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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AI 과실, ‘국민배당금제’로 국민에 환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반도체 초과이익을 국민에게 환원하기 위한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성과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이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재원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과실은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은 기반 위에서 나온 것"이라며 “과실의 일부는 구조적으로 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2021∼2022년 반도체 호황기 당시 초과세수가 사전에 설계된 원칙 없이 소진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이클의 규모는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클 수 있다"며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흘려보내는 것은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참고 모델로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언급했다. 김 실장은 “노르웨이는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바 있다"며 “한국의 경우에는 가칭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활용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청년 창업 자산, 농어촌 기본소득, 예술인 지원, 노령연금 강화, AI 시대 전환 교육 비용 등을 예로 들며 “백가쟁명식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교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초과세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국민배당금은 허황된 얘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아무 원칙도 없이 그 초과이익의 과실을 흘려보내는 것이야말로 더 무책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AI 시대의 초과이윤을 인간의 삶으로 환원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먼저 고민하고 토론해 만들어내는 모델이 나중에는 하나의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정부가 AI 산업 호황으로 발생한 수익을 활용해 '국민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거론하자, 코스피가 크게 흔들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국민배당금 정책의 범위를 두고 혼란이 커졌다"며 “실제 배당금 규모나 구체적인 시행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국힘,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군위 대도약 완성”…선거사무소 열고 재선 행보 본격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대구 편입 이후 변화의 중심에 선 군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등 핵심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12일 열린 개소식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 국회의원, 장욱 전 군위군수 등을 비롯해 지역 원로와 대한노인회 관계자, 시·군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장은 '중단 없는 군위 발전'을 내세운 김 후보 지지자들로 붐볐으며, 참석자들은 대구 편입 이후 군위가 맞이한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안정적인 행정 경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개소식은 단순히 선거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군위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군민과 함께 군위 발전의 동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성과를 언급하며 “군위는 이제 경북의 변방이 아니라 대구 미래 발전의 핵심 축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등 지역의 미래를 바꿀 대형 사업들도 차근차근 추진 기반을 다져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통합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결단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공항 이전은 특정 개인이나 정치 세력의 성과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며 “군위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신공항은 선거 때만 등장하는 정치 구호가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와 국가 안보까지 연결된 국가적 사업"이라며 “정치적 이해를 떠나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군정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8기가 군위 대전환의 기초를 마련한 시기였다면 민선9기는 그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완성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부대 이전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군위를 대구권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후보는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어르신이 편안한 복지체계를 갖춘 군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군위가 대구 미래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추진력과 검증된 행정력이 중요하다"며 김 후보 지지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지금 군위는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변화로 반드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군위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 큰 군위, 더 강한 군위를 향한 여정에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민 172회’ 외친 정청래 vs ‘이재명 156회’ 때린 장동혁

6·3 지방선거를 22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란 청산'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심판'을 앞세우며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전국을 누비며 후보 띄우기와 영남권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한 반면, 장 대표는 안보와 민생 실정을 부각하며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12일 본지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열흘간 양 대표의 SNS·홈페이지 발언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정 대표는 총 39건의 공개 발언에서 '국민'을 172회 언급했다. '대한민국'(147회), '이재명'(146회), '후보'(142회), '민주당'(126회)이 뒤를 이었다. 장 대표는 44건의 공개 발언에서 '이재명'을 156회 언급했다. '대한민국'(97회), '후보'(90회), '국민'(83회), '민주당'(66회)이 뒤를 따랐다. 정 대표의 메시지는 '내란 청산'을 핵심으로 삼았다. 국민의힘 공천을 “윤 어게인 공천", “내란 공천"으로 규정하며 이번 지방선거를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닌 내란 세력을 뿌리 뽑고 나라를 바로잡는 선거로 규정했다. 부산 현장 최고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부산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국정 성공을 하나로 묶었다. 