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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2년차 국감 6일 개막…증인 채택부터 ‘정면충돌’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지난해 첫 국감이 전임 정부 책임론에 무게가 실렸다면, 이번에는 현 정부의 1년 국정 운영 전반이 평가 대상이다. 여야는 개막을 하루 앞둔 5일까지 핵심 증인 채택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해 초반 파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정책·민생 국감'으로 규정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을 지방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전·월세난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정의 공급 부족이 원인이라는 논리로 맞설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추정 사고, 검찰청 폐지, 전월세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을 '10대 핵심 정책 실패'로 묶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미 투자 협상, 고물가·고금리, 노란봉투법도 공세 대상에 올렸다. 가장 먼저 충돌이 예상되는 곳은 법제사법위원회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6일 대법원 국감에서 대법관 후보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경위를 직접 밝힐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변수는 출석 방식이다. 조 대법원장은 국감에서 입장을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증인 선서 후 직접 답변할지 법원행정처장을 통해 설명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이 선서와 증언을 요구하고 있어 첫날부터 진통이 불가피하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출석 여부가 핵심이다. 국민의힘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한 배경에 김 실장의 인사 개입이 있다고 보고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까지 출석 대상으로 거론하며 검증 범위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공식 인사 조직이 따로 있고 절차도 적법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레버리지 ETF 논란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증인 공방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상품 도입 결정과 투자자 손실 책임을 따지려면 김 전 실장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정무위원회가 지난 1일 각각 김 전 실장을 뺀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함께 요구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도 명단에서 빠졌다. 정무위에서는 김승원 전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제약사 제넨셀 주가조작 의혹도 다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호남 반도체 투자를 압박했는지 확인하겠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민주당은 근거 없는 정쟁용 증인 요구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합의한 사례도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출석 의사를 밝히자 지난달 29일 증인으로 채택했다. K컬처 축제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소속사 JYP가 단독 출원한 경위가 질의 대상이다. 6일 행정안전부 국감에서는 지난 2일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질의가 몰릴 전망이다. 중수청은 청장 없이 문을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검찰개혁에 반대해 온 이력을 문제 삼은 여당 강경파가 지명 철회를 요구하면서 인사청문 요청안 재가가 출범 전날인 1일까지 늦어졌다. 청문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정원 2874명 가운데 1900명(66.1%)만 충원됐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은 자체 구축 전까지 경찰 시스템을 함께 써야 한다. 구속 피의자도 당분간 인근 경찰서 유치장과 교정시설에 수용한다. 162조3000억원 규모 미래대응기금도 쟁점이다. 기금 적립액을 내국세에서 제외한 뒤 교부세를 산정하면 내년 지방교부세 정률분은 기존 산식보다 약 30조5000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 63개 지자체가 반대 입장을 낸 만큼 지방 재정 악화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문제도 다룬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다음 총선 ‘출마 불가’ 징계 받은 조경태는 왜 침묵할까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8월 현역 의원 4명에게 당원권 정지를 의결한 이후 대응은 세 갈래로 나뉘었다. 같은 처분인데 길이 갈린 이유는 징계 사유의 성격, 지도부와의 관계, 2028년 총선 일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눈에 띄는 변수는 징계 기간과 공천 시점의 겹침이다. 조경태 의원 2년 6개월, 진종오 의원 2년, 권영진 의원 1년 6개월은 모두 1년을 넘는다. 총선 공천 준비 시기까지 당원권 정지가 이어질 수 있다. 권 의원이 곧바로 재심을 청구하고 “공천 신청 기회 자체를 박탈할 수 있는 징계"라고 주장한 것도 이 계산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재심 결과 기간이 1년으로 줄면서 총선 일정과의 충돌은 피하게 됐다. 권 의원 측이 결과를 수용하고 가처분을 내지 않기로 한 배경으로 읽힌다. 징계 사유의 성격도 선택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권 의원은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정점식 당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일로 징계를 받았다. 행위 자체는 비판받을 수 있어도 소명을 통해 정상 참작을 구할 여지가 있는 사안이다. 윤리위가 소명과 재심 청구에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처분을 취소한 점은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 재심이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실제로 수위를 바꿀 수 있는 통로라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됐다. 진종오 의원의 사정은 다르다. 6·3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원한 문제 등이 사유다. 