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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수 선거 ‘박승영 단일화’ vs ‘신영재 재선론’…양강구도 본격화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수 선거가 민주진보 단일화와 현직 재선론이 맞붙는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와 진보당 강석헌 후보는 15일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진영 승리를 위한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양 후보는 공동 협약문을 통해 “내란의 상처를 극복하고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적극 연대하고 협력하겠다"며 “홍천군에서 지방자치와 연합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지역소멸 극복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홍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농촌기본소득 도입과 통합돌봄센터 확충, 재생에너지 공영화, 청년 안전망 구축, 읍면별 균형발전계획 수립 등 9개 정책 의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정책으로는 농촌기본소득 즉각 도입과 홍천군 자체 농산물 유통망 구축이 제시됐다. 또 주민 동의 없는 난개발 사업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박 후보 측은 이날 지역 종교계 지지 선언도 공개했다. 홍천 지역 목회자 3인은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30년 가까운 행정 경험과 주민 중심 행정 철학,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이 홍천 발전에 필요하다"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박승영 후보는 “오직 주민만 바라보며 화합과 도약의 홍천을 만들겠다"며 “민주진보진영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홍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는 현장 중심 행보와 안정적인 군정 운영 성과를 앞세우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 후보는 16일 오후 홍천읍 홍천로 로하스빌딩 7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과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신 후보는 “멈추지 않았던 4년의 변화와 더 큰 홍천의 미래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홍천 발전을 멈춤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 측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현직 군수로서의 안정감과 연속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국힘 윤용근 “금강벨트 통합 개발”…공주·부여·청양 공동 성장 구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보선 후보인 윤용근 후보가 15일 금강권 통합 관광개발과 농지연금형 임대제도 도입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방향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공주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주·부여·청양은 단순히 행정구역으로 나뉜 지역이 아니라 하나의 백제문화권"이라며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금강벨트 통합 관광경제 허브' 조성 구상을 내놨다. 윤 후보는 “금강은 세종·공주·부여·논산·익산·군산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생활·문화권"이라며 “행정구역 때문에 통합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 국가 차원의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주와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객을 수용할 숙박·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세종과 공주 KTX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농촌 고령화 대책으로는 '농지임대 기본연금 특별법' 제정 방안도 밝혔다. 윤 후보는 “고령 농민들이 소유권은 유지한 채 농지를 장기 임대하고, 임대료를 연금처럼 매달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지가 단순 자산이 아니라 노후 소득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 유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온라인 기반 1인 창조기업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온라인 장비와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방위산업 육성 구상도 밝혔다. 그는 “계룡대와 국방과학연구원(ADD) 등 충청권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산업 기반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공주·부여·청양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생활밀착형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횡성군,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 개최…귀농귀촌 종합학교 운영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네덜란드군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국제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1951년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네덜란드군 고(故) 마리누스 덴 오우덴(Marinus den Ouden) 중령을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하면서 올해 추모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횡성군은 15일 횡성읍 보훈공원과 우천면 우항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일원에서 '2026년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관하고 횡성군과 육군 제36보병사단이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머나먼 타국에서 참전한 네덜란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부의 '이달의 6·25전쟁 영웅' 선정에 따라 덴 오우덴 중령의 공적을 기리는 선정패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측에 전달하며 참전 영웅의 헌신과 희생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추모행사는 횡성읍 보훈공원 내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 추모비'와 우천면 우항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서 진행됐다. 우천면 참전기념비는 횡성전투 당시 치열한 교전 속에서도 끝까지 진지를 사수한 덴 오우덴 중령과 네덜란드 대대 장병들의 투혼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를 비롯해 횡성군 관계자와 참전용사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모비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이어가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최태영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에 나섰다. 횡성군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송호대학교 창조관 1층에서 '2026 귀농귀촌 종합학교'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입교식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발된 교육생 35명을 비롯해 횡성군 관계자와 위탁 운영기관인 송호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주말 진행되며 총 80시간 규모의 기초·심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업 및 귀농 입문 이론 교육을 비롯해 현장 견학과 체험·실습, 선배 귀농인과의 토크콘서트 등 실제 정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횡성군은 연령과 귀농·귀촌 예정 가족 수, 토지 보유 규모, 지역 연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도권 도시민을 우선 선발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또 수료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귀농창업자금 신청 시 교육시간 80시간도 공식 인정된다. 