접 준비하고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고양특례시의원, 관내 기관장을 비롯해 고양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선 고양연구원 안지호 연구위원이 'UN글로벌AI허브 고양시 유치 필요성'을 발제했다. 이어 민경선 시장과 김미수 의장 등 참석 내빈이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에 동참했다. 2부에선 '시민과 대화'를 통해 시민이 UN글로벌AI허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유치 추진 방향과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UN글로벌AI허브 유치를 촉구하는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서명운동은 온라인 서명과 함께 각 동 행정복지센터,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동시 진행된다. 중앙정부의 입지 공모가 예정된 하반기 이전까지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0만 명 서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경선 시장은 발대식 인사말에서 “국제기구 유치를 먼저 제안한 것도 시민이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것도 시민"이라며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은 UN글로벌AI허브 유치가 행정 목표가 아니라 고양시민 전체 뜻이란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만 시민 서명은 곧 고양의 의미"라며 “국회와 고양시, 시민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UN글로벌AI허브는 전 세계가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이다. AI 윤리와 국제표준 등 국제규범 마련, AI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공동연구, 기후-보건-재난 등 인류 공통 과제 해결, AI 법-제도 연구 등을 수행한다. 중앙정부는 하반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입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등 국제회의 인프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접근성과 GTX-A, KTX등 광역 교통망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AI-데이터센터 기반 △국립암센터, 명지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의료 인프라 △한국항공대, 중부대 등교육 인프라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달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고양시의회, 관내 기관-단체가 함께한 'UN글로벌AI허브 유치 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관내 창업기업의 제품 판로 개척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2026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참가기업을 7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과 협업을 통해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어려운 창업기업에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반응과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 아트리움에서 운영하며, 관내 창업기업 15개를 선정해 팝업스토어와 이벤트존 운영, 소비자 조사 등을 진행한다. 참가기업은 모집 및 서류 접수 후 서면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초 사전설명회를 열고, 팝업스토어 운영 이후에는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를 참가기업에 제공해 제품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세부 내용은 고양특례시 누리집(goyang.go.kr)과 원스톱창업플랫폼 누리집(goyangstartu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 야외행사까지 모담도서관에서 '책, 일생의 기쁨'을 주제로 '2026김포 독서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김포 독서대전은 도서관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인문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별전 'AI 시대 책에서 답을 찾다'를 통해 빠르게 답을 얻는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AI 체험존에선 AI 캐리커처,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북콘서트에선 은희경 작가와 김나영 평론가가 'AI 시대, 문학으로 사람 읽기' 주제로 시민과 토론했다. 6일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이기형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주영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시민 독서감상문 공모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인 △허진석(초등부, 유현초5) △김도연(청소년부, 운양고1) △한철(성인부)와 시민 창작 그림책 공모 최우수 수상자인 정지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서관이 새로운 기술과 미래를 함께 경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AI가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올수록 정보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기준이 칠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독서대전이 시민 AI를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책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 후에는 가족 마술쇼가 펼쳐졌으며, 서경석 작가의 북콘서트와 그림책 작가와 만남, 야외 버블쇼 등이 이어져 다채로운 축제 문화를 제공했다. 2026김포 독서대전에는 시민이 주체로 참여했다. 도서관 독서동아리는 명심보감 구절 달력 만들기, 나를 표현하는 문장 찾기 등 독서 체험을 직접 운영했으며, 사립작은도서관과 장기도서관 청소년운영위원회도 독서 성향 진단과 아트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출판사가 참여한 북페어에선 책 홍보와 독서 체험, 작가 사인회 등이 진행됐다. 시민은 관심 있는 책을 살펴보고 창작자와 만나면서 책을 고르고 읽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독서문화를 확산해 전 세대가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리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도약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9월부터 11월까지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삶과 마재마을 역사-문화를 배우는'2026 여유당 인문트레킹'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유당 인문트레킹은 정약용유적지 일대 역사문화테마지구 조성과 연계해 하나의 역사문화권으로 연결하는 도보 답사형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마재마을을 직접 걸으며 다산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고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울러 남양주 문화요일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총 10회 운영되며, 수요일인 '남양주 문화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전문 연구자와 함께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등 능내리 일대를 잇는 트레킹코스를 걸으며 다산 생애와 업적을 살펴본다. 특히 마재마을 역사와 전통 등 지역 곳곳에 담긴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통합예약포털에서 사전 신청하면 되며, 회차별 모집 인원은 10~20명이다. 