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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톺아보기] 조용익 복귀 첫 행보 ‘현안-안전’ 챙기기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이후 복귀와 함께 시정 현안 점검과 현장 안전 확인에 나섰다. 지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비운 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시민 생명과 안전, 민생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조용익 시장은 5일 “지방선거 기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맡은 역할에 집중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민선8기 4년간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는 성과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속도를 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익 시장은 4일 아침 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부천시청에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 및 핵심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시정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살피고 향후 대응 방향도 논의했다. 부천시는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선제 대응해 주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정책 성과가 생활현장에서도 드러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용-포용-통합의 시정 기조 아래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정책 완성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민생 안정과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다시 함께 더 큰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의 AI 정책 기조에 발맞춰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용익 시장은 회의 후 현장으로 이동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대형 굴착 공사장과 재개발 구역을 차례로 들러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곳은 오정구와 원미구 일대 7개 동(洞), 약 58만4000명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기반 시설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대규모 공정이 진행 중이다. 조용익 시장은 “폭염 등 여름철 작업 환경에 대비해 작업자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하고,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도록 관리해 달라"며 “집중호우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 시설과 가설 구조물 결속 상태도 면밀하게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부천체육관 일대 상수도 노후 관로 교체 공사 현장에 들러 굴착 작업에 따른 안전 대책을 확인했다. 조용익 시장은 “지하 굴착을 수반하는 공사는 토사 붕괴로 인한 매몰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안전시설을 기준에 맞게 설치해야 한다"며 “작업자 안전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단수 없이 진행되는 공사인 점을 고려해 수도 공급과 통행 등 시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관리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도당 1-1 재개발 사업 구역을 찾아 노후주택 안전과 위생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재개발조합 관계자와 주민들로부터 주거생활 불편과 사업 추진 과정 어려움을 듣고,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시민이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 도시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산대 e스포츠과, ‘2026 경기 e스포츠 캠퍼스대항전’ 준우승

오산대학교 e스포츠과(학과장 김용빈) 학생들이 '2026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캠퍼스대항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학교 측이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6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은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캠퍼스대항전은 대학생 선수들이 게임 실력과 팀워크, 전략 수행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운영됐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전국 대학 선수들이 본선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오산대 e스포츠과 선수단은 예선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팀 단위 협력을 바탕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기 흐름에 맞춘 운영과 전략을 선보이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학교 측은 이번 성과가 학생들이 전공 수업과 실습 과정에서 익힌 역량을 실제 대회에서 활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용빈 e스포츠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교육과 실습을 통해 습득한 전공지식과 경기 운영 능력을 실제 무대에서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외부 대회 참가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실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e스포츠과는 이번 '2026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캠퍼스대항전' 준우승에 이어 '한성대학교 총장배 대학 e스포츠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오산대 e스포츠학과에서는 단순히 게임 실력만 배우는 것이 아닌 프로게이머 육성, 게임 전략 분석, e스포츠 대회 운영, 방송 중계, 해설, 콘텐츠 제작 등을 함께 학습한다. 진로는 프로게이머, e스포츠 코치, 전력분석관, 게임단 매니저,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 e스포츠 마케터 등 다양하다. e스포츠 산업 변화에 맞춘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하이틴 패션매거진 ‘루미나’, 2026년 6월호 발간…홍윤서·전다솔 커버 장식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스핏싯(SPITXIT)'과 협업한 화보를 담은 2026년 6월호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호에는 스핏싯의 26 S/S 시즌 콘셉트인 'HUMAN ERROR'를 주제로 한 화보가 수록됐다. 스핏싯은 거리 문화와 일상에서 영감을 얻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로, 그래피티를 연상시키는 로고와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루미나 관계자는 “이번 화보를 통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는 청춘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했다"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도전과 변화에 주목했고, 청소년 세대의 다양한 생각과 개성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6월호에는 'ANOTHER I', 'Soft Bloom', '작은 시작의 힘' 등 여러 콘셉트 화보와 함께 하이틴 모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코너 'PRISM FORM'도 실렸다. 표지는 신예 모델 홍윤서와 전다솔이 맡았다. 홍윤서는 순수함과 서늘한 매력을 동시에 품으며 동화적인 분위기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다솔은 거친 질감의 스케이트보드와 픽셀 그래픽 요소를 활용한 연출 속에서 스핏싯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유분방한 감성을 표현했다. 한편 2026년 6월호 LUMINA는 배우·모델 발굴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플로르방송제작사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프로덕션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시니어 모델 임채아·한상형,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으로 활동 본격화