정순길 횡성군 농정과장은 “이번 종합학교가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앞선 전재수·바짝 붙은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 초접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부산시장 선거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부산 민심도 다시 출렁이는 분위기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우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역시 간격을 좁혀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 후보가 한발 앞선 모습이지만, 막판 변수에 따라 승부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접전 구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공개된 여론조사들을 보면 전 후보가 박 후보와 비교해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이거나,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 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47.9%, 박 후보가 38.4%를 기록해 약 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양자 대결에서도 전 후보 49.7%, 박 후보 40.6%로 집계됐다. 전 후보가 비교적 안정적인 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같은 날 발표된 펜앤마이크가 의뢰해 여론조사공정에거 실시한 조사에서는 분위기가 달랐다. 전 후보 45.6%, 박 후보 41.3%로 두 후보 격차가 4.3%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 후보가 전 후보를 바짝 쫒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두 후보 차이가 2%포인트에 불과했고,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전 후보 47.7%p, 박 후보 40.2%로 격차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선거 초반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감안하면, 최근 들어 박 후보가 서서히 간격을 좁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계엄은 잘못”…국힘 윤용근, 충청 민심·보수 결집 호소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12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주·부여·청양 후보로 공천한 윤용근 후보가 15일 “충청은 대한민국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곳"이라며 “보수와 진보가 함께 가는 균형의 정치를 충청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당 미디어대변인과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윤 후보는 이날 공주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행복해진다"며 “정권 심판론을 이야기하기보다 정부가 잘하는 부분은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뿌리를 흔드는 정책과 법률은 막아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계엄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그 일로 국민들이 큰 상처를 입었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정권교체가 이뤄진 부분 역시 국민 앞에 사죄드려야 할 문제"라며 “보수와 진보가 날개처럼 함께 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 늦어지면서 선거 초반부터 변수로 떠올랐다.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천 신청을 철회한 뒤 윤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서 제외된 김혁종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 표 분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김혁종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상생과 보수 결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공천 확정 직후 김혁종 후보에게 가장 먼저 연락했다"며 “김 후보는 능력과 자질이 뛰어난 분으로, 공주·부여·청양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과 의견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보수가 분열하면 결국 공주도, 부여도, 청양도 모두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서로 힘을 모아 함께 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공주·부여·청양은 백제문화권이라는 공통 정체성을 가진 지역"이라며 “소지역주의가 아니라 함께 살아나는 대지역주의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법률 전문가 경력을 강조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활동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체계를 지켜야 한다"며 “법사위에 들어가 대한민국의 뿌리를 흔드는 나쁜 법률들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정치적 기반과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후보는 “정 전 실장은 공주·부여·청양 보수 정치의 큰 산"이라며 “정 전 실장이 만들어온 정치적 기반과 성과를 계승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민주당, 장애인 비하 논란 유튜버와 방송한 박형준 비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유튜브 방송 출연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5일 성명을 내고 박 후보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감동란TV'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일을 문제 삼았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감동란(본명 김소은)씨는 과거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 시민을 대표하겠다는 시장 후보가 사회적 논란이 있었던 방송에 출연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보수 지지층 결집을 노린 의도된 행보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감동란씨가 지난해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예지 의원을 향해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던 점을 언급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또 해당 방송이 일부 유료 회원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수백만 부산 시민을 대표했던 현직 시장이 고액 유료 회원 대상 방송에 출연한 것은 특권의식을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도 비판을 이어갔다.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은 “장애인 비하 논란이 있었던 유튜버 방송에 출연한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 부족을 보여주는 행동이다"며 “부산시장 후보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손영광 씨 영입 사례처럼 계엄·내란 세력과의 정치적 관계도 여전히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 후보가 출연한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에 대해 민주당 부산시당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캠프 차원의 해명이 아니라 박 후보가 직접 시민 앞에 나와 출연 경위와 이유를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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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 15일 개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문무대왕의 호국·애민 정신과 신라 해양 개척정신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복합 역사문화 공간이다. 