한편 참여 신청과 운영 일정 등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통합예약포털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다산평생학습과 다산정약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교육-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생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납초 학교복합시설 구축사업' 건축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 광적면 가납초등학교 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복합시설을 마련해 관내 부족한 돌봄-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서부권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설에는 돌봄교육시설, 국제화교육센터, 에듀테크교육센터, 청소년쉼터, 실내체육시설 등이 계획돼 있으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평생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799-2번지 일원 가납초등학교 내로, 기존 학교시설과 별동으로 증축해 연면적 약 123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52억원이며, 설계용역비는 약 2억3000만원이며 공사비는 약 45억원 규모다. 설계 공모 참가 등록은 오는 15일까지 양주시 누리집 또는 설계공모 누리집(unbuilt.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작품은 내달 15일 접수한다. 내달 26일 사전 심사와 30일 작품 심사는 건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며, 결과는 11월3일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해당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수행권이 부여되며, 입상작은 관련 지침에 따라 공모안 작성에 소요된 비용을 보상한다. 설계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약 6개월이며,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및 설계 공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 파인(FINE)주택 매입형' 6호의 입주자를 14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파인(FINE)주택 매입형은 파주시가 소유한 공유재산을 활용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하는 파주형 공공주택 사업이다. 이번에는 총 6호를 공급하며, 신혼부부 유형의 장안미우 아파트 1호, 다자녀가구 유형의 쇠재마을 아파트 1호와 법원읍 소재 청년주택 4호다. 특히 청년주택에는 냉장고, 냉난방기, 세탁기, 침대 및 수납 가구 등 기본 비품까지 갖춰 초기 주거비 부담도 낮췄다. 파주시는 계약 포기 등에 대비해 유형별 공급 호수의 2배수인 총 12명의 예비입주자도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8월28일 기준 파주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무주택자로, 청년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신혼부부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예비신혼부부, 다자녀가구는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구가 대상이다. 선정은 추첨이 아닌 유형별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이다. 청년 유형은 공급 주택과 주요 사업장-작업장-근무지 간 거리, 근무 또는 운영 기간, 파주시 계속 거주기간, 신청인 나이 등을 종합 평가한다. 미취업 청년도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임대보증금은 해당 주택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10%, 월 임대료는 공시가격의 연 1% 수준으로 산정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자녀 출산에 따른 추가 연장을 포함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파주시주거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이나 우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파주시 주택과 주거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20%대 가능성” 李 지지율 경고음인데…‘국면 반전 카드’ 안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국 지지율이 30%대 후반까지 내려온 가운데 서울과 2030세대에서는 이미 20%대가 나타나면서 지지율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과 세제 정책에 대한 불만, 사법 관련 논란 등이 겹치는 상황에서 이를 단번에 뒤집을 만한 '국면 반전 카드'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일 본지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5%로 0.8%p 상승하면서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22.1%p까지 벌어졌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3주차 48.4% 이후 8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서울 및 청년층에서 나타난 수치가 심상치 않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0%p 하락한 29.0%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28.8%)와 30대(29.8%) 지지율이 20%대를 보였다. 전국 단위 지지율이 아직 30%대 후반에 머물고 있지만, 주요 지역과 세대에서 이미 20%대가 나타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획기적 반전의 계기가 없으면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잘못하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라는 게 전국적으로 되는 거지만, 특히 서울의 여론에 대해 대통령께서 굉장히 심각한 생각을 하셔야 한다"며 “서울의 여론이 결국 정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동산 정책이 꼽힌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했지만, 정부가 지난해 9월 7일 공급대책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이후 올해 8월 다섯째 주(31일 기준)까지 82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가 후속 공급대책과 대출·세제 관련 조치를 잇달아 내놨지만 시장에서 체감하는 정책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부동산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안이라는 점이다. 공급 확대는 착공과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대출이나 세제 규제 역시 즉각적인 집값 안정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결국 현재 지지율을 끌어내린 핵심 현안이면서도 단기간에 국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여기에 2기 개각 후보자들을 둘러싼 잡음과 공소취소 의혹 등 대통령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도 부담이다. 정책 성과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인사와 사법 관련 논란이 잇따르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반전시키기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국정운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것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다. 