선대위 출범식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내란 세력의 준동을 뿌리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정 대표가 '이재명'보다 '국민·대한민국'을 전면에 내세운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을 위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부각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내란 청산' 프레임을 선대위 출범 시점에 다시 전면화한 것에 대해서는 “이진숙·추경호 등 논란이 된 인물들이 공천을 받으면서 국민 입장에서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이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중도층 표심 확보를 위한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 언급에서 '영남'이 370회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부산 현장 최고위, 부산·울산·경남 공천자대회,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이 주요 일정으로 채워졌다. 4월에만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 각각 세 차례씩, 울산도 한 차례 방문한 정 대표는 이달 들어서도 '포항→부산→창원→진주→부산→포항'으로 이어지는 영남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대통령의 TK·PK 국정 지지율 선전을 고려하면 정 대표 입장에선 경북지사 선거 정도를 제외한 모든 선거가 자신의 성적표와 직결되는 전쟁터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배경에는 여론 지형의 변화가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5월 1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9.7%로 60%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48.7%로 국민의힘(30.9%)을 17.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이어갔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39.8%)이 국민의힘(35.1%)을 웃돌았고,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49.7%)과 민주당(30.4%)의 격차가 20%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상태다. 후보 언급도 구체성을 띠었다. 전재수, 하정우, 추미애, 박찬대, 위성곤, 김경수 등 후보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이력과 지역성을 함께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전재수가 필승 카드이고 전재수가 정답", “뛰어난 추진력의 추미애 후보는 교통혁신과 산업혁신 클러스터 구축으로 경기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맏형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했다. '착!붙 공약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전담부서 설치, HPV 백신 접종 확대, 1인 가구 정착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발표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포화를 멈추지 않았다. 공소취소 특검을 겨냥해 “이재명 한 사람의 범죄를 지우기 위해 인력 350명을 동원하고 국민 혈세 수백억을 갖다 쓰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이재명 최고존엄법'을 만들라"고도 했고, 이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에 빗대 “'최고존엄 넘버 2'라도 되고 싶은 것이냐"고 몰아붙였다. 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사느냐, '이재명 동물농장'의 노예가 되느냐"며 유권자 선택을 촉구했다. 부동산을 두고는 “정원오 부동산 공급 대책은 부실한 이재명 정책의 복사판"이라고 했고,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 증시 부양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노란봉투법 같은 악법부터 고치고 경제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코스피 7000 돌파를 두고도 “대통령이 도박판 증시의 쩐주가 돼선 안 된다"고 맞받았다. 이재명 정부의 공정임금 정책도 “소상공인들에게는 가게 문을 닫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몰아붙였다. 주제별 분석에서도 안보·외교 159회, 심판 110회 등 대여 공세 성격의 언급이 '민생'(149회)이나 '공약'(61회)보다 비중이 높았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헌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하는 상황"이라며 안보·헌정 질서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보·외교 편중에 대해 최진봉 교수는 “코스피를 비롯한 경제 지표가 계속 상승 중이라 시비를 걸 게 없는 상황에서 안보 이슈를 빌미로 딴지를 거는 것"이라며 “안보 문제는 보수층에 민감한 만큼 결집을 위한 포석"이라고 봤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안보든 민생이든 자기 보수표를 결집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지역별 언급에서는 '영남'이 92회로 가장 많았지만, 정 대표(370회)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충청·세종(47회), 경기·인천(36회), 서울(20회) 순이었으며 호남(4회)과 강원(3회)은 미미했고 제주는 언급이 없었다. 박형준, 추경호, 김태흠, 박민식 등 후보를 직접 언급했지만, 지역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칸쿤 정원오'와 일 잘하는 오세훈, '까르띠에 전재수'와 검증받은 박형준, 정답은 이미 나와 있다"는 식으로 상대 후보 검증과 자당 후보 대비를 묶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두 대표의 당내 입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TK·PK를 안 뺏기면 장 대표 체제로 이어가겠지만, 한 곳이라도 뺏겼다면 흔드는 세력이 엄청 클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의 경우에는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를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TK·PK에서 승리하더라도 그건 대통령 후광 효과와 후보 경쟁력의 결과"라며 “부산 북구갑에서 이기면 잘했다고 볼 수 있고, 거기서 지면 비난의 화살이 정 대표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영남에서 크게 질 경우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지지율이 착시효과였을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격차다. 영남을 아슬하게 내주는 정도라면 '졌지만 잘 싸웠다'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예림 인턴기자

국힘, 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거리 인사와 환경정화 병행…주민 호응 이어져