역사관은 신라 제30대 왕인 문무대왕의 업적과 동해를 중심으로 발전한 신라 해양문화의 역사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한다. 특히 실감형 영상과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신라 해양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문무대왕 체험 미디어존, 바다누리실, 카페테리아, 기념품숍 등이 마련돼 관람객 편의와 체험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2층에는 문무대왕 역사전시실(실감영상실)과 신라 해양 실크로드 전시실(체험영상실)이 조성됐다. 관람객들은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통해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과 신라 해양문화, 국제교류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경주시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동경주 지역의 새로운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천년 신라의 해양 개척 정신과 호국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역사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4일 청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과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도고등학교 동아리 축제와 연계해 청소년기 올바른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큐스캔 장비를 활용한 치면세균막 검사와 구강 상담을 비롯해 구강 관리 용품 전시 및 사용법 안내, 구강보건사업 리플릿과 칫솔 등 홍보 물품 배부가 진행됐다. 청도군은 학생 대상 캠페인에 이어 오는 29일 청도시장에서도 지역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께 지키는 구강 건강, 이(齒)로운 노후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구강 상담과 함께 금연 상담,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검사도 함께 실시된다. 또 룰렛 이벤트를 통한 기념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북구청은 노원동 1·2·3가와 침산동 일원에 설치된 노후 건물번호판 4821개를 무상 교체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외부 환경에 노출돼 탈색과 부식 등으로 식별이 어려워진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시민들의 주소 정보 활용 편의와 생활 안전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교체 대상은 설치 후 10년이 지나 내구연한을 초과한 건물번호판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새로 설치된 번호판에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QR코드 기능도 적용됐다.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재 위치 정보가 포함된 구조 요청 문자를 112와 119에 전송할 수 있어 긴급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는 2024년부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체 사업을 이어가 우편·물류 오배송을 줄이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 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관리로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오는 12월 4일까지 교내 실습실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등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꿈을 잇다, 미래를 열다'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교 부적응이나 가정환경 등의 이유로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속감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개방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정서 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는 간호학과와 언어치료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등 9개 학과 전임교수진과 재학생 멘토가 참여한다. 또 대구보건대학교병원과 학생상담센터가 협력해 회당 10명 이내의 소규모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자기이해와 타인이해, 직업탐색, 소속감 형성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구조에 맞춰 2주 순환제로 진행된다. 홀수 주차에는 미술치료와 감정표현 활동 중심의 자기이해 및 관계 형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짝수 주차에는 보건의료와 병원행정, 뷰티, 바리스타, CSI 과학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체험과 진로설계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감사 표현 활동을 통해 정서 회복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 '꽃으로 전하는 감사'를 새롭게 도입했다. 대학 측은 참가 청소년들이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와의 밀착형 상호작용을 통해 대학이라는 새로운 공간 안에서 사회적 소속감을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외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로 지원과 관계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삼보모터스와 손잡고 로봇산업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촉진에 나선다. DGIST는 지난 14일 삼보모터스와 로봇산업 AX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보모터스가 기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핵심 부품 설계 기술을 내재화하고, 첨단 로봇 부품 전문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7년 설립된 삼보모터스는 파워트레인과 섀시 핵심 부품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해 온 지역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차와 미래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미래 산업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DGIST 내부에 'DGIST-삼보모터스 AX 공동연구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랩에는 기업 연구인력과 DGIST 연구진이 함께 상주하며 협력 연구를 수행하는 '산학연 원팀' 체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제조혁신 기술 개발과 로봇 핵심 부품의 설계·실증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의 첨단 연구역량과 기업의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 제조현장의 기술 난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DGIST와 삼보모터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로봇 부품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삼보모터스가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DGIST의 AI·로봇 분야 연구역량과 접목해 제조현장의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며 “이번 협력이 지역 산업의 AX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2026 청년이음 일자리 박람회'와 '2026학년도 1학기 계명 멘토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계명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총 18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참여 대학인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가 지역고용센터, 대구광역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2026 