당의 공천 방침과 선거 판단을 정면으로 다룬 사안이어서 윤리위 내부 절차에서 감경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처음부터 법원으로 향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당 지도부가 징계를 거둘 이유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깔렸을 수 있다. 2년이라는 기간이 공천 일정과 겹친다는 점도 사법부 판단을 서두르게 한 요인으로 보인다. ◇계파 셈법 얽힌 징계, 차기 공천 분수령 국민의힘 관계자는 “가처분이 인용되든 기각되든 당으로서는 심각한 후폭풍을 피하기 어렵다"며 “사법부 결과에 따라 당 지도부의 정치적 리더십에 상처를 입거나, 반대로 비주류 현역 의원들의 공천권이 박탈되며 당내 분열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은 더 눈여겨볼 만하다. 처분은 4명 중 가장 가벼운 10개월이다. 그런데도 재심을 청구했다가 가처분으로 옮겼다. 기간 자체보다 '돌려차기 실언'이라는 사유로 당원권을 정지하는 것이 적정한가를 따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윤리위가 9월 14일 재심 결론을 내지 못하고 30일로 미룬 사정도 영향을 줬을 수 있다. 조경태 의원의 '쿨한' 수용은 해석이 어렵다. 2년 6개월은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 사유는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자당 소속 박덕흠 후보의 낙선 촉구. 조 의원이 재심이나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도부와의 관계를 고려했을 수도 있고, 다른 정치적 계산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당사자는 침묵하고 있다. 결국 선택을 가른 기준은 △징계 기간이 공천 일정과 얼마나 겹치는지 △사유가 소명으로 다툴 수 있는 성격인지 △윤리위와 지도부에서 감경을 기대할 수 있는지가 함께 작용했다. 당내에서 이런 요소를 종합해 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지도부는 부담을 안게 됐다. 징계가 당내 질서 확립을 위한 조치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법원이 절차나 수위에 문제를 제기할 경우의 후속 대응도 준비해야 한다. 한쪽에서는 재심으로 수위가 조정됐고 다른 쪽에서는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나올 수 있다. 징계가 길어질수록 해당 의원 지역구의 당협위원장 문제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오는 7일 가처분 심문이 다음 분기점이다. 인용되면 본안 판단 전까지 징계 효력이 제한되고, 기각되면 현재 처분이 유지된다. 어느 쪽이든 결과는 윤리위 징계의 정당성 논란과 2028년 총선 공천 문제에 곧바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칠곡군, 범정부 산불 통합훈련…주민 대피부터 피해복구까지 점검

강풍 타고 생활권 번지는 대형산불 가정…병원·학교 선제 대피 일몰 이후 지상 진화·응급의료·이재민 지원 등 기관별 대응 연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2일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6년 레디 코리아(READY Korea)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와 병원, 학교 등 생활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일몰 이후 야간산불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산불 초기 대응과 진화에 이어 주민 대피, 인명구조, 응급의료, 이재민 지원, 피해복구까지 대형산불 대응 전 과정을 연계해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서북서풍을 타고 불길이 번지자 산림청과 경북도, 칠곡군 산불진화대, 소방·경찰 선착대가 현장에 투입돼 초기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산불 진행 방향과 생활권 확산 위험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을 대피시키고, 병원과 교육시설 이용자에 대한 선제 대피도 진행했다. 불길이 주거지역과 다중이용시설로 번지는 상황에서는 진화와 주민 보호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만큼 기관별 역할을 연계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산불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고 산불 확산 대응 2단계가 발령되자 관련 절차에 따른 지휘체계 전환 훈련도 이뤄졌다.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의 지휘권은 칠곡군수에서 산림청장으로 전환됐으며,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범정부 대응에 나섰다. 산림청과 국방부, 소방청, 경북도 등은 산불진화헬기와 지상진화인력을 투입했다. 소방은 인명구조와 민가·주요시설 보호를 맡았고, 경찰은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를 지원했다. 칠곡군보건소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응급의료 대응 절차를 수행했다. 산불 진화 현장과 주민 대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자에 대응하도록 구조·의료 활동을 연계했다. 강풍과 일몰로 헬기 운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는 야간 화선 정찰과 지상진화인력을 연계해 대응했다. 공중 진화가 어려워진 이후에도 산불 확산 상황을 살피고 지상 진화를 이어가며 진화 공백을 최소화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주불 진화 이후에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산불 원인조사 등 후속 대응이 이어졌다. 전력·통신시설 복구를 비롯한 피해 수습 절차도 훈련에 포함해 산불 진화 이후 주민 생활을 회복하는 단계까지 점검했다. 칠곡군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와 재난피해자 현장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현장 수습과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단체는 임시숙소와 급식, 생필품 제공을 지원하고 재난심리회복 활동을 진행했다. 대피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 구호 활동을 현장 대응과 연결해 이재민 지원체계의 작동 상황도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규모와 확산 양상에 따른 지휘체계 전환부터 야간 진화, 주민 보호, 피해 수습에 이르기까지 관계기관이 단계별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산불은 강풍을 만나면 순식간에 대형재난으로 번지는 만큼 초기 몇 분의 판단과 주민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에서도 오늘 훈련처럼 관계기관이 즉각 움직일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석굴암, 佛 르몽드에 집중 조명…“불교미술의 보석”

