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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국제방송교류재단 ‘K-경마’ 글로벌 확산 도모한다

한국마사회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이 한국 경마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10일 국제 스포츠콘텐츠의 해외 홍보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은 국제 스포츠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해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의 문화·관광·스포츠를 연계한 공동사업도 발굴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를 비롯한 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콘텐츠 제작 및 국제교류 역량을 활용하고, 아리랑TV는 글로벌 방송 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스포츠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지원한다. 특히 양측은 경마를 단순한 경기 중계에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과 결합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에 이어 17일에도 온라인 전용 목요경마를 시행한다. 양일 모두 8개의 제주경주(1일 8R)가 치러진다. 이번 목요경마는 온라인 전용으로 시행돼 전국 렛츠런파크와 지사는 고객공간을 운영하지 않는다. 마권은 모바일 앱 '더비온'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경주 당일 더비온 앱 마권 발매는 오전 9시30분에 시작되며, 첫 경주는 오후 1시, 마지막 경주는 오후 4시30분에 출발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산단공·서울시립대, 미래 산단 혁신 주도할 청년 인재 육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서울시립대와 산합협력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M.AX(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확산과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9일 서울시립대 총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산업단지 M.AX 확산과 산학협력 분야 교류 △산업 발전·혁신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인재 양성과 취업·창업 지원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상호 교류 등에서 머리를 맞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학의 우수한 역량과 청년 인재를 결합해 '산업단지 4X(AX(제조AI), GX(그린), YX(청년), NX(신산업)) 대전환' 추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를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일하고 머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의 핵심이지만 청년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거듭나려면 청년의 시각으로 현장을 바꿔야 한다"라며 “서울시립대학교와의 협력으로 대학과 청년 인재가 산업단지 M.AX 확산과 청년친화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개발·관리 및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적극 교류하여 산학협력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64년 설립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의 개발과 관리,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과 산학협력 촉진을 위해 마련된 공공기관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불법 도박 근절” 사감위·예방치유원, 도박문제 인식주간 운영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도박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대안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4~20일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운영한다. 2009년부터 두 기관은 사감위 출범일인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한 뒤, 해당 날짜가 포함된 일주일 동안을 도박문제 인식주간으로 설정해 왔다. 올해 공동 슬로건은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로, 청소년·청년세대 대상으로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로 18회째인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은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 부처·학계·시민단체·회복자·군 장병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도박문제 예방·치유에 일조한 유공자 표창·공모전 시상을 전개한다. 아울러 군 장병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회복을 골자로 한 사감위·국방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방치유원 간 업무 협약식이 예정돼 있다. 기관별 전문성을 연계하고, 청년세대 도박문제 예방에 협력한다는 공동선언도 진행된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국방부·예방치유원 지역센터가 군 장병 도박문제 현황과 치유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금융감독원과 학계 전문가가 범부처 협력 방안과 예방·치유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인식주간 첫날에는 최병환 사감위원장이 경기 오산 성호중학교를 찾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특별강연을 한다. 다음으로 오는 10월까지 관계 부처·전문가·청년 멘토가 함께하는 '예방교육 특별강사 릴레이 강연'이 이어진다. 해당 강연은 지난 5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에 맺어진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인식주간 동안 관계 부처는 온라인 캠페인과 청소년 시설 연계 활동을 수행한다. 사행산업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건전구매 서약·자가점검, 이용자 선별검사와 조기개입에 나선다. 전국 지역센터는 등굣길과 대학가 캠페인, 찾아가는 예방교육, 마술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교육청·대학·기업·경찰청·지역 중독협의체 등과 손잡고 재정·법률 세미나, 유관기관 종사자 포럼, 청소년 공모전, 거점상담실 운영 등도 기획한다. 아울러 라디오·유튜브 등을 통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전문상담전화 '1336'에 대해 알린다. 인식주간 소문내기 행사와 온라인 걷기 캠페인도 선보인다.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은 “도박문제 예방의 출발은 위험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멈추고 도움을 요청하는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식주간이 국민 누구나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고, 관계기관이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장은 “도박문제는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며 조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은 24시간 무료 전문상담전화 1336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사감위는 사행산업을 통합·감독하고 불법사행산업에 관련해 감시할 목적으로 2007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마련된 행정위원회다. 사행산업에 따른 도박중독문제를 해결하고자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신설하고 예방치유원과 협력해 각종 예방·치유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아울러 불법사행산업이 초래하는 폐해를 최대한 줄여나가기 위해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체적인 감시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진규 고려대 명예교수, 경영대학 장학기금 1억원 쾌척