미국은 '동맹기여'를 강조하며 조속한 투입을 재촉하는 반면, 이란은 한국이 파병을 단행하면 '참전'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부가 쉽사리 파병을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특히 호르무즈 파병 여부는 향후 지지층의 추가 이탈을 촉발할 수 있는 또 다른 정치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앞서 노무현 정부에서도 이라크 파병 결정이 진보 진영과 핵심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오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면서 국정 지지율에 부담을 준 사례가 있다. 다만 파병을 하지 않는 것 역시 정치적 부담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미동맹과 안보 상황을 고려하면 파병 여부를 단순히 국내 지지율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파병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지율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북핵 문제 등으로 국민들이 안보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파병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중도층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르무즈 문제는 단순히 지지율만 놓고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국가의 생존과 한미관계가 걸린 문제"라며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요 현안들이 오히려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되기보다 각각 다른 정치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면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 교수는 “현재로서는 지지율을 반전시킬 만한 뚜렷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치는 결국 인식의 영역이기 때문에 한번 부정적인 인식이 굳어지면 이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홍익표 “연임 논란 유감…李대통령, 분명하게 의사 밝힐 것”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에 대해 “분명히 얘기했는데도 논란이 커지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회자가 “대통령 한마디로 정리될 수 있는데 그 말을 굳이 안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말씀하실 기회에 더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의사를 밝히실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한 진솔한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가까운 시일 내 검토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연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이어 “통상 9월이 외교 시즌이다. 유엔 (총회)에 꼭 가셔야 되고, 멕시코 방문 일정도 있다"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이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시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연임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연임과 관련해 '아무런 생각이 없다. 할 생각이 없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공소 취소' 논란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공소 취소 자체보다 조작 기소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의 관점은 공소 취소보다 조작 기소에 더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작 기소라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나면 공소 취소는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고민이 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법왜곡죄 등에 따라서도 할 수가 있다. 잘못된 기소를 계속 공소를 유지하는 것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파병 문제와 관련해서는 실제 파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수석은 “당초 기사는 거의 참전하는 것 같은 뉘앙스로 나왔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현재 우리 시민들께서, 또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한미 관계 속에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다소 우려하는 시각도 있어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께서 순방 갔다 오시고 나면 좀 더 논의가 있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파병과 관련해 우리 경제나 안보 분야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최종 판단은 우리 정부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수석은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권 국가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이지, 압력을 넣는다고 무조건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내 갈등과 관련해서는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와 이 대통령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했다. '대통령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싫어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어떻냐'는 질문에 홍 수석은 “그렇지 않다"며 “평소에 대통령이 '내가 싫어할 이유가 뭐가 있냐'고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김민석 대표와 정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했을 당시 정 전 대표를 먼저 만나 약 30분간 별도로 회동했다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문 연 지 두 달 만에 1만 명…1967호서극장, 공주 왕도심 새 명소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왕도심의 옛 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살린 '1967호서극장'이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9일 문을 연 1967호서극장의 누적 관람객이 9월 6일 기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개관 한 달여 만에 관람객 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하루 동안 1200명이 찾았다. 재단이 예상했던 추석 연휴 전후보다 20일 이상 빠르게 1만 명을 달성했다. 재단은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콘텐츠를 보강한다. 기존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안정화하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간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호서극장과 왕도심의 다른 관광자원을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1만 명 돌파를 통해 호서극장 재개관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기대를 확인했다"며 “콘텐츠 확충 시기를 앞당겨 호서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고 왕도심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 대응…충남도, 에너지·미래산업 전환 속도