“유세보다 먼저 쓰레기부터"…칠곡서 눈길 끄는 '생산적 선거운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에서 선거운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결합한 이색 선거문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욱 예비후보는 최근 출근길 거리 유세와 함께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활동 등을 병행하는 이른바 '생산적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왜관읍 로얄사거리와 주요 교차로 일대에서는 피켓을 들고 출근 인사를 하는 김 후보의 모습과 함께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와 생활 쓰레기를 줍는 장면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유세 도중 인도 주변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환경정비 활동에 직접 나섰다. 때로는 무릎을 꿇고 풀을 뽑는 모습도 보이며 단순한 선거 홍보를 넘어 지역 환경 개선 활동에 힘을 보탰다. 함께한 캠프 관계자들도 자연스럽게 거리 청소에 동참하면서 교차로 주변은 짧은 시간 작은 환경정비 현장으로 바뀌었다.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신호 대기 중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거나 엄지를 들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왜관읍 주민 김재용(44) 씨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 김 후보가 여러 번 허리를 숙여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봤다"며 “한 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 같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다른 후보들에게도 제안했다. 경쟁 중심의 선거를 넘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함께하면 더 의미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친환경 도시 조성을 주요 군정 방향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를 내건 '3GO 운동'을 통해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을 확대해 왔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지역 216개 행정리 가운데 181개 마을이 3GO 운동에 참여했으며, 주민 1만7천여 명이 총 814차례 환경정비 활동에 동참했다. 김재욱 예비후보는 “선거는 표를 얻는 과정이지만 그 시간이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정치는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청도군- 달서구- 대구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용보증기금- 계명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고물가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 청도군은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지원금은 대상별로 차등 지급된다. 소득 하위 70% 대상자에게는 25만 원이 지급되며, 1차 지급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5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신청은 선불카드와 청도사랑상품권 카드형, 신용·체크카드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청도사랑상품권 카드형은 고향사랑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청도군은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지원 대상 군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신청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접수 체계 정비와 신속한 지급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기 권한대행은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유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 군민들이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속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새마을경제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달서구가 결혼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자연스러운 만남 문화 확산을 위해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달서구는 오는 6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4회 과정으로 '달서구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주민이 직접 만남 중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커플매니저를 양성해 지역 내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결혼 장려와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초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주민이 직접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에 참여하는 지역공동체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은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커플매니저 역할과 기본 소양 △심리와 성격 이해 △SNS 마케팅 전략과 활용 △스피칭 기법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제 활동에 필요한 소통 역량과 실전 능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수료자는 자발적 봉사단체인 '커플매니저 봉사회'에 가입해 지역 미혼남녀 만남 주선과 결혼장려 캠페인 등에 참여하게 된다. 봉사회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실제 성혼 사례도 이어가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하는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결혼친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달서구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물리교육과 이희조 교수가 차세대 무선 통신 및 센싱 기술에 활용될 고성능 유연 유전체 공진기 안테나를 개발했다. 대구대는 이 교수의 연구 성과가 전파·안테나 분야 국제학술지인 IEEE Antennas and Wireless Propagation Letters에 게재되며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투명성과 유연성, 높은 복원력을 갖춘 PDMS(Polydimethylsiloxane) 소재를 활용해 원통형 유전체 공진 안테나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세라믹 기반 유전체 안테나는 통신 성능과 효율은 우수하지만 제작이 까다롭고 쉽게 깨지는 특성으로 인해 웨어러블 무선 통신기기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 교수는 최적화된 PDMS 원통형 구조 설계를 통해 광대역 성능과 높은 방사 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5G·6G 초고속 무선 통신뿐 아니라 인체 부착형 의료기기와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 유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차세대 무선 통신 기기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유연 안테나의 성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무선 통신 기기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6년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총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보문관광단지 내 상징 공간 조성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2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광장에서 'PATA 기념 작은정원 조성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2026년 제75차 PATA 총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하고 아시아·태평양 관광 협력의 의미를 담은 상징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남일 사장과 오창희 의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내 물레방아광장은 'PATA 작은정원'으로 새롭게 명명됐다. 공사는 향후 이 공간을 PATA 관련 정보 제공과 관광 콘텐츠 연계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에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와 PATA 총회 개최 의미를 담은 기념 표지판도 설치됐다. 표지판에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가 1979년 PATA 워크숍을 계기로 개장했으며,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관광교류 중심지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블루엔젤과 왜성남천, 황금사철나무 등 다양한 색채와 특성을 가진 수목을 식재해 아시아·태평양 관광 협력의 핵심 가치인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표현했다. 