청년이음 일자리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iM뱅크, 한미약품, 트리니티항공 등 공공기관과 기업 36곳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대1 취업 상담을 진행한 '일자리이음관'을 비롯해 청년고용정책과 취업지원 정보를 제공한 '정보이음관',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의 '소통이음관'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 열린 '계명 멘토데이'에는 공공기관과 자동차·전기·유통·항공 분야 등에 재직 중인 졸업 동문 3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직무 경험과 조직문화, 채용 준비 과정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공유받으며 진로 설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최해운 계명대 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채용시장 동향과 산업 현장의 변화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수요와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올해 0.23㏊ 면적, 900㎏ 생산 예정, 화장품 원료 각광'고품질 생산기반 확충'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병풀'을 고부가가치 신소득 작물로 육성한다. 해남군은 2022년 0.1ha 규모의 병풀 시범 재배를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재배 면적을 0.23ha까지 확대했다. 참여 농가도 2개소로 늘어나면서 병풀 생산량은 건초 기준 연간 200kg에서 900kg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베드 재배 방식을 도입·운영함으로써, 품질 균일화와 생산성 향상에 성과를 내고 있다. 병풀은 미나리과 다년생 초본식물로, 마데카소사이드와 아시아티코사이드 등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재생과 진정, 항염·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화장품 원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부가가치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생산된 병풀은 화장품 기업'톤28'에 납품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은 해남산 병풀을 활용한 '해남404 펩타시카' 제품군을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병풀 산업을 단순 재배에 그치지 않고 가공·유통까지 연계한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 원료 1차 가공시설의 지역 유치를 추진해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확대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병풀은 농가 소득 창출은 물론 가공·유통 산업까지 확장 가능한 전략 작물"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읍 고산윤선도유적지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오는 30일 고산윤선도유적지를 야간 개방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고산유적지 달빛 산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보름달이 뜨는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고산유적지의 고즈넉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 고산오우가정원 등의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관람객들이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고산유적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내 손안의 보름달'을 주제로 한 스트링아트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을 엮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인생의 오우(五友)를 되새길 수 있다. 고산윤선도박물관 다도체험실에서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전통 다도 체험이 마련돼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여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땅끝순례문학관 로비에서는 시화풍정'담소' 공연이 함께 진행돼 공연과 체험, 야간 관람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산유적지 달빛 산책 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문화체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남만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고회 개최, 부서별 종합 대책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올여름 기상 전망과 부서별 종합 대책을 공유하고, 중점 추진 상황 점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5월 15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호우와 태풍, 폭염, 고수온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13개 협업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도로 빗물받이 정비, 하수 관로 준설, 상습 침구 구역 정비 등을 완료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 시설, 급경사지, 재해 위험 지역 및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피해 최소화에 힘쓸 방침이다.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폭염 대비 T/F팀을 운영하여 무더위 쉼터 76개소 운영, 취약 계층 안부 확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신우철 군수는 “시기별로 세부적인 자연 재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군민에게 홍보하는 등 안전한 완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상황 가정한 체험형 교육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보건소는 5월 12일에 지산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된 교육으로, 지난해에는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응급처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에는 실제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심폐소생술(CPR)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이장단은 교육용 사람 모형(마네킹)을 활용해 실습을 반복했다. 특히, 마을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이장단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초기에 대응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을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장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산면 관계자는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장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통해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한발 더 나아갔다"라며, “앞으로 실제 위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성인 878명 대상 조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진행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보건소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통계 조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의료 이용 등을 파악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진행하며,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528개 표본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8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 컴퓨터(PC)를 활용한 