태안=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로 석탄발전의 단계적 퇴장이 시작되면서 충남도가 지역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고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도 지원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충남통(通)행' 두 번째 방문지인 태안군을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윤희신 태안군수와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의회 방문, 기관·단체장 환담, 군민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했다.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윤 군수와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의 처리 상황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충남도는 석탄화력 폐지 이후 태안의 산업과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부남호 생태복원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통해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도 추진한다.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주민 의견 9건 가운데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면담과 해상풍력 전담 체계 마련 등 2건은 처리를 마쳤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편의장비 지원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관리,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등 5건은 추진 중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 승격은 관계 기관에 계속 건의하기로 했다.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와 관련해서는 군사 비행장화와 소음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태안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도는 태안화력 폐지에 맞춰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후속 조치,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충남 서해안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착공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찾는다. 반려식물 박람회 정례 개최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안면도 관광지 개발,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도 주요 지원 과제에 포함됐다. 수산 증·양식 지원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조기 준공,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20주년 기념행사, 태안 공영터미널 환경 개선도 사업 추진 상황과 재정 여건을 살펴 지원하거나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태안은 천혜의 해양 자원과 미래 신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서해안 대전환의 핵심 지역"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태안이 충남 서해안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태안 방문에 이어 오는 1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에서 충남통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보성군-화순군-고흥군

8일부터 10월까지 4차례 운영…농업인·고령층 등 1,000여 명 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병원이나 의원을 찾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간다. 보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보성농협, 벌교농협, 북부농협, 득량농협 등 지역내 4개 지역농협이 함께 참여한다. 농업인과 고령층 등 의료 취약 주민 1,000여 명이 대상이다. 진료 분야도 다양하다. 양·한방 진료와 의료지원을 비롯해 치과 진료 및 구강관리 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관리, 검안과 맞춤형 돋보기 지원 등이 제공된다. 전문 의료진과 검안팀도 현장을 찾는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과 솔닥, E안경, 안경1번가 등이 참여해 분야별 진료와 상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첫 진료는 8일 겸백초등학교에서 시작한다. 이후 ▲9월 16일 득량복지센터 ▲10월 13일 조성 동로현복지센터 ▲10월 30일 보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농촌왕진버스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13일 '화사로와, 화순' 첫 팝업…6개 테마 여행코스·관광 굿즈 선봬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의 자연과 관광 콘텐츠를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연남동에 문을 연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수도권 MZ세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화사로와, 화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재단이 서울 도심에서 관광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화순여행 무릉도원 탐험기'다. 화순의 대표 관광명소인 화순적벽과 특산물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자연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단순히 전시를 둘러보는 관람객이 아니라 '탐험가'가 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화순의 관광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현장에는 화순의 위치를 직접 찾아보는 공간을 비롯해 6개 테마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아카이빙존, 화순적벽문화축제 퍼즐 체험존, 한정판 관광 굿즈 리워드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아카이빙존에서는 '화사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가족 ▲치유관광 ▲아웃도어 ▲사찰탐방 등 6가지 맞춤형 테마 여행코스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풍류 돋보기' 교구를 활용해 여행코스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며 화순 여행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의 경험이 실제 화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적벽 퍼즐 미션을 완성한 방문객에게는 10월 개최 예정인 '화순적벽문화축제' 포스터와 상세 일정이 안내된다. 현장에서는 전문 상담을 통해 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 예약도 가능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화순의 감성을 담은 한정판 관광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수도권 관광마케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서울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를 향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여행사와 여행기획자, 로컬 크리에이터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판매를 위한 B2B 협력 기반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화순이라는 지역의 브랜드를 서울에 알리는 동시에 현장에서 경험한 화순의 매력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한 새로운 관광마케팅의 시도"라며 “앞으로도 방문객이 직접 경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화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사로와, 화순' 팝업스토어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고흥군·교육지원청 협약…K-우주항공·AI 인재 양성 모델 발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지역 특화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지역의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정부 정책이다. 