김남일 사장은 “PATA 작은정원은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국제 마이스(MICE) 허브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해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인 최초로 PATA 의장에 선출된 오창희 신임 의장은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 자원과 보문관광단지의 매력은 국제 관광도시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PATA 작은정원이 아시아·태평양 관광교류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개막한 '2026년 PATA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세계 35개국 500여 명의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목기자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이 금융권 최고경영자를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자산관리 전략과 금융 이해를 전하는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계명대 경영대학은 지난 11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송선실에서 황병우 회장을 초청해 '경영대학 경영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금융 CEO가 예비 직장인에게 알려주는 쉬운 부자 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황 회장은 금융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자산 형성과 재무관리의 기본 원칙을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금융시장의 기본 구조와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직장인의 재무 설계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전략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관리하는 중요성이 강조됐다. 황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산의 흐름을 넘어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올바른 금융 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성공적인 자산 형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잡하고 화려한 금융상품에 현혹되기보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맞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문식 학장은 “현직 금융그룹 회장의 생생한 실무 경험이 학생들에게 이론을 넘어선 실질적 통찰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실무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회장은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2023년 iM뱅크 은행장, 2024년 iM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하는 등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과 AI 기반 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안심구역 고도화 사업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안심구역 전환 및 고도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데이터안심구역 구축과 관련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 관련 정책자금 성과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개소한 신보 광진지점 내 'AI 인사이트 랩(AI Insight Lab)'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외부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공간이다. 신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 환경과 보안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AI 인사이트 랩에서는 재무·신용평가·신용보증·신용보험 등 85종의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개발과 정책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보는 자체 생성한 150만 건 이상의 AI 기반 합성데이터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민감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하는 데이터 공급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 AI 연구와 혁신을 위한 고품질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를 포함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한 9개 공공기관은 미개방 데이터 활용 확대와 클라우드 연계, 데이터안심구역 통합포털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보가 장기간 축적해 온 기업 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공공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규제 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안전한 데이터 개방 환경 조성과 데이터 활용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힘, 대구·경북 현안 해결 공조 강화…교육감 선거는 ‘검증론’ 대 ‘변화론’ 격돌

◇이철우 후보, 대경회와 지역 발전 협력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1일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 모임인 '대경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핵심 과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원로들의 경험과 조언이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문제 등 지역의 미래가 걸린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풍부한 국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가진 전직 장관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다양한 정책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경회 회장인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회원들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정부와 정치권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와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신공항 조기 추진과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원로들의 네트워크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경회는 지난 2001년 창립된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 모임으로, 지역 정책 현안에 대한 자문과 의견 제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북 교육 원로들 “안정적 교육 운영 적임자" 임종식 지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교육계 원로 100여 명은 12일 경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교육은 단순한 구호나 이미지 정치로 접근할 수 없는 분야"라며 “학교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교육의 미래는 실험이 아닌 책임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임 후보의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행정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임 