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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미래세대와 농어촌 가치 공유

한국농어촌공사가 청소년들에게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전남 학생 공공외교스쿨'에 참여 중인 학생 외교관 24명을 대상으로 본사와 나주 대호제 일원에서 현장 견학과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공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재난 관리 시스템을 살펴봤다. 농업용수 관리와 스마트 농업기술,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국내 농업기술 사례 등을 소개받았다. 이들은 또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환경 관리 기술을 체험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배수갑문 주변 퇴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갯벌클리너' 시스템을 소개하며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현장 교육은 나주 대호제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공사 직원들과 함께 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실천에 나섰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수질관리 과정을 배우고, 유용미생물(EM)과 황토를 활용한 흙공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흙공을 저수지에 투입하며 친환경 수질 개선 활동의 의미를 경험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의 가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다"며 “미래세대가 농어업·농어촌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6월 농협과 함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환경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당시 '바다의 날'을 맞아 전남 나주 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어촌·수산·해양 분야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한국농어촌공사 어촌수산처와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지점이 공동으로 마련한 ESG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어린이들은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우고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배를 물에 띄워보는 시냇물 경주대회에 참여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 무더위 속 ‘안전한 하이원 워터월드 만들기’ 총력

강원랜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직원과 이용객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워터월드 방문객 대상 안전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며 여름철 사고 예방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5일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쿨링데이(Cooling Day)'와 이용객 참여형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쿨링데이는 야외 근무자의 건강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은 워터월드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수칙 이행 여부를 살피고 근무 환경을 점검했다. 특히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직원들의 체력 관리도 지원했다. 강원랜드는 근무자들에게 이온음료 7000개와 아이스크림 5000개를 전달하며 무더위 속 근무를 이어가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용객을 위한 안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워터월드에서는 매일 오전 8시40분부터 약 15분간 입장객을 대상으로 준비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 워터월드가 32일간 보수 휴장을 마치고 지난 4월 재개장했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백두대간 계곡물을 활용한 친환경 물놀이장이다. 강원랜드 측은 휴장 기간 시설 보수와 운영 개선을 통해 서비스와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 소속 8개 기관과 하이원리조트 시설 전반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날 위원회는 기반 시설, 밀폐공간, 관내 도로 등 3개 분야로 세분화해 점검을 실시했다. 강원랜드와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점검 직후 결과와 조치 내용을 공유해 안전관리 체계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정태영삼 청년 여행랩’ 간담회 개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정선·태백·영월·삼척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 '정태영삼 청년 여행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는 청년일자리 참여기업 7개사와 문화관광분야 지원 조직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사업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산단공 “산단 태양광 수익 주민·근로자와 공유”…이익공유 모델 구축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산단 근로자와 공유하는 '산단형 이익공유 모델'이 경북 포항에 구축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SK이노베이션, 현대제철, 영남에너지서비스, 루트에너지 등과 함께 '경북포항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사업 햇빛소득형 태양광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항국가산업단지와 연관 산단의 에너지 자립화·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진행 중인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성과를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과 근로자가 함께 누리는 산단형 햇빛소득 이익공유 모델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포항 햇빛소득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사무동 옥상과 주차장 공간을 이용해 322킬로와트(kW)급 규모의 지붕·주차장형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비인 5억4000만원 △에너지자급자족 구축사업에서 나온 발전 수익금 재투자 △포항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참여하는 시민·근로자 펀드 △전문 운용사인 루트에너지의 투자금으로 조성된다. 이로써 국비사업 성과와 시민·근로자 참여를 결합한 민·관·공 협력 방식의 재원 체계를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단지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함께 이루고자 '햇빛소득형 이익공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을 지원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포항철강관리공단과 협력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돕는다. 포항국가산단·연관 산단 내 입주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와 펀드 모집을 알리는 활동도 벌인다. 포항시는 시민 대상의 참여 홍보와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현대제철은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공급사업자로서 만들어진 전력을 포항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에게 공급하며, 영남에너지서비스는 금융·자금 조달 부문을 맡는다. 루트에너지는 햇빛소득형 펀드 조성과 운영, 발전소 유지관리, 이익 배분을 담당한다. ​햇빛소득형 펀드는 포항시민과 포항국가산단·연관산단에 입주한 기업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삼아 운영된다. 