시니어 모델 임채아와 한상형이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에 참여하며 모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촬영에서 임채아 모델은 화이트 계열의 데일리룩을 선보이며 편안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표현력을 보여줬다. 간결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연출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한상형 모델은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의상을 착용하고 촬영에 임했다. 차분한 이미지와 함께 도시적인 분위기를 담아내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임채아 모델은 “즐겁게 활동하며 경험을 쌓는 과정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형 모델은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모델을 시작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시니어 모델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고 말했다. 폼엔터테인먼트는 패션포스트와 메이퀸픽쳐스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업을 이어가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도전 패션왕', '썸 페스티벌' 등 방송·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임채아, 한상형 모델 역시 여러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법인 슈퍼카’ 칼 빼든 국세청…홈플 노조 “MBK 김광일 부회장도 조사해야”

국세청이 사적으로 유용하는 '법인 슈퍼카' 탈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홈플러스 노동조합 측이 과거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의 '슈퍼카 논란'도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초고가 슈퍼카를 법인 명의로 구매해 사주 일가가 개인 차량처럼 쓰는 등 호화·사치 생활, 변칙 거래에 활용한 혐의가 있는 19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법인들이 소유한 차량은 총 90대로 차량 가액은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법인 명의 차량의 사적 이용 여부 이외에도 법인카드 유용, 고가 호화품, 주택 인테리어 비용 처리, 해외 자금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같은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국무회의를 통해 직접 문제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 탈루 행태에 대해 국세청이 고강도 조사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3월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논란이 불거진 김광일 MBK 부회장의 슈퍼카 보유 의혹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당시 긴급 현안질의에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김 부회장 자택 주차장에 주차된 페라리 296 GTB·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페라리 푸로산게 등 고가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유 의원이 “이것 말고 슈퍼카가 27대 더 있지 않느냐"며 따져 묻자, 김 부회장은 “차량 등록 명의는 캐피털로 돼 있으며, 현재 보유 차량은 10여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또 경기 하남시 미사리에 슈퍼카 보관을 위한 개인 주차장을 건립 중인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최철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은 “일부 고가 차량이 법인 명의로 등록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업무 목적과 실제 사용 주체 등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차량들의 사용 주체, 법인 명의 등록, 국세청 조사 대상 포함 여부도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K 관계자는 “국세청 조사는 법인 차량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김 부회장 차량은 개인 차량인 만큼 이번 조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은 홈플러스의 점포 폐점 계획과 희망퇴직 추진을 비판하며 MBK의 책임있는 대응과 정부의 정상화 대책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MBK가 지급보증을 포함한 가능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또 틀린 출구·여론조사…불붙는 ‘무용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됐지만, 선거 전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의 신뢰성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선거 직전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와 출구조사는 서울과 부산, 경남 등 주요 격전지에서 실제 결과와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며 체면을 구겼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예측 실패'가 이번에도 재연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출구·여론조사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9.54% 기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9.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지난 3일 발표된 출구조사와는 다른 결과다. 당초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4%의 득표율을 얻어 1위로 예측됐다. 오 후보(46%)와는 5.4%포인트(p) 격차로 오차범위 밖 승리가 예상됐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정 후보가 53.5%로 오 후보(42.9%)를 10%p 이상 앞섰다. 경남지사 역시 출구조사에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54.3%)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45.7%)를 앞섰지만, 실제 개표 결과에선 51.28%를 득표한 박 후보가 48.71%의 김 후보를 눌렀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부산 북구갑에서도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2.6%로 한동훈 무소속 후보(41.6%)를 앞선다고 예측됐으나 결과적으로 한 후보가 당선됐다.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가 엇갈렸다. 경기 평택을에선 3위로 예측됐던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4.83%의 득표율로 김용남 민주당 후보(28.77%)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27.24%)를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 전 여론조사도 실제 결과를 놓고 보면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KBS·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4~27일 실시한 무선전화 면접 조사에서 조국 후보는 24%, 김용남 후보는 22%, 유의동 후보는 20%로 조사됐지만 실제 결과와는 판이했다. 중앙일보·케이스탯리서치의 지난달 26~27일 서울시장 무선전화 면접 조사에서도 정원오 후보는 44%로 오세훈 후보(36%)를 오차범위(±3.5%포인트)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구조사가 실제 민심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한 원인으로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꼽힌다. 공직선거법상 사전투표는 출구조사가 불가능하다. 본투표 당일에만 출구조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사전투표 유권자의 투표 성향이 본투표 유권자와 같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다르다면 예측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엔 특히 역대 지방선거 최고 수준인 23.5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추정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종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BK연구교수 등은 '방송사 선거 출구조사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사전투표 결과 예측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출구조사를 선거일에 한정해 실시하도록 규정한 것은 현실적인 제약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도 지난 4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사전투표는 출구조사를 못 하고 모의투표 여론조사를 전화로 하다 보니 샤이 표심이 잘 안 잡히는 것"이라며 “지난 대선 때도 3사 출구조사가 많이 틀렸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왜곡시키는 요인으로는 '숨은 표심'이 꼽힌다. 