예비후보는 교사와 교감, 교장뿐 아니라 장학사, 교육정책국장 등을 거쳐 교육감까지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원로들은 “교실과 학교, 교육청 행정을 모두 경험한 후보라는 점에서 현재 경북교육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흐름과 맞물리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 정책의 지속성과 현장 이해도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상동 예비후보 “교사 연구년제 확대해 교육 현장 회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사 지원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12일 발표한 교육 공약에서 교사 연구년제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중한 업무와 반복되는 민원으로 교사들의 피로감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 의욕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연구년제는 제한된 선발 규모와 복잡한 심사 절차로 인해 실제 현장 체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기존의 실적 중심 연수 체계를 개선하고 자율성과 재충전에 초점을 맞춘 제도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며 “교사들이 다시 교육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교육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교권 보호와 교사 지원 확대 의지도 함께 밝혔다. ◇최기영 봉화군수 후보 “남북9축 고속도로로 봉화 발전 전기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최기영 봉화군수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남북9축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 후보는 1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봉화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지만 교통 여건이 열악해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며 “남북9축 고속도로를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강원 양구와 경북 영천을 연결하는 대규모 도로망 구축 계획으로, 영월과 봉화를 거치는 핵심 구간이 포함돼 있다. 총연장 173.5km, 사업비는 8조 원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최 후보는 특히 영월~봉화 구간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통망 개선은 관광과 산업, 물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정부와 정치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적극 대응하겠다"며 “봉화를 내륙 교통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관광객 접근성 향상과 기업 유치 기반 확대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태국 지식네트워크연구소(KNIT, Knowledge Network Institute of Thailand) 관계자들이 11일 광명시 평생학습 정책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재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태국 지식네트워크연구소 관계자들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찾아 시민 중심 평생학습 정책과 학습도시 운영 사례를 공유받은 데 이 이은 후속 국제교류다. 당시 방문단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우수사례 도시인 광명시 정책 모델을 살펴보고 태국 평생학습도시 정책 확산과 국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민 중심 평생학습 정책 설계와 학습-참여-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운영 구조, 학습도시 거버넌스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광명시 학습도시 모델의 해외 정책 참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광명시 평생학습 정책과 학습도시 운영체계를 소개하고, 광명자치대학, 시민 참여 기반 학습 모델, 평생학습 기반 지역 공동체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광명이(e)지 통합 플랫폼을 소개하고 평생학습원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현장 중심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2일 “광명시 평생학습 강점은 시민의 배움이 지역 참여와 공동체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광명형 학습도시 모델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세계 학습도시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협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지식네트워크연구소는 태국 고등교육과 평생학습 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치앙마이대학교 등과 함께 태국 학습도시 정책 확산과 학습도시 생태계 구축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역 예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6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5월11일 기준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예술인으로, '예술인 복지법'에 따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20%는 월 307만7086원 수준이다. 다만 올해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와 K-ART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 수혜자, 희롱-성폭력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부천시 문화정책과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50만원을 2회에 나눠 지급한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12일 “예술인 기회소득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이 지속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IoT 측정기기는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전류-압력-수소이온 농도(pH)-온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전송하는 장치다. 2022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5종 대기배출 사업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해당 기기 부착을 완료해야 한다. 시흥시는는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와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중소 제조업체와 영세 사업장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20곳이던 지원 대상을 84곳까지 늘리고, 사업장별 지원할 수 있는 IoT 측정기기 수량 제한도 완화해 더 많은 사업장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원은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강화해 환경오염 예방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시흥시는 1억9900만원 예산을 들여 IoT 측정기기를 설치하려는 소규모 사업장을 선정해 설치비용의 최대 6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관련 서류를 갖춰 시흥시 대기정책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12일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 확보와 지원 범위 확대로 더 많은 영세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 캠프에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전격 방문해 안산 도약과 발전을 위한 강력한 '경기도-안산 정책 공조'의 닻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 천영미 후보는 추미애 후보와 함께 '안산 정책제안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두 후보 이름을 딴 “안산을 추(미애)-천(영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산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경기도 전폭적인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제안식에는 추미애 후보를 비롯해 박해철-김현-김남희-이수진-이재정-최민희 국회의원, 김남국 국회의원 후보, 7명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윤화섭 전 안산시장, 고영인 전 국회의원, 송영길 전 대표 등 정계 주요 인사가 대거 자리를 함께하며 힘을 실었다. 