토함산 해발 750m에 자리한 역사·예술 유산 소개 본존불 조형미와 석굴 건축기술 평가…경주 관광 매력도 함께 다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이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에 소개되며 천년 신라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 경주의 관광 매력이 프랑스 독자들에게 조명됐다. 경주시는 르몽드가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의 석굴암, 문화유산과 불교, 소프트파워의 조화'를 주제로 한 르포 기사를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기사는 석굴암의 역사와 예술성, 건축적 특징을 자세히 다루고, 석굴암을 중심으로 한 경주의 문화관광 자원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경주시의 구상도 함께 소개했다. 르몽드는 석굴암을 해발 750m 토함산에 자리한 '불교미술의 보석'으로 표현하며, 경주의 관광 매력을 높이는 핵심 문화유산으로 평가했다. 석굴암이 종교적 의미를 넘어 신라의 예술과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특히 화강암으로 조성된 본존불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조형미와 석굴 내부의 공간 구성이 상세히 소개됐다. 본존불을 중심으로 수호신과 승려, 제자상 등이 배치된 석굴의 구성은 각 조각상이 서로 어우러져 독창적인 공간을 이룬다는 점에서 높은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다뤄졌다. 석굴암이 8세기 중엽 정교하게 다듬은 화강암을 조립해 만든 인공 석굴이라는 점도 기사에 담겼다. 자연 동굴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치밀한 설계와 석재 가공·조립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건축물이라는 설명을 통해 당시 신라의 높은 예술·건축 수준을 조명했다. 르몽드는 석굴암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교류 현장에도 관심을 보였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석굴암, 천년의 비밀'을 소개했으며,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경주시는 이번 보도가 석굴암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프랑스 현지에 알리고 경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의 경주 취재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프레스투어의 두 번째 일정으로 국제방송채널 TV5MONDE가 이달 중 경주를 방문해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방송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1984년 개국한 TV5MONDE는 프랑스를 비롯한 프랑스어권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송하는 국제 채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르몽드 보도를 통해 석굴암과 천년 신라의 문화적 가치가 프랑스에 널리 알려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달서구-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영천공동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공동축제는 제52회 영천문화예술제와 제24회,제14회 영천와인페스타, 별빛한우구이축제를 한 공간에 모아 사흘간 열렸다. 문화예술 공연과 건강 체험, 지역 와인 시음, 한우 구이 등 서로 다른 주제의 축제를 연계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건강 체험, 영천와인 시음·판매, 별빛한우 구이 행사가 이어져 가을 나들이객의 발길을 모았다. 영천문화예술제에서는 풍물·난타 경연대회와 품바 페스티벌, 읍·면·동 민속경기, 전시 등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 열린 '제30회 전국 왕평가요제' 본선에서는 '안녕'을 부른 박재인씨가 대상을 받았다. 영천한방축제는 대구한의대학교와 연계한 K-MEDI 건강체험존과 웰니스 프로그램, 한방약선 푸드존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건강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영천와인페스타에는 지역 11개 와이너리가 참여해 농가별 개성을 담은 와인을 선보였고, 시음과 할인 판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천와인의 맛과 특색을 알렸다. 별빛한우구이축제에서는 행사 기간 준비한 영천별빛한우 4t, 약 1억5천만원 상당이 모두 소진됐다. 현장에는 한우를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식당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영천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영천시는 이번 공동축제를 통해 각 축제의 고유한 특색을 유지하면서 행사와 공간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공동축제를 통해 영천의 문화와 예술, 한방, 와인, 한우 등 다양한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특색을 살린 축제와 관광 콘텐츠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의 가을 축제는 보현산으로 이어진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제23회 2026 영천 보현산별빛축제'를 열어 10월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하반기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4주간의 교육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은 지역 주민이 주변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관계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소통과 중재 역량을 키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커플매니저의 역할과 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익히고, 건강한 결혼관과 관계 형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개강식에는 커플매니저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교육생들을 환영하고 격려했으며, 강사와 참여자, 관계자들은 교육과정의 시작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개강식 뒤에는 '커플매니저 실전'을 주제로 첫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커플매니저의 역할과 실제 만남을 지원할 때 필요한 기본자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소통 방법 등을 다뤘다. 교육생들은 각자의 참여 동기와 활동 경험을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커플매니저가 맡을 역할을 살펴봤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상반기 기본 과정에서 나아가 소통과 관계 이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4회 진행되며, 주요 강의는 커플매니저 실전, MBTI 성격유형, 친근한 대화 기법, 얼굴 궁합 관상학 등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커플매니저는 지역의 미혼남녀가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넓혀가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커플매니저들이 실제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미혼남녀가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개천절인 3일 두산동 단군성전에서 단기 4359년 '단군대제'를 봉행했다. 