1:1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정신건강 △만성질환 관리 △의료 이용 등으로 조사 후에는 참여한 대상자에게 소정의 답례품도 지급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과천시, 전국 최고 아동 성장환경 도시로 우뚝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으며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과천시가 보여주는 촘촘한 아동·돌봄 정책이 새로운 지방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난달 발표한 '대한민국 아동 성장환경 지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과천시는 건강·교육·복지·지역사회 등 4개 영역에서 총점 91.34점을 기록하며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위 지자체가 기록한 88.01점과 비교해도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번 평가는 민간 차원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아동 성장 환경을 종합 분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출산 장려 정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아이들이 성장하는 환경과 부모의 양육 여건을 함께 평가했다는 점에서 지방정부의 정책 역량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과천시는 최근 몇 년간 아동과 가족 중심의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정책 전담부서인 '아동복지과'를 신설하면서 정책 추진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아동 정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주거 안정 지원도 눈에 띈다. 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과천다움주택' 공급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주거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다자녀가구 양육 바우처 사업도 추진하며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돌봄 인프라 확충 역시 과천시 정책의 핵심이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시비 예산을 추가 지원해 안전성과 돌봄의 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맞벌이 가정 증가로 공공 돌봄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과천시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권리 보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동의 놀 권리와 참여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시는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36개 중점 추진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매년 열리는 과천어린이축제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아동 친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놀이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우는 동시에 가족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도 문을 열 예정이다. 전문 상담과 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아동 보호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미영 과천시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전국 1위 선정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 정책과 돌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홍천군, 농가 경쟁력 강화 속도…고구마 무병묘·대왕2호 콩 육성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구마 우량 종순 보급과 전략작목 '대왕2호' 콩 육성에 나서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생산 지원을 넘어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 판로 구축, 농가 역량 강화까지 연계한 현장형 농업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역 고구마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종순 2만 주 공급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된 사업으로,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 확대와 안정적인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고구마는 잎말림바이러스와 얼룩무늬바이러스 등에 취약해 복합 감염 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누적되면 수확량이 크게 떨어져 농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우량 종순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센터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확보한 조직배양묘를 온실에서 순화한 뒤 3~4차례 증식 과정을 거쳐 건강한 무병묘를 생산·보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무병묘는 일반 종순보다 생육이 왕성하고 색과 형태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수확량도 기존 대비 20~30% 향상 효과가 기대되며, 올해 생산한 고구마를 내년도 씨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어 종자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급 품종은 모두 국내 육성 품종으로 구성됐다. 밤고구마 품종 진율미를 비롯해 꿀고구마 소담미, 호박고구마 호감미·호풍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담미와 호풍미는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농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종순 공급과 함께 재배 기술 교육도 병행했다. 식재 방법과 병해충 관리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영농 지원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전략작목 육성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14일 서석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서석 대왕2호 작목반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대왕2호'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대립종 콩 품종으로, 백립중 33.5g의 큰 알 특성과 우수한 가공 적성을 갖췄다.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도 강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왕2호 재배는 서석면 작목반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높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홍천군 전체 재배 면적은 60ha 규모까지 늘었다. 특히 서석농협은 지난해 생산된 대왕 콩을 전량 수매해 두부와 콩비지, 비지전, 디저트 등 가공제품으로 판매하며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매년 5,000원의 수매 단가를 유지하면서 농가 소득 안정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10a당 250kg 생산 목표를 바탕으로 다수확 재배 기술과 병해충 관리,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확 후 관리 기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이러스 없는 우량 묘 공급은 고구마 농사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서석에서 시작된 대왕2호 재배가 현재 60ha 규모까지 확대된 것은 농업인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병묘 보급과 고품질 종자 공급, 현장 맞춤형 재배 기술 교육을 통해 대왕 콩이 홍천군 전략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 기반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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