천영미 후보는 안산 숙원 사업과 미래 비전을 담은 핵심 정책제안서를 추미애 후보에게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안산을 첨단산업과 생태, 사통팔달 교통망이 어우러진 수도권 핵심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5대 주요 과제가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89블록 '안산형 AI 스마트시티 특구' 지정을 비롯해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 및 대부도 연장 △GTX-C 노선 신속 착공 △신분당선 반월역 연장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RE100 생태계 구축 지원 확대 △경기지방정원 및 안산갈대습지 연계 '제3호 국가정원' 유치 △대부도 황금로 4차선 확장, 도시가스 배관망 및 상하수도 시설 확대 등이다. 천영미 후보는 “오늘 제안한 과제는 안산이 기나긴 정체를 극복하고 수도권 서남부 중심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추미애 지사 후보님과 굳건한 정책 공조를 통해 경기도의 전폭적인 예산 및 행정 지원을 견인하고, 안산의 굵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안서를 전달받은 추미애 후보는 “천영미 후보가 준비한 정책들은 안산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안산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강력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제안해 주신 안산의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도정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대기환경 전광판 교체 및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시민에게 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한 대기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작년 2월부터 이달까지 안양시는 안양시청 앞을 비롯해 △안양1번가 신한은행 앞 △호현동 한라비발디 앞 △비산사거리 등 4개 노후한 대기환경 전광판을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특히 호현동 한라비발디 앞 전광판은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달청 예산으로 전광판을 제작-설치해 시비 1억16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대기환경전광판, 환경알리미, 미세먼지 신호등 등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13곳의 대기환경 시설물을 하나로 묶는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대기 예-경보 발령 시 시스템 간 자동 연계를 통해 전광판에 즉각적인 정보 송출이 가능해졌다. 통신 방식도 유선 전용회선에서 무선 엘티이(LTE)로 전환해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 표출이 가능해졌다. 노후화 및 통신 장애 등에 따른 정보 오류 가능성 역시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은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이번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대기 예-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까지 자동으로 안내할 수 있어 시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데이터 체계적인 관리로 행정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환경정보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박미숙 기후대기에너지과장은 12일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대기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시설물과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안에 부식된 전광판 지주와 변색된 환경알리미 등 시설물 보수를 진행하고, 안양8동-호계3동 대기환경측정소의 측정기기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11일 지역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소상공인연합회 단체를 잇달아 만나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최대호 후보는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동자 복지향상과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는 중부권 노동권익센터 설치와 돌봄-의료 공공성 강화, 안양시 산하기관 및 위탁업체까지 생활임금 적용 확대, 노동인권 정기적 교육 의무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한 작업 작업환경 구축, 지식산업센터 내 공동 휴게시설 설치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후보는 “돌봄-의료 노동자복지 향상과 처우개선 등을 충분히 고민하고 사각지대 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오후에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에선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대호 후보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수렴이 가능한 의견들을 공약으로 반영하고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녹아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연수 칼럼] 남북한, 남남으로 살자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미국-이란 전쟁이 남북한 관계에 주는 교훈이 있다. 자유민주사회의 관점에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체제라도 외부의 힘으로 변화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전쟁 직전 이란은 종교 지도자가 최고 권력을 가진 신정(神政) 독재와 심한 경제난으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 지난해 말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자 이란 정부는 유혈진압으로 수천 명의 국민을 학살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빌미로 전쟁을 일으키고 “이란 국민이여, 일어나라"고 선동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시민혁명이 아니라 신정체제의 강화다. 트럼프의 잘못된 판단으로 애꿎은 주변 국가들과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다. 북한도 이란과 비슷하다. 21세기에 있을 법하지 않은 폐쇄적인 1인 독재를 유지하고 있다. 분단 초기에는 소련의 지원과 사회주의적 인력 동원으로 남한보다 더 잘산 적도 있지만, 지금은 경제 규모가 남한의 60분의 1 수준이다. 남북이 분단된 지 80여년이 흘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이 이질적으로 변했다. 그럼에도 우리 헌법은 아직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명시하고 있다. 그동안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대북 정책을 내놨지만, 남북한의 현실과 국제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 많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 “통일은 대박"이라며 범정부적인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일 준비를 했던 일이 대표적이다. 