올해 행사는 수성구청이 직접 주관해 민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의 안녕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구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 '태평무'로 시작됐다. 하늘이 열린 날을 축하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개천절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본 제례에서는 단군왕검의 개국 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뿌리와 전통을 되새겼다. 제례는 전통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초헌관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아헌관은 홍경임 수성구의회 의장, 종헌관은 권은진 수성문화원장이 맡아 삼헌례를 올렸다. 두산동 단군성전은 대구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단군성전이다. 본래 달성공원에 있었으나 1966년 현재의 두산동 자리로 옮겨 새로 지었다. 수성구는 이곳에서 단군대제를 봉행하며 지역의 역사와 민족 전통문화를 기리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에 유일하게 남은 단군성전에서 올해 구청 주관으로 단군대제를 봉행하게 돼 뜻깊다"며 “민족의 뿌리를 되새기는 지역 대표 전통문화행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솔거미술관은 3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2026 동시대 미술기획전'으로 권정순 작가의 민화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마련한 이번 기획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와 그 예술세계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우리 전통회화의 한 축인 민화에 주목해 서민들의 삶과 소망, 정서를 친근하고 해학적인 표현으로 담아온 민화의 매력을 소개한다. 민화는 전통적인 형식과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시대에 따라 새로운 표현과 해석을 더하며 영역을 넓혀온 예술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의 여러 소재 가운데 책가도와 어해도, 화조도를 중심으로 권 작가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책가도에는 학문과 지식에 대한 선조들의 열망이 담겼고, 어해도는 자유와 출세를 바라는 염원을 상징한다. 꽃과 새를 그린 화조도에는 평안과 행복을 기원한 서민들의 따뜻한 정서가 배어 있다. 전시는 이들 소재와 상징을 통해 민화가 오랜 세월 우리 삶 가까이에서 전해온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역을 대표하는 민화 작가인 권정순 작가는 오랜 기간 민화를 연구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영남지역에 민화를 알리고 저변을 넓히는 데 힘써왔다. 전통 민화의 소재와 상징을 계승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조형적 해석을 더해 민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꾸준히 표현해왔다. 권 작가는 “민화는 설명이 필요 없는 그림으로, 어렵지 않고 누구나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민화에 담긴 우리 삶의 이야기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민화는 오랜 시간 우리 민초들의 삶과 함께하며 소망과 정서를 담아온 소중한 문화예술 자산"이라며 “관람객들이 책가도와 어해도, 화조도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살펴보고 우리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산업안전보건과, 두산건설 부사장 초청특강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산업안전보건학과가 지난달 15일 예비 안전-보건관리자의 실무 역량 강화 및 미래 비전 설계를 위해 두산건설 이강홍 부사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건설업 안전-보건관리자 취업 전략 및 미래 설계: 두산건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 전략과 실행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스마트 건설 기술이 급격히 도입되는 산업 현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두산건설의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기술과 성공적인 취업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두산건설 이강홍 부사장은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 아래 추진 중인 첨단 스마트 안전보건 혁신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 이동식 AI CCTV 기반 실시간 현장 통합관제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안전 플랫폼(DSSP) △5초 만에 심리 상태를 체크하는 감성기반 안전관리시스템(HWS) △스마트 안전고리 및 모바일 신분증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되며 현장의 최첨단 기술 융합 실태를 입증하는 실무 중심 내용은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어 미래 안전보건 전문가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커리어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이강홍 부사장은 단순한 직업(Job)을 넘어 사명감(Calling)을 가지고 전문성을 다지는 과잉학습(Overlearning) 중요성을 역설하며 예비 안전-보건관리자로서 자부심과 비전을 심어줬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지선영 산업안전보건학과장은 5일 “건설 현장의 최첨단 AI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노하우와 실무 중심 취업 정보까지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산업안전보건학과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현장 맞춤형 산업안전-산업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AI 및 데이터 기반의 위험 예측-사전예방 중심 교육과정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이달 1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와 고양특례시 일원에서 '2026 DMZ OP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선을 열어 삶을 잇다(Open the Line, Connect the Life)'​를 주제로, 분단과 경계의 상징인 DMZ의 선(Line)을 열어 사람과 사람, 일상과 세계를 연결하고 새로운 평화 흐름을 만들어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DMZ를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DMZ OPEN 전시를 비롯해 △음악으로 평화와 화합 메시지를 전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 △국내외 전문가들과 평화공존 방안을 논의하는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다. DMZ OPEN 전시는 이달 12일 시작돼 내달 29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등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전시는 DMZ를 통제와 단절의 공간이 아닌 기억-생태-공존의 서사가 살아 숨 쉬는 복합적 관계의 '무대(STAGING)'​로 재해석해 진행한다. 