투자 금액은 1인당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다. 사업 계획 기준으로 20년에 걸쳐 연 10% 정도의 세전 수익률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해온 '경북포항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성과를 지역상생 모델로 넓힌 사례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내년까지 362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를 통해 포항산단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다지고, 탄소중립 전환을 계속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심상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가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의 결실이 지역의 성장과 주민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는 친환경 상생 이익공유 모델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항국가산단이 친환경 에너지 자립과 근로자 복지를 아우르며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든든한 성장엔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AI로 디자인 출원하는 법까지…발명진흥회, 청년 디자이너 실무 교육

청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권 확보 실무를 익혔다. 발명진흥회는 지식재산처가 지난달 내놓은 'AI 활용 디자인 출원 가이드'를 반영해 AI 교육도 함께 다뤘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용)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밀리토피아호텔 바이마린에서 '2026년 D2B(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 썸머스쿨'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지식재산처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1차 작품심사를 통과한 171개 팀이 참여해 디자인 권리화를 위한 출원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받았다. 올해는 기존 디자인권 교육에 AI 교육이 더해졌다. 지식재산처가 지난달 발표한 'AI 활용 디자인 출원 가이드'를 바탕으로 마련한 과정이다. 교육은 △디자인권의 중요성 △AI시대의 디자인권 확보 방안 △디자인 도면 및 출원서 작성 △선행디자인 조사방법 △현장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올해 도입된 'K-디자인 부문'에서는 향토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 디자인이 다수 나왔다. 지식재산처가 지난 2월 발표한 '지역대표 K-브랜드 100' 육성 정책을 반영한 부문이다. D2B 디자인페어는 청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권리화·사업화하도록 돕고 기업에는 맞춤형 우수 디자인을 연결하는 공모전이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디자인은 글로벌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K-디자인 부문을 통해 지역의 향토 문화유산이 청년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디자인권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D2B 디자인페어를 통해 미래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실질적인 지식재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저수율 11%까지 떨어진 창녕 옥천저수지…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현장 점검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4일 경남 창녕 가뭄 현장을 찾아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 이행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중 사장이 지난 4일 경남 창녕의 가뭄 현장을 찾아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 이행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김 사장은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사장이 찾은 곳은 창녕군 옥천저수지다. 기상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며 이곳 저수율은 11.1%까지 떨어졌다. 평년 저수율의 13.4% 수준이다. 공사는 퇴수를 상류로 끌어올려 농경지에 다시 공급하고, 양수기를 설치해 하천수를 직접 대는 방식으로 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저수지 수위와 용수 공급 현황, 관정 등 대체수원 가동 상태를 살폈다. 김 사장은 “농업인이 가뭄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가 쓰는 대응 방식은 데이터 기반이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으로 저수율과 기상전망, 예상 용수 수요를 분석해 영농준비기와 모내기 철, 본답 급수기 등 단계별로 용수가 모자랄 저수지를 미리 골라낸다. 관리 대상은 계속 늘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1차 분석에서 올해 영농기에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62곳을 추렸다. 강수량 부족이 이어지자 올해 2월 추가 분석으로 115곳까지 확대했다. 5월에는 경기 강화 국화저수지 등 2곳, 6월에는 강원 철원 금연저수지 등에서 직접급수와 간이양수장 설치 등 여건에 맞는 대책을 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경남에서는 마른장마가 이어졌다.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9%로, 평년 73%보다 34%포인트 낮다. 공사는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중점 관리시설로 추가 지정해 용수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에서 진행 중인 대책은 세 갈래다. 저수지 23곳에서는 하천수 등을 끌어와 저수지를 채우는 양수저류를, 29곳에서는 하천수를 퍼 올려 농경지에 대는 직접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 21곳에서는 인근 저수지나 관정을 활용한 대체급수를 추진한다. 공사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지방정부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 필요한 가뭄대책비와 양수장비, 인력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를 미리 찾아내고 선제적으로 용수를 확보하고 있다"며 “기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공사 임직원 모두가 관계기관 및 지역 농업인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뭄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5일 전남 영광군 오동저수지를 찾아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대응 상황을 살피며 현장점검을 이어간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신설 자회사도 지방투자 보조금 받는다…산단공, 밀착지원 착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투자 검토부터 보조금 신청,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지방투자를 검토하는 기업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개정된 산업통상부의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이른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고시에 맞춰 기업의 지방투자 전 과정을 돕는 '지방투자 러닝메이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나 지방 신·증설 투자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대주는 제도다. 지난달 20일 시행된 개정 기준은 지원 대상과 투자비 인정 범위를 넓히고 사후관리 부담을 던 것이 핵심이다. 먼저 지원 문턱이 낮아졌다. 업력 1년 미만인 신설 자회사와 합작법인도 일정 요건만 갖추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장 일부를 임대하는 경우에도 임대 예정 면적을 뺀 나머지 공간에 대해서는 신청이 가능하다. 투자비 인정 범위도 넓어졌다. 기계장비 구입 비용의 70% 이상을 국산으로 채우면 보조금 지원 비율이 2%포인트 가산된다. 