이진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모교 후학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9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이진규 장학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규 명예교수와 김동원 총장, 유승원 경영대학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김언수 전 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이진규 명예교수는 강단에서 실천해 온 교육 철학을 은퇴 이후에도 후학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갔다. 이 명예교수는 본교 경영대학장 재임 당시(2010년 11월~2013년 1월) 등록금 지원을 넘어 가계 곤란 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을 돕는 'KUBS 생활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학생 지원의 범위를 넓히는데 힘써왔다. 고려대는 기부금을 바탕으로 '이진규 장학기금'을 조성해 경영대학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학장 시절부터 이어져 온 교수님의 후학 사랑과 교육 철학이 이번 기부를 통해 다시 한번 이어지게 돼 뜻깊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학기금을 소중하게 운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진규 명예교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관광공사 “휴가가 경쟁력” 근로자 휴가문화 개선 나선다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의 휴가를 보장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근로자가 늘면서 휴가친화적인 조직문화가 기업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시그니엘에서 '2026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공사와 참여기업, 협업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해 근로자의 국내여행과 휴가 사용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모집 규모를 14만5000명으로 확대하고 참여 대상도 중견기업까지 넓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사와 참여기업 대표들이 '근로자 휴가문화 정착을 위한 K-휴가문화 상생협력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일과 휴가가 조화를 이루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국내여행 활성화와 휴가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업 참여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도 공유됐다. 공사는 현장의 의견을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까지 '2027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에 참가할 광역·기초지자체를 모집한다. 2027년 공모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해 개별 여행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과 특정 권역 내 관광지 간 이동 및 핵심 관광자원의 접근 등 여행사슬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통합해 추진한다. 올해는 관광취약계층의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위한 '체험형 액티비티'를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했다. 공모에서는 열린관광지 및 열린관광지 플러스 유형을 통해 총 30개 관광지점을 선정해 해당 관광지점에는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에 선정되는 1개 자치단체(관광권역)에는 3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 AI 악용 불법도박 대응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 맞대

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과 온라인 플랫폼을 악용해 지능화하는 불법도박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랜드는 10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한국범죄학회와 함께 '제2회 2026 강원랜드 불법도박 대응 유관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시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대응과 해법'이다. 행사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정부·유관기관과 사행사업자, 국방부 조사본부, 육군본부 군사경찰실, 전국 시·도 경찰청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불법도박 동향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수사·차단·규제·예방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불법사행산업 근절 방안과 스팸 데이터 활용, AI 기반 사이버 범죄 추적기술, 청소년 도박 실태 및 대응 방안 등이 다뤄졌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건전게임문화 확산과 과몰입 예방을 위한 팝업 체험 부스를 열고, 건전게임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음 한잔 다방'과 '건전한 나라의 단박이' 팝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달은 4일부터 6일까지 '마음 한잔 다방'부스를, 24일부터 26일까지 '건전한 나라의 단박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가와 휴식으로서의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마음채움센터 앞에서 진행된 '마음 한잔 다방'부스는 편안하게 들러 본인 마음의 신호를 확인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건전 게임 라운지 컨셉으로 진행됐다. 이용객들은 또 즐거운 게임과 함께 중독 위험신호를 진단하는 자가 점검 테스트, 도박문제 징후 맞추기 등 과몰입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과몰입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관광공사-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광·환경·안전 선진 감사체계’ 구축한다

한국관광공사가 10일 국립공원공단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관광·환경·안전 선진 감사체계 구축과 공공기관 감사역량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 자체감사기구는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감사기법과 내부통제 체계를 공유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만7천명 몰린 ‘코리아컵·스프린트’…日 독주 속 한국마 저력

한국마사회가 지난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한 '2026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2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코리아컵에서는 일본의 '딕테이언'이 2연패를,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일본의 '드래건웰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는 두 경주 모두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열린 2026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는 한국·일본·홍콩 대표 경주마들이 출전했다. 올해 코리아컵의 경우, 인터내셔널G2(IG2) 등급으로 승격된 이래 첫 대회였던 만큼 개최 전부터 관심이 쏠렸다. 올해 코리아컵 상금 총액은 16억원, 우승상금은 8억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같은 날 개최된 코리아스프린트는 IG3 등급으로 총상급 14억원, 우승상금 7억원 규모였다. 먼저 실시된 제8경주 코리아스프린트(1200m)에서는 일본의 '드래건웰즈'와 '아메리칸스테이지'가 선두를 다투던 가운데, 결승선 200m 지점에서 트래건웰즈가 토사키 기수와 함께 앞서나가며 1분10조7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 '빈체로카발로'는 최범현 기수와 함께 홍콩의 강력한 경쟁마 '고저스윈'을 비롯한 다른 말들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제9경주 코리아컵(1800m)에서는 지난해 챔피언이었던 일본의 8세마 '딕테이언'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2연패를 달성했다. 야노 기수와 함께한 딕테이언은 경주 초반 맨 뒤쪽에 자리 잡고 힘을 아꼈다가, 코스 중반에서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선데이펀데이'를 제치고 6마신 차로 1위를 확정했다. 기록은 1분51초7이다. 한국의 '어메이징칸'은 진겸 기수와 함께 3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한국마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으며, 지난해 그랑프리를 우승했던 '클린원'은 5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마들은 이번 두 경주 모두 3위라는 결과를 내며 세계 정상권 말들과의 실력 차이를 차츰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단거리 부문에서 빈체로카발로가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며 국내 단거리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각종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승마 체험 코너에는 하루 종일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렸다. 8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글로벌 푸드페스타와 우드포드 리저브 칵테일 바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주 사이마다 대학 응원단의 무대와 풍물놀이 공연 등 볼거리도 더해졌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올해 코리아컵이 국내 최초의 국제 G2 경주로 열린 것은 한국경마의 국제화 노력의 결과"라며 “국내외 경마 관계자와 경마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생산과 육성 기반을 꾸준히 다져 한국 경주마가 국제무대에서 더 높은 곳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시작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그해 한국경마가 파트3에서 파트2 국가로 승격됨에 따라 한국 대표 국제경주로 신설됐다. 이후 매년 9월 일본·홍콩·미국 등 해외 정상급 경주마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경주를 펼쳐오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패 클러치더비·11마신 삼정셰프 격돌…한국마사회, 13일 제20회 과천시장배 개최