안규철, 선무, 애비게일 라파엘 콜린스, 윤수연, 데니스 베르치, 연진영, 최진욱, 오형근, 박찬경, 정가희 등 국내외 작가 14명이 참여해 DMZ 역사와 생태, 기억과 공존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총 4회 열린다. 올해 국제음악제는 'PACE : 평화로 돌아가다'​를 주제로 'Pulse(시작의 박동)', 'Awaken(깨어나는 평화)', 'Connect(연결되는 마음)', 'Eternity(계속될 평화)'로 이어지는 음악적 서사를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밀레니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미하엘 잔데를링, 여자경, 진솔 등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손세혁,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폐막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밀레니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며 음악을 통한 평화와 화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제음악제 티켓은 고양아람누리 누리집과 NOL티켓(놀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소노캄 고양에서 '평화공존의 길을 열다'​를 대주제로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 열린다. 올해 포럼은 경기도와 통일부,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전문가와 경기도민 등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 세션에선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발레리 줄레조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3개 공동주최 기관장과 함께 대담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통일부와 재단이 각각 주관하는 2개 평화 세션이 차례로 열려 DMZ 가치와 평화공존 등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도는 생태 세션으로 '동북아 스마트 생태도시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현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5일 “예술과 음악, 국제적 논의를 통해 DMZ 생태-평화적 가치를 일상에서 경험하고, 그 가치가 세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페스티벌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 등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dmzopen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대표 캐릭터 '디디씨(DDC)' 이모티콘 3만건을 동두천시 카카오 알림톡 채널을 구독한 시민에게 무료로 지급한다. 배포할 이모티콘 16종은 작년 열린 '디디씨 이모티콘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일상 대화에서 가볍게 쓸 수 있는 디디씨의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담아 시민이 동두천 캐릭터를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동두천시 알림톡 채널을 꾸준히 구독해 온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기존 구독자에게 이모티콘을 먼저 지급한다. 동두천시는 총 3만건 중 기존 구독자 지급을 마친 뒤 남은 수량을 신규 구독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매주 금요일 알림톡으로 전하는 시정 소식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내년에도 시민 선호도가 높은 기존 디디씨 이모티콘을 선정해 지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6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성과평가회'에서 3년 연속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39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파쇄지원 충실성, 효과성, 민간 협력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농촌진흥청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양주시 등 10개 기관을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양주시는 산림 인접 지역 100m 이내 고령농, 여성농,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단위 파쇄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했다. 이는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해 소각을 줄이는 방식으로, 올해 상반기 925채 농가를 대상으로 161ha의 파쇄 작업을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 신청을 양주시는 내달 1일부터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정연아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5일 “이번 수상은 관행적인 소각을 줄이고 파쇄에 적극 동참한 농업인과 유관기관 협력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산불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별도 기념행사 대신 시민 일상을 찾는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의정부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민선9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현장 중심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일정은 취임 100일을 일회성 기념행사로 치르기보다는 시정 구호인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처럼 시민 생활현장에서 시정 방향을 확인하고 시민주권 중심 시정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9기 의정부시는 현장에서 확인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민생경제와 미래산업, 교통, 복지 등 주요 시정 과제를 시민 일상에 맞춰 이어갈 방침이다. 김원기 시장은 “시민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가 의정부시정 출발점"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좀 더 삶이 나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시정 기준을 오로지 시민 일상에 두고,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기념행사 대신 민선9기 시정방향 공유= 의정부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김원기 시장은 취임 후 1호 결재로 의정부사랑카드 확대를 추진하며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관내 소비가 골목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지역화폐가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경제 순환 기반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7월 대만에 본사를 둔 산업용 컴퓨팅-이곤지능(AI) 솔루션 분야 글로벌 중견기업 '윈메이트'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전달받으며 해외 투자기업 유치 물꼬를 텄다. 