최근 선거에서는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길 꺼리는 유권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조사에 응답하지 않거나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는 이른바 '샤이 보터(Shy Voter)'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마지막까지 부동층으로 분류됐던 유권자 상당수가 특정 후보에게 몰리며 조사 결과와 실제 득표율 간 차이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응답률 하락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부분 전화조사의 응답률은 한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 수백 명, 수천 명을 조사하더라도 실제 응답자는 전체 접촉 대상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젊은 층은 조사 참여율이 낮고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응답 비율이 높아 표본 보정이 이뤄지더라도 실제 민심을 완벽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선거 막판 표심 이동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후 보수층 결집, 후보 단일화, 거물급 정치인 지원 유세 등 변수가 발생할 경우 조사 시점의 민심과 실제 투표 결과 간 괴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를 여론조사의 '종말'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론조사는 특정 시점의 민심을 측정하는 도구일 뿐 미래를 예언하는 장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응답률 하락과 사전투표 확대 등으로 예측 정확도가 과거보다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선거 흐름과 민심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지표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당선증 교부…“통합신공항 중심 미래 의성 만들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의성군수에 당선된 최유철 국민의힘 당선인이 5일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민선 군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최 당선인은 “군민이 맡겨준 것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당선의 기쁨보다 의성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2006년 처음 의성군수 선거에 도전한 이후 여러 차례 도전을 이어온 끝에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는 “오랜 시간 의성의 현장을 지켜올 수 있었던 힘은 군민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과 결과로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중심 경제권 구축 최 당선인은 향후 군정의 핵심 과제로 통합신공항 경제권 조성, 미래농업 육성, 청년 정주기반 확충,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4대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의성 발전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물류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공항 경제권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화물터미널 조성, AI 기반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공물류와 농산물 수출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해 의성을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당선인은 “통합신공항 시대를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닌 지역 산업구조와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의성이 신공항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농업과 청년정주 기반 강화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과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해 의성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항공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 당선인은 “의성 농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농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정주 정책도 주요 군정 과제로 추진된다. 일자리와 주거, 창업, 보육, 교육, 문화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신공항과 미래산업을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초고령사회 대응 통합돌봄 추진 복지 분야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AI 기반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비롯해 방문진료 서비스 확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강화, 행복택시 및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확대 등을 통해 의료·복지·교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 “의성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의료·교통 기반 약화라는 현실적 과제를 안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충분한 잠재력도 갖고 있다"며 “통합신공항과 미래농업, 청년정주, 통합돌봄 정책을 연계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통합과 협치로 군민 기대에 보답" 최 당선인은 의성군 공무원과 법원 공무원을 거쳐 30여 년간 법무사로 활동했으며, 의성군의회 의원과 의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과 법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군정은 의지만으로 성과를 낼 수 없고 법과 제도, 예산과 조직, 그리고 군민의 신뢰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준비된 행정과 책임 있는 군정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지만 군민을 위한 봉사는 이제 시작"이라며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통합과 협치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성무식(至誠無息), 무위이성(無爲而成)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군정을 이끌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HJ중공업, 1만TEU급 바이오연료 컨테이너선 인증 획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바이오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기술을 확보하며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HJ중공업은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세계적 조선·해양 전시회 포시도니아(Posidonia)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1만TEU급 바이오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설계 개념 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와 조병삼 한국선급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 서명식이 열렸다. 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 노르쉬핑, 독일 함부르크 SMM과 함께 세계 3대 조선·해양 전시회로 꼽힌다. 바이오연료는 기존 선박용 화석연료에 식물성·동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연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저탄소 연료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유럽연합(EU)의 해상연료규제(FuelEU Maritime),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U ETS) 시행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HJ중공업은 지난해부터 한국선급과 협력해 자사가 건조 중인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바이오연료 추진 시스템 적용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기술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설계 개념 승인까지 획득했다. 