북한과 최소한의 교류 협력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통일정책은 북한의 빈축만 샀고 정권이 바뀐 뒤 통준위는 해체됐다. 지난주 북한이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를 명시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헌법에서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한다'는 조항을 지우고, 북한의 영토를 '남쪽으로 대한민국과 접하는 영토'라고 못 박았다. 2022년 김여정이 “제발 서로 의식하지 말고 살자"며 남한과의 절연을 선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통일은 애국이고 분열은 매국"이라며 남북통일을 강조하던 분위기에 비하면 북한의 대남 정책이 크게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다. 북한은 2023년 헌법에 핵보유국임을 명시했고, 이번 개헌에서는 김정은 1인 권력을 더욱 강화했다. 한국이나 국제사회가 희망하는 것과는 정반대 방향이다. 사실 북한이 '두 국가'임을 명시하거나 “서로 의식하지 말자"고 하기 전부터 남북한은 남남처럼 살아왔다. 남한에서도 남북통일은 교과서나 정치적 구호로만 존재해 왔지, 국민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한국의 법과 제도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은 지금도 북한을 미수복 영토, 반(反)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있어 수시로 정치적 '북풍(北風)'에 이용된다. 최근에도 윤석열 정부는 평양으로 드론을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발하고, 이를 기회로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려는 음모를 꾸몄었다. 남북한은 1953년 정전협정으로 잠시 전쟁이 멈춘 상태다. 1991년 유엔에 동시 가입한 '두 개의 국가'지만, 정부 간에 정식 연락망조차 없어 작은 충돌이 자칫 전쟁으로 번질 위험이 상존한다. 현실과 제도가 맞지 않아 생기는 문제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때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제재 완화를 대가로 북한의 비핵화와 개혁 개방을 유도하려 했다. 지금은 그것도 어렵다. 국제정세 변화로 북한이 중국 및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대북 제재의 뒷문이 활짝 열리고 북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북한은 2024년 3.7% 성장에 이어 작년에도 3%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김정은에게 손짓을 해도 북한의 반응이 싸늘한 이유다. 이제 북한이 곧 붕괴한다거나, 북한에 '당근'을 제시해 개혁 개방으로 이끌겠다는 환상은 버리자. 북한 체제가 이른 미래에 변화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북한을 별개의 체제로 인정하고 남북한이 서로 위협을 느끼지 않을 법과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정말 실용을 추구한다면 '이북5도위원회'부터 폐지하기 바란다. 북한 땅을 밟지도 못하면서 이북 5도 지사를 임명해 매년 수백억 원의 세금을 낭비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그만하자. 같은 민족이라면서 원수처럼 지내기보다는 차라리 평화로운 이웃으로 지내는 편이 낫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길이기도 하다. 한국전쟁의 종전을 공식 선언하고 남북간에 평화협정과 외교관계를 맺어 한반도에 안정된 평화를 구축하는 일부터 하면 좋겠다. 신연수 주필 ysshin@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들, 민생·미래산업·생활행정까지 전방위 정책 강화

◇안동시, 공공배달앱 '땡겨요' 정식 운영…소상공인 부담 낮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안동지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체결한 '안동형 공공배달앱 운영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공공형 배달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중개수수료를 2% 수준으로 낮추고 광고비·입점비·월 고정료 등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에는 쿠폰 발행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도 제공돼 초기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됐다. 시민들은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을 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할인 혜택과 각종 배달쿠폰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어 체감 물가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받을 경우 즉시 앱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연계성을 높였다. 정식 개시 이전부터 시민 1만5천여 명이 가입하고 월 주문 건수가 1천500건을 넘어서는 등 이용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향후 할인 이벤트와 지역 상권 연계 프로모션을 확대해 공공배달앱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영주시,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시민이 직접 예산 제안"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1일 시민 참여 기반의 재정 운영 강화를 위해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고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읍·면·동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민 제안사업 발굴 방법과 우선순위 설정, 사업 타당성 검토 등 실제 예산 편성 과정에 필요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조별 토론과 발표, 사례 분석 등이 함께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주민 제안사업 발굴부터 심사, 사후 모니터링까지 시민 참여를 지속 확대해 시민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철도 경북본부, 강석진 신임 본부장 취임…“안전 최우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12일 제3대 경북본부장으로 강석진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1997년 영주열차사무소에서 철도 업무를 시작한 이후 감사실과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철도 전문가다. 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철도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직원 간 존중과 상생 문화를 정착시켜 조직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의성군, 규제개혁 평가 최우수…10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경상북도가 실시한 시·군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군은 규제개선 과제 발굴과 현장 중심 규제신고센터 운영, 기업 애로사항 청취 활동 등 적극적인 행정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2알 밝혔다. 