아울러 의정부시 제1호 정책펀드인 '의정부시 미래산업 육성 펀드'를 본격 가동해 유망기업 성장과 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도 미래 성장 공간으로 전환해 나간다.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는 의료-바이오, 미디어 콘텐츠, AI 등 미래 전략산업이 모이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마지막 미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가 지역 성장 새로운 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조속한 반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 출퇴근길-통학길 불편 해소 집중= 교통 분야는 서울로 오가는 출퇴근길과 권역을 넘나드는 통학길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광역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울 접근성을 높여줄 GTX-C와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등 주요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은 동부권 시민의 숙원이자 의정부와 남양주 간 철도 단절 구간을 잇는 핵심 노선이다. 의정부시는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목표로 시민 의견을 모으고, 관계기관에 노선 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버스 교통 개선도 추진 중이다. 올해 8월에는 흥선권 최초 광역버스인 1108번이 운행을 시작해 녹양동-가능동 등 그동안 광역버스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민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다. 학생 통학버스도 민락-고산지구에 이어 호원권까지 운행 범위를 넓혔다. 호원권 노선은 호원-장암권 학생과 가능-녹양동 소재 고교를 연결해 장거리 통학 부담을 줄이고 있다. ▷ 세대별 맞춤형 생활 속 복지망 확대= 복지 분야는 시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 실제로 손을 잡아주는 생활밀착형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의정부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인력 확충, 시간제 보육,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긴급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공공형 실내놀이터 3곳과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돌봄 공백을 줄이는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노인 복지와 위기가구 발굴 체계도 강화했다. 노인맞춤돌봄과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독거노인 안부와 응급 상황을 살피고,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한전MCS㈜ 경기북부지사와 협약을 맺고 전기 검침 매니저 등 38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해피브릿지'로 위촉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망을 넓혔다. 아울러 '의정부 안심귀가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의정부 전 지역, 전 시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 안전도 지원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반월아트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가 추진하는 '2026년 우수 콘텐츠 지역 문예회관 유통'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KNCO의 우수 콘텐츠를 지역 문예회관에 유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예회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3개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포천반월아트홀은 이 중 유일하게 '정기공연 연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포천반월아트홀은 KNCO 공연을 포천에서 처음 선보이게 됐다.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외부 재원을 확보해 한정된 공연사업 재원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연으로 포천시민만 아니라 경기북부 주민도 수준 높은 교향악 공연을 가까운 도시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KNCO 정기공연 연계 공연은 내달 15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지휘자 김성진과 피아니스트 김희재,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인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5일 “이번 선정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포천에 처음 선보이고,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공연을 지역에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KNCO 정기공연 티켓 오픈 일정과 관람료 등 세부 사항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분석] 취업난에 DMZ 지뢰까지 겹쳤다…30대 남성 80% “李 국정수행 부정적”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2030 남성의 부정평가가 80% 안팎까지 치솟았다. 20대 남성 76.8%, 30대 남성 80.2%다. 전체 부정평가 59.8%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30대 남성의 부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성·연령별 집단 가운데 가장 높았다. 5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10월 1주차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연령대별 부정평가는 18~29세 71.4%, 30대 69.0%로 40~70대(52.3~57.4%)보다 높았다. 성별로 나누면 20대는 남성 76.8%, 여성 65.6%로 11.2%포인트(p) 차이가 났다. 30대는 남성 80.2%, 여성 56.9%로 23.3%p 벌어졌다. 30대 남성의 긍정평가는 19.4%에 그쳤다. 응답 강도도 세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0대 남성 73.4%, 30대 남성 72.6%였다. 전체 평균(51.3%)을 20%p 넘게 웃돈다. 30대 남성의 부정평가는 이념 성향별로 가장 높은 보수층(84.1%)에 근접한 수준이다. 