그동안 인정받기 어려웠던 중고장비 구입 비용도 투자금액에 넣을 수 있다. 사후관리 의무는 완화됐다. 전국 모든 사업장에 일괄 적용되던 고용·면적 유지 의무가 신규 투자와 같은 업종의 사업장으로만 한정됐다. 개정 내용은 지난달 20일 이후 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공단은 이렇게 바뀐 제도를 기업이 활용하도록 '지방투자 러닝메이트'를 가동한다. 현장 중심으로 투자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다. 운영은 세 단계로 나뉜다. 투자 초기에는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사업계획서 작성을 돕는다. 투자 진행 단계에서는 개정 제도 관련 교육·설명회를 열고 법률과 재무, 금융 등 분야별 애로사항을 전문가·유관기관과 연결해 푼다. 보조금 지원 이후에는 투자 이행상황 점검과 정산 검증, 수혜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재투자를 뒷받침한다. 지방투자를 원하는 기업은 투자 지역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산업통상부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공단과 지자체는 투자 검토부터 사업 이행, 사후관리까지 함께 지원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보조금 지원기준 개정으로 지방투자를 망설이던 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산업단지 현장 네트워크와 지방투자 러닝메이트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방투자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농어촌公, 세네갈 쌀 자립 돕는다…생산 기반·농기계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지난 달 21~23일 세네갈 다카르와 다가나에서 각각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 착공식'과 '농기계수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스만 음바예 세네갈 농업부 사무총장과 아부바카르 시디 손코 농업개발청장 등 현지 인사가 함께 했다. 김정원 주세네갈 대한민국대사관 서기관, 문경덕 농식품부 서기관, 오영인 농어촌공사 세네갈 사무소장 등 농어촌공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함께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의 주요 쌀 소비국이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연간 약 116킬로그램(kg)으로 한국(53.9kg)의 두 배를 넘는다. 반면 쌀 수입량은 2019년 89만 톤 수준에서 2024년 약 139만 톤으로 55% 늘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2024년부터 '벼 재배단지 구축사업'과 '중고농기계 지원·수리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세네갈의 식량안보 강화를 지원 중이다. 약 80억원이 들어간 벼 재배단지 구축사업 콜다주 아남베 지역에 농경지 100헥타르(ha)를 경지정리하고, 양수장·관개시설,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관개 기술 등 6개 분야 전문가 파견과 함께 우량종자 보급도 병행한다. 중고농기계 지원·수리센터 구축사업은 87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세네갈강 유역 다가나·포도르 지역에 트랙터 35대, 원판쇄토기 35대, 정미기 50대 등을 보급하고, 임대 방식으로 현지 농업인이 이용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수리동·사무동 등을 갖춘 농기계수리센터도 구축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농촌진흥청(KOPIA) 세네갈센터와 협력해 벼 종자 생산단지 조성 이후 원종 공급·재배기술 공유·다수성 벼 품종의 현지 보급을 연계한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농기계 임대·유지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민간 운영 방안을 검토해 현지 여건에 걸맞은 운영 모델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품 공급·유지보수 분야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세네갈로 진출하는 방안도 함께 진출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박상호 농식품부 농식품국제협력관은 “이번 사업은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기계 접근성을 높여 세네갈의 쌀 생산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국제농업협력사업"이라며,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세네갈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K-농기자재의 현지 활용 기반을 넓혀 양국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농어촌공사를 통해 가나·세네갈·기니·감비아·카메룬·케냐·우간다 등 아프리카 7개국에서 총 520ha 규모의 벼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가별 여건에 따라 경지정리, 용·배수로, 저류지, 양수장 등을 조성 중이다. 여기에 올해 시에라리온을 신규 사업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참여국을 총 8개국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경영평가 최하위’ 코이카, 도약위원회 출범…“조직 혁신”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협력형 위원회를 출범시켜 재도약에 나선다. '기관장 공석'이라는 비상경영체제 속에서도 사업 수행에 흔들림이 없도록 한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코이카는 기관 경영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을 목표로 '코이카 도약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2025년 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는 지난 달 19일 발표된 정부의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코이카는 최하위 등급인 '아주미흡(E)' 등급을 받은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더구나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별도 실시된 기관장 개인 평가에서도 코이카는 최하위로 분류됐다. 위원회 명칭인 'LEAP'는 △Leadership(비상경영과 혁신을 이끄는 리더십) △Evaluation(객관적 진단과 평가 환류) △Accountability(국민에 대한 책무성) △Performance(성과로 증명하는 변화)를 뜻한다. 각 영단어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조직 내부 성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약위원회는 상위 부처인 외교부를 포함해 개발협력, 행정학, 경영평가, 성과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코이가 경영진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혁신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내부 시각에 그치지 않고 다각도로 코이카를 분석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폭넓게 위촉해 위원회의 객관성·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노동조합과 노동이사, 내부 직원도 논의 단계에 직접 참여시켜 현장 의견이 실질적인 혁신 과제로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025년 경영평가 결과 심층 분석 △최우선 개선과제(Quick Win) 발굴 △2026년 경영개선계획 수립 △중장기 경영목표·기관 종합 혁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단기적 경영개선 과제를 빠르게 실행하는 동시에, 혁신 작업이 지속 이어지도록 중장기적인 경영혁신 기틀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위원회 활동이 마무된 이후에는 출범 취지와 논의 경과, 주요 추진 성과를 담은 '코이카 도약위원회 활동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코이카 도약위원회'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책임있는 성찰과 객관적인 진단, 흔들림 없는 실행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개발협력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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