지정될 경우 최대 5년간 연간 20억원 이내의 특별교부금과 교육정책 특례 등이 지원된다. 이날 협약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신자경 고흥교육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위한 운영기획서 마련부터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 교육격차 완화와 인재 양성 경쟁력 강화, 지방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드론센터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와 지역 인프라를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과 연계해 교육과 지역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K-우주항공 메카 고흥교육'을 비전으로 정하고 ▲소규모학교 공동교육혁신 ▲지역공동체 글로컬 교육혁신 ▲K-우주항공·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산업혁신 ▲인프라·제도 및 교육지원 체계혁신 등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다시 고흥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경험을 발판 삼아 고흥만의 특색있는 교육혁신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에서 공부한 인재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업무협약 이후 9월 중 2차 컨설팅과 최종 점검을 거쳐 9월 말 교육부에 운영기획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정치는 히틀러, 경제는 차베스, 임기는 푸틴”… 정점식 “개헌 절대 없다” 쐐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를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비유하며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절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임기연장 개헌카드? 국힘, 이번 정부서 절대 개헌 없다" 정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부패한 경찰이 사건을 암장하듯이 대통령은 자기 재판을 암장하려고 한다"면서 “국민주권정부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다. '국민암장정부'라고 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총통처럼 권력을 휘두르면서 국민의 자유를 옭아매고 법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며 “흥청망청 재정을 낭비하고, 나라 빚 위에 또 다른 빚을 쌓아가며 그야말로 '빚의 혁명'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급기야 임기 연장을 노리는 개헌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정치는 히틀러처럼, 경제는 차베스처럼, 임기는 푸틴처럼,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항의와 고성이 터져 나왔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중임제 개헌도 언급했지만 '연임 안 한다', '재판 받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은 개헌 논의가 민심의 역풍을 맞자 배임죄 폐지 카드를 다시 꺼냈다. 이는 본인 재판의 죄목을 삭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즉각 재개하라"며 “권력과 비겁하게 타협할수록 정권의 하수인들이 사법부를 장악하게 될 것이고, 사법부의 명예와 긍지를 지키는 일은 사법부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뿐"이라고 당부했다. ■김승원·용혜인·이형일·홍지선 임명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 최근 단행된 2기 개각을 두고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의 수장이자 신약 사기 의혹 관련자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됐다"며 “비례대표만 두 번을 하고 장관, 의원직까지 겸직하겠다는 특혜와 불공정의 상징인 사람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모두 정책 실패의 책임이 있는 차관 출신"이라며 “실패한 경제정책, 부동산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김승원 후보자 지명은) '대통령 자기 죄 지우기를 반드시 하겠다', (용혜인 후보자 지명은) '청년층은 포기하겠다', (이형일·홍지선 후보자 지명은) '부동산 규제, 포퓰리즘 정책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아파트값 11% 상승, ETF 투자손실 56조, 호남반도체는 기업약탈" 정 원내대표는 치안·부동산·주식·법치·국방·국가재정 등 전 분야를 두고 “손대는 것마다 재앙"이라며 현 시국을 이 대통령과 팬데믹의 합성어인 '잼데믹'으로 규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치안의 지옥문을 열었다"며 “경찰의 사건 암장이 가히 충격이다. 여기에 보완수사권마저 폐지된다면 암장을 예방하기는커녕 차후에 밝혀내는 것조차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은 11%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의 8.2%를 뛰어넘었다"며 “올해 초 대통령은 부동산을 잡는 것이 계곡 정비보다 쉽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매매, 전세, 월세의 트리플 상승이 수도권을 도미노처럼 덮치고 있다. 대통령은 부동산이 아니라 국민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기 세력 때문에 부동산이 오른다는 망상에 빠져서 민간 재개발·재건축은 막아놓고 대출 규제와 세금 폭탄을 남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증시 정책에 대해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사이드카는 31회, 서킷브레이커는 7회 있었다. 역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사례는 닷컴버블 붕괴, 9·11테러, 코로나 펜데믹과 같은 재앙적 상황이었다. 이재명 정부의 금융 정책이 재앙이라는 뜻"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투자 손실은 54조원에서 56조원 이상까지도 추산된다.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등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업 실적이 좋으면 뺏어갈 궁리만 한다. 정부가 저지른 최악의 기업 약탈은 바로 호남 반도체"라며 “중국은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 우리는 강제 투자와 이익 배분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래대응은 미래약탈…비열한 폭정과 맞서 싸울 것" 국가채무가 2030년 13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정부는 820조 슈퍼 예산안을 발표했다. 아껴도 모자랄 판인데, 극단적 확장재정을 택했다"며 “지금처럼 '오늘만 산다' 식으로 재정을 운용하면 결국 미래 세대에게 부채를 떠넘기는 것이다. 미래대응이 아니라 미래약탈"이라고 지적했다. 국방 분야와 관련해서는 “햇볕정책으로 햇볕은 핵이 됐고, 우리 국민은 핵의 인질이 됐다"며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미 간 핵공유,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F-35 전투기 전술핵 탑재훈련 등으로 핵 억제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끝으로 보수다운 정치를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더 좋게 가꾸어서 후대로 물려주는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포퓰리즘과, 권력자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온 국민을 희생시키는 저 비열한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