전주와 비교하면 30대의 긍정평가는 2.2%p 내려 29.2%였고, 18~29세는 1.1%p 올라 24.2%였다. 이번 조사 기간 청년층 주변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논란과 고용 악화가 함께 진행됐다. 지난달 21일 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업을 하던 장병들이 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고, 유엔군사령부는 DMZ에서 발견된 북한 대인지뢰를 정전협정 위반으로 봤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군 발표를 비난하며 보복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병역을 앞두거나 마친 20·30대 남성에게 DMZ는 직접 다칠 수 있다는 불안감과 맞닿은 사안이다. 2015년 북한에 의한 목함지뢰 폭발과 DMZ 포격 도발이 발생했을 당시 2030 남성들은 SNS에 자신의 예비군복 사진을 올리고 “준비는 끝났다. 언제든 불러달라"며 확고한 안보의식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도 SNS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규탄 메시지가 쏟아졌다. 그럼에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일 “이번 사고의 핵심 원인은 결국 군사분계선 문제"라며 “통일부 장관으로서 북에 제의한다. 이제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과거 목함지뢰 도발 당시 정부가 실시했던 상응 조치에 비춰 이번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하다"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부상 장병을 언급하며 “불의의 사고"라고 말하고,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국민의힘은 이 표현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하며 사과와 시정을 요구했다. 20·30은 취업시장에서 자리를 잡아야 할 시기인 세대다. 국가데이터처의 8월 고용동향을 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4000명 늘어 2915만1000명이었다. 증가는 60세 이상(19만1000명)이 이끌었다. 15~29세 취업자는 14만3000명 줄어 46개월째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1%p 떨어져 28개월 연속 하락했다. 실업률은 5.4%로 0.5%p 올라 8월 기준 2022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 이하와 30대의 임금근로 신규 채용 일자리는 236만3000개로 1년 전보다 2만3000개 줄었다.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다. 20대 이하는 134만3000개로 2만6000개 감소했다. 인구 감소와 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30대는 102만개로 3000개 늘었지만 코로나19 확산기인 2021년 1분기(101만1000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첫 취업 시기가 30대로 늦춰지고 있으나 30대 신규 채용도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정당 지지도 10월 1주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2.5%로 전주보다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38.4%로 1.0%p 내렸다. 지난주 국민의힘에 0.7%p 뒤졌던 민주당이 4.1%p 앞선 것이다. 18~29세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54.3%) 대비 6.8%p 하락한 47.5%를 기록하긴 했으나, 여전히 민주당(28.1%)을 19.4%p라는 큰 격차로 압도하고 있다. 전체 여론 지형에서 여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미래세대인 청년층에서는 야당이 굳건한 우위를 점하는 '세대 간 탈동조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조사해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정당 지지도 10월 1~2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 대상으로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대통령 지지율 37.4%…민주 42.5%·국힘 38.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내린 37.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8%로 지난주보다 0.3%p 하락하며,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밖에서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잘 모름'은 2.8%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주 25일 37.1%로 마감한 긍정평가는 29일 35.9%로 하락했다가 30일 38.6%로 반등했으나, 1일 38.4%, 2일 38.4%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8.1%p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이 1.3%p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경북은 7.3%p, 대전·세종·충청은 2.4%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2%p, 50대 2.0%p 순으로 떨어졌다. 20대는 1.1%p 올랐다. 리얼미터는 “6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으나, 공소청·중수청 신설 및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등 인사·안보·민생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5%, 국민의힘이 38.4%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양당 격차는 4.1%p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3.8%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0%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1.3%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9.5%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 12.0%p, 전남·광주·전북 10.7%p, 30대 11.5%p, 40대 8.4%p 크게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4.9%p, 부산·울산·경남 3.1%p, 30대 7.5%p, 20대 6.8%p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63조원 규모 초과세수 활용과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등 민생 지원 정책이 부각되는 가운데, 민생·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중도·진보층과 30~40대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싼 안보 공세가 정쟁으로 비친 점과 장외투쟁 예고 등 강경 대응 기조가 이어지면서 중도층의 이탈이 나타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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