설계 개념 승인은 선박 설계가 관련 국제 규정과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HJ중공업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수주 활동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선주들의 친환경 선박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바이오연료 추진 기술 확보가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선급 역시 국내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바이오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영업과 수주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며 “온실가스 감축 시대에 맞춰 탈탄소 선박 기술 경쟁력을 높여 선주들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경륜] 슈퍼특선 정종진-임채빈 수성…남은 세 자리 ‘카오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하반기 등급 심사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륜 최상위 슈퍼특선(SS) 자리를 놓고 경쟁이 뜨겁다. 500명이 넘는 경륜 선수 중 단 5명만 SS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한 경기 한 경기에 경륜 팬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상반기 슈퍼특선에는 정종진(20기, 김포), 임채빈(25기, 수성), 공태민(24기, 김포), 양승원(22기, 청주), 류재열(19기, 수성)이 활동했다. 특히 공태민은 작년 하반기 주춤했던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를 밀어내고 올해 상반기 생애 첫 슈퍼특선에 진입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륜황제' 정종진과 '절대강자' 임채빈의 슈퍼특선 유지는 확실한 가운데 남은 세 자리를 두고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 하반기 등급 심사…슈퍼특선 판도 변화 관심= 현재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는 김우겸(27기, S1, 김포)이 꼽힌다. 지난 3월 부산에서 김우겸은 낙차 부상이 있었지만, 5월 광명 20회차에서 1착 2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성공적 복귀를 알렸다. 올해 상반기 17회 출전에 10승, 승률 59%를 기록 중으로 경쟁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다. 다만 5월17일 광명 결승에서 류재열에게 우승을 내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황승호 반등도 예사롭지 않다. 작년 하반기 부진으로 슈퍼특선 자리를 내줬는데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총 28회 출전에 8승으로 승률 자체는 높지 않다. 그러나 삼연대율이 무려 82%에 달한다. 특히 지난 3월 부산 특별경륜 결승에서 임채빈과 류재열을 제치고 정종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슈퍼특선 재입성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도 흘러나온다. ◆ 양승원-류재열 부상 변수…위기-반전 시험대= 정해민(22기, S1, 수성) 역시 복병으로 거론된다. 올해 상반기 24회 출전해 8승, 승률 33%를 기록했고 삼연대율은 79%다. 2월 스피드온배 실격, 3월 부산특별경륜 부진이란 악재도 있지만, 5월 스타전 대상경륜에서 정종진-임채빈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꾸준히 입상권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대목도 강점이다. 다만 실격 기록이 변수로 남아 있다. 동서울팀 간판 전원규(23기, S1)도 변수다. 올해 17회 출전해 8승, 승률 53%, 삼연대율 82%를 기록하고 있다. 2월 낙차 이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5월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종합 득점에선 다소 밀리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충분하다. ◆ 김우겸 생애 첫 슈퍼특선 진출 가능성 '맑음' = 반면 기존 슈퍼특선 양승원과 류재열은 다소 불안한 상황이다. 양승원은 상반기 19회 출전에서 12승(승률 63%)을 기록했으나, 기복이 있다. 류재열은 22회 출전에 9승(승률 41%)에 머물렀다. 여기에 두 선수 모두 지난 4월 낙차 부상으로 스타전 대상경주에 결장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다만 류재열은 복귀 직후인 5월 광명 경주에서 2착-1착-1착을 기록해 남은 기간 결과에 따라 충분히 반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5일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정종진과 임채빈의 슈퍼특선 유지는 확정적이고, 남은 세 자리를 두고 공태민, 김우겸, 황승호, 정해민, 양승원, 류재열, 전원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김우겸이 남은 기간 좋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생애 첫 슈퍼특선 진출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디자이너 디렉터 손인미, 국제대에서 시니어모델 도전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가 시니어모델 양성 교육을 운영하며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학과는 시니어모델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워킹, 무대 표현, 자기 브랜딩,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실전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학과에는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 디렉터로 활동해온 손인미 씨 역시 시니어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입학해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손인미 씨는 패션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과거 '솔트(SALT)'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현재 동대문에서 여성의류 브랜드 'IDEE'를 10년째 운영하며 디자이너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해온 경험에 더해 시니어모델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며, “대학에서 교육을 받으며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지금의 과정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적인 일상에 익숙했던 과거와 달리 새로운 배움이 이어지면서 매일 설레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디자이너로서의 삶뿐 아니라 시니어모델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90세가 된 모친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나이는 새로운 시작을 가로막는 조건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인미 씨는 특히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의 모델 비즈니스 수업을 통해 AI 활용법과 소통 능력, 소셜네트워크 활용 전략, 자기 표현 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현재 와이제이모델에이전시(YJ Model Agency)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으며 역량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손 씨는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시니어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윤정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는 “미래를 향해 노력하는 손인미 시니어모델을 응원한다"며, “손인미 시니어모델을 비롯한 학생들이 전문 모델들과 함께 워킹을 경험하고 무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시니어들이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시니어모델 교육과 함께 현장 중심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평택시 송탄출장소 사거리 일대에서 대규모 '로드쇼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실제 무대 경험을 제공했다. 학과는 앞으로도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시니어모델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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