특히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기업 활동과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 협력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위군·경북대, 친환경 드론 방제 기술 개발 나서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과 경북대학교는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제제 드론 살포 기술 실증 연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탄저병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위군은 친환경 방제 기술 확대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학 협력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구에는 비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 노즐 기반 드론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드론 방제는 약제가 주변 농경지로 퍼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무비산형 기술은 목표 작물에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과 작업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실제 농가를 대상으로 탄저병 억제 효과와 생육 변화, 수확량 증감 등을 종합 분석할 계획이며, 토양 내 미생물 변화까지 함께 연구해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봉화군, 공직자 AI 교육 확대…스마트 행정 기반 구축 봉화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1일 공직자의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에서는 생성형 AI 기본 개념부터 엑셀 업무 자동화, 보고서 작성, 자료 분석, 홍보 콘텐츠 제작 등 행정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됐다. 심화과정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에이전트 AI 활용법까지 다뤄 최신 기술 흐름을 반영했다. 또한 AI 기본법과 저작권 문제, 허위정보 판별 방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윤리·법률 교육도 병행됐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직급과 업무에 맞춘 단계별 AI 교육을 지속 확대해 스마트 행정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덕군, 하천 불법 경작지 정비…재해 예방 강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은 11일 하천구역 내 무단 경작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현장점검과 계도 활동에 나섰다. 군은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TF팀'을 구성해 주민 설명과 현장 안내를 병행하며 단계적인 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와 재난 발생 시 하천 기능을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 농산물 안전관리 원스톱 서비스 운영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농산물품질관리실을 통해 토양검정과 퇴비 부숙도 측정, 잔류농약 분석을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토양 상태 분석과 맞춤형 비료 처방은 물론, 농약 성분 463종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출하 전 안전성까지 검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약허용기준 초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농산물 안전 체계를 지속 강화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양군, 생활체육 한궁대회 성황리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에서는 지난 8일 제5회 경상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한궁대회가 열려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체전과 혼성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역별 대표팀으로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한궁은 궁도와 투호의 특징을 접목한 전통 생활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양군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교류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이 살린 축제경제…가리왕산 봄나물축제 15일 개막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키우고 있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정선아리랑시장 일원에서 '가리왕산 봄나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산나물 특판 행사에서 벗어나 먹고·만들고·체험하는 미식형 콘텐츠를 강화한 정선형 봄 관광축제로 확대 운영되는 첫 행사다. 앞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신동읍 대박장터와 단곡계곡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두위봉 철쭉축제 & 산맥 페스티벌'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확대와 로컬푸드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이후 주민 소비 여력이 높아지면서 축제장 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과 향토 먹거리 소비가 활발하게 이어졌고, 지역 상권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러한 흐름을 가리왕산 봄나물축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축제에는 약 30여 농가(임가)가 참여해 곰취, 취나물, 어수리, 눈개승마, 고사리, 더덕 등 청정 산나물을 선보인다. 판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 정선아리랑시장과 정선청년몰 공간을 활용해 '프리미엄 봄나물 키친', 봄나물 비빔밥 체험, 밀키트 체험, 장아찌 만들기, 나물 디저트 체험 등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나물 포토존 이벤트와 게릴라 콘서트, '도전 나물박사' 퀴즈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도 랜덤 비빔밥 이벤트와 아리랑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시장 골목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활용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통시장 소비와 지역 상권 이용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 먹거리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리왕산 국가정원 추진과 연계한 생태·산림 가치 홍보 기능도 함께 담았다. 축제장에는 봄나물 아카이브 전시와 국가정원 홍보 콘텐츠도 마련돼 가리왕산의 생태적 가치와 청정 산림자원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두위봉 철쭉축제를 통해 기본소득 기반 지역 소비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가리왕산 봄나물축제를 통해 전통시장과 관광, 로컬푸드 소비가 함께 살아나는 정선형 축제경제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과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 학습동아리'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습동아리는 소통 기반의 수평적 COP(Community of Practice) 학습공동체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무 경험과 사례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부터 일하는 방식 개선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 조직 혁신을 추진해왔다. 1단계로 주요 업무 매뉴얼 표준화를 진행했고, 2단계 직무 전문교육을 거쳐 이번 3단계에서는 실질적인 업무 공유와 협업 중심 조직문화 확산에 나선다. 학습동아리는 직원들이 관심 분야와 업무 주제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구성한다. 사업기획과 예산·회계, 홍보마케팅, 문화예술 트렌드, AI·디지털 활용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정기 학습과 사례 공유를 이어갈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업무를 공유하고 빠르게 처리하며 삶의 균형도 함께 찾는다"는 조직문화 방향 아래 지식 공유와 유연한 협업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종수 이사장은 “직무 학습동아리는 단순 교육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업무 혁신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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