한국마사회가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20회 과천시장배(L)를 연다. 국산 2세 암·수말 1200m 경주로 총상금 2억원이 걸렸고, 실전 경험이 한두 차례뿐인 말이 많아 전적보다 혈통과 성장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 국산 2세마들이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20회 과천시장배(L)를 개최한다. 국산 2세 암·수말이 출전하는 1200m 경주로 총상금은 2억원이다. 올해 쥬버나일 시리즈의 첫 관문이어서 한국 경마를 이끌 차세대 주자를 미리 볼 수 있는 자리다. 최근 우승마들의 행보도 관심을 키운다. 2024년에는 '원평스톰', 지난해에는 '그대만있다면'이 트로피를 가져갔고 두 말 모두 이후 경주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갔다. 2세 시즌에 잠재력을 인정받은 말들이 우승 명단에 올라온 만큼 올해도 새 기대주가 나올지에 시선이 쏠린다. 다만 2세마 경주여서 전적만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이번 주목마들도 실전 경험이 많아야 세 번, 적으면 한 번뿐이다. 승률과 주파기록만이 아니라 실제 경주에서 보여준 주행 자세와 전개 적응력, 경주를 거듭하며 나타난 변화,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혈통까지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출전 전부터 관심을 모으는 2세마는 세 마리다. '메이저퓨리'는 세 차례 출전에서 2승과 준우승 1회를 올렸다. 주요 출전마 가운데 수득상금과 레이팅이 모두 가장 높다. 직전 특별경주 준우승은 일반경주보다 빠른 흐름과 높은 경쟁 강도를 겪었다는 뜻이다. 경험이 곧 자산인 2세마가 세 번의 실전을 모두 상위권으로 마쳤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부마 '레볼루셔너리'는 국내에서 '에이스하이', '벌교마술사' 같은 능력마를 냈다. 메이저퓨리는 한 부분이 압도적으로 튀기보다 매 경주 고른 경기력을 보여왔다. 출전 때마다 경마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고 이번에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클러치더비'와 함께 국4등급에 올라선 2세마다. '클러치더비'는 데뷔전을 9마신 차로 이겼다. 직전 경주에서는 연령과 성별이 열린 상대를 만나고도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무대가 넓어져도 자기 주행을 그대로 했다는 평가다. 기록에서도 주요 출전마 가운데 가장 앞서 이번 과천시장배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부마 'CAIRO PRINCE'는 현역 2세 시절 미국 Aqueduct 경마장의 Nashua Stakes(G2)를 우승했고 종마로도 활약마를 배출해왔다. 데뷔 후 무패인 '클러치더비'가 대상경주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올해 2세 판도의 중심에 설 수 있다. '삼정셰프'는 실전 경험이 한 번뿐이다. 그 한 번이 데뷔전 11마신 차 대승이었다. 기록은 1분00초3으로, 국6등급 1000m 평균기록 1분01초6을 크게 앞섰다. 부마 'IDOL'은 미국 명마 'CURLIN'의 자마다. 현역 시절 상금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었고 미국 연도대표마에 두 차례 뽑혔으며 은퇴 후에도 최정상급 종마로 활동했다. '삼정셰프'는 경매가 1억3000만원으로 주요 출전마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은 말이기도 하다. 데뷔전 대승으로 기대에 곧바로 답했다. 관건은 경험이다. 실전이 한 차례뿐인 만큼 능력마들이 몰리는 대상경주의 빠른 흐름과 압박을 견딜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데뷔전 경기력을 재현한다면 '1억3000만원의 기대주'에서 대상경주 우승마로 올라설 수 있다. 한편 쥬버나일 시리즈는 서울과 부산경남의 국산 2세 최고마를 가리는 세 관문으로 짜여 있다. 부산경남 제1관문인 강서구청장배가 이틀 앞선 11일 열리며, 시리즈는 내년 국산 3세 삼관경주에서 뛸 